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31 Korean Journal Hou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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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총영사관(정영호) --- (713)961-0186

민주평통휴스턴(박요한) --- (832)919-4404

한국교육원(양은미)------ (713)961-4104

향군미중남부지회(정태환)-- (832)326-4620

광고안내표

휴스턴 한인회(윤건치) ----- (713)463-7770

휴스턴 노인회(이흥재) ------ (713)465-6588

휴스턴 한인학교(박은주) ---- (713)805-3865

휴스턴한인간호협회(김랑아) - (713)208-0509

시민권자협회(신현자) ----- (281)703-3827

휴스턴광복회(김웅현)-------(832)647-6088

이북 5도민회(김수명)-------- (832)283-2888

KASH(자넷홍) --------- (281)382-4883

한미여성회(동선희) ------- (832)818-2295

휴스턴청우회(이상일) ----- (281)620-8097

휴스턴장애인부모회(송철) -- (832)455-1144

우리훈또스(신현자) ------ (832)831-2354

휴스턴호남향우회(정성태) ------ (832)640-6110

텍사스한인변호사협회(에스더노) (832)461-0157

휴스턴 한인상공회(강문선) -- (832)465-1477

휴스턴 경제인협회(주정민) --(346)401-0724

휴스턴 지상사협회(김기주) --(281)806-8951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최장규) ----(713)679-3635

한인요식업협회(배승원) ----(832)498-3827

재미남서부미술가협회 ------- (713)885-7119

화요수채화(이병선) -------(832)483-7979

한얼 국악단(양진석)-------- (713)894-1425

농악단/한나래(허현숙) ------ (832)310-9727 텍사스사진회(진지나) ------(281)818-5013

휴스턴한인문화원 -------- (713)463-4431

미션콰이어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재미한인의학협회남서부지부 ----- (713)861-8188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713)301-2020

한미석유가스엔지니어협회 (정철균) ----------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전우회(문박부) (832)482-5748

해병대전우회(이광우) --- (281)451-8297

휴스턴해군동지회(윤영구)---(713)294-2310 6.25참전국가유공자회 ----- (832)326-4620 특전전우회------------- (832)876-8111

기독교교회연합회(송영일)-(832)205-5578 휴스턴한인목사회(이인승)--(832)264-9566 남선사(신도회장 김홍표) -- (713)467-0997 정토회------------------ (832)798-3357

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원관혁) (817)773-2348

한미의료선교협회(김용식)-- (713)932-0240 텍사스가정상담원 ------- (713)900-5592 구세군사회봉사센터 ------ (713)752-0677 한국어린이재단(유재홍) --- (713)680-1200

김구자무용단 ------------ (713)446-2976

이연화무용단 ------------ (832)382-7970

예술단삼색디딤(김미선)-----(832)722-4424

Katy크리스찬문화센터-----(832)407-2005

나의꿈국제재단(손창현)-----(281)773-9516

한미장학재단남서부(이원호)-(832)470-5422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832)876-6983

아시안가정상담센터(이경희)-(713)339-3688

원불교 휴스턴교당(나성인) ---(713) 935-9111 재미과기협남텍사스지부 -- (832)231-2371

휴스턴체육회(유유리)------ (832)274-6138 휴스턴골프협회(김용태) ---- (281)772-3021 휴스턴농구협회(신지호) ---- (832)977-3900 휴스턴베드민턴협회(전효진)--(832)524-8932 휴스턴볼링협회(장세영) -----(210)727-7575 휴스턴사격협회(차석준) -----(832)606-1029 휴스턴아이스하키협회(최정우) - (832)322-1410 휴스턴축구협회(최봉식) ----(504)939-4572 휴스턴탁구협회(최종우) ----- (832)275-4989 휴스턴태권도협회(김성태) --(832)221-7575 휴스턴테니스협회(이한준)-- (701)213-6752 휴스턴야구협회(대니얼박)---(281)615-1472 휴스턴용선협회--------------------휴스턴씨름/유도협회---------------휴스턴장애인체육회(송철) --(832)455-1144 세계국술협회(서인혁) ---- (832)934-1400 국제자연무도회(김수) ---- (713)681-9261 무도연맹사범친목회(류용규) - (713)641-0047

한국 정부 기관 휴스턴 문화예술단체 휴스턴 학술단체 휴스턴 종교단체 휴스턴 봉사단체 휴스턴 전우회 휴스턴 체육단체 휴스턴 경제단체 휴스턴 한인단체 휴스턴
공공기관 및 한인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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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시장 경선에 쉴라 잭슨

리(Sheila Jackson Lee) 연방하원

의원이 막바지에 진입했다.

이미 민주당 내에 여러 명의 후

보가 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잭슨 리 하원의원의 출마

소식은 후보들의 중도 사퇴를 초래

할 수 있는 등 경선 구도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그중

에서도 유력한 시장 후보로 여겨

졌던 존 위트마이어(John Whittmire) 텍사스 상원의원과 1위 자

리를 놓고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아직까지 뚜렷한 공화당 후보

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유 권자를 놓고 민주당 내의 싸움이

될 수 있다.

쉴라 잭슨 리 하원의원은 지난

26일(일) 벨레어의 City Cathedral

Church에서 예배 중 시장 출마 의

사를 밝혔다. 아직 공식적인 성명

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그녀의 출

마는 기정사실이 되었다. 연방의

회 활동으로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텍사스 교육위원회(TEA)의

휴스턴 교육구(HISD) 인수 문제,

I-45 확장 프로젝트, 저렴한 주택

에 대한 접근성 문제, 보석금 개혁

등 지방정부의 현안들을 실제적으

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것도 그녀가

출마를 결심하게 된 동기가 되었다

는 분석들도 있다.

선거 일정을 보면, 오는 8월 21일

까지 후보 제출을 마감해야 하고, 11월 7일 선거, 그리고 결선투표

를 해야 할 경우 12월 중 실시된다.

색깔 다른 민주당 정치 거물

한편 텍사스 상원 최장수 의원

인 존 위트마이어 상원의원은 그

의 정치적 차기 스탭으로 휴스턴

시장 출마를 결정한 후 지금까지

순행해왔다. 쉴라 잭슨 리 하원의

원의 시장 출마 소식은 분명 그에

게 부담이 될 것이다. 그러나 비교

적 온건한 성향의 위트마이어 의원

은 민주당과 공화당 유권자 모두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또 보도

에 의하면 위트마이어 의원은 수년

동안 시장 캠페인 자금을 모았고,

약 1천만 달러를 모금했다. 무엇보

다 잭슨 리 의원이 경선에 참여하

기 전 이미 많은 정치단체와 선출

직 공무원들이 위트마이어 의원을

4월부터 한시적으로 K-ETA 없이 한국방문

한국정부는 오는 4월부터 올 해 외국인 관광객 1천만명 유치 를 목표로 내걸고 일본, 미국 등 22개국을 대상으로 내년까지 전 자여행허가제(K-ETA)를 면제 하기로 했다.

29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비 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이런 내 용을 포함한 내수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법무부도 29일 “한국 방문의 해(2023-2024년)를 맞

아 관광산업 활성화 지원 방안

의 일환으로 2023년 4월 1일부

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이같

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전 대비 30% 수

준에 불과한 외국인 방한 관광

객 수를 대폭 끌어올려 소비 활

력 제고와 경상수지 개선을 도

모하겠다는 한국정부의 의지다.

우선적으로 입국자 수는 많지

만 입국 거부율이 낮은 22개국

을 대상으로 K-ETA를 내년까

지 면제해준 것이다. 22개국에

는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마카오,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이 포함된다.

단, 면제 대상 국민이더라도 대 한민국 입국시 입국신고서 작성

생략 등 혜택을 받기 위해 신청

을 할 경우 이전과 동일하게 수

수료가 부과된다. 또 기존에 발

급받은 K-ETA은 유효기간까

지 사용 가능하며, 이미 발급받 은 K-ETA 수수료는 환불되지 않는다.

지지했기 때문에 쉽게 아성이 무너

질지도 의문이다.

반면 잭슨 리 의원은 현재 약 40

만 달러의 선거 자금이 확보돼있

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잭슨

리 의원은 선거 캠페인 자금을 모

으고 추가 유권자를 확보하는데

주력해야 한다. 그러나 그녀에게

는 흑인 유권자들의 표가 큰 무기

가 될 것이며, 진보적 정치성향을

앞세워 아태계 이민사회 유권자들

의 표심도 저격할 것이다.

한인사회 친분, 응답은 투표로

올해 휴스턴 시장 선거가 한인

사회에 끼치는 영향도 클 것이다.

존 위트마이어 주 상원의원과

쉴라 잭슨 리 연방하원의원 모두

한인사회와 친분이 두터운 일명 ‘

친한파’ 정치인들이기 때문이다.

존 위트마이어 주상원의원은 휴

스턴 한인상공회장과 29대 한인

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한 이지향

11월 휴스턴 시장 선거, 친한파 격돌 예정 미국 등 22개국에 ‘전자여행허가제’ 적용 면제

(Gigi Lee) 수석보좌관과 수십 년

동안 일해오면서 한인사회에 각별

한 애정을 보여왔다. 이지향 전 회

장의 모친 故김경희 여사 개인전

과 장례식은 물론 크고 작은 한인

행사에 참석해왔고, 지난 해 새롭

게 출발한 휴스턴 한인상공회 갈

라에도 축하 연사로 참석해 자리

를 빛냈다.

쉴라 잭슨 리 연방하원의원 역시

알그린 연방하원의원과 함께 한인

사회와 아시안 커뮤니티 문제에 관

심을 보여 왔다. 지난 연말에는 유

재송 전 한인회장(JDDA 대표)과

중국계 커뮤니티 인사들의 주선으 로 한인타운에서 후원모임을 가지 며 친분을 공고히 했다. 선거가 다가오면서 시장 후보들 과의 Meet & Greet 행사나 후원행 사들도 본격화될 것이고, 그럴수록 한인유권자들의 고민도 깊어질 것 이다. 공화당과 민주당 같이 당파 의 호불호가 분명한 것도 아니고, 두 후보 모두 한인사회에 두루 친 분을 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휴스턴 시장 선거에 정치적 거물 2인의 경쟁은 흥미롭지만, 과연 어 느 후보가 한인사회를 위해, 한국 과 휴스턴 관계 강화에 더 기여할 지 저울질해야 한다. 실베스터 터 너 시장은 한국방문 약속을 지키 지 않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 시민권자인 한인유권자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 해야 한다. 미 대통령 선거는 물론 연방상·하원, 주상·하원, 시장 및 카운티 레벨의 선출직 공무원 선 거마다 미국시민으로서 투표 권 리를 행사해야 한다. 개개인은 힘 이 없지만 한인유권자의 목소리를 내는데 투표만큼 가장 효과적이고 파워있는 도구는 없기 때문이다. 지난 24일 미주한인회 중남부 연합회(회장 고경열) 임원단과의 면담에서도 정영호 총영사는 “주 류사회에 한인사회의 조직화된 목소리를 내기 위해 한인 시민권 자들이 모두 투표할 수 있도록 각 한인회와 중남부연합회가 오피니 언 리더로서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MAR 31, 2023 A 20 코리안저널 전자신문 서비스 MAR 31, 2023 A 20
쉴라 잭슨 리 연방하원의원 26일 출마 의사 표명 존 위트마이어 주 상원의원과 당내 경쟁 불가피…“한인 표심” 중요
<편집부> ▲ 한인상공회 갈라 행사(2022. 2.19)에 참석한 존 위트마이어 주 상원의원(강문선 회장 오른쪽) ▲ 한인타운에서 열린 쉴라 잭슨 리 연방하원의원 후원행사(2022. 12.18)

美 텍사스주 상·하원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공동 결의안 채택

3월 23일(목) 텍사스주 상원과

하원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공동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 결의안은 상원에서 세자르

블랑코(César Blanco, 민주당)의

원이, 하원에서 제시 제튼(Jacey

Jetton, 공화당) 의원이 각각 발의, 23일 오전 상·하원 청문회를 거쳐

통과되었다.

텍사스주 상·하원은 한미동맹

을 높이 평가했는데, 1953년 안보

동맹으로 시작된 한미동맹은 포

괄적 글로벌 파트너십에서 2022

년 5월 한미정상회담에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나

가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4월 26일 윤석열 대

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환영했

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12

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 이어

현 바이든 정부가 국빈 초청한 두

번째 외국 정상이다.

이번 결의안에는 한미 양국 관계

및 한국-텍사스주 간 관계에 대해

다음의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다.

▲양국은 공동이익 및 상호존

중·감사의 마음으로 결속되어 있

으며, 안보·경제성장·인적교류를

증진해 온 오랜 우정에 자부심을

느낀다. ▲한국은 미국 외교정책

의 핵심축 중 하나로서 아시아 및

세계평화‧안정 유지에 중요한 역

할을 해왔고, H1N1 및 코로나19

등 글로벌 보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왔다. ▲양국

은 글로벌 공급망 안정, 반도체·

자동화로봇·인공지능 등 첨단기

술 개발을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간

다. ▲텍사스주는 한국과 강한 유

대관계가 있고, 11만 명 이상 한국

계 미국인들이 텍사스에 거주하고 있으며, 한국은 텍사스주 6대 교역 대상국이다.

정영호 휴스턴총영사는 “텍사스

주 의회에서 처음으로 한미동맹 70

주년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환영하는 공동 결의안이 채

택된 것은 한-텍사스 관계에 있어

역사에 남을 이정표이며, 텍사스주

가 향후 한미 경제·과학기술 교류

의 중심지로 발전하는데 있어 청사

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결의안을 발의한 블랑코 주상원

의원과 제튼 주하원의원 역시 이

번 공동결의안 발의와 통과를 위

한 노력들이 뜻깊은 의정활동이

었다며, 한미 관계 및 한-텍사스

관계의 확대, 발전을 위한 협력 약 속도 밝혔다.

휴스턴총영사관은 텍사스주 상·

하원에서 적극적 지지를 받은 이번

결의안이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

괄적 전략동맹으로 격상되고, 경

제·과학기술 협력 중심의 동맹으

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

고, △텍사스 주의회 차원에서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앞서 환영의 의미를 담아 채택한 것으 로 해석했다. 또한 향후 한-텍사 스 관계가 발전하는 계기 마련을 했다고 평가했다.

▲ 공동결의안 채택 후 리셉션에서 정영호 총영사가 제시 제튼 주하원 의원(왼쪽 첫 번째), 세자르 블랑코 주상원의원(왼쪽 두 번째), 그리고 제인 넬슨(Jane Nelson) 텍사스주 국무장관과 손잡고 축하하고 있다. <사진제공: 휴스턴총영사관>

Troy Finner 경찰국장 “한인경찰 많아질수록 좋다”

정영호 총영사, 첫 면담에서 한인사회 치안 강화 요청

지난 24일(목) 오후 정영호 총

영사는 트로이 휘너(Troy Finner)

휴스턴 경찰국장과 면담하고, 상

죄율이 감소한 사실에 대해 경찰 국장 이하 HPD 전직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호 유대관계 강화 및 휴스턴 한인

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보호를

요청했다.

부임 후 휴스턴 치안을 책임지

는 경찰 최고 책임자와의 첫 만남

에서, 정 총영사는 올해가 한미동

맹 70주년임을 강조하고, 총영사관

과 휴스턴 한인사회와 HPD의 파트

너십도 한미동맹처럼 계속 발전해

나가길 기대했다.

또 올초 HPD가 발표한 2022년

범죄분석 자료를 인용, 2021년 대

트로이 휘너 경찰국장도 정 총영 사의 방문을 환영하고, 휴스턴 한 인사회가 HPD의 중요한 파트너이 며 한인사회 치안 유지에 더욱 노 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한 치 안 강화에 관한 동포사회의 의견을 가감없이 전달해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트로이 휘너 경찰국장은 “한 인 경찰인력이 많아질수록 한인사 회와 HPD 간 소통도 활발해질 수 있으므로 많은 한인들이 HPD 채용 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편집부> <사진제공: 휴스턴총영사관>

비 2022년 휴스턴지역의 강력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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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 아이스링크 ‘한인 무료 개방’

4월 1일 오전 11시 김은지 선수 특별공연 기대

한인상공회, 히스패닉 커뮤니티와 “윈윈” 모색

멕시코 총영사관과 중미상공회 MOU 참석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차세대로 물갈이한 휴스턴 한인

상공회(회장 강문선)의 역량을 중

남미까지 뻗어나가기 위한 의미 있

는 발걸음이 있었다.

지난 23일(목) 오후 12시 멕시

코 총영사관 4층에서는 Alicia G.

Kerber Palma 멕시코 총영사와

Percy Pelaez-Contti 중앙아메리

카 상공회(중미상공회) 회장의 업

무협약(MOU) 체결식이 있었다. 이

자리에 휴스턴 한인상공회 임원진

도 초대받아 강문선 회장, Ethan Lee 차세대분과위원회 회장, 그리

고 Steve Cho 차세대분과위원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한인상공회

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는 행사였

지만, 한인상공회 대표단의 경우

강 회장은 부동산회사 대표, Ethan Lee 차세대 분과회장은 상업용 청

소서비스회사 전무, 그리고 Steve Cho 뱅크오브호프 하윈/게스너지

점장까지 전문영역 대표 및 중진으

로서 당일 체결식에 참석했던 멕시

코 및 중남미 비즈니스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 참석을 성사시킨

Steve Cho 뱅크오브호프 하윈/게

스너 지점장은 개인적으로 친분있

는 Percy Pelaez-Contti 중미상공

회장을 통해 멕시코 총영사관과의

업무협약 체결식 초청을 받았다.

체결식 행사 후 Alicia G. Kerber

Palma 총영사는 휴스턴 한인상공

회 일행의 방문을 환영했고, 한인

상공회 측도 협회 소개 및 협력관

계를 위한 의사를 전달했다. 한인

상공회의 멕시코 총영사관 방문 및

총영사 접견은 휴스턴 한인사회 역

사상 처음 있는 일로, 한인 상공업

계와 히스패닉 상공업계와의 연

결 고리 구축과 동반 성장의 기회

를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

다. 휴스턴에 멕시코 상공회는 조

직돼있지 않다.

Percy Pelaez-Contti 중미상공

회 회장도 휴스턴 한인상공회의

참석에 감사를 표하고, 오는 5월

17일 중미상공회 주최 엑스포 개 최 소식을 전했다. 뱅크오브호프

하윈/게스너 지점은 당일 행사장

에 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며, 현재 한인상공회 회원들을 상대로 엑

스포 참가 소식도 홍보 중에 있다.

강문선 회장은 “타 커뮤니티 상

공회와 공식적인 네트워킹의 시작

에 의미를 둘 수 있다”고 말했다. 유 창한 히스패닉어로 대화를 이어갔 던 Ethan Lee 차세대분과회장은 “

한인상공인들의 비즈니스 영역을

넓혀갈 수 있도록 꾸준한 관계 유 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teve Cho 차세대분과부회장 역시 “휴스

턴의 히스패닉 인구와 커뮤니티의

규모를 생각한다면 한인비즈니스

와 좋은 잠재적 사업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K-Food, K-Culture, K-Beauty 등 코리아

브랜드 가치 상승과 인기를 앞세

워 휴스턴 히스패닉 커뮤니티와 ‘

윈윈’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야 한

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재미대한 휴스턴체육회(회

장 유유리)와 아이스하키협회(

회장 최정우)가 마련하는 메모

리얼 아이스링크 ‘한인 무료 개

방’ 이벤트가 이번 주말 4월 1일

(토) 오전 11시에 있다.

메모리얼 아이스링크 측은

이날 한인들에게 입장료, 스케

이트 대여비 등을 무료 제공하

고, 파티룸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뿐만아니라 원래 오 전 11시부터 정오까지 1시간 동안 한인들에게 무료 개방이 지만, 계속 스케이트를 타고 싶 다면 일반 이용시간인 정오부 터 오후 5시까지 종일 이용도 가능하다. 단, 입장할 때 받은 손목 밴드는 계속 착용하고 있 어야 한다.

특별히 무료 스케이팅 행사 에 앞서 한인 피겨 스케이터 김 은지 선수(Tiffany Kim 13세) 의 시범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 다. 김은지 선수는 지난 2월 올 해 전국대회 예선 첫 대회에서 Excel Juvenile Plus Girls 부문 에서 당당히 1등 메달을 차지해 현재 동급에서 미주지역 1위에 올라있다. 피켜스케이팅에 관심 과 재능있는 자녀들을 동반하면 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가족 끼리, 친구끼리 아이스링크에 서 스트레스도 풀고 즐거운 토 요일을 즐기고, 무엇보다 미주 체전을 앞두고 숨어있는 아이 스하키 인재 발굴과 동호인들 과의 만남의 장이 되길 바란다. *문의: 832-322-1410 (최정 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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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Steve Cho 차세대분과 부회장, Ethan Lee 차세대분과회장, Alicia Kerber Palma 멕시코 총영사, Percy Pelaez-Contti 중미상공회 회장, 그리고 강문선 한인상공회장 ▲ 김은지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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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의 원칙은 불변…양측 원만한 절차 거쳐

랜드

연내 해결될 것”

제20대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 총영사 면담

가치 제고 및 텍사스 한인사

로 인정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는

있으며, 올해 말 안에 통합의 모습

기자 kjhou2000@yahoo.com

지난 24일(금) 오전 11시 고경열 연합회장이 수장으로 있는 제20대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 임원들

이 휴스턴 공관을 방문, 정영호 총

영사와 환담했다.

마침 이 날은 23일(목) 한미동맹

70주년 및 오는 6월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문 기념으로 텍사스 상·하

원에서 최초로 양원 결의문을 채

택한 기념비적 날 다음날이었던 탓

에 감격의 여운을 다시 상기했다.

정영호 총영사는 중남부연합회

임원들의 방문을 환영하면서, 주 정부 상원과 하원에서 공동 결의

문을 낸 일은 한미외교사는 물론

한국-텍사스 외교사에 있어 역사

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날이라고 의미를 부

여했다. 특히 텍사스 주하원에 코

리아 코코스(Cocos)가 발족되었다

면서, 향후 주하원에서 한인사회나

한국기업 진출 문제 등 주의회의

입법이 필요한 경우, 코리아 코코

스가 의견수렴 및 제고할 수 있는

중심기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일들은 곧 “대한민국 브

회의 권익신장에 대한 인식이 달

라진 증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정영호 총영사는 중남부지

역 한인회 및 한인사회를 대표하고

있는 연합회 임원들에게 몇가지 당

부도 잊지 않았다. 첫째, 관할 한인

시민권자 유권자들이 미국 연방은

물론 주정부, 지방정부 선거에서

투표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

다. 한인유권자의 조직화된 보이스

를 낼 수 있도록 오피니언 리더로

서 한인회장, 연합회 임원들의 서

포트 역할을 위해 공관도 가능한

노력을 하겠다는 의지도 전달했

다. 또 “중남부지역 전체에서 미국

에서 봉사하고 잘 섬기는 커뮤니티

말도 잊지 않았다. 둘째, 윤석열 대 통령의 화합과 연대 국정철학 의지

와 이를 실천한 재외동포청 신설을

예로 들면서, 중남부연합회가 앞장

서 통합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주 문했다. 끝으로 “중남부가 통합되

어 미주총연이 하나가 될 수 있다 는 희망의 끈을 갖자”는 말로 당부 의 말을 맺었다.

우수 연합회 명성 되찾겠다 강승원 사무총장의 임원진 소개

에 이어, 고경열 연합회장은 “중남

부연합회의 상황이 계속 나아지고

있고 실제로 대화도 하고 있다”면

서, “언제든지 같이 할 준비가 돼

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상원 이사장은 “나름 열심히

통합을 위한 노력해왔지만 좋은

결실을 내지 못해 동포사회에 송구

한 마음이 크다”면서, 원래 3월 총

회에서 선관위를 구성하여 통합의

수순을 밟으려고 했다고 부연했다.

고창순 중남부연합회 직전회장

및 상임고문위원은 “중남부연합회

회원 모두 너나 할 것 없이 하나 되

자”는 마음만큼은 진심이라고 말하

고, 그러나 봉사직이 아닌 명예직

으로 생각할 때 문제가 생긴다면

서, 미주총연 7개 연합회 중 가장

우수한 연합회로의 명성을 되찾

을 때가 되었다는 말로 통합의 강

한 의지를 전달했다. 이날 임원들 은 이구동성으로 연내 통합에 대한 의지에 확신을 보여주었다.

이날 정영호 총영사와의 면담에 참석한 중남부연합회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고경열 연합회장, 하상언 이사 장, 강승원 사무총장, 고창순 상임 고문위원, 김도수 차석부회장(전 샌안토니오 한인회장), 김현정 교 육문화분과위원장(미시시피한인 회장), 배제인 부회장(베튼루지한 인회장), 심인수 차석부회장(오클 라호마한인회장), 이희경 여성분 과위원장(어스틴한인회장), 정나 오미 이사(알칸사한인회장), 한선 욱 차세대분과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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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경열 연합회장(가운데)와 하상언 이사장(왼쪽), 이희경 여성분과위원장 ▲ 고창순 상임고문

이낙연 전 국무총리, 23일 ‘동아시아 평화’ 특강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지난 23

일 오후 7시 아시아 소사이어티 텍

사스센터에서 ‘동아시아 평화를 위

한 대응(Actions for Peace in East Asia)’을 주제로 강연회를 실시했 다. 이날 강연회에는 한인 및 주류

사회에서 70여명이 참석했다.

워싱턴DC 조지워싱턴대 연구원

으로 1년간 연수를 하고 있는 이낙

연 전 총리는 오는 6월 귀국을 앞

두고 있다. 이번 22일(수)부터 24

일(금)까지 휴스턴 방문 기간 동

안 휴스턴대학 2회 및 아시아소

사이어티 까지 총 3차례 강연회를 소화했다. 이낙연 전 총리는 휴스 턴에 오기 전 워싱턴 DC 조지워싱 턴대, 펜실베니아대(유펜) 강연회

를 했고, 오는 31일 UCLA 평화 강 연회와 4월 콜로라도대 아시아연

구센터 특강까지 미주 5개 도시를 순회하며 한반도 및 동아시아 평

화와 관련한 특강 이어가고 있다.

6월 독일 튀링겐대와 베를린대 강 연을 끝으로 한국으로 귀국할 예 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리

4월부터 첫째 주 토요일 오후 3시 한인회관에서

휴스턴 한얼국악단(단장 양진

석)이 농악과 풍물, 사물놀이를

망라한 통합 모임을 갖는다.

양진석 단장은 오는 4월 1일부

터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오후 3시

에 한인회관 강당에서 농악 풍물

사물놀이 통합 모임을 실시한다

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은 우리

훈또스 등 단톡방과 한얼국악단

을 거친 수강생 및 관련있는 사

람들에게 안내문자로 전달됐다.

이번 통합 모임은 한얼국악단

의 강좌를 듣지 않았거나 풍물 사

물놀이를 배워본 적이 없는 초보

자들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한

얼국악단 주체로 휴스턴 사물놀

이 농악놀이 풍물놀이를 통합하

여 놀이의 구성과 소통을 원활하

게 하고, 지속적인 연구와 연습을

함께 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기

대했다. 통합 모임은 오후 3시부

터 5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진행

할 예정이다. 양진석 단장은 관심

있는 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

고, 각자 활동하고 싶은 단체에서

자진 참여하는 장으로서 휴스턴 사물놀이 등에 발전이 있을 것으 로 믿는다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당부했다.

또 매월 정기 모임과 연습을 통

해 정신적 육체적 건강하고 즐거

운 생활의 길잡이가 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한얼국악단은 지난 3월부터 사 물놀이 2차 강좌를 진행 중인데, 기초과정 16주와 심화과정 12주 수업이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각각 이뤄지고 있다.

한편 휴스턴 한인농악단의 허

는 대학교나 한인이 아닌 곳에서의

강연회 초청은 휴스턴 아시아소사 이어티와 덴더 로타리클럽이 유일 하다고 언급했다.

통합모임

강연회는 통역 없이 이낙연 전 총리가 직접 영어로 진행했고, 특 강이 끝난 후에는 윤건치 휴스턴 한인회장이 사회자로 나서 전문 통역인과 함께 토론 및 질의응답 도 이어갔다.

이 전 총리는 “국제사회의 북한 경제제재는 북한 고립을 가져왔고, 고립의 강화는 핵무력 강화와 중국 의존도만 키워주었다며 고립을 끊 는 정책 외에 다른 대안은 없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의 비약적 발전 이 한미동맹 관계 속 가능했던 만 큼 한국의 성공이 미국의 성공이 라는 연장선 속에서 북한 문제를 접근해갈 것을 주문하는 등 동아 시아 평화구축을 위한 장기적 로 드맵에 대해 이 전 총리는 최장수 국무총리를 역임한 정치적 경륜, 역량으로 개인적 대안을 제시했다.

현숙 단장은 농악단장 교체설에

대한 문자 기록 등을 우리훈또스

단톡방에 올리며, “농악단원들의

입장을 무시하고 상식적이지 못

한 행동을 하는 것에 함께 할 수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농악단장

교체설에 대해 양진석 단장은 한 인사회 내에서 일부 논의가 되고 있다고 들었지만, 원만한 절차나 합의 없는 결정은 따를 생각도, 이 유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문의: 713-894-1425(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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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얼 국악단, 농악+풍물+사물
아시아 소사이어티 텍사스 초청

2023년 3월 31일 코리안저널-USKN 제휴. 헤드라인 뉴스

2023년 창간 41주년을 맞이한 코리안저널이 한인뉴스전문방송 USKN의 영상뉴스 헤드라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휴대폰 카메라를 통해 이미지의 QR코드를 검색하면 해당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USKN뉴스는 디렉TV를 통해 전미주 기본한인채널로 제공되며

온디맨드코리아 VOD와 IPTV 티보등을 통해 전세계 한인들에게 24시간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매주 코리안저널의 지면을 통해 독자여러분들께 더욱 가까이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이 속여 고등학교 입학한 한인여성 ‘외로워서’ 인도산 ‘안약’ 사용에, 미국서 3명 사망, 4명 안구 적출

뉴저지 주에서 출생 증명서를 위조해 고등학교에 입학해 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커졌던 가운데 신 씨의 범행 동기가 공개됐다. 올해 29살

신혜정 씨는 지난 1월 출생 증명서를…

미국에서 특정 제약사의 인공 눈물, 이른바 안약을 사용했다가 시력 을 잃거나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자,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문 제의 제품을 회수하고 사용 중단을…

10대 흑인 흑인 여학생, 아시안계 경비원 ‘무차별 폭행’ ‘한국 저출산은 젠더 갈등 때문?’ 미국 언론 분석

샌프란시스코의 한 쇼핑몰에서 10대 흑인 여학생이 고령의 동양인 경

비원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와 동양인 혐 오에 기반한 인종차별 폭행이라는…

한국이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을 기록한 배경이 높은 주거 비용이 나 양육비가 아니라 ‘젠더 갈등’ 때문이라는 한 미국 언론의 분석이 나 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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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재외공관장회의 개최

글로벌 수출확대, 능동적 경제안보, 지속가능한 평화

2023년도 재외공관장회의가 대

사‧총영사 등 총 166명의 재외공

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시간

으로 27일(월)부터 31일(금)까지 5

일 간 열리고 있다. 정영호 휴스턴

총영사도 이번 재외공관장 회의에 참석 중에 있다.

이번 회의에서 정부 국정목표인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을 위해 전

재외공관이 수출 전진기지로서 “세

일즈 외교”를 강화하는 방안을 중

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능동적 경제안보, ▴지속가능

한 평화, ▴재외국민보호 일류국가

를 주제로 각각 토론이 진행 중에

있고, 재외공관장과 경제인 간 1:1

상담회, 원전 수출 지원 공관장 간

ROAR Story Slam

31일(금) 오후 7시 아시아소사이어티센터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오는 31일(금) 오후 7시 아시

아 소사이어티 텍사스센터에

서 막이 오르는 휴스턴 ‘ROAR Story Slam’가 또 한번 센세 이션을 불러일으킬지 기대 만 발이다.

ROAR Story Slam은 Korean American Story.org 의 라이브 스토리텔링 대회로 결선 진출

자 6명이 최대 1천 달러의 상

금을 놓고 무대 위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펼친다. 올해 주제는

“What the Heck”으로 솔직하

고 생생한 어떤 이야기들을 들

려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휴스턴 한인사회 홍보가 부족

했던 것은 아쉬움이 남지만, 이

번 행사는 여러 개인 후원자들

을 비롯해 휴스턴 한인사회에

서 KASH, 휴스턴 한인회를 시

작으로 재미대한 휴스턴체육회,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재미과

기협 남텍사스지부, 휴스턴 한

인상공회, 우리훈또스 등에서

단체 및 개인 후원으로 진행되

는 빅 이벤트이다. 현재 온라인

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관심

이 뜨거우며, 젊은이들은 물론

남녀노소, 가족과 친구, 그룹이

함께 관람하면서, 세대간의 갈

등을 이해하고, 다양한 이민자

들의 삶과 생각들을 함께 공유

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장료는 일반 35불이고, 학

생은 25불이다. 그러나 프로모

션 코드 “Roar2023”을 사용하

면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시아소사이어티 텍사

스 회원가입을 하면 35% 할인

을 받을 수 있다.

*티켓 구매: https://asiasociety.org/node/28734/events/ roar-story-slam

담회, 방산물자 수출 전략회의 등 을 개최하여 글로벌 수출 확대를 위한 구체 방안도 논의했다고 외 교부가 밝혔다.

2023년도 재외공관장회의에 참

석중인 공관장 60여 명은 28일(화)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방위사업청

및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 우주산업(KAI) 관계자와 함께 글

로벌 세일즈 외교의 일환으로 방

산물자 수출 활성화를 위한 「방 산물자 수출전략회의」를 가졌다. 특히 방산업계에서는 방산수출이 수출대상국과의 정치·경제적 관 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수 적인 분야로 공관들의 역할이 중

요하다는 점을 강조했고, 재외공 관장들은 향후 공관-유관부서-방 산기업간 협업체계 강화 방안을 협

▲ K-Pop 기획사 하이브(HYBE)를 방문한 공관장 일행. 앞줄 왼쪽 다섯

번째 정영호 총영사 <사진출처 외교부>

의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분임토론에서는 올해 우

리 인도-태평양 전략(인태전략)의

이행 원년을 맞아 공관장들이 지

역별‧분야별 인태전략을 이행하

기 위한 구체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북미지역 분임토

론에서 공관장들은 한미동맹 70

주년 및 한-캐 수교 60주년 사업

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각 공관

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 계획을 공

유하고 보완점 및 건의사항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었

다. 이밖에 청년세대와의 대화, 봉

사활동, K-Pop 기획사 방문 등 국 민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 다. ‘K-Pop 기획사 방문’ 에 참여한 공관장들은 하이브(HYBE)를 방문 하여 K-POP 최신 흐름을 반영한 해외 진출 계획을 청취하였고, 현 지에서 공관들과의 협력방안에 대 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한, 공관장들은 마지막 날 2030 부산세계박람회 부지 현장을 방문하고 부산시청, 해양수산부, 대 한상공회의소, 박람회 유치지원단 과 함께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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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할인 티켓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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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휴스턴에 다섯 번째 매장 오픈

4월 1일-2일, 윌로우브룩 그랜드 오픈 축하행사

으로 유명하다.

휴스턴 메트로 지역에 다섯 번

째 다이소 매장이 윌로우브룩 커

먼스에 오픈한다.

지난 해 10월 말 우드랜드 근처

세넌도어점에 이어 5개월 만이다.

다이소 매장은 고객들이 다양

한 품질의 제품을 저가에 쇼핑하

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독특하고 특

별한 가치가 있는 제품들로 인해

쇼핑하는 재미를 갖게 해주는 곳

윌로우브룩 커먼스의 다이소 매

장은 US 249와 FM 1960 도로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에 위치해있다.

7천300 스퀘어피트의 매장에

는 주로 문구, 주방용품, 화장품, 가정용품 등 수천가지 일본산 제

품들이 진열대를 채우고 있는데, 저렴하면서도 품질과 기발한 아

이디어 상품, 그리고 귀여운 포

장 등으로 사는 재미만큼이나 요

것조것 보는 재미 고르는 재미도

쏠쏠해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고객층이 폭넓다.

새로 오픈하는 윌로우브룩 매

장으로 인해 미국 내 6개주에서

다이소 매장은 92개로 늘어났다.

전 세계적으로 5천500개 매장망

이 있고, 일본에만 3천300개 이상

이 있을 만큼 단연 인기가 높다.

다이소 USA 측은 2023년과 2024

년에는 더 많은 매장을 여러 주로

확장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랜드 오픈을 하기도 전이지만

온라인과 소셜미디어에서는 휴

스턴에 더 많은 매장이 오픈했으

면 좋겠다는 고객들의 뜨거운 성

원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시장에서 다

이소는 가격 대비 높은 만족도로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윌로우브룩 커먼스 다이소는

3월 29일(수) 오전 10시부터 소

프트오픈을 하고, 공식 그랜드 오

픈은 4월 1일(토) 오전 10시에 한

다. 그랜드 오픈 기념으로 4월 1

일(토)과 2일(일) 이틀 동안 선착

순 각 100명에게 30불 이상 구매

구디백(goodie bags)을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영업시간은 월-토 오전 10시부

터 오후 9시까지며,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윌로우브룩 커먼스 다이소는 Ulta Beauty 바로 옆에 위치해있다.

*주소: 7740 FM 1960, Houston, TX 77070 (Ulta Beauty 옆, Willowbrook at Commons)

엑슬리 초등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Katy ISD의 엑슬리 초등학교 (Exley Elementary School)에서

지난 23일(목) 저녁에 열린 인터

내셔널 나잇 행사에서 ‘코리아’ 부

스가 단연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는 소식이다.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는 각 학교

마다 열리고 있는데, 엑슬리 초등

학교는 전 학년에 걸쳐 한인학생

수가 10명으로 적지만 PTA 학부

모들의 적극적인 행사 준비와 학

생들의 진행으로 큰 호응을 불러

왔고, 한국인의 뿌리를 자랑스러

워하는 정체성 확인의 시간도 되

었다고 한다.

5학년 재학생 어머니 신켈리 씨

는 “5년째 한인 학부모들과 엑슬리

초등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를

함께 해오고 있다”며, 특히 Master Choi World Champion 도장이 태

권도와 무술 시범 등을 선보일 때

는 한국문화를 홍보하는 입장에서

매우 가슴 뿌듯하고 뭉클한 시간이

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각 나라를 대표하는 부스가

총 20개 정도 운영되었는데, 한인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한복을 차려 입고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과 한 국문화를 알리는 정보세션은 물 론 한복 입어보기 체험행사, 한국 음식 체험, 한국놀이(제기차기, 딱 지치기) 체험, 한글 이름쓰기 등도 인기가 있었다.

K-pop 열기를 반영해 행사장에 스크린을 통해 K-Pop 음악과 올림 픽 영상 등도 소개했다. 학부모 홍 신영 씨는 “보드 제작에도 신경을 써 한국전통 오방색 소개와 건축 문화 소개 및 다양한 한류들을 소 개하며 전통과 현대의 한국과 한국 문화를 두루 알리려고 노력한 것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Master Choi World Champion 도장의 ‘수( 秀)데모팀’ 무대였다. 한자 ‘빼어날 수(秀)’를 의미하는 이름을 갖고 있 는 데모팀에는 외국학생을 포함해 엑슬리 학교 재학생 3명(한인학생

2명, 외국학생 1명)과 한인 졸업생 2명이 포함돼있었는데, 이들의 쌍 절곤 시범 무대와 격파 시연 등은 단연 압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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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30 구매 시 선착순 100명 ‘공짜선물’
‘코리안’ 정체성 확인하며 가슴 뿌듯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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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잇단 핵위협… “美에 핵무기 관련 모든 정보 제공 중단”

해 뉴스타트 참여를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뉴스타트는 미국과 러시아가

2010년 체결한 협정으로, 양국이

핵탄두와 운반체를 일정 수 이하로

줄이고 쌍방 간 핵시설을 주기적

으로 사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협정은 한 차례 연장을 거쳐

2026년 2월까지 유효하지만 연장

무기 정보제공 중단’ 발표는 이 같

은 미국의 대응에 맞불 수위를 더

높인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지난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

후 교전을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는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정세를 흔들

기 위해 핵 역량을 내세운 위협성

행보를 종종 보여왔다.

지난 25일 푸틴 대통령은 국영

러시아가 최근 맹방 벨라루스

에 전술 핵무기를 배치하기로 한

데 이어 미국에 핵무기 관련 모든

정보 제공을 중단한다고 밝히는

등 안보 불안을 자극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

무차관은 29일(현지시간) 스푸트

니크 통신과 인터뷰에서 “신전략

무기감축조약(New START·뉴스

타트)에 따라 이뤄지던 러시아와

미국 간의 모든 정보 이전이 중단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사일 시험 발사 통

보도 앞으론 없을 것이라고 랴브

코프 차관은 덧붙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

령은 지난달 22일 국정연설을 통

협상이 답보 상태인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중단하겠다

고 밝힌 것이다.

이에 미국은 협정 의무를 일방 적으로 중단하는 건 법적 근거가

없는 행동으로 규정하고, 맞대응

차원에서 러시아에 자국의 핵탄

두 숫자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랴브코프 차관의 ‘모든 핵

바이든, 테네시주 초교 총기참사에 “의회, 총기규제법 처리해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7일

테네시주 내슈빌 사립초등학교에

서 발생한 총기 참사와 관련, 의 회의 총기규제법 처리를 거듭 촉

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고,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사실을 확

인하고 있다”며 “이는 병든 것”이

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총기 폭력을 막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면

서 “총기는 우리의 공동체를 파괴 하고, 이 나라의 영혼을 찢어 놓는 다”고 규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의 학교

를 지키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며 “의회에 내가 제출한 총기

규제법을 처리하기를 거듭 촉구한

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진전을 이뤄야 하

는 때”라며 “내슈빌의 많은 학부

모에게 우려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군대와 마찬가지로 이

번 사태와 연루된 아이들과 교사들

모두 외상 후 심리 장애를 앓을 수

있다”며 “이들의 정신 건강에도 집

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건 발생 직

후 관련 보고를 청취한 것으로 전

해졌다.

대통령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도 “할 말이 없다”며 “우리 아이들은 더 나은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는 내슈빌과 함께하고 있으며, 기도를 보낸다”고 말했다.

앞서 내슈빌의 기독교계 사립학

교인 커버넌트스쿨에서는 이날 오

전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 학생 3명 과 교사 3명이 희생됐다.

피의자는 28세 여성으로 경찰

과 교전 중에 사망했다. 현지 경찰

에 따르면 피의자는 이 학교 졸업 생으로, 두 자루의 소총과 권총 1 정으로 무장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방송과 인터뷰에서 벨라루스에 전

술 핵무기를 배치하기로 양국이 합

의했으며 이를 위한 핵무기 저장시

설을 7월 1일까지 완공할 것이라

고 밝히기도 했다.

러시아가 국외에 핵무기를 배

치하는 것은 우크라이나·벨라루

스·카자흐스탄 내 핵무기를 러시

아로 완전히 이전한 1996년 이후

27년 만이다. 러시아는 이달 21일 시진핑 중 국 국가주석의 모스크바 방문 기 간에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고속 중성자로(고속증식로) 개발을 계 속하기로 하는 등 기술 협력을 강 화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고속증식로는 고속중성자를 이 용해 핵분열반응을 일으켜 에너지 를 생산하는 원자로다. 러시아와 중국이 고농축 우라늄 거래를 계속 하는 이유가 핵무기 협력 가능성에 있다고 서방 국가들은 의심한다. 이처럼 그간 국제사회의 군축 노 력과는 정반대로 흐르는 듯한 상황 이 잇따르면서 각국의 안보 불안 감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MAR 31, 2023 A 39
▲ 美 테네시주 초교 총기난사 희생자 추모하는 시민 ▲ 총기규제 촉구 시위 벌이는 美 테네시주 주민들 <연합뉴스>
MAR 31, 2023 A 40

“챗GPT 영향

직업은 회계사·수학자·통역사 등”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회계사, 수학자, 통역사, 작가 등의 직업

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

과가 나왔다.

2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챗

GPT 개발사인 오픈AI와 미국 펜실베이니

아대 연구진은 이들 직업의 업무가 생성형

WHO “코로나19 추가 부스터샷은

고위험군만 6∼12개월마다”

코로나19 백신을 기본 2회 접종과 이른

바 ‘부스터샷’까지 1회 마친 이후에는 60세

이상 노인을 비롯한 고위험군만 6∼12개월

마다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는 세계보건기

구(WHO)의 권고가 나왔다.

WHO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백신 접종 을 위한 전문가 자문그룹(SAGE)’의 검토를 거쳐 이 같은 권고안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권고안은 코로나19 사망률과 중증

화율 등 위험도가 낮아진 상황에서 각국이

백신 접종 정책을 어떻게 재정립하면 될지 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최근에도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끊이지 않고 나오지만, 백신 접종을 이미 마친 사 람들도 많아진 상황에서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소위 ‘N차 접종’은 어느 범위까지 시

행하면 좋을지를 두고 WHO가 제시한 적 정선이다.

WHO는 대상자를 접종 우선순위에 따라

백신 ‘우선 사용 그룹’과 ‘중간그룹’, ‘저순위

그룹’ 등 3가지로 나눴다.

우선 사용 그룹은 60세 이상의 노인과 심장병과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60세

미만 성인, 면역 저하 현상이 있는 어린

이·청소년, 임산부, 일선 의료 종사자 등 이 해당한다.

이들은 2차례의 기본 접종과 첫 부스터

샷 접종 이후 6∼12개월마다 추가 접종을

받을 것을 WHO는 권고했다. 다만 이들도 무한정 추가 접종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단기적 권고 사항이라고 WHO는 부연했다.

중간그룹은 60세 미만의 건강한 성인, 다 른 질환이 있는 어린이·청소년이 해당한다.

이들은 첫 부스터샷까지만 권장된다. 그 이

후의 추가 접종은 받아도 안전하지만 효과

가 크지 않은 점을 고려해 권장 사항으로

보기 어렵다고 WHO는 판단했다.

저순위 그룹은 생후 6개월에서 17세 사 이의 건강한 어린이·청소년을 지칭한다.

이들은 각국이 다른 예방접종과 우선순 위를 따지고 기회비용 등을 잘 고려해 접종 정책을 세울 것을 WHO는 권고했다.

이들에게 코로나19 백신 기본 1·2회 접 종과 첫 부스터샷까지 시행하는 것은 안전

하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효과적이지만

다른 일반 접종들과 비교할 때 급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WHO는 로타바이러스, 홍역 백신 등 어 린이들이 맞아야 하는 필수 백신보다 코로

나19 백신이 접종 시 얻게 되는 이익이 상 대적으로 훨씬 낮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WHO는 생후 6개월 미만의 유아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후 중증화할 위험이 상대적 으로 높기 때문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권 장된다고 덧붙였다.

AI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다는 연구 결과

를 전날 발표했다.

회계사를 비롯해 미국 전체 노동자의

19%는 AI 기술의 도움으로 업무의 최소

절반 이상을 지금보다 훨씬 빠르게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최신 GPT 기술은 통역은 물론 분류, 창

의적 글쓰기, 컴퓨터 코드 생성 등의 작업

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줬다고 연구진

은 전했다.

그밖에 홍보 전문가, 법원 속기사, 블록

체인 엔지니어도 역시 챗GPT와 같은 기술

에 많이 노출된 직업으로 꼽혔다.

업무의 10% 이상이 GPT 기술의 영향을

받는 일자리는 미 전체 노동자의 80%에

해당했다. 대부분의 일자리가 AI의 영향으

잠재적 영향을 분석한 연구로, AI 때문에 어떤 일자리가 사라질지를 예측한 것까지 는 아니라고 전문가는 밝혔다.

매트 빈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대 교수 는 WSJ에 “(AI에 대한) 노출은 뭐가 달라질 지에 관해 아무것도 예측하지 못한다”면서

“사람은 자신의 이해관계를 위협하는 변화 에 저항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뿐 아니라 최근 AI가 업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연구진이 대 졸 학력이 주로 맡는 444개 일자리(정부 부처, 마케터, 컨설턴트, 인력 전문가 등) 를 두 그룹으로 나눠 실험한 결과 챗GPT 를 활용한 그룹은 일반 그룹에 비해 업무 를 10분 일찍 끝냈고, 결과물도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주 발표한 논 문에서 챗GPT에 적용된 GPT-4 최신 기술 이 수학, 코딩, 의학, 법, 심리학 등의 분야에 서 “새롭고 어려운 임무를 해결하면서 인간 수준의 성과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로 일정 부분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라고 WSJ은 해석했다.

반면 즉석요리 전문 셰프, 오토바이 정

비공, 석유·가스 잡역부 등의 직업은 AI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 조사는 AI가 노동시장에 미칠

<연합뉴스>

골드만삭스는 전날 보고서에서 생성향 AI가 전 세계에서 3억개의 정규직 일자리 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화이트칼라 일 자리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 했다. 동시에 AI는 노동생산성을 높이고 새 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골드만삭 스는 내다봤다. <연합뉴스>

MAR 31, 2023 A 41
많이 받는

“아들딸 구별하는

인공수정 기술 나와… 윤리논쟁 불가피”

미국 연구팀이 정자의 성(性)을

약 80%의 정확도로 선택해 인공수

정하는 데 성공, ‘자손 성별 선택’을

둘러싼 윤리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영국 스카이뉴스가 22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뉴욕 웨일 코넬 의대 지안 피에로 팔레르모 교수팀은 이날 과

학저널 ‘플로스 원’(PLOS ONE)에

서 정자의 성을 선택, 인공수정 하

는 기술을 이용해 80%의 정확도

로 원하는 성별의 배아를 얻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자의 염색체가 남성 (Y)인지 여성(X)인지에 따라 무게 가 약간 다른 점을 이용해 정자를 성별로 선별한 뒤 아들을 원하는 부부에게는 Y 염색체 정자로, 딸 을 원하는 부부에게는 X 염색체 정자로 인공수정을 했다.

그 결과 딸을 원하는 부부 59 쌍은 292회 인공수정에서 231회 (79.1%) 딸 배아를 얻은 데 성공했

고, 아들을 원하는 부부 56쌍은 280

회 인공수정 가운데 223회(79.6%)

아들 배아를 얻었다.

연구팀은 또 이들 부부가 원하

는 성별의 배아를 자궁에 이식해

딸 16명, 아들 13명이 건강하게 태

어났다고 밝혔다.

팔레르모 교수는 “이 기술은 효

율적이고 저렴할 뿐 아니라 매우

안전하며 윤리적으로도 받아들일 만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연구에 대

美 인디애나주, ‘18세 이하 성전환 금지법’ 제정

미국 인디애나주가 미성년자 의 성별 전환을 금지하는 법령을 제정했다.

존슨 의원은 “이러한 처치와

약물·호르몬은 엄청난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며 “효과와 안전

며 이 법안이 자녀를 돕고 의료전 문가와 협력할 부모 권리를 빼앗 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 기술적 성취임은 명백하지만 자

손의 성을 인위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윤리 논쟁이 불가

피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성별과 관련된 질환 같은 타당한

이유 없이 배아의 성별을 부모의

기호에 의해 선택하는 것은 많은

나라에서 불법으로 규정돼 있다.

대런 그리핀 영국 켄트대 교수는

“아기의 성을 80% 정확도로 결정

하는 이 연구는 과학적으로는 타

당해 보이고 일부 국가에서는 법

적 허점으로 인해 정자 선택이 가

능할 수도 있다”며 “하지만 성별 선

택이라는 점에서 윤리적으로 문제

가 있다”고 말했다.

찬나 자야세나 임페리얼 칼리

지 런던(ICL) 남성병학과 과장은

“이 연구팀의 기술적 성취는 이

연구가 초래한 심각한 윤리적 우

려에 비하면 보잘것 없는 것”이라

고 지적했다.

그는 “연구팀은 배아 선택에 대

한 ‘윤리적’ 대안으로 정자 선택을

제시했지만 정자 선택은 자손의

성을 조작하기 위해 배아를 택하

는 또 다른 방법일 뿐이며 이는 사

회적으로 해로운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기술은 향후 피부색

이나 눈의 색깔 같은 신체 특징을

선택하는 데에도 적용될 수 있다”

며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한 규제

가 시급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8일 지역매체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인디애나 주하원은 전날

18세 미만 청소년과 어린이를 대

상으로 성전환 수술 또는 성호르

몬 주입 등 2차 성징을 위한 외과

적·화학적 처치를 하는 것을 불법

화한 법안을 65대30으로 가결해 주지사실에 이관했다.

주 상원은 앞서 이 법안을 36대

12로 통과시킨 바 있다.

에릭 홀콤 주지사(54·공화)가

서명하면 법안은 오는 7월 1일부 로 효력을 얻게 된다. 만일 주지 사가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공 화당이 절대 다수인 의회가 표결 을 통해 이를 무력화 할 수 있다.

입법을 주도한 공화당 소속 의 원들은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는 결정을 내리기에 너무 어린 나이” 라는 입장이다.

법안을 발의한 타일러 존슨 주 상원의원은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상식적인 정책이 절실히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 법안은 18세 이전에는 성전환 수술·호르몬 치료· 사춘기 차단제 등을 제공받을 수

없도록 하며, 미성년자의 성전환

을 도운 의사는 징계 조치를 받 게 된다. 다만 의학적으로 검증 이 가능한 성 발달 장애에는 예 외를 허용한다.

또 법안 발효일 전인 오는 6월 30일 이전에 호르몬 요법을 시작 한 이들은 올 연말까지 처방을 받 을 수 있도록 했다.

성이 아직 입증되지 않았고, 이

미 많은 의문이 제기된 상태”라

고 우려했다.

반면 민주당 측과 성소수자 단

체,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가

족계획협회 등 법안에 반대하는

이들은 “트랜스젠더 청소년의 성

별 확인 치료를 금지한 법안”이라

며 “수많은 청소년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안길 것”이라고 목소

리를 높이고 있다.

ACLU 인디애나지부 공공정책

위 케이티 블레어는 “18세 미만의

성전환 여부는 부모가 의사와 의

논해 결정을 내리도록 해야 한다”

ACLU 측은 홀콤 주지사가 법안 에 서명하는 즉시 소송을 제기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미성년의 성전환 수 술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 를 법으로 금지하는 주들이 늘 고 있다.

지역매체 인디스타에 따르면 인디애나에 앞서 애리조나, 유타, 플로리다, 사우스다코타, 아이오 와 등 최소 10개 주가 미성년자 성전환 금지법을 제정했으며 텍 사스, 위스콘신, 미시간, 오하이 오 등 20여 개 주가 입법을 추진 또는 고려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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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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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표면서 물 수천억t 얻을 수도”…인류 탐사에 ‘생명수’되나

달 표면에서 물 수천억t을 얻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달에 임시 기

지나 정착촌을 세운다는 인류 계

획에 희소식이다.

AP 통신,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

면 중국과학원대학교(UCAS) 등

국제 연구진은 중국 무인 달 탐사

선 창어(嫦娥) 5호가 2020년 12

월 지구로 귀환할 때 가져온 달 토

양 샘플을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

었다고 과학 저널 ‘네이처 지구과

학’(Nature Geoscience)에 27일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 토양 샘플에서 지름

1㎜ 미만의 작은 유리 알갱이 117

개를 발견했다. 이들 알갱이는 과

거 운석이 달과 충돌하는 순간 생

성됐고 이후 태양풍을 맞으면서 물

을 함유하게 된 것으로 분석됐다.

유리 알갱이는 혜성이나 운석이

충돌할 때 순간 온도가 높아지면서

땅속의 규소가 녹았다가 굳는 과정

에서 생긴다 .

태양풍은 수소 양이온이 대부분

인 대전 입자로 구성돼 있으며 달

표면의 산소 원자와 만나면 수산

기를 형성한다. 수산기는 물(H₂O)

분자의 주요 성분이다.

이들 유리 알갱이는 스펀지처

럼 물을 흡수할 수 있다는 게 천문

학계 설명이다. 연구진은 이 같은

유리 알갱이 수십억 개가 달 표면

전체에 걸쳐 분포해 있으며, 이들

이 머금은 물의 양은 최소 3억t에

서 최대 2천700억t에 이를 수 있다

고 판단했다.

유리 알갱이 하나하나에 담긴

물은 소량이지만 이를 한데 모으

면 수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추정이 나온다.

해당 연구에 참여한 영국 오픈

대학 소속 행성 과학·탐사 교수

마헤쉬 아난드는 섭씨 100도 정

도로 이 유리 알갱이를 가열하면

안에 있는 물을 추출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이 방식으로 인간과 로봇이 달

현지에서 바로 필요한 물을 채취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도 탐사 위성을 통해 달 극지방

과 지표층 안에 물이 있다는 증거 를 관측한 바 있으나 이곳의 물을 채취하는 방법을 찾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추가 연구를 거치면 유리 알갱 이에서 얻은 물을 우주인 식수, 로

켓 연료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활

용할 실마리가 이번 연구로 떠오 르게 됐다.

▲ 달 표면에서 발견된 유리 입자들, <네이처 지구 과학(Nature Geoscience) 홈페이지 발췌>

아난드 교수는 미래의 달 탐험

가에게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달을 탐사할 수 있는 잠

재력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고 평가했다.

연구에 참여한 중국 난징대학 허

지우 후이 교수도 달 표면에 물을 재충전하는 게 가능하다는 점이 드 러났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이번 발 견은 달에 기지를 건설하려는 인 류의 계획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사상 처음 석탄 앞질러

지난해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전력 생산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석탄을 앞질렀다고 28일 ABC뉴

스가 보도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2022년 태양광과 풍력, 수력, 바

이오매스,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의 전력 생산 비중이 21%를 기록

했다고 전날 밝혔다.

같은해 석탄 발전 비중은 전년

대비 3%포인트 하락한 20%로,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처음으

로 석탄 발전량을 추월한 것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은 2021년 처음으로 원자력을 앞

선 데 이어 2022년에도 원자력 발

전 비중(19%)을 넘어섰다.

이처럼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이 증가한 데는 풍력과 태양광

발전 비중이 2021~2022년 12%

에서 14%로 늘어난 영향이 컸다.

수력 발전 비중은 2022년 6%,

바이오매스와 지열은 약 1% 수

준이었다. 천연가스의 경우 전년

대비 2%포인트 늘어난 39%였다.

브라운대 생태학 교수 스티븐

포더는 “문턱을 넘게 돼 기쁘다”

면서도 “매우 빠르게 진행돼야 하

는 여정에서 한발짝 나아간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 협회 ACORE의

그레고리 웨트스톤 협회장은 “지

<연합뉴스>

난 십여년간 풍력 에너지의 균등 화발전원가는 70% 하락했고, 태 양광은 무려 90% 낮아졌다”며 “

신재생에너지는 많은 국가에서

가장 저렴한 에너지원이 되고 있 다”고 강조했다.

EIA는 올해 풍력 에너지 발전 비중이 12%로, 태양광은 5%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으며 천연 가스는 39%, 석탄은 17%를 차지 할 것으로 관측했다. ABC뉴스는 신재생에너지가 기 존 에너지원과 달리 간헐적으로 전력을 생산한다는 특징이 있어 배터리 저장장치와 장거리 이송 등 문제를 해결하는 게 주요 과제 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MAR 31, 2023 A 47
MAR 31, 2023 A 48

“퍼스트 리퍼블릭 등 美 은행 위기, 부유층 고객으로부터 시작”

하는 전략을 구사하면서 손실이 축 적되기 시작했다.

이 은행의 연간 보고서에 따르

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만기

투자 포트폴리오 손실은 48억 달 러(약 6조2천400억원)로 전년 같

은 기간의 5천300만 달러(약 689 억원)보다 크게 불어났다.

기 시작하면서 은행 예금 유출로

이어졌다.

은행 예금 유출이 시작됐을 때

가장 많이 위험에 노출된 사람들

은 FDIC 보증 한도인 25만 달러를

초과하는 예금을 둔 사람들이었다.

부유층은 주로 고가의 주택을

구입할 때 은행에서 점보론을 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으

로부터 시작된 은행권 불안이 아

직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가운데

기존 위기 사례와 달리 주로 부유

층 고객을 상대로 영업해온 은행

들이 이번 위기에 더 취약하다는

진단이 나온다.

27일 로이터통신은 퍼스트 리퍼

블릭 은행이 과거 빠른 성장을 위

해 유치했던 부유층 고객이 예금을

인출하기 시작하면서 휘청거렸고

미국 지역은행 위기의 한 진원지

가 됐다고 분석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퍼스

트 리퍼블릭 은행은 SVB가 파산 절

차에 들어가면서 대규모 인출 사태

(뱅크런) 우려 등 위기설이 제기됐

고 주가가 급락했다.

미국 대형 은행 11곳이 이 은

행에 총 300억 달러(약 39조원)

를 예치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불안은 해

소되지 않았고 이 은행 주가는 또 내려갔다.

1985년 제임스 허버트가 설립 한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은 설립

초기부터 부유층 고객에게 대출

시 우대 금리 혜택을 제공하며 이

들을 유치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최고경영

자(CEO) 마크 저커버그도 2012년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 소재 자택

에 대해 금리 1.05%의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모기지)을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에서 받은 바 있다.

그러나 미 연방예금보험공사

(FDIC)의 예금 보험 한도는 25만

달러(약 3억2천만원)까지인 까닭

에, 이 같은 전략은 다른 지역 은

행들보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을

더 취약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지난 1월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은 주주의 연간 이익률이 19.5%

다른 은행의 두 배가 넘는다

고 밝혔다.

뉴욕시 기록에 따르면 지난달

퍼스트 리퍼블릭은 맨해튼의 한

콘도 매수자에게 30년 만기로 1억

달러(약 130억원)를 4.6% 금리로

대출해줬다.

이는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맨해

튼 주택 기준 점보론(고가 주택 모

기지) 대출 금리 5.5%보다 낮고, 세

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자료 기준으로 지난달 30년 만기

점보론에 대한 평균 금리보다도

1∼2% 포인트 더 낮다.

그러나 이 같은 전략이 결국 독

이 됐다.

지난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

준·Fed)가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

해 초고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

기 시작했는데도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은 여전히 저금리 대출을 제공

지난 20일 모건스탠리는 퍼스트 리퍼블릭의 총예금 중 절반에 가까 운 금액이 인출됐다고 추정했다.

만약 정부 개입이나 미국 기준금 리 인하가 없다면 이 같은 손실은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인수자가

나타나거나 부채를 매각, 유동성을 확보해 만회해야 할 것이라고 로이 터는 관측했다.

심지어 이 보고서에 따르면 퍼

스트 리퍼블릭 대출의 절반 이상

이 상환이 어려운 주택담보대출, 특히 점보론으로 구성돼있었다.

미국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촉발 된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비롯해

과거의 금융위기는 주로 부채 상환 능력이 약하고 신용등급이 낮은 사

람들이 원인이 됐다.

그러나 SVB와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등으로 인한 이번 은행권 불

안은 현재까지 그와는 반대로 부유

하고 신용 등급이 가장 높은 고객

들에게 대출을 해줬던 은행들이 문

제가 되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

리트저널(WSJ)도 진단했다.

작년에 미 연준이 금리를 급격

하게 올리면서 추가 현금이 넘치

는 고객들은 은행에서 현금을 빼서

더 높은 수익률을 주는 온라인 은

행이나 머니마켓펀드(MMF)로 옮

겼고 미국 국채를 사들였다.

여기에 더해 스타트업과 다른

민간 기업들이 현금을 더 많이 쓰

출받는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하

는데, 점보론은 미국 정부 기관이

보증하지 않는다.

<연합뉴스>

게다가 일반적으로 이런 점보론 은 낮은 금리에 고정돼있는데, 시 중 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하며 해당 대출의 가치는 감소했고 이는 이를 보유한 은행에 부담이 되고 있다. 연준이 금리를 내리고 은행에 유 동성을 지원하면 불안감이 당분간 은 진정될 수 있지만, 여전히 부유 한 고객들의 거래로 인한 은행들 의 압박은 계속될 것이라고 WSJ 은 덧붙였다.

디즈니, 구조조정 착수… 정리해고 대상 7천명에

통보 시작

글로벌 콘텐츠 기업 디즈니

가 구조조정 작업에 착수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

디즈니가 이날부터 정리해고 대

상자들에게 해고 사실을 통보한

다고 보도했다.

앞서 디즈니는 지난달 전 세계

직원의 3.6%에 해당하는 직원 7

천 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디즈니의 정리해고는 3단계

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

다. 이번 달에 이어 다음 달에

감원 대상자가 추가 선정되고,

올여름 마지막으로 정리해고가

단행된다.

디즈니는 이번 정리 해고를

통해 55억 달러(한화 약 7조1

천600억 원)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

하고 있다.

밥 아이거 최고경영자(CEO)

는 “기업의 구조와 기능을 향상 하는 과정에서 도전도 있겠지 만, 미래의 사업 성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거 CEO는 지난해 11월 실적 부진으로 해임된 밥 체이 펙 전 CEO에 이어 디즈니의 수 장으로 복귀했다.

아이거 CEO는 영화, 텔레비 전, 스트리밍을 포괄하는 엔터 테인먼트 부문, 스포츠에 초점 을 맞춘 ESPN 사업 부문, 테마 파크 부문 등 3개로 나눠 회사 를 재편하고, 비용지출을 줄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2005∼2020년 디즈니를 성공 적으로 이끌었던 아이거 CEO는 픽사와 마블, 루카스필름, 21세 기폭스 등을 인수해 회사를 콘 텐츠 제국으로 키워냈다는 평가 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MAR 31, 2023 A 49
MAR 31, 2023 A 50

세/무/이/야/기 조원국

회계사의

SCOTT CHO & COMPANY 회계·세무 법인

조원국 대표 세무사

해외 금융자산 신고-FBAR & FATCA

해외 금융자산과 관련하여 납세자들이 신고해야 할

곳은 두 곳이다. 하나는 연방 재무국( Department of Treasury ) 이고 다른 한 곳은 연방 국세청 ( Internal Revenue Service ) 이다.

연방 재무국에 신고해야 할 양식은 FBAR ( Report of Foreign Bank and Financial Accounts )이고 연

방 국세청에 신고해야 하는 양식은 FATCA ( Foreign Account Tax Compliance Act ) 이다.

FBAR

미국 납세자의 해외 금융계좌 합계가 1년 중 하루라

도 잔액 $10,000 을 넘은 경우에는 연방 재무국 양식

FinCEN Form 114 를 이용하여 개인세금보고 마감일

인 매해 4월 15일까지 E File 로 신고하여야 한다. 올

해는 4월 18일이다. 세금보고 연장을 신청한 경우라

면 10월 15일까지 보고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 2023

년에는 10월 16일이다. 이 양식은 단순한 납세자의

정보 제공일 뿐 신고에 따른 세금납부의 의무가 주어 지는 것은 아니다.

FATCA

해외금융자산이 있는 납세자들은 Form 8938

(Statement of Specified Foreign Financial Assets)을 첨부하여 개인소득세 신고와 함께 첨부하도 록 규정하고 있다.

싱글 ( Single ) 과 부부 개별 보고 ( Married Filing Separately ) 에는 연말 해외금융자산이 지난해 하루

라도 $75,000 이상의 금액을 계좌에 가지고 있었거

나 연말 해외금융자산이 $50,000 이상의 금액을 계

좌에 가지고 있었을 경우에 해당된다. 부부 공동 세

금신고의 경우에는 지난 해 하루라도 $150,000 이상

과 연말 해외금융자산 $100,000 금액이 계좌에 있었

으면 신고규정에 해당된다.

을뿐 이에 따르는 납부세금의 의무는 주어지지는 않 지만 신고서를 누락하게 되면 $10,000 의 벌금이 부 과되며 최고 $50,000 의 벌금까지 부과되므로 누락 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해외금융자산 신고의 각종사례

1. 한국계좌에 예금 ( $20만 달러) 을 가지고 있 는 경우 : K씨는 미국 이민 전부터 가지고 있던 계좌에서 이자가 발생하며 지난해 최대 잔액이 $20만 달러가 있었다.

- 4월 15일까지 연방재무국 양식 FinCEN Form 114 을 이용하여 한국계좌 $20만 달러 에 대한 정 보를 연방재무국 ( Department of Treasury ) 에 신 고하여야 한다.

- 4월 15일까지 개인세금보고서 ( Form 1040 ) 에 한국 이자소득을 보고 하여야 하며 $30만 달러 계좌 정보를 Form 8938를 통하여 함께 보고하여야 한다.

2. 한국에 전세부동산 ( $30만 달러 ) 을 가지고 있는 경우

만 달러에 전세를 주고 이 금액은 한국계좌에 예금해 놓고 있었다.

- 전세 부동산은 그 자체에서 소득이 발생한 것이 아니고 미래에 다시 되돌려 줄 금액이기에 개인소득세 과세대상이 아니다. 그러므로 과세 신고사항은 아니다.

- $30만 달러 예금에서 이자가 발생할 경우 개 인소득세와 함께 Form 1040를 이용하여 신고하여 야 한다.

- 4월 15일까지 앞서 언급한 FBAR 를 작성하여 $30만 달러의 전세금을 예금해 놓은 계좌를 연방재 무국에 신고하여야 한다.

- 4월 15일까지 Form 8938 을 작성하여 $30만 달 러의 전세금을 예금해 놓은 계좌를 개인소득세 신고 서와 함께 연방 국세청에 신고하여야 한다.

3. 한국에 임대 부동산이 있는 경우 : P 씨 부부는 매해 임대소득이 $15,000 발생하고 임대소득을 한국 국세청에 보고한다.

- 한국에서 임대소득 $15,000 을 임대비용과 함 께 개인소득세 신고서에 신고하고 한국에서 납부한 세금액이 있다면 미국 세금신고시 크레딧을 신청할 수 있다.

- 임대소득 관리를 위한 은행계좌가 있고 1년 중 $10,000을 넘었던 적이 있다면 미국재무국에 FBAR 를 작성하여 4월 15일 까지 신고하여야 한다.

- 임대소득 관리 계좌의 연말 잔액이 $10만 달러 이 상이었을 경우 Form 8938 을 이용하여 개인소득세 신고서와 함께 신고하여야 한다.

조원국 대표 세무사 SCOTT CHO & COMPANY 회계/세무 법인 (713) 322-0865

: L 씨는 지난해 한국에 가지고 있는 아파트를 $30 ※이 글은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 제한된 지면의 신문 칼럼 이므로, 실제의

FATCA 역시 FBAR 와 같이 정보제공의 의무만 있

A MAR 31, 2023 51
없습니다.
개별 케이스에 그대로 적용될 수 없으며, 유사한 케이스의 결과에 대하여 저자에게 직접적인 책임을 물을 수
MAR 31, 2023 A 54
A MAR 31, 2023 55
A MAR 31, 2023 MAR 31, 2023 57 A 56
MAR 31, 2023 A 58

기독교 칼럼

송영일목사

새생명교회 담임목사

바보라서 바보가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에 바보가 되었다

어느 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이는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나는 스스로 버리노라.”(요 10:18)

“스스로 버리노라”, “스스로 비우노라”, 이

것이 바로 진정한 겸손이다.

스스로 비우는 것이다.

자원해서 비우는 것이다.

자기 비움은 억지로 되는 게 아니고 피동적

으로 되는 것도 아니다.

자발적으로 자기를 비우는 것이다.

비하의 자리이다.

그리스도의 낮아지심은 곧 비천한 말구유에

서 탄생하신 것 자체가 낮아짐이며 자기비하

이다. “게노메 노스”(혹은 에게노 토), 비하의

출생이라는 말이다.

성육신이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

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빌

2:6)

“본체”(모르페)는 하나님의 ‘본질적인 속성 과 성품’을 말한다.

본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이 시지만 시간과 공간에 제한받는 인간으로 오 시기 위해 자신의 영광을 포기하셨다.

타락한 인간의 구원을 위해서 하나님과 동 등 됨을 포기하시고 본질적으로 종의 형체를 취하셨다.

그리스도께서 인류를 위해 자신의 권리나 특 권을 포기하여 인간의 모습으로 오셨다는 뜻 이다(막 10:45;눅 22:27).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호모이오마티)는 “유사함”(similarity)이나 “동일함”(identity)

을 강조하는 단어로 그리스도께서 죄의 본성 을 제외한 모든 면에서 다른 모든 인간들과 같 이 되셨다. 그리스도는 완전한 하나님이시며

완전한 인간이 되셨다는 뜻이다.

예수님은 자신을 비워서 또 다른 존재가 되 셨다.

그저 죄인에게는 죄인의 모습이 되셨다는 말이다.

이처럼 예수님은 자기비하로부터 시작하 셨다.

그리고 십자가까지 낮아지시고 무덤에까지 낮아지셨다.

예수님의 인생은 완전한 자기 비하였다.

자기비하를 통해서 구원을 이루셨다.

누군가를 뜨겁게 사랑해 본 일이 있는가?

그러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없어지고 만다.

남편 앞에 자기고집만 부리는 사람은 남편 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다.

아내 앞에 자기주장만 내세운 사람은 아내 를 사랑한 사람이 아니다.

아직도 나라는 존재가 강하게 작용하고, 내 자존심이 아직도 그렇게 소중하다면 그건 사 랑이 뭔지를 모르는 사람이다.

그 자존심이라는 것,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는 아무것도 아니다.

사랑하는 동안 다 녹아 없어지고 만다.

명예도 권력도 철학도 내 주장도 내 욕심 도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다.

눈 녹듯이 사라져 녹아 없어지고 만다.

그것이 겸손이요, 그것이 사랑이라는 것이다.

그건 절대로 억지로 되는 게 아니다.

사랑 그 자체가 사람을 겸손하게 만든다.

사랑 앞에서는 유능하지만은 무능해지고 만다.

수십년 전에 오사카에서 유학을 할 때 일본 의 어느 화가가 그린 예수님의 초상을 본 적 이 있다.

그 그림의 제목이 “바보 예수”였다.

예수님은 아무리 보아도 바보처럼 보였다.

그 그림을 보면 예수님은 “너와 나”를 너무 사랑하고 고생을 많이 해서 입술이 타고 마르 고, 불쌍한 사람을 너무 사랑해서 이 갈비뼈 가 앙상하게 보였다.

그리고 불쌍한 사람을 너무 불쌍히 여겨서 한 쪽 눈이 찌그러지고 진물이 흘러나왔다.

그렇게 그렸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확실히 바보가 되 셨다.

그 능력 많으신 하나님께서 왜 이렇게 되어 야 하셨을까?

우리를 사랑하셔서 바보가 되셨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무죄하시 분이 남의 죄 악을 뒤집어 쓰고 죄값을 치러주는 바보가 되 셨다.

A MAR 31, 2023 59 MAR 31, 2023 A 59
MAR 31, 2023 A 60 종교기관 MAR 31, 2023 A 60
A MAR 31, 2023 61
MAR 31, 2023 A 62

E-mail:satxlcc@gmail.com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 210-463-3700

한인회 주최 ‘SAGLS:

샌안토니오 글로벌 리더십 세미나’

차세대 리더십 함양 위해…

첫 순서 오는 4월 2일 한인회관에서

샌안토니오 한인회(회장 김현)

는 오는 4월 2일(일) 오후 6시 한

인회관에서 샌안토니오 글로벌 리

더십 세미나(San Antonio Global Leadership Seminar, SAGLS)”를 개

최한다. 한인회는 정기적으로 세미

나를 개최한다는 계획을 밝혔었다.

세미나 개최의 취지는 교포들과 지역 공동체에 당면한 글로벌 아젠 다들을 주제로 최고 수준의 세미나 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한인

2세들에게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할

기회를 제공하고 세대를 가로질러

함께 배우는 플랫폼을 제공하여 지

역공동체에 기여하는 한인회를 만

든다”고 밝힌 바 있다.

첫 번째 순서로 Ramu Damodaran 강사가 초청된다. UN 저널의

편집위원장을 맡기도 한 Ramu

Damodaran 강사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의 위임을 받아 지식인

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UNAI

(United Nations Academic Impact)

라는 UN산하 조직을 만들어서 1천 200여개 대학에서 SDG (지속가능 한 개발: Sustainable Development Goal)을 아젠다로 협력할 수 있게 한 인물이다.

한편 임성배 이사장은 “세미나 개

최는 궁극적으로는 젊은 리더를 세 워 좀더 밀접하게 젊은 세대에 접근

하여 차세대 리더십 함양에 기여하 게 될 것”이라고 전해왔다.

*한인회관: 4405 Parkwood Dr., San Antonio, TX 78218

바이든, 토네이도 강타 미시시피에 비상사태…최소 26명 사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토네이 도가 강타하면서 최소 26명이 사망

하는 등 큰 피해를 본 미시시피주( 州)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26일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 등

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일찍 미시시피주의 토네이도 피해지역 에 비상사태를 선포해 가장 큰 피

해를 본 캐럴, 험프리스, 먼로, 샤

키 카운티 등에 연방 자금을 지원

하도록 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연방자금이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주택 마련과

주택 수리, 보험에 들지 않은 재산

손실을 보전하기 위한 대출 등의 복

구 노력에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밤 미시시피 삼각주

일대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최소 26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됐다.

부상자도 수십명 발생했고 이재

민 수백명이 나오는 등 인명피해

가 속출했다.

최대 시속 80마일(약 128㎞)에 이

르는 강풍과 골프공 크기만 한 우박

을 동반한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

가면서 주택 등 건물이 무너지고 나

무가 뿌리째 뽑혔으며 자동차가 뒤

집히는 등 재산 피해도 잇따랐다.

연방 재난관리청(FEMA)은 피해

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행정관을 미

시시피주로 파견하기로 했으며 복

구 작업을 감독하기 위한 조정관

도 임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한 테이트 리

브스 미시시피 주지사와 주 의회

대표단과도 통화해 피해 상황을 전해 들었다.

리브스 주지사도 비상사태를 선 포했으며, 피해지역에 펼쳐져 있 는 면화·옥수수·대두 재배지와 메 기 양식장 등이 큰 피해를 본 것으 로 보고 재건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A MAR 31, 2023 63 <연합뉴스> A MAR 31, 2023 63
코리안저널 샌안토니오
MAR 31, 2023 A 64

Pre-K to 7th grade

수업료 : $230 (다자녀 할인) 1250 Holbrook Rd, San Antonio, TX 78218

MORE INFORMATION www.sakorean.org/k-school, 210-915-3477 facebook.com/nurikoreansa, @nurikoreanschool

A MAR 31, 2023 65
SAN ANTONIO NURI KOREAN SCHOOL

샌안토니오 기쁨의교회 부흥회

샌안토니오 기쁨의 교회(담임목사 백영진)

에서는 4월 15일(토) 오후 7시와 16일(일) 오

전 11시에 2일간의 부흥회를 개최한다.

초청 강사 조영일 목사는 LA 고은장로교회

담임목사로 PCKA (대한예수교장로회 계신

총회 미주노회) 노회장을 맡고 있다.

*문의: 210-957-8858

*교회주소: 6311 Kings Crown St. San Antonio, TX 78233

*교회 웹사이트: www.jubileepc.org

“순례자의 길” 종교 칼럼

인간이 사는 삶은 하룻밤 자고가는 모텔과 같습니다.

우리의 삶에는 매일 새로운 손님이 도착합니다.

기쁨, 절망, 슬픔 그리고 예기치 못한 고난과 사건...

뒤늦게 깨달은 것들이 방문객처럼 찾아옵니다.

아파도 힘들어도 싫어도 모든 것들을 환영하고

난폭하게 찾아와서 상처를 주어도 놀라지 말고 두려워 말아야 합니다.

어쩌면 그것은 새로운 기쁨을 주기 위한 나 자신과 우리 모두에게

대청소하는 하나님의 작업인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이 땅의 모든 인간은

전적으로 타락하고 부패하여 하나님 없이 성공한 것 같지만

사실 다가오는 영적 문제와 무서운 재앙과 저주를

피할 수도, 막을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문제없는 가정은 없습니다.

그 모양과 종류가 다를 뿐 우린 늘 문제 속에 살아갑니다.

인생의 바다에 출렁이는 파도는 늘 밀려오고 밀려갑니다.

우린 파도를 원망하지만

사실은 내가 탄 배가 너무 작기 때문에 멀미를 하는 것입니다.

노아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처럼

육신 중심의 문화, 흑암 문화, 타락 문화, 심각한 영적 문제에 빠져

멸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노아는” (창 6:8)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하나님이 보실 때, 의와 거룩을 추구하는 삶, 당대에 완전한 자의 삶을 살면서

멸망할 세상의 현장을 바라보며 하나님께서 주신 방주의 사명 붙잡고

자신을 위해 가족들을 위해 모든 생명을 살리기 위해

그리스도의 그림자인 방주를 만들어

자신과 가족, 그 시대를 무서운 홍수 심판에서 구원했습니다.

우리 모두 이 시대의 방주의 실체가 되시며

유일한 구원의 길 되시는 그리스도 예수의 복음으로

세상 모두를 살려 내는 전도자의 축복을 누리시기를 기도하고 축복합니다.

서울 사랑의부부합창단 정진현 장로

MAR 31, 2023 A 66 주일 예배: 오후 1시 30분 담 임 목사: 최 은 택 Lead Pastor: Eunteak Tony Choi 휄 로십 커 뮤니 티 교회 FELLOWSHIP COMMUNITY CHURCH Cell: 808-989-7541 Home Page: http://www.fellowshipccs.com/ E-mail: eunchoifcc@gmail.com 2600 Roy Richard Dr. 2nd FL. Schertz TX. 78154 수요 QT: 오전 10시 금요 기도회: 오후 1시 (장소: Muscat Way-전화 문의) 2023년 표어: 주님의 날개 아래 비상하는 교회 이사야 40장 3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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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가 중국 바이트댄스의

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틱톡을 시

작으로 다른 중국 애플리케이션(앱)

은 물론 다른 국가의 앱까지 미국에

서 차단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6일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

(WSJ)은 틱톡에 대한 미국의 금지

조치가 중국의 다른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으

며, 나아가 전 세계 국가들을 미국

의 동맹과 중국 앱을 받아들이는

국가들로 양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관련 법안에 따르면 틱톡뿐 아

니라 앞으로 바이트댄스의 동영상

편집 앱 ‘캡컷’과 중국의 온라인 패

스트패션 브랜드 쉬인(Shein), 중국

대형 전자상거래 기업 핀둬둬의 미

국 쇼핑몰 테무(Temu), 결제 앱인

알리페이와 메시지 앱인 위챗 등도

코리안저널 중남부

국의 앱을 자국에서 금지해왔기 때

문에 미국의 틱톡 금지 조치가 중국

의 선례를 따르는 것뿐이라는 반론

도 가능하다.

WSJ은 틱톡 금지를 둘러싼 일이

개인정보와 사이버 보안의 문제가

아니라 미·중 간 심화하는 신냉전과

더 관련이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지도자들은 중국이 더 부유

한 국가가 되기 위해 제조업뿐만 아

니라 소프트웨어와 서비스·AI 부문

에서도 선두를 차지해야 한다고 강

정보기술(IT) 서비스의 가능성을 보 여주는 한 사례라는 것이다.

금지될 수 있다고 WSJ은 관측했다.

미국 의회에서는 최근 틱톡을 금

지하는 법안이 여러 개 발의됐다. 그

중에서도 가장 탄력을 받는 법안은

마크 워너 상원의원(민주당, 버지니

아주)과 존 슌(공화당, 사우스다코

타주) 의원이 발의한 것으로, 워너

의원은 양당 의원 10명의 법안 지

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미 상무부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하

면 틱톡을 금지할 수 있다.

현재 미국 내의 관심은 틱톡에 집

중돼 있으나, 만약 워너-슌 법안이

통과된다면 미 행정부가 금지할 수

있는 영역은 훨씬 넓어지게 된다.

이 법안은 틱톡뿐 아니라 인공위

성, 인공지능(AI), 전자상거래, 클

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등 12개

의 광범위한 기술 범주에 대해 행

정부가 금지할 수 있는 권한을 부

여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글렌 거스텔 전 미국 국 가안보국(NSA) 법률 자문은 이 법 안은 중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고 설명했다.

워너-슌 법안에 따르면, 미 정보

당국은 틱톡이나 다른 앱이 미국 전

역에서 금지해야 할 정도의 위협인 지를 판단하게 된다.

아울러 미 동맹국들은 미 정보기

관의 판단을 따르는 경향이 있다는

점으로 미뤄볼 때 유럽·호주·일본

과 미주 대륙의 미국 외 국가들까 지 이 같은 금지 조치를 따라 할 가 능성이 있다.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도 “중 국 공산당의 ‘기술 촉수’로부터 미

국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입법을 추

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

신이 보도했다.

다만 중국이 오랜 기간 미국 등 외

조해왔다.

전 세계에서 18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틱톡은 세계 시장에서 중국

백악관 실무진 출신으로 깃허브 의 글로벌 확장 담당 책임자인 케빈 쉬는 중국 정보기술(IT) 스타트업의 기업가치는 틱톡의 성공, 중국 앱· 서비스가 미국에서 경쟁자들과 맞 설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만약 워너-슌 법안 이 통과되면 모든 것이 바뀔 것이 라며 “창업자와 기업가들은 이런 현실을 인식하고 (중국 외의) 다른 해외 시장에서 확장을 계획해야 한 다”고 강조했다.

MAR 31, 2023 A 71
<연합뉴스> MAR 31, 2023 A 71 E-mail:kjhou2000@yahoo.com 713-467-4266
“美 틱톡 금지하면 다른 중국·외국 앱까지 차단 확대 가능성”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
MAR 31, 2023 A 72
MAR 31, 2023 A 73

종교 칼럼 감사가 만든 행복 (데살로니가전서 5:18)

1. 오프라 윈프리의 감사

전 세계 132개국 1억 4천만 시청자

를 웃고 울리는 오프라 윈프리 쇼! 이

쇼는 에이미 상을 30회나 수상했습니

다. 그녀는 현재 토크쇼 진행뿐 아니

라 TV프로그램 제작과 출판 및 인터

넷 사업 등을 총망라하는 하포 그룹

회장입니다. 연예인 가운데 최고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그녀의 재산은

10억 달러가 넘으며 그야말로 인종

과 성의 장벽을 뛰어넘어 성공을 이

룬 스타로 모든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과거는 불행했습니

다. 지독하게 가난한 미혼모에게서 태

어나 어머니의 품이 아닌 할머니 손에

서 자랐습니다. 그곳에서 삼촌에게 성

폭행을 당했고 14세에 출산과 동시에

미혼모가 되었습니다. 아이는 태어난

지 2주 만에 죽었고, 그 충격에 가출

한 후 그녀는 마약 복용으로 하루 하

루를 지옥같이 살았습니다. 당시 오

프라는 살고자 하는 의욕이 전혀 없

는 236 파운드의 뚱뚱한 몸매의 불행 한 흑인 미혼모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기구한 그녀의 삶에 종지부

를 찍게 된 중요한 사건이 발생했습니

다. 그것은 친아버지와의 재회였습니

다. 아버지는 그녀에게 매주 책을 읽

게 했고, 특별히 성경을 읽고 암송하

는 훈련을 시켰습니다. 처음 접해 본

책은 그녀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했으

며, 성경은 그녀의 영혼에 숭고한 가

치를 심어 주었습니다.

그녀의 삶에서 특별한 것은 날마다

‘감사 일기’를 적는 습관입니다. 하루

동안 일어났던 일 가운데 다섯 가지

감사 목록을 찾아 기록하는 것인데, 감사의 내용은 거창한 것이 아니고

아주 작고, 평범하고, 일상적인 것들

입니다. 1) 오늘도 거뜬하게 잠자리에

서 일어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

유난히 눈부시고 파란 하늘을 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3) 점심 때 맛있는

스파게티를 먹게 해주셔서 감사합니

다. 4) 얄미운 짓을 한 동료에게 화내

지 않았던 저의 참을성에 감사합니다.

5) 좋은 책을 읽었는데, 그 책을 써 준

작가에게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감사는 사소하고, 일

상적이고, 평범한 삶에서 믿음의 눈

으로 캐낼 수 있는 보화입니다. ‘은혜

는 물에 새기고 원한은 돌에 새긴다’

이렇게 살면 불행한 인생을 살 수밖

에 없습니다. 행복한 인생을 살기 원

하시거든 이 속담과 거꾸로 ‘은혜는

돌에 새기고 원한은 물에 새기시기

바랍니다’ 감사생활이 행복한 삶을

만듭니다. 행복한 성도님들이 되시

기를 축복합니다.

2. 행복과 불행에 대한 테스트

행복과 불행을 테스트해 보시기 바랍니다. 10가지 항목 중에 몇 개가 해당되는지 헤아려보시기 바랍니다.

① 사랑해 ② 미안해 ③ 감사하고

고마워 ④ 괜찮아 ⑤ 힘내 ⑥ 기도해

줄게 ⑦ 너는 할 수 있어 ⑧ 잘 될 거

야 ⑨ 그럴 수도 있지 ⑩ 너를 만난

것이 행복해.

이런 말을 자주 쓰는 사람은 행복지

수가 높은 사람입니다. 다음의 10가지

항목 중에 자주 쓰는 말은 몇 개나 되

는지 세어 보시기 바랍니다.

① 죽겠어 ② 네 탓이야 ③ 보기 싫어 ④ 될 대로 되라지 ⑤ 신경질 나 ⑥ 되는 게 없어 ⑦ 안보면 그만이지 ⑧ 복도 지지리 없어 ⑨ 내 주변에는 마음에 맞는 사람이 없어 ⑩ 내가 뭘 잘못했어.

평소에 이런 말을 자주 사용하는 사 람은 행복지수가 낮은 사람입니다. 스 스로 불행하다고 느끼는 사람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행복을 만드는 것입니 다. 항상 기뻐하는 것입니다. 짜증내 지 말고, 불평하지 말고 쉬지 말고 기 도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행복을 만 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범사에 감사 하는 것이 행복을 만드는 것입니다.

3. 잃어버린 단어 : 감사 사회학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1950 년대 지구촌 사람들에게 필요한 생

필품은 72가지였고 절대 필요한 필

수품은 18가지였다고 합니다. 그런

데 2천년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생필품은 500가지 이상이고 꼭 필요

한 물품만도 50가지가 넘는다고 합니

다. 이렇게 현대인들은 편리하게 산다

는 것입니다.

필요한 생필품을 더 많이 누리며 사

는 현대인들이 과연 5,60여년 전 사람

들보다 더 행복할까요? 이처럼 대다

수의 사람들이 넉넉하고 편리한 생활

을 하고 있지만 과연 궁색했던 옛날

사람들보다 더 행복할까요? 안타깝

게도 우리는 그 질문에 “예”라고 자

신 있게 대답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

가 무엇입니까? 바로 현대인의 삶에

는 ‘감사’가 없다는 것입니다.

‘감사’라는 단어는 현대인의 잃어

버린 단어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행

복해지려고 하는데 행복하려면 ‘감

사’에 눈을 떠야 합니다. 많이 가졌다

고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는

사람만이 행복할 수 있습니다. 행복은

소유의 크기가 아니라 감사의 크기에

비례합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행복합

니다. 감사가 바로 행복의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그런데 ‘감사’라는 것은

사소하고 일상적이고 평범한 삶에서

믿음의 눈으로 캐내는 보화입니다.

4. 감사하는 믿음의 사람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단 3:18)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이 사드락, 메삭, 아벳느 고에게 높이가 92 Feet(28m 정도) 높이의 금신상에게 절하라 시켰습 니다. 생사의 기로에서도 이들은 하 나님의 은혜를 져버리지 않고 절하 지 않습니다. 믿음의 지조를 지키는 감사하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 이지 요. 불타는 풀무불 속에 들어갔으나 타 죽기는 커녕 오히려 네사람이 함 께 있는 모습을 봅니다. 넷째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 모습이였다고 했습니 다. 느부갓네살 왕이 극렬히 타는 풀 무불 아구 가까이 가서 “지극히 높으 신 하나님의 종 사드락, 메삭, 아벳느 고야 나와서 이리로 오라” 소리 높여 불렀습니다. 왕과 모든 방백들 모사들 이 보니 머리털도 그슬리지 않고 옷 의 빛도 변하지 않고 불탄 냄새도 나 지 않았습니다.

감사하는 믿음의 사람들에게 하나 님이 함께 하십니다.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받은 사람은 어떤 처 지에서든지 불평, 원망 대신에 감사 와 자족의 생활을 하게 됩니다. 감사 함으로 행복을 만드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 담임) 254-289-8866

MAR 31, 2023 A 74
MAR 31, 2023 A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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