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03 Korean Journal Hou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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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총영사관(정영호) --- (713)961-0186

민주평통휴스턴(박요한) --- (832)919-4404

한국교육원(양은미)------ (713)961-4104

향군미중남부지회(정태환)-- (832)326-4620

광고안내표

휴스턴 한인회(윤건치) ----- (713)463-7770

휴스턴 노인회(이흥재) ------ (713)465-6588

휴스턴 한인학교(박은주) ---- (713)805-3865

휴스턴한인간호협회(김랑아) - (713)208-0509

시민권자협회(신현자) ----- (281)703-3827

휴스턴광복회(김웅현)-------(832)647-6088

이북 5도민회(김수명)-------- (832)283-2888

KASH(자넷홍) --------- (281)382-4883

한미여성회(동선희) ------- (832)818-2295

휴스턴청우회(이상일) ----- (281)620-8097

휴스턴장애인부모회(송철) -- (832)455-1144

우리훈또스(신현자) ------ (832)831-2354

휴스턴호남향우회(정성태) ------ (832)640-6110

텍사스한인변호사협회(에스더노) (832)461-0157

공공기관

휴스턴 한인상공회(강문선) -- (832)465-1477

휴스턴 경제인협회(주정민) --(346)401-0724

휴스턴 지상사협회(김기주) --(281)806-8951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최장규) ----(713)679-3635

한인요식업협회(배승원) ----(832)498-3827

재미남서부미술가협회 ------- (713)885-7119

화요수채화(이병선) -------(832)483-7979

한얼 국악단(양진석)-------- (713)894-1425

농악단/한나래(허현숙) ------ (832)310-9727 텍사스사진회(진지나) ------(281)818-5013

휴스턴한인문화원 -------- (713)463-4431

미션콰이어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재미한인의학협회남서부지부 ----- (713)861-8188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713)301-2020

한미석유가스엔지니어협회 (정철균) ----------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전우회(문박부) (832)482-5748

해병대전우회(이광우) --- (281)451-8297

휴스턴해군동지회(윤영구)---(713)294-2310 6.25참전국가유공자회 ----- (832)326-4620 특전전우회------------- (832)876-8111

기독교교회연합회(송영일)-(832)205-5578 휴스턴한인목사회(이인승)--(832)264-9566 남선사(신도회장 김홍표) -- (713)467-0997 정토회------------------ (832)798-3357

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원관혁) (817)773-2348

한미의료선교협회(김용식)-- (713)932-0240 텍사스가정상담원 ------- (713)900-5592 구세군사회봉사센터 ------ (713)752-0677 한국어린이재단(유재홍) --- (713)680-1200

김구자무용단 ------------ (713)446-2976

이연화무용단 ------------ (832)382-7970

예술단삼색디딤(김미선)-----(832)722-4424

Katy크리스찬문화센터-----(832)407-2005

나의꿈국제재단(손창현)-----(281)773-9516

한미장학재단남서부(이원호)-(832)470-5422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832)876-6983

아시안가정상담센터(이경희)-(713)339-3688

원불교 휴스턴교당(나성인) ---(713) 935-9111 재미과기협남텍사스지부 -- (832)231-2371

휴스턴체육회(유유리)------ (832)274-6138 휴스턴골프협회(김용태) ---- (281)772-3021 휴스턴농구협회(신지호) ---- (832)977-3900 휴스턴베드민턴협회(전효진)--(832)524-8932 휴스턴볼링협회(장세영) -----(210)727-7575 휴스턴사격협회(차석준) -----(832)606-1029 휴스턴아이스하키협회(최정우) - (832)322-1410 휴스턴축구협회(최봉식) ----(504)939-4572 휴스턴탁구협회(최종우) ----- (832)275-4989 휴스턴태권도협회(김성태) --(832)221-7575 휴스턴테니스협회(이한준)-- (701)213-6752 휴스턴야구협회(대니얼박)---(281)615-1472 휴스턴용선협회--------------------휴스턴씨름/유도협회---------------휴스턴장애인체육회(송철) --(832)455-1144 세계국술협회(서인혁) ---- (832)934-1400 국제자연무도회(김수) ---- (713)681-9261 무도연맹사범친목회(류용규) - (713)641-0047

한국 정부 기관 휴스턴 문화예술단체 휴스턴 학술단체 휴스턴 종교단체 휴스턴 봉사단체 휴스턴 전우회 휴스턴 체육단체 휴스턴 경제단체 휴스턴 한인단체 휴스턴
한인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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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주년 3.1절 기념식

자유 번영의 새 연대, 새 역사 함께 써가는 한인동포사회

-튀르키예 돕기 성금 총 70,472.64불 정영호 총영사에 전달

-YK 장학재단 김영규 회장 1만불 쾌척, 중남부연합회와 샌안토니오 11,820불, 알칸사 한인사회 7,500불 등 나눔행렬 이어져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제 104주년 3.1절 기념식이 3월

1일(수) 오후 6시 30분 한인회관에

서 거행되었다.

행사 시작 전부터 한인회관 주차

장은 만원이었는데, 퇴근시간대를

이용해 이웃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은 그나마 다행이었다. 한인동포들과 미한국전참전용

사회 론스타챕터 회원가족들, 그리

고 한인회관을 함께 사용하고 있는

Open Door Christian 교회 멤버들

까지 120여명 이상 기념식장을 꽉

메웠다. 지난 해 광복절 기념식을

시작으로 3.1절과 광복절 기념식은

총영사관과 한인단체 공동주최로

개최키로 함에 따라 젊은 세대와

어린아이들 참석자가 많아진 잔

치 분위기였는데, 그 자체로도 기

념식에 의미 부여를 해주었다. 한

복을 곱게 차려입은 휴스턴 한인

학교 어린이 합창단이 애국가, 성 조기노래를 불렀다.

이날 3.1절 기념식 사회는 한누

리 한인회 이사가 한국어·영어 이 중언어로 진행했다.

김웅현 휴스턴 광복회 회장은

104년 전 1919년 3월 1일 독립만

세운동 때 민족대표 33인이 한국

의 독립을 선포한 3.1 독립선언문

을 낭독했다.

정영호 휴스턴총영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축사를 대독하고 5

명의 독립유공자 가족을 박수로 환

영한 뒤 3.1 독립선언문의 의미를

고찰하는 간단한 인사말을 전했다.

3.1 독립선언문은 미국 독립선언

문과 견주어도 결코 손색없는 인류

공용의 공존애와 행복추구권을 입

증했고, 식민지 국가로서 찾아보기

어려운 민족의 자주·자결·주체성

이 녹아있는 위대한 선언문이라고

평가했다. 3.1 독립선언서에 “조선

의 독립은 사소한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일본이 동양에 대한 책임

을 다하고 세계 평화와 인류 행복

의 중요한 부분인 동양평화를 이룰

발판을 마련하는 것”임을 강조했던

것이 교착상태인 작금의 한인관계

가 해결될 수 있는 미래 전망을 제 시해주었다고 해석했다. 그리고 대 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자유와 번 영의 국제연대를 위해 미국과 함께 선도해가고, 한반도가 처해있는 안 보적 위기 상황과 21세기 패권경쟁 속에서 한·미·일의 건강한 안보 삼 각체제 구축이 자유와 국제연대를 확장하는 길임을 강조했다. 영어권 참석자들을 위해 윤건치 한인회장은 영어로 3.1 독립선언문 의 의미를 설명하고, 한미동맹 70 주년을 맞아 급격한 국제정세의

변화 속에서 한미동맹의 강화는 물론 우리의 안보를 위해 일본과 의 관계도 강화해야 하는 시기가 되었다고 피력했다.

미한국전참전용사회 텍사스론

스타챕터 리차드 핼퍼티 이사장( 한국명 한대장)은 불편한 몸으로

단상에 나와 “자유는 거저 주어지

는 것이 아니다 (Freedom Is Not Free)”라는 6.25 전쟁의 교훈을 다 시 한 번 상기시켜주었다.

마지막 한인학교 합창단의 선창

으로 3.1절 노래를 다함께 불렀다. “동포여 이날을 길이 빛내자~”의

마지막 구절은 우리 선조들의 나 라사랑과 독립의 의미를 대대손손

잊지 않겠다는 우리의 다짐이었다.

2만불 목표가 7만불로 ‘합심’의 힘

이날 2가지 중요한 순서가 진행 됐다. 첫째는 역대 휴스턴 한인회

장들의 축하 속에 박남영 제6대 휴스턴 한인회장(93세)에 대한 공

로패 수여식이 있었다. 박남영 전

▲ 튀르키예 돕기 성금 전달식. 휴스턴총영사관은 튀르키예 총영사관 측 과 성금 전달을 위한 일정을 협의중인데 내주 중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정영호 총영사, 김웅현 휴스턴광복회장, 윤건치 한인회장

▲ 역대 한인회장들의 축하 속 6대 박남영 한인회장에 공로패 수여가 있었다.

한인회장은 휴스턴 한인회 태동

에 기여한 인물로, 한인회 고정기

금 확충 및 초기 한인회 주요사업

확대, 한인사회 역사기록 수집, 그

리고 라이스대학에 한국전쟁 관련

소장서적 영구기증 등 한인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기념했다. 간단한

답사에서, 박남영 전 한인회장은

미국 유학 후 1961년 처음 휴스턴

에 왔을 당시 한국인이 거의 없었

으며, 당시 여섯명의 국제결혼 가

족들의 요청 속에서 이듬해 1962

년 방자스미스 씨와 유학생 몇몇

과 모여 라이스대학 작은 하숙방

에서 종이 한 장에 한인회 회칙을

만들며 첫 한인회 조직이 태동되었

다고 회고했다. 그리고 1963년 첫

3.1절 행사와 광복절 기념식을 했

던 감격적 순간들을 전하면서, 60

년 후가 지난 현재 한인들의 자력

으로 인구 4만 명의 한인사회로의

발전된 것을 격려했다.

둘째, 윤건치 한인회장을 비롯한

한인단체장들은 지난 2주 동안 캠

페인을 통해 모금했던 튀르키예 지

진피해돕기 성금 총 7만472.64불 의 대형 체크를 정영호 총영사에 게 전달했다. 당일 300불이 추가 전달됨으로써 실제 모금액은 총 7 만772.64 불로 집계됐다. 성금액이 발표되자 참석자 가운데 “와우~” 의 탄성이 터지기도 했다. 헬렌장 전 한인회 이사장은 성금액에는 김 진이 회장이 속한 미주한인회 중남 부연합회와 샌안토니오에서 성금 한 1만1천820불과 알칸사 한인사 회에서 보낸 7천500불도 함께 포 함되었다면서 휴스턴을 비롯한 관 할 동포사회의 뜨거운 동참에 감사 를 전했다.

행사 마지막 순서는 정영호 총 영사와 윤건치 회장, 그리고 한인 단체장들이 한 목소리로 한인동 포들과 함께 하는 만세삼창으로 마무리지었다.

행사 후에는 한얼국악단의 앙 진석 단장의 축하무대가 이어졌 고, 참석자들도 우리 가락과 장단 에 맞춰 흥을 나누었다.

MAR 3, 2023 A 20 코리안저널 전자신문 서비스 MAR 3, 2023 A 20

중남부연합회, “회칙에 따라 올해 안에 통합 마무리짓겠다”

김진이 회장이 이끄는 미주총연

중남부연합회 임원들이 튀르키예

지진피해돕기 성금 전달을 위해

24일(금) 오전 10시 휴스턴총영

사관을 방문했다. 이날 총1만1천

820 불의 성금을 정영호 총영사에

게 전달했다. 이 성금은 중남부연

합회 임원, 이사들을 포함해 샌안

토니오 한인사회에서도 모금된 액

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이 회

장은 중남부연합회가 원래 튀르키

예 성금을 미주총연으로 보낼 계획

이었으나 휴스턴총영사관과 관할

동포사회 민관합동 모금캠페인에

동참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영호 총영사는 환담 자

리에서 윤석열 정부의 재외동포

청 설립에 국민통합 의지가 강하게

투영돼있는 만큼, 중남부연합회와

관할 5개주 만이라도 모든 한인회

가 갈등없이 통합할 수 있도록 연

대와 통합의 정신을 강조했다. 더

나아가 중남부연합회가 통합의 선

례를 남긴다면 미주총연 전체의 변

화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

대감도 전했다.

김수명 전 중남부연합회장은 “이

미 공감대는 형성돼있다”면서 올

해 안에 통합 가능성을 단언했다.

김진이 연합회장은 “중남부연

합회 역사에서 이렇게 분열됐던

적이 없었다”고 안타까움을 전하

고, 임기 전에 통합으로 거듭나겠

다는 의지에는 변함없지만, 단 회

칙에 의거, 10월에 선관위를 구성

하고 회장을 선출하는 수순을 밟

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정영호 총영사는 텍사스 주지

사 취임식에 참석했을 때 텍사스

가 미국에서 넘버원이라고 했던

말이 큰 도전이 되었다면서, 중남 부연합회가 미주 8개 연합회 중에

서 분열없이 통합된 재미동포사회

튀르키예 지진피해돕기 모금 캠페인 이모저모

후 1시부터 정문 입구에는 윤건

규 대표는 개인기부금으로는 최고

의 넘버원이 되기를 바란다는 덕담

을 전했다.

한편 정영호 총영사는 3월 2일

킬린 한인사회 방문을 끝으로 텍사

스 한인사회와의 만남을 마무리하

고 4월부터는 4개주 한인동포사회

를 돌아보고 직접 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튀르키예 지진피해돕기 2주차

에 접어들었던 지난 주말 H-마트

블레이락과 벨레어점 앞은 1주차

의 기대 이상의 동참 열기에 힘입

어 뜨거운 옥외 캠페인이 계속 이

어졌다. 블레이락 점 앞에서는 오

치 회장을 비롯한 한인회 임원들

이 더위에도 불구하고 모금 활동

을 했다. 후문 쪽에서는 정기총회

행사를 마친 재향군인회 미중남부

지회 정태환 회장과 임원진들이 합

류했다. 특히 휴스턴 한인사회에서

개인적으로 통큰 기부와 장학행사

를 해오고 있는 Y.K 장학회의 김영

액인 1만불을 쾌척했다.

또한 휴스턴 한인상공회 차세대 분과위원회 Ethan Lee 회장을 비 롯한 차세대 회원들이 힘을 보탰다.

특히 한인회 이사로도 활동하는 한

누리 이사는 5명의 자녀들까지 온

가족이 동원되는 등 즐겁고 활기 찬 캠페인 분위기를 만들어주었다.

벨레어 지점 앞에는 유유리 체

육회장을 비롯해 체육회 임원들

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입구에

서 H-마트 방문객들을 상대로 튀 르키예 성금모금 캠페인을 벌였는

데 아름답고 소중한 순간들은 사진

으로 남기며 값진 땀방울을 흘렸다.

한편 알칸사 한인상공회 이창헌

회장(알칸사 한인식품협회 회장, 원 코리안 재단 대표)은 지난 18일( 토) 강문선 휴스턴 한인상공회장으

로부터 튀르키예 모금 캠페인 소식

을 전해들었다. 당시 휴스턴은 첫

주말 옥외 캠페인을 막 시작하고

있었다. 이에 알칸사 상공회 단톡

방을 통해 이 소식을 알렸고, 협회

임원들 중심으로 모금을 시작했다.

그런데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

는 말처럼 캠페인 소식은 금방 알

칸사 한인사회로 퍼졌고, 한인학교

를 비롯해 교회 등지에서 성금 의

사들이 속속 전해왔다고 한다. 또 개인적으로도 100불, 300불, 500불 동포들의 성금도 이어지면서, 결국 1주일 만에 7천500불이 모아졌다. 그리고 알칸사 한인동포사회 이름 으로 튀르키예 총영사관에 직접 전 달하려던 계획을 선회, 3.1절 바로 전날 총영사관과 휴스턴한인회에 전달 의사를 밝혔다.

MAR 3, 2023 A 21
▶알칸사 한인사회 1주일 만에 7천500불 모아 ▶휴스턴 한인상공회 차세대 멤버들 온가족 동원하며 땀 흘려 캘 리 그 래 피 로 푸 는 이 민 사 회
▲ 모금캠페인에 참여한 한누리 상공회·한인회 이사 가족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 정기총회

친목하며 애국하는 향군! 2023년도 달린다!!

평화정착의 근간”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회장

정태환)가 지난 25일(토) 오전 11

시 30분 코리아하우스 연회실에

서 2023년 정기총회와 안보 특강

을 개최했다.

약 60여명이 모인 가운데 향군

구호를 힘차게 외치면서 정기총

회를 시작했다. 정태환 회장은 변

함없이 ‘친목하며 애국하는 향군’

의 모습을 지향하겠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신상태 회

장은 영상 축사에서 지난 해 미중

남부지회 주최로 휴스턴에서 첫

개최했던 62주년 4.19혁명 기념

식, 그리고 미재향군인의 날 다운

타운 퍼레이드 등을 언급하면서 “

미중남부지회가 정태환 회장 중심

으로 단결하며 향군의 위상을 높이

고 있다.”고 치하했다.

윤건치 한인회장은 향군 회원

들이 동포사회와 세계평화를 위

한 주축이 돼주고 있다며 감사인

사를 전했다.

천병로 고문은 아프리카나 호주

등의 이민1세대들과 비교하여, 우

수한 한민족을 배출해내고 있는 한

인 이민 1세대들에 존경을 표했다. 또 재향군인회가 동포사회와 합심

하여 대한민국 바로세우기에 앞장 서자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대화가 평화 보장하지 않아 안보특강 강사로 나온 정영호 휴 스턴총영사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태동된 신냉전체제와 한 반도 평화통일정책을 요약했다. 즉 신냉전체제에서 북한-중국-러시

아의 삼각관계가 강화되고, 윤석열 새정부에서는 한반도 평화체제 정

착을 위해 한국-미국-일본의 삼각

안보체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배경

을 전했다. 또 새정부가 국방부 백

서에서 북한을 우리 생명과 안전

을 위협하는 주적(主敵)으로 명시

한 것을 지적하면서, “나라의 안보

와 평화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 안

전을 지킬 수 있는 확고한 의지와

정신력, 경제력, 군사력을 보유해

야만 국가 평화체제가 구축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런 측면에서

새정부가 발표한 ‘비핵과·평화·번

영의 담대한 구상’만이 대북관계와

평화통일정책의 근간이 될 것이라

고 강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정영호 총영

사는 재향군인회 본부에서 수여하

는 공로패를 샌안토니오 조행자

향군 명예위원 및 4.19 국가유공

자에게 전수했다. 또 정태환 회장

은 유천석 미디어 홍보이사와 김

규찬 사무차장에게 각각 감사패

를 수여했다.

한편 정태환 회장은 올해 미중남

부지회의 주요 활동계획에서 63주 년 4.19 기념식과 73주년 6.25 기 념식을 총영사관과 협력하여 규모 있게 치르겠다고 밝혔다. 또 11월 11일 미 재향군인의 날(Veterans Day) 기념식과 퍼레이드 역시 동포 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가 되길 기대했다. 그밖에 회원간 친목도모 를 위해 낚시대회, 기금마련 골프 대회, 소풍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2. 안보특강을 전하는 정영호 휴스턴총영사

사진3. 조행자 명예위원에게 향군 본부의 공로패가 수여됐다. 사진3. 유천석 미디어홍보이사(왼쪽)와 김규찬 사무차장(오른쪽)에게 감사 패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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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대한 구상이
“비핵화·평화·번영으로 압축되는
한반도
사진 2 사진 3 사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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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라스 엠호프 美부통령 남편, 업타운 뷰티서플라이 10호점 깜짝 방문

증오범죄 피해 위로 및 인플레이션 이중고 겪는 소매상 격려 SBA 이사벨라 구즈만 청장도 방문

가족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

장은 “중소기업은 우리 지역사회

를 돕고 있다”고 격려했다.

카멜라해리스 미 부통령 남편 더

글라스 엠호프(Douglas Emhoff)

와 중소기업청(SBA) 이사벨라 구

즈만(Isabella Guzman) 청장이 코

로나 팬데믹 기간 중 아시안 증오

범죄의 현장으로 주목받았던 업

타운 뷰티서플라이 10호점(대표

이기홍, 12412 Kuykendahl Rd, Houston, TX 77090)을 방문했다.

이 매장은 2년 전 2021년 3월

17일 코로나 팬데믹이 기승을 부

리던 시기에 안주인 김정화 씨가

가게 안에 전시된 가발들을 무너

뜨리는 등 행패를 부리던 흑인 여

성들에게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

해 코뼈가 부러지는 등 피해를 입

었던 곳이다. 이들의 피해 사실은

채널2 휴스턴 뉴스를 통해 알려지

면서, 반 아시안 증오범죄의 대표

사례로 부각되었었다.

당시 갑작스럽게 시작된 폭행

장면과 김씨의 두 아들이 어머니

를 구하기 위해 이들에 맞서는 장

면, 이어 주차장에서 쫒아나온 가

족들을 차로 위협하는 장면 등도

생생히 보도되며 충격을 주었다.

거의 1년이 지난 2월 17일(금) 오

후 1시경 이곳을 다시 찾은 더글라

스 엠호프 부통령 남편과 SBA 이

사벨라 구즈만 청장 등 정부관리

와 쉴라젝슨리 연방하원의원, 폴

고어(Paul Gor) 휴스턴 아시안상

공회 디렉터 등 일행은 반아시안

정서 및 증오범죄의 피해를 입었

던 업타운 뷰티서플라이점 피해

자리에는 이기홍 사장과 당시 무

차별 증오범죄로 상해를 입었던

부인 김정화 씨, 그리고 모친과 가

게를 지키기 위해 범인들과 맞섰

던 이성준, 이성진 두 아들들이 방

문단을 맞아 증오범죄 사건 이후의

상황을 업데이트하기도 했다. 방문

단은 현장에 약 40분간 머물다 떠

났는데, 이들의 경호를 위해 휴스

턴 경찰국 트로이 휘너 국장 및 수

십명의 경찰인력도 매장 주변에 배

치되기도 했다.

어제도 오늘도 계속되는 소상인의 아픔

이번 방문은 더글라스 엠호프 부

통령 남편이 구즈만 중소기업청장

과 함께 코로나 펜데믹 이후 인플

레이션과 금리인상으로 경제적 어

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고

충을 수렴하고, 경제 침체 중에서

도 열심히 생활전선에서 일하고 있

는 자영업자들에 대한 정부의 변함

없는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는 자리

이기도 했다.

일행은 업타운 뷰티서플라이 10

호점에 이어 다양한 업계의 소상인

및 커뮤니티 리더들을 만났다. 특

히 유대인 커뮤니티 지도자들과의

회동에서는 반유대주의의 확산과

증오에 대해 우려하고, 반유대주의

에 대한 백악관과의 태스크포스 협

력에 있어 증오와 인종차별 문제도

모두 포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앨그린과 리치 플래쳐 연방하원

의원도 나중에 일행에 합류했다.

엘리자베스 구즈만 중소기업청

필수 기둥이자 우리 경제의 원동

력이다”며, 바이든-해리스 행정

부 이후 신규 사업 신청이 최고조

를 기록했는데, 특히 텍사스에서

는 2021년과 2022년에 96만5천

명 이상이 신규 사업신청을 했다

고 지적했다.

이날 정부 관리들은 휴스턴의 중

소기업들이 어떻게 코로나 팬데믹

을 견뎌냈는지 현장의 목소리를 수 렴했다. 더글라스 엠호프는 “우리

는 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여기

에 왔고, 휴스턴을 지원하기 위해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구즈만 중소기업청장 역시 “SBA

는 중소기업들이 건물과 장비를 구입하고 사람을 고용할 수 있도

록 대출을 도와 성장하도록 지원

함으로써 아메리칸 드림의 성취

한편 업타운 뷰티서플라이 10호

점에서 발생한 증오범죄 가해자들

은 모두 집행유예로 풀려난 상태

다. 업타운 뷰티서플라이 10호점

장남 이성준 매니저는 1년 전 사

건에 대해 “당시 반아시안 정서 및

증오범죄로 방송에 보도되는 등 언

론의 집중 조명을 받긴 했지만, 사

실 한인뷰티업계에서는 빈번하게

발생했던 사건들 중 하나였다”면 서, 이후로 별다르게 달라진 것도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 러나 이번 사건을 통해 그동안 폭 행과 무자비한 절도를 부지기수로 당해야 했던 한인 소매상들의 현실 이 알려지고, 정부의 관심과 보호 장치 마련도 앞당겨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 약 1년 만에 아시안 증오범죄 현장을 찾은 더글라스 엠호프 부통령남편과 구즈만 SBA 청장. 왼쪽부터 쉘라젝슨리 연방하원의원, 장남 이성준 매니저, 더글라스 엠호프 부통령남편, 어머니 김정화 씨, 차남 이성진, 이기홍 사장, 그리고 엘리자베스 구즈만 SBA 청장

MAR 3, 2023 A 27

2023년 3월 3일 코리안저널-USKN 제휴. 헤드라인 뉴스

2022년 창간 40주년을 맞이한 코리안저널이 한인뉴스전문방송 USKN의 영상뉴스 헤드라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휴대폰 카메라를 통해 이미지의 QR코드를 검색하면 해당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USKN뉴스는 디렉TV를 통해 전미주 기본한인채널로 제공되며 온디맨드코리아 VOD와 IPTV 티보등을 통해 전세계 한인들에게 24시간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매주 코리안저널의 지면을 통해 독자여러분들께 더욱 가까이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따서 갚으면 돼’ 약 1026만달러 빌린 ‘간 큰 변호사’

미국의 한 여성 변호사가 고객 정보를 위조해 빌린 돈 1025만 8500달

러를 빼돌려 라스베이거스에서의 호화생활과 도박자금으로 탕진한 혐

의로 고소를 당했다. 변호사 겸…

뉴욕 한복판에

뉴욕의 한 시립 공원에서 호수 주위를 떠돌던 악어가 포획됐습니다.

뉴욕 브루클린 내 프로스펙트 공원에서 4피트길이의 악어가 발견됐다.현

장에서 악어를 목격한 뉴욕 시민들은 놀라움을…

미국에서 달리는 지하철 위에 올라타 걸어다니는 영상을 찍는 이른 바 ‘지하철 서핑’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12월 뉴욕 브루클린 인근에서…

전기자극을 통해 상처를 더 빨리 아물게 하는 ‘전자 반창고’가 개발됐 다. 노스웨스턴대학교는 이 대학 생명의료공학 교수 기예르모 어미어 박사 등이 참여한 연구팀이 쥐의 당뇨성 궤양을 30%…

MAR 3, 2023 A 28
등장한 악어, 산책 시민들 ‘화들짝’ ‘달리는 전철 위에서 서핑’ 유행, 10대들 사망 속출 상처치유 기간
기대
30% 단축 ‘전자반창고’ 당뇨환자들

재외동포청 설립법 국회 통과…동포사회 숙원 ‘눈앞’

6월초 설립 예정…재외동포재단 사업 승계, 지자체 유치 경쟁

732만 재외동포 정책을 총괄하

는 정부 조직으로 재외동포청 탄

생이 목전에 왔다.

대한민국 국회는 27일(월) 본

회의를 열어 재적 272명 중에 찬

성 266명으로 외교부 산하에 동

포청이 신설되는 정부조직법 개

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국

무회의 의결을 거쳐서 정식으로

공포되면 3개월 안에 재외동포재

단을 폐지하고 동포청을 신설할

것을 명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6월 초에는 동포청이 공식 출범하게 된다.

동포청 설립은 동포사회의 숙 원이었다. 윤석열 정부는 동포사 회의 높아진 기대와 세대교체 등

정책환경 변화에 종합적·체계적

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동포청

설립을 위한 정부 조직 개정안을

지난해 10월 초 내놓았고, 여야가

합의해 이번에 결실을 거두었다.

신설되는 동포청의 인력은 대

략 150∼200여 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재외동포 업무는 관계 부

처와 동포재단 등에서 나눠서 하

고 있는데 동포청 신설로 지원정

책 기능을 강화하고 관계 부처 협

업을 통한 영사·법무·병무·교육

등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

게 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동포재

단의 기존 사업인 재외동포·단체

교류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및 차

기후변화에 취약한 텍사스가 변화되려면?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대참사를

목격하고 있는 가운데 기후정의에

대한 진지한 대화 자리가 휴스턴

한인사회에서 처음 마련됐다. 지

난 23일(목) 오후 6시부터 한인회

관에서 우리훈또스와 CEER 기관

공동으로 지역주민들에게 기후정

의에 대해 대화하고 교육의 기회

를 제공했다.

CEER은 공평하고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하며 경제적으로 강력

한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하는

기관으로, 이날 CEER의 스테파니

아 토마스코빅 연합이사가 단체

를 소개하고 환경정의 운동에 대

해 설명했다.

‘정의’의 개념을 환경에 까지 확

대하는 이유는 환경적 피해가 유색

인종에게 불균형한 영향을 미치고

있고, 우리 지역 곳곳에 숨어있거

나 혹은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던

세대 동포교육, 문화홍보사업 등 은 동포청에서 승계해서 수행하

게 될 전망이다.

동포청이 어느 지역에 들어 서게 될지도 동포사회의 큰 관 심사다.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 책에 따라 재외동포재단은 2018

년 7월 제주도로 이전했다. 그러

나 동포청은 재외동포의 방문이

용이한 지역에 들어서야 한다는 불만이 많았고, 지난해 세계한인 회장대회에서는 재외동포청의 수 도권 설치를 촉구하는 결의문이

채택되기도 했다. 현재 동포청 유치전에 인천· 광주 등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

환경적 부당함의 사례에 대해 교 육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오늘날 흑인은 백인보 다 오염에 노출되어 사망할 확률 이 4배나 높다”고 했다.

특히 미국 GDP 6위 도시인 휴스 턴은 대기 중 유해화학물질 환경배 출량(TRI)이 5대 도시 배출량을 모 두 합한 숫자보다 높았고, 대기, 수 질, 지면의 오염원 배출량도 주요 도시들을 합한 것보다 훨씬 많아 미국내 대기오염을 주도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이는 결과적으로 휴 스턴 지역이 과도한 암 발생 위험 에 노출돼있고 텍사스는 더 많은 재난 위험에 직면에 있다는 사실 도 지적했다.

이어 최근 몇 년 동안 허리케인 하비나 겨울폭풍 등을 겪었던 휴스

턴 한인들은 기후위기가 지역사회

에서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해를

다. 중국 동포 등 외국인 비중이 높은 경기도 안산시도 유치전에 합류했다.

동포청이 정부 조직으로 출범

할 경우 생겨날 수 있는 외교적 마 찰 등을 고려해 산하기구로 ‘재외 동포협력센터’를 둔다는 방침이

다. <기사출처: 연합뉴스>

끼치고 있으며, 이같은 위험에 우

리 모두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절대 간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

식했다. 50여명의 한인 시니어 참

가자들은 그룹별로 기후 및 환경

정의의 필요성을 얘기하고 주변

에서 실천할 수 내용들도 함께 나

누었다. 이날 주최측에서는 긴급재

해 키트도 나눠주었다.

MAR 3, 2023 A 29
깨어있는 지역사회 목소리 필요 우리훈또스 & CEER
기후정의 대화의 장 마련
▲ 27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동포청 설립 등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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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얼국악단, 순복음 한글학교 뿌리체험학습 지도

고운 한복입고 ‘덩덕쿵덕쿵’ 시간가는 줄 몰라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풍물놀이는 한국 농촌의 보편적

인 놀이로서 농악에 사용되었을 뿐

아니라, 명절 세시놀이 음악으로도

많이 사용되었던 보통사람들의 음

악이었다. 그런 비밀을 아는지 25 일(토)에 만난 순복음 한글학교(교

장 홍형선, 교감 강미정) 학생들은

사물놀이의 장단에 푹 빠져있었다.

학교 입구부터 소형 태극기가 곳

곳에 꽂혀있었고 건물 안에 들어서

면 ‘청사초롱’이 줄지어 달려있는

포토존이 나왔다. 곱게 한복을 차

려 입은 학생들과 교사들까지 우

아하고 고운 자태와 아이들의 밝

은 모습이 어우러져 각 반마다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느낌이었다.

봄학기에 실시하는 뿌리 체험학

습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이어졌다. 이를 위해 한얼국악단( 단장 양진석)은 오전 8시부터 단원

들과 1기 수강생들까지 동원돼 수

업을 위한 장구, 소고, 북, 꽹과리 등을 준비했고, 사물놀이 소개 및 시범공연이 있은 후 6개 반을 돌면 서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직접 채를 들고 북을 두드리는 것

도 재미있어 했지만 친구들의 모습 에도 집중하며 장단을 맞추는 모습 이었다. 연령대별로 23~25명씩 구 성된 각 반에서는 소고춤, 장구, 징 과 북, 꽹과리 등 사물놀이와 함께 예절교육이 진행됐고 친교실에서

는 산적만들기, 십장생 만들기 등

과 같은 재미있는 커리큘럼도 병

행되었다.

10년 뿌리교육 140여명 재학생

친교실에는 강미정 교감과 주

방선생님, 자원봉사 학부모들이

학생들 손으로 꽂은 산적을 부치

고 김치전도 부치는 등 고소한 기

름 냄새가 진동했다. 이날의 메뉴

는 비빔밥과 산적, 김치전, 호떡 등

이 준비됐다.

강미정 교감은 “순복음 한글학교

는 1년에 2회 봄,가을로 뿌리 체험

학습과 운동회 행사를 실시한다.”

고 전했다. 2019년에 시작한 뿌리

체험학습은 벌써 5년째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뿌리교육 체험

학습을 계속해온 만큼 다음 세대

에 한국의 문화와 전통이 계승되 어야 한다는 강한 책임감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지난 2013년 교회 안에서 운영되던 한글학교를 지역사회에 오픈해 개교한 휴스턴 순복음 한글 학교는 올해로 10년의 역사를 쌓 아가고 있다. 이제는 매학기 140여 명의 학생들이 등록할만큼 탄탄한 학교로 성장했는데, 재학생 대부분 이 다음학기에 사전등록을 하기 때문에 별도의 학생모집을 할 틈 을 주지 않는다는 즐거운 귀띔도 전해주었다.

한편 한얼국악단은 사물놀이 2 차 수강생을 모집 중에 있다. 수업 은 16주 기초과정(3/8 시작, $160)) 및 12주 심화과정(3/4 시작, $120) 이다. *문의: 713-894-1425(문자)

MAR 3, 2023 A 35
▲ 교장
홍형선
목사와 뿌리체험학습 중인 순복음한글학교 학생들
MAR 3, 2023 A 36

재미과기협 2023년 장학생 모집…

3월말 마감

과학·공학 전공 학부생 30명, 대학원생 20명, 포스트닥 3명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KSEA, 회장 김영기)가 학부생

과 대학원생, 박사후 연구원들

을 지원하기 위해 미 전역의 과

학기술 분야 전공생들을 대상으

로 장학금 신청을 진행하고 있다.

KSEA 장학금 신청 대상은 수학, 과학, 공학, 의약학, 및 관련 분야

를 전공하는 학부생 또는 대학원

생으로 KSEA 회원이거나 신규가

입자에 한한다. 특히 올해는 박사

후 과정 연구생들을 지원하기 위

해 Postdoc Fellowship 을 3명에

게 수여한다.

학부생의 경우 장학금 신청서

제출 시 2학기 또는 3쿼터를 마쳐

야 신청자격이 주어지며, 대학원

장학생은 석사와 박사 과정 학생 들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학부생

과 대학원생 모두 장학금 신청 시

점에 재학생 신분을 유지하고 있

어야 한다. 학부생 장학금은 30명

에게 지급되며 금액은 각 1,500 달

러이다. 학부생 장학금에는 장학

금 기부자들의 이름으로 수여되

는 18개의 Named Scholarships

과 함께 뉴욕대학교 경영대학

원 임지훈 교수(전 카카오 대표)

의 기부로 신설된 KSEA-Rim

Scholarship이 10명에게 수여된

다. 한미과학협력센터(KUSCO, 이사장 이광복)와 공동으로 수

여하는 KSEA-KUSCO 대학원생

장학금은 20명에게 각 2,000달러

씩 수여된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

된 Postdoc Fellowship 은 박사

후 연구원 3명에게 각 2,000 달러

가 지급된다.

장학생 선정 결과는 5월 말 발

표되며, 대학원생 장학금 수여자

들은 오는 8월 2일-5일 텍사스

주 달라스에서 개최되는 ‘2023 한

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23)

에 초청되어 장학금을 수여받게

된다. 장학생 응모마감은 3월 31

일까지며 필요한 서류는 온라인

신청서와 성적증명서, 추천서 2

부, 영문 에세이, 이력서 등이다.

KSEA 장학위원회(위원장 제

임스 문 미시간대 교수)는 신청

자들의 성적과 에세이, 추천서 내 용, 지역사회 봉사와 협회 활동 등에 비중을 두고 심사를 진행 할 계획이다. 장학생 신청은 웹 사이트 https://www.ksea.org/ scholarship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하며 응시에 필요한

서류와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를 참조하면 된다.

<기사/사진제공: KSEA>

*문의: KSEA 장학위원회 scholarship@ksea.org

KOEA, 2023 신년 업무계획 알려

2022년에 이어 2023년 KOEA

회장을 연임하게 된 정철균 회장

은 27일(월) 2023년 신년 업무계

획을 발표했다.

정 회장은 “KOEA가 지난해 워

크샵을 통해 향후 미래비전을 심

도 있게 논의하고 수행을 위한 다

단계 로드맵을 구성했다”며, 그 첫

걸음으로 몇 가지 핵심 과제들을

내놓았다.

첫째, 에너지 전환 시대에 발맞

춘 외연의 확장 모색이다.

이를 위해 ▷KOEA라는 단체명

은 동일하게 유지한다는 전제 하

에 현재의 ‘오일가스엔지니어협

회’에서 ‘에너지 엔지니어협회’로

리네이밍을 추진할 계획이며, 물

론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게

된다. ▷업계 추세에 맞춰 CCS & New Energy Technology Group

을 신설, 새로운 디렉터 및 기술 세

미나를 개최한다. ▷연례포럼의 주

제를 균형있게 준비하여 전환기술

과 기존의 코어기술들을 다양하게

다루기로 했다.

둘째, 여러 유관단체와 KOEA 회

원간의 인적 네트워크 확충이다.

구체적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

후 취약해진 네트워킹을 공고히 한

다. ▷이에 Company Relationship Director, Membership Director 를 세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셋째, KOEA의 미래인 Young Generation과의 연대 강화이다. ▷지역의 핵심 학교(e.g. Rice, TAMU, UoH, UT Austin 등) 학 생들과 만나 KOEA 홍보와 멘토 링 추진 ▷총영사관, KSEA와 협 업하여 영제너레이션 포럼(YGF) 준비 ▷Young engineer들의 기 술세미나를 준비하여 KOEA에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는 것 등이다.

정철균 회장은 “부족한 점이 많 지만 최선을 다해 KOEA가 휴스 턴 에너지 산업에 종사하는 여러 엔지니어들의 중요한 기점 역할 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KOEA 정철균 회장

MAR 3, 2023 A 37
▲ 지난 해 8월 버지니아주 알링톤에서 개최된
UKC 2022 대학원생 장학금 수여식
MAR 3, 2023 A 38

축제 돌아오다 참변…그리스 열차 정면충돌, 최소 40명 사망

명의 생사가 여전히 확인되지 않

았다고 보도했다.

소방당국 대변인은 “두 열차의

충돌이 너무 심각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구급차 수십 대가 투

입됐으며, 화상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인근 병원에 비상경보를 발

령했다고 덧붙였다.

dpa 통신은 한 구조대원이 현

이다”라며 “현장 상황을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1, 2호 객차는 파손돼 거

의 사라지다시피 했고 3호 객차는

탈선됐다”며 “잔해와 차량을 들어

올릴 크레인과 특수 중장비를 들여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SKAI에 방송된 영상에서

도 탈선된 열차 칸들은 창문이 깨

지는 등 심하게 훼손됐고 두꺼운

연기 기둥이 공중으로 치솟는 모

다”며 “첫 칸에서는 불이 났다”고 말했다. 그는 유리창을 가방으로 깨고 가까스로 탈출했다고도 했다.

◇ “그리스 최악의 열차 사고에 책 임” 교통장관 사임 코스타스 카라만리스 교통부 장 관은 현지 언론에서 “그리스 사상 최악의 열차 사고”로 부르는 이 번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 임했다.

그리스 중부에서 지난달 28일(현

지시간) 열차 2대가 정면으로 충돌

해 최소 40명이 숨지고 85명이 다

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현장에서 구조·수색 작업이 끝

나지 않은 상태여서 인명 피해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

다. 그리스 공영 방송사 ERT는 최

대 60명의 생사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춘제 카니발 시즌을 맞아 월요

일인 지난달 27일도 공휴일로 지

정돼 황금연휴를 즐기고 귀향하

던 대학생 등 젊은층이 많이 열차

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슬

픔을 더하고 있다.

AP, 로이터 통신과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날 밤 자정이 조금

안 된 시각, 그리스 중부 테살리

아주 라리사 인근에서 여객 열차

와 화물 열차가 정면충돌해 여객

열차의 일부 객차가 탈선하고 불

이 붙었다.

여객 열차는 수도 아테네에서 출

발해 북부의 제2 도시 테살로니키

를 향하고 있었으며, 승객 342명과

승무원 10명이 타고 있었다고 가

디언은 전했다. 화물 열차는 테살

로니키에서 라리사로 가고 있었다.

사고 당시 여객 열차는 지하터

널을 막 벗어나 고속으로 주행하

던 중 마주 오던 화물열차와 정면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50~60명 생사 불명…한국인

피해자는 없어

현지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사

고로 현재까지 40명이 숨지고 85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부상자 85명 중 66명은 인근 병

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6명은 중

태에 빠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소방 당국은 전했다.

일부 승객은 강력한 충격 때문

에 객차의 차창 밖으로 튕겨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시신은 사

고 현장에서 30∼40m 정도 떨어

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한국인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리스 당국자들은 테살로니키

를 향하던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상당수가 긴 주말 기간 축제를 즐

기고 돌아오던 대학생들이었다

고 말했다.

미나 가가 보건부 부장관은 “이

해하기 힘든 끔찍한 비극”이라며

“이 아이들의 부모들에 대해 애석

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수색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

면서 사망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

다. ERT는 1일 오후 현재 50∼60

장의 취재진에게 “대부분 부상자

가 머리를 다치거나 팔, 다리 골절

등을 당했다”라며 “불행히도 아직

많은 사람이 잔해더미 아래 있다”

고 말했다고 전했다.

◇경찰 ‘선로 변경 잘못’ 혐의로

역장 체포

그리스 경찰은 두 열차가 어떤 경위로 정면충돌하게 됐는지 사

고 원인 조사에 착수해 라리사 역

장을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라리사 역장이 여객열차 기관사에게 선로 변경을 잘못 지 시한 탓에 두 열차가 같은 선로를 달리다 충돌한 것으로 판단했다.

전문가들은 사고 현장의 철도 신 호기가 작동하지 않았다며 기술적 인 결함으로 인한 사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일각에선 그리스의 노후화한

철도 시스템을 지적하는 목소리

도 나온다.

로이터 통신은 “그리스는 여전

히 철로가 하나밖에 없는 단선 구

간이 많고, 신호 및 자동 제어 시스

템도 설치되지 않은 지역이 많다”

고 지적했다.

코스타스 아고라스토스 테살리

아 주지사는 TV 인터뷰에서 “매

우 강력한 충돌이었다. 끔찍한 밤

습이 보인다. 인근 도로에는 부서

진 열차 잔해가 흩어져 있다.

사고 현장에 화재로 인한 짙은

연기가 가득 차 있어 구조대원들

은 헤드램프를 착용한 채 열차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했다.

경미한 부상을 하거나 다치지 않

은 승객들은 130㎞가량 북쪽에 있

는 목적지 테살로니키를 향해 버스

로 이동했다. 경찰은 부상자와 실

종자 파악을 위해 버스로 이동한

승객들의 명단을 작성했다.

열차의 네 번째 차량에 타고 있

었다는 한 10대 승객은 버스에서

내리고 나서 현지 기자들에게 “사

고 당시 급제동이 걸리는 것이 느

껴졌고 불꽃이 튀면서 열차가 급

정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탄 칸은 탈선하지 않

았지만 앞 차들이 탈선해 부서졌

그리스 정부는 3일까지 국가애 도기간을 선포하고, 모든 공공건물 에 조기를 게양하기로 했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총리는 사고 현장을 방문해 사고의 원인 을 찾아내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몰도바를 방문 중이던 카테리 나 사켈라로풀루 대통령은 “국민 들 곁에 있기 위해, 또 도움이 필 요한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예 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급거 귀국 길에 올랐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우르줄라 폰 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 원장을 비롯한 각국 지도자들은 성명이나 SNS에 게재된 글을 통 해 사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 을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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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 2023 A 40

11월로 되돌아간 美금융시장…

국채금리 뛰고 뉴욕증시는 ‘털썩’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 속에 미

국의 금융시장은 급속도로 기준금

리가 치솟던 지난해 11월 수준으

로 되돌아갔다.

지난 28일 CNBC방송에 따르면

시장 금리의 벤치마크인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이날 장중 3.983%까

지 올라 지난해 11월10일 이후 최

고치를 찍었다.

이후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

으나, 전날보다 0.006% 오른 3.92%

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2년물 미 국채 금리도 4.82%

로 거의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다다랐다. 6개월물의 경우 5.14%를

넘어 2007년 2월 이후 최고치에 근

접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2월 한 달간 10년물 국채 금리

는 50bp(1bp=0.01%포인트), 2년

물 국채 금리는 70bp 이상 각각

올라 급격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고 CNBC는 전했다.

새해 들어 꺾이는 듯했던 미 국

채 금리가 다시 뛰는 것은 미 중앙

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가 당초 예상보다 오랫동안 기준

금리를 높은 수준에서 유지할 가

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연준이 곧 금리인상을 종료하고

연내 금리인하로 전환할 것을 기대

하던 시장은 2월 들어 속속 발표된

예상외의 경제 지표들에 전망치를

수정하는 분위기다.

1월 미국의 물가상승률 둔화 속

도가 느려지고 고용 지표와 소비

지출도 탄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이 오래 고착화할 것이

란 두려움이 커져서다.

특히 연준이 가장 정확한 물가

지표로

간주하는 1월 근원 개인소

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

월보다 4.7% 올라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것은 물론 12월(4.6%)보다

상승폭을 확대한 것이 공포 심리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연준의 최종금리가 5%대 중반

에 이를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

면서 1월에 급반등했던 뉴욕증시

에도 제동이 걸렸다.

상대적으로 안전 자산인 미 국

채 수익률이 5%를 넘나들 정도로

높아지면서 위험자산인 주식 투

자 필요성이 떨어진 것도 악재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

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232.39포인트(0.71%) 떨어

진 32,656.70에 거래를 마쳐 지난

해 11월9일 이후 가장 낮은 종가

를 찍었다.

다우 지수는 2월 한 달간 4.2%

떨어져 지난해 9월 이후 최대폭 하

락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의 월간 하

락률은 각각 2.6%, 1.1%로 상대적

으로 변동이 적었다.

새해 들어 급등하던 국제 금값

역시 주춤하고 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7%(11.80달

러) 오른 1,836.70달러에 거래를 마

쳤으나, 2월 전체로는 5.6% 급락해

2021년 6월 이후 최대폭 하락했다

고 마켓워치가 전했다.

미국 집값, 6개월 연속 내렸다… “계속 약해질 것”

지난해 하반기 내내 미국 집값

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지수 제공업체

인 ‘S&P 다우존스 인덱스’는

지난해 12월 S&P 코어로직 케

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전

월보다 0.8% 하락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미 주요 도시들의 평균 집값

추세를 측정하는 이 지수는 지

난해 6월 정점을 찍은 뒤 6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 기간 하락 폭

은 2.7%에 이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10대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

수는 0.8%, 20대 주요 도시 주

택가격지수는 0.9% 각각 전월

보다 떨어졌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여전히 오

른 가격이지만, 그 속도는 급격

히 느려지고 있다.

12월 미국의 평균 집값은 전년

동월보다 5.8% 올라 11월(7.6%)

보다 상승 폭이 둔화했다. 1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4.4%)와 20

대 도시 주택가격지수(4.6%)의

전년 대비 상승 폭도 11월보다

2%포인트 이상 줄어들었다.

지난해 연간 5.8%의 집값 상 승률은 이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35년간 15번째로 높은 수 준이지만, 역대 최대였던 2021 년 18.9%보다는 크게 낮아진 결과다.

마이애미(15.9%)와 탬파 (13.9%) 등 동남부 도시들의 집 값이 여전히 큰 폭으로 오른 반 면 샌프란시스코(-4.2%)와 시 애틀(-1.8%) 등 서부 대도시들 은 전년 대비로도 이미 하락세 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미국의 집값을 억누 른 금리 부담이 새해 들어 다소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주 택시장 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 로 전망된다.

크레이그 라자라 S&P 다우존 스 상무는 “안정적이지만 전보 다 더 높은 금리 전망은 주택담 보대출이 계속 집값에 역풍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의미한다” 면서 경기침체 가능성 등을 거 론한 뒤 “이러한 도전적인 거시 경제 환경을 고려할 때 집값은 계속 약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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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지켜보는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연합뉴스> <연합뉴스>

트럼프 “中 최혜국대우 박탈하고

中서 필수품 단계적 수입 중단”

2024년 대선에 출마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8일 “중국에 대한 최

혜국 대우를 박탈하고 4개년 계획을 세워 전자 제품부터 철강, 의약품까지 필수품을 중국에서 수입하는 것을 중단시킬 것”이

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미국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새 통 상계획’이란 제목의 동영상에서 “경제 및 국 가안보 차원에서 나는 중국에 대한 의존을

줄이기 위해 과감한 일련의 개혁을 단행할 것”이라면서 이같은 정책 공약을 소개했다.

그는 중국산 필수품에 대한 단계적 금

지 조치에 대해 “여기에는 중국이 다른 나

라를 통해 제한 조치를 우회하지 못하도

록 보장하는 강력한 보호 조치도 포함된

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회사가 중국에

투자하는 것을 막고 중국이 미국을 사들이

는 것을 차단하는 새 규칙도 채택할 것”이

라면서 “중국에서 아웃소싱하는 기업에 대

해서는 연방 계약을 금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높은 관세에 더해서 외국산 제품

에 대한 보편적인 기본 관세 시스템을 단

계적으로 도입할 것”이라면서 “이는 개별

국가가 자국 통화를 평가절하하는 정도에

따라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 바이든은 미국 제조업을 지원

바이든 “서민증세 불가·억만장자 증세”…공화와 예산 대치 예고

한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 그는 미국 산업 의 심장을 찢는 친(親)중국 세계주의자들과

같은 어젠다를 밀어붙이고 있다”면서 “쉽

게 말하면 바이든의 어젠다는 중국을 위해

미국에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 비전은 국내 생산자를 처벌하

고 해외 생산업체를 보상하는 바이든 시스 템을 국내 생산자를 보상하고 해외로 미국

일자리를 수출하는 기업 등에 세금을 부과

하는 친미국적인 시스템으로 전면 개편하

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내에서 ‘항구적이고 정상적인 무역 관계(PNTR)’ 지위로 불리는 최혜국 대우

가 박탈되면 중국 제품에 부과하는 미국의

관세가 크게 오르게 된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5분여 정도의 이 정책 동영상에 서 구체적인 계획이나 세부 내용은 설명 하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불공정 경쟁 등

의 이유로 재임 중이던 2018년 7월부터 무 역법 301조를 토대로 광범위한 중국 제품 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등 중국 에 대해서 강경한 무역 정책을 구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의 친중국

경제 프로그램은 미국을 가장 후순위에 두

고 미국을 죽이고 있다”면서 “내 통상 어젠

다는 우리 경제를 재활성화시키며 미국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8일 서민

증세 불가, 부자 증세 입장을 재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버지니아주(州) 버

지니아비치에서 행한 연설에서 3월 9일 예

정된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발표를 거론하

면서 “나는 분명히 하고 싶다. 억만장자는

세금을 더 내야 한다. 그 세금을 올릴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소득 4만 달러(약 5천300만 원)

미만 소득자 누구한테서도 한 푼의 세금을

더 걷진 않겠다”고 강조하면서 “예산안 발

표 시 내가 제안하는 모든 세금에 대해 상

세히 설명하겠다”고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부자 증세를 강조해온

것은 하루 이틀이 아니다. 그는 공화당이 부

자와 대기업의 이익을 대변해 이런 증세 방

침을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한다. 연소득 4

만 달러 미만 소득자의 증세 불가는 지난 대

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이번에 발표될 예산

안을 통해 향후 10년간 미 연방정부 적자

를 2조 달러(약 2천650조 원) 줄이겠다는

약속도 언급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이미 상한에 다다

른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에 대해서도 공

화당이 조건 없는 한도 인상을 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러(약 3경 9천708조 원) 규모의 법정 부채 한도에 도달했으며, 재무부는 디폴트를 피

하고자 연방 공무원 퇴직·장애인 연금 신규

납부 유예 등 특별 조치 시행에 들어갔다. 시간을 벌었지만 6월 초까지 한도 인상 이 이뤄지지 않으면 디폴트(채무 불이행) 에 빠질 가능성이 작지 않은 것으로 미 정 부는 보고 있다.

하지만 공화당은 지출 삭감에 동의하지 않으면 한도 인상은 없다고 못 박았고, 바 이든 대통령은 공화당에 자체 예산안을 내 놓고 협상하자고 맞서고 있다.

이날 연설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른바 ‘오바마 케어’로 알려진 건강보험개혁법 (ACA)에 따른 연방정부의 건강보험 프로 그램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 지출 예산을 줄이려는 공화당

의 주장은 이 같은 중산층과 서민에 대한 복지를 줄이겠다는 것이라며 공화당을 강 하게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이 버지니아주를 방 문하면서 공화당 소속인 글렌 영킨 버지니 아주지사도 초청을 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미 연방정부는 1월 19일 31조 4천억 달

영킨 주지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발 생한 오하이오주의 화물열차 탈선사고 현 장을 찾는 대신 버지니아를 방문했다고 비 난했다.

다시 최우선에 두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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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유럽은 사무실 나가는데…미국은 절반이 재택근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사태로부터 3년이 지나도

록 미국의 사무실은 여전히 절반 가

까이 불이 꺼진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

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한 아시아

와 유럽과는 대조적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8일 부동산 서비스업체 JLL 자

료를 인용해 미국의 사무실 점유

율이 팬데믹 이전의 40∼60%라

고 보도했다.

도시별로 격차가 크긴 하지만 어

느 곳이든 이미 70∼90%의 점유율

을 회복한 유럽·중동보다 훨씬 낮 은 수준이다.

가장 사무실이 붐비는 지역은

아시아다. JLL에 따르면 아시아

의 사무실 점유율은 팬데믹 이전

의 80∼110%로, 일부 도시의 경

우 코로나19 대유행 전보다 오히

려 더 많은 근로자가 출근하고 있

다는 뜻이다.

서울, 도쿄, 싱가포르 등 아시

아 주요 도시에서는 2021년 또는

2022년에 이미 근로자들의 사무

실 복귀율이 75%를 넘었다고 JLL

은 전했다. 파리와 스톡홀름 등 유

럽의 도시들도 75% 선을 넘은 지

오래다.

유독 미국에서 아직 많은 근로자

가 재택근무를 유지하는 이유로는

더 넓은 집과 긴 통근 시간, 빡빡한

노동시장 등이 꼽힌다.

교외의 넓은 집에 많이 거주하는

미국의 근로자들은 좁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홍콩 등 아시아 도시 근 로자들보다 ‘홈 오피스’를 구축하

기 용이하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더 나

은 삶’ 지수에 따르면 1인당 평균

방 개수는 미국이 2.4개로 일본(1.9 개), 독일(1.8개), 프랑스(1.8개), 한

국(1.5개)을 크게 앞선다.

대도시 한복판이 아닌 교외에 넓

게 퍼져 거주하는 미국인들의 출퇴

근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도 사 무실 복귀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아시아와 유럽 역시 출퇴근 시

간이 만만치는 않지만, 이들 지역 의 대중교통 시스템이 미국보다 안 정적이고 지연이 드물다는 사실은 직장인들의 사무실 복귀를 돕는 요 소로 지목된다.

결정적으로 여전히 수요보다 공

급이 적은 미국의 노동시장은 노동 자들이 원하는 형태의 근로를 고집

할 힘을 실어주고 있다.

특히 미국의 몇몇 대도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정보기술(IT) 기

업들이 원격 재택근무에 더욱 유

연한 태도를 보인다는 점도 유럽, 아시아와 차별화된다.

그러나 미국 근로자들의 사무실

복귀 지연은 지역 경제와 지자체에 타격을 주고 있다.

직장인들에 의존하는 도심 식당

과 접객업이 아시아, 유럽에 비해 덜 회복된 데다 오피스 빌딩 가격 하락으로 재산세에 주로 의존하는 지자체 세수가 줄어들고 있어서다.

사상 최대 2조원대 당첨금 미 복권에

2조원대의 사상 최고 당첨금으

로 화제를 모은 작년 11월 미국 파

워볼 복권의 소유권을 놓고 소송

이 제기됐다고 미 ABC 방송이 지

난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복

권협회는 작년 11월 8일 파워볼 추

첨에서 탄생한 20억4천만달러(약

2조7천억원)의 1등 복권 당첨자가

에드윈 카스트로라고 올해 2월 14

일 발표했다.

그러나 며칠 뒤 복권을 도난당했 다고 주장하는 호세 리베라라는 남 자가 등장했다.

람이 복권을 훔쳐갔다면서

같은 달

22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고등법

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리베라는 파워볼

번호가 발표된 뒤 레지에게 복권을

돌려줄 것을 요구했으나 레지는 당

첨금을 반반씩 나누자며 협박하기

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카스트로가 당첨자로 발

표된 뒤 복권협회에 도난 신고를

하고 사실 조사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같은 달 17일 복권협회에

서한을 보내 복권 구입 장면의 동

영상을 확인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복권협회는 카스트로가 적법한 당첨자임을 확인했다는 입 장이라고 ABC 방송은 전했다.

협회 측은 “당첨자 점검 절차에

자신이 있다”며 협회는 도난 같은

범죄 행위를 조사할 권한은 없으

며 경찰이 조사한다면 협조할 것

이라고 밝혔다.

리베라는 이번 소송의 피고로

당첨금을 챙긴 카스트로와 레지, 캘리포니아주 복권위원회 등을 거명했다.

그는 당첨자 발표 전까지 레지

의 본명을 몰랐으며 실제 이름이 확인되면 피고 이름을 변경할 것 이라고 소장에 밝혔다.

협회에 의해 당첨자로 발표된 카

스트로는 이미 현금 일시불 형태

로 세전 9억9천760만달러(약 1조

3천억원)를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11월 발표된 20억4천만달

러의 당첨금은 29년에 걸쳐 연금

형태로 수령할 때 받을 수 있는 금

액이다.

미국 복권에서 당첨금이 20억달 러를 넘은 것은 처음이다.

파워볼은 미국 내 45개주와 워 싱턴DC,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 진아일랜드에서 팔린다. <연합뉴스>

MAR 3, 2023 A 47
“도난당했다” 소송 잡음
MAR 3, 2023 A 48

“사지 마세요” 냉정한 틱톡 리뷰…

이젠 ‘디인플루언서’가 뜬다

억달러(약 21조6천억원) 규모로

정점을 찍은 뒤 변곡점을 통과했

으며, 최근 높은 물가의 압력으로

사람들의 소비 패턴도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지타운대의 로널드 굿스타인

교수는 “부정적인 정보는 믿을만

하게 느껴진다”며 “최근 디인플

루언서들의 영향력이 커지는 반

면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은 작

美에너지부 “코로나, 中연구소 유출 가능성 커” 백악관에 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기원이 불분명하

다는 입장이었던 미국 에너지부

가 중국 연구소에서 유출됐을 것

이라는 가설을 지지하는 쪽으로

돌아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6일 미국 에너지부가 최근 이

“이 화장품 좋긴 해요…. 그런 데, 이거랑 거의 똑같지만 가격은 9달러(약 1만2천원)밖에 안 하는

다른 상품도 있거든요.”

“여러분이 살 필요가 없는 물건 들에 대해서는 제가 ‘디인플루언 스’ 해드리겠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사는 얼리사 크로멜리스(26)는 1월 어 느 날 스마트폰으로 틱톡 앱을 켰 다가 한 콘텐츠에 꽂혔다.

한 틱토커가 어떤 상품을 두고

‘돈을 받은 인플루언서들에 의해

과대평가된 물건’이라고 거침없

이 리뷰하는 영상이었다.

크로멜리스는 이에 착안해 자신

도 고가의 헤어·스킨케어 및 메이

크업 제품에 대해 여과없이 평가

하는 영상을 만들어 올리기 시작

했는데, 첫 게시물부터 80만4천개

이상의 ‘좋아요’와 조회수 약 550 만회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

다고 한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는 지난 24일 “사람들에게 물건

을 사지 말라고 설득하는 것이

요즘 틱톡의 새 트렌드”라며 최

근 등장한 이른바 ‘디인플루언

서’(de-influencer)가 무엇인지

소개했다.

디인플루언서란 소셜미디어에

서 영향력이 큰 콘텐츠 창작자들

을 가리키는 ‘인플루언서’의 행

태에 반발해 만들어진 개념이다.

통상 인플루언서는 자신의 인지

도를 이용해 상업적 홍보로 수익

을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되다 보니 콘텐츠도 점점 진정성

이 떨어지고 과소비만 조장한다

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광고대행사 ‘메커니즘’의 최고

소셜미디어책임자(CSO) 브렌던

게한은 “인플루언서가 홍보하는

상품이 너무 많아지는 데 대한 반

응”이라고 꼬집었다. 틱톡 게시물

에 ‘#틱톡 보고 구매’(#tiktokmademebuyit)라는 해시태그가 범

람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디인플루언서는 “형편없

는 물건은 사지 말라”는 솔직하

면서도 단호한 리뷰로 팔로워를

끌어모으고 있으며, 이에 상품 브

랜드들조차 이들의 ‘반(反)영향력’

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향

력 빼기’ 활동이 오히려 영향력을

얻는 역설적 현상이다.

전문가들은 인플루언서를 이용

한 마케팅 규모가 지난해 총 164

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크로멜리스도 한 향수 회

사의 광고 게시물을 올릴 정도

로 마케팅 업계가 디인플루언서

들에 주목하기 시작했다고 WP

는 전했다.

다만 이들은 광고주들을 훨씬

신중하고 까다롭게 고른다고 한 다. 인플루언서처럼 마구잡이로

광고 콘텐츠를 찍어내면 이제껏 ‘디인플루언서’로서 쌓은 신뢰와 명성이 한순간에 무너져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패션 관련 콘텐츠를 만들며 5

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하이디

칼루자(36)는 재활용가능 의류

를 만드는 회사와 제휴했고, 팔로

워가 약 27만8천명에 달하는 제

스 클리프턴(26)은 기후 관련 법

안 홍보를 위해 비영리단체와 협

력하는 등 사회적 활동을 결합한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칼루자는 디인플루언서 현상

에 대해 “소비자들의 필요와 욕

구가 변하고 있다”며 “크리에이

터들이 청중을 수익화로 연결하

는 방법에 있어서 좀 더 목적성

을 갖도록 하는 기회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같은 내용을 담은 비밀 정보보

고서를 백악관과 의회의 주요 인

사들에게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에너지부가 코로나19 바이러

스가 야생동물을 통한 인간전

염이 아닌 연구소에서 유출됐

을 것으로 판단한 이유는 공개되

지 않았다.

다만 핵기술 연구를 담당하는

에너지부의 경우 생물학 분야를

포함한 미국 내 각종 국립연구

소까지 관할로 두고 있기 때문

에 과학적인 분석이라는 측면에

선 상당한 권위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미국 내

에선 정보기관들을 총괄하는 국

가정보국(DNI)은 바이러스의 기

원에 대한 각 기관의 분석을 수

집했다.

앞서 연방수사국(FBI)도 에너

지부처럼 바이러스의 기원이 중

국 내 연구소라는 결론을 내렸다.

미국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FBI

와 에너지부는 각각 다른 이유로

연구소를 바이러스의 기원으로

지목하게 됐다.

FBI는 이 같은 결론에 대해 중

간 정도의 확신을 지니고 있지만, 에너지부는 연구소 유출설에 대 한 확신이 좀 더 낮은 것으로 보 인다는 게 보고서를 읽은 인사들 의 전언이다.

FBI·에너지부와 달리 국가정 보위원회(NIC)와 4개 정보기관 은 바이러스 자연발생설에 무게 를 두고 있고, 중앙정보국(CIA)

등 2개 정보기관은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한편 WSJ은 바이러스가 중국 의 연구소에서 유출됐다는 주장 은 중국 정부가 생물학 무기 개

발을 위해 바이러스를 만들었다

는 주장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WSJ 보도에 대해 제이크 설리 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 날 CNN에 출연해 “정보 당국에 는 다양한 견해가 있다. 일부는 한 쪽으로 결론 내렸고, 일부는 다른 쪽”이라면서 “지금으로선 정보 당 국으로부터 나온 최종적인 답은 없다”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다수는 그 들이 확신할 정보가 충분하지 않 다고 말한다”며 “대통령이 우리 의 모든 정보 당국에 이 문제에 대한 진상 규명에 노력과 자원 을 투입하도록 거듭 지시해왔다 는 게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이라 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더 많은 통 찰력과 정보를 얻게 되면, 그것 을 의회 및 국민과 공유할 것”이 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MAR 3, 2023 A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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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국 회계사의

세/무/이/야/기

SCOTT CHO & COMPANY 회계·세무 법인

조원국 대표 세무사

목회자 세금보고서의 특징

회가 목회자의 원천징수에 동의한다면 교회는 반드시

목회자의 급여에서 분기 ( Form 941 ) 및 연간 급여 ( Form 944 ) 와 급여세 ( Payroll Tax ) 신고서를 국세청 ( IRS ) 에 제출하여야 한다.

미국에서는 신분에 관계없이 누구나 일정금액 이상 의 소득이 있으면 세금보고를 하도록 되어 있다. 일 반 납세자들과 다른 형태의 방법으로 세금이 계산되 지만 목회자들 역시 세금을 납부하여야 한다. 목회자 세금보고서의 특징을 알아보고자 한다.

목회자는 고용인 인가 아니면 자영업자 인가 ?

세법상 목회자는 위의 두 신분을 모두 갖는다는 것

이 정답이다. 대부분의 목회자는 이중과세 신분인것

이다. 따라서 위의 두 신분으로 세금보고를 해야 한

다. 교회의 직원 ( Employee ) 으로서 보수를 받으므

로 1년 동안의 급여에 대한 W-2 를 받게된다. 동시

에 결혼식, 세미나, 부흥회 등의 사례비는 자영업자 ( Self – Employed ) 소득으로 세금보고를 해야

한다. W-2 소득과 Schedule C(Business Income )

소득을 함께 개인소득세 신고서 ( Form 1040 ) 에 보

고 해야 한다.

W-2 원천징수 면제 가능한가 ?

교회에서 목회자에게 급여를 지급할 때 연방소득세 원

천징수 의무가 없고 Social Tax 등의 사회보장세 ( FICA

Tax ) 를 급여에서 공제해서는 안된다. 목회자가 원천

징수와 사회보장세를납부하는 방식은 목회자 자신이

자발적으로 급여에서 원천징수 하는 것이다. 만약 교

교회가 자발적인 원천징수를 하지 않기로 한다면 목회자는 Form 1040 – ES 양식을 이용하여 분기별 ( Quarterly ) 로 추정된 세금을 납부할 수 있다. 특 히 사회보장세에 있어서는 자영업 조세법 ( Self –Employment Contributions Act ) 를 적용받아 고용 주와 고용인이 지불해야 하는 사회보장세를 모두 납 부해야 한다는 점도 기억하자.

주택 수당 ( Housing Allowance ) 교회는 목회자들에게 사택을 제공하거나 렌트비를 지원하고 주택과 관련된 비용을 지불하기도 한다. 이러 한 주택 수당의 도움을 준다 하더라도 이러한 혜택들은

목회자 소득세에 포함이 되지 않는 비과세 혜택들이다. 단 주택 수당에 대한 자영업세 ( Self – Employment Tax ) 는 반드시 계산되어서 납부되어야 한다.

주택 수당을 올바르게 지정하려면 목회자 고용계약 서와 교회 사무처리 회의록에 반드시 주택 수당을 기 록해 놓아야 한다. 연방소득세에서 면제되는 주택 수 당액은 아래 두가지 중 금액 중 작은 금액이다.

1. 교회가 정한 주택 수당 총액

2. 실제 주택 비용 – 렌트비, 유틸리티, 보험, 가 구 구입 비용 등

목회자가 본인 주택을 소유하고 있을 경우, 모기 지 이자와 재산세를 따로 공제받는 이중 공제의 혜 택도 가능하다.

Accountable & Non Accountable Reimbursed Plan ??

목회자가 교회물품을 구입하거나 지출 후에 영수증 을 첨부해서 교회에서 되돌려 받는 경우 목회자 자신의 수입으로 간주되지 않고 W-2 Form 에 수입으로 보고 되지 않는다. 이러한 지출처리 방법을 Accountable Reimbursed Plan 이라고 한다.

반대로 도서비나 자동차 경비를 교회에서 미리 받 아 사용하는 경우 목회자는 이 경비를 수입으로 간주 되어 W-2 Form 과 함께 소득보고 해야 한다. 후자 의 방법을 Non Accountable Reimbursed Plan 이 라 하고 위의 두 경우에서 목회자의 절세에 도움이 되는 지출처리 방식은 Accountable Reimbursed Plan 이 되겠다.

목회자의 은퇴연금 프로그램은 절세에 도움이 된다!

목회자들에게 교회 혹은 교단에서 제공되는 은퇴 연 금 프로그램은 403 (B) 9 으로 목회자 급여에 대한 자 영업 조세법 ( SECA - Self – Employment Contributions Act )에 의한 자영업세에 해당되지 않으 므로 은퇴 연금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IRA 와 같은 다 른 저축 은퇴 수단보다 SECA 세금 즉 자영업세를 약 15% 정도 절세할 수 있으니 이 점도 함께 기억하자.

조원국 대표 세무사 SCOTT CHO & COMPANY 회계/세무 법인 (713) 322-0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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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 제한된 지면의 신문 칼럼 이므로, 실제의 개별 케이스에 그대로 적용될 수 없으며, 유사한 케이스의 결과에 대하여 저자에게 직접적인 책임을 물을 수 없습니다.

몸무게를 줄이려면 어떤 음식을 먹는 게 좋을까? 한 가지 음식만 딱 골라 먹는 것보

다는 두가지 이상 음식을 함께 먹는 게 체 중 감량에 더 유리할 수 있다. 각 음식의 영 양소가 몸무게를 줄이는 효과를 상승적으 로 낼 수 있다. 배가 든든해지고 지방과 칼 로리를 더 많이 태울 수 있다. 물론 음식을 덜 먹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게 살 빼 는 데는 최선이다. 미국 건강매체 ‘웹엠디’

살빼는 데 좋은 ‘음식 조합 ’ 7가지

자료를 토대로 ‘살 빼는 데 좋은 음식 조합 7가 지’를 소개한다.

1. 아보카도와 짙은 잎채소 아보카드에 시금치, 케일 등 짙은 잎채소 샐러드를 함께 먹으면 체중 감량에 큰 도움 이 된다. 아보카도엔 배고픔을 막아주고 건 강에 좋은 지방(단일 불포화지방)이 많이 들어 있다. 잎채소는 칼로리가 낮고 영양분 이 높다. 특히 아보카도는 채소의 항산화제

를 몸이 더 많이 흡수하게 도와준다. 질병을

물리치는 데도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양파, 마늘에 사과 먹었더니..

염증·혈관의 변화가?

건강을 위해 비싼 식품을 사 먹는 경우가 있다. 영양 전

문가들은 다양한 자연 식품을 꾸준히 섭취한다면 건강식

을 표방하는 가공식품을 구입할 필요가 없다고 입을 모

은다. 우리 주변에 흔한 양파, 마늘, 사과가 대표적이다.

특히 중년이 되면 늘어나는 혈관, 염증 질환에 도움이 된

다. 양파, 마늘, 사과의 건강효과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 열 가해도 영양소 큰 차이 없어… 위 안 좋으면 오

히려 익혀 먹어야

생마늘-양파는 냄새와 매운 맛 때문에 꺼려진다는 사람

이 의외로 많다. 이 경우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열을 가해

도 항암 성분 등 영양소는 큰 차이가 없다. 국가암정보센터

에 따르면 마늘의 영양소 중 톡 쏘는 매운맛을 내는 알리

신(Allicin)은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데, 익혀서 먹어도 항암효과를 살릴 수 있다. 양파도 마찬

가지다. 익히면 특유의 냄새도 줄어든다. 그래도 입냄새가

걱정된다면 사과, 우유 등을 마시고 양치를 하는 게 좋다.

◆ 요즘 혈관 건강 걱정 되시죠?… 양파·마늘이 좋

은 이유가?

양파, 마늘은 혈관에 좋은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바로

알리신과 퀘세틴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기름진 음식

을 자주 먹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많아지면 피가 탁

해지고(고지혈 증), 찌꺼기가 쌓이면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

2. 쇠고기 스테이크와 브로콜리

오늘 따라 헬스클럽에 가기엔 너무 피곤 하다면 음식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쇠고 기에는 단백질과 철분이 풍부하다. 이 영양 소는 몸 안에서 적혈구를 만드는 데도 쓰인 다. 적혈구는 혈관을 통해 전신 조직에 산 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기 때

문에 부족하면 신체 활력이 뚝 떨어질 수 있다. 브로콜리 속 비타민C는 몸의 철분 흡 수를 돕는다. 브로콜리 반 컵엔 하루에 필 요한 비타민C의 65%가 들어 있다.

3. 녹차와 레몬

경화증에 이어 혈관이 막히는 심장병(협심증·심근경색), 뇌졸중(뇌경색·뇌출혈)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생명을 위

협하고 몸의 마비 등 후유증이 남는 무서운 병이다. 육류나

볶음요리 등 지방이 많은 음식에 양파, 마늘을 곁들이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억제한다.

◆ 양파·마늘에 사과까지 먹으면… 어떤 시너지효

과가?

양파·마늘, 사과는 의외의 조합이다. 바로 퀘세틴(Quercetin) 성분이 이들 음식을 엮어준다. 식이섬유가 많아 장

건강에 좋은 사과에도 퀘세틴 성분이 많다. 미국 뇌졸중

학회는 여성 갱년기 이후 뇌졸중이 급증하는 것을 파악하

고, 사과를 즐겨 먹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졸중 발병률이 52%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 다. 사과의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작용도 한다.

기름진 음식에 양파·마늘을 많이 넣고, 후식으로 사과를 먹으면 큰 도움이 된다.

◆ 몸속에서 생기는 염증… 양파, 사과가 좋은 이유 양파, 사과의 퀘세틴은 몸에 나쁜 활성산소가 정상 세 포를 침범해 염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는 작용을 한

다. 상처 치유에도 효과가 있다. 양파, 마늘, 대파 등 백합

과 채소가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이유도 이런 항산화

효과 때문이다. 양파는 크롬 성분도 많아 밥, 면, 빵 등으

로 들어온 몸속 탄수화물(포도당) 대사를 도와 몸의 항상

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인슐린 작용을 촉진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코메디닷컴>

녹차는 저칼로리 음료다. 지방과 칼로리

를 더 많이 태우는 데 좋다. 항산화제 ‘카 테킨’ 덕분이다. 연구 결과를 보면 녹차를 매일 4잔 마시면 체중이 줄고 혈압이 낮아 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차에 레몬 을 짜 넣으면 건강에 더 좋다. 몸이 레몬을 흡수하는 데 도움이 된다.

4. 연어와 고구마 생선은 흔히 ‘두뇌 식품’으로 불리지만 허 리 건강에도 좋다. 연어의 오메가-3 지방 은 체지방을 줄이는 데 매우 높은 효과를 낸다. 연어 1인분(85g)에는 단백질 17g이 들어 있다. 연어와 함께 구운 고구마를 먹 으면 든든하면서도 가벼운 느낌의 식사가 가능하다. 적당한 크기(13cm 내외)의 고 구마에는 섬유질이 4g 들어 있다. 열량은 112kcal밖에 안 된다.

5. 요거트와 라즈베리 크림이 듬뿍 든 요거트는 훌륭한 간식이 다. 지방을 태우는 데 도움이 된다. 연구 결 과 체중 감량을 위해 칼슘과 비타민D를 더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지방을 더 많이 소모할 수 있다. 하루 에 필요한 칼슘의 약 35%를 제공하는 비 타민D 강화 요거트를 먹으면 몸무게를 줄 이는 데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라즈베 리 반 컵을 요거트에 추가하면 단맛이 나 고 섬유질 4g을 섭취할 수 있다.

6. 사과와 피스타치오 점심 간식으로는 사과와 피스타치오의 조 합이 좋다. 단백질, 건강에 좋은 지방, 섬유 질을 두루 섭취하고 포만감을 누릴 수 있 다. 피스타치오 50개의 열량은 약 160kcal 로 매우 낮은 편이다. 사과를 함께 먹으면 섬유질 약 4g을 섭취하고 단맛과 아삭아삭 한 식감까지 즐길 수 있다.

7.

모든 과자를 멀리하면 도리어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적절히 먹으면 과식 을 피할 수 있다. 다크 초콜릿 약 28g(1온 스)에는 설탕이 약 7g이 들어 있다. 먹어 도 기분이 좋아지는 간식에 속하는 이유다. 단백질이 풍부한 아몬드와 함께 다크 초콜 릿을 함께 먹으면 혈당 수치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포만감을 더 오래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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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초콜릿과 아몬드 무턱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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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칼럼

송영일목사

새생명교회 담임목사

자화상(2): 하나님의 자녀인가?

를 업고 힘들게 걸어가고 있는 게 아닌가?

“자네 지금 등에 업은 아이가 누구 아 이인가?”

“응. 그야 내 아들이지.”

그러자 그 친구가 짓궂게 등에 입 힌 아이에게 물었다.

“너를 업고 가는 이 분이 네 아버지가 맞냐?”

바로 어머니만이 가장 확실하게 증거해 줄 수 있다.

오직 어머니만이 “하늘이 두 쪽이 나도 이 분이 네 아버지시다”라고 증거해 줄 수 있다.

아기는 어머니가 낳았고 아기를 양육한 어 머니만이 내 아버지가 누구인가를 어린 시절 부터 가르쳐주었다.

나는 누구일까?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이다.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신다.”(롬8:16)

옛사람은 육신대로 사는 사람이다.

새사람이 되려면 옛사람을 끊어야 한다.

옛사람은 실패자였다.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는다.

하나님의 양자된 사람은 새로운 성령의 인

도하심과 말씀의 순종함으로 살아가야 한다.

우리는 빚진 자들이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빚을 졌다.

십자가의 피흘림의 값으로 사신 그 희생의

대가를 우리는 그 어떤 곳으로도 갚을 수 없다.

나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는데 내가 살아 서 어떻게 그 희생을 죽음의 빚을 갚을 수 있 단 말인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런 전설이 하나 있 다.

어떤 아버지가 어린애를 등에 업은 채 광야 를 걸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저쪽 맞은편에서 오던 친구를 만났다.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그런데 가만 보니 친구의 등에 다 큰 어린애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등에 업힌 녀석이 “아니오”라고 대답한 것 이다.

기가 막힌 아버지는 아이를 내려놓더니 말 한다.

“아니, 얘야, 내가 네 아버지가 아니라니 무 슨 소리냐?”

아이는 끝까지 우긴다.

“어떻게 당신이 내 아버지예요?”

“내가 이 험한 광야 길을 널 업고 가지 않 느냐?”

“나를 업었다고 내 아버지예요?”

“내가 널 먹여주고 가르쳐주고 옷을 입혀 주지 않느냐? 그러니 네 아버지가 아니냐?”

“그거야 친 아들이 아니라도 그렇게 할 수 있잖아요?”

참으로 기가 막힐 노릇이다.

아무리 “내가 네 아버지라”고 해도 믿어주 지 않는다.

여기서 우리는 한 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 가 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우리 아버 지라고 부르기를 힘들어 한다.

이 답답한 상황에서 누가 “이 분이 네 아버 지다”라는 사실을 증명해 줄 수 있을까?

이것은 마치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이 어린 시절부터 모세를 품속에 안고 너는 히브리인 의 자손이며 너의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여호 와 하나님이라고 가르쳐 준 것과 같다. 그렇다.

성령님은 우리의 어머니와 같은 분이시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거해 주신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세상으로 거듭 났다.

성령의 생명의 숨을 들이마셨다.

하나님이 아버지가 우리 아버지라는 사실

을 누가 증거해 주실까?

성령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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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저널 샌안토니오

E-mail:satxlcc@gmail.com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 210-463-3700

샌안토니오 한마음교회 김형도 담임목사 취임

오인균 목사 선교사 파송 감사예배도 가져

지난 26일(일) 한마음교회에서는

담임목사 취임예배와 오인균 목사

선교사 파송 감사예배가 있었다.

오광균 목사 기도 후, 한마음교회

성가대 “주의 은혜라, 교회를 교회

되게” 찬양으로 시작된 예배는 이

대섭 목사 설교, 김지한 집사의 청

빙 경과보고에 이어 김형도 목사

취임사 및 안수기도로 진행되었다.

김형도 목사는 취임사에서 “하나

님의 부름에 감사하며 하나님을 의

지하는 마음을 갖고 말씀으로 삶을

살아가는 목회자가 되겠다”는 다짐

을 성도들에게 전했다.

이어 오인균 목사가 취임하는 김

형도 목사에게 취임패를 증정한 후

샌안토니오 교회 협의회 목사들과

축하하러 온 10여명의 목회자들이

안수기도를 해주었다. 1부 예배는

샌안토니오 색소폰 선교회팀 연주

로 마쳤다.

2부 선교사 파송예배에는 김형도

담임목사 사회로 김태욱 목사(한미

은혜침례교회), 이윤영 목사(한인침

례교회)의 권면의 말씀, 김동선 목사 (텍사스한인침례교회), 윤효원 목사 (중서부지방회 총무) 축사 후 오인

균 목사의 고별인사가 있었다. 오 목

사는 달라스 한우리교회에서 담임

목사로 섬겼으며 은퇴 후 2년 전에

한마음교회로 부임하여 그동안 담

임목사로 섬기다 선교사로 부름 받

았다. 오 목사는 한마음교회가 힘들

고 어려웠던 시기에 교인들과 함께 안정된 교회로 성장시켰다. 이제는 선교지로 떠나는 오 목사의 모습을 보며 참된 목회자의 가는 길에 하나 님의 섭리를 느낄 수 있었다. “키가 훤칠하시고 눈이 부리부리

하신” 오 선교사님 가는 길에 하나 님께서 늘 함께 하실 것을 기대한다. 김형도 담임목사는 한국 효촌교 회 초등부, OM 인터내셔널 둘로스 선교배, 샬롯 온나라교회 중고등부, 달라스 한우리 교회 초등부 사역을 했다. 김형도 목사는 대전침례신학 대학교와 뉴올리언즈 신학대학원 졸업하고 사우스웨스턴 목회학박 사를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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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K to 7th grade

수업료 : $230 (다자녀 할인) 1250 Holbrook Rd, San Antonio, TX 78218

MORE INFORMATION www.sakorean.org/k-school, 210-915-3477 facebook.com/nurikoreansa, @nurikorean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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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ANTONIO NURI KOREAN SCHOOL

새롭게 단장한 한인회관에서 개최

김용선 지국장 satxlcc@gmail.com

샌안토니오 한인회(회장 김 현)

는 새롭게 리모델링한 한인회관에

서 누리 한국학교 한인 2세 아이들

과 함께 3.1절 행사를 지난 25일(토)

앞당겨 개최하였다.

행사는 누리 한국학교 애국가

제창, 대한독립 만세삼창, 한인회

K-pop공연 및 어린이 무용공연과

한인회장의 인사순으로 진행되었

고, 누리 한국학교 학생 30여명과

부모를 포함 7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성황리에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한국학교

학생 부모는 아이들이 서투른 한국

발음으로 애국가를 제창하고 대한

독립 만세를 삼창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뭉클해졌다는 감동의 말을 전했고, 아이들에게 3.1절 정신을 가

르치고 기리는 뜻 깊은 기회를 가졌

다며 소감을 전했다.

행사 기념공연으로 한인회 문화

부 K-pop팀은 그동안 틈틈이 연

습한 K-pop 공연을 선보였고, 어

린이 무용단은 “고향의 봄” 동요와

함께 귀여운 한국 댄스를 선보였다.

한편 김 현 한인회장은 한인 2세

아이들을 위한 뜻깊은 3.1절 행사를

함께한 샌안토니오 누리 한국학교

에 소정의 기부금과 함께 감사의 마 음을 전했다.

한국 사람이라면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3월 1일! 대한민국이 일본

의 식민지 통치에 항거하여 독립을 부르짖었던 날. 민족을 위해 희생하 신 분들을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하

여 어린이와 함께한 한인회 임원과 이사진 학부모들의 노고에 다시한 번 감사를 전한다.

MAR 3, 2023 A 66 2023년 2월 5일 주일 오후 1시 30분 담임 목사: 최은택 목사 2600 Roy Richard Dr. 2nd FL. Schertz TX. 78154 * Cell: 808 -989-7541 * Home Page: http://www.fellowshipccs.com/ * E -mail: eunchoifcc@gmail.com 휄 로십 커 뮤니 티 교회 창립 1 주년 기 념 감사 예배 2023년 표어: 주님의 날개 아래 비상하는 교회 우리 가 보고 들은 바를 너 희 에게도 전 함은 너 희 로 우리 와 사귐 이 있 게 하려 함이 니 우리 의 사귐 은 아버 지 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 스도와 더 불어 누림 이 라 요한일 서 1장 3절
한인 2세들과 함께 한 뜻 깊은 3.1절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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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더미 앉은 美 밀레니얼

시기에는 높은 금리와 집값 상승으 로 압박을 받았다.

코클린 씨가 바로 그런 경우다.

그는 “샴푸부터 시작해서 아이들 이 자라나며 필요해지는 모든 게 다 비싸졌다. 어떻게 할 방도가 없 다”고 토로했다.

이런 상황은 밀레니엄 세대를 빚 더미로 몰아갔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밀

레니얼 세대의 부채 총액은 지난

해 4분기 기준 3조8천억달러(약 5 천8조원) 이상으로 2019년 말보다

27% 증가했다.

밀레니얼 세대의 부채 증가세는

전보다 더 많이 신용카드 대금을 연

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고령자의 카드 연체 비율

은 감소했다.

WSJ은 밀레니얼 세대의 부채 증

가가 세대 간 빈부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세대는 또한 경제위기 등 어려

운 시기를 경험하면서 경제 상황이

좋을 때도 재정적으로 불안하다고

느끼며, 창업이나 투자 등 소득을 더

늘릴 기회에도 상대적으로 소극적

이라고 분석했다. 실비오 타바레스 밴티지스코어솔

루션즈 CEO는 “젊고 덜 풍족한 대출

승을 소득이 못 따라가면서 재정적 으로 압박을 받고 있으며 그런 의미 에서 ‘신용 격차’가 나타나고 있다” 며 “더 나이가 많고 풍족한 대출자 들에게서는 이런 현상이 보이지 않 는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모닝컨섵트에서 젊 은 소비자층을 담당하는 금융서비 스 분석가 샬럿 프린시파토는 “밀 레니얼 세대 입장에서는 모든 방 향에서 두들겨 맞는 격이다. 그들 은 자신의 재정 상황을 통제할 수 없다고 느낀다”면서 “Z세대도 밀 레니얼 세대의 전철을 밟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30대 밀레니얼 세대가 코

로나19 팬데믹과 인플레이션 등 최

근 몇 년간의 변화에 다른 세대보다

더 큰 타격을 받으면서 큰 빚을 지게

됐다고 지난 25일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보도했다.

마이애미에 살며 10대 딸을 키우

는 스테이시 코클린(31) 씨는 코로

나19 유행 직전 첫 집을 사려고 했

다. 건설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하며

1년에 4만 달러를 버는데 부모님과

2년간 함께 살면서 계약금을 모으

고 신용카드 대출금을 갚아나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학교가 문을

닫아 두 아이의 보육료로 한 달에 1 천200달러를 지출하게 되면서 신용 카드 대출금이 다시 늘었다. 물가가

치솟는 와중에 이자율까지 오르자

결국 모아둔 계약금을 까먹었고 신

용카드 대출과 개인 융자를 합쳐 2

만 달러 이상 빚을 지게 됐다.

WSJ은 밀레니얼 세대가 시작부

터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고 분석했

다. 금융위기 등의 영향으로 경기가

침체했던 2007∼2009년에 일을 시

작했고 이 영향으로 계속 수입에 제

약이 생긴 경우가 많았다.

이 세대는 한창 자녀를 낳아 키

우며 처음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시

기에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다

른 세대보다 더 큰 충격을 받았다.

학교가 문을 닫으면서 계획에 없

던 보육료나 사교육비로 수천 달러

를 썼고, 첫 집을 사려고 노력하던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가파르다. 이 연령대의 3년간 부채 누적 속도는 2008 금융위기 이후로 가장 빠르다.

신용정보 업체 밴티지스코어솔루

션즈 분석에서도 밀레니얼 세대 대 출자의 지난달 평균 신용카드 잔액

은 약 6천750달러(약 890만원)로 3 년 전보다 26% 증가했다. 그 윗세

대인 X세대의 잔액은 거의 변화가

없고 더 나이 많은 세대는 11∼15%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밀레니얼 세대의 개인융자 평 균 잔액도 전체 대출자보다 더 많 이 증가했다.

또 뉴욕 연준에 따르면 젊은 세대 대출자들은 다른 연령대보다 자동 차 할부금을 연체하는 비율이 높다. 신용평가업체 트랜스유니언은 밀

레니얼 세대가 코로나19 팬데믹 이

자들의 경우 생활비 증가와 물가 상

MAR 3, 2023 A 71 <연합뉴스> MAR 3, 2023 A 71 E-mail:kjhou2000@yahoo.com 713-467-4266 코리안저널 중남부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
세대…코로나·인플레 직격타”
MAR 3, 2023 A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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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칼럼 우리의 모델 갈렙 (여호수아 14:6-15)

하워드 슐츠라는 사람은 1953년 미

국 뉴욕 브루클린의 가난한 빈민가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운동을

좋아했고 운동으로 인생을 성공하려고

도전했습니다. 미식축구 선수로 쿼터백

장학금을 받고 노던 미시간 대학에 입

학합니다. 그러나 미식 축구 선수로 좋

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실패합니다.

졸업 후 새로운 인생을 찾아 제록스

회사에 세일즈맨으로 취직합니다. 그 다

음에 가정용품을 파는 해마 플라스트에

취직했고 처음으로 작은 성공을 합니

다. 성실하게 일한 결과 부사장과 총 매

니저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고급아파트

에 살고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고급파티를 즐기게 되었지만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어느 날 시애틀에 출장을 갔다가 한 커피가게에서 그윽한 원두커피 향을 맛 보는 순간 새로운 세계를 발견합니다.

‘지금까지 내가 마셨던 커피는 커피도 아니었구나!’ 하고는 뉴욕으로 돌아와 사표를 던지고 시애틀의 작은 커피숍 매니저로 다시 출발합니다.

1985년 원두 구매를 위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장을 갔다가 에스프레소 바

에 앉아 사람들이 커피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하! 현

대인들에게는 가정도 직장도 아닌 제 3

의 땅이 필요하구나! 그렇다. 나는 커피

를 파는 사람이 아닌 신비와 로맨스의

문화를 파는 사람이 되어 사람들을 그

약속의 땅으로 인도해야 한다’는 결론

에 도달합니다. 그리하여 하워드 슐츠

에게 천 년의 커피 역사를 새로 쓰는 스

타벅스의 비전이 탄생하였고 그는 스타

벅스의 CEO가 되었습니다.

도전 없는 성공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도전했다가 실패하면 50% 실패한 것이

지만 도전조차 하지 않는다면 100% 실

패한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하던지 위험

은 따르게 마련입니다. 위험이 있다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

습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도전의 줄을

놓지 않습니다.

갈렙이라는 인물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의 나이 40이었을 때에 성경에 처음 소

개가 됩니다. 그리고 45년이 지난 지금

또 소개가 됩니다.

1. 갈렙은 긍정적인 믿음을 가진 사람

입니다.

나이 40이었을 때에 가데스바네아

에서 모세가 12명을 가나안땅에 정탐

을 보냅니다.

갈렙은 유다지파에서 뽑힌 사람입니

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가나안 땅을 정

탐하고 돌아와서 여호수아와 갈렙외에

정탐꾼들은 부정적인 보고를 합니다.

그러나 갈렙과 여호수아는 긍정적인 보

고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악평을 하

지만 갈렙은 “그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심히 아름다운 땅이며 여호와께서 우리

를 그 땅으로 인도해 들이시리라.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여호와를 거역

하지 말라.” 하고 믿음이 충만한 말을 했 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무도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다른 10

명의 보고에 통곡하며 하나님을 원망하

며 모세를 원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부정적으로 보고한 사

람들과 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모두 광

야에서 죽게 하고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합니다. 뿐만 아

니라 하루를 1년으로 계산하여 40년을

광야에서 살게 하다가 죽게 하십니다.

긍정과 부정의 차이는 성공과 실패가 아니라 죽음과 삶의 차이입니다.

2. 갈렙은 적극적인 믿음의 사람입니다.

이제 갈렙의 나이가 85세나 되었습니

다. 갈렙이 속한 유다 지파는 아직 자기

부족의 땅을 소유하지 못한 채 있었습니

다. 유다 지파의 지도자인 갈렙은 고령이 고 남아 있는 땅은 비옥하고 아름다우나

높은 산성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성읍들

은 크고 견고하며 거인족인 아낙자손들

이 강력하게 저항하고 있어서 정복하기

가 용이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갈

렙은 억울하게 생각되었을 것입니다. 젊

은 시절에 기회가 주어졌다면 문제도 아

니었을 텐데, 동족들의 불신앙으로 좋은

기회를 잃어버리고 좋은 시절은 다 지나

가 버리고 늙고 기력이 쇠한 나이에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일을 도전해야 하기 때문

입니다. 그러나 갈렙은 다른 사람을 원망

하지 않았습니다. 남을 탓하지 않고 끝까

지 하나님께 온전히 충성하는데 온 힘을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최고로 좋은 땅을

기업으로 차지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주

려고 도전을 합니다. 지도자 여호수아에

게 나아가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

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하고 헤브

론 정복을 허락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아름다운 도전의 시작은 기도입니다.

어떤 사람이 얼마나 큰 믿음을 소유했는

가를 보려면 그의 기도를 들으면 알 수

있습니다. 믿음이 큰 사람은 기도부터 다

릅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것들을 구합니

다. 기도에 비전이 담겨있습니다. 기도에

사명이 담겨 있습니다. 기도에 믿음이 담

겨 있습니다. 그런 멋진 기도를 하다 보

면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힘과 용기가 솟

아납니다. 기도가 재미가 있고 오래 기

도해도 지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작은 사람은 기도가 시시합니다. 자질구

레한 것들만 구합니다. 몇 마디 하고 나

면 더 이상 기도할 것이 없습니다. 기도

하고 난 후에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

을 것 같이 생각됩니다.

갈렙은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하며

부르짖고 있습니까? 산지는 불가능해 보

이는 목표입니다. 갈렙의 힘으로 도저히

이룰 수 없는 어려운 것들입니다. 그러

나 85세에도 불구하고 헤브론 땅을 달

라고 기도합니다.

3. 갈렙은 성실한 믿음의 사람입니다

“나이 사십세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를 보내어 이 땅 을 정탐케 하므로 내 마음에 성실한 대 로 그에게 보고하였고” (7절)

성실이라는 말은 정직하다는 의미입 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과 사 람 앞에서 정직하게 맡은 일을 감당해 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복을 받는 비결입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이 미국에서 공부하 던 시절 남의 집에 가서 청소하는 일을 했습니다. 워낙 깨끗하게 그리고 보이지 않은 곳까지 구석 구석 청소를 했습니다. 한번만이 아니고 청소를 할 때마다였습 니다. 주인이 감격했습니다 “당신은 청 소부가 아니고 신사입니다” 라고 말하면 서 돈을 2배로 주었다고 합니다. 비록 청 소를 하는 일이라도 일을 맡긴 사람으로 부터 인정을 받은 것입니다. 초대 예루살렘교회 성도들이 백성 들에게 칭송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 것이 바로 우리들의 삶의 모습이 되어 야 합니다.

갈렙의 모습 속에서 우리의 모습이 있 어야 할 것입니다. “너희는 세상이 빛이 다 소금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빛 으로 소금으로 살아간다면 하나님의 영 광이 나타날 것입니다.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 담임) 254-289-8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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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 2023 A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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