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선언’
채택
화를 촉구했다.
글로벌 AI 선도기업들은 자발적
으로 AI 위험을 예방하고 책임 있
는 AI를 개발하겠다는 안전 서약 을 했다.
윤 대통령은 폐회사에서는 “이
번 서울선언은 정상 간의 합의로, 지난 블레츨리 파크에서 이룬 각
료 간 합의보다 격을 높였다는 점 에서 의미가 크다”며 “AI 정상회의 가 글로벌 AI 거버넌스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차기 개
최국인 프랑스의 리더십을 기대한
다”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카멀라 해리
스 미국 부통령, 저스틴 트뤼도 캐
나다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기시다 후 미오 일본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 탈리아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 스 대통령, 베라 요우로바 EU 부집 행위원장이 참여했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일 정상 정상회의에는 참여하지 못했 으나 서울선언 채택에 참여했다. 국
제기구 대표로는 안토니우 구테흐 스 유엔 사무총장, 마티아스 코먼 OECD 사무총장이 참여했다.
글로벌 AI 기업에서는 에릭 슈미 트 슈미트재단 설립자, 데미스 허사 비스 구글 딥 마인드 회장,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회장, 이재용 삼 성전자 회장,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아서 멘슈 미스트랄AI 회장, 안나 마 칸주 오픈AI 부사장,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사장, 데이비드 자 폴스키 아마존 웹-서비스 부회장, 닉 클레그 메타 사장, 일론 머스크 xAI 설립자 등이 함께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AI 정상회의 에서 정상 간 첫 합의가 도출됐고 의제도 안전에서 혁신·포용으로까 지 확대하며 이 회의체가 AI 거버 넌스를 논의하는 유일한 정상급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고 평가했다.
차기 회의는 프랑스가 ‘AI 행동 정상회의’(AI Action Summit)라는 명칭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MAY 24, 2024 20
‘개통령’ 강형욱
‘개통령’(개+대통령)이라는 별명
으로 불리며 국내 반려견 문화에 큰
영향을 미친 훈련사 강형욱 보듬컴
퍼니 대표를 둘러싼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의 파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강 대표가 상습적으로 보듬컴퍼
니 직원들을 괴롭혔다는 주장이 제 기됐음에도 강 대표가 입장을 밝히
지 않자 계속 추가 폭로가 터져 나 오는 모양새다.
21일(한국시간) 방송가와 반려
견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강 대표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본격적으로
직장내 괴롭힘
불거진 것은 최근 한 구직 플랫폼
에 올라온 보듬컴퍼니에 대한 후
기 글이 이달 18일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다.
지난달에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이 후기는 “여기(보듬컴퍼니) 퇴사
하고 정신과에 계속 다님(공황장
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 “부부관
계인 대표이사의 지속적인 가스라
이팅,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짐” 등의 내
용을 담고 있다.
작성자는 보듬컴퍼니 경영진이
직원들에게 카카오톡을 설치하지
못하게 하고 지정된 메신저만 쓰게
했으며 경영진 욕을 하는지 메시지
를 감시했다고 주장했다. 또 강 대표
가 ‘메신저를 감시해도 된다’는 동
의서를 직원들이 작성하게 강제했
다고도 주장했다.
보듬컴퍼니에 관한 부정적인 후
기는 한 건이 아니다. 이 구직 플랫
폼에는 보듬컴퍼니에 대한 후기가
총 25건 게재됐는데, 평점이 5점 만
점에 1.8점에 불과하고 2019년부
터 1점짜리 부정적 후기가 남았다.
이 같은 후기들은 그간 크게 알
려지지 않았다가 최근 보듬컴퍼니
가 폐업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조
명되기 시작했고, 언론에 보도되기
에 이르렀다.
폭로의 장이 된 구직 플랫폼은 실
제 회사에 재직했는지 인증할 필요
없이 글을 남길 수 있어서 사실 여
부를 확신할 수 없다는 맹점이 있
지만, 이후 꼬리에 꼬리를 물듯이
새로운 폭로가 이어졌다.
지난 20일에는 강 대표의 유튜브
동영상에 한 이용자가 댓글을 달아
“쉬는 날 과한 심부름을 시키거나
폭염 폭설에 중노동을 지시하거나
보호자 면전에서 모욕을 주거나 인
격을 폄하한 경우 등 더한 것이 많
다”고 주장했다.
간 애 앞에 모두 굽실”
같은 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훈련소에 맡긴 개의 견주가 입금을 조금이라도 늦게 하면 (강 대표가) 그 시간부터 개밥을 주지 말라고 했다”는 글이 올라와 강 대표가 개
를 학대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연합뉴스가 강 대표의 입장을 확
인하기 위해 보듬컴퍼니에 연락을
시도해봤으나 “고객 사정으로 전화
를 받을 수 없다”는 안내 음성만 들
려올 뿐 통화할 수 없었다. 보듬컴
퍼니는 웹사이트에 올해 6월 30일
반려견 교육 서비스를 전면 종료한
다고 안내하고 있다. 사건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KBS
는 지난 20일 방송하려던 ‘개는 훌
사였던 보듬컴퍼니 역시 손을 뗐다. 직장 내 괴롭힘 논란은 강
홍준표 대구시장은 21일(한국
시간) “마지막 한 가닥 기대를 걸
었는데 우리를 지옥으로 몰고 간
애 앞에서 모두 굽실거리며 떠받
드는 거 보고 더더욱 배알도 없는
당이라 느꼈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홍 시장이 언급
한 ‘애’가 최근 22대 총선 이후 여
러 차례 비판한 적 있는 국민의
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라는 해석이 나왔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난 대선 경선
때 민심에서 이기고 당심에서 졌
을 때부터 정나미가 떨어지기 시
작했다”며 “총선을 말아 먹은 애
한테 또 기웃거리는 당내 일부 세
력들을 보고 이 당은 가망이 없다
고 봤다”고 했다.
이어 “당이 자생력이 있어야 일
어설 힘이 생기는데 소위 중진이
라는 사람들이 너도나도 애 눈치
나 보는 당이 되어서야 이 당이
살아나겠나”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검찰정치로 2년
동안 혼란이 있었는데 또 검찰
에 기대어 연명하기를 바라나”
라며 “부끄러움을 알아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근혜탄핵 때 없어
졌어야 할 당을 살려 놓으니 지금
도 정신 못 차리고 허우적거리고
있다”며 “더 이상 자신 없으면 당
해체하고 다시 시작하는 게 좋지
않나”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륭하다’를 결방하기로 당일 결정했
다. ‘개는 훌륭하다’는 강 대표가 고
정 출연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 요일 오후 방송된다.
KBS는 이 프로그램을 다음 주에 도 결방할지 또는 출연자를 교체할 지 등을 결정하지 못한 채 강 대표 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이외에도 강 대표는 이달 25∼26 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 리조트에
서 열리는 반려견 행사 ‘댕댕트래
킹 2024’에 당초 계획과 달리 불참 하기로 했다. 이 행사의 공동 주최
현재까지 보듬컴 퍼니와 관련된 직장 내 괴롭힘 신 고가 정식으로 들어온 것은 없다 고 밝혔다. 보듬컴퍼니 소재지인 경기도 남 양주를 관할하는 노동부 의정부지 청 관계자는 “접수한 사건은 없고 언론보도 등을 토대로 주의 깊게 상 황을 보고 있다”며 “오늘 사업장을 방문했는데 문이 닫혀 있어서 들 어가거나 직원을 만나진 못했다” 고 말했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는 “2016년 임금체불 사건을 접수 해 시정지시 후 청산한 사례가 있 고, 그 이후 접수한 사건은 없다” 고 말했다.
<연합뉴스>
MAY 24, 2024 21
의혹 일파만파…길어지는 침묵
직접
밝히기 전까지는 추가 폭로가
폭로 내용이 전파 되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 대표는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 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210만 구독 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를 운영하며 최근까지도 여 러 영상을 게재해온 만큼 유튜브 또 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만간 입장을 낼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는
다시 한동훈 저격한 홍준표 “지옥에 몰고
대표가
입장을
불거지고
양상이
MAY 24, 2024 22
MAY 24, 2024 23
MAY 24, 2024 24
MAY 24, 2024 25
MAY 24, 2024 26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확
정이 눈앞으로 다가왔지만, 의정( 醫政) 간 거리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양측 모두 대화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그 전제 조건부터
엇갈려 당장 한 테이블에 마주 앉
을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전공의들은 내년도 전문의 시
험을 치를 자격을 잃을 위기인데
도 극소수만 병원으로 돌아오고
있다. 심지어는 “이대로 사직시켜
달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22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의
정 양측은 서로를 겨냥해 연일 비
판을 이어가고 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전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
연해 대한의사협회(의협) 임현택
회장의 ‘재판관 회유’ 발언을 지
적했다.
앞서 임 회장은 서울고등법원의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 기각·각
하를 결정한 판사를 향해 “판사가
대법관 자리를 두고 회유됐다고
합리적으로 의심할 수 있다”고 말 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박 차관은 “의료법
상 단체인 의협의 대표께서 아무
말이나 해서는 안 된다”며 “의협
을 관리·감독하는 복지부 입장에
서 이 발언이 적절했는지, 법 테두
리 안의 공익적 활동으로 인정할
수 있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의협은 긴급 브리핑을 열고 박
차관의 처벌을 요구했다.
의협은 “의료농단 사태에 큰 책
임이 있는 박 차관이 라디오 프로
그램에 출연해 임 회장의 인터뷰
와 관련해 의협을 모욕하는 부적절
한 발언을 쏟아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름을 밝히지 않은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공의들의 복
귀가 늦어질수록 각종 손해배상 책
임을 비롯해 짊어져야 할 몫이 커
질 수 있다고 공갈 협박을 서슴지
않았다”며 대통령실 관계자와 박
차관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정 양측은 대화의 ‘전제조건’
에서도 한 치의 양보 없이 맞서
고 있다.
정부는 사법부의 판단으로 의대
증원 절차가 일단락됐으니 전공의
를 포함한 의사들이 의료개혁특별
위원회에 나와 머리를 맞대야 한다
고 촉구하고 있다.
반면 의협과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의사 단체는 대화에 앞서 ‘의대
증원 백지화’가 충족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의정의 ‘강대강’ 대치가 넉 달
거리
째로 넘어가는 가운데 전공의들
은 복귀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
고 있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전공의 수
련에 한 달 이상 공백이 발생하면
추가 수련을 받아야 하는데, 추가
수련 기간이 석 달을 초과하면 전
문의 자격 취득 시점이 1년 늦어
질 수 있다.
대부분의 전공의가 수련병원
을 이탈한 2월 20일 기준으로 본
다면 이달 20일까지는 돌아왔어
야 차질 없이 시험을 볼 수 있지
만, 복귀 사례는 극소수에 그쳤다.
복지부가 주요 수련병원 100
곳을 확인한 결과, 이달 20일 현
재 전공의 출근자는 사흘 전보
다 31명 증가한 659명이었다. 전
체 전공의 1만3천여명의 5.1% 수준이다.
한 사직 전공의는 “정부는 ‘진 짜 데드라인’이라면서 계속 복귀
시점을 강조하고 있는데, ‘진짜’가
자꾸 번복되고 있다”며 “데드라인
이 지났음을 인정하고, 전공의 사
직서를 처리하면 될 것을 계속 끌
고 있다”고 비판했다.
복지부는 계속해서 전공의들에
게 복귀를 요청할 방침이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
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
담회를 열어 전공의 복귀와 대화
참여를 촉구한다.
의협도 이날 의대 교수 단체,
대한의학회 등이 참석하는 비공
개 긴급회의를 연다. 최근 법원의
결정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향후
대정부 투쟁 방안 등을 논의할 것
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재의
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채
상병 특검법’의 국회 재표결
을 앞두고 여야가 다시 첨예
한 대치에 들어갔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더불어
민주당은 여야가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않더라도 오는 28일 본회의를 열어 특검법 재표결
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국민의힘은 특검법을 본회
의에서 부결시켜 21대 국회에
서 최종 폐기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여태껏 여야 합의 없
는 특검 도입이 없었고, 채상병
사망 사건이 현재 수사 중이라
는 이유에서다. 추경호 원내대 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소
야대 상황에서 야당이 일방독
주를 하고 입법 권한을 남용해
행정부 권한을 침해할 경우 최
소한의 방어권이 재의요구권”
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전 수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정치적 쟁
점 사안마다 정략적 판단으로
특검을 남발하는 것은 기존 사
법 체계를 흔드는 것으로, 국민
의힘은 수사 후 필요하다면 특
검 논의에도 나설 것”이라며 “
민주당이 또다시 대통령 탄핵
을 거론하고 있는데 자신들의
뜻대로 되지 않을 때마다 ‘탄
핵’을 꺼내 들던 나쁜 버릇이 또 나왔다”고 비판했다. 국민
의힘은 특검법 부결의 관건인 당내 ‘이탈표’를 단속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재표결의 가결 요건은 재적 의원(296명) 과반수 출석에 출
석의원 3분의 2 이상이다. 현 재 구속 수감 중인 무소속 윤관 석 의원을 제외한 재적의원은 295명이다. 이들이 전원 출석 할 경우 197명이 찬성해야 하 는데, 민주당(155석)을 비롯한 야권 의석을 모두 더해도 가결 요건에 못 미치는 180석이다. 다만 무기명으로 이뤄지는 재표결에서 국민의힘 의원 17 명이 찬성표를 던질 경우 특검 법은 통과된다. 민주당은 특검 법에 대한 높은 찬성 여론을 들
재의요구 규탄’ 야당·시민사회 공동기자
“윤 대통령은 범인이
것을 스스로 자백한 것”
“범인임을 자백했으니 이제 범인으로서 그 범행에 대 해서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겠 느냐”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분노와 역사의 심판 앞에 윤석열 정권은 파도 앞의 돛단배와 같은 신세라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라”며 “야 당이 힘을 합쳐 윤석열 정권의 독주와 오만을 심판하고 채상 병특검법을 반드시 재의결하 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MAY 24, 2024 27 We are more than a bank. Our commitment is to help our customers and community come back stronger than ever and grow to new heights! Transcending the Standard Reaching New HeightsTogether! At Golden Bank, Our Services Include: Commercial & Industrial Lending, Commercial Real Estate & Construction Lending, Owned-Occupied Real Estate Lending Small Business Administration Loans (SBA 7(a) & 504 Loans) International Banking, Wire Transfer & Trade Finance Online Banking, Cash Management, Remote Deposit Capture and Mobile Remote Deposit Capture for Business Commercial Checking and Money Market Accounts Personal Checking, Savings, Mobile Deposit and many others…… Corporate Office (713)777-3838 Harwin Branch (713)777-3838 Sugar Land Branch (281)491-3838 Legacy Branch (972)517-4538 Richardson Branch (972)889-3838 Alhambra Branch (626)320-1938 Fremont Branch (510)916-1388 Millbrae Branch (650)745-1615 Tustin Branch (714)338-5188 Rowland Heights Branch (626)964-3400 S. California LPO (714)368-3682 Cupertino Branch (408)446-1196 N. California LPO (650)418-7938 <연합뉴스> 국회 돌아온 ‘채상병 특검법’ 여야, 재표결 앞 대치
어 여당 의원들을 설득·압박해 이탈표를 노리는 한편, 윤 대 통령에 대한 탄핵 가능성까지 거론하면서 가결 여론몰이에 나섰다. 민주당은 28일 본회 의에서 해당 법안이 부결되더 라도 22대 국회 개원 즉시 ‘1 호 법안’으로 재추진할 태세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 린 ‘해병대원 특검법
회견에서
라는
이라며
좁혀지지 않는 정부-의사 간
전공의 복귀도 ‘요원’
▲ 길어지는 의정갈등…전문의 취득 차질 우려 [출처:연합뉴스]
MAY 24, 2024 28
김호중, 취소수수료 떠안고
무보수로 공연…팬들은 티켓 사들여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 측이 23∼24일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
나’(이하 ‘슈퍼 클래식’)에 출연료
를 받지 않기로 했다.
공연을 취소하라는 여론의 압
박에도 불구하고 위약금 등의 문
제로 공연 강행 의지를 드러낸 것
으로 풀이된다.
연주자 일부가 공연에서 하차하
고 취소표가 발생하는 등 정상적인
공연 진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팬
들은 표를 사들이며 김씨를 지지하 는 모습이다.
21일 공연기획사 두미르와 김호
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김씨의 소속사는 전날 두
미르와 슈퍼 클래식 출연료 등 개
런티 일체를 받지 않기로 협의했
다. 또 공연 예매 티켓 취소 수수
료도 김씨 소속사가 전액 부담하
기로 했다.
앞서 이 공연의 티켓 예매처인
멜론은 이날 오전 공식 홈페이지
를 통해 ‘슈퍼 클래식의 예매 티켓
환불 수수료를 면제하고 이미 예매
를 취소한 관객에게는 수수료 전액
을 돌려준다’고 공지했다.
선 팬들 [출처:연합뉴스]
티켓 가격이 15만∼23만원인 ‘슈
퍼 클래식’은 티켓 매출만 어림잡
아 40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진
다. 이에 따라 티켓 금액의 30%인
취소 수수료도 대략 10억원 규모
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이번 공연에 출연하기로
한 KBS 교향악단 단원들이 불참
을 결정하면서 김호중 측 의지와
상관없이 공연이 무산되는 것 아
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당초 이달 19∼20일과 23∼25일
총 5차례 진행되는 ‘슈퍼클래식’에
는 오스트리아의 빈필, 독일의 베
를린필, 미국의 뉴욕필, 네덜란드
의 로열 콘세르트허바우(RCO) 등
세계 4대 오케스트라의 현역 단원
42명과 KBS 교향악단 단원 일부
가 참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호중이 출연하는
23∼24일 공연의 주최사인 KBS
가 김호중의 ‘음주운전 뺑소니’ 혐
의를 이유로 손을 떼자 KBS 교향
악단 단원들도 해당 공연에 참여
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상황이 이러자 일각에서는 김호
중 측이 위약금을 배상하고 출연
을 포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
온다. 김호중 측은 김씨 측의 책임
으로 공연이 무산될 경우 공연 주
관사인 두미르에 위약금을 물기로
계약한 것으로 전해진다.
두미르 측 관계자는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말할 수 없지만 주관
사 입장에선 김호중 측이 출연을
포기하지 않는 한 공연을 취소할
수 없다”며 “이미 출연자들에게 출
연료가 지급됐고 공연에 필요한 비
용이 지출된 상황이라 막대한 손해
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김씨의 팬들은 ‘슈퍼 클
래식’ 티켓을 사들이며 김씨를 향 한 지지를 드러내고 있다. 티켓 환
불 수수료 면제로 발생한 취소표보
다 많은 수의 티켓이 팔리면서 잔
여석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전날 2만 석 가운데 6천여 석이
었던 잔여석은 이날 오후 기준 5
천600여석까지 줄어든 상태다. 가
장 비싼 티켓인 VIP석도 120여석
을 제외하고 모두 팔렸다.
한편, 김씨의 음주운전 혐의를
맹목적으로 옹호한다는 비판을
받았던 팬들은 팬카페를 통해 공
식 사과했다.
김씨의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
는 전날 입장문에서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
으킨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가수와 함께 공식 팬카페 트바로
티도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극히 일부 팬들의 의
견이 마치 팬덤 전체의 의견인 듯
이 무분별하게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원통함이 있으
나, 이에 대하여도 한 점 변명의 여
지없이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금으로 된 자’ 전설 내려오는 경주 금척리 고분군,
▲ 경주 금척리 고분군 [출처:연합뉴스]
금으로 만든 자(金尺·금척) 와 관련한 전설이 내려오는 경 북 경주시 금척리 일대 무덤
조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는 21일 고유제(告由祭)를 열
고 사적 ‘경주 금척리 고분군’
발굴 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고유제는 중대한 일을 치르 기 전에 그 이유를 알리는 의
례를 뜻한다.
경주 건천읍에 소재한 금척
리 고분군은 과거 신라 왕경(
王京)이었던 경주 서쪽 외곽에
있는 대규모 유적으로, 크고 작
은 무덤 50여 기가 모여있다.
이 일대에서는 신라 왕이 꿈
에서 영험한 금척을 얻었는데 중국이 이를 요구하자, 30여 개의 산을 만들어 그중에 금척
을 감췄다는 설화가 전해진다. 왕경 안에 있었던 행정구역 가운데 하나인 모량부와도 연 관됐으리라 추정되나, 무덤 일 부만 조사된 상태다. 올해 1차 발굴 조사는 연말 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전체 면적 13만3천400㎡를
관계자는 “경주시와
말했다.
<연합뉴스>
▲발굴조사 고유제에서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출처:연합뉴스]
MAY 24, 2024 29
발굴 조사
함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처음
사”라며
중심부와 주변
비교 연구하며
성격
▲ ‘공연 강행’ 김호중 콘서트에 줄
총 7개 지구로 나눠 무덤이 어 떻게 분포돼 있는지 확인하고, 눈으로 확인되지 않는 묘역이 나 무덤 흔적 등을 조사할 계 획이다. 연구소
진행하는 학술 발굴 조
“왕경
고분과
그
을 명확히 밝힐 수 있을 것”이 라고
MAY 24, 2024 30
MAY 24, 2024 31
MAY 24, 2024 33
코리안저널 시사만평
제 744회
(2024년 5월 24일)
상처를 남긴
지나가고
쓰러지고 부러진
나무와 주변을
치우고…고치고
무너지고 오염된
정의와 진실을
세우고…밝히고
어둠을 지나
이곳에
우리가 남았다.
-발레 바 / 피트니스 (스트레칭) 레슨
--------------------------(714)472-0518
-테니스 레슨 / Katy 지역
--------------------------(832)367-1552
-피아노 레슨 / Katy, Fulshear 지역
--------------------------(720)278-6825
-SAT&ACT, 영어로 모든 고등학교 수학 과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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