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4 Korean Journal Hou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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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4, 2025 A 19

광고안내표

휴스턴 공공기관 및 한인단체

휴스턴 경제단체

휴스턴총영사관(정영호) ---- (713)961-0186

민주평통휴스턴(김형선) ---- (832)715-4158

한국교육원(양은미) --------(713)961-4104

향군미중남부지회(정태환) --- (832)326-4620

휴스턴 한인단체

휴스턴 한인회(윤건치) ------(713)463-7770

휴스턴 노인회(전관호) ------(469)763-2137

휴스턴 한인학교(박은주) ---- (713)805-3865

휴스턴한인간호협회(김랑아) ---(713)208-0509

시민권자협회(신현자) -------(281)703-3827

휴스턴광복회(김웅현) ------ (832)647-6088

이북 5 도민회(김수명) ----- (832)283-2888

KASH(자넷홍) ----------- (281)382-4883

한미여성회(동선희) -------- (832)818-2295

휴스턴청우회(이상일) ------- (281)620-8097

휴스턴장애인부모회(송철) --- (832)455-1144

우리훈또스(신현자) -------- (832)831-2354

휴스턴호남향우회(정성태) ------- (832)640-6110

텍사스한인변호사협회(에스더노) (832)461-0157

함께맞는비(구보경) --------- (832)538-5602

휴스턴 한인상공회(Ethan Lee) - (214)500-4731

휴스턴 경제인협회(주정민) ----(346)401-0724

휴스턴 지상사협회(김유진) ----(713)969-7073

미용재료상협회(최장규) --------(713)679-3635

한인요식업협회(배승원) -------(832)498-3827

휴스턴 한인뷰티연합회(노윤일) - (832)877-1317

재미남서부미술가협회 --------(713)885-7119

화요수채화(이병선) --------(832)483-7979

농악단/한나래(허현숙) -----(832)310-9727

텍사스사진회(진지나) ------(281)818-5013

휴스턴한인문화원 ---------(713)463-4431

미션콰이어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김구자무용단 ------------(713)446-2976

이연화무용단 -----------(832)382-7970

예술단삼색디딤(김미선) --- (832)722-4424

Katy크리스찬문화센터 ---- (832)407-2005

재미한인의학협회남서부지부 ---- (267)625-3924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 (713)301-2020

전우회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전우회(문박부) (832)482-5748

해병대전우회(이광우) ------ (281)451-8297

휴스턴해군동지회(윤영구) --- (713)294-2310

6.25참전국가유공자회 --------(832)326-4620

특전전우회 ------------- (832)876-8111

휴스턴 학술단체 휴스턴 종교단체

재미과기협남텍사스지부 ----- (832)231-2371

기독교교회연합회(홍형선) ---- (832)433-8232

휴스턴한인목사회(조의석) ---- (832)212-3339

남선사(신도회장 권성준) ----- (832)512-7718

정토회 ------------------(832)798-3357

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원관혁---(817)773-2348

원불교 휴스턴교당(나성인) ----(713)935-9111

아시안가정상담센터(이경희) ----(713)339-3688

한미의료선교협회(김용식) ----(713)932-0240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832)876-6983

구세군사회봉사센터 ---------(713)752-0677

한국어린이재단(유재홍) ------(713)680-1200

휴스턴 체육단체

휴스턴체육회(유유리----------(832)274-6138 휴스턴골프협회(김용태) --------(281)772-3021

휴스턴농구협회(신지호) --------(832)977-3900 휴스턴베드민턴협회(전효진) -----(832)524-8932

휴스턴볼링협회(장세영) --------(210)727-7575 휴스턴사격협회(차석준)------- (832)606-1029 휴스턴아이스하키협회(최정우)----(832)322-1410 휴스턴축구협회(최봉식)--------(504)939-4572 휴스턴탁구협회(최종우)--------(832)275-4989 휴스턴태권도협회(김성태) ------ (832)221-7575 휴스턴테니스협회(이한준) ------ (701)213-6752 휴스턴야구협회(대니얼박) ------- (281)615-1472

휴스턴장애인체육회(송철) ------(832)455-1144

세계국술협회(서인혁) ---------- (832)934-1400

나의꿈국제재단(손창현) ------(281)773-9516

한미장학재단남서부(이원호) ---(832)470-5422

휴스턴 풍운회(제이맥클레인) --- (619)372-0615

국제자연무도회(김수) ---------- (713)681-9261

무도연맹사범친목회(류용규) ------ -(713)641-0047

한인이 운영하는 LIT 어학원

야간 강좌 오픈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설립 23주년을 맞은 LIT(The Learning Institute of Texas)가

2025년부터 야간 강좌를 시작한

다. LIT는 한인이 운영하는 휴스턴

대표 영어교육기관으로 전세계 유

학생들 및 이민자들에게 체계적인

영어교육을 제공하고 있고, 유학생

의 비자 신청을 위한 I-20를 발급

하고 있어 한인 유학생들의 입학도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LIT 수료생들의 이민정착 성공

기도 여러 사례로 입증 되고 있다.

무작정 미국 이민을 고민했던 30

대 초반의 남성은 고교를 졸업하

고 미국행을 결심했다. 하지만 미

국 대학입학으로의 유학은 여의치

않아 LIT 어학원 입학으로 이민생

활을 시작했다. 이 남성은 “어학원

이라는 섭입견에 대학보다 쉽게

생각하고 입학 했지만, 학습량이

상당했고 공부하는 것이 쉽지 않

았다. 학습량을 늘리고 예습복습

을 하지 않으면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 정도였다. 열심히 노력해야

만 했던 학습 환경 때문에 영어를

하나도 몰랐던 내가 2년만에 미국

대학에 입학 할 수준의 영어 실력

을 갖게 되었고, 지금은 미국 회사

에서 일을 하게 됐다. 한인이 운영

하는 LIT를 알게 되어 입할 할 수

있었던 것이 얼마나 행운이었는

지 모른다”고 말했다. LIT 관계자

는 한인학생들의 경우 태권도 사범

으로 진출한 한인들도 많다고 소개

했고, 간호학에 재학중이거나 간호

사로 취업한 젊은 한인들 중 상당

수도 LIT 출신이다.

지난해 UT Health 갈베스턴에

취업한 20대 간호사 이씨는 “이민

8년만에 드디어 간호사로 취업했

다. 돌아보면 LIT에서 영어 공부

를 할 수 있었던 시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모든 일이 시작과 출발

이 중요한데, LIT에서 공부하면서

신분도 해결할 수 있었고 영어실

력도 향상시킬 수 있어 대학도 진

학하고 취업까지 하게 된 것 같다.

이민생활의 시작을 LIT에서 하게

된 것은 정말 나에게 행운이었다” 고 말했다.

1월 16일 LIT 캠퍼스에서 박철

수 학장은 “수료학생들의 성공 사

례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오늘

도 요리전공으로 대학에 진학한 학

생이 본인이 직접 만든 음식을 가

지고 캠퍼스를 찾아 왔다. 대학을

마치고 훌륭한 요리사로 성공 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철수

학장은 LIT가 성장할 수 있었던 원

동력은 지속성이라고 말한다. 박목

사는 2000년 1월 스프링브랜치에

뉴라이프교회를 창립하고 커뮤니

티 봉사를 목적으로 다양한 프로그

램을 실시했다. 그 중 가장 많은 관

심과 참여가 있었던 것이 ESL 수업

이었다며 유학생들이 교회에서 공

부하며 I-20 발급의 필요성을 알

게 되어 교회와 분리 해 어학원으

로 등록 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교

육학을 전공한 것도 교육사업 경

험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교인

들과 지역주민들, 한인학생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고자 시작한 일이 었다. 영어 교육을 하다 보니 I-20 발급의 필요성을 알게 되어 연방정

부에 어학원 승인을 이끌어 냈고, 2002년 정식 인가를 받아 올해까 지 23년 지속 성장시켰다.

어학원의 성장을 위해 학생 유치 를 위한 불철주야 활약한 박목사의 활동도 주목받는다. 대표적인 사례 는 사우디 유학생 100여명이 LIT 에 등록한 일이다. 박목사는 사우 디에서 미국으로 유학생 규모를 확 대한다는 기사를 보고, 기회를 찾 았다. 사우디 유학생을 LIT에 유치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 박목사

는 사우디는 왕이 유학생의 유학

비를 모두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유학생을 관리하는 사우

디 세컴이라는 조직이 워싱턴에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2012년

경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박목사

는 워싱턴 세컴을 찾아 LIT를 소

개하고 유학생 유치를 이끌어 냈

다. 당시 사우디에서 100~110명

의 유학생이 LIT에서 수업을 받

았다. 박목사는 “규모적으로는 그

때 크게 성장한 측면이 있지만 우

리학교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가

장 큰 이유는 체계적인 영어교육 커리큘럼 때문이다. 어학원의 가

장 중요한 역할은 제2언어로 영

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영어

교육을 얼마나 잘 하느냐가 경쟁

력이고, 노력하지 않으면 학업을

이어나갈 수 없기 때문에 힘들어

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그래서 그

만큼 영어 실력이 크게 향상되고

이민생활을 성공적으로 이어 갈

수 있는 기반이 된다는 사실을 명 심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LIT에서는 연간 4세션으로 1~9 레벨로 영어 교육을 실시한다. 수 업시간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1시10분까지다.

수요가 늘어나면서 올해부 터는 저녁 강좌를 열기로 한 것이 다. 200여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는 현재, 한인 학생들은 약 5~10%정 도 규모다. LIT는 비영리단체 교육 기관으로 학비도 경쟁력이

수입도 모두 해외

교육기관 설립에 사용 된다. 현재 LIT가 운영하고 있는 학교는 휴 스턴 LIT를 비롯해 LIT 쿠바, LIT 온두라스, LIT 온두라스 희망학교, LIT 니카라구아에 총 84개 학교 1,749명이다. 무료 교육으로 쿠바 와 온드라스 니카라구아 LIT를 졸 업한 학생은 7,910명으로 1만명을 바라보고 있다. 선교지역에 학교를 설립하는 일에 드는 비용은 LIT 휴 스턴 어학원의 수입과 후원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어학원 수입보다는 지역 복지가들의 후원금과 한인교 회들의 후원들이 선교지 학교 설 립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실정이 다. 휴스턴에 한 외국계 기부자는 매년 15만달러를 10년째 후원하고 있고, 텍사스에 있는 한인교회 가 운데에는 3곳, 달라스 사랑선교교 회, 킬린 한인침례교회, 샌안토니 오 한인침례교회가 LIT 학교설립 선교 활동을 돕고 있다.

▲ LIT(The Learning Institute of Texas) 설립자 박철수 학장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짜장면 프랜차이즈로 전 세계

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백종원

의 ‘홍콩반점0410(이하 홍콩반

점)’ 휴스턴 사이프러스 점이 지난

12월 29일 소프트오픈 했다. 소프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트오픈에도 불구하고 사이프러스

에 홍콩반점이 생겨나자 한인들의

반응이 뜨겁다. 한인 뿐 아니라 지

역주민들도 한국음식점의 등장을

크게 반기고 있는 분위기다. 더구

나 가장 유명한 프랜차이즈 한식

당 홍콩반점의 입점이고, 방송 등

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백종원

의 모습이 담긴 홍콩반점의 인테

리어가 흥미를 끈다.

한식 프랜차이즈 홍콩반점의 브

랜드와 트랜디하고 모던한 인테리

어는 옵션이고, 진정한 승부는 홍

콩반점의 맛이다. 짜장면과 짬뽕, 그리고 탕수육의 3대 메뉴를 기본

으로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 잡는

추가 메뉴도 다양하다. 매운 정도 를 조절 할 수 있는 고추짬뽕과 비

프짬뽕, 고추짜장면과 쟁 반짜장도 인기다. 짜장밥, 볶음면도 있고 그랜드오

픈에 선보일 예정인 칠리 새우, 크림새우도 메뉴판 에 등장했다. 특히, 새롭 게 런칭 된 순두부짬뽕에 대한 기대도 크다. 깐풍기, 치킨 돼지고기 탕수육, 새우볶음

밥도 등장했다. 사이프러스 홍콩반점 관계자는 “소프트오픈 기간동안 많은 분들 이 다녀 가시면서 크게 반겨 주었 다. 한국식당이 사이프러스에 생겼 다는 것만으로도 기뻐하셨는데 그

1월 25일 토요일 한인타운 멘델홀 커뮤니티센터에서

간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하며 많은 한

인들의 참여로 한인타운에 한국의 문화와 한

등 무대가 펼쳐진다.

설날(1월 19일)을 맞아 휴스턴 한인회가 1 월 15일 토요일 한인타운에 위치한 트리니 멘

델홀 커뮤니티센터에서 음력설 잔치를 개최 한다. 지난해에 있어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이번 설날행사에는 한인동포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참여도 기대 되고 있다.

휴스턴 한인회 관계자는 이번 설날 행사를

통해 음력설이 차이니스 뉴이어가 아닌 루나

뉴이어 음력 설 행사라는 것을 지역주민들에

알리고, 한국의 전통을 소개하는 뜻 깊은 시

국의 모습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동포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30분 농악이 울려퍼

지며 개막할 예정이다. 개막과 동시에 전통

음식과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다. 설날행사

를 위한 한인들의 축하 공연도 이어질 전망

인데 천주교 농악단의 농악, 이니스프리 합

창단의 한국민요, 김구자 무용단의 화관무,

휴스턴 전통문화 예술단의 영남사물놀이, 김

진의 피리독주, 휴스턴 한인문화원 라인댄스

특히, 지난해 가장 큰 인기를 얻었던 빨간 봉투에 담아 어린이들에게 세배돈을 주는 세 배 행사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 된다. 한복차림 아동들에게는 준비 된 세배돈이 두 배로 지급 된다는 점도 흥미롭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한복패션 콘테스트도 열릴 예정으 로 한복을 입고 행사에 참여하면 즐거움이 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이번 행사는 글로 벌원은행과 스프링브랜치디스트릭가 후원하 고, 휴스턴 한인회, 휴스턴 한인상공회, KASH 가 함께 주최한다.

게 홍콩반점이라 더 좋았다는 이 야기를 하신다. 케이티에 거주하 는 한인분들도 보다 가깝게 만날 수 있어 좋다는 이야기를 하셨고, 외국 손님들도 와서 땀흘리며 맛 있게 짬뽕을 먹고 크게

홍콩반점이

을 크게 반겼다. 구글리뷰에도 지역 가이드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홍콩반점 사이프러스점은 첫 드 라이브스루 한식당에 대한 기대도 하게 한다. 휴스턴 한식당 가운데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찾아 보기 힘들다. 사이프러 스 홍콩반점은 올해 안에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드라이브 스루 서 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홍콩반점 사이프러스점 T : 281-246-0083

7955 Barker Cypress Rd. Ste 1200 Cypress, TX 77433

기자 info@kjhou.com

휴스턴 애국동포들이 자발적인

모임으로 새해 떡국 무료 나눔 행

사를 하기로 했다. 휴스턴 대표 보

수단체에 소속 된 회원도 있고, 안

보 단체 관계자들도 다수 포함 된

모임에서 시작 된 이번 행사는 범

동포 차원의 한인 참여를 위해 주

최 및 주관하는 단체를 따로 두지

않고 열리게 됐다. 모임을 주최한

관계자는 “애국동포, 조국을 사랑

하는 미주동포들께 새해를 맞아 떡

국을 대접하고자 한다. 1월 30일 오

후12시 서울가든으로 많은 분들이

오셔서 ‘내 나라 살리는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자 하는 취지다”

고 설명했다.

휴스턴 청우회 이상일 회장은 “

순교자가 된 윤석열 대통령, 대통

령이 없는 대한민국, 친중과 종북

들의 좌익들이 국가를 전복시킨 거

대한 불법을 만행한 국회, 그리고

그들의 도구가 되어버린 사법부,

배신과 기회를 보고 자신의 본분을

져버린 어처구니 없는 행정부”라고

평가하며 “애국보수들의 좌절감에

허탈함도 들지만 부정선거가 밝혀

져 윤대통령이 복귀하게 되고 반국

가세력들이 척결 될 것이라는 희망

도 보고 있다”며 시국에 대한 안타 까움과 희망을 동시에 전하며 1월

30일 모임에 애국동포들의 많은 참

정당지지율 국민의 힘 46.5%, 민주당 39%가 나온 것을 보 라. 여론이 조금씩 움직이더니 이 제 제대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 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사람보다 현 정권연장을 바라는 사람이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 현실을 직시 하라! 진실은 승리하고 조작은 밝 혀진다. 탄핵 선동질에 이용당했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진실을 알아가 고 있다. 아직 늦지 않았다. 탄핵 선 동질에 이용 당했던 사람들이 지 금이라도 정신 차리길 바란다. 선 동질에 이용당했던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선동한 세력들이 사 악한 것이기

이전에도 많은 교류를 했고, 월례

회에 참석했지만 이번에는 다른 때

와 사뭇 다른 분위기에서 참전용사

와 가족들을 만났다. 가장 달랐던

점은 미향군들이 한국에 대한 걱

정이 컸던 점이다. 특히, 총영사관

특히, 헬렌장 회장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 “당신들이 찾아

준 민주주의가 지금 대한민국에서

이렇게 무너지고 있다”는 말로 현

시국에 대한 설명을 시작한 것으

여를 바란다는 말도 함께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1월 19일 발표 된 리얼미터의 여론조사에 서 정권연장이 48.2%, 정권교체 ▲ 휴스턴 한인회가 2022년 론스타챕터 크리스마스 파티를 함께 했다.

뒷줄 좌측에서 8번째 헬렌장 회장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1월 14일 트레이시 지 커뮤니티 센터(3599 Westcenter Dr)에서 텍

사스 론스타챕터(한국전쟁 참전 재 향군인회 휴스턴지부) 월례회가 열

렸다. 론스타챕터는 매월 월례회를 통해 네트워킹을 이어가고 있는데, 휴스턴 총영사관 관계자 및 휴스턴

한인단체들도 론스타챕터 월례회

에 초청 되어 함께 활동하고 있다.

이번 월례회에서는 한국의 정세

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참전용사와

가족들의 요청에 헬렌장 전 한인회

장(현 평통 상임위원/전 중남부 한

인회장)이 연사로 초청 되어 스피

치했다. 헬렌장 회장은 “한국 시국

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미

향군의 요청에 월례회에 참석했다.

에 대한 걱정도 내비쳤다. 지난번

정권 교체 후 전임 총영사가 귀임

한 것을 언급하며 현 공관장에 대

한 걱정을 이야기 하며 갑자기 헤

어지게 될까 우려까지 했다 .정총

영사께 향군들이 얼마나 감사한 마

음을 보이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 기도 했다. 한국의 시국에 대한 관

심도 컸고 우려도 커서 고민없이

바로 초대에 응했다”며 이번 월례 회 참석 배경을 설명했다.

로 전해졌다. 헬렌장 회장은 “미향

군들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대한 미향군에 대한 질문에

계엄령이 아니라 이것은 계몽령이

었다고 설명했다. 선거가 잘못 된 부정선거는 민주주의가 아니기 때 문에 대통령이 이것을 바로 잡으려 했던 계몽이었다고 알렸다. 내란죄 가 아닌데 어찌 권한도 아닌 공수

처가 체포를하고, 헌재 판결도 없 는 상황에서 현 대통령을 어떻게 수사하는지, 이것이야 말로 민주

주의를 파괴시키는 현재의 가장 큰 문제라고 이야기를 전했고, 여 소야대로 2년반 동안 국회가 대통 령의 행정을 방해하는 문제에 대 해서도 말했다. 분하고 억울한 이 야기지만 한국의 상황을 전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했고, 미향군들 도 이해하고 함께 걱정해 주어서 고마웠다. 스피치를 마치고, 많은 분들이 연례회에 직접 참석해 한 국의 상황을 자세히 알려줘서 고 맙다고 말했고, 한국과 미국을 위 해 함께 기도하겠다는 감동의 인사 를 전해줬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활동을 다양 한 방면에서 보다 더 활발히 전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 sbyun@kjhou.com

최근 몇 년간 미국에서 수표 사기가 급

격히 증가하면서 금융기관과 소비자들에

게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동시에, 디

지털 결제 수단의 확산으로 수표 사용이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는 이중적인 추세

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미국

금융 시스템의 전환점으로 볼 수 있다.

미국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

에 따르면, 수표 사기와 관련된 신고 건수

가 2020년 이후 급격히 증가했다. 2023

년 기준으로 연간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피해가 보고되고 있으며, 이는 전년도 대

비 수십 퍼센트 증가한 수치다.

공공우체통 안전하지 않다

수표 사기는 우편함에서 수표를 탈취하

거나 배달 중인 수표를 훔친 뒤, 이를 위

조하거나 부정 사용하는 경우, 위조 수표

제작, 금액이나 수취인의 정보를 조작해

수표를 변조해 악용하는 것이 대표적인

형태다. 이러한 수법들은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더욱 정교화되고 있으며, 금융기

관들은 이를 탐지하고 방지하는 데 어려

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2024년 체이스뱅크의 고객들이

수표 사기와 관련된 여러 사건에 연루돼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 2024년 10월, 체

이스은행은 고액 수표를 모바일로 입금 한 후, 수표가 결제 처리되기 전에 ATM

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수법으로 부당 이

득을 취한 고객 4명을 제소했다. 이들은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된 수법을

따라 이러한 행위를 저질렀는데, 총 피해

금액은 약 66만 2천 달러에 달했다. 가짜

수표를 은행에 입금하도록 유도한 후, 수 표가 처리되기 전에 현금을 인출하거나

줄고 수표 사기는 늘고...

송금하도록 요구하는 방식의 피해 사례

도 늘고 있다. 이러한 수법들 모두 은행

시스템의 허점을 악용한 것으로, 피해자

들에게 큰 재정적 손실을 안겼다.

체이스뱅크는 이러한 사기 행위에 적

극 대응하여 불법 인출에 가담한 고객들

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여 부당하게 인

출된 자금의 반환과 관련 비용의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수표 사기 방지를

위해 내부 시스템을 강화하고, 고객들에

게 수표 사용 시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등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

지난 해 6월 휴스턴에서 FTC가 주관

한 기자회견에서 휴스턴 경찰청 금융범

죄수사부의 코너 에반스 형사도 많은 수

표 사기나 위조 범죄의 상당수가 도난당 한 우편물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지적했

다. 수표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

표 발행 후 반드시 수취인이 수령했는지

확인하고, ▶외부에 설치돼있는 공공 우

체통 대신 우체국이나 은행 내부 등 안전

한 장소에서 수표를 발송하며, ▶정기적

으로 계좌 내역을 확인하여 이상 거래를

조기에 발견하라고 조언한다.

“되도록 수표 사용 하지 마세요”

수표 사기의 급증과는 대조적으로, 수

표 사용량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그로

서리 체인 타겟(Target)은 지난 해 7월 더

이상 수표를 받지 않겠다는 방침을 발표

했다. 식료품점 알디(Aldi)도 웹사이트에

수표를 받지 않는다고 공지했고, 아마존

소유의 홀푸드(Whole Foods)도 수표를

결제 수단으로 받지 않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의 자

료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연간 400억 건 이상의 수표가 사용되었

으나, 2020년대 들어 그 수는 약 100억 건 이하로 줄어들었다.

신용카드, 데빗카드, 모바일 결

제 시스템(예: Venmo, PayPal)의 확산으로 수표를 대신할 더 편리

한 옵션이 제공되고 있고, Zelle과

같은 은행 연동 전자 송금 서비스

는 즉각적인 결제가 가능하고 높

은 보안을 제공해주므로 사용률이

급증하고 있다. 기업들은 물론 미

국 정부도 수표 발행을 최소화하

고 있다. 2013년부터 대부분의 사

회보장 수급자는 전자 방식으로

혜택을 받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수표 사용의 감소

가 수표 사기율을 낮추게 할 것 같

지만, 오히려 수표를 발행하는 개

인이나 기업이 줄어들면서, 수표를

사용하는 이들이 더욱더 사기행각

의 표적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FTC 기자회견장에서 포트밴드 카

운티 지방검사청 존 브루어 경제범

죄과장은 수표 사기 예방책을 묻는

질문에 “아예 수표

를 사용하지 말라”

고 단호하게 답했

다. 무엇보다 고령

층이나 디지털 금

융 시스템에 익숙

하지 않은 소비자

들이 주요 피해자

가 되고 있다는 점

에서, 한인사회도

가족들이 적극 나

서서 고령층의 부

모나 조부모들에

게 디지털 결제의

장점과 사용법을

적극적으로 교육해 야 할 것이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연석회의 ‘한국학교 역할과

남서부 대표해 휴스턴 한인학교 박은주 교장 참석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 손민 호, 이사장 이기훈)는 각 지역협의회 회장, 집행부 임원들과 함께 1월 17일부터 18일 양일간 비대면 줌으로 2025년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22대 손민호 총회장은 인사말에 서 어려운 시간을 버텨올 수 있었던 것은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의 정통성과 미래의 주 역, 한인 차세대를 교육하는 교사로서의 자 부심과 사명감 때문이라고 말하고, 보다 나 은 내일을 위해 서로 격려하고 용기를 북

돋우어 주는 따뜻한 리더들이 되었으면 좋 겠다고 밝혔다.

연석회의 첫째 날에는 제22대 집행부 활

동 보고와 협의회 사업 보고 및 각 지역협

의회 소개와 중점 사업을 공유했다. 협의회

사업 보고는 사업 담당 집행부 임원들이 사

업 목적, 사업 일정 및 기대되는 효과 등을

자세히 보고했다. 특히, 올해 NAKS는 보다

나은 한국어 모의고사를 심혈을 기울여 개

발하고 있다. 이 시험으로 협의회 소속 학

생들은 본인의 한국어 수준을 측정할 수 있

을 뿐만 아니라, 11학년부터 재학중인 고

등학교를 통해 신청할 수 있는 이중언어인

증서(Global Seal of Biliteracy) 발급을 준

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 고 있다. NAKS 한국어 시험은 팬데믹 이

전의 SAT II 모의고사와 달리 학생의 능숙 도(Proficiency Level)를 평가 받을 수 있도 록 ACTFL의 Intermediate high 스케일과 ILR 스케일 Level 1+에 초점을 맞추었다.

“빨간 봉투에 소중한 마음 담아 나눠보세요!”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 마트

가 다가오는 을사년 설을 맞이하여 2025

년 1월 21일부터 ‘2025 설맞이 빨간 봉투’ 를 증정한다.

본 행사는 스마트카드 고객 대상으로 진행되며, H 마트에서 $30 이상 구매 시

설 맞이 빨간봉투 한 세트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증정된

다. H 마트는 “H 마트의 아시안 고객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들에게 아시아 전통 문화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라며 “이 번 2025년 설 맞이 빨간 봉투에는 고풍스

러운 아시아 전통 가구와 동양풍의 색감 으로 디자인에 섬세함을 더하였다. 행운

과 번영을 가져다주는 빨간 봉투에 소중 한 마음을 담아 가족과 친구들에게 전달

하기 바란다”라고 더했다. H 마트 스마트카드는 사용 금액을 포인

트로 적립해 주는 Loyalty Membership Card로, 1000 포인트 ($1 = 1 point) 적

립 시 10달러 H 마트 상품권을 지급하며, 이 외에 다양한 할인 및 행사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H 마트 스마트 카드는 매 장 내 고객서비스센터뿐만 아니라 H 마트 모바일 앱을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다. 모 바일 앱은 애플 스토어 (Apple Store) 또 는 구글 플레이 (Google Play)에서 다운 로드할 수 있다.

본 사항에 관한 문의는 아래 매장으로 하면 된다. ▶오스틴점(737-717-6900), 캐롤톤점(972-323-9700), 휴스턴 벨레 어점(713-270-1110), 케이티점(832234-0340), 플레이노점(972-881-0300).

둘째 날은 협의회 사업에 대한 세부 토 론, 학술대회 준비

및 학술대회는 6월 26일(목요일) 집중 연수를 시작으로 27 일(금요일)과 28일(토요일) 양일간 기조강 연, 전체강연, 분반 수업 등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전통적으로 소개되어 온 한국학교 운영 성공 사례 전달 및 우수 교수학습 활 동 소개와 함께 새로운 세대의 수요에 발 맞추어 인공지능(AI)의 한국학교에서의 활 용법 및 AI 활용 교수학습활동 지도안 전달 연수도 제공될 예정이다. 700명 정도 참석 을 예상하고 있는 제43회 정기총회 및 학 술대회를 더욱 알차고 뜻깊은 시간으로 만 들기 위해, 국내외의 저명한 강사들 섭외에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연석회의 참석자 들은 손민호 총회장을 중심으로 지역협의 회를 통한 회원교들이 함께 배움과 나눔의 잔치가 될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루어 내자는 다짐으로 연석회의를 마무리 했다.

미주총연 서정일 회장“270만 미주동포

하와이에서 열린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한미동맹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미주총연 서정일 회장이 하와이

에서 열린 122주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하와이 한

인회(회장 서대영)는 12일 오후 4

시, 호놀룰루에 위치한 하와이 그

리스도교회에서 “122주년 미주한

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미주

한인 이민의 역사를 되새겼다. 기

념식에는 이서영 호놀룰루 총영사, 서정일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회

장, 조규자 미주한인회서남부연합 회장, 박봉룡 민주평통 하와이협의 회장, 이동섭 미주한인회서남부연

합회 이사장 및 서남부연합회 임원 들이 참석했다. 하와이 한인회는 릭 블랑지아디 호놀룰루 시장이 특별히 이번 기념식에 참석해 한 미 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주어 큰 환영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인 사망률

<사진제공:

이서영 총영사는 축사에서 “하 와이는 조국의 독립운동에 헌신 적인 노력을 기울인 곳이며 한미 동맹관계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

당하는 인도태

평양사령부 및

예하 사령부가

위치하고 있고,

이들은 우리 대

한민국의 안보

에도 매우 중요

한 임무를 수행

하고 있는 바 한

인사회 여러분

들이 늘 한미동

맹 강화를 위해

힘써주는데 대

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서대영 한인회장은 “1903

년 1월 13일 새로운 희망을 품고

인천항을 출발한 이민 선조들은 하 와이에 도착한 후 사탕수수농사를

암, 심장/뇌혈관 질환 순

자살률 감소, 미국 내 한인 자살률은 평균보다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새해를 맞아 한인들의 건강관리 계획과

건강한 생활습관, 정신건강 캠페인이 시작

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들의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 통계가 최근 발표됐다. 연방질병통

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2023년 사망

원인 통계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여

전히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최 근 통계자료는 2023년으로 2024년 통계는

올해 하반기 보고 될 전망이다.

이번 통계 발표에서 미국내 한인 사망

원인은 암이 1,999명으로 가장 많았고, 심 장질환 1,344명, 뇌혈관 질환 509명, 사고(

교통사고 포함) 392명, 알츠하이머 373명, 신증후군 174명, 자살 174명, 폐렴 172명, 고혈압 169명, 파킨슨병 144명, 호흡기질 환 138명, 코로나 128명, 간질환 84명, 폐 혈증 69명 순으로 나타났다. 2022년 대비

2023년 통계에서 증가한 사망원인은 당뇨

18%, 폐렴 17.8%, 간질환 16.7%, 신증후 군 13.7% 늘어났다. 반면 코로나19로 인

한 사망자는 65.8% 크게 감소했고, 자살도

26% 감소했다. 코로나19는 2020년 1,159 명이 사망하며 한인 사망 원인 세번째를

기록했지만 이후 지속 감속해 초기 발생 사망자 대비 90%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가장 최근 통계로 나타난 2022년 대비

2023년 한인사망 이유 중 자살은 크게 줄

었지만, 미국 전체 인구 대비 높은 자살률 을 보였고, 아시안계 중에서도 높은 비율 을 보이고 있다. 미주 한인들의 자살률은 한국내 자살률보다는 낮지만 미국 평균보 다는 높게 나타나고 있다. 미주 한인 자살

률은 2018년 10만명당 16명으로 가장 높 았고 2022년에는 15.7명으로 급등, 2023 년 12명으로 다시 감소했다. 연방질병통

제예방센터(CDC) 자살자 보고서에 따르 면 2022년 미전역 자살자는 5만여명으로 역대 최다를 10만명당 14.4명으로 보고 됐 다. 자살예방 캠페인을 펼치는 단체들에 서는 미국 평균보다 한인들의 자살률이 다

소 높게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자 살률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

짓는 힘겨운 삶 중에도 고국의 독 립을 지원하며 교회, 학교, 문화단 체를 설립해 한인사회 발전의 기 반을 닦았다”며 “오늘날 한인사회 구성원들은 선조들의 희생과 업적 을 기리는 동시에 두 나라의 교차 로에

한다. 실제로 2023년 한국의 자살률은 10 만명당 27.3명으로 미주 한인 자살률보다 약 1.7배 더 높고 미국 평균보다 1.9배 높 게 나타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한국의 안전보고서 2023 주요내용 중 >

최근 몇 년간, 계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인해 많은 노인들이 생활비를 감당하기 어 려워졌다. 이번 달에는 식료품과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에 대해 알

아본다. 소득과 자산이 적은 경우, 연방 및 주정부 프로그램에서 지원을 받을 자격이 될 수 있다.

<Q1> 식료품 구매에 필요한 현금 지원을 받 을 자격이 되는 노인 중 절반 정도만 이 혜택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저소득층 식료품 지원 프로그램(SNAP, supplemental nutrition assistance Program)은 가장 규모가 큰 연방정부 식량 지

원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소득

이 적고 자산이 거의 없는 이들에게 식료품

을 구입할 수 있는 직불카드를 제공해준다.

신청 가구는 총소득과 순소득 제한선 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예를 들어, 2인 가

구의 월 총소득은 약 $2,215를, 순소득은

$1,704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 자산은 가

구당 $2,750 이하이어야 하지만 구성원 중

한 명이라도 60세 이상이면 총소득 기준을

충족하지 않아도 되며, 자산 한도는 $4,250

로 증가하며 이 한도액는 매년 갱신된다.

SNAP는 연방 프로그램이지만, 거주하고

있는 주 당국에 신청해야 하며, 각 주별로

신청 절차, 자격 기준, 혜택 분배 방식을 관 리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수혜자격이

있는 노인 중 거의 절반 가까이 신청을 안 해서 이 좋은 혜택을 놓치고 있다. 자격이 되는지 일단 신청해보는 것이 좋다.

<Q2>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두 가지를 모

두 받을 수 있나요?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를 모두 받을 수 있다. 연방법에 따르면, 주 정부는 노인이 나 장애인을 포함한 특정 그룹에게 메디케

이드를 제공해야 한다. SSI(Supplemental Security Income, 기초 생활비 보조 프로그

램)를 받는 경우, 자동으로 완전 메디케이드

(full Medicaid) 자격이 주어진다. SSI를 받

을 자격요건이 되지는 않지만 노인 메디케

이드를 받고자 하는 경우, 각 주에서 정한

소득 및 자산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 요

건은 주마다 다르고 매년 변경된다.

노인을 위한 완전 메디케이드 자격이 승

인되면, 각 주의 메디케이드는 메디케어 파

트B 월 보험료(필요한 경우, 파트 A와 B 월

보험료 둘다)를 대신 지불해 준다. 메디케

이드는 메디케어 비용(공제액, 본인부담금, 공동부담금)을 추가로 지불해 주기도 하며, 메디케어 처방약 비용 지원 프로그램인 엑

스트라 헬프(Extra Help) 혜택이 자동으로

주어진다. 이 외에도, 메디케이드는 메디케

어가 커버하지 않는 장기 요양, 안경, 보청 기와 같은 추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Q3> 65세에 메디케어에 가입했을 때 노

인 메디케이드를 받을 자격이 없다고 결정되

었다. 메디케이드를 받을 수 없을 경우 도움

을 받을 다른 방법이 있나요?

노인 메디케이드의 수혜 자격이 될 정도

의 저소득층은 아니나 여전히 메디케어 비

용을 감당하기 힘들 경우, 메디케어 세이빙 스 프로그램(Medicare Savings Program, MSP)을 통해 부분적 메디케이드(partial

Medicaid) 혜택을 받을 수 있다. MSP는 주

메디케이드가 지원하며, 메디케이드의 하위 프로그램으로서 자산이 거의 없는 저소득

층이 메디케어 비용(월 보험료만, 또는 월 보험료와 본인 부담금 둘다)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돕는다. MSP 승인을 받으면 Extra

Help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MSP는 개인의 소득 수준에 따라 세 가

지 유형이 있으며, 단계적으로 혜택 범위

와 수준이 달라진다. 연방 기준에 따르면, 개인 월 소득이 $1,780 이하이고 자산이

$9,430 이하면 수혜자격이 될 수 있고, 부

부의 경우는 월 소득이 $2,399 이하, 자산이 $14,130 이하 면 수혜자격이 가능하다. 주의 할 것은MSP는 재정적 지원만 을 할 뿐, 치과, 안과, 보청기 등 의 추가 보장을 제공하지는 않 는다는 것이다. 참고로 노인 메디케이드, 메디케어 세이 빙스 프로그램(MSP), SNAP에서 일반적으 로 기본 거주지(본인이 거주하는 집)와 교 통수단으로 이용하는 자동차 한 대는 자산 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그밖에 질문이 있거 나 도움이 필요하신

1-800-582-4259

1-800-336-2722

2025년 2월 영주권 문호

20일(현지시간) 열린 도널드 트

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서는

퇴임하는 전임 대통령이 백악관에

새로 들어서는 후임 대통령을 축하 하는 미국 정치의 전통적인 모습이

8년만에 재현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취임을 축하하는 바이든 전 대통령

을 면전에서 거리낌 없이 비판하며 차별화했다. 화합보다 갈등을 부각

할 수 있는 모습이었다. 트럼프 대통

령은 이날 워싱턴DC 연방 의사당의

중앙홀(로툰다)에서 열린 취임식에

서 “우리 정부는 신뢰의 위기를 마

주하고 있다. 수년간 극단적이고 부 패한 기득권이 우리 국민에게서 권

력과 부를 뽑아갔으며 우리 사회의

기둥들은 쓰러지고 완전히 황폐해

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 정부는 국내에서

간단한 위기조차 관리할 수 없으며

동시에 해외에서는 계속되는 일련

의 재앙적인 사건들에 비틀거리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어 “정부는 우리의 훌륭하고 법

을 준수하는 미국 국민을 보호하는

데 실패했지만, 위험한 범죄자들에

게 안식처를 제공하고 보호하고 있

다”면서 바이든 행정부의 국경 정책

을 맹비난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의 바로 뒤

에 앉아 취임사를 듣던 바이든 전 대

통령과 지난 대선에서 패배한 카멀

라 해리스 전 부통령의 표정이 굳어

지는 듯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대

8년만에 신·구권력

한자리에…

트럼프, 바이든 면전에서 비난

선에서 패배한 뒤에 대선 결과에 불

복하며 2021년 1월 바이든 대통령

의 취임식에 아예 참석하지 않았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평화로

운 정권 이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권 인수에 협조하고 이날 취임식

에도 참석했다.

취임식에는 관례상 전직 대통령

과 전직 부통령이 참석하는데 이날

취임식에 공화당에서는 조지 W. 부

시 전 대통령 부부가 왔다.

민주당에서는 빌 클린턴 전 대통

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2016년 대선

경쟁자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

부 장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참석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아내 미셸

오바마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전직 부통령은 공화당의 댄 퀘일

과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때 부

통령을 지냈으나 대선 뒤집기에 협

조하지 않아 ‘배신자’ 낙인이 찍힌

마이크 펜스가 참석했다.

이날 취임식은 귀빈들에 이어 마

지막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로툰다

에 들어서면서 본격 시작됐다.

취임을 앞둔 트럼프 당선인이 입

장하자 모두 일어서서 손뼉을 쳤

고 “USA”를 연호한 이들도 있었다.

트럼프 당선인은 아내 멜라니아

여사의 볼에 입맞춤한 뒤 바이든 대 통령과 인사했다.

의회 합동취임식준비위원회 (JCCIC) 위원장인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민주·미네소타)은 개회사

에서 “올해 취임식 테마는 ‘지속되 는 민주주의’다. 오늘 이 자리에 여 러 (전직) 대통령과 부통령이 있다

는 게 그 지속성의 진정한 증거다”

라고 말했다.

J.D. 밴스 부통령이 관례대로 먼저

브렛 캐버노 대법관 앞에서 취임선 서를 했다.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존 로버츠 대법원장 앞에서 오른손

을 들고 취임 선서를 했다.

그는 8년 전처럼 “나는 미국 대통

령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내 능

력의 최선을 다해 미국 헌법을 보존 하고 보호, 방어할 것을 엄숙히 맹

세한다”고 선서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은 한파 때

문에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식(1985년) 이후 40년

만에 처음으로 실내에서 진행됐다.

실내 취임식이 열린 로툰다에는

약 800석 정도의 자리가 마련됐으

며 의사당 내 노예해방홀(Emancipation Hall)에 1천800석 정도의 자

리가 별도로 준비됐다.

고 워싱턴포스트(WP)는 보도했다. 반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구 글의 순다르 피차이, 아마존의 제 프 베이조스,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등 빅테크 최고경영자들이 로툰다 에서 내각 장관들보다 앞자리에 앉 으면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권력 서열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하자 각국 지

도자들이 앞다투어 환영 메시지

를 내며 미국과의 우호 관계 다지

기에 나섰다.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는 트럼

프 대통령의 귀환으로 국제사회에

서 ‘강자의 법칙’이 세를 떨치게 된

상황에서 자국과의 파트너십을 강

조하며 후폭풍 최소화를 기대하

는 눈치다.

러시아와 전쟁에서 미국의 지원

축소를 우려하는 볼로디미르 젤렌

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엑스

(X·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

은 항상 결단력이 있으며, 그가 발

표한 ‘힘에 의한 평화’ 정책은 미국

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장기적이고

공정한 평화를 달성할 기회를 제공

한다”고 추켜세웠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트럼

프 대통령의 성공을 기원한다”며

“우리는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기대한다. 우리는 함께할 때 더 강

해진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51번째

주’로 만들겠다고 한 캐나다에서도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취임 축하를

보냈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와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경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우리

는 양국을 위해 더 많은 일자리와

번영을 창출하기 위해 다시 협력 할 기회가 있다”고 엑스에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으로 가뜩

이나 어려워진 자동차 산업의 미

래가 더 불안해진 독일의 올라프

축하… “협력 지속 기대”

멕시코·브라질,‘파트너십’강조…파나마, 운하 위험관리 착수 아르헨·엘살바도르 정상, 취임식 참석해 대면외교로 관계강화 모색

숄츠 총리도 엑스에 “미국은 우리

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이며, 우리

의 정책 목표는 항상 좋은 대서양

횡단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취임 축하 인사를 남겼다.

미국으로부터 방위비 증액을 압

박받는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

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트

럼프 대통령의 귀환과 함께 우리

는 방위비 지출 및 생산을 가속할

것”이라며 “우리는 힘을 통해, 나

토를 통해 함께 평화를 이룰 수 있

다”고 강조했다.

방위, 무역 문제로 긴장감이 감

도는 유럽연합(EU)의 우르줄라 폰

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안토니

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도 엑스를 통해 “함께할 때 우리

사회는 더 위대한 번영을 달성하

고 공동 안보를 강화할 수 있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일론

머스크와 마찰을 빚은 영국 노동

당 정부의 키어 스타머 총리는 엑

스에 올린 영상 메시지를 통해 “ 수 세기에 걸쳐 영국과 미국은 협

력과 파트너십을 보였다. 독재로부

터 세계를 수호했으며 공동의 안보

와 번영을 위해 노력했다”며 취임

을 축하했다.

찰스 3세 영국 국왕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양국의 특별한 관계

를 담은 축전을 보냈다고 버킹엄

궁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각별한 친분을

과시해 온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엑스에 “양국 간 파트너십

을 계속 강화해 글로벌 도전에 함

께 대처하고 우리 국민을 위한 번

영과 안보의 미래를 건설할 것이라

고 확신한다”며 “이탈리아는 미국

과 유럽 간 대화를 강화하는 데 항

상 전념할 것”이라고 적었다.

멜로니 총리는 이날 트럼프 대통

령 취임식에 유럽 정상으로서는 유

일하게 참석했다.

딕 스호프 네덜란드 총리도 “우

리는 강력한 동맹이며 양자 간 그

리고 나토와 같은 국제적 협력체

를 통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이 파트너십이 계속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

리 역시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구축한 견고한 기반을 바탕으로 노 르웨이-미국 관계를 계속 강화하 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울프 크리

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도 “스웨덴은

미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계속하기

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

령도 “미국은 우리의 주요 전략적

파트너이자 동맹국”이라며 “트럼

프 대통령 임기 동안 긴밀한 협력

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은 별도의 취임 축하 메시지를 내

진 않았다. 다만 그는 이날 일선 군

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트럼프 2 기 출범이 “유럽의 전략적 각성을

위한 기회”라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만약 우리의 미국 동맹국이 지중해에서 군함 을 철수한다면, 대서양에서 태평 양으로 전투기를 보낸다면 우리 는 내일 유럽에서 무엇을 해야 할 까”라고 반문하며 프랑스와 유럽이 진화하는 위협과

멕시코·브라질,‘파트너십’강조…파나마, 운하 위험관리 착수

아르헨·엘살바도르 정상, 취임식 참석해 대면외교로 관계강화 모색

20일(현지시간) 출범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향해 중남

미 정상들이 긴장과 기대감 섞인

시선을 보내며 미국과의 발전적

관계 설정을 위한 외교 전략 전개

를 예고했다.

국경 보안, 이민자 통제, 지리적

명칭 변경(멕시코만→미국만) 등

트럼프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

과정에서 가장 직접적인 이해 당

사국으로 여겨지는 ‘남쪽 이웃’ 멕

시코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

통령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

우리는 잘 대비돼 있으며, 트럼프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각종 사안

에) 합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

다”고 말했다.

멕시코 대통령은 추방된 멕시코

주민에 대한 2천 페소(14만원 상

당) 복지 카드 지급과 미국 내 자국

민 보호를 위한 영사 서비스(비상

버튼 앱) 등 정책 시행도 발표했다.

미 당국의 이민 사전인터뷰 예

약 애플리케이션(시비피 원·CBP

에 대해 보복 관세 대응 방침을 공

표했던 멕시코는 민간 차원에서는

주요 최고경영자(CEO)들이 트럼

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소통하

면서, 트럼프의 ‘미국을 다시 위대

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정신을 ‘북미를 위대하게’(Make

North America great again)로 바

꾸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은 “멕시코 기업들이 트럼프 언어

를 채택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

다는 방증으로, 트럼프 1기 정부 때

“파나마 운하를 되찾겠다”는 트

럼프 대통령의 취임 일성을 마주한

파나마는 운하 통제권 수호 의지

를 다지며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

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게시

한 성명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파나마 운하에 대한 취임 연설 내

용을 강하게 규탄한다”며 “운하는

영원히 파나마 국민의 것이며, 그

어떤 외국 정부도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성토했다.

파나마 정부는 별도로 예산을

대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중국이 운하를 운영하고 있

다’는 취지의 트럼프 주장을 의식 한 듯 파나마 당국은 운하 항만 관

리 업체인 CK 허치슨 홀딩스(홍 콩) 측에 감사 개시를 통보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남미 최대 국가인 브라질의 루

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 통령은 국무회의에서 트럼프 정

티아고 페냐(파라과이) 대통령 등

평소 트럼프 대통령과 코드를 맞 춰 왔던 중남미 정상들은 이날 취

미국과의

사진을 보도하기도 했다.

을 가지고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에 참석한 이들도 있다. 연임에 도전한 다니엘 노보아 에 콰도르 대통령은 다음 달 9일 대선 을 앞두고 유세 도중 미국으로 날 아가 트럼프 측과 접촉면을 늘리 는 방식으로 자국 내 보수파 표심 잡기에 나섰다.

베네수엘라 야권의 에드문도 곤 살레스 전 대선후보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견제를 위한 지원 을 호소했다. “미국과

One) 종료에 대한 대책 마련에도

부심하고 있다.

일찌감치 ‘25% 관세 부과’ 예고

와는 다른 양상”이라며 “멕시코 기

업들은 멕시코가 아닌 북미 기업으

로 포지셔닝하고 있다”고 전했다.

들여 파나마 운하 위험관리 컨설

팅에 착수하는 등 운하 운영 과정

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부 성공을 기원하면서 “미국과 브 라질이 역사적 파트너로 남기를 바 란다”고 말했다고 현지 매체 G1은 보도했다.

하비에르 밀레이(아르헨티나), 나이브 부켈레(엘살바도르), 산

▲ 서명한 행정명령을 보여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일(현지시간) 하루에만 100건 가까운 행

정명령을 내놓으며 대격변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첫날을 두고 미

국 언론 사이에서도 우려와 기대가 교차했다.

법질서를 무시하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무

너뜨릴 수 있다는 경고와, 적대감이 가득하

던 8년 전과 달리 낙관적 희망과 실행 계획을

보여줬다는 긍정적 평가가 동시에 나왔다.

진보 성향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

모독의 서막’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트

럼프 대통령이 2021년 1월 6일 의사당 폭동

사태를 일으킨 지지자들을 대거 사면한 것

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NYT는 “대규모 사면은 사법 체계에 대한 조롱”이라며 “헌법에 따른 신성한 정권 교

체를 방해하려고 폭력을 쓰는 것이 합법적

이고 폭도들은 아무 죄가 없다고 선포하는 격”이라고 평했다.

신문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차남 헌터

등에 대한 사면과도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 제라며 “미국 역사를 거짓으로 새로 쓰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무너뜨린 범죄를 은폐 하려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트럼프의 이름으로 범죄를 저

질렀다는 이유로 그들을 풀어줌으로써 재범

의 길을 열어줬다”고 비판했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멕시코 국경지

대 비상사태 선포와 불법 이민자 자녀의 시

민권 제한 등 반이민 정책, 성별 다양성 장

려 정책 폐기 등을 문제 삼았다.

WP는 사설에서 “미국의 힘은 영토가 아

닌 아이디어의 정복을 통해, 독창성과 혁신

을 통해 이뤄졌다”며 “(트럼프가 내놓은) 이

런 정책은 이민자와 가족들만이 아니라 미

국 경제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정책들이 미국 수정헌법과 배치

되거나 멕시코의 협조가 필요하고, 공화당에

정치적으로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성

공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WP는 “트럼프의 권력은 어느 때보다 강

하고 민주당은 막을 힘이 없지만, 미국인들

이 새 대통령의 정책이 내놓을 결과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누구도 경제 불안

이나 정치적 양극화의 심화를 원하지는 않

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에 보수 성향의 월스트리트저널(WSJ)

은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미국인이 환영할 만한 낙관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내놓았

다”며 “그대로 이뤄진다면 그는 4년 뒤 성 공적으로 집무실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긍 정적으로 평가했다.

WSJ은 특히 취임사에 분열의 메시지보다

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나타났다는 점에서 “(극우 책사인) 스티브 배 넌보다는 일론 머스크에 가까웠다”고 촌평했 다. 아울러 “첫 임기와 달리 그는 무엇을, 어 떻게 할지 굳건한 생각을 가진 것이 분명해

보인다”며 “취임사대로라면 미국 민주주의의 위기는 우려보다 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수 성향의 라디오 진행자인 휴 휴잇은 폭스뉴스 온라인판 기고문에서 “트럼프 대 통령의 취임사는 ‘미국의 황금시대’ 연설로 기억돼야 한다”며 “미국의 애국심이 전면 적으로 돌아왔다. 브라보”라고 극찬을 쏟 아냈다.

“내달 1일부터 중국에 10% 관세… EU도 아주아주

“中, 美 악용하지만 EU도 아주 아주 나쁘다…관세로 공정성 찾을것” ‘머스크 틱톡 인수’에 “난 열려있다…美, 틱톡 허가해주고 절반 가져야” “푸틴과 대화 곧 할 것…우크라 협상에 안나오면 對러 제재 가능성” 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중국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과 관련, “

대(大)소유주(the big owner)를 만

났다”면서 “만약 (미국 정부가 미국

화하고 있으며 푸틴과도 곧(very soon) 대화할 것이다. 어떻게 일이

진행될지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

▲ 기자회견하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

일(현지시간) “우리는 중국이 펜타

닐(좀비 마약)을 멕시코와 캐나다

에 보낸다는 사실에 근거해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

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튿날인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대중국

관세 부과 시점과 관련, “아마도 2

월 1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최

근 통화시 관세와 관련 무슨 대화

를 나눴느냐는 질문에는 “관세에

대해서는 별로 이야기하지 않았

다”고 답했다.

그는 오는 2026년으로 예정된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 (USMCA) 이행사항 검토 협상을 조

기에 진행하기 위해 캐나다와 멕시

코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하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면서

멕시코와 캐나다가 불법 이민 및 펜

타닐의 미국 유입을 허용하고 있다

고 비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

월 대선 승리 직후에 불법 이민 및

마약 유입 방지에 노력하지 않는다

는 이유로 취임 당일 멕시코와 캐

나다에는 각 25%, 중국에는 10%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공개

적으로 언급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일인 전날 오후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의 관세에 대해 “2월

1일에 (부과)할 것으로 생각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럽과의 무역 적자 문제 를 재차 거론하면서 “중국

은 미국을 악용하지만, 중국

만 그런 것이 아니다. 유럽연 합(EU)은 아주 아주 나쁘다(very, very bad)”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관세 부과 대상

이 될 것(they’re going to be in for tariffs)”이라면서 “그것이 (무 역) 공정성을 찾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내 운영을) 허가하지 않으면 (틱톡

은) 아무 가치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것은 (정상적으

로 운영된다면) 1조달러의 가치가

있다”면서 “내가 생각하는 것은 누

군가 이것을 사서 그 절반을 미국

에 주면, 우리가 허가를 주는 것이

다. 그들은 미국이라는 훌륭한 파트

너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말하는 것은 미국은

허가를 주고 그 절반을 가져야 한

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

영자(CEO)가 틱톡을 인수하고 싶

다면 그에 열려있느냐는 질문에 “

그가 (틱톡을) 원한다면 난 열려 있

다”고 말했다.

미국 의회는 지난해 국가 안보를

이유로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판매

하지 않을 경우 이를 금지하는 틱톡

강제매각법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틱톡은 19일 일시 중

단됐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매각 시 한을 75일간 유예하면서 일단 재가

동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휴

전 추진과 관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협상장에 나오지

않을 경우 러시아를 제재할 것이냐

는 질문에 “그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지 여부를 묻는 말에는 “살

펴볼 것”이라면서 “젤렌스키와 대

라이나 대통령은 언제 어디에서

볼지 묻는 말에는 “모른다”면서 “

젤렌스키는 평화를 강력하게 원하

지만, 탱고를 추려면 2명이 필요하

다”고 답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을 언제 볼 것이

냐는 질문에는 “그들이 원하는 때” 라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유럽의 대(對)우 크라이나 지원이 미국에 미치지 못한다고 비판한 뒤 “유럽이 지금 지불하는 것보다 더 많이 지불해야 한다”면서 “미국과 동등한 수준으 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그는 북대서양조 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의 국 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수준 을 5%로 올려야 한다고 재차 강 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스 앤젤레스(LA) 산불과 관련, ‘LA는 이용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의 물이 있었고 밸브만 열었으면 되는데 이 밸브를 잠갔다’는 취지로 주장한 뒤 “나는 물 을 즉시 공급하도록 요구하는 행정명령을 내릴 것”이라 고 말했다.

그는 오는 24일 허리케 인 피해를 본 노스캐롤라 이나를 방문한 뒤 LA에 이어 네바다를 찾을 것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자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던 이른바 휴회 각료 임명권과 관련, 마코 루비오 국 무부

중국을 방문 중인 젠

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

영자(CEO)가 현지 마지

막 목적지인 상하이에

도착했다.

22일 중국 매체 제일

재경에 따르면 황 CEO

는 전날 낮 상하이의 한

중국 음식점에 모습을

드러냈다.

황 CEO는 지난 15일

엔비디아 선전지사 춘제(春節·설날) 행 사에 참석했고, 17일에는 고향인 대만에 서 지사 종무식에 함께했다. 이어 19일

에는 베이징지사 춘제 맞이 행사를 찾아 인공지능(AI) 발전을 주제로 연설했다.

이는 테슬라·아마존·메타·틱톡 등 빅

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 수장들이 도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줄 줄이 참석한 것과 대조되는 행보다. 일 각에선 그가 깊어지는 미중 갈등 속에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몸소 강조한 것

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그의 이번 중국 방문은 약 일주일 동

안 이뤄질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베이

징 춘제 행사 외에는 황 CEO의 일정을 거의 공 개하지 않고 있다. 그는

상하이에 있는 엔비디 아 장장(張江) 연구개발 (R&D)센터 직원들과 새 해맞이 행사를 열 것으로 전해졌다.

제일재경은 “일부 분 석가들은 젠슨 황이 이번 방문에서 직원·개발자·

고객의 피드백을 포함한 중국 시장의

목소리를 들을 것이고, 이것이 엔비디

아의 장래 중국 시장 전략에 중요한 정

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다만 엔비디아 측은 황 CEO가 고객

과 면담하는 일정이 있는지에 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튀르키예 스키장

미국에서 여권상의 성별을 남성과 여

성 외에 제3의 성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한 절차가 21일(현지시간)부터 사라졌

다고 미 NBC 방송 등이 전했다.

미 국무부는 그동안 여권 관련 서비

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에서 ‘성별 표

기 선택하기’라는 섹션을 통해 남성(M)

과 여성(F) 또는 다른 성별 정체성을 뜻

하는 ‘X’를 택할 수 있게 했지만, 이날 오

전 해당 섹션을 없애버렸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당시 도입 한 해당 섹션에는 “우리는 성소수자 (LGBTQI+)를 포함한 모든 사람의 자

유, 존엄성, 평등을 옹호한다”는 문구 가 적혀 있었지만, 더는 이런 문구도 나 타나지 않게 됐다.

이날 오후부터

인터넷에서 해당

섹션을 검색하면

일반 여권 정보 페

이지로 연결된다.

국무부의 이런

조처는 전날 취임

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적으

로 남성과 여성만

을 인정하는 내용

▲ 워싱턴DC에서 시위하는

의 행정명령을 발령한 데 따른 것이다.

이 행정명령은 국무부 장관과 국토안

보부 장관에게 “여권, 비자, 입국 카드를

포함한 정부 발급 신분 확인 서류에 신

분증 소지자의 성별이 정확하게 반영되

도록 변경할 것”을 지시했다.

미 언론은 이번 행정명령이 특히 생

물학적 성별을 바꾼 트랜스젠더나 성전

환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 칠 수 있다고 전했다.

21일(현지시간) 튀르키예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나 최 소 66명이 숨지고 51명이 다쳤다고 AFP·AP통신 등 이 보도했다.

화재는 이날 오전 3시30분께 튀르키예 서북부 볼루 주(州) 카르탈카야에 있는 그랜드카르탈 호텔 내 식당 에서 발생했다.

압둘아지즈 아이딘 주지사는 12층짜리 호텔 건물 4 층에서 시작한 불이 위층으로 번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호텔에 234명이 투숙했으며 희생자 가운데 2명 은 공황 상태에서 탈출하기 위해 건물 밖으로 뛰어내리 다가 숨졌다고 덧붙였다.

알리 예를리카야 튀르키예 내무장관은 호텔 뒤편이 비탈져 소방대가 접근하기 어려웠다며 현재 불길을 잡 았고 냉각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이스탄불에서 동쪽으로 약 300㎞ 떨어진 카르탈카 야는 스키 리조트로 인기 있는 관광지다. 로이터통신 은 방학을 맞아 이스탄불과 앙카라에서 많은 가족 관 광객이 이곳을 찾았다고 전했다.

투숙객 아타칸 옐코반은 현지 통신사 IHA에 화재경 보기가 울리지 않았고 소방대가 도착하는 데 약 1시간 이 걸렸다고 주장했다.

스키 강사인 네지미 케프제투탄은 투숙객 20여명 의 대피를 도왔고 연기 때문에 비상구를 찾기 힘들었 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들은 화재 진압에 10시간이 걸렸으며 목 재로 된 건물 외벽이 화재를 더 키웠을 가능성이 있다 고 보도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사고를 낱낱 이 규명하고 책임을 묻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 겠다”고 말했다.

튀르키예 검찰은 화재 경위 수사에 검사 6명을 투 입했다.

▲튀르키예 호텔 화재 <연합뉴스> <연합뉴스>

기독교 칼럼

송영일목사

새생명교회 담임목사

해발 2.25 마일 높이의 에베르트산을 등

정하는 등산가들 중에 매년 평균 4-5명씩 귀중한 목숨을 잃는다.

그런데 에베르트산의 등정에는 반드시 산 의 잘 아는 현지인 출신 길잡이가 필요하다.

길잡이 없이 등정을 하면 아무도 살아 남 지 못하기 때문이다.

길잡이에는 두 종류의 길잡이가 있다.

나쁜 길잡이와 선한 길잡이다.

토론토 대학의 심리학 교수 조던 피터 (Jordan Peterson)박사가 출판한 “질서 너 머”(Beyond Oder)라는 책에 보면 깊이 생

각해 볼 내용들이 있다.

그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한 마디의 격

려와 길잡이에 목말라 있는지, 한 마디의

좋은 길잡이와 나쁜 길잡이

격려와 길잡이만으로도 얼마나 그들이 좋아질

수 있는지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고 했다.

조던 피터슨은 “난 당신이 해낼 줄 알았어” 라 는 한 마디의 말은 좋은 출발을 하도록 힘을 준

다는 것이다.

그런데 때로는 좋은 격려처럼 들리지만 가장 악한 길잡이를 경계한다.

“넌 이대로 괜찮아”, “넌 있는 그대로 사랑받아 야 돼. 그 자체로 소중한 사람이야” 하고 말하는

사람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넌 이대로 괜찮아”라든가 “넌 있는 그대로 사 랑받아야 돼” 혹은 “넌 그 자체로 소중한 사람 이야”라는 말은 올바른 길을 찾아가려는 사람

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길잡이다.

그러나 불행한 처지에 있는 사람에게 그런 말은 그대로 주저앉혀버리는 말이 될 뿐이다.

잘못된 길을 가는 사람에게 “넌 이대로 괜찮

아!”라든가 “넌 있는 그대로 사랑받아야 돼!”

라고 한다면 정말 나쁜 길잡이가 아닐 수 없다.

나쁜 길을 가는 사람에게는 올바른 길을 가 도록 좋은 길잡이가 되어야 하고, 죄를 지은 사

람에게는 죄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좋은 길잡이 가 되어야 한다.

“올바르지 않는 존재에게 그 자체로 소중한 사람이다, 죄를 지은 상태 그대로 괜찮다”라고 해도 될까?

“수많은 악질 범죄자들은 존재 그 자체로 소 중하다, 그 자체로 괜찮다, 그 자체로 사랑받아 야 한다” 고 해도 될까?

좋은 길잡이는 단순히 자신의 생각으로 일하 지 않는다.

항해를 책임지는 좋은 선장은 바다에서 항해 할 때 자신의 경험이나 감을 의지하지 않고 반

드시 나침반을 따라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한다. 가장 좋은 길잡이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결정을 내릴 때 가장 좋은 나침반이고 길잡이다.

시편에서 그것을 잘 일러주신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 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 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 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 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시1:1-3) “악인의 꾀를 따라가는 사람에게” “너는 그대로 아름다운 존재라”고 하지 않고 “악 인의 길을 따르지 말라”고 한다. “죄인의 자리에 서 있는 사람에게” “당신 은 그대로 사랑받은 존재라”고 하지 않고 “죄인 의 자리에 앉지 말라”고 한다.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아 있는 자에게” 너는 있는 모습 그대로 소중한 존재라”고 하지 않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말라”고 한다.

정말로 복을 받으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 워하며 밤낮으로 묵상하면 모든 일이 다 형통 하리라”고 한다.

이 말씀은 얼마나 좋은 길잡이인가?

우리는 모두 복음의 길잡이들로 부르심을 받 았다.

어떤 이는 복음전하는 자로, 어떤 이는 복음 을 가르치는 자로, 어떤 이는 봉사자로, 어떤 이 는 위로자로, 어떤 이는 섬기는 이로 길잡이로 부르셨다.

당신은 악한 길잡이인가 아니면 선한 길잡 이인가?

및 광고문의

샌안토니오 한인회 회장 김주유

희망찬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설날은 우리 민족의 전통과 가족애를 되새기며

서로의 건강과 번영을 기원하는 소중한 날입니다.

지난 한 해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인사회가

보여준 단합과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모두가 더욱 풍요롭고 평안한 날들을

맞이하시길 기원하며, 샌안토니오 한인사회가 더

욱 성장하고 화합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길 희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恭賀新年 (공하신년)

늘 강건하시고 만사형통하시길 바랍니다!

차세대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전

세계 31개국에 거주하는 차세대 동

포 441명을 한국으로 초청, 한국을

배우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모

국연수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시작한 ‘제7차 차

세대동포 모국 초청 연수’에는 31

개국 253명의 청소년이, 14일부 터 진행한 제8차 연수에는 31개국

188명의 대학(원)생이 참가했다.

연수는 각각 일주일 동안 진행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차세대 동

포들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체 험하고, 발전상을 돌아봄으로써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

해 마련됐다.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 연수사업

은 재외동포청이 주최하고, 동포

청 산하기관인 재외동포협력센터

가 주관한다.

제7차 연수 참가자들은 서울, 부

여, 대전 일원에서 전통문화와 K-

팝 등 과거와 현재를 체험하고, 일

본에 한자를 전해주는 등 높은 문

화 수준을 가진 백제의 해양 진출

역사 등에 대해 배운다.

특히, 국립중앙과학관 등에서 우

주 진출 과학기술과 증강현실로 구

현한 스포츠도 체험한다.

제8차 연수는 서울과 부산 및

인천의 역사, 문화 체험과 함께 기

후변화에 대한 글로벌 대응 등 글

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프로그램

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 경기도 시흥 소재

서울대학교에서 개회식 개최 ▲ 해

양과 과학의 도시 부산 역사 및 문

화 체험 ▲ 서울 역사·문화 및 발

전상 견학 ▲ 한복 페스티벌 등 한

국의 예절 문화 체험 ▲ 기후변화

에 따른 지구시민액션 프로젝트

수행 등의 주요 일정을 소화한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이날 열

린 8차 연수 개회식에 참석해 “차

세대동포의 모국 초청 연수는 차세

▲ 서울대 시흥캠퍼스서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연수 개회식

대동포를 위한 재외동포청의 핵심

사업 중 하나”라며 “연수 기간 차

세대동포 간, 차세대동포와 모국 친구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

인 정체성을 함양해 거주국과 모 국의 소중한 자산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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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수많은 생각과 마주하며 살아 간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자

리에 들기 전까지, 끊임없이 생각하고 판

단하며 결정을 내리며 산다. 마음에 담은

이러한 생각들은 우리의 말과 행동을 결

정하고, 결국 우리 삶의 가치관과 세계

관을 만든다.

그렇다면 이러한 생각들을 어떻게 다

스려야 할까? 무엇을 기준으로 삼아야 올

바른 생각을 하며 살 수 있을까? 또한, 내 가 올바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무엇 으로 점검해서 알 수 있을까?

그리스도인이라면 반드시 성경을 우 리 생각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왜냐 하면, 성경은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가 아

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명확 한 지침을 주는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

이기 때문이다.

성경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분

이 제시하신 기준이 무엇인지 잘 알려준 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다”(히브리서 13장 8 절)라는 말씀처럼, 변하는 세상의 기준

이 아닌, 변치 않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

생각에도 기준이 필요하다!

해 우리는 세상을 바라보고 올바른 생각

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기준이 자꾸 바뀌면, 혼란만 일으킬 뿐

이다. 지금 세상이 딱 그런 모습을 보인

다. 선하신 하나님이 주신 기준은 변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하나님이 정하신 기준

이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

으로”(디모데후서 3장 16절)라는 말씀처

럼, 성경의 원저자는 한 분 하나님이시다.

따라서 성경 전체를 통해 하나님의 일관

된 뜻을 발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성경을 통해 우리 생각의 기

준을 어떻게 세울 수 있을까? 첫째로, 하

나님의 말씀을 매일 묵상해야 한다. 시

편 1편 2절에,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

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

야로 묵상한다고 했다. 말씀을 읽고 듣는

것뿐만 아니라, 그 의미를 깊이 생각하고

자기의 삶에 적용하는 묵상의 시간이 필

요하다. 말씀을 묵상함으로 하나님의 뜻

을 깨달을 수 있고, 우리의 생각을 하나

님의 생각에 일치시킬 수 있다.

둘째로, 성령의 도우심을 구해야 한다.

성령님은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갈 때 필 요한 것을 말씀으로 가르치시고, 생각나 게 하신다. 그래서 성령님을 “보혜사”라 고 한다. 우리를 보호해 주시고, 은혜 주 시고, 가르치신다는 말이다.

성령님은 우리를 진리로 인도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하시며, 올바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살아가야 한다.

마지막 셋째로,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 님의 말씀을 마음에 받아들여야 한다. 사

도 야고보는 1장 21절에서 이렇게 권면 하고 있다.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고 너희 영혼을 능히

구원할 바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

으로 받으라.”

하나님의 말씀을 비판적 시각으로 보

는 것이 아니라, 겸손한 마음으로 받아

들여야 한다는 말이다. 자기 생각과 다

르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임을 인

정한다면, 믿고 순종하는 자세가 그리스 도인들에게 필요하다. 성경은 지식을 전

달하는 단순한 책이 아니다. 우리의 삶

을 변화시키기에 능력이 충분한 하나님 의 말씀이다. 성경을 통해 우리는 생각의 기준을 바 로 세우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 가야 한다. 혼란한 세상 속에서, 변치 않 는 진리인 성경 말씀을 통해 우리의 생각 과 마음을 지켜나가도록 힘써야 할 것이 다. 이 칼럼이 독자 여러분들에게 생각의 기준을 성경에서 찾고, 건강한 생각을 하 며 사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한인은혜 침례교회 담임목사 조유진

By

이용인 지국장 loveloislee@gmail.com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리오 그란데 밸리 전역의 워 밍 쉼터가 따뜻한 숙박 시설이 필

요한 사람들을 위해 문을 열 준비 를 하고 있다.

미션시티 미션 시티는 월요일 오후 6시

부터 수요일 오전 9시까지 브라이

언 로드 721번지에 있는 미션 공 원 및 레크리에이션 빌딩에 워밍

쉼터를 연다.

도시는 방문객에게 물, 간식, 베 개, 담요, 약품 및 세면도구를 가져

오라고 촉구하고 있다. 입장시 신

분증이 필요하며 반려동물은 허용 되지 않는다.

에딘버그 시

에딘버그 시는 1906 S. Closer

Blvd에 위치한 Dustin Michael Sekula Memorial Library에 워밍

센터를 연다. 센터는 1월 20일 월

요일 오후 6시에 문을 열고 1월 21

일 화요일 오전 8시에 문을 닫는다.

그런 다음 센터는 화요일 오후 6시

에 다시 문을 열고 1월 22일 수요 일 오전 8시에 문을 닫는다. 대피

소를 찾는 사람은 베개와 담요, 비

상식품과 간식, 필요한 야간 약품

등 필수품을 가져오는 것이 좋다.

워밍 센터에는 반려동물이 허용되

지 않는다.

웨슬라코 퍼스트 침례교회

웨슬라코 퍼스트 침례교회는 따

뜻한 숙박 장소가 필요한 사람들

에게 문을 연다. 이 교회는 600 S. Kansas Avenue에 위치하고 있으

며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손

님을 받는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

지 문을 연다. 손님은 약, 사진이 있

는 신분증, 갈아입을 옷을 가져와

야 하고 보호소에서는 침구와 샤

워 시설을 제공한다. 반려동물, 무

기, 알코올 또는 통제 물질은 허용

되지 않는다.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 714-944-4541

Donna Recreation Center

Donna Recreation Center는 따

뜻한 숙박 시설이 필요한 사람들에

게 문을 연다. Miller Avenue 307 에 위치한 이 센터는 1월 20일 월

요일부터 1월 22일 수요일까지 문

을 연다. 접수 시간은 오후 4시부

터 오후 10시까지이고 보호소 운영

시간은 오후 4시부터 오전 7시까

지이다. 무료 교통 서비스를 원하

면 1-800-574-8322로 전화하면 된다. 문의 (956) 464-3314

Mercedes Recreation Center

Mercedes Recreation Center 는 따뜻한 숙박 시설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문을 연다. 1202 N.

Vermont에 위치한 이 센터는 오 후 6시부터 문을 열고 1월 20일 월요일부터 1월 22일 수요일 정 오까지다. 문의 (956) 586-0190

PSJA ISD

PSJA ISD는 Pharr 시, San Juan 및 Alamo 시, American Red Cross 와 협력하여 워밍 쉼터를 연다. 다

음 시설은 오후 5시부터 학생, 학

부모, 교직원 및 지역 사회 구성 원을 위한 쉼터로 사용된다. 1월

20일 월요일부터 1월 22일 수요 일까지, Dr. Daniel P. King PSJA College & University Center(703 E. Sam Houston Blvd., San Juan, TX) Jesus “Jesse” Vela, Jr. Middle School(1819 US-83 BUS, Alamo, TX 78516 Gym B) Jaime Escalante Middle School(6123 S Cage Blvd, Pharr, TX 78577 Gym A) 대피소에서 식사를 제공하고 반 려동물을 환영한다. 대피소를 찾 는 사람은 다음 품목을 가져오는 것이 좋다. 담요와 베개, 약품, 개 인 세면용품, 목줄을 포함한 반려 동물 용품. 문의 (956) 586-2111

윌라시 카운티 추운 날씨를 대비하여 윌라시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는 일요일 오후 5시부터 수요일 오후 12시까 지 따뜻한 숙박 시설이 필요한 사 람들에게 문을 연다. 당국은 보안 관 사무소로 이동 수단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24시간 파견 전화선 (956) 689-5576으로 전화해 줄 것 을 촉구한다.

美남부국경 이민자에 다시 ‘바늘구멍’

“아이티·베네수엘라 등 이민자 차단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이 20일(현지시간) 취임 첫 행정명

령을 통해 가져올 두드러지는 변

화상 중 하나는 남부 국경에서 목

격될 전망이다.

미 폭스뉴스와 멕시코 일간 엘

우니베르살 등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미군을 남쪽 국경에 배

치하는 한편 남미 특정국 출신자

입국 정책을 폐지하고, 국제 카르

텔을 외국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

는 등 이민 정책을 대폭 개편하기

위한 10여개의 행정명령을 발표

할 예정이다.

폭스뉴스는 이 중 3가지 세부 사

항에 관해 확인했다면서, 그중 하

나가 망명 신청을 질서 있게 처리

하기 위해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고안한 애플리케이션(‘CBP One’)

을 통한 입국신청 방식을 종식하

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는 베

네수엘라, 쿠바, 아이티 등 정세·사 회 불안으로 신음하는 일부 국가

주민들의 미국 이민 수요를 명확

히 파악해 합법적 절차를 밟게 한

다는 취지로 해당 이민자들에게

앱을 통해 미리 입국 관련 신청을 받도록 했다.

앱은 미국 접경 멕시코 북부 국 경 도시 또는 멕시코시티에서 보 통 활성화된다.

폭스뉴스는 해당 방식으로 매달

3만명가량이 미국으로 입국했으

나, 트럼프 2기 정부는 법원 결정

전까지 이민·망명 신청자들을 멕

시코에 머물도록 하는 ‘이민자 보

호 프로토콜’(MPP)을 복원할 예정

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또 국경

지대 보안을 위해 ‘군사 작전을 위

한 전략 계획 수립 시 국경과 영토

보전을 우선시하도록’ 군에 지시

할 계획이라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군 병력을 재배치해 국경 감시

를 강화한다는 방침으로, 이는 “

우리는 국경에 대한 주권을 행사

할 의사가 있으며, 군을 통해 국경

을 보호할 수 있다는 분명한 메시 지를 전달할 것”이라는 취지의 트

럼프 대통령 당선인 언급과 맞닿

아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이어 ‘MS13’(마라 살바트루차)을 비롯한 국

제 마약 카르텔 조직을 ‘해외 테러

조직’(FTO)과 ‘특별지정 국제테

러리스트’(SDGT) 명단에 올려놓

을 방침이다.

미국 국경지대 정책 변화와 관

련, 가장 직접적인 이해 당사국인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

통령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사 를 들어봐야겠지만,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오는 4월

17∼20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제23 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자 모집을 시 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외 한상(韓商) 등

3천명 이상이 참가하는 재외동포 경제인들 의 최대 규모 행사다.

동포청은 우선 기업전시회에 참가해 부스

개설을 희망하는 기업과 대회 관람을 희망

하는 일반 참관객을 대상으로 1차 등록을 대 회 홈페이지(www.wkbc.us)를 통해 받는다.

이어서 일대일 비즈니스미팅 등을 희망 하는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2차 등록 을 실시할 계획으로 일정은 홈페이지를 통 해 안내한다.

문의 사항은 대회 사무국(☎ 02-3036965)으로 연락하거나 한상넷(www.hansang.net)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동포청은 올해 대회에서는 재외동포 경제 인과 국내 기업인의 지역별·분야별 연계를 강화해 글로벌 경제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 응하고, 수출 진흥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남편을 일찍 잃고 어렵게 딸을 키

우며 산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유일

한 어머니의 희망이었던 이 아이가

이제는 어엿한 대학교 교수가 되었

습니다.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을 아

는 이 딸은 어머니의 은혜에 보답하

고 싶었습니다. 어느 날 어머니에게

묻습니다. “엄마! 소원이 있으면 말

해 보세요. 제가 들어 줄게요.” 그러

자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었던

어머니는 딸에게 교회에 함께 가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합니다. 딸은 기

꺼이 어머니와 함께 교회에 갔습

니다. 그런데 딸은 교회에 간 첫날

좋지 못한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

다. 서로 험담하는 성도들, 식당에서

서로 먹겠다고 다투는 사람들. 서로

가 자기가 옳다고 싸우는 사람들 등.

예배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딸은 엄

마에게 말합니다. “엄마! 나 다음부

터 교회에 나가지 않을래.” 그러면

서 자신이 교회에서 보았던 많은

일을 조목조목 이야기하기 시작합

니다. 그러자 엄마는 이렇게 말합

니다. “사랑하는 딸아! 엄마는 수

십 년 교회를 다니면서 예수님 얼

굴 밖에는 보이지 않았는데, 너는

하루 동안에 참 많은 것을 보았구

나.” 우리 눈에 좋은 것만 보이면

좋으나 사람인지라 그렇지 못하지 요. 우리 눈에도 예수님만 보였으

면 좋겠습니다.

한 청년이 스펄젼 목사님을 찾아

와서 상담을 했습니다. “목사님 이 교회 저 교회 다녀 보았는데 교회 들이 문제가 많습니다. 완전한 교회

나의 하나님께 감사 (빌립보서 1:3)

를 소개 해 주십시오” “세상에 완전

한 교회는 없습니다. 있다고 해도 형

제를 그 교회를 보내주면 형제 때문

에 완전함이 깨어질 것입니다” 라

고 답을 주었다고 합니다.

세상에 완전한 것은 없습니다. 교

회도 사람도 사랑도 완전하지 못

합니다. 천국에 가야 완전하지요.

내 자신이 완전하지 못하면서 완

전한 것을 찾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이지요. 이 딸처럼 그런 모

습만 보는 것도 문제이지만, 교회

가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도 문제

이지요. 가능한 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교회가 아름답고 건강하면 좋겠

습니다. 교회에 나와서 무엇을 보

아야 합니까? 처음에는 예수님이

잘 보이지 않겠지만 점점 예수님

이 보여야 합니다. 교회에 오실 때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오늘도 예

수님만 보게 해 주세요” 사도 바

울도 예수님 만나기 전에는 교인

끼리 험담하는 것, 교인끼리 싸우

는 것만 보였습니다. 그러나 예수

님을 만나고 나서 예수님만 보았

습니다. 성령이 충만하면 예수님만

보여 집니다. 성령이 충만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1.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1:3)

“생각할 때 마다” 기억한다. 회상한다. 지난 날을 생 각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역사

를 공부하는 이유이지요. 역사를

통해서 교훈을 배우는 것입니다. 좋

은 일은 좋은 대로 나쁜 일은 나쁜

대로 교훈이 있는 것입니다. 바울

은 많은 교회를 개척하고 다녔기

에 그 교회들마다 모두 다 생각하

고 있었을 것입니다. 어느 곳에서

는 복음을 잘 받아 들이기도 하고

어느 곳에서는 핍박과 매 맞음도

있었습니다. 35년 동안 죽을 고비

도 엄청 많이 넘겼습니다. 매도 많

이 맞았습니다. 바울의 14권의 서

신서와 사도행전을 보면 그 흔적들

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여

러분도 지난날을 잘 생각해 보시

기 바랍니다. 그렇다고 과거에 묻

혀 살라는 말이 아닙니다. 내가 예

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일에 대하

여, 은혜 받은 일에 대하여. 교회에

은혜받은 일, 목사님에게 은혜 받

은 일, 성도들에게 은혜 받은 일들

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바울

은 자신이 개척한 교회인 빌립보

교회를 항상 생각하면서 감사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2. 바울의 감사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3절)

우리는 항상 잃어버린 것, 손해 본

것에 집착합니다. 그러나 감사는

지금 있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감

사는 내 손에 남아 있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감사할 수 있습 니다. 바울의 믿음을 보면 항상 범

사에 감사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 는 일은 참 중요합니다. 사도 바울

은 데살로니가교회에 보낸 편지에 서도 말합니다. (살전 5:16-22) “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

라. 범사에 감사하라. 성령을 소멸

치 말며. 예언을 멸시치 말고. 범

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악 은 모양이라도 버리라. 이것이 그

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

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1) 빌립보교회의 탄생에 대하여 감사

환상 중에 부름 받아 빌립보로

건너가서 기도처소를 찾던 중 강

가에서 기도하다가 자주장사 루디

아를 만난 일. 세상에 우연은 없습

니다. 하나님의 예정 가운데서 모

든 것이 이루어 집니다. 문제는 그

것을 우리가 아느냐 모르느냐입니

다. 내가 선택했다고 생각하지만, 선택 이전에 하나님이 준비해 놓

으신 것입니다. 그리고 루디아가

마음을 열어 복음을 듣고 믿게 하 시고 침례받고, 그의 집을 제공 받

아 교회가 시작된 일. 바울과 실라 가 그곳에 머무는 동안 뜨거운 마 음으로 섬겨 준 일. 이 일을 생각 하면 너무 너무 감사한 일입니다.

2) 선교에 동참해 준 일, 선교헌금 을 보내 준 일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에도 너희 가 한 번 뿐 아니라 두 번이나 나의 쓸 것을 보내었도다. (4:16)

내게는 모든 것이 있고 또 풍부 한지라 에바브로디도 편에 너희 가 준 것을 받으므로 내가 풍족하 니 이는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 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 이라. (4:18)

바울은 데살로니가에서 받은 빌 립보 교회 성도들의 사랑을 생각 하면서도, 기뻐하며 하나님께 감 사했습니다.

감사는 환경에 좌우되지 않습니 다. 감사는 사람에 의해서 좌우되 지 않습니다. 물질로 인하여 좌우 되지 않습니다. 무조건 감사합니 다. 왜,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 다. 감사할 때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 유케 하리라” (요 8:32) 감사하며 살아가시기를 축복합 니다. 아멘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회 담임목사) 254-289-8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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