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9 Korean Journal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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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코로나 비상사태 종료에도 사무실 복귀는 절반 수준 ‘정체’

택근무를 허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무실 근무와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직원

들은 평균 2.5일 사무실에 출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5일 근무 중 절반 정도만 사무 실에 나온다는 이야기다.

특히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허용하지

않는 기업의 수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 타났다.

은 굳이 직원들에게 사무실 출근을 압박하려

고 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가 절반 수준에 그 치면서 각 지자체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사무실 공실에 따른 상업용 부동산 가치

사업 예산이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고 위 기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미국의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3년

여만에 종료됐지만, 각 기업 직원의 사무실 복

귀는 절반 수준에서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 기업 정보업

체인 스쿠프 테크놀로지의 통계를 인용해 조

사 대상 기업 4천500개 중 58%가 여전히 재

美베이비부머가

부동산·주식시장의 장기간 호황장 덕에 부

를 축적한 미국 베이비 부머(전후 1946∼1964 년생) 세대가 다음 세대에 물려줄 자산이 100조달러(약 13경3천조원)에 이른다는 분 석이 나왔다.

막대한 ‘부의 대물림’이 이미 시작된 가운

데, 이는 미국 사회에서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사상 최대

부의 대물림, 친숙한 (부유층) 승자들’이란 제

목의 기사에서 이처럼 진단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집계한 미국 가계의 총자산은 1989

년 38조달러(물가상승분 반영 후 보정)에서

2022년 140조달러로 세 배 이상으로 뛰었다.

현재 베이비 부머 세대가 보유 중인 가계 자 산 중 84조 달러는 2045년까지 밀레니얼 세대 (1981~1996년 출생자)나 X세대(1965~1980 년 출생자)로 이전되고, 그 이후 10년간 16 조 달러가 추가로 이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 NYT는 분석했다.

직원들에게 사무실 출근을 의무화한 기 업은 42%로 3개월 전의 49%에서 7%포인 트 줄었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뒤 확산한 재택근

무가 생명력을 유지하는 것은 수요가 공급보

다 많은 고용시장의 상황 때문으로 보인다.

로버트 새도 스쿠프 테크놀로지 최고경영 자(CEO)는 “안 그래도 일손이 부족한 기업들

하락이 재산세 등 세수 감소를 부르는 한편, 각 기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식당 등 중 소규모 사업자들의 불황으로 이어질 수 있 기 때문이다.

비영리 연구단체 WFH 리서치에 따르면 뉴 욕에서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재택근무를

하는 기업 직원이 1명 늘어날수록 지역 자영

업자들의 매출은 연간 4천600달러(약 620만 원)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사무실 공실은

결국 공립학교와 서민 주거 지원 등 다양한

애덤스 시장은 사무실 복귀에 우호적인 환 경을 조성한다는 차원에서 2000년 이전에 건 설된 사무용 건물이 리모델링을 할 경우 세금 혜택을 주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사무용 건물주나 지자체들의 희망 대로 사무실 복귀가 확산할지는 미지수다.

은행 등 금융업체의 경우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는 과정에서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주도했지만, 주5일 출근제로 복귀한 업체는 20%에 불과하다.

유산’…자녀세대 불평등 심화 우려

2055년까지 다음 세대로 상속 또는 증여

되는 부가 총 100조 달러에 이르는 셈이다. 베이비부머가 이 같은 ‘막대한 유산’을 축 적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들 세대가 경제 활동을 한 시기가 미국 자산시장의 황금시대 와 겹쳤기 때문이다.

1983년 이후 40년간 미국의 평균 주택가격 상승률은 500%에 달하며, 미국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같은 기간 2천800% 올랐다. 이 기간 물가 상승률은 200% 수준이었다.

문제는 이미 심각한 상태인 미국 사회 양 극화다. 많은 자산을 축적한 소수의 부자가 그들의 자녀에게 부를 물려주면서 이와 같은 양극화는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다.

2022년 기준 미국 가계 총자산의 10분의 9 는 상위 10% 가구가 갖고 있으며, 하위 50% 가 가진 부는 전체의 8%에 불과한 수준이다.

막대한 부의 이전은 자녀 세대의 출발점을 다르게 해 이미 벌어진 미국 내 부의 양극화 를 더욱 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이에 대응해 이미 ‘서

민 증세 불가, 부자 증세’를 공언하고 있지만, 해결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3월 내년도 예산안

을 발표하면서 부자 증세를 통해 향후 10 년간 연방정부 적자를 2조 달러 줄이겠

다고 밝혔다.

반면 공화당 하원은 오히려 연방정부

의 지출 삭감을 요구하면서 연방정부 부

채한도 상향 요구를 거부하며 바이든 정

부와 대치하고 있다.

NYT는 “학자와 이론가, 시장 분석가

들은 부의 이전이 진행될수록 불평등 이 슈가 정책 공론장에 끌려들어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JP모건 에셋 매니지먼트의 수석 글로 벌 전략가인 데이비드 켈리는 “부의 격 차가 벌어지는 것은 막을 수 없겠지만, 기 본적인 생활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창의적

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것은 여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새도 CEO는 “사무실 출근과 재택근무를 병 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가 일반화되고 있다” 라며 “기업과 직원들이 하이브리드 근무라는 절충점을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켈리는 “진짜 문제는 ‘부자들은 왜 계속 부자여야 하느냐’가 아니라 ‘왜 가난한 사람 은 계속 가난해야 하느냐’가 돼야 한다”라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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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에 관심 많은 김건희’ 美유력지 표현에 한 독자 “무례하다”

버지니아주 폴스처치에 사는 로

널드 하이탈라씨가 보낸 이 글은

WP의 4월 27일자 기사에서 당시

윤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국빈 방

문한 김 여사를 ‘clotheshorse’라고

묘사한 것을 문제 삼았다.

‘빨래 건조대’를 의미하는 이 단어

는 옷을 자랑하거나 옷의 유행에 매

우 관심이 많은 사람을 칭하는 속어 로도 사용된다.

패션을 과시하지 않으려 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질 바이든 여사는 국빈 만찬에서

브랜드를 쉽게 알 수 없는 옅은 보

라색 드레스를 입었다.

기사는 “질 바이든의 신념은 브

랜드 이름이 자주 화제가 되어서

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옅은 보

라색이 그녀를 돋보이게 할 수 있

지만 그녀는 손님들의 의상, 특히

낀다”고 적었다.

기사는 이후에는 김 여사를 더 언 급하지 않고 역대 미국 대통령 부인 의 패션을 비교하며 질 바이든 여사 의 패션 철학을 다뤘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

사를 ‘패션에 신경을 많이 쓰는 사

람’으로 묘사한 미국 워싱턴포스트

(WP) 기사에 한 독자가 한국 대통

령 부인을 모욕하지 말라는 반응

을 보였다.

WP는 지난 12일 독자들이 보낸

의견을 소개하는 섹션에서 ‘부디 한

국 대통령 부인을 모욕하지 말라’는 제목의 글을 가장 위에 배치했다.

WP의 패션 기자가 작성한 기사

는 김 여사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바

이든 여사가 국빈 만찬 때 입은 의 상이 절제됐으며 그녀가 평소에도

clotheshorse로 잘 알려졌으며 폭

넓은 시폰 스커트와 작은 하얀 장

갑을 착용한 김 여사가 패션 감각

을 드러내도록 하는 데(provide the fashion credentials) 더 행복을 느

하이탈라씨는 김 여사에 대한 묘 사를 두고 “친절하지 않으며 기사의 어떤 내용도 그런 묘사를 입증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언급은 우리 미국 정 부의 업무를 더 힘들게 한다”며 “방 문객의 의상을 평가해서 달성하는 것은 많지 않으며 방문객의 의상에 대한 불필요한 부정적인 논평은 무 례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한미 떠도는 이민 2세들… “양국서 모두 인종 문제 겪어”

정체성을 찾아 한국을 찾아오고

있지만, 여전히 ‘이방인’에서 벗어

나지 못하는 한국계 미국인 이민 2

세들의 어려움을 미국 방송 CNN이

14일 조명했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케빈 램버트

씨는 2009년 “잃어버린 퍼즐 조각

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한

국에 왔다.

그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서 보낸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늘

따돌림을 받았고 언제나 겉도는 기

분이었다”고 말했다.

램버트 씨의 사례처럼 수십 년 전

‘아메리칸드림’을 좇아 미국에 정착

한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자녀가 한

국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CNN은 “한국에 한 번도 와보지

않은 사람이 한국에 가고 싶어 한

다는 것이 이상해 보일 수 있지만, 미국에 만연한 인종차별, 총기 폭 력, 아시아 증오 범죄에 반대하는 사람일수록 조상의 고향에서 소

속감을 찾으려는 경향이 강하다”

고 설명했다.

2020년 기준 한국에 사는 한국계

미국인은 약 4만3천명으로 2005년

의 2배가 넘는다.

미국 샌디에이고 주립대에서 아

시아계 미국인을 연구하는 스티븐

조 서 교수는 “이렇게 뿌리를 찾아

복귀한 이민자들은 대부분 ‘아시아’

하면 일본과 중국을 떠올리는 강한

고정관념이 미국에 팽배하던 시기

에 자랐다”고 설명했다.

인종차별적인 경험과 ‘완전한 미

국인’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험은

그들이 부모의 고향에 가는 것을

고려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서 교수는 “그들이 미국 사회에 완

전히 녹아들었다면 그런 생각은 하

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에서의 삶도 쉽지 않

다. 한국을 찾은 이민 2세 대부분은

결국 미국으로 되돌아간다.

서 교수는 역이민 연구를 위해 70

여명을 인터뷰한 결과 모든 사람이 ‘인종’, ‘인종차별’, ‘민족성’을 언급했 다고 밝혔다.

어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 민 온 대니얼 오씨는 8년 전부터 서

울에서 살고 있다.

그는 미국에서는 아무리 영어를 잘하고 현지 문화를 잘 알아도 이방 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국은

처음 왔을 때부터 고향처럼 느껴졌

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한국에서도 집을 구

할 때, 은행 계좌를 만들 때 등에 언

어 장벽과 익숙지 않은 절차에 부딪

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씨는 특히 한국계 미국인으로

서 ‘이중 잣대’를 느낄 때 힘들다고

밝혔다. 어떨 때는 외국인 취급을 받

지만, 병원에서 의사의 말을 잘못 알

아들으면 “한국인 아니세요?”라는

말을 듣는다는 것이다.

이런 경험은 그들의 부모가 미

국에 처음 왔을 때 겪은 일들이기

도 하다.

차이점은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대 캘리포니아 아시아센터의 지연

조 디렉터는 “민족 내 차별은 어느

나라의 시민권을 가지느냐에 따라

발생하지만 미국에서는 다른 인종

간의 인종차별”이라고 설명했다.

이민 2세들은 한국에서 이성을

만나는 것에도 어려움을 느낀다.

특히 여성은 한국의 보수적인 관

념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다. 서 교

수는 이민 2세 여성들이 한국에서

“너무 노골적이고, 얌전하지 않고, 페미니스트적”이라는 평가를 듣는

다고 설명했다.

남성은 선망받는 직업을

갖지 않으면 여성을 만나

기가 어렵다. 영어 교사

가 되기는 쉽지만, 다른

직업을 가지려면 비자

등 여러 문제를 해결

해야 한다.

오씨는 경력을 제

대로 만들기 어렵다는 걱정 때문 에 미국으로 돌아가는 방안을 고 려하고 있다.

또 서울에 사는 시간이 길어질수

록 처음과 달리 한국에 완전히 녹 아들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고 있 다고 덧붙였다.

정체성도 제대로 찾지 못하는 경 우가 많다. 서 교수는 한국에 온 이 민 2세들은 한국인이 정의하는 ‘한 국인다움’에 부합하지 않을 때 미국 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더 많이 느낀 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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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32) 테라폼랩스(TFL) 대

표가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

태 1년 전에도 한차례 거품이 붕괴

할 위기에 직면했으나, 미국의 한 투

자사와 비밀 거래를 통해 이를 틀어

막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

(WSJ) 보도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

위원회(SEC)는 최근 한국계 미국

인 김모씨가 점프트레이딩을 상대

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집단소송

소장을 권씨 사건과 관련한 자료로

공개 등록했다.

연합뉴스가 입수한 소장 내용 등

을 종합하면 2021년 5월 권씨는 코

인 가치가 1달러에 고정(페그)되도

록 만든 테라USD(UST)의 시장 가

격이 약 0.9달러(90센트)까지 하락

하자 이를 회복하려는 의도로 점프

트레이딩에 접근한다. 점프트레이딩과 같은 자기자본

거래 업체는 자기자산이나 차입금

을 기반으로 각종 상품을 극초단

타로 사고파는 고빈도매매(HFT)

를 통해 이윤을 극대화하는 방식

을 사용한다.

당시 권씨는 점프트레이딩이 테

라·루나 시세를 지지하도록 도와

주는 대신 향후 3년에 걸쳐 1루나

당 30·40·50센트에 매수할 수 있

는 권리를 보장해주기로 이면 합

의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게

WSJ 보도다.

이에 점프트레이딩은 즉시 6천

200만 개 이상의 UST를 순매수했

고, 코인 가치는 1달러 이상으로 다 시 ‘정상화’됐다.

그러자 권씨는 공개적으로 “UST

의 하락과 페그 이탈이 TFL의 알고

리즘에 의해 자연스럽게 자가 치

유됐다”는 취지의 언급을 거듭하

며 물밑에서 이뤄진 비밀 거래 사

실을 덮었다.

이후 UST와 루나는 한때 2021년

말∼2022년 초 90달러 이상으로 급

등했다. 점프트레이딩은 코인 가격

상승기에 보유한 UST·루나를 매도, 총 12억8천만달러(약 1조7천146억

원)의 차익을 거뒀는지가 SEC가 들

여다보는 쟁점이다.

앞서 지난 3월 미 뉴욕 남부연방

지방검찰청은 권씨를 증권사기 등

혐의로 기소하면서 공소장에 UST

시세 조작 정황을 적시했지만, 당

시에는 이에 가담한 업체를 ‘회사 1’(Firm-1)이라는 익명으로 기술

했다. 이 회사가 점프트레이딩이

라는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WSJ는 점프트레이딩에 입장

을 물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집단소송을 기

반으로 SEC가 점프트레이딩 관계

자 혹은 권씨의 추가 혐의를 밝혀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작년 5월 UST·루나가 붕괴하기

한달 전 한국을 떠나 싱가포르, 아

랍에미리트(UAE), 세르비아 등지에

서 도피생활을 이어가던 권씨는 올

3월 몬테네그로에서 위조 여권을 사

용하다 덜미를 잡혀 체포됐다. 현지

에서 문서위조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된 권씨는 최근 보석을 허가받아 불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연합뉴스>

“외로워서 나이 속이고 美고교 입학”

한인여성 정신감정 받는다

미국에서 서류를 위조해 고등학 생 행세를 하다 붙잡혀 기소된 20 대 한인 여성이 형사처벌을 면할 기회를 얻게 됐다.

16일 A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 면 뉴저지주 법원은 공문서를 위조 해 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신모(29) 씨의 ‘재판 전 개입 프로그램(PTI, pretrial intervention program)’ 요 청을 받아들였다.

PTI 프로그램은 3∼4급의 비교 적 경미한 범죄를 저지른 초범자 들에게 법원 감독 아래 일정 기간 치료나 재활, 사회봉사 등을 수행 하도록 하는 일종의 조정 절차다.

PIT 프로그램에서 요구하는 사 항을 성실히 이행할 경우 범죄 혐 의에서 벗어날 수 있다.

신씨는 법원의 결정에 따라 정 신상태에 대한 검사를 받게 됐다 고 AP는 전했다.

한국 국적인 신씨는 위조한 출

생증명서로 뉴저지의 뉴브런즈

윅 고교에 입학해 나흘 동안 다니

며 수업을 듣다가 지난 1월 경찰

에 체포됐다.

그는 학교에 다닐 수 없게 된 뒤

에도 다른 학생들에게 휴대전화

로 계속 문자를 보내는 등 학교

생활에 대한 집착을 보였던 것으

로 알려졌다.

신씨는 앞서 법원에서 ‘외로워

서 친구들과 함께 지내던 학창 시

절로 돌아가고 싶어서’ 이 같은 일

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변호인은 신씨가 나이를 속이고 고등학교에 입학했지만 악의는 없 었으며 단지 “안전하고 자신을 따 뜻하게 맞아줄 곳이자 애틋하게 그리워하던 장소를 찾아간 것”이 라고 전했다.

변호인에 따르면 신씨는 16세 때 혼자 미국으로 와 사립 기숙학 교에 다녔다. 이후 뉴저지주의 럿 거스 대학에 진학해 2019년에 졸 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애플워치가 충돌 감지해 셀프 119신고…

음주운전 사고 덜미

긴급구조요청을 한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사고

따르면 지난 13일 오

전 1시 22분께 119상황실로 긴급 구조요청 전화가 걸려 와 이러한

자동 음성 메시지가 흘러나왔다.

신고자는 ‘애플워치’였다.

애플워치는 충돌감지 기능이 있

어 자동차 사고 등 충격을 감지한

뒤 소유자가 10초간 아무런 반응

을 보이지 않으면 자동으로 119에

장소인 제주시 이호테우해변 주차

장 인근으로 출동, 차 앞 범퍼가 부

서져 있는 사고 차량을 발견했다.

차 앞에는 20대 A씨가 서 있었다.

소방 당국은 A씨가 횡설수설하

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공

동 대응을 요청했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A씨 혈중알

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출동한 경찰에 A씨는 “내가 운 전하지 않았다”며 음주운전 사실 을 부인했다.

경찰은 애플워치가 충격을 감 지해 119에 긴급구조요청을 하고, 사고 차량 주변에 A씨 외에 아무 도 없던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사 고 차량을 운전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도로교통법 위반 혐 의(음주운전)로 A씨를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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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위로… SEC ‘공범’ 정조준 We are more than a bank. Our commitment is to help our customers and community come back stronger than ever and grow to new heights! Transcending the Standard Reaching New HeightsTogether! At Golden Bank, Our Services Include: Commercial & Industrial Lending, Commercial Real Estate & Construction Lending, Owned-Occupied Real Estate Lending Small Business Administration Loans (SBA 7(a) & 504 Loans) International Banking, Wire Transfer & Trade Finance Online Banking, Cash Management, Remote Deposit Capture and Mobile Remote Deposit Capture for Business Commercial Checking and Money Market Accounts Personal Checking, Savings, Mobile Deposit and many others…… Corporate Office (713)777-3838 Harwin Branch (713)777-3838 Sugar Land Branch (281)491-3838 Legacy Branch (972)517-4538 Richardson Branch (972)889-3838 Alhambra Branch (626)320-1938 Fremont Branch (510)916-1388 Millbrae Branch (650)745-1615 Tustin Branch (714)338-5188 Rowland Heights Branch (626)964-3400 S. California LPO (714)368-3682 Cupertino Branch (408)446-1196 N. California LPO (650)418-7938 “충격에 의해서 사용자가 응급 상황입니다.” 16일(한국시간) 소방 안전본부에
권도형-美투자사 뒷거래 정황
▲ 미국 뉴저지의 뉴브룬스윅 고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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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

피언십이 18일부터 나흘간 미국 뉴

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 럽(파70·7천394야드)에서 열린다.

4월 마스터스에 이어 또 한 명의 ‘

메이저 챔피언’을 배출하게 될 이번

대회에는 156명의 세계 정상급 선

수들이 출전해 우승 경쟁을 벌인다.

대회 총상금 규모는 아직 정해지

지 않았으나 지난해는 총상금 1천

500만 달러, 우승 상금 270만 달러 (약 36억1천만원)였다.

우승자에게 주는 워너메이커 트

로피는 디오픈 챔피언이 받는 클라

레 저그와 함께 유명한 골프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로 꼽힌다.

마스터스에서 팬들의 관심을 끌

었던 PGA 투어 선수들과 LIV 시리

즈 선수들의 ‘자존심 대결’이 PGA

챔피언십에서도 관전 포인트다.

올해 PGA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선수 가운데 LIV 소속은 18명이다.

4월 마스터스에서는 대회 마지

막 날 PGA 투어의 욘 람(스페인)과

LIV 소속인 브룩스 켑카(미국)가 우

승 경쟁을 벌인 끝에 람이 그린 재 킷의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LIV 선수인 켑카와 필 미 컬슨(미국)이 나란히 공동 2위에 올

랐고 패트릭 리드(미국) 역시 공동 4

위를 차지하는 등 LIV 선수들의 선

전이 돋보였다.

지난해 6월 출범한 LIV 선수가 이

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사례는

아직 없다.

지난해 디오픈 챔피언 캐머런 스

미스(호주)는 우승 당시에는 PGA

투어 소속이었고, 이후 LIV로 이

적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최근 발목 수술을 받아 불참하는 가

운데 역시 세계 랭킹 1∼3위인 ‘빅

3’ 람과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우승 경쟁

이 예상된다.

만일 람이 우승하면 2021년 US오

픈과 올해 마스터스에 이어 4대 메

이저 대회 가운데 3개 대회 정상에

서게 된다. 또 올해 열린 2개의 메이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18일 개막…

임성재·김시우 등 출격

저 대회도 석권할 수 있다.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했던 매킬

로이는 2012년과 2014년에 이어 이

대회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저스틴 토

머스(미국) 역시 2017년을 포함해 PGA 챔피언십 3회 우승을 노린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 대회에

서만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 램’을 달성할 수 있다.

이에 맞서는 LIV 선수들도 만만

치 않다. 특히 마스터스에서 준우승

한 미컬슨은 2021년 이 대회에서 사

상 최초의 ‘50대 메이저 챔피언’ 신화

를 썼다. 또 켑카도 2018년과 2019

년에 PGA 챔피언십을 2연패 했다.

최근 5년 사이에 PGA 챔피언십

우승 횟수는 LIV 선수가 3회로 2020

년 콜린 모리카와(미국), 2022년 토

머스 두 번인 PGA 투어를 앞선다.

한국 선수들도 2009년 이 대회 양

용은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챔피언 에 도전한다.

임성재가 14일 경기도 여주시에 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 안투어 우리금융챔피언십에서 5타

차 역전 우승을 차지한 뒤 기분 좋

게 미국으로 떠났고, 김시우 역시

지난주 PGA 투어 AT&T 바이런 넬

슨에서 준우승한 상승세가 매섭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김시우 외에 김주형, 이경훈, 양용은이 출 전한다.

양용은은 2009년 이 대회에서 마

지막 날 우즈를 상대로 기가 막힌 역 전 드라마를 펼치고 아시아 국적 남

자 선수 최초로 메이저 왕좌에 오르 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후 아시아 선수의 남자 메이저 대회 우승은 2021년 마스터스의 마 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유일하다.

오크힐 컨트리클럽에서 PGA 챔

피언십이 열리는 것은 1980년과

2003년, 2013년에 이어 올해가 네

번째다.

1980년에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7타 차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지

만 2003년 숀 미킬, 2013년 제이슨

더프너(이상 미국) 등 다소 예상 밖

의 우승자가 나온 곳이다. 2013년 대회보다 코스 전장이 250야드 길어졌고, 6번 홀(503야 드)과 17번 홀(502야드)은 500야 드가 넘는 파 4홀이다. 18번 홀(파 4·497야드)은 페어웨이 폭이 좁고, 11번 홀(245야드)도 긴 파 3홀이다.

<연합뉴스>

뉴진스 다니엘

‘인어공주’ 한국어 더빙… 주인공 에리얼역

걸그룹 뉴진스의 다니엘이 디

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

주’ 한국어 더빙판에서 성우로

변신한다.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

리아는 다니엘이 ‘인어공주’ 한

국어 더빙판에서 주인공 에리얼

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고 12일

(한국시간) 밝혔다.

배급사는 다니엘이 가창과 대

사 전달 능력을 평가하는 오디션

을 통과해 에리얼 역에 최종 발

탁됐다고 전했다.

다니엘은 영화에서 대사 소화

뿐만 아니라 대표 OST(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인 ‘저곳으로’(Part of Your World) 등 노래도 직 접 불렀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인어공주’ 는 바다에 사는 공주 에리얼이 인 간인 에릭 왕자와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배급사는 “다니엘은 에리얼과 나이대가 비슷한 데다 명랑한 이 미지까지 닮았다. 밝고 호기심 많 은 10대 소녀 에리얼의 매력을 한 껏 살린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 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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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PGA 챔피언십 우승 토머스 ▲ (왼쪽) 임성재, 김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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