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2 Korean Journal Hou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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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총영사관(정영호) --- (713)961-0186

민주평통휴스턴(박요한) --- (832)919-4404

한국교육원(양은미)------ (713)961-4104

향군미중남부지회(정태환)-- (832)326-4620

광고안내표

휴스턴 한인회(윤건치) ----- (713)463-7770

휴스턴 노인회(이흥재) ------ (713)465-6588

휴스턴 한인학교(박은주) ---- (713)805-3865

휴스턴한인간호협회(김랑아) - (713)208-0509

시민권자협회(신현자) ----- (281)703-3827

휴스턴광복회(김웅현)-------(832)647-6088

이북 5도민회(김수명)-------- (832)283-2888

KASH(자넷홍) --------- (281)382-4883

한미여성회(동선희) ------- (832)818-2295

휴스턴청우회(이상일) ----- (281)620-8097

휴스턴장애인부모회(송철) -- (832)455-1144

우리훈또스(신현자) ------ (832)831-2354

휴스턴호남향우회(정성태) ------ (832)640-6110

텍사스한인변호사협회(에스더노) (832)461-0157

휴스턴 한인상공회(강문선) -- (832)465-1477

휴스턴 경제인협회(주정민) --(346)401-0724

휴스턴 지상사협회(김기주) --(281)806-8951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최장규) ----(713)679-3635

한인요식업협회(배승원) ----(832)498-3827

재미남서부미술가협회 ------- (713)885-7119

화요수채화(이병선) -------(832)483-7979

한얼 국악단(양진석)-------- (713)894-1425

농악단/한나래(허현숙) ------ (832)310-9727 텍사스사진회(진지나) ------(281)818-5013

휴스턴한인문화원 -------- (713)463-4431

미션콰이어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재미한인의학협회남서부지부 ----- (713)861-8188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713)301-2020

한미석유가스엔지니어협회 (정철균) ----------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전우회(문박부) (832)482-5748

해병대전우회(이광우) --- (281)451-8297

휴스턴해군동지회(윤영구)---(713)294-2310 6.25참전국가유공자회 ----- (832)326-4620 특전전우회------------- (832)876-8111

기독교교회연합회(송영일)-(832)205-5578 휴스턴한인목사회(이인승)--(832)264-9566 남선사(신도회장 김홍표) -- (713)467-0997 정토회------------------ (832)798-3357

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원관혁) (817)773-2348

한미의료선교협회(김용식)-- (713)932-0240 텍사스가정상담원 ------- (713)900-5592 구세군사회봉사센터 ------ (713)752-0677 한국어린이재단(유재홍) --- (713)680-1200

김구자무용단 ------------ (713)446-2976

이연화무용단 ------------ (832)382-7970

예술단삼색디딤(김미선)-----(832)722-4424

Katy크리스찬문화센터-----(832)407-2005

나의꿈국제재단(손창현)-----(281)773-9516

한미장학재단남서부(이원호)-(832)470-5422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832)876-6983

아시안가정상담센터(이경희)-(713)339-3688

원불교 휴스턴교당(나성인) ---(713) 935-9111 재미과기협남텍사스지부 -- (832)231-2371

휴스턴체육회(유유리)------ (832)274-6138 휴스턴골프협회(김용태) ---- (281)772-3021 휴스턴농구협회(신지호) ---- (832)977-3900 휴스턴베드민턴협회(전효진)--(832)524-8932 휴스턴볼링협회(장세영) -----(210)727-7575 휴스턴사격협회(차석준) -----(832)606-1029 휴스턴아이스하키협회(최정우) - (832)322-1410 휴스턴축구협회(최봉식) ----(504)939-4572 휴스턴탁구협회(최종우) ----- (832)275-4989 휴스턴태권도협회(김성태) --(832)221-7575 휴스턴테니스협회(이한준)-- (701)213-6752 휴스턴야구협회(대니얼박)---(281)615-1472 휴스턴용선협회--------------------휴스턴씨름/유도협회---------------휴스턴장애인체육회(송철) --(832)455-1144 세계국술협회(서인혁) ---- (832)934-1400 국제자연무도회(김수) ---- (713)681-9261 무도연맹사범친목회(류용규) - (713)641-0047

한국 정부 기관 휴스턴 문화예술단체 휴스턴 학술단체 휴스턴 종교단체 휴스턴 봉사단체 휴스턴 전우회 휴스턴 체육단체 휴스턴 경제단체 휴스턴 한인단체 휴스턴
공공기관 및 한인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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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허리케인 시즌 공식 도래

NOAA “예년과 비슷” 메이저급 1~4개 전망

비상키트, 비상연락망 구축, 홍수보험 등 “최선책은 대비 뿐”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6월 1일부터 대서양 허리케인

시즌이 시작됐다. 2023년 허리케

인 시즌은 11월 30일까지 공식 이 어진다. 국립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 산하 기상예보센터

NOAA는 “거의 정상적인” 2023년 허리케인 활동을 예측했다. 올 여

름 엘니뇨 효과가 어느 정도 허리 케인의 가능성을 감소시키는 요인 이 될 것이다. 그러나 허리케인이

나 열대성 폭풍 피해를 겪어본 사

람이라면 한 순간에 돌이킬 수 없

는 재난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

에 ‘정상적인’ 이라는 단어에 안심

하거나 방심할 수 없는 것이 분명

한 현실이다.

NOAA는 올해 총 12~17개의

명명된 폭풍(풍속 39mph 이상)

을 예측했다. 이 중 5~9개는 풍속

74mph 이상 허리케인이 될 수 있

고, 그 중 1~4개는 풍속 111mph

이상 카테고리 3~5의 메이저급 허

리케인 가능성을 포함하고 있다.

2017년 허리케인 하비(Harvey)

가 상륙했을 때는 카테고리 4였

고, 2008년 허리케인 아이크는 카

테고리 4,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5

등급으로 막대한 피해를 가져왔다.

NOAA 측과 상무부의 중요 투자

로 허리케인 모델링의 과학 및 기

술발전으로 보다 정확한 예측도

가능해졌다는 보도다. 그러나 허 리케인에 대한 최선의 방어는 대

비 뿐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우선 홍수 위험지역이 아니더

라도 허리케인 시즌에 맞춰 홍수

보험 가입을 적극 권고한다. 집 보

험에 홍수 피해보상은 포함돼있

지 않으며, 홍수보험은 더 이상 선 택사항이 아닌 추세가 되고 있다. FEMA나 정부기관이 권장하는 기

본적인 허리케인 시즌 대비는 첫 째, 비상키트(Get a Kit)를 마련하 고 둘째, 사전에 대피 계획(Make a Plan)을 세워 놓으며 셋째, 항상 기상예보와 같은 정보를 체크(Stay Informed)하라는 것이다. 네 번째 로, 주민들이 교회나 클럽 모임, 단

체 등 커뮤니티 안에 연결돼있어

비상시 즉각적인 도움과 정보가 닿

도록 하여 혼자 고립돼 있지 않아

야 한다고 당부했다.(Be Involved)

2021년 기준 해리스카운티의 경

우 비상시 동원될 수 있는 경찰, 소 방관 등 초동대응인력은 전체 커뮤 니티의 1%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나머지 99%는 가족과 이웃, 단체 나 커뮤니티와 협력해 대응해 나 가야 한다. 한인사회도 주변에 독 거노인이나 취약계층 혹은 한인 들과 교류가 많지 않은 가정은 없 는지, 이웃들과 교회, 단체 등에서 비상연락 체계를 세워놓아야 할 것이다. 또 유사시 긴급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언어지원 등의 인력 확 보도 필요하다.

▲ 2022년 허리케인 시즌 시작 후 소집됐던 총영사관 주최 허리케인 재 난대비 안전간담회

“커뮤니티 대변할 플랫폼” 아시안 인구 급증과 기여도 재평가

● 윤건치

한인회장, 헬렌장 전 한인회이사장 등 40명 발표

휴스턴 지역의 아태계 인구는 지

난 50년 동안 1%에서 26%로 놀랍

게 성장했다. 해리스카운티에 120

만 명이 넘는 아태계 주민이 거주

하고 있는 휴스턴은 현재 미국에서

아태계 인구가 가장 많은 상위 10

개 도시 중 하나가 되었다.

“여러분 스토리가 휴스턴 히스토리”

휴스턴시 F지구 티파니 토마스

(Tiffany Thomas) 시의원은 “아태

계 미국인은 단일체나 침묵하는 공

동체가 아니다. 자문위원회 신설은

모든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듣고, 보고, 인정할 수 있는 플랫폼이 강

조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벨레어

아태계(AAPI) 문화유산의 달이

끝나기 직전인 5월 30일(화) 실베

스터 터너(Sylvester Turner) 휴

스턴 시장은 휴스턴 시와 다양한

지역사회 간의 강력한 연결을 육

성하기 위한 중대 조치로 아태계 (AAPI) 자문위원회의 설립을 발

표했다. 새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는 아태계 커뮤니티의 목소리 및

우려 사항이나 기여가 시의 의사

결정 과정에 반영되고 포함되도

록 하는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할 것

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로 임명된 아태계 자문위원회

는 총 40명으로 한인사회를 대표

하여 윤건치 한인회장, 헬렌장 전

한인회 이사장, 데이비드 김 전 휴

스턴 상공회장이 포함됐다.

터너 시장은 “휴스턴은 150년 넘

게 우리 커뮤니티에 기여한 아시안 이민자들의 풍부한 역사를 갖고 있 다. 지난 수십 년 동안 AAPI 인구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우리는 계속해 서 소속감을 키우고 그들의 목소리

를 들을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 야 한다.”며, 자문위원회가 아태계

커뮤니티의 우려 사항을 해결하고

미래에도 그들 커뮤니티의 요구 사

항을 충족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

을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지역을 비롯한 인터내셔널 지역이

F지구에 속해있다.

아태계(AAPI) 자문위원회 초

대 의장으로 선정된 노미 후세인

(Nomi Husain) 이사장은 “터너 시

장의 선견지명은 다양성을 존중하

고 이해를 촉진하며 모든 커뮤니티

에 권한을 부여하려는 휴스턴 시의

약속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터너

시장의 리더십에 감사를 보냈다.

어스틴 주의회 회기를 마치고

참석한 진 우(Gene Wu) 주하원의 원은 소수민족 이민자들이 개인적 인 부와 성공을 이룬 것에서 만족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후세 들을 위해 아태계의 목소리를 적 극 내야하고, 그동안 조용히 침묵 하며 나서지 않았던 구태에서 탈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특별히 KHOU 방송 국의 아시안 앵커/기자인 ShernMin Chow가 사회를 봤다. 또 HPD 트로이 피너(Troy Finner) 경찰 국장, 그리고 미국에서 첫 파키스 탄 경찰간부가 된 야사르 바시르 (Yasar Bashir) HPD 부국장도 아 태계를 상징하는 공무원으로서 자 리를 함께 했다.

임기를 7개월 남긴 터너 시장은 아태계 자문위원회 신설이야말로 휴스턴이 모든 사람이 테이블에 앉 을 수 있고, 다양성이 존중되며, 모 든 커뮤니티가 번성할 수 있는 도 시로서의 위상을 갖기 위한 필요 한 조치이며, 차기 휴스턴 시장도 다양성, 포용성 및 진보의 모델로 서 휴스턴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야 할 것이라고 의미 부여했다.

JUN 2, 2023 A 19 코리안저널
서비스 JUN 2, 2023 A 19
전자신문
터너 시장, 市 아태계 자문위원회 신설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완전 ● 검증가능 ● 불가역적 북한비핵화 없는 종전선언은 파멸 초래”

영 김 연방하원의원 초청 제24차 통일 정책강연회

원회 인도-태평양 소위원회 위원 장 자리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했 다. 그녀 전임자는 의정활동 20년

만에 인도-태평양 소위원회 위원

장을 맡았다. 또 윤석열 대통령 국

빈방문 당시 의회 연설 공식초청 장을 전달한 장본인으로서 현재 미국의 리더십과 아태계 커뮤니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민주

평통휴스턴협의회(회장 박요한)

가 주최한 영 김 연방하원의원 초

청 제24차 통일 정책강연회에 미

주한인사회의 관심이 모아졌다.

지난 5월 26일(금) 오후 6시 서

울가든 연회실에는 영 김 연방하원

의원의 강연회를 듣고자 하는 동포

들로 인해 행사장은 꽉 찼다. 취재

열기도 뜨거워 텍사스는 물론 미

주지역 7개 미디어가 참석했다고

박요한 회장이 전했다.

박요한 회장은 의회 회기 마지

막 일정으로 위싱턴 DC와 캘리포

니아를 오가며 1분 1초가 아까운

영 김 연방하원의원에 대해 14기

민주평통자문위원을 역임한 코리

안아메리칸의 자랑이라고 소개했

다.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영상 축사를 보내왔다.

정영호 휴스턴총영사와 윤건치 휴스턴 한인회장, 이희경 어스틴 한인회장의 축사 후에는 김형선

휴스턴협의회 청년부회장 및 미

주지역회의 부간사에 대한 협의

회 감사패 증정식 및 2023년 해외

청소년 통일 골든벨 최우수상 윤

기백 학생, 우수상 권재언 학생, 장려상 학생들에 대한 상장 수여

식도 진행했다.

한인 차세대 정계진출 적극 돕겠다

영 김 연방하원의원(공화당 CA40)은 1992년부터 21년간 에드로

이스 외교위원장 아시아정책 담

당국장을 역임했고, 제76대 갤리 포니아주 하원의원(D-65), 제117

대에 이어 118대 연방하원의원에

재선됐다. 118대에서는 하원 외교

위원회 인도-태평양 소위원회 위

원장, 아프리카 소위원회, 하원 금

융서비스 위원회, 국회 한국연구회

공동의장, 한미의회간교류 공동의

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천에서 태어난 영 김 연방하원

의원은 중학교때 미국 괌으로 가족

이민을 왔다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50년 후 연방하원의원이 되고, 연

방하원의원 2년 만에 하원외교위

티를 대표하고 있는 자신의 역할 에 자긍심을 보였다. 특히 정계 진 출하려는 차세대들의 멘토가 되어 주겠다고 약속했다.

자유 수호 위한 ‘가치동맹’ 영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은 매우 시기 적절했고, 한미 동맹이 자유민주주의적 가치동맹 으로 격상, 강화된 성공적 방문이 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미국

의 중요한 동맹 중 하나이며 특히

인도-태평양에서 위협이 커지는

상황에서 미국의 계속된 경제 성

공과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매우

숙련되고 다양한 노동력을 보유하

고 있다”며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

업비자를 연간 1만5,000개 신설하

는 법안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일명 ‘한국 동반자 법안’(Partner with Korea Act)은 한국적의 전

문직 인력에게 연간 최대 1만5천

개의 취업비자(E-4)를 발급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또 일본 기시다 총리 초청으로

윤 대통령의 G7 히로시마 정상회

의에 참석한 것도 긍정적으로 평

가했다. 북한이 핵 포기를 하지 않

는 한 한미일 3자 관계 강화는 한

반도와 인도-태평양 안보 강화

를 위한 선택이며, 그런 맥락 속에

서 워싱턴 선언도 나올 수 있었다

고 말했다.

반면 일부 한인커뮤니티와 평통

위원들이 참여했던 종전선언 추진 에 대해서는 유감과 반대입장을 표 명했다.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가 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가 전제되지 않는 한 일방적인 종 전선언은 한반도와 세계 안보에 파 멸적 결과를 초래할 뿐”이라고 목 청을 높였다.

또 북한 인권문제는 북한 비핵 화 문제와 연계시켜 하나로 다루 면서 북한을 전략적으로 압력해 야 한다면서, 이번 회기에 북미이 산가족 상봉지지 결의안도 제출했 다고 부연했다.

영 김 연방하원의원은 한국에서 태어난 한인 이민자로서, 또 탈북 자 가족의 일원으로서 한반도 평화 통일을 간절히 원하지만 과연 어떤 모습의 평화통일이어야 하는지 고 민해야 할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한미동맹 강화는 필수적이며, 민 주평통자문위원들의 책임있는 역 할도 더욱 중요해졌다고 주문했다.

JUN 2, 2023 A 20

한국경찰청 대표단, HPD 트로이 피너 경찰국장 접견

다양성 갖춘 웰컴 도시 휴스턴…지속적 교류와 협력 계기 마련

kjhou2000@yahoo.com

한국 경찰청 대표단이 5월 26

일(금) 오전 10시 휴스턴 경찰국

(HPD) 본부를 방문, 트로이 피너

(Troy Finner) 경찰국장의 환대

를 받았다.

한인경찰 Jung Kim(김정훈) 루

테넌트와 황인덕 경찰관의 안내와

전문 통역인을 대동한 방문에 그동

안 이메일로 대화했던 커뮤니티 아

웃리치 부서의 Don Vo 아시안 커

뮤니티 담당 오피서도 반갑게 일

행을 맞이했다.

대표단은 트로이 피너 국장 접

견에 앞서 Office of Community Affair 내부를 돌면서 HPD 뉴스룸

과 관련부서 관계자들과도 환담했

다. 아시안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휴스턴에서 아시안 경찰공무원들

의 역할이 중요해졌고 경찰 요직에

다카(DACA) 수호를 위한

집회 및 기자회견

6월 1일 휴스턴 연방지방법원 앞에서

다카(DACA) 수호에 중요한

전기가 될 수 있는 청문회가 6월

1일 목요일 휴스턴에서 열린다.

지난 해 제5 순회 항소법원은

다카 합법성에 대한 논쟁을 심리

하면서, 새로운 2022 DACA 규

칙에 관한 결정을 내리는 것을

자제하고 대신 추가 고려를 위해

사건을 해넌 판사에게 반환했다.

이에 앤드류 해넌 판사는

2022년 다카 규정의 적법성에

대한 구두 변론을 이날 6월 1일

듣게 되는 것이다. 지난 해 뉴올

리언스 항소 순회법원에 전국에

서 다카 수호 지지자들이 집결

한 것처럼 이날 휴스턴 법원 앞

에도 전국에서 다카 수혜자들

과 서류 미비자 대표단들이 모

여 집회 및 기자회견을 갖는다.

다카 수혜자인 김정우 나카

섹 공동사무총장은 “우리는 현

재 다카 프로그램의 수혜자 60

만 명, 다카 프로그램의 문호가

신규 신청자에게 다시 열릴 때

혜택을 받게 될 수십만 명, 그리

고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에서

존엄성을 지키며 살기를 원하

는 1천100만 명의 서류미비 이

민자들을 대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회에 우리훈또스(사무

총장 신현자)를 포함한 나카섹

대표단과 전국의 10여개 단체

들이 참여한다.

오전 7시 30분부터 법원 인

근 공원에서 집회를 가진 후 청

문회 직후인 오후 12시 15분경

법원 밖에서 기자회견을 갖는

다. <편집부>

도 아시안들의 부각이 많아지고 있 다는 설명이었다.

트로이 피너 경찰국장과의 만남 에서 이길찬 경정은 “진심어린 환 대에 한국 경찰을 대표하여 감사를 드린다”면서, 무궁화가 새겨진 원 형 기념패와 한국 경찰청장의 친 서를 전달했다.

피너 국장은 자신의 이름과 휴

스턴의 스카이라인, 공무 중 순직

한 121명의 휴스턴경찰관을 기념

하는 기념동전과 기념품을 대표단 에게 각각 전달했다.

피너 국장은 일행을 자신의 개인

집무실 바로 옆에 있는 커뮤니티룸

으로 안내한 뒤 선물로 받은 기념 패를 맨 앞자리에 진열하면서 특 별한 선물에 대한 감사의 예를 표

시했다. 대표단 일행 6명 중에 4명

이 여성 경찰관인 것을 보고, 휴스

턴의 여성 경찰력은 전문 영역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면서 강한 여성 경찰력을 보유한 한국 경찰팀을 응원했다.

피너 경찰국장은 어느 나라에서

왔던지 좋은 사람들과 강력한 관계

를 맺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HPD 커뮤니티룸은 인종이나 국가, 성

별, 종교 등에 차별없이 모든 시민

들을 위해 일하는 휴스턴 경찰의

상징이기도 하다고 부연했다. 또 “

우리는 이미 한 가족”이라면서 꼭

다시 방문해달라는 당부와 함께

일행이 휴스턴에 머무는 동안 필

요한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지 돕

겠다고 말했다.

이길찬 경정은 “트로이 피너 경

찰국장의 통합 정신은 휴스턴 뿐

만아니라 세계를 하나로 연결해줄

것”이라고 응대하고, “이번 휴스턴

방문기간 동안 김정훈 루테넌트와

황인덕 경찰관은 물론 HPD 아카

데미와 여러 휴스턴 경찰들의 환

대와 적극적인 지원에 깊은 감명

을 받았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한 국에 휴스턴 경찰들을 초청하고 싶 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경찰국장 접견 후 일행은 HPD 본부 1층에 있는 HPD 박물관 투 어 및 본부 내부의 실시간 상황실, 허리케인 같은 비상상황 대책회의 실, 테크니컬 지원실, 지리적 정보 시스템 부서 등을 두루 견학했다. 한국경찰청 대표단은 이번 단 기연수 기간 동안 휴스턴 경찰과 한인사회로부터 기대 이상의 환 대에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며, 향 후 다양하고 활발한 교류와 프로 그램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하 는 모습이었다.

▲ 이길찬 경정이 트로이 피너 휴스턴 경찰국장에게 한국경찰청을 대표 해 친서와 기념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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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휴스턴총영사배 골프대회 성료

그랜드 챔피언 조혜란 상금 1000불 미주체전 후원 대회 수상자들도 1,100불 후원에 동참

제 1회 휴스턴총영사배 골프대

회가 지난 5월 27일(토) 저지메도

우 골프장에서 51명이 참가해 실

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6월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뉴욕에서 개최되는

미주체전을 후원하는 뜻 깊은 의

미도 함께 해 동포사회의 훈훈함

도 경험할 수 있었다.

제 1회 총영사배 골프대회에서

그랜드 챔피언은 조혜란 골퍼가

차지했다.

A조(핸디 0-15) 1등은 이지민(

세계은행 론 담당), B조(핸디 1630) 1등은 이용수 골퍼가 각각 차

지했다. 특히 한 사람을 제외한 모

든 수상자가 받은 상금 전액을 미

주체전 후원금으로 반납해 골프대

회의 의미를 높여주었다.

정영호 총영사는 개회사를 통

해 “하나님이 주신 자연과 좋은

날씨 속에 대회를 치룰 수 있어 감

사하다”며 “참가분들은 성적에 신

경 쓰지 말고 명랑 골프로 즐기시

라”고 말했다.

윤건치 한인회장 축사에 이어 유 유리 체육회장은 “바쁘신 가운데에

도 미주체전의 후원을 위해 이런

행사를 마련해 주신 총영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그랜드 챔피언을 차지한 조

혜란 골퍼는 미주체전 골프대회 휴

스턴 대표로도 참가할 예정인데, “

대회전 실력을 점검하는 좋은 대

회였다”며 상금 1000불 전액을 미

주체전 후원에 반납했다.

유유리 세계은행 지점장은 “A

조 1위를 차지한 네이든 이(이지

민) 참가자의 경우 세계은행에 갓

▲ 정영호 휴스턴총영사가 경기에 앞서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입사한 신입사원으로 처음 출전해

서 1위를 차지하고 후원금도 선뜻

내놓으면서 은행 측에도 큰 기쁨거

리를 선사했다.”고 말했다.

휴스턴청우회 이상일 회장도 “휴

스턴 총영사배 골프대회를 통해 약

27년 만에 청우회 회원 10명이 대

회에 참석해서 장타상을 비롯해 B

조 2,3위를 휩쓸었다”며 흐믓해했

다. 또 받은 상금도 전액 미주체전

후원금으로 기부하면서 ‘주고도 배

가 든든했던’ 모처럼 몸과 마음이

즐거웠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

했다. <사진제공 : 휴스턴 체육회>

<수상자 명단>

▲ 휴스턴 총영사배 그랜드 챔피언 조혜란 골퍼(오른쪽)

△그랜드챔피언 조혜란

△A조 1등 이지민, 2등 최병철, 3등 손태은 △B조 1등 이용수, 2등 정태환, 3등 민병억 △장타상 오영국, △크로스핀 유순희

베트남 참전 한인 미 시민권 재향군인 예우

미 연방의회에서 베트남전 참전

경험을 가진 한인 시민권자들에게

미군과 동일한 보훈혜택을 주자는

법안이 하원을 통과했다는 보도다.

마크 타카노(민주) 연방 하원의

원이 지미 고메즈(민주), 영 김(공

화) 연방 하원의원 등 15명과 함

께 공동 발의한 이른바 한인 베트

남 전우구제법안(H.R.366)이 지난

5월 22일 연방 하원을 통과했다.

한미협력베트남재향군인회가

지난 6년간 추진해온 법안이 한

걸을 진일보한 것이다.

이 법안은 한국군으로 1962년 1

월 9일부터 1975년 5월 7일 사이

베트남전에 참전한 용사들 중 이

후 미국으로 이민 와 시민권을 얻 은 한인들이 대상자이다.

발의자들은 이들에게도 1,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유럽 국가 출

신 참전용사들처럼 보훈부가 제

공하는 의료 혜택을 적용해야 한다

는 취지로 법안을 추진 중에 있다.

타카노 하원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베트남전 참전 후 귀화한 한

인들이 연방 보훈부의 의료 혜택을

못 받는 것은 부당한 일”이라며 “

이번 법안 통과로 의료 혜택 보장

에 한 걸음 더 가까질 수 있어 기 쁘다”고 전했다.

베트남 참전 재향군인협력회에

따르면 현재 약 3천명의 한인 베트

남전 참전용사들이 거주중인 것으 로 알려졌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전쟁 후유증을 겪고 있다. 하원을 통과한 해당법안이 상원 을 통과한다면 참전용사들의 후유 증 관리는 물론 각종 의료 혜택 지 원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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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베트남 전우 구제법안(H.R.366) 하원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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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2일 코리안저널-USKN 제휴. 헤드라인 뉴스

2023년 창간 41주년을 맞이한 코리안저널이 한인뉴스전문방송 USKN의 영상뉴스 헤드라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휴대폰 카메라를 통해 이미지의 QR코드를 검색하면 해당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USKN뉴스는 디렉TV를 통해 전미주 기본한인채널로 제공되며 온디맨드코리아 VOD와 IPTV 티보등을 통해 전세계 한인들에게 24시간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매주 코리안저널의 지면을 통해 독자여러분들께 더욱 가까이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회춘 집착’ 40대 백만장자, 17살 아들 피 수혈 받아’ ‘여행 좀 할 걸’ , 93세 할머니-손자 미국 공원 다 돌아

회춘에 집착해온 미국 IT 사업가인 올해 45살의 브라이언 존슨이 17

살 친아들의 피까지 수혈을 받았다는 보도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

이언은 젊음을 되찾겠다며…

7년 반 전 미국에 있는 모든 국립공원 방문을 목표로 여행을 시작했 던 할머니와 손자가 드디어 여행의 마침표를 찍었다. 올해 93세의 조이 라이언과 41살 손자 브래드 라이언이…

용의자에 목 졸린 CHP 경관 구한 시민들 영상 ‘헉’ 척수 손상 마비환자, 뇌 칩으로 200미터 걸어

남가주 오렌지 카운티 한 도로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cA주 고속도로

순찰대 경관이 한 남성에 의해 목을 졸리는등 위험한 상황이 벌어집니

다. 이때 자동차로 인근을 지나던 한 남성이 차를 세우고…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에머리 대학 병원에서 척수 손상 으로 마비된 남성이 뇌와 척수에 삽입된 2개의 임플란트로 걷기 시작 해 화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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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꿈국제재단(MDIF)

손창현 이사장 한국 한글학회 방문 ‘두 기관의 시너지’ 구체화

한글학회 전통+나의꿈국제재단 글로벌 네트워크 = ‘우리말 알아맞히기 대회’

지난 5월 22일(한국시간) 한국을 방문한 나의꿈국제재단 손창현 이 사장은 재단 박은령 사무총장과 차 민아 미디어자문과 함께 오후 12 시 한글학회를 방문, 김주원 회장 과 상호 협력 행사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앞서 지난 2월 손창 현 이사장의 한국의 한글학회 방문 시 논의되었던 <우리말 알아맞히

기 대회> 행사 추진에 관한 구체

적인 방안들이 모색되었다. 한글

학회는 월간 소식지 ‘한글 새소식’

에 <우리말 알아맞히기>를 게재해

오고 있다. 이를 주목한 손창현 이

사장은 <우리말 알아맞히기>가 모

든 한국인들뿐만 아니라 재외동포

2세들에게도 꼭 필요한 바른 우리

말 사용에 관한 것이라고 판단, 재

외동포 청소년들이 한국어로 자신

들의 꿈을 발표하는 청소년꿈발표

축제 등 나의꿈국제재단의 한국어

및 한국어 홍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단독으

로 추진해 상호 업무협정

에 이르렀다.

이날 한글학회 측에서

는 김주원 회장을 비롯해

김한빛나리 사무국장, 성

기지 연구실장이 동석해

한글학회 <우리말 알아맞

히기>를 나의꿈국제재단

이 세계대회로 추진하는

건에 대한 실무 의견을 교 환했다.

▲ 5월 22일 상호 협력행사 논의 후 나의꿈국제재단 손창현 이사장과 한글학회 김주원 회장. 뒤로 주시경, 이어령 회장 등 역대 한글학회 회장들 사진이 있다.

<우리말 알아맞히기>는 흔히 우

리가 일상에서 잘못 사용하는 어휘

나 표현을 바르고 흥미있게 설명해

주고 그에 관해 제시된 문제를 푸

는 형식이다. 현재 만들어져 있는

이 문제들을 책자로 편집하여 문

제 은행집을 만들고 장학퀴즈 형

식이나 골든벨 형식 등 적절한 행 사진행 형식으로 대회를 진행한다 는 기본 골격을 정했다. 보다 세부 적 사항들은 차후 재단의 세계 지

의 우수한 자료를 홍보하는 <우리

말 알아맞히기 대회(가칭)>와 만나

세계적인 행사로 진행된다면 바른

우리말 사용에 대한 인식 확대와

더불어 한국어 세계 보급에도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

대된다.”고 의의를 밝혔다.

세계로 뻗어있는 차세대 리더십 ‘밍크’

손창현 이사장 일행은 당일 오후

▲ 김한빛나리 학회 사무국장, 박은령 재단 사무총장, 손창현 재단 이사 장, 김주원 학회 회장, 차민아 재단 미디어자문, 성기지 학회 연구실장

부들과 밍크 지부의 의견을 수렴

하면서 실행계획을 세울 예정이 다. 그러나 2024년 3월 전 세계 대

회로 추진을 목표로 이미 본격적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손창현 이사장은 이번에 한글학

회와 새로운 사업의 추진에 대해 “

세계적으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스스로가 우리말을 바르게 사용 하고, 재외동포 청소년들을 그 길

로 안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 이다.”며, “나의꿈국제재단이 보유

하고 있는 세계적 네트워크가 한글

▲ 한국지부 자문위원 및 밍크회원 장학증서 전달 후 기념촬영

학계의 전통적인 기관인 한글학회

5시에 서울 Four Points Hotel-명

동에서 재단 한국지부의 모임과 함

께 밍크(MYNK) 한국지부가 모인

가운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또 밍크 회원이며 일본 출신 서울

문화예술대 3학년 리리카 양의 음

반 출반 축하모임도 겸했다. 밍크

회원들은 진로와 취업 상담, 재단

의 봉사증명서 발급 제의, 뉴스레

터 발간, 우주 세미나 등 다양한 의

견을 교환했다.

손창현 이사장은 재단에서 각

밍크지부에 기본활동비로 연간

500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

했다. 또 ‘자신의 꿈과 비전을 향

해 달려가고 있는 밍크회원들에

게 “무슨 자리에 있건 그 자리에 맞게 노력하여 재단의 비전 중 하 나인 항상 더 밝은 미래와 사회를 추구하는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 고 격려했다.

현재 나의꿈국제재단을 통해 대학 재학기간 동안 기부장학금 을 받는 학생의 명단은 12개국 25 명에 달하는데, 재단 12명의 후원 이사가 장학생 1명에서 많게는 최 고 6명(손창현 이사장)까지 후원 하고 있다. 매년 선발하는 장학생 지원은 나의꿈국제재단 홈페이지 (www.mdifoundation.org)를 참 고하면 된다.

한편 나의꿈국제재단의 주요 중 점사업은 ▲세계 각 국가 청소년꿈 발표축제, ▲글로벌 장학사업, ▲세 계 리더십프로그램-MYNK, ▲한 국어 진흥사업–‘세계 우리말 알 아맞히기 대회’ 한글학회와 단독 업무협정, ▲연례 마이드림갤라/ Annual MY DREAM GALA 등으 로 계속 확장일로에 있다. <사진제 공: 나의꿈국제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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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생명교회 창립 8주년 기념

“세키나의 구름처럼 하나님의 임재·사랑·영광이

선순환되는 교회로”

장로 장립 및 권사 임직식, 선교사 파송식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새생명교회(담임목사 송영일)가

창립 8주년을 맞아 일꾼들을 세우

고 선교사를 파송했다.

지난 5월 28일(일) 오후 3시 30

분 가진 감사 예배 및 임직·파송식

에는 휴스턴 지역 교계 및 소속 노

회, 선교단체의 축하와 기대 속에

목회자들과 성도, 가족들까지 100

여명이 참석했다. 2015년에 개척

한 새생명교회는 8년 역사 중에 3

년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1년은 홍

수 피해로 그동안 담임목사 가정과

공원에서 예배를 보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날 장로 1명과 4명의

권사를 임직하고 선교사를 파송하

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안정적인

교회로의 발전을 내다보게 되었다.

8주년 감사예배는 휴스턴기독

교교회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되었

다. 기독교교회연합회 부회장 홍

형선 목사(휴스턴순복음교회 담

임)는 새생명교회에 예수님의 사

랑이 흘러넘쳐 지역사회에 아름

다운 통로가 되길 기원했다. 설교

를 맡은 이재호 목사(한인중앙장로

교회 담임)는 하나님의 임재가 있

는 교회, 하나님이 현존하시는 교

회,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

하는 좋은 교회로의 선순환 속에서

마가다락방의 성령의 역사가 있는

교회가 되기를 축복했다.

안용준 변호사는 “8년이 단순

원들의 파송 기도

한 시간의 흐름이 아니라 성숙의

시간이 되었다.”며 작은 모임에서

귀한 교회로 성장한 새생명교회

를 축복했다.

유양진 은퇴목사(연합감리교단)

의 ‘깨트린 옥합’ 축하 찬양에 이어 이인승 목사(새믿음교회 담임)의

축도로 1부 순서를 마쳤다.

2부 장로장립 및 권사임직식은

새생명교회가 소속된 WPC 중남부

노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새생명교회 강영수 부목사는 맡

은 자의 구할 것은 충성이라도 했 듯이 믿음의 사람으로 세워달라

고 기도했다. WPC 중남부노회장

석시몬 목사는 한 사람의 장로와

네 사람의 권사 임직자들을 향해 ‘

첫 사랑의 에배소 교회’라는 제목 으로 초대교회같이 성령으로 잉태 된 교회와 예수님이 주인인 교회로 섬겨야 함을 강조했다.

조인규 장로에 대한 안수기도를 마친 후에는 송영일 목사가 김세롬 집사, 김성희 집사, 공성자 집사, 조 혜원 집사에게 권사 임직패를 수여 했다. 송영일 목사는 “8년 만에 임 직식을 통해 비로소 당회장도 되고

권사도 세우게 되었다”면서 동역자 의 탄생에 기쁨과 감격을 전했다.

3부 크리스토퍼 양 목사의 선

교사 파송식은 World Mission Partners 주관으로 이어졌다. 크

리스토퍼 양 선교사는 새생명교회 전도사(2015-2018)를 거쳐 2019 년에 목사안수를 받고 새생명교

파송식이 진행됐다. 선교단체 대표

신영선 선교사가 파송 서약, 기도, 선포, 파송장 수여 등 일체의 순서

를 진행했다. 석시몬 노회장은 험

한 선교사의 길을 언급하면서, 하

나님이 책임져주시는 삶과 성도들 의 끊임없는 기도를 당부했다. 이 날 모금한 선교헌금은 전액 크리스

토퍼 양 목사에게 전달됐다. 이날 새생명교회는 참석자들에

게 창립 8주년 기념컵을 전달하고 저녁식사를 대접하며 함께 감사 를 나누었다.

남부개혁대학/신대원, 졸업식 및 학위수여식 거행

지난 5월 27일(토) 오후 3시

남부개혁대학/신대원(총장 이

광진 박사)의 졸업예배 및 학위

수여식이 분교인 베다니 침례

교회(Bethany Baptist Church)

에서 열렸다.

이날 한 명의 졸업생에게 학

위 수여식이 거행됐으며 예배

당에는 졸업생들의 가족, 친

지 및 교회 성도들 등 50여명

이 참석했다.

남부개혁대학/신대원은 과거

한인 신학생 위주에서 탈피해,

▲ 창립 8주년 만에 많은 일꾼을 배출한 새생명교회. 왼쪽부터 조인규 장로, 조혜원

크리스토퍼 양

회 선교 목사 및 찬양팀 리더로 섬 겨왔다. 새생명교회 창립 4주년에 이미 교회차원에서

목사의 선교사 파송식을 했고, 이 날은 소속선교단체인 세계선교동 역기구(WMP)가 주관하는 선교사

다양한 학사 커리큘럼 및 우수

한 교수진 확보를 통해 다민족

과 소수민족, 그리고 취약 커뮤

니티에 저렴한 학비와 장학금

옵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미

교육성에서 인정하는 ABHE 준 회원으로 2019년부터 유학 F-1 비자를 위한 I-20 발급을 해오 면서 학교 입학의 문도 더욱 개 방됐다. 학위과정은 목회학 석 사부터, 석사, 학사, 준학사, 그 리고 수료증 과정으로 다양하 며, 저렴한 학비 특히 미주 및 해 외 거주학생은 100% 온라인 수 업으로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또 2023년 가을학기는 다양한 한어과목과 영어과목이 개설돼 있다. 2023년 가을학기 일정은 6월 1일부터 조기등록이 시작 되었고, 6월 15일부터 한달간 정규 등록, 8월 19일 개강예배 를 시작으로 8월 21일부터 가 을학기가 개강된다. <편집부>

JUN 2, 2023 A 30
권사, 공성자 권사, 김성희 권사, 김세롬 권사 그리고 송영일 담임목사 ▲ 크리스토퍼 양 목사에게 안수위
포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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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JUN 2, 2023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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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9주기를 추모하며... 잊지

않겠습니다”

5월 27일 허먼 파크 안에서 세월호 벤치 건립식

세월호 벤치 제막식이 5월 27 일(토) 오후 12시에 허먼 파크 Reflection pool 근처에서 함께맞 는비 주최로 가족과 학생들까지 3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14년 4월 16일 제주도로 수학 여행을 떠나 살아 돌아오지 못했던 17살 고등학생들을 포함한 304명

세월호 참사의 모든 희생자들을 기

리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세월호 벤치는 허먼 파크 안에

기존에 설치돼있는 벤치 중 하나 에 “Sewol Perry Tragedy”라는

제목 아래 참사일과 희생자 숫자

를 새기고 우리가 결코 잊지 않겠

다는 다짐의 문구를 함께맞는비 (Hambi.org) 이름으로 새겨 벤치 등판에 부착했다. 함께맞는비 구보경 공동대표는

“공원을 방문할 때 마다 ‘우리가 한

일’이고 ‘우리 것’이라는 마음으로

세월호 벤치에 애정을 가져 달라”

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제막식 후 진상규

명을 외치면서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간단히 세월호 벤치 건립

식을 마쳤다.

안권 변호사는 “벌써 세월호 참

사 9년이 지났는데, 뭔가 변화가 있

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정성태 호남향우회 회장은 “내 가

족이 당했다는 마음으로 많은 사

람들이 동참했으면 좋겠다. 지금

도 세월호 희생자 중 과반수이상

의 학생들을 살릴 수 있었다고 생

각한다”며 당시 정부의 불찰과 잘

못된 판단을 지적했다. 박은주 교

장은 “좋은 날 뜻 깊은 자리이자 의

미를 되살리는 자리에 많은 사람들

이 공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전교회 강주한 목사는 1주기

때부터 해마다 교회에서 추모예배

를 봐왔다며 진상규명 등 빠른 해

결책이 나와주기를 희망했다. 함

께맞는비 조경희 사무총장은 “우

리는 잊지 않고 있다. 희생자 부모

님들 가슴 아프시겠지만 순간순

간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응원 메

시지를 보냈다.

그밖에 함께맞는비에 조인해오

다가 달라스로 이주했다는 남재

호 씨(직장인)는 메모리얼 연휴에

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석하기 위

해 오전 7시에 달라스에서 출발해

건립식에 참석했다. 조국 다큐 영

화를 보러왔다가 함비와 연결이

돼 자녀들 손을 잡고 우드랜드에

서 온 어머니도 있었다.

구보경 회장은 이날 찍은 동영

상들을 세월호 희생자 부모님들

께 전달할 예정이라며 멀리에서 보내는 메시지들이 그분들에게 비 타민처럼 큰 힘과 용기를 줄 것이 라고 말했다.

또 세월호 벤치는 원래 뉴질랜드

더 좋은 세상에서 가장 먼저 건립 했다며, “벤치는 같이 누리는 공간 이며, 동판으로 기억하고 깊은 말 등을 새겨 넣는 것을 보고 기획하 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월

호 벤치 건립에는 총 5천불 정도의

비용이 소요되었는데, 공원 관리를

위한 도네이션 개념이라고 부연했

다. 원래 2022년 신년 계획으로 세

웠지만 8주 예상했던 것이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현실화되기 까지는

1년 이상 걸렸다. 무엇보다 휴스턴

에서 가장 유명한 공원 안에 세월

호 벤치를 건립함으로써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

고 기억하자는 뜻과 행동이 합해졌

다는 데 의의를 두었다. 구보경 회장은 “세월호 참사가 터지자마자 진상 규명 활동을 시 작했지만, 이렇게 오래 걸릴 줄은 몰랐다. 세월호 특별법이 통과되 고 제대로 된 진상규명에 이르기 까지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고, 기억 에 그치지 않고 행동하는 것”이라 면서, 허먼 파크에 오면 꼭 한번 들 려주길 당부했다.

아태계 문화유산의 달 기념 네트워킹

5월 아태계(AAPI)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하는 네트워킹 행사가 뉴욕라이프 휴스턴지사 주최로 5 월 24일 보리(Bori) 레스토랑에서

있었다. 미국 내에서 가장 다양성 을 자랑하는 휴스턴에서 아태계 인구와 경제적 기여도가 부상하면 서, 아태계의 목소리는 점점 커지

고 있다. 이런 배경 속에서 아시안

커뮤니티의 정체성에 자긍심을 갖

고 능력있는 차세대 인력을 발굴한

다는 취지로 뉴욕라이프 휴스턴지

사가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한인

사회에서는 강문선 휴스턴 한인상

공회장과 사라서 부동산 에이전트

등이 참석해 친교와 네트워크하며

각 전문 영역에서 활동하는 아태계 인력들이 상호 활동 영역을 넓혀가 는데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뉴욕 라이프 휴스턴지사는 금융전문가 과정에 관심있는 한인 인재를 채 용하고 있다.

*문의: 713-624-6748, 407701-1360 <편집부>

JUN 2, 2023 A 36
뉴욕라이프 휴스턴지사 주최
A JUN 2, 2023 37

해리스카운티(PCT4) 메모리얼 데이 기념식

정영호 총영사 외 한인동포들 참석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미 현충일 메모리얼 데이를 맞

아 해리스카운티 Precinct 4(커미

셔너 Lesley Briones)가 주최하는

기념식이 베어크릭 공원 전쟁기념

관에서 거행됐다.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여행과 가족모임으로 즐

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120여명의

주민들은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헌

신하다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는

자리에 모여 그 이상의 뜻 깊은 시

간을 보냈다.

한인사회에서는 정영호 총영사

를 비롯하여 박세진 부총영사, 정

진명 영사 그리고 한인회 윤건치

회장, 송미순 이사장, 헬렌장 전

이사장 외 다수의 이사들과 정태

환 향군 미중남부지회장, 윤영구

해군동지회장, 이상일 청우회 회

장 및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특히

HPD 아카데미 단기연수 중에 있

는 한국경찰청 이길찬 경정을 비

롯한 6명의 한국 경찰단도 추모식

에 참석했다.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가량 이

어진 기념식은 해리스카운티 PCT

5 Constables의 성조기와 텍사스

깃발 게양, 티아나 홀 트리오 재즈

밴드의 성조가, 사우스웨스트 커뮤

니티침례교회 그렉 패트릭 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또 미

해병대 스테파니 드레이크 중령은

군의 과거, 현재, 미래의 희생을 당

연하게 여기지 말 것을 일깨워주었

다. Lesley Briones 커미셔너도 오

늘 하루만이 아닌 매일 우리는 전

사한 영웅들을 기리고, 자유는 결

코 공짜가 아님을 기억하자는 다

짐들을 강조했다.

전쟁 영웅들에 대한 헌화에 이어

휴스턴 경찰국(HPD)의 추모 예포

발사도 있었다.

1985년에 조성된 해리스카운

티 전쟁기념관은 제1차 세계대전

부터 지금까지 전쟁에 참전해 희

생한 해리스카운티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조성됐다. 제1차 세계

대전, 제2차 세계 대전, 한국 전쟁, 베트남 전쟁, 제1차 걸프전 등 해 리스카운티 출신 재향군인들이 치

른 희생을 기념하는 특정 기념관과

미국 상선 및 미국 해안 경비대 기 념비도 있다.

2022년 중간선거에서 해리스카

운티 Precinct 4 의 새 수장이 된 Lesley Briones 커미셔너는 지난 3

월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한인동포 들과의 타운홀 미팅도 갖는 등 한 인커뮤니티와의 유대관계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앨리스 리 Chief staff의 적극적인 연계 노력 등에

힘입어 많은 행사에 한인회 임원 등이 초청되고 있다. 이번 메모리 얼 기념식 또한 한인사회에서 20 여명이 참석했고, Lesley Briones 커미셔너는 정영호 총영사 외 관

계자들의 참석에 감사를 보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지난 19일 소천한 한국전 미참전용사회 텍사 스 론스타쳅터 고 Alvin J. Hollas

참전용사(94세)의 장례식이 St.

Jerome Catholic Church에서 엄

숙히 거행됐다. 정 총영사 외 한인

사회 관계자들도 참전용사회원들

과 함께 장례식에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기원했다. 고 Alvin Hollas

참전용사는 1950년 11월 한국전

에 참전했고 여러 보병 전투상도

받았고 1952년 명예롭게 전역해 줄곧 휴스턴에 거주했다. 전역 후 그는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해 38년 동안 해리스카운티에서 근무 했고, 론스타챕터의 재무를 역임했 다. 고 Alvin Hollas 참전용사는 5 월 30일(화) 오후 2시 휴스턴 국립 묘지에 안장됐다.

김용만 보험, 사무실 확장 이전

김용만 보험사무실이 6월 1일부터 현재 입주해있는 건물 3층에 서 4층으로 확장 이전했다.

오피스 건물은 하윈과 렌체스터 도로가 교차하는 지점 코너에

있는 6층 건물 안에 위치해있다.

새 주소는 10333 Harwin Dr. Suite 458.

한편 김용만 보험에이전트는 휴스턴에 35년 이상 거주한 전직 언론인 출신으로, 보험업은 15년 전부터 종사해왔다. 김 에이전트

는 “신뢰와 성실을 바탕으로 고객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보

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고객맞이 준비에 여념이 없다.

*문의: 281-773-5003 <기사제공: 김용만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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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sley Briones 커미셔너
A JUN 2, 2023 39

美부채한도 합의안, 하원 운영위 통과… “첫 장애물 넘어”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담판 지은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이

미 하원 운영위원회를 통과했다.

미국 하원 운영위원회는 30일 합

의안을 7 대 6으로 가결했다고 블

룸버그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모두 13명인 하원 운영위는 공

화당 소속 9명의 의원과 민주당 소

속 의원 4명으로 구성돼 있어 처

리에 난항이 예상됐으나 가까스로

통과됐다.

관례대로 소수당인 민주당 의원

4명이 반대표를 던진 가운데 공화

당 의원 중에는 강경 보수 의원 모

임 ‘프리덤 코커스’ 소속인 랄프 노 먼(사우스캐롤라이나), 칩 로이(텍 사스) 2명이 반대했다.

때때로 프리덤 코커스와 행동을 같이하는 토마스 매시(켄터키) 의원

이 반대에 가세할 가능성이 거론됐 지만 찬성표를 던진 것이 통과에 결 정적이었다.

블룸버그는 31일 저녁으로 예정

된 하원 전체 회의 표결을 앞두고 결

정적인 초기 장애물을 넘은 것이라

고, AFP통신은 채무불이행(디폴트)

을 피하기 위한 합의안이 첫 번째

장애물을 넘었다고 각각 평가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의

장은 지난 주말 연방정부 지출을 줄

이고 2025년까지 부채 한도를 늘

리는 99쪽짜리 재무책임법(Fiscal Responsibility Act)에 합의했다.

법안이 디폴트 예상 시점으로 거

론되는 내달 5일 ‘엑스(X)-데이트’

이전에 의회 문턱을 넘어서기 위해

서는 첫 관문인 하원 운영위를 무사 히 통과해야 했다.

미국 재무부는 내달 5일까지 부

채한도가 상향되지 않을 경우 초유

의 디폴트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하원은 공화당이 222 대 213(민 주당)으로 다수를 점하고 있고 법안

통과를 위해선 218표가 필요한 가

운데 백악관 협상 책임자인 샬란다

영 예산국장은 브리핑에서 “이 합의

는 절충안이고, 이는 누구도 그들이

원하는 것을 모두 갖지 못했다는 의

미”라며 하원의 조속한 법안 처리

를 촉구했다.

매카시 의장 역시 합의안을 “이제

까지 가졌던 법안 중 가장 보수적인

법안”이라며 내달 5일 이전 법안 표

결을 위해 충분한 표를 확보할 것이

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공화당 강경파 사이에서

는 매카시 의장 사퇴 요구가 공개적

으로 터져 나왔다.

프리덤 코커스 소속 댄 비숍 하원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매카시

의장에 대한 사퇴 결의안을 공개적

으로 주장하고 나섰다.

그는 그러나 매카시 의장에 대한

사퇴 결의안을 제출하겠다고는

답하지 않고 “다른 의원들과 함께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숍 의원을 시작으로 공화당 내

부에서 매카시 의장에 대한 사퇴 요

구가 비등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

려운 상황이다.

공화당 경선 주자들 사이에서도

비판론이 이어지고 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전날 “앞으로 1년 반 동안 4조 달

러를 늘리는 것은 엄청난 지출”이 라며 합의안에 부정적 입장을 분 명히 했다.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성명 을 통해 “워싱턴의 지출 중독을 해 결하는 방법은 문제의 일부가 아닌 사람을 선출하는 것”이라며 입법부 와 행정부 전체를 싸잡아 규탄했다.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도 “부채 의 원인을 무시하고 대화를 피함으 로써 바이든 대통령과 정부가 미래 세대에 부채 부담을 넘기고 있다” 고 비판했다.

디폴트를 감수하더라도 과감한 지출 삭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 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매카시 의장은 부채한도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과 협의하는 모습을 살짝 노출하기도 했고, 그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매카시 의장에 대한 지지 입장을 유지해왔다.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 대표도 법안 통과에 필요한 충분한 표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프리스 대표는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나라가 디폴트 에 빠지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우 리는 내일(31일)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JUN 2, 2023 A 40

미국 3월 집값, 두 달 연속 반등…

S&P “하락세 끝났을지도”

미국의 집값이 두 달 연속 반등

했다. 전문가들은 하락장이 끝났을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금리 부담이

계속 주택시장을 짓누를 것이라는

반론도 나온다.

글로벌 시장지수 제공업체인

‘S&P 다우존스 인덱스’는 3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

수가 전월보다 0.4% 상승했다고 30 일 밝혔다.

미 주요 도시들의 평균 집값 추

세를 측정하는 이 지수는 지난 2월

0.2% 반등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직전까지 미국의

집값은 7개월 연속 하락 중이었다.

3월 1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

수와 2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

도 전월보다 각각 0.6%, 0.5% 오르

며 상승폭을 키웠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3월 집값은

0.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10대 도시 지수와 20대 도시 지수

는 전년보다 각각 0.8%, 1.1% 하락

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시애틀 (-12.4%)과 샌프란시스코(-11.2%)

등 서부 대도시가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마이애미(7.7%), 탬파 (4.8%), 샬럿(4.7%) 등 동남부 도시

들의 상승세도 지속됐다.

크레이그 라자라 S&P 다우존스

상무는 “우리가 한 달 전 목격한 집

값의 완만한 상승은 3월에 가속화

했다”면서 “두 달의 가격 상승이 확

정적인 회복세를 의미하는 것은 아

니지만, 3월 결과는 작년 6월 시작됐

던 집값 하락세가 아마 끝났을지도

모른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높아진 금리에도 불구하고 집값

이 반등한 것은 그 이상으로 매물 공 급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초저금리 시절 주택담보대출(모 기지)을 받은 미국의 집주인들은

살던 집을 팔고 새집을 매수할 경

우 거의 7%대의 금리를 새로 적용

받기 때문에 매도를 꺼리고 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

과열이 예상보다 더 장기화하고 있

다는 점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통화긴축 정책을 지속할 경 우 금리 부담이 매수세를 다시 꺾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美 대도시 중심부 위축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기업 문화

가 변화하면서 대도시 주변 거주 지 역이 활성화됐다는 사실이 각종 데 이터로 확인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 미

국 대도시 중심부는 빈 사무실과 세

입자를 찾지 못한 매장 등 공동화가

심화하고 있지만, 주변 거주지역은

생기를 되찾았다고 보도했다.

각종 대기업이 밀집한 뉴욕시의

경우 근로자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

간이 늘어나면서 도심 맨해튼이 아

닌 거주지역 브루클린의 식당, 매점, 체육관 등의 매출이 늘어났다.

재택근무 문화가 정착되면서 도

시 상업활동의 중심지가 도시에서

거주지역으로 이전했다는 것이다.

음식 배달 행태도 이 같은 추세와

부합한다. 배달앱 그럽허브에 따르

면 2019년의 경우 뉴욕의 각 기업

에서 주문하는 점심 식사의 95%는

맨해튼 중심부에서 나왔지만, 올해

는 85% 수준으로 떨어졌다.

시카고에선 도심에 위치한 기업

에서 주문하는 점심 식사 비율이

80%에서 60%로 감소했다.

도심 주변 거주지역의 인기 회

복 현상은 주택임대 수요에서도

확인된다.

맨해튼 상업지구 주변에서 거주

지역으로 유명한 그리니치빌리지

의 올해 4월 기준 임대료 중간값은 2019년에 비해 30%나 상승했다. LA의 거주지역 브렌트우드의 주 택 임대료 중간값은 63%나 뛰었다.

다만 지방자치단체 입장에서는

여전히 도심 사무공간의 공동화가

골칫거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

적이다. 도심 건물에 부과하는 재산 세가 지방자치단체 재정을 채우는

주된 수입이기 때문이다.

도시계획 전문가인 리처드 플로

리다는 “도심 거주지역의 경제가 아

무리 활성화하더라도 빈 사무실로

인한 재산세 감소액을 채우는 데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바이든 “민주주의는 우리와 동맹의 힘”… 한반도 언급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일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동맹

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

립묘지에서 열린 메모리얼 데이

(현충일) 기념식 연설에서 “민주

주의는 우리의 힘”이라며 “우리

군은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고, 필요하다면 그것을 위해 목숨

을 바쳤다”고 말했다.

그는 “우린 두 차례 세계대전

의 불길 속에서 영원히 맺은 유

대로부터 구축된 북대서양조약

기구(NATO·나토) 동맹의 힘을

봐왔다”며 “또 동맹들과 나란히

평화를 지키면서 한반도에서

여전히 보초를 서고 있는 군을

통해 그것을 본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린 우리 군이 선

의를 위한 군대로서 자랑스럽

게 복무하고 있는 전 세계의 모

든 기지와 병영, 함정에서 그것

을 본다”고 했다.

또 “그들이 우리나라와 우리

민주주의에 대한 근본적인 신

뢰를 지켜왔듯이 우리는 그들 에 대한 근본적인 믿음을 지켜 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군은 항상 민주주의 에 대한 최고의 기대치를 구현해 왔다”며 “그들은 우리가 자유의 횃불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항 상 지니고 있었다”고 말했다. 아 울러 “우린 우리의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치렀던 대가를 결 코 잊어선 안 된다”고 역설했다. 기념식에 앞서 무명용사의 묘 에 헌화하고 묵념한 바이든 대통 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재향 군인 단체, 미군 전사자 유족 등 과 조찬을 함께했다.

이날 기념식은 전날 백악관과 공화당의 부채한도 협상이 타결 된 직후 열린 것으로, 바이든 대 통령은 실무협상이 한창이던 지 난 26일 휴양지인 캠프 데이비 드로 떠났다가 전날 백악관에 복 귀해 협상 타결 소식을 공식적으 로 발표했다.

▲ 메모리얼데이 연설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JUN 2, 2023 A 41
거주지역 활성화…재택근무로 양극화

美 ‘우주 외교’ 프레임워크 발표… 中 ‘우주 굴기’ 견제 강화

미국 국무부가 중국이 유인우주

선 선저우 16호를 발사하자마자 우

주 분야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유지

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담은 문서

를 발표했다.

미국이 국가안보전략(NSS)에서

‘유일한 전략적 경쟁자’로 지목한

중국이 2030년 달 착륙을 목표로 ‘

우주 굴기(堀起)’에 속도를 내자 외

교력까지 동원해서 견제 수위를 높

이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국무부는 30일 우주 외교의 목

표와 정책 방향을 개괄적으로 정

리한 37쪽 분량의 ‘우주 외교를

위한 전략적 프레임워크’ 문서를

발표했다.

국무부는 문서에서 “평화적 목적

의 우주 탐사 및 이용에서 미국의

우주 리더십을 촉진하고 미국 및

동맹국의 안보 우선순위를 진전

시킬 것”이라면서 “우주 활동에 대

한 규칙 기반의 프레임워크를 추

구하고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의 도전적 과제로

중국을 거론했다.

국무부는 “미국의 경쟁자들은 우

주에서 미국과 동맹국의 안보를 약

화시키기 위해 조직, 훈련, 장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2045년까지

미국과 동등하거나 능가하는 세

계 최고 수준의 우주 리더가 되겠

다는 목표를 향해 나가고 있다. 중

국의 우주 활동은 (자국의) 글로

벌 위상을 높이고 군사, 기술, 경

제, 외교 분야에서 미국의 영향력

을 약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국가

정보국(DNI)의 연례 위협평가 보

고서를 인용했다.

국무부는 러시아도 주요한 우주 경쟁자지만 제재 등으로 인해 장

기적 목표 달성에 어려움이 있다

는 DNI 보고서의 내용도 실었다.

국무부는 우주 분야에서의 리더

십 유지 등을 위해 ▲ 우주를 위한

외교 ▲ 외교를 위한 우주 ▲ 우주

외교 관련 인적 역량 강화 등을 3

대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국무부는 ‘우주를 위한 외교’와

관련, “우리는 국제적인 파트너십

을 구축하고 우주에서 규칙 기반

의 세계 질서를 확산하며 우주를

이용한 위협으로부터 미국과 동

맹국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또 “국가 안보 및 민간 우주 활

동에 대한 외교와 함께 상업적인

우주, 전략적 경쟁, 비확산, 기술

이전, 수출통제 등과 관련한 전

방위적인 외교도 추구할 것”이라

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우주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유엔위원회(UNCOPUOS) 등

다자 무대에서 가이드라인을 수립

하고 한국도 참여하고 있는 아르테

미스 협정을 토대로 우주 탐사 및

우주 자원 사용 등에 대한 국제적

거버넌스 논의를 형성하는 것 등

을 외교 목표로 제시했다.

국무부는 또 의도하지 않은 분쟁

이나 긴장 고조를 줄이는 것도 ‘우

주를 위한 외교’의 과제로 꼽았다.

이를 위해 동맹국 등과 함께 유

엔 군축 및 국제 안보 무대에서 책

임 있는 행동 원칙 및 규범, 규칙

을 진전시키는 한편 국가 안보 필

요 및 외교 정책에 더 부합하도록

수출 통제를 더 구체화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적절할 경우 우주 관련 문

제나 활동, 프로그램 등을 외국

정부 최고위급에 제기할 것”이라

고 말했다.

국무부는 ‘외교를 위한 우주’ 부 문에서 위성 이미지 등 우주 관련

기술을 외교 목표 달성을 위해 활

용하겠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사용 가능한 분야로 기

후 변화, 위기관리 및 분쟁 예방, 군

비 통제 준수 확인, 전쟁범죄 및 인

권 침해 증거 수집 등을 열거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성

명에서 이번 문서에 대해 “최초의

우주 외교 전략 프레임워크”라면

서 “미국의 우주 리더십을 발전시

키기 위한 획기적 이니셔티브”라

고 평가했다.

이어 “이를 통해 아르테미스 협

정, 위성 공격 무기에 대한 반대 공

약 등을 포함해 서로 이익이 되는

우주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책임있는 행동을 장려하

고 미국의 우주 정책에 대한 이해

와 지원을 강화하며 미국의 우주

능력에 대한 국제적 사용을 촉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통적으로 항공우주국(NASA)

과 국방부가 주도하는 우주 정책

과 관련해서 국무부가 별도 문서

를 낸 것은 중국 등과의 경쟁에서

우주 분야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 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은 워싱턴포스트(WP)와

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비교적 짧

은 시간에 상당한 우주 역량을 입

증했다”면서 “그게 바로 중국이나

다른 우주 행위자들이 투명성을 갖

고 행동해야 하는 이유다. 중국과

같은 우주 행위자들은 우주 활동

계획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야 한 다”고 밝혔다.

▲ 中 선저우 16호 발사 앞두고 인사하는 우주비행사들

▲ 우주정거장 모듈서 만난 中선저우 15,16호 우주비행사들

▲ 블링컨 美 국무장관

▲ 나사 고다드 우주센터 둘러보는 윤석열 대통령과 해리스 美 부통령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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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드는 미국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핫한 노동시장 덕

분에 청년층 노동자들의 몸값이

올라가면서 굳이 비싼 학비를 내

면서 대학에 갈 이유가 줄어들었 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

미 노동부 통계를 인용해 미국에

서 최근 고교를 졸업한 16∼24세

연령층의 대학 진학률이 지난해

62%로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직전인 2019년 66.2%에 서 뚝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미국 청년들의 대학 진학률은 지

난 2009년 70.1%를 찍은 뒤 주춤

하는 추세였다. 지난 10년간 대학

진학률은 약 15% 감소했다고 신 문은 지적했다.

대학 학위가 필요 없는 청년층

일자리가 급증했다는 것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사태 이후 레스토랑과 테

마파크 등 레저·접객업의 일자리

는 전체 일자리의 2배 이상 증가했

고, 제조업과 물류업도 일손이 부

족한 상태다.

16∼19세 노동자 실업률이 지난

달 9.2%로 70년 만의 최저치를 찍

은 것도 청년층 고용 수요가 많다

는 점을 시사한다.

이러한 블루칼라 일자리의 급

여가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美서 정차 요구 거부에…

달리는 버스서 운전기사·승객 총격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달리

는 버스 안에서 버스 기사와 승객

이 정차 문제로 총격전을 벌이는 ‘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CNN 방송과 지역방송 등

토비아스와 함께 뒷문을 통해 버

스에서 내리고 풀러드가 앞문으

로 내리면서 종료됐다.

이 총격전으로 풀러드는 팔에 총

을 맞았으며 토비아스는 복부에 총

났으나 다른 사고는 없었다. 현지 경찰은 승객 토비어스를 기소했으나 풀러드에 대한 기소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CNN이 보 도했다.

사실 역시 미 고교 졸업생들이 대

학을 포기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

레저·접객업에 종사하는 일반

노동자들의 시간당 임금은 2019

년 4월부터 올해 4월 사이 30% 가

까이 치솟아 같은 기간 전체 노동

자 임금 상승률 20%를 상회했다.

지난해 기준 레스토랑 종업원

의 시간당 임금 중간값은 14달러

로 미 연방정부 최저임금의 거의 2

배에 육박했다.

대학 학위가 필요 없는 대신 도

제식 견습 교육을 받아야 하는 일

자리의 임금은 더욱 높다. 기계공

은 시간당 23.32달러를, 목수는 시

간당 24.71달러를 각각 버는 것으

로 나타났다.

미국의 노동자 고령화와 팬데믹

에 따른 이민자 유입 둔화를 고려

하면 블루칼라 노동자 수요는 계

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

망된다고 WSJ은 내다봤다.

구인·구직 플랫폼 ‘집리크루터’

의 수석이코노미스트인 줄리아 폴

락은 WSJ에 “당신이 대학 학사 학

위 없이 일자리를 얻을 수 있고 임

금 상승률도 괜찮다면 뭐하러 대

학에 가서 학위를 얻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지난해 대학 진학률은 여

성이 66.1%로 남성을 10%포인트

가까이 앞섰다. 대학 학위를 가진

여성의 경제적 보상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에 따르면 지난 18일 샬럿에서 승 객 오마리 토비아스가 버스 기사 인 데이비드 풀러드에게 정류장 이 아닌 곳에서 하차를 요구했으 나 거부당했다.

두 사람의 실랑이는 2분가량 이 어졌으며 이후 토비아스가 총을 꺼내서 풀러드를 겨누자 풀러드

도 거의 동시에 총을 꺼내 쐈다. 누 가 먼저 총격을 시작했는지는 불 확실하며 두 사람은 계속해서 빠 른 속도로 서로에게 총을 쏴댔다. 총격전은 버스가 멈춘 뒤 버스 에 타고 있던 2명의 다른 승객이

상을 입었으나 두 사람 모두 안정

적인 상태라고 언론은 보도했다.

또 버스가 한때 도로에서 벗어

다만 풀러드는 무기 소지를 금지 한 회사 정책 위반으로 해고됐다.

美 ‘메모리얼데이’ 연휴에

총기사고로 최소 16명 사망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

이’ 연휴 기간 총기 사고로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

것으로 전해졌다.

NBC 방송은 30일 연휴 기간 최

소 미국의 8개 주에서 총기 사고

가 발생, 10대에서 60대에 이르

는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고 보도했다.

전날의 경우 플로리다의 대표적

휴양지인 마이애미의 할리우드 비

치에서 두 무의 사람들이 시비 끝

에 총격을 벌여 9명이 부상했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피해자들의

상태는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으

며 어린아이가 포함됐을 가능성

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시카고에서는 연휴 기간 총기

사고로 8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다쳤다고 NBC는 보도했다.

애리조나주 메사에서는 26일부

터 이틀간 여러 건의 총격으로 4

명을 숨지게 하고 1명에게 상처를

입힌 혐의로 20세 이렌 바이어스

가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뉴멕시코주에서는 27일 저녁

폭주족들 사이에서 경주를 벌이

다 총기 난사가 벌어졌다. 이 사고

로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

애틀랜타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28일 총기 사고로 16세 소년이 숨

지고 같은 나이의 소녀가 다치는

사고가 벌어졌다. 학교 당국은 허가받지 않은 모 임 도중 사고가 벌어졌다고 밝 혔다.

미국에서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총기 사고는 심각한 사회 문제다. 퓨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미국에 서는 하루 평균 57건의 총기 사고 가 발생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최근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 교외 쇼핑몰에서 발생 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한인교포 일가족 3명 등이 희생된 것을 비 롯해 전역에서 22건의 대형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15명이 희 생됐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JUN 2, 2023 A 48 We are more than a bank. Our commitment is to help our customers and community come back stronger than ever and grow to new heights! Transcending the Standard Reaching New HeightsTogether! At Golden Bank, Our Services Include: Commercial & Industrial Lending, Commercial Real Estate & Construction Lending, Owned-Occupied Real Estate Lending Small Business Administration Loans (SBA 7(a) & 504 Loans) International Banking, Wire Transfer & Trade Finance Online Banking, Cash Management, Remote Deposit Capture and Mobile Remote Deposit Capture for Business Commercial Checking and Money Market Accounts Personal Checking, Savings, Mobile Deposit and many others…… Corporate Office (713)777-3838 Harwin Branch (713)777-3838 Sugar Land Branch (281)491-3838 Legacy Branch (972)517-4538 Richardson Branch (972)889-3838 Alhambra Branch (626)320-1938 Fremont Branch (510)916-1388 Millbrae Branch (650)745-1615 Tustin Branch (714)338-5188 Rowland Heights Branch (626)964-3400 S. California LPO (714)368-3682 Cupertino Branch (408)446-1196 N. California LPO (650)418-7938 대학 진학 대신 ‘블루칼라’ 취업 시장에
핫한 노동시장에 美대학 진학률 ‘뚝’…
웨이터도 최저임금 2배

흑인 인어공주에 세계적 ‘별점테러’

…개봉 첫주 수입 2천500억원

흑인 배우가 주연을 맡은 디즈

니의 실사 영화 ‘인어공주’가 지난

주말 개봉 후 세계 곳곳에서 ‘별점

테러’에 시달리고 있다.

29일 미국의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인어공주’는 실

제로 티켓을 구입한 인증 관객 평

점 95%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또 다른 영화 자료 사이

트 IMDB의 국가별 관객 평점을

보면 미국에서10점 만점에 6.3점

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영국 5.9점,

브라질 5.8점, 캐나다 5.7점, 멕시

코 6.3점 등 저조한 점수를 받았다.

IMDB는 이 영화의 평점 페이

지에 경고 표시와 함께 “우리의

점수 계산 메커니즘이 이 영화에

대한 비정상적인 평점 활동을 감

지했다”며 “평점 시스템의 신뢰성

을 지키기 위해 대안적인 가중치

계산법을 적용했다”고 공지했다.

IMDB 측이 구체적인 계산법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영화의 평

점을 고의로 낮추려고 시도하는

이용자들의 반복적인 점수 매기

기를 배제하는 등의 방법을 썼을

것으로 추정된다.

과도하게 부정적인 평점 활동

에 대한 경고는 프랑스 영화 사

이트 ‘알로씨네’(AlloCine)에서

도 나타났다고 미 연예매체 데드

라인은 전했다.

데드라인은 또 한국의 네이버

영화 평점 페이지에 나타난 부정

적인 반응도 소개했다.

네이버 평점 페이지에는 “도저

히 몰입이 안 된다”는 등 악평과

함께 10점 만점 중 1점을 준 관

객들이 적지 않다. 전체 관람객

평점은 개봉 첫날 1.96점이었다

가 현재는 6.60점 수준으로 올라

온 상태다.

세계적으로 관객 반응은 이처

럼 엇갈리지만, 흥행 성적은 순

항하고 있다.

영화 흥행수입 집계 사이트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이 영

화는 지난 26일 개봉 이후 미국

에서 1억1천750만달러(약 1천

560억원)의 티켓 매출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1억8

천580만달러(약 2천460억원)를

벌어들였다.

미국의 5월 마지막 주 월요일

인 메모리얼 데이 연휴 기간의

개봉작 흥행 기록으로 역대 5위

에 올랐다.

앞서 이 영화는 ‘정치적 올바

름’(political correctness·PC)을

내세운 디즈니가 주인공인 아리

엘 역에 처음으로 흑인 가수 겸

배우인 핼리 베일리를 캐스팅해 ‘블랙워싱’(black washing) 논란

이 일었다.

블랙워싱이란 할리우드 등 서

양 주류 영화계에서 무조건 백인

배우를 기용하는 관행인 ‘화이트

워싱’(white washing)에 견줘 나

온 말로, 인종적 다양성을 추구한

다며 작품에 흑인 등 유색인종을

무조건 등장시키는 추세를 비꼬

는 표현이다.

또 이번 실사영화에서 기존 애

니메이션 캐릭터로 사랑받은 붉

은 게 ‘세바스찬’과 겁 많은 물고

기 ‘플라운더’를 지나치게 사실적

인 모습으로 구현해 거부감을 일 으킨다는 반응도 나왔다.

비용 아끼려 옛 영화·드라마 대거 삭제

미국의 디즈니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브러더스)

등 주요 콘텐츠·미디어 기업들이

자사의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기존

콘텐츠를 대거 삭제하고 있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29일 보도했다.

디즈니는 영화 ‘윌로우’와 ‘마이

티 덕스: 게임 체인저스’, ‘베네딕

트 비밀클럽’ 등 수십 편의 영화

와 TV 프로그램을 자사의 스트리

밍 서비스 플랫폼 디즈니플러스와

훌루에서 더는 제공하지 않기로 최

근 결정했다.

워너브러더스도 지난해 여름부

터 어린이용 TV 프로그램 ‘낫-투-

레이트 쇼 위드 엘모’와 청소년 드

라마 ‘제너레이션’ 등을 자사의 스

트리밍 플랫폼 서비스 목록에서 빼

기 시작한 데 이어 점점 더 많은 양

의 콘텐츠를 삭제해 나가고 있다.

시장분석업체 모펫네이던슨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네이던슨은 “

스트리밍 업체들의 손익계산서에

타격을 주는 것은 이미 공개된 콘

텐츠를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이

라며 “그 심각성을 워너브러더스

가 처음 인식했고, 디즈니도 뒤따

라 기존 콘텐츠를 빼내기 시작했

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파라마운트가 이

런 선례를 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언젠가는 넷플릭스도 같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스트리밍 업체들이

기존 콘텐츠를 서비스 목록에서 유 지하려면 저작권 수수료를 내야 하 는데, 여기에 드는 돈이 전체 영업 비용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고 설명했다.

극장에서 개봉되거나 TV에서 방영된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난 영 화·드라마들을 막대한 비용을 쓰 면서 보유하는 것보다는 별로 인 기가 없는 작품들을 위주로 빼버 리는 것이 업체들의 손익 개선이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스트리밍 업체들은 지난 2∼3년 간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 속 에 호황을 누렸지만, 업계 내 경쟁 심화와 시장 정체 등으로 근래 영 업 실적이 악화하면서 비용을 줄이 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스트리밍 플랫폼에 유료 로 가입하면서 해당 업체가 서비스 하던 영화·드라마를 마음껏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소비자들은 콘텐츠가 점점 줄어드는 데에 실망 스럽다는 반응이다. 뉴욕주 허드슨 밸리에 사는 매트 카텔리(33)는 이런 스트리밍 업체 들의 행태가 “구독자들을 낙담하 게 한다”며 “스트리밍은 TV에서 사라진 프로그램을 보고 싶어 하 는 시청자들에게 안전한 피난처로 여겨졌는데, 이제는 스트리밍 업체 들도 인기가 저조한 프로그램을 없 애는 방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고 아쉬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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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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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칼럼

송영일목사

새생명교회 담임목사

강할수록 연단의 세월은 길어진다

하나님께서 한 사람을 지도 자로 택정하시고, 부르실 때 만지시고 다듬으시고 훈련시 키고 연단시키신다.

모세가 살아온 80년 세월은 하나님의 계획된 일을 위하여 그의 장래를 대비한 훈련 기 간이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쓰시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무려 80년

동안 모세를 다듬으셨다.

그런데 자아가 강할수록 훈

련과 연단의 세월은 길어진다

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쇠는 강할수록 오래 다듬 는다.

모세가 얼마나 강한 사람이

었는가!

40년간 모세는 이집트 왕의 수업을 받았다.

궁중에서 최고의 대접을 받으며 최고의 자

리를 준비했다.

이집트의 학문을 통달했다.

“모세가 이집트 사람의 학술을 다 배워 그 말과 행사가 능하더라.”(행 7:22)

그는 언변에 능하여 왕의 자격을 갖추었다.

행사가 능하고 학문과 무술에 능했다.

자기의가 매우 강한 사람이었다.

의협심이 강했다. 거짓됨이 없고 불의가 없 었다.

그만하면 한 나라의 왕권을 이어받아도 부 족함이 없지 않겠는가?

모세가 왕의 수업을 끝내고 나이 40세가 되

었을 때였다.

얼마 후면 이집트의 왕위를 이어받을 수 있 었다.

그런데 어느 날 왕자 모세는 노역장의 건축 현장을 순시를 할 때 이집트 현장감독이 히브

리 사람을 가혹하게 채찍으로 내리치는 장면

을 목격하게 되었다.

모세는 그 모습을 보고 피가 끓었다.

당장 그 이집트사람을 쳐 죽이고 모래 속에 파묻어 감추어 버렸다.

보라. 얼마나 의협심이 강한 사람인가?

얼마나 자기의 의가 강한 성품인가?

불의한 일을 보지 못하고 즉각 사람을 죽여서

라도 처리해 버릴 정도로 과격한 사람이었다.

얼마나 위험천만한 사람인가?

모세는 다듬어져야 했다.

아직도 훈련받아야 했다.

한 나라의 지도자의 성품으로 서는 아직 멀었다.

그렇다. 우리가 전적으로 하 나님을 의지할 때까지 다듬으 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 다. 모세는 살인수배자가 되어 이집트 왕궁을 도망쳐서 미디안 광야에서 숨어살았다.

40년간을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숨어 살아야 했다.

거기서 양떼들을 돌보는 목자 가 되었다.

세상의 소식도 더 이상 들을 수가 없었다.

대화를 나눌 상대도 없었다.

언제까지 모세를 홀로 두셨 는가?

전적으로 하나님만을 의지할 때까지였다. 마음이 여호와께로만 향할 때까지였다.

하나님만을 바라볼 때까지였다.

나의 생각이 다 없어지고 하나님의 생각으 로 가득 찰 때까지였다.

나의 의가 다 없어지고 하나님의 의로 가득 찰 때까지였다.

자기자신을 의지하던 강한 모세가 이제나이 80세가 되어서야 비로소 하나님만을 전적으 로 의지하는 연약한 사람이 되었다.

언제까지? “너희 마음을 이스라엘 하나님 여 호와께로 향할 때 까지...” 나이 80세에야 비 로소 그는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어 이스라 엘을 이집트의 속박에서 구출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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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 2023 A 60 종교기관 JUN 2, 2023 A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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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나누리 합창음악회

샌안토니오 단기 선교 합창단이

지난 27일(토) 오후6시 Covenant

Presbyterian Church에서 선교기

금 마련을 위한 “ 2023 사랑 나누

리 합창 음악회”를 열었다.

박한덕 목사(ANC-SA 담임)의 기

도로 시작된 이번 음악회는 샌안토

니오 지역에 여러 교회들이 연합하

여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

고, 선교지에 직접 갈수는 없으나 선

교지에서 수고하는 선교사들의 영

혼구원 사역에 조금이라도 동참하

고자 50명(총6교회) 성도들과 연합

실내악팀들이 함께하여 찬양, 우리

들의 가곡, 복음성가를 약3개월간

연습하였다.

이번 선교 기금 마련 나누리 합

창 음악회는 음악을 전공한분들을

중심으로 각 교회의 성가대원들과

찬양하기를 기뻐하는 성도들의 열

정으로 주중에 시간을 드려 모두가

함께 준비한 아름다운 작품이었다.

또한 각교회의 선교를 담당하고 있

는 성도들과 선교지를 살피고 기획

하여 연주회를 통하여 모인 물질을

그곳에 보내기로 계획하였다.

음악회는 1시간 30분 동안 진행

되었는데 1부 순서로 한국 가곡 고

향의 봄, 외3곡, 2부 하나님의 은혜, 외3곡, 3부 본향을 향하네 등 모두

10여곡의 찬양을 지휘 이혜윤, 반주 안혜경, 연합 실내악팀이 함께했다.

이날 특별출연으로 김하람 워쉽 댄스, 샌안토니오 한국학교 어린이 들의 천진난만한 동요가 웃음을 선 사하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연주회는 음악회 3부 순서 이후 앵콜 곡으로 “복음 밖에 없습니다.”, “우리” 두 곡을 마친 후 이윤영 목 사(한인침례교회 담임)의 기도로 마 무리되었다.

이날 240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최아로 집사 사회로 진행되 었는데 순서순서 마다 곡 설명 더하 여 한국 곡을 처음 접하는 청중에게 도 큰 도움이 되었다.

코리안저널 샌안토니오

한편 단원으로 함께한 정 권사는

“샌안에서 20년넘게 살았지만 우리

가 이렇게 아름다운 찬양을 주님께

올릴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하지 못

했었는데, 기회를 허락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드린다”며 이젠 내가

아닌 우리가 되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믿고 함께 수고하신 모

든 분들 사랑하고 축복한다고 전

해왔으며, 단원 K씨도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귀한 경험이었고 많은 분

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드린 우리의

합창이 각자 개인에게 필요한 기쁨

이 되어 마음을 치유하고, 감동을 전

할 뿐만 아니라 선교지에서는 하나

님의 사랑으로 필요한 곳곳에 채워 지는 선한일들이 일어나기를 바란 다고 전해왔다.

선교 음악회 수익금은 6개의 교회 에서 선정한 선교지에서 사역하시 는 선교사들에게 전액 보내질 예정 이다. 선교지로 보내질 물질이 100 배, 60배, 30배의 좋은 열매로 맺히 기를 바란다. 샌안토니오에서 처음으로 성도 들이 뜻을 모아 시작한 사랑 나누 리 음악회는 한인 커뮤니티에 정신 적, 문화적으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 한 가슴이 뭉클해지는 음악회였다.

A JUN 2, 2023 63
JUN 2, 2023 A 63 E-mail:satxlcc@gmail.com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 210-463-3700
JUN 2, 2023 A 64

Pre-K to 7th grade 수업료 : $230 (다자녀 할인) 1250 Holbrook Rd, San Antonio, TX 78218

MORE INFORMATION www.sakorean.org/k-school, 210-915-3477 facebook.com/nurikoreansa, @nurikoreanschool

A JUN 2, 2023 65 교사 수시모집 SAN ANTONIO NURI KOREAN SCHOOL 샌 안 토 니 오 누리 한국학교

칼럼

“행복한 부부?” (창 2:21-25)

우리가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듯이, 부부도 같이 있을 때는 잘 모르지만

어느 날 반쪽이 되면

그제야 서로의 소중함을 절감한다고 합니다.

한 그릇에 밥을 비벼 먹고

같은 컵에 입을 대고 마셔도 괜찮은 부부.

침상에 눕고 한 상에 마주 앉고 몸을 섞고 마음도 섞는 부부...

둘이면서 하나이고 반쪽이면 미완성인 부부.

혼자이면 외로워 병이 되는 것이 부부.

세상에 고독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젊은이는 아련하게, 늙은이는 서글프게 고독합니다.

부자는 채워져서 고독하고 가난한자는 빈자리 때문에 고독합니다.

젊은이는 가진 것을 가지고 울고 노인은 잃은 것 때문에 웁니다.

청년의 때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불안에 떨고

노년에는 죽음의 그림자를 보며 울며

내 것, 내 평생에 할 일, 나의 미션을 찾아서..

예배와 기도 속에서 참 행복 누리며 전도, 선교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서로 돕는 동역자의 삶을 사는 부부...

이 공동체 안에 모여 지금껏 입술을 모아 같이 찬양한 세월이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사명이 다하는 날

“당신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했고 행복했노라” 고백하며

함께 하늘나라 영생에 들어가는 부부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부부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인생의 해답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서울 사랑의부부합창단 정진현 장로

젊은이는 같이 있어 싸우다가 울고 늙은이는 혼자된 것이 서러워서 운다고 합니다.

사실 사람이 사랑의 대상을 잃었을 때보다 더 애련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것이 부부일 때 더욱 그러합니다.

젊은 시절엔 사랑하기 위해 살고 나이가 들면 살기 위해 사랑합니다.

부부는 청년기에는 연인이고 중년기에는 친구이며, 노년기에는 간호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부부가 소중한 것입니다.

그러나 부부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인생 최대 행복은 부도 명예도 아닙니다.

예수가 그리스도요.

인생 문제의 절대 해답이심을 바르게 알고 믿어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영접하고

그 안에서 진정한 나를 찾고,

JUN 2, 2023 A 66 주일 예배: 오후 1시 30분 담 임 목사: 최 은 택 Lead Pastor: Eunteak Tony Choi 휄 로십 커 뮤니 티 교회 FELLOWSHIP COMMUNITY CHURCH Cell: 808-989-7541 Home Page: http://www.fellowshipccs.com/ E-mail: eunchoifcc@gmail.com 2600 Roy Richard Dr. 2nd FL. Schertz TX. 78154 수요 QT: 오전 10시 금요 기도회: 오후 1시 (장소: Muscat Way-전화 문의) 2023년 표어: 주님의 날개 아래 비상하는 교회 이사야 40장 31절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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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해지는 중국 ‘정랭경온’…

계 인사 환대는 최근 자주 보이는 풍경이다.

한정 국가 부주석이 4월 25일 커 피 체인 스타벅스의 창업자인 하워 드 슐츠 전 CEO를 만났고, 왕원타오 상무부장은 3월 27일 애플의 팀 쿡 CEO, 4월 11일 인텔의 패트릭 겔싱 어 CEO와 각각 만났다.

한국과 미국 등을 상대로 한 중국

의 ‘정랭경온’(정치적으로는 냉랭하

고, 경제적으로는 유화적)’ 기조가

갈수록 명확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30일 미중 국방장관 회

담 추진과,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

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방중을 대하는 중국 당국의 태도는

극적인 대비를 이뤘다.

먼저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은 중국이 미중 국방장관 회담을 하

자는 미국 제안을 거절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현재 중·미 양국 군(

軍) 대화가 난항을 겪고 있는 원인

을 미국 측은 잘 알고 있을 것”이라

며 차갑게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미국은 중국의 주권·

안보와 이익·우려를 확실히 존중

하고, 잘못된 행태를 즉각 바로잡

으며, 성의를 보이고, 실제 행동을

해서 중·미 양국 군의 대화와 소통

을 위해 필요한 분위기와 조건을 만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기에 리상푸 현 중국 국방부장

에게 걸어 놓은 제재를 해제하는 등

의 성의를 보여야 미중 국방장관 회

담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

으로 읽혔다.

반면 같은 날 중국 ‘전랑(戰狼·늑

대전사) 외교’의 상징으로 통하는 친

강 외교부장은 중국을 찾은 머스크

CEO와 만나 중국의 대외 개방 의지

를 피력하며 “테슬라를 포함한 각국

기업에 시장화·법치화·국제화한 더

나은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어주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친 부장은 거기서 더 나아가 미중

양국이 상호 존중과 평화로운 공존·

협력과 윈윈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제때 브레이크를 밟으며, 위험 운전

을 피하고, 가속 페달을 잘 밟아서

호혜적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며 미

국 정부 관계자에게 해야 할 것 같

은 말을 머스크에게 했다.

중국 정부 고위인사의 미국 재

아울러 왕 상무부장은 지난 25∼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디 트로이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 회의

를 계기로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

장관,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

부(USTR) 대표와 각각 회담했다.

중국의 태도는 한국에 대해서도 유사하다.

한중관계가 올해 들어 삐걱대는

와중에도 시 주석은 4월 광저우 시

찰 때 LG디스플레이 현지 공장을

방문한 바 있다.

또 최근 한국의 한미 동맹·한미일

안보 공조 강화 흐름 속에 중국 정부

는 한국과의 정무 관련 고위급 대화

에 적극성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경

제 문제와 관련해서는 26일 APEC

을 계기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과 왕원타오 부장 간 회담을 진행하

며 반도체 공급망 협력을 강조했다.

결국 중국은 자국 시장에 큰 이 해관계가 걸린 외국 기업들을 상

대로 유인책을 설파함으로써 기업

들이 자국 정부가 대중국 공급망 디

커플링(분리)을 포기하도록 설득에

나서 줄 것을 기대하는 모양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정부와 기

업 간 이해의 불일치, ‘정경분리’ 기

조가 만든 틈새 공간을 치고 들어

가 전략적 이익을 관철하려는 행

보로 해석된다.

또 한미의 경제 분야 고위 관료들

상대로는 반도체 등 중국의 사활과

연결되는 특정 분야 정책을 집중적

으로 거론하며 디커플링을 견제하

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의 한미일, 특히 미국 행정부

의 대중국 견제 기조가 쉽게 변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경제’를 통해 ‘

정치’를 움직이는 ‘전술’을 택한 것

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중국 지도부는 이

같은 ‘정랭경온’ 전술의 성패와 관

계없이 내부를 다지고, ‘자강’ 기조

를 견지할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하고 있다.

일례로 중국 공산당은 과학기술 자립·자강을 강조한 시진핑 국가주 석의 글 50편을 묶은 문집을 최근 전국에서 발행했다.

또 30일 시 주석 주재로 열린 중 앙 국가안전위원회는 “높은 풍랑 과 거칠고 사나운 파도와 같은 중 대한 시련을 겪어낼 준비를 해야 한다”며 경제 발전과 안보의 융합 을 강조했다.

미국 재계 인사들에게 밝힌 대 외개방 기조와 결을 달리하는 것 으로 보일 수 있는 중국의 ‘자강’과 ‘안보’ 강조 기조는 대만해협 상황 등으로 인해 서방과의 관계가 최악 으로 치닫는 상황까지 상정하고 대 비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측면이 있어 보인다. <연합뉴스>

JUN 2, 2023 A 71 JUN 2, 2023 A 71 E-mail:kjhou2000@yahoo.com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 713-467-4266
코리안저널 중남부
경제적 이해관계로 韓美 정치 공략
▲ 베이징서 만난 머스크와 친강 中 외교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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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칼럼 온유한 사람 (마태복음 5:5)

모세는 120세까지 살았습니다. 그

러나 모세가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

요 강건하면 팔십” (시 90:10)이라고

말한 것을 보면 모세 시대에는 건강

해야 80년을 살던 시대였습니다. 지

금은 100세 시대라고 합니다만, 그러

나 모세는 장수하였습니다. 지금 세

계의 장수촌은 히말라야 산속에 있

는 훈자 마을입니다. 보통 100세 이

상 살고 있습니다. 모세와 훈자 마을

사람들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은 네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째 일용

할 양식으로 만족하며 살았습니다.

욕심이 없습니다. 모세는 하루하루

주시는 만나를 먹고 살았습니다. 그

리고 훈자 마을 사람들도 늘 산에서

나는 것을 그날그날 먹고 살고 있습 니다. 냉장고도 없습니다. 둘째 반석

에서 나오는 물을 마셨습니다. 좋은

물은 생명입니다. 셋째 걸어 다녔습

니다. 모세도 40년간 광야를 걸었습

니다. 훈자마을에도 아스팔트가 없습

니다. 자동차도 없습니다. 넷째 온유 하였습니다. 모세는 어떤 사람보다도

온유 하였습니다. (민 12:3) 훈자 마

을 사람들도 자연 속에서 살면서 늘 온유합니다. 강한 호랑이는 10-15년

살지만 온유한 거북이는 200년 살고 있습니다. 부드러워야 오래 삽니다.

예수님 말씀하십니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1. 온유한 사람 아브라함 (창 13장)

가나안에 흉년이 들어 아브라함이

애굽으로 내려갑니다. 그곳에서 문

제가 생깁니다. 애굽 왕이 아브라함

의 부인 사라를 보자 예뻐서 자기 부

인을 삼으려고 합니다. 아브라함은 죽

음이 두려워서 사라를 자기 누이라고

합니다. 부인이라고 말을 못하고 사라

를 애굽 왕의 침실로 보냅니다. 그러

나 하나님께서 사라와 아브라함을 보

호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애굽 왕의

집에 큰 재앙을 내립니다. 애굽 왕이

깨닫고 아브라함을 불러서 사라를 데

려 가라고 하면서 금은보화와 육축을

주면서 떠나라고 합니다. 아브라함은

많은 육축과 금은보화로 부자가 됩

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다시 가나

안으로 돌아옵니다. 문제가 생겼습

니다. 아브라함의 종들과 조카 롯의

종들이 자주 싸웁니다. 집안이 조용

할 날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

은 조카 롯을 불러서 우리가 이러다

가는 서로가 사이가 나빠질 수 있으

니 각각 흩어져서 살자. 네가 선택을

하라. 네가 동쪽으로 가면 나는 서쪽

으로 가고, 네가 남쪽으로 가면 나는

북쪽으로 가겠다. 선택권을 조카에게

줍니다. 그래서 서로가 헤어지게 됩니

다. 아브라함이 삼촌이고 롯은 조카입

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이 조카에게 삼

촌 행세를 하지 않고 조카에게 선택권

을 주는 것은 아브라함이 온유 하기

때문입니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온

유한 아브라함은 ‘가나안’ 이라는 땅 을 기업으로 받습니다. 그러나 조카 롯은 소돔과 고모라를 선택하였지만

결국 소돔과 고모라는 하나님을 섬기 지 않는 죄악이 도시이므로 유황불의 심판으로 사라지고 맙니다.

2. 온유한 사람 요셉 (창 37장 - 50장) 철없고 순진한 17살에 꿈 이야기를 하므로 이복 형들에게 미움을 받습니 다. 그래서 형들에 의해서 미디안 상 인에게 은 20냥에 팔려갑니다. 애굽 으로 팔려간 요셉은 13년간 노예생

활을 합니다. 30살에 애굽 왕 바로의 꿈을 해몽하고 그 일로 애굽의 총리 로 됩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서 9 년이 더 흐릅니다. 애굽에도 가나안 에도 흉년이 듭니다. 그래서 가나안

에 있던 형들이 애굽에 양식을 사러 옵니다. 그리고 그 형들과 아버지 조 카들 가족 70명을 다 만나게 됩니다. 노예로 팔려 온지 22년만입니다. 은 20 냥에 동생을 판 형들은 어쩔 줄 모 릅니다. 그러나 요셉을 그들을 원망하 지 않습니다. 왜 그랬느냐고 따져 묻 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그 형들을 위 로합니다. “형님들이 나를 이곳에 팔 았으므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

고 나를 형님들 앞서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형님들의 생

명을 보존하고 형님들의 후손을 세

상에 두시려고 나를 형님들 앞서 보

내셨습니다.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자는 형님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십니

다.” (창세기 45:5-8) 이것이 요셉이

원수 같은 형들을 향해서 외친 온유

한 모습 입니다.

3. 다윗의 온유함 (삼상 17장 - 26장)

다윗이 골리앗을 죽인 후에 다윗의

인기가 올라갑니다. 반대로 사울 왕의

인기는 땅에 떨어집니다. 이에 분개한

사울 왕은 다윗을 죽일 결심을 합니

다. 사울의 눈을 피하여 15년을 도피

생활을 합니다. 쫓고 쫓기는 상황에

서 한 날은 다윗이 숨어 있는 동굴에

들어와 잠을 자고 있는 사울을 목격

하게 됩니다. 다윗은 사울을 즉시 죽

일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사

울을 죽이지 않고 다만 사울의 옷자

락만 조금 베어서 동굴을 빠져 나옵

니다. 그것만 가지고도 다윗은 괴로

워합니다. 자신을 죽이려는 원수를

죽일 수 있었으나 죽이지 않는 것이

다윗의 온유한 마음입니다. 온유가 바 로 이것입니다.

4. 온유하다는 말은 이런 경우에 사용을 합니다.

첫째는 열이 높이 올라갔는데 아

스피린을 먹고 그 열이 내려간 경우

에 온유하다는 말 프라오스라는 말

을 사용했습니다. 둘째는 뜨거운 태

양 볕 아래서 땀을 뻘뻘 흘리며 어

쩔 줄 모를 때 어디선가 시원한 바람

이 불어서 시원함을 느낄 때에 온유 하다는 프라오스란 말을 사용했습니 다. 셋째는 사나운 짐승을 잘 훈련시 켜서 말을 잘 듣는 짐승으로 변화되 었을 때 온유하다는 말 프라오스라 는 말을 사용했습니다. 헬라어로 프 라오스는 훈련이 잘 된 인격적인 이 라는 말입니다.

5. 온유한 자에게 주어지는 복은 ‘땅을 기업으로 받게 됩니다’ 첫째는 이 땅에 사는 동안에 받는 복입니다.

마음의 부족함이 없으며 언제나 마음이 풍족한 사람입니다. 이 사람 이 땅을 기업으로 받은 사람입니다. 가진 것이 없어도 언제나 부유한 사 람입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온유한 사람은 마 음이 부자입니다. 마음이 풍성합니다. 두 번째는 천국에서 많은 땅을 기 업으로 받습니다.

내가 주님과 다스리는 영원한 천국 에 가면 다스릴 땅이 많다고 하는 것 입니다. 이 세상에서도 강한 지도자, 능력 있는 지도자가 많은 땅을 다스 리 듯 하늘나라에서는 온유한 사람 이 많은 땅을 다스립니다. 온유한 자 는 복이 있나니 땅을 축복의 선물로 받을 것입니다. 아멘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 담임) 254-289-8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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