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수무책’… “75억 달러 피해”
기반 시설 강화를 통해 미래의 지진
피해를 줄이는 데 진전을 이뤘지만, 아
직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BC주 정부는 오는 10월 17일 오전
10시 17분에 '그레이트 BC 셰이크아웃 (Great BC ShakeOut)' 대피 훈련을
실시 할 예정이다. 이 훈련은 지진 발
생 시 '엎드리고, 가리고, 붙잡기'를 연
습하는 대피 훈련으로, 주민들의 지진
대비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개인과 지역사회 차원
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
도 높아지고 있다.
BC주 정부는 주민들에게 비상용품
준비, 대피 계획 수립 등 개인적인 지
진 대비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클
라우 교수는 "규모 9.0의 대지진과 같
은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지속적인 기반 시설 개
선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BC주 정부는
지진 대비 인프라 강화와 함께 주민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해 나갈 계획이다. >>관계기사 A14면 26일 규모 3.8 지진 발생 BC주 '지진 지대' 경각심 가져야 재난관리청 대비 태세 부족 지진 조기 경보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발생했던
인플레이션 안정화 추세… 8월 2% 기록, 2021년 2월 이후
캐나다 중앙은행이
연말부터 대폭적인 금리 인하에 나설 것
이라는 전망이 잇따
라 제기되고 있다.
CIBC 캐피털 마켓과 글로벌 컨설
팅 회사 딜로이트 캐나다(Deloitte Canada)는 26일 각각 발표한 보고서
를 통해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
을 예측했다. CIBC는 중앙은행이 올
해 12월과 내년 1월에 각각 0.5%포인
트씩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CIBC 측은 "중앙은행이 현재의 완만
한 금리 인하 속도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경제 지표가 계속 악화되
고 있어 더 빠른 속도로 금리를 내려
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딜로이트 캐나다는 올해 말까지 기
준금리가 3.75%로 내려가고, 내년 중
반에는 2.75%의 중립금리에 도달할 것
으로 예상했다. 중립금리란 경제를 자
극하거나 억제하지 않는 수준의 금리
를 의미한다. 이러한 금리 인하 전망
은 최근 인플레이션 안정화 추세에 따
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캐나다의 인플레이션율은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그러나 주택담보대출 이자 비용을 제
외하면 실질 인플레이션율은 1.3% 수
준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
지표도 악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7월 소매 판매는 0.9% 증가했지만,
1인당 실질 소매 판매는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가계의 소득 중 부채
상환에 할당되는 비중도 증가하고 있
어 소비 여력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기관 모두 금리 인하로 인해 가계 부문의 부채 부담이 완화되 고, 이에 따라 소비 지출과 주택 시장
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주 택 건설 활동이 2025년 전반에 걸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주택 시장의 회복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높은 주택 가 격으로 인해 구매 여력이 떨어진 상태
이며, 주택 공급 부족 문제도 단기간
에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경
우, 가계 부채 부담 완화와 주택 시장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그러 나 동시에 캐나다 달러 가치 하락 등
의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어, 중앙은행 의 향후 결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갤럽이 27 일 발표한 여론 조사에서 윤석 열 대통령 지지 율이 23%로 조 사됐다. 윤 대통령 지 지율은 같은 기 관 조사에서 5 개월째 20%대에 머물고 있다. 한국갤 럽이 지난 24일부터 3일간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 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직무에 대 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23%, ‘잘못 하고 있다’는 68%로 조사됐다. 지난번 9월 둘째주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 20%, 부정 평가 70%였다. 긍정 평가는 3%포인트 높아졌고, 부정 평 가는 2% 포인트 낮아졌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같은 기관 조사에서 5개월째 20%대에 머물고 있다. 3월4주 조사에 서
것이
다. 이후 4·10 총선 이후 4월3주 여론 조사에서 23%로 급락한 뒤 20% 내에 머물고 있다. 특히 9월2주 조사에서는 20%로 조 사돼 같은 기관 조사에서 역대 최저치 를 기록한 바 있다. 대구·경북, 부산· 울산·경남 지역에서도 잘못하고 있다 는 평가가 압도적이다. 정당 지지율은 2주 전 대비 국민의 힘이 3%포인트 오른 31%, 더불어민주 당이 1%포인트 내린 32%로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4%, 진보당 1% 등 순이었다. 이번 조사 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 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 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1.5%였다. 자 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원회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 면 된다.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The Korea Daily, Vancouver
발행인·대표 김소영
2001년 8월 4일 창간
대표전화 604-544-5155
E-메일 info@joongang.ca
인터넷 신문 joongang.ca
중앙일보 The Korea Daily Branches Vancouver, Korea, Los Angeles, Toronto, New York, Chicago, Washington DC, San Diego, Denver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저작권자(C) 중앙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사 전재계약 제휴사 THE NEW YORK TIMES, THE WALL STREET JOURNAL, LOS ANGELES TIMES, NEWSWEEK 영 국, FINANCIAL TIMES, 일본 時事通信, 日本經濟新聞 338-4501 North Rd. Burnaby BC Canada V3N 4R7
한-일 커뮤니티, 밴쿠버서 '화합의 장' 열다
밴쿠버 한인사회와 일본 커뮤니티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뜻깊은 자리가 마
련됐다.
25일 밴쿠버에서 열린 이 모임에는 강영구 밴쿠버 한인회장, 유상원 부회 장, 정용준 이사를 비롯한 한인회 임 원진과 견종호 밴쿠버 총영사, 홍석광 부총영사가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마루야마 총영사와 사토미 부총영사,
제시됐다. 정기적인 모임 개최와 양국
상호 참석, 비즈니스 및 문화
커뮤니티 네트워크 구성, 합동 이벤트
추진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밴쿠버 한인
문화센터 건립과 관련해 정보 교류 및
지원 방안도 협의됐다. 이번 모임은 다
음 달 말 오타와로 발령받은 마루야 마 일본 총영사의 송별회를 겸해 진 행됐다.
마루야마 총영사는 떠나더라도
해군의 2024 순항훈련전단이 오 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빅토리아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110일간 진행되는 세계
일주 훈련의 일환으로, 한국 해군의
글로벌 역량을 과시하는 기회가 될 전
망이다. 지난 9월 5일 진해군항을 출
항한 순항훈련전단은 제79기 해군사
관생도 143명을 포함해 총 520여 명의
장병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훈련함 한산도함과 군수지
원함 대청함을 타고 8개국 10개 항을
순회하는 중이다. 빅토리아 방문 기간
동안 CFB 에스퀴몰트 기지에서 다양 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한국 해군은 이 기간에 캐나다 해군과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문화 교류 행사도 가질 계 획이다. 김동래 순항훈련전단장은 "이
번 빅토리아 방문을 통해 한-캐나다
해군 간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사관 생도들의 국제적 안목을 넓히는 계기 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산도함은 4,500톤급 대형 훈련함 으로, 2021년 11월 해군에 인도됐다. 길이 142m, 폭 18m의 규모를 자랑하 는 이 함정은 최대 28노트의 속력으 로 항해할 수 있으며, 헬기
것으로 기대된다.
BC주 총선, 이비 NDP 대표 우세… 정당 지지율은
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여론조사기 관 레제르(Leger)가 발표한 최신 조 사 결과에 따르면, BC주 보수당의 지
데이비드 이비 신민주당(NDP) 대표
가 존 러스태드 보수당 대표보다 더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앵거스 리드 연구소의 최근 온라
인 여론조사 결과, 이비 대표에 대해
45%가 호의적인 견해를 보인 반면, 러스태드 대표는 33%에 그쳤다. 소냐 푸르스트노 녹색당 대표는 약 3분의 1의 지지를 받았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BC주 보수당이 처음으로 여당인 신민당(NDP)을 앞
공약 강조… "헬스케어 확충, 주택문제 해결"
버나비-사우스 메트로타운 선거구에
서 BC 신민당(NDP) 소속으로 출마
하는 최병하(Paul Choi) 후보의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 지난 9월 21일, 앤
캉 BC주정부 장관을 비롯한 여러 커
뮤니티 리더들과 지자자들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 속
에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최 후보와 앤 캉 장
관은 BC NDP의 주요 공약과 비전에
대해 강조하며,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
통할 것을 약속했다. 먼저 최 후보를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앤 캉 장관은
BC주정부의 지속적인 헬스케어 확충
과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 대
해 언급하며, 특히 버나비 지역 내 병
원 확장 및 새로운 주택 공급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것이
라고 역설했다.
또한, 아동 돌봄 시설 확충과 이민
자들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 등 주민
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포괄적인
정책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앤 캉
장관은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조
하며, 특히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고
충과 개선방안을 실천해갈 수 있는 최
고 적임자로 최병하 후보를 소개했다.
지율은 45%로 NDP(42%)를 3%포인 트 앞섰다. 녹색당은 1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1,215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됐 으며, 표본오차는 ±3%포인트(신뢰수 준 95%)다.
최병하 후보는 연설을 통해 지역 비즈
니스와의 협력을 강조하며, 팬데믹 이
후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현실적이
고 구체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
혔다. 특히 소상공인들이 직면한 인력
부족과 임대료 상승 문제, 그리고 온
라인 쇼핑 증가로 인한 매출 감소에
대해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
다고 역설했다.
최 후보는 이어서, 지역 사회의 다
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주민들이 체
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
다는 설명했다. 또한 본본와의 인터뷰
를 통해 지역 시민들의 의료혜택을 위
해 버나비 병원에 24억 달러(한화 약
3조 1200억원)를 지원할 계획이라는
것과 경찰 및 검사로 근무했던 본인의
경험을 살려 공공안전을 강화하고 한
인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겠다는 포
부를 밝혔다. 한편 개소식 후, BC주 데이비드 이 비 수상(BC NDP)은 최병하 후보와 함께 버나비 크리스탈몰 사거리에서
거리유세를 펼치며 유권자들에게 직 접 정책을 밝히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비 수
상은 최병하 의원에 대한 격려메시지
와 함께, 탄소세에 대해 설명하며 시 민이 탄소세를 내지 않는, 탄소세 폐 지에 대한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배하나 기자 hnb@joongang.ca
청취
데이비드 이비 BC주수상이 버나비사우스 메트로타운 지역 주민들과 만
나 의료 시스템 개선 방안을 논의했 다.
최병하(Paul Choi) 후보의 주선으 로 이뤄진 이번 만남에서 이비 수상
은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새
로운 의료 정책을 제안했다.
이비 수상은 버나비의 한 가정을
방문해 주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주
민들은 새 가정의를 찾기 어렵고 현
의료 시스템의 서비스가 제한적이라
는 점을 토로했다. 이에 이비 수상 은 재선될 경우 이러한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실행하겠 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약사의 검진 권한 확대, 의사의 서류 작업 간소화, 단기 병가 신청 절차 간편화, 타 지역 의료 진에 대한 임시 면허 발급 등이 있다. 이비 수상은 "약사들이 감기, 인후 염, 요로 감염 같은 일반 질환을 진단 할 수 있게 하고, 타 지역 의사와 간 호사가 BC주에서 즉시 일할 수 있도 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최 후보와 이비 수상은 버나비의 라포래 카페로 자리를 옮겨 더 많은 주민들과 대화 를 이어갔다. 이
알짜 땅에 "시세 60%, 2600세대 공급"
BC주 정부가 밴쿠버 주택난 해소를
위해 파격적인 대책을 내놓았다. 19일
BC주 정부는 밴쿠버 시내 헤더 랜즈
(Heather Lands) 지역에 2600가구의
신규 주택을 시세의 60%에 공급하겠
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BC주 정부와 밴쿠버
시, 그리고 머스퀴엄, 스콰미시, 슬레
일-와우투스 원주민 부족이 공동으
로 추진한다. 대상 부지는 퀸 엘리자
베스 공원 서쪽, 웨스트 33번가와 37 번가 사이 헤더 거리에 위치한 8.5헥
타르 규모의 땅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주 정부가 주택
구매 가격의 40%를 지원하고 구매자
는 나머지 60%만 부담하면 된다. 주
정부의 지원금은 보조금이 아닌 융자
형태로, 25년 후 또는 주택 판매 시
상환해야 한다. BC주 정부는 이 사
업에 670억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구매 대상은 중산층 가구로 제한된
다. 자격 요건으로는 ▲캐나다 시민권
자 또는 영주권자일 것 ▲구매 전 24
개월 연속으로 BC주에 거주했을 것
▲만 18세 이상일 것 ▲전 세계 어디
에도 다른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지
않을 것 ▲사전 승인된 모기지와 구
매 가격 60%의 5% 이상 계약금을 준
비할 것 ▲해당 주택을 주 거주지로
사용할 것 등이 있다.
이 주택들은 원주민 부족으로부터
99년 임대 방식으로 공급된다. BC주
정부는 투기나 재판매 등 규정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한 처벌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프로젝트는 원주민 부족들이 구
상한 것으로, 그들의 문화와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지원하는 동시에 주택
이 절실히 필요한 도시에 도움을 주고
자 하는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BC
주 주택부는 이 모델이 다른 지역으
로도 확대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
밴쿠버의 비싼 지역에서 이런 모델
이 가능하다면, 주 전역의 다른 지역
에서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 는 입장이다. 밴쿠버 시의 신속한 용 도 변경 승인을 거쳐 이 프로젝트는
내년부터 착공될 예정이다.
BC주에서 101세로 별세한 노인의 딸 이 어머니의 의료 기록 열람을 거부
령 환자에 대한 부적절한 돌봄과 의
정보 접근성 문제를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
랭리에 사는 바바라 샤프 씨는 지
난 6월 별세한 어머니 거트루드 샤프
씨의 마지막 날들에 대한 의료 기록
을 요청했으나 병원 측으로부터 거절
당했다. 거트루드 씨는 95세까지 혼자
살다가 사고 후 딸과 함께 살았으며,
게시판 한인동정
A5면에서 계속▶
■포트무디 유스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 모집
-모집 개시일: 9월 20일
-대상: 관심 있는 청소년
-지원 방법: 연주한 동영상을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문의및 신청: 단장 박혜정 portmoodyyso@gmail.com
-자세한 사항은 이메일 문의
올해 초 랭리 메모리얼 병원 내 시더 힐 장기요양시설로 옮겨졌다. 바바라 씨의 증언에 따르면, 이 요양 시설의 관리 실태는 심각한 수준이었다. 입소자의 80%가 치매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치매 전문 시설이 아니었으
며, 직원들은 제대로 된 훈련을 받지
않은 채 환자들을 단순히 숫자로만 취
급했다고 했다. 구체적인 사례로는 거
트루드 씨의 발가락 감염이 치료되지
않은 채 방치된 점,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거트루드 씨의 옷에 커피가 묻
은 채로 그대로 두어진 점 등이 있다.
■BC주 반인종차별 및 증오범죄 예방
워크샵
-일시: 10월 19일(토) 오전 10:00-오
후 2:30 / 10월 26일(토) 오전 10:00-오
후 3:00
-내용: BC주 반인종차별 및 증오범죄
예방, 캐나다 역사 및 사회정책, 건강관
리 정보 등
-장소: 한인 실업인협회 회의실, 6373
Arbroath St, Burnaby
-등록 및 문의: 늘푸른 장년회 (전화 604-435-7913 / 이메일 kessc2013@ gmail.com)
-기타: 스낵 및 간단한 점심제공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의료 기록 접 근의 어려움이다. 거트루드 씨는 생전에 딸에게 건강 과 재정에 관한 모든 결정권을 위임했
음에도 불구하고, 프레이저 헬스는 사 생활 보호를 이유로 의료 기록 공개를 거부했다. 이는 거트루드 씨가 살아있 을 때부터 지속된 문제였다. BC주 의료정보관리국은 "샤프 씨의 기록 요청이 어머니의 이익을 위한 것 이라는 증거가 없어 거부됐다"고 밝혔 다. 그러나 바바라 씨는 5년 동안 어
■오로니아 직영점 확장이전
-지난 19년간의 성원에 보답코자 넓고
쾌적한 장소로 이전합니다.
-일시: 10월 1일(화)
-이전기념 전제품 30~40% 할인, 구매
고객 사은품 증정
-주소: 9616 Cameron St. Burnaby ( 로히드 플라자)
-문의: 604-579-0177
■ 밴쿠버 시온 선교합창단 콘서트
-할렐루야를 노래하라! 제42회 자선
콘서트
-일시: 10월 8일(화) 오후 7:00
-내용: 말라위 CURE 국제 아동병원
후원 콘서트, -특별 초청 가수 브라이언 도어크슨
-주소: Orpheum Theatre, 601
Smithe St. Vancouver, -티켓 예매: zionmission.org
-주최: 밴쿠버 시온 선교합창단, 코스 탈 교회 예배팀
■파인트리 건강운동 노래교실 -장소:#136-1169 pinetree way. 코퀴틀 람 공립 도서관 교실 -일시:10월1일(매주 화요일) 오후1시-3 시30분 -내용: 1부-음악 감상(클래식 팝페 라.가곡), 노래 교실-(가요.포크송.가곡),
2부-건강체조.라인댄스.줌바댄스.(다양 한 콘텐츠의 영상), 3부-국선도(전문강 사) -준비운동.단전호흡.정리운동, 체질 개선에 효과적인 단계별지도 -전화: 밴쿠버 한인 노년회 열린대학 604-961-5009
■청소년 합창무용예술단원모집 합창, 무용, 난타, 장구, 사물놀이 등 청소년들의 건강과 정서적 향상 -초급반: 매주 일요일 오후 4시30분-5 시 30분 -중급반: 매주 일요일 오후 5시40분-6시 40분 -514 Carnarvon St. New Westminster -문의: 778-956-5026(김문경 교수)
파월 연준 의장.
연준 금리 인하에 캐나다 모기지 시장 '들썩'
"4% 아래로"… 캐나다 주택 대출 금리 하락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4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
하하면서 캐나다 모기지 시장에 변화
가 일고 있다. Fed의 금리 인하 결정
직후 캐나다 5년 만기 국채 금리가 약
0.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캐나다의 주택 담보 대출 금
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주목된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캐나다의 주요
은행들이 모기지 금리를 낮추기 시작 했다. 일부 대형 은행에서는 5년 고
정 모기지 금리를 3.99%까지 내리는
등 공격적인 금리 인하에 나섰다. 이
BC주에 가을 폭풍이 몰려오면서 대규
모 정전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BC하
이드로는 25일 주민들에게 앞으로 수
일에서 수주간 광범위한 정전에 대비
할 것을 당부했다.
3년 넘게 지속된 가뭄으로 뿌리가
약해진 나무들이 폭풍으로 쓰러질 경
우 전선과 전신주를 파손할 수 있다고
BC하이드로는 경고했다. 특히 밴쿠버
아일랜드와 BC주 북부 지역이 가장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경고는 BC주 북부와 중부 해
는 2022년 6월 이후 처음으로 4% 아
래로 떨어진 수치다. 금융계에서는 이
번 금리 하락이 주택 구매자들에게
심리적 장벽을 넘어서는 의미가 있다
고 보고 있다. 또한 3년 만기 고정 금
리 상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의 금리 인하 결정은 캐
나다 중앙은행의 향후 정책 방향에
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
재 중앙은행은 지난 6월부터 세 차례 에 걸쳐 0.25%포인트씩 금리를 인하 한 상태다.
안에 대기강 현상이 연이어 발생하고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나왔다. 강수량
증가로 하천 유량이 급증해 홍수 위
험도 커지고 있다. BC주 하천예보센
터는 주 전역에 걸쳐 고수위 주의보
와 다수의 홍수 주의보를 발령했다.
특히 BC주 북서부의 텔크와강에는
더 높은 수준의 홍수 경보가 내려졌
다. 테라스 동쪽의 텔크와강은 25일
20~50년 빈도의 유량을 기록했다.
환경부는 BC주 대부분 지역에 강풍
경보와 특별 기상 성명을 발표했다.
경제계에서는 10월 23일로 예정된
중앙은행의 다음 금리 결정에서 0.5%
포인트 인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 다. 특히 최근 캐나다의 물가상승률
이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에 도달
했다는 점이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
로 보인다.
다만 캐나다와 미국의 금리 차이가 너무 벌어지면 캐나다 달러 가치 하락
과 인플레이션 위험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따라서 중앙은행은 이러한 요 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 내륙과 남동부 지역은 26일 밤까 지 강풍과 폭우가 예상된다. 특히 태 풍 '풀라산'의 잔해로 인한 강력한 저 기압 시스템이 27일 해안 지역에 강풍
을 몰고 올 전망이다.
북부 밴쿠버 아일랜드, 하이다 과 이, 중부 해안의 노출된 해안 지역에
서는 최대 시속 120km의 돌풍이 예 상된다.
BC주 당국은 주민들에게 비상용품 을 준비하고 기상 정보에 주의를 기울 일 것을 당부했다.
"2분이면 100km 주행" 전기차 충전소 155곳 구축
2030년까지 1만개 충전소 목표… 전기차 시대 본격화
BC주가 주요 도로를 따라 전기차 충 전소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21일 BC 주 정부는 '전기 고속도로'(Electric Highway) 구축 사업이 마무리돼 155 개 충전소에 310개 이상의 급속 충전 기가 설치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 된 충전소들은 BC주 주요 도로를 따
라 약 150km 간격으로 배치됐다. 특히 북부 지역과 밴쿠버 아일랜드 등 그동안 충전 인프라가 부족했던 지
역에도 새로운 충전소가 들어섰다. 이 로써 알래스카 하이웨이를 따라 BC 주 구간에서 전기차로 여행하는 데 문 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BC주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는 6년 전 한 자
동차 정비소에서 용접기 플러그를 이 용해 급한 대로 충전을 해주던 것에 서 시작됐다. 이제는 첨단 충전 인프라가 갖춰져 여행객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 이다. BC주 정부는 2030년까지 공공 충전소를 1만 개로 늘리겠다는 목표 를 세웠다. 이같은 목표는 지난달 기 준 기존 충전소 수의 거의 두 배에 달 하는 규모다. 충전 기술도 빠르게 발 전하고 있다. BC 하이드로는 내년 초 부터 400kW 용량의 초고속 충전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 충전기는 2~3분 만에 100km 주 행 거리에 해당하는 전력을 충전할 수 있어, 충전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도 우려되 고 있다. BC 하이드로는 전기차뿐 아
니라 인구 증가, 산업 발전, 히트펌프 사용 증가, 재택근무 확산 등으로 전 력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비해 BC 하이드로는 지 난 4월 새로운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공모를 시작했다. 이번 주 초 입찰이 마감됐으며, 12월 중 구매 계약이 체 결될 예정이다. 한편,
연어 → 송어ㆍ홍도미 → 틸라피아 등 허위표기 '충격'
캘거리에서 유통되는 수산물 5마리
중 1마리는 잘못된 표기로 판매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조사 결
과는 소비자의 건강과 지갑은 물론 멸
종 위기 종 보호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계 당국의 대책 마련
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앰브로스대학교 연구팀은 2014년부
터 2020년까지 캘거리 시내 식료품점
과 식당에서 구매한 해산물의 DNA
를 분석했다. 그 결과 약 20%의 제품
이 표기와 다른 종류의 해산물인 것
으로 드러났다. 대표적인 사례로 대
서양 연어(Atlantic salmon)라고 표
기된 제품이 실제로는 연어와 비슷한
색으로 가공된 무지개 송어(Rainbow trout)였던 경우가 있었다.
특히 붉은 도미(Red snapper)의 경
우 거의 모든 샘플이 실제로는 틸라피
아인 것으로 밝혀져 소비자들에게 충
경제난에 자동차
격을 주고 있다. 붉은 도미가 야생에
서 점점 희귀해지는 반면, 틸라피아는
민물에서 양식이 쉽고 저렴하기 때문
에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분
석된다.
이러한 '해산물 둔갑 판매'는 단순
히 소비자의 지갑을 노리는 것을 넘
어 건강에도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
다. 수은 함량이 높은 어종이 다른 이
름으로 팔리면 임산부 등 취약계층에
게 특히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이 우
려된다.
가장 충격적인 사례는 초밥집에서 '
참치'로 팔린 생선이 실제로는 '에스
콜라(Escolar)'라는 물고기였던 것이
다. '에스콜라'라고 불리우는 '기름치'
는 고등어목 조기어류 생선이다. 식당
에서는 '흰살 참치'란 일본식 용어인
백마구로로 둔갑해서 불리기도 한다.
위장 장애를 유발하는 지방산을 함유
신분 도용 넘어 '합성 신분증' 사기까지 등장
자동차 관련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러한 사기의 주
범이 전문 범죄 조직이 아닌 일반 시
민일 수 있다는 사실이다. 신용평가기
관 에퀴팩스(Equifax)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자동차 사
기가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세의 주된 원인으로는
신분 도용과 허위 신용 신청이 지목 됐다. 에퀴팩스의 조사 결과, 전체 자
동차 사기의 60~65%가 '1차 사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1차 사기란 대출 신
청자가 자신의 신원 정보는 그대로 사
용하면서 고용 소득 등 일부 정보만
허위로 기재하는 방식이다. 이는 불법
행위에 해당한다. 이러한 1차 사기가
증가하는 배경에는 높은 주거비와 이
자율, 다가오는 모기지 갱신, 어려운
취업 시장 등 경제적 요인이 자리 잡
고 있다. 많은 이들이 생활에 필요한
자동차를 구입하기 위해 불법적인 방
법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나머지 35~40%는 '3차 사기'
로 분류된다. 이는 타인의 신분을 도
용하거나 계정을 탈취해 차량을 구입
하는 방식이다. 조직 범죄가 개입되는
경우도 여기에 해당한다. 특히 우려되
는 점은 '합성 신분증' 사기의 증가다.
이는 실제 정보와 가짜 정보를 조합 해 새로운 신분을 만들어내는 수법으
5마리 중 1마리 잘못 표기 해양 연구팀 DNA 분석 20% 제품 다른 종류 붉은 도미→틸라피아 사례 '참치'→'에스콜라' 둔갑
해 '바다의 설사제'라는 별명이 붙은 어종으로, 과다 섭취 시 병원에 실려 갈 정도로 위험할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캐나다에만 국한 된 문제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2017 년 해양 보호 단체인 오세아나 캐나다 (Oceana Canada)의 조사에서는 오 타와의 해산물 46%가 잘못 표기된 것 으로 나타났다. 2021년 몬트리올 조사 에서는 이 비율이 60%까지 치솟았다.
미국과 전 세계적으로도 비슷한 수 준의 오표기가 발견되고 있어 글로 벌한 문제임이 확인됐다. 이에 대응 해 유엔은 최근 몇 년간 해산물 이 력 추적제 개선을 위한 규정을 강화 하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포장에 QR 코드 를 부착해 소비자가 직접 어획 위치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을 도입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안전한
'퀘벡
로, 2023년 2분기 2.8%에서 올해 8% 로 크게 늘었다.
1차 사기를 저지르는 일반 시민들 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이득을 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대출 거부, 신용 손상, 법적 문제 등 심각한 불이익을 겪을 수 있다. 3차 사기나 조직 범죄 의 경우, 해외로 차량을 빼돌리는 수
법이 주로 사용된다. 이는 신분을 도
용당한 피해자에게 차량 비용을 떠안
기는 것은 물론, 전반적인 보험료 상
승으로 이어져 많은 캐나다인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안길 수 있다. 관계 당 국은 정기적으로 자신의 신용 보고서
연방정부가 30년 만에 되살아난 퀘 벡주 분리독립 움직임에 촉각을 곤 두세우고 있다.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퀘벡당(PQ)의 지지율이 치솟으면서 3 차 국민투표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 어서다. 22일 정가에 따르면 2018년 퀘벡주 선거에서 참패했던 퀘벡당이 최근 여 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퀘벡 당의 새 얼굴인 젊고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는 "집권하면 독립 국민투표를 반드시 실시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퀘벡 분리독립은 1980년과 1995년 두 차례 국민투표를 거치며 한 세대 동 안 해결된 줄 알았다. 하지만 최근 캐 나다 전반의 우울한 경제 분위기와 퀘 벡당의 약진으로 독립론이 다시 불붙
해산물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가능하면 '머리가 달린' 생선을 구 매하는 것이 좋다. 전체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어 잘못된 해산물을 구매할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또한 해 양관리협의회(Marine Stewardship Council, MSC) 인증 마크를 확인하 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MSC 인증을 받은 제품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수확됐을 뿐 아니라 잘못 표기될 가 능성도 훨씬 낮다. 일반적인 '참치', '연어' 같은 모호 한 표기의 제품보다는 '대서양 연어 (Atlantic salmon)', '홍연어(Sockeye salmon)' 등 구체적인 이름이 명시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현명한
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황이 과거와 는 다르다고 입을 모은다. 가장 큰 변 수는 외세 개입 가능성이다. 소셜미디 어와 가짜뉴스로
유학생 난민신청 올해 1만3천명… 정부 "심각한 추세"
캐나다에서 유학생들의 난민 신청이
급증하면서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
다. 이민난민시민권부(IRCC)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약 1만
3천 명의 유학생이 난민 지위를 신청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부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올해
1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캐나다에서
접수된 전체 난민 신청은 11만9,835
건이다. 이 중 유학 비자나 유학 비
자 연장 소지자의 신청이 1만2,915건
으로, 전체의 약 11%를 차지했다. 특
히 8월에는 1,785명의 유학생이 난민
신청을 해 월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8년 유학생 난민 신청자가 1,515명
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600% 증가
한 수치다.
마크 밀러 이민부 장관은 이를 "심
각한 추세"라고 지적하며 유학생 제도
의 전면 개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
규모 3.8
정부, 유학생 제도 개혁 검토 유학생 난민 신청 1년 내 급증 등록금 인하 목적 추정 테러 용의자 학생비자 입국
유학생 비자 발급 10% 감축
다. 밀러 장관은 "국제적 우수성을 위 한 프로그램이지, 어떤 이유로든 캐나
다에 입국하기 위한 뒷문이 아니다"
라고 강조했다. 정부 조사 결과, 유학
생들이 입국 후 1년 내에 난민 신청
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
다. 주된 목적은 등록금 인하인 것으
로 추정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캐나다
학생들의 연간 등록금이 7,300~7,600
달러인 데 비해 외국인 학생들은 학
부 기준 4만 달러 이상을 내고 있다.
26일 오전 4시 6분경 '하로 해협'서 발생 "2~3초간 집 전체가
BC주 남부 해안 지역이 26일 새벽 지
진으로 흔들렸다. 캐나다 지진관측소
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직후 빅토
리아 북동쪽 19km 지점 하로 해협 (Haro Strait)에서 규모 3.8의 지진
이 발생했다.
지진의 영향은 메트로 밴쿠버와 프
레이저 밸리 전역에서 감지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의 규
모를 4.0으로 측정해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BC주 정부는 성명을 통해 "현
재까지 인명 피해 보고는 없으며, 앞
으로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
혔다. 또한 "쓰나미 위험은 없다"고 덧
붙였다. 이번 지진에 많은 주민들이
새벽 잠에서 깨어나 공포에 떨었던 것
으로 알려졌다. 노스 밴쿠버 에지몬트
지역의 한 주민은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느낌이었다"며 "2~3초 정도
지속됐고 꽤 강력했다. 집안의 물건들
이 흔들렸고, 마치 파도가 밀려오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리치몬드의 다른 주민도 "집 전체
가 2~3초 동안 흔들렸다"고 증언했
다. 주민들에 따르면, 샹들리에와 화
장실 물건들이 흔들렸지만 다행히 물
건이 떨어질 정도의 강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진은 비교적 작은 규모였지
만, 인구 밀집 지역에서 발생해 많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었다. 지진 발 생 시각이 새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잠에서 깨어났다는 점에 서, 그 강도를 짐작할 수 있다. BC주 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 있어 지 진 발생 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 지
질학자들은 주민들에게 지진 대비 계 획을 세우고, 비상용품을 준비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캐나다 지진관측소는 이번 지진 이
후 추가적인 여진 가능성에 대해 예
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주
민들에게 향후 몇 일간 작은 규모의
여진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 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 문제는 최근 테러 용의자가 학생비
자로 입국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뉴욕에서 유대인을 대상으로 한 테
러를 계획한 혐의로 체포된 파키스탄
국적의 무함마드 샤제브 칸 씨가 2023
년 학생비자로 캐나다에 입국한 것으
로 드러났다. 캐나다 정부는 이번 사
건을 계기로 보안 시스템의 전면 재
검토에 들어갔다. 밀러 장관은 현재의
보안 체계에 완전히 만족하지 않으며, 계속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는 최근 유학생 문제와 관련해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내년 유학생 비자 발급 수를 올해보다 10% 더 줄이겠다고 발 표했다. 이는 지난해 35% 삭감에 이
은 추가 감축이다. 이러한 조치의 목 표는 임시 거주자 비율을 전체 인구 의 6.5%에서 5%로 낮추는 것이다. 인
밴쿠버의 대표 관광명소로 스탠리 파크가 선정됐다. 지난 9월 8일부터 13일까지 9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 문조사에서 나온 결과다. 이번 조사에 서 스탠리 파크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 았다. 전체 응답자의 60.54%가 스탠 리 파크를 밴쿠버의 가장 상징적인 관 광지로 꼽았다.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57.04%의 높 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스탠리 파크 는 밴쿠버 도심에 위치한 대규모 공 원이다. 울창한 숲과 해안을 따라 조 성된 산책로, 아름다운 해변, 도심과 노스쇼어 산맥, 잉글리시 베이의 전망 등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밴쿠 버 수족관도 이곳에 자리 잡고 있어 연중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2위는
급증으로
그랜빌 아일랜드가 차지했다. 전체 응 답자의 18.80%가 이곳을 선택했으며,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2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그랜빌 아일랜드는 1970~80 년대에 산업 지역에서 관광지로 탈바 꿈한 곳이다. 독특한 역사와 분위기 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3위 는 개스타운이 차지했다. 전체
의 13.37%, 현지인의 13.84%가 이곳 을 밴쿠버의 대표 관광지로 선택했다. 개스타운은 밴쿠버의 첫 번째
지로, 역사적 의미와 함께 관광객 친 화적인 분위기로 유명하다. 이 외에 도 캐나다 플레이스와 컨벤션 센터 가 4.57%, 롭슨 거리와 덴먼 거리가 1.41%, 키칠라노 지역이 1.30%의 득표 율을 기록했다.
황금빛으로 물든 BC주, 5일간의 가을 로드트립 '핫플'
BC주의 가을 풍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톰슨 오카나간 (Thompson Okanagan) 로드트립' 코스가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 고 있다. 5일간 300km를 달리는 이 여정은 와이너리 투어부터 장 엄한 폭포 감상, 원주민 문화체험까지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여행은 BC주의 대표 와인 산지인 켈
로나(Kelowna)에서 시작된다.
첫날, 여행객들은 마이라 캐년 트레
슬(Myra Canyon Trestles)에서 트레
킹이나 자전거 투어로 가을 정취를 만
끽할 수 있다. 이 구간은 케틀 밸리 레
일 트레일(Kettle Valley Rail Trail)
의 일부로, 가파른 협곡 벽을 따라 이
어지며 두 개의 터널과 18개의 웅장
한 다리를 지난다.
단풍이 물든 아름다운 풍경과 함
께 다양한 야생동물도 만날 수 있
다. 이어서 서머힐 피라미드 와이너리 (Summerhill Pyramid Winery) 같
은 유명 와이너리를 방문해 와인 시
음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유기
농 와인과 비스트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둘째 날은 슈스왑(Shuswap) 지역
으로 이동한다. 이곳의 추츠웨크 주립
공원(Tsútswecw Provincial Park)에
서는 연어의 회귀를 관찰할 수 있다.
특히 10월 초에는 수천 마리의 연어
가 산란을 위해 돌아오는 장관을 목
격할 수 있어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
지 않는다. 공원 입구의 해설 센터에
서는 이 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셋째 날은 사계절 산악 리조트인 선
피크스(Sun Peaks)에서 하이킹, 산악
자전거, 카누, 카약, 승마, 요가 등 다
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BC
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골프
톰슨 오카나간 로드트립 인기
5일간 300km 여정
마이라 캐년 트레킹 가능
서머힐 와이너리 방문
슈스왑에서 연어 회귀 관찰
선 피크스 리조트 야외활동
장에서 라운딩을 즐기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티롤 스타일의 알 파인 마을에는 20여 개의 상점과 22 개의 레스토랑이 있어 쇼핑과 식사도
즐길 수 있다.
넷째 날 방문하는 웰스 그레이 주
립공원(Wells Gray Provincial Park) 은 '폭포의 공원'으로 불린다. 40개가
넘는 이름 있는 폭포들 중 스파햇
폭포(Spahats Falls), 물 폭포(Moul Falls), 도슨 폭포(Dawson Falls), 헬 름켄 폭포(Helmcken Falls) 등 접근 성 좋은 폭포들을 둘러보며 가을 풍
경과 어우러진 장엄한 자연을 감상
할 수 있다.
마지막 날은 캠룹스(Kamloops)에 서 마무리된다. 다운타운 도보 투 어, 섹웨펨크 문화유산 공원과 박물 관(Secwepemc Heritage Park and Museum)에서의 원주민 문화 체
험, BC 야생동물 공원(BC Wildlife Park)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 하다. BC 야생동물 공원에서는 클로 버라는 이름의 커모드 베어(Kermode Bear)를 만날 수 있다. 10월 말에는
캠룹스 문화유산 철도(Kamloops Heritage Railway)에서 운영하는 유 령 기차 투어로 이색적인 체험을 즐 길 수 있다. 여행 일정을 계획할 때는 날씨와 계
절에 따라 일부 활동이 제한될 수 있 으니, 출발 전 각 장소의 운영 현황을 꼭 확인해야 한다. 또한, 연어 회귀 시 즌인 10월 초에 맞춰 여행을 떠난다면 자연의 신비로운 모습을 가장 잘 감상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가을, 와인 애호가부터 자연 마니아까지 다양한 취향의 여행객들 에게 톰슨 오카나간 로드트립은 완 벽한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BC 주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이 여정은 가을 여행지 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Thompson Okanagan 가을 단 풍 여행 코스 5-7일 코스, 총 300km (186마일) Route 97을 따라 강, 호수, 산악 경관을 감상하는 여정 ▶1일차: 켈로나 (Kelowna) - 거리: 켈로나에서 버논까지 150km (2시 간 7분 소요) - 주요 활동: - Myra Canyon Trestles 트레킹 또는 자전 거 투어 - 와이너리 방문 (예: Summerhill Pyramid Winery) - Vernon 에서 Davison Orchards Country Village 투어 - Planet Bee Honey Farm and Honeymoon Meadery 방문 - 숙박: Vernon 또는 Salmon Arm ▶2일차: 슈스왑 (Shuswap) - 거리: 155km (1시간 55분 소요)
- 주요 활동: - Tsútswecw 주립공 원 방문 (10월
(Wells Gray Provincial Park)거리: 125km (1시간 24분 소요) - 주
활동: - Clearwater Wells Gray
방문자 센터 들르기 - 공원 내 하이킹, 카누, 낚시, 폭포 감상 - 주 요 폭포: Spahats Falls, Moul Falls, Dawson Falls, Helmcken Falls - 숙 박: Clearwater (추정) ▶5일차: 캠룹 스 (Kamloops) - 주요 활동: - 다운 타운 도보 투어 - Rivers Trail 산책 - Secwepemc Heritage Park and Museum 방문 - 와이너리 투어BC Wildlife Park 방문 - Kamloops Heritage Railway 유령 기차 투어 (10월 말) - 숙박: Kamloops ▶참고: 날씨와 계절에 따라 일부 활 동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여행 전 각 장소의 운영 현황을 확인하세요.
11월 1일 이민 정책 대전환… '문호 축소' 가능성"
자취 감추는 밴쿠버 단독주택 '하늘의 별 따기' 되려나…
리노베이션 열풍에 가격 상승 가속
도시 고밀화·개조 붐에 희소성 급증 여론조사 '이민자 많다' 60%… 5년새
연방정부가 오는 11월 1일 새로운 이
민자 수용 목표를 발표할 예정인 가
운데, 기존의 '문호 개방' 정책에서 선
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마크
밀러 이민부 장관은 지난달 18일 기
자회견에서 "많은 요소를 고려하고 있
다"며 "11월 1일에 최종 결정을 발표하
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작년 8월 "이민자 수를
줄일 상황이 아니다"라고 한 것과는
사뭇 다른 톤이다. 저스틴 트뤼도 총
리도 지난 8월 26일 "이민자 수에 대
해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라며 "경제
상황에 맞춰 계속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들은 캐나다 내
이민 정책을 둘러싼 여론 변화를 반
영한 것으로 보인다. 레거 마케팅이
실시한 7월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
자의 60%가 "캐나다의 이민자 수가
BC주 자동차보험공사(ICBC)가 보유
중인 미청구 환급금을 찾아갈 수 있
는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ICBC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미청구 자금 데이터베이스 조회 서비
스를 운영 중이다. 미청구 환급금은
미배달로 반송된 금액, 일정 기간 입
너무 많다"고 답했다. 2019년 35%에
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여론 변화의
배경에는 최근 2년간 비영주권자 수
의 급격한 증가가 자리 잡고 있다. 통
계청에 따르면, 유학생과 임시 외국인
노동자, 난민 신청자 등 비영주권자
수가 2022년 130만 명에서 올해 중반
280만 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밀
러 장관은 "일부 프로그램이 과열되도
록 방치했다"고 인정했다.
정부는 2026년까지 비영주권자 비
율을 전체 인구의 5%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경제 분석가들은 이
민 정책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 제
고를 촉구하고 있다. 노동 시장 조절
을 위해 이민 정책을 활용하는 것은
매우 까다로우며, 때로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민자들
은 캐나다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
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숙박 및 음
식 서비스, 운송 및 창고업, 전문·과 학·기술 서비스 분야 노동력의 3분의
1 이상을 이민자가 차지하고 있다. 일 부 경제학자들은 정부가 이민자 수용
목표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현재의 인구 증가 속도가 경제와 인
프라 수용 능력을 넘어섰다는 데 대
부분이 동의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
면, 정부가 50만 명 수준을 유지할 것
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경제가 이 정 도 수의 이민자를 필요로 한다는 분 석이다. 캐나다 정부는 최근 비영주 권자 수를 줄이기 위한 조치들을 내
놓고 있다. 2025년 국제 유학생 비자
발급 수를 줄이고, 졸업생과 배우자 의 취업 비자 자격을 제한했으며, 임
"밴쿠버에서 단독주택을 찾는 건 하 늘의 별 따기와 같다." 캐나다 대도시
의 단독주택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24일 부동산 중개회사 리맥스(RE/ MAX)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도 시 고밀화 정책과 주택 개조 붐이 맞 물리면서 단독주택의 희소성이 높아 지고 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 안 이뤄진 대규모 주택 개보수를 단독 주택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 다. 2019년부터 2023년 사이 캐나다에 서 약 3000억 달러 규모의 주택 개보 수가 이뤄졌는데, 이는 단독주택 가격 을 끌어올리는 '숨은 동력'으로 작용 했다. 밴쿠버와 토론토 같은 대도시에 서는 주거 밀도가 크게 높아졌다. 기 존 단독주택을 여러 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다세대 주택으로 개조하는 경우 도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온전한 의미의 단독주택 을 찾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런 추세는 계속될 전망 이다. 특히 밴쿠버 동부의 그랜드뷰, 렌프루, 네이피어, 헤이스팅스-선라이 즈 등지에서는 골목집과 별채가 급증
하고 있다. 또 2세대, 3세대, 6세대 주 택 등 이른바 '미싱 미들' 주택 건설 도 활발하다. 부동산 업계는 이런 변 화를 세계 주요 도시의 필연적인 발전 과정으로 보고 있다. 뉴욕 맨해튼의
식을 작성해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요청서는 ICBC 노스밴쿠버 사무소로
보내야 하며, 처리에는 약 4~6주가 소 요된다. 원활한 확인을 위해 현재 또
는 이전 주소, 차량 번호판 번호, 개
인 건강 번호, 출생 증명서, 시민권
금되지 않은 수표, 2000년 7월 1일 이 후 발행된 50달러 이상의 금액 등이 해당된다. 이 서비스는 BC주 미청구 재산법에 따라 관리되고 있다. 조회 를 원하는 시민은 ICBC 웹사이트의 '미청구 자금' 페이지에서 '미청구 자 금 검색'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본인 의 미청구 금액이 있을 경우, 요청 양
카드 등의 신원 확인 정보를 함께 제 출해야 한다. 타인이나 기업을 대신해 미청구 금액을 요청할 경우, 법적 권 한을 증명하는 추가 서류가 필요하 다. ICBC는 전화나 이메일로는 데이 터베이스 검색 결과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으며, 검색 결과와 일치하는 모 든 항목에 대해 반드시 요청서를 제 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서비스는 시민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받지 못한 돈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한다. ICBC의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