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포럼 : 미래를 대비하는 문화예술교육
2013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포럼 : 미래를 대비하는 문화예술교육 2013. 5. 22(수) 10:00 ~ 17:00 |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
| 결과자료집 |
2013. 5. 2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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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포럼 2013 中日韩文化艺术教育论坛 2013 日中韓文化芸術教育フォーラム 2013. 5. 22 (水)
행사개요
목차
04
축사
05
포럼 발표자료
한중일 3국이 문화예술교육으로 함께 그리는 미래 2013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포럼은 동아시아 3국이 ‘문화예술교육’을 화두로 처음 만나, 서로를 소개하며 이해하고자 마련한 자리입니다. 2012년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의 후속조치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3국 문화예술교육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첫 발걸음이었습니다. 본 결과자료집에는 한중일 3국의 문화예술교육 정책관계자 및 학계ㆍ현장의 전문가들이 모여 각국의 문화예술교육 현황을 소개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공통적 이슈에 대해 함께 고민했던 이번 포럼의 기획부터 자문회의 결과자료 및 발표내용 관련 자료들을 모아 수록하였습니다. 향후 동아시아의 문화예술교육 발전을 위한 활동에 다각적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1부 한중일 문화예술교육의 위치와 초점 (Locus & Focus) 07 11 23
중국 ㅣ 리 샤오펑 (Li Shaopeng) 문화부 대외문화연락국 아시아부처 조사연구원 ‘성장패턴 전환 중에 있는 중국 예술직업교육’ 일본 ㅣ 사토 토루 (Sato Toru) 문화청 국제과장 ‘일본의 문화예술교육정책 현황’ 한국 ㅣ 김태훈 (Kim Taehoon)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국장 ‘한국 문화예술교육의 과거와 미래’
2부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정책 우수 사례 (Best Practice) [ 주제 1 아동·청소년의 창의성 함양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정책 사례 ]
행사 개요 일시
2013. 5. 22(수) 10:00 ~ 17:00
장소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
발제자 및 주요 참가자
한중일 문화부 관계자 및 문화예술교육기관ㆍ단체 관계자 총 9명
참석인원(규모)
국내 문화예술 분야 학계 전문가, 기획자, 예술강사 등 300명
37
일본 ㅣ 츠츠미 야스히코 (Tsutsumi Yasuhiko) NPO ‘어린이와 예술가의 만남' 디렉터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 높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대예술가들의 지속적 워크숍의 효과’
59
한국 ㅣ 고봄이 (Go Bomi) 찾아가는 연희극단 너영나영 대표 ‘아동·청소년의 창의성 함양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우수 사례’
[ 주제2 일반시민의 문화적 삶과 공동체 형성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정책 사례 ]
67
중국 ㅣ 황 항쮜엔 (Huang Hangjuan) 절강성예술직업학원 당위원회 부비서 ‘민영 문예공연단체 공연종사자 훈련 및 관리 시스템 혁신 - 저장(浙江)문화예술인재양성기지 사례’
81
일본 ㅣ 요시노 사츠키 (Yoshino Satsuki) 아이치 대학 사회인문학부 부교수 ‘예술에 대한 사회적 지원에서 예술을 통한 사회적 지원으로’
[ 주제3 문화예술교육 매개자 (교육전문가) 양성을 위한 정책 사례 ]
99 105
한국 ㅣ 정연희 (Jung Yeonhee)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교육진흥본부장 ‘한국 문화예술교육 정책 핵심전략으로서의 매개자 양성 및 재교육’ 중국 ㅣ 션 찐찐 (Shen Jun Jun) 련운항시 예술학교장 ‘중국 문화예술교육 인력양성 우수 사례’
3부 미래의 아시아적 공동체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공통과제와 협력 방안 (토론) 116
중국 ㅣ 황 항쮜엔 (Huang Hangjuan) 절강성예술직업학원 당위원회 부비서, 션 찐찐 (Shen Jun Jun) 련운항시 예술학교장 일본 ㅣ 츠츠미 야스히코 (Tsutsumi Yasuhiko) NPO ‘어린이와 예술가의 만남' 디렉터, 요시노 사츠키 (Yoshino Satsuki) 아이치 대학 사회인문학부 부교수 한국 ㅣ 정문성 (Jeong Moonseong)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교육학과 교수, 정연희 (Jung Yeonhee)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교육진흥본부장
현장사진
129
부록
129 135 141
사전기획자문회의 발제자 사전회의 참고자료
차 목
2013
럼 포 육 교 술 예 화 문 일 중 한
02
121
03
축 사
안녕하십니까! ‘2013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포럼’에 참석하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바쁜 일정중에도 방문해주신 한중일 대표단 및 전문가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포럼 준비에 애쓰신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해 중국에서 열린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도출된 ‘상하이 액션플랜’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올해 처음으로 포럼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포럼은 ‘미래를 대비하는 문화예술교육’을 주제로 한ㆍ중ㆍ일 3국이 그간의 성과와 한계를 확인하고, 향후 문화예술교육이 지향할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현재 한국은 입시 과열과 학교 폭력, 높은 자살률과 같은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회 현실에 대해 문화예술교육이라는 새로운 관점 에서 접근하고자 합니다. 문화예술교육에 내재된 소통과 공감, 창의성과 상상력으로 우리 사회의 갈등과 소외를 치유하고 국민행복으로 연결되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모든 국민은 나이, 성별, 장애, 경제적 여건 등에 관계없이 자신의 관심과 적성에 따라 평생에 걸쳐 문화예술을 체계적으로 교육받을 기회를 균등하게 보장받아야 합니다.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예술교육의 가치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학교와 지역 사회 차원에서 생애 주기별, 수혜 대상자별로 다양한 관련 정책들을 활발히 추진해 왔습니다. 특히 한국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문화융성’을 4대 국정운영 기조의 하나로 삼고 ‘문화가 있는 삶,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하였습니다. 이는 문화의 가치가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확산되어 국가 발전의 토대를 이루고, 궁극적으로는 국민 개개인의 행복 수준을 높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문화예술교육은 이러한 ‘문화융성’비전을 구체화하는 소중한 첫걸음입니다. 우리는 한국, 중국, 일본에서 자라는 모든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문화예술 교육의 씨앗이 풍요로운 일상 속에서 꽃피우기를 희망합니다. 굳이 거창한 목표를 내세우지 않더라도,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개개인의 삶과 우리의 사회가 조금 더 즐거워지고 건강해지기를 기대합니다. 아무쪼록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을 맞이하여 열리는 오늘 포럼이 각국의 성공적인 정책 사례와 시행착오를 나누고, 예술교육의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생산적인 토론의 장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 열과 성을 다해 발제와 토론에 임해 주실 한ㆍ중ㆍ일 전문가 여러분, 그리고 행사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5월 22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2013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포럼 : 미래를 대비하는 문화예술교육
2013
럼 포 육 교 술 예 화 문 일 중 한
04
조현재
문화예술교육의 위치와 초점 1부 / 한중일 (Locus & Focus)
[ 1부 한중일 문화예술교육의 위치와 초점 ]
‘성장패턴 전환 중에 있는 중국 예술직업교육' 중국 ┃ 리 샤오펑 (Li Shaopeng) 문화부 대외문화연락국 아시아부처 조사연구원
성장패턴 전환 중에 있는 중국 예술직업교육
转型发展中的中国艺术职业 教育
리 샤오펑
李 少鹏
总之,转型中的中国艺术职业教育发展迅速,尤其是近10 年,随着国家对艺术教育投入的不断增加,中国艺术职业院 校的规模不断扩大,设施不断改善,办学环境与办学条件不 断优化,已经培养出和正在培养着一批又一批优秀的专业艺 术人才。
국 중
2013
럼 포 육 교 술 예 화 문 일 중 한
08
中国的艺术职业教育正在转型发展中。一是重视学生的基 础性、全面性和可发展性教育,开始强调社会发展对职业技 能不断提高的要求,在使其具备基础文化素质和良好道德品
中国国家文化部作为艺术人才培养的用人部门,发挥了重 要的行业指导作用,因为中等艺术职业教育院校和高等艺术 职业教育院校主要由省级文化行政部门管理,承担着艺术人 才的早期专业培养,为高等艺术教育输送生源的重任,文化 部还通过“中国文化艺术政府将——文华奖——艺术院校 奖”这一平台,举办各类比赛活动,规范、引导人才培养, 发挥对艺术教育的示范性、导向性作用;同时充分发挥政府 管理职能,采取措施,提高国民文化艺术素质。
부록
현재 중국의 예술직업 교육은 성장 패턴을 전환하는 과정에 놓여 있다. 첫째로 학생의 기초성, 종합성, 발전가능성 교육을 중시하고 직업기능의
종합해 보면 성장 패턴을 전환하고 있는 중국 예술직업교육은, 특히 최 근 10년간 중국 정부가 예술교육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면서 예술직업학교의 규모가 확대되고 시설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학교 운영 환경 및 여건도 최적화되고 있어 끊임없이 우수한 전문 예술 인재들이 배출되고 있다.
在过去的10年,中国艺术职业教育蓬勃发展。目前,全国 有独立建制高等艺术职业学院41所,中等艺术职业院校100 多所,全国开设艺术专业的高校包括高等艺术职业学院、师 范院校、综合大学,乃至理工医农等多达1600所,2012年艺 考报考人数在2011年96万的基础上增长至130万,艺术类在 校生200余万人,而且还在大幅上涨。
专业设置上也由主要是单独的音乐、美术、戏剧、戏曲、 舞蹈、电影、工艺、音乐和美术教育等单纯某一艺术学科专 业,扩展到多元综合性专业。2011年3月,艺术学从文学中 独立出来升格为学科门类,成为第13个学科门类,下设艺术 学理论、音乐与舞蹈学、戏剧与影视学、美术学、设计学5个 一级学科28个本科专业,学科设置更加有利于满足“文化大 发展大繁荣”对艺术专门人才,尤其是高层次人才的需求。
현장사진
지난 10년간 중국 예술직업 교육은 왕성하게 발전했다. 현재 중국 전 국에 독립적으로 설립되어 있는 고등예술직업학원이 41개, 중등예술직 업학교가 100여 개이고 예술 전공이 개설된 고등교육기관은 고등예술 직업학원, 사범학교, 종합대학 및 이공계·농업·의학 대학 등을 포함하여 1,600개에 달한다. 2012년 예술연합고사 응시생은 2011년의 96만 명에서 130만 명으로 증가하였고 예술계 재학생은 200여 만 명이며 지 속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중국 문화부는 예술인재 양성의 인재활용 부서로서 산업의 지침을 제 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바 있다. 중등예술직업교육기관과 고등예 술직업교육기관은 주로 성(省)급 문화행정 부서에서 관리하고 예술 인재 의 초기 전문성 함양을 담당하기 때문에, 고등예술교육에 학생자원을 전 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문화부가 ‘중국문화예술정부상, 문 화상, 예술학교상’이라는 인재선발 플랫폼을 구축하여야 했고, 각종 경연 활동을 개최하여 인재양성의 규범을 제시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하 여 예술교육의 모범과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했다. 또한 정부 의 관리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고 조치를 취하여 국민의 문화예술 소양을 제고할 필요가 있었다.
20世纪50年代,全国独立建制的艺术院校全部归中国国家 文化部管理,之后,部分高等艺术院校陆续从国家文化部划 归地方管理。2000年,中国进行了高等院校体制改革,文化 部不再直接管理高等艺术院校。从2001年起,以山西艺术学 校为首的一批中等艺术学校升格为艺术职业学院,中国的艺 术职业教育进入了较快的发展期。
质的同时,强化人才的操作能力和适应能力;二是在其职业 技能教育方面,既“授之以鱼,又授之以渔”。使学生具备 较好的会学习、会生存的能力及良好的行为习惯,以更好地 适应社会发展;三是强调专业教学内容与艺术生产实践结 合,课堂教育是学校教育的基本活动形态,尽管艺术职业教 育的课堂教育是学生主体性得到较大发挥的技能教育,但实 践教育的重要作用仍然是不可忽略的。在教育理念上,强调 学以致用;在课程结构上,把演出实践视为与课堂教育同等 重要。因为只有在实践教育中,受教者地主体性才能得到彻 底的张扬,才能更加符合艺术人才的成长规律。
3부 토 론
1950년대에 중국 전국에 독립적으로 설립된 예술 고등교육기관은 모 두 중국 문화부 소속으로 관리되었고, 이후 일부 학교는 문화부에서 지방 정부로 편입되어 관리되었다. 2000년에 중국이 고등교육기관 체제 개 혁을 실시하면서 문화부는 더 이상 고등예술학교를 관리하지 않게 되었 다. 2001년부터 산시(山西)예술학교를 필두로 한 중등예술학교들이 예 술직업학원으로 승격되면서 중국 예술직업 교육은 빠른 발전기에 접어 들었다.
전공 개설에 있어서도 음악, 미술, 연극, 희곡, 무용, 영화, 공예, 음악 및 미술 교육 등 단순히 어느 한 예술 학과 전공을 독자적으로 개설하던 예 전의 방식에서 다원적, 종합적 전공으로 확대되는 변화을 보이고 있다. 2011년 3월 예술학은 문학에서 독립적으로 분리되어 한 분류의 학과로 승격되어 13번째 학과가 되었고 그 밑으로 예술학이론, 음악 및 무용학, 연극 및 영상학, 미술학, 디자인학 등 5개의 1급 학과(학과 대분류), 28 개 학부 전공을 개설하고 있다. 이러한 학과 개설은 ‘문화 대발전, 대번 영’ 실현에 필요한 예술 전공 인재, 특히 고급 인재 수요를 충족하기에 유 리하다.
中国是一个有着悠久的艺术教育传统的国家。先秦孔子就 提出了“兴于《诗》,立于礼,成于乐”的思想,以“礼乐 相济”为理论核心的艺术教育传统延续了2000多年历史,直 到20世纪初。道德教育可以说是传统艺术教育的终点,通过 艺术培养和反映高尚的人格,以“仁善”为中心的道德教育 就此将艺术的“美”与科学的“真”统一起来。近现代,中 国有很好的艺术教育传统,20世纪20年代,著名教育学家蔡 元培先生就大力提倡美育,呼吁“以美育代宗教”,希望人 们将艺术当做自己心灵的家园,他在北京大学创建了中国现 代音乐教育最早的机构“音乐传习所”和中国现代美术教育 最早的机构“画法研究会”,同时最早将电影引入大学课 堂。同样是20年代,上海音乐专科学校的创建开始了中国现 代意义上的专业音乐人才培养的历程。1949年,中华人民共 和国成立后,艺术院校人才培养得到长足发展,1952年高 等院校进行了院系调整,把艺术专业从普通高等院校剥离出 去,成立单独的艺术院校,从而形成了建制上院校独立的艺 术教育格局。
2부
근·현대에 중국에는 바람직한 예술교육의 전통이 존재했다. 1920년 대 저명한 교육학자인 차이위안페이(蔡元培) 선생은 미육(美育), 즉 예 술교육을 강력히 제창하고 ‘예술교육으로 종교를 대신한다(以美育代宗 敎)’고 호소하며 사람들이 예술을 자신의 영혼의 정원으로 삼기를 바랐 다. 차이 선생은 베이징대학에 중국 최초의 현대음악교육 기관인 ‘음악전 습소(音樂傳習所)’와 중국 최초의 현대미술교육 기관인 ‘화법연구회(畵 法硏究會)’ 를 설립하였고 아울러 중국 최초로 영화를 대학 교육에 도입 했다. 같은 맥락에서 1920년대에 상하이음악전과학교(上海音樂專科 學敎)가 건립되면서 현대적인 의미의 전문 음악 인재 양성의 역사가 시 작되었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된 후 예술학교 인재 양성은 장족의 발전을 하게 된다. 1952년 고등교육기관에서는 예술전공을 일 반 고등교육기관에서 분리하여 독자적인 예술교육기관을 설립하여, 새로 운 교육구도가 형성되었다.
부단한 향상을 요구하는 사회발전의 수요를 강조하기 시작하여, 학생이 기초적인 문화 소양 및 바람직한 도덕성을 갖추도록 하는 동시에 인재의 실전능력과 적응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둘째로 직업 교육 영역에서 ‘고기 를 주고 고기 낚는 법도 알려주는’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학생이 학습하 고 생존할 수 있는 능력과 바람직한 행동습관을 갖추도록 하여 사회 발전 에 더욱 잘 적응하도록 하는 것이다. 셋째로 전공 수업 내용과 예술의 실 무를 결합하고 있다. 교실 교육은 학교 교육의 기본적인 활동 형태이다. 예술직업 교육의 교실 교육은 학생의 주체성이 비교적 많이 발휘되는 기 능 교육이기는 하지만 실무 교육의 중요성은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부 분이다. 교육 철학에서는 배운 내용의 실제 활용을 강조한다면, 커리큘럼 구조에서는 실제 공연을 교실 교육과 동등하게 중요시 한다. 실무 교육에 서 학습자의 주체성이 제대로 드러나고, 실무 교육이야말로 예술 인재의 성장 규율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1부 중 국
중국은 ‘예악상제(禮樂相濟)’를 이론의 핵심으로 하는 전통예술을 20 세기 초까지 2천 여 년 간 이어온 유구한 예술교육의 전통을 지닌 국가이 다. 춘추전국 시기부터 공자가 시에서 일어나고 예로 굳게 서며 음악으로 완성한다는 ‘흥어시, 입어례, 성어악(興於詩, 立於禮, 成於樂)’사상을 제기하였으며, 윤리교육은 전통 예술교육의 종착점이라 할 수 있다. 예술 을 통해 고상한 인격을 기르고, ‘인선(仁善)’을 중심으로 하는 윤리교육 에서는 예술의 ‘아름다움(美)’과 과학의 ‘진리(眞)’를 종합한다.
09
[ 1부 한중일 문화예술교육의 위치와 초점 ]
‘일본의 문화예술교육정책 현황’ 일본 ┃ 사토 토루 (Sato Toru) 문화청 국제과장
일본의 문화예술교육정책 현황 사토 토루
1.일본의 문화예술교육정책
3.일본의 문화예술교육 방침
1968년
문부성(당시) 외부기관으로서 문화청 설치 (문부성 문화국과 문화재보호위원회를 병합) 이후 무대예술 지방순회공연 등의 각종 시책 (청소년예술극장, 어린이예술극장 등) 실시
1977년
제1회 전국고등학교종합문화제 개최(이후 매년 실시)
1984년
중학교예술감상교실 운영(기존에 실시했던 순회공연과는 별도로 무대예술단체를 학교에 파견) 문화예술진흥기본법 제정 문화예술진흥에 관한 기본방침(제1차 기본방침) 국무회의 의결
2011년
제3차 기본방침 국무회의 의결
현재
뿐만 아니라 점점 활성화되고 있는 NPO 주도의 예술 활동을 시작으로 한 기업 및 민간단체 중심의 지원 및 연계협력 또한 필수적이다. ‘새로운 공공(公共)’의 일꾼으로서 이들의 자립적인 활동이 앞으로 더욱 활발해 지길 바란다.
2부
2001년 2002년
위에서 언급한 문화청 방침 외에도 각 지역 지방공공단체와 예술단체 및 지역 학교, 극장, 음악당이 연계하여 특색 있는 문화예술교육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 조성재단 등 공익단체가 운영하고 있는 각종 프로그램 을 통한 아웃리치활동 파견사업도 실시되고 있다.
1부 일 본
일본의 문화예술교육정책
「차세대를 책임질 어린이 문화예술체험사업」 실시
2.문화청 시책 : 아동 문화예술체험활동 추진
모든 아동·청소년이 학교 및 지역사회에서 참된 문화예술을 경험하며 감수성과 창조성,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함양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게 함 으로써, 차세대 문화예술 주역은 물론 미래 관객으로 육성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동·청소년의 인성 발달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각 발달단계에 맞춘 예술 감상 및 전통문화·문 화재와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 순회공연:문화청에서 문화예술단체를 선정, 초, 중학교에서 무대예술 공연 실시. 사전에 공연 관련 워크숍 실시하여 학생들을 실 제 공연에 참여시키면서 연기지도 및 관람지도를 병행한다. - 파견사업:개인 또는 소규모 예술단체가 초, 중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강의, 공연, 실기지도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1977년부터 전국고등학교종합문화제를 실시하고 있다. 문화예 술 관련 동아리의 활동 성과를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 는 동시에 창조활동 추진 및 상호교류 강화를 위한 「전국고등학교종합문 화제*」, 「전국고등학교종합문화제 우수학교 도쿄공연」을 광역자치단체 (도도부현) 및 전국고등학교문화연맹 등과 함께 매년 개최하고 있다.
부록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시책】
기존에 비해 아동 대상 예술문화체험사업이 크게 확대되었지만, 상기 방침에 따라 현재 문화청에서는 「차세대를 책임질 어린이 문화예술체험 사업」으로 일류 문화예술단체의 초, 중학교 순회공연 또는 예술가를 초, 중학교에 직접 파견함으로써 차세대 문화주역인 아이들의 창의성과 커 뮤니케이션 능력의 함양을 도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차세대 예술가를 육 성하고 국민들의 예술감상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현장사진
문화예술진흥기본법(2001년 공포, 시행)에서도 청소년의 문화예술활 동 및 학교교육 내 문화예술활동의 내실화를 강조하고 있다(제23, 24 조). 2011년에 책정된 ‘문화예술진흥에 관한 기본방침(제3차)’에서도 ‘여섯 가지 중점전략 -『문화예술강국』 실현을 위해’ 중 “아동·청소년을 대상 문화예술진흥책의 내실화”를 세 번째 전략으로서 내세우고 있다.
3부 토 론
차세대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뛰어난 예술 및 전통문화를 접하고 이와 관련된 각종 문화활동 참여 기회를 얻는다는 것은, 전통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문화예술을 아끼고 존중하는 마음과 태도, 아울러 사회성 을 키운다는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 2011년은 후쿠시마현, 2012년은 도야마현에서 개최, 2013년은 나 가사키현에서 개최 예정
◆ 문화예술 관련 체험형 워크숍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포함한 학 교 내 예술교육 강화
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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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 포 육 교 술 예 화 문 일 중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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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문화예술교육정책 현황 사토 토루
1부 일 본
2부
3부 토 론 현장사진
부록
럼 포 육 교 술 예 화 문 일 중 한
본 일
15 2013
14
일본의 문화예술교육정책 현황 사토 토루
日本における文化芸術教育政 策の現状について 佐藤 透
1.日本における文化芸術教育政策について(概略) 文部省(当時)の外局として文化庁設置 (文部省文化局と文化財保護委員会を併せて設置) 以後、舞台芸術等の地方への巡回公演等の各種施策 (青少年芸術劇場・こども芸術劇場等)を実施
1977年
第1回全国高等学校総合文化祭開催(以後毎年開催)
1984年
中学校芸術鑑賞教室を開始(それまでの巡回公演とは別に、舞台芸術を学校現場に派遣)
2001年
文化芸術振興基本法成立
2002年
文化芸術の振興に関する基本的な方針(第1次基本方針)閣議決定
2011年
第3次基本方針閣議決定
现在
2부
1968年
1부 일 본
日本における文化芸術教育政策について(概略)
[次代を担う子どもの文化芸術体験事業]を実施
2.文 化庁の施策として~こどもの文化芸 次代を担う子どもたちが、優れた芸術・伝統文化に触れた り、それらに関する各種の文化活動に参加する機会を充実さ せることは、伝統や文化に対する理解を深め、尊重する態度 や、文化芸術を愛好する心情をはぐくむとともに社会性を伸 長するという観点から、大きな意味を持つものである。
【重点的に取り組むべき施策】
文化芸術振興基本法(2001年公布・施行)においても、 青少年の文化芸術活動及び学校教育のおける文化芸術活動 の充実がうたわれているところである(第23・24条)。 2011年に策定された「文化芸術の振興に関する基本的な方 針(第3次)について」においても、「六つの重点戦略~ 『文化芸術立国』の実現を目指して~」の重点戦略3とし て、「子どもや若者を対象とした文化芸術振興策の充実」 を掲げている。
◆ 文化芸術に関する体験型ワークショップを通じたコミ ュニケーション教育をはじめ,学校における芸術教育 を充実する。
◆ できるだけ幼い子どもから若者までを対象とし,子ど もの発達の段階に応じて,多彩な優れた芸術の鑑賞機 会,伝統文化や文化財に親しむ機会を充実する。
- 巡回公演:文化庁が文化芸術団体を選定し、小学校・中 学校等において舞台芸術公演を実施する。その際、事前
부록
手や鑑賞者を育むとともに,心豊かな子どもや若者の育 成に資する。
현장사진
全ての子どもや若者が,学校や地域において本物の文化芸 術に触れ,豊かな感性や創造性,コミュニケーション能力 を育む機会を充実することにより,次代の文化芸術の担い
従前より子どもに対する芸術文化の体験事業を実施してき たところであるが、上記の方針を受けて、現在文化庁では、 「次代を担う子どもの文化芸術体験事業」として、小学校・ 中学校等において一流の文化芸術団体による巡回公演を行 い、又は小学校・中学校等に芸術家を派遣することにより、 次代の文化の担い手となる子どもたちの発想力やコミュニケ ーション能力の育成を図り、将来の芸術家の育成や国民の芸 術鑑賞能力の向上につなげることを目指している。
본 일
2013
럼 포 육 교 술 예 화 문 일 중 한
16
3부 토 론
術体験活動の推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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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における文化芸術教育政 策の現状について 佐藤 透
に公演に関するワークショップを行い、児童・生徒を実演 に参加させるとともに、実演指導又は鑑賞指導を行う。
以上の文化庁の取組の他に、それぞれの地域において、 地方公共団体と芸術団体及び地域の学校や劇場・音楽堂との 連携により、特色のある文化芸術教育活動が実施されてい る。また、助成財団などの公益法人等の各種プログラムによ るアウトリーチ活動派遣事業等の助成も実施されている。 あわせて、活性化するアートNPOによる活動をはじめ、 企業や民間団体等による支援や連携協力も不可欠であり、 「新しい公共」の担い手としても、それらの自立的な活動 が一層促進されることが望まれる。
2부
また、1977年度より、全国高等学校総合文化祭を実施し ている。高校生に文化部活動の成果発表の機会を提供し、 創造活動の推進と相互の交流を深めるため、「全国高等学 校総合文化祭」(2011年度は福島県、2012年度は富山県で 開催、2013年度は長崎県で開催予定)、「全国高等学校総 合文化祭優秀校東京公演」を都道府県、全国高等学校文化 連盟などとの共催で毎年開催している。
いて
1부 일 본
- 派遣事業:芸術家個人や小規模グループの芸術家が、小学 校・中学校等に訪れ、講話や実技披露、実技指導を行う。
3.日 本における文化芸術教育の取組につ
3부 토 론 현장사진 부록
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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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 포 육 교 술 예 화 문 일 중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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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における文化芸術教育政 策の現状について 佐藤 透
1부 일 본 2부 3부 토 론 현장사진 부록
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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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 한중일 문화예술교육의 위치와 초점]
‘한국 문화예술교육의 과거와 미래’ 한국 ┃ 김태훈 (Kim Taehoon)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국장
한국 문화예술교육의 과거와 미래 김태훈
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국장 김태훈입니다. 앞서 발표해주신 중국의 리우 위푸 처장님과 일본의 사토 토루 과장님, 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특히 오늘 포
먼저, 대표적 정책대상인 초중고등학교는 현재 전국에 7,254개 학교 입니다. 이것은 전국에 있는 학교 수 대비 63%에 이르는 수치이며, 5년
라는 ‘과정으로서의 교육’을 통해 ‘문화적 삶과 공동체’를 구현하고자하
전과 비교해 볼 때 두 배 가까이 확대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술분야의
는 지향점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일자리 창출이라는 부수적인 효과도 거두었습니다. 교육 현장의 예술강 사는 4,200여명으로, 역시 2008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럼은 문화예술교육 정책을 각 국 문화정책의 맥락에서 가늠해보고, 앞으 로의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본격적인 문화예술교육 정책이 실행된지 10년이 되었습니다. 저는 오늘 발표에서 그동안의 발자취를 정리해 보고, 한국 문화예술교육 정책의 현 주소(locus)와 앞으로의 방향(focus)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는 산업사회와 지식기반사회를 지나 창조사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창조성과 아이디어가 사회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 되는 시대입니다. 공감의 능력을 필요로 하는 우뇌중심의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합니 다.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능력, 아이디어를 결합해 새로운 것을 만드는 능 력, 다른 사람과 공감하는 능력 등이 필요한 시대라는 것입니다. ‘생각의 탄 생’의 저자 루트 번스타인 부부도 문화예술교육의 창의성을 강조한 바 있습 니다. 21세기의 복잡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 을 새롭게 조합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바로 예술이 이러한 창조적 생각에
그러나 한국의 현실을 살펴보면 우려스러운 점이 많습니다. 60%가 넘 는 초등학생의 하루 평균 여가시간은 3시간에 채 미치지 못합니다. 그마 저도 TV와 게임에 소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청소년 4명 중 1명 꼴로
육 기회를 균등하게 보장받아야 합니다. 특히, 사회문화예술교육 정책사
새로운 의미를 찾았다는 어르신의 참여 소감 뿐 아니라 과학적인 연구결
업은 노인과 장애인, 군 장병, 교정시설 재소자 등을 중심으로 2005년부
한국의 문화예술교육 정책이 걸어온 길을 간략하게 짚어보겠습니다.
과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2011년 진행된 ‘교정시설·소년원학교 효과분 석 연구’에서는 문화예술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터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습니다. 사회문화적으로 소외된 계층에게 문 화예술교육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삶의 질을 향상
2003년 4월, 문화부 내 문화예술교육 TFT가 설치되면서 본격적인 준 비단계에 들어섰습니다. 2004년 문체부와 교육부가 공동의 <문화예술 교육 활성화 종합계획>, 2005년 제정된 <문화예술교육지원법> 등을 통해 제도적 기반이 갖추어졌습니다.
사회성이 약 2배, 자기조절력은 8배, 스트레스 대처능력이 4배 이상 좋 아졌다는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
여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지난해 연극 교육을 받은 어르신들이
2. 한국 문화예술교육 정책이 걸어온 길
2006년부터는 교육부, 법무부, 국방부, 보건복지부와 업무협약을 체 결하면서 수혜대상을 확대하고 행정 시스템을 확보해 나갔습니다. 문화예술교육정책은 그 특성 상 부처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여기 서 잠깐 추진체계를 보시겠습니다.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중심이 되어 관련 부처, 지방자치단체 와 함께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2010년에는 문화예술교육 정책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의 주도 하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총 107개 국이 참여하여 ‘서울 어젠다 : 예술교육 발전목표’를 채택했고, 이는 현재 전 세계 국가들의 정책수립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세계문화예술 교육주간 현수막, 다들 보셨지요?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2011 년 유네스코 총회에서는 매년 5월 넷째주를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으로 지정, 선포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학업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상황입니다. 뿐만 아니라, OECD 회원국 중 최장 노동시간을 보이는 일 중심 사회 문 화, 급속하게 진행되는 인구 고령화와 같이, 풀어야 할 문제들이 많습니
현재 한국은 학교안 예술교육이라는 전통적 틀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및 국가 차원의 공동체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 국의 문화예술교육 정책은 크게 1) 첫째,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이 시대를 잘 살아가 도록 길러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치유와 소통이 필요한 이 시대에 보 탬이 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문화향유권을 실 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을까? 한국의 문화예술교육은 이러한 물음들에서 출발했습니다.
을 지원하는 사회 문화예술교육, 3) 셋째, 문화예술 강사와 프로그램 기 획자 등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정책, 4) 넷째, 연구개발, 국제교류와 같이 기반조성 사업들로 분류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입니다.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예술강사를 파견하여, 정규 수업시간 내에 예술 교육을 하는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은 2000년 국악 분야에서 시작되 었습니다. 현재는 연극, 무용, 영화 등 등 8개 분야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문체부와 교육부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입니다. 이 사업은 2012년 주5일 수업제가 도입됨에 따라 매주 토요일 전국 미 술관, 박물관 등 문화시설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
교육은 현재 99개 기관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규모를 확 대해나가는 동시에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또한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 입니다. 군, 교정시설 문화예술교육 사업의 경우, 앞서 소개한 부처 간 업 무협력을 통해 각각 180개 부대와 62개 시설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 각지대에 놓인 이들이 안정적이고 조화로운 삶을 위해서입니다. 2010 년 이후에는 소외계층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 문화예술교육의 기 회를 제공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실행되었습니다. 지역 주민들을 대상 으로 지역 특성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 산업단지 문화예술 동아리 를 지원하는 사업 등 정책대상을 넓히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문화예술교육 매개자를 위한 정책입니다. 문화예술교육의 질적 수준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최접점에 있는 매개자를 양성하 고 육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한국은 2005년부터 정책사업 에 참여하는 예술강사들의 연수와 재교육을 꾸준히 실행해 오고 있습니
입니다. 전국 570여 개소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호응이 아주 뜨겁습니다.
다. 뿐만 아니라, 2012년에는 문화예술교육 전문 인력에게 일정한 기준
그밖에 소외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들도 있습니다.
마련하였습니다. 문화예술교육사는 1급과 2급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올 해 3월 2,000여명에게 처음으로 2급 자격증이 교부되었습니다.
‘예술꽃씨앗학교’의 경우, 농산어촌과 같이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의
과 절차에 따라 자격증을 부여하는 ‘문화예술교육사’ 국가 자격 제도를
작은 초등학교 학생들의 1인 1예능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사업입 니다. 전교생이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4년동안 지원 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꿈의 오케스트라’입니다.
30개 지역 거점기관에서 소외 아동과 청소년에게 오케스트라 교육을 함으로써, 합주를 통한 소통능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올 해 10월에는 베네수엘라 ‘엘 시스테마’의 주인공인 카라카스 오케스트라 와 합동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4. 한국 문화예술교육 정책의 미래 지금까지 한국 문화예술교육 정책 현황과 성과에 대해 말씀드렸습니 다. 발표를 마무리하기 전에, 한국의 문화예술교육이 여러 변화 속에서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목표와 실행전략을 간략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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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하는 문화예술교육, 2) 둘째, 사회 내의 특수계층과 일반 지역주민들
2부 주제는 ▶아동·청소년 대상, ▶일반시민 대상, ▶문화예술교 육 매 개자 대상의 정책사례 발표로 구성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 가지 정책대상을 중심으로 문화예술교육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 되고 있는지 소개드리겠습니다.
작품을 꾸며서 올린 ‘청춘연극제’가 대표적 성과입니다. 장애인 문화예술
부록
다. 불황, 불확실성,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 시대, 이는 비단 한국만의 문 제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3. 한국 문화예술교육 정책의 현 주소
자, 지금부터는 좀 더 구체적인 정책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오늘 포럼의
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노인 문화예술교육의 경우 지난해 5,500
현장사진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예술교육을 통해 상상력이 자라나는 것입니다.
별, 장애, 경제적 여건, 거주지역 등에 관계없이 평생에 걸쳐 문화예술교
문화예술교육의 효과 또한 긍정적입니다. 밝아진 아이들의 모습, 삶의
3부 토 론
미래학자 다니엘 핑크는 좌뇌중심의 지식정보화 시대 이후, 이제는 창조와
이러한 아동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못지않게,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 는 교육 또한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모든 국민은 나이, 성
2부
1. 한국 문화예술교육 정책의 도입배경
그 외 지역아동센터, 비행예방센터와 같은 복지기관을 통해 가출 청소 년과 같은 위기 청소년·아동의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1부 한 국
감사합니다. ‘문화예술교육’을 화두로 중국, 일본, 한국이 처음으로 만나
저희가 표방하는 문화예술교육 정책은 단순히 ‘문화, 예술, 교육’의 병 렬적 합이 아니라 세 가지를 함께 아우르는 개념입니다. ‘예술적 체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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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예술교육의 과거와 미래 김태훈
(국정기조 변화) 먼저 한국 정부는 국민행복에 대한 강조를 새로이 하 고 있습니다. 저희 문화체육관광부 또한 이에 발맞추어 “문화가 있는 삶,
(정책환경 변화) 정책 환경 변화 크게 인구구조, 사회문화, 교육환경의 세 가지 관점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인구구조 변화) 한국사회는 이미 2000년 고령화사회에 진입하였고, 그 속도는 점차 빨라지고 있습니다. 2010년부터 2018년까지는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도 집중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맥락입니다.
(교육환경 변화) 교육환경에서는, 주입식 위주의 공교육에 대한 문제의 식이 공감대를 얻으며 창의 교육과 인성교육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회 요구에 부응할 것입니다. 다양한 영역에 문화예술교육이 안착될 수 있 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2) 둘째, 문화예술교육의 양적 확산 뿐 아니라 질적 제고를 위한 정부 차원의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앞서 소개한 문화예술교 육사 자격제도를 기반으로 매개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예 술강사 연수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3) 셋째, 현장 수요에 보다 밀접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달체계를 개선 할 계획입니다. 그간 정부 주도적인 top-down 방식위주로 이 루어져 왔으나, 앞으로는 지역사회와 교육현장의 Bottom-up 요구에 더욱 귀 기울이겠습니다.
3부 토 론
한국은 앞으로 행복이라는 목표에 다시금 초점을 맞추고 변화하는 사
1) 첫째,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전국민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생애주기 별 문화예술교육 지원을 강화할 것입니다. 학교 예술강사 파견 사업을 유치원 등으로 확대 실시하여, 어린 시절부터 문화예술 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기존에 수행 중인 일반 주민 대상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직장인 동호회와 노인 복지관 지원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2부
(사회문화 변화) 또한 최근 한국에서는 ‘힐링(healing)’ 열풍이 불고 있 습니다. 150개국 중 56위에 불과한 2012년 한국인의 행복지수도 이와
3) 셋째, 현장밀착형 실행체계를 강화하는 전략을 수립하고자 합니다.
1부 한 국
행복한 대한민국”을 기치로 내걸었습니다.
2) 둘째, 양적 확대 뿐 아니라 질적 제고에 힘쓰며,
우리는 문화예술교육 정책목표를 ‘문화적 체험과 배움을 통한 행복’으 로 설정하고, 개인, 사회, 국가 차원에서 문화예술교육의 효과를 확산시 키고자 합니다.먼저 개인 차원에서는, 문화예술에 대한 배움과 이해, 체 험을 통해 자존감을 세우고 정서적 만족감을 충족시키며 사회적 차원에 체 안에서의 공감능력을 향상하며, 끝으로 국가적 차원에서는 창조경제 시대를 견인하는 창의적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는,
1) 첫째,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고,
한국의 문화예술교육은 여러 정책을 다각적으로 실행하면서 짧은 시간 동안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한국이 그동안 유럽이나 미국의 예술교육
현장사진
서는,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과정을 통해 타인에 대한 이해능력과 공동
5. 마치며 경험 공유에 힘써 왔다면, 이제는 아시아 국가들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 해 아시아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나갈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의미 에서 오늘 이 포럼은 동아시아 3국이 문화예술교육 교류에 물꼬를 트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을 계기로 한중일 3국이 교류와 협력을 지속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것으로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록
국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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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예술교육의 과거와 미래 김태훈
1부 한 국
2부
3부 토 론 현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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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교육 정책 우수 사례 2부 / 한중일 (Best Practice)
주제 1 / 아동·청소년의 창의성 함양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정책 사례
2013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포럼 : 미래를 대비하는 문화예술교육
[ 2부 주제 1 / 아동·청소년의 창의성 함양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정책 사례 ]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 높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대예술가들의 지속적 워크숍의 효과’ (참고자료) 2012년 ASIAS수업 및 워크숍 실시 일람 일본 ┃ 츠츠미 야스히코 (Tsutsumi Yasuhiko) NPO ‘어린이와 예술가의 만남' 디렉터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 높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대예술가들의 지속적 워크숍의 효과 츠츠미 야스히코
오늘 NPO 활동의 개요와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 놓인 아이들을 대상으 로 실시 한 예술가 워크숍의 사례와 효과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아동보호시설을 대상으로 한 ASIAS 워크숍을 통해 아이들은 먼저 자아 긍정감 및 자기표현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ASIAS 워크숍은 아이들에게 의견이 묵살당하는 일 없이 자유로운 표현이 허용되며, 자신의 표현에 대
최근에는 초, 중등학교 특별지원학급 대상 ASIAS를 대폭 확장하고 있 으며, 2012년에도 워크숍을 진행한 총 64개 초, 중등학교 중 45곳이 특 별지원학급이었다. 특별지원학급이란 일반학교 내 지적장애아 및 자폐 증,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특수학급으로, 고정학급과 통급교실 이 있다. 통급교실은 일반학급에 출석하는 지적장애아동이나 자폐증, 발 달장애 아동이 별도로 주 1~2일 간 참여하는 학급을 말한다. 고정적 특별지원학급을 대상으로 한 ASIAS 워크숍에서는 비교적 장기 간에 걸쳐 동일한 아티스트가 지속적으로 같은 학급을 맡는 경우가 많으 며, 3~6개월 혹은 1년 동안 매달 워크숍을 실시하거나, 간혹 해를 넘겨 2~3년간 실시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워크숍 과정을 통해 무대작품을 제작하여 학교행사에서 발표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지속적인 노력에 의해 구축된 예술가와 장애아동의 신뢰관계를 토대로 한 ASIAS를 통해 다양한 교육적 효과를 발견할 수 있었다. 대표적 으로 장애아동들의 자존감,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 및 관계형성 측면에 서의 능력 향상을 발견하였다. 특히 언어 외 음악 및 신체표현을 통한 타 인과의 즉흥적 교류는 아이들에게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면서 새로운 것 을 함께 창조하는 기쁨을 경험할 수 있는 귀중한 체험이었다. 다음은 아동보호시설 대상 ASIAS 워크숍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아동보호시설이란 다양한 가정사로 인해 가족과 함께 살지 못하는 아동 들이 생활하는 시설이다. 현재 일본 내 약 3만 명에 이르는 아이들이 아 동보호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부분 부모로부터 학대를 받 아 입소하는 아이들이 가장 많다. 아동학대 문제는 지속적인 경제 불황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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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S에서는 약 2년 전부터 아동보호시설에 예술가를 파견하기 시작 했다. 2012년에는 5개 시설에서 총 51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43일 간 워크숍을 진행했다. 그 중 3개 시설에서는 2011년부터 약 2년에 걸 쳐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ASIAS에서는 일 년 간 꾸준히 동일한 예술 가가 동일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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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현재 일본사회가 안고 있는 과제와 아이들이 처한 환경의 변화에 대해 짚고 넘어가야 하겠다. 현재 일본은 도시화, 정보화, 핵가족화, 지역 사회의 쇠퇴, 빈부격차 확대, 빈곤층 및 실업자 증가, 이혼율 상승, 학대 및 가정폭력 증가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이러한 사회 속에서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뛰어 놀 수 있는 기회 감소, TV게임이나 인터넷에 노출되는 시간 증가, 자폐성향을 보이는 아이들의 증가, 한부모 가정이나 빈곤가정
ASIAS에서는 자폐증을 비롯한 발달장애 가능성이 있는 아동들을 대상 으로 워크숍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런 아이들은 대부분 집착이 강하거나 타인의 기분 혹은 상황을 파악하는 것에 서툴고, 비교적 집중력 이 낮은 탓에 일반 수업이나 학급 운영면에서 문제아 취급을 받는 경우가 많다. ASIAS에서는 이런 장애 아동들의 행동이나 감각적 특성을 문제가 아닌 개성으로 인식하고, 그들의 아이디어나 표현력을 최대한 살려 칭찬 함으로써 다른 아이들과의 관계 형성에도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냈다.
마지막으로 ASIAS 활동의 재정기반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겠다. 활동 을 시작할 당시에는 민간기업의 사회적책임(CSR) 예산에 따른 지원이 유 일한 재원이었다. 그러나 활동 6년째로 접어들면서 도쿄도, 도시마구, 미 나토구 등 지자체로부터 추가 지원을 받아 지자체의 교육예산과 문화예 산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12년째를 맞이하면서부터 정부지원 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ASIAS의 선구적 활동을 통한 민간부문의 지원을 이끌어내고, 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활동을 추진해 나감으로써 지자체 와 정부 지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2012년 ASIAS의 전체 수입내 역을 살펴보면 정부지원 32%, 지자체지원 65%, 민간지원이 3%를 차 지한다.
현장사진
다음으로는 최근 <예술가와 아이들>이 ASIAS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 놓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에 대해 소개하 고자 한다. 이 활동은 비교적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 놓인 아이들이란 자폐증 등의 장애를 지니거나 학 대 받은 경험이 있는 아이들을 말한다.
아동보호시설 아이들은 낮은 자존감 및 자아긍정감, 성공체험이나 인 정받은 경험 부재, 자기표현에 대한 억압, 대인관계 형성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학력미달, 다양한 행동발달장애, 자신이 있을 곳이 더 이상 없다 는 상실감과 같은 특징을 갖고 있다. 발달장애나 반응성 애착장애를 지닌 아동들의 비율이 높은 것 역시 또 다른 특징이다.
3부 토 론
ASIAS 워크숍을 통해 아이들은 ①창의성 ②커뮤니케이션 및 대인관계 능력 ③도전정신 및 긍정성 ④현실대처능력 및 변화주도력과 같은 능력 을 발달시킬 수 있다.
한편 문부과학성이 작년에 실시한 조사에서는 공립 초, 중등학교 일 반학급 내, 발달장애 가능성이 있는 학생의 비율이 약 6.5%에 달한다 는 결과가 나왔다. 한 학급의 학생수 40명 기준 2.6명이 LD(Learning Disabilities, 학습장애), ADHD(Attention Defici Hyperactivity Disorder, 주 의력결핍장애), 혹은 HFA(High Functioning Autism, 고도자폐증)등을 앓 고 있을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한 긍정적인 평가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다. 시설 직원들 역시 아이들이 ASIAS 워크숍을 통해 자신들이 존중받고 있음을 느낀다고 평가한다. 자 신을 위해 자신만의 공간에 예술가가 직접 방문하여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이들에게 있어 매우 소중한 시간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타인과의 관계성 향상 면에서도 발전을 보인다. 다양성을 존중하고 언어에 구애 받 지 않는 표현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타인을 믿고 교류하는 일에 좀 더 적극적으로 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2부 일 본
ASIAS의 특징으로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워크숍이라는 점이다. 즉 가르침을 주거나 받기만 하는 일방적인 관계가 아닌, 예술가와 아이들 간 쌍방향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그리고 결과보다는 과정을, 즉흥 성과 생동감을 중시한다. 둘째, 예술가와 교사의 공동작업으로 수업이 진 행된다는 점이다. ASIAS 소속 예술가들은 평소 아이들을 가까이에서 지 켜보는 교사들의 요청사항을 토대로 함께 상의해 나가며 워크숍 내용을 직접 검토한다. 그 결과 매번 다른 내용의 워크숍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셋째는 소위 “당대” 예술가를 현장에 투입한다는 점이다. 기존 가치관의 틀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예술표현을 창출하는 당대의 전문 예술가를 현장에 보내고 있다.
로 인해 최근 급격히 가시화되고 있다. 육아방치 및 학대가 아이들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심각하며, 더욱이 학대의 대물림이라는 점에서도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1부
먼저 NPO <예술가와 아이들>의 주요사업인 ASIAS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하겠다. ASIAS는 Artist’s Studio In A School이라는 의미로서 예술가 들이 공립 초, 중등학교 및 유치원, 보육원, 아동보호시설에 직접 찾아가 교사들과 함께 워크숍 형태의 수업을 진행하는 활동을 통틀어 지칭하는 말이다. 여기서 <예술가와 아이들>은 각 시설과 예술가를 서로 연결해 주는 코디네이터 역할을 한다. NPO 법인 <예술가와 아이들>은 2000년 부터 활동을 시작해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했다. 지난 13년 동안 도쿄 내 450개 시설, 23,300명이 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작년 한 해만 해도 초등학교 58개교, 중학교 6개교, 유치원 13곳, 보육 원 14곳, 아동보호시설 5곳, 총 96개 시설에서 ASIAS을 실시했다. 또한 1년 동안 3,164명의 아동 및 학생을 대상으로, 댄스, 음악, 미술, 연극, 총4개 분야의 워크숍을 395회 진행했다.
의 아동 증가, 육아방치 및 학대 받는 아이들의 증가, 자존감이 낮은 아이 들의 증가 등의 주변 환경 변화와 맞닥트리고 있어, 아이들 개개인에 대 한 어른들의 지원, 대응, 상담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39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 높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대예술가들의 지속적 워크숍의 효과 츠츠미 야스히코
No.
기관명
지역
교과ㆍ영역
장르
아티스트
시기
실시기간
11
후추 제7 초등학교
후추시
2학년/2학급
63명
체육, 국어 등
신체표현
구쓰하라 타츠야
9~11월
11일
12
시시보네 초등학교
에도가와구
4학년/2학급
63명
체육
신체표현
차키 마유미
1~2월
8일
13
메이카 초등학교
분쿄구
4학년/2학급
56명
통합
신체표현
이와부치 타키코
11~1월
10일
14
사사즈카 중학교
시부야구
1학년/2학급
64명
보건체육
신체표현
히가시노 요코
1~3월
10일
15
히가시오치아이 초등학교
다마시
6학년/2학급
61명
통합,체육
신체표현
모리시타 마키
7~10월
9일
16
모토카가 초등학교
고토구
특별지원/고정반
13명
생활
연극
다나카와 히로코
10~12월
12일
ASIAS(아시아스) 정의 Artist’s Studio In A School의 약자로 아티스트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 선생님과 함께 워크숍 형태로 수업을 진행하는 활동입니다. Ⓐ 도시마구 ‘차세대 문화 전문가’ 육성사업
2005년부터 도시마구 교육위원회와 함께 도시마구 구립유치원, 초등 학교, 중학교에서 ASIAS 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 도쿄 문화발신 프로젝트 ‘퍼포먼스 키즈 도쿄’
2008 년부터 도쿄도와 도쿄도 역사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사업 으로 도내 공립 초, 중등학교(특별지원학급 포함)와 아동보호시설에서 ASIAS를 실시, 마지막날에는 성과발표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1년부터 문부과학성, 도쿄도 교육위원회와 함께 도내 공립 초, 중 등학교(특별지원학급 포함)에서 ASIAS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2000 년부터 “예술가와 아이들” 사무국으로 직접 신청한 공립초등학 교(수도권)를 대상으로 ASIAS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2008 년부 터 공립 초, 중등학교의 특별지원학급(고정학급 또는 통급수업 내 지적 장애/정서장애 아동 등)을 대상으로 ASIAS 실시, 일련의 활동들은 기 업, 재단 등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고 있습니다.
17
제3 초등학교
오우메시
특별지원/고정반
29명
통합, 생활
신체표현
Co. 야마다 운
11~2월
10일
Ⓔ 요코하마시 ‘요코하마시 예술문화교육 플랫폼/ 학교프로그램’
18
주조다이 초등학교
기타구
3학년/1학급
37명
통합, 체육
신체표현
다바타 마키
12~2월
9일
2007 년부터 요코하마시 예술문화교육 플랫폼과 협동으로 요코하마 시립 초등학교에서 ASIAS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19
하케타 초등학교
아라카와구
특별지원/고정반
17명
생활
연극
와타나베 마이
9~11월
11일
히노시
1학년/2학급
48명
통합, 음악
연극
스즈키 타쿠로
7~11월
12일
Ⓕ 도시마구 ‘어린이를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
2007년부터 도시마구 문화디자인과와 함께 도시마구 관내 보육원 등 에서 ASIAS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1
니시스가모유치원
도시마구
4,5세/2학급
2
이케부쿠로 유치원
도시마구
3
교코 초등학교
4 5
장르
아티스트
시기
실시기간
벳쇼 초등학교
하치오지시
6학년/2학급
54명
통합
연극
다나카와 히로코
10~11월
8일
2008년부터 미나토구 지역진흥과와 함께 미나토구 구립유치원에서 ASIAS 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마카와 초등학교
시나가와구
특별지원/고정반
19명
생활, 국어 등
신체표현
모노크롬 서커스
9~10월
8일
23
미나미츠루마키 초등학교
다마시
4학년/3학급
84명
통합
신체표현
가와무라 나미
7~9월
10일
24
닛타 초등학교
에도가와구
5학년/2학급
56명
체육, 통합
신체표현
기타무라 시게미
10~11월
6일
25
히가시하기야마 초등학교
히가시무라 야마 시
특별지원/고정반
17명
생활
신체표현
다무라 잇코
11~2월
6일
26
야사카 초등학교
히가시무라 야마 시
특별지원/고정반
12명
생활
신체표현
구쓰하라 타츠야
12~2월
7일
27
와카바 초등학교
다치카와시
특별지원/고정반
7명
생활
신체표현
우에무라 나오카
1~2월
7일
28
니시이코 초등학교
아다치구
특별지원/고정반
11명
생활
신체표현
오시마 나오
9~10월
5일
29
아이지츠 초등학교
신주쿠구
특별지원/고정반
6명
국어, 생활
연극
가시와기 요우
9~10월
8일
아티스트
시기
실시기간
54명
표현
신체표현
모리시타 마키
7월
1일
4,5세/2학급
47명
보육, 제작
미술
야마조에 조셉 이사무
9월
2일
도시마구
4학년/2학급
61명
공작
미술
미즈우치 타카히데
1월
3일
니시스가모 초등학교
도시마구
특별지원/고정반
20명
공작
미술
나카츠가와 히로아키
9월
2일
이케부쿠로 제2 초등학교
도시마구
5,6학년/1학급
74명
통합
미술
미즈우치 타카히데
10월
3일
도시마구
2,4,6학년/3학급
57명
체육
생활과, 통합
미츠하시 마코, 가네코 유우나
10~11월
신체표현
아오키 나오야
10월
3일
연극
4일
30 제4 아즈마 초등학교
스미다구
특별지원/고정반
33명
체육, 생활
신체표현
JOU
9~10월
3일
31
다이몬 초등학교
아라카와구
특별지원/고정반
16명
생활, 체육
신체표현
selenographica
12~2월
7일
32
나가사키 초등학교
도시마구
특별지원/고정반
11명
체육, 자립활동
연극
미츠하시 마코, 가네코 유우나
10~12월
6일
33
츠루카와 중학교
마치다시
특별지원/고정반
16명
통합
음악
나카가와 에리
2~3월
3일
7
가나메 초등학교
도시마구
특별지원/고정반 /4학년/3학급
8
시이나마치 초등학교
도시마구
5,6학년/3학급
81명
통합
신체표현
히가시노 요코
9~10월
3일
34
에바라 초등학교
나카노구
특별지원/고정반
5명
생활
신체표현
모리시타 마키
11월
3일
9
후지미다이 초등학교
도시마구
5,6학년/4학급
111명
국어, 학급활동 등
연극
야마다 코헤이
10~11월
3일
35
오쿠니시 초등학교
아라카와구
특별지원/고정반
12명
통합
음악제
다나카와 히로코
11~12월
4일
10
다카마츠 초등학교
도시마구
1학년/2학급
67명
공작
미술
바레 바레
11월
2일
36
히라노 초등학교
아다치구
특별지원/고정반
23명
통합, 생활
미술
미야모토 미에
1~2월
5일
본 일
2013
럼 포 육 교 술 예 화 문 일 중 한
40
교과ㆍ영역
22
장르
64명
학년ㆍ학급 / 학급 수 아동수
21
교과ㆍ영역
나가사키 초등학교
지역
부록
6
학년ㆍ학급 / 학급 수 아동수
기관명
현장사진
No.
지역
Ⓒ 문부과학성 ‘아동·학생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에 기여하는 예술표현체험’ 사업 총 31개교(초등학교 28, 중학교 3)에서 실시 No.
Ⓖ 미나토구 ‘후레아이 예술사업’
Ⓐ 도시마구 ‘차세대 문화 전문가’ 육성사업 총 10개교(초등학교 8, 유치원 2)에서 실시 (총 26일) 기관명
20 유메가오카 초등학교
3부 토 론
Ⓒ 문부과학성 ‘아동·학생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에 기여하는 예술표 현체험’ 사업
Ⓓ 일반(일반학급/특별지원학급)
학년ㆍ학급 / 학급 수 아동수
2부 일 본
Ⓑ 도쿄 문화발신 프로젝트 ‘퍼포먼스 키즈 도쿄’(초, 중학교) 총 10개교(초등학교 9, 중학교 1)에서 실시 (총 102일)
2012년 ASIAS수업 및 워크숍 실시 일람
1부
[참고자료]
41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 높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대예술가들의 지속적 워크숍의 효과 츠츠미 야스히코
37 히가시가와 초등학교
고토구
특별지원/고정반
9명
생활
음악
이시자카 가이시
9~12월
5일
로카 중학교
세타가야구
특별지원/고정반
17명
통합
음악제
다나카와 히로코
12~1월
4일
39
제1 초등학교
세타가야구
특별지원/고정반
11명
생활
신체표현
우에무라 나오카
12~1월
3일
40
시모다 초등학교
마치다시
2학년/2학급
47명
체육과
신체표현
구쓰하라 타츠야
12~3월
3일
41
샤쿠지이니시 초등학교
네리마구
특별지원/고정반
10명
생활
신체표현
아라이 히데오
12월
3일
42
미슈쿠 초등학교
세타가야구
특별지원/고정반
14명
생활
미술
미즈우치 타카히데
11월
3일
음악
가타오카 유스케, 스즈키 준
1~2월
6일
43
오쿠자와 초등학교
세타가야구 마치다시
10명
생활, 음악
특별지원/고정반
8명
생활
신체표현
아라이 히데오, 스즈키 준
11~1
6일
모모이
스기나미구
특별지원/고정반
13명
생활, 음악
음악
나카가와 에리
1~2월
3일
46
제2 초등학교
아다치구
특별지원/고정반
18명
생활
신체표현
아라이 히데오
12~1월
3일
47
세키바라 초등학교
세타가야구
특별지원/고정반
17명
생활
신체표현
구쓰하라 타츠야
1월
3일
48
소시가야 초등학교
고토구
특별지원/고정반
21명
음악
음악
미나토 오히로
10~11월
3일
49
도요 초등학교
이타바시구
특별지원/고정반
20명
통합
음악
나카가와 에리
11월
3일
50
가미이타바시
메구로구
특별지원/고정반
6명
자립활동
음악
미나토 오히로
11~12월
3일
51
제1 중학교
이타바시구
특별지원/고정반
27명
체육
신체표현
자레오 오사무
1~2월
3일
Ⓓ 일반 (일반학급, 특별지원학급) 총 14개교 (초등학교 12, 중학교 2)에서 실시 (총 23일)
14명
-
미술
다카하시 토코
2월
1일
64
미나미 제4 초등학교
마치다시
특별지원/고정반
24명
-
미술
쇼난다이 조형교실
2월
2일
다마시
2학년/2학급
47명
-
판토마임
즈카만 아키코
2~3월
2일
65 도요가오카 초등학교
Ⓔ 요코하마시 ‘요코하마시 예술문화교육프로그램 추진사업’ 총 1개교 1커리큘럼 실시 (총 3일) No.
기관명
지역
66
히시타 초등학교
요코하마시
교과ㆍ영역
장르
아티스트
시기
실시기간
신주쿠구
특별지원/고정반
6명
-
신체표현
모리시타 마키
7월
1일
53
야구치히가시 초등학교
오타구
특별지원/고정반
27명
-
미술
나카츠가와 히로아키
7월
2일
54
야토 초등학교
니시도쿄시
특별지원+보호자 /통급
14명
-
신체표현
야마다 운, 가와이 론
8월
1일
55
다키노가와 제2 초등학교
기타구
특별지원/고정반
14명
-
신체표현
에노모토 유키
2월
2일
56
히가시후치에 초등학교
아다치구
특별지원/고정반
23명
-
미술
카부
12월
2일
57
오모리 제2 중학교
오타구
특별지원/통급
15명
-
미술
카부
12월
6명
-
신체표현
아라이 히데오
87명
교과ㆍ영역
장르
아티스트
시기
실시기간
-
신체표현
오타 유카리
10월
3일
No.
기관명
지역
67
고마고메 제1 보육원
도시마구
4,5세 아동/2학급
68
스가모 제1 보육원
도시마구
69
니시스가모 제2 보육원 니시이케부쿠로 제2 보육원 이케부쿠로 제2 보육원 이케부쿠로 제3 보육원
71 72
학년ㆍ학급 / 학급 수 아동수
교과ㆍ영역
장르
아티스트
시기
실시기간
33명
-
음악
오비키 히로시
6월
2일
4,5세 아동/2학급
26명
-
신체표현
조 토시히코, 이토 치나미
6월
2일
도시마구
4,5세 아동/2학급
39명
-
신체표현
이리테 안나
6월
2일
도시마구
4,5세 아동/2학급
32명
-
미술
카부
6월
2일
도시마구
4,5세 아동/2학급
41명
-
신체표현
구쓰하라 타츠야
6월
2일
도시마구
4,5세 아동/2학급
32명
-
미술
바레 바레
6월
2일
73
고난 보육원
도시마구
4,5세 아동/2학급
32명
-
음악
오비키 히로시
6월
2일
74
메지로 제1 보육원
도시마구
4,5세 아동/2학급
37명
-
미술
미즈우치 타카히데
7월
2일
75
메지로 제2 보육원
도시마구
4,5세 아동/2학급
32명
-
음악
나카가와 에리
6월
2일
6월
1일
76
미나미나가사키 제1 보육원
도시마구
4,5세 아동/2학급
35명
-
신체표현
조 토시히코, 이토 치나미, 히로쓰에 치사
1일
77
다카마츠 제2 보육원
도시마구
4,5세 아동/2학급
40명
-
신체표현
도야마 카에
10~11월
2일
10월
1일
78
와카쿠사 보육원
도시마구
5세 아동/1학급
29명
-
신체표현
구쓰하라 타츠야
6월
2일
-
연극
마에지마 노노
7월
2일
미술
미로코마치코
6월
2일
58
혼덴 초등학교
가츠시카구
특별지원+보호자 /통급 (언어교실)
59
샤쿠지이히가시 초등학교
네리마구
특별지원/통급
25명
-
신체표현
구쓰하라 타츠야
1월
2일
79
니시이케부쿠로 소라이로 보육원
도시마구
4,5세 아동/2학급
36명
60
나리히라 초등학교
스미다구
특별지원/고정반
21명
-
신체표현
모리시타 마키
11월
2일
80
도시마구
5세 아동/1학급
11명
61
시치쇼미도리 초등학교
지하야코도모노이에 보육원
히노시
특별지원/고정반
20명
-
음악
미나토 오히로
1월
2일
81
아이신 유치원
도시마구
5세 아동/2학급
40명
-
연극
마에지마 노노
6월
2일
2일
82
나가사키 유치원
도시마구
5세 아동/1학급
29명
-
신체표현
아라이 히데오
6월
1일
가츠시카구
특별지원/고정반
12명
-
음악
나카가와 에리
12월
본 일
럼 포 육 교 술 예 화 문 일 중 한
2013
우메다 초등학교
부록
지역
신주쿠 중학교
4학년/3학급
현장사진
기관명
52
학년ㆍ학급 / 학급 수 아동수
Ⓕ 도시마구 ‘어린이를 위한 문화체험프로그램’ 총 16개교(공립보육원 11, 공설민영보육원 1, 사립보육원 2, 사립유치원 2) 에서 실시 (총 30일)
70
No.
62
42
학년ㆍ학급 / 학급 수 아동수
특별지원/고정반
3부 토 론
45
오타구
2부 일 본
44 오야마 중앙 초등학교
특별지원/고정반
마고메 제2 초등학교
1부
38
63
43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 높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대예술가들의 지속적 워크숍의 효과 츠츠미 야스히코
Ⓖ 미나토구 ‘후레아이 예술’ 사업 총 9개교에서 실시 (총 18일) No.
기관명
지역
84 시로카네다이 유치원 85
아카바네 유치원
86
세이난 유치원
87
모토무라 유치원
88 89
학년ㆍ학급 / 학급 수 아동수
교과ㆍ영역
장르
아티스트
시기
실시기간
-
음악
이시자카 가이시
8월
2일
49명
-
신체표현
구쓰하라 타츠야
9월
1일
39명
-
음악
이시자카 가이시
12~1월
3일
4,5세 아동/4학급
97명
미나토구
4세 아동/2학급
미나토구
4,5세 아동/2학급
미나토구
4,5세 아동/2학급
59명
-
미술
도노무라 유키
10월
2일
미나토구
4,5세 아동/2학급
36명
-
음악
이시자카 가이시
6~7월
2일
아자부 유치원
미나토구
4,5세 아동/2학급
38명
-
신체표현
조 토시히코, 이토 치나미
9월
2일
산코 유치원
미나토구
4,5세 아동/2학급
34명
-
신체표현
이리테 안나
7월
2일
90
시바우라 유치원
미나토구
4,5세 아동/4학급
94명
-
신체표현
아라이 히데오
10월
2일
91
나카노초 유치원
미나토구
3~5세아동/3학급
71명
-
음악
이시자카 가이시
7월
2일
2부 일 본
미나토구
1부
83 미나토미나미 유치원
Ⓑ 도쿄 문화발신 프로젝트 ‘퍼포먼스 키즈 도쿄’(아동보호시설) 총 5개 시설에서 실시 (총 43일) 기관명
지역
92
후타바무사시가오카 학원
코헤이 시
93
베들레헴 학원
기요세 시
94
메구로와카바 학원
메구로구
95 도쿄도샤쿠지이 학원
네리마구
초3,5,6
96
아다치구
·고1
크리스마스 빌리지
학년ㆍ학급 / 학급 수 아동수
교과ㆍ영역
장르
아티스트
시기
실시기간
11명
-
신체표현
아라이 히데오
6~2월
12일
초2~6
13
-
음악
미나토 오히로
9~12월
12일
초1~고1
10명
-
미술
미즈우치 타카히데
9~3월
8일
7명
-
신체표현
Co.야마다 운
10~11월
8일
10명
-
신체표현
아라이 히데오
3월
3일
초1~중3
3부 토 론
No.
현장사진
2012년 합계 아동ㆍ학생수 3164명 실시일 총 395일
부록
본 일
2013
럼 포 육 교 술 예 화 문 일 중 한
44
45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 높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대예술가들의 지속적 워크숍의 효과 츠츠미 야스히코
1부 2부 일 본 3부 토 론 현장사진 부록
본 일
2013
럼 포 육 교 술 예 화 문 일 중 한
46
47
社会的に弱い立場にある子どもたちを対象とした 現代芸術家による継続的ワークショップの効用 堤 康彦
(音楽家・作曲家のWS~舞台音楽家・演出家のWS~ダン ス・アーティストのWSを紹介) 次に、児童養護施設でのエイジアス・ワークショップ をご紹介します。児童養護施設というのは様々な家庭の事 情により、家族と暮らせない子どもたちが生活する施設で す。日本全国で約3万人の子どもたちが児童養護施設に暮 らしています。ほとんどの子どもたちには、生存する親が いて、近年、最も顕著な入所理由は虐待です。子ども虐待 の問題は、経済不況が続く中、近年、急激に顕在化してき
児童養護施設でのエイジアスワークショップの効用とし ては、まず、自己肯定感や自己表現力の向上が子どもたち に見られます。自由な表現が許される場で、否定されるこ とがなく、自分の表現に対 して肯定的な評価が得られる 貴重な時間となっています。また、定期的に自分のために アーティストがやって来て、自分のための空間ができる、 ということは彼らにとってかけがえのないことだという評 価を、施設職員から頂いています。もうひとつ、大きな効 用として、他者との関係性が向上する、ということが挙げ られます。多様性を尊重し、言語にしばられない表現とコ ミュニケーションをすることで、他者を信頼し交流するこ とに積極的になる様子が子どもたちに見受けられます。 児童養護施設でのエイジアス・ワークショップの様子 を写真でご紹介します。 (美術家のWS;ボイラー室でのインスタレーション~ダ ンスアーティストのWSを紹介)
부록
エイジアスでは、自閉症スペクトラム障害をはじめと する、このような発達障害傾向の子どもたちを対象とする ワークショップを積極的に展開しています。彼らは、こだ わりが強かったり、他者の気持ちやその場の雰囲気を推察 することが苦手だったり、集中が続かなかったりして、普 段の学校の授業や学級運営では、とかく問題児扱いされて
特別支援学級でのエイジアス・ワークショップの様子 を写真でご紹介します。
エイジアスでは、およそ2年前から児童養護施設に芸術 家を派遣しはじめています。2012年度は、5施設で、延べ 43日間、計51人の子どもを対象に実施しました。そのう ち、3施設は前年度からの約2年間の継続的取り組みです。 エイジアスでは、年間を通じて、継続的に、同じアーティ ストが同じ子どもたちにワークショップを実施します。
현장사진
一方、文部科学省が昨年度実施した調査では、公立小中 学校の通常学級に在籍する、発達障害の可能性のある児童 ・生徒の割合が、6.5%程度に達するという結果が出て います。これは、1クラス40人学級の場合、2.6人が、LD (Learning Disabilities学習障害)やADHD(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注意欠陥多動性障 害)、あるいは、HFA(High Functioning Autism高機能自 閉症)などの疑いがある、ということです。
このような継続的な取り組みの中で培った、アーティス トと障害児との信頼関係をもとに、多くの教育的効果が生 まれています。最も大きな効果としては、障害児たちの自 己肯定感の向上、と、他者とのコミュニケーションや関 係づくりの質的向上、の2つがあげられると思います。特 に、言語以外の、音楽や身体表現による他者との即興的や り取りは、個々の違いを認め合いつつ、共同で何かを生み 出す喜びを味わう貴重な体験となっています。
児童養護施設の子どもたちの特徴としては、次のような ことが挙げられます。低い自尊感情・自己肯定感、成功体 験や認められる体験の低さ、自己表現の抑圧、対人関係を 作ることに対するマイナスイメージ、低い学力、様々な行 動上の問題、居場所の喪失などの特徴があり、発達障害や 反応性愛着障害等障害のある子どもの割合が高いことも特 徴となっています。
最後に、これまで述べてきたようなエイジアスの活動を 支える財政基盤について、触れておきます。活動開始当初 は、民間企業の社会貢献・CSR予算による支援を受けてス タートしました。その後、6年目ぐらいから、東京都、豊 島区、港区などといった地方自治体との協働が加わり、地 方自治体の教育予算や文化予算を活用することになりまし
본 일
2013
럼 포 육 교 술 예 화 문 일 중 한
48
まず、いまの日本社会の課題と、子どもたちを取り巻く 環境の変化についてですが、社会の変化としては、都市 化、情報化、核家族化、地域コミュニティの希薄化、経済 格差の拡大、貧困層の増大、失業者の増大、離婚率の上 昇、虐待・DVの増加などが挙げられます。そして、子ども を取り巻く環境の変化としては、自然の中で遊ぶ機会の減 少とテレビゲーム・インターネットに触れる機会の増大、 自閉傾向のある子どもの増加、一人親家庭や貧困家庭の子 どもの増加、育児放棄を含む虐待を被る子どもの増加、自 己肯定感を得られない子どもの増加などの傾向がみられ、 子ども個々に大人が支援・対応・向き合うことの必要性が 増大しています
また、近年、小中学校の特別支援学級でのエイジアスを 大幅に増やしています。2012年度、小中学校で実施した64 校のうち、45校が特別支援学級です。特別支援学級という のは、通常の学校に併設されている学級で、固定学級と通 級教室があります。通級教室は、在籍は通常学級の子ども たちが週に1~2日通う学級です。エイジアスでは、このよ うな特別支援学級で、主に、知的障害児や自閉症・発達障 害児を対象にワークショップを実施しています。固定級の 特別支援学級でのエイジアスワークショップでは、比較的 長期間継続して、同じアーティストが同じ学級に通う取り 組みが多くなっていて、3ヶ月から半年、あるいは1年間 を通じて毎月ワークショップを実施したり、年度を越え て、2~3年間、継続する場合もあります。また、ワーク ショップの成果として、オリジナルの舞台作品を創作して 学校行事等の場で、発表することも多くなっています。
ており、ネグレクト(育児放棄)を含め、虐待を受けた子 どもたちに与える影響は深刻であり、虐待の連鎖という問 題もあり、社会問題化しています。
3부 토 론
次に、エイジアスの特徴ですが、主に3つあります。1 番目に、ワークショップであることで、これは、すなわ ち、教える/教えられるという一方向の関係ではなく、ア ーティストと子どもたち、子どもたち同士が双方向的な関 係をつくることです。また、結果ではなくプロセスを重視 すること、あるいは、即興性やライブ感を重視すること、 などです。2番目に、芸術家と担当教員との共同作業によ る授業づくりであることが挙げられます。学校の先生や保 育士等、普段、対象となる子どもたちのそばにいる先生の ニーズにもとづきながら、アーティストと先生が互いに相 談しつつ、手づくり感覚でワークショップの内容を検討し ます。結果、一件一件、全て違う内容のワークショップ になります。3番目の特徴は、いわゆる“コンテンポラリ ー”の、アーティストを起用することです。既存の価値観 を疑い、独自の新しい視点とそれにもとづく新しい芸術表 現を創出するプロフェッショナルのコンテンポラリー・ア ーティストを起用しています。
では、次に、当NPOがエイジアスの中でも、近年、特に 力を入れて実践している活動として、社会的に弱い立場に ある子どもたちを対象とした、比較的長期にわたる、継続 的なワークショップについて、お話したいと思います。社 会的に弱い立場にある子どもたち、というのは、例えば、 自閉症スペクトラム障害など障害のある子どもたちや被虐 待経験のある子どもたちなどのことを言っています。
しまうことが多いわけです。エイジアスでは、彼らの行動 や感覚の特性を個性と捉え、彼らのアイデアや表現などを 活かし、褒めることにより、彼らと他の子どもたちとの関 係性にも良い変化を与えることが多くなっています。
2부 일 본
はじめに、当NPOの主たる事業である、エイジアス・ プロジェクトについてご説明します。エイジアスは、 Artist’s Studio In A Schoolの頭文字を取った呼び名 で、現代芸術家が公立小中学校や幼稚園、保育園、児童養 護施設等へ出かけて行って、学校の先生等と協力しなが ら、ワークショップ型の授業等を実施する活動の総称で す。当NPOは、学校などの各施設と、芸術家とを橋渡しす るコーディネーター役になります。2000年度にスタート し、今年で14年目です。過去13年間で、東京都内を中心 に、450か所で、23,300人を超える子どもたちを対象に実 施しています。昨年度1年間では、小学校58校、中学校6 校、幼稚園13園、保育園14園、児童養護施設5施設、合計 96か所で実施しました。対象となった児童・生徒数は1年 間で3,164人で、ワークショップの実施日数 は延べ395日 間でした。エイジアス・ワークショップの主な芸術ジャン ルは、ダンス、音楽、美術、演劇の4分野になります。
では、エイジアス・ワークショップを経験して、子ども たちはどんな力を身につけるているのでしょうか?ここで は、4つ挙げました。①創造する力・創造的に考える力、 ②コミュニケーション能力・他者と関係する力、③物事に チャレンジする力・前向きに取り組む力、④変化に対応す る力・変化を起こす力、です。
1부
東京で活動しているNPO法人 芸術家と子どもたちの堤康 彦と申します。このたびは、このような貴重な機会を頂き ましたことに対して、韓中日の関係の皆さん、特に、韓国 の事務局スタッフの方々に感謝申し上げます。私の発表で は、当NPOの活動概要と、その中の、特に社会的に弱い立 場にある子どもたちを対象とした、アーティストによるワ ークショップの事例と効用をお話します。
49
社会的に弱い立場にある子どもたちを対象とした 現代芸術家による継続的ワークショップの効用 堤 康彦
しては、国が32%、地方自治体が65%、民間企業が3%と なっています。 以上で、私の発表を終わります。ありがとうございま した。
2012年度 ASIAS授業・ワークショップ実 ASIAS(エイジアス)とは
Artist’s Studio In A School の略で、アーティスト が学校等へ出かけていって、先生と協力しながらワークシ ョップ型の授業等を実施する活動です。
Ⓓ 一般(通常学級・特別支援学級)
No.
名称
地域
学年・学級/クラス数 児童数
教科・領域
ジャンル
1
西巣鴨幼稚園
豊島区
4、5歳児/2クラス
2
池袋幼稚園
豊島区
4、5歳児/2クラス
3
仰高小学校
豊島区
4
西巣鴨小学校
5
池袋第二小学校
アーティスト
実施期間
日数
54人
表現
身体表現
森下真樹
7月
1日間
47人
保育・制作
美術
山添joseph 勇
9月
2日間
4年/2クラス
61人
図工
美術
水内貴英
1月
3日間
豊島区
特別支援/固定級
20人
図工
美術
中津川浩章
9月
2日間
豊島区
5、6年/3クラス
74人
総合
美術
水内貴英
10月
3日間
10~11月
4日間
6
長崎小学校
豊島区
2、4、6年/3クラス
64人
生活科・総合
演劇
三橋麻子、 金子由菜
7
要小学校
豊島区
特別支援/固定級 4年/3クラス
57人
体育
身体表現
青木尚哉
10月
3日間
8
椎名町小学校
豊島区
5、6年/3クラス
81人
総合
身体表現
東野祥子
9~10月
3日間
演劇
山田宏平
10~11月
3日間
美術
バレ・バレ
11月
2日間
9
富士見台小学校
豊島区
5、6年/4クラス
111人
10
高松小学校
豊島区
1年/2クラス
67人
国語・学級活 動など
2005 年度~豊島区教育委員会と協働で、豊島区立の幼 稚園・小学校・中学校で ASIAS を実施しています。
2000 年度~“芸術家と子どもたち”事務局へ直接お申 込みいただいた主に公立の小学校(首都圏)でASIAS を 実施しています。また、2008 年度~公立小中学校にあ る特別支援学級(固定級または通級、知的障害・情緒障 害等)を対象にしたASIAS もスタート。これらは、企業 ・財団などの支援を受けて実施しています。
Ⓑ 東京文化発信プロジェクト「パフォーマンスキッズ ・トーキョー」
No.
名称
地域
Ⓔ 横浜市「横浜市芸術文化教育プラットフォーム/ 学 校プログラム」
11
府中第七小学校
府中市
2年/2クラス
63人
12
鹿骨小学校
江戸川区
4年/2クラス
63人
体育
身体表現
茶木真由美
1~2月
8日間
2008 年度~東京都・東京都歴史文化財団との共同主催事 業として都内公立小中学校(特別支援学級含む)と児童養 護施設でASIAS を実施。最終日に成果発表を行います。
2007 年度~横浜市芸術文化教育プラットフォームと協 働で、横浜市立の小学校でASIAS を実施しています。
13
明化小学校
文京区
4年/2クラス
56人
総合
身体表現
岩淵多喜子
11~1月
10日間
14
笹塚中学校
渋谷区
1年/2クラス
64人
保健体育
身体表現
東野祥子
1~3月
10日間
Ⓕ 豊島区「子どものための文化体験プログラム」
15
東落合小学校
多摩市
6年/2クラス
61人
総合・体育
身体表現
森下真樹
7~10月
9日間
2007 年度~豊島区文化デザイン課と協働で、豊島区内 の保育園などでASIAS を 実施しています。
16
元加賀小学校
江東区
特別支援/固定級
13人
生活単元
演劇
棚川寛子
10~12月 12日間
17
第三小学校
青梅市
特別支援/固定級
29人
総合・ 生活単元
身体表現
Co. 山田うん
11~2月
10日間
Ⓖ 港区「ふれあいアート事業」
18
十条台小学校
北区
3年/1クラス
37人
総合・体育
身体表現
田畑真希
12~2月
9日間
2008年度~港区地域振興課と協働で、港区立の幼稚園で ASIAS を実施しています。
19
峡田小学校
荒川区
特別支援/固定級
17人
生活単元
演劇
渡辺麻依
9~11月
11日間
20
夢が丘小学校
日野市
1年/2クラス
48人
総合・音楽
演劇
スズキ拓朗
7~11月
12日間
Ⓐ 豊島区「次世代文化の担い手」育成事業
Ⓑ 東京文化発信プロジェクト「パフォーマンスキッズ・トーキョー」(小・中学校)計10校(小学 校9校、中学校1校)実施日数延べ102日 学年・学級/クラス数 児童数
教科・領域
ジャンル
体育・国語など 身体表現
アーティスト
実施期間
日数
楠原竜也
9~11月
11日間
현장사진
2011 年度~文部科学省や東京都教育委員会と協働で、 都内公立小中学校(特別支援学級含む)でASIAS を実施 しています。
巴雷•巴雷
3부 토 론
Ⓒ 文部科学省「児童生徒のコミュニケーション能力の 育成に資する芸術表現体験」事業
図工
2부 일 본
施一覧
Ⓐ 豊島区「次世代文化の担い手」育成事業 計10校(小学校8校、幼稚園2園)実施日数延べ26日
1부
た。そして、12年目、つまり一昨年度から、国の支援が加 わりました。つまり、先駆的な活動として、民間部門が支 援しはじめ、実績を積んだうえで、その後、地方自治体や 国の支援が受けられるようになってきた、と言えます。昨 年度の当NPO全体の財政構造、すなわち、収入先の内訳と
부록
Ⓒ 文部科学省「児童生徒のコミュニケーション能力の育成に資する芸術表現体験」事業 計31校(小学校 28校、中学校3校)実施日数延べ144日 名称
地域
教科・領域
ジャンル
アーティスト
実施期間
日数
21
別所小学校
八王子市
学年・学級/クラス数 児童数 6年/2クラス
54人
総合
演劇
棚川寛子
10~11月
8日間
22
浜川小学校
品川区
特別支援/固定級
19人
人生活単元・ 国語など
身体表現
モノクローム ・サーカス
9~10月
8日間
본 일
2013
럼 포 육 교 술 예 화 문 일 중 한
50
No.
51
社会的に弱い立場にある子どもたちを対象とした 現代芸術家による継続的ワークショップの効用 堤 康彦
23
南鶴牧小学校
多摩市
4年/3クラス
84人
24
新田小学校
江戸川区
5年/2クラス
56人
25
東萩山小学校
東村山市
特別支援/固定級
17人
総合
身体表現
川村奈実
7~9月
10日間
体育・総合など 身体表現
北村成美
10~11月
6日間
田村一行
11~2月
6日間
生活単元
身体表現
特別支援+ 保護者/通級
14人
-
身体表現
山田うん、 川合ロン
滝野川第二小学校
北区
特別支援/固定級
14人
-
身体表現
エノモトユキ
2月
2日間
東渕江小学校
足立区
特別支援/固定級
23人
-
美術
カブ
12月
2日間
大田区
特別支援/通級
15人
-
美術
カブ
12月
1日間
葛飾区
特別支援+保護者/ 通級(ことばの教室)
6人
-
身体表現
新井英夫
10月
1日間 2日間
55 56
8月
1日間
東村山市
特別支援/固定級
12人
生活単元
身体表现
楠原竜也
12~2月
7日間
若葉小学校
立川市
特別支援/固定級
7人
生活単元
身体表现
上村なおか
1~2月
7日間
28
西伊興小学校
足立区
特別支援/固定級
11人
生活単元
身体表现
大島菜央
9~10月
5日間
58
29
愛日小学校
演劇
柏木陽
9~10月
8日間
59 石神井東小学校
練馬区
特別支援/通級
25人
-
身体表現
楠原竜也
1月
JOU
9~10月
3日間
60
業平小学校
墨田区
特別支援/固定級
21人
-
身体表現
森下真樹
11月
2日間
12~2月
7日間
61
七生緑小学校
日野市
特別支援/固定級
20人
-
音楽
港大尋
1月
2日間
三橋麻子、 金子由菜
10~12月
6日間
62
梅田小学校
葛飾区
特別支援/固定級
12人
-
音楽
ナカガワエリ
12月
2日間
63
馬込第二小学校
大田区
特別支援/固定級
14人
-
美術
高橋唐子
2月
1日間
64
南第四小学校
町田市
特別支援/固定級
24人
-
美術
湘南台造形教室
2月
2日間
2~3月
2日間
新宿区
特別支援/固定級
6人
国語・生活単元
30 第四吾嬬小学校
墨田区
特別支援/固定級
33人
体育・生活単元 身体表現
31
大門小学校
荒川区
特別支援/固定級
16人
人生活単元・体育 身体表现 セレノグラフィカ
32
長崎小学校
豊島区
特別支援/固定級
11人
体育・自立活動
演劇
57 大森第二中学校 本田小学校
鶴川中学校
町田市
特別支援/固定級
16人
総合
音楽
ナカガワエリ
2~3月
3日間
34
江原小学校
中野区
特別支援/固定級
5人
生活単元
身体表現
森下真树
11月
3日間
35
尾久西小学校
荒川区
特別支援/固定級
12人
総合
音楽劇
棚川寛子
11~12月
4日間
36
平野小学校
足立区
特別支援/固定級
23人
総合・生活
美術
宮元三恵
1~2月
5日間
37
東川小学校
江東区
特別支援/固定級
9人
生活単元
音楽
石坂亥士
9~12月
5日間
38
芦花中学校
世田谷区
特別支援/固定級
17人
総合
音楽劇
棚川寛子
12~1月
4日間
Ⓔ 横浜市「横浜市芸術文化教育プログラム推進事業」計1校 1カリキュラム 実施日数3日
39
第一小学校
八王子市
特別支援/固定級
11人
生活単元
身体表現
上村なおか
12~1月
3日間
No.
名称
地域
3日間
66
日下小学校
横浜市
40
志茂田小学校
41 42
大田区
2年/2クラス
47人
体育科
身体表现
石神井西小学校
練馬区
特別支援/固定級
10人
生活単元
身体表現
新井英夫
12月
3日間
三宿小学校
世田谷区
特別支援/固定級
14人
生活単元
美術
水内貴英
11月
3日間
43
奥沢小学校
世田谷区
特別支援/固定級
10人
生活単元・音楽
音楽
片岡祐介、 鈴木潤
1~2月
6日間
44
小山中央小学校
町田市
特別支援/固定級
8人
生活単元
身体表現
新井英夫、 鈴木潤
11~1月
6日間
45
桃井第二小学校
杉並区
特別支援/固定級
13人
生活単元・音楽
音楽
ナカガワエリ
1~2月
3日間
46
関原小学校
足立区
特別支援/固定級
18人
生活単元
身体表現
新井英夫
12~1月
3日間
47
祖師谷小学校
世田谷区
特別支援/固定級
17人
生活単元
身体表現
楠原竜也
1月
3日間
48
東陽小学校
江東区
特別支援/固定級
21人
音楽
音楽
港大尋
10~11月
3日間
49 上板橋第一中学校
板橋区
特別支援/固定級
20人
総合
音楽
ナカガワエリ
11月
3日間
70
50
目黒区
特別支援/固定級
6人
自立活動
音楽
港大尋
11~12月
3日間
板橋区
特別支援/固定級
27人
体育
身体表現
砂連尾理
1~2月
3日間
12~3月
No.
名称
地域
教科・領域
ジャンル
アーティスト
実施期間
日数
52
新宿中学校
新宿区
特別支援/固定級
6人
-
身体表現
森下真樹
7月
1日間
53
矢口東小学校
大田区
特別支援/固定級
27人
-
美術
中津川浩章
7月
2日間
2年/2クラス
47人
学年・学級/クラス数 児童数 4年/3クラス
87人
-
教科・領域
ジャンル
アーティスト
実施期間
日数
-
身体表現
太田ゆかり
10月
3日間
Ⓕ 豊島区「子どものための文化体験プログラム」計16園(公立保育園11園、公設民営保育園1園、私立保 育園2園、私立幼稚園2園) 実施日数延べ30日 No.
名称
67 駒込第一保育園
地域 豊島区
学年・学級/クラス数 児童数 4ㆍ5歳児/2クラス
33人
教科・領域
ジャンル
アーティスト
実施期間
日数
-
音楽
尾引浩志
6月
2日間
6月
2日間
豊島区
4ㆍ5歳児/2クラス
26人
-
身体表現
城俊彦、 伊藤知奈美
豊島区
4ㆍ5歳児/2クラス
39人
-
身体表現
入手杏奈
6月
2日間
豊島区
4ㆍ5歳児/2クラス
32人
-
美術
カブ
6月
2日間
71 池袋第二保育園
豊島区
4ㆍ5歳児/2クラス
41人
-
身体表現
楠原竜也
6月
2日間
72 池袋第三保育園
豊島区
4ㆍ5歳児/2クラス
32人
-
美術
バレ・バレ
6月
2日間
73
豊島区
4ㆍ5歳児/2クラス
32人
-
音楽
尾引浩志
6月
2日間
74 目白第一保育園
豊島区
4ㆍ5歳児/2クラス
37人
-
美術
水内貴英
7月
2日間
75 目白第二保育園
豊島区
4ㆍ5歳児/2クラス
32人
-
音楽
ナカガワエリ
6月
2日間
豊島区
4ㆍ5歳児/2クラス
35人
-
身体表現
城俊彦、 伊藤知奈美、 廣末知沙
6月
1日間
68 巣鴨第一保育園 69
76
西巣鴨第二保 育園 西池袋第二保 育園
高南保育園
南長崎第一保 育園
본 일
럼 포 육 교 술 예 화 문 일 중 한
2013
学年・学級/クラス数 児童数
多摩市
부록
Ⓓ 一般(通常学級・特別支援学級)計14校(小学校12校、中学校2校)実施日数延べ23日
豊ヶ丘小学校
현장사진
五本木小学校
楠原竜也
65
パント ズッカーマン明子 マイム
3부 토 론
33
2부 일 본
八坂小学校
27
1부
谷戸小学校
26
51 赤塚新町小学校
52
西東京市
54
53
社会的に弱い立場にある子どもたちを対象とした 現代芸術家による継続的ワークショップの効用 堤 康彦
豊島区
4ㆍ5歳児/2クラス
40人
-
身体表現
東山佳永
10~11月
2日間
78
豊島区
5歳児/1クラス
29人
-
身体表現
楠原竜也
6月
2日間
豊島区
4ㆍ5歳児/2クラス
36人
-
演劇
前嶋のの
7月
2日間
豊島区
5歳児/1クラス
11人
美術
ミロコマチコ
6月
2日間
79 80
若草保育園 西池袋そらい ろ保育園 千早子どもの 家保育園
81
愛心幼稚園
豊島区
5歳児/2クラス
40人
-
演劇
前嶋のの
6月
2日間
82
愛心幼稚園
豊島区
5歳児/1クラス
29人
-
身体表現
新井英夫
6月
1日間
1부
77 高松第二保育園
No.
名称
地域
83
港南幼稚園
港区
ジャンル
アーティスト
実施期間
日数
97人
-
音楽
石坂亥士
8月
2日間
84
白金台幼稚園
85
赤羽幼稚園
港区
4歳児/2クラス
49人
-
身体表現
楠原竜也
9月
2日間
港区
4ㆍ5歳児/2クラス
39人
-
音楽
石坂亥士
12~1月
2日間
86
青南幼稚園
港区
4ㆍ5歳児/3クラス
87
本村幼稚園
港区
4ㆍ5歳児/2クラス
59人
-
美術
外村友紀
10月
2日間
36人
-
音楽
石坂亥士
6~7月
2日間
-
身体表現
城俊彦、 伊藤知奈美
9月
2日間
88
麻布幼稚園
4ㆍ5歳児/2クラス
38人
89
三光幼稚園
港区
4ㆍ5歳児/2クラス
34人
-
身体表現
入手杏奈
7月
2日間
90
芝浦幼稚園
港区
4ㆍ5歳児/4クラス
94人
-
身体表現
新井英夫
10月
2日間
91
中之町幼稚園
港区
3ㆍ4ㆍ5歳児/3クラス
71人
-
音楽
石坂亥士
7月
2日間
3부 토 론
教科・領域
4ㆍ5歳児/4クラス
港区
学年・学級/クラス数 児童数
2부 일 본
Ⓖ 港区「ふれあいアート」事業 計9園 実施日数延べ18日
石坂亥士
No.
名称
地域
学年・学級/クラス数 児童数
ジャンル
アーティスト
実施期間
日数
11人
-
身体表現
新井英夫
6~2月
12日間
小2~6年
13人
-
音楽
港大尋
9~12月
12日間
目黒区
小1~高1年
10人
-
美術
水内貴英
9~3月
8日間
練馬区
小3·5·6·高1年
7人
-
身体表現
Co.山田うん
10~11月
8日間
足立区
小3~6年
10人
-
身体表現
新井英夫
3月
3日間
小平市
小1~中3年
93 ベトレヘム学園
清瀬市
94 95 96
目黒若葉寮 東京都石神井 学園 クリスマス・ ヴィレッジ
부록
教科・領域
二葉むさしが丘 92 学園
현장사진
Ⓑ 東京文化発信プロジェクト「パフォーマンスキッズ・トーキョー」(児童養護施設)計5施設 実施日数 延べ43日
石坂亥士
2012年度合計 児童・生徒数3164人 実施日数延べ395日
본 일
2013
럼 포 육 교 술 예 화 문 일 중 한
54
55
社会的に弱い立場にある子どもたちを対象とした 現代芸術家による継続的ワークショップの効用 堤 康彦
1부 2부 일 본 3부 토 론 현장사진 부록
본 일
2013
럼 포 육 교 술 예 화 문 일 중 한
56
57
[ 2부 주제 1 / 아동·청소년의 창의성 함양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정책 사례 ]
‘아동ㆍ청소년의 창의성 함양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우수 사례’ 한국 ┃ 고봄이 (Go Bomi) 찾아가는 연희극단 너영나영 대표
아동ㆍ청소년의 창의성 함양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우수 사례 고봄이
1. <찾아가는 연희극단 너영나영> 소개 전설, 사회 문제, 축제 등 지역 주민과 예술가의 협업으로 이루어지는 ‘Community Theater'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 내 아동, 청소년 창의성 함양을 위한 예술 교육은 학교와 문화기 반시설 혹은 예술교육단체와 연계한 통합예술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더욱이 주 5일제가 되면서 학교 수업이 없는 토요일을 활용하여 보다 많 은 문화예술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사례
1에서는 <찾아가는 연희극단 너영나영>에서 진행했던 “도깨비 세상 속 으로”와 “사계절 테마여행” 프로그램 사례를 바탕으로 학교 밖 지역사회 와 연계하여 진행되었던 예술교육의 예산 및 수업운용방식, 프로그램의 특징, 기대효과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2012 초중학생 창의적 문화예술 체험학습 - 서울문화놀이배움터』 사업개요 / 서울특별시는 학교 안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생생하고 흥미로운 문화예술체험 기회 제공을 위하여 체험형 통합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공모하였다. 이 사업은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2012년 서울시 내 12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너영나영은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은평구 소재 초등학교를 대 상으로 “도깨비 세상 속으로”라는 사업명으로 본 사업을 주관하였다.
2. 아동, 청소년, 가족을 위한 학교 밖 문화예술프로그램 『2013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3부 토 론
1. 학교 밖 문화기반 시설 등을 이용한 초ㆍ중학생 문화예술 체험 워크숍
창의체험 수업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 학교 내에서 자체적인 프로그램 의 개발 및 진행이 어려웠던 시기였으므로 당시 본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 가 매우 컸다. (프로그램 홍보 1주일 만에 8회 수업접수 완료, 적극적인 학 교의 요구로 1회 추가)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와 학생들은 새로운 교육방 식의 경험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인식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 고, 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초등학교와 지역문화기반 시설과의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 공유 및 공연 관람 등의 교류가 이어졌다.
2부 한 국
2. 예술교육프로젝트 사례 1. 학교 밖
기대효과 /
‘산도깨비’ 국악동요를 활용하여 전통 장단을 익히고 도깨비라는 전설 속 귀신을 상상하여 음악, 미술, 영상, 연극의 다양한 예술 장르로 표현해보 는 과정이다. 본 프로그램은 전통 연희가 한국의 문화유산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나라 문화 보다 낯설고 어려워하는 초등학생에게 놀이처럼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이 과정은 장단을 활용한 창의적 움직임, 산 도깨비 노래배우기, 탈 만들기, 탈춤을 보고 도깨비 동작 만들기, 핫시팅을 통해 도깨비에 대해 배우기, 장면 만들어 사진 찍어 리뷰하기로 구성된 체 험형 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1부
찾아가는 연희극단 너영나영은 총체적인 예술인 전통연희(춤, 민요, 풍 물 등)를 바탕으로 공연과 예술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지역 이야기,
교육과정 특징 /
사업개요 / 주 5일제가 시행되면서 아동ㆍ청소년과 가족을 중심으로 한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 및 인성교육, 공동체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주말 문화프로그램 의 필요가 제기되면서 문화체육관광부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공모하였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서울문 화예술교육지원센터(서울문화재단)가 주관하며, 문화예술교육 운영 역량을 가진 지역 문화예술기관ㆍ시설 및 단체(문예회관, 미술관, 박물관, 문화의 집, 문화원 등)에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2년 전국 151개 프로그램이 예술강사 753명에 의해 운영되었고 초,중,고등학생 및 동반 가족 총 9,886명이 참여하였다.
교육과정명 /
수혜인원 /
“도깨비 세상 속으로!”
초등 3 ~ 6학년 9개 학급 (218명)
“사계절 테마여행”
지역 내 초등학교 4 - 6 학년 (1, 2회기 각 25명)
교육과정구성 /
강사구성 /
교육과정구성 /
강사구성 /
민요 속 가사를 통해 상상의 도깨비를 다양한 예술장르로 표현 및 창작하 는 통합예술교육프로그램.
주강사 3명, 보조강사 2명 (총 5명)
사계절 퍼포먼스를 통해 다양한 예술장르를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공연 만들기
주강사 4명, 보조강사 1명, 특강강사 7명 (총 12명)
교육분야 /
/ 협력기관 /
교육분야 /
협력기관 /
연극 , 음악(민요), 미술, 영상, 무용(탈춤)을 활용한 통합예술교육
은평문화예술회관
연극, 무용, 사진, 음악 (통합예술교육)
도봉구건강가정지원센터, 도봉마을예술창작소창고
교육기간 /
/ 지원금액 /
교육기간 /
지원금액 /
학기 당 1차시(3시간) 9회
9,300,000원
매주 토요일 8차시 4회기
27,000,000원
부록
수혜인원 /
현장사진
교육과정명 /
국 한
2013
럼 포 육 교 술 예 화 문 일 중 한
60
61
아동ㆍ청소년의 창의성 함양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우수 사례 고봄이
강사구성 /
교육과정은 아직 진행 중이나 1기(봄과정)를 기준으로 평가해 볼 때, 다양 한 예술장르를 스스로 결정하는 과정은 참가자의 결단력 및 책임감을 함 양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본 과정의 장점은 참가자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흥미있는 것을 깨닮으로써 자신을 발견하고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 는 시작점을 마련해주는 것이다. 또한 계절이라는 주제로부터 이미지, 에 피소드, 감성 등을 뽑아내어, 단순히 계절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과 연관 지어 은유적이고 상징적으로 예술적인 표현을 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주강사 2명, 보조강사1명 (총 3명)
교육과정 특징 /
2011년 “아리랑에 숨겨진 아름다운 사진”에서는 아리랑 가사에서 인물, 사건, 공간을 상상하여 이야기를 창작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물의 감정을 주제로 사진촬영을 하였다. 결과물로 브로슈어와 영상물이 제작되었고 상 연회를 통해 피드백을 하였다. 2012년 “콘서트로 만나는 아리랑 전시회”는 좀 더 통합적인 예술교육과 정를 제공하기 위해 각 학급에서 동일 인물과 이야기를 창작하고 연출노 트를 공유하면서 영상, 연극, 음악(전통음악)을 선택, 소그룹으로 연습한 후 서울지역 창작공간을 이용하여 콘서트를 개최했다. 2013년 포토에세이 ‘너 안에 나를 보다’는 청소년들의 정서와 이야기를 주제로 2개 모둠이 각기 다른 영상물을 제작하는 과정이다.
4. 예술교육프로젝트 사례 2. 학교 내
기대효과/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예술교육을 보다 많은 학급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은 이 사업의 큰 장점이다. 예로 한 학생이 본 프로그램 을 경험하고 자신이 원하는 영상작업을 배울 수 있는 학교로 전학 간 사례 도 있었다. 만약 이 학생이 프로그램을 경험하지 못했다면 자신의 흥미와 장점에 대해 몰랐을 것이다. 주입식 교육에 익숙한 참가자에게 작품 제작 과정에서 토론을 통해 다른 시각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 할 수 있었다. 특히 영상물이나 공연을 통해 결과물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무대에 선 기쁨과 성취감을 얻었고, 이는 자존감이 높아지는 결과를 낳았다.
3부 토 론
본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보편적인 예술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학급 단위 로 진행되었고, 정규 교과과정에 예술교육이 교과목으로 포함되면서 학교 밖 예술교육과의 차별성을 만든 점이다. 그 차별성이란 첫째, 자발적 측면
에서 발견 할 수 있다. 학교 밖에서 진행할 경우 프로그램 홍보를 통해 참 가자가 모이기 때문에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자발성도 높다. 그 러나 이 경우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와 목표를 공유할 수 있는 단계가 별도 로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하는 학급도 있다. 또한 초등학교와 달리 고등학교는 입시 위주의 수업환경이므로 예술교육이 주 요 과목보다 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교사 및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공부 와 관계없이 노는 수업, 혹은 쉬는 수업으로 이해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러 한 환경 속에서 예술교육에 대한 이해와 의미를 찾아가는 기회로서 이 사 업은 매우 의미 있다고 여겨진다.
2부 한 국
기대효과 /
각 장르의 예술강사가 사계절을 컨셉으로 직접 연출·제작 및 출연하여 다 양한 예술 퍼포먼스 < 봄 : 꽃들에게 희망을 (인형극) / 여름 : 시골아이들 의 여름이야기(무용) / 가을 : 가을음악회(음악) / 겨울 : 사진창작콘서트 “전원일기” (영상)>를 보여준다. 교사로서의 역할 이전에 예술가로서 학 생들과 만나는 이 과정은 시각적인 미적 경험을 통해 예술 활동에 대한 기 대와 흥미를 촉발한다. 공연관람 후 연극, 사진, 음악, 무용 모둠으로 나누 어 모든 참가자가 흥미에 맞는 장르를 선택하여 직접 예술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본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감상적 미적과정과 직접 경험하고 표현할 수 있는 체험적 과정을 함께 구성했다는 점이다. 거기에 하나의 장 르와 공연에 필요한 다른 예술장르 수업을 연계한 교류수업은 통합적 예 술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예술교육의 결과물로서 발표회는 감상적 예술에 서 체험적 예술로 경험을 확장시키고, 미적 성취감을 통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과정이다.
1부
교육과정 특징 /
1. 학급 내 ‘창의적 체험활동’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통합예술프로그램 『청소년 창의예술교육 –서울창의예술중점운영학교』 현장사진
4. <찾아가는 연희극단 너영나영>의 제안
사업개요 / 서울문화재단에서는 입시경쟁, 주입식 교육환경 속에서 다양한 영역을 경험하는 과정중심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창의성ㆍ인성을 함양하고 예술교육기회가 적은 일반 고등학교(학급단위) 학생을 대상으로 보편적 기회를 제공하고자 “청소년 창의예술교육 –서울창의예술중점운영학교” 사업 을 추진하였다. 이 사업은 서울문화재단이 주최, 주관하고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교육청이 후원한다. 2011년 6개교 16학급, 487명, 138회(현장체 험 27회 포함), 2012년 11개교 37개 학급 1,201명, 431회(현장체험 62회 포함) 교육이 실시되었다.
교육기간 /
“아리랑에 숨겨진 아름다운 사진(2011)”, “콘서트로 만나는 아리랑전시 회(2012)”, 포토 에세이 “너 안에 나를 보다(2013)“
학기 당 12~14차시 (50분 2교시 연속진행)
첫째, 통합예술교육의 강사구성은 각 분야의 전문가로 하고 함께 프로 그램을 고안한다. 둘째, 예술교육을 수행함에 있어 최소 2명에서 8명의 소그룹 팀티칭을 기본으로 운영한다. 상상력을 자극시키고 강사와 참가
자간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소그룹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한 학급 인원 30명 기준으로 최소 3명의 강사가 3개의 소그룹으로 수업을 진행 한다. 셋째, 기획행정과 예술강사 간 역할을 분리한다. 보조금 지원 사업 의 경우 수업관리, 홍보 및 정산 등의 수업 외적 행정영역이 존재한다. 예 술강사가 프로그램을 고안하고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역 할 분리는 매우 중요하다.
부록
교육과정명 /
‘찾아가는 연희극단 너영나영’은 현장에서 예술교육사업을 수행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고 다양한 방법을 찾았다.
수혜인원 / 교육분야 / 연극, 영상, 음악 (통합예술교육)
국 한
2013
럼 포 육 교 술 예 화 문 일 중 한
62
2011년 2개교 4개 학급, 2012 2개교 5개 학급에서 교육 진행, 2013년 현재 2개교 4개 학급에 교육 진행 중
63
문화예술교육 정책 우수 사례 2부 / 한중일 (Best Practice)
주제 2 / 일반시민의 문화적 삶과 공동체 형성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정책 사례
2013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포럼 : 미래를 대비하는 문화예술교육
[ 2부 주제 2 / 일반시민의 문화적 삶과 공동체 형성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정책 사례 ]
‘문예공연단체 공연종사자 훈련 및 관리 시스템 혁신 - 저장(浙江)문화예술인재양성기지 사례’ 중국 ┃ 황 항쮜엔 (Huang Hangjuan) 절강성예술직업학원 당위원회 부비서
민영 문예공연단체 공연종사자 훈련 및 관리 시스템 혁신 - 저장(浙江)문화예술인재양성기지 사례 황 항쮜엔 (黃杭娟)
민영 문예공연단체란 민영 자본의 투자로 창설되고 관련 행정 법령의 승인에 의해 설립 및 운영되는 공연단체를 일컫는다. 민영 문예공연단체 는 영업성, 유동성, 직업화라는 3대 특징을 지닌다.
② 프로그램 창작 역량이 빈약하고 무대미술, 조명, 음향 등 기술인력의 전문화 수준이 낮다. ③ 관리 제도가 건전하지 못하고 관리자의 경쟁의식과 혁신능력이 취약하다.
① 수준별 훈련 제도 구축: 훈련 레벨을 초급, 중급, 고급 세 등급으로 구 분하고 한 등급 상위 훈련에 참가하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3-4년 의 업무 경력을 지녀야 함
④ 업종의 관리가 어수선하고 우수한 인력과 비우수 인력이 혼재되어 팀의 안정성이 떨어진다.
② 직무 관련 증서 제도 마련: 각각의 훈련 레벨에 대응하여 훈련 기준 및 훈련 내용을 설정하고 훈련을 마치고 심사에 합격한 후에 초급, 중 급, 고급 직무 합격증을 수여함
이러한 문제들은 전문성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 및 실전 기회의 부족, 실제 현장 수요와 훈련 내용의 불일치, 단계별·수준별 훈련 시스템의 미비, 훈련과 문화산업 관련 직무 진입제도 및 자격인증, 직명 평가와 연계되는 효과적 관리시스템 구축 미비 등에서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③ 직업평가와 연계된 제도 마련: 훈련 직무 증서를 본 업종에 진입하고 직업평가를 받기 위한 기본 조건으로 삼음. 초급 직무 증서는 본 업종 에 진입하는 자격에 대응되고, 훈련을 통해 취득하는 중급, 고급 직무 증서는 각각 중급, 고급 직무평가의 선행 조건으로 삼음
첫째, 훈련의 목표를 명확히 하고 훈련을 효과적으로 구성하였다. ‘배 울 수 있고 쓸 수 있고 실효성 있는 훈련’을 원칙으로 하고 전문기능 및 종합 소양 향상을 중점으로 하여 훈련을 진행하였다. ‘공연이 기본적으로 중단되지 않고 한여름에만 휴무가 있는’ 민영 문예공연단체의 특징에 근 거하여 매년 여름에 집중적으로 훈련을 개설하여 실시하였다. 학습주기
부록
(2)민영 극단 훈련 전략
현장사진
저장 희곡 민영 문예공연단체를 예로 살펴보면, 2010년 이후 저장 예 술직업학원은 총 9기의 희곡 민영 극단원 훈련을 맡아 856명의 훈련 을 진행하였다. 훈련의 대상은 민영 문예공연단체 관리자(단장), 월극(越 劇)·무극(婺劇)의 주연배우(화단花旦, 소생小生, 노생老生, 채단彩旦 등), 희곡 반주 핵심요원(주호主胡, 비파琵琶, 고판鼓板 등), 기술 요원 (메이크업, 조명, 음향기술 등)이었다.
① 극단 배우의 예술 수준이 천차만별이고, 연령 구조의 고령화를 보이고 있으며 계승인이 부족하다. 문화 소양과 연기 수준이 총체적으로 낮다.
셋째, 콘텐츠 연구를 본격화하고 관리시스템 혁신을 추진했다. 훈련 실 무에 깊이 들어가면서 민영 문예공연단체의 각 정책을 이행하려면 체계 적인 훈련체계와 직명평가가 맞물리는 직업자격 인증제도를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점을 인식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저장성 문화부 인사처 및 시장처와 적극적인 대화를 진행하여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제시하였다.
3부 토 론
2. 저장 희곡 민영 극단원 훈련·관리 시스템 의 탐색 및 실전
조사연구에 따르면 현재 저장 희곡 민영극단에 존재하는 주요 문제는 다음과 같다.
둘째, 훈련과 제도 구축의 결합을 강화하고 훈련체계를 정비하였다. 목 표의 요구사항과 훈련 대상의 실정에 따라 강사를 엄선하였다. 선발된 강 사 중에는 전문 문예원·단의 리더도 있고 정책연구 전문가도 있었다. 또 한 강의 경험이 풍부한 교사도 있고 유명한 공연예술가도 있었다. 강사들 은 기능 전수에 주력하기도 하고 시야의 확대를 강조하기도 하여 학습자 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 또한 강의 중 훈련체계의 완벽한 구축을 기하는데 주력하여 3년 동안의 축적을 통해 교내·외 전문 학자들로 구성된 강사진 을 구축하였을 뿐 아니라, 강사들로 팀을 꾸려 『민영 문예공연단체 훈련 실용 교재』를 집필하고 훈련 커리큘럼 및 관리제도를 완벽히 구축하였다.
(3)민영 극단 훈련의 성과 훈련을 진행한 이후 우리는 민영 문예공연단체에 나타나는 뚜렷한 변 화를 볼 수 있었다. 과거 민영 문예공연단체의 공연은 주로 농촌에서 진 행되었고 이들에게 도시의 큰 극장은 요원한 꿈이었다. 그러나 정부의 지 원과 훈련이 실시되면서 민영 공연단체의 예술 수준이 일정 수준으로 향 상되었다. 2012년 11월 저장성 문화청이 주최한 저장성 민영 문예공연 단체 공연에서 훈련을 이수한 문예원·단은 ‘양산박과 축영대(梁山泊與祝
국 중
2013
럼 포 육 교 술 예 화 문 일 중 한
68
정책적 지원이 있긴 하지만 현장 운영 과정에서 부딪치는 문제는 여전 히 많다. 가장 중요한 모순점은 종사자들의 소양 향상 관련 사항이다. 주 로 이데올로기적 요소가 순조롭게 도입될 수 있는지 여부에 관계되며, 또 한 직업자격의 인정, 업종관리 등 정책의 이행 등이 주로 문제가 된다. 이 를 위해 문화부는 민영 극단원의 소양 훈련 및 향상을 ‘12차 5개년 계획’ 내 중점 사업으로 삼아 추진하고 있다. 저장예술직업학원은 저장 문화예 술 인재 양성 기지로서, 저장성 인민정부 판공청이 발표한 ‘민영 문예공연 단체 발전 가속화에 관한 의견’(저정판발浙政辦發〔2009〕192호 문서) 에 근거하여 저장성 민영 문예공연단체의 전반적인 전문기능 종합 소양 을 조속히 향상시키고 민영 문화강성 사업 가속화, 문화 대발전·대번영을 추진함에 있어 문예공연단체가 중요한 역할을 힘껏 담당하도록 한다는 취지 아래, 상급 담당 부서의 대대적인 지원을 받으며 저장성 전역 민영 문예공연단체의 교육임무를 적극적으로 담당한 바 있다. 또한 수년간의 실전 훈련을 통하여 점진적으로 완벽한 훈련시스템과 효과적인 관리시스 템을 구축하였다. 민영 문예공연단체가 사회의 수요에 부응하고 종사자들 본인의 업무 소양 제고의 필요성을 충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고, 정부 가 민영 문예공연단체를 바른 방향으로 인도하고 규범을 제시하며 문화 시장의 선순환 발전을 촉진하도록 함에 있어서도 기초가 마련되었다.
저장은 중국에서 희곡으로 유명한 성(省) 중 하나로 꼽히는데 이는 중 국 희곡이 정식으로 형성되었음을 의미하는 송(宋)·원(元)의 ‘남희(南 戱)’가 저장에서 탄생해서가 아니고 월(越), 경(京), 곤(昆), 소(紹), 무 (婺), 요(姚), 구(甌), 목(睦), 화(和), 용(甬) 등 여러 종류의 지방극이 존재 해서도 아니며, 최근 수년간 민영 극단의 활발한 발전 덕분이다. 저장성 에 2005년 9월 등록되어 명부에 올라있는 민영 공연단체는 452개였고 2012년에는 민영 공연단체가 638개에 달했다. 종사자 수는 약 3만 명, 연간 공연은 28만8천회 이상이었으며 공연수입은 약 10억8천만 위안 에 달해 각각 저장성 전체 문예공연단체 연간 영업성 공연회수 총 회수의 90%와 공연 총수입의 80%를 차지했다. 종사자가 많은 만큼 직업 수준 도 일정치 않은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선사하 고 지역문화를 진흥시킬 수 있는 커다란 기회를 가져다주는 한 편, 커다 란 도전과 부담을 안겨주기도 하였다.
는 15일/기로 정하여 공연과 수업 어느 한 쪽도 지장이 없도록 하였다. 또한 훈련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희곡 훈련의 분야와 배역이 다양하 다는 전문 분야의 특성을 종합하여 이론집중수업, 실전 소그룹 수업으로 진행하는 ‘이론과 실천의 통합, 학습과 적용의 합일’의 훈련 방식을 채택 하였다.
2부 중 국
중국의 민영 문예단체는 정치적·역사적인 요인으로 인해 건국 이래 줄 곧 비주류화되고 심지어 탄압을 받는 상태에 처해 있었으나 지하적, 풀 뿌리적, 자발적 방식으로 계속 존재하였고 개혁개방 이후에야 다시금 대 중의 시야로 들어서기 시작했다. 현재는 민영 문예공연단체 (민영극단)가 번영과 발전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미 중국 농민의 문화생활 수요를 충족 시키는 활력소이자 주력군으로 자리매김 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 다. 2009년의 경우 중국 전국에 문화부가 주관하는 각종 예술공연단체 는 2,494개인 반면, 민영 문예단체는 약6,800개에 이르고 2012년에 는 더 증가하여 10,000개 단체에 달했다. 전국적으로 보면 연극, 곡예, 서커스에서 마술, 곡마, 피영(皮影: 그림자 인형극) 등에 이르기까지 민 영 예술원·단의 활약이 여러 예술 부문에서 두드러지고 있고, 연간 공연 회수가 200만 회 이상에 달하고 있다. 민영 예술공연단체는 농촌문화라 는 옥토에 뿌리를 내리고 현지 문화의 저변 및 지방의 특색과 풍습을 속 속들이 꿰뚫고 있다. 또한 예술의 유형이 다양하고 공연 형식에 융통성이 있으며 서민들의 삶에 친근하게 다가간다. 이들의 공연은 빠르게 생산되 고 관람료가 저렴하며 자체적으로 시장을 모색한다. 또한 민속 축제나 인 생사의 중요한 의식들과 긴밀히 연결되므로 천시(天時: 시기상의 적절 함)·지리(地利: 지리상의 이로움)·인화(人和: 사람들과의 화합)가 필요하 다. 이들은 농촌 문화생활에서의 활약상이 두드러지고 우수한 문화전통 을 계승하여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국민의 수요를 충족시키며 중요한 역 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역사적인 원인으로 인하여 오랫동안 충분히 관심을 받지 못하는고 이들은 시장진입, 재정·세수 지원, 정체성, 교육훈 련, 직업적 평가 등에 있어서 모두 국영 예술원·단과 동등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은 민영 공연단체의 활발한 발전을 제약했을 뿐 아 니라 사회·문화·정치 및 자원분배의 불공평을 야기했다. 이러한 배경에 서 국무원은 2005년 9월에 「영업성 공연 관리 조례」를 공포하였고 「비 (非)공유자본의 문화산업 진입에 관한 국무원의 결정」을 발표하여 사회 자본이 개인, 단독투자, 공동조합, 주식 등 형식의 투자를 통해 민영 문예 공연단체를 창설하는 것을 장려하고, 농민과 민간 예술인이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민영 문예공연단체를 조직하는 것을 지원하기로 하였 다. 2005년 11월에는 문화부, 재정부, 인사부, 국가세무총국 등 총 4개 부처 위원회에서 ‘민영 문예공연단체 장려 발전에 관한 의견’을 발표하여 민영 문예공연단체의 시장진입을 완화하고 민영 문화예술단체의 공연
(1)희곡 민영극단의 현황
1부
1. 민영 문예공연단체의 발전 개황 및 교육훈련 의 필요성
심사승인 절차를 간소화하였다. 2009년 6월 문화부는 ‘민영 문예공연단 체 발전 촉진에 관한 의견’을 발표하여 민영 문예원·단을 단순한 영리기 관으로 보는 사고방식에서 탈피하여 민영 문예공연단체가 비영리 및 영 리 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인정하였다. 아울러 민영과 국영 문예원· 단을 차별 없이 대하는 정책을 제시하고 국가에서 정한 조건에 부합하는 민영 문예공연단체를 명시하였으며, 문화행정 부서는 이들을 중점 문예 단·원으로 선발하여 중점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민영 문예공 연단체는 무대 뒤에서 무대 앞으로 진출하게 되었으며 국영 문예원·단과 서로 보충하여 중국 무대예술의 번영을 이끌고 국민대중의 문화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중요한 역할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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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 문예공연단체 공연종사자 훈련 및 관리 시스템 혁신 - 저장(浙江)문화예술인재양성기지 사례 황 항쮜엔 (黃杭娟)
2부 중 국
이들은 시민 관중들에게 인정을 받은 한편 직명을 인정받는 측면에 있 어서도 커다란 업적을 이뤘다. 저장성은 일찍이 2008년에 「민영 공연단 체 무대예술인력 예술 전문기술자격 업무평가 신청에 관한 통지」를 발 표하여 민영 문예공연단체 무대예술인력을 성(省) 전체의 예술 전문기 술 자격평가 범위에 편입하였고 2010년에는 예술대회, 레퍼토리 시상 등 분야에서 민영 문예공연단체를 국영 문예원·단과 동등하게 대우하도 록 하는 의견을 제기하였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극단 배우와 스태프들은 대부분 농촌에 적을 가지고 있고 학력도 낮은 편이며, 도제 방식의 기술 전수나 독학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2011년에 30개 극단을 대상 으로 표본조사를 실시했는데, 그 결과 중학교 이하 교육 수준을 지닌 배
우와 스태프가 60% 이상을 차지하는 극단이 14개에 달하여 조사 대상 의 46.7%를 차지했다. 이중 중학교 이하 교육 수준을 지닌 배우와 스태 프가 90% 이상을 차지하는 극단이 3개로 조사 대상의 10%를 차지했고 66.2% 이상의 극단 직원은 본인이 속한 극단의 스승에게 기능을 전수받 았다. 전문 기술 직명이 없는 극단은 조사 대상의 51.9%를 차지했다. 이 러한 현실에서 동등한 대우나 직명 평가라는 것은 민영 공연단체에게 있 어 그림의 떡이고, 눈앞에 두고도 잡을 수 없는 대상에 불과하였다. 민영 극단 대상의 레벨별 훈련은 이러한 꿈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2010년 이 후 총 8명이 2급 배우(부고급副高給 직명)로 평가 받았고, 많은 젊은 배 우들이 중급 직명(3급 배우)이나 초급 직명(4급 배우) 자격을 얻었다. 전 문 기술 직명이 없는 민영 극단에게 이는 실로 쉽지 않은 성과이다.
1부
英臺)’, ‘하문수(何文秀)’, ‘화목란(花木蘭)’, ‘양내무와 소백채(楊乃武輿 小白菜)’ 등 12개의 대극을 항저우의 성리극원(勝利劇院)에서 공연하였 다. 신 중국 건국 이래 저장성에서 처음 열린 이 민영 극단 합동 공연에서 500여 명의 배우와 스태프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뽐내어 많은 시민 의 인정을 받았다. 미약하긴 하지만 농촌에서 도시로 진출한 첫 사례였다.
현재 민영 문예공연단체 배우·스태프의 훈련 및 관리를 강화하는 것 또한 매우 필요한 부분이다. 이 새로운 영역에 대해서는 훈련 및 관리시스템을 혁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가 해온 탐색과 실전은 극히 작은 한 단계에 불과하므로 각 전문 학자들의 지도편달을 부탁드리는 바이다.
3부 토 론 현장사진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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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 문예공연단체 공연종사자 훈련 및 관리 시스템 혁신 - 저장(浙江)문화예술인재양성기지 사례 황 항쮜엔 (黃杭娟)
1부 2부 중 국 3부 토 론 현장사진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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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营文艺表演团体演职人员培训和管理机制创新 —以浙江文化艺术人才培训基地为例 黄 杭娟
性非营利性机构,也可以向营利性机构发展,同时提出了民
形成的标志——宋元“南戏”诞生于浙江,也不是因为拥
营、国有文艺院团一视同仁的政策,明确符合国家规定条件
有越、京、昆、绍、婺、姚、瓯、睦、和、甬等众多地方剧
体,它具有营业性、流动性、职业化三大特征。
的民营文艺表演团体,文化行政部门要将其纳入重点院团予
种,而是近几年来民营剧团的蓬勃发展。浙江省2005年9月登
以重点扶持。由此,民营文艺表演团体从幕后走向了台前,
记在册的民营表演团体有452家,至2012年,民营文艺表演团
他们与国有院团互为补充,成为繁荣我国舞台艺术、丰富人
体达638家,从业人员约3万人,年演出28.8万场以上,演出
民群众文化生活的重要力量。
收入约10.8亿元,分别占全省文艺表演团体年营业性演出场
一、民营文艺表演团体的发展概况及开 展培训教育的必要性 我国的民营文艺团体因为政治与历史的因素,从建国以来 根的、自发的方式存在,直至改革开放后才再次走到公众视 野。而今,不可否认的事实是民营文艺表演团体(民营剧 团)的繁荣与崛起,已成为满足我国农民文化生活需求的生 力军和主力军。以2009年为例,全国共有文化部门主办的各 类艺术表演团体2494家,而当年的民营文艺团体据不完全统 计已达6800家,至2012年更是达到了10000家左右。全国范 营艺术院团的身影活跃在众多艺术门类中,年演出已达200 万场以上。它们根植农村文化沃土,深谙当地文化底蕴和风 土人情;艺术品种多样、演出形式灵活、贴近百姓生活;生 产快捷、收费低廉、自寻市场;与民俗庆典与人生仪式紧密 相连,得天时地利人和;在活跃农村文化生活、继承优秀文 化传统、满足人民多样化文化需求,发挥着重要作用。但
种状况不仅制约了民营表演团体的进一步发展,也造成了社 会文化政策、资源分配的不公平。在这样的背景下,国务院 于2005年9月公布了《营业性演出管理条例》、发布了《国 务院关于非公有资本进入文化产业的若干决定》,鼓励社会 资本以个体、独资、合伙、股份等形式投资兴办民营文艺表 体。2005年11月,文化部、财政部、人事部、国家税务总局 四部委出台了《关于鼓励发展民营文艺表演团体的意见》, 放宽民营文艺表演团体的市场准入,简化民营文艺表演团体
作为营利机构的思路,认为民营文艺表演团体既可以向公益
级、中级和高级岗位合格证。(3)建立职称评审衔接制度。
在:1、剧团演员艺术水平参差不齐,年龄结构老化且后继
将培训岗位证书作为从业准入、职称评审的基本条件之一,初
推进。浙江艺术职业学院作为浙江文化艺术人才培训基地,
乏人,文化素质和演艺水平总体偏低;2、节目编创力量薄
级岗位证书对应从业准入资格,经培训取得的中级、高级岗位
根据浙江省人民政府办公厅关于加快发展民营文艺表演团体
弱,舞美、灯光、音响等技术人员专业化水平低;3、管理
证书分别作为中级、高级职称评审的前置条件。
的意见(浙政办发〔2009〕192号文件),为尽快提高我省
制度不健全,管理者竞争意识和创新能力较弱。4、行业管
民营文艺表演团体的整体专业技能综合素质,充分发挥民营
理混乱,人员良莠不齐,队伍稳定性差。究其原因有:缺少
文艺表演团体在加快文化强省建设、推动文化大发展大繁荣
有效提高专业水平的机会和平台;培训内容与实际需求还不
中的重要作用的精神,在上级主管部门的大力支持下,积极
相适应;分层分级培训的体系还不完善;尚未建立起培训与
承担了全省民营文艺表演团体的培训任务。通过几年的培训
文化行业相关岗位准入制度、资格认证、职称评审相衔接的
实践,逐步建立起一整套完善的培训体系和有效的管理机
有效管理机制。
(二) 民营剧团培训的策略 第一,明确培训目标、有效组织培训。以“学得会、用得 上、有实效”为原则,以提高专业技能和综合素质为重点开 展培训。根据民营文艺表演团体“演出基本不间断,只有盛
二、浙江戏曲民营剧团人员培训和管理 机制的探索与实践 以浙江戏曲民营文艺表演团体为例,自2010年以来,浙 江艺术职业学院共计承办了9期戏曲民营剧团人员培训班, 培训856人,培训对象涉及民营文艺表演团体管理人员(团 长)、越剧、婺剧类主要演员(花旦、小生、老生、彩旦 等)、戏曲伴奏业务骨干(主胡、琵琶、鼓板等)、技术骨 干(化妆、灯光、音响技术等)。
夏才歇班”的特点,我们每年在暑期集中开办培训,确定15 天/期的学习周期,保证演出学习两不误。为确保培训的实 效性,结合戏曲培训多门类、多行当的专业特性,我们采取 理论集中授课、实践小班教学,“理实一体、学做合一”的 培训方式。 第二,加强训建结合,完善培训体系。根据目标要求和培 训对象实情严格遴选教师,所选教师既有专业院团领导,也 有政策研究专家;既有丰富教学经验老师,也有著名表演艺 术家;既注重技能的传授,更强调视野的提升,受到了学员 的热烈欢迎。同时,在教学中注重培训体系的建设完善,通
(一) 戏曲民营剧团的现状
民营文艺表演团体以往的演出往往都在农村,城市中的大 的展开,民营表演团体的艺术水准得到了一定程度的提升。
员自身业务素质提升的要求做出了努力,而且也为政府进一 良性发展奠定了基础。
开展培训以来,我们欣喜地看到民营文艺表演团体发生的变化。
剧场是一个遥不可及的梦想。但是,随着政府的扶持及培训
制。不仅为民营文艺表演团体适应社会的需求、满足从业人 步加强对民营文艺表演团体的引导和规范、促进文化市场的
(三)民营剧团培训的成效
过三年的积累,不仅建立起一支由校内外专家学者组成的师 资队伍,而且还组织教师编写了《民营文艺表演团体培训实
在2012年11月由浙江省文化厅主办的浙江省民营文艺表演团 体展演活动中,这些经过培训的院团,共带来了《梁山伯与 祝英台》、《何文秀》、《花木兰》、《杨乃武与小白菜》 等12台大戏,在杭州的胜利剧院上演。在这新中国成立以来 浙江省首次举行的民营剧团大汇演上,500余名演职员充分 展示自己的才能,得到了众多都市民众的认可,从农村走到 了城市,尽管稚嫩,但走出了第一步。 在获得城市观众认可的同时,他们的职称认定也取得了较 大的成绩。尽管浙江省早在2008年就颁布了《关于民营文艺 表演团体舞台艺术人员申报评审艺术专业技术资格工作的通 知》,将民营文艺表演团体舞台艺术人员纳入全省艺术专业 技术资格的评审范围,在2010年又提出民营文艺表演团体在 艺术赛事、剧目评奖等方面与国有院团同等待遇的意见。但 事实是,剧团演职人员大多为农村户籍,学历层次较低,又 以师傅带徒弟或自学为主。2011年,我们在对30个剧团的抽 样调查显示,初中以下文化水平的演职人员占60%以上的剧 团达14家,占调查数的46.7%,其中,初中以下文化水平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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设定培训标准和培训内容,完成培训且考核合格后分别颁发初
人员素质的培训与提升当成“十二五”期间的重点工作进行
浙江作为全国的戏曲大省之一,不是因为中国戏曲正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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工作经历。(2)建立岗位证书制度。针对每个培训等次对应
根据调研,当前浙江戏曲民营剧团存在的问题主要表现
的演出审批手续。2009年6月,文化部出台了《关于促进民 营文艺表演团体发展的若干意见》,突破了将民营院团单纯
中级、高级三个等次,参加高一级等次的培训人员需有3-4年
부록
演团体,扶持农民和民间艺人自筹资金组建民营文艺表演团
积极沟通,提出:(1)建立分级培训制度。培训分为初级、
定、行业管理等政策的落实问题。为此,文化部把民营剧团
得到足够的重视,它们的市场准入、财税支持、资格认同、 培训教育、职称评定等方面都不具有国有院团同等待遇,这
振兴地域文化的机遇,同时也带来了巨大的挑战与压力。
制度已刻不容缓。为此,我们与浙江省文化厅人事处、市场处
현장사진
是,由于历史原因,长期以来民营文艺表演团体的地位没有
仅关系到主流意识形态能否顺利导入,更关系到职业资格认
齐的职业水平,一方面给我们带来了巨大的开展文化惠民、
策,建立有序的培训体系和与职称评审相衔接的职业资格认证
3부 토 론
围来看,从戏剧、曲艺、杂技,到魔术、马戏、皮影等,民
然很多,最重要的矛盾集中在从业人员素质的提升上。这不
次总量的90%和演出总收入的80%。众多的从业人员、参差不
第三,深化内涵研究,创新管理机制。随着培训实践的深 入,我们越来越认识到,要落实民营文艺表演团体的各项政
2부 중 국
一直处于被边缘化甚至被打压的状态,却一直以地下的、草
尽管有政策的扶持,但是,在实施的过程中碰到的问题仍
用教材》,完善了培训课程和管理制度建设。
1부
民营文艺表演团体指的是:由民营资本投资兴办、依照相 关行政法令批准设立,从事经营性文艺表演活动的表演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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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营文艺表演团体演职人员培训和管理机制创新 —以浙江文化艺术人才培训基地为例 黄 杭娟
演职人员占90%以上的剧团有3家,占调查数的10%;有66.2%
员)资格,这对于没有专业技术职称相当普遍的民营剧团来
的剧团人员是通过本团师傅传授;没有专业技术职称的剧
讲,实属不易。
团占调查数的51.9%。面对这样现状,所谓同等待遇、职称 够不着。系统的分级培训让这个梦想插上了翅膀,从2010年 以来,共有8人评上了二级演员(副高职称),一大批青年 演员评上了中级职称(三级演员)或具有初级职称(四级演
当前,加强民营文艺表演团体演职人员培训和管理非常迫
1부
评定对于民营表演团体来说,就像是空中画饼,看得见却
切也非常必要,面对这一新领域,创新培训与管理机制就成 为了重中之重,我们的探索与实践只是小小的一步,希望得 到各位专家学者的指正。
2부 중 국 3부 토 론 현장사진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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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2부 중 국 3부 토 론 현장사진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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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부 주제 2 / 일반시민의 문화적 삶과 공동체 형성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정책 사례 ]
‘예술에 대한 사회적 지원에서 예술을 통한 사회적 지원으로’ 일본 ┃ 요시노 사츠키 (Yoshino Satsuki) 아이치 대학 사회인문학부 부교수
예술에 대한 사회적 지원에서 예술을 통한 사회적 지원으로 요시노 사츠키
1. 배경
ㆍJCDN(Japan Contemporary Dance Network) 댄스 아티스트 중심의 복구 지원
이후 문부과학성이 ‘종합 학습 시간’, ‘커뮤니케이션 교육추진사업’을 추진하면서, 예술가가 학교교육에 참여하거나 공공시설과 학교가 연계하 여 기획을 추진하는 사례도 늘었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예술을 통한 사회지원에 대한 관심은 특히 예술 관계자들 사이에서 더욱 높아졌다. “예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라는 역할론이 재해지역 안팎의 예술 관계자 사이 에서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ㆍArts Vision Network 311 재해지역 안팎에서 활동하는 단체들을 서로 연결시켜 주는 중간역할 지원 ㆍArt NPO Aid 재해지역 복구활동에 종사하는 아트 NPO 또는 예술가 중간역할 지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재해지역 복구작업이 어느 정도 진행되자 그 동안 쌓여있던 지역사회 내 복지, 의료, 교육 등의 현안문제가 거론되기 시작 했다. 복구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에 예술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없는 지, 무엇을 위한 예술인지를 고민하게 된 것이다.
3. 지역공동체 내 다양한 활동 지역공동체에서의 ‘학습’은 아이들은 물론 해당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 에게 있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예술적 표현을 통한 타인과의 만남, 서로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배우 는 것, 서로의 문제를 에워싸고 있는 환경이나 사회에 대한 주목을 통한 커뮤니티의 변화, 혹은 새로운 커뮤니티의 형성, 이러한 부분에서 미래 예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더욱이 강조하고 싶은 점은 평소 만날 일이 없던 사람들이 단지 지원하 고 지원받는 관계가 아니라, 시행착오를 거치며 동등한 위치에서 함께 극 을 만드는 동료가 되어 서로 마주 볼 수 있었던 점이다. 서로의 ‘힘’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공연의 수준이 얼마나 높은가가 아닌, 관객에게 참가자들의 노력을 보여주기 위한 도전 그 자체가 일본 각지에서 일어났던 것이다. ‘장애’를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나 고정관념을 바꿀 수 있었고, 장애가 있 기 때문에 남들보다 특별한 것은 아니나, 그러한 장애가 있음으로써 특별한 공연을 만들 수도 있었다. 이러한 모든 것이 아티스트에게도 많은 발견과 가능성에 대한 기회를 제공했고, 이것이 본 프로젝트의 가장 큰 성과였다. ㆍ양로원 Remix 다음 소개 할 사례는 작곡가 겸 연주자 노무라 마코토(野村誠)의 양로 원 음악활동이다. 노무라 마코토는 전위적이며 실험적인 음악활동을 하 고 있는 예술가로서, 일본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다. 그는 10년 이상 일본 요코하마(横浜)시 소재 양로원 노 인들과 공동 작곡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첫 번째로 소개 할 사례는 장애우와 비장애우, 그리고 예술가가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같은 시선에서 워크숍을 제작해 가는 과정, 'Able Art On Stage'이다.
그가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한 NPO가 주도했던 프로젝트였지만, 이후로도 10년간 계속해서 양로원 노인들과 함께 작곡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음악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있다. 그에게 있어 양로원 노인들은 단지 작곡ㆍ연주 파트너가 아닌, 인생 선배로서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존재이다.
본 프로젝트는 'Able Art Japan'이 생명보험회사 '메이지야스다생명明 治安田生命'으로부터 자금 및 홍보적 측면에서 지원을 받아 2004년부 터 5년간 실시되었다.
노인들에게도 노무라 마코토의 양로원 음악활동은 재활이나 위문 활동 이 아닌 특별한 시간이다. 양로원 원장의 말에 따르면 그의 음악활동은 양로원 노인들에게 ‘자신이 빛나는’ 시간이다.
매년 전국적으로 공연 기획을 공모하여 대략 6~8개 단체를 정해 약 1 년간 각지에서 워크숍을 개최하고, 워크숍이 끝나면 페스티벌 형식으로 도쿄에서 몇 작품을 추가로 공연하는 형식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양로원이라는 곳은 누군가가 죽고 나면 그 구성원 이 바뀌게 되는 곳이다. 노무라 마코토가 활동을 시작한 10년 전부터 함 께해 온 멤버는 이제 1명뿐이다. 하지만 구성원은 바뀌어도 커뮤니티는 지속되고 있다.
ㆍAble Art On Stage
본 프로젝트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공연 기획을 운영하는 단체 간 교
4. 표현을 통한 회복과 타인에 대한 이해를 통 해 얻을 수 있는 것 일본에서는 이 외에도 노숙자 및 일용직 노동자 지원 예술 활동, 가정 폭력 피해를 입는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예술 활동, 의료 예술 활동 사례 도 늘고 있다. 예술을 통한 사회지원활동은 지역공동체 구성원에 심리적으로 긍정적 인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그 의의가 전파되어 장애우 및 노인층과 같이 상대적으로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 있는 이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그것이 교육이나 복지 등 사회전체의 기반을 뒷받침하는 활동으 로 이어진다. 또한 어린이나 젊은이들에게도 예술을 통한 사회지원활동은 학교 밖 사회에서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하며 배움을 터득할 수 있는 장이다. 선생 님이 없는 배움의 터전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형성된 타인에 대한 이해는 나라, 언어, 종교, 습관, 역사관 등 문화적 배경이 다른 사람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수용하는 사회를 조성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미래를 향한 새로운 공동체를 형 성하는 것이다. 동시에 예술가나 예술관계자가 자신들의 활동을 다양한 관점에서 점검 하고 새로운 표현 가능성을 발견함으로써 예술이 지닌 힘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예술에 의해 사회의 변화는 사회 속 예술의 가능성을 보여줄 뿐 아니 라, 예술과 사회가 함께 진화한다고도 볼 수 있다.
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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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예술관계자들이 장르나 활동영역의 틀을 넘어 서로 소통하게 되면서 해당 네트워크를 활용한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은 주목할 만 한 점이다.
그의 음악 활동은 예술을 통한 사회지원이라기 보다는, 공동체 형성 그 자체가 예술이라 할 수 있는 선진 사례이다. 일본과 일본 예술의 미래에 큰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여겨지는 대목이다.
부록
<중간지원조직 NPO 단체>
도쿄도 지원사업
현장사진
이 같은 상황에서 다양한 예술조직, 특히 민간 예술 NPO가 중심이 되 어 기존에 없던 네트워크를 형성, 중간지원조직으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지진피해지역의 넓은 범위, 심각한 피해 정도, 원전사고 등 다양한 지역 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의 다양성이 더해져 하나의 조직이나 단체로는 적 절히 대응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예술 관계자가 평소 활동범위나 예술장 르를 넘어서 서로 힘을 더하는 것이 필요했다. 이러한 중간지원조직의 역 할에 대한 인식이 높았던 것은 일본의 예술을 통한 사회지원에 있어 참고 할 만한 점이다.
ㆍART SUPPORT TOHOKU- TOKYO
5년간 총 32개 단체가 참여했고, 국제교류기획으로서 영국의 ‘그라이 아이 극장 컴퍼니Graeae Theatre Company’의 제니 실리(Jenny Sealey, 2012 런던 패럴림픽 개회식 디렉터)와 지적 장애 배우와 독특한 협연을 펼 쳤던 연출가 존 팔머(John Palmer)와도 함께 워크숍 및 작품을 제작했다.
3부 토 론
2. 지진 등 재해의 영향
미야기현을 중심으로 조성된 아티스트들의 지원활동
2부 일 본
하지만 일본사회의 변화, 즉, 지역 및 가정의 빈부 격차, 사회적 약자를 둘러싼 복지 및 의료문제, 외국인 거주자와 이민 증가에 따른 다문화 공 생 문제 등,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과제가 점점 다양화되면서 예술에 대 한 사회적 지원활동의 내용, 목적, 사회적 의의도 조금씩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ㆍARC>T (Art Revival Connection Tohoku)
노무라 마코토는 양로원 음악활동을 바탕으로 2009년과 2012년에 요코하마시로 부터 자금 지원을 받아 공연을 개최하였다. 이 공연은 ‘영 상작곡’이라는 그만의 방법으로 영상작가와 함께 편집한 것인데, 연주자 의 말이나 움직임을 기록한 영상에 노무라 마코토가 작곡한 음악을 덧입 히는 것이다. 2012년에는 사진가와 협력하여 영상에 현대무용을 더해 한층 더 발전된 작품을 보여주었다.
1부
주로 공공회관, 극장, 미술관에서 기획한 예술가 워크숍 및 교육활동은 90년대 중반부터 활성화되어, 관객양성, 차세대 예술가 및 문화경영 전 문인력 양성, 지역사회 내 예술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한 사회적 지원의 일환으로써 활성화되어 확산되었다.
류를 유도하기 위해 중간결과 보고회의를 다수 가졌던 점이다. 또한 많은 장애우와 함께 작품을 제작함에 있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와 조언 을 서로 공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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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에 대한 사회적 지원에서 예술을 통한 사회적 지원으로 요시노 사츠키
1부 2부 일 본 3부 토 론 현장사진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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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에 대한 사회적 지원에서 예술을 통한 사회적 지원으로 요시노 사츠키
芸術への社会的支援から、芸術による社会支援へ -多様化するアーティストへのニーズと活動の場 吉野 さつき
2. 震災の影響
みなさん、こんにちは。吉野さつきと申します。現在 は、日本の愛知県にある愛知大学で教えていますが、昨年 の春までは、先程発表された堤さんと同じようなアーティ ストによるワークショップなどの企画やコーディネート、 それから、コミュニティアートプロジェクトのようなもの のプロデュースやマネジメントの仕事を、フリーランスで やっていました。現在も、大学で教える傍ら、そうした現 場の仕事も続けています。
このような議論や活動は、みなさんもご存知の2011年3 月11日の、東日本大震災の影響により、さらに高まってき ました。被災地内外での復興支援活動に、アーティストや アート関係者が関わる中、平時と全く違う状況、多くの人 々が「生きる」上で非常に深刻な環境に置かれた中で、い ったい「アートになにができるのか?」という問いが、突 きつけられたからです。
では、発表に入らせていただきます。
当初の目的は、主に、観客の育成、次世代の芸術家やマ ネジメントの担い手の育成、それから、地域社会の中での 芸術への理解を広めていくというようなものでした。
そこから、被災地支援、復興支援という枠を越えて、改 めて、地域社会における様々なコミュニティの中で、アー トになにができるのか、なんのためのアートかということ を考え続けることにつながってき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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こうした中間支援組織の活動は、ある程度の復興が進む につれて、収束したもの、継続しているものがあります が、継続されていく中で、浮かび上がって来たのが、震災 以前から、地域がもともと抱えていた問題です。高齢者や 障害者の問題、女性や子どものDV被害、就労困難者など、 社会的弱者を取り巻く問題と地域の置かれた状況が複雑に 関係して見えてくることなどです。
부록
このような、アートを普及したり、担い手を育てるとい った芸術振興、いわば、芸術への社会的理解や支援を目的 とするものや、学校教育の現場にアートを取り入れるとい う動きの他に、日本では、より複雑化、多様化する地域の 問題、例えば、福祉や医療、多文化共生、就労支援などに つながる活動も増えつつあります。こうした活動は、芸術 振興や支援というよりは、芸術による社会支援、アートが 人や地域をどうエンパワーメントできるのか、という視点 から、その活動の意義や成果が問われ、議論がされるよう になってきました。
様々な中間支援組織が立ち上がったのですが、ここで は、そのうちのいくつかをリストアップしておきます。お 手元の資料に、各団体の名前とサイトのURLがあると思う ので、具体的な活動については、是非、それぞれのサイト をご覧になってみて下さい。こちら(Art NPOエイドのサ イトを映す)のように、英語の説明があるところもありま す。
현장사진
また、その後、文科省による「総合的な学習の時間」、 「コミュニケーション教育推進事業」といった教育制度の 導入により、学校教育にアーティストが関わる場も徐々に 増えてきました。それにより、公共ホールなどが、学校と 連携して企画を実施することも増えてきました。ここまで は、これまでの方の発表でも触れられた通りです。
3부 토 론
まず、日本のアーティストによるワークショップなどの アウトリーチや普及教育活動ですが、主に地域の公共ホー ル、劇場、美術館などが企画するものが、90年代半ば頃か ら盛んになり、広がっていきました。
こうした状況の中、日本では、様々な芸術組織、特に、 民間のアートNPOなどが中心となり、それまでにはなかっ たネットワークをつくり、中間支援組織として活動を始め ました。これは、被災地域があまりに広かったこと、被害 の深刻さ、原発事故も含めたそれぞれの地域で必要とされ る支援の多様さ、複雑さがあって、一つの組織や団体で は、情報収集一つとっても、とても対応できるものではな かったこともあります。アート関係者が、芸術ジャンルや 普段の活動領域の枠を越えてつながっていくことが本当に 必要でした。このような中間支援組織の役割への認識が高 まったことは、日本の、芸術による社会支援を考える上で も重要な点だと思います。
2부 일 본
今日は、韓国や中国の芸術教育関係のみなさんと交流で きる貴重な機会に恵まれたことを、とても感謝していま す。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1부
1. 背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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芸術への社会的支援から、芸術による社会支援へ -多様化するアーティストへのニーズと活動の場 吉野 さつき
3. 地域コミュニティにおける多様な活動
- エイブルアート・オンステージ
これは、NPO法人エイブル・アート・ジャパンが、日本 の生命保険の会社、明治安田生命と協同で、資金や広報的 な支援を受け、2004年から5年間にわたって実施したプロ ジェクトです。
このプロジェクトで、注目すべき点としては、選ばれた
「障害」に対する見方、考え方を変えていくことと同時 に、障害があるから特別なわけでもない、しかし、それゆ えに生まれる表現もある、そのことがこれまでになかった アート作品を創ることにつながり、関わったプロのアーテ ィストにも多くの発見や、創作の可能性を広げる機会をも たらしたことも、大きな成果だったと言えると思います。
- 老人ホームRemix もう一つの事例は、野村誠という現代音楽の作曲家で演 奏家でもあるアーティストの活動プロジェクトです。野村 誠は、かなり前衛的で実験的な、多岐にわたる音楽活動を
この活動をもとにした作品の公演を、野村誠は2009年と 2012年に、横浜市の助成金を得て行いました。その映像を 少しですがお見せしたいと思います。この公演は、お年寄 りが語る言葉、身体の動き、そして、共同作曲中の演奏の 記録を、野村さんが「映像作曲」と名付けた方法で映像作 家とともに編集し、そこからさらに、新しい音楽を作曲し て、映像に映るお年寄りと共演する、というスタイルで行 われました。さらに、2012年の作品では、写真家とコンテ ンポラリーダンサーも加わり、よりメディアミックスな作 品へと進化しました。 野村さんの活動は、アートによる社会支援というより は、コミュニティ形成そのものがアートになる、というよ
また、子どもや若者にとっても、そうした場が、学校だ けでなく広く社会の中で人と関わり、学び合う場にもなり ます。先生のいない学びの場ともいえるでしょう。 さらに、このような形での他者理解は、国、言語、宗 教、習慣、歴史観などの異なる人たちの間でも、芸術や文 化を通じて、人と人とをつなぎ、互いを受け入れ合う社会 づくりのために大きな可能性を持つといえます。 同時に、アートの力が試される場でもあって、アーティ ストやアート関係者が自分たちの活動を多様な視点から捉 え直し、新たな表現の可能性を発見する研鑽の場にもなり 得ます。 アートによって社会が変革することは、社会におけるア ートの可能性を広げることにもつながるし、アートと社会 がともに進化するとも言える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 以上で、私の発表を終わります。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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お互いの「ちがい」をどう認め合って共同できるか、そ の結果としての作品のクオリティを高め、より多くの人た ち、つまり観客にそのことを提示できるか、という挑戦が 日本の各地で行われたわけです。
当然のことですが、老人ホームという場所は、いずれ人 が亡くなって、こうした活動のメンバーも入れ替わってい きます。彼が活動を始めた当初からの、オリジナルメンバ ーは、現在1名です。それでも、オリジナルメンバーとと もに彼が作曲した歌が引き継がれて、今では、なにか新し い伝統芸能のようになってきて、音楽を通したコミュニテ ィがそこにあって、メンバーが入れ替わりながらも続いて いる、という状況になっています。
このような場での、アートによる社会支援的な活動は、 コミュニティを構成する一人一人をエンパワーメントし て、芸術表現を通じた、それぞれの心や居場所の恢復につ ながり、さらに周囲の人々にその活動の意義が伝わって、 自分とは違う環境に置かれている他者、例えば障害者、高 齢者など、社会的弱者とされる人たちへの理解が広まるこ と、関係性が変わること、それが教育や福祉など社会全体 の基盤を支えることに結びつきます。
부록
毎年、全国を対象に企画を公募して、だいたい6〜8団体 程度を選考によって決めて、約一年かけて、それぞれの地 元で、ワークショップの開催、リハーサル、公演までをし てもらって、その後、フェスティバルという形式で、それ らの作品のいくつかを東京で再演してもらう、というのが 基本的な仕組みでした。
さらに、このプロジェクトで特筆すべき点は、同じ社会 にいながら、普段出会うことのなかった人たちが、単に助 け合うとか、支援するされるという関係ではなくて、対等 に共同創作者、共演者としてどう向き合うか、という試行 錯誤がなされたことです。
同時に、お年寄りたちにとって、野村さんとの活動は、 なにか機能を維持するためのリハビリを目的とするもの や、誰かになにかしてもらうような慰問とは違う、特別な 時間になっています。ホームの苑長さん曰く「その人自身 が輝く」ための時間です。
今回ご紹介した事例の他にも、ホームレスや日雇い労働 者の就労支援につながるアート活動をしているNPOや、DV の被害にあった女性や子どものためのアート活動をしてい るプロジェクト、医療や看護、介護の領域にアートが関わ る例など、現在、日本では、アーティストやアートの力が 必要とされる場が増え、より多様になってきています。
현장사진
まず、一つ目です。「エイブルアート・オンステージ」 という活動です。これは、障害者のある人とない人、そし てプロのアーティストが、ワークショップを通じてお互い を知り、対等に向き合って、創作方法や関係を築くことを 試行錯誤しながら、最終的に、芸術的クオリティの高い舞 台作品を創り上演していくという試みです。
活動の写真をいくつかお見せしますね。まず、活動支援 プログラムから生まれたダンス作品の舞台写真2枚です。 次が、国際交流プログラムの舞台写真です。
きっかけは、NPOが媒介となったプロジェクトですが、 そのプロジェクトが終わった後の10年以上、彼は、お年寄 りとの共同作曲を続けていて、そこから新しい音楽の可能 性を見いだしています。お年寄りは、彼にとって、作曲や 演奏のパートナーであって、また、人生の先輩として、音 楽やそこでのコミュニケーションを通して様々なことを教 えてくれる存在でもあるのです。
4. 表現による恢復と他者理解がもた らすもの
3부 토 론
アートを通して、誰かの表現に触れることで、他者と出 会う。そこから、お互いが抱えている問題を知ること、つ まり当事者について知ることや学び合うこと、その問題を 取り巻く環境や社会の在り方に目を向けていくことによっ て、コミュニティが変わっていく、もしくは新しいコミュ ニティが生まれる、ということに、これからの可能性があ ると私は考えています。
5年間の間に、32グループが参加して、その他にも、国 際交流企画として、イギリスのGraeae Theatre Companyの ジェニー・シーレイ、(昨年のロンドン・パラリンピック のオープニング・セレモニーのディレクターの一人です) や、知的障害のある俳優とユニークな実践をしていたジョ ン・パルマーという演出家との、ワークショップや作品づ くりも行ってきました。
彼は、日本の横浜にある特別養護老人ホームで、10年以 上にわたって、そこに暮らすお年寄りとの共同作曲の活動 を続けています。
うな、かなり先を行く事例ですが、日本におけるアートと コミュニティの関わりの今後を考える上で、一つの可能性 を提示していると思うので、今回ご紹介してみました。
2부 일 본
今回のフォーラムでは、「教育」というのが一つのキー ワードになっているかと思いますが、人がなにかを学ぶこ と、特に地域コミュニティの中で、いろいろな人たちと関 わりながら「学ぶ」ということは、子どもにとってだけ必 要なことでなくて、そのコミュニティを構成する全てのメ ンバーにとって、生涯必要なものだと思います。
行っているアーティストで、日本だけでなく、海外でも様 々なアートプロジェクトに参加しています。
1부
ここからは、そうした背景もある中、多様化していく地 域コミュニティにおける活動についての事例をいくつかご 紹介します。
企画を運営するグループ同士の間の交流ができるように、 途中経過を報告し合うミーティングの場が何回かあって、 そこで、様々な障害のある人たちと一緒に創る中で、それ ぞれのグループが直面した問題を共有したり、お互いにア ドヴァイスしあったり、私も含めた芸術関係者などによる 実行委員のメンバーからも助言を得られたりということが あり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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芸術への社会的支援から、芸術による社会支援へ -多様化するアーティストへのニーズと活動の場 吉野 さつ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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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교육 정책 우수 사례 2부 / 한중일 (Best Practice)
주제 3 / 아동문화예술교육 매개자 (교육전문가) 양성을 위한 정책 사례
2013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포럼 : 미래를 대비하는 문화예술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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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부 주제 3 / 문화예술교육 매개자 (교육전문가) 양성을 위한 정책 사례 ]
‘한국 문화예술교육 정책 핵심전략으로서의 매개자 양성 및 재교육’ 한국 ┃ 정연희 (Jung Yeonhee)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교육진흥본부장
한국 문화예술교육 정책 핵심전략으로서의 매개자 양성 및 재교육 정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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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예술교육 정책 핵심전략으로서의 매개자 양성 및 재교육 정연희
[ 2부 주제 3 / 문화예술교육 매개자 (교육전문가) 양성을 위한 정책 사례 ]
‘중국 인력양성 사례’ 중국 ┃ 션 찐찐 (Shen Junjun) 롄윈강시예술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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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력양성 사례 션 찐찐
존경하는 신사 숙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울이라는 아름다운 도시에 올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고, 한국에서 개
2. 명가, 명사 및 전문적 경험을 가진 전문가를 초빙하여 교사 조직을 조
얻기 어려운 교류의 기회이자 서로 배울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 자리를 빌
성, 학교 교육이 예술 생산 일선의 실제와 밀접하게 연계되도록 노력하
어 우선 주최측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앉아계신 여러분께도 감사 인사
고 있습니다.
를 전합니다. 그리고 본 포럼이 원만한 성공을 거두는 것을 기원합니다. 저는 중국 장쑤성 롄윈강시 예술학교에서 왔습니다. 저희 학교는 오랜 계승하여 문화 예술 인재를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장쑤성 내 3성급 학교입니다. 현재 전통극, 무용, 음악, 미술 등 4개 종류의 전공과목을 운
는 바로 정부의 강력한 지지 하에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장쑤성 교 육청 및 장쑤성 문화청은 정책적, 자금적인 측면에서 예술교육사업을 지원 해 왔습니다. 롄윈강시 정부, 롄윈강시 교육국, 롄윈강시 문화방송신문출 판국은 저희 학교의 건설과 발전을 위해 지원해 왔습니다. 학교 운영 조건 개선 및 운영 수준 향상을 위해, 최근 롄윈강시 정부가 저희 학교를 위해 시정부의 관심과 지지 하에, 저희 학교는 점진적으로 학력교육, 사회교육, 예술교육 및 지역사회교육을 통합한 예술 직업 교육 서비스시스템을 만들 어 왔습니다. 예술 인재양성 분야에서 저희 학교의 목표는 실용형·기능형 인재를 양성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학교에서는 3가지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발전과 평생 학습을 위해 견고한 기초를 다질 것입니다. 동시에, 학생의 도 덕성 양성 또한 매우 중시하며, 스스로 사회 내 공중도덕과 행위 규범 준수 학습을 유도하여 높은 도덕성과 예술성을 갖춘 예술인재 육성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예술 전문인재 양성과 동시에, 사회 예술직업교육도 중시합니다. 현재 저희 학교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예술 교육, 예술 지도 및 예술 자문서비스 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육반은 매년 4회 열리고, 학생수는 1000명 이상 입니다. 교육반의 주요 학습 분야는 주로 3가지로 구성됩니다.
1. 전문교사가 지도합니다. 학교 내 전문교사 작업실을 마련함으로써 학과 리더로써의 시범적·선도적 영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습니다. 2. 교사 학습 단체를 형성합니다. 정기적으로 교사가 교육수업 이론의 학 습을 위한 연수 과정을 조직하며, 휴가 기간에 단체를 형성해 예술단체 에 방문, 실제 공연을 참고해 이론과 체험의 결합을 통해 종합적인 문화 예술 소양의 함양을 위해 노력합니다. 3. 교사 간 멘토·멘티 시스템을 형성합니다. 새내기 교사는 선배 교사를 선 생님으로 모시고, 선배교사는 새내기 교사를 대상으로 학습 방법를 지 원 및 지도함으로써 새내기 교사의 성장 촉진을 도와줍니다. 4. 교사 간 경쟁을 촉진합니다. 정기적으로 학교 (혹은 지역) 교사 전문기 능대회를 개최, 우승자에게 지급하는 보상을 통해, 교사가 학습 동기를 자극하고 전문 수준을 향상시킵니다. 5 학교를 바탕으로 한 교수연구를 전개합니다. 교사 단체를 조직하여 각종 교육견학 및 교수 연구활동을 전개, 교사 스스로 교육검토를 진행하도록
또한 학교 교사와 학생으로 구성된 청년 가무단을 세워, 정기적으로 각 종 다양한 소규모 공연에 참가하여 지역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지원 하고 있습니다. 청년 가무단은 휴가를 이용하여 공장, 농촌 및 지역사회에 방문하여 대중을 위한 공연을 진행함으로써, 대중의 풍부한 여가 문화생활 향유 및 예술 소양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사 및 학생 에게 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의 예술 소양을 함양시킬 수 있었습니다. 청년 가무단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해외 문화 교류 공연에 참가한 경험도 있습니다(스페인,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벨 기에, 한국, 일본, 홍콩, 대만 등). 2011년, 국가화교연합회의 요청으로 아 랍에미리트를 방문했고, 2012년, 국가문화부의 요청으로 터키, 쿠웨이트 에 방문하여 문화교류 공연을 가졌으며, 높은 호응을 얻어 다수의 현지 매 체에서 공연 상황을 취재하기도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설명드린 내용은 저희 학교 방침의 일부입니다. 전문가 여러분 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본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 어린이 예술 교육 : 대상은 초등학교 저학년이며, 내용은 어린이 무용, 어린이 미술, 민족악기 및 피아노 등이 있습니다. 목적은 어린이의 예술 에 대한 흥미, 취미 함양입니다. 2. 예술진급시험교육 : 대상은 청년 및 예술에 관심이 많은 초, 중학생이며, 내용은 국가 주최 진급시험 포함 과목입니다. 목적은 예술 수준 향상, 청 소년의 예술진급시험 통과 지원 및 예술 학교 예비 지원자 확보입니다. 3. 예술지도교육 : 내용은 지역사회와 기업, 기관 주최의 대중적인 레크리 에이션 활동을 위한 예술 지도입니다. 수업에는 문화예술프로그램 제 작, 교육 및 리허설이 포함됩니다. 목적은 문예 지식을 보급을 통한 교 육의 질, 활동수준 및 대중의 문화 소양 함양입니다. 그 외에도 저희 학교는 롄윈강시 문화예술 계열 전문기술자의 지속적인
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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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해 청소년 학생들이 강한 재교육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그들의 향후
다. 이를 위해 저희 학교에서 취하고 있는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부록
타 지역에 캠퍼스를 세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장쑤성 및
비율은 35% 이상입니다. 문화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발전 잠재력을
예술 인재 양성 및 사회예술교육 전개를 위해, 교사 또한 높은 수준의 문 화예술소양을 지니고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합니
6 교사 대상 심사를 강화합니다. 정기적으로 교직원의 도덕, 능력, 근무평 가 및 성적에 대한 심사를 진행함으로써 교직원의 서비스 마인드 및 서 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자 합니다.
현장사진
장쑤성은 예술교육이 비교적 발달한 곳으로서 전역에 총 11개 중등 예 술학교가 있으며, 정부에서도 예술교육사업을 매우 중시합니다. 저희 학교
음악 및 미술전공 과정 비율은 50% 이상이며, 전통극 및 무용전공 과정
기술수준을 향상시켰습니다.
도록 유도합니다.
3부 토 론
영하고 있습니다. 전통극전공은 주로 국가 급 무형 문화유산 화이하이극 (淮海戏) 인재와 전통극 음악 반주인재를, 무용전공은 주로 중국 춤과 중 국 민간 춤의 연기 인재를, 미술전공은 기초회화의 다양한 종류의 예술설 계인재를 육성하며, 음악전공은 성악과와 악기 연주과로 구분됩니다. 전통 극 연기전공과 무용연기전공 지원자는 주로 초등학교 졸업생이며 6년제 로 운영되며, 입학연령은 약 만10~12세입니다. 음악전공과 미술전공은 주로 중학교 졸업생을 모집하고 3년제이며, 입학연령은 약 만15~16세입 니다. 과거 저희 학교의 졸업생 대부분은 문예 단체에 들어가 직접 취업 활 동을 펼쳤으나, 21세기에 접어들어 고등교육이 대중화 되면서 상황이 바 뀌었습니다. 소수의 졸업생만이 직접 취업활동을 하고, 대부분의 졸업생은 졸업 직후 고등 예술학교에 진학합니다.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그들의 문화예술 지식 및 전문
유도할 뿐 아니라 교사 간 경험을 교류하며 서로 간 능력을 개발할 수 있
2부 중 국
역사를 가지고 있는 국립 중등 예술 직업학교로서, 민족문화를 전수하고
3. 교사와 학생으로 구성된 조직을 구성하여 문화 기업, 사업기관에서의 예술 실천에 참여하며, 산학 결합을 통해, 인재양성 모델의 변화를 실현 하고, 학생의 직업 능력과 전문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 니다. 학생의 전체적 소양 향상을 위해 문화와 전문성을 동시에 중시하 는 방침을 고수합니다.
교육기지로서, 최근 몇 년 간 1000 여명의 예술 분야 전문기술자가 저희 학교에서 개최한 지속교육 중 선진적 문화지식의 함양과 전문기술에 대한
1부
최한 제1회 중·일·한 문화예술교육 교류활동에 참석해 같이 문화예술 교육 관련 주제를 논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이것은 매우
1. 지속적으로 ‘3이 1화’의 과정 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즉, 기능 교육 을 바탕으로, 실천 교육은 기본 선으로 하고, 프로젝트 과정을 주체로 하며, 모든 과정의 모듈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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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国人力兩性红旗事例 沈 军军
和教学研究活动,引导教师自觉进行经常性的教学反思,及
访西班牙、德国、法国、荷兰、比利时、韩国、日本、香港、
35%,通过加强文化课教学,努力加强学生的发展后劲,确
时总结和交流教学经验,促进互相学习共同提高。六是加强
台湾等欧亚国家和地区进行文化交流演出。2011年,受国家侨
保青少年学生具有较强的继续学习能力,为他们今后的发展
考核,对教职工的德、能、勤、绩进行定期考核,奖勤罚
联委派,率团赴阿联酋进行文化交流演出;2012年,受国家文
很荣幸有机会来到美丽的城市首尔,参加贵国举办的首届
和终生学习打下坚实的基础。与此同时,我们还十分注重学
懒,不断增强教职工的服务意识,提高教职工的服务水平。
化部委派,率团赴土耳其、科威特进行演出,取得了良好的效
中日韩文化艺术教育交流活动,共同探讨有关文化艺术教育
生的道德养成,引导学生自觉遵守社会公德和各种行为规
的话题,这是一个十分难得的交流和互相学习的机会。在
范,努力把学生培养成具有高尚职业道德的德艺双馨的艺术
此,首先向活动的举办单位表示衷心的感谢,向在座的各位
人才。
大家好!
朋友表示亲切的问候,并祝这次活动取得圆满成功!
在积极培养文化艺术人才的同时,我们还创立了由学校教师 和学生联合组成的青年歌舞团,定期开展各种小型多样的演 出,为地方文化发展服务。青年歌舞团利用节假日深入工厂、
我来自中国江苏省连云港市艺术学校。我们学校是一所具
仅丰富人民群众的业余文化生活,提高了人民群众的艺术鉴赏
有悠久历史的国立中等艺术职业学校,江苏省三星级学校,
类型的艺术培训、艺术辅导和艺术咨询服务。培训班每年举
水平。随着校青年歌舞团的声名鹊起,师生演员们多次应邀出
承担着传承民族文化和培养文化艺术人才的任务。学校设
办四期,培训人数1000人次以上,主要项目:一是少儿艺术
戏曲、舞蹈、音乐、美术四大类专业。戏曲专业主要培养国
培训,对象主要是小学低年级学生,培训课程有少儿舞蹈、
家级非物质文化遗产——淮海戏表演人才和戏曲音乐伴奏人
少儿美术、民族器乐和钢琴等,目的是培养少年儿童对艺
才;舞蹈专业主要培养中国舞和中国民间舞表演人才;音乐
术的兴趣和爱好,陶冶少年儿童的心灵和情操;二是艺术考
专业包括声乐表演和器乐表演两个专业方向;美术专业在培
级培训,对象大都是社会青年和中小学生中的艺术爱好者,
养基础绘画的基础上,培养各类艺术设计人才。戏曲表演和
培训内容包括国家开考的各个艺术门类,目的是提高专业水
舞蹈表演专业主要招收小学毕业生,学制6年,入学年龄一般
平,帮助广大青少年通过艺术考级,为艺术院校培养后备生
在10—12周岁;音乐美术类专业一般招收初中毕业生,学制3
源。三是艺术辅导培训,内容是为社区和企事业单位开展的
年,入学年龄一般在15—16周岁。历史上,我们学校的学生
群众性文艺活动进行有针对性的艺术辅导,包括各类文艺节
毕业后大都进入文艺团体直接就业。21世纪以来,随着高等
目的编创、教学和排练等。目的是普及文艺知识,提升节目
教育的大众化,这种情况已经发生了变化,只有小部分毕业
质量,提高活动水平,提高人民群众的文化和艺术素质。另
生直接就业,大部分毕业生则升入高等艺术院校继续深造。
外,作为连云港市文化艺术系列专业技术人员继续教育基
以上是我们学校的一些基本做法。现在不揣冒昧,和盘托 出,愿就教于大方之家。不当之处,敬请批评指正。 最后,再次祝本次活动取得圆满成功。 谢谢各位。
3부 토 론
农村和社区,举办艺术沙龙,并为人民群众进行慰问演出,不
应,多家当地媒体报道了演出情况。
2부 중 국
在培养艺术专业人才的同时,我们十分重视面向社会的艺术 培训工作。学校成立了培训部,针对不同的人群,举办各种
1부
课程比例不低于50%,戏曲舞蹈类专业的文化课比例不低于
尊敬的,女士们、先生们:
地,近年来,全市千余名艺术类在职专业技术人员在我校举 策、资金等方面。连云港市政府、市教育局对我校的发展市
办的继续教育中得到了先进文化知识的陶冶和专业技术的深
현장사진
全省共有11,对教育事业重视省教育厅、省文化厅从政
造,较好地提升了他们的文艺理论修养和专业技术水平。
政府在省市支持下,我们逐步成了融学历教育、社会服务、 培训、社区教育于一体的艺术职业教育服务实体。
培养艺术人才,开展社会艺术培训,必须要有一支高水平 的教师队伍,而关键在于不断提高教师的专业技能和服务水 平。我们的主要措施:一是名师引领。学校成立名师工作 室,充分发挥学科带头人的示范和带动作用。二是组织培
以一化”的课程体系,即:以技能教学为本位,以实践教学
训。一方面,定期组织教师参加教育教学的理论学习和进
为主线,以项目课程为主体,努力实现课程的模块化。二是
修,一方面组织教师利用假期到艺术团体参加艺术实践,使
聘请名家、名师和具有丰富实践经验的专业人员来校任教,
教师在理论和实践的结合上提高自己的综合能力。三是新老
组建专兼结合的教师队伍,使学校教学密切联系艺术生产一
挂钩,要求青年教师拜老教师为师,由老教师对青年教师
线的实际;三是定期组织师生到文化企、事业单位参加艺术
进行传、帮、带,促进青年教师尽快成长。四是开展竞赛,
实践,通过校团(企)结合,实现人才培养模式的转变,努
定期举办学校(或地区)教师专业技能大赛,并对优胜者给
力提高学生的职业能力和专业水准。为了提升学生的整体素
予一定的精神或物质奖励,促进教师勤学苦练,提高专业水
质,我们坚持文化和专业并重的方针。音乐美术专业的文化
平。五是开展校本教研,组织教师开展各种形式的教学观摩
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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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在艺术人才培养方面,我们的目标是培养应用型的技能型 人才。为此,在教学上我们采取了三条措施:一是坚持“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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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력양성 사례 션 찐찐
1부
2부 중 국
3부 토 론 현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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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중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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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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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력양성 사례 션 찐찐
3부 토론 / ‘ 미래의 아시아 공동체를 위한 문화 예술교육 공통과제와 협력방안’ 사회자 : 이유정 (프로젝트 연 대표) 토론자 : 황 항쮜엔 (절강성예술직업학원 당위원회 부비서) 션 찐찐 (련운항시 예술학교장) 츠츠미 야스히코 (NPO ‘어린이와 예술가의 만남' 디렉터) 요시노 사츠키 (아이치 대학 사회인문학부 부교수) 정문성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교육학과 교수) 정연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교육진흥본부장)
2013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포럼 : 미래를 대비하는 문화예술교육
2013
럼 포 육 교 술 예 화 문 일 중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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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미래의 아시아 공동체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공통 과제와협력방안’
사회자 사전회의와 오늘 오전의 짧은 회의를 통해서도 서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았고 듣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다.
사회자 학교 내에서 교사와 예술가(예술강사) 간에 부딪힐 수 있는 문제 점에 대해 이야기 보았다. 한중일은 문화적으로도 공통점을 갖고 있는 듯하 다. 예를 들자면 주입식 및 획일화된 교육 위주로 입시교육이 진행되고 있 기 때문에 예술교육을 수용하는 자세가 경직되어 있는 것 같아 이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와 관련한 중국의 사례를 말씀해주시길 바란다.
한국의 교육시스템에 대해 말하자면, 한국은 지금까지 압축 성장을 해왔 다. 모든 분야에서 늘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었고, 교육 또한 마찬가지 였다. 잘못된 것은 알지만 우선 급한 것부터 먼저 하자는 인식이 강했던 것이다. 따라서 국가 차원에서는 산업화에 필요한 인적 자원을 대량 생산 했고, 개인적으로는 유일한 출세 통로가 교육이었기 때문에 모두 교육에 투자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늘 한국 교육에 대해 칭찬하지만, 한 국인들은 한국교육을 맹비난하고 있다. 따라서 새로운 교육 시스템이 필 요하나, 이것을 교육계 내에서 이루기는 어렵다고 본다. 외부로부터, 사 회로 부터의 강조 및 요구가 필요하다. 이런 맥락에서 문화예술교육의 강 조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문화예술교육이 학교 교육에 주는 의미는 크게 네 가지가 있다.
1) 교육의 정상화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 비상체재 내에서 왜 곡되어 있던 교육을 정상화시키자는 것이다. 선진국에 가서 문화예술
사회자 매우 긍정적인 말씀을 해주셨다. 실제 현장에서 보이지 않는 것 을 목표로 하여 긴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장기적인 공공 지원 이 필요하고, 그런 분야가 바로 문화예술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는 학교 내 이야기를 들었다면 이제는 예술가의 역할에 대해서 도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각 국가별로 예술가의 위치가 다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각자 예술가들의 사회적 위치와 역할이 어떠한지 말 씀해주시면 좋겠다. 특히 중국 같은 경우 예술가의 입지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는 매우 부러운 점이다. 실제 예술가들의 역할과 위치는 어떠한지 중국 측에서 말씀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사회자 많은 역할을 정부에서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오찬 시 간에도 공유했던 이야기지만 예술가로서 생계유지가 어렵다는 점은 모 든 분들이 공감하고 있는 듯하다. 이러한 현상은 예술가가 ‘나 만의 창조’ 에 그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 같고, 많은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역할을 부여 받고 예술가적 창조 정신으로 사회와 여러 가지 역할을 공유하며 살 아나갈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미래 비전에 있어서도 예술교육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에 대해 모두 공감 하고 있으며, 21세기 미래 비전이 개인의 행복을 통해 미래로 나아가는 일이라고 하면, 개인의 행복을 증진시키는데 예술활동이 매우 중요한 위 치를 차지할 것이라는 점은 모두 공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비전을 갖 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는 것이 있는가. 일본에서 다양한 활동 을 하고 계신데, 관련하여 구상중인 프로젝트가 있다면 말씀 부탁드린다. 츠츠미 야스히코 실제 활동을 하면서 미래에 어떤 활동을 해야 할 것인 가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있다. 지금 예술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할 수 있는 예술가의 수가 증가하는 것도 중요하겠 지만, 코디네이터를 육성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현재 도요타 자동차와 함께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있다. 2부 발표에서 소개한 것처럼 아이들과 예술가가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자, 각 지역 NPO에서 힘을 쏟고 있는 사업이다. 2004년에 시작하
론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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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장면 속에서 교육학자들이 주장하는 여러 교육목표가 달성되고 있는 것 을 발견할 수 있었다. 협업, 배려, 협동, 노력, 감수성, 창의성을 아이들이 모 두 체험하고 있었고, 그것이 바로 본인이 꿈꾸는 문화예술교육이기도 하다.
4) 과거에 비해 최근 학생들의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접근성이 매우 높아 졌다. 고봄이 대표가 속한 곳과 비슷한 단체가 증가하고 있어, 지역사회 내 문화예술을 손쉽게 체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학교에 지원되는 문 화예술교육도 이런 면에서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 그러나 문제점 이 있다고 하면, 문화예술교육의 유효성을 증명해야 지속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본인이 하고 있는 일도 문화예술교육의 효과를 증명하는 일인데, 거의 불가능하고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어떻게든 검증해서 효과를 보여줘야 탄력을 받아 지원이 지속될 수 있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합리적인 소비 시장 형성에 힘 쓰고 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 감상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 원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통해 예술가들의 지위와 역할은 한 층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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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예술가를 대상으로 한 교육 역시 일본에서도 진행되고 있고, 본인도 예술 가 교육에 일부 관여하고 있다. 학교 내에서 진행되는 워크숍의 운영방향 에 대한 기초과정을 가르치고 있으며, 이를 위한 교육 방식이나 방법론도 구축하고 있다. 그러나 예술가가 틀에 박히게 되면 교사와 예술가의 차별 성이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 예술가가 가진 힘이란 새로운 발상과 사고방 식을 갖고 있다는 점인데, 교육을 통해 예술가가 획일화, 교사화 된다면 이 또한 모순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정문성 그렇다면 이번에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학교교육 시스템 안에 서 바라보는 문화예술교육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이번 달 초 어느 섬마을 학교에 조사를 간 적이 있는데, 20명 정도의 청소년들이 고급 플루트로 ‘거위의 꿈’을 연주하는 장면을 보고 눈물이 났다. 아마 학교의 지원이 없 었다면 그런 플루트로 서로 눈을 맞추며 합주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유명 예술가와 비주류 예술가 간의 격차가 큰 것도 문제다. 높은 수준의 예술을 추구하기 때문에 신진 예술가의 작품은 인정받기 어려운 것이다. 자본주의의 영향으로 신진 작가가 시장의 문턱을 넘어서기 어렵 고 생활고에 시달리는 경우도 다수 있다.
현장사진
요시노 사츠키 교육의 의미는 한국, 중국, 일본이 각기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일본에서 교육은 ‘무언가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복지 시설에 있는 노인이 전에는 할 수 없던 일을 교육을 통해 할 수 있게 된다던지,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나간다던지 하는 등, 어떠한 것을 습득하여 할 수 있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가능과 불가능이라는 이 분법적 사고보다는 서로 간의 차이를 인정하고, 그것을 부정적으로 바라 보는 것이 아니라 다양성이라고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3) 소외계층에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중산층은 학교교 육에만 집중하는 것 같지만 사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문화예술교육 요 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그러나 소외계층은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 다. 그러나 최근 국가 차원에서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있으며, 소외계층이 문화예술교육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증가하고 있 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매우 중요하다.
예술품이 경매에서 책정 받는 가격도 상승추세인데, 한 작품은 1,600만 달러에 낙찰되기도 했다. 작가의 인기와 작품의 가격이 높아질수록 대접 을 받고 숭배 받는다.
3부 토 론
교사는 아동에게 수업을 통해 어떤 목표를 정해놓고 구체적인 능력을 가 르친다고 하면, 예술가는 아동과 함께 시행착오를 거치며 서로 발전해 나 간다. 아이들에 비해 성인들은 예술의 가능성을 아직 모르고 있고, 현재 는 이러한 예술의 가능성을 지역사회를 포함한 전 사회에 전달하고 있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사회자 다른 나라이지만 같은 문제점을 인식할 수 있을 것 같다. 학교 내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이 존재하기 때문에 예술강사 입장에서는 학교 와 충돌할 수도 있고, 이런 점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고민할 수도 있다. 이런 부분에서 교육학자로서 정문성 교수께서 말씀해 주시면 좋겠다. 각 나라의 교육학자를 초청하여 이러한 충돌점에 대해 이야기하면 좋겠지 만, 일단 한국의 경우 학교 내에서 문화예술교육을 바라보는 시선과 문제 점, 발전방향에 대해 들어보았으면 한다.
2) 기존 교육을 통해서는 배울 수 없었던 감성 및 창의성을 문화예술교육 을 통해서 함양시킬 수 있다. 예술강사 등 전문가가 학교에 파견되는 방향으로 가능한데, 학교교사도 물론 그런 교육은 가능하지만 어느 정 도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교사와 예술강사가 서로 협력 하는 것이 중요하다.
리 샤오펑 중국 내 예술가의 지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중국 내 유명 화가 및 문호들은 매우 존경받았고, 국민들도 존경하는 분위기를 갖고 있 다. 경제성장적 측면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예술가로부터 영감을 받고 있 으며, 중국인들은 예술로부터 지혜를 얻고 인격을 함양시킬 수 있다고 믿 는다. 예술은 생활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예술학교 입학신청 인원만 봐도 그 지위를 확인할 수 있다. 예술가는 또한 정치·경제적으로도 높은 지위에 있다.
2부
츠츠미 야스히코 본인이 속한 사무소는 2000년부터 초등학교에 예술 가를 파견했는데, 당시 교사들은 예술가를 고상하고 기술만 전달하는 사 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예술가가 일반 교사들에게 워크숍이라는 개 념을 이해시키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한 번은 교사에게 예술인은 소통과 창작을 하는 사람이며, 워크숍이라는 방법을 통해서 쌍방소통을 하고자 하는 것이라 말한 적이 있다.
교육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하면 그들은 대답하지 못한다. 자연 스럽게 하고 있는 것이 문화예술교육인데 새삼스럽게 묻기 때문이다. 이것이 정상인데 우리는 그동안 정상적이지 못했고, 이제는 정상화시킬 필요가 있다. 하지만 학교 내에서 자체적으로는 이루기 어렵기 때문에, 문화부처 쪽에서 예산을 지원해주는 등 관련 지원이 있어야 가능하다.
1부
예술의 개념이 막연한데, 예술가가 처음 교육 대상자를 만났을 때 어떤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접점은 어떻게 만들었는가. 예술교육을 이 해시키는 것에 문제점이나 충돌은 없었는가.
황 항쮜엔 예술가가 일반인 및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예술교육을 제 공하는 문제에 대해서, 중국은 매우 큰 나라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와 문 제의 방향성이 약간 다르다. 나라가 크기 때문에 학교 체재 내에서 시스 템 구축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속적인 시도는 이루어지고 있다. 문화부에서도 초, 중등학교에서 수준 높은 예술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노 력하고 있으며, 교내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형식의 예술을 접하고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하고 있다. 예를 들면 학생들이 경극과 같이 다 양한 중국 전통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전통예술에 대한 흥미 를 유발시키는 것이다.
[토론]‘ 미래의 아시아 공동체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공통 과제와협력방안’
미래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학교 밖 다양한 분야에 있는 아동 과 예술가가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 협력 사업 중에서 유사 프로그램이 있는데, 장기입원 중인 아동과 예술가 가 함께 워크숍을 진행하는 활동이다.
일본에는 이처럼 NPO 활동이 매우 활발한데, 위에서부터 지원해서 아래 로 내려가는 한국과는 다르게 일본은 지역 사회에서 자발적으로 활동을 구성해나가는 구조가 잘 되어있다. 진흥원에서는 관련하여 다양한 사업 을 주관하고 있으니 정연희 본부장께서 이와 같은 한국과 일본의 차이점 을 통한 시사점, 구상중인 프로그램, 혹은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정리해 서 말씀해주시길 바란다.
예술강사를 학교에 파견시키는 과정에서도 예술강사를 이해시키며 천천 히 진행되는 과정 보다는 예술가도 교육을 할 수 있다, 연수를 통해 교수 역량을 강화했으니 교사처럼 교육 할 수 있다는 것이 전략이었다. 긴 시 간이 지난 것은 아니나, 현재 전국적으로 약 4,500명의 예술강사가 활동 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의 자발성이나 자발적 참여 지속성, 그리고 중 국의 높은 지위에 있는 예술가와는 다르게 한국의 예술가들은 존경 받지
예술 장르 내에서 살펴볼 때 한국에서는 행위·표현 예술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감성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디자인 및 창작 예술이 필요 하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아동이 스스로 가치를 부여하며 자신을 표현하 는 것이 예술교육의 본질적인 효과라고 생각하는데, 현재 한국 문화예술 교육 정책에서는 이러한 점을 간과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정연희 알고 계시겠지만 교육부처에서는 초, 중, 고등학교 및 일부 대 학교의 교육정책을 담당하고 있는데, 교육과정은 기본적으로 12개 기본교 과로 구성되어 있다. 각 교과과목은 각자의 교육 권력을 형성하고 있다. 교육부처에서는 인성예술체육교육과라는 주무 부서를 신설했는데, 도덕 인격 도야를 위한 예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정책을 펼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 교과과정 중 예술교육의 시수를 늘리는 것은 매우 어렵 다. 전 국민과 타 교과를 대상으로 예술교육의 중요성을 설득시키고 이해 시킬 힘이 아직은 충분치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장 교사 양성에 주력 하는 것은 어렵다고 볼 수 있다. 인성예술체육교육과의 부서 역할은 뮤지 컬 교육 등 예술교육을 학교에 보급하는 것인데, 아직은 정식으로 교육과
사회자 어제부터 고민하시더니 명확한 답변을 해주셨다. 이제 마무리 를 해야 할 것 같다. 세 나라 중 가운데 위치한 한국에서 이렇게 한중일 관계자를 모아 포럼을 개최한 것은 처음인데, 앞으로도 교류를 지속해야 겠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마무리하기 전에 질문 하나만 더 받고 마무리 하도록 하겠다. 이병화 (한국교육문화연구원 이사) 이어지는 맥락인데, 한국 문화예술 교육의 진행 현황을 보면 전통과 현대 예술문화가 공존하고 있다고 보여 진다. 그렇다면 3국의 전통문화교육 비율은 각각 어느 정도 되며, 한국의 전통문화교육의 확대 방안은 있는지 궁금하다. 션 찐찐 중국은 전통을 매우 중요시 여긴다. 지난 10년간 중국의 예술 직업교육은 큰 발전을 이루었는데, 중국과 한국이 본질적으로 다른 점이 있다. 롄윈강 시립학교의 예를 들면, 일반적으로 학생들은 10~12세에 입학하여 예술가 양성 교육을 받기 때문에 어린 나이부터 교육하여 양성 할 수 있다. 중국 내에는 100여개의 중등예술직업학교가 있으며, 대학산 하 예술기관도 1600~1700여개가 있듯이, 예술직업교육을 매우 중요 시 여기고 있으며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종합적인 기량을 함양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수업과정에서도 문화과목 비율이 35%, 전공과목 비율이 65%를 차지한다. 중국 내 예술가의 지위는 매우 높으며, 1류 예술가라는 자부심이 크다. 따라서 중국 내 위상이 높으며, 강좌, 공연, 작품 활동 등을 통한 경제적 수익 역시 높다.
사회자 일본과 중국은 전통문화가 잘 유지되어 있기 때문에 전통문화 예술교육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질문을 하나 만 더 받겠다. 신재현 (초록담쟁이 예술교육 대표) 과거 문화예술교육은 국가의 민족 성 고취를 위해 사용되었다. 그러나 타민족·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면 글로 벌 성취를 이룰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문화예술이 산업화되어 왔기 때 문인데, 이런 면에서 한중일 3국의 협력은 유럽연합보다 미흡하다고 여 겨진다. 따라서 현재 청소년들이 한중일 간 교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서 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타국의 정체성 및 이해도를 증진시킬 수 있는 프로 그램이 필요하다고 여겨지는데, 이번 포럼을 비롯하여 관련한 후속조치 로서 또 다른 프로그램을 운영할 의향이 있는가. 사회자
이번 질문에 대한 답변과 함께 각자 정리 멘트를 듣겠다.
션 찐찐 우선 포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고, 덕분에 각 국의 문화예술교육의 발전에 대한 견해 및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많은 내용을 다룰 수 있어서 포럼의 의미가 깊다고 여겨진다. 본인에게도 이번 포럼이 시야를 전환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도 국가 간 문화예술교육 협력을 도모 해 나가기를 바란다. 특히 3국 간 아시아 문화예술교육 공동체에 대해 생 각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며, 이를 위해 한중일 3국간의 교류 추진은 필수적이라 생각한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국가 간 협력은 시대적 주류이다. 3국간 문화예술교 육에 있어 상호보완성 및 유사성을 찾아 서로의 관계를 강화하고 협력해 야 한다. 중국에서도 한류가 매우 인기를 끌고 있고, 한국에서도 중국 문 화가 매우 환영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러한 흐름을 문화예술 교육에 적용하여 함께 협력해야 한다. 지난 5월 15일 열린 유네스코-항 저우 ‘문화와 발전 국제회의’에서도 문화와 경제 간의 관계, 국가 간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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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본과 중국의 발표를 들어보면 전통문화 가치를 기반으로 하고 있 다는 점을 알 수 있는데, 인성과 감성을 발달시키기 위해선 정신문화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과연 한국은 문화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차 별화된 문화정책을 펼치고 있는지, 전통가치를 어느 정도 기반으로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이렇듯 외부 문화를 개방적 태도로 수용·흡수하여 우리의 내재된 정체성 을 바탕으로 재창조해내는 것, 그것이 우리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우리 전통 문화를 지키고 재창조하기 위한 정책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나, 외부 문화를 흡수하는데 그치지 않고 한국화 하는 것이 우리 민족이 가진 자랑스러운 역량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책을 보강하고 강화할 필요 성은 물론 있다.
또한 학교별 문화예술 관련 교재를 제작하여 전통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국가 지정 무형문화재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미래의 우수 예술가를 탄생 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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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2004년 정책이 시작된 시기에 초, 중, 고등학교는 과열경쟁에 모든 학생 들이 내몰린 상태였고, 대학교는 취업률과 대학 간 경쟁평가라는 점 때문 에 예술교육에 대한 대학 차원의 지원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특히 예술가는 무능하고 특이한 사람이라고 인식하는 사회적 풍토가 산업화 의 일환으로 자리 잡고 있는 와중에 산소호흡기처럼 문화예술교육 정책 이 진행되었던 것이다.
권영숙 (부산대 교수, 전통복식연구소장) 한국의 문화예술교육이 왜곡 된 교육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점과 주목표가 전인적 인격 형성이라는 점은 이해했다. 그렇다면 한국의 제도를 고려하면 예술가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예술 감성 문화를 통해 아동의 인성을 함양시킬 수 있는 교사가 필요한 것이 아닌가. 이러한 측면에서 교사의 자질교육은 얼마나 강화되 어 있는지 궁금하다.
한 짧은 공연에서 말레이시아 학생이 한국을 표현하는 의상으로 하늘색 의상을 입었던 적이 있다. 이유를 물었더니 자신은 한국의 ‘개방성’에 대 해 깊은 감명을 받았고, ‘개방성’은 물로 표현할 수 있다고 보아서 푸른색 입장을 입었다고 대답했다.
중국은 다민족으로 구성된 대국이며, 경극, 곤극, 월극 등 다양한 전통문 화를 보존하고 있다. 각 지방의 전통극을 정식 교육과정에 포함시켜 관객 층을 쌓고 인재양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장사진
정연희 개인적으로는 문화예술교육의 정책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중요 하다고 생각한다.
사회자 많은 협조가 있어야 그러한 비전이 실현가능해 질 것 같다. 혹 시 관객석에서 질문이 있는가.
또한 어제 사전회의에서 받았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고 한다. 싸이의 음악 기저에는 한국의 전통성이 살아있는 것 같은데, 한국의 예술교육은 어떻게 싸이라는 음악가를 탄생시킬 수 있었는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겠다.
최근에는 예술가가 학교 및 지역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경로를 탐색 중 이다. 교내 의무적 예술가 강좌 개설을 유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예술 에 대한 지식을 쌓고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 노력하고 있다.
3부 토 론
사회자 한국에서는 매개자라고 하면 예술강사를 지칭하고, 보통은 연 차가 높은 예술강사가 기획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는데, 일본에서는 매개자가 코디네이터, 즉 기획자로서 프로그램 구성을 담당한다는 점, 또한 단지 공공지원 뿐 아니라 민간지원을 통해서 도 문화예술교육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
비슷한 맥락에서 한국에서는 예술강사, 예술교사가 매개자 그룹으로서 형성되어 있지만, 일본과 중국처럼 예술활동은 본업으로 지속하면서 증 진된 고도의 예술적 체험을 일반인과 교류할 수 있도록, 워크숍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회 내 문화예술교육이 활발해진다면 불균형한 정책에 대한 해결방안이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예술가 및 예술강 사 그리고 정부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
정에 포함되지는 못하고 보강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는점 이해 부탁드린다.
2부
본인 역시 예술교육을 학교에서 시작했지만, 점점 그 분야를 복지 분야로 확대해가고 있는 상황이며, 그 외에도 의료 분야나, 법무부가 담당하고 있는 소년원 및 교정시설 등 학교 밖 분야로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못하고 예술혼을 불태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정책은 산소호흡기를 빼는 순간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
1부
여 현재 일본 내 13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각 지역에서는 예술가 와 아이들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 NPO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코디네 이터는 교육을 받고 바로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워크숍 등 현장에서 육성 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현장의 수가 증가하지 않으면 육성시키기 어려 운 측면이 있다. 따라서 교육현장이 증가하는 것도 중요하다.
[토론]‘ 미래의 아시아 공동체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공통 과제와협력방안’
의 필요성, 세계적 주류로서의 문화협력에 대해 이야기했을 정도로 국가 간 협력은 매우 중요하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 폐쇄적 인 태도는 각국의 문화예술교육 발전을 제약할 것이다. 모두 교류의 필요 성을 인식하여 문화예술교육의 질과 차원을 한 단계 상승시켜야 한다. 인 류의 문화는 유산이다. 각국의 문화예술교육을 서로 배워 창의성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 공자 사상 중에 ‘화이부동’이라는 사상이 있는데, 이를 문화교류의 기본 사상으로 두면 좋을 것 같다. 서로 차이가 있으나 조화를 추구해 나감을 뜻하는데, 서로의 다양성과 창의성은 존중하되 예술 공동체 형성을 도모 하여 교류와 협력을 이어 나가면 좋겠다. 협력을 위한 효과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것도 또 하나의 과제이다. 이를 위해 각국의 학교와 정부 간의 기본 협력 틀을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 하며, 큰 그림을 위해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필요가 있다.
21세기는 아시아의 시대이다. 경제발전에 있어서도 문화예술은 큰 역할 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것이 바로 우리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이다. 사회자 우리가 당장 협력관계를 형성해야 하는 여러 가지 이유를 설명 해주었다. 질문에 대해 많은 철학적 배경과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할 많은 주제를 바탕으로 답변을 해주었다. 각 나라에서 대표로 한 분씩 답변 부 탁드린다.
2013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포럼 : 미래를 대비하는 문화예술교육
2013
럼 포 육 교 술 예 화 문 일 중 한
120
요시노 사츠키 우선 문화나 예술이라는 개념에 대한 이해의 차이는 과 연 국가가 다르기 때문인지, 개인별 차이에 의한 것인지, 매우 복잡한 문 제라는 것을 지난 이틀간 많은 분들과 대화하며 실감했다. 타 문화를 이 해하기 위한 활동은 글로벌화 되고 있는 사회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문화 차이는 국가와 언어가 다르기 때문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같은 국가 안 에서도 장애우의 문화가 있고, 청각장애우의 문화가 있듯이, 국가 안에서 도 다른 문화는 존재하고 있다. 소규모 단체 안에서 타인을 이해하기 위 한 활동이 증가할수록 국가와 언어가 다른 더 큰 규모의 단체 안에서도 타인에 대한 이해에 도달하는 게 아닐까.
3국의 매개자 간 교류현장을 구체적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가능성도 있 다고 생각한다. 또한 서로 다른 영역을 이어줄 수 있는 매개자도 필요하 다. 예를 들면 의료와 예술, 복지와 예술, 교육과 예술 등 서로 다른 분야 의 전문인력이 서로를 존중하며 협력할 수 있도록 돕는 매개자를 육성하 는 것도 매우 중요하며, 이러한 맥락에서 하루 빨리 각국 간 교류와 협력 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사회자 마무리지만 새 출발을 알리는 말씀 같았다. 처음 모였지만 내용 도 깊고 서로 공감했던 바도 컸다. 이것이 시작이기 때문에 많은 교류와 왕래를 통해 새로운 것을 나누어 서로 발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 다양하 지만 비슷한 문화를 갖고 있기 때문에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부문이 많을 것이다. 이러한 큰 모임 외에도 지역적으로 다수의 모임을 지속적으로 운 영하기 위한 동기를 발견한 것 같고, 오늘 발표 및 토론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
현장사진
사전회의, 접견실, 포럼, 현장사진
사전회의
1부
2부
3부 토 론 현장사진
부록
럼 포 육 교 술 예 화 문 일 중 한
진 사 장 현
123 2013
122
접견실
1부
2부
3부 토 론 현장사진
부록
럼 포 육 교 술 예 화 문 일 중 한
진 사 장 현
12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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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1부
2부
3부 토 론 현장사진
부록
럼 포 육 교 술 예 화 문 일 중 한
진 사 장 현
127 2013
126
포럼
부록
사전자문회의 [ 1차 자문회의 ] 일시 : 2.21(목) 14:00 장소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자문위원 : 류효봉 (노리단 공동대표) 조정은 (CJ CGV 사회공헌담당 과장)
[ 2차 자문회의 ] 일시 : 2.21(목) 16:00 장소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자문위원 : 정정숙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예술연구실장) 임학순 (카톨릭대학교 문화컨텐츠학과 교수) 도키와기 유이치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일등서기관)
[ 3차 자문회의 ] 일시 : 2.28(목) 16:30 장소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자문위원 : 정정숙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예술연구실장) 임대근 (한국외대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신혜선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전임연구원)
[ 총괄진행 ]
2013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포럼 : 미래를 대비하는 문화예술교육
2013
럼 포 육 교 술 예 화 문 일 중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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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팀장) 박보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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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심포지엄」 1,2차 자문회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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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회의 개요
일본 문화예술교육 현황 학교 : 예술교육(Arts Education) 문부과학성 일시/장소
구분 중국, 일본 문화예술 교육 관련
2.21(목) 14:00 교육진흥원
자문위원 류효봉 (노리단 공동대표) ▶ 조정은 (CJ CGV 사회공헌담당 과장) ▶
정규교육 내
2.21(목) 16:00 교육진흥원
▶
중등 : 음악 및 미술, 주 1시간 필수
▶
고등 : 음악, 미술, 공예, 서예 중 1개 선택, 주 1시간 필수
▶
정정숙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예술연구실장) ▶ 임학순 (카톨릭대학교 문화컨텐츠학과 교수) ▶ 도키와기 유이치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일등서기관) ▶
문화정책 관련
초등 : 음악 및 공작활동(만들기), 주 2시간 필수
▶
어린이 문화체험계획
- 무대예술 : 초등학교 체육관 활용한 예술단체 순회공연
(특별활동)
- 전통예술 : 명예교사 파견형태의 워크숍 ▶
▶
사례
고령대학 : 행정담당자 및 교사, 학생 모두 노인으로 구성, 1년 단위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며, 매 학년마다 전시회 진행
APRICA : 지역 노인 합창부
미술교육 중점지원 사례
- 큐슈 오오이타 교육청 주도, 미술관 강사 학교파견 및 학 생의 미술관 방문 등 밀착교류 확대 학교 밖
예) 심의회(100여개)+부의회(200여개) → 답사(문서상신) → 정책반영
지역 문화시 설 연계 ▶
- 이와 같은 맥락에서 ‘정책’보다 ‘행정’이라는 용어를 선호
중앙정부는 교육 시스템의 틀을 제공 후 지역자치단체 주도로 콘텐츠 구성ㆍ운영 및 민간 커뮤니티 활동에 인력 제공
3부 토 론
- 문화 분야에서 만큼은 상징적으로 민간주도 활동에 힘을 싣 고 있으며, 정책관련 정부 의사결정 과정에서도 ‘심의회’라 는 자문위원회를 적극 활용하여 민간의 전문적인 의견을 수렴
▶
2부
학교 축제만들기, 합창대회, 미술전시회, 문화기관 방문 등 진행
정규교육 외
1) 일본 문화정책 전반 - 식민지 국가에 대한 ‘문화말살정책’등이 존재했던 역사적인 이유로, 정부 주도의 문화정책을 통해 문화를 이끌어간다는 것에 거부감을 보이는 경 향이 있으며, ‘문화부’라는 상위개념을 적용하지 않고 ‘문화청’으로서 ‘문 화 관련 시스템 지원’ 역할 유지
예술관련 지식 고취 및 표현력, 감수성 증진이 목적, 교육 내용은 주로 기존 서양음악/미술 중심이었으나, 커리큘럼 에 전통 예술 추가중
▶
학교 안
주요 자문내용
1부
자문회의 개요
지역 : 문화진흥(Social Communication) 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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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 및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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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부터 주5일제 실시에 따른 일본 문부성 주도의 토 요일 문화체험실시, 초ㆍ중학생 토요일 문화시설 무료입장 지원
예술가와 교육관계자의 협업 미흡
▶
지역 문화예술교육, 특히 성인/노인 관련 지원은 지자체의 복 지예산에서 전적으로 지원. 책임감 향상 및 참여 독려를 위해 되도록 유료로 진행
현장사진
2012년 문화청 총 예산 1조원 중 1600억을 예술창작(인재육성) 활동에 투자, 그 중 450억을 어린이 교육에 배정
3국의 문화행정 시스템 비교 일본 ▶
▶
한국
바텀 업(bottom-up) 방식의 시민(민간) 주 도형 지자체별 자체 시스템 구축, 안정화
중국 ▶
▶
탑 다운(top-down)방식의 정부주도형에서 민간협력거버넌스를 강화하는 과도기
절대적 정부관리형 (소수민족 문화보호 및 정체성 강화용도 활용)
▶
정책지침- 공산당 지시 행정운영- 자자체 주도
3) 중국과 일본 문화예술교육 현장
2) 일본 문화예술교육 현황 - 문화예술교육 대상과 목표, 정책성격을 고려했을 때 한국의 문화예술교 육 정책은 일본의 ‘예술교육’ 및 ‘지역문화진흥’ 정책과 비교할 수 있음
2013년 5~6월 어린이들이 옛 조선통신사의 문화적 발자취를 따라가보는 ‘조선통신사’ 프로젝트 운영 예정) - 2011년 재난 이후 일본 내 문화예술 활용방향 ㆍ공공지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민간 활동에 적극 지원
록 부
2013
럼 포 육 교 술 예 화 문 일 중 한
130
- ‘예술교육’은 학교 안팎의 어린이·청소년 대상, ‘문화진흥’은 지역사회 중 심의 시민대상 프로그램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담당부처도 상이함
- 2005년 이후 하자센터부터 사회적 기업/공공영역 문화예술교육에 참여 하였으며, 일본에서는 게이오대학 및 NPO 등 협력 네트워크 기반 지역/ 환경/콘텐츠 중심으로 도쿄 요코하마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중 (2011년 도쿄 디자인 협회-노리단 협력 민간단체 차원 재난복구 프로젝트 진행,
131
부록
◆ 일본 (노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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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심포지엄」 1,2차 자문회의 결과
ㆍ지역 애착심 유도 및 지역사회 안정화 위해 일상생활을 파고드는 문화 활동 전개 ㆍ장르 중심에서 융복합 형태로 변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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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교사의 협력을 중심으로 북경대, 전영학원, china film 등과 협력하 여 북경지역 위주로 영화교육 프로젝트 운영
◆ 중국 (CJ CGV)
CGV의 중국진출은 여러 방면의 사회공헌과 동시에 진행되었고, 그 중 ‘토토의 작업실’은 2011년부터 공산당이 지정한 소년ㆍ청소년 선봉대
ㆍ엄격한 윤리 교육에 기반을 둔, 우리나라 70~80년대의 사고방식과 유사 ㆍ방대한 지역차로 인해 교육/예술교육 정의 및 평준화 미흡 ㆍ엘리트 중심의 교육과정 위주, 학력 중심 사회
2013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심포지엄」 3차 자문회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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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회의 개요 자문회의 개요 구분
일시/장소
문화정책관련
2.28(목) 16:30 교육진흥원
1부
- 중국 예술교육 현장의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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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위원 정정숙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예술연구실장) 임대근 (한국외대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교수) ▶ 신혜선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전임연구원) ▶ ▶
2부
주요 자문내용 4) 한중일 심포지엄 기획시 고려사항 ◆ 목표
◆ 주제
- 3국의 문화예술교육 정책 및 현황, 특성, 사례를 공유하는 첫 시도
- 삼국의 경제적 수준을 아울러 함께 발전 가능한 지향가치 도출 필요
- 3국의 문화예술교육 교류 활성화 및 협력강화방안 논의
- 대외적으로 폭넓은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주제 필요
심포지엄 구성
※ 서울 소재 중/일 학교 공동협력 프로젝트 기획 및 결과발표 가능
구분
자문위원
1부
▶ ▶
▶
3부
3국의 학교 안팎 문화예술교육 현황 및 대표사례 비교분석 - 학교 안 예술교육 : 예술교과 목표 및 운영시스템, 교사/강사 협업사례 등 - 학교 밖 예술교육 : 주5일제, 지역 문화기반시설 협력 3국의 문화예술교육 특성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사례 발표 - 한국 : 정부주도의 정책사업 추진을 위한 협업시스템 및 사례/성과 - 중국 : 문화정체성 확립을 위한 예술교육 운영사례 - 일본 : 지역사회 중심의 일상적 문화예술교육 실행 시스템, 사회문제 및 이슈 해결을 위한 예술교육 활성화 사례 등
- 소프트 파워를 강조하는 ‘선언적 문화’의 성격을 보이며, 공자학당 등을 통해 ‘한족 문화’를 국내/외로 전파하는 것이 목적
- 군사, 정치 분야에서는 미국을 따라잡았다고 생각하나, 아직 문화 분야에 서 보편성과 세계성을 획득하는데 미국문화에 뒤쳐져 있다는 자체적 판 단 하에 중국의 민족성(특히 한족 문화) 강화 및 세계화에 집중
ㆍ최근의 키워드는 ‘문명’으로 서구적 기준점을 흡수하여 문화수출 기반 구축 의지 표명
- 공산당 소속, 실질적 통치를 하는 집행부서 중 ‘중앙선전부’는 문화부/광 파통신부/신문출판총서부/문화재관리부 총 4개 산하조직을 각 지역에 파견, 촘촘한 관리체계 구축 - 강력한 탑 다운(top-down)방식으로, 이데올로기 강화 차원의 문화활용 에 적극적. 개혁개방 이후 좌파 관점 이데올로기 강화를 전개하던 중, 최 근 문화산업이 발전하면서 부분적 우파 관점 성장중
2) 중국 문화정책 특성 및 흐름
- 문화사업은 기존 체계 유지 뿐 아니라 문화복지에도 초점을 맞추어 만민 이 문화활동을 평등하게 누릴 수 있는 구조를 지난 수십년간 구축
- 중국 체계 내 문화란, ‘문화사업’과 ‘문화산업’으로 구분. 이 중, 문화사업 은 기존 사회주의적 문화 질서 및 가치 유지용 정책
ㆍ사회주의 인민 집단 관리 및 통제의 흔적이 보이는, 단체/집단의 오락수 단 제공
- 한-중 문화교류에 있어 중국은 우리의 앞선 노하우 및 기술력을 원하며, 한국은 중국의 거대한 문화시장이 필요한 접점을 적극 활용, ‘교류’의 의 미를 성립할 필요 ㆍ 중국 영화분야 청년 인력 한국 초청 연수를 통해, 일방적인 중국시장 진출이라는 이미지를 깨고 중국 관계자 대상 신뢰도 향상한 사례 참 고 2013-17 중국 문화산업 심도분석 및 발전계획 자문건의 보고서 (2020년까지의 계획 수록) 참고 가능
록 부
럼 포 육 교 술 예 화 문 일 중 한
133
부록
- 80년대 이후 ‘정신문명건설 운동’ 전개. 이는 물질문명의 급속성장에 상 응하는 정신문명(문화)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움직임으로, 교육강 화/방송통제/민족성강화 등을 통해 문화를 선진화하겠다는 의지
2013
- 한국 DJ정부의 문화진흥책을 본보기로 삼아 문화정책 전반의 방향성을 ‘진흥’에 두고, 부동산 및 광산 등에 집중되어 있던 민간자본의 투자를 문 화영역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중
ㆍ집체활동 등의 사회스포츠 등을 언제든 즐길 수 있도록 지역별 문화관 운영
- 소수민족 문화다양성에 대한 정책은 문서에만 드러나 있으며, 실질적으 로는 호기심 차원의 문화 소개에 한정된 다문화 정책 시행. 소수민족문 화는 결국 한족문화에 통합되어야 하는 요주의 대상으로 취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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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2011년말 베이징의 정신을 표현하는 ‘북경정신’ 4가지 키워드 발표 (애국, 창신, 포용, 후덕)
현장사진
2부
정책입안자 간 문화예술교육 관련 정책목표, 정책실행구조, 주요 정책대상 및 이슈 등 공유
- 정부체계가 존재하기는 하나 실질적인 통치는 공산당 1당 독재 체제로 운영
3부 토 론
◆ 심포지엄 구성
1) 중국 문화행정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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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심포지엄」 3차 자문회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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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중일 심포지엄 기획시 고려사항
부록
- 한국과 일분은 문화기본권의 실현 및 문화민주화 개념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나, 중국은 체제유지 및 한족문화 진흥을 위한 수단으로 접근
ㆍ초ㆍ중ㆍ고등학생들의 20~30년 후 모습을 함께 예상하고 대비하는, 아시아 및 세계 시민 양성의 청사진 진단 등
- 3국을 아우르기 위해서는, 각자 민감한 사회체계 및 문화의 접근방향을 넘어선 일반적인 공통관심사 및 가치 등을 주제로 선정하는 것이 필요
- 기본적으로 모든 예술가는 공무원으로 분류되어 당의 관리를 받지만, 미 술 분야 등 개인적 예술활동이 가능한 분야에서는 자생적 민간 교류활동 이 활발하므로 우리가 원하는 실질적 예술교육의 사례 등을 풍성하게 보 여주려면 민간단체/개인의 활동에 대한 조사 필요
- 정책입안자 초청시 문화정책 관련한 내용은 구조적 개념에서 큰 틀을 벗 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 - 3국 공통의 문화적 가치에 해당하는 어젠다 사례 ㆍ동아시아적 문화프리즘, 창의적 아시아 인프라의 구축, 글로벌 문화인재 양성, 문화예술의 공교육 : 정교화, 다변화, 활성화, 문화예술 인력 양성 시스템, 문화복지 체계, 동아시아의 문화 가치, 창의적 경험의 공유 등
- 심포지엄 구성은 1일간 진행 후, 다음날 문화투어 및 공연 등으로 초청 프로그램 구성안 마련 필요
발제자 사전회의 [ 일본 발제자 사전회의 ] 일시 : 5.21(화) 15:00 장소 : 플라자호텔 컨퍼런스룸 참석자 : 사토 토루 (일본 문화청 국제과장) 츠츠미 야스히코 (NPO '어린이와 예술가의 만남' 디렉터) 요시노 사츠키 (아이치 대학 사회인문학부 부교수)
[ 중국 발제자 사전회의 ] 일시 : 5.21(화) 17:00 장소 : 플라자호텔 컨퍼런스룸 참석자 : 리 샤오펑 (중국 문화부 대외문화연락국 아시아부처 조사연구원) 황 항쮜엔 (절강성예술직업학원 당위원회 부비서) 션 찐찐 (롄윈강시예술학교 교장)
2013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포럼 : 미래를 대비하는 문화예술교육
2013
럼 포 육 교 술 예 화 문 일 중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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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발제자 사전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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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정 21세기는 개인의 행복에도 초점을 맞추어, 개인간 교류가 활발 해져야한다고 본다.
본 포럼은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 는 행사이다.
정연희 개인 혹은 국가를 나누기 보다는 인간에게 있어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지, 문화예술교육이 그 부분에 있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 개인에게 초점을 맞추되, 이익 보다는 인간 본연 의 가치와 그에 대한 소중함을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어떻게 깨달을 수 있 을지 고민해야 한다.
이유정 대표님은 미리 참석하여 함께 내용을 협의하고 있었다. 연극, 공 연 활동을 포함해 문화예술 사업에 다방면으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생 동감 있는 사회를 진행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 포럼 자료집은 중국어, 일본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잠시 읽어 보시고 질문 부탁드린다.
송수혜 준비하면서 각국의 여러 사례에 대해 알 수 있었고, 포럼에 대 한 기대가 매우 크다. 좋은 시간 보내기를 바라고, 단지 하나의 행사가 아 닌 서로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한국은 현재 유네스코와 함께 문화예술교육 분야를 주도 하고 있으며, 이 번 포럼의 준비에 있어서도 한국의 적극적인 태도가 인상 깊었다. 알차고 내실 있는 포럼이 되었으면 좋겠다.
남녀국가 불문하고 사람과 사람 간의 구체적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자 한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가 간, 혹은 조직 간 실직적인 관계가 형 성되어 지속되기를 바란다.
이유정 일본 내 전국적으로 학교 연계형 프로젝트를 운영 중인 지역은 도쿄뿐인가.
참고로 이번에 같이 온 사무실 직원 중 본인을 제외하면 모두 여자이다. 일본에서도 여성들이 문화예술교육 현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참고 부탁드린다.
사토 토루 일본에서는 문화청 중심으로 학교에 예술가를 파견하여 아 동이 다양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활동형태 역시 예 술가 파견, 워크숍, 순회공연 등 다양하다.
함께 오랜 시간 동안 토론하면 좋겠지만, 공식적인 일정은 내일 (5.22) 하루뿐이어서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
발제원고에 언급되어 있듯이, 일본 문화청 정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아동부터 젊은 층까지 그들의 발달과정에서 우수 예술 가와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는 것, 다른 하나는 문화 체험용 워크숍 을 확대하여 문화예술교육을 강화시키는 것이다.
김자현
포럼 참여자 모집을 시작하고 3일 만에 300여 명이 신청해 준 것으로 보 아 포럼에 대한 관심 또한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처음 모이는 자리이니 만큼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이야기를 듣고 싶으나 시간상 어렵고, 포럼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오늘 사전회의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 각자의 이야기를 듣고 내일 포럼에 적용하려 한다. 오늘은 크게 세 방향에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책 및 사업현장 등 원고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 공통의 고민 및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3부 토론 방향을 정하고, 내일(5.22) 스케줄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겠다. 이유정 NPO의 규모는 어느 정도 되나. 학교 연계형 프로그램이 많은 것으로 보이는데, NPO와 학교 중 어느쪽에서 먼저 신청을 하는가. 또한 문부과학성과는 어떤 연계가 있는가.
요시노 사츠키 발제 시간이 짧아서 원고도 짧게 작성했기 때문에 제외 할 수밖에 없던 이야기가 많아, 이를 토론 시간에 공유할 예정이었다. 본인의 발표 같은 경우에는 교육의 대상이 단지 아동 뿐 아니라 사회 전 체에 해당된다. 우수사례를 주제로 발표하라는 요청이 있어서 관련 내용 을 준비했으나, 그 성과를 얻는 과정에서도 우여곡절이 많았기 때문에 토 론시간에는 우수사례 보다 실패사례를 공유하고자 했다. 실패라기보다는 함께 건너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정연희 예술가의 독창적 관점과 일반 교육 환경 간의 갈등이 분명히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예술가의 관점을 교육 테두리에 어떻게 녹일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 일본에도 예술가 대상 재교육이 있는가. 요시노 사츠키
츠츠미 야스히코 3부 토론에서 언급할 예정이었으나 미리 말씀드리자 면, 현재 도요타 자동차와 각 지역 NPO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 다. ‘도요타와 아동, 그리고 예술가의 만남’이라는 프로그램인데, 2004년 부터 진행되어 왔으며 현재 일본 내 13개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토 토루 일본에서는 중앙정부와 각 지역의 공공단체 및 예술단체와 협력하는 지역밀착형 프로그램이 많다. 또한 도요타의 경우와 같이 민간 기업과 연계하고 있는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와 같은 프로그 램이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재교육이라고 하면 어떤 관점에서의 재교육인가.
정연희 교육 대상자를 만나기 전 준비하는 단계로서의 예술강사 대상 의 재교육을 말한다. 요시노 사츠키 재교육을 담당하는 공식적인 기관은 없다. 원래는 아오 야마 대학원과 오사카 대학교가 협력하여 사회인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 그램을 제공하고 인증서를 부여하는 시스템은 있었다. 그러나 예술가 뿐 아니라 워크숍 디자이너, 퍼실리테이터 등을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교육 이었다. 다수의 학교 및 커뮤니티에서 참여를 했었고 관심도가 꽤 높았 다. 학교 및 NPO 외에도 현립 및 시립극장에서 지역 예술가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었다. 록 부
2013
럼 포 육 교 술 예 화 문 일 중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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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예술가가 일본 내 학교를 방문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겠으나, 이 동 및 체재 경비 부담에 대한 문제를 무시할 수 없다. 아동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가치관 및 창의성을 교육시키는 데 우수 해외 예술가 역시 효과적 일 것으로 생각한다.
이유정 원고에 언급되어 있지 않으나 하고 싶은 말씀 있으며 미리 말씀 해 주었으면 한다. 토론 시간이 짧기 때문에 미리 말씀해주시면 소개 할 시간을 마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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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요시노 사츠키 이렇게 격식을 차린 분위기는 익숙하지 않아서 긴장하 고 있지만, 오늘과 내일, 최선을 다할 것이다. 무엇보다 한국 관계자 모두 가 여성이라는 사실에 놀랐고 매우 기쁘다. 일본의 경우, 현장에는 아직 여성이 많지만 공적인 조직 내에는 남성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 다. 이와 같이 여성으로 구성된 네트워크가 있다는 사실이 매우 반갑다.
츠츠미 야스히코 우선 우리 NPO에서는 아직 해외단체와 연계하여 진 행 중인 워크숍이 없다. 주로 일본 예술가가 일본 내 학교, 보육원 및 유 치원 등에 방문하며 워크숍을 진행하는 형식이다.
정연희 개개인적으로 드리고 싶은 질문이 많으나, 몇 가지만 미리 질문 을 드리고자 한다. 특히 왜 한중일 3국이 모였는가, 왜 이 네트워크를 지 속시켜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현장사진
사토 토루 본인은 문화청 국제과에 속해있으며, 국제관계 업무를 담당 하고 있다. 한중일 장관회의 후속조치로 열리는 본 포럼을 통해 동아시아 문화도시 건설을 위한 한중일의 협력점을 찾고자 한다. 함께 참여하게 된 츠츠미 야스히코와 요시노 사츠키에게도 감사드린다.
3~4년 전 쯤에 진흥원에서 NPO ‘예술가와 아이들’ 사무실을 방문한 적 이 있는데, 방문하신 분 성함은 기억하지 못하나, 그 때부터 한국이 문화 예술교육에 주력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한국 관계자와 이렇게 연결 고 리가 생겨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포럼이 유익하고 알찬 시간이 되 었으면 좋겠고,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간의 연결점을 찾아 미래에도 지속되기를 바란다.
이유정 해외 단체와 함께 워크숍을 진행하면 어떤 이점이 있고, 배우고 싶은 점은 무엇이며, 사업상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점은 무엇이 있나.
이유정 츠츠미 야스히코 씨의 원고가 인상적이었는데, 프로그램이 장 기적이고 지속적이고 다양화 되어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3부 토 론
김자현 이번 포럼은 작년에 있었던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후속조치로 열리는 행사로서, 매년 5월 넷째주로 지정된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을 기 념하기 위한 행사이기도 하다.
츠츠미 야스히코 본인은 민간 NPO '예술가와 아이들‘에 속해 있으며, 도쿄에서 2000년부터 활동하고 있다. 이번 초대에 매우 감사드린다. 이 번 포럼을 준비하면서 이메일을 통해 꼼꼼히 배려해준 덕분에 우리 측에 서도 사기가 높아져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다.
주로 학교 교사가 먼저 신청하면 NPO에서 희망 학교를 방문하여 평가한 다음 사업을 시작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츠츠미 야스히코 한국도 비슷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일본의 경우 초 기에는 아동에게 양질의 예술의 감상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는 데에 초점 을 맞추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체험용 워크숍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각 NPO 중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 있는 아동에게 지속적으로 문화예술교육 을 제공하는 단체도 증가 추세이다.
2부
정연희 이번 포럼은 문화청 중심의 차별화된 일본 문화예술교육 현황 을 한국에 소개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이며, 한국 문화예술교육 정책과의 유사점 및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한 많은 질문이 예상된다.
이유정 비슷한 맥락에서 요시노 사츠키 씨의 발표자료 제목은 꽤 인상 깊다. 앞으로 문화예술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츠츠미 야스히코 규모에 관해서는, 매년 연간 6~7천만 엔의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학교 및 보육원 등의 시설에서 연간 약 400회의 워크 숍을 진행하고 있다. 주로 중앙정부, 지방공공단체, 민간기업에서 재정지 원을 받는다. 그 중, 도쿄도에서 가장 큰 지원을 해주고 있으며 현재 ‘퍼 포먼스 키즈 도쿄’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부
김자현 지금까지는 유럽 및 미국과 문화예술교육에 대해 논의하는 행 사를 다수 가져왔지만, 일본, 중국과 처음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 어 준비도 많이 했고 걱정도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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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발제자 사전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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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 토루
재교육의 대상은 예술가인가.
정연희 한국에서는 매개자라고 표현한다. 교육을 제공할 예술가를 위 해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츠츠미 야스히코 워크숍은 예술가가 음계를 가르쳐주는 과정이 아니라 음악을 아동과 예술가가 함께 즐기며, 음악 자체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 서 또 다른 음악을 발견해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이유정 그렇다면 토론에서 프로그램 간 충돌했던 사례에 대한 소개 및 미래에 진행시키고자 구상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질문을 드리고 싶다.
츠츠미 야스히코 일본에서 학교에 파견되는 예술가의 수가 증가하고 있고 그 인식도 높아지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학교교육 외에 복지, 의료 등 다른 분야에서 예술가의 활약이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있나. 또한 예 산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가. 일본의 경우에는 행정 시스템이 수직적이 기 때문에, 예술가가 복지 분야에서 활동하면 복지부 예산을 활용해야 하 며 문화부 예산은 활용할 수 없다.
사토 토루 문화예술분야에 있어 중앙정부의 주요 역할은 △문화예술 을 최고수준으로 유지 △문화예술 저변 확대 △국제교류 △문화기반 정 비 △인재육성이고, 그 외 문화예술활동은 지방 공공단체에서 주도하고 있다. 중앙정부에서는 NPO가 주도할 수 있도록 이양하고 있으며, 민간기 업에서도 이와 관련하여 자금지원을 해 주고 있다. 츠츠미 야스히코 민간 NPO에서는 문화예술교육 분야에서 선구적 활동 을 통해 그 효과성을 증명해 왔다. 13년 전에는 학교에 예술가를 파견하 는 활동에 대한 평가가 전혀 없었지만, 민간 NPO의 주도 하에 점점 효과 가 증명되었고, 이에 따라 지방정부에서, 이어서 중앙정부에서도 자금지 원을 받게 된 것이다. 요시노 사츠키 그러나 츠츠미 야스히코 씨의 경우는 매우 성공적인 사 례이며, 정부에서 지원을 받기 전에는 작은 NPO가 경제적으로나 체력적으 로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매우 어렵다. 활동이 지속적이지 않으면 평 가를 받기 어렵기 때문에, 어느 정도까지 도달할 수 있는 체력이 매우 중요 하다.
황 항쮜엔 한국와 일본의 문화예술교육 전문가와 교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학교에서 문화예술가를 양성하는 것은 큰 목표이나, 최근 대학 예술교육 외에도 사회 내 문화예술교육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학에서의 예술가 양성은 심군군 선생님이 발표할 것으로 생각한다. 절 강성에서는 예술가 직업과정에 주력하고 있으며, 현재는 극단 및 예술단 교육과 민간극단 교육의 조직화 및 지원방향 탐색에 주력하고 있다. 발표는 크게 민영 단체의 발전상황 및 조직 소개, 그리고 절강성 극단의 교육 사례의 2가지 갈래에서 접근하려 한다. 이유정
민영극단은 아마추어 극단인가 상업극단인가.
황 항쮜엔 중국의 경우는 다른 국가와 다른데, 극단과 같은 예술단체가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따라서 아마추어 극단 이면서도 상업극단이 될 수 있다. 2005년부터 국가허가제도가 시행되 었는데, 이전까지 지속되어 온 풀뿌리문화, 자생문화를 정비하고자 제도 를 마련한 것이다. 션 찐찐 포럼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2부 세 번째 주제를 담당하게 되었고, 현재 강소성 련운항시의 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강소성은 문화예술이 매우 발달한 지역이며, 11개의 예술학교가 위치하고 있는데 대부분 중, 고등 예술직업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강소성은 예술을 매우 중요시 여기며, 강소성 내 교육부처에서는 학교 문화예술교육에 큰 관심 을 갖고 있다. 우리학교에서는 전문대 수준의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 고 있으며, 어린이 대상으로도 예술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교사와 학생이 함께 조직한 예술단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러한 조직은 강소성 및
리 샤오펑 중국의 문화예술교육은 일반 대학교 내 문화예술 과정, 황항 견 서기관과 심군군 선생님이 몸담고 있는 전문 예술가 양성 과정, 미술관, 박물관 등을 개방하여 대중에게 예술교육을 제공하는 과정, 학교 외에 개 인 혹은 기업이 참여하는 단기적인 교육 과정으로 크게 4가지로 분류된 다. 정연희 세 번째의 대중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육 제공은 교육부와 무화부 중 누가 관여하는가. 리 샤오펑 문화부가 주관하고 있다. 문화부 내에 공공문화국이라는 부 서가 있는데, 공공문화의 보급 및 질 향상을 연구하고 있다. 농어촌 등 외 지에는 미술관과 박물관이 없어 혜택을 받지 못하는데, 그러한 곳에 문화 시설을 건설하고 관리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황 항쮜엔 보충하자면, 문화부에서는 대중 문화예술교육을 중요시 여 기고 있다. 공공문화국에서는 대학 중심으로 제공됐던 문화예술교육을 전국차원으로 확대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문화기반을 다지고 지원하 는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리 샤오펑 문화부에서는 국가에서 자금을 지원받아 전국 4개 대학에 문화배양기지를 설치하여 전문예술가 양성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수 있 는 센터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정연희 중국의 전문 예술가 양성 시스템은 우리에게 시사점을 제공하 고 있다. 가능하다면 내일 한국과 일본의 발표내용을 듣고 왜 중국에서는 문화기반을 확대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지, 관련 사례에 대해 함께 이야 기하고 싶다. 이유정 이 질문은 3국 공통 질문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예술교육정책 을 처음 실행했을 때 일반대중에게 그 의의가 충분히 전달되었는가. 어려 움이나 갈등은 없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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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우 지역 공동체를 중심으로 지역의 요구에 따라 활동이 진행되 는 현장밀착형인 점이 한국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본다.
리 샤오펑 황항견 서기관님과 심군군 선생님과 함께 귀중한 기회를 얻 게 되어 매우 기쁘며, 이 자리를 빌려 한국과 일본의 문화예술교육을 배우 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황항견 서기관님과 심군군 선생님께서 학 교교육분야에서의 전문가이시므로 관련 내용을 발표해주실 것으로 생각한 다.
정연희 중국의 전문 예술가 양성과정을 통해 일반인에 대한 접근 방향 을 살짝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발제흐름은 예술가가 어떻게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는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데, 중국의 경우에는 왜 국가가 정책적으로 예술교육을 지원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황항견 서 기관과 심군군 교장의 발제는 전문예술가 양성과 크게 연관되어 있는데, 예술가가 공연을 통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도 고려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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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마지막 정리할 때 각자 사업에 대한 소개 외에 미래 문화예술교육의 비전 에 대해 간략히 듣고 싶고, 그래서 이런 자리가 왜 중요한지 말씀해주시 길 부탁드린다.
김자현 예를 들면, 문화부와 국방부가 협약을 맺어 군장병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문화부와 법무부가 협약을 맺어 소년 원 및 교정시설에 예술강사를 파견하는 등 정부주도의 top-down 정책이 활성화되어 있다.
원고는 모두 중국어로 번역되어 있으며, 회의 후 읽고 내일 발제방향 및 원고를 바탕으로 질문을 생각해주시길 바란다.
국가 차원의 행사에서도 공연을 펼치고 있다. 가끔 중국 대표로 해외공연 에 참가하기도 한다.
현장사진
요시노 사츠키 만약 예술가를 교육시키면 역으로 학교 교사처럼 될 가 능성도 있다. 예술가와 교사는 확연히 다른 특징을 갖고 있는데, 교사처 럼 되면 차별점이 없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예술가에게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자체는 좋으나 활용 방법은 고민할 필요가 있다.
정연희 한국에서도 쉬웠던 것은 아니나, 시간을 들여 설득한 것이다. 한국에서는 문화예술교육이 성공적인 정책사례로 꼽히고 있다.
김자현 이미 원고를 보내주셔서 저희 쪽에서 읽어 보았고, 중국 측에서 도 포럼의 대략적인 구성을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내일 하루의 짧 은 일정이지만 포럼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각국의 상황을 파악하고 내 일 토론을 준비하기 위해 오늘 자리를 마련하였다.
3부 토 론
예를 들어, 워크숍의 기본적인 구성에 관한 교육은 제공한다. 초반에는 아동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지, 주공연에서는 어떤 것을 보여줄지 등 기본적인 사항은 알려주나, 기본적으로 예술가는 기술이나 규칙을 가르쳐주는 선생님과는 다르다고 본다.
츠츠미 야스히코 부처 간 협력하여 업무협약을 맺는 것은 일본에서는 매우 어렵다. 특히 예산을 함께 사용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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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요시노 사츠키 츠츠미 야스히코 씨가 말씀한대로, 일본에서는 주로 예 술가만을 위해 교육을 제공하지 않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교 육을 제공한다.
정연희 한국의 경우 문화부처와 교육부처가 협력하여 학교에 매개자를 파견한다. 현재 문화부, 복지부, 국방부, 법무부가 업무협약을 맺어 활동 을 보장해 주고 있으나, 그러나 한국 역시 부처 간 역할 조정이 충분히 이 루어지고 있지는 않다. 정부 부처 간 입장 조정에는 시간이 걸리나, 치유 와 화합이라는 문화의 기본적인 힘과 효과성을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 추 진 의지는 매우 강하다. 2009년에 문화부처와 복지부처 간 업무협약을 맺었고 문화예술을 통해 복지 접근을 확대해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 한 현 정부에서 문화예술교육은 중요한 정책 목표 중 하나이기도 하다.
중국 발제자 사전회의
1부
츠츠미 야스히코 요시노 사츠키 씨가 소개해 준 프로그램은 우수사례 이다. ‘예술가와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예술가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 그램은 없다. 주로 OJT 형식의 교육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사무소 직원에게 현장 및 워크숍을 직접 경험하도록 하여 코디네이터로 육성하 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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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발제자 사전회의
황 항쮜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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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질문에 대해서는 내일 서로 보충해가며 답변하면 될 것 같다.
이유정 이번 질문 역시 공통질문이나, 시간이 충분치 않으므로 짧게 답 변해도 좋다. 향후 진행하고 싶은 미래 프로젝트가 있다면 사례 혹은 구 체적인 설명을 덧붙여 답변해주길 바란다. 정연희 덧붙여서, 중국 내 예술가의 사회적 지위 및 역할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미래에도 예술가의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확대될 것 으로 보는가, 아니면 또 다른 변화를 모색할 것으로 보는가. 이에 대해 정 부는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 리 샤오펑 매우 좋은 질문이다. 준비해서 내일 답변하도록 하겠다. 미리 간단히 말하자면, 중국 내 예술가의 지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이유정 각국과 개인의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비전을 바탕으로 정리멘트 를 부탁드린다. 시간이 충분하다면 세 분 모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겠 지만, 시간이 부족하다면 한 분께 부탁드려야 할 것 같다. 리 샤오펑 한국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는데 , ‘강남스타일’과 함께 K-Pop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 배경에는 한국이 전통적 요소를 계승하려는 의지가 강한 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서 양문화를 추구하다보면 전통을 등한시하기 쉬운데 한국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그러한 요소를 어떻게 문화예술교육에 담았는지 궁금하다. 이유정 내일 상황에 따라 방금 이야기 나누었던 모든 질문을 다 할 수 도 있고, 못 할수도 있다는 점 이해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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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중국과 일본의 문화예술교육 ]
2013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포럼 : 미래를 대비하는 문화예술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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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의 문화예술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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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화 인프라 구축
이번 2013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포럼은 한국, 중국, 일본의 문화예술 교육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문화예술교육’이라는 한 가지 주제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매우 귀한 자리이다. 3국의 문화예술교육 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중국와 일본의 문화예술정책 및 문화예술교육의 흐름에 관해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중국은 현재 국민의 문화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문화예술시설 기반 정 비 및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나이, 성별, 민족,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모 든 국민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예술관, 문화센터 등의 하드웨어적인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건설하여 시설을 확 장해 나가고 있을 뿐 아니라, 무형문화유산법안 심의, 문화산업촉진법, 대외문화교류조례 입법과 같은 문화예술 관련 법률체계 개선 등 소프트 웨어적 측면에서도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중·일 문화예술정책 및 문화예술교육의 흐름 ]
기본방향
동향
중국은 실질적으로 공산당 1당 독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중국의 문 화예술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곳은 공산당 집행부서인 ‘중앙선전부’이며, 문화부, 광파통신부, 신문출판총서부, 문화재관리부 총 4개 산하조직을 각 지역에 파견한 강력한 탑-다운(Top-down) 방식의 관리체계를 구축하 고 있으며, 이를 통한 이데올로기 강화 차원의 문화 활용에 적극적이다.
중국의 문화예술교육은 사회주의 문화예술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 다. 기본적으로 문화예술교육을 교과 과정에 포함시키거나, 모든 국민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공공시설 시스템을 구축하여 문화예술교육 의 보편성을 추구하고자 하는 측면도 있으나, 그 보다는 전문 문화예술인 재 육성에 더 집중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정책흐름에 따라 대 륙 내 중등 및 고등예술전문학교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관에서 영재 발굴 및 전문 문화예술인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 이념 강화를 위한 전통 교육 중국의 다민족 구성국가라는 특성 상 민족단결교육에 중점을 두지 않 을 수 없다. 지금까지는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한족의 문화 및 특성이 중 국의 문화로서 인식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한 가지 문화 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교과과정을 통해 서로 다른 민족의 문화, 생활습관 및 풍속 등을 교육하여 서로를 이해하고 차이를 받아들이고 존 중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족 및 55개 소
2. 중국문화관 중국 각 지방정부가 지역주민에 문화, 여가활동 및 문화예술교육을 제 공하기 위해 설립한 기관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각종 전시회, 행사, 공연, 교육 강좌 및 노인 및 어린이 위한 특화된 문화교육 프로그램 제공, 주민이 직접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 개최, 무형문화유산을 수집, 정리 및 연구하여 전시·홍보활동 및 계승행사 개최, 디지털 정보 서비스 구축, 그리고 전문 강사 양성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광동 문화관 ] 광동 문화관은 1956년 설립되어 문화예술활동 및 교육사업, 공공문화 서비스연구를 전문으로 하며 연구부서, 기획부서, 상담 및 교육, 비물질 문화유산보호센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로 아동 및 노인층 대상 프 로그램, 저소득층 아동 대상 미술교육 프로그램, 민속 노래 대회, 미술·서 예·사진 경연 대회, 민속 예술 경연대회, 청소년 미술 공모전 등 개최, 문 화관에서 수강한 지역 주민의 각종 대회 및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 북경 서성구 문화관 ] 1958년에 설립된 북경 서성구 문화관은 베이징 도시 서북부에 위치한 1200평의 대규모 문화예술센터로 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 활동 및 교육 을 제공하고 있다. 행사 운영을 위한 극장, 스튜디오, 회의, 대강당, 전시 실과 수영장, 체육관, 컴퓨터실, 체스·카드룸, 당구장 등의 부대시설을 구
3. 중국 문화교육협회 (Chinese Cultural & Educational Association, CCEA) 중국 문화교육협회는 1968년 시카고에 설립되었으며, 타이완 정부 해 외중국협의회(Overseas Chinese Affairs Council)와 협력기관이다. 일리 노이주 스코키(Skokie) 시에 첫 중국어 사설학교를 설립하였다. 중국문 화, 중국철학, 중국어 수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인을 포함한 미국 내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 수업 운영 ] 어린이·청소년·성인반으로 구성되어 있고, 총 16개의 중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재는 타이완 해외중국협의회에서 제작한 책을 사용하 고 있다. 수업은 주판, 공예, 중국전통무용, 동양화, 중국음악, 무술 등으 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업 외에도 시카고 스코키 축제에 참가하거나, 시 카고 어린이 박물관 및 시카고 도서관과 연계하여 박물관·도서관 문화 프 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4. 중국 문화교육센터 (Chinese Culture and Education Centre, CCEC) 중국 문화교육센터는 중국 허베이교육청(Department of Education of Hebei Province)이 미 사우스캐롤라이나 교육청(South Carolina Education Department)과의 협력 하에 스파턴버그(Spartanburg)에 설립한 비영리기 관으로써, 미국 중·고등학생에게 중국어, 중국 문화재, 중국 문화예술 관 련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15개 이상의 미국 내 중·고등학교와 협력 하고 있으며, 국제 교사교류협회 ITES(International Teachers Exchange Services)를 통해 인증된 중국교사를 선발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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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문 인력 육성
전 세계 약 100여 개국 약 400개가 설립되어 있으며, 제1호 공자학원은 공자아카데미라는 명칭으로 서울에 설립되었다. ‘공자’라는 명칭이 사용 되나, 실제로 유교 교육은 하지 않는다.
143
부록
1. 정부 주도형(Top-down) 문화정책
특징
공자학원은 중국교육부 직속 사업기관으로서 세계 각 대학과 협력, 중 국문화·중국어의 교육 및 전파를 위해 설립한 교육기관이다. 중국은 공자 학원을 통해 세계 각국과의 우호관계를 발전시키고 세계 각국 국민의 중 국문화·중국어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한편, 각국의 중국어 학습자에 게 편리하고 우수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하문 문화관은 2007년에 설립되었으며, 리허설홀, 미술전시홀, 멀티 미디어 전시홀 및 수업용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6~12세의 아동에게 댄 스, 미술, 인형극, 오카리나 수업을 제공하고 있으며, 50~75세의 노인층 에는 민속음악, 민속무용, 건강댄스, 인형극, 오카리나, 서예, 디지털 피아 노, 합창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아동·노인층 대상의 특화 된 문화교육 프로그램이 주를 차지한다. 또한 2011년 4월 하문 청소년 중국 전통음악 예술 오케스트라를 설립하여 현재 6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하문시 중요행사 및 해외공연에 초청받고 있다.
현장사진
현재 중국은 문화산업의 전반적인 방향성을 ‘진흥’에 두고 민간자본 투 자를 문화영역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문명’을 키워드로 서구적 문화기준점을 흡수, 문화수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의 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80년대 이후 중국은 물질문명의 급성장에 상응하 는 정신문명(문화)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정신문명 건설운동’을 전 개하였는데, 이에는 교육강화, 방송통제, 민족성강화 등을 통해 문화를 선진화 하겠다는 의지가 내포되어 있었다.
1. 공자학당
[ 하문 문화관 ]
3부 토 론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은 사회ㆍ경제적 이익을 우선으로 고려하는 사 회주의 문화 건설을 기본 정책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 사회주의 문화시 장의 육성을 통해 문화소비를 유도하고 국민의 문화생활을 풍부하게 하 며 중국의 전통을 세계에 전파함으로써, 세계 각국 유수의 문화예술과 어 깨를 나란히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중국은 또한 민족성 강화를 바탕으로 한 중국 전통문화의 세계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대내적으로는 대외교류 간 교량역할을 할 인재를 키우기 위한 전통문화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2008년 북경 올림 픽, 2010년 상하이 엑스포와 같은 국가차원의 이벤트를 적극 개최하여 중국의 문화를 세계에 홍보했을 뿐 아니라, 중국 교육부가 세계 각 나라 의 대학과 협력하여 중국문화 및 중국어를 교육·전파하기 해외에 설립한 기관인 ‘공자학원’의 규모 확대, 중국 국영 방송국인 ‘신화사’의 해외지사 를 150개에서 200개로 확대하는 등 중국문화의 세계전파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관련 기관 및 사례
비하고 있으며, 중국 경극공연의 계승·발전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 다. 교육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문화관 소속 ‘예술교육학교’를 1991년에 설립하여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민족예술, 악기, 서예, 미술, 태권도, 무 용 등 30개 이상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부
중국
3. 문화수출
수민족의 문화·민족 다양성을 바탕으로 한 민족단결을 통해 통일된 사회 주의 국가로서의 중국에 대한 애국심을 강화하고자 하는 것이다.
1부
[ 중국, 일본의 문화예술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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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의 문화예술교육
[ 수업 운영 ] 교과통합수업 제공
일본은 정부 주도적 ‘선언적 문화정책’보다는 ‘작은 정부, 큰 민간’의 모 습을 띈다. 주변 식민지 국가에 대한 ‘문화말살정책’이 존재했던 역사적 인 이유로, 일본은 정부주도로 문화정책을 이끌어간다는 것에 거부감을 보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문화를 담당하는 정부부처에 ‘문화 부’라는 권력의 상위개념을 적용하지 않고 ‘문화청’이라는 명칭 하에 어 디까지나 문화 관련 시스템을 지원하는 역할을 유지하는 데에 머무르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정책’보다는 ‘행정’이라는 용어롤 선호한다. 정부주 도형 사업일지라도 중앙정부가 아닌 지자체별 자체시스템 하에서 운영 되는 정책이 다수를 차지한다. 특히 자연재해를 겪으며 정부의 손이 닿기 어려운 사각지대에서의 문 화 분야에서는 특히 민간주도 활동에 힘을 싣고 있으며, 문화정책 관련 정부 의사결정 과정에서도 ‘심의회’라는 자문위원회를 적극 활용하여 민 간의 전문적인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2. 문화수출 그외 교과과정의 교류 뿐 아니라, 봄방학과 여름방학에 단기간으로 중국에 서 중국문화·중국어를 배울 수 있는 여름캠프를 제공하고 있으며, 협력학 교 학생 중 선발하여 2~3주가량 현지에 체류하며 중국 비즈니스를 직접 체험하며 그 환경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기본방향
이러한 맥락에서 일본의 문화예술정책은 기본적으로 일본문화예술의 계승, 발전 및 창조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육성,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문화예술활동 부흥, 국제문화교류 활성화, 그리고 문화재 보존이라는 큰 틀 안에서 수립되고 있다.
일본 문화청의 예산을 살펴보면 , 주요항목 예산대비 문화재 보호 (63.3%)에 드는 예산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일본의 전통문 화에 대한 관심과 기대 수준이 높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관련기관 및 사례
전통 및 문화 관련 교육은 학교 교과과정에 포함되어 있거나, 특별활동 혹은 종합 학습시간에 실시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도쿄 교육위 원회는 일반학교 내 교과과목으로 ‘일본의 전통·문화’를 개설하기도 하였 다. 학생들이 전통교육을 받음으로써 일본 전통·문화에 흥미와 자부심을 갖고, 이를 스스로 계승·발전시킬 수 있는 주체적 자질 및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2002년부터 문화청의 예술문화과가 교육부와 연계하여 해당지역 초·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예술단체·예술가들의 순회공연 및 문화예 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기 중 학생들에게 현대공연예술 및 전통예술 프로그램을 2개 이상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3년도 총 1,477회 공연, 2,612개 참가학교를 기준으로 지원 예산 은 총 47억 8400만 엔이 책정되었고, 세부적인 진행비는 각 지역별 교 육위원회 및 주최학교와 협의하고 있다.
일본 전통·문화교육 내용 역시 바둑, 장기, 다도, 화도, 무도, 전통부채, 일 본 민속악기, 민화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일본 의 정신문화를 배울 뿐 아니라 결국에는 해외에 이를 홍보할 수 있는 전 통인재로 육성되는 것이다. 또한 국가 차원에서 무형문화재 및 문화재 보 존기술 분야 종사자들이 안정적으로 생업에 종사하고 경제적으로 자립 할 수 있는 환경 역시 지원하고 있다.
1. ‘차세대를 짊어질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예술체험 사업’
비슷한 맥락에서 해외예술가의 일본 내 거주, 창작·제작 활동을 지원하 는 ‘크리에이티브 일본 발신’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대사관·문화 관 주최 행사를 통해 국내외 문화예술전문가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일 본 문화를 홍보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일본문화의 해외 진출을 적극 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징 1. 보편성 일본은 문화예술을 국민의 사회적 자산으로 인식하고, 전통문화에 대 한 폭넓은 이해와 계승에 힘쓰며, 개인, 가정, 학교, 지역, 국가가 상호 연 계하여 문화예술을 발전시키고자 한다. 다시 말해, 일본은 국민 모두가
록 부
2013
럼 포 육 교 술 예 화 문 일 중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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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발적인 전 통계승
부록
일본은 문화예술이 국민의 풍부한 정신생활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불가결한 요소이며, 이는 곧 국민의 창조적인 경제활동의 원천이 된다는 기조로 문화예술진흥을 국가정책의 중심에 두고 새로운 문화예술의 부 흥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2001년 ‘문화예술진흥기본법’이 제정된 이후, 문화정책은 중요한 주요국가사업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본 문화의 상당부분은 서구문화를 모방한 가치체계를 유지하고 있 다. 표면적으로는 다양한 문화를 모방하여 혼재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나, 종국에는 그것을 ‘일본화’ 시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유입한 문화를 흡수 하여 일본만의 독특한 문화로 재탄생시키는 것이다. 일본화시킨 새로운 문화를 바탕으로 그들만의 문화를 계승·발전시켜 나가는 동시에, 이를 역 으로 해외에 다시 전파하는 순환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현장사진
일본
상업 문화에 강점을 갖고 있는 일본은 해외 유수 문화의 유입·흡수 활 동에 적극적이긴 하나, 그 보다 일본의 문화를 해외에 수출·홍보하는 사업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 2011년에는 전문부서인 ‘쿨재팬Cool Japan실’을 신설, 신흥국 시장에 일본의 애니메이션, 만화, 음악, 가전제 품, 의복 등을 수출하는 문화산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소프트 산업을 통해 2020년 1조원의 수익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2년에 는 일본의 대외 홍보를 위해 외무성 내 ‘홍보 문화외교전략과’를 신설하 여 운영하고 있다.
3. 해외 문화의 일본화
3부 토 론
단지 일방적으로 미국 중·고등학생에게 중국문화를 전파하는 것이 아 니라, 중국학생 역시 미국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중국학생들에게 미 교과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동·하계 2~3주 과정의 단기과정부터 신학기가 시작하는 10월부터 학년 이 끝나는 다음해 5월까지 운영되는 장기과정까지 있으며, 그 대상도 초 등생부터 고등생까지 범위가 넓고 교과과정 외 방과 후 활동, 견학 기회, 홈스테이 등을 제공하고 있다.
1. 활발한 민간주도 (Bottom-up) 사업
향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특히 2012 년 문화청 총예산 1조 원 중 1,600억 원을 아동·청소년 예술창작 활동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아동·청소년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 로그램에 중점을 두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하고 창조할 수 있 도록 유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일본에서는 주로 이와 같은 아동·청소 년 대상의 문화예술교육을 ‘예술교육’으로, 지역사회 시민대상 문화예술 교육은 ‘문화진흥’으로 구분한다.
2부
교류프로그램 제공
동향
1부
중국 문화교육센터는 지역 중·고등학교와 협력하여 통합교과과정으로 중국어나 중국문화에 관한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다문화수업과 국제관 련 수업과정에 중국 공연예술, 의상, 음악 등 중국 문화예술 관련 수업을 연계하거나, 세계사·동양사 수업에 중국역사 수업을 연계하거나, 미술수 업에 서예수업을, 중국 전통 축제와 다양한 이벤트를 지역학교와 연계하 는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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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의 문화예술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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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회공연 사업
체험사업 7월 ~ 다음해 2월
장소
학교 체육관 및 지역 문화시설
학교 체육관 및 지역 문화시설, 교실 등 학교재량으로 수업분야에 따 라 변동 가능
대상
초·중·고등학생 ▶
공연 사전 워커숍 본 공연 전에 감상지도 및 실기 지도, 공연 연습 등 실시
구성
▶
본공연
학교에 예술가를 파견, 문화예술을 체험하는 교육 실시
연계
워크숍을 타 교과와 연계하거나 공연을 학교행사와 연계
강사
정부가 지정한 예술단체 및 예술가 (분야별 홈페이지에 공개) 창
▶
오케스트라
▶
연극(현대극, 뮤지컬, 인형극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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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발레, 현대 무용, 일본 무용, 신체 표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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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예능(가부키, 노가쿠, 닌교조루리, 일본 북, 가부키, 노가쿠, 닌교조루리)
※예술적 작품성이 뛰어나면서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쉬운 것으로 작품선정
‘ST SPOT'은 일본 요코하마(横浜)시에서 문화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 하고 예술교육을 통해 시민의 창의성을 이끌어 내기 위해 2008년 3월 설 립한 비영리 법인단체이다. 예술가가 학교로 찾아가는 수업을 통해 청소년 에게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음악(성악, 피아노, 현악기, 관악기 등)
▶
연극(현대극, 뮤지컬, 인형극 등)
▶
무용(발레, 현대 무용, 일본 무용, 신체 표현 등)
▶
대중 연예(만담, 야담, 나니 등)
▶
미술(조각, 일본화, 서양화, 판화, 서예, 사진 등)
▶
전통 예능(가부키, 노가쿠, 닌교조루리, 일본 북, 아악, 쟁, 샤미센)
▶
문학(하이쿠, 낭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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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문화(바둑, 장기, 꽃꽂이, 다도, 화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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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예술(미디어 아트, 영화, 애니메이션, 만화 등)
그램을 제작·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제공 대상은 요코하마 시립 초·중·고 등학교 및 특별 지원 학교 학생이며, 한 학교 당 한 개의 프로그램에 지원 할 수 있다. 현재 요코하마 시내 500여개 학교 중 연간 82개교 이상이 ST SPOT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 수업 운영 ]
ST SPOT은 각 학교에서 고안한 프로그램 제안서를 ST SPOT에서 취합, 선정하여 요코하마 시내 문화예술 관련 단체들에 분배하는 방식으로 프로
ST SPOT의 체험형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3일간 예술강사와 함께 체험 활
수업에서는 악기수업(타악기, 신체타악기, 첼로, 금관악기), 음악감상(성악, 라틴음악, 가스펠, 오페라, 클래식, 전통음악), 미술수업(조각, 목탄, 조형), 무용·연극을 주로 다룬다. 체험형 프로그램
록 부
럼 포 육 교 술 예 화 문 일 중 한
2013
부록
ST SPOT은 임의단체로서 요코하마시, 시 교육위원회, 요코하마 예술문 화재단과 함께 문화예술교육에 대해 논의하고 실행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 다. ST SPOT 소속 예술강사 뿐 아니라, 요코하마 지역 내 비영리단체, 예 술단체, 문화시설 소속강사들과 협력하여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제공하는 프로그램 유형으로는 학생대상 워크숍, 학교교사 워크숍, 일반인 대상 심포지엄, 관계자 네트워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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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화청 주도 ‘지역사회 문화예술활동 활성화’ 정책의 일부로서, 문화 예술을 통해 도시 이미지를 재생·발전시켜 주민들에 다양한 문화시설 및 환경을 제공해주고자 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들은 공공단체들 과 협의하여 지역문화 환경 조성에 직접 참여하거나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일본 문화청은 매년 우수사례 도시를 선정하며, 다른 지역과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 간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Sukiyaki Meets the World'라는 이름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1963년 일 본 가수 사카모토 큐坂本九가 ‘스키야키’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노래를 미 국에 발표했는데, 놀랍게도 이 곡이 당시 빌보드 차트에서 3주간 1위 자리 에 머무르게 되었다고 한다. ‘스키야키’를 통해 일본이 외국에 알려지게 되 었다고 하여 축제 이름을 ‘스키야키 밋 더 월드’라 짓게 되었다고 한다.
현장사진
2. 일본 요코하마(横浜)시 ‘ST SPOT’
▶
3. 창의도시 만들기
일본 난토시의 후쿠노 마을에서는 ‘스키야키 밋 더 월드’라는 축제를 매년 개최한다. 마을 주인이 직접 축제의 운영 및 참여를 이끌어 가는 독특한 방 식으로 운영되는데, 제목만큼이나 독특한 이 축제는 마을 내 자치적인 페 스티벌 준비 위원회를 두고 있어, 위원회에서 매년의 페스티벌 콘셉트와 초청 아티스트를 직접 정한다. 축제 운영도 음향 및 조명 등 전문 인력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스태프는 마을 주민이다. 하지만 더 주목할 만 한 점은 페스티벌 내내 마을 주민들이 직접 일본 전통 음악과 춤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는 점이다.
3부 토 론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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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교과 및 특별활동과 연계
감상형 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참여자가 예술 강사들의 연주를 감상하거나 현재 활동 중인 예술가의 이야기를 들으며 문화예술에 대한 교양을 향상 시키도록 유도하는데 목적을 둔다. 특히 일본 전통예술 감상을 통한 일본 전통문화 및 전통음악예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이끌어 내는 데 주목하 고 있다.
일본 난토시, 후쿠노 마을 ‘스키야키 밋 더 월드’ 축제
2부
2 시간여의 무대 예술 공연을 실시 , 학생들은 공연감상 및 공연 참여 가능
감상형 프로그램
[ 우수사례 ]
1부
9월 ~ 다음해 3월
일시
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워크숍 형식으로 진행되며, 아이들의 잠재된 창 의력을 끌어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1~2회로 구성되고 있으나, 2013년 부터는 4~12일의 장기 프로그램 형식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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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박재은 발행일
2013.6 발행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기획 교육진흥본부 정연희 본부장 국제교류팀 김자현 팀장 국제교류팀 박보연 등록 KACES-1351-C002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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