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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50호 2020년 8월 18일 화요일
The Korea Daily
BC주 3일 연속 코로나19 확진자 최악 수준 재접근
밴쿠버 광복절 75주년 기념식 ... 모처럼 한인대표 한자리에
코로나19 발병 이후 최악의 기록 수립 건소 관할 퀸즈파크케어센터에서 확진 3월의 최악의 상황으로 회귀하는 숫자 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BC주의 코로나19 대유행이 야외활동 이 많은 여름 날씨에 사회적 봉쇄 완 화가 맞물려 다시 최악의 상황으로 변 하고 있다. BC주 보건당국은 이메일로 일일 확 진자가 84명이 나왔다고 14일 발표했다. 지난 12일 85명, 23일 78명에 이어 다시 많은 수의 일일 확진자가 나온 셈이다. 코로나19가 대유행을 하기 시작한 이 후 BC주에서는 3월 25일 91명이 최다였 으며, 3월 23일 88명이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온 날이다. 3월 가장 최악의 상황일 때도 70명 이상 일일확진자가 3 일 연속 넘긴 날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 에 3일 연속 70 후반 이상의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는 최악의 상황을 보였다. 이번 이메일 브리핑에서 프레이저보
BC주의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기 시작 한 시기는 7월 초로 여름 날씨에 외출 도 잦아지고, 코로나19 재출발 계획에 따라 접객업소의 영업재개, 야외 공원 과 해수욕장 등의 개방하던 시기와 맞 물려 있다. BC주 보건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라고 강조하지만, 사회활동이 빈 번해지면서 실제로 실천할 수 없는 상 황이다. 또 최근 밴쿠버로 들어온 외국 항공 기 중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온 출발 국 가를 보면 인도, 미국, 그리고 멕시코 3 개 나라가 주를 이루고 있다. 현재 이들 국가는 14일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 은 확진자가 나오는 국가 1, 2위와 5위를 차지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
버나비가 위험하다...17일 새벽 2건의 총격사건 버퀴틀람역 인근서 시작 2명의 총상 부상자 확인 메트로밴쿠버 한인사회의 중심 도시 중 하나인 버나비에서 올 들어 강력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데, 17일에도 총격사 건이 발생했다. 버나비RCMP는 17일 오전 12시 30분과 오전 2시 30분에 버나비 지역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수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버나비RCMP에 따르면, 버퀴틀람 스테 이션 인근인 노스로드와 코튼우드 지역 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오전 12 시 30분에 여러 건 접수됐다. 현장에 출 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밴쿠버에 거주하는 21세 남성이 여러 방의 총상을 입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피해자가 경찰 수사에 협조하지 않는 상태에서, 목격자들에 따르면, 총은 희색
쿠페 차량 안에서 발사 된 것으로 확인 됐다. 2시간이 지난 새벽 2시 30분에는 첫 총 격장소에서 4킬로미터 떨어진 스미스 에 비뉴 3200블록에서 총격이 있었다는 여 러 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경찰 이 출동했을 때 흰색 SUV 차량이 현장 에서 달아나는 모습을 목격했다. 경찰이 추격을 했으나 시속 160킬로미터로 달아 나 시민안전을 위해 추격을 중단했다. 이 후 써리 거주 25세 남성이 총상을 입고 응급실로 왔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병 원으로 갔으나 피해자가 수사에 협조하 고 있지 않다. 경찰은 두 건의 사건이 메트로밴쿠버 지역 범죄조직 사이에서 일어난 갈등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건의 제보는 604-6469999 또는 Crime Stoppers의 1-800-222TIPS (8477)으로 받고 있다. 표영태 기자
15일 오전 한인회관 대강당 코로나19로 48명 제한 참석 코로나19로 인해 밴쿠버 한인사회의 연례 기념행사들이 올해 열리지 못했으나, 일 제강점기 35년에서 불굴의 의지로 해방을 맞이하듯이 광복절 행사가 열려 광복의 기쁨을 되새겼다. 밴쿠버한인회(회장 정택운)는 지난 15 일 오전 10시에 한인회관에서 제 75주년 광복절 기념행사를 거행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 정부를 대신해 주밴 쿠버총영사관의 정병원 총영사를 비롯 해 캐나다 정부를 대표해 연아 마틴 상원 의원과 넬리 신 하원의원이 참석했다. 이 외에도 최금란 노인회장, 정기봉 민주평 통 밴쿠버협회장, 손상열 재향군인회 캐 나다 서부지회장, 이우석 6.25참전유공자
회 회장, 정기동 월남참전 유공자회장, 한 인문화협회 심진택 회장, BC한인협동조 합실업인협회 김성수 회장 등 한인사회 대표단체장과 대표들이 모처럼만에 한자 리에 모였다. 국민의례에 이어 주요 참석자들의 경 축사가 이어졌다. 정 총영사가 대독한 문 재인 대통령 축사에서 "2016년 겨울, 전 국 곳곳의 광장과 거리를 가득 채웠던 것 은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 터 나온다’는 헌법 1조의 정신이었습니 다. (중략) 그 정신이 우리 정부의 기반 이 되었습니다. 저는 오늘, 75주년 광복절 을 맞아 과연 한 사람 한 사람에게도 광 복이 이뤄졌는지 되돌아보며, 개인이 나 라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 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존재하 는 나라를 생각합니다"라고 정부의 입장
을 밝혔다. 한인회 정 회장은 "몸은 이국에 마음 은 조국에 있습니다. 우리 모두 마음을 모으고 힘을 합쳐 조국의 번영과 평화 를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 다"라고 말했다. 마틴 상원의원은 이날 오전 중에 있었 던 캐나다와 전세계의 다양한 광복절 행 사에 대해 언급하며 "온라인을 가면 태극 기가 계속 보여서 너무나 기쁘고, 자랑스 럽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랜만에 한인사회 행사에 참석한 신 의원은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서 일제 강 점기에서 벗어나고 자유민주주의를 발전 해 온 한국에 대해 자부심을 표현했다. 광복절 노래와 최 노인회장의 선창으 로 한 만세 삼창으로 광복절 공식행사를 마쳤다. 표영태 기자
밴쿠버 오존 주의보 발령 메트로밴쿠버, 프레이져밸리 전역 고위험군 한낮 야외활동 자제 당부 메트로 밴쿠버 (Metro Vancouver) 광역 자치 당국은 16일 메트로밴쿠버와 프레이 져밸리 전역에 오존 주의보를 내리고 힘 든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특 히 평소 호흡기와 심장계 질환, 당뇨병 등 의 지병이 있는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 다. 당국은 이 날 오후 발표에서 BC주에
고온과 강렬한 햇빛이 찾아듦에 따라 지 상에서의 오존 수준이 위험한 치수까지 올랐다면서 대낮부터 초저녁까지의 시간 대에서 무리한 야외활동을 피해야 한다 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지상에서의 오존은 차 량 등에서 뿜어내는 매연이 강한 햇빛을 맞아 대기 중 유기물질과 결합하여 생긴 다. 높은 오존 농도에 노출될 경우 호흡 기/심장/당뇨 등의 기저 질환자, 임산부,
어린이, 노인 등이 특히 위험에 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현재 발령 중인 오존 주의보가 최소 17일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으 나 고온 날씨가 이어질 경우 이를 넘어 지속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당국은 또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차 고, 기침, 코막힘 등의 증상이 있는 시민 의 경우 응급실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