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지역문화 아카데미 사업 결과자료집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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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문화와 지역재생의 비결

오래된 지혜: 지역문화 재생의 핵심은 인력이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2011 지역문화 아카데미 결과자료집

지역문화 발전의 동력: 지역 출신의 대학생

학습과 실천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지역문화 재생을 위해 도전하다

지역문화 재생의 미래를 보다

지역문화 재생의 핵심을 키우다

지역재생을 위한 방법: 지역가치자원 지도 만들기(cultural mapping)와 집중검토회의

상상 역지문화

문화


발간사 _ 4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소개 _ 5 Part 1. 지역문화 재생을 위해 도전하다 1. 2011 지역문화 아카데미란? _ 8 2. 2011 지역문화 아카데미 전체여정 살펴보기 _ 10 •전문가 칼럼

Part 2. 지역문화 재생의 핵심을 키우다 1. 지역문화 전문가 양성과정 살펴보기 _ 24 •전문가 칼럼 Ⅰ 2. 국내연수 _ 지역문화로 떠난 5일간의 이야기 _ 32 •전문가 칼럼 Ⅱ •참가자 후기 3. 국외연수 _ 독일에서 만난 지역문화의 현장 _ 54 •참가자 후기

부록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위한 상상톡 _ 140 함께한 사람들 & Thanks to. _ 144 편집후기 _ 149

4. 지역문화 CoP _ 지역문화 속에서 ‘나와 우리’를 찾다 _ 80 •전문가 칼럼 Ⅲ •참가자 후기

Part 3. 지역문화 재생의 미래를 보다 1. 제1기 지역문화 컬처펍 _ 지역문화의 젊은 물결, 다리가 되다 _ 96 •전문가 칼럼 •참가자 후기 2. 지역문화 공감포럼 _ 지역과 문화의 접점, 상상력으로부터 출발하다 _ 126 •참가자 후기

목 차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 지역문화의

역문화의 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2011 지역문화아카데미 결과자료집;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발간사

지역문화에 아름다운 결실이 맺어지길 바라며… 원장 박재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재생 최근 문화적 이슈를 중심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찾고 지역문화 활성화를 이루려는 다양한 시도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지역의 특생을 띤 다양한

상상

2011 지역문화아카데미 결과자료집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역지문화

2011 지역문화아카데미 결과자료집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재상 생상

상상

역지문화

축제, 문화예술행사 등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문화의 힘’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의 문화정책 및 사업은 지역의 문화 환경을 체계적으 로 분석하는 과정과 해당 지역의 강점이 될 수 있는 가치를 정립해 가는 과정이 병행될 때, 성공 사례가 생기면서 지역마다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만들기 위한 경 험들이 축적됩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지역의 문화자원을 발견하고, 기획하며 추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는 지난 1년간 지역문 화 아카데미 사업을 운영하면서 전국의 지역문화 활동가, 전문가 및 관계자분들과 ‘사람과 공간’, 그 안의 ‘문화와 재생’이라는 주제를 통해 지역의 ‘문화적 가치’ 를 발견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무더운 날씨보다 더 뜨겁게 지역문화 공감포럼에서 열띤 토론을 펼치고, 국내·외 연수를 통해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나누었으 며, 대학(원)생 대상 컬처펍 사업을 진행하여 미래 지역문화 전문가를 키웠습니다.

이번 결과자료집은 지난 1년간 지역문화 아카데미의 다양한 과정에 참여한 연수생 및 전문가들이 함께 소통하며 학습한 결과와 나누고픈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 다. 지역문화 활동가, 전문가 및 관계자분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금도 지역 어딘가에서 여러분들이 펼치고 계신 활동은 우리 미래의 지역문화가 자생력을 가지고 발전하는 데에 있어서 기초토양이 될 것입니다. 저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도 여러분들과 함께 지역문화가 아름다운 결실을 맺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늘 함께 애써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진흥원 소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함께 마련한 「문화예술교육활성화 종합계획」의 근본취지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실행하기 위하여 설립되었습니다. *설립근거: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제10조)

학교문화예술교육사업

문화예술교육 인력양성사업

문화예술교육 정책공감·국제교류 사업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와 협력하여 아이들의 풍부한

전국에서 문화예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매개자들의 전문성 강화를

다른 문화 감성, 다른 교육 환경 속에서 문화예술교육을

감성이 틀에 짜인 교육에 억눌리지 않고 더욱 큰 창의력과

통해 문화예술교육의 질적수준을 높이고, 더 나아가 각 기관에서

고민하고 실천해 왔던 국내외 전문가들과 교류하고,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문화예술교육이 자체적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문화예술교육이 더 널리 퍼질 수 있도록 공감대를 찾기 위해

•초·중·고교 대상 장르별 예술강사 파견

•예술강사 연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역문화 아카데미

•예술꽃씨앗학교 지원사업

•아태 옵저버토리 사이트 운영

문화예술교육 R&D 사업

•재외동포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

문화예술교육의 현재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효과적인 교육 콘텐츠를

•기업 사회공헌

사회문화예술교육사업

개발하기 위해 문화예술교육 관련 연구·통계·개발 사업을 다각도로

•문화예술 명예교사 사업

어린이부터 청소년·군인·재소자·노인·일반시민에 이

펼치고 있습니다.

•웹진(아르떼진) 운영

르기까지 국민 모두가 문화예술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문화예술분야 창의성 지수 개발·연구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문화 역량지수 개발 연구

•문화기반시설 연계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

•복지시설 대상 장르별 예술강사 파견 •군·교정시설·소년원학교 문화예술교육 지원

창의교육센터

•시민 문화예술교육 모델 개발

예술교육 수업 모델 발굴 및 확산·촉진을 위한 사업 관련 조사·연구를

•소외아동청소년 문화예술 돌봄 프로젝트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술·체육 중점학교 지원

•대학생 문화봉사단 운영


1 2

part

지역문화 재생을 위해 도전하다

part

지역문화 재생의 핵심을 키우다

part


3

1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 지역문화의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역문화의 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2011 지역문화아카데미 결과자료집;

part

지역문화 재생의 미래를 보다


Part 1 지역문화 재생을 위해 도전하다

2011년 지역문화 아카데미란?

지역문화의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속가능한 재생을 지역문화의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 아카데미의 시작 지역문화 진흥의 핵심기반으로 인력육성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2003년부터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문화 아카데미’가 시작되었다. 2009년부터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주체를 세 영역(현장 활동가, 행정가, (준)공공기관 종사자)로 카테고리화 하여 각 대상별로 국내연수를 운영하였고, 국내연수 참가자 중 우수 조와 우수연수자를 선발하여 국외연수를 추진해 왔다.

2011년 지역문화 아카데미의 변화 2011년 지역문화 아카데미는 기존의 국내연수, 국외연수로만 추진되던 아카데미를 지역문화 전문가 양성과정, 지역문화 예비인력 양성과정(컬처펍), 지역문화 공감포럼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추가로 신설하여 교육대상을 확대하고 교육방법을 다각화하여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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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지역문화 아카데미 Vision

• 지역 거주 대학(원)생 지역문화 관련 참여 확대 유도 • 예비인력의 관심유형별 능동적 학습공동체 형성, 향후 취업 등 진로에 도움  지역문화 컬처펍(Culture P.U.B)

• 지역문화인력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  지역문화 전문가 양성과정(국내·외 연수) • 지속적 지역 문화인력 재교육  지역문화 공감포럼 • 민-관 협력체계를 위한 네트워킹 형성  학습공동체(CoP) 운영

지역문화 예비인력

지역문화인력 양성을 통한 지역문화 활성화

지역문화 전문가 Pool

지역문화인력 •지역문화 행정가 •지역문화 활동가

2011 지역문화 아카데미란?

Part1 지역문화 재생을 위해 도전하다

•지역문화 (준)공공기관 종사자

미래를 향한 다양한 시도와 휴먼 네트워크 형성 2011년 지역문화 아카데미는 지역문화 행정가, 활동가, (준)공공기관 종사자 대상을 통합하여 운영하되, 공통수업과 대상별·주제별로 나누어 분반수업을 진행함으로써 지역 현장인력과 행정인력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또한 지역문화예술 관련 인문학적 접근과 민-관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기법을 활용하여 지역의 문화예술 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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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지역문화 재생을 위해 도전하다

2011 지역문화 아카데미 지역문화의 전체 여정 지속가능한 재생을 살펴보기 지역문화의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속가능한 재생을 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상상하다

상상하다

2011 지역문화 아카데미 개요 ⁂ 사업명 : 2011년 지역문화 아카데미 ⁂ 사업기간 : 2011년 3월 ~ 12월 (10개월) ⁂ 사업목적 : 지역 문화진흥 및 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자생력 배양을 위한 지역의 문화정책 전문가, 활동가 체계적 양성 ⁂ 2011년 연수주제 :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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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내용 •지역문화 전문가 양성과정 : 지역문화 행정가(공무원), 기획·활동가, (준)공공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국내연수 1회, 국외연수 1회, CoP(학습공동체) •지역문화 공감포럼 : 지역문화 전문가, 현장 인력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현재 지역문화사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오픈형 연수 운영 •대학(원)생 대상 제1기 지역문화 컬처펍 : 지역에 거주하거나 지역이 고향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역문화자원을 발굴, 탐방 및 취재 활동을 통해 스스로 지역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의 문화예술에 대해 함께 공유하며, 향후 미래 지역 문화를 이끌어나갈 전문가로서의 기초역량 배양

Part1 지역문화 재생을 위해 도전하다

2011 지역문화 아카데미 전체여정 살펴보기

아카데미 교육과정 2011년 지역문화 아카데미는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주제로 한 지역 문화자원 발굴, 지역특성화, 문화공동체 형성의 3가지 핵심 콘텐츠를 중심으로 연수내용을 구성하였다. 지역문화 전문가 양성과정의 국내연수과정은 ‘지역 문화자원 발굴 프로젝트’, ‘지역문화 현장답사’, ‘유형별 선택교육’, ‘실행프로세스 기반교육’으로 구성하여 4박 5일간(35시수) 집체식으로 진행되었고, 연수 종료 후 지역문화 프로젝트 PT를 통해 우수팀이 선발되어 4박 6일간 국외연수과정에 참여하였다. 전문가 양성과정 국내·외 연수 외에 지역문화의 중요성과 이슈를 공감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 공감포럼을 신규 연수과정으로 추가 개설하여 진행하였다. 또한 지역의 대학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역문화 예비인력 양성과정 컬처펍(Culture P.U.B.)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 문화 진흥의 중장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이렇게 다양한 형태의 아카데미를 시도하면서 미래 지역문화를 이끌어 나갈 지역문화 예비인력 양성과 동시에 현장인력의 재교육을 유기적으로 추진하여 체계적인 지역문화 인력양성을 실현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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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 아카데미 주제 및 지역문화 핵심 콘텐츠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 핵심 콘텐츠1 지역 문화자원 발굴 활용

핵심 콘텐츠2 지역문화 특성화

핵심 콘텐츠3 문화공동체 형성

한눈에 보는 2011년 지역문화 아카데미의 1년 4月

지역문화 전문가 양성과정 연수생 모집공고 대학(원)생 대상 지역문화 예비인력 양성과정(이하 ‘제1기 지역문화 컬처펍’) 모집공고

5月

지역문화 전문가 양성과정 연수생 심사 및 선발 제1기 지역문화 컬처펍 참여자 심사 및 선발 제1회 지역문화 공감포럼 참여자 모집

6月

지역문화 전문가 양성과정 국내연수(6. 13 ~ 17, 4박 5일/강화도 등 인천지역) 제1기 지역문화 컬처펍 활동설명회 및 발대식(6. 9/교육진흥원) 제1회 지역문화 공감포럼 개최(6. 8/서울예술가의 집) 및 컬처펍 활동(블로그 포스팅 2회)

7月

지역문화 전문가 양성과정 국내연수 프로젝트발표회 및 국외연수생 선발 심사(7. 1/교육진흥원) 제1기 지역문화 컬처펍 1차 워크숍(7. 24 ~ 25, 1박 2일간/강원 평창지역) 제1기 지역문화 컬처펍 활동(블로그 포스팅 3회)

Ⅰ12


8月

제1기 지역문화 컬처펍 2차 워크숍(8. 17/서울 성미산 등) 제1기 지역문화 컬처펍 활동(블로그 포스팅 4회) 지역문화 전문가 양성과정 국외연수 사전 오리엔테이션(8. 19/교육진흥원) 지역문화 전문가 양성과정 국외연수(8. 28 ~ 9. 2, 4박 6일/독일) 지역문화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자 대상 ‘지역문화 CoP’ 참여자 모집

9月

지역문화 전문가 양성과정 국외연수 결과발표회(9. 16/교육진흥원) 지역문화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자 대상 ‘지역문화 CoP’ 오프닝 모임(9. 16/교육진흥원) 및 운영지원 제2회 지역문화 공감포럼 개최(9. 28 ~ 29/SC제일은행 제일점) 제1기 지역문화 컬처펍 활동 종료(~ 9. 28) 및 우수자 선발 심사

Part1 지역문화 재생을 위해 도전하다

2011 지역문화 아카데미 전체여정 살펴보기

10月

제1기 지역문화 컬처펍 결과발표회 및 시상식(10. 5/교육진흥원) 지역문화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자 대상 ‘지역문화 CoP’ 운영 지원

11月

지역문화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자 대상 ‘지역문화 CoP’ 중간모임(11. 15/교육진흥원) 및 운영 지원

12月

지역문화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자 대상 ‘지역문화 CoP’ 결과 공유 네트워크모임(12. 18 ~ 19, 1박 2일/경기 포천) 및 운영 지원 종료

Ⅰ13


[참고] ‘09~’11년 지역문화 아카데미 세부 발자취 구분

사업명

세부과정

세부내용

40

40

지역문화 행정가 연수(1회)

2009.9.6~10

제주도

40

40

국외연수(1회)

2009.11.23~27

일본

40

33

지역문화 활동가 연수(1회)

2010.5.9~14

서천

40

30

(준)공공기관종사자 연수(1회)

2010.7.4~9

강릉

40

29

지역문화 행정가 연수(1회)

2010.9.6~10

강릉

36

22

국외연수(1회)

2010.11.1~6

영국

40

20

활동가, 행정가, 공공기관종사자 통합 국내연수(1회)

2011.6.13~17

강화도

35

66

수료자 대상 ‘지역문화CoP’(1회)

2011.9~12

전국

13

15

국외연수

국외연수(1회)

2011.8.28~9.2

독일

35

14

활동과제

블로그 포스팅(98회) 네이버 오픈캐스트 발행(7회, 2주 1회 발행)

2011.6~9

전국

-

18

교육 과정

워크숍 등 교육과정(4회)

2011.6~9

서울, 평창 등

13

49

지역문화 공감포럼(3회)

2011.6~9

서울

13

205

국내과정

국외과정

지역문화 전문가 양성과정 3

2011 지역문화 아카데미 (96시수, 367명) 지역문화 예비인력양성과정

인원

제주도

2009 지역문화 아카데미 (120시수, 80명)

2010 지역문화 아카데미 (156시수, 84명)

시수

2009.11.2~6

국외과정

2

장소

지역문화 활동가 연수(1회)

국내과정 1

기간

국내연수

지역문화 공감포럼 총합계

372

581

Ⅰ14


Part 1 전문가 칼럼

지속가능한 문화와 지역재생의 비결 안이영노 기분좋은QX

지역문화 아카데미의 취지 지역문화를 꽃피우는 여러 가지 방법 중, 최선의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두말할 것 없이 지역문화를 꽃피울 인력을 기르는 것이다. 지역문화를 사랑하고, 그것을 가꾸는 일을 열망하고, 지속적으로 그 일을 해나갈 사람을 기르는 것은 가장 지혜로운 방법이라고 하는 게 더 정확하다. 왜냐하면 우리가 고민해 온 ‘지속가능한 (sustainable)’ 지역문화를 만드는 데 있어서 그 일을 해낼 사람은 가장 탄탄한 기초이기 때문이다. 사람을 ‘자원’이라고 해도 좋지만 다른 말도 있다. 지역문화 정책의 차원에서 보면 사람은 밑바탕(근본)이고, 지역자치의 경영의 차원에서 본다면 밑천(자본)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문화기획을 하는 사람들은 큰 문화시설을 짓는 것보다 지역활동가를 길러내는 작업을 실질적인 ‘인프라(infra-structure)’ 형성이라고 봐야 한다. 하지만 ‘휴먼 인프라를 만든다’는 말보다, 차라리 지역의 근본적인 힘을 기른다는 점에서 ‘펀디멘털(the fundamental)’이라고 부르는 게 더 분명할 것이다.

Ⅰ15


지역문화를 살리기 위해서는 지역문화 활동가를 기르는 일이 순리이고 첫 번째 단추다. 이를 지역의 ‘인적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하자. 그렇다면 지역의 문화적 역량은 바로 인적 역량에 의존한다. 지역주민의 인적 역량, 지역활동가의 인적 역량, 문화기획자 인적 역량에 좌우되는 것이다. 지역문화 아카데미는 바로 이런 취지에서 시작된 사업이다. 인력양성의 가장 원시적이면서도 근본적인 수단이 교육이기 때문이다. 교육이 있어야만 자주학습, 공동실천, 연구, 성찰 등 사람을 기를 때 필수적인 양성과정이 뒤따를 수 있다. 따라서 지역문화를 꽃피우려면 인력양성을 교육으로 출발하는 것이 당연해 보인다. 그리고 좋은 인력이 성장하는 일은 교육이 아니라 오히려 활동가들 하나하나가 지역문화 환경 속에서 실천과 협동을 행하고, 이에 대한 성찰과 개선을 통해 자기발전을 취할 수 있을 때 가능하다. 따라서 지역문화 아카데미는 단순히 교육을 제공하는 한계를 넘어야 했으며, 교육에 참여한 활동가들의 지역적 실천을 어떻게 서로 나누면서 더욱 성장할 것인가 하는 환류(feedback process)를 짜는 데서 늘 고심해 왔다.

길러낼 사람에게 어떤 사명을 줄 것인가 결국, 지역이 문화적으로 죽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 건강성과 문화적으로 융성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는가? 무엇 때문에 그것이 그 지역에서 가능한 것인가? 등을 가리키는 펀디멘털을 묻게 된다. 이는 지역문화에 열망을 품고 열정적으로 일할 사람들이 있는가에 달려 있다. 이들이 지역 어디에 있는지, 어떤 일을 하고 어떤 뜻을 갖고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모여 있는지 에 따라 지역문화를 길러낼 인프라(human as infra)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펀디멘털로서 지역의 문화인력이 있는가 하는 것은 첫째로 그런 사람들의 질과 수로 나타난다. 그래서 교육으로 양껏 기르고, 수준을 높이기 위해 습작과 실습을 도와야 한다. 전문가를 기르는 일뿐 아니라 주민들을 위한 교양과정 역시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지역문화 아카데미는 이중 앞부분을 주목해 왔다. 그런데 사람을 기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을 기르는가 하는 점이 더 중요하다. 늘 존경받는 성공적인 교육사례는 기술로 사람을 길러내지 않았고 고유한 가치를 가진 사람을 길러내었다. 마찬가지로 높은 수준의 교육기관들은 얼마나 많은 사람을 배출하는가 하는 점과 구분되어, 어떤 사상을 가진 인재를 길러냈는가 하는 것으로 평가받는 경향이 있다.

Ⅰ16


Part 1 전문가 칼럼 지역문화 아카데미는 앞으로 단순히 지역문화 활동가를 기르는 것이 아니라 지역문화 활동가를 기르는 지역문화 활동가를 길러야 한다. 이러한 접근법을 마케팅 분야에서는 네트워크 마케팅이라고 부르는데, 오히려 인력양성 분야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역문화 인력양성의 몫이 바로 그것이다. 사람을 기르고 그 사람이 다시 사람을 키우는 실천을 하도록 지식과 가치를 불어넣는 일인 것이다. 실제로 문화기획자를 양성하는 민간기관의 일각에서는 이미 이러한 시각을 취하고 교육사업을 진행해온 곳들이 많다. 위에서 말한 대로 모든 사업의 핵심에는 인적역량이 자리 잡은 시대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이는 중요하다. 하지만 그 이유만은 아니다. 교육은 지도자를 길러야 하는 것이며, 지도자 중 가장 좋은 지도자는 사람을 기르는 지도자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하나의 교육을 하더라도, 그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하면서 사람을 길러낼 수 있도록 사명과 전망을 주는 것이 낫다. 몇 년간 지역문화와 문화예술교육 분야에서 길러내려는 활동가의 상은 점차 그 방향으로 이동해 왔다. 지역문화예술인을 돕는 활동가를 기르고, 주민들을 아마추어활동가로 키우는 교육자를 기르고, 사람들이 지역에서 동아리와 공동작업의 형태로 더불어 일하도록 만드는 기획자를 기르는 전망과 가치가 자리잡혀 가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사람을 길러 무슨 일을 벌일 것인가 하는 전망 편디멘털로서 지역의 문화인력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하는 것이 둘째다. 이는 지역의 인력들 간의 신뢰와 유대로 나타난다. 지역주민들 사이의 신뢰와 유대 역시 이에 포함된다. 신뢰와 유대가 강하면 지역의 인적 역량이 강하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잠정적인 공동체를 형성하고, 활성화된 연대활동을 하는 수준을 보면 이들 사이의 공감대와 소통정도를 알 수 있다. 이것은 강력한 지역자원이 된다. 신뢰와 유대가 강할 때 지역에 사회적 자본이 많다고 말한다. 심지어 건강한 경쟁과 작은 긴장과 논쟁 역시 지역현안을 돌아보면서 서로간의 공동인식을 만들어가는 자본형성 과정이라고 보는 시각이 있으며, 생산적 갈등을 통해, 창조적 혼돈을 통해 단합과 결속이 이뤄진다고 가정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커뮤니티와 네트워크는 이런 신뢰와 유대를 높이는 과정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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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지역문화 아카데미는 예술기획을 하거나 작품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을 기르고 사람들 사이에 연결활동을 할 사람을 기르는 데 주력해야 한다. 문화생산자와 문화소비자 사이에 문화유통을 하는 사람이라든지, 예술창조자와 예술수용자 사이에서 예술매개를 하는 사람을 기른다든지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 이미 시대는 문화기획자들이 사람과 사람 사이를 매개하는 역할을 부여한지 10여 년이 되어간다. 지역문화 활동가 역시 주민들 사이에 공감과 소통을 끌어냄으로써 정신적 가치라고 부르는 일종의 자본을 형성해나가는 사람이다. 지역문화 아카데미는 이런 목적을 정확히 공유하면서 큰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크게 볼 때 이 취지를 살리는 방향으로 수년간 사업을 전개해 온 면도 있으나, 앞으로는 이러한 철학적 전망을 분명히 공유하지 못하면 기획에서부터 실패할 수밖에 없다. 사람이 꽃이고 별인 시대이다. 인적 자원과 이들이 창조해낸 지식자본이 모든 것을 가동하고 모든 것을 키우는 시대다. 2011년의 지역문화 아카데미 역시 이 방향으로 한 발 더 다가서는 최선의 노력을 했지만, 깊이 반성하면서 이를 돌아보게 되는 이유다.

우리 모두 지역문화의 가치를 어디에 둘 것인가 지역의 인적역량을 판단하는 셋째는 이것이 대를 잇고 세대를 넘어설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즉, 사람이 사람을 기르는 구체적인 모습은 교육받은 사람이 교육을 할 수 있는 과정으로 성숙하고, 일하는 윗사람이 함께 일하는 아랫사람을 인재로 키우는 관계가 성숙한가 여부에 따라 수준이 달라진다. 대체로 이런 점이 취약하거나 더디게 진행됨으로써 지역문화가 촉진되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다. 작업장에서 후배를 기르고, 현장에서 후학을 키우는 체계는 교육기관에서만 제공해줄 수는 없다. 지역활동가들이 선 자리에서 실천해야만 가능한 것이다. 또 이런 점이 가치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공유하고, 똑바로 이를 수행할 때에만 그 의미가 커진다. 지역에서 활동할 인재들이 대를 잇고 세대를 넘어설 때 지역인력의 성장이 지속가능하다고 본다. 이들의 성장이 지속가능하려면, 먼저 지역인력을 기르는 활동이 자생력을 갖추어야 한다. 자연발생적으로 활동가가 길러지는 단계를 넘어서면, 지역에서는 자의식을 가진 문화기획자들이 자발적 참여자를 촉진하는 단계로 접어든다. 이는 1990년대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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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전문가 칼럼 지역에서 벌어졌던 모습이다. 그 다음에는 자생력을 가진 활동가들 지역활동을 복수다발적으로 만들어내고 자율성을 가진 다원적인 문화집단들이 번성하는데, 이는 2000년대 지역의 모습이었다. 그 다음 단계는 지역인력을 기르는 데 있어서나 지역 내에서 고유한 문화사업이 전개되는 데 있어서 자급자족(self-sufficiency)를 하는 것이다. 비록 경제적 공공지원으로부터 독립적이지는 않다 하더라도 자주자조 능력의 추구는 중요하다. 이는 지역에 인재가 없다든지, 지역에서 인력을 양성하는 창조적인 프로그램이 없다든지, 지역 내에서 문화활동을 한 사례들이 서로 모여 경험을 나누고 공동의 고민을 모색하는 자리가 없다든지 하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 단계이다. 지금 우리의 과제는 지역 내에서 내발적인(indogenous) 힘만으로 사람들이 길러지는 수준, 즉 그 지역을 꽃피울 문화기획자와 문화활동가들이 힘을 얻으면서 자라나는 지속가능한 수준에 도달하는 것임이 분명하다. 이를 위해서는 사람들이 체험적 정보와 경험적 지식을 봉사해야 할 이웃, 후배, 후학들에게 자주 넘겨주어야만 한다. 넘겨줄 수 있는 내용은 암묵지라고 부르는 개인의 체화된 활동지식이기도 하지만, 그 지역의 문화적 경험이기도 하다. 이를 자주 넘겨주는 과정은 한 개인 활동가가 후배와 다음 세대에게 문화적 자본을 넘겨주는 과정이라고 부른다. 이 과정이 누적되면 그 지역의 문화적 자본은 증가한다는 전제가 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지역문화 아카데미에서 교육받은 사람이 지역현장으로 돌아가서, 스스로 사람을 기르고, 자신의 자리를 물려주고, 후배들을 위해 봉사하고 후학들의 경험에서 배우려는 자세를 발휘해야 한다. 그러려면, 지역문화 아카데미부터 교육받은 사람들에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인재로서의 명예를 부여해주어야 할 것이다. 이것이 현재 지역문화 아카데미의 설계에서 가장 약한 부분이다. 교육현장에서는 가르친 사람이 배우고, 또 늘 배우면서 가르치게 된다. 마찬가지로 지역현장에서는 배울 사람이 가르침으로써 더 많이 배울 수 있다. 이는 현장에서 선배와 후배가 실천 속에서 서로를 길러주는 공동체가 형성되어 있는가 하는 점과 연결된다. 노작교육이 진행되고 작업장에서 사람이 성장하며, 지역문화 현장에서 계속 인재의 역량이 증가하려면 자발적 학습공동체와 지식동아리를 즐기면서 성장하는 사람들을 격려해 주는 전통이 자리 잡아야 한다. 지역문화 아카데미에서 앞으로 키워야 할 부분도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참여자들의 자조학습과 공동연구를 권장하는 CoP(Communities of Practice) 프로젝트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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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문화와 지역재생의 연관성 사람들을 묶는 사람을 기르고, 다른 사람을 키울 사람을 기르면, 지역 안에서 문화활동이 더욱 활발히 전개될 것이다. 그런 사람들이 창조해내는 작품이나 사업이 지역문화가 아니다. 일차적으로 이런 사람들이 모이고 만나고 뜻을 같이 해가는 과정과 활발한 실천들 자체가 바로 지역문화다. 이러한 모습을 보고 지역이 활성화되어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창조자, 작가, 기획자보다는 ‘지역활동가’라는 표현이 더 적절해 보이기도 한다. 앞으로 지역문화 아카데미는 길러낼 사람에게 다른 사람을 기르는 사명을 주어야 한다. 지역문화 아카데미는 교육을 통해서 지역예술과 문화사업이 일으킨다는 낡은 전망을 넘어서서, 사람들이 사람들을 잇고 엮는 행동이 활발해져야 한다는 전망을 명확히 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 모두 지역문화의 가치를 지역생활권 안에서 대를 이어 사람이 길러지는 데에 두어야 한다. 2011년 지역문화 아카데미의 주제는 지역재생에 두었다. 이는 기존 10년, 20년간 추구해 온 지역문화 활성화와는 그 개념이 다르다. 늙어가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지역의 경제적 자립은 차치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활력조차 사라져가고 있다. 그래서 수익창출이나 고용창출이 아니라 먼저 살맛나는 공동체를 만들어야 하고, 이를 위해 주민들이 자부심과 유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신바람 나는 문화활동을 활용할 수밖에 없다. 그 의미도 다르다. 지역활성화가 아니라 이미 죽어가는 것을 재활성화 하는 작업이다. 또 단순히 시설을 리모델링하거나 도시계획적인 리뉴얼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자원을 재구성하고 재사용하려는 주민중심의 결정들을 의미한다. 공동체를 형성하고 민간네트워크를 통해 생태적이고 경제적인 작은 살림 결정을 해나가는 일이다. 지자체의 경쟁적인 장소 브랜딩과 소모적인 관광 마케팅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것을 주민참여의 힘으로 복구하는 작업이 바로 지역재생의 본 취지이다. 이는 지역문화 정책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인데 주목하지 못했던 것이기도 하다. 주민들의 문화활동이 전제되지 않으면 도시계획이나 지역산업, 경제촉진 사업을 근본적으로 떠받칠 수 없으므로, 사람들을 엮고 잇는 공동체 중심의 지역문화 작업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시대가 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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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전문가 칼럼

앞으로 우리는 요점은 고용불안과 경제불황 속에서 늙어버린 선진국 경제 때문에 지역재생은 중요한 정책의 초점으로 부각되었는데, 여기에는 지역활동가라든지 문화기획자의 역할과 재능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지역재생은 지속가능한 문화를 만들어가는 오랜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 힘은 사람이 사람을 기르는 인력양성의 자생능력과 사람들이 교육을 통해 기운을 차리는 지역 내 재생능력에 바탕을 두고 있다. 지역재생은 2012년에도 지역문화 아카데미가 고민해야 할 주제다. 1990년대 초반 지방자치 출발과 더불어 화두로서 등장한 주민자치, 그리고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이르러 시민사회의 발달과 더불어 언급된 자생력 넘치는 문화, 그리고 지역경제가 죽어가는 위기의 경쟁시대로 접어들면서 주목하게 된 지속가능성의 경제도 모두 일관되게 하나의 답을 낼 수밖에 없었다. 주민들 스스로 창조자가 되도록, 이를 통해 그 도시와 그 지역이 재활력화 되도록 사람을 길러야 하는 것이다. 물질적 궁핍의 위기뿐 아니라 정신적 가난으로부터 회복되기 위해서는 사람을 길러내는 사람들의 작업이 중요하다. 성공적인 지역재생의 핵심에는 영혼에 물과 거름을 주는 인력양성이 놓여 있으니, 우리는 사람을 기르면 어떤 좋은 일이 벌어질까 하는 점부터 상상하면서 인력양성에 임해야 한다. 이제 사람을 기르는 것은 지역문화 융성의 수단이나 방법이 아니라 지역문화 발전의 지표이자 목표지점이다. 그리고 2000년대 이후 최고의 문화기획은 사람이 기르는 사업, 사람이 사람을 기르는 사업이 되었다. 가장 큰 문화기획인 사람을 기르는 일을 하기 위해서 한 해동안 힘든 학습과정에 참여해준 지역활동가, 문화기획자 분들께 우리 지역문화 아카데미는 고개 숙여 감사드리며, 사람을 기르는 활동을 잘 하실 수 있도록 응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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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part

지역문화 재생을 위해 도전하다

part

지역문화 재생의 핵심을 키우다

part


3

2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 지역문화의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2011 지역문화아카데미 결과자료집;

part

지역문화 재생의 미래를 보다


Part 2 지역문화 재생의 핵심을 키우다

지역문화 전문가 양성과정 살펴보기

지역문화의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속가능한 재생을 지역문화의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 과정 지역문화 전문가 양성과정은 지역 문화예술의 자생력을 배양하고, 지역의 문화행정 및 활동 전문인력의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말한다.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기법으로 공동 사업기획을 통한 학습에 초점을 두어 연수내용 및 성과가 지역현장에 접목되고, 정책에 반영 될 수 있도록 교육내용을 구성하여 운영하였다. 그리고 국내연수와 국외연수, 그리고 수료자 대상 ‘지역문화CoP’ 운영 지원을 통해 지역문화인력의 지속적, 자발적 학습을 유도하면서 이를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전반적인 과정 속에서 연수생간 원활한 정보 공유와 소통을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개설하여 연수 전, 후 의견을 주고 받으며, 피드백을 교류하는 장소를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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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지역문화 아카데미 온라인 커뮤니티 : http://cafe.naver.com/rca21

지역문화 전문가 양성과정 개요 ⁂ 2011년 주제 :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 ⁂ 교육개요 : 총 3개 과정, 83시수, 95명 참여

Part2 지역문화 재생의 핵심을 키우다

지역문화 전문가 양성과정 살펴보기

구분

연수명

연수대상

인원(명)

기간

시수

지역문화 전문가 양성과정 국내연수

지역 문화행정가, 문화활동가, (준)공공기관 종사자 등

66

2011. 6. 13(월) ~ 17(금), 4박5일간

35

지역문화 CoP(학습공동체) 운영

지역문화 국내연수 수료자

15

2011. 9. ~ 12. 약 4개월간

13

지역문화 전문가 양성과정 국외연수

국내연수 우수자

14

2011. 8. 28(일) ~ 9. 2(금), 4박6일간

35

국내연수과정

국외연수과정

합계

95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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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교육내용 ‘지역 문화자원 발굴 및 활용, 지역 특성화, 문화공동체 형성’의 3가지 핵심콘텐츠를 기반으로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위한 가치자원 발굴 워크숍을 중심으로 문화와 재생을 위한 프로젝트 기획, 실행 프로세스 기반 연구, 현장 답사를 통한 피드백 공유 등 ⁂ 지역문화 핵심 콘텐츠 지역 문화자원 발굴활용

지역 문화자원의 가치와 활용 지역 문화자원의 산업화를 통한 지역 경제력 향상(지역창고, 유휴시설 및 공간, 산업유산, 양조장, 간이역 등) 지역 전통문화자원 보전과 활용 지역문화자원의 공간문화화

지역 특성화

지역문화 특성화를 위한 사례 비교분석 지역 정체성, 독창성을 바탕으로 한 창조적 지역문화 창출 지역 문화예술자원과 커뮤니티 아트를 활용한 지역 특성화 지역문화의 현대적 해석을 통한 지역문화 특성화

문화 공동체 형성

지역사회 문화적 통합을 위한 문화예술동아리, 커뮤니티 형성 일상생활공간의 문화예술화를 통한 생활밀착형 공동체 형성 지역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기업과 커뮤니티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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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2 지역문화 재생의 핵심을 키우다

지역문화 전문가 양성과정 살펴보기

지역 재생의 핵심, 지역문화 전문가 되기 _ 뜨거운 열정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창조적인 사람들이 함께 모여 지역문화의 가치와 미래를 아름답게 만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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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전문가 칼럼Ⅰ

오래된 지혜;지역문화 재생의 핵심은 인력이다 추미경 다움문화예술기획연구회 상임이사

지역문화인력 양성을 위한 지역문화 아카데미 지역문화의 시대를 맞고 있는 오늘날, 국내·외를 막론하고 수도권 중심의 대도시가 아닌 중소도시, 농·산·어촌 등 작은 지역에서 지역마다의 고유한 문화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다. 그래서 지역 본래의 삶으로 거듭나도록 하는 일들이 다양하고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정보통신에서의 혁신적 발전, 지식기반 문화사회로의 전환이라는 시대환경 변화는 과거와 같이 전체로 뭉뚱그려진 문화적 이미지, 문화관련 이벤트보다는 지역마다의 독특한 삶의 결이 묻어나는 고유한 것, 작은 것, 섬세한 것 등에 대한 문화적 가치를 더 귀하게 여기도록 만들었다. 이렇게 지역문화가 중요해진 21세기 환경 속 한국의 지역문화 아카데미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인력을 네트워크로 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마다의 구체적 과제를 문화적으로 고양할 수 있는 인식과 실무역량을 높여주는 중요한 장이 되어 왔다. 더구나 올해의 교육주제는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이어서 지역문화를 단발적으로 돋보이게 하는 접근이 아닌, 오랫동안 지속되는 문화가치를 인식하게 하고 발굴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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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인력의 시야를 넓혀준 2011년 지역문화 아카데미 지역문화 아카데미는 2003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인력 양성정책의 일환이다. 2003년~2008년까지는 지역문화 행정인력 및 민간의 지역문화기획자를 위한 설계형 국내외 연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으며, 일반적으로 문화행정 인력의 재교육과 민간 문화인력의 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다가 2009년 이후부터 문화현장에서의 기획, 매개 인력을 적극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단기 행정연수 및 설계형 해외연수 방식의 개별연수 지원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문화 활동가들에 대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환하였다. 이에 따라 2009년~2010년에는 예술경영지원센터가, 그리고 2011년에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위임을 받아 지역문화 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보다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만들고 다양한 운영방식을 시도하면서 지금까지 지속해 가고 있다. 2011년 지역문화 아카데미는 국내연수, 국외연수, CoP 과정, 공감포럼, 대학생과정(컬처펍) 등의 다채로운 과정으로 추진되었다. 특히 국내연수는 수강생의 모집에서부터 서류심의를 통해 학습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상을 선정하였고, 운영에서도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이라는 주제에 맞추어 강의, 사례연구, 현장탐방, 분반 워크숍 등 교육적 효과를 얻기 위한 다양한 틀로 구성되었다. 갈수록 더해가는 지역문화의 중요성, 활동의 증가, 지역적 요구 등에 발맞추어 많은 지역문화 인력들이 지역문화 아카데미 과정에 신청했고, 4박 5일 전체 과정에 열성적으로 참여했다. 그리고 참여 구성원들이 팀별 워크숍을 통해 튜터와 함께 과제를 설정하고 스스로 기획안을 만들었던 결과물에 대한 최종 발표회를 끝으로 2011 국내연수는 마무리되었다. 물론 최종발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팀은 해외연수 참여의 기회를 확보하였다. 2011년 지역문화 아카데미 국내연수 과정은 2009년 이후 시작된 4박5일 합숙형 프로그램의 연장선상에서 보다 심화된 내용과 형식을 모색하였다. 또한 각 지역에서 다양한 일을 하고 있는 인력들이 함께 강의를 듣고 토론하고, 공동 프로젝트 워크숍 등을 진행하면서 지역문화인력간 소통과 교류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지역문화 아카데미 졸업생 기수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2009년 1기 이후 2기, 3기로서의 지역문화인력 간의 자발적 네트워크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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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전문가 칼럼Ⅰ

지역문화의 핵심, 사람 지역문화 아카데미는 지역문화인력의 시야를 넓혀주고, 실무역량을 심화시켜줄 뿐만 아니라 가장 중요하게는 인력 간 네크워크를 통해 자연스러운 지역 간 교류, 협업의 기반을 만드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고, 또 시대의 흐름에 맞도록 고유한 가치를 재생하여 지역다움을 만들어가는 것은 결국 지역에서 일하는 사람의 창의적 안목과 역량에 달려 있다. 2011년 국내연수 지역문화 아카데미의 큰 주제였던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의 핵심 요소는 바로 이를 만들어가는 ‘사람’이다. 지역문화의 가치를 발견하는 것도 사람이고, 그 가치를 살려서 지역에 맞도록 문화를 일구어가는 활동을 만들어내는 것도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오래 전부터 존재했던 이 지혜를 자주 간과한다. 지역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마치 지역문화를 바꿀 것처럼 오해하고, 지역문화 프로젝트의 국제적 이슈나 유행이 지역문화를 활성화할 것이라 착각한다. 그런데 패러다임, 국제적 이슈, 유행과 같은 정책 슬로건, 또는 건물이나 공간이 지역문화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이 모든 것들에 대한 바른 생각과 창의적 안목, 역량을 가진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것이다. 지역문화 아카데미는 이러한 사람을 키우고, 또 연계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튼튼한 토대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역문화 아카데미는 현재보다 훨씬 더 체계적이고 일관된 교육내용과 형식을 구축하여 안정적으로 운영될 필요가 있다. 또한 해마다 배출되는 지역문화 인력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실질적 운영방안의 마련도 절실하다. 많은 인력들을 교육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문화인력의 안목과 역량을 심화하는 프로그램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활동하는 인력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현장의 과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도 필요하다. 지역문화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문화에 입문하는 길을 열어주는 것도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지역에서 실제 활동하고 있는 인력을 끌어올리고, 연계하고, 또 협업의 기반을 체계적으로 열어주는 지원구조를 갖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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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 아카데미가 나아가야 할 방향 지역문화 아카데미가 시작하기 전 1999년부터 수년 간 다움문화예술기획연구회에서는 “지역문화기획인학교”라는 지역문화매개인력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때는 지역으로 찾아가서 지역의 문화관련 인력들이 민·관 구분 없이 다양하게 모인 가운데 지역의 구체적 과제를 워크숍을 통해 해결하는 과정으로 운영되었다. 이때 교육의 큰 원칙은 지역문화를 바라보는 시각과 안목을 높여내는 이론교육, 지역현장의 구체적 문화기획, 예술경영 실천과제를 스스로 해결해 보는 워크숍 실습이 중요한 틀이었다. 이 구조가 일관된 가운데서 지역을 다니며 교육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지역문화인력들은 실천적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지역문화 아카데미는 다양한 경험적 성과뿐만 아니라 다움에서 추진했던 지역문화기획인학교 성과, 또한 민간 영역에서의 다양한 지역문화 교육프로그램의 경험적 성과를 포괄적으로 수렴하고, 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큰 틀로 지역문화 아카데미 체계를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 해마다 새롭게 시작되는 지역문화 아카데미가 아니라 중장기적 비전에 근거한 큰 운영체계 속에서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지역문화 아카데미가 되기를 기대한다. 물론 2011년 지역문화 아카데미 국내연수과정은 이러한 과정에서 다양하고 실천적인 경험을 만들어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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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지역문화 재생의 핵심을 키우다

국내연수

지역문화로 떠난 5일간의 이야기

지역문화의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속가능한 재생을 지역문화의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4박 5일 강화도에서 그린 지역문화 2011년 5월, 한 달간의 참가자 모집 후 심사를 통해 선발된 총 66명의 지역문화 활동가, 행정가, (준)공공기관 종사자가 햇살이 따뜻한 6월에 4박 5일간 강화도에 모여 ‘지역문화의 지속 가능한 재생’에 대해 그려 보았다. 총 30시간의 강의시간에는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도시재생의 유형을 살펴보면서 지역문화 성공·실패 사례분석 및 프로세스 기반 연구를 통해 지역문화자원을 발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체적인 교육과정은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기법으로 공동 사업기획을 통한 학습에 초점을 두어 문화와 재생을 주제로 모둠을 구성하여 프로젝트를 기획해보는 워크숍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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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연수 개요 ⁂ 교 육 명 : 2011 지역문화 전문가 양성과정 국내연수 ⁂ 교육주제 :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 ⁂목

적 : 지역의 문화행정 및 활동 전문인력의 체계적 양성을 통한 지역 문화예술의 자생력 배양

⁂대

상 : 지역문화 행정가, (준)공공기관 종사자, 지역문화 활동가

⁂ 교육기간 : 2011. 6. 13(월) ~ 17(금), 4박 5일간(35시수) ⁂ 교육장소 : 인천시 강화군, 인천 동구 및 서구 등

Part2 지역문화 재생의 핵심을 키우다

국내연수 _ 지역문화로 떠난 5일간의 이야기

국내연수 연수생 대상 선발 지역문화 행정가

15개 시·도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및 광역자치단체 6급 이하 문화예술 및 지역문화 담당 공무원(서울지역 제외)

지역문화 활동가

문화기반시설 종사자 (공연장, 전시장 등), 예술단체 종사자, 예술기획사 종사자, 축제 종사자, 문화예술교육 분야 종사자 , ‘문화예술분야 사회적 기업’ 종사자, 문화기획자 등 민간 활동가 중 관련분야 3년 이상 경력자

지역문화 (준)공공기관 종사자

광역 및 기초 단위 지역문화재단 및 지역문화예술위원회, 지역문화기반시설 (공공 공연장 및 미술관·박물관, 시설관리공단 등), 문화원, 문화의 집, 기타 지역문화진흥관련 (준)공공기관 등 종사자 중 3년 이상 경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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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과정 •지역문화 행정가 : 시•도 광역자치단체 추천을 통해 선발 시·도 광역자치단체에 공문 발송 → 시·도 광역자치단체에서 인력 추천 → 서류심사 → 최종선발 •지역문화 활동가, (준)공공기관 종사자 지원자 : 자율신청 및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 지원신청 → 자격요건 심사 → 서류심사 → 최종선발

국내연수 세부프로그램 심사를 거쳐 선발된 연수생들은 두 반으로 나누어 각 반의 멘토 선생님과 함께 공통 및 분반 수업을 받았고, 강의와 모둠별 워크숍 활동을 중심으로 지역문화의 재생과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 기획의 과정을 가졌습니다. 교육내용 구성 방향 • 문화를 통한 지역의 특성화, 활성화, 재생(regeneration)에 대한 관심 및 트렌드 파악  지역문화 행정가, 활동가, (준)공공기관 종사자 등 교육대상의 통합 연수 추진 • 2009~2010 지역문화 아카데미 교육과정 결과분석  프로젝트매니지먼트기법 기반, 팀프로젝트 기획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단계별 교육과정 모듈을 구성하여 타 교육과정과의 차별화 •지역문화인력(행정가, 활동가 등) 대상 유사 교육과정 분석  지역문화 핵심콘텐츠와 교육주제(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중심으로 한 교육과목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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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별 교육체계 Step 1 개념잡기 구분 일정

Step 2

개념정리하기 1일차 6월 13일

Step 3

프로젝트 구조 그리기

Step 4 프로젝트 심화하기

Step 5 프로젝트 기획하기

2일차 6월 14일

3일차 6월 15일

4일차 6월 16일

5일차 6월 17일

공통과목 (개념정리, 프로젝트 구조그리기)

분반선택과목 (프로젝트 구조그리기)

현장답사 및 피드백 (프로젝트심화하기)

공통 (프로젝트기획하기)

9:00-12:00 13:00-15:00 15:00-18:00 19:00-22:00

입소식 공통과목 (개념잡기)

퇴소식

•1~2일차 : 지역문화자원 발굴과 재생, 창의적 특성화 등에 대한 인문학적 기본강의와 연수생간 네트워킹, 의견교류 등을 통한 모둠별 프로젝트 활동의 기초다지기 과정 •3일차 : 프로젝트 기획활동을 위한 모둠구성 및 분반선택과목으로 프로젝트 구조그리기 과정

Part2 지역문화 재생의 핵심을 키우다

국내연수 _ 지역문화로 떠난 5일간의 이야기

•4~5일차 : 주제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과 관련한 지역 현장 답사 및 피드백 공유를 통한 프로젝트 심화하기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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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연수 최종프로그램 6월 13일(월) 13:00-13:30 등록 및 입소 (공통, 합반) 13:30-14:00 [Orientation] 입소식 및 인사말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인력양성팀 14:00-16:00 [Intro/연수과정 오프닝 강의] (공통, 합반)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이란 무엇인가(1) : 지역문화의 힘, 지역문화의 활성화는 어떻게 가능한가 강사 : 라도삼(서울시정개발연구원) 16:00-18:00 [Lecture & Brain Storming/의미찾기&개념잡기] (공통, 합반)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이란 무엇인가(2) : 지역문화자원의 인문학적 접근, 지역문화자원의 발굴 강사 : 안이영노(기분좋은QX 대표) 18:00-19:00 저녁식사 19:00-21:00 네트워크 타임 6월 14일(화) 09:00-11:00 [Lecture] 지역문화자원 특성화 사례 뒤집어보기 : 성공사례인가 실패사례인가? (공통수업, 2개 분반) 강사 : 신동호(리서치21 대표) 강사 : 권순석(문화컨설팅 바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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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12:00 [Brain Storming] 지역문화자원의 발굴 프로젝트를 위한 브레인스토밍 (공통, 합반) 강사 : 이선철(감자꽃스튜디오 대표) 12:00-13:00 점심식사 13:00-18:00 [Workshop] 지역문화자원 발굴과 재생 : ‘지역문화자원’ 발굴 프로젝트 워크숍 (공통수업, 2개 분반) 강사 : A반) 이선철(감자꽃스튜디오 대표) 강사 : B반) 추미경(다움문화예술기획연구회 상임이사) 18:00-19:00 저녁식사 19:00-21:00 [Workshop] 지역의 창의적 특성화 의미 되짚어보기 : 창의적인 특성화란 무엇인가 *모둠활동 강사 : A반) 이선철(감자꽃스튜디오 대표)

Part2 지역문화 재생의 핵심을 키우다

국내연수 _ 지역문화로 떠난 5일간의 이야기

강사 : B반) 추미경(다움문화예술기획연구회 상임이사) 6월 15일(수) 08:00-09:00 아침식사 09:00-12:00 [Lecture] 실행 프로세스 기반교육 (자율선택 분반) [분반A] 지역의 문화적 구조화를 위한 ‘컬처럴 매핑(Cultural mapping)’ 방법론 연구 강사 : 오민근(시장과문화컨설팅단 컨설턴트) [분반B] 디자인 process를 활용한 창의적 지역문화공간 설계 연구 강사 : 류제홍(커뮤니티디자인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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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반C] 문화공간의 창의적 설계를 위한 건축process의 이해 강사 : 이종준(삼우건축 실장) [분반D] SNS를 활용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전략 연구 강사 : 최재용(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 원장) 12:00-13:00 점심식사 13:00-16:00 [Lecture] 콘텐츠 심화 선택교육 (자율선택 분반) [분반A/문화공동체 형성]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지역공동체는 생활주민에게 어떤 의미인가 강사 : 추미경(다움문화예술기획연구회 상임이사) [분반B/지역 문화자원 : 공간문화화] 왜 지역의 공간을 문화화하는가 : 다양한 유휴시설의 재생 강사 : 이광준(시장과문화컨설팅단 단장) [분반C/문화공동체 형성] 지 역 문화자원 활용과 주민참여를 통한 문화적 마을 만들기 : 문화를 활용한 마을만들기의 방법과 사례를 중심으로 강사 : 이명희(동서대학교 교수) [분반D/지역 활성화] 커 뮤니티 비즈니스와 지역문화자원 활용을 통해 지속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가 가능한가 강사 : 정남식(지역활성화센터 부소장) 16:00-18:00 [Project Workshop] 지속가능한 “재생”과 문화자원의 특성화 재논의 (공통수업, 2개 분반) *모둠활동 강사 : A반) 이선철(감자꽃스튜디오 대표) 강사 : B반) 추미경(다움문화예술기획연구회 상임이사) 18:00-19:00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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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목) 09:00-12:00 [Project Workshop] 지역문화 재생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 프로젝트 기획서 작성 워크숍 (공통수업, 2개 분반) *모둠활동 강사 : A반) 이선철 / 감자꽃스튜디오 대표 강사 : B반) 추미경 / 다움문화예술기획연구회 상임이사 12:00-13:00 저녁식사 13:00-18:00 [Visit & Tour] 지역문화 재생 관련 현장답사 및 피드백 : 인천 중구 ‘개항장 문화지구’ 및 동구 ‘배다리 역사마을’ 현장답사 (A반, B반 교차수업으로 진행) 답사 진행자 : 인천 중구 - 장한섬(문화공간 플레이캠퍼스대표) 답사 진행자 : 인천 동구 - 민운기(스페이스빔대표) / 권은숙(배다리마을만들기 활동가)

Part2 지역문화 재생의 핵심을 키우다

국내연수 _ 지역문화로 떠난 5일간의 이야기

강사 : A반) 이선철(감자꽃스튜디오 대표) 강사 : B반) 추미경(다움문화예술기획연구회 상임이사) 6월 17일(금) 08:00-10:00 아침식사 및 퇴소준비 10:00-13:00 [Outro]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기획서 발표 및 토의 (공통, 합반) 강사 : 이선철(감자꽃스튜디오 대표) 강사 : 추미경(다움문화예술기획연구회 상임이사) 13:00-13:30 퇴소식 13:30-14:30 점심식사 및 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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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연수 세부 결과 4박 5일간 총 66명의 참석자, 4박 5일간의 연수만족도는 총 4.0점(5점 만점)이었다. ※ 각 연수 종료 후 참석자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지 결과를 토대로 작성 (설문응답자 : 총 56명)

영역별 만족도 운영체계 3.6 교육환경 3.9 연수내용 4.1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향상 3.8 실제업무와 도움 3.8 참가자간 정보공유 4.1 경력에 도움 3.7 0.0

1.0

2.0

3.0

4.0

5.0

•운영체계 항목 : 연수홍보(시기, 내용, 방법 등), 연수일정, 연수생 의견반영도, 기관의 친절도 •교육환경 항목 : 적절한 연수공간, 교육기자재 구비, 편의시설(화장실, 주차장, 매점 등) •연수내용 항목 : 흥미롭고 유익한 연수내용, 난이도, 강의목표와의 일치도, 교재구성, 체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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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된 점 및 보완점 교육내용Ⅰ잘된

•프로젝트 수행 시 몰입이 수월하도록 팀구성 및 네트워크 활동을 지원, 적극적인 튜터와의 호흡으로 강의내용 습득이 용이 •지역문화 활동가의 사례를 통해 구체적인 문제점을 인식할 수 있었던 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었던 점 •지역사회행동가, 활동가들과 만남을 갖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던 점, 토론과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정보와 아이디어 공유 및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진 점 •자율선택 분반수업 중 강사분들의 열정적이고 구체적인 강의가 큰 도움이 됨 •지역 문화에 대하여 폭넓은 관점을 제시, 현장답사(인천 차이나 타운 등)를 통한 체험 기회 제공 교육내용Ⅰ보완점

및 요청사항

•연수 시작 시점에 바로 강의시간을 편성하는 것보다 좀 더 적극적인 네트워크 강화 시간이 필요

Part2 지역문화 재생의 핵심을 키우다

국내연수 _ 지역문화로 떠난 5일간의 이야기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커리큘럼 구성이 필요, 각 강의별로 주제에 부합되는 강의가 요구됨 • 전체 교육일정의 흐름을 재구성 할 필요가 있음. (4일째 답사 후 5일째 발표로 인해 조별모임의 흐름의 연계성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음) •새로운 교육강사진 구성이 필요, 프로그램 전반에 세심한 배려 요망(시간 안배 및 레크레이션 추가) 운영 및 체계Ⅰ잘된

•스탭들의 세심한 배려 및 지원, 연령대 별로 고려한 방 배정과 배려, 좋은 시설과 정확한 일정과 운영 방식 운영 및 체계Ⅰ보완점

및 요청사항

•타이트한 시간 배분과 빡빡한 일정, 교육진흥원과의 소통이 부족, 식사 외 간식과 물 부족, 숙소가 비좁았던 점 •일정과 교육 시간이 빡빡했던 점, 원활한 진행 필요(버스시간 지연 등), 네트워크 강화 시간이 필요, 연수 전 사전 정보 안내가 부족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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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강의 1. [워크숍] 지역문화자원 발굴과 재생 : ‘지역문화자원’ 발굴 프로젝트 워크숍 / 만족도 4.5점 강사 : 이선철(감자꽃스튜디오 대표) 2. [자율선택 분반] 콘텐츠심화 선택교육 : 주민참여와 문화를 활용한 마을만들기의 방법과 사례 / 만족도 4.4점 강사 : 이명희(동서대학교 교수) 3. [자율선택 분반] 실행프로세스 기반교육 : 지역의 문화적 구조화를 위한 ‘컬처럴 매핑(Cultural mapping)ʼ 방법론 연구 / 만족도 4.3점 강사 : 오민근(시장과문화컨설팅단 컨설턴트) 4. [자율선택 분반] 실행프로세스 기반교육 : SNS를 활용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전략 연구 / 만족도 4.3점 강사 : 최재용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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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연수 프로젝트 발표회 4박 5일간의 여정 동안 국내연수의 A, B 두 반에서 각 6개씩 총 12개의 모둠별 프로젝트가 만들어졌다. 국내연수가 끝난 뒤, 각 지역으로 돌아가 참여자들이 수정 보완을 통해 다듬었고 연수 종료 1주일 후에 12개의 최종 프로젝트 PT 및 국외연수생 선발을 위한 심사가 동시에 진행되었다. 전문가 심사위원으로부터 전반적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로 짜임새 있는 기획서가 작성되었으며, 다수 프로젝트가 실제 지역 현장에서의 실현 가 능성도 높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프로젝트 사업대상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하나, 4박 5일간의 짧은 연수기간 내에 작성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기에, 일부 프로젝트의 경우는 구체성이 미흡하고 문화적 요소가 부족하거나 연수 주제와 연계성이 떨어졌던 면은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 Ⅰ국내연수 프로젝트 _ A반 초지달관팀(공공디자인) 빛나는 도시의 꿈 수원華城성안마을(행궁동) 디자인을 허하라! 김은정, 백창흠, 송명문, 차재근, 최홍기, 황명식

Part2 지역문화 재생의 핵심을 키우다

국내연수 _ 지역문화로 떠난 5일간의 이야기

두번째 가족팀(문화예술교육) 울산 아저씨 빠져들다 서민영, 손명진, 이용형, 조은정, 진정미, 최예문, 박화선 레인보우팀(아트마켓) Combine 동두천 프로젝트(Rainbow Art Market) 나정인, 정연원, 홍지은, 정승수 유휴시설연구팀(유휴시설)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꽃피울 문화 예술 일하 go, 놀 go, 예술하 go! 강덕심, 김영태, 김은희, 김효진, 김훈배 Zoomin-project팀(주민프로그램) Zoom in 가평주민참여프로젝트 김다연, 박성민, 송미경, 이명기, 이진영, 정영순, 하나민, 홍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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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팀(축제) 오천년 김포 금쌀 축제 홍보방안 김필상, 나명흠, 오영일, 조미란 Ⅰ국내연수 프로젝트 B반 프로그램 A팀 情&愛 소통공간 만들기 ‘무릎팍’ 강현정, 김윤미, 김지식, 신영주, 김혜숙 지역과 결합된 문화공동체 프로그램 B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全州 ‘아로새기다’ 김현갑, 이경언, 정세미, 최홍선 지역 어메니티 자원에 대한 창의적 접근(빛 좋은 개살구) 문화체험지원도농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역재생 e-좋은 스마일 밥상 최시영, 김하나, 전수철, 박성우, 오종인, 조근상 공동체 예술 프로젝트(연평오감 ‘悟感') 연평오감(悟感), 오 / 깨닫다, 깨우쳐 주다, 계발하다, 눈 뜨다. 감 / 느낌이 통하다, 마음이 움직이다, 닿다, 감동 박세진, 백혜미, 최승철, 이선명, 권정효, 김은미 지역자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팔딱팔딱” <소래철교 재생> 프로젝트 김경섭, 이주연, 전민현, 윤여정, 박주섭 지역자원과 유기적으로 결합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어부! 문화를 낚다” 프로젝트 손은영, 이훈희, 서무찬, 박성복, 하정화, 박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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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전문가 칼럼Ⅱ

지역재생을 위한 방법;

지역가치자원 지도 만들기(cultural mapping)와 집중검토회의 오민근 Creative Consultant on Urban & Regional Regeneration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UCCN 자문위원

지역재생을 둘러싼 사회 여건 ‘도시재생’의 붐 2007년부터 ‘도시재생’이라는 말이 많이 쓰이고 있다. 필자가 2003년에 한국에 돌아와서 앞으로 ‘도시재생’이라는 것이 대두될 것이라고 얘기하던 것이 기억난다. ‘도시재생’이라는 단어가 우리나라에서 쓰이기 시작한 것은 필자의 기억으로는 2005년쯤이다. 그 사이에 우리나라에는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2003년 12월에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지방분권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였다. 이후 2006년 말에는 국토해양부에 도시재생사업단이 설립되었고, 2008년에는 도시재생에 관한 법률 제정 논의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가장 최근인 2011년 3월에는 ‘도심재생사업 지원법안’이 일부 국회의원들에 의해 발의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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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전문가 칼럼Ⅱ 필자가 ‘도시재생’을 언급한 이래 약 10년이 채 안 되는 사이에 분위기가 이렇게 바뀐 것이다. 인터넷으로 ‘도시재생’을 검색해 보니 ‘도시재생신문’이라는 매체가 2009년에 창간되어 발간되기 시작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흥미로운 것은 해당 신문 홈페이지에서 ‘도시재생신문’ 명칭의 부제로 ‘살아있는 뉴스, 재개발·재건축 현장 통신’이 붙어 있다는 것이다. 이는 ‘도시재생’을 곧 ‘재건축, 재개발’이라는 의미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한편 국토해양부 산하 기관 중 하나인 도시재생사업단 홈페이지에서는 ‘도시재생’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다. 산업구조 변화(기계적 대량생산 위주 산업 → 전자공학 · 하이테크 · IT 등 신산업) 및 신도시·신시가지 위주의 도시확장으로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있는 기존 도시를, 새로운 기능을 도입 · 창출함으로써 경제적 · 사회적 · 물리적으로 부흥시키는 것

그리고 도시재생의 필요성과 도시재생의 개념을 다음과 같이 그림으로 정리하고 있는데, 필요성에 대한 분석은 대체로 공감을 하지만, 건축과 시설 위주의 환경재생을 초기에 해야 한다고 나타내고 있는 도시재생의 개념에 대해서는 납득하기가 어렵다.

노후도시

환경 재생

•건축물 노후화 •기반시설 노후

•토지의 고도 이용

•지역경제 침체

경제 재생 

•지역 슬림화

•신산업 및 일자리 창출

낙후도시

생활 재생 

•문화 복지 교육환경 쇄신

•건축물 기반시설 정비

•기존 경제활동 재활성화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 조성

•환경부하 저감

•지역상권 확대 재창출

•주민참여 활성화

도시 재생 (Urban Renaissance) 도시기능의 회복 및 전환

도시 커뮤니티의 부활

(도시기능의 입체화)

(복합용도 개발)

도시의 활력 및 매력 창출 (기존 구조물 리노베이션)

기반시설 건축물 입체화

주거+문화+상업+업무

기반시설 건축물 리모델링 국토해양부 도시재생사업단 홈페이지에서의 ‘도시재생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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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의 ‘도시재생’에 대한 인식이 이 정도라는 것을 볼 때, 이러한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 관련 학계의 인식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일부 전문연구자들이 만들 어 낸 도시재생기법은 당연히 국토해양부 도시재생사업단에서 만든 다양한 핵심과제의 수행에 따른 결과들이 적용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역에서 ‘재생’이라는 것을 하고자 할 때, 국토해양부 도시재생사업단의 핵심과제수행 결과들을 검토해서 적용해야 하는 것인가? 지자체의 일선 공무원 들과 해당 지역주민들은 이 ‘도시재생기법’을 보면서 재생에 노력해야 하는 것인가? 이렇게 생각하다 보면, 결국 그 결과들은 지자체나 어떤 조직 및 단체가 어느 지역에서 소위 도시재생사업을 행할 때 사용되어 야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2011년도 도시재생사업 테스트베드로 선정된 도시인 ‘전주시’와 ‘통합창원시’는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마을 만들기’에 대한 붐과 오해 1)

‘마을 만들기’도 예외는 아니다. 단체장이 새로 당선된 서울시가 마을 만들기를 집중 육성 지원하겠다고 하면서 그 목표를 수치로 제시하기도 하였다. 현재 대부분 의 지자체가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이를 위해 마을 만들기 센터, 마을 만들기 지원센터 등 다양한 이름의 지원센터를 두고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 만들기’는 행정에서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지역 주민이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마을 만들기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되기 때문에, ‘사업’이라는 용어에 의해 그 한계는 착수단계에서부터 생기게 된다. 다시 말하면, 행정에서 사용하는 ‘사업’에는 ‘예산과 기한’이 정해져 있는 것이기 때문에 ‘마을 만들기 사업’ 은 ‘마을 만들기’를 ‘일정한 예산과 주어진 기한’ 내에 행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에 어떤 문제가 있을까? 당장은 예산이 나오고 지원센터가 있어서 해당 지자체와 주민들로 하여금 ‘마을 만들기’가 되어가고 있다고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얼마 전 강릉시 의회에서 마을 만들기 예산을 전면 삭제함에 따라 강릉마을 만들기 협력센터가 공중으로 붕 떠버리게 된 일이 있었던 것처럼, 지자체의 정치상황 변화 등에 따라 언제든지 ‘사업’ 은 중단될 수 있다는 근본적인 한계이자 단점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마을 만들기나 도시재생은 국가 주도 혹은 지자체 주도로 할 경우에, ‘마을 만들기’나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가 미흡한 상태에서 역시 ‘사업’ 형태로 추진하기 1)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금방 찾을 수 있기 때문에 그 수치는 굳이 적지 않는다. 게다가 그 수치가 의미가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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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전문가 칼럼Ⅱ 쉽기 때문에 위와 같은 ‘사업실패’가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국가나 지자체는 도시재생이나 마을 만들기를 하고자 하는 지역이나 주체에 대해 어떠한 지원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정책과 법제도, 지원사업 등으로 구체화 하여 집행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우선 과제가 된다.

지역재생을 위한 방법 : 지역가치자원 지도 만들기(Cultural Mapping)와 집중검토회의 개념의 설명 : ‘함께’ 지역가치자원 지도 만들기(Cultural Mapping) ‘지역가치자원 지도 만들기’는 말 그대로, 지역에서 어떠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에 가치가 있고 필요하다고 지역적으로 지역주민들이 인정하는 유형·무형·인적 자 원을 지도로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틀어서 가리키는 것이다. 즉 그동안 무의식적으로 해왔던 해당 지역의 모든 자원들을 찾아내어 목록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 라, 소위 추구하고자 하는 바의 달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지역적으로 가치가 있는 자원’을 찾아내는 것으로, 이때 기존의 프로젝트나 사업에서 행했던 것처 럼 전문가나 전문가 집단에 맡기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지역 주민을 포함하여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지도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집중 검토회의 집중 검토회의는 프랑스의 미술 분야에서 시작한 개념으로, 누구나 공감하며 추구하는 바에 적합한 목표, 목적, 추진전략, 실천사업 등을 함께 찾아내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어느 지역에서 발전계획을 수립한다고 가정할 경우,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중심으로 전문가, 공무원, 시군구의원, 학생 등이 함께 참여하여, 서로 자유로이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발전계획을 만 들어가는 것이다.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게 되면, 의견수렴이 어렵다고 여기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것은 해당 주체들이 모두 공통적으로 인식하는 일정 공간을 나타낸 도면을 가지 고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만들어가는 것이다. 때문에 참여주체의 직급이나 종사분야 등에 따라 활동범위가 달라지는 데서 오는 정보들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정보의 양이나 주제에 따른 우열이 아닌, 상호 대등한 관계에서 의견을 주고받고, 결과물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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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과 장점 대체로 ‘지역가치자원 지도 만들기(Cultural Mapping)’는 ‘집중 검토회의’의 초기 단계에 적용된다. 즉 집중 검토회의는 참여자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모두가 인정하 는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고, ‘지역가치자원 지도 만들기(Cultural Mapping)’는 참여자들이 각기 가지고 있는 서로 다른 정보들을 서로 공유하고, 이를 하나의 도면에 나타내어 모두가 합의하는 가치자원 도면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공통의 정보를 바탕으로 하게 되기 때문에, 정보독식이나 정보부재에 따른 참여자들의 참여 태도 (적극적인가, 소극적인가 하는)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이다. 집중검토회의는 지역 현황의 파악 및 반영이 수월하지 않았던 기존 프로젝트의 수행시 에 나타나는 통상의 소요 비용 및 소요 시간을 단축시켜 주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 프로젝트에서는 프로젝트 착수시기와 결과도출시기의 시간차에 의해 발생하는 비용이 커지나, 집중검토회의는 지역 현황의 파악 및 그것의 반영이 수월하여 시간차에 의해 발생하는 비용을 줄여준다. (아래 그림 참조).

자 원

변화영향

변화비용 기존프로젝트

집중검토회의

프로젝트 수행시 집중검토회의 포함 여부에 따른 장점 비교 (2011. 오민근 재작성) 계획수립

시간

실행

적용 사례 : 2011 지역문화아카데미에서의 ‘지역가치자원 지도 만들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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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전문가 칼럼Ⅱ 2011 지역문화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지자체, 문화예술 관련 기관 종사자, 지역에서의 문화예술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필자는 4박 5일에 걸쳐 진행된 아카데미에서 ‘지역가치자원 지도 만들기’에 관한 3시간짜리 강의를 담당하였다. ‘지역가치자원 지도 만들기’에 관한 이해를 위해 1 시간 반의 강의 실시 후, 나머지 1시간 반은 실제로 25명의 수강자들을 5명씩 5개조로 나누고, 참석자들과 연고가 거의 없는 ‘인천 배다리 지역’ 일대를 대상으로 그 곳의 문화적 발전 기본 전략 수립을 위한 ‘지역가치자원 지도 만들기’를 하도록 하였다. 다행히 인천에 연고를 두고 있는 3명이 포함된 1개조를 제외하고는 모두 인 천이 아닌 다른 지역 출신의 수강자들로 구성되었다. 1시간 반 동안 기본 전략을 만들어 보자고 했을 때 수강자들의 반응은 ‘설마……’, ‘어떻게?’ 하는 표정이었으 나, 결과적으로 각 조별로 3번씩 발표를 하여 기본 전략을 수립하게 되었다. ‘지역가치자원 지도 만들기(Cultural Mapping)’에 대한 수강자들의 몰입도가 높은 것은 물론, 실제로 지역에서의 가치자원을 찾아내고, 전략을 수립해 나가는 과정 을 1시간 반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함께 만들어 가면서, 수강자들은 상호 의견을 주고받고, 대안을 제시하며, 결과적으로 기본 전략안을 제시하는 과정까지 공유하 게 되었다. 스스로 직접 참여하여 기본 전략안을 만든다는 것에 상당히 즐거워했으며, 실제로 수강자들은 구체적인 전략안이 나오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되면서 이러한 방법의 의의와 효과에 대해 인식할 수 있었다.

지역재생에의 제언 : 주민이 참여하는 행정, 전문가 주도에서 주민의 주도로 지역재생은 토목사업도, 도시개발사업도 아니다. 국가는 전체적으로 고령화 사회가 되어가고, 지방은 인구감소 진행으로 과소화(過疎化) 되어가고, 인터넷을 바탕으 로 한 사회적 연계(SNS : Social Network System)로 한 손의 스마트기기를 통해 전세계의 소식과 외국인들과 접할 수있게 되었다. 또한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변 화로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패러다임조차 변화하고 있다. NPO와 NGO의 점차 왕성해지는 활동으로 인해 이에 대한 책임이 더욱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 지역재생에서는 지역활성화가 선결되어야 하는데, 이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주민의견수렴과 주민주도로 계획을 세우고 주민의 적극적 참여에 의해 진행되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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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이를 위해서는 많은 예산이 아니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이 주도하여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 따라서 주민이 주도하고 행정 과 전문가가 ‘협력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세주체의 ‘소통’을 어떠한 과정을 통해서 만들 것인가 하는 선택의 문제이다. ‘지역가치자원 지도 만들기’와 ‘집중검토회의’는 이러한 선택을 수월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경주, 공주, 부여, 익산과 같이 고도보존법(古都保存法)에 의해 古都로 지정되어 국가의 문화재정책에 대한 반감이 큰 古都지역 주민들은, 해당 지자체에 대해 국가가 모종의 정책, 사업 등을 실시할 경우 반대운동 등이 일어나는 등 저 항이 상당하다. 하지만 필자는 2011년 10월과 11월에, 익산시 고도(古都)지역 주민들과 함께 ‘우리가 만드는 古都의 미래’라는 주제로 익산시 고도지역 발전을 위 한 기본계획을 ‘집중 검토회의’를 통해 실시했었다. 고도지역 주민, 익산시 공무원, 전문가가 함께 며칠에 걸쳐 집중검토회의를 실시한 결과, 효과는 상당했다. 공무원은 주민의 생각을 직접 들을 수 있었고, 주민들은 각자의 이해관계를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합의를 해나갔으며, 전문가는 직접 살기 전에는 알기 어려운 내용들까지도 즉시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가능했다. 즉, 주민의 견수렴에 기초하여 주민이 주도하는 발전계획의 수립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 소재가 역사, 문화, 역세권 개발, 관광개발 등 그 무엇이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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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연수 참여자 후기 김경섭 Ⅰ 서남권문화예술협회 3년 동안 참가신청을 한 끝에 올해 가게 된 연수였습니다. 그래서 더 행복했고,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여러 지역에서 각기 다른 일을 하시는 분들과 함께 한 주제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힘들고 어려운 만큼 많은 깨달음과 배움도 있었습니다. 아쉽게 선정에서는 탈락했지만 주변의 여러분들은 좋은 점수를 주셔서 그나마 위로가 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해 주신 진흥원 인력양성팀 담당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최홍기 Ⅰ 현대음악오케스트라 같은 목적을 지닌 많은 사람들을 만나 서로에게 영감을 얻고 나누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김훈배 Ⅰ (주)구미아트문화센터 잘 짜여진 커리큘럼과 안정된 진행, 참여자들의 열정이 어우러진 멋진 경험이 었습니다. 전수철 Ⅰ 전 문화예술연구소 전국 각 지역 문화 현장에서 참여한 많은 분들과 함께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에 대하여 마음을 모으고 함께 공부한 것은 오랫동안 숙제로 남아있던 과제 를 해결한 것 같은 기분입니다. 그 동안 정부 각 부처에서 많은 예산이 지역 발전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엄청나게 투입 되었고, 많은 인력이 활동하고 있어도 지역의 사정은 그리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역 현장에서 일하는 인력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은 바람직한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교육 대상자를 기초반, 심화반, 전문가반으로 분리하여 구성 하고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장 전문가들의 고견을 수용하여 교육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문화 정책에도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이뤄지면 좋겠다는 바 람입니다. 각 교육 분과별 공동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여 실행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교육적인 부분에 대하여 생생한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물론 전문가의 컨설팅과 평가가 함께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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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Ⅰ 대덕문화원 실행 프로세스 기반교육과 콘텐츠 심화 선택교육은 일반강의에 업그레이드 되어, 창의적인 기획 전문가를 양성시키는 일에 있어 만족할 만한 양질의 시간이었습니 다. 조별 워크숍은 문화공동체를 실제로 이해하는 데 실천적 경험이 었습니다. 나정인 Ⅰ 예술강사 다양한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러 전문가분들을 만나 하나의 프로젝트를 3박 4일 동안 구체화 시키는 과정이 즐거운 교류의 시간이었습니다. 첫날, 조금 뒤늦게 도착한 그곳에서 자기소개를 하면서 얼굴을 익히던 시간이 또렷하게 기억납니다. 어색하게 웃으며 오랜만에 남들 앞에서 나를 소개해야 했던 그 시간에 어떤 분은 노래를 했고 어떤 분은 자기 지역에 대한 소개를 하였습니다. 두 번째 날에는 전문가 선생님들의 수업을 듣고 조를 짜고 조별로 프로젝트를 꾸려 하나의 기획을 구체화 시키는 시간이 주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당황하 였지만 다들 열심히 자기의 분야를 십분 발휘하여 의견을 교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와중에 의견충돌도 있었고, 중간에서 어찌 해야할지 모르는 상황이 연출되기

Part2 지역문화 재생의 핵심을 키우다

국내연수 _ 지역문화로 떠난 5일간의 이야기

도 하였습니다. 마지막 날은 아무것도 나온 것이 없고, 사람들과도 더 친해져서 가고 싶은 마음에 고민이 앞선 날입니다. 부랴부랴 자료를 찾아 구체화를 시키고, 헤어지기 전에 더 틀을 잡아놓고자 고민을 합니다. 그런데도 결과는 나오지는 않고 고민이 더 늘어납니다.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만나자는 약속과 함께 커뮤니티를 만들고 발표를 했습니다. 너무 잘한 조들이 많았습니다. 우리 조는 해외연수에 선정되지 못하였지만 그 지역 프로젝트에 선정이 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소중한 만남과 지속되는 커뮤니 티, 이런 기회를 제공해 준 진흥원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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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지역문화 재생의 핵심을 키우다

국외연수

독일에서 만난 지역문화의 현장

지역문화의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속가능한 재생을 지역문화의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해외지역의 성공사례 현장 체험 지역문화 전문가 양성과정 국외연수는 국내연수 주제와 밀접하게 연관된 해외지역의 성공사례 현장 답사 및 체험을 통해 지역문화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쟁 력을 높이기 위해 진행되었다. 국내연수 후 총 14명의 국외연수생이 프로젝트 발표회를 통해 선발되어 우수한 해외 문화기반시설 워크숍 참여 및 전문가 강연 등을 통해 우리 지역문화의 발전적 방향성을 모색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국외연수에 떠나기 전, 국외연수생 사전모임을 통해 국외연수의 원활한 참여를 돕고 학습효과 를 높이기 위하여 연수 세부내용, 주요방문지 등 사전 정보 제공 및 연수 시 유의사항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그리고 4박 6일간의 국외연수 종료 후 결 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한 결과발표회를 개최하여 개별 연수결과보고서를 공개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렇게 국내연수에서부터 국외연수 종료 시까 지 일관성 있는 단계별 연수를 추진하여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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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 전문가 양성과정 국외연수 개요 ⁂ 연 수 명 : 2011 지역문화 전문가 양성과정 국외연수 ⁂ 연수기간 : 2011. 8. 28(일) ~ 9. 2(금), 4박 6일 ⁂ 연수지역 : 연수주제와 관련된 독일국가 내 베를린, 루르 지방(에센 등), 칼스루에 등 ⁂ 연수대상 : 국내연수 후 선발된 우수 모둠 연수생 총 14명 ⁂ 연수내용 •해외지역의 문화를 통한 재생관련 성공사례 현장 답사 및 체험, 전문가 강연 및 워크숍 등 •연수전 연수생 사전모임과 연수 후 연수결과보고서 제출, 발표회를 통해 결과 공유 연번 세부과정명 일시 장소 주요내용

Part2 지역문화 재생의 핵심을 키우다

국외연수 _ 독일에서 만난 지역문화의 현장

국외연수생 사전모임

8. 19(금) 교육진흥원 1층 복합공간 •국외연수 전 연수세부내용, 주요방문지, 기관 등 사전정보 제공 •연수 참여 전 유의사항 공지 등

국외연수

8. 28(일)~9.2(금), 4박 6일간, 독일 루르지방(에센 등), 베를린 등 •해외의 ‘문화를 통한 재생’ 관련 성공사례 현장 답사 및 체험 •우수한 해외 지역문화기반시설 방문과 전문가 강연 및 워크숍 참여 등

국외연수 결과발표회

9. 16(금) 교육진흥원 3층 연수실 •연수결과보고서 공개발표 및 토론 •국외연수를 통한 지역문화 현장인력의 발전 방향성 및 시사점 제시 및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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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연수 자세히 보기 국외연수 주요 답사지 베를린(Berlin) _ 우파파브릭(Ufa Fabrik) 베를린(Berlin) _ 쿨투어 브라우어라이(Kultur Brauerei) 에센(Essen) _ 촐페라인(Zollverein) 오버하우젠(Oberhausen) _ 엠셔파크(EMSCHER LANDSCHAFTS PARK) 칼스루에(Karlsruhe) _ ZKM미디어(Zentrumfur Kunstund Medientechnologie)센터

주요일정 8.28(일)

인천공항 집결 및 출국

8.29(월)

주독일한국문화원 방문, 우파 파브릭(Ufa Fabrik) 답사 및 담당자 미팅,

쿨투어 브라우어라이(Kultur Brauerei) 답사 및 담당자 미팅

8.30(화)

촐페라인(Zollverein) 답사 및 담당자 미팅, 쾰른성당, 로렐라이 언덕 주변 탐방

8.31(수)

엠셔파크(EMSCHER LANDSCHAFTSPARK) 답사 및 담당자 미팅,

미디어하펜(수변지역 재개발 프로젝트) 주변 탐방

9.1(목)

ZKM 미디어 센터(Zentrum fur Kunst und Medientechnologie) 답사 및 담당자 미팅

9.2(금)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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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연수가 우리에게 남겨준 시사점 지역성과 역사성을 살리는 재생과 문화예술을 활용한 지역 재생에 대한 독일 정부와 지자체의 든든한 지원과 후원 • 옛것을 보존하고 계승하고자 하는 독일인들의 문화적 가치관이 유휴공간을 세계적 명소로 만들어낸 점은 무조건적 개발로 고유의 가치와 이상보다는 상업적 이 용을 주목적으로 하는 우리나라의 일부 유휴공간 개발 사례에 대한 반성을 하게 하였다. •문화예술이 지역의 경제와 지역주민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 독일의 문화에 대한 과감한 지원과 후원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다. 단기 손익을 계산하는 프로젝트형 지원이 아닌, 독일 정부와 부동산투자회사의 미래를 바라보는 장기 투자형 지원사업 • 독일의 주정부와 문화예술 관계자가 급격한 공간의 재활용이 아닌, 쇠퇴한 공간과 과거의 문화를 활용하여 지역을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현재 지역주민에게 도움 이 될 수 있도록 하 는 시각을 갖게 하였다. • 짧은 시간 내에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기획서를 공모하여 단일화된 지원사업을 하기 보다는 지역주민과 각 지역의 고유문화를 살려 함께 갈 수 있는 장기적 안

Part2 지역문화 재생의 핵심을 키우다

국외연수 _ 독일에서 만난 지역문화의 현장

목의 문화정책 수립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수평적 토론문화를 바탕으로 한 지역주민, 지역문화인력 및 예술가와 함께 하는 문화 정책기반 • 모든 답사기관을 포함한 대부분의 독일 문화정책 및 개발 정책의 저변에는 사업초기부터 정책 및 분야별 전문가, 지역주민, 예술가, 지역문화인력의 충분한 토론 문화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 문화를 통한 지역 개발이나 재생을 위한 사업 추진 시 문화예술 전문가, 또는 정책전문가들 간의 협의로만 추진된다면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은 만들어지기 어렵다는 것을 보고 느꼈으며, 수요자(지역주민, 예술가) 중심의 사업계획 수립과 이를 위한 문화정책의 구현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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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연수 세부결과 살펴보기 우파 파브릭(Ufa Fabrik) Ⅰ만프레트 스파누엘(Manfred Spaniol, 우파파브릭 초창기 설립멤버) •일 시 : 2011. 8. 29(월) 10:00 •기관주소 : Viktoriastraße 10, 12105 Berlin •홈페이지 : http://www.ufafabrik.de 기관(단체) 개요 우파파브릭 공간과 추진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만프레트 스파누엘 (Manfred Spaniol)

‘환경’, ‘문화’, ‘지역 생활공동체’를 핵심가치로 하여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비영리단용창출을 이뤄내고 있는 ‘지역기반 사회적 기업’으로, 현재 25명의 남은 초창기 멤버가 주축이 되어 운영하고 있다.

현 건물과 부지를 베를린 주정부로부터 66년간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계약을 맺어 사용하고 있으며, 베를린 주정부와 유럽연합에서 전체예산의 약 60%를 지원받고 있다. 설립배경 2차 세계대전까지 독일 영화의 본산지 역할을 했던 ‘우파(UFA)’ 영화제작소였으나, 베를린장벽이 만들어지면서 서베를린의 촬영소와 동베를린 의 필름현상소가 나뉘어 작업을 할 수 없게 된다.

이후 서베를린의 촬영소에 젊은 예술가집단이 모여 작업을 하기 시작하였고, 1978년 3개월 동안 이들이 실험적으로 작은 생활공동체 만든 후, 1979년에 100명의 예술가집단이 함께 현재의 ‘우파파브릭’ 단체를 설립하였다.

주요업무

‘환경’ 영역 - 지붕 위 녹지사업, 태양광발전, 빗물저수조설치(화장실 용수로 활용) 등 지속가능한 프로젝트를 실천하고 있다.

‘문화’ 영역 - 지역주민참여를 위한 문화행사 개최(일부 티켓유로), 체험워크숍을 운영한다.

‘지역 생활공동체’ 영역 - 산모 및 유아 보육시스템, 독거노인 돌봄 등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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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사업

우파파브릭공동체 거주자 자녀 대상 대안학교 운영 , 도시 어린이를 위한 시골 체험형 농장 운영

유기농제과점 및 카페 운영(영리사업) , 예술가를 위한 게스트하우스 운영(영리사업)

한국문화프로젝트(1992년부터 시작)를 비롯한 제3세계 국가 중심의 국제교류 프로젝트 진행

지역주민이나 우파파브릭의 여행자 대상 세미나 및 워크숍 등 개최

주요 추진 프로젝트 국제문화 협력 프로젝트 •1992년부터 ‘김덕수 사물놀이패’ 연계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한국과 문화예술교류 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다. •현재 한국과 독일의 타악문화를 이해하고 융합하는 다양한 시도를 해오고 있으며, 지역주민과 청소년 대상 사물놀이 강습 등의 워크숍 및 행사 진행을 하고 있다. 연수생 단체사진

•현재 주독 한국문화원과 협력하여 전통문화교육을 진행하고, 워크숍 결과물로 영화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문화교류 프로젝트가 확산되고 있다.

Part2 지역문화 재생의 핵심을 키우다

국외연수 _ 독일에서 만난 지역문화의 현장

어린이 서커스단 운영 • 20년간 지속되어 온 어린이 서커스단은 ‘재미’, ‘배움의 즐거움’, ‘자기 능력에 대한 발견’, ‘창의력’ 그리고 ‘성공적인 팀워크’를 기본 콘셉트로 하여 어린이 예술가 들이 훈련한 저글링, 아크로바틱, 퍼커션 등을 발표하는 자리로 연 2회 서커스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 다른 나라의 예술학교와 함께 교육을 통한 문화 교류(Cultural Exchange as Education)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어린이들로 하여금 다른 삶의 환경을 경험하고 자신 의 삶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995년부터 에디오피아 곡예 앙상블단, 캄보디아 종합예술학교 등과 서커스 프로그램을 교류하고, 주기적으로 함 께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공동 공개 발표회를 개최하는 형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 생태학,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로서 운영되고 있다. • 지역사회에서 문화, 생태, 경제 등을 연결하는 프로젝트 진행, 옥상정원과 태양열판을 활용한 에너지생산, 빗물저장 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실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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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질의응답 내용

Q1

25명의 창립멤버와 200여명의 고용인들의 역할은 어떻게 구분되나?

A. 창립멤버들은 각 부문의 운영자·관리자의 역할을 담당한다. 200여 명의 고용자들은 각 부문별로 채용되는 것이다. 우파파브릭의 전체 운영자금은 지원금 60% 와 자체수익 40%로 운영된다. 자체 수익은 베이커리 및 카페 운영, 게스트 하우스, 교육프로그램, 행사 티켓 수익 등이다. 영리 수익 부문에 고용된 이들은 자체 수 익금으로, 비영리 부문에 고용된 이들은 지원금 내에서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

Q2

초기 창립멤버들이 모일 수 있었던 원동력과 생활공동체의 경험을 통해 느끼는 중요한 요소는?

A. 초기에는 4개 프로젝트(대안학교, 예술, 사회공동체, 음악)에 100여명이 참여했었다. 현재는 점차 축소되어 25명이 남았고, 우파파브릭 내에서 거주하고 있다. 생 활공동체로서 유지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는 이상과 가치의 공유라 생각된다. 멤버 간 공동의 목표 설정과 지속적인 소통(오픈마인드)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Q3

지역사회에서 우파파브릭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A. 파브릭은 베를린 남부 지역의 유일한 문화센터이다. 시민들이 문화를 소비(향유)하는 것도 있지만 공동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인근 지역 주민들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물론 가끔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있기는 하다.

Q4

지역사회 교류 프로그램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는가?

A. 사회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공된다. 공동체 관리국에서 담당하며 베를린 주정부 지원금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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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점 과거 독일 나치의 선전영화가 제작되었던 ‘우파파브릭’의 공간은 감추고 싶은 부끄러운 역사적 장소일 수 있다. 그러나 분단과 통일의 역사적 변화를 겪고 나서도 이 공간을 없애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되,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예술생태공간으로 활용한 점은 우리나라 문화공간활용에 대한 방향을 제공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 다. 하지만 한국에 우파파브릭과 같은 지역 문화예술 생활공동체를 적용시키기 위해서는 건물과 토지의 저렴한 장기임대계약, 운영비 예산지원 부분 등이 가장 큰 과제라고 할 수 있으며,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간 운영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할 뿐 아니라 정부의 예산 지원을 통한 위탁운영 형태로 진행될 경우 성과중심의 관리자형 운영방식을 피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를 슬기롭게 대처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쿨투어 브라우어라이(Kultur Brauerei) Ⅰ그로노우(Fr. Gronou, 답사 안내 연구원) , 그릿 스펄슈네이더(Grit Sperschneider, 센터 메니저) , 올라프 뷜런(Olaf Wiluhn, 마케팅 과장) •일 시 : 2011. 8. 29(월) 14:00

Part2 지역문화 재생의 핵심을 키우다

국외연수 _ 독일에서 만난 지역문화의 현장

•기관주소 : Schnhauser Allee 36 / Haus R Berlin •홈페이지 : http://kulturbrauerei-berlin.de 팔래스 다목적홀을 정면으로 한 쿨투어브라우어라이 전경

기관(단체) 개요 옛 양조장을 리모델링한 복합문화공간이며,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초기 일부 예술가들이 ‘쿨투어 브라우어라이’라는 공식 회사를 만 들고 운영·관리했으나, 2002년에 도산한 뒤, 부동산 투자회사인 ‘TLG IMMOBILIEN’이 공간을 소유하고 있으며, 전체공간의 70%가 현재 임대된 상태다. 전체 면적 중 6,000㎡를 문화시설로, 24,000㎡를 상업시설(슈퍼마켓, 헬스클럽, 여행사, 요리학원, 대학분교 등)로 구분하여 임대하고 있 으며, 현재 순수 문화예술 공간은 전체 면적의 11%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공간의 임대료는 주정부에서 대신 지급하는 계약을 맺고 있다. 연간 2,500여 건의 행사를 유치하고, 100만명 정도가 방문하고 있으며, 현재 문화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다양한 업체가 함께 입주하여 ‘일상과 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개념의 문화공장으로서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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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배경 19세기 후반 산업혁명시기에 세워진 건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저장맥주회사의 양조장으로 활용되던 공간이 2차 세계대전 이후 1967년 문을 닫 고, 국가소유로 관리된다. 당초 공간을 모두 헐어 없애고 새 건물을 지으려고 했으나, 주변의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 일시적으로 점거하여 다양한 예술활동을 펼쳤고, 공간 이 개인 소유화 되면서 예술가와 소유주, 행정주의 협의에 따라 1997년부터 2000년까지 약 5,000만 유로(한화 800억)의 비용을 투자하여 지속 적인 리모델링을 한결과로 2001년 현재 문화양조장이 탄생하였다. 센터 운영방식 및 주요 공간 소개 센터 및 공간 운영 방식 • 전체 시설 관리는 전체 토지와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투자회사 ‘TLG IMMOBILIEN’에서 공간임대와 활용 등을 총괄하고 있으며, 문화시설 임대와 상업시설 답사 안내자 그로노우의 공간 설명투어 모습

임대를 주로 담당하는 에이전시를 별도로 구성하여 임대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 일정 비율 이상을 문화적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의무화 하여 입주기업 중 문화예술과 관련된 업체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입주가 가능한 반면, 일반 업체들은 다른 곳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으로 입주하고 있음. 또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입주한 경우 임대료를 주정부에서 지원해 주고 있다. • 입주한 모든 업체는 ‘쿨투어 브라우어라이’라는 브랜드를 공동으로 활용하여 경쟁력을 갖으며, 실제 이러한 브랜드 이미지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업체 들이 입주한다. • 모든 업체는 월세로 입주하며, 별도 관리지침을 두지 않고 각 입주 업체들이 개별적으로 공간을 활용하되, 입주업체 협의회를 운영하여 월정기모임을 열어 사업 자별 정보를 공유하는 등 각 업체가 협력관계로서 네트워크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이렇게 중앙본부 없이 각 업체 및 단체가 문화프로그램 등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쿨투어 브라우어라이의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공간 운영방침에 있어서 문화예술적인 부분에 중점을 둘 경우, 수익창출을 통한 공간 유지에 한계가 있어 ‘예술성’과 ‘상업성’을 사이에 두고 끊임없이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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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쿨투어 브라우어라이’라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실천하고 있다. 자체 고객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베를린 내 문화인지도 2위에 선정되며, 재방문 희망도가 매우 높은 편이었다. 쿨투어 브라우어라이의 독특한 건축적 요소와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서 다양한 콘텐츠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재방문 희망도와 만족도를 높이는 데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주요공간 소개 팰리스 다목적홀 •200~600석 규모의 다목적 공간 •컨퍼런스, 결혼식 피로연, 사내행사, 개인파티, 음악 연극 퍼포먼스 등 신청자들의 다양한 용도로 활용 소극장 •총 1,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8개의 소극장 존재

Part2 지역문화 재생의 핵심을 키우다

국외연수 _ 독일에서 만난 지역문화의 현장

초기 예술영화 전용관으로 운영되었으나, 수익 창출을 위해 상업성을 확대하여 운영 중인 멀티플렉스로 영화관

•임대수익 창출에 중점을 두고 운영 케셀하우스(보일러실, Kesselhaus) •내부의 얼룩, 시설 들을 거의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공간으로 임대료가 저렴하여 인디밴드공연, 전시 등 비주류 공연이 활발하게 개최됨 갤러리 키노 •6m 높이의 천장으로 제약 없이 다양한 전시가 가능

옛 건물의 외벽을 그대로 보존한 케셀하우스 내부

극장 8개의 상영관 기타 안내센터(기계실, MaschineHaus), 악기판매점(마굿간, Futterboden), 슈퍼마켓, 여행사, 까페 등으로 공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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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점 • 공간을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투자회사 TLG는 상업시설의 활발한 임대를 위한 이미지 마케팅을 위해 저렴한 비용으로 문화예술인들에게 임대를 해주고 있다. 이 를 위해서 쿨투어 브라우어 라이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홍보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문화예술이 ‘지역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촉진제이자 중요 한 마케팅 수단’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여 투자한 부동산 회사와 문화예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주정부의 노력을 볼 수 있다. 문화예술의 효과성과 필 옛 건물의 외벽을 그대로 보존한 케셀하우스 내부 한번에 1,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극장

요성을 기초로 한 기업과 정부의 ‘윈-윈’ 모델이라 생각된다. • 이러한 방식을 섣불리 도입하기 보다는 가장 중요한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에 대한 수요와 시장개발의 기반을 닦기 위해 ‘프로젝트 지원형 정책’이 아닌 ‘최소 10년 이상의 장기형 문화정책’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촐페라인(Zollverein) Ⅰ컬스틴 엘러르트(Kerstin Ehlert , 대외협력부장) •일 시 : 2011. 8. 30(화) 15시 •기관주소 : Gelsenkirchener Straße 181, Essen •홈페이지 : http://www.zollverein.de 졸페라인 전경

기관(단체) 개요

현재 촐페라인은 유네스코 지정 문화재 보호구역인 루르 지역에 속해 있으며, ‘유네스코 문화유산’의 취지를 알리는 것을 주된 목표로 하고 있다.

주정부 출연기구인 ‘촐페라인공익재단’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관련한 철저한 기존 건축물을 유지하고 있으며, 보 존법을 지키면서 공간을 새롭게 재활성화하는 작업을 하여 연간 약 700여개의 문화행사 등을 개최하고 있다. 설립배경 1970년대 말까지 석탄산업으로 졸페라인을 포함한 루르 지역에서 연간 62억 3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13만 명에 달하는 노동력을 수용하던 거대한 중공업의 중심지의 역할을 하였으나, 1980년대부터 석탄과 철강업이 사양사업으로 접어들면서, 루르지역은 점차 쇠퇴하고 있다. 이에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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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촐페라인 탄광도 문을 닫았고, 일반인 접근금지구역으로 버려지게 되었다. 10년 후 독일의 유명 미술가가 루르지역 일부 폐광지역에 조각공원을 조성하는 전시회를 열게 되었다. 이후 부동산 투자개발회사가 땅을 사들여 기존 공장 시설을 모두 철거하고 새롭게 개발하려고 하였으나, 독일 주 정부가 산업지역을 보존한다는 정책을 세워 보존 및 관리계획을 추진하였다. 주변 도시와 주정부가 엠셔강 유역의 도시 환경 재생 프로젝트를 10여 년 간 운영하던 중, 건축가 노먼 포스터가 촐페라인의 보일러하우스를 리노베이션하여 ‘레드닷 디자인박물관’으로 활용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에센 시와 주정부가 1998년부터 촐페라인 일부 탄광을 사들여 촐페라인재단을 설립하였고, 2000년에 건물별 활용계획까지 담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 였다. 그리고 에센시와 주정부, 유명 건축가들의 공동 노력으로 2001년 산업유산으로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주요 공간 활용 및 운영방법 •독일 주정부 출연기구인 ‘촐페라인공익재단’에서 독립적으로 관리·운영하고 있으며, 총150여명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Part2 지역문화 재생의 핵심을 키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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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600만 유로의 총 재단 운영비가 소요되며 이중 700만 유로는 독일 정부의 지원, 나머지는 재단 운영비와 자체 행사 수익으로 충당하고 있다. • 촐페라인 입장료 등 대부분 무료로 진행되지만, 특별 행사에 한해 별도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 졸페라인 자체 수익은 고려하지 않고 있지만, 지역의 부대 수익(관 광객 숙박, 요식업 등)이 2010년 한 해 동안 6천만 유로 정도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공간활용 방법 및 성과 연수생단체 사진

•최대한 과거 시설 및 구조물을 훼손하지 않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하여 리노베이션을 하고 있으며, 과거 시설물 자체를 전시물로 활용하고 있다. •주정부와 에센시에서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간 1억6천5백만 유로(한화 2,640억원)를 투입하여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진행하였다. •2010년에는 220만 명 정도가 방문했고, 주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방문하는 목적으로 찾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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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공간 활용 내용 졸페라인 정보센터 과거 탄광 작업과정을 내부 곳곳에 영상으로 구현하여 투어프로그램 운영 , 기념품 샵 운영 루르 뮤지엄 석탄을 녹이던 공간으로 과거 석탄, 돌, 기구 등을 진열하여 루르박물관으로 활용 시민골프장 및 포도밭 광산주변의 방대한 터를 활용 다이버 잠수 훈련장 100m 깊이의 가스탱크에 물을 채워 개조하여 활용 옛 석탄공장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한 내부모습

나이트 클럽 제철소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지역 나이트클럽으로 활용 기타 ‘콩그레스 센터, 디자인스쿨 등의 문화예술공간, 아이스링크’ 등으로 활용 주요 질의응답 내용

Q1

유네스코 문화유산 지정으로 어떤 변화가 있었나?

A. 유네스코 문화유산 지정되어 명예로 인한 홍보효과가 있다. 다만, 유네스코 문화유산은 철저한 유지관리법이 적용된다. 그러나 과거 탄광소는 기계를 보호할 목 적으로 40년 정도만 활용하기 위해 설립된 것이라 사람을 위한 시설은 거의 부재하여, 건물 유지보수 시 기존 건물을 유지하기 위해 기계와 벽돌 등을 세척해서 다 컬스틴 대외협력부장과의 인터뷰 모습

시 설치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Q2

처음 문화적 공간으로 활용을 제시한 사람은 누구이며, 지역주민의 반대는 없었는지?

A. 주정부 건설부 장관에 의해 제안되었다. 초기에는 원래 공간적 특성상 환경이나 구조상 문제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반대가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청 소년에 접근했다. 학생들을 방문하게 하여 탄광체험 및 문화행사에 참여하게 했고 학생들이 부모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게 되었고 점차 지역 내 반대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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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될 수 있었다. 점차 문화예술 행사 개최 등으로 이미지가 개선되며 현재는 지역 주민들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Q3

문화 행사 개최 등을 위한 예술단체와 협업 방식은?

A.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첫 번째는 졸페라인에서 직접 섭외하는 방식으로 이 경우에는 행사 개최 제반비용을 전부 지원한다. 두 번째는 외부단체가 공간 활용을 신 청하는 경우로 사업내용의 적합성을 판단하여 일정의 임대료를 받고 임대를 허가해 준다. 단, 단순히 행사나 단체를 홍보하는 목적일 경우에는 임대를 허가하지 않 는다.

Q4

향후 운영에 중점적으로 고려하는 사항은?

A. 현재 졸페라인이 이미 많이 알려져 있어 방문객의 기대치가 높아졌다. 이에 따라 문화행사의 질을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 공간의 특성을 반영한 프

Part2 지역문화 재생의 핵심을 키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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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섭외하여 진행하고 있다. 100여명의 예술가가 졸페라인에 소속되어 있는데 이들과 함께 향후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 시사점 • 2010년 도시가 아닌 지역으로, 게다가 행정구역이 아닌 과거 탄광산업으로 통칭되던 루르지역이 EU의 ‘유럽문화수도’로 선정된 사례는 지역문화를 국가적, 역사 적으로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해 깨닫게 해 준다. • 촐페라인에서 볼 수 있는 ‘재생’은 건물의 신축과 같은 급격한 변화나 과거 그대로의 재사용이 아닌, 철저히 과거를 보존하며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지역주민들에 게 그 역사성과 가치를 느끼게 하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재활용적 의미를 지닌다. • 단순한 시설의 변화가 아니라, 지역사회 안에 존재하는 시설과 공간이 주민들에게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가를 고민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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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셔파크(EMSCHER LANDSCHAFTSPARK) Ⅰ구트런 레트마테(Gudrun Lethmate, 홍보팀장) •일 시 : 2011. 8. 31(수) 10:00 •기관주소 : Haus Ripshorst Ripshorster Straße 306 46117 Oberhausen •홈페이지 : http://www.metropoleruhr.de/entdecken-erleben/emscher-landschaftspark.html 기관(단체) 개요 라인강 지류 중 하나인 엠셔강 주변(루르공업지역 포함)의 도시 40ha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 걸쳐 도시환경계획을 통해 조성된 지역민을 위한 엠셔파크에 대해 설명중인 구트런 레트마테 담당자

대규모 공원벨트로 창조도시의 모범적 모델로 꼽히는 곳이다. 20여개의 지역협회가 10여 년간 공동협력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연·문화·예술의 복합공간으로써 지역민들의 여가선용과 환경 보존을 주목적으로 한다. 각 연합 자치도시에서 20%, 주정부와 EU에서 80%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주로 유지보수비에 집중투자하고 있는 관리운영비는 연간 500 만 유로(한화 80억) 정도이다. 설립배경 과거 루르단지 중심지역이었던 곳이 1980년대 중반 석탄산업이 중단되면서 쇠퇴된 후, 엠셔강 주변 도시가 연합하여 1989년부터 자연친화적 지 역조성 계획을 수립하였다. 촐페라인과 마찬가지로 이전 산업시설과 건물들을 파괴하지 않고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광산지대에서 문화와 놀이,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 로 변화시켰고, 과거 광부였던 지역 주민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세계적 창조마을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엠셔강 주변 엠셔파크 프로젝트 연합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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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질의응답 내용

Q1

주요 추진 프로젝트는?

A. 엠셔강 주변 자전거 도로를 설치하여 주말과 휴일에 지역주민들이 엠셔강을 따라 자전거 산책을 할 수 있도록 강 주변 도로 정비 프로젝트를 추진하였다. 또한 탄광지역 주변의 돌무더기 언덕을 녹지화 하여 자연문화공간으로 재구성 하였고, 조형 예술작품 등을 설치하여 자전거 산책 시 자유롭게 감상하며 즐길 수 있도록 연수생 단체사진

만들었다. 주된 예술작품은 주변 탄광에서 나온 철제와 돌을 응용하여 지역 산업문화와 예술을 연계시킨 작품들이다.

Q3

몇 개의 도시와 20여개의 협회와 공동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라 추진 시 어려움은 없는가?

A. 각 주, 또는 도시별로 각기 독립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고, 프로젝트를 입안하며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은 특별히 없다. 지역과 도시 서로간의 다름

Part2 지역문화 재생의 핵심을 키우다

국외연수 _ 독일에서 만난 지역문화의 현장

을 인정하는 것을 기본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특별한 의견 충돌은 없다.

Q3

연간 수익 창출은 어느 정도인가?

엠셔파크 안내센터 내부

A. 이곳 역시 별도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없다. 지역민들에게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하는 선에서 그들의 역할을 다한다고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사점 • 엠셔파크는 루르 공업지대 중앙부의 엠셔강을 중심으로 도시들이 연합하여 추진하는 대규모 장기 프로젝트 공원벨트로 일반적인 공원이 아니다. 엠셔파크가 주 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새로운 공간이 생성되는 과정에서 과거의 것을 파괴하지 않고 자연과 문화를 보존하며 지역민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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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셔파크를 비롯한 엠셔강 주변 루르공업지대에서 일어난 ‘재생’은 공간의 재생으로 수익창출을 주된 목표로 하지 않고, 지역주민의 삶과 문화를 재생하는 공동 의 목표로 각 도시가 연합하여 노력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ZKM 미디어 센터(Zentrum fur Kunst und Medientechnologie)Ⅰ 헤르 작크(전시 큐레이터, Herr Sack) , Fr. 스초페(홍보팀장, Frau Szope) , Fr. 리에텔(센터장, Frau Riedel) •일 시 : 2011. 9. 1(목) 10:00 •기관주소 : Lorenzstraße 19, 76135 Karlsruhe •홈페이지 : www.zkm.de 기관(단체) 개요 ZKM은 상호소통적 미디어아트를 체계적으로 수집, 소장하고 다양한 연구소가 함께 운영되는 세계적인 미디어아트센터로 미디어와 관련된 프 인터뷰 중인 스초페 홍보팀장

로젝트와 연구를 주로 수행하고 있으며, 전시·박물관, 도서관과 연구소의 운영이 주된 업무이다.

연간 26만 명의 방문객이 있으며, ‘미디어아트’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으로 그 수가 점점 늘고 있다.

주정부의 지원을 받아 ZKM 민간예술재단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예산을 주정부에서 지원하되, 실제 운영하는 재단은 미디어아트의 전문성을 감안한 재단을 선택하여 운영한다. 설립배경 ZKM 공간은 1919년에 건립된 옛 탄약 공장으로 2차 전쟁 종료 후에는 비공식적으로 예술 전시공간으로 활용되었다. 하인리히 헤르츠의 출신인 칼스루에 도시는 정보과학이 타 지역에 비해 상당히 발달해 있었던 점을 감안하여 시에서 세계적인 미디어아트센터를 짓기로 결정하였다. 연수생 단체사진

1989년 국제공모를 통해 당선된 네덜란드 건축가 렘 쿨하스가 공장을 리모델링하여 ZKM 설립 후 공식적인 문화공간으로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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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프로젝트사업 및 추진방법 ‘미디어아트’ 전문대학 운영 및 지역 대학과 연계사업 추진 •설립초기부터 JKM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대학과의 연계에 중점을 두고 진행해 왔으며, 현재 센터 내 예술관련 전문대학이 설립되어 있다. • 90년대까지 미디어아트 중심으로 운영되었으나, 대학이 생기면서 지역 내 타 대학의 다양한 분야와의 연계작업이 늘고 있다. 지역 대학과의 협력관계를 중요시 하여, 자체 인턴과정이나 워크숍 등을 대학의 관련전공자들에게 개방하여 대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미디어아트 박물관을 안내 설명하고 있는 헤르작크 큐레이터

미디어 관련 연구소 운영 • 미디어연구소 외에 시각매체연구소, 음악음향연구소, 미디어교육 경제연구소, 영화연구소가 함께 운영되고 있으며, 다양한 전문가들이 함께 협업하는 등 이론 과 실제의 종합적 연구가 가능토록 한다. •자체 연구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가진 예술가들의 실현가능성 있는 창작 작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연구 결과물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Part2 지역문화 재생의 핵심을 키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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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 전시박물관 운영 • 상호소통적인 미디어아트를 체계적으로 수집 소장하여 상설전시를 하고 있는 박물관과 트렌드와 다양한 계층의 요구를 반영한 작품을 연 2회 바꾸어 전시하는 전시관이 있다. •센터 내 연구소에서 만들어진 결과물과 연계하여 단순 전시 목적이 아닌,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작품을 예술가들이 창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주로 외부 전문가들과의 협의를 통해 자체적으로 전시기획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디어 아트 주제와 관련한 혁신적인 내용을 담보한 전시와 작품의 과정에 자동차 관련 전시가 이뤄지고 있는 내부 전시장

서 관람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필요로 하며, 작가와 관람자간 상호작용적인 소통이 핵심인 작품을 위주로 전시한다. 미디어도서관 •세계적인 미디어 관련 자료를 소장하며, 연구결과물의 출판 작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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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질의응답 내용

Q1

일반 시민대상 교육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나?

A. 시민 대상 교육프로그램은 별도로 운영하지 않는다. 주로 미디어 관련 전문가 대상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Q2

예술가들의 입주 및 작업방식은?

A. 재단의 방향과 맞는 이들을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를 고려하여 선정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주제별 온라인 응모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Q3

전시회를 기획하는 방식은?

A.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자동차 전시회는 도시적 이슈를 반영하여 진행된 것으로 외부 요청에 의해 기획된 특수한 행사이다. 전시회의 50~60%는 재단 자체적으로 기획하여 진행하고 있다. 전시회는 주로 외부 신청보다는 ZKM이 주제를 응모하여 이에 신청하는 방식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단순히 예술가들이 이미 만들어낸 작 품을 전시하는 것은 지양한다. 예를 들어, 기업에서 개발한 작품에 예술가가 협업을 통해 재창조하는 작품은 전시하는 것이 가능하다.

Q4

ZKM이 생각하는 미디어 아트란 무엇인가?

A. 초기에는 컴퓨터와 예술의 접목을 주된 연구 및 프로젝트 주게였으나, 점차 소프트웨어와 예술의 접목으로 개념이 확장되고 있고, 관객이 참여함으로써 작품이 재생산되는 형태의 미디어아트를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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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점 • 전쟁의 기억과 상처가 남아있는 칼스루에 도시의 탄약공장이 예술적 공간으로 변모함으로써 주민들에게도 큰 정서적 위안이 되었다. 현재 당안리 발전소, 문래· 금천공장 등이 예술가 창작공간 문화센터로의 변신하고 있는 우리나라 지역 곳곳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였다. • 또한 ZKM 설립 당시 미디어아트라는 장르가 활성화되고 있지 않은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문화발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과거의 역사성을 시대적 흐름 에 대한 교육적 의미와 현대적 감각의 예술성을 결합시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점은 우리나라의 획일화된 문화적 ‘재생’ 공간 설립에 있 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 • 하지만 대부분 전문가 집단을 위한 연구, 개발 등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어 일반 시민에게는 전시물 관람 외에 접근할 수 있는 시설물이 많지 않아 지역민과의 소

Part2 지역문화 재생의 핵심을 키우다

국외연수 _ 독일에서 만난 지역문화의 현장

통을 위한 노력은 적어보이는 것이 다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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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연수 참여자 후기 권정효 Ⅰ문화경영플랫폼B 우파파브릭, 쿨투어 브라우어라이, 졸페라인, 엠셔파크, ZKM 미디어센터를 방문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점은 지속가능, 재생, 문화라 는 단어에 의미를 두지 않았지만, 이를 아우를 수 있는 문화를 실천하고 생산해 냈다는 것입니다. 지역의 재생가능한 문화공간을 통해 소통하고 있는 그들은 생활 안 에서 지속가능한문화를 자연스럽게 행하고 즐기고 있었습니다. 낡고 버려진 공간을 새로운 공간으로 재창조함으로써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일은 기존의 것을 어떻게 새롭게 구성할지 한번쯤 고민했다는 점이 한국과의 차이였습니다. 지역의 특색과 그 특색이 묻어 있는 공간을 문화와 결합하여 재생 산시키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재생 문화에 대해 고민한다면 한국도 문화선진국이 되리라 봅니다. 공간, 사람, 문화, 재생, 지속가능함이라는 단어 가 지역의 문화를 더욱더 가치 있게 만들 수 있도록 지역 문화 활동가들의 연구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합니다. 김다연 Ⅰ평택문화원 유휴시설을 활용한 문화공간 탐방을 하면서 우리나라와 다른 점이 그리 많지 않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것이 있다면 이러한 문화공간이 생기고 활용되는 데 거 부감 자체가 없었다는 점과 사소한 것 하나하나를 문화로 보는 사람들의 정서였습니다. 그러나 공간을 하나씩밖에 보지 못해 하나의 공간과 설명으로만 기관 전 체를 알아야 한다는 짧은 시간이 안타깝고 아쉬웠습니다. 박성민 Ⅰ(재)경상남도청소년종합지원본부 새로운 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지만, 연수생 입장에서는 단순히 견학밖에 되지 않는 시간이었습니다. 왕복 이동시간을 빼면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은 나흘 이 채 되지 않는 시간이었는데 그마저도 동선이 너무 길어 한 곳의 문화시설을 두 시간 넘게 보기 어려운 실정이었습니다. 우리가 방문했던 대부분의 기관들이 한국에 소 개가 많이 되었고, 조금만 관심을 가져도 다양한 기사들과 내용들을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전교육 내용이나 시간이 부족했었고, 연수생들이 너무 바쁜 탓인지 사전 준비가 잘 안된 것 같습니다. ‘무엇을 보존하고 남길 것인가?’ 평소 일로만 생각하고 사업 진행에만 급급했었던 부분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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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진 Ⅰ예산문화원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아픔이 있는 나라, 경제 산업국으로 자동차와 전차를 떠올리게 되는 독일을 방문하여 전후에 남겨져 있는 많은 유휴시설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아픈 과거를 그들만의 코드로 어떻게 승화시키고 있는지 돌아보았습니다. 아픈 과거를 없애기 보다는 오히려 타산지석으로 삼아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여유 로움으로 바꿔 놓은 그들만의 독일식 문화 활성화 방법을 본 것은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도 폐교 등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고 있는 것처럼, 조금 더 심도 있게 문화 수혜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입니다. 송미경 Ⅰ인터미디어스페이스알엠 2011년 지역문화 전문가 양성과정 국외연수를 통해 독일지역에서 유휴공간들이 새롭게 재탄생 되어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공간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생활 환경의 중심에 자리잡은 공동체 공간인 우파파브릭, 예술가들의 힘을 보여준 쿨투어 브라우어라이, 폐광지역의 산업단지를 새롭게 구성한 졸페라인, 기존의 사업시 설을 활용한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구성한 앰셔파크, 정보과학이라는 도시의 전통을 기반으로 다양한 미디어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는 ZKM센터까지 방문하였습니

Part2 지역문화 재생의 핵심을 키우다

국외연수 _ 독일에서 만난 지역문화의 현장

다. 지역사회에 문화예술이 스며드는 일은 쉽지만은 않습니다. 특히 많은 단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지역주민들과의 소통문제일 것입니다. 이번 독일 연수기 간동안 각 기관들을 방문하면서 내린 결론은, 문화란 내 삶의 일부분이 되어야만 ‘소통’이라는 단어 없이도 함께 즐기고 나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가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문화를 만드는 일일 것입니다. 백혜미 Ⅰ공공벽화연구소꺼리 독일의 유휴시설을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시킨 여러 주요 지역을 볼 수 있고 배울 수 있어서 참 뜻깊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문화 예술 공 동체’에 주완점을 두는 사업과 연계가 되어 실질적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옛것과 새것을 함께 공존할 수 있게 하는 독일인의 자세와 지혜가 감탄스러웠습니다. 우리 도 우리의 치욕적인 역사의 일부분을 무조건 덮어 두려고만 하지 말고, 다시 한번 의미를 되새기며, 보전할 만한 가치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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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연수 참여자 후기 정영순 Ⅰ우리음악교육연구소, 울산 민예총 독일에서의 방문기관들은 우리나라에서도 미디어 매체를 통해 많이 소개된 곳들입니다. 버려진, 더 이상 쓸모없어진 공간에 문화와 예술, 건축의 미학으로 재탄생 시킨 성공적, 아니 지속적인 발전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성공적 사례의 결말보다는 아직도 꿈틀대고, 살아 있는 생명처럼 앞날을 향해 나아가고 있 는 곳들이었습니다. 각 기관 운영자들과의 대화에서 우리가 가장 많이 한 질문은 바로 경제적 효율성이었습니다. 우리는 매년 성과를 얻지 못하면 그 다음 해에 지원을 받지 못할까 두려워하고 실제 그렇기도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런 우리의 현실에서는 너무나 당 연한 질문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누구나 누려야 할 문화예술에서조차 우리가 너무 경제적 논리로 살아가는 사람들로 비춰진 것 같아 부끄러웠습니다. 우파파브릭은 생태와 문화와 교육이 함께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그중 작은 학교를 보면서 나의 꿈을 현실로 마주 하는 것 같은 설렘과 기쁨은 나를 들뜨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독일 곳곳에서 그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실천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상황, 환경에 있는 사람들에게 똑같은 것을 요구할 수 는 없습니다. 분명 그 들 사회에 비해 우리 사회는 너무나 많은 규제와 제재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상상하고 창의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또한 문화예술교육 또한 한시적 단편적 장르적 교육에 그쳐선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절실히 느꼈습니다. 이선명 Ⅰ부여군 고도문화사업소 2011년 지역문화전문가 양성과정의 국외연수를 통하여 독일의 선진사례를 배우고 연구하여 국내의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두고 연수를 진행하였습니다. 우파파브릭, 졸페라인, 엠셔파크 등의 사례가 인상 깊었는데, 그들의 중요한 공통점은 관련 지방 정부나 주정부의 전폭적인 재정적 도움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국내의 현실에서도 이러한 문화사업을 추진하는 일에 과연 독일과 같은 지방정부의 재정적 지원이 가능한 것인가에 의문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독일의 다른 우수 한 부분이었던 지역주민과의 소통,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발굴 및 합리적인 문제해결 방식 등을 적극 벤치마킹하여 국내에서도 적극적인 문화적 재생공간 형성사업 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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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미 Ⅰ(주)노리단 국외 연수를 통해 독일이 어떻게 지역문화 사업을 해 나가고 있는지, 탐방하는 곳들이 독일 안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지역문화 사업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 있을 만큼 잘 될 수 있었던, 혹은 잘 되고 있는 이유는 어떤 환경과 배경에서인 것인지 알고자 했습니다. 탐방과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무엇보다 문화예술 사업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든든한 지원과 후원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러한 환경을 바탕으로 각 단체의 담당자들이 지역 안에서 각자의 소신과 비전을 지 키며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활발히 해 오고 있었습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처럼 지역문화예술 정책과 사업이 그 지역의 발전과 개발 이익과 밀접하게 연관되는 환경과는 달리, 독일은 넓은 국토 면적에 비해 인구 밀도가 낮기 때문에 문화예술 사업을 하는 것과 지역의 발전과는 별개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화예술 단체(개인) 입장에서 지역과의 소통이나 교류가 1순위라기 보다는 상주하거나 이용하는 장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중점을 두고 여러

Part2 지역문화 재생의 핵심을 키우다

국외연수 _ 독일에서 만난 지역문화의 현장

활동을 해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탐방했던 모든 지역의 공통 특징은 지역의 본래 자원들이 가진 고유성을 유지하는 것에서부터 문화예술 사업을 시작했다 는 점이었습니다. 최승철 Ⅰ금산군청 문화공보관광과 독일의 문화를 통한 지역재생의 성공사례를 통해 지역문화의 발전적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무엇보다 옛것을 보존하고 계승하고자 하는 독일인들의 문화적 가치관이 유휴공간을 세계적 명소로 만들어낸 점은 무조건적 개발로 고유의 가치와 이상 보다는 상업적 이용을 주 목적으로 하는 우리나라의 가치 판단의 오류를 다시금 수정해야 할 때라 생각합니다. 주 5일 근무로 인해 문화향유권 확대가 요구되고,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어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가는 농촌마을의 공간 활용 이 무엇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이때, 문화를 지역적 요소와 가미해 지역 재생이라는 키워드로 사용한 많은 유휴공간의 성공사례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지역 재 생의 키워드 문화! 삶의 가치가 급변하는 오늘날 지역을 재생 시키기 위한 수단이 아닌 목적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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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연수 참여자 후기 이진영 Ⅰ감자꽃스튜디오 각각의 문화공간이 가진 역사를 잘 이해하고 보존함을 원칙으로 해서 현대에 맞게 조화롭게 공간을 활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지역문화의 재생은 자신이 일하는 공간에 대한 자부심에서 나온다고 생각하기에, 지역문화전문가로서 내가 있는 공간에 대한 철저한 파악을 기본으로 하여 지역문화예술을 꽃 피워야 함을 느 꼈습니다. 공간 자체에서 일상적으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굳이 목적이 있어서 찾아오지 않아도 일상적으로 가는 그곳이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문화가 곧 일상’이라는 원칙을 갖고 지역문화가로서 발전해 나가야겠다고 다짐을 해봅니다. 이명기 Ⅰ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연수할 방문지가 유럽임에도 기간이 4박 6일에 불과하여, 6개 도시의 기관방문 시간보다 비행기나 버스를 타고 이동한 시간이 더욱 길었던 일정은 실제 방문지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할 수 없던 점이었습니다. 이에 따른 연수자의 피로도 증가 역시 더 좋은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없었다는 한계였습니다. 연수에 참가한 2개의 팀을 하나의 팀으로 조율하며, 개별 연수지에 대한 내용들을 서로 공유하고, 중간 평가 및 내용들을 교류하며 얻을 수 있는 시간들을 갖지 못한 채, 정해진 일정만 지켰던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가이드의 경우, 문화에 대한 전문성 없이 통역에만 초점이 맞추어졌던 한계도 조금 아쉬웠습니다. 홍혜지 Ⅰ 강릉문화원 대안학교, 예술, 공동체, 음악을 설립목표료 세워진 우파파브릭은 베를린 남쫌의 유일한 문화공간이며, 우파파브릭의 일상이 곧 문화, 예술이 었습니다. 우파파브릭 에서의 삶은 물질보다는 정신의 풍요가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를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역문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지역민들 의 일상생활을 비춰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틀에 박힌 형식과 기능에서 과거와 현재를 무의미하게 연결하고만 있는 것은 아닌지, 과거를 등에 업고 현실을 주워 담아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내 딛을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할 것입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는 개발과 실험으로 우리 지역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 키고 새로운 접근, 창조적 재구성으로 우리 지역문화공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부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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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2 지역문화 재생의 핵심을 키우다

국외연수 _ 독일에서 만난 지역문화의 현장

깊은 안목과 넓은 시야로 세상 보기 _ 지역 문화를 보다 아름답게 창조하기 위해 보다 힘차게, 더 높이 도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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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지역문화 재생의 핵심을 키우다

지역문화 CoP

지역문화 속에서 ‘나와 우리’를 찾다

지역문화의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속가능한 재생을 지역문화의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속적인 자발적 학습공동체 CoP (Community of Practice) 국내연수와 국외연수가 모두 종료된 후, 국내연수의 후속 교육과정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 동안, 보다 많은 연수생의 자발적 학습공동체 형성을 도모하기 위하여 국내연수과정 수료자 중 희망자에 한하여 지속적인 CoP(학습공동체모임)을 운영하였다. 이는 형식적인 연구모임이나 학습모임을 지양하고, CoP 운영 지원 에 필요한 총괄 코디네이터, 모둠별 퍼실리테이터, 주제별 멘토 등을 상시 지원하는 학습자 중심의 ‘멘토-멘티간 밀착형 학습공동체ʼ 연수를 만들기 위함이었다. 그 리고 CoP를 통해 참여자들은 지역문화 관련 학문적 접근 보다는 현장 중심의 실용적인 주제와 성공·실패 사례를 함께 더욱 열띤 논의를 할 수 있었다. 운영지원에 앞서 CoP의 개념, 운영방향 등에 대한 전문가 특강과 모둠별 활동계획서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오프닝 모임을 개최하였고, 이후 각 지역에서 모둠별로 좌우충돌 에피소드를 만들어가며 지역문화 CoP를 자율적으로 운영해나갔다. 운영 중에는 모둠별 퍼실리테이터, 코디네이터 등 전문가가 함께 자리하는 중간모임 을 통해 각 모둠별 운영 경과 공유 및 점검의 자리를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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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지역문화 CoP’ 결과공유 네트워크모임을 개최하여 각 모둠별 CoP활동결과 발표 및 전문가 피드백을 통해 향후 지역문화인력 간 공유할 만한 결과를 도출하여 확산하고, 약 4개월간의 지역문화 CoP를 마무리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지역문화 CoP 운영 지원개요 ⁂ 연 수 명 : 국내연수 수료자 대상 지역문화 CoP(학습공동체) 운영 ⁂목

적 : 지역문화 인력의 지속적인 자율학습을 유도하고, 연수내용의 현장 접목, 정책반영 등 결과 도출 후 커뮤니티를 통한 확산

⁂ 연수기간 : 2011. 9. ~ 11. (4개월) ⁂ 연수대상 : 국내연수 수료자

⁂ 지원방법 •수료자 대상 희망모둠을 선착순으로 5개 모둠(4~8인 구성)을 모집하여 CoP운영 지원 •CoP 총괄코디네이터, 모둠별 퍼실리테이터, 주제별 멘토 등 학습에 필요한 전문가 및 모둠운영을 위한 운영비(제본비, 회의식비) 등 일부지원

Part2 지역문화 재생의 핵심을 키우다

지역문화 CoP _ 지역문화 속에서 ‘나와 우리’를 찾다

⁂ 주요내용 : 팀원 간, 팀원과 튜터 간 함께 현장 사례 분석, 관련 정보 및 지식 등을 공유하며, 연수내용 피드백 교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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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방법 및 추진절차 지역문화 CoP 운영 모둠 모집

CoP 운영 지원

CoP운영결과보고서 제출 및 결과공유네트워크파티

국내연수의 기존 프로젝트 모둠의 심화연구 CoP 혹은 지역문화 관련 신규 자유주제 CoP 모집

모둠별, 주제별 전문가 지원 모임 진행비(회의식비, 제본비 등) 일부 지원

운영결과보고서 집행예산 증빙 자료(각 영수증) 등 서류 제출 결과공유네트워크파티 개최로 결과 공유 및 확산

•지역문화 CoP유형 : 두가지 유형의 CoP 중 자율 선택하여 운영계획서 작성 •선정방법 : 접수 선착순으로 희망모둠 선정(최대 5개)

• 참여자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CoP 운영을 촉진할 수 있는 전체모임 등 수시 개최 • 각 CoP 운영에 필요한 전문가를 각 모둠별로 유연하게 지원 • 모둠별 CoP 운영비 일부지원 : 제본비, 회의식비 등

•CoP운영 및 예산집행 결과보고 • 결과보고서 취합 후 결과공유네트워크 파티를 통해 “지역문화 CoP”결과 공유 및 확산

2011 지역문화 CoP 참여자 명단 연평오감팀 반공호 힐링 테라피 프로젝트 김은미 , 김영태 , 박성우 , 백혜미 인생이모작 B.B(Babyboom)세대 문화복지 활성화 조미란 , 김은희 , 나명흠 , 김효진 , 홍지은 , 김지식 , 전수철 청소년 문화, 푸를청(靑)! 지속가능한 발전교육을 위한 지역사회 구조에 대한 연구 이훈희 , 이주연 , 김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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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 CoP 운영 결과보고서 CoP 명 : 연평오감(悟感) CoP 주제 : 반공호 힐링 테라피 프로젝트 CoP 목적 : 문화 예술 공동체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리서치 및 프로그램 제안 CoP 운영 총평 : 연평오감팀은 지난 국내연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연평오감’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프로그램 구성과 실행을 목표로 추진 및 운영되었다. 프로그램 구성을 위해 연평도를 직접 탐방하고 주민을 인터뷰하는 실질적인 조사와 함께, 구성원 각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자 했다. 이 과정에 서 자연스럽게 구성원 각자가 문화예술의 어떤 분야에 종사하고 있으며 어떤 자원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같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일하고 있지만 문화

Part2 지역문화 재생의 핵심을 키우다

지역문화 CoP _ 지역문화 속에서 ‘나와 우리’를 찾다

재단, 문화원, 예술 작업, 문화예술교육 등 각자가 전문적으로 일하는 부분들은 달랐다. 이러한 점이 서로의 부족한 부분들에 대한 상호 협력과 간접 경험의 축적으 로 이어졌다. 앞으로도 연평오감 팀은 지속적인 스터디 및 더 확장된 모임 활동 등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일원이 되고자 한다. CoP 명 : 인생이모작 CoP 주제 : B.B(Babyboom)세대 문화복지 활성화 CoP 목적 : 현재의 B.B의 활동을 우선으로 하되, 앞으로 계속 늘어나는 미래의 B.B세대 참여를 가능하게 한다. CoP 운영 총평 : 처음 CoP모임이 추진될 당시만 해도 뭔가를 어떻게 해야할지 우왕좌왕 했지만 횟수가 거듭될수록 가닥이 잡히는 것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각자 다른 분야를 열심히 개척하 는 지역 전문가들로 내면에 담겨 있는 아이디어들이 폭발적으로 나오면서 그것들이 하나의 생각으로 모일 때는 감동까지 밀려왔다. 각자의 분야를 멘토 선생님들이 정리하고 잡아주셔서, 이시대의 가장 중요한 문제인 BB세대를 주제로 삼을 수 있었고, 심도 깊은 연구를 하면서 어떤 대책을 세워야 하는지 등을 잘 알 수 있었다. CoP 명 : 청소년 문화, 푸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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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 주제 : 지속가능한 발전교육을 위한 지역사회 구조에 대한 연구 CoP 목적 : 청 소년 문화를 중심으로 한 지역문화의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발전교육을 통해 누구나 행복해지는 일상을 만들어 보려는 지역사회 구조 형성방법론을 모으기 위함이다. CoP 운영 총평 : 2달이라는 시간을 통해 박물관과 청소년 기관 등 지역사회의 문화기반시설과 연계할 학교의 상황을 돌아보면서 보수성과 일회성, 폐쇄성 등 각 기관들이 가진 문제 점을 인식하게 되었다. 그러한 계기를 통해 문제해결 방법으로, 처음에는 청소년 중심의 지역문화 활성화를 제시하였으나, 그 주제의 폭이 넓어지면서 지역사회구 조를 형성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더불어 지속가능한 발전교육이라는 모토 아래, 유네스코 한국 위원회에서 국가차원의 프로젝트를 구하고 있음을 알게 된 것은 매우 큰 성과였다. 또한 각 기관을 중 심으로 지역문화 활성화에 대한 연구가 진행중이며,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방법은 많은 사람들이 모여야 구상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연수를 많이 받거나 누군가 개인지도를 해야 떠오르는 것도 아니다. 오로지 현 장을 찾아 직접 이야기를 듣고 현실을 파악하며 그 현실에 대해 애정과 관심을 느끼고, 분노와 저항심을 가질 수도 있으며 더불어 사명감과 용기를 가지고 현실에 뛰어듦이다. 돌아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것을 얻었다. 사람관계에 대한 다양성을 인정하고 주제의 폭을 넓혔으며 현장탐방을 통해 지식으로 알던 또는 막연하 게 추정만 했던 사실들에 대해 확고한 개념을 세울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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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 CoP 전문가 총평 4개월간의 짧지 않은 기간 동안 3개의 팀이 지속적으로 CoP를 운영해 오며, 바쁜 시기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마무리하여 도출된 결과보고서의 내용이 알차게 구성 되었다. 거창한 지역문화를 담는 광범위하고 피상적인 주제 보다는 각 참여자들의 현장에서의 느끼는 고민거리, 문제의식과 반성 등의 과정이 지역문화 CoP의 성 과일것이며, 참여자들은 일반적인 강의식 교육에서 얻을 수 없는 진지하고도 내면적인 문제해결 방법을 학습하게 되었으리라 판단된다. 각 모둠이 실제 현장에서 직면한 문제와 더불어 하나의 주제로 학습커뮤니티로서 CoP 활동과정을 통해 얻게 된 결과물들은 향후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 는 콘텐츠로서 공유할 만한 것들이다. 다만 각 모둠의 최초 설정한 방향과 주제를 변경하게 되었을 경우, 변경하게 된 터닝포인트(Turning Point)가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부족했던 부분이

Part2 지역문화 재생의 핵심을 키우다

지역문화 CoP _ 지역문화 속에서 ‘나와 우리’를 찾다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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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전문가 칼럼Ⅲ

학습과 실천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김정이 지식에너지연구소 대표

들어가며 찰리 채플린 주연의 영화 ‘모던 타임즈’에는 컨베이어벨트 앞에서 끊임없이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장면이 있다. 그들은 무얼 만들고 있는 것이었을까?

2011년 지역문화 전문가 양성과정의 일환으로 시도되었던 CoP 활동을 퍼실리테이터의 역할로 개별 팀 방문을 했을 때 오버랩 되던 이미지는 모던 타임즈의 바로 그 장면이었다. 대부분의 팀에서는 CoP 활동 초반에 박물관이나 섬, 지역 시설에 교육프로그램 같은 무언가를 제안하고 싶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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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현상은 비단 지역문화 전문가 양성과정 CoP뿐만 아니라, CoP 활동을 처음 접하는 거의 대부분의 팀에서 나타난다. 문화예술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마치 끊임없이 새로운 제안, 새로운 기획이라는 제품을 생산하게 하는 거대한 컨베이어벨트 앞에 서 있다. 그러나 정작 새로운 제안, 새로운 기획의 컨베이어벨트가 토해내고 있는 제품과 그 제품들이 소용되는 삶의 현장에 진정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지, 심지어는 무엇을 만들고, 왜 만들고 있는 것인지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가끔 궁금해진다. 그래서 처음 팀들과 만나면 궁금한 속내를 감추지 못하고 물어보게 된다. “이 기획이 왜 지역에 필요하다고 생각하셨나요?”, “이 기획을 수행하는 것이 당신에겐 어떤 의미인가요?”, “이 프로그램을 지역에서 수행하면 어떻게 지역이 활성화 되는 것인가요?”. “지역 활성화의 의미는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대부분은 복지와 케어의 측면에서 답변이 나온다. “그들의 상처를 보듬어줘야 하니까요. 재미있어 해요. 그럼 된 거 아닌가요?”, “기획대로 하면 상상력도 풍부해지고, 자존감도 높아지고,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좋아지고, 관계지수도 높아지고, 창의력도 풍부해지니 지역이 활성화 되는 거죠.” 그렇다면 그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우리는 상처를 치유 받고, 재밌고, 능력이 높아지는 프로그램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 내가 볼 때 이러한 대답은 컨베이어벨트 앞에서 나사의 한 부위만을 조이는 업무를 담당하면서 제품의 기능과 효용가치를 논하고 있는 것처럼 들린다. 그리고 이런 상상을 하며 끊임없이 무언가를 조이고 칠하고 만들어 내는 일을 계속해야 한다는 생각 속에 정작 컨베이어벨트를 정지시키고 컨베이어벨트 끝에 나오는 제품을 확인할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다. 찰리채플린이 결국 신경쇠약에 걸려 세상 모든 것을 조이는 해프닝을 벌인 것처럼 말이다.

CoP 활동: 시급하지 않으나 중요한 문제 CoP 활동에 있어 첫 번째로 중요한 것은 도메인(domain), 즉 관심영역이나 주제영역의 선정에 있다. 도메인은 커뮤니티를 결속시키는 공통의 관심분야로 학습 동기유발의 모체가 된다. 본질적으로 해결해야 할 매우 중요하고 근원적 문제이나 일상의 업무에 갇혀 계속 뒤로 미루어오던 ‘시급하지 않으나 중요한 문제’가 도메인이 될 때 CoP 활동은 의미를 획득하게 된다. 그러나 2011년 다양한 기관(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사회예술강사 CoP, 지역사회활성화 CoP,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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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전문가 칼럼Ⅲ 예술강사 CoP)에서 실시된 문화예술교육 CoP 활동제안서에 제출된 대부분의 CoP 도메인은 ‘교안(재)개발, 프로그램 개발’이었다. (왜 다들 개발을 좋아하는지 대체 모를 일이다.) 시간관리론에서는 일의 순서를 정하는 데 있어 다음과 같은 4가지의 기준을 제시한다. 1. 중요하고 시급한 일 2. 중요하지만 시급하지 않은 일 3. 시급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일 4. 중요하지도 시급하지도 않은 일 1번은 하면 되고, 4번은 안 하면 된다. 2, 3번이 문제인데, 우리는 흔히 3번을 택하곤 한다. 그리고 놀랍게도 안 하면 되는 4번에 시간을 가장 많이 소비하고 산다. 왜 그런지는 각각에 해당되는 구체적 사례들을 보면 쉽게 이해될 것이다. 중요한 일

시급한 일

시급한 일

시급하지 않은 일

중요한 일

시급한 일

시급한 일

시급하지 않은 일

중요한 일

1

제안서 제출 교안 개발 What

2

독서 비젼과 미션 Why

중요한 일

1

제안서 제출 교안 개발 What

2

독서 비젼과 미션 Why

중요하지 않은 일

3

정산처리, 성적처리 회의참석

4

TV시청, 수다, 쇼핑

중요하지 않은 일

3

정산처리, 성적처리 회의참석

4

TV시청, 수다, 쇼핑

그림 29_중요한 일과 시급한 일의 구체적 사례

그림 30_실제생활에서 소비되는 시간의 패턴

Ⅰ88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대부분의 CoP에서 활동의 중심에 프로그램 개발(교안개발)을 둔 것은 이러한 개발이야말로 문화기획자들에게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급하고 중요한 일은 어차피 하게 되어 있고, 해야만 하는 일상적 업무 활동이기에 본질적으로 CoP에서 추구 되어야 할 도메인을 담지 못하게 된다. 한마디로 프로그램(교안)개발 활동이 기존 연구모임이나 스터디, 혹은 프로젝트 제안과 같은 기존 활동에는 합당할 수 있으나 현 시점에서 문화예술기관이 의도하는 전략적 CoP 활동2)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CoP란 용어를 채택한 것은 기존 경험의 범주를 벗어난 새로운 인식과 색다른 실천을 요구하는 것이며,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 대신 ‘시급하지 않으면서 중요한 문제’3)를 다루고자 함이다. 시급하지 않으면서 중요한 문제를 풀지 않은 채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만을 풀게 될 경우 에너지는 쉽게 방전되고, 긴 호흡으로 봤을 때는 오히려 효율성과 효과성 모두 떨어지게 된다.(사실 시급하기에 중요해 보일 뿐인지 정작 본질적으로 중요한 문제가 아닌 경우가 더 많다.)

지역문화 활성화 : 가깝고도 먼 지역문화 활성화에 관한 담론이 제기된 지는 꽤 오래되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역문화 활성화 전문가 분들과 그분들이 강조하는 지점은 큰 변화가 없어 보인다. 까닭은 무엇일까? 생각건대 우리나라의 모던 타임즈(근대의 시간) 이래 모든 문화는 서울로 집중 되었으며, 문화적종속화의 폐해는 지역의 문화에 대한 가치폄하와 외면을 낳게 되었다. 이런 와중에 여전히 지역문화가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까닭 중 하나도 활성화의 담론조차 서울이나 중앙단위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의 담론을 뛰어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싶다. 전국적으로 지역 활성화와 관련된 문화사업이 매우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으나, 그 면면을 살펴보면 역시나 중앙단 위의 제안과 기획에 의존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지역문화 활성화와 관련된 새로운 방법론이 필요하다. 이미 지역에 존재하는 지식을 찬찬히 끄집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 필요하다. 디자인의 본질이 세련되게 포장하는 데 있지 않고 예술적 삶을 지향하는 데 있는 것처럼, 지역활성화의 본질 또한 세련되어 보이는 어떤 도시처럼 삶의 외관을 포장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다.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지역 고유의 문화적 삶의 양태를 합의해 내는 구조를 만들어냄에 본질이 있을 것이다. 2) 2011년 시행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예술강사, 지역사회 CoP와 경기문화재단 예술강사 CoP 추진계획을 살펴보면 각 기관별 CoP활동의 전략목표를 확인할 수 있다. 3) 철학적 사유와 자기성찰을 목적으로 한다. 윤석철 교수가 쓴 ‘삶의 정도’에서 언급되는 매의 사냥기술인 우회축적의 개념과 개구리가 높이 뛰기 전 몸을 뒤로 제꼈다 튕겨가는 현상을 시급하지 않으면서 중요한 문제의 메타포로 상정할 수 있다.

Ⅰ89


Part 2 전문가 칼럼Ⅲ 따라서 이번 지역문화 활성화의 일환으로 배치된 CoP는 그러한 합의의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과정이었다. 평소 가깝다고 생각한 사람들로 구성하되, 도메인을 논의하는 단계에서 혹은 각자가 생각하는 지역활성화의 의미에 대해서 논의하는 과정은 서로가 가깝다고 생각했으나 실은 얼마나 먼 사이였는지를 확인해 주는 자리가 되었을 것이다. 또한 지역적으로 가까워 한 팀을 구성했으나 오히려 먼 지역 사람들로 구성된 팀이 더 자주 모이고 활성화되는 이상한 상황도 경험을 하는 자리였을 것이다. 가깝다고 여긴 것이 가깝지 않으며, 멀다고 생각한 것이 멀지 않음을 확인하는 것, 그 하나하나의 차이를 피상적으로 접근하지 않고 구체적으로 몸으로 확인해 나가는 과정으로의 CoP 활동 결과이기에 더욱 가치 있고 아름답다. 불과 3팀이 활동했으나 대부분의 결과물은 처음 퍼실리테이터로서 그들과 만났을 때는 도저히 상상할 수조차 없을 정도의 구체적이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가치를 가진 보물과 같은 것들이 도출되었다. 사실 지역에 오래 살고 지역문제를 오랜 기간 고민했을 지역주민들보다, 어떻게 짧은 기간 동안 그런 내용을 먼저 발견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이런가치 있는 결과물들이 늦게나마 나오게 되어 새로운 시작을 만들어 낸 것이 2011년 CoP의 성과일 것이다. 세부적으로 그들이 낸 결과에 대한 해석까지 언급하고 싶으나 지면상 생략하는 것이 아쉬워 한마디 제안을 하자면, 차기년도부터는 CoP 활동의 결과 중 우수한 내용에 대해서는 연구보고나 학술지에 출간하는 것을 성과의 지원으로 포함했으면 한다.

Ⅰ90


Part2 지역문화 재생의 핵심을 키우다

지역문화 CoP _ 지역문화 속에서 ‘나와 우리’를 찾다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문화 _ 나 혼자가 아닌 ‘우리ʼ가 모여 함께 지역문화를 만들어 갈 때, 우리 지역이 보다 아름다워집니다.

Ⅰ91


CoP 참여자 후기 김경섭 Ⅰ서남권문화예술협회 한 해 사업을 마무리 하고 여러 가지 일들이 겹칠 시기에 CoP를 하게 된다고 해서 처음에는 신청도 하지 않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주변 권유로 시작하게 되었습니 다.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주, 군산, 목포라는 지역의 한계점을 극복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처음하는 CoP 또한 어떻게 할지 막막하기도 했습니다. 그 러나 여러 우여곡절 끝에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것에 나 자신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한 해 동안 지역문화 아카데미뿐만 아니라 여러 프 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온 교육진흥원 인력양성팀담당자 분들에게도 수고하셨다는 말을 전합니다. 전수철 Ⅰ田 문화예술연구소 지역문화 CoP 과정은 흥미로웠습니다. 과제를 찾아가고 생성하는 과정과 심화하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친밀한 감정의 밀도는 교육의 성과에 관계없이 깊이 있는 교 류가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 교류자체가 우리에게는 문화를 매개로 한 치유의 과정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B.B(Baby Boomer) 세대라는 연령적 공 감대가 형성되고, 주변 사람들과의 마니또 인터뷰 과정을 통하여 그 세대의 인생사와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을 다시 한번 드러내고 분석하여 문화적 창의력을 확보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문화 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대책을 함께 공부했던 것은 영원히 우리 가슴 속에 핵이 되어 자리 잡고, 언젠가는 그 열정이 융합하여 거대 한 문화복지의 담론으로 승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다만 CoP 과정에 대한 철저한 인식이 부족하여 주제에 대한 접근에 시행착오가 발생하고, 교육성과 를 공유하는 테크닉에 있어서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이훈희 Ⅰ일향 한국미술사 연구원 속성으로 진행된 CoP의 진행과정은 결과위주의 작업이 아닌 출발점을 위한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반은 온라인으로, 반은 오프라인으로 만남을 가지면서 서로 공유하고 토론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순간, 무엇을 위해 박물관과 청소년 시설을 답사하고 있는 것인지 막연해졌습니다. 동시에 왜 CoP를 구성했는지, CoP의 정의 와 개념이 왜중요한지, 이유를 알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항상 파랑새를 멀리서 찾으려 하는데서 오류를 범하곤 합니다. CoP는 우리가 파랑새를 찾기 위한 수단이며, 도구였는지도 모릅니다. 그 자체가 목적이 될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CoP의 역할은 사람들을 결속하고 파랑새를 찾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가시적Ⅰ92


인 도구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지역 사회 안에서 찾고자 하는 바를 탐문할 수 있도록 촉진제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며, 그것이 실패했든, 성공 했든, 보류상태에 머물든, 그 역시 어떠한 매개체 역할을 한 것은 틀림없다는 사실입니다. 무엇보다도 초기에 팀의 분리로 같은 팀이었으나, 다른 팀이 되어버린 동 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그들이 없었다면 진정한 CoP는 없었을 것입니다. 나명흠 Ⅰ포천이주다문화센터 여러 번의 만남의 과정에서 지역문화의 필요성을 알았고, 왜 이것을 꼭 해야 하는지를 실감케 하는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안개속을 헤매듯 가닥을 못 잡았 는데, 김정이 교수님을 만나 핵심을 찾게 되었고, 마무리를 하고 보니 부족한 점을 많이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김은미 Ⅰ(주)노리단 청년네트워크사업팀 처음으로 축제를 감독하게 되었는데, 축제기획 전문가인 성남문화재단의 김영태 씨에게 초기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CoP의 가장 큰 장점은 구성원 서로가 실

Part2 지역문화 재생의 핵심을 키우다

지역문화 CoP _ 지역문화 속에서 ‘나와 우리’를 찾다

질적인 도움과 협력 관계가 될 수 있다는 것에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박성우 Ⅰ한국문화원연합회 다양한 문화예술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무수한 땀을 흘리고 있음을 알았고, 그들의 무용담을 통해 현장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문화예술이라는 필드에서 다 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기에 삐걱거림은 있어도 견고히 지금의 상황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문화원 외 타 문화예술 종사자들과 의 왕래가 많지 않아 늘 갈증을 느꼈었는데, 새로운 루트가 생겼다는 것에 기쁨을 느낍니다. 당장의 단기 성과보다 지속적으로 무엇인가를 얻고 논할 수 있는 구조 가 생긴 점이 가장 큰 성과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연평도에 대해 자세히 알고, 바로 알게 되었습니다. 백혜미 Ⅰ공공벽화연구소꺼리 서로가 공유하는 촉발적인 에너지의 범위는 달랐으나, 공모사업과 실행 과정을 통해서, 각자 분야와 일에 대한 관심과 각자의 이야기를 조금씩 풀어내며 공유의 경 험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Ⅰ93


3

3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 지역문화의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2011 지역문화아카데미 결과자료집;

part

지역문화 재생의 미래를 보다


Part 3 지역문화 재생의 미래를 보다

제1기 지역문화 예비인력 양성과정

지역문화의 젊은 물결, 다리가 되다

지역문화의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속가능한 재생을 지역문화의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 컬처펍(Culture P.U.B)이란? 예비인력 양성과정은 지역문화 ‘지역문화 컬처펍(Culture P.U.B)ʼ이라는 공식명칭으로 추진되었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지역문화의 자생력을 배양하고 창의적 특성화 를 위해 지역의 대학(원)생 대상 예비인력 양성과정을 기획·운영하여 지속적인 지역 문화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현재 지역에 거주하거나 지역이 고향 인 대학(원)생이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각 지역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화예술을 이해하며, 지역의 숨은 문화자원을 스스로 발굴, 학습함으로써 미래 지역문화를 이 끌어 갈 예비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선배 지역문화 활동가, 관련 전문가와 예비인력이 함께하는 워크숍을 통해 향후 지역문화 활동가,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현실적인 멘토링을 제공하고 네트 워킹을 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컬처펍 참여자의 주요 활동은 대학(원)생의 시각으로 바라본 우리지역의 숨은 문화현장을 탐방·취재하여 2주 1회 블로그 에 게시하여 네이버 오픈캐스트로 발행하는 작업이었고, 최종과제로 본인이 생각하는 ‘지역문화ʼ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 UCC로 제작하였다.

Ⅰ96


•컬처펍(Culture P.U.B) : ‘지역문화의 젊은 파워를 이끌어내는 다리ʼ 역할을 하는 지역문화 예비인력들의 활동 모임 P : Power, Passion, Participation U : Up, You, Union B : Bridge 지역문화를 이끌어 갈 지역의 대학(원)생들의 자발적 공동학습을 통한 일상생활 속의 펍과 같은 자유롭고 지속적인 지역문화예술 활동을 지향한다.

지역문화 예비인력 양성과정(컬처펍 Culture P.U.B.) 개요 ⁂ 교 육 명 : 2011 지역문화 예비인력 양성과정(컬처펍)

제1기 지역문화 컬처펍 _ 지역문화의 젊은 물결, 다리가 되다

Part3 지역문화 재생의 미래를 보다

⁂ 목 적 : 장기적인 안목에서 지속적인 지역의 문화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원)생 대상 양성과정을 기획 및 운영하여 지역문화의 예비인력을 발굴 ⁂ 교육기간 : 2011년 6월~9월(4개월간) ⁂ 대 상 : 현재 지역에 거주하거나 지역이 고향인 대학(원)생 ⁂ 선발방법 :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참여자 선발, 4개월간 활동 후 우수자 표창 ⁂ 주요내용 : 블로깅 및 최종UCC 제작 활동, 컬처펍 워크숍 운영 등

Ⅰ97


지역문화 컬처펍 참여자 선발 연수대상 •지역의 문화예술 전반에 관심이 있고, 지역의 문화기획 활동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대학원생(휴학생도 포함) •블로그 작성, 사진/영상촬영, 글쓰기 등을 원활히 할 수 있는 지역에 거주하거나 지역이 고향인 대학생·대학원생 1인 혹은 모둠(최대 5명) • 문화예술관련 학과(예술경영학과, 문화관광학과, 문화정책학과, 문화콘텐츠학과, 문화인류학과, 민속학과 등) 학생이나 지역문화 관련 인턴십, 봉사활동 참여자의 경우 우선 고려 선발과정 : 지원신청 → 자격요건 심사 → 서류심사 → 최종선발

컬처펍 세부 프로그램 지역문화 컬처펍은 지역문화 관련 블로깅 활동을 위한 콘셉트, 주제 및 세부 활동지역 등을 대학(원)생이 스스로 선정하여 최종결과물 제출까지 양성과정의 주체가 되어 기획·활동하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문화 컬처펍 주요 활동 매주 2회 블로그 작성 : 네이버 오픈캐스트 발행

최종 UCC 제작 : 주제, 콘셉트 등 자유

지역문화 컬처펍 교육과정

지역문화 컬처펍 워크숍(2회)

활동설명회(1회), 최종결과 보고회(1회)

Ⅰ98


현재 참여자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나 자신의 고향인 지역을 중심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문화 자원을 스스로 발굴하거나 지역 내 유명한 문화 자원을 다른 시각으 로 접근하는 등, 숨은 문화 현장을 탐방 및 취재하여 총 93개의 블로그 포스팅을 토대로 총 7회 오픈캐스트를 발행하였다. • 블로그 포스팅 기간 : 2011. 6. 27(월) ~ 9. 19(월) • 포스팅 횟수 : 93 • 참여인원 : 18

제1기 지역문화 컬처펍 _ 지역문화의 젊은 물결, 다리가 되다

Part3 지역문화 재생의 미래를 보다

• 네이버 오픈캐스트 발행 횟수 : 7

네이버 오픈캐스트 주소 : http://opencast.naver.com/RC696

Ⅰ99


컬처펍 세부프로그램 운영결과 지역문화 컬처펍의 자발적인 활동 중에 워크숍 등을 진행하여 참여자간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자리를 가졌다. 워크숍을 통해 컬처펍 활동에 필요한 지역문화예술 관련 특강 및 지역 현장을 탐방하는 등 예비인력에게 필요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였는데, 활동설명회를 시작으 로 총 4개(13시수)의 교육과정은 총 4.1점(5점 척도)의 높은 교육 만족도를 나타냈다. 총 20명의 컬처펍 참여자를 선발하였으나, 중도 포기자 발생으로 최종 14명이 수료하게 되었다. 지역문화 컬처펍 교육과정 연번

연수명

연수일시

시수

장소

참석인원

1

지역문화 컬처펍 활동설명회

2011. 6. 8(수)

3

교육진흥원

16

2

지역문화 컬처펍 1차 워크숍

2011. 7. 13(수)

9

감자꽃스튜디오 등(강원도 평창)

7

3

지역문화 컬처펍 2차 워크숍

2011. 8. 24(수)~25(목)

4

성미산마을 등

14

4

지역문화 컬처펍 활동 결과보고회

2011. 10. 12(수)

2

교육진흥원

12

총계

13

49

Ⅰ100


1차 워크숍 프로그램 날짜

7. 24(일)

제1기 지역문화 컬처펍 _ 지역문화의 젊은 물결, 다리가 되다

Part3 지역문화 재생의 미래를 보다

7. 25(월)

시간

세부일정

강사

13:00-17:00

[이동] 서울역-평창 이동

17:00-17:05

[안내] 워크숍 일정 안내 및 오리엔테이션

교육진흥원 담당자

17:05-18:00

[발표] 참여자 중간발표와 성과공유 및 멘토링

참여자 전원

18:00-20:00

[특강] 지역의 재생자원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 기획

이선철(감자꽃스튜디오 대표)

20:00-22:00

[저녁] 저녁식사 및 네트워킹 활동

참여자 전원

09:00-12:00

[워크숍] 영상연출 전략과 디지털 4컷 만화 만들기

박정환(영상감독/예술강사)

12:00-13:00

[식사] 점심식사 및 오일장 체험

13:00-15:00

[탐방] 지역문화공간 ʼ무의예술관ʼ

15:00-18:00

[이동] 평창-서울 이동 후 해산

2차 워크숍 프로그램 날짜

8. 17(수)

시간

세부일정

강사

13:30-14:00

[안내] 워크숍 일정 안내 및 오리엔테이션

교육진흥원 담당자

14:00-15:00

[특강1] 젊은 세대가 그리는 지역의 문화예술과 사회적 기업

전아름(써니사이드업 대표)

15:00-15:20

[휴식] 휴식시간

15:20-16:20

[특강2] 성미산마을과 극장, 문화의 재생

16:30-17:10

[이동] 교육진흥원-성미산마을로 이동

17:10-18:10

[투어] 성미산마을 답사

18:10-19:30

[식사] 성미산밥상에서 저녁식사 후 해산

유창복(성미산마을극장 대표)

백종주(성미산마을 길눈이)

Ⅰ101


연수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 ※ 워크숍 종료 후 참석자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지 결과(총 4.1점)를 토대로 작성 (설문응답자 : 총 16명) 홍보(시기, 내용, 방법) 3.2 강의 시간 3.8 참여자 의견반영 정도 3.7 기관친절함 정도 4.2 운영체계 전반 3.7 흥미롭고 유익한 내용 4.0 교육내용의 난이도 4.1 강의목표와의 일치도 4.3 체계적 교육과정 편성 4.0 연수내용 전반 3.9 지식과 기술 향상 정도 4.1 실제 현장에 도움 4.0 참여자간 정보공유 4.1 0.0

1.0

2.0

3.0

4.0

5.0

Ⅰ102


잘된 점 및 보완점 교육내용Ⅰ잘된

•참여자끼리의 발표와 네트워킹 시간이 매우 유익했음, 지역문화를 새롭게 보는 시선을 가지고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됨 •지역문화, 예술을 위한 지역 살리기를 위한 사업을 구상하게 된 점, 서로의 의견들을 제시하고 들을 수 있었던 점 •직접 취재를 나가서 포스팅하여 자연스럽게 모든 지식과 경험이 풍부해진 점 교육내용Ⅰ보완점

및 요청사항

• 2차 강의 중,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강의내용이 다소 부족했던 점 •참여자 수준에 맞추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의 보완 필요

제1기 지역문화 컬처펍 _ 지역문화의 젊은 물결, 다리가 되다

Part3 지역문화 재생의 미래를 보다

•사진촬영기법과 지역예술가 초빙 등 활동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전문가 강의가 있으면 좋겠음 운영 및 체계Ⅰ잘된

•콘셉트나 주제를 확정하지 않고, 참여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었던 점과 자유롭게 자신이 기획한 내용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할 수 있었던 점 • 지역문화에 대해 온라인으로 알아가고, 그것을 직접 취재 중인 참여자와 깊은 대화를 나누고 모두 ‘지역문화ʼ라는 취재를 통해 공통된 고민을 하며 좋은 아이디 어가 많이 나올 수 있었던 점 운영 및 체계Ⅰ보완점

및 요청사항

•모임일정의 잦은 변동 / 처음 네트워킹을 위한 시간이 부족했던 점, 워크숍이 모두 1박 2일 형태로 진행되었으면 좋겠음 •활동기간이 좀 더 길거나 교육기회가 많았으면 하고, 그룹 활동이 있었으면 좋겠음 •지역 참가자를 위한 실질적 교통비 지원이나 장소섭외에 좀 더 배려가 필요

Ⅰ103


컬처펍 참여자 활동 결과보고서 강우리 Ⅰ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활동결과보고서 제목 : Paused & Made my own culture 활동 콘셉트 •1차 워크숍 전 콘셉트- 문화&사업, 교육, free라는 세 가지 카테고리 아래서 직접 체험한 내용을 전달하고자 함 • 1차 워크샵 후 콘셉트- 본 사업의 목적이 컬처펍 개인의 지역 문화 이해도 고양이라는 것을 파악. 본인 내부에 축적된 홍대, 이대, 신촌의 문화에 대해 정리하고 홍 대를 중심으로 문헌과 노래 등의 특별한 source를 통해 홍대앞 문화 에 대한 공부와 고민 후, 본인의 이해를 토대로 홍대 앞의 영역을 재구성 활동 결과 참가 신청시에는, 컬처펍이 단순히 지역의 문화 spot을 발굴해서 블로그에 소개하기만 하면 되는 1차원적인 임무만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초기 1개월 활동을 하며 직접 기획을 하는 사람, 워크숍을 실천하고자 하는 사람, 문화 교육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사람 등 컬처펍 구성원의 다양한 활동들을 보며 나도 ‘나만 할 수 있는 영역ʼ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하였고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작업(새로운 문화를 만들려고만 하는 것이 아니라, 뒤를 돌아보고 정리하며 앞으로 나아갈 발판을 만드는 시간)을 할 수 있었다. 특히 UCC로 제출한 ‘홍대 앞을 정의해보는 일ʼ은 어려웠지만 많은 사람에게 잠깐 고민할 수 있는 소재를 던져 줄 수 있는 영상이라 생각한다. 향후 1인 문화기획자들과 단체, 문화 소비자를 연결해 줄 수 있는 네트워킹을 구성하여 문화기획자들을 위한 건강한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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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린 Ⅰ 중앙대학교 대학원 활동결과보고서 제목 : 컬처펍을 통해 변화한 ‘나ʼ의 광주 이야기 활동 콘셉트 •타지역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광주의 필살기 소개 •블로그라는 매체다운 친근한 문체와 사진을 곁들인 포스팅 활동 결과 문화라는 것이 세월과 환경, 사람들의 손길이 쌓여져 만들어져 가는 것이라면, 지금 1기로 시작한 이 컬처펍 역시 오랜 시간과 여러 사람들의 손길을 거치며 이곳만 의 독특한 ‘문화ʼ가 만들어질 것을 기대한다. 컬처펍은 언젠가 기회가 주어진다면 스스로라도 꼭 한번 해보고 싶었던 일이었다.

제1기 지역문화 컬처펍 _ 지역문화의 젊은 물결, 다리가 되다

Part3 지역문화 재생의 미래를 보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애정 어린 고향을 컬처펍이라는 이름을 달고 당당하게 소개할 수 있었던 기회가 주어져 무척 기뻤다. 소중한 기회를 통해 저와 같은 생각으로 모였던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과 인연과 잊지 못할 경험, 추억이 생겼다. 컬처펍 1기 활동은 비록 끝났지만 어차피 내가 돌아가는 곳,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야 기가 있는 곳이 바로 광주이기 때문에 끝난 것이 아니라 생각한다. 물론 지금처럼 정기적인 포스팅은 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종종 보고 듣고 느끼는 것들을 조용하 게, 꾸준히 이야기 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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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Ⅰ이화여자대학교 활동결과보고서 제목 : 서울 지역 문화 활동 결과 보고서, “지역문화, 어디까지 왔니?” 활동 콘셉트 •시민들이 알지 못하는 행사·축제를 소개하거나 후기를 포스팅한다. •읽기 쉬운 대화체, 다양한 사진을 활용하여 이해를 쉽게 하고, 흥미를 끈다. 활동 결과 자세하고 완벽한 내용을 위해 철저한 사전조사와 정보 수집을 했으며, 직접 답사·탐방하여 사진을 촬영하고 글을 작성하였다. 서울에 처음 오는 사람들이 봐도 그 장소를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자세하게 쓰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어떤 아이템을 선정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던 컬처펍 활동은 시간이 지나고 글이 하나씩 늘어날 때마다 나만의 목표가 생기는 그런 활동이었다. 내가 아는, 조사한 내용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어서 문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보람 있었다. 아쉬운 점도 있지만 이 기회를 통해 컬처펍 활동 을 하는 다른 분들과 다양하고 넓은 지역의 지역문화에 대해 공유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컬처펍 활동을 지도해 주신 각계각층의 많은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이번에 계획했지만 못 가본 곳을 다시 찾고, 흥미로운 행사가 열리면 계속해서 블로그에 포스팅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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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경 Ⅰ 영남대학교 대학원 활동결과보고서 제목 : 예술과 예술교육이 살아 숨쉬는 문화예술도시, 대구 활동 콘셉트 •예술자원이 가득한 도시 대구, 그 가능성을 찾아서 활동 결과 대구의 주요 예술자원을 재발견 하고 발전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활동의 목표였는데, 활동 초반 대구가 가진 공공재(문화회관, 미술관 등)부터 예술현장(예술교육, 음 악제 등) 파악에 힘을 기울였다. 활동 중 이러한 예술자원들의 충분한 활용을 위해 시민들의 문화소비행태 파악 및 분석이 필요했고, ‘삶의 방식ʼ을 찾겠다는 목표를 재설정하였다.(‘미ʼ뿐만 아니라

제1기 지역문화 컬처펍 _ 지역문화의 젊은 물결, 다리가 되다

Part3 지역문화 재생의 미래를 보다

멋과 맛의 분석 필요성 느낌) 삶의 방식 위주의 취재 중, ‘예술자원ʼ에 초점을 더 강화시키기 위해서 크게 필요하지 않은 항목(맛)을 제외하기로 하고, 시민 스스로 일 구어낸 예술교육현장 탐방 심층취재로 마지막 포스팅을 마쳤다. 활동종료 이후, 부분적으로 생략했던 대구시민의 문화소비행태와 공공재의 활용방안 등을 좀 더 구체화 한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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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주 Ⅰ 무사시노미술대학원 활동결과보고서 제목 : 안성마춤? 안성마침! 활동 콘셉트 •생활 속의 예술 찾기 •생활 속의 예술 만들기 활동 결과 향토자료와 안성마춤박물관의 학예사, 농촌테마마을 이장님, 대안 미술 공간소나무 최예문 관장님 등 지역 전문가와 학술적 자료를 토대로 사진이 남아있는 구한말 안성의 모습부터 점점 바뀌어 가는 지금의 안성을 비교했다. 데이터 구축을 위해 같은 곳을 걸으며 곳곳에 남아있는 역사적인 사실들과 마주할 수 있었다. 뿐만 아 니라 큰 행사인 바우덕이 축제에 내방하는 이들을 위해 낙후된 곳이 아니라 보이는 곳만을 미장하는 데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며 ‘누구를 위한 도시인가?ʼ 다시 생각 하게 되었다. 곳곳에 산재한 많은 유산과 안성에 거주하고 있는 작가들의 분포를 조사하며 항상 2% 부족하다고 느끼는 지역의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이들을 이어 줄 아이템을 하루 빨리 만들어 실행하는 것이 졸업 후 해야 할 일이라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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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영 Ⅰ 이화여자대학교 활동결과보고서 제목 : 홍대 앞 그리고, 신촌에서 문화 활동 콘셉트 •대학 젊음을 끌어당기는 새롭고 독특한 문화의 홍대지역과 문화축제의 잠재성을 가지는 신촌 지역의 페스티벌과 문화적 요소 찾아보기 활동 결과 취재지역은 내가 거주하고 있는 신촌과 인근의 홍대지역으로 정했다. 홍대지역은 특히나 페스티벌이 많이 열리는 곳인데 많은 페스티벌을 다 가볼 수는 없어서 그 지역의 특색이 담겨진 고유한 축제만 다녀왔다. 포스팅을 할 때는 정보만 모아서 글을 쓰기보다는 직접 참여해서 즐겨본 것을 토대로 그 속에서 느낀 것을 중점으로 썼다. 두 지역을 비교해보면 홍대는 라이브 클럽, 테크노 클럽이 있으며, 주변에 미술학원과 작업실, 소극장이 많다. 주류문화보다는 언더그라운드의 복합 문화공간

제1기 지역문화 컬처펍 _ 지역문화의 젊은 물결, 다리가 되다

Part3 지역문화 재생의 미래를 보다

이며, 주변엔 주택가가 형성되어 있다. 대체로 여유 있고, 세련되며, 특이한 패션의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신촌은 카페보다는 술집과 노래방, 오락실, 여관이 많다. 그 리고 젊은이들의 클럽보다는 나이트가 있고, 먹거리 문화가 발달되어 있다. 홍대보다는 거리가 분주하고 현란하며, 술에 취한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두 지역은 인근에 위치해 있어서 컬처펍 활동이 끝나도 계속 다니면서 그지역에서 개최되는 페스티벌에도 참여하고, 거리공연도 즐기게 될 것 같다. 또한 마지막 우리들의 과제인 지역지도를 만드는 것에 참여해서 하나의 결과물을 완성했을 때 비로소 컬처펍 활동을 마쳤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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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람 Ⅰ 전남대학교 활동결과보고서 제목 : 광주 안에 꼭꼭 숨은 예술 공간들을 찾아서! 활동 콘셉트 •광주광역시에 사람들이 잘 모를만한 소중한 문화, 예술 공간들을 찾아감 •앞으로 이러한 문화, 예술 공간들이 어떻게 하면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대안을 모색 활동 결과 광주광역시에 위치하고 있는 문화, 예술 공간은 사실 다른 지역에 비해 턱없이 열악한 현실에 처해 있다. 하지만 이 어려운 와중에도 끊임없이 지역, 문화계 사람들 의 열정은 각자의 향기로운 꽃들을 피워내고 있다. 이 공간들을 탐방하기 위해 인터넷 등에서 얻는 정보보다는 주위 대학생들의 말을 통하여 그들이 현재 광주에서 어떻게 지역, 문화 예술을 향유하고 있는지 따라가 보았다. 그러면서 느낀 점은 이미 광주에는 끊임없이 지역, 문화 예술이 활발히 꿈틀거리고 있다는 것이었으며, 앞으로 이러한 공간들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사람들에게 홍보가 아주 절실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절실한 부분은 젊은 층이 아닌 중·장년층에의 문화 보급이었다. 이들의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문화 공간으로 이 어질 수 있을 만한 요소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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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현 Ⅰ 순천대학교 활동결과보고서 제목 : 나의 제2의 고장, 순천 활동 콘셉트 •순천시의 문화재를 직접 탐방하고 체험하여 이야기를 도출 •여행하는 기분과 동시에 문화를 체험하는 계기를 마련 활동 결과 문화를 찾는 것은 하나의 작은 여행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해당 문화시설, 지역장소들을 방문하였다. 경상·호남 지방으로 그 지역의 특색 문 화를 직접 탐방하고, 그것을 블로그에 설명식으로 나열하기만 하면 잘 읽히지 않을 것을 고려하여 블로그를 작성했다.

제1기 지역문화 컬처펍 _ 지역문화의 젊은 물결, 다리가 되다

Part3 지역문화 재생의 미래를 보다

최대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흥미를 유발하고 간단하면서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였고, 그 현장의 느낌을 잘 살리기 위해 사진과 영상의 조합으로 그 장소가 더 와 닿을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작성하려고 노력했다. ‘창원시’를 시작으로 각 지역별 문화를 타 지역의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정보교환을 하면서 그 지역특색 문화를 알리고 발굴해 냈다. 나만 알고 있던 장소를 남에게 알려주면서 그 지역의 문화를 아는 시간이 된다면 좋겠고, 그것을 통해 한 번 방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을 염두에 두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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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Ⅰ 동국대학교 활동결과보고서 제목 : 저는 ʼ함안ʼ에서 왔습니다. 활동 콘셉트 •아라가야, 그리고 시대를 어우르는 역사의 문화가 남은 함안 소개 •농촌의 베이스를 벗어나지 못한 함안. 그 작은 농촌에서의 문화와 예술은 무엇이며, 현재의 실상과 노력, 발전가능성 등을 이야기 활동 결과 역사로서의 문화, 농촌의 문화예술이라는 큰 목표를 잡기 전 지역을 먼저 둘러보았다. 그리고 활동 방향을 잡고 포스팅을 시작했다. 역사로의 문화를 소개할 때는, 함안군에서 제공하는 역사적인 사료가 많이 부족하여 개인적인 공부와 자료수집이 많이 필요했다. 미술사학과 사학을 전공하는 나에게 역사로서의 함안을 블로그 에 담는 활동은 매우 흥미 있고 즐거운 활동이었다. 그리고 최대한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해석해 블로그에 게재했다. 농촌의 문화예술은 문화예술의 주공간인 함주 공원과 문화의 거리, 그리고 함안예술제 취재 등으로 구성해 활동했다. 직접 장소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늦은 밤에 거리를 나갔으며, 예술제 준비 위원회를 방문했 다. 주로 발로 뛰는 활동들이었다. 그러나 아쉬움이 많이 남는 포스팅이기도 했다. 활동을 하면서 다소 불투명했던 문화예술에 일조하는 사람이 되자는 꿈이 더 확고해지고 단단해졌다. 활동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활동을 하면서 공부하고 직접 체험했던 그 문화와 예술들은 잊지 못할 것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체험하며, 미래의 문화예술 인력으로 성장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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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은지 Ⅰ 공주대학교 활동결과보고서 제목 : 마음으로, 눈으로 소통하며 느끼는 문화예술교육 활동 콘셉트 • 예술교육을 하는 사람과 예술교육을 받는 사람이 하나가 되어 소통하며 이루어 내는 현장을 찾아 무엇보다 즐겁고 행복한 예술교육을 가르치고 배우고, 내가 사 는 공주시의 문화예술교육 현장 및 백제문화제에 관심을 부여시킬 수 있는 역사와 예술이 하나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활동 결과 전부터 문화예술교육에 대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내가 보고 느끼는 지역의 문화예술교육을 알리고 싶어서 제1기 지역문화 컬처펍에 지원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교육에 대해 좀 더 알게 되고, 문화예술교육 관련 사업들에 대해서도 배우고 다시 한번 문화예술교육에 대해 신중한 생각을 갖게 되었다. 내가 가르치

제1기 지역문화 컬처펍 _ 지역문화의 젊은 물결, 다리가 되다

Part3 지역문화 재생의 미래를 보다

고 배우고, 또 그 현장에 가서 예술강사 선생님들과, 장애인, 시민, 학교 아이들, 지역아동센터 등 여러 곳을 다녀보면서 예술교육을 받고 행복해하고 즐거워하고 변 화하는 사람들을 보며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 더 질 좋은 교육, 마음이 통하는 문화예술교육을 하기 원한다. 문화예술교육사업을 통해 예술교육을 받는 사람들은 대 부분 소외계층이라 불리는 사람들이다. 이러한 사람들의 심리적 고통과 아픔까지도 치료해 줄 수 있는 예술강사가 되고 싶은 마음에 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미술심리 상담사 공부도 하게 되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고 마음으로, 눈으로 소통하며 느끼는 진정한 예술교육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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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림 Ⅰ 동아대학교 활동결과보고서 제목 : 부산을 살다, 느끼다, 쓰다 활동 콘셉트 •부산에 있는 예술문화공간을 직접 탐방, 취재 •지역성과 특수성을 고려하여, 부산만이 가진 특별함을 우선으로 예술문화공간과의 연결성을 이야기 활동 결과 부산의 지역문화를 살리기 위해 부산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예술문화공간을 직접 탐방, 취재하여 활동하였다. 지역문화 컬처펍 활동을 위해 평소 알고 있던 영화 관들과 복합문화공간들을 찾아갔고, 단순히 예술성을 고려한 것이 아니라 우리 지역과의 연관성과 지역성을 고려하며 탐방하였다. 때로는 즐거웠고 때로는 어렵기 도 했다. 인터뷰나 탐방, 취재가 결코 쉽지만은 않다는 것과 글을 쓸 때의 자유가 어디까지인지 결정할 수 없을 때 많은 고민이 들었다. 처음에는 지역문화라는 의미 를 잘 알지 못했는데, 활동을 시작하고 워크숍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되었다. 문화라는 것이 예술만이 아니라, 더 넓은 의미에서의 문화라는 것을 알게 되 었기에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대해 큰 애정을 갖고 다가가게 될 것이다. 4개월이 생각했던 것보다 짧아서 아쉬움이 크다. 컬처펍 활동은 마지막이 되겠지만, 계속해 서 우리 지역문화의 숨겨진 공간들을 찾아다니며 많은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부산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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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욱 Ⅰ 단국대학교 대학원 활동결과보고서 제목 : 개포동은 추억이다 활동 콘셉트 •개포동이 갖고 있는 감춰진 모습들을 사진으로 촬영 •개포동이 앞으로 갖기 원하는 지역성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활동에 대해 고민하고 기획안을 작성 활동 결과 개포동에 대해 주민인 내 자신도 소홀히 여겼던 부분들에 대해 다시 한번 카메라 앵글을 통해 확인하였다. 재개발 후 사라질지도 모르는 모습들을 담는 활동에서 시 작해 워크숍을 통해 부여된 지역성의 정의와 지역주민 스스로 창발활동을 통해 마을 만들기 진행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그런 활동들을 개포동이라는 개인

제1기 지역문화 컬처펍 _ 지역문화의 젊은 물결, 다리가 되다

Part3 지역문화 재생의 미래를 보다

에게 상징적인 도시에 적용하기 위해 개포동이 갖고 있는 장점과 단점들을 파악, 개포동이 갖고 있는 자연환경과 학교시설들 그리고 학생들과 함께하는 축제를 기 획하게 되었다. 향후 기획안의 보완, 발전을 통해 지역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 단체, 강남구청 등과 연계할 수 있도록 관련자들과 만남을 진행 중이며, 컬처펍을 통해 구성된 기획안을 다각도의 대화를 통해 현실화 시키는 과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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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 Ⅰ 숙명여자대학교 활동결과보고서 제목 : 지역문화 컬처펍 1기 결과보고서 - 울산의 지역문화 활동 콘셉트 •맛과 멋을 찾아서 : 강원도와 전주의 문화를 찾아본 이후, 울산에 대한 본격적인 이야기 시작 •[울산이지예] 울산이야기 : 울산의 지역문화를 각각의 키워드로 풀어내어 소개 활동 결과 활동기간 동안 다른 지역(강원도, 전주)을 살펴보고, 울산 지역을 살펴보는 형식으로 활동을 진행하였다. 다른 지역의 문화를 살펴봄으로써 울산의 지역 문화와 비교하여 볼 수 있었으며,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비교하며 생각해보게 되었다. 다른 지역은 ‘맛과 멋을 찾아서ʼ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포스팅을 중점적 으로 한 울산은 ‘울산 이야기ʼ를 고래, 역사, 공간의 키워드로 엮어서 포스팅을 진행하였다. 다른 활동자들에 비해 우리 지역(울산)에 대한 포스팅이 적은 관계로 오 픈캐스트 발행일(9/19) 이후로 4차례에 걸쳐 우리 지역에 대해 포스팅을 하여 ‘울산 이야기ʼ를 마무리 했다. 또한 ‘공업 도시, 현대 도시ʼ 울산의 이미지를 고래, 역사, 공간의 이야기로 풀어냄으로써 도시에 대한 이미지를 문화가 있는, 가보고 싶은 도시로 바꿔 보고자 노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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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지역문화 컬처펍 _ 지역문화의 젊은 물결, 다리가 되다

Part3 지역문화 재생의 미래를 보다

우리 지역문화 들여다보기 _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우리 지역에도 얼마나 아름다운 역사와 전통이 숨어 있는지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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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3 전문가 칼럼

지역문화 발전의 동력;지역 출신의 대학생 이선철 감자꽃스튜디오 대표 / 숙명여대 겸임교수

들어가기 어느 나라나 다소간의 차이는 있지만 수도와 지방, 도시와 농어촌, 거점도시와 주변지역의 발전 양상에는 편차와 소외가 있기 마련이다. 때에 따라서는 효율성을 앞 세워 특정 지역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정치적 맥락이나 경제적 취지에서 지방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려는 것은 어디서나 공통적인 과제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서울의 집중화와 수도권의 과밀화, 그리고 지방도시나 농어촌의 인구 감소와 도심 공동화 및 노령화, 지방경제의 침체와 지방 지역민들의 소외감 등을 타개하기 위한 방책이 그동안 국가적인 아젠다로 논의되며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각종 개발사업이나 공공기관의 이전 또는 전략적 행사 의 유치 등 많은 시도들이 행해지고 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최근 가장 관심이 많아지고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것이 바로 문화를 활용한 지역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른바 창조도 시론에 입각한 다양한 문화적 환경이 조성되고,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제공되어 이를 뒷받침해 주는 시스템이 구축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렇게 지역문화를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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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하는 많은 정책과 사업들은 이를 운용할 전문인력을 필요로 한다. 특히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젊은 층들의 지역 참여나 전문 인력의 귀향 또는 전략적인 네트워 킹 등이 필요하기 시작한다. 따라서 문화계에서는 평소 출향 대학생이나 젊은 인력의 유입, 또는 그들의 재능이나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채널과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유·무형의 문화적 자원 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다양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운영할 전문적인 인력을 양성하는 첫걸음이 된다. 그런 맥락에서 컬처펍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 년과 대학생들로 하여금 지역 문화에 대한 관심과 고민, 그리고 자유로운 발상과 제안 등을 해 볼 수 있는 사업이 꼭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대학생, 또는 젊은 층들 이 지역에서의 문화 활동이나 지역문화 자체에 관심을 갖게 하려면 기본적으로 문화가 지역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는 곧 본 인들 미래의 커리어에 대한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될 수도 있다. 아래의 것들은 최근 우리 지역 문화계에서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지역문화의 영역들이다. 문화공간의 운영 문화공간은 모든 문화 활동의 물리적 기반이다. 최근에는 농어촌 지역에도 도시의 여느 문화공간 못지않은 훌륭한 시설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의 시, 군마다 문 화예술회관이 들어서고 있으며, 각종 박물관이나 미술관, 지역의 유휴시설을 활용한 대안적인 문화공간들도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시설이 있는 그 자체가 곧 문화 행위를 유도하는 것은 아니어서 적절한 소프트웨어가 장착되어야 실질적인 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래서 문화공간이 지역문화의 거점이되고 문화적 가치 이 외에 사회적, 경제적 가치까지도 창출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를 운영할 전문 인력도 배치되어야 한다. 문화복지의 확대 문화는 더 이상 경제적, 사회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의 전유물이거나 전문적인 안목과 식견이 있는 애호가만의 것이 아니다. 사회 보편적인 구성원들이 문화를 삶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사회 취약계층들의 삶의 질도 고려하는 선진적 사회에서 문화는 그 대상을 확장하고 도움을 줄 수 있다. 상대적으로 일반인들 에 비해 그 기회가 제한되거나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은 더욱 그러하다. 대표적인 대상인 장애인, 재소자, 군인, 다문화가정, 노인, 저소득층 아동 등을 위한 지원 프 로그램이 강화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따라서 복지적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문화 전문가는 지역에서 그 활동 영역이 훨씬 넓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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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3 전문가 칼럼 지역축제의 강화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축제가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수십억의 예산이 드는 대규모의 관광축제나 전문적인 장르를 기반으로 하는 예술축제도 있지 만, 점차 소규모 마을단위의 농촌축제들도 늘어나고 있다. 지역 축제는 지역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며,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스스로 즐기고, 도농의 교류 와 소통의 계기도 되며, 장기적으로 지역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따라서 지역에 대한 애정과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축제에 종사할 전문 인력 은 향후 지속적인 수요가 창출될 것이다. 문화와 관광의 결합 지역에서는 점차 관광이 문화와 결합하여 그 정체성과 흡인요소에 있어서 독창성을 요구받고 있으며, 특히 농촌에서는 주요한 소득 창출의 원천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과거집단 여행이나 시설관람 위주의 관광에서 벗어나 관광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체험하는 유형으로 바뀌고 있으며 특히 관광 프로그램에 문화적인 요소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체류의 시간이나 질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점차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이나 젊은 층들에게는 절대적인 흡인요 소가 되고 있다. 따라서 지역의 문화계는 이제 지역관광의 영역과 적극적으로 손을 잡고 때로는 관광의 도구로, 또는 관광의 목적으로 그 역할을 해야 한다. 지역 전통예술의 보존과 계승 지역마다 내려오는 고유한 전통문화, 문화재 등 유·무형의 문화자원들은 지역에서 주도적으로 보존하고 계승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국가단위의 문화재들은 정 부의 몫이라 하지만 지역단 위의 활동은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는 지역에서 주도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다. 특히 지역의 전통과 예술, 즉 주민들의 생활 속에 계승되 어 내려오는 민요나 농악, 연희 등의 보존과 콘텐츠화는 지역의 관심과 노력이 없으면 쉽사리 끊어지게 된다. 따라서 지역의 지적, 문화적 자산의 관리와 활용이라 는 측면에서 지역전통예술의 체계적 보존과 활용에 문화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지역예술가와의 협업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많은 예술가들이 더욱 존중받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활동을 할 수있기 위해서는 지역기반의 레지던스나 창작지원, 그리고 마케팅 지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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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방법의 정책과 지원이 필요하다. 특히 시장의 취약함을 공공의 구매나 마켓의 개최로 보완하여야 하며, 젊은 예술가들이 지역을 위해 봉사하거나 외부의 예 술가가 지역으로 이주하는 경우 등 정주성을 높이는 차원의 전략이 중요하다. 지역의 예술가들은 단지 고전적인 의미의 창작활동 외에도 지역에서의 문화예술교육, 마을체험 프로그램의 공급, 지역 경제활동의 지원 등 다양한 영역을 개척해 볼 수 있고 이를 위해 지역의 예술가가 네트워크화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문화예술교육의 활용 문화예술교육은 과거의 기능적인 예능교육이 아니고 체험과 과정을 중시하는 이른바 관객 및 시민교육으로서 문화를 활용하는 영역을 이야기한다. 특히 문화향유 의 경험이 많지 않은 농촌지역의 특성상 일방적인 문화행사 제공이나 수동적인 향유를 넘어서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문화 향유력을 키우고 문화를 일상화하는 게 중요하다. 문화예술교육은 전반적인 인성교육과 창의력 증진이 목적이니만큼, 이는 지역 전체의 문화적 역량을 강화하고 창조와 혁신을 유도하는 데 필요한 요소이 다. 문화예술교육 기획자나 예술강사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것이다.

맺기 문화는 이제 지역개발이나 주민들의 삶의 질, 나아가 국제교류에 이르기까지 대단히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도구가 되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의 다양한 문화주 체들이 각자의 역할을 중시하며 서로 협업하고 소통하려는 체제가 필요하다. 또한 지역에 대해 애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문화정책과 문화사업을 수행할 전문가들 이 필요하다. 문화 분야의 특성상 전문가와 주민그리고 행정이 함께 해야 그 결실을 맺을 수 있는데, 각자의 영역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전문적인 매개자로서의 지역문화기획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그래서 중요하다. 이 중심에 대학생들이 있다. 컬처펍을 통해 대학생들이 얻어야 하는 것은 지역문화에 대한 영감과 통찰력, 그리고 전략에 대한 인식이라 할 수 있다.

Ⅰ121


컬처펍 참여자 후기 이은혜 Ⅰ 동국대학교 내 인생에 있어서 이렇게 직접적으로 피부에 와 닿는 지역문화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컬처펍 활동을 통해 느끼는 것이 참 많았습니다. 특히 나의 고향, 작은 농촌의 문화, 예술을 취재했던 나에게 우리 지역을 또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취재를 다니며 깜짝 놀랄 정도로 잘 짜인 문화콘텐츠를 만나기도 했으며, 사람들의 무관심으로 인해 소외된 문화까지 다양한 것들을 경험했습니다. 좋은것, 자랑하 고픈 나의 지역문화를 경험하고 온 날은 한시라도 빨리 포스팅을 해서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에 키보드를 두드리는 손이 빨라지기도 했고, 실망스럽 고 감추고 싶은 지역문화를 경험하고 온 날은 어떤 식으로 조리를 해서 글을 써야 할까 고심하며 글을 쓰다가 Backspace 키를 몇번이나 눌렀는지 모릅니다. 이 활동을 통해 배우고 얻은 것을 언젠간 다시 많은 사람들에게 또다시 나누어 주고, 돌려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물론 이것만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돌려 주기엔 내 자신이 많이 부족하지만 컬처펍 활동을 통해 배운것을 발판으로 삼아 더 높이 뛰어오를 생각입니다. 아직도 우리 컬처펍 1기 오빠, 언니, 동생들 모두와 인연의 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아주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습니다. 허진 Ⅰ 숙명여자대학교 울산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대학을 서울로 와서 울산에 대한 그리움과 향수를 가지고 있는 내게 컬처펍은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이었습니다. 고래, 역사, 공간의 이야기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울산의 지역문화에 대한 콘텐츠를 만들고 포스팅을 하며 “울산의 지역문화는 무지개색이다.”라는 것을 알리고 싶 었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서 공업 도시, 현대 도시라는 울산의 회색 이미지를 고래, 역사, 공간의 이야기로 풀어냄으로써 문화가 있는, 가보고 싶은 도시로 바꿔보고 자 노력하였습니다. 실제로 울산은 아름다운 자연과 오천년의 숨결이 느껴지는 역사, 다양한 지역문화가 있는 곳입니다. 울산의 지역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 보고 콘텐츠를 구성하면서 울산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이 고취되는 동시에 ‘내가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있구나!ʼ 하는 만족감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울산의 지역 문화에 관심을 가질 것이며, 문화와 홍보를 접목시켜 많은 사람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게 노력할 것입니다. 컬처펍 화이팅! 지역문화 화이팅!

Ⅰ122


김태희 Ⅰ 이화여자대학교 ‘지역문화ʼ라는 소재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대학생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나와 같은 관심사를 갖고, 함께 지역과 문화에 대해 토론하는 일이 무 척 즐거웠습니다. 컬처펍 과정을 통해 내가 지역만의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또 블로그 포스 팅을 통해 내가 사는 ‘서울ʼ의 문화를 탐구하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무척 뿌듯했습니다. 인은지 Ⅰ 공주대학교 지역문화 컬처펍은 지역의 문화를 알리고 각자 지역의 문화와 예술을 새롭게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역문화 컬처펍 활동을 하면서 각 지역의 사람들을 만 나고 아직 사회에 발을 딛지 않은 대학생들의 열정으로 문화와 예술, 그리고 지역이 하나가 되는 날을 꿈꾸는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주제에 맞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내 지역뿐만이 아니라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사는 지역의 문화와 예술현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뜻깊은 계기였고, 나 또한 내가 살고 있는 지 제1기 지역문화 컬처펍 _ 지역문화의 젊은 물결, 다리가 되다

Part3 지역문화 재생의 미래를 보다

역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로 옆에 있지만 관심이 없으면 알 수 없는 문화와 예술현장, 문화예술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현장에서 스스로 보고 느끼고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 습니다. 문화예술교육으로 지역이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고, 하나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지역문화 컬처펍 활동으로 지역의 자부심과 지역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갖게 되었고, 앞으로 문화와 예술이 한 자리에 모이는 알찬 문화예술지역, 지역문화예 술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제보현 Ⅰ 순천대학교 1기라는 막연함에 긴장 반, 설렘 반으로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시작된 컬처펍. 하지만 지역문화 컬처펍 1기 활동은 그 지역의 문화를 알게 해 주고, 눈 으로 직접 보며 새로운 시각을 일깨워 준 좋은 활동이었습니다. 나에겐 좀 더 특별한 의미이자 오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앞으로의 대외활동을 하면서 지역문화 컬처펍 1기를 항상 떠올리며 그 기분으로 다른 활동도 더 열심히 할 것 같습니다. 문화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였지만 나와 다

Ⅰ123


컬처펍 참여자 후기 른 열정을 가지신 많은 분들을 보며 조금 더 많이 찾아보고 열심히 한 것 같아 내심 웃음이 납니다. 문화에 관심 있는 후배들, 또는 친구들에게 이 컬처펍을 적극 추 천하여 우리 지역문화를 더욱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민영 Ⅰ 이화여자대학교 여러 주요 연사님들을 초청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이야기들을 들었습니다. 성미산 마을을 탐방하고 그곳 지역의 음식도 먹어보는 등 체험의 기회도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그저 형식적인 활동이 아니라 직접 경험하며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활동이었습니다. 평소 예술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컬처펍을 통해 지역문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현재 내가 거주하는 지역중심으로 주최되고 있는 문화와 축제들 을 살펴보면서 지역문화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무용 같은 예술뿐만이 아니라 지역에 서 주민들이 함께하고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컬처펍이란 이름 아래 여러 지역을 다녀봤지만 나중에는 그것과 상관없이 점차 내가 이런 곳을 찾고 즐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서울문화재단 같은 곳을 통해 여러 지역문화들을 관심 있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물론 이 활동을 통해서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서 연락도 종종 이어가고 있습니다. 첫 대외활동이기도 한 만큼 기억에 많이 남고, 나 자신도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활동을 마쳤다는 것에 뿌듯함도 남습니다. 내 주위의 문화에 대해 돌아 보게 한 컬처펍에 대해 매우고맙게 생각합니다. 강우리 Ⅰ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글로컬(Glocal)이라는 용어가 이슈가 되고 있는 지금, 지역문화에 대해서 연구하는 것은 스스로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밖으로 만 쏠려 있던 시선을 내면으로 돌리고, 나 자신을 둘러싼 모든것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 컬처펍 활동은 나에게 지역문화뿐 아니라, ‘나ʼ라는 나무가 이 지역에서 어떤 자양분을 얻어 자라왔는지, 앞으로는 어떤 자양분이 필요할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할 시간을 허락해 주었습니다.

Ⅰ124


컬처펍에서 가장 나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점은, 같지만 전혀 다른 관점을 가진 학생들과의 네트워킹이었습니다. 제 프로그램 자체도 워크숍 등을 통해 서 로 만나서 의견을 공유할 시간이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많았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블로그 활동을 통해 얻은 것보다 이러한 교류를 통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컬처펍은 2011년 내가 한 활동 중의 가장 값진 경험이었다고 생각 하며, 이러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박희주 Ⅰ 무사시노미술대학원 각각 다른 소속, 다른 사고를 가진 18명이 만나 어떤 결과가 나올까 처음에는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처음의 기우와는 달리 블로그에서, 컬처펍 카페에서 개성이 묻 어나는 글들을 보고 댓글을 달면서 어색함도 사라져 갔습니다.

제1기 지역문화 컬처펍 _ 지역문화의 젊은 물결, 다리가 되다

Part3 지역문화 재생의 미래를 보다

특히, 적은 인원이었지만 평창 감자꽃스튜디오에서의 1차 워크숍을 통해 서로의 유대감이 높아졌고, 동시에 지역문화에 대해 각자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 다. 10월이 되어 우리의 활동은 끝이 났습니다. 끝나기 한 달 전 즈음부터 우리가 입버릇처럼 하던 말은 “이제 좀 뭘 알 것 같은데?”, “이제 좀 무엇을 해야 할지 감 이 오는 것 같은데”였습니다. 무언가 어렴풋이 잡힐 듯, 말듯 한 지역문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활동 후 활발히 나눌 수 있는 장이 사라질까 두려웠던 것도 있었습 니다. 하지만 우연으로 만나 인연이라고 생각을 바꾸게 되는 활동이었습니다. 각자의 분야가 다르다 보니 서로에게 도움이 되거나 궁금한 것은 바로바로 물어볼 수 있고 또, 도와주게 되는 그런 인연이 된 것입니다. 인력양성팀의 김주리 선생 님과 멘토였던 이선철 선생님 덕분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Ⅰ125


Part 3 지역문화 재생의 미래를 보다

지역문화 공감포럼

지역과 문화의 접점, 상상력으로부터 출발하다.

지역문화의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속가능한 재생을 지역문화의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이 문화의 중심이다 지역문화 공감포럼은 우리 지역 곳곳에 더욱 창의적이고 다양한 지역문화가 자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지역 문화인력 간 인적·콘텐츠적 네트워크 중심의 교 육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지역문화 기획활동가, 행정가, 전문가, 지역문화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등 지역문화 관계자 모두가 함께 현재 우리 지역사회에 논의되고 있 는 지역문화의 핵심이슈를 중심으로 서로 토론하며, 지역문화 관계자간 공감대 형성을 위한 기회를 마련하였다.

지역문화 공감포럼 개요 ⁂ 교 육 명 : 2011 지역문화 공감포럼 ⁂목

적 : 지역문화의 핵심 이슈 중심 오픈형 연수를 통해 지역문화 관계자 및 예비인력, 전문가 등 관계자간 공감 형성 및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

Ⅰ126


⁂ 대 상 : 지역문화 행정가, (준)공공기관 종사자, 지역문화 활동가 ⁂ 교육기간 : 2011. 6. 8(수), 2011. 9. 28(수), 2011. 9. 29(목) ⁂ 교육장소 : 예술가의 집(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제일점(서울 중구) ⁂ 주요내용 ʼ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ʼ을 주제로 지역문화 핵심콘텐츠와 이슈를 선정하여 지역문화 관계자 및 전문가간 네트워크 기회 마련 제1회

지역문화 공감포럼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위한 상상 Image”

지역문화 공감포럼 _ 지역과 문화의 접점, 상상력으로부터 출발하다

Part3 지역문화 재생의 미래를 보다

일시 : 2011 .6. 8(수) Ⅰ참석자 수 : 120 Ⅰ 시수 : 4

•지역문화에서 지속가능한 재생이란 무엇인가 : 지역문화의 인문학적 접근

•지역에서 문화를 통한 재생의 의미와 가치 : 시설의 재생, 공간의 재생, 도시의 재생

•재생을 위한 지역의 문화자원 발굴하기 : 북촌사례를 중심으로 문화예술을 통한 재생, 지역문화의 디자인과 활용

제2회

지역문화 공감포럼 “지역문화의 재생과 활성화를 위한 3가지 키워드 : 퍼블릭스페이스” 일시 : 2011. 9. 28(수) Ⅰ참석자 수 : 32 Ⅰ 시수 : 3

•[세션1 - 퍼블릭 스페이스] 지역창작공간에서 창작공간 운영자와 예술가의 역할

제3회

지역문화 공감포럼 “지역문화의 재생과 활성화를 위한 3가지 키워드 : 커뮤니티 디자인, 농촌 커뮤니티” 일시 : 2011. 9. 29(목) Ⅰ참석자 수 : 53 Ⅰ 시수 : 6

•[세션2 - 커뮤니티 디자인] 커뮤니티 디자인으로 우리지역 공동체에 숨을 불어 넣다 : 순천 웃장사례와 대구 YMCA사례를 중심으로

•[세션3 - 농촌 커뮤니티] 지속가능한 농촌커뮤니티와 문화적 재생 : 제주 가시리마을과 홍성 문당리마을 사례를 중심으로

Ⅰ127


세부교육프로그램 1회 교육프로그램 시간

내용

강사

14:00~14:40

등록

14:40~14:45

오리엔테이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14:45~14:55

인사말씀

김수현(문화체육관광부 지역민족문화과 사무관)

14:55~15:00

포럼 좌장 소개

권순석(문화컨설팅 바라 대표)

15:00~15:30

기조발제 : 지역문화에서 지속가능한 재생이란 무엇인가 - 지역문화자원의 인문학적 접근

강준혁(성공회대학교 대학원장)

15:30~16:00

발제1 : 지역에서의 문화를 통한 재생의 의미와 가치 -시설의 재생, 공간의 재생, 도시의 재생

이영범(경기대학교 교수)

16:00~16:30

발제2 : 재생을 위한 지역의 문화자원 발굴하기 - 북촌사례를 중심으로

김은희(걷고 싶은 도시 만들기 시민연대 사무국장)

16:30~17:00

발제3 : 문화예술을 통한 재생, 지역문화의 디자인과 활용

박찬응(소셜아트컴퍼니 대표)

17:00~17:10

휴식시간

17:10~17:40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17:40~18:00

설문평가 및 마무리

좌장 : 권순석(문화컨설팅 바라 대표) 패널 : 오민근(시장과문화 컨성팅단) 정현순(부평구 도시디자인 팀장) 강준혁(성공회대학교 대학원장) 이영범(경기대학교 교수) 김은희(도시연대 사무국장) 박찬응(소셜아트컴퍼니 대표)

Ⅰ128


2회 교육프로그램 [세션1 - 지역창작공간에서 창작공간 운영자와 예술가의 역할]

지역문화 공감포럼 _ 지역과 문화의 접점, 상상력으로부터 출발하다

Part3 지역문화 재생의 미래를 보다

시간

내용

강사

14:00-15:00

등록

15:00-15:10

안내 및 환영사

김수현(문화체육관광부 지역민족문화과 사무관)

15:10~15:25

기조발제 : 지역에서의 창작공간

오민근(시장과문화컨설팅단 컨설턴트)

15:25~15:35

발제1 : 실체 없는 그림자놀이

박찬국(밀머리미술학교 디렉터)

15:35~15:45

발제2 : 서울시 창작공간의 모든 것

김혁수(서울시 창작공간사업단장)

15:45~16:05

휴식시간

16:05~16:45

발제자 간 집중토론

좌장 : 권순석(문화컨설팅 바라 대표) 패널 : 오민근(시장과문화컨설팅단 컨설턴트), 박찬국(밀머리미술학교 디렉터), 김혁수(서울시 창작공간사업단장)

16:45~17:15

종합토론(플로어)

발제자 및 참여자 전원

17:15~17:20

설문평가 및 마무리

3회 교육프로그램 [세션2 - 커뮤니티 디자인으로 우리지역 공동체에 숨을 불어 넣다] 시간

내용

강사

09:00~10:00

등록

10:00~10:10

안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10:10~10:25

기조발제:커뮤니티는 무엇으로 사는가

류제홍(커뮤니티디자인연구소장)

10:25~10:35

발제1 :문화를 통한 지역 공동체의 활성화

모세환(문전성시 순천 웃장 PM)

10:35~10:45

발제2 : 녹색마을만들기

김경민(대구 YMCA 관장)

10:45~11:05

휴식시간

11:05~11:45

발제자 간 집중토론

11:45~12:15

종합토론(플로어)

12:15~12:20

설문평가 및 마무리

좌장 : 권순석(문화컨설팅 바라 대표) 패널 : 류제홍(커뮤니티디자인연구소장), 모세환(문전성시 순천 웃장 PM), 김경민(대구 YMCA 관장) 발제자 및 참여자 전원

Ⅰ129


3회 교육프로그램 [세션3 - 지속가능한 농촌커뮤니티와 문화적 재생] 시간

내용

강사

14:00-15:00

등록

15:00-15:10

안내 및 환영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15:10~15:25

기조발제:지역경제를 살리는 새로운 대안, 커뮤니티비즈니스

김재현(건국대학교 교수)

15:25~15:35

발제1 : 제주 가시리마을 신문화공간 조성사업사례

지금종(제주 가시리마을 신문화공간 조성위원회 PM) 유근철(홍성 문당리 환경농업마을 대표)

15:35~15:45

발제2 : 지속 가능한 농촌 커뮤니티와 문화적 재생

15:45~16:05

휴식시간

16:05~16:45

발제자 간 집중토론

좌장 : 권순석(문화컨설팅 바라 대표) 패널 : 김재현(건국대학교 교수), 지금종(제주 가시리마을 신문화공간조성위원회 PM) 유근철(홍성 문당리 환경농업마을 대표)

16:45~17:15

종합토론(플로어)

발제자 및 참여자 전원

17:15~17:20

설문평가 및 마무리

Ⅰ130


지역문화 공감포럼 만족도 조사 결과 총 3회의 포럼을 통해 205명의 지역문화 관계자와 활동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창의적 지역문화 창출을 위해 서로 소통하며 공감하는 자리를 가졌다. 만 족 도 : 총 3.9점 (5점 만점) 교육회수 : 총 3회 교육시수 : 총 13시수 참여인원 : 총 205명 (1회 120명, 2회 32명, 3회 53명) ※ 각 연수 종료 후 참석자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지 결과를 토대로 작성 (설문응답자 : 총 195명)

지역문화 공감포럼 _ 지역과 문화의 접점, 상상력으로부터 출발하다

Part3 지역문화 재생의 미래를 보다

회차별 전체만족도 1회 3.8 2회 3.7 3회 4.0 4회 3.9 0.0

1.0

2.0

3.0

4.0

5.0

Ⅰ131


1회

영역별 만족도

2회-세션1

3회-세션2

3회-세션3 교육체계 평균 3.7

3.8 3.5 3.8 3.8

연수내용 평균 3.9

3.9 3.7 4.2 3.9

전문적 지식, 기술향상 평균 3.8

3.6 3.9 4.0 3.8

실제 업무에 도움 평균 3.9

3.7 3.8 4.1 3.8

참가자간의 유익한 정보 평균 3.5

3.3 3.6 3.7 3.4 0.0

1.0

2.0

3.0

4.0

5.0

•운영체계 항목 : 연 수홍보(시기,내용,방법 등), 연수일정, 연수생 의견반영도, 기관의 친절도 •연수내용 항목 : 흥 미롭고 유익한 연수내용, 난이도, 강의목표와의 일치도, 교재구성, 체계성

Ⅰ132


잘된 점 및 보완점 교육내용Ⅰ잘된

•주제 관련 다양한 사례와 이론이 적절히 배치됨, 발제와 강연 사이의 유기적 연결성으로 매끄러운 내용 구성이 좋았음 •지역과 지역민, 문화에 대한 연결점을 제시한 점, 각 주제별 적절한 사례를 제시하여 실제 업무진행에 도움이 될 것 같음 •실무에서의 어려움에 대한 선 경험을 듣고 공감한 점, 동일주제에 대해 행정가와 창작자의 입장의 차이를 명확히 알 수 있어서 좋았음 교육내용Ⅰ보완점

및 요청사항

•구체적인 지역문화 기획 사례 소개 필요, 책으로 사전에 습득할 수 있는 자료보다는 실제 경험 등의 현장감 있는 내용이 필요함

지역문화 공감포럼 _ 지역과 문화의 접점, 상상력으로부터 출발하다

Part3 지역문화 재생의 미래를 보다

•발표 자료가 좀 더 풍성했으면 하고, 포럼 후 자료도 온라인으로 제공했으면 좋겠음, 성공적 사례도 좋지만 실패사례도 참고하는 것이 필요 •일부 발제자의 경우, 사전협의 없이 자의적으로 강의내용을 정한 점이 아쉬움 운영 및 체계Ⅰ잘된

•장소의 접근성이 용이했던 점 •1회 포럼보다 2회 때 포럼공간과 환경이 좋았음. 특히 인원도 조정되어 포럼 발제자와 참여자간의 아이컨텍이 자유로웠고, 공감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음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을 못하였으나, 현장에서 접수하고 포럼에 참여가 가능한 점 등 연수진행이 효율적이며 융통성 있었음 운영 및 체계Ⅰ보완점

및 요청사항

•좀 더 오랜 교육시간의 할애로 깊이 있는 토론 및 교류시간 확대 필요 •1회 포럼의 경우, 장소가 협소했음, 포럼 시작 시 질문을 메모형식으로 받아서 종합 토론시간에 일괄적으로 답변해 주는 것을 제안하고 싶음 •좀 더 적극적인 포럼 홍보 필요, 발제시간 엄수 및 적절한 시간 배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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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포럼 참여자 후기 박동기 Ⅰ 성남문화재단 성남에서 2006년부터 마을 만들기 사업이 지속되고 있어, 지역문화 공감포럼에서 3가지 키워드로 포럼에 참여하여 공간과 디자인, 그리고 농촌 커뮤니티는 몸속 깊이 다가오는 실용적 토론이었습니다. 특히 현장에서 직접 뛰고 있는 실무 책임자들의 생생한 증언과도 같은 경험담들이기에 더욱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그랬기에 토론장 내부는 다른 행사와 달리 너무나 진지하고 엄숙했고,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현상과 실례들을 귀담아 들을 수 있었던 양분 있는 시간었다고 생각합니다. 황호연 Ⅰ 서울시립교향악단 유서 깊은 공간에서 지역문화 전문가들의 다양한 경험과 시행착오, 그리고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민아 Ⅰ 한국문화원연합회 지역문화의 거점인 지방문화원을 상대로 하는 연합회 입장에서 지역문화에 대한 관계자들이 모인 공감포럼은 의미 있을 뿐만 아니라 반드시 필요한 프로그램이라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문화기획자와 현장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당면한 문제점들을 다양한 관점과 입장에서 논의함으로써 현장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적 용하고 창의적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학생 참가자들의 참여 진정성이 보이지 않았고, 특히 종합토론 시간에 대부분의 학생참가 자들이 자리를 비우고 현장전문가들이 남아 있었던 것을 감안했을 때 전공학생들의 참가를 적극적으로 독려할 필요는 없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문화시장의 새로운 인력이 될 기반들이기는 하지만 현장을 모르는 학생들보다 현장을 뛰고 있는 실무자 참석을 독려하고 참가를 보장해 주는 것이 더 필요한 것 같 습니다. 또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자료집을 프린트해서 나눠주는 모습은 성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행사를 가든 기본적인 자료집은 깔끔한 제본 상태로 나 오기 마련인데, 프린트 몇 장에다 심지어 추가 원고는 별도로 끼여 있는 모습을 보니 준비과정이 미흡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손재호 Ⅰ 공예예술강사 전문가들과 중요한 정보 교환의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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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 공감포럼 _ 지역과 문화의 접점, 상상력으로부터 출발하다

Part3 지역문화 재생의 미래를 보다

지역문화와 가까이 소통하기 _ 소통을 통해 지역문화 재생의 긍정적인 미래를 꿈 꾸며, 이루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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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위한 상상톡(Imagination Talk) 함께한 사람들, Thanks to

부 록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 지역문화의

역문화의 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2011 지역문화아카데미 결과자료집;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위한 상상톡(Imagination Talk) 지역문화의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속가능한 재생을 지역문화의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상상하다

내가 바라고 꿈꾸는, 내가 만드는 지역문화는?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인들에 의한 문화, 자생적이고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문화 이민아 한국문화원연합회

사람 냄새 나는, 체온이 느껴지는 지역문화! 사람들이 소통하고, 이웃이 소통하는, 그래서 모두가 통하는 사회 만들기! 박동기 성남문화재단

지역문화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소외된 이웃없는 세상 만들기 문화와 더불어 소통하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물질만능주의에서 벗어나 삶의 가치와 지적수준을 높이면서 문화를 공유하고 배려와 이해로 서로 존 중하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었으면 하고 간절히 바란다. 나명흠 포천다문화센터

나의 고민을 모두가 함께 나눌 수 있는 문화공동체 실현 황호연 서울시립교향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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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자유로운 상상이 실현되는 곳! 둘, 행복한 사람들의 소통이 있는 곳! 셋, 소중한 환경이 있는 그대로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는 곳!

미래진행형이다 최홍기 현대음악오케스트라

나정인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강사

첫 만남 유·아동 문화체험 김훈배 (주)구미아트문화센터

서울 송파지역에 송파예술학교에서 차상위 계층과 55세 이상의 실버계층의 무상교육을 실행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환경과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의 인성적 자존감과 창의성 능력을 발전시키는 데 있다. 손재호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강사

‘문화ʼ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이 모여 ‘소통ʼ 할 수 있는 것. 좋은 것, 나쁜 것 그 어떠한 감정이든 각자가 느끼는 것이 달라도 ‘문화ʼ 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이 ‘소통ʼ을 나눌 수 있는 지역문화를 꿈꾼다. 이은혜 동국대학교

“농업이 예술이다”라는 슬로건을 활용하는 농업단체가 있다. 그와 마찬가지 로 우리 인생은 곧 문화이자 예술이다. 각 분야에서 열심히 살아온 우리는 모 두 예술가라고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앞으로 많은 인생을 살아갈 청소년들도 분명히 예술가가 될것이다. 어떤 분야에서건 예술가들이 살고 있고, 앞으로 살아가야 할 지역(Region)은 그 곳에서 살고있는 우리 모두에게 영원한 예술 창작 공간이다. 그 곳에서 살고 있는 우리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문화 창조와 재생은 우리가 살아 있는 한 영원히 계속될 것이고 앞으로도 당연히 지속 되리라고 생각한다. 그 공간을 활성화 시키고 지역 주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을 우리는 해 나가고 있다. 지역이 행복한 국가, 지역의 행복지수가 높은 국가가 품격이 높은 국가라고 생각한다. 우리 국민 모 두가 품격이 높고 행복한 국민이 되는 날이 앞당겨질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해야 하겠다. 전수철 田 문화예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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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의 관심과 사랑으로부터 시작되어 다른 사람들까지 우리의 지역문화를 즐길 수 있게 하는 것! 허진 숙명여자대학교

마음을 열면 모두가 행복하지만 마음을 닫으면 모두가 불행 해 보인다. 지역문화의 출발점은 나 자신이다.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모두의 행복이 나의 행복임을 확인해야겠다.

마을의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생적인 마음의 욕구로 스스로 문화예술을 선택하고 실천하여 더 많이 웃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꿈꾼다. 다문화 가정이 많이 사는 우리 동네를 문화예술교육으로 특성화시켜 자생적 브랜드를 개발하여 마을 기업을 만들고, 그 과정으로 축제를 도모한다. 지역에는 고유의 옛 이름들이 있으나 현대에 밀려 점차 사라지고 있다. 옛 이름들을 회복시켜 역사적 문화를 재생시키고 싶다. 윤여정 대덕문화원

이훈희 일향 한국미술사 연구원

‘놀이터ʼ다. 현재의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며 교 육을 받으며 그 한가지로써 놀이가 되고, 그 터가 곧 놀이터가 된다. 아이들이 앞으로 자라서 문화로 하 여금 좋은 추억을 남기고, 앞으로 문화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제보현 순천대학교

상생하고 발전하는 힘, 문화. 김태희 이화여자대학교

마음으로 눈으로 느끼고 소통하는 문화예술교육, 예술로 하나가 되는 지역문화 ‘지역+문화+예술+교육+역사ʼ 지역문화를 최고로 만드는 정답은? 지역 모두의 열정과 꿈! 스스로 행복할 수 있고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문화예술로 하나가 되는 지역. 인은지 공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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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접하고 참여할 수 있는 놀이의 장. 혼자 가도 반갑게 맞이해 주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간. 서민영 이화여자대학교

나와 너, 우리가 가진 다채로운 색깔, 냄새, 모양이 한껏 드러나는 문화. 다양성 속에서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무언가를 가진 문화.

자유분방한 생각과 이미지로 탄생하는 우리들의 다채로운 공간.

강우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박희주 무사시노미술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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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 사람들, Thanks to

지역문화의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속가능한 재생을 지역문화의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화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상상하다

2011 지역문화 아카데미 자문위원 : 5인

2011 지역문화 아카데미 참여 전문가

류제홍Ⅰ커뮤니티디자인연구소 대표

추미경Ⅰ다움문화예술기획연구회 상임이사

강준혁Ⅰ성공회대학교 대학원장

모세환Ⅰ문전성시 순천 웃장 PM

이선철Ⅰ감자꽃 스튜디오 대표

권순석Ⅰ문화컨설팅 바라 대표

민운기Ⅰ스페이스빔 대표

신동호Ⅰ리서치 21 대표

권은숙Ⅰ배다리마을만들기 활동가

박찬국Ⅰ밀머리미술학교 디렉터

안이영노Ⅰ기분좋은 QX 대표

김은희Ⅰ걷고싶은도시만들기 시민연대 사무국장

박찬응Ⅰ소셜아트컴퍼니 대표

권순석Ⅰ문화컨설팅 바라 대표

김재현Ⅰ건국대학교 교수

박희정Ⅰ감자꽃스튜디오 연구원

김정이Ⅰ지식에너지 연구소 대표

신효진Ⅰ다움문화예술기획연구회 팀장

김혁수Ⅰ서울시 창작공간사업단장

오민근Ⅰ유네스코 한국위원회 UCCN 자문위원

라도삼Ⅰ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유근철Ⅰ홍천 문당리 환경농업마을 대표 이광준Ⅰ시장과문화컨설팅단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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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Ⅰ동서대학교 교수

김지식Ⅰ등촌9종합사회복지관

손명진Ⅰ울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이영범Ⅰ경기대학교 교수

김필상Ⅰ경상북도 안동시 문화예술과

손은영Ⅰ광주광역시 문화수도지원과

이종준Ⅰ삼우건축 실장

김하나Ⅰ지역창안연구소 (유)지창

송명문Ⅰ경상북도 경주시 역사도시과

장한섬Ⅰ문화공간 플레이캠퍼스 대표

김현갑Ⅰ사랑의하모니

송미경Ⅰ인터미디어스페이스알엠

정남식Ⅰ지역활성화센터 부소장

김혜숙Ⅰ우아문화의집

신영주Ⅰ극단행복자

정현순Ⅰ부평구 도시디자인 팀장

김효진Ⅰ인천여성조각회

오영일Ⅰ상주연극협회

지금종Ⅰ제주 가시리마을 PM

김훈배Ⅰ구미아트문화센터

오종인Ⅰ광주광역시북구청 문화진흥과

최재용Ⅰ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 원장

나명흠Ⅰ포천이주다문화센터

윤여정Ⅰ중리종합사회복지관, 대덕문화원

나정인Ⅰ수원창작센터

이경언Ⅰ한국문화의집협회

지역문화 국내연수생 : 66인

박성민Ⅰ(재)경상남도청소년종합지원본부

이명기Ⅰ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강덕심Ⅰ신나는문화학교(자바르떼) 경기지부

박성복Ⅰ㈜지리산콘텐츠진흥원

이선명Ⅰ부여군 고도문화사업소

강현정Ⅰ효자문화의집

박성우Ⅰ한국문화원연합회

이용형Ⅰ한국예총경상남도연합회

권정효Ⅰ문화경영플랫폼B

박세진Ⅰ예산문화원

이주연Ⅰ광주전남북무용교육원

김경섭Ⅰ서남권문화예술협회

박주섭Ⅰ금산예총

이진영Ⅰ감자꽃스튜디오

김다연Ⅰ평택문화원

박현정Ⅰ육군 군수사령부 정훈공보실

이훈희Ⅰ일향 한국미술사, 문화공간 싹

김영태Ⅰ성남문화재단 문화기획부

박화선Ⅰ전라북도 문화예술과

전민현Ⅰ음성동요학교

김윤미Ⅰ실내악단 마하나임(단체)

백창흠Ⅰ수원화성 문화예술기획감지락

전수철Ⅰ田 문화예술연구소

김은미Ⅰ㈜노리단

백혜미Ⅰ공공벽화연구소꺼리

정세미Ⅰ(사)공연문화 발전소 명태

김은정Ⅰ부산북구청소년문화의집

서무찬Ⅰ강진문화원

정승수Ⅰ인천정보산업진흥원

김은희Ⅰ흥사단도산봉사단

서민영Ⅰ인천정보산업진흥원 문화산업진흥팀

정연원Ⅰ경상북도 영천시 문화공보관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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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순Ⅰ우리음악교육연구소, 울산 민예총

김은미Ⅰ㈜노리단 청년네트워크사업팀

이은혜Ⅰ동국대학교

조근상Ⅰ인천정보산업진흥원

박성민Ⅰ(재)경남청소년종합지원본부

인은지Ⅰ공주대학교

조미란Ⅰ나누리문예창고

박세진Ⅰ예산문화원

장보람Ⅰ전남대학교

조은정Ⅰ부산시립미술관

백혜미Ⅰ공공벽화연구소꺼리

제보현Ⅰ순천대학교

진정미Ⅰ인하미디어디자인센터

송미경Ⅰ인터미디어스페이스알엠

조유림Ⅰ동아대학교

차재근Ⅰ문화소통단체숨

이명기Ⅰ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최동욱Ⅰ단국대학교 대학원

최승철Ⅰ충청남도 금산군

이선명Ⅰ부여군 고도문화사업소

한가을Ⅰ전북대학교

최시영Ⅰ(사)흙살림

이진영Ⅰ감자꽃스튜디오

허 진Ⅰ숙명여자대학교

최예문Ⅰ대안미술공간 소나무

정영순Ⅰ우리음악교육연구소

최홍기Ⅰ대구현대음악오케스트라

최승철Ⅰ충청남도 금산군

최홍선Ⅰ아하아트홀

하나민Ⅰ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기획팀

하나민Ⅰ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홍혜지Ⅰ강릉문화원 문화콘텐츠사업팀

하정화Ⅰ문화사업진흥회 홍지은Ⅰ도자기공방숲

지역문화 컬처펍 참여자 : 14인

홍혜지Ⅰ강릉문화원

강우리Ⅰ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황명식Ⅰ창의문화만들기

김서린Ⅰ중앙대학교 대학원 김태희Ⅰ이화여자대학교

지역문화 국외연수생 : 14인

노수경Ⅰ영남대학교

권정효Ⅰ문화경영플랫폼B

박희주Ⅰ무사시노미술대학원

김다연Ⅰ평택문화원

서민영Ⅰ이화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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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후기

지난 1년간의 아카데미를 마무리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민족문화과 윤양수 과장, 김진엽 사무관, 김영미 주무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인력양성팀 김재경 팀장, 김주리 사원

지역문화 아카데미 사업은 지역의 문화예술로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우리네 지역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해가 지날수록 지역문화 활동가들, 행정가들 간에 공통의 고민과 현장의 이슈를 공유하고 소통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지역문화 인력양성과 서로간의 끈끈한 네트워크 형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지역 문화예술종사자, 기획·활동가, 행정가 등 관계자분들이 앞으로 우리 지역문화를 이끌어 나갈 핵심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금도 지역 현장 곳곳에서 우리나라의 지역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애쓰시는 지역문화 아카데미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2011년도 지역문화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문화체육관광부 송병호 과장님, 백종도 사무관님, 김수현 사무관님, 김효진 주무관님, 그리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교육개발팀 황지영 팀장님, 사회교육팀 김재순 사원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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