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총영사관(정영호) --- (713)961-0186
민주평통휴스턴(박요한) --- (832)919-4404
한국교육원(양은미)------ (713)961-4104
향군미중남부지회(정태환)-- (832)326-4620
휴스턴총영사관(정영호) --- (713)961-0186
민주평통휴스턴(박요한) --- (832)919-4404
한국교육원(양은미)------ (713)961-4104
향군미중남부지회(정태환)-- (832)326-4620
FEB 17, 2023
휴스턴 한인회(윤건치) ----- (713)463-7770
휴스턴 노인회(이흥재) ------ (713)465-6588
휴스턴 한인학교(박은주) ---- (713)805-3865
휴스턴한인간호협회(김랑아) - (713)208-0509
시민권자협회(신현자) ----- (281)703-3827
휴스턴광복회(김웅현)-------(832)647-6088
이북 5도민회(김수명)-------- (832)283-2888
KASH(자넷홍) --------- (281)382-4883
한미여성회(동선희) ------- (832)818-2295
휴스턴청우회(이상일) ----- (281)620-8097
휴스턴장애인부모회(송철) -- (832)455-1144
우리훈또스(신현자) ------ (832)831-2354
휴스턴호남향우회(정성태) ------ (832)640-6110
텍사스한인변호사협회(에스더노) (832)461-0157
휴스턴 한인상공회(강문선) -- (832)465-1477
휴스턴 경제인협회(주정민) --(346)401-0724
휴스턴 지상사협회(김기주) --(281)806-8951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최장규) ----(713)679-3635
한인요식업협회(배승원) ----(832)498-3827
재미남서부미술가협회 ------- (713)885-7119
화요수채화(이병선) -------(832)483-7979
한얼 국악단(양진석)-------- (713)894-1425
농악단/한나래(허현숙) ------ (832)310-9727 텍사스사진회(진지나) ------(281)818-5013
휴스턴한인문화원 -------- (713)463-4431
미션콰이어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재미한인의학협회남서부지부 ----- (713)861-8188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713)301-2020
한미석유가스엔지니어협회 (정철균) ----------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전우회(문박부) (832)482-5748
해병대전우회(이광우) --- (281)451-8297
휴스턴해군동지회(윤영구)---(713)294-2310 6.25참전국가유공자회 ----- (832)326-4620 특전전우회------------- (832)876-8111
기독교교회연합회(송영일)-(832)205-5578 휴스턴한인목사회(이인승)--(832)264-9566 남선사(신도회장 김홍표) -- (713)467-0997 정토회------------------ (832)798-3357
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원관혁) (817)773-2348
한미의료선교협회(김용식)-- (713)932-0240 텍사스가정상담원 ------- (713)900-5592 구세군사회봉사센터 ------ (713)752-0677 한국어린이재단(유재홍) --- (713)680-1200
김구자무용단 ------------ (713)446-2976
이연화무용단 ------------ (832)382-7970
예술단삼색디딤(김미선)-----(832)722-4424
Katy크리스찬문화센터-----(832)407-2005
나의꿈국제재단(손창현)-----(281)773-9516
한미장학재단남서부(이원호)-(832)470-5422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832)876-6983
아시안가정상담센터(이경희)-(713)339-3688
원불교 휴스턴교당(나성인) ---(713) 935-9111 재미과기협남텍사스지부 -- (832)231-2371
휴스턴체육회(유유리)------ (832)274-6138 휴스턴골프협회(김용태) ---- (281)772-3021 휴스턴농구협회(신지호) ---- (832)977-3900 휴스턴베드민턴협회(전효진)--(832)524-8932 휴스턴볼링협회(장세영) -----(210)727-7575 휴스턴사격협회(차석준) -----(832)606-1029 휴스턴아이스하키협회(최정우) - (832)322-1410 휴스턴축구협회(최봉식) ----(504)939-4572 휴스턴탁구협회(최종우) ----- (832)275-4989 휴스턴태권도협회(김성태) --(832)221-7575 휴스턴테니스협회(이한준)-- (701)213-6752 휴스턴야구협회(대니얼박)---(281)615-1472 휴스턴용선협회--------------------휴스턴씨름/유도협회---------------휴스턴장애인체육회(송철) --(832)455-1144 세계국술협회(서인혁) ---- (832)934-1400 국제자연무도회(김수) ---- (713)681-9261 무도연맹사범친목회(류용규) - (713)641-0047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휴
스턴총영사관(총영사 정영호)이
주최한 광주시립교향악단(이하
광주시향) 초청 기념음악회가 지
난 9일(목) 저녁 6시 휴스턴대학
컬른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기고 양
국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
기 위한 취지는 매 순서마다 반영
되면서 감동을 배가했다.
평일 저녁 다운타운의 교통체증
이 가장 극심한 시간이었지만 멀리
한국에서 온 광주시향의 공연을 관
람하기 위해 가족 혹은 친구들과
삼삼오오 공연장을 찾은 한인동포
들이 줄을 이었다. 미한국전참전용
사회 텍사스론스타챕터 회원들과
가족들도 공연장 앞자리에 자리했
고, 텍사스주 정관계 인사들과 외
국인 관람객들도 참석했다.
공연에 앞서 한미동맹 70주년 홍
보영상이 상영되고 정영호 총영사
의 환영사가 있었다. 정 총영사는
지난 70년간 한미동맹이 공고히
발전해왔음을 높이 평가하고, 우주
안보동맹이 한미동맹의 새로운 미
래를 열어갈 것임을 강조했다. 또
한 청중들에게 한미동맹의 토대를
만든 주역인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향해 박수를 요청하며 감사를 전했
다. 환영사 후에는 주요 인사들과
함께 한미동맹 기념뱃지를 착용하
고 축하 케이크를 커팅하며 한미동
맹 70주년을 기념했다.
70년의 역사와 무게
이번 기념행사를 위해 특별히 외
교부 손지애 문화협력대사가 참석
했다. 손지애 대사는 드보르작의
교향곡 ‘신세계로부터’와 ‘아리랑’
이 한미양국의 오랜 우정과 함께
할 미래를 상징한다면서 ‘아리랑’
이 한국인들에게 갖는 의미를 설
명했다. 캐서린 호(Katherine Ho)
국무부 OFM 국장은 시대 변화에
발맞추어 진화되고 있는 한미동
맹의 중심지로 텍사스의 중요성
을 언급했다.
텍사스 주 유일한 한국계 정치인
인 제시 제튼(Jacey Jetton) 주하원
의원은 주한미군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자신을 소개하며 코리
안 아메리칸의 정통성에 자부심과
애정을 보이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
정을 염원했다. 중국계 진우(Gene
Wu)텍사스주 하원의원도 한국이
미국의 오랜 친구이자 자유민주주
의 가치를 공유하는 중요한 동맹국
이라면서 양국 관계가 더욱 공고해
지기를 기원했다. 이날 테드 크루
즈(Ted Cruz) 연방상원의원과 알
그린(Al Green) 연방하원의원은
공연장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축
하서한을 전달했다. 크루즈 연방
상원의원은 양국이 자유, 경제력, 국가안보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서로 가치를 공유하며 협력해 나
가기를 기대한다고 하면서, 텍사
스주 내 한인 커뮤니티가 발전하
고 있다고 평가했고, 알그린 연방
하원의원도 한미 양국이 70년간
우정과 평화의 동맹을 증진해 왔
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순서마다 한미동맹 내재
광주시향(지휘 홍석원)의 공연
은 1부 피아노 협연, 2부 오케스트
라 공연으로 약 2시간가량 이어졌
다. ‘아리랑’으로 시작한 1부는 미
(Kenny Broberg)가 협연자로 나서 한미동맹 기념공연에 의미를 더해 주었다. 휴스턴대학 출신 케니 브 로버그는 반클라이번 국제피아노
콩쿠르 2위(2017), 아메리칸 피아
니스트 어워드 우승(2021) 등에서
입상한 유명 피아니스트로 이날 광 주시향과 함께 ‘쇼팽 피아노 협주 곡 1번’을 연주했다. 양국의 연주자
들이 협연을 통해 아름다운 하모니
를 만들어내자 관중들은 환호했고, 특히 공연 후 홍석원 지휘자와 케 니 프로버그가 포옹하는 장면은 양 국 우호관계에 대한 상징적인 모습 으로 기억될 것이다.
2부 순서에서 광주시향은 ‘드보 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4 악장을 연주했다. ‘드보르작 교향
곡 9번 신세계로부터’는 낭만주의
시대 민족주의 작곡가인 드보르작
이 미국을 모티브로 하여 작곡한
곡으로, 장중한 오케스트라의 연 주는 가슴을 뒤흔드는 시원스러움
동시에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관 객들의 큰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공연 후 앙코르로 ‘고향의 봄’이
연주될 때 한인동포들은 깊은 향수
에 젖었다. 곧이어 ‘애국가’와 미국
국가 ‘The Star-Spangled Banner’
가 연주되자 관객들은 전원 기립하
여 손잡고 양국의 국가를 제창하는 감동적 장면을 연출했다. 병상에서
회복해 이날 부축을 받으며 공연장 에 참석한 리차드 핼퍼티 텍사스론
주류사회는 물론 한국의 문화공연
기회를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지역
한인동포들에게 한민족의 자긍심
을 느끼게 해주었다.
광주시향의 김동훈 기획홍보담
당은 “휴스턴 동포들이 한복을 차
려입고 공연장에 온 것을 보고 매
우 감동적이었다”고 했고, 김성수
운영실장도 성공적인 공연을 가능
케한 휴스턴총영사관과 동포들의
환대에 감사를 전했다. 공연 후 만찬행사에서 정영호 총 영사는 “‘신세계로부터’ 공연은 한 미동맹의 새로운 70주년의 신세 계를 의미한다”면서, 특히 대한민 국 미래와 직결되는 에너지, 메디 컬, 우주산업의 3대 요소의 중심 지인 휴스턴과 텍사스가 미래 한 미동맹의 중심역할을 할 것이라 고 강조했다.
발휘했던 광주시향은
▲ 한국인 홍석원 지휘자와 미국인 케니 브로버그 연주자의 포옹은 한미 동맹의 또 다른 상징이었다.
70주년 기념행사에 외교부 손지애 문화협력대사(왼쪽 두 번째)와 케서린 호 국무부 OFM 국장(오른쪽 두 번 째) 등이 참석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큰 관심이 모아졌다.
“진화되는 한미동맹, 또 다른 신세계를 향하여”
2022년 새롭게 출범한 휴스턴 한인상공회(회장 강문선)은
2023년에도 한인 중소사업주들에게 좋은 혜택을 주기 위해 부단
히 노력하고 있다. 이사회 때마다 논의되는 중요 의제도 “어떻게 하
면 회원들에게 많은 혜택을 줄까?” 혹은 “한인 비즈니스분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에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상공회가
올해 자신 있게 추천하는 주요 회원 혜택사업 3가지를 소개한다.
▲Tax 세미나 (3월 2일)
세금보고 시즌에 맞춰 오는 3월
2일(목) Tax 세미나가 오후 6시 30
분 스프링브랜치경영지구 사무실
(9600 Long Point Rd. #250)에서
열린다. 세미나에 앞서 1년에 4회
실시하는 차세대 네트워킹(Next Gen Networking)이 6시 30분~7
시30분까지 있고, 실제 세미나는
7시 30분에 시작한다. 텍스 세미
나는 2가지로 진행된다. 첫 번째
는 재산세 감면 세미나로, 주택과
상업용 모두 포함한다. 부동산 가
치가 상승하면 무조건 좋을 수만
없는 것이 3% 재산세가 동반 상
승하기 때문이다. 특히 팬데믹 기
간 동안 기록적 저금리와 부족한
잔여 주택, 높은 수요로 인해 대부
분 지역에서 주택 가격이 상승했
다. 텍사스는 소득세가 없는 대신
재산세가 미국에서 7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실시하
는 재산세 감면 서비스를 제공하
는 회사는 한인상공회 회원에 한
해 감면액의 25%만 청구한다. 이
니셜 비용이 전혀 없는 일명 ‘컨틴 전시(Contingency)‘로 진행하므로
감면하지 못하면 비용도 청구하지 않는다. 고객 입장에서는 절대 손
해볼 일이 없는 조건이며, 재산세
감면 서비스를 해주는 전문회사들
의 경우 30~40% 수준의 비용 청구
를 하는 것과 비교해도 저렴한 가
격이라는 것. 만족할만한 감면 결
과를 얻지 못할 경우 법정 소송을
진행하기도 하는데, 이 역시 전문
변호사를 통해 상공회 회원에 한
해 컨틴전시로 법정 소송까지 대
행해줄 수 있다. 두 번째 텍스 세
미나는 개인 및 비즈니스 세금보
고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추도
균 CPA가 진행한다. 세미나 후에
는 질의응답(Q&A) 시간도 갖는다.
텍스세미나는 회원 혜택 프로그램
인 만큼 비회원의 경우 당일 회원
가입(연회비 99불)하면 된다. 사전
예약 필수며 개인사업자나 소상인
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
*예약/문의: 713-468-0468
▲코즈멜 크루즈 여행 (4월20일-24일)
휴스턴 한인상공회는 세금 보고
가 끝난 직후인 4월 20일(목)-24
일(월)까지 3박4일 일정으로 갤베
스톤에서 출발하는 멕시코 코즈멜
크루즈 여행을 주관하고 있다. 역
시 상공회 회원 및 회원가족 대상
으로 선착순 50명 예약을 받고 있
다. 상공회 그룹으로 갈 경우 일반
정가의 30~40% 할인된 가격으로
계약할 수 있고, 매일 저녁 한인상
공회 가족을 위한 별도 식사 서비
스도 제공받는다. 이번 여행에 강
문선 회장은 물론 젊은 상공회 멤
버들도 갈 예정이다. 평소 식당 운
영이나 장사로 여행이 쉽지 않았
다면, 특히 나이드신 사업주들의
경우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식같은
상공회원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
을 적극 추천한다. 올해를 시작으
로 크루즈 여행 이벤트가 상공회
의 정례 시그니처 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예약/문의; 832-581-2092
▲식품매니저 강좌 (9월 중)
지난해 이어 올해도 식품매니저
강좌를 실시한다. 회원에게는 무료
제공이며, 비회원도 연회비 99불만
내면 식품매니저 강좌와 자격증 시 험까지 한국어로 쉽게 취득하도록 도와준다. 당일 점심이 제공되며, 식품매니저 강좌 및 5년마다 갱신 해야 하는 자격증 취득을 식당주 뿐만아니라 직원들도 참여하게 한 다면 유연성 있는 식당 운영에 도 움이 될 것이다.
이외 지난해 뷰티서플라이협회 와 처음 실시했던 토이드라이브를 올해는 11월경 저소득층 고등학교 학생들 대상의 장학사업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또 상공회 주관 의 공동구매사업도 시범 실시하므 로 관심있는 식당주들의 참여를 당 부했다. 그밖에 상업용 쓰레기수거 (덤스터)도 회원 혜택 사업으로 추 진하는 등 상공회 회원수가 많아지 면 많아질수록 한인소상공인에게 돌아갈 혜택들도 늘어나고 그만큼 파워도 커지게 될 것이다.
한편 휴스터 한인상공회 차세대 분과위원회 Ethan Lee 회장은 “휴 스턴에 15년 동안 살고 있지만 그 동안 한인사회와의 교류가 전혀 없 다가 한인상공회 출범과 함께 조인 하게 되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또 한인 영프로페셔널과의 네트워 킹은 자체적으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지만 아직도 모르고 있는 젊은 세대들이 많기 때문에 주변의 적 극적인 홍보도 당부했다. 특히 한 인 차세대는 1세대, 혹은 1.5세대 와 중요한 브릿지 역할을 할 수 있 다는 점에서 한인 상공인들을 대변 해줄 수 있는 차세대 그룹으로 인 식되기를 희망하고 있었다. <변성주 기자>
어느 크리스천 신문에서 “언론
은 마을목회를 잘해가고 있는 교회
를 칭찬해야 한다”는 글을 읽은 적
이 있다. 휴스턴 영락장로교회(담
임목사 김준호)가 지난 9일(목) 스
프링브랜치 교육구의 Thornwood
Elementary 에서 진행한 난민 및
저소득층 가족을 위한 후원행사
는 마을목회의 좋은 본보기라 할
것이다.
당일 오후 12시 30분 학교 건물
입구에는 사전에 연락이 닿은 20
여 난민과 저소득층 학생 및 가족
들까지 40여명이 모였다. 이날 김
준호 목사는 학생들을 일일이 안
아주면서 100달러씩 전달했고, 최 정철 전도사, 이광순 장로, 김도윤 장로, 이순 권사, 서숙자 집사는 점 심시간을 이용해 모인 가족들에게
미리 준비해온 학용품과 기저귀 등 을 넉넉히 나눠주었다.
학교측에서는 현재 Pre-K 교
사로 재직하고 있는 앨리슨 임 (Alison Yim) 교사가 학생들을 인
솔했고, 학교 안에 상주 사무실이 있는 비영리단체 Communities in
School of Houston(이하 CIS)의 소
셜워커 Kassandra Lopez 씨와 직
원 Sonia Barrera 씨가 난민가족들
의 통역 및 정열을 도왔다.
부모 손을 잡고 온 아이들, 유모
차를 끌고 온 가족들도 있었는데, 대부분 영어구사가 어려웠지만 한
인교회의 따뜻한 온정에 “탱큐”를
연발했다. 아이들은 종류별 학용품
이 가득 쌓인 테이블에서 수줍게
한두 개를 고르다가 “필요한 만큼
넉넉히 가져가라”는 말에 눈이 동
그래지면서 함박웃음을 지어보이
기도 했다. CIS 직원들은 이날 행
사에 대한 감사 표시로 직접 프리
젠테이션 보드에 “한인영락장로교
회 여러분의 친절한 선물에 감사합
니다. 당신들의 후원 덕분에 우리
의 활동도 가능하다”고 적어 감사
함을 표했다.
영락장로교회 이광순 장로의 딸
인 앨리슨 임 교사는 교회측의 난
민지원 의사를 전해듣고 CIS 기관
과 연결하여 이번 행사를 가능케
했다. 김준호 목사는 “Thornwood
Elementary에 우크라이나 난민학
생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소셜워커를 통해 후원금을 전달하
려고 했는데, 직접 전달하는 방법
을 조언함에 따라 학교를 방문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영락장로교회
는 지난 해 추수감사절 헌금 1만6 천 달러 전액을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와 장학사업, 선교지 지원 등 에 사용했다.
구슬도 꿰어야 보배 “커뮤니티 도움 절실” 카산드라 로페즈 소셜워커는 비 영리단체인 CIS가 저소득층 및 난
민 가정의 정착을 직접 도와주지
못하지만 지역 후원자 및 후원기
관과 연결해주고 있다고 설명했
다. 이날 영락장로교회는 재학생
중 난민가정 학생 18명과 서류미
비로 아직 학교에 등록하지 못하
고 있는 2명까지 총 20명의 학생
가정에 영락장로교회 선교기금을
통해 후원금과 물품들을 지원했다.
또 지원대상은 아니었지만 선물을
받고 싶어 우는 학생에게 즉석에서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앨리슨 임 교사에 따르면, 이들
난민 가족들은 우크라이나를 비롯
해 쿠바,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온
두라스 등에서 휴스턴에 온지 한
달 밖에 안되었다. 그만큼 가장 도
움이 절실한 가족들로 일부는 아
직도 모텔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현재 Thornwood Elementary
는 전교생이 500명이 안 되며 전
체 60%가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
이다. 또 스프링브랜치 교육구 내
에서 유일하게 난민 학생들을 수
용하는 초등학교다.
한편 김준호 목사는 “2023년 영
락장로교회는 ‘그리스도인 세상의
빛 세상의 소망이 되자’는 주제를
정해, 주변 지역사회를 돌보고 섬
기는 사역을 활발히 전개해나갈 계
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난민학생 지원도 그런 취지의 일환이었다. 특히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많은 교회로서, 어르신들은 본인들이 직접 나서서 하지 못하지만 교회 가 앞장서 커뮤니티를 섬기는 사 역을 매우 반기고 뿌듯하게 여기 고 계신다”면서, 1회성 행사가 아 닌 지속적인 후원행사로 이어가겠 다는 계획도 전했다. 또한 휴스턴 에 정착한지 얼마 안 되는 난민가 족들이 언어장벽으로 학교와 일 상생활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 어, 이들에게 영어교육을 담당할 자원봉사자도 찾고 있다.
휴스턴 한인동포사회가 튀르키
예(구. 터키) 지진피해 돕기에 한마
음으로 뭉친다.
지난 13일(월) 휴스턴총영사관
정영호 총영사의 긴급요청으로 오
후 12시 서울가든에 모인 한인단
체장들은 성금모금 캠페인에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는 미처 연락을
받지 못해 참석하지 못한 단체장
들도 여럿 있었는데, 한인회 측에 서 송미순 이사장과 헬렌장 전 이 사장,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박요
한 회장, 향군미중남부지회 정태환
회장, 노인회 이흥재 회장, 청우회
이상일 회장, 상공회 강문선 회장
과 이제인 부회장 등이 자리하여
정영호 총영사와 대략적인 캠페
인 계획을 논의했다.
단체장들은 특히 한인사회에서
모금한 성금이 비영리자선단체를
통하지 않고 총영사관을 통해 직접
현지에 전달하는 방안을 요청했다.
한 푼이라도 더 튀르키예 지진피해
돕기에 전달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었다. 성금 모금 창구는 우크라이
나 난민돕기 때와 마찬가지로 한
인회 계좌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외신보도에 의하면 튀르키예 지
진 발생 9일째 사망자수는 이미 4
만 명을 넘었다.
튀르키예는 한국전 당시 연합군
으로 참전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
의 수호에 앞장섰던 우방이다. 고
대역사로 거슬러 올라가면 고구
려와 동맹을 맺어 가깝게 지냈던
돌궐족 중 서돌궐이 지금의 터키
가 됐고 터키는 고구려 후예인 대
한민국을 형제의 나라로 불렀다.
한편 튀르키예 지진피해돕기
긴급 성금모금 캠페인이 결정됨
에 따라, 이번주 17일 금요일 오
후 3시 한인단체장들과 정영호 총
영사 등 공관은 H-마트 블레이락
점 앞에 모여 캠페인을 시작한다.
가두 캠페인은 주로 주말을 이용
해 H-마트 3개 지점 및 식당가 등
을 돌며 동포들의 동참을 독려할
예정이다. 그 외 단체나 개인이 성
금할 경우 휴스턴 한인회로 체크
를 발송하면 되며, 체크는 반드시
한인회 계좌명인 ‘KAACCH’로 명
기해야 한다. 기타 성금 모금 문의
는 한인회나 혹은 소속단체 등에
문의할 수 있다.
*성금 문의: 713-828-5930, 832-977-9728, 713-385-5575
▲ 월례회 후 기쁨의 교회 친교실에서 <사진제공: 이인승 목사>
▲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명민호 작가가
튀르키예 군인(왼쪽)과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앞에서 튀르키예 소녀에게 물을 건네는 한국긴급구호대원(오른쪽)
▲ 휴스턴 한인목사회 2월 월례회 중 사모들의 특별찬양
기자
kjhou2000@yahoo.com휴스턴 한인목사회(회장 이인
승 목사, 새믿음교회 담임)는 13
일(월) 오전 11시 텍사스 기쁨의
교회(담임목사 김성호)에서 월례
회를 갖고 튀르키예 지진피해돕
기 구호 헌금 의제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월례회에는 약 30여
명의 회원 목회자들과 사모들이
참석했다.
회장 이인승 목사의 사회로 진
행된 2부 월례회에서 “2월 6일 일
어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로 현재까지 3만 3천명 이상의 사
망자가 발생된 매우 어려운 상황
에서 목사회에서 구호 헌금을 하
자”는 긴급발언이 있었고 모든 회
원들의 동의 제청으로 일사천리
로 통과됐다고 전했다. 이에 한인
목사회는 오는 3월 13일(월) 임마
누엘선교교회(담임목사 임동열) 에서 있을 3월 월례회에서 회원 목사들이 튀르키예 돕기 구호헌 금에 동참키로 했다. 또 휴스턴 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송영길 목사, 새생명교회 담임)와 함께 모금한 구호헌금은 튀르키예 현 지 선교사를 통해 전달키로 했다 고 밝혔다.
한편 이날 1부 경건예배에서 회 장 이인승 목사는 ‘그리스도 예수 의 좋은 일꾼’(딤전4:6-16)이라 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 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 들은 믿음의 말씀과 말씀에 근거 한 좋은 교훈으로 양육받아야 한 다”며 목회자들의 연단과 성도에 본이 되는 성숙한 모습 등을 강조 했다. 월례회 후에는 기쁨의 교회 에서 준비한 오찬을 나누며 친교 와 단합의 자리를 가졌다.
2022년 창간 40주년을 맞이한 코리안저널이 한인뉴스전문방송 USKN의 영상뉴스 헤드라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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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매주 코리안저널의 지면을 통해 독자여러분들께 더욱 가까이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정집 뚫었더니 700파운드 도토리 ‘와르르’ 누가… 테슬라, 운전하지
최근 캘리포니아의 한 주택 벽 안에서 317kg 정도나 되는 엄청난 양
의 도토리를 발견돼 화제가 됐습니다. ABC방송에 따르면 “딱따구리가
집 외벽 곳곳에 구멍을 냈다”는 신고를 받고…
미 교통안전위원회가 2년전 텍사스에서 2명이 사망한 테슬라 차량 운 전대에 아무도 없었던 것에 대한 미스터리를 풀었다고 전했습니다. 2021
년 4월 17일 발생했던 테슬라 차량 사고를…
에너지 드링크 몬스터가 공식 후원하는 세게적인 동게 스포츠 이벤
트중 하나인 X 게임 애스펀 2023이 콜로라도주 애스펀의 버터밀크 스
키리조트에서 열렸던 가운데, 한인 최가온 선수가…
CA주 산타 로사에 위치한 한 베트남 누들 식당입니다. 지금은 사람
들이 북적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불과 1달전만해도 그렇진 않았습니다.
텅빈 가게 카운터에 기댄 아빠가 손님이 들어올까…
20여 년간 휴스턴 한인탁구인
들의 땀이 배어있던 동호회 연습
장이 지난 11월 문을 닫았다. 그러
나 안타까운 소식도 잠깐, 케이티
예닮장로교회(담임목사 석상은)
체육관에 새 둥지를 틀고 12월부
터 운영 중에 있다는 반가운 소식
이 전해졌다.
14일(화) 예닮장로교회 체육관
에서 만난 최종우 탁구동호회장은
지난해 탁구연습장을 물색하던 중
예닮장로교회 석상은 담임목사와
고칠석 장로의 배려로 교회 체육
관을 동호회 전용 탁구연습장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현재 체육관 절반의 공간에 4대의
탁구대가 설치돼있지만 이용하는
회원수가 많으면 전체를 모두 사
용할 수 있다. 주말까지 페인트칠
을 마칠 예정이고, 교회 측에서는
여름철에도 운동하는데 불편이 없
도록 에어컨 시설도 업그레이드해
주기로 했다면서, 예닮장로교회측
에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
종우 회장은 “무엇보다 장소 대여
비가 기존 롱포인트 탁구장의 1/4
수준 밖에 안 돼 동호회 운영의 가
장 큰 걸림돌이었던 재정적 문제
가 해결됐다”고 말했다. 이런 것을
두고 전화위복(轉禍爲福)이라 표
현할 것이다. 물론 일부 회원들은
퇴근 후 현재 케이티에 위치한 체
육관까지 이동하는데 교통체증으
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지만 한
편으로는 케이티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한인 탁구 애호가들과
닿을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
로 회원확보에 이점이 될 수 있다.
현재 휴스턴 한인탁구동호회관
은 매주 화/목/토 오후 7시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일반 회비는 매
월 50불이다.
탁구동호회 재기와 활성화 최종우 회장은 휴스턴 한인 탁구 동호회관이 새 공간에서 새롭게 시
작하는 의미로 오는 3월 11일(토)
오전 10시 제12회 휴스턴 한마음 탁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번 대회는 오는 6월 뉴욕 미주체전 선발전도 겸하는 중요한 행사인만
큼 휴스턴 한인탁구동호회가 주관
하고, 휴스턴 체육회(회장 유유리), 휴스턴 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송 영일 목사, 체육분과위원회 정용석 목사), 그리고 본지 코리안저널(사 장 최병철)이 공동주최한다. 코리
안저널은 지난 해 11회 한마음 탁 구대회도 공동주최했다.
참가자격은 각 교회, 기관, 직장
단체 혹은 개인으로 휴스턴 및 인
근지역 한인거주자는 누구나 참
가할 수 있다. 대회는 △남녀개인
전, △A조: 상급부, △B조: 중·하
급부, △실버부: 개인/복식(만 69 세 이상), △개인복식, △단체전(3 인1조) 등으로 운영된다. 참가비는
개인 및 복식 각 20불, 실버부 개인
및 복식 각 10불, 단체전 팀당 40불 이다. 대회 당일 점심이 제공된다.
휴스턴 기독교교회연합회 체육
분과를 맡고 있는 정용석 목사(제
일연합감리교회 담임)도 각 교회들
의 적극적인 참가와 협력을 약속한
만큼 동포사회에 수년 만에 탁구
열기로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이번 대회가 그동안
침체해있던 탁구동호회의 활성화
와 탁구 저변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면서,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움츠려있던 것
을 떨쳐버리고 많은 동포들의 참가
하여 이민사회의 화합의 장은 물론 탁구를 사랑하는 분들의 탁구잔치 가 되기를 기대했다.
*장소: 휴스턴 한인탁구동호회(예 닮장로교회 체육관): 19946 Saums Rd. Katy, TX 77449
*문의: 832-275-4989(최종우), 832-656-3091(송건호)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한인사회에서 전통문
화계승에 앞장서고 있는 한얼국
악단(단장 양진석)이 2차 사물
놀이 수강생을 모집한다.
1차 수업은 지난 해 11월부터
지난 2월 11일까지 총 15주 동
안 진행됐다. 호응도 높은 수업
열기에 따라 오늘 3월부터 사물
놀이 기초 및 심화과정이 각각
개설될 예정이다.
양진석 단장에 의하면, 사물
놀이 수업은 매주 정해진 진도
표대로 한 가지 혹은 두 개 이상
의 악기를 다루는 방법을 배우고
체험하는 수업이라고 설명했다.
강의진행표 상에는 휘몰이, 자
진몰이, 마담삼채, 별달거리, 짝
쇠, 동살풀이, 쩍쩍이, 타령, 칠채 등 다소 생소하면서도 정감있는 수업내용들로 꽉차있는데, 그냥 악기를 두드리면 되는 것이 아 닌 기초부터 제대로 배우는 것 이 중요하다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 양진석 단장은 1차 수강 생들과 함께 25일(토) 휴스턴 순 복음교회 한글학교 체험학습도 지도할 예정이다. 이번에 모집하 는 수강생은 사물놀이 심화과정 과 사물놀이 기초과정이며, 수강 신청 문의는 문자로 하면 된다. * 문의: 713-894-1425 (문자 요망) ▲사물놀이 심화과정(12주 수 업 $120): 3월 4일부터 매주 토 1:30pm-3pm
▲사물놀이 기초과정(16주 수 업 $160): 3월 8일부터 매주 수 5:15pm-6:30pm
기자 kjhou2000@yahoo.com
해리스 카운티 소방서장은 지난
11일(토) 오후 8시 42분경 콜로니
얼 파크웨이 23600블럭에 있는 80
만 평방피트 창고에서 발생한 누
수에 화학물질 누출 가능성이 있
어 인근 주민들에게 자택 대피령
(Shelter in place)을 내렸다. 누출
된 것으로 유추되는 암모니아는
강한 냄새가 나는 투명한 기체이
며 전문가들은 이것이 호흡기 손
상을 일으킬 수 있고 독성이 있다 고 경고했다.
누수가 발생한 정확한 위치는 케
이티에 위치한 메모리얼 허먼 병원
옆에 자리 잡은 99 cent 웨어하우
스였는데 누수로 인한 부상자는 아
직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화학물
질 누출은 해리스 보건 당국이 일
요일 오전 11시경 대피소를 설치
하도록 명령하기 전까지 몇 시간
동안 계속된 것으로 보인다고 당 국은 밝혔다.
조사기관은 누출은 당시 수리
중이던 냉장 라인에서 창고가 사
용하던 화학 물질인 무수 암모니
아가 있는 라인을 실수로 절단한
후 유지 보수를 수행하는 과정에 서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슈퍼볼 주말 주변 상권 피해로
이날 내려진 자택 대피령으로 인
해 인근에 위치한 사업주들은 불가
피하게 일시 영업 중단을 해야만
했다. 특히 케이티 H마트를 포함
한 케이티 아시안 타운의 모든 점
주들이 행정명령으로 인한 직접
적인 피해를 받았으며, 일부 사업
주들은 당국이 대중에게 안전문제
에 대해 경고하는 방식에 대해 강
한 불만을 표출했다.
케이티 아시안 타운의 관리자인
조시 린(Josie Lin)은 토요일 저녁
직장에서 불쾌한 냄새를 맡았지
만 영업장에 치명적인 누출 가능
성에 대한 알림을 받지 못했고 다
음날 뉴스를 통해서야 누출사고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고 전하며 “냄
새를 맡았지만 비료냄새라고 생각
해 넘겼고 뉴스보도를 알기 전까지
화학누출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었
다”고 토로했다. 더불어 누출보고
를 받자마자 다른 점주들에게 분주
하게 알렸지만 안타깝게도 누출이
계속되고 있는 동안에도 그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일부 점주들은 영업
을 하고 있었다고 전하며 “사람들
이 화학물질이 누출되었다는 사실
을 알지 못한 채 팝스트로크 식당
야외에서 계속해서 가스를 흡입하
며 놀고 있었다”고 안타까워했다.
뿐만 아니라 해당 날은 슈퍼볼
경기가 있던 주말이라 영업을 중단
하게 된 식당가에 상당한 영업 손
실을 입혔을 것이라 추정된다. 린
은 “이번 사고로 인해 아무도 다치
지 않아 다행이긴 하나 이러한 상
황에서 건물 관리자나 사업주에
게 경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 야 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해리스 카운티 소방서장은
일요일 오전 4시 30분경 소셜 미디
어 사이트에 누출에 대해 게시하면
서 해리스 카운티 비상 서비스 지
구 48번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
다. 소방서장실의 브라이언 머레이
(Brian Murray) 공보담당관은 화
학물질 누출 시 인근 지역에 있는 모든 전화기에 비상 경보를 발령할
수 있지만 발령 여부는 대응 기관 이 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경우 비상 서비스 지구가 대응 기
관이며 경보를 보낼지 여부는 해당
기관이 결정했을 것이라고 덧붙였 다. 비상 서비스 지구와 해리스 카
운티 보건국 모두 책임을 묻는 언
론사에 질문에 응하지 않았지만 자 동응답기를 이용해 만약 작열감이 나, 눈물, 호흡곤란, 코나 목의 자극 을 경험하는 경우 즉각적인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해리스 보건국 부국장 에리카 브 라운(Ericka Brown)은 더 이상 이 번 누출이 건강이나 안전에 위협이 되지는 않지만 인근 주민들은 여전 히 암모니아 냄새를 맡을 수도 있 다고 주의를 부탁했다.
비영리 환경 단체인 에어 얼라이
언스 휴스턴(Air Alliance Houston)에 따르면 이번 사건을 통해
화학물질 누출 시 인근 주민과 사
업체에 연락하기 위한 더 나은 프
로세스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그는
“이번사건은 화학적 비상 상황에
대한 실시간 알림 시스템이 우리 지역 사회에 ‘필수’인 이유를 보여
주는 좋은 예”라고 설명하며 현 시
대에 보다 많이 발생하고 있는 화 학물질 누출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전반적인 비상 대응 및 중앙 대중 알림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제공: 윤정로 영사>
정영호 휴스턴총영사는 14일
(화) 휴스턴 6.25참전국가유공
자 회원들을 초청해 코리아하
우스에서 오찬을 대접했다. 한
미동맹 70주년 기념행사의 뜨
거운 감격이 아직 식지 않았지
만, 90대 전후 생존해계신 참전
용사 회원분들과의 만남의 자리
를 미룰 수는 없었다. 이날 휴스
턴 6.25 참전국가유공자회 천병
로 전 회장(현 향군 미중남부지
회/청우회 고문)과 서학준, 이
명기 향군 미중남부지회 상임
고문이 참석했고, 정태환 향군
미중남부지회장도 동석했다. 서
학준, 이명기 상임고문은 시간 가는 줄 모르게 6.25 전쟁 당시 겪었던 전투 이야기를 실감나 게 나누었다는 후문이다. 천병 로 전 회장은 “역대 총영사 중 6.25 참전용사 국가유공자들을 이렇게 대접하기는 처음”이라 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에 정 영호 총영사도 공관장으로 재임 하는 동안 생존해계신 국가유공 자분들을 극진히 보살피겠다고 약속했다. <편집부>
아침편지문화재단(이사장 고도원)과 양향자 국회의원(무소속)은
오는 2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K-디아스포라 세계
연대’ 창립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
하 한국과기총)는 오는 7월 3∼7일
서울에서 ‘2023 한민족 청년과학도
포럼(Young Generation Forum, YGF)’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재외동포 청년 과학도의 한민
족 유대감 형성을 돕고 모국과의
교류를 통해 이들이 차세대 인재
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 한 행사다.
미국, 영국, 독일, 영국, 중국, 일
본, 호주 등 18개국에 거주하는 대
학생으로 과학기술 분야 전공자 90
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포럼 기간에 전공별·주
제별 발표, 네트워킹, 문화·과학
기술 융합 토론회 등에 참여하며
국내 청년 과학도와도 교류한다.
행사 기간 모국 역사·문화 탐방
체험에도 나선다.
같은 기간 동포 과학도로 현지
대학원에 재학하거나 박사학위 취
득 후 5년 이내의 연구원생 60명이
참여하는 ‘한민족 차세대 과학기
술 리더 포럼(Young Professional Forum·YPF)’도 열린다.
3월 13일까지 한국과기총 홈페 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한국과기총은 심사를 거쳐 선
발자를 개별 통보한다. 참가자에
게는 항공료 일부와 숙박료 등이 지원된다. 한국과기총 관계자는 “올바른 과학기술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면서 한민족으로서의 정체 성도 함양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 고 밝혔다.
재외동포 차세대 인재 육성을 위한 단체로 푸른나무재단, ㈜다옴 등도 공동대표 기관으로 참여한다.
이 단체는 200여만 명에 이르는 전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의 정체
성을 심어주고 모국과 연결고리를 심어주는 활동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국내 청소년과 교류하며 역사·문화 체험을 통해 한
민족 유대감과 세계 시민의식을 고취하는 모국 초청 연수를 매년
실시한다.
고도원 이사장은 “재외동포 청소년의 5%인 10만여 명 정도만 모
국어와 전통문화를 배우고 있고 대부분은 모국과 소외된 채 현지화
하고 있다”며 “모래알처럼 흩어진 이들을 하나로 묶어 모국과 소통
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휴스턴 현대미술관에서 19일(일) 부터 Zen
페인팅 전시회 ‘None Whatsoever’가 열린다.
Zen 페인팅은 일본 화풍의 수묵화로 종교
적 예술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종종 장난
스럽고 우스꽝스러우면서 심오함을 담고 있는
Zen 그림 중 이번에 전시되는 Gitter-Yelen 컬
렉션은 일본 선불교 회화 걸작으로 손꼽힌다.
뉴올리언스에 기반을 둔 미술작품 수집가
Kurt Gitter와 Alice Yelen Gitter는 수십 년
동안 일본 예술품에 매료, 수집해 왔으며, 최
근 Gitter-Yelen 컬렉션의 많은 작품들이 휴스턴 현대미술관에 인
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복잡한 세상에서 지극히 단순한 그림과 표
현들이 오히려 사람들의 마음을 끌고 있는 것이다. Zen 페인팅 전
시회는 오는 5월 14일까지 계속된다. <편집부>
*전시관: Audrey Jones Beck Building(5601 Main St)
휴스턴 현대미술관, Zen 페인팅 전시회
한국과기총, 과학 인재 양성하는 ‘한민족
육성
‘K-디아스포라 세계연대’
23일 국회서 창립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기대만큼
빠르게 가라앉지 않는 것으로 나
타났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의 모
든 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넘어서
면서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를
되살린 것이다.
이에 따라 미 중앙은행인 연방 준비제도(Fed·연준)가 당초 예상
보다 더 많이 금리를 올리고, 고금 리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관측 에 힘이 실린다.
미 노동부는 1월 소비자물가지 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6.4% 올
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21년 10월 이후 15개월 만에 최소폭 상승으로 7개월 연속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작년 12월(6.5%)보다
0.1%포인트 줄어드는 데 그쳐 둔화
속도가 느려지는 모습도 보였다. 다
우존스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각각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6.2%)
보다도 물가 상승세가 가팔랐다.
특히 전월 대비로는 0.5% 올라
12월(0.1%)보다 상승폭을 크게 확
대한 것은 물론, 역시 시장 전망치 (0.4%)를 상회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
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
년 동월보다 5.6%, 전월보다 0.4%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근원
CPI 역시 시장 전망치(전년 대비 5.4%, 전월 대비 0.3%)를 웃돌았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를 끌어올
린 ‘주범’은 주택 임차료 등 주거 비용이다.
1월 주거비용은 전월보다 0.7% 올라 전체 CPI 상승분(전월 대비)
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고, 전년 동 월보다는 7.9% 상승해 근원 CPI 상 승분(전년 대비)의 거의 60%를 차 지했다고 노동부는 전했다.
연말 진정세를 보이던 에너지 물
가가 다시 고개를 든 것도 인플레 이션 완화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달 에너지 물가지수는 전
월보다 2.0%, 전년 동월보다 8.7%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휘발
유와 천연가스가 전월 대비로 각
각 2.4%, 6.7% 급등해 전체 에너 지 물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발표에 대해 미 언론들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오래 고착
화할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분석
하면서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
성에 무게를 실었다.
당초 시장에서는 연준이 3월까
‘소프트랜딩(연착륙)’과 ‘하드랜
딩(경착륙)’ 전망이 맞서고 있는 미
국 경기 예측에서 최근 제3의 시나
리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
향후 미국 경제가 침체나 소강상
태에 빠지지 않고 상당 기간 호황
을 유지할 것이라는 ‘노랜딩(무착 륙)’시나리오를 지지하는 전문가들
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급속도로
기준금리를 상향하고 있는 상황에
서 경기 침체를 피해갈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확산한 배경은 당초
예상과 어긋난 각종 경제 통계다.
최근 미 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1월 비농업 일자리는 51만7천 개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3배 가까이 상회했고, 실업률은 3.4%로 54년 만의 최저치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의 마크 지
안노니 미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
트는 연준의 긴축정책으로 고용시
장이 안정되기 시작했다는 기존 통
계와는 흐름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
가들이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안노니는 “최근 통계를 보면
연준의 금리 인상은 당초 예상보
다 노동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
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1월 미국 제조업 분야의 평균 주 당 가동시간은 1.2% 상승하면서 성 장을 이어나갔다.
노동자 입장에서도 임금상승률
은 둔화했지만, 주당 평균 근로시
간이 늘면서 더 많은 임금을 수령 하게 됐다. 미국 노동자들의 평균
임금은 지난 1년간 8.5% 늘었고, 1 월에는 1.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최근 골드만삭스는 미
국 경제가 향후 12개월 내 불황에
빠질 확률을 35%에서 25%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골드만삭스는 올해 미
국의 물가상승률이 3% 선에서 안
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 같은 경기 흐
름이 지속될 경우 물가상승률이
2% 선으로 떨어지는 경기 연착
륙 상황은 도래하기 힘들 것”이라
고 말했다.
다만 WSJ은 노랜딩 시나리오는
아직 소수설이라고 지적했다. 더
많은 전문가가 경기침체나 소강을
예측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연준의 금리 인상이 현실
지 기준금리 인상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중 금리인하로 전환할 가 능성을 기대했으나, 인플레이션 장기화 가능성을 고려할 때 최소 한 차례 추가 금리인상이 유력하 다는 관측이 나온다.
<연합뉴스>
경제에서 효과를 발휘하기까지 시 차가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 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2006년의 경우 금리 인상이 고 용시장에 영향을 미치는데 1년 반 이 걸렸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최근 경 기 상황을 감안해 연준이 긴축 정 책을 강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금리선물 시장에선 연준이 오는 6월까지 기준금리를 5% 이상으로 올릴 확률을 90%로 보고 있다. 지 난달까지 이 확률은 45%였다. 미국의 보험사 네이션와이드의 미국 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 캐 시 보스차칙은 “기업의 수익은 갈 수록 줄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고 용을 줄이면서 올해 중반부터 경 기 소강이 시작되리라 예측했다.
<연합뉴스>
“연착륙·경착륙
미국 미시간주의 미시간주립대
에서 13일 벌어진 총기 난사 피해
자들은 모두 재학생으로 확인됐다.
크리스 로즈먼 미시간주립대 캠
퍼스경찰서 부서장은 14일 브리핑
에서 3명의 사망자와 5명의 부상
자가 모두 이 대학 재학생으로 확
인됐다고 밝혔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5명의 부상자는 모
두 중태다.
전날 밤 경찰과 대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용의자는 앤서니 맥 래(43)라는 흑인 남성으로 이 대
학 직원이나 학생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제보 전화의 도움으로 용의자를 추적할 수 있었다고 설 명했다.
로즈먼은 브리핑에서 “우리는 ( 용의자의) 동기가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한다”며 범행 동기를 계속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저녁 시간대 대학 캠퍼스를 발칵
뒤집은 이번 총격 사건은 모두 11 명을 숨지게 한 캘리포니아주 음력
설 총기 난사를 비롯해 새해 들어
서도 다중 총격이 끊이지 않는 가
운데 벌어져 충격을 더했다.
미군이 12일 미국과 캐나다 국
경에 있는 휴런호 상공에서 F-16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주지사는
전날 총격이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플로리다주 파크랜드 고교 총격 5
주년을 앞두고 벌어졌다고 지적하
면서 “이것(총기 난사)은 미국만의
특별한 문제”라고 말했다.
휘트머 주지사는 조 바이든 대통
령과 통화를 하고 연방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미시간주
립대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 애도
성명을 내고 의회에 모든 총기 구
매자에 대한 신원조회, 공격용 총
기와 대용량 탄창 판매 금지 등 총
기 규제 강화를 촉구했다.
그는 “의회가 꼭 행동에 나서 상
식적인 수준의 총기 규제법을 제정
해야 한다”며 “모든 미국인이 ‘이
제 그만’을 외치고 의회에 행동을
요구할 때”라고 말했다.
또 위험한 인물로부터 총기를 압
수할 수 있는 ‘위험신호법’(red flag
law)을 제대로 이행하는 게 중요하
다고 강조했다.
이날 법무부는 49개 주(州)와 영
토에서 위험신호법을 포함한 총기
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도입할 수
있도록 2억3천100만달러를 지원 한다고 발표했다.
전투기로 미확인 물체를 격추했
다. 지난 4일 중국 정찰풍선이 격
추된 것을 포함해서 미국과 캐나
다 영공에서 비행 물체가 격추된
것은 이번이 모두 네 번째다.
미 국방부는 이날 동부시간 오
후 2시42분 F-16 전투기가 미
시간주 휴런호 약 2만ft(약 6천
m) 상공에서 비행하던 물체를 AIM-9X 열추적 미사일로 격추 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로이드 오
스틴 국방부 장관과 군 지도부의
건의에 따라 격추를 명령했다.
국방부는 비행체의 경로와 고도
상 민간 항공에 위험이 될 수 있다
는 우려 등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또 비행체가 지상에 대한 물리
적인 군사 위협은 아니지만 정찰
능력이 있을 가능성 때문에 위협
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지상에 있는 주민에 대한 피해
를 줄이고 잔해 회수 가능성을 높
이기 위해 격추 장소를 선정했으
며 민간인이 다치거나 영향을 받
은 징후는 없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이 비행체가 전날 미
국 몬태나주 상공에서 국방부의
민감한 시설 인근을 비행한 물체
와 같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 (NORAD)가 전날 비행체가 캐나
다 영공에서 인접 몬태나주로 넘
어온 것을 레이더 신호로 감지해 전투기를 보냈지만, 비행체를 발
견하지 못했고 이날 다시 추적하
는 데 성공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4일 동부 캐 롤라이나 해안에서 중국 정찰풍
선을 격추했다. 이어 지난 10일
과 11일에는 미국 알래스카와 캐
나다 유콘에서 미확인 비행물체
를 각각 격추한 바 있다.
이 두 비행물체에 대해 미국 정
부는 풍선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규
모는 중국의 정찰풍선보다는 작다
고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가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전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세 비행체
의 특성이나 운용 주체는 잔해 등
을 분석해야 판단할 수 있다며 조
심스러운 입장이다.
미 북부사령관을 겸임하는 글
렌 밴허크 NORAD 사령관은 이
날 브리핑에서 이들 비행체를 풍
선이 아니라 물체라고 부르는 이
유가 있다면서 비행체가 풍선처럼
가스를 채운 구조인지, 다른 추진
장치를 사용하는지, 어떤 방식으
로 하늘에 떠 있는지 명확하지 않
다고 밝혔다.
세 비행체가 크기와 속도, 바람
과 함께 이동한다는 점에서 유사
하지만, 구체적인 특징은 잔해를
분석해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정 국가의 비행체로
단정하지 말아달라고도 당부했다.
미국 언론에서는 중국 풍선 이 후 3일 연속 미확인 비행 물체가 발견된 이유에 주목하고 있다. 멜리사 돌턴 국방부 국토 방어 및 반구 담당 차관보는 브리핑에 서 “중국 풍선을 격추한 이후 이 런 고도에서 영공을 더 면밀히 감 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정부와 기업, 연구기 관 등이 합법적인 목적으로 비행 체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 번에 격추한 비행체는 그 성격을 명확히 규명할 수 없어 각별히 주 의하는 차원에서 격추를 결정했다 고 설명했다.
돌턴 차관보는 고고도 풍선 문 제와 관련해 중국 측과 접촉했다 고 밝혔다.
밴허크 사령관은 레이더는 원래 풍선처럼 저속으로 비행하는 물체 에 대한 정보를 여과하도록 설정 이 돼 있는데 중국 풍선 사건 이 후 저속 물체도 감지하도록 설정 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또 레이더를 고도에 따라 설정 하는 게 가능하다며 이런 조정을 통해 레이더로 감지되는 신호를 더 잘 분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젊은이들이 입대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전쟁터에
끌려가 전사하는 것에 대한 두려
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AP통신
이 12일 미군 육군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최근 미국 내 젊은 층에서 입대
를 꺼리는 경향이 강해져 작년 미
군은 수십 년 만에 최악의 모병 실
적을 거둔 바 있다.
일부 공화당 정치인들은 육군
신병 모집이 어려움을 겪는 이유
가 코로나19 백신 의무 접종이나
‘워크’(woke)라고 주장하고 있으
나, 이는 실상과는 전혀 다르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이다.
‘깨어있음’, ‘각성’ 정도로 번역
되는 신조어인 ‘워크’는 인종차별·
성차별 등 이슈에 민감한 감수성
을 지녔다는 뜻으로 보수파 사이
에서는 이런 이슈들에 과잉반응하
는 사람을 비꼬는 의미로 쓰인다.
육군 마케팅 책임자인 알렉스
핑크 소장은 육군이 외부 민간 기
관에 맡겨 실시한 설문조사의 결
과를 인용하면서 “요즘 젊은이는
군대가 자신의 삶과 동떨어진 곳
이라고 여긴다”고 전했다.
핑크 소장은 젊은이들이 입대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 3가지는 ‘죽
음에 대한 두려움’, ‘외상 후 스트
레스 장애(PTSD)에 대한 걱정’, ‘
친구와 가족을 떠나는 것’이며 이
는 육·해·공군 모두 공통으로 나
타난다고 설명했다.
육군은 이 3가지에 이어 다른
이유 중에서는 ‘내 인생을 보류
해야만 한다’는 점이 많이 꼽혔다
고 설명했다. 이런 응답률은 20%
가 넘었다.
젊은이들은 군대를 안전한 곳
이나 좋은 직업 경로로 생각하지
않으며, 입대하면 인생과 사회경
력을 ‘보류’해야만 한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핑크 소장
의 설명이다.
약 10%는 최근 사건이나 임무
가 처리된 방식을 근거로 군 지
도부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
다. 여기에는 아프가니스탄 철군
이나 미국 내 인종차별 항의 시위
진압에 군을 투입한 일 등이 포함
될 수 있다고 AP통신은 설명했다.
군사 기지의 생활 환경에 대한
우려, 원치 않는 업무에 배치되는
것이나 코로나19 백신, ‘워크’ 문제
등을 꼽은 이는 그보다도 적었다.
응답자 중 입대를 꺼리는 이유
로 ‘워크’를 꼽은 이는 4∼5%에 불
과했다. ‘여성과 소수파가 군에서
차별을 받고 동등한 기회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이보
다는 더 높았으나 13%에 그쳤다.
이 설문조사는 작년 봄과 여름
에 도합 4개월에 걸쳐 실시됐으
며, 매월 16∼28세 응답자 약 600
명씩이 참여했다.
미국 육군의 작년 신병 모집 실
적은 수십 년 만에 최악이었다. 당
초 6만 명 모병이 목표였으나 4만
5천 명에 그쳤다. 해군과 공군도
모병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었
으나 육군이 가장 심했다.
이런 상황에서 채용 시장에서
구인난까지 심해짐에 따라, 육군
은 각종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마
련했다. 육군은 모집 실적을 초과
달성하는 담당자에게 분기당 최대
4천500달러(570만 원)의 보너스
를 지급하고 있다. 또 이미 입대
한 젊은 병사(하위 3개 계급)가 다
른 사람을 추천해 입대시키면 추 천자를 진급시켜 주는 시범사업
도 하고 있다.
크리스틴 워머스 육군장관은 올
해 육군 모병 목표를 6만5천 명으
로 잡았으며, 이는 상당히 어려운
목표라고 설명했다.
워머스 장관은 이번 설문조사
데이터는 일각에서 ‘워크’나 백신
의무화(현재는 철회됨)에 대해
가질 수 있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이런 것들이 군이 겪고 있는 채용
문제의 주요 원인이 결코 아니라
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목적이라
고 말했다.
자동차를 필수로 여겨온 미국에
서 Z세대(1990년대 후반∼2010년
대 초반 출생)가 과거 같은 연령대
보다 운전을 덜 한다고 워싱턴포스
트(WP)가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997년 미국 16
세의 43%, 17세의 62%가 운전면
허를 보유했다. 그러나 2020년에는
16세 25%, 17세 45%로 감소했다.
1997년에는 20∼25세의 거의
90%가 운전면허를 가졌지만 2020
년에는 80%로 줄었다.
Z세대는 운전 자체에 대한 불안, 비용, 환경 때문에 운전을 꺼린다
고 WP는 분석했다.
Z세대 다수는 운전이 두렵거나
사고를 당할 가능성 때문에 면허
를 따지 않는다고 밝혔다.
자동차를 유지하는 비용도 만
만치 않다. 자동차보험은 올해에
만 전년 대비 거의 14% 올랐고 이
제 미국인은 연간 소득의 약 3%를
차 보험에 쓴다.
공급망 문제와 인플레이션 때문
에 최근 몇 년 중고차와 신차 가격
도 많이 올랐다.
Z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환경 문
제를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도 있
다. 또 직접 운전하지 않아도 전동
양한 대안 이동 수단을 사용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2018년 퓨리서치센터 조사에 따 르면 18∼29세 미국인의 51%가 우 버와 리프트 등 차량 공유 서비스 를 이용한 적이 있다.
Z세대는 기술 발전 덕분에 운전 해 친구를 물리적으로 만나지 않 아도 온라인으로 대화나 게임을 할 수도 있다.
다만 Z세대의 이런 경향이 나이 가 들면서도 유지될지, 아니면 결 혼하고 자녀를 갖고 도시 밖으로 이사하면서 결국 운전석에 앉게 될지는 불확실하다.
Z세대는 부모 집에서 더 오래 살 고 20대 이후에 결혼하는 등 인생 의 전통적인 단계에 더 천천히 진 입하는 경향이 있다.
앞서 1980년대 초반과 1990년 대 후반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도 지금 Z세대의 나이 때 운 전을 덜 했다.
스쿠터와 자전거, 차량 공유 등 다
당시에도 밀레니얼 세대가 결국 운전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 이 있었지만, 작년 한 연구에서는 밀레니얼이 나이가 들면서 더 많 이 운전하긴 했지만 운전 거리가 이전 세대보다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두 차관은 또 경제안보와 첨단
기술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확대
를 평가했으며, 셔먼 부장관은 인
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
과학법 등과 관련한 한국의 우려
를 완화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차관은 또 조나단 파이너 백
악관 국가안보부보좌관과 면담을
하고 한미 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한미가 ‘글로볼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서 북한의 고조되
는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은 물론 경제 안보 등 도전에 대
응하기 위해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외 교부는 전했다.
양측은 미중 관계, 우크라이
나 상황 등 역내 정세에 대해서
핀테크(금융기술) 기업 웨이브
릿지는 14일 미국 뉴욕증권거래
소(NYSE)에서 미국 내 자산운용
사인 네오스의 인컴 상장지수펀
드(ETF) 상장을 기념해 거래소
장 마감을 알리는 ‘클로징 벨’ 행
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네오스는 웨이브릿지가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기업 인수 방식
이 아닌 미국 시장에 직접 진출해
설립한 운용사다.
이날 NYSE 외벽에는 지난해
8월 이뤄진 네오스의 ETF 상장
을 기념하기 위해 회사명을 적
은 대형 현수막과 함께 태극기
가 걸렸다.
행사에 참석한 오종욱 웨이브
릿지 대표는 “세계 굴지의 자산
운용사 일색인 NYSE 클로징벨 행사에 웨이브릿지가 어깨를 나 란히 하고 미국 금융시장의 심장 부에서 타종하게 돼 자랑스럽다”
며 “앞으로 전통 자산에 이어 디 지털 자산까지 다양한 자산군을 포괄하는 인컴형 상품 스펙트럼 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웨이브릿지에 따르면 네오스 ETF의 총 운용자산은 출시 5개월 만에 2천280만달러(약 290억원) 로 작년 말 대비 190% 증가했다.
미국을 방문중인 조현동 외교
1차관은 14일 워싱턴 DC에서 웬
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과 만
나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전략 등을 포함한 현
안을 논의했다.
두 차관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동맹을 내실화하고 한 차원
격상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 외 연과 깊이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 로 했다.
이들은 또 북한의 완전한 비핵
화 목표를 재확인하고 북핵 문제
는 한미의 우선순위라는 점에 인
식을 같이했으며, 한반도의 비핵
화를 통한 평화 정착이라는 ‘진짜
평화’를 위해 한미간 공조를 지속
해 나가기로 했다.
셔먼 부장관은 한국에 대한 미
국의 방위 및 확장억제 약속은
철통같다는 점을 거듭 확인했다.
양측은 올해 개최될 확장억제
전략협의체(EDSCG) 등을 통해
확장억제 실효성 제고 방안도 마
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국제사회의 유엔 안
보리 결의 이행을 독려하는 한편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 등을 통
한 자금 조달 차단 노력을 지속하
고, 북한의 인권 침해 실상을 국
제사회에 알리는 노력도 강화하
기로 합의했다.
도 의견을 교환하고 자유, 민주주 의, 인권 등 공동 가치를 바탕으 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 기로 했다.
조 차관은 이에 앞서 콜린 칼 미
국방부 정책차관과도 면담하고 확
장억제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두 차관은 전례없이 고도화하
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
응해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를 유지하는 가운데 확장억제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 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조 차관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국방부 차원의 지지를 당부
했으며, 외교·국방 ‘2+2’ 차원의 협력도 지속하기로 했다.
현대차가 미국에서 언제든지
해지가 가능한 전기차 구독서비
스 ‘이볼브 플러스’(Evolve+)를
출시했다고 미 CNN방송이 13일
보도했다.
스마트폰 앱으로 가입이 가능한
이 서비스는 현대 아이오닉5와 코
나 전기차를 보험과 정비, 1천600
㎞ 주행을 포함해서 한 달에 각각
899달러(약 114만원)와 699달러
(약 89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미국 6개 주의 8개 딜러십에서
제공하는 이 구독 서비스는 전기
차만을 대상으로 하며, 언제든지
서비스를 해지할 수 있다.
다만 주택 내 충전시설 설치를 포함해 충전 관련 지원 등이 서비
스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아쉬운
점이라고 CNN은 지적했다.
현대차는 이에 대해 “충전을 포 함하는 서비스 방안을 모색 중”이 라고 답했다.
앞서 2017년 제너럴모터스 (GM)가 한 달 1천500달러(약 191
만원)로 캐딜락 세단과 스포츠유
틸리티차(SUV)를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으나, 2년 만
에 중단했다.
볼보는 미국 내 일부 주에서 한
달 최저 900달러(약 114만원)에 5
개월 이용 후 차종 교체나 해지가
가능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포르셰도 단일 차종은 한 달 1 천700∼3천200달러(약 407만원)
에, 다양한 차종 선택권이 있는 서
비스는 3천600달러(약 458만원)
에 제공하고 있다.
또 지프, 피아트 등 브랜드를 거
느린 스텔란티스의 자회사 ‘프리2
무브’(Free2Move)도 7개 도시에
서 지프와 테슬라 모델을 제공하
는 서비스를 시행 중이며, 스타트 업이나 일부 렌터카 회사들도 이
와 유사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자동차 정보업체 콕스 오토모
티브의 마크 쉬어머 대변인은 “
전통적인 차량 소유의 대안으로
서 구독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교
통수단 선택에서 더 단순하고 다
양하며 유연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전기
차 이용 의향이 있는 고객들에게
장기약정 없이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 전기차 도입 촉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광고로 꼽히
는 미국프로축구(NFL) 결승전 슈
퍼볼의 TV 광고 시간에 미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운전 보조 기능 완
전자율주행(FSD)을 비판하는 광고
가 방영돼 눈길을 끌었다.
12일 CNN방송에 따르면 이날
열린 슈퍼볼 경기 도중 방영된 ‘여
명 프로젝트’(The Dawn Project)
라는 단체의 TV 광고에는 테슬라
모델 3 차량이 등장해 FSD 모드로
운행하면서 학교앞 횡단보도에서
어린이 모양의 인형을 치고, 유모
차를 들이받는다.
이어 방향을 바꿔 스쿨버스의 정
지 표지판을 무시하고 지나친 후 ‘
진입하지 마시오’(do not enter)
교통표지판도 그대로 통과해버리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은 14일 최근 절도 피해가 급증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내 830
만대 차량에 대해 소프트웨어 업
그레이드를 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틱톡 등 소셜미
디어로 확산한 차량절도를 방지하
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무료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완료된
차량은 시동 스위치에 열쇠가 꽂
혀있어야만 시동이 걸리게 되고, 도난 알람의 길이가 30초에서 1 분으로 늘어난다.
앞서 지난해 미국 전역에선 현
대차와 기아의 승용차 가운데 도
난 방지 장치인 ‘엔진 이모빌라
이저’가 없는 차량을 절도 대상
으로 삼는 소셜미디어 범죄 놀이 가 유행했다. 현대자동차는 도난방지 장치가 장착됐다는 내용의 경고 스티커 도 소비자들에게 배포키로 했다.
업그레이드 대상은 2017~2020 년 미국 엘란트라 모델과 2015~2019년 소나타 모델, 2020~2021년 베뉴 모델이다.
는 등 FSD 기능이 제대로 기능하
지 않는 것처럼 묘사된다.
이 단체는 광고에서 “기만적인
마케팅과 한심할 정도로 엉터리 기
술로 만들어진 테슬라의 FSD는 대
중들에게 위협”이라고 주장하고 이
광고에 59만8천달러(약 7억6천만
원)의 비용이 들었다고 공개했다.
이 단체를 만든 소프트웨어업
체 그린힐스소프트웨어의 최고경
영자(CEO) 댄 오다우드는 지난해
8월에도 이와 유사한 영상을 내놓 은 적이 있다.
이에 일부 테슬라 팬들이 FSD 모드의 안전을 증명하는 영상을 만들어 비판하고 테슬라도 오다우 드에게 경고장을 보내자 오다우드
가 다시 반박하는 등 양측의 대립 이 격화돼 왔다. 오다우드는 앞서 수백만 달러의 자비를 들여 미국 전역에 테슬라의 FSD 기술이 가진 위험성을 알려왔 으며, 심지어 지난해 6월에는 낙선 할 것을 알면서도 이 사안을 홍보 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연방상원의 원 예비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오다우드는 보도자료를 통해 “ 테슬라가 FSD 소프트웨어를 무모 하게 배포하는 것은 공공안전에 큰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테슬라 지지자들은 인텔의 자 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가 오다 우드의 고객인 점을 들어 오다우 드의 행동에 이해충돌 소지가 있 다고 지적했다.
이에 오다우드는 모빌아이가 고 객 수백 곳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 며, 자신이 하는 행위의 가장 큰 이 유는 안전이라고 맞받아쳤다.
<연합뉴스>
‘미국 내 절도 확산’ 현대·기아, 830만대<연합뉴스>
세/무/이/야/기 조원국 회계사의
SCOTT CHO & COMPANY 회계·세무 법인
조원국 대표 세무사
지난 몇 년간 미국 주식시장의 열기가 뜨거워서 많
은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의 상승에 힘입어 큰 이익을
보았다. 2022년 하반기 부터는 이자율 상승과 함께 주
식시장의 하락세가 이어져 많은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
게 되었다. 그동안 한인들에게 부동산이 주요 투자소
득으로 인식되어 왔지만 이제는 소액으로 투자가능한
주식투자도 대중화가 이루어진 것이 사실이다. 오늘 이
지면을 통해 미국거주 투자자들이 주식으로 얻은 이익
과 손실에 대한 주요한 세무처리를 살펴보고자 한다.
주식 양도소득세 ( Capital Gain Tax )
미국국세청 ( IRS ) 은 주식이나 부동산등의 자산을
매각하여 얻은 이익에 대해서 세금을 부과하게 되는데
이를 양도소득세 ( Capital Gain Tax ) 라고 한다. 주
식을 판매하여 실제로 양도소득이 실현( Realized ) 된
경우에 세금을 납부하게 된다.
주식 판매 후 현금을 인출하지 않고 다른 주식을 구
매한 경우에도 발생한 이익에 대해서는 세금을 납부해
야 한다. 주식 구매가격보다 현재 주식가치가 상승하
였지만 판매를 하지 않은 미실현( Unrealized Gain )
이익에 대해서는 세금보고의 의무는 없다.
1년미만 보유 후 주식을 판매한 경우 단기 양도소
득 ( Short Term Capital Gain ) 으로 간주되어 본
인의 소득세율에 따라 일반소득
과 합쳐서 과세된다. 1년이상을
보유하고 판매한 주식에 대해서
는 낮은 세율 ( 0% - 20% ) 로
적용된 장기 양도소득 ( Long Term Capital Gain ) 으로 인정받아 보통은 15% 로 일반소득보다 낮은 세율로 과세되기에 투자자
들의 절세의 방안으로 알려져 있다. 주식소득에 대 한 세금을 줄이기 위해서는 장기투자로 1년이상 보 유 후 매각해야 한다.
주식 매도 손실
미국 주식을 양도하여 얻은 소득에 대해서는 같은 해 에 모두 과세되지만 손실에 대해서는 연 최대 $3,000 ( Single & Married Filing Jointly ) & $1,500 ( Married Filing Separately ) 의 손실만 공제하도록 되어 있다. 예를 들어 올해 $5,000 의 손실이 발생했을 경우 올해 $3,000 의 손실만 공제받고 나머지 $2,000 의 손실은 다음해로 이월된다. 주식 매도 손실에 주의 할 점은 매각 후 같은 주식을 30일 이내에 매수하면 워시세일 ( Wash Sale ) 로 간주되어 손실된 부분을 공제할 수 없게 된다.
미국 국세청 ( IRS ) 에서는 Publication 550 Chapter 4 을 통해서 주식 투자 납세자들을 위한 안내 서를 발행하였는데 동일한 주식과 함께 유사한 증권을
30일 전후에 매수한 경우에
그 손실을 당해년도에 인정
해 주지 못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유사한 증권에는 EFT
혹은 펀드가 여기에 속하며 옵션 계약에도 적용이 된다 고 발표하였다.
경우가 있다.
배당금을 받으면 배당세를 내야 한다. 배당에는 61 일 이상 보유 주식 배당에 속하는 자격이 되는 배당 금 ( Qualified Dividend ) 과 60일 이하 보유주 배 당금에 속하는Non-Qualified Dividend 로 구분된 다. Qualified Dividend 의 경우에는 장기양도소득 ( Long Term Capital Gain ) 으로 간주되어 세율 ( 0, 15, 20% ) 이 적용되며 Non-Qualified Dividend 는 단기양도소득 ( Short Term Capital Gain ) 으로 적용 되어일반소득과 동일한 세율 ( 10-37% ) 로 과세된다.
Form 1099 - B
미국 증권사들은 투자자들의 1년 동안의 거래 내역 에 대해서 고객과 국세청 ( IRS ) 양쪽에 Form 1099-B 를 제공하는데 납세자가 이 양식지를 받았다면 반드시 해당연도 세금보고서에 거래내역을 포함시켜야 한다. 주의할 점은 손실을 보았다 하더라도 내역을 꼭 세금 보고서에 포함시켜야 한다. 국세청은 Form 1099-B 를 받은 납세자가 거래내역을 보고하지 않으면 벌금 을 부과할 수 있으며 주식 구입비용을 납세자 세금보 고서에 포함시키지 않으면 국세청은 주식 총판매금액 을 납세자의 양도소득으로 과세할 수 있게 된다. 납세 자들은 세금보고 준비시 Form 1099-B 가 빠지지 않 도록 주의해야 한다.
조원국 대표 세무사 SCOTT CHO & COMPANY 회계/세무 법인 (713) 322-0865
※이 글은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 제한된 지면의 신문 칼럼 이므로, 실제의
기독교 칼럼
송영일목사
새생명교회 담임목사
자화상(自畵像 Self-Portrait)이란 자기 자 신의 모습을 그린 그림을 말한다.
자화상은 주로 15-17세기에 르네상스 문예
부흥 이후에 많이 그려지기 시작했다.
왜 15세기 르네상스 이후에 자화상이 많이 그려지기 시작했을까?
그것은 프랑스의 르네상스( 문화 · 예술 ) 혁
명을 깃점으로 비로소 사람들은 “인간은 누구 인가?”에 대한 질문을 통해서 개개인의 인간
존재의식을 자각하기 시작했다.
프랑스 르네상스는 인간존재의식에 의문
을 제기하며 새로운 형태의 삶과 문명을 추 구했다.
그때 까지만 해도 백성들은 국가와 군주에
게 무조건 복종하는 존재였다.
종교적으로도 교인들은 교권에 무조건적인
복종을 요구당했다.
다시 말하면 “나” 개인이라는 존재가 없
었다.
그래서 종교개혁이 일어났다.
개개인이 하나님께 죄를 고백하는 길이 열 렸다.
개개인이 죄를 용서받을 수 있는 길이 열 렸다.
개개인이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는 길 이 열렸다.
개개인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때부터 지구중심의 세계관이 태양중심으 로 이어졌다.
태양중심 세계관은 하나님 중심 세계관으 로 변경되었다.
하나님 중심 사상을 가질 때 비로소 내 재
신의 존재가 보이기 시작한다.
다시 말하면 태양빛과 같은 하나님의 빛 앞
에 설 때 비로소 내 자신의 존재가 보이기 시 작한다.
동시에 사람들은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인간 존재가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 결과 “나”라는 개인의 존엄성과 개인주 의가 싹트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까 “나” 개인이라는 중심이 지 나치게 되어 버렸다.
오늘날 현대인들은 “나”라는 개인주의가
그 어느 때보다 지나치게 더욱 강한 시대속 에 살고 있다.
사람들이 나 밖에 모른다.
그래서 한 사람의 인격침해와 중상모략이 나 명예훼손을 하면 무기징역의 무거운 벌 을 내린다.
개인주의는 자기중심 사상이다.
자기중심은 다른 사람을 아랑곳하지 않고 개개인들이 자기주장을 내세우는 이기주의
가 된다.
한 마디로 자기자신의 주장을 내세 우지만 정작 자기자신이 누구인
가를 다시 잃어버렸다.
내가 누구인가를 모르면 자기자신만 보이기 때문 에 자기주장만 강조한다.
내가 누군가를 모르면 이기심만 자란다.
그것이 교만이다.
내가 누구인가를 알아 야 다른 사람이 보이기 시 작한다.
밝은 태양빛 아래 있을 때 비로소 나의 존 재가 보인다.
나는 누구인가? (Who am I?)
나는 하나님의 선택 받은 자녀이다
우리의 새로운 자화상은 하나님의 자녀이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자신을 하나님의 자 녀로, 이웃을 형제로 새로운 관계를 가진다.
죽음에서 새생명으로 다시 태어났다.
아버지의 사랑을 받았으므로 그 사랑을 영 원히 받는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음 받 은 하나님의 자녀들이다.
예수를 믿음을 때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이 회복된다는 말은 곧 하나님 닮는 모습이 회 복된다는 뜻이다.
그럴 때 비로소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이 우 리를 지배하게 된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 닮은 인생으로 살게 된 다는 말이다.
E-mail:satxlcc@gmail.com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 210-463-3700
샌안토니오 6311 Kings Crown에 위치한 새생명교회가 기쁨의 교회 (담임목사 백영진)로 교회명을 변경하였다. 백영진 담임목사는 “뒤늦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주님 뜻에 순종 하여 영혼구원과 복음을 전하고자 남부 뉴저지 지역에서 교회를 섬기며 개척하여 사역 하던 중에 6개월 전 샌안토니오 기쁨의 교회(구 새생명교 회) 로 오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또 “목사는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순종하는 삶인가 보다” 라며 웃음 띤 모습으로 사역지를 옮긴 것에 대한 소감을 알렸다.
백영진 담임목사는 백인선 사모와 슬하에 2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한편 기쁨의 교회는 오는 4월16일 위임식 및 말씀 사경회를 한다고 전 해왔다.
•교회 주소: 6311 Kings Crown St. San Antonio, TX 78233
•전화번호: 210-957-8858 •교회 홈페이지: www.jubileepc.org
서양 동화 중에 ‘핑크 대왕 퍼시’
라는 재미있는 작품이 있습니다.
핑크색을 광적으로 좋아하는 ‘핑
크 대왕 퍼시’는 자신의 옷뿐만 아
니라 모든 소유물이 핑크색이었고, 매일 먹는 음식까지도 핑크 일색
이었습니다.
그러나 핑크 대왕은 이것으로 만 족할 수 없었습니다. 성 밖에 존재
하는 모든것까지 핑크색으로 바꾸 도록 법을 제정하게 됩니다.
나무와 풀과 꽃, 동물들까지 핑크 색으로 염색하기 위해 군대가 동원
되어서 핑크색으로 염색을 하는 진
풍경이 이뤄집니다.
그런데 핑크로 바꾸지 못한 곳
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하늘이었
습니다.
제아무리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
진 왕이라도 하늘을 핑크색으로 바
꾸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며칠을 전전긍긍하다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자, 핑크 대왕은 마지
막 방법으로 자신의 스승을 찾아
갑니다.
스승은 자신이 준비한 안경을 끼
고 하늘을 보라고 했습니다. 스승이
준 것은 핑크빛 렌즈를 끼운 안경이 었습니다. 핑크 안경을 낀 핑크 대왕 의 눈에는 이제 세상이 온통 핑크로 보일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다르게 바꿔 보려
고 얼마나 많은 갈등과 혼란에 빠
지고 분노하는지 모릅니다. 내가
낀 ‘마음의 안경’을 바꾸기만 해도
우리는 어렵지 않게 달라진 세상을
볼 수 있습니다.
잠언 말씀에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
라고 말씀합니다.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을 ‘문맹’이
라고 한다면, 사람의 마음을 공감하
지 못하는 사람을 ‘공감맹’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부디 여러분의 삶의 ‘핑크빛 사랑
의 안경’을 쓰고서 사랑의 시선을 갖 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핑크빛 안경, 사랑의 안경을 쓰면 세상은 핑크빛 사랑으로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ANC-SA 온누리교회 부목사 손대륜
Pre-K to 7th grade
수업료 : $230 (다자녀 할인) 1250 Holbrook Rd, San Antonio, TX 78218
MORE INFORMATION www.sakorean.org/k-school, 210-915-3477 facebook.com/nurikoreansa, @nurikoreanschool
작년 9월 발트해 노르트스트림 가 스관 폭발 사건은 미국 정부의 비밀
작전에 의한 것이라는 탐사전문 기
자의 보도가 나왔지만 미국 언론들
은 ‘침묵’에 가까운 반응으로 일관
하고 있다.
미국의 탐사보도 전문기자인 세
이무어 허쉬(85)는 지난 8일 온라
인 출판 사이트에 올린 ‘미국은 노
르트스트림 가스관을 어떻게 제거
했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 해
군 잠수 요원들이 작년 6월 정부
지시에 따라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에 원격작동 폭발물을 심었고, 중 앙정보국(CIA)이 3개월 후 노르웨 이와 협력해 이 폭발물을 터트렸다
고 보도했다.
허쉬는 ‘작전 계획을 직접적으로
아는 소식통’을 인용하면서 이 작전
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허쉬는 미국 정부가 유럽에 대한
러시아의 영향력을 축소하기 위해
극비 작전을 통해 노르트스트림 가
스관을 폭파했다고 주장했다.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은 러시아
에서 독일 등 유럽으로 가스를 직
수출하는 주요 경로다. 노르트스트
림은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최대 주주는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이다.
당시 폭발로 덴마크와 스웨덴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해저에 설
치된 노르트스트림-1과 노르트스
트림-2 가스관 4개 중 3개가 파손되
면서 막대한 양의 가스가 누출됐다.
양국 수사당국은 강력한 폭발로
가스관이 훼손됐다고 잠정 결론을
냈지만, 폭발을 누가 일으켰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 서방
국 언론들도 폭발의 원인이 ‘미스
터리’로 남았다고 전하면서 아무 래도 러시아가 유력한 용의선상에 있다고 보도했는데, 그 배후가 다 름 아닌 미국 정부라고 허쉬가 폭 로한 것이다.
테러리즘에 대한 전쟁에 앞장선
다는 미국이 타국의 시설물을 극비
작전을 통해 파괴했다는 폭로는 쉽
게 납득이 가지 않는 내용이지만, 이 보도를 한 기자도 퓰리처상에 빛나 는 만만찮은 특종 기자다.
허쉬는 베트남전 때 미군이 어린
이와 부녀자 등 주민 500여명을 학
살한 ‘미라이(My Lai) 사건’의 진상
을 보도해 1970년 퓰리처상을 받은
탐사보도 전문 기자다. 이 보도가 사
실상 미군의 철수를 이끌었다는 평
가가 나온다.
2004년에는 미군이 운영하던 이 라크 아부그라이브 교도소에서 수
감자들에게 조직적으로 가혹행위
가 이뤄진 사실을 폭로해 여러 언
론상을 받았다.
이처럼 여러 차례 특종으로 명성
을 쌓은 자국 탐사전문 기자의 보도
라는 점에서 이번 노르트스트림 가
스관 관련 보도도 주목을 받을 법도
하지만 서구권 유명 언론들은 이를
외면하다시피 하고 있다.
백악관이 허쉬의 보도에 대해 “전
적으로 허위이고 완전히 소설”이라
며 강하게 부인한 가운데 NYT를 비
롯해 워싱턴포스트(WP) 등 유력 신
문들은 허쉬의 폭로기사를 거의 언
급하지 않았다.
서방국가 언론 가운데 허쉬의 노
르트스트림 보도를 정식으로 다룬
매체는 영국 더타임스 정도다.
로이터통신은 허쉬의 보도 내용
을 간략히 전했으나 출처가 익명의
취재원 한 명뿐이며 해당 내용을 확
증할 수 없었다고 평가했다.
로이터는 또한 오사마 빈 라덴 사
살 작전, 시리아 민간인에 대한 화
학무기 사용과 관련한 허쉬의 최근 탐사보도가 익명의 취재원에 의존 하고 명확한 증거가 없어 논란을 불 러일으켰다고 덧붙였다.
이에 비해 러시아와 중국의 관영 언론들은 허쉬의 보도 내용과 이에 대한 국제적 조사를 촉구하는 양국 정부의 반응을 연일 집중적으로 보 도하고 있다.
노르트스트림 폭발 사고의 배후
가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일 것이라는 의혹은 러시아가 줄곧 주장해온 내 용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11일 레이더 자료 분석 결 과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이 폭발하
기 3개월 전인 지난해 6월 나토 훈 련 기간에 미국과 독일 해군 정찰기 가 향후 폭발지점 상공을 저고도로 집중 선회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봉쇄조치가 2년
만에 풀린 후 첫 밸런타인데이인 14
일 지구촌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 가 열렸다.
AFP통신에 따르면 멕시코합중
국 수도 멕시코시티의 위성도시인 네사우알코요틀에서 이날 커플 989
쌍이 참가하는 합동결혼식이 열렸
다. 이 중에는 동성 커플 35쌍도 포
함돼 있었다.
시 당국은 이번 합동결혼식에 참 여한 커플들에게 헤어와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멕시코합중국
전역에서 동성간 혼인이 인정된 후
3개월여만에 열렸다.
야스민 아코스타(27)와 결혼식
을 올린 사라이 바르가스(24)는 “2
월 14일에 만났기 때문에 (밸런타
인 데이는) 우리에게 중요한 날”이
라며 “불과 3개월 전부터 멕시코주
(州)에서 동성 결혼이 인정된 것이
기쁘고, 그래서 올해 결혼하기로 했
다”고 설명했다.
멕시코합중국 32개 광역단체 중
가장 인구가 많으며 네사우알코요
틀이 속해 있는 멕시코주는 작년 10
월 11일에 29번째로 동성간 혼인을
인정하는 법을 주의회에서 통과시
켰다. 보름 후에는 타마울리파스주
(州) 의회를 마지막으로 멕시코합
중국 전역에서 동성결혼 인정 법
안이 통과됐다.
이에 앞서 멕시코시티는 2009년
12월 중남미 전체에서 최초로 동성
결혼을 인정하는 법을 공포해 2010
년 3월부터 시행해 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해 밸런
타인데이에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
데어 투 데이트’(Dare to Date)라는
업체가 주최하는 ‘스피드 데이트’가
열려 1천363명이 참여했다.
이는 코로나 이전 964명이 참여
했던 2019년 아일랜드 더블린 행사
당시 기록을 넘어선 것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스피드 데이트는 일정한 장소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도록 해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교제상대 후보자
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하는 짝짓
기 방식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수백개의 테이
블과 디스코 음악이 마련됐으며, 참
가자들은 4분마다 한 차례씩 자리를
바꿔 가며 평균 16명씩을 만났다.
주최 측은 연령과 성적 지향에
따라 참가자들을 분류한 것 외에
는 사전 선별작업을 하지 않았다
고 밝혔다.
데어 투 데이트 이벤트 매니저인
질 드 그라프는 이제 싱글들이 밸런
타인데이를 되찾을 때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사랑의 날이기도 하
지만, 나는 싱글인데 커플인 내 친구
들은 모두 뭔가를 하고 있다는 걸 나 는 알고 있다”며 “싱글들에게는 (밸 런타인데이가) 꽤 슬픈 날이 될 수 도 있지만, 우리는 (밸런타인데이 를) 되찾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에서 10대들 사이에 유행
할 조짐을 보이는 ‘공황장애약 먹고
잠 안 자기’ 챌린지에 대해 정부가
엄중히 경고하고 나섰다.
우고 로페스 가텔 멕시코 보건부
차관은 1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열린 정례 기
자회견에서 이른바 ‘클로나제팜 챌
린지’와 관련해 “지금까지 45건의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향정신성 의약품인 이 약물은 뇌
에서 신경흥분을 억제하는 기능을
하는데, 일반적으로 뇌전증(간질)·
발작·공황장애 등 치료에 사용한다.
깊은 수면을 유발하는 특징이 있다.
그런데 최근 멕시코 청소년들이
해당 약물을 먹은 뒤 ‘누가 가장 늦
게 잠이 드는지’ 도전하는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놀이처럼 개시해 논
란을 일으켰다.
지난 2일 멕시코주 에카테펙에서
는 13살 된 한 학생이 혼미한 상태
로 병원 치료를 받았는데, 당시 그 는 다른 친구와 함께 챌린지 영상 을 녹화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로페스 가텔 보건 차관은 “학교
보다는 방과 후 가정에서 주로 이 런 일(챌린지)이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과다 복용하면 혼수 상태에 이르거나 심하면 사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멕시코 정부는 처방전 없이 청소 년에게 클로나제팜을 내주는 판매 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콜린 윌리엄스는 교회의 모습을
세 가지로 구분했습니다.
첫째 아브라함 교회, 믿음으로 달려가는 교회입니다. 아
브라함이 갈 바를 알지도 못하면서 하
나님의 말씀을 믿고 간 것처럼 믿음
으로 살아가는 교회입니다.
둘째 모세 교회, 모세가 장인의 권면대로 10부장, 50부장, 백부장, 천부장을 둔 것처럼
조직을 잘 한 교회입니다.
셋째 바울 교회, 영적 회심을 바탕으로 세워진 교회 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전도를 받 아서 예수를 믿고 침례를 받고 성장 하는 교회입니다. 바울 교회에서 성
장하면 모세 교회가 되겠지요. 그러
나 바울 교회도 모세 교회도 아브라
함 교회처럼 믿음입니다. 모든 교회
가 믿음 안에서 자라야 합니다. 그래
야 교회가 건강합니다. 하나님의 말
씀이 중심이 되어야지 사람이 중심
이 되면 병든 교회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피로 세워진 곳입니
다 (행 20:28)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
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
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
셨느니라”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흉악한 이리
가’ 너희에게 들어와서 그 양떼를 헤
치지 못하도록 지키라고 말씀합니다.
그런가하면 ‘말도 안 되는 소리(어그
러진 말)를 하는 사람들 조심하라. 내
가 삼 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
이 말은 바울이 에베소교회를 떠나면
서 에베소교회의 장로들에게 하신 말
씀입니다. (행 20장)
예수님의 피는 순교자의 피입니다.
구원의 피이며, 구속의 피입니다. 순교
자의 피는 교회의 씨앗입니다. 교회는
피 흘림이 없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교회의 원수인 사탄은 거짓말하는 자
요, 살인자이고, 교회를 파괴하는 자
입니다. 교회는 언제나 나의 피를 흘
려야 합니다. 나의 희생이 없이는 교
회가 존재하지도 성장할 수도 없습
니다. 손님처럼 왔다가 손님처럼 가
지 마십시오. 주인의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내가 안 해도 누가 하겠지
가 아닙니다. 내가 안하면 누가 하겠
는가, 내가 해야지 하는 마음을 가지
고 그렇게 해야 합니다. 희생과 헌신
입니다. 피를 흘려야 합니다.
교회는 학교와 같습니다
열심히 가르치고 열심히 배워야 합니다. 잘 배우면 사탄이 역사하지 못합니다. 왜? 말씀은 능력이기 때문 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배우면?
1)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시 95:7)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방법은 설 교 말씀 그리고 성경 말씀 묵상입니 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다. (시 199:105)
구원의 길, 인생의 길, 진로, 방향성 을 알 수 있습니다. 말씀이 구름 기둥 이요 불기둥입니다.
3) 믿음이 생긴다. (롬 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 았느니라” 믿음은 말씀을 들어야 생 겨납니다. 콩나물 시루에 물을 계속 부면 물이 밑으로 다 새는 것 같아도 콩나물은 자라납니다.
4)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 갈 수 있 다. (요 17:3)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간다는 말은 다른 표현으로 하나님과 더 친밀해진 다는 말입니다. 성경엔 하나님이 누구 신지를 상세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신지 그리고 성령님은 누구신지도 말입니다.
5) 생각이 바뀐다.
예수 믿기 전의 우리의 생각은 말
씀을 들음으로 바뀌게 됩니다. 예수
님을 믿는다는 것은 가치관이 변하
는 것입니다.
6) 성품이 변한다.
사람의 성품이 변합니다. 인격이
달라집니다. 하나님의 성품, 예수님
의 성품을 닮아간다는 말입니다. 성
품이 변하면 인생이 변합니다. 어떤
사람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아직 옛 성품이 남아 있습니다. 아직
도 세상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말
씀을 제대로 배우면 성품도 변합니다.
7) 마귀의 꾀에 빠지지 않는다.
(엡 6:17)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
님의 말씀을 가지라” 예수님께서도
광야에서 시험 받으실 때 말씀으로
마귀를 이기셨습니다. 사람이 떡으
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
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다.
(마 4:4. 신 8:3)
8) 지혜를 준다. (시 119:98-100)
“주의 계명이 항상 나와 함께 하므
로 그것이 나로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 내가 주의 증거를 묵상하
므로 나의 명철함이 나의 모든 스승
보다 승하며 주의 법도를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승하니이다”
9) 육신의 질병을 치유한다. (히 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 리하여 혼과 영 및 관절과 골수를 찔 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 과 뜻을 감찰하신다” 말씀은 곧 하나 님의 수술 도구입니다. 그러므로 말 씀을 계속적으로 읽고, 듣고, 묵상하 고, 순종하면 치유의 역사가 일어납니 다. 성경말씀을 꾸준히 읽으면 영혼과 육신의 건강이 유지되고 회복됩니다.
10) 마음의 평안과 형통한 삶을 살 게 한다. (수 1:7,8)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 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 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 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 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교회생활을 잘 하시되 예배생활을 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예배마다 참 석해서 말씀을 잘 들으시는 것이 축 복의 지름길입니다.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 담임) 254-289-8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