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3 Korean Journal Hou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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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안내표 JUL 3, 2020 I KOREAN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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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공공기관 및 한인단체 한국 정부 기관 총영사관 -------------- (713)961-0186 민주평통 -------------- (832)919-4404 교육원----------------- (713)961-4104

휴스턴 한인단체 한인회(신창하) ----------- (713)984-2066 노인회(하호영) ------------ (713)465-6588 한인학교(박은주) --------- (713)805-3865 휴스턴한인간호협회(민설자) - (713)628-0312 시민권자협회(신현자) ----- (281)703-3827 휴스턴광복회(김웅현)------- (832)647-6088 이북 5도민회(김수명) -------- (832)283-2888 KASH(David So) -------- (713)252-0852 한미여성회(동선희) ------- (832)818-2295 Youth코러스이사회(민학기) (832)708-0988 휴스턴장애인부모회(장명우) (713)828-0336 휴스턴호남향우회(정성태) ------ (832)640-6110

휴스턴 경제단체 경제인협회(주정민) ------- (346)401-0724 휴스턴지상사협회(김종현) -- (281)900-1781

상공회(로이드 리) ---------(832)335-9534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최장규) ---- (713)679-3635 한인요식업협회(배승원) ---- (832)498-3827

휴스턴 문화예술단체

휴스턴 종교단체

ROTC휴스턴호우회(김진석) ---(832)428-3100 재향군인회미중남부지회(정태환) --- (832)326-4620

기독교교회연합회(정영락) - (713)643-4348 교역자협의회(유화청) -----(713)722-9553 남선사(신도회장김홍표) --- (713)467-0997 정토회 ------------------ (832)798-3357

휴스턴 체육단체

휴스턴 봉사단체

재미남서부미술가협회 ------- (713)885-7119 목요수채화(이병선) ------- (832)483-7979 오송전통문화원(최종우) ----- (832)275-4989 농악단 ----------------- (713)933-7541 텍사스사진회(진지나) ------ (281)818-5013 휴스턴한인문화원 -------- (713)463-4431 미션콰이어합창단(김진선) --- (832)277-0949 김구자무용단 ---------- (713)446-2976 이연화무용단 ---------- (832)382-7970 Youth코러스(지휘자 한종훈) - (409)291-3210 예술단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나의꿈국제제단(손창현)-----(281)773-9516 한미장학재단남서부(이정중) (281)352-3713 난곡장학회(김명용) ------ (832)275-6654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832)876-6983 아시안가정상담센터(이경희) -(713)339-3688 한미의료선교협회(김용식)-- (713)932-0240 텍사스가정상담원 ------- (713)900-5592 구세군사회봉사센터 ------ (713)752-0677 한국어린이재단(유재홍) --- (713)680-1200

휴스턴 학술단체

휴스턴 전우회

재미과기협남텍사스지부 -- (832)696-9004 재미한인의학협회남서부지부 ------ (713)861-8188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713)301-2020 한미석유가스엔지니어협회 -- (281)217-0541

6.25참전국가유공자회(정재명) - (713)344-4777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전우회(문박부) (832)482-5748 해병대전우회(이광우) --- (281)451-8297 특전전우회 ------------- (832)876-8111

휴스턴체육회------------------------휴스턴용선협회(션임) ------ (832)633-5689 휴스턴베드민턴협회(황현민) -(530)304-1350 골프협회(김정연) -------- (832)646-8366 사격협회(차석준) --------- (832)606-1029 수영협회 --------- ------------------휴스턴농구협회(주정민)---- (832)296-4082 아이스하키협회(이창설) ---- (346)410-8852 야구협회(윤찬억) -------- (713)385-2156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832)606-2567 휴스턴탁구협회(최종우) ----- (832)275-4989 휴스턴테니스협회(이한준) -- (701)213-6752 휴스턴태권도협회(김성태) - (832)221-7575 볼링협회(조영권) -------- (832)723-4665 씨름/유도협회(박찬호) --- (832)387-1515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 (832)523-9229 세계국술협회(서인혁) ---- (832)934-1400 국제자연무도회(김수) ---- (713)681-9261 무도연맹사범친목회(류용규) - (713)641-00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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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일 연휴 코로나19 마지노선 방어하라 럽도 동일한 규정과 폐쇄 적용 ▲

1,200달러, 가구당 최대 6,000달

테스트 검사 결과를 집에서 기다

러를 제공하는 것으로 현재 연방

리는 동안 직원의 해고 금지 ▲볼

하원을 통과해 상원에 계류 중에

링장과 체육관 25% 수용 용량 운

있다. 어떤 결정이 나든 2차 경기

영 등이다.

부양체크의 지급도 곧 시행될 것

또한 가장 취약한 커뮤니티를 돕

2주 동안 신규 확진자 2배↑… 병원, 일부 환자 인근도시로 이동 터너 시장, 애보트 주지사에 “강력 조치 협조해 달라”

으로 기대된다.

기 위한 추가조치로 △노인이나 면

한편 해리스카운티 코로나19 구

역력이 약화된 가족의 격리 및 감

제기금은 지난 6월 23일과 24일 동

염을 막기 위해 더 많은 격리시설

안 약 10만 명 이상의 신청접수를

건설 △취약 가정을 위한 개인보

마감하고 선착순이 아닌 무작위로

호장비(PPE) 및 자금 지원 △감염

수혜 대상자 선정작업을 실시했다.

혹은 테스트 결과를 기다리는 동

카운티에 따르면 막대한 숫자의 신

안 직장에 복귀하지 않고 격리 중

청 요구로 원래 사용가능한 자금

인 개인의 소득 상실 급여 지원 △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지원을

더 많은 테스트 및 신속한 결과 체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구제

계 등도 요청했다.

기금측은 6월 30일까지 대부분의

해리스카운티 히달고 판사는 사

신청자들에게 지원 대상 여부를

실상 지난 주 코로나19 위험수준

이메일이나 문자로 고지했다. 센

을 레벨 1 적색경보로 상향 조정하

서스 자료에 의거 취약지구 주민

면서 2차 자택금지령(Stay Home

들이 우선 순위에 선정될 확률은

By 변성주 기자

은 모두 마스크나 안면 가리개 착

은 일부 코로나19 환자들을 코퍼

Work Safe)를 내리기 원했지만, 애

50% 이상 높다는 설명이다. 일단

kjhou2000@yahoo.com

용이 의무화된다. 매장 내 이에 대

스 크리스티 등 휴스턴 인근 도시

보트 주지사가 허락하지 않아 권

선정된 사람들은 지역사회에 기반

한 고지나 포스터를 부착해야 하

로 이동시키고 있어 수용한도가 초

고사항으로 그쳤다. 그러나 더 이

을 둔 비영리단체와 연결이 된 후,

고 마스크 착용 명령을 어길 경우

과되었음이 증명되고 있다.

상의 상황 악화를 방어하기 위해

5일 이내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코로나19 환자의 폭발적 확산으 로 지난 26일(금) 적색경보가 울린

터너 시장처럼 강력한 행정명령을

그러나 이번 구제기금 선정 작

애보트 주지사에 공식 ‘SOS’

위한 주지사의 결단을 또 한 번 촉

업에서 탈락되었어도 실망하지 말

구할 것으로 보인다.

고 정부 도움창구를 적극 활용할

최고 1천 달러 벌금이 부과된다.

휴스턴 시를 포함한 해리스카운티

6월 30일로 종료될 예정이었던

지역은 7월 4일 독립기념일 연휴을

연방정부 테스트 사이트에 대한

하루가 다르게 사태가 긴박하게

전후로 상황의 악화를 막기 위한

자금 지원도 14일간 연장됐다. 지

돌아가자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 시

초비상사태에 돌입했다. 현재 해

역커뮤니티에 기반을 둔 연방정부

장은 7월 1일 그렉 애보트 주지사

당 지역은 ‘Stay Home Work Safe’

테스트 사이트는 해리스카운티 내

에게 공식 서한을 통해 도움을 요

상황이 악화되는 가운데서도 코

이 지역사회 기반을 둔 많은 비영

를 적극 권고하고 있다.

총 5개였는데, 트럼프 행정부는 이

청했다. 터너 시장은 “도시가 심각

로나19 피해 주민들의 구제와 경제

리단체로 지급된 만큼 211 대표

애보트 주지사도 26일부터 텍사

번 주 초부터 여러 주에 걸쳐 총 13

한 병원 수용 능력 상황에 직면해

복구를 위한 정부 프로그램의 움직

전화를 통해 지원을 요청하면 가

스 주 내의 모든 술집, 바의 영업

개 사이트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

있고 ‘최후의 시나리오’를 막기 위

임도 신속하게 돌아갔다.

능한 지원 창구를 연결해주고 있

을 폐쇄하고, 식당은 50% 수용을

단할 예정이었다. 이번 연장 결정

한 공중보건 안전조치를 제정해

트럼프 대통령은 7월 1일에도

다. 혹은 주변에 있는 비영리단체

유지할 것을 발표했다. 또한 100

에는 텍사스 테드 크루즈와 존 코

야 할 상황”임을 언급하며, “인명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2차

들에 직접 연락을 취해 적극 도움

명 이상의 야외 모임은 특정 예외

닌 연방상원의원이 연방 보건국과

을 구하고, 병원 역량을 보호하며

경기부양체크를 언급하며, 얼마

을 요청하는 방법도 있다. 자세한

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모두 지방정

FEMA에 항의 서한을 보내며 적극

적절한 안전조치로 경제 재개 노

전 ‘후한 금액’을 주겠다는 것에서

지원 단체들은 211texas.org 등을

부의 승인을 받도록 조치했다. 그

적인 방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력을 지원하기 위해 주정부의 도

더 발전해 “민주당이 제안한 것보

참고할 수 있다.

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 많이 주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러나 바(Bar) 업주들은 애보트 주 지사의 영업폐쇄 명령에 고소로 맞

환자 수용 능력 100% 초과

서는 등 반발도 크다.

하루 평균 900명 이상 신규 확

령은 구체적으로 ▲마스크 착용 의

진자가 발생하면서 휴스턴과 해

무화(현재 시행 중인 사업장 뿐만

마스크 명령 8월 26일까지

리스카운티 병원시설의 코로나19

아니라 내부/외부에서 비 가족구

적색경보(레벨1) 속에서 해리스

병상은 지난 주 부터 이미 수용한

성원 모임시 개인들도 적용) ▲현

카운티 지역에 내려졌던 재난선포

도에 도달했다는 분석이다. 그러

재의 100명 이상 모임에 제한

가 6월 30일 종료되고 사업장 마스

나 텍사스 메디컬센터는 지난 주

을 두는 것에서 모든 사회

크 행정명령도 종료될 예정이었지

말부터 더 이상 중환자실(ICU) 수

적 모임을 100명에

만, 재난 선포가 연장됐고, 히달고

용 능력에 대한 정보 공개를 하지

서 50명, 10명까지

판사의 요청에 따라 카운티 커미

않고 있다. 7월 1일 기준 텍사스는

축소 적용 ▲바(Bar)

셔너들은 투표를 통해 마스크 행

총 8천76명의 환자가 나와 또 다

와 별개로 ‘BYOB(bring

정명령을 오는 8월 26일까지 2개

시 기록을 경신했는데, 이는 불과

your own bottle)’ 혹

월 더 연장했다. 모든 비즈니스 사

2주 전보다 2배 이상이나 증가한

은 스트립 클럽 같은

업장 내 고객과 직원들, 방문자들

수치다. 결국 7월 1일 이후 병원들

‘신사(gentlemen’s)’클

터너 시장이 단행하고자 하는 명

것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블록 그 다양한 구제 창구 있다

고 밝혔다. 민주당은 제2차 현 금지급안은 1인당

랜트 형식으로 많은 구제 기금들

*정부 지원 요청: 대표전화 211/ 이메일 help@unitedwayhoust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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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명수 총영사와 해리스카운티 Umair Shah 보건국장이 코로나19식 인사법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안명수 총영사, 해리스카운티 보건국에 400명분 도시락 전달 코로나19 검사소 방문해 현장 직원 격려… 코리안 푸드에 “원더풀~”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총영사관(총영사 안명수) 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분투하 고 있는 해리스카운티 공중보건국 (Harris County Public Health)과 코 로나19 드라이브-스루 검사소(Test Site) 직원들을 직접 방문해 한식 도 시락을 전달하고 감사와 격려 메시 지를 전달했다. 7월 1일(수) 오전 11시 30분 해 리스카운티 보건국(2223 W Loop S, Houston, TX 77027) 1층 컨퍼 런스 홀에는 약 400인분의 한식 도 시락이 배달되었는데, 해리스카운 티가 운영하는 6개 검사소로 운반

▲ 검사소를 방문한 안명수 총영사

될 음식들을 차량에 옮겨 싣느라 분주했다. Umair Shah 공중보건국장은 지 역사회의 관심이 병원 등 의료기관 에 쏠리는 상황에서 특별히 공중보 건국에 관심을 가져준 데 대해 총영 사관과 한인 커뮤니티에 깊은 사의 를 표명했다. 안명수 총영사는 보건 국과 검사소 직원들을 ‘영웅’으로 칭 하며 보건국 직원들의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Umair Shah 보건국장은 특히 대 한민국의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검 사, 추적, 치료로 이어지는 빈틈없는 대응체제와 우수한 과학기술 능력 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별도 회동 을 통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

도 논의하기로 했다. 안명수 총영사는 보건국에 도시 락 전달식 이후 곧바로 해리스카운 티가 운영 중인 6개 드라이브-스루 검사소 중 Cinco Ranch에 위치한 검사소를 방문, 검사소 직원들의 노 고를 치하하고 도시락을 전달했다. 검사소 직원들은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 중에 하나가 음식”이라면 서 총영사관의 도시락 기부에 감사 를 표하는 한편, 한식에 대한 많은 관심도 표명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총영사관 측은 사전에 보건국과 접촉해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지원에 대해 문의했고, 마스크 등 PPE 용품도 필요하지만 현장에서 공중보건을 위해 에너지

소모가 큰 일선 검사소 직원들에 게 정성껏 준비한 한 끼 식사도 직 원들이 선호하는 리스트 중의 하나 여서, 한식 도시락 전달로 결정했 다는 후문이다. 보건국 감염 역학조사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가온 한인 연구 원도 “연일 계속되는 비상상황에 서 전 직원들이 각자 업무 분야에 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면서, 특별히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주관하여 한식을 대접하는 행사가 매우 자랑스럽고 직원들에게도 큰 격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락은 고려원, 서울가든, 코리 아하우스 3개 한식당에서 각 130 명분씩 분담하여 제공했다. 현장 직원들은 먹음직스럽고 정갈하게 포장된 한식 도시락에 반색했는데,

Umair Shah 공중보건국장 역시 “ 롱포인트의 한식당을 가족과 즐겨 찾고 있다”면서 맛과 건강에도 좋은 한식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도시락 기증은 해리스카운 티를 포함한 텍사스 주에 코로나19 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총영사 관과 한인 커뮤니티의 지역사회에 대한 연대와 기여를 알리는 동시 에, 한식 홍보도 겸하면서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식당 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하고 있었다. 한편 총영사관은 지난주에는 휴 스턴 경찰국을 방문해 마스크 1천 500장을 전달하며 치안 관계자들 의 노고를 격려했고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대한 공헌활동을 지속적으 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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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밖으로 밖으로’ 활동 반경 넓혀간다 휴스턴-울산 자매도시 추진부터 블록 그랜트 파트너까지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신창하 한인회장, 휴스턴 시 경찰개혁 테스크 포스(TF) 합류 멤버 45명 중 아시안 커뮤니티 대표 3명 “책무 무거워”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조지 플로이드 죽음으로 촉발 된 경찰 개혁을 위한 휴스턴 테

코로나19로 경제가 침체 상태에 있 고 사람들이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며 모임을 자제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휴스턴 한인회는 물밑에서 바쁘게 일 하고 있다. 특히 재난 상황에서 커뮤 니티 대표 기관의 역할은 때론 피난 처로 혹은 구제기금의 운용처로 정 보와 사람이 모이는 장소등으로 많

동포들을 도왔다. 휴스턴한인시민권자협회(회장 신

7일 테스크 포스 첫 모임에 앞

황 전환의 모범사례, 혹은 HPD

서 아시안 대표들과 별도 회의

위기상황 투입팀에 대한 평가

신창하 한인회장은 오는 7월 28일

서스 기금 5만 여 달러를 기금 조성

를 갖고 경찰 개혁과 관련한 아

▶HPD가 커뮤니티 정책을 잘

(화) 정기 이사회를 앞두고 이사들에

하여 한인사회의 2020 센서스 캠페

시안 커뮤니티의 현안이나 의견

수행하고 있는지, 경찰과 커뮤

게 보낸 이메일에서 주요 현안들과

인에 주요 창구 역할을 해오고 있다.

등을 조율할 예정이다.

니티 사이의 유대 구축을 위한

그간의 활동 및 이슈들을 보고했다.

또한 ‘해리스카운티 코로나19 구제기

은 순기능을 담당했다.

현자)는 여러 비영리단체로부터 센

스크 포스에 신창하 한인회장이

실베스터 터너 시장은 6월

제안 ▶안전에 악영향을 미치

우선 한인회 산하 휴스턴-울산 자

금’을 한인사회에 널리 홍보하며 많

한인커뮤니티를 대표하여 참여

24일(수) 총 45명의 태스크포

지 않으면서 과도한 법 집행을

매도시위원회 기능을 승인하는 조례

은 한인동포들을 돕는데 다리역할을

하게 되었다. 이번 임명은 지난

스를 임명하면서 향후 휴스턴

줄이는 방법 등을 살피게 된다.

제출 등 휴스턴 시와의 막후 추진에

해오고 있다.

6월 24일 휴스턴시 경찰개혁 테

경찰국 운영에 대한 모범 사례

터너 시장은 “우리는 지난 몇

필요한 조치들을 행동에 옮기게 된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한인회는 휴

스크 포스 발족 발표에 앞서 하

와 절차를 조사하는 임무를 맡

주 동안 경찰 개혁과 변화에 대

헬렌장 위원장은 휴스턴 시 자매도시

스턴 그레이터 커뮤니티 파운데이

루 전날인 23일(화) 휴스턴 시

게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경찰

한 요구에 귀를 기울였고 지역

위원회에 마스크 전달 등 이미 초석

션(Houston Greater Community

로부터 직접 통보를 받았다고

훈련, 무력 사용, 경찰 감독 및

사회는 휴스턴 경찰국이 훌륭

을 다지는 활동을 해왔다.

Foundation, 이하 HGCF)과 제휴 파

신 회장이 밝혔다.

지역사회와의 상호 작용에 대

한 정책과 책임, 투명성을 원

하반기에 한인회가 논의할 주요 현

트너가 되기 위한 작업도 본격 시작

한 권장사항을 제시하게 될 것

하고 있다.”면서 테스크 포스

안 중에서는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했다. 허리케인 하비와 같은 대재난

이라고 말했다.

가 매우 큰 책무를 맡게 되지만

오영국 이사장의 뒤를 잇게 될 신임

이 발생했을 때 커뮤니티를 지원하

결국 많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

이사장 선출을 10월 이사회에서 하

는 재정기금은 블록 그랜트를 통해

고 기대했다.

게 된다. 또한 2020년 한인학교 후원

지역주민들을 돕는 창구로 활용하

신 회장은 휴스턴 시 경찰 개 혁 테스크 포스 45명 가운데 3명 의 아시안 중 한 명으로 선정됐

구체적으로 경찰 개혁에 관

다. 신 회장과 함께 사우스웨스

해 휴스턴 시장이 테스크 포스

트경영지구의 알리스 리(Alice

에게 부여하고 있는 공식적인

휴스턴 시 경찰개혁을 위한

의 밤 행사에 대한 논의도 앞두고 있

고 있다. 한인커뮤니티센터도 이러

Lee) 전무와 토지개발 컨설턴

임무는, ▶무력 사용과 관련한

테스크 포스팀은 휴스턴공공도

다. 한인학교는 추후 코로나19 상황

한 블록 그랜트 파트너 역할을 담당

트 바비 싱(Bobby Singh)이 뽑

HPD 정책과 관행의 검토 ▶

서관 Larry Payne 이사가 위원

을 지켜본 뒤 가을학기 수업 방식을

할 수 있도록 신창하 회장과 신현자

혔다. 신 회장은 “휴스턴 시에

독립경찰감독위원회(IPOB)

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44명의

결정하기로 했다.

회장, 도나 머피 이사 등이 지속적으

서 어떤 경로로 선정했는지 알

의 운영 효과 및 필요한 변경

멤버들은 경제계, 지역사회 단

특히 한인회 산하의 여러 단체들

로 HGCF 측과 접촉하여 적격 조건

수 없지만, 한국인이 시정의 중

사항 제안 ▶차량 카메라 비디

체, 종교계 대표, 사회운동가까

을 통해 한인회는 커뮤니티 센터의

을 갖추도록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

요한 문제에 목소리를 낼 수 있

오 영상의 일반 공개 여부의 평

지 다양하게 구성되었으며, 오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가고 있다. 한

러한 노력의 결실이 시간이 걸릴 수

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가 기준 ▶약물남용, 정신/행동

는 7월 7일을 시작으로 향후 최

인사회 자체적으로 모금한 4만 4천

도 있지만, 한인사회가 발전할 수 있

고 밝혔다. 신 회장은 오는 7월

문제, 노숙자 등과 같은 위기상

대 90일간 활동하게 된다.

달러 기금으로 ‘휴스턴 한인회 코로

는 초석이 될 것이 분명하므로 뒤늦

나19 구제기금’을 운영, 59명의 한인

었지만 매우 반가운 시도와 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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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몸은 멀어져도 마음만은 멀어지면 안돼”

코로나 19 검사 결과 믿을 수 있을까?

호남향우회, 마스크 7,500장 기증 이어 “동포 환자 돕자” 호소 스프링브랜치 요양원 환자, 2, 3차 검사 [음성], 주 보건국 현장 실사 기다려

By 양원호 기자 kjhou2000@yahoo.com

By 양원호 기자 kjhou2000@yahoo.com

텍사스의 코로나 19 확산이 심 상치 않다. 일간 신규 확진자 수 는 가운데, 휴스턴 호남향우회( 회장 정성태)의 마스크 기부 활 동이 더욱 돋보인다. 지난 1일 오 후 소나무가든에서 정성태 회장 으로부터 그간 호남향우회가 벌 여온 마스크와 현금 기증의 내역 에 대해 전해 듣고, 이런 활동을 벌이게 된 취지에 대해 직접 들

호남향우회로 요청하면 호남향

수 있는데, 걸렸다고 말도 못하고

을 기회를 가졌다.

우회 차원 혹은 개인 차원에서

감추고 외면하는 분위기를 고쳐

라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드리겠

야 한다”면서 “우리 동포중에 누

다고 말했다.

군가가 코로나에 걸려 직업조차

월 말까지 휴스턴 노인회 (800 장), 장애인부모회 (800장 + 현

정 회장은 “비록 사회적거리두

잃고 어려운 형편에 놓여 있다

금 기부500불), 양로원 (1,000장

기로 우리 한인 동포들이 몸은 서

면 우리 휴스턴 한인들이, 한인

+ 현금 기부 1천불), 오송문화원

로 멀어졌지만, 마음만은 멀어지

단체들이 도움이 필요한 동포들

(1,000장)과 비전교회(600장), 연

지 말고 서로 힘을 합해서 이 위

을 적극 찾아 나서 도와야 한다”

합감리교회 (500장), 갈보리교회

기를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는

고 주장했다.

(2500장) 등을 기증했다. 지금까

말로 마스크 기부를 확대하고 있

정 회장은 이어 “형편이 좋은

지 이런식으로 기증한 마스크

는 취지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정

사람은 각자 알아서 치료하겠지

총수는 7천500장에 달한다. 뿐

회장은 “지금처럼 코로나바이러

만 그렇지 못한 동포 환자들도

만 아니라 정성태 회장의 업타

스가 광범위하게 퍼져 가는 상황

찾아보면 반드시 있을 것”이라

운 뷰티에서도 따로 서울교회에

에서 비록 각자 스스로 조심해야

며 “모두가 다 어렵겠지만 서로

2,500장의 마스크를 전달한 것으

겠지만 언제 나와 내 가족도 병

가 합심해서 도움이 필요한 동포

로 알려졌다.

에 걸릴 수도 있는데 이미 감염

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었으면

된 사람을 죄인 취급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호남향우회 차원은 물

한다”고 역설했다.

론 개인 차원에서라도 코로나 바

정성태 회장은 마스크의 가격 이 많이 내렸다고 하지만, 해리

보내 판정을 받으므로 검사 결 과가 이처럼 들쑥날쑥한 것이

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

휴스턴 호남향우회는 지난 6

는 검체를 채취해 주 보건부로

스 카운티내에 마스크 착용이

정 회장은 “현재와 같은 분위

이러스에 걸린 환자들이 있다면

의무화 되면서 더 많은 수요가

기에서 누가 감염자라고 스스로

조금이라도 돕고 싶다 많은 동포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마스크

얘기할 수 있겠나, 아무리 조심한

들과 단체들의 동참을 기대한다”

지원이 필요한 단체나 개인은

다고 해도 누구나 전염병에 걸릴

고 말을 맺었다.

지난 주말 본지는 한인들이

요양원측의 잘못도 아니다. 요

다수 이용하는 스프링브랜치

양원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당

요양원 2층 병동에서 코로나

혹스럽지만 주 보건부의 실사

환자가 발생해 환자 격리를

와 최종 판정을 기다릴 수 밖

위한 ‘핫 존’이 설치되고 이에

에 없다” 고 말했다.

따라 한인 환자들의 병상이 일

일설에는 이처럼 코로나 바

부 재배치되었다는 속보를 내

이러스 검사 결과가 오락가락

보낸바 있다. 그런데 1차 검사

하는 것에 대해 ‘기술적 문제’

결과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던

로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

미국인 환자가 이어 치러진 2

다고 말하지만, 업무 과중으로

차, 3차 검사 결과에서는 음성

인해 실수가 발생하는 경우도

판정을 받아 혼란을 초래하고

많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텍사

있다. 텍사스 주 보건부 지침

스 주정부 보건부에 따르면 7

에 따르면, 이 경우 주 보건국

월 1일을 기준으로 텍사스 주

감독관이 현장 실사에 나와 4

전체의 코로나 검사건수는 2

번째 테스트를 진행하고 그 결

백17만4천5백여건으로 한국

과에 따라 ‘핫 존’의 해제 여부

의 누적 검사수인 1백28만 5

가 결정된다.

천여건의 두 배 가까운 숫자

문제는 이 요양원에서 이같

다. 이중 Viral Test가 1백9십2

은 일이 한달 새에 두번째 발

만2천여건으로 88%에 달한다.

생했다는 점이다. 스프링브랜

이때문에 1차로 코로나 바이러

치 요양원에서는 지난 5월에

스 양성 판정을 받더라도 이를

있었던 1차 전체 테스트 결과

전적으로 믿을 수 있는지에 대

1명의 환자와 1명의 스탭이 양

해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성 판정을 받아 핫 존을 설치했

2차, 3차 테스트를 받고 싶어도

다가 2차, 3차 테스트에서 음성

당국에서는 검사 과부하와 행

판정을 받아, 주 보건부 감독관

정력 한계를 이유로 불필요한

의 현장 실사를 거쳐 핫 존을

추가 검사를 받지 말 것을 권

해제했던 적이 있었다. 테스트

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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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양산하는 노숙자들… 도시 보건위생에 빨간불 영구주택 수용책으로 전염병 확산 저지 나선다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들이 주유소 뒤, 사무실 건물 밖 에서, 도시 공원 등에서 잠을 자 고 쓰레기 투하는 물론 용변까지

“동시 다발적 재난 대비로 한인 피해 최소화 역점” 2020 허리케인 대비 안전 간담회… 30일 총영사관 주재로 열려 응단계 ▷사후 복구단계 등 3단

확히 전달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계로 나누어 필요한 조치들을 살

도 재차 강조했다. 이미 3년 전 허

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

리케인 하비와 같은 대형 재난을

휴스턴 총영사관은 6월 30일(화)

분별한 대피를 자제하고 시 정부

겪었던 동포사회가 지난 경험들을

오후 2시 30분 총영사관 회의실에

나 카운티의 지침에 따를 것과 사

토대로 정보 공유와 사전에 준비와

서 2020년 허리케인 대비 안전 간

회적 거리 확보를 고려해야 하는

대비를 철저히 할 수 있는 태세를

담회를 개최했다.

점에서 집단 거주 대피소 보다 호

갖추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예년에는 허리케인 시즌이 시

텔 등이 추천되기도 했다. 이미 허

총영사관은 이번 안전 간담회가

작하는 6월 이전에 비상대책위

리케인 시즌인 상황에서 사재기

“허리케인 시즌 대비와 더불어 그

가 구성되었지만 올해는 코로나

현상을 피해 비상대피용 물품 등

간 코로나19 및 흑인 인종차별 항

19 영향으로 한 달여 늦게 대책위

을 미리 준비하고 애완동물 대피나

의 시위로 다소 낮아진 허리케인

가 조직됐다.

홍수보험 등도 사전 체크리스트에

에 대한 안전의식을 제고하는 계

반드시 포함시킬 것도 당부했다.

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재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한인회 신창하 회장, 휴 스턴 지상사협의회 김종현 회장

안명수 총영사는 “최근 텍사스

난에 대처하여 한인동포들의 피해

(SK GC Americas), 휴스턴 뷰티서

지역에 코로나19 확산이 급증함

를 최소화하는 것이 비상대책위의

플라이연합회 이원일 회장이 동포

에 따라 모이기 힘든 상황이지만,

목적인만큼 허리케인 관련 정보를

사회 대표로 참석했고, 안명수 총

간담회를 계기로 허리케인 재난 대

총영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

영사와 이한상 부총영사, 윤성조

비를 위해 동포사회가 함께 협력해

으로 업데이트하여 안내할 것이라

영사가 참석한 가운데 허리케인

나가자”고 격려했다. 각 단체마다

고 밝혔다.

대비 매뉴얼을 살피고 대책 방안

자체적인 비상연락망을 갖춘 상태

허리케인 재난 대비 매뉴얼은 휴

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에서 허리케인 발생시 긴급한 상황

스턴 총영사관 홈페이지에서 열람

윤성조 영사의 진행으로 2020

보고 및 피해상황 파악 등이 지상

할 수 있으며, 각 단체 카톡방이나

년 허리케인 대비 매뉴얼을 ▷허

사, 한인경제계, 한인단체들의 연

홈페이지에서 공유 자료로 활용할

리케인 사전대비단계 ▷상황대

락 네트워킹을 통해 신속하고 정

것을 추천한다.

코로나19 관련 경제 침체로 휴

보는 등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스턴 지역 노숙자 문제가 큰 골

이들은 불법 침입 혐의로 기소되

칫거리가 되고 있다.

기도 하지만, 노숙자 침입으로 경

공식 데이터 상으로는 휴스턴

찰에 신고해도 큰 피해가 발생하

지역 노숙자 숫자는 지난해와 거

지 않는 한 경찰 공권력이 쉽게

의 비슷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

닿지 않는다.

만,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는데 체

데이터가 반영된 내년 자료에는

포나 교도소 사용으로 오는 문

상당한 증가가 나타날 것이라고

제도 크기 때문에 왠만해서는

내다봤다.

노숙자를 처벌하지 않으려는 분

휴스턴 노숙자연합회가 6월

위기다. 대신 갈 곳 없는 사람들

23일 발표한 바에 의하면 해리

을 위한 임시거처나 비상주택,

스카운티에 3천567명의 노숙자

임대주택 등의 건설을 해결책으

가 있고, 그중 1천500여명은 대

로 삼고 있다.

피소가 아닌 거리에서 살고 있다.

공권력 집행이 적극적이지 못

노숙자들의 20%는 처음 노숙

한 노숙자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들 노숙

서는 쇼핑센터 안에 ‘불법침입 금

자들 중 흑인들이 56%를 차지

지(No Trespass)’ 같은 표시판을

하고 있는데, 해리스카운티 전

잘 보이는 곳에 설치하고 상가의

체 인구분포에서 흑인 비율이

청결한 환경과 안전 및 공중위생

19%에 불과해 불균형 현상을

을 위해 경찰의 순찰 강화를 요

보이고 있다.

구하는 것이 그나마 최선이다.

인권문제 옹호자들은 코로나

한편 터너 시장과 해리스카운

19로 노숙자가 더 많이 쏟아져

티 리나 히달고 판사는 7월 1일(

나올 것을 우려하고 있다. 몇 개

수)에 코로나19 위기 동안 전염

월 집세를 내지 못할 경우 노숙

병 확산을 막기 위해 노숙자 퇴

자로 전락할 수 있다.

치를 위한 영구주택 보급을 위

노숙자 문제는 비즈니스 상가 몰에서도 큰 골칫거리다. 노숙자

한 5천6백만 달러 규모의 발의 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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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PPP 대출 신청 연장 법안 마련 1,300억 달러 기금 남아돌아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6월 30일(화) 미 상원은 중소기 업들을 위한 PPP(급여보호프로그 램)의 신청 마감 연장을 위한 법안 을 발표했다. 만장일치로 상원을 통과한 법안 에는 직원수 500명 미만의 기업을 위한 PPP 대출 신청이 오는 8월 8 일까지 연장된다. PPP 프로그램은 약 1천300억 달 러의 예산이 남은 상태에서 6월 30 일로 종료됨에 따라 추가 연장 조치 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상원 중소기업위원회는 자원이 있고, 필요도 있는 만큼 날짜만 변 경하여 프로그램을 유지하기로 했 는데, 상원 중소기업위원회 의장인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R-FL) 은 그러나 대다수의 스몰비즈니스 가 이미 프로그램의 혜택을 보았 다고 말했다. 일부 상원의원은 코 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사업체들 에게 새로운 대출을 허용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연방정부의 첫 코로나 구제책 CARES Act가 탄생시킨 PPP 프로 그램은 소규모 사업체가 어려운 시 기에 급여를 유지하는데 상당한 도 움을 주었다. 미 재무부와 중소기업 청(SBA)과 5천여 개 이상의 대출 기 관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전례 없 는 480만 개의 대출을 제공했다. 그러나 4월 3일 시작된 이래 PPP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여러 차례 규 제 지침이 바뀌는 과정에서 혼란도 가져왔다. 대출기관들조차 PPP 프

로그램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어렵 다고 말하고 있는 만큼 PPP 프로그 램이 재개될 경우에는 보다 융통성 있고 추가적인 지침 변경이 또 나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출 용서기 간은 8주에서 24주로 연장되었다. EIDL 융자 받고 행복한 고민도 PPP와 함께 SBA 중요 구제 프로 그램인 EIDL(경제적 손해 재난 융 자) 프로그램 역시 전례없는 수요와 혜택을 부여하고 있지만 역시 문제 점들이 지적되고 있다. 현재 1차 신 청에 이어 6월 15일부터 2차 신청 접수가 선착순으로 처리되고 있다. 승인 프로세스 등이 기술적으로 개 선되어 대체적으로 1차에 비해 처리 속도가 빠른 편이지만 여전히 선정 과정에 모호하고 투명성을 지적하 는 불만들이 많다. 지난 6월 초 스몰비즈니스협회

인 NFIB 는 EIDL 신청을 한 협회 회원 중 36%만이 융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많은 소매업자들이 그랜트 형식으로 받는 EIDL 어드밴스만을 기대했다가 많게는 최대 15만 달러 까지 융자가 나오자 크게 반겼다. 일 단 소매업의 경우 3.75% 저리에 30 년 상환이라는 좋은 융자 조건이어 서 마다할 이유가 없고 불확실한 경

제 상황에서 대부분 SBA가 승인한 융자를 받았다. 그러나 융자를 받 긴 했지만 자금 사용처가 한정돼있 어 고민하는 사람들도 있다. EIDL 융자는 의무가 아닌 선택사항이며 급여지출, 고정 융자금이나 빚 지 출, 재난 영향으로 지출이 어려운 각종 유틸리티 및 비용 지출에 사 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실업 급여 “7월을 주목” 연방정부 실업보조 600불 연장 여부 관건 실업급여 해당자 구직 요건 준수도 중단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텍사스 노동위원회(Texas Workforce Commission)는 6월 30 일(화) 실업 급여를 받기 위한 구직 요건이 또 다시 일시적으로 중단되 었다고 발표했다. 개인이 실업 급여 청구를 제출하 기 전 최소 3개의 직무 관련 검색을 완료해야 하는 요구사항은 코로나 19 발생 초기에 전염병의 감염 속 도를 줄이기 위해 비즈니스가 영 업 폐쇄되었을 때 일시적으로 중 지되었다. 원래 계획에는 오는 7월 6일 요

구사항이 회복될 것이라고 했지만, 7월을 바로 앞둔 화요일에 복원에 대한 재평가를 하면서 요구사항이 또 다시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텍사스 주는 5월부터 경제 재개 를 가장 먼저 시작했지만, 지난 몇 주 동안 코로나19 사례가 연일 최 고치를 기록하며 증가하자 경제 재 개에 제동이 걸리며, 이러한 결정이 내려진 것이다. 텍사스 노동위원회의 에드 세르 나 상무는 “텍사스에서 코로나19 가 다시 기승을 부림에 따라 현재 구직 활동 요구사항을 복귀하려던 계획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 혔다. 이에 따라 7월 말경에 또 다시

상황을 모니터 한 뒤 추가 권장사항 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므로 실업수당을 받는 개인 들은 지불을 요청하는 동안 별도 발 표가 있기 전까지 직업을 찾는 숫자 를 ‘0’으로 입력하면 된다. 그러나 구 직 요건은 실업보험 급여에 대한 연 방정부의 규정이므로, 텍사스 노동 위원회가 보내는 이메일을 계속 확 인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한인 동포들도 텍사스 노동위원회로부 터 발송된 이메일을 받은 후 “연방 정부가 지급하는 주당 600불이 연 장되는 것이냐”는 문의를 해왔다. 그러나 현재 주정부에서 지급하는 실업수당과 더불어 연방정부가 추 가로 지급했던 600불은 오는 7월 말 까지만 유효하다.

팬데믹 상황에서 내년 초까지 연 장해야 한다는 민주당의 주장과 실 업자들의 직장 복귀를 막고 있는 기 현상으로 더 이상의 추가 지원은 없 다는 공화당과 정부의 주장이 맞서

고 있지만 7월 중 결론이 날 것으 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텍사스 노동위 원회 홈페이지(https://www.twc. texas.gov) 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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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Census

인구 조사에서 아이들이 빠지면 배고프다 결국 급식 프로그램의 장기적인 생존 은 2020 인구조사 자료에 달려있다.

텍사스 주 자가 응답률 56.6%… 40위 밑돌아

집계가 어려운 저소득층 지역의 인 구조사 성패에 따라 불우아동에 대한 지원의 향후 10년의 미래가 달려 있 기 때문에 인구조사 참여는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10년 마다 한 번씩 있는 미 인구조 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연되고 있 지만 7월부터는 지금까지 자가응답 을 하지 않은 가정을 대상으로 본격 적인 인구조사 활동이 이뤄질 것이다. 당장 생계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2020년 인구 조사를 작성하거나 이에 응답하라는 권유가 설득력을 잃을 수 있지만, 취약 계층에게 정확한 집계보 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우선, 어린이와 가족의 건강과 복 지를 제공하는 가장 크고 영향력있 는 연방 및 주 프로그램은 인구조사 데이터에 의해 결정된다. 다양한 프 로그램을 필요로 하는 커뮤니티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계산될수록 더 많 은 돈이 할당된다. 인구조사 숫자를 기초로 건강관리 를 위한 Medicaid와 CHIP(어린이 건 강보험) 외에도 푸드 스탬프, 현금 지 원과 같은 대다수 사람들이 의존하는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램이 팬데믹 기간 동안에는 실업자와 식료품비 가격 상승 위기 속에서 가족 들에게 생명선이 돼주고 있다.

프로그램들의 예산이 결정된다. 전문가들은 연방 정부가 인구 조사 에 포함된 1인당 1,700 달러에서 2,000

어린이 옹호단체인 Children’s

그러나 현재 학교 급식 프로그램

Partnership의 마이라 알바레즈

도 파산 위기에 놓여 있다. 학교가 폐

인구조사 자료에 어린이나 저소득

(Mayra E. Alvarez) 대표는 코로나19

쇄돼있던 지난 3개월 동안 급식을 위

층 사람들이 적절히 반영되지 않으면

로 인해 학교 급식 프로그램이 파산

해 지불되었던 최소 10억 달러의 수

나중에 푸드 스탬프를 받을 자격이 안

되고 있고, 2020년 인구조사에서도 집

입이 끊기면서 학교 급식 프로그램이

되거나 자녀를 보육원에 등록하지 못

계되지 못하면 더 큰 피해가 올 것이

폐쇄된 것이다.

할 수도 있다. 자녀에 대한 건강보험,

라고 경고했다.

달러를 제공한다고 추정한다.

다행히 의회가 통과한 구제 법안이

학교, 병원 등 삶의 모든 측면에서 두

코로나19 이전까지 미국 학생들의

도움이 되었지만 실제 비용은 연방정

루 영향을 받는 점을 인식하고, 인구

거의 절반을 먹인 학교 급식 프로그

부가 상환해 준 것을 훨씬 능가했다.

조사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6월 29일 현재, 2020년 센서스 인구조사에 9천1백40 만 가구가 응답했다. 텍사스는 56.6%로 미국 전체 61.8% 중에서도 하위권인 40위에 랭크됐다. 해리스카운티는 56%, 휴스턴 시도 52.4%를 각각 기록했다. 현재로선 가구 정보 수집원을 만나지 않고 인터넷, 전화, 우편으로 직접 응답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그러나 미 인구조사국은 코로나19 상황이 2020년 센 서스 인구조사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해서 모니 터하면서, 신규 채용한 가구정보 수집원들에 대한 지 문 채취 절차 등을 시행하는 등 운영 업무를 재개했다. 인구조사국은 무응답 가구 방문 조치를 소프트 론칭 할 예정이다. 7월 중순부터 여섯 개 센서스 인구조사 현장 사무소가 아직 응답하지 않은 가구를 인터뷰하게 된다. 7월 말 2차 소프트 론칭이 이어지고, 나머지 모든 현장사무소는 8월 11일 무응답 가구 방문 조치를 시작 하여, 늦어도 10월 31일까지 업무를 종료한다는 일정 을 발표했다. 모든 가구 정보 수집원은 사회적 거리 두기 절차에 관한 교육을 이수하고 개인보호장비를 지급받아 지역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사용하게 된다. 또한 6월 초부터는 파트너십 전문가들도 지역 당국의 지침을 준수하면서 대면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몇 달 동안, 참여 프로그램의 대민 지원활동은 외출 자제령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며 대부분 가 상 참여로 이루어져 왔다. 지역별 보건상황에 따라 선별 지역에서는 담당 직 원이 대면 설문지 작성 지원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 또 한 전국적으로 가장 낮은 응답률을 보이는 지역 내에 서 직접적인 대민 홍보활동도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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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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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Financial Advice for Young Adult

If I may, let me share my ideas (or ideas I’ve learned) about financial growth. I’m not selling, just sharing. We put/spend our money into three buckets. A, B, and C. • Bucket A is our necessities – Food (groceries), Rent, Clothes, and Transportation (Used, basic car) • Bucket B is our discretionary – Food (restaurants, tea/coffee shops), Rent (luxury), Clothes (brand name, luxury car), Transportation (new, luxury). Vacations • Bucket C is our Savings or Investing Money. Bucket A - We have no choice but to spend to survive. We need to eat and a place to stay. Bucket B - We have a choice. Spending here makes us “feel good” for the present. This bucket allows us to show our money to others, but not necessarily wealth. Sometimes this image is needed to help our career (then it’s an investment). This bucket allows us to post our spending on Facebook. But…. it can be 200% paid by debt. Bucket C – This is what nobody sees. There is little immediate pleasure. There is nothing here if you have a net worth of Zero or

less. But this is the source of your passive income. No bucket C, no passive income. Maybe this information is obvious, but Robert K. from “Rich Dad, Poor Dad” made millions writing a fun story about this. The trouble is Bucket B and thinking most of that is Bucket A, Basically, thinking our discretionaries are necessities. If you are like most people (no income loss due to Pandemic) and look at your expenses during this Pandemic, your savings for Bucket C should have went up at the expense of Bucket B. It’s because you were not allowed to go shopping or eat at restaurants or you had to keep your old car longer. Now you should know what it takes to increase Bucket C going forward. BUT IF EVERYONE DID THIS, THE PLAN DOESN’T WORK. You can see this from the stay at home orders for this Pandemic, and the fight to open the economy back up to prevent a major recession. What needs to happen is that you keep living like you are in a Pandemic, and EVERYONE else goes back out there and spend to keep the economy running. The

money will move, and you should try to do more than others to keep some of it and put it Bucket C. This is why only SOME get richer. Not everyone can do it at the same time (i.e. Pandemic example). But it is your individual choice to get richer. There is no unfair rule (racism, etc.) preventing you from making this choice and taking this path of putting more into Bucket C. The stock market is colorblind. This is why the government can not make the masses wealthier. We can not expect anything like that from the government, as some try, protest… and wait. The role of the government is to keep the economy running. Hopefully with increased tax dollars, the government can help those in need. As you measure your financial success, I would suggest your measuring system be that of “passive income”. It indicates your actual net worth. A fancy car or house does not measure your net worth because it can all be 100% debt, so try not to confuse the two. As I recently read in this forum, Money “talks”, but Wealth “whispers” Sure, you can make your money through “Active” means, but there is a lot of luck involved and timing. Not everyone is successful. But anyone can do the “Passive” way. (i.e. The book, ‘The Millionaire Next Door’) So, when you are young, focus on “Active” income with the vision for “Passive” income. Look, you work 40 years (active 25-65 yrs old) to create a passive income (65+ years old). That can be another 30 years in retirement, especially if your Asian, lol. If you are lucky, you can work 20 years, and have enough passive income for the rest of your life.

I speak from the perspective as you as an individual. There may be some of you, that want to speak for a group and improve its situation. I respect that. One benefit of wealth is to be able to give back to the community. I lead a non-profit, an elected position, and have collected and distributed funds to help undocumented Asians, who have not received any government aid during this Pandemic. Passive income, gives me the time to be able to volunteer to help people. “Life is a marathon, not a sprint.” I have run 6 marathons (after the age of 46). If I kept comparing

myself with the other runners at mile 5 or 10, it would have taken me off my personal ideal pace and discouraged me most of the way. It doesn’t matter who finished ahead of me, only that I finished. It doesn’t matter how big your Bucket C is, only that you have one. Good Luck everyone. David Shin, President of KAACCH (휴스턴한인회) *이 글은 저자가 Asian Hustle Network에 올린 글로, 20~30대 독자를 위해 원본 그대로 게재합니다.

재외동포재단, 입양동포에 마스크 37만 장 전달 코로나19로 인해 평소 느껴 보지 못한 감동도 전달되고 있 다. 모국으로부터의 마스크가 해외 입양 동포들에까지 전달 된 것이다. 이번에 재외동포재단(이사 장 한우성)이 보낸 마스크는 14 개국 42개 입양인 단체를 통해 총 37만 장 규모다. 배송비만 5 억 원이 들 정도로 대한민국 정 부 기관이 해외 입양동포를 지 원한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로 꼽고 있다. 한우성 이사장은 연합뉴스와 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입양동 포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 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생 각해 달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은색 포장지 에 재외동포재단 명의로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란 문구 가 한글과 영어로 쓰여 있는 보

건용 마스크를 받은 입양인들 의 반응은 대체로 놀랍고 감사 한 마음이 컸다고 한다. “기억해 줘서 감동했다”, “세심한 배려에 감사한다”, “모국과의 끈을 생각 하게 됐다” 등의 소감도 있었지 만, 수십 년 동안 외면해오다가 생색을 내려 한다는 싸늘한 반 응도 있었다. 한우성 이사장은 “해외 입양 동포는 대한민국 국민으로 태 어났으나 자기 뜻과 무관하게 외국으로 보내져 양부모의 국 적을 얻은 사람이다. 지금도 해 마다 300여 명의 아이들이 해외 로 입양된다. 1인당 국민소득 3 만 달러와 인구 5천만 명 이상 인 나라 가운데 해외 입양을 보 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면 서, 국가 차원에서 이들을 보듬 어야 한다는 생각에 외교부와 이 번 대규모 마스크 지원행사를 시 행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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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소장 “미국서 코로나 환자 하루 10만명 나와도 안놀랄 것” 소된 것으로 드러날 숫자를 제시하 는 데 주저하겠다”며 “하지만 상황 이 매우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내 가 아주 우려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 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 “분명히 우리 는 지금 완전히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큰 곤 경 속에 있게 될 것이며 이것이 멈 추지 않으면 많은 상처가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30일 워싱 턴DC에서 열린 미 상원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지난 29일 발견된 새로운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대유행할 수 있 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애리조나주 등 4개 주가 신규 환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원이 미국의 전체 코로나19 사망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이끌고 있

자가 얼마나 될 것으로 예상하느냐

그는 이어 “국가의 한 지역에서

는 앤서니 파우치 박사가 30일 미국

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대규모 발병이 일어나면 잘하고 있

의 하루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10만

파우치 소장은 “정확한 예측을 할

는 다른 지역도 취약해진다는 것은

그는 “나는 나중에 결국 일치하

로 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명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수는 없다”면서도 “하지만 그것은

내가 장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 않고 과도하게 부풀려졌거나 축

<연합뉴스>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 장은 이날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우리는 지금 하루에 4만여명의 신

매우 충격적일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플로리다·텍사스·캘리포니

황을 되돌리지 못하면 하루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10만명까지 올 라가도 난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 와 CNN 방송이 보도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어 “그래서 나는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파우치 소장은 가 장 많았던 때의 2배가 넘는 신규 환 자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한 것이다. 파우치 소장의 발언은 엘리자베 스 워런(민주·매사추세츠) 상원의

답변을 거부했다.

다. 왜냐하면 우리는 잘못된 방향으

브랜드 가치는 4천159억달러(

기업 브랜드인 페이스북(1천472

약 500조원)로 작년보다 32% 늘

억달러), 맥도날드(1천293억달

면서 2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러), 마스터카드(1억81억달러)

차지했다.

가 포진했다.

보고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326억달

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소

러로 작년보다 7%가량 증가했으

비자의 택배 의존도가 커지는 가

나 순위는 2계단 낮아졌다.

2위 애플(3천522억달러), 3위

가장 많이 나온 때는 지난 26일로

보다 1만명 가까이 많은 수치였다.

지금 벌어지는 일에 만족하지 못한

고 설명했다.

국에서 하루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겨져 온 4월의 일일 최대 신규 환자

를 재차 묻는 워런 의원의 질의에는

운데 아마존의 강점이 확인됐다

WP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

에서 코로나19의 정점이었다고 여

자의 50%를 차지하고 있다며 “나는

아마존 브랜드 가치 500조원, 세계 1위… 삼성은 40위

규 환자가 나오고 있다”며 “지금 상

4만5천300명이었다. 이는 또 미국

파우치 소장은 총 사망자 추정치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미국 아마존이 2년 연속 세계 최 고 가치의 브랜드로 평가됐다. 삼성은 작년 38위에서 40위로 내려앉았다. 영국의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칸타’(Kantar)는 30일 이런 내용

삼성 이외에 100대 톱 브랜드 명단에 포함된 한국 기업 브랜드 는 없었다.

마이크로소프트(3천265억달러),

100대 톱 브랜드의 전체 평가

의 ‘2020년 100대 톱 브랜드’ 보

4위 구글(3천236억달러), 5위 비

가치는 5조달러로, 5.9%가량 증

고서를 발표했다.

자(1천868억달러)까지는 모두 미

가했다.

칸타는 매년 세계 380만명의

국 기업 브랜드가 차지했다.

올해 처음 명단에 진입한 브랜

소비자 대상 조사와 주식 시가총

6위와 7위 자리에는 중국 기업

드 중에서는 중국의 틱톡(169억

액 등을 토대로 주요 기업의 브랜

인 알리바바(1천525억달러)와 텐

달러)이 79위로 가장 높은 순위

드 가치를 평가하고 있다.

센트(1억510억달러)가 올랐다.

를 차지했다.

이에 따르면 아마존의 올해

나머지 10위권에는 역시 미국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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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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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선 승부처’ 6개 경합주 여론조사 바이든에 밀려 미국 대선 격전지인 6개 핵심

애리조나에서도 각각 2.4%포

경합주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

인트, 4.0%포인트 차이로 바이

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

든이 우세했다.

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8개 기관의 전국 여론조사

크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에서는 바이든 전 부통령

전통적으로 공화당은 중남부

이 49.5%의 지지율을 기록해

에서, 민주당은 서부와 동부 연

트럼프 대통령(40.1%)을 9.4%

안에서 강세를 보여왔고 경합

포인트 격차로 크게 따돌렸다.

주는 특정 정당이 독식하지 않

더힐은 6개 경합주 이외 지역

는 곳으로, 이곳 표심을 얻는 것

의 경우 트럼프 캠프는 지난 대

이 대선 승패의 관건이라는 평

선에서 큰 승리를 거둔 오하이

가가 많다.

오주와 아이오와주를 방어하는

27일 정치전문 웹사이트 ‘

데 자금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이달

그러나 바이든 전 부통령은

11∼24일 발표된 여론조사를

두 지역에 많은 자원을 투입하

취합한 결과 바이든 전 부통령

▲ 2020 미국 대선 트럼프 대통령 - 조 바이든 전 부통령 (PG)

은 6개 경합주 중 플로리다, 미시

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6%포인트

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등 4곳

이상 앞섰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바이든이 이들 4곳에서 격차를 점점 더 벌리

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고 있다고 전했다.

대등한 상태라고 더힐은 설명했다.

다른 2곳인 노스캐롤라이나와

“트럼프, 바이든에 9%P 밀려… 경제정책서만 우위” <CNBC 조사>

CNBC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종차별에 대응한 정책 등에서는

유행이 도래할 가능성이 매우 또

도전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젊은 층과 고소득층에서 지지율

바이든 전 부통령이 각각 14%포

는 약간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을 확대하고 민주당 지지층 내에

인트, 16%포인트, 25%포인트 차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크게 밀리

서도 지지율을 7%포인트 늘렸다

이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섰다.

는 여론조사가 잇따르고 있다.

며, 트럼프 대통령은 무당파층에

이민이나 중국 관련 정책에서

서의 지지율이 11%포인트 떨어

도 바이든 전 부통령이 오차범

졌다고 설명했다.

위 내나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자 8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9~22

60%는 미 경제가 내년이나 그 이후까지도 완전히 회복되지 못 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51%는 미 경제가 내년에 개선될 것으로 봤다.

일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주요 이슈별 지지도에서는 바

±3.5%포인트)에서 트럼프 대통

이든 전 부통령이 경제를 제외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나대학과 지난 17~22일 미 유권

령이 38%의 지지율을 얻은 반

모든 분야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대한 지지율은 4월 52%에서 46%

자 1천3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9%포인

앞질렀다.

로 하락했다.

공동 여론조사(표본오차 ±3.0%

트 높은 47%의 지지율을 기록했 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 통령 간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 4 월 같은 조사 때보다 4%포인트 더 확대됐다.

차지했다.

한편 뉴욕타임스(NYT)가 시에

누가 더 좋은 경제정책을 갖고

트럼프 대통령의 전반적인 국

포인트)에서 ‘오늘 대선이 열린

있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

정 수행 지지율은 39%로 하락했

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은 44%, 바이든 전 부통령은 38%

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36%를

를 각각 얻었다.

52%를 기록했다.

얻는데 그쳐 50%인 바이든 전 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체 응답자의 약 4분의 3은 향

(코로나19) 대응과 헬스케어, 인

후 6개월 이내에 코로나19의 2차

사에서 바이든은 오하이오에서 1% 포인트 차이로 앞섰고, 트럼프는 최 근 발표된 아이오와 지역신문 조사 에서 1%포인트 우세를 보였다. 또 트럼프 캠프는 지난 대선 때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재선

미 CNBC 방송은 25일 미 유권

이번 주 발표된 퀴니피액대학 조

통령에게 크게 뒤졌다. <연합뉴스>

힐러리가 이긴 미네소타와 뉴멕시 코, 뉴햄프셔에서 뒤집기를 희망하 지만, 이들 주에서 경쟁력이 있다 는 증거는 없다고 더힐은 전했다. 이밖에 텍사스주와 조지아주에 선 양측이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고 더힐은 전했다. 텍사스의 경우 최근 폭스뉴스 조 사에서 바이든이, 퀴니피액대 조사 에서 트럼프가 각각 1%포인트 앞섰 다. 조지아에선 이달 발표된 조사에 서 바이든이 2%포인트 우위였다. 더힐은 선거일(11월 3일)을 약 4 개월 앞두고 많은 것이 바뀔 수 있다 면서도 “바이든은 현재 백악관으로 향하는 넓은 길을 갖고 있다”며 특 히 경합주의 여론조사는 트럼프에 게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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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2개 주 경제활동 재개 급제동… 32개 주 코로나19 증가세 미국 남부와 서부를 중심으로 신

시스 수아레즈는 또다시 자택 대피

린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환자 증가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령을 내리는 방안을 고려 중이냐는

요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19)이 다시 유행하면서 주(州)나 시

질문에 “모든 방안이 테이블 위에

(市) 당국들이 경제 활동 재개에 제

있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동을 걸고 나섰다.

캘리포니아주 보건국장 소니아 에인절은 “정확한 숫자는 모르지

사우스캐롤라이나주도 코로나19

만, 카운티와 얘기해본 결과 이것

캘리포니아주에서는 한 카운티

가 통제될 때까지 나이트클럽, 콘서

(시위)이 일조한 요인임을 알고 있

에 자택 대피령을 다시 내리는 방

트장, 영화관, 강당 등에 내려진 규

다”고 말했다.

안을 권고했다.

제를 풀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주

앞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

CNN 방송은 26일 미국 내 최소

에서는 이날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스(LA)카운티 공중보건국장 바버

12개 주가 경제 활동 재가동 계획

지금껏 가장 많은 906명으로 늘었

라 퍼러는 “환자의 급증을 볼 때

을 중단하거나 후퇴시켰다고 보도

고, 신규 환자는 1천273명이 나왔다.

이들 중 일부는 (코로나19의) 확산

했다. 이미 영업 재개를 허용했던 사

이 외에도 애리조나·아칸소·델

이 있었던 시위 현장 중 한 곳에 있

업장을 다시 문 닫게 하거나 예정됐

라웨어·아이다호·루이지애나·메

었던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

던 영업 재개 확대를 보류한 것이다.

인·네바다·뉴멕시코·노스캐롤라

한 바 있다.

텍사스·플로리다주가 대표적이

이나주가 경제 활동 재개 계획을

다. 전날인 25일 6천명 가까운 신

보류했다.

도 늘고 있다. 플로리다주 팜비치카

샌프란시스코도 경제 활동 재개

운티는 각종 시설에서 일하는 직원

주는 이날 매출의 51% 이상을 주

를 연기했다. 샌프란시스코의 런던

과 손님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류 판매로 벌어들이는 술집들에 문

브리드 시장은 지난 15일 20명에 그

했다. 유타주에서도 솔트레이크·서

을 닫도록 했다.

쳤던 신규 환자가 25일 103명으로

밋카운티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다만 배달이나 포장 음식 형태의

증가했다며 “이런 증가가 계속되고

착용을 의무화했고, 앨라배마주 제

영업은 허용된다. 식당은 영업을 계

우리가 개입하지 않으면 유일한 선

퍼슨카운티도 같은 조치를 내렸다.

속하되 손님을 정원의 50%까지만

택지는 셧다운(폐쇄)이 될 것”이라

CNN은 32개 주에서 지난주 코

받도록 했다. 텍사스주에서는 이날

고 트위터에 올렸다.

로나19 환자가 그 전주보다 증가한

도 5천707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보도했다. 그중

플로리다주에서는 이날 8천942

임피리얼카운티에 자택 대피령 부

텍사스·플로리다·애리조나주를 포

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으며, 주 정

활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임피리얼

함한 11개 주에서는 증가율이 50%

부는 전역의 술집에서 술 마시는 것

카운티는 지난주 양성 판정 비율이

를 넘겼다.

을 금지했다.

23%에 달했다. 최근 미국 전역에서 대규모로 열

▲ 미 텍사스주 오스틴의 한 술집에서 매니저가 술병을 치우고 있다.

<美 ABC방송>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석상에서 시종일관 마스크 착용

(코로나19)이 계속 기승을 부리

을 거부해 마스크 착용이 정치적

는 미국에서 10명 중 9명이 외

이슈가 되기도 했지만, 이번 조사

출 중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으

에선 공화당원도 압도적 다수가

로 나타났다고 ABC방송이 25일

마스크를 쓰는 것으로 드러났다.

ABC방송과 여론조사업체 입 소스가 지난 24∼25일 미국 성

조사 결과 외출자 중 민주당원 의 99%, 공화당원의 79%가 마스 크를 착용했다고 답했다.

인 579명을 상대로 벌인 조사

이런 현상은 최근 미국에서 코

(오차범위 ±4.7%포인트) 결과

로나19 재유행 우려가 커지는 상

지난주 외출한 응답자의 89%가

황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마스크나 얼굴 가리개를 착용했

국제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

다고 답했다.

규 환자(5천996명)가 나온 텍사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시장 프랜

“미국인 10명 중 9명 외출 중 마스크 착용”

보도했다.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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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마스크 착용자 비 율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드 러났다.

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신규 확 진자는 4만184명으로 역대 최대 치를 기록했다. 특히 인구가 많은 텍사스주,

지난 4월 10일 시행한 비슷한

플로리다주, 캘리포니아주에서

조사에선 이 비율이 55%, 같은 달

만 각각 5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17일 조사에선 69%로 집계됐다.

쏟아져나왔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월 초

조기 경제 재개에 앞장섰던 텍

에는 대다수 미국인이 마스크 착

사스주의 그레그 애벗 주지사는

용을 꺼린 점을 고려하면 돋보이

이날 추가적인 경제활동 재개의

는 변화다.

중단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

스카주 등 7곳에 그쳤다.

환자가 감소세를 보인 곳은 코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티컷·메릴랜드·매사추세츠·네브래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46

<연합뉴스>

만2천472명, 사망자 수를 12만4천 978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 26일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비치의 한 카페에 손님들이 앉아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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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DC “젊은 층서 코로나19 급증” 경고… 라틴계 환자도 확산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퍼트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는 통계치도 속속 나왔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는

제이 버틀러 CDC 부국장은 “젊

플로리다주는 환자 평균 연령

가운데 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

은이들은 노인들만큼 코로나19를

이 지난 3월 65세 이상에서 이달

가 젊은 층의 환자 급증 현상을 경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

24일 기준 33세로 확 낮아졌다고

고했다. 26일 CNN방송 등에 따르

다”면서 틱톡 등 소셜미디어를 활

보고했다.

면 CDC는 코로나19 유행이 고령층

용한 방역수칙 홍보를 검토하고 있

에서 젊은이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 실

애리조나주에선 20∼44세 양성판 정 비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3배

최근 코로나19가 크게 번진 텍사

나 높았고, 환자의 평균 나이는 51

스와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애리조

세(4월)에서 39세(6월)로 이동했다.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은 전

나주 정부도 젊은 층을 코로나19 재

캘리포니아에선 18∼49세 환자

날 기자들과의 콘퍼런스콜(전화 회

확산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마스크

가 최근 몇 주간 크게 늘면서 전체

의)에서 “현재 코로나19 확산은 젊

를 착용하지 않은 젊은이들이 유흥

환자의 절반이 넘는 56%(지난 24

은이들을 겨냥하고 있다는 점이 분

가를 중심으로 바이러스를 퍼트리

일 기준)로 치솟았다. LA 카운티에

명하다”며 젊은 층이 노인들과 기저

고 있다는 것이다.

서도 18∼40세 환자가 전체의 40%

천을 당부했다.

질환을 가진 위험군에 다시 질병을

코로나19 환자 연령대가 낮아졌

를 차지했다.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젊 은이들이 코로나19 재확산에 기름

을 붓고 있다”고 말했다. 저임금 노동력을 담당하는 미국 라틴계 사회에서 코로나19 환자 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는 분

“미국서 휴대폰으로 경찰 촬영은 표현의 자유… 막으면 위헌”

석도 나왔다. 미 시사주간지 타임에 따르면 미 국 전체 카운티 가운데 라틴계 인구

이런 주장은 전국적인 반(反)인

비율이 25%를 넘은 지역에서는 최

종차별 기류 속 시민들이 경찰을

수정헌법 1조 감시센터의 보고

근 2주간 코로나19 환자가 32% 증

촬영하려다가 저지당하는 사례

서는 기존 판례를 인용해 경찰의

가했다. 반면 라틴계 인구가 4분의

가 늘어나는 와중에 나온 것이다.

이런 행위는 출판의 자유를 침해

1이 안되는 카운티들의 환자 증가

한다고 설명했다.

율은 15%에 그쳤다.

현재 미국의 인종차별 반대 시

▲ ‘흑인사망’ 시위 생방송 중 체포되는 CNN 기자

수당한 일도 있었다.

위를 촉발한 조지 플로이드 사망

미국 제7 연방항소법원은 지

인구 구성비 대비 환자 비율도 라

사건도 10대 소녀가 현장에서 휴

난 2012년 “촬영 장비 사용을 제

틴계가 높았다. 미국 전체 인구에

대전화로 촬영한 영상을 통해 알

한하는 것은 촬영물의 배포를 제

서 라틴계 비중은 18%였지만, 미

려지게 됐다.

한하는 것만큼이나 표현의 자유

국 전체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라

지난달 말에는 미네소타주 미

를 억압한다”라고 명시한 바 있다.

틴계 비중은 34%를 차지했다고 타 임은 전했다.

미국에서 경찰을 시민이 촬영

상을 보여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니애폴리스 시위 상황을 생중계

일부 주에선 이와 같은 판례가

하지 못하도록 막는 행위는 표현

대부분 상황에서 위헌적이라고

하던 CNN 취재진이 현장에서 경

없어 경찰 촬영에 대한 법적 보호

뉴욕타임스(NYT)는 라틴계 환자

의 자유 침해라는 주장이 나왔다.

설명했다.

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지침서

확산이 코로나19 봉쇄 기간 노동 시

는 지적했다.

스템과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표현의 자유 연구 기관인 미 뉴

감시센터 설립자인 스티븐 솔

언론자유 침해 감시 단체인 ‘미

욕대 ‘수정헌법 1조 감시센터’는

로몬 교수는 “현시대에는 거리의

국 언론자유 추적자’는 최근 시위

다만 지침서는 “표현의 자유를

NYT는 “수백만 명의 라틴계 근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지침서를

시민들이 공무원의 행위를 감시

현장에선 이와 비슷한 사례가 400

보호하는 데 대한 압도적인 지지

로자가 코로나19 봉쇄 시기 육가

공개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

하는 증거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건 넘게 발생했다고 전했다.

를 고려할 때 나머지 연방항소법

공 공장과 농장에서 일했고, 식료

트(WP)가 25일 보도했다.

“공무를 수행하는 경찰 등을 촬영

CNN 취재진이 체포된 당일, 뉴

원도 비슷한 사안을 심리하게 된

품점과 병원의 잡무를 맡았다”며 “

지침서는 경찰이 자신을 촬영

하고 기록할 표현의 자유는 민주

욕에선 프리랜서 사진작가인 수

다면 같은 결론에 도달할 가능성

코로나19에 걸린 라틴계 환자가 비

하는 시민을 저지하거나 해당 영

주의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브리스크가 경찰에 카메라를 압

이 크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좁은 집으로 돌아와 가족에게 바이 러스를 퍼트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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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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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칼럼 송영일목사 새생명교회 담임목사

안목(眼目)의 정욕이 영혼을 죽이고 있다 그러므로 대기업들은 획기적으로 재택근무(在

안목의 정욕이 그리스도인들을 무너뜨리고 있

宅勤務) System으로 바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 에덴동산에서 먹지 말라고 한 선악과를 바라

가장 유망한 직업과 상품은 두 말할 것도 없이 배

볼 때 안목의 정욕이 두 사람을 유혹했다.

달 비즈니스와 개인적인 컴퓨터(Computer)와 셀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

폰(Cell-Phone) 같은 개인전자기기들(Personal

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

Devices)이다. 인간들이 점점 개인화되어가고 은

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밀해져 간다. 아무도 모르게 자기만의 세계속에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창3:6)

보이지 않는 취미와 취향을 따라 살 것이다. 모든

최초 인류역사의 범죄의 동기는 먼저 보는 눈

것들이 개인과 개인 사이를 가로막는다. 식당에는

때문이었다. 눈이 할례를 받아야 한다. 보는 눈을

개인과 개인 사이의 칸막이로 가로막기 시작했고

가려보아야 한다. 어떻게 해야 은밀한 마귀의 유

얼굴과 얼굴을 대면하는 일들이 소멸되어가고 있

혹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

다. 그리하여 보이지 않는 Invisible Evils(보이지

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씻음을 받아야

세상을 어둠 속으로 뒤덮어 버린 “Coronavirus

않는 죄악)가 점점 확장되어 갈 것이다. 그중에서

한다. 주님 앞에 부르짖으며 고백하고 이김을 달

Pandemic”(코로나바이러스 역병 세계적대유행)

가장 많이 안간을 유혹하는 것이 무었이겠는가?

라고 부르짖어야 한다.

으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상”에서 우리는 함

마귀는 인간 개개인을 안목(眼目)의 정욕으로 유

성 어거스틴의 회심에 대한 이야기를 모르는 사

께 살고 있다.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6개월 동안

혹하고 있다. 안목(眼目)의 정욕은 눈으로 보는 범

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는 본래 기독교 신자였

150개국의 인류전체가 집안에 갇혀 감옥 아닌 감

죄이다. 그것이 무엇이겠는가? 포르노이다. 포르

다. 예수를 믿어도 거룩함을 찾을 수 없었다. 진정

옥살이를 하고 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엄청난

노가 인간의 정신과 영혼을 집어 삼키고 있다. 아

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을 할 수 없었다. 그래

사람들은 비참하게 병상에서 신음하거나 가택연

무도 보이지 않게 은밀히, 개인과 개인이 차단된

서 마니교라는 이단에 빠졌다. 거기에서 혹시 하

금을 당하고 있다. 목숨을 잃은 사람들도 셀 수 없

세상에서 요즘은 개인적인 Personal Devices들

나님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영혼의 방황이었다.

이 많다. 현재로서는 언제 끝이 날지 예측할 수 없

이 불티나게 잘 팔리고 있다고 한다.

위대한 목사의 설교를 듣고 마니교가 이단이라는

다.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인간의 삶이 획기적으

한국의 어느 목사가 쓴 책을 읽다가 깜짝 놀랐

것을 알고 다시 기독교로 돌아왔다. 그는 변화되

로 바뀌고 있다. 이제 모든 시스템들이 더욱 개인

다. 그분이 얻은 정보 요소를 통해서 찾아본 데이

는 신자, 거듭난 신자, 진정한 회심을 간절히 사모

주의적인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피차 만남이 두

터에 의하면 포르노가 점점 어린아이들에게 무방

하며 울었다. (하나님 나를 만나 주십시오. 주님을

렵고 따뜻한 허그(Hug)마져도 거절해야 하고 얼

비로 개방되고 있다고 한다. 놀라운 것은 한 사

만나기를 원합니다. 지금 주님을 만날 수는 없을

굴을 맞대고 밥을 먹는 일도 부자연스럽게 되었

람이 포르노를 보기 위해서 사용한 비용이 중국

까요? 밀라노의 집에서 창밖을 내다보면서 그렇

다. 사랑이 식어가고 관계가 끊어지고 교제가 점

은 $42, 미국은 $47, 오스트리아는 $123, 일본은

게 울며 기도했다. 그때 성령님의 음성을 듣고 펼

점 불가능해지고 있다. 조금만 더 주의하여 영적

$178, 한국은 $524라고 한다. 유명한 영성학자 죠

쳤던 성경말씀이 로마서 13:11-14였다. 그로부터

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Invisible Enemy” 즉

지 맥스웰(George Maxwell)은 “기독교의 영성을

그는 변화되었다. 그의 마음속에 오신 주님을 체

보이지 않는 악한 세력이 이 세상을 강력하게 통

무너뜨리는 원수는 포르노라”고 했다. 더 나아가

험했다. 회심의 날이었다. 그후로부터 그는 예수

치하고 있음이 확실하다. 보이지 않는 사탄마귀는

서 그는 앞으로 10-20년 후에는 교회다니는 사람

그리스도로 옷을 입었다. 이기는 길은 오직 예수

성경의 역사를 보나 인류역사를 보면 반드시 이

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포르노를 함께 볼게 될 것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길뿐이다. 예수 그리스도로

세상의 악의 세력과 손을 잡고 일해 왔다. 분명한

이라고 했다. 그렇게 하고 교회에 나아와 아무렇

옷 입어야 한다. 이김을 주시는 그리스도로 이겨

것은 인간의 보편적 기치관과 전정한 자유가 억

지도 않는 얼굴로 주의 이름을 부르고 예배를 드

야 한다. 그 길뿐이다. 영혼을 음란에 내어주면 당

압당하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다.

린다. 타락한 영혼들이다.

신의 영혼은 버림받을지 모른다. 두렵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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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마감: 매주 화요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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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조의석 목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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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과 사람 사는 이야기

명동 명품 수선공 김병양 스토리

그런 것 없어요 ( Nothing to say) 그는 명품을 수선하는 일을 30년 동안 하며 짝퉁을 진짜로 알고 들고 오는 사람을 몇 사람 만났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이 짝퉁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남편이 외국 출장을 다녀오며 명품이라고 사왔는데 그렇게 믿고 수 이 코너를 처음 시작하며 내가 좋아하는 영국 수상

선을 맡기러 온 부인에게 구태여 “이것은 가짜입니다”

처칠이나 탐험가 죤 고다트의 명언과 스토리를 먼저 쓰

고 말해서 그 집에 사단을 낼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려고 했는데 마음을 바꾸었다. 우리 국산(죄송) 가운데

그 대신 수리비도 명품 수리비처럼 똑같이 비싸게 받았

먼저 소개하고 싶은 명품인간과 명언이 있는 것을 발견

다고 한다. 하하... 그렇다, 때로 출생이 가난하고 불우한

했기 때문이다.

환경에 있을 지라도 자신을 명품이라고 생각하고 열심 히 자신을 사랑하고 도전하면 명품 인생이 되는 것이다.

김병양 씨는 전남 장성 평범한 농가에 태어나서 중학 교도 못가고 어려서 부터 공장이나 배달 등 직업 전선에

중학교도 못나온 명품 수선공, 남의 사치품을 수리해

나서야 했다. 30대에 어머니가 논을 팔아 보태준 돈으로

주고 돈을 버는 인생을 살았지만 번 돈을 자기와 자식

서울로 이사를 가 각종 배달로 얼마간 돈을 모아 50대 초

들만을 위해 쓰지 않고 멋지게 기부하는 그의 삶이 나는

반에 매물로 나온 명동 명품 수선가게를 인수해서 30년

명품이라고 생각한다. 많이 배우지 못해서 특별히 전할

을 넘게 운영해 오고 있다. 루이비통이나 샤넬 그리고 명

말이 없는 “그런 것 없어요” 하는 한 마디도 귀담아 들

품 구두 등 많은 명품들을 수선하여 돈을 모았지만 정작

도움을 받는 이들에게 특별히 남기고 싶은 말이 없다

으면 진솔한 진리로 들린다. 인생은 누구나 값지다. 시

자신은 명품 한 번 사본 적 없는 검소한 인생을 살았다.

는 “그런 것 없어요” 하는 그 분의 말이 내 마음에 맴돌

골 농부이든 도시 어느 재래시장 국밥집 사장이든 그의

나이 80이 넘은 지난 4월 그는 큰 결심을 했다. 자기

았다. 명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단순한, 너무 꾸밈없는

삶 속에는 배우고 싶은 교훈이 있고 한 마디 명언이 있

그 말이 왜 내게 조그만 감동을 주었을까.

다. 잘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다.

가 어릴 때 학교는 가지 못하고 가끔 놀러 갔던 전남대 에 12억을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현금으로 6억 그리고 사후에 살고 있는 집 6억을 기부하기로 했다.

사람들은 남이 알아주기를 바란다. 존칭만 붙이지 않 아도 심술이 나고 자기의 선행에 대하여 이름이 빠져 있 기라도 하면 사과를 받아내야 한다.

3남매를 키웠는데 자식들이 기대만큼 잘 풀리지 않 았다. 성공하지 못한 자식들에게 유산을 남겨주고 싶은

김병양 씨는 기부를 결심했을 때 아내하고만 상의하

것이 부모 마음일 텐데 그는 그렇게 돈이 없어지는 것

고 자식들에게는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자녀들은 신문

보다 가난하지만 공부 잘하는 학생들에게 주어 더 값지

보도를 보고서야 알았다. 혹시 있을지 모르는 반대와 흔

게 쓰고 싶었다.

들릴 수 있는 마음을 미리 차단한 것이리라.

기자가 물었다. “돈을 받는 학생들에게 또 대학 측에 어떤 말을 하고 싶습니까?” “뭐 그런 것 없어요... 구태여 바람이라면 그들이 공부 잘해서 부모 기쁘게 하고 사회에 보탬이 되면 좋겠지요.”

사회에서나 교회에서 내가 인정을 받아야 한다고 생 각하면 초라해진다. 성경에 나오는 사마리아인처럼 내 가 할 수 있는 선행을 묵묵히 하면 세상보다 더 귀한 하 나님 나라에 기록될 것이다.

조의석 목사 우드랜드 빛사랑교회 담임목사, 수필가. 저서: 수필집 <블루보넷 향기>(2010), 시집 <거듭남>(1991) 832-212-3339 Ischo6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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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저널 어스틴 E-mail:skjung6511@hotmail.com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 A 58

어스틴 소식

512-828-2993

JUL 3, 2020 KOREAN JOURNAL

아시안 상공회의 따뜻한 이웃 사랑 실천 프로그램 ‘Asian Eats Gives’ 이번 행사의 모든 자금은 아시안

실시하면서 약 20명의 식사를 주문

상공회에 최근 많은 후원을 해주고

하여 일부는 도시락을 집으로 가져

니스에 많은 타격을 입고 있는 지

있는 HEB가 도네이션 해주는 지원

갔고 일부는 담소를 나누면서 함께

역적 현실을 조금이나마 타개하고

금을 가지고 먼저 아시안 커뮤니티

식사를 했다.”고 전해왔다.

자 아시안 비지니스 특히 식당업에

의 식당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

종사하는 아시안들의 지원과 동시

하고 있다.

“어스틴 노인회 조찬 모임회에 사랑의 식사제공”

By 정순광 지국장 skjung6511@hotmail.com

펜데믹의 엄중한 현실속에서 훈 훈한 사랑의 향기가 어스틴 한인 사

TSUKIMI 한인식당을 남편과 함 께 운영하는 이미애씨는 본지와의

에 아시아 각국의 커뮤니티에서 살

이번 행사에서 한인 식당으로 선

통화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한 이유

아가고 있는 단체들이나, 자원봉사

정된 TSUKIMI 식당을 소개하면서

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아시안 상

그룹 등에게 사랑의 식사 한끼를 대

진정한 사랑의 실천자에게 힘찬 박

공회의 행사 취지에 찬동하며, 코

접하는 이웃 사랑의 좋은 프로그램

수를 보낸다. 아시안 상공회 Marina

로나 사태로 인해 식당영업을 중

이미애 씨는 “이번 행사는 우리

을 운영하고 있다.

(GAACC Staff)가 TSUKIMI를 방문

단하였다가 다시 재개를 시작하면

식당이 하는 것이 아니라 GAACC

하여 이창호 사장과 논의 후 이 행

서 작으나마 우리의 수고로 누군가

라는 단체가 하는 것으로, 아시안

사에 참여하고 있다.

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느끼게 된다

상공회의 좋은 아이디어가 지역 경

는 사실에 힘든줄 모르고 진행했

제와 상가 그리고 한끼의 식사를 할

다.“고 말했다.

수 있는 모든 이들이 윈윈하는 행사

회에 스며들고 있다. 모두가 힘든 시

일명 ‘Asian Eats Gives‘라는 주제

기에 잔잔한 미소를 띄울 수 있는

를 갖고 아시안 상공회가 캠페인을

좋은 행사와 함께 어스틴 지역 사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요식업에 종

지난 6월 27일(토) 1시 어스틴 한

회에 새로운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사하는 아시안을 대상으로 먼저 식

인 노인회 조찬기도 모임 회원들에

어스틴의 많은 사단, 재단 법인

당을 추천하여 그 식당에 일정금액

게 적용하여 행사를 진행했다.

단체 중 폴 김 전 한인 회장이 체

을 지급하고 그 식당은 최대한 많은

어맨으로 활동한 어스틴 한인들에

하겠다는 소식을 말했다.

가장 먼저 식당에서 가까운 소방

임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강춘자

강춘자 노인회장은 “노인들에게

서를 방문하여 점심을 대접하였고,

노인회장은 “힘든 시기에 좋은 취지

음식을 만들어 식사가 필요한 대상

대접하겠다는 한인 식당의 연락을

어스틴 노인회와 연결하여 이번 행

의 활동을 노인회가 누릴 수 있다는

게 익숙한 아시안상공회(GAACC)

을 선정하여 어스틴 지역의 아시안

받고 일정을 조정하여 한인문화센

사를 진행했다.

것에 감사한다. 이 시기를 잘 넘겨

가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해 비지

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행사이다.

터 뒷마당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식당측에서는 차후 난민들을 돕

건강한 노인회가 되고 이 베품을 오

는 “I ACT”라는 단체와 어스틴 노

래 기억하는 노인회가 되기바란다.”

인회에 다시 한 번 더 식사를 대접

라고 말했다.


어스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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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취소했는데도 폭죽 품귀 이유는 줄줄이 취소하자 가족·친지와 함께

확보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영자(CEO) 브루스 졸던은 “50년간

불꽃놀이를 즐기려는 이들이 늘며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자택

사업을 하면서 폭죽 수요가 지금처

폭죽 수요가 급증했다. 아울러 코

대피령이 내려져 집 안에만 갇혀 있

럼 높았던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로나19로 인해 제조업체들이 한동

던 이들이 폐쇄령 완화와 함께 해방

미 전역에 약 80개의 매장을 두고

안 문을 닫고 생산을 중단했던 것도

감을 만끽하려는 사회심리적 요인

수천여 소매업체에 납품을 하는 팬

물량 부족 현상의 한 원인이 됐다.

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했다.

텀 파이어웍스 측은 “코로나19로 폐

인디애나주 북서단 개리시에서 폭

실제로 독립기념일을 2~3일 앞두

쇄령이 풀리기 시작한 5월 중순부터

죽 판매업체 ‘라이트닝 패밀리 파이

고부터 들리던 폭죽 소음이 올해는

매출이 급증세를 보인 후 둔화되지

어웍스’를 30년 이상 운영해온 로

6월 들면서부터 시작됐다.

않고 있다”면서 “당초 15% 정도 늘

버트 탐시크는 “이렇게 바빴던 시

시카고 트리뷴은 “시카고 응급구

것으로 기대했던 매출이 작년에 비

즌은 처음”이라며 “수요에 부응해

조 당국에는 이미 7천 건이 넘는

해 115%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

직원 수를 늘리고, 영업시간을 연

폭죽 소음 신고가 접수됐다”며 작

다”고 밝혔다.

장했다”고 말했다.

년과 비교해 736% 늘어난 수치라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을 앞두

투데이 등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

고 불꽃놀이용 폭죽이 품귀 현상을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

그는 “코로나19로 중국 공장들이

보이고 있다.

려로 미 전역의 여러 도시들이 전통

문을 닫아 중국산 폭죽 수입량의

오하이오주에 기반을 둔 폭죽 전

량이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했다.

적인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행사를

30~40%가 줄어들었다”면서 물량

문업체 ‘팬텀 파이어웍스’ 최고경

<연합뉴스>

30일 시카고 트리뷴과 유에스에이

고 전했다.

숨진 연인의 애플 계정은 유산일까 개인정보일까 사망한 사람의 애플 계정 속 자료는 상속인

일랜드에 유럽 법인을 둔 애플이 이 여성이

이 받아야 할 유산일까, 아니면 보호해야 할

고인의 사용자 계정과 아이클라우드에 접근

개인 정보일까?

할 수 있도록 비밀번호를 재설정하기로 약속

오스트리아 법원은 전자라고 판단했다.

했다고 전했다.

1일(현지시간) 현지 공영방송 ORF에 따르

데니플 변호사는 이번 판결 전에도 유사한

면 오스트리아의 한 여성은 지난해 말 숨진

소송이 여러 건 있었지만 애플이 사망자의

연인의 애플 계정에 대한 접근을 허가해달라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데이터 제공을 거

며 소송을 제기했다.

부했다고 설명했다.

서부 도른비른시(市) 지방 법원은 애플에

그는 오스트리아의 다른 상속자들이 애플

사망자의 계정과 아이클라우드에 대한 접

계정에 저장된 망자와의 추억이 담긴 정보

근 정보를 상속인인 이 여성에게 제공하라

에 접근할 수 있는 판례가 만들어졌다고 이

고 판결했다.

번 판결의 의의를 설명했다.

소송을 담당한 슈테판 데니플 변호사는 아

<연합뉴스>

미국 불꽃제조술협회(APA) 측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폭죽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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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SINCE1982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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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1982 SINCE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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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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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린 교회

JUL 3, 2020

KOREAN JOURNAL

종교 칼럼

믿음의 사람 모세 3 (히브리서 11:28) ● 모세의 믿음을 정리해 봅니다. 1) 좋은 것을 거절하는 믿음. 2) 스스로 고 난을 선택한 믿음. 3) 상급을 바라보는 믿음. 4) 담대하고 인내하는 믿음. 5) 언제나 하나 님을 바라보는 믿음의 사람. 모세는 정말로 멋있는 사람입니다. 모세같은 사람이 되시 기를 축복합니다. 이어서 (히 11:28) 믿음으 로 유월절과 피 뿌리는 예를 정하였으니 이 는 장자를 멸하는 자로 저희를 건드리지 않 게 하려 한 것이며. 아멘 첫째로 모세는 믿음으로 유월절을 제정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유월절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 들에게 구원의 길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그 렇다고 해서 유월절 그 자체가 그들에게 구 원을 준 것은 아니었습니다. 10번째 재앙, 즉 애굽 사람의 장자와 짐승의 첫 새끼도 죽이 는 재앙과 동시에 이스라엘 백성은 한 사람 도 죽는 사람이 없이 다 구원받은 사건입니 다. 살아남는 방법은 양을 잡아서 양의 피를 자신들의 집 문설주에 바르면 됩니다. 그러 면 죽음의 사자가 피가 묻어있는 집은 넘어 가고 피가 없는 집에 들어가서 사람의 장자 든 짐승의 첫 새끼든 다 죽였습니다. 무시무 시한 재앙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모세 야, 내가 애굽 땅을 두루 다니면서 사람과 짐 승을 무론하고 애굽 나라 가운데서 처음 난 것을 다 치리라. 그러나 너는 이스라엘 백성 들에게 고하여 어린양을 잡아 그 피를 그들 의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도록 하여 라. 그리하면 내가 그 피를 보고 그 집을 넘 어가리라. 그것이 표적이 되리라. 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 대대로 지켜라’ (출 12:12-14) 유월이라는 뜻이 넘어간다는 것입니다. (넘 을 유, 넘을 월) 영어로는 pass over입니다. 그런데 이 유월절은 모세가 스스로 생각해 내서 고안해 낸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말 씀하신 것을 모세가 믿음으로 순종해서 제정 했을 뿐입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사 64:6) ‘ 대저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 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우리는 다 쇠하고 패 망함이 잎사귀 같으므로 우리의 죄악이 바람 같이 우리를 몰아가나이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인간의 의는 더러운 옷에 불과합니다. 인간의 선행, 인간의 생각, 인간의 지식, 인간 의 의로는 구원에 이를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 이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믿고 따르며 순종하 는 자만이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컨대 하나님은 노아를 향해서 말씀하셨 습니다. 노아야, 내가 세상을 홍수로 세상을

심판하리라. 너는 방주를 만들어라. 누구든 지 방주 안에 들어가는 사람은 구원을 얻으 리라. 구원의 길은 명확합니다. 그리고 쉽습 니다. 간단합니다. 누구든지 방주 안에만 들 어가면 다 구원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노아 는 그 시대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경 고했습니다. 그러나 그 시대의 사람들은 노 아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그들 은 홍수가 나서 다 멸하기까지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는 일에만 바빴습니다. 그들 은 하나님이 제시하신 구원의 길, 방주 속에 들어가는 일은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결 국 그들은 심판을 받고 말았습니다. 홍수로 인하여 죽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향해서 말씀하십 니다. ‘누구든지 믿음으로 십자가에 달린 예 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자는 살리라. 누구 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 리로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 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으리라’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자는 삽 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바 라보지 않는 자는 멸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둘째로 모세는 믿음으로 피 뿌리는 예를 정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 하여 어린양을 잡아 그의 피를 문설주 인방 에 발랐습니다. 그날 밤 죽음의 사자 애굽 전 역을 덮칠 때 피가 묻어 있는 이스라엘 백성 들의 집은 구원을 받고 피가 없는 애굽 사람 들의 집엔 사람의 첫째 승들의 첫 새끼가 모 두 다 죽었습니다. 믿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모세를 통한 믿음으로 제정한 피 뿌리는 예는 결국 무엇을 상징하는 것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건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린양의 피를 집 문설주에 발라야 구원을 받을 수 있었듯 이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만이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 서 침례 요한은 예수님을 보면서 이렇게 외

쳤습니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 의 어린 양이로다’ 사도 바울은 좀 더 구체적으로 고전 5:7에 서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켜서 유월절 양이 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사랑하셔서 그의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그 뜨 거운 보혈을 아낌없이 우리를 위해서 다 흘 려주셨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구원이 임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구원을 얻고자 하는 자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습 니다. 나의 죄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 었다는 것을 믿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나 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 사함을 받았 다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오래 전에 나이아가라에서 이런 일이 있었 다고 합니다. 배 한 척이 나이아가라 폭포 근 처에서 뒤집혔습니다. 배에 탄 두 사람이 급 류에 휩쓸려 낭떠러지로 떨어지기 직전이었 는데 마침 강가에 있던 사람이 그것을 보고 밧줄을 던졌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이 다 붙 잡았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강가로 나온 사 람은 한 사람 뿐이었습니다. 왜 그런가 하고 보니까 한 사람은 계속 밧줄을 붙잡고 있었 는데 다른 한 사람은 마침 큰 통나무가 떠나 가는 것을 보고 밧줄을 놓고 통나무를 붙잡 은 것입니다. 그는 생각할 때 밧줄보다는 통 나무가 크고 안전하게 보였던 것입니다. 결국 통나무를 붙잡은 사람은 통나무와 함께 낭떨 어지로 떨어지고 밧줄을 붙잡은 사람만 살았 습니다. 이것이 구원입니다. 구원은 눈에 보기 좋은 것을 붙잡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던진 은혜의 밧줄을 붙잡 아야 합니다. 은혜가 밧줄이고 그것을 붙잡는 것이 믿음이고 그 은혜에서 난 믿음이 우리에 게 구원의 강가로 인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의 십자가 피만이 우리를 구원합니다. 아멘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회 담임목사. 254-289-8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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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3, 2020 KOREAN JOURNAL

코리안저널 샌안토니오 E-mail:satxlcc@gmail.com

210-46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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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68

샌안토니오 소식

JUL 3, 2020

KOREAN JOURNAL

종교 칼럼

다윗과 사울, 그리고 리더십 지난 1월 2일부터 샌안토니오

얻기 시작합니다. 바로 다윗이 골리

보다 먼저 앞서고 있는 점은 있지 않

더십 수뇌부의 역할이 완전히 마음

ANC 온누리 교회에서 중고등부를

앗과의 싸움에서 대승을 거두었던

은지 살펴보게 되기도 합니다. ‘내가

에 들지는 않는 게 있더라도, 어쩌면

섬기고 있는 이현곤 (Martin) 전도

것입니다. 승리의 행진을 하는데도

단체이고, 내 생각이 이 회사의 뜻

다윗에게서 한가지 배워야 하지 않

사입니다. 코리안 저널에 칼럼으로

민심은 다윗을 연호합니다. “사울은

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 감정도 이

나 싶습니다.

기고할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드립

천천이고 다윗은 만만이다.” 저런

회사의 감정과 평행하게 놓여야 한

조금은 어렵지만, 오늘은 현재의

니다. 제게 성경과 하나님을 빼고는

꼬맹이와 비교당하니까 얼마나 자

다.’라고 생각하게 되는지 살펴보게

리더십에 있는 분들을 한번 살펴봅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나 고민하

존심 상했을까요. 사울은 불쾌하여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윗의 입

니다. 오늘은 누구에게든 처음 겪는

다가 오늘날 COVID-19으로 복잡

다윗을 주목하며 보기 시작했습니

장에서도 헤아려봅니다.

날입니다. 가정이든 회사든 정치든

오늘도 힘드시겠지만, 조금 더 이

한 사회를 살아가는 이 시기에 우

다. 다윗에게 본인의 딸을 주어서 사

비록 혁혁한 공을 세우는 일, 또

교회든 다른 모임이든 이 모임들

겨나가고, 오늘을 잘 버티고 계시길

리에게 유익한 이야기를 하나 들

위로 삼은 뒤에도 계속해서 주의 깊

는 옳은 일을 했다고 하더라도 칭찬

의 관계 중 오늘의 모임은 삶에서

부탁드립니다. 아쉽게도 친구들을

고 나왔습니다.

게 살펴보았고, 죽일 계획도 품었습

받기보다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을

처음 겪는 날이며, 어쩌면 마지막

만나 이전처럼 악수하고 밥 먹으

제가 믿는 성경은 아주 많은 이야

니다. 이런 계획을 알고 있던 다윗은

때 역시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그것

의 날이 될 수도 있는 날입니다. 그

며 시간을 보낼 수 없지만, 그래도

기들로 가득합니다. 오늘은 성경의

외딴곳 굴 깊은 곳으로 피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보통 삶의 작은

안에서 우리의 불평불만 받아줄 사

잘하고 계셔주셔서 감사합니다. 돌

인물 중에 다윗이라는 왕이 있습니

사울은 군사 삼천 명을 거느리고

문제들에도 지도자를 탓할 때가 있

람 찾는 것은 어쩌면 쉬운 일이 아

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가장 빠른

다. 역사적으로 꽃미남이라고 알려

다윗을 죽이러 가고 있었습니다. 그

습니다. 무슨 문제를 해도 현재 트

닐까 싶습니다.

길에 저도 함께 하겠습니다.

진 다비드(David)와 동일 인물입니

리고 다윗이 있는 그 굴에 들어갔습

럼프 정권에 책임을 돌리기도 하죠.

그 사람에게 책임을 돌리고 나에

다. 우리 고국의 역사에 광개토 대왕

니다. 본인을 죽이려고 하는 사람을

경제가 안 좋으면 트럼프 잘못이고,

게는 책임이 없다고 말하는 것, 어

온누리교회 중.고등부 사역

과 장수왕의 전성기 때처럼 다윗 왕

보복하는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하

우리가 감기에 걸려도 트럼프 잘못

쩌면 제일 쉬운 일이 아닌가 싶습니

(Martin Lee 전도사)

과 그의 아들인 지혜의 대명사, 솔로

지만 다윗은 사울의 겉옷 자락을 베

이고, 지금 코로나(COVID-19)로 어

다. 감정적으로 쏟아내고 표현하고

아주사 퍼시픽 대학교 학부 철학 졸업

몬 왕은 이스라엘의 전성기를 누렸

었습니다. 어두운 굴속에서 자신을

려운 시국은 영락없이 트럼프 잘못

다른 사람에게 이 화를 전달하는 것

동 대학원 기관 리더십 졸업

도 어쩌면 쉬운 일이라 우리가 그냥

게이트웨이 남침례 신학교에서

가 싶습니다.

습니다. 바로 다윗이 왕이 되기 전의

죽이려는 사람의 목에 칼을 꽂는 게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쉬웠을까요, 겉옷을 베는 게 쉬웠을

정치적인 발언을 해서 혐오 분위

저질러 버리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은 사울이었

까요? 그런데 다윗은 보복하기보

기를 조장하려고 말하려는게 아닙

다소 어렵더라도 이 어려운 시기

습니다. 변방의 아주 작은 민족이라

다 더 어려운 결정을 한 것입니다.

니다. 만일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에 본인의 역할을 다해가며 함께 이

는 겸손한 배경에서 키도 크고 훤칠

오늘날 우리의 지도자들은 어떤

엘리베이터에 단둘이 타게 된다면

시기를 지나가는 것이 오늘날 우리

한 외모를 가진 사울이 왕이 되었습

모습인가요? 글을 읽으시는 분 중

어떤 이야기, 어떤 행동을 하고 싶

의 목숨까지 위태롭게 만드는 코로

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듣지도 보지

지도자분들도 있을 겁니다. 혹시 개

으신가요? 트럼프 대통령이 아무

나바이러스 시대를 이겨나가는 우

Gateway Seminary of Southern Baptist

도 못하던 한 소년이 나타나 민심을

인적 자존심이 우리의 단체의 방향

리 책임감 있는 자리에 있고, 그 리

리 모두에게 조금 필요하지 않은

Convention, Ontario, California

이라고 핑계대기 쉽습니다.

목회학 석사 공부 중 BA in Philosophy, Azusa Pacific University, Azusa, California MA in Organizational Leadership, Azusa Pacific University, Azusa, California Currently a student of M.Div,


소식 샌안토니오 광고

KOREAN JOURNAL JUL 3, 2020

A 69

“미국의 색깔이 바뀐다 … 25년 뒤면 백인이 소수 민족 ” 미국이 25년 뒤면 백인이 주류인 국가

미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에서 유색인종이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

전체 인구에서 백인 비율은 61%였지만,

는 나라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10년 대비 백인 인구 증가율은 4.3%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인구통계학자인

미국 정부, 코로나 지원금 사망자 110만명에 잘못 지급

에 그쳤다.

윌리엄 프레이 선임연구원은 25일 최근

반면 아시아계 인구는 같은 기간

인구조사국이 발표한 2019년 인구추정

29.3% 증가했고, 히스패닉(6천57만명)

치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예측했다고 AP

과 흑인(4천822만명)은 각각 20.0%,

통신 등이 보도했다.

11.6% 늘었다.

프레이 연구원에 따르면 16세 미만 연

백인의 중위 연령(총인구를 연령순으

령대의 백인 비율은 이번에 처음으로 절

로 나열할 때 정중앙에 있는 사람의 해

반을 넘지 못했다.

당 연령)도 43.7세로 다른 인종보다 가

반면 16세 미만의 히스패닉계(25.8%)

장 높았다고 프레이 연구원은 지적했다. 프레이 연구원은 백인 인구 증가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

약한 상태라면서 신속 집행을 위해 수령자에

와 흑인(17.7%) 등 유색인종은 백인을

원금이 사망자 110만명에게 잘못 지급되는

게 스스로 자격을 입증하도록 한 것은 여러

제치고, 인구 구성상 과반을 차지했다.

등 미국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여러 문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프레이 연구원은 16세 미만 백인과 유

이 낮은 원인으로 백인의 고령화와 출 산율 저하, 백인 이민 인구의 감소 등

GAO는 코로나19 검사 자료도 제대로 관

색인종 구성 비율의 역전 현상과 관련해

리되지 않았다면서 지난달까지도 항체검사

“바닥에서부터 색깔이 변하고 있다”고 비

그는 “2020년 실제 인구조사에선 백인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GAO는 이

와 샘플검사 자료가 분리되지 않은 채 보고

유하면서 25년 뒤면 백인이 소수 민족이

인구가 줄어든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면서

날 경기부양법에 따라 내놓은 약 400쪽 분량

되면서 정확한 감염률 파악 등을 한층 더 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예측이 맞아떨어진다면 1790년 인구조

의 감사보고서에서 지난 4월까지 코로나19

렵게 했다고 말했다.

점이 드러났다고 미 의회의 회계감사 기구인 회계감사원(GAO)이 25일 밝혔다.

지원금 가운데 약 14억달러(약 1조6천779억 원)가 사망자에게 잘못 지급됐다고 밝혔다. GAO는 재무부가 지난 3월 의회를 통과한 경기부양법에 따라 국세청과 함께 2천690억

그는 “미국은 이번 세기에 다양성의

GAO는 코로나19가 야기한 위기상황에 대 처하기 위해 정부 기관이 신속하게 움직이는 데 집중하면서 정책 집행의 책임성과 투명성 에서는 부족한 면이 노출됐다고 평가했다.

달러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연방 사

이어 중소기업청은 자료 제출 요구에도 제

회보장국(SSA)의 사망자 정보를 반영하지 못

대로 응하지도 않았다면서 코로나19 대응 정

해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부 예산이 2조6천달러에 달하지만 얼마나 지

또 GAO는 6천700억달러의 긴급대출프로

출됐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개탄했다.

그램을 집행한 연방 중소기업청(SBA)의 업

한편 워싱턴포스트(WP)는 도널드 트럼프

무 처리에도 여러 문제점이 발견됐으며 교통

대통령이 코로나19 지원금 추가 지급을 추

부의 발표와 달리 항공업체 지원을 위한 계획

진하고 있지만 이번 GAO 보고서로 인해 집

은 마련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권당인 공화당 내에서도 반대의견이 늘어날

GAO는 특히 중소기업청의 급여보호프로 그램(PPP)이 느슨한 통제로 부당 행위에 취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시대를 맞이할 것이며, 그것은 젊은 세 대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을 꼽았다.

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백인 인구가 감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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