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안내표
휴스턴 한인회(윤건치) ----- (713)463-7770
휴스턴 노인회(이흥재) ------ (713)465-6588
휴스턴 한인학교(박은주) ---- (713)805-3865
휴스턴한인간호협회(김랑아) - (713)208-0509
시민권자협회(신현자) ----- (281)703-3827
휴스턴광복회(김웅현)-------(832)647-6088
이북 5도민회(김수명)-------- (832)283-2888
KASH(자넷홍) --------- (281)382-4883
한미여성회(동선희) ------- (832)818-2295
휴스턴청우회(이상일) ----- (281)620-8097
휴스턴장애인부모회(송철) -- (832)455-1144
우리훈또스(신현자) ------ (832)831-2354
휴스턴호남향우회(정성태) ------ (832)640-6110
텍사스한인변호사협회(에스더노) (832)461-0157
휴스턴 한인상공회(강문선) -- (832)465-1477
휴스턴 경제인협회(주정민) --(346)401-0724
휴스턴 지상사협회(김기주) --(281)806-8951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최장규) ----(713)679-3635
한인요식업협회(배승원) ----(832)498-3827
재미남서부미술가협회 ------- (713)885-7119
화요수채화(이병선) -------(832)483-7979
한얼 국악단(양진석)-------- (713)894-1425
농악단/한나래(허현숙) ------ (832)310-9727 텍사스사진회(진지나) ------(281)818-5013
휴스턴한인문화원 -------- (713)463-4431
미션콰이어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재미한인의학협회남서부지부 ----- (713)861-8188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713)301-2020
한미석유가스엔지니어협회 (정철균) ----------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전우회(문박부) (832)482-5748
해병대전우회(이광우) --- (281)451-8297
휴스턴해군동지회(윤영구)---(713)294-2310 6.25참전국가유공자회 ----- (832)326-4620 특전전우회------------- (832)876-8111
기독교교회연합회(송영일)-(832)205-5578 휴스턴한인목사회(이인승)--(832)264-9566 남선사(신도회장 김홍표) -- (713)467-0997 정토회------------------ (832)798-3357
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원관혁) (817)773-2348
한미의료선교협회(김용식)-- (713)932-0240 텍사스가정상담원 ------- (713)900-5592 구세군사회봉사센터 ------ (713)752-0677 한국어린이재단(유재홍) --- (713)680-1200
김구자무용단 ------------ (713)446-2976
이연화무용단 ------------ (832)382-7970
예술단삼색디딤(김미선)-----(832)722-4424
Katy크리스찬문화센터-----(832)407-2005
나의꿈국제재단(손창현)-----(281)773-9516
한미장학재단남서부(이원호)-(832)470-5422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832)876-6983
아시안가정상담센터(이경희)-(713)339-3688
원불교 휴스턴교당(나성인) ---(713) 935-9111 재미과기협남텍사스지부 -- (832)231-2371
휴스턴체육회(유유리)------ (832)274-6138 휴스턴골프협회(김용태) ---- (281)772-3021 휴스턴농구협회(신지호) ---- (832)977-3900 휴스턴베드민턴협회(전효진)--(832)524-8932 휴스턴볼링협회(장세영) -----(210)727-7575 휴스턴사격협회(차석준) -----(832)606-1029 휴스턴아이스하키협회(최정우) - (832)322-1410 휴스턴축구협회(최봉식) ----(504)939-4572 휴스턴탁구협회(최종우) ----- (832)275-4989 휴스턴태권도협회(김성태) --(832)221-7575 휴스턴테니스협회(이한준)-- (701)213-6752 휴스턴야구협회(대니얼박)---(281)615-1472 휴스턴용선협회--------------------휴스턴씨름/유도협회---------------휴스턴장애인체육회(송철) --(832)455-1144 세계국술협회(서인혁) ---- (832)934-1400 국제자연무도회(김수) ---- (713)681-9261 무도연맹사범친목회(류용규) - (713)641-0047
한국 정부 기관 휴스턴 문화예술단체 휴스턴 학술단체 휴스턴 종교단체 휴스턴 봉사단체 휴스턴 전우회 휴스턴 체육단체 휴스턴 경제단체 휴스턴 한인단체 휴스턴
공공기관 및 한인단체
MAY 12, 2023 A 27
제22회 미주체전 참가 ‘휴스턴체육회 후원의 밤’ 성료
서, 올해는 다음 미주체전 도약을
위한 준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계속 열려있어
더 큰 봉사로 보답할 터 긴 축사 순서에 이어 유유리 체 육회장은 모든 지인들과 단체장들
이 체육회를 위해 도와주신 것 이 상으로 이제 은행까지 개점하게 된
만큼 한인사회를 위해 더 큰 봉사 로 보답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 전직 체육회장분들 없이 현재의
체육회가 존재할 수 없듯이 차세대 체육회를 위해 항상 적극 도울 것 이라고 강조했다.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250만 미주 한인동포들의 스포
츠 문화축제인 제22회 전미주한
인체육대회(6/23-25)에 참가하는
휴스턴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고
휴스턴 한인사회의 응원을 모으는
범동포적 후원행사가 5월 6일(토)
오후 7시 코리아하우스 연회실에
서 열렸다.
재미대한 휴스턴체육회(회장 유
유리)는 휴스턴선수단의 성공적 출
전을 위해 후원위원회(공동위원장
헬렌장, 송미순/ 부위원장 소진호)
을 조직하고 총 5만5천 불을 목표
로 모금 활동을 해왔다. 안전한 체
전 참가가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이
지만, 130여명의 선수단이 원활하
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예산
확보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후원의 밤 행사에는 이재근, 최
병돈 전 체육회장을 비롯해 전현
직 체육회 임원들이 참석했고 동
포사회 단체장들도 대부분 자리
를 빛냈다.
정영호 총영사는 윤석열 대통
령의 성공적 국빈방문으로 윤석
열 댙오령의 성공적 국빈방문으
로 축제 분위기에서 스포츠를 통
한 연대와 통합을 이루고 돌아와
달라고 당부했다.
오영국 명예회장은 휴스턴체육
회가 다시 활동을 재개하고 체전
에 참가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
는 유유리 회장을 치하했다. 윤건
치 한인회장도 “체육회를 위해 태
어난 여인~”이라며 유유리 회장을
응원했다. 이흥재 노인회장은 130
여명의 선수단을 응원하고 뒷바라
지하는 임원진의 노고를 격려했다.
글로벌 원 뱅크 JP Park 행장은
글로벌 원 은행이 5월 22일 소프트
오프닝 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또
2014년 이후 텍사스 휴스턴에 한
인계 은행이 새로 생겼다는 사실에
겸손하지만 자부심을 갖는다면서, 특히 체육회 활동이 두드러지는 휴
스턴 한인사회를 위해 물심양면으 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뉴욕미주체전에 휴스턴 선 수단은 축구, 야구, 농구, 사격, 태 권도, 배드민턴, 탁구, 수영, 육상, 테니스, 골프, 볼링, 족구 까지 총 13개 종목이 출전한다.
최종우 선수단장은 각 참가팀을 일일이 소개하며 힘찬 격려의 박수 를 전했다. 야구팀은 올해 차세대 선수들로 새롭게 팀을 조성했고, 뒤늦었지만 족구팀도 구성했다면
기대감을 전했다.
현재 2023년 뉴욕미주체전을 위
해 약 5만불이 모금되었는데, 그중
에서 윤건치 한인회장은 개인적으
로 5천불을 후원해 가장 큰 기부자
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날 순서에 차세대 유망
주 중 피겨 스케이팅 김은지 선수
와 진은혜 골프선수가 소개됐다.
김성섭 수석부회장은 2023년 행
사와 일정을 보고했다.
특별순서로 글로벌 원 뱅크 JP Park 은행장, 헬렌장과 송미순 2023 미주체전 공동후원회장, 소 진호 부위원장, 그리고 오영국 명 예회장, 김성섭 수석부회장에게 감 사패 수여식도 진행했다.
뉴욕 미주체전을 위한 휴스턴체 육회 후원의 밤이 끝났다. 그러나 대회 직전까지 동포사회의 후원 창구는 계속 열려있다. 범동포적 인 관심과 작은 후원이라도 선수 단에게는 큰 힘과 격려, 값진 응원 으로 이어질 것이다.
MAY 12, 2023 A 29
“I can do, You Can do, Everyone can do”
5만 여불 모금…후원창구
▲ 후원위원회 헬렌장, 송미순 공동위원장과 소진호 부위원장에게 감사 패가 전달됐다.
MAY 12, 2023 A 30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정영호 총영사는 5월 4일(목) 오
후 2시 휴스턴 동포단체장들을 총
영사관으로 초청하여 윤석열 대통
령의 국빈 방미(4/24-4/29) 주요
성과들을 설명했다. 그 중에서도
워싱턴 선언, K-콘텐츠, 한미 우
주협력, 동포사회에 대한 격려 등
을 중점적으로 강조했다. 이번 국
빈 방문은 한미동맹 70주년 해에,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12년만의
국빈 방미이었고, 양 정상이 장시
간에 걸친 일정을 소화하며 친밀하
고 굳건한 신뢰관계를 형성했다는
데 의의를 두었다.
대통령 국빈 방미 핵심 성과는
크게 7가지로 부각된다.
▶첫째, 세계 자유와 평화, 번영 에 기여하는 정의로운 한미동맹을 구축했다. 군사와 안보 동맹을 토 대로 산업, 과학기술, 문화 정보 등
정영호 총영사, 대통령 국빈 방미 설명회
휴스턴 동포단체장 대상
포괄적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했다. 4월 27일 윤 대통령은 미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미 의원들
로부터 초당적, 전폭적 지지를 이
끌어냈다. ▶둘째, 한국형 확장억
제 강화 방안을 ‘워싱턴 선언’으로
문서화했다. 정영호 총영사는 워
싱턴 선언은 한국의 입장을 적극
적으로 반영하는 길을 제도적으
로 마련한 것이며, 한미상호방위
조약을 핵이 포함된 상호방위 개
념으로 업그레이드 한 ‘담대한 구
상’으로 귀결된다고 평가했다. ▶
셋째, 국민 경제와 직결되는 경제
안보의 협력을 심화했다. 넷플릭스
25억불, 첨단분야 34억불 투자유지
를 성공시키면서 군사, 경제 안보
에서 K-콘텐츠를 앞세운 문화적
연대로 확장시켰다. ▶넷째, 한미
간 첨단 과학기술협력의 심화다.
사천에 우주항공청(KASA)이 설
치되면 NASA와 우주탐사 분야에 서 협력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된 다. ▶다섯째, 양국 국민간 유대와 인적·문화교류 심화를 위한 제도
확충이다. 콘텐츠진흥원·영화진흥
위원회와 넷플릭스간 MOU 체결, 문체부와 스미스소니언 MOU 체
결 등은 한미 문화동맹의 폭을 넓
히게 될 것이고, 인력 육성지원도
뒤따르게 된다. ▶여섯째, 정보 협
력체계 구체화를 통해 한미동맹을
사이버 공간까지 확장키로 합의했 다. ▶마지막으로, 미주 동포사회에
대한 관심과 격려다. 워싱턴 동포
초청 간담회를 통해 120년 이민역
사 속에서 동포들의 기여를 평가하
고 재미한인동포들의 권익 신장과
한미동맹의 기초로서 재미 동포사
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오는
6월 재외동포청이 설립되면 750
만 한인 네트워크 시대도 본격 도
래할 것이다.
일부 단체장들은 우리나라가 핵
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
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정영호 총영사는 대한민국이 핵을
보유했을 때 국제사회에서 포기해
야 할 부분이 많다. 우리가 언제든
지 핵을 만들 준비가 돼있다는 의
지가 ‘워싱턴 선언’에 들어있기 때
문에 나토보다 진일보 돼있고, 우 리나라 입장이 강하게 반영돼있다
고 말했다. 또 담대한 구상의 궁극
적 목적이 북한 핵 확산을 억제하 는 것인 만큼 미국과 핵 사용의 공 유에 있어 상당히 진전된 성과를 갖고 왔다고 강조했다. 박요한 민주평통미주부의장 직 무대행은 “윤 대통령이 유창한 영 어로 미 상·하원 합동연설 했을 때 총 26회나 기립 박수를 받았다”며 자랑스러웠던 순간을 나누었다.
휴스턴 한인노인회
5월 20일(토) 오후 6시, 노인회관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장 먼 저 알렌 쇼핑몰 참사 소식을 듣 는 한인사회는 착잡하다. 이럴
때 일수록 내 가족과 이웃을 돌 아보고 섬기는 공동체의 사랑이 필요하다.
매년 5월 첫 주에 해왔던 노인 회 후원의 밤이 올해는 5월 20일 셋째 주 토요일로 다소 늦춰졌 다. 코로나 팬데믹은 끝나가고 있지만, 상록대학 같은 토요학교
의 문은 아직도 닫혀있다. 결국 종교기관을 제외하고 한인어르 신들이 모일 곳은 노인회관 밖에
없다. 휴일을 제외하고 월요일부
터 금요일까지 노인회관에서는
주중에는 탁구, 영어강좌, 라인
댄스, 합창, 성경공부, 건강체조, 방문예배가 있다. 월례행사로 한
의학 강좌, 의료강좌, 혈압 및 혈
액검사, 독감 예방접종 등도 실
시한다. 그 외에 오락, 장기, 바
둑, 스마트폰 강좌, 유익한 동영
상 시청, 야유회 등도 실시하면
서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노인
회관은 화재예방 분수시설, 인건
비, 건물보험, 운영 경상비 등으
로 1년에 최소 7만 불의 재정이
필요하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노
인회를 위한 후원은 끊어지지 않
았기에 동포사회의 따뜻한 관심
과 후원을 다시 한 번 당부한다. 한편 지난 4월 노인회 임원회 에서는 만장일치로 강문선 현 한 인상공회장을 노인회 자문위원 으로 추대하고 위촉장을 전달했 다. 지역사회 미국회사나 단체들 을 통해 노인회를 도울 수 있는 그랜트를 신청하려면 구비서류 외에도 회사가 요구하는 필요조 건들을 갖추어야 하는데, 이런 일들을 자원해서 하겠다는 것 이다. 추도균 공인회계사도 무 료 재능기부를 약속했고, 노인 회 웹사이트 개설 작업도 하게 된다. 강문선 회장은 시간이 걸 리더라도 행정적 보완작업들을 차근차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MAY 12, 2023 A 31
‘후원의 밤’에 초대합니다.
<사진제공: 휴스턴 총영사관>
MAY 12, 2023 A 32
창립 20주년 기념
‘2023 KOEA 연례 포럼’ 성료
변화와 도전을 마주하고 있는 글로벌 에너지 산업 고찰
▲ KOEA 정철균 회장이 2023년 연례포럼 연사인 김유진 SK Gas USA 대표(왼쪽)과 Keaton Horner 디렉터 (Orennia)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에너지 허브 도시 휴스턴에서 탄
생한 한미석유가스엔지니어협회( 회장 정철균, 이하 KOEA)가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20년의 역사는
친목 위주의 한인에너지 전문가들
이 한국의 진출기업과 주류 에너지
업계 사이에서 중요한 다리역할을
하는 단체로 성장하는 시간이었다.
또한 해양조선에서 석유와 셰일가
스, 더 나아가 신생에너지 분야로
의 변화와 요구 속에서 그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KOEA는 매년 휴스턴 해양박람
회(2023 OTC)가 열리는 기간의 마
지막 날인 목요일에 연례포럼을 개
최해오고 있다. 박람회 기간 동안
휴스턴을 방문한 한국 진출기업들
과 현지 법인, 해양석유산업 관련
기자재 중소기업 관계자들의 참석
을 유도하며 자리매김해왔다.
OTC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반
쪽짜리 박람회에 그쳤지만, 20주
년을 맞는 KOEA는 변화의 길목
에서 가장 적합한 주제로 ‘Energy
Security & New Energy’를 정하
고 4일(목) 오후 5시부터 하얏트
리전시 휴스턴 갤러리아 호텔에
서 초청 연사 발표 및 패널 토론회
를 진행했다.
정철균 회장은 팬데믹과 우크라
이나 전쟁으로 전세계 에너지 산업
이 큰 도전을 받고 있지만, 그럴수
록 국제 에너지 시스템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고 포럼을 통
해 에너지 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도전들을 잘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
를 바랬다. 기조연설에 앞서 프리
젠테이션을 통해 KOEA 20년 역사
를 되돌아보고 초창기 회장들의 권
면의 메시지도 영상으로 나누었다.
정영호 휴스턴총영사는 휴스턴
에 뿌리를 둔 한인석유가스엔지니
어의 역할을 주목하고,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 속 신에너지 방향과
국제에너지 안보가 조화롭게 협 력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순서는 SK Gas USA의 김유진
대표 & CEO 가 SK Gas의 그린에
너지 성장전략과 향후 도전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로 Orennia 사의 Keaton Horner 디렉터가 바이든
행정부의 신생에너지 정책이 미국
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를 다
양한 통계 자료를 통해 분석했다. 패널토론은 학계, 정부, 산업현장 의 엔지니어들이 한자리에서 다 양한 측면으로 신생 에너지와 에 너지 전환 등의 이슈에 대해 고민 하고 토론했다. 올해 KOEA 연례포 럼은 휴스턴총영사관과 재외동포 재단이 후원하고, 석유 에너지 관 련 기업체 및 한인지역사회 등에 서 총 25개사가 후원했다.
▲ 휴스턴지역 골든벨 참가학생
▲ 엘파소지역 참가학생 (왼쪽 3번째가 최우수상을 받은 윤기백 학생)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청소년 통일골든벨’ 개최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
협의회(회장 박요한)는 지난 5월
6일 휴스턴 한인회관과 엘파소
안디옥 순복음교회에서 하이브
리드 형식으로 ‘2023 청소년 통
일골든벨’을 개최했다.
최우수상은 격전 끝에 엘파소
협의회의 윤기백 학생이 차지했
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은 2
명의 학생은 오는 7월 17일부터
3박4일 일정의 한국 초청 본선대 회와 통일체험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행사기간 중 숙식비 전액과 항공 료 최대 800불까지 지원받게 된 다. 국내외 최종 결선은 7월 22일 세종대학에서 개최된다.
한편 휴스턴협의회 청소년 골 든벨 최우수상(총영사상)에게는 상금 300불이 수여됐고, 협의회 장상을 받은 우수상 1명에 200불, 장려상 5명에게는 각 100불과 전 원에게 학용품 선물도 증정됐다.
<2023 골든벨 수상자 명단>
△최우수상 윤기백(7th 엘파소), △우수상 권재언(9th 휴스턴), △장려상 이본(8th, 파사데나), 김진(9th 휴스턴), 이소민(10th 휴스턴), 이야니(12th 휴스턴), 임민규(12th 휴스턴)
MAY 12, 2023 A 33
MAY 12, 2023 A 34
A MAY 12, 2023 35
MAY 12, 2023 A 36
A MAY 12, 2023 37
MAY 12, 2023 A 38
휴스턴 서울대학교 동창회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미주 서울대동창회 휴스턴지회 (회장 김정환, 이하 서울대동창회)
가 2023년 장학금 시상식을 5월 9 일(토) 오후 7시 서울가든 연회실 에서 거행했다.
휴스턴 서울대동창회의 장학생
선발은 올해로 33회 역사를 이어오
는 동안 휴스턴 동포사회가 자랑하
는 간판급 장학행사가 되었다. 그
러나 2019년 29회 장학금 수여식
▲ 2023년 서울대동창회 장학생
33년 전통 잇는 2023년 장학금 수여식
장학생 9명에 각 1천 달러 지급…4년 만에 대면 개최
을 끝으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
해 공식적인 수여식 없이 개별적인
장학금 전달로 그쳐야 했다. 올해
장학금 수여식은 4년 만의 대면 행
사라서 더 의미가 있었다.
2023년도 동창회장을 맡고 있는
김정환 회장(공대 80)은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놀고 열심히 효도
하여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
장해 달라”고 짧은 축사를 전했다.
이호성 이사장(공대 72)은 장학
금 수혜 학생들 스스로 자부심을 갖고, 가족들에게도 자랑이 되어 줄 것이라 확신한 뒤,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면서 웃으면서 하루를 시 작하고, 강의를 들으면서 적극 질 문하는 자세로 하나라도 더 지식을 습득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라” 는 권면의 말이자 공부 잘하는 비 결을 전달했다.
서울대동창회 유인숙 장학위원
장(약대 76)은 여러가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기부 장학금을 후
원해준 선배 동문들과 김정환 회
장 이하 장학생 선발에 수고한 김
건호, 송정호 등 장학위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특히 올해는 박흥
우, 허진범 동문의 신규 기부 구좌
가 늘어 2명의 장학생을 더 선발
할 수 있었다.
또 유인숙 장학위원장은 장학 생들에게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 지 힘든 가운데서도 애쓰고 응원 해주신 학부모들과 선생님들을 향
해 일어서서 감사의 박수를 보내달
라”고 주문했다.
이어 각 장학금 기부자들은 해당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
1천 달러를 수여했다.
장학생 대표로 나온 하유준 학
생(Taylor HS, UT Austin 입학 예 정)은 장학금 스폰서분들에 대한 감사와 함께 장학생들이 대학 진 학과 자신의 꿈을 펼쳐 나가는데 결코 포기하지 않고 영광을 얻겠 다고 다짐했다.
<2023년 장학생 명단>
홍석(김동수 장학금), 최민석(진기주 장학금), 한서진(유정자 장학금), 하유준(이진현 장학금), 정해영(진수회 장학금), 이솔미(이호성 장학금), 유종연(최인섭 장학금), 전필모(박흥우 장학금), 이인영(허진범 장학금)
MAY 12, 2023 A 39
주인공들과 기부자, 동문회원, 학부모 기념사진 ▲ 유인숙 장학위원장이 서울대동창회 장학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왼쪽) 서울대동창회 김정환 회장, 이호성 이사장
▲
MAY 12, 2023 A 40
한국이 미국을 위해 기도한다!
의정부 광명교회 2차 미국기도선교팀 휴스턴 방문 400명 미국 40개 도시에서 기도 선교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지난 5월 6일(토) 오후 12시 30분
서울가든에는 한국에서 온 한 선교
팀이 자리했다. 이들은 의정부 광
명교회(담임목사 최남수) 소속 제
2차 미국기도선교팀 일원들로, 지
난 5월 2일(화)부터 10일(수)까지
미국 40개 도시에서 이뤄지고 있는
기도선교 사역에 참석 중이었다.
이날은 휴스턴 기도선교에 참
석하고 있는 이들 선교팀의 소식
을 접한 휴스턴 한인교회(담임목 사 최덕준)가 특별히 이들을 대접
하기 위해 초청한 자리였다.
최덕준 담임목사 외에 유재송 장 로, 유옥주 권사가 자리했고, 한인
교회 성도들도 함께 환영의 자리 에 동참했다. 또 미국기도선교 휴
스턴 지역을 맡고 있는 도나 캐스 터(Danna Caster) 코디네이터, 그
리고 현지에서 선교단과 합류한 김
인배 온두라스 파송선교사, 한국계
미국인으로 휴스턴공항시스템 매
니저이자 목회사역을 하고 있는 월
터 로슨(Walter Lawdon) 목사 등
도 자리했다.
의정부 광명교회는 지난 해 1차
미국 기도선교팀 200명을 보낸데
이어 올해는 2배로 늘어난 400명
의 성도가 자원하여 전액 자비로
선교활동에 참여했다. 팀별 목회
자와 통역까지 410명의 대규모 선
교팀이 오직 미국을 위한 기도를
위해 움직인 것이다.
또한 의정부 광명교회는 빌리
그래함 50주년 전도축제도 진행
하고 있다.
휴스턴 한인교회, 선교팀 측면 지원
이들 선교팀이 미국을 위한 기
도제목은 구체적으로 미국교회와
성도들의 복음의 능력을 회복하기
위해, 미국교회가 성경의 복음으로
돌아가도록, 미국교회가 거룩함을
회복하고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
하도록, 미국 교회가 전통과 형식
주의를 벗어나 예수 그리스도 중심
의 교회가 되도록, 꺼져가는 복음
의 등불을 밝히도록, 미국 교회를
병들게 하는 죄악에서 회복되도록, 다음세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영적
지도자들 세워주도록.. 등등 구체적
인 기도제목으로 다양한 기도회에
참석하고 있다.
우선 매년 5월 첫째 목요일에 전
국적으로 열리는 2023년 국가 기 도의 날(National Day of Prayer)
에 참석했다. 국가 기도의 날은 미 국 의회에서 지정한 날로 사람들 에게 “기도와 묵상으로 하나님께 로 돌이키라”고 요청하고 있다. 4 일 휴스턴에서 열린 국가 기도의 날에는 휴스턴 경찰국과 공무원 들도 참석한 가운데 약 300여명의 종교지도자들과 일반인들이 모여 각자의 종교로 미국을 위해 기도했 다. 도나 캐스터 코디네이터는 “전 체 300여명 중에 85%는 기독교인 들”이라고 말했다. 휴스턴 경찰국 조찬기도회, 다운타운 빈민가, 그 레이스펠로우십교회와 연석기도 회 합류 등에도 참여했다.
한편 휴스턴의 광명교회 선교팀 을 안내하고 있는 도나 캐스터 코 디네이터는 30여년간 글로벌유전 서비스업체 슐럼버제에서 근무했 던 지구물리학자로 퇴직 후에는 미 국과 세계적으로 수많은 지역교회 와 협력하여 기도학교와 기도에 대 한 다양한 플랫폼을 만들고 있는 종교단체 Project Pray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성경을 수 학과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있는 자 신의 저서 ‘Irrefutsble Evidence( 반박할 수 없는 증거)’를 이날 증정 하기도 했다.
이들 2차 미국기도선교 팀은 7 일(일)에는 휴스턴 한인교회 주일 예배에 참석하여 함께 기도하고 찬양했다.
최덕준 목사는 신앙의 회복을 하는 성령의 회개하는 귀한 사역 에 한인교회도 기도와 섬김으로 동참하게 한 것에 감사를 전했다.
MAY 12, 2023 A 41
▲ 의정부 광명교회 기도하는 모습
▲ 의정부 광명교회 2차 미국기도선교 휴스턴팀을 한인교회에서 대접했다.
▲ 7일 한인교회 주일예배 참석후 기념사진
MAY 12, 2023 A 42
휴스턴 한인간호협회, 암 서포트 그룹 재부팅
정보·정서적 소통 요구 커지고 있지만...여전히 폐쇄적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잠깐의 활동으로 수명을 다한 줄
알았던 암서포트 그룹이 기력을 회
복했다. 휴스턴 한인간호협회(회장
김랑아)는 팬데믹을 거치며 어떤
식으로든지 암환자와 가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
기 위해 지난 6일(토) 오전 11시 한
인천주교회 교육관에서 파일럿 모
임을 가졌다. 향후 암서포트 그룹
의 활동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환
자분과 가족들의 이야기와 의견을
취합하는 자리이자 대외적으로 새
출발을 알리는 자리였다.
김랑아 회장은 “한국분들은 특
히 문화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는 데 닫혀있다. 아픈 곳을 다
른 사람한테 보여주기 꺼려하거나
상처받을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
일 것”이라며, 반면 다른 한편에서
는 개인적 고민이나 아픔, 질병 등
에 대해 함께 나누기 원하는 욕구
도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역사회 안에서 어떤 활동을
시작하고 뿌리내리는데 17년이 걸
린다는 어느 교수의 조언처럼 암서
포트 그룹의 활동에 조급함을 버리
고 꾸준한 관심을 갖고 추진해나가
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한편 암서
포트 그룹을 통한 정보 제공과 교
육의 중요성 못지않게 감정적 공유
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 역시
고민 대상이었는데, 예를 들어 ‘암
환자와 같이 걷기’가 그 중의 하나
였다. “개인적으로 직장생활 하면
서 혼자 운동하는 것이 힘든데, 암
환자나 가족들과 같이 걸으면서 힐
링하고 마음을 공유하는 이벤트를
시도하고 싶다”고 말했다.
MD앤더슨에서 13년 정도 근무
하고 있는 구미정 부회장도 “일상
을 100% 암환자와 함께 하고 있다
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도움
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암서포트 그
룹이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기를 희망했다.
나누면 가벼워지는 원리
이날 파일럿 모임에는 김랑아 회
장을 비롯해 구미정 부회장, 암서
포트 그룹을 첫 조직했던 민설자
전 회장, 김숙원 전 회장, 이수현
회원 등 여러 회원들이 MD앤더
슨 전·현직 간호사여서 암환자 케
어나 암 예방에 관한 지식들은 넘
쳐났다. 한국 삼성병원 대장암 외 래센터에서 운영 간호사로 근무 했다가 지난 해 휴스턴으로 이주 한 임나라 신입 회원도 참석해 관
심을 보였다. 비회원으로 St. Luke 종합병원 흉부외과 테드김 의사
는 현재 부모님 모두 암환자인 경 우였고, 암서포트 그룹 창립멤버
로 참가했던 이지영 씨와 이명기
(94세) 6.25참전국가유공자가 암 환자로 함께 참석해 자신의 경험 을 나누었다.
이명기 어르신은 MD앤더슨에서
2021년 10월 위암 판정을 받은 후
올해 1월까지 약 1년 반 동안 항암
주사를 통해 성공적으로 치료를 마 친 상태였다. 고령이라 의사의 권
유로 수술대신 항암주사를 맞았는
데 별다른 부작용이나 통증도 없어
서 진통제도 사용하지 않은 케이스
다. 암투병 기간동안 약 5~6 파운 드 체중 감소와 음식 섭취량이 줄 고 약간의 헛배가 부르는 불편함 은 있었다. 그러나 이명기 어르신
은 자녀들이 주변에 살고 있지만
혼자 독립적으로 생활하면서 MD
앤더슨 병원까지도 손수 운전해서
다녔고 병원 통역시스템을 이용하
는 등 94세의 고령이라고 믿기 어
려울 만큼 암을 잘 극복한 경우여
서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 평소
매일 3마일 정도 걷고 탁구로 체
력을 단련했던 건강한 삶이 밑바
탕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넘어
지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의사의 권
고를 명심하고 평소에도 보행에도
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수
연 NP 회원은 환자들에게 유동식
이 좋은데 음식 냄새로 섭취가 어
려운 환자들에게는 얼린 음식이 냄
새가 덜하다면서, “얼린 과일과 아
보카도, 1회용 아침식사용 파우더
를 믹서기에 함께 갈아먹는 방법
이나 요거트를 샤베트 식으로 얼
려먹는 방법”도 권장했다.
유방암 11년차라고 자신을 소
개한 이지영 씨는 0기 수술 후 2
년 만에 4기로 재발돼 항암치료를
받았고, 현재 3개월마다 표적치료
를 받으면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
었다. 평소 자신의 경험을 오픈하
고 정보를 주변에 나누어왔기 때
문인지 지인들을 통해 암환자들 이나 혹은 타지역에서 휴스턴에 암 치료를 받으러 오는 환자들로
부터 가끔 병원이나 공항 라이드 요청을 받기도 한다면서, 향후 암 서포트 그룹이 다양한 지원 통로 가 돼주기를 당부했다.
이날 간호협회는 미국암협회를 통해 무료 교통편이나 숙박시설 편의 제공 등 최근 정보를 업데이 트 하고 통역서비스 및 정신건강 의 중요성도 적극 다루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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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랑아 회장이 모임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 94세 이명기 6.25참전용사국가유공자가 암 치료 경험담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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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것으로 생각했던
나의 ‘만나’에 감사하자!”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AFNB 창립 25주년 기념 골프대회 대성황
대회 상금 약 3만불
By 최병철 기자 kjhou2000@yahoo.com
아메리칸제일은행(이사장 헨
리 우, 이하 AFNB)이 창립 25 주년 기념행사로 지난 5월 6일( 토) 오후 1시 미주리 시티 퀘일
밸리 골프클럽(Quail Valley Golf Course)에서 고객 250여명을 초
청한 가운데 예년보다 성대하게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대회 규모 못지않게 상금도 약
3만불로 참가자 250여 명 중 200 여명에게 추첨을 통해 각각 현금
을 지급하는 등 AFNB의 통 큰
위상을 심어 주었다.
골프대회는 250여명이 참가한
역대급 규모였던 관계로 두 코스
(La quinta, El Dorado)로 나뉘어
샷건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되었
다. 골프대회에 앞서 오프닝 행
사로 기념촬영과 헨리우(Henry
Wu) 이사장과 임원진들의 시타
퍼포먼스에 대회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헨리우 이사장은 “1998년 5월
18일 38명으로 시작한 AFNB가
25년이 지난 현재 텍사스와 네바
다, 캘리포니아주에 총 20개 지
사를 거느린 은행으로 성장했다”
며 고객의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올해 AFNB의 1분기 기준 총자
산은 25억3천만 불을 초과했다.
골프대회를 마무리하고 뷔페
저녁식사와 함께 시상식 및 상금 추첨행사가 진행되었는데 상금
규모를 발표하자 장내는 술렁이 기 시작했다.
상금 추첨은 첫 번째 50불 100
명부터 100불 45명, 200불 25
명, 300불 10명, 500불 5명, 600
불 3명 마지막 1,888.88불 1명에
환호가 터졌다. 최고의 상금인
1,888.88불의 행운은 여성 고객 Mal J Lee씨에게 돌아갔다. 한편
골프대회는 A, B, C, Lady로 나누
어 각각 1, 2, 3등에게 트로피와 상금을 지급했고 장타상과 니어 핀상에도 각각 상금을 지급했다.
휴스턴 순복음교회(담임목사
홍형선)가 ‘회복을 준비하시는 하
나님’이란 주제로 지난 5일(금)부
터 7일(일)까지 3일간의 부흥성회
를 가졌다.
순복음교회는 얼마 전 온 교회
가 나서서 튀르키예 어린이 선교
를 위한 크로피시 보일 및 바자
행사를 하면서 흠뻑 땀을 흘린 터
라 아직 그 열기가 몸에 남아있는
상태였다.
강사 안호성 목사(울산 온양순
복음교회 담임)는 꽤 낯익은 이름
이었는데, 9개월 전인 2022년 8월
5일부터 사흘간 순복음교회에서
진행했던 휴스턴기독교교회연합
회가 주최했던 휴스턴 복음화 대
성회의 초청 강사였다. 당시 복음
화 대성회의 대주제 역시 ‘회복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이었다.
5월 5일(금) 오후 7시 부흥성회
첫 시간에서 홍형선 목사는 “지난
해 복음화 대성회를 마치면서 안
호성 목사를 개별적으로 우리 교
회 부흥성회에 다시 초청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휴스턴 지역사회
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교회
로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마음가짐으로 이번 부흥성회를 계
획했다고 덧붙였다.
첫 집회의 설교 제목은 ‘평범함
의 위대함’(출16:31-35)이라는 상
충되는 단어가 던져졌다. 즉, 익숙
하고 평범한 일상의 삶과 예배가
얼마나 소중하고 위대한 것인지 다시 뒤돌아보고 깨닫는 영적인 회복을 요구했다.
안호성 목사는 회복을 위한 첫 단추는 ‘감사’라고 정의하면서, 감 사를 담을 믿음의 그릇을 키우고 감사의 범위를 넓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출애굽한 이스라엘 민족이 광야에서 받은 만나를 시간이 가 면 갈수록 당연한 것으로 여기면 서 감사가 줄어들었다고 비유하 면서, 이민자의 삶 속에서 놓치고 있는 수많은 만나를 직시하도록 이 끌었다. 안호성 목사는 집회에 참 석한 성도들에게 큰 감사만을 구하 기 이전에 먼저 감사의 회복이 필 요하며, 평범하기만 한 일상이 어 떤 이에게는 자신의 생명과도 바꿀 만큼 다시 되찾고 싶은 소중한 순 간이라면서, 내 주변의 가족과 교 회, 일상을 사랑하고 감사하는 삶 을 살기를 기원했다.
MAY 12, 2023 A 45
200명에 살포
‘회복을 준비하시는 하나님’ 순복음교회 부흥성회 성료
재미한국학교
2023 코리안 스펠링비 결선대회
‘재외동포청’ 본청 인천에 설치…
통합민원실은 서울 광화문에
다음 달 5일 공식 출범…
각종 행정서비스 원스톱 제공
다음 달 신설되는 재외동포청
은 본청이 인천에, 통합민원실이
서울에 각각 들어서는 것으로 최
종 결정됐다.
외교부는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다음 달 5일 신설하는 재외
동포청의 소재지로 본청을 인천
에, 통합민원실인 재외동포서비
스지원센터를 서울 광화문에 두
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지난 8 일 밝혔다.
재외동포청은 750만 재외동포
관련 정책과 사업을 총괄적으로
수립·집행할 전담기구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 재외동포
청 설치를 공약, 정부 출범 후 국
정과제로 선정하면서 재외동포
청 설치를 추진해왔다.
지난달 27일에는 재외동포 정
책의 기본 목표와 방향을 제시할
재외동포기본법이 국회를 통과 했다. 외교부는 재외동포의 편의
성·접근성, 업무효율성, 지방균형
발전, 행정조직의 일관성, 소재지
상징성 등에서 재외동포들의 선
호도가 높은 서울과 인천 두 지역
으로 후보지를 압축해 최적의 입
지를 검토했다. 그 결과 편의성·
접근성, 지방균형발전, 행정조직
의 일관성 측면에서 본청을 인천
에 두기로 결정했다. 다만 정책수
요자인 재외동포들의 업무효율성
을 고려, 재외동포 서비스지원센
터는 서울 광화문에 설치해 동포
대상 국적·사증·병역·세무·보
훈·연금 등 각종 행정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는 “인천시, 행안부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재외
동포청의 구체적 입지 선정과 인
프라 마련 등에 돌입할 것”이라
며 “다음 달 5일 재외동포청 출범
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사
출처: 외교부>
지난 5월 6일(토)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 회(회장 길병도) 주최로 코리안 스 펠링비 남서부 결선대회가
국어 4-6 교과서와 동일한 수준의
다지 선다형 40문제가 출제되었다. 참가한 많은 학생들의 우수한
실력 속에 새날 한국학교의 신가 윤 학생과 비전 한국학교의 문주 아 학생이 만점을 받았다. 남서부 협의회는 대상 수상자들에게 트로 피와 상장·상품, 금·은상은 메달과 상장과 상품을 전달한다.
3-6학년 9
뱅크오브호프
뱅크오브호프 은행(행장 케빈
김)이 오는 5월 24일~28일 라스 베이거스 MGM 리조트 섀도우크
릭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뱅크오
브호프 LPGA 매치플레이’를 축하
하며, 5월 26일(금)까지 ‘우승자를
맞춰라’ 온라인 경품 이벤트를 실 시한다. 뱅크오브호프는 3회째 타 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며, 대회관람
에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관심
을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 경품 이 벤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1등 그랜드 상은 ‘MGM 리조트 게이트어웨이 2인 패키지(MGM Resorts Getaway Package)’로, 라 스베가스 아리아(Aria) 호텔 3박 숙박권 및 섀도우 크릭에서의 2인 골프 라운드가 포함돼있다. 이어
LG 그램(Gram) 14인치 랩탑 1대 와, LG 엑스붐(XBOOM) 스피커 2 대,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5개,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휴스턴 한
국교육원(원장 양은미)과 재외동
포재단에서 후원했다.
4년째 실시하는 이번 대회는 예
년의 긴 글의 독해를 요구하는 문
제가 없는 대신 한글의 어법과 단
어를 묻는 짧은 형식의 문제 위주
로 한글/한국학교에서 배우는 한
△대상: 신가윤(전체, 새날한국학 교), 문주아 (전체, 비전한국학교), 박찬현 (6학년부 휴스턴한인중앙 장로교회 한글학교), 송유라 (4학년 부 새날한국학교) △금상: 박도윤(전 체, 새날한국학교), 오승국 (6학년부 휴스턴한인중앙장로교회 한글학교), 황지후(4학년부 휴스턴한인중앙장 로교회 한글학교), 장샤론(3학년부 비전한국학교), △은상: 이원준(전 체, 비전한국학교)
<기사제공: 재미한국학교 남서 부협의회>
제3회 LPGA 매치플레이
‘우승자를 맞춰라’
타이틀리스트 골프공 5박스 등 인
기 브랜드의 다채로운 경품이 마
련되어 있다.
이번 이벤트는 온라인으로 진
행되며 www.bankofhopelpgamatchplaysweeps2023.com 에서
간단한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뱅크
오브호프 LPGA 매치플레이 대회
의 우승 선수를 예상해 기입하면
된다. 마감은 5월 26일 자정까지(
서부시간)이며, 당첨자는 6월 9일 에 개별통보할 예정이다. 텍사스 를 비롯하여 뱅크오브호프가 지 점을 운영하고 있는 9개 주와 대 회가 열리는 네바다주 거주자가 참여할 수 있으며, 21세 이상의 성 인이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 품 행사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 다. *참조→A49page <기사제공: 뱅크오브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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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으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남서부협의회 소속 휴스턴, 칼리지스테이션, 달라스 지 역 대표 3개 학교에서
남서부協,
▲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재외동 포청 소재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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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美서 대형 총기 난사사건 22건 발생…
115명 희생”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교외 쇼
핑몰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으로 한인교포 일가족 3명 등이
희생된 가운데 올해 들어 미국에
서 22건의 대형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모두 115명의 희생
자가 발생했다고 AP통신과 USA
투데이 등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대형 총기 난사 사건 데이터베이
스를 통해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발생
한 총기 난사 사건 수인 8건보다
배 이상 많은 수치다.
지난해의 경우 한 해 동안 36
건의 사건이 발생해 186명이 사 망했다.
AP통신 등은 가해자를 제외하
고 4명 이상이 24시간 내 총기 난
사로 사망한 경우를 대형 총기 난
사 사건으로 정의하고 있다.
처음 통계를 집계한 2006년부
터 현재까지 모두 551건의 사건
이 발생해 2천870명이 사망했다.
대형 총기 난사 사건 통계 작성
에 참여하고 있는 제임스 앨런 폭
스 노스이스턴대 교수는 워싱턴
포스트(WP)에 “2023년은 2006년
이래 가장 최악의 해”라면서 “40
년간 이 주제를 연구했는데 이 상
황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평균적으로 대중 공간에
서 매년 6회 정도의 대형 총기 난
사 사건이 발생하는데 올해는 벌
써 6회를 넘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백악관 “올해만 총기사건·사고로
1만4천명 사망…위기 상황”
미국 백악관은 8일 한국계 미국
인 일가족 3명을 포함해 8명의 사
망자를 낸 텍사스주 아웃렛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 의회의 총기 규
제법 처리를 거듭 압박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은 2023
년의 128번째 날이며, 어제 우리
는 올해 들어 201번째 총기사건
을 목격했다”면서 “이것은 하루
평균 한 건 이상의 총기사건·사고
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고 밝혔다.
그는 “믿을만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총기사건·사고로 1만
4천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며 “
이는 위기 상황”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의회의 공화당은 이 위기
에 대응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며 “우리는 미국에서 어린이의 목
숨을 가장 많이 앗아가는 원흉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공화당
의원들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한다”고 규탄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학교와 쇼
핑몰, 교회, 극장, 식당을 비롯한 일
상 생활이 살상 무기의 위협에 처
해있다”며 “이는 우리의 아이를 보
호하고 우리의 보금자리와 일상
을 보호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의회는 이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며 “어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에 총기규제
법 처리를 거듭 촉구했다. 이는 미
국인 대다수가 원하는 것이며, 의
회는 이 사태에 대해 조치를 취해 야 한다”고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총기난 사 사건 발생 직후 성명을 통해 “ 이런 공격은 익숙해지기에는 너무 충격적”이라며 “의회에 공격용 소 총과 대용량 탄창을 금지하고, 보 편적 신원조회, 안전한 보관 장소 요구, 총기 제조업체에 대한 면책 종료 등에 대한 법안을 (통과시켜) 내게 보내 달라고 재차 요청한다” 고 밝혔다.
총기 규제 푼 텍사스, 주지사는 “정신건강 문제”
그레그 애벗 텍사스주 주지사
가 총기 사건의 책임을 정신 문제
로 돌리는 발언을 했다.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애벗 주
지사는 7일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
연해 총기 사건 대책에 대해 “정신 건강을 다루는 것이 장기적 해결 책”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사건이 엄청나게 충 격적이라며 “미국에서 분노와 폭력
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애벗 주지사는 이날 저녁 총기 사건 희생자들을 위한 집회에 참 석해 “모든 텍사스인의 마음은 (
총기 사건이 발생한) 앨런과 함께
한다”고 애도했다.
애벗 주지사가 인터뷰에서 정
신 건강을 언급한 것은 총기 규제
에 부정적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텍사스 주의회는 보수 성향의 공
화당이 다수당이고 공화당 소속 애
벗 주지사도 총기 옹호론자로 알려
져 있다. AFP 통신은 애벗 주지사
가 총기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민주당의 거듭된 요구에 대해 논
의하기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텍사스주가
최근 몇 년간 총기 규제를 풀면서 다수의 사상자를 내는 총격 사건 이 빈발하는 추세다.
작년 5월에도 텍사스 유밸디 의 로브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
기 난사로 학생 19명과 교사 2명 이 숨졌다.
텍사스는 2021년 9월부터 총 기를 합법적으로 소유한 주민이 별도의 면허를 발급받거나 훈련 받지 않고도 공공장소에서 총기 를 휴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시행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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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PANY
비즈니스 렌트비
비즈니스 지출 ( Expense ) 에 대한 구분은 비즈
니스를 처음 시작하는 고객분들에게 중요한 컨셉 ( Concept ) 일 뿐 아니라 비즈니스를 하고 계시
는 분들도 중요하기에 기회가 있을 때마다 변동비 ( Variable Expenses ) 와 고정비 ( Fixed Expenses ) 의 설명을 고객분들에게 한다.
변동비 VS 고정비
매상 ( Sales ) 이 늘어날수록 비례해서 늘어나는 비용이 변동비 ( Variable Expense ) 다. 병원에서의 의료부품, 식당에서의 재료비, 세탁소의 옷걸이 등이 좋은 예가 되겠다.
반면에 매상에 상관없이 일정기간에 같은 금액이 발
생하면 그것은 고정비( Fixed Expenses ) 가 된다. 비
즈니스 렌트비 ( Rent ) 는 가장 대표적인 고정비이다.
매상에 관계없이 계약에 의해 매월 일정한 금액을
지출해야 한다. 이번달 매상이 줄었다고 하여 보통 다
음달 임대료를 줄여 낼 수는 없다. 변동비와 고정비
중에서 어느 것이 더 중요하고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데 있어 신경을 써야 할까?
고정비는 어차피 어떻게 할 수 없는 비용이기에 고
정비 보다 변동비에 신경을 더 많이 쓴다. 그러나 비
즈니스에 성공하려면 변동비보다 고정비 관리에 신
경을 더 써야 한다. 비즈니스가 어려우면 변동비는
줄이고 아낄수 있지만 고정비는 줄일 수 없다.
비즈니스를 시작하시는 분들은 고정비에 대한 준비가 있어야 한다. 매월 지속적으로 나가는 고정 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비즈니스의 실패를 막 을 수 있다.
렌트비 ( 임차료 )
국세청 ( IRS ) 세무감사에서 비교적 쉽게 넘어가 는 항목이 렌트비다.
임대차 계약서 ( Lease Contract ) 와 함께 수표사 본 ( Check Copy ) 을 보여주는 것이 대부분이다. 렌 트비 지출에 있어 다음의 경우는 100% 비즈니스 지
출로 인정받지 못할 확률이 높다.
회사경비를 최대화 하기 위해 올해 10월에 내년 9 월까지에 해당되는1년 렌트비를 한번에 지출한다면 원칙적으로 올해 렌트비는 3개월만 공제 받을 수 있 고 나머지 9개월 렌트비를 공제 받으려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또 다른 예는 내 건물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을 경 우 건물의 명의를 자녀들에게 옮긴 후에 시세의 2-3 배에 달하는 렌트비를 지불했을 경우 시세를 초과하 는 렌트비용은 증여 ( Gift ) 로 취급받을 수 있다. 시
세에 해당되는 금액까지는 렌트비로 인정받고 시세
를 초과하는 비용부분은 증여세 대상이 될 수 있다 는 점을 기억하자.
직원들에게 주는 렌트비 지원
원칙적으로 직원들이 회사로 부터 받는 혜택과 지 원 ( Fringe Benefit ) 은 모두 직원들의 소득 ( W-2 ) 에 포함시켜야 한다. 이 조항은 비즈니스 오너에게 도 해당된다.
혜택의 시세를 따져 동일한 금액을 근로소득에 포 함시키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몇가지 예외가 있는데 주택 렌트비 면제 조 항이다. 면제 조항이 성립되려면 그 주택이 ‘주된 근 무 장소’ 에 위치하고 있어야 한다. 비즈니스 사장의 집이 회사건물 길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 집 을 손님과의 미팅에 주로 사용하면 집 렌트비를 회 사경비로 처리가 가능할까? 회사업무의 주된 근무 장 소는 회사건물이지 그 주택이 아니기에 회사 렌트비 처리를 한다면 국세청 ( IRS ) 의 도전이 예상된다.
조원국 대표 세무사 SCOTT CHO & COMPANY 회계/세무 법인 (713) 322-0865
A MAY 12, 2023 53 세/무/이/야/기 조원국 회계사의
법인 조원국
※이 글은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 제한된 지면의 신문 칼럼 이므로, 실제의 개별 케이스에 그대로 적용될 수 없으며, 유사한 케이스의 결과에 대하여 저자에게 직접적인 책임을 물을 수 없습니다.
SCOTT CHO
회계·세무
대표 세무사
“악재가 곧 호재”…성추행 파문에도 ‘트럼프의 법칙’ 통할까
온갖 추문에 휩싸여 있어도 도
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여
전히 공화당에서 가장 강력한 대
선 후보다.
지난 3월 말 성추문 입막음 혐의
로 형사 기소된 데 이어 9일 성폭
행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것은 분
명한 악재다.
그러나 지금까지 트럼프 전 대
통령이 갖은 악재를 별다른 충격
없이, 오히려 호재처럼 이용해냈
다는 점을 돌아보면 역설적 추론
이 가능하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
트럼프의 기이한 무기- 나쁜 뉴스’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그에게 해
를 끼치는 것 같은 일들이 그를 더
강하게 만든다”며 이런 상황을 ‘트
럼프의 법칙’으로 명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각종
불리한 뉴스들에도 공화당에서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장악력을 행사하
고 있는 게 사실이다.
내년 대선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도 맞대결 상대로 유력한 조 바이
든(민주당) 대통령보다 많은 지지
를 받는 것으로 나온다.
최근 수개월 동안 트럼프 전 대
통령에게 불거진 사건을 보면 악
재의 연속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인배우
스토미 대니얼스(본명 스테파니
클리퍼드)와 관련한 성추문 입막
음 의혹으로 34개 혐의로 기소
된 상태다.
2016년 대선을 코앞에 두고 가
족기업의 회계장부를 조작하면서
까지 금품을 건넸다는 점에서 중
대 선거비위라는 비판도 뒤따른다.
이날은 성폭행 관련 민사소송에
서 패소했으며, 기밀 문건 유출 의
혹으로도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
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20년 대선 결과 를 불법적으로 뒤집으려고 했다
는 민주주의 파괴공작 의혹까지 받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악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지지도에 아무 영향
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공화당 잠룡으로 꼽히는 인물은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팀 스콧 사우 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 등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하 원의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은 지 지를 얻고 있다.
심지어 디샌티스 주지사의 텃 밭인 플로리다의 하원들도 트럼
프 전 대통령에게 지지를 보낸 것 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예비 선거 여론조사에서도 가장 큰 지지
를 받고 있다.
대선에 도전해 트럼프 전 대통
령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됐던 마
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이 불
출마를 선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 캠프는
3천400만달러를 모금했는데, 성
추문 입막음 관련 기소 후에 기부
액수가 급증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미국 정가
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테플
론의 경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
온다. 테플론은 먼지 같은 이물질
이 붙지 않는 특수소재로 비판에
타격을 받지 않는 ‘불사조 정치인’
을 뜻한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되면 백악관에
재입성할 가능성이 50% 이상이라
고 내다봤다.
지난 7일 워싱턴포스트와 ABC
방송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 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서 다시 맞붙는 상황 을 가정했을 때 44%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38%는 바이든 대통령에 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이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이 2020년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해 수사받아야 한다는 응답자 중에 서도 18%는 바이든 대통령보다
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하 겠다고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국가를 좌 지우지하는 비밀 집단을 의미하 는 ‘딥스테이트’가 자신을 표적으 로 삼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엘리트 지도층을 회의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이 27년 전 성폭행 의혹과 관련한
민사 소송에서 패소했다.
뉴욕남부연방지방법원 배심원
단은 9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
해 이 같은 평결을 내렸다고 뉴욕
타임스(NYT)가 이날 보도했다.
배심원단은 원고인 E. 진 캐럴
(79)의 주장 중 일부만 인정했다.
캐럴은 1996년 뉴욕 맨해튼의
고급 백화점 버그도프 굿맨에서
우연히 마주친 트럼프 전 대통령
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
지만, 배심원단은 캐럴이 이 주장
을 입증할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
다고 판단했다.
다만 배심원단은 트럼프 전 대
통령이 캐럴을 성추행하고, 폭행
했다는 주장은 사실에 부합한다
고 봤다.
지금껏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
해 성적 비위와 관련한 다양한 주
장이 제기됐지만, 법원에서 책임
이 인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함께 배심원단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SNS를
통해 성폭행 주장을 부인하는 과
정에 ‘사기’와 ‘거짓말’ 등의 표현
을 사용한 것은 캐럴의 명예를 훼
손한 행위라고 판단했다.
특히 배심원단은 트럼프 전 대
통령의 명예훼손 행위가 고의적
이고, 증오와 악의에 따른 행위라 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배심원단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모두 500만 달러 (약 66억 원)의 피해보상과 징벌 적 배상을 명령했다.
500만 달러 중 200만 달러(약 26억5천만 원)는 성추행과 폭행
에 대한 보상이고, 이와는 별도 로 2만 달러(2천600만 원)는 성 추행에 대한 징벌적 배상이었다.
또한 명예훼손에 대한 보상액
은 270만 달러(약 35억8천만 원)
였고, 명예훼손에 대한 징벌적 배
상액은 28만 달러(약 3억7천만 원)로 책정됐다.
이번 평결은 민사소송이기 때
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금전적
책임만 지게 됐을 뿐 수감 등 형
사적 책임과는 관련이 없다.
이번 재판은 지난달 25일부터
진행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SNS에 “난
그 여자가 누군지 전혀 모른다. 이
번 평결은 역사상 최악의 마녀사
냥이자 (미국의) 불명예”라는 반
응을 보이면서 죄가 없다는 입장
을 고수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항소하
겠다는 뜻도 밝혔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단 한
번도 공판에 참석하지 않았고, 동
바라보는 유권자들에게 호소력 있 는 주장으로 작용한다고 악시오스 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트럼프, 66억원 배상해야
영상으로 무죄를 주장했다. 미국의 민사소송은 엄격한 증 거를 기반으로 유·무죄를 가리는
형사 소송과 달리 원고와 피고 중 더 설득력 있는 증거를 제출하는 측이 승소하게 된다.
실제 이날 뉴욕남부연방지방 법원의 루이스 캐플런 판사는 배 심원단이 숙의에 착수하기 직전 “우세한 증거가 무엇인지 잘 판단 하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한편 원고인 캐럴은 승소 평 결 이후 법원 앞에서 지지자들 에게 “감사하다”고 말했지만, 다 른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자리 를 떠났다. <연합뉴스>
MAY 12, 2023 A 54
“성폭행 아니어도 성추행”…민사패소
사과 먹은 후 몸의 변화가...
저녁에는 ‘독’?
불포화지방산 + 식이섬유 시너지효과... 혈액 정화, 혈관 보호
사과는 장미과 사과나무속(Malus)의 낙
엽과수로, 중앙아시아 코카서스 북부가 원 산지다. 18세기 초에 쓰여진 문헌 ‘산림경
제’에 사과 재배법이 나와 있어 당시 우리
나라에서도 사과 재배가 성행한 것을 알 수 있다. 사과는 몸에 좋은 대표 과일이다. 건 강효과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 불포화지방산 + 식이섬유 시너지효
과… 혈액 정화, 혈관 보호
사과를 깎을 때 끈적끈적한 물질이 나오
는 경우가 있다. 이는 사과가 익으면서 껍질
을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만들어내는 불포
화지방산의 일종이다(국립농업과학원). 고
기의 비계 등에 많은 포화지방과 달리 혈액
을 깨끗하게 하고 혈관을 보호하는 성분이
다. 사과의 대표 성분인 식이섬유와 함께 혈
관에 쌓이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 삼겹살 등 구이고기 먹은 후… 나트 륨 배출, 콜레스테롤 감소
삼겹살 등 고기를 먹을 때 소금에 찍어 먹 는 경우가 있다. 나도 모르게 혈압, 위 점막 에 나쁜 염분을 과다 섭취할 수 있다. 식후 에 사과를 먹으면 칼륨이 짠 성분(나트륨)
을 배출하고 식이섬유가 콜레스테롤을 줄
여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배는 탄 고기
의 발암물질을 줄이는 데 좋다. 구이 고기 등을 먹을 때는 양파, 마늘, 상추도 곁들이 면 몸속에서 유해 성분을 줄이는 데 기여 한다. 고기 먹을 때나 식후에는 과일-채소 를 같이 먹는 게 좋다.
◆ 역시 사과는 식이섬유… 중요한 뇌 졸중 예방효과 사과의 식이섬유(섬유소)는 몸속 중성 지방을 낮추고 혈관에 ‘좋은’ 콜레스테롤 (HDL)을 늘려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
있다(미국 뇌졸중학회).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은 장의 활동을 도 와 장 청소, 변비 예방-완화 효과가 있다.
펙틴이 유독 성분을 흡수해 장 속의 가스
생성을 막고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 사과도 약점이… 자주 과다 섭취하
면 지방 축적, 혈당 상승 사과도 약점이 있다. 당분이 10~15% 들
어 있는데, 대부분 과당과 포도당으로 몸
에 흡수가 잘 된다. 한 번에 많은 양의 사
과를 자주 먹으면 당분의 열량이 남아 지
방으로 쌓일 수 있다. 당뇨가 있을 경우 혈
당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1개 정
도 먹는 게 좋다. 아침에 식후 반 개, 저녁
잠자면서 살 뺀다!
체는 자연스럽게 단식 상태에 들어가게 되 는데, 여기서 간헐적 단식이 더해지면 단식 기간을 늘릴 수 있어 자는 동안 더 많은 지 방을 태울 수 있다. 또한, 간헐적 단식은 인 슐린이나 HGH(human growth hormone)
에 반 개 먹는 방식이다.
◆ 아침엔‘금’, 저녁엔‘독’?
아침에 먹는 사과는 유기산 성분이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음식물의 소화 흡수를 돕 는다. 하지만 밤늦게 먹는 사과는 섬유질이 장을 자극하여 예민한 사람들은 속이 쓰리 거나 장이 불편해서 숙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신맛이 나는 다른 과일도 마찬가지다.
저녁 8시 이전에 식사 후 먹는 사과는 이런 불편이 없을 수도 있다. 저녁 사과가 ‘독’이 라는 표현은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리다.
<코메디닷컴>
로리 소모가 일어난다. 또한, 근력운동은 지방 감량 과 근육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HGH 생성을 자극할 수 있다. 게다가 운동은 수면의 질을 높이고 스트레 스를 줄여주기 때문에 숙면을 취할 수 있어 체중 감 량에 도움이 된다.
살을 빼는 데 있어 수면은 매우 중요한 요소로, 수 면이 부족하면 살이 빠지는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반면, 수면을 체지방을 태우는 데 도움이 되는 방향
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자는 동안 체지방을 태울 수
있는 작지만 효과적인 방법, 미국 건강정보 매체 ‘Eat This, Not That’에서 소개했다.
간헐적 단식을 시도한다
잠자리에 들기 몇 시간 전 식사를 마치고 다음날 아
침을 먹을 때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점심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면 더 좋다. 2021년 영양학 저널 ‘뉴트
리언트(Nutrients)’에 게재된 리뷰에 따르면, 이러한
행동이 밤 동안 에너지원으로 포도당 대신 지방을 태
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간헐적 단식은 일정 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식사법
으로, 단식하는 시간 동안 신체는 저장된 지방을 에너
지원으로 사용해 지방이 감소한다. 잠을 자는 동안 신
과 같이 체중 감량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 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침실 온도를 낮춘다 미국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시원한 방에서 잠을 자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칼로리를 소모해 열을 발생시 키는 갈색지방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시원한 환경에서
잠을 잘 경우 우리 몸은 심부체온(core temperature)
을 유지하기 위해 더 열심히 일을 하게 되는데, 이 또 한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저녁에 근력운동을 한다
근력운동을 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 잠을 자
는 동안에도 더 많은 칼로리를 태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단 뜻이다. 그러니 저녁 시간 간단한 근력운동
을 통해 잠자리에 들기 전 신진대사를 끌어올려보라.
근력운동은 근육량을 증가시켜 신체의 대사율을 높
일 수 있고, 이렇게 되면 휴식을 할 때도 더 많은 칼
찬물로 샤워한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찬물 샤워와 얼음물 목욕이 시원한 방에서 자는 것과 유사하게 갈색지방 을 자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차가운 물의 충 격이 신진대사를 높이고 더 많은 칼로리를 태우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자기 전에 먹지 않는다 자기 바로 전 음식을 먹으면 우리 몸은 여분의 칼 로리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지 않고 지방으로 저장 한다. 따라서 잠자리에 들기 최소 2~3시간 전에는 식 사를 끝내, 자는 동안 소화기관이 지방을 소비하도록 한다. 또한 과식을 하면 밤에 숙면을 하기가 더 어려 워져 휴식의 질이 떨어진다. 잠자기 몇 시간 전 가볍 게 식사를 하면 신체가 섭취한 음식을 더 효율적으로 소화시키며, 여분의 칼로리가 지방으로 저장되는 것 을 막을 수 있다.
<코메디닷컴>
A MAY 12, 2023 55
KOREAN JOURNAL MAR 9, 2018
MAY 12, 2023 A 55
MAY 12, 2023 A 58
A MAY 12, 2023 59
A MAY 12, 2023 MAY 12, 2023 61 A 60
MAY 12, 2023 A 62
기독교 칼럼
송영일목사
새생명교회 담임목사
결혼 생활 20년이 된 한 남편이 주말 바로
전날 자기 아내로부터 아주 재미있는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이 부부는 지난 20년간 결혼
생활을 해 오는 동안 부부관계가 신선함이 사
라져 버렸다 사실을 고민하고 있었다. 우리
부부가 왜 이렇게 되었나? 아내는 곰곰이 생
각을 했다. 그래서 아내는 부부의 활력을 새롭
게 더하기 위해 근사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
었다. 그것은 아내가 지정한 다른 여인과의 데
이트를 남편에게 제안한 것이었다. 처음에 남
편은 “쓸데없는 소리하지 말라”고 아내의 말
을 가로막았다. 그래도 아내는 매우 적극적이
었다. 그랬더니 남편은 은근히 솔깃한 마음이
었다고 한다.
드디어 아내는 미리 예약된 근사한 레스토
랑(Restaurant)에서 저녁 식사권 2장과 극장
표 2장을 미리 준비해서 남편에게 내어밀면
서 데이트할 여인을 만나면 지켜야 할 주의사
항 3가지를 알려주었다.
첫째는 식사를 하면서 주로 상대편 여인의
과거 이야기를 들어줄 것, 둘째는 극장에서 영
화를 볼 때는 그 여인의 손을 꼭 잡아 줄 것, 그리고 마지막에는 밤 10시까지는 집에 도착
하여 데이트 소감을 빠짐없이 아내에게 들려
달라는 것이었다. 남편은 호기심이 생겨서 도
대체 그 여인이 누구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아
내가 지정한 데이트 상대는 뜻밖에도 남편의
어머니였다고 한다.
사실 이 남자는 어머니와 단 둘이 시간을
보낸지 너무 오래된 일이라서 아내의 제안을
따르기로 했다. 칠순이 넘으신 어머니는 20
년 전에 남편과 사별을 하고 홀로 살고 계셨 다. 그날 밤 남편은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 주말에 어머니하고 맛있는 식사도 하고 극장도 같이 가자고 했더니 어린애처럼 좋아 했다고 한다.
드디어 두 사람은 예약된 레스토랑에 도착 하고 아들은 메뉴판을 보면서 “어머니, 뭐 드 실래요?”라고 묻자, “얘야, 어려서는 내가 너 에게 뭘 먹겠냐고 했었지?”라고 하시고는 금 새 눈시울을 붉히면서 기뻐하셨던 것이다. 아 들은 식사시간 내내 아내가 일러준 대로 어 머니의 과거의 이야기만을 듣고 있었다. 식사 가 끝나자 이 아들은 어머니의 손을 꼭 잡고 아내가 지정한 극장으로 가서 영화를 함께 보 았다. 그리고 영화가 끝날 때까지 아들은 어머 니의 손을 살며시 잡고 있었다. 극장에서 나온 어머니와 아들의 두 눈에는 흥건한 감동의 눈 물이 고여 있었다.
어머니의 아파트에 도착하자마자 뜻밖에 어 머니가 아들에게 물었다. “그런데 아들아, 오 늘 이 데이트는 네 생각이었니?”라고 묻는 것 이었다. 아들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사실은 아 내의 제안이었다고 대답하자, 어머니는 빙그레 웃으시며 “다음 주말에는 내가 네 아내에게 데 이트를 신청하겠다고 꼭 전 해주렴!” 이라고 하시고 집 안으로 들어가셨다.
이 남자는 자기 집으로 돌 아오며 이 소중한 아내의 배
려가 눈물겹도록 고마운 마
음이었다. 자기 집 현관문이
열리는 순간 자기가 꼭 천
국 문을 들어간 것 같았다고 고백하고 있다. 이 이야기
는 유명한 “Chicken Soup
Story”(치킨 습 스토리)라는 책속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얼마나 가슴 뭉클한 이야기인가? 가슴 뿌듯 한 이 한 가정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두고 곰곰이 생 각해보아야 한다. 이기심 많은 이 세상은 다른 사람을 배려할 여유가 없는 것 같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정이란 서로
가 먼저 배려해 주는 가정이 아닐까? 상대방 을 먼저 생각해 주는 나, 다른 사람을 먼저 배 려할 줄 아는 가족들이 있는 가정은 이 세상 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정일 것이다. 배려는 희 생이 있어야 한다. 배려는 상대방 중심이라는 뜻이다. 배려는 상대방을 먼저 이해하는 마음 이다. 배려는 이기심을 버린다는 뜻이다. 나보 다 더 어려운 사람을 배려하는 사람, 내게 닥 친 작은 희생을 감수하고서라도 인간이 마땅 히 해야 할 도리를 할 줄 아는 사람, 내 자신 의 이기심보다 내 아내를, 내 남편을, 내 자녀 를, 내 이웃을 먼저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한 가족이 있다면 분명 그 가정은 행복한 가정임 에 틀림이 없을 것이다.
A MAY 12, 2023 63 MAY 12, 2023 A 63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정의 이야기
MAY 12, 2023 A 64 종교기관 MAY 12, 2023 A 64
A MAY 12, 2023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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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한인회 득템마켓 성황리 실시
By 김용선 지국장 satxlcc@gmail.com
지난 6일(토) 샌안토니오 한인회 (회장 김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 아 새롭게 단장한 한인회관에서 득
템마켓을 실시했다.
득템마켓은 한인회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행사였기에, 행사 전에는 사람들이 많이 올까 걱정도 많이 했
었다고. 그럼에도 생각보다 많은분
들이 오셔서 준비한 음식이 모두 매
진 될 정도로 성황이었다.
행사 준비부터 마지막 뒷정리까
지 함께한 이사, 임원들은 “오랜만
에 지인들을 만나 즐거워하고 인사
하는 모습을 보면서 준비과정에 어
려움도 있었지만 다 잊을 수 있었다.
코리안저널 샌안토니오
미국과 멕시코 정상이 이른바 ‘42
호 정책’이라고 불리는 미국의 불법
입국 망명 신청자 즉각 추방정책 종
료를 이틀 앞둔 9일 불법 이주자 문
제에 대한 인도적 차원의 협력 방침
을 재확인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안드레
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
코 대통령은 이날 1시간가량 진행
한 통화에서 중남미 서류 미비(불
법) 이주자 대응 원칙과 마약 펜타
닐 및 무기 밀매 억제, 경제협력 방
안 등 의제를 놓고 대화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자
신의 소셜미디어에 “우리는 인도주
의적 차원의 이주에 관해 이야기를
많은 교민들의 격려와 참여에 행사
하길 잘 했다고 느낀다”며 감사의
말을 전해왔다.
앞으로 사용 가능한 생활물품을
사고파는 ‘득템마켓’ 행사가 매년 개
최되는 한인회의 고정 행사가 되어 샌안토니오 한인들의 행사가 되기 를 기대해본다.
나눴다”며 “무엇보다도 우리 대륙에 서 빈곤으로 허덕이는 이들의 복지
를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미국과 멕시코를 ‘
좋은 이웃이자 친구’라고 표현했다.
큰 주제 외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 개되지 않았다.
미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명분으
로 지난 2020년 도널드 트럼프 행정
부에서 도입한 불법 입국 망명 신청
자 즉각 추방정책(42호 정책)을 오
는 11일 종료할 예정이다.
중남미 이민자들은 미국의 42호
정책 효력이 사라지면 미국에 불법
으로 넘어가도 즉시 쫓겨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품은 채 멕시코 북부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는 남부 국 경지대에 불법 이민자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자 군 병력 1천500 명을 파견하고 인공지능(AI) 기술 을 동원해 국경 지대 감시를 강화 하는 등 대응조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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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2, 2023 A 67 E-mail:satxlcc@gmail.com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 210-463-3700
미국-멕시코 정상 “불법이주 문제, 인도적 차원서 협력”
MAY 12, 2023 A 68
Pre-K to 7th grade 수업료 : $230 (다자녀 할인) 1250 Holbrook Rd, San Antonio, TX 78218
MORE INFORMATION www.sakorean.org/k-school, 210-915-3477 facebook.com/nurikoreansa, @nurikoreanschool
A MAY 12, 2023 69 교사 수시모집 SAN ANTONIO NURI KOREAN SCHOOL 샌 안 토 니 오 누리 한국학교
샌안토니오 한인침례교회 부흥회
한인침례교회(담임
목사 이윤영)가 지난 4월 26(수)부
터 30(주일)까지 “부흥을 사모하
라”란 주제로 부흥 성회를 가졌다.
이번 부흥 성회는 손해도 목사(달 라스 코너스톤 교회)가 강사로 초청 되어 은혜롭게 진행되었다.
이윤영 목사는 “우리 크리스천에
게 가장 기본이자 기초가 되는 예배
회복과 이를 통한 영적 부흥의 기회
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라는 인
사말로 집회를 시작했으며, 강사 손
해도 목사도 “성령께서 마음껏 역사
하셔서 부흥회 가운데 샌안토니오
한인침례교회에 이미 붙은 성령의
불에 기름으로 부어져 더욱 타오르
도록 저를 완전히 내어 드리겠다”
는 각오를 전하며, 부흥회를 인도
하기 시작했다.
첫 날 수요일 저녁, 신명기 11장의
“이른 비 늦은 비를 통해 마른 땅 위
에 주어지는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
은, 하나님을 사랑하여 마음을 다하
고 뜻을 다해 섬기는 바른 예배를 드
릴 때 주어진다”고 강조한 손 목사
는 매 시간, 탁월한 성경 해석과 목
회기간동안 경험한 하나님의 놀라
운 은혜 들을 감동적으로 나누며 부
흥 성회를 인도하였다. 또한, 손 목
사는 민수기 28장에 나오는 매일 아
침과 저녁에 드린 상번제의 의미를
기억하고 회복하자며, 새벽예배와
가정예배를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참여한 성도들은 “이번 부흥 성회
가운데, 매시간 선포되는 은혜로운
말씀과, 열정적인 찬양과 뜨거운 기
도시간을 통해 예배의 중요성을 다
시 한 번 깨닫게 되었고, 하나님이
진정으로 기뻐하시는 영적예배, 즉, 자기는 죽지만, 진정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삶의 예배를 실천하며 살겠다”고 다
짐했다. 기존 한인 어른 성도들 뿐만
이 아니라, 영어가 편한 유스 학생
및 영어권 성도들을 위해 통역서비
스도 제공 되었으며, 한 고등부 학생
은, “강사님의 설교가 어렵지도 않
으면서도 우리가 꼭 기억하고 지켜
챗GPT 흥행에 美증시 관련주 희비…엔비디아 96% 상승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끄
는 가운데 미국 증시에서 관련주
의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대표적인 사례가 AI 학습
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
를 만드는 엔비디아와 온라인 교
하지만 이후 상승세를 회복해 올해 들어 22% 올랐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챗GPT 는 사상 최단기간인 두 달 만 에 사용자 1억 명을 모은 프로 그램이다.
야 할, 예배에 관한 중요한 것을 알 게 되어서 감사했다” 라고 받은 은 혜를 나눴다.
4월의 마지막 주일(30일) 오전 11 시 예배로 마무리된 이번 집회의 모 든 영상은, 곧 샌안토니오 침례교회 웹사이트나 교회 유투브 채널을 통 해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글, 사진 제공: 한인침례교회>
육업체 체그(Chegg)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각국 대형
IT 기업들이 너나 할 것 없이 AI
개발에 뛰어들면서 GPU 수요가
폭발, 올해 들어 96%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주식이 최근 12
개월간 수익의 각각 33배와 24배
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지만, 엔
비디아는 자그마치 164배에 매
매되고 있다.
반면에 체그의 주식 가격은
온라인 교육을 AI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에 지난주에만 48%
급락했다.
알파벳의 경우 챗봇 바드가 기
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은 뒤
하루 만에 시가총액 1천억 달러( 약 132조5천억 원)가 증발했다.
틱톡은 1억 명까지 9개월, 인 스타그램은 30개월이 걸렸다. 금융정보기업 알파센스에 따 르면 올해 들어 전 세계 실적 콘 퍼런스콜에서 ‘생성 AI’에 대한 언급이 300건을 넘을 정도로 AI 는 증시의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작년에는 AI가 거의 언급되 지 않았다.
팀 쿡 애플 CEO도 지난주 실 적 발표에서 “우리는 AI를 거대 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세심함을 기반으로 우리 제품에 계속 탑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플리자산운용의 마이클 그 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AI는 초 기 단계에서 거의 확실하게 과 대 평가됐다”면서도 “하지만 장 기적인 영향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MAY 12, 2023 A 70 주일 예배: 오후 1시 30분 담 임 목사: 최 은 택 Lead Pastor: Eunteak Tony Choi 휄 로십 커 뮤니 티 교회 FELLOWSHIP COMMUNITY CHURCH Cell: 808-989-7541 Home Page: http://www.fellowshipccs.com/ E-mail: eunchoifcc@gmail.com 2600 Roy Richard Dr. 2nd FL. Schertz TX. 78154 수요 QT: 오전 10시 금요 기도회: 오후 1시 (장소: Muscat Way-전화 문의) 2023년 표어: 주님의 날개 아래 비상하는 교회 이사야 40장 31절
샌안토니오
“부흥을 사모하라! 심령의 부흥! 예배의 부흥!”
A MAY 12, 2023 71
MAY 12, 2023 A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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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스 미 하원의원 결국 형사기소
가짜 학력과 경력이 드러난 뒤
선거자금 유용 등 각종 추가 비리
의혹에 휩싸인 조지 산토스(뉴욕·
공화)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연
방검찰에 의해 기소됐다고 미국
CNN 방송이 9일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산토스 의원은
이르면 10일 자신의 기소 사건과
관련해 뉴욕 동부연방지방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정확한 혐의명
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미 연방수사국(FBI)과 뉴욕·워
싱턴의 법무부 검사들은 선거자
금 허위 기재 등 산토스 의원이
받는 각종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벌여왔다.
브라질 이민자 2세 출신인 산
토스는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
서 뉴욕주 연방하원 3선거구에서
초선 의원으로 당선됐다.
그러나 산토스가 선거 과정에서
자신의 경력 대부분을 날조했다는
뉴욕타임스(NYT)의 추적 보도 이
후 각종 추가 의혹에 휩싸였다.
명문 바루크대를 졸업했다는 이
력과 달리 대학을 나오지 않은 것으
로 드러났고, 골드만삭스와 씨티그
룹 등 월스트리트 대형 은행에서
일했다는 이력 역시 허위로 밝혀
졌다. 이어 브라질에서 사기 혐의
를 받은 데다가 선거자금을 사적인
용도로 유용한 정황도 포착됐다.
허위 경력 사실이 밝혀지면서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내부에서
도 사퇴 압박이 제기돼왔다.
같은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그의 의원직 제명 결
정에 앞서 “기소 내용을 볼 것”이
라고 말한 바 있다.
산토스 의원은 학력 및 재산을
허위로 밝힌 점은 인정하면서 다
른 범죄 혐의에 대해선 일관되게
부인해왔다.
한편 이번 기소에도 불구하고
산토스 의원은 일단 하원의원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보도했다. 미국 연방헌법은 임기
중 반역 행위를 범하지 않는 이상
형사 소추를 이유로 의원의 직무
수행을 막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미국에서 갑자기 숨진 남편을 애
도하며 동화책까지 펴낸 작가가 알
고보니 9년 동안 남편에게 몰래 펜
타닐을 먹여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
가 뒤늦게 드러나 재판에 넘겨졌다.
9일 미 CNN 방송, 일간 뉴욕타임 스(NYT) 등에 따르면 유타주(州)
파크시티에 사는 세 자녀의 엄마
코우리 리친스(33)는 그간 동화책 작가로 지역 사회에 얼굴을 알렸다.
그는 올해 3월 ‘나와 함께 있나 요?”(Are You With Me?)를 펴내고 현지 방송에도 출연해왔다.
이 책은 지난해 3월 남편이 갑자
기 집에서 숨진 지 1년 만에 발간 된 것이다.
리친스는 이 책에서 세 아들이 세 상을 떠난 아빠를 그리워하는 마음
을 위로하면서, 어린이 독자들에게
소중한 이들을 잃은 슬픔을 어떻
게 다뤄야 하는지 알려주고 싶다
고 홍보했다.
그는 최근 방송에서 “다른 아이들
도 이런저런 방식으로 행복을 찾기
를 바란다”면서 “아빠는 여전히 여
기 있지만 방법이 다를 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다 반전이 등장한 것은 책이
발간된 지 두 달 만인 지난 8일, 남
편을 살해한 용의자로 다름 아닌 부
인 리친스가 지목되면서다.
수사 당국은 리친스가 남편에게
9년에 걸쳐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을 먹였으며, 사망 직전에도
치사량을 투입한 것으로 보고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부검 결과에 따르면 남편의 시신
체내에서 검출된 펜타닐이 치사량
의 5배에 달했으며, 이는 입으로 투
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간 리친스는 집에서 저녁 시간 을 함께 보낸 남편이 잠시 뒤 차갑게 식은 채 발견됐다며 충격과 슬픔에 빠진 부인 행세를 해왔다.
리친스의 진술에 따르면 지난해 3월 3일 저녁 9시께 그는 부동산 중 개 사업이 잘 풀린 것을 자축하며 침 실에서 남편과 함께 보드카 칵테일 인 ‘모스크바 뮬’을 마셨다.
그러고는 아이들을 재우느라 자 리를 비웠다 4일 새벽 3시께 돌아 와 보니 남편이 “차가운 촉감”이라 며 직접 당국에 신고했었다.
리친스는 8일 구속돼 오는 19일 법원 심리를 받을 예정이다.
<연합뉴스>
MAY 12, 2023 A 75
9년간 치사량 펜타닐 먹였던
MAY 12, 2023 A 75 E-mail:kjhou2000@yahoo.com 기사제보
코리안저널
남편 잃은 슬픔 홍보하더니…
美부인
및 광고문의 713-467-4266
중남부
‘입만 열면 거짓말’
MAY 12, 2023 A 76
MAY 12, 2023 A 77
마태복음 5장 6장 7장은 ‘산상설교
종교 칼럼 심령이 가난한 사람 (마태복음 5:3)
혹은 산상수훈’ 이라고 이름 붙여진 귀
한 말씀입니다. 물론 다른 말씀도 중요
하지만 산상설교는 믿음 생활에 기본이
되는 말씀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산
상설교는 기독교인의 삶의 전반적으로
기초가 되는 진리, 윤리 도덕문제 등을
말씀하십니다. 제일 먼저 하신 말씀이
복에 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에게 복에 대하여 많은 말씀을 하고 계
십니다. 눈에 보이는 복과 눈에 보이지
않는 복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아쉬
레’는 눈에 보이는 복입니다. 재물이나
건강이나 다산, 명예, 권세 등 눈에 보
이는 것을 복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런데 예수님께서는 ‘마카리오스’ ‘마음
의 평안’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많이 가
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이 평안해야
그것이 복이다’고 말씀하십니다. 예로부
터 (수) 오래 사는 것. (부) 부유하게 사
는 것. (강녕) 건강하게 사는 것. (유호
덕) 덕을 좋아하고 베푸는 것. (고종명)
깨끗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복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산상설교를
통해서 차원 높은 복의 개념을 이해하
시기를 축복합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
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1. 심령 (마음)이 가난한 것이 무엇인가?
1) 물질의 가난이 아닙니다.
이 말은 물질적으로 가난한 사람을
뜻하는 말이 아닙니다. 주님은 물질적
가난을 예찬한 적이 없습니다. 물질적
으로 가난한 것은 좋은 일이 못 됩니다.
주님은 마음의 가난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구약시대의 믿음의 조상들은
대부분 물질의 축복을 받은 사람들입니
다. 아브라함도 부자였고. 이삭, 야곱은
거부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부자였습니
다. 구약성경에 ‘거부’가 3사람 나오는
데 또 한 사람이 ‘바르실래’ 다윗의 피
난 시절에 그를 도운 사람이죠. 솔로몬
같은 경우는 ‘부귀영화’를 누린 사람이
지요. 신약성경에 나오는 부자는 바나
바, 빌립보교회를 세우는데 헌신한 자
주장사 루디아, 빌레몬 등이 있습니다.
문제는 물질이 부자면서 마음도 부자면
곤란하다고 합니다. 물질이 부자라도 마
음이 가난해야 된다는 것이지요. 물질
이 많건 적건 마음은 가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오늘 말씀을 통하
여 마음의 가난을 강조하고 계십니다.
2) 의지가 약한 것이 아닙니다.
마음의 가난을 의지가 약한 사람으로
오해하면 안 됩니다. 마음이 가난하다
는 말을 매사에 내성적이고 연약한 사
람으로 이해하면 안 됩니다. 그래서 어
떤 경쟁을 하면 져야하고, 무엇을 하면
연약하게 보여야 하고, 늘 아파해야 하
고, 갈대와 같이 항상 이리 저리 넘어져
야 하는 것을 마음이 가난한 것이라고
오해하면 안 됩니다. 그러면 마음이 가
난하다는 말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 심령이 가난한 사람은 하나님만을 간
절히 찾는 사람입니다. (시 42:1)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 하나이다” 구약의 성
도들이 얼마나 하나님을 간절히 찾았는
지를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한 것
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
인에는 가을이 되면 사슴들이 짝짓기를
합니다. 많은 숫사슴들이 자기가 사랑
할 짝을 찾아 나섭니다. 이때 사슴들은
타는 듯 한 목마름을 느낀다고 합니다.
사랑할 짝을 찾아 다니다가 결국 이 목 마름이 엄습하면 그때부터 오직 물을
찾아 헤매게 됩니다. 그런데 중동 지방
에는 물이 매우 귀한 지역입니다. 이렇
게 귀한 물을 찾아 사슴들은 심한 목마
름으로 기력이 다하게 되고 나중에는
헛것을 보기도 합니다. 이렇게 헤매다
가 결국은 물을 찾지 못하면 뜨거운 태
양 아래서 입에 거품을 물고 죽어갑니
다. 그렇게 죽어가는 사슴들에게는 한
모금의 물이 생명처럼 귀한 것입니다.
이러한 배경 위에 쓰여 진 시가 바로 시 편 42편입니다.
- 심령이 가난한 사람은 철저하게 하나 님을 의지하는 사람입니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 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 라” (마 18:3) 여기서 천국은 어린아이 들과 같이 되어야 들어갈 수 있다고 했 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얼마나 그 부모
를 의지합니까? 물론 어린아이들의 순
수함, 정직함 등도 포함된 말이지만 가 장 강조할 수 있는 것은 어린아이들이
부모를 의지하는 마음입니다. 갓난아
기에게 부모가 없으면 얼마나 불쌍합
니까? 아기들은 철저하게 부모를 의지
합니다. 부모 없이는 자기가 있을 수 없
는 것입니다.
- 심령이 가난한 사람은 겸손한 사람
입니다.
윌리엄 케리 (인도 선교사) : 최초의
선교사 (묘비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음)
“비참하고, 가난하고, 절망적이며, 벌레
같은 이 몸, 주님의 친절한 품에 안깁니
다” 캐리는 생전에 이런 말을 자주 하였
다. “만일 하나님이 나 같은 사람도 쓰실
수 있다면 그분은 어떤 사람도 쓰실 수
있을 것이다” C. S 루이스는 “내가 가장
잘 믿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하나님께로
부터 나온 것이 아니고 사탄에게서 나
온 것이다” 베들레헴에 “예수 탄생 기
념교회”는 문을 허리를 굽히고 들어가
도록 개조했다고 합니다. 자신을 숙일
줄 아는 사람만이 주님을 경배하기에
합당하다는 뜻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숙일 줄 알고, 사람 앞에 자신을
낮출 줄 아는 것이 복 받는 증거입니다.
2. 심령(마음)이 가난한 사람에게는
천국이 주어집니다.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
국이 저희 것임이요”
천국은 “바실레이야” (헬) 하나님이
통치하시고 다스리시는 영역이라는 뜻 입니다. 하나님의 다스리시고 함께 하
시는 곳이 가정이요 교회입니다. 그래 서 가정과 교회가 천국입니다. 그런가 하면 천국은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내 마음이 천국입니다. 하나님의 다스 림을 받는 사람의 삶이 바로 천국의 삶 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천국은 이 땅을 떠난 다음 하나님이 준비해 놓으신 하 나님 나라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상 에서 하신 말씀 “네가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나님이 예비하신 나라 천국입니다. 천국은 쉽게 얻어지 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이 가난해야 합 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천국이 되시기 를 축복합니다. 여러분의 교회가 천국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이 땅을 떠나 우 리 모두 천국에서 만나기를 소망합니다.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 담임) 254-289-8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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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2, 2023 A 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