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9 Korean Journal Hou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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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위트마이어 후보 “아시안 디렉터 세울 것”

2일 아시안 커뮤니티 연대지지 행사에 300여명 참석

친한파 후보에 한인사회도 기대 열기 고조 “투표 참여가 관건”

2023년도 절반이 지나가면서, 새

휴스턴 시장을 뽑기 위한 캠페인도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휴스턴 시장 선거는 초당적으로

치러지지만, 공화당에서 후보가 나

오지 않은 이례적 상황에서 민주당

후보끼리의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존 위트마이어 텍사스 주 상원

의원을 휴스턴 시장으로 지지하

는 ‘Asian Americans for John

Whitmire for Mayor’ 행사가 지

난 6월 2일 오후 6시부터 벨레어

오션 플레이스에서 열렸다. 사실상

존 위트마이어 후보를 지지하는 아 시안 커뮤니티의 연대 모임이었다.

여러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각 테

이블을 차지하며 320 좌석은 꽉 찼

다. 특히 한인사회 단체장 선거도

아닌 시장 후보지지 행사장에 한인

들이 70여명이나 참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었는데 그만큼 큰 기대감

을 보이고 있었다.

위트마이어 후보 곁에서 14년

간 보좌관으로 주요 역할을 해오

고 있는 이지향(지지리)씨를 필두

로 한인사회에서는 강문선 한인상

공회장이 여러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인물들과 함께 공동위원

장을 맡았다. Gian Gondo, Steven

Le, Wea Lee, Kenneth Li, Dawn Lin, Dr. Nancy Mai 등이 포함됐

고 약 30여명의 주최 위원회도 구

성됐다. 위원회 안에는 알파벳 순

서로 안용준 변호사, Ethan Lee 한

인상공회 차세대회장, 이흥재 노인

회장, 신현자 우리훈또스 사무총장, JP Park 세계은행 은행장, 박요한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장, 랜디심

KASH 이사장, 유유리 재미대한

휴스턴체육회장, 윤건치 한인회

장 등 많은 한인단체장들도 이름

을 올렸다.

차별없는 도시, 소상인 장려

지난 14년 동안 위트마이어 상

원의원과 함께 일하며 한인사회에

위트마이어 이름을 알렸던 이지향

전 한인상공회장(29대 휴스턴 한

인회 수석부회장 역임)이 가장 먼

저 모두 지지 발언을 했다. 서로의

대소사까지 챙길 정도로 한 가족

의 일원이 된 위트마이어 상원의

원에 대한 존경과 신뢰, 정의를 위

한 일관된 정책을 얘기하면서, 휴

스턴 시민과 특히 반아시안 정서

아래서 아시안 커뮤니티를 보호

해줄 최적의 리더임을 강조했다.

강문선 상공회장은 20대 초반부

터 정계에 진출한 위트마이어 상원

의원은 이미 2013년에 한국을 방문

했고 지금까지 많은 한인사회 행사

를 지원해온 장본인이라고 한인사

회와의 인연을 소개하고, 그의 탁 월한 문제해결 능력은 더 나은 휴 스턴을 만들 수 있다고 지지의 변 을 전했다.

최치시 박사도 존 위트마이어가

40년 전 주상원의원에 첫 출마했

을 때 건강보험과 메디케어 개선 을 위한 약속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면서, 형사정책과 의료정책에 최적임자라고 추천했다.

그밖에 많은 지지자들은 위트마 이어 상원의원이 인종, 국가, 성별, 종교 등에 차별없이 휴스턴을 하나 로 만들고, 소상인을 돕고, 아태계 다음세대까지 책임져줄 리더라고 입을 모았다. Wea Lee 미남신문 미디어그룹 대표도 휴스턴 인구의 26%를 차지하는 아태계를 책임져 줄 휴스턴 시장으로 위트마이어 후 보를 당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 나은 휴스턴’ 위해 박수와 환호 속에 단상에 선 존

위트마이어 주상원의원은 청년시

절부터 주의사당에서 하원 10년,

상원 40년까지 대부분의 성년을 휴

스턴을 위해 일해온 장본인으로서

‘더 나은 위대한 휴스턴’을 만들기

위한 이유 하나만으로 시장 선거

에 나왔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한 그는 이지향 보좌관과 14

년 동안 일하면서, 그녀의 역할과

기여도를 칭찬하고 삶의 많은 부분

을 아시안 커뮤니티와 함께 해왔다

고 강조했다. 또 휴스턴 시 여러 부

처에 아직까지 아시안 디렉터가 없

다는 점을 지적하며, 아시안 커뮤

니티의 유능한 인재들이 휴스턴 시

발전을 위해 더 기용되어야 한다

는 의지 표명과 함께 11월 선거에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존 위트마이어 후보를 설명할 때

이구동성으로 강력한 리더십과 공

공 서비스에 대한 헌신을 빼놓지

않는다. 주 상·하원의원으로서 결

코 적지 않은 50년 경험이 휴스턴

시장으로 꽃피워야 한다는 주장이

었다. 개인적인 명예가 아닌 상원

형사사법위원장으로 범죄와 싸우

고 부패를 막는데 일가견이 있는

그의 경험과 비전이 휴스턴을 더

일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옹호자들의 한결같

은 믿음이었다.

그는 휴스턴을 뉴욕이나 시카고

와 비교 대상이 아닌 휴스턴 자체

를 강조하면서, 문제 해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우

리 커뮤니티를 최전선에서 보호하 는 경찰과 소방관 옹호와 인력 증 강을 주장했고, 휴스턴의 경제성 장을 장려하기 위해 휴스턴과 텍 사스 전역의 소상인과 소기업 옹 호에 앞장서왔다.

안용준 변호사는 연방검사 시 절부터 같은 법조계에서 일했고, 이후 대형 로펌에서도 함께 일하 며 지켜본 존 위트마이어 상원의 원은 항상 형사법과 사법 시스템 정의에 관심이 많았던 인물이라 고 설명했다. 또 50년 텍사스 상하 원 경력은 텍사스에서 가장 오래 된 경력이자, 상원에서도 가장 존 경받는 인물, 공화당 주 텍사스에 서 민주당 소속 존위트마이어 의원 이 상원 형사사업위원회 위원장으 로서 초당적으로 일할 수 있는 저 력이야말로 그의 신용과 정치적으 로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현명함이 라고 그를 정의했다. 또 “존 위트마이어 의원은 휴스 턴 현안문제에 대해 이미 50년 전 부터 고민하고 법제 시스템 개혁을 위해 고민하고 헌신해온 인물로서 합리적 해결책을 이끌어낼 적임자” 라고 강조했다.

한편 존 위트마이어를 휴스턴 시장으로 뽑기 위한 캠페인 킥오 프 행사가 이번주 6월 10일(토) 오

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토요일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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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된다. 코리안저널 전자신문 서비스 JUN 9, 2023 A 18 2023 휴스턴 시장 선거 ▲ 존 위트마이어 상원의원을 14년간 보좌하고 있는 이지향 전 한인상공 회장이 모두 지지발언을 하고 있다.

휴스턴총영사관(정영호) --- (713)961-0186

민주평통휴스턴(박요한) --- (832)919-4404

한국교육원(양은미)------ (713)961-4104

향군미중남부지회(정태환)-- (832)326-4620

광고안내표

휴스턴 한인회(윤건치) ----- (713)463-7770

휴스턴 노인회(이흥재) ------ (713)465-6588

휴스턴 한인학교(박은주) ---- (713)805-3865

휴스턴한인간호협회(김랑아) - (713)208-0509

시민권자협회(신현자) ----- (281)703-3827

휴스턴광복회(김웅현)-------(832)647-6088

이북 5도민회(김수명)-------- (832)283-2888

KASH(자넷홍) --------- (281)382-4883

한미여성회(동선희) ------- (832)818-2295

휴스턴청우회(이상일) ----- (281)620-8097

휴스턴장애인부모회(송철) -- (832)455-1144

우리훈또스(신현자) ------ (832)831-2354

휴스턴호남향우회(정성태) ------ (832)640-6110

텍사스한인변호사협회(에스더노) (832)461-0157

휴스턴 한인상공회(강문선) -- (832)465-1477

휴스턴 경제인협회(주정민) --(346)401-0724

휴스턴 지상사협회(김기주) --(281)806-8951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최장규) ----(713)679-3635

한인요식업협회(배승원) ----(832)498-3827

재미남서부미술가협회 ------- (713)885-7119

화요수채화(이병선) -------(832)483-7979

한얼 국악단(양진석)-------- (713)894-1425

농악단/한나래(허현숙) ------ (832)310-9727 텍사스사진회(진지나) ------(281)818-5013

휴스턴한인문화원 -------- (713)463-4431

미션콰이어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재미한인의학협회남서부지부 ----- (713)861-8188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713)301-2020

한미석유가스엔지니어협회 (정철균) ----------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전우회(문박부) (832)482-5748

해병대전우회(이광우) --- (281)451-8297

휴스턴해군동지회(윤영구)---(713)294-2310 6.25참전국가유공자회 ----- (832)326-4620 특전전우회------------- (832)876-8111

기독교교회연합회(송영일)-(832)205-5578 휴스턴한인목사회(이인승)--(832)264-9566 남선사(신도회장 김홍표) -- (713)467-0997 정토회------------------ (832)798-3357

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원관혁) (817)773-2348

한미의료선교협회(김용식)-- (713)932-0240 텍사스가정상담원 ------- (713)900-5592 구세군사회봉사센터 ------ (713)752-0677 한국어린이재단(유재홍) --- (713)680-1200

김구자무용단 ------------ (713)446-2976

이연화무용단 ------------ (832)382-7970

예술단삼색디딤(김미선)-----(832)722-4424

Katy크리스찬문화센터-----(832)407-2005

나의꿈국제재단(손창현)-----(281)773-9516

한미장학재단남서부(이원호)-(832)470-5422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832)876-6983

아시안가정상담센터(이경희)-(713)339-3688

원불교 휴스턴교당(나성인) ---(713) 935-9111 재미과기협남텍사스지부 -- (832)231-2371

휴스턴체육회(유유리)------ (832)274-6138 휴스턴골프협회(김용태) ---- (281)772-3021 휴스턴농구협회(신지호) ---- (832)977-3900 휴스턴베드민턴협회(전효진)--(832)524-8932 휴스턴볼링협회(장세영) -----(210)727-7575 휴스턴사격협회(차석준) -----(832)606-1029 휴스턴아이스하키협회(최정우) - (832)322-1410 휴스턴축구협회(최봉식) ----(504)939-4572 휴스턴탁구협회(최종우) ----- (832)275-4989 휴스턴태권도협회(김성태) --(832)221-7575 휴스턴테니스협회(이한준)-- (701)213-6752 휴스턴야구협회(대니얼박)---(281)615-1472 휴스턴용선협회--------------------휴스턴씨름/유도협회---------------휴스턴장애인체육회(송철) --(832)455-1144 세계국술협회(서인혁) ---- (832)934-1400 국제자연무도회(김수) ---- (713)681-9261 무도연맹사범친목회(류용규) - (713)641-0047

한국 정부 기관 휴스턴 문화예술단체 휴스턴 학술단체 휴스턴 종교단체 휴스턴 봉사단체 휴스턴 전우회 휴스턴 체육단체 휴스턴 경제단체 휴스턴 한인단체 휴스턴
공공기관
한인단체
A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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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후보 지지 논란에 “절대 중립 유지했다” 일축

21기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자문위원 위촉 및

회장 추천에 총영사관 입장 밝혀

정영호 휴스턴총영사가 민주평

통휴스턴협의회 21기 회장 후보

추천에 대한 세간의 논란에 입장

을 밝혔다.

올해 9월 1일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 위촉하는 제21기 민주평통 자

문위원단 출범에 앞서 민주평통은

이미 국내 1만6천명, 해외 4천명 등

2만 명의 자문위원 위촉 심사에 들 어갔다. 보수와 진보 정치색을 떠

나 유능한 자문위원들이 각지에서

정부 정책을 제대로 전하는 메신

저가 돼야 한다고 석동현 민주평

통 사무처장이 한 인터뷰에서 밝

혔지만, 현지 상황은 이를 그대로

믿는 분위기는 아니다.

지난 6월 6일(화) 총영사관에서

가진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정영호

총영사는 21기 민주평통휴스턴협

의회 자문위원 위촉 신청에 20기

평통위원 79명 중 30여명 만이 신

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권이

바뀜에 따라 민주평통 자문위원들

의 구성도 달라져온 것이 관례였지

만, 20기가 정권교체 중간에 있었

고 그동안 두드러지게 활발한 활동

과 행사를 했던 것을 고려하면 자

문위원들의 이탈수는 크다. 정영호

총영사에 의하면, 21기 휴스턴협의

회는 20기 79명에서 10명이 증원

된 총 89명으로 구성된다. 대개 평

통자문위원 규모가 인구수에 많이

좌우되는데 달라스와 포트워스 지

역을 제외한 휴스턴협의회 자문회

의의 증원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휴스턴협의회는 19기 활동성과에

힘입어 20기에 이미 79명으로 규

모가 크게 확장된 상태다. 21기 신

청에서 총 103명의 신청서가 접수

됐고, 가족 2인 불가 규정 및 8명

의 심사위원들의 심사 결과를 반영

해 89명을 선정, 사무처에 명단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명단을 토

대로 사무처는 심사를 하게 된다.

또한 평통 사무처가 89명 중 55

명을 공관 추천으로 하되 청년 30%, 여성 40%, 일반 40% 비율을

요청함에 따라 이에 맞추었다면서,

공관 추천 55명 이외에 89명 전원

이 심사에서 낙오되지 않도록 공

관 차원에서 노력했다고 언급했

다. 특히 30-40대 글로벌 차원의

인재 영입 측면에서 각 전문가그

룹에서 직접 인재들에게 평통 자

문위원 참여를 독려한 결과 20여

명의 신청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에 대해 “평소 동포사회 활동에 관

심없던 각 분야 전문가들을 동포사

회로 불러들이는 제도적 길을 오픈

한 것이고, 이들에게 동포사회 봉

사의 기회를 부여하고 차세대 리

더의 양성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21기 협의회장 추천 건

정영호 총영사는 이례적으로 21

기 협의회장 추천을 위해 역대 평

통 전·현직 회장단과 한인단체장

들을 연이어 초청한 것은 예우 차

원에서 최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통 협의회장 추천을 위한 의

견 수렴 자리에 단체장까지 포함

시킨 것에 대해서도 “평통도 엄연 히 동포사회 구성원이다. 그런 점

에서 동포사회 전반적 이야기는 중 요하다”고 답했다.

양 모임에서 2명의 후보 이외 제

3의 인물 추천을 요청했지만 결국 헬렌장 전 한인회 이사장과 김형

선 현 휴스턴협의회 청년부회장 2 명의 후보로 압축되었다고 말했다.

공관장이 후보를 추천할 자격이 있 는가에 대해서는 관례적으로 모든

공관에서 후보를 복수로 추천해왔

고, 특히 “평통 고위직에서 여러차

례 좋은분, 리더십 있는 분을 추천

해달라”는 주문을 받았다고 밝히

면서, 한 지역신문사에서 언급한 평통 주무관은 그런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항간에 정 총영사가 특정

후보를 일방적으로 밀고 있다는 얘기에 대해서는 “절대 중립을 지 켰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후보에 대한 개인 의견을 듣는 과

정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이

나 혹은 차별적 발언 등이 나올 경

우 이를 제지했다고 부연했다. 특

히 비공개 회의에서 오간 얘기들이 동포사회에 옮겨지고 포장되면서

검증되지 않은 얘기들이 확인 절차

없이 신문과 온라인 매체에 보도된

사실에 대해선 유감을 표시했다.

“두 후보와 별도의 만남 자리에

서도 각자 차기 평통 리더로서의

자질과 장점을 얘기했다”면서, 공

관은 평통 사무처에 2명의 후보 이

름을 최종 올렸고, 심사와 결정은 사무처에서 하게 된다고 못박았다.

또 공관은 후보 이름만 올릴 뿐 후 보에 대한 공관 의견은 전달할 수 없다고 밝혔다.

▲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인천 연수구 부영송도타워에서 열린 재외 동포청 출범식에서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에게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750만의 염원 ‘재외동포청’ 출범

kjhou2000@yahoo.com

750만 재외동포 정책을 담당할 재외동포청이 6월 5일 출범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출범식에 직접 참석해 그동안 사각지대에 있

던 동포들을 적극 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외동포청 신설은 윤 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국정과제였다. 윤 대통령은 “약속을 지켜 기쁘다”며, 동포청이 750만 한인 네트워크와 대한민국 간 연

결고리 역할을 할 것이라 밝혔다.

일본 히로시마에서 만난 원폭 피해자 동포들을 조만간 한국으로 초청하겠다면서, “전 세계에 어디에 계시든 우리 동포의 아픔을 보

듬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하고, 차세대 동포를 위한 한국어

교육 제공 등도 약속했다. 120년 전 하와이로 출발한 이주민 역사 의 뿌리가 인천에 있다며, 동포청을 통한 인천의 도약도 강조했다. 이기철 동포청장은 취임 일성으로 ‘문턱 낮은 동포청’을 만들겠 다 약속했다. 동포청은 재외동포정책위원회를 두고 정책의 일관 성과 효율성을 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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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DACA), 즉 아동추방유예

프로그램이 종료될 운명에서 다

시 부활될지 운명을 판가름낼 청

문회가 지난 1일 휴스턴 연방법원

에서 재개됐다.

이날 다카 영향을 받는 이민자들

과 가족, 후원자, 민권운동 활동가

들은 변호사와 함께 앤드류 해넌

판사의 구두 청문회에 참석한 후

후속 기자회견을 열었다.

약 100여명의 시위 참가자들은

“우리 미래를 갖고 장난치지 마세요”

다카 수혜자들, 휴스턴 연방법원 밖에서 집회

미 전역의 10여개 단체들이 참여

했다. 그중에서 나카섹(미교협)에

서 30여명이 참석했고, 나카섹 텍

사스지부인 우리훈또스에서도 신

현자 사무총장을 비롯해 15명 정

도가 합류해 다카 프로그램 유지와

영구적 해결책을 요구했다.

2021년 7월 텍사스 주의 앤드

류 해넌 판사는 다카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신규 신청의 승인을 중

단할 것을 명령했다. 2022년 7월

6일,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제5순회 항소법원은 이 사건에 대

한 구두 변론을 들은 후 2022년 10

월 5일 2012년 메모가 불법이라고

판결하고 최근 규정에 대한 판결 을 하도록 사건을 해넌 판사에게 돌려보냈다.

이날 시위자들은, 다카는 임시 방 편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단지 다카

의 유지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의회가 미국에 생활터전을 마련한 서류미비자 1천100만 명을 위한 영 구적인 해결책으로서 합법적 신분 을 부여할 것을 촉구했다.

나카섹은 보도자료를 통해 “인

종, 지위, 출신국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안전하

게 살고 그들의 꿈을 추구할 자격

이 있다. 현재 하원에는 대기자등

록(Registry)으로 알려진 기존 법

을 업데이트하고 다카 수혜자 및

보호에서 제외된 사람 등 수백만

명이 시민권으로 가는 절차를 밟

도록 하는 법안이 도입되어 있다.”

고 지적하면서, 이제 그 어느 때보

다도 모든 이민자들에 대한 보호와

권리를 통과시키기 위해 의회와 백

악관이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 피고인의 한 사람으로

청문회에 참석했던 나카섹의 김

정우 공동 사무총장은 “우리는 해

김영만 22대, 23대 휴스턴 한인회장 별세

22대와 23대 휴스턴 한인회장 과 제 8,9대 중남부한인회연합회

장 및 21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미주총연) 회장을 역임한 故 김 영만 회장이 별세했다. 향년 83세.

1939년생인 故김영만 회장은

한국에서 지난 6월 1일 숙환으로

별세했고, 장례식이 끝난 후 유가

족에 의해 휴스턴 동포사회에 그

소식이 전해졌다.

故김영만 회장은 미주총연 회

장을 역임한 후에는 ‘한나라당

해외동포 미주본부(영문명, US 한나라포럼)’ 최고위원으로 활동 했다. 재외동포신문 ‘미주총연의

오늘을 만든 사람들’ 제하의 기사 에서는 김영만 21대 회장을 “‘한

국 바로 알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에 대한 오류를 찾아 시정하

는 운동을 펼치는 등 미주총연의

위상을 강화하는데 노력했다”고

업적을 기술했다. 삼가 고인의 명

복을 빕니다. <편집부>

넌 판사가 심리하고 있는 이 사건 에 우리의 생존이 걸려 있다는 것 을 상기시키기 위해 법원에 다시 모였다”면서, 해넌 판사는 다카 프 로그램에 참여하는 수혜자 60만 명 을 보호해야 하며, 의회는 모든 이 민자들의 합법적 이민 신분을 위 해 지금 행동해야 할 것이라고 말 했다. 특히 외국인 혐오와 인종차 별적 공포를 조장하여 분열시키려 는 주 및 연방의원들의 많은 시도 를 단연코 거부한다고 분명한 입 장을 전했다. <사진제공: 나카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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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하는 다카 지지자들 ▲
▲ 휴스턴 연방법원 앞에서
나카섹 우리센터 멤버 제이미 양

크리스터스 지역의료선교회

16일(금) 노인회관…선착순 50명

크리스터스 지역의료선교회 (Christus Community Health

Ministry)가 한인 노인회관에서

제공해왔던 무료 건강검진이 코로

나 펜데믹으로 4년 만에 재개된다.

오는 16일(금) 오전 9시부터 오

후 12시까지 노인회관에 의료 이

동차량이 와서 진행하는 건강검진

은 올해는 무료 콜레스테롤 검사와

혈당 및 혈압 검사에 한한다. 예전

에는 혈액검사 후 결과는 별도 통

메트로 휴스턴 지역에만 40여개

의 장례식장 및 묘지 시스템을 갖

고 있는 메모리얼 디그니티 그룹에

유일한 한인 패밀리서비스 김민디

(Mindy Kim) 카운슬러가 회사측

이 수여하는 2022년 ‘올해의 루키 상’을 받았다.

김민디 카운슬러는 지난 해 2월

부터 메모리얼 옥 장례식장에서 근

보하는 절차였는데, 이번에는 혈액

검사 후 바로 결과를 알려주는 시

스템이 될 것이라고 이흥재 노인

회장이 전했다. 저소득층, 노인분

들에게 봄, 가을로 혈액, 혈당, 혈

압 등 기본 검사를 무료로 제공해

주며 기초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

었던 무료 혈액검사 서비스로 특

히 병원에 갈 시간적 여유가 없는

한인동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이번 의료서비스는 18세 이상 성

인이 받을 수 있고, 선착순 50명에

한해 서비스가 제공된다. 무료 혈

액검사를 통한 혈당과 콜레스테롤

검사에 보통 40~50여명이 서비스

를 받지만 예년에 가을 독감 예방 접종이 제공되던 때에는 2배 이상 의 동포들이 노인회관을 찾기도 했 다. 크리스터스 지역의료선교회의 이동의료서비스 일정표에 의하면, 6월 한 달 동안 협력관계에 있는 각

센터나 기관에서 주말을 제외한 대 부분 평일에 오전 9시 부터 생후 2 개월부터 18세 이하 영유아 및 어 린이 예방접종부터 18세 이상 무 료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 2019년 크리스터스 무료 혈액검사

인 총 콜레스테롤 검사를 하기 위

해서는 금식을 해야 한다.

한편 크리스터스 지역의료선교

회 무료 혈액, 혈당, 콜레스테롤 검

사는 비영리 기관이 그랜트를 받고

지역사회에 제공하고 있는 의료서

비스인 만큼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숫자가 적으면 당연히 혜택도 줄

게 된다. 크리스터스 지역의료선

교회 이동진료서비스가 노인회관

에서 실시된 지는 오래되었지만 그

‘무료혈액검사’ 회사측도 놀란 실적 “내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도와드렸죠”

에 비해 이용자 수가 너무 적으면 년 2회 지원마저 줄게 될 수도 있 는 만큼 4년 만에 실시하는 무료 의료 서비스에 동포들의 많은 관 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이흥재 노인회장을 비롯해 노인 회 임원진들과 회원들도 당일 자 원봉사자로 나서며 외국인 의료 진들과 동포들 사이에서 언어소 통의 어려움이 없도록 진행을 도 울 예정이다.

메모리얼 옥 김민디 카운슬러 ‘올해의 루키상’ 수상

6월 16일-17일 보리에서 무료 저녁식사 및 교육세미나

무했는데, 교육과 훈련기간을 제외

하면 실제 업무는 지난 해 9월부터

본격 시작했다. 2022년 그녀가 거

둔 매출 실적은 총 159만 2천486

불로, 엄밀히 말해 2022년 9월부터

12월까지 단 3개월 동안 올린 것이

어서 더욱 놀랍다.

대부분 실적은 외국인 고객과의

상담에서 성사된 경우가 많았다.

정작 상을 받은 김민디 씨 자신도

얼떨떨하다면서 별다른 비결이 있

어서라기보다 “하나님의 은혜”라

고 말했다. 친정어머니 장례를 준

비하는 과정에서 묘지가 메모리얼

옥에 있었기 때문에 이곳 관계자들

과 상담하는 과정에서 한인분들에

게 장례 카운슬러가 정말 필요하다

는 확신으로 시작했던 만큼 내 가

족의 일처럼 고객들을 대했을 뿐 이라고 겸손해했다.

원래 부동산 분야에서 전문캐리

어를 쌓고 있던 그녀는 장례식장

고객이었다가 한국어 카운슬러로

채용된 케이스다.

김민디 카운슬러는 “100세 시대

가 현실화되면서, 노후 생활에 대

관심에서 더 나아가 장례 준비

에 대한 인식도 많이 바뀌고 있다.”

며 “미리 묘지를 구입하고, 유언장 작성, 장례보험까지 가입해 놓은

한인분들도 많다”고 말했다. 그러

나 장례비용을 사전플랜으로 준비

해 놓을 경우 장례비용을 20% 이

상 절감할 수 있을 뿐아니라 우리

가 미처 모르고 있었던 숨은 비용

까지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

이 가능하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많

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거나 간과하

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요즘처럼

경제가 불안하고 인플레이션이 계

속되는 경우 작년 가격과 올해 가

격이 또 다르다면서 지난 한 해동

안 1만불을 절약한 한인부부도 있

다고 말했다.

한편 메모리얼 디그니티 측에서

는 김민디 카운슬러의 활약에 힘입

어 한인커뮤니티에 대한 지원을 더

욱 확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오

는 6월 16일(금)과 17일(토) 양일

간 오후 5시 30분에 보리 레스토

랑에서 무료 저녁식사 및 교육세

미나를 제공한다. 세미나는 40명 선착순에 한하며, 참석자에게는

특별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세미 나 예약 및 문의는 김민디 카운슬 러 281-771-4397 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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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크리스터스 지역 의료선교회의 설명에 의하면,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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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9일 코리안저널-USKN 제휴. 헤드라인 뉴스

2023년 창간 41주년을 맞이한 코리안저널이 한인뉴스전문방송 USKN의 영상뉴스 헤드라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휴대폰 카메라를 통해 이미지의 QR코드를 검색하면 해당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USKN뉴스는 디렉TV를 통해 전미주 기본한인채널로 제공되며 온디맨드코리아 VOD와 IPTV 티보등을 통해 전세계 한인들에게 24시간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매주 코리안저널의 지면을 통해 독자여러분들께 더욱 가까이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미주리주에서 2019년 향년 9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낸 랭커스터 수녀

가 사망한지 4년이 지난뒤에도 멀쩡한 모습에 기적의 수녀라며 순례행

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텍사스주 북부지방법원의 한 판사가 앞으로 변호사들이 법정에 서류

를 제출할 때 이를 인공지능(AI)이 작성하지 않았다는 서명을 함께 받 기로 했다는 보도에 이목이 몰렸습니다.

100일 ‘맥도날드만 먹어 59파운드 감량’, 진짜 비결은? 80세 바이든 또 ‘꽈당’, 벌써 네번째 ‘건강문제 대두’

100일 동안 맥도날드 음식만 먹겠다고 선언한 50대 남성이 도전 기

간 동안 몸무게를 59파운드 약 26㎏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입니다. 테네

시주 내슈빌에 사는 56살의 백인남성 케빈 멕기니스가…

올해 80세로 미국 역사상 최고령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행사 중에 무 대에서 넘어졌습니다. 콜로라도주에서 열린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축사를 마친 바이든 대통령, 연설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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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4년 시신 멀쩡한 ‘기적의 수녀’에 순례 행렬 TX, 지방법원 ‘AI가 안 썼다’ 변호사 각서 받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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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여름…축 처진 피부 탄력이 고민이라면?

고 관리해주는 곳은 의외로 많지

않기 때문이다.

“빠를수록, 꾸준할수록”

GlowUp 메디스파에서는 여드

름, 흉터, 반점 제거, 모공이나 주

름, 노화 관리, 안면홍조, 안면 윤

곽, 사각턱, 광대뼈 등까지 맞춤형

스킨케어와 미용 시술이 모두 망라

된다. 또 면역 강화나 비타민, 미네

랄 주사, 에너지 부스팅 같은 웰빙

치료, 그리고 세마글루타이드 주사

및 다이어트 피트니스 코칭도 고객

들에게 인기 있다. 특히 스트레스

의 주범과 환경적 요인으로 젊은

층에서도 탈모가 늘고 있는데, 탈

모인지 노화로 인한 것인지 정확

히 진단 후에 헤어라인 관리를 해

주고 있다.

앤지 김 미용의학 전문의는 젊

은 세대답게 최신 테크놀로지에

도 앞서있다. 새로운 첨단 시술 기

“요즘 같기만 하면 휴스턴 여름

도 괜찮다”라는 말들이 들릴 정도

로 올해들어 휴스턴 날씨는 가히

환상적이다. 습한 날씨도 덜하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는 5월부

터 지금까지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까지 불면서 필드에서 골프를

즐기는 마니아들에게 더 없이 좋은

계절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본격적인 여름을 맞이하

면서, 특히 추운 계절이나 환절기

에 외투와 머플러에 가려져 있던

목부위가 여과없이 노출되고, 노

화로 인해 주름이 깊거나 탄력이

많이 저하됐다면 여름은 더 이상

반가울 수가 없다.

피부관리를 넘어 전문 시술치료

까지 피부미용 소비층은 매우 광범

위해졌지만, 유행에 이끌리듯이 혹

은 주변의 말만 듣고 찾기 보다는

제대로 된 진단 후 꾸준히 관리와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전

문가의 지적이다.

전문의 의사가 직접 시술

Katy H-마트가 있는 케이티 아

시안 타운 앞쪽 신축 쇼핑건물 2

층에 위치한 GlowUp 메디스파(

원장 Angie Kim, MD)는 미용의

학 보드전문의가 운영하는 곳으

로 개원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고객 방

문이 늘고 있다.

앤지 김 닥터는 코넬대에서 바

이오 엔지니어링 학사 및 석사학

위를 취득했다. 의대과정을 마친

후 외과의사 전공의 수련과정을

마쳤지만, 이후 진로를 미국 첨단

미용의학 보드전문의 자격을 취득

하고 본격적으로 메디스파 토탈케

어 분야에 올인하고 있다. ‘K-뷰티’ 라는 말처럼 한국은 화장품은 물론 최첨단 피부 관리 분야에도 앞서있

지만, 닥터 앤지 김 역시 동양인으

로서 피부 미용과 첨단 피부관리

분야에 전문적 진료를 하고 있다.

동양인 피부를 잘 아는 동양인 의

사가 갖고 있는 장점은 아주 얇은

피부막을 다루거나 첨단 테크놀로

지와 만날 때 더더욱 빛난다고 했

다. 클리닉을 오픈한지는 얼마 안

되었지만 의대에서 이미 많은 수

술경험을 갖고 있는 앤지 김 닥터

는 시술에 있어서도 거침없는 편

이다. 특히 의학적 지식과 배경을

갖고 있는 의사로서 매우 얇은 피

부를 다루는 데 있어 차별화된 전

문적 시술을 하기 때문에 고객 만

족도도 높을 수밖에 없다. 메디스

파는 많지만 의사가 직접 시술하

계가 나오면 직접 실험해보고 시

술하는데, 최근에는 고주파(RF, Radiofrequency)장치를 이용한 리

프팅 레이저 시술도 피부고수들에

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남성 고객들의 경우에는 탈모

와 땀 많이 흘려서 고생하시는 분

들을 위한 호르몬 치료가 많이 시

술되고 있다.

케이티를 비롯해 다양성 높은 휴

스턴은 아시안 인구가 증가하고 있 고, 그중에서도 젊은 인구들의 유 입이 많은 편이다.

앤지 김 전문의는 젊은 세대들 에게 “스킨케어를 일찍 시작할수 록 수술적 치료를 하지 않거나 늦 출 수 있다”면서, 피부 관리도 스 페셜보다는 정기적으로 의사에게 건강검진을 하러가듯이 꾸준히 스 킨케어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 조했다. 효과나 비용 면에서 가성 비를 높이는 비결인 것이다. “아 시안 피부는 특히 자외선에 기미 가 쉽게 끼는 타입”이므로 여름철 과 평소에도 매일 피부를 청결하 게 유지하고, 선크림을 항상 바르 는 등 일상적인 관리를 게을리하 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한편 GlowUp 메디스파는 재생 피부 재생에 매우 효과가 큰 스템 셀 페이셜 패키지를 스페셜($600 Off)로 제공하고 있다. 그밖에도 보톡스, 체중관리 멤버십 서비스 가 있다. 또한 김우람 오피스 매니 저를 통해 한국어로 편리하게 안 내 및 상담 받을 수 있다.

*참조→8페이지

*한국어 상담: 713-281-1354

*주소: 1227 Grand West Blvd. B212, Katy, TX 77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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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wUp 메디스파 닥터 앤지 김 ▲
“동양인 피부를 잘 아는 동양인 의사가 직접 시술합니다”
GlowUp 메디스파 입구에서 앤지
미용의학 전문의(좌)와 김우람
오피스매니저(우)

“다음세대, 영적세대의 주역을

꿈꾸는 비전의 현장”

텍사스 코스타 첫째 날 집회 텍사스와 인근지역 200여명 참가

6월 6일(화) 부터 9일(금)까지

개최되는 ‘텍사스 코스타’의 현장

에 약 200명의 다음 세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조지부시 국제공항 근처 쉐라

톤 노스휴스턴 호텔에서 열린 텍

사스 코스타(Texas Kosta, 공동대

표 이재호 목사, 송영일 목사) 집회

는 Daniel Rhee 목사(한빛장로교

회)가 이끄는 찬양팀의 찬양을 시

작으로 열기가 고조되었다.

코스타 본부 유임근 목사는 “이 번 텍사스 코스타의 진행되는 모든

준비 과정을 지켜보며 이번 집회를

향한 교회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모

함이 가득차 있으며, 특히 텍사스

의 다음세대를 향한 주님의 마음

을 알게 하시는 집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집회가 모든 것이 아니라

시작이 되어야 합니다”라는 당부

도 아끼지 않았다. 2023년 코스타의 주제는 ‘다원화 사회에서의 주 되심!’이다. 종교적

으로 다원주의로 빠르게 나아가고

있는 세상에서 기독교와 또 기독교

통합민원실’ 개소

국적·병무 등 원스톱 대응

인들이 어떤 자세와 신념으로 나아

갈 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수많은 이데올로기와 다원주의 사회에서 비기독교인이나 반기독 교인들의 권리가 커지는 것처럼 복 음을 직접적으로 표현할 권리도 있

다는 것을 다음세대에게 분명히 인 식시켜 주고 있다.

궁인 목사(새누리 교회)도 “‘다

문화 시대에서 주되심’은 현시대

를 살아가며 이겨내야 할 영적으

로 큰 과제”라며, 이번 집회에 좋 은 강사님들이 와 주셔서 감사한 다고 전했다.

첫 날 게스트 스피커로 Hines SW Region의 Mark Cover CEO 와 유재송 회장(JDDA Group, 21 대 휴스턴 한인회장)이 다음세대 를 짊어질 주역들에게 삶 속에서 증명된 간증과 메시지를 전했다.

저녁 집회에서는 황태환 대표( 주. 에이 치유자)가 기업을 일구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이끄심이 모든 것의 핵심이라고 전하면서 집회에 모인 다음 세대가 가져야 하는 인 생의 가치관이 하나님께서 주도하 실 수 있도록 도전하였다.

이번 집회는 휴스턴을 비롯 달

라스, 어스틴, 샌안토니오, 루이지 애나 등 지역에 있는 교회와 청소

년 단체들이 참여했다.

이번 집회의 강사로는 임흥섭 목

사, 헬렌 황 선교사, 김선희 팝페라

가수, 홍민기 목사, 황태환 유명 유

튜버 CEO 등이 대거 참여하고 있

<사진제공: 기독일보>

고, 휴스턴 안용준 변호사도 특별 연사로 참여한다. <편집부>

▲ 5일 서울 종로구 소재 트윈트리타워 A동 15층에서 ‘재외동포

서비스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개소식에 참석한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가운데)과 정문헌 종로구청장(우측), 김연식 재외동포서비 스지원센터장(좌측). <사진: 연합뉴스>

6월 5일 재외동포청 출범에

맞춰,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

터 통합민원실’이 서울 광화문

에서 문을 열었다.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는

5일 문을 연 통합민원실과 연중

24시간 동포 콜센터(02-67470404)와 함께 비대면 영사 민원

24 서비스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750만 재외동포들

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

고 재외동포청과 소통하여, 온

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민원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은 개

소식 기념사에서, “해외 재외공

관의 영사서비스와 함께, 재외

동포청은 앞으로 통합민원실

과 동포콜센터의 내실있는 운

영을 통해 재외동포 대상 민원

서비스를 양적․질적으로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외 교부도 재외동포청과 함께 재 외동포를 위한 현장 중심의 서 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 했다. 행사에는 정문헌 종로구 청장을 비롯해 정부 각 부처 관 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재외 동포의 접근성과 지방균형발전 및 행정 조직의 일관성을 위해 본청을 인천에 두고 통합민원 실인 서비스지원센터가 광화 문에 자리했다며 편의성 확대 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부터 재외동포청 산하 기구인 재외동포협력센터 도 업무를 시작했다. 서울 서초 동 국민외교센터에 자리한 협 력센터는 지난 1일 해산한 재 외동포재단의 업무를 일부 승 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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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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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Q한인금연센터와 함께하는 금연 도전 ‘금연’으로

파더스데이를 더욱 의미 있게!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란 말처

럼, 아버지로서 자녀에게 좋은 모

범이 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다가오는 파더스데이를 맞아, 가

족과 사회에 아버지란 이름으로 줄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다.

그중 한 가지는 금연에 도전함

으로 건강한 삶을 선택하는 좋은

본보기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결

심처럼 담배를 끊는 것이 쉽지 않

거나 소중한 사람이 금연에 어려

움을 겪는다면, 금연은 혼자서 하

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기억하자. ASQ한인금연센터는 비밀이 보

장되는 상담과 한국어 금연 자료

를 모두 무료로 제공하여 흡연자

의 금연 여정에 함께 한다.

아버지만이 아니라 금연에 도

전하는 모든 사람에게 있어서 금

연의 첫걸음을 내딛는 것은 의미

있고 중요한 일이다.

그 한 걸음으로 자신의 건강을

증진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

적인 모범이 될 수 있다.

금연 날짜 정하고 금연에 도전하

자. 연구에 따르면 금연 날짜를 정

한 흡연자는 그렇지 않은 흡연자

보다 금연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의

가정 의학과, 공중보건학 교수인

슈홍 쥬 박사는 “금연은 시도하면

할수록 성공에 더 가까워져 가족, 친구들과 함께 건강과 행복을 나

눌 수 있다”고 말했다.

ASQ한인금연센터는 다가오는

파더스데이를 기점으로 자신과 가

족의 건강을 위해 금연 과정의 첫

단계인 “금연 시작 날짜 정하기”

를 권장한다.

혼자 하는 금연이 쉽지 않았다

면 금연 성공의 기회를 높여주는

금연 코치와 상담하고 도움을 받

는 것을 고려해 보자.

또한 니코틴 패치와 같은 니코틴

대체요법(NRT)과 금연 상담을 병

행한다면 완전한 금연의 기회를 높

이는 데 더욱 도움이 된다.

ASQ 한인금연센터(1-800556-5564)는 2012년부터 미 질

병통제예방센터(CDC)의 기금을

받는다.

ASQ는 미국 내 2만 명 이상에

게 한국어, 광동어, 만다린어, 베

트남어로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

증된 무료 금연 프로그램을 제공

하고 있다.

자격이 되는 흡연자에게는 2주

치 무료 니코틴 패치도 제공한다.

연구에 의하면 ASQ의 서비스를

이용한 흡연자의 금연 성공률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금연 상담 서비스는 한국어를 구

사하는 전문 금연코치와 일대일로

진행되면 개개인에게 맞는 금연 계

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준다.

ASQ 운영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

요일, 중부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이며 모든 개인정보와 상담 내

용은 비밀로 보장된다.

문자서비스는 수신번호 66819

로 금연이라고 문자를 보내 받을 수 있다.

온라인 www.asq-korean.org에

서도 등록할 수 있으며, 등록 후 이

메일로 금연 자료를 받을 수 있다.

ASQ 온라인 등록을 마치면, 금

연 코치가 2주 치 무료 니코틴 패

치에 대한 요건 확인을 알리기 위 해 연락한다.

<기사제공: ASQ>

6월, 해외금융계좌 신고하세요!

올해부터 해외 가상자산계좌도 신고 대상 유의

6월(6.1.~6.30.)은 해외금융계 좌를 신고하는 달이다.

해외거주자 및 내국법인은

2022년 중에 보유한 모든 해외

금융계좌 내 현금, 주식, 채권, 보 험상품, 가상자산 등 잔액을 합산 한 금액이 매월 말일 중 어느 하

루라도 5억 원을 넘었다면 그 계 좌정보를 신고해야 한다. 국세청

은 올해부터 해외가상자산계좌도 신고대상 해외금융계좌에 포함되 므로 유의를 당부했다.

‘해외가상자산계좌’란 가상자 산거래를 위해 해외가상자산사업

자에 개설한 계좌를 뜻하며 가상

자산 매매를 위해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 개설한 계정은 물론 가 상자산 보관을 위해 해외 지갑사 업자에 개설한 지갑도 포함됨을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올해 처음으로 해외

가상자산계좌 신고가 시행됨을

고려하여 적극적으로 신고제도

를 안내하고 신고 지원 서비스도

개선하고 있다. 해외가상자산계

좌 보유자가 해외금융계좌 신고

제도를 몰라 신고를 못하는 경우

가 없도록 국내 5대 가상자산 거

래소, 국내 투자자가 많이 이용하

는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와 협의

하여 해외가상자산계좌 보유자에

대한 개별안내 및 가상자산 거래

소 홈페이지 등에 일괄공지를 통

한 안내를 하였다.

그러나 국세청 및 국내·외 가

상자산 거래소 사업자들로부터

개별 안내문을 받은 경우는 물

론 받지 않는 경우라도 신고 대

상 여부를 사전에 반드시 확인

하여 성실히 신고해주길 당부했

다. 신고 관련 궁금한 사항은 국 세청 누리집(www.nts.go.kr)에

게시된 안내 책자 및 국세상담센 터(☏126→2→6)와 신고 안내문 에 기재된 관할 세무서 전담직원

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도는 국내자본의 불법적인 해외유출과 역외소득 탈루를 사전에 억제하 기 위하여 2011년 6월부터 시행 되었다.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를 위반하면 미(과소)신고금액 의 최대 20%의 과태료가 부과되 며, 미(과소)신고금액이 50억 원 을 초과하면 형사처벌 및 명단공 개 대상이 될 수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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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 바이든 두 얼굴…백전노장 정치 9단이냐, 불안한 노약자냐

올해 80세로 연임에 도전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나이는 무기

일까 약점일까.

4일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역

사상 최고령 현역 대통령인 바이든

대통령을 두고 정계에 상반된 시각

이 공존한다고 보도했다.

1942년 11월생인 바이든 대통령

은 현재 80세지만 내년 11월 대선

이 지나면 82세가 된다.

만약 재선에 성공할 경우 그

는 무려 86세까지 백악관을 지키

게 된다.

미국 내에서는 고령과 그에 따른

건강악화 가능성을 들어 그가 대

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을지를 두

고 논란이 지속되는 게 사실이다.

대표적인 꼬투리는 바이든 대통

령의 잦은 말실수다.

바이든 대통령은 4월 백악관 직

원 및 출입 기자의 자녀를 백악관

에 초청한 자리에서 자기 손주 이

야기를 하던 중 “(손주가) 뉴욕에

1명, 필라델피아에 2명, 아니 3명

있던가? 아니, 3명이다. 손녀가 하

나 있으니까…모르겠다. 헷갈린

다”고 말해 좌중을 당황하게 했다.

그는 또 당시 가장 최근에 방문

한 국가가 어디냐는 질문에 즉시

답하지 못했다. 아일랜드계인 바

이든 대통령은 당시 기준 약 2주

전 아일랜드, 북아일랜드를 방문

해 “고향에 왔다”고 선언하기도 했

으나 이를 기억하지 못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외에도 같

은 달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

을 일주일도 남겨놓지 않은 시점

에서 ‘한국’(South Korea)’을 ‘남

미(South America)’로 잘못 언급

했고, 지난해 9월에는 백악관 행사

에서 교통사고로 이미 사망한 연방

하원의원의 이름을 부르며 찾는 모

습을 보이는 등 크고 작은 말실수 를 반복해왔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자주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면

서 신체적 건강에 대한 우려도 자 아냈다.

가깝게는 이달 1일 미국 공군 사관학교 졸업식 행사에서 바닥 에 있던 모래주머니에 발이 걸려 넘어졌다.

그러나 이 같은 모습은 거두절미 맥락없이 발췌된 단편적 선동일 뿐 종합적으로 볼 때 바이든 대통령은 여전히 건재하다는 반박도 나온다. 지난달 28일 공화당과 긴 협상 을 거친 끝에 부채 한도 상향에 대 한 최종 합의안을 성공적으로 도 출해낸 게 대표적 예시로 꼽힌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과 합의에 나 섰던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 원의장도 “(바이든 대통령은) 매우

마이크 펜스 미국 전 부통령이 ‘어제의 동지’였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맞서 7일 대선 출마 를 공식 선언했다.

로이터, AP 통신 등에 따르면

펜스 전 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와 트위터를 통해 영상으로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영상에서 “지구상 가장

위대한 국가가 누릴 최고의 날

들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다른

시대에는 다른 리더가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직접

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으며, “더

강하고 번영한 미국을 위해 우리

가 이룬 것들을 항상 자랑스럽게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이날 아이

오와주에서 첫 행보를 시작한

뒤 CNN 타운홀 미팅에 나설 예 정이다.

앞서 펜스 전 부통령 측은 지난

5일 미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출

마 서류를 제출했다.

이로써 펜스 전 부통령은 4년간

한배를 탔던 트럼프 전 대통령에

게 등을 돌리고 공화당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됐다.

로이터 통신은 부통령이 한때 함

께 일했던 대통령을 상대로 도전장

을 내미는 건 미국 역사상으로도

상당히 드문 일이라고 짚었다.

다만 펜스 전 부통령은 지난달

로이터와 입소스 공동여론조사

에서 지지율이 5%에 불과해 트

전문적이고 똑똑하고 강인했다”고

인정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 측 보좌관 다수도

그가 특정 이름이나 단편적 사실은

순간적으로 잊어버릴지 몰라도 정

책 등과 관련된 세부 사항에 대해

서는 대단한 기억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NYT는 전했다.

선언…트럼프 동지에서 경쟁자로

럼프 전 대통령(49%)에 한참은

뒤처져 있는 상황이다.

공화당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

령 외에도 유력 주자인 론 디샌티

스 플로리다 주지사 등 최소 10명

이 대선 주자로 꼽힌다.

펜스 전 부통령은 한때 트럼프

전 대통령의 든든한 지원군이었

지만, ‘1·6 의회 난입’ 사태를 계기

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갈라섰다.

2021년 1월 6일 당시 조 바이

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인증하

는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펜스 전

부통령은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

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반대 행

보를 걸었다.

바이든 대통령의 말실수는 젊었

을 때도 종종 있었던 일로 노환에 따른 변화가 아니며, 그는 지금도 ‘압정’처럼 예리한 면모를 보여준 다는 게 바이든 대통령을 자주 상 대하는 이들의 공통된 증언이다. 그의 신체 건강에도 문제가 없 다는 분석이 나온다.

백악관 주치의 케빈 오코너는 2월 바이든의 신체가 직무 수행 에 적합한 상태라면서 그가 “어 떠한 면제나 편의 제공 없이 모든 책임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다” 고 밝혔다.

오코너는 바이든 대통령이 척 추 관절염 등 질환 탓에 걸음걸이 가 뻣뻣한 건 사실이라면서도 뇌 졸중, 다발성 경화증, 파킨슨병을 비롯한 신경성 장애는 전혀 발견 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NYT는 바이든 대통령이 촘촘하 게 짜인 하루 일정을 무리 없이 소 화하고 샐러드 등 건강한 음식 위 주로 식사하며 일주일에 5일은 운 동을 하는 등 몸 관리에 힘쓰고 있 다고 전했다.

실제로 그는 취임 3년 차인 현 재 기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보 다 더 많은 여행 일정을 소화했다 고 NYT는 지적했다.

▲ 미국 공군사관학교 졸업식 행사장서 넘어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연합뉴스>

JUN 9, 2023 A 38
펜스 前 美부통령 대선 출마
A JUN 9, 2023 39

세계은행, 올해 세계성장률 2.1%로 소폭 상향… “내년까지 약세”

세계은행(WB)은 6일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지난 1월 전망치보

다 소폭 상향 조정했지만, 우크라이

나 전쟁과 긴축 통화 정책 등의 여 파로 내년까지 약세가 지속될 것으 로 전망했다.

WB는 이날 발표한 세계 경제전

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

률을 지난해보다 1%포인트 하락한

2.1%로 예상했다.

다만 이는 WB가 예측한 올해 성

장률 1.7%보다 0.4%포인트 상향

美 4월 무역적자

23% 급증…

6개월 만에 최대 규모

된 수치다.

WB는 보고서에서 이 같은 수치를

제시하고,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

하기 위한 긴축 통화정책 지속으로

내년에는 2.4%의 완만한 성장을 예

측했다. 특히 은행 부문의 압박이 확

산하거나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통

화정책이 더욱 긴축적으로 될 경우

글로벌 성장은 더욱 약화할 수 있다

고 우려했다.

WB는 “단기적으로 약한 성장 전

망과 고조된 위험은 대유행과 러시

아의 침공, 글로벌 금융 상황의 급격 한 긴축이라는 중첩된 상황으로 인

해 악화해 온 잠재적 성장의 장기적 인 둔화를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은행 부문의 문제는 글 로벌 금융 규제 개혁에 대한 새로 운 초점을 요구한다”며 “청정에너 지로의 전환 가속, 기후 변화 완화, 부채 곤경에 처한 국가들에 대한 부 채 탕감을 위해서는 글로벌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적 차원에서 인플 레이션을 억제하고 거시경제 및 금 융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정책 구현, 견고하고 지속

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올해 5.6%, 내년 4.6% 성

장이 각각 예상됐다. WB는 중국이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일부

경제 대국의 성장 전망이 개선되

면서 올해 동아시아 및 태평양, 유

럽 및 중앙아시아 경제가 개선될

것으로 봤다.

반대로, 그 외 지역 특히 라틴 아

메리카와 카리브해, 중동 및 북아

프리카 경제는 성장이 둔화할 것

으로 예측됐다.

또 WB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

공 여파는 특히 유럽과 중앙아시아

의 성장에 지속해서 부담을 줄 것으

로 전망했다. WB는 “모든 지역 전

망에 대한 하방 위험에는 예측보다

더한 글로벌 금융 압박과 더욱 지

속적인 국내 인플레이션이 포함될

수 있다”며 “지정학적 긴장, 분쟁과

사회적 불안, 기후 변화로 인한 자

연재해도 하방 위험을 나타낸다”

고 설명했다.

이런 위험이 구체화할 경우 잠

재 성장을 더욱 약화해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EMDE)이 장기적으

로 성장이 둔화할 수 있다고 WB

한 방법은 고용을 통한 것”이라며 “

성장 둔화는 일자리 창출을 더 어렵 게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성장 예측이 숙명이 아니

라는 것을 명심하는 게 중요하다”

며 “흐름을 바꿀 기회가 있지만 우 리 모드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 상이 EMDE에 중대한 도전을 가하 는 것으로도 지적됐다.

WB는 “주요 중앙은행의 대응 기 능을 명확히 하는 적절한 소통을 통 해 해로운 파급효과를 완화할 수 있 다”며 “EMDE가 세계 및 미국 금리 인상의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거시 경제 및 금융 정책을 조정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WB는 저소득 국가의 부채가 빠르게 증가해왔다며 올해 2월 기준으로 28개 저소득 국가 중 절반이 부채로 고통받는 고위험국 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정정책을 위한 여지 를 만들려면 더 많은 수입을 창출하 고 지출을 더욱 효율적으로 하며 부채 관리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상품·서

비스 등 무역수지 적자가 746 억달러로 전월보다 23% 급증 했다고 7일 밝혔다.

미국의 무역 적자는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

은 수준이지만, 블룸버그통신

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758 억달러)를 약간 하회했다.

수입은 3천236억달러로 전

월보다 1.5% 증가한 반면, 수

출은 2천490억달러로 전월보

다 3.6% 감소했다.

지난 4월 미국인들은 외국산

휴대전화와 자동차를 많이 수입

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 적자 확대는 2분기 국내

총생산(GDP)에 마이너스 요소

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과 금리인

상, 경기 불확실성으로 전체적인

소비 수요가 위축되는 추세여서

4월과 달리 향후 수입은 다시 줄

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상당수 전

문가는 보고 있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지표인 대

중국 무역적자는 242억달러로

전월보다 소폭 증가했다.

가능하며 포용적 발전의 길로의 기

반 설정을 위한 개혁이 필수”라고 덧붙였다. 선진국 경제 성장률은 작 년 2.6%에서 올해 0.7%로 둔화할 것

으로 전망됐다. 2024년에는 1.2% 성

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은 올해 1.1% 성장한 후 2024

년에 0.8%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

으며, 이는 주로 지난 1년 반 동안에

걸친 금리 급등 여파 때문으로 WB

는 분석했다.

유로 지역의 경우 작년 3.5%에서

올해 0.4%로 경제 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WB는 긴축 통화

정책과 에너지 가격 인상의 영향 탓

는 경고했다.

아제이 방가 WB 총재는 “빈곤을

줄이고 번영을 확산하는 가장 확실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에 대한 전 망은 언급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JUN 9, 2023 A 40

美 재무장관 “일부 경제 부문 둔화…

상업 부동산 문제 예상”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7

일 상업용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일부 은행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은행 시스템 전체적으

로는 건전하다고 평가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CNBC 인터뷰

에서 상업 부동산 침체로 더 많은

은행이 파산할 가능성을 얼마나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상업 부동

산과 관련해 문제들이 있을 것 같

다”고 답했다.

옐런 장관은 원격 근무 확산으로

사무실 수요가 감소한 점을 거론하

고서 “은행들이 일부 구조조정을 폭

넓게 준비하고 앞으로 있을 어려

움에 대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대형 은행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는 대형 은행들이

문제에 대응하는 데 충분한 자본을

갖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줬고, 규제

당국은 은행들이 충분히 대비했는

지 확인하기 위해 넓은 범위의 은

행들을 긴밀히 들여다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 전반적인 평

뜨거운 고용·높은 인플레…

쑥 들어간 미국 금리인하 전망

가는 은행 시스템의 자본과 유동성

수준이 건전하며 이와 관련해 일부

고통이 있겠지만 은행들은 압박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은행 산업에서 더 많은 합

병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는 다양

한 규모의 은행으로 구성된 은행 시

스템이 위협받는 것을 원하지 않는

다면서도 “분명히 이런 환경에서는

일부 은행이 수익에 대한 압박을

경험하고 있고 합병하려는 동기

가 있으며 앞으로 일부 은행이 그

렇게 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

라고 말했다.

그는 “개인 소비가 지속해서 꽤

탄탄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둔화하

는 경제 부문들도 보인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게 “최우선

순위”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규제와 관련해서는 “추

가 규제가 적절해 보이는 일부 구멍

이 있으며 우리는 의회가 추가 규제

법을 통과시키도록 의회와 협력하

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FOMC 회의 후 기자회견 하는 파월 연준 의장

일자리가 여전히 풍부한 노동 시장과 높은 인플레이션(물가 상 승)으로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 상 기대가 식어가고 있다고 월스 트리트저널(WSJ)이 5일 보도했다.

미국 채권과 파생상품 등 전자거 래 플랫폼 트레이드웹(Tradeweb)

에 따르면 파생상품 투자자들은 연 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말 기준금리를 5%대로 예상한다고 WSJ은 전했다.

이는 지난달 4% 남짓에서 상승 한 것으로,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 는 5.00∼5.25%다.

금리 인하 기대가 사라지면서 미 국 단기 국채 수익률은 상승(국채 가격 하락)했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월 말 4.064%에서 이날 4.480%로 오른 채 마감했다. 배경에는 지난 2일 발

표된 노동 관련 통계가 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

농업 일자리가 33만9천 개 증가

해 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9만 개를 크게 웃돌았다.

투자자문사 콜로니그룹의 리치

스타인버그 수석 시장전략가는 “

노동시장이 탄탄하다는 것은 연준

이 이번 달 금리 인상을 생략할 수

도 있지만, 올해 여름 다음 회의에

서 추가 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좀처럼 잡히지 않는 물가 또

한 금리 인하 전망에 찬물을 끼

얹었다.

올해 중반부터 물가 상승률이

2%대로 급격하게 줄어들 것이라

는 게 지난해 여름까지 관측이었

지만,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최

근 수치는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훨씬 넘는 4.9%였다.

연내 금리 인하 기대는 미국 증

시, 특히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

업)들의 주가에 호재였다.

애플과 아마존, 페이스북 모회 사 메타는 모두 올해 들어 35% 이 상 급등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 닥종합지수는 26% 올랐다. 하지만, 기준금리가 하반기에 도 높은 수준으로 간다면 증시에 는 부담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스파우팅락자산운용의 리스 윌 리엄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몇 몇 종목을 제외하면 나스닥 대다수 종목 주가가 내려갔다”면서 “이는 투자자들이 향후 금리 인하가 없을 수 있다는 점에 얼마나 긴장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주가지수가 금리 인하 기 대와 경기 호조 지속 때문에 상승 했다는 점에서 향후 주가 방향 예 측이 어려워졌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나타나 고 있다.

<연합뉴스>

JUN 9, 2023 A 41
▲ 앨런 미 재무장관

러-우크라 ‘댐 폭발’ 책임 공방에…

美 “배후 아직 단정 못해”

미국은 6일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카호우카 댐 폭발의 배후를 아직 단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는 미국이 속한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나토)와 유럽연합(EU)이 사실상

러시아 소행으로 규정하며 규탄하고 있는

것과 미묘한 온도 차를 보여준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정책

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카호우카 댐 폭

발의 배후와 관련, “우린 러시아가 댐 폭발

에 책임이 있다는 보도를 평가하기 위해 최

선을 다하고 있다”며 “더 많은 정보를 수집

하고자 우크라이나와 협력하고 있지만 현

재로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앞서 이날 오전 러시아가 점령 중인 헤

르손주 드니프로강의 카호우카 댐이 파괴

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상대방의 소 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목적댐인 카호우카 댐은 저수량은 18 ㎦로, 한국 충주호의 6.7배 규모다.

유럽 최대 규모인 자포리자 원전이 이

댐에 저장된 물을 냉각수로 쓰고 있는 핵 심 기반 시설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국제 원자력기구(IAEA)가 이번 사태가 원전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들여다보는 상황이다.

커비 조정관은 폭발 당시 댐을 러시아군 이 불법적으로 점거·통제하고 있었다는 점 을 언급했지만, 폭발이 의도적으로 발생했 는지 판단하지 못했다고 했다.

다만 “그 댐은 카호우카 수력발전소 전

력 공급에 도움을 주기에 생명에 대한 손

실 외에도 우크라이나 에너지 안보에 치명 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이번 폭발로 인한 대규모 홍수로 수많은 사

망자가 발생하고 수천 명이 대피했을 가능

성이 분명히 있다며 미국이 피해자들을 지

원하기 위해 현지에서 인도주의 파트너들

과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댐 파괴가 전쟁범죄인지에 대해선 “국제

법은 민간 인프라 파괴를 금지하고 있다”고

답했고, 갑자기 불거진 폭발이 우크라이나

의 대(對)러시아 반격에 영향을 줄 것이냐

는 질문엔 “그럴 가능성을 논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폭발에 대해 즉각 보고받았 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이번 폭발 사고가 발생하 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테러로 규정하고 유엔 안 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를 요청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러시아의 잔인 무도한 행위라고 비난했고, 샤를 미셸 EU정상회의 상 임의장은 러시아의 전쟁범 죄라고 규탄했다.

이에 러시아는 우크라이 나에 의한 테러 공격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美국방예산 캡 씌운 매카시

미국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

장이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등 국방 지출

을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 합의에서 설정한

총액보다 늘리는 데 부정적이라고 워싱턴 포스트(WP)가 6일 보도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의장을

포함한 의회 지도부는 연방정부의 채무 불 이행(디폴트) 사태를 피하기 위해 부채 한 도를 상향하는 대신 2024 회계연도 국방 지출을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에 요청했던 8천860억달러로 제한했다.

이 때문에 부채 한도 합의안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국 방예산 증액을 막아놓는다는 이유로 상원 에서 일부 매파 의원의 반발에 부닥쳤다.

이런 우려를 완화하고 디폴트 시한 전

에 합의안을 통과시키고자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와 민주당의 척 슈 머 상원 원내대표가 당시 공동성명을 내

기까지 했다.

두 원내대표는 성명에서 “부채 한도 합

의는 우리의 군사 역량이 중국, 러시아나

다른 적을 억제하는데 충분하도록 상원이

비상 예산을 추가로 책정할 수 있는 능력

을 제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카시 의장은 전날 인터넷 매체

인 펀치볼 뉴스 인터뷰에서 국방예산 총액

제한을 우회하려는 시도를 허용하지 않겠

다는 입장을 밝혔다.

매카시 의장은 “일부 상원 의원들이 무

엇을 할지 예단하지 않겠지만 그들이 부채 한도 합의를 우회하기 위해 추가 예산안을 제정한다고 생각하면 그건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카시 의장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은 의회의 연례 예산 책정 절차를 거 쳐야 한다고 시사했다.

이는 어떤 경우에든 부채 한도 합의의 국방예산 총액 8천860억달러를 넘으면 안 된다는 것으로 우크라이나를 더 지원하려 면 다른 국방 지출을 줄여야 할 수도 있다 는 의미라고 WP는 해석했다.

매카시 의장은 전날 CNN과의 인터뷰에 서는 국방예산의 효율성을 확보하면 더 중 요한 데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8천860억달러인데 거기에 낭비가 없다고 생각하나요? 난 스스로를 매파로 여 기지만 돈을 낭비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 니 우리는 (국방예산에서) 효율성을 찾아 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매카시 의장의 발언에 공화당 일 각에서는 이미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상원의 부채 한도 합의안 논의 과정에서 도 문제를 제기했던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 원은 “아무 이의 없이 그게 공화당의 입장 이 될 수는 없다”며 “국가 안보를 두고 위 험한 게임을 하고 있다. 부채 한도 합의는 우리가 직면한 위협에 대응하기에 부족하 다”고 펀치볼 뉴스에 밝혔다.

JUN 9, 2023 A 42
“우크라 더 지원하면 다른거 줄여야”
<연합뉴스> <연합뉴스>
갑문 파손된 러 점령지 우크라 헤르손‘카호우카 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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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융감독 당국이 가상화 폐 업계에 칼을 빼들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6 일 오전 뉴욕남부연방지방법원

에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가 미등록 브로커 역할을 했다 며 이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 기했다고 밝혔다.

전날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 래소 바이낸스와 그 창업자 자 오창펑 최고경영자(CEO)를 제

소한 지 하루 만에 미국 최대 가 상화폐 거래소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에 나선 것이다.

SEC는 소장에서 코인베이스

가 최소 2019년부터 가상화폐

취급을 통해 수십억달러를 벌

었으나 투자자 보호를 위한 공

개 의무를 회피해 증권법을 위

반했다고 지적했다.

코인베이스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최소 13개 가상자산은

연방 규제당국이 규정하는 ‘가

상자산 증권’에 해당한다고 SEC

는 판단했다.

따라서 코인베이스는 연방 증

권법의 적용 대상이지만, 회사

측은 이 사실을 알면서도 규정

을 무시했다고 SEC는 주장했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트위터를 통해 “코인베이스는

관련법을 따르지 않음으로써

투자자들에게 사기와 조작 등

을 예방할 수 있는 중대한 보호

조치를 받을 기회를 박탈했다”

고 말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CNBC방송

인터뷰에서 “코인베이스는 스

스로를 거래소로 부르면서 다

양한 기능을 섞어서 운용했다”

면서 “뉴욕증권거래소가 헤지펀

드를 운용하는 것을 본 적이 있

느냐”고 비판했다.

이날 SEC의 소송 제기 소식에

코인베이스 주가는 장 초반 16%

급락해 거래되고 있다.

세계 패션업체들, 中 대신

구매력 강한 美시장 공략 ‘잰걸음’

세계적인 패션브랜드들이 중국

을 비롯한 신흥국 시장 대신 구매

력이 강력한 미국 시장에서 사업

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이 6일 보도했다.

그동안 유럽의 유명 소매업체들

은 중국·러시아 등 신흥시장 위주 의 성장에 집중해왔다.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

공 이후 서방 기업들이 러시아 내

점포의 문을 닫았고 중국에서도

미·중 갈등에 따른 불확실성과 경

쟁 격화에 직면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경제성장 전

망이 타국에 비해 양호한 데다 지

난해 미국의 소매지출 총액이 7조 1천억 달러(약 9천258조원)로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미국이 신

흥시장을 대체할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또 그동안 외국 브랜드가 진입 하기 힘들다는 평가가 있었던 미

국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신규 브

랜드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기 시

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는 게 WSJ

설명이다.

스페인 패션브랜드 망고는 2011

년 뉴욕에 매장을 냈지만 미국 시

장이 주력은 아니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온라

인 판매가 늘면서 온라인 매출에

서 미국 시장의 비중이 5번째로

올라섰다.

망고 임원인 다니엘 로페즈는 “

미국 시장은 다른 것을 선보일 수

있는 신규 진입 기업들을 원하고

있다”면서 “(다른 곳들과 달리)

안정적인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소셜미디어의 부상으로 망

고 같은 기업들이 대형 매장을 내

지 않고도 미국 소비자들에게 자

신들을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봤다.

망고는 내년 말까지 미국에 점

포 40곳을 열겠다는 계획의 일환

으로 지난해 뉴욕 도심에 플래그

십 매장을 개설한 반면, 중국에서

는 별도의 확장계획이 없다고 그

는 설명했다.

다른 스페인 패션브랜드 자라도

비슷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

자라는 최근 세계적으로 수익성

이 낮은 점포 수백곳의 문을 닫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2025년까지

신규 점포 개설과 기존 점포 재단

장 등 최소 30개 프로젝트를 진행

하기로 했다.

자라 모기업 인디텍스의 오스

카 가르시아 마세이라스 CEO는

최근 “미국에 중요한 장기적 성

장 기회가 있다고 본다”고 기대하

기도 했다.

일본 브랜드 유니클로는 1년간

미국 내 20개 매장을 여는 등 2026 년까지 북미 매장 수를 4배로 늘리 기로 한 상태다. 유니클로는 그동안 중국을 비롯 한 아시아 시장 공략에 집중해왔는 데, 최근 미국 내에서의 강력한 수 요에 대응해 미국으로 사업확장 계 획을 옮기고 있다. 아일랜드 패션브랜드 프라이마 크는 2026년까지 미국 내 60개 점 포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라이마크의 모기업 ‘어소시 에이티드 브리티시 푸즈’의 최고 재무책임자(CFO)인 존 베이슨은 “시장 규모와 소비자들의 자산을 봤을 때 미국은 분명 매력적”이라 고 평가했다. 다만 기후·인구 구조·평균 자산 등 미국 내에서도 지역별로 상이한 시장 환경, 낮은 실업률에 따른 직 원 채용 상의 어려움 등은 외국 패 션브랜드의 진입에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패션뿐만 아니라 덴마크 장난감 업체 레고와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 아 등 다른 소매업체들도 미국 내 사업을 확장하는 추세라고 WSJ 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JUN 9, 2023 A 48
가상화폐에 칼 뽑은 美 SEC…바이낸스 이어
코인베이스도 제소

여전히 트위터 외면하는 미국 기업들

…지난달 광고 매출 59%↓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 새로

운 최고경영자(CEO)를 임명하는

등 변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광고

주들은 여전히 차가운 시선을 보

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4월 1

일부터 5월 첫째 주까지 트위터의

미국 광고시장 매출액이 8천800

만 달러(약 1천150억 원)로 집계

됐다고 5일 보도했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59%나 급감한 수치다.

머스크는 최근 트위터의 광고

매출이 늘고 있다면서 “떠났던 광

고주 대부분이 돌아왔다”고 말했

지만, 실제로는 이와 반대의 상황 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NYT가 입수한 내부 문서에 따

르면 트위터는 이번 달에도 미국

의 광고 매출이 주당 최소 56% 감

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앞서 머스크가 지난해 10월 트

위터를 인수한 뒤 미국의 광고주

들은 트위터에 혐오 발언이나 가

짜뉴스 등 부적절한 게시물이 늘

었다는 이유로 광고를 중단하기

시작했다.

제약회사 화이자를 포함해 유나

이티드항공, 자동차회사 제너럴모

터스(GM), 폭스바겐 등 큰 손들도

트위터에 등을 돌렸다.

이에 따라 트위터는 이탈한 광

고주들을 다시 불러들이기 위해

같은 비용에 2배의 광고를 게재

해주는 ‘1+1’ 이벤트를 벌이기

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은 노력도 광고주

의 마음을 돌리는 데 별다른 도

움이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

된 셈이다.

NYT에 따르면 머스크가 인수

한 이후 트위터에서 증오 발언이

나 성인물과 관련된 게시물이 급

증한 데다가 온라인 도박과 대마

초 광고 등이 급증한 것이 광고주

들을 질리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상황은 머스크가 트위

터의 새 CEO로 임명한 린다 야카

리노 전 NBC유니버설 광고·파트

너십 대표에게도 적지 않은 도전

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광고 전문가로 알려진 야카니

로 신임 CEO는 쪼그라든 트위터

의 광고 매출을 되돌릴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지만, 광고주들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트위터에 대한

인식이 너무 악화했다는 것이다.

현재 트위터의 가치는 200억 달

러(약 26조 원)로 추산된다.

작년 10월 머스크가 인수할 때

평가액인 440억 달러(약 57조3

천억 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

하는 액수다.

대형 다국적기업 65곳 중 절반 “향후 3년 내 사무실 축소”

대형 다국적 기업의 절반 정도가

3년 내 사무실을 축소할 계획이라

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부동산 업체 나이트프랭

크가 다국적 기업 347곳을 대상으

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고 미국 CNN방송 등 외신들이 6

일 보도했다.

조사 대상 중 직원 수 5만 명 이

상의 대형 다국적 기업은 모두 65

곳으로, 이 가운데 약 50%는 사무

실을 줄일 계획이다. 예상 감축률

은 10~20%가 가장 많았다.

나머지는 직원 1만 이상~5만 명

미만인 기업이 71곳, 1만 명 미만

은 211곳이다.

조사 대상 기업이 전 세계적으

로 고용하고 있는 인원을 모두 합

치면 약 1천만 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사태 후 재택근무 증가에

따른 사무실 공간 수요 감소와 부

동산 가치 하락, 금리 상승 때문으

로 풀이된다.

하지만, 전체 조사 대상 기업으

로 범위를 넓히면 55%는 앞으로

사무실을 확대할 예정이다.

나이트프랭크의 리 엘리엇 글로

벌 리서치 책임자는 “기업들이 사

무실 공간을 줄일 계획이지만, 동

시에 중형기업들을 중심으로 공간 을 늘리려 한다”고 말했다.

또 조사 기업의 56%는 사무실 근무와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하 이브리드 근무 정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3분의 1은 직원들에게 근무 시간 전체 또는 대부분을 사무실 에서 일하라고 요구하고 있고 약 12%만이 전면 재택근무를 시행 하고 있다.

다른 조사에서는 샌프란시스 코를 비롯한 미국 도시들의 사무 실이 공실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영국 부동산 회사인 세 빌스가 지난주 발표한 자료에 따 르면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로스 앤젤레스가 향후 10년 동안 세계 에서 가장 사무실이 남아돌 도시 로 꼽혔다.

시카고와 휴스턴, 워싱턴DC가 뒤를 이었으며, 런던과 베를린, 마 드리드, 홍콩도 적지 않은 공실 위 험에 노출됐다.

이 가운데 캘리포니아는 코로나 사태 이전 공실률이 9.5%에 불과했 지만, 현재는 30%가 비어있거나 내 년 임대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이 는 30년 만에 최고치다.<연합뉴스>

JUN 9, 2023 A 49
<연합뉴스>
JUN 9, 2023 A 50

단리(Simple Interest) vs 복리(Compound Interest)

단리와 복리는 이자 계산 방식의 차이이다.

단리는 투자한 원금에 대하여 이자를 계산할때 원

금에 대해서만 이자율이 적용되는 방식이다. 이와달

리 복리는 원금뿐 아니라 이자가 더해진 금액에 이

자율이 적용되는 방식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이

자에 이자가 더해진다는 개념이 복리이다.

우리가 재테크 상품을 찾을때 복리의 상품에 투

자하는것이 단리상품에 투자하는 것보다 유리하며 보유기간이 길면 길수록 단리와 복리의 큰 차이를 볼 수 있다. 이자까지 더해진 원금에 장기간 투자하

는 것이 복리의 이자 계산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이다.

72의 법칙

72의 법칙은 복리를 전제로 원금이 두 배로 늘

어나는데 걸리는 시간을 계산 방식이다. 72를 해당

수익률 혹은 이자율로 나눌 경우 대략적으로 원금

이 두 배가 되는 기간이 산출된다. 역으로 72를 기 간으로 나눌경우 그 기간동안 원금이 두 배가 되는 수익율도 나온다.

예를 들어 복리가 4%일 경우 원금이 2배가 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8년이 걸린다는 계산이 나온다.

신용카드에 적용되는 이자율을 생각해보자. 18%에

이자율의 신용카드 발란스가 2배가 되는데 4년이

걸리다는 계산이 나온다.

72 / 해당수익률 혹은 이자율 = 원금이 2배가 되

는 년수, 예를들어 4% 이자율로 복리상품에 투자

한다면 72/4 = 18년이 되면 원금이 2배가 된다.

복리와 72의 법칙

복리에 투자하자

72의 법칙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단리상품 대

신 복리상품에 투자하여야 한다.

원금이 $100이라고 할때 이자 100% 단리상품

에 투자했을 경우 20년 뒤에 원금 $100은 $2,100

이 된다. 일년에 이자가 $100씩 붙기 때문이다. 반

대로 원금 $100 을 이자 100% 복리상품에 투자한

상품은 20년뒤 무려 $104,857,600 이 된다. 단리

와 복리의 큰 차이를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보유

기간 즉 투자기간이 길면 길수록 복리의 상품은 더 큰 차이를 보여준다.

빨리 시작하자

복리가 시간이 만드는 마법으로 불리는 이유는 시

간이 지날수록 원금과 이자에 다시 이자가 붙어서

더 큰 금액의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많은 금액

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작은금액으로 차근차근 하 지만 빨리 시작하자. 시간이 돈이라는 말이 여기에 적용된다. 돈이 없다고 저축을 미루고 시간을 낭비

하는 것은 돈을 낭비하는 것과 같다.

예를 들어, 1살짜리 아이를 위하여 부모가 매달 $100씩 12달을 투자하고 더 이상 어떠한 금액도 저축하지 않고 나머지 기간을 12% 복리로 적용 받을 때, 1살짜리 아이가 65세가 되면 $1,200 은 $1,900,000 으로 바뀌어져 있다. 하루라도 빨리 시 작하자. 이것이 비결이다.

장시간 투자하자

일찍 시작하고 기간을 늘리면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같은 금액으로 20년을 투자하는 것보다 40 년 혹은 50년을 투자한다면 더 큰 금액의 보상으 로 마법의 결과를 보게 될 것이다. 72의 법칙은 흔 히 부자되는 법칙이라 불린다. 작은금액이라면 일 찍 시작하고 오랫동안 투자하자. 시간에 투자하자.

고금리 시대에 복리의 법칙을 이해하고 적용한다

면 작은 차이지만 시간이 지난후에 그 차이는 눈에 띄게 늘어나게 될 것이다.

20세기 최고의 수학자 아인슈타인은 복리는 시

간의 마법이자 인간이 발견한 가장 위대한 법칙 중

하나이며 이는 8대 불가사이의 하나라고 정의했다. 우리생활에서 복리와 72의 법칙을 통해서 투자와 재정분야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A JUN 9, 2023 51 세/무/이/야/기 조원국 회계사의 SCOTT CHO & COMPANY 회계·세무 법인 조원국 대표 세무사 ※이 글은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 제한된 지면의 신문 칼럼 이므로, 실제의 개별 케이스에 그대로 적용될 수 없으며, 유사한 케이스의 결과에 대하여 저자에게 직접적인 책임을 물을 수 없습니다.
조원국 대표 세무사 SCOTT CHO & COMPANY 회계/세무 법인 (713) 322-0865

오메가 3 지방산 섭취 늘리고 명상으로 스트레스 해소

치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게 되면 뇌의 인지 능력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 나이 들수록

뇌의 인지능력은 점점 퇴화하게 되는데, 뇌

기능 유지에 도움되는 방법이 없을까? 전문

가들은 젊었을 때부터 일찌감치 치매를 예

방하고 뇌 기능을 강화하는 생활습관이 중 요하다고 말한다. 뇌 건강에 특히 좋은 운

동과 식품 섭취 등을 통해 뇌를 젊게 유지

하는 방법 5가지를 알아본다.

◆ 근력 운동과 심혈관계 운동에 집중하라

뇌의 인지능력과 운동과의 관련성에 대 한 연구가 활발하다. 특히 근력 운동과 심 혈관계 운동이 뇌 건강에 좋은 효과가 있다 는 연구결과가 있다. 정신적인 자극과 운동 두 가지 모두를 하면 뇌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1시간 30분 동 안 걷기 운동을 하거나 5분간 강도 높은 인 터벌 트레이닝을 하면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 뇌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 하라

뇌 건강을 위한 건강한 식품 섭취도 중요 하다.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먹는 것을 넘

물리치는 뇌 건강법

어서 오메가 지방산의 비율을 맞출 필요도 있다. 오메가-6 지방산은 고기나 식물성 기 름에 많이 들어있고, 오메가-3 지방산은 생 선, 견과류, 씨앗류에 풍부하다. 사람들은 보

통 오메가-6 지방산에 비해, 오메가-3 지방 산은 충분히 섭취하지 못한다. 생선과 견과 류 등 오메가-3 지방산 섭취를 충분히 늘 려주는 것도 뇌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

◆ 명상으로 뇌의 인지능력을 높여라

걱정거리가 생기면, 우리 뇌는 스트레스 를 받기 시작한다. 이런 정신적 스트레스가 커질수록 기억력과 집중력이 낮아지는 경험 을 하게 된다. 그런데 스트레스 수준을 낮 추는 것은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과 연 관이 돼 있다. 뇌 관련 연구에 따르면 명상 이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운동 등은 뇌 의 신경회로를 새롭게 바꿀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상으로 뇌의 인지능력을 높이 면, 나이 들어도 상대적으로 뇌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 온라인보다 직접 얼굴을 맞대고 소 통하라

인터넷 기술이 발달하면서 얼굴을 맞대고

5가지

소통하는 일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소셜 미 디어를 통한 사회적 관계가 있지만 실제 공 간과 시간에 직접 사람을 만나는 것만큼 강

력할 수는 없다. 특히 공감 기술 측면에서

얼굴을 맞대고 하는 대화에는 분명한 이점

이 있다. 관련 연구에 의하면, 대면 접촉 등 전통적인 사회적 관계는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 멀티태스킹으로 두가지 일에 익숙해 지라

전문가들은 이메일 답장을 보내는 데 많 은 시간을 쓰지 말라고 충고한다. 두 가지 이상의 일이나 작업에 익숙하도록 뇌를 훈 련시키면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뇌 의 다른 신경회로를 활성화시키라는 것이다. 기술에는 긍정적인 면도 있는데 어떤 프로 그램은 멀티태스킹과 인지 능력을 개선시켜 줄 수 있다. 예를 들면, 비디오 게임을 즐기 는 외과 의사들은 수술할 때 실수를 더 적 게 한다고 한다.

<명상으로 뇌의 인지능력을 높이면, 나이 들어도 상대적으로 뇌를 건강하게 유지할

코코아, 왜 혈관 건강을 도울까?

코코아는 초콜릿의 원료로 유명하다. 다만, 코코아 속 다양한 화합물 역시 최근

건강에 도움을 주는 물질로 조명 받고 있다. 대표적 성분이 폴리페놀이다. 이 성분

은 과일, 야채, 차, 초콜릿, 와인과 같은 음식에 들어있으며,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항산화제다. 염증 감소, 혈류 개선, 혈압 저하,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 개선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카오에 많이 포함된 폴리페놀은 플라바놀이다. 다만 쓴 맛을 줄이기 위해 가

공된 코코아는 플라바놀 함량이 60%까지 감소하기 때문에 코코아의 건강상 이 점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분말 혹은 다크 초콜릿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코코아에 있는 플라바놀은 혈액 내 산 화질소 수치를 향상시킨다. 산화질소는 동맥 내 내피 세포에서 생성되는 물질로, 혈액 흐 름을 개선하고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준다. 또 혈액이 응고돼 혈전이 생기는 것도 막아준다.

또 여러 연구에 따르면 산화질소 수치를 향

상은 뇌 기능과 혈류를 개선하여 신경 퇴행성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혈관의 근육이 이 완하면서 뇌로의 혈류와 혈액 공급도 개선된다.

34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한 2주간의 연구에

코코아에는 여러가지 화합물이 포함돼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따르면 플라바놀이 풍부한 코코아를 투여하면 뇌로의 혈류가 1주일 후 8%, 2주 후 1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추가 연구에 따르면 코코아 플라바놀을 매일 섭취하면 정신장애의 여부에 상관없이 정신적 수행 능력도 향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건강매체 에브리데이헬스는 “(최근 연구 결과들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코코아가 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알츠하이머 혹은 파킨슨 병과 같은 신 경 퇴행성 질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 코코아는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

키고, 아스피린과 유사한 혈액 희석 효과를 가진다. 이를 통해 혈당을 개선하고 염 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는 심장마비, 심부전,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15만 7809 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9건의 연구를 검토 한 결과, 초콜릿 섭 취량이 많을 수록 심장 질환, 뇌졸중 및 사망 위험이 유의미하게 낮아지는 것으 로 나타났다.

또한 2개의 스웨덴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19~30g 초콜릿을 1회 복용할 때 심 부전 위험이 낮아졌지만, 이 이상의 양을 섭취하게 되면 위와 같은 효과는 나타나 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코코아 성분이 풍부한 초콜릿을 소량으로 자주 섭취하면 심장 보호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에브리데이헬스는 지적했다.

코코아가 가져다 주는 건강상의 이점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코코아가 70 % 이 상 함유된 비알칼리성 코코아 파우더 또는 다크 초콜릿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일

반 초콜릿에는 상당한 양의 설탕과 지방이 들어있어 주의해야 한다. <코메디닷컴>

JUN 9, 2023 A 52
<코메디닷컴>
수 있 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JUN 9, 2023 A 52

여름 감자의 건강 효능… 그리고 잘 먹는 방법

감자는 6월부터 9월까지 여름이 제철인 뿌리채소다. 특히 제철을 맞은 여름철 감자는

영양가가 가장 풍부하다. 하지만 보관이나 조리를 잘 못한 것을 섭취하면 되레 해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늘한 곳에 두지 않고 햇빛을 받게 하면 표면이 녹색으로 변하면서

싹이 나기 쉽다.

이때 감자의 독소인 솔리닌이 발생한다. 솔라닌은 가지과 식물에 들어 있는 독성 물질

로 구토, 설사, 복통, 두통 등의 위장과 신경 장애를 일으킨다. 감자를 튀김으로 자주 먹으

면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 데일리메

일 등의 자료를 토대로 여름철 감자의 건강 효과와 잘 먹는 방법을 정리했다.

△혈압 조절

감자에는 칼륨이 들어있다.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된다. 몸속 노폐물의 처리를 돕고, 혈관을 확장해 고혈압, 심장병 등을 예방한다.

△피로 예방, 감염 퇴치 감자에는 비타민C가 들어있는데 하루에 중간 크기 감자 3개 정도만 먹으면 피로를 막아 주고 감염과 싸우는 데 필요한 비타민양의 반을 섭취할 수 있다. 껍질째 구운 감자 한 개 에는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의 3분의 1이 들어있다. 이는 사과보다 두 배나 더 많은 양이다.

△다이어트 효과 중간 크기의 감자 한 개는 보통 열량이 55칼로리 밖에 되지 않아 다이어트에 좋다.

△콜레스테롤 감소 감자에는 섬유질이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효능도 있다. 껍질 째 삶은 감 자 한 개에 들어있는 섬유질은 바나나 한 개의 5.5배에 이른다.

◇ 잘 먹는 방법

△껍질째 삶아 먹기 위에서 언급했듯이 감자에는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은 열을 가하면 파괴되지만 감자의 비타민C는 전분에 둘러싸여 보호되기 때문에 가열에 의한 손

실이 적다. 껍질을 벗기지 않고 찬물에 넣고 쪄야 비타민C 손실이 적다는 연구 결 과가 있다.

△차게 식혀 먹기

삶은 감자를 식히면 저항성 전분의 양이 증가한다. 익힌 감자를 24시간 동안 냉 장고에 보관하면 소화성 전분이 저항성 전분으로 전환되면서 저항성 전분 비율이 57%까지 증가한다. 저항성 전분은 소화 시간이 느리고 포도당으로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혈당이 급격히 오르지 않아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낮은 온도에서 조리하기

감자를 높은 온도에서 조절하면 아크릴마이드라는 발암 물질이 발생한다. 감자

는 120도보다 낮은 온도에서 삶거나 찌는 조리법을 택하고, 만약 튀길 경우에는 160도, 오븐에서는 200도를 넘지 않는 게 좋다.

△우유와 함께 먹기

감자에는 비타민A가 없고 단백질, 지방은 적다. 감자에 부족한 비타민A 성분은 우유가 보충하고 우유에 부족한 비타민C는 감자가 보충해 준다. 감자에는 단백질 과 지방이 적다. 감자와 치즈를 함께 먹으면 영양소 보완 및 상승효과를 얻을 수 있다, 치즈에는 단백질과 지방이 소화 흡수되기 쉬운 형태로 녹아 있다. 치즈에 부 족한 마그네슘은 감자에 풍부하다.

<코메디닷컴>

높여준다?

“수박 애호가, 나쁜 성분 적게 섭취하는 특이한 식습관 있는 듯”

날씨가 부쩍 더워지면서 시원한 수박을 찾는 사람

이 늘고 있다.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꺼내 썰어서 먹거

나 냉채를 만들어 먹는다. 수박을 믹서기에 얼음과 함

께 넣은 뒤 갈아 주스로 마시기도 한다.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최근 국제학술지 ≪영양소 (Nutrients)≫엔 수박에 관한 논문 두 편이 실렸다

고 미국 건강의학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가 보도했

다. 한 편은 수박 주스를 2주 동안 마시면 혈관 기능 이 좋아진다는 내용이다. 수박은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또 한 편은 수박을 즐겨 먹는 사람 은 좋은 영양소를 많이 섭취하고 나쁜 성분을 덜 섭취 하는 경향이 있으며, 결과적으로 수박이 식단의 질을 높여준다는 내용이다.

수박, 건강효과 셀 수 없이 많아…전립선암 예방, 방 광염 요도염 증상 완화, 혈압 낮춰

텍사스대 의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박 주스를 2

주 동안 마신 사람의 혈관 기능이 보호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수박을 즐겨먹은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더 건

강에 좋은 식단을 꾸려 실천한다는 뜻이다. 건강한 남

녀 18명(평균 나이 23세, 평균 체중 약 66.7kg)에게

하루 수박주스 500ml 또는 가짜 수박주스를 2주 동

안 매일 마시도록 한 뒤 분석한 결과다.

수박을 즐겨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

해 식이 섬유, 마그네슘, 칼륨, 비타민A 등 좋은 영양소

를 5% 더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코펜, 카 로티노이드 성분의 섭취량도 더 많았다. 반면 첨가당, 포화 지방산을 5% 덜 섭취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

루 평균 수박 소비량은 성인은 162g, 어린이는 125g 이었다. 참가자의 약 98%가 생 수박을, 2%가 수박 주 스를 섭취했다.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 연

구에 참가한 5만 6133명의 데이터와 식단을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이 같은 관련성을 폭넓게 평가하기 위해선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종전 연구 결과를 보면 약 91%가 물로 이뤄진 수박 속의 포도당은 몸에 잘 흡수되고 과당은 피로 회복에 좋다. 또한 수박의 시트룰린(대사 과정의 중간에 생기 는 물질로 아미노산의 일종) 성분은 요소를 만드는 데 영향을 미친다. 수분이 몸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돕 는다. 혈압을 낮추고 방광염, 요도염 증상을 누그러뜨

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항산화제 라이코펜은 암 세포를 퇴치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전립선암 위험 을 낮춰준다. 수박 속 칼륨은 나트륨을 몸밖으로 내보 내고 근육을 풀어준다.

당뇨병·신장병 환자, 수박 섭취에 각별히

다”고 말했다.

연구팀에 의하면 항산화제, 항염증제, 식이섬유, 물이 많이 들어 있는 수박 등 각종 과일을 즐겨 먹으면 심혈 관, 뇌, 피부 등 기능을 개선하고 특정 암(전립선암, 폐 암, 유방암 등)에 걸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과일은 소 화기 건강에 좋고 에너지를 북돋고 기분을 좋게 해준다.

하지만 이는 모두 건강한 사람에 해당한다. 수박은 혈당지수(GI)가 70으로 높으므로 당뇨병 환자는 약간 맛을 보는 정도에서 그쳐야 한다. 특히 콩팥이 나빠 칼 륨을 잘 배출하지 못하는 신장병 환자는 수박 섭취에

<코메디닷컴>

A JUN 9, 2023 53
조심해야 연구의 주요 저자인 미국 텍사스대 의대 존 히긴스 박사는 “건강한 사람이 수박 외에도 감귤 류 등 과일을 충분히 먹으면 건강 상 이점이 많
수 박 , 건강효과 높고 ‘식단의 질’까지

아이부터 노인까지…연령대별로 주의해야 할 질병 바이러스 수막염, 알코올성 간질환, 우울증 등

연령대별로 특히 많이 나타나는 질병들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등을 토대 로 나이별 일반적인 질병에 대해 알아봤다.

◇ 10살 미만 소아

바이러스가 침투해 뇌와 척수를 둘러싼 막 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바이러스 수막 염이라고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이 질병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의 절

반 이상이 0~9세 어린이들이다.

보통 3~7일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구 토, 머리 뒷부분 경직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이를 예방하려면 아이에게 손, 발 씻기 등 개 인위생 교육을 철저히 하고 학교 등에서는

공용 물품에 대한 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

시력이 약한 것, 즉 약시도 진료 인원의

60% 이상이 9세 이하 아동이다. 약시는 안

경이나 콘택트렌즈 등을 통한 교정시력이 잘

안 나오는 상태로,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

면 예후가 좋은 편이다. 발견이 늦어질수록

정상 시력을 찾기 어려우니, 숫자를 구별할

수 있는 만 3세 이상이 되면 정기적으로 시

력 검사를 받는 게 좋다.

◇ 10대 청소년

손톱이나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들어 염증

과 통증을 일으키는 내향성손발톱 진료 인

원은 10~19세가 가장 많다. 주로 엄지발톱 에 많이 발생하는데, 염증이 광범위하게 발

생하거나 계속 재발하면 발톱 전체를 제거

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평소 좁은 신발은 피하고 발톱을 너무 짧

게 자르는 것 역시 좋지 않다. 발톱의 모서리 부분은 자르지 않아야 한다. 사마귀로 진료를 받는 환자도 청소년기에 가장 많다. 사마귀 는 피부나 점막이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에 감염돼 오톨도톨한 병변이 생기는 것이다.

성인이 되면 발생 빈도가 낮아지지만, 아 이들은 병변을 자극해 사마귀 부위가 넓어 질 수 있다. 사마귀가 발생한 부분을 빨거나 깨물지 않게 해야 한다. 청소년기에는 교실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고 집에서도 컴 퓨터 사용 등으로 장시간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비만, 거북목, 디스크 유발 등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 2, 30대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부 체온이 높아지는

데 이때 나타날 수 있는 두드러기가 콜린성

두드러기다. 젊은 성인층에서 많이 발생하

는 이 두드러기는 심한 가려움과 따가움 등

이 나타난다. 보통 1시간 내에 증상이 사라

지지만 나타날 때마다 불편이 크다.

콜린성 두드러기의 발생 빈도를 낮추려

면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고 뜨거운 사우

나처럼 갑자기 체온을 높이는 상황은 피해

야 한다. 탈모증은 육체적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은 아니지만, 젊은 층에게는 큰 고민거

리인 만큼 30대 젊은 층에서 진료를 많이 받는 질환이다.

◇ 4, 50대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진료를 받는 인원

의 절반 이상이 40~50대다. 원인은 과도한 음주다. 간염이 진행돼 간경화로 이어질 수

있으니, 증상이 경미할 때 과음을 피해야 한

다. 음주량뿐 아니라, 음주기간이 길어져도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위식도 역류질환도 이 연령대 진료 인원이

가장 많다. 가슴이 쓰리거나 산 역류 증상이

나타나거나 쉰 목소리, 목의 이물감, 만성기

침 등이 나타난다. 음주는 식도점막을 손상

시키고 하부식도 조임근의 압력을 저하시키

‘월요병’때문에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고?

주말 저녁이 되면 월요일부터 다시 등교나 출근을 할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많다. ‘월요병’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졌을 정도다. 그런데 월요병이 실제로 생

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출근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장마비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다.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심장마비의

위험이 가장 큰 요일은 월요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 일랜드 왕립 외과대 연구팀이 2013~2018년 ‘ST 분절 상승 심근경색증(STEMI)’으로 입원한 아일랜드 환자 1만508명을 분석해 내린 결론이다.

ST 분절 상승 심근경색증은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

빠르게 심근의 괴사가 나타나는 병으로, 심장마비 중 가

장 치명적인 유형에 속한다. 30분 이상 가슴통증이 지 속되다 팔, 목, 턱으로 통증이 퍼지며 땀이 나는 증상을 동반한다. 환자의 절반 이상이 발생한지 1시간 안에 사 망하며, 막힌 관상동맥을 뚫고 혈류를 확보할 수 있는 골든타임도 2시간에 불과한 응급 질환이다.

연구팀이 이 질환 환자들을 분석했더니 심장마비 발 생률이 가장 높았던 것은 월요일이었다. 주말이 지나며 점점 높아진 발생률이 월요일에는 연구팀의 예상 수치 보다 13% 높은 수준이었다.

연구팀은 “현재로서는 편안한 주말을 보낸 뒤 직장으 로 복귀하는 스트레스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하 고 있다”며 “이 결과에 영향을 미친 정확한 요인에 대

니 역시 금주 및 절주 습관이 중요하다. 흡연 역시도 조임근 압력을 떨어뜨린다.

◇ 60대 이상

이 시기에는 암, 심뇌혈관질환, 퇴행성신 경질환 등에 많은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동 시에 정신 건강 관리도 잘 해야 한다. 불면 증과 우울증 모두 70세 이상 구간에서 진료 인원이 특히 많다.

불면증을 예방하려면 잠드는 시간과 기 상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고, 운 동은 밤 8시 이후를 피해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권장된다. 멜라토닌이 합성돼야 숙면 에 도움이 되니, 매일 잠깐씩이라도 햇볕을 받도록 한다.

우울증이 있을 땐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 고 가족 등 주변사람들에게 알리도록 한다. 적극적인 신체 활동 역시 중요하며 술에 의 존하는 것은 우울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 니 피해야 한다. 그래도 해결되지 않을 때는 정신과 상담과 인지치료, 약물치료 등을 적 극적으로 병행하도록 한다.

신체 능력이 감소할수록 퇴행성 질환과 2 차성 질환이 찾아올 확률이 높아지니, 주 75 분 이상은 운동이 필요하다. 젊은 사람들과 같은 고강도 운동보다는 유연성 향상을 목 표로 스트레칭, 조깅 등을 하는 것이 좋다.

해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월요일에 심장마비 위험이 높다는 연구는 이번이 처 음이 아니다. 2017년 스웨덴 연구팀이 15만명이 넘는

환자를 분석해 미국 심장학회지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 면, 월요일의 심장마비 발생 위험은 화요일부터 금요일 까지의 평균보다 11% 높았다. 이러한 경향은 젊은 환 자일수록 더 강하게 나타났다.

당시에도 스웨덴 연구팀은 ‘출근을 앞둔 스트레스’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또 주말 동안 심근경색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진료를 월요일까지 미 룬 환자가 많았던 것도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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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디닷컴>
심장마비 발생률 월요일이 최고...“출근 스트레스 때문으로 추정”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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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칼럼 송영일목사 새생명교회 담임목사

홍콩의 가난한 동네에서 태 어나 17세의 나이에 홀홀 단신 의 몸으로 미국에 유학을 왔던 잔 첸(John Chen)이라는 청년

이 있었다.

브라운 대학을 졸업하고 CalState(켈리포니아 주립) 공대

를 졸업한 후 생존을 위해서 어

느 IT기업의 말단 사원으로 입

사를 했다.

그는 말단 직원으로 일을 하면서 점점 인정

을 받게 되었고 그의 탁월함이 다른 기업체에

까지 알려지기 시작했다.

드디어 구원투수로 Data-Base IT업체 “사이

베이스”의 CEO(최고 경영자)로 발탁이 되었다.

“사이베이스”는 심각한 재정적자로 문을 닫

아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말 그대로 부도 바로 직전이었다.

전임자가 부도가 날 것을 예상하고 사임을

했기 때문에 마지막 최후의 보루로 그를 발탁 한 것이었다.

그는 그야말로 위험한 시험대에 올랐다.

그런 어려운 상황가운데서 “사이베이스”의 CEO가 된 것이다.

첫 출근하던 바로 그날부터 그는 “사이베이 스”를 흑자 경영으로 이끌기 위한 마스터 플랜 (Master Plan)을 새우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사무실에서 먹고 자면서 회사를 살릴 전략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그런 투지의 결과로 그때부터 지금까지 무려 수 십년동안 해마다 연속해서 수익의 배가를 올려놓고 있다.

John Chen 사장이 CEO로 출근하던 첫 날 가장 먼저 전 회사원에게 강조한 것이 무엇이 었을까?

부임 첫날부터 “죽겠다”, “못하겠다”, “안된 다”는 말을 절대하지 말라고 전회사원들에게 지시한 것이다.

그 대신 모든 업무에 있어서 “할 수 있다”, “방안을 찾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말로 대 신 바꾸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절대로 못하겠다는 말을 하지 말라”였다.

왜 그랬을까?

당시에 “사이베이스”의 모든 사원들은 사기

가 죽어 있었고 일할 생각은 않고 언제 부도날

지 모르는 회사 대신에 다른 회사를 알아보려

고 인터넷(Internet Job site)을 뒤지고 있는 실정이었다.

그런 분위기로는 결코 회사가 살아날 수 없 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John Chen 사장은 그런 그 들의 부정적인 생각을 바꾸어 주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이라 고 믿었다.

그렇다. 말에는 능력이 있다. “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된다 는 말을 뿌리면 되는 열매를 거 둘 수 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는가?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막9:23)

부정적인 말을 입 밖에도 내지 말아야 한다.

원망의 말은 입 밖에도 내지 말아야 한다.

불평과 원망의 말들은 결국 원망과 불평의 열 매를 거둘 뿐이다.

사람의 말은 그 사람의 생각의 열매이다.

말은 말하는 사람의 인격의 열매다.

사람의 말을 들어보면 그 사람의 인격을 알 수 있다.

사람의 말은 말하는 대로 사람의 행동을 이 끌어간다.

말이 인생을 이끌어 간다.

말이 행동을 만든다.

믿음의 생각을 하면 믿음의 말을 하게 된다.

믿음의 말을 하면 믿음의 행동을 하게 된다.

믿음의 행동을 하면 믿음 있는 좋은 열매를 맺는 인생이 된다.

A JUN 9, 2023 59 JUN 9, 2023 A 59
사람의 말에는 능력이 있다
JUN 9, 2023 A 60 종교기관 JUN 9, 2023 A 60
A JUN 9, 2023 61
JUN 9, 2023 A 62

지난 3일(토) 정오에 샌안토니오

한인회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모 시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과 선

물과 함께 각 단체에서 준비한 재능

잔치가 있었다. 한인회 문화부는 한

국무용, 문화센터에서는 K-POP 댄

스를 샌 안토니오 색소폰 선교회에

서는 색소폰 연주를 펼치며 즐거운

주말을 선사하였다. 새롭게 단장한

한인회관에서는 어르신들이 오랜만

에 한자리에 모여 반가운 친구들과

덕담과 웃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

다. 외출이 쉽지 않아 함께하지 못한

분도 계셨지만, 그래도 짧은 만남을

재밌고 흥겹게 보냈다.

이날 김진이 회장은 “한인회, 교

회협의회, 노인상록회가 주최하니

이렇게 많은 어른들과 교민들이

참여하여 큰 행사를 할 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샌안토니오 교민사회

코리안저널 샌안토니오

가 소통하고 하나될 수 있도록 하겠

다고 인사말을 전했고, 한인회 김현

회장은 “이번 행사는 샌안토니오 교

회 협의회 목사님들의 좋은 아이디

어로 시작하게 되었고 또한 노인상

록회 회원들, 한인회이사, 임원, 회

원들 덕분에 오늘과 같은 어버이 초

청 잔치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이

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과 교민분

들에게 사랑과 은혜로운 마음이 잘

전달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해왔다.

이어, 후원해주신 상록회 회장님과

목사님들 한인회이사, 임원, 여러분

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 드린

다고 전해왔다.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어

르신들의 모습에서 우리민족의 온

정과 사랑의 정신이 아직도 살아 있

음을 느낄 수 있었고, 늘 시간을 쪼

개어 사는 이민생활에 가뭄에 단비

같은 시간을 교민들에게 마련해 주

어 활력이 되었다는 마음이다.

‘이열치열(以熱治熱)’이라 했던

가? 조국을 떠나와 이역만리에 정

착한 우리 한인동포들, 그 열렬한 사랑의 마음들이 이 뜨거운 샌안 토니오를 더욱 더 뜨겁게 하여 땀

을 푹 흘린 다음에 오는 시원함이 오히려 이곳을 시원하게 하고 있

다는 생각이 든다.

150여 명이 함께한 어버이 초청 큰잔치는 샌안토니오 노인 상록회

(회장 김진이), 한인회(회장 김현), 샌안토니오 교회협의회(회장 이윤 영목사)가 함께하여 지역 어르신

들과 교민이 함께 한 의미있는 행 사였다. 그동안 한인회관을 새롭게 단장하기 위하여 주중에도 시간을 내어 수고한 한인회 임원들에게 박 수를 보낸다.

A JUN 9, 2023 63 어버이초청 큰 잔치 행사 JUN 9, 2023 A 63 E-mail:satxlcc@gmail.com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 210-463-3700
JUN 9, 2023 A 64

Pre-K to 7th grade 수업료 : $230 (다자녀 할인) 1250 Holbrook Rd, San Antonio, TX 78218

MORE INFORMATION www.sakorean.org/k-school, 210-915-3477 facebook.com/nurikoreansa, @nurikoreanschool

A JUN 9, 2023 65 교사 수시모집 SAN ANTONIO NURI KOREAN SCHOOL 샌 안 토 니 오 누리 한국학교

종교 칼럼

“새로운 유월이 시작됩니다.”

계절은 또 다른 계절을 배신해야 합니다.

진한 녹색의 푸르름에 꽃의 진한 향기에 감추어진 상처를 숨겨두고 5월은 그렇게 떠났습니다.

떠 맡은 6월은 또 어떤 시간표에 그 모습을 보여줄런지 기대해 봅니다.

우리의 생각은 가만히 미래를 듣습니다.

늘 떠날 땐.. 내가 먼저 떠나고 있습니다. 시간은 나중에 따라옵니다.

그러나 올 때는 시간이 먼저오고 나중에 내가 따라갑니다.

세상의 사람들은 이것을 운명이라고 하지만 우리들은 하나님의 주권 속에 있는 하 나님의 계획이라고 합니다.

제일 무섭고 큰 무기가 핵미사일도 아니요 핵폭탄도 아닌 세월 속의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단순합니다.

시간의 회초리를 들고 침묵으로 가만히 지켜 볼 뿐입니다.

그 시간표 속에 견디지 못하고 참지못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하나님의 시간표는 영원합니다. 언젠가 그 끝이 오겠지만..

그 영원의 시간표 속에 인간의 거짓과 진실, 거룩함과 선함이..

숨겨놓은 나의 삶 우리의 진실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다시 시작하는 유월 첫 날입니다.

나의 욕심.. 나의 계산된 생각..인본주의 다 뒤로 제쳐두고

실수도 이해하고 상처도 믿음으로 지배하고

내가 먼저 앞서지 말고 하나님의 시간표를 따라가는

우리 모두의 유월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서울사랑의부부합창단 정 진 현 장로

‘자유의 여신상’ 안보여…

동부까지 번진 캐나다 산불 연기

캐나다 일대 대형 산불 여파로 캐

나다 동부 지역은 물론 뉴욕 등 미국

북동부 일대가 급격히 악화한 공기

질에 몸살을 앓고 있다.

6일 영국 BBC, 미국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환경보호청(EPA)

은 이날 트위터에서 “현재 미국 북

동부 지역의 대기질 지수는 위험

하고 매우 건강에 해로운 수준”이

라고 밝히며 건강 주의보를 내렸다.

EPA의 대기질 지수(AQI) 현황

을 보면 이날 뉴욕주와 펜실베이

니아를 포함한 동부 지역 일대의

대기질은 ‘나쁨’(unhealthy) 또는

‘매우 나쁨’(very unhealthy) 수준

을 기록했다.

EPA는 대기질 지수가 매우 나쁨

일 경우 심폐 질환자, 고령자, 아동

등 민감군에 실외 신체활동을 모두

삼가라고 권고한다.

미국 북동부 지역의 대기질 악화

원인은 북쪽인 캐나다 일대 산불에

서 발생한 연기가 바람을 타고 남동

쪽으로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캐나다 동부 퀘벡주 일대 160곳의 산불이 직접적인 연기 발 생 원인이 되고 있다고 BBC는 보 도했다.

이들 산불 탓에 캐나다 토론토, 몬 트리올 등 온타리오주와 퀘벡주 일 대 대도시들도 하늘이 뿌연 연기로 뒤덮인 상태다.

뉴욕시 스카이라인도 6일 오전 오 렌지빛 연무로 뿌옇게 흐려진 모습 을 보였다.

CNBC는 지난해 9월 발간한 스탠 퍼드대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인용, 10년 전에는 거의 볼 수 없었던 산 불 연기에 따른 오염을 최근에는 수 백만 명의 미국인이 정기적으로 노 출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동부뿐만 아니라 서부 지역 도 기후변화가 초래한 열기와 가뭄, 산불로 인해 미국 내 초미세먼지 수 치가 가장 나쁜 지역 상위권에 오르 게 만들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JUN 9, 2023 A 66 주일 예배: 오후 1시 30분 담 임 목사: 최 은 택 Lead Pastor: Eunteak Tony Choi 휄 로십 커 뮤니 티 교회 FELLOWSHIP COMMUNITY CHURCH Cell: 808-989-7541 Home Page: http://www.fellowshipccs.com/ E-mail: eunchoifcc@gmail.com 2600 Roy Richard Dr. 2nd FL. Schertz TX. 78154 수요 QT: 오전 10시 금요 기도회: 오후 1시 (장소: Muscat Way-전화 문의) 2023년 표어: 주님의 날개 아래 비상하는 교회 이사야 40장 3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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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리스크 커진 보험업계…

코리안저널 중남부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미국 내 대

형 산불이나 허리케인 등 자연재해

발생 빈도가 잦아지면서 주택 손해

보험을 취급하지 않는 보험사들이

늘고 있다고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

스가 6일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의 유명 주택 보험

사인 ‘스테이트 팜’은 지난 달 말 “

물가 상승률을 뛰어넘는 건설비 증

가와 재난 노출 위험, 재보험 업계

의 어려움 탓에 주택 보험 신규 가

입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보험사 ‘올스테이트’는 이

미 지난해 캘리포니아에서 주택 보 험 영업을 종료했다.

악시오스는 기후 변화에 따른

자연재해가 캘리포니아나 플로리

다, 루이지애나 같은 지역에서 소

비자 비용을 증가시키고 보험사

를 폐업하게 만드는 큰 요인이라

고 지적했다.

실제 최근 몇 년간 캘리포니아에

서는 재앙에 가까운 산불이 연례행

사처럼 발생해 엄청난 재산·인명 피

해를 낳았다.

플로리다와 루이지애나는 여러

차례 허리케인이 할퀴고 지나갔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기후 변화로

인해 서부 지역에선 과거보다 산불

이 더 자주, 크게 발생하고 있고, 허

리케인의 강도도 더 강해지고 있다.

악시오스는 보험업계에 대한 당 국의 규제도 보험사를 압박하는 요 인이라고 짚었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보험사가 일

정 기준 이상 보험료를 못 올리게 돼

있어 보험사들이 보험비용을 충당

하지 못한다고 한다.

미국 보험정보연구소(III)의 마크

프리드랜더 대변인은 악시오스에 “

연평균 약 1천300달러(한화 약 170 만원)인 캘리포니아의 주택 보험료

는 수십 년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

돼 왔다”고 말했다.

프리드랜더는 “이는 보험사들이

고위험을 안고 영업을 해왔다는 의

미”라고 지적했다.

500여개 보험사와 협약을 맺은

보험 중개업체 ‘허브 프라이빗 클라

이언트’의 로브 랜햄은 주택 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캘리포

니아, 플로리다, 텍사스, 콜로라도, 루이지애나, 뉴욕을 꼽았다.

그러나 기후 변화에 따른 기상 이

변은 미 50개 주 전체에 걸친 문제

라고 재보험 중개업체 ‘갤러거 리’

의 스티브 보웬 최고 과학 책임자

는 말했다.

그는 “인프라 강화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더 많은 보험사

가 시장에서 철수해야 할 것”이라며

“위험을 바라보는 시각도 근본적으

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물론 주택 손해 보험은 여전히 많

은 주에서 가입할 수 있다. 문제는

보험료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보험정보연구소에 따르면 플로리 다 지역의 올해 연평균 보험료는 지 난해보다 43%가량 오른 약 6천달 러(한화 약 780만원)에 달할 것으 로 예상된다.

프리드랜더는 이 보험료가 몇 년 안에 1만달러(한화 약 1천300만원) 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그 금액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 보험 가입이 막히는 데 따른 추가 피해도 있다. 손해 보험에 들지 않은 주택으로는 부동산 담보 대출( 모기지론)을 받기 어렵다는 점이다. 랜햄은 “사람들이 금리 상승 위 험이 있는 지역은 감당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며 “해안가 거주자가 내 륙으로 이동하는 상황도 생길 수 있 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JUN 9, 2023 A 71 JUN 9, 2023 A 71 E-mail:kjhou2000@yahoo.com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 713-467-4266
”재난 보험금 감당 못해”
▲ 허리케인 ‘니콜’ 상륙으로 부서진 美 플로리다 주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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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칼럼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 (요한복음 1:40-42)

침례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좇

는 두 사람 중에 하나는 시몬 베드

로의 형제 안드레였습니다. 안드레

가 예수님을 만난 후에 그의 형제

베드로를 찾아와서 우리가 메시야

를 만났다 하고 베드로를 데리고 예

수님에게로 옵니다. 베드로를 본 예

수님께서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

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 하시니라. (

게바는 번역하면 베드로라). 시몬은

갈대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장차 반

석이 될 것이다고 예언 축복을 하신

것입니다. (요 1:40-42) 이 장면이

예수님과 베드로 첫 만남입니다. 그

리고 두 번째 만남을 통하여 예수님

을 따르는 제자가 됩니다.

1. 고향과 직업 고향은 벳세다입니다. 형제 안드

레와 가버나움으로 옮겨와 고기잡

이를 하는 어부였습니다. (마 8:14)

학력은 회당에서 공부한 정도의

교육수준을 갖고 있었습니다. (행

4:13) “저희가 베드로와 요한이 기

탄없이 말함을 보고 그 본래 학문 없

는 범인으로 알았다가 이상히 여기

며 또 그 전에 예수와 함께 있던 줄

도 알고” 베드로전후서도 마가가

기록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마가는 70인 제자로 추정되는데 바

나바의 조카이고 처음엔 바울 바나

바 함께 선교여행을 떠나지만 도중

에 (밤빌리아) 돌아간 사건으로 2차

선교여행은 바울과 바나바가 두 팀

으로 전도여행을 떠나게 될 때에 삼

촌 바나바와 함께 전도여행을 떠나

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훗날 베드로

를 만나 함께 사역을 했다고 합니다.

가족은 아버지 요한은 (요한의 아들

시몬) 사망하고 안드레와 공동으로

소유한 집에서 아내와 장모와 함께

살았습니다. 유대인들은 특별한 경

우가 아니면 여자를 소개하지 않습

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1장의 족보

에 등장하는 여인들이 특별한 것입

니다. 다말 (유다), 라합 (살몬), 룻 (

보아스),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 (다

윗), 마리아 (요셉). 육체적으로는

건강하였으나 정신적으로는 나약

하였다고 전해 집니다.

2. 성격, 인격, 인품 충동적이고 성급하고 경솔하고

무모하며, 지나치게 열정적이고 명

랑하며 반응이 대단히 빠른 사람입

니다. 항상 질문을 잘하여 12제자의

대변인이기도 했습니다. 의리 있는

사나이라고도 합니다. 용기와 비겁, 강함과 나약함을 함께 지니기도 했

습니다. 조용히 생각해야 할 때 말을

꺼내고 깨어 있어야 할 때에 잠들어 있었습니다. 물 위를 걷겠다고 용감 하게 시도하다가 물에 빠지기도 하 고, 위대한 신앙고백을 한 후에 주님 일을 반대하기도 합니다.

3. 소명 시몬을 베드로 (게바)라고 부른 것은 난장이를 골리앗이라 부르는 것과 같습니다. 안드레는 변덕스러

운 베드로를 이렇게 부르는 예수님

을 의아하게 여겼을 것입니다. 그러 나 예수님은 베드로에게서 가능성

을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

게 큰 은총을 베푸신 것입니다. 잠 재능력을 보셨습니다.

4. 훈련 (갈고 다듬으신 예수님) 3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면서 베드 로는 점점 반석으로 변하고 있었습 니다. 밤새도록 고기를 잡았으나 한

마리도 잡지 못한 이른 아침 예수님

의 방문으로 깊은 데에 그물을 내려

두 배가 넘치도록 고기 잡힌 경험을 통해서 자신의 무능함을 깨닫고 예 수님 앞에 무릎을 끓었습니다. 그리 고 예수님을 따르기 시작합니다. 물

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본 후에 베드로의 생각은 변합니다. 보리 떡

5개 물고기 2마리로 5000명이 넘는

사람을 먹게 한 사건에서도 예수님

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선이 생겼습

니다. 예수님께서 다들 갔느냐고 물

으십니다. 예 다 갔습니다. 너희도

가려 하느냐? 베드로는 이렇게 대

답합니다. “주님 영생의 말씀이 계

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까” 가이

사라 빌립보에 갔을 때는 “주는 그

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

들이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모른

다고 세 번이나 부인합니다. 큰 소

리를 쳤습니다. 모든 제자가 주님

을 버릴지라도 나는 버리지 않겠

다고 다짐합니다. 감옥에라도 가겠

습니다고 합니다. 호언장담을 합니

다. 그렇지만 연약한 베드로를 아시

는 예수님은 오늘 밤 닭이 울기 전

에 네가 세 번 나를 모른다고 할 것

이다. 베드로는 주와 함께 죽을지

언정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강력하게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

의 말씀대로 세 번 부인합니다. 결

국 통곡을 합니다.

5. 새로워진 베드로

나약하기 그지없는 베드로가 오

순절에 성령을 받고 새롭게 강하게

태어납니다. 힘으로도 능으로도 되

지 않고 오직 여호와의 신(성령)으

로만 되는 것을 체험한 것입니다. 우

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힘으로 내

능력으로 되는 것 같으나 아닙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불가능 합니다. 베드로의 삶을 보면서 깨닫 게 됩니다. 오순절에 3000명이 회개 한 역사는 베드로를 통해서 역사하 신 것입니다. 우리는 다만 쓰임 받 는 도구에 불과합니다. 나약한 베드 로가 초대교회의 용기 있는 지도자 로 변화되었습니다. 부족하지만 베 드로를 훈련시키시고 변화 시키는 데는 오랜 시간이 흘렸습니다. 우리도 부족하지만 하나님이 선 택하셔서 훈련의 과정을 통하여 하 나님의 일꾼으로 사용하십니다. 섬 기는 교회를 통하여 잘 훈련 받아 귀 한 일꾼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 담임) 254-289-8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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