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두동강 난 ·15 광복절 '친일' vs '분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써리-랭리 전철, 비용 폭등에
써리-랭리 스카이 트레인 연장 사업
이 예상보다 1년 늦
춰지고 비용은 50%
가까이 증가할 전망이다. BC주 교통
부가 15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랭리
시까지 16km 구간의 스카이트레인 연
장 사업 완공 시기가 당초 2028년에서
2029년으로 연기됐다.
사업 비용도 40억 달러에서 60억 달
러로 크게 늘어났다. 교통부는 이번
사업이 BC주와 캐나다, 전 세계적으
로 중대한 시장 도전에 직면해 있다
고 설명했다. 물가상승,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압박, 노동시장 문
제 등이 사업 비용 증가의 주요 원인
으로 지목됐다. 이로 인해 계약업체들
의 견적 가격이 크게 올랐다는 것이다.
2022년 수립된 사업 계획 당시 예상
하지 못했던 "중대한 시장 및 산업 변
스카이트레인 연장 1년 지연
물가 상승, 공급망 문제 원인
인프라 구축 필요성 강조 글로벌 경제 압박 영향
주민들 비용 증가 우려
화(significant market and industry changes)"로 일정과 예산이 조정됐다
고 교통부는 밝혔다. 주요 공사는 올
해 시작될 예정이며, 이미 세 개 업체
가 계약자로 선정됐다. 측량, 전력선
이설, 설계 등 초기 작업은 몇 달 전부
터 진행 중이다. 교통부는 써리와 랭
리, 그리고 메트로 밴쿠버의 다른 지
역들의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이에 맞는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사람들의 이동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더 저렴하 고 살기 좋은 친환경적인 미래를 만드
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완
공 후에는 랭리시에서 써리 센터 까
지 약 22분, 밴쿠버 다운타운까지는 1
시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을 것으 로 예상된다.
이번 스카이트레인 연장 사업의 지
연과 비용 증가는 최근 글로벌 경제
압박으로 인한 대규모 인프라 사업의
어려움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하지
만 BC주 정부는 지역 성장에 대비한
교통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하
며 사업 추진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 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대규모
공공 프로젝트의 리스크 관리와 예산
책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 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비싼
BC주 주민들이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 을 때마다 느끼는 '가격 충격'의 원인 이 밝혀졌다. CD 호우 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트랜스 마 운틴 송유관의 '보이지 않는 병목현 상'이 BC주의 고유가를 초래한 것으 로 나타났다. 2015년부터 BC주의 기름값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2023년에 는 다른 지역보다 리터당 20~35센트
나 더 비쌌다. 프레이저 연구소의 켄 트 펠로우스 연구원은 "송유관 인프 라 부족이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
다. 2015년 캐나다 에너지 위원회의 규 정 변경 이후, 원유 수송량은 증가한
반면 정제유 수송량은 크게 감소했다.
정제유 일일 수송량이 1만 입방미터에
서 5천 입방미터로 절반 가까이 줄어
든 것이다. 이로 인해 BC주 로워메인 랜드의 주유 도매업자들은 비싼 철도 운송으로 대체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
한 '병목현상'은 BC주 경제에 연간 15 억 달러의 비용을 발생시켰다. 주민 1 인당 연간 500달러, 가구당 1,200달러 의 추가 부담으로
로 기름값 인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보이지 않는' 인프라 병목현상이 빙산 의 일각일 뿐이라고 경고한다. 엔브리 지의 라인 5 송유관 폐쇄 문제, 전기 의존도 증가에 따른 송배전망 확장 필 요성, 도로와 철도 시스템의 한계 등 다양한 인프라 문제가 산적해 있어 앞 으로 캐나다 정부가 이러한 인프라 문 제에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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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한인회, 79주년 광복절 기념식 개최
국민
의례, 국기에 대한 경례 및 맹세, 애 국가 제창, 오 캐나다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순으로 진행
자 유롭게 살아가고 우리 아이들과 후손
됐다. 이어 밴코 심포니 오케스트라/ 챔버 앙상블(단장 김성환, 지휘자 이 근녕)의 축하 연주가 이어졌다. 김민 정, 안소연, 김성우, 진하음 등 연주자 들의 아름다운 선율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견종호 밴쿠버총영사가 대통 령 기념사를 대독했으며, 연아마틴 상 원위원이 축사를 전했다. 강영구 한인 회장의 기념사도 이어졌다. 특별히 이 날 행사에서는 앤 캉 주의원(MLA)에 게 감사패가 증정됐다. 한인사회에 대
들이 두려움 없이 꿈을 꾸고 성장할 수 있게 해준 희생을 되새기는 날"이 라고 강조했다. 또한 35년이 넘는 억압과 고통을 견 뎌낸 이날이 한국인들의 변함없는 회 복력과 불굴의 정신을 보여주는 증거
라고 말했다. 마틴 의원은 태극기를 자랑스럽게 게양하며 식민 지배와 폭
정에 용감하게 맞서 싸웠던 독립운동 가들을 기렸다. 특히 3.1 운동의 유명 한 애국자인 캐나다 선교사 프란시스
윌리엄 스코필드 박사와 같은 선구자 들의 공로를 언급했다. 스코필드 박사 가 국립묘지에서 다른 애국자들과
베이비붐 세대가 남긴 경제 폐허
세대 간 심화, 젊은층 보수화 가속
캐나다 청년, 정부 불신 커져
35세 미만 유권자 40% 비관적
청년층, 쥐스탱 트뤼도 총리 비판
미국, 유럽 청년층 보수화 증가
경제적 어려움, 청년층 불안 증가
주거비 폭등, 청년층 주택 구매 어려워
기술 일자리 감소, AI 위협 커져
청년층 60% 자본주의 부정적 시각
세대 간 격차 해소 필요성 강조
전 세계적으로 청년층이 경제 위기와
생활고로 인해 보수화되는 현상이 뚜
렷해지고 있다. 특히 캐나다에서는 청
년층의 정부 불신과 보수 정당 지지
율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프레이저 연구소(Fraser Institute)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의 35
세 미만 유권자 중 40%가 연방정부
에 대해 비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반
면 정부를 신뢰한다고 답한 비율은
8%에 불과했다. 또한 이 연령대 유권
자의 상당수가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자신들 세대에 도움보다 해를 더 끼쳤
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
한 현상은 캐나다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서도 관찰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2016년 이후 젊은 유권
자층의 공화당 지지율이 꾸준히 상
승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청년층 3
분의 1에서 5분의 2가 극우로 분류되
는 정당을 지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청년층의 보수화 현상이 심각
한 경제적 어려움에서 비롯된다고 분
석한다.
베이비붐 세대가 전례 없는 경제적
번영을 누린 반면, 현재의 청년층은
주거비 폭등, 취업난, 자산 격차 등으
로 인해 미래에 대해 비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주택 시장의 불균
형이 심각하다. 밴쿠버와 토론토는 영
어권 국가에서 가장 비싼 주택 시장
으로 꼽힌다.
이들 도시에서 일찍이 주택을 구입
한 베이비붐 세대의 가구당 평균 자
산은 100만 달러를 넘어섰다. 반면 청
년층은 높은 주거비로 인해 주택 구
입은 커녕 안정적인 거주지 확보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취업 시장의 불안정
성도 청년층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
다. 기술 일자리는 정체되거나 감소하
는 추세이며, 인공지능(AI) 발달로 인
해 많은 직종이 위협받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의 82%는 AI로 인해
임금이 줄어들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올해 포브스(Forbes) 억만장자 조사
에 따르면 40세 미만 억만장자 비율
은 1%에 불과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후 변화에 대한 불안감도
청년층을 짓누르고 있다. 40개국 청년의 과반수가 기후 변화
로 지구가 파멸할 것이라고 믿고 있으 며, 캐나다 대학생의 80%가 기후 변 화가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
했다.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들로 인해
전 세계 청년의 60%가 자본주의를 부정적으로
기성 경제 체제에 대한
청년층의 불신이 얼마나 깊은지를 보 여주는 지표라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 기 위해서는 세대 간 격차를 해소하 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경제적 이동성 제고, 주택 구입 기회 확대, 결혼과 가족 형성 지원 등이 그 예다. 특히 "성장 의제만이 젊은 세대
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 오고 있다. 캐나다의 경우 지난 10년간 경제 성
장이 미미했던 만큼, 청년층에게 희망
을 줄 수 있는 경제 정책이 시급하다 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노년의 가 치는 다음 세대의 미래에 대한 헌신 이 없다면 공허하다"며, 청년 세대를 위한 사회적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 고 있다.
BC주 단독주택 시장이 다시 활기 를 띠고 있다. 부동산 대기업 리맥스 (RE/MAX)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BC주 전역에서 단독주택 가격 이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밴쿠버와 프레이저밸리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 러진다. 리맥스는 로워메인랜드와 시 투 스카이 지역의 약 20개 지역사회
를 조사했다. 그 결과 프레이저밸리에 서는 83.3%(6개 지역 중 5개)의 지역 에서 평균 가격이 상승했고, 그레이터
밴쿠버에서는 70.6%의 지역에서 중앙 값이 증가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제한된 주택 재고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레크리에이션 지역이 로워메인랜
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시장으로 꼽혔 다. 보웬 아일랜드는 단독주택 판매량 이 36.8% 증가해 선두를 차지했다. 리 맥스 캐나다의 크리스토퍼 알렉산더
사장은 "많은 구매자들이 자연을 즐 기면서도 도시에 접근할 수 있는 지역 을 찾고 있다"며 "특히 선샤인 코스트 와 스콰미시 같은 지역은 최근 몇 년
"대학생 4명 중 1명, 돈
캐나다 대학생들이 심각한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학생들은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자퇴 까지 고려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엠바 크가 레거(Leger)에 의뢰해 실시한 설 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 44% 가 총수입의 4분의 3 이상을 학비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식비와 생활비를 제외한 금액 으로, 학생들의 재정 상황이 얼마나 열악한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학생들 의 교육비 마련에 있어 부모의 역할이
간 라이프스타일 중심의 강한 상승세 를 경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 판매 가격이 가장 급격히 상승 한 지역은 스콰미시와 버나비다. 2024 년 상반기 동안 각각 14%와 10% 이 상 상승했으며, 스콰미시의 단독주택 중앙값은 현재 157만 달러, 버나비는 216만 달러에 달한다. 그 외에도 노스 밴쿠버(8.3% 상승해 227만5000달러), 리치몬드(5% 상승해 210만 달러), 밴쿠버 이스트(4.6% 상 승해 197만4950달러), 휘슬러-펨버턴 (3.4% 상승해 235만 달러) 등에서도 중앙값 가격 상승이 보고됐다. 프레이저밸리에서는 애보츠포드, 미션, 화이트록/사우스 써리, 랭리, 노 스 델타, 써리시에서 0.08%에서 3.3% 사이의 더 미미한 상승을 기록했다.
결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4%는 부모의 도움 없이는 학업을 이 어갈 수 없다고 답했으며,
써리市, 시간당 최대 43달러… 다양한 분야 인재 찾아 코스코, 학위 없이 지원 가능한 다양한 일자리
코스코(Costco) 캐나다가 전국 매장
에서 다양한 직종의 직원을 대규모로
모집한다. 대부분 학위 없이도 지원할
수 있어 취업 준비생들의 관심이 집
중되고 있다.
이번 채용에는 베이커, 케이크 데코
레이터, 계산원 보조, 푸드코트 직원, 도난방지 담당자, 정육 보조, 고객 서
비스 담당, 델리 클럭 등 다양한 직종
이 포함됐다. 대부분 고졸 이상의 학
력을 선호하지만 필수 조건은 아니며, 일부 직종의 경우 관련 경험이나 자격
증을 요구하고 있다. 베이커 지원자는
제과 경험이 필요하며, 케이크 데코레
이터와 푸드코트 직원, 정육 보조, 델
리 클럭은 첫 출근일까지 식품안전인
증(Food Safety Certification Level 1)을 취득해야 한다.
도난방지 담당자의 경우 해당 주에 서 요구하는 자격증이 필요하고, 캐 나다 형법과 권리자유헌장, 무단침입 법,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한 이해가 요 구된다. 코스코는 앨버타, BC, 매니토 바, 뉴브런즈윅,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노바스코샤, 온타리오, 퀘벡, 서스캐 처원 등 캐나다 전역의 매장에서 직
복리후생 '업계 최고 수준'
직종은 자격증 필요 식품안전 인증 요구 도난방지 자격증 필수
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 회사는 캐나 다에서 가장 신뢰받는 식료품 브랜드
중 하나로, 직원들에게 우수한 복리후 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코스
코 관계자는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직원은 물론 배우자와 자녀에게도 혜
택이 주어지며, 보험료 전액을 회사가
부담한다"고 밝혔다. 각 직종별 주요 업무를 살펴보면, 베이커는 코스코 공식 레시피에 따
라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을 준비하
고 굽는 역할을 한다. 케이크 데코레
이터는 케이크에 크림을 바르고 장식
하며 메시지를 쓰는 일을 담당한다. 계산원 보조는 고객 주문 상품을
코스코의
리지로 눈을 돌려볼 만 하다. 메이플 리지市는 회계부터 조
경까지 폭넓은 직종의 일자리를 내
놓았다. 일부 직종의 경우 시간당 최
대 66달러의 높은 급여를 제시해 눈 길을 끈다. 가장 높은 급여를 제공 하는 직종은 회계 관리자(Manager of Accounting)다. 이 직책의 시급 은 55.52~65.78달러다. 지원 자격으로
는 5년 이상의 관리자 경력과 공인회 계사(CPA) 자격증이 필요하다. 회계
관리자의 주요 업무는 시의 회계 업
무 총괄, 재무 보고서 및 재무제표 작 성, 연례 감사 조정 등이다.
조경사(Tradesperson 1 Gardener) 채용도 진행 중이다. 시급은 39.80
달러다. 이 직책은 시의 공원, 여가
시설, 조경 지역을 점검하고 관리하
는 업무를 맡는다. 지원자는 5종 운
전면허와 농약 살포자 면허가 필요 하다. 수영장 프로그래머(Recreation
Programmer Aquatics)는 시급
32.81~38.58달러를 받는다. 이들은 다 양한 수영 프로그램과 활동을 이끌고
성장 발맞춰 신입부터 경력직까지
써리市가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를 대
거 공개했다. 시간당 최대 43달러에 이르는 높은 임금과 함께 폭넓은 경
력 기회를 제공해 구직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써리市는 8월 현재 수십 개
의 채용 공고를 게시 중이다. 이번 채용은 도시의 빠른 성장세에 맞춰 각 분야의 전문 인력을 확보하
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주목할 만한 채용 분야 중 하나는 수영장 프
로그래머다. 시간당 35.71달러의 급여
를 받으며, 모든 연령대의 시민들을 위한 수영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 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또한 직원들 을 관리하고 교육하는 역할도 수행한 다. 동물 보호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 한 자리도 마련됐다. 동물 보호소 직 원의 시간당 임금은 28.78달러다. 도 시 개발과 관련된 측량 보조원도 모 집 중이다. 시간당 31.49달러를 받으 며, 써리시의 각종 측량 프로젝트에 필요한 현장 데이터를 수집하는 일을 하게 된다. 측량 기구와 수공구를 다 룰 수 있고 지리정보학에 관심이
실내외 수영장 운영을 조정한다. 지 원 시 레크리에이션 관련 분야의 전 문대학 이상 학위가 필요하다. 주차 단속원(Parking Officer)도 같은 시 급(32.81~38.58달러)을 받는다. 이들 은 차량 순찰, 주차 및 교통 조례 위 반에 대한 고지서 발부, 관련 범죄에 대한 법정 증언 등의 업무를 수행한 다. 지원자는 범죄 기록 조회를 받아 야 하며 5종 운전면허가 필요하다. 건 축 심사관(Building Official Plan Reviewer 3)은 시급 40.13~47.38달러 를 받는다. 이들은 설계도와 명세서 가 해당 조례와 건축 법규를
는지 확인하고, 건물주와 계약자, 엔 지니어에게 기술 정보와
“전쟁나도 징병은 싫다” 캐나다인 과반수 반대
캐나다인 대다수가 전시 징병제 도입
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만을 대상으로 한 징병제에 대
한 거부감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
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 컴퍼니
(Research Co.)가 최근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7%가 남성
만을 대상으로 한 징병제 도입에 반
대 의사를 밝혔다.
여성만을 대상으로 한 징병제의 경
우 무려 67%가 반대했다. 성별에 관
계없이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징
병제에 대해서는 50%가 반대했다. 이
는 찬성 의견과 정확히 반반으로 갈
린 결과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적
절한 상황이 주어진다면 많은 캐나다
인들이 징병제를 지지할 가능성도 있
다"고 분석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8~34세 젊은층에서 찬반 의견이 가
장 극명하게 갈렸다.
이 연령대에서는 징병제를 강하게
전 국민 대상 징병제 반대 50%
여성 대상 징병제 반대 67%
남성 대상 징병제 반대 57%
18~34세, 찬반 의견 극명
퀘벡, 대서양 주 반대 높아
지지하는 의견과 강하게 반대하는 의
견이 동시에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는 퀘벡주와 대서양 연안 주들에서 반
대 의견이 가장 높았다. 정당 지지 성
향별로는 신민주당(NDP) 지지자들의
반대가 두드러졌다.
반면 자유당과 보수당 지지자들 사
이에서는 찬반 의견 차이가 크지 않
았다. 전문가들은 "잘 훈련되고 장비
를 갖춘 전문 지원군이 캐나다의 미
래 국방 수요를 충족시키는 가장 실 행 가능한 해법"이라고 제안했다. 이
는 역사학자 밀턴 프리드먼이 주장한
모델과 유사하다. 그러나 이러한 전문
지원군 체제가 성공하려면 정부에 대 한 국민의 신뢰가 필수적이다. 특히 군과 공공서비스에 대한 긍
정적 이미지 구축이 중요하다는 지 적이다.
전문가들은 "밀레니얼 세대와 Z세 대 청년들이 캐나다에서 지킬 가치를
발견하지 못한다면, 특히 민주주의와
시민의 자유와 같은 기본 개념에 대 해 회의적이라면, 징병에 강하게 반대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7월 24일부터 26 일까지 캐나다 성인 1,000명을 대상으 로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이번 조사 결과는 최근 유럽과 중 동에서 전쟁이 계속되면서 많은 국 가들이 징병제 재도입을 고려하고 있 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전역서 100건 넘는 피해
애버츠포드 매장서 이상 현상… 정전기 방지 필요성 제기
애보츠포드 코스코 매장에서 특이한
현상이 발생해 고객들의 불만이 커지
고 있다.
물가 상승으로 인한 충격을 넘어 실
제 전기 충격을 경험하고 있다는 것이
다.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문제
가 대두됐다.
한 고객이 수마스 웨이(Sumas Way)에 위치한 애보츠포드 매장에서
반복적으로 전기 충격을 경험했다며
다른 이용객들의 경험담을 물었다. 이
고객은 "최근 코스코에 갈 때마다 정
전기 충격이 반복돼 아플 정도"라며 "
주로 비식품 구역에서 발생하는데 정
말 이상하다"고 밝혔다. 이에 여러 고
객들이 비슷한 경험을 공유했다. 한
고객은 아이들이 웃을 정도로 충격이
심각하다고 전했고, 다른 고객은 고통
을 피하려 카트를 손끝이나 팔뚝으로
밀고 다닌다고 했다.
심지어 금속 손잡이를 잡을 때는 손
대신 팔꿈치로 먼저 접촉해 충격을 완
화하는 방법을 쓰는 고객도 있었다. "
정원용 장갑을 끼고 쇼핑해야 할 지
경"이라는 농담 섞인 불만도 나왔다.
이 현상은 최근에 시작된 것으로 보
이지만, 일부 전직 직원들은 오래전부
터 있었던 문제라고 주장했다.
한 전직 직원은 "출구에서 근무할
때 영수증을 받을 때마다 강한 충격
을 느꼈다"며 "8시간 동안 이런 상 황이 반복됐다"고 털어놨다. 고객들은
신발 종류나 걸음걸이와 무관하게 충 격이 발생한다고 입을 모았다. 심지어 카트에 탄 아이도 충격을 받
았다는 증언도 있어 단순히 발을 끄
는 것이 원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 현상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고객
들의 쇼핑 경험을 크게 해치고 있다. 한 고객은 "붐비는 매장에서 참을
성 없는 아이들과 쇼핑하는 것도 힘 든데, 여기에 원치 않는 '전기 충격
치료'까지 더해져 정말 고통스럽다"고 호소했다.
코스코 측은 아직 이 문제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전문 가들은 매장 내 습도 조절이나 정전 기 방지 조치 등의 필요성을 제기하 고 있다. 이 현상이 지속될 경우 고객들의 쇼 핑 기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원
인 규명과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 로 보인다.
쇼핑의 즐거움을 되찾기 위해 코
스코의 발 빠른 대응이 요구되는 시 점이다.
갈라 품종 수확 일주일 앞두고 ‘발동동’
구성
다른 포장업체가 공백 메울 것 정부, 협동조합 시설 인수 어려움
BC주 과수원에서 갈라 품종 사과가
익어가는 가운데, 저장 시설 부족으
로 수확을 포기해야 할 위기에 처했 다. BC주 과일재배자협회 피터 시몬
센 회장은 지난달 갑자기 문을 닫은
BC주 과일협동조합이 제공하던 저장
창고 없이는 올해 수확이 무의미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시몬센 회장은 "저장 시설이 없으면
9월과 10월에 농가들이 급하게 사과
를 판매할 수밖에 없어 가격이 폭락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갈라 품
종은 온도 조절이 가능한 저온 저장
지난 9일 밴쿠버 항구에 1억7천5백
만 달러 상당의 초호화 요트가 모습
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소셜미디어
를 통해 퍼진 사진 속 요트는 2022년
네덜란드에서 건조된 '비바(Viva)' 호
로 확인됐다.
길이 94m의 이 요트는 세계 100대
대형 요트 중 98위에 올랐다. 선체는
강철 소재며 상부 구조물은 알루미늄
으로 제작됐다. 2개의 MTU 엔진을
탑재해 최고 속도 20노트(시속 37km)
로 운항할 수 있다.
한 시민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고에서 최대 10개월간 보관할 수 있
어 판매 시기 조절이 가능했다. 팸 알
렉시스 BC주 농업부 장관은 협동조
합 폐쇄 후 구성한 비상대책반이 "곧"
해결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
는 "다른 과일 포장업체들이 충분히
그 공백을 메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치권과 업계, 재배 농가들
은 정부가 개입해 협동조합이 남긴 시
설, 특히 저온 저장고를 인수해야 한
다고 촉구하고 있다. 알렉시스 장관은
법원 절차로 인해 정부가 협동조합의
저장 시설을 인수하기는 어려울 것이
정도 크기의 요트에 연료를 가득 채
우려면 약 1만8천 달러가 든다"고 전
했다. 이에 다른 시민들은 "부자들의
세상은 따로 있다" "상상도 할 수 없
는 금액이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요트 전문 매체 '슈퍼요트타임스'에
따르면 비바 호의 소유주는 프랭크
페르티타 스테이션 카지노 최고경영
자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에 대해 스테이션 카지
노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
고 있다. 한편 밴쿠버에서는 지난해 6
월에도 2억5천만 달러 상당의 초호화
라고 말했다. 시몬센 회장은 "농가들
은 정부가 우리의 우려를 듣지 않는다 고 느낀다"며 "상당수 농가가 큰 어려
움에 처해 있고 매우 분노해 있다"고 전했다. 알렉시스 장관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갈라 품종 수확 시기를 감
안해 "끔찍한 상황"이라고 인정하면서 도 "BC주는 농민을
부부 5쌍 중 1쌍 '따로 잔다' 신생아 부모들
전문가들 "부부 별침, 장단점 있어"
최근 북미에서 부부가 따로 자는 '슬
립 디보스(sleep divorce)' 현상이 주
목받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실시된
설문 조사에 따르면 5쌍 중 1쌍의 부
부가 별도의 방에서 취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수면의 질 향상을 위 한 선택으로 해석된다. 서니브룩 보건 과학센터의 마크 불로스 신경과 전문
의는 "코골이, 뒤척임, 화장실 가는 행 위, 취침 시간 차이 등으로 인해 최
대 1시간의 수면 시간을 잃을 수 있
다"고 설명했다. 수면 부족은 건강 문
제와 기분 조절 장애, 인지 기능 저 하 등을 초래할 수 있어 개인의 생산
성과 자존감, 대인 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온타리오주 화
이트비에 위치한 컴리 카운슬링의 얀
나 컴리 소장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
요트가 목격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
이같 은 초호화 요트의 방문이 이어질 것" 이라고 전망했다.
지 못하면 배우자와의 관계에서도 짜 증을 내거나 다툼이 잦아질 수 있다" 고 말했다. 토론토의 앨리슨 빌라 심리치료사 는 특히 신생아 부모들 사이에서 이러 한 현상이 흔하다고 전했다. 온타리오 주 헌츠빌에 사는 에이미 존스 씨(36 세, 두 아이의 엄마)는 "아이를 키우면 서 남편과 따로 자게 됐는데, 우리에 게 잘 맞는 방식이다"라고 말했다. 그 러나 전문가들은 친밀감과 소통을 저 해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컴리 소장 은 "함께 자는 것이 자연스럽게 친밀 감을 형성할 기회를 제공한다"며 "별 침을 선택할 경우 의도적으로 친밀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빌 라 심리치료사는 "잠자리에 함께 드 는 것은 신뢰를 쌓는 기회다"라며 " 별침을 고려한다면 전문가와 상담하
은 부부가 함께
야권 기념식장 채운 “정권타도” 정치에
# 정부 주최 제79회 광복절 경축식이
열린 15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세종
문화회관에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한
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정부·여당 인사, 독립유공자 후손 등 2000여 명이 모였
다.하지만개혁신당을제외한야6당지
도부와 우원식 국회의장의 모습은 끝내 보이지 않았다. 민주당 출신 우 의장은
대신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2021
년 박병석 의장이 해외 순방 탓에 불참 한 것을 빼면 국회의장이 경축식에 불
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허위 선동과 사이비 논리
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정치
권에선 “친일몰이에 열중하는 야권을
향한말일것”이란해석이나왔다.
# 이 시각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등 야 6당 지도부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차로 20분 정도 떨어진 용산구 백범김
구기념관을향했다.김형석 신임독립기
념관장 임명에 반발한 이종찬 광복회장
이 주최한 별도의 기념식장이다. 이 회
장은 기념사에서 “역사를 봐오면서 터
득한 진리는 ‘역사는 권력의 편이 아니
라 정의의 편’이라는 것”이라며 현 정부
를 겨냥했다. 기념식에선 “대통령직에
서 물러나라” “타도 윤석열” “탄핵 파
이팅”등거친말들이나왔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정부 경축식 불참
1945년 8월 15일 일제로부터 해방을
기념하는 79번째 광복절에 정치권은 두
쪽으로갈라졌다.1949년광복절이국경
일로 지정된 이후, 정부와 독립운동단
체가 기념행사를 따로 연 것도, 특정 정
당이 정부 주최 경축식에 불참한 것도
모두처음이다.
상대 진영을 겨냥한 메시지들이 종일
이어졌다. 윤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사
이비 지식인과 선동가들은 선동과 날조
로 국민을 편 갈라 그 틈에서 이익을 누
태극기에 쓰는‘대한독립만세’ 광복절인15일서울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찾은어린이들이태극기에광복을기념하는문구를적고있다.[뉴시스]
리는 데만 집착할 따름”이라며 “검은 선
대통령·여권,
동 세력에 맞서 자유의 가치 체계를 지
켜내려면 우리 국민이 진실의 힘으로
무장해 맞서 싸워야 한다”고 했다. 경축
사엔 ‘선동’(8회), ‘사이비’(4회), ‘가짜뉴
스’(3회)란단어가자주등장했다.
한동훈 대표는 경축식 후 기자들과
만나 “광복절은 우리 국민 모두가 축하
할 만한 정치 행사인데 우 의장이 불참
한건대단히유감”이라며“이견이있으
면 여기 와서 말씀해도 되는데 불참해
마치나라가갈라지는 것처럼 보이는 것
은 너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한 대
표는 이종찬 회장에게도 지난 13일 직
접 전화를 걸어 “이견이 있다면 경축식
에 오셔서 말씀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소용이없었다.
반면에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광
복회 주최 기념식 20분 전 기자회견을
열고“윤석열정권의‘역사쿠데타’로독
전문가 “협치 여지 산산조각났다
우원식국회의장이15일서울동작구국립현충 원묘역을찾아참배하고있다. [연합뉴스]
립투쟁의 역사가 부정되고 있다. 이런 정권이 대한민국을 대표할 자격이 있겠 는가”라며 “제2의 내선일체(內鮮一體)
를 시도한다”고 주장했다. 내선일체는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 내세운 표어로, ‘일본과 조선이 한 몸’이라는 뜻이다. 윤 대통령의 경축사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잘못된 이념에 따라 국민을 철저하게 편가르기를한다”며“대통령자격이없 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전 대표는 전당 대회 일정 탓에 광복회 행사에도 불참 했지만 대신 페이스북에 “차마 고개를 들 수 없는 부끄러운 광복절”이라며 “윤 석열 정권은 역사의 전진을 역행한다” 고썼다. 민주당의 경축식 불참의 표면적 이유 는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대 한 반발 차원이었다. “1948년 8월 15일 정부를 세우게 되는 것부터 대한민국이 시작된다” “친일인명사전 내용에 오류
가 있다”는 김 관장의 발언을 문제 삼은 광복회 측에 올라타곤 “임명을 철회하 지 않으면 경축식에 불참하겠다”고 주 장해왔다.
여야 서로 “편가르기” 비난 하지만 광복절을 기점으로 민주당은
김효성·김정재 기자 kim.hyoseong@joongang.co.kr
밸류업 CEO의 힘스타벅스,새 선장 영입 뒤 주가 25% 급등
세계 최대 커피전문점 기업 스타벅스
가 13일(현지시간) 최고경영자(CEO)를
전격 교체했다. 계속된 실적 부진과 주
가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CEO 교
체 소식만으로 스타벅스 주가는 이날
24.5% 급등하며 하루 상승률로 사상 최
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증가분만 200
억 달러(약 27조원)에 달한다. 반면에
수장을 뺏기게 된 치폴레 주가는 7.5%
하락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스
타벅스는 이날 미국 패스트푸드 기업
인 치폴레 멕시칸 그릴의 브라이언 니콜
CEO를 차기 CEO 겸 이사회 집행의장
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이
후스타벅스를이끌어온랙스먼내러시
먼 CEO는 17개월 만에 수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신임 CEO의 취임일은 9월 9
일로,그전까지는레이철루게리최고재
무책임자(CFO)가임시CEO를맡는다.
수장 뺏긴 치폴레, 주가 7.5% 하락
스타벅스 창업자 하워드 슐츠 전
CEO는 “브라이언 니콜의 리더십에 오
랜기간감탄해왔다”며“그가전환점에
있는 스타벅스에 필요한 리더라고 믿는
다”고 말했다. 멜로디 홉슨 스타벅스 이
사회 의장도 “브라이언의 경이적인 경
력이 모든 것을 말해 준다. 그는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혁신과 성장을 주도하
는 입증된 경력을 가진 문화 전달자”라
고평가했다.
스타벅스는 최근 매출과 영업이익 감
소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지난달 말 발
표된 2024 회계연도 3분기(4~6월) 매출
은 91억1390만 달러(약 12조원)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0.6% 줄었다. 2분기 (1~3월) 매출이 4% 감소한 데 이어 두
분기 연속 감소세다. 3분기 영업이익도
1.8%줄었다.특히중국내동일매장매 출은14%급감했다.
스타벅스 새 CEO에 브라이언 니콜 식중독 잦았던 치폴레 6년 이끌며 품질경영 사고 근절 주가 800% � 타코벨·피자헛에서도 혁신 성과
인플레이션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이 부진의 원인으로 꼽힌다. BBC는
“고물가여파로소비자들이지갑을닫으
면서스타벅스가고전중”이라고전했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후 ‘친(親)이스라엘’ 기업으로 낙
인찍힌 것도 부진에 한몫했다. 스타벅
스는 지난해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게
시물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직원 노조를
고소하면서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았
다.친이스라엘기업인 스타벅스가 이스
라엘을 지지하고 이스라엘 정부와 군에
자금을 댄다는 주장도 퍼졌다. 내러시
먼 CEO가 최근 콘퍼런스콜에서 “중동
지역에서의 잘못된 정보가 매출에 영향
을 미쳤다”며 불매운동은 오해로 빚어
진일이라고해명했지만소용이없었다.
이런 여파로 내러시먼 CEO 취임 이
터멕시코음식프랜차이즈브랜드인치 폴레를 이끌고 있다. 그의 CEO 재임 기 간 치폴레의 이익은 약 7배, 주가는 약 800%올랐다.
“니콜, 스타벅스
부진이
경영을
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는 36% 상승했지만 스타벅스 주가는 22% 하락했다. 최근 스타벅스 지분을 확보해온행동주의헤지펀드엘리엇매 니지먼트 등은 스타벅스 이사회에 경영 혁신을 요구해 왔다. FT는 “스타벅스 이 사회는 엘리엇과 슐츠 전 CEO가 현 경 영진의 전략을 공개적으로 비판하자 내 러시먼의경질을결정했다”고전했다. 엘리엇은 니콜 영입에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엘리엇은 성명에서 “우 리는 지난 두 달간 스타벅스 이사회와 함께 회사의 주요 이슈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논의해 왔으며, 오늘 발표가 스 타벅스를 위한 혁신적 진전이라고 생각 한다”고밝혔다. 니콜은 타코벨·피자헛 등 미 프랜차 이즈 업체의 베테랑 경영자다. 2018년부
구했지만 스타벅스와
덩치가
연
달러(약 13조6000억원)
로 스타벅스의 분기 매출 수준이다. 스 타벅스는 전 세계 3만8000여 개의 매장 이 있지만, 치폴레는 미국을 중심으로 3500개가량의 매장이 있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치폴레 부리토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지만, 소비자들의 커 피 수요는 줄고 있다”며 “니콜에게 생각 보다 더 어려운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장주영·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August 16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