2020년 7월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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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35호 2020년 7월 21일 화요일

The  Korea  Daily

코로나19, 마스크 필수착용 반대 목소리 시끌 주말 전국 도시 곳곳 반대 시위 여론조사 마스크 착용에 호의적 코로나19가 종식되기 전 경제활동 재 개를 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한계 가 있어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하 는 행정명령이 나오면서 이에 대한 반 대의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다. 토론토시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는 등 많은 도시들 이 마스크를 강제하기 위한 움직임이 보이는데 지난 주말 밴쿠버 컨벤션센 터 인근의 잭 폴 플라자(Jack Poole Plaza)에서는 마스크 착용의무화 시 위가 벌어졌다. 선택의 자유를 주장하는 반 마스 크 의무화 시위는 지난 주말 밴쿠버 를 비롯해 캘거리, 사스카툰, 위니펙 등 서부도시와 몬트리올과 오타와 등 지에서 있었다. 토론토시는 이미 일주일 전부터 마 스크 의무 착용 반대 시위가 있었다. 시위자들은 비의료용 마스크가 완 벽하게 코로나19 전염을 차단하지 못 하고 오히려 의무적 착용이 공포를 확 산한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도 자신 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 지 강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전염병의학 전문가들은 비의료용 마스크가 완벽하게 코로나 19 전염을 차단하지 못하지만 확산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 의 료전문가로 구성된 마스크 착용 지 지 단체인 Masks4Canada는 지속적 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해야 한 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코로나19 감염자가 몇 명에게 전염 시키는지를 뜻하는 재생산 지수(reproduction number)가 1이하 즉 다 른 한 명에게 전염시킬 경우 전염병 이 소멸될 수 있다. 1 초반으로 유지 를 해야 한다. 만약 1을 넘어 2까지 이르면 말 그대로 기하급수적으로 환 자가 양산된다. 따라서 재생산 지수를 어떻게 1 이 하로 유지하느냐에 있어 마스크가 어

포코의 이 사진 주인공 여성분 경찰에 연락주세요? 보행자가 차 탑승자 폭력행사 혐의로

느 정도 기여할 수 있다. 최근 여론조사기관 Leger와 캐나다 학회연합이 6월 26일부터 7월 12일까 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캐나다인의 67%가 공공실내 장소에서 필수적으 로 마스크를 써야한다고 지지한 비율 이 67%로 나왔다. 2주 전에 조사했을 때의 58%보다 9%포인트가 높아졌다. 앵거스 리드 설문기관의 결과에서 도 의무화에 대해 강력하게 지지한다 가 44%, 지지한다가 31%로 총 75%가 찬성을 했다. 반대는 14%였으며, 강력 반대가 12%로 26%만이 반대를 했다. BC주는 75%가 의무착용을 찬성했 고 25%가 반대를 했다. 찬성 비율이 가장 높은 주는 대서양연해주로 80%, 그 뒤로 온타로오주가 79%였으며, 마 니토바주가 BC주와 같은 75%였다. 반 대로 가장 낮은 주는 55%의 사스카추 언주와 60%의 알버타주였다. 오전 11시 현재 캐나다의 총 누계 확진자는 11만 624명이고, 사망자는 8855명이다. 19일 확진자 누계가 11만 명을 넘어섰다. 세계의 확진자 다수 발생국가 순위

에서 캐나다는 21위로 낮아졌다. 제일 큰 이유는 브라질, 페루, 멕시코, 칠 레, 콜럼비아 등 중남미 국가가 확진 자 급증을 비롯해, 파키스탄, 방글라 데시, 그리고 남아프리카 등의 확진자 증가했기 때문이다. 사망자 수에서는 14위로 확진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 다. 새롭게 확진자가 급증한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남아프리카 등의 국가에 서 상대적으로 초기 상태라 사망자가 급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캐나다와 가장 큰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미국은 393만 44명의 확진자가 나와 며칠 안에 400만 명을 넘길 것으 로 보인다. 사망자도 14만 3537명으로 15만 명도 곧 넘길 기세다. 특히 미국 의 코로나19 대유행을 진정되기보다 는 오히려 확산되는 상태이다. 이런 와중에 미국 번호판을 단 캠 피카들이 캐나다에서 발견되는 일들 까지 발생해 미국의 코로나19가 진정 되지 않으면, 캐나다도 코로나19를 종 식 시킬 수 없는 상황이다. 표영태 기자

힌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보면 중간 키의 백인 여성으로 10대 후반 정도의 나이로 지난 7월 4일 오후 8시 15분 사건발생 추정됐다. 긴 금발머리에 머리 뿌리는 짙 도로에서 보행자와 차량 탑승자간 시비 은 색이고 위로 높게 포니테일 헤어스타 로 일어난 폭력사태로 인해 경찰이 폭행 일을 했다. 당시 용의자는 노란색, 빨간 용의자로 지목된 여성을 경찰이 공개적으 색, 그리고 검은색이 들어간 나이키 조단 AJ1 MIDs을 신고 있었고, 타이트한 회 로 찾고 있다. 코퀴틀람RCMP에 따르면, 지난 4일 오 색 반바지에 타이트한 긴 팔 검은색 웃옷 후 8시 15분에 포트코퀴틀람 로히드하 을 입고 있었다. 경찰은 도로에서 시비로 이웨이와 샤네시 스트리트가 교차로에서 싸움이 붙는 일은 아주 경찰에 다반사로 두 여성간 말싸움이 벌어지며 폭력사건 신고되는 일이라며 이를 피하기 위한 방 이 시작됐다. 차량에 타고 있던 고발인은 법을 안내했다. 우선 절대로 차창문을 내 두 명의 여성 보행자가 손가락 욕을했다 리지 말거나 차에서 내려 언쟁을 하지 말 고 신고했다. 고발인은 이들 두 명의 여 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 성 중 한 명이 열려진 차창을 통해 주먹 고 있고 아무 이유없이 분노를 일으키는 데 대범한 사람이 되어 그냥 지나가 버려 으로 쳤다고 진술했다. 코퀴틀람RCMP의 언론담당 마이클 맥 야 한다. 난폭운전이 시비거리가 될 수 있 로린 경관은 "현재 한 쪽의 일방적인 입 어 남에게 위협적으로 운전하지 말아야 장을 듣고 있기 때문에 가해자로 지목된 한다. 마지막으로 일정 수준을 넘어 폭력 두 여성이나, 아니면 이번 사건의 목격자 적으로 바뀌어 위해를 느끼면 즉시 911로 나 용의자를 알고 있는 시민의 연락을 기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경찰은 현재 중립적인 상태에서 수사를 다리고 있다"고 벌이고 있다며, 사건이 일어난 배경에 대 말했다. 고발인이 자신 해 알거나 이번 사건의 용의자를 아는 시 을 때리고 달아 민의 제보를 코퀴틀람 RCMP 비응급 전 났다는 폭력 용 화 604-945-1550로 전화를 걸어 수사관 의자의 뒷모습이 브렛 로치 경관( Cst. Bret Roach)에 사 담긴 사진을 찍 건번호 2020-17432로 신고하면 된다. 었다. 경찰이 밝 표영태 기자

주류취급 요식업 도매가로 주류 구매 가능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식당 등의 경영 상 황이 크게 악화된 상황에서 BC주정부가 주류 취급점을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저 렴하게 주류를 구매할 수 있도록 조치 를 취했다. BC 법무부는 20일부터 식당이나 술집 (Pub)이 소매가 대신 도매가로 맥주, 와 인, 독주를 구매할 수 있도록 임시 허용 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 조치는 내년 3월 31일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데비드 에비 법무부 장관은 "코로나19 로 접객업이나 관광업 사업주나 피고용 인, 그리고 그 가족이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번 구매 비용을 절약 할 수 있는 조치로 19만 명 이상의 일자 리를 창출하고 있는 주 내의 8500개 식 당과 술집들이 코로나19 대유행엣 살아 남고 이후까지 준비할 수 있기를 희망한 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주의 주류담당 공기업 인 주류유통지국(Distribution Branch, LDB)에서 라이센스를 받은 업체들은 상 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를 할 수 있 게 됐다. 현재 주정부는 온라인 요식업 제 품 가격 온라인 서비스 페이지를 9월 1일 출범할 계획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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