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05 Korean Journal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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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윤석열 대통령

의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동

맹 관계를 사이버 공간까지 확장

하기로 선언한 데 대한 후속 조치

로 백악관 사이버 보안 관계자들

이 방한해 실무 협의를 시작한 것 으로 확인됐다.

북한과 중국 등의 사이버 공격

이 지속해서 확산하는 시기에 이

뤄진 미국 당국자들의 방한이자

한미 사이버보안 최고책임자들 간 직접 논의여서 주목된다.

3일 정보보안업계에 따르면 최

근 백악관 사이버 보안 담당 실무 진들이 우리나라를 찾아 윤 대통

령 방미 당시 맺은 한미 전략적 사

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의 추후

논의 방향과 구체적인 협력 사안

을 놓고 우리 측 카운터파트와 조 율을 시작했다.

한미 전략적 사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에서 양국 간 협력 주

체로 언급된 미국 사이버안보인

프라보호청(CISA)의 합동사이버

방어팀(JCDC)과 우리나라 국가정

보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침

해사고대응팀(CERT), 국가사이버

안보센터(NCSC), 국가사이버위기

관리단(NCRMU)이 논의에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무협의에서 우리 측은 대통령

실을 중심으로 북한, 중국, 러시아, 이란 등 사이버 보안 위협국으로

지목된 국가들에 관한 정보 공유

수준과 구체적인 안보 협력 방안

을 정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보안업계 관계자

는 “사이버 공간에서 국가 차원의

해킹 등 보안 이슈가 너무나 많다

보니 한미 동맹을 사이버 동맹까

지 확장한 일은 사실 늦은 감도

있다”며 “꼭 필요한 일이 진행되

고 있어 보안업계에서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현대차와 기아가 친환경차 선전

에 힘입어 지난 4월 미국 시장에서

호실적을 거뒀다.

현대차·기아, 美판매 9개월 연속 전년대비 증가…친환경차 선전 백악관 사이버안보 관계자 방한…한미 사이버 협력 후속 논의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현대차(제

네시스 포함)와 기아의 미국 판매

량이 14만4천874대로 전년 동월 대

비 15.2%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 모두 작년 8월부

터 9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가 증가했다.

특히 합산 판매량 기준으로 작년 11월부터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

가율을 나타냈다.

도요타(0.7%), 혼다(24.5%), 마쓰 다(7.5%), 스바루(11.5%) 등 현재까

지 미국 실적이 공개된 다른 완성차 업체의 평균 판매 증감률(10.6%)을

고려하면 현대차그룹이 상대적으 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현대차와 기아의 호실적은 하이 브리드차(HEV)를 비롯한 친환경차 가 이끌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총 2만4천702대의 친환경차를 팔

았는데, 이는 작년 동월보다 74.0%

늘어난 것이다. 월 기준 역대 최다 판매량이기도 하다.

현대차와 기아의 친환경차 판매

는 각각 1만2천904대, 1만1천798대

로 집계됐다. 두 업체 모두 월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판매가 지난해 10월부

터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

을 기록하면서 친환경차 판매 비

중(17.1%)도 처음으로 17%대를 돌파했다.

이중 HEV는 총 1만7천872대가

팔리며 125.0%라는 가장 높은 증

가율을 나타냈다.

싼타페 HEV(2천67대), 스포티지

HEV(5천140대), 쏘렌토 HEV(2천

418대)는 지난달 월 기준 가장 많

이 팔렸다.

다만 미국 내 보조금 지급 문제가

논란이 된 전기차는 상대적으로 둔

화한 증가율(9.8%)을 나타내며 총

6천814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 판매

는 각각 13%, 53% 감소했다.

현대차의 전기차는 4천749대가

팔리며 54.4%의 증가율을 기록했

지만, 기아는 2천65대로 34.0%의

감소율을 보였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현

대차의 미국 판매량은 제네시스

를 포함해 총 7만6천669대로 작 년 동월 대비 14.9% 늘어난 것으 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제네시스는 7.6% 증가 한 5천857대가 판매됐다. 차종별로는 투싼이 1만8천676대 로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 아반떼(1 만3천236대), 싼타페(1만953대) 등 의 순이었다.

지난달 기아는 작년 동월과 비 교해 15.5% 증가한 6만8천205대 를 팔았다.

지난달에 가장 많이 팔린 기아 모 델은 1만3천426대의 스포티지였고, 이어 K3 1만1천182대, 텔루라이드 8천555대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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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연합뉴스> ▲ 기아
▲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스포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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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尹대통령 결단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마음으로 답방”

윤석열 대통령은 3일(한국시간)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을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공통의 가치에 기반

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

인 한국과 일본은 글로벌 복합위기

앞에서 서로 연대해 대응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

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안보는 물론 산업

과 과학기술 분야에서 한일 국가 안전보장회의(NSC) 간 긴밀한 협

의를 통해 한일 간 협력의 폭과 깊

이를 계속 심화시켜 나가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최근 한일관계 개선 분위기를 거론하며 “미래를 준

비하는 차원에서 양국 간 청년과 학

생 교류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협력

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일관계 개선과 그 편익이

국민에게 체감될 수 있도록 양국 정

부가 다양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7일로 예정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국

방문을 언급하며 “한일 셔틀외교

가 이어지면서 한일 간 우호와 협

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생각한

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키바 국장에게도 “

많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

부했다.

기시다 총리는 ‘한일관계 개선을

주도한 윤 대통령의 용기 있는 결단

기시다 답방으로 ‘한일 초계기 갈등’

오는 7일(한국시간) 개최될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국방교류

에 장애물인 ‘초계기 갈등’ 해법이

나올지 관심을 끈다.

정부 관계자들은 초계기 문제

가 이번 회담에서 거론될지 예측

할 수 없다면서도 한일 국방교류

에 숨통이 트이려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답방으로 열릴 정상회담

을 계기로 해법이 모색되길 기대하

는 눈치다.

양국 국방 당국 간 교류 중단은 지

난 2018년 저공 비행하는 일본 해

상자위대 초계기에 대한 광개토대

왕함의 레이더 조사(照射) 논란으

로 촉발했다. 이 논란에 대한 해결

점을 찾기 위한 실무협의도 근래에

열리지 않았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3일 “한일

관계 개선에 따라 미래지향적으로

신뢰 구축을 하겠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며 “정상회담 결과에 따

라 (초계기 관련) 실무협의가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초계기) 문제가 정상회

담 의제로 오를지는 예단할 수 없

다”면서도 “정부는 회담 결과를 지

켜본 뒤 후속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도 초계기 갈등은 일본과

대화를 통해 풀어야 한다는 기본 입

장을 유지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일본 초계기 위

협 비행에 대해서는 “국방부 입장은

변함이 없다”면서 “당시 일본 비행

은 위협 비행이었고, 우리 측 레이

더 조사는 없었다는 기존 입장 그대

로”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일본과) 상호 대화를 통해 바람직한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한일은 지난달 17일 열 린 국장급 ‘2+2 외교안보 대화(안보 정책협의회)에서 초계기 사건과 관 련해 “앞으로 양국간 긴밀하게 소통 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도 지난 3월

국회 국방위에 출석해 “우리 입장은

레이더를 조사하지 않았다는 것이

고 일본은 (우리 해군이) 레이더를

조사했다는 것”이라며 “한일관계 진

전에 따라 앞으로 그 부분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일 간 초계기 갈등은 양측 입장

차가 극명하게 갈리기 때문에 정상 간 큰 틀에서 ‘방향’을 설정하고, 국 방 당국끼리 실무협의를 통해 접

을 높이 평가하며, 이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마음으로 이번 답방을 결 심하게 됐다’는 메시지를 아키바 안 보국장을 통해 전달했다.

아키바 국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한일 간 협력을 확대하기를 희망하 고 있다”며 “이번 기시다 총리의 방 한이 성공리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키바 국장은 “최근 수단 에서 한국 교민 구출 작전을 할 때 한국 정부가 일본인들을 함께 이 송해 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 빈 방미를 축하한다”라고도 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한일 간 이웃 국가로서 배려하고 협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화답했다.

해법 나오나

점을 모색하는 수순으로 갈 수밖

에 없을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들

은 설명했다.

한일 초계기 갈등은 2018년 12월

20일 동해에서 조난한 북한 어선을

수색하던 해군 광개토대왕함이 함

정 근처로 날아온 일본 해상자위대

P1 초계기를 향해 사격통제 레이더

를 조사했다고 일본 측이 주장하면

서 촉발됐다.

당시 일본 측은 그 증거라며 초계 기 내부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 했고, 한국 측은 레이더 조사는 없었 고 오히려 초계기가 광개토대왕함

근처에서 저공 위협 비행을 했다고 반박했고, 이런 양측의 입장이 지금 까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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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씨가 이 프로그램을 진행

했다는 이유로 ‘동물농장’에서 하차

해야 하냐는 논란은 예상한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PD로서 너무나 죄송

한 마음이에요.”

최근 일본의 성 산업에 종사하는

인물들을 다룬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성+인물: 일본편’(이하 ‘성인

물’)을 공동 연출한 스튜디오 모닥

정효민 PD와 김인식 PD는 2일(한

국시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신동엽에게 미

안한 마음부터 털어놨다.

그도 그럴 것이 ‘성인물’이 공개되

자 이 프로그램의 MC인 신동엽이

진행하는 SBS ‘TV 동물농장’ 게시

판에 신동엽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

들이 대거 올라왔기 때문이다. “성

인비디오(AV) 배우들을 만나는 프

로를 진행하면서 어린이들이 많이

보는 ‘동물농장’을 진행을 맡는 것은

적절치 않다”, “AV 산업은 성 착취 산업이다” 등의 지적이 대부분이다. 정 PD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공

동 MC인 신동엽·성시경의 역할은

인터뷰어”라며 “시리즈를 모두 보

신 시청자라면 MC들이 야한 얘기

를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이해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인물’을 향한 비난이 많

았다기보다 ‘그렇게 반응하는 분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마지막까지

봐주셨다면 어떤 맥락으로 방송을

구성했는지 이해하는 분들이 더 많

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인물’은 신동엽과 가수 성시경

두 MC가 일본에 방문해 성 산업에

종사하는 인물 또는 평범한 20대와

30대를 만나 성 산업과 문화에 관 해 이야기를 듣는 6회짜리 예능 프 로그램이다.

마음”

일본 AV 배우들이 2·3회에 출연

해 성행위를 노골적으로 묘사하는

손짓을 하거나 “연간 고급 차 한 대

를 살 만큼의 돈을 번다”고 언급하

는 등의 장면이 등장한다.

일각에선 AV는 한국에서 제작

과 유통이 금지돼 있는데 AV 산업

과 배우를 미화했다는 지적이 일었

다.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이라도 미

성년자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어

교육상 부정적인 영향을 피할 수 없

다는 비판도 있다.

반면 성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를

다룬 예능일 뿐 문제 될 게 없다는

반론도 있다.

정 PD는 “’성인물’에서 인터뷰에

응한 여배우가 ‘AV는 사실 판타지’

라고 말하거나 남배우가 ‘아들에게

직업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

겠다’고 말한 부분을 봐 달라”며 “암

을 배제하고 명만 조명했다고 평가

받기는 서운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또 “여행 예능을 향해서 ‘여행 산

업이 가져오는 문제를 왜 충분히 다

루지 않았느냐’는 것이 적절한 비판

인지 동의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며

“마찬가지로 성 산업과 문화를 다루

는 예능을 두고 ‘왜 그런 부분까지

다루지 않았느냐’는 식의 지적은 동

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논란을 불사하고 AV 배우를

출연시킨 이유를 “일본 성인 엔터테

인먼트에서 AV가 차지하는 위치를

생각하면 이걸 건드리지 않을 수 없

었다”며 “함부로 재단하지 않고 이

들이 자신들의 일을 어떻게 생각하

는지 다뤘다”고 설명했다.

김 PD는 “한 시청자가 ‘성인물’은

AV에만 집중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포괄적 의미의 성을 다루고 있다고

후기를 작성해준 것을 봤다”며 “특

정 회차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데, 전체 시리즈를 보면 성을 대하는 제 작진의 다양한 생각들을 봐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PD는 이날 AV가 한국에서 불

법이란 지적에도 의견을 말했다.

정 PD는 “AV의 제작이나 유통이

한국에서 불법인 것은 맞지만, 보는

것이 불법인지는 법에 규정되지 않

은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프로그

램은 AV 배우의 삶에 관한 이야기

를 듣는 것인데, AV 배우가 한국 유

튜브 채널이나 영화에 출연한 일은

전에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성인물’은 일본편에 이어 대만편

넷플릭스 “콘텐츠 10개 중 6개는 여성 주인공…매년 증가”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TT) 넷플릭스가 제작한 영화 와 시리즈를 분석한 결과 여성 배 우가 주인공을 맡은 작품이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는 3일 미국 서던캘 리포니아대학교(USC) 애넌버

그 포용정책연구팀과 공동으로

두 번째 다양성 리포트를 발간했 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넷플릭스가 제작

해 2020∼2021년 공개한 영화

와 시리즈의 출연진과 제작진 구성을 성(性)·인종·민족성·성 소수자·장애 등 22개 항목의 다

양성 지표를 활용해 분석한 내

용을 담았다.

이에 따르면 넷플릭스 영화와

시리즈 가운데 여성이 단독 또

는 공동 주연으로 출연한 작품은

2021년 61%로 나타났다. 분석

을 시작한 2018년에는 48.6%였

고 2019년 55.2%, 2020년 56.7%

등 매년 증가했다.

넷플릭스 영화 가운데 여성

감독이 연출한 작품은 2021년

26.9%였다. 이는 2018년 25%, 2019년 20.7%, 2020년 16.7%에

비해 증가한 수치다.

넷플릭스 측은 “2021년 개봉

한 영화 중 최고 흥행작 100편

가운데 여성 감독이 연출한 것이

13%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넷

플릭스의 여성 감독 연출 비율은

의미 있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백인이 아닌 배우가 단독 또

는 공동 주연으로 출연한 작품은

2018년 28.4%에 그쳤으나 2019

년 41.8%, 2020년 46.7%, 2021년 47.5%로 매해 증가했다.

연구팀은 “미국 내 백인이 아 닌 인구 추정치(40.7%)에 비해

넷플릭스 주연 비율이 높은 수 준”이라고 분석했다. 넷플릭스는 2021년 처음 다양 성 리포트를 발간했으며 조사를 계속해 2년에 한 번씩 리포트를 발간할 예정이다. 아울러 넷플릭스는 첫 리포 트 발간 때 출범한 1억 달러 규 모의 창작발전기금을 조성한 이 래 100개 이상의 프로그램에 2 천9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4천 500명 이상의 신예 창작자를 지 원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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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에 불똥 ‘성+인물’ PD “신동엽에게 미안한
설명했다. We are more than a bank. Our commitment is to help our customers and community come back stronger than ever and grow to new heights! Transcending the Standard Reaching New HeightsTogether! At Golden Bank, Our Services Include: Commercial & Industrial Lending, Commercial Real Estate & Construction Lending, Owned-Occupied Real Estate Lending Small Business Administration Loans (SBA 7(a) & 504 Loans) International Banking, Wire Transfer & Trade Finance Online Banking, Cash Management, Remote Deposit Capture and Mobile Remote Deposit Capture for Business Commercial Checking and Money Market Accounts Personal Checking, Savings, Mobile Deposit and many others…… Corporate Office (713)777-3838 Harwin Branch (713)777-3838 Sugar Land Branch (281)491-3838 Legacy Branch (972)517-4538 Richardson Branch (972)889-3838 Alhambra Branch (626)320-1938 Fremont Branch (510)916-1388 Millbrae Branch (650)745-1615 Tustin Branch (714)338-5188 Rowland Heights Branch (626)964-3400 S. California LPO (714)368-3682 Cupertino Branch (408)446-1196 N. California LPO (650)418-7938 도 최근 촬영을 모두 마쳤고, 편집 을 거쳐 올해 공개될 예정이다. 대 만은 아시아 최초로 동성 간 결혼을 합법화한 만큼 성(性)소수자(LGBT,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 자)의 성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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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촉발된 미국 은행권 불 안이 퍼스트리퍼블릭 은행(FRC) 파

산으로 재부각되는 가운데, 미국 소 상공인들은 이미 좁아지는 대출 문

을 체감하고 있다고 미 일간 워싱턴 포스트(WP)가 2일 보도했다.

뉴욕에서 보육원을 운영하는 재

나 로드리게스는 사업 확장을 위

해 200만∼400만 달러(약 26억8천 만∼53억6천만원) 규모 은행권 대 출을 알아보고 있지만 아직 승인받 지 못한 상태다.

중간 규모 은행들이 코로나19 확 산으로 타격을 받은 보육업체에 대 해 대출을 꺼리는 데다, 3월 실리콘 밸리은행(SVB) 및 시그니처은행 파

산으로 은행권 불안이 고조된 뒤 분 위기가 더 안 좋아졌다는 것이다.

은행권 불안은 한동안 잦아드는

듯했지만, 1일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이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에 인수되

면서 다시 커지는 상황이다.

그는 대출을 못 받아 확장을 못

할 경우 사업을 접는 방안도 고려

해야 할 것이라면서 “2020년에도

걱정이었지만 지금은 더 큰 걱정”

이라고 말했다.

조지아주 덜루스에서 청소업체

를 운영하는 스티븐 마틴은 은행들

이 신생 업체에는 대출을 잘해주지

않아 2019년 창업 후 어려움을 겪

었다면서, 은행들이 최근에는 신용

한도 및 소득 부족 등을 이유로 2만

동거부터 이혼까지 관찰예능… 필요 이상 자극적 연출에 눈살

첫 만남에 바로 동거를 시작했 다는 두 커플. 속옷 차림의 남자가 씻으러 들어간 화장실에 여자가

뒤따라 들어가고, 카메라는 화장

실 문밖으로 던져진 두 남녀의 속

옷을 비춘다.

현재 방송 중인 채널A ‘결혼 말

연출이 피로도를 높인다는 지

적이 나온다.

이혼 위기의 부부들이 합숙

을 통해 부부관계를 최종 점검

하는 SBS플러스 프로그램 ‘당

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

하 ‘당결안’)도 자극적인 부부

∼5만 달러(약 2천678만∼6천695만

원) 대출 승인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20명가량의 직원을 고용 중인 그

는 지금과 같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

에서 대출이 되지 않을 경우 사업 전

망이 어둡다고 호소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

난달 19일 공개한 경기 동향 보고

서 ‘베이지북’에 따르면 대출 기준

이 엄격해지고 유동성을 둘러싼 불

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이 어려

움을 겪고 있다.

보스턴 지역에서는 상업용 부동

산 대출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고, 클리블랜드에서는 기준금리 인상

과 대출 심사 강화로 자동차 판매

가 영향을 받는다는 평가가 나왔

다는 것이다.

WP는 은행권 불안으로 금융기관

들이 대출을 줄일 경우 사업체들의

성장·투자가 위축되고 이에 따라 경

기가 둔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3일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연준 관계자들은 은행권 불

안이 경제 전반에 미칠 여파에 대

해 아직 제대로 모르는 것으로 보

인다고 비판했다.

연준은 3월 은행권 불안 촉발

이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를 0.25%포인트 올린 바 있으며, 3 일에도 0.25%를 추가 인상할 것으 로 전망된다.

고 동거’는 결혼 대신 동거를 택한 커플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예능이

다. 그간 방송에서 대놓고 다룬 적

없었던 젊은 세대의 동거 문화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혼인 전 동거, 비혼, 이혼, 재혼까 지. 30일(한국시간) 방송가에 따르

면 가족의 다양한 형태를 보여주겠

다는 명분으로 기획된 예능 프로그

램들이 필요 이상으로 자극적인 연 출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결혼 말고 동거’ 연출을 맡은 소 수정 PD는 제작발표회에서 “동거

는 더는 이상하거나 낯선 게 아니

사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육아를 위해 학원을 폐업한

아내에게 “넌 바퀴벌레만도 못

한 실패자”라고 폭언을 내뱉는

가 하면, 성추행당한 아내에

게 되레 ‘그것 좀 만졌다고 난

리냐’며 화를 내고, 아내를 홈

캠 폐쇄회로(CC)TV로 감시하

는 등 기막힌 사연들이 공개돼

시청자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양화 SBS플러스 제작팀장

은 제작발표회에서 “당결안 1

기에서는 전문가와 부부들이

만나는 장면을 연출했는데, 2

기에서는 부부들이 직접 답을

라 실제 많은 커플이 선택하는 주

거 형태”라며 “요즘 동거를 선택

한 사람들이 많아진 데는 이유가

있을 텐데, 다 같이 터놓고 얘기해

보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

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동

거의 장단점을 골고루 보여주겠다

는 기획 의도와는 달리 커플 사이

갈등을 부각하는 식의 자극적인

찾게 만들고 싶었다”며 “전문

가분들은 사전 인터뷰 때만 모시

고, 현장에는 부부들과 (연예인)

MC들만 배석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MC들의 공감과 부부간

도돌이표 대화는 가정 폭력에 가

까운 부부 갈등을 해결하기에 턱

없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

이 밖에도 부부 갈등을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 2개가 공개를 앞

두고 있다. 각기 다른 이유로 이혼 을 고민하는 네 부부의 현실적인 결혼 생활을 관찰하는 티빙 리얼 리티 예능 ‘결혼과 이혼 사이2’은 내달 17일 공개되고, 섹스리스로 사는 대한민국 부부들의 관계 회 복을 돕는 리얼리티 토크쇼 ‘쉬는 부부’도 내달 중 방송 예정이다. 황진미 대중문화평론가는 “좋게 포장해서 ‘사람 사는 얘기’라고 하 지만, 연인과 부부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19금 이야기부터 온갖 자 극적인 갈등 요소를 버무린 프로 그램들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동거나 이혼 등 결혼에 대 한 인식의 변화를 담아내려는 시도 는 좋지만, 이를 핑계로 출연진 사 이의 갈등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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