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씨앗 뿌리기 ·05 인성동화
글 EBS 인성 | 그림 아이퍼니아트
글 EBS 인성 | 그림 아이퍼니아트 펴낸곳 아이퍼니아트 | 펴낸이 임주현 | 공급처 아이퍼니아트 전화번호 031-853-8257 | 팩스 031-821-8257 이메일 ifunnyartcom@naver.com 주소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529-4번지 1층 아이퍼니아트 첫판 1쇄 펴낸 날 2015년 6월 10일 과 가 공동 기획·제작 했습니다. 저작권법에 따라 보호를 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전재 및 복제를 금합니다. 이 책은 EBS 인성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구성·제작 되었습니다.
글 EBS 인성 | 그림 아이퍼니아트
마법의 마을에 요정들이 태어났어요. 마을의 어른 요정들도 모두 기뻐하면서 즐거워했어요. 작은 요정들은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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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 가지 단점이 있었지요. 모든 어른들이 너무 예뻐 해주고 사랑해줘서 일까요? 작은 꼬마 요정들은 친구들과 어른들께 하는 말이 모두 똑 같았어요. 밥줘
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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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려 싫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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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꼭마 요정들의 행동을 보던 요정마을의 제일 어른이신 요정 할머니는 작은 마법을 생각했어요. 그리고 어느 날 작은 요정들을 모아놓고 이야기했어요. “이제부터는 말을 잘 해야 사람들과 이야기 할 수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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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들은 무슨 말인지 몰랐어요. “이제부터는 어른들에게 존댓말을 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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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으면 영원히 어른들과 이야기 할 수 없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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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들은 겁이 났습니다. ‘존댓말을 못하면 엄마, 아빠와도 이야기 할 수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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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서 말했습니다. “엄마. 이제 존댓말 안 하면 어른들이랑 말 못한대!” 엄마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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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엄마!” 아무리 불러도 대답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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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밥 먹었어?” “엄마. 자?” 엄마는 정말 안 들리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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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생일 축하해요!” 옆집 아저씨도 대답하지 않았어요. 이상한 일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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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할머니가 말했어요. “마법마을 사람들은 너희들 말을 들을 수 없어. 존댓말을 안 하면.” 활기가 넘치던 마을은 며칠 동안 조용했습니다. 세상이 멈춘 듯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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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에서 제일 존댓말 잘하는 요정언니를 찾아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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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엄마. 저 왔어요. 생신 축하드려요!” 엄마는 기쁨의 미소를 지으며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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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안녕하세요. 진지 드셨어요?” “그래. 먹었다. 고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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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안녕히 주무세요.” “너도 잘 자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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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들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고, 마을은 다시 활기를 찾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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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 씨앗 뿌리기 ·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