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나무 키우기 ·06 인성동화
글 EBS 인성 | 그림 아이퍼니아트
글 | EBS 인성 그림 | 아이퍼니아트 펴낸곳 | 아이퍼니아트 펴낸이 | 임주현 공급처 | 아이퍼니아트 전화번호 | 031-853-8257 팩스 | 031-821-8257 e-mail | ifunnyartcom@naver.com 주소 |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529-4번지 1층 아이퍼니아트 첫판 1쇄 펴낸 날 2015년 7월 10일 과 가 공동 기획·제작 했습니다. 저작권법에 따라 보호를 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전재 및 복제를 금합니다. 이 책은 EBS 인성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구성·제작 되었습니다.
글 EBS 인성 | 그림 아이퍼니아트
“낑낑-” 부모님과 놀러 간 깊은 산 속에서 소리가 들렸습니다.
가족들은 소리가 난 쪽으로 가 보았습니다.
“어머나! 이게 뭐야!” 무성한 풀 사이에 아기들이 있었습니다. “사람이야? 동물이야?”
아기들은 배가 고파 지쳐보였어요. “돌보는 사람이 없는 것 같으니 일단 데려가자.”
가족들은 아기들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기는 하루가 다르게 자랐어요.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었습니다. 옹알옹알 아기 소리가 아닌 으르렁 거리는 소리를 내는 것이었어요!
형제는 깜짝 놀랐습니다. “사람이 아닌가?” “아니야, 우리가 가르쳐주지 않아서 그런가보다.”
형제는 그 날부터 아기에게 말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첫째는,
둘째는,
평소 자신이 쓰는 말투대로 가르쳤지요. 아기들은 배운 대로 말하고 행종하기 시작했습니다.
첫째의 아기는 공손하고 고운 말을 한 반면, 둘째의 아기는 거칠고 욕을 하고 점점 늑대처럼 변해갔어요.
첫째의 아기는 얼굴도 고와지고 예의도 바른 아이로 커갔지만
둘째의 아기는 걷지도 못하고 으르렁 거리는 늑대처럼 행동했습니다.
가족들이 외출하는 날. “잠시만 나갔다 올게. 집에 잘 있거라.”
첫째의 아기는 얌전히 앉아 가족을 기다렸지만
둘째의 아기는 온 집안을 기어 다니며 물건을 망가뜨렸어요.
가족들이 집으로 들어가려는데 “어! 집 문이 열려있어!”
가족들은 황급히 집 안으로 들어갔어요. 집 안에서 첫째의 아기가 울고 있었습니다.
“엄마, 둘째가 집을 나갔어요. 문을 쾅쾅 두드리더니 나가버렸어요.”
가족들은 멀리 산 쪽을 바라보았습니다. 아기는 진짜 늑대가 되어 산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말 잘하는 형이 가르쳤으면 가지 않았을 텐데.” 둘째는 떠난 아기를 보며 울며 반성했답니다.
인성 나무 키우기 · 06
아기 는 하루가 다르게 자랐어요.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었습니다. 옹알옹알 아기 소리가 아닌
으르렁
거리는 소리를 내는 것이었어요!
고운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