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Korean Journal Houston

Page 1


MAR 14, 2025 A 19

휴스턴

정부

휴스턴총영사관(정영호) ---- (713)961-0186

민주평통휴스턴(김형선) ---- (832)715-4158

한국교육원(양은미) --------(713)961-4104

향군미중남부지회(정태환) --- (832)326-4620

휴스턴 한인단체

휴스턴 한인회(윤건치) ------(713)463-7770

휴스턴 노인회(전관호) ------(469)763-2137

휴스턴 한인학교(박은주) ---- (713)805-3865

휴스턴한인간호협회(김랑아) ---(713)208-0509

시민권자협회(신현자) -------(281)703-3827

휴스턴광복회(김웅현) ------ (832)647-6088

이북 5 도민회(김수명) ----- (832)283-2888

KASH(자넷홍) ----------- (281)382-4883

한미여성회(동선희) -------- (832)818-2295

휴스턴청우회(이상일) ------- (281)620-8097

휴스턴장애인부모회(송철) --- (832)455-1144

우리훈또스(신현자) -------- (832)831-2354

휴스턴호남향우회(정성태) ------- (832)640-6110

텍사스한인변호사협회(에스더노) (832)461-0157

함께맞는비(구보경) --------- (832)538-5602

광고안내표

공공기관 및 한인단체

휴스턴 경제단체

휴스턴 한인상공회(Ethan Lee) - (214)500-4731

휴스턴 경제인협회(주정민) ----(346)401-0724

휴스턴 지상사협회(김유진) ----(713)969-7073

미용재료상협회(최장규) --------(713)679-3635

한인요식업협회(배승원) -------(832)498-3827

휴스턴 한인뷰티연합회(노윤일) - (832)877-1317

재미남서부미술가협회 --------(713)885-7119

화요수채화(이병선) --------(832)483-7979

농악단/한나래(허현숙) -----(832)310-9727

텍사스사진회(진지나) ------(281)818-5013

휴스턴한인문화원 ---------(713)463-4431

미션콰이어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김구자무용단 ------------(713)446-2976

이연화무용단 -----------(832)382-7970

예술단삼색디딤(김미선) --- (832)722-4424

Katy크리스찬문화센터 ---- (832)407-2005

재미과기협남텍사스지부 ----- (832)231-2371 휴스턴 학술단체

재미한인의학협회남서부지부 ---- (267)625-3924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 (713)301-2020

아시안가정상담센터(이경희) ----(713)339-3688

한미의료선교협회(김용식) ----(713)932-0240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832)876-6983

구세군사회봉사센터 ---------(713)752-0677

한국어린이재단(유재홍) ------(713)680-1200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전우회(문박부) (832)482-5748

해병대전우회(이광우) ------ (281)451-8297

휴스턴해군동지회(윤영구) --- (713)294-2310

6.25참전국가유공자회 --------(832)326-4620

특전전우회 ------------- (832)876-8111

종교단체

기독교교회연합회(궁인) ----- (713)722-0773

휴스턴한인목사회(윤덕곤) ---- (714)323-9890

남선사(신도회장 권성준) -----(832)512-7718

정토회 ------------------(832)798-3357

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원관혁---(817)773-2348

원불교 휴스턴교당(나성인) ----(713)935-9111

봉사단체

나의꿈국제재단(손창현) ------(281)773-9516

한미장학재단남서부(이원호) ---(832)470-5422

휴스턴 풍운회(제이맥클레인) --- (619)372-0615

휴스턴 체육단체

휴스턴체육회(유유리----------(832)274-6138 휴스턴골프협회(김용태) --------(281)772-3021

휴스턴농구협회(신지호) --------(832)977-3900 휴스턴베드민턴협회(전효진) -----(832)524-8932

휴스턴볼링협회(장세영) --------(210)727-7575 휴스턴사격협회(차석준)------- (832)606-1029 휴스턴아이스하키협회(최정우)----(832)322-1410 휴스턴축구협회(최봉식)--------(504)939-4572 휴스턴탁구협회(최종우)--------(832)275-4989 휴스턴태권도협회(김성태) ------ (832)221-7575

휴스턴테니스협회(이한준) ------ (701)213-6752 휴스턴야구협회(대니얼박) ------- (281)615-1472

휴스턴장애인체육회(송철) ------(832)455-1144

세계국술협회(서인혁) ---------- (832)934-1400

국제자연무도회(김수) ---------- (713)681-9261

무도연맹사범친목회(류용규)------ -(713)641-0047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아시아 음식을 미전역에 알리고

텍사스를 시작으로 시장점유를 높

여가고 있는 TGC(Tokyo Gardens Catering)가 새로운 회사명으로 브

랜딩 했다. 새로운 TGC는 기존의

‘C’를 Company로 변경, 유통 물류

까지 확장하며 푸드 매니지먼트

의 트랜드를 이끌어가는 기업으 로 괄목한 성장과 도약을 동시에

보여주게 됐다.

2025년 3월 6일 TGC는 새로운

물로 이전함과 동시에, 새로운 로

고와 회사 명칭 Tokyo Gardens Company 로의 도약을 알리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소개 했다. 이날

브랜딩 “Tokyo Gardens Company”를 공표하며 대형 물류센터 까지 구비된 신사옥(6903 W Sam Houston Parkway N)에서 “TGC Open House Reception”을 개최 했다. TGC관계자는 “이번 오픈하 우스 리셉션은 TGC 오피스와 TGC Logistics가 하나로 합쳐져 새 건

행사에는 휴스턴총영사관 정영호

총영사와 일본 총영사관 Zentaro

Naganuma 총영사도 참석해 축사

를 전했고, H-E-B Sushiya Own

브랜드팀 Sarah Wanjura 팀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H-E-B 모 든 매장의 스시바는 TGC가 담당 하고 있다.

휴스턴 한인사회 발전과 함께 한

TGC의 이번 사옥 확장 이전소식도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휴스턴 한인사회의 대표 장학사업 서울대 동창회 장학생 모집이 공 고 됐다. 35년 동안 꾸준히 이어진 서울대 동창 회 휴스턴지회(회장 김정환/ 장학위원장 최인숙/ 이하 서울대 동창회) 장학사업은 올해 11개 분야

장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 할 방침이다. 서

울대 동창회는 텍사스 중남부지역 및 루이지애나

에 거주하는 동포학생들의 학구열과 지도자 자질

을 격려하고 증진 발전시키기 위한 장학생 선발

에 많은 관심과 신청을 당부했다. 응모자격은 텍

사스 중남부 지역 및 루이지애나에 거주하는 동

포학생 중 2025년도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이다. 장학생 선발분야는 △김동수 Academic Scholarship(학교 성적 최상위 해당자, PSAT, SAT 또는 ACT성적 우수) △진기주 Academic Scholarship(학교 성적 최상위 해당자, PSAT, SAT 또는 ACT성적 우수) △유정자 Music/ Fine Art(음악이나 미술에 뛰어나 특별상을 받 은 학생) △임성주 Memorial Scholarship(영어

분야에 특출한 학생) △Houston 진수회/ 조선해 양 공학과 동창회(학업 성적이 우수한 Science or Engineering 전공예정) △ 이호성 Academic Scholarship(Engineering 혹은 Bio Science 전 공예정) △최인섭 Scholarship(신체/정신 장애 자 또는 그 자녀) △최인섭 Medical Scholarship(졸업 후 Medical School 혹은 Pharmacy School 진학을 희망하는 성적 우수 학생) △허 진범 Scholarship(학업 성적 우수 학생) △박흥 우 Scholarship(성적 우수 학생) △동문 Scholarship(리더쉽이 뛰어나고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 이상 총 11개 부문에 걸쳐 장학생이 선출 될 계획이다.

장학금 신청을 위해서는 동창회 홈페이지 (http://snuhouston.net/scholarship/apply)에 서 온라인 신청을 하면 되고, 또 양식을 다운받아

요청하는 구비 서류와 함께 3월 31일까지 장학

위원회 주소(9870 Gaylord Dr. #1004, Houston TX 77024)로 접수가 가능하다.

* 문의 전화: 713-498-0494/ E-mail: scholarship@snuhouston.net

한인사회에 반갑게 전해지며, 많은 한인들도 관심과 축하를 보내고 있

다. 특히, TGC는 한인 일자리 창출

에도 큰 기여를 한 기업으로 잘 알

려져 있다. 직원의 50% 가량이 한

인이고, H-E-B 스시야 파트너만

해도 380여곳 중 30~40%가 한인

들이 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

서부 웨스트코스트 지역과 미동 부 대형그로서리까지 TGC가 진

출하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2023년에는 TGC 한인 제이 리

(Jae Lee)사장과 Robert Gondo 사

장 및 임직원들이 새해를 맞아 휴

스턴 한인노인회관을 직접 방문에

TGC 스시 요리를 대접하는 이벤트

를 열기도 했고, 한인회 연말행사

에도 후원하며 한인 커뮤니티와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윤건

치 한인회장은 “TGC는 오래 전 휴

스턴 한인사회에서 시작하여 굴지 한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지속 성장’ 텍사스에 이어 미서부, 동부까지 진출

의 스시 케이터링 프랜차이즈 사업 체로 뿌리를 내렸고, 부모 세대에 서 자식 세대로 리더십이 성공적으 로 전환 된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기업의 성장 배경과 과정도 한인 들에게는 다양한 스토리로 전해지 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한인 샘 리(Sam Lee), 하나 리(Hana Lee) 부부와 일본계 Gondo 부부의 합작 으로 캐더링 중심으로 시작된 비 즈니스는 20여년의 역사 동안 괄 목한 성장과 트랜디한 기업문화를 장착하며 2세 경영으로 전환, 도약 과 발전을 지속 이어가고 있다. 현 재는 한인 제이리(Jae Lee) 사장 과 일본계 Robert Gondo 사장이 공동 President로 회사를 이끌고 있고, 설립자 Sam Lee와 Kathy Gondo는 오너(Owner) 역할을 한 다. 초기만 하더라도 캐더링 비즈 니스가 주력 사업이었지만 기업의 발전과 변화로 지금은 그로서리 스 시바 운영, 유통, 물류 및 푸드 매니 지먼트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체계화된 오퍼레이션 시스템을 구 축, 업계 모범 사례로 손꼽히며 소 개 되고 있다.

휴스턴 한인사회 오랜 친구, 터너 의원 하늘로

휴스턴 한인사회와 친근했고, 친

한파 정치인으로 잘 알려진 전 휴

스턴시장이자 연방하원 의원인 실

베스터 터너(Sylvester Turner)가

지난 5일 70세의 나이로 세상떠났

다. 2016년부터 2024년까지 휴스

턴 시장을 역임한 터너 전 시장은

올해 1월에는 연방하원으로 정치

활동을 이어가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정

치계 뿐 아니라 휴스턴 시민들과

소수민족 커뮤니티들도 안타까움

을 자아내고 있다.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즉

시 성명을 내고 “터너 의원은 36

년 이상 텍사스 주민들을 위해 헌

신한 인물이다. 터너가 주하원, 휴

스턴 시장, 연방하원으로 봉사한

업적은 위대한 유산으로 남을 것

이다”고 말하며 터너를 추모했다.

공화당 소속 연방상원 테드 크루

즈(Ted Cruz)는 “그는 내 고향 휴

스턴을 위해 헌신하며 평생을 공

직에 바쳤다. 그의 가족을 위해 기

도하겠다”고 전했고, 민주당 소속

의 휴스턴 지역구 진우(Gene Wu)

위원은 코리안저널을 비롯한 아시

아 커뮤니티에 성명서를 보내 부고

소식을 전하며 “터너 의원은 조언

자이자 멘토, 그리고 나의 영웅이

었다”며 슬픔을 전했다.

11일 휴스턴시 존위트마이어 시

장은 시청에 터너추모 공간을 마련

해 터너 시신을 안치하고 대중들에

게 추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존

위트마이어 휴스턴 시장은 “터너

는 내가 따르고 싶은 최고의 사람

람이다. 터너는 모든 사람들을 평

등하게 포용했으며, 휴스턴시의 공

공서비스를 통해 우리 도시뿐 아

니라 텍사스를 특별하게 한 인물

이다”라며 터너 시장을 추모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유재송 전 한

인회장이 참석해 터너시장의 마

지막 길을 배웅했다. 어느 정치인

보다 한인사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

을 보였던 터너시장은 휴스턴 한인

회장을 역임한 유재송 회장과의 우

정과 친분으로 한인커뮤니티와 보

다 가까워질 수 있었다. 터너시장

은 매년 열린 코리안페스티벌에 직

접 방문해 유재송 회장과 함께 무

대인사를 했고, 허리케인 하비로

휴스턴이 마비 되었을 때에도 한

인커뮤니티 재난극복에 휴스턴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터너시장은

2019년에는 유재송 회장의 70번째

생일에 한인사회와 휴스턴시의 발

전에 앞장선 유재송 회장의 업적

을 기리며 매년 7월 13일을 “유재

송의 날”로 휴스턴시가 공식 인정

했다. 2023년 2월 19일에는 휴스

턴 한인상공회의 새로운 출발을 알

리는 휴스턴시 인정 “휴스턴 한인

상공회의 날”을 지정하기도 했다.

터너시장의 사망 소식에 한인동

포들도 세대를 불문하고 애도의 물

결이 이어지고 있다. 사회운동가로

활동하는 40대 한인여성은 “터너

는 정의롭고 따뜻한 사람이었다.

그가 전한 인권과 평화의 외침이

따뜻하게 전해졌던 순간의 메시지

가 기억난다”고 터너를 추모했고, 17살이 된 여고생 한인은 “10살때

코리안페스티벌에서 터너 시장을

만난적이 있다. 짧지만 나에게 많

은 이야기를 해줬고, 내가 이민을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3월 10일 다운타운 시어터 디스트릭에

서 봄방학을 맞아 오픈하우스 행사가 열

렸다. 엑슨모빌이 메인후원사로 참여한

이번 행사는 봄방학 시작과 함께 어린이

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하기 위

한 목적으로 열렸는데, 코로나 이후 5년

만에 재개 된 행사로 큰 주목을 받았다. 해외 공관 중에는 휴스턴 총영사관이

유일하게 참석한 점도 눈길을 끈다. 5년 전에는 대만과 멕시코 영사관에서 행사

왔다고 부끄러워하며 말하자 터

너는 우리는 모두 이민자라며 이

민자라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라

고 했고 자기 나라의 문화를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

때는 몰랐지만 자라면서 그의 메

시지가 가끔 생각났다. 성인이 되

면 언젠가 그를 다시 볼 수 있을까

스턴 한국교육원(원장 양은미)에서 행사

에 참여해 한글을 소개했는데, 이원녀 작 가가 캘리그래피로 한글로 이름을 써 주

는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원녀 작가는 “(한글을 배우는 부스

에)200명 가량 참여했는데, 우리 부스가

인기가 가장 많았다. 인기가 좋아 줄이 워낙 길어서 나중에는 줄서는 것을 차단 할 정도였다. 한글을 알리는 일에 참여

하게 되어 기뻤다”고 전했다. 최희남 문

화담당 영사는 “박세진 부총영사께서 ( 시어터 디스트릭)관계자와 인연이 있어

우리 공관이 초대 받았고, 봄방학에 아

이들이 참여하는 행사에 한글을 알리는

이벤트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한국 교육원에서 적극 나서 참여하게 됐다”

고 설명했다.

라는 혼자만의 생각을 한적도 있

는데, 그가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난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터너시장의 공식 장례식은 3월 15일 토요일 오후 1시 The Church Without Walls(5725 Queenston Blvd)에서 열린다.

3월 8일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상

영된 영화 “힘내라 대한민국”을 관

람하기 위해 78명의 애국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영화 개봉 은 2월 27일 한국에서 개봉한 영

화로 개봉 열흘만에 휴스턴청우회

(회장 이상일), 재향군인회미중남

부지회(회장 정태환)가 주관해 미

주 한인사회에도 관람 기회를 제 공한 일이다.

관람객들은 영화 시작 전, 대통

령 석방 소식을 아침에 듣고 영화

를 보러 오게 되어 기쁘다고 입을

모았고, 좋은날 우리가 꼭 봐야할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영화 시작 전 청우회 배창준 수석

부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이 한남

동 관저로 돌아오셨다”고 말하자

관객석에서는 환호의 박수가 터

져 나왔다. 배창준 수석부회장은

“대통령의 석방은 여기계신 동포

여러분들의 열렬한 지지와 성원으

3월 8일 LA한인타운에서 윤석열 대통령 의 탄핵을 반대하는 미주윤석열대통령탄핵 반대위원회(위원장 강일한) “탄핵 반대” 집 회가 열렸다. 미주 전역에서 30여명이 참석 한 이번 집회에 휴스턴에서는 헬렌장 회장, 배창준 회장, 김형선 회장이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동참했다. 한편, 지

로 윤석열 대통령이 승리하신 일이 다. 윤석열 대통령께서 가시 같은 길을 고통으로 걷고 있지만, 이것 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법치를 수 호하기 위한 이념 전쟁이기 때문

만큼 우리는 반드시 승리 해야 한

다”고 외치며 영화 관람을 통해 “

우리나라가 왜 좌파 공산주의 세

력이 활개를 치는지, 선전 선동에

우리국민들이 왜 빠져 들고 있는

지를 생각 해 보고 자유민주주의

법치 수호를 위해 앞장서야 한다” 고 말했다.

힘내라 대한민국 영화는 한국전 쟁 후반부를 시작으로 한 역사적 배경으로 영화가 시작 된다. 영화 는 여운형과 박헌영의 남조선노동 당(남로당) 이야기를 비롯해, 여운 형 사망, 대구 10·1 사건, 제주 4·3 사건, 여순 10·19 사건 등을 박헌영 의 지령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영 화에는 군 내 공산당 세력을 숙청 결과 1948년 군 최고 지휘부 25% 가 좌익으로 적발됐어 병사까지 포 함해 약 4,750명이 총살, 징역, 파면 등 조치를

역 언론에서는 해

당 집회가 미주전

역 전현직 한인단

체장들이 모인 위

원회라고 소개했

는데, 참석자들은

개인자격으로 참 석한 일이라고 설

명했다.

탄핵 반대 위원장은 현 민주평통 강일한 미

주부의장이 맡았다. 강 위원장은 집회에서 전

세계가 지금 이제 전쟁터로 변했다며 “지금은

탄핵 정국을 빨리 넘기고 대통령도 복귀하셔

서 우리나라를 경제적으로 일단 살리고 우리

나라가 안정을 찾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배창준 회장은 집회 연설에서 국제자유주

권총연대 공동대표로 활동 하고 있다는 소개

와 함께 개인의 자연인으로 작금의 대한민국

의 치명적이고 미개적인 정치 현실에 울분을 토한다고 서두 발언하고 “12.3계엄은 국민의

계몽령으로 10대 20대 30대에서 80대까지 국 민의 의식을 눈뜨게 해준 대한민국 대통령의 위대함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 사회주의 국가 로 전락할 위기의 아찔한 순간에 12.3 계엄은

새로운 전환점의 대한민국이 되어 그 중심에

윤석열대통령께서는 악의 축인 종북,종중의 반국가세력들과 사회전반에 걸친 기득권에 기생하고 있는 부패된 카르텔을 무너뜨리고

자유민주주의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자랑

스러운 모습으로 당당하게 국민곁으로 다시

복귀되어, 제2의 건국으로 새로 시작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 했다. LA에서

척결” 메 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했다. 청우회 이상일 회장은 “힘내라 대한민국 영화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젊은세대들의 참여가 저조 해 아쉬움도 있었다. 이번 영화 상 영을 준비하기 위해 도움 주신 샌 안토니오 조행자 노인회장님, 김 종국 자문위원께 감사 드린다. 음 료수, 과일 및 다과를 준비해 주신 정태환 향군회장님, 한국 영화 배 급사에 현지에서 대금을 지불해주 신 오영국회장께도 감사 드린다” 며 영화 상영을 위해 장소를 제공 한 휴스턴 한인회에도 감사를 전 했다. 이상일 회장은 더 많은 사람 들이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만 들고 싶다는 바람도 함께 전했다.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재외동포청 산하 재외동포협력

센터가 ‘2025년도 재외동포 초청

장학생’을 모집한다. 재외동포 초

청장학생은 어학연수부터 학사과

정 4년까지 생활비(연간 1,320만

원)를 지원하는 규모의 장학사업

으로 학사과정 뿐 아니라 석박사

과정도 각각 2년, 3년, 통합과정을

최대 4년까지 학사과정과 동일한

생활비를 지원한다.

장학생으로 선발 되면 연간

1,320만원 생활비, 입출국 항공료,

보험금을 지원받고, 석박사 과정

은 논문 인쇄비까지 지원 된다. 학

사, 석사, 박사 과정에 앞서 6개월

간 실시되는 어학연수는 학비까지

전액 지원 된다. 학비는 자비부담

이지만 학사과정 10개 대학과 석, 박사 과정 13개 대학은 학비가 일

부 또는 전액 면제 된다. 학비가 면제 되는 학사 과정 10 개 대학(가나다순)은 경북대, 경희

대, 고려대, 서울대, 서울과학기술

대, 연세대, 울산과학기술원, 이화 여대, 인천대, 한국외국어대학이며, 석박사 과정 학비가 면제 되는 대 학은 강원대, 경희대, 고려대, 동아 대, 서울대, 서울과학기술대, 연세

대, 울산과학기술원, 이화여대, 인 천대, 한국외국어대, 한국중앙연구 원, 한양대학 등 총 13개 대학이다. 1997년부터 시작 된 대한민국 정부사업인 ‘재외동포 초청장학

사업’은 지난해까지 1천860여 명

의 재외동포 장학생이 선발 되었

고, 올해 상반기 장학생은 지난

해 하반기 100여명보다 감소한

80여명의 장학생을 전세계에서

선발한다. 신청자격 및 선발기준

은 코리안넷(www.korean.net)에

서 보다 자세히 확인 할 수 있으

며, 접수에 앞서 코리안넷에서 온

라인 신청서를 접수 한 후 출력해 휴스턴총영사관 휴스턴한국교육

원(Houston Korean Education Center, 1990 Post Oak Blvd, Suite 750., Houston, TX 77056)에 원본

을 제출해야 한다. 선발은 동포사회 및 거주국과 모 국의 상생 발전에 기여할 인재로서

의 자질을 갖춘 자 중 성적 우수자

를 기준으로 하고, 외국 국적 또는

거주국의 영주권을 보유한 재외동

포, 입양동포 및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자로서 지원과정 직전까지

의 모든 교육과정을 해외에서 이수

또는 이수 예정인 사람이다. 지원

자는 2025년 9월 학기 또는 2026

년 3월 학기 국내 대학(원)에 입학

예정자 및 이미 입학한 경우에는

2025년 3월 입학 해 대학(원)에 재

학 중 경우에도 지원할 수 있다. 또 한, 연령 제한이 있어 학사는 만25

세 미만(2000.9.2. 이후 출생자), 석 박사는 만40세 미만(1985.9.2 이후 출생)인 경우에 지원할 수 있다. 특 히, 신청자격 및 선발기준은 통상 적인 장학생 모집공고와는 특별한

점이 많아 지원 자격에 대한 면밀 한 검토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 모 집요강 및 주요 질의 및 답변은 휴 스턴 총영사관 정보마당 공지사

항 첨부파일을 통해 자세히 확인 할 수 있다. 재외동포협력센터에서는 올해

이공계 분야의 인재를 더 많이 찾 을 계획이라고 설명하며, 재외동 포 초청장학생은 재외동포 장학생 들끼리 서로 교류하고, 한국 역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관련 행 사도 열 계획이라고 알렸다.

재외동포 장학생 신청은 오는 4월 7일까지이며, 재외동포 장학생 선 발자 명단은 오는 6월 중에 재외 공관(휴스턴총영사관, 휴스턴한 국교육원)과 코리안넷에서 확인 할 수 있다.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3월 9일 경기침체 예상에 대한 트럼프 대통 령의 답변 이후 월가의 미국 경제 예측이 더욱 부정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다. 주식시장도 크 게 요동치며 시가총액이 4조달러 증발, 트럼프 발 R(Recession·경기침체)공포가 나오고 있다 는 말이 나온다. 머스크의 정치 행보가 테슬라 불매 운동으로 번지는 등 오너리스크 영향으로 테슬라 주가는 10일에 15.4% 하락해 222달러 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기준 4년 6개월 만에 가

장 큰 낙폭이다. 10일 JP모건체이스는 올해 미 경제가 경기침 체에 빠질 확률을 종전 30%에서 40%로 상향 조정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5%로 낮 췄다, 골드만삭스는 12개월 내 경기침체 확률 을 종전 15%에서 20%로 상향 조정, 미국의 성 장률 전망치도 종전 2.4%에서 1.7%로 대폭 하 향 조정했다. JP모건의 브루스 카스만 수석 이 코노미스트는 “극단적인 미 행정부 정책으로 인 해 미국이 올해 경기 침체에 빠질 중요한 위험 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저소득 한인시니어 유틸리티 지원행사에

“손에 손잡다”

장 우리훈또스에 도움을 요청했다.

있는 베이커리플리(BakerRipley)

기자 sbyun@kjhou.com

정부의 각종 복지 프로그램도 이

민사회의 취약계층에게는 여전히

높은 장벽에 막혀있을 때가 많다.

언어 장벽과 기동력이 없는 한인

시니어들은 그동안 아파트 관리사

무소 직원의 도움이나 혹은 우리훈

또스 등의 도움으로 저소득 시니어

들을 위한 유틸리티 보조금을 신청

하여 혜택을 받아왔다. 그러나 올

해는 관리사무소 직원의 도움도 받

지 못했고, 예년과 달리 온라인 신

청 사이트마저 금방 닫혀 다음 기

회만을 기다려야 했다.

때마침 본지는 메드엑스 선샤인

성인 데이케어 및 홈케어 센터와

손잡고 한인 저소득 시니어 가정

에 전기료 보조금 신청 기회를 연

계했다. 선착순 신청 원칙이었는

데, 이미 중국 시니어 가정 80여개

의 신청 서류가 접수된 상태였다.

기동력이 없는 노인분들이 신문 안

내 기사를 보고 신청을 할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는 판단을 했고 곧

왜냐하면 우리훈또스는 그동안 중

국커뮤니티센터나 MAM 등을 통

해 저소득층을 위한 유틸리티 신청

대행의 경험이 있고 한인신청자 리

스트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처

음에는 약 20명 정도를 목표로 했

지만, 일주일이 채 안 되는 시간 동

비영리단체는 선정된 여러 커뮤

니티 협력단체들을 통해 온/오프

라인 서류 신청 접수를 해왔었다.

그러나 이번 경우는 3월 30일(월)

딱 하루에 한하여 직접 스태프들

이 메드엑스 선샤인 센터를 방문

하여 현장에서 서류 접수를 진행

우리훈또스는 당 일 대부분의 어 르신들을 위해 교통편과 현장 에서 언어지원 등을 제공했다. 또 김밥과 물까지 준비하며 어르신들이 지치지 않

총 28명 신청 접수 완료… 훈훈한 미담도 쏟아져

안 총 29명의 서류가 접수됐다. 파

인몬트 아파트 거주자분들이 80%

이상 되었다. 유틸리티 신청은 3주

안에 결과를 통보받은 후 약 1년간

전기료를 감면받게 된다.

한인시니어 우리가 돌봐야

1차적으로 본지는 각 시니어 신

청 가정의 서류 취합 및 메드엑스

선샤인 센터에서 사전에 서류 검

토를 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역할

을 맡았다. 또 신청자들이 기일 내

에 미비 서류들을 준비할 수 있도

록 연락하는 일도 담당했다. 유티

리티 지원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하는 방식이었다. 당일 150명 한

정으로 신청을 받았는데, 교통편

이 없거나 보행이 불편한 한인 시

니어들에게는 직접 현장에 가서 신

청서류를 작성하고 서명하는 일은

여간 번거롭고 불편한 일이 아니었

다. 그러나 이런 불편함은 향후 1

년 동안 전기료 감면 혜택을 가질

수 있는 기회와 맞바꾸기에는 충

분히 가치있었기 때문에, 불평하

기 보다는 매우 적극적으로 협력

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한인타운과 거리가 먼 벨

레어 지역이고 초행길이라는 점,

무엇보다 언어지원이 필요했기에

도록 세심히 배려했다.

또 일일이 서류들을 검토하여 어르신들이 서명을 빠뜨렸거나 항

목 체크가 누락된 것을 찾아 보완 했고, 혹은 미비서류가 있는 경우 마감 시간에 맞춰 제출할 수 있도

록 동원했다.

코리안저널과 우리훈또스만 힘 쓴 것이 아니었다. 당일 신청자 한 분이 모든 구비서류를 제출해놓고 도 갑자기 심장수술을 해야 하는 응급상황이 발생하여 현장에 올 수 없게 되었다. 이에 입주자 한 분에 병원에 가서 직접 서명을 받아와 서 무사히 접수를 마칠 수 있었다.

어려울 때 서로 발벗고 나서서 돕 는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또한 한인커뮤니티에 유틸리티 기회를 제공해준 메드엑스 선샤 인 센터의 코디네이트들도 적극 한인 신청자들의 신청을 돕기 위 해 노력했다. 이날 한인 신청자분 들은 메드엑스 선샤인 센터를 둘 러보고 특히 메디케이드 소지자에 게 무료로 셔틀버스 교통편과 아 침과 점심 제공 이외에도 여러가 지 엑티비티를 할 수 있는 프로그 램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한인 시니어들이나 취약계층을 우 리 손으로 직접 효율적으로 도울 수 있으려면, 우리훈또스 같은 단 체들이 서비스 대행 권한을 가져 올 필요는 더욱 커졌다.

By 변성주 기자 sbyun@kjhou.com

우리훈또스(사무총장 신현자)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이민자 권리

(Know Your Rights)에 대해 지난

3월 6일(목)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한인회관에서 정보를 제공하고 배

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송시화 코디네이터의 진행과 프

리젠테이션에서는 일반적인 체포

및 구금 정보를 제공했다.

중요한 키포인트는 “누구나 이

민신분에 상관없이 권리를 갖고 있

다”는 것이었다. 제4조 수정헌법에

는 영장 없는 불법적 수색을 거부

할 수 있다. 사법영장을 제시하는

경우라도 문을 열지 말고 문 아래

나 창문을 통해 보여 달라고 요청

하면 된다. 오히려 도망가면 ICE(

이민경찰)의 체포 사유가 된다. 참

석자들은 “판사가 서명한 영장이

없으면 문을 열지 않겠다”, “나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나는

내 변호사 지시 없이는 어떤 문서

에도 서명하지 않겠다” 등 핵심 문

구들을 함께 큰 소리로 연습했다.

일반적인 시나리오 몇 가지에

대해 연습 상황을 재현하고 학습

하는 순서도 있었는데, 실제 상황

과 다를 수 있겠지만 이해를 돕고

미래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대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시나

리오를 통해 어린이나 다른 가족 구성원들이 문을 열지 않도록 할 것과, 경찰관이 들어왔을 경우에 는 저항하지 말고 수색에 동의하 지 않을 것을 알리고, 상세하게 메 모해두라고 조언했다.

그 외 운전 중, 직장에서의 주의 사항, 동료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일 등 커뮤니티가 함께 알아야 할 내 용들이 다양하게 공유됐다. 무엇보 다 항상 침착함을 유지할 것, 침묵

하고 명확하게 자신의 권리를 주 장한다고 말하기, 변호사 없이 말 하지 말고 어떤 서류에도 서명하 지 않을 것 등은 여러번 강조됐다. 이날 참석자들에게 빨간 카드가 배 포됐는데, 시민권 여부에 관계없

By 변성주 기자 sbyun@kjhou.com

K-뷰티 산업의 치솟는 인기 속에서 휴

스턴 한인사회에도 전문 스킨케어 비즈니

스가 성황이다.

지난 2월초 고려원 건너편 쌍둥이 건

물 1층으로 장소를 이전한 미아 스킨케

어(원장 차정미)는 유행에 생기고 유행 때문에 없어지는 비즈니스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오랫동안 쌓아온 탄탄한 고객 지

지 기반은 유행이나 불황 속에서도 꿋꿋 하게 살아남는 로컬 스몰 비즈니스의 비 결이 돼주고 있다.

17년 역사를 가진 미아 스킨케어는 한 인타운 H-마트 옆 오래된 상업용 건물에

서 12년 동안 줄곧 한 자리를 지켜왔다.

스킨케어 경력만 20년이 훌쩍 넘는 차정

미 원장의 손끝을 거쳐 간 많은 고객들 중

아직도 상당수는 미아스킨의 단골 VIP로

서 역사를 함께 해오고 있다.

미아 스킨케어의 고객들은 한인과 외

국인의 비율이 거의 비슷한데, 한국어와

영어 완벽한 이중언어 구사로 비즈니스

초창기부터 관계를 맺어온 메모리얼 지

역 외국인 고객들은 지금까지 정기적으

로 차 원장의 관리를 받고 있다. 그래서

고객층도 10대부터 90대까지 폭넓다. 주

로 단골들의 소개에서 소개로 이어진 고

객들은 이제는 가족 같고 친구 같아졌고, 기프트 카드를 들고 처음 케어를 받았던

손님이 10여년을 다니는 경우들도 부지

기수라고 한다.

미아 스킨케어의 주요 서비스는 기본적

인 피부관리, 에이징 케어, 쥐젖·검버섯 치

료, 여드름 케

어 등이며, 손

눈썹 연장도 하고 있다.

차정미 원

장은 “건강하

고 깨끗한 피

부를 위해 세

안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

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바쁜

일상에서 제대로 지키기 어

려울 때가 많다”며, “클린징, 보습, 혈액순환 같은 가장

기본적인 피부 관리만이라 도 꾸준히 해주면 굳이 비

것 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싼 비용을

말했다. 노 화가 진행되기 전부터 시작한다면 더 금 상첨화 인데, 곱게 나이 드신 80~90세 단 골손님들의 피부 비결이기도 하다. 미아 스킨케어는 예약 손님만 받으며, 화요일-토요일 오전 9시-오후 7시까지 오픈한다.

* 새 주소 : 9610 Long Point Rd. Ste 135, Houston, TX 77055

* 예약/문의 : 713-498-5317

USCIS 이민서류 처리 대신 이민단속에 집중하나?

ICE 이민단속에 USCIS 지원 요청, 이민보다 추방

▲3월 11일 기준 USCIS 홈페이지는 범죄경력의 불법체류 외국인을 추

방해 트럼프 대통령의 “Make America Safe Again” 공약을 이행하 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는 불법 이민자를 파악하고, 체포 하고, 구금하고, 추방하여 미국 내

3월 8일 CBS가 입수한 USCIS(United States Citizenship and Immigration Services/미 국 연방이민국) 문건에 따르면 ICE(U.S.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미국 이민세 관단속국)가 USCIS에 ICE 업무 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원해 달 라는 요청이 접수된 것으로 알 려졌다. USCIS 홈페이지에서도

USCIS가 국토안보국(DHS) “Make America Safe Again”을 지원하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는 공지를 메 인에 띄웠다.

USCIS는 이민자들이 가장 처

음 마주하는 미국의 공공기관으

로 국가의 합법적 이민 시스템을

관리하고, 미국 시민권과 영주권

신청부터 취업 허가와 망명 사례

까지 광범위한 혜택에 대한 신청

서를 검토할 뿐 아니라 영주권, 비

자 등 이민수속절차에 관한 전반적

인 프로세싱을 운영한다. 반면 ICE

“사순 시기”란

부에서 이민법을 시행하는 역할

을 맡는 곳이다. USCIS는 빈번한

영주권 및 비자 발급 등 적체현상

을 보여 왔는데, 이번 ICE의 요청

을 USCIS가 수락하게 되면 더 큰

케이스 적체현상이 발생할 것이라

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CBS도 이

번 요청은 트럼프 행정부가 추방

노력을 우선시하고 있다는 또 다

른 신호라고 분석했다.

해당 문건에 따르면 USCIS 직

원들은 3월 초 ICE를 지원하기 위

한 60일 임무(정부에서는 “세부

정보”)에 등록하라는 요청을 받았

재의 수요일로 부터 부활 전날 까지의

40일 동안의 기간을 말합니다

한점의 죄도 없으신 분께서

우리가 저지른 수 많은 죄의 값을

치루어 주시기 위해

채찍과 못박힘의 고통을 겪으시며

처참히 죽어 가신 참으로 가슴 아픈

주님의 수난 기간을 뜻합니다

그래서 특별히 이시기엔

무거운 마음으로

자신의 지난 삶들을 되돌아 보게 됩니다

죄와 허물의 상처투성인

우리의 삶들을 돌아볼 때

참으로 하느님 앞에 부끄러운 모습들입니다

다. 해당 임무(ICE 지원)는 3월 10 일부터 시작 된다. CBS 취재 결과 USCIS는 해당 임무에 대해 다른 업 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

한 수행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 을 밝혔다. 요청 내용에는 USCIS 자원봉사자들이 ICE 작전을 어떻 게 도울 것인지 자세히 설명되어 있지 않았지만, 익명을 요구한 국 토안보부 관계자는 USCIS 자원봉

사자들이 구금자 처리, 사건 관리, 기록 확인 및 데이터 입력을 돕는 데 배정될 수 있다고 논평했다. 국 토안보부는 해당 내용에 대한 논

우선

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이민 신청자들이 내고 있는 신청수수료 에서 96% 예산을 확보하는 USCIS 가 ICE를 지원하게 되면 합법

김성아

이런 우리 일지라도

회개와 사랑의 실천으로

당신께로 돌아오기를 원하시며

우리앞에

다정히 구원의 손길을 내미시는

심오한 은총의 시기이기도 하지요

이렇게 사순시기는

우리를 위한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고

우리의 죄들을 뉘우치는

참회의 기간이며

또한 복된 부활잔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자신을 준비하는 기간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준비는

오직 ‘회개’ 뿐입니다

은혜로운 이 구원의 시기에

마음 찢는 통회의 기도로

지었던 죄들을 씻어내고

어진 사랑으로 선행을 실천하는

정화된 새로운 삶이되어

영광스런 부활축제 에서 부활하신 주님 얼굴 마주 뵈오며 감격스런 구원의 잔 받을 수 있는 우리 모두 이기를 기원해 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

측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 영자(CEO)가 이른바 ‘정치인’으로

변모하면서 정작 본업을 너무 소

홀히 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커

지고 있다.

테슬라 주가가 폭락하고 엑스(X·

옛 트위터)에는 접속 장애가 발생

하는 등 소유 기업에 줄지어 악재

가 발생한 탓이다. 연방정부 구조

조정을 과감하게 진두지휘하고 유

럽내 극우 정당을 지원하는 문제적

행보로 머스크에 대한 반감도 확산 하는 분위기다.

10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전날 종가보다 15.43% 낮은 주당

222.1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테슬라에 유 리한 정책이 시행될 것이란 기대에

작년 말 사상 최고치인 479.86달러

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세를 이어

오다 결국 대선 이전 수준으로 내려

앉은 것이다.

배경으로는 트럼프발 관세전쟁

과 경기침체 우려, 테슬라의 실적

악화 등이 꼽힌다. 특히 유럽에선

1∼2월 독일 테슬라 신차등록 대수

가 전년 동기 대비 70% 급감했고, 중국에서도 상하이 테슬라 공장 출 하량이 49% 감소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판매가 부 진한 상황이긴 하지만, 독일과 영국

등 유럽 각국의 극우정당을 지원하

며 중도좌파 성향의 기존 정부를 흔 드는 행태를 보여 ‘비호감도’를 높인

것이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미국에서도 온라인을 중심으로

테슬라 불매 운동이 거세지고 있다.

테슬라 매장 앞에선 머스크 규탄 시

위가 벌어지고 있으며, 테슬라 차량

과 충전소 등을 겨냥해 방화와 총격

을 가하는 사례도 나왔다.

머스크가 인수한 이후 가짜뉴스

의 온상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 소셜

미디어 X가 이날 오전 대규모 사이

버 공격을 받아 전 세계적으로 접

속이 되지 않는 상황이 초래된 것

도 ‘오너 리스크’가 현실화한 결과

로 여겨진다.

머스크는 해당 공격에 쓰인 인터

넷 프로토콜(IP) 주소가 “우크라이 나 지역에서 기원했다”고 주장했다.

최근 자신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

가 제공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

타링크를 끄면 “우크라이나의 전선

받침할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고, 이후 친(親)팔레스타인 해커 집단 ‘ 다크스톰’이 공격 배후를 자처하고 나서기도 했다.

이밖에 지난 6일에는 스페이스X 가 달·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한 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8차 지구궤 도 시험비행에 나섰다가 또다시 폭 발, 공중분해되는 악재가 있었다.

전체가 붕괴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

다가 논란에 휘말린 것이 배경일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다만, 머스크는 이러한 주장을 뒷

트럼프 “美 반도체 사업 대부분 대만이 가져가… 약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

일(현지시간) 미국의 반도체 산업

을 해외에 뺏겼다고 주장하며 대만

과 함께 한국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점

차 반도체 사업을 잃었고 이제 그 건 거의 전적으로 대만에 있다. 대

만이 우리에게서 훔쳐 갔다”고 주

장했다.

그는 “우리는 그것(반도체 사업)

을 쉽게 보호할 수 있었다”면서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기

간에 약속했던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전략 비축을 행정부에 지시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기대와 달리 연방

정부가 이미 보유한 가상화폐를 팔지 말

라고 했을 뿐 가상화폐의 추가 구매를 지

시하지는 않았다.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인공지능(AI)·가 상화폐 차르는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

통령이 비트코인의 전략비축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엑스(X·옛 트위

터)를 통해 밝혔다.

색스는 형사 또는 민사 몰수 절차의 일 환으로 압수된 연방 정부 소유 비트코인 이 자산 비축에 활용될 것이라면서 “이는 납세자에게는 단 10센트의 비용도 발생하 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는 비축한 비트코인은 판매

한국 기업도 혜택보는 반도체법 재차 비판…“엄청난

이제 그건 전부 거의 전적으로 대

만에 있으며 약간(little bit)은 한

국에 있지만 대부분 대만에 있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도 대만

이 미국의 반도체 산업을 가져갔다

고 여러 차례 주장했지만, 그가 공

개석상에서 한국을 함께 언급한 것

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가 “여

러분이 하는 모든 것, 여러분이 건

드리는 모든 것”에 들어가기 때문

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만의 TSMC가 최근 대규

모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한 것을

하지 않을 것이며, 이를 통해 가치를 저

장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과거에 보유한 비트코

인을 너무 일찍 매각해 170억달러가 넘는

자산 가치를 상실했다고 밝혔다.

색스는 행정명령에 따라 재무부와 상

무부 장관은 비트코인을 추가로 확보하

기 위한 “예산 중립적” 전략을 수립할 권

한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런 전략이 미국 납세자의 비용

증가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색스는 부

연했다.

행정명령은 형사·민사 절차를 통해

몰수한 기타 디지털 자산의 비축도 지

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가상화폐의

전략 비축을 추진하도록 행정부에 지시했

다고 발표하면서 비트코인 외에 XRP(리

언급하고서는 “우리는 반도체 산 업의 큰 부분을 다시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 때 대

미 반도체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제정된 반도체법에 대해 “엄청난

돈 낭비”라고 재차 비판했다.

반도체법은 미국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는 기업에 5년간 총 527억달

러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삼성전자

와 SK하이닉스도 보조금을 받기로

바이든 행정부와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보조금

을 주지 않아도 관세로 압박하면 기업들이 미국에서 반도체를 생

플), SOL(솔라나), ADA(카르다노)도 비축 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색스는 “정부는 몰수 절차를 통해 확보 한 자산 외에는 비축을 위한 자산을 추가 로 획득하지 않겠다”며 “비축하는 목적은

재무부 하에서 정부 디지털 자산을 책임

있게 관리하

기 위함”이라

고 말했다.

이는 투자

자들의 기대

와 달리 정부

차원에서 예

산을 투입해

가상화폐를

구매하지는

않겠다는 의 미다.

이는 반도체법의 소수계층 배려 조항 등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은

정책이 기업에 불필요 한 부담을 주고 백인을 역차별한 다며 반대해왔다.

색스는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 약 20만 개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를 제 대로 감사한 적이 없다면서 행정명령은 정 부가 보유한 디지털 자산의 완전한 파악 과 기록을 지시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철강관세 강행·전세계 반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철강, 알루미늄에 예외없

는 고율관세를 집행하며 글로벌 무

역전쟁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한국도 다른 모든 나라와 함께

관세부과 대상에 포함됐다.

미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이 같은 일방적 조치에 주요

국들이 보복에 나서면서 통상마찰

격화가 예고됐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10일 트럼

프 대통령이 서명한 포고문에 따

라 수입하는 모든 철강·알루미늄

과 파생 제품에 미국 동부시간 기

준 12일 오전 0시 1분(한국시간 12 일 오후 1시1분)부터 25%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미국으로 수입되는

철강·알루미늄과 파생 제품 약 1

천500억 달러(218조원) 상당이 이 번 관세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 고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 등은 추산했다.

집권 1기 때 철강 제품에 25%, 알루미늄 제품에 10% 관세를 각각 부과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

알루미늄 관세율도 25%로 올렸다.

아울러 관세 적용 대상을 철강

과 알루미늄으로 만든 259개 파

생 제품으로까지 확대하기도 했다.

애초 추가 공고 때까지 유예가

발표됐던 범퍼, 차체, 서스펜션 등

자동차 부품과 가전 부품, 항공기

부품 등 87개 파생제품에도 철강·

알루미늄 함량 가치를 기준으로 같

은 세율의 관세가 부과됐다.

미국 상무부는 파생제품 259개

가운데 87개에 대해서는 추후 공

지때까지 관세 부과를 유예하기로

했지만, 이번 관세 발효 직전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은 이들에 대

해서도 즉시 관세를 부과하는 것으

로 최종 발표했다.

그동안 각국과의 합의에 따라

적용해온 예외와 관세 면제는 전

부 없앴다.

이에 따라 한국이 2018년 미국

과의 협상을 통해 철강에 적용받

던 기존 면세 쿼터(연간 263만t)

는 폐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미국

이 무역흑자를 보고 있는 호주산

에 대해서는 면제를 고려하겠다

고 밝혔지만 결국 호주산에도 동

일하게 부과된 데서 보듯 미국의

모든 교역 상대국에 이번 관세는

예외없이 적용됐다.

전 세계를 상대로 25% 관세가

적용되기 때문에 한국은 주요 수출

경쟁국과의 대미 수출 경쟁에서 더

불리해지는 것은 아니다.

일각에선 수출 물량 상한이 없어

지면서 한국 철강 업체들이 미국

시장에 더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도 나온다.

그러나 관세 장벽으로 인해 US

스틸 등 미국업체 제품들의 가격

경쟁력이 향상되면서 기존 한국산

제품의 수요를 미국 제품이 일정

부분 흡수할 가능성도 있다.

미국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청 (ITA)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

미 철강 주요 수출국은 캐나다(71 억4천만 달러·23%), 멕시코(35억 달러·11%), 브라질(29억9천만 달 러·9%), 한국(29억 달러·9%), 독일 (19억 달러·6%), 일본(17억4천만 달러·5%) 등의 순이었다

철강 업계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작년 한국의 전체 철강 수

출액에서 미국 비중은 약 13% 수 준이다.

알루미늄의 경우 캐나다가 전체

미국의 수입 물량 중 과반을 차지

하는 가운데, 한국은 작년 7억8천 만 달러(미국의 수입 물량 중 약 4%)의 대미 수출을 기록하며 아랍

에미리트(UAE·9억2천만 달러·약 5%)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20일

백악관 복귀 이후 일차적으로 불

법 이민자와 마약류 유입을 문제

‘美제조업 부흥’트럼피즘
한국도

삼으며 캐나다·멕시코·중국 등

3개국을 상대로 관세 카드를 뽑

아 들었다.

이번 철강·알루미늄 관세는 미

국 정부가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미국의 모든 무역상대국을 대상

으로 관세를 부과하는 첫 사례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2일엔

세계 각국의 대미 관세율과 비관

세 장벽 등을 고려해 적용하는 ‘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 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워싱턴DC

의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열린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 들과의 대화에서 “관세가 (경제 에) 엄청나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 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미칠 것”이 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관세의 최대 효과는 제 조업 기반이 미국으로 돌아오게 됨 으로써 미국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 면서 미국 주가가 연일 하락하고 일각에서

제기됐지만 관세 전쟁을 중단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발언이었다.

철강·알루미늄 관세가 발효하자

유럽연합(EU), 중국, 캐나다, 영국

등 미국의 주요 무역 상대국들은

반발하며 보복을 예고했다.

EU는 이날 미국의 관세에 대한

대응 조치로 약 260억 유로(약 41

조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해

4월부터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

표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들 재조정

조치는 처음으로 전면적으로 시

행된다”며 “선박부터 버번위스키,

오토바이에 이르기는 상품들에 관

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도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며 보

복을 예고하고 나섰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

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세 관련 질

문을 받자 “미국의 행위는 세계무

역기구(WTO) 규칙을 심각하게 위

반하고 규칙에 기반을 둔 다자간

무역체제를 심각하게 훼손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항상 보

호주의에는 퇴로가 없으며, 무역

전쟁과 관세전쟁에는 승자가 없

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는 국제사 회의 보편적이고 공통된 인식”이

라고 덧붙였다.

이어 “중국은 정당한 권리와 이

익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이번 관세 조치에

유감을 표명하고 미국과 긴밀한

의사소통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

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기

자회견에서 “제외를 요청했음에

도 일본이 제외되지 않는 형태로

추가 관세 부과가 시작된 것은 유

감”이라며 “일본과 미국 경제 관

계, 세계 경제, 다각적인 무역체제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

고 우려했다.

이어 일본 철강·알루미늄 제품

은 미국 안보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대체가 어렵다는 점을 강

조하고 “미국 산업과 고용에도 크

게 공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캐나다와 영국도 보복 가능성

을 시사했다.

조너선 윌킨슨 캐나다 에너지부

장관은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응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조너선 레이놀즈 영국 상무장관

은 “실망스럽다”며 국가 이익을 위 한 대응을 위해 “모든 옵션이 테이 블 위에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관세 집 행을 두고 미국 안팎에서는 무역

전쟁 격화 우려와 함께 미국 경제

가 오히려 타격받을 있다는 경고

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조처 로 해외 철강 제품과 경쟁해온 미

국 내 철강업체들은 반색하지만

미국 내 자동차 제조업체와 태양 광 패널 등의 제조 비용이 상승해

미국 경제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

로 내다봤다.

철강과 알루미늄을 원료로 쓰

는 제조업체들은 관세 때문에 가

격이 상승하면 비용이 증가할 수

밖에 없다.

결국 광범위한 제조업계가 피해

트럼프 지지했는데?… “미국 저소득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퍼붓고 있는

관세 폭탄이 미국 경제에 부메랑으로 돌아

와 저소득층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분

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관세로 “부유층보

다 지출의 더 많은 부분을 상품 구매에 쓰고

저렴한 수입품을 선호하는 저소득 가구가 타

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BNP파리바은행 분석

가들은 2월 CPI 보고서에 중국산 가구, 의류,

전자제품 등에 대한 추가 관세 영향의 초기

징후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시행에 들어갔거나 앞으로 몇 주 안

에 시행될 중국·캐나다·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가 식료품, 휘발유, 전기 등의 가격

에 미칠 영향도 대부분 몇 달 안에 체감될 것

으로 예상된다.

타킷, 베스트바이 등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들은 관세로 인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

으로 보고 있다.

앞서 브라이언 코넬 타깃 최고경영자(CEO) 는 지난주 CNBC 방송 인터뷰에서 겨울철 멕

시코에서 수입하는 과일과 야채 등에 대한 여

러 대비책을 세우고 있지만 “25% 관세가 부과 되면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를 보면서 미국 경제 전반에 충격 이 퍼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제 조업 부흥 계획이 오히려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얘기다. 무역전쟁의 격화 때문에 미국 내 수출업자들이 즉각적으로 충격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도 이미 오래 전부터 제기돼왔다.

이번 관세가 트럼프 대통령의 중대 국정 과제인 인플레이션 완 화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리라는 예 상도

웨드부시증권의 세스 바샴은 “인플레이션 과 높은 금리로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 소득 소비자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 분 명하다”고 말했다. 2020년 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미국 저소 득 가구의 구매 가격 상승률이 고소득 가구보 다 더 높았고 지난해 대선에서 저소득 유권 자 등이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게 하는데 영 향을 끼쳤다는 분석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기간 물가를 잡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미국 대형 유통업체들을 대변하는 미국소 매협회(NRF)의 데이비드 프렌치 부회장은 “( 관세가) 소비세가 되어가고 있으며 소비세는 엄청나게 퇴행적”이라면서 “저소득 가정에 비례적으로 훨씬 더 큰 부담”이라고 말했다.

▲미국-우크라 고위급 회담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30일간 러

시아·우크라이나에서 휴전하는 방

안에 11일(현지시간) 전격 합의하

면서 3년 넘게 이어진 전쟁의 종식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향후 러시아의 대응에 따라 한

시적으로나마 포성이 멎게 될 가

능성도 커졌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이날 사우

디아라비아 제다에서 9시간에 걸

쳐 진행된 고위급 회담 후 이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국은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는 미국이 제안한 즉각적인 30일

간의 임시 휴전을 수락할 준비가

됐으며, 이는 당사자들의 상호 합

의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며 “이

는 러시아의 수락과 이행이 필요

하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러시아의 상호주의

가 평화 달성의 열쇠라는 점을 러

시아에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은 정보 공유 중단

을 즉시 해제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지원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

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장

기적 안보를 보장하고 우크라이나

광물 자원 개발을 위한 포괄적 협

정을 가능한 한 빨리 체결하는 데

에 합의가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회담에서 전쟁 포로

교환, 민간인 수감자 석방, 러시아

로 강제 이송된 우크라이나 어린

이들의 귀국 등 방안도 논의됐다.

양국은 “협상팀을 꾸려 우크라이

나에 장기적 안보를 제공할 지속적

평화를 위한 협의를 즉각 시작하기

로 했다”며 “미국은 러시아와 이런

구체적 제안에 논의하기로 약속했

으며, 우크라이나는 유럽의 파트너

들이 ‘평화 프로세스’에 참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고 말했다.

또 “양국 대표단 모두 우크라이

나 국민이 조국을 지키기 위해 보

여준 용기를 높이 평가했으며, 지

금이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과

정을 시작할 적기라는 데에 동의

했다”고 언급했다.

양국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

자의 환대에 힘입어 우크라이나

의 지속 가능한 평화를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조처를 했다”며 중재

역할을 맡은 사우디에 사의를 표

하기도 했다.

이날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

원의 대가로

미국이 요구해온 ‘광

물협정’ 조기 타결에 양국이 뜻을

함께한 것을 두고 지난달 두 정상

이 백악관에서 설전을 벌이며 충

돌했던 데 따른 갈등이 상당 부분

봉합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트럼

프 대통령에게 사과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AF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

르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회동 후 “이제 우크라이나 평화와

관련해 공은 러시아 쪽으로 넘어

갔다”며 “우크라이나가 긍정적 조

치를 했으니 러시아가 이에 화답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0일 휴전안’

루비오 장관은 “제안은 총격을

멈추자는 것”이라며 “러시아가 ‘예

스’(yes)라고 말하기를 희망한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데드라인( 기한)은 없지만 이를(답변을) 빨리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이크 왈츠 미국 국가안보보 좌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어떻 게 종식시킬지에 대한 실질적인 세부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며 우 크라이나를 위한 장기적 안전보장 방안도 다뤄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우크라이나 대표단 이 “구체적 제안”(concrete proposals)을 가져왔다고 언급하기 도 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30일 휴전안’을 넘겨받 은 러시아에선 즉답이 나오지 않았다. 말을 아끼

면서 역제안을 위한 협상력을 높이려는 전략으

로 보인다.

휴전안으로 우크라이나 사태가 해결되는 실마

리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지만 러시아의 반

응은 미지근하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미국 측에게 이번 회담에 대한 구체

적인 정보를 제공받기 전에는 반응을 내놓지 않

겠다고 밝혔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 라디오 방송에 “러시아 연방의 입장은 합의나 당

사자의 노력으로 해외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라며 “러시아 연방의 입장이 만들어지는 곳은 러

시아 연방 내부”라고 말했다.

일단 러시아는 30일 휴전에 관한 세부 사항을 파악하겠다며 시간을 번 셈이다. 그간 러시아는 일시적 휴전은 우크라이나에 재무장·재정비할 틈

을 줄 뿐이라며 부정적이었다.

특히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의한 휴전안이

왈츠 보좌관은 “며칠 내로 러

시아 측과도 대화할 예정”이라며 루비오 장관이 조만간 ‘주요 7개 국’(G7) 외무장관 회동을 가질 것 이라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동 결과 가 알려진 후 성명에서 미국이 제 시한 30일 일시 휴전안을 두고 “ 우크라이나는 이 제안을 환영하 며, 이를 긍정적으로 여긴다”며 “ 우리는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됐다” 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은 러시 아가 이를 이행하도록 설득해야 한 다”며 “미국은 우리의 주장을 이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제시 한 휴전 조건과 얼마나 겹치는 지도 따져볼 것 으로 보인다.

러시아 전문가들은 30일 휴전안을 대체로 부 정적으로 평가했다. 정의러시아당의 세르게이 미로노프 대표는 현 지 매체 뉴스.루에 “휴전으로 키이우 정권이 또 다른 휴식, 재편성, 새 무기 획득, 서방 파트너에 게 새 전략적 해결책을 받을 기회를 가질 수 있 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정보와 위성 통신 제공 을 중단하지 않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러시아가 자국과 대화를 재개한 트럼프 미 정 부를 높이 평가해온 만큼 휴전안을 전격 수용하 며 통 크게 화답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푸틴 대통령이 희토류를 미국과 공동으로 개발할 준비가 됐다고 직접 언급하는 등 러시아 가 미국과 경제 분야에서 협력할 기회를 모색하 고 있다는 점에서 30일 휴전안을 경제 분야 협상 의 지렛대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서 15년만에 총살형으로 사형 집행… 살인죄 60대 남성

미국에서 전 애인의 부모를 둔기

로 잔혹하게 살해해 유죄 판결을 받

은 남자에 대한 총살형이 집행됐다.

미국에서 총살형 방식의 사형집행이

이뤄진 것은 15년 만이다.

7일(현지시간) AP통신과 CBS 방

송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사형수 브

래드 시그먼(67)에 대한 사형 집행이

이날 오후 6시 5분 사우스캐롤라이

나의 주도 컬럼비아에 있는 브로드

리버 교도소에서 이뤄졌다.

시그먼은 심장이 있는 왼쪽 가슴

위에 표적지를 부착하고서 의자에

묶인 채 머리에는 후드를 쓰고서 세

명의 교도관이 동시에 소총을 격발

하는 방식으로 총살됐다.

형 집행 직전 변호사가 대독한 유

서에서 그는 자신의 유언장이 “사

형제를 종식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

는 동료 기독교인들에 대한 요청이

자 사랑의 증서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미 연방대법원은 사형 집행을 미

뤄달라는 시그먼의 요청을 이날 기

각했고 이에 따라 즉각 형이 집행 됐다.

시그먼은 2001년 전 애인의 부모

를 둔기로 살해한 뒤 애인을 총으로

위협해 납치한 혐의로 기소돼 사형

선고를 받았다.

그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가 시행

중인 사형 집행 방법인 전기의자, 독

극물 주사, 총살형 가운데 총살형을

택했다. 다른 두 방식보다 덜 고통

스러워 보인다는 것이 총살형을 선

택한 이유였다.

미국에서 총살형이 집행된 것은

2010년 이후 15년 만이다.

사형제가 부활된 1977년 이후 미

국에서 총살로 사형이 집행된 것은

시그먼까지 모두 네 차례로, 그 전에

는 모두 유타주에서 집행됐다

이날 시그먼의 형 집행 장면은 언

론에도 공개됐다. 사형집행실 방탄

유리 뒤쪽에서 형 집행을 지켜본 한

현지 방송사 기자는 세 명의 집행관

의 총이 모두 동시에 격발됐고 총소

리는 “한 방처럼” 들렸다고 전했다.

이날 형 집행을 앞두고 브로드리

버 교도소 밖에서는 ‘모든 생명은 소

중하다’, ‘살인을 하지 말라’ 등이 적

힌 플래카드를 든 사람들이 사형 폐

지를 요구하는 시위도 벌였다.

<연합뉴스>

▲사형수의 총살형 집행을 앞두고 교도소 밖에서 사형 폐지 시위를 벌이는 미국 시민

‘관세폭탄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승

리 이후 반복해온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 로 편입하겠다는 주장이 단순한 농담이 아니라 진지한 발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욕타임스 (NYT)가 11일(현지시간) 진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

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캐나다가 우리의 소중

한 51번째 주가 되

는 것만이 합리적” 이라며 “이렇게 되

면 모든 관세와 다

른 모든 것들이 모

두 사라질 것”이라 고 주장했다.

이는 캐나다가 미 국의 관세에 대한 대

응으로 전기료를 할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전례없는 갈등을 빚는 북미

의 안보동맹 미국과 캐나다

증하겠다고 하자 철 강 등에 추가 관세를 매기겠다고 엄포를 놓으

면서 한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는 국가안보에 대한

비용을 거의 지불하지 않고 있으며 미국의 군사

적 보호에 의존하고 있다”라면서 “우리는 캐나

다에 연간 2천억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주고 있

는데 이런 상황은 계속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캐나다가 51번째 주로 편입되면 “캐나

다의 세금은 크게 줄어들고 군사적이나 다른 측

면에서 어느 때보다 안전해질 것이며 더 이상

북쪽 국경의 문제는 없을 것이다”라며 “세계에

서 가장 위대하고 강력한 국가는 그 어느 때보

다 더 크고 좋아지고, 강력해질 것이며 캐나다

는 그 과정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

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승리 이후부터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돼야 한다고 거

듭 주장해왔다.

지난해 11월 관세 위협에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저택을 찾아온 쥐스탱 트뤼도 캐나

다 총리가 관세 부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

자 그렇다면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라고 말한

이후 여러 차례 이 주장을 반복했다. 트뤼도 캐

노동자와 가계, 기업에 대한 공 격”이라며 “미국에의 충격은 극대화하고 캐나 다에의 충격은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피해를 본 노동자들을 지원할 것”이 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미국과 캐나다 간 갈등이 커지는 가 운데 미국이 캐나다로부터의 입국자에 대해 방 문자 등록법을 시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NYT는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미국이 30일 이상 자국을 방문하는 캐나다인에 대해 미 당 국에 등록하도록 하는 방문자 등록법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미국 이민법에 따르면 14세 이상의 외 국인은 30일 이상 미국에 체류할 때 당국에 등 록하고 지문을 찍어야 한다. 그러나 이 규정은 미국에 입국하는 캐나다인들에게는 실제로 적 용되지 않았다.

캐나다 당국도 이 같은 미국 측의 통지를 받 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

외원조기관인 국제개발처(USAID)

의 사실상 폐지에 나서면서 전 세

계적으로 결핵의 확산 위험이 커지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NBC 방송은 10일(현지시

간) 미국 정부의 지원 삭감으로 전

세계 결핵의 예방·진단·치료 시스

템이 급속히 붕괴하고 있다고 보도

했다. 유엔 결핵 퇴치 프로그램이

참여한 시뮬레이션 결과, 트럼프

행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1월 24

일 이후 지금까지 USAID의 원조

중단으로 늘어난 결핵 사망자는 3

천600여 명에 이르고, 결핵 보균자

도 6천400여 명 추가로 발생한 것

으로 분석됐다.

결핵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

망자를 발생시키는 감염병이다. 세

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3년 결핵

사망자 수가 125만

명에 달했다. 그해 새

로 결핵 진단을 받은

환자 수는 820만명이었는데, 이

는 1995년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

후 가장 많은 연간 신규 결핵 환

자 수였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사실상

해체 수준으로 내몰린 USAID는

그동안 결핵 퇴치에 가장 크게 공

헌한 기관 중 하나였다.

최근까지 USAID는 전 세계 결핵

퇴치 예산의 4분의 1인 연간 최대

2억5천만달러를 지출했고, WHO

는 미국의 이런 막대한 자금 지원

을 바탕으로 세계 24개국에서 결

핵 퇴치 프로그램을 운용해왔다.

특히 USAID는 아프리카 등 방사

선 진단의가 부족한 지역에는 인공

지능(AI) 진단 기능을 갖춘 휴대용

X레이 기기를 보급하거나, 개도국

들이 저가에 결핵 치료제를 제공받

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맞춤형

결핵 퇴치 노력을 펼쳐왔다.

WHO와 유엔도 미국의 원조 중

단으로 결핵이 세계적으로 확산할

위험이 있다고 잇따라 경고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

장은 지난달 28일 성명을 내고 에

이즈·결핵·말라리아 등 질병 퇴치

를 위한 미국의 자금 지원이 이미

중단된 상황이라면서 트럼프 행정

부의 대외원조 축소가 세계 취약층

에 특히 파괴적 영향을 미칠 것이

라고 우려했다. WHO의 글로벌 결핵·폐 건강 프

로그램 책임자인 테레자 카사에바

박사도 지난 5일 많은 국가가 결핵

의 예방·진단·치료를 해외원조에

전적으로 의존한다면서 예산 삭감

이 수백만 명의 생명을 위험에 처

하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즉각 행동에 나서지 않는

다면 인류가 그동안 어렵게 성취한

결핵 퇴치 노력이 위험에 처할 것”

이라고 우려했다.

독일 자동차기업 폭스바겐

그룹은 지난해 세후 순이익이

2023년에 비해 30.6% 감소했

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실적발표 자료를 보면

폭스바겐의 지난해 매출은 3천

246억유로로 전년에 비해 0.7

% 늘었으나 순이익은 같은 기

간 179억유로에서 124억유로 로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25억유로에서

191억유로로 15.4%, 영업이익

률은 7.0%에서 5.9%로 줄었다. 폭스바겐은 벨기에 브뤼셀의

<연합뉴스>

인도에서 아내를 불태워 숨지게

한 죄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옥살이

해온 남성이 복역 12년 만에 무죄

선고를 받았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

오브인디아(TOI)가 11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대법원은 전

날 재판에서 상고인인 남편은 아내

가 임종 직전에 남긴 진술에 따라

종신형을 선고받았지만 아내 진

술의 일관성이 없는 데다 범행 증

거도 없다며 판결 이유를 밝혔다.

상고인은 남부 타밀나두주에서

12년 전 아내를 불태워 죽인 혐의

로 하급심에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해왔다.

하지만 대법원은 이번 상고심에

서 피해자인 아내가 처음에는 요리

를 하다가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가

나중에는 남편이 등유를 자신의

몸에 끼얹어 불을 붙였다고 확연

히 다른 진술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사 등 다른 목격자들의

진술을 살펴본 결과 상고인의 아내

가 화상을 입은 채 병원에 실려 왔

을 때 몸에서 등유 냄새가 나지 않

았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대법원은 “임종시 진술은 중요한

증거로서 그것만으로도 유죄선고

가 내려질 수 있다는 판례에 의심

의 여지가 없지만 임종시 진술도

그 질(質)과 관련 팩트를 확인한 뒤

판결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법원의 이번 판결을 두고 인

터넷 공간에는 훌륭한 판결이라

는 평가와 함께 지연된 정의는 정

의의 부정에 해당한다는 등 다양

한 의견이 개진됐다. 또 경찰 수사

로 파괴된 상고인의 삶은 누가 보

상하느냐는 질문도 나왔다.

아우디 공장 폐쇄 등으로 일회

성 비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

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회사

가 작년 9월 하향 조정한 전망

치 5.6%보다 높았다. 올리버 블

루메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매출이 작년보다 최대 5% 늘

어나고 영업이익률은 5.5∼6.5

%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1∼9월 영업이익률이 2%까지 떨어지

자 독일 내 일자리 12만개 가운 데 3만5천개를 줄이고 독일 공 장 10곳 중 2곳에서 자동차 생산 을 중단하기로 노조와 합의했다.

지난해 그룹 전체 판매량은

903만7천대로 2023년보다 3.5

% 감소했다. 회사 측은 북미와

유럽 판매량이 유지됐고 남미 에서 성장했으나 중국 판매량 감소를 완전히 상쇄하지 못했 다고 전했다.

부진한 자동차와 달리 폭스 바겐 브랜드 소시지는 역대 최

기록을 갈아치웠다. 폭스바겐이 지난해 판매한 소 시지는 855만2천개로 2023년보 다 약 20만개 많았다. ARD방송 은 폭스바겐 로고를 단 자동차 (520만대)보다 소시지가 더 많 이 팔렸다고 전했다. 폭스바겐은 2021년 출시한 핫 도그용 소시지 등 신제품 판매 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군나르 킬리안 폭스바겐 인 사담당 이사는 소셜미디어에 “ 새 기록을 세웠지만 우리는 멈 추지 않는다. 다음 커리부르스 트(독일 소시지 요리의 일종) 대박을 준비 중”이라고 적었다. 폭스바겐은 1973년부터 자체 공장에서 소시지를 만들어 구내 식당과 그룹 본사가 있는 니더 작센주의 슈퍼마켓에서 판매한 다. 소시지에는 자체 부품번호도 붙어있다.

<연합뉴스>

사람마다 추위에 반응하는 정도는 다르다.

단순히 다른 사람보다 추위를 더 탄다고 해

서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요즘처

럼 날씨가 풀렸는데도 항상 추위에 떨거나 손

과 발에 온기가 없다면 추위 민감증(한랭 불 내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추위 민감증은 낮은 온도에 비정상적으로

민감해 추위를 못 참는 상태를 말한다. 이와 관

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WebMD)’ 등의 자료를 토대로 항상 춥게 느껴지는 원인 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봤다.

갑상선기능저하증 = 목에 있는 갑상선(갑 상샘)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 을 때 생긴다. 갑상선기능저하증에 걸리면 추

위에 지나치게 민감해질 수 있다. 그밖에 관

절 통증, 변비, 피부 건조, 체중 증가 등의 증

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수년이 걸릴 수 있다.

빈혈 = 항상 춥게 느낀다면 빈혈이 원인

일 수 있다. 빈혈은 우리 몸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하는 건강한 적혈구가 충분하지 않을 때

생기며, 피곤하고 기운이 없으며 어지럽고 숨

이 찬다. 그리고 특히 손과 발이 차가워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신장 질환 = 당뇨병이나 고혈압은 종종

신장(콩팥) 질환을 유발한다. 신장이 피를 잘

걸러내지 못해 노폐물이 위험한 수준까지 쌓

일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체온이 낮아지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신장 질환은

빈혈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추위를 느끼게

되기도 한다. 신장 질환을 치료하면 증상이

나아질 수 있다.

철분 부족 = 철분이 부족하면 철 결핍성

빈혈이 생길 수 있고 이로 인해 추위를 느끼 게 되기도 한다. 원인으로는 혈액 손실, 영양 결핍, 흡수 장애 등이 있다. 철분을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음식에는 붉은 고기(적색육)

이 있으며 가금류나 생선에도 들어있다. 육류

가 아닌 음식으로는 철분이 강화된 빵과 시리 얼, 콩, 진녹색 잎채소 등이 있다.

레이노 증후군 = 레이노 증후군에 걸리면 손의 혈관이 추운 온도나 스트레스에 과민하

게 반응한다. 보통 자극이 나타나면 수분에서 한 시간 가량 지속되는데, 이 때 혈관이 좁아

지고 피가 잘 흐르지 않는다. 이렇게 되면 손 가락과 발가락이 차가워지고 무감각해지며, 하얗게 혹은 파랗게 변할 수 있다. 혈액이 돌 아오면서 저리거나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 먹는 것을 두려워 한다. 하지만 우리 몸의 각종 기관들은 ‘젊음’

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흡연 과 음주 등 나쁜 습관을 버리고, 건강한 식습

관과 운동 등으로 뒷받침을 하면 신체기관은 끊임없이 스스로 자신의 기능을 회복한다. 신

체기관의 이런 재생 능력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 자료를 토대로 알아봤다.

간 = 간은 스스로 기능을 복구하고 재생하

는 능력이 뛰어나다. 몸 속 독소를 밖으로 배

출하는 작업도 끊임없이 하고 있다. 수술 중

간의 70%를 떼어낸 사람의 간도 2개월 안에 90% 정도 복구되곤 한다. 하지만 간의 재생

기능을 믿고 술을 많이 마셨다가는 간의 주

요 세포들이 손상돼 간경화가 생기고 치명적

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혀의 맛봉오리 = 혀에는 여러 가지 맛을

느끼게끔 하는 ‘맛봉오리’ 부위가 9000개나

있다. 이 맛봉오리들은 혀 표면에 세포 형태

로 모여 있으며 10~14일 간격으로 스스로 재

생된다. 하지만 흡연 등은 이 곳에 염증을 일

으켜 맛봉오리의 재생 능력을 감소시킨다.

폐 = 폐 겉 부분에 있는 세포들은 2~3주 간 격으로 재생된다. 하지만 세포마다 재생 능력

간ㆍ폐ㆍ피부는

반면에 뇌ㆍ심장ㆍ눈은?

<코메디닷컴>

뇌와 눈은 재생 능력 거의 없어 노화와 함께 쇠퇴

씩 자란다. 여성은 6년간, 남성은 3년간 머리

카락이 지속적으로 자라날 수 있다. 눈썹과 속눈썹은 6~8개월에 한 번씩 재생된다. 하지 만 이들을 자꾸 뽑으면 사이클을 잃어버려 성 장을 멈출 수 있다.

년을 소요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 부분에 구

멍이 뚫리면 재생이 원활하지 않아 폐기종이

생기게 된다.

피부 = 표피는 2~4주 간격으로 지속적으로

재생된다. 피부는 오염에 노출돼 있는 우리의

몸을 보호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재생 능력에

도 불구하고 나이가 들면 주름이 생기게 되는

데 이는 피부가 콜라겐을 잃어가기 때문이다.

뼈 = 뼈의 완전한 재생에는 10년이란 세월

이 소요된다. 늙은 뼈는 용골 세포에 의해 파

괴되고 조골 세포들은 새롭게 뼈를 재건한다.

하지만 중년에는 이러한 재건 작업이 느려지

면서 뼈가 약해지고 골다공증이 오게 된다.

장 = 장은 융모라는 작고 손가락처럼 생긴

가지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장이 영양소

를 흡수하도록 돕는다. 재생이 빠른 이유는

손톱 = 손톱을 구성하는 세포에는

심장 = 심장에는 재생 능력이 없는 것으 로 여겨져 왔지만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생에 3~4번 정도 원기를 회복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뇌 = 대부분의 뇌세포는 나이를 들어가면 서 재생의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이 세포들 이 충격 등으로 손상될 경우 치매의 요인이

되는 이유다. 뇌에서 후각을 담당하는 후각 구와 학습을 담당하는 해마 두 부위만 재생

기능을 하며 이 부분은 손상될 경우 24시간 이내에 복구될 수 있다.

<코메디닷컴>

회계사의

SCOTT CHO & COMPANY 회계·세무 법인

조원국 대표 세무사

2025년 개인 세금 보고서 유의사항

1. 2025년 개인 소득세 신고 및 납부 기한은 4월 15일 이다

- 소득세 신고 준비 기한이 더 필요하다면 연장보고

를 신청하여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 연장 보고를 한 납세자는 10월 15일까지 세금 보고

를 완료해야 한다.

- 연장 보고를 신청할 경우에도 4월 15일까지 예상되

는 세금을 충분히 예납해야 한다,

- 세금 보고 연장은 신고 기한 연장이지, 세금 납부 기 한 연장이 아니다.

- 충분한 예납을 하지 않으면 추후에 이자 및 페널티 가 부과될 수 있다.

2. Form 1099와 W-2를 받은 후 신고해야 함

- 직장인은 W-2, 독립계약자는 Form 1099를 받게 된다.

- 신고 기한이 지난 후 W-2 또는 Form 1099를 받게

되면 수정 신고를 해야 한다.

- W-2 및 Form 1099는 국세청에서 원본을 보관하

고 있기에, 개인 세금 보고서 ( Form 1040 )의 소득 정

보와 일치해야 한다.

- 신고 소득이 국세청 보유 정보와 다를 경우, 1~2년

후 국세청 감사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이자 및 페널티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3. 정보 보고서를 누락 없이 신고해야 함

- 대표적인 정보 보고서는 다음과 같다.

· 해외 계좌 신고 (FBAR 및 FATCA 보고)

· 해외 사업체 신고

· 증여 신고

- 이러한 보고서의 목적은 자산 변동 및 수익 발생 여

부를 보고하는 것이다.

- 정보 보고를 누락할 경우, 단순한 이자 및 페널티 뿐만 아니라 형사 처벌 대상이 될 수도 있으므로 반드 시 신고해야 한다.

4. 원본 신고서를 정확하게 제출해야 함

- 국세청 감사 자료에 따르면, 수정 신고서는 원본 신 고서보다 감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더 높다. - 추가 자료 요청이 발생할 수 있는 항목: · 소득 서류 (W-2, Form 1099 등) · 연금 계좌 정보

해외 소득 및 계좌 정보 - 모든 자료를 꼼꼼히 준비한 후, 한 번에 정확하게 원 본 신고서를 제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5. 신고한 서류 및 증빙자료 최소 3년 보관 필요하다

- 세금 신고는 납세자가 증빙 서류를 바탕으로 종합 정산하여 신고하는 것이다.

- 국세청은 신고서의 오류나 누락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

- 국세청 요청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소 3년간 증빙 자료를 보관해야 한다.

6. 주식, 임대, 배당, 이자 등의 소득 신고는 누락 없 이 신고 되어야 한다

- 주식 거래자의 경우: 거래 브로커리지 회사에서 발 급하는 Form 1099-B 및 Form 8949의 정보를 누락 없 이 신고해야 한다.

- 온라인 판매 및 기타 플랫폼 수익: 아마존, 페이팔, 이베이 등을 통한 수익이 있는 경우, Form 1099-K를 확 인하고 세금 보고서에 반영해야 한다.

- Form 1099 서류를 직접 받지 않더라도, 해당 소득을 신고할 책임은 납세자에게 있으므로 납세자의 확인 및 주 의가 필요하다.

조원국 대표 세무사 SCOTT CHO & COMPANY 회계/세무 법인 (713) 322-0865

기독교 칼럼

송영일목사

새생명교회 담임목사 (832) 205-5578

어느 책에 보니까 거짓말 테스트 4가지 Q&A(문답)이 있었다.

4가지 문답 중에 자신이 어디에 속 한지 얼마나 거짓말에 익숙해 있나

자신을 점검해 보는 좋은 테스트라 고 할 수 있다.

첫째 나는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한다.

실제로 만났던 어떤 사람의 경우

를 보면 입만 열었다 하면 거짓말을 하는 걸 볼 수 있다.

거짓은 영원히 우리를 속일 수 없다

거짓의 영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사람이다.

이건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둘째 나는 종종 거짓말하는 편이다.

자신이 거짓말을 한다는 걸 의식하고 거짓말 을 한다.

아직도 거짓말을 버릴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사람이다.

셋째 나는 거의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러

나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선한 거짓말을 한다.

이런 경우가 보편적인 사람들의 모습이다.

선한 목적으로 선한 거짓말이라고 정당화한다.

네번째 나는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가장 심각한 거짓말쟁이의 경우에 해당된다.

왜냐하면 거짓말을 하면서도 양심의 가책도

없고 스스로 거짓말을 하면서 자기자신도 자기

가 한 거짓말을 사실이라고 속고 있기 때문이다.

거짓말을 하고도 거짓말이라고 생각치 않는다

면 이미 거짓말에 사로잡혀 양심이 파멸된 철면

피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수년 전 미국의 시카고 데일리(Chicago Daily)

신문에 이런 기사가 실렸다고 한다.

일리노이즈 주에 어글스피(Aglespee, Illinois)

라는 동네가 있는데 그 동내에서 세탁소를 운영

하는 한인 부부가 있었다.

그런데 손님이 맡긴 세탁물을 뒤지다가 주머니

에서 2만달러짜리 Bank-Check가 발견되었다.

마음의 유혹과 갈등이 있었다고 했다.

손님을 기다렸지만 그 옷을 맡긴 주인이 도무

지 나타나질 않았다.

일정한 시간이 경과된 후에 그것을 경찰에 신

고했다.

경찰은 이것을 신문사에 알렸다.

이 기사로 인하여 한인세탁소에 대한 이야기

가 지역사회에 훈훈한 소식이라고 떠들썩 했다.

그래서 신문 기사를 취급하던 그 기자가 이 사

건을 보도하면서 맨 마지막 줄에 이런 흥미로운 기사를 썼다.

“이제는 정직(正直)이 뉴스거리가 되어야 하

는 시대가 되었다.”

당연한 일이 오히려 드물게 된 시대, 그만큼 사회가 부정직한 사 회가 되었고 공의가 사라지고 우 리가 살고 있는 시대가 거짓으로 가득 찬 시대가 되었다. 세상에 거짓이 판을 치고 있다. 진실을 말해도 혹시 거짓이 아

닌가 의심하게 된다. 그래서 정직한 사람들이 고통 을 당한다.

정직이 뉴스거리가 되어야 하는 세상 그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모습이라고 할 수 가 있다.

링컨이 한 유명한 말 가운데 “거짓은 우리들 을 잠시는 속일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영원 히 우리를 속일 수는 없다”고 했다.

내가 거짓말을 하면 먼저 내 자신을 속이고 거 짓말을 하게 된다.

그렇게 계속 거짓말을 하면 그 거짓말이 사실 이라고 스스로 착각하게 된다.

자신이 한 거짓말에 스스로 속임을 당한다. 그렇게 되면 그는 거짓말쟁이가 된다.

훗날 이 사람에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태 는 자기 자신도 믿을 수 없는 거짓된 인생을 살 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최악의 비극이다.

인생 말년에 지난 날들을 되돌아보다가 지난

날의 인생이 거짓으로 가득 찼다고 뒤늦게 깨닫 게 된다면 얼마나 비극인가?

거짓은 자신을 파괴하고 이웃을 파괴하는 죄 악이다.

샌안토니오에서 첫 번째 Korean Fiesta

By 김용선 지국장 satxlcc@gmail.com

샌안토니오 한국문화센터 (Korean American Cultural Center of San Antonio: KACCSA)는 샌

안토니오에서 가장 큰 연중 문화

축제인 San Antonio Fiesta (샌

안토니오 피에스타) 기간동안 지

역 주민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

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인 Korean Fiesta를 4월 26일 토요일 에 개최한다.

이 행사는 무료 입장으로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과 볼거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게임, 한국음식 만들기 체험,

한복 입어보기와 마술 쇼, 한국 전

통 무용 및 다양한 공연 등 다채로

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별히 이 행사장에서는 K-pop

댄스 콘테스트가 함께 열릴 예정인

데 케이팝과 케이팝 댄스를 사랑하

는 샌안토니오와 인근 지역의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열띤 경쟁을 펼치

게 된다. 이전 케이팝 콘테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샌안토니오

한국문화센터는 케이팝 팬들이 자

신들의 기량을 뽐낼 수 있는 기회

를 제공할 수 있음에 기쁜 마음으

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역시 많은 팀이 참가할 것으로 예

상된다고 전했다.

이번 Korean Fiesta는 샌안토

니오 커뮤니티에 한국 문화를 널

리 알리고, 지역 주민들이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문

화 행사는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기회

를 제공하며, 새로운 문화를 배우

고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또한, 다양한 연령대가 함

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가

족 단위 방문객들도 다양한 즐거

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행사 입장과 체험 활동은 무료

이고 한국 음식은 행사장 내 음식

부스에서 직접 구매하여 즐길 수

있다. 한국문화센터는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 San Antonio City Health Department

와 Fire Department의 관리하에 푸드 퍼밋(Food Permit)을 취득

하고 Vendor들이 Regulation을

잘 따르도록 철저하게 준비를 하

고 있다.

행사 주최측인 샌안토니오 한국

문화센터는 Korean Fiesta 행사장 이 넉넉한 공간과 충분한 주차 시

설을 갖추고 있어 편리한 접근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샌안토니오에서 처음 열리는

Korean Fiesta! 한국 문화에 관심

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환영 하는 이 행사에 한국문화에 관심 이 있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참여 해서 4월 26일 샌안토니오 한국문 화센터에서 한국문화 축제를 재미 있게 즐겨보기 바란다.

◆ Korean Fiesta Vendor 모집 : 등록기간 - 3월 29일까지 (음식 판매, 물건 판매, 비즈니스 홍보 가능)

◆ 케이팝 댄스 콘테스트 참여 : 등록 기간 - 4월 6일까지

◆ 날 짜 : 2025년 4월 26일 토요일

◆ 장 소 : 1250 Holbrook Rd. San Antonio, TX 78218

◆ 참가비 : 무료

*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ebsite(www.sakorean.org) 방문 하거나 이메일(info@sakorean.org)로 문의할 수 있다.

210)625-1053

210)612-5414 210)317-1960

408)499-9191

210)463-3700

210)488-2807

210)625-1053

210)884-1735

210)884-2176 210)317-1960

세상의 눈 높이는 기준이 없다. 그러나 우리의 삶

은 때론 열등감에 빠지고 자존감이 한없이 낮아 질

때가 있다.

이 때 세상의 방법은 어떠한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노력하고 최선을 다

해라고 한다. 내 속의 영웅을 찾아 하나님처럼 되

라고 한다.

네피림처럼.. 바벨탑 운동을 하라는 것이다. 네가

영웅이 될 수 있음을 말한다.

그러면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복음으로 가야 한다. 하나님 자녀의 정체성 회

지금 우리의 생각은?

복이다.

인생은 생각의 선택이다. 믿음이 없다면 매사가

부정적이고 극단적이다.

복음을 알고 그 속에 하나님을 만났다면 우리의

생각과 태도를 바꾸어 놓는다.

생각의 변화가 복음이다. 우리가 참 복음을 소유 했다면 부정적인 생각이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뀌 는 것이다.

매사 나의 생각이 여전히 부정적인 생각으로 흐르 고 있다면 나의 복음을 점검해 보아야 한다.

언약을 놓치고 있으면 인간은 늘 희망보다는 절

망이 앞서가기 때문이다.

죄짓고 풀속 숲에 부끄러워 숨어서 하나님 음성 을 피해 절망 속에 있는 아담과 하와의 모습이 우리 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이때 하나님께서 복음을 주신 것이다. 어린 양 한 마리를 희생시켜 아담과 하와의 벗은 몸의 수치를 가려 준 것이다.

서울사랑의부부합창단 정진현 장로

사람이 아무리 자신이 하고 싶은

계획을 세우고 실행을 하려고 하여

도 자신의 생각과 뜻대로 잘 되지않

는 경우를 많이 볼 수가 있다. 여기

한 사람도 바로 그런 경험이 있었던

사람이 아니었을까 싶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유학을 하고 싶어서 학교에

모든 절차를 마치고 마지막으로 미국

대사관에 미국 유학을 위한 비자 신

청을 하였지만 이유도 모르고 거절을

당하여 미국 유학을 가지 못하게 되 었다. 그리고는 우연하게 은행에 들

러서 볼일을 보다가 뉴질랜드의 학 교 홍보 관련 작은 정보를 찾게 되면

서 미국이 아닌 뉴질랜드에 가서 자

신이 하고 싶던 신학을 공부를 하게

된다. 그러나 신학 공부를 하였지만

목회의 길로 가지 않고 다시 미국으

로 이주하여 생업을 위해 처음엔 청

소 등의 일을 하면서 전문직으로의 커

리어를 찾다가 보험업에 입문하게 되 었다. 지금은 안정된 직업을 가지고 책을 여러권 쓴 작가가 된 대니리가 지은 <내 인생을 바꾼 감사의 힘> 이

책은 미다스북스 출판사에서 출 판하였으며 4장 33개 소제목으로 구

성이 되어있다. 이 책을 읽고 감사하

삶의 중요성에 대해서 많이 깨닫 게 되었고 우리들의 삶에 많은 도움

이 될 것으로 느낌이 와서 함께 공

유하고자 한다.

책 본문의 ‘감사란 무엇일까’ 에서

“사람은 자신에게 주어진 것에 대하

여 진정한 감사를 떠올리는 순간 승

리감에 빠질 때와 같은 감정 상태가

된다고 한다. 승리의 순간에 엔도르 핀보다 4,000배나 더 강한 다이돌핀

이 나온다고 한다. 이에 비해 엔드로

핀은 단순히 기쁘거나 기분 좋을 때

만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감사의 순

간에 갖게 되는 감정은 그만큼 탁월한

것이다. 신체적으로도 감사야말로 사

람들이 가장 손쉽게 행복으로 들어가

는 방법인 것이다.”라고 하고있다. 아

주 화가 나서 크게 분노하거나 누구를

크게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면 스트레

스가 찾아와서 우리 몸속에서 아드로

날린이 생성되어서 암을 유발하는 역 할을 하게된다. 그러나 기분이 좋아서

크게 웃으면 우리 몸속에서 엔드로핀

이라는 호르몬이 생성되어서 암세포

를 죽이거나 억제하는 역할을 해 준

다. 그런데 뭔가 감동과 감격이 와서

눈물이 날 정도로 감사한 마음이생기 게 되면 다이돌핀이라는 호르몬이 우

리 몸 속에서 생성되는데 이 다이돌

에드로핀 보다 4,000배의

마나 우리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

인지 알 수가 있는 것이다.

‘감사를 인지하는 실험들’에서 “통 계에 의하면 감사하는 사람들은 평균

수명이 9년까지 늘어난다고 한다. 그

리고 감사하며 학창시절을 보낸 대학

생들을 추적한 결과 16년 뒤의 연평

균 수입이 2만5천 달러나 더 높았다

고 한다. 이 밖에도 심장 이식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후 결

과에 의하면 감사가 환자들의 신체

적 및 정신적 건강과도 밀접한 긍정

적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

고 있다.”라고 하고있다. 매사에 불평

과 불만이 많은 사람은 다른 사람과 좋은 유대관계를 가지는 것이 쉽지않

다. 그러면 우울해지고 쉽게 화를 내

는 성격으로 바뀌게 된다. 그리고 친

구들도 멀어져가게 된다. 반면 매사

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자는 마

음에 평안이 찾아오게 되며 많은 사

람들이 함께 하고 싶은 자가 되어서

주변에 친구가 많게된다. 나이가 들 면 무엇보다도 주위에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는게 아주 중요하

다. 결국 긍정적인 사고로 범사에 감 사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장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감사하는 삶의 방식’에서 “때로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불필

요하게 다른 사람들과 비교함으로써

괜히 힘들게 만들기도 한다. 무분별한

비교의식은 사람의 마음을 그야말로

죽을 지경으로까지 몰고 간다. 그렇

지만 감사는 비교의식이 마음에 스

며들어 힘들 때조차도 해독제 역할

을 한다. 그리하여 자신의 삶을 다시

금 인정하게 만들고 다가올 미래에

대해서도 올바른 기대를 할 수 있도

록 도와준다.”라고 하고있다. 그렇다

괜히 타인과 나를 비교할 필요가 없

다. 그냥 있는 그대로 자신에게 감사

하고 자신을 아껴 주는 마음으로 살

아 갈 때에 미래는 더욱 밝을 것이다.

‘일상의 감사 에너지를 위한 연습’

에서 “다음과 같이 하루를 시작하는

변형되어 나타날지 아직 알 수 가 없으므로 감사하도록 노력한다.” 그리고 책 본문의 ‘조건없는 감사’ 에서 “감사를 모르는 사람은 성공을 논할 자격이 없다. 그래서 성공하는 사람은 감사의 이유에 상관없이 매일 감사의 씨앗을 심는다. 아무것도 심 지 않는 사람이 좋은 걸 기대하는 것 과 같은 코미디가 없다. 감사를 심는 사람만이 더 큰 열매를 거둘 수 있는 비밀이 바로 여기에 있다” 라고 하고 있다. 좋은 열매를 많이 얻기 위해서 는 과일 나무를 심고 그 심은 나무에 물과 거름을 풍부하게 주어야 한다. 물도 주지 않고 아무 거름도 주지 않 고 맛있고 좋은 열매를 기대하기가 어렵다. 우리 몸을 하나의 나무와 비 교 한다면, 육체적으로 건강하기 위 해서는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고 적 절한 운동을 하면 된다. 그리고 정신 적으로 건강을 위해서는 감사하는 마 음을 가지고 감사하는 생활을 할 때에 진정으로 몸과 마음에서 우러러 나오 는 좋은 열매를 기대할 수가 있게 될

트럼프발 ‘R 공포’에 미국 증시 비명…

미국 주식 시장 시가총액이 지난 달 고점에서 4조달러(약 5천832조 원) 증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전

선을 확대하면서 나홀로 탄탄한 흐

름을 유지해온 미국 경기가 침체 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주식시 장을 주저앉혔다.

◇ S&P 고점 대비 8.6% 하

락… 시총 4조달러 증발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70% 급락했다. 올해 들

어 최대 낙폭이다.

이에 따라 S&P 500 지수는 지

난달 19일 사상 최고치 대비 8.6%

후퇴한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지수

종목 편출입까지 반영하면 10% 가

까이 빠진 셈이다.

이 기간 지수 편입 종목들의 시

가총액은 4조달러 증발했다.

이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

지수도 4.00% 폭락했다. 지난해 10

월 이후 처음으로 1만8천선이 무너

졌다. 이날 낙폭은 2022년 9월 이

후 2년 6개월 만에 최대다. 나스닥

지수는 작년 12월 사상 최고치 대

비 10% 넘게 하락하며 기술적 조

정 영역에 들어섰다.

이 같은 폭락에 앞서 시장 일각

에선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들이 나왔다.

지난해 중반부터 증시 약세를 전

망해온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은 관세 부과와 재정 지출 축소로

인해 기업 실적이 감소하면서 올

해 상반기 S&P 500 지수가 5,500

선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전날 S&P 500 지수는 5,614

선에서 마감했다.

그는 이날 메모에서 연말께

S&P 500 지수가 6,500선으로 반

등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시장이

경제 성장 위험을 계속 고민하는

만큼 그 경로에 변동성이 클 것”

이라고 봤다.

만일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진다

면 S&P 500 지수가 20%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보면서 “우리는 거

기에 있지 않지만, 상황이 빠르게

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JP모건과 RBC 캐피털 마켓 등

월가 은행의 시장 예측가들도 트

럼프의 관세로 인해 경제 성장 둔

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올해

강세 전망을 완화했다.

쟁에 경기침체 우려

체(recession)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촉

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방송된 폭

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경

기 침체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

그런 것에 대해 예상하는 것을 싫

어한다”며 “(이런 일에는) 과도기 (transition)가 있다. 우리가 하는

것은 부(富)를 미국으로 다시 가

져오는 큰일이며 이것(성과를 만

드는 것)은 시간이 조금 걸린다”

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전선을 확

대하고 상대국들의 보복 조치가 잇

따르는 가운데 소비와 기업 투자에

불확실성이 짙게 드리우면서 올해

미국 경기가 침체로 돌아설 수 있

다는 우려가 시장에서 커지고 있

던 터에 나온 발언이다.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

시총 4조달러

안해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기자 회견에서 ‘주식 시장의 반응 때문 에 관세를 유예했느냐’는 물음에는

“난 시장을 보지도 않는다. 장기적 으로 보면, 지금 벌어지는 일들 덕 분에 미국은 매우 강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전쟁 격

화 우려를 낳는 관세 정책을 밀어

붙이면서 주식시장 등이 흔들리고

있지만 이를 “약간의 혼란”으로 치

부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

는 대목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관세 부과가 목 표치(2%)를 향한 둔화 흐름을 멈 춘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해 스 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이 덮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노무라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포 트폴리오 책임자 매트 로우는 관세

“과거에는 효 과가 있었던 많은 것들이 이제 효 과가 없다”고 말했다.

美 1월 구인 규모 774만건… 예상치 대체로 부합

미국 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구인 규모가 1월 들어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11일(현지시간)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 에서 지난 1월 구인 건수가 774만건으로 전월 대비 23만2천명 증 가했다고 밝혔다. 1월 구인 건수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 망치(770만권)에 거의 부합했다.

미국의 구인 건수는 앞서 지난해 9월 3년 8개월 만에 최저 수준 으로 떨어진 뒤 완만한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 소비자들의 심리가 약화된 가운데 월가에서는 경기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고용시장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