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면 - 교차로 (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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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10/2021 SEP/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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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불안해요

건/강/칼/럼

글. 한스 한의원 원장 한형철 근래에 불안증 환자가 부 쩍 늘고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코 로나로 인 하 여 사 회 적 으 로 많 은 변 화가 있었습니다. 직장인들은 재택근무를 하고 아이들은 학교를 못가서 집에서 온 라 인수 업을 듣게 되고 , 그리고 수많은 근로자들 가운데 일시적으로 직장을 잃은 분들도 있고 사업 걱정을 하시는 분 들도 있습 니 다. 이러 한 상황이 나아지거나 개선이 안되다 보니 정신적으로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실 불안 한 감정은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정상적인 감정입니다. 우리가 살 아가면서 새로운 환경과 상황 에 처하거나 위협에 직면할 때 적응하고 반응하기 위해 필요한 현상인 것입니다. 하지만 불안의 빈도‧강도‧기간 이 정상적인 범주를 벗어나면 ‘불안장애’ 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뚜렷한 이유와 근거가 없이 불안한 감정이 지속되고 만성화 되면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가 도미노처럼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매순간 불안장애가 있 으면 많은 걱정과 불안감이 찾아와 삶이 힘들 어집니다. 뚜렷한 이유가 없는데도 불안감을 떨칠 수 없습니다. 머릿 속으 로는 아 무 일 아니라고 주문을 외우지만 근거 없이 지나친 불안과 걱정이 발생합니다. 이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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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형태의 불안과 공포가 생겨서 일상생활 에 지장 을 줍니다. 불안과 공포는 정상적인 정서 반응이지만, 정 상 적인 범위 를 넘어 서면 정 신적 고통과 신체적 증상을 만듭니다. 불 안 감 을 느 끼 면 서 교 감 신 경이 지나치게 항진돼 두 통, 어지럼증, 심장박동 및 호흡수 증가, 위장관의 기능 이상 같은 신체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로 인해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면 불안장애로 진단합니다. 불안장애로 인하여 나타나는 여러가지 신체증상은 두통, 어지러움, 심박수 증가, 호흡곤란, 소화기문제, 소변문제 등이 있습니다. 불안증이 더 심해지면서 나타나는 질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공황장애: 숨이 막힐 듯한 질식감, 가슴 두근거림, 두려움 등으로 긴장 2.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큰 사건 이후로 비슷한 일만 생겨도 반복돼 발생 3. 범불안장 애: 불안감과 더불어 신체의 불편함을 많이 느낌 4. 강박증: 하고 싶지 않은 생각과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게 됨 5. 사회공포증, 대인기피증: 사람들과 시선을 마주치기 힘들어 함 6. 광장공포증: 사람들이 많은 곳을 피하게 됨 7. 분리불안증: 누군가와 떨어져 있는 것만으로도 불안감을 느낌 불안장애의 주요 원인과 유형

불안장애에는 공황장애, 강박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범불안장애, 강박증, 사회공포증 등 조금씩 다른 여러 정신질환들이 속해 있을 뿐만 아니라 심리사회적, 신경학적, 두뇌 기능적 요인 등 복합적인 원인들이 작용하고 있어서 이에 대한 분석이 하나씩 이루어져야 합니다.

*심리사회적 요인 정신분석 이론이나 인지행동 이론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과거의 경험과 현재의 정보를 재해석하고 판단하는 과정에서 민감성이 증가해 나타납니다. 사람들 사이에서의 갈등과 긴장에 의해 유발되기도 합니다. *신경학적 요인 노 르 에 피 네 프 린 ‧ 세 로 토 닌 ‧가 바 등 신경전달물질 시스템의 이상 또는 측두엽‧전전두엽 등의 뇌 구조 이상 등으로 유발되기도 합니다. *두뇌 기능적 요인 뇌 기능상의 불균형이 오랜 기간 동 안 누 적 돼 불 안‧공 포‧두 려움 을 조절하는 편도체와 해마의 기능저하로 나타납니다. 모든 병이 그렇 겠지만 특히 정신과적인 문제의 병은 만성하되기 전에 초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불안 증상은 일상생활을 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정도 로 심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 없이 방치하면 만성으 로 진행될 위험이 커집니다. 이런 이유로 불안장애도 의심증상이 나타날 때 테스트와 조기 발견으로 조기에 치료가 이루어지면 만성화되는 더 큰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불안장애에 영향을 주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불균형은 약 3개월 정도 치료하면 균형감을 되찾기 시작하기 때문에 초조해하지 말고,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불안장애 증상 등 신경정신과 질환 치료는 두뇌 기능의 균형 회복이 우선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스트레스나 환경의 자극에 대해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힘을 키우 는 것이 한의학적 치료의 핵심입니다. 원 인별 변 증 에 따 라 한 약 처 방, 침 , 특정 유발상황에 대해 동요 없이 익숙해지게 돕는 인지행동치료 등을 시행합니다. 개개인의 환 경적 요인, 스 트레스 정도, 사회 지지세력의 유 무, 심리상 태의 불안정도에 따 라 치료기간과 결과 는 개인별로 차 이가 납니다. 초 기에는 “ 괜찮 아지겠 지” “그냥 없어지지 않 을까”하 는 생각으 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으로 진행되거나 보다 큰 질환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기발견과 조기치료를 통해 몸과 마음의 이상적인 균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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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부터 외국인 관광 허용, 접종 완료자에 한해 격리면제

연방보건부, '10월초 일일 신규확진 1만5천명 가능' 시사 백신 미접종자 "지금 당장 접종해야"

연방정부는 7일(화)부터 입국제한을 완화, 백신접종을 마친 외국인들의 비필수적 방문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한인여행업계는 가을철 여행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국제공항 관리국은 6일 입국조건을 충족하는 외국인 여행자들은 14일 동안의 자가격리가 면제된다고 밝혔다. 다만 각종 방역조치 및 접종 확인절차에 따라 대기 시간이 최장 3시간 이상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관리국이 밝힌 입국요건에 따르면 여행자는 입국 최소 14일 전 연방보건부가 승인한 백신을 2회(교차접종 가능) 접종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보건부가 승인한 백신의 종류는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뿐이다. 러시아 또는 중국산 백신은 허용되지 않는다. 또 캐나다에 도착하기 최소 72시간 전에 코로나 분자검사 음성 결과서도 제출해야 한다. '신속검사'라고 불리는 항원 검사결과는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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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방문자는 일단 코로나 관련 증상이 없어야 하며 도착 전 72시간 이내에 영어 또는 프랑스어로 된 접종증명서와 검역계획을 스마트폰앱 '어라이브 캔'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한국에서 접종을 마쳤을 경우 한국정부 민원포털 '정부24'를 통해 접종서를 다운받거나 접종현장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영문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관리국은 여행객 중 일부를 무작위로 선정, 코로나검사를 받도록 할 수 있다. 다만 검사결과가 확인되기까지 격리되지 않는다.

접종 대상이 아닌 자녀와 방문한 경우 예방접종을 완료한 부모 또는 보호자와 함께 여행하는 12세 미만 어린이는 입국도 가능하고 격리도 면제된다. 다만 14일간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등교할 수 없다.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12~17세 자녀와 동반할 경우 부모의 예방접종 여부에 무관, 함께 14일 격리된다.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자녀들(5세 미만 제외)는 캐나다 도착 첫째 날과 8일 째 날에 코로나 검사를 받는다. 한편 비필수 목적 방문자 입국이 허용되면서 한인여행업계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캐나다 방문자들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방역지침을 강화하는 한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7일 전했다.

3일(금) 캐나다 보건부의 최고 공중 보건 책임자인 테레사 탐 박사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18세 이상 39세 미만 주민들에 대해 즉각적인 백신 접종을 요구했다. 테레사 탐 박사 는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모델링 자료를 발표하며 " 아직도 캐나다 전역에서 수백 만명의 사람들이 백신접종을 받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다"며 "백신 접종률 저하와 조기 경제재개가 코로나 재확산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탐 박사는 백신접종률을 지금처럼 유지할 경우 10월 초쯤에는 캐나다 전역에 걸쳐 매일 1만5천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사는 "날씨가 추워져 실내활동이 늘 어나게 되면 철저하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고 마 스 크 착용 을 해야한다"며 "주변에 백신 미접종자가 있다면 이들을 격려해 접종을 받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백신접종을 할 수 없는 어린이와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없는 이들을 포함한 1,250만명의 주민에 대한 보호조치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들어 캐나다 전역의 코로나 신규확진자는 하루 640명에서 3천5 백여명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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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백신 카드 발급 개시…어디서? 어떻게? 바이러스 벡터 백신에 대한 불신론 감소 기대 위 정보를 입력하 면 이름과 예방 접종 상태 등 정보가 포함된 QR 코드가 나타난다. 하지만 7일 기준 다운로드 버튼이 따로 없어 화면을 캡처하거나 컴퓨터 사 용자 는 마 우 스 오른 쪽 을 클릭하고 다운로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동반된다. 컴퓨터 사 용이 어려운 경우는 아래 방법을 이용할 수도 있다.

BC 주정부가 4차 확산을 막기 위해 도입한 백신 접종 인증제 시행(9월 13일)을 앞두고 7일부터 백신 접종을 증명할 수 있는 백신 카드 발급을 시작했다. 백신 카드는 어디서 받나요? 백신 카드를 발급받는 방법은 두 가지로, 첫 번째 방법은 웹사이트(Health Gateway) 를 통 해 파일을 내려받는 방식이다. 사이트를 접속하면 아래와 같은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개인 건강 번호(BC 운전면허증, BC Services Card 또는 CareCard 뒷면 참조) 생년월일 예방 접종 날짜(1회 혹은 2회 접종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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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나 가 족 등 에 도움 을 요청해 인쇄한다. 콜 센터 1-833-838-2323으로 전화해 백신 카드를 우편으로 받는다. 가까운 서비스 BC 지점을 방문해 백신 카드를 발급 받는다. 보건 당국은 QR 코드에는 개인 정보가 포함돼있어 온라인 게시를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사진이 부 착된 정부 발 급 신분 증 을 백신 카드와 함께 제시하고, 12세~18세 청소년은 신분증을 제시할 필요가 없다. 실내 스포츠 이벤트 실내 콘서트 실내 연극/댄스/교향악 이벤트 레스토랑(실내 및 파티오 식사) 나이트 클럽 카지노 영화관 피트니스 센터/체육관(청소년 레크리에이션 스포츠 제외) 실내 고강도 그룹 운동을 제공하는 기업 실내 행사(예: 결혼식, 파티, 회의, 회의, 워크샵 등) 임의로 조직된 실내 그룹 레크리에이션 수업 및 활동 대학 캠퍼스의 학생 기숙사 BC 보건 당국은 기업들의 백신 카드 스캔을 지원하기 위한 스캔 앱(BC Vaccine Card Verifier App)을 곧 제공할 예정이다. 2회 다 맞아야 출입할 수 있나요?

백신 접종 날짜가 기억나지 않는 경우 헬스 게이트웨이(https://www2.gov.bc.ca/ gov/content/health/managing-yourhealth/health-gateway)를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백신 카드 적용되나요?

확 인은

어느

장소에

9월 13일부터 아래와 같은 장소 출입 시 백신 카드를 제시해야 한다. 19세 이상은

9월 13일부터는 1회 접종으로 인증이 허용되지만, 10월 24일부터는 2회까지 완료해야 출입이 가능하다. 다른 주에서 BC 주를 방문한 경우 해당 주에서 발급한 백신 접종 기록과 함께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고, 외국에서 방문한 경우 여권과 입국 시 사용한 예방 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한다. 이번 조치는 2022 년 1월 31일까지 시행되지만 연장될 수 있다.

몬트리올 법원“아들에게 코로나 백신 맞춰라” 어머니 손 들어줘 최근 몬트리올 법원이 12세 아들에게 백신을 맞출 수 없다며 고집을 피우는 남편을 막아달라고 소송을 제기한 아이의 어머니 손을 들어주는 판결을 내렸다. 아이의 아버지는 법정 진술에서 “ 백신은 실험용일 뿐 이며 상 당 한 부작용을 초래하기 때문에 아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허용할 수 없다” 고 주장했다. 또 “아들이 과체중이고 어렸을 때 페니실린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반대했다” 고 주장했다. 참고인으로 법원에 출석한 아이의 소아과 의사는 “현재 백신은 캐나다 보건부가 접종을 승인한 만큼 안전하고, 또 코로나19 바이러스 면역 효과가 높아 모든 환자들에게 백신 접종을 권한다”고 진술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12세 남자아이는 축구도 하고 자신의 조부모님을 만나는 등 사회 활동을 하기 위해 백신 접종을 원하고 있었다. 몬트리올 법원의 앨리 쿼치 판사는 “ 아버지가 아들의 백신 접종을 반대하는 이유가 객관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면서 “퀘벡주 공중보건부의 권고와 소아과 의사의 의견, 그리고 당사자가 백신 접종을 원하 는 등을 고려해 아버지 허가 없이 아이에게 백신 접종을 허용한다”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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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CASHLESS" 사회로 빠르게 진입’ 현금을 통한 감염 가능성 피하기 위해 신용카드 결제 선호

코로나 사태의 영향으로 현금 대신 비접촉, 비대면 결제방식이 대세가 되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캐나다가 현금 사용이 없는 ‘캐시리스’(cashless)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소매업소 들 은 코 로나로 지폐나 동전을 구하기 어렵고 현금을 통한 감염 가 능성으로 신용카드나 스마트폰 결제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전통 적으 로 현금거래를 애용한 한 인 소매업소들도 예외는 아니다. 고객 대다수가 크레딧카드 와 스마트폰 결제를 원하기 때문이다. 식당 을 2 곳 운 영하 는 한 인 업주 는 "2005년부터 식당을 운영했는데 2015년 정도까지는 현금결제 비율이 40% 정도 됐다" 며 "그러나 신용카드업체들이 캐시백 등의 혜택을 크게 늘리고 발급조건도 완화하면서 점차 카드결제 비율이 늘던 중 지난해 찾아온 코로나 사태가 쐐기를 박았다"고 3일 전했다. 실제로 영국의 금융기관 money.co.uk의

연구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캐나다는 100 점 만점에 79.1점으로 현금 없는 경제체제를 갖춘 나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비접촉 결제한도, 이용 가능한 주요 전자지갑 사업자 수, 성인 10만 명당 자동 입출금기ATM 수 등을 기반으로 각 국가의 순위를 매겼다. 온라인 결제서비스의 대명사격인 페이팔 Paypal의 경우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 현재 전 세계에서 3억명 이상이 사용한다. 이외에도 정맥, 얼굴, 지문인식카드와 같은 다양한 비접촉식 생체인증 기술이 최근 속속 상용화하기 시작했다. 한 예로 아마존은 ‘ 아마존 원’이라는 손바닥 인증 결제서비스를 출시, 무인점포 ‘아마존 고’에 도입했다. 손 모양과 피부 아래 정맥의 고유한 특성을 분석해 사용자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중국 ‘ 알리페이’는 얼굴인증 결제서비스 ‘스마일 투 페이’를 출시했다. 얼굴을 스캔하고 단말기에 전화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이다.

[이승엽 변호사 컬럼]

LAW

법/률/칼/럼

이혼 시 양육비에 관하여(1) 안녕하세요 이승엽 한 국/캐나다 변호사입니다. 오늘은 미성년 자녀가 있는 부부가 이혼할 때 주로 문제 되는 쟁점 중 하나인 ‘양육비’(child support)에 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혼 과정에서‘난 돈은 필요 없고 아이의 양 육권만 가지면 된다’라고 말씀해주시는 분들도 간혹 계시는데, 한국과 캐나다를 불문하고 가족법은 양 육비를 미성년 자녀가 법적으 로 당연히 받아야 하는 권리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부모라고 하더라도 이를 일방적으로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이하 에서는 카 나 다 에서 절차 를 진행하는 경우와 한국에서 진행하는 경우를구분해 살펴보겠습니다. 카나다 에서 절차 를 진행할 경우 카나다 정부가 제정한 양 육비지침 (Child Support Guideline)에 따라 양육비가 산정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설령 이혼 배 우자 들끼리 임의로 양육비 액수를 합의했다고 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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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사정이 없는 이상 위 지침이 정하 는 범위에서 크 게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한국에는 정부가 공포한 공식 지침이 존재하지는 않으나, 서울가정법원이‘ 양 육 비산정 기준 표’를 마 련하고 있 습 니 다. 다 만 실 제 소 송 에 서 는 각 재판부의 재량 이 인정되어 위 기준표에서 벗어나는 금액이 결정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과거 미지급된 양육비를 청구하는 경우 카 나 다 법원은 일반적으 로 소 제 기일 로 부 터 약 3 년 전 까 지 미지급된 양 육비만 인정하므 로 양 육비를 제대로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면 3년이 지나기 전에 신속히 법적 구제수단을 행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양 육비를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이유가 이혼배우자의 부당한 행위 (misconduct), 예를 들어, 이혼배우자가 양육비를 적게 지급하기 위해 자신의 실제 소득을 숨긴 행위 등 때문이라면 3년 이전의 기간에 대해서도 양육비를 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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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인사회에도 침투한 콕플레이 한국경찰 수사착수

캐나다 국민 81%“백신 접종 인증제 찬성” 56% “연방 정부 코로나 대책 만족” 캐나 다 국 민 대다 수가 식당이나 공연장 등 비필수 장소 출입 시 백신 접종 여부를 검사하는 이른바 백신 접종 인증제 도입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여론조사업체 레저 (Leger)가 8월 27일부터 29 일까지 캐나다 국민 18 세 이상 1,54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 결과 따르면 응답자 56%가 술집, 식당, 체육관, 공연장, 축제 등의 실내 시설 입장시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접종 인증제를 “ 강 력하게 지지한 다” 고 답했고, 25%는 “어느 정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7%는 “다소 반대”, 3%는 “강하게 반대한다”고 답했다. 퀘벡은 이미 9 월 1일 인증제를 시작했고, 온타리오, B C , 매니토바도 9 월 내 인증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대서양 연안 주와 B C 주가 각각 85%와 8 4%로 가장 높 은 지지율 을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55세 이상 응답자가 8 6%로 높았고 , 35~54세 연령층은 75%로 가장 낮았다. 같은 질문에 미국 국민 (1,004명)은 찬성 59% 반대 41%로 인증제 도입 찬반 격차가 캐나다에 비해 크지 않았다. 캐나다 국민 44%는 개교를 앞두고 델타 변이 확산세가 우려된다 응답 했고 , 47% 는 크게 우려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60%는 확진자가 현저하게 증가하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40%는 그래도 대면 수업을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 약 50%는 고등학교에서 마 스 크를 항상 착 용 해야 한 다고 답 했 으며 1 2 %는 예방접종 받지 않은 학생만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캐나다 연방 정부의 코로나 대책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56% “그렇다”고 답했고, 55% 는 자신의 주 정부의 코로나 대책을 지지했다.

공약 시행 시 "2백여만 명이 추가 연금을 받을 것"

한류컨텐츠 플랫폼을 표방하는 콕플레이가 한국에서 사기혐의로 고소를 당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5월경 일본 거주 한 인 피해자모임의 변호인을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이 모임은 지난 3월 경 두차례에 걸쳐 콕플레이 최모 최고기술경영자 CTO 등 전·현직 경영진 4명을 사기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들은 암호화폐 출금 등이 되지 않는다며 약 42억 원(약 454만9 천 달러) 규모의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콕플레이 캐나다 대표 강성준씨는 "경영진들이 조사를 받았고 조만간 무혐의 처리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 내 97명의 한인 투자자 들 은 규 정위반 행 위가 확 인돼 회사 측이 이들 에게 원금 만 돌 려주 었다. 그 러나 이들은 그동안의 이자까지 달라고 요구한다"고 전했다. 한 편 익명 제 보 자 A 씨는 "

밴 쿠 버 와 토 론토 한 인사 회에 콕 플 레이 가입을 권유하 는 사람들이 많아 일부 한인들은 스 트레스를 받는다"며 "그들은 코인이 증가한 핸드폰 화면을 증거로 보여주면서 설득하 는데 그 게 실 제 돈으 로 환전 될 지 불 분명한 위험한 투자" 라고 우려했다. 반면 강성준 대표는 "콕플레이는 절대 사기 금융 다단계가 아니다" 라며 "4차산업의 핵심인 구글· 유 튜브·넷 플 릭 스 와 대 적 할 ' 신한류 디지털 킬러콘텐츠 플랫폼' 이다. 구글 등 IT공룡들의 심각한 독과점 구조에 대항해 자연스레 등장한 디지털 협동조합 형태로 세계최초 탄생한 플랫폼사업자" 라고 주장했다. 강 대표에 따르면 전세계 콕 플 레이 회원은 110개국 4 0 만 명으로, 토론토 회원만 5,287 명이다. "가입회원은 변호사, 의사, 목사 등 다양하다"고 그는 밝혔다. 콕 플 레이가 주 장 하 는 ' 연간 84%'의 높은 수익성에 대해 그는 "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넷플릭스 등 기업들의 연간 수 익 률 이 10 % 내 외인 것 을 볼 때 엄청난 차이다. 이날 함께

내방한 이상경·박태룡씨도 이같은 보상액을 인정했다. 박씨는 본인의 셀폰 화면을 보여주며 "매일 미화 350달러가 내 계정에 적립된다"고 확언했다. 기존 회원에게서 받은 투자금을 새 가입자에게 지불하는 사기성 금 융 다 단계업체와 수익구 조 가 유사하다는 지적에 대해 "다단계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일반회원과 소개회원으로 구 분돼있다. 추가 회 원을 끌 어들 이 지 않는 일반회원도 수익금을 받는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들이 말하는 입회비는 '최소 300달러'다. 회비를 내야 가입이 되고 일정 금액이상 투자하면 월 7%, 즉 연간 84%에 달하는 높은 수익을 얻는다는 것이다. 한편 한 국 에서 금 융범죄 형사사건을 담당하는 '법무법인 대건'의 한상준 변호사는 "현재 금융다단계 등 다수의 집단소송을 진 행 중 " 이 라 며 " 콕 플 레이 도 돌 려 막기 와 유 사 한 형 태 지 만 사건화 단계까지 오지는 않았다. 이에 대한 문의는 많이 받았다. 토론토와 밴쿠버에서 콕플레이가 크 게 유행하고 있다 는 사 실을 유의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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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보수당 '지지도 36.1%, 151석 확보가능' 지난 21일 프레이저 하이츠 단독 사고

오는 20일 실시되는 연방 총선에 따른 유세전이 중반 에 접어든 가 운데 최근 지지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 보수당이 승리해 정권탈환의 숙원을 이뤄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여론조사 전문 ‘Vox Pop Labs’ 에 따르면 가장 최근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보수당은 36.1%를 받아 자유당 (30%)을 앞섰다. 이와 관련, 조사 관계자는 “이번 지지도 결과를 근거할 때 보수당은 연방하원 338석의 전체 의석 중 154석을 차지해 소수 정부의 정권을 되찾고 자유당은 126 석에 그 쳐 야당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신민당은 지지도 18.3%로 37석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20일 총선 공고 이전까지 보수당과 큰 차 이를 보이며 지지도 선두를 유지해온 자유당은 코로나 사태 와 중에 치러지는 조기총선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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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들의 반감이 커지면서 역풍을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수당은 유세가 시작된 이후 잇따른 여론 조사에서 지지도 상승세를 보였으나 의석수에서 자유당을 넘어선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조 사 관계 자 는 “ 전국 최대 표밭 인 온타리오주에서 보수당이 자유당을 추월해 지지도 선두에 나섰다”며 “오는 선거의 승부도 이전과 같이 온주에서 결정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Vox Pop Labs’는 지난 8월31일을 시점으로 이때까지 발표된 7개의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지지도에서 보수당은 유세전이 2주일째 접어든 지난달 23일부터 자유당을 뛰어넘었다. 이 보고서는 “반면 자유당은 본격적인 유세에 들 어서기 직전에 4 차 코 로나 사태와 아프간 사태라는 악재에 시달리면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붙잡는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어 “2015년부터 집권해온 자유당에 대한 반감이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것이 다” 며 “ 하지 만 자 유 당 의 전 통 적인 지지층이 결속할 경우 투표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1년 하반기 늘푸른 장년대학 개강 온라인 강좌 5과목, 대면강좌 1과목으로 진행 밴 쿠 버 중 장 년 모임 인 캐 나 다 한인 늘푸 른 장년회(회장 이원배)의 교육프로그램인 늘푸른 장년대학이 9월 18일 ‘창업세무회계’을 시작으로 하반기 강좌를 시작한다. 늘푸른 장년대학은 2021년 하반기에는 코 로나 바 이러스 의 확산세가 줄 어들 것으 로 생각 하고 교실에서 하 는 대면강좌를 계획하였지만 4차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불가능해지자 온라인 강좌 5과목, 대면강좌 1과목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보면 아트테라피, 자녀 성장교육, 건강사랑방, 창업세무회계, 화 상 여행 등 은 온라인 강좌로, 컴퓨터교실은 대면강좌로 진행하게 된다. 이중 ‘아트테라피’는 음악과 미술 등을 통한 심리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특히 이민생활의 불안감이나 노후 우울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Wenda Narim 아트테라피 심리치료사가 강의를 담당한다. 영어로 진행되며 수업에 필요한 스케치북, 색연필, 붓 등 각종 도구는 무료로 제공된다. ‘ 자녀성장교육’은 자녀들이 꿈꾸는 미래를 현실로 이룰 수 있도록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전하고자 하는데 강의목적을 두고 있는데, 평생 겪는 사춘기, 둔재 영재 그리고 천재, 지도 자의 길, 인간의 삶 등 다양 한 주제를 포함하고 있어 10대 자녀를 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수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와싱턴 주립대 생화학 박사이며 현재 밴쿠버에서 PonderE D E duc at ion 이라는 교육컨설팅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민동필박사가 강의를 하게 된다. ‘건강사랑방 ’은 전 외과의사이며 메리놀한의대 학장 경력이 있는 박영신 의학박사가 각종 의학 및 건강관련 상식을 매회마다 질의응답 방식으로 강의를 하게 된다. 컴퓨터 강좌는 1대일 대면방식의 개인지도방식으로 수강생들의 수준에 맞는 컴퓨터 강좌를 제공한다. 또한 코 로나의 확산으 로 2년여에 걸쳐 해외여행이 불가능했던 답답함을 화상으로나마 해소하기 위한 ‘화상여행’ 은 한국을 비롯, 중국, 일본, 프랑스, 독일, 호주, 미국, 스페인 등 주요국 도시의 가볼만한 곳과 현지 정보등을 소개하여, 코로나 이후의 여행재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과정으로 꾸며진다. 창업세무회계는 창업의 행정적 절차부터 경리회계 및 세무보고 등을 배우게 된다. 늘푸른 장년회는 향후 수준높고 다양한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성인강좌 강의 경력이 있고, 전공분야에 석〮박사 등 학위를 소지한 전문강사요원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등록 및 연락처는 전화 (604) 435-7913, 이메일 kessc2013@ gmail.com 으로 하면 된다.

2021년 9월 1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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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CELEB STORY

'뉴논스톱'부터 롤모델 정우성까지

조인성이 사랑하는 것들 ‘미남 배우’에서 ‘연기도 잘하는 미남 배우’로 자리매김한 조인성은 진화를 거듭한다. 어느덧 40대에 접어들었지만 삶에 대한 진지함까지 더해진 그는 마치 잘 익어가는 와인과 같이 멋을 더하고 있다. 1990년대 중반부터 후반까지 서울 강 동 구 에 서 학 창 시 절을 보 냈 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이 말을 들어봤을지도 모른다. ‘천호동 조인성’. 마치 하나의 브랜드와 같은 수식어를 낳으며 뭇 여학생들의 흠모를 듬뿍 샀던 이 인물은 천호동을 넘어 한국 전체를 대표하는 스타가 됐다. 186CM의 큰 키와 조각처럼 또렷한 이목구비까지. 미남 배우의 상징이 된 조인성(40) 이야기다. 조인성은 19 9 8년 의류 브랜드 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고 약 1년 후 한복 디자이너 고(故) 이영희 씨의 딸이자 배우 전지현의 시어머니이기도 한 이정우 디자 이너의 패션쇼에서 첫 런웨이 무대를 가졌다. 이정우 디자이너는 과거 한 방송에서 “신선한 모델을 찾던 중 아직 고등학생이었던 조인 성 을 보 자 마자 그 자 리에 서 캐스팅했다”며 “신체 조건이 완벽했다.

원래 파리 컬렉션에 올랐던 의상이라 한 국 인 체형에 맞게 수 선을 해야 했지만 손볼 데가 전혀 없었다”는 찬사로 당시의 조인성을 회상했다. 이후 조인성은 2000년 드라마 ‘ 학교’에서 주연을 맡 아 연기로 영역을 확장했고 ‘뉴 논스톱’(2000), ‘ 피아노’(2001) 등을 통해 청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서 ‘잘생긴’ 배우로 끝났다면 지금의 조인성은 없었을 터. 조인성은 인기에 취하지 않고 ‘ 진정한 스타가 되기 위해서는 연기를 잘해야 한다. 배우의 본질은 연기다’ 라는 생각으로 치열하게 연기에 임했다. 조인성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 ‘마들렌’ 의 박광춘 감독 은 과거 방 송 에서 조인성을 “독종”이라 평가했다. 그는 “조인성은 다른 배우보다 작품에 더 파고들어 나를 많이 괴롭혔다. 연기에 대한 고집으로 한 장면에 25번씩 NG를 내기도 했다. 스타라기보다는 작품에 ‘

올인’할 줄 아는 배우였다”고 밝혔다. 조인성의 노력은 배신하지 않았다. 드라마 ‘발 리에서 생긴 일’(2 0 0 4) 을 통 해 조인성은 ‘ 잘생긴 배우’ 에서 ‘연기까지 잘하는 잘생긴 배우’ 로 진화했고 이후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영화 ‘비열한 거리’(2006)에선 몰락 해가 는 삼류 조폭을 리얼하게 소화했고 ‘쌍화점’(2008)에선 주진모, 송지효와 농밀한 베드신을 선보이며 청춘 스타로 서는 파 격적인 행 보를 걸었다. 2010년대 들어선 노희경 작가와 의기투합, ‘그 겨울, 바람이 분다’(2013), ‘괜찮아, 사랑이야’(2014) 등에서 맡은 역을 훌륭히 소화하며 시청자들로부터 “조인성이 아닌 다른 배우는 상상할 수 없다”는 평가를 받는 등 배우로서도 한 단계 더 도약하기에 이른다. 어느덧 연기 생활 20여 년, 40대에 접어들었지만 그는 여전히 멋지다. 청춘스타로서의 풋풋함은 성숙함으로 멋의 형태를 바꿨다. 그리고 그 멋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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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는 건 조인성의 인간미다. 올해 7월 조인성은 유튜브 채널 ‘ODG’에 출연해 아역 배우 성하랑과 만나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인성은 성하랑에게 “연기가 무척 하고 싶었고, TV에 내가 나오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막상 보니 창피했다. 포기하자니 오 기가 생겼고 잘 해보 고 싶었다. 점점 부담스러워져 힘들 때도 많다”고 털어놓으며 화제를 모았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다정함과, 화 려함 뒤에 감춰졌던 그의 솔직함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같은 달 23일엔 스크린 복귀작 ‘모가디슈’

홍보 차 ‘ 비열한 거리’ 촬 영 때부터 연을 맺은 배 우 박 효 준 의 유 튜브 채널에 출 연해 진솔한 취중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끌기도 했다. 10년 넘게 변하지 않고 돈독한 우정을 유지하 는 ‘톱 스타’의 인간미에 반응은 뜨거웠다. 조인성의 됨됨이는 함 께 한 동 료들 에 게 서 도 인 정 받 는 다. ‘ 모 가 디 슈’ 를 촬영하며 그와 함께한 감독 류승완은 여러 인터뷰를 통해 “조인성의 인성은 말할 것도 없다”며 극찬했다. 또 차기작 ‘밀수’ 에서도 조인성을 주연으로 낙점, 촬 영에 임하며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배우 김재화 는 한 방송에서 “ 한 살 어린 동생인데 열 살 많은 오빠 느낌이다. 고민거리를 말 하면 5 분 안에 해결해줘 엄청 의지가 됐다”고 밝히기도. ‘모가디슈’는 연기자로서 더 유연해진 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과거 영화에선 단독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영화에서 조인성이 중시한 것은 함께하는 배우들과의 ‘조화’였다. 7월 22일 시사회에서 조인성은 “그간 홀로 영화를 이끌어간 경험이 있는데 이번엔 선배님들(김윤석, 허준호 등) 과 함께 작업해보고 싶다는 소박한 마음으로

참 여했다. ‘모 가디슈’는 앙상블 을 통해 만들어낼 수 있는 좋은 영화다”며 출연을 결심한 까닭을 밝혔다. ‘모가디슈’는 실화를 바탕으로,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한국과 북한 대사관 일행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렸다.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재현하기 위해 촬영은 여행 금지 국가인 소말리아 대신 4개월간 모로코의 도시 ‘에사우이라’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됐다. 조인성은 안기부 출신 주 소말리아 한국 대사관의 참사관으로 까칠하지만 속정 깊은 엘리트이자 지성과 무력을 겸비한 강대진 역을 맡았다. 개봉 후 ‘모가디슈’는 평론가, 관객들의 호평과 함께 올해 한국 영화 최초로 관객 2백50만 명을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황에 개봉하게 돼 부담이 있었을 것 같아요.

개봉을 하루 앞둔 7월 27일 조인성을 화상으로 마주했다. 그의 생일은 7월 28일, 마침 영화 개봉일과 일치했다. 조인성은 “ 생일에 개봉해서 더 남다른 영화가 될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부모님이 좋 아하 실 것 같다”며 환하게 웃는 소탈한 그의 모습은 보는 사람을 절로 미소 짓게 했다. 인터뷰 내내 그는 겸손한 태도로 임하면서도 함께한 동료들에 대해선 아낌없는 찬사로 흠뻑 애정을 드러냈다.

제가 이제 어딜 가도 고참급인데, 이번 현장 을 겪으며 아 직 아니라 는 생각 이 들 더라고 요( 웃 음). 두 선배 님이 워 낙 전설과도 같은 존재다 보니 더 막내가 된 것 같은 느낌도 들었고요. 윤석 선배님은 대본의 여백을 연기로 가득 채우시는 분이에요. 극 전 체 를 아 우르는 힘이 있 으 시죠 . 준호 선배님은 굳이 대사를 하지 않아도 페이소스가 느껴져서 경이로웠고요. 그 두 거목이 영화를 더 풍성하게 했다고 생각해요. 선배님들은 항상 여유가 있어요. 여유는 경험에서 나오거든요. 전 그런 경험들이 참 부러워요. 두려우면 무서워지고, 용기를 내지 못하게 되니까요. 이번 영화 촬영 현장에서 선배님들 을 보면서 ‘많은 세월을 통해 경험을 얻은 거구나’라는 걸 두 눈으로 보고 배웠어요. 저도 그런 경험을 더 쌓고 싶네요.

‘모가디슈’가 호평을 받고 있어요. ‘안시성’ 이후 3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인데 소감이 어떤가요. 현재까지의 순조로움에 감사함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그저 모든 것이

없다고 하 면 거짓말 이죠 . 참 모든 게 쉽지 않네요( 웃 음). 많은 사람 들 이 힘 든 상 황 이 지 만 그럼에 도 불 구 하고 극복해내야죠. 물에 빠진 김에 진주를 캔다고 하잖아요. 비록 상황이 안 좋지만 관객들에게 영화적 쾌감을 선사할 수 있다면 의미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영화 를 보러 극장에 와달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그저 무더위에 좋은 영화를 선보이고 싶었어요. 시사회에서 김윤 석, 허준호 씨 등 “ 선배님들과 함께 작업해보고 싶어 참여했다” 고 했는데, 함께해보니 어떻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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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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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칼/럼

2021 AUDI RS Q8

아우디 RS Q8, 600마력의 '지킬 앤 하이드'

아 우디 SU V(SP OR T U T I L I T Y VEHICLES) 정점에 서 있는 SUV(SUPER UTILITY VEHICLE) RS Q8을 만났다. 신차는 최상위 모델인 Q8을 기반으로, 아우디 스포트가 개발한 고성능 RS 모델이다. 아 우디 Q 8 은 포 르쉐 카 이엔, 람보르기니 우루스, 벤틀리 벤테이가 등 쟁쟁한 형제들과 상당부분을 공유하며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여기에 한층 더 강력한 심장을 더한 RS Q8은 보다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R S Q 8 의 외관 은 마치 날 렵한 해 치 백 처 럼 보인 다. 특 히 측 면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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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0일 금요일

패스트백에 가까운 실루엣이다. 기존 Q8 의 높은 디자인 완성도를 그대로 이었다. 전면부 는 카 본으 로 감싼 프론트 그릴 과 하 단 부 립 모 양 이 한 층 공격적으 로 바 뀌었다. 후면부 역시 곳 곳 에 카 본 을 덧 댔 다. 양 쪽으 로 크게 뚫려있는 배기구는 주먹 하나가 들어가고도 남을 정도다. 이밖에 아우디 로고와 RS Q8 레터링, 루프레일 등을 검게 칠한 블랙패키지가 적용되며 카 리스마 넘치는 모습 을 완성시켰다. 블랙패키지는 과장 하지 않은 절재된 존재감으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휠 사이즈는 무려 23인치에 달한다. 멀리서 보면 거대한 덩치에 적당하게 느껴졌 지만, 가까 이 다가 설수 록 295/35ZR 23이라는 어마어마한 타이어 사이즈를 체감할 수 있다. 문 을 열면 프레임리스 윈도우가 스포티한 느낌을 더한다. 앞뒤 모두 두꺼운 이중접합 유리를 사용해 정숙한 실내를 기대할 수 있겠다. 실내는 전형적인 아우디의 디자인 언어를 채택했다. 여기에 스티어링 휠과 기어 레버, 센터콘솔 등에 알칸타라를 둘러 RS만의 포인트를 남겼다. 또한 대쉬보드 상단, 도어 암레스트, 숄더에는 나파 가죽을 적용해 고급감도 놓치지 않았다. 차체가 큰 만큼 충분히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지만, 1열 수납공간은 다소 아쉽다. 두 개의 터치 디스플레이가 자리하면서 센터페시아에 물건을 둘 공간이 마땅치 않다. RS Q8은 주행 모드에 따라 성격이 180˚ 변하는 지킬 앤 하이드와 같다. 먼저 지킬 박사처럼 조용한 실내와 편안 한 거 주 성이 돋보인 다. 특 히 풍절음이 매우 잘 억제되었다. 직전에 시승한 아우디 플래그십 세단 A8 60

TFSI와 동등한 수준의 방음을 보여준다. 바람에 다소 불리한 프레임리스 도어를 채택했음 에도 이중접합유리를 꽤나 두껍게 처리했기에 가능한 대목이다. 만약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다면, 이 차가 고성능 RS임을 전혀 눈치채지 못할 것 같다. 승차감은 비교적 단단한 편이지만 잔진동은 잘 흡수한다. 에어 서스펜션은 고급스런 승차감보다는 차량 높낮이 조절을 위해서 적용됐다. 물론,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서스펜션 감쇄력을 꽤 큰 범위로 조절하기 때문에 일상과 트랙 주행 모두를 커버한다. 어댑티브 크루 즈 컨트롤 은 정차 후 재 출 발까지 지 원 한 다. 막 히 는 고속도 로에서도 능수능란하게 차 간거리를 유지한 다. 여기에 차선중앙유지 기능까지 갖췄다. 장거리 주행의 부담이 줄어든다. 무엇 보다 놀 라 운 점은 연비다. 10 0K M / H 속도에서 엔진회전수 는 1500RPM을 넘지 않는다. 고속도로 정속주행 시 평균연비는 13KM/L를 넘나든다. 또한 에코모드 중 엔진 부하가 적은 상황에서는 엔진의 8개 실린더 중 절반을 꺼버리는 휴지기능을 적극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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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파크 코요테 35마리‘안락사’결정 올해 만 40여건 공격 피해 접수

9·20연방총선, 원주민 77명 출마…역대 최다 반면 한인 후보는 4명에 불과

올해 들어 스탠리 파크 내 방문객들의 코요테 공격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BC 당국이 결국 이들을 안락사 시키기로 결정했다.

올해에만 40 건 이상의 공격 피해가 보고됐다. 공원 관리 당국은 지금까지 총 7마리 코요테를 포획했다.

밴쿠버 공원 이사회는 최근 이같이 결정하고 지난 3일부터 코요테 포획을 위한 펜스 설치작업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밴쿠버 공원은 당분간 오후 7 시부터 다음날 아침 9시까지 폐쇄된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 청원 사 이트 (https://www.change.org/)에는 코요테 안락사를 반대하는 게시물이 등장했다.

BC 산림청은 “방문객들의 피해 사례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어 약 35마리로 추정되는 코요테를 모두 포획해 안락사 시키기로 결정했다”고밝혔다. 산림청은 사람들의 접근을 우려해 덫의 위치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최근에도 어린이 2명이 코요테에게 물리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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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올린 레일리안 풀시퍼는 “BC 당국의 공원 내 모든 코요테에 대한 안락사 결정에 반대한다. 대신 코요테 공격의 한 원인으로 지목된 공원 내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를 금지하는 조례로 재정하고, 이런 행위에 벌금을 물리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게시물에는 지금까지 약 18,000명(7일 오전 기준)이 서명했다.

2 0일 연방 총 선에 출마하 는 원주민 후보는 77명으 로 역대 최다 수준이다. 반면 한인 후보는 4명에 불과, 대조적이다. 캐나다통신에 따르면 원주민 후보는 2년 전 총선 때보다 15명이 증가했다. 2019년 출마한 원주민 후보 62명중 10명이 당선됐다. 이같은 증가 는 총선 일정이 발표되기 전 전국 여러 곳의 원주민기숙사학교 자리에서 많은 아동유해가 발견된 것에 자극을 받아 정치력을 키워야 한다 는 목소리가 커진 결과로 해석된다.

2019년 총선에 출마했던 한인 후보는 온주 4명(이민숙·메이 제인 남·윤다영·이기석), BC주 2명(넬리 신·신철희) 등 6명이었다. 이 중 넬리 신(보수) 후보만 당선됐다. 이번 총 선에 출사표를 던진 한 인 후보는 2년 전보다 2명 줄었다. 온 주 에 선 해롤드 김( 보수· 뉴 마 켓 -오 로 라 ) 씨 와 이 기 석 ( 보수·윌로 우 데일 )씨가, B C 주에선 재선을 향 한 넬리 신( 보수·포트무디-코퀴틀람) 의원과 장 민 우 ( 신 민·랭 리 타 운 십 ) 씨 가 출마한다.

2021년 9월 1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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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몰카 포르노 사이트에 게시한 BC 남성“유죄 인정한다”

빅토리아 로컬 그로서리 레드 번(RED BARN)에서 부지배인으로 일하던 당시 함께 근무하던 젊은 여성 9명의 신체 사진을 몰래 찍어 인터넷 포르노 사이트에 올린 남성이 법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피의자 매튜 찰스 슈와베(사진.34세) 는 2012년 6월부터 2016년 6월까지 레드 번에서 근무하는 동안 화장실과 탈의실에서 여성 직원들의 은밀한 사진을 찍어 러시아 포르노 사이트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피해자 중 3명은 18세 이하로 알려졌다. 1일 법원 심리에 출석한 피해자 6명은 피해 사실을 진술했고, 슈와베는 혐의를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다. 폴 피어슨 검사는 “피해자들은 화장실을 이용할 때마다 악몽 같은 자신의 피해 사실을 떠올리며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피해자들은 이 사진들이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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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있는지 아니면 다른 사람들의 소유인지 알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 슈와베의 범행이 정교하고 계획적이며 장기간에 걸쳐 반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폴 피어슨 검사는 법원에 18개월~24 개월의 징역형과 2년간의 보호관찰, 10 년간의 인터넷 사용 금지를 구형했다. 반면 피고측 변호사인 크리스 컨시딘은 1년~ 18개월의 조건부 선고와 집행유예 2년을 주장했다. 법원은 2주 안에 슈와베에 대한 판결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슈와베는 2012년 6월 7일부터 2014년 5월 11일까지 피해자 6명의 옷을 벗는 모습을 몰래 촬영했다. 피해자 6 명은 레드 번 화장실에서 사진을 찍혔고, 또 슈와베는 다른 피해자 3명의 휴대폰을 빌려 가 사진첩에 있는 남자 친구와 나눈 개인적인 사진을 몰래 찍었다. 슈와베는 이렇게 몰래 찍은 사진을 2015 년 8월 21일부터 2016년 6월 26일까지 러시아 포르노 사이트에 피해자 9명의 나체 사진을 게재했다. 또 피해자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과 합성하고, 일부 게시물에는 피해자의 이름이나 성, 빅토리아 출신이라는 정보도 함께 올렸다. 슈와베는 2016년 6월 29일 체포됐으며 그해 9월 법정에 출두하는 조건으로 풀려났다.

2021년 9월 10일 금요일

자유당 선거공약 "5년간 780억 달러 투입 각종 현안 해결"

연방 총선이 3주일 앞으로 다가선 가운데 자유당은 1일 코로나 사태 이후 경제회복과 기후변화 대응 등을 포함한 선거 공약집을 내놓았다. 자유당은 오는 20일 치러지는 선거에서 3기 집권에 성공하면 향후 5년간에 걸쳐 모두 780억 달러를 투입해 각종 현안을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토론토에서 집회를 열고 “코로나 백신 접종은 물론 기후변화와 낙태, 총기 규제 등 주요 사안들에 대해 보수당은 뒤처진 발상을 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를 캐나다 미래에 대한 중요한 선택을 하는 기회이다”고 말했다. 공약집에 따르면 자유당은 전국적인 데이케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총기 규제 조치로 8억 달러를 들여 현재 총기를 소유하고 있는 주민들로부터 총기를 사드릴 것이라는 이색적인 공약을 담고 있다.

자유당은 이 공약집에서 탄환이 많이 들어 있는 탄창의 판매를 규제하고 권총 소지를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적으로 민감한 낙태 이슈에 대해 트뤼도 총리는 “여성들이 선택해야 할 권리”라며 “낙태 반대 단체들에 대해 자선단체의 자격을 박탈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코로나 사태 발발 이후 확산하고 있는 인종차별-증오 범죄와 관 련해 트뤼도 총리는 “내년에 이를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자유당 정부는 코로나 사태 이후 빠른 경제 회복을 끌어내기 위해 1 천억 달러 이상을 지출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공약집은 연방 재정적자에 대해 올해 적자 규모가 1천57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오는 2025~2026년 회계연도엔 320억 달러로 줄어들 것이라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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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총선 우편투표 웹사이트에서 신청해야 2019년 총선의 5만 건에 비해 6배나 높은 29만8,040건

“백신 안 맞은 자유 달라” BC 전역 수천 명 시위 밴쿠버 시장 “시위대는 미치광이” 맹비난

오는 13일 백신 접종 인증제 도입을 앞두고 BC 전역에서 수천 명의 사람들이 백신 의무 접종 정책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코 로나 4 차 유행의 여파로 연방총선(20일)의 우편 투표율이 예년보다 크게 치솟는다. 선거관 리위원회Elections Canada에 따르면 지난 30일 기준 우편투표 신청건수는 29만8,040 건으로 2019년 총선의 5만 건에 비해 6배나 높았다. 선관위는 올 조기선거의 우편투표 신청건수가 200만~500만 건이 될 것으로 보고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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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14일 오후 6 시까지 선관위 웹사이트(elections.ca)를 통해 우편투표를 신청해야 한다. 이후 반 송 용 우 편봉 투와 투표 방 법 안내서 등이 포함된 투표관 련 우 표 물 을 받 으면 투 표 용 지에 지지후보의 이름을 기재한 후 각 선 거 구 의 투 표 마 감시 한까지 선관위에 제출하거나 선거일인 20일 투표소에 직접 제출한다. 우 편투표를 선택할 경우 현장투표를 할 수 없다.

이번 시위는 1일 밴쿠버, 빅토리아, 나나이모 등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됐는데, 참가자 대부분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백신 필수 접종의 횡포를 거부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 백신 여권 도입은 차별’이라는 등의 피켓을 들었다. 각 지역의 시위대들은 대부분 지역 병원 인근에서 시위를 벌였다. 빅토리아 의사당 앞에도 수백 명이 모여 백신 접종 의무화와 백신 접종 인증제 도입 등 에 반대하 는 구호를 외쳤다. 빅토리아 한 참가자는 “나는 마스크나 락다운을 믿지 않는다. 나는 신선한 공기, 햇빛, 비타민 D, 좋은 음식을 믿는다. 나는 백신을 맞지 않았다. 나는

3년 동안 아프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캐시 맥닐 밴쿠버 아일랜드 보건 대표는 “아일랜드 보건 팀원들이 출퇴근하면서 시위대에게서 폭언을 들었고, 적어도 한 명의 의료 팀원이 신체폭행을 당했다” 면서 “우리 의료팀에게 일어난 일은 나뿐만 아니라 그들이 봉사하는 사람들과 지역사회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시위대를 비난했다. 존 호건 총리도 성명을 통해 “모든 사람이 평화적인 시위를 할 권리가 있지만, 오늘 의료 시설에서 의료 종사자들을 타깃으로 괴롭히는 것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다. 우리는 의료진의 편에 서서 그들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가장 큰 시위는 밴쿠버 종합병원 (VANCOUVER GENERAL HOSPITAL) 앞에 열린 시위로 경찰은 인근에 약 5000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케네디 스튜어트 밴쿠버 시장은 한 뉴스와 인터뷰에서 “시위대들은 팬데믹으로 지친 일선 의료 종사자들 상처에 소금을 문지르는 미치광이, 멍청이들”이라고 거칠게 비난했다.

2021년 9월 1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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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도피 아프간대통령 "비극적 결말 유감"…사실상 정권 포기

BTS '버터', 새 리믹스 힘입어 빌보드 1위 재탈환 통산 10주간 1위 '올해 최장기록' 연장… 10주 이상 1위는 역대 40곡뿐

"카불 떠난 것은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

밖으로 나가지 않고 인기를 유지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핫 100 차트의 63년 역사에서 10주 이상 1위를 차지한 곡은 ' 버터'를 비롯해 역대 40곡뿐이다.

돈 챙겼다는 주장은 거짓" 가 족 들 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가니 대통령은 카불이 탈레반 수중에 떨어진 지난달 15일 현금다발을 가지고 아프간을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

사 흘 만 에 아랍 에미리트(UA E)에서 모습을 드러낸 그는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 카불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에 쫓겨 국외로 도피한 아슈라프 가니(72) 아프간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자신의 비극적인 최후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국민에게 사죄했다.

이날 성명에서도 그는 "카불을 떠난 것은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으며, 아프간에 총성이 울리지 않게 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탈레반이 모하마드 하산 아쿤드 총리 대행 등 과도 정부 내각 명단을 발표한 뒤 사실상 정권 회복을 포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탈출 당시 돈을 챙겼다는 의혹과 관련해 그는 "아내와 나는 돈 문제에 있어서 양심적으로 살아왔다. 유엔 등 독립적인 기관의 수사도 받을 수 있다"며 일축했다.

가니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성명에서 "안정과 번영을 확보하지 못한 채 전임자들과 비슷한 비극적 결말을 맞이해 후회스럽다"면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아프간 국민께 사죄한다"고 털어놨다.

지난달 18일 영상 메시지에서 "다시 아프간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힌 것과는 달리 이번 성명에서 귀국 관련 언급은 없었다.

그러면서 " 지난 4 0 년간 아 프 간 을 위해 희생한 국민, 특히 군인과 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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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류학자 출신인 가니는 세계은행에서 근무한 뒤 아프간 재무부 장관을 거쳐 2014년 대통령이 됐다.

2021년 9월 10일 금요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버터' 가 미국 래퍼 메건 더 스탤리언이 피처링한 리믹스 버전 출시에 힘입어 한 달 만에 빌보드 정상에 복귀했다. 빌보드는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지난주 7위를 차지했던 '버터'가 이번 주 1 위로 뛰어올랐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1∼3월 총 11주간 정상을 지킨 로디 리치의 '더 박스' 이후 최장 기록이기도 하다. BTS는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아미 (팬클럽) 여러분의 사랑을 듬 뿍 받고 다시 1위로 올라온 '버터'"라며 "15주 내내 변함없는 보라색(BTS 상징색) 하트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버터'가 핫 100 1위를 기록한 것은 통산 10주째다.

' 버터'의 1위 반등 은 지난달 27일 스탤리언이 피처링한 리믹스 버전이 출시되며 새롭게 추진력을 얻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21일 발매된 '버터'는 초부터 8월 초까지 통산 9주간 핫 을 장기 지배했다. BTS의 또 다른 퍼미션 투 댄스'에 1주간 1위를 넘겨준 제외하고 내내 정상을 지켰다.

6월 100 곡 ' 것을

'버터' 원곡이 청량한 사운드에 BTS 멤버들의 매력이 담긴 보컬, 랩을 다채롭게 접할 수 있다면, 리믹스 버전은 스탤리언이 가세해 힘있는 랩과 애드리브를 펼치면서 색깔이 더 풍부해졌다.

'버터'는 올해 들어 가장 오래 핫 100 1 위에 머무른 곡 타이틀도 갖고 있다. 이번 1위 복귀로 해당 기록을 한 주 연장하게 됐다. 1위에서 내려온 최근 4주 동안에도 4 위→7위→8 위→7위를 기록하며 10위권

스탤리언은 올해 그래미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비롯해 3관왕을 차지한 차세대 여성 래퍼다. 세계 최정상 보이밴드로 자리매김한 BTS 와 현재 팝 시장에서 가장 떠오르는 래퍼로 꼽히는 스탤리언의 만남이어서 리믹스도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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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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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남부에 발 묶인 이민자 수백명, 미국행 북상 시도 아이티·쿠바·중미 출신 '캐러번', 군경 저지에도 계속 이동

멕시코 남부 국경 지대에 발이 묶였던 아이티, 쿠바 출신 이민자들 수백 명이 기약 없는 기다림에 지쳐 무작정 미국행 북상에 나섰다. 멕시코 일간 레포르마는 29일(현지시간) 오전 남부 치아파스주의 우익스틀라에서 이민자 300 명가량이 북쪽을 향해 도보 이동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전날 국경도시 타파출라에서 무리 지어 출발했던 이민자 700여 명 중 군경에 붙잡히지 않고 남은 이들이다. 상당수 아이티인에 쿠바, 과테말라, 온두라스, 콜롬비아 출신 등이 섞인 이들 이민자는 과테말라에서 멕시코로 넘어온 후 망명 신청을 하고 기다리는 중이었다. 대부분 멕시코를 단순 경유해 미국으로 가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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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19세 소녀' 현역 최연소 US오픈 준결승 레일라 페르난데스 US오픈 4강 진출

목적이지만, 멕시코 당국은 망명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이들의 이동을 제한한 채 해당 주(州)에 머물도록 하고 있다.

두 차례 준결승에 올랐고 여자프로 투어대회 단식에서 16번 우승한 경력자다.

한없이 더딘 절차 탓에 일부 이민자들은 1 년가량 타파출라에 발에 묶인 상태라고 현지 매체 밀레니오는 보도했다.

겁 없는 신예의 질주를 이어간 페르난데스는 이전까지 메이저 대회 32강(3회전)이 최고 성적이었고 WTA 투어 대회에서는 딱 한 번 우승했다. 2002년 9월생으로 페르난데스는 2005년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 이후 U S 오픈 준 결승 에 오른 최연소자다. 또 현역 선수론 메이저 대회 준 결승 에 진출한 최연소 선수가 됐다. 페르난데스는 또 198 4년 준결승까지 오른 칼링 바셋 세구소( 은퇴), 2019년 우승을 차지한 비앙카 안드레스쿠(7위)에 이어 캐나다 선수로는 3번째로 US오픈 준결승에 올랐다.

참다못해 시위를 벌이기도 했던 이들은 결국 전날 대규모 이민자 행렬인 '캐러밴'을 이뤄 북쪽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어린아이들도 상당수였다. 수적 우세에 힘입어 검문소 한 곳을 뚫었지만, 이후 이민청과 군, 국가방위대가 대거 투입돼 저지하자 더는 북상하지 못했다. 일부는 붙잡혀 다시 타파출라로 보내졌고, 우익스틀라까지 도착한 이들은 하룻밤을 보낸 후 다시 미국행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에 타파출라에서 출발한 이들은 올해 들어 멕시코 내의 최대 규모 캐러밴이라고 AP통신은 설명했다. 미국 정부가 멕시코와 중미 국가들에 미국행 불법 이민자 저지를 압박하면서, 올해 초 출발한 캐러밴들은 멕시코에도 닿지 못하고 온두라스와 과테말라에서 해산된 바 있다.

2021년 9월 10일 금요일

캐나다 여자 테니스 신성 레일라 페르난데스(19·몬트리올)가 US오픈 4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세계랭킹 73위인 그는 7일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랭킹 5위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를 2-1로 꺾었다. 이보다 앞서 오사카 나오미(32강·3위·일본), 안젤리크 케르버(16강·17위·독일) 등 한때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강자들을 꺾었다. 스비톨리나는 메이저 대회에서

페르난데스는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9 위·체코 )를 2-0 으로 제압한 아리나 사발렌카(2위· 벨라루스)와 9일(목) 결승 진출을 다 툰다. 두 선수 는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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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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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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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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