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총영사관(정영호) --- (713)961-0186
민주평통휴스턴(박요한) --- (832)919-4404
한국교육원(양은미)------ (713)961-4104
향군미중남부지회(정태환)-- (832)326-4620
휴스턴총영사관(정영호) --- (713)961-0186
민주평통휴스턴(박요한) --- (832)919-4404
한국교육원(양은미)------ (713)961-4104
향군미중남부지회(정태환)-- (832)326-4620
휴스턴 한인회(윤건치) ----- (713)463-7770
휴스턴 노인회(이흥재) ------ (713)465-6588
휴스턴 한인학교(박은주) ---- (713)805-3865
휴스턴한인간호협회(김랑아) - (713)208-0509
시민권자협회(신현자) ----- (281)703-3827
휴스턴광복회(김웅현)-------(832)647-6088
이북 5도민회(김수명)-------- (832)283-2888
KASH(자넷홍) --------- (281)382-4883
한미여성회(동선희) ------- (832)818-2295
휴스턴청우회(이상일) ----- (281)620-8097
휴스턴장애인부모회(송철) -- (832)455-1144
우리훈또스(신현자) ------ (832)831-2354
휴스턴호남향우회(정성태) ------ (832)640-6110
텍사스한인변호사협회(에스더노) (832)461-0157
휴스턴 한인상공회(강문선) -- (832)465-1477
휴스턴 경제인협회(주정민) --(346)401-0724
휴스턴 지상사협회(김기주) --(281)806-8951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최장규) ----(713)679-3635
한인요식업협회(배승원) ----(832)498-3827
재미남서부미술가협회 ------- (713)885-7119 화요수채화(이병선) -------(832)483-7979
한얼 국악단(양진석)-------- (713)894-1425 농악단/한나래(허현숙) ------ (832)310-9727
텍사스사진회(진지나) ------(281)818-5013
휴스턴한인문화원 -------- (713)463-4431
미션콰이어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재미한인의학협회남서부지부 ----- (713)861-8188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713)301-2020
한미석유가스엔지니어협회 (정철균) ----------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전우회(문박부) (832)482-5748 해병대전우회(이광우) --- (281)451-8297 휴스턴해군동지회(윤영구)---(713)294-2310 6.25참전국가유공자회 ----- (832)326-4620 특전전우회------------- (832)876-8111
기독교교회연합회(송영일)-(832)205-5578 휴스턴한인목사회(이인승)--(832)264-9566 남선사(신도회장 김홍표) -- (713)467-0997 정토회------------------ (832)798-3357 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원관혁) (817)773-2348
한미의료선교협회(김용식)-- (713)932-0240 텍사스가정상담원 ------- (713)900-5592 구세군사회봉사센터 ------ (713)752-0677
한국어린이재단(유재홍) --- (713)680-1200
김구자무용단 ------------ (713)446-2976 이연화무용단 ------------ (832)382-7970
예술단삼색디딤(김미선)-----(832)722-4424 Katy크리스찬문화센터-----(832)407-2005
나의꿈국제재단(손창현)-----(281)773-9516
한미장학재단남서부(이원호)-(832)470-5422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832)876-6983
아시안가정상담센터(이경희)-(713)339-3688
원불교 휴스턴교당(나성인) ---(713) 935-9111 재미과기협남텍사스지부 -- (832)231-2371
휴스턴체육회(유유리)------ (832)274-6138 휴스턴골프협회(김용태) ---- (281)772-3021 휴스턴농구협회(신지호) ---- (832)977-3900 휴스턴베드민턴협회(전효진)--(832)524-8932 휴스턴볼링협회(장세영) -----(210)727-7575 휴스턴사격협회(차석준) -----(832)606-1029 휴스턴아이스하키협회(최정우) - (832)322-1410 휴스턴축구협회(최봉식) ----(504)939-4572 휴스턴탁구협회(최종우) ----- (832)275-4989 휴스턴태권도협회(김성태) --(832)221-7575 휴스턴테니스협회(이한준)-- (701)213-6752 휴스턴야구협회(대니얼박)---(281)615-1472 휴스턴용선협회--------------------휴스턴씨름/유도협회---------------휴스턴장애인체육회(송철) --(832)455-1144 세계국술협회(서인혁) ---- (832)934-1400 국제자연무도회(김수) ---- (713)681-9261 무도연맹사범친목회(류용규) - (713)641-0047
독했다.
한반도 역내에서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기에
18일 워싱턴DC 캠프 데이비드에
서 개최되는 한미일 정상회의가
한반도와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
화와 번영에 기여할 3국 공조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암흑의 시기에도 자
유민주주의 국가의 꿈을 포기하
지 않았던 대한민국의 여정은 앞
으로도 멈추지 않고 계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동포사회의 광복절 기념 식은 주최·주관 구분 없이 공동으 로 개최한다.
올해로 시행 2년째에 불과하지
만 나라를 되찾은 기쁨과 감격으
로 온 백성이 태극기를 들고 거
리로 뛰쳐나갔던 78년 전 그때를
생각한다면 함께 기념식을 치르 는 휴스턴 동포사회의 모습은 바
람직하다.
8월 15일(화) 오후 6시 30분 한
인회관에서 거행된 기념식에는
미 한국전참전용사 텍사스 론스
타챕터 회원 가족까지 약 120여
명이 참석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한인학교
어린이 합창단의 선창으로 애국가
와 성조가, 그리고 기념식 말미에
는 광복절 노래까지 함께 부르며
웅장한 음악반주 없이도 가슴 뭉
클한 감동을 나누었다.
기념식은 한인회 목진태 수석
부회장 사회로 진행했다.
휴스턴 광복회 김웅현 회장은
대한민국의 독립은 2차 대전에
서 연합군의 승리만으로 가능했
던 것이 아니라 수십만 우리 선열
들의 피와 땀으로 얻어질 수 있었 다고 강조했다.
국가 보훈부에 따르면 등록된 독립유공자는 1만1천680분이며
현재 18분만 생존해계시다.
한국정부는 독립유공자 전수
조사 및 정권이 바뀔 때마다 우
대 정책 실시를 공약하지만 아직
도 현실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 이라면서, 선열들의 피와 땀과 희
생을 기억하고 대한민국이 어떻
게 지금에 이르게 되었는지 되짚
어보는 기회로 삼자고 축하했다.
정영호 휴스턴총영사는 윤석
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대
디스트릭A 애미팩(Amy Peck)
시의원도 뜻 깊은 역사를 갖고 있
는 광복절을 축하하고, 스프링브
랜치 지역과 한인사회의 협력 관
계도 강조했다.
윤건치 회장의 기념사와 광복
절 노래 합창 후에는 13개 단체 장들의 만세삼창 선창으로 대한 독립만세를 외치며 축하 피날레 를 장식했다.
올해 광복절 공동주최는 휴스 턴한인회, 휴스턴광복회, 휴스턴 총영사관, 향군미중남부지회, 민 주평통휴스턴협의회, 휴스턴노 인회, 휴스턴한인학교, 휴스턴한 인상공회, 우리훈또스, KASH, 휴 스턴체육회, 재미과학기술협회 남 텍사스지부, 휴스턴뷰티서플라이 연합회 임원진 이상 총 13개 단체 가 참여했다.
2023년 창간 41주년을 맞이한 코리안저널이 한인뉴스전문방송 USKN의 영상뉴스 헤드라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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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물 2리터 20분만에 마신 여성 ‘사망’ 왜?
더위에 지친 미국의 한 30대 여성이 물 2리터를 급하게 마셨다가 수 분 중독으로 사망했다. 인디애나주에 거주하는 35살의 애슐리 서머스 는 가족과 인근 프리먼 호수로…
‘일주일에 5cm 키가 자란다?’ 키크는 운동 SNS서 난리
일주일이면 키가 5cm나 커진다는 ‘키 크는 운동’이 전 세계에서 주 목받고 있다. 최근 SNS상에서는 샌프란시스코의 한 요가 강사(yogawithmax)의 운동법이…
출산중 ‘아기 머리’ 잘려, ‘너무 세게 당겨’ 결국 소송
애틀랜타에서 출산 중 태아의 머리가 잘리는 참변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20살의 산모 제시카 로스가 지난달 애틀란타 리버데일의 한 병원
에서 출산을 하다 아이를 잃었습니다.
‘무인택시’ 시대 열려, SF서 세계 최초 허용
샌프란시스코에서 안전을 우려한 시민들의 거센 반대에도 운전자 없 는 무인 택시를 불러 타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그동안 샌프란시스코에
선 제너럴모터스(GM) 크루즈…
기도회에 참석한 정영호 휴스턴 총영사의 축사도 이어졌다.
신학생 전도사 2명 장학금 수여
기도회 후에는 2023년 휴스턴
기독교교회연합회 신학생 장학
생으로 선정된 김동신 전도사(한
인장로교회), 심재익 전도사(새 생명교회)에게 각 1천불의 장학
금이 수여됐다.
제2차 정기회의도 이어졌는데, 교회연합회는 올해 상반기 그 어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광복 78주년 기념 기도회를 위 해 휴스턴 한인목사회(회장 이인 승 목사, 새믿음교회)와 휴스턴기 독교교회연합회(회장 송영일 목 사, 새생명교회)가 한자리에 모였
다. 8월 14일(월) 오전 11시 한인 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이재호)
에서 약 50여명의 목회자, 사모, 성도들이 뜻 깊은 광복절을 앞두 고 기도의 손을 모았다. 기독교교회연합회 총무 궁인 목사(새누리교회)의 사회로 진행
된 기도회에서 홍형선 목사(제1 부회장, 순복음교회)는 상반기 동
안 복음의 전진이 있었음에 감사
하고 기도회를 통해 교회와 목사 회, 교회연합회가 하나가 되기를 기도했다. 목사회 사모들의 특송
이 있은 후 이재호 목사가 “내 백
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
이라”(출애굽기 9-1-7)란 제목으 로 설교했다.
하나님의 백성을 보내라는 하
나님의 준엄한 명령 속에는 일제
치하 36년을 겪은 대한민국 백성
을 위한 하나님의 사랑도 있었다.
이재호 목사는 1948년 5월 10
일 대한민국 최초 제헌국회가 구
성되었을 때 초대 이승만 국회의
장의 제안으로 이윤영 목사의 기
도로 대한민국 국회가 시작되었던
사실을 상기했다. 특히 나라를 되
찾은 날을 빛을 회복하는 절기란
뜻의 ‘광복(光復)절’을 기념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기까
지 한국교회들의 노력을 되짚고, 광복절을 통해 겸손히 “하나님이
하셨다”는 진심의 고백과 하나님
이 명령 앞에 겸손히 순종하고 끝
까지 소망을 잃지 않는 마음이 되
기를 기원했다.
윤덕곤 목사의 인도로 △해방
78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의 안
전을 위해, △2천500만 북한 동포
들이 공산체제에서 벗어나고 복음
의 능력으로 남북통일이 이루어지
도록, △미국의 안정과 휴스턴 복
음화, 휴스턴 한인교회의 부흥을
위해 합심기도했다.
느 해보다 활발한 활동을 하며 코
로나로 위축됐던 교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튀르키예 지진후원 금 모금을 통해 총 1만8천930불 을 모금했고 1차 김영근 선교사(7 천불) 및 이호진 선교사와 월드비
전에 전달할 예정이다.
그 밖에 고난주간 특별새벽예 배, 이단종파 비판 세미나를 실시
했다. 특히 지난 6월 6일부터 9일 까지 휴스턴에서 개최한 유스코
스타를 위해 휴스턴 교회들과 교 회연합회, 개인 후원과 협력 속에 행사를 성공리에 치루었다.
오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는 서울 성현교회 최재호 목사를 초청한 복음회 대성회도 갖는다.
한편 이날 정기회의에서 케이 티 형제사랑교회(담임목사 이광 재)와 제일한인교회(담임목사 전 진용)가 신규 회원교회로 가입절 차를 마쳤고, 교회명을 바꾼 시온 크리스찬장로교회(담임목사 이 상도)까지 합해 교회연합회는 총 39개 교회 및 단체를 회원교회로 두고 있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김동신 전도사를 대신해 김영란 선 교사와 심재익 전도사(오른쪽)가 송영일 목사와 기념촬영했다.
지만, 현재까지 대대적인 학자금 대출 탕감은 계획된 것이 없다. 단, 미 교육부는 지난 14일 이 메일을 통해 대출자들에게 새로운 소득기반 상환 프로그램(SAVE · Saving on A Valuable Eduction)
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
다. SAVE는 소득에 따라 연방 학
자금 대출 월 상환액 부담을 현 재보다 크게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즉 SAVE 플랜에서 월 상환액은
아태계 레스토랑을 돕기 위
해 조성된 그랜트가 8월 14일
부터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National ACE가 Grubhub
와 제휴하여 마련된 AAPIST-
RONG 레스토랑 기금의 신청
접수 창구가 열린 것이다.
적격 자격이 있는 선착순 2천
명에게는 1만5천불부터 최대
5만 불의 그랜트가 지원된다.
AAPISTRONG 레스토랑 기
금은 미국 전역의 모든 아태계
에 소재해야 하고, ▷현재 운 영 중인 영리 사업장이며, ▷‘ 음식 서빙이나 준비“에 필요한 라이센스가 있어야 하고, ▷프 랜차이즈 사업장이 아니며, ▷ 영업장이 한 곳에만 있어야 하 고, ▷재정적인 필요를 입증해 야 하는 등 제반 요건을 충족 해야 한다.
바이든 정부가 80만명을 대상 으로 대학 학자금 대출 탕감에 돌입했다.
대규모 학자금 대출 탕감 정
책이 지난해 11월, 연방 대법원 의 제동으로 시행이 불가능해지 자 규모를 줄인 후속 대책을 집 행한 것이다.
연방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출
자들은 대출 기관으로부터 ‘귀하
의 학자금 대출은 탕감됐습니다’
라는 이메일을 받기 시작한 것으
로 보도되고 있다.
이번 학자금 대출 탕감의 대상
이 되는 80만 명 정도는 수주 내
에 ‘대출 탕감’ 안내를 받을 것으 로 보인다.
약 61만 4천 명은 남은 대출 전
액을 탕감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나머지 대상자들은 일부 대출에
대해서만 조치가 적용될 것이다.
바이든 정부의 학자금 대출 탕
감 대책은 이른바 ‘소득 중심 상환’
계획에 참여한 미국 국민을 대상
으로 20년 또는 25년간 대출을 갚
으면 남은 대출에 대해서는 연방
정부가 탕감해 주는 것이 골자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대 4천300
만명이 1인당 최고 2만 달러까지
학자금 관련 대출을 탕감하는 내
용의 정책을 발표했었다.
그러나 연방대법원은 지난 6월
“정부에 그럴 권한이 없다”며 무
효화 결정을 내렸다.
후속으로 내놓은 학자금 탕감
책에 대해 보수단체들이 ‘시행 중
단’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했지
만 이번에는 법원이 소송 자격이
없다며 기각했다.
한편 바이든 정부의 부분적인
학자금 탕감책과는 별도로 학자금
상환 유예조치는 이달 말 모두 해
제된다. 따라서 9월 1일부터 대출
자의 학자금 대출액에 이자가 가
산되기 시작하고 납부는 10월 1
일부터 시작된다. 일부에서는 여
전히 대출 탕감에 기대를 걸고 있
대출 잔액이 아닌 소득과 가족규 모로 결정한다. 예를 들어 1인 소
득 $32,800 이하 혹은 4인 가족소
득 $67,500 이하인 경우 월 지불
액은 $0 만 내도 이자가 붙지 않는
다. 다른 대출자들도 이 프로그램
을 통해 연간 최소 1천불의 상환금
지출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현재 SAVE 플랜은 정식 출시되
기 전 공개하는 미리보기 형식의
서비스 기간(베타 서비스)에 있다. 교육부는 지금 SAVE 플랜에 신청 하면 나중에 다시 신청할 필요가 없으며, 새 플랜 신청 시간도 10 분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몇 주 안에 공개될 SAVE 플랜과 새 플랜이 제공하는 혜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현 재 개정된 REPAYE(Pay As You Earn)상환 계획을 확인해 볼 것 을 권장했다.
<변성주 기자>
소유 레스토랑이 대상이 되는
데, 접수 마감은 8월 28일(월)
까지다.
그랜트 지원을 받으려면, ▷
아태계(아시아계 미국인, 태평
양 섬주민, 하와이 원주민)가
최소 51% 지분을 소유하고 있
어야 하며, ▷레스토랑이 미국
또 그랜트는 사업의 성장이 나 확장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 다. 그랜트는 올 가을에 각각 지원될 예정이다.
기타 레스토랑 그랜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신청은 https://www.aapistrong. com/current-grants 에서 확 인할 수 있다. <변성주 기자>
학자금 대출 탕감 착수…바이든
“가능한 많은 인원 구제“
아시안 소유 레스토랑 위한
그랜트 “Now Open!”
선착순 2천명에 최대 5만 불까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민주평
통 활동을 담당하게 될 21기 자문
위원 발표가 다음 주로 임박했다.
8월 18일 한미일 3개국 캠프데
이비드 정상회담을 마치고 윤 대
통령이 귀국한 뒤 발표될 것이라
는 소식이다.
국내외 여러 평통협의회에서는
8월 중 조촐하게 20기 마지막 모 임을 가지면서 마무리를 하고 있 지만, 휴스턴협의회 박요한 회장 (미주부의장 직무대행)은 공식적
인 마지막 모임 대신 휴스턴 밖
에서 열혈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8월 12일 쿠바 카르데나스
에서 열린 제 78주년 광복절 경축
식이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
회(회장 박래곤) 주최로 열렸다.
카르데나스는 쿠바 한인 후손들
이 가장 많이 사는 도시로 알려져
있다. 박요한 미주부의장 직무대
행 자격으로 민주평통 미주지역회
의에 소속된 미국, 캐나다, 중남미
협의회장 13명과 함께 참석해 축
사를 전했다.
박 회장은 쿠바 이민 102년을
되짚어보면서, “102년 전 한반도
가 일본의 침략에 시달리던 시기
에 쿠바 한인동포사회는 독립을
위한 힘을 모아 상해 대한민국임
시정부에 독립자금을 낼 수 있었
다”면서,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에
▲ 쿠바 카르데나스에서 열린 제 78주년 광복절 경축식
길이 남아 있는 빛나는 순간 중 하 나로 기억된다고 격려했다.
또 78년 동안 경제적 성장과 민 주화를 이루어 내고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한 대한민국의 남북 평 화통일도 함께 기원했다.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 소속 협 의회장들은 경축 행사 참석에 이 어 15일에는 쿠바 아바나에 있는 한인문화센터와 한글학교를 방문 해 5천 달러 상당의 문구와 식품 을 기증했다.
하바나 한글학교는 현재 약 70 명의 학생이 있는데, 다음 학기에 100명이 추가로 등록할 예정이어 서 170명의 학생들에게 한글과 한
국문화 및 전통을 가르치는 중요 기관이다.
이번 기증행사에는 휴스턴협의
회를 비롯해 워싱턴, NY, LA, SF, OC, SD, 시카고, 보스턴, 필라델피
아, 토론토, 브라질, 중미카리브 등
도 함께 동참하면서, 현지 한글학
교에 좋은 선물이 되었음은 물론
이고 민주평통 미주협의회 소속 협의회장들에게도 20기를 마무리
하며 뜻 깊은 유종의 미를 거두는
시간이 되었다.
한편 휴스턴협의회와 MOU를
체결한 경주시협의회에서도 8월
15일 박요한 회장 앞으로 한통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경주시협의회를 대신해 윤주호
회장은 “뜻깊은 광복절 기념 평화
통일 거리 캠페인 행사에서 휴스
턴협의회가 보내준 성금으로 폭염
에 고생하는 북한 이탈 주민에게
물품 지원행사를 했다”고 전했다.
또 “몇일 남지 않은 임기 중 뜻
깊은 행사를 마칠 수 있어 다행
으로 생각한다”면서 김애란 북한
이탈 주민의 감사 인사도 대신 전 해주었다.
윤주호 회장은 “20기 임기는 끝 나지만 평화통일 그날까지 휴스턴 협의회와 경주시협의회는 하나” 라고 강조했다. <사진제공: 박요한 회장>
휴스턴 기독교교회연합회나 한
인목사회 모임, 한인단체 주요 이
벤트, 특히 주류사회와 한인사회
가 함께 만나는 이벤트에 주요 게
스트로 참석하고 있다.
안 변호사는 최근 들어 집회 설
교자로 자주 초청받는다. 얼마 전
휴스턴에서 개최되었던 휴스턴 청
소년 코스타 대회(6/7-6/9)에서
특별 간증집회를 가졌다.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코로나 팬데믹이 종료되었다고
하지만, 깊은 후유증은 여전히 사
회와 경제 곳곳에 영향을 끼치면
서, 회복을 위한 힘겨운 고군분투 가 이어지고 있다.
본업인 변호사 활동과는 별개 로 한인사회에서 홈리스 사역, 유 학생 돕기 이외에 지역한인신문
에 구원 전파를 위한 메시지를 꾸 준히 전하고 있는 안용준 변호사 (Yong J. An Attorney)가 올해 2 월부터는 매주일 휴스턴 지역의 여러 한인교회에서 영어 사역을 돕고 있다.
매 주일 오전 10시 15분 휴스 턴 늘푸른교회(담임목사 이창한)
를 시작으로 오전 11시 15분 동 산감리교회(담임목사 김덕억),
그리고 오후 12시 45분부터 휴스
턴 한인교회(담임목사 최덕준)에
서 EM 교사로 릴레이 사역을 하
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변호사를 그만 두었
는줄 잘못 알고 있는 사람도 많
다”고 할만큼 안용준 변호사는
안 변호사는 변호사라는 딱딱
한 선입견을 버리고, 청소년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친근하고 유
머스러운 분장과 설교 내용에 뜨
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었다고 한
다. 그 인기에 힘입어 오는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캐나
다 코스타에도 초청돼 간증을 전
할 예정이다.
지난 6월 13일부터 3일간 열렸
던 제 50차 PCA 총회(총회장 이
인승 목사)에서도 140여명의 많
은 목회자 부부들 앞에서 말씀
을 전했다.
그 뿐만이 아니다. 한국과 미국
을 오가며 특별 집회를 계속하고 있고, 휴스턴 지역사회에서는 지
금까지 총 11개 교회에서 간증집
회와 주일학교 교사, 설교 등을 하
면서 흔쾌히 자신의 시간과 열정
을 쏟고 있다. 그는 “연약한 내 자
신이 변화되고, 다양한 사역과 직
업 속에서 사람들에게 긍정적 영
향을 미치게 된 신앙의 여정들이
비슷한 처지에 있는 차세대 젊은 이들에게 용기와 소망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자신의 달란트가 사 용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회장 원관혁)가 설립 3주년을 맞아 버몬트 한인침례교회에서 지 난 8월12일 기념예배와 기도회 를 갖고 비전을 함께 나누었다.
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는 5 년전 텍사스에서 최초로 박근 혜 대통령 탄핵으로 무너진 대 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회복 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한인동포
들이 규합했다.
또 3년 전 기독교인과 목회 자들로 구성된 한미애국기독 인연합회를 결성한 후 달라스 애국교회와 휴스턴 한인제일 (애국)교회를 통해 각종 세미
나 강연, 유튜브 방송, 방송설 교, 새벽기도회, 주2회 전화예
배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계속 해오고 있다. 올해는 비영리단
체 US-Korean Conservative Coalition INC 501(c)(3)로 정
식 등록되며 대내외적 폭넓은
활동의 기틀도 마련한 기념비
적 해로 여기고 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
된 3주년 기념예배 및 기도회
에는 김석인 목사, 김원주 목사, 김현국 목사, 배두련 목사, 전진
용 목사, 최태열 목사 등이 참석
했고, 미국과 한국을 위해, 그리
고 버몬트한인침례교회를 위한
특별 기도회도 가졌다.
이번 기념행사를 위해 최종현
전 버몬트/ 텍사스 남동부 한인
회장 내외가 만찬을 대접했다.
원관혁 회장은 “애기연은 불 의의 사이비 단체들과는 거리를 두고 있으며, 국가관 신앙관이 확실한 회원들을 기본으로 애 기연의 5대 강령을 따르고 있 다”며, 특히 2024년 한국과 미 국의 양대 대선에서 반드시 자 유민주주의가 승리할 수 있도 록 기도와 활동을 이어가겠다 고 다짐을 전했다.
<기사, 사진제공: 애기연>
텍사스 소재 전 학교 캠퍼스에 무장 경찰 배치
일제강점기 일본인 명의 7,500필지 1,690억 원 규모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제 78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반
가운 소식 하나가 전해졌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2배 규모인 594
만㎡에 달하는 일제 강점기 일
본인 소유 부동산이 원래 주인
인 대한민국 품으로 되돌아왔다
는 것이다.
달하는 규모다.
귀속재산이란 “1948년 9월 11 일 대한민국 정부와 미합중국 정 부 간에 체결된 ‘재정 및 재산에 관한 최초협정’ 제5조에 의해 대 한민국정부에 양도된 대한민국 영 토 안에 있는 일체의 일본인·일본 법인·일본기관의 소유였던 재산” 을 말한다.
든 학교 캠퍼스에 무장 경찰관
By
기자 kjhou2000@yahoo.com
8월은 휴가철도 끝나가고 가 을학기 개학을 앞두고 마음이 분주해지는 달이다.
특히 캠퍼스에서 총기 사고 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불
안한 현실에서 자녀들을 학교
에 보내야 하는 부모들과 학생
들을 맞이해야하는 학교의 고
민은 깊어만 간다.
텍사스에서는 학교 안전에 관
한 새로운 법(TX-HB3)이 9월
1일부터 시행된다.
주정부는 텍사스 우발디 초등
학교 대량 총격사건 이후 새로
운 법을 제정했다.
각 중고등학교 캠퍼스에는 항
상 무장한 경찰이 한 명 이상 있
지만, 초등학교에 배치된 경찰
관은 무장하지 않은 경우가 많
았다. 9월에 발효되는 새로운
학교 안전법은 텍사스 주의 모
을 배치해야 한다.
그러나 학군에 따라 이를 따
를 수 없는 학교들도 있을 것으
로
보인다. 자금 확보의 문제와
인력 확보면에서 모두 어려움
이 있기 때문이다.
법안에 따르면 해당 요구사
항을 충족할 수 없는 학군에
대한 처벌보다는 교육위원회
가 정당한 사유 예외에 대한 주
장을 허용하고 있고, 대체 안전
계획을 설명할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주정부는 각 학군에
속해있는 학교마다 1만5천불의
그랜트를 지급하지만, 텍사스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경찰 고
용비용이 연간 8만불-10만불
에 이르고, 법집행인력 수급의
부족현상도 문제가 되고 있다.
결국 많은 교육구는 교직원을
무장시키거나 사립 보안요원을
고용할 수 도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텍사스 DPS는 새학기에
앞서 운전자들에게 학교 및 인 근 지역 운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여기에는 정차한 스쿨버스 근 처에서 운전하거나 운전석에서
핸드폰을 사용하는 등 법을 위 반하는 행위를 상기시켰다.
특히 핸드폰에 몰두하는 학
생들이 주변 차량에 주의를 기
울이지 않거나 산만할 것이라
는 가정을 하면서 학교 주변을
운전할 때 속도를 줄이고 주의
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학교 버스를 불법으로 추월하
는 운전자는 첫 위반시 최대 1 천250불의 벌금에 처해진다. 두
번 이상 위반할 경우 법에 따라 운전면허증이 최대 6개월 동안
정지될 수도 있다.
또 이같은 스쿨존 범법행위
는 방어운전 과정을 통해 기록
이 없어질 수 없다.
8월 14일 대한민국 조달청(청
장 김윤상)이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2012년부터 ‘재조
선 일본인명 자료집’에 기초하여
지적공부 또는 등기부 등본에 여
전히 일본인, 일본기관 및 일본법
인 명의로 남아 있는 부동산 5만3
천326필지를 발굴·조사하여 국유
화 하는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그 결과, 국유화가 가능한 귀속
재산으로 확인된 재산은 모두 7
천500필지였으며, 이 중 7천3필 지(569만㎡)를 국가로 귀속시켰
다. 공시지가로는 1,623억 원에
나머지 497필지(63만㎡)에 대 해서도 무주부동산공고 등 국유 화에 필요한 절차를 밟고 있다. 이외에도 조달청은 귀속재산을 부당한 방법으로 사유화한 은닉의 심 재산을 추적·조사하여 지금까 지 173필지(23만㎡, 42억원)의 부 동산을 환수하여 국유화 하는 성 과도 올렸다고 밝혔다. 김윤상 조달청장은 “현재 진행 중인 귀속재산 국유화 작업을 조 속히 마무리하고, 은닉재산 등 숨 은 한 뼘의 땅도 끝까지 찾아 국 가의 품으로 되돌릴 수 있도록 적 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인 10명 중 6명은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것으
로 나타났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절
반 넘는 지지를 획득, 상대적으
로 본선 경쟁력 측면에서는 우위
를 보였다.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화재
로 인한 사망자가 100명이 넘
은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 부
부가 오는 21일 현장을 찾는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마우이 화재에 대한 범정부적
대응을 계속 지휘하고 있으
며 하와이 주민들이 복구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
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 말했다.
앞서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는 지난 8일 산불이 발생했으
며 현재까지 완전한 진화는
안 된 상태다. 확인된 사망자
는 106명이지만, 수색 작업이
계속되면서 사망자는 계속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참사는 1918년 미네소
타 산불(453명 사망)에 이어
100년만의 최악의 참사로 기
록된 상태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7~10일 애리조나를
비롯한 남서부 주를 방문하고
전날에는 위스콘신을 찾는 등
대선 경합주 위주로 선거 운동
에 올인하면서 마우이 화재 참
사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올리비아 돌튼 백악관 부대
변인은 전날 위스콘신으로 이
동하는 기내에서 진행된 브리
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언제
하와이를 방문하느냐’는 질문
이 쏟아지자 “방문 가능 시점
을 조율 중”이라고 강조하면
서 바이든 대통령의 그간 조치
를 상세하게 설명하기도 했다.
백악관은 이날도 “바이든 대
통령은 지난 한 주 동안 연방재
난관리청장, 하와이 연방 상원
의원, 하와이 주지사 등과 긴밀
히 연락을 유지했다”면서 “이
들은 수색 및 복구 작업이 내
주 초에는 대통령이 방문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할 것으로 예
상한다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자신
의 경제정책인 이른바 ‘바이드
노믹스’ 홍보차 위스콘신주 밀
워키를 찾아 “나는 현재 진행
되고 있는 복구 노력을 방해
하고 싶지 않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하와이에 갈 것”이라
고 말했다.
16일 AP통신이 시카고대 여
론연구센터(NORC)와 미국의 성
인 1천165명을 대상으로 10~14
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
자의 63%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후보로 선출될 경우 절대로 혹
은 아마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
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
지 의사를 밝힌 응답자는 전체의
36%에 불과했다.
정치 성향 별로는 공화당 지지
층의 74%가 트럼프 전 대통령
을 지지한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93%가 등을 돌렸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상대적
으로 부정 답변이 적었다.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로 선출되
면 절대로 혹은 아마도 지지하지
않을 것이란 답변은 전체의 45%
로 과반에 미치지 못했다. 지지하
겠다는 답변은 54%였다.
정치 성향 별로는 민주당의
82%가 지지 의사를 확인했다. 공
화당은 91%가 반대 입장을 보
였다.
다만 두 사람 모두 후보 적합
도 측면에서는 반대가 찬성을 웃
돌았다.
바이든 대통령이 차기 대선 후
보가 되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5%는 아니라고 답했
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구 69%
가 부정 답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55%가 반대 의사를 표한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내에서 반대는 37%에 불과했다.
AP는 “이번 조사 결과는 유례없
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잇단 기소
이후에도 양분된 여론에 큰 변화
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미
국인 다수는 그를 인정하지 않지
만 공화당 내부에서 지지도는 높
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연방
검찰의 기소와 관련해서도 이 같 은 양상은 뚜렷했다.
이번 조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 이 조지아주에서 네번째로 피소 되기 이전 진행됐다.
조사에서 응답자의 53%는 트럼 프 전 대통령에 대한 선거사기 기 소에 대해 적합하다고 평가했고, 51%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불법 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정당 지지층 별로는 민주당 지 지층의 85%가 기소를 인정한 반 면 무당층의 47%, 공화당 지지층 에서는 16%만이 기소의 정당성 을 인정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사기 주장과 관련해선, 바이든 대통령 이 2020년 대선에서 승리했다는 응답이 70%를 차지해 다수였다. 민주당 지지층의 98%가 이를 지지했고, 공화당에서는 41%만이 바이든 대통령 승리를 인정했다. <연합뉴스>
무디스 애널리틱스 “지역경기 짧지만 심각한 침체 예상”
애타는 실종자 가족들…“연락두절 여전히 1천여명”
수색작업도 아직 초기 단계…
시신 불에 타 DNA 검사해야 확인 가능
하와이 마우이섬의 산불 피
해 사망자 수가 100명에 육박
하는 가운데 앞으로 열흘가
량 하루 10명 이상씩 집계가
늘며 인명피해가 커질 것으
로 예상된다고 하와이 주지사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에
따른 경제적 비용이 최대 75억달
러(약 10조원)에 이를 수 있으며
심각한 지역 경기 침체가 예상된
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미국 CNN
방송이 14일 보도했다.
금융정보 업체 무디스 애널리
틱스는 이날 낸 보고서에서 이번
산불로 인한 경제적 영향의 초기
추산치로 30억달러(약 4조원)에
서 75억 달러를 제시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애덤 카
민스와 케이티 니드 이토노미스
트는 보고서에서 마우이섬의 “연
간 생산 규모는 100억달러(약 13 조4천억원)라는 점을 고려할 때 (
경제비용) 가격표는 천문학적”이
라고 적었다.
이들은 마우이 산불의 경제비용
이 과거 주요 허리케인 피해보다
는 작지만, 산불이 인구 밀집 지
역을 강타한 탓에 산불 재난 중
에서는 상당히 크다고 지적했다.
마우이 산불 경제 비용에서 가
장 큰 부분은 직접적인 재산 피해
로 인한 것이다. 이번 산불로 주택
등 건물 2천채 이상이 파괴됐는데
이를 반영한다.
보고서는 “마우이의 평균 주택
가격은 100만달러(약 13억4천만
원)를 웃돈다. 주택 관련 영향만으
로도 (경제적 비용) 추정치가 수십
억달러 수준이 된다”며 “몇몇 호텔 이나 소매점 피해를 더하면 액수 는 상당히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생산 손실 규모는 10억달러(약 1조3천400억원)로 추산됐으며 차
량 손실과 인프라 피해가 나머지 대부분을 차지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이번 산불 로 “짧지만 심각한 경기 침체”가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단기적으로는 지역 경제를 떠받
쳐온 관광 수입이 심각하게 줄고, 일자리가 감소하며, 세입 감소로
지방·국가 재원도 타격을 받을 것 으로 보인다. 중기적으로는 집값 상승도 예상된다.
경제적 위험은 마우이섬뿐만
아니라 하와이 전체에 미칠 전 망이다.
보고서는 “하와이를 찾는 많은
관광객이 한 개 이상의 섬을 여행
한다. 이는 곧 전체 여행 일정 취
소가 마우이를 넘어서는 파급효
과를 불러올 것임을 의미한다”며
“최근 빅아일랜드(하와이섬) 화
산 분화가 겹치면서 여행객들이
하와이 방문 자체를 꺼리게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 밝혔다.
수습된 사망자 가운데서도
신원이 확인된 시신은 극히 일
부에 불과해 실종자들의 가족·
친지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14일 CBS방송 인터뷰에서 “
앞으로 더 많은 사망자가 나
올 것”이라며 “수색대원들이
하루에 10∼20명씩 발견할 수
있어서 전체 사망자 수를 파악
하는 데는 10일이 걸릴 수 있
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많은 비극
적인 이야기에 대비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또한 그린 주지사는 연락 두
절인 사람 수는 약 1천300명이
라고 말했다고 AP·AFP 통신
은 전했다.
마우이 카운티 당국에 따르
면 지금까지 확인된 시신들은
대부분 불에 심하게 타 신원 확
인이 어려운 상황이다.
당국은 지난 12일 기자회견
에서 당일 오후 기준 사망자 89
명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것은
2명뿐이라고 밝혔다.
존 펠레티에 마우이 경찰서
장은 “우리가 이 (누군가의) 가
족과 친구들을 발견할 때, 그
유해들은 금속을 녹인 불을 통
과한 상태”라며 “우리가 유해
를 수습할 때 (유해가) 부서져
버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원을 확인하려면
빠른 DNA 검사를 해야 한다”
며 실종자 가족들이 당국이
운영하는 가족지원센터에서
DNA 샘플을 채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망자 유해에서 채취한
DNA를 가족의 DNA와 비교
해 일치 여부를 확인하려는
것이다.
하와이 마시신의 훼손 정도 가 심한 탓에 수색 작업에도 속도가 나지 않는 상황이다. 지난 11일부터 주요 피해지 역 현장에 미 연방재난관리청 (FEMA) 소속 수색·구조팀과 사체탐지견이 투입돼 구조물 내부 수색을 본격적으로 시작 했지만, 12일 오후까지 수색 작 업의 진전은 대상 지역의 3% 정도에 그쳤다.
사망자 신원 확인과 수색 작업이 더디게 이뤄지면서 실 종자의 가족과 친지들은 일주 일째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화염을 뚫고 탈출해 얼굴과 팔에 화상을 입고 살아남은 73세의 한 주민은 실종된 형 제를 찾고 있다면서 “그가 살 아있기만을 바란다”고 NBC방 송에 말했다.
섬 안에 연고가 없는 경우 에는 실종자 확인이 더 어려 운 상황이다.
미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사 는 테라 토머스는 마우이섬 라하이나 마을에 살던 62세의 이모와 계속 연락이 닿지 않 아 걱정이 크다고 뉴욕타임스 (NYT)에 말했다.
토머스는 마우이 카운티의 가족지원센터에 전화해 이모 의 생사를 확인해보려 했지만, 계속 통화 중이어서 연결이 되 지 않았다고 전했다.
마우이를 지역구로 둔 질 토 쿠다(민주당) 연방 하원의원은 “불의 열기와 강도, 속도가 말 그대로 불길이 지나간 자리의 모든 것을 멈춰 세웠다”며 “ 이는 (사망자) 신원 확인과 통 지를 정말 어렵게 만들 것”이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각 만 해도 고통스러운 일”이라 고 덧붙였다.
당국은 현재 통신상의 어려 움 등을 이유로 실종자 수에 대해서는 추가로 밝히지 않 고 있다.
“정상회의 정례화 포함 다양한 교류 제도화…미래동반자관계 강화 기대”
“日 오염수 방류 계획 만족…尹대통령 부친상 깊은 애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오
는 18일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3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 역사적 회담으로 평가하
고 한반도 비핵화의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블링컨 장관은 15일 국무부에
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조 바이
든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주재한다”며
“이는 3자 동맹의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이날 오전(한
국시간 15일 오후) 박진 외교장
관 및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
무상과 화상회담을 진행했다고
도 소개했다.
정상회의의 의미와 관련해선 “
이번 회담은 기후 변화를 비롯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핵 위
협 등으로 역내 및 국제 정세가 지
정학적인 경쟁 관계에 놓인 시점 에 개최된다”며 “다양한 분야에
서 동맹간 결속을 강화하고 새롭
게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기회에 자유롭고 열
려 있으며 번영하고 안정된 인도
태평양이라는 공유된 비전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나라
간 통행이 자유롭고 문제가 공개
적으로 해결되며 규칙이 투명하
게 지켜지고, 재화와 사람이 자유
로우면서 합법적으로 이동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블링컨 장관은 “한국과 일본은
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핵심
동맹이며, 삼각 공조를 강화하는
것은 미국 뿐 아니라 역내 및 국
제적으로 중요한 일”이라면서 “
이는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
을 심화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
핵화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강화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 때문에 바
이든 대통령이 역사적인 회담을
개최하는 것”이라며 “2015년 이
후 외국 정상이 캠프 데이비드
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며, 개별적인 계기로 3국 정상회
담이 열리기도 처음”이라고 의미
를 부여했다.
그는 “정상들은 안보 및 경제 안
보, 금융 및 핵심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
할 것”이라며 “지난 수년간 우리
는 역사적으로 어렵고 민감한 문
제들을 해결해 왔으며, 미래에 동
반자 관계를 한층 강화하기를 기
대한다”고 덧붙였다.
정상회의에서 중국과 북한 문제
를 각각 어느 정도 논의할 것이냐
는 질문엔 “2015년 이후 한미일 3
국은 북한 문제에 상당히 논의를
집중해 왔다”며 “그러나 동시에 자
유롭고 열려있는 인도태평양이라
는 고유한 비전에 대한 논의도 중 요하다”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회담의 상당 부
분은 경제 안보를 포함해 안보에
할애될 것”이라며 “어느 하나 지
배적인 의제가 있을 것으로 보지
는 않지만, 한미일 3국이 안보 강
화를 위해 취할 강력한 조치를 보
게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미일 정상회의 정례화에 대
해선 “이번 회담으로 한미일 사
이에 제도화하고 다양한 수준에
서 정례화된 공조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정상회의 정례화는)
회담 결과로 기대하는 부분”이라 고 확인했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
련해선 “미국은 일본의 계획에
만족한다”며 “이는 안전하며 국 제원자력기구(IAEA)를 포함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것”이라 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 IAEA와 방류 계
획을 긴밀히 조율했으며, 그들은
과학에 기초한 투명한 절차를 수
행했다”고 덧붙였다.
블링컨 장관은 한국내 이란 동
결자금 해제도 언급, “이것은 한국
은행에 수년간 동결된 이란 자금”
이라며 “해당 자금은 인도적 목적
으로만 사용이 가능하며, 국무부
의 철저한 검증을 거쳐 자금에 접
근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윤석열 대
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
예교수 별세에 대해서도 애도를
표했다.
블링컨 장관은 “무엇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부
친상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
고인은 뛰어난 학자이자 한일 관
계 강화를 강력하게 지지했던 인 물”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 변인은 별도 브리핑에서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해 중국이 강력하게 반발한다는 지적에는 “이번 회담
을 도발이나 긴장 고조 행위로 볼 어떤 이유도 없다”며 “이는 한미 일 3국이 공동의 이익을 공유하고 있는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강 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 및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 가능성에 대해선 “(미 국 정부는) 북러 군사 밀착에 대 한 우려 입장을 표해왔다”며 “중국 과 러시아와 군사적 보조 행위에 도 우려를 재확인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돈 베이컨 “나를 망신 주려 했을 것”…WP “추가 피해 계속”
미국 정부 기관을 포함해 25개
기관의 마이크로소프트(MS) 이
메일 계정을 공격한 중국 해커들
의 표적에 공화당 의원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공화당 소속 돈 베이컨(네
브라스카) 하원의원의 ‘X’(옛 트
위터) 계정에 따르면, 베이컨 의
원은 전날 연방수사국(FBI)으로
부터 자신의 이메일이 중국 해커
들에게 뚫렸다는 통지를 받았다.
하원 국방위 소속인 베이컨 의
원은 “나는 열혈 대만 지지자”라
며 “대만이 미국의 군사 지원을
제대로 받도록 초과 근무를 하곤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들이 나
를 망신주거나 정치적으로 깎아
내리고자 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며 “FBI에 말했지만 나는 부끄러
울 것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WP)는 “베이컨
의원이 해킹 사실을 통보받은 것
은 불과 어제였으며, 이는 추가적
인 피해자가 여전히 나타나고 있
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앞서 미국 정부와 MS는 지난 5
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한 달
여 기간 동안 중국 해킹 그룹이
국무부와 싱크탱크 등 25개 기관
의 이메일을 무더기로 해킹했다
고 공개했다.
피해 계정에는 대(對)중국 제재
의 선봉에 서 온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을 비롯해 니컬러스 번스
주중미국대사, 대니얼 크리튼브링
크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포함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확인된 것과 같이 의원
이나 의회 보좌관을 포함해 다수
계정 역시 해킹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문제는 해커들이 MS 계
정을 뚫는 데 사용한 암호화 키
가 매우 강력해 피해 범위를 추정
하기조차 어려운 지경이라고 WP
는 지적했다.
의회에서는 이번 사태에 대해
당국이 전방위 조사에 나서야 한
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 소속 론 와이든 상원 금
융위원장은 앞서 지난달 27일 매
릭 갈런드 법무장관과 라이나 칸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 젠 이스터리 사이버인프라보안 국(CISA) 국장에게 이번 사태에 대한 전방위 조사를 촉구하는 서 한을 발송했다.
와이든 위원장은 “MS의 보안
소홀로 정부 이메일이 도난당했
다”며 “MS는 2017년부터 고객 서버에서 디지털 키가 유출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정부 기관 등에 알리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미국 기업들이 거액의 연봉
을 내걸고 인공지능(AI) 전문
가 채용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 보도했다.
이들 AI 인재는 데이터 과
학자나 머신러닝 전문가 등으
로, 구인 기업은 많지만 적임
자는 턱없이 부족해 몸값이 천
정부지로 치솟는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동영상 스트리밍
공룡 넷플릭스가 지난달 무려
연봉 90만 달러(약 12억원)에
머신러닝 플랫폼 매니저를 뽑
는 구인 공고를 낸 것이 화제
가 됐다.
넷플릭스의 이 공고는 파업
중인 할리우드 작가 노조의 반
발을 사기도 했다.
유통, 금융, 제조 분야도 AI
전문가가 필요한 것은 마찬
가지다.
월마트는 대화형 AI 담당자
를 뽑으면서 연봉을 최고 25
만2천달러(3억3천만원)로 제
시했고, 골드만삭스는 생성형
AI 엔지니어 자리를 최고 25
만 달러에 내놨다.
부동산 업체 JLL도 AI 전
문가를 구하느라 애를 먹는
상황이다.
이 업체 관계자는 채용 과정
에서 한 구직자가 오히려 “AI
엔지니어로서 내가 왜 부동산
분야로 와야 하냐”고 물었다
는 일화를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이에 “우리 회 사는 수십 년에 걸친 자산 데 이터가 있다”고 소개하고, “이 는 빌딩 관리, 에너지 절감, 매 매가 책정 등을 지원하는 AI 모델 훈련에 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AI 전문가 중에서도 특히 중 간 관리자 급이 희귀하다고 기 업 인사 담당자들은 진단했다. AI 업무에 필요한 수학, 통 계학, 프로그래밍, 엔지니어 링에 숙련됐으면서도 업계 전문성을 겸비해야 한다는 점에서다.
컨설팅 업체인 액센츄어는 내년 AI 인력 1천명 이상을 신규 채용 중인데, 수많은 지 원자가 ‘다른 회사에서도 입 사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 전했다.
이 업체 관계자는 “모든 곳 에서 AI 인력을 채용 중”이라 며 연봉으로 최고 33만8천300 달러(4억5천만 달러)를 제시 했다고 덧붙였다.
아예 AI 연구원, 데이터 과 학자를 보유한 AI 업체를 인 수하려는 기업도 있다.
IT 플랫폼 업체인 서비스나 우는 2020년에 이어 최근에도 소규모 AI 업체를 인수했다면 서 “AI 인재는 구하기 어렵고, 몸값이 비싸다. 그들은 까다롭 기도 하다”고 말했다.
WSJ “푸틴 타협 모색함으로써 겨울쯤 협상 열릴 가능성 희박”
전문가 “초기 빠른 전개 이후 긴 교착 이어진 6·25 양상과 유사”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국전쟁 (1950∼53년)을 닮아갈 수 있다
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고 미
국 언론이 전문가를 인용해 보
도했다.
침략을 당한 쪽이 파상공세로
반격했지만, 침략국을 굴복시키
는 데까지는 나아가지 못한 채
장기 교착 상태를 이어간 6·25
전쟁을 닮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 (WSJ)은 “러시아군이 점령한 영
토를 탈환하려는 우크라이나의
현재 공세는 앞으로도 여러 달이
걸릴 수 있다”며 “서방 전역의 군
사 전략가들과 정책 입안자들은
이미 내년 봄 공세에 대해 생각
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이러한 상황 변화는 중대
돌파구가 없는 한, 러시아의 침
략군을 몰아내기 위한 우크라이
나의 전투에 시간이 오래 걸릴
가능성이 크다는 인식이 심화하
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올해 봄 우크라이나군의 반격
이 시작됐을 때만 해도 낙관론자
들은 전쟁 초반 러시아군이 예상
밖으로 고전했던 것처럼 우크라
이나군이 러시아군을 밀어붙이
길 희망했으나, 서방이 지원한
탱크와 장갑차들을 앞세워 러시
아군을 몰아내려는 우크라이나
의 반격 작전이 현재 정체 상태
라고 WSJ은 진단했다.
WSJ은 “군 지도자들과 정책입
안자들은 앞으로 몇 달 안에 무엇
을 성취할 수 있을지, 그리고 장
기화할 분쟁에 어떻게 대비할 것
인지에 대한 문제를 놓고 고심하
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전쟁이 수
렁에 빠진 것으로 판단한 각국
정치인과 유권자들이 우크라이
나에 대한 지원에 시큰둥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우크라이나와
서방에서 계속되고 있다고 WSJ
은 짚었다.
WSJ은 “미국과 그 밖의 서방
국가 관리들은 우크라이나의 중
대한 돌파구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타격을 주어 그가 모
종의 타협을 위한 진지한 대화로
나오게 함으로써 이르면 올해 겨
울 협상 테이블이 마련되길 희망
해왔지만 이제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외교
관들은 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WSJ은 “러시아는 우
크라이나(점령지)에서 물리적 방
어를 강화하고, 군인을 더 늘리
고, 탄약과 무기 생산에 힘을 쏟
고 있다”며 “서방도 군수 생산에
박차를 가하며, 장기간의 소모
전에 대한 전망을 높이고 있다”
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 대해 미국 국방부
와 연계된 싱크탱크인 해군분석
센터의 러시아 전문가 드미트리
고렌부르크는 “이 전쟁은 초기 수
개월간 전선에서의 빠른 움직임,
그 이후의 상대적 정체라는 측면
에서 한국전쟁과 유사한 것으로
보일 수 있다”고 진단한 뒤 “그
러나 양측이 그것을 깨닫기까지
수년이 걸린다”고 말했다.
1950년 6월 시작해 1953년 7
월 정전협정이 체결됐지만 이후
기술적으로 전쟁이 종결되지 않
은 채 휴전선 양쪽에서 장기 대
치가 이어지고 있는 한국전쟁의
양상을 닮을 수 있다는 것이 고
렌부르크의 분석이다.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 팔
레스타인을 포함한 아랍국가들
과 이스라엘의 갈등, 영국의 통
치에 대한 거센 저항이 장기간
지속된 북아일랜드 상황 등이 우
크라이나의 미래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온
다고 WSJ은 소개했다.
다만 서방의 선진 훈련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예비역 미 육군 소장이자 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차장보인 고든 데이비스는 “
우크라이나군에서 가장 잘 훈련
된 병력 중 일부만 공세에 가담
했으며 나토군이 훈련시킨 6만
명 이상의 우크라이나군 중 일
부만 복잡한 기동 훈련을 받았
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많은
우크라이나군과 지휘관들이 서
방의 선진 훈련을 받게 될 것”이
라고 말했다.
▲ 마우이섬에 구호 물품 나르는 자원봉사자들
기상이변으로 세계 곳곳에서
과거와는 다른 양상의 산불, 폭우
등 재해가 잇따르면서 세계 보험
시장도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미국월스트리트저널(WSJ)
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새 보험업계
에서 ‘2차 위험’으로 분류되는 보
험 손실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보험사들은 지진, 허리케인과
같이 빈도는 낮지만 한 번 발생하
면 피해 규모가 막대한 재난을 ‘1
차 위험’으로, 홍수·산불·폭풍우·
산사태 등 빈도는 잦지만 피해 규
모가 1차 위험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은 재난을 ‘2차 위험’으로 분류
해 관리하고 있다.
반기 미국에 우박과 번개, 폭우와 강풍을 몰고 온 대류성 폭풍의 피 해액이 전 세계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액 약 500억 달러(약 65조 9 천억 원)의 70%에 육박한다고 밝 히기도 했다.
산불 역시 최근 몇 년 새 보험금 지급을 늘리는 주된 요인이 되고 있으며, 이 같은 2차 위험에 속하 는 자연재해의 증가는 위험도 평 가의 어려움 탓에 보험업계로의 자금 유입을 줄이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WSJ은 소개했다.
보험금 지급 증가와 자금 유입 감소는 재보험료 증가 또는 보험 사들의 보험 판매 중단으로 귀결 되고 있다.
보험사들의 보험사 격인 재보험
사들은 통상 대규모 재해인 1차 위
험을 모니터링하는 데 더 많은 주
의를 기울여왔다.
그러나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 참
사와 같이 보험업계가 2차 위험으
로 간주하는 재해 피해가 최근 몇
년 새 점점 커지는 추세라고 WSJ
은 전했다.
앞서 재보험사 스위스리는 지
실제로 미국의 손해보험사 스테 이트팜은 가파르게 오른 재보험료 탓에 최근 캘리포니아주에서 주택 화재보험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최근 몇 년 새 산 불로 대규모 피해를 본 바 있다. WSJ은 “보험업계는 좀 더 자주 발생하는 재해에 적응해 나갈 수 밖에 없다”라며 “문제는 이 같은 적응 과정이 비용 상승 없이는 불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난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상
▲ 월스트리트 태극기 게양식 [사진=연합뉴스]
다. 노숙자 급증의 배경으로는 주
거비용 폭등이 지목된다.
팬데믹 기간에는 연방정부나 지
방정부가 각종 지원금을 지급한 데
다가 세입자가 주택 임대료를 내지
못할 경우에도 퇴거를 제한하는 등
▲ 월스트리트에서
태극기를 게양하는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사진=연합뉴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끝난 뒤
노숙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
미국의 노숙자 수가 지난해에 비
해 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노숙자와 관련
한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팬데믹 기간 집계가 중단된 탓
에 기술적으로 증가율이 높게 나
타났던 지난해를 제외하고, 지금
껏 가장 컸던 노숙자 증가 폭은 지
난 2019년의 2.7%였다.
WSJ이 취합한 300여개 노숙자
관련 기관 자료에 따르면 현재 미
국에서 단 하루라도 노숙을 경험해 본 사람은 57만7천 명에 달한다.
연말에 미국 주택도시개발부
(HUD)가 발표하는 노숙자 관련 통
계에는 WSJ이 취합하지 못한 통계
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노숙자 규모 는 이보다 훨씬 커질 것으로 보인
의 정책을 도입했지만, 이 같은 보
호조치가 중단되면서 경제적 약자
의 부담이 커졌다는 것이다.
‘노숙자를 위한 전국연대’(NCH)
의 도널드 화이트헤드 주니어 국장
은 “팬데믹 기간의 지원금은 안전
판 역할을 했다”면서 보호 정책 중
단이 노숙자수 급증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미국 내 30여개 도시의 세입자 퇴거 상황을 추적하는 프린 스턴대 연구팀에 따르면 올해 대부 분의 지역에서 예년 평균을 뛰어넘 는 세입자 퇴거가 이뤄지고 있다. 뉴욕의 경우 올해 들어 지난달 까지 집행된 주택 세입자 퇴거 건 수가 5천890건으로 집계됐다. 이 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640건 의 3배가 넘는 규모다. 한편 최근 미국 주요 도시에 멕 시코 국경을 통해 건너온 이민자들 이 늘어난 것도 노숙자 수 급증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연합뉴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뒤 노숙자가 급 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 미국의
노숙자 수가 지난해에 비해 11% 증가 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 국 정부가 노숙자와 관련한 통계를 작성 하기 시작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증 가율이다.
팬데믹 기간 집계가 중단된 탓에 기술 적으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던 지난해를 제외하고, 지금껏 가장 컸던 노숙자 증가
폭은 지난 2019년의 2.7%였다.
WSJ이 취합한 300여개 노숙자 관련 기
관 자료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단 하루 라도 노숙을 경험해 본 사람은 57만7천
명에 달한다.
연말에 미국 주택도시개발부(HUD)가
발표하는 노숙자 관련 통계에는 WSJ이
취합하지 못한 통계까지 포함되기 때문
에 노숙자 규모는 이보다 훨씬 커질 것
으로 보인다.
노숙자 급증의 배경으로는 주거비용 폭 등이 지목된다.
팬데믹 기간에는 연방정부나 지방정부
가 각종 지원금을 지급한 데다가 세입자
가 주택 임대료를 내지 못할 경우에도 퇴
고 지적했다. 퇴거 상황을 추적하는 프린스턴대 연구 팀에 따르면 올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예 년 평균을 뛰어넘는 세입자 퇴거가 이뤄 지고 있다.
거를 제한하는 등의 정책을 도입했지만, 이 같은 보호조치가 중단되면서 경제적
약자의 부담이 커졌다는 것이다.
‘노숙자를 위한 전국연대’(NCH)의 도널 드 화이트헤드 주니어 국장은 “팬데믹 기 간의 지원금은 안전판 역할을 했다”면서
보호 정책 중단이 노숙자수 급증으로 이 어졌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국 내 30여개 도시의 세입자
뉴욕의 경우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집 행된 주택 세입자 퇴거 건수가 5천890건 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640건의 3배가 넘는 규모다.
한편 최근 미국 주요 도시에 멕시코 국 경을 통해 건너온 이민자들이 늘어난 것 도 노숙자 수 급증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 도 제기된다.
<연합뉴스>
지난해 미국에서 순자산 100 만 달러(약 13억3천만 원) 이상 을 지닌 백만장자의 수가 급감 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 일 투자은행(IB) UBS와 크레 디트스위스의 보고서를 인용 해 전 세계적으로 부(富)의 감 소 현상이 두드러졌다면서 이 같이 보도했다.
순자산 총액이 100만 달러 미만으로 줄어들어 ‘백만장자’ 라는 호칭을 유지할 수 없게 된 미국인이 170만 명이나 됐 다는 것이다.
순자산 1억 달러(약 1천330 억 원) 이상인 ‘슈퍼리치’도 이 같은 흐름을 거스르지 못한 것 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국에서 1억 달러
밑으로 순자산이 감소한 슈퍼
리치는 1만7천260명에 달했다.
고소득층의 자산 감소는 주
식 등 각종 자산시장의 침체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제
환경 변화 탓에 고소득층이
저소득층 못지않게 큰 어려움
을 겪는다는 ‘리치세션’(Richcession) 예고와 부합하는 현
상이다.
리치세션은 부자를 뜻하는
‘리치(Rich)’와 불황을 의미하
는 ‘리세션(Recession)’을 조
합한 신조어다.
리치세션은 미국에서 가장
두드러졌지만,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발생
했다는 것이 UBS와 크레디트
스위스 소속 경제학자들의 지
적이다.
지난해 전 세계 자산규모는
달러 기준으로 2.4% 감소한 것
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글
로벌 금융 위기 이후 처음이다.
특히 유로화의 가치가 달러
화에 비해 떨어진 유럽에서도
자산 감소 현상이 적지 않았다.
반면 지난해 통화 가치가 상
대적으로 양호했던 남미와 러
시아의 부유층은 달러 기준
으로 자산이 증가하는 효과
를 봤다.
<연합뉴스>
세기의 결투를 벌일지 말지를 두
고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
(CEO)와 말싸움을 벌이고 있는 일
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저커버그
에게 체급 차이를 거론하며 “당신 이 이소룡이 아니라면 이기지 못
할 것”이라며 도발했다.
미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
르면 머스크는 14일 자신의 X( 옛 트위터) 계정에 저커버그와 주 고받았다는 문자 메시지 캡처본 을 올렸다.
이에 따르면 머스크는 자신이
격투 훈련이 다소 부족했다고 언
급하며 저커버그에게 실전이 아
닌 연습 경기를 할 수 있겠느냐고
제안한다.
그러자 저커버그는 뜸 들이지 말
고 결투를 할지 말지 빨리 결정하
라는 퉁명스러운 답장을 보낸다.
저커버그는 13일 보낸 문자에
서 “당신이 진짜 MMA 싸움을 하
고 싶으면 연습은 스스로 하고 언
제 준비가 되는지 나에게 알려주면
된다”라며 “일어나지 않을 일을 계
속 부풀리고 싶지 않다. 당신은 이
걸(결투를) 할지 말지, 곧 할지, 아
니면 다음 단계(결투 취소)로 넘어
가야 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썼다.
저커버그는 이후 스레드에 올린
글에서도 “일론은 진지하지 않고,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할 때
라는 점에 모두 동의할 것으로 생
각한다”고 적어 이들의 격투 대결
이 해프닝으로 끝나는 것 아니냐
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머스크
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저커버그에게 10여 시간 뒤에 보
낸 문자에서 “나는 월요일에 (캘리
포니아) 팰로앨토에 있을 것”이라
며 “당신의 옥타곤에서 싸우자”고
한 것이다. 팰로앨토는 주커버그가
사는 곳이다.
여기서 ‘당신의 옥타곤’이란 저
커버그가 앞서 그의 집 마당에 설
치했다고 언급한 격투장을 빗댄 것
으로 보인다.
저커버그는 이달 초 자신의 메타
계정에 그의 집 뒷마당에 ‘옥타곤’(
격투장)을 설치했으며, 이를 부인
이 달갑지 않아 했다고 암시하는
대화 내용을 올렸다.
그러면서 머스크는 “우리의 체
격 차이를 고려했을 때 그럴 가능
성이 거의 없지만, 당신이 현대판 이소룡이라면 나를 이길 수도 있 을 것”이라고 했다.
자신보다 체격이 크지 않은 저커 버그가 이소룡급 격투가라면 모르 겠으나, 그렇지 않다면 자기를 이 길 수 없을 것이라는 도발이다. 머스크는 188㎝의 거구지만 저 커버그의 키는 171㎝에 불과하다. 그러나 저커버그는 주짓수 대회 우 승 경력이 있는 아마추어 무술인이 고 나이도 39세로 51세인 머스크 보다 12살이나 어려서 체력적으 로 우세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머스크와 저커버그는 지난 6월 부터 종합격투기로 이른바 ‘현피( 현실에서 만나 싸움을 벌인다는 뜻 의 은어)’를 벌이는 방안을 두고 온 라인 설전을 이어왔다.
처음에는 두 억만장자 간의 신경 전에서 시작됐지만 ‘회장님들의 현 피’가 갈수록 구체화하면서 장소도 당초 예상됐던 미국 라스베이거스 의 UFC 무대를 넘어 이탈리아 로 마의 콜로세움까지 거론되는 등 점 입가경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트러스트(Trust)는 무엇인가 ?
트러스트는 법으로 만든 자산 관리인이다.
내 재산을 나의 의지대로 이전시켜 주고 싶은
수혜자(배우자, 자녀 등)를 위해서 재산을 관리 해줄 관리인(Trustee)에게 내 재산에 대한 권리 를 합법적으로 이전시켜 재산관리의 책임을 트 러스트에게 맡기는 셈이다.
트러스트를 만드는 사람을 그랜터(Grantor)라
고 하고 관리인(Trustee)은 개인, 은행 또는 트
러스트 회사 등이 될 수 있다.
트러스트는 그 목적에 따라 종류가 나누어 지
는데
살아있는 동안에 만드는 트러스트를 인터비보
스 트러스트(Inter Vivos Trust)라고 하고 유서로
만드는 트러스트를 테스터멘터리(Testamentary Trust)트러스트라고 한다.
인터비보스 트러스트는 변경 가능한 트러스 트(Revocable Living Trust)와 변경 불 가능 트 러스트 (Irrevocable Living Trust)로 나누어
질 수 있다.
변경 가능 트러스트 VS 변경 불 가능 트러스트
변경 불가능한 트러스트는 트러스트 설립 후
살아있는 동안 트러스트에 있는 내용을 변경할
수 없으며 트러스트로 이전된 모든 재산에 대한
증여자의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다.
이전 된 재산에서 발생된 세금은 증여자와 관
계가 없으며 트러스트로 이전 된 재산에 대해서
는 상속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변경 가능한 트러스트(Revocable Trust)는
본인의
재산을 트러스트로 이전한 후에도 본인소유와 마찬가지로 재산을 관리할 수 있지만 변경 가능 의 트러스트를 통한 절세의 효과는 볼 수 없다.
이 트러스트안에 속해 있는 재산은 본인이 사
망하게 되면 상속재산으로 귀속하게 된다.
가장 큰 장점은 프로베이트로 인한 상속 절차 가 길어지는 것을 피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각 종 비용을 줄일수 있는 장점이 있다.
리빙 트러스트(Living Trust)의 장점
리빙 트러스트는 효과적으로 모든 재산을 트 러스트로 이전 할 뿐 아니라 변경 가능한 리빙 트러스트 (Revocable Living Trust)를 사용 할 경우에는 이전한 모든 재산에 대해서 본인이 원 하는 대로 통제 가능하고 취소 가능하기에 많 이 이용된다.
리빙 트러스트를 만드는 가장 큰 장점은 리빙 트러스트를 만든 본인이 사망후에 프로베이트 (Probate)라는 법원의 절차 없이 모든 재산을 상 속인들에게 직접 이전하게 된다는 점이다.
프로베이트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 지출이 많이 발생하는 과정일 뿐 아니라 프로베이트가 시작되면 모든 재산 내용이 일반에게 공개된다.
리빙 트러스트를 만드는 것은 개인 재산과 정 보를 보호해 줄 뿐만 아니라 본인이 모든 일처리 를 판단하고 처리 할 만한 능력이 없을졌을 경우 에도 유용한 역할을 하게 된다.
상속세에 대해서는 바이패스 트러스트(Bypass Trust)를 통하여 상속세를 절세 할 수 있는 다양 한 플랜들을 활용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트러스트를 도와줄 수 있는 전
문가와 상의 하는것이 바람직하다.
다음 칼럼에서는 상속세 절세에 도움이 되는 바이패스트러스트(Bypass Trust)에 대해서 알 아보도록 하자.
- 다음 칼럼 9월 1일에는 바이패스 트러스트 (Bypass Trust) & 상속세 편을 준비하고 있습 니다.
오히려 변화가 더 느려질 수 있다는 것.
보다 효과적인 접근법은 우선 한 가지 목
표, 특히 지방 감소보다 근육 형성을 우
선시하는 것이다.
피트니스 전문가 커트 엘리스는 “먼저
근육을 만드는데 집중하면 그 부산물로
약간의 지방 감소를 유발한다”면서 “이
는 장기적으로 훨씬 더 유리한 습관을 만
들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근육량이 늘면 신진대사율이 증가한다.
신체가 지방 조직(체지방)보다 근육 조직
을 유지하는 데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
기 때문이다.
근육 형성에 집중하는 것이 지방을 훨씬
단백질, 단백질, 단백질…충분하게 보충할 것 단백질은 근육 조직의 구성 요소이다. 단백질이 충분하지 않으면 근육은 분해되 기 시작할 수 있다. 칼로리 섭취를 제한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이다. 칼로리 제한이 지 방 감소의 열쇠이지만, 단백질까지 제한 하면 근육을 잃을 수 있다. 체중은 과도 하게 늘리지 않으면서 근육량을 증가하 려면 칼로리를 구성하는 영양소의 선택 을 바꿔야 한다. 식단에서 단백질 식품 공급원을 더 큰 비중으로 늘린다. 몸무게 의 1파운드(0.45kg)당 최소 1g의 단백질 섭취를 목표로 한다.
운동을 시작한 대부분 사람들의 목표는 대체로 지방을 줄이는 것과 근육을 늘리 는 것, 두 가지로 모아질 것이다.
둘 중 하나만 달성해도 대단한 일인데
두 목표를 동시에 성취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얘기다.
과학자들과 피트니스 전문가들은 이를
‘신체 재구성’, 즉 체지방량을 낮추고 근
육량을 눌려서 신체 구성을 바꾸는 과정
이라고 부른다.
이를 달성하는데 가장 큰 장애물은 두
목표가 서로 다른 요구 사항을 제시한다
는 점. 지방 감량을 위해서는 섭취량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해야 한다.
반면, 더 많은 근육을 만들려면 단백 질 섭취를 늘리고 근력 운동을 우선시 해야 한다.
미국 남성건강 미디어 ‘멘즈헬스’(Men’s Health) 온라인판에서 지방 태우기와 근 육 만들기가 동시에 가능한지에 대한 궁 금증을 다뤘다.
2020년 한 메타 분석은 동시 달성은 가 능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 데이 터는 젊은 운동선수의 소규모 표본을 기 반으로 했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전문가들은 “지방을 태우면서 근육을 만들기가 가능할지 몰라도 이것이 반드 시 최적의 방법은 아니다”고 지적한다.
더 빨리 감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이유다.
이와 관련, 지방을 빼고 근육을 늘리기
위한 3가지 팁은 다음과 같다.
낮은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 운동에 집중하기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 운동 루틴에 저항
훈련을 통합할 필요가 있다. 지방을 줄이
기 위해서는 칼로리를 소모할 필요가 있
는데 근력 운동은 지방연소에 도움을 준
다. 유산소 운동은 더 많은 칼로리를 소
모할 수 있지만, 과도하게 하면 근력 증
가를 위태롭게 만든다. 근육 형성을 하려
면 낮은 강도의 유산소 운동과 더불어 근
력 운동에 집중한다.
휴식도 ‘핵심’…적절한 수면 중요 운동 루틴을 시작할 때 너무 힘들게, 너무 빨리 운동하려고 욕심내지 않는다. 과도한 훈련은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방을 태우고 근육을 늘리려고 노력한 다면 회복을 우선순위로 정하는 것이 중 요하다. 회복은 격렬한 운동을 한 뒤 신 체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 휴식을 소홀히 해선 안된다. 적절 한 휴식은 적절한 수면을 의미한다. 2020 년 한 연구에 따르면 수면 부족은 근육을 형성하는 단백질 사이토카인의 낮은 방 출로 이어졌다.
<코메디닷컴>
벌 쏘임 사고의 약 80%가 7~9월에 발생한다. 휴가철로 야외 활동이 많 아지는 시기인데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나선 사람들도 많아지기 때문이 다. 실제로 벌에 쏘여 사망한 사건이 올해만도 벌써 3건이다.
여름 휴가를 즐기다가 벌에 쏘였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자칫 벌침 에 쏘이면 심각한 건강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국 일간지 더썬(The Sun)이 벌침에 쏘였을 때 해야 하는 올
바른 대처법과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 소개했다.
여름은 여왕벌이 더 많은 알을 낳기 시작하는 시기로, 사람들이 벌에 쏘
일 가능성도 높아진다. 벌침에 쏘이면 일시적으로 날카로운 통증을 느끼
며 상처가 생긴다. 그 후 홍조, 뜨거움, 가려움, 붓기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반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절대 긁지말고, 대신 냉찜질하세요
영국 워스터셔 로얄 병원의 알리 박사는 “벌에 쏘였을 때 느껴지는 가려
움 때문에 긁고 싶은 유혹이 있겠지만, 절대 긁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 다. 긁는 것은 일시적으로는 가려움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어도 감염을 포
함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식초나 탄산염으로 소독하려는
행동 역시 위험하며, 상처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위와 같은 방법 대신, 아이스팩이나 차가운 물을 적신 천을 활용해 냉찜 질을 하는 것이 좋다. 상처 부위에 10분~20분 동안 냉찜질을 해주면 붓 기가 완화된다.
벌침의 끝 제거해보세요
말벌이나 벌 독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말벌에 쏘였다면 1시간 이내 사망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벌 독 사망자의 79%가 벌에 쏘이고 1시간 이내에 사망한 것으로 보고된다.
벌에 쏘인 사람이 △메스꺼움 △구토 △설사 △전신 두드러기 △호흡곤 란 △어지러움 △부기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바로 911에 신고하고 신속 히 벌침을 제거해야 한다.
벌침을 어떻게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을까. 영국 본머스와 도체스터 지 역에서 알러지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헬렌 박사는 벌에 쏘였을 때 “신 용카드를 이용해보라”고 조언했다. 카드로 쏘인 부분을 긁어 박힌 벌침의 끝을 튕겨내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만약 벌침에 쏘인 후 통증이 너무 심하거나 완화되지 않는 경우 항히스 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항히스타민제는 두드러기, 발적, 소양감 등 의 알레르기성 질환과 구토, 멀미, 어지럼증 등을 완화하는데 사용된다.
밤이 되면 증상이 악화하는 치매 환자를 보호하려면 컴퓨터 모니터, TV화면, 휴대 전화 액정 화면 등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청색광)와 소음을 차단해야 한다.
또 환자가 식사, 수면 시간 등 규칙적인 일정을 잘 지키고, 조명도 적당히 밝은 걸 쓰는 게 좋다.
미국 버지니아대 의대 헤더 패리스 조교수는 “밤이 되면 증상이 눈에 띄게 나빠지 는 알츠하이머병 등 치매 환자가 적지 않다. 이를 ‘일몰(Sundowning)’현상이라고 한다. 이 현상을 부추기는 블루라이트를 환자에게서 차단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미 국 건강의학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다.
패리스 조교수에 의하면 일주기 리듬을 조절하는 광과민성 세포는 망막에 있다. 광과민성은 빛에 민감한 특성이다. 이 세포는 시신경을 통해 뇌와 소통하지만 ‘멜라 놉신’이라는 빛에 매우 민감한 단백질은 망막에 있다. 일반적으로 블루라이트는 ‘멜라놉신’을 만들어 수면과 일주기 리듬을 방해할 가능 성이 높다. 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일몰 현상을 일으키는 치매 환자 망막의 멜라놉신 수치가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루라이트, 빛에 민감한 ‘멜라놉신’ 단백질 만들어 버지니아대 의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매 환자는 광과민성 때문에 해가 지면 혼 란, 불안, 동요 및 기분 변화가 심해진다. 이 결과는 최근 ≪노화 신경과학의 프론티 어(Frontiers to Aging Neuroscience)≫에 실렸다.
패리스 조교수는 “치매 환자는 망막의 변화로 빛에 매우 민감해진다”고 말했다. 치 매 환자의 뇌에 있는 면역세포의 일주기 장애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뇌에 더
많이 쌓이게 해 증상을 악화시킨다.
미국 ‘재활클리닉그룹(Rehab Clinics Group)’의 정신과 전문의 알렉산더 라파 박 사는 “일몰 현상은 당사자나 간병인에게 큰 고통을 준다. 특히 환자가 혼란을 느끼
고 크게 동요하면 주변에 많은 문제가 생긴다”고 지적했다.
해가 지면 환자나 주변 사람들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도 있다. 환자의 일정을 일관 되게 유지하고 차분한 활동, 소음 최소화, 적절한 조명 확보 등이 매우 중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치매의 중기 또는 말기에는 수면장애, 음식 먹는 것을 잊어버리는 증상, 특정 약물
의 부작용 등이 두루 나타날 수 있다. 이는 모두 일몰 현상과 관련이 있다.
지금까지 밝혀진 알츠하이머병 등 치매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아밀로이드 베
타 단백질의 축적과 타우 단백질의 축적이다.
연구팀은 이들 단백질이 뇌에 쌓여 뇌 기능에 장애가 생기면 수면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고 가정했다. 또 치매 환자의 수면 및 일주기 리듬이 깨지는 이유에 관심을 가졌다. 수면장애가 뇌에서 발생한다고 생각했지만 뇌의 여러 원인을 배제한 뒤 망 막으로 관심을 돌렸다.
망막에는 ‘본질적인 광과민성 망막 신경절 세포(Intrinsically photosensitive retinal ganglion cells)’라는 특수한 세포가 있다. 이 세포는 빛에 민감하지만 시력에는 쓰이 지 않고 낮 시간이라는 것을 뇌에 알리는 데 쓰인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등 치매에 걸린 생쥐의 망막에 이 특수 세포가 많이 있다 는 것을 발견했다. 치매 환자의 망막에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과 타우 단백질이 있 고, 망막 혈액 장벽이 파괴되는 것도 확인했다. 연구팀은 치매가 뇌 아닌 망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페리스 박 사는 “광선요법이 치매 환자의 일몰 현상을 줄이는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광선요법의 개발을 위해 특정 시간에 빛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거나 빛 의 파장을 바꿔 증상 악화를 막을 수 있는지 테스트할 계획이다.
<코메디닷컴>
밤낮이 바뀐 교대근무자들은 질 높은 수면을 갖기
어렵다. 몰아서 잔다든지 잘 시간이 아닌데 억지로
잔다든 지 등의 불규칙한 생활이 이어지면 인체의 생
체시계도 망가지기 쉽다. 이 가운데 교대근무자들이
잠을 몰아서 자는 것보다 최소한이라도 근무 직전에
낮잠을 자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 교수, 카이스트 수리
과학과 김재경 교수 등으로 이뤄진 공동연구진은 교
대근무자들의 불규칙한 생체리듬을 예방하기 위한 데
이터를 분석하고 이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수면 패턴 을 밝혀내 최근 국제 학술지 ‘SLEEP’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교대 근무자들의 근무 전후 각성도와 웨 어러블 장치를 이용해 수면 패턴을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수리 모델을 개발했다. 해당 모델은 매
순간 각성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원하는 시간대에
높은 각성도를 유지할 수 있으면서도 실천이 쉽고 유
연한 ‘수면 패턴’을 밝혀냈다.
여러 수면 패턴을 비교한 결과, 야간 근무 직전 혹
은 직후에 몰아서 잠을 자거나 억지로 생체리듬을 맞
추려는 노력은 효과가 작았다. 대신, 근무 직후에는
일주기 리듬에 맞춰 최소한이라도 우선 잠을 잔 후
야간 근무 직전에 충분히 낮잠을 자는 게 근무 효율
에 더 효과적이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를 ‘적응형 생체 분할 수면’ 방 법이라 한다. 개개인의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수면 일정을 조절할 수 있어 실생활 적용도 쉽다. 연구팀 은 이를 실생활과 노동 현장에서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오는 9월까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형 태로 수면 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올 하반기에는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교대 근무자 들의 노동 시간과 수면 패턴에 따라 변화하는 일주기 리듬(Circadian rhythms)과 수면 압력을 정확히 시 뮬레이션해 예측하는 방식이다.
애를 해결하는 데 가장 최적화된 수면 중재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수많은 교대 근무자 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대근무자들의 불규칙한 수면 패턴은 업무 효율 성을 낮출 뿐 아니라 산업재해 위험성도 높아, 해결 방안에 대해 업계에서는 큰 이슈로 여겨져 왔다. 실 제로 국내에선 약 20%의 노동자가 주야간 교대근 무를 수행한다. 야간 근로와 교대 근무 등으로 인한 수면 부족은 살충제 성분인 ‘DDT’와 같이 ‘2군 발 암물질’에 속한다. 생체리듬을 교란이 간접적인 암 발병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 주은연 교수와 KAIST 김재경 교수 는 “교대근무와 불규칙한 생활로 발생하는 수면장 <코메디닷컴>
기독교 칼럼
송영일목사
새생명교회 담임목사
세계2차대전이 끝난 후에 그 시대를 대변
하는 말 가운데 자주 듣는 두 단어가 있었다 고 한다.
하나는 “절망” 또 하나는 “소외”이다.
전쟁의 소용돌이가 끝나자 “절망감과 소외 감”으로 인하여 청년들은 삶의 의미를 잃어 버렸다.
내가 왜 사는지 무엇을 위해서 사는지 삶 의 가치를 상실해 버려 내일의 희망을 갖지 못했다.
“절망과 소외”는 마가복음 5장에 등장한 혈
루증 앓는 여인의 모습을 대변하지 않나 생 각된다.
그녀는 12년 동안 긴 세월 질병을 앓았다.
질병을 고치기 위하여 할 수 있는 모든 노
력을 다 해봤지만 찾아온 것은 절망과 소외감 뿐이었다.
12년 동안 내내 계속 그치지 않고 매일 피를 흘렀다 (레15:25)
얼마나 겁나고 고통스러운 일이겠는가?
질병이 12년이나 되었다는 말은 치유될 수 없는 불치의 질병이라는 뜻이다.
이 여인이 받은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처참(悽慘)했을 것이다.
초대교회의 역사가 유세비우스(Eusebius)는
이방인 출신으로 이름은 베로니카(Veronica)
라고 기록한다.
그녀의 비극적인 상황을 이렇게 표현한다.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 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막 5:26)
온 가족들이 모든 노력을 하면 할수록 오히 려 그 의원들은 그녀에게 더 심한 고통만을 안 겨줄 뿐이었다.
많은 재산을 치료비로 탕진하고 이제 가난 한 처지가 되었다.
그런데 참으로 다행스러운 것은 그녀가 예수 님에 대한 소문을 들었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병을 치유한다는 기적에 대한 소문을 들었다.
이 여인은 직접 보고 믿은 것이 아니라 소문 을 듣고 믿게 되었다.
이것이 여인의 운명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그녀는 군중들의 틈에 끼어 예수님의 뒤에 서 믿음으로 옷자락을 Touch하자 즉각적으
로 혈루증이 그치고 깨끗하게 되었음을 몸이 깨달았다.
그리고 예수님도 그녀가 치유되었음을 알았
다는 사실은 너무 놀랍다.
한번의 Touch로 그녀도 알고 예수도 아 는 관계로 발전했다.
사람을 처음 만나면 서로 손을 내밀 어 악수를 한다.
그 한번의 Hand-Touch를 통해서 서로를 아는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결혼식의 Highlight는 혼인서약 이다.
혼인서약의 전제조건은 “나는 당신
을 믿고 내 인생을 맡깁니다”라고 할
수 있다.
그로부터 부부는 재산도 아픔도 슬픔도 기 쁨도 함께 공유한다.
우리가 예수님을 Touch하는 순간 예수님도
알고 우리도 아는 관계로 발전한다.
서로 아는 관계가 발전하면 공유의 관계로 발전한다.
혈루증 앓던 여인도 서로 아는 관계에서 서 로 공유하는 관계로 발전했다.
그렇다.
예수님은 우리의 허물과 죄악을 공유하시고
우리는 예수님의 의로움을 공유하였다.
예수님은 우리의 질병을 대신하여 채찍질을 공유하시고 우리는 치유를 공유하셨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사망을 공유하시고 우리는 생명을 공유하였다.
이처럼 공유는 믿음의 관계로부터 시작된다.
이기철 청장 “한글학교 교사, 재외동포청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
(KOSAA·회장 백기환)는 12일
캘리포니아주 부에나파크 더블
트리 호텔에서 제24차 한국어 교
사 학술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K-문화와 한국어’라는 대주
제와 ‘세계 7위 공용어를 대비한
한국어의 현재와 미래’라는 소주 제로 개최한 학술대회에는 미국
서부와 캘리포니아 지역 한글학
교 교사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한글학교 학생들에게 더 발전 된 교육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 련한 학술대회는 교사 교육 심포
지엄과 차세대 리더십 역사문화
세미나 등으로 진행됐다.
백기환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K-팝을 비롯해 영화, 드라마, 음 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인들
이 관심을 가지면서 한국어도 공
통의 관심사가 됐다”며 “이번 학
술대회는 그런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정인 KOSAA 이사장은 “학술
대회에서 체득한 다양한 교육 방 법을 현장에서 활용해 큰 효과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일선학
교 교장, 교사들의 사랑과 노력은
학생들을 더 발전한 교육으로 이
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취임 후 미국 워싱턴과 뉴욕을
거쳐 LA를 방문해 동포들을 만났
던 이기철 재외동포청장도 학술대
회에 참석해 축사했다.
이 청장은 “한국인으로서의 정
체성을 지켜주는 재외동포 대상
한글 교육의 중요성은 다시금 강
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차세 대 재외동포를 가르치는 선생님 들은 재외동포청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 서도 여러분의 교육에 대한 지속
적인 헌신에 감사하며 여러분들
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 속했다.
이 청장은 ‘왜 한국은 자랑스러 운 나라인가’라는 주제의 기조강
연도 했다.
이어 테너 김원재의 ‘동요로 익
히는 재미있는 한국어’, 고혜민 강
사의 ‘K-팝으로 익히는 한국어’, 정문성 경인교육대 교수의 ‘수업
의 달인으로 안내하는 10가지’ 등
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됐다.
앤지문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
접기연합 LA종이문화교육원 원장
과 문지은 K-종이접기 청소년 홍
보대사, 문은서 청소년 종이접기
마스터는 ‘K-종이접기로 즐겁고 신나는 한글학교’라는 주제로 강 의를 진행했다.
㈜종이나라(대표이사 정규일)
는 종이접기 등 교육교재를 협 찬했다.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어 신교재
1∼6 커리큘럼 모둠 토의와 고급 한국어 교육에 대한 집중 강의도 진행됐다.
Tel:(210)804.0019
2458 Harry Wurzbach Rd.ste5 San Antonio, TX 78209
Pre-K to 7th grade 수업료 : $230 (다자녀 할인) 1250 Holbrook Rd, San Antonio, TX 78218
MORE INFORMATION www.sakorean.org/k-school, 210-915-3477 facebook.com/nurikoreansa, @nurikoreanschool
사람의 위로가 필요하지만 내 생명과 영혼을 소생시킬 답은
아니다. 나의 근본적인 영적 문제해결은 어떡하겠는가?
어느 날 내 삶이 힘들고 지쳐서 이건 아닌데?..
느끼는 순간 하나님 말씀이 보여지고 그리스도로 오신 예수
님이 믿어지며 나의 삶에 적용 되었다.
사탄의 싸움은 계속 되었지만 견고한 성을 무너뜨리는
강력한 하나님 능력이 함께한다면 늘 위로를 받는 것이다.
힘들어 죽음을 선택한 순간 누가 도움이 되겠는가?
바람결에 날아온 전도지 한 장에 적힌 글을 읽으며..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그 말씀에 철로길 위에 누워있던 인도의 성자 ”선더싱”은
다시 일어섰다. 말씀이 내 속에 파고들면 영혼이 살아난다.
복음이 무엇인지?
영적세계를 모른다면 진정한 치유를 할 수 없는 것이 의사의
한계이다. 의술 앞에 영적 과학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과 말씀으로 견고한 성이 되어야 한다.
나를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속이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이다.
누구 때문이 아니다. 지금 나의 문제. 가정, 가문, 이 나라,
교회 문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시작된 것이다.
복음을 모르고 하나님 능력을 모르기에 당연한 것이다.
핑게대지 말라!
오래된 나의 개인과 가정 가문의 문제였지 않은가?..
우리의 싸움는 무기는 육의 것이 아니다.
오직 견고한 성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며
기도 속에 있다. 할렐루야!..
서울 사랑의 부부합창단 정진현 장로
“과거에는 어떻게 하면 미국인 이 좋아하는 글을 쓸 수 있을까 고민했다면, 이젠 그럴 필요가 없 어졌어요. 나 자신의 정체성을 드 러내면 됩니다. 다양성이 폭넓게 인정되면서 과거와는 비교할 수
도 없을 만큼 달라진 거죠.”
미국 드라마 ‘성난사람들’ (BEEF)의 이성진 감독 겸 작가
가 16일(한국시간) ‘국제방송영
상마켓(BCWW) 2023’ 일환으
로 여의도 코엑스에서 열린 콘
퍼런스를 통해 “’성난 사람들’은 5∼10년 전이었다면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성난 사람들’은 올해 4월 공개 후 넷플릭스 시청 시간 10위 안에
5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흥행했 다. 미국 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 에서 신선도 지수 98%를 기록하 며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성난 사람들’은 주인공 대니( 스티븐 연)가 공공주차장에서 차 를 후진하던 중 자신을 향해 신 경질적으로 경적을 울리고 손가
락 욕을 하는 다른 차주에게 분 노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다. 대니는 자신을 화나게 한 차
주가 사업가인 에이미(앨리 웡)
라는 사실을 알아내 앙갚음에 나
서고, 사소한 사건에서 시작한 두
사람의 갈등은 점점 극단적으로
치달아간다.
대니와 동생 폴, 친척 아이작
등 여러 한국계 미국인이 드라
마의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대
니가 한인 교회에 다니면서 벌
어지는 일들이 그려지고 한국계
인물들 사이에는 한국어 대사를
쓰는 등 한국계 이민자들의 삶이
구체적으로 묘사됐다.
이 감독은 “대니라는 인물이 어
떤 일을 겪으며 살아왔는지 먼저
생각하고 그대로 반영했는데, 그
안에 제 삶의 많은 부분이 반영
됐다”며 “나도 한인 교회를 다니
면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그때
의 모습을 드라마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미국 콘텐츠 업계에서 활동하
는 여러 한국계 인사들이 영어
이름을 쓰는 것과 달리 이 감독
은 자신의 영어 이름 ‘써니’가 아
닌 한국 이름을 미국에서도 그대
로 사용한다.
이 감독은 이날 그 이유를 설
명했다. 그는 “미국에서 보낸 학
창 시절에 출석을 부를 때 (선생
님이) 내 이름을 제대로 발음하 지 못할 때면 부끄러웠고, 그래 서 영어 이름을 쓰기 시작해 작 가 일을 시작한 뒤에도 상당 기 간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던 중 봉준호 감독 님의 ‘기생충’이 개봉했고 박찬욱 감독님의 이름도 유명해졌다”며 “미국인들이 ‘봉준호’ ‘박찬욱’이 라는 이름을 발음할 때 조금이라 도 더 정확하게 하려고 많이 노 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나 도 ‘써니’라는 미국 이름 말고 이 성진이란 이름에 자부심을 느껴 야겠다고 생각했다. 자부심을 갖 고 일하면 내 한국 이름 발음을 들어도 사람들이 웃지 않을 거라 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K-콘텐츠와 관련 한 국내 업체들이 한곳에 모이는 BCWW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투 브로크 걸스’ 시리즈와 ‘걸 보스’ ‘데이브’ 등의 미국 드라마 각본을 쓴 이 감독은 콘퍼런스 특별 세션의 패널로 연단에 올 라 미국 콘텐츠 업계에서 드라 마 작가와 감독으로 성장한 과 정을 설명했다.
함께 얻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번 텍사스 스테이트 양궁 챔
피언십은 아웃도어 대회로 총 133
명이 참가한 대규모 시합이었다.
시합에 참가한 CJ 양궁 아카데
미 8명의 학생들 모두 성적을 떠
나서 큰 대회 경기를 통해 좋은
▲ 대회 참가한 CJ 양궁 아카데미 학생 선수들. 왼쪽부터 오스틴 Vu, 한주성, 김민건, 김서율, 장홍은 코치, 백 사랑, 송다연, 이동우, 알렉스 Vu <사진제공: 장홍은 코치>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지난 주말 8월12일(토)-13
일(일) 휴스턴에서 열린 텍사스
스테이트 양궁 챔피언십(2023
USA ARCHERY TEXAS STATE
OUTDOOR CHAMPIONSHIP)
에서 한인학생들이 동메달 2개
을 획득했다.
이 대회는 베어크릭 파크 근처
에 위치한 휴스턴 버팔로 필드 양
궁 클럽(13155 Clay Rd. Houston, TX 77084)에서 개최되었다.
어스틴 소재 CJ 양궁 아카데미 (CJ Archery Academy, 코치 장 홍은)는 텍사스에서 유일한 한인
이 운영하는 양궁 아카데미인데, 총 8명의 학생이 출전하여 U15 남
자부에 출전한 이동우 학생(Jaden Lee, 7학년 Stiles Middle School)
군과 U13 여자부에 출전한 백
사랑(Sofia Baik, 4th Parkside
Elementary School)양이 각각 동
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홍은 코치는 그동안 캘리포
니아에서 양궁 아카데미를 운영
하다가 텍사스로 이주하여 어스
틴에 CJ 양궁 아카데미를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빠
른 시간에 좋은 성과를 거둬 텍사
스 주 전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
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두
학생 모두 양궁을 시작한지 10개
월 정도 밖에 안 되었다. 폭염이
계속되는 날씨에도 적응 훈련을
하며 최선을 다해 시합을 준비한
덕분에 이번 시합에서 좋은 결과
를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동우 학생은 CJ 양궁 아
카데미 창단 멤버로서 올해 겨울
에 열렸던 인도어 스테이트 챔피
언십에서도 시작한지 불과 4개월
만에 처음 참가하여 4위에 입상했
던 유망주로 알려졌다.
그리고 여름방학동안 열심히 시
합에 대비하여 준비한 끝에 텍사
스 주에서 가장 큰 시합인 스테이
트 챔피언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
게 된 것이다.
백사랑 양은 조지아 주에서 양
궁을 배우다가 최근 어스틴으로
이주한 후 CJ 양궁 아카데미의
식구가 된 케이스다. 함께 훈련
하며 적응도 잘해줘 좋은 결과를
실전 경험이 되었음은 물론이다.
장홍은 코치는 “체감온도 110도
가 넘는 더운 날씨에도 경력 있는
쟁쟁한 선수들과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우리 학생들이 좋
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항상 뒤에서 말없이 지원
해 주시는 부모님들의 헌신과 협
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며 모든 학부모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장 코치는 내년에 열리는 스테 이트 시합 및 내셔널 대회에서 좋 은 성적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지도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재미대한 휴스턴체육회에서의 활 동도 약속하는 등 텍사스를 대표 하는 한인 양궁 선수 양성과 발굴 에 큰 기대감을 전해주었다. 한편 CJ 양궁 아카데미는 오 는 10월경 어스틴 북쪽 시더파크 에 실내 양궁장(720 S Bell Blvd, Unit C1 Cedar Park, TX 78613) 을 오픈할 예정이다.
*문의:
949-536-4413(장홍은 코치), cjarcheryacademy@gmail.com
하버드대 등 미국의 주요 대학
이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에서 ‘
정체성’과 ‘성장 배경’에 대한 질 문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입생 선발 때 적용해온
소수인종 우대정책 ‘어퍼머티브 액션’이 연방 대법원의 위헌 판 결로 금지된 이후 교내 인종 다 양성을 유지하기 위한 대안으로 풀이된다.
뉴욕타임스(NYT)는 14일 하 버드대 등 미국 20여개 주요 대
학이 올해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예년과 다른 자기소개서를 요구
했다고 보도했다. 하버드대 지
원자들은 지난해까지는 1개의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됐지만, 올해부터는 학교 측이 준비한 5
개의 질문에 대한 자기소개서를
각각 내야 한다. ‘현재의 당신을
만든 인생 경험이 앞으로 하버드
대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설명하라’는 것이 자기소개서의
첫 번째 항목이다.
구체적으로 ‘인종’을 언급하지
는 않았지만, 지원자 판단에 따
라서는 인종 등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소개도 가능한 질문이다.
▲ 동메달리스트 이동우 학생(왼쪽)과 백사랑 학생(오른쪽)과 장홍은 코치
듀크대의 질문은 하버드대보
다 더 직접적이다. 듀크대는 지
원자에게 ‘당신이 다른 사람과 다
르다고 생각하는 것과 그것이 당
신의 삶에 미친 영향을 자유롭게
기술하라’고 주문했다.
다트머스대는 “당신이 성장한
환경과 당신이 받은 영향을 자세
히 설명하라”고 주문했다.
이 같은 대학들의 질문은 합법
적으로 지원자의 인종을 파악하
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전
문가들의 견해다. 대법원은 소수
인종 우대정책에 위헌 판결을 내
리면서도 판결문에 “지원자의 전
체적인 삶이라는 맥락에서 인종
이 언급될 수 있다”고 기술했다.
대법원의 기준에 따르면 하
버드대 등이 요구한 ‘인생 경험’
등에 대한 자기소개서에서 지원
자가 자신의 인종을 밝히는 것
은 법적으로 허용되는 범위라
는 것이다.
입시 전문 변호사인 이샨 바바
는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느냐
는 상당히 주관적인 문제”라며 “
학교마다 판단이 다를 수 있다”
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하버드대 등의 자 기소개서 질문은 지원자의 인종 을 밝히도록 유도하는 속임수”라 고 반발했다. 일부 대학들은 자기 소개서 질문 변경으로 인한 역풍 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현재의 당신을 만든 정체성과 인생 경험을 소개하라’는 질문을 한 존스홉킨스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인종뿐 아니라 지원자의 모든 배경을 기술 할 수 있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게재했다. <연합뉴스>
자소서 ‘정체성’ 항목 강화…‘소수인종 우대’대안되나
이번주는 광복 78년입니다.
누군가에게 묶여 산다는 것은
힘들고 고달픈 것입니다. 다니엘
은 믿음의 사람임에도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서 메대 페르시야
시대까지 긴 세월을 포로 아닌
포로로 살아간 사람입니다. 그런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믿음을 지
킨 사람이 다니엘입니다. 왜냐하
면 목적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많은 기독교 국
가의 기독교인들은 자녀가 태어나
면 다니엘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
곤 합니다. 다니엘의 뜻은 “하나
님의 심판”이라는 뜻 입니다. 성
경의 대부분의 이름은 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아브라함(큰 민족
의 아버지), 사라(큰 민족의 어머 니), 모세(물에서 건져냈다), 다윗 (사랑 받는 자), 요한(자비로우신 주님) 등이 있습니다. 우리 한국 사람들의 이름도 마 찬가지입니다. 제 이름도 저희 부 모님이 지혜롭고 복이 있는 사 람이 되라고 복현이라고 지었다 고 합니다.
1. 다니엘 이라는 사람이 어떤 인 물인가? (단 1:4, 17, 20) 곧 흠이 없고 아름다우며 모든
재주를 통달하며 지식이 구비하며
학문에 익숙하여 왕궁에 모실 만
한 소년을 데려오게 하였고 그들
에게 갈대아 사람의 학문과 방언
을 가르치게 하였고(1:4) 하나님
이 이 네 소년에게 지식을 얻게 하
시며 모든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
게 하신 외에 다니엘은 또 모든 이
상과 몽조를 깨달아 알더라.(1:17)
왕이 그들에게 모든 일을 묻는
중에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
수와 술객보다 십 배나 나은 줄을
아니라(1:20)
● 다니엘이 바벨론의 포로입니다.
특별히 선택되어 3년 동안 교육
받고 나라의 중요한 자리에 배치
해 준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시키
는 대로 잘 하라는 것입니다. 왕의
진미와 포도주를 마시며 바벨론
의 교육을 잘 받으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그들이 시키는
대로 순수히 믿음을 팔지 않았다
는 것입니다. 떨리고 두렵고 갈등
이 생겼지만 뜻을 정했습니다. 왕
의 진미를 먹지 않고 포도주를 마
시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정말 멋
있는 믿음이 아닙니까?
갈등은 칡나무와 등나무가 얽
힌 상태를 말합니다. 북극을 가리
키는 나침반의 지남철은 항상 무
엇이 두려운 것처럼 항상 그 끝이 떨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지남철의 바늘 끝이 떨고 있지 않 는 것은 고장 난 나침판이라고 합 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그리스도
인들도 믿음대로 살아 갈려고 할
때는 언제나 떨리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떨림이 없는 사람 들은 고장난 그리스도인입니다. 떨림
은 믿음의 갈등입니다.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의 갈등입니다. 성경 대로 살아가려 할 때는 많은 손해 도 보게 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미 움도 받게 됩니다. 그래서 떨리는 것이지요.
2. 왜? 다니엘은 목적이 분명했습니다.
1) 다니엘은 생명의 위협 속에서도 왕 이 주는 음식을 거절했습니다.
이것은 그의 삶의 목적을 분명 히 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비록 포로로 잡혀 온 사람이지만 하나
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의 뜻 대로 살기를 원했습니다. 자기의 몸을 더럽히지 않겠다고 결심하
고 하나님께 합당한 사람으로 쓰
임받기 위한 분명한 목적을 지녔 습니다.
2) 하나님께서 정한 음식과 부정한
음식을 말씀하십니다. (레 11장)
레위기 11:1-23에 ‘정한 식물’
과 ‘부정한 식물’을 구별하는 기
준에 대해 기록돼 있습니다. ‘정
한 식물’은 영어로 ‘Kosher’ 히브
리어 ‘카셰르’에서 유래한 단어인
데, ‘적합한’(Right, Fit)이라는 의
미를 갖습니다. ‘부정한 식물’은 반
대로 ‘Unkosher’ 먹을 수 없는, 부
적합한 식물을 가리킵니다.
요즘은 ‘Kosher Meat’라는 단
어가 사용되기도 하는데, 이것은
레위기 11장에 기록된 ‘정한 음식
으로 분류된 고기’라고 할 수 있습
니다. 그래서 정한 음식만을 파는
식당을 ‘Kosher Restaurant’이라
고도 합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
람들에게도 레위기 11장의 음식
규례가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
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니엘의 고민과 갈등은 왕의
진미를 먹느냐 먹지 않느냐 입니
다. 그러나 먹지 않기로 결단을 합
니다. 우리도 다니엘처럼 주님께
서 내게 허락하신 삶의 목적을 분
명히 정해야 합니다. 작은 것 하
나라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
는 다니엘의 갈등을 보십시오. 위
대하고 대단합니다.
기독교인들의 문제는 교회 안
에서와 교회 밖에서의 신앙 생활 이 이원화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유리하면 기독교인, 불리하면 불 신자로 둔갑하는 변장술이 능숙 합니다. 필요하면 예수를 들먹거 리고, 불리하면 예수와 거리를 두 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3. 하나님이 다니엘로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1:9) “하나님이 다니엘에게 환관장 이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다니엘의 요구대로 10일 동안 왕의 진미와 왕의 포도주를 마시 지 않고 부정한 음식을 먹지 않 고 깨끗하고 정결한 음식을 먹도 록 허락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
이 개입하신 것입니다. 환관장의 마음에 감동을 준 것입니다. 그 의 마음을 움직여 주신 것입니다. 걱정이나 염려 근심 대신 하나 님의 은혜를 구하십시요. 하나님 의 도우심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다니엘처럼 목적이 분명한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 아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회
담임목사) 254-289-8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