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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65호 2020년 9월 15일 화요일
The Korea Daily
비대면 시민권 시험 검토 중 6개월째 시험 중단으로 큰 적체 우려 “학교도 여는데 왜 시민권 시험만?” 시민권 시험이 6개월째 열리지 않아 일 부 이민자들이 안타까움을 호소하고 있 다. 연방정부는 비대면 방식을 이용해 시험을 재개할 것을 검토 중이다. 이민부(IRCC)는 지난 3월 14일부터 코로나19 감염의 확산을 우려해 시민권 시험을 전면 중단해왔다. 이에 따라 통 상 12개월 안에 끝나던 시민권 획득 과 정이 한정 없이 늘어지고 있어 그간 시 민권을 준비해왔던 많은 이민자 사이에 서 우려를 낳았다. 필리핀에서 이민 왔다는 한 이민자는
메트로밴쿠버 하늘 언제 맑아지려나
CBC와의 인터뷰에서 “학교도 열고 식 당도 여는데 왜 시민권 시험만 열지 않 는가”라면서 “그간 밀린 응시자 수가 엄 청나게 많아 언제나 내 차례가 올지 모 르겠다”고 토로했다. 이민부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온 라인 시험 등을 포함한 대안적 시험방식 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 혔다. 온라인 시험은 많은 응시자가 원 하는 방식이기도 하지만 응시자 본인 확 인과 제삼자에 의한 응답을 막을 방법 등이 고안되기 전에는 실효성에 의문 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으로 관계자들 은 보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웨스트 강가 공원 대화재
명물 600미터 보오드워크 크게 불타 화재 진압용 수상 보트까지 동원 뉴웨스트민스터(New Westminster)시의 웨스트민스터 피어 파크(Westminster Pier Park)에서 13일 밤 큰불이나 소방당 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다. 목격자에 따르면 오후 8시경 시작된 불 은 이후 큰불로 번져 11시 현재 공원이 자랑하는 600미터 보오드워크(board-
walk, 물가를 따라 나무판자로 조성된 길)을 크게 태운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공원은 프런트 거리(Front St) 를 따라 이어진 스카이트레인 트랙과 인 접해 있어 한때 킹조지행 기차가 밀레니 엄 라인으로 우회하는 비상 운행이 이뤄 지기도 했다. 조나단 코우트(Jonathan Cote) 뉴웨스 트민스터 시장은 트위터에서 상황이 상당 히 심각하다면서 “공원이 오래된 부분이 대부분 불에 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 다. 그는 또 “아직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인명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 았다”라고 덧붙였다. 소방당국은 이날 진화를 위해 밴쿠버 시로부터 화재 진압용 보트의 출동을 요 청했으며 인근 자치시의 소방 인력의 지 원을 받기도 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주말 사이 해까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산불 연기로 뒤덮힌 메트로밴쿠버 하늘
14일 정상으로 돌아온다는 예측 빚나가 미 워싱턴·오레곤주 산불부터 잡혀야 지난주부터 시작된 메트로밴쿠버의 흐 릿한 하늘이 이번주 중에 다시 정상을 찾을 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된다. 주말 사이 많은 전문가들이 14일이 면 메트로밴쿠버를 덮고 있는 산불 연 기가 걷힐 것이라고 예측을 했지만 14 일 오전에도 전혀 나아질 상황이 보이 지 않기 때문이다. 기상예보를 담당하는 연방환경부는 BC주 남부를 뒤덮은 연기가 알버타주 남서쪽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워싱턴주와 오레곤주에서 발생
한 산불로 인한 이번 연기는 지난 8일 부터 메트로밴쿠버를 비롯해 BC주 남 부를 뒤덮으며 회색 하늘로 만들어 놓 았다. 한낮에도 태양을 맨 눈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마치 안개에 덮힌 것 과 같다. 하지만 공기질이 좋지 않아, 메트로밴 쿠버 당국은 13일부터 14일 사이에 짙 은 연기가 메트로밴쿠버를 통과할 것이 라고 예측한 바 있다. 그리고 14일부터 점차 약해진다고 했지만, 바람이나 비 가 오지 않으면 메트로밴쿠버 등 BC주
정한 관련 조례를 승인, 효력을 발생케 했다. 정부는 또 주정부-자치시 관계 규 정 관련법을 바꿔 다른 자치시가 주정부 의 허락 없이도 자체적으로 비슷한 조 례를 만들어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자치시와 주정부의 이 같은 조치로 인
해 일회용 비닐봉지를 구할 수 없는 도 시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는 그러나 신체 부자유자나 다른 건강질 환자들을 위해 업소가 최소한의 비닐봉 지는 구비토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다른 플라스틱 용품의 환 경 파괴를 줄이기 위해 현재 가정집에서
(표영태 기자)
남부 지역에 더 오래 연기가 머물 가 능성이 높다. 코로나19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상태에서 산불 연기로 인한 공기 오염 으로 폐질환자들이 직접적으로 타격을 받고 있다. 또 최근에 웨스턴 헴록 루퍼 나방(western hemlock looper moth) 이외도 하얀색을 띤 유령 루퍼 나방 (phantom looper moth)까지 창궐하 고 있어 마치 지구종말 영화에 나오는 기이한 현상들이 연이어 벌어져 심적인 피해까지 주고 있다. 하지만 14일 오전 현재 뚜렷하게 언제 메트로밴쿠버 하늘 이 맑아질 지에 대한 대답은 나오고 있 지 않다. 표영태 기자
BC주 일부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 금지 곧 시행 BC주정부가 여러 자치시의 일회용 비닐 봉지 사용 금지 조치를 허용함에 따라 대다수 소비자가 장바구니를 챙겨서 다 니는 시대가 앞당겨 질 것으로 보인다. 주정부의 이번 조치는 지난해 BC주 항소법원(B.C. Court of Appeal)이 내린 판결에 대한 후속 조치로, 법원은 캐나
다비닐봉지연합(Canadian Plastic Bag Association)이 제기한 공판에서 빅토 리아시가 제정한 비닐봉지 금지 조례가 주정부의 승인이 없이는 효력을 발휘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 환경부는 이에 따라 12일 빅토리아, 리 치먼드, 사아니치, 토피노 등 자치시가
시행되고 있는 플라스틱 재활용 프로그 램에 플라스틱 포크/칼/스푼과 샌드위치 백을 포함하기로 했다. 또 일부 음료 구 매 시 적용되는 10센트 빈용기예치금(디 포짓) 제도를 우유를 포함한 모든 음료 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