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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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30호 2020년 7월 11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BC주 6월 실업률 13%로 전국 평균보다 높아

한국, 해외유입 확진자 증가 해외입국자 최소화 강구

전국 고용창출은 전달보다 5.8%로 증가 요식숙박업 코로나 이전 고용율 66.7% 전국에서 가장 낮은 실업률을 보여왔던 BC주가 코로나19 이후 상황이 반전되면 서 6월에 전국 평균 실업률보다 높게 나 타났다. 연방통계청이 10일 발표한 6월 고용시 장 자료에서 전국 실업률은 5월보다 1.4포 인트가 내린 12.3%를 기록했다. BC주는 5월보다 0.4%포인트 내려 13% 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보다 높은 실업률 을 보였다. BC주의 실업률 성적이 좋지 못한 이유 중의 하나는 전달에 비해 노동시장에 참 여하려는 노동인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5월 취업을 했거나 취업을 원하는 인구가 252만 4000명에서 264만 950명으로 12만 5500명이나 늘어났다. 반면 새로 일자리 를 찾은 인구는 11만 8100명으로 일자리 를 찾지 못한 인구가 7400명이 늘어났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봉쇄조치를 점차 완화하면서 전달에 비해 고용인구는 1742 만 7000명으로 전달에 비해 5.8%가 늘어 났다. 2월에서 3월로 넘어갈 대 550만 명 의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거나 수입이 줄 어들었다. 그러나 6월 14일부터 20일이 있 는 주에 코로나19로 실업이나 휴직 상태 인 노동자는 310만명으로 줄었고, 4월에 비해서는 43%가 감소했다.

각 주별 대도시별 실업률에서 BC주의 메트로밴쿠버는 실업률이 5월 14.1%에서 14.2%로 오히려 0.1포인트가 올랐다. BC 주 전체 평균보다도 높았다. 온타리오주는 실업률이 5월에 비해 1.4 포인트가 내린 12.2%를 기록했다. 광역토 론토시는 5월 15.4%에서 14.2%로 1.2포인 트가 하락했다. 퀘벡주는 실업률이 3포인트가 내린 10.7%로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몬트리올 도 5월의 15.2%에서 6월에 12.3%로 2.9포 인트가 줄었다. BC주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일자 리를 찾기 위해 노동시장으로 유입되는 양상을 보였다. 더 재택근무자들에서 직장 근무자들도 크게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각 산업별로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되 기 전인 2월에 비해 6월에 얼마나 고용 이 회복됐는지를 보면, 숙박요식업은 고 작 66.7%에 불과했다. 다음으로 정보문화 오락분야로 83.1%, 기타 서비스가 84.4% 였다. 반대로 가장 고용회복율이 높은 산 업은 도매업으로 100.5%로 오히려 2월보 다 늘어났고, 이어 금융보험부동산렌트리 스업이 99%, 공공행정이 97.8%였다. 표영태 기자

7월 상순 BC주 코로나19 전달보다 심각 6월 첫 10일 사망자 3명에서 7월 13명으로 7월 들어 10일간 BC주의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6월 동기간보다 크게 늘었다. 10일 BC주 코로나19 업데이트에서 1명 이 추가되며 총 누계 사망자는 187명이 됐다. 7월 첫 10일간 사망자 수는 13명이 다. 이는 6월 동기간 3명에 비해 10명이 많아 3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확진자 수도 10일 25명이 추가돼 3053 명이 됐다. 7월에만 총 137명의 새 확진자

가 나온 셈이다. 6월 동기간에는 98명의 새 확진자가 나 와 39명이 늘어났다. 전국적으로는 새 확진자가 321명이 나 와 누계로 10만 7125명이 됐다. 사망자는 10명이 나와 8759명이 됐다. 전국적으로는 6월 말과 비슷하게 유지 되는 모습이다. 표영태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는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사진=보건복지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회의 결과 9일부터, 정기항공편 좌석점유율 60% 이하로 방역강화 대상국 외국인 ‘음성 확인서’ 의무화 한국 정부는 해외유입 확진자 증가에 따 라 해외입국자를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강화를 해 나갈 예정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 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는 10일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 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해외유입 관리강 화방안, ▲자가격리자 관리체계 강화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본부장은 해외유 입 확진자 증가는 국민께 심리적 불안감 을, 의료진에게는 부담을 주게 되는 만큼, 개방성은 유지하면서도 해외입국자를 최 소화하는 방안을 계속 검토하라고 중앙 방역대책본부 등에 당부하였다. 정부는 해외로부터의 환자유입 차단을 위해 모든 해외입국자는 2주간 자택이나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되며, 입국 3일 내 전수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어, 이러 한 조치로 인해 해외유입 요소가 국내 지 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격리와 치료 등이 필요한 만큼 우리 방역과 의료체계에 부담을 줄 우려 가 있어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봤다. 정부는 최근 해외유입 확진자 증가에

대응하여 해외입국자 관리를 강화하기로 하였다. 정부는 지난 6월 23일부터 코로나19 감 염 위험도 평가를 통해 방역강화 대상 국 가를 지정하여 비자와 항공편 제한 등의 조치를 시행해 왔다. 정부는 개방성 원칙을 준수하면서도, 확진자의 해외유입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7월 13일부터 방역강화 대상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입국 시 출발 일 기준 48시간 이내에 재외공관이 지 정한 해당국 검사·의료기관에서 발급한 PCR 음성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 록 하였다. 9일부터는정기 항공편의 좌석점유율을 60% 이하로 운항하고, 방역강화 대상 국 가로 출국하는 경우에는 재입국 허가를 필수적 기업·취재·학술 활동 및 인도적 사 유로 제한하는 조치도 시행하였다. 이외에도 해외유입 확진자 수를 실시 간 모니터링하여 급증 위험이 크다고 판 단되는 국가의 부정기 항공편도 감편 조 치한다. 직항노선이 있는 국가(26개국)에 대해 서는 재외공관을 통해 항공기 탑승 전

관리가 철저히 이뤄지는지 현지 점검할 예정이다. 정부는 해외 확진자 발생 동향과 해외 유입 확진자 수를 꼼꼼히 살피는 위험도 평가를 정례적으로 실시하여 적시에 필요 한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자가격리자 관리체계 강화 방안에 대 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행정안전부 (장관 진영)로부터 자가격리자 관리체계 강화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점검하였다. 자가격리자는 8일 기준으로 국내 감염 의심자 7344명 그리고 해외 입국 의무 자가격리자 3만 2359명이 있다. 이들 자가 격리자에 대한 관리체계는 자가격리 앱과 GIS 상황판 도입, 무단이탈 무관용 원칙 적용 등으로 정착 단계이나, 최근 격리 기 간 중 해외 출국 사례가 발생하는 등 보 완 필요성이 제기되어, 자가격리자 관리체 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개선방안 을 마련하였다. 2월 19일부터 7월 8일까지 무단이탈자 총 661건 660명이 적발됐다. 이에 따라 8일부터 출국 심사 시 출입 국관리시스템을 통해 격리 기간이 끝나지 않은 사람을 우선 선별하고, 법무부와 행 정안전부 간의 24시간 핫라인을 통해 교 차 검증하는 절차를 운영하는 등 먼저 자 가격리자 출국 관리를 강화 중이다. 또한 자가격리 중인 입국자의 중도 출 국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오히려 출국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무단이탈의 동기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임종, 장례식 등 출국이 필요하다고 지방자치단 체장이 승인하는 경우에는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과 공항 이동과정 관리*를 전제 로 출국을 허용하기로 하였다. 공항이동 시 지자체 이송 또는 사설 구 급차 이용, 앱 및 GIS 상황판을 통해 이 동동선 관리 아울러 모니터링 전담공무원에 대한 교 육을 강화하고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개 발·보급하는 등 자가격리자에 대한 모니 터링도 더욱 철저히 할 예정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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