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Musica JUL 2016 VOL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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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L ASSIC AL M U S IC M A G A Z IN E
LEO MAN AG EMEN T
Le oClassicalMusic.com
LEO MANAGEMENT
ABOUT AN INSTRUMENT
THE ‘DUKE OF EDINBURGH STRADIVARI 명기를 찾아서-스트라디바리우스 ‘에딘버러 공’
INTERVIEW WITH CONDUCTOR
PAUL KIM
오레곤 심포니 전임 지휘자였던 폴 킴과의 인터뷰
INSTITUTION
MEADOWMOUNT SCHOOL OF MUSIC
MASTER CLASS
VIOLINIST JIMYUNG KIM
Editorial Note
Editorial Note
라
뮤지카를 창간한지 어느덧 일년이 되었다. 무료 클래식 전문 잡지라는 특성상 많 은 분들의 우려와 관심 속에 발간된 만큼 짧다면 짧은 일년이란 시간 속에 많은 일
들이 일어났다. 이미 발간된 3권의 뉴욕판과 첫 한국판, 그리고 이제 다섯번 째 호를 발간 하니 참으로 기적 같고 감사할 따름이다. 라 뮤지카는 다른 클래식 매거진과는 달리 유명 연주자 위주의 기사 보다는 음악에 더욱 더 흥미를 가질 수 있을 만한 에피소드나 스토리, 음악을 몸으로 깊이 느낄 수 있는 자세 교정 그리고 세계 클래식 음악의 중심인 뉴욕의 소식 등에 초점을 맞추어 차별화를 꾀하 고 있다. 그러한 전체 스탭들의 노력 속에 올해 오월에는 한국판 첫번째 볼륨이 발간 되는 경사가 생겼다. 한국판은 발간 되자마자 여러 장소나 매체의 러브콜 속에 예중, 예고, 음대 뿐만 아니라 라뮤지카가 필요한 모든 곳에 배부 되도록 노력 하고 있다. 밤잠을 못자고 계속된 고생 스럽던 시간들은 기계의 온도가 사라지기 전 손에 들어온 매 거진을 보고 한 장 한 장 펴는 순간 모든 것이 감사함으로 바뀐다. 첫 호 발간 후 사라질 것 이란 우려를 딛고 일어설수 있도록 이 모든걸 가능케 해주는 라 뮤지카 독자들 에게 감사 전하며,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달 되는 매거진을 만들고 싶다는 초심을 사명감으로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는 라 뮤지카 될 것을 다시 다짐 해본다.
PUBLISHING DIRECTOR EUNHEE KIM
La Mu s ic a
1
Contributors
La Musica Classical Music Magazine
CONTRIBUTORS Publishing Director
김 은희
Eunhee Kim
Editor in Chief
홍 아르미
Armee Hong
Design Director
정 종윤
Jongyoun Jung
Design Assistant
한 상훈
Sanghoon Han
Marketing Director
유 수정
Crystal Yu
Chief Ad Manager
고 우리
Woori Ko
Junior Reporter
유 경민
Kyungmin Yoo
Student Reporter
지나 리
Gina Lee
고 하나
Hannah Ko
쟈넷 리
Janet Lee
존김
John J. Kim
Founder
광고 및 후원 문의: La Musica 편집부 lamusicaleo@gmail.com
| +1) 201.723.9254
LEO MANAGEMENT 272 Closter Dock Rd Suite 3, Closter, NJ 07624 leoclassicalmusic@gmail.com 201.723.9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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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M us i c a
Contents
CONTENTS
Perspectives & Info.
Editorial Note
1
News
라뮤지카 추천 프로그램
Preview
플루티스트 김 민희
Reviews
앙상블 The “ 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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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Kupferberg Center
New York Classical Symphony Orchestra
Master Class
|
DiMenna Center
24 26
Cover Story
지휘자 폴 킴과의 인터뷰
Institution
뮤직에듀케이션 | 뉴욕예술학교
16
New York Classical Youth Orchestra
18
Meadowmount School of Music
42
Jersey City Philharmony Orchestra 창단 연주회
28
첼리스트 김 호정
30
클라리네티스트 김 민주
32
클라리네티스트 임 효정
34
플루티스트 김 민희
36
Health
소마틱스
10
Instrument
현악기의 구매 요령과 관리 요령
11
Education
플루티스트 김민희의 ‘만시간의 법칙’
12
History
명기를 찾아서 - 스트라디바리우스 ‘에딘버러 공’
38
Theory
컬럼니스트 이정석이 들려주는,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
40
바이올리니스트 김지명의 마스터 클래스
44
Interviews
Columns
22
Carnegie Hall
The New York Wind Orchestra
Features
14
책을 여는 음악회
4
La Mu s ic a
3
Cover Story
INTERVIEW WITH CONDUCTOR
PAUL KIM 오레곤 심포니 전임 지휘자였던 폴 킴과의 인터뷰
Interviewed by La Musica 인터뷰: 라 뮤지카
3년
전 이맘때 쯤, 서른 초반의 젊은 나이 로 뉴욕 필, 보스턴, 시카고 심포니 등
과 함께 미국 6대 오케스트라로 꼽히는 오레곤 심포니의 전임 지휘자 자리에 130명의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발탁 되어 화제의 중심에 섰 던 폴 킴(한국 명 김 건). 올해 6월 로 오레곤 심 포니와 3년의 계약 기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바 로 이어진 볼티모어 심포니, 내셔널 심포니 지휘 를 위해 잠시 동부로 온 그가 본지와의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주었다.
4
La M us i c a
Cover Story
라뮤지카: 음악적 배경을 조금 더 알고 싶어요. 커티스
PK: I was fortunate enough to have studied with
학교 생활은 어떠했는지요? 유럽과 미국의 교육 환경은
some of the best teachers at the Curtis Institute
어떻게 달랐는지요?
including the late Jascha Brodsky, Aaron
폴 킴: 12세부터 다니기 시작한 커티스 음악원에서는
Rosand, and Joseph Silverstein starting at the
야샤 브로드스키, 아론 로잔드, 조세프 실버스타인과 같은
age of 12. However, most of my time was spent
최고의 선생님들과 공부할 수 있었던 행운이 주어졌어요.
in the library where I was buried in scores. I read
하지만 대부분의 제 시간은 도서관에 가서 악보들에
everything I could get my hands on and studied
파묻혀서 지내는데 썼습니다. 손에 잡히는 모든것을 읽고
whatever scores I could find. I was so happy to
찾을 수 있는 모든 악보는 찾아서 공부했어요. 악보속에
be absorbing the notes in the scores and walking
있는 음표들을 빨아들이는게, 그리고 걸어다니면서 그 음표들이 제 머릿속을 돌아다니는게 행복했어요. 이 것은 제가 지금까지도 지니고 있는 습관이기도 하구요. 커티스 학교 오케스트라에서는 리카르도 차일리, 사이먼 래틀, 볼프강 자발리쉬, 제임스 레바인 외에도 많은, 프로페셔널 오케스트라들도 탐내는 유명한 지휘자들의 리드 아래 연주하는 경험을 누렸습니다. 유럽에서는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온전히 음악에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암스테르담 콘서트게보우 바로 건너편 스트릿에 살고
around with those notes in my head. It’s a habit that I carry to this day. Playing in the orchestra also provided me with the experience of playing under some of the best conductors that even professional orchestras would envy. Riccardo Chailly, Simon Rattle, Wolfgang Sawallisch, James Levine, and much more, invigorated my passion for conducting and music. In Europe, I was free to fill my day with even more music. I lived across the street from the Concertgebouw
있었는데, 항상 콘서트게보우 리허설때 몰래 들어가서
in Amsterdam and sneaked into almost every
보곤 했었어요. 로열 콘서트게보우 오게스트라 가 말러
rehearsal. It was truly an amazing experience
싸이틀을 리허설 하고 녹음 하는 장면을 보는 것은 정말
to hear the 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굉장한 경험이었지요. 한번은 콘서트게보우에 초청
rehearse and record the Mahler cycle. I even
연주를 온 베를린 필하모닉 단원인것 처럼 위장을 하고
pretended to be one of the members of the
시큐리티를 지나 홀 안에 들어가서는 딱 한 석 남은 빈자리에 앉은 적도 있죠. 미국으로 돌아와서는 거장 로린 마젤을 만나기 전까지 그렇게 만족한 학교 생활을 하진 못했었어요. 마젤은 내가 어떤 종류의 음악가였고, 무엇이 되기 위해 분투하고 있는지 잘 이해하고 있었어요. 인디애나 음대에서 데이빗 에프론과 아서 파겐 과 공부한 것은 정말 축복이었습니다. 그분들은 음악 뿐 아니라 삶에서도 멘토 가 되어주셨습니다.
visiting Berlin Philharmonic in order to get past security and find the only seat left in the hall. Back in the States soon after, I went through many schools without much satisfaction until I met Lorin Maazel. He understood the kind of musician I was and what I strived to be. Studying with David Effron and Arthur Fagen at the Indiana Univerity was also a true blessing. They are mentors for life.
라뮤지카: 미래가 밝고 촉망받는 바이올리니스트였는데요.
5살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 10세 때는 이미 서울시향과 협연하며
두각을 나타낸 그는 12세에는 소수의 음악 영재들만 입학이 허가되는 미국 필라델피아 커티스 음대에 진학하여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명 교수였던
본인 스스로가 언젠가 바이올린 연주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폴 킴: 저연습을 놓은지 아주 오래 되었어요. 예전의 모습을 되찾으려면 아마 내가 바이올린을 떠나있었던
야샤 브로드스키, 조세프 실버스타인, 그리고 아론 로잔드 밑에서 수학했다.
시간과 거의 똑같은 시간만큼 다시 연습에 투자해야 할
착실하게 유명 바이올리니스트가 되는 길을 걸어가는 것 같았던 그는 사실은
겁니다. 그래서 시간을 아끼는 의미에서, 바이올린으로
아주 어렸을 적부터 지휘자의 꿈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부모님의 소원이었던
다시
돌아가는
건
현명하지
못한
선택이겠지요.
하지만 바이올린을 했었던 것은 제가 항상 감사해
커티스 음대를 졸업 한 후에는 미련 없이 바이올린을 접고 유럽과 미국의 여러
하는 부분입니다.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학교들 다니며 지휘 공부에 매진 했다.
하고, 힐러리 한과 같은 스튜디오에서 공부를 하고, 로스트로포비치의 지휘 아래 악장으로써 쇼스타코비치 9번 심포니를 연주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La Musica: We want to know a bit more about
your musical background. How was your life
지휘자는 많지 않겠지요. 지금 돌아보면 다신 없을, 현재의 음악가인 저를 만들어 준 경험들이죠.
at Curtis Institute? What are the differences
in education between Europe and here in the States?
La Mu s ic a
5
Cover Story
LM: Your career in violin performance was on a quite a rise. Do you still see yourself ever going back to performance in violin?
라뮤지카: 바이올린과 지휘 는
준비과정이나 연주
싶은것은 이 문제의 크기는 음악 산업 자체보다 크다는
등에서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요?
겁니다. 이 (아시안 지휘자가 성공하기 어려운) 현실은,
폴 킴: 소통의 직접성에 있어서는 둘 다 아주 똑같습니다.
아마 제 평생에 바뀌지 않을 겁니다. 어쩌면 절대 바뀌지
PK: It has been many years since I’ve practiced.
사실 이건 어떤 형태의 예술이나 마찬가지이지요.
않을수도 있지요. 그렇지만 제가 하고 싶은 것은 다른
It will probably take me around the same number
수행 자체는 반드시 예술적이 되어야 하고요. 이것을
사람들에게 미래를 바꾸는 일에 있어서 더 나은 기회를
of years to get back in the shape I was before
이루기 위해서는 테크닉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이
가질 수 있게 문을 열어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도 그
I stopped practicing. For the sake of saving
테크닉이라는 것은 당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다음세대를 위해 같은 것을 해주길 바라지요.
time, it would be unwise to go back to the violin.
너무 과하거나 부족함 없이 전달 할 수 있어야 하지요.
However, it was a wonderful vehicle that took me
말하는 모든 단어가 중요해야만 합니다. 당신이 어떻게
to many wonderful places and I’m grateful for
적절하게 말할지 배우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그
it. Not too many conductors can boast playing
스피치의 내용을 결정하는 연주자들의 음악적 기교에
with the Philadelphia Orchestra, being in the
달려 있지요.
Shostakovich Symphony No.9 as concertmaster was an experience never to be repeated and formed the musician I am now.
There
Asia-born
aren’t
as
conductors
many
with
prominent
international
reputation. Why do you think that is? Have
you felt any hardships in this field due to
same studio with Hilhary Hahn, or having played under Mstislav Rostropovich. Looking back, it
LM:
LM: What are some similarities in both preparation and performance between violin and conducting?
PK: The directness of communication is exactly
your Korean heritage?
PK: The fact is that there are many Asian conducting students, but very few make it onto the professional field. It has gotten easier for instrumentalists, but it still remains an extremely
the same. It’s the same across any art form.
difficult task for Asian conductors. I cannot tell
Execution itself must become artistry. In order
you why that is without being critical about many
라뮤지카: 지휘자의 길을 가도록 영감을 준 것은
to achieve that, you must possess technique;
things. What I can tell you is that the problem is
무엇이었나요? 가장 존경하는 지휘자는 누구인가요?
the technique to be able to say exactly what
bigger than in the music industry itself. It probably
폴 킴: 지휘자가 된다는 것의 가장 큰 매력은, 다른
you want, without excess or lack thereof. Every
won’t change during my lifetime. In fact, it may
음악가들과 함께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공통된 목표를
word must count. Once you learn how to speak
never change. What I would like to do is to open
향해 함께 노력해 나간다는 것은 가장 멋진 일이죠.
properly, then it’s entirely up to the musicianship
doors for the others so they will have a better
지휘자에게는 독주 라는 개념이 없지요. 지휘는 나눔의
of the performer to determine the content of the
chance at changing the future. Hopefully they will
한 몸짓 입니다. 지휘를 하려면 소통의 욕구를 가지고
speech.
do the same for whoever comes after them.
있어야 하구요. 제가 존경하는 지휘자는 참 많지만, 제가 직접 겪어본 지휘자들 중에서 꼽자면 볼프강 자발리쉬는 진정한 음악적 자질이란 무엇인지 제가 그 앞에서 하이든 심포니를 연주할때 보여주었죠. 유리 테미르카노프는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향한 제 열정에 불을 당겼고, 로린
국제 콩쿨 입상자들까지 클래식계에서 한국인들의 위상은 높은 편이지만, 사실 이들의
정경화, 백건우 세대 부터 장영주, 장한나 를 지나 최근 조성진, 임지영 처럼 메이저
마젤은 완벽함을 향한 그의 정열을 저와 공유했지요.
공통점은 전부 기악인으로 생각보다 세계적인 명성의 동양계 지휘자들은 많지 않다. 국제적인 입지의 동양계 지휘자들은 일본인인 켄트 나가노, 세이지 오자와 그리고 한국의 정명훈 외에는 딱히 떠오르는 이름들이 없다. 그래서일까, 폴 킴의 오레곤 심포니 전임
LM: What inspired you to take on the path of
a Conductor? Who do you admire the most out of both dead and living conductors?
지휘자 발탁 소식은 더욱 화제가 되며 각종 언론에 등장했었다.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지휘계에서 성공적인 신고식을 했다고 인정받는 그도 한국인 지휘자로써 어려움을 느낀 적이 있을까?
PK: I think the idea of being with other musicians was the most appealing thing about conducting.
6
It is a most wonderful thing to be striving together
라뮤지카: 국제적인 명성을 쌓은 아시안 계통의
라뮤지카: 오레곤 심포니에서의 3년 동안 가장 기억에
toward the common goal. The conductor can
지휘자들이 많지 않습니다. 왜 그런다고 생각하시나요?
남은 연주는 언제 였나요?
never have a solo. It’s an act of sharing. You must
한국인으로서 지휘를 한다는 것에 대해 어떤 벽이나
폴 킴: 가장 기억에 남는(하지만 전부 세세히 기억하지는
have this desire to communicate. There are many
장애를 느껴보신 적이 있나요?
못하는) 연주는 크리스마스 공연 직전 걸린 폐렴으로
conductors that I admire. Of the people I came in
폴 킴: 사실 많은 아시안 학생들이 지휘를 공부하지만,
예정된 지휘를 취소해야 했을 때입니다. 상임 지휘자인
contact with, Wolfgang Sawallisch left me in awe
그 중 아주 적은 숫자만이 프로페셔널한 세계로
카를로스가 저를 대신해 지휘봉을 잡았지요. 그로부터
with pure musicianship when I played a Haydn
들어오지요. 기악 연주가들은 사정이 좀 낫지만, 아직도
일주일후,
symphony for him. Yuri Temirkanov sparked my
아시안 지휘자들에게는 아주 어렵습니다. 아주 많은
송년음악회에서 갑작스럽게 문자 그대로 관객석에서
passion for non-verbal communication. Lorin
것에 대해 비판조로 얘기하는것이 아니고서는 왜 이렇게
무대로 바로 올라와 베토벤 교향곡 제 9번 합창을
Maazel shared his enthusiasm for perfection.
되었는지 설명하긴 참 어렵습니다. 제가 말씀 드리고
카를로스를 대신해 지휘하게 되었습니다. 제 몸 컨디션의
La M us i c a
폐렴으로부터
아직
몸을
추스릴
때,
Cover Story
“...지휘자가 된다는 것의 가장 큰 매력은, 다른 음악가들과 함께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공통된 목표를 향해 함께 노력해 나간다는 것은 가장 멋진 일이죠...” “...I think the idea of being with other musicians was the most appealing thing about conducting. It is a most wonderful thing to be striving together toward the common goal...”
난조에도 불구하고 정말 환희의 순간 이었습니다. 마지막 악장에서 코러스의 도입 부분이 전기 충격 처럼 다가
at Oregon Symphony and in your entire conducting career?
When the chorus came started singing in the last movement it was like an electric shock and the
왔는데, 그 소리가 토네이도 처럼 저를 향해 밀려왔죠.
PK: The most memorable performance that
모든 사람들의 집중과 헌신이 믿을 수 없는 결과를 만들어
I can’t remember all too well was when I went
a moment when everyone’s focus and dedication
낸 때였습니다. 음악적 방향들이 즉흥적이었기 때문에
down with pneumonia right before a Christmas
culminated in amazing musical results. It was
아주 스릴 있었고, 오케스트라에서 오는 서포트가 아주
concert, and Carlos had to cover for me. Still
thrilling because musical directions were given at
대단했습니다. 관객들로부터 느껴지는 강렬한 관심과
recovering from pneumonia a week later, I
the spur of the moment, and the support from the
집중력도 느낄수 있었구요.
literally had to step in from the audience to
orchestra was tremendous. You could even feel
replace Carlos to conduct Beethoven’s 9th
the attention and intensity from the audience.
LM:
What
was
your
most
memorable
performance in your three years of residency
sound came rushing at me like a tornado. It was
Symphony on New Year’s Eve Concert. I can’t tell you what a joyous occasion it was despite me being in less than perfect physical state.
La Mu s ic a
7
Cover Story
하루종일 악보에 파묻혀 사는 때가 대부분인 진중하고 학구적인 음악가지만, 쉴 때는 열정적인 스포츠 팬으로 가까운 친구들과 야구와 풋볼을 즐겨 보는 그이기도 하다. 그는 이제 막 지휘자 로서는 아직 한참 나이라고 하는 30대 중반에 접어 들었다. 폴 킴이 그리는 미래는, 그리고 그가 후배 음악가들을 위해 전해주 는 메세지는 무엇일까.
라뮤지카: 아메리칸 오케스트라 리그에서 주관하는
라뮤지카: 앞으로의 계획을 조금 말해주신다면요?
라뮤지카: 지휘자를 꿈꾸는 젊은 음악가들 혹은
브루노 월터 내셔널 지휘자 프리뷰 에 뽑히셨죠. 북미의
폴 킴: 저의 다음 단계는 오케스트라의 뮤직 디렉터가
그 외 리더십 포지션에 있는 음악가들에게 조언을
실력있는 지휘자들중에 엄선된다는 것은 획기적인
되어 오케스트라 뮤지션들이 존경받고 사랑받을 수 있는
해주신다면요?
일이었을 것 같은데요, 어떤 경험이었는지 설명해
도시의 문화 중심이 된다는 것의 중요성을 이해시키는
폴 킴: 제 조언은 단순히 음악가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주실수 있으신지요?
것입니다. 이걸 할수 있다면 세계 어느 곳이라도 좋지만,
젊은 세대를 위한 것입니다. 평범함을 거부하세요.
폴 킴: 아주 흥미로운 경험이었어요. 에이전트들과
특히 한국에서 하고 싶어요. 제 고국을 위해 어떤 특별한
우리는 전문가들과 아마추어들의 경계가 희미한 세상을
매니지먼트들이 우릴 지켜보게 될 퍼블릭 콘서트를
일을 한다는 것은 분명 멋진 일이니까요.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관성과 개성이라는 보호막
준비하기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리허설 시간이 짧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유연하고 협조적인 태도로 우리에게 관대하게 대해준 내쉬빌 심포니에 감사하고 싶어요. 저를 포함해 같이 뽑혔던 지휘자들에게는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한걸음 내딛은 경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뒤에 숨기고 있는 너무 많은 의견을 가지고 있지요.
그가
맡았던
전임
지휘자는
음악감독 바로 밑의 포지션으로,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나 팝 콘서트 지휘 외에도 항상 음악감독을 대신해 오케스트라를 지휘할
블로그들의 존재만 해도 당신에게 거기에 얼마나 많은 의견들이 있는지 말해줍니다. 리뷰를 읽는 것을 그만하세요. 밖에 나가서 당신 스스로를 경험하세요. 실수를 만들고, 배우고, 매일 매일 더 나아지세요.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며, 메인 콘서트를 이끌 기회를 얻게 되기도 한다. 폴 킴도 스타 LM: You were just featured in Bruno Walter
National Conductor Preview of League of American Orchestras. This must be quite a
milestone for you to be selected among the
finest conductors in North America. Could
동문이기도 하다.) 이 협연하는 콘서트를 지휘, 큰 호평을 받은바 있다.
LM: Do you have any words of advice for eager, young conductors or musicians of leadership in regards to their careers?
PK: My advice would pertain to not only musicians, but to the younger generation in
you provide us with some details of your
LM: Could you provide us with a bit of insight
PK: That was an exciting event indeed! We were
PK: My next step would be to become music
experience?
8
피아니스트 랑랑(폴 킴과는 커티스 음대
on what you are planning next in your career?
general. Reject mediocrity. We live in a world that has blurred lines between professionals and amateurs. We have too many opinions hiding behind the shield of subjectivity and individuality.
given short amounts of rehearsal time to prepare
director of an orchestra and help it understand
The mere presence of “blogs” should tell you
for a public concert during which we were
the importance of becoming the cultural center of
how many of those opinions there are. Stop
observed by agents and artistic administrators.
a city, where orchestral musicians are respected
reading “reviews”. Go out there and experience
Credit must be given to the Nashville Symphony
and loved by people you run into everyday. I
for yourself. Make mistakes. Learn. Get better.
who
their
would love to do this anywhere in the world, but
Everyday. M
flexibility and cooperation. It was a step in the
especially in Korea. It would be amazing to do
right direction for me and the others who were
something special for the country where I was
selected.
born.
were
La M us i c a
extremely
generous
with
2. 다양한 협력단체와의 Collarboration 뉴욕 클래시컬 심포니 오케스트라, 뉴욕 클래시컬 카메라타, 국제 연주자 협회 SIA, 뉴욕 예술 종합 학교, 아시안 해리티지 유스 페스티발, 뉴욕 라이징 스타 시리즈, 뉴욕 비르투오조 시리즈 등의 연주를 카네기 홀, 링컨 센터 같은 세계 유수의 홀에서 연간 50회 이상 선보이고 국내 외 주요 콩쿨과 주요 오디션에서 두각을 보이는 연주자들의 꿈의 무대 데뷔를 함께 합니다.
4. La Musica Magazine 연간 4회 무료로 발간 되는 클래식 전문 잡지 La Musica 의 발행 기관으로 가치 있고 감동이 있는 정보 공유에 앞장 서고 있습니다.
Contact Info. A. 272 Closter Dock Rd Suite 3, Closter, NJ 07624 T. 201.723.9254 E. leoclassicalmusic@gmail.com
Health Column
SOMATICS
악기를 이해하듯, 자신의 몸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학문 연주란 사람이 악기와 추는 춤과 같다. 곡을 이해하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가에 따라서 전혀 다른 음악이 창조된다. 부드러운 움직임은 부드러운 음악이, 경직된 움직임은 경직된 음악이 되는 것처럼, 연주자의 움직임은 음악적 표현력과 직결된다. 소마란, ‘안에서 밖으로’ 자기 자신이 인지한 몸을 뜻하며, 자신의 몸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사용하기 위 한 방법으로 소마틱스를 소개 해본다.
EDITOR
정은주
소마틱스는 토마스 한나에 의해 만들어진 ‘소마(Soma)’에 대한 학문이다. 소마란 물리적인 육체뿐만 아니라 움직이 는 과정까지 포함한 살아있는 몸을 말한다. 소마틱스 학문은 걷거나, 앉거나, 구부리거나, 펴는 것 같은 단순한 몸의
[ 휄든크라이스 테크닉 ]
움직임들을 스스로 직접 알아차리고 부드럽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몸에 대해서 알아보는 수업이라
휄든크라이스 테크닉을 창시한 모세 휄든크라이스
불리며, 선생님의 가벼운 손터치나 언어지시로 진행된다. 자신의 몸을 이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예술가들에게
(Moshe Feldenkrais)는 이스라엘인으로 물리학자, 공
많은 도움을 주며, 여러 예술 학교의 커리큘럼에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 음악가의 경우 연주를 하거나, 노래를 부를
학박사, 신경과학자, 심리학자이며, 축구선수이자 유도
때 몸의 특정 부위를 반복해서 사용하게 되므로 몸을 무리하지 않고 사용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중요하다. 조화롭고,
인이기도 하였다. 그는 어린아이의 발달과정 등에서 착
효율적인 움직임은 자신의 건강뿐만 아니라 좋은 음악을 만들어내는 힘이 되기 때문이다.
안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레슨을 하였으며, 심리적인 측 면까지 고려했다. 휄든크라이스 방식은 몸의 일부분을 쓸 때 다른 부분과 어떻게 관계하는지, 또 어떤무의식적 인 패턴으로 사용하는지 알아차릴 수 있게 도와준다. 예 를 들어, 바이올리니스트가 손으로 현을 켜는 동작을 할 때, 팔, 어깨, 머리뿐만 아니라 갈비뼈, 골반, 다리 등을 어 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알아차리게 돕는다. 현을 켜는 동 작을 무의식적으로 방해하는 부분이 있는지 알아차리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을 수 있게 한 다. 이 방식은 몸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 어떤 부분이 나 Moshe Feldenkrais
의 움직임을 저해하는지 알아차리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을 스스로 찾아나갈 수 있도록 도울 수도 있다.
“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고정된 사고와 몸의 습관으로부터 벗어나 심신의 조화를 회복할 수 있도록 자신의 몸을 바르게 사용하는 기술이며 삶의 재교육이다.
”
[ 알렉산더 테크닉 ]
-Frederick Alexander
알렉산더 테크닉의 창시자 F.M 알렉산더(Frederick Matthias Alexander)는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셰익스피어 전 문 낭독 연극인이었다. 호흡기 질환으로 목과 성대에 문제가 생겨 거의 말을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자 3면 거울을 이 용해 자신의 몸을 세심히 관찰하고 이해함으로써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알렉산더 테크닉은 인간 움직임의 가장 중요한 영역을 머리와 목으로 보고 몸의 나머지 부분의 반응을 유도한다. 거 울, 알렉산더 티처의 가벼운 손터치 등을 활용하여 불필요하고 비효율적인 몸의 습관, 고정관념 등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게 도와주고, 동시에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지시어를 사용해서 효율적인 움직임을 강화 하여 습관화된 비효율적인 움직임 대신 새로운 방법을 찾아낼 수 있도록 돕는다. 자신의 의도대로 몸과 마음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되고, 이는 곧 원하는 소리를 만들어낼 수 있게 한다. 몸을 부 드럽게 사용하여 악기의 소리가 증폭되고, 몸과 악기가 더욱 쉽고 생생하게 교감할 수 있는 소마틱스를 통하여 연주 자와 청중간의 거리를 더욱 좁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M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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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derick Matthias Alexander
Music Instrument
현악기 구입 요령과 관리 요령 “...아름다운 연주를 배우는 만큼, 악기관리도 중요한 교육...” MAIN VIOLIN - 대표 Sean Bae
악기 구입 요령
한창 많은 것을 접하고 습득하며 배우는 학생들에게 음악이란, 정서함양과 인격형성 그리고 두뇌개발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요즘 많은 학생들이 바이올린, 비올라 또는 첼로를 시작하거나 이미 하고 있습니다. 악기를 시작할 때 중요한 것들은, 아이를 잘 가르쳐 주실 선생님과 소리가 잘나는 악기 그리고 학생의 하고자하는 마음, 추가로 부모님의 관심과 노력이 있겠습니다. 많은 좋으신 선생님들이 계시지만 학생의 실력과 특성 및 여러 여건들이 잘 맞아야 하듯이 악기를 구입 할 때도 유의하셔야 할 점들을 말씀 드리려 합니다.
먼저 어느정도의 가격을 미리 예상 하셔야 합니다. 바이올린 같은 경우 $400 ~$500 정도의 초보자부터
비싼 전문 연주자들의 악기까지 있는데요, 초보자일 경우 무조건 저렴한 악기보다 한 단계정도 나은 악기로 정하시면 좋습니다. 좋지 않은 악기는 학생이 어렵게 가진 악기에 대한 취미를 잃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초보 이상의 악기를 구입시에는 더 신중해야 하는데 가격과 메이커, 모양과 색상도 중요하지만 악기의 상태와 소리가 제일 중요합니다. 상태는 어느정도의 정해진 치수와규격이 맞는지 좋은재료로 만들어 졌는지 심각한 수리를 했었는지 그래서 악기가 건강한지등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며 상담하시고 소리는 학생이 직접 테스트 하기도 하지만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악기들은 장소와 환경에 따라 소리가 틀리게 들릴수도 있기 때문에 시간을 가지고 테스트를 하시는게 바람직 합니다.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많은 악기를 테스트하신다면 자기가 원하는 악기에 대한 생각이 흐려져 악기결정에 혼란을 초래 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희 딜러들은 악기에 대한 테스트를 수 개월씩 비교 분석하기에 전문 딜러의 조언을 들으시는것도 좋습니다.
인터넷으로 악기를 구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10년 전에 제가 이런 글을 쓸 때에는 인테넷에서 현악기를
구입을 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세상이 많이 바뀌어서 악기가 포장이 잘 되어 오는편 입니다. 그래서 악기사가 없는 곳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사진이나 샘플의 동영상만 보고 주문을해서 받게 되는 악기가 기대했던것과 다른 악기가 올 수도 있고 다시 리턴하기도 쉽지가 않기도 하고 메인트넌스와 같은 서비스가 불편한 점들은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는 온라인 악기 구매를 괜찮다고 하지만 전문 음악 잡지들에서는 온라인 구매를 권유하지 않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래된 악기나 Rare Instrument를 구입하실때엔 보존상태와 정확한 출처가 중요한 사항이 되는데 악기의 나이, 수리 내용과 앞으로의 가능성과 시장성에 대한 정보를 악기제작자나 수리 전문가와같은 전문 딜러의 의견을 듣는것이 필수이며 또한 효과적인 악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전문 샾을 방문하는것이 중요합니다. Photog Credit: MAIN VIOLIN
악기 관리 요령
이제 무더운 여름이 왔는데요 여름에 차 안에 오래동안 악기를 놔두면 글루가 떨어지거나 심지어 크랙이
생길수 있습니다. 또한 줄 상태가 계속 변화하기 때문에 자주 튜닝을 해 줘야하게되고 자주 줄을 맞추다보면 줄이 브릿지를 앞으로 당기게되어 브릿지가 휘기도 합니다. 여름에 제일 중요한것은 뭐니뭐니해도 습도 유지 입니다. 악기관리에 적당한 습도는 40~60% 입니다. 악기를 보관하는곳이 너무 덥거나 습하지 않게 햇빛이나 창가에서 멀리하고 에어컨이나 제습기를 틀어 40% 이상을 유지해 줘야 합니다. 그 외에 아주 기본적이고 중요하지만 초보자들이 잘 지키지 못하는것은 악기 연주 후 부드러운 천으로 악기에 떨어진 송진가루를 잘 닦아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 할 경우 나중에 닦아내기가 아주 힘들어 질 뿐 아니라 악기소리 또한 나빠지게됩니다. 그리고 항상 연습 후엔 활을 충분히 풀어서 느슨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활의 탄력을 계속 유지시켜주며 휘지 않습니다. 현악기는 얇은 나무끼리 강한 하이드글루(아교)로 붙어 있습니다. 하지만 내수성이 약해 온도 습도에 따라 글루가 쉽게 떨어질 수 있는 아주 예민한 악기 입니다. 항상 소중히 다뤄야 하며 아름다운 연주를 배우는 만큼 악기관리도 중요한 교육입니다.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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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Column
THE 10,000-HOUR RULE 플루티스트 김민희가 이야기하는 그녀의 만 시간 법칙
“Ten thousand hours is equivalent to roughly three hours a day, or 20 hours a week, of practice over 10 years... No one has yet found a case in which true worldclass expertise was accomplished in less time. It seems that it takes the brain this long to assimilate all that it needs to know to achieve true mastery.” -Daniel Levitin
음악
을
시작하면서부터
능력을 인정받는 연주자가 되기 위해서,
것은, 독일 Daniel Levitin 박사 연구팀이 BBC 과
최소한 만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것은 얼마나 많
함께해오던 말이, “연습해라
학 매거진에 발표한 연구기사를 통해 처음 이슈화
은 인내가 필요한 지 가늠하기 힘들다. 또한, 이러한
또 연습하고, 더 연습해라.” 였다. 완벽하게
되었다. 만 시간은 하루 3시간씩 일주일에 20시간
연습량이 연주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
준비했다고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무대
10년을 연습한 것과 같다. 만약, 자신의 재능에 대
이라고 한다면, 많은 연주자들이 쉽게 놓을 수도 없
위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이슈가 늘 생기다
하여 부족함이 느껴지더라도, 본인이 선택한 분야
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여기서 꼭 생각해 볼
보니 더 완벽을 위한 연습이 필요하게
에 집중하고 꾸준한 시간을 투자한다면, 그 성취도
만한 이슈는, 단순히 만 시간을 채운다는 사실이 아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많은 연주자들이
가 남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유사한 연구로서,
니라, 어떻게 만 시간을 보내는지 여부이다. 즉, 정
오늘도 연습을 하면서 자신과의 싸움을
스페인 출신 심리학자 이 1990년대 초에 실험한
말 시간을 채우기 위한 만 시간인지, 혹은 바르고 정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필자는
내용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에릭슨과 그의 동료들은
확하게 즐기면서 투자한 만 시간인지는, 본인만이
처음 전공을 하기로 결심하고 얼마 지나지
베를린 음악 아카데미학생들을 세계적인 수준이 될
평가 할 수 있으며, 이는 사람마다 각각의 개성과 능
않았을 때, 선생님 한 분이 가져다 주신
학생들, 보통으로 잘한다는 평가를 받는 학생들, 그
력, 그리고 흥미의 정도를 같이 고려하였을 때, 어
신문의 기사를 소개하고자 한다. 그 것은,
리고 전문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음악 선생님이 장
떤 이는 더 뛰어난 재능으로 시간을 단축 할 수도 있
“만 시간 연습하면, 누구나 전문가가 될 수
래 희망인 세 그룹으로 나누고 실험을 시작하였다.
고, 어떤 이는 만 시간을 채웠음에도 불구하고 부족
있다!” 라는 해외 한 연구팀의 기사였다. ‘만
이들 대부분은 5세 전후부터 바이올린을 배웠으며,
함을 느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단순히 시간
시간의 법칙’은 악기 연습 뿐만 아니라 모든
초기 몇 년간은 일주일에 두 세 시간씩 연습을 하여
의 양 뿐만이 아닌 질적인 부분까지도 모두 채워나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려면 그에 합당한
연습 시간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다. 하지만, 여덟
가야 좋은 연주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고 많은 곳에서
살 무렵부터 연습시간에서 차이가 나기 시작하였으
다. ‘에릭슨의 연구’로 돌아가서, 그 연구에 제기되었
언급되어지고 있다.
며, 잘하는 아이들은 훨씬 더 많이 연습을 하고, 그
던 반론들에 대하여 준비를 하면서 ‘연습(Practice)
렇지 않은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연습시간이 줄어들
의 정의’를 다시금 깨닫게 해 준다. 연습은, 그 분야
었다. 스무 살이 되었을 무렵, 연습시간을 계산해보
에서 무엇인가를 한 모든 시간을 포함하는 것이 아
니 제일 잘하는 그룹의 학생들은 만 시간 이상, 중간
니라, 가르침과 수련을 통하여 노동과 즐거움을 함
그룹의 학생들은 약 팔천 시간, 마지막 그룹의 학생
께 포함한 순수한 시간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선생
들은 약 사천 시간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릭슨
님과의 1:1 교습에서 자신의 잘못 된 부분에 대해서
의 연구가 시사하는 바는, 좋은 연주자 그룹의 학생
철저하게 가르침을 받을 수 있고, 그 부분을 꾸준히
들은 결과에 합당한 시간을 연습에 투자를 했다는
노력하여 교정하는 것이다.
EDITOR
김민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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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 시간의 법칙이 처음 이슈화 된
늘
La M us i c a
Education Column
“The role of deliberate practice in the acquisition of expert performance”: “The differences between expert performers and normal adults are not immutable, that is due to genetically prescribed talent. Instead, these differences reflect a life-long period of deliberate effort to improve performance.”
-K. Anders Ericsson
연습이란, 1.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고 자신의 기량 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배우고 연마 하는 것. 2. 자신이 하고 있는 노력에 좋은 피드백 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끊임없이 존재함 으로써 그 모든 과정을 검토하고 교정 해 나갈 수 있는 것.
성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주위 환경의 중요성’ 또한
려웠을 지도 모른다. 연습이란 무엇보다도 자신과
일깨워주고 있다. 그 중요한 환경에, 부모님의 지원
의 싸움이 우선이지만, 부모님의 배려와 좋은 선생
이라는 대표적인 요소가 있다. 만 시간은 절대 가벼
님의 올바른 시선도 같이 필요하다.
운 시간이 아니며, 앞에도 언급했듯이 하루 3시간
마지막으로 필자가 가장 매료되었던 기사의 한 부
씩 최소 10년간 쉬지 않고 스스로의 의지로 연습해
분은, ‘3시간씩 10년의 연습을 하느냐 아니면 하루
야 한다는 것은, 정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
8~10시간을 연습을 통해서 만 시간을 3~4년안에
린 아이들에게 있어 특히 힘들다. 이 어려운 일을 해
성취하느냐’의 선택이다. 플룻을 전공 하고 있는 필
내기 위해서는 격려해주고 지원해주는 부모님이 필
자는, 이미 적지 않은 시간을 연습하고 있었음에도
요하다.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 선수의 다큐멘터리
불구하고 만 시간 성취를 앞 당기기 위해서 연습시
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에서, 그녀 어머니의 숨은 노고와 아낌없는 지원에
간을 8~10시간에 맞췄던 기억이 있다. 처음 기사를
이러한 과정들을 꾸준히 누적한다면, 선천적 재능
대하여 언급 된 적이 있다. 김연아 선수의 어린 시절
읽었을 때의 흥분이 열정에 더하여, 어느 그룹에 있
이 낮더라도 어느 순간 평균을 훨씬 뛰어넘는 연주
부터, 연습할 장소를 빌려 많은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더라도 가장 많은 연습량을 자랑했던 유년시절의 추
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많은 연구자들의 공통된 의
계획을 세우고 이끌어간 어머니가 없었더라면, 그
억이 새록새록하다. 이 글을 읽는 연주자들이나 미
견이다. 이뿐만 아니라, ‘아웃라이어’ 의 저자, Mal-
녀 또한 충분한 연습시간을 가지지 못했을 것이고,
래의 음악가를 꿈꾸는 학생들도 ‘만 시간의 법칙’이
colm Gladwell는 성공에 있어서 개인 노력의 중요
우리가 사랑하는 세계적인 피겨 선수의 탄생이 어
좋은 연습 동기가 되기를 바란다. M
“No one-not rock stars, not professional athletes, not software billionaires, and not even geniuses-ever makes it alone” -Malcolm Glad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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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Program
책을 여는 음악회 라뮤지카가 추천하는 새로운 기획의 클래식 음악회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계의 국내파 영재들이 해외 콩쿨에서 수상을 거머쥐는 일들이 빈번하게 일 어나고, 남녀노소 악기 하나씩 배우는 일은 이제 쉽게 접할 수 있는 취미 활동이 되었다. 그럼에 도 불구하고 훌륭한 경력을 가진 연주자들이 활동할 수 있는 무대는 제한적이고, 아직까지도 문 화예술에 소외되어 있는 계층은 여전히 존재한다. 이러한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공연기획사 아트앤 고우리 대표를 만나보았다.
라뮤지카: 대중적인 클래식 공연이라는 것은 많지만 보다 특별한 프로그램을
그림책으로 인해 위로받고 마음을 만져주는 건 전 세계가 함께 경험할 수 있다는 것과
만들었다고 들었습니다.
거기에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음악밖에 없다는 것에도 확신이 생겼습니다.
고우리: 아트앤에서는 연주자들과 새로운 관객이 만날 수 있는 방법들을 항상 만들어
한국의 창작 그림책과 한국의 연주자를 해외에 알리는 일은 꼭 국제 콩쿨이 아니더라도
냅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책을여는음악회’입니다. 우리는 연주자와 관객을 연결해 주는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컨텐츠를 그림책으로 정하고 그 만남의 장소를 공연장이 아닌 도서관으로 잡았습니다. 연주자 자신이 그림책 속 주인공이 되어서 이야기와 음악을 전달하거나, 혹은 연주자가
라뮤지카: 국내연주자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시네요.
바라보는 주인공의 상황을 중심으로 음악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공연장을
고우리: 대한민국에는 훌륭한 연주단체와 연주자들이 많이 있고, 그들의 재능은
찾아 음악회를 가는 관객보다는 자기 마을의 공공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이 더 많고,
국내에서 대부분 잠자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저의 동료들이나 선후배들 심지어
악보를 사러 다니는 사람보다는 책을 가까이에 두고 문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선생님들까지도 훌륭한 음악적 소양을 다 펼치시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봐오고
책에 온도가 있다면 책 중에서도 그림책이 클래식 음악과 닮아 있습니다. 첫 시작은
있습니다. 제가 이 일을 하면서 알게 된 점은 도서관 내에 위치해 있는 강연장 겸
따뜻하지만 빠져들고 나면 뜨거워지잖아요.
공연장은 대부분 깨끗하고 화려한 시설을 자랑하고 있지만 수업이나 작가와 함께 하는 강연회로만 대부분 이용이 되고 있습니다. 음악가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의 도서관에서
라뮤지카: 그럼 우리가 보는 일반적인 북콘서트를 그림책으로 하는 건가요?
늘 주민들에게 공연을 해줄 수 있다면 가장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쉬운 일은
고우리: 단순한 작가 중심의 북콘서트와는 달리 ‘책을여는음악회’는 음악과 그림,
아니겠죠. 사실상 공공기관인 도서관에는 사실상 문학계쪽의 인문학 인재들이 사서로
메세지 중심입니다. 우리는 이 공연을 준비할 때 작가님들과 많은 상의를 통해 그림의
일하며 도서에 대한 컨텐츠 개발과 도서관 운영에 대한 고민만 해도 시간이 모자랍니다.
작은 부분도 의미있게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종이의 그림으로 보던 그림책을
제 생각에는 이러한 문제들을 작게나마 해결해 줄 수 있는 컨텐츠가 ‘책을여는음악회’
영상으로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그림작가님의 의도에서 벗어나지 않게 조심하고,
입니다. 획일화된 문화프로그램에서 벗어나 글과 그림과 음악을 이용한 공연이니까요.
때로는 영상으로만 느낄수 있는 부분들을 따로 제작하기도 합니다. 그림책을 전시하고
저희 공연이 전국적으로 많이 알려져서 전국의 모든 도서관에서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전시장에서 음악회가 이루어질 때도 많구요. 이 작업은 글 작가, 그림 작가, 음악가,
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지금 연주의 크고 작음에 상관없이 성실하게
관객이 함께 만들어 내는 아주 흥미롭고 새로운 예술형태라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그림책을 해석하며 연주에 임하는 국내의 연주자들과 행복하게 일하고 있어요.
공연장에만 있던 연주자들이 도서관으로 나오고, 책 속에서만 존재하던 작가님들이 무대로 나오고, 음악회를 처음보는 관객과, 그림책을 처음 보게 된 관객이 다 같이
라뮤지카: 2016년도 계획이 궁금합니다.
만나서 재미있는 시간예술을 만들어 냅니다. 한 작품씩 새롭게 할 때마다 만드는
고우리: 2016년을 맞이하여 책과 함께하는 공연이라는 것에서 범위를 조금 더 넓혀서
사람들도 즐겁고, 우리 연주자들을 관객에게 알린다는 의미에서 보람이 큽니다.
60분의 음악회가 끝나고 관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강좌 및 프로그램에도 집중할 계획을 아래와 같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홍대에 있는 저희 사무실에 작은 음악회도
라뮤지카: 가장 많은 공연을 한 책이 어떤 책일까요?
하고 20-30명이 함께 모일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어요. 많은 분들이 모여서 이야기하고
고우리: 3년차로 접어드는 ‘책을여는음악회’의 가장 메인 도서인 ‘우리는 학교에 가요’
즐기는 시간을 고정적으로 가지려고 합니다.
는 기획 의도는 단순하였지만 기획한 것보다도 훨씬 더 많은 활동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케냐, 캄보디아, 콜롬비아, 네팔의 친구들이 학교에 가는 내용을 다룬 이 책은 꿈을 위해
새로운
노력하는 어린 친구들이자기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빨간새’라는 책으로 준비했던
만들어내는 프로젝트를 구성하여, 4월 30일 이태원 드플로허갤러리, 6월 25일
기획으로
‘프로젝트420’이라는
첫 기획공연을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취소하고 수개월 방황하다가 이러다 아무것도
유나이티드갤러리에서 있을 김온환작가의 개인전에 퍼포먼스를 진행합니다. 춤, 음악,
못하고 조용히 없어지는게 아닌가 싶어, 당시 사회 분위기에 위로가 될 만한 책으로 ‘
영상, 그림이 어우러져 40여분간 관람객들에게 그림을 통해 다양화 된 문화예술을
우리는 학교에 가요’를 다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던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예술가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악기 연주자를 위한
공연이 관객들의 좋은 반응과 좋은 기획의도라는 평가를 받으며 많은 도서관과
요가&스트레칭”, “인스타그램으로 예술인 브랜드 홍보하기” 강의를 매주 진행합니다. M
기관에서 연달아 요청이 들어와 1년 넘게 공연을 매달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우리 연주자들과 네팔을 직접 방문하여 학교 두 곳을 방문해 <책을여는음악회-
문의 : 02-363-8864 인스타그램 ID : artnieme
우리는학교에가요>를 열어주며 도리어 연주자들이 마음의 위로를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작은 해외 활동을 통해 우리는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세계 어딜 가든 언어가 무엇이든 간에 그림책은 그림을 통해서 마음과 내용이 전달된다는 것이었어요. ‘발레리나 이예은’과 함께한 책을여는음악회 14
La M us i c a
팀을
만들어
복합문화컨텐츠를
Music Program
La Mu s ic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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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itution
NYSMA
NEW YORK SCHOOL OF MUSIC AND ARTS
토탈 뮤직 에듀케이션의 최강자 뉴욕예술학교
뉴욕
예술학교(이하 NYSMA)는 현재 미동부 지역에서 명실 공히 최고의 음악 교육
기관으로 많은 사람들의 인정과 사랑을 받고 있다. 뉴저지 포트리에 위치하고 있는 본교를 비롯, 클로스터와 맨하탄에도 스튜디오가 운영 되고 있으며 서울에도 지사가 있다. 니즈마는 미국 최고의 명문 음대 석박사 출신으로 현재 가장 왕성하게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 강사 30 여명이 개인 레슨, 그룹 레슨, 실내악 수업 및 마스터 클래스를 열고 있으며 음악 교육에 꼭 필요한 음악 이론과 음악 감상 프로그램을 같이 병행하여 그 전문성을 더해주고 있다. 또한 대통령 봉사상 파트너 단체로 선정된 뉴욕 클래시컬 유스 오케스트라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되고 있어 커리큘럼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특별히 김은희 공동 대표가 꼽는 니즈마의 가장 큰 장점은 등록 즉시 이루어지는 매니지먼트 전문가 그룹이 이끄는 원스탑 시스템을 통한 토탈 에듀케이션이다. 지도 강사들은 담당 학생과 학부모와의 지속적인 상담 및 관리를 통해 각 학생들의 레벨과 준비 상태에
“명문 음대와 아이비리그 진학의 가장 확실한 동반자”
따라 Regional, All-state, All-County, All-National Audition, NYSSMA, 지역 콩쿨, 국제 콩쿨 을 준비시키며, 음대 및 프리 컬리지 입시도 전문가 그룹이
니즈마를 통하여 여러 학생들이 줄리어드, 예일 , 맨하탄, 매네스등 명문 음대와 예비학교에 합격 하였고, 컴페티션, 리저널, 올 스테잇, 올 내셔널 오디션 등에 아주 좋은 성적으로 입상 하는 등 각 악기별로 뛰어난 두각을 나타 내고 있다. 니즈마의 클래스는 만 4세 이상 부터 가능 하며 현악기, 관악기, 피아노, 성악 등의 레슨이 가능 하다.
학생과 함께 오디션 뿐 아니라 서류 준비부터 프리 스크리닝 레코딩까지 철저하게 준비한다. 또한 니즈마는 연간 50회 이상 카네기홀, 링컨센터, 멀킨 홀, 디메나 센터, 퀸즈 컬리지 르프락 홀 등의 주요 콘서트 홀에서 리싸이틀, 실내악, 오케스트라 연주를 열어 학생들에게 많은 연주 기회를 주고 있으며 프리 컬리지나 음악 대학에 진학 하려는 학생 외에 일반 대학에 입학 하는 학생들에게도
똑같은 기회를 제공 하여 명문
아이비리그에 많은 학생들을 입학시키고 있다.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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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M us i c a
Institution
New York Classical Youth Orchestra 교육 기관 탐방: 뉴욕 클래시컬 유스 오케스트라 편 미 동부 지역의 유스 오케스트라 중에서 전문 교육 시스템과 활발한 연 주 활동으로 주목 받는 곳이 있다. 바로 뉴욕 클래시컬 유스 오케스트 라다. 뉴저지 포트리와 뉴욕 베이사이드 두 곳에서 운영 중인 이 오케 스트라는 약 60-70명 정도의 규모로 학생들에게 여러가지를 제공 하 고 있는데 김진환 음악 감독을 만나 오케스트라에 대해서 더 많은 정 보를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아름다운 선율에 감화된 관객들의 기립 박수와 응원이 뜨거운 연주였다." - News Kann
"전문가 못지 않는 놀라운 기량으로 감동을 선사 하였다." - Kidok News 라뮤지카: 운영이나 수업 시스템 부문에서 뉴욕 클래시컬 유스 오케스트라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김진환: 뉴욕 클래시컬 유스 오케스트라의 수업 에는 아주 특별한 점이 있습니다. 바로 전문 강사 일곱 명이 함께 한다는 것인데요 지휘자를 비롯 하여 각각 두명의 바이올린과 관악기 강사, 첼로 강사, 베이스 강사 선생님들이 전체 연습을 하기 전에 악기별로 나누어서 각자의 파트를 미리 연습을 시키고 다시 모이는 유스 오케스트라의 전문 양성 시스템을 운용 하고 있습니다. 저희 강사분들은 전부가 미국 명문 음대 출신의 전문가로써 효과적인 트레이닝으로 학생들의 전문성을 기르는데 앞장 서고 있습니다.
라뮤지카: 김진환 음악 감독 이나 강사들이 생각 하고 추구 하는 “오케스트라 활동이 필요한 이유” 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김진환: 오케스트라란 여러 악기가 함께 하는 대규모의 연주 규모를 말하는데요 정확한 오케스트레이션을 바탕으로 한다면 단원들에게 개인 레슨에서는 경험지 못한 하모니와 상호간의 어우러짐을 몸소 느끼게 해주는 것은 물로 강사 선생님들이 각 파트별 단원들과의 멘토링을 포함, 학생들에게 내재 되어 있는 음악적 감성을 최대한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해주실 것입니다. 또한 미국의 입시 시스템에서 Extra Curricular Activities 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오케스트라를 통한 연주, 재능 기부 등의 음악 관련 활동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학업과 입시를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기도 합니다.
라뮤지카: 뉴욕 클래시컬 유스 오케스트라에서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나 연주 활동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김진환: 우선 저희 뉴욕 클래시컬 유스 오케스트라는 미국 대통령 봉사상 수여 승인 단체이자 카네기 홀, 링컨 센터, 멀킨 콘서트 홀, 르 프락 홀, 디메나 센터, 저지시티 의회 홀 연주 등 미 동부 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는 단체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또한 샌디 피해 후원 모금 정기 연주회, 홀리데이 병원의 워크 포 맘, 아시안 아메리칸 해리티지 유스 페스티벌 초청 연주, 나눔의 집 자선 음악회 초청 연주, 크레스킬 양로원 연주, 은혜 양로원 연주 등을 재능 기부와 사회 발전에 쓰이게 됩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연주 활동을 위해 노력 하고 있습니다. M New York Classical Youth Orchestra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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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Flutist Minhee Kim | Photographed by Ruben Tomas
Minhee Kim MTA Art & Design의 2016-2017 시즌 아티스트로 선정된 Flutist Minhee Kim
플
루티스트 김민희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장학생으로 졸업한 후 도미하
상징시 ‘목신의 오후’를 음악화한 작품으로 반인 반수의 목신이 꿈과 현실을
여 메네스 음대에서 석사 학위, 맨하탄 음대의 전문 연주자 과정을 장
헤매면서 여러 가지 감정들을 노래한다. 두번째 곡인 Carter 의 Scrivo in
학생으로 졸업하고, 맨하튼 음대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대학 시절 부산 음
vento 는 1991년에 작곡된 곡으로 1326-1353년에 프랑스의 아비뇽에 살았던
악 콩쿨, 중앙 음악 콩쿨 2등 (1등 없음) 과 한국 음악 협회 주최 해외파견 콩
시인 Petrarch 의 시에서 나온 제목이다. 극적인 음악적 아이디어와 대비되는
쿨에서 2등 (1등 없음)을 하였다. 미국에서도 꾸준한 활동을 통해 시애틀, 사
음색, 다양한 음가를 풀룻으로 연주함으로써 시의 역설적인 자연스러움을
우스 캐롤라이나, 아틀란타 풀룻 협회의 영 아티스트 부문에서 1위 입상 외 다
노래한다. 세번째 곡은 J. S. Bach 의 4개의 orchestral suites 중의 2번째
수 입상하며 실력을 증명하였다. 현재 김민희는 뉴욕에 있는 마하나임 학교에
suite 로 특히 b-minor는 풀룻 솔로가 돋보이는 곡이다. 네번째 곡인 Boehm
서 풀룻 실기와 앙상블 학과의 교수, 뉴욕 클래시컬 유스 오케스트라의 풀룻
의 Grand Polonaise 는 화려한 테크닉과 아름다운 멜로디를 통해 풀룻을 가장
강사를 역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블루밍 풀룻 앙상블’의 리더로 뉴욕과 뉴
잘 표현할 수 있는 곡 중에 하나이며 마지막 곡인 Prokofiev 소나타는 1943
저지를 오가며 왕성한 연주활동을 하며 2016-2017시즌 MTA 아트 엔 디자인
년 flutist Nicolai Kharkovsky 를 위해 작곡을 한 다음 해 인 1944년 violinist
아티스트로 선정되었다.
David Oistrakh 에 요청에 의해 바이올린 곡으로도 쓴 곡으로 4악장으로 구성되었다. 아름답고 섬세한 표현력과 집중력 있는 연주로 주목 받고 있는
오는 7월 12일 카네기 홀에서 연주할 프로그램은 C. Debussy, E. Carter,
플루티스트 김민희는 지난 달인 6월에 링컨 센터에서의 독주회를 큰 호응 속에
J. S. Bach, T. Boehm, S. Prokofiev 로 구성되었다. 연주는 C. Debussy
끝마쳤으며 더욱 비중 있고 실험적인 프로그램으로 준비 중인 이번 카네기 홀
의 Prelude a L’apres-midi d’un faune 으로 시작되며 Debussy 특유의
연주를 설레임을 가지고 기대해본다. M
몽환적인 느낌을 오케스트라가 아닌 풀룻과 피아노로 연주한다. Mallarme 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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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플루트 앙상블 The K
Seoul Flute Ensemble, The K Weil Recital hall at Carnegie hall
“...바로크 시대의 바소 콘티누오를 연상케 하는 연주자들의 힘이 돋보이는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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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년 겨울, 뉴욕 카네기홀 에서 완벽한 화
Folia Variations 로 시작되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
의 사중주 곡이 연주되었다. 2부 첫 곡인 M. Berthomieu
음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뿜어낸 앙상블
타일의 바로크 곡을 연달아 듣게 되니 바로크 음악이지
‘Chats’ 또한 프랑스 작곡가의 곡으로 거의 같은 시기 동
The “K”를 만날 수 있었다. 2011년에 창단된 서울 플루트
만 또 다른 해석으로 표현됨으로써 색다른 흥미를 자아
안 작곡을 했음에도 스타일이 굉장히 다른 사중주 곡이
앙상블 The “K”는 가천대학교 김현숙 교수를 주축으로
냈다. 뿐만 아니라, 바로크시대에 연주되었던 나무 플루
었다. 1부 곡들의 서정적인 선율을, 2부는 동적인 느낌으
이루어진 플루트 앙상블로 연주를 시작하였으며, 학창시
트의 느낌을 한층 더 살리기 위해 절제된 비브라토와 풍
로 훨씬 활기차고 플루트 특유의 아기자기함과 화려한 테
절의 가르침을 주던 스승과 어느덧 연주가로써 성장한 제
성한 음색으로 바로크 시대로 돌아간 듯한 감동을 선사
크닉을 빠뜨리지 않고 보여줌으로써 화려한 전개를 알렸
자들의 뜻 깊은 만남으로 이루어진 팀이다. 6년간 다양
해 주었다. 특히, Corelli 의 “La Folia” for violin 곡을 플
다. 2부 두 번째 곡으로는 플루트 앙상블에서 절대 빼 놓
한 연주 활동 영역을 넓히며, 더욱 더 탄탄한 연주 실력
루트 앙상블로 편곡하여 원곡의 기품은 그대로 살리되 때
을 수 없는 F. Doppler 의 곡으로써 그 중에서도 가장 유
과 하모니를 만들어 낸 The “K” 앙상블이 선사한 아름답
로는 높고 때로는 낮게 선율과 화음이 교체 되는 전개에
명한 플루트 이중주 곡인 ‘Andante and Rondo’ 를 두 솔
고 풍요로운 선율과 연주로 행복한 2월의 어느 하루였다.
서는 이론적 해석과 음악적 해석을 놓치지 않고 완성된
로이스트가 협연을 하여 여느 오케스트라에 비할 바 없는
음악을 보여주었다. 무엇보다도 플루트라는 고음역 악기
풍성한 음색과 넓은 음역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었
클래식 음악 위주로 연주된 이번 무대의 1부는 J.S. Bo-
의 한정된 파트를 받쳐주기 위한 알토 플루트과 베이스
다. 마지막 곡인 플루트의 대표 곡 P. A. Genin의 베니스
ismortier, A. Corelli, P.M. Dubois 로 구성되었으며, 2
플루트의 목관악기 연주자가 갖는 호흡의 역량을 뛰어 넘
의 사육제는 각각의 연주자들이 돌아가며 솔로와 반주를
부에서는 M. Berthomieu, F. Doppler, P.A. Genin의 곡
는 연주력은 마치 바로크 시대의 바소 콘티누오를 연상케
넘나드는 탁월한 연주 실력과 구성으로 화려한 콘서트의
으로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시
하였다. 또한 플루트보다 한 옥타브 위를 연주하는 피콜
끝을 마쳤다. 관객들의 환호에 앙코르로 화답한 ‘할레루
대의 곡들을 다양한 구성의 플루트로 연주하였다. 연주
로까지 총8명의 연주자들이 함께 연주함으로써 오케스
야’ 로 마지막을 장식하며 뉴욕 카네기홀에서의 멋진 무
의 시작은 바로크 시대 작곡가인 J.B. Boismortier 의
트라 편성 못지 않는 사운드를 만들어 냈다. 1부 마지막
대가 막을 내렸다.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며 The “K” 앙
Concerto in D Major, Op 15 No. 3 와 A. Corelli 의 La
곡은 다시 프랑스 스타일의 곡으로 돌아와 P. M. Dubois
상블을 만날 수 있는 다음 연주를 기약해본다.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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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York Wind Orchestra
The New York Wind Orchestra LeFrak Concert Hall at Kupferberg center for the arts
“...이해가 힘든 클래식이 아니라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대중화 된 클래식으로 다가가고 싶습니다...”
일
년 전, 2015년 5월 뉴욕 뉴저지 등 미 동부 지역의 음악 애호가들과 연
의 밴드를 위한 심포니를 완벽하게 연주 해내며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
주자들에게 낭보가 날라왔다 바로 뉴욕 윈드 오케스트라(이하 뉴욕 윈
고 마지막 곡으로 선보인 러시아 최고의 작곡자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조곡
드) 의 창단 연주 소식이었다. 관악기가 주가 되어 이루어진 오케스트라의 특
은 스트라빈스키의 낯익은 선율을 마치 연주자 모두가 화려한 춤사위로 연주
성상 재미가 있고 강렬한 현대 음악 곡들이 많고 다양힌 악기 구성과 음색으로
되는 듯 연상케 하며 최고의 갈채와 기립 박수로 연주가 마무리 되었다. 연주
관악 합주만이 가질수 있는 웅장함과 다양한 장르로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
가 끝난 후 뉴욕 윈드의 김하나 지휘자와 이희종 단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기 때문에 주변의 많은 관심 속에 만들어 진 연주 단체가 바로 뉴욕 윈드 였다. 그렇게 창단된 뉴욕 윈드가 지난 5월 14일 퀸즈 컬리지 소재 르프락 콘서트 홀
라뮤지카: 어떤 계기나 목적으로 이런 연주 단체를 창단 하시게 되었나요?
에서 “아메리칸 드림” 이란 타이틀로 제 3회 정기 연주를 가졌다.
이희종: 더이상 클래식 악기로 연주되는 연주가 이해가 힘든 클래식이 아니라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대중화 된 클래식으로 다가가 클래식과 대중들의
이번 공연에서는 미국의 대표적 작곡자인 레너드 번스타인의 오페라 캔디드
사이를 좁히고 나아가 공연문화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자 창단 되었습니다.
중 서곡으로 흥미를 유발하여 시작을 알렸고 클라우드 스미스의 대작인 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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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폴라트레로 다양한 악기들의 색채를 테크닉 적으로 소화 해냈으며 1부의
라뮤지카: 오케스트라는 어떤식으로 운영이 되고 있나요? 예를 들면 구성
마지막 곡으로는 조지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 를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
인원이나 악기, 장소 등은요?
의 제자이자 영재 피아니스트로 주목 받는 맥심 란도가 화려한 연주력과 무
이희종: 관악 합주는 주로 현대곡이나 현대에 편곡된 곡들이기 때문에 구성과
대 매너로 박수 갈채를 받으며 연주회의 클라이막스를 장식 하였다. 후반부
편성이 무궁무진 합니다. 관악 합주 관람시 청중들의보고 즐길 수 있는 또
에서는 윈드 오케스트라의 명성에 걸맞는 독일 현대 음악의 거장 힌데미트
하나의 관점 포인트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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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뮤지카: 보통 연주 단체를 운영하려면 연주비용이나 홍보비등 관객들의 티켓 구매만으로 쉽게 감당하기는 어렵지 않은가요? 무료 입장인 연주 기획을 많이 하신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김하나: 큰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하려면 연주 당일 연주 홀 뿐만 아니라 리허설 장소와 연주비등 많은 것들이 수반 되어야 하기에 실로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좋은 취지로 모여 만든 단체이기때문에 많은 후원을 아끼시지 않는 후원자가 계십니다. 그 분처럼 뜻깊은 사회 활동에 후원을 아끼지 않는 후원자분들이 많이 생긴다면, 세상은 더 풍요롭고 아름다워질 것 입니다. 라뮤지카: 기존의 시립 오케스트라처럼 정기적인 리허설 있다고 들었는데 사실상 힘든 일이 아닌가요? 김하나: 한 단체를 이끌고 운영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요.. 저희 단원들은 연주자로서의 사명감이 뛰어납니다. 각자의 활발한 개인 연주 활동을 하며 매주 진행되는 정기 리허설에 참석 하기는 쉽지 않지만 모두들 이 오케스트라를 잘 이어나가 다음 세대에게 발전 된 단체로 물려줘야 한다는 책임감과 열정으로 리허설과 연주를 갖고 있습니다. 라뮤지카: 어떤 연주자들이 모였고 그 분들은 뉴욕 윈드 오케스트라 이외에도 다른 연주 활동을 하시고 계신지요? 김하나: 뉴욕 윈드 오케스트라는 뉴욕, 뉴저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열정과 뜻이 맞는 관악 연주자들이 하나둘씩 모여 뜻을 합해 정기적인 리허설 매주 가지며 또한 각자 개개인의 의 바쁜 음악 활동에도 불구하고 크고 작은 연주들을 개의치 않고 꾸준히 연주를 이어 뉴욕, 뉴저지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라뮤지카: 연주 활동으로 통해 청중에게 다가가고픈 포인트가 있다면요? 김하나: 어렵지 않고 누구나가 마음으로 느끼고 대화 하는 그런 음악, 상식과 지식 없이도 귀로 맘으로 몸으로 느끼는 음악 그런 음악을 연주해 청중을 사로 잡는 오케스트라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The New York Wind Orchestra
라뮤지카: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어떤것들이 기획 되어 있나요? 이희종: 앞서 말씀 드린바와 같이 대중들에게 다가가 대중들과 호흡 할수 있는 윈드 오케스트라 되기 위하여
“...모두들 이 오케스트라를 잘 이어나가 다음 세대에게 발전 된 단체로 물려줘야 한다는 책임감과 열정으로 리허설과 연주를 갖고 있습니다.”
기획과 연주에 힘을 기울일 것이고, 대중들과 더 가까이 갈뿐아니라 지역 사회에 이바지 하고자 로컬 학교 대상으로 아이들을 위한 아웃리치 콘서트를 기획 중 입니다.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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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Classical Symphony Orchestra
New York Classical Symphony Orchestra DiMenna Center Mary Flagler Cary Hall
“...모든 우드 윈드 파트의 경쾌한 리듬과 변화 무쌍한 텍스쳐로 솔로, 듀엣, 트리오를 한 번에 표현함으로써 여자들의 시시각각 변하는 마음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뉴욕
에서 가장 많은 연주자들이 찾는 콘서트
나선 피아니스트 노윤화는 연대음대 졸업후 도미, 뉴잉
비아 로젠버그를 사사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홍아르
홀 중에 하나인 DiMenna Center Mary
글랜드 콘서바토리, 피바디 음대를 거쳐 인디애나 음대
미는 이대 음대 졸업 후 도미, 인디애나에서 석사 졸업 및
Flagler Cary Hall에서 뉴욕 클래시컬 심포니 오케스트
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연주활동과 병행하여 뉴
박사 수료 후 뉴욕으로 이주, 현재 레오매니지먼트 부대
라 정기 연주회 (음악감독:김진환, 게스트 지휘: 이윤재)
잉글랜드 콘서바토리 프리컬리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표이자 소속 아티스트로 꾸준한 독주회와 협연을 통해 대
가 지난 4월 9일 토요일 저녁 8시 열렸다. 현재 뉴욕에서
있다. 이 슈만 피아노 콘체르토는 서정성과 열정을 가득
중들을 만나오고 있다. 두 바이올리니스트가 연주한 사
가장 활동이 왕성한 실력 있는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담은 곡으로 오케스트라와 피아노의 긴밀한 대화를 엿볼
라사테의 나바라는 7분 남짓한 짧은 흥겨운 곡이지만 바
뉴욕 클래시컬 심포니는 수준 높은 사운드와 하모니로 창
수 있는 곡이다. 노윤화의 대담한 터치와 음색은 인상 깊
이올린으로 표현할 수 있는 거의 모든 테크닉을 요구하
단 5년 만에 정상급 악단으로 대중들에게 각인되고 있다.
었으며, 그녀의 노련한 리드로 많은 템포 체인지에도 불
는 까다로운 곡이기도 하다. 두 연주자의 깔끔한 테크닉
구하고 오케스트라와의 안정된 호흡으로 관객들의 큰 호
과 선명한 리듬 처리가 돋보였으며, 오케스트라 단원들
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과의 앙상블 또한 한차원 더 고급스럽게 이끌어 내었다.
열었다. “여자는 다 그래” 라는 제목의 뜻처럼 모든 우드
이 날의 가장 하이라이트는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인 핀란
이 날 마지막 곡인 슈베르트 심포니 3번은 슈베르트의 초
윈드 파트의 경쾌한 리듬과 변화 무쌍한 텍스쳐로 솔로,
드 바이올리니스트 Petteri Ilvonen 과 뉴욕 뉴저지 지역
기 작품들 중 하나로 고전파 음악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
듀엣, 트리오를 한 번에 표현함으로써 여자들의 시시각
에서 가장 활발하게 연주 활동중인 바이올리니스트 홍아
다. 이날 공연 게스트 지휘자로 나선 이윤재의 리드가 빛
각 변하는 마음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르미 연주자의 듀오 연주였다. Pettri Iivonen은 시벨리
났던 순서로, 뉴욕 클래시컬 심포니 단원들은 4악장 내
우스 콩쿨, 서울국제 콩쿨 등 굵직한 메이저 국제 콩쿨에
내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관객들에
서 상위 입상하였으며, 현재 맨하탄 음대에서 명교수 실
게 선사했다. M
이번 정기 연주회는 클래식 작곡가인 모짜르트의 유명한 오페라 부파 에 하나인 코지 판 투테 서곡으로 1부의 막을
다음 곡으로 연주된 슈만의 피아노 콘체르토의 협연자로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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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Jersey City Philharmony Orchestra 저지시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창단소식
국
내외 음악단체나 기관들의 운영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가운데에도 클래식 음악의 발전 과 전 세계에서 모인 재능 있는 연주자들의 기량을 널리 알리고 지역 사회와 소통 하는
참 연주 단체의 롤 모델을 꿈꾸며 창단된 저지 시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얼마전 미국 뉴저지 최대 도시인 저지시티에서 저지 시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가 열렸다. 또한 이 모든 것이 한국인들의 손으로 만들어져 정성스럽게 준비한 연주라는 소식도 함께 전해져 더욱 놀라 움을 가져왔다. 가물어 가는 클래식 음악계의 신선한 활력을 주는 이 낭보의 주인공이자 저지시 티의 새로운 명물 오케스트라를 창단한 주역인 마이클 윤 저지 시티 시의원, 송규호 단장과 김 EDITOR
학균 부단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라뮤지카
Jersey City Philarmony Orchestra 창단 연주회
“...전통적인 오케스트라의 수직적 구도가 아닌 수평적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화와 음악을 만드는 단체를 만들어가야... ”
져지시티 시의원 마이클 윤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오케스트라에게는 기존의 방식보다는 새로운 새로운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저지 시티 필은 처음부터 너무 큰 계획보다는 차근차근 조금씩
- 김학균
시도하고 성장해서 단순히 또하나의 오케스트라가 아닌 저지시티가 꼭 필요로하는 오케스트라가 되어야 하지
관한 이해를 나누고 힘을 합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시티 필)를 창단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오케스트라의
하였습니다. 그만큼 이번 창단은 아주 의미 있는
창단 배경과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기념비 적인 일이 될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하고 이는
라뮤지카: ‘저지 시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라는 이름에
송규호: 이번에 뉴저지 최대의 도시이자 금융과
한국인 뿐만 아니라 활동이 점점 줄어 들고 있는 클래식
맞게 시와 연계되어 있는 부문이 많다고 느껴지는데요
경제의 중심인 저지 시티에서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게
음악가들에게도
그럼 시에서는 어떤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지 설명 해주실
되었습니다. 뉴욕 맨해튼과 허드슨강을 경계로 이웃한
사명감을 가지고 더욱 훌륭한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좋은
수 있으신가요?
저지시티는 인구 수에 있어서도 뉴저지 제2의 도시지만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송규호: 네, 지금 저지 시티의 이노베이션 팀을 담당
소속감을
증진시켜
연주자로서의
하고 있는 Brian Platt이 시의회와 시청 쪽에서의 의견을
한인의 비율은 극미 합니다. 한인이 거의 전무한 상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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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라뮤지카: 저지 시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저지
도시에서 저를 비롯한 김학균 부단장을 중심으로
라뮤지카: 오케스트라의 조직이나 구성은 어떤 식으로
조율 하며 오케스트라를 위해서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오케스트라가 창단된 것에 대해서 무척 뿌듯함을
진행 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담당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오케스트라 활동이
느낍니다. 이번 창단에는 저지 시티의 시의원으로
금난새: 현재는 아직 단체가 초기 상황이기 때문에
커뮤니티에 어떻게 하면 가장 합리적이고 파급력 있게
역동적인 활동을 하고 계시는 마이클 윤 의원님의
여러부분에서
것이라고
소개가 될건지 등에 관한 일이죠. 그리고 저지 시티
도움이 무척 컸는데요 창단을 위해서 저희는 2년여간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지 시티 필은 젊고 유능하고 새로운
Culture Affairs(문화 담당국)의 Elizabeth Cain은 5
저지시티의 문화 예술에 관련한 행사의 수준, 문화
일에 도전하고 싶어하는 오케스트라 멤버들을 중심으로
월에 진행된 창단 연주회를 위하여 저지시티 내 여러
생활에 대한 커뮤니티의 바람 등을 여러 가지 방법을
구성해보려고 합니다. 유럽을 비롯해 세계적으로도
기업이나 공공 기관, 시민들에게 홍보 및 초청장 발송
통해 조사를 하였고 현지 커뮤니티와 함께 오케스트라에
오케스트라의 생존이 쉽지 않은 상황으로 흐르고
등을 담당 해 주었습니다.
La M us i c a
신경써야될
부분이
많을
Interview
“ ...처음부터 너무 큰 계획보다는 차근차근조금씩 시도하고 성장해서 단순히 또 하나의 오케스트라가 아닌 저지시티가 꼭 필요로하는 오케스트라가 되어야...
”
- 금난새
라뮤지카: 앞으로, 저지 시티 필의 활동 및 운영 방향 등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김학균: 저지 시티는 미국의 10대 메이저급 도시에 들어 갑니다. 또한, 미국의 특성상 다민족이 함께 하며 금융과 산업이 발달된 전통적인 미국의 자본주의 도시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다양성를 통해 또 다른 문화를 만들어 나가려 합니다. 전통적인 오케스트라의 수직적 구도가 아닌 수평적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화와 음악을 만드는 그런 단체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정통성을 바탕으로 신 전통를 만들어간다고 해야 할까요. 어려운 질문 입니다. 처음 시작이니만큼 차근차근 만들어 나가야죠. 라뮤지카: 도시 이름을 가지고 있는 오케스트라는 지역 사회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혹시 어떠한 활동을 계획하고 계시나요? 김학균: 지역를 중심으로 유스 오케스트라 창단과 썸머 캠프, 다양한 테마 음악회, 썸머 나이트 콘서트 등의 야외 공연 등을 통한 지역 문화 살리기 프로젝트 등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두가 공유 할 수 있는 정보가 담겨진 저지 시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매거진과 지역의 각 학교들을 직접 가서 연주와 렉쳐를 하는 찾아 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음악 교육 사업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라뮤지카: 마지막으로 창단 연주회와 관련 하여 말씀해 주실 것이 있나요? 금난새: 5월 18일에 저지 시티 시청에서 오케스트라의 창단 연주회가 열렸습니다. 이 연주회는 저지 시티의 시장, 시의원 외에도 시 관계자 분들 외에 음악을 사랑 하는 많은 분들이 초대 되어 연주회를 관람하였는데요. 연주회는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25명 내외의 젊은 연주자들과 함께 모짜르트 심포니 29번, 홀베르그 스윗 등 소박한 편성의 챔버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을 지휘자 금난새
준비하였습니다. 첫 공연을 통해 저희의 가능성을 보게 되었을 거라 생각되고 음악가들 그리고 청중들에게도 값진 경험이 되었기를 희망합니다. 앞으로 많은 분들이 저지 시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관심과 애정을 가져 주시길 바랍니다. M La Mu s ic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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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첼리스트 김 호정
음
악회는 크게 두가지 종류의 음악회가 있다. 연주자 한명이 욕심을 낸 음악회, 연주자 모두가 한 가지 욕심을 가지고 하나가 되는 음악회. 작년 6월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을
모아 화제가 되었던 100인의 첼리스트와 함께하는 첼로 듀엘로의 공연을 후자로 아직까지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무게감 있는 연주와 남녀노소를 불문한 첼리스트 100명을 조화롭게 구성하 여 한 무대에 올렸던 바로 그 공연의 주역이었던 음악감독 김호정교수는 지난 3월, 예술의 전당 IBK 홀에서 독주회를 가졌다. 음악회가 끝난 뒤 음악에 대한 소신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첼리스트 김호정 한국의 음악계를 이끌어가는 대한민국의 음악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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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뮤지카: 독주회 준비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늘 준비하시는 거지만 또 이번
했던 독주회와 그 후 독주회에는 차이가 있어요. 제가 갖게 되는 느낌이 다릅니다.
독주회를 통해서 La Musica 독자들에게 나누어 주실 이야기가 있으실 것 같습니다.
(올해 김호정교수는 47세이다.) 경북대학교 교수 8년차인 지금 이 나이에 연주활동을
김호정: 이제는 이전의 연주와 비교해 저 자신도 독주회를 통해 받는 느낌이 많이
계속 하는 건 체력적으로도 굉장히 뒷받침이 되어야 하고, 정신력도 필요합니다. 30대
달라졌습니다. 31살 때. 유학을 마치고 귀국 후 코리안심포니에서 2년, 서울시향에서 4
때는 정해진 프로그램대로 가야하는 연주회가 너무 많아서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
년을 근무하며, 수많은 연주회와 독주회를 준비해왔거든요. 그런데 40대가 되기 전에
가지에 집중하기가 힘들었는데, 지금은 연주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만들어 나갈
La M us i c a
Interview
수 있어서 모든 순간이 더 소중하게 다가오네요. 10년 전부터 매년 해오던 독주회들을 돌아봤을 때 이번에 한 3월 독주회를 가장 열심히 준비한 것 같아요. 앞으로의 연주회들도 책임감을 가지고 더 잘 준비해야죠. 라뮤지카: 오케스트라에 활동을 오래 하셨어요, 그 때 활동하시던 때도 궁금해지는데요. 김호정: 귀국 후 코리안심포니에서 2년간 활동하였는데, 당시 1년에 130회정도 연주가 있었습니다. 오케스트라 연주도 너무 많은데 독주, 실내악 활동도 포함하여 너무 무리한 연주스케줄을 강행하느라 관절에 심하게 무리가 왔었어요. 건강을 잘 지켜야 하는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생각하면 왜 그렇게까지 했을까 싶어요. 후배들이나 제자들에게는 절대 그러지 말라고 이야기합니다. 연주자는 몸이 생명이에요. 2002 년도까지 코리안심포니에서 활동을 마치고 잠시 솔로연주나 앙상블에 집중하여 활동하다가 2005년 정명훈 지휘자가 영입되면서 새롭게 구성되었던 서울시향에 입단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40세에 지금의 경북대학교에 교수로 오게 되었죠. 라뮤지카: 실내악 활동 또한 자주 하시는 것 같아요. 이번 독주회 바로 전 달에도 바이올리니스트 김내리 독주회의 게스트로 참여하셨는데, 빡빡한 연주일정을 잘 소화하는 비결이나 노하우가 있으실 것 같습니다. 김호정: 처음엔 멋 모르고 짜여진 스케줄에 맞춰 활동 하는데만 집중하다가 오로지 음악과 나만의 스케줄을 짤 수 있는 여유와 노하우가 생긴게 2-3년 정도 된 것 같아요. 연주자로서의 나를 알게 되는 시간을 갖게 된거죠. 동시에 연주자로서의 40대가 참 감사하고 좋다고 느끼는 시간이기도 해요. 지금보다 더 좋은 10년 뒤, 20년 뒤, 30 년 뒤를 준비하려면 음악이라는 한가지에 내 자신이 올인하는 시간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요. 그래서 저 자신에게 투자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합니다. 라뮤지카: 예를 들자면, 연습 시간외에 투자하시는 시간은 어떤 순간일까요? 김호정: 어렵지 않아요. 자기만의 시간 즉, 성찰하는 시간이 많이 필요한데요, 혼자 가만히 있다가 나오는 생각이죠. 내면에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순간들이거나 혹은 멍하게 있는 시간들이요. 일부러 그런 시간들을 가지려고 합니다.
“...혼자 가만히 있다가 나오는 생각이죠. 내면에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순간들이거나 혹은 멍하게 있는 시간들이요. 일부러 그런 시간들을 가지려고 합니다...”
라뮤지카: 참 스페셜한 독주회 프로그램이었는데요, 그렇게 구성하게 된 계기가 있으셨을 것 같아요. 김호정: 온전히 저의 첼로 소리만을 들려 드리고 싶었던 독주회였습니다. 그래서 전부 솔로로 준비를 하자니 관객들 입장에서는 힘드실 것 같았어요. 슈베르트를 기타랑
해요. 강의평가를 보면 호불호가 갈리지만 이중에 단 몇 명만이라도 음악이라는 부분에
한다는 걸 알고 있었고 2001년부터 한국페스티발앙상블에서의 인연으로 알고 지내는
대해서 깊게 생각하게 되고 공연장 한번 더 찾아주면 얼마나 좋아요? 그런 사명을
서정실씨와 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볼 수 있었어요.
가지고 하는거죠.
라뮤지카: 그 멋진 소리를 내준 첼로가 궁금하네요.
라뮤지카: 지금 대학시스템에 들어있는 교양과목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이 어떤
김호정: 제가 사용하는 악기는 1905년에 만들어진 하니발 파니올라입니다. 제가
부분이라 생각하시나요?
2009년 가을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악기인데요. 전형적인 이탈리아의 건강하고
김호정: 교양이라는게 사실 이해잖아요. 말 그대로 저는 음악가들에 대해 이야기를
잘생기고 예쁜 악기에요.
할 때 아주 쉽게 이야기를 해줘요. 우리 예술가들은 자기표현에 솔직하다. 우리가 음악을 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라는걸 설명해 주는거죠. 공연장에도 가게 합니다.
라뮤지카: 새 학기를 맞이한 경북대학교는 지금 어떤가요?
감상평을 써오게 해요. 그냥 느낀 그대로 공연장에서 보고온 그대로 적어보게 해요. 그
김호정: 제가 학교에 있다는 것은 정말 큰 행운이것 같아요. 지위에 상관없이 일단 항상
작은 경험이 나중에 다시 한번 공연장에 가게 해주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우리 나라
젊은 사람들이랑 같이 생활한다는 게 참 좋거든요. 지금 우리 학교의 첼로전공생은 12
교육 시스템 자체가 다들 비슷하게 능력들을 평준화 하려고 하는데 저는 그럴 필요가
명정도인데요, 전공수업 이외에도 ‘시창청음’이나 교양과목으로 ‘음악의 이해’과목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대구에 있으니까 교수로써 더 사명을 가지고
강의하고 있어요. 저 자신에게도 참 좋은 시간이죠. 가르치면서 많이 알게 되거든요.
활동하게 됩니다. 경북대학교의 김호정교수 음악의 이해는 꼭 듣고 졸업해야 한다는 과목으로 만들고 싶어요.
라뮤지카: 교양수업에 들어오는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좋으실 것 같아요. 김호정: 왜 커리큘럼에 이 수업이 들어있는지 저도 수업을 하게 되면서 알게 되었어요.
첼리스트 김호정은 올해도 열정적인 연주와 기획으로 2016년도를 준비하고 있다.
그래서 타과 학생들도 이 수업을 통해 음악을 이해하고 또 제가 음악인들을 대변하는
예술가의 사회적 역할과 위치는 확실해야 한다는 신념이 빚어낼 과정과 결과가 또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 예술가들을 조금씩 더 알아가고 가까워지길 바라면서 수업을
어떤 형태로 보여질지 기대된다. M La Mu s ic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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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클라리네스트 김민주 연주자들에게 꿈의 무대인 카네기홀, 그 안에서의 특별한 만남 뉴욕아티스트국제콩쿨 입상자에게는 특별한 시간이 주어진다. 바로 카네기홀에서의 연주기회 이다. 모든 연주자들의 꿈의 무대인 카네기홀에서 1등수상자로써 연주를 한 클라리네스트 김민 주를 만나 그 특별했던 순간과 한국에서의 음악활동에 대해서도 들어보았다.
“...각자의 성격이나 생각이 연주에 녹아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서로의 마음을 읽고 조화롭게 조율 하는 것이 실내악 연주의 중요한 요소...”
연습을 하는 것과는 또 다르게 다른 악기들의 소리와 음정등을 듣게 되고, 같이 토론하게 되고, 서로 의논하여서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여러 가지로 더 배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실력도 더 향상 되는 것 같고요. 저는 실내악 연주나 수업을 위해 제가 연주하게 될 클라리네스트 김민주
작곡가의 시대상등을 조사하고 다양한 버전의 연주 동영상 및 음악 분석 등을 찾아보곤 하는데요. 아무래도
라뮤지카: 얼마 전에 뉴욕 카네기 홀에서 연주를 하고
비전공 학생들도 있는데, 일반학교 대비, 해당 학교는
그 시대의 배경과 문화 등을 알고하는 연주플레이가
오셨는데요. 어떤 계기로 가시게 되었는지 그리고 꿈의
오케스트라외
학생들에게
보다 더 풍성한 감동을 줄 수 있는 연주를 만들어 주는
무대라고 일컬어 지는 카네기 홀에서의 연주에 대한
시창 • 청음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예중•예고에서
것 같습니다. 음악을 연주할 때 각자의 성격이나 생각이
느낌은 어떠셨는지 알려주세요.
시행하고 있는 향상 음악회와 같은 연주회도 실시하고
연주에 녹아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서로의 마음을 읽고
김민주: 제가 카네기홀에서 연주를 하게 된 계기는 NY
있습니다.
조화롭게 조율 하는 것이 실내악 연주의 특별히 중요한
Artists International Competition 에서 1등을 하게
현재 선화 예중•예고, 인천예고 등도 출강을 하고
요소인 것 같습니다.
되어 부상으로 연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있는데요, 음악거점학교의 학생들의 음악에 대한 관심
음악을 전공하면서 언젠가 카네기홀에 꼭 서 보고
및 참여도가 예중•예고 못지않게 높습니다.
라뮤지카: 지금까지 여러 활동을 하고 계시는데요 혹시
싶었습니다. 그 꿈이 이루어졌을 때 너무나 기뻤습니다.
저는 음악을 전공하지 않는 학생들이 클래식 음악을
앞으로 준비하고 있는 연주나 계획이 있으면 알려주시길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협연 연주 무대나 독주회
친숙하게 느끼고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게 하고 싶습니다.
바랍니다.
무대로도 다시 한 번 연주해 보고 싶은 홀 인 것 같습니다.
클래식 음악이 비전공 학생들과 친숙하게 교감하기
김민주: 내년 상반기에 제가 속해있는 목관4중주
처음 카네기 홀에서 느꼈던 긴장되고 기분 좋은 설렘과
위한 방법으로 크로스오버 음악에도 관심이 있는데요.
라비앙로즈 팀의 실내악 연주와 예술의 전당 IBK
떨림, 그 벅찬 감동을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습니다.
유럽에서도 젊은 사람들의 클래식 전공 인구들이 점점
홀에서의 제 독주회를 계획하고 있는데요. 미국에서든
예술반을
운영함으로써
줄고 있기 때문에 저를 포함한 음악인들이 생각해 보아야
한국에서든 독주회 후에 앙코르 연주때 저희 남편과 듀엣
라뮤지카: 예고나 음대 등 전공하는 음악도들 이외에도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저도 음악 거점 학교에
연주를 같이 하려고 노력해 보려고 합니다. 저희 남편이
압구정 고등학교 등 전공하는 학생이 아닌 학생들의
출강하는 동안 비전공 학생들에게 가르쳐 주어야 할 과제
전공자 만큼은 아니지만 클라리넷을 잘 불거든요. 같이
레슨도 함께 병행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런
인 것 같습니다.
무대를 꾸며보면 어떨까 항상 얘기했었는데 열심히 준비해서 같이 무대에 서보는게 저의 작은 꿈입니다.
프로그램의 장점과 학생들의 참여도 및 관심의 정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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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되는지 알려주세요.
라뮤지카: 현재 한국 예술 종합 학교에서 실내악 강의를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재능기부연주에도
김민주: 최근 인문계 학교 학생들을 위해 음악, 미술
하고 계시는데 실내악의 장점과 실내악 연주를 위해
관심이 많은데요. 피아니스트 백건우씨가 남도의 어느
등의 예술분야에 특화된 예술 거점학교들이 많이
준비해야 하거나 특별히 중요한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섬에서 정성스럽게 연주하시는 걸 봤는데 너무 감동적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음악거점학교인 압구정
김민주: 실내악의 장점이라고 하는 것은 솔로 연주보다
이었거든요. 병원이나 교도소등 어디라도 제가 연주할
고등학교에 출강해 보면 전공하는 학생들도 있고
앙상블 내지는 팀을 이루어서 연습을 하다보면 혼자
수 있는 곳이면 찾아가서 봉사연주를 하고 싶습니다. M
La M us i c a
Interview
클라리네스트 임효정 자신의 연주로 사람들을 위로하고 싶다는 따뜻한 감성의 소유자 따뜻한 음색이 매력적이며 화려한 테크닉을 겸비한 클라리네티스트 라는 평을 받는 임효정. 7월 13일 레오 매니지먼트 초청으로 뉴욕 카네기 홀에서 독주회를 갖는 그녀와의 인터뷰를 진행해 보기로 한다. 독주회 프로그램은 특정한 주제에 집중하기보다 관객 분들께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일 수 있는 각기 다른 나라 출신의 작곡가들의 작품들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무대의 시작을 알릴 작품은 프랑스 출신의 E. Bozza 의 ‘Aria, Andante ma non troppo’는 실내악적인 표현력이 특징인 곡이고 두 번째 순서인 이탈리아 출신의 현대작곡가 G. Miluccio의 ‘Rhapsodie’는 클라리넷 솔로 작품입니다. 연주자의 긴 호흡과 즉흥적인 표현력이 요구되는 이 작품은 비교적 난해하다고 느껴지는 다른 작품에 비해 청중께서 쉽게 감상 할 수 있으실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독일의 작곡가 J. Brahms가 말년에 작곡 활동을 자제하던 시점에서 작곡된 작품인 ‘Clarinet Sonata Op. 120 No. 2 in E♭ Major’ 입니다. 브람스의 클라리넷 소나타 작품은 1, 2번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번 독주회에서는 전반적으로 여성적인 색채를 가지고 있는 2번 작품을 연주할 예정입니다. 2부의 첫번째 순서는 체코슬로바키아의 민속음악을 예술음악으로 CMU 재학시절 자선모금 연주시 임효정 연주자의 모습
승화시킨 신고전주의 작곡가 B. Martinu의 ‘Sonatina for Clarinet Piano’를 연주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독주회의
라뮤지카: 클라리넷은 언제 처음 시작 하셨나요? 특별히
등으로 제게 맞는 선생님 , 또는 제가 배우기를 원하는
마지막 순서인 미국 출신의 작곡가 L. Bernstein의
클라리넷이라는 악기에 매료된 이유가 있었나요? 가족
선생님이 어떤 선생님인지 생각할 기회가 많았는데요.
‘Sonata for Clarinet and Piano’는 번스타인이 23살에
중에 음악인이 있으셨는지? 전문 음악인이 되기로
사실 대부분이 클래식의 본고장인 유럽을 가장 먼저
작곡한 작품으로, 기존의 형식과는 다르게 총 2악장으로
마음먹은 계기가 있으셨나요?
생각할 수 있지만, 저는 미국과 독일을 방문하며 미국의
구성되어 있습니다. 1악장은 클라리넷과 피아노가
임효정: 클라리넷을 처음 접하게 된 시점은 초등학교 5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아카데믹한 음악연구 방식이
카논과 푸가 형식으로 서로 주고받으면서 진행되고, 2
학년때 부터였어요. 학교 방과후 활동으로 취미로 첼로를
더 잘 맞았습니다. 이런 어렸을적 경험과 기회를 통해
악장은 젊은 번스타인의 끼와 열정이 고스란히 작품 안에
배우는 도중 플륫이 너무 이뻐 보여 부모님께 말씀
점점 미국유학에 대한 생각이 확고 해졌고, 그때부터
반영되어 있으며, 전형적인 미국스타일의 재즈와 블루스
드렸더니, 어머님께서 클라리넷이라는 악기를 추천해
미국유학을 결심하고 준비하기 시작했죠.
스타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분위기였기 때문에 피아노를 전공하신 저희 어머니께서
라뮤지카: 독주회, 실내악 연주, 오케스트라와의 협연등
라뮤지카: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얘기해주세요. 그리고
추천해 주셨던 것 같아요. 그 이후로 클라리넷이라는
그동안의 연주활동이 왕성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음악인의 길을 꿈꾸는 후배들에게도 조언을 해주세요.
악기를 불면서 이 악기의 음색에 빠져들기 시작했고,
가장 기억에 남는 연주가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임효정: 앞으로 시대별 작곡가를 집중 조명한다거나 한
이 후 제가 악기를 조금 더 깊게 배우기 시작한 계기는
임효정: 가장 기억에 남은 독주회는 유학시절 마지막
작곡가의 다양한 작품으로 구성된 음악회, 관객 분들께
당시 저를 가르치던 선생님께서 예중을 시험을 보는것이
리사이틀 인것같아요. 그 당시, 임신 8개월에 접어들고
작품에 대한 설명과 연주를 함께 선보일 수 있는 렉처
좋겠다고 추천해 주시면서부터 였어요. 예술중학교를
있었고, 정신적 육체적 시간적으로 힘든 순간이었지만,
리사이틀(Lecture Recital)을 개최하고 싶어요.
다니며 그 때부터 저는 클라리네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가장 음악적으로도 뱃속의 아기와 함께 했다는것이
저의 최종 목표는 클라리넷을 통해 관객 분들과 소통하고
꿈이 있었습니다.
제게는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더 나아가 그분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공감할 수 있는
라뮤지카: 국내에서의 학교 생활과 유학을 결심 하게 된
라뮤지카: 이번 카네기홀 데뷔 리싸이틀을 앞둔 소감과,
실력이 뛰어난 사람만이 반드시 좋은 음악가가 되는 것은
계기에 대해서 얘기해주세요.
독주회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짧게 설명해주세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임효정: 국내에서 선화예고, 연대 졸업 후 좀 더 심도
임효정: 우선, 뉴욕 카네기홀에서 데뷔 무대를 갖게
묵묵히 그 길을 걸어가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이 원하는
있는 공부를 위해 유학을 준비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되어서 굉장히 기쁘고 설레는 마음입니다. 카네기홀
모습에 한걸음 더 가까워져 있을 것입니다. M
다행인지, 제게는 학창시절 여러 오디션을 통해, 캠프에
데뷔는 앞으로 음악가로서 발돋움 할 수 있는 좋은
참가할 기회가 여러번 있었고, 또한 마스터 클래스
출발점이 될 것 같아 큰 기대가 됩니다.
주시더라구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저와 잘 맞는 음색과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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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플루티스트 김민희 신시네티 음대 박사과정 조기졸업을 앞둔 그녀의 '시간'들을 묻다. 몇년을 걸려도 졸업 하기 힘들다는 미국 주립대박사 과정을 약관인 26세에 조기 졸업을 앞두고 있는 플루티스트 김민희. 어린 시절 전공자로써는 견뎌 내기 힘든 공백기를 거쳐 마침내 이른 나 이에 박사 과정을 마치는 그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지금의 결실에 도달했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 도로 밝고 명랑한 연주자였다. 얘기 하는 내내 웃음을 자아 내는 그와의 인터뷰에서 무엇보다도 강한 음악에 대한 의지와 열정을 느껴보도록 하자.
강행 하였고 오기와 도전 정신도 생겼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음악과 무대가 너무 그리웠다는 것을 비로소 깨닫고 다시 플룻 공부를 시작하였으나 공백 기간을 채우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먹는 시간조차 아깝다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요. 그때 당시 위스컨신 심포니 Jeani Foster 선생님 의 도움과 격려가 없었다면 오늘날 이렇게 연주자로써 관객들을 만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라뮤지카: 그렇게 힘든 시절을 보내고 어떻게 플룻을 계속 하게 되었고 이렇게 어린 나이에 조기 졸업하게 된 계기나 비법이란게 있을까요? 김민희: 그 후 저는 University of Cincinnati - College of Music에서Garner 교수님 제자로 입학하여 학사를 3 년 만에 조기 졸업하고, 미국 5대 메이저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신시네티 오케스트라의 수석인 Randy Bowman 교수님 밑에서 석사 또한 조기 졸업하였습니다. 그리고 올해 12월 박사 학위를 받을 예정입니다. 아마도 어릴 때처럼 해야만 해서 하는 음악이 아니라 즐거운 마음으로 매일 연습과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학업 진행 속도가 빠를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싶네요. 라뮤지카: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박사 취득후 한국에서의 활동도 계획 중이신가요? 김민희: 신시네티 음대에서 박사 학위를 공부하며 함께 째즈 음악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오래전부터 째즈 플루티스트 김민희 & Professor Bradley Gar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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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트에 관심이 많았지만 자료가 많지 않아 힘들었는데 박사 과정에서 같이 공부 하다 보니 방대한 자료를
라뮤지카: 플루트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어릴적부터 오랫동안 제대로 된 연습 방법을 찾지
얻을 수 있었고 연구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김민희: 4살 때부터 피아노 레슨을 받기 시작 했고,
못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한 초등학교 때 부터
앞으로 한국에서도 클래식 뿐만 아니라 재즈를
그것이 계기가 되어 어린나이에 초록 동요제에 입상을
플륫을 전공하기로 하고 집중 해서 공부를 하였기
통해서도 플룻 음악에 대해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활동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렸을 적부터 음악
때문에 어머니와 연습량을 두고 매일 같이 신경전이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러시안 재즈 작곡가
자체를 즐기고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음악에
많았고 생활에서 절제 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Nikolai Kapustin의 플루트 곡에 대한 논문 연주회
관심이 많은 시기에 어떤 음악 콩쿨 프로그램에서 우연히
그래서 어머니가 방 안에 운동기구를 놓고 몇 시간 동안
(Jazz Melodic, Harmonic, and Rhythmic Language
한 친구의 플루트 연주를 보고 ‘저 반짝반짝 빛나는
운동하시면서 제 옆에 계셔 주셨던 게 떠오르네요.
in Nikolai Kapustin’s Flute Works) 를 마쳤고, 미국
악기는 뭐지? 저 악기는 소리가 너무 예쁘게 나는데 나도
가장 힘들었던 적은 중학교 1학년 때 유학을 온 후 영어
재즈플루트의 거장인 Hubert laws 선생님과 함께 재즈
저 악기를 하면 저렇게 예쁜 소리를 낼 수 있을까?’ 라는
공부와 학교 수업 문제로 3년 넘게 플룻 공부를 중단 한
플루트에 대한 박사 논문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한
생각에 9살에 플루트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살던 위스콘신의 분위기도 음악
저의 독주회가 다가오는7월 14일 카네기 Weill 홀에서
공부를 하기에는 열약한 환경이었기도 하고요. 그러다가
열릴 예정이며, 11월에는 클래식 음반인 “PASTORALE”
라뮤지카: 플루트를 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어떠한
11학년이 되기 전 여름 방학때 Mary Palchak 선생님의
이 TITANIC Recording label에서 발매될 예정입니다.
것들이 있었나요?
플루트 마스터 클래스에 우연히 참가 하게 되었고,
I-tunes, Amazon으로 한국과 미국 동시 발매가 될
김민희: 모든 연주자들과 마찬가지로 연습이었습니다.
레슨을 준비 하면서 하루에 다섯 시간 이상의 연습을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M
La M us i c a
Music Instrument
The ‘Duke of Edinburgh’ Stradivari 명기를 찾아서-스트라디바리우스 '에딘버러 공'
T
his exceptional golden period Stradivarius violin, made in 1724,
violin was part of a major exhibition in South Kensington in which the violin
is known as the Duke of Edinburgh. This important violin traces its
featured prominently next to the exceptional ‘Messiah’ Stradivari of 1716
provenance back to the first purchase from Stradivari himself – it is one of
and a number of other fine violins. The violin next came to public attention
very few so well documented.
when it became known that it was to be bequeathed to the Smithsonian Museum in Washington DC. This attracted worldwide protests from the
The violin takes its name from the fourth child of Queen Victoria, Alfred,
leading players of the day, including Kreisler, Ysaye, Elman and Heifetz.
the Duke of Edinburgh. He was a great lover and supporter of music,
They proceeded to advocate strongly against the prospect of this fine violin
and was instrumental in the formation of the Royal College of Music. The
to be left un-played in a museum. Luckily, they were successful in this
Duke was not the only Royal owner of the violin; it had also belonged
endeavour and the violin remained in playing hands.
to two Dukes of Cambridge. The first, Prince Adolphus, was the greatgreat-grandfather of the current monarch, Elizabeth II. Prince Adolphus
The violin itself is built on Stradivari P mould, this is the internal mould
acquired the violin from Count Platen of Hanover, the original owner, who
from which a great deal of the violin’s external characteristics are formed.
himself purchased the violin directly from Antonio Stradivari. Famously, the
The same design is shared by many of Stradivari’s finest golden period instruments. In addition to the violin’s near perfect proportions are its golden varnish, exquisite finish and classic Cremonese tone which are all splendidly presented.
ARTICLE Florian Leonhard Fine Violins
스
트라디바리우스의 황금기라 불리는 1724년에 만들어진 이 특별한 악기는 ‘ 에딘버러 공’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있다. 이 중요한 악기의 전래는
스트라디바리에게서 처음 구매한 것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가 볼수 있는데, 악기의 역사가 문서에 잘 기록 되어 있는 몇 안되는 악기 들 중 하나이다. 에딘버러 공 이라는 이름은 빅토리아 여왕의 네번째 자식인 알프레드, 에딘버러 공작으로부터 가지고 왔다. 그 자신이 굉장한 음악 애호가이자 후원자였던 에딘버러 공작은 영국 왕립음악원이 설립 되는데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왕족 중에 에딘버러 공작 만이 이 바이올린을 소유했던 것은 아니었다. 두 명의 케임브릿지 공작의 소유였던 적도 있었는데, 그 중 첫번째인 아돌푸스 왕자는 현재 군주인 엘리자베스 2 세 여왕의 고조부이다. 아돌푸스 왕자는 이 악기를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우스에게 직접 구매한 본 소유자였던 하노버의 플라텐 백작으로부터 획득했다. 이 바이올린은 스켄싱턴에서 열린 대규모의 전시장에 1716 년에 제작된 또 다른 명기 스트라드 “메시아” 바로 옆에 전시되면서 명성을 얻었다. 그 다음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받게 된 것은 이 바이올린이 워싱턴 디씨에 있는 스미소니안 박물관에
기증
될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을 때이다. 이 사건은 전세계적으로 퍼져나가
당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였던 크라이슬러, 이자이, 엘만, 하이페츠 같은 이들이 공개적으로 항의를 하였다. 이들은 이처럼 훌륭한 바이올린이 박물관에 연주되지 않는 상태로 전시 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였는데 이런 노력은 결실을 맺어 바이올린은 계속 연주되며 보존되어 올 수 있었다.
First owner of duke of Edinburgh the duke of Cambridge I
이 바이올린은 스트라디바리의 P 몰드(틀) 에 지어졌으며, 이 안의 몰드는 바이올린이 가지고 있는 외향적인 특징들이 형성되는데 큰 기여를 했다. 다른 많은 스트라디바리의 황금기 악기들에게서도 같은 디자인을 찾아 볼 수 있다. 거의 완벽에 가까운 비율과 더불어 정교하게 마감된 정통 크레모나의 톤인 황금 바니쉬 또한 환상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M 38
La M us i c a
Music Theory
Moonlight Sonata
The Piano Sonata No. 14 in C-sharp minor "Quasi una fantasia", Op. 27, No. 2
Moon Rise (Wschód Księżyca) Stanisław Masłowski
“호수가 있었다. 고요하고 평화롭고 무심한 호수였다. 어느 날 호수는 알 수 없는 눈길을 느낀다. 그 눈길 은 감미롭고 따뜻했다. 한번 두 번 세 번…… 그제야 호수는 그것이 달의 눈길, 달빛임을 알았다. 호수는 달빛 때문에 너무 행복해서 시간이 멈추기를 바랐다. 아니면 시간이 천천히 가기를 바랐다. 그렇게 호수는 달을 사랑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사랑하면 할수록 가슴앓이도 깊어갔다. 그제야 호수는 깨달았다. 달을 사랑 할 수 없다는 것을 말이다. 그 슬픈 이유는, 호수와 달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서로에게 조금도 다가 설수 없기 때문이었다.” EDITOR
이정석 Oboist, Conductor 학사, 한양대학교 음악석사, State University at Stony Brook 음악박사, Graduate School of NY City University Music Director, Chamber Music Group Sonata Da Chiesa Music Director, 고전음악 오디세이 미주 한국일보, Wind & 칼럼니스트
위 이야기는, 베토벤의 ‘월광’ 피아노 소나타를 듣고 내가 만든 짧은 동화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 이야기와 음악이 무슨 상관이 있냐고 타박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베토벤이 ‘월광’ 소나타를 작곡할 당시 그의 상황을 듣는다면 ‘어, 비슷하네!’하고 긍정을 표할 것이다.
베
토벤은 이 곡을 작곡할 당시 한 여인을 사랑한다. 그의 피아노 제자였던 줄리에타 귀치아르디이다. 당시 베토벤이 30살, 그녀의 나이는 16살이었다. 그녀는 참으로 조숙했나보다. 어린 나이임에도, 빈의 사교계에서
수많은 남자들의 관심의 대상이었다고 한다. 베토벤은 그녀를 사랑하며 주위에 사람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하곤 했다. “우리는 서로 깊이 사랑한다네. 그 사랑이 얼마나 크고 행복한지 시간이 멈추었으면 하고 바라지. 그런데 그런데 말이야. 나는 알고 있지, 우리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왜냐고? 그녀와 나 사이에는 도저히 넘을 수 없는 신분의 벽이 존재 한다네. “ 베토벤은 당연히 ‘월광’을 줄리에타 귀치아르디에게 선물로 바친다. 그렇지만 ‘월광’이라는 제목은 베토벤이 붙인 것이 아니다. 그가 죽은 지 5년이 지나서, 음악 평론가이자 시인인 루트비히 렐스타프가 붙인 제목이다. 그는 이곡을 ‘달빛이 비치는 루체른 호수 물결에 흔들이는 작은 배와 같다. “라고 평하였다. 그 후부터 이곡은 ’월광‘이라고 불리게 된다. 그러니 따지고 보면 이곡은 달빛을 노래한 표제 음악이 아니다. (표제음악-음으로 음악 외에 사물, 이야기, 감정 등을 표현한 음악.) 베토벤은 이곡을 오로지 음의 아름다움만을 그려내는 절대음악으로 작곡한 것이다. 그럼에도 이곡이 표제음악처럼 연주되거나 들려지는 이유는 어떤 이유로든 작곡자의 삶과 정신은 곡에 투영되거나 반영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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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Theory
또한 베토벤 자신도 곡에 표제적인 요소를 많이 남겨두었다. 곡 제목에 쓰인 ‘Quasi una Fantasia’의 뜻은 무엇일까? 맞다, 환상적으로! 그는 이곡이 꿈꾸는 듯한 환상적인 곡으로 쓰고 또 그렇게 들려지기를 원한 것이다. 1악장의 알레그로 소스테누토(Allegro Sostenuto)라는 제목도 의미심장하다. 소스테누토 즉 한음 한음을 눌러서 치라는 뜻이다. 앞으로 나가지 않고 멈출 듯 멈추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바로 이 용어는 사랑의 시간을 잡고 싶은 베토벤의 마음을 음악적 기호로 표현 한 것이 아닐까? 1 악장 전체를 흐르는 펼친화음(broken chord)의 삼연음(Alberti bass) 은 호수의 잔잔한 물결이다. 평온하고 무심한 이 삼연음위로 달빛(멜로디)이 비친다. 호수는 멜로디(달빛) 때문에 마음을 앓고, 시간을 잡고 싶어서 멈추고 싶어서 물결(삼연음)이 망설인다. 호수를 비치는 찬연한 선율(달빛)은 따뜻하고 아름답지만, 사랑은 참 어렵다.
“...호수는 달빛 때문에 마음을 앓고, 시간을 잡고 싶어서, 멈추고 싶어서, 물결이 망설인다. 호수를 비치는 찬연한 달빛은 따뜻하고 아름답지만, 사랑은 참 어렵다....” 파격적인 작곡가인 그는 이곡에서도 역시 규칙을 넘어서는 그만의 룰을 따른다. (당시 소나타의 일반적인 구성은 세 개의 악장이고, 템포는 1 악장은 빠르게, 2 악장은 느리게, 3 악장은 빠르게이다.) ‘월광’은 1 악장은 느리게, 2 악장은 빠르게, 3 악장은 아주 빠르게의 템포로 구성되어있다. 더구나 2 악장은 너무 짧고 빠르다. 2분 정도의 길이이다. 일반적인 소나타의 2 악장이 다른 악장과 대등한 길이이거나, 오히려 더 긴데 이곡은 오히려 더 짧다. 감정표현도 없고 담담하다. 학자들은 2 악장을 쉬어가는 악장 혹은 1 악장과 3 악장의 연결구 정도로 평가하지만, 2 악장을 들어보면 들어 볼수록 밝은 아름다움이 오히려 빛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2 악장이 아쉽고 느린 1 악장과 정열적인 3 악장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있다는 것이다. 3 악장은 1 악장과 완전 대비되는 악장이다. 1 악장이 아쉬움과 안타까움으로 마음 졸이는 악장이라면, 3 악장은 사랑의 정열로 미친 듯 질주하는 악장이다. 베토벤은 프레스토 아지타토(Presto Agitato), 정열적으로 빠르게라고 남겨놓았다. 그는 또한 이곳에서 만큼은 전통적인 기법을 사용하여 자신의 감정을 써 내려간다. 소나타 알레그로 형식 안에서 두 개의 상반되는 주제가 등장한다. 시작은 바로 펼친화음(Broken chord)으로 터질 듯이 질주한다. 제일 주제이다. 이렇게 터질 것 같이 폭주하던 제일 주제는 순식간에 달콤한 사랑의 멜로디로 바뀐다. 제이 주제이다. 사랑이 마치 이렇다는 듯이 말이다. 질주하는 가슴, 순식간에 변화고 바뀌는 감정……. 아! 베토벤의 사랑은 이렇게도 절실했나보다!
놓친 기차가 더욱 아름답다. 오지 않을 사람이 더욱 그립다.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이 더욱 애절하다. 베토벤의 ‘월광’ 에는 이런 아름다움, 그리움, 애절함이 있다. 그리고 우리 보통 사람들은 누구나 이것들을 안고 살아가는 법이다. 그래서... 우리는 ‘월광’을 그리고 그를 사랑한다. M La Mu s ic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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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itution
Meadowmount School of Music Eric Larsen이 말하는 Meadowmount School of Music
Meadowmount School of Music
1944년
부터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명교수인 이반 갈라미안으로부터 시작된 매도우 마운트 여름학교는 젊은 음악가들에게 프로페셔널한 커리어를 쌓게 도와주고 훈련시키는 역할을
해 왔다. 1954년에는 스트링협회 후원아래 비영리 재단으로 등록되었다. 72년이 지난 지금도 매도우마운트는 갈라미언 교수가 강조한 “훌륭한 연주에 필요한 고도의 집중력을 수행하게 해주는 특별한 기운” 과 전세계에서 모여드는 음악적 발전에 진지한 젊은이들의 우정이 빛나는 곳이다. 매도우마운트 여름학교는 약 200명 정도의 정원 수용이 가능하며
학교는 학생 개개인에게 충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인다. 치열한 연습 세션 뿐 아니라 체육활동 또한 포함된 신중하게 잘 짜여져 있는 커리큘럼 때문에 참가 기간동안 학생들은 항상 집중적이고 생산적인 정신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실내악 수업을 강조하는 분위기는 학생들의 음악가로서의 자기계발 뿐 아니라 사회 관계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갈라미언 교수의 가르침은 그의 옛제자들을 통해, 그리고 현재 학교의 교수진들을 통해 계승되어 오고 있다. 데니얼 코일의 베스트 셀러 “The Talent Code” 는 갈라미언 교수의 일상이 만들어낸 성공에 대해 기록하고 찬양했으며 영국 올림픽 훈련 위원회 또한 우리에게 접근하여 매도우 마운트의 교육방식이 올림픽팀의 훈련에 어떤식으로 도움이 될지 자문을 구했다. 매도우마운트 학교 졸업생들은 현재 세계 최정상급의 독주자, 실내악주자,
오케스트라 악장 및 수석, 유명
음악대학에서 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7주 캠프기간 동안 코칭 스태프들의 헌신적인 지도, 항상 상주하는 전문 반주자들과 많은 연습량 으로 인해 학생들은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 정도의 내용을 매도우마운트 여름 학교에서 Director Eric Lar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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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M us i c a
성취하곤 한다. M
Photo Credit Meadowmount School of Music
Institution
Sally Thomas Teaching Class
“...You had to get up and practice all day long in an almost monk-like existence. We all moaned and groaned and vowed we’d never go back, but somehow we all loved it.” Arnold Steinhardt
“Meadowmount has a special spirit that is conducive to total concentration on excellence in musical performance.”
- Ivan Galamian
La Mu s ic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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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Class
/M
MASTER CLASS
김 지명 (Violinist, Jimyung Kim) - Received BM, MM, and DM from Indiana University Jacobs School of Music - Recipient of Deans Award and Music Merit Award - Prize winner at Michael Kuttner String Quartet Competition - Served as the concertmaster of the Korea National Police Symphony Orchestra (2007-2009) - Former Violin Faculty at Western Kentucky University Department of Music - Guest recital / masterclass given throughout the US including Western Illinois, Murray State, and Grand Valley State universities - Currently serving as a string faculty at New York School of Music and Art
매해 높아지는 수준과 경쟁률로 더욱 치열해지는 리저널 오디션 곡이 출제 되었다. 올스테이트를 넘어 이스턴 또는 내셔널 오디션 까지 갈 수 있는 관문의 첫 걸음인 리저널 오디션 올해의 하이 디비젼 바이올린 부문의 솔로 지정곡은 크라이슬러의 서주와 알레그로(Prellude and Allegro 이다. 잘 알려진 사랑의 기쁨과 사랑의 슬픔의 작곡가인 크라이슬러는 당시 최고의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작곡가였고 훌륭한 성품과 많은 이들이 쉽게 접하고 좋아할 수 있는 곡을 작곡 하며 큰 사랑과 존경을 받았다. 누구에게나 모범이 되는 작곡가로의 삶을 살아온 그의 곡 중 서정적인 느낌과 기교가 매우 적절히 믹스된 이 곡을 바이올리니스트 김지명 전 켄터키 주립대 교수가 마스터클래스 형식으로 분석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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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M us i c a
Master Class
PRAELUDIUM and ALLEGRO In the Style of Pugn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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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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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Class
La Mu s ic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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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앙상블 레슨 및 마스터 클래스 미국 최고의 명문 음대 출신으로 현재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
음악 이론 및 음악 감상
New York Classical Youth Orchestra 여름학기 안내 기간 : 6/23 ~ 8/26 (10주 프로그램) 리허설 : 뉴욕/ 매주 목요일 7:30~9:30pm (Bayside) 뉴저지/ 매주 금요일 7:30~9:30pm (Fort Lee) 문의 : 201.450.6691 뉴저지 812.345.8233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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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및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Carnegie Hall, Lincoln Center, Merkin Concert Hall 등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의 솔로 연주 경험과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각종 콩쿨 준비 및 수상 등을 통한 포트폴리오 완성의 전문가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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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onist James Jang
Manhattan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Tutti Ensemble
East Coast International Compet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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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Family Foundation
Park Family
New York Classical Youth Orchestra
Hana Music
Sylvan dental office
Lee Family
Name Billing Address City, St., Zip Code Phone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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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e) have enclosed a donation in the amount of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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