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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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35호 2020년 7월 21일 화요일

The  Korea  Daily

코로나19, 마스크 필수착용 반대 목소리 시끌 주말 전국 도시 곳곳 반대 시위 여론조사 마스크 착용에 호의적 코로나19가 종식되기 전 경제활동 재 개를 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한계 가 있어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하 는 행정명령이 나오면서 이에 대한 반 대의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다. 토론토시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는 등 많은 도시들 이 마스크를 강제하기 위한 움직임이 보이는데 지난 주말 밴쿠버 컨벤션센 터 인근의 잭 폴 플라자(Jack Poole Plaza)에서는 마스크 착용의무화 시 위가 벌어졌다. 선택의 자유를 주장하는 반 마스 크 의무화 시위는 지난 주말 밴쿠버 를 비롯해 캘거리, 사스카툰, 위니펙 등 서부도시와 몬트리올과 오타와 등 지에서 있었다. 토론토시는 이미 일주일 전부터 마 스크 의무 착용 반대 시위가 있었다. 시위자들은 비의료용 마스크가 완 벽하게 코로나19 전염을 차단하지 못 하고 오히려 의무적 착용이 공포를 확 산한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도 자신 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 지 강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전염병의학 전문가들은 비의료용 마스크가 완벽하게 코로나 19 전염을 차단하지 못하지만 확산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 의 료전문가로 구성된 마스크 착용 지 지 단체인 Masks4Canada는 지속적 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해야 한 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코로나19 감염자가 몇 명에게 전염 시키는지를 뜻하는 재생산 지수(reproduction number)가 1이하 즉 다 른 한 명에게 전염시킬 경우 전염병 이 소멸될 수 있다. 1 초반으로 유지 를 해야 한다. 만약 1을 넘어 2까지 이르면 말 그대로 기하급수적으로 환 자가 양산된다. 따라서 재생산 지수를 어떻게 1 이 하로 유지하느냐에 있어 마스크가 어

포코의 이 사진 주인공 여성분 경찰에 연락주세요? 보행자가 차 탑승자 폭력행사 혐의로

느 정도 기여할 수 있다. 최근 여론조사기관 Leger와 캐나다 학회연합이 6월 26일부터 7월 12일까 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캐나다인의 67%가 공공실내 장소에서 필수적으 로 마스크를 써야한다고 지지한 비율 이 67%로 나왔다. 2주 전에 조사했을 때의 58%보다 9%포인트가 높아졌다. 앵거스 리드 설문기관의 결과에서 도 의무화에 대해 강력하게 지지한다 가 44%, 지지한다가 31%로 총 75%가 찬성을 했다. 반대는 14%였으며, 강력 반대가 12%로 26%만이 반대를 했다. BC주는 75%가 의무착용을 찬성했 고 25%가 반대를 했다. 찬성 비율이 가장 높은 주는 대서양연해주로 80%, 그 뒤로 온타로오주가 79%였으며, 마 니토바주가 BC주와 같은 75%였다. 반 대로 가장 낮은 주는 55%의 사스카추 언주와 60%의 알버타주였다. 오전 11시 현재 캐나다의 총 누계 확진자는 11만 624명이고, 사망자는 8855명이다. 19일 확진자 누계가 11만 명을 넘어섰다. 세계의 확진자 다수 발생국가 순위

에서 캐나다는 21위로 낮아졌다. 제일 큰 이유는 브라질, 페루, 멕시코, 칠 레, 콜럼비아 등 중남미 국가가 확진 자 급증을 비롯해, 파키스탄, 방글라 데시, 그리고 남아프리카 등의 확진자 증가했기 때문이다. 사망자 수에서는 14위로 확진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 다. 새롭게 확진자가 급증한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남아프리카 등의 국가에 서 상대적으로 초기 상태라 사망자가 급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캐나다와 가장 큰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미국은 393만 44명의 확진자가 나와 며칠 안에 400만 명을 넘길 것으 로 보인다. 사망자도 14만 3537명으로 15만 명도 곧 넘길 기세다. 특히 미국 의 코로나19 대유행을 진정되기보다 는 오히려 확산되는 상태이다. 이런 와중에 미국 번호판을 단 캠 피카들이 캐나다에서 발견되는 일들 까지 발생해 미국의 코로나19가 진정 되지 않으면, 캐나다도 코로나19를 종 식 시킬 수 없는 상황이다. 표영태 기자

힌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보면 중간 키의 백인 여성으로 10대 후반 정도의 나이로 지난 7월 4일 오후 8시 15분 사건발생 추정됐다. 긴 금발머리에 머리 뿌리는 짙 도로에서 보행자와 차량 탑승자간 시비 은 색이고 위로 높게 포니테일 헤어스타 로 일어난 폭력사태로 인해 경찰이 폭행 일을 했다. 당시 용의자는 노란색, 빨간 용의자로 지목된 여성을 경찰이 공개적으 색, 그리고 검은색이 들어간 나이키 조단 AJ1 MIDs을 신고 있었고, 타이트한 회 로 찾고 있다. 코퀴틀람RCMP에 따르면, 지난 4일 오 색 반바지에 타이트한 긴 팔 검은색 웃옷 후 8시 15분에 포트코퀴틀람 로히드하 을 입고 있었다. 경찰은 도로에서 시비로 이웨이와 샤네시 스트리트가 교차로에서 싸움이 붙는 일은 아주 경찰에 다반사로 두 여성간 말싸움이 벌어지며 폭력사건 신고되는 일이라며 이를 피하기 위한 방 이 시작됐다. 차량에 타고 있던 고발인은 법을 안내했다. 우선 절대로 차창문을 내 두 명의 여성 보행자가 손가락 욕을했다 리지 말거나 차에서 내려 언쟁을 하지 말 고 신고했다. 고발인은 이들 두 명의 여 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 성 중 한 명이 열려진 차창을 통해 주먹 고 있고 아무 이유없이 분노를 일으키는 데 대범한 사람이 되어 그냥 지나가 버려 으로 쳤다고 진술했다. 코퀴틀람RCMP의 언론담당 마이클 맥 야 한다. 난폭운전이 시비거리가 될 수 있 로린 경관은 "현재 한 쪽의 일방적인 입 어 남에게 위협적으로 운전하지 말아야 장을 듣고 있기 때문에 가해자로 지목된 한다. 마지막으로 일정 수준을 넘어 폭력 두 여성이나, 아니면 이번 사건의 목격자 적으로 바뀌어 위해를 느끼면 즉시 911로 나 용의자를 알고 있는 시민의 연락을 기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경찰은 현재 중립적인 상태에서 수사를 다리고 있다"고 벌이고 있다며, 사건이 일어난 배경에 대 말했다. 고발인이 자신 해 알거나 이번 사건의 용의자를 아는 시 을 때리고 달아 민의 제보를 코퀴틀람 RCMP 비응급 전 났다는 폭력 용 화 604-945-1550로 전화를 걸어 수사관 의자의 뒷모습이 브렛 로치 경관( Cst. Bret Roach)에 사 담긴 사진을 찍 건번호 2020-17432로 신고하면 된다. 었다. 경찰이 밝 표영태 기자

주류취급 요식업 도매가로 주류 구매 가능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식당 등의 경영 상 황이 크게 악화된 상황에서 BC주정부가 주류 취급점을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저 렴하게 주류를 구매할 수 있도록 조치 를 취했다. BC 법무부는 20일부터 식당이나 술집 (Pub)이 소매가 대신 도매가로 맥주, 와 인, 독주를 구매할 수 있도록 임시 허용 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 조치는 내년 3월 31일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데비드 에비 법무부 장관은 "코로나19 로 접객업이나 관광업 사업주나 피고용 인, 그리고 그 가족이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번 구매 비용을 절약 할 수 있는 조치로 19만 명 이상의 일자 리를 창출하고 있는 주 내의 8500개 식 당과 술집들이 코로나19 대유행엣 살아 남고 이후까지 준비할 수 있기를 희망한 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주의 주류담당 공기업 인 주류유통지국(Distribution Branch, LDB)에서 라이센스를 받은 업체들은 상 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를 할 수 있 게 됐다. 현재 주정부는 온라인 요식업 제 품 가격 온라인 서비스 페이지를 9월 1일 출범할 계획이다. 표영태 기자


A2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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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북한 편향을 우려한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지나친 북한 편향이 논란이다. 이 후

끌려가 강제노역한 국군포로가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김정은 등은

보자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북한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국군포로에게 2100만원씩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미국도 북한에 억

가 어렵다는 취지를 밝혔다.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서면질의

류됐다 귀환한 뒤 사망한 오토 웜비어 가족에게 5억 달러를 북한이

에 대한 답변에서다. 어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따르면 북한의 연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판결에 따라 북한의 해외 재산을 압류 중이

락사무소 폭파에 대한 정부의 대북 손해배상 청구와 관련해 이 후

다. 손해배상 청구는 그 실현 여부를 떠나 북한의 경거망동을 경고

보자는 “남북관계의 특수성상 손해배상 청구 등 사법절차에 따라

하고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연락사무소는 우리 정

이 후보자는 오는 8월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해 “코로나19 등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검토할 필

부가 국민 세금으로 170억원을 들여 지 은 시설이다. 이 후보자는 나아가 공동연

이인영 연락사무소 폭파 대북 배상청구 곤란

요가 있다”며 훈련 축소를 시사했

락사무소를 폭파한 북한의 불법행위에도

한·미 연합훈련은 긴장 완화 위해 축소 시사

다. 연합훈련이 한반도 긴장 요인이 어서 관리해야 한다는 게 그의 설명

면죄부를 줬다. 폭파 원인이 탈북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때문이라는 것이다. 통일부는 대북전단을 날린 탈북

#338-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이다. 그러면서 이 후보자는 ‘전시작전권 전환’‘북·미 대화’까지 언급

단체의 법인 자격을 취소해 국제적으로 “한국이 민주주의 국가가 맞

했다. 이 후보자의 말은 앞뒤가 한참 바뀌었다. 한반도 긴장완화가

느냐”는 비난을 받고 있다. 앞으로 북한이 금강산 관광시설을 파괴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게 사실이지만, 지금의 남북관계 교착

하면 ‘사업이 안 돼서’라고 얘기할 건가. 그가 북한 대변인이냐는 얘

은 북한 핵과 미사일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국방부는 북한 도발 대

기가 나오는 이유다.

비에, 외교부는 북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는 게 임무다. 특히 트럼

북한의 연락사무소 폭파 소송은 이 후보의 발언과 상관없이 진행

프 정부에서 주한미군 철수 얘기가 계속 흘러나오는 등 비상한 시

중이다. 폭파를 주도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등이 서울중

기다. 하지만 이 후보자는 엄중한 한반도 안보 현실은 도외시하고

앙지검에 지난 8일 고발됐다. 따라서 이 후보자는 ‘우리 법원의 판

북한 편들기를 하는 게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국회는 이 후보자가

단을 기다리자’고 말하는 게 타당하다. 북한의 다른 불법행위에 대

대한민국의 통일부 장관이 될 수 있는지 철저한 검증을 해야 한다.

Seoul

New York

Montgomery

Los Angeles

Chicago

Atlanta

Vancouver

Washington DC San Francisco

Texas San Diego

Toronto

Seattle

한 배상 판례도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7일 한국전쟁 때 북한에

부동산 정책 컨트롤타워부터 다시 정비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그린벨트를 해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미래

이런 일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컨트롤타워를 분명히 해야 한다.

세대를 위해 계속 보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그린벨트와 관

주택 공급에서부터 금융·교육 등 집값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배후 정

련해 부동산 시장이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 청와대와 여당, 국무총

책에 이르기까지 전체를 조율해 시장에 일관된 메시지를 보낼 책임

리·경제부총리·국토교통부의 의견이 제각각으로 갈렸다. 법무부 장

자를 한시바삐 대통령이 지정해야 한다. 모든 정책은 그를 통해 발

관까지 나서 그린벨트를 풀면 안 된다고 훈수를 뒀다. “대체 누구를

표하고, 시장과 국민이 그를 신뢰하게 만들어야 한다. 코로나19와 관

믿으란 말이냐”는 국민 불만이 터졌고, 급기야 대통령이 교통정리에

련해 국민이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의 말을 믿고 따르는 것과 같은

나서 혼란을 수습했다.

이치다. 그린벨트의 역할이 여전히 유효한 만큼 보존하기로 한 결

시장을 다룰 때 혼선을 주지 말아야 한

정은 환영할 일이다. 정부는 다른 주

다는 점은 흔들려선 안 되는 원칙이다.

그린벨트 해제, 대통령이 없던 일로 교통정리 택 공급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도 정부와 여당은 너도나도 한마

경제팀, 시장 신뢰 잃고 혼란과 조세 저항 자초 문 대통령은 어제 “주택 용지로 국공

디씩 하면서 혼란을 부채질했다. ‘그린벨

립 시설을 최대한 발굴하라”고 지시

트 카오스’란 말이 나올 정도였다. 책임 있는 정책 당국에서는 절대

했다. 서울 태릉의 국유 골프장 부지에 공공주택을 짓는 방안 등이

벌어져서는 안 될 일이다.

유력하게 거론된다. 집값을 안정시키려면 수요가 몰리는 곳에 공급

부동산 정책 컨트롤타워의 부재가 이번 사태를 불렀다. 김현미 국

을 늘려야 한다. 용적률을 높여 서울 강남 등지의 재개발·재건축을

토교통부 장관은 시장의 신뢰를 잃은 지 오래다. 22번이나 정책 실

활성화하는 게 현실적인 방법이다. 서울의 용적률은 뉴욕·런던의 절

패를 겪고도 반성이 없다. 번번이 실패하면서도 규제와 징벌적 세

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용적률을 올려 얻는 초과 이익은 적절히

금 때리기로 일관해 조세 저항을 자초했다. “정부가 핀셋 규제하는

환수하는 길을 마련하면 된다. 미래 인구 감소를 고려해 훗날 다시

곳은 집값이 오른다”는 ‘청개구리 투자법’을 재유행시킨 장본인이기

재건축할 때 용적률을 떨어뜨리는 조건을 달 수도 있다. 미래 이익

밴쿠버 날씨 오늘(화)

도 하다. 시장이 주무 장관을 믿지 않는 사이, 정부·여당의 고위 인

을 제한함으로써 현재의 집값 안정 효과를 꾀하는 방안이다. 전향

27° /15°

사들이 조율되지 않은 의견을 백가쟁명식으로 밝힌 게 이번 그린벨

적인 주택 공급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편 가르듯 특정 지역 거주자

트 혼란의 주원인이다.

를 적대시해 벌금 같은 세금 폭탄만 때려서는 집값을 잡을 수 없다. 구름 조금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22° /14°

21° /13°

2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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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7월 21일 화요일

록키관광 명물 설상차 전복 3명 사망, 24명 부상 18일 콜럼비아 아이스필드서 전복 사고 원인 아직 조사 중 캐나다 록키관광의 제일 명물 중의 하나 인 설상차가 전복사고로 관광객들이 사망 하고 중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다. 자스퍼RCMP는 18일 현지시각 오후 1 시에 콜럼비아 아이스필드에서 설상차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고 19일 공식 발 표했다.

RCMP는 사고 신고를 받고, 즉시 응급 대원과 캐나다국립공원 측과 현장에 출 동해 사고수습에 나섰다. 전복된 설상차에는 27명의 탑승객이 있었는데, 3명의 성인이 숨지고 여러 명 이 부상을 입었다고 RCMP는 밝혔다. 부 상자들은 STARS구급비행기와 구급대 차량으로 급히 병원들로 이송됐다. 현재 설상차의 전복 원인에 대해 계속 조사 중에 있으며, 이번 사고 경위를 알아

월마트·CVS도 마스크 의무화, 매장 출입시 반드시 착용해야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 을 의무화하는 소매점이 늘고 있다. 코스 트코, 스타벅스 등 이미 시행 중인 곳과 함께 오늘(20일)부터는 전국의 월마트 등 이 동참하고 순차적으로 더 많은 소매점 이 나설 예정이다. 오늘부터 매장 출입 시 마스크를 반드 시 착용해야 하는 소매점은 월마트와 샘 스클럽을 비롯해 약국 체인인 CVS와 월 그린스, 콜스(Kohl's) 백화점, 하드웨어 전문점 로우스(Lowe's), 그로서리 스토 어인슈넉(Schnuck) 마켓과BJ 홀세일 클 럽 등이다. 이중 월마트는 전국 5000여개 매장 중 약 65%가 로컬 정부의 조치로 이미 매 장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월마트 는 "고객과 직원, 커뮤니티의 건강 및 안 전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 모든 매장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설명하며 이날부터 마스크 의무 착용이 적용되는 매장 앞에는 전담 직원들을 배치하고 고

객을 안내하게 된다. 이미 모든 출입 고객에 대한 마스크 착 용을 의무화한 소매점은 애플, 베스트바 이, 코스트코, 달러 트리, 패밀리 달러, H-E-B, 파네라 브레드, 스타벅스, 트레 이더 조, 버라이즌 등이 대표적이다. LA 한인타운의 업소들도 마스크 착용은 기 본이고 업소별로 출입 시 일회용 장갑을 나눠주는 곳도 있다. 일부 주나 시에서는 시행조차 하지 않 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기업 자체적으 로 시행하는 상황으로 향후 수퍼마켓 퍼 블릭스(21일), 크로거·홈디포(22일), 베드 배스 앤 비욘드(24일), 수퍼마켓 알디(27 일), 타겟(8월 1일) 등도 예정돼 있다. 이 중 22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작 하는 크로거는 전국 2800개 매장에서 관 련 조치를 적용하며 크로거, 마리아노스, 딜런스, 프라이즈, 랄프스, 스미스 마트 등 20여개 다양한 브랜드로 운영되는 모 든 매장에 해당한다.

보기 위해 RCMP는 목격자 증언과 정보 수집, 사망자 신원 파악, 그리고 사망자의 유가족이나 부상자들의 가족과들과 연락 을 취하고 있다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에 대한 제보는 자스퍼 RCMP 780-852-3883번으로 받고 있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SNS를 통 해 사망자에 대한 조의와 부상자의 빠른 회복의 뜻을 밝혔다. 표영태 기자

약 130만명의 회원을 둔 '전미 식품 도 소매 근로자 국제연합 노동조합(UFCWIU)'의 마크 페론 위원장은 "개별 소 매업체들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주 정부 와 로컬 정부의 규제가 필요하다"며 "예 외 없이 적용되는 강력한 규제 없이는 바 이러스 전파를 막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 역시 최근 "만약 모든 미국인이 마스크를 착용한다면 2 개월 이내에 감염 상황이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노년층보다 치사율이 낮은 것으 로 알려진 10~20대 젊은 층이 코로나19 감염은 물론, 전파 위험을 높이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 구소(NIAID) 소장은 18일 온라인 의학 정보 매체인 '웹(Web) MD'와 인터뷰에 서 "코로나19 확진자의 평균연령이 몇 달 전보다 최소 15살 이상 어려졌다"며 "바 이러스를 퍼뜨리는 것은 나이와 관계가 없어 주변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 다"고 경고했다. 미주 중앙일보

차려 입을 일 없어져 세탁소·양복점 고사 위기 코로나19로 세탁소와 양복점과 드레 스숍이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 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본격 확산하면서 결혼식, 사업 출장, 기념일 축하 행 사, 스포츠 토너먼트, 종교 행사, 프롬 (prom), 졸업식, 장례식 등이 줄줄이 취소됐다. 이로 인해 세탁소(드라이 클 리너스), 양복점, 드레스숍 업주와 직

원들의 생계가 위험에 빠진 상황이다. 세탁소를 운영하는 한 한인은 “아 예 외출을 자제하니 다른 옷을 맡기 는 고객도 현저하게 줄었다”며 “비즈 니스 전체가 코로나 때문에 죽고있다” 고 하소연했다. 딱히 손쓸 방도가 없으 니 개점 휴업인 업소도 꽤 있다고 한 다. 이어 그는 “인생에서 중요한 행사 들이 없어지면서 정장, 턱시도, 드레스

등의 세탁 주문도 없다”고 덧붙였다. 또 사교 모임, 음악 콘서트, 작품 전 시회 등 옷을 차려입고 나가야 할 행 사가 전무하니 양복, 턱시도, 드레스를 맞추는 고객도 현저하게 줄었다. 그러 니 양복점도 힘들긴 마찬가지.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부 업소는 직원 수를 줄 이고 영업 시간도 단축했다. 미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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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제네시스 G80, 캐나다 판매 돌입 북미 딜러 협회와 현대차 북미 법인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캐나다 시장에 상 륙한다. 제네시스 2021년형 G80 판매 가격은 미국 시장과 비슷한 6만6000달러에 책정 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딜러 관계자는 "판매 트림은 기본 모델 G80 2.5T 어드밴스와 3.5T 프레스 티지 등 두 모델로 운용된다"며 "2.5 모델 이 6만6000달러, 판매 주력인 3.5 모델이 7만6000달러에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캐나다 전 현대차 딜러점은 G80 사전 예약과 함께, 제네시스 마케팅에 돌 입했다. 북미형 G80 두 트림은 기본 사양으로

8단 자동 변속기와 AWD를 장착했다. 인 테리어 사양은 21개의 스피커 렉시콘 오 디오 시스템, 14.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 플레이와 파노라믹 선루프, 어댑티브 크 루즈 컨트롤과 같은 안전 및 운전자 지 원 등 다양한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특히 2021년형 G80은 홈 컨시어지 서 비스를 통해 5년 또는 10만Km의 무료 유지 보수와 같은 제네시스의 모든 혜택 이 제공된다. 현대차는 하반기 북미 경제활동 정상 화가 가속화되면 제네시스G80과 GV80 판매 확대에 따른 북미 지역 평균 판매가 격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토론토 중앙일보

류현진 토론토 홈경기 마운드 오르나?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3)이 홈구장 로저스센터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커 졌다. AP통신은 17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정 부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토론토 구단 홈경기를 승인했으며 캐나다 연방정 부의 허락만 남았다고 보도했다. 더그 포드 온주수상은 "토론토시 의료 책임자가 블루제이스 홈경기 개최를 허용 했으며 토론토 시장, 캐나다 부총리, 연 방 정부 의료 책임자, 주 정부 관계자 논 의하여 관중이 없더라도 홈에서 경기하기 를 원한다"고 말했다. 토론토 시장은 캐나다 연방 정부에 미 국프로야구 사무국이 보내온 광범위한 방역 수칙 제안을 수용해달라고 촉구했 다. 캐나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가 국경을 봉쇄조치했 다. 뿐만아니라 캐나다 입국자는 의무적 으로 14일 자가격리를 해야한다. 정부가 미국에서 온 메이저리그 구단 소속 선수 들에게는 14일 자가 격리를 면제해야 경 기를 치를 수 있다. 토론토 선수단은 캐나다 정부 승인을 얻어 현재 로저스센터에서 정규리그 개막 대비 훈련을 하고 있다. 선수들은 구장과 바로 연결된 매리어트 시티센터 호텔에

투숙하면서 경기장과 숙소만 오가고 있 다. 격리 지침을 어기고 경기장과 호텔을 떠나면, 벌금형 혹은 징역형을 받게 된다. 토론토 구단 사장은 "정부가 홈경기를 승인하면, 원정팀 선수들 역시 토론토에 서 호텔과 경기장에만 머물러야 할 것"이 라고 내다봤다. 토론토 블루제이는 25일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서 탬파베이 레이 스와 정규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 열릴 첫 홈경기 는 30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이다. 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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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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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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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성추행 비위 알리면 공익신고자로 보호” 성비위 신고 마음놓고 할 수 있게 변호사가 대신하는 장치 늘릴 것 “개정된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따 라 앞으로는 성추행 비위를 신고 할 경우 공익신고자로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법 시행 전에라도 신 고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 에 착수하겠습니다.” 전현희(56ㆍ사진) 신임 국민권익 위원장은 17일 중앙일보와의 인 터뷰에서 “앞으로는 (공직자) 성 비위 문제 등에 관심을 확대하겠 다”며 이처럼 말했다. 전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 나19)으로 경기가 어려운 점을 고 려,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상 식사ㆍ선물ㆍ경조사 비용 상한액을 더 올리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 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취임한 그 를 정부서울청사 정부합동민원센 터에서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과거 권익위 관련 활동을 한 적이 없다. 2017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직능특보단장을 맡 았는데, 낙하산 인사(보은 인사) 아닌가. “권익위는 국민의 고충과 민원 을 해결하고, 사회적 갈등을 해소 하는 역할을 한다. 또 권리 구제 를 돕는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권 익위 소속이다. (제가 관여한) 공 익 소송이나 사회적 갈등해소 성 과, 정무감각을 두루 평가받아 임 명된 것으로 안다.” (※전 위원장은 치과 의사, 공익 소송 변호사 등을 거쳐 재선 국회 의원을 지냈다. 2003년 혈우병 치 료제 피해자 소송을 맡았고, 2년 전에는 택시-카풀업체 간 갈등 중 재역을 맡았다.) -위원장은 보건의료 전문가 아 닌가. 보건복지부 장관을 내심 더 원했을 것 같은데. “의료인(치과의사) 출신이고 국 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의정활동 을 한 건 맞다. 내심 ‘만약에 (복

지부 장관으로) 임명해준다면 열 심히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 것도 사실이다. (웃음) 직책이라 는 것, 특히 장관급의 경우 임면권 자가 다양한 고민 끝에 지명하는 것이다. 권익위원장은 소명감으로 할 수 있는 정말 훌륭한 자리다.” -최근 다양한 종류의 공직자 비 위가 이어지는데. “그 간 권익위는 뇌물 수수 감 시 등 반부패 활동에 집중해왔다. 앞으로는 성비위 문제라든지 이런 부분에 관심을 확대하겠다. 개정 된 공익신고자 보호법이 11월 시 행된다. 성 추행 등이 신고대상 비 위에 들어간다. 개정 법률 시행 이 전에라도 신고를 활성화하는 방안 을 만들겠다. (피해자 보호를 위 해) 변호사가 피해자를 대신해 신 고할 수 있는 장치도 확대하겠다.” (※새 공익신고자 보호법은 비 위 행위, 즉 신고할 수 있는 ‘공익 침해 행위’의 범위를 대폭 확대했 다. 성폭력처벌법 위반 행위도 이 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성폭력 고발자도 공익신고자로서 보호받을 수 있게 된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으로 고소한 A씨를 어떻게 부를지를 두고 논란이 있었다. A 씨는 피해 호소인인가, 피해자인 가. “일단은 (A씨가) 피해를 주장 하고 있다. 고소에 이르기까지는 많은 아픔과 어려움이 있었을 것 이다. 그렇기 때문에 피해자로 보 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 -권익위에 현 정부에 불리한 신 고가 들어온다면.(※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지냈다.) “권익위 업무가 정치권과 충 돌 지점이 있을 수 있다. 직원들 에게 소신대로 일을 했으면 좋겠 다고 말한다. 만약 정치적 외풍이

분다면 위원장이 막겠다. 고위공 직자 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가 출범해도 마찬가지다. 권익위 쪽 에 제보ㆍ신고가 많이 들어올 것 으로 예상한다. (현 정부에) 민감 한 내용이라도 뒷순위로 미루지 않겠다.” -현 정권과 국민의 권익이 대립 하는 상황이 생기면. "양자가 일치할 것이라고 생각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가 생기 면) 당연히 국민 쪽에 서겠다." -사회 갈등지수가 점점 높아지 는데. “권익위에 ‘국민생각함’이라는 소통 창구가 있다. 이를 활용해 정 책방향을 제시하고 제도개선을 이 끌어낼 수 있다. 예를 들어 그린 벨트 해제 문제나 설악산 케이블 카 문제 같은 갈등이 발생하면 국 민에게 물어 의견을 수렴한 뒤 권 익위가 선제적으로 제도 개선책을 낼 수 있다.” -청탁금지법 상 상한선(3ㆍ5ㆍ5, 식사 가액 3만원ㆍ선물 비용 5만 원ㆍ경조사비 5만원)을 유지할 것 인가. “3ㆍ5ㆍ5가 안착되고 있다. 설문 조사 응답자의 88%가 ‘만족’을 표

한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 서민 경제가 너무 어렵다. 만약 경 제부처에서 식사ㆍ선물 상한선을 올려달라는 요청이 온다면 국민 여론을 수렴해 검토하겠다.” 전 위원장은 “공직자는 청렴해 야 한다”며 “고위공직자 다주택 처분은 당연하다”고 말한다. 전 위원장은 1주택자다. 권익위원장 은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이 아니 다. 그는 “지금 당장 청문회를 해 도 문제없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국회의원 시절에는 "한 패션 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취임 후 미장원에 간 적이 없다. 힐을 버리고 운동화로, 핸드백 대신 가방이나 백팩으로 바꿨다. 쉴새 없이 뛰어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한다. ‘정치인 전현희’ 는 잊어달라고 한다. 인터뷰 후 국 회로 향했다.

게시판 중앙일보 이메일(edit@joongang. ca)로 보내주시면 신문에 게재됩 니다. 전화, FAX 접수는 받지 않 습니다. 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교민 동정

원: 밴쿠버 예술인 협회 [한인노인회] 밴쿠버 한인노인회는 코로

Port Moody 청소년 교향악단

나바이러스 감염때문에 어려

단원 모집

움을 겪고있는 소외된 어르

연주를 통해 개개인의 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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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상을 목표로 하며,정기연주,

을합하여 도와드리려하고 있

크리스마스연주, 초청연주 등

습니다. 쇼핑, 배달 등 도

을 갖음 우수 단원에게 협

움이 필요하신분은 노인회

연의 기회 모든 단원에게

사무실 604- 255-6313 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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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 학생 대표: 604-354-

부여 학년: grade 6-대학생

2535 로 메세지 바랍니다.

오디션 곡: 자유곡 1곡(RCM level 4이상) 영상으로 보

열린 대학 개강 안내

냄 마감: Aug 27(그전이라

글=김민욱 기자

일시: 6월 1일 부터 매

도 완성되시면 보내주세요) 

kim.minwook@joongang.co.kr

주 (금) 오전10:30-12:00 에

보내는 곳: portmoodyyso@

유기농 재배법/전문가 윤

gmail.com 문의: 604-817-

승서 강사의 발표 이밖

1779/604-209-0569

사진=김상선 기자

의 다른 과목은 본지의 광 고를 참조 장소: 한인회관

온라인 (Zoom) 참가 방법 강좌

1320 E. Hastings Street,

일시: 7월 21일(화) 부터-8

Vancouver V3L 1G3 문

월 20일(목)까지 총 10회, 매

의: 604-255-6313

주 (화),(목) 오후 2시-4시  대상: 늘푸른 장년회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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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참가 방법을 알고자 하는

주실력 RCM Gr.4~10)

분 각 회차 별 10명 이내로

Junior 8~12, Intermedi-

서 휴대폰, 타블렛 PC, 랩탑

ate 13~18, Senior 18~30

지참자 장소: Art Factory(

전공자: 음대 전공자,

한남마켓 미담 옆/111D-4501

Professional,RCM ARCT

North Rd, Burnaby, BC) 

Level  피아노, 현, 관,성악

강사: 정성환(전화: 604-202-

17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인터뷰하는 전현희 신임 국민권익위원

(솔로,듀오,트리오,4중주) (

7468) 문의: 늘푸른 장년

장. 전 위원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공무원의 성(性)비위를 척결하겠

인터뷰: 자유곡 1곡) 문의:

회 604-435-7913/kessc2013@

다는 의지를 밝혔다.

디렉터 604.505.4187  후

gmail.com

김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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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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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민 ·교 계 · 비 즈

트럼프 향해 “인종차별주의자” 일갈한 흑인 인권운동 대부

비즈니스

[한인신협은행] -영업시간 변경 안내 COVID-19와 관련하여 정부 시책에 부응하고, 바이러스 확 산방지의 일환으로 3월 21일부 터 영업시간을 아래와 같이 변 경하오니, 멤버분들의 양해를 구하고, 온라인 뱅킹 및 ATM 사용을 부탁드립니다. (월),( 금): 오전9시 30분-오후5시 ( 화),(수),(목): 오전9시 30분-오 후 3시 (토): 휴무 이민

[모자익] -응급대응혜택(CERB) 무료 신청 모자익에서 영주권 소지자 분들에 한해 응급대응혜택 신 청을 도와드립니다. 도움이 필 요하신분은 전화나 이메일을 남겨주세요. 문의: 604-292 -390, 미셸 박 mpark@mosaicbc.org

[써리 석세스] - 캐나다 응급대응혜택(CERB) 등 신청지원 재택근무 중 직통전화/ 이 메일/ 온라인으로 계속 서비 스 제공함. 기존에 제공하 던 모든 서비스는 물론 특별 히 COVID-19 관련 연방정부 와 주정부 각종 혜택 신청들을 집중하여 도와드림. 캐나다 응급대응혜택(CERB), BC 임시 렌트보조 프로그램 등 문의: 장기연/ 전화 236-880-3071/ 이메일 esther.chang@success. bc.ca [ISS of BC 코퀴틀람] -긴급 보조금 및 정착서비스 안내  코로나로 인한 CERB, BCTRS 등 각종 정부 보조금 및 영주권자들의 PR카드 갱신, 시 민권 신청, 교육, 취업에 관한 무료 서비스를 각 개인의 사정 에 맞춰 신속, 정확한 정보들로 지원 근무시간: (월)-(금), 오 전 9시-오후 4시 30분 문의: 이사벨 리(ISSofBC 한인 정 착상담인)에게 이메일 isabel. lee@issbc.org 또는 778-2847026



[석세스 리치몬드센터] -노령연금관련 OAS/CPP 온라인 설명회 일정: 7월 29일(수) 오전 10시오후 12시 내용: 서비스 캐나 다 직원으로 부터 듣는 캐나다 노령연금 제도 문의: 영주권자 분들만 참여가능. 등록시 영주 권카드를 미리 준비해 주시기 바 람. 604-330-7481/ kathy.kim@ success.bc.ca [그랜빌 석세스] 일시: 7월 29일 (수), 오전 10 시-오후 12시 강사:오승희 회 계사 내용: COVID19에 정부 보조/혜택에 대해 CRA 감사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궁금하 시나요? “세금 감사에 관한 모 든 궁금증을 풀어 드립니다”./ CERB /CESB 자격이 안된다 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CEWS/ CEBA 자격 및 가능한 감사 영 역에 대한 준비는 어떻게 할까 요? 등 문의: 김민정 스텔라 (Stella MJ Kim) 604-335-2309 /Email: stellak@success.bc.ca [아름다운 상담센터] -대면상담 시작 상담 분야: 우울증, 불안장애, 트라우마, 부부갈등, 부모자녀관 계 개선, 중년/노년기 상담, 학 교적응문제, 직장보험혜택 등 문의: 604-626-5943 (COVID 19, 대면 상담전 설문지 작성 필요), vmcc15300@gmail.com 주소: 200-5050 Kingsway, Burnaby (메트로타운 몰 근처) 101-20353 64 Ave, Langley (랭 리 코스코 근처)

유형길 화백 작품 전시 주제: 나의 영원한 평화의 상 징 장소: 밴쿠버 한인회관 (1320 E Hastings St., Vancouver), 주밴쿠버총영사관 민 원 업무실(1600-1090 W Georgia St., Vancouver), ANVELY #111e-4501 North Rd, Bby(상 설) 문의: 604-433-0107

존 루이스 미 하원의원 20대부터 루서 킹 목사와 함께 투쟁 오바마, 대통령 당선 때 “당신 덕분” 트럼프, 별세 당일 침묵…골프 즐겨 미국 흑인 인권 운동의 대부 존 루이스 민주당 하원의원이 췌장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80세. 17일(현지시간) 낸시 펠로시 하 원의장은 성명에서 “오늘, 미국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웅 중 한 명을 잃었다. 루이스 의원은 미 국 하원의 양심이자 선함과 믿음, 용맹함을 통해 우리나라를 변화 시킨 시민운동의 거물이었다”고 밝혔다. 루이스 의원은 ‘흑인 차별법’으 로 알려진 짐 크로우법을 철폐하 고 흑인 투표권 쟁취를 위해 싸 운 대표적 흑인 인권 운동가다. 1963년 8월 마틴 루서 킹 목사가 “나에게는 꿈이 있다”고 연설한 워싱턴 행진 때, 스물셋 최연소 나이로 연단에 올랐다. 1965년 3 월에는 흑인 투표권법 제정에 결 정적 계기가 된 ‘셀마-몽고메리

행진’을 주도했다. 1981년 조지아주 애틀랜타 시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1986 년 주 하원의원이 됐고, 이후 20 여년간 의회에서 활동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09 년 취임 당시 루이스 의원에게 “당신 덕분입니다. 존”이라는 기 념 서명을 남기기도 했다. 2011년 엔 미국 대통령이 민간인에게 주 는 최고 훈장인 ‘자유 훈장’도 수 여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추모 의 글에서 “나는 존을 로스쿨에 서 처음 만났다. 나는 그가 내 영 웅 중 한 명이라고 했다. 몇 년 뒤 내가 상원의원이 됐을 때 나 는 내가 그의 어깨 위에 서 있 는 거라고 했고, 대통령 취임 선 서 전 나는 그를 끌어안고 ‘내가 여기 있는 건 당신이 한 모든 희

생 덕분’이라고 말했다”면서 “그 는 항상 지혜를 주고 용기를 북 돋워 줬다. 그를 몹시 그리워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이스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는 껄끄러웠다. 트럼프 를 향해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비판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말 만 하고 행동은 없다”며 루이스 를 공격했다. 그래서인지 루이스 의원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직후 각계각층에서 애도 메시지가 쏟 아져 나올 때, 트럼프 대통령은 골프를 치면서 침묵했다. 하루 뒤 인 18일 오후가 돼서야 “민권 영 웅 존 루이스의 별세 소식에 슬 픔에 잠겼다. 멜라니아와 나는 그 와 그의 가족에게 우리의 기도를 보낸다”는 트윗을 올렸다. 워싱턴 포스트(WP) 등은 “(별세한)온종 일 트럼프 대통령의 목소리는 없 었다”고 꼬집었다. 한편 공화당 소속 일부 의원 이 루이스 의원이 아닌 또 다른 흑인 의원의 사진을 잘못 올리고 애도하자, ‘유색인종을 하찮게 여

기는 인종차별적 관습이 무심결 에 드러난 사례’라는 비판이 쏟 아지고 있다. 19일 WP에 따르면 공화당 상 원의원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주)와 댄 설리번(알래스카주)은 전날 트위터에 추모글을 올렸다. 루비오는 “루이스와 함께 미 의 회에서 봉사할 수 있어서 영광이 었다”, 설리번은 “짧았지만, 루이 스와 함께 일한 영광의 시간”이 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생전 함 께 찍은 사진도 올렸는데, 루이 스가 아닌, 고(故) 일라이자 커밍 스 하원의원이었다. 커밍스 의원 은 ‘우크라이나 스캔들’ 등을 바 탕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을 주도한 인물로 지난해 10월 세상 을 떠났다. 루비오 의원은 20분 만에 사과 하고, 사진을 2017년 루이스 의원 과 찍은 사진으로 교체했다. 설 리번 의원은 사과 없이 사진만 삭제했다. 이민정·이병준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미국은 동물학대 최소 2년형, 한국 너무 약해” 인치권 동물특별사법경찰관 경기도 첫 운영, 작년 67건 적발 “학대영상 제보해 주면 즉시 출동” “동물은 피해를 봐도 신고도 못 하고 피해자 진술도 못 하잖아요. 저희 같은 ‘동물전담 경찰관’이 필 요한 이유죠.” 인치권(54·사진)경기도 민생사 법경찰단장의 말이다. 경기도는 2018년부터 지자체 최초로 ‘동물 특별사법경찰관(특사경)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사경은 행정공 무원 중 지방경찰청장이 고발권 과 수사권을 부여한 이들로, 현재 24명이 있다. 인 단장은 18일 인터 뷰에서 “공식 동물전담 경찰관은 없지만, 동물 특사경이 그 역할을 한다”고 했다. 인 단장은 “‘반려동물 1000만 시대’인 만큼 동물권에 대한 관심 도 높아졌다”며 “동물 학대 행위 적발, 불법 도축현장 급습, 등록하 지 않은 동물 판매·전시업장 단속 등 다양한 일을 한다”고 소개했 다. 지난해 경기도 동물 특사경에

서 적발한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 는 총 67건이다. 인 단장은 “개 사 육농장에서 개들에게 일반 음식 물쓰레기를 먹이는 것도 적발 대 상”이라고 했다. 지난해 12월 새벽 잠복근무 끝에 경기도 광주의 개 불법 도축현장을 적발한 때를 떠 올리기도 했다. 그는 “국내에선 동물호보법을 위반해도 벌금 500만원 정도에 그 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처벌 이 너무 가볍다”고 지적했다. 경찰 청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 5 월까지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로 입건된 건 1546건이지만, 가해자 가 구속된 건 1건뿐이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동물을 죽 음에 이르게 학대행위를 한 사람 은 최대 징역 3년, 벌금 3000만원 을 받도록 규정했다. 인 단장은 “ 미국에선 동물 학대 행위 시 최 소 징역 2년에서 최고 15년형까지

받을 수 있다”며 “우리나라도 처 벌이 세져야 동물 학대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인 단장은 “동물이 이상한 울 음소리를 내 학대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신고가 들어와도, 동 물에게 ‘정말 맞았냐’고 물어볼 수 가 없지 않으냐. 학대 상황이 종료 된 상태면 손쓸 방법이 없다”며 “

시민이 현장 영상 등을 찍어 적극 적으로 제보해주시면 고통받는 동 물들이 줄어들 수 있다”고 했다. 최근 유기견 ‘한식이’를 입양해 키우고 있다는 인 단장은 “유기 견 입양도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김지아 기자 kim.jia@joongang.co.kr

94세 여왕, 100세 톰 무어에게 기사 작위 영국 엘리자베스2세(94왼쪽) 여왕이 17 일(현지시간) 런던 윈저성 정원에서 톰 무어(100) 예비역 육군 대위 겸 참전용사에 게 아버지 조지 4세의 검을 어깨에 얹어 기사 작위를 수여하고 있다. 무어는 지난 4월 100세 생일을 앞두고 코로나19 대처에 헌신하는 의료진을 위해 보행기에 의 존해 25m 길이 정원을 100바퀴 걷는 모금 이벤트를 벌였다.

[로이터=연합뉴스]


6  2020년 7월 21일 화요일

이슈 야당 발언 논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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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박지원, 적과 내통”에 문 대통령 “어떻게 그런 말을” <국정원장 후보자>

“매우 부적절” 이례적 유감 표명 주 “북한과 뒷거래가 전문성인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박지 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를 향해 “적 과 내통하는 사람”이라고 언급(지난 19 일)한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매 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말했다고 강 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20일 전했다. 제 1 야당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대통령 의 직접적인 유감 표명이 나온 것은 이 례적이다. 강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아무리 야당이라도 어떻게 그렇게 말 할 수 있느냐”는 문 대통령의 발언을 전 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대통령의 이례적인 언급으로 볼 때 화를 낸 것으 로 해석해야 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 에 “화가 아니라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 라고 평가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러 면서 “(대통령이) 발언을 공개하기로 선 택했다”고도 했다. 정치적 논란을 부를 수 있는데도 문 대통령이 그런 선택을 했다는 데서 문 대통령의 감정 상태가 배어난다는 지적이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 “국정원은 국가

정보기관인데, 정보기관은 적을 추적하 고 냉정하게 적을 파악해야 하는데 적 과 친분관계 있는 분이 국정원을 맡아 서 과연 되는가”라며 “대한민국을 지키 는 정보기관에 적과 내통하는 사람을 임명한 그 개념부터가 잘못된 것”이라 고 했다. 이 발언이 전해지자 박지원 후보자 측에서도 공식 입장을 냈다. 박 후보자 측은 “근거 없는 색깔 공세로 대단히 모 욕적인 발언”이라며 “청문회를 앞두고 야당이 흠집 내기와 낡은 색깔론을 펴 고 있지만, 정치적인 공세에도 지켜야

할 선이 있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임명권자인 문 대통령도 펄쩍 뛴 셈이 되자,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해 한 지적은 국 정원장의 역할이 과연 어떤 것인지, 근 본적인 문제에 대한 것”이라고 반박했 다. 주 원내대표는 “박 후보자는 대북 송금 특검 결과 6·15 남북 정상회담을 대가로 북한에 4억5000만 달러를 송금 한 데 관여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복역한 바 있다”며 “국민을 속이고 북 한과 뒷거래하고 북한이 원하는 대로 다 해준 업적(?)이 전문성이라는 말인

가”라고 주장했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문 대 통령의 국회 개원 연설에 맞춰 기자회견 을 열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 안희정 전 충남지사 등 민주 당 광역단체장들의 잇따른 성범죄에 대 해 대통령은 일절 언급하지 않고 있다” 면서 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10개 항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문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서도 “하고 싶은 말만 하고 국민이 듣고 싶은 말은 없었 윤성민 기자 다”고 혹평했다. yoon.sungmin@joongang.co.kr

오차범위 내 이낙연 쫓는 이재명 “민주당, 서울·부산시장 공천 말아야” <지지율 23.3%>

<18.7%>

이낙연은 아직 뚜렷한 입장 안 밝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김부겸 “국민 양해 구하고 후보내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7월 17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 대상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p)

이재명 경기지사가 내년 4월로 예정된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에 대해 “(더불 어민주당이) 공천하지 않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는 20일 오전 CBS라디오 ‘김 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장사꾼도 신뢰를 유지하려고 손실을 감수한다” 며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한 대법원의 무죄 취지 판결로 ‘족쇄’ 가 풀린 뒤 적극 행보에 나선 이 지시가 민주당이 공식 언급을 꺼리던 당헌(96 조 2항)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나타낸 것이다.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 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 를 상실하는 경우 보궐선거에 후보자 를 추천하지 않는다’는 96조 2항을 성추행 혐의를 받자 극단적 인 선택을 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자진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제17115호 40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

23.3%

이재명 경기지사

18.7

윤석열 검찰총장

14.3

홍준표 의원

5.9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5.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8

오세훈 전 서울시장

4.7

※기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자료: 리얼미터

사례에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지사는 “이걸 중대 비리가 아니라 고 할 수는 없지 않나. 그러면 정말 아프 고 손실이 크더라도 기본적인 약속을 지키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정치적으로 도 저히 견딜 수 없어서 규정을 바꾼다면, 당이 국민에게 석 고대죄하는 정도의 사죄를 이재명 해야 한다”고도 했다.

앞서 민주당 당 대표 후보인 김부겸 전 의원은 “무공천이 원칙이지만, 당원 이 원하면 국민에게 양해를 구하고 당 헌을 개정해 후보를 내야 한다”는 입장 을 냈고, 이낙연 의원은 아직 뚜렷한 입 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 지사의 ‘무공 천 발언’에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페이 스북에 “어려운 처지에 놓인 당과 당원 들의 아픔을 먼저 보듬어야 하지 않을 까 생각한다”며 “지금 시기에 ‘혼자 멋 있기 운동’은 적절해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정 의원은 “앞으로 이 문제에 왈가왈부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며 “민주당의 중대사는 민주당 당원들 께 길을 묻자”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최근 대선후보 선호도 조 사에서도 ‘존재감’을 보인다. YTN이 리 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7일 실시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95% 신뢰 수준, ±3.1%포인트)에서 18.7%(2위)로 1위인 이낙연 의원(23.3%)에게 4.6%포 인트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한 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4, 6,

민주당 전대 후보 등록 시작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이 20일 당 대표 후보 등록을 하면서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29 전당대회 경선의 막이 올랐다. 이날 이 의원은 국 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고(왼쪽 사진), 김 전 의원은 강원도소방본부를 방문했다.

7일 실시한 범여권 대선주자 선호도에 선 이 지사(20.0%)와 이 의원(28.8%)의 격차가 한 자릿수(8.8%포인트)로 좁혀 진 적이 있지만, 오차범위 이내 격차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지사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의원에 대해 “훌륭한 분”이라며 “김

[연합뉴스]

대중 대통령께서도 동진(東進)을 못하 지 않았나. 지금이 지역색을 없앨 수 있 는 절호의 기회”라는 말을 했다. 이를 두 고 정치권 일각에선 지지 기반이 호남 인 이 의원의 약점을 지적하며 견제한 하준호 기자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ha.junho1@joongang.co.kr


A8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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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우주개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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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단기 4353년 (음력 6월 1일) 2020년 7월 2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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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부국 UAE “석유시대 이후 대비” 화성탐사선 쐈다 우주청 설립 6년만에 중동 첫 성공 ‘화성 정착촌’ 사막국가의 꿈 시동

코로나 의료 영웅 여러분 덕분입니다

33세 여성 과기부 장관이 지휘 37세 한국 유학파가 프로젝트 총괄 인구 960만 사막 국가의 꿈이 우주로 날 아올랐다. 아랍에미리트(UAE)의 무인 화성 탐사선 ‘아말(Amal)’호가 20일 오 전 6시58분 일본 규슈(九州) 다네가시마 (種子島) 우주센터에서 미쓰비시중공업 의 H2-A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아랍어 로 ‘희망’이란 뜻의 ‘아말’호는 중동 국가 최초로 개발한 화성 탐사선이다. 전 세계 적으로는 미국·유럽연합(EU)·러시아· 중국·인도·일본에 이어 일곱째다. 무게가 1350㎏인 아말은 발사 후 7개 월 동안 시속 12만㎞로 4억9350만㎞의 거리를 날아 내년 2월 화성 궤도에 도 착한다. 2021년은 UAE 건국 50주년이 다. 아말은 화성 궤도 진입 후 지구 상 공의 인공위성처럼 55시간마다 한 번 씩 화성을 돌며 화성의 1년인 687일 동 안 대기 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안 블래치포드 영국 과학박물관장은 영국 BBC에 “기존의 화성 탐사 임무 들이 대부분 지질학에 초점을 맞췄지 만 아말은 화성 기후와 관련해 가장 포 괄적이고 전체적인 그림을 제공할 것” 이라고 평했다. 고해상도 카메라로는 행성의 먼지와 오존을, 적외선 분광계로 대기 하층부 를 관측한다. 자외선 분광계는 산소와 수소 농도를 측정한다. UAE의 화성 탐 사선 개발에는 콜로라도대 등 미국 대 학들이 함께했다. UAE는 1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로켓 은 물론 위성기술도 없었다. 2010년 각 료회의에서 세계 일류 국가를 만들어 가 기 위한 비전 2021을 발표하면서 7개 부 문의 ‘국가혁신전략’에 우주를 집어넣

제17115호 40판 +

성 계획을 포기한 바 있다. 알림 우주 토목기술 전문가인 이태식 한양 대 특훈교수는 “중동 부국이 석유시대 이후를 준비하고, 일본은 로켓 기술을 개발해 타국 위성 발사를 대신해 주는 새로운 우주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한 국은 어떤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지 심각 ‘히어로즈 나잇’ 시상식 25일 개최 히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UAE의 화성 탐사는 역사만큼 프로 젝트를 주도한 사람도 젊다. 프로젝트를 지휘한 첨단과학기술부 장관은 올해 33 세의 컴퓨터공학자 사라 빈트유시프 알 아미리다. 여성의 사회 참여가 상대적으 로 제한된 아랍 국가의 여성 장관이라 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 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그는 “내가 화 성 탐사까지 이끌게 될 것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2017년 두바이에서 열린 TEDx 강연회 에서 “12세 때 본 안드로메다 은하 사진 중앙그룹은 코로나19 극복 캠페인 ‘당 이 우주에 대해 탐구하도록 하는 원동력 신이 있어 우리가 있습니다’의 일환으로 의료 영웅들을 위한 시상식 ‘히어로즈 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UAE는 전통적 성 고정관념을 탈피해 나잇’을 25일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 여성 인력을 과감히 채용했다. 이번 프로 서 개최합니다. 중앙그룹과 서울특별시 의사회가 공 젝트의 여성 인력 비중은 34%로 UAE의 동 주최하는 히어로즈 나잇에서는 생업 평균 여성 인력 비율인 28%보다 높다. 프로젝트 총괄 책임자는 올해 37세인 을 뒤로하고 대구광역시 전담병원과 서 옴란 샤라프다. 샤라프는 7년간 한국에 울 선별진료소 등에서 자원봉사한 의료 머무르면서 국내 위성 제작 기업 쎄트 진 100명을 선발해 시상합니다. 렉아이에서 위성기술 이전에 참여했고, 중앙그룹 임직원과 메가박스 2개 지점 KAIST에서 과학기술정책으로 석사학 관객의 응원 메시지도 함께 전달합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 위를 받은 한국통이기도 하다. 샤라프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운데 의료진의 노고를 치하하고 시민들 “UAE는 석유시대 이후의 미래를 준비 의 협조를 재청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하는 지식기반 경제를 만들고자 하는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목적이 있다”며 “아랍의 청년들이 현실 바랍니다. 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정신을 가질 수 있도록 꿈과 미래를 심어주기 위한 계기 ^행사명: 히어로즈 나잇 ^주최: 중앙그룹, 서울특별시 의사회 도 필요했다”고 말했다.

20일 오전 일본 남서부 다네가시마 우 주센터에서 아랍에미리트(UAE)의 화 성탐사선 아말호가 미쓰비시중공업 의 H2-A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내년 2 월 화성 궤도에 도착한다. 작은 사진은 화성 궤도를 돌게 될 아말호의 모습. [로이터·AP=연합뉴스]

었다. 화석 연료 이후 시대를 대비한 투 자다. 위성 개발 착수와 함께 2014년 우주청까지 설립했 다. 건국 50주년인 2021 년 화성 무인탐사 계획 과 1세기 뒤인 2117년 화성에 인류가 사 사라 빈트유시프 알 아미리 는 정착촌을 건설

하겠다는 ‘화성 2117 프로젝트’도 세웠 다. 지난해 9월에는 아랍권 최초 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우주인 세 명을 보내기도 했다. 한국은 2008년 국 내 최초로 ISS에 올 라간 이소연 박사 옴란 샤라프 이후 우주인 육

최준호 과학·미래 전문기자, 임선영 기자 joonho@joongang.co.kr

^일시: 2020년 7월 25일(토) 16시30분 ^장소: 서울시 상암동 JTBC 빌딩


공들인 평양종합병원 늦어지자  김정은 책임자 A10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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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고달픈 북한 코로나19 고달픈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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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1일 화요일 2020년 7월 21일 화요일

“인민들에게 부담 지워 흙탕칠”

공들인 평양종합병원 늦어지자  김정은 책임자 싹 바꿔라 공들인 평양종합병원 늦어지자  김정은 책임자 싹 바꿔라 제재·코로나로 자재 조달 힘들자 주민 쥐어짜다 역풍, 무마 나선 듯 공들인 평양종합병원 늦어지자  김정은 책임자 싹 바꿔라 건설현장 직접 찾아가 호되게 질책 8

코로나19 고달픈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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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착공식에도 참석하는 등 병원 공사 원 착공식에도 참석하는 병원 부위 공사 를 각별히 챙겼다. 박봉주등 국무위 를 각별히 챙겼다. 박봉주 국무위 원장과 김재룡 내각 총리가 공사 부위 현장 건설현장 직접 찾아가 호되게 질책 원장과 김재룡 총리가 공사 현장 을 수시로 찾아 내각 독려했고, 인민군의 최 제재·코로나로 자재 조달 힘들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종합병 원 착공식에도 등 병원 공사 을 수시로 찾아 참석하는 독려했고, 인민군의 최 정예 부대들이 공사에 투입됐다고 한 “인민들에게 부담 지워 흙탕칠” 제재·코로나로 자재 조달 힘들자 주민 쥐어짜다 역풍, 무마 나선 듯 를 각별히 챙겼다. 박봉주 국무위 정예 부대들이 투입됐다고 한 다. 그럼에도 김공사에 위원장의 질책이 부위 등장 원 건설 현장을 찾아 질책한 건설현장 직접 역풍, 찾아가 호되게 주민 쥐어짜다 무마 나선질책 듯뒤 책임자 원장과 김재룡 내각 총리가 공사 등장 현장 다. 그럼에도 위원장의 질책이 한 것을 놓고 김 북한 경제의 현실이 노출 들을 전원 교체하라고 지시했다고 조선 을 수시로 찾아 독려했고, 인민군의 최 한 것을 놓고 북한 경제의 현실이 노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대북 제재로 달 제재·코로나로 자재 조달평양종합병 힘들자 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통신은 현장 정예 부대들이 공사에 투입됐다고 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됐다는 해석이 달 원 건설북한 현장을 찾아 질책한평양종합병 뒤 책임자 러 확보와 물자나온다. 수입이 대북 더욱제재로 어려워진 주민 쥐어짜다 역풍, 무마 나선 듯 다. 확보와 그럼에도 김 수입이 위원장의 질책이 등장 원 건설 현장을 찾아 질책한 뒤무언가를 책임자 러 물자 더욱 어려워진 들을 전원 교체하라고 지시했다고 조선 에서 못마땅한 표정으로 지시 데다 코로나19까지 겹치며 공사비 마련 한 자재 것을 놓고 북한 경제의 현실이 노출 들을 전원 교체하라고 지시했다고 조선 데다 코로나19까지 겹치며 공사비 마련 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통신은 현장 김 위 과 조달에 난항을 겪고 있음을 보 하는 김 위원장 사진도 공개했다. 김정은 북한20일 국무위원장이 평양종합병 됐다는 나온다. 대북 있음을 제재로 달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현장 과 자재 해석이 조달에 난항을 겪고 보 에서 못마땅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지시 여줬다는 것이다. 이런 난관을 ‘인민의 원장이 경제 현장에 직접 모습을 드러낸 원 건설 찾아 질책한 뒤 책임자 러 확보와 물자 수입이 더욱 주민들이 어려워진 에서 못마땅한 무언가를 지시 여줬다는 것이다. 이런 난관을 ‘인민의 하는 김 현장을 위원장표정으로 사진도 공개했다. 김 위 자발적 지원’으로 메우려다 건 지난 5월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 들을 전원 교체하라고 지시했다고 조선 데다 코로나19까지 겹치며 공사비 마련 하는 김경제 위원장 사진도 공개했다. 김 위 자발적 지원’으로 주민들이 원장이 현장에 직접 모습을 드러낸 반발해 김 위원장이메우려다 직접 나선 것 아니 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통신은 현장 과 자재 조달에 난항을 겪고 있음을 보 원장이 경제 현장에 직접 모습을 드러낸 반발해 김 위원장이 직접[노동신문=뉴스1] 나선 것 아니 건 지난 5월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 냐는 해석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종합병원 건설 현장을 현지지도하고 문제점에 대해 호되게 질책했다고 노동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이후 79일(보도일 기준) 만이다. 에서 못마땅한 무언가를 지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종합병원 건설 현장을 현지지도하고 문제점에 대해 호되게 질책했다고 노동신문이 20일 보도했다. [노동신문=뉴스1] 냐는 여줬다는 것이다.통일인문학연구단 이런 난관을 ‘인민의 건 지난 5월 1일표정으로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 해석이다. 이후 79일(보도일 기준) 만이다. 전영선 건국대 교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건설연 하는 79일(보도일 김 위원장 공개했다. 김 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종합병원 건설 현장을 현지지도하고 문제점에 대해 호되게 질책했다고 노동신문이 20일 보도했다. [노동신문=뉴스1] 전영선 자발적 지원’으로 메우려다 주민들이 이후 기준) 만이다.“건설연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교 통신에 따르면사진도 김 위원장은 수는 “최고급 병원을 건설하기 위해선 합상무(건설 TF)가 아직까지 건설 예산 책적으로 심히 탈선하고 있다”고 질타 고한 구상과 의도가 왜곡되고 당의 영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현장에서 사업을 원장이 경제 현장에 직접 모습을 드러낸 반발해 김 위원장이 직접 나선 것 아니 통신에 따르면 김아직까지 위원장은 “건설연 “최고급 병원을 건설하기 위해선 합상무(건설 TF)가 건설 예산 책적으로 심히 탈선하고 있다”고 질타 고한 구상과 의도가 왜곡되고 당의 영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현장에서 사업을 수는 많은 예산과 외부 의료장비 반입이 필요 건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 냐는 예산과 해석이다. 합상무(건설 TF)가 아직까지 건설 예산 책적으로 심히 탈선하고 있다”고 질타 구상과 의도가 당의 김파악해 위원장은 사업을 많은 외부 의료장비 반입이 필요 도 지난 바로 세우지 않고 마구잡이식으로 했다. 김 위원장은 “건설연합상무가 ‘지 고한 상(이미지)에 흙탕칠을 하게 될 수영 있 해석된다. 전면적으로 전부 교체 하다”며 “김 위원장의 눈높이대로 공사교체 도 바로5월 세우지 않고 마구잡이식으로 했다. 김 위원장은 “건설연합상무가 ‘지 왜곡되고 상(이미지)에 흙탕칠을 하게책임자를 될현장에서 수있 전면적으로 파악해 책임자를 전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종합병원 건설 현지지도하고 호되게 노동신문이 20일 보도했다. [노동신문=뉴스1] 이후 79일(보도일 기준)마구잡이식으로 만이다. 전영선 건국대 교 도 바로 세우지 않고 했다. 김 위원장은 “건설연합상무가 ‘지 상(이미지)에 흙탕칠을 하게 될질책했다고 수 있 전면적으로 파악해 책임자를 전부 교체 하다”며 “김 위원장의 공사 경제조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있다”며 “우 김정은 원사업’을 장려함으로써 인민들에게 부현장을 다”고 질책했다.문제점에 하라고 지시했다. 가 이뤄지지 않고통일인문학연구단 있는눈높이대로 건 대북 제재와 경제조기사업을 진행하고 “우 원사업’을 장려함으로써 인민들에게 부 대해 다”고 질책했다. 하라고 지시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건설연 수는 “최고급 병원을 위해선 경제조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우 담을 원사업’을 장려함으로써있고, 인민들에게 부 북한은 다”고 질책했다. 지시했다. 북한이 올해 노동당 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건설하기 건 대북 리 인민들을 위하여 종합병원 건설을 들띄우고(지우고) 이대로 내 평양종합병원 착공식 이후 단 하라고 평양종합병원은 코로나19 속에서 진행하고 있는 제재와 공사의 리 인민들을 위하여 종합병원 건설을 담을 들띄우고(지우고) 있고, 이대로 내 북한은 평양종합병원 착공식 이후 단 평양종합병원은 북한이 올해 노동당 합상무(건설 TF)가 예산 담을 책적으로 있다”고 질타 고한 구상과 의도가 왜곡되고 당의 김 위원장은 현장에서 사업을 코로나19 많은 예산과 외부것”이라고 의료장비 있는 반입이 필요 리 인민들을 위하여아직까지 종합병원 건설을 들띄우고(지우고) 이대로 내 북한은 평양종합병원 착공식 이후 영 단 해석된다. 평양종합병원은 올해 노동당 속에서 진행하고 공사의 발기하고 건설작전을 구상한 건설 의도와는 버려 두면심히 우리탈선하고 인민을있고, 위한 영광스럽 위별로 공사 지원 캠페인을 벌여왔는데 창건 75주년을 맞아북한이 상징물로 건설하는 한계를 보여주는 말했다. 발기하고 건설작전을 구상한 의도와는 버려인민을 두면발기한 우리 인민을 위한 영광스럽 위별로 공사 캠페인을 벌여왔는데 창건 75주년을 맞아 상징물로 건설하는 도 바로 세우지 않고보장 마구잡이식으로 했다. 김 위원장은 “건설연합상무가 ‘지 상(이미지)에 흙탕칠을 하게 될것으로 수 있 지원 전면적으로 책임자를 전부 교체 “김 위원장의 눈높이대로 공사 발기하고 건설작전을 구상한 의도와는 버려 두면 우리 위한 영광스럽 공사 지원 캠페인을 벌여왔는데 창건 75주년을 맞아 상징물로 건설하는 한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배치되게 설비, 자재 사업에서 정 고 보람찬 건설투쟁을 당의 숭 위별로 이게 주민들에게 부담을 줬다는 시설이다. 김파악해 위원장은 지난 3월 7일 병 하다”며 경제조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우 원사업’을 인민들에게 부 발기한 다”고주민들에게 질책했다. 하라고 지시했다. 않고 건 대북3월 제재와 정용수 기자있는 nkys@joongang.co.kr 배치되게 설비, 자재 보장 사업에서 정 고 보람찬 건설투쟁을 당의 숭 이게 부담을이게 줬다는 것으로 시설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월 7일시설이다. 병 가 이뤄지지 배치되게 설비, 자재 보장 사업에서 정 장려함으로써 고 보람찬발기한 건설투쟁을 당의 숭 주민들에게 부담을 줬다는 것으로 김 위원장은 지난 7일 병 리 인민들을 위하여 종합병원 건설을 담을 들띄우고(지우고) 있고, 이대로 내 북한은 평양종합병원 착공식 이후 단 평양종합병원은 북한이 올해 노동당 코로나19 속에서 진행하고 있는 공사의 발기하고 건설작전을 구상한 의도와는 버려 두면 우리 인민을 위한 영광스럽 위별로 공사 지원 캠페인을 벌여왔는데 창건 75주년을 맞아 상징물로 건설하는 한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배치되게 설비, 자재 보장 사업에서 정 고 보람찬 건설투쟁을 발기한 당의 숭 이게 주민들에게 부담을 줬다는 것으로 시설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월 7일 병

“인민들에게 부담 지워 흙탕칠” “인민들에게 부담 지워 호되게 흙탕칠”질책 건설현장 직접 찾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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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아 85명 코로나 감염  프랑스, 마스크 안 쓰면 벌금 18만원 미국 영아 85명 코로나 감염  프랑스, 마스크 안 쓰면 벌금 18만원 <텍사스주>

미국 영아 85명 코로나 감염  프랑스, 마스크 안 쓰면 벌금 18만원 <텍사스주>

“가족 간 코로나19 전파 사례가 많이 발 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전날까지 14만 명 를 부과한다. 대중교통에서만 의무화했 칙으로 화장실 청소를 시키고 있다. “가족 코로나19 전파손님들을 사례가 많이 발 킨스대 따르면 전날까지 14만 명 를 대중교통에서만 의무화했 청소를 시키고 있다. 생하고간 있으니 집으로 초대하 이상의 집계에 미국인이 코로나19로 사망했고 던 부과한다. 마스크 착용 장소의 범위를 확대한 칙으로 한편 화장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생하고 있으니 집으로 손님들을 초대하 이상의 미국인이 코로나19로 사망했고 던 마스크 착용 장소의 범위를 확대한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전날 0시 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감염자는 373만 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것이다. 영국 정부 역시 24일부터 상점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텍사스주> 인도네시아는 화장실 청소시켜 “가족 간코로나19 코로나19 전파 감염자는 사례가 많이미명을 발 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전날까지 명의무화 를 부과한다. 대중교통에서만 의무화했 말아 달라”고 말했다. 373만 넘어섰다. 하지만 정부 역시14만 24일부터 상점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미국 남부에서 생후 12개월도 되지6월형 않 지 플로리다주에서는 치료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미 것이다. 과 마트 영국 등에서 마스크 착용을 보다 26명 국내 늘어 누적 1만771명이라고 밝 남아공, 노마스크족 최고 간중환자실(ICU)이 코로나19 사례가 많이 발 손님들을 킨스대 따르면 전날까지 14만 명 하고, 를 부과한다. 의무화했 칙으로 화장실 청소를 시키고 미국 남부에서 생후 12개월도 되지 않 “가족 플로리다주에서는 코로나19 치료가 도널드 트럼프 미코로나19 대통령은 이날도 “미 과 마트 등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보다 26명 늘어 누적 1만771명이라고 밝 은 영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가능한 밀려드는 환 국은 전집계에 세계에서 치명률이 최 위반 시대중교통에서만 100파운드(약 15만원)의 혔다. 신규 확진자 26명 중범위를 지역있다. 발생확대한 확 남아공, 노마스크족 최고 6월형 생하고전파 있으니 집으로 초대하 이상의 미국인이 코로나19로 사망했고 던 마스크 착용 장소의 인도네시아는 화장실 청소시켜 있으니 집으로 초대하 이상의 코로나19로 사망했고 던 마스크 착용 장소의 범위를 확대한 진자는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은 영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가능한 중환자실(ICU)이 밀려드는 환 저 국은 전 미국인이 세계에서자화자찬을 코로나19 치명률이 최 벌금을 하고, 위반 시 100파운드(약 15만원)의 혔다. 신규 확진자73일 26명만에 중 지역 발생0시 확 증(코로나19)에 무더기로 감염됐다.감염 생하고 자를 감당하지 못하고손님들을 있다. 49개 병원 수준”이라고 이어갔다. 부과한다. 4명으로 최저치를 기 인도네시아는 화장실 청소시켜 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감염자는 373만 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것이다. 영국 정부 역시 24일부터 상점 말아 달라”고 말했다. 감염자는 373만 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아프리카에서 것이다.부과한다. 영국 정부가장 역시많은 24일부터 상점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증(코로나19)에 무더기로 감염됐다.따르 지 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49개 병원 저 수준”이라고 자화자찬을 이어갔다. 벌금을 진자는 4명으로 73일 만에 최저치를 기 19일(현지시간) 미 CBS방송에 중환자실에 남아 있는 병상이 없고, 특 (폭스뉴스 인터뷰) 코로나 환 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SNS 메 미국 남부에서 생후 12개월도 않 플로리다주에서는 치료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미 과 마스크 착용을 미국 생후 12개월도 되지 않 플로리다주에서는 코로나19 치료가 도널드 각지에선 트럼프 미마스크 대통령은 “미 자가 과미 마트 등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보다 등에서 26명 늘어 누적 1만771명이라고 밝 19일(현지시간) 미 CBS방송에 따르 중환자실에 남아 있는 병상이 없고, 특 코로나19 (폭스뉴스 인터뷰)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 환 마트 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중심으로 SNS의무화 메 면 미남부에서 텍사스주 누에이서스 카운티 보 되지 히 마이애미시 데이 드 카운티의 경우 세계 착용이날도 의무화를 발생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초강 시지를 내고 “국민 여러분을 은 영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가능한 중환자실(ICU)이 밀려드는 환 위해 국은밀려드는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치명률이 최 수를 하고,코로나19 위반 시남아프리카공화국은 100파운드(약 15만원)의 혔다. 신규 중 지역 발생 확 면 미 텍사스주 누에이서스 보 ICU 히 마이애미시 데이 127%에 드 카운티의 경우 세계 각지에선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자가 발생한 초강 시지를 내고 “국민 여러분을 중심으로 건당국은 지금까지 1세코로나바이러스 미만 카운티 영아 85명 병상 점유율이 달한다고 다양한 방법이 동원되고 있다. 유 들고나왔다. 공공장소에서 방역 당국,26명 지자체의 헌신적 노 은 영아들이 신종 감염 가능한 중환자실(ICU)이 환 국은 전 세계에서 치명률이 최 마스 하고,의료진, 위반 시확진자 100파운드(약 15만원)의 증(코로나19)에 무더기로 감염됐다. 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49개 병원 저 수준”이라고 자화자찬을 이어갔다. 벌금을 부과한다. 진자는 4명으로 73일 만에 최저치를 기 건당국은 지금까지 1세 미만 영아 85명 병상 점유율이 다양한 방법이따르면 동원되고 있다. 유 들고나왔다. 공공장소에서 마스 방역 당국, 지자체의 헌신적 노 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보건 ICU 19일 CNN은 전했다.127%에 달한다고 위해 럽 매체 유로뉴스에 20 수를 크를 쓰지 않으면 최고 징역 6개월에 처 의료진, 력으로 우리는 증(코로나19)에 무더기로 감염됐다. 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49개 병원 저 프랑스는 수준”이라고 자화자찬을 이어갔다. 벌금을 부과한다.코로나를 이겨가고 있 19일(현지시간) 미 CBS방송에 따르 중환자실에 남아 있는줄지 병상이 없고, 특 (폭스뉴스 인터뷰)마트나 아프리카에서 많은 6개월에 코로나 환 록했다. 문재인 이날 SNS 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보건 CNN은 전했다. 매체 유로뉴스에 따르면은행 프랑스는 20 크를 쓰지 않으면 가장 최고 징역 처 력으로 우리는 코로나를 이겨가고 있 당국은 영아들의 감염 경로와 현재 상 19일 좀처럼 확진자 수가 않으면서 캘 럽 일(현지시간)부터 등 실내 하기로 했다. 다. 정부를 믿고대통령은 조금만 더 힘을 내메 달 19일(현지시간) 미 CBS방송에 따르 중환자실에 남아 있는 병상이 없고, 특 (폭스뉴스 인터뷰)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 면 미밝히지 텍사스주 누에이서스 카운티 마이애미시 데이 카운티의 경우 세계 각지에선 마스크 자가 발생한 초강 다. 시지를 내고믿고 “국민 여러분을 중심으로 당국은 영아들의 감염다만 경로와 현재 보 상 히 좀처럼 확진자 수가드 줄지 않으면서 캘 일(현지시간)부터 마트나착용 은행의무화를 등 실내 했다.남아프리카공화국은 정부를 조금만 더 힘을 내기자 달 환 임선영·정은혜 태는 않았다. 누에이서스 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시는 도시 재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하기로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선 공공 라”고 밝혔다. 건당국은 지금까지 1세 미만 영아 85명 ICU 병상 점유율이 127%에미 달한다고 위해 다양한 동원되고 있다. 유 장소에서 수를 들고나왔다. 마스 의료진, 방역 당국, 지자체의 헌신적기자 노초강 임선영·정은혜 태는 않았다. 다만 누에이서스 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시는 도시 재드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인도네시아 수도공공장소에서 자카르타에선 공공 밝혔다. jeong.eunhye1@joongang.co.kr 면 미밝히지 텍사스주 누에이서스 카운티 보 히 마이애미시 데이 카운티의 경우 카운티의 애넷 로드리게스 보건국장은 세계 각지에선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봉쇄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존스홉 사람에게 벌금방법이 135유로(약 18만5000원) 자가 발생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마스크를 안 쓴 사람에게 벌 라”고 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CNN은 전했다. 럽 매체 유로뉴스에 따르면18만5000원) 프랑스는 20 장소에서 크를 쓰지 마스크를 않으면 최고 징역 6개월에 벌 처 력으로 우리는 코로나를 이겨가고 있 jeong.eunhye1@joongang.co.kr 카운티의 애넷 로드리게스 보건국장은 봉쇄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미 존스홉127%에 사람에게 벌금 135유로(약 안있다. 쓴 사람에게 건당국은 지금까지 1세 미만보건 영아19일 85명 ICU 병상 점유율이 달한다고 위해 다양한 방법이 동원되고 유 수를 들고나왔다. 공공장소에서 마스 당국은 영아들의 감염 경로와 현재 상 좀처럼 확진자 수가 줄지 않으면서 캘 일(현지시간)부터 마트나 은행 등 실내 하기로 했다. 다. 정부를 믿고 조금만 더 힘을 내 달 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보건 19일 CNN은 전했다. 럽 매체 유로뉴스에 따르면 프랑스는 20 크를 쓰지 않으면 최고임선영·정은혜 징역 6개월에 처 기자 태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누에이서스 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시는 도시 재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선 공공 라”고 밝혔다. 당국은 감염보건국장은 경로와 현재 상검토하기 좀처럼 확진자 수가 줄지 않으면서 캘 일(현지시간)부터 마트나 은행안등 했다.jeong.eunhye1@joongang.co.kr 카운티의영아들의 애넷 로드리게스 봉쇄를 시작했다. 미 존스홉 사람에게 벌금 135유로(약 18만5000원) 장소에서 마스크를 쓴 실내 사람에게하기로 벌

남아공, 노마스크족 최고 6월형 <텍사스주> 남아공, 노마스크족 최고 6월형 인도네시아는 화장실 청소시켜

미국 영아 85명 코로나 감염  프랑스, 마스크 안 쓰면 벌금 18만원

12 12 태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누에이서스 카운티의 애넷 로드리게스 보건국장은

사회 2020년 7월 21일 화요일 사회 2020년 7월 21일 화요일 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시는 도시 재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선 공공 봉쇄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미 존스홉 사람에게 벌금 135유로(약 18만5000원) 장소에서 마스크를 안 쓴 사람에게 벌

임 출두  야당 “경찰, 고소장고 접수 2시간전 임순영 순영경찰 경찰 출두  야당 “경찰, 소장 접수 알아 2시간전 알아 <서울시 젠더특보>

<박원순 성추행 의혹>

<서울시 젠더특보>

박원순에게 피소 알려줬는지 조사 러운 얘기들이 돈다’고 했더니 박 전 시 장이 ‘바빠서 모르겠다’고 답했다” 러운잘얘기들이 돈다’고 했더니 박 전 시 “당시 나도 몰라”피소 기존주장 되풀이 조사 박원순에게 알려줬는지 고 전했다. 이 때문에 그가 박 전 시장에 장이 ‘바빠서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김창룡,나도 청문회서 “보고 안 받았다” “당시 몰라” 기존주장 되풀이 게 피고소 사실을 알려준 것 아니냐는 고 전했다. 이임 때문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특보는그가 “피 박 전 시장에 김창룡, 청문회서 “보고 안 받았다” 게 피고소 알려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대한 성추 고소 여부는 당시 나도사실을 알지 못했다. 그 것 아니냐는 행 혐의 피고소 사실 유출 의혹의 핵심 래서 오히려 박 전 시장에게 것” 임 특보는 “피 의혹이 제기되고물어본 있지만 관련자로 지목된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 이라고 밝히면서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대한 성추 고소 여부는 당시 나도 알지 못했다. 그 보가 20일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 성북 임 특보는 이날 경찰에서도 기존 주장 행 혐의 피고소 사실 유출 의혹의 핵심 래서 오히려 박 전 시장에게 물어본 것” 경찰서는 이날 임 특보를 불러 박 전 시 을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자로 지목된 임순영 이라고 밝히면서 의혹을 장 관련 정보를 알려준 인물이서울시 누구인 젠더특 이와 관련해 권영세 미래통합당 의원부인하고 있다. 보가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 은 성북 임 여의도 특보는국회에서 이날 경찰에서도 기존 주장 지, 박 전20일 시장에게 피고소 사실을 알려 이날 서울 열린 행정 줬는지 등을 조사했다. 안전위원회의 김창룡 경찰청장 경찰서는 이날 임 특보를 불러 박 전 시 을 되풀이한 것으로후보자 알려졌다. 임 특보는정보를 앞서 언론 인터뷰에서 “지누구인 인사청문회에서 “경찰이 임 특보의 박미래통합당 전 장 관련 알려준 인물이 이와 관련해 권영세 의원 난 8일 오후 3시쯤 서울시 외부로부터 시장 보고 시점으로부터 30여분 전인 8 지, 박 전 시장에게 피고소 사실을 알려 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 ‘박 시장과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이 있 일 오후 2시28분에 박 전 시장 성추행 의 줬는지 등을 조사했다. 안전위원회의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 다’는 얘기를 들었다. 급하게 시장 집무 혹 사안을 처음 인지했던 것으로 밝혀졌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임달려가 특보는 앞서 언론 인터뷰에서 “지주장했다. 인사청문회에서 “경찰이접임 특보의 박 전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 인사청문회에서 실로 ‘실수하신 게 있느냐’고 물 다”고 지금까지는 고소장이 건에 대해 “관련8규정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었더니 박 오후 전 시장이 ‘그게 무슨 소리냐’ 수된 당일시장 오후 보고 4시30분에 경찰이 해당 30여분 난 8일 3시쯤 서울시 외부로부터 시점으로부터 전인 조치하는 게 답했다. 오종택 기자 고 반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불미스 사안을 처음 인지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박 시장과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이 있 일 오후 2시28분에 박 전 시장 성추행타당하다”고 의

<박원순 성추행 의혹> 권 의원은 “8일 오후 2시28분에 피해 알려줬을 뿐 피고소인이 누구인지는 알 자 A씨측 변호사가 서울지방경찰청 여 “8일 지 못했다”며 “3시30분쯤피해 전화를 한 것 권 의원은 오후 2시28분에 알려줬을 뿐 피고소인이 누구인지는 알 성청소년담당 팀장에게 전화해 ‘서울시 도 민원실에서 고소장이 접수됐다는 연 자 A씨측 변호사가 서울지방경찰청 여 지 못했다”며 “3시30분쯤 전화를 한 것 공무원 관련 성범죄 사건을 고소하려 하 락이 안 오길래 재차 확인한 것일 뿐이 성청소년담당 팀장에게 전화해 ‘서울시 도몰민원실에서 고소장이 접수됐다는 연 는데 가해자가 높은 사람이다. 서울청에 며, 그때도 피고소인이 누구인지는 공무원 관련 고소하려 하 “거기에 락이 안 오길래 재차 확인한 것일 뿐이 서 수사해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성범죄 랐다”고사건을 해명했다. 김 후보자도 어 “이후 30분 정도 지난 오후 3시~3시30 보고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는데 가해자가대해서는 높은 사람이다. 서울청에 며, 그때도 피고소인이 누구인지는 몰 분에 임 특보가 박 전 시장에게 ‘실수하 김 후보자는 박 전 시장 피고소 사실 서 수사해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랐다”고 해명했다. 김 후보자도 “거기에 신 것 있냐’고 물어봤는데, 이와 관련해 유출 의혹과 관련해 “현재까지 경찰이 어 “이후 30분 정도 지난 오후 3시~3시30 대해서는 보고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유출이 경찰에서 이뤄졌을 가능성을 유 나 청와대에서 유출된 정황은 없는 거 분에 임 특보가 박 전있다”면서도 시장에게“가정을 ‘실수하 김 추해볼 수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로 알고 전제로 답 후보자는 박 전 시장 피고소 사실 것 있냐’고변하긴 물어봤는데, 이와 관련해 권 의원은 이어 “(서울청신여성청소년 어렵지만, 경찰의 잘못이 유출 있었 의혹과 관련해 “현재까지 경찰이 담당)팀장이 오후 3시30분쯤 다시 변호 다면이뤄졌을 그에 상응하는 조치와유 책임을 유출이 경찰에서 가능성을 나지청와대에서 유출된 정황은 없는 거 인에게 전화해 ‘진짜 고소장을 접수할 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추해볼 수거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로 알고 있다”면서도 “가정을 전제로 답 냐’고 물었다”며 “단순 확인이 아니라 내 행안위는 이날 김 후보자에 대한 인 권 의원은 이어 “(서울청 여성청소년 변하긴 어렵지만, 경찰의 잘못이 있었 부 논의 끝에 재차 확인시킨 것 아닌가 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김 후보 담당)팀장이 오후 3시30분쯤 다시 변호 다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와 책임을 지 추정하게 하는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거 전화해쳐‘진짜 접수할 거 도록 이에 대해 서울경찰청은인에게 “그 시각에 23일 고소장을 퇴임하는 민갑룡 경찰청장 후임 하겠다”고 말했다. A씨 변호사로부터 전화받은 사실은 있 으로 2년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냐’고 물었다”며 “단순 확인이 아니라 내 행안위는 이날 김 후보자에 대한 인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으나 민원실에 고소장을 접수하라고만 부 논의 끝에 재차 확인시킨 것 아닌가 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김 후보

다’는 얘기를 들었다. 급하게 시장 집무 혹 사안을 처음 인지했던 것으로 밝혀졌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추정하게 하는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거 실로 달려가 ‘실수하신 게 있느냐’고 물 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는 고소장이 접 인사청문회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 이에 대해 서울경찰청은 “그 시각에 쳐 23일 퇴임하는 민갑룡 경찰청장 후임 었더니 박 전 시장이 ‘그게 무슨 소리냐’ 수된 당일 오후 4시30분에 경찰이 해당 건에 대해 “관련 규정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A씨 변호사로부터 전화받은 사실은 있 으로 2년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지분 50%> 제17115호 40판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고 반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불미스 사안을 처음 인지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조치하는 게 타당하다”고 답했다. 오종택 기자 으나 민원실에 고소장을 접수하라고만 40판 서류 위조한제17115호 혐의 사내이사의 부인 틸리언의 공동주주가 이 전 행정관(지 이엠씨를 통해 옵티머스운용 펀드 자금 다.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상장적격성 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8년 감사

옵티머스 펀드 활용 M&A한 회사, 전 청와대 행정관이 최대주주

748억유치때 설명서 2장뿐의혹도 분율 50%)과 윤모씨(50%)였다. 이 전 을 내려받은 트러스트올로부터 250억 사 자료에 “윤석호, 윤모씨 이 전 행정관, 에 착수해 “실적배당형 금융상품은 투

행정관은 옵티머스펀드 투자처인 여러 원을 조달했다. 해덕파워웨이는 그보다 김재현 대표, 이동열 트러스트올 대표 자원금이 보장되지 않으므로 엄격한 제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자금을 활용 기업의 감사 등을 지내고, 옵티머스운 앞서 옵티머스운용에 350억원을 신탁 등이 서로 밀접하게 연관된 경제적 공동 안서 평가를 통해 운용사를 선정해야 제17115호 40판 해 코스닥 상장사를 무자본 인수합병 용의 각종 서류 위조를 도맡은 혐의로 한 바 있다. 체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썼다.<지분 50%> 함에도 확정금리형 상품과 수익률을 단 (M&A)했다는 의혹을 받는 회사의 최 구속된 윤석호 변호사의 아내다. 윤씨 해덕파워웨이 자금이 옵티머스운용 한편 옵티머스가 기금 투자를 유치하 순 비교해 투자를 결정하는 특혜를 (옵 대주주가 이모 전혐의 청와대 민정수석실 부인 는 구속된틸리언의 김재현 옵티머스운용 대표의 기 위해 2017년 전파진흥원에 제시 티머스에)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공동주주가 이 전→대부디케이에이엠씨→트러스트올→ 행정관(지 이엠씨를 통해 옵티머스운용 펀드6월 자금 다.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상장적격성 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8년 감사 서류 위조한 사내이사의 행정관으로 확인됐다. 공공기관 기금투 아내다. 셉틸리언→화성산업을 거쳐 다시 해덕 한 상품설명서는 표지와 회사 상호 및 당시 기금 투자 상황을 잘 아는 전파 분율 50%)과 윤모씨(50%)였다. 이 전 을 내려받은 트러스트올로부터 250억 사 자료에 “윤석호, 윤모씨 이 전 행정관, 에 착수해 “실적배당형 금융상품은 투 748억 설명서특혜 2장뿐의혹도 자 운용사유치때 선정 과정에서의 의혹 문제는 지난해 2월 이 회사의 최대주 파워웨이로 돌아왔고, 그 과정에서 최 연락처가 적힌 마지막 장, 회사 소개와 진흥원 관계자는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행정관은 옵티머스펀드 투자처인 여러 원을 조달했다. 해덕파워웨이는 그보다 김재현 대표, 이동열 트러스트올 대표 자원금이 보장되지 않으므로 엄격한 제 도 나왔다. 주가 화성산업으로 변경되면서 발생했 대주주 변경이 이뤄진 것이다. 위험 고지 부분 등을 제외하면 상품 관 “옵티머스가 제시한 상품설명서가 부 옵티머스자산운용 자금을 활용 감사 등을 지내고, 옵티머스운 앞서 옵티머스운용에 350억원을 신탁 단등이 서로 밀접하게 경제적부분이 공동 있었던 안서 평가를 통해 운용사를 선정해야 20일 미래통합당 윤창현펀드 의원실이 한 다. 당시 기업의 화성산업은 해덕파워웨이의 이 전 행정관의 남편인 윤석호 변호사 련 내용이 실린 문서는 두 장뿐이었 실했고 연관된 일부 석연찮은 국거래소 등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전 최대주주 지분도맡은 는 화성산업의 옵티 추정된다”고 것도 사실”이라며 “다만 옵티머스가 제 해 코스닥 상장사를 무자본 인수합병 용의이모씨로부터 각종 서류 회사 위조를 혐의로 감사를 한 바맡기도 있다. 했다. 이 다. 하지만 전파진흥원은 그해 체인6월 것으로 썼다. 함에도 확정금리형 상품과 수익률을 단 장외기업 셉틸리언은 자회사 화성산업 15.89%를 301억원에 매입한다. 이 인수 전 행정관 역시 2019년 3월부터 10월까 머스와 계약을 체결하고 405억5000만 시한 수익률이 다른 회사들보다 높았던 (M&A)했다는 의혹을 받는 회사의 최 구속된 윤석호 변호사의 아내다. 윤씨 해덕파워웨이 자금이 옵티머스운용 한편 옵티머스가 기금 투자를 유치하 순 비교해 투자를 결정하는 특혜를 (옵 을 매개로 옵티머스 펀드 자금을 활용 자금 가운데 200억원은 전 최대주주 셉 지 피인수기업 해덕파워웨이에서 사외 원을 투자했다. 이듬해 3월까지 이어진 것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대주주가 이모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는 구속된 김재현 옵티머스운용 대표의 →대부디케이에이엠씨→트러스트올→ 기 위해 2017년 6월 전파진흥원에 제시 티머스에)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김기정·정용환 기자 해 코스닥 상장사 해덕파워웨이를 무자 틸리언으로부터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 이사로 일했다. 그러다 2019년 10월 청와 전파진흥원의 옵티머스 투자 규모는 총 행정관으로 확인됐다. 공공기관 기금투 아내다. 셉틸리언→화성산업을 거쳐 다시 해덕 한 상품설명서는 표지와 회사 상호 및 당시 기금 투자 상황을 잘 아는 전파 kim.kijeong@joongang.co.kr 본 인수한 것으로 의심받는 회사다. 셉 한 금액이다. 셉틸리언은 대부디케이에 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자리를 옮겼 748억원 규모다.

옵티머스 펀드 활용 M&A한 회사, 전 청와대 행정관이 최대주주

자 운용사 선정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 도 나왔다. 제17115호 40판 20일 미래통합당 윤창현 의원실이 한 국거래소 등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장외기업 셉틸리언은 자회사 화성산업 을 매개로 옵티머스 펀드 자금을 활용 해 코스닥 상장사 해덕파워웨이를 무자 본 인수한 것으로 의심받는 회사다. 셉

문제는 지난해 2월 이 회사의 최대주 주가 화성산업으로 변경되면서 발생했 다. 당시 화성산업은 해덕파워웨이의 전 최대주주 이모씨로부터 회사 지분 15.89%를 301억원에 매입한다. 이 인수 자금 가운데 200억원은 전 최대주주 셉 틸리언으로부터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 한 금액이다. 셉틸리언은 대부디케이에

파워웨이로 돌아왔고, 그 과정에서 최 대주주 변경이 이뤄진 것이다. 이 전 행정관의 남편인 윤석호 변호사 는 화성산업의 감사를 맡기도 했다. 이 전 행정관 역시 2019년 3월부터 10월까 지 피인수기업 해덕파워웨이에서 사외 이사로 일했다. 그러다 2019년 10월 청와 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자리를 옮겼

연락처가 적힌 마지막 장, 회사 소개와 위험 고지 부분 등을 제외하면 상품 관 련 내용이 실린 문서는 단 두 장뿐이었 다. 하지만 전파진흥원은 그해 6월 옵티 머스와 계약을 체결하고 405억5000만 원을 투자했다. 이듬해 3월까지 이어진 전파진흥원의 옵티머스 투자 규모는 총 748억원 규모다.

진흥원 관계자는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옵티머스가 제시한 상품설명서가 부 실했고 일부 석연찮은 부분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다만 옵티머스가 제 시한 수익률이 다른 회사들보다 높았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김기정·정용환 기자 kim.ki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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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일본 재확산

2020년 7월 20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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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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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18일 662명, 긴급사태 해제 뒤 최다 예정이다. 산을전문가들은 경고한다. 도쿄발 도쿄대감염 첨단과학기술연 일본 정부‘여행 캠페인’이 불지펴산을 경고한다. 도쿄대 첨단과학기술연 일본 정부‘여행 캠페인’이 불지펴 구센터 고다마 다쓰히코(児玉龍彦) 명 “이탈리아·미국 전철 밟을 것”우려 구센터 고다마 다쓰히코(児玉龍彦) 명 예교수는 지난 16일 국회에서 “코로나 “이탈리아·미국 전철 밟을 것”우려 예교수는 지난 16일 국회에서 “코로나 여론조사 81% “감염될까 불안” 19의 유전자 정보를 조사한 결과 제1파 여론조사 81% “감염될까 불안” 19의 유전자 정보를 조사한 결과 제1파 는우한(武漢)형, 중국 우한(武漢)형, 는 중국 제2파는 제2파는 이탈리 이탈리 전국 2020년 7월 21일 화요일 일본에서코로나19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가 아·미국형이었다면, 현재는 도쿄·사이 일본에서 확진자가 급증한 가 아·미국형이었다면, 현재는 도쿄·사이 운데지난 지난4월 4월 긴급사태 타마형”이라면서 총력을 다하 운데 긴급사태 선언선언 기간기간 때보 때보 타마형”이라면서 “정부가 “정부가 총력을 다하 다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 지 (대규모(대규모 사망자가사망자가 발생한) 이발생한) 이 다더더심각한 심각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않으면 지 않으면 오고 탈리아탈리아 밀라노,밀라노, 미국 뉴욕의 오고있다. 있다. 미국전철을 뉴욕의밟전철을 밟 전국 2020년 7월 21일 화요일 19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전날 일본에 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19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전날 일본에 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선 하루에만 662명의 코로나19 확진자 국민 불안도 커지고 있다. 마이니치신 선 하루에만 662명의 코로나19 확진자 국민 불안도 커지고 있다. 마이니치신 가 발생했다. 지난 5월 25일 긴급사태 선 문이 1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가 발생했다. 지난 5월 25일 긴급사태 선 문이 1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언을 해제한 뒤 가장 많다. 지난달 19일 의 81%가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 언을확진자는 해제한 뒤 가장 지난달 의 81%가 “코로나19에 달 남구의회 의장·상임위원장 선출 때 의장선출 놓고 곳곳많다. 파행한 속출 신규 58명이었는데 달 만 19일 는 불안을 느낀다”고 답했다. 아베감염될 내각 수 있다 신규 확진자는 58명이었는데 한달을 만“지지하지 는 불안을 느낀다”고 답했다. 에 11배로 늘어났다. 도쿄의 하루 신규 당 의원총회에서 이뤄진 협의 사항을 않는다”는 답변은 지난달아베 내각 민주당 충남도당, 서산시의장 제명 확진자는 16일 286명, 17일 293명,하루 18일 신규 보다 4%포인트 늘어난 60%에 달했다. 에 11배로 늘어났다. 도쿄의 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지난달 깨고 민주당 의원들과 연대, 의장으로 괴산군의장에 ‘5년 복당 불허’ 처분 290명으로 사흘 연속 300명에 육박했 “지지한다”(32%)의 두 배 수준이다. 확진자는 16일 286명, 17일 293명, 18일 보다 4%포인트 늘어난 60%에 달했다. 달 남구의회 의장·상임위원장 선출윤리위에 때 선출됐다는 이유로 회부됐다. 의장선출 놓고 곳곳 파행 속출 다. 지난 긴급사태 선언 기간 200명 넘는 이런“지지한다”(32%)의 가운데 6개월 만에 스모 경기장 부산도 민주·통합당 기초의원 징계 당 의원총회에서 이뤄진 협의 사항을 290명으로 사흘 연속 300명에 육박했 두 배 수준이다. 백 의장은 재심을 요청할 예정이다. 민주당 충남도당, 서산시의장 제명 있다. 전날 일본에서 66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건 단 하루(4월 17일, 206 에 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경기가 진행됐 19일 도쿄 료고쿠(両国) 스모전용경기장에서 선수들이 스모 입장 의식인 ‘도효이리(土俵入り)’를 선보이고 깨고 민주당 의원들과 의장으로 다. 지난 긴급사태 선언 기간 200명 넘는 이런 가운데 6개월 만에 스모 경기장 최호택연대,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는 “정당 괴산군의장에 ‘5년 복당 불허’처분 [로이터=연합뉴스] 명)였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 다. 일본스모협회는 지난 1월부터 무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음에도 이날 경기는 6개월 만에 관중을 입장시킨 가운데 치러졌다. 선출됐다는 이유로 윤리위에 회부됐다. 선보이고 전날 일본에서 당론을 662명의따르 신규 확진자가 나온 건의정활동을 단 하루(4월재개한 17일, 206 민선 7기 후반기 지 에 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경기가 진행됐 19일 도쿄 료고쿠(両国) 스모전용경기장에서 선수들이 스모 입장 의식인 ‘도효이리(土俵入り)’를에 소속된있다. 지방의원이라면 쿄도지사는 “확진자는 젊은 사람이징계 압 중 경기를 해오다 19일 도쿄 료고쿠( 부산도 민주·통합당 기초의원 백 의장은 재심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는의장선거가 6개월 만에부결되자 관중을 입장시킨 [로이터=연합뉴스] 명)였다. 많지만,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 다. 일본스모협회는 지난 1월부터 무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음에도 방의회에서 감투싸움과 밥그릇 퍼 챙기기 는 게치러졌다. 책임이고 의무”라며 “다만 정당이 대전시의회에서 한 시의 가운데 도적으로 다른 연령대로도 国) 경기장에서 관중을 입장시킨 상태에 최호택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는 “정당 쿄도지사는 “확진자는 젊은 사람이 압치렀다. 중 경기를 19일4분의 도쿄 1료고쿠( 로 바람 날이 없다.유흥가’뿐 당론 위반을 원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작은 사진은 서산시 역할을 못하고 소속 지방의원에게 신뢰 지고 있고,잘 이른바 ‘밤의 아니 이유 서 협회는해오다 수용 관객의 민선 7기 후반기 의정활동을 재개한 지 에 소속된 지방의원이라면 당론을 따르 도적으로 많지만, 다른 연령대로도 퍼 国) 관중을 입장시킨 상태에 라 회식이나 가족을 통해 감염되는 게 수준인 약 경기장에서 2500명만 들이고, 관객들에게 로 소속 지방의원을 제명하는 일도 잦 의회 이연희 의장이 업무보고에 앞서 인사말 를 주지 못하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방의회에서 감투싸움과 밥그릇 챙기기 대전시의회에서 의장선거가 부결되자 한 시의 는 게 책임이고 의무”라며 “다만 정당이 최근의 경향”이라고 감염 확대 방지 차원에서 소리로 응 4분의 1 지고 있고, 이른바말했다. ‘밤의 유흥가’뿐 아니 서 치렀다. 협회는큰 수용 관객의 아지고 있다. 을 하는 모습. [뉴스1, 사진 서산시의회] 전체 22석 중 민주당이 21석으로 절 로 바람 잘 날이 없다. 당론 위반을 이유 원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작은 사진은 서산시 역할을 못하고 소속 지방의원에게 신뢰 체 휴일 수도 예년보다 적다”고 설명했 물 소독 등 재개관 준비를 거쳐 다시 문 대전시의회도 후반기 최근의 감염 상황은 도쿄를 중심으로 원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박수로만 “올 광복절 등 주말 겹쳐 휴일 적어” 라 회식이나 가족을 통해 감염되는 게 수준인 약 2500명만 들이고, 관객들에게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지난 15일 대 다수를 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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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감투싸움 “당론 어겼다”지방의원 줄줄이 징계

지방의회 감투싸움 “당론 어겼다”지방의원 줄줄이 징계

정세균 “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

정세균 “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

로 소속 지방의원을 제명하는 일도 잦 의회 이연희 의장이 업무보고에 앞서 인사말 를 주지 못하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평일 법정공휴일의 상 을 여는 시점은 22일이다. 국립중앙박 전국에서 확산하는 모양새다. 일본 정부 응원하고 선수를 만지는 것도 금했다.큰 스소리로 최근의있다. 경향”이라고 말했다. 감염 확대 방지앞세우면 차원에서 응 괴산군의회 국립박물관미술관 22일민주당 재개관소속 다. 이연희 서산시의회 의장에게 제명을 통 주당이 표결을 의장과 부의장, 의원을5명 가모습.4명을 대상으로 윤리심판원 전체 심의를22석 열 중 의장 선출 과정에서 당내 분열로 파행 아지고 민주당이 21석으로 절 하는 [뉴스1, 사진 서산시의회] 당수는 주말과 겹쳐 있다. 삼일절(3월 1 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 가 현을 넘나드는 이동 제한을 해제한 6 모 선수 스에타케 기요타카(末武淸孝) 체 휴일 수도 예년보다 적다”고 설명했 물 소독 등 재개관 준비를 거쳐 다시 처 문 최근의 감염 상황은 도쿄를 중심으로 원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박수로만 “올 광복절 등 주말 겹쳐 휴일 적어” 보했다. 후반기 의장 후보 선출과정에서 3명의 상임위원장까지 모두 차지할 수 운데 4명은 지난 1일 의원총회를 열고 이 고 배인한·김성식 의원을 제명했다. 이 을 빚었다. 상임위원장 선출 등 안건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15일 가 지난 5월 코로나19로 숨진 바 있다. 대 다수를 점한 대전시의회도 정세균 국무총리가 “8월 17일을 임시 일 일요일), 현충일(6월 6일 토요일), 광 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현대미술 후반기 월 중순 이후 감염이 전국으로지난 퍼지고 다. 실제로 올해 평일 법정공휴일의 상과정에서 을 여는 시점은 22일이다. 국립중앙박 정치 전국에서 확산하는 모양새다. 일본 정부주당이 응원하고 선수를 만지는 것도 금했다. 스 2020년 7월 20일 월요일 당헌·당규를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있는 구조다. 하지만 민주당 소속 의원 1 지정하는 양재 의원을 의장 후보로 하대상으로 들은 막말 파문으로 제명당한 동료선출 의원 리를 위해 재적 의원 22명 가운데 과반 이연희 서산시의회 의장에게 제명을 표결을 앞세우면 부의장, 괴산군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필 5명추대했다. 가재개관 4명을 윤리심판원 심의를 의장 당내 분열로 파행 국립박물관미술관 22일 공휴일로 방안을 고려할 복절(8월 15일 토요일), 개천절(10월 3일 관열 3개(과천, 서울, 덕수궁), 국립중앙도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감염 지역이통 도쿄 방역 당국은 여전히의장과 아날로그 당수는 주말과제명했다. 겹쳐 있다. 1상임위원장 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가 현을‘면’으로 넘나드는 이동 제한을 해제한 모 상임위원장까지 선수 스에타케 기요타카(末武淸孝) 보했다. 후반기 의장 후보 선출과정에서 모두 차지할 운데 4명은 지난 1일19일 의원총회를 이 고 배인한·김성식 의원을 이 삼일절(3월 을 빚었다. 선출 등 안건 처 대한민국역사박 나머지 민주당 소속 서산시의회 의원방식으로 63명의 명이라도 통합당과 손을 잡으면 정반대 지만 신 의장은 이틀 뒤열고 열린토요일)이 임시회에서 이 상임위원장에 선출되는 데 도움을 줬 이상(12명)이 출석해야 하지만 지난 17 있다”고 밝혔다. 오후 정 총 대표적이다. 서관 2개(본관,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점’에서 변하고 있다”고 진단했 확진자를 집계한다. 18일 아사 수요가 정세균 국무총리가 “8월 17일을 임시 일 일요일), 현충일(6월 6일후보가 토요일), 광재적 물관, 국립한글박물관, 당헌·당규를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있는상황이 하지만 민주당 소속 의원 1리는양재 의장 후보로 추대했다. 하 들은 막말 파문으로 제명당한 동료정한 의원 리를 위해 의원 22명 가운데통합당 과반 국립현대미술 월신규 중순확진자가 이후 감염이 전국으로 퍼지고 가구조다. 지난 5월 코로나19로 숨진 바 있다. 명에게는 경고 처분을 내렸다. 된다. 이연희 의장은 “정당한 절 통합당(2명)과 무소속(1명) 의원들의 지 다고 한다. 당론으로 있는 일 민주당 1명 등 11명이 신종의원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두 달 가까이 국립장애인도서관 등 문체부 소속10명과 10개 다. 나온 광역지자체는 6 히신문에 따르면 도쿄도청 30층 감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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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민주당16일 소속 서산시의회 의원 6 대책본부엔 명이라도 통합당과 손을 정반대 지만 의장은 이틀의장에 뒤 열린출마했다. 임시회에서 이온 상임위원장에 선출되는 데 도움을기관이 줬 이상(12명)이 하지만 지난 17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휴관해 고려할 필 데 복절(8월 15일도서관, 토요일), 개천절(10월 3일 출석해야 관 3개(과천, 서울, 덕수궁), 국립중앙도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감염 지역이 도쿄 방역 당국은 여전히 아날로그 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국립박물관, 미술관, 대상이다. 월 1일 5곳에서 31곳으로 늘었다. 팩스 2대가 놓여잡으면 있다. 매일 서산시의회는 지난달 25일 본회의를 차를 거쳐 동료 의원들의 지지를 받고 의신 원을 받아 “당론을 어 의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사하구의 불참하면서 본회의가 무산됐다. 명에게는 경고이연희 처분을 내렸다. 상황이 된다. 이연희 의장은 “정당한 절회의를 통합당(2명)과 무소속(1명) 의원들의 지오후다고 한다. 회 당론으로 정한 후보가 민주당 10명과 통합당 1명 등어린이청소년도서관), 11명이 자당 소속 시의 “인사혁신처 등관 공연장이 22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문 있는 국립 공연장과 예술단체도 공연을 일본 정부가 여행 비용의 절반을 보 오전 9시 이 팩스로 도쿄도 내 31개 보건 요가중징계한다”는 있다”고 밝혔다. 19일경고가 정 총 토요일)이 대표적이다. 서관 2개(본관, ‘점’에서 ‘면’으로 변하고 있다”고 진단했 방식으로 확진자를 집계한다. 18일 아사 열고 의장에 의원, 부의장에 같은 장직을 맡게 된 것”이라며 “중앙당에 이주재하면서 기면 중앙당 있었 김기복 의원도 최근 제명을일 통보받았 민주당 대전시당이

박원순 사망 열흘째 수사 표류  유족은 공관 떠난다

서산시의회는 지난달 25일 본회의를 소에서 차를히신문에 거쳐 동료 의원들의 지지를 받고 의계부처에서는 원을 받아 의장에 “당론을 화체육관광부는 어감염증(코 데 의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본회의가 무산됐다. 등 문체부 소속 10개 조속히 검토해 달라”며 19일 “수도권 소재 사하구의 국 인해 시작한다. 25일 국립국악원 ‘토요명품 조해주는 투 트래블(Go to Travel)’ 보내온 ‘코로나19 발생 보고서’ 리는 신종출마했다. 코로나바이러스 한편 코로나19로 두 불참하면서 달 가까이 국립장애인도서관 다.이수의 신규 ‘고 확진자가 나온선출했다. 광역지자체는 따르면 도쿄도청 30층 감염증 당 의원을 각각 앞서 치6 의를 제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만 통하지 않았다. 신 의장은 결국 이 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후반기 의장 선거 원 전원(21명)에게 본회의 정상화를 촉 열고 의장에 이연희 의원,2주 부의장에 같은 맡게감염자 된 것”이라며 이이같이 기면말했다. 중징계한다”는 중앙당 경고가 있었 회 김기복 의원도 최근 제명을 통보받았 민주당 대전시당이 자당 소속 시의 립 문화예술 시설의 운영을 재개한다” 공연’, 8월 1~2일 국립발레단 ‘케이엔비 캠페인을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강 가장직을 도착한다. 1명당2대가 A4“중앙당에 용지로 1있다. 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휴관해 온불거진 국립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기관이 대상이다. 월 1일민주당 5곳에서 16일 31곳으로 늘었다. 대책본부엔 팩스 놓여6일 매일 러진 경선에서는 이수의 의원이 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 신동운 양재 의원과 3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 과정에서 해당 행위 논란과 관련, 구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대전시의회 장기화하면서 경제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 (KNB)원무브먼트’, 8월 14~15일 국립합 당 이수의한 의원을 선출했다. 의를 제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만“코로나19가 통하지 않았다. 신 의장은 결국 고 이 발표했다. 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후반기 의장 선거 전원(21명)에게 본회의 정상화를 촉 행하기로 것도 각각 코로나 확산에앞서 불을치 장이 들어온다고 한다. 290명의 신규 감 그는 회의를 주재하면서 “인사혁신처 등 관 모두 공연장이 22일부터 문을 연다. 문 내부에선 국립 공연장과 예술단체도 공연을 일본 정부가 여행이연희 비용의의원이 절반을 보 괴산군의회 오전 9시 이 팩스로 도쿄도 31개불허’ 보건 에 의장 후보가 됐지만, 절차 의장에게 ‘5년간내복당 ‘연장자 우선’ 규정에 따라 당선됐다. 10명을 제명하고다시 1명의 당원자격을 “시당에서 광역·기초의회 원 가 정치 어렵고 많은 의료진이 피로감 수도권 운영 제한 조치 창단 ‘광복절 기념소용이 합창축제’가 예정돼 지폈다는 평가다. 일본통신영장 정부는 염자가 확진된 18일엔법원 290장의 팩스가 러진 민주당 경선에서는 이수의감염이 의원이 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 6일 신동운 양재 3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부가 끝 과정에서 불거진 해당 행위 논란과 관련, 구했지만 없었다. 대전시의회 다”는 취지의 영장 기각 사유가 전 의원과 능성국민과 등을 고려하면 신속한 수사가 필요공공시설 중 비서실장을 맡았던 4인을 비롯해 않지만, 유족은 사회적 논란 가능성을 2020년 7월 20일 월요일 박 전 시장 휴대폰 기각 계부처에서는 조속히 검토해의장단 달라”며 화체육관광부는 “수도권 소재 국 구성까지 시작한다.개입하는 25일 국립국악원 ‘토요명품 조해주는 ‘고 투 트래블(Go to Travel)’ 소에서 보내온 ‘코로나19 발생 보고서’ 상 문제를 제기하면서 의장 선거에선 결 라는 처분을 내렸다. 괴산군의회 부산지역 기초의회에서도 선따른1년간 정지했다. 19일 있다. 것은 풀뿌리 민주 을 의장 호소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법정 를사정’을 완화한 것이다. 도쿄=윤설영 특파원 홍주희·김호정 기자 물색을 빠르게 늘어난 도쿄를 제외한 지역에 셈이다. 의장 후보가 됐지만, 이연희 의원이 절차 도착한 괴산군의회 의장에게 ‘5년간 불허’ 에것 ‘연장자 우선’ 규정에 따라 당선됐다. 모두데 10명을 1명의 당원자격을 광역·기초의회 원 시작한 것으로 해지면서 경찰이 영장을복당 잘못 청구한 하다. 하지만 임 특보는 ‘개인 이 시제명하고 관계자들이 A씨 성추행 내부에선 의혹에 대“시당에서 고려해 거주지 임순영 전 특보는 경찰 출석 미뤄 이같이 말했다. 립 문화예술 시설의 재개한다” 공연’, 8월 1~2일 국립발레단 ‘케이엔비 캠페인을 당초 예정보다 2주실시할 앞당겨 강 가 도착한다. 감염자 1명당 A4 용지로 과가 뒤집어졌다. 서산시의회는 13명 과정에서 당론을 어기고 출마, 통1 주말과 거를 치르면서 해당 행위를 문제 통합당 부산시당도 지난 15일 윤리위 주의를 인정하지 공휴일이 겹치는 날이 많아 전 한 완화 조치 시행은 20일부터지만 시설 운영을 snow0@joongang.co.kr honghong@joongang.co.kr 대해선 오는제기하면서 22일부터 캠페인을 상 문제를 의장 선거에선 결 가라는선출 처분을 내렸다. 괴산군의회 부산지역 의장단 선 점이 1년간 정지했다. 구성까지 것은 풀뿌리않는 민주태도”라는 항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의장 경찰은 영 유로기초의회에서도 당장 경찰에 출석하기 어렵다는 입 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데 대해 비개입하는 알려졌다. 그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경제 고 발표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 (KNB) 무브먼트’, 8월 14~15일 국립합 행하기로 한 것도 코로나 확산에 불을 장이 들어온다고 한다. 290명의 감 치르면서 시 합동조사단 구성도 지지부진 운데 민주당이 7석을 차지하고 있다. 미선출합당과 무소속 의원들의 지지를 받는 가 돼 의원들이 줄줄이 민주 부산시당도 원회를 열고 백석민 의장에 도 나온다. 대전·괴산=신진호·최종권 기자 과가 뒤집어졌다. 서산시의회는 13명 가 과정에서 당론을 어기고 출마, 통신규 거를 해당 행위를 한 점이제명됐다. 문제 통합당 지난남구의회 15일 윤리위 주의를 인정하지 않는 태도”라는 항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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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피 버리고 가는 피서객들 때문에 골머리를 과 비교하면 1.2t이 늘었다. 쓰레기가 크게 줄 것으로 (코로나19) 확산검찰이 방지를앞서 위해 여름철 피 버리고 가는 피서객들 때문에 골머리를 과했다. 비교하면 1.2t이 되면 쓰레기가 크게 줄한다”며 것으로 기대하 찰 등이 합동 벌인다는 계획이다. 장을 이를 청구했다. 못한 상태다. 임 특보는 피고 규명피해자 의지에늘었다. 의문을 표하면서 2차례에 공관을 떠나기로 결 단속을 말씀을 드리고, 유감의 뜻을 표하고 싶 한 통신신청했고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관계자 3명을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 사단을‘성추행 구성하기로 하지만 상응한 책임을 무겁게 따져야 할 것”이 의 고유족은 판단해야 가회동 이같이 말했다. 그 서객 맞이에 나선 대형 해수욕장 8곳에 앓아왔다. 지난 17일 개장한 강릉 경포 하지만 지난해 7월 19~20일에는 비가 고 있다”고 말했다. 엄명삼 강원도 환동해본부장은 “해 서객 맞이에 나선 대형 해수욕장 8곳에 앓아왔다. 지난 17일 개장한 강릉 경포 하지만 지난해 7월 19~20일에는 비가 고 있다”고 말했다. 엄명삼 강원도 환동해본부장은 “해 박 전 시장 사망사망 장소에서 발견한관련해 휴대전 타살 다. 그러나 서울시 젠더 등 인 전직 비서 후보 A씨를지원하는 한국여성 라고 지적했다. 러면서 “이 일로 걱정하고 계실 국민께 기자 “변사자 경위와 등 임순영 소’ 사실을 박 특보 전 시장에게 알린 중 걸친 참여 요청을 거부하고 있다. 정했다. 서울시 규정에는 시장 궐위 후 다”고 밝혔다. 권혜림·최은경·윤상언 대해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해수욕장의 해수욕장의 경우 개장의전화, 전부터 매일 오전 내려 쓰레기 한편 수거량이 음주 및 취식 금지시간은 해수찾는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은 화 1대를 포함해 총행정명령’을 3대에 대해 통신 영 핵심 소환 일정은경우 아직도 확정하 서울시의 서울시상대적으로 등에 따르면 백사장 박적었 전 시장 백사장 송구하다. 피해자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대해 ‘집합제한 내렸다. 이인물의 개장 전부터 매일한국성폭력상담소는 오전 수거량이 상대적으로 적었 및 취식 금지시간은 해수 수욕장을 방문객은 철저한 거리두 철저한 거리두 kwon.hyerim@joonang.co.kr 범죄와 관련됐다는 점에 대한 소명이 없 한 명으로 지목되고 있어 증거 인멸내려 가 쓰레기 서울시 내부에서는 A씨 재직 기간 음주 공관을 비워야 하는 기간은 나와 있지 장을 신청했고 검찰이 이를 청구했다. 지 못한 상태다. 임 특보는 ‘성추행 피고 규명 의지에 의문을 표하면서 2차례에 의 유족은 가회동 공관을 떠나기로 결 말씀을 드리고, 유감의 뜻을 표하고 싶 번 행정명령으로 행정명령으로18일부터 18일부터 강릉 경포,백사장을 백사장을 청소하느라 애를 먹었다. 을 가능성이 을 가능성이 있다. 이후 본격 휴가철로 욕장 운영이오후 종료되는 다 착용 기와등마스크 착용 꼭 등지 방역수칙을 꼭 지 번 강릉 경포, 청소하느라 애를 먹었다. 있다. 이후 본격 휴가철로 욕장 운영이 종료되는 7시부터오후 다 7시부터 기와 마스크 방역수칙을 “변사자 사망 경위와 관련해 타살 등 소’ 사실을 박 전 시장에게 알린 후보 중 걸친 참여 요청을 거부하고 있다. 정했다. 서울시 규정에는 시장 궐위 후 다”고 밝혔다. 권혜림·최은경·윤상언 기자 양양 낙산·하조대, 삼척·맹방, 동 동 경포해수욕장은 개장 개장 첫날인 17일 17일 접어든 접어든 지난해 8월 3일 토요일 음날 오전 6시까지다. 시간대에는 켜 달라”고 강릉=박진호 기자 강릉=박진호 기자 양양 낙산·하조대,속초, 속초, 삼척·맹방, 경포해수욕장은 첫날인 지난해 8월 3일하루에 토요일 하루에 음날 오전 이 6시까지다. 이음 시간대에는 음당부했다. 켜 달라”고 당부했다. kwon.hyerim@joonang.co.kr 범죄와 관련됐다는 점에 대한 소명이 없 한 명으로 지목되고 있어 증거 인멸 가 서울시 내부에서는 A씨 재직 기간 공관을 비워야 하는 기간은 나와 있지 해 망상·추암 해수욕장 등 8곳에서 코 에 1.6t의 쓰레기가 나왔다. 주말인 18 만 6.3t이 나오기도 했다. 주 및 배달음식은 물론 싸 온 음식도 취 park.jinho@joongang.co.kr 해 망상·추암 해수욕장 등 8곳에서 코 에 1.6t의 쓰레기가 나왔다. 주말인 18 만 6.3t이 나오기도 했다. 주 및 배달음식은 물론 싸 온 음식도 취 park.jinho@joongang.co.kr

경포·속초 밤바다 음주취식 금지  “방역수칙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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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법판결 이틀 만에 대선행보 시동? 선영 찾고 참모진도 보강 이재명, 대법판결 이틀 만에 대선행보 시동? 선영 찾고 참모진도 보강

페북에형님과 함께 인사글사진

15일 임명했다. 한양대 총학생회장과 한 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1기 의장 정책공약수석에 선거전문가 기용 정책공약수석에 선거전문가 기용 을 지낸 김 수석은 2000년대 초반 일본 삼성 출신 AI산업전략관도 임용 임용 삼성 출신 AI산업전략관도 게이오(慶應)대에서 유학한 뒤 한국매 니페스토정책연구소장으로 일했다. 김 수석은 “이 지사 자신이 일선에서 일하 여의도의 경험칙 중 하나는 누군가의 선 다 보니 민감하고 폭발성 있는 정책을 많 영(先塋)이 주목받는다면 대선주자 반 여의도의 경험칙 중 하나는 누군가의 선 이 다루면서 민심이 뭘 원하는지 느끼고 열이란 의미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직접 영(先塋)이 주목받는다면 대선주자 반 있는 것 같다”며 “대선이냐, (지사) 재선 경북 봉화에 있는 부모 묘소 방문 사실 열이란 의미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직접 43판 을 알렸다. 제17114호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대법원 무죄 취지 판결 이틀 만인 18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으로 “형님과 함께 이냐의 관점이 아니라 한국에 진짜 필요 경북 부모 인사사실 드리러 왔다”며 경북 봉화에 있는 부모 산소에서 제를 지내는 모습. [이재명 페이스북 캡처] 한 정책이 뭐냐, 어떤 걸 해결해야 한국 대법원봉화에 무죄 취지있는 판결을 받은 묘소 지 이틀방문 이 나아지느냐에 관심이 많다. 그런 측면 만인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머니와 올린 사진으로 “형님과 함께 을 알렸다.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대법원 무죄 취지 판결 이틀 만인 18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페이스북에 아버지와 함께 쉬시는 곳에 형님과 함께 남성들의 시선을 받으며 휴지를 팔고 10 300명 전원에게 ‘병원 수술실 CCTV 설 에서 국민이 원하는 부분들이 있으면 경 대법원 무죄 취지 판결을 받은 지 이틀 인사 드리러 왔다”며 경북 봉화에 있는 부모 산소에서 제를 지내는 모습. [이재명 페이스북 캡처] 인사드리러 왔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실 원, 20원 사용료를 받으시는 고된 노동” 치 의무화’를 입법해야 한다고 호소하는 기도를 넘어 국가 어젠다에도 목소리를 만인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었다. 그는 “힘겨운 삶 속에 고통을 나누‘어머니와 을 한 어머니도 기렸다. 자신의 어려웠던 편지를 보냈다. 이런 가운데 참모 그룹도 크게 보강했 최근‘병원 김기덕(53) 전 삼성디스플레이 면서 이해보다는 원망이 더 많았던 아버 성장 배경을 재차 드러낸 것이다. 아버지와 함께 쉬시는 곳에 형님과 함께 남성들의 시선을 받으며 휴지를 팔고 10 300명 전원에게 수술실 CCTV 설 지, 이제 저도 아버지가 되고 보니 아버 그는 연일 그린벨트 해제보다는 도심 다. 정책수석의 명칭을 ‘정책공약수석’으 경영혁신그룹장을 경기도 AI산업전략 인사드리러 왔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실 원, 20원 사용료를 받으시는 고된 노동” 치 의무화’를 입법해야 한다고 호소하는 지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만하다”고 했 재개발을 해야 한다는 취지의, 당·정과 로 바꾸고, 그 자리에 선거정책전문가인 관으로 임용했다. 지난 8일엔 기자 출신 었다. 그는 “힘겨운 삶 속에 고통을 나누 을 한 어머니도 기렸다. 자신의 어려웠던 편지를 보냈다. 의 김홍국 전 tbs 보도국장을 경기도 대 다. 또 “하루종일 공중화장실 앞에서 뭇 차별화되는 발언을 했다. 또 국회의원 김재용(51) 전 경기연구원 경영부원장을 제17114호 43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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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서 이해보다는 원망이 더 많았던 아버 지, 이제 저도 아버지가 되고 보니 아버 지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만하다”고 했 다. 또 “하루종일 공중화장실 앞에서 뭇

제17115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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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참모 그룹도 크게 보강했 다. 정책수석의 명칭을 ‘정책공약수석’으 로 바꾸고, 그 자리에 선거정책전문가인 김재용(51) 전 경기연구원 경영부원장을

15일 임명했다. 한양대 총학생회장과 한 변인에 앉혔다. 지난해 8월엔 광주 지역 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활동가 출신인 강위원 더불어광주연구1기 의장 지 을원장을 지낸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에, 김 수석은 2000년대 초반 일본 난 5월엔 부산 지역정치인인 이재강 전 게이오(慶應)대에서 유학한 뒤 한국매 민주당 부산시당 비전위원장을 평화부 니페스토정책연구소장으로 일했다. 김 지사에 임명했다. 수석은 “이 지사 자신이 일선에서 일하 이에 대해 경기 지역구의 민주당 소 속 의원실 관계자는 “이 지사와 일면식 다 보니 민감하고 폭발성 있는 정책을 많 도 없는 데다 다른 지역을 거점으로 활 이동하던 다루면서 민심이 뭘 원하는지 느끼고 이들을 끌어온 것과 최근 정책· 있는 것 같다”며 “대선이냐, (지사) 재선 공보라인을 강화하는 걸 두고 ‘대선 캠 프 꾸리는 거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고 이냐의 관점이 아니라 한국에 진짜 필요 전했다. 다만 경기도 관계자는 “인사 결 한과를 정책이 뭐냐, 어떤 걸 해결해야 한국 놓고 해석하면 어느 지자체도 대 이선나아지느냐에 관심이 많다. 그런 측면 캠프급 아니겠냐”며 “해당 직위에 가장 유능하고 적합한 인물을 등용해 에서 국민이 원하는 부분들이 있으면 경 도정의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라고 말 기도를 넘어 국가 어젠다에도 목소리를 전익진·하준호 기자 했다. 낼 수 있다고 ha.junho1@joongang.co.kr 본다”고 말했다. 최근 김기덕(53) 전 삼성디스플레이 경영혁신그룹장을 경기도 AI산업전략 관으로 임용했다. 지난 8일엔 기자 출신 의 김홍국 전 tbs 보도국장을 경기도 대

변인에 앉혔다. 지난해 8월엔 광주 지역 활동가 출신인 강위원 더불어광주연구 원장을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에, 지 난 5월엔 부산 지역정치인인 이재강 전 민주당 부산시당 비전위원장을 평화부 지사에 임명했다. 이에 대해 경기 지역구의 민주당 소 속 의원실 관계자는 “이 지사와 일면식 도 없는 데다 다른 지역을 거점으로 활 동하던 이들을 끌어온 것과 최근 정책· 공보라인을 강화하는 걸 두고 ‘대선 캠 프 꾸리는 거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고 전했다. 다만 경기도 관계자는 “인사 결 과를 놓고 해석하면 어느 지자체도 대 선 캠프급 아니겠냐”며 “해당 직위에 가장 유능하고 적합한 인물을 등용해 도정의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라고 말 전익진·하준호 기자 했다. ha.junho1@joongang.co.kr


A12 전면광고

2020년 7월 2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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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0년 7월 21일 화요일

반도 닷새만에 180만 동원  속편 만들면 좀비 호러로 ‘염력’ 참패 날려버린 연상호 감독 “좀비는 풍경일뿐, 반도는 가족영화 폐허된 서울서 생존기가 큰 줄기” 좀비영화 ‘부산행’(2016)의 후속작 ‘반 도’가 개봉 닷새 만에 180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가 부활의 신호탄을 쐈 다. 국내에서 지난 주말 이틀 동안 95 만 관객을 동원한 것은 물론이고 한 국과 동시에 개봉한 대만·싱가포르·말 레이시아에서도 주말 박스오피스 1위 를 차지했다. “어릴 적엔 극장에서 영화 보는 게 흔한 경험이 아니었기 때문에 설렘이 있었어요. ‘쥬라기 공원’ ‘스타워즈-에 피소드3’ ‘터미네이터2’ … 가슴 두근 거리면서 보러 갔거든요. 블록버스터 란 게 그런 두근거림이었죠. ‘반도’는 그런 관점에서 만들었습니다.” 개봉 전날 만난 연상호(42) 감독의 말이다. 좀비 불모지였던 한국이 ‘좀 비 맛집’이 된 건 애니메이션 감독이 던 그의 실사영화 데뷔작이자, 국내 최초 좀비 재난 블록버스터 ‘부산행’ 이 1000만 관객을 훌쩍 넘기는 큰 성 공을 거두면서부터. 하지만 소시민 슈 퍼 히어로에 철거민 문제를 접목한 ‘ 염력’(2018)으론 100만 관객을 못 넘기 는 쓴맛도 봤다. 그는 “‘염력’이 대중적으로 실패하 면서 극장에서 영화를 본다는 건 무 엇일까 고민했고, 플랫폼의 성향을 알 고 작업하는 게 맞겠다고 생각했다” 면서 “‘반도’가 그 첫 번째 결과물”이 라고 했다. 시나리오부터 20여 분의 대규모 자동차 추격전 등 시원시원한 ‘그림’을 먼저 구상하고 캐릭터의 감정 선은 나중에 채워나갔다는 설명이다. 올초 방송한 tvN 오컬트 드라마 ‘방 법’의 각본을 쓰기도 한 그는 “캐릭터 감정선,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여주기

엔 (TV)드라마가 훨씬 용이하다. 극 장의 강점(스펙터클)을 중심에 가져가 야 한다는 게 컸다”고 말했다. -볼거리 위주라 캐릭터·드라마는 밋 밋하단 평도 있는데. “전혀 약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약점이라 생각하신 분들은 변화를 못 받아들이시는 게 아닌가.” ‘반도’는 ‘부산행’으로부터 4년 후, 폐허가 된 채 고립된 서울을 무대로 포스트 아포칼립스(멸망 후 세계관을 다룬 작품) 액션물을 표방했다. 좀비 는 거들 뿐, 짐승처럼 살아남은 생존 자들의 악전고투가 주축이다. 주인공 은 4년 만에 서울에 돌아온 전직 군 인 정석(강동원)이지만, 그간 ‘좀비 지 옥’에서 살아남은 모녀 민정(이정현) 과 준이(이레) 등 여성들의 자동차 액 션이 도로를 주름잡는 것도 신선하다. -‘작은 소녀가 큰 차를 몰면서 좀비 를 쓸어버리는 이미지’에서 영화가 출 발했다고.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한국화하면 서 느끼하지 않은 이미지가 뭘까. 너 무 이런 데 어울릴 만한 건장한 남성 이 폼 잡는 것보다 자기하고 안 어울 리는 덤프트럭 같은 걸 운전하는 소녀 의 이미지가 포스트 아포칼립스 배경 을 잘 살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준이는 ‘부산행’ 수안(극 중 공유 딸)의 성장버전처럼 느껴지는데. “준이는 준이고, 수안은 수안이다. 다만 ‘부산행’ 마지막에 새로운 가족 이 탄생하잖나. ‘반도’는 그렇게 형성 된 가족의 이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연결된다. ‘반도’의 중심이 공동체 스 토리다. 극 중 631부대는 절망을 베이 스로 자극만 좇는 ‘변종 좀비’ 같은 집단 안타고니스트다. 견고한 성 같지 만 곧 부서지기 직전의 불안한 공동체 로 보이길 바랐다. 반면 민정의 공동 체는 연대를 강조해, 정석이 그 사이

영화 ‘부산행’의 좀비 창궐 4년 후를 그린 ‘반도’에선 이정현이레(오른쪽부터) 등 여성 캐릭터들 의 액션이 돋보인다.

에서 뭔가를 느끼길 바랐다.” -‘반도’와 ‘부산행’ 좀비의 차이라면. “좀비는 드라큐라처럼 개체 하나의 힘보단 ‘풍경’ 같은 존재다. ‘부산행’ 은 좀비영화가 처음이니까 개체에 대 한 재미가 있을 수 있지만 사실 마동 석한테도 지는 존재지 않나. 좀비물이 좀비 개체가 아닌 좀비화된 세계의 영화란 점에선, 좀비에 의해 포스트 아포칼립스화된 배경을 그린 ‘반도’가 더 진화한 셈이다.” 그는 또 다른 차이도 내세웠다. “‘ 부산행’ 개봉하고 추석쯤 가게에 갔 는데 아이들이 팔을 꺾으며 좀비 흉 내를 내더군요. 한 친구도 전화가 와 서 초등학생 아들이 ‘부산행’ 보러 가 자고 조른다는 거예요. 15세 관람가 라 부모 동반해야 하는데, 안 보면 친 구들과 말이 안 통한다고. 애니메이션 땐 겪어보지 못한 충격적인 경험이었 죠. 좀비영화다보니 애들한테 보여줘 도 되냐, 사람 뜯어먹는 센 장면 안 나오냔 문의도 받았는데 ‘반도’는 그런 걱정 없이 가족 단위로 볼 수 있는 영

[사진 NEW]

화를 만들기로 결심했죠.” 참고로 관 람등급은 ‘반도’ 역시 ‘부산행’과 같은 15세 관람가다. -다음 좀비영화를 만든다면. “‘반도’의 속편이 나온다면 다른 방 식으로 가고 싶다. 지금 관심 가는 건 호러다. 어떻게 보면 좀비와 제일 가 까운데 요즘엔 좀비호러를 잘 안 하 더라.” 차기작도 다채롭다. 드라마 ‘방법’의 영화화 작업은 각본만 맡아 ‘재차의’ 를 다룰 예정이다. “한국 전통 요괴 로서 주술에 의해 움직이는 시체를 ‘ 재차의’라 하는데 부두교에서 주술사 가 움직이는 좀비와 비슷하죠.” 그가 글을 쓰고 최규석 작가가 작화를 맡 은 웹툰 ‘지옥’과 이를 바탕으로 만드 는 넷플릭스 6부작 드라마도 있다. 연 출도 직접 한다. “할리우드 진출은 딱 맞는 기회가 없었는데, 지금으로선 한 국에서 잘 만들어도 충분히 글로벌한 관심 끌 수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 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kr


B2 오피니언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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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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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1일 화요일

각국의 경쟁적 돈 풀기 이후

디플레이션보다 냉혹한 인플레이션이 꿈틀거린다 김영익의 이코노믹스

물가 안정 불렀던 요인 사그라져 넘치는 통화량이 물가 끌어올려 생산 비용소비자 부담도 증가 코로나 안정되면 금리 인상 불가피

서강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

국내 가계와 민간 기업의 빚이 무서운 속도로 불어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 르면 대출·채권 등 민간신용 비율은 올 3월 말 3866조원에 이르러 국내총생산 (GDP) 대비 201.1%를 기록했다. 국제 결제은행(BIS)이 통계를 내는 주요 43 개국 평균(156.1%, 2019년 말 기준)보다 45%포인트나 높다. 그야말로 빚더미 공 화국이다. 이 모든 게 사상 유례없는 저 금리 여파로 부동산 대출이 많은 데다, 산업 구조조정이 지지부진해 빚으로 연 명하는 기업이 늘어난 탓이다. 이렇게 유동성이 많이 풀리면 물가는 어떻게 될까. 최근 경제학자들뿐만 아니 라 금융시장 참여자들 사이에 인플레이 션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결국 물가가 오르면 각국 정책당국도 지금과는 다른 정책으로 대응할 것이고, 금융시장 참가 자들도 자산구성을 다시 해야 한다. 미국의 역사가 참고될 만하다. 미국 은 1956~80년까지 인플레이션 시대였 다. 55년에 -0.3%였던 소비자물가 상승 률이 80년에는 13.6%로 크게 올랐다. 그 이후 물가가 점차 안정되기 시작했고, 2000년 이후로는 연평균 물가 상승률 이 2.2%로 낮아졌다. 20여년 동안 디스 인플레이션 시대가 지속한 셈이다. 국제 통화기금(IMF)이 작성하는 세계 소비 자물가 상승률도 80~90년에는 연평균 18.0%였으나, 2000~2019년에는 3.9%로 크게 낮아졌다. 2000년 이후 물가가 안정된 이유를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찾아볼 수 있 다. 먼저 수요 부족과 통화 승수의 감소 가 물가 안정 요인으로 작용했다. 2008 년 미국에서 시작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부분의 국가에서 실제 GDP가 잠재 수준보다 낮게 성장했다. 세계 경 제성장을 주도하는 미국 경제에서도

2010~19년 사이에 실제 GDP가 잠재 GDP를 연평균 2% 정도 밑돌았다. 그만 큼 공급보다 수요가 부족했다는 의미이 다. 돈이 돌지 않기 때문에 미국을 중심 으로 전 세계 중앙은행이 천문학적 통 화를 공급하고 있는데도 물가가 안정되 고 있다. 중국 주도 물가 안정 막 내려

공급 측면에서는 중국의 세계시장 편 입이 물가 안정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2001년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면서 중국은 저임금 등 낮은 생 산요소비용을 바탕으로 상품을 싸게 생 산해서 전 세계에 공급했다. 예를 들면 2001~19년 미국의 대중 누적 무역수지 적자는 5조 1447억 달러에 이르고 있는 데, 그만큼 중국의 생산자가 미국의 소 비자에게 상품을 공급했다. 월마트에 진열된 상품의 절반 이상이 중국산일 정도이다. 공급 측면에서 물가 안정을 초래한 두 번째 요인은 생산성 향상이다. 1990 년대 중반 이후로 진행된 정보통신혁 명으로 미국의 생산성이 크게 개선되었 다. 1980~95년 사이에 연평균 1.5% 증 가했던 비농업 부문의 노동생산성이 1996~2007년에는 2.8%로 많이 증가했 다. 경제 전체적으로 보면 생산성 향상은 미국 소비자물가상승률과 금리 추이 16(%)

국채 10년 디스인플레이션 시대

공연장을 찾기가 더 힘들었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었다. 문체부는 아예 공연 단체들의 온라인 공연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플랫폼까지 열었다. 이 중 유 료 공연은 없었다. 이제 돈을 낼 시간이다.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무료 공연은 칼날이 돼 공 연 단체를 정면으로 겨누고 있다. 인건 비, 공연 제작비 등 지출은 그대로이고 여기에 영상화 비용을 추가해 만든 무 대들이다. 이걸 반년 이상 무료로 제공 할 여력이 있는 곳은 없다.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단체들이 먼

저 유료화의 총대를 멨다. 120년 된 음반 사 도이치 그라모폰은 쟁쟁한 연주자들 의 공연을 제공하는 유료 사이트를 5월 만들었다. 공연마다 8.9~12.9 유로(약 1 만2000~1만7000원) 정도다. 메트로폴 리탄 오페라는 인기 많은 성악가 12명을 추려 독창회를 만든다. 티켓 값은 20달 러(약 2만4000원)다. 유료화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 요건 이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피터 겔 브 총감독은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수익화가 시급하다. 공연 셧다운으로 1 억 달러(약 1200억원) 손실을 봐서 ↗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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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63

인플레는 언제나 통화적 현상

93 2003 13 23 자료: 미 연방준비제도

한·미 소비자물가 상승률 추이 25

인플레이션 시대

지원하기 위해 2조 2343억 달러의 재정 지출을 늘리기로 했는데, 이는 2019년 GDP의 10.4%, 2020년 예산의 47.5%에 해당한다. 연방준비제도는 연방 기금금 리를 0.0~0.25%로 낮추고, 2008년 금융 위기 수준을 뛰어넘는 통화량 공급에 나섰다. 이런 재정 및 통화정책의 효과로 2021 년 이후에는 실제 GDP가 잠재 GDP에 점차 접근하면서 마이너스 GDP 갭률 이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렇게 되면 초과 공급이 해소되고 물가가 상 승하게 된다. 이때는 돈이 돌면서 통화 승수도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노 벨상 수상자였던 밀턴 프리드먼은 “인 플레이션이란 언제 어디서나 통화적 현 상이다”라고 했다. 통화량이 늘어나면 결국 물가가 오른다는 것이다. 인플레이 션 시대를 예견하는 학자들은 그의 이 론이 앞으로 작동할 것이라고 주장한 다. 여기다가 미국이 상대국보다 돈을 더 풀고 있기 때문에 달러 가치가 떨어 질 것이고, 이 역시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공급 측면에서도 물가를 상승시킬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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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공급 곡선을 우측으로 이동시켜 고성 장과 저물가를 동시에 달성시키는 역할 도 했다. 이와 더불어 유통시장의 혁명도 물가 안정 요인으로 작용했다. 아마존과 같은 회사가 낮은 유통 비용으로 생산자 와 소비자를 연결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물가 안정을 초래했던 요인 들이 변하면 인플레이션 시대가 도래할 수 있다. 우선 수요 측면에서 마이너스 GDP 갭률(실제와 잠재 GDP의 % 차 이)이 사라져야 한다. 코로나19 영향으 로 올해 2분기에는 미국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30% 이상이고, GDP 갭률은 8%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 라 미국 정책 당국이 전례가 없을 정도 로 과감한 재정 및 통화 정책으로 대응 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가계와 기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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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의 왜 음악인가

무료 체험이 끝난다

무관중으로 녹화해 온라인 상영하는 공연 현장. 제17115호 40판

[연합뉴스]

많은 것이 처음에는 공짜다. 영화·드라 마를 볼 수 있는 서비스, 음악·책을 듣고 볼 수 있는 사이트가 한 달은 무료 이용 권을 준다. 어느 날 불현듯 카드 사용 문 자가 날아오면 안다. 무료 체험에는 늘 끝이 있다. 올 상반기는 공연 감상의 행사기간이 었다. 코로나19로 온라인에 신기한 세상 이 열렸다. 카라얀이 지휘하는 베를린 필 영상이 공짜가 됐다. 뉴욕 메트로폴 리탄 오페라는 오페라 전막을 매일 하 나씩 무료로 공개했다. 이후 온라인에 무료 공연을 올리지 않는 공연단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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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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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 27명도 한번 못본

숨 쉴 공간을 허하라 조선왕조실록, 당신은 볼 수 있다 <許>

중앙박물관 새 보물 납시었네 전 새로 국보보물 된 196점 한자리에 간송미술관 소장품도 22건 나들이

빚 많은 개인기업은 미리 대비해야 인플레이션을 결정하는 수요와 공급 요인을 보 면 1~2년 이내라도 인플레이션 시대가 올 수 있 고, 각 경제주체는 지금과는 다르게 행동할 것이 다. 먼저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은 긴축 정책으로 돌아설 것이다. 적극적 재정 및 통화 정책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했지만, 그 과정 에서 각 경제주체의 부채가 크게 늘었다. 미국 등 선진국은 정부가,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은 기업 이, 한국 등 일부 국가는 가계가 부실해졌다. 부채에 의한 성장의 한계가 도래한 상황에서 코로나 사태로 경제가 급격하게 위축되자 부채 로 경기를 다시 부양하고 있다. 물가가 오르면 각 국 중앙은행은 금리를 인상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부채 문제가 본격적 으로 드러나면서 세계 경제는 ‘스태그플레이션’ 같은 위기를 겪을 수 있다. 금융시장 참여자들도 포트폴리오를 변경할 것 이다. 1981년 이후 물가상승률이 떨어지고 금리

요인이 많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 은 글로벌 가치사슬(GVC)의 붕괴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를 내 세우면서 각종 보호무역 장벽을 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중국과의 무 역전쟁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2차대 전 이후 세계 경제 질서를 이끌었던 자 유무역이 크게 후퇴하고 있다. 미국 정 부는 제조업의 리쇼어링 정책을 강력하 게 추진하고 있다. 일본 등 주요 선진국 도 같은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래서 앞 으로 ‘GVC’ 대신에 ‘RVC’(Regional Value Chain) 혹은 ‘DVC’(Domestic Value Chain) 시대가 올 것이라는 전망 도 나오고 있다. 그럴수록 기업의 생산 비용과 소비자 부담은 늘어날 수 있다. 정책적 측면에서도 미국 정부가 인플 레이션을 유도할 가능성이 크다.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지출을 늘 린 만큼 GDP 대비 부채는 늘어날 것이 다. 물가가 상승하면 분모에 해당하는 명목 GDP가 증가하면서 GDP 대비 부 채 비율이 낮아지게 된다. 그러나 빚이 많은 개인과 기업은 인플레이션이 더 냉 혹할 수 있다. 금리 상승에 따라 이자 부 담이 무거워지기 때문이다. 미리 대비하 는 유비무환의 자세가 필요할 때다. ↘

↘ 음악가를 비롯한 스태프들이 무급

휴직 상태”라고 했다. 유료화의 수익금 은 이들의 고용 유지에 쓰인다. 문제는 우리가 돈을 낼 준비가 돼 있 는가다. 원래 유료였으면 몰라도 무료였 던 것에 새삼 지갑을 여는 일은 쉽지 않 다. 호주의 한 매체는 “무료였던 온라인 뉴스가 유료화를 위해 얼마나 힘들게 투쟁하는지 공연계가 참고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해결할 일은 한둘이 아니다. 기술적 으로는 제대로 된 과금 시스템이 없다 시피 하고, 예술 콘텐트의 촬영과 연출

가 하락했기 때문에 채권투자자들은 지속해서 이익을 낼 수 있었다. 1981년 9월 15.32%(월평 균)였던 미국의 10년 국채수익률이 2020년 4월 에는 0.66%까지 떨어졌다. 채권 가격이 지속해 서 상승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물가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하락할 수밖에 없다. 인플레이션이 완만하게 진행되는 국면에서 주가는 오르지만, 물가 상승 속도가 빨라지면 중앙은행은 이를 막 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고 통화정책을 긴축적으 로 운용할 것이기 때문에 주가는 내려가게 된다. 금은 인플레이션 시대에 주목받는 상품이 될 것 이다. 미국 물가가 상승하면 한국 물가도 상승했다.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발표되기 시작한 1966년 이후 통계로 분석해보면 미국 물가 상승 률이 한국에 4개월 정도 선행(상관계수 0.85)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과관계를 분석해보아도 미 국 물가가 한국 물가에 일방적으로 영향을 미쳤 다. 한국 경제에서는 2019년 1분기에서 2020년 1 분기까지 GDP 디플레이터가 5분기 연속 떨어지 는 등 디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4%에 그쳤고, 올해도 이 와 비슷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미국이 인플레 이션 시대에 접어들면 한국 경제의 디플레이션 압력을 어느 정도 상쇄시켜 주는 긍정적 측면도 있다.

노하우도 부족하다. 하지만 더 큰 벽은 심리적 저항이다. 설득력을 갖춘 유료화 논리가 있어야 한다. 얼마 전 국내에서도 공연 유료화에 대한 시도가 있어 결과를 살펴봤다. 온 라인으로 생중계된 공연은 누구나 볼 수 있고 원하는 사람만 기부 형식으로 돈을 내는 방식이었다. 온라인 청중에 대한 일종의 심리 테 스트였다고 본다. 총 8000명 넘게 시청 했는데 100여명이 평균 1만1000원씩을 냈다고 한다. 굉장히 의미 있는 시도였 지만 갈 길이 멀다.

문화팀 기자

조선 500년간 임금도 들춰보지 못했 던 조선왕조실록 등 국보·보물 83건 196점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상 최대 규모다. 문화재청 공동주최로 22일부 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관객을 맞는 전시 ‘새 보물 납시었네, 신국보보물 전 2017-2019’에서다. 최근 3년간 새 로 지정된 157건 중 이동이 어려운 건 서소문 포럼 축물·석불을 제외한 유물의 ‘전입 신 고’ 격이다. 조강수 총 3부로 구성된 전시에선 『삼국 사회에디터 사기』 (국보 322-1호) 『삼국유사』 권 1~2(국보 306-3호)를 시작으로 가 장 오래된 사리장엄구닷새 ‘부여전왕흥사지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무죄 취 출토 사리기’(국보 327호, 국립부여문 지의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오자 화재연구소), 고려초 제작된감사하다” ‘청자 순 “지금 여기서 숨 쉬는 것조차 화4년 명 항아리’(국보 326호, 이화여 고 말했다.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 없다 대)믿음, 등을정의에 만날 수 있다. 는 대한 믿음을 다시 한번 눈여겨볼 건 말로 광해군일기·정조실록 확인해줬다”는 대법원에 감사했 등 수사와 『조선왕조실록』 9점.훌훌 1973년 국 다. 재판의 굴레를 털고 대 보 가도로 151호로다시 처음진군하게 지정될 된 당시 누락됐 권 감격을 표 던 판본이 지난해 추가로 이 현한 것이리라. 정치적 생사의지정돼 갈림길에 번 전시에 포함됐다. 특히 어람용(御 서 기사회생했으니 오죽했으랴. 覽用) ‘봉모당본’은 처음내어준 일반 그러나 그에게 ‘숨 이번에 쉴 공간’을 공개된다. 임금만 볼 수이있던 봉모당 대법원 판결문 어디에도 지사가 “진 본은 푸른 비단을확인하는 표지에 둘러 자태 실이며 정의”라고 대목은 없 부터정치적 귀하다. 다. 표현의 자유 영역을 확장했 문화재청 학예연구사는 다는 평가는황정연 있을지언정. 이 재판은“실 전 록이나 사초는 만큼 사관 논쟁적이었다. 외에는 볼 수 1·2 없 국에 생중계될 다는 원칙이 조선갈린 내내공직선거법상 지켜졌지만 허 18 심에서 유무죄가 세기 들어 임금이 볼 수 있게 선대 왕 위사실공표 혐의 한 건을 두고 대법관 이나 왕비의 공식 행장(죽은 이의 간 략한 행적)만 별도 편찬한 게 봉모당 본”이라고 설명했다. 영조, 정조, 철종, 이재명 무죄 대법 판결은 헌종, 순조실록에 한해 전해지는데 이 정치적 표현의 자유 확장 번 전시엔 정조실록 부록이 선보인다. 수사에도 숨것은 쉴 공간 줘야 또 주목할 간송문화재단 소장 유물 22건. 특히 보물 1986호 ‘촉잔도 권’은 가로 약 8m의 대작으로, 이제껏 간송미술관 적 없는 그 들은 무죄 7 외부에 대 유죄공개된 5로 갈렸다. 다수 림이다.“거짓말도 김홍도와 표현의 함께 조선 후기 힐 대 의견에 자유냐”는

표 화가로 꼽히는 심사정(1707~1769) 이 역동적 필법과 아름다운 채색으로 중국의 관중에서 사천으로 가는 험난 한 길인 촉도(蜀道)를 묘사했다. 1936 년 간송 전형필이 5000원을 주고 구 입해 일본에서 6000원을 들여 복원했 다. 서울의 큰 기와집 한 채가 1000 원 할 때다. 이번 전시에선 ‘강산무진도’(보물 2029호, 국립중앙박물관)와 나란히 배치됐다. 이인문(1745~1824 이후)이 심사정의 영향을 받아 제작한 가로 8.5m에 이르는 산수화로, 460여 명에 “무릇 정치적 표현의 자유가 제 기능 이르는 인물들까지 일종의 풍속 을 발휘하기 위해서는담아 그것의 생존에 필 화 역할도 두 작품이 Space)’이 한 공간에 요한 ‘숨 쉴 한다. 공간(Breathing 서 만난한다. 것은안이번이 세부를 잘 있어야 그러면처음. 질식해 토론이 볼 수 있게 35m, 시간이라도 높이 3.5m 주 대 죽는다. 다만가로 질의응답 형 벽에 디지털 스캔으로 재현한한다 것 제와 관계없이 혼자서 일장 연설을 도 공표다. 볼거리다. ‘촉잔도권’의 경우 면 결국다만 토론회 녹취록을 갖고 8월 12일 이후엔 영인본 전시로 대체 사후적으로 고소·고발하면 선거 결과 될 판·검사의 예정이다. 사법판단으로 대체함으 를 금강산 1만2000봉을 그린 민주주의 정선의 ‘ 로써 국민의 의사로 뽑는다는 풍악내산총람도’(보물 1951호), 자체가 몰각될 수 있다는 취지다.”김홍도 의 ‘마상청앵도’(보물 신윤복 대법관들은 허위사실1970호), 여부도 따졌다. 의 강제 ‘미인도’(보물 1973호, 8월 12일부 형 입원(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터 전시) 나왔다. 간송 측이 이 죄)에 대해등도 1·2심이 공히 무죄라고 한터 처럼 대규모로 유물을 외부에 라 이 지사 답변을소장 허위라고 보기는 어 내준 것은 처음. 간송미술관 관계자 려웠다고 한다. 또 합의 과정에서 보수 는 “수장고 신축공사가 진행 중인 데 논객 변희재씨가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다 코로나19 등으로‘주사파’ 올해 정기전시회 대표 부부를 ‘종북’ 등으로 표 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가 당분 현한 사건에서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 간 간송판시한 유물을 접할전원합의체 유일한 기회란 는다고 재작년 판결 얘기다. 다만 3주 전시 을 참고했다고 한다.단위로 9년 전 번갈아 광우병 의혹 되는 교체PD수첩 시점(8월 12일, 9월 4일)을 을 보도한 사건 관련자들이 무 체크해 관람해야 한다. 죄 판결을 받은 것도 법적 판단으로부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새 필 보 터 자유로운 중립적인 공간에 대한 물 전시회는 2017년에 이어 이번이 두 요성 때문이었다. 번째인데, 규모로는 역대급”이라고 강 숨 쉴 공간이 필요한 건 이 지사뿐만 조했다. 이 아니다.정재숙 주위를문화재청장은 둘러보면 숨이“일부 막혀 유물이 교체되므로 두 번은 봐야 할 숨넘어가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정도로 지역감정보다 귀한 기회”라고 말했다. 관람 과거의 요즘의 진영감정 은더 온라인 예약을적대적이다. 받아 9월 27일까지 이 분열적이고 남남(南 휴관일 오전 10시~오후체제 6시까지 南) 진영없이 갈등은 남북(南北) 갈등 2시간 단위로 200명씩 가능하다. 만큼이나 골이 깊게 패여가고 있다. 아

무 대책 없이 나오는 정부의강혜란 부동산기자 대 theother@joongang.co.kr 책은 국민들의 숨통을 조여 분노지수를 난이 쏟아졌다. 결과적으로 이 지사는 높이고 있다. 정부기관 숨막힘의 대표주 김명수 사법부 들어 이뤄진 진보 성향 자는 검찰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인사들의 대법관 진입과 그에 따른 사 부임 이후 윤석열 검찰총장 목조르기부 법의 다수결 덕을 톡톡히 봤다. 13 대 0 터 개시했다. ‘내 명을 거역했다’ ‘항명’ 의 만장일치 판결을 한 양승태 사법부 ‘내 지시를 잘라먹고’ 등의 거친 언사를 에선 기대하기 어려웠을 아슬아슬한 결 숨돌릴 틈 없이 내놨다. 윤 총장은 유폐 말이니 말이다. 대법원 내부를 잘 아는 됐고 검찰의 ‘살아있는 권력’ 수사는 거 대한 암초라도 만난 듯 올스톱됐다. 친 인사에게 판결 배경을 물었다. “이 사건 쟁점은 두 가지다. 친형인 고 정부 인사로 분류되는 윤미향 전 정의 (故) 이재선씨의 강제입원 시도와 관련 기억연대 이사장의 후원금 횡령 의혹 수 해 2018년 TV 토론회 발언이 ‘공표’에 사는 지지부진하다. 고(故) 박원순 전 해당하는지와 ‘허위사실’인지 여부였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진상규명하 다. 그 발언이 공직선거법 250조 1항의 라는 각계 요구는 묵살되고 있다. 공표인지부터 살폈다. 다수 의견은 토 유일하게 진전을 보이는 건 추 장관이 론회의 질의·답변 과정에서 오가는 문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독자수사권을 쥐 답은 ‘일방적으로 알리는’ 공표가 아니 여준 ‘채널A 강요미수’ 의혹 사건이다. 라고 판단했다. 즉문즉답하는 토론회 직장에서 해고된 전직 기자는 이미 “언 에선 사실과 의견이 뒤섞인다. 질문의 론과 검찰의 신뢰 회복”이라는 희한한 취지, 이해 방식에 따라 대답도 애매해 사유와 함께 구속됐고 윤 총장의 측근 진다.” 인 한동훈 검사장이 타깃이라는 건 삼 실제 TV토론회 때 형을 정신병원에 척동자도 다 안다. 음모의 냄새까진 아 입원시키려 했죠라는 질문에 이 지사 니어도 부당(不當)의 냄새가 난다. 추 장 는 그런 적 없습니다라고 답변했다. 관은 공정한 수사가 숨 쉴 공간을 주라. 국보보물 83건 196점을 모은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새 코로나19로 보물 납시었네’가 20일 쓰느라 언론에 공개 이 경우 팩트를 묻는한데 건지, 불법성을 묻 가뜩이나 마스크 숨 됐다. [뉴스1, 문화재청] 는 건지 헷갈릴 수 있다는 것이다. 쉬기 어려운데 답답한 일만 쌓여간다. 제17115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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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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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음’과‘해야함’의 차이 삶의 향기 전상직 서울대 음대 교수

음악에 대한 개인적 취향은 존중받아 마땅하고 다양하면 다양할수록 좋다. 하지만 랩을 곁들인 댄스곡으로 땀까 지 흘려가며 분위기 띄웠는데 뒤이어 애절하게 두 손 모아 발라드 부르는 친구는 그날의 테러리스트다. 차이콥 스키 교향곡 ‘비창’ 연주가 끝나고 가 슴이 먹먹한데 경쾌한 춤곡을 앙코 르로 덧붙이는 지휘자도 그 친구와 동격이다. 이렇게 때와 장소에 따라 그에 맞는 음악이 있기 마련이다. 클래식과 대중음악 역시 근본적으 로 역할과 성격이 다르다. 그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시도가 끊임없이 이루 어지고 있지만, 작곡을 업으로 삼은 처지에서 보자면 그사이에는 여전히 건널 수 없는 강이 흐른다. “대중음악 의 역할은 대중에게 소비되는 것”(불 레즈, 1925~2016)이고 클래식으로 대 변되는 예술음악은 오직 심미적 목적 을 지니기 때문이다. “그 무엇이 예술이라면, 그것은 모 든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아울러 모든 사람을 위한 것 또한 예술이 아 니다.” 20세기 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작곡가 쇤베르크(1874~1951)의 일성이다. 멀리 갈 것 없이 젊은 피아 니스트 조성진의 생각도 이와 크게 다 르지 않다. “솔직히 클래식의 대중화 는 힘들 것으로 생각해요. 클래식 음 악의 본질을 잃어버릴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많은 대중이 클래식화했으 면 하는 바람이 있고요”(2017년 6월). 쇤베르크의 일성은 ‘들을 귀 있는 자 만 들으라’로, 조성진의 인터뷰는 ‘나 는 내 갈 길을 가지만 당신이 동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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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좋겠다’로 읽힌다. 대중음악가 입 장에서 보자면 괘씸하기 짝이 없겠지 만, 그들에게 있어 음악은 대중과의 소통수단이 아니라 양보할 수 없는 절대적 가치다. 그들이 택한 길은 구 도자의 길에 진배없다. 그런데 음악가들이 목숨처럼 집착 하는 절대적 가치는 사실 그들이 처 한 경제적 여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들 가운데 음악 활동만으로 생계를 해결하는 이는 얼마 되지 않는다. 음 악은 미술과 달리 무형의 예술이다. 그러니 소장할 도리가 없다. 노골적 으로 말해 투자 대상이 아니다. 김환 기 화백의 ‘우주’ 낙찰가와 윤이상의 ‘예악(禮樂)’ 저작권료는 아예 비교

절대적 가치를 추구하는 클래식 소비를 목적으로 하는 대중음악 예술적 자유와 경제가치의 괴리

할 수 없을 만큼 크다. 그나마 사후 70 년 이후로는 단 한 푼도 지급하지 않 는다. 20세기 아시아를 대표한 세계적 작곡가의 저작권 수입이 상상할 수 없 을 만큼 초라한 현실을 한탄하는 것 이 아니다. 예술적 가치와 경제적 가 치가 꼭 비례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 이다. 예술작품의 경제적 가치는 작품 고유의 가치보다는 수요에 크게 의존 한다. “위대한 음악은 잘 훈련된 감상 자의 예민한 감각을 전제로 한다”(쇤 베르크)고 했으니 시대를 막론하고 순수음악의 수요는 상당히 제한적이 다. 대중음악을 폄훼할 생각은 없지 만, 어떤 미사여구로 포장하더라도 대 중적 기호에 부응할 때 그 작품은 자 율성을 상실한다. 작가의 자율성이 대 중의 기호로 대체되기 때문이다. 그렇

게 자율성을 상실한 예술은 작가 고유 의 것이 아니라 대중의 것이다. 그리 고 그 작가는 창조적 예술가가 아니라 대중이 원하는 것을 구현한 기술자로 자리매김한다. 물론 그 구분은 지위 가 아니라 역할에 따른 것이다. 몇 해 전, 대학에 진학한 아들 녀석 이 주거 독립을 요구했다. 자유로워 지고 싶어함을 헤아려 흔쾌히 허락했 다. 경제적 독립을 전제로. 그리고 유 감스럽게도 그 요구는 아직도 실현되 지 않았다. 아들의 딱한(? ) 처지야 심 심치 않게 엄마 잔소리 들으며 견디면 그만이지만, 오늘도 수많은 젊은 예술 가들은 예술적 자유와 경제적 현실의 간극을 보며 좌절한다. 그뿐인가? 해 를 거듭할수록 자신의 재능은 의심스 럽고 불같았던 열정은 차갑게 식어간 다. 덧붙여 이미 산업의 한 축으로 자 리한 대중예술을 보며 상대적 박탈감 까지 감내해야 한다. 야속하게도 ‘억울하면 출세하라’ 라는 말이 있다. 심우섭 감독의 영화 (1969) 제목이다. 하지만 세속적으로 성공한 이의 오만이 배어있기에 언 제 들어도 불쾌하기 짝이 없는 말이 다. 하지만 부분적으로 동의한다. 아 니 동의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 기회비용을 지불할 각오가 없다면 원 하는 길을 걸을 수 없다는 냉엄한 현 실이 그것이다. 예술을 통해 경제적 이윤을 얻으려면 수요에 눈 밝히고 수요자의 기호에 부응해야 한다. 그 렇게 자신의 자발적 표현 의지를 수 요와 기호라는 프로크루스테스 침대 에 눕힐 것인지, 열악한 현실을 절박 한 내적 요구로 극복할 것인지. 이 갈 림길에서 어느 길을 택하든 그 선택 은 축복받아 마땅하다. 다만 선택에 앞서 한 번만 곱씹어 보기를. “예술은 ‘할 수 있음’이 아니라 ‘해야 함’에서 비롯된다.”(쇤베르크)

뉴욕타임스는 왜 도쿄로 가지 않았나 글로벌 아이 윤설영 도쿄특파원

뉴욕타임스는 최근 디지털뉴스본부 의 일부를 홍콩에서 서울로 옮기겠다 고 발표했다. 국가보안법 사태로 내 정이 불안정해진 데 따른 조치다. 뉴 욕타임스는 “외국 기업이 활동하기에 서울이 좋다”고 했는데, 취재 환경뿐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상황 등도 종합적으로 고 려한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으로 아시아 정보의 중심지 는 일본 도쿄였다. 사람이 모이고 정 보가 모이는 곳이었다. 많은 언론사들 이 도쿄를 거점으로 서울, 평양, 베이 징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을 취재해 왔다. 그런데 뉴욕타임스가 그 거점을 도쿄가 아닌 서울로 택했다는 건 시 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최근 외무성에는 외국 언론사로부 터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한다. 입 국 금지를 언제쯤 풀 것인지, 취재 비 자는 언제부터 다시 내줄 수 있는지를 묻는 것이다. 얼마 전 만난 유럽계 한 언론사 기자는 “일본으로 재입국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어서 외국으로 나갈 수 없다”며 답답해했다. 재난을 극복하는 데 있어서 침착하 고 의연하게 대응하는 일본 국민들은 언제나 존경스럽다. 하지만 현실의 범 위를 뛰어넘는 일은 잘 생각하지 않는

다는 점에서 이질감을 느낄 때가 있 다. 신문에도 자주 등장하는 “지금 우 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하자”는 표어가 그렇다. 실의에 빠져 분노만 하지 말고 일단 할 수 있는 것부터 하자는 주의다. 상 당히 긍정적이고 합리적인 것처럼 보 이지만, 정작 문제 해결과는 거리가 멀어지는 상황이 종종 벌어진다. 할 수 있는 것과 해야 하는 것은 다르기 때문이다. 일본의 코로나19 사태에서도 그 폐 해가 드러났다. 검사 능력이 따라오 지 못하자, 정부는 검사를 받을 수 있 는 매뉴얼을 아주 깐깐하게 만들었 다. 해야할 일(검사량을 늘리는 일)보 다는 할 수 있는 일(검사를 안받도록 하는 일)에 매달렸다. 그러다가 검사 도 못 받고 사망한 사람이 한둘이 아 니었다. 매뉴얼은 사라졌지만 현장에선 아 직도 검사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 이 달 초 도쿄 신주쿠의 한 소극장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관 객 등 850여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다고 했지만, 아직 결과는 듣지 못했 다. 한 관객은 “지금 예약해도 2주 뒤 에 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답을 보건 소에서 들었다고 한다. 지금도 도쿄의 신규 확진자 중 60%는 어디서 감염됐 는지 모른다. 일본 정부도 노력은 하고 있다. 하지 만 할 수 있는 일보다 해야 하는 일에 지금보다 더 속도를 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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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20년 7월 2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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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1일 화요일

고진영 난 희경 키드 박현경 난 진영 언니 따라했다 멘토-멘티 관계 3명 골프 수다 “현경이 우승하고 나서 예뻐진 것 같다.” (고진영) “언니 나 아무것(성형수술)도 안 했어요.”(박현경) “표정 좋아지고 자 신감이 있어서 예뻐 보이는 것 같다. 우 승하고 나니까 마음 편해? ”(서희경) “첫 우승 후엔 오히려 부담됐는데, 두 번 우 승하니까 이제 좀 좋아요. 진영 언니 덕 분이에요.”(박현경) 여자 프로골프 샛별 박현경(20)과 세계 1위 고진영(25), 레전드 서희경(34)이 한 자리에 모였다. 스폰서 업체(브리지스톤) 가 마련한 박현경의 시즌 2승 축하 자리 에서다. 재밌는 건 고진영이 박현경의 멘 토, 서희경이 고진영의 멘토라는 점이다. 고진영은 “골프를 시작한 초등학교 3 학년 때, 늘 서희경 언니가 우승했다. 나 는 희경 키드였다”고 소개했다. 서희경은 “희경 키드라는 말은 처음인데”라면서 도 기분 좋은 표정이다. 고진영은 “희경 언니는 스윙도 예쁘고 키도 커서 그렇게 멋있을 수 없었다. 언니 쓰는 퍼터와 클 럽을 따라 썼다. 언니 코치님(고덕호)을 찾아가 스윙도 배웠다. 언니를 처음 볼 때부터 반했는데…”라며 웃었다. 서희경 은 “내성적이라 후배를 보듬어 주는 스 타일이 아닌데, 진영이는 귀엽고 당차게 다가왔다”고 회상했다. 실제로 고진영은 요즘 서희경의 아이들(아들 셋)을 봐주 기도 한다. 고진영은 미국 진출 전에 서희 경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고 한다. 박현경이 거들었다. 그는 “진영 언니 는 너무 멋지다. 완벽한 세계 1위다. 나도 언니 가르치신 코치를 따라갔고, 클럽 도 언니랑 같은 걸 쓴다. 전지훈련도 같 이 갔다”고 말했다. 고진영이 서희경을 따라 했으니, 결국 박현경은 서희경을 따라 한 셈이다. 박현경은 서희경과 14년 차다. 서희경이 3연속 우승 등 한 시즌에 5~6승을 했다는 말에 박현경은 “정말 요”라며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서

서희경(왼쪽)이 시즌 2승 축하 모임에서 꽃을 든 박현경(가운데), 고진영에게 자신의 현역 시절 얘기를 들려주고 있다.

희경이 친구 홍란의 우승 재킷을 입어본 뒤 3연승 한 일화를 들려줬다. 박현경은 “내게는 진영 언니가 행운의 재킷”이라 고 받았다. 이어 “난 유리멘털이었는데, 언니와 함께 전지훈련 한 뒤 달라졌다. 친구들이 ‘너 고진영 언니 같다’고 한다” 며 고진영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고진영과 박현경은 지난해 함께 전지 훈련한 선수 몇몇과 함께 여행 계 모임을 한다. 고진영이 회장, 박현경이 부장이 다. 박현경은 “나도 두 번 우승했으니 진 급시켜 달라”고 부탁하자, 고진영은 “성 적 따라 돈을 내 여행 가는 모임이다. 내 가 제일 많이 내도록 만들었다. 그런데 요즘 나는 대회에 못 나가는데, 현경이

우상조 기자

서 다른 선수와 벽쌓을 필요없어 가 잘한다. 현경이가 낸 돈으로 여행 가 고 늘 부모님 실망시킬까봐 걱정 게 생겼다”며 웃었다. 고진영이 “현경아, 박 두번 우승하니까 부담 덜게돼

우승 두 번인데, 아직 통장에 입금이 안 됐다”고 눈치를 줬다. 박현경은 “바로 입 금할게요”라고 대답했다. 서희경은 “내가 뛸 당시는 컷 타수가 4~5오버파였다. 요즘은 이븐파가 기본 이다. 또 ‘어떻게 저런 데 꽂아놨나’ 싶은 핀 위치에, 전장도 길어졌는데, 스코어는 라운드 당 2타 정도 적어진 것 같다. 내가 만약 지금 뛴다면 경쟁력 없을 것 같다” 고 말했다. 고진영이 “언니는 지금 쳐도 1등 할걸”이라고 덕담하자, 서희경이 “에 고, 체력이 안 된다. 13번 홀 이후는 그늘 집에서 막걸리 도움을 받아야 할 것”이

라며 웃었다. 자연스레 결혼 얘기가 나왔다. 선수로 뛰던 2013년 결혼한 서희경은 “결혼 후 에 운동하든, 전업주부를 하든, 결정을 존중하는 남자가 좋다”고 조언했다. 박 현경은 “아버지가 ‘서른 전에는 결혼 안 하는 게 좋다’고 하시더니, 우승 두 번 하 고 ‘남자 친구 사귀어도 돼’라고 묻자 ‘알 아서 하는 거’라고 하셨다. 연애도 성적 이 좋아야 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웃었다. 서희경은 “선수 시절에는 부모님이 나 무 뒤에 숨어 있어도 다 보였다. 숨소리 도 들리는 것 같았다”고 기억했다. 고진 영은 “늘 부모님 실망할까 봐 엄청 신경 쓰였다. 요즘 무관중 경기라서 부모님들 못 오시니 마음 편히 경기하는 선수들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현경은 “나는 아버지가 캐디를 하셔서 항상 붙어 있어 무관중 경기라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그러면서도 “프 로 출신 아버지에게 얼마나 혜택을 받고 있었는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피해자다. 세계 1위로 한창 잘 나갈 때 대회가 멈춰섰다. 고진영은 “지난해 큰 경기를 여러 개 치르면서 지 쳤고, 휴식이 필요했다. 다양한 책도 보 고, 사이클도 타면서 힘을 기르고, 새로 운 골프 스윙을 익히며 의미 있는 시간 을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박현경을 향 해 “내가 있을 때 미국에 와라, 확실히 챙겨줄게”라고 말했다. 서희경은 “선수를 평생 할 수는 없다. 인생에는 더 큰 미래와 행복한 날들이 있다. 지금은 연습 과정이라고 생각해라. 선수 시절, 나는 연습 때 다른 선수와 말 하지 않으려고 일부러 이어폰을 끼는 등 벽을 쌓고 살았다. 돌이켜보니 그럴 필 요가 없었다. 두 사람 다 어울려 즐겁게 지내는 모습이 좋다. 행복할 것 같다”며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추억에 잠겼다. sung.hojun@joongang.co.kr

팬동료구단이 손꼽은 손세이셔널 손흥민 토트넘 선정 올 시즌 선수

79m 드리블 골·10골-10도움 기록 조원희 손, 호날두보다 힘든 상대 손흥민(28)의 득점은 자책골로 정정됐 다. 그 아쉬움을 수상으로 달랬다. 올 시즌 토트넘의 각종 상을 석권했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홈구장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 어리그 37라운드 레스터시티전 전반 6 분 골망을 흔들었다. 수비 뒷공간을 파 고들어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헛 다리 드리블 후 오른발로 슈팅했다. 공 은 상대 팀 선수(제임스 저스틴)에 맞고 꺾여 골문으로 들어갔다. 처음에는 손흥민 골로 인정됐지만, 몇 분 뒤 저스틴 자책골로 바뀌었다. 골 문 안으로 향하지 않았을 공이 몸에 맞 고 궤적이 바뀌었다는 이유에서다. 세 경기 연속골은 무산됐다. 구단 제소를 통해 손흥민 득점으로 바뀔 여지는 있 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2골을 묶어 3-0으로 이겼다. 볼 점유율 29.5%의 토 제17115호 40판

트넘은 효율적인 역습 축구를 했다. 3연승의 토트넘은 6위(16승10무11 패·승점 58)로 한 계단 올라섰다. 6위 (상황에 따라 7위) 안에 들어야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 권을 얻는다. 토트넘은 27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 직후, 토트넘 은 구단 자체 시상식을 했다. 손흥민은 팬들이 선정한 ‘올 시즌 선수’, ‘올 시즌 골’, ‘주니어 멤버가 뽑은 선수’, ‘공식 서 포터 클럽이 뽑은 선수’로 뽑혔다. 두 시 즌 연속 4관왕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격포인트 30개 (18골·12도움)를 기록했다. 리그에서는 ‘10(골)-10(도움)’에도 가입했다. 지난 해 12월 번리전에서는 ‘올 시즌 골’이라 고 할 만한 79m 단독 드리블 골을 터트 렸다. 시즌 도중 팔 수술을 받았고, 기 초군사훈련까지 소화하며 이뤄낸 성과 다. 손흥민은 “정말 감사하고 대단한 업 적이다. 지난 시즌과 달리 팬들이 경기 장에 없어 슬프다. 요즘도 잠들기 전 가

토트넘 손흥민이 레스터시티 은디디와 볼경합 을 펼치고 있다. 경기 직후 구단 시상식에서 손 흥민은 4관왕에 올랐다.

[로이터=연합뉴스]

끔 (번리전) 골 영상을 돌려본다. 정말 환상적인 골이고, 운이 조금 따랐다”고 말했다. ‘선수(또는 선수 출신)’에게도 손흥 민의 활약상을 놀라움 자체다. 2008년 부터 두 시즌 프리미어 리그 위건 애슬레틱 미 드필더로 뛴 조원희(37)는 “우리끼리도 ‘흥민이는 말도 안 되게 잘한다’고 칭찬 한다. 토트넘 올 시즌 선수는 당연한 결 과”라고 말했다. 2년 전 은퇴한 그는 국 가대표급 선수들 대상으로 개인 아카 데미를 운영 중이다. 조원희는 또 요즘 유튜브에 축구 선 수를 일대일로 막는 영상을 올린다. 구 자철(알가라파), 염기훈(수원), 이영표 (은퇴)는 조원희를 쉽게 뚫지 못했다. 손흥민은 어떨까. 조원희는 “10번 하 면 2개쯤 막을 것 같다. 파울로 막 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할 수 도 있다. 흥민이가 슬리퍼를 신고 살살하면 5개는 막을 수 있을 것”이라 며 웃었다. 조원희는 “보통 빠른 선수는 다른 단

점이 있는데, 흥민이는 좌우 측면을 빠 르게 이동하고, 앞뒤 방향 전환으로 상 대를 교란한다. 보통 상대를 막을 때 한 두 가지 수비법을 생각한다. 그런데 흥 민이를 상대한다면 세 개까지 생각해 야 한다. 흥민이는 일대일도 잘하는데, 패스까지 반 템포 빠르다. 내가 강하게 압박하며 붙는 스타일이다. 흥민이는 오히려 나 같은 선수가 상대하기는 쉬 울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에 대한 칭찬은 이어졌다. 조 원희는 “만약 왼발잡이 리오넬 메시(바 르셀로나)를 막는다면 오른쪽은 그냥 포기한다. 그런데 흥민이는 어느 쪽을 내줘야 할지 알 수가 없다. 차라리 내가 빨리 움직일 수 있는 곳으로 움직이겠 다. 잉글랜드에서 뛸 때 디디에 드로그 바, 니콜라스 아넬카도 상대해봤다. 그 중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 스)는 정말 상대하기 힘들었다. 호날두 는 요즘에 다소 단조로운 플레이를 펼 친다. 그런 점에서 흥민이를 막기가 더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B6 종합

2020년 7월 2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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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만 붙으면 인재돈 몰린다 노화 방지 분야 신생 바이오기업 A사 는 최근 연구원과 재무 등 관리 담당 경력직원을 뽑고 있다. 특히 관리 담 당 직원 두 사람 자리에 60명 넘는 지 원자가 몰렸다. 이 중에는 대기업 계열 의 전자회사나 정유회사 재직자 등도 있었다. 상대적으로 업력이 길지 않고, 아직 기업공개(IPO) 계획도 없으며, 본 격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상황도 아닌 소규모 바이오 기업인데도 이랬다. 이 회사는 그간 헤드헌터를 통해 지원자 들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하는 식으로 인재를 충원해 왔다. 수십억 주식 대박 SK바이오팜 효과 이 회사 관계자는 19일 “지난해 일 부 국내 바이오기업의 미국 식품의약 처(FDA) 임상 실패 소식에 꺾이는 듯 했던 업계 분위기가 최근 SK바이오팜 의 기업공개(IPO) 성공으로 다시 반전 되고 있다”고 평했다. ‘SK바이오팜 효과’ 덕에 바이오 업 계에 인재와 투자가 몰리고 있다. 이 달 2일 상장한 SK바이오팜의 직원들 은 우리사주로 총 244만6931주(주당 4 만9000원)를 배정받았다. 이 회사 임 직원 수는 207명으로, 1인당 평균 1만 1820주다. 덕분에 이 회사 직원들은 순 식간에 대한민국 직장인들이 가장 부 러워하는 대상이 됐다. 바이오 기업 일 자리는 덩달아 ‘금값’이 됐다. 사실 SK바이오팜 효과가 아니어 도 바이오산업에 대한 관심은 꾸준 히 커지고 있다. 투자금도 몰린다. 19 일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올 1 분기 7463억원의 전체 신규투자금 중 30.1%(2244억원)가 바이오·의료 분야 에 투자됐다. 지난해 전체 투자금 중 바이오·의료 부문 투자비중은 25.8%였 다. 인재도 꾸준히 유입 중이다. 한 예로

수십억 주식 대박 SK바이오팜 효과 신생 회사 관리직 경력 둘 뽑는데 대기업 출신 등 60명 넘게 지원 벤처투자액 25%가 바이오기업

2012년 대전에서 발족한 혁신 신약 전 문가들의 자발적 학술 토론 모임인 ‘혁 신신약살롱’의 회원 수는 현재 5580명 에 이른다. 이 모임의 회원 수는 지난 해 7월 현재 4100여 명이었다. 반대로 SK바이오팜 직원 중에선 이 탈을 꿈꾸는 이들도 늘고 있다. 현행 법상 배정받은 우리사주는 보호예수에 묶여 1년 이후에나 매도할 수 있지만, 퇴사할 경우엔 이를 즉시 현금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때 26만9500원까지 올랐던 이 회사 주가는 현재 19만1000 원(17일 종가 기준)이다. SK바이오팜 조정우 대표까지 나서서 “우리 사주는 노후자금으로 생각하고 업무에 매진해

비즈니스

달라”고 임직원들에 당부하지만 퇴사 자가 속출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한 벤처캐피탈사가 투자 심사를 담당하는 심사역을 선발하는 데 여기에만 10명 이 넘는 SK바이오팜 직원들이 지원했 다는 소문이 돈다. 바이오 업계 내의 인력 이동은 자연 스러운 현상이다. 지난해 대규모 기술 수출에 성공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 스의 경우 임직원들의 평균 재직 기간 이 1년 5개월(19년 사업보고서 기준)에 그친다. 논란의 중심에 있던 신라젠 임 직원들의 평균 근속 기간도 2년(남자 연구·관리 기준)이다. 물론 현재의 바이오산업 일자리 인

기 현상을 놓고, 2000년대 초반 닷컴 버블이 한창이던 때가 생각난다는 경 계의 목소리도 나온다. 중견 제약업체 의 한 임원은 “연구 쪽이야 기본적으 로 약학이나 생물학, 생화학 등 소수의 전문가에게 열려있는 자리이니 일자리 가 많다고 볼 수도 없고, 채용이 이뤄 져도 아무나 갈 수 있는 자리도 아니 다”라며 “기업공개(IPO)가 ‘바이오산 업의 꽃’이라고는 하지만 SK바이오팜 처럼 ‘대박’이 나는 경우는 극히 일부 인 만큼 커리어 개발과 관련해 직원들 에게 주의 깊은 선택을 당부하고 있다” 고 전했다. 이수기 기자 lee.sooki@joongang.co.kr

2020년 7월 21일 화요일

만 붙으면 인재돈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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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 주식 대박 SK바이오팜 효과 노후자금으로 생각하고 업무에 매진해 달라”고 임직원들에 당부하지만 퇴사자 신생 회사 관리직 경력 둘 뽑는데 가 속출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한 벤 대기업 출신 등 60명 넘게 지원 처캐피탈사가 투자 심사를 담당하는 심 벤처투자액 25%가 바이오기업 사역을 선발하는 데 여기에만 10명이 넘는 SK바이오팜 직원들이 지원했다 는 소문이 돈다. 바이오 업계 내의 인력 이동은 자연 바이오산업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커지 스러운 현상이다. 지난해 대규모 기술 고 있다. 투자금도 몰린다. 19일 한국벤 수출에 성공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 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7463 스의 경우 임직원들의 평균 재직 기간 억원의 전체 신규투자금 중 30.1%(2244 이 1년 5개월(19년 사업보고서 기준)에 억원)가 바이오·의료 분야에 투자됐다. 그친다. 논란의 중심에 있던 신라젠 임 지난해 전체 투자금 중 바이오·의료 부 직원들의 평균 근속 기간도 2년(남자 연 문 투자비중은 25.8%였다. 구·관리 기준)이다. 인재도 꾸준히 유입 중이다. 한 예로 물론 현재의 바이오산업 일자리 인 2012년 대전에서 발족한 혁신 신약 전문 기 현상을 놓고, 2000년대 초반 닷컴 버 가들의 자발적 학술 토론 모임인 ‘혁신 블이 한창이던 때가 생각난다는 경계의 신약살롱’의 회원 수는 현재 5580명에 목소리도 나온다. 중견 제약업체의 한 이른다. 이 모임의 회원 수는 지난해 7월 임원은 “연구 쪽이야 기본적으로 약학 현재 4100여 명이었다. 이나 생물학, 생화학 등 소수의 전문가 반대로 SK바이오팜 직원 중에선 이 에게 열려있는 자리이니 일자리가 많다 탈을 꿈꾸는 이들도 늘고 있다. 현행법 고 볼 수도 없고, 채용이 이뤄져도 아무 상 배정받은 우리사주는 보호예수에 나 갈 수 있는 자리도 아니다”라며 “기 묶여 1년 이후에나 매도할 수 있지만, 업공개(IPO)가 ‘바이오산업의 꽃’이라 퇴사할 경우엔 이를 즉시 현금화할 수 고는 하지만 SK바이오팜처럼 ‘대박’이 있기 때문이다. 한때 26만9500원까지 나는 경우는 극히 일부인 만큼 커리어 올랐던 이 회사 주가는 현재 19만1000 개발과 관련해 직원들에게 주의 깊은 원(17일 종가 기준)이다. SK바이오팜 선택을 당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수기 기자 lee.sooki@joongang.co.kr 조정우 대표까지 나서서 “우리 사주는

“긴급사용승인 땐 연내 환자 투여” 서는 50명 안팎, 2상에서는 200~300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항체치료제를 개발중인 셀트리온 이 올해 3분기 안에 임상 1상 시험을 완료하고 생산에 돌입하겠다고 밝혔 다. 향후 임상 2상에서 유효한 결과가 나올 경우 이런 준비를 토대로 긴급사 용승인 절차도 밟을 예정이다. 서정진(사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2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9월부 터 항체 치료제를 만들 예정인데, 생산 종료 시점이 임상 2상 종료 시점과 겹친 다”며 “이후 긴급사용 승인을 획득하게 되면 환자들에게 즉시 투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17일 식 품의약품안전처에서 항체치 료제 ‘CT-P59’의 임상 1 상 시험을 승인받아 이번 주에 피험자에

3상에서는 2000~3000명 규모를 계획 중이다. 긴급사용승인이 통과되면, 임 상 3상을 조건부로 코로나19 환자에게 투약이 가능해진다. 현재 상용화 목표 는 내년 상반기지만, 긴급사용승인이 나오면 이르면 올해 말에도 의료 현장 에 투입될 수 있다. 서 회장은 코로나19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도 해왔다고 밝혔다. 셀트 리온에 따르면 현재까지 밝혀진 변이 는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 을 무력화할 정도는 아니다. 바이러스 변이로 약물 치료 반응이 떨어지면 6개 월 뒤 두 번째로 슈퍼항체 치료제를 출 시할 계획이다. CT-P59 개발까지 1500억원, 2번째 치료제 개발까지 총 3000억원의 연구개발비 가 투입된다. 권유진 기자 kwen.yujin@ joongang.co.kr

쌍용차 첫 전기차 모습은 쌍용자동차가 20일 최초의 EV(전기차)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은 프로젝트명 ‘E100’으로 개발해 온 신차 출시에 앞서 선보인 외관디자인. [사진 쌍용차]

함께

비스

에 효과 추진을 기로 했 전기차 기 위한 에서 하

혁신 신약 전문가들의 자발적 학술 토론 모임인 ‘혁신신약살롱’이 진행예정이다. 중인 모습. 임상 1상에 게 처음 투여할 서정진 회장, 내년 상용화 목표

‘혁신신약살롱’이 진행 중인 모습. [중앙포토]

차도 e-모빌리티 사업 뛰어든다

코드42 업 ‘퍼플 일 밝혔 기반으 목적이 자하고

“셀트리온, 9월부터 코로나 치료제 생산”

기아차가 코드42와 손잡고 ‘퍼플엠’을 설립한 다고 20일 밝혔다. 송호성 기아차 사장(왼쪽)과 송창현 코드42 대표.

[사진 기아차]

반으로 한다. 유모스는 자율주행차·드 론·로봇 등 미래 이동수단을 활용해 카 헤일링(차량 호출)·카셰어링(차량 공 유) 서비스와 수요 응답형 택시 서비스 를 제공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스마트

항공 모빌리티(UAM) 등 다양한 분야 로 확장된다. 차두원 모빌리티연구소장 은 “기아차 입장에선 포괄적인 e-모빌티 리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첫 포석”이라며 “지상에서 공중으로 e-모빌리티 생태계 를 확장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빠르게 변하는 모빌리티 서 비스 산업에 탄력적으로 움직일 수 있 도록 의사결정과 수평적 소통 문화, 도 전적 실행력 등을 퍼플엠의 핵심 가치 로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퍼플엠 이 사회 의장은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 (CTO)와 네이버랩스 대표 출신인 송창 현 코드42 대표가 맡는다. 최고경영자 (CEO)엔 카풀 서비스 스타트업 ‘풀러 스’ 대표를 했던 서영우씨가 임명됐다.

경제 브리핑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 인수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부코핀은 행의 지분을 추가 인수해 최대 주주 로 올라선다. 국민은행은 16일 이사 회를 열어 부코핀은행 지분을 최대 67%까지 추가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고 20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현지금 융당국(OJK)의 적극적인 협조 하에

경영권 프리미엄 지급 없이 지분을 추 가 확보하기로 했다”며 “일정규모 이 상의 해외상장 은행의 경영권을 인수 하는 첫 사례로 큰 의미가 있다”고 평 가했다. 부코핀 은행은 인도네시아 전역에 412개의 지점을 가진 중형은 행이다.

LG전자, TV 18개 모델 발열 문제로 자발적 리콜 LG전자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매한 올레드TV 18개 모델을 사용 중인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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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0년 7월 21일 화요일

B7

가족입니다 엄마 원미경 가족은 멜팅 팟이 아니라 샐러드 볼 21일 종영하는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분명 따뜻한 가족드라마지만, 뻔한 가족드 라마가 아니다. 출생의 비밀과 기억상 실증, 동성애와 졸혼 등 자극적인 설 정이 도처에 있는데도, 결국 시청자들 의 마음에 남는 건 각자 ‘내 가족’의 현실이다. 잘잘못을 따질 수 없는 사 소하고도 복잡한 이유로 서로에게 깊 은 상처를 주는 가족의 속성을 꿰뚫 어 보여줘서다. 그 진한 여운의 중심에 서있는 엄마 진숙 역의 배우 원미경(60)을 지난 16 일 전화통화로 만났다. 미국 버지니아 주 게인스빌의 집으로 가기 하루 전 날이었다. 2월부터 한국에 혼자 머무 르며 매일 미국의 가족들과 화상 통 화를 했다는 그는 “드라마 촬영을 하 면서 통화 내용이 달라졌다. 가족들에 게 고맙다, 미안하다는 말을 많이 하 게 됐다”고 털어놨다. “다른 가족 구 성원의 입장이 한번 돼볼 기회를 드라 마가 만들어준 것 같다”면서다. “가족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만 큼 다 했다고 생각했거든요. 내가 희 생하고 노력해서 힘들게 다 해줬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그동안 남편도 얼마나 힘들었을까, 아 이들도 할 수 있는 만큼 다 했구나 깨 닫게 된 거죠.” 드라마 속의 진숙도 헌신적인 엄마 다. 트럭운전사 상식(정진영)과 결혼 해 은주(추자현)·은희(한예리)·지우(신 재하) 남매를 키우는 일에 최선을 다 한다. 남편이 ‘두집 살림’을 하는 것으 로 오해하지만 따져묻지 못했다. 미혼 모로 결혼했다는 자격지심에 원망과 슬픔을 숨긴 채 산다. 남편 상식 역시 진숙이 은주의 친부와 연락하며 지낸 다고 오해하지만, 학력 콤플렉스 때문 에 이를 드러내지 못한다. 그 분노를

가부장적이고 자기 파괴적인 방식으로 21일 종영 tvN 월화드라마 진숙 역 풀면서 가족관계는 파국으로 치닫는 나이 60 돼 가족 의미 돌아보다가 다. “가족의 문제가 뭔지 알아? 할 말 미국서 대본 보고 마음 맞아 수락 을 안 하는 거야. 먼지처럼 털어낼 수 있는 일을 세월에 묵혀서 찐득찐득하 “얼굴 주름 그대로 출연, 그게 배우” 게 굳게 해”라는 은희 친구 찬혁(김지 석)의 말이 딱 맞는 사례다. 종영까지 2회를 남긴 ‘가족입니다’ 는 그 오해를 걷어내고 서로의 진심 을 마주한 이들이 어떻게 회복되고 변화하는지, 그 과정을 담고 있다. 미 국에서 e메일로 1~4회 대본을 받아보 고 출연을 결심했다는 원미경은 “너 무 마음에 와 닿았다. 나이 60이 되면 서 가족이 뭘까, 내가 가족 구성원으 로 어떻게 살아왔나, 그런 생각을 하 고 있을 때였다. 타이밍이 참 묘하게 맞았다”고 했다. 또 “남편과 ‘우리 젊 었을 때, 처음 만났을 때로 하루만이 라도 돌아가보고 싶다’라는 말을 하 곤 했는데, 드라마에서 남편이 스물 두살로 돌아가는 게 신기했다”고 덧 붙였다. 그의 남편은 드라마 ‘애인’(1996), ‘ 신데렐라’(1997), ‘눈사람’(2003) 등을 연출한 이창순 전 MBC PD다. 2017 년 미국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뒤 현 재 목회자로 활동한다. 드라마 ‘임진 왜란’(1985~1986) 때 배우와 조연출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1987년 결혼해 1 남 2녀를 뒀다. 1978년 T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원미경은 드라마 ‘사랑과 진실’(1984), 영화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 로’(1990) 등으로 절정의 인기를 누렸 다. 2002년 드라마 ‘고백’ 이후 도미, 2016년 ‘가화만사성’으로 활동을 재개 하기까지 14년의 공백기가 있었다. 이 그가 생각하는 행복한 가족은 “서 번 드라마는 tvN 드라마 ‘세상에 로 있는 그대로 봐주는 가족”이다. “ 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이후 3년 만 전 사실 가족은 ‘멜팅 팟’이라고 생각 의 출연작이다. 했어요. 모든 재료가 완전히 녹아서

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촬영 중인 원미경. “어려서 본 오드리 햅번의 자글 자글 늙은 얼굴이 참 좋았다”는 그의 자연스런 표정 연기가 화제를 모았다.

하나가 돼버리는 것. 그게 가족이라 고 생각했는데, 이제 ‘아, 샐러드 볼로 봐야 하는구나’ 싶어요. 하나씩 조각 이 나서 각각의 맛을 내는 샐러드 볼 이요. 원래 미국의 이민사회를 말하는 비유인데, 가족도 마찬가지인 것 같네 요. 우리 애들 셋도 각각이에요. 거기 에 내 기준을 내세우며 비난했죠. 각 각을 인정해야겠다는 생각을 이 작품 을 찍으며 하게 됐어요.” 작품 속 3남매에 대해선 “가족을 떠 나려 결혼을 선택했다는 큰딸 은주한 테 마음이 가장 쓰이고, 막내 지우의 어설픈 변명에 마음이 짠했다”고 했 다. 은희 역 한예리 배우와 밥 먹으며 얘기한 일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우리 애들하고도 예리와 얘기하듯 해야겠어요. 심각하지 않고 재미있는 얘기, 허접한 얘기를 좀 하려고요. 그 동안은 훈계하고 가르치려 했고, 그게 열심히 사는 거라 생각했는데, 애들이

[사진 tvN]

얼마나 숨 막혔을까. 그런 게 너무 미 안하네요.” 그는 이번 작품에서 주름을 드러낸 자연스러운 외모로도 화제가 됐다. 시 술하지 않은, 나이에 맞는 얼굴이 오 히려 신기해진 세태의 반영이다. 평생 “점도 하나 안 빼봤다”는 그는 “배우 는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 다. “자연스러운 연기를 해야 하는 게 배우”이기 때문이다. 당분간 미국에서 가족들과 생활에 집중할 계획이다. 결혼한 큰딸 등 세 자녀 모두 성인이 됐지만 “크게 해주 는 건 없어도 엄마가 옆에는 있어 줘 야 된다”고 생각해서다. 그는 “개척교 회의 목사 사모 역할도 해야 한다”면 서 “그러다 ‘정말 좋다’라는 느낌이 드 는 작품을 만날 때 또 연기자로 돌아 오겠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B8 스포츠

2020년 7월 2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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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7

스포츠

2020년 7월 20일 월요일

2연속 준우승 김민규 앞으로가 중요

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결승 2국> ·탕웨이싱 9단 ·양딩신 9단

KPGA 오픈 2차 연장서 2위

AI가 선수를 고집한 이유

어려운 가정형편 탓 힘들게 훈련 최근 남자골프 10대 돌풍 주인공 이수민, 입대 전 아내에 우승 선물 “퍼트가 아쉽네요. 아버지한테 우승 선 물 안기고 싶었는데….” 19일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 한국 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PGA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연장 끝에 준우승한 김민규(19) 목소리에는 아쉬 움이 가득했다. 12일 군산CC 오픈에 이 은 2주 연속 준우승이다. 이번 대회 첫날 인 16일은 그의 아버지 생일이었다. 우승 을 선물하고 싶었던 그는 “두 대회를 치 르면서 생각보다 잘 풀리긴 했다. 그래도 우승을 못 한 건 아쉽다. 앞으로가 더 중 요하다”고 말했다. KPGA오픈은 타수마다 걸린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변형 스테이블포 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민규는 대회 내내 공격적인 스타일로 선두권을 지키 며 우승을 노렸다. 2001년 3월생인 그는 유럽 무대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배들과 당당하게 겨뤘다. 1~4라운드 합계 50점을 기록한 뒤, 2차 연장에서 이 수민(27)에 져 준우승했다. 그래도 코리 안투어 데뷔 직후 두 대회 연속 준우승 이라는 성과를 냈다. 자신보 다 1살 아래인 김주형(18)과 함께 국내 남자 골프 10대 돌풍을 몰고 왔다. 7세에 골프를 시작한 김 민규는 어려워진 가정 형 편에도 꿈을 잃지 않고 성장했 다. 부모의 사업 실패 탓에 중고 장비

장면=AI라고 기발한 수만 두는 건 아

김민규가 코리안투어 KPGA 오픈 연장에서 준우승했다. 데뷔 2연속 준우승을 한 그는 김주형과 남자골프 10대 돌풍을 이끈다.

로 집 근처 잡초밭에서 연습한 적도 있 었다. 그래도 하루 10시간 이상 훈련하고 노력했다. 2015년 국내 남자골프 역대 최 연소인 14년 3개월에 국가대표에 발탁됐 다. 중학교 졸업 후 남다른 길을 걸었다. 고교 진학 대신 유럽으로 나갔다. 2017 년 유럽 프로골프 3부 투어에 도전했고, 지난해부터는 챌린지(2부) 투어에서 활 약하고 있다. “기왕 프로골퍼 가 되겠다면 빨리 해외 무 대에 나가 부딪혀보자는 아버지의 권유가 그를 움직 였다. 김민규는 유럽 현지에 서는 매니저 도움을 받기 이수민 도 했지만, 훈련·생활 등 기

본적인 결정은 혼자 내리면서 지냈다고 말했다. 그래서일까. 그는 나이에 비해 성숙했다. 성적도 좋았다. 2018년 D+D 체코 챌린지에서 챌린지 투어 역대 최연 소 우승(17세 64일)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호주 PGA 챔피언십에서 첫 유 러피언(1부) 투어 톱10(9위)에 들었다. 그 는 돌아가지 않고, 공격적으로 하는 스 타일이다. 코스 매니지먼트 등 시합하면 서 쌓인 경험과 자신감이 내 골프 스타 일을 바꿨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눈을 국내로 돌린 김민규의 초반 행보는 돋보인다. 코리안투어 시드 가 없어 대회마다 예선을 치렀던 그는, 좋은 성적 덕분에 다음 달 KPGA 선수

[연합뉴스]

권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그는 아직 부 족한 게 많다. 드라이브샷도 일관성이 있 어야 하고, 웨지샷도 더 다듬어야 한다. 국내 투어에서 꾸준히 성적을 내고 싶 다. 개인적으로는 유명한 선수보다 훌륭 한 선수가 되고 싶다. 성적이 좋으면서도 인성도 바르고, 팬들한테 인기 좋은 골 퍼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연장에서 김민규를 누르고 코리안투 어 통산 4승을 거둔 이수민은 9개월 만 의 우승이다. 내년 초 입대를 앞두고 부 인 최지연(30)씨에게 좋은 선물이 됐다. 이수민은 슬럼프가 왔을 때 아내가 큰 힘이 됐다. 아내에게 우승 트로피를 바치 태안=김지한 기자 겠다고 말했다. kim.jihan@joongang.co.kr

17년 만에 리즈 시절 되찾은 리즈 <황금기·전성기>

하부 전전하다 프리미어리그 승격 비엘사 감독 부임 2년간 3위-우승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2위 웨스트 브로미치(승점 82)가 18일 열린 2019~20시즌 허더즈필드전에서 1-2로 졌다. 막상 경기를 한 두 팀보다 더 크게 주목받은 팀이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 다. 리즈(승점 87)는 남은 두 경기 결과 와 관계없이 프리미어리그(1부)로 승격 하는 2위 자리를 확보했다. TV로 경기 를 지켜본 리즈 선수단은 얼싸안고 기 뻐했다. 같은 날 이어진 경기에서 3위 브 렌트퍼드(승점 81)가 스토크시티에 0-1 로 지면서 리즈는 1위를 확정했다. 17년 만에 ‘리즈 시절’이 돌아온다. ‘리 즈 시절’은 누군가의 전성기, 황금기를

뜻한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미드필더 앨 런 스미스가 뛰던 1990년대 후반~2000 년대 초반 잘 나갔다. 2005년 전후로 국 내 축구 팬들이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 드에서 박지성과 함께 뛰었던 스미스의 리즈 시절을 가리켜 만든 단어다. 리즈는 2000~01시즌 유럽 챔피언스 리그 4 강 에도 진출했다. 당시 멤버가 스미스, 리 오 퍼디낸드, 해리 키웰 등이 었다. 하지만 무리한 선수 영입과 방 만한 구단 운영으로 2003~04시즌 19위 에 그쳐 2부로 강등됐다. 2007년에는 3 부까지 추락하는 등 16시즌 간 하부리 그를 전전했다. 2018년 ‘엘 로코(EL Loco·광인)’ 마

르셀로 비엘사(64·아르헨티나사진) 감 독이 리즈 사령탑에 부임했다. 천재성 과 기행을 선보이는 비엘사의 별명은, 조세 모리뉴 토트넘 감독 별명 ‘스페셜 원’에 빗대 ‘크레이지 원’이라 불린다. 비 엘사가 조련한 리즈는 지난 시즌 리그 3 위에 올랐지만 승강 플레이오 프에서 탈락했다. 리즈는 올 시즌 리그 최소 실점(34) 팀이 다. 비엘사는 리 즈 부임 후 승률 55%(98경기 54 승)인데, 이는 구단 100년 역사 상 최고 기록이 다. 축구통계매

체옵타는 그를 ‘메시아(구원자)’로 불 렀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유럽에 1990 년대 요한 크루이프 감독이 있었다면, 2000년대 남미에는 비엘사가 있다. 그는 전술 천재다. 엄청난 압박, 독특한 포메 이션, 유기적인 위치 변경, 빠른 템포로 상대를 파괴한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 호르헤 삼파올리 전 세 비야 감독 등 아르헨티나 지도자의 롤 모델이 비엘사”라고 소개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리즈는 시내에 는 비엘사 이름을 딴 거리 ‘마르셀로 비 엘사 웨이’를 만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미 전쟁’이라 불리는 리즈와 맨체스 터 유나이티드의 라이벌전도 세계 축구 팬의 기대를 모은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니다. AI의 가장 놀라운 점은 평범한 수 중에서 가장 적합한 수를 찾아낸다는 점이다. 백1로 협공하면 2로 뛰어나간 다. 이런 부분은 AI도 똑같다. 3으로 붙 인 뒤부터 다르다. 4로 젖히고 선수를 잡 는 것이 바로 AI를 본뜬 수다. 과거 인간 고수들은 뒷맛을 보며 A로 그냥 늘어야 한다고 믿었다. AI가 선수를 고집한 이 유는 멋진 다음 한 수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곳은 어디일까.

AI의 맥점=AI는 흑1을 강력히 추천한

다. 연결을 차단하는 백2의 가르기는 절 대의 한 수. 이때 3,5를 선수하고 7도 두 는 수가 매끄럽기 그지없다. 우변 흑3점 은 이대로 놔두나? 그렇다. AI는 약한 돌을 잘 버린다. 최소한 약한 돌을 살리 기 위해서 대세를 그르치는 일은 결코 하지 않는다.

실전진행=양딩신도 위의 맥점을 잘 안

다. 하지만 그는 흑1을 먼저 둔 다음 3,5 의 재래식 맥점을 구사했다. 독창적이 다. 11까지 엉성하지만 연결의 형태인데 AI는 최고는 아니지만 괜찮은 점수를 줬다. 이 그림을 AI도 어느 정도 인정한 박치문 바둑 칼럼니스트 것이다.

오늘의 운세 7월 20일 월요일 (음력 5월 30일) 글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자료제공 점&예언(www.esazu.com) 전화 서울 766-1818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東

36년생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힘들다. 48 년생 사람이 좋다. 삶 이 향기롭다. 60년생 기다리던 일이나 소 식 수. 72년생 영역 넓어지고 일 할 맛 날 듯. 84년생 비전 보이 고 행복한 하루. 96년 생 삶에 희망 생길 수.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37년생 받기보다 베 풀면서 사는 하루. 49 년생 지나친 관심은 도리어 독. 61년생 스 텝바이스텝으로. 73 년생 시작하기 전에 기획을 잘 세워야 한 다. 85년생 말보단 주 로 경청. 97년생 윗분 의 말을 믿고 따를 것.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만남 길방 : 西

38년생 알면 병 되고, 모르면 약 될 수 있다. 50년생 불필요한 만 남이나 일이 생길 수 도. 62년생 남에게 시 간 쓰지 말고 자신에 게 쓸 것. 74년생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 야 한다. 86년생 변화 에 능동적으로 대처.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무지개 길방 : 西

39년생 나이 들수록 품위에 신경 써야 한 다. 51년생 말이 아니 면 하지 말고 예가 아 니면 행하지 말라. 63 년생 듣고 판단하지 말고 보고 판단. 75년 생 겉과 속이 다를 수 있다. 87년생 세상에 믿을 사람은 자신뿐.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北

40년생 차나 물을 자 주 마시자. 52년생 반 신욕이나 좌 욕으 로 몸 풀자. 64년생 윗물 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은 법. 76년생 물이 흐 르듯이 순조롭게 풀어가야 한다. 88년 생 이익에 집착하지 말고 일이 되게 할 것.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열정 길방 : 北

41년생 나이는 숫자 에 불과. 열정을 갖자. 53년생 명분과 실리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도. 65년생 오늘 해 야 할 일은 미루지 말 것. 77년생 자신이 할 일은 남에게 맡기지 말라. 89년생 원 소스 멀티유저 되기.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西

42년생 선물 받거나 대접받을 수도. 54년 생 먹을 복이 생기거 나 유익한 일이 생길 수도. 66년생 손실보 다 이익이 많을 듯. 78 년생 일이나 상황에 새 변화가 생길 수도. 90년생 안 하는 것보 다 하는 것이 낫다.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東

31년생 유산소 운동 으로 몸 관리. 43년생 식욕 없어도 잘 먹자. 55년생 음지가 양지 되는 법. 67년생 처음 처럼 변함이 없어야 한다. 79년생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91 년생 한 수 배운다는 자세로 임할 것.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西

32년생 삶이 즐거움 으 로 찰 듯. 44년생 이것도 저것도 마음 에 들겠다. 56년생 소 원은 이뤄지는 법. 68 년생 영역이나 권한 커질 듯. 80년생 위에 서 끌어주고 아래서 밀어줄 듯. 92년생 이 미지 상승. 인정받음.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北

33년생 열 손가락 깨 물어 아프지 않은 것 없다. 45년생 비슷하 나 다르니 잘 분별. 57 년생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69 년생 말하지 말고 듣 기. 81년생 정보 수집 할 것. 93년생 남의 떡이 커 보이는 법.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34년생 나이 들어도 배울 것이 있다. 46년 생 받기보다 베푸는 하루. 58년생 인터넷, 휴대폰 사용에 관심 갖자. 70년생 스텝바 이스텝으로. 82년생 시작이 반. 일단 시작 할 것. 94년생 윗분에 게 자문하여라.

35년생 오늘은 내가 주인공. 47년생 유쾌. 상 쾌. 통쾌한 하 루. 59년생 승승장구. 발 전적인 하루 될 듯. 71 년생 융합을 통해 발 전 모색. 83년생 위에 서 끌어주고 아래서 밀어줄 듯. 95년생 적 극적이고 도전하기.

제17114호 40판


 2020년 7월 21일 화요일 B2

종합

이슈

2020년 7월 20일 월요일

B9

중국 V자 반등에도, 세계 경제는‘W자 더블딥’불안감 회복세 미약, 미국 코로나 재확산 IHS마킷 “연말께 2차 경기 하강” NYT도 V자 반등에 회의적 전망 중국 경제는 1분기에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률(전년 동기 대비 -6.8%)을 기록 했지만 2분기(3.2%)에 극적인 ‘V자형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중국을 제외 한 세계 경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을 딛고 ‘V자 형 반등’을 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오 히려 ‘W자형 더블딥’(이중침체)에 빠 질 위험이 커졌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빨라지면서다. 코 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미국은 ‘L자형 침체’(경기 하강 이후 장기 침 체)로 돌입할 수 있다는 부정적 시나리 오까지 나온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 송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 은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

코로나 사태 이후 첫 대면 EU 정상회의 유럽연합(EU) 회원국 정상들이 17~19일 벨기에 브 뤼셀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대면 정상회의를 열었다. 사진은 주요국 정상들이 별도로 모여 논의하는 모습. 오른쪽부터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맨 왼쪽은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장률이 -5.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 다. 다만 내년에는 4.4%의 성장으로 돌 아설 것으로 기대했다. IHS마킷은 “2 차 경기 하강의 시기는 올해 말이나 내 년 초가 될 것”이라며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1차 침체보다 더 심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 침체의 향방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인은 코로나19의 확산세다. 각국

[AFP=연합뉴스]

이 코로나19에 따른 셧다운(폐쇄)을 다 시 도입하면 간신히 온기가 돌기 시작한 경기가 급격히 얼어붙을 수 있어서다. 이미 ‘빨간불’은 켜졌다. 세계보건기구 (WHO)의 코로나19 일일 상황 보고서 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신규 확진자 는 25만9848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 자로는 최대치였다. 경제의 기초 체력이 떨어진 탓에 잠

깐의 반등세를 이어갈 힘도 달린다. IHS마킷은 보고서에서 “재정과 통화 의 추가 부양책이 없으면 경기 회복을 위한 주요 동력은 곧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간 신히 떠받친 ‘돈의 약발’이 사라지면 힘 빠진 경기가 다시 하강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설명한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 영자(CEO)도 비슷한 생각이다. CNBC 에 따르면 다이먼은 “일반적으로 경기 침체기에는 실업률과 연체율이 올라간 다. 대손상각(대출에 대한 금융회사의 손실처리)은 늘어나고 집값은 내려간 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이 중 어떤 것도 맞지 않는 상태”라며 “오히려 저축과 소득이 늘고 주택 가격은 올라 경기 침체의 충격을 당장 느낄 수 없다” 고 설명했다. 중앙은행이 돈줄을 푼 탓 에 가계와 시장이 착시 현상에 빠져 있 다는 지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유동성 공급을 위해 풀었던 ‘수도꼭지를 조이

면’(통화정책을 긴축으로 돌리면) 충격 파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 JP모건은 올해 미국의 실업률을 11% 수준으로 내다봤다. 지난 4월 전망치 보다 4.3%포인트 높였다. 코로나19의 2 차 대유행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전제로 예상한 실업률은 23%에 달한 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지난 14 일 세계 경제 전망을 주제로 한 전화 콘 퍼런스에서 2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이 -35%(전 분기 대비 연율)를 기록할 것 으로 예상했다. 3분기 성장률은 20%로 반등하겠지만 4분기에는 6%로 둔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경제 전 문가 상당수가 V자형 경기 회복에 회의 적”이라며 “코로나19에 따른 침체가 경 제에 영구적 손상을 주고 있다”고 보도 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 비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의 고통스러 운 하강이 오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

“중국에 있는 공장, 일본동남아로 옮겨라” 6000억 내건 아베 공급망 개혁에 2조5000억 지원

일본 정부가 중국에 있는 자국 기업 의 제조업 생산거점을 일본이나 동남 아시아로 옮기는 작업에 속도를 내 고 있다. 중국에 대한 제조업 의존 도를 낮춰 ‘서플라이체인’(공급 사슬) 을 안정시키겠다는 취지다. 중국에 나

일본 ‘탈중국’ 리쇼어링 본격화

가 있는 일본 제조업체의 ‘리쇼어링’( 본국 회귀)을 촉진하겠다는 뜻도 담 겨 있다. 일본은 지난 4월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하면서 ‘ 서플라이체인 개혁’에 2200억엔(약 2

조5000억원)을 배정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17일 일본 이나 동남아로 공장을 이전할 때 보 조금을 지원하는 대상을 1차로 선정 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이 보도했다. 1차 지원 대상의 중심은 의료용품 제조업체들이었다. 마스크 제조업체인 아이리스오야마 와 알코올 소독액을 생산하는 사라 야 등 57개 사가 포함됐다. 이들 기업 에 대한 보조금 총액은 574억엔이다. 올해 들어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 하자 일본은 중국산 마스크의 공급 차질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었다. 그 만큼 중국산 마스크에 대한 수입 의 존도가 높았기 때문이다. 그러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4월 각 가정 등 생산거점을 의료 에 동남아로 천 마스크를 두 장씩분산하는 배포하는 사 용품과 전자부품 업체에도 보조금 예산 업을 벌였다. 하지만 ‘아베노마스크’ 235억엔을 1차로수량도 컴퓨터 하드 라고 불린편성했다. 천 마스크는 적고 디스크용 부품을 제조하는 호야 등 30개 사용하기도 불편해 일본 국민 사이에 사를 선정했다. 이들 기업에는 합쳐서 서 비판이 거셌다. 100억엔 보조금으로 지급할 전 일본은이상을 중국에서 베트남·태국·미얀 망이다. 지난생산거점을 4월 코로나19 긴급 마 등 일본은 동남아로 분산하 경제대책을 발표하면서 중국에서 일본 는 의료용품과 전자부품 업체에도 보 으로 생산시설을 옮기는 경우 중소기업 은 이전 비용의 3분의 2, 대기업은 2분의 1까지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의 이번

조금 예산 235억엔을 편성했다. 1차 로 컴퓨터 하드디스크용 부품을 제 조하는 호야 등 30개 사를 선정했다. 이들 기업에는 합쳐서 100억엔 이상 을 보조금으로 지급할 전망이다. 일 G20 총재긴급경제대 화상회의 본은재무장관중앙은행 지난 4월 코로나19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지 책을 발표하면서 중국에서 일본으로 난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으로 열린 ‘제 생산시설을 옮기는 경우 중소기업은 3차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하 이전G20 비용의 3분의 2, 대기업은 2분의 고 있다.지원하겠다는 G20 재무장관들은 세계 경제의 회복 1까지 계획을 발표했다. 전망이 불투명하다며 모든 정책 수단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의활용 이 해 밝혔다.대만이 [사진 중국에 기획재정부] 번대응하겠다고 결정은 지난해 투

자한 기업을 불러들이기 위해 마련한 정책과 비슷하다. 일본에 중국은 가 장 큰 무역 상대국이다. 하지만 코로 나19 이후 일본과 중국의 경제 관계 는 예전 같지 않은 상황이다. 코로나 결정은 지난해중국산 대만이부품 중국에 투자한 19 확산으로 공급의 안 기업을 위해흔들리면서 마련한 정책과 정성에 불러들이기 대한 신뢰가 주 비슷하다. 일본에 중국은 가장 큰 무역 요 미국 기업들도 ‘탈중국’을 진지하 상대국이다. 이후 일본 게 고민하고하지만 있다.코로나19 구글·마이크로소 과 중국의 경제 같지 않은 프트·애플 등도관계는 중국 예전 내 생산거점을 상황이다. 확산으로 중국산 부 동남아로 코로나19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품 공급의 안정성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 주정완 경제에디터 면서 주요 미국 기업들도 ‘탈중국’을 진 jwjoo@joongang.co.kr 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구글·마이크로 소프트·애플 등도 중국 내 생산거점을 동남아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국에 있는 공장, 일본동남아로 옮겨라” 6000억 내건 아베 공급망 개혁에 2조5000억 지원 일본‘탈중국’리쇼어링 본격화 일본 정부가 중국에 있는 자국 기업의 제조업 생산거점을 일본이나 동남아시 아로 옮기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에 대한 제조업 의존도를 낮춰 ‘서 플라이체인’(공급 사슬)을 안정시키겠 다는 취지다. 중국에 나가 있는 일본 제 조업체의 ‘리쇼어링’(본국 회귀)을 촉 진하겠다는 뜻도 담겨 있다. 일본은 지 난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에 따른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을 편성하면서 ‘서플라이체인 개혁’에 2200억엔(약 2조5000억원)을 배정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17일 일본이 나 동남아로 공장을 이전할 때 보조금 을 지원하는 대상을 1차로 선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보도했 다. 1차 지원 대상의 중심은 의료용품 제조업체들이었다. 마스크 제조업체인 아이리스오야마 와 알코올 소독액을 생산하는 사라야 등 57개 사가 포함됐다. 이들 기업에 대

한 보조금 총액은 574억엔이다. 올해 들어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 자 일본은 중국산 마스크의 공급 차질 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었다. 그만큼 중 국산 마스크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높 았기 때문이다. 그러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4월 각 가정에 천 마스크를 두 장씩 배포하는 사업을 벌였다. 하지 만 ‘아베노마스크’라고 불린 천 마스크 는 수량도 적고 사용하기도 불편해 일 본 국민 사이에서 비판이 거셌다. 일본은 중국에서 베트남·태국·미얀마

테슬라 차, 완전 자율주행 가능? 

주정완 경제에디터 jwjoo@joongang.co.kr

국내서도 과장광고 논란

테슬라 차, 완전 자율주행 가능?  국내서도 과장광고 논란법 위반인지,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 독일 “오토파일럿 허위광고” 판결 독일 “오토파일럿 허위광고” 판결 공정위, 광고법 위반 검토 착수 미국 테슬라가 자사 차량의 ‘오토파일 럿’(자동제어) 기능을 자율주행 기능이 라고 광고한 게 허위·과장 광고에 해당 하는지를 공정거래위원회가 검토 중이 다. 최근 독일에서 테슬라의 광고가 허 위라는 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국내에서 도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17114호 40판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 근 테슬라의 광고가 표시·광고법 위반 인지,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다. 오토파 일럿은 자동차가 도로에서 자동으로 방 향을 제어하거나 가속·제동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자동차 업계에선 이 기능이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 스스로 운행하는 자율 주행이 아니라 주행보조 기술에 가깝다 는 지적이 있었다. 독일 뮌헨고등법원은

공정위, 광고법 위반 검토 착수

테슬라 자동차가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 기 능을 시연하는 장면.

[테슬라 홈페이지 캡처]

지난 14일 테슬라가 오토파일럿이란 용 어를 게 허위 광고에 해당한다고 미국 쓰는 테슬라가 자사 차량의 ‘오토파 판결했다. 독일 재판부는 테슬라의 오 일럿’(자동제어) 기능을 자율주행 기 토파일럿 개입 없이 여행 능이라고 기술로 광고한사람의 게 허위·과장 광고에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해당하는지를 공정거래위원회가 검토 시민단체인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중이다. 최근 독일에서 테슬라의 광 지난 성명에서 “테슬라가 소 고가 17일 허위라는 법원 판결이 국내 나오면 비자에게 마치 자동차가 운행하는 서 국내에서도 논란이 혼자 이어질 것으 것처럼 착각하도록 과장 광고를 하고 있 로 보인다. 다”고 19일주장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는 최근 테슬라의 광고가 표시·광고

테슬라 자동차가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 기 능을 시연하는 장면. [테슬라 홈페이지 캡처]

다. 오토파일럿은 자동차가 도로에서 공정위는 우선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 자동으로 방향을 제어하거나 가속·제 술 수준과 광고의 적절성 여부를 검토하 동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고자동차 있다.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에 기 업계에선 이 기능이 운전자 술 요청했다. 다만 공정위 의 관련 개입조언을 없이 차량 스스로 운행하는 가 본격적인 조사에 자율주행이 아니라착수할지는 주행보조 결정되 기술에 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공정위에서 가깝다는 지적이 있었다. 독일 뮌헨고 현재 테슬라에 단계의 오토파 위법성 등법원은 지난대해 14일초기 테슬라가 검토를 하는 것으로쓰는 안다”고 일럿이란 용어를 게 전했다. 허위 광고 세종=김도년 기자 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 독일 재판부 는 테슬라의kim.donyun@joongang.co.kr 오토파일럿 기술로 사람 의 개입 없이 여행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시민단체인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지난 17일 성명에서 “테슬라가 국내 소비자에게 마치 자동차가 혼자 운행 하는 것처럼 착각하도록 과장 광고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정위는 우선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 수준과 광고의 적절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에 기술 관련 조언을 요청했다. 다만 공정위가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 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 는 “공정위에서 현재 테슬라에 대해 초기 단계의 위법성 검토를 하는 것 으로 안다”고 전했다.

세종=김도년 기자 kim.donyun@joongang.co.kr


Printed on July 17th,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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