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지 2013년 4호

제자들 2013. 7

통권

133 호

Contents 2013년 7월

3 •대표선교사 메시지• 섭리 - 김영엽

5 •구약의 기적 14• 모세와 여호수아 기적 내러티브의 신학적 기능 - 김상진 8 •팡세 8• 남영희

10 •특집 : DTI 이야기• 필리핀 인도

19 •우리들의 이야기• 김영민 이재훈 장경순

23 •아주 특별한 소개• 전주DFC 1318 대전&천안여름수련회 선교한국

27 •영원한찬양 필리핀 선교집회• 장미경

제˙자˙들 ˙발 행 인 ˙편집위원장 ˙편 집 위 원

˙발 행 처 쇄 ˙인

2013년 7월｜통권 133호

김영엽 한재영 정성임 박선규 장경순 류제숙 최은영 정회진 신진혁 순용태 김연희 이춘복 최광원 백성균 최종선 권도현 정이루리라 제자들선교회(DFC) 02)856-0370~1 아회 042)256-1194~6

29 •지구소식• 33 •에스라서원 품목• 34 •편집후기• 바기오에서 힐링 - 한재영

35 •후원안내• 36 •DFC 주소록•

[대표선교사 메시지]

섭리(攝理): Providence (창 50:15~21) 오십의 나이를 지천명(知天命:하늘의 뜻을 앎), 60의 나이를 이순(耳順;귀가 부드 러워짐)이라고 한다(공자). 인간은 스스로가 아무 것도 아니(Nothing)란 것을 깨닫는 데서부터 존재 가치를 찾을 수 있다(소크라테스). ‘섭리’의 ‘섭’자는 손 하나와 듣는 귀가 셋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스리는 일(攝)에는 손보다 귀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섭리의 주인이신 창조주 하나님은 인간의 눈물과 아픔과 괴로움을(세 귀

김 영 엽 선교사

로) 다 들으시고(창19:13) 가장 완전하고 공평한 손으로 다스리신다. ‘섭리’라는 말

<DFC 대표, 목사>

은 성경에 ‘경륜’(經綸)이라는 말로 나타난다(엡1:10, 3:2, 9, 골1:25, 딤전1:4). ‘경 륜’으로 번역된 헬라어 οίκονομια(오이코노미아)는 οικος(집)라는 말과 νομος(규범) 라는 말의 합성어다. ‘우주’라는 집을 다스리는 ‘질서’ 또는 ‘규범’이라는 말이다. 이 말에서 Economy(경제)와 Ecumenical(보편적인, 통일된)이라는 말이 파생되었다. 요셉은 17세 때 형들의 시기와 미움을 사 애굽으로 팔려갔고, 30세 총리가 되기까 지 숱한 우여곡절을 겪는다. 시기(형들)와 유혹과 미움(보디발의 아내)과 오해와 투 옥(보디발)과 잊혀짐(왕의 술 맡은 관원)이 연속된 13년 동안 요셉은 하나님 앞에서 한결같은 자세를 잃지 않았다. 총리가 된 지 9년, 39세에 자기를 팔아 버리고 아버지 를 그렇게도 힘들게 했을 형들과 22년 만에 다시 만난다(창45장). 40세도 되기 전에 요셉은 지천명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 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 저 보내셨나이다”(창45:5). 아버지를 애굽으로 초대하는 길에 형들을 보내면서 이렇 게 부탁한다. “당신들은 길에서 다투지 말라”(창45:24) 과거에 동생 요셉을 팔았던 책임을 서로에게 묻다가 다투게 될까봐 요셉의 사려 깊은 생각에서 나온 말이었다. 동생을 팔아 자기들 주변에서 없애 버리면 요셉의 모든 꿈이 물거품처럼 될 것이라 고 시기한 형들, 자식들이 아버지의 편애에 힘들어할 것을 알지만 편애를 일삼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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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선교사 메시지]

아버지 야곱, 누구도 하나님의 섭리를 막을 수도 피할 길도 없었다. 하나님의 섭리를 일찍 깨달았던 요셉은 형 들을 원망만 하거나, 종의 자리가 싫어서 도망가려고 애쓰지 않고 오직 자기 앞에 주어진 모든 시간들에 충실 하고 진실했다. 하나님의 섭리에 있어서 인간은 그 주관자 편에서 혹은 그 반대편에서 일할 뿐이다. 그것을 깨 닫는 사람은 모든 일을 합력해 선을 이루시는(롬8:28) 하나님을 온전히 믿음으로 삶의 자세를 결코 흩트리지 않는다. 하나님의 음성에 온 힘을 다하여 들으려고(순응섭리) 했던 요셉은 하나님의 섭리를 이렇게 표현하였 다.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 게 하시려 하셨나니 당신들은 두려워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 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창50:20, 21) 창세기 1장의 “좋았더라”의 창조된 세계가 3장의 인간 타락에서 저주로 바 뀌지만 마침내 하나님은 다시 ‘선’(善)을 만들어 내신다(창50:20). 이것이 성경 전체에 들어 있는 하나님의 섭리다. 하나님의 섭리를 아는 사람들의 삶의 자세는 무엇인가? 첫째는 인내다. 하나님의 섭리가 이루어질 때까지 끝까지 인내할 뿐이다. 둘째는 덕(포용과 용납과 베풂)이다. 모든 것을 용납하고 품는 넉넉함을 가진다. 셋째 는 겸손이다. 총리라도 종으로 살 때와 그 자세가 다르지 않다. 자기를 드러내거나 자랑하지 않고 하나님의 섭 리에 감사하고 찬양할 뿐이다. 이것이 섭리를 아는 사람의 기본 태도다. 2014년은 DFC 창립 22주년 되는 해 다. 이제 청년으로 하나님의 섭리를 헤아릴 때다. 섬김의 의무를 다해야 하는 책임 있는 나이에 우리는 선교 한국 대회를 주관하게 되었다. 우리 모든 맏가지들과 대학생 제자들과 모든 선교사님들이 마음과 힘을 모아 종으로서의 삶을 배우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해야 할 것이다. 창립 1세대가 은퇴하고 이제 그 다음 세 대가 바톤을 이어받아야 할 시간이다. 이 중요한 시간에 우리는 성심을 다해 한국 교회를 섬겨야 할 것이다. 오직 우리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존재하는 DFC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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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의 기적 - 14]

구약의 기적 14 모세와 여호수아 기적 내러티브의 신학적 기능 (3) 종교적 배경 2

들이 “바로는 신이시다” “바로는 신이시다”라는 말

모세와 여호수아 시대 을 외치는 장면이 나온다. 백성들이 이집트 왕들을 어 에 하나님께서 많은 기적 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을 사용하신 이유를 알기

선민 이스라엘 백성들이 노예생활을 하고 있던 시

위해서는 기적 내러티브 기는 야훼 중심적 사상 또는 야훼-절대 신앙 의 신학적 분석을 통해 역 (Yahwism)이 애굽왕 바로와 그의 신들에게 중대한 김상진 선교사

사적 정황과 연관을 이해 도전을 받고 있었으며(출 5:2) 그 상황에 대처하여 백

(PHD: DFC 국제교육 책임자, 미국 DFC 대표, 목사)

해야 한다는 것을 지난번 성들의 야훼-절대 신앙을 회복하는 일이 절실하게 에 설명했습니다. 또한 요구되었던 시기였다는 것을 지난번에 설명했다. 그

하나님께서 기적을 사용하시게 된 경위를 그 시대의 리고 출애굽 전 후에, 이집트는 제 2 혼란기(1650역사적/사회적 배경을 통하여 설명했다. 이어서 종교 1550 BC)를 겪은 후에 강력한 제 18, 19두 신왕조가 적 배경을 두 번째 연속하여 다루고 있다. 이집트의 차례로 다스렸고, 모두 강력한 중앙집권적 왕정으로 종교 문화적 배경 이해는 그만큼 중요하다. 지난번에 종교적 제도와 밀접히 연관되어 있었다는 것도 자세 는 이집트의 태양신(Atum/Ra)을 중심으로 한 신의 히 밝혔다. 이런 당시 이집트의 문화와 종교적 배경을 가계생성 신화와 지혜의 여신 마앗(Maat) 그리고 왕 살펴보면 구약의 역사에서 왜 이 시기에 하나님께서 과 이집트 신들의 관계를 밝혔다. 왕은 신의 화신으 기적을 집중하여 사용하셨는지를 잘 이해할 수 있다. 로 육신으로 살아있는 신이라는 신앙체계를 가지고

위에 설명한 고대 이집트 신왕조의 왕권을 이해하

있었다. 이집트 신화에 따르면, 왕은 호러스(Horus; 면, 왜 바로가 거듭되는 재앙을 당하면서도 또한 자 초대 바로라고 간주되는 오시리스의 아들)의 지상 화 신이 모세와 아론에게 한 약속을 번복하면서 까지 이 신으로 “마앗의 현시이며 결정체”로 이해되었다(E. 스라엘 백성을 보내지 않았는가를 어느 정도 이해할 A. Wallis Budge, Osiris, 29, 32-37, 48-50). 그리 수 있다. 자신을 신의 아들 또는 신의 화신으로 인식 고 왕은 국가 역사, 사회, 그리고 종교에서 “모든 것 하는 한, 바로는 자신의 패배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을 총괄하는 중심”이었다(Barbara Watterson, The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배경에서 하나님께서 바 Gods of Ancient Egypt, 36). 최근 요셉 영화를 보면 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셨다”(출 4:21; 7:3, 14)라 바로가 요셉을 총리로 발탁하고 제사장의 딸을 배우 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추론해 볼 수 있다. 자로 결정한 다음 모임을 파하면서 주위에 있던 신하

바로의 마음을 강퍅(hard-heartedness)하게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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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의 기적 - 14]

은 열 가지 재앙과 홍해 사건에서 보인 그의 행동을 세”라는 단어가 바로의 마음의 결정을 표현하는데 관 이해하는 중심 모티브이다(출 4:1-15:21). 구약성경 계된다(7:3, 13, 14). 그리고 히브리어 “레브”(“마 에서 ‘마음’(heart)은 단지 감성만을 반응하는 중심만 음”)라는 단어가 이 에 용어와 직접적이든지 간접적 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받고 응답하는 한 인간 존재 이든지 연관된다. 사자의 서에 보면 지하세계에서 어 의 진수(essence)이다(참고: 출 28:3; 35:34-35; 떤 신이 죽음을 맞이한 한 사람의 심장을 저울에 달 36:1-2). 지성, 감성, 의지가 합산되어 기능하는 한 고 있는 그림이 있다. 고대 이집트에서 한 사람의 마 사람의 인격의 본질이다. 그래서 마음은 문맥에 따라 음(심장)의 상태는 그의 영생과 영벌을 결정하는 심판 이 세 가지이 기능이 다르게 묘사된다. 여기서 바로의 에 매우 중요한 인격적 책임이 있는 요소라는 것을 마음을 강퍅하게 하는 주체(agent)에 대하여 질문이 잘 설명해주는 그림이다. 쿠버 칵스(Cox)는 출애굽 생길 수 있다. 그의 마음을 강퍅하게 한 것이 누구에 기에서 바로 마음의 강퍅함은 자연적이면서도 초자연 게 궁극적 책임이 있는가? 강퍅하게 한다는 의미가 적(natural and supernatural)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무엇인가?

고 한다(Dorian Coover Cox, “The Hardening of

여기의 논점을 정리해보면, 야훼의 성품과 명예가 Pharaoh’s Heart in Its Literary and Cultural 관계된다(출 10:2; 9:14, 16, 29). 예를 들면, 야훼는 Contexts,” 299). 다른 말로 하면, 바로는 스스로 고 모세를 통하여 여섯 번째 재앙을 통보하시며, “내가 집스럽게 자신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였지만 하나님의 이번에는 모든 재앙을 네 마음과 네 신하와 네 백성에 주권적 뜻 안에서 (초자연적으로 방지하실 수도 있으 게 내려 너로 온 천하에 나와 같은 자가 없음을 알게 셨지만) 그렇게 하셨다는 뜻이다(출 4:21; 6:1; 하리라”(출 9:14)고 하신다. 또 “내가 너[바로]를 세 8:32; 참고: 히 8:28). 칵스는, “바로가 자신의 마음 웠음은 나의 능력을 네게 보이고 내 이름이 온 천하에 을 강퍅하게 한 것의 주체(agent)를 직접언급하지 않 전파되게 하려 하였음이니라”(9:16)고 하신다. 이것 는 강퍅함에 대한 관찰을 보면, 그의 마음의 강퍅하게 은 야훼가 바로의 마음을 움직이는 주권과 능력을 가 한 것에서 하나님의 행동의 엄중함 또는 현실을 과소 지고 계심을 보인다. 즉, 그분은 주권적으로 바로 마 평가(downplay)하게 하지 못하게 한다”라고 한다 음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실 수 있다. 그러나 바로의 (Cox, 308) (참고: 롬 9:17-18). 이런 신적 영역과 함 마음의 결정은 야훼가 그의 의지를 거스려 그렇게 하 께 바로가 스스로의 결정으로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신 것이라기보다는 스스로의 결단을 방기하신 것이 자유가 있었다는 것도 여기서 중요한 논점이다. 그러 다. 즉, 바로가 야훼의 주권과 명예를 거부하는 고집 므로, 열 가지 재앙 이야기에서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 스런 성향을 가진 대로 야훼가 그대로 허용하신 것이 과 그런 상황을 초래한 바로의 개인적 책임감(God’s 다(출 4:17-18). 결국 바로는 재앙으로 징계를 받음 divine sovereignty and Pharaoh’s individual 으로 야훼의 주권과 능력을 온 천하에 알리심으로 그 accountability)이 함께 나란히 강조되고 있다(출 분의 명예를 높이게 되는 도구가 되는 것이다. 야훼는 8:32; 9:12; 14:4, 8, 17). 자기의 이름과 영광을 열국 중에서 스스로 보전하신 다(참고: 겔 36:21-23).

바로 마음의 강퍅함은 고대 이집트에서 그의 왕으 로서 종교적 위치와 자신이 우주의 조화를 이루는 지

히브리어로 강퍅하게 하다는 “카보드, 하자크, 카 혜의 여신 마앗(Maat)을 소유하였다는 자각을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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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의 기적 - 14]

고려하면서 이해해야 한다. 즉 그런 마음의 상태가 종 10:22-23, 24).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마음이 갑 교적 문화적 성격을 다분히 가지고 있다. 바로가 자 자기 변하여 모세에게 격렬한 발언을 한다: “너는 나 신이 신인 왕권(God-man kingship)을 가진 왕이라 를 떠나가고 스스로 삼가 다시 내 얼굴을 보지 말라 는 생각 때문에,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달라는 내 얼굴을 보는 날에는 죽으리라”(10:28). 자신의 일 모세에게 “여호와가 누구관대 내가 그 말을 듣고 이 시적 회개 후에도, 바로는 그가 할 수 있는 한은 이스 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 라엘 신에게 패배한 것을 번복하려고 한다(10:25). 이 스라엘도 보내지 아니하리라”(출 5:2)라고 하는 것은 러한 태도는 두 번째 재앙과 다른 재앙 후에도 이미 아주 자연스러운 반응이었다. 이집트의 종교제도 영 나타났던 것이다(8:15; 9:30). 이같이 그는 모든 장 향 아래서, 바로는 결코 그가 신과 유사한 존재라는 자가 죽은 열 번째 재앙 후 패배를 인정하고 이스라 스스로의 믿음을 포기함이 없이 하나님의 절대적 주 엘을 내보낸 다음에도 다시 마음을 바꾸어 군대를 소 권을 받아들일 수 없었을 것이다. 바로의 이런 태도는 집하여 홍해로 그들을 추적했다(출 14:5-7). 이런 바 바벨론의 느브갓네살이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였을 때 그분의 주권에 즉각적으로 굴복한 것과 뚜렷이 대 조된다(단 2:47; 3:29). 이것은 바벨론과 이집트의종 교적 문화적 차이를 보여준다. 일곱 가지 재앙 후에 바로는 일시적으로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나와 백성 이 악하나이다.(출 9:27; 참고: 10:16)라고 말한 것 은 “윤리적”(“ethical”) 회개가 아니라 힘겨루기의 결 과로 어쩔 수 없이 상대방의 우월성을 인정하는 “논 쟁적”(“forensic”) 굴복이었다(NET 163; 참고: 왕상 20:23). 이같이, 바로는 마음으로 야훼의 주권을 진 정으로 인정하지 못하고, 오히려 계속하여 하나님의 뜻을 거부하고 이스라엘 백성을 속박하려고 했었다 (출 9:34-35). 이런 배경이 그의 마음의 강퍅함을 이 해하는 좋은 실마리가 된다.

로의 태도는 이미 야훼에 의하여 예견되고 모세에게 전달 된 것이었다(출 7:1-5). 하나님께서는 고집스런 통치자 바로가 그의 말씀에 올바른 반응을 보이지 않 을 것이기 때문에 그의 마음의 강퍅함을 깨뜨리기 위 해서 다양하고 거듭된 기적을 행하셨다(출 7:4; 참 고: 계 9:21; 16:11-21). 그러므로 바로 마음의 강퍅함은 하나님의 섭리뿐 만 아니라 바로 자신의 종교적/문화적 인식체계 (religious mentality)의 관점에서 이해될 수 있다 (Cox, 294, Tobin, 204). 야훼, 즉 히브리 노예들의 하나님이 바로가 아닌 그 분이 만물의 절대적 주권자 (the Lord)이심을 명백히 나타나 보이셨을 때, 어떤 공포와 당황스러움, 좌절, 혐오감이 그에게 엄습해왔

하나님을 거스리는 바로의 부정적 반응은 아홉 번 었겠는가(Robert K. Kilpatrik, “Against the Gods of 째 재앙에서 절정에 달한다(출 10:21-29). 삼일 동안 Egypt,” 83)? 열 가지 재앙은 야훼 유일신 신앙을 계 계속된 어둠은 이집트 최고신인 태양신(the sun-god 속하여 도전하던 이집트 신들과 바로 위해 군림하고 Ra)에 대한 치명적 도전이며 따라서 신의 화신 바로 계신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을 명백하게 나타내 보인 의 “신인”(“the god-man”) 신학적 체계의 붕괴를 의 사건들이었다(출 9:14-16; 12:12; 14:4, 8, 17; 참 미하였다. 또한 이런 우주적 혼란을 수습할 수 있는 고: 9:20-21). 구약의 집중적 기적시대의 사건들은 지혜의 여신 마앗(Maat)을 상실한 것을 시사 하였다. 이스라엘 구속사에서 언뜻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보다 처음에, 모세와 아론을 궁으로 부를 때 이 재앙에 대 구속 주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능력을 나타내 보이는 처하는 바로의 반응은 신속하고 긍정적이었다(출 훨씬 심오한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출 9:1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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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세 - 8]

인간관계 우리는 관계 안에서 매일의 삶을 펼쳐나간다. 내가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보 내는 이들은 아이들이다. 좋 은 엄마로 매일 매 순간을 사 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웠다. 그래서 어느 순간 그 마음의 남영희 끈을 놓았다. 아이들에게도 (제자들지 전 편집위원장) 엄마의 부족함을 솔직하게 말 하며 양해를 구한다. 좋은 엄마이기 보다는 좋은 관 계를 위해 더 노력하는 엄마가 된 것이다. 이후 아이 들도, 나도 서로를 좀 더 편안하게 대할 수 있게 되었 다. 아이들만 자라는 것이 아니라, 나도 그 안에서 자 라난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엡6:4) 남편은 나의 좋은 친구이며 동역자이다. 함께 한 목 적을 가지고 한 길을 동행해 온지 햇수로 11년째이 다. 우리는 서로 닮은 점도 많고 다른 점도 많다. 삶을 살아가는 태도에서 비슷한 점이 많아 참 다행이라고 여기며 살고 있다. 마음이 자동적으로 잘 맞는 사이 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 마음으로 서로를 지탱해주고 지원해 주는 사이이다. 그래서 오래토록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다. ‘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 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찌니’(엡5:31) 나는 좀 낯가림이 있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자리는 별로 내키지 않는다. 마음 한 편으로 사교성도 많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많이도 동경했었다. 지금도 그런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성향과 기질의 차이, 자 라온 환경의 영향 등을 고려하며 나 자신을 있는 그 대로 존중하는 편이 훨씬 더 지혜로운 마음임을 알 게 되었다. 나는 많은 사람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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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 보다는 한 사람, 한 사람 만나는 것을 편안해 한 다. 마주하는 것 보다는 옆에 나란히 앉는 것이 더 편 하다. 좋은 날씨에 공원이나 가로수 길을 산책하며 이야기를 나누면 마음에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결혼 10년 동안 타지를 전전하며 친정엄마 가까이 서 살고 싶었다. 그 소원함이 이뤄져 엄마 가까이서 살게 되었다. 잘 해 드려야지 하면서도 아직도 받는 것에 더 익숙한 내 모습을 보았다. ‘네 부모를 공경하 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관계에서 가장 기초적인 계명임을 마음 깊이 새기고 있다. ‘네 부모를 공경하 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 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20:12) 나에겐 많은 친구들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몇 명의 가깝게 지내는 선·후배들이 있다. 그들과는 거의 10년, 15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 해 온 우정이라는 것이 있다. 나는 그들과 어떻게 그 긴 시간 끊이지 않 고 연락하며(자주는 아님) 지금까지 교제하고 있을 까? 적어도 서로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상 대방의 좋은 점을 인정해 주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 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 좋은 점은 사실 엄청 난 것은 아니다. 어쩌면 모두 평범한 사람일지 모르 나 때로는 그 평범함 안에 숨겨진 비범함의 비밀을 안다고나 할까? 가끔씩 어떻게 지내나 하고 궁금해 지는 사람들이 있다. 연락이 끊긴 것이다. 어떻게 연 결하면 알 수 있기도 하지만 그냥 그리워하는 마음 으로 남겨둔다. 언젠가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하며 말이다. 마냥 반갑지만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어색하면 어쩌나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연락이 닿아 만나고픈 궁금한 사람들이 몇 몇 내안에 있다. 아무리 만나도 정말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 이 세 상 모든 사람들과 다 친하게 지낼 수는 없다며 내 마

[팡세 - 8]

음을 다독여준다. 사람들 앞에서 약점을 드러내는 일 은 참 힘들다. 그것을 가지고 당당하게 행동하기란 더욱 어렵다. 그러나 그 약점이란 것이 완전히 나쁘 다거나 인생에 마이너스만으로 작용하지 않음을 알 게 된 이후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 ‘하나님을 사랑하 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존경심인 것 같다. 나보다 나이가 많건 적건 사랑과 우정을 나누 는 사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그 사람에게서 내게 없 는 좋은 점을 발견하고 훌륭하다고 느끼며 인정하는 것은 관계 안에서 더할 수 없이 좋은 태도인 것 같다. 가족 간에도 서로를 존경해주는 마음이 중요하다. 항상 곁에 있어 무심코 던지는 말이 얕보거나 무시 하는 투가 되기 쉽다. 부부간의 사랑이나 형제 자매 간의 우애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 나이나 위치, 서열 에 상관없이, 서로의 좋은 점을 알고 칭찬하며 존경 하는 마음가짐은 매우 유익하다.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롬12:10) 우리에겐 타인에게서 사랑받거나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다. 그래서인지 이해받지 못하거나 무시당 하면 마음의 고통을 느낀다. 그런데 모든 타인에게 이해받고 사랑받는 것은 불가능하다. 어떤 사람들은 이러쿵저러쿵 수군거리기도 한다. 누구나 자신에 대 한 다른 사람의 평가에 신경이 쓰이는 법, 그러나 조 금만 더 생각해 보면 그것만큼 근거가 없는 것도 없 다. 나에 대한 세세한 사정을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 은 없다. 그러니 나를 모르는 사람들의 평가는 언제 나 옳다고 볼 수는 없다. 다른 사람에게 이해받도록 노력은 하겠지만 혹시 그렇지 못하다 해도 나 자신 에게 괜찮다고 말해줄 수 있다면, 그리고 한 번 웃을 수 있다면 이제 좀 관계 속에서 여유가 생긴 것일까?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치 아니하노니’(고 전4:3) 인간관계에 수학 문제를 푸는 것처럼 똑떨어지는 정답은 없는 것 같다. 나만의 독특함이 잘 통하는 사 람이 있기도 하지만 또 그렇지 않기도 하다. 사회성 이 높은 아이들은 EQ가 높고 자신감이 있으며 다른 사람들을 잘 배려한다고 한다. 이런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리며 다른 사람들을 편하게 해주고 만족스럽게 해주기 때문에 주변 아이들이 좋아한다. 배려는 마음의 여유에서 생긴다. 부모가 아이에게 자 주 벌을 주고 화를 많이 낼 때, 그 아이들은 타인의 고통과 불행에 무관심한 사람이 된다. 반대로 부모가 아이에게 따뜻하게 대화하고 아이를 배려할 때 아이 들의 배려심이 증가하게 된다. 부모의 아이들에 대한 따뜻한 태도는 그만큼 중요하다.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전13:13) 하나님은 우리들을 홀로 두지 않으시고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함께 살아가도록 하셨다. 그리고 특별 히 믿는 사람들은 교회라 하여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몸의 지체들로 우리를 비유하셨다. 각자의 개성과 능력, 은사, 재능에 따라 역할이 다르지만 우리는 그 리스도의 생명으로 이어진 지체들이다.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하여 돌아 보게 하셨으니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즐거워하나니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전12:25-27) 그리스도인에게 인간관계는 단순히 거기서 그치지 않고 하나님께 연결되어 있다. 결국 나는 하나님 앞 에서 그들을 대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 제를 사랑할지니라’(요일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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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DTI / 필리핀, 인도]

특집 - DTI / 필리핀, 인도 DTI 지구선교사가 되기까지 저는 하나님을 믿는 가정에서 태어났습니 이지언 선교 사 다. 어릴 때부터 교회, (필리핀 DTI 지구) 예배는 제게 익숙하고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교회에서 친한 친구들과 노는 것이 즐거웠지만, 하나 님이 살아계시는 게 정말일까? 라는 생각과 나에겐 찾 아오시지 않고 먼 곳에 계시는 하나님으로 느껴졌습니 다. 저는 미술을 전공하기 위해 중3때 미술을 시작했 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는 수시준비반에 들어가 새 벽까지 그림을 그렸는데요, 디자인 반은 각자에게 맞 는 그림의 패턴을 선생님께서 지정해주십니다. 기본적 인 틀은 그대로 두고 주제에 맞게 조금씩 바꿔서 그림 을 그리는 것입니다. 저는 마지막 수시를 일주일 앞두 고 선생님에 의해 갑자기 새로운 패턴으로 바꾸게 되 었습니다. 보통 자기 손에 익을 때까지 2주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이번에는 3, 4일 만에 익힐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패턴의 그림으로 수시 에 붙어서 지금의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제가 준비한 그대로 시험 당일에 나오게 된 것입니다! 인간의 힘으 로 할 수 없고 하나님께서 도우셨다는 것을 강하게 느 꼈습니다. 제가 대구대학교에 붙은 것을 알게 된 교회오빠가 저에게 IVF라는 기독교 동아리를 소개해주었습니다. 그 오빠는 동아리 사람들에게 저에 대해 이야기를 미 리 해두었고 제가 입학했을 때는 모두가 저에 대해 알 고 있었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제 이름을 다정하고 따 뜻하게 불러주는 것이 너무 신기했고 좋았습니다. IVF 에서는 신기한 언니, 오빠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는데 요, 대학이 어떤 곳인지 모르는 정말 어리바리한 저에 게 과 선배들도 잘 사주지 않는 밥을!! 사주시고! 엄청 반갑게 반겨주셨습니다. 그곳에서 저는 하나님은 정말 인격적인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나의 존재가 우리 단대와 캠퍼스에서 복음의 씨앗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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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알게 되었습니다. 미대는 다른 단대보다 전도 상황 이 열악한 곳이었습니다. 저희 과에서 선교단체를 하 는 사람은 저 혼자였는데, 저희 과 선배들이 가끔씩 밤 새서 과제를 하다가 새벽에 저희가 모임에서 기도하는 소리를 들으시곤 과실에 있는 저에게 너 기도하는 소 리 들었냐고, 뭔가 홀린 사람들처럼 무섭다며 막 장난 처럼 이야기하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 저희 과는 잘 놀 고 즐기는 것, 성공이 최고의 가치처럼 보였고 최고의 디자인을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그들 안에 진 정한 평안이 없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저는 시간이 갈수록 과 생활과 과 사람들이 고등학교 때의 친구들과 비슷하게 느껴졌고 학교를 벗 어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미대의 특성상 밤 늦게까 지 과실에서 과제와 조별 프로젝트로 인해서 IVF의 예 배와 기타 모임들을 많이 빠지게 되었습니다. 너무 빡 빡할 땐 일부러 빠지기도 했습니다. 제가 미대에서 복 음의 씨앗이라는 것을 잊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IVF 공동체와 조금씩 멀어졌고 나 스스로에게 쉼과 충 전의 시간을 주고 싶어 휴학을 하게 됩니다. 처음엔 그 시간들이 너무나 좋고 자유로웠지만 그와 정반대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너무나 외로웠습니다. 그 러면서 내 안에 있는 존재의 외로움은 오직 하나님과 말씀으로만 채워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 다. 그 시간들을 지나 복학 후 다시 IVF 공동체에 돌아 갔고, 이후 저는 BLC라는 겨울수련회에서 사마리아여 인에게 찾아오시는 예수님이 사마리아여인과 같은 나 에게 친히 먼저 찾아오셔서 하나하나 말씀해주시고 깨 달을 때까지 기다려주시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 다. 그렇게 저는 우여곡절 끝에 작년 2월에 IVF 공동 체와 학교를 졸업하게 되었는데, 마음 깊은 곳엔 하나 님에 대해 좀 더 알고 싶고 훈련에 대한 아쉬움과 갈증 이 있었습니다. 그 후로 저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DFC의 필리핀 DTI를 알게 되었고 이곳에선 선교훈련과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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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를 동시에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 모님께서 권유하셨지만 저는 별로 내키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제 안에 있는 갈증들이 커지면서 결국 필 리핀에 가기로 결정하고 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곳 에서 선교훈련생으로 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이곳에 서의 생활은 쉽지 않았습니다. 캠퍼스에 가는 날 이외 에는 센터 밖으로 나갈 수 없고, 갈 수 있는 곳이라곤 내 방과 마당뿐이었습니다. 정말 답답했습니다. 거기 에 너무나 다른 세 사람이 한 방에 같이 살았는데, 남 에게 싫은 소리 잘 하지 못하는 저였기에 정말 쉽지 않 았습니다. 이 곳 센터의 rule에 따라 살아가는 것과 서 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 생활하는 삶 자체가 훈련이라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훈련을 받으면서 미션퍼스펙티 브라는 선교학을 배우게 되는 데, 이전에 한국에 있을 때 정말 듣고 싶은 강의였습니다. 무엇보다 나의 관점 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던 것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나를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올바른 시각이라는 것을 철저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나의 존재의 의미, 나 의 소명을 이 미션퍼스펙티브의 시간을 통해 시원하게 해결되었습니다. 어느 누구 한 사람도 예외 없이 모두 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열방에 복을 전해주는 통로 가 되어야 한다는 것과 이것이 모두의 소명이고 비전 임을 보게 되었습니다. 단지 삶의 모양이 다를 뿐이지 본질은 동일하다는 것을요. 이전에 알고 있던 것들이 기도 하지만 새로웠습니다. 캠퍼스에서 전도를 하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훈련생 들 한 명씩 가지원을 매칭해가는 데 저는 한 사람도 매 칭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가지원을 정말 꼭 낳 고 싶었는데, 정말 그것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가지원 을 낳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해졌습니다. 하나님께 기 도를 하면서 낳게 된 아이가 지금의 가지원인 Joann입 니다. 기도에 응답하신 것이 정말 신기했고, 감사했습 니다. 그러나 낳는 게 다가 아니었습니다. 저에겐 영어 라는 큰 장벽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인생그래프를 나눌 때는 어떻게 나누었지만, 본격적으로 새 생명의 걸음마를 나가게 되면서 내 안에 영어로 설명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설명을 해도 이 해하지 못할 때는 손짓 발짓, 그림을 그려가며 설명했 습니다. 지금도 그것을 안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ㅠㅠ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에 대해 알고 싶어 하고 열심히 배우는 Joann이 정말 사랑스러웠고 그런 Joann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나를 이렇게 바라보시겠 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가지원을 양육해

가면서 더욱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 희는 전도를 할 때, 만난 아이에게 제가 Born again이 라고 소개를 하는 데, 이 단어가 다시 태어난 것을 의 미하잖아요, 이 단어를 말할 때마다 익숙한 단어였지 만 때때로 새롭게 다가오면서 내가 예수님으로 인하여 다시 태어난 존재라는 것을 한 아이를 전도하면서 나 스스로 다시 영접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정말 저를 자유롭게 했습니다. 선교훈련을 받는 동안 지구선교사라는 것에 대해 처 음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나는 할 수 없다고 생각했 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이 뭔지도 몰랐고 부르심 앞 에서도 늘 재고 따지고 도망치던 나였는데, 이제는 단 순하게 “네!”라고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구 선교사의 삶이 1년이라서 그렇게 할 수 있었는지도 모 르지만요. 아는 만큼 가르치고, 배우고 또 그만큼 가르 치고 딱 그렇게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삶 의 가치를 보게 되었고 가지원 Joann과 좀 더 함께하 며 양육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지금 지구선교사의 삶 을 살고 있습니다. 사실 애매한 정체성을 가진 자리인 것 같습니다. 완전히 선교사로 삶을 사는 것이 아니고, 선교사라는 것에 한쪽 발을 담그고 맛을 보고 있는 상 태 같습니다. 어느 덧 이 삶을 산지 3개월째 접어들고 있는 데 이제 이 삶에 조금씩 적응해가는 것 같습니다. 조금씩. 매 순간마다 저는 저의 부족함에 부딪히게 됩 니다. 영어실력, 성경에 대한 지식, 사무적인 일들, 진 짜 내가 윗사람이면 ‘나 같은 사람을 안 쓰겠다’ 이런 생각도 들지만 감사함으로 모르는 것들은 혼나면서라 도 알 때까지 알아가고 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ㅠ ㅠ 하나님의 사역가운데 작지만 함께할 수 있어서 정 말 감사합니다. 제가 없으면 어쩌면 더 잘할 수 있는 일들, 제가 없이도 할 수 있는 일에 저를 끼워주셔서 감사합니다. 1년의 시간동안, 아 이제 1년은 아니지요. 남은 시간동안 가난한 마음으로 또한 하나님의 마음으 로 한 사람을 살리는 이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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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iland, Myanmar, Malaysia 유보라

(필리핀 DTI 29기)

Thailand -‘하나님 을 알지 못하는 한 영혼 이 있는 땅은 모두 나와 상관있는 땅이다.’

미션 트립을 준비하는 내내 나와 상관없는 땅에 간 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가보았고 경험해본 나라만이 나와 상관있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고작 이틀정도 머물면서 얼마나 보고 느낄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현지 교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것도 아니고, 현 지인들과 어울려 교제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기 때 문에 제 마음은 불편하기까지 했습니다. 화려한 유적 지를 둘러보아도, 부유한 그들의 문화를 체험 해 보아 도 머릿속의 의문은 가시질 않았습니다. 이 땅은 여전 히 나와 상관없다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태국을 떠나 고 나서 태국을 생각하며 기도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았 습니다. 이런 생각을 큐티 시간을 통해 나누게 되었고 일정을 함께하며 김완규 선교사님께서 넌지시 제게 물 으셨습니다. ‘이 땅이 정말 보라랑 상관이 없는 것 같 니?’ 그리고 한참을 생각하며 주변을 둘러보니 상관이 있는 땅이었습니다. 아니, 상관있어야 하는 땅이었습 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영혼이 가득한 땅은 하나 님을 아는 자에게 상관없는 땅이 될 수가 없는 것입니 다. 내가 도움이 되어야만 한다고 여기는 제 교만함도 보았습니다. 그래야만 이 땅에 온 이유를 분명하게 납 득할 수 있다고 생각하다니요. 제가 갔던 태국은, 어디 에나 계신 하나님의 모습을 보며 신실하신 하나님을 의존하는 훈련, 하나님의 열정이 내 열정이 되기를 소 망하며 기도하게 하시는 과정이었습니다.

Myanmar -‘이렇게 살다가 죽었으면 좋겠어요.’ 미얀마는 이번 미션 트립의 주요 방문지였습니다. 4 박5일의 시간동안 현지에 계신 선교사님과 동행하며 사역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얀마 사전 조사를 하면서 느꼈던 것이 하나 있다면, 다소 폐쇄적 인 나라라는 것이었습니다. 미얀마 화폐인 ‘짯’은 나라 밖으로 반출 될 수 없었고, 비자 발급도 한정된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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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가능했습니다. 양곤대학을 방문하고자 했지만 외부 인은 출입조차 할 수 없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오랫 동안 영국의 식민지였음에도 고유한 그들의 언어를 지 켰고, 영어를 많이 쓰지 않는다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처음 미얀마에 도착하자마자 만난 치마 를 두른 성인 남자의 모습은 말 그대로 문화충격이었 습니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제게는 낯설었습니 다. 현지에서 동행하신 선교사님으로부터 들은 미얀마 에 대한 정보는 갈수록 제 마음을 답답하게 했습니다. 군사정권 체제하에 있는 미얀마는 철저히 우민정책을 쓰고 있었습니다. 가진 자들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누 리고, 가지지 못한 자들은 끔찍할 만큼 착취당하고 있 다는 사실, 그보다 그들 자신이 착취당하고 있음을 깨 닫지도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들에게 불교는 종교 이상으로, 삶의 근거이고 방식 이었습니다. 뼛속 깊이까지 차있는 그들 문화에 대한 자부심은 그들로 유일하신 하나님을 인정하지 못하게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본 것이 없어서 꿈꾸지 못했 고, 그들의 삶은 태어난 순간 이미 정해진 것과 다름이 없었습니다. 선교사님의 사역지엔 언제나 아이들이 가득했습니 다. 이들을 가르치며 꿈꾸게 하고, 이들을 통해 미얀마 의 변화를 소망하시는 그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선교가 금지된 나라에서 교회를 세우고 복음만 내세우 며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고 계신 선교사님의 열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실 곁에서 바라 본 선교사님의 삶의 환경은 열악하기 그지없었습니다. 무더운 날씨는 모든 열정을 사그라지게 할 것 같았고, 단단한 미얀마 인 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면 모든 열심을 잃을 것 같았 습니다. 살아가는 것 자체가 선교라고 합니다. 이용당 해도 괜찮다고 나는 복음만 전할 수 있다면 괜찮다고 하시는 그 열정은 분명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겠지 요. 하루는 멀미가 심해서 훈련생들과 동행을 하지 못 하고 따로 선교사님과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너 무 지쳐있던 터라 말 할 기운도 없을 때, 그 때 들은 한 마디가 미얀마를 떠올릴 때마다 귓가에 맴돕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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렇게 살다가 죽었으면 좋겠어요.’ 선교사님은 원래 직 장인이셨다고 합니다. 하루하루 바쁘게 살다가 집에 돌아가서 잠자리에 들 때면 ‘이렇게 살다가 죽겠지.’ 싶 으셨답니다. 그런데 미얀마에서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면서 ‘이렇게 살다가 죽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기 시작하셨답니다. 선교사님의 시선이 하나님나라에 있 기에, 하나님의 열정과 열심을 가지고 살 수 있으시다 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의 삶도 그랬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이렇게 살다가 죽어도 좋을 하루를 사는 것, 하나님 나라에 대한 분명한 확신으로 하루를 살아 내고 견뎌내는 삶 말입니다.

Malaysia -‘무엇을 가졌고 누렸고 이루었는가는 중 요하지 않다. 생명이 없는 것이 문제다.’ 마지막 방문지였던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의 미 국이라 불리는 곳이었습니다. 부유함을 누리는 것과 함께 다양한 인종과 종교가 어우러져서 함께 살아간다 는 것이 닮은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화려한 도시의 모 습, 관광도시다운 콘텐츠들이 시선을 끌었고, 다양한 종교가 분쟁 없이 평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것이 교묘한 속임수는 아닌가 싶었습니 다. 사람의 능력으로 세우고 이룬 것 같은 부와 평화, 많은 종교 다원주의자들과 비그리스도인들이 이상적 이라고 여기고 있는 바엔 생명이 없기 때문입니다. 내 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생명이 있느냐 없느냐라는 가 장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하나님께서 관심을 두고 계 신 부분도 같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은 생명을 주는 사랑이니까요.

제게 주어진 이 땅에서의 삶을 하나님을 알아가고 닮아가는 것으로 채우고 싶습니다. 나밖에 사랑할 줄 모르는 한없이 교만한 나의 본질과 기독교적인 문화 속에 살면서 지금의 수준에 만족하고 안주하는 나의 속성을 보며 실망하고 무너지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열심을 믿으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합니다. 밟았던 모든 땅에서 일하고 계신 하나님을 만 났습니다. 하나님의 열정과 열심을 보았습니다. 그 하 나님께서 내 삶 가운데에도 동일하게 역사하실 것임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수준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열심과 열정을 함께 품기까지 나를 이끌고 가실 것임을 믿습니다.

미얀마 미션트립 미션트립은 필리핀 DTI 훈련과정 중의 하 (필리핀 DTI 29기) 나이고, 하나님의 돌보 심 아래에서 9박 10일 동안 인도차이나(태국, 미얀마, 말레이시아)를 다녀왔 습니다. 저희가 미션트립을 준비하면서 기도를 하면 할수록 더 많은 기도가 필요하고, 많은 우상을 믿고 있 김진솔

는 그곳들에 나아갈 때 영적으로 단단히 무장하고 가 지 않으면 선교일정 중에 영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 을 것이라는 생각이 참 많이 들었습니다. 더욱이 하나 님께서는 저희 기수를 서로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진 청 년들을 부르셨기에 겸손히 하나님만을 의지할 수 있도 록, 하나님의 세상을 향한 비전을 품고 돌아올 수 있도 록 이끌어 주시길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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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트립을 준비하기 위해 모이는 시간과 그 일정 가 운데에서 성령안에서 하나됨을 느꼈습니다. 저는 미션트립을 다녀왔던 세 국가 중 미얀마에 대 해서 나누고자 합니다. 저희가 미얀마에 도착하기도 전에 비행기 안에서 봤던 것들은 미얀마의 드넓은 땅 과 그 속에서 우뚝 솟은 수많은 사원이었습니다. 미얀 마에 유난히 사원들이 많은 이유는 미얀마의 종교가 불교 89%이고 침례교 3% 그리고 가톨릭 1%이기 때문 에 어찌 보면 수많은 사원은 불교가 실생활에 스며들 어 있음을 나타내는 것들이라고 느꼈습니다. 미얀마에 도착하여 숙소로 이동하는 30분 중에 낡은 교회 2곳을 보았는데 그것들은 오래전에 세워진 것이고 현재는 정 부의 압박으로 교회를 세울 수 없다는 사실을 선교사 님을 통해 듣는 순간, 이 땅에 복음이 흐르기 위해선 하나님의 열심에 반응하는 우리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선 10명 중의 9명이 불교를 믿고 우상을 섬 기는 민족들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계속 일하시고 계시 다는 것을 가장 절실히 느낀 때는 일요예배였습니다. 일요예배에 아이들이 한두 명이 모여 앉고 예배를 준 비하고 작은 예배당이 하나 둘 채워져 하나님을 찬양 하는 아이들로 꽉 채워졌습니다. 그때 저는 아이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와 찬송을 부르며 기도를 하는 아이 들의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이 모든 민족과 방언들 가 운데 역사하시는 것을 실감하게 되고 예배가 모두 하 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배당은 통나무로 만든 집이었기에 40도가 넘는 곳에서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선풍기도 못 트는 공간이지만 그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예배드리 는 아이들의 마음이 전해져 저의 마음이 뜨거워졌습니 다. 그들에 비해 너무나 많은 복을 받은 우리는 예배를 온 마음으로 드리고 있었는지. 그리고 예배의 목적과 마음가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었습니다. 미얀마 현지 선교사님은 공부방 사역과 교회사역을 진행하고 계십니다. 공부방 사역 속에서도 사역자들은 하나님의 가르침을 알려주고 복음을 전하지만 아이들 은 한국어를 배우고 영어를 배워서 더 좋은 직업을 가 지려고 공부방에 나오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선교사님 께선 아이들이 하나님을 알고자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이용수단이라고 생각해도 그 순간조차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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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복음을 들고 그들에게 다가가고 계셨습니다. 그 모 습을 보며 저희가 필리핀에서 사역하는 UB 대학교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영혼들 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대학생들에게 나아가 고 있는지, 그들에게 이용당하는 것을 부당하게만 생 각하고 그것을 선하게 이끌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는 지 저 자신을 돌아보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세상의 눈으로 보면 내세울 것이 없었지만, 진 리를 아는 그들이기에 세상의 것들을 다 갖춘 사람들 보다 더 값진 삶들을 살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선교사님 사역지를 돌아다니면서 느낀 것은 어딜 가나 어디서나 웅장한 사원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는 것입니다. 사원 외의 자연경관은 너무나 멋있었지 만, 그 뒤에는 우상을 섬기는 것들이 이미 그들 생활 깊숙이 뿌리 박혀 있다는 것을 느껴서 이동하는 내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영적 전쟁이 치 열한 미얀마 속에서도 철저히 하나님을 따르며 주어진 사명을 따라 반응하는 미얀마인 동역자들을 뵈며 저절 로 고개가 숙여 졌습니다. 더욱이 그분들은 눈에 보이 는 열매들에게만 관심을 두지도 따라가지도 않으셨습 니다. 그저 그들 가운데 복음이 계속 흐를 수 있도록 믿음의 씨앗들을 뿌리고 계셨습니다. 이제 저는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열방을 향한 열 정과 우리가 깨어 있는 자가 되어 그 열정에 반응해 가 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들의 몫인 것을요. 저희는 값없 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일 뿐입니다. 그것을 저희도 값없이 기쁨으로 전하며 그것이 땅의 끝까지 영향을 미쳐 세상 모든 민족이 하나님의 존재 를 알 수 있도록 힘쓸 수 있도록 순종을 마음을 가지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훈련 중 귀한 경험과 자신을 점검 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저희 훈련생들 이 훈련을 마치고도 이 마음 잊지 않고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주님의 마음이 있는 곳에 저의 마음이 있길 원합니다.

[특집 - DTI / 필리핀, 인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깨달았어요. 저는 중고등학생 때 미션트립을 여러 번 갔 었습니다. 그 곳을 간 이유는 불확실했던 나 의 미래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함이었습니다. 미션트립 을 가면 나의 비전을 찾을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생각 이 있었던 어린 시절이었습니다. 비전이란 그저 미래 의 나의 직업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를 쓰실 것이라고 두루뭉실하게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미 션트립에 임할 때는 비전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해보 았습니다. 비전이란 궁극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목적 이 현실로 이루어졌을 때를 시각화하는 것이라고 나름 대로의 정의를 내렸습니다. 미션트립을 통해 하나님의 선교하시려는 그 목적이 나의 삶의 목적이 되기를 기 대하며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미션트립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나라는 미얀마였습니 다. 4박 5일간 미얀마 현지 선교사님을 따라 양곤에 세 운 학교와 센터를 방문하고 많은 사원을 돌아 다녔습 니다. 일요일에는 현지 교회에 가서 같이 예배를 드렸 습니다. 교회는 오래되고 속에 아무것도 없는 휑한 나 무로 된 건물이었습니다. 건물이 좋든 좋지 않든 간에 상관없이 예배드리는 동안 천국에 있는 듯 한 기분이 었습니다. 미얀마어라서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아이들 의 찬양소리가 너무 아름다웠고 목사님의 설교 또한 은혜로웠습니다. 그 곳에서는 오직 하나님만 찬양하는 순수함밖에 없었고 하나님 외에는 바라볼 어떠한 곳도 없는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저의 옆에 앉아서 찬송 가를 매 번 찾아주고 열심히 찬양을 부르던 어린 소녀 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너무나 가난하고, 교육체계가 잘 되어있지 않는 미 얀마의 상황을 보면서 너무 마음이 아팠고, 한편으로 는 한국에서 태어나 부족한 것 없이 자란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미얀마는 남아선호사상이 너무나 강해 서 남자들이 가정에 대해 무책임하고, 부모들은 여자 아이들을 교육시키려 하지 않고 일터로 보냅니다. 여 자아이뿐만 아니라 남자아이들에게도 어릴 때부터 일 을 시키고, 산이나 들로 보내서 나물이나 잎을 따서 시 장에 팔게 합니다. 정작 부모님들은 일하지 않고 집에 서 쉰다고 합니다. 이러한 삶의 방식에 대해서 전혀 불 편함을 느끼지 않고 당연하게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교육의 가치가 정말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진영

(필리핀 DTI 29기)

또한 교육이 삶의 질을 결정한다는 것을 깊이 깨달았 습니다. 자신이 가치 있게 여기는 것에 따라 살아갈 것 인가는 교육을 통해 결정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리고 과연 미얀마에서 자신에게 가치 있는 삶은 무엇 인지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 것인가라 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들이 가치 있는 삶이 어떠한 것 인가를 배웠는지 그것조차 의문이 들 정도로 절망적인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많지만 의료와 교육 시설이 전혀 갖추어지지 않은 그 곳을 보면서, 저의 비 전인 의료선교에 대한 마음이 더욱 커져갔습니다. 선 교에 있어서 복음과 교육과 의료, 이 세 가지가 다 같이 함께 그 지역에 들어간다면 엄청난 시너지효과를 일으 킬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선교는 한 영혼을 변화시키는 일로, 그 영혼에게 말씀으로 교육하는 것이 필요함을 느 꼈습니다. 이로 인해 필리핀으로 돌아가서 가지장으로 서, 선교훈련생으로서 어떻게 살아야할지, 또한 한국에 돌아가서도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회로 주신 간호학도로서의 삶이 다른 사람들에게, 특히 하나님의 복음이 그들에게 전해지는 것에 쓰일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 혼 자 편안한 삶을 누리라고 이 삶을 허락해주신 것이라 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사람은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느낍니다. 저 혼자 행복해지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일인 것입니다. 서로 섬기고 더불어서 행복해 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크 신 사랑을 삶을 통해 함께 나누고 싶은 것이 저의 비전 이 되었습니다. 나만 바라보지 않고 다른 사람들도 돌 아볼 줄 아는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미션트립을 통해 나의 삶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훈련을 마치고 돌아가더라도 삶 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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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DTI / 필리핀, 인도]

12,960분의 Mission trip 처음에는 우리 29기 만의 특별한 추억거리 로의 설렘과 기대로 들 떴습니다. Mission trip의 의미를 알고 있지만, 24년의 삶 속에서 겨우 2개월 정도의 신앙생활이 전부이기에 사역의 참 의미를 깨닫기 위한다기보다는 나의 기쁨, 체험을 위한 활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치 배낭여행 을 준비하는 일반 대학생처럼 말입니다. 그 기대로 인 해서 하나하나 그렇게 각 지역별 계획을 정리하고 수 립해가는 과정 또한 어려웠지만, 즐겁게 임할 수 있었 습니다. 그렇게 5월, 한국 매미소리가 환청으로 들려 오는 이곳 DTI CENTER에서 Mission trip의 스톱워치 를 켰습니다. 클락 공항을 통하여 우리는 처음 방문지 인 태국 방콕을 방문했습니다. 2박 2.5일간의 짧은 일 정 속에서 우리는 태국의 관광지와 생활 문화를 보고, 느끼고, 들으면서 마치 여행자처럼 새로운 것에 놀라 고 신기해하기 일쑤였습니다. 그나마 우리가 묵었던 남포교회 목사님을 통해서 실제태국에서의 사역이 어 떻게 진행되었는지, 현지 사역의 미래는 어떻게 보고 계신지에 듣는 것이 Mission에 관한 전부였습니다. 참 한심하게도 그 당시 태국에서의 나는 이런 말씀에 집 중하지 못했습니다. 아니 하지 않았습니다. 마치 TV를 보면서 엄마의 말에 대답하는 무성의한 대답만 하는 아이와 같았습니다. 내가 이 나라에서 보고 싶은 것은 하나님에 관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니, 이 Mission trip자체에서 내가 알고자 하는 것은 선교에 대한 하나 님의 열심이나, 하나님의 일하심이 어떻게 실현되고, 실행해야 하는 필연적인 이유를 찾기보다는 새로운 문 화를 보고 접하는 것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바뀌는데 시간이 그렇게 오래 걸리지 는 않았습니다. 그곳 방콕을 떠나 들어간 미얀마가 이 번 Mission trip에 관한 나의 태도와 생각이 얼마나 부 끄러운 것인지 그래서 예수님 앞에서 제자라고 할 자 격 없는 그런 존재임을 느끼는 곳이 되었기 때문입니 다. 미얀마 지역은 군사정권이 들어서 있는 지역으로 이관원

(필리핀 DTI 29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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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

서 독재로 인하여 자유로움과는 거리가 먼 국가였습니 다. 믿음에서도 불교를 국교로 하고 있는 국가였기에, 물리적 정신적으로 통제되고 억압되어있는 육지안의 섬나라 같은 곳이었습니다. 10명중에 1명 아니, 더 낮 은 비율의 사람만이 영어를 사용할 줄 알며, 우리나라 90년대 광고판 글귀가 적힌 버스가 그 목적을 상실하 고 마치 그림인양 달리고 있는, 시간적으로도 생활적 으로도 세계의 물살에 편승하지 못한 채 자신들의 시 간과 공간의 세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나라 한마디 로 후진국의 전형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곳 사람들의 표정에서는 불평이라든지, 고통이라든지, 불행이라든 지의 감정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들의 삶 속에서 만족하며 살고 있는 사람들의 표정이었습니다. 난 저의 입장에서 어떻게 이들은 그렇게 살아갈 수 있 는지 전혀 이해 할 수 없었습니다. 이런 불행한 환경 속에서 그들은 그들이 불행하다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 습니다. 웃고 떠들고 즐기며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아 가는 것 같았습니다. 오로지 그들 속에서 말입니다. 문 득 하나님이 보는 세상도 이와 같지 않을까라는 생각 이 들었습니다. 현재 세상에는 그리스도인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 만, 반대로 아직 복음 알지 못하는 자들도 많으며, 우 상숭배 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 속에 서 행복하다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입 장에서는 내가 미얀마에서 느꼈던 그런 감정들과 같이 하나님 또한 우리를 향해 안타까워하시며 그들이 알지 못하는 더 큰 행복, 기쁨을 보이고 싶어 하실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일을 완성하고 시작 하기 위해서 이 땅에 이스라엘 민족을 선택하셨으며, 그들을 통하여 그 기쁨, 즉 하나님 은혜, 영광을 온 민 족이 알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특정 민족에 게만 그 기쁨이 알려지기를 원하시지 않았습니다. 하 나님은 모든 민족의 창조주이시기에 모든 인간을 사랑 하시고 아끼십니다. 그 과정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하나님께 은혜 받은 존재로서 말씀이 전

[특집 - DTI / 필리핀, 인도]

해지는 통로역할을 해야 함을, 울려 퍼지는 복음가운 데 매질이 되어야 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기 나긴 시간과 오로지 보고, 듣고, 손으로 느껴야만 믿는 단순함에 중독되고 무뎌져 창조주 하나님을 바로 보지 못하는 자들을 불쌍히 여기고 회복시켜야 된다는 생각 이 들었습니다. 또한 이 일을 실행하는데 있어서 내 스스로 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일하심을 인지하고 나아가야 함 을 미얀마에서 개척하고 계신 선교사님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의 계획만 붙잡고 모든 행동의 이유 에 하나님을 고려해야 할 때 물질적인 어려움을 극복 하고 계속해서 하나님 계획에 함께 할 수 있는 영광 받 으며 복음 안에서 자유의 기쁨을 알 수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미얀마에서 이런 것을 깨닫고 이번 여행 의 목적이 근본적으로 어디에 있었는지를 진심으로 알

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방콕에서 보았던 그 수많은 영 혼들은 진정한 행복에 있다기 보다는 하나님 없는 곳 에서 더 큰 행복을 누리지 못하는 불쌍한 영혼이며, 하 나님께서 회복시키기 바라시는 대상이라는 관점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복음을 모르는 사람들. 그들의 행복 뒤에는 항상, 웃음 속에는 항상, 이 행복이 언제 없어질지, 웃음이 언제 멈추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 과 고통이 숨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또한 그런 불안감은 창조주 하나님 안에서 피조물임을 올바로 인 정한 가운데서 행복할 때 없어 질 수 있음을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난 초신자이기에 아직 하나님에 대 한 지식이 턱없이 부족한 신자이기에 더 많은 것을 느 끼지 못했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적어도 내 신앙생 활에 있어서 하나님이 왜 나를 하나님 품안에 두고 싶 어 하시는 지에 대한 이유를 조금은 선명하게 알 수 있 었던, 하나님 안에서 의미 있는 Mission trip이었습니다.

인도 DTI 훈련생으로 살아가는 것 제가 인도에 오기 전 한국에서 막연히 생각 하던 선교는 거룩한 사 람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선교지에서 복음을 전하 고 전도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의 저는 선교 사님 개인의 삶 자체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않았습 니다. 선교사님도 나와 똑같은 삶을 살아내야 하는 사 람이라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습니다. 타지에 나와 살다보면 때로는 타국에서는 먹지 못하는 한국음식이 그리울 때도 있고, 때로는 자신이 아플 때도 있고, 때 로는 그들의 가족을 돌봐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 는데 말입니다. 이렇게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제가 인도 DTI 훈련생으로 간접적으로나마 선교를 경 험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때로는 인도와 한국의 문화적 차이 때문에 이해가 가지 않는 일들도 있고, 나의 능력에 한계를 느끼며 ‘나는 이정도 밖에 안 됩니다’ 라고 말하면서도 그럼에 도 하나님께서 나의 부족함을 채우시는 것들을 보고 ‘감사합니다’ 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었던 일도 있지만 박민영

(인도 DTI 4기 )

그런 것 하나하나가 저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됩니다. 사 역적으로 힘들고 낙심될 때도 있지만 그 가운데 복음 을 받아들인 한 영혼 때문에 다시 힘을 내어 오늘도 사 역지로 향합니다.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는 성향의 내 가 어떻게 인도 땅까지 올 생각을 했을까? 또 어떻게 인도 땅까지 올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을 종종 하곤 합니다. 이런 나에게 내가 세워둔 여러 가지 계획이 있 었음에도 불구하고 DTI 훈련생으로 훈련 받게 된 것은 다 하나님의 계획하심 때문일 것입니다. 분명히 저를 통해 하실 일들이 있으셨을 것입니다. 이러한 기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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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DTI / 필리핀, 인도]

나를 인도하신 하나님 2011년 겨울, 여름 PMS를 통 해 인도에서도 동일하게 일하시 정규용 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인도에서 (인도 DT I 4기 ) 더 훈련받고자 DTI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인도로 떠나기 전부터, PMS를 통해 보았던 현지사역들에 대한 부담감과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나중에는 훈련을 받기로 결정한 것조 차 나의 욕심은 아닐까라는 의심에, 디스커버리나 금식수 련회에서 '하나님, 제가 선택한 것 같지만 하나님의 인도 하심인줄 믿습니다.'라고 얼마나 기도했는지 모릅니다. 하 지만 지금은 여기서 맡은 사역들과 훈련들을 감당하면서 그런 걱정들을 이겨내고 조금씩 성장함을 느끼고 있습니 다.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인도DTI는 크게 유치원과 방과 후 사역을 맡고 있는 사 역지교회사역과 인도 DFC 학생들과 함께하는 캠퍼스사 역, DTI훈련원 훈련과정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인도에 계신 박다윗, 이소망 선생님을 도와서 현재 저를 포함한 3 명의 훈련생들이 훈련받고 있습니다. 저는 예전 형제DTI 훈련생이 있을 때, 인도남학생들을 대상으로 활발하다가 훈련생이 떠난 뒤 주춤했던 태권도클래스와 토요일 특별 활동 피아노클래스를 맡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음 악에 관심도 많고 현재도 교회와 DFC에서 찬양 팀을 해왔

기에 피아노 클래스는 자신이 있었지만, 태권도라고는 초 등학교 저학년 때까지 잠깐 다녔던 태권도학원이 전부였 던 저에게 아이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친다는 것은 상상도 못 할 일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태권도 품새 동영상CD 를 보며 품새를 익히기도 하고, 한국문화원에서 태권도를 매주 배우면서 배운 대로 알려주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1~2주 동안은 태권도클래스가 다시 열었다는 소문을 듣지 못해 아이들이 한명도 오지 않았습니다. 그 때는 왜 내가 굳이 태권도까지 배워서 가르쳐야 하냐고 속으로 불평도 했습니다. 하지만 마을에 곧 소문이 돌고 전에 태권도를 배 웠던 아이들과 새로운 아이들까지 모여들었습니다. 태권도 를 가르치는 동안 아이들과 대화하면서 친해졌고 그 중 몇 몇 학생들은 주일 어린이예배에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불평하는 보잘 것 없는 저를 통해서라도 한번이라도 학생 들이 복음을 듣게 하시는 것을 보면서 불평하던 요나를 향 해 꾸짖으시던 하나님이 떠올랐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이 외에도 사역지와 캠퍼스에서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우 며 선교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언어의 장벽과 낯선 곳에서 살아가야하는 선교사님의 삶, 그리고 누구보 다 인도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가지장, 가지원들이 인도 DTI를 통해 훈련되어지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동일합니다. 인도에서 이렇게 한국으로 보 낼 글을 쓰려니 많은 생각과 이 박하은 야기들이 가득해 어떻게 전해야 (인도 DT I 4기 ) 할지 고민이 되는 건 그만큼 많 이 느끼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줄 것만 생각하고 왔는데 더 많은 사랑을 받으니 몸은 고 될지 모르지만 하루하루가 참 보람된 삶을 살아가고 있습 니다. 유치원 아이들이 그 까맣고 작은 손으로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머리도 쓰다듬어 줄때에 넘치는 기쁨은 아마 잘 모르실겁니다. 교회 아이들의 집에 심방을 갔을 때 토 요일 미술시간에 저와 함께 만들었던 작품을 집에 걸어놓 은걸 마주할 때의 뿌듯함도 아시나요? 이제는 제법 친해 졌다고 이런저런 말도 많이 해주는 아이들이 있어 인도의 뜨거운 햇빛도 참을 수 있습니다. 오늘도 저는 방과 후 학 교 수업이 끝나고 심방을 다녀왔습니다. 처음에 심방을 다 닐 때는 이 사람들이 어떻게 사나 궁금도 하고, 어떤 문화 를 가졌는지 둘러보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시간이 지날수 록 복음의 필요성도 느끼고, 이 아이들에게 기도가 정말 절실히 필요하구나 생각하며 인도 땅 가운데에 뿌리 깊이 내려져있는 많은 우상들에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불이 내려 져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심방은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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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

제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기도 하지만 더욱 기도해야함 을 느끼는 무거운 시간이기도 합니다. 한국이었다면 누군 가 주입해주는 선교의 필요성으로 기도를 하고 있을 저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그래서 이곳에서의 여러 가지 배움 도 감사하지만 타의가 아닌 자의로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이 생긴 것, 이론적인 하나님의 마음이 아닌 진짜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 수 있게 된 것에 감사드립니다. 한 국과는 정말 많이 다른 인도이지만 이곳에서도 하나님의 마음은 동일하게 존재합니다. 오지 않았더라면 몸은 더 편 했을지는 모르지만 하나님의 지상명령의 필요성은 느끼 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제 삶의 중요한 밑거 름이 될 지금의 시기가 있어 감사합니다.

[우리들의 이야기]

우리들의 이야기

바보마을 이야기 김영민 맏가지 (대전지구)

저는 오늘 세 바보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2008년 2학기 23살 예비역의 늦은 나이에 DFC에 들 어오게 되었습니다. 모태신앙이었지만 주기도문, 사도신 경도 못 외우는 나일론 신자였던 저는 제대로 신앙생활 을 위해서 DFC를 스스로 찾았습니다. 처음에는 청년들 과 함께하는 교제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러다 첫 채플에 가게 되었을 때가 기억이 납니다. 좋았습니다. 감격이었 습니다. 그냥 울었습니다. 저는 DFC 채플을 통해서 예배 의 기쁨을 알았습니다. 처음 디스커버리에 가게 되었을 때 바보를 만났습니 다. 찬양도 좋았고 말씀도 잘 듣고 기도회 시간이 되었 는데 전 기도를 못하기 때문에 그냥 멍하니 앉아서 있는 데 등에 손이 슥 올라왔습니다. 지금 익산지구 선교사님 으로 계신 최종선 선교사님이셨습니다. “영민이가 예수 님을 만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나보다 나를 위해서 더 서럽게 울면서 기도하는 바보를 만났습니다. 절 얼마나 안다고 무슨 관계가 있다고 정말 ‘바보’입니다. 하지만 그 바보 때문에 제가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더 바보였습니다. 2학년이 되어 햇가지 장이 되어 양육에 힘써야 하는 그 시기에 저는 다시 옛 날로 돌아갔습니다. 술을 먹고, 담배를 피우고, 유흥을 즐기면서 김영민 햇가지장은 경영06 똘아이 김영민이 라 불리며 막살았습니다. 스스로도 자신을 포기해 버렸 습니다. 그렇게 살다가 어느 날 샬롬실에 가게 되었습니 다. 너무 피곤하여 자려고 말입니다. 자려고 들어간 그 곳에서 우연히 제 기도카드를 보게 되었습니다. 기도카 드 앞면에는 기도제목이 있고 기도카드 뒷면에는 기도 한 사람의 이름을 적게 되어 있었습니다. 제 기도카드 뒤에는 하루도 빠짐없이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정말 바 보들입니다. 나도 나를 포기하고 막살고 있었는데…. 그런 나를 포기 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바보들입니다.

그 바보들 덕분에 경영06 똘아이 김영민이 김영민 연가지장이 되었고 김영민 전도사가 되었습니다. 현재 바보 이야기입니다. 어떤 바보 같은 사람입니 다. 27살 늦은 나이에 졸업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연가 지장으로 사역을 하고 대학원에 직학을 하게 되었습니 다. 그렇게 파송 예배를 앞두고 있는데…. 학교를 졸업 해도 DFC는 졸업 못하겠더랍니다. 떠나야 하는데 못 떠나겠더랍니다. 그가 연가지장을 하는 동안 학업, 이 단, 연애 문제로 12명이 나갔고 27살인 자신이 예비역 막내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말 바보 같은 짓을 합 니다. 졸업을 못하게 되었다고. 거짓말을 한 것입니다. 한 과목을 못 들어서, 졸업을 못하게 되었다고 하며 1 년 동안 현역 가지장으로 남아있게 된 것입니다. 한 학 기는 정말 사역만 하면서, 한 학기는 대학원을 몰래 다 녀가면서 보냈답니다. “언제 졸업하니?”고, “왜 아직도 남아계세요?”, 소 리를 들을 때마다 거짓말을 보태가면서 변명하다보면 씁쓸하기도 하고, 집에서는 왜 졸업했는데 대학원에 안가냐고 꾸중도 듣고 했지만 DFC에 남아있었다고 합 니다. 못 떠나나서…. 1년 동안 평가지장으로 사역도 돕고, 아들들이랑 목욕탕도 가고 가지원 집을 아지트 삼아 형제 초당도 하고…. 행복했답니다. 이제는 든든 한 예비역들이 복학했습니다. 이제는 떠나도 될 것 같 습니다. 그 사람은 이제 두 번째 파송예배를 앞두고 있 습니다. 정말 바보 같은 이야기입니다. 미래바보 이야기입니다. 이제 여러분이 바보가 되어 주세요! 바보처럼 자기시간 포기하면서 가지원에게 사 랑주고요! 바보처럼 자기학업 스펙보다 사역을 우선시 해보세요! 바보처럼 자기가 사역하면서 기도하면 캠퍼 스가 진짜 복음화 될 것이라고 바보처럼 소망하세요!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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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세상은 이야기할 것입니다. 바보들이라고! 멍청이들 여러분의 단대가, 그 담배피고, 술에 취해서 소리 지르 던 사람들이 주여! 소리 지르며 기도하고 예배하게 될 이라고! 바보면 어떻고 멍청이면 어떻습니까! 그런 바 보들 때문에 우리가 여기에 있는 것 아닙니까! 여러분 것이라고 바보처럼 정말 바보처럼 헌신하세요! 바보가 되어주세요!

내가 만난 예수님 이재훈 선교사 (21기 수습)

저는 모태신앙인이지만 대학생이 된 스무 살 때 예수 는데요, 거기서 술도 많이 마시면서 어울리곤 했습니 님을 믿음으로 영접했습니다. 바로 DFC를 통해서입니 다. 그러던 중에, 중간고사를 치고부터인가? 제 가지 다. 저는 DFC를 신입생 설문조사를 통해서 만났습니 장님으로부터 여름수련회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다. 그 때, 지금은 포항지구 대표선교사이신 백성균 가 제가 가겠습니까? 절대 안가죠. 어떻게 해서든 DFC에 지장님을 만났는데요. 차 한 잔 마시고 gentle하게 거 서 나가려는데! 그리고 어렸을 적 경험했던 여름성경 절하자는 의도로 나갔는데, 저는 그가 던진 질문 하나 학교의 기억들도 그다지 좋지는 않았고요. 그런 자리 때문에 DFC에 들게 되었습니다. 질문은 이랬습니다. 에서 말하는 ‘은혜’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라기보다 “모태신앙이라고 했는데, 그럼 재훈 학생은 구원을 받 인위적으로 조작된 것이라는 생각도 있었고요. 아무튼 았다고 확신할 수 있나요?” 이에 제 대답은 “아니요”였 무엇보다 그 수련회를 가면 더 이상 DFC로부터, 그리 습니다. 그렇게 시작하게 된 DFC, 가지모임은 매번 했 고 기독교라는 종교로부터의 ‘자유’는 없을 거라 생각 던 것 같습니다. 그때마다 저의 공통된 고민은 ‘어떻게 했기에, 가지장님께 존재하지도 않았던 가족행사를 거 조용하게, 또 gentle하게 DFC를 나가지?’였습니다. 짓말로 둘러대며 ‘부모님께 한 번 물어는 보겠다’는 식 제 기억에 DFC 채플은 신입생 환영회 이후로는 거 으로 빠져나오곤 했습니다. 의 가지 않았습니다. 아니 가기가 싫었죠. 교회에도 나 갔지만, 예배 후의 소그룹 참여는 온갖 핑계를 대며 빠 져나갔습니다. 20년을 부모님 때문에 반 강제적으로 교회를 다녔으니, 이제 ‘자유’를 찾자는 목적에서였죠. 더욱이 개방적인 청년부 예배에서 누군가 손을 들고 찬양하거나,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는 모습을 보는 일 은 굉장히 힘들고 싫기까지 했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그 본질적인 문제, ‘하나님은 살아계신가?’ 때문이었습 니다. 더 이상, 보이지도 않고, 어쩌면 존재조차 하지 않는 신을 있다고 여기고 시간을 허비할 수도 없었지 요. 사실 저는 대학교 야구동아리에서 더욱 열심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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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

방학이 되고 저는 곧장 부모님이 계신 안동으로 갔 습니다. 수련회 한 주전, 고교 동창들과 술자리로 가는 중이었는데요. 그 때, 저의 양아버지 가지장이 된 권혜 혁 가지장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그는 수련회에 갈 수 있냐고 물었고, 저는 안 될 것 같다고 말씀드렸 습니다. 그러자 그는 제게 단호한 어조로 ‘재훈아, 네 가 이번 수련회에 함께 가지 않으면, DFC 계속하는 게 어렵지는 않겠냐?’고 했습니다. 맞는 말이지요. 간절히 바라던 바고요. 그런데 적잖이 충격이었습니다. 언제 나 나를 받아주고, 들어주던 혜혁이 형, 아무렴 제가 야구동아리 술 모임으로 만취해서 캠퍼스를 가로질러

[우리들의 이야기]

귀가하던 늦은 밤에도 일부러 와서 ‘얌마 집사님 아들 이 이카면 되나?’라고 추궁하기보다, 내 사소한 이야기 들을 재밌어라 다 들어주었던 그 형이, 저에게 그런 말 을 했으니 충격이었죠. 아무튼 ‘재훈아, 다시 한 번 여 쭤봐라’는 형의 말을 듣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런데 그 잠깐의 순간, 제 속에는 오랫동안 눌러뒀던 화가 치 솟았습니다. ‘도대체 예수가 뭐 길래? 왜 항상 내 삶의 순간순간마다 이렇게 붙잡혀 살아야하나?’ 짜증이 났 습니다. 그러고는 그 수련회에 갈 동기와 목적을 정했 습니다. ‘예수는 없다, 살아있지 않다는 것을 깊이 확 인하고서 이제는 정말 자유하자. 교회로부터, DFC로 부터, 기독교로부터’ 그래서 수련회에 가게 되었죠. 아직도 기억합니다. 강원도 영월 서머나교회. 모두들 좋아해주고 환영해주 었지만 저는 기분이 썩 내키지는 않았습니다. 가서 보 니까 제가 정말 보기 싫어했던 모습들이 아주 총체적 이고 집약적으로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당시 제가 가 정하기에) 있지도 않은 하나님을 부르고, 찬양하고, 그 에게 기도하느라 이 곳, 저 곳에서 손이 들렸고, 눈물 을 넘어 콧물까지 흘리며 그 ‘은혜’라는 것을 체험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죠. 제가 무엇을 할 수 있겠습 니까? 도무지 다른 기도는 드리지 못했습니다. 다만 첫 째 날도, 둘째 날도 그냥 ‘하나님, 정말 계십니까? 그럼 어디 계십니까?’할 뿐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셋째 날 마 지막 집회에 이를 때까지 저는 아무런 응답도 받질 못 했습니다. 속으로는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마음은 자 꾸 불편해져갔습니다. 하나님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면 모든 것이 시원하게 정리될 거라는 제 생각과는 반대로 자꾸 불안해져갔습니다. 그리고 함께 수련회에 온 초신자 친구들이 주님을 고백하며 기도하고, 그 분 을 찬양하는 모습은 저를 한없이 초라하게 만들었습니다. 셋째 날, 마지막 저녁 집회. 그 기도의 자리에서 저 는 계속해서 하나님을 찾는 기도만 했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은 이전과 비교해 볼 때 많이 바뀌어져 있었습 니다. 간절했고, 낮아져 있었습니다. 예전에 제가 ‘하 나님?! 보여주실 수 있으면 어디 보여 주시지요!’였다 면, 그 날엔 ‘예수님, 보길 원합니다. 꼭 만나야만합니 다’였습니다. 그렇게 했는데도 응답이 없으셨습니다. 더 이상은 입으로도 마음으로도 기도할 힘이 남아있질 않았습니다. 다만 제 몸뚱이만 그 자리에 그대로 엎드 러져 있을 뿐이었죠. 그런데 그 때, 저는 단지 눈을 감 고 있다는 이유 이상으로 어두운 상태를 느낄 수 있었 습니다, 나의 존재를 둘러싸고 있는 그 칠흑 같은 어 둠. 그것은 저로 하여금 내 자신이 얼마나 보잘것없고 초라한 존재인지, 하나님이 없는 이 상태가 얼마나 절 망적인 상태인지를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저도 죽어 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그 땐 정말 ‘아, 죽은 것 같다’고 생각됐습니다.

더 이상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던 그 때, 바로 그 때, 주님께서는 제 마음에 한 가지 장면으로 그 분의 응답을 그려주셨습니다. 그것은 엎어져서 죽 은 사람처럼 축 늘어져있던 제 오른손이 위로 들려있 던 것입니다. ‘아직 이럴 힘이 있었던가?’싶었습니다. 그렇게 들린 오른팔을 따라 마음 속 시선을 옮겨보니, 제 늘어진 팔목을 힘있게 붙들어 올리고 있는 빛나는 오른손을 보았습니다. 아무 빛도 틈타지 못할 것 같은 그 짙은 어둠을 뚫고서 말입니다. 아….! 저는 그 손이 누구의 것인지 물어보지 않아 도 단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하염없이 눈물 만 흘렸습니다. 그리고 사실 어릴 적부터 수많은 방법 을 통해 말씀하셨고, 가르쳐주셨던 말인데, 성령의 감 동으로 다시금 제 안에 말씀하여 주셨지요. “사랑하는 아들아, 왜 너는 내게 ‘하나님 도대체 어디 계십니까’라 고 묻는 거니? 나는 항상, 너의 가장 가까이에서 너와 함께 하였단다.” 아멘!, 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 님, 예수님 앞에 나의 죄인 됨을 고백했습니다. 하나님 과 주의 몸 된 교회를 비난한 것부터 시작해서 차마 헤 아릴 수 없는 많은 죄들을 인정하고 회개했습니다. 예 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고, 받아들였습니다. 여태껏 느 껴본 일이 없던 감사와 기쁨이 샘솟았습니다. 그래서 죽은 줄 알았던 몸과 마음에 힘이 생겼습니다. 돌아가 서 겪게 될 수많은 변화들이 더 이상 두렵지 않았습니 다. 모든 것이 사실이고 진리였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성경 속 하나님의 약속대로 저는 죄와 죽음 을 벗고 영원한 생명을 입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거 짓 자유가 아니라 주님께 속한 참 자유를 누리게 되었 습니다. 따라서 이 은혜의 복음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습니다.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는’ 예수 제자 의 삶으로 부르시고, 또 자라나게 하셨습니다. 진정 세 상 어떤 것도 주님보다 귀한 것은 없습니다. 끝으로 제 가 예수님을 영접했던 2005년, 대학에 들어가기 전 1 월 1일 송구영신 예배 때 뽑았던 말씀을 나누고 싶습니 다. 그 땐 믿음이 없던 제게 이런 방법을 통해서도 하 나님께서 그의 놀라우신 계획을 미리 말씀해 주셨던 것 같습니다. 로마서 10장 9절입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 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아멘.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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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성경 조감 노트' 를 읽고 장경순 선교사 (수원지구)

저는 리민수 선교사님의 제자입니다. 학생 때부터 매주 말씀을 듣고 가르침을 받아왔습니다. 지금은 저 도 사역자로 섬기고 있지만 매해마다 성경을 연구하기 위해 부지런히 그 삶을 드리고 있는 선교사님으로 인 해 저는 많은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성 경조감노트는 한 순간에 만들어진 책이 아닙니다. 책 을 보시면 알겠지만 성경 66권의 내용을 끊임없이 연 구한 흔적들을 볼 수 있습니다. 10여 년 동안 대학생 들을 가르치기 위해 매해 다듬고 다듬어진 결과물입니 다. 그렇기에 쉽지만 폭넓게 그 방향성을 표현하고 있 습니다. 목사님의 성경책은 온통 메모 투성이입니다. 벌써 성 경을 두 권이상 그렇게 만드셨습니다. 성경 한권의 부피 가 늘 두 배로 늘어나 있습니다. 그렇게 연구한 내용을 모두가 알 수 있도록 한 장 한 장 책으로 직접 타이핑해 만드셨습니다. 그러시고나면 꼭 코와 입이 터지십니다. 그러한 정성 한 땀 한 땀이 만들어낸 책이기에 저도 이 책을 받으면서 많은 감동과 은혜가 있었습니다.

마다 난해한 부분을 이해하도록 주석과 설명을 하였습니 다. 요한계시록을 공부하는 훌륭한 교재가 될 수 있습니다. 부록 편을 통해서는 기도, 성령, 율법, 은혜, 죄, 사 랑, 소망, 이단들에 대해서 한 장으로 표현해 이 부분 에 대한 설명을 일목요연하게 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 다. 부록에는 성경을 가르치고자 하는 교사들에 대한 배려도 있습니다. 바울의 전도여행지도등을 복사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정리해 두었습니다. 이제 성경을 읽 을 때나 공부할 때마다 곁에 두고 손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유익하고 매력적인 참고서를 갖게 되었습니 다. 이 책을 성경과 함께 늘 가까이 한다면 이 책은 여 러분과 성경을 더욱 가깝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균형 잡힌 신앙인으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 위 한 성경공부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 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나무를 보게 하는 많은 교재 들이 있었지만 성경의 숲을 보게 해준 교재는 많지 않 았습니다.

그러나 이 교재는 성경의 숲을 이해하게 한 후 그 숲 속에 있는 나무까지 알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성경을 읽고자 하는 평신도 대학생부터 장년에 이르기 까지 유익한 성경의 지침서로 사용될 것을 기대해 봅니다. 그리하여 주의 말씀이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 되 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말씀을 공부하는 일이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단 일들이 일어나기를 소망해 봅니다. 학사 에스라가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 구약과 신약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조감하고, 많은 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던 내용을 한눈에 보게 하기 위한 수고, 쉽게 볼 수 있도 것처럼 저도 저의 스승 리민수 목사님을 본받아 말씀 록 만든 도표와 각 성경의 배경을 알 수 있도록 한 손 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가르치기로 결심해 봅니다. 수 그린 지도들, 그리고 각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구 속사적 관점의 내용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습니 다. 이 도표와 지도들은 성경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 줄 뿐만 아니라 필요하다면 쉽게 암기할 수도 있습니다. 창세기를 두 구조로 나누어 구속사적 관점으로 읽게 해줍니다. 또한 인상적인 것은 요한계 시록을 읽는 것이 어려운 이때에 요한 계시록을 본 것, 있는 일, 장차 될 일의 세구조로 이해하게 하며 각 장

이 책은 캠퍼스 사역을 하시면서 성경을 읽고 가르 치기 위해 만든 책입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궁금해 하 는 내용들을 조감형식으로 66권의 모든 성경을 한 장 에 담으려고 하였습니다. 구절 설명은 주석을 보지만 전체 맥을 잡지 못해서 성경을 읽어도 어떻게 해석해 야 될지 모르는 평신도들에게 또한 신학생들에게 유익 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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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소개]

전주대 기독교 동아리 DFC를 소개합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으로 품으며 진정으로 하나가 DFC 는『Disciples for Christ』, “예수 그리스도의 되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모 제자”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DFC 를 “제자들 선교회” 라고도 칭하는데 여 있는 집합체, 공동체가 아니라 서로를 보듬고 격려 요. “예수님을 닮아가는 제자 되는 삶”을 목적으로 하 하며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함께 세상을 향해 나아 가는 공동체, 그것을 DFC 가족공동체라고 부릅니다. 고 있습니다.

DFC의 꿈과 소망은 제자로써 단련되고, 제자로써 제자 낳는 제자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DFC는 가족공동체입니다.

2) “더불어!!" 하나 되지 않고서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 모두 는 부족합니다. 완전한 사람은 없습니다. 마음으로 지 체를 품을 수 있다면, 그 지체의 부족한 것을 채우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이 그러하 셨던 것처럼 말입니다. 서로가 서로의 허물을 드러내 는 것이 아니라 감싸고 보듬어주는 것, 그리고 댓가 없 이 채워주는 것. 예수님을 닮아가고 싶은 DFC의 마음 입니다. 초교파적으로 모든 지역교회와 믿음의 지체들 과 더불어 함께 가는 것을 의미하지요.

3) “땅끝까지!!!” 예수님께서 주신 사명, 그것은 “땅끝까지 내 증인이 되리라.”입니다.

“하나되어! 더불어!! 땅끝까지!!! 아자! 아자! 파이팅!!! ”

그래서 DFC에는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도 많습니 우리의 표어는 “하나되어! 더불어!! 땅끝까지!!! (내 다. 기독교에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있 습니다. 서로를 향한 가족적인 사랑의 모습에 즐겁고 증인이 되리라.)”입니다. 좋아서 함께 있다가 자연스레 예수님의 사랑을 알게 이것은 단순한 구호로써의 표어가 아니라, 말씀이 되고, 제자의 삶을 사모하게 되어 제자 낳는 제자로 훈 우리의 삶과 가까이에 있음을 의미합니다. 왜 그럴까 련되는 공동체입니다. 요? 그것은 표어에 감춰진 의미를 하나하나 꺼내 보일 또한 개인주의적 삶에 익숙했던 대학생들이 타인을 때에 알 수 있습니다. 배려하고 더불어 가는 법들을 배우며 헌신과 사랑의 1) “하나되어!” 수고의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변화되는 인격적인 성장 ‘하나 된다.’ 는 것은 어쩌면 매우 쉬운 의미일 수 있 도 함께 이루어지는 공동체입니다. 습니다. 동질성의 목적을 가지고 뭉치는 것 또한 ‘하나 DFC에서 생활하다보면 자신의 본질의 모습을 찾아 된다.’라는 표현을 쓸 수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달란트를 발견하게 되고, 실력을 갖추고 미래를 향해 DFC에서 하나 됨이란, 좀 더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 준비하며 나갈 수 있도록 개인의 성장을 돕는 공동체 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가는 제자가 되고 싶다.’ 입니다. 는 고백에서 그 의미를 가져올 수 있는데요. ‘네 이웃 예수님의 삶을 닮아가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서 예수 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라는 의미로 주변 지체를 이해하고 마음으로 품을 수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님처럼 이웃을 사랑하고, 세상을 향해 적극적으로 발 것은 엄청 어렵지만, 우리가 닮아가고자 하는 모습입 을 내딛고, 땅끝까지 예수님의 사랑을 가지고 가기를 소망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니다. 이것은 곧 말씀이 삶으로 살아지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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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소개]

‘1318 Dream & Disciple' (꿈과 제자) 최광원 선교사 (본회 청소년선교부 대표)

DFC 1318 청소년 여름캠프를 통하여 청소년 여 성경 속에 많은 사람들은 꿈이 있었습니다. 하나 님은 꿈이 있는 사람들을 통하여 일을 합니다. 꿈이 러분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꿈을 찾고, 제자의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세상과 통하며 하나님의 꿈 없는 자는 결코 쓰시지 않습니다. 을 품은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를 바라는 이 땅의 모 아브라함에게 꿈이 있었습니다. 든 청소년들을 캠프에 초대합니다. 약속의 땅으로 가서 큰 민족을 이루는 것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하는 Dream & Disciple 캠프를 기 (창12:1-3). 대해주세요. 요셉에게 꿈이 있었습니다. 해와 달과 열한개의 별이 자기에게 절하는 것입니다 (창37:9). 모세에게 꿈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는 것입니다 (출3:10). 바울에게 꿈이 있었습니다. 로마를 지나 서바나로 가서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롬15:28). 예수님에게 꿈이 있었습니다.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는 것입니다(마1:21). 하나님께서 꿈을 주시고, 그 꿈을 자기의 것으로 받아들여 성취하였습니다. 공부, 수능, 스펙, 서열, 경쟁, 시험…… 청소년들과 연관되어 떠오르는 생각들입니다. 이러한 것을 잠시 내려놓고, 우리의 청소년들이 하나님을 만나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꿈이 무엇인지 찾았으면 좋겠습니 다. 꿈을 가지고 세상 속에서 어떻게 제자의 삶을 살 아갈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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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소개]

대전 & 천안지구 Disciples 2013 김정훈 선교사 (대전지구)

대전&천안지구의 올 여름수련회 주제는 “제자, 일상이 복음이 되다”입니다. 일상 속에서의 제자도 를 강조하는 문구입니다. DFC를 통해 훈련받고 있 는 우리 가지장과 가지원들, 하지만 우리의 제자도 가 자칫 우리 모임이나 교회 공동체 안에서의 종교 적 열심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것이 이번 주제 를 결정하게 된 배경입니다.

의 일상에 대해 국내에서는 가장 본격적으로 연구 를 진행하고 있는 분으로, 이번 수련회의 주제에 대 한 가장 이론적 기반을 닦아주실 것입니다.

20대 청년들의 일상에서 “미디어”는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기독 청 년들이 미디어를 어떤 관점으로 바라볼 것인지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기독교 세계관과 관련한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제자 됨을 예배에 열심히 주요한 이론가 중 한 분인 성인경 목사님(라브리공 참여하는 것, 헌금을 잘 드리는 것, 맡은 봉사를 잘 동체)을 모셔서 두 타임에 걸쳐 세계관 특강을 통해 감당하는 것 등 “주일”에 “교회당 안”에서 일어나 미디어에 대한 기독교적 관점을 도전할 것입니다. 는 일로만 인식하는 실수를 범하기 쉽습니다. 하지 바라기는 이번 수련회를 통해 우리 제자들이 만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그리고 교회당 밖의 공 DFC 공동체 안에서 뿐 아니라 학과, 친구 그룹, 가 간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위임하신 것이라고 고백한 족 관계 안에서도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일을 시 다면, 우리의 제자도는 “종교적 영역”을 넘어서 “일 작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상의 영역”까지 확대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신앙은 어거스틴 이래 이원론적 사고의 틀에 갇혀서 “교회”와 관련된 것은 “거룩한 일”로, 그 외의 것은 “세상적인 일”로 나눠서 생각 하는 사고체계를 가지게 됐습니다. 이런 관점의 영 향으로 우리의 삶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일 상”에 대해서는 그것을 복음적 시각으로 해석하려 는 시도가 매우 미미한 상황입니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일상”과 관련된 신앙적 고민 들을 우리 제자들과 나누어주실 수 있는 분들을 강 사로 모셨습니다. 저녁집회1은 신동열 목사님(소명 교육개발원)이 인도하십니다. 20대 기독대학생들의 가장 현실적인 고민인 취업과 진로 문제에 대해서 세상적 가치의 직업관이 아닌 기독교적 관점에서 어떻게 진로를 선택하고 비전을 세워갈 것인지를 도전해 주실 것입니다. 저녁집회2는 지성근 목사님 (일상생활사역연구소)이 인도하십니다. 그리스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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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소개]

DFC 선교한국 대회 2 선교한국 4. 선교한국 대회의 역사 선교한국 대회는 올림픽이 개최되며, 해외여행 자율화가 시작된 1988년 JOY선교회의 주최로 태동 되었습니다. 이후 2년에 한 번씩 학생선교단체와, 해외선교파송단체의 연합과 헌신으로 대회가 진행 되었는데, 대회가 진행되어 갈수록 선교한국 대회 를 통해서 한국교회와 캠퍼스 안의 청년학생들에게 해외 선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선교에 헌신 하는 일들이 지속적으로 일어났습니다. 2012년까 지 진행된 13개 대회를 통해서 약 57,000명 이상의 젊은이들이 참여하고, 34,000여명이 장기 및 단기 선교사, 보내는 선교사로 헌신하는 열매를 맺었습 니다. 국내에 선교에 대한 인프라가 많이 형성되지 않았을 1990년대에 선교사로 헌신하고 세계를 향 해 나아간 선교사들 중 많은 수는 실제로 선교한국 대회 출신인 분들이 많습니다. 세계 곳곳을 가도 선 교한국의 열매로 선교에 헌신한 많은 선교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2014년 제14회 선교한국 대회는 더 많은 선교 관심자 및 헌신자들 을 일으켜 하나님께서 세계 복음화를 위한 하나님 의 역사를 한국의 교회와 청년학생들을 통해서 계 속해서 이어나가실 것을 기대해 봅니다.

5. 선교한국 대회의 의의 그동안 진행된 총 13회의 선교한국 대회를 통해 서 많은 열매들이 맺어졌습니다. 첫 번째로, 가장 주목할 열매는 젊은이들을 대규모로 선교에 동원한 것입니다. 역사가 말해주듯이, 수많은 사람들이 세 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으로 헌신하고 전세계를 향해 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해 나아갔다는 것입니다.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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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째로, 한국교회의 선교운동에 영향을 주었다는 것입니다. 대회에 참가한 젊은이들은 교회와 각 공 동체로 돌아가 선교운동과 기도운동을 확산시켰고, 그 결과 한국교회 선교 전체의 발전에 중요한 영향 을 주었습니다. 세 번째로 한국선교의 전략적 방향 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선교한국 대회를 통해 소 개되거나 제시된 선교전략인 미전도 종족 지역 선 교를 위한 개척선교운동을 비롯하여 평신도 선교운 동, 전문인 선교운동, 선교여행, 단기선교사 파송 등의 전략적 개념이 소개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 었습니다. 네 번째, 연합운동의 불씨가 되었습니다. 연합선교동원운동으로 시작된 선교한국대회는 선 교의 영역뿐만 아니라 청년운동 등 여러 영역의 연 합운동의 불씨가 되었습니다. 다섯 번째, 전세계선 교동원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최근 미국 과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에서 도 선교한국 대회와 같은 청년학생선교동원운동이 일어나고 있는데, 선교한국 연합 사역은 이 나라들 의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영원한찬양 5th 필리핀 선교집회 보고]

영원한찬양 5th 필리핀 선교집회 보고 장미경 선교사 (대전지구)

기간: 2013.5.30 ~ 6.11 주관: DTI(원장 김완규 목사)

▶ Camp John Hay 6.1(토) DFCIS 이행구 목사님가족& 조형국 선교사님& DTI 김완규 목사님도 함께~

▶ DTI 주일예배 6.2(주)

▶ Daniel Restoration ministries Church 6.3(월) 결손가정의 자녀들 50여명을 거두어 함께 살며 가르 치는 다니엘 목사님의 교회에서 집회를 했습니다. 차 가 들어가지 않아 좁은 길을 따라 긴 거리를 악기를 날 라야 했지만 교회형제들의 도움으로 수월했습니다.

▶ 갈보리 가스펠처치 6.4(화) 집회 말미 감사하다고 어린 꼬마들이 나와서 감동 적인 찬송을 불러주네요.

▶ 핑앳바이블처치 6.5(수) 3년 연속 방문하는데 해마다 교회 건물이 한 층씩 ▶ TipTop assembly of the Church 6.2(주) 악기 나르기가 만만치 않았지만 뜨거운 은혜가 넘 올라가더니 이번에는 도색을 예쁘게 했습니다. 어디 치는 시간이었습니다. 를 가나 애들이 많은 비전 있는 나라 필리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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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찬양 5th 필리핀 선교집회 보고]

▶ 필리핀 DFC 개강채플 6.6(목) ▶ PBTS 주일예배 6.9(주) 필리핀 대학생들의 찬양과 말씀과 열정이 함께 한 마당교재의 저자 안효선 목사님께서 시무하시는 개강채플~. 어디서나 DFC 채플은 뜨겁습니다.

PBTS 채플에서 찬양예배를 드렸습니다. 각국에서 모인 수준 있는 성도님들의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받으며 필리핀 집회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 DFC 국제학교 찬양축제 6.7(금)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DFC 국제학교에서 주변 마을 주민들을 모두 초청하여 함께 은혜를 나 ▶ DFC국제학교 위로 방문 6.9(주) 누었습니다. 고국의 부모님 품을 떠나 필리핀까지 와서 공부하 고 있는 DFC 선교사&맏가지 자녀를 만나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 21기 수습선교사 DTI 출발 6.8(토) DFC의 꿈나무 21기 수습선교사들이 필리핀 훈련 마치고 출발했습니다.

2주간 베트남, 라오스, 태국, 중국을 거쳐 6.21일 귀국합니다. 계속 되는 여정가운데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충만 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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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소식

본부

D isciples F or C hrist 부산지구

• 7.15 21기 수습선교사 수료식

• 7. 1 전체 리트릿

• 7. 1~11 필리핀 PMS(바기오)

•7. 2~5 소록도 여름 수련회

• 7. 9~19, 15~25 I국 PMS

•8.15,16 맏가지 엠티

• 7.12~23 일본, C국 PMS

•8.22,23 새학기 준비 수련회

• 7.29~31 DFC1318 청소년 캠프(한남대)

▶▶ 기도제목

• 8. 5~ 7 DFC 간부 세미나

1. 소록도 여름 수련회 통해 불신자친구들이 예수님을 인격 적으로 영접하게 하시고 2학기에 가지모임으로 잘 양육 되게 하소서.

▶▶ 기도제목 1. 7월에 이루어지는 PMS를 통해 참여한 지체들이 사역자 와 아름다운 동역이 이루어지게 하시고, 땅 끝을 향한 영 적 지경이 넓어지는 시간들이 되게 하소서.

2. 8월 초에 이루어지는 DFC 간부 세미나를 통해 서로 위로 하고 격려하며, 쉼과 충전 받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3. 여름 방학을 통해 이루어지는 여름 사역을 지키시고, 여 름휴가를 통해 충분한 쉼과 부어 주시는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

4. 사회 각계각층에서 수고하고 애쓰는 맏가지들의 삶을 지 키시고, 삶의 자리에서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삶을 풍성히 살아가는 맏가지들이 되게 하소서.

2. 여름수련회를 통해 가지장으로 헌신하게 될 지체들의 마 음이 비전으로 강하고 담대하게 하소서.

3. 맏가지들이 더욱 하나되어 사역의 큰 동역을 이루게 하시 고 직장과 가정들을 더욱 축복하소서.

4. 시간관리의 능력과 건강과 사역의 권능을 더하소서.

5. 사역에 필요한 모든 필요가 넘치도록 채워주소서.

포항지구 • 7. 6 맏가지 DT • 7. 8 경상지역 선교사세미나

대구지구 • 7. 8 경상지구 선교사 세미나 • 7.16,17 신구 총대표단 리트릿 • 8.13 가지장 리더십 업그레이드

• 8.21,23 개강 전 수련회

▶▶ 기도제목 1. 방학 중 지체들이 말씀과 기도의 삶을 살게 하소서.

2. 방학 중에도 채플과 가지모임이 잘 이루어지게 하소서.

3. 대표선교사님에게 성령충만과 영육간의 강건함을 주소서.

• 8.21~23 개강 전 수련회

▶▶ 기도제목 1. 모든 모임과 모든 사역에 기도하는 기도 사역이 제대로 세 워지게 하소서.

전주지구 • 7. 2~6. 가지장 비전트립(3.4학년)-해남, 여수, 마산, 부산

2. 말씀과 기도로 은혜 누리고 순종하는 방학 생활이 되게 하 소서.

• 8.12,13 책임가지장수련회

3. 가지장들이 가지원들에게 본을 보여줌으로 제자화가 되게 하소서.

• 매주 화 2시 방중채플

• 8.26,27 2학기준비수련회

▶▶ 기도제목 1. 가지장들이 건강한 제자들로 세워져 책임감 있는 삶을 살게 하소서.

제자들

29

D isciples F or C hrist 2. 모든 가지원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경험하게 하소서.

3. 방학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4. 맏가지장들의 삶을 통해 영광 받으소서.

지구소식

익산지구 • 7.26,27 방학 중 채플(DT) • 8.30,31 2학기 개강전 수련회

광주지구

▶▶ 기도제목 1. 선교사, 가지장, 가지원 모두가 성령충만하게 하소서.

• 6.28,29 전라지역 선교사 세미나

2. 열정과 노력이 늘 뜨거운 지구가 되게 하소서.

• 7. 1~12 필리핀 PMS

3. 모이기를 힘쓰며, 기도와 말씀을 늘 가까이 하게 하소서.

• 8.22,23 개강준비수련회

4. 지구의 재정과 맏가지들의 헌신이 더하여 지게 하소서.

• 8.29 개강채플

수원지구 ▶▶ 기도제목 1. 선교사님들의 영육간의 강건함과 힘 있는 사역이 되게 하소서.

• 7, 8월 매주 목요일 방중 채플

2. 필리핀 PMS를 은혜 가운데 잘 다녀오게 하소서.

• 8,23,24 가지장 LT

3. 방학 중에도 가지장, 가지원들이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 기도제목

4. 필리핀 PMS와 사역에 필요한 재정이 잘 채워지게 하소서.

1. 방학 중 지체들의 성령충만과 자기관리를 잘 하게 하소서.

2. 방학 중 모임이 활성화되게 하소서.

군산지구 • 6.28,29 전라지역 선교사 세미나 • 7월중 서울, 경기, 전라, 충청지역 맏가지 심방(일정조율)

3. 2학기 새로운 동역자를 주소서.

4. 가지원들이 제자쉽 마인드가 세워지게 하소서.

5. 대표 선교사님을 비롯한 4분의 선교사님이 성령충만하게 하소서.

• 8. 5~7 전국 간부세미나 • 8.18,19 선교사 총단 리트릿

서울지구

• 8.22~24 새 학기 준비수련회

▶▶ 기도제목

• 7. 1~12 필리핀 PMS

1. 새로운 센터를 통해 영적 지경이 확장되며, 부흥되게 하소서.

• 7, 8월 매주목요일 방중채플

2. 선교사님과 총단이 합력하여 사역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3. 방학 중 학생들의 영적인 삶이 풍성하게 하소서.

• 8.26~27 개강 전 DT

4. 방학 중 전국에 있는 맏가지들과의 만남이 순조롭게 이루 어지게 하소서.

▶▶ 기도제목 1. 지체들이 방학 중 승리하게 하소서.

5. 센터 재정을 채워 주소서.

2. 매주 채플을 통해 방학 중 은혜의 교제가 되게 하소서.

3. 선교사님들의 영적육적회복과 사역의 지혜를 주소서.

30

제자들

지구소식

강릉지구

D isciples F or C hrist • 7. 5 신총단 임명식 • 7월부터 매주 금 채플&기도회

• 7. 1~12 필리핀 PMS

• 8.13~15 책임가지장 수련회

• 7. 8~12 강원지역선교사모임(일본)

• 8.23 개강채플

• 8.18~24 강원지역 HDTI

• 8.26 DFC+ 개강모임. 나무의자

▶▶ 기도제목

▶▶ 기도제목

1. 선교사님들의 단합과 영성을 주소서.

2. 지구 1111운동이 잘 진행되게 하소서.

1. PMS에 참여한 지체들이 성령충만하고 좋은 결과가 있 게 하소서.

3. 센터에 필요한 재정을 채워주소서.

2. 그동안 수고한 총단에게 은혜와 평강을 더하소서.

4. 방학 중 학생들의 믿음과 신앙이 성숙되게 하소서.

3. 신 총단에게 지혜와 명철을 주소서.

춘천지구 •7 . 8~12 강원지역선교사모임(일본) • 8.18~24 강원지역 HDTI

▶▶ 기도제목 1. 방학기간동안 가지원들이 성령충만하게 하소서.

2. 맏가지들이 예비된 믿음의 배우자를 만나게 하소서.

3. 대표선교사님에게 성령충만과 영육간의 강건함을 주소서.

속초지구 • 8.18~24 강원지역 HDTI

▶▶ 기도제목 1. 방학 중 가지장, 가지원들의 건강함과 영적성숙을 주소서.

2. 지구에 필요한 재정을 공급하여 주소서.

3. 맏가지들이 처한 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하소서.

4. 대표선교사님에게 성령충만과 영육간의 강건함을 주소서

대전지구

4. 방학 중 채플과 기도회를 통해 가지장, 가지원들이 큰 은혜를 받게 하소서.

5. 책임가지장들에게 성령충만과 지도력을 주소서 6. 선교사님들이 성령충만하고 말씀과 기도의 사역자가 되게 하소서.

7. 선교비, 건축헌금 각 1천구좌와 그 외 모금계획에 기름 부어 주소서.

8. 후원이사, 맏가지 임원, 후원자들의 가정과 사업위에 복에 복을 더하소서.

8. DFC+모임이 풍성하게 하시고 앞으로 DFC의 주인이 되게 하소서.

천안지구 • 7.29~31 DFC1318 청소년 캠프. 한남대학교 • 8.22,23 개강수련회

▶▶ 기도제목 1. 방학 중에도 말씀보고, 기도하는 생활 잘하게 하소서.

2. 가지원들이 가지장의 비전을 가지고 자라게 하소서.

3. 가지장들이 가지원들을 잘 양육하게 하소서.

4. 17개 캠퍼스 모두에서 DFC사역을 하게 하소서.

5. 함께 동역할 선교사를 보내주소서.

6. 맏가지장들이 사회 속에서 제자의 삶을 살게 하소서.

• 7. 8~23 C국 PMS • 7.12~23 일본 PMS

제자들

31

D isciples F or C hrist

지구소식

DTI(DFC 훈련센터)-필리핀 소재 • 6.10 캠퍼스 새 학기 시작 • 7.30 29기 훈련 마침 • 30기 훈련생 모집(9.2 시작) • 본부 주관 여름 영어연수생 모집(10명 이내)

▶▶ 기도제목 1. 새 학기에 복음의 씨를 뿌릴 수 있도록 담대함과 확신을 부어 주소서 2. 29기 훈련생들에게 가지매칭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3. 30기 훈련생들을 미리 준비시켜 주소서.

4.말씀묵상으로심령깊은곳까지볼수있는안목이생기게하소서 5. 채플, 리트릿, 가지모임 등에 성령능력이 임하게 하소서

영원한찬양 • 3포병여단, 22연대, 대전서노회 집회등 주관

▶▶ 기도제목 1. 2 013년 200회 전도 집회를 통해 10만 명에게 복음을 전하 게 하소서.

DFC 국제학교 (필리핀 소재)

2. 차 량이 노후되었는데 안전운행이 되게 하시고 새로운 차량 을 주소서

• 7. 1~12 1318수련회. 필리핀 PMS 섬김

3. 말 레이시아 집회를 준비하는 노다소피아 집사님에게 힘과 능력을 주소서

• QUARTER BREAK를 맞아 한인학생들이 6월 3일에는 바닷 가와 수영장에서, 6일에는 학교 안에서 명랑운동회를, 7일에

4. 집회 주관자와 집회 초청자를 때에 맞게 보내 주소서

는‘영원한찬양’팀과 함께 학교 주변의 마을주민들을 초

5. 때 에 맞게 멤버들을 보내주셔서 사역이 계속 진행되게 하 소서.

청하여 찬양전도집회를 가졌습니다. 바랑가이에서도 전통음

6. 영원한찬양을 통하여 DFC 홍보가 극대화되게 하소서.

악과 춤으로 함께해주어, 학교와 지역주민들 간에 좋은 유대 관계를 갖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7월 6월부터 8일까지 는 한국DFC에서 오는 PMS팀과 더불어 1318수련회를 갖게

선교사동정

됩니다. 신앙적으로 더욱 성숙되어지는 은혜가 있을 것을 기

• 신민화 선교사 일본출국 7. 8

대하고 있습니다.

• 임혜영 선교사 한국방문 7.20 • 강원구&박춘옥 선교사 아버님 소천 5.21

32

제자들

에스라서원 품목 품

목

품

목

51가지 기도응답의 실화

해를 입은 여자와 1260일

노아의 대홍수 그 진실을 밝히다

24시 성공전략

예수님과 여성클리닉

a day in the life

거꾸로 본 십계명

웨스트민스터신약강해01마태복음

요한복음산책

웨스트민스터신약강해02마가복음

결혼사역 스타트 키트(부부멘토링결혼SET)

웨스트민스터신약강해03누가복음

인도자 가이드

웨스트민스터신약강해04요한복음

결혼을 위하여

웨스트민스터신약강해05사도행전

구약파노라마+소요리구역공부

웨스트민스터신약강해06갈라디아서,로마서

그리스도인의 인격장애와 치유

웨스트민스터신약강해07고린도전후서

기도하는 딸이 존귀를 취합니다

웨스트민스터신약강해08골로,에베소서

기도하는 아들이 지경을 넓힙니다

웨스트민스터신약강해09살전후빌립빌레몬

기질플러스(개역판)

웨스트민스터신약강해10딤전후,디도서

뉴키즈 성경문화 여행

웨스트민스터신약강해11히브리,야고보

딸을 위한 일러스트 성경

웨스트민스터신약강해12벧전후, 유다서

부부를 위한 기질 플러스

웨스트민스터신약강해13요한서신

엄마 아빠와 함께 읽는 성경 이야기

웨스트민스터신약강해14요한계시록

좋은 아빠의 7가지 비밀

성경조감노트

YOU 턴 하라

자녀와 기질 플러스

일본선교 22년의 발자취

자신감 있는 자녀로 키우자

성경을통하자

제자들성경연구(1) 모세오경과구약의역사

스트레스와 여성의 몸

제자들성경연구(4) 복음서와 사도행전

신약파노라마+소요리(소그룹성경공부용)

제자들성경연구(5) 서신서와요한계시록

아들을 위한 일러스트 성경

제자들성경연구(5) 서신서와요한계시록 지도자용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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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후기

‘바기오에서 힐링’

한 재 영 선교사 (제자들지 편집장, 목사)

밤새도록 들리는 개짓는 소리, 닭 우는 소리… 좀 전에는 간밤에 쉬지 않고 울어댄 개를 만 나러 갔습니다. 차라리 짓어대는 소리는 들어줄만 했는데 우는 개소리를 밤 새로독 듣자니 힘들었습니다. 한집 건너 옆집 마당에 묶어놓은 개가 그렇게 울어댔던 것입니다. “너 왜 그 렇게 우니? 좀 조용히 해 주면 안 되니…. 울지 말고 차라리 짖어라” 놈이 그 말을 알아들었 는지 간밤에는 조용했습니다. 제 방에서 마주보이는 저택들에도 개들이 많습니다. 좀 전엔 앞집 3층 베란다에서 개 한 마리가 옆집 2층을 바라보면서 신나게 짖어 댔습니다. 고양이가 올라가 있었던 것입니다. 여기는 필리핀 바기오 DTI(DFC 훈련센터)입니다.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풍기는 곳입니다. 일본에서는 실내에서도 옆집 때문에 조용히 이야기해야 했고, 통성 기도할 때는 수건으로 입을 막고 했었는데…. 한국도 자꾸 그런 분위기를 따라가는 것 같아 아쉬웠는데…. 필리핀 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어느 집인지 모르지만, 큰 스피커를 통해 아침마다 들려오는 찬양 소리가 잠을 깨워줍니다. 어김없이 매일 한 번씩 쏟아대는 빗소리는 아름다운 음악소리입니 다. 대문을 여는 삐거덕 소리까지 하루를 꽉 채워줍니다. 내가 내고 싶은 소리, 마음껏 내고 상대방이 내는 소리도 들어주고, 그렇게 서로 부대끼는 소리가, 시끄러운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정겹게 느껴집니다. 마치 어릴 적 뛰어 놀던 고향에 온 느낌이랄까…. 바기오! 매일 집회가 이어지지만 저에게는 쉼의 장소입니다. 한국은 지금 30도를 웃도는 더 위가 그나마 짧았던 봄을 올해엔 더욱 토막내버렸다는데, 여긴 청명한 봄입니다. 아침 공기 가 이리도 상쾌한지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햇살에 비치는 공기에 먼지 하나 보이지 않습 니다. 혹시 쉼이 필요한 분 있습니까? 바기오 훈련센터를 추천합니다. ‘훈련센타라면서 웬 힐링?’ 이라 할지 모르지만 한번 와 보세요. 여기에선 무얼 해도 힐링입니다. 아침마다 맑은 공기 마시며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장면, 상상해 보세요. 곧이어 이어지는 훈련생들의 영어 공부 하는 모습까지 행복하게 보입니다. 영원한찬양의 다섯 번째 필리핀 선교집회, 11번의 집회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아름다운 추억을 한 가득 담고 한국으로 출발합니다.

34

제자들

대학생 제자사역에 동역자가 되어 주십시오. 본 회에 소속된 90명의 전임 선교사들은 후원자들의 자발적인 헌금을 통해 하나님의 공급에 의존하는 믿음선교(Faith Missions)를 원칙으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기도와 물질로 제자들선교회(DFC) 사역에 동역자가 되어 주심 감사드립니다. 제자들선교회가 사단법인이 되면서 후원회 계좌 변경과 후원방법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선교사님 개인통장이나 예전의 후원회 통장(예금주:곽순종, 김석환)으로 후원금을 보내셨던 분들은 아래의 계좌나 CMS로의 변경을 부탁드립니다. 변경하는 과정에 후원자님들께 번거로움을 드려 죄송합니다.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후원관리와 업무를 위해 협력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전국의 1,500여명의 후원자들이 본 회의 사역에 기도와 재정으로 함께 동역하고 있으나, 필요의 40% 정도가 채워지고 있습니다. 무시로 기도의 후원자가 되어 주시고, 재정 후원자가 되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재정후원방법 ●

무통장입금 은 행

계좌번호

예금주

제일은행

353-20-573801

(사)제자들선교회

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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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자들선교회

농

협

301-0054-1105-31

(사)제자들선교회

우체국

012419-01-006843

(사)제자들선교회

* 무통장으로 후원금을 보내셨을 경우에는 본회선교후원회(02-856-0370, 010-4373-7578)로 전화해 주셔야 합니다. (처음 입금시 한번만 전화하시면 됨) ●

CMS CMS는 자동이체 방법 중 하나로, 매달 송금과 자동이체를 위해 은행을 찾는 번거로움을 대신해 드립니다. 마음은 있지만 시간상 은행처리를 못하시는 분은 DFC후원회로 주민번호, 출금계좌번호, 후원내역, 금액 등을 알려주시면 자동이체 신청이 됩니다. 홈페이지

www.dfc.or.kr「후원안내」에서도 CMS신청서를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CMS제도는 금융결재원의 허가를 받아 시행하며, 신청 후 본인이 원치 않으면 언제든지 중단과 내역 변경이 가능 합니다.

DFC 주소록 지 구 본부 (에스라) 서울 수원 강릉 속초 춘천 원주/제천 대전 천안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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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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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807

강원도 속초시 금호동 482-102 천일빌딩 4층

이춘복

200-946

강원도 춘천시 행촌로 14 현대아파트 209-113

김연희

220-957

강원도 원주시 일산동 247-224

박호순

300-150

대전시 동구 정동 2-10 사서함 104호

한재영

330-818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브라운스톤@ 101동 1302호

최광원

561-818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2가 167-369

김용광

익산

010-3303-7354

570-749

전북 익산시 신동 765-22 Q_BIC빌라 1302호

정국환

군산

010-9699-1480

563-360

전북 군산시 미룡동 799-2 제자들선교회

권도현

501-060

광주시 동구 장동 9-10 제자들선교회

김주원

701-831

대구시 동구 신천1동 740-4 덕곡빌딩 2층

도기현

791-050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159-5 3층

백성균

607-061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192-14

이미숙

157-030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75-1 삼부르세상스오피스텔 1107호

김석환

광주 대구 포항 부산 국제학교 한국사무실 필리핀 국제학교 필리핀 DTI-M

010-3599-2972 070-8202-8193 010-9543-1069 070-7562-2157 010-3390-0395 054-242-6407 010-2211-4706 070-8258-4706 02-2630-1532 070-7010-4380 63-74-423-0390 070-7010-4381 63-74-423-0390 070-7010-4381

2600 2600 2300

#Purok 4 Lucnab Disciples international school, Baguio City 2600, Philippines DTI -MISSIONs #34 CM Recto Navy Rd, Baguio City, Philippines 2F AlisonBDZ amora St.San Roque Tarlac City Tarlac Philippines

이행구 김완규

필리핀 (딸락)

070-4063-8561

미국 (텍사스)

1-469-279-3746

15745 El Estado Dr. Dallas, TX 75248 USA

김상진

미국 (시애틀)

1-253-861-7131 1-206-356-8972

P.O. Box 98511 Renton WA 98058 USA

강원구

일본 (오사카)

81-06-6763-0209

543-0024

大阪市 天王寺 区船橋町1-14 JR高架下 44

공영환

일본 (동경)

81-3-3854-1024 81-90-4458-5917

332-0017

埼玉県川口市榮町3-2-20川口駅前ピル4F401号弟子たちの敎會

박영길

김현용

C국

86-137-1935-2479(광@우) 86-433-291-2580(O) 070-8225-9267

윤선생

I국

91-9312-13529(박) 91-93126-20171(이)

이선생

V국

070-7531-2021

김선생

독일

49-6221-750-5593

김홍석

러시아

7-495-319-2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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