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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부진
건/강/칼/럼
글. 한스 한의원 원장 한형철 가 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입니다. 가 을 하 늘은 높고 말이 살찐다 는 뜻입니다. 즉 많은 곡물이 수확의 결실을 맺고 자 연계의 생물 들 은 겨울을 나기 위한 준비를 위해 몸을 살찌우고 지방을 축적합니다. 사 람 도 마 찬가 지 로 풍 요 로 운 가을에 나오는 과일, 곡식, 생선, 육류 등을 잘 먹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인간도 자연의 일부라 가 을에 잘 섭생하면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내고 감기에 대한 저향력을 길러주며 이는 면역력과도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도 불 구하고 식욕 부 진이 심한 사 람 들도 있습 니다. 천 고마 비의 계절에는 입맛도 돌아오고 성장의 기력도 회복 해야 하 는데 여전히 입맛도 없고 기운도 없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과 연 입맛 이 돌아오지 않는 이유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비위 기능 저하 여름 에는 땀 을 통해 불 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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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을 밖으 로 내보내는 반면 속 은 상 대 적으 로 차가 워지 게 됩니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찬 음식을 먹고 시원한 곳에서 생활하다 보면 속은 더욱 냉하게 됩니다. 결국 비위( 소 화기) 기능이 저하되어 소 화기 질환이나 식욕부진을 겪을 수 있게 됩니다.
2. 기능성 소화불량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식후에 고통 (불편) 증후군 증상을 앓고 있다면 늘 속이 더부룩하고 포만감이 심해 아예 식사를 거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습 관적인 금식은 영양 불균형을 초래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기능성 소화불량을 치료하면서 식이요법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식사 대체품 섭취 식사를 대신할 만한 것을 간식으로 먹고 있어도 식욕 부 진이 올 수 있습니다. 어린 아기는 우유, 두유 등의 액상류, 소아청소년은 초콜릿, 스낵 등 고열량의 단 간식, 어르신의 경우 과도한 음주로 식사 를 대신 하기도 합니다. 잘못된 식습관과 영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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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균형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4. 특정 약물 복용 만성질환, 특 정질환 을 앓고 있는 경우 약 물 부 작용으 로 구토 , 식욕 부 진 등의 문제가 올 수 있습니다. ADHD, 우울증 등을 치료하는 향정신성 약물 중에서도 식욕억제를 가져오는 것들도 있습 니 다. 약 물 복 용으 로 인 한 식욕부진은 주치의와 상의해 다른 약 물로 대체하 는 등의 조 치가 필요합니다.
5. 신체 기능상 문제 식사와 관련된 신체 기능상 문제가 있어도 식욕부진이 올 수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치아 상실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이 그렇습니다. 신체 활동량이 떨어지면서 신진대사 역시 저하되어 식사에 더 소극적이 됩니다. 오랜 지병 및 노화로 인한 후각, 미각, 둔각도 입맛을 떨어 뜨립니다.
6. 심리적인 요인 정서, 심리적인 요인도 식욕부진,
식욕저하 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편식하 는 아 이들 중 상당 수 는 특정 식품에 대한 공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르신들의 경우 우울이나 스트레스, 고독, 상실감 등의 문제가 식욕저하, 입맛 실종의 원인이 됩니다.
식욕부진 치료는 개선해야 합니다
원인부터
성인 같은 경우 성인 기준 최근 6 개월간 5% 이상, 5kg 이상 빠졌다면 식욕부진의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합니다. 입맛을 잃은 원인을 해결해 지속 적인 영양부 족 상 태에서 벗어나 야 합 니다. 식욕 부 진의 원인이 감기, 비염, 장염 등과 같은 선 행 질 환 이 라 면 이 를 치 료 하고 비위기능을 보강해 영양의 소화와 흡수가 잘 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소아의 경우는 전체적으로 기력이 회복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동시에 성장 및 발달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식욕 부 진이 심한 어린이와 어르신들 은 가까 운 한의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식욕부진 원인을 찾아내어 치료를 받으셔서 건강한 삶을 영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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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의회, 의원 등 모든 의회 방문자에 백신 접종 의무화 새 임기일부터…의료적 사유만 예외 인정, 음성증명서 제시해야
캐나다 의회가 의원을 포함해 의회에서 일하거나 의회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하원 운영위원회는 19일 관련 회의 후 성명을 통해 제44대 하원이 개원하는 오는 22일부터 의회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규칙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하원은 지난달 20일 조기 총선을 실시했으며 22일 개원식을 한다. 의원들은 내주부터 새 임기 4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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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한다. 성명은 "새 규칙은 하원 의원을 비롯해 보좌관, 의회 직원, 행정 요원, 보도진, 업무 방문객 등 하원 구역으로 들어오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된다"며 추가 세칙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운영위는 방문자들이 보건부가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의 권장 횟수를 접종한 뒤 14일이 경과토록 하는 후속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성명은 다만 "백신 접종을
피해야 하는 명백한 의학적 사유가 있는 사람들은 코로나19 음성 증명을 제시하는 방안을 선택할 수 있다"고 의무화 면제 대상을 밝혔다. 새 규칙과는 별개로 현재 의사당 내에서 시행 중인 실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은 계속 적용된다. 운영위는 본회의가 열리면 지난 회기 때처럼 현장 참석과 화상 참석을 병행하는 혼합형 방식으로 회의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C, 독감 예방주사 6개월 이상 모든 주민에 무료 당국 “예년보다 독감 면역력 낮아” 접종
BC 보건 당국이 다가오는 독감 시즌을 대비해 6개월 이상 전 주민에게 독감 예방 주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보니 헨리 보건관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올해는 특히 독감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작년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 봉쇄 조 치로 지난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이 평년보다 낮아 이에 대한 면역력 역시 평년보다 낮다”면서 “코로나 4 차 유행기 가 운데 있는 이 시기에 독감 백신 접종은 그 어느 때보다 여러분 자신과 지역사회를 보 호하고, 최근 부담이 크게 증가한 의료 시스템
안정화 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독감 백신 무료 접종 도입은 가능한 한 빨리 많은 주민들이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도록 장려하기 위한 것” 이라며 동참을 당부했다. 그동안 BC 주에서 노약자, 임산부 등 특 정 고위험군 에 속 하 는 사 람 들 에 게 만 무료 접종이 가능했다. 독 감 백 신 무료 접종 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주 보건부 홈페이지(https://immunizebc. ca/influenza)를 접속하거나 인근 약국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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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ks Wagen/기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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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25일부터 실내 행사 인원 제한 풀려 백신 카드는 반드시 지참해야
오는 25일부터 BC 주 대부분 지역에서 실내 행사에
이로써 25일부터 실내 스포츠 행사,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의 실내 콘서트, 영화관, 결혼식 피로연 등
제한이 없어진다. 단 백신 카드는 반드시 모든 실내 모임에 인원 제한 없이 입장할 지참해야 한다.
수 있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 등의 개인 방역 수칙은 계속 지켜야 한다.
보니 헨리 보건관은 19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발표하며 “ 백신 카드 가 있는
광 역 밴쿠버 무역 위원회 브리짓
곳에서 바이러스가 확산하지 않을 것” 앤더슨 회장은 “이번 조치로 팬데믹으로 이라며 “나는 이것이 위험을 증가시키지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관광 부문은 물론 않는 조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엔터테인먼트 및 이벤트 산업에 분야에 방역 완화 조치 배경을 설명했다.
일 자 리 가 회 복되 고 소비 자 신뢰 도 고취시킬 것”이라며 “이는 BC 주 모든
다만 확진자가 많은 프레이저 이스트 주민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는 보건, 북부 보건, 인테리어 보건 지역은 증거이며 더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여전히 50% 인원 제한이 유지된다.
다시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11월8일 부터 캐나다-미국 국경 육로통한 비필수여행 개방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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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 접종자도 입국 허용”
비씨주는 2022 년 1 월 1 일부터 영구 유급 병가제를 시행합니다. 수만 명의 브리티시 컬럼비아인의 의견을 바탕으로 세 가지 옵션을 고안했습니다. 캐나다와 미국 간 육로 국경이 11월 것으로 간주된다고 밝혔다. 8일 다시 열린다. 또한 이날부터 육로 및 해로를 통한 입국을 포함해 백신 CDC 당초 교차 접종이 안전성과 접종을 마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유효성에 대한 데이터가 제한적이라며 허용한다. 교 차 접종자 들의 입국 을 유보하 는 입장을 밝혀왔다. 육로 로 미국 국경을 통과 하 는 하지만 이날 CD C 크리스틴 비 필 수 입 국 자 들 은 예 방 접 종 노 드런드 대변인은 “CD C는 교 차 증명서를 제시하거나 국경 요원의 접종 을 권장 하지 않 았지만, 다 른 요청에 따 라 예 방 접종 상 태 를 국가에서 이를 점점 더 허용하고 있어 증명해야 한다. 외교적인 차원에서 이를 받아들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5 일 미국 보건 당국과 세계보건기구 한편 WHO는 지금까지 (WHO)가 승인한 모든 백신을 용량에 모더나, 화 이 자, 아 스 트라제 네 카, 맞게 접종한 사람들과 교차 접종을 코비실드를 승인했다. 미국 정부는 한 사람들도 완전히 예방접종을 받은 아스트라제네카를 승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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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부 “동물 구충제 이버멕틴 코로나 치료제 아냐” 경고
9월 캐나다 물가 상승률 4.4%…18년 만에 최대 휘발유 33%, 육류 9.5% 각각 상승
발작, 혼수상태,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도
캐나다 보건부가 코로나19 이어 “이 약 을 이런 를 예방하거나 치료 목적으로 용도 로 복 용 하고 있다 면 동물용 구충제 ‘이버멕틴’을 즉시 중단하고 공급업체에 복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반 품하거나 절차 에 맞게 폐기하라”고 당부했다. 보건부는 20일 보도자료를 지난여름 미국에서는 일부 통 해 “ 일 부 사 람 들 이 매체에서 몇 달간 이 약이 동물용 구충제인 이버멕틴 코로나19 치료제로 언급돼, ( I v e r m e c t i n ) 을 코 로나 미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를 1 9 치 료 제 로 복 용 해 코 로나 치료 제로 복 용 해 지 난 여 름 부 터 지 금 까 지 문제가 된 바 있다. 독극 물 통제 센터에 신고 보건부 는 “이를 잘못 전화가 증가 했 다” 면서 “ 복 용하면 발작, 혼수 상태, 이 버 멕 틴 은 코 로 나 1 9 를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예 방 하거나 치료하 는 데 며 “허위, 오도 또는 기만적인 효과가 있다는 증거가 없으며 방식으로 이 약을 판매하거나 이러한 용도 로 승 인되지 광고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않았다”고 밝혔다. 경고했다.
9 월 캐나 다 물가가 크 게 오르며 18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캐나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4.4% 상 승 을 기록했는데, 교통비, 주거비, 식품 가격이 상승을 주도했다. 교통비는 9% 이상 올랐다. 이는 1년 새 거의 33%가 오른 휘발유 가격이 주 된 이유였다. 또한 자동차에 들어가는 반도체 칩 공급이 전 세계적으로 부족해
신차 가 격도 1년 사 이 7. 2% 상승했다. 주거비는 4 . 8% , 장 바 구니 물가는 3.9% 올랐다. 거의 모든 종류의 식품이 올랐는데, 특히 육류 가격이 9.5% 올라 장바구니 물가 상 승 에 가 장 큰 영향 을 미쳤다. 이 같은 육류 가격 상승은 2 015년 이후 가 장 가 팔 랐다. 세 부 적으 로 살 펴보면 닭고 기 가격은 10% , 쇠고 기는 13% , 돼지고기는 9% 가격이 상승했다.
토론토 의 한 주 부 는 “ 매년 장 바 구 니 물가가 너 무 올 라 몇 년 전부터는 소고기 구입을 중 단 했 다” 면서 “보통 가 격이 저렴한 세일 기간을 이용해 장을 보는데, 마트들이 요즘은 세일도 많이 안 해 이것도 여의치 않다”고 입꼬리를 내렸다. 한 경 제 전문가 는 “ 최근의 가파 른 물가 상 승 세 가 내 년 하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면서 “이런 흐름이 계속되면 캐나다 중앙 은행은 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대출 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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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올해 보리 흉작으로 맥주 가격 상승 불가피 보리 한 가마 6달러에서 10달러로 ‘껑충’
올해 캐나다를 강타한 극심한 더위와 가뭄으로 보리 수확량이 크게 줄어, 보리를 주원료 로 만드는 맥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 보인다. 캐나다 통계청은 올해 보리 수확량을 작년 대비 27% 감소한 780만 톤으로 예측했다. 앨버타에서 보리를 재배하고 있는 스팬서 힐튼(61세) 씨는 “보리는 한낮 기온이 섭씨 30도를 넘지 않고 밤에는 시원해야 작황이 좋은데 올해는 열돔 현상으로 낮 기온이 35도를 넘는 날이 많아 작물이 스트레스를 받아 올해 수 확량이 평년에 비해 절반 이하로 예상된다” 며 “이는 맥주 를 만드는 양조업자들에게 영향을 미쳐 결과적으로 맥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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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을 내쉬었다. 전국 약 5 5개의 캐나다 양조 회사 를 대표하 는 비어 캐나다(Beer Canada) 루크 챔프먼 부대표는 “국내 맥주 제조사들은 매년 약 35만 톤의 보리를 구매하며 대부분은 앨버타와 사스캐처원에서 생산되는데, 올해 이 지역에 가뭄이 심해 작황이 부진하다” 면서 “올 초 한 부셸(약 36리터)에 6~7 달러 내외였던 보리 도매가격이 최근 10 달러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알고 있듯이 공급이 줄 어들면 가격이 올 라 갈 가 능 성이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내년 캐나다 전역의 맥주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 이라며 “캔 맥주의 경우 알루미늄 가격 상승과 연방 주세 상승과 맞물려 상승 폭이 더 클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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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대세의 파격적 변신은 무죄 선악이 공존하는 얼굴 김무열 착한 사람 같아 보이다가도 한순간 섬뜩한 분위기가 감도는 묘한 매력의 배우 김무열. 영화 ‘보이스’ 에서 보이스 피싱 범죄 조직의 수뇌부 역할을 맡아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한 번쯤 받아봤을 보이스 피싱 전화. 수화기 너머 차분한 목소리는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고, 결국 무언가 홀린 듯 지시에 따르게끔 만든다. 수사 당국의 끈질긴 추적에도 보이스 피싱 범죄는 근절되지 않고 수년째 더욱 교묘한 방법으 로 진화해가고 있다. 해외에 본거지를 둔 경우가 태반이라 조직의 뿌리를 쉽사리 뽑지 못하고 있는 것. 실체 파악이 어려운 보이스 피싱 범죄단을 영화적 상상력으로 그려낸 작품 ‘보이스’가 9 월 중 순 개봉해 화 제 다. 영 화 는 건 설 현 장 에 서 시작된다. 노동자들은 차례로 의문의 전화를 받고, 딸의 병원비부터 아파트 중도금까지 피 같은 돈 3 0억원을 보이스 피싱 조직에게 빼앗긴다. 현장에 있던 전직 형사 서준은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직접 나서고 , 중 국 에 위치한 본거지 잠입에 성공한다. 이윽고 그는 기획실 대본 입고, 인출책 섭외, 환전소, 대규모 콜센터까지 웬만한 기업 뺨치게 시스템화된 보이스 피싱 조직을
이끄는 총책 곽프로와 마주한다. 전직 형사 서준 역에 변요한이, 잘나가던 증권맨에서 나락으로 떨어진 곽프로 역에 김무열이 캐스팅됐다. 믿 고 보는 두 배 우 의 열연에 작품은 개봉 전부터 기대감을 모았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충무로 대세로 떠오른 김무열(39)의 변신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드러냈다. 영화 ‘ 보이스’ 속 에서 그는 정갈한 올백 머리에 안경을 쓰고 목폴라 셔츠 차림에 슬리퍼를 끌고 다니는 강렬한 비주얼로 등장한다. “보이스 피싱은 공감”이라며 부하들의 거짓말을 독려하는 모습에선 악인의 서늘한 분위기가 풍긴다. 베일에 가려진 보이스 피싱 범죄 총책의 실제 모습이 그렇지 않을까. 김무열이 배우로서 신뢰를 얻은 데는 20년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꾸준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출신인 그는 ‘지하철 1 호선’ ‘그리스’ ‘어쌔신’ ‘사랑은 비를 타고’ ‘쓰릴 미’ ‘광화문 연가’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이름을 알렸고 이후 2007년 ‘별순검’을 시작으로 ‘일지매’ ‘ 아내가 돌아왔다’ ‘아름다운 나의 신부’ ‘ 나쁜녀석들 : 악의 도시’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연기파 배우들이 그러하듯 영화계로 건너가 2009년 ‘작전’을 시작으 로 ‘김종욱 찾기’ ‘최종병기 활’ ‘은교’ ‘연평해전’ ‘ 기억의 밤’ ‘악인전’ ‘정직한 후보’ 등으로 연기 내공을 펼쳐 보였다. 2015년에는 4년간 교제한 동료 배우 윤승아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일과 가정, 2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김무열을 영화 ‘보이스’ 개봉 전날 온라인으로 인터뷰했다. 보이스 피싱 범죄 조직의 보스로 변신했어요 . 워낙 피해 자가 많은 범죄라 연기하기 쉽지 않았을 듯한데 어떠셨나요. 어쨌든 연기를 해야 하니까 곽프로를 이해하 려고 노력했지만 공감 하지는 못했어요. 대본을 보면서도 ‘아주 못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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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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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이스'.
놈’이란 생각이 컸거든요. 역할을 준비하면서 우 리 나 라 국 민이 라 면 누 구 나 분개 할 절대적인 적을 롤 모델 삼아 연기하 는 방 향으 로 가 닥 을 잡 았 어요 . 곽프 로는 금융계에서 잘나가던 인물이었다가 나쁜 쪽에 손을 대 밑바닥까지 추락한 것으로 설정돼 있어요. 누구보다 똑똑했고 인정받던 인물이 나락으로 떨어졌을 때 심정이 어떨지 고민했는데 그런 극과 극의 감정을 동시에 가져가야겠다고 생각했죠. 깔끔한 이미지의 목폴라 티셔츠에 단정한 헤어, 지적인 이미지의 안경 등 곽프로의 디테일에 상당히 신경 쓴 흔적이 느껴져요. 일단 보이스 피싱 범죄자들을 실제로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상상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 었어요 . 피해 자 의 상 황 이나 생각 을 간파하고 두 수 앞을 예측하는 사람이니
똑똑할 거라고, 나 름 프로 의식도 있는 사람일 거라고 생각했죠. 부하들과 함께 숙 소 생활 을 하지만 자신의 영향 력을 의식해서 포멀한 정장은 아니어도 어느 정도 옷을 갖춰 입을 거라고 상상했고요. 위로는 갖춰 입지만 함께 먹고 자다 보니 미처 신발까지는 신경 쓰지 못해 슬리퍼를 신 고 다 니는 것으 로 설 정했어요 . 또 전화할 때는 정말 수사기관 전문가들처럼 연기하는, 그럴싸한 가면을 쓴 콘셉트를 잡고 연기해나갔어요. 곽 프 로 의 보이 스 피 싱 수 법 이 나 사고방 식 이 섬 뜩 할 때 가 있 었 어 요 . 연기하면서도 소름 끼쳤을 듯한데요. 취업 준비생들의 절박함을 이용해서 그들의 돈을 뜯 어내는 게 끔찍했어요 . 취준생들은 정말 힘든 상황에 놓여 있는
사람들이잖아요. 어서 취업해서 당당하게 돈을 벌어 독립하고 싶지만, 취업이 되지 않기 때문에 더 절박해지는 그런 심리를 이용해 범죄를 저지른다는 데에 참 마음이 좋지 않았어요. 또 피해를 당한 사람에게 다시 전화 를 걸어서 “돈 잘 쓰 겠다” 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건 실제 피해 사 례를 기반으 로 만 들 어진 거거든요 . 연기를 해야 하니까 머리로는 이해하면서도, 기본적으로 범죄자들이 갖고 있는 그런 극악무도함이 참 싫더라고요.
봐왔다면 이번에는 그 과정을 곁에서 볼 수 있어서 뜻깊었어요. 무엇보다 상대 배우에 대해 존중하는 태도가 참 멋졌어요. 상대 배우를 그렇게 존중한다는 건 그만큼 자기의 것도 소중하게 생각한다 는 방 증이기도 하거든요. 또 최대치의 연기력을 끌어낼 수 있도록 해주는 촉매제 같은 배우와 호흡을 맞추면 만 족할 만한 결과 물 이 나오 기 마련인데 요한 이가 딱 그랬어요 . 동료 배우면서 진심으로 내 연기를 평가해주는 첫 번째 관객 같은 느낌도 받았고요.
지난해 개봉한 영화 ‘정직한 후보’에서 직접 쓴 대사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도 곽프로 대사 가운데 직접 만든 부분이 있나요.
올해로 결혼 6년차 예요. 작품을 선택할 때 아내와 의논하는 편인가요.
감 독 님 께 서 쓰 신 대 본 을 기 본으 로 애드리브를 추가하는 식이었어요. 대본에는 문어체 대사가 많았고, 격이 높은 대사도 꽤 있었어요. 니체를 인용한다든가 하는 거였는데 제가 좀 저렴한 멘트를 추가해 구어체로 바꾼 부분은 있어요. 예를 들면 “지옥 맛 좀 보여주자” “구라의 기본은 팩트 체크다” 등은 현장에서 만들었죠. 개인적으로는 “보이스 피싱은 공감이다”라는 대사가 마음에 들었어요. 피해자들의 빈틈을 이용하고 파고 드는 범죄자의 마인드를 제대로 보여주는 대사란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에 처 음 호흡 을 맞 춘 변 요한 배우와의 촬영은 어땠나요. 작 품 하기 전 부 터 훌 륭 한 배 우 라고 생각했어요. 그간 배우 변요한의 결과물만
결혼 후 작품 선택에 있어서는, 신혼 때는 서로 의논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햇수로 6년 차라 서로 일적인 부분에 대해 논의하거나 하지 않아요. 그냥 통보하죠( 웃음). 그렇게 됐어요. 항상 열정이 넘치는 것 같아요. 어떤 배우로 남고 싶은가요. 어떤 직업이든 갈고닦지 않으면 손도 굳고, 기술도 녹슬잖아요. 매 작품마다 저를 단 련하 는 마 음으 로 임해요 . 항상 제가 참여하는 작품을 소중하게 여기고, 이 작품으로 무엇을 보여줄 수 있을지를 깊이 고민해요. 배우란 관객을 만나고, 평가받을 때 완성되는 직업이잖 아요 . 지금 당장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해도 후에 재평가될 수 있으니 매번 최선을 다해야죠. 좋아하는 수식어요? 저는 그냥 ‘배우 김무열’이면 만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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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2일 금요일
A면 35쪽
자/동/차/칼/럼
2021 JEEP WRANGLER 4XE
지프 랭글러 4XE '시대가 바뀌어도 영원한 오리지널' 반듯한 루프라인, 툭 튀어나온 앞범퍼 등 공기역학 성능은 전혀 신경 쓰지 않은 모습이다.
한때 지프 랭글러를 보면 멸종을 앞둔 고생물을 만나는 것 같았다. 생존을 위해 늘씬하고 부드럽게 진화하는 여타 SUV와 달리 뚜렷한 정체성을 유지한 채 80여년의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텼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PHEV) 시스템을 탑재한 랭글러 4XE 는 어딘가 어색하다. '하이브리드'란 단어가 좀처럼 달라붙지 않는 느낌이다. 생각해보면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카로 제대로 된 임도를 가본 적이 없다. 자칫 산길을 달리거나 강을 건너다 엄청난 수리비를 물어낼지도 모를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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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2일 금요일
전동화 모델이기 이전에 지프라는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한 걸까. 랭글러 4 X E 는 전 동 화 모 델이 라 는 점 을 애써 드러내지 않는다. 그릴을 꽉 막 아 둔다거나 공력 성능 에 유리한 접시같은 휠을 달지 않았다. 운전석 A 필러에 마련된 충전 포트와 테일램프 인근에 자리 잡은 4XE 엠블럼이 전부다. 그 외에는 기존 랭글러와의 차이점을 찾기 어렵다. 1세대 YJ부터 4세대 JL까지 변함없는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계승하고 있다. 세븐 슬롯 그릴을 비롯해 동그란 헤드램프 등 대부분 디자인 요소가 그대로다. 각진 휠 아치와 기교 없이
실내도 랭글러 특유의 투박한 기조를 그대로 이어간다. 다만, 시동을 걸면 운전자 를 반기는 8 .4인치 유커넥트 시스템과 동력 에너지 흐름을 표시하는 모니터링 시스템, 그리고 하이브리드· 일렉트릭·E세이브 등 3가지 주행 모드는 기존 랭글러와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대용량 배터리팩은 뒷좌 석 시트 하 단 에 위 치 한 다. 덕분 에 특 별히 손해보는 공간은 없다. 무려 96개의 리튬이온 배터리 셀이 더 얹어졌지만, 시트고가 높아지거나 레그룸이 좁아지지 않았다. 비교적 여유롭게 설계된 특유의 구조 탓에 가능한 패키징이다. 상대적으로 수납 공간의 활용도는 떨어진 다. 컵홀 더 와 센 터 콘 솔 은 전반적으로 여유롭지만, 스마트폰이나 지갑 등 개인 소지품을 둘 수 있는 공간이 마땅치 않다. 도어에 붙어있는 사이드 포켓에 소지품을 넣어두자니 문 을 여 닫 을 때 마 다 떨어 질 까 봐 불안하다. 랭글 러 4 X E는 최고출력 2 7 2 마 력, 최대 토 크 4 0 . 8 KG . M 을
내는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 단 자 동변속기를 바탕으로 두 개의 전기모터를 구동하는 17.3KWH 배터리팩 등이 조합됐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375 마력, 최대토크는 64.9KG.M을 발휘한다. 배터리는 1회 충전 시 전기만으로 약 32 K M를 주행할 수 있고 , 배터리 완충에는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기존 랭글러보다 눈에 띄는 점은 파워트레인 응답성이다. 조금은 답답하게 느껴졌던 저속 구간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개입하니 호쾌하다. 6 0K M / H 까지 별 무리 없이 전기 모터만으로 가속할 수 있다. 재가속을 반복하 는 고속 주행에서도 꾸 준한 모터 개입으로 기대 이상의 가속력을 보여준다. 배터리 탓에 공차중량 335KG 이나 늘었지만 전혀 체감되지 않을 정도다. 안정적인 출력은 온로드뿐 아니라 오프로드에서도 만족감을 높인다. 15 도 가량의 경사로도 전기모터만으로 주파한다. 전방이 감지되지 않을 정도로 급한 언덕에서도 가속 페달의 답력만 꾸준히 유지하면, 별 무리 없이 조용하게 코스를 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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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총리, BC 방문 “ 진실과 화해의 날 불참 사과”
"독감 주사 꼭맞아야" 테리사 탬 박사 경고
“그날 휴가 간 것 후회한다”
‘트윈데믹(비슷한 두 개 질환 동시 유행)’ 위기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18일 BC 캠룹스를 방문해 지난 진실과 화해의 날(9월 30일) 추모식 행사 불참에 대해 사과했다. 이날 트뤼도는 캠룹스 지역 Tk’emlups te Secwepemc Nation 원주민 대표들이 주최한 희생자 추모식에 참석했다. 이 지역은 지난 6월 옛 가톨릭 기숙학교 인근에서 200여 개의 표식 없는 원주민들의 무덤이 발견된 곳이다. 로잔 카시미르 원주민 대표는 트뤼도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트뤼도 총리에게 2통의 초대장을 보냈고, 그가 9월 30일 우리를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진정성 있는 화해의 메시지를 내주길 기대했다. 하지만 그날 총리는 가족들과 BC 토피노를 방문해 휴가를 보냈다. 이 사실을 알고 우리는 충격, 분노, 슬픔, 불신감에 휩싸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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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를 높였다. 카시미르 대표가 성명을 발표하는 동안 트뤼도 총리는 손가락 사이에 펜을 이리저리 돌리고 있었다. 이어서 마이크를 잡은 트뤼도는 “몇 주 전 (9월 30일)에 왔으면 좋았겠다는 깊은 후회가 든다. 오늘 아침 우리는 원주민 주거 학교 사태를 어떻게 해결해 나아갈 것인가에 대해 중요하고 필요한 대화를 나누었다” 면서 “진실 규명을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을 다하겠다”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계획이나 자금 지원 등의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카시미르 대표는 연방 정부에 원주민 기숙학교 학생 출석 기록에 대한 제한 없는 접근, 기숙 학교 생존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유 센터 건립 자금 지원, 표식 없는 무덤을 찾기 위한 추가 조사 자금 지원 등을 요청했다.
코로나에 독감까지 유행하는 ‘ 트윈데믹(비슷한 두 개 질환 동시 유행)’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공 중 보건 최고 책임자 인 테레사 탬 박사는 여전히 코로나 4차 유행과 싸우고 있는 와중에 대유행 이후 최초의 전형적인 독 감시즌을 맞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독감시즌에는 코로나를 막기 위한 엄격한 공중보건 조치 덕분에 마스크 착용 생활화와 방역수칙 준수로 독감을 비롯한
호흡기 환자가 감소했지만 보건당국의 감시 데이터에 따르면 가장 흔한 계절바 이러스인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와 인간 파라인플루엔자가 예상보다 높은 감염률을 보였다. 보건 관계자 들 은 폐렴과 같은 합병증을 피하고 병원들이 과부하가 되지 않도록 독감예방 주사를 맞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 0일 B C주의 코 로나 신규확진자 는 560명으로 이전 보다 다소 누그러지는 현상이다.
2021년 10월 2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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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의료진 세계 최초로 드론으로 폐 이송해 이식수술 성공 장기 운송에 드론을 이용한 세계 최초의 사례
토론토 의료진이 드론을 이용해 생체 폐를 이송해 환자에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 13일 CBC 방송에 따르면 폐섬유증을 앓는 알랭 호닥(63·사진 왼쪽)씨는 지난달 드론을 이용해 이송된 폐 한 쌍을 이식받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장기 운송에 드론을 이용한 사례로 세계 최초라고 CBC는 전했다. 드론은 토론토 웨스턴병원을 출발, 6분간 1.6 ㎞의 거리를 비행한 뒤 호닥씨가 수술을 위해 대기하고 있던 토론토 제너럴병원 옥상에 안착했다. 계획을 주도한 '토론토 폐 이식 프로그램'의
A면 38쪽
23일 만료되는 코로나 지원금 연장 가능성 시사 수박만한 크기의 운석.. 정밀 분석 들어갈 것
샤프 케샤브지 박사는 향후 장기 운송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개가라고 평가했다. 그는 평생 장기 보존과 이송을 연구해 왔고 이번에 드론을 이용해 장기를 이송해 수술하는 데 성공했다. 이 드론은 토론토대학병원협회와 '유니더 바이오일렉트로닉'이 이번 계획을 위해 특수 목적용으로 제작한 기종이다. 케샤브지 박사는 "지금까지 장기 운송을 위해 항공기와 헬리콥터, 승용차와 밴 등을 동원해 왔지만 불과 2㎏짜리 물체를 운반하는 데 제트기 한 대를 통째로 띄워야 한다면 이는 맞지 않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드론을 이용한 이송은 비행장과 도로, 비행기, 그리고 병원 등으로 연결되는 운송 방식을 자동화함으로써 비행장과 조종사도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대도시 상공을 드론으로 비행하는 것은 무수한 주파수와 전파 방해, 번잡한 도심 상황 등으로 장애가 많다"고 지적한 뒤 토론토가 캐나다 최대 도시임을 들어 " 이곳에서 성공했다면 어떤 도시에서도 드론 비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오는 23일(토)로 만료되는 각종 코로나 지원금의 수혜기간이 다시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
케샤브지 박사 팀은 이번 계획을 위해 시내 두 병원 사이 시험 비행을 53차례 실시했고 특별 항법 시스템을 개발해 비행 장애 요인을 제거했다.
지난달 캐나다에는 15만7천 개의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실업률이 7.1% 에서 6.9%로 하락했다.
2021년 10월 22일 금요일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코로나 지원금의 연장과 관 련한 최근 인터뷰에서 "캐나다 경제재개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어 일자리 수도 늘고 기업과 개인들의 상황이 코로나가 절정이던 시기와는 다르다"며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현재 학자 및 단체들과 지원금 제도를 효과적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 중" 이라고 말했다.
현재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지원금 프로그램 5개는 23일 종료될 예정인데 이중 3개는 개인, 나머지 2개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코 로나 사태로 실직한 국민들에게 제공하 는 CR B와 관 련, 프릴랜드 부 총리는 " 현재 많은 근로자와 자영업자가 여전히 실업 상태인 것을 알고 있지만 일부 파트타임 근로 자 들 이 너무 많은 지원금 을 받고 있다" 며 "이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연방정부는 지원 프로그램을 연장 하기 위한 법안 을 도입하 는 절차를 걸쳤으나 단기적인 연장에는 법 개정이 필요치 않다고 법조계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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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포스트 “파손 보험 들어도 유리 제품 보상 안돼” 3,000달러짜리 유리 공예품 파손... 배상 품목 제외
BC, 여성 2명 "백신카드, 기본권 침해" 위헌소송 제기 백신 후유증ㆍ개인 질병 이력 등 의료상 사유 BC주의 여성 2명이 주정부가 시행 중 인 백신 카드 제가 기본권을 침해해 위헌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캐나다 포스트를 통해 도자기나 거울 등 깨지기 쉬운 물건을 보낼 경우 파손 보험을 들어도 보상이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나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그렇다고 대답했고, 약 60달러 파손 보험비를 추가로 지불했다”면서 “그런데 이제 와서 보상이 안되다고 하니 매우 실망스럽고 속은 기분이다”고 밝혔다.
최근 BC 예술가 브렛 로빈슨 씨는 고객이 의뢰한 3,000달러짜리 유리 공예품을 제작해 캐나다 포스트를 통해 온타리오 고객에게 배송을 했다. 며칠 후 고객에게서 제품이 파손된 채로 배송이 왔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에 대해 캐나다 포스트 측은 “세라믹, 유리, 도자기, 거울, 크리스탈, 부패하기 쉬운 품목 또는 냉장 등 온도 조절 운송이 필요한 품목은 배상 품목에 포함되지 않는다. 발송인이 물건을 가져오면 우리는 일일이 내용물과 포장 방식을 검사할 방법이 없다.
로빈슨 씨는 제품 발송 때 파손 보험을 들어 내심 다행이라 생각하고 캐나다 포스트에 연락했지만, 파손되기 쉬운 품목은 보험 적용이 안된다는 황당한 대답을 들었다.
이번 경우 발 송인이 이런 사 실을 몰랐던 것 같으므로 선의의 표시로 보험 비용을 환불해 드리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로빈스 씨는 “제품 발송 때 캐나다 포스트 직원이 깨지기 쉬운 물건이냐고 물었고, 그것이 깨지기 쉬운 유리 예술품이라고 직원에게 설명했다. 그러자 직원은 제게 보험을 원하느냐고 물었고 저는
로빈슨 씨는 “그 고객에게 보낼 두 번째 조각을 만들기 위해 수백 달러가 추가로 들었다”면서 “ 앞으로는 캐나다 포스트 대신 일반 택배를 이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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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CBC 방송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3일 코로나백신 접종을 하지 말라는 의사의 권고 등 의료 상 이유 에도 불구하고 주정부가 백신카드 시행을 면제해 주지 않는다고 주 장 하며 BC주 고등법원에 소송을 냈다. BC주는 지난달 24일부터 코로나백신 접종 대상인 모든 주민에 식당 등 공중시설 입장· 이용 시 접종 완료를 증명하는 백신카드를 제시토록 하면서 특 별히 의료 상 사 유 등의 예외를 인정하지 않았다. 소송을 제기한 사라 웹(39) 씨의 경우 지난 5월2일 백신 1 차 접종 후 피로 와 심장 부정맥 등 심한 후유증으로
응급실 치료를 받은 뒤 담당 의사로부터 2차 접종을 하지 말라는 권고를 받았다. 또 다른 소송 제기자인 레이 앤 엘리에이슨(41)씨는 자신의 질병 이력을 이유로 주치의가 백신 접종 을 금지했다고 주장했다. 소장 에서 이들 은 의료상 사유가 있는 사람에게 백신카드 예외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기본권 규정인 캐나다 권리· 자 유 헌장 에 명시된 공 중 집회와 생활 영위권을 침해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또 정부가 백신 카드제를 도입, 시행하면서 자신들과 같은 주민의 사정을 고려한 증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BC주 법무부는 "정식으 로 소송이 시작되지 않아 구체적으로 언급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2021년 10월 2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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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로 전이된 유방암, 새 치료법 발견" 캐나다 토론토의 니르 리프먼 박사 연구팀 발견 암세포가 뇌로 전이된 진행성 유방암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혈뇌장벽(BBB: blood-brain barrier)을 일시적으로 열어 항암제를 뇌로 들여보내는 방법이 개발됐다. 혈뇌장벽은 뇌혈관 벽에 특수 세포와 물질들이 밀집해 마치 '지퍼'(zipper)처럼 단단하게 조여진 곳으 로 중요한 영양 소만 선택적으 로 뇌로 들여보내고 해로운 물질은 차단하는 한편 뇌의 노폐물을 내보내는 기능을 수행한다. 그러나 이 때문에 뇌 질환 치료에 도움이 되는 약물도 뇌에 전달하기가 쉽지 않다. 캐나다 토론토 서니브루크 보건 과학센터 (Sunnybrook Health Sciences Centre) 신경과 전문의 니르 리프먼 박사 연구팀은 이 치료법을 암세포가 뇌로 전이된 유방암 환자 4명을 대상으로 성공 적으 로 임상시험했다고 헬스데이 뉴 스 (HealthDay News)가 19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암세포가 뇌로 전이된 공격성이 강한 HER2( 인간표피성장인자 수용체2) 양성 유방암 환자 4 명에게 자기공명영상(MRI)의 시각적 도움 아래 집속 초음파(focused ultrasound)로 혈뇌장벽을 일시적으로 열고 항암제 허셉틴(Herceptin)을 투여했다. 전체 유방암의 20~25%를 차지하는 HER2 양성 유방암은 유전자의 과발현으로 종양 성장을 촉진하는 HER2 단백질이 지나치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다른 유방암에 비해 공격적이다. 항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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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셉틴은 이 단백질을 억제한다.
당국“BC 리튼 산불, 철도 발화 증거 없어”결론 리튼 산불 피해액 7800만 달러 달함
특히 암세포가 전이된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는 대부분 사망한다. 암세포가 전이될 경우 최대 50%가 뇌로 들어간다. 혈뇌장벽이 플라스틱 랩이라면 이 기술은 플라스틱 랩의 특정 부분을 뜯어냈다가 24시간 후에 다시 봉합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첨단 영상 기술을 통해 허셉틴의 뇌 전이 종양 침투량이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몇 개월 후 이 4명의 환자는 모두 종양이 얼마간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임상시험은 본격 임상시험에 앞선 '개념 증명'(proof-of-concept) 단계에 불과하지만, 일단은 가능하고 안전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연구팀은 평가했다. 이에 대해 미국 뉴욕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대(Icahn School of Medicine)의 찰스 샤피로 종양학 교수는 암세포가 뇌로 번졌을 땐 혈뇌장벽이 이미 "손 상된 것"이라면서 이 새로운 기술이 항암제의 전달을 개선할 수 있을지는 대조군이 설정된 본격적인 임상시험을 해 봐야 알 수 있다고 논평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의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중개의학'(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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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통 안 전 위 원 회( T S B ) 는 14 일 보 고 서를 통해 지난 6월30 일 리튼(Ly t ton)지역에 발생한 산불 원인을 조사한 결과 철도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철도와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 지었다.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정보가 나오지 않는 한 더 이상 조사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TSB는 7월 조사관들을 이 지역에 파견해 철도 와 발 화 연관성을 조사해 왔다.
TSB는 보고서에서 “조사관들은 캐나디안 퍼시픽 (CP) 과 캐나디안 내셔널 (CN) 철도 양쪽에서 선로의 연삭 활동이 없었음을 확인했으며, 그날 이 지역을 통과한 열차에서도 베어링과 브레이크 등 어디에서도 화재 발생 의 징후를 발견하지
한편 이 산불의 피해자 중 1 명이 산불이 철도에서 시작됐다고 주 장 하며 철도 회사 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캐나다 보험국은 리튼 산불 피해액이 7800만 달러(약 71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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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 1천 년 전에 북미 거주 확인… 나무 조각서 물증 발견
"한국의 문화침공" 미 안보전문가 소프트파워 폭발력 주목
태양폭풍 흔적 나이테 계산… 1021년에 바이킹 북미 거주 결론
오징어게임 찬사…냉전 끝낸 서구문화력과 비교
폭풍 흔적이 새겨진 나이테가 발견됐다. 이 나이테들은 모두 나무껍질에서 29번째 나이테였다. 나무가 잘린 시점은 태양폭풍이 발생한지 29년 후라는 이야기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나뭇조각들이 1021년 베어졌다는 결론을 내렸다. 캐나다 뉴펀들랜드 앞바다에 재현된 바이킹 선박
바이킹이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보다 먼저 아메리카 대륙에 발을 디뎠다는 물증이 발견됐다. 뉴욕타임스(NYT)는 2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흐로닝언대학 연구팀이 캐나다 뉴펀들랜드의 랜스 오 메도스에서 발견된 나뭇조각에서 1천 년 전 바이킹이 남긴 흔적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3개의 서로 다른 나무에서 잘린 나뭇조각의 나이테를 분석했다. 서기 992년부터 993년 사이에 발생한 대규모 태양 폭풍 때문에 이 시점에 생성된 나이테에서 높은 수치의 방사성탄소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실제로 3개의 나뭇조각에선 992년 당시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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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3개의 나뭇조각들은 도끼로 추정되는 쇠로 만든 칼날에 절단된 사실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11세기 북미에 거주하던 원주민들은 쇠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나무를 자른 것은 대서양을 건너온 바이킹일 것이라는 게 연구팀의 결론이다. 지난 1960년대에 랜스 오 메도스에선 북유럽 양식의 구리로 만든 핀과 함께 그린란드의 바이킹 유적과 닮은 거주지 흔적이 발견됐다. 이후 바이킹이 그린란드를 거쳐 북미에 도착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과학적으로 연대까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 결과는 이날 발간된 과학 저널 '네이처 (NATUR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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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서구문화가 냉전 시대를 종식했던 것처럼 한국 문화가 한반도 사정에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 국계 미국인인 수미 테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연구원은 최근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어페어에 실린 기고문 '한국의 문화침공'(THE KOREAN INVASION)에서 자신도 '오징어 게임' 시청자라며 "오징어 게임이 미국을 포함해 90개국에 제공되며, 넷플릭스의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징어 게임'은 세계를 강타한 가장 최근의 한국 문화일 뿐, BTS와 영화 기생충 등도 전례없는 성공을 거뒀다고 소개하며 "한국은 역사적으로 중국과 일본 문화의 침투에 맞서는데 걱정해왔지만, 이제는 세계적인 소프트 파워(문화) 강국이 됐다" 고 전했다. 그러면서 " 한 국 의 소 프 트 파 워는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달콤한 과일로 북한 주민들을 유혹함으로써 북한 독재에 도전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과거 냉전 시대에 맥도날드, 코카콜라,
엘비스 프레슬리, 비틀스 등 서양 문화 수출로 소련을 붕괴시키고 냉전을 끝냈다며 한국 문화는 북한에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테리 연구원은 "북한은 한국 문화 수출을 '남풍'으로 치부하고 '무기'로 경계하고 있지만, 북한 주민들은 중국으 로부터 밀반입되거나 암시장에서 몰래 판매되는 USB 드라이브를 통해 한국 드라마를 보고, K-팝을 듣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년 전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예로 들며 이를 본 북한 주민들의 한국에 대한 동경이 더 커졌다는 탈북자들의 말을 전했다. 그는 "한국은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대형 애드벌룬을 통해 책이나 CD 등 체제 선전물을 보내는 것을 금지한다"며 "그 반대로 남한 문화가 북한에 침투하도록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이어 "서양 문화가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린 것 이상으로 한국 문화는 DMZ를 사이에 둔 공유된 문화를 발전시킴으로써 고통 부담이 적은 미래 통일을 이룰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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