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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33호 2020년 7월 17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연방정부, 각 주정부 코로나19 지원 자금 190억 배정 경제활동재개를 위한 마중물 2차 대유행 대비 의료예방용 미국육로 봉쇄 8월 21일까지 캐나다가 코로나19 대유행에서 벗어나 경 제활동재개를 본격화 하는 가운데, 연방 정부가 코로나19 2차 대유행을 막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배정했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부총리와 함께16일 오전 11시 30분(태평양시간대)에 기자회견을 통해 캐나다 경제의 안전한 재출발(safe restart)을 위해 190억 달러를 각 주정부 와 준주에 자금 지원을 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자금 지원은 향후 6개월에서 8개 월 간 경제활동 재개로 우려되는 코로나 19 2차 유행을 대비하기 위한 예산으로 배정될 예정이다. 트뤼도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 나19에서 회복이 단순히 코로나19 전염방 지나 미래의 대유행 방지 뿐만 아니라, 뉴 노멀 시대에 모든 국민과 사업체, 그리고 전체 커뮤니티를 돕는 일도 포함돼 있다" 고 설명했다.
이번 예산은 우선적으로 코로나19 검사 나 의료진을 위해 우선 배전된다. 즉 테 스트나 감염 추적, 개인보호장비 구매 등 에 사용된다. 그리고 각 자치시, 전국 유 급병가, 차일드케어 등 코로나19와 관련 된 예산을 위해 충당될 예정이다. 또 장 기요양원, 정신건강 병원 등에 대한 지원 도 포함된다. 이에 대해 존 호건 BC주 수상은 BC 주에 약 20억 달러가 배정될 예정이라 고 밝혔다. 이번 예산 지원의 일부로 주의 대중 교통시설에 대해 50 대 50으로 코로나19 로 인한 적자 등을 해소한다고 발표했다. 또 호건 수상은 유급 병가에 대해 가장 큰 목소리를 냈었는데 이번 추경 예산 중 11억 달러는 병가를 위해 사용되야 한다 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와 미 국간 육로 국경을 한 달 다시 연장해 8 월 21일까지 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비필 수 목적의 양국간 육로 방문은 계속적으 로 금지된다. 표영태 기자
16일 현재 7월 전국 코로나19 새 확진자 5060명 BC 확진자 누계 3170명 6월 들어 전달에 비해 크게 코로나19 확 산상황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7월 들어서는 6월 말보다 크게 나아지지 않 고 있다. 16일 현재 캐나다의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10만 9264명이다. 이는 6월 말에 비해 5060명이 늘어난 수치다. 하루에 평 균 316.3명이 새로 확진자로 나온 셈이다. 6월 30일 286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많은 수이고, 6월 마지막주에는 200명에 서 400명대를 오갔기 때문에 사실상 비슷 한 수준을 유지한 셈이다. 7월 들어 16일까지 사망자 수는 236명 이었다. 하루 평균 14.8명이 나온 셈이다. 이 또한 6월 마지막 주에 10명대에서 20
명 대를 오간 것과 비교해 조금 나아진 정도이다. 16일 BC주의 새 확진자는 21명이 나와 3170명이 됐고, 사망자는 3일 연속 나오지 않아 189명을 유지했다. 16일 현재 코로나19 입원환자는 15명이 었고, 이중 3명은 집중치료실(ICU) 치료 를 받고 있었다. 현재 BC주의 새로운 코로나19 지역 발 병지는 크레이지 체리농장(Krazy Cherry Farm)의 외국인 노동자들이다. 한편 이날 오전 UBC와 BC질병관리본 부, 그리고 라이프랩 등이 공동으로 조 사한 결과 5월 코로나19 봉쇄완화 조치 가 이루어지기 전에 BC주민의 1% 미만만 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갖고 있었다는 조 사 결과를 발표했다. 표영태 기자
BC주 코로나보다 불법마약 문제가 더 시급 6월 마약사망 175명 새 기록 수립 올들어 19세 미만 사망자도 10명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세계의 보건당국이 온통 코로나19 전염을 막는데 여념이 없 지만 BC주는 마약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해 보인다. BC주 검시소(BC Coroners Service)는 6월 마약과용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75 명이라고 16일 발표했다. 2016년12월 161명으로 월 최다 기록을 세운 이후 지난 5월 171명으로 새 기록 을 새웠는데, 다시 한 달 만에 그 기록을 갱신하며 두 달 연속 최다기록을 세웠다. 상반기 누계로는 총 728명인데 이는 2017년의 833명이나 2018년 769명에 비 해서는 적은 수인데, 그 이유는 1월에 78
명, 2월 73명 등 100명 미만을 기록한 덕 분이다. 올해 들어 마약과용 사망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이 584명으로 여성의 144명에 비해 절대적으로 많았다. 연령별로 봤을 대 19세 미만이 10명이 나 나왔으며, 19-29세가 150명, 30-39세가 174명, 40-49세가 174명, 50-59세가 146명, 60-69세가 65명, 70세 이상이 9명이었다. 코로나19가 60대 이상 기저질환자 위주 로 사망자가 나오는 반면 마약과용 사망 은 청장년층에서 나오기 때문에 사회적으 로 더 위해한 부분이다. 요일별로 봤을 때 토요일이 1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월요일과 목요일이 113 명, 일요일이 109명이었으며, 금요일이 98 명, 수요일이 92명이었고, 화요일이 87명
으로 가장 적었다. 인구 10만명 당 올 상반기는 28.5명이 됐다. 주로 죽음에 이르게 한 마약 성분은 펜 타닐(fentanyl) 성분으로 상대적으로 다 른 마약에 비해 가격이 싸면서도 효과가 좋은 반면, 조금만 과용을 해도 바로 목 숨을 앗아가는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펜 타닐은 리터당 50마이크로 그램을 초과하 면 사망하게 된다. 하지만 마약 제조범들 이 정밀하게 용량을 측정하지 않고 불법 으로 만들어 사망 위험이 높다. 검시소는 이렇게 마약과용 사망자가 증 가한 원인으로 코로나19로 많은 의료 인 력이 제대로 마약 사용자에 대해 신경을 쓸 여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표영태 기자
장경룡 신임대사 16일 오전 파예트 총독에게 신임장 제정 첫 공식행사로 전쟁기념비 헌화 장경룡(우상)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 가 16일(목) 오전 10:45(동부시간) 줄 리 파예트(Julie Payette, 좌상) 캐나 다 총독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신임장 을 제정(提呈)했다. 신임장 제정식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총독관저에서 개최 되지 않고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됐고, 유튜브(http://youtu.be/i4kcowjcee4) 동영상으로도 생중계되었다. 파예트 총독은 환영사에서 장 대 사를 환영하면서("Welcome back to Canada"), (코로나19로 인해) 전례없 는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였으나, 직접 만날 수 있길 기대하면서, 대사직을 수 행해나가면서 캐나다인들과 소통해나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계기 에 방한하였을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의 만남을 상기하고, 대통령에 대한 총 독의 안부 전달을 요청하였다. 장 신임대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신임장 제정식 참석 후 첫 공식 일정 으로 오타와 시내에 위치한 국립전쟁
장경룡 신임 주캐나다 대사가 온라인으로 줄리 파예트 캐나다 연방총독에게 신임장을 제정했 다.
기념비(National War Memorial)에 헌 화행사를 통하여 1, 2차 세계대전, 한 국전, 최근 아프간 전까지 캐나다군의 사망자와 무명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 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인근 한국전참전기념비(Monument to the Canadian Fallen)로 이동
(유튜브 생방송 캡쳐)
하여 한국전 당시 캐나다 군이 참전한 2만 6791명 중 희생된 516명의 희생과 무훈의 뜻을 기렸다. 헌화식에는 오타 와 한국전참전용사회 Bill Black 회장 을 비롯한 참전용사회 소속 4명의 참 전용사들이 참석하였다. 표영태 기자
A2 오피니언
2020년 7월 17일 금요일
사 설 문 대통령, 말로만 협치 안 된다 파격적 소통 방안 있어야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국회 개원 연설에서 협치의 중요성을 언급
을 벌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현실을 보면
했다. 문 대통령은 “20대 국회의 가장 큰 실패는 협치의 실패였다”
공급 대책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세금을 올릴수록 부동산 시
며 “누구를 탓할 것도 없이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의 공동 책임이
장은 더욱 과열될 가능성이 크다. 집값에 세금 부담이 전가되면서
라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21대 국회는 반드시 새
다. 납세자연맹은 어제 “높은 부동산 세금이 지난 20년간 집값 상
로운 협치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20대 국회에서 협치의
승의 주요 원인”이라는 실증 분석까지 내놓았다. 더구나 집값 상승
실패를 인정했고,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진단은 적절하다. 문제
은 전·월세를 자극한다. 규제와 세금 강화 일변도의 22차례 대책이
는 실천이다. 문 대통령이 야당과의 대화를 시도하지 않은 것은 아
나오면서 전셋값이 급등하자 세입자가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호소
니지만, 그 노력이 충분했다고 볼 수 없다. 특히 요즘 거대 여당의
가 쏟아지고 있다.
독주가 계속되고 있는데 말로만 협치를 강조해선 야당을 움직이기
한국판 뉴딜도 추상적인 구호와 달리 현실은 밝지 않다. 4차 산 업혁명이 중국에도 뒤처진 현실에서
어렵다. 연설 말미에 여·야·정 국정상 설협의체 재개를 비롯해 형식을 고집
국회 연설서 협치 실패 인정하며 필요성 강조
한국은 여전히 낡은 규제로 기업들
하지 않고 소통에 나서겠다고 약속했
부동산 정책기조 유지, 동떨어진 인식 그대로
의 신사업 진출을 막고 있기 때문이
#338-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도 ‘야당은 국정 운영의 동반자’라고 했지만 말뿐이었다. 이번 다짐
다. 전 세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 유승차가 한국에서는 불법이고, 코로나 사태로 실효성이 검증된 원
Seoul Los Angeles
도 공염불에 그치지 않으려면 보다 획기적인 노력과 파격적 소통
격의료도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강성 노조는 어떤가. 민주노총이
Vancouver Toronto
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노사정 협약식을 거부해 기업이 코로나 대응에 유연하게 대처하지
문 대통령은 부동산 문제에 대해선 여전히 현실과 동떨어진 인식
못해도 정부는 손을 놓고 있다. 규제와 노동개혁 없이 어떻게 2025
을 보였다. 현 정부 출범 이후 3년간 서울 아파트 중위값이 52% 치
년까지 190만 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 문 대
솟았는데도 기존 부동산 정책 기조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선언했다.
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참모들뿐 아니라 반대편에 서 있는 이들의
문 대통령은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 보유 부담을 높이고 시세차익
얘기를 듣는 데 혼신의 힘을 다했으면 한다. 그래야 협치가 성사되
에 대한 양도세를 대폭 인상해 부동산 투기를 통해서는 더 이상 돈
고, 현실 인식에도 훨씬 균형감이 충실해지지 않겠는가.
New York Chicago Washington DC San Francisco Seattle
Montgomery Atlanta Texas San Diego
이재명 무죄 취지 판결, 유권자 부담 커졌다 대법원이 어제 이재명 경기지사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위
방송 토론은 제한된 시간에 질문과 답변이 즉흥적으로 이뤄져 표
반 사건 관련 상고심에서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다. 이번 판결은
현의 명확성에 한계가 있는 만큼 맥락을 보지 않고 엄격한 법적 책
공직 후보자를 선출하기 위한 선거방송 토론회에 참가한 후보자의
임을 부과하면 처벌의 두려움 때문에 활발한 토론을 하기 어렵다고
발언에 대해 대법원이 신중한 처벌을 주문함으로써 표현의 자유를
봤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의 당시 발언은 일방적으로 허위사실을
넓게 인정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드러내 알리려는 의도에서 적극적으로 반대 사실을 공표했다고 보
다만 갈수록 미디어 선거가 확대되고 선거방송 토론회가 유권자의
기 어렵다고 풀이했다.
판단에 큰 영향을 주는 흐름에 비춰볼 때 앞으로 일부 무자격 후보
반면에 소수의견은 이재명 후보의 당시 발언에 대해 “진실에 반하
자들이 방송 토론을 악용할 우려도 커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는 사실을 공표한 경우에 해당한다”며 유죄라고 봤다. 이어 “허위사 실 공표의 범위를 제한한 해석(다수
이번 판결의 최대 쟁점은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경기도지사 후보
허위사실 공표 관련, 표현의 자유 폭넓게 인정
의견)은 자칫 선거의 공정과 정치적
자들의 TV 방송 토론회에서 이재명
선거방송 토론회 악용 후보 견제 장치 있어야
표현의 자유 사이의 균형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후보의 발언이 허위사실공표죄에 해 당하는지였다. 당시 경쟁자인 김영환 후보가 “(이재명 후보는) 형님
대법원이 다수의견으로 이재명 지사에게 면죄부를 줬지만 이번
(이재선)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고 하셨죠”라고 묻자 이 후보는 “
판결은 앞으로 치를 수많은 선거에 상당한 영향을 줄 전망이다. 무
그런 일 없다”고 부인했다.
엇보다 거짓말을 진실처럼 교묘하게 포장해 유권자를 현혹하는 불
1심 법원은 허위사실공표죄가 해당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 고, 2심은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당시 2심 재판부는 “선거인의 공정한 판단을 그르치게 할 정도로 사실을 왜
량 후보자가 방송 토론을 혼탁하게 하더라도 적극적인 처벌이 어 려워질 수 있다. 토론 기술만 좋은 ‘나쁜 후보’가 당선되는 역선택의 위험이 커져 그만큼 옥석을 가려내야 하는 유권자들의 부담이 커졌다. 선거방송
밴쿠버 날씨 오늘(금)
이에 대해 대법관 13명 중 12명이 참여한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
을 주관하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책임도 더 무거워졌다. 이번 대법원
22° /12°
단은 다수의견과 소수의견이 7대 5로 상당히 팽팽하게 갈렸다. 다수
판결 취지를 반영하면서 유권자들의 공정한 선택을 보장할 안전장
의견은 “정치적 표현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돼야 한다”고 해석했다.
치를 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다.
곡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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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7월 17일 금요일
트라이시티 산책로에서 이런 레몬 보셨나요?
밴쿠버, 한국발 코로나19 위험에 빠지다. 7월 5일 인천발 대한항공 탑승자 확진자 나와 071편 19번에서 25번 사이 탑승자 증상 확인 7월 들어 대한항공을 타고 온 승객이 코 로나19 확진자로 나와 같은 비행기를 탑 승한 승객들에 의한 코로나19 전염 위 험이 발생했다. BC 질병관리본부(B.C. Centre for Disease Control)가 발표한 국제 항공 편 코로나19 확진자 발표에서 지난 5일 대한항공 071편으로 인천에서 밴쿠버로 온 승객이 감염된 것으로 나왔다. 해당 확진자로 인해 위험에 노출된 승객은 19번에서 25번 사이 좌석의 승
객들이다. 현재 해외에서 입국을 하면 14일 필 수적으로 자가격리를 해야 하지만, 특 히 해당 비행편을 이용한 경우 각별히 더 유의를 하며 증상을 확인하고 이상 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당국에 신고를 해야 한다. 연방보건부의 자료에 따르면, 9일 현 재 국제선 항공편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건 수는 23건이다. 이중 밴쿠버 공항으로 들어온 국제선
은 대한항공을 비롯해 미국 달라스에서 6일 들어 온 아메리칸 에어라인 1270편, 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들어온 유나이티 드 에어라인 375편 등 3편이다. 국내선 중에는 총 5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는데, 2일 웨스트젯 460 편, 켈로나에서 캘거리행, 5일 웨스트젯 3312편 켈로나에서 에드몬튼행, 같은 5 일 웨스트젯 186편 밴쿠버에서 에드몬 튼행 등이다. 6일에는 에어캐나다 8421 편 켈로나에서 밴쿠버, 그리고 8일 에 어캐나다 311편으로 몬트리올에서 밴쿠 버행이다. 표영태 기자
사업체 규모 적을수록 매출 감소 상대적으로 높아 직원 적을수록 직원 감소 비율도 높아져 5-19인 고용업체 정부보조금 의존 최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캐나다의 경제활동 이 크게 위축이 됐는데, 소규모 사업체일 수록 더 매출도 크게 줄고, 결과적으로 정부 지원에 크게 의존했다. 연방통계청이 16일 발표한 '5월 소규모 사업체의 코로나19 영향' 보고서에서 100 인 미만 사업장 중 4월에 비해 40% 이상 매출 감소한 비중이 42.1%나 됐다. 각 규모별로 40% 이상 매출 감소를 한 업체 비중을 보면, 500인 고용 사업체는 27.7%, 250-499명 사업체는 32.3%, 그리 고 100-249명 사업체는 31.3%를 전달에 비해 줄어들었다. 이에 비해 20-99명 고용 사업체는
39.1%, 5-19명 고용 소규모 사업체는 41.4%, 그리고 1-4명 고용 소규모 사업체 는 43.4%나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전혀 매출 변화가 없었다고 한 비중은 1-4인 사업체가 22.5%로, 5-19인 사업체 의 16.1%, 20-99인 사업체의 16.5%보다는 나은 편이었다. 기업 규모별로 직원을 50% 이상 감 원을 한 비율에서 1-4인 업체는 73%, 5-19인은 61.2%, 그리고 20-99인 업체는 46.8%나 됐다. 500인 이상 대기업은 27% 를 기록했다. 이런 위기 상황 속에서 어떻게 운영자 금을 받는 지에 대해 100인 미만 사업체
는 연방정부의 응급사업자금대출(Canada Emergency Business Account)에 의존도가 높았고, 이어 임금보조지원금 (Canada Emergency Wage Subsidy)이 그 뒤를 이었다. 5-19인 사업체는 응급사업자금대출 비 중이 52.9%로 가장 높았고, 20-99인 사업 체는 임금보조지원금이 40.7%로 가장 높 은 비중을 보였다. 1-4인의 소규모 사업 장은 응급사업대출이 41.3%, 그리고 임금 보조지원금이 12.6%로 나왔다. 반면 500인 이상 대기업은 응급사업대 출은 1.7%에 불과했고, 임금보조지원금은 31.4%로 다른 규모의 사업체 와 비슷했 다. 소규모 사업체일수록 렌트비 연기나 모기지 납부 요청이 역시 높았다. 표영태 기자
작년, 재외동포 한국 입국자 전년대비 3.9% 감소 작년도에 한국체류 외국인 입국자가 크 게 감소했는데 외국국적 재외동포 수도 역시 감소했다. 한국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국제인 구이동 통계'에서 체류기간 90일 초과 국제이동자 중 외국인 수는 11.5%나 급 감했다. 이는 입국자가 전년대비 5만 7000명(-11.5%) 감소한 반면 출국자 는 6만 명(16.6%)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전년대비 10세 미만을 제외한 전 연 령층에서 입국은 감소했으며, 전 연령
층에서 출국은 증가했다. 2019년도 외국국적 재외동포(F-4비 자) 체류자는 총 5만 3000명으로 전 체 외국인 체류자의 12%를 담당했는 데 이는 전년대비 3.9%가 감소한 수이 다. 남녀 성비를 보면 여성이 100인 경 우 남성은 86.1%로 여성이 더 많이 입 국했다. 외국인 입국자의 체류자격에서 단기 (34.5%), 취업(26.0%), 유학·일반연수 (14.9%), 재외동포(12.0%) 순이었다.
작년도의 입국자에서 출국자 수를 뺀 국적별 국제순이동 상위 10개국에 캐나다는 565명으로 2012년 8위를 한 이후 처음 10위를 차지하며 들어왔다. 하지만 국적별 입국자 순위나 출국자 순위에서 캐나다는 둘 다 10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 따라서 캐나다는 순이동 에서 많이 입국하지도 출국하지도 않으 며 기존 체류자가 오래 체류를 하는 것 으로 해석됐다. 표영태 기자
A3
여러개의 바늘이 꽃여 있는 레몬들 발견 경찰, 이메일 대신 즉시 911로 신고 당부 코퀴틀람RCMP는 지난 6월 22일 포트 코퀴틀람시에 이메일로 게이트스 공원 (Gates Park)에 있는 한 나무가지에 바 늘들이 여럿 꼽힌 레몬이 발견됐다는 신 고가 들어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7월 14일에는 와이트 에비뉴(Whyte Avenue)의 코퀴틀람강 인근 산책로에서 또 다른 바늘들이 꼽힌 레몬이 발견돼 가까운 지역파출소(Community Police Station)에 이메일 신고가 접수 됐다. 이에 대해 경찰은 각별히 주의를 하고 또 다른 바늘이 박힌 레몬을 발견하면 이
코퀴틀람RCMP가 공개한 바늘에 찔린 레몬 제보 사진
메일이 아닌 전화로 신고를 하고 증거가 될 수 있어 해당 레몬을 쓰레기 통에 버 리지 말라고 당부했다. 코퀴틀람RCMP의 마이클 맥로린 언론 담당 경관은 "만약 고의적으로 남을 헤 칠 것 같은 물건을 발견하면 이메일이 아 닌 신고 전화를 해야 한다"며, "이번에 신 고된 두 개의 레몬을 발견한 사람이 모두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말했다. 즉 경찰이 이메일을 확인하고 난 이후 증거 확인을 하려 했지만 사라져 버렸다 는 것이다. 경찰은 레몬에 바늘들을 찔러 나무에 걸어놓은 사람이 누군가를 위해 하려고 한 것 같지 않다고 일단 보고 있다. 하지 만 이런 짓을 한 사람을 찾아낼 때까지 확실하지 않다는 입장도 밝혔다. 맥로린 경관은 "만약 레몬을 바늘로 찔 러 공공장소에 놓았다면 당장 그런 행위 를 멈추고 왜 그런 짓을 했는지 밝히라" 고 말했다. 이에 대한 제보는 코퀴틀람RCMP 전화 (604-945-1550)로 하고, 만약 이런 위험 한 물건을 발견했을 때는 즉시 911로 신 고를 해 달라고 맥로린 경관이 협조를 요 청했다. 표영태 기자
스카프 소녀 인종 차별 공격자 체포 거주지 없는 36세 여성으로 밝혀져 인종차별적인 혐오범죄를 저지른 여성이 주소지가 없는 30대 부랑자 여성으로 밝 혀졌다. 메트로밴쿠버 대중교통 경찰(Metro Vancouver Transit Police)은 지난 5월 21일 다운타운 버스 안에서 스카프를 한 무슬림 소녀를 폭행한 범인으로 36세의 주거지가 불분명한 여성을 체포 기소했다 고 발표했다. 당시 버스에 타고 있던 가해자는 헤드 스카프를 쓴 피해자에게 어느 나라에서 왔느냐, 캐나다인 이냐 하고 노골적으로 말을 걸었다. 그리고 갑자기 소녀의 인종
과 관련해 조롱과 모욕을 하기 시작했 다. 그리고 가해자는 "너의 미소가 나에 게 네 얼굴에 주먹을 날리게 한다"며 정 말로 몇 차례 소녀의 머리에 주먹질을 해 댔다. 피해자의 어머니와 다른 일행이 가 해자를 말려보았지만 소녀의 헤드스카프 는 벗겨졌다. 녀를 말렸고, 가해자는 홈리스들이 많 이 거주하는 헤이스팅 스트리트와 잭슨 에비뉴 교차로 인근에서 하차 하자 함께 내렸다. 이에 용의자는 칼로 위협을 하 고 달아났다. 경찰은 당시 용의자를 40대 추정했었 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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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7일 금요일
밴쿠버 종합
2020년 7월 1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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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이즈백’ 글로벌 제품으로 날개 단다 해외시장 요구 폭증 130만병 전격 수출 캐나다를 비롯 미국 등 7개국 우선 수출 출시 1년만 3억병 판매 돌파 대표 브랜드 하이트진로의 진로이즈백( Jinro Is Back - 이하 진로소주제품번호 +292730)을 캐나다에 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하이트진로 캐나다 에이전트 우리트레이딩 에서 진로 소주 캐나다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 다. 일본, 미국, 캐나다, 중국 등 소주 인지도가 높은 7개국에 초 도물량 130만병으로 우선 판매 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대한민국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지난 2016년 소 주 세계화를 선언하고, 현재 80 여 개국에 참이슬 등 소주제품 을 수출하고 있다. 소주수출 실
출 허가를 득했다” 며 “캐나다 소주 시장 공략을 위해 제품 포 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주류시 장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 고 밝혔다. 한편, 진로는 1970년대 출시했 던 제품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 해석해 지난해 한국에서4월 출 시했다. 스카이블루 색상의 병 과 16.9도의 편한 음용감으로 출 시 초부터 세대를 아우르며 큰 인기를 얻었다. 출시 13개월 만 에 3억병 이상 판매되는 등 한 국 소주시장 대표 브랜드로 자 리잡았다.
적 성장세는 2016년 대비 지난해 33%에 이르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수출지역 다변화 와 함께 수출품목 확대와 현지 화 프로모션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트진로 캐나다 에이전트 우리트레이딩은 “캐나다 현지 교민사회를 중심으로 한 고객 들의 진로소주 수입 요구에 부응하고자 캐나다로의 수입 을 결정하였으며 한국 하이트 진로측에 지속적이고 적극적으 로 수출여부를 타진하여 마침내 해외사업본부의 긍정적인 도움 으로 본사차원에서 어렵게 수
밴쿠버 중앙일보
한국 건설업체 “포레스트 하이츠”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마스크 전달 동포를 위한 하우징&스포츠센터 건설업체 “포레스트 하이츠”,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마스크 전달 한국내 주한미군 평택 캠프 험프 리스의 U.S 멤버와 동포들에게 고급형 하우스를 제공하고 있는 한국의 유명 건설업체 ‘포레스트 하이츠’가 한국전 70주년을 기념 해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 고있는 뉴욕 한국전 참전용사 단 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방 역용 마스크를 전달했다. 포레스트 하이츠의 전재완 대 표는 6.25 전쟁 당시 전대표의 부 모님들도 북에서 피난 내려온 분
들이며, 피난시 미군들의 도움을 받았다며 한국전 70주년을 맞아 목숨을 바쳐 헌신한 한국전 참 전용사들에게 작게나마 깊은 감 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 뉴욕지회 박 근실 회장과 뉴욕주 미 한국전 참 전용사 총회 Sal Scarlato 회 장 앞으로 각각 방역 마스크 200 매씩을 전했다. 포레스트 하이츠는 현재 미주 한인동포들을 위해 코로나 바이 러스 팬더믹의 어려운 상황속에 서도 세계적으로 입증된 대한민 국의 선진화된 의료서비스와 함 께, 최첨단 럭셔리 스포츠센터의 우수한 시설들을 즐기면서 고국 내 새롭게 건설된 동포 커뮤니티 에서 이웃과 함께 어우러져 풍요 로운 여생을 보낼 수 있는 대안
게시판 중앙일보 이메일(edit@joongang. ca)로 보내주시면 신문에 게재됩 니다. 전화, FAX 접수는 받지 않 습니다.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교민 동정
원: 밴쿠버 예술인 협회 [한인노인회] 밴쿠버 한인노인회는 코로
Port Moody 청소년 교향악단
나바이러스 감염때문에 어려
단원 모집
움을 겪고있는 소외된 어르
연주를 통해 개개인의 실력
신들을 대학생들과 함께 힘
향상을 목표로 하며,정기연주,
을합하여 도와드리려하고 있
크리스마스연주, 초청연주 등
습니다. 쇼핑, 배달 등 도
을 갖음 우수 단원에게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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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제시한다. 고국에서 제2의 인 생을 설계해 볼 수 있는 세컨 홈 이자, 미국인 테넌트를 대상으로 렌탈을 놓아 미국방부로부터 투 명하고 안정적인 루트로 임대수 익을 누릴 수 있는 미국인 렌탈
하우스를, 한창 대한민국 중심부 의 국제화 도시로 발전중인 평택 단지에 공급해 오면서 미주 한인 동포사회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 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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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교육(Zoom) 참가 희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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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실력 RCM Gr.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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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종합
이 민 ·교 계 · 비 즈
비즈니스
[한인신협은행] -영업시간 변경 안내 COVID-19와 관련하여 정부 시책에 부응하고, 바이러스 확 산방지의 일환으로 3월 21일부 터 영업시간을 아래와 같이 변 경하오니, 멤버분들의 양해를 구하고, 온라인 뱅킹 및 ATM 사용을 부탁드립니다. (월),( 금): 오전9시 30분-오후5시 ( 화),(수),(목): 오전9시 30분-오 후 3시 (토): 휴무 이민
[모자익] -응급대응혜택(CERB) 무료 신청 모자익에서 영주권 소지자 분들에 한해 응급대응혜택 신 청을 도와드립니다. 도움이 필 요하신분은 전화나 이메일을 남겨주세요. 문의: 604-292 -390, 미셸 박 mpark@mosaicbc.org
[써리 석세스] - 캐나다 응급대응혜택(CERB) 등 신청지원 재택근무 중 직통전화/ 이 메일/ 온라인으로 계속 서비 스 제공함. 기존에 제공하 던 모든 서비스는 물론 특별 히 COVID-19 관련 연방정부 와 주정부 각종 혜택 신청들을 집중하여 도와드림. 캐나다 응급대응혜택(CERB), BC 임시 렌트보조 프로그램 등 문의: 장기연/ 전화 236-880-3071/ 이메일 esther.chang@success. bc.ca [ISS of BC 코퀴틀람] -긴급 보조금 및 정착서비스 안내 코로나로 인한 CERB, BCTRS 등 각종 정부 보조금 및 영주권자들의 PR카드 갱신, 시 민권 신청, 교육, 취업에 관한 무료 서비스를 각 개인의 사정 에 맞춰 신속, 정확한 정보들로 지원 근무시간: (월)-(금), 오 전 9시-오후 4시 30분 문의: 이사벨 리(ISSofBC 한인 정 착상담인)에게 이메일 isabel. lee@issbc.org 또는 778-2847026
2020년 7월 17일 금요일
[석세스 리치몬드센터] -영주권 카드 갱신 온라인 설 명회 일정: 7월 17일 (금) 오전 10 시- 오후 12시 내용: 자격요건, 신청서 작성시 유의사항 등 문 의: 604-330-7481/ kathy.kim@ success.bc.ca [석세스 리치몬드센터] -노령연금관련 OAS/CPP 온라인 설명회 일정: 7월 29일(수) 오전 10시오후 12시 내용: 서비스 캐나 다 직원으로 부터 듣는 캐나다 노령연금 제도 문의: 영주권자 분들만 참여가능. 등록시 영주 권카드를 미리 준비해 주시기 바 람. 604-330-7481/ kathy.kim@ success.bc.ca [그랜빌 석세스] 일시: 7월 29일 (수), 오전 10 시-오후 12시 강사:오승희 회 계사 내용: COVID19에 정부 보조/혜택에 대해 CRA 감사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궁금하 시나요? “세금 감사에 관한 모 든 궁금증을 풀어 드립니다”./ CERB /CESB 자격이 안된다 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CEWS/ CEBA 자격 및 가능한 감사 영 역에 대한 준비는 어떻게 할까 요? 등 문의: 김민정 스텔라 (Stella MJ Kim) 604-335-2309 /Email: stellak@success.bc.ca [아름다운 상담센터] -대면상담 시작 상담 분야: 우울증, 불안장애, 트라우마, 부부갈등, 부모자녀관 계 개선, 중년/노년기 상담, 학 교적응문제, 직장보험혜택 등 문의: 604-626-5943 (COVID 19, 대면 상담전 설문지 작성 필요), vmcc15300@gmail.com 주소: 200-5050 Kingsway, Burnaby (메트로타운 몰 근처) 101-20353 64 Ave, Langley (랭 리 코스코 근처) 유형길 화백 작품 전시 주제: 나의 영원한 평화의 상 징 장소: 밴쿠버 한인회관 (1320 E Hastings St., Vancouver), 주밴쿠버총영사관 민 원 업무실(1600-1090 W Georgia St., Vancouver), ANVELY #111e-4501 North Rd, Bby(상 설) 문의: 604-433-0107
늘푸른 장년회, 온라인 화상교육 참가방법 강좌 실시 캐나다 한인 늘푸른 장년회(회 장 이원배)에서 7월 21일부터 8 월 20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2 시부터 4시까지 온라인 화상교 육 참가방법 강좌를 교민들에 게 무료로 실시한다. 강좌의 목적은 늘푸른 장년 회가 매년 상, 하반기에 실시 해 오던 늘푸른 장년대학 강좌 를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여파 로 대면교육이 어려워짐에 따 라 차후 화상교육소프트웨어인 줌(Zoom)을 이용한 온라인 화 상교육 강좌를 실시하여 좀 더 많은 교민들이 이에 참여하도 록 하는 데 있다. 현재 화상교육은 학교강의
뿐 아니라 정부, 기업 및 비영 리 단체 등에서도 폭넓게 응용 되고 있는데, 컴퓨터나 타블렛 PC 및 휴대폰 등을 이용해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는 이점 이 있어 편리한 교육 시스템으 로 인식되고 있다. 이원배 회장은 “밴쿠버뿐 아 니라 전 세계 어디서나 한국인 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강좌를 기획해 나갈 예정이다. 강사도 한국을 비롯, 지역 구 분 없이 초청할 수 있어, 코로 나 바이러스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시점이 되어도 좋은 교 육내용만 있다면 동 강좌를 지 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상교육 참가방법 강좌에 참가를 원하는 교민은 늘푸른 장년회(전화 604-435-7913, 이
메일 kessc2013@gmail.com) 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사진출처=pixabay
김양석의 알기 쉬운 보험 이야기
유니버살 라이프의 탄생과 구조 예를 들어 45세 남성이 ‘보험 금’(Death Benefit) 20만불의 종신보험(Permanent Insurance)에 가입할 경우 ‘순수보 험료’(Cost of Insurance) 조 건은 다양합니다. 100세까지 동일한 레벨(Level) ‘순수보험 료’를 보장하는 ‘월 $190, 100 세납’ (100세 이후 면제)은 월 $190을 지불하는 중에 사망하 면 생보사가 20만불의 ‘보험금’ 을 지급하지만 사망 전에 월 $190을 못(안) 내면 계약이 해 지되고 아무 것도 없습니다. 월 $190이 부담스럽습니까? 그렇 다면 ‘보험금’을 10만불로 줄이 면 ‘순수보험료’도 반으로 줍니 다. ‘보험금’은 20만불에 ‘순수 보험료’만 월 $190보다 덜 내 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매 기 간마다 ‘순수보험료’가 오르는 텀 라이프(Term Life)에 가입 하면 되는데, 텀10(Term10)은 초기 10년간 월 $30만 부과되 고 텀20(Term20)는 초기 20년 간 월 $50만 부과됩니다. 사망 전에 계약을 해지할 경 우 ‘해약환급금’(Cash Surrender Value)을 받고 싶습니 까? 그렇다면 당연히 월 $190
보다 더 내야 합니다. 예를 들 어 ‘월 $290, 100세납’의 홀 라 이프(Whole Life, 이하 홀라) 는 사망 전 해약시 생보사가 일 정액의 ‘해약환급금’을 보장합 니다. 즉 홀라는 ‘순수보험료’보 다 더 많은 보험료를 부과하는 대신 사망 전에 계약을 해지하 더라도 일정액의 ‘해약환급금’ 을 보장하는 ‘저축성’ 상품입니 다. 그렇다면 홀라에 가입할 때 는 추가로 부과된 보험료에 대 하여 더 많은 ‘해약환급금’을 보장하는 상품에 가입해야 하 지 않겠습니까? 월 $190을 사망시까지 평생 내는 것이 싫습니까? 그렇다면 조기완납을 보장하는 상품에 가입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 월 $290, 20년납’에 가입하면 월 $290을 20년만 내면 그 이 후 언제 사망하든 생보사가 20 만불의 ‘보험금’을 보장하는데, 이럴 경우 초기에 $190의 ‘순 수보험료’보다 더 내는 셈이므 로 사망 전 계약 해지시에 일 정액의 ‘해약환급금’도 보장됩 니다. 그러나 생보사가 20년납 으로 20만불의 ‘보험금’을 보장 하는 위험을 안았기 때문에 보
장되는 ‘해약환급금’은 위의 ‘ 월 $290, 100세납’의 홀라보다 상대적으로 적을 수 밖에 없 습니다. 따라서 ‘보험금’보다 ‘해약 환급금’에 관심이 많으면 ‘월 $290, 100세납’의 홀라가 유리 하지만 본인이 생전에 사용할 ‘해약환급금’보다 본인 사후에 지급되는 20만불의 ‘보험금’이 주목적이라면 ‘월 $290, 20년 납’이 더 확실합니다. 즉 ‘해약 환급금’이 주목적이라면 추가 로 부과된 보험료로 더 많은 ‘ 해약환급금’을 보장하는 상품 에 가입해야 하지만 ‘해약환급 금’보다 ‘보험금’이 주목적이라 면 동일한 ‘납부기간’(Payment Duration)에 더 저렴한 월 보 험료를 보장하는 상품에 가입 해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위 계약조건을 모두 제공하는 생 보사가 드물고, 상품의 경쟁력 도 다르기 때문에 전문 브로 커와 상담하는 것이 유리한 것 입니다. 만약 생보사에는 ‘월 $190, 100세납’으로 가입하고 나머지 월 $100은 다른 곳에 투자하여 ‘월 $290, 100세납’의 홀라가 보
장하는 ‘해약환급금’보다 더 많 이 축적할 수 있다면 굳이 홀 라에 가입할 이유가 있겠습니 까? 그런데 실제로 지난 1980 년대에 시중 이자율이 연 17%18%까지 올라 많은 홀라 가입 자들이 계약을 해지하기 시작 했는데, 그때 새로 나온 상품 이 유니버살 라이프(Universal Life, 이하 유라)입니다. 유라 는 ‘보험금’에 대한 100세까지 의 ‘순수보험료’만 생보사가 보 장하고, ‘해약환급금’은 가입자 가 스스로 축적합니다. 즉 ‘월 $190, 100세납’으로 유라에 가 입하고, 생보사에 개설된 투자 계좌(Investment Account)로 월 $290을 입금(Deposit)하면, 생보사는 $190을 그 계좌에서 빼 가고, 나머지 $100은 펀드 에 투자되어 ‘해약환급금’으로 축적됩니다. 따라서 유라의 ‘해 약환급금’은 가입자의 소관이 므로 생보사가 보장하지 않는 것입니다.
김양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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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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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코로나19 유산균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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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김치가 바이러스 차단 역할, 코로나 사망자 줄였다” 프랑스 연구진, 식습관 영향 분석
발효된 배추 성분이 효소 억제 바이러스의 세포 침투 막는 효과 발효 양배추 즐기는 독일도 비슷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망자가 상대적으로 적게 나온 이유 중 하나가 김치라는 프랑스 연구진의 분석이 나왔다. 장 부스케 프랑스 몽펠리에대 폐의 학과 명예교수가 이끈 연구진은 코로 나19 사망자 수와 국가별 식습관 차이 간 상관관계를 연구해 이런 결과를 도 출했다고 영국 매체 더 선이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연구 논문은 국제학술 지 ‘임상·변환 알레르기(Clinical and Translational Allergy)’에 실렸다. 이에 따르면 연구진은 사망자 수가 적 은 국가를 주목했다. 한국과 독일이었 다. 독일은 유럽에서 코로나19 치명률이
프랑스 연구진이 발효 배추류를 섭취하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 를 발표했다. 이 때문에 김치(왼쪽 사진)를 주된 부식으로 먹는 한국과 양배추 절임인 사워크라우 트(오른쪽 사진)를 즐겨 먹는 독일에서 코로나19 치명률이 낮다고 설명했다.
매우 낮은 국가다. 연구 결과 두 나라 국 민의 식습관에 공통점이 있었다. 발효 한 배추나 양배추를 주된 부식으로 먹 는다는 점이었다. 한국의 김치와 독일의 사워크라우트(sauerkraut, 양배추를 싱 겁게 절여 발효시킨 독일식 김치)다. 연구진에 따르면 발효한 배추 는 ACE2(앤지오텐신 전환 효소2)를 억제 하는 효과가 있다. ACE2는 사람 세포 막에 있는 효소인데, 코로나바이러스는
[연합뉴스트위터]
ACE2와 결합해 세포 속으로 침투한다. 김치와 사워크라우트가 일종의 ‘ACE2 천연 억제제’란 의미다. 연구진이 “발효 배추류가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된 다”고 주장한 이유다. 연구진은 식습관이 코로나19 피해 정 도에 미치는 영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스위스를 예로 들기도 했다. 같은 스위스 인데도 프랑스어와 이탈리아어를 사용 하는 지역에서 독일어를 사용하는 지역
보다 사망자가 훨씬 더 많이 나왔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독일어를 사용하는 지역 주민들은 식습관도 독일과 유사해 사워크라우트를 많이 먹었고, 덕분에 상 대적으로 사망자 수가 적었다는 의미다. 이번 연구를 이끈 장 부스케 교수는 “이전까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국가 별 식생활 차이의 상관관계는 거의 주 목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식단을 바 꾸는 건 코로나19와의 싸움에 큰 도움 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자신도 이 번 연구를 계기로 양배추 위주로 식단 을 바꿨다고 전했다. 그는 호흡기·알레 르기 분야의 석학으로 세계보건기구 (WHO) 산하 ‘세계 만성 호흡기질환 퇴 치 연맹(GARD)’ 회장을 지냈다. 김치 뿐 아니라 다른 발효 식품의 효 과도 이번 연구에서 드러났다. 연구진은 그리스와 불가리아에서 이탈리아, 스페 인 등보다 상대적으로 코로나19 피해가 작았던 것은 요거트와 같은 발효 음료
수를 즐겨 먹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발효 음료 역시 발효한 배추처럼 ACE2 의 활동을 억제한다는 설명이다. 부스 케 교수는 “발효 배추와 요거트가 일종 의 천연 바이러스 차단제 역할을 한다” 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제이딥 레이 영국 셰필드대 교수는 “매우 흥미로운 연구 결과다. 우리는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해 아직 알아가고 있는 중”이라며 “대 규모 인구 데이터로부터 관찰된 상관관 계는 탐구할 가치가 있다”고 평했다. 앞서 2002~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 후군(SARS·사스)이 유행했을 당시에 도 한국에서 피해가 작게 발생한 것은 김치 덕분이라는 추측이 나와 한국의 김치 수출이 크게 늘기도 했다. 실제로 사스 유행이 잦아든 뒤 국내 연구진이 김치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억제 효과 를 입증했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반도’ 첫날 관객 35만명, 좀비가 고사 위기 극장가 살리나 칸영화제 초청작, 190개국 판매 동시개봉 싱가포르대만도 흥행 국내 반응은 호평·혹평 엇갈려 상영 점유율 80%, 독과점 논란도
‘부산행’ 4년 후를 그린 좀비 액션 영 화 ‘반도’(감독 연상호)가 개봉 첫날 35만 관객을 동원했다. 코로나19로 움츠러든 극장가가 다시 살아나는 분 위기다. 16일 투자·배급사 NEW에 따르면 ‘
반도’는 전날 개봉과 함께 35만2926명 이 관람했다. 올해 최고 흥행작인 ‘남 산의 부장들’(475만 관객)의 개봉 첫 날 스코어 25만2058명을 6개월 만에 경신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심화한 2월 이후
지금껏 개봉작 최고 오프닝 스코어는 장에서 예매가 시작돼 개봉 2주 전엔 지난달 24일 개봉한 유아인 좀비영화 약 600개 스크린에서 예매가 오픈됐 ‘#살아있다’였다. 첫날 20만 관객을 돌 다”면서다. 대작에 목마른 극장가에서 ‘반도’의 파한 이 영화는 개봉 첫 주말까지 닷 새간 106만 관객을 모으며 전체 극장 독주는 국내외에서 동시에 화력을 더 관객 수를 끌어올렸다. 코로나19 본격 하며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천만영화 확산 이전에 개봉한 ‘남산의 부장들’ ‘부산행’을 잇는 프랜차이즈 후속작이 은 설 연휴였던 1월 26일까지 닷새 동 란 기대감, 올해 첫 여름 블록버스터 안 260만 명이 관람했다. ‘반도’가 손 라는 ‘프리미엄’도 유리하다고 분석한 익분기점 250만 관객을 개봉 첫 주말 다. 김형석 영화저널리스트는 “‘반도’ 가 그간 코로나19와 딱히 볼 영화가 에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반도’는 ‘부산행’에 이어 칸국제영 없어 극장에 안 간 관객들의 발길을 ‘ 화제의 공식 초청작에 선정되고 190개 봉인해제’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한 국에 선판매되며 개봉 전부터 기대가 국은 1인당 연간 평균 영화 관람이 4 넘어왔는데 상반기에 실내 폭락한 박 높았다. 뚜껑을 열어본 반응은 16일 엇갈린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정밀방역팀이 코호트회를 격리 중인 광주 한울요양원에서 방역을 스오피스가 라인업이 몰린 [연합뉴스] 하반기에 다. 이동하고 멀티플렉스 예매 앱에서 사 입소자 위해 있다. CGV 이 요양원에서는 지금까지 등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 기대 지수는 95%로 높았지만, 실 어느 정도 회복될지 7월 시장부터 승 관람평지수(골든에그)는 78%로 뚝 떨 패가 가늠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라크서 귀국 근로자 34명 확진 어졌다. 관람객 반응은 “좀비형 분노 해외 시장의 경우에도 할리우드 대 의 질주 영화” “‘부산행’ 후속으로 볼 부산항 감염도 한달 새 39명으로 만했다”는 호평과 “명작을 망작으로 작들이 잇따라 개봉을 미룬 가운데, 만드는 연출과 상황 전개” “너무 기대 했나, 이라크 지루했다”는 혹평이 귀국 엇갈렸다. 정부, 파견근로자 추진 스크린 독과점에 대한 비판도 나온 다. 올여름 블록버스터감염증(코로나 중 가장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극장가를 선점한 ‘반도’는 개봉 첫날 19)의 전세계 확산 여파로 해외유입 신 2245개 스크린에서 1만551회 상영됐 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라크 공 다. 상영점유율은 전국 극 사현장에서 귀국한 80.1%였다. 한국인 근로자 확진 장가에서 10번 상영 중 8번은부산항 ‘반도’ 자가 이틀 새 34명으로 늘었고, 를 들어온 틀었단러시아 얘기다.선박에서도 ‘남산의 부장들’의 에 한달새 경우 개봉감염자가 첫날 스크린 수는 1363개, 총 39명의 나왔다. 상영횟수 7286회였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이달 이날 1일 개봉한 조 따르면 0시 기준영화 일일‘소리꾼’의 신규 확진자 정래 감독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61명 가운데 해외유입이 47명이다. 지난 통해25일(51명) 예매 오픈이후 차별도 3월 113일지적했다. 만에 가장“‘소 많 리꾼’은 개봉 20명이 5일 전 이라크 불과 60개 극장 다. 이 가운데 카르발라 에 일부 시간에만 오픈된 데 정유시설 건설현장 예매가 한국인 근로자다. 반해 현장에선 언론·배급 시사도 하지 않은 ‘ 해당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 반도’는 개봉 3주 전 협력업체 대부분 주요 극 링·GS건설·SK건설과 한국인
직원 600여 명이 일하고 있다. 앞서 15일 에도 이곳에서 귀국한 14명이 양성 판정 을 받아 이라크발 환자는 모두 34명으 로 늘었다. 이라크에선 최근 신규 환자가 하루
한국형 블록버스터가 기록 행진을 펼 칠 가능성이 NEW에 따르면 2000명 이상씩커졌다. 쏟아지고 있다. 정부는 15일 현지에 ‘반도’를남아 한국과 싱 아직 있는동시 건설 개봉한 근로자의 가포르는 영화로 입국 방안을이마련 중이다.극장가가 재오 픈해 매진행렬을 잇고 있다. 한 상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 영관 당이날 최대 50석만 이용할 수건 있 반장은 브리핑에서 “중동지역 는 상황에서, ‘신과함께: 연’계속 ‘부 설현장에서 코로나19 집단 인과 발생이 산행’ 등을 제치고 한국영화 최 보고되고 있어 우리 역대 국민이 많이 노출 고것오프닝 경신했다. 같은 건 날 된 아닌가기록을 판단한다”며 “중동지역 대만에서도 ‘부산행’을 뛰어넘는 성적 설현장 근로자에 대한 (입국)조치를 어 으로취할 개봉건지 첫날부처간 박스오피스 1위에 올 떻게 협력 중”이라고 랐다. NEW 관계자는 “현지 배급사 말했다. 에 따르면 오늘(16일) 개봉하는 말레 이날 부산국립검역소는 부산 감천항 이시아도 개봉 입항한 전야 프리미어에서 열 에 지난달 26일 러시아 선적 원 광적인 레귤호(825t)의 호응을 받았다”며 기록 양어선 러시아 선원행진 29 을중 기대했다. 명 1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
았다고 밝혔다. 이날 또 다른나원정 러시아기자 선 na.wonjeong@joongang.co.kr 박 2척에서도 각각 1명씩 2명의 추가 확 진자가 나왔다. 이날 하루에만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부산항서 나온 확 진자는 한 달 새 39명으로 늘었다. 세종·부산=김민욱·이은지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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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4년 후를 그린 좀비 재난영화 ‘반도’에 서 생존자 정석 역을 맡은 강동원. [사진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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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4353년 (음력 5월 2020년 27일) 2020년 7월 17일 금요일 7월 17일 금요일 단기 4353년 (음력 5월 27일) 2020년 7월 17일 금요일
트위터 트위터 낚시 낚시 사건 사건오바마버핏머스크 오바마버핏머스크 계정도 계정도 뚫렸다 뚫렸다 1 1
바이든빌 게이츠 등 계정 해킹 바이든빌보내면 게이츠두 등배로 계정준다 해킹 비트코인 비트코인 두 배로유혹 준다 재산 사회보내면 환원” 일반인 재산 사회 일반인 유혹 3시간 만에환원” 1억4220만원 송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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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만에 1억4220만원 송금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 미국 민주당 조대통령, 바이든 전 부 통령과 버락대선후보 오바마 전 마이 통령과 버락전 오바마 전 대통령, 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등 유명 마이 인사 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등 유명 인사 들의 트위터 계정이 대거 해킹당했다. 들의 트위터 계정이 대거 해킹당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 자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자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등 세계적 부 ‘투자의 계정도 귀재’ 워런 버핏 등 세계적 부 자들의 피해를 입었다. 억만장 자들의 피해를 입었다. 억만장 자 래퍼 계정도 카니예 웨스트와 그의 부인 킴 자 래퍼 카니예 그의복서’ 부인 킴 카다시안, 50전 웨스트와 전승의 ‘무패 플 카다시안, 50전 전승의 ‘무패 복서’ 플 로이드 메이웨더도 피해자였다. 유명 로이드 메이웨더도 피해자였다. 유명 인사뿐 아니라 우버와 애플의 공식 트 인사뿐 아니라 우버와 애플의 공식 트 위터도 해킹당했다. 위터도 해킹당했다. 이들의 공식 계정에는 “사회에 돈을 이들의 공식 계정에는 돈을 환원하겠다. 아래 주소로“사회에 비트코인을 환원하겠다. 아래 주소로것이다. 비트코인을 보내면 두 배로 돌려받을 1000 보내면 두 배로 돌려받을 1000 달러(약 120만원)를 보내면것이다. 2000달러를 달러(약 120만원)를 보내면이렇게 2000달러를 돌려주겠다. 30분 동안만 하겠 돌려주겠다. 30분 동안만 이렇게 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그러면서 하겠 온라 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그러면서 인 비트코인 지갑 주소를 덧붙였다.온라 인 비트코인 지갑 주소를 덧붙였다. 공격 목표에 주요기관·인프라는 없어 공격 목표에 주요기관·인프라는 없어 글 사기 피해자들은 유명 인사들이
사기 유명 인사들이 을 올린 피해자들은 것으로 생각해 해당 지갑에 글 비 을 올린 것으로 생각해 해당 지갑에 비 트코인을 송금했다. 뉴욕타임스(NYT) 트코인을 송금했다. 뉴욕타임스(NYT) 에 따르면 해커들이 트위터에 올린 비 에 따르면 해커들이 올린 비 트코인 지갑 주소로트위터에 3시간 만에 11만 트코인 지갑1억4220만원)가 주소로 3시간 만에 11만 8000달러(약 송금됐다. 8000달러(약 1억4220만원)가 송금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자체 분석 결과 사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자체 분석 사 기 규모가 12만 달러 이상일 수결과 있다고 기 규모가 한 12만 달러350건이 이상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지갑에 넘는 비트 보도했다. 지갑에 넘는 비트 코인 송금 한 거래가 몇350건이 시간 만에 이뤄졌 코인 송금 몇 시간 만에 이뤄졌 다고 한다.거래가 베이조스·게이츠·머스크는 다고 한다. 베이조스·게이츠·머스크는 세계 10대 부호에 드는 인사다. 세계 10대 부호에 드는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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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이들이 저지른 적대적 활동이 트위터는 저지른 적대적 활동이 더 있는지이들이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 더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 다. 트위터는 “사건을 점검하는 동안 글 다. 트위터는 “사건을 점검하는 동안 글 게시와 비밀번호 변경 등 일부 기능을 게시와 비밀번호 변경 등 일부 기능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킹 대상이 된 일부 트위터 계정은 2 해킹 대상이 된보안상 일부 트위터 단계 인증 절차와 강력한계정은 비밀번2 단계 인증 절차와 보안상 강력한 비밀번 호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당한 것으 호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당한 것으 로 전해졌다. 이 사건으로 트위터 주가 로 전해졌다. 이 사건으로 트위터 주가 는 장외 거래에서 3% 이상 하락했다. 는 장외 거래에서 3% 이상 하락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트코인 거래소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트코인 코인베이스는 사건을 인지한 뒤 거래소 이용자 코인베이스는 사건을 인지한 뒤 이용자 들이 사기에 이용된 지갑 주소로 돈을 들이 사기에 이용된 지갑 주소로 돈을 보내지 못하게 차단했다. 제미니 암호화 보내지 못하게 차단했다. 제미니 폐 거래소 공동창업자인 캐머런 암호화 윙클보 폐 거래소 공동창업자인 윙클보 스는 트위터에 글을 올려캐머런 “이것은 사기 스는 트위터에 올려 “이것은 사기 다. 돈을 보내지글을 말라”고 경고했다. 다. 돈을 보내지 말라”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트위터를 상대로 한 이 전문가들은 트위터를 상대로 한이 번 해킹 규모에 놀라고 있다고 외신들은 번 해킹 규모에 놀라고 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유명 인사들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유명 인사들 의 계정을 동시다발적으로 해킹했는데, 의 계정을 협력 동시다발적으로 해킹했는데, 해커들의 규모가 놀랍다”는 전문 해커들의 규모가 놀랍다”는 전문 가 의견을 협력 전했다. 가 의견을 전했다. CNN은 “이번 해킹은 트위터 역사상 CNN은 “이번 해킹은 트위터 최대 보안사고”라며 “돈을 노린 역사상 사기일 최대 보안사고”라며 “돈을 노린 사기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유명 인사를 노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유명 인사를 린 점에서 큰 우려를 주고 있고, 주요 노 지 린 점에서 큰 우려를 주고 있고, 주요 지 도자들을 노린 해킹은 파괴적인 결과를 도자들을 노린 해킹은 파괴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낳을 수 있다”고 트위터는 과거지적했다. 여러 차례 해킹에 노출 트위터는 여러 트위터 차례 해킹에 노출 됐다. 지난해과거 8월에는 창업자 겸 됐다. 지난해 8월에는 트위터 창업자 겸 CEO 잭 도시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 CEO 잭 도시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 해 인종차별과 폭탄테러 위협 글이 올라 해 인종차별과 폭탄테러 위협 글이 올라 왔다. 2017년에는 내부 직원이 트위터 시 왔다. 2017년에는 내부 직원이 트위터 시 스템에 들어가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스템에 들어가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삭제했다가 수분 후 복원되기도 했다. 삭제했다가 수분 후 복원되기도 했다. 2010년에는 오바마 등 유명 인사들의 계 2010년에는 오바마 등 유명 인사들의 계 정이 해킹당하자 연방무역위원회(FTC) 정이 해킹당하자 연방무역위원회(FTC) 가 트위터의 개인정보 보호가 허술하다 가 10년 트위터의 보호가 허술하다 며 동안 개인정보 보안감사를 받도록 했다. 며정은혜 10년기자 동안jeong.eunhye1@joongang.co.kr 보안감사를 받도록 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종합
2020년 7월 17일 금요일
A13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유상원 리얼터의 알기 쉬운 부동 산 이야기]
두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방법 2 -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감정이 아니라 논 리적 두뇌를 통해 정보를 처리하는 방법 을 익히도록 가르친다고 하셨잖아요. 감 정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것은 생각의 힘 을 키우는 공부방법이 아니라고도 하셨 고요. 생각해보면 칭찬이나 벌로 아이들 을 가르치지 말라는 말이 바로 이런 이 유에서 시작된 것이 아닐까 하네요. 칭찬 도 독이 될 수 있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 맞아요. 감정에는 논리적 설명이 빠 져있고 결과만을 바탕으로 상이나 벌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두뇌가 생각할 수 있 도록 자극하기보다는 오히려 반대로 생 각을 멈추고 상이나 벌을 주는 사람의 말 을 듣도록 만들죠. 그래서 감정이 주를 이루는 교육은 학생들을 독립된 사람이 아닌 힘을 가진 사람들의 노예로 만드는 역할을 해요. 이 내용을 지난번에도 이야 기 했던 것 같은데요. - 예. 기억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아 직 풀리지 않은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요. 많은 사람들이 칭찬은 고래도 춤추 게 만든다고 하면서 칭찬의 효과를 강조 하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이런 경우는 어 떤가요? ◆ 앞서 말한 것처럼 시키는 일을 열심 히 하도록 만드는 것 또는 지식을 익히 도록 만드는 경우에는 효과가 있을 거예 요. 예를 들어 성적이 올랐을 때 칭찬을 하면서 원하는 것도 제공한다면 그러한 성취감을 또 얻기 위해 공부를 할 것이 고 성적도 오를 수는 있겠죠. 다만 그 공 부가 스스로 할 수 있는 목표 지향적 공 부가 아닌 지식을 익히는 것에 그치겠죠. - 그렇다하더라도 부모나 교사로서 이 런 방법을 써서라도 학생들로 하여금 공 부를 하도록 만들면 성적을 조금이라도 올릴 수 있는 것 아닐까요? ◆ 그게 착각이에요. 지난 번 나눈 내 용 기억하세요? 교육은 점차 목표 지향 적인 내용을 늘려가는 방향으로 진화하
고 있다는 말이요. - 예. 기억나요. 시험문제도 주어진 조 건을 분석해서 답을 찾도록 목표 지향적 으로 바뀌어가고 있다고 했죠? ◆ 목표 지향적 두뇌능력을 묻는 형태 로 진화하는 교육과 시험을 지식을 익히 는 공부 방법으로는 따라잡을 수 없어요. 금방 한계에 부딪힌다는 뜻이죠. 그리고 사실 목표 지향적 두뇌능력을 조금이라 도 활용하면서 공부를 하는 학생들의 경 우 칭찬이 크게 필요 없어요. 공부 그 자 체가 목표를 이루어 가는 것이니까 재미 가 있을 것이거든요. 예를 들어 어려운 수학문제가 주어진 경우 목표 지향적 두 뇌를 사용할 수 있는 학생들은 그 도전을 즐기죠. 이렇게 공부를 즐기는 학생들에 게 칭찬은 그저 부수적인 요소일 뿐이죠. - 그 말씀을 뒤집으면 칭찬으로 동기 부여가 되는 학생들은 공부를 즐기기보 다는 칭찬과 상을 더 받기 위해서 억지 로 공부를 한다는 뜻인가요? ◆ 예. 맞아요. 칭찬을 위해 공부를 하 는 학생들은 목표 지향적 두뇌기능을 사 용하기보다는 지식에 초점을 맞춘 형태 의 공부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앞 서 이야기 한 것처럼 변화하는 교육을 따라잡기는 어렵죠. 그 외에도 지식에 초 점을 둔 공부가 야기하는 부작용은 많이 설명했었죠? - 예. 앞서 말씀하신 가르치는 사람 또 는 힘이 있는 사람들의 노예로 전락한다 는 내용이죠? 칭찬과 상을 받기위해 공 부하는 것도 수동적이고 타인의 노예로 살아간다는 것도 결국 수동적인 삶이니 공부의 방법이 삶과 직결되어 있다는 것 이 눈에 보이네요. ◆ 그래서 공부 방법을 바꾸지 않으면 가장 먼저 목표 지향적으로 바뀌는 시험 을 따라가지 못해서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은 제자리걸음이거나 내려갈 가능성 이 높고, 다음으로는 가르치는 사람 또는
힘이 있는 사람들이 시키는 대로 수동적 으로 움직임으로서 스스로 주어진 상황 을 헤쳐 나가는 힘을 잃게 되어 결국 사 회에 나와서는 독립된 인격체가 아닌 종 속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이게 되겠 죠. 예를 들면 성추행을 당해도 저항하지 못한다던가, 가진 자 앞에서 무릎 꿇고 따귀를 맞는 자신의 모습이 싫어 분노하 면서도 반항하지 못하는 삶이요. - 민 박사님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가끔 비약이 너무 심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다가 뉴스에서 접하는 갑과 을 사이의 폭력, 성폭행, 성추행 등의 이야기 를 비춰보면 비약이 아니라 현실에 만연 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 사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다보면 한 방향으로 흐르게 되기 때문에 다른 가능 성들을 조금은 배제하는 경우가 있어요. 경우의 수는 아주 적지만요. - 어떤 경우를 말씀하시나요? ◆ 예를 들면, 처음에는 칭찬과 상을 받기위해 공부를 했지만 어느 순간 ‘그 러면 다음에 성적을 더 올려서 칭찬과 상을 받으려면 어떻게 공부하면 될까?’ 와 같은 생각으로 실제 공부하는 방법 을 찾고 시도해보는 경우죠. 이런 접근법 이 목표 지향적 두뇌기능이기 때문에 공 부와도 직결되죠. 이런 학생의 경우 시작 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였겠지만 어 느 순간 목표 지향적 두뇌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이런 경우 공부는 마 치 계단을 하나 오르는 것처럼 잘 오르 지 않던 성적이 한 번에 한 단계를 넘어 설 수 있어요. - 그러니까 칭찬과 상을 받기위해 공 부를 하는 학생들이라 하더라도 모두가 노예의 삶을 향해 가는 것이 아니라 개 중에는 목표 지향적 두뇌능력을 키워 피 라미드의 꼭대기를 향해 가는 경우도 있 다는 뜻이군요. ◆ 맞아요. 제가 이야기 하는 내용들은
95% 이상을 포함하는 일반적인 내용이 고 약 5% 정도만이 나름의 방법대로 자 신의 길을 찾아가죠. - 결국 5%의 확률을 믿고 감정적으 로 자녀나 학생들을 대하던가 아니면 부 모나 교사가 접근법을 바꿔야 한다는 뜻 이군요. ◆ 사실 개인적으로 볼 때 5%도 조금 은 높은 수치에요. 현실은 그보다 훨씬 더 적을 거예요. - 그러면 어떻게 자녀나 학생들을 대해 야 할까요? 대안이 있나요? ◆ 감정이 아닌 논리적 설명을 통해 대 화를 하는 방법이 있어요. 하지만 상당히 어렵죠. 그래서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 은 자녀나 학생의 삶에 끼어들지 않는 것 이죠. 공부에 있어서 만큼은요. - 이러한 접근법이 어렵다고 하셨는데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요? ◆ 제 강의나 수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훈련하지 않는 한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고 볼 수 있어요. 세상 사람들이 접하는 것이 거의 대부분 감정적 접근법이니까 요. 노래를 하는 사람들도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는 지가 중요하다고 하고, 연기를 하는 사람들도 감정연기를 이야기하고 심 지어는 상담을 하는 사람들도 공감을 중 요시 여기잖아요. 사회가 온통 감정에 휩 싸여 있는 상황에서 한 개인이 스스로 바 꿔간다는 것이 쉽지는 않겠죠? - 사회가 감정에 휩싸여 있다는 말씀 은 사회는 스스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독립적인 사람을 만드는 방향으로 흐르 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서로 노예화 하는 방향으로 흐른다는 뜻인가요?
민동필 박사 Washington State University 생화학/생물물리학 박사학위 콜럼비아 대학 선임연구원 http://www.PonderEd.ca
부동산 매매를 위한 계약서, 조건, 협상 과 그 과정 (3-3) -PDS와 Latent DefectsPDS의 중요성. 주택 매매시 매입자에게 공개하는 ‘매 도자 본인이 직접 작성한 본인 집에 대한 상태’를 적시한 문서가 PDS입니다. 모든 사람이 볼수 있는것은 아니며 사적인 문 서입니다. 집을 팔기 위해서는 매입하고 자 하는 사람에게 그 집 상태를 솔직히 말해 줌으로써 매입자의 빠른 결정을 유 도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선 가격 협상, 후 인스펙션 (매입자가 부담) 과 매입자가 제시한 다른 선행 조건등이 매입자의 입맛에 맏거나 만족한후에야 디 포짓을 지불하는 하게됩니다. PDS는 오 퍼를 받을때 그리고 가격협상 시작전에 매입자에게 주어야합니다. 그럼 파는 입장에서 할수 있는 질문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혹시 하자를 모두 가 르쳐 주면 괜히 내 집과 가격에 대한 약 점이 잡혀 내가 내놓은 가격에서 할인을 해주어야 할텐데 왜 괜히 공개해야 할까? 첫째, 가격협상이 끝난 후에야 추가 비 용이 지출되는 홈 인스펙션 (집 상태와 하자에 대한 조사)를 하게되므로 만약 매 도자가 작성한 보고서 (PDS)에 적어 놓 은 것들에 거짓으로 드러난다면 가게약에 적시된 매매 이행조건에 부합되지 않으므 로 조건부 계약서는 휴지 조각이 됩니다. 즉 조건해제 (Condition removal) 또는 조건해지 (Condition waived or satisfied)를 바이어가 하지 않고 디포짓도 내 지 않습니다. 또한 계약이 성사되고 이사 후 집주인 명의가 바뀌더라도 거짓으로 작성된 사기성 PDS는 매매 계약서의 일 부가 되므로 수년후라도 셀러는 바이어 에게 손해배상/보상금 지불해야합니다.↗
A14 종합 ↘물론 소송을 통하여 그 보상금액이 법정에서 결 정될수도 있습니다. 둘째, 파는쪽에서 사는쪽에 전달하는 이 PDS에 나온 정보를 바이어가 조사해본 후에 그 신뢰성이 결여 되어 있다고 판단되면 빠른 매입 의사결정을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겠지요. 조건부 매매 계약서 가 대부분인데 매입자에 주는 서류인 PDS의 신뢰도 는 매우 중요하겠지요. 셋째, 그렇다면, PDS는 셀러가 반드시 작성해야 하는 법적인 문서인가요? 지역 부동산 협회 (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 Fraser Valley, Chilliwack 등)에 등록된 모든 부동산업자는 반 드시 셀러에게 이 문서의 작성을 요구합니다. 또한 구두로서는 충분치 않고 서면으로 작성되어야 합니 다 (Real Estate Council Rules, Section 5-8). 만약, 그 집에 살지 않아서 모른다면 그렇다고 써 놓으면 됩니다. 하지만 알면서 모른다고 일부러 하자를 숨기 면 사기성 거래가 됩니다. 집 주인만 아는 하자가 있 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먼저 두가지 종류의 하자를 알아야합니다. Patent Defect와 Latent Defect입니다. Patent Defect: 일반인의 눈으로 확인되거나 홈인 스펙터나 전문가가 알수 있는 드러난 하자 (Physical Defect). 예) 부서진 문과 오래된 색깔변한 까칠한 방바닥, 망가진 수도 꼭지. Latent Defect: 눈으로 확인할수 없는, 집을 분해 하거나 부수고 찾아야 하는 숨겨진 하자. 또는 셀러 는 알지만 일반인은 볼수 없는 하자입니다. 다시 말씀드려, 셀러는 Common Law상 의무로서 바이어가 오퍼를 낸다고 전해오면 오퍼를 받기전 셀 러가 아는 숨겨진 하자가 적시된 PDS를 매입자에 게 공개할 의무가 있습니다. (Real Estate Council Rules, Section 5-13). 금전적으로 상당히 중요한 피 해를 줄수 있거나 의사결정에 영향을 줄수 있는 숨 겨진 하자 (Material Latent Defects)는 일반적인 홈 인스펙션으로 찾을수 없는 것입니다. PDS와는 별도로 저같은 바이어쪽 부동산에서는 셀러쪽에게 이러한 숨겨진 하자는 없다고 하는 확 인문서를 요구합니다 (Realtors have a duty to act with reasonable care and skill). 사기성 PDS로 판 명/판결이 날 경우에는 바이어쪽에 일반적으로 책 임이 전가되는 ‘사는 사람이 잘 살펴보고 살 의 무’(Buyer Beware)에서 벗어납니다. 즉, 하자를 숨긴 셀러가 책임이 있습니다. Patent Defects의 공개는 굳이 중요치 않습니다. 눈으로 다 보이니까요. 아예 (Acknowledgement Material Latent Defect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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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만들어서 셀러에게 일반인은 모를지 모르나 “주 인이 아닌 것은 다 밝힌것이다.” 라는 확인서를 받으 면 되겠지요. PDS가 부실하거나 그 내용이 모두 모 르쇠로 일관되어 있거나 PDS만으로는 바이어로서 만족하지 못할 경우에도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아 니면, 안사면 됩니다. 사지 마세요. Latent Defect의 예: 1. 거주하기 위험하거나 위험해질 하자 -숨겨 진 오일탱크등 2. 지방 정부가 안전을 위해 요구하는 건축허가 (Building Permit)를 받지 않은 개/보수 3. 마리화나 재배, 눈, 비등과 습기로 생긴 벽 안쪽에 쌓인 호흡기와 생명에 지장을 주는 곰팡이 나 Black Mold 4. 안전한 거주를 위해서는 바로 수리를 필요 로하는 하자 5. 집 구조가 위험해진 경우 6. 리노베이션시에 허가없이 진행한 전기/개 스 공사 7. 석면재질로 Insulation한 오래된 집 8. 자연하수나 생활하수를 지하에서 끌어올 려 내보내는 배수조 펌프의 미작동 (Sump Pump failure) 9. 마시기 적당치 않은 식수 10. 물이 새거나 습기문제로 수리가 필요한 콘도 에서 결정된 각가구가 내야할 보수비 내역 11. 시나 지방정부 (Municipality)에서 허락받 지 않고 개인집에서 운영하는 초과인원의 탁아소 (city/municipality not approved Day Care Centre) 만약에 주인도 모르는 하자 있었다면 공개안한 책 임이 셀러에게 있나요? 바이어와 바이어쪽 부동산 이 확실히 그것 (하자 여부)에 대해서 물어 보았는 데 거짓으로 드러나면 셀러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상 식적으로 보아서 또는 전문가의 감정과 판단으로 봐 서 하자를 숨겼다면 본인도 몰랐다고 해도 셀러 본 인에게 책임이 있겠지요. 하지만 하자가 있어서 고 쳤다면 굳이 말할 의무는 없습니다. 현재 상태가 아 니니까요. 하자가 있으면 공개하면 됩니다. 없으면 없다고 하면됩니다. 행복하려면 마음도 편하면 좋 지 않을까요?
유상원 / Frank Yoo Sunstar Realty LTD 604-345-9856 frankyoorealty@gmail.com
부동산
[조동욱의 부동산 정보]
부동산 임대에 관하여 요즘 Covid-19 사태로 인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서 투자용 부동산을 통해서 임대 소득을 기대 하고 계셨던 많은 분들이 세입자로 부터 제 때에 임 대료를 받지 못해서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칼럼에서는 부동산 임대에 관한 내용을 다시 한번 상세하게 짚어보도록 하겠 습니다. 상업용 임대와 주거용 임대는 근본적으로 그 사용 목적에 의해서 큰 어려움 없이 명확히 구 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BC 주에서는 부동산 에이전트 라이센스를 갖고 활동하고 있는 리얼터들 에 의한 부동산 거래 서비스(Real Estate Trading Service)와 부동산 관리사(Property Manager)들에 의한 부동산 관리 서비스(Property Management Service)는 규정상 명확히 분리되어 있어서 리얼 터들이 고객을 위해서 상업용 임대를 알선하고 그 에 따른 커미션을 받을 수는 있지만 이 후 상업용 임대에 따른 관리는 부동산 관리사가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또한 리얼터들이 고객을 위해서 주거용 임대를 알 선하고 그에 따른 일련의 소개비는 받을 수 있지만 주거용 임대라 하더라도 리얼터들이 이에 대한 관리 를 하면서 관리에 대한 보수는 받을 수 없도록 되어 있으며 규정상 주거용 임대라 하더라도 이러한 관 리는 부동산 관리사가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이러한 업무 분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리얼터가 할 수 있는 업무인 부동산 거래 서비스의 목록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고객을 위해서 고객의 부동산 가격 산정에 대 한 조언 -고객을 위한 부동산 거래 시 상대방에게 적절한 부동산 가격의 제시 -고객을 위해서 고객이 취득하고자 하는 적당한 부동산을 찾는 일 - 고객을 위해서 부동산 거래를 위한 상업용 또 는 주거용 부동산을 보여주는 일 - 고객을 위해서 거래하고자 하는 부동산의 가격 및 거래 조건을 흥정 -고객을 위해서 구매하고자 하는 부동산 취득을 위한 오퍼 작성 및 제출 -고객을 위해서 부동산 거래를 위한 계약금을 수 령하고 입금하는 일 한편 부동산 거래 서비스와 다른 부동산 관리 서
비스에 대한 대표적인 목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 습니다: - 고객(주인: landlord)을 위해서 부동산의 임대 를 위한 계약을 대행하는 일 - 고객을 위해서 임대를 위한 계약금 및 렌트비 를 수령하는 일 - 고객을 위해서 임대 부동산의 관리에 수반되는 제반 경비를 납부하는 일 - 고객을 위해서 임대 부동산의 건물을 관리하 는일 -고객과 세입자(tenant) 사이에 문제가 발생하거 나 분쟁이 생겼을 때 이를 해결 또는 조율하는 일 위에 기술한 목록과 같이 부동산 관리사의 업무 는 주로 임대 부동산의 관리 및 주인과 임대인 사이 의 문제를 해결하는 일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 라서 부동산의 거래 서비스가 주업무인 리얼터들은 규정상 위와 같은 부동산의 관리 업무를 할 수 없 도록 되어있습니다. BC 주에서는 아파트 단지나 타운하우스 단지 의 경우 대부분 이를 관리해 주는 전문관리회사 (Strata Management Company)를 통해서 관리 를 하고 있습니다(소규모 단지의 경우 스트라타에 서 자체적으로 관리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BC 주 는 이러한 스트라타 관리를 위한 전문 관리사의 자 격증 제도를 2006년 1월부터 도입하여서 아파트나 타운하우스 단지와 같은 스트라타(strata)의 전문적 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스트라타 관 리사 자격증(Strata Management License)을 취득 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주변에 보면 전문 부동산 관리사를 사용하 지 않고 집주인이 직접 Vancouver Craiglist 등을 통해서 주거용 부동산의 세입자를 구해서 관리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혹 시 세입자와 문제가 발생되는 일들이 있으면 BC 주 정부에서 운영하는 Residential Tenancies 의 웹사 이트를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웹사이트의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www2.gov.bc.ca/gov/content/housingtenancy/residential-tenancies
조동욱 / Don Cho 부동산 Regent Park Realty Inc. 778-988-8949 www.doncho.ca
2020년 7월 1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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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7일 금요일
건강/문화 2020년 7월 17일 금요일
배앓이 일으키는 주범 생채소, 물에 5분 이상 담갔다 씻어 먹어야 포장된 샐러드용 채소도 세척을 조리 도구는 식품 종류별 다르게 가벼운 설사엔 지사제 쓰지 않기
여름철 극성 식중독 대처법 무더위에는 한두 번쯤 음식 때문에 배앓 이와 설사를 겪는다. 덥고 습한 여름철에 는 식중독이 잘 발병하기 때문이다. 식품 의약품안전처의 최근 5년간(2015~2019년)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 발생 현황에 따르 면, 6~9월에 환자의 90%가량이 집중적으 로 발생한다. 병원성 대장균은 대장·소장 의 장 세포에 침입하거나 독소를 생성해 증상을 일으키는 대장균을 말한다. 식중 독의 원인 식품군으로는 채소류가 55% 로 1위였다. 여름에는 대장균에 오염된 채 소 때문에 식중독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는 것이다. 샐러드를 비롯한 생채소가 식중독의 주 요 원인인 이유는 뭘까. 차움 소화기내과 오수연 교수는 “육류·생선류는 주로 조리 해 먹기 때문에 대장균이 사멸할 수 있지 만 샐러드나 생채소는 날로 먹는 데다 제 대로 세척하지 않는 경우도 꽤 있어 상대 적으로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채소를 기 르는 과정에서 가축의 분변에 오염된 물 이 닿거나 오염된 물로 세척한 경우 병원 성 대장균에 오염될 수 있다. 조리 과정에 서 사람의 손에 의해 오염되기도 한다. 게 다가 여름에는 높은 온도 탓에 세균의 번 식 속도가 빠른 것도 문제다. 특히 30~35 도에서는 2시간이면 병원성 대장균 1마리 가 100만 마리까지 증식한다. 냉장 보관 후 이른 시일 내 섭취 건강해지려고 챙겨 먹은 샐러드가 자칫 식중독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건 최 근 조사에서도 나타났다. 건강에 대한 관 심과 1인 가구 증가로 간편식인 샐러드 소 비가 증가하면서 식약처는 ‘샐러드에 대한
소비자 취급 현황과 안전성’을 조사해 올 해 초 발표했다. 그 결과 플라스틱 필름이나 진공 포 장한 샐러드, 용기에 든 샐러드 등 다양 한 포장 상태로 유통되는 샐러드는 세척 후 섭취해야 하는 경우가 많음에도 불구 하고 ‘세척 문구’를 확인하지 않는 비율 이 60%로 높게 나타났다. 샐러드를 최대 7일까지 보관해 섭취하는 경우도 30.7% 였다. 유통기한(보통 3~4일)이 지난 샐러 드를 섭취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것이 다. 하루 이내에 소비 시 상온에 방치한 다(2.7%)는 의견도 있었다. 식중독은 대개 설사 정도로 가볍게 지 나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영유아, 면 역 저하자, 과로로 육체 피로가 심한 사 람의 경우엔 식중독으로 인한 장염이 중 증 질환으로 악화할 수도 있다. 오 교 수는 “식중독으로 심한 탈수 증세가 오 면 신부전증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이 어질 수 있다”며 “세균이 장내에서 번식 하다 패혈증을 일으켜 사망할 위험도 있 다”고 말했다. 식중독은 사소한 생활습관을 교정해 예방할 수 있다. 우선 샐러드와 생채소 는 반드시 씻어서 먹어야 한다. 씻는 방 법도 중요하다. 식약처의 식중독 예방 지 침에 따르면 채소류는 식초 등을 넣은 물 에 5분 이상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세척하는 게 좋다. 오 교수는 “흐
르는 물만으로는 물이 충분히 닿지 않는 곳도 생겨 꼼꼼하게 씻기지 않는다”며 “ 물에 담가 채소의 표면에 물이 고루 닿 을 수 있도록 한 뒤 흔들어주고 마지막으 로 흐르는 물에 씻어주는 게 좋다”고 말 했다. 절단 작업은 세척 후에 한다. 칼·도 마로 발생하는 교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 해 조리 도구는 육류용·해산물용·채소류 용으로 구분해 사용하는 게 좋다. 손질하 기 전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도 중요하다. 세척·소독한 채소는 바로 섭취하지 않 을 경우 반드시 냉장 보관을 해야 한다. 식약처가 시중에 유통 중인 샐러드를 구 입해 대장균을 인위적으로 오염시켜 보관 온도(4·10·25·37도)별로 증가 속도를 조사 했다. 그 결과 냉장 온도(4·10도)에서 대장 균은 4~10일 동안 증식이 억제되는 것으 로 확인됐다. 실온(25도) 이상의 온도에서 는 세균 수가 빠르게 증식했다. 오 교수 는 “여름철에는 상온에 반나절만 놔둬도 상해서 탈이 날 수 있다”며 “세균이 만든 독소는 가열해도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상온에 둔 음식은 아예 먹지 않는 게 낫 다”고 말했다.
캐나다의 겨울철 대표적인 여행상품인 오로라를 구경할 수 있는 이벤트가 한 국의 대표적인 식품인 라면과 엮어서 진행 중에 있다.
캐나다관광청은 삼양식품과 함께 ‘ 삼양라면 먹고 캐나다 오로라 보러 가 자!’ 이벤트가 오는 31일까지 진행 중 이라고 홍보하고 나섰다.
설사만 할 땐 국물로 수분 보충 식중독 증상이 있을 때의 대처법도 숙 지하는 게 도움된다. 오 교수는 “설사 정 도의 증상만 있을 땐 수분과 전해질을 챙 기면 된다”며 “설사로 배출한 수분량만
큼 충분히 보충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 했다. 수분·전해질을 동시에 보충할 수 있 는 식품은 소고깃국·미역국 같은 국물이 다. 꿀물이나 이온 음료에 소금을 약간 타서 먹어도 좋다. 물에 타 먹는 경구용 전해질 보급제를 진료 후 처방받아 사용 할 수 있다. 설사할 때 지사제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오 교수는 “설사·구토는 몸에서 균 을 빨리 배출하려는 과정”이라며 “하루 5~6번 정도의 설사는 일부러 멈추려 하 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지사제는 설 사가 심해 탈수가 오는 경우 탈수를 예방 할 목적으로 적정량 사용한다. 설사뿐 아니라 맥박이 빠르게 뛰고 기 운이 없으며 어지러운 증상까지 있으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심한 탈수 증상이기 때문에 병원에서 수액 치료 등이 필요하 다. 오 교수는 “발열과 함께 물 설사가 아 닌 콧물 같은 점액변·혈변이 나오면 세균 이 장점막 세포에 감염증을 일으키고 있 다는 신호”라며 “극심한 복부 통증과 복 부팽만, 직장 통증, 붉은 소변, 구토가 잦 아들지 않을 때도 병원을 찾아야 한다” 고 말했다. 설사 이외의 증상이 있으면 정 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식중독의 다양한 원인균과 합병증 발생 여부에 따라 치료 가 달라진다. 이민영 기자 lee.m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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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의 다리·무릎 보호, MSM·NAG가 도와드립니다 중장년 관절염 예방·관리법 무릎관절염은 과거 ‘학슬풍(鶴膝風)’으로 불렸다. 다리가 학의 그것처럼 바싹 마르고 뼈마디가 볼록 튀어나온다고 해 붙은 ‘슬픈 이름’이다. 무릎관 절염은 뼈와 뼈를 연결하는 연골이 반복적인 마찰과 노화로 손상되는 병이다. 실제로 환자 대다수는 염증 반응이 악화하면서 근육이 눈에 띄게 빠 지고 무릎이 퉁퉁 부으면서 걷기 힘들 정도로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
40대 이후 연골 퇴행성 변화 시작 연골은 우리 몸의 뼈를 단단하게 잇는 동시에 부드러운 움직임을 책임진다. 젊을 때는 연골 표면이 매끄럽고 두께도 2~3㎜ 수준을 유지하 지만, 40대 이후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면 모양 이 울퉁불퉁하게 변하고 두께 또한 서서히 얇 아진다. 특히 평상시 자주 사용하는 무릎은 연
연골 약하면 근육·인대에 염증 MSM은 관절 통증·불편함 개선 NAG는 연골 만드는 성분 생성
골 손상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부위다. 비만 하거나 교사·의료인처럼 직업적으로 오래 서 있 고, 자주 움직이는 사람일수록 무릎 건강을 잃 기 쉽다. 연골이 약해지면 뼈와 뼈가 서로 부딪쳐 근 육·인대에 염증을 일으키는 무릎관절염으로 악 화한다. 연골이 닳기 시작하는 초기에는 오랜 시간 걷거나 심한 운동을 할 때 통증이 발생 한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연골 손상 이 발견되긴 하지만 범위가 대체로 작은 편이 다. 진통제로 통증을 다스리고 스쿼트 등 근력 운동으로 주변 조직을 강화하면 증상을 완화 할 수 있다. 문제는 연골이 마모돼 뼈가 부딪치는 중기 이 후다. 연골 파열 범위가 점점 넓어지면서 앉았 다 일어날 때, 계단을 오르내릴 때 등 일상적인 활동에도 통증이 나타난다. 위아래 뼈가 맞붙 는 말기로 악화하면 뼈 모양이 뾰족하게 변하 고 관절의 ‘윤활유’ 역할을 하는 관절액이 줄어 잠이 들기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경험 한다. 염증 반응으로 통증·부종이 심해지고 움 직임이 줄어 주변 근육이 빠지는 악순환이 반 복된다. 식약처 인정 기능성 원료 효과적 한번 손상된 연골은 다시 재생되지 않는다. 말기 무릎관절염은 손상된 연골을 제거하고 인 공관절을 갈아 끼우는 수술 외에는 뚜렷한 치 료법이 없다. 전문가들이 관절염의 예방·관리를 강조하는 이유다. 스트레칭과 스쿼트 등 근력 운동으로 무릎을 단련하는 동시에 관절·연골에 좋은 영양소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관절·연골 건강 기능성 원료로 MSM(식이유황)과 NAG(N-아 세틸글루코사민)가 있다. MSM은 관절을 구성
하는 연골·콜라겐의 핵심 성분으로 예로부터 뼈와 근육을 단련하는 데 널리 활용됐다. 1960 년대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관절염과 통증 완화 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발표되면서 세계적으 로 큰 주목을 받았다. 2006년 국제학술지 ‘골관절염 및 연골조직’ 에 실린 연구가 대표적이다. 무릎관절염을 앓 는 40~76세 환자 50명에게 MSM을 1일 2회(총 6g), 총 12주간 먹게 한 결과 통증 지수(점수가 높을수록 증상이 심함)가 섭취 전 58에서 섭취 후 43.4로 감소했다. 관절의 불편함을 나타내는 신체 기능 지수 역시 51.5에서 35.8로 크게 줄었 다. 통증과 관절의 뻣뻣함이 동시에 개선돼 일 상생활 수행 능력이 한층 높아진 것이다. NAG는 관절 내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분해 를 억제하고, 연골을 구성하는 GAG(글리코사 미노글리칸)의 생성을 늘려 관절과 연골 건강 에 도움을 준다. 현대인이 즐겨 먹는 게·새우의 ‘키틴’ 성분을 토대로 만드는 만큼 부작용 위험 도 적다. 무릎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미국정골의학협회지, 2001)에서 6주 동안 하루 1.5g의 NAG를 섭취한 결과 혈중 글루코사민 농도가 증가하고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기능장 애 점수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칼슘은 골밀도를 늘리고 근육 기능을 유지하 는 데 쓰인다. 꾸준히 섭취하면 골다공증·골절 을 비롯해 관절염으로 인한 뼈 변형을 예방하 는 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D와 함께 먹으면 효 과가 한층 강화된다. 비타민D가 칼슘·인의 체내 흡수를 돕기 때문이다. 충분한 비타민D 섭취는 뼈 건강은 물론 근육·신경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 긍정적이다. 비타민D를 보충할 경우 낙상 위 험도가 20% 이상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ngang.co.kr
건강한 가족
건강한 가족
2020년 7월 17일 금요일
2020년 7월 13일 월요일
B5 S 7
그냥 녹용도 좋은데, 발효하니 세균·바이러스 막는 면역력 세졌네 발효 녹용의 효능
발효는 기다림이 주는 보물이다. 시간을 두고 천
천히 지내면 각종 미생물과 효소가 식재료 본연의 가치를 끌어올린다. 화학적 재가공으로 풍미·영양이 좋아진다. 몸에 이로운 물질도 더 풍부 해지고 체내 소화·흡수력도 개선된다. 발효의 과학적 원리는 한의학에 도 적용된다. 대표적인 보양 한약재인 녹용을 발효하면 건강학적 효과 가 극대화한다. 강글리오사이드·판토크린·아미노산 등 녹용의 다양한 약리학적 성분이 많아지고 몸에 더 잘 흡수된다.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발효 녹용에 대해 살펴봤다. 권선미 기자 kwon.sunmi@joongang.co.kr
녹용은 인삼·동충하초와 함께 3대 보약 이다. 수사슴의 갓 자란 뿔을 잘라낸 녹 용은 생장력이 탁월하다. 사슴의 뿔은 뼈의 일종이다. 매년 봄 한 번씩 새로 돋 았다가 늦가을에 딱딱한 뿔이 돼 떨어진 다. 성장 중인 사슴의 뿔은 신경이 살아 있고 혈액 생성이 활발하다. 한의학적으 로 녹용은 강한 생명력을 응축하고 있어 혈과 양기를 보충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고 평가받는다. 몸에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 떨어진 기력을 올리고 체력을 보 강한다. 특히 원기 회복과 면역 증진에 빠 지면 안 되는 약재다. 동의보감에도 오 랫동안 허해 생긴 병은 녹용으로 치료한 다고 기록돼 있다. 83세까지 장수를 누린 조선 21대 영조도 녹용이 포함된 보약을 늘 챙겨 먹었다.
반적으로 녹용은 한약재로 이용하기 위 해 알코올에 담근 뒤 가늘게 잘라 끓는 물에 달여 먹는다. 이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녹용의 유효 성분 중 일부가 휘발돼 사라진다. 이를 확인한 연구결과도 있다. 한국식 품영양과학회지에 발표된 발효 녹용의 생리활성 연구에 따르면 발효 녹용은 일 반 녹용보다 강글리오사이드 함량이 발 효 전 7.9㎍/에서 발효 후 14.9㎍/로 88.6%나 증가했다. 또 조골세포 등 성장 촉진에 관여하는 판토크린 함량도 발효 전 211.1㎍/에서 발효 후 276.8㎍/로 31% 많아졌다. 총 유효 성분도 발효 전 588.3㎍/에서 발효 후 1202.6㎍/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동충하초 균주로 저온서 사흘 발효
최근엔 녹용의 효능을 배가시킨 발효 녹 용에 주목한다. 발효 녹용은 온·습도가 일정한 환경에서 약용 버섯인 동충하초 에서 분리한 균주를 이용해 만든다. 80도 이하의 저온에서 72시간 동안 자연스럽 게 발효하는 과정에서 녹용 영양소가 극 대화한다. 특히 녹용을 저온 환경에서 발 효시켜 녹용 영양소가 휘발돼 사라지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 미생물 작용과 정밀 여과 과정을 거치면서 농약 등 불 순물 오염 가능성도 줄여준다. 발효 녹용의 효능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녹용의 유효 영양 성분이 증가한 다. 발효로 녹용의 약리 활성 성분을 가 진 입자가 잘게 쪼개진 덕분이다. 세포 속에 남아 있던 유효 성분까지 추출할 수 있다. 발효로 녹용의 추출 효율이 높아 지는 셈이다. 기존 방식으로는 녹용의 유 효 성분 추출률이 40~50% 정도지만, 발 효하면 그 비율이 90% 이상으로 높아진 다. 녹용 영양소 소실도 최소화한다. 일
감염 방어하는 세포의 활동 강화 동물실험으로 암 억제 효과 확인 유효 영양 성분, 체내 흡수율 증가
둘째로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아무 리 놓은 것을 챙겨 먹어도 몸에서 충분히 받아들이지 못하면 효과가 떨어진다. 발 효 녹용은 이런 한계를 보완했다. 녹용이 발효하는 과정에서 세포 간 결합이 끊어 지면서 분자 구조가 단순해진다. 또 장내 유산균 증식을 돕는 효소도 많이 만들어 진다. 녹용의 영양 성분을 그만큼 더 쉽 게 몸에서 흡수·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 다. 경희대 약대 연구팀이 녹용·발효 녹 용이 장내 유산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한 연구에 따르면, 녹용을 투여한 쥐의 장내 유산균 비율은 26%였으나 발효 녹 용을 투여한 쥐의 장내 유산균 비율은 이
보다 높은 37%에 달했다. 한약재 특유의 쓴맛도 부드러워져 먹기 편해진다. 특유의 쓴맛 줄어들어 먹기 편해져
마지막으로 면역 증강에 효과적이다. 발 효 녹용은 인체 초기 면역에 중요한 기 능을 하는 보체계의 활성을 유도한다. 녹용이 발효하면서 추가된 생리활성 효 과다. 녹용 그 자체에는 보체계 활성을 유도하는 활성 유도인자가 거의 없다. 발효 녹용으로 보체계 활성을 촉진하 면 인체 면역 중 외부 세균·바이러스 감 염을 막는 대식세포의 방어 활동이 강화 된다. 면역 연쇄 반응으로 몸 밖에서 침 입하는 세균·바이러스나 암세포를 더 효 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경희대 약대 연구팀은 대장암에 걸린 쥐를 세 그룹으 로 나눠 두 그룹은 일반 녹용과 발효 녹 용 추출물을 섞어 8주 동안 섭취하도록 했다. 나머지 한 그룹은 일반 사료만 줬 다. 그 결과 발효 녹용을 먹은 그룹은 대 장암 발생과 직장 등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위의 병소 생성 억제 효과가 가장 우 수했다. 복수 암을 유발한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도 발효 녹용의 강력한 면역 증 강 효과가 확인됐다. 세균·바이러스·암 등에 감염된 비정상 세포를 스스로 인지 해 파괴하는 NK세포의 활성도를 높인 다는 보고도 있다. 연구팀은 “발효 녹용 이 인체 면역방어기전을 증진하는 데 중 요한 잠재적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단, 발효 녹용의 효능을 충분히 얻으 려면 버섯 균사체에서 선별한 독특한 종 균(바실루스 리체니포르미스)을 이용해 야 한다. 발효하는 과정에서 미생물이 빠 르게 증식해 녹용의 유효 성분을 효과적 으로 숙성시킨다. 같은 버섯 균사체라도 어떤 종균을 사용했는지에 따라 발효의 결과가 다르다. 다른 종균은 균사체의 밀 도가 낮아 발효가 덜 진행됐을 수 있다.
B6 문화
2020년 7월 17일 금요일
생활속의 작은 도전과 성취의 기쁨
한승탁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우리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크고 작은 기술이 필 요한 삶을 살고 있다. 집이 있고 자동차를 운행 하고 각종 가전제품을 이용하면서 고장 나면 스 스로 수리할 수 있는 것은 고치고 수리하지 못하 면 전문가를 부르던가 정비소를 찾아가 수리하곤 한다. 이처럼 우리의 삶 속에서 작은 기술은 우리 와 늘 함께하므로 이러한 가정생활에서의 기술에 대한 도전과 스스로 해결함에서 오는 성취의 기 쁨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약 20년 전 우리 가족이 캐나다 밴쿠버에 정착 하면서 낯선 이국 땅에서의 설렘과 두려움으로 이민 생활을 시작하였다. 도착하여 우선 기거할 집을 사려 하였으나 먼저 온 선배가 말하기를 최 소한 일 년 정도는 렌트를 살면서 어느 정도 밴 쿠버 실정을 안 뒤에 사라고 조언했다. 집은 후에 사더라도 자동차가 없으면 매우 불편할 것 같았 다. 당장 수입이 없으니 지출을 최대한 줄일 생 각과 약간의 애국심을 발휘해 외제 차를 안 사고 현대 중고차 엑셀을 저렴하게 샀다. 며칠은 중고 차에 들어있는 가스를 사용했으나 이내 자동차 지시기에 가스가 거의 소진되었다는 표시가 나왔 다. 가까운 주유소로 가서 가스를 충전하려 했으 나 밴쿠버에서 한 번도 가스를 넣어본 경험이 없 고 한국에서 승용차를 수년간 운행하였으나 기 름을 한번도 직접 넣지 않았다. 그 당시 한국은 주유소에서 일하는 종업원이 넣어주고 나는 카드 만 주면 결재되어 주유하는 방법을 몰랐다. 좀 창 피한 마음은 들었으나 용기를 내어 가게 안으로 들어가 좀 떨리는 목소리로 주유 방법을 부탁했 다. 다행히 웃으면서 종업원이 나와 친절하게 가 르쳐 주며 시범을 보여주었다. 가스통 용량이 적 은지 아니면 자동차 운행을 많이 해서 그런지 며 칠 안 되어 또 지시기에 가스가 거의 소진되었다
는 표시가 나왔다. 가난한 집에 제사가 빨리 돌 아온다 했던가? 가스 충전에 능숙하지 않은데 벌 써 가스 충전할 때가 되었다. 한번 시범을 보았으 니 별문제 없이 혼자 넣을 수 있겠지 생각하고는 인근 주유소로 차를 몰고 가 주유기 가까이에 정 차하고 주유 안내문을 읽어보았다. 그런데 이번 주유기는 좀 다르게 카드를 넣고 얼마를 넣을지 금액을 입력하는 결재 방식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아주 쉬운 일이지만 능숙하지 않았던 그때는 긴 장되는 순간이었다. 안내문 순서에 따라 주유하 여 생애 최초 스스로 가스를 충전하는데 성공하 고는 기분 좋게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집에 대하여 일년 반 동안 렌트 살 때는 싱크 대 배수구에서 물이 샌다든지 차고 문이 고장 났 다고 하면 집주인이 기술자한테 연락해서 집주인 비용으로 수리해 주어 불편 없이 살았다. 이처럼 렌트를 살 때는 집주인이 집을 수리해 주었으나 렌트 후 지은지 20여년된 비교적 헌 집으로 이사 하니 문제점이 많았다. 물론 이사하기 전에 인스 펙션을 거쳐 큰 문제점들은 주인이 고쳐주었으나 보수비용이 적게 드는 사소한 것은 내가 고치기 로 하고 집을 구매하였다. 그러다 보니 이곳저곳 고쳐야 될 곳이 적지 않았다. 나는 자동차 가스도 스스로 못 넣을 정도로 미 숙하고 보수한 경험이 거의 없었다. 보수라면 벽 에 못을 박아 액자를 걸고 전구를 교체하는 것 밖에 못하던 내가 큰 도전을 받는 계기가 있었다. 한국 TV 방송 프로그램“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프로였다. 이 프로에서 두 눈이 전혀 안 보이는 분이 선풍기를 손으로 더듬어 고장 난 것을 고치고, 시골에서 논두렁의 풀도 베고, 모 도 심었다. 더욱 놀란 것은 농촌의 새마을 기름 보일러까지 손으로 더듬어 가면서 모터나 펌프를 교체하는 것을 보고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나는 어떠한가? 두 눈이 멀쩡하고 사지가 모두 정상인 데 왜 보수하는 것을 두려워하며 고치는 일에 알 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고 겁을 내는가? 이렇게 자 책하면서 어지간한 집안 문제는 스스로 고치는
데 도전하겠다고 다짐하였다. 그 후 상점에 가서 도어 스토퍼 설치 등 간단한 것은 스스로 해결하 자고 부품과 필요한 연장을 사들여왔다. 그리고 보수할 부품의 포장지 안에 들어 있는 안내문을 보면서 어지간한 것은 스스로 할 수 있었고 그래 도 부족한 것은 구매해온 책을 참고하여 보수하 니 재미도 있고 보람도 느끼고 비용도 절약되어 여러 가지로 좋았다. 이렇게 캐나다 생활에 하나 둘 씩 적응하였다. 집도 사람처럼 수시로 병이 발생해 보수할 곳 이 여러 곳에 발생했다. 그러나 고치기가 어려우 면 포기하고 돈이 좀 들더라도 기술자를 불러야 겠다고 생각하다 가도 눈이 전혀 안 보이는 불편 한 분들도 도전하여 고치는데 너는? 하며 자책하 면서 최대한 스스로 도전하여 해결하였다. 우리 집은 땅과 잔디밭이 넓어 잔디밭 관리가 보통 일 이 아니었다. 비용을 절감할 생각으로 중고 잔디 깍이 기계를 전문 중고품 매매 인터넷을 통해 샀 다. 하지만 얼마 후 이 승차형 중고 잔디 깍이 기 계에 고장이 발생했다. 승차형 잔디 깎기 기계는 왠만한 자동차 같아서 고장 나면 기술자가 집으 로 오거나 내가 직접 정비소로 싣고 가야 하는데 싣고 갈 차가 없는 것이 문제였다. 여기에 구세주 가 나타났다. 다름 아닌 유튜브라는 공중파 방송 이 있어 문제점을 타이핑하면 고치는 방법에 대 한 동영상이 있어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 약 15 년 전에 산 잔디 깎기를 고쳐가며 지금까지 사용 하니 한 친구가 말하기를 “너 같은 사람만 있다 면 잔디 깎기를 판매하는 상가나 보수하는 사람 들은 다 굶어 죽겠다 ”는 농담을 했다. 이렇게 캐나다로 처음 이사 온 당시에는 자동 차 기름도 넣지 못하던 햇병아리가 20여 년이 지 난 지금은 식기세척기 및 보일러 등 어지간한 고 장은 스스로 도전하여 해결하고 고치는 기술자가 되어 보람을 느끼고 비용도 절감하였다. 이처럼 기술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요한 부분이므로 우리 모두 도전하고 성취하여 비용도 절감하고 성취의 기쁨을 맛보자.
윤 형에게
김 태 영/ 시인 캐나다 한인문학가협회 회원
반가워하지 않는 세상에 태어난 꽃들이 야단맞은 아이들처럼
부풀어가는 꽃대를 숙이
고 있네 어젯밤 꿈속으로 수상한 여인들의 자태가 어수 선하더니 내 눈썹의 반을 지워가 버렸네 나날이, 알 수 없는 기대와 혐오가 교차되는 수레바퀴 속 같아서 슬픈 풀잎 위를 거닐다 내려오는 황혼 길 검은 요정이 쏜 화살을 맞았다네 새순 머금은 키 큰 미루나무와 개암나무에 걸린 모이통으로 찾아드는 블루제이와 숲속 메리골드 한 포기까 지 화석처럼 굳어버린,봄이 시작한 오늘 이별은 항상 무서운 것이어서 홀로 저물고 싶은 꽃의 마음 그 공터에 음산한 새떼들이 모여드네 윤형, 꿀맛처럼 달디단 사람의 사랑을 어찌 잊을까 넓게 펴지는 붉은 혀를 보네 이제사 내속의 한 꺼풀 야윈 벽이 허물어지고 편 안하며 순한 빛들이 여과 없이 채워질 것이라 믿네
2020년 7월 1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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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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