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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5일 코리안저널-USKN 제휴. 헤드라인 뉴스
2023년 창간 41주년을 맞이한 코리안저널이 한인뉴스전문방송 USKN의 영상뉴스 헤드라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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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KN뉴스는 디렉TV를 통해 전미주 기본한인채널로 제공되며
온디맨드코리아 VOD와 IPTV 티보등을 통해 전세계 한인들에게 24시간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매주 코리안저널의 지면을 통해 독자여러분들께 더욱 가까이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알래스카 영화관에 나타난 ‘거대 사슴’, 팝콘만 ‘냠냠’
알래스카 내 한 영화관에 현존하는 최대 크기의 사슴으로 알려진 말 코손바닥사슴인 무스가 방문했습니다. 당시 해당 영화관에는 총괄 매 니저인 리키 블랙씨가 근무할때로…
FDA, ‘사람 대변으로 만든 알약’ 첫 승인 ‘90% 효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간 배설물에서 추출한 성분을 사용한 알 약을 처음으로 승인했다. FDA는 미 바이오기업 세레스가 개발한 장내 미생물 경구 치료제 보우스트를 승인했다.
미국, 오미크론 새 변이 확산 ‘눈병증상, 알러지 아냐’
코로나19 팬데믹 비상사태가 종료된 가운데 CA주를 비롯해 전국에서
새로운 오미크론 변이 XBB.1.16, 일명 아크투루스 변이 점유율이 10%
에 달하는 등 확산하고 있습니다.
7학년 소년, 버스 운전자 위급상황 ‘버스 멈춰’
미시간주입니다. 지난 수요일 달리는 버스안에서 운전사가 갑작스럽 게 건강상 이상증후를 보이며 교통국에 차를 세울 필요가 있다며 응급 상황을 알립니다. 위험 천만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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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총영사관(정영호) --- (713)961-0186
민주평통휴스턴(박요한) --- (832)919-4404
한국교육원(양은미)------ (713)961-4104
향군미중남부지회(정태환)-- (832)326-4620
광고안내표
휴스턴 한인회(윤건치) ----- (713)463-7770
휴스턴 노인회(이흥재) ------ (713)465-6588
휴스턴 한인학교(박은주) ---- (713)805-3865
휴스턴한인간호협회(김랑아) - (713)208-0509
시민권자협회(신현자) ----- (281)703-3827
휴스턴광복회(김웅현)-------(832)647-6088
이북 5도민회(김수명)-------- (832)283-2888
KASH(자넷홍) --------- (281)382-4883
한미여성회(동선희) ------- (832)818-2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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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장애인부모회(송철) -- (832)455-1144
우리훈또스(신현자) ------ (832)831-2354
휴스턴호남향우회(정성태) ------ (832)640-6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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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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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최장규) ----(713)679-3635
한인요식업협회(배승원) ----(832)498-3827
재미남서부미술가협회 ------- (713)885-7119
화요수채화(이병선) -------(832)483-7979
한얼 국악단(양진석)-------- (713)894-1425
농악단/한나래(허현숙) ------ (832)310-9727 텍사스사진회(진지나) ------(281)818-5013
휴스턴한인문화원 -------- (713)463-4431
미션콰이어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재미한인의학협회남서부지부 ----- (713)861-8188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713)301-2020
한미석유가스엔지니어협회 (정철균) ----------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전우회(문박부) (832)482-5748
해병대전우회(이광우) --- (281)451-8297
휴스턴해군동지회(윤영구)---(713)294-2310 6.25참전국가유공자회 ----- (832)326-4620 특전전우회------------- (832)876-8111
기독교교회연합회(송영일)-(832)205-5578 휴스턴한인목사회(이인승)--(832)264-9566 남선사(신도회장 김홍표) -- (713)467-0997 정토회------------------ (832)798-3357
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원관혁) (817)773-2348
한미의료선교협회(김용식)-- (713)932-0240 텍사스가정상담원 ------- (713)900-5592 구세군사회봉사센터 ------ (713)752-0677 한국어린이재단(유재홍) --- (713)680-1200
김구자무용단 ------------ (713)446-2976
이연화무용단 ------------ (832)382-7970
예술단삼색디딤(김미선)-----(832)722-4424
Katy크리스찬문화센터-----(832)407-2005
나의꿈국제재단(손창현)-----(281)773-9516
한미장학재단남서부(이원호)-(832)470-5422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832)876-6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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및
한인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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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여 각고 끝 ‘Global One Bank’ 개점한다
5월 22일 블레이락 본점 소프트 오픈 새 한국계 은행 탄생, 한인사회 성장 ‘지렛대 효과’ 기대감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텍사스에 뿌리를 둔 새로운 한국
계 은행이 탄생했다. 그 길은 참으 로 험난했지만, 미리 리스크·위기
관리부터 완전정복한 것이라면 앞
으로는 전진만이 남아있을 것이다.
지난 4년 반 동안 3번의 시도와
2번의 실패를 겪은 끝에 탄생한 ‘글
로벌 원 은행(Global One Bank)’이
드디어 공식적으로 은행 개점 소식 을 발표했다.
올해 1월부터 벨레어 미남은
행 건물 1충에 임시 은행사무실 (11122 Ballaire Blvd. Ste 100, Houston, TX 77072)을 열고 업
무를 시작했다. 공사가 곧 마무리
돼 한인타운 블레이락 본점(1400 Blalock Rd. Ste A., Houston, TX 77055)에서 오는 5월 20일 소프
트 오프닝을 시작하고, 벨레어 임
시 사무실도 철수한다. 은행 그랜
드 오프닝은 올 9월로 예정돼있다.
5월 2일(화) 오후 7시 서울가든
에서는 글로벌 원 은행 JP Park Chairman, President & Chief Operation Officer(COO)와 유유리
본부장/마케팅디렉터 등 7명의 주
요 은행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
데 은행 개점을 공식 발표하는 기
자회견이 열렸다.
‘글로벌 원 은행’은 모회사인 ‘글
로벌 원 뱅크 셰어스(Global One
Bank Shares, Inc.)’ 산하에 설립
된 은행이다. ‘글로벌 원 뱅크 셰
어스’는 지난 2023년 1월 5일 텍
사스 소도시인 Chappell Hill에 위
치한 Chappell Hill 은행과 최종 합
병절차를 마쳤다. 이곳은 휴스턴에
서 50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
한 곳으로 블루보넷 축제로도 유
명한 전통적인 텍사스 소도시다.
글로벌 원 은행은 2022년 12월 12
일 FDIC 승인을 시작으로 4일 간
격으로 Federal Reserve Bank 승
인(12월 16일), Texas Department of Banking 은행 감독국 승인 (12
월 20일)까지 일사천리로 합병을
위한 수순을 밟았다.
글로벌 원 은행의 현재 토탈 에
셋은 약 1억3백만 달러다. 한국과
중국, 인도, 네팔, 파키스탄, 베트
남 등 총 156명의 투자자들의 3천
500만 달러가 은행 설립의 기초가
됐다. 이사진 18명도 한국인 6명,
중국 5명, 인도 4명, 네팔인 2명 미
국인 1명으로 아시안 중심의 다국
적 구성원이다. 현재 글로벌 원 은
행의 직원은 총 28명이며, 휴스턴
본점에 17명, 그리고 Chappell Hill
에 11명이 상시 근무 중에 있다.
위기관리 끝낸 안전한 은행 1월부터 임시 사무실에서 은행 업무를 시작하면서 그동안 주로 CD 예치에 주력해온 글로벌 원 은 행은, 소프트오프닝 이후에는 일일
계좌 이체 등 모든 일반 은행 업무
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이다. 3월 초부터 현재까지 12개 융자도 처리 완료했다. 은행 서비스는 개인 및 비즈니스 체킹 어카운트, 세이빙 어카운트, 머니마켓, 레인보우 적
금, CD, 그리고 주택융자, 상업융 자, SBA 융자 등 모든 업무가 취급 된다. 최근 실리콘벨리 등 일련의 은행 파산사태로 예금안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개별 어 카운트는 FDIC 보장 한도 25만 달
러까지 예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
1907년 개점한 Chappell Hill 은
행은 올해 106년 된 텍사스에서 가
장 오래된 은행에 속한다. 지역에
오랜 뿌리를 내린 특성을 고려해
합병 후에도 은행명을 그대로 유
지하고 있다. 같은 은행이지만 이
름만 다른 것이다. 이는 글로벌 원
은행의 기본 모토와도 그대로 상통
하고 있다. 즉, 글로벌 원 은행의 간
판에는 ‘Golbal One Bank’라는 영
문명 아래 공식 등록된 한글, 중국 어, 우르드어(인도/파키스탄 공식
언어)로 된 은행명도 함께 명시된
▲ 글로벌 원 은행 임원진. 앞줄 왼쪽부터 Elisa Hsu FVP/Loan Underwriting Officer, 유유리 SVP/Marketing Director, JP Park Chairman/ President/Chief Operating Officer, Sean K Lee EVP/Chief Information Officer, Tom Bonds EVP/Chief Credit Officer, (뒷줄 왼쪽)Michael Kim SVP/Project Manager, Jonas Kim HR/Loan Underwriting Officer.
다. 커뮤니티 뿌리를 기반으로 커
뮤니티의 다양성을 최대한 존중하
는 은행의 강점은 다양성이 중시되
는 사회에서 가장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한국계 은행으로서 한인사
회와 한인고객들에게 좀 더 가까운
은행으로 서비스는 말할 것도 없지
만, 궁극적으로는 특정 커뮤니티에
의존하는 은행이 아닌 범아시안 은
행으로 발전해나간다는 비전을 갖
고 있다. 한인타운에 본점을 두고
2024년부터는 벨레어 중국타운에
도 진출하면서 커뮤니티 은행의
면모를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이사진 및 투자자 전원이 텍사
스 실제 거주자라는 사실도 강조
했다. 타주에서 진출해온 한국계
혹은 아시안계 은행과는 차별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휴스턴과 달
라스에 튼튼한 비즈니스 기반과 인
적 네트워크의 관계성을 갖고 가장
텍사스를 잘 이해하는 은행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지금 시장경
제가 어렵고, 가장 밑바닥에서 출
발하는 것이지만 두려움은 없다” 고 JP Park 이사장은 힘주었다. “ 단, 신중함을 갖고 신축성 있고 포 괄적이며 진취적인 마케팅을 해나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자 신감 저변에는 지난 4년 반의 우 여곡절을 겪는 동안 초기 이탈자 를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한 사람 도 떠나지 않고 기다려주었던 투 자자들의 믿음과 깊은 신뢰가 바 탕이 되어 있었다. 또 “2019년 말 은행을 설립했다면, 3개월 뒤 터진 코로나 팬데믹으로 직격탄을 맞았 을 것이고, 두 번째 인수하려던 은 행은 지금까지도 문제가 많아 인 수하지 않은 것은 올바른 결정이 었다.”며 시련과 좌절이 결국 탄탄 하고 좋은 미래를 위한 쓴 약이자 자양분이 돼 줄 것이라는 강한 신 념도 내보였다. 은행 공식 슬로건 “Today-Tomorrow-Together”처 럼 ‘글로벌 원 은행’의 성장이 곧 한 인사회 및 한인경제의 성장으로 이 어지는 이인삼각의 동반자로서의 힘찬 출발을 응원한다.
MAY 5, 2023 A 28 코리안저널 전자신문 서비스 MAY 5, 2023 A 28
석유 에너지 산업 장기적 모멘텀 매우 좋아
美정부 신생 에너지 강화책에 표면적 침체 현상 중미관계의 냉각 속 한국 벤처기업들에게 판로 확장 기회 열려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2023 휴스턴 해양박람회(OTC)
가 금주 5월 1일부터 4일(목)까
지 NRG 센터에서 1천여 개의 부
스가 설치된 가운데 전세계 2만 4 천여명의 관련업계 전문가들이 운 집하고 있다.
올해 한국관은 포스코, 현대제
철 등 기존의 해양산업을 주도했
던 대기업들은 불참했지만, 한국 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
하 KOMEA)를 중심으로 총 18개
중소기업들이 한국관 부스와 독립
부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또 한 축
으로 울산무역협회를 중심으로 총
10개 중소기업들이 공동 부스를 마
련해, 올해 OTC 전시관에는 2개의
한국관, 정확히 표현하면 한국관과
울산관 부스가 별도로 운영되었다.
그밖에 레미타이트 등 몇몇 업체들
도 독자 부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OTC 첫날인 오전 11시에는 정영호
휴스턴 총영사가 성시내 상무관과
함께 한국관 부스들을 둘러보면서
전시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계
자들을 격려했다.
달라스 코트라에서도 김종현 관
장과 실무자들이 나와 중소기업들
의 거래처와의 상담 일정을 연결해
주거나 현지에서의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정영호 총영사는 “Offshore 테 크놀로지에 중소 밴처기업들의
역할이 크다”며 해마나 박람회 참
가를 통해 좋은 성과가 이어지게
되기를 기대하며 계속적인 정진
을 당부했다.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기술력
이나 제품자체 성능은 뛰어나도
세계시장 진출벽이 높아 고전하
고 있거나, 어떤 기업은 새롭게 해
양 및 Offshore 분야로 시장 다각
화를 모색하기 위해 처음 참가하기
도 했다. 또 내수 시장이나 아시안
마켓 중심에서 세계 시장으로 활로
를 넓히기 위한 전초기지로 박람회
에 참가했다는 밴처기업도 있었다.
중소 수출역군들에게 OTC 박람회
가 기회의 장이 돼주길 바라는 마
음들이 컸다. 또 이미 글로법 기업
들과 수출거래를 하고 있는 업체
들은 유기적 관계 유지를 위한 전
략적 측면에서 매년 박람회에 참
가하고 있었다.
정영호 총영사는 한국의 중소기
업들이 글로벌 에너지 업계의 시장
진출의 활로를 찾는데 휴스턴이 전
초기지로서 상징성이 크다면서 업
체들의 분발을 독려했다.
울산市 10개 업체 참가지원
울산 무역협회는 지난해에는
KOMEA와 같이 한국관에 참가했
지만, 올해는 별도로 울산 한국관
을 설치했다. 이에 대해 울산 무역
협회(KITA) 유수봉 과장은 “울산
지역 중소기업들의 요구사항이나
편의를 더 잘 반영하기 위한 일환”
이며, 특히 울산 지역의 특성을 살
려 이번 박람회에 수소와 해상 풍
력에너지 관련 기업들도 일부 참
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6개 참가업체를 모집했지
만 지원사들이 많아서 10개 업체 가 2023년 OTC에 참가했다.
예산을 지원한 울산시 투자유 치통상과에서도 현장을 지원하
고 있었다.
정영호 총영사는 지난 재외공
관장 회의 참석차 한국 방문시 울 산시-휴스턴시 자매도시로서 오
는 10월 경 울산 경제사절단이 구 성되어 휴스턴을 방문하도록 울산 시장에게 요청했다면서 향후 긴밀
하고 실질적인 협력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대한민국 기자재 저평가 돼있어
KOMEA 강재중 전무이사는
“KOMEA 2009년부터 OTC 에 한
국관 설치를 주관해오고 있다”면 서, 달라스 코트라의 협력으로 참
관업체들에게 수출상담회를 연결 시켜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2022년부터는 휴스턴에 KOMEA USA 지사를 설치, 이은철 전 문위원이 상주하면서 거점기지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은철 전문위원은 “코로나 때 석유에너지 시장이 바닥을 치다가
반등하고 있고, 전세계적으로 호황
상태다. 단, 미국은 정부가 재생에
너지를 밀고 있어 상대적으로 침체
된 분위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
나 “올해를 기점으로 내년부터는
빠른 회복을 보일 것”이라며 긍정
적 전망을 내보였다. 실제로 메이
저 에너지 기업들이 1천990억 달러
라는 엄청난 이익을 냈음에도 정부
시책에 막혀 걸프 멕시코만에 투자
하지 못하고 상대적으로 신생 에너
지 분야 투자가 두드러져 보일 뿐
이라는 부연 설명도 했다.
유가는 계속 상승세에 있고, 에
너지업계 역대 이해 가장 큰 규모
의 예산이 책정돼있고, 구조조정이
아닌 많은 에너지 인력을 채용하고 있는 것 등 향후에는 공급이 딸릴 정도로 시장 전망은 매우 좋다고 관망했다. 또 중국의 공급이 원활 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한국 기업들에게는 시장을 뚫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KOMERA 는 매년 OTC 참 가 뿐만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중소 기자재업체들이 수출 판로를 개척 하고 확대하기 위한 물밑 노력들을 계속 해오고 있고, 에너지 업계의 급변하는 시장 변화 속에서도 혁신 중소기업들에게 틈새시장을 노리 고, 중국이 빠진 시장을 차기하기 위한 전략적 노력들을 해오고 있 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기재재는 저평가 되 어있다. 그런 측면에서 에너지 허 브도시인 미국 휴스턴에 상시 전 진기지를 두면서, 미국과 브라질 등 시장을 향한 수출 거점으로 역 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재 종 전무이사는 한국의 3대 조선소 가 이제는 다른 나라에서 하지 못 하는 분야의 거대 상선까지 제작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조선산업에 들어가는 후방 산업으로서의 기 자재가 담당하는 몫도 매우 커졌 다. 한국의 기술력으로 조선산업과 Offshire 양쪽 모두에서 앞지르지 위해 더 분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MAY 5, 2023 A 29
OTC 2023
정영호
강재중
이은철 미국거점기지 전문위원
▲ KOMEA 소속 참관업체가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총영사 왼쪽으로
전무이사와
▲ 울산 무역협회 소속 참관업체들과 울산시 및 협회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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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단 광칠’과 떼창과 떼춤으로 원 없이 놀았다
“신나고 자랑스럽다” 케이팝과 전통음악이 결합된 아찔한 쇼 밴드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Performing Art Houston가 초
청한 ‘악단 광칠’의 인지도는 말
그대로 ‘아는 사람만 아는 정도’라
할까. 그런데 이번에 ‘악단 광칠’을
휴스턴에 초청한 Performing Art
Houston 관계자는 우연히 뉴욕에
서 악단 광칠의 공연을 봤다가 너
무 반해서 휴스턴 무대에 초청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어찌보면 외국에
서 더 알아주는 밴드가 되었다. 밀
러 야외무대에 모인 시민들과 한인
들 역시 대부분 ‘악단 광칠’ 공연을
처음 본다는 사람이 대다수였다.
휴스턴 총영사관의 박세진 부총
영사는 “악단 광칠의 공연은 한국
의 전통음악과 현대적 음악 요소
가 환상적으로 조화된 매우 유니
크한 음악”이라고 관중들에게 소
개했다. 또 K-Pop, K-드라마 등
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시기에
이들 대한민국 젊은 뮤지션들은
당일 오전의 폭우가 그친 후의 시
원한 휴스턴의 저녁 시간을 유감
없이 들썩이게 했다.
언어와 인종이 다르고 전혀 처음
접하는 음악이지만 모두에게 즐거
운 시간이 될 것이라는 말은 첫 무 대부터 그대로 입증되었다.
악단 광칠이 온다는 소식에 동포
들도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속속 앞 자리를 차지했다.
‘악단 광칠’은 2015년 광복 70 주년을 기념하여 결성됐다. 지금
의 북한 지역인 황해도 옛 음악을
원천으로 다양한 음악적 창작을 시
도하며 전통과 현대를 절묘하게 엮
어낸다. 전자악기를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6명의 국악 연주자와 3명의
여성 소리꾼으로 결성된 국악 밴드
는 강렬하고 유쾌했다. 그 흔한 전 자음악이나 사전에 녹음된 음악 없이도 시원한 성량과 관중을 휘
어잡는 무대 매너도 일품이었다.
드럼(타악기), 장구, 아쟁, 가야금, 대금, 피리와 생황 만으로 어떻게 강할 땐 비트 있고, 약할 땐 출렁 이는 파도같은 소리를 낼 수 있는 지 의아할 따름이었다. 이들은 자 신들의 대표곡 ‘영정거리’, ‘히히’, ‘ 와대버’, ‘얼싸’ 등 외에도 현재 준 비 중인 ‘복대감’ 등 신곡들도 관중 과 함께 호흡했다.
을 흔들고 함께 소리 지르며 중독
성 있는 리듬과 비트에 몸을 맡겼
다. 그 음악의 원천이 무속 음악이
든지 상관없었고, 그저 함께 서로
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
으로 즐겼다.
‘악단 광칠’의 공연 뒤에는 늘 “
미치고 팔짝 뛰는 콘서트 정말 좋
았어요”라든가, “음악이 시작되니
까 아프던 것도 거짓말처럼 싹 없
‘악단 광칠’은 세계 최대 월드 뮤직마켓인 워멕사(WOMEX19), 2020년 북미최고 명성의 글로벌 페스트(globalFEST)를 통해 성공 적인 세계무대 데뷔를 했다. 이를 시작으로 New York Times, NPR Music를 비롯하여 전세계 월 드뮤직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고 있고, 국가불문 장르불문 러브콜을 받고 있는 강력한 밴드로 부 상했다. 2017년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론티 어 수림문화상 수상, 2018년에는 KBS국악대상 단체상을 수상했다.
이날의 3명의 소리꾼들이 의상을 바꿔 입는 시간을 이용해 6명의 국악 연주자들만의 연주도
큰 호응과 박수를 이끌었다. 공연이 후반 절정에
다다랐을 때는 관객들은 모두 일어나서 함께 손
어지고 절로 리듬을 타게 되었다” 등의 신나는 후기들이 쏟아지곤 한 다. 저녁 8시 15분부터 시작한 공연 은 밤 9시 반까지 쉴 새 없이 이어 졌는데 무료 공연이란 사실이 무색 할 만큼 수준높고 한국인으로서 자 랑스러워할 무대였다. 밴드 공연이 사전에 잘 홍보되지 못했다는 아 쉬움이 컸지만 반면 주류사회가 ‘ 악단 광칠’을 먼저 알아보고 초청 했다는 사실 만으로 앞으로 더 좋은 공연 들을 휴스턴에서 자 주 접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MAY 5, 2023 A 31
▲ 공연 후 앨범을 구입하려는 사람들
MAY 5, 2023 A 32
뉴욕미주체전 성공 위해
“관심과 성원 부탁드려요!!”
‘휴스턴체육회 후원의 밤’ 6일(토) 코리아하우스에서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뉴욕에 서 개최되는 미주체전 참가를 위
한 후원의 밤 행사가 금주 토요일
5월 6일 오후 7시 코리아하우스 연회실에서 열린다.
안전한 체전 참가가 가장 중요 한 우선순위이지만, 130여명의
선수단이 원활하게 움직이기 위
해서는 충분한 예산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이미 휴스턴체육회(회장 유유 리)는 뉴욕 미주체전 휴스턴선수 단을 위한 후원위원회(공동위원 장 헬렌장, 송미순/ 부위원장 소 진호)을 결성해, 총 5만 5천 달러 의 예산을 목표로 모금 활동을 해 왔다. 확보된 예산의 대부분은 대
회 참가비, 운송비, 숙박비 등 대
회 진행에 필요한 경비를 충당하
는데 사용될 것이며, 항공료는 선
수단 각자가 부담해야 한다.
후원금은 체전에서 돌아온 후
해단식까지 포함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경비를 필요로 하고 있다.
최종우 선수단장 겸 준비위원
장은 “미주체전이 범 동포차원의
행사를 위한 행사인만큼 동포들
의 많은 후원과 성원이 있을 것”
이라며, 동포들의 막판 뒷심과 후
원에 거는 기대가 크다, 헬렌장 공동 후원위원장은 “한
인비즈니스와 단체, 개인 인맥을
총동원하여 기금 마련에 발품을
팔고 있다”면서, 경기가 안 좋은
상황이지만, 장외에서 뛰는 휴스
턴 선수단을 위해 후방에서의 적
극적인 관심과 격려, 자금 후원이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다.
현재까지 한인단체 후원기관
으로 휴스턴총영사관, 휴스턴 한
인회, 휴스턴 노인회, 민주평통휴
스턴협의회, 향군 미중남부지회, 휴스턴 한인상공회, 휴스턴 청우
회, 휴스턴 해병대전우회, Global One Bank, JDDA Concession Management 등이 있다. 스파월
드, H-마트, Andrew Whang & Associations, Realty Network US, Citgo Gas Station, Golden Minds Agency, Stop-by Market
등 비즈니스업체들도 협력 후원사
로 힘을 실어주었다.
*후원문의: 713-385-5575 (헬 렌장), 832-977-9728 (송미순), 713-252-0852 (소진호)
2023년 재외동포 유공자 후보 추천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외교부는 2023년 제 17회 세계
한인의 날(10.5.)을 기념하여 재
외동포들의 권익신장과 동포사
회의 발전에 공헌한 재외동포 유
공자 및 국내유공자 포상 추천 접
수를 시작했다.
지난 2007년부터 매년 10월 5일
에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정
부 포상 전수식을 거행하고 있다.
서류 접수는 오는 5월 17일( 수)까지 이메일(jnyun22@mofa.
go.kr) 또는 우편으로 포상 후보
자 추천을 받고 오는 10월 외교
부와 대한민국 상훈 홈페이지에
수상자 명단과 수상자들의 상훈
을 발표할 계획이다.
구비서류는 공적조서와 동의서
를 각각 작성하여 보내면 된다. 한
국 국적자는 한자성명을 필수로,
외국 국적자는 한자성명을 필수
로 하고 있다.
우리 정부가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재외동포들에게
주는 상은 국민훈장(무궁화, 모
란, 동백, 목련, 석류)과 국민포장, 표창(대통령, 국무총리, 외교부 장 관) 등이다. 국민훈장을 받기 위해 선 15년 이상, 국민포장은 10년 이 상, 표창은 5년 이상의 공적 기간 이 필요하다. 30‧40대는 공적이 크더라도 통상 훈장을 수여하지 않는다는 원칙이다.
외국인 추천도 가능한데, 재외동 포 중 외국국적자에 한하고 있다.
공모 관련해 더 자세한 내용 은 외교부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5월은 졸업식으로 분주한 달이
다. 동시에 로컬이나 정부의 장학
생 선발이 마무리되는 곳들도 많
다. 그러나 다행히 아직까지 장학
생을 모집하는 곳들도 몇 군데 남
아있어서 부지런히 발품을 팔다보
면 노력의 댓가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열려있는 장학생 모집 창구
를 정리해 본다.
▲ 휴스턴한인교회
올해 설립 53주년을 맞는 휴스
턴 한인교회(담임목사 최덕준)가 6
명의 장학생을 선발한다. 1인당 1
천 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5월
14일 선정 마감 후 오는 5월 21일(
일) 설립 53주년 기념식에서 장학
금 전달식도 거행할 예정이다. 선
발된 장학생은 수여식에 필히 참
석해야 하며, 보호자도 동행하도
록 요청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현
재 휴스턴 및 광역 휴스턴 지역에
거주중인 대학 입학예정 12학년 학
생과 텍사스 주 4년제 대학 재학생
이다. 대학 입학 예정학생의 경우
텍사스 및 타주 대학에 지원하는
경우도 포함된다. 접수 마감이 5
월 7일(일) 이번 주말이므로 서둘
러야 한다. 신청서류는 휴스턴 한
인교회 장학금 신청서 1부(교회 사
무실이나 이메일로 요청하면 양식
발송), 에세이(“나의 어려움을 이기
게 하신 하나님”), 현 재학중인 학
교 성적표 1부, 세계증 사본 또는
세계 및 입교 관련서류, 현 출석교
회 담당목회자 추천서 1부, 보호자 20-22년 세금보고서가 필요하다.
신청 서류는 교회 사무실 우편 접
수 혹은 이메일 접수 kcch2022@ gmail.com 를 하면 된다. *문의:
713-937-7444
신청 Up-To-Date
▲ 휴스턴호남향우회 (사)휴스턴 호남향우회(회장 정 성태)의 5.18 장학생 모집은 올해 로 9년째 이어지고 있다. 10명의 고등학생들에게 각 1천 달러의 장 학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호남향우 회의 첫째 사업이 장학사업이라고 발표한 만큼 해마다 많은 한인학생 들이 장학혜택을 받고 있다. 2023 년 가을 대학입학 예정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접수 마감은 오는 5월 11일(목)으로 딱 일주일 남아 있다. 서류는 신청서, 에세이(주제 나의꿈), 추천서 1부가 필요하다. 신청서 제출은 honamhouston@ gmail.com 로 하면 된다. 제43주 년 5.18 장학금 수여식은 5월 18 일(목) 오후 5시 한인회관에서 거 행된다. *문의: 832-605-5088 (양 진규 장학위원장)
▲ 한미장학재단(KASF) 남서부지 부(회장 이원호)도 2023년 장학생 선발을 시작했다. 텍사스주를 포함 해 알칸사,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오클라호마까지 5개 주에 거주하 는 풀타임 학생들로서, 고등학생, 대학입학 예정자, 대학재학생, 대 학졸업 예정자, 그리고 한국전 참 전용사(1950년 6월 25일~1955년 1월 31일) 직계후손들 등이 대상에 포함된다. GPA 3.0 이상이며 한국 계 혈통의 학생(입양인 포함)이어 야 한다. 마감은 오는 6월 30일(금) 까지다. 장학금 신청 접수는 지역 챕터별로 받으며, www.kasf.org/ apply-swrc 에서 해당 카테고리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요강은 추 후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 swrc. scholarship@kas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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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제 17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 5월 17일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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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상병’ 스토리…한미동맹 70년을 상징
무명용사 73년 만에 신원 확인하고 고향땅에 묻힌다
되는데, 스토리의 유해는 그가 전
사한 것으로 보고된 지 73년 후인
지난 4월 6일 발견됐다. 이 소식은
양국 대통령의 역사적인 공동성명
자리에서 처음 발표되었다.
부상 중에도 동료 병사 위해 끝까지 싸웠던 19세 청년
1950년 8월 주한미군은 낙동강
동쪽 기슭을 따라 부산과 영산 마
을 주변의 방어 진형인 부산 경계
▲ 한국전쟁 때 전사한 루터 스토리 상병 <사진출처: Defense POW/MIA Accounting Agency>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
통령은 지난 4월 26일 백악관 로
즈가든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공
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양국 정상
이 내세운 주제는 단연코 굳건한
한미동맹이었다. 특히 올해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자유를 위해
싸운 한국전 참전용사에 대한 경
의와 그들의 값진 희생을 다시 한
번 추모했다.
“한국전 참전용사들은 오늘 여
기 두 민주주의 국가가 설 수 있
는 이유입니다. 그들 때문에 우리
는 강하고, 자랑스럽고, 또 자유롭
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별히 한 참전
용사의 이름을 거론했다.
1950년 9월 1일 전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상병 루터 스토리(Luther Story)가 그 주인공이다. 19세
의 나이로 한국전쟁에서 전사하고 사후 명예훈장을 받은 루터 스토리 가 드디어 그의 조국으로 귀국하게
선을 따라 주로 배치됐다고 백악
관 성명은 밝혔다. 8월 31일, 제2
보병사단 제9보병연대 제1대대원
들은 북한 인민군 3개 사단의 대
규모 공격을 정면으로 맞았다. 조
지아주 출신인 스토리는 일등병이
자 화기분대장으로 초기 공격 저지
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었고 막 낙
동강이 내려다보이는 위치로 분대
를 이동하던 중 대규모 적군 전투
기를 발견했다.
부상당한 포수에게서 기관총을
빼앗아 적군 종대에 치명적인 사격
을 가해 약 100명의 적군이 죽거
나 부상을 입었다고 그의 훈장 인
용문에 쓰여 있다고 했다.
중대장이 병사들에게 철수 명령
을 내렸을 때, 스토리 일병은 병력
을 실은 적 트럭과 탄약 트레일러
를 견인하는 것을 보았다. 그는 동
료들에게 몸을 숨길 것을 경고하
고 두려움 없이 길 한가운데 서서
트럭에 수류탄을 던졌고 추가 수류
탄을 모아 차량을 다시 공격했다
고 당시 젊은 병사의 용감한 사투
가 적혀있다. 결국 그는 부상을 입
었지만 이를 무시한 채 계속 싸웠
다고 한다. 오히려 그는 자신의 부
상으로 동료 병사들의 속도가 느려
질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고 스스로
뒤에 남아 중대 철수를 엄호했다.
“마지막으로 목격되었을 때 그
는 사용 가능한 모든 무기를 발사
하고 또 다른 적대적인 공격에 맞
서 싸우고 있었다.”고 동료 병사들
은 그를 기억했다고 한다.
전투 후 스토리의 유해는 발견되
거나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백
악관 성명에 따르면 그는 포로로
잡힌 것으로 기록되지도 않았다.
백악관에 따르면, 2021년 6월 하
와이 국립태평양기념묘지에서 미
확인 한국전 전사자 652명을 발굴
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국방
부 포로/실종자(POW/MIA) 확인
기관은 남한 상대포 인근에서 수
습된 유해의 신원 확인 작업을 시
작했다. 과학자들은 치아 및 인류
학적 분석, 미토콘드리아 DNA 분
석을 통해 최종적으로 신원 미상의
유골이 루터 스토리 상병의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루터 스토리의
유해는 5월 말 그의 고향 조지아주
앤더슨빌에 묻히게 된다.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은 공동성명에서 “루터 스토리 상 병의 숭고한 희생과 영웅적 행위는 오늘날 한국 국민이 누리는 자유와 안보, 번영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 다. 이어 “양국은 육군 상병이야기 처럼 작전 중 실종된 장병들을 찾 기 위해 계속해서 모든 노력을 기 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5월은 ‘아태 문화유산의 달’
백악관 축하 성명
‘아태 문화유산의 달(Asian
American Pacific Islander
Heritage Month)’은 1843년 5
월 아시아계 최초로 미국에 온
일본계 이민자, 1869년 5월 철
도건설 노동자로 온 중국계 이
민자 등을 기리며 1979년 지미
카터 대통령이 5월을 아태 문화
유산의 달로 지정하면서 시작됐
다. 그리고 1992년 연방 의회에
서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서 매
년 5월을 ‘아태 문화유산의 달’
로 기념하고 있다.
백악관은 지난달 4월 28일 ‘
아태 문화유산의 달 선포문’을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태계 미
국인에는 남아시아계 초대 부
통령 카멜라 해리스를 비롯해
최초 아시아계 미 무역대표부
Katherine Tai 대사, Julie Su 노
동부 장관 등 정부에서 일하는
아시아계는 물론 영화계, 경제,
문화, 스포츠, 민권 전반에 걸쳐 두드러진 활약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군대와 공중보건 최전방과 사업체에서 고군분투한 이들의 기여를 강조했다. 그러나 미국 을 풍요롭게 하는 이들 커뮤니 티가 지속적인 인종차별과 괴 롭힘, 증오범죄에 시달리고 있 고 그중에서도 아시아계 여성 과 노인에 대한 공격으로 외출 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언급했 다. 바이든 대통령은 반아시안 폭력 증가 추세에 대처하기 위 해서는 “미국인들이 증오범죄를 적극 신고하여 주와 도시, 카운 티 같은 지방 법 집행기관이 중 오행위에 대해 더 잘 대처하도 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바이 든 대통령은 국립 아태 역사문 화 박물관을 만드는 법안에도 서명했다. <편집부>
<사진출처: 백악관>
MAY 5, 2023 A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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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잎부터 알아본다!” 미술대회 휩쓰는 K-영 아티스트들
제25회 Performing Arts Houston 학생미술대회 시상식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공연예술 휴스턴(Performing Arts Houston)이 주최하는 제25회
학생미술대회에서 올해도 한인학
생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휴스턴의 대표적 공연 및 시각
예술을 도맡고 있는 Performing Arts Houston의 연례 학생미술대
회는 휴스턴 시내 반경 50마일 안
에 있는 공립, 사립, 홈스쿨에 다
니는 K-12학년 학생들을 위한 미 술대회다. 학생들은 학년에 따라 디비전A(K-2학년), 디비전B(3-5 학년), 디비전C(6-8학년), 디비전 D(9-11학년), 디비전E(12학년)까
지 5개 그룹으로 나뉘어 실력을 겨루었다.
올해 대회는 ‘Limitless(무한)’
이란 주제가 주어졌는데, 총 665
명이 참가했다. 그중 상위권 33명
의 수상학생 중 8명이 한인학생들
이었다. 특히 디비전B, C, D의 각
1등은 모두 한인학생들이 휩쓸면
서 잠재적 K-예술의 뛰어난 실
력과 근성을 또 한 번 증명했다.
스페셜 어워드에서는 Stephanie
Han(Memorial HS)학생이 Best of Show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월 29일(토) 오후 4시 밀
러 야외극장에서는 제25회 Performing Arts Houston 학생미술
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수상 학생
들은 대회 관계자들과 가족, 지도
교사들의 축하를 받으며 전시된 자
신의 그림 앞에서 한껏 포즈를 취
하며 이날을 기념했다.
올해도 많은 수상학생을 배출한
JP Art Studio의 오종필 원장은 “학
생들이 각자의 생각과 의도를 그림
이라는 시각적 표현으로 드러내는
과정 속에서 깊이 있는 고민과 실
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의지가
이번 미술 공모전에서 성과로 나타
<사진> 왼쪽부터, 디비전B 1등 Luna Moon(Jeanette Hayes Elementary) 학생
디비전D 1등 Chanwoo Shin(Seven Lakes HS) 학생
디비전C 1등 Elizabeth Ha(Quail Vally MS) 학생
난곡 신현주 개인展
28일까지 보리 갤러리에서
보리 갤러리에서는 이번 주말인
5월 7일(일)부터 28일(일)까지 3주
간 난곡 신현주 작가의 다섯 번째
개인 작품전이 열린다. 1942년생
인 작가가 5월에 팔순을 맞게 되
니 팔순 기념 개인전도 될 것이다.
신현주 화가는 이화여대 동양학
과 입학(1960)과 중앙대 미술과 졸
업(1962) 후 교감으로 퇴임할 때까
지 36년 동안 줄곧 중등학교 미술
교사로 교편을 잡았다. 1998년에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동포사회에 문화 예술
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늘고 있다.
는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퇴
임 후부터 최근까지 개인전 5회와
단체전 12회를 소화하며 예술에의
열정은 식지 않고 있다. 신현주 화
가는 제10회 대한민국 여성미술대
전 최우수상(2008), 파리 아트컬렉 션 은상(2010)을 비롯해 대한민국 미술대전(국전) 4회 입선, 도솔미 술대전과 대전미술대전 등에서 여 러 해에 걸쳐 수상을 놓치지 않았 던 여성작가다. 한국미술협회 회원, 대전미술협회 회원, 여성특별위원
회 회원, 도솔미술 초대작가 및 부 산·충청미술 초대작가, 소석회 회 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차대덕 화백은 “신현주 작가는 미술교육자로 평생을 바쳐온 분으
로 모처럼 개최되는 전시회에 휴스 턴과 인근지역 미술 애호가들의 많 은 관람을 기대한다”고 추천의 메 시지를 전했다.
난 것 같아 대견하다”며, “예술 문 화에서 싹튼 창의성이야말로 자라 나는 우리 자녀들이 만들어갈 미래 의 희망”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 신현주 작가의 제5회 개인전 팜플렛 표지그림‘Happy Day’(2023년作)
MAY 5, 2023 A 41
5월 7일부터
MAY 5, 2023 A 42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
특별후원
덕에 더욱 반짝였던 ‘2023 나의꿈 말하기대회’
휴스턴협의회 및 남서부 결선대회 성료
한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 발표되
는 등수에 관계없이 여러분은 꿈을
이루기 위한 큰 전진을 했다”며 학 생들의 꿈을 격려했다.
장, 상품이 수여되고, 나머지 결선
진출 학생들에게도 금메달과 상장, 상품이 전달될 예정이다.
▲ 4월 29일 지역대회와 남서부 결선대회(사진)가 연이어 진행됐다. <사진제공: 남서부협의회 길병도 회장>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회
장 길병도)가 주최한 2023년 나의
꿈 말하기대회 결선대회가 4월 29
일(토) 오후 7시부터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협의회 소속 휴스턴, 센
트럴, 달라스 지역에서 2명씩 선
발된 총 6명의 학생들이 결선대회
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를 후원한 휴스턴 한국
교육원 양은미 교육원장은 “각 지
역에서 선발된 대표 학생들의 한글
실력과 발표력이 출중하리라 생각
한다. 학생 여러분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여러분의 꿈을 이루기를 바란다”
고 축사했다.
남서부협의회 길병도 회장은 “
오늘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영어
로 해도 쉽지 않은 발표를 한글로
원고를 작성하고, 부모님이나 선
생님의 도움을 받아서 많은 연습
을 한 것에 대해 이미 여러분은 귀
<휴스턴대회 수상자> △유치-4학년: 금상 이믿음(휴스턴순복음한글학교), 은상 이건(휴 스턴순복음한글학교), 송한결(휴스턴순복음한글학교), 동상 박서현 (휴스턴한인학교), 박정유(휴스턴한인학교), 장려 김조이(휴스턴한 인학교), 장주원(휴스턴순복음한글학교), 나탈리아(휴스턴한인학교)
△5-12학년: 대상 임해나(휴스턴한인학교), 금상 신가림(휴스턴한 인학교), 은상 이은주(휴스턴한인중앙장로교회 한글학교), 동상 김 은지(휴스턴한인학교), 장려 김시원(휴스턴한인학교), 신대관(휴스 턴한인학교)
<남서부 결선 수상자>
△대상 임라니(DFW), △금상: 이예은(DFW), 신가림(휴스턴), 차 로아(센트럴), 임지윤(센트럴), 임해나(휴스턴)
대회 심사는 박정은 교장, 이숙 교장, 허영주 교장, 길병도 회장이 채점했는데, 학생들의 발표가 모 두 훌륭해서 대상을 선정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는 심사평 이 이어졌다.
2023년 남서부협의회 대상에는 ‘소통의 마술사’가 되겠다는 임라 니 학생(새달라스 한국학교 플래 노 캠퍼스)가 선정됨에 따라 임 학 생은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전국대 회에 남서부 대표로 출전하게 된 다. 전국대회는 오는 6월 3일(토) 오후 6시(중부시간)에 온라인으 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 대상에는 트로피, 상
3년 만에 열린 축제의 장
한편 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2
시부터 4시까지 휴스턴 한인학교
에서는 나의꿈말하기 휴스턴협의
회대회(회장 김민정)가 총 28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채롭고 열띤 꿈
의 향연들이 펼쳐졌다.
참가학생들은 작은꿈(유치-4학
년부) 16명, 큰꿈(5-12학년부) 12
명이었는데, 주어진 4분 동안 자신
의 꿈을 발표했다. 심사는 나의꿈
국제재단의 손창현 이사장, 휴스
턴 한국교육원 양은미 교육원장
이 수고했다.
이번 대회 5-12학년부에서 임해
나, 신가림 학생이 각각 대상과 금
상을 받았고, 곧바로 오후 7시에 온 라인으로 실시딘 남서부 결선대회 에 휴스턴 대표로 참가했다. 한편 나의꿈말하기대회 휴스턴 대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 에 처음 대면으로 진행됐다. 어렵 게 다시 모인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특별 후원도 잇따르며 대회 를 빛내주었다. 나의꿈국제재단( 이사장 손창현)에서 5-12학년부 대상과 금상 수상 학생에게 장학 금과 수상자들의 상금을 후원해주 었고,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회장 박요한)도 참가자 및 수상학생들에 게 선물을 증정했다. 한편 나의꿈말하기대회 휴스턴 대회와 남서부 결선대회는 모두 휴 스턴 한국교육원과 재외동포청의 후원으로 실시되고 있다.
▲ 올해 휴스턴 나의꿈말하기 대회에 28명이 참가하는 열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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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rnwood 초등학교를 들썩인
“태·권·도” 함성
Elite Eagle 태권도 PE 프로그램 수료식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엘리트 이글 태권도(Elite Eagle Taekwondo)의 배진성 마스터 의 태권도교육재단(Taekwondo Education Foundation)이 제공
하는 공립학교 PE 프로그램이 저
소득층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긍정
마인드를 심어주고 있다.
2021년 가을학기 스프링브랜치
ISD의 Nottingham 초등학교에서
첫 시작했던 태권도 PE 프로그램
이 현재는 11개 학교까지 늘어났
다. 20명이 채 안 되는 학생들로
시작했던 것이 내년이면 1천600
여명의 학생들이 태권도 수업을
받게 된다고 한다. 1개 학교에서
1년에 8주 코스의 클래스를 4개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 28일(금) 오후 3시 30
분에는 Stratford High School과
인접해있는 Thornwood Elemen-
tary(교장 Alaina Weidman) 체육
관에서 4학년 학생들의 태권도 수
업 수료식이 있었다. 교사들과 부
모, 가족들이 지켜보
는 가운데 태권도 도
복을 갖춰 입은 학생
들은 허리에 흰띠를
매고 배진성 마스터
의 구령에 절도 있는
동작과 기합을 따라
했다. 클라이맥스인
격파 시범을 보일 때
함성과 박수가 터져
나오자 학생들은 한
껏 고조되며 자신감
이 충만해있었다. 배
진성 마스터의 권유와
학생들의 응원 속에
Alaina Weidman 교
“마더스데이 엄마 선물 쿠쿠에 다 있네!”
쿠쿠 가전제품 핫딜…
전지점 방문고객에게 선물 증정
장도 난생 처음 격파에 도전했다.
태권도 PE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자존감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리더
십 스킬, 집중력과 듣기 자세를 향
상시켜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배진성 마스터의 명령에 맞
춰 학생들은 부모, 교사들을 향해
허리 굽혀 감사 인사를 했고, 어른 들은 장차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 들에게 아낌없이 격려와 박수로 응원했다.
엘리트 이글 태권도의 PE 프로 그램에서 학생들의 유니폼을 후원
해주고 있는 패밀리포인트 리소스 (FamilyPoint Resources)의 관계
자도 수료식에 참가해 학생들을 축 하했다. 패밀리포인트 리소스는 비 영리단체로 커뮤니티에 뿌리 깊은
기반과 후원으로 저소득층 학생들
에게 스포츠와 각종 프로그램을 지
원하고 있는데, 태권도 프로그램도
올 여름 커리큘럼에 포함돼있다.
현재 스프링브랜치 ISD 에서만
실시하고 있는 태권도 PE 프로그
램은 우드랜드 ISD에서도 곧 시
작할 예정이고, 달라스에서도 학
교 관계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올
가을 시행을 앞두고 있다.
*문의: 281-229-8784
5월 14일은 마더스 데이 (Mother’s Day). 매년 마더스
데이가 다가오면 항상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선물로 어떤 것이 좋을지 고민
하게 되는 날이기도 하다. 어머
니께 늘 같은 선물을 하기 보다
는 사용하실 때마다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선물은 무엇일까?
매일 어머니 날 같은 기분을
선사해드리고 싶을 것이다.
쿠쿠 브랜드 매장과 전용매장
에서는 이번 가정의 달과 마더
스 데이를 맞아 어머님에게는
행복을 주는 제품을, 선물을 준
비하는 고객에게는 주머니와 마
음을 넉넉히 채울 수 있는 다양
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특별히 4월 27일부터 5월 14
일까지 2주 동안 쿠쿠 브랜드
매장과 전용매장을 방문하는 고
객에게 다양한 사은품이 증정되
는 특별 감사 행사도 진행된다.
쿠쿠 직영점 LA M 프라자 브
랜드 매장, 다이아몬드 바 브랜
드 매장과 미주 전지역 전용매
장에서는 트윈프레셔 압력밥솥
을 비롯하여 끓인 물+얼음 정수 기, 에어홀 360도 공기청정기 등 쿠쿠 대표제품들을 체험하는 체 험 공간이 준비되어있다. 또한
구매 및 렌탈 상담, 고장/수리 서비스센터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로 고객 경험과 수준 높 은 서비스를 만날 수 있는 올인 원 체험공간이다.
쿠쿠 미주법인 이원준 법인 장은 “그동안 고객 성원에 보답 하고자 준비한 감사의 달 행사 로 올인원 체험공간 쿠쿠 매장 에 들러서 5월 특별한 날을 위 한, 특별한 프로모션으로 행복 한 가정의 달을 맞이하길 진심 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마더스 데이 감사 이벤 트는 쿠쿠 LA M 플라자 브랜 드 스토어, DIAMOND BAR 브 랜드 스토어와 쿠쿠 전용매장에 서 동시에 실시된다. 쿠쿠 브랜 드 매장은 월~토요일 오전 10 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기사제공: Cuckoo> *쿠쿠 휴스턴 Blalock 매장: 281-773-8266, 713-899-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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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의 응원 속에 교장선생님도 격파에 도전하고 있다.
▲ 수료식 후 학생, 학부모, 교사들과 단체사진
독립영화 ‘어느날 그녀가 갑자기’ 플래티넘 상 수상
제56회 휴스턴 국제영화제 성료…다양성 최고 휴스턴의 자랑
SBS 다큐 ‘가디언스 오브 툰드라’, EBS ‘공상가들’ 외 25개 수상
년 전 한국이 그랜드 레미상(블랙 핑크 뮤직비디오 ‘Kill This Love’)
과 남우주연상(‘종이꽃’ 안성기) 및
10개 부문 43개상을 휩쓸었던 때
와 비교하면 다소 저조한 편이다.
그러나 여전히 미국이 우세인 영화
제에서 한국의 작품력과 우수성은
여전히 두드러졌다.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총 10개 분
야에서 경선을 벌여 플래티넘, 골 드, 실버, 스페셜 심사위원상 등을
각각 수여하고 있다.
영화 부문에 이어 다큐멘터리 부
문에서는 SBS ‘가디언즈 오브 툰드
라’가 플래티넘상을 받았다. 2022
년 3월 25일~4월 2일에 방영된 장
경수 연출 이 다큐멘터리는 시베리 아 툰드라에서 만났던 아이들을 11
년 만에 다시 만나, 변해가는 툰드
라의 상황을 기록한 영화다. 자연
을 지키고 자신들의 삶을 이어가려
는 아이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미국 3대 국제 독립영화제로 꼽
히는 휴스턴 국제영화제가 지난 4
월 25일부터 30일까지 메모리얼
시티몰 시네마트에서 열렸다. 5일
간 열린 미니 페스티벌에서는 30
편의 장편 초연과 60편의 국제 단
편영화 시사회가 영화인들의 귀촉
을 자극했다.
이 기간 동안 한국 독립영화 두
편도 큰 관심 속에 상영됐다.
상자에 죽음을 담아서 배달한
다는 ‘Death Deliverer’(정장환 감 독) 블랙코미디 영화, 그리고 백수
청년과 자신을 우주적 존재로 믿
고 있는 아가씨와의 로맨스 코미
디 ‘She’s from Another Planet’(
어느날 그녀가 갑자기, 구상범 감
독)이 바로 그것이다. 두 개의 독립
단편영화는 각각 금상과 플래티넘
상을 수상했다.
미니 페스티벌에 이어 이번 주
에는 전세계에서 출품한 작품들
중 10여개 부분에서 수상작을 선
정해 레미상(Remi Winners)이 발
표됐다. 올해 한국 독립영화사나
각 지상사 방송사, 케이블 방송국
에서 출품한 작품들 중 총 25개 작
품들이 레미상에 이름을 올렸다. 3
해 자연과 인간, 환경문제에 대해 생각했다. 북극 툰드라에 불어 닥
친 개발 열풍과 기후 위기를 대비 해 보여줌으로써 환경보존의 메시 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고, 심사위 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로파일러까지 등장시켜 공 상과학 미래 범죄물을 추리하는 EBS의 SF 토크쇼인 ‘공상가들 (Dreamers)’도 당당히 플래티넘 상을 거머쥐었다. 춘천 MBC의 ‘백두대간 화( 化)’ 다큐멘터리와 제주 MBC의
SBS 다큐 ‘가디언스 오브 툰드라’ ▶
‘People of Rhythm, K’는 금상
을 받았고, 그밖에도 다양한 주제
로 찍은 여러 다큐 기록물들이 상
을 받았다.
계곡 살인사건을 다룬 SBS ‘그것
이 알고 싶다’ 이은해, 조현수 775
일간의 추적 편도 은상을 받았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2019년 6월, 계곡에서 발생한 한 남성의 익사
사고에 대해 ‘아내와 지인에 의한
계획적 보험 살인’ 가
능성을 제시했었고, 이에 따라 이은해의
살인 혐의에 대한 검
찰 수사가 시작되었
다. 제작진은 후속편
을 통해 피의자들의
여죄를 밝히는 한편,
검찰 조사 중 잠적했
던 피의자들을 추적했
고, 수사기관에 취재
내용을 제보해 피의자 검거에 필요한 결정적 단서를 제공했다.
플래티넘상을 받은 독립영화 ‘어느날 그녀가 갑자기’▶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를 배출한 영화제 다. 1961년 영화감독 Hunter Todd 가 독립영화 제작인을 대상으로 시 작한 영화제로, ‘샌프란시스코 영 화제’와 ‘뉴욕 영화제’와 함께 북미 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가진 전통있 는 국제상이다. 또 레미상은 에미 상, 토니상과 더불어 권위 있는 상 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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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준금리 0.25%P 또 올려…5.00∼5.25% 16년 만에 최고수준
여전한 물가상승 압력에 시달
리는 미국이 금융시장 불안 여파
속에 기준금리를 소폭 인상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Fed·연준)는 3일 연방공개시장
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
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
트 또 올린다고 밝혔다.
다소 완만해지고는 있지만 쉽사
리 꺾이지 않는 인플레이션에 3차
례 연속 ‘베이비스텝’(한 번에 기
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밟
은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4.75∼5.00%
인 미국 기준금리는 5.00∼5.25%
로 올랐다.
이번 인상까지 합해 연준이 작
년 3월 이후 10회 연속으로 금리
를 올리면서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최고 수준
에 이르게 됐다.
미 기준금리 상단이 5.25%까지
오르면서 한국과의 금리 차도 최고
1.75% 포인트로 역대 최대로 벌어
져 자본 유출 등에 따른 한국 경제
피해도 우려된다.
연준은 성명에서 “경제 활동은 1
분기에 완만한 속도로 확대됐다”면
서
“최근 몇 달간 일자리 증가는 견
고했고,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
지했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가계와 기업에 대한
엄격한 신용 상황은 경제활동, 고
용, 인플레이션에 부담을 줄 가능 성이 있고, 그 영향의 정도는 여전
히 불확실하다”며 “연준은 인플
레이션 위험에 상당히 주의하고
있다”고 금리인상 이유를 밝혔다.
일부 은행 파산으로 인한 금융
시장 불안과 관련해선 “미국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탄력적”이라며
신뢰를 보냈다.
앞서 연준은 작년 3월 기준금리
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2020
년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유지한
제로 금리 시대를 마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공급망 붕 괴 여파 등으로 물가가 급상승하
자 작년 5월 0.5%포인트 올린 데
이어 6월, 7월, 9월, 11월에 4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이란 초강수를 두면서 인플레이션 잡기에 총력 을 기울였다.
이후 물가 상승세가 둔화할 조
짐을 보이자 작년 12월 0.50%포
인트, 올해 2월과 3월 각각 0.25%
포인트 올리는 등 인상 폭을 줄이
면서 속도 조절에 나섰다.
이날 금리인상 발표는 금리인
상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에도 인
플레이션 대응이 최우선 과제라
는 연준의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연준이 주로 참고하는 물가 지표
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가장 최근인 지난 3월 전년 동월보
다 4.2%, 전월보다 0.1% 각각 오르
면서 둔화세를 보이긴 했지만, 여
전히 연준 물가 목표치(2%)를 크
게 상회하는 수치를 보였다.
지난 1분기 고용비용지수(ECI)
역시 전 분기보다 1.2% 상승했고, 3월 말 기준 미국 노동자의 전년
동월 대비 임금 상승폭도 5.0%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지표
들이다.
다만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연
준 목표인) 2%로 되돌리기 위한 추
가 정책 강화가 적절할지 결정하는
데 있어, 연준은 통화정책의 누적
긴축, 통화정책이 경제 활동과 인
플레이션, 그리고 경제적·재정적
상황의 전개에 영향을 미치는 시
차를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지난 3월 FOMC 성명의 ‘ 추가 정책 강화가 적절할 수 있다’ 는 취지의 문구 대신 들어간 것으 로, 향후 금리 동결 여지를 열어둔 것으로도 해석된다.
또 연준은 “우린 목표 달성을 방 해할 위험이 나타날 경우 적절하게 통화정책 기조를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며 “노동시장 상황, 인플레이 션 압력 및 기대 인플레이션, 금융 및 국제상황 등 광범위한 정보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의 이번 조치로 한미 간 기 준금리 차는 1.50∼1.75%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한국은행 금통위는 미국의 지속 적인 금리인상에도 가장 최근인 지 난달 기준금리를 동결(3.50%)하면
서 22년 만의 가장 큰 차이를 유지 했는데, 이번 미국의 금리인상으
로 역대 최대 수준으로 격차가 확 대된 것이다. 그만큼 수익률을 좇아 외국인 자 금이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가 떨어 질(원/달러 환율 상승)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의미다.
헷갈리는 美 노동시장…4월 민간고용, 9개월만에 최다
식어가는 것처럼 보이는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점
을 시사하는 지표가 나왔다.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
이터프로세싱(ADP)은 4월 민간 기
업 고용이 전월보다 29만6천 개 증
가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증가폭은 전월(14만2천
개)의 두 배 이상으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3만3천 건)
를 크게 상회했다. 지난해 7월 이
후 최대폭 월간 증가다.
‘깜짝’ 고용 증가를 주도한 것은
한 달간 15만4천 개의 일자리를
늘린 레저·접객업이다. 교육·의료
서비스(6만9천 개)와 건설업(5만3
천 개)에서도 고용 증가폭이 컸다.
반면 최근 잇따른 지역은행 붕괴
사태 여파로 금융업 일자리는 2만
8천 개 감소했고, 제조업도 3만8
천 개의 일자리 감소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는 미 연방준비제도
(Fed·연준)가 1년간 급격히 기준
금리를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노동시장의 수요가 공급을 초과한 다는 뜻이다.
전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3월
민간 기업들의 구인 건수가 3개월
연속 감소해 거의 2년 만에 최저
치를 찍으면서 노동시장 과열이
식고 있음을 시사한 것과 상반되
는 결과다.
기술기업들을 시작으로 대규모
정리해고가 여러 분야로 확대되고
있지만, 동시에 식당, 술집 등들은 고용을 크게 늘리고 있다는 모순
적인 상황이다.
이러한 결과는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 직전에 나와 인플레이션 억제
와 경기침체 우려 사이에서 고심
중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의 고민을 더욱 깊게 할 것
으로 보인다.
다만 이날 ADP 발표에도 노동시
장 과열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부
작용이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내용이 포함됐다.
지난달 근로자들의 평균 임금은
전년 동월보다 6.7% 증가해 뚜렷 한 하락세를 이어갔고, 직장을 옮 긴 이직자들의 임금은 전년 동월보
다 13.2% 늘어나 2021년 11월 이 후 최소폭 증가를 기록했다. ADP 수석이코노미스트 넬라 리 처드슨은 “급여 증가폭의 둔화는 지금 노동시장에서 무슨 일이 일 어나는지를 분명히 보여준다”면서
“고용주들이 공격적으로 채용하고 있지만, 동시에 임금 상승폭을 억 제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MAY 5, 2023 A 51
<연합뉴스>
MAY 5, 2023 A 52
딥마인드CEO “인간수준 AI 몇년내 가능”…백악관은 AI 대응 회의
인간 수준의 인식을 가진 ‘범용
인공지능’(AGI)이 몇년 내에 등장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
데 미 백악관이 업계 최고경영자
들과 AI 관련 각종 우려 등을 주제
로 회의를 개최하며 대응에 나섰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구글 모
회사 알파벳의 AI 조직 ‘구글 딥마
인드’의 최고경영자(CEO) 데미스
하사비스는 2일 AGI가 몇 년 내 개
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사비스 CEO는 이날 WSJ이 주
최한 행사에 참석해 이미 빠르게
진행 중인 AI 연구의 발전 속도가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몇 년간 (AI 연구의)
발전은 매우 놀라운 것이었다”며
“그러한 발전이 둔화할 이유가 없
으며 가속할 것이어서 단지 몇 년
내 (AGI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사비스는 아직 AGI에 대한 적
합한 정의가 합의되지는 않았다면
서도 “향후 몇 년 내 매우 능력 있 는 범용 시스템을 볼 수 있을 것으 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AI 연구 커뮤니티에서는
AGI 개발이 뜨거운 쟁점이 되는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를 공
상과학소설에서나 나오는 개념으
로 보고 있지만 하사비스와 오픈AI
CEO 샘 올트먼 등은 이런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야망을 공개적으로
천명해 왔다.
이들은 다만, 이런 기술로부터
인간을 보호하겠다는 언급도 잊
지 않았다.
지난달부터 구글 내 2개의 핵심
AI 조직을 통합한 ‘구글 딥마인드’
를 이끄는 하사비스는 새로운 임
무 가운데 하나가 AI 기술을 구글
제품과 통합하는 것이라면서, AI
에 기반한 차세대 컴퓨터 비서 기
능 기술은 애플의 아이폰이 등장한
순간과 비견될 수 있는 완벽한 변
화가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는 AI 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연구자와 학계, 정부 사이에 대대
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
고, 구글도 책임감을 가진 일원이
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인간 수준의 AGI 개발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4일 카멀라 해
리스 부통령 주재로 구글과 마이
크로소프트, 오픈AI, 앤스로픽 등
AI 업계 CEO들과 행정부 고위 관
리들이 회의를 열어 AI 관련 주요
이슈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
고 미 백악관 관리가 이날 밝혔다.
백악관이 CEO들에게 보낸 초대
장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여러 분들과 같은 기업은 제품을 대중 에 공개하기 전에 반드시 안정성 을 확인해야 한다”고 언급한 내용 이 포함돼 있다.
이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AI 와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개인정보 보호 위반과 편견, 사기와 허위 정 보 유포 우려 등을 반영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AI의
위험 여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고 말하면서도 IT(정보기술) 기업 들은 자사 제품의 안전성을 보장 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소셜미디어를 예로 들 며 강력한 기술이 적절한 안전장치 가 없으면 어떤 해를 끼칠 수 있는 지를 이미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이번 회의에는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비서실장, 브루스 리드 백 악관 부비서실장,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레이얼 브레이 너드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 장,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 관 등이 참석한다고 익명의 소식 통은 전했다. <연합뉴스>
사람처럼 묻고 답하는 인공지능
(AI)의 인기가 미국 온라인 교육업
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2일 뉴욕 증시에서 미 인터넷 교 육업체 체그(Chegg)의 주가는 전
날보다 48.5% 급락한 9.06달러(1 만2천158원)에 마감했다.
이는 역대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10억 달러 (1조3천400억원) 증발했다.
이 기업은 전날 발표한 1분기 실
적에서 1억8천800만 달러(2천523
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 예
상치 1억8천500만 달러(2천482억
원)를 뛰어넘었다. 주당 순이익도
27센트(362원)로, 예상치 26센트 (348원)를 상회했다.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 돌았지만, 주가는 반대로 꼬꾸라졌
다. 2분기 예상 실적 때문이었다.
이 기업은 2분기 매출이 1억7천 500만 달러(2천348억원)에서 1억7
천800만 달러(2천38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예상
치 1억9천360만 달러(2천598억원)
보다 10% 가까이 낮은 수준이었다.
2분기 실적 둔화의 원인은 AI 챗
봇 챗GPT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댄 로젠스웨이그 CEO는
“1분기에는 챗GPT가 우리의 신규
고객 가입에 눈에 띌만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신규 가입자 수 는 기대치를 충족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3월부터 챗GPT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급격히 증가
하면서 우리 신규 고객 성장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이 챗GPT에 궁금한 것
을 물어보면서 이 기업의 신규 고
객 가입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
다는 것이었다.
모건스탠리는 실적 발표 후 체그
의 목표 주가를 18달러에서 12달러
로 대폭 낮추면서 “AI가 (1분기 실
적을) 완전히 가렸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업체 피어슨 주가도 14.6% 하락했고, 온라인 외국어 학습 업체 듀오링고도 10.2% 떨어 졌다. 온라인 학위 취득 지원 기업 인 2U와 애드탈렘 글로벌 에듀케 이션도 각각 13%와 6% 하락했다. 다만, 로젠스웨이그 CEO는 “기 존 가입자의 유지율이 여전히 높 다”면서 “공격적이고 즉각적으로 AI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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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美 온라인 교육업체에 직격탄… “3월부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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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은 육체적, 정신적 건강의 조화를 통
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삶의
유형이나 문화를 통틀어 일컫는 개념이다.
산업 고도화는 인간에게 물질적 풍요를 가
져다 준 반면, 정신적 여유와 안정을 앗아
간 면도 적지 않다.
현대 산업사회는 물질적 부에 비해 정신
건강은 가볍게 여기는 경향도 있다. 때문
에 많은 이들이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기도
한다. 웰빙은 이러한 현대 산업사회의 병폐
를 인식하고, 육체적, 정신적 건강의 조화를
통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나타난 새로운 삶의
문화 또는 그러한 양식을 말한다.
이런 웰빙의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되는 습
관이 있다. 하루의 가장 작은 습관들 중에는
진정한 웰빙이란? …
행복을 부르는 좋은 습관 6
때는 말을 주의 깊게 듣고, 상대를 인정하
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고 대해야 한다.
존경심의 작은 습관은 다른 사람들을 친절
하게 대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이렇게 할
때 자신 스스로 행복감을 만들어낼 수 있다.
우리에게 행복감을 주고, 성공을 향해 가도 록 돕는 것들이 있다. 미국 비지니스 매체 ‘아이엔씨닷컴’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작은 습관들을 소개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기 여러 연구 결과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 은 성공과 관련이 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면 하루를 더 알차게 보낼 수 있다. 좀더 꼼 꼼히 계획을 짤 수 있고, 일어날 일들에 미 리 대비할 수 있다. 운동이나 기도, 명상 등 행복감을 높이는 활동을 할 여유가 생긴다.
△타인 존중하기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습관을 가질 때 자 신도 존중받을 수 있다. 다른 사람을 대할
△충분한 수면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은 건강 및 행복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기분을 향상시키고 피
로를 없애는 것 이상의 효과가 있다. 적절
한 수면이야말로 건강과 내면의 행복의 가 장 중요한 요소다. 때문에 잠을 잘 자는 것 은 더 낫고 행복한 삶과 직결된다.
△호기심 유지
살다 보면 무언가 가치 있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기는 언제나 있다. 인생을 사는
동안 정열을 가지고 배우는 것을 멈추지 말
아야 한다. 우리의 인생은 가르침을 멈추지
않기 때문에 배움에 대해 열려 있는 습관은
여러 가지로 이득이 된다.
△불평하지 않기 불평하지 않는 습관을 가져라. 불평은 우 리의 마음을 짓누르고 행복과 성공을 제한 하는 대표적 요소다. 우선 스스로에 대해 불평하는 습관을 버리는 것부터 시작하자. 자신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생긴다면 위험 을 감수하고 큰 성과를 이룰 가능성도 더 높아진다. 그런 다음 다른 사람에 대한 불 평을 줄이고 공감과 연민의 감정을 키우도 록 노력해보자.
△자기 돌봄 자기 스스로를 어떻게 잘 돌보느냐는 생 활의 질에서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낸다.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을 비롯해 명상하기 등 자신의 육체와 영혼을 돌보는 작은 습 관은 인생의 목표와 업무와 씨름할 때 힘 과 활력을 제공한다. 전반적 웰빙 향상에
도 도움을 준다.
미 보건당국 “외로움, 담배 하루 15개비 만큼 해롭다” 경고
외로움을 비만이나 약물중독 같은 심 각한 공중보건 문제로 다뤄야 한다는 지 적이 미국에서 나왔다.
비베크 머시 미국 공중보건서비스단 (PHSCC) 단장 겸 의무총감은 최근 발 간한 보고서 ‘외로움과 고립감이라는 유
행병’에서 “최근 몇 년 사이 미국인 절반
가량이 외로움을 경험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머시 의무총감이 소개한 여러 연구에 따르면 외로움은 조기 사망 가능성을 26∼29% 높인 다. 매일 담배 15개비씩을 피우는 것만큼 건강에 해 롭다는 의미다. 심장병 위험도 29%, 뇌졸중 위험도 32% 커진다.
고립됐다는 느낌이 불안감, 우울증, 치매와 연관되 고, 바이러스 감염이나 호흡기 질환에 더 취약한 상 태를 만든다는 연구도 있다.
극단적인 경우에 질병이지만 일상에서 학업성취도 와 업무 효율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외로움은 경제적인 문제로도 이어진다.
노인들의 고립감으로 인한 의료 서비스가 미국의 메
디케어(노인 의료보험)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연
간 67억달러(약 8조9천800만원)로 나타났다.
머시 의무총감은 2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출 연해 “사회적 연결이 흡연과 같은 수준으로 조기 사 망 위험을 높인다는 것을 알면 사람들은 놀랄지도 모 르겠다”며 “외로움은 이제 진지하게 다뤄야 할 공중 보건의 중대 도전”이라고 말했다.
외로움 문제는 사람들 사이의 왕래가 줄어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기를 거치
며 더 심각해졌다.
머시 의무총감은 코로나19가 한창 확산하던 2019년 6월부터 2020년 6월 사이에 사회적 네트워크의 크기
가 평균 16% 줄었다는 연구결과를 인용하기도 했다.
<코메디닷컴>
머시 의무총감은 구멍 뚫린 사회 구조 를 ‘꿰매는’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 조했다.
자원봉사 조직이나 스포츠·종교 모임 같은 프로그램과 대중교통·주거·교육정 책, 도서관·공원·운동장 등 물리적 요소 를 아우르는 지역 공동체 인프라 확충이 대표적이다.
그는 사회적 고립의 영향에 관한 데이터 간의 격차를 해소하는 연구 의제를 수립하 기 위해 ‘연결친화적’ 공공정책이 나와야 한다고도 조 언했다. 또 테크 기업들의 투명한 정보 공개와 디지털 환경 개선도 필요하다고 머시 의무총감은 덧붙였다. 일상생활에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도 있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적어도 하루 15분씩은 보 내기,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 주의를 흩트리는 기기를 멀리하기 등을 제시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정신건강의 달’ 을 맞아 발표된 이번 보고서가 바이든 정부의 국가적 정신건강 개선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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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MAR 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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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칼럼 송영일목사 새생명교회 담임목사
성경에 보면“모든 일을 원망 과 시비가 없이 하라”(빌 2:14) 고 한다.
부정적인 마음과 입술을 버리 라는 말이다.
원망은 나를 병들게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낙심을 가져다 준다.
“원망과 시비”란 관계 속에서 일어난다.
원망과 시비는 좋은 관계를 깨 뜨린다.
평강과 기쁨을 빼앗아가는 도
독과 같은 것이다.
“원망”과 “시비”는 가정의 분위
기를 살벌하게 만든다.
공동체의 기쁨을 빼앗아 간다.
사람과 사람의 불신의 관계를
만들어 낸다.
원망과 시비는 무익한 것이다.
원망과 시비는 상대방과 인격적인 관계가
이루어지지 않는 데서 비롯된다.
원망과 시비가 많은 사람과 함께 멍에를 메
지 않는 게 좋다.
성경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보내어 애굽의 종노릇
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가데스
바네아”라는 곳으로 인도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즉시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려 하셨다.
요단강이 앞에 가로 놓였고 건너편에는 하
나님께서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이 보였다.
그들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전에 12지파
를 대표하는 가장 믿음 있는 열두 사람을 선 발했다.
열두 정탐꾼을 뽑아 가나안 땅으로 보낸다.
40일 후에 그들이 되돌아와 보고하는 장면
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두 사람 갈렙과 여호수아는 긍정적인 보고 를 함으로 백성들에게 믿음의 소망을 주었다.
나머지 10 정탐꾼은 고의적으로 부정적인 보고를 함으로써 200만의 이스라엘 사람들을 낙심케 만들었다.
그 결과 원망과 시비가 온 백성 가운데 팽 배하게 되었다.
루머가 난무했다.
진실을 말해도 듣지 않았다. 원망과 시비로 백성들을 낙심케 한 사람들 때문에 하나님께서 진 노하셨다(민32:1-14).
그래서 40년 동안 메마른 광 야서 유리방황하게 하셨다(민 32:13).
원망과 시비를 통해서 백성을 낙심케 만들었기 때문에 불신 의 1세대들을 모두 광야에서 죽 이셨다.
얼마나 큰 고통인가?
얼마나 많은 세월을 허비했는 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는가?
그러나 오직 백성들을 격려하고 소망을 주었던 믿음의 사람 여호 수아와 갈렙만 훗날 요단강을 건너 약속의 땅 에 들어가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원망과 불평의 소리에 귀가 아프다고 하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간이나 길고도 긴 세월동안 물없이 메마른 사막과 광야에서 유 리 방황했던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이었는가?
“너희는 그 땅을 정탐한 날 수인 사십 일의 하루를 일 년으로 쳐서 그 사십 년간 너희의 죄악을 담당할지니 너희는 그제서야 내가 싫 어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알리라.”(민14:34)
원망과 불평은 나를 죽이고 다른 사람도 죽 인다.
그러므로 그런 사람과 함께 일하면 함께 죽 는 일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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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망과 시비가 많은 사람과 함께 일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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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저널 샌안토니오
美반도체협회 “中시장, 최대시장…
통제규정 명확해야”
미국 반도체 업계가 국가안보 우
려에도 중국이 필요한 시장인 만큼 조 바이든 행정부가 관련 규정을 명
확하게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블
룸버그통신이 2일 보도했다.
존 뉴퍼 미국반도체산업협회 회
장은 이날 블룸버그통신과 인터
뷰에서 “중국은 우리의 최대 시장
이며, 우리 업계만 그런 주장을 하
는 것은 아니다”며 “우리의 입장은 중국 시장이 필요하다는 것”이라 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반도체법(CHIPS
Act)에 따라 미국에 생산공장을 건
설하려는 반도체 기업들의 신청을
받는 과정을 준비하면서, 그 절차의 일환으로 이들 기업에 허용되는 중 국 투자 방식 등에 관한 규정을 마
련할 예정이다.
뉴퍼 회장은 “국가안보에서 우선
순위가 무엇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정부의 몫이지 우리의 업무는 아니
다”며 “우리는 정부가 국가안보를
위한 조치를 할 때 그 조치가 미치
는 상업적인 영향을 (정부가)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 행정부가 반도체법의 성
공과 기업들에 자금제공을 위한 세
부 지침을 마련할 때 실용적으로 처
리할 것으로 낙관한다”면서 지침이
명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미 굿리치 글로벌정책 담당 부
회장도 “정부가 생각하는 국가안
보 우려라는 것이 매우 잘 정의되
고 투명할 뿐 아니라 예측이 가능
한 명확한 규칙이 마련돼야 한다”
고 설명했다.
그는 “솔직히 말해 지난 두 행정
부 기간 국가안보와 무역 규제의 측
면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았
다”며 “5년을 내다보고 계획을 세워
야 하는 반도체 기업들로서는 향후
6개월간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모른
다는 것은 많은 불확실성과 어려움
을 야기한다”고 덧붙였다.
진정한 가치는? 종교 칼럼
진정한 가치를 안다면 큰 것에 연연하지 않고 작은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해야 한다. 우리는 큰 그림보다는 우선 눈에 보이는 작은 그림에 집착하게 된다.
좋은 약초를 구하기 위해 깊은 산을 다니며 구했는데 어느 날 보니 그의 사무실이 있는 도심의 뜰에 그 풀 이 자라고 있더라는 글을 보았다.
축복도 가까운데 있고 문제도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곁에 있을 땐 미처 알지 못하다가 잃어버리고 놓치고 나면 그것을 아쉬워하고 그리워하는 것이
보통 사람의 삶인 듯 하다.
늘 통화하던 중독자가 이젠 교회예배도 몇 주간 빠지고 통화도 뜸하다.
가끔식 문자를 날린다. 자신은 믿음이 하나도 없다며 자책하는 글을 보낸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결단코 놓치지 않으신다.
우리 모두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을 값없이 받고 찬양의 자리까지 인도하지 않았는가?
이젠 가진 것보다 잃을 것이 더 많다. 우선 건강문제도 그렇고 모든 여건이 그렇다.
흘러간 세월만큼 현실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 할 수도 있다.
때론 모든 것이 이렇게 내 곁을 떠난듯 하지만..
세상 사람들은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천국시민권 복음을 가진 자만이 누리는
천국소망과 언약가진 믿음의 삶이 위로하고 있다.
이미 지나간 시간은 내것이 아니다.
육신적으로 놓쳤던 것들... 그때 잘 했으면 지금 쯤 아무 걱정없이 잘 살고 있을테인데...
이런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었음을 우리는 알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잃은 듯 했지만 최고의 것을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방법이다.
세상 것 대신 하나님의 것을 받게 하신 것이다.
그래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생각이 들면 늘 들려오는 메시지가 있다.
세상 것은 아무리 가져도 만족함이 없지만 천국의 작은 것은 세상의 모든 것을 가진 것보다 가치가 있음을!
서울 사랑의부부합창단 정진현 장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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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5, 2023 A 67 E-mail:satxlcc@gmail.com 기사제보
210-463-3700
및 광고문의
▲ 존 뉴퍼 미국 반도체산업협회 (SIA) 회장
MAY 5, 2023 A 68
Pre-K to 7th grade 수업료 : $230 (다자녀 할인) 1250 Holbrook Rd, San Antonio, TX 78218
MORE INFORMATION www.sakorean.org/k-school, 210-915-3477 facebook.com/nurikoreansa, @nurikoreanschool
A MAY 5, 2023 69 교사 수시모집 SAN ANTONIO NURI KOREAN SCHOOL 샌 안 토 니 오 누리 한국학교
“흑인 한명당 16억원?”
캘리포니아 인종차별 배상금 만지작
캘리포니아주(州)에 거주하
는 흑인 주민 한 명당 120만 달러(한
화 약 16억원 상당)의 인종차별 배
상금을 받을 수 있다는 추산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주
배상특별위원회는 최근 이 같은 내
용의 보고서 초안을 마련했다. 2020
년 5월 조지 플로이드(당시 46세) 사
망 후 개빈 뉴섬 주지사의 지시로 위
원회가 꾸려진 이래 약 3년 만이다.
위원회는 보고서 초안에서 여러
세대에 걸친 흑인 인종 차별에 대
한 배상금으로 8천억 달러(한화 약
1천69조)를 산정했다.
흑인들에 대한 대규모 감금이나
과도한 경찰력 행사에 따른 배상금
은 2020년 기준 1인당 11만5천달러 (1억5천여만원), 거주 차별 배상금
은 1인당 14만8천달러(1억9천여만
원), 캘리포니아주 흑인의 평균 기대
수명인 71세를 기준으로 한 의료 서 비스 차별 배상금은 1인당 96만7천 달러(12억9천여만원)로 추산됐다. 보고서는 이 같은 산정액은 “최소
한 캘리포니아주가 초래했거나, 차
별을 막을 수 있었음에도 막지 못
해 발생한 손해를 보수적으로 계
산한 것”이라며 최종 확정안을 마
련하기까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고 설명했다.
이어 “의회는 손실 추정치를 어떻
게 제안된 배상금으로 변환할지 결
정해야 한다”며 “상당 규모의 초기
계약금을 제정한 뒤 새로운 증거가
나오면 추가로 배상금을 지불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배상금 지급 대상은 19세기 미
국에서 해방된 노예의 후손으로
한정했다.
보고서는 특히 고령의 흑인 거주
자에게 우선 배상금이 지급돼야 한
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배상 지
연은 그 자체로 더 많은 고통을 초
래하는 부당 처사이며, 특히 피해
본 노인들 입장에선 정의를 부정
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최종 보고서가 마련되
는 대로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최종 보고서엔 주 정부가 흑인 거
주민에게 얼마큼의 배상금을 지급
해야 하는지에 대한 권고안이 포함
시장 리스크 증가에 시험대 오른 ‘달러 약세 전망’
지난해부터 두드러진 달러
약세 기조가 심각한 시험대에
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 진
단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달러가 강
세로 돌아서게 할 요인으로는
우선 미국 여야의 연방정부 부
채한도 조정을 둘러싼 대치 국
면이 꼽힌다.
골드만삭스 그룹이 비슷한 일
이 있었던 2011년 데이터를 봤
더니 미국 달러는 당시 강세를
나타냈다.
캐피탈이코노믹스의 조나단 피터슨 애널리스트는 지난 40 년간 단 한 차례를 제외한 모든 경기 침체가 달러 강세를 촉발했 다고 밝혔다.
피터슨 애널리스트는 경기 침 체가 이번 또는 다음 분기 시작 될 것이라면서 올해 하반기 달 러화 가치가 10% 절상될 것으 로 내다봤다.
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 같은 배상안을 두고 비
판도 만만치 않다.
배상 반대론자들은 캘리포니아에
노예제도가 없었으며, 수십 년 전 저 지른 잘못을 지금의 납세자에게 부 담시키는 건 불공평하다고 주장한
다. 캘리포니아주의 1년 치 예산은
위원회가 추산한 전체 배상금 규모 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약 3천억 달 러(약 401조)다.
실제 현금 배상으로 이어질지 의 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위원회가 배상금 지급을 권고하더라도 주 지사나 의회가 거부하면 그만이라 는 것이다.
이런 문제 때문에 위원회는 현금
배상 외에 흑인 거주지역에 더 많
은 녹지를 조성하거나 현금 보석금
을 금지하는 방안도 제안하고 있다.
그해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달러 가치가 거의 2% 상승했다.
앞서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다음 달 1일 연방정부의 채무불이
행(디폴트) 가능성을 경고했다.
여기에 대출 조건이 조여지고
성장이 둔화하면서 미국의 경기
침체(리세션·recession)에 대한
불안감이 더해졌다.
흑인 배상 문제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시에서도 논쟁거리
로 떠올랐다.
올해 2월 샌프란시스코 아프리카
계미국인배상자문위원회(AARAC)
는 흑인 주민 1인당 500만 달러(약
66억 원)의 인종차별 배상금을 지
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자 일각에서 샌프란시스코
시의 연간 예산이 140억 달러(약
그는 다만, 침체는 오래가지 않 을 것이며, 미국 중앙은행인 연 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것이기 때문에 달러 강세도 지속되지 않을 것이 라고 덧붙였다.
JP모건 월간 달러 변동성지수 (G-10 FX Volatility index)도 지 난해 3월 이후 최저에 가깝게 떨 어졌는데, 이는 달러 강세를 동 반하는 경향이 있다고 블룸버그 는 지적했다.
18조원)에 불과할 뿐 아니라, 아직 도 코로나19 팬데믹의 충격에서 회 복 중이라는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연방 정부 차원의 배상 움직임 도 소식이 없다. 카멀라 해리스 부 통령은 지난 3월 자신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흑인 배상 논의를 지지한 다고 말했으나, 백악관은 연방위원 회를 구성하라는 활동가들의 요구 를 거부하고 있다. <연합뉴스>
MAY 5, 2023 A 70 주일 예배: 오후 1시 30분 담 임 목사: 최 은 택 Lead Pastor: Eunteak Tony Choi 휄 로십 커 뮤니 티 교회 FELLOWSHIP COMMUNITY CHURCH Cell: 808-989-7541 Home Page: http://www.fellowshipccs.com/ E-mail: eunchoifcc@gmail.com 2600 Roy Richard Dr. 2nd FL. Schertz TX. 78154 수요 QT: 오전 10시 금요 기도회: 오후 1시 (장소: Muscat Way-전화 문의) 2023년 표어: 주님의 날개 아래 비상하는 교회 이사야 40장 31절 미국
<연합뉴스>
▲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 14구역에서 쫓겨난 흑인 후손들
A MAY 5, 2023 71
MAY 5, 2023 A 72
A MAY 5, 2023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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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저널 중남부
이웃 5명 살해 텍사스 총격범 체포…4차례 추방 전력 멕시코인
을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숨진 이들은 모두 온두라스 출신 이민자였다. 9세 소년인 엔리케 라 소 구즈만이었고 그의 어머니인 소 니아 아르헨티나 구즈만(25)을 비롯
해 21세 여성과 31세 여성, 18세 남 성이 총격으로 사망했다.
이 사건으로 아내와 아들을 잃은
윌슨 가르시아는 사건 당일 “창문
밖으로 나가라”는 아내의 당부를
듣고 몸을 피해 살아남았다고 밝
혔다. 또 숨진 다른 여성 2명이 자
미국에는 최근 2년 동안 범죄단체
의 폭력, 빈곤, 코로나19 확산에 따
른 보건 위협 등을 이유로 중남미 불
법 이주자 수백만명이 몰려들었다.
작년 9월 30일에 끝난 2022 회계
연도에 미국 당국이 멕시코 국경에
서 차단한 미등록 이주민은 240만
명에 달했다.
그런 흐름은 지속돼 미국 정부가
올해 3월 한달간 멕시코 국경에서
적발한 불법 이민자는 19만1천899
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사건 용의자가 수차례 추 방됐음에도 되돌아온 멕시코 밀입 국자라는 사실은 민주당 이민정책 에 비판 근거가 될 가능성이 있다.
그런 가운데 공화당 측에서는 사 건 피해자들의 체류 지위까지 문제 를 삼아 논란을 일으켰다.
그레그 애벗(공화당) 텍사스 주지 사는 이번 사건의 용의자 제보 보상 금을 제시하면서 희생자들의 체류 신분이 명확하지 않음에도 이들을 “불법 이민자”로 언급했다.
미국 텍사스주에서 이웃집에 총
기를 난사해 5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가 도주한 지 나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고 AP·AFP통신과
미 NBC 방송 등이 2일 보도했다.
텍사스주 몽고메리 카운티 보안
관실은 텍사스 클리블랜드에서 벌
어진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 프란
시스코 오로페사(38)를 이날 오후
6시45분께 범행 현장에서 약 30㎞
떨어진 도시 컷앤드슛에서 별다른
충돌 없이 체포했다고 밝혔다. 오
로페사는 한 주택 내의 옷장에 들
어가 세탁물 더미 아래에 숨어 있
다가 체포됐다.
당국은 범행 후 도주한 오로페사
를 찾는 데에 경찰과 보안관 등 250
명을 동원하고 8만달러(약 1억700
만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제보 200여건이 쏟아진 가운데
이날 오후 5시15분께 결정적인 제
보가 들어왔고 연방보안관, 텍사스
주 공공안전부, 국경순찰대 전술부
대(BORTAC)가 곧바로 합동 체포
작전을 벌였다고 연방수사국(FBI)
은 설명했다.
오로페사는 멕시코 국적자로
2009년부터 2016년 사이에 최소 네
차례 불법으로 미국에 입국해 이민
당국에 추방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의 현재 미국 체류 신
분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몽고메리 카운티 교도소로
이송됐으며 보석금은 500만달러로
책정됐다 .
보안관실은 오로페사가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라면서 “그는
다섯 명을 죽인 죄로 감옥에서 평
생을 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로페사는 지난달 28일 자기 집
앞마당에서 AR-15 반자동 소총으
로 사격 연습을 하다가 ‘아기가 자
고 있으니 사격을 멈춰 달라’고 요청
한 옆집으로 넘어가 이웃 주민 5명
신의 2살 반 된 딸과 생후 1개월 아
들을 보호해줘 아이들이 생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온두라스 정부 관계자는 사망자
가운데 4명의 유해가 송환될 것이
라고 밝혔다. 21세 다이애나 벨라스
케스 알바라도의 시신은 가족의 요
청으로 미국에 묻힐 것이라고 온두
라스 정부 측은 덧붙였다.
벨라스케스 알바라도의 아버지
오스만은 숨진 딸이 먼저 미국에
정착한 자매의 도움으로 8년 전 미
국으로 가 최근 영주권을 얻었다고
전했다. 그는 “딸은 미국이 기회의
나라라고 말했고 그것은 사실이었
다”며 “하지만 그 모든 게 이런 결
과로 이어질 줄은 상상도 못했다”
며 비통해했다.
이번 사건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모두 중남미 이민자들인 터라 미국 내 이민자들에 대한 논쟁을 다시 불 러일으켰다.
미국 야당인 공화당은 불법 이주
민들의 즉각 추방을 요구하는 등 민
주당보다 이민에 강경한 입장을 취
하고 있다.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애벗 주지사는 피해자 가운데 한명이 “ 합법적으로 미국에 체류 중일 수 있다”며 사과했다.
MAY 5, 2023 A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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