탓 말라” 법조계 트뤼도
쥐스탱 트뤼도 총리
가 24일 캐나다 역사
상 처음으로 이민자
트뤼도 총리는 오타와 의사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노동시장 수요와 인구 증가 사
이의 균형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며 "오늘 발표하는 계획으로 이민 시
스템이 더 효율적으로 운영될 것"이라
고 밝혔다.
연방정부가 발표한 새로운 이민정책
에 따르면 영주권자 수용 규모는 2025
년 39만5천 명으로 대폭 감소하고, 2026년 38만 명, 2027년 36만5천 명으
로 더욱 줄어들 예정이다. 정부는 모
든 영주권 신청 경로에서 수용 인원을
축소할 방침이다.
마크 밀러 이민부 장관은 "높은 이
민자 수용이 주택시장에 과도한 부담
을 주고 있다"며 "이번 감축으로 향후
3년간 67만 가구의 주택 수요가 감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학생과 임시
영주권자 수, 39만5천명으로 감소
임시체류자 비자 발급 대폭 제한
주택시장 부담 증가 우려 커져
캐나다 실업률 6.6%로 상승
관광·숙박 산업 인력난 지속
이민자 수용에 부정적 여론 확산
캐나다 인구, 0.2% 감소 예상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 증가
난민 신청 증가 우려 제기
취업자의 비자 발급도 큰 폭으로 제한
된다. 정부는 임시체류자 비자를 2025
년 67만3천650명, 2026년 51만6천600
명으로 단계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피에르 폴리에브 보수당 대표는 "트
뤼도 총리가 150년간 이어온 최고의
이민 시스템을 망쳤다"며 "실업, 주택
난, 의료 위기의 원인이 무분별한 이
민정책 때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재그밋 싱 신민당 대표도 "단순한
숫자 조정으로는 근본적인 주택·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정부 정책
을 비판했다. 캐나다 실업률은 2023년
9월부터 2024년 8월 사이 1%포인트
상승해 6.6%를 기록했다. 하지만 관광, 숙박, 건설 등 일부 산업에서는 여전히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25년까지 120만 명 이상
의 임시 체류자들이 출국하거나 영주 권을 취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
지만 일각에서는 상당수가 난민 신청 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캐나다가 인구 감소를 예상한 것은
트뤼도 정부 들어 처음이다. 이민자 감축 결정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다수 의 캐나다인들이 주택난과 물가 상승
우려로 이민자 수용에 부정적인 입장
을 보인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연방정부의 임시체류자 감축 정책이 현실의 높은 벽에 부딪혔다. 강력한
단속으로 체류자를 추방할 경우 사회
적 갈등이, 영주권 문호를 개방하면 고급인력 유치가 어려워지는 진퇴양난 에 빠진 것이다.
정부는 올해 유학생 비자 발급을
35% 줄이는 강수를 뒀다. 그러나 현
재 100만 명에 이르는 유학생 대부분 이 다년제 과정을 밟고 있어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졸업 후 3년 간 취업도 가능해 임시체류자 감소 속 도는 더딜 수밖에 없다. 목표 달성을 위해선 70만 명의 임시체류자를 줄여 야 한다. 문제는 방법이다. 강제 추방 에 나설 경우 미국처럼 대규모 단속 조직이 필요하고 이민 문제가 정치 쟁 점화될 가능성이 크다. 영주권 문호를 넓히는 방안도 쉽지 않다. 최근 유학생 급증은 주로 전문대학 등에서 나타나 고급인력 확보라는 이
민정책 기조와 배치된다. 수준 높은
캐나다 주요 은행들이 24일 대출 기준
금리를 일제히 낮추면서 금융시장에
변화가 일고 있다.
로열뱅크가 먼저 우선금리를 기
존 6.45%에서 5.95%로 내리자, TD, CIBC, 몬트리올 은행 등 대형 은행들
이 연이어 같은 폭의 인하를 단행했
다. 뒤이어 퀘벡 최대 금융기관인 데
잘뎅 금융그룹과 내셔널뱅크, 로렌시
안뱅크, 에퀴터블뱅크까지 가세하면서
캐나다 8대 은행 모두가 금리 인하 대
열에 합류했다.
시중은행들의 잇따른 금리 인하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4.25%에서
3.75%로 0.5%포인트 전격 인하한 직 후 나온 조치다. 시중은행의 우선금리
는 통상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변동을
즉각 반영해 조정된다. 이번 금리 인 하로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 변
동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이자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최근 수년간 이어진 고금리 기
조로 어려움을 겪던 대출자들에게 희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금리는
은행이 최우량 고객에게 적용하는 기 본 대출금리다. 실제 대출금리는 개인
의 신용도와 대출 종류에 따라 우선 금리에 추가 금리가 더해져 결정된다. 경제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의 금리
joongang.ca A2 2024년 10월 25일 금요일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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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전통의 이종은 음악세계 '감동의 무대'
전통과
2024-2025 한-캐나다 상호 문화교
류의 해를 맞아 지난 22일 밴쿠버
오피움 극장(The Orpheum Theatre)에서 열린 '이종은의 음악세계'
27주년 기념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종은 작곡가 겸 가야금 연주
자(Grace Jong Eun Lee)는 본지
와의 인터뷰에서 "1987년 캐나다 에 정착한 이후 음악인이자 1.5세 로서 가야금과 한국문화의 아름다 움을 전하고자 공연기획을 시작했
다"고 밝혔다.
또한 "오피움 극장이 뉴욕의 카 네기홀과 같은 세계적인 공연장인
만큼, 한-캐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 하는 특별 공연을 이곳에서 개최함
으로써 한국 전통문화의 진수를 선
보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2008년 BC주 정부로부터 한국계
캐나다인 최초로 작곡가로 인정받 아 메트로폴리탄 뮤직상을 수상한
이종은 씨는 이날 캐나다 코리아
가야금의 울림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자신의 창작곡을 선보였다. 특히 펠리체 합 창단과 한국전통예술원(원장 한창 현)이 특별 출연해 한국 문화의 다 채로운 매력을 선사했다. 이종은 씨는 "음악은 문화를 초 월해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언어" 라며 "밴쿠버라는 아름다운 도시에 서 받은 영감을 음악으로 승화시켜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직접 작곡한 오케스트라 곡들을 통해 힘 든 시기를 보내는 많은 분들이 위 로받길 바란다"는 소망도 전했다. 한편 공연장을 찾은 최병하(Paul Choi) 주의원 당선인은 "한국 문화 를 더욱 알리고 위상을 높이는 것 에 함께하고 싶어 참석했다"고 전했 다. 이번 공연의 모든 수익금은 BC 암센터에 기부될 예정이며, 한-캐 문화교류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밴쿠버 중앙일보=배하나 기자 hnb@joongang.ca
BC주 버나비-사우스 메트로타운 선거구에서
신민당(NDP) 소속 최병하(Paul Choi) 후보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주의원에 당선됐다.
지난 19일 실시된 BC주 총선에서 최 당선인 은 7,293표를 얻어 49.2%의 득표율을 기록, 경
쟁 후보들을 크게 앞섰다.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이 모든 것이 꿈만 같습니다." 당선 확 정 직후 최 당선인의 목소리에는 흥분이 가시지
않았다. 이번 당선으로 최 의원은 2013년 신재
경 전 NDP 주의원에 이어 BC주 정계에 진출한
두 번째 한인 정치인이 됐다.
개표는 당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됐다. 초반부 터 최 후보의 우세가 점쳐졌고, 약 2시간 후 당 선이 최종 확정됐다. 최 당선인은 밴쿠버 매리어
트 호텔에서 진행된 BC NDP 개표상황을 지켜 본 후, 다른 당선자들과 축하를 나눴다. 이어 버
<Paul Choi>
나비의 선거사무소로 향해 지지자들과 감격의 순간을 함께했다. "버나비 사우스-메트로타운은 많은 이민자들 의 보금자리입니다. 특히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 과 지원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최
당선인은 앞으로의 포부를 이렇게 밝혔다. 그는 "한인타운 건립,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한 인의 중심과 기반이 되는 저변을 만들고, 한인 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당선인은 선거과정에서 "경찰, 검사, 변호사
BC주 지방선거에서 여야간 초박빙 승
부가 펼쳐지고 있다. 여당인 신민주
당(NDP)과 제1야당인 보수당의 의석
차이가 단 1석에 불과한 가운데, 최
종 승자는 이번 주말 우편투표 개표
와 재검표 결과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선거관리위원회가 23일 발표한 잠정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19일 치러
진 선거에서 NDP가 46석, 보수당이
45석을 획득했다. BC주 의회에서 과
반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47석이 필
게시판 한인동정
A5면에서 계속▶
($10 for parking, beverages, and snacks)
-문의:
문은덕 (SFU Physics) - akcsevancouver@gmail.com
진달용 - Distinguished Professor, School of Communication, SFU
요해 양당 모두 과반 달성을 위한 마
지막 한 석을 놓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11개 선거구에서는 아직
당선자가 확정되지 않았다.
NDP가 6개 선거구에서, 보수당이
5개 선거구에서 각각 우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약 4만9천 건에 달하
는 우편투표가 당락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가장 치열한 접전이
■포트무디 유스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 모집
-모집 개시일: 9월 20일
-대상: 관심 있는 청소년
-지원 방법: 연주한 동영상을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문의및 신청: 단장 박혜정 portmoodyyso@gmail.com
-자세한 사항은 이메일 문의
■Diwali Potluck 파티
-일시: 11월4일(월) 5:30 PM–7:30 PM
-장소: #210-7000 MINORU BLVD.
RICHMOND
-등록 및 문의: Joanna Kim (joanna.kim@rmcs.bc.ca / 604-279-7160)
선관위는 100표 이하 차이가 나는
선거구는 의무적으로 수작업 재검표
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선거법에 따라
최종 개표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간 진행된다. 개표가 늦어지는 주된
이유는 BC주의 독특한 '전국구 투표 제' 때문이다. 유권자들이 자신이 등
벌어진 곳은 후안 데 푸카-말라핫 선 거구다. 이곳에서는 NDP 후보가 단 20표 차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써 리 시티센터 선거구 역시 95표 차이 로 NDP가 앞서고 있어 두 선거구 모 두 자동 재검표 대상이 됐다.
-한인 네트워킹 그룹
■한인 구직자를 위한 직업훈련 완전 탐색
-일시: 11월5일(화) 10:30 AM–12:00
PM -장소: #340-7000 MINORU BLVD.
RICHMOND
-강사: 써니 송 (Employment Counsellor, WORKBC)
-한인 네트워킹 그룹
-등록 및 문의: Joanna Kim (joanna.kim@rmcs.bc.ca / 604-279-7160)
■파인츄리 건강운동 노래교실
록된 선거구가 아닌 곳에서도 투표할 수 있어 투표용지 분류와 해당 선거구 로의 이송에 추가 시간이 필요한 상 황이다. 개표 방식도 주목받고 있다. 우편투표는 대부분 전자개표기를 사용할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어느 당도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2017년과 같이 NDP와 녹색당의 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녹색당은 이 번 선거에서 2석을 확보해 캐스팅보트 를 쥐게 됐다. 한편, 최종 결과 발표
-밴쿠버 한인 노년회 열린대학)
-일시: 10월 29일 (화요일) 오후 1:003:30
-내용: 음악 감상, 노래 교실, 건강체 조, 라인댄스, 줌바댄스, 국선도 - 소: 1169 Pinetree Way, 코퀴틀람 공 립 도서관 교실 #136 (코퀴틀람 링컨 전철역 앞 핸더슨 몰)
-등록: 604-961-5009, happyclass777@ hotmail.com
-준비물: 매트 지참, 코퀴틀람 공립 도 서관
이후에도 승부는 더 길어질 수 있다. 총 투표수의 1/500 이하
락이 갈린 선거구의 후보자는
■청소년 합창무용예술단원모집 합창, 무용, 난타, 장구, 사물놀이 등 청소년들의 건강과 정서적 향상 -초급반: 매주 일요일 오후 4시30분-5 시 30분 -중급반: 매주 일요일 오후 5시40분-6시 40분 -514 Carnarvon St. New Westminster -문의: 778-956-5026(김문경 교수) ■정기공연을 위한 예술인 모집 -무대출연을 원하시거나 특히 전문 분야에서 활동하셨던 분들 -무용,악기, 연극등,특히 장구, 난타, 사물놀이, 컨텐프로리댄스 (현대무용) 창작 무용 등. -문의: 778-956-5026(김문경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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