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08 Korean Journal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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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10명중 4명은 심한 우울 증상

6명중 1명 극단선택 생각

美, ‘中의 日수산물 수입금지’에

즉답 피한 채 “방류, 기준부합”

미국 국무부는 일본의 후쿠

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

양 방류 후 중국이 일본산 수

산물을 전면 수입 금지한 것과

관련, 일본의 처리 절차가 국

제기준에 부합한다는 입장만

재차 밝혔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변

인은 5일 중국의 일본산 수산

물 수입 금지 조치를 중국의

오염수 방류에 대한 기존 입장 을 재확인했다.

경제적 강압’은 중국이 자 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매 우 불공정한 경제적 조치를 통 해 다른 나라를 괴롭히는 것을 지칭하기 위해 미국이 사용하 는 말이다.

교사 10명 중 4명은 심한 우울

증상이 있으며 6명 중 1명은 극단

적 선택을 생각한 적이 있다는 설

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녹색

병원은 지난달 16∼23일 전국 유·

초·중·고 교사 3천505명(여성 2천

911명·남성 587명)을 대상으로 직

무 관련 마음 건강 실태조사를 실

행한 결과 교사 24.9%가 경도 우

울 증상을, 38.3%는 심한 우울 증

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녹색병원에 따르면 동일한 조

사 도구로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심한 우울 증상 유

병률이 8∼10%였다.

교사의 우울 증상 유병률이 일반 인보다 4배가량 높은 셈이다.

심한 우울 증상을 보이는 비율 은 여성 교사(40.1%)가 남성 교사 (28.9%)보다 높았다.

학교급별로 보면 유치원 교사 의 경우 절반가량(49.7%)이 심

한 우울 증상을 보였고, 초등교사 (42.7%), 특수교사(39.6%), 중등교 사(31.5%) 순이었다.

학부모 전화 상담 회수(10회 이 상·심한 우울 증상 60.8%)와 방문 상담 횟수(10회 이상·50.7%), 언어

와 신체 폭력 경험이 높을수록 우 울 증상 호소가 많았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를 겪는 교사도 많았는데 PTSD를

겪는 비율은 ▲ 신체 폭력 경험 후 (51.1%) ▲ 원치 않는 성적 관심

경험 후(49.9%) ▲ 언어폭력 경험

후(42.3%)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

녹색병원에 따르면 일반 인구에

서 PTSD 고위험군은 1∼6% 수준

이며, 경찰과 소방 공무원도 15%

수준이다.

교사들은 일반인보다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는 비율이 최대 5.3

배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교사의 16%는 극

단적 선택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했고 4.5%가 구체적인 계획까

지 세운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국민건강영양조사 기준 일반 인구

의 자살 생각(3∼7%)과 자살 계획 (0.5∼2%)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극단적 선택을 생각한 비율

과 실제 계획까지 세운 비율

을 연차별로 살펴보면 5∼15년

(20.3%·6.7%)이 가장 높았고, 5 년 미만(18.8%·4.4%), 15∼25년

(14.8%·3.4%)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 보면 유치원 교

사(22.6%·7.8%)가 가장 높았 고 특수교사(15.8%·4.7%), 초 등교사(15.4%·3.9%), 중등교사 (14.9%·3.9%)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교사들은 학부모 상담 및 민원 업무(37.5%)가 가장 어렵 다고 답했고, 그다음으로는 학생 생활지도 및 상담(28.4%), 행정업 무(23.5%)를 꼽았다.

교사 66.3%는 언어폭력을, 18.8%는 신체 위협·폭력을 경험 한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폭력의 가해자 대부분 (63.1%)은 학부모였으며 그다음 이 학생(54.9%)이었다.

남성 교사보다 여성 교사에서 폭 력 피해가 더 많이 발생했으며 유

치원 교사는 언어폭력 피해가, 특 수교사는 신체 위협 및 폭력 피해, 중등 교사는 성희롱 및 성적 관심 피해가 컸다.

전교조는 “실태조사는 대한민국

교사가 이미 소진 상태라는 사실을

그대로 보여줬다”며 “개인적 자질

이나 노력으로 해결될 수 없는 사

회구조적 위협요인이 분명하며 사

회·국가적 지원과 대책이 뒤따라

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제적 강압으로 보느냐는 질

문에 “중국의 정책과 관련해

서 구체적으로 말할 내용은

없다”고 즉답을 피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파텔 부대변인은 그러면서

“일본의 계획이 국제원자력기

구(IAEA)의 원자력 안전 기준

을 포함한 국제기준에 부합하

고 안전하다”면서 “일본은 과

학에 기반한 투명한 절차에 따

라 (방류) 계획을 IAEA와 적극

파텔 부대변인은 중국이 일 부 영토 분쟁 지역을 자국의 영 토로 포함한 공식 지도를 공개 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 에는 “우리는 중국의 영토 및 해양 영유권 주장을 거부하는 많은 국가가 중국에 항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 권 주장에 대해 “지도에 반영 된 불법적인 해양 영유권 주장 을 거부한다”면서 “남중국해 및 기타 지역에서 국제 해양법 에 따른 영유권을 준수할 것을 중국에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적으로 협력해 왔다”며 일본의

SEP 8. 2023 19
▲중국, 日오염수 방류에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 [출처:연합뉴스] ▲교사 징계 철회 촉구하는 전교조 [사진:연합뉴스]

시진핑

“中, ‘오염수 검증 참여’

日요청 거부… 평가 독립성 의문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국제적십자위원회 총재를 만

나 빈곤 퇴치와 함께 코로나

19 방역 정책을 인도주의 성

과로 내세웠다.

5일(현지시간) 중국중앙

TV(CCTV)에 따르면 시 주

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

당에서 미르야나 스폴야릭 총

재를 만난 자리에서 “중국은

인민지상(인민을 최고의 가

치로 삼음) 이념을 고수해 인

류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빈

곤 퇴치 투쟁에서 승리했다”

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에 직면해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

하고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세계 인도적 지원 활동을 수

행했다”면서 “중국이 국제 인

도주의 사업의 적극적인 옹

호자, 참여자, 기여자라는 사

실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적십자위원회

와 협력해 인류의 평화와 발

전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기

여를 할 의향이 있다”고 밝히

기도 했다.

시 주석은 ‘인자애인’(仁者

愛人·마음이 어진 사람은 남

을 사랑한다는 의미), ‘기소불

보호”

욕 물시어인’(己所不欲 勿施

於人·자기가 원하는 게 아니

면 남에게 베풀지 말라는 의

미)등의 표현을 언급하며 “중

국의 사상이 적십자 운동의

취지와 상통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강력한 방역 정

책으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적기에 정책을 완화

해 집단면역을 형성했다고 주

장해 왔다.

다만, 서방 전문가들의 의

견은 다르다.

방역을 완화한 작년 12월 8

일부터 올해 2월 9일까지 병

원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

람이 8만3천150명이라는 중

국의 발표와 달리 훨씬 더 많

은 사람이 숨졌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미국 프레드 허친

슨 암센터는 미국의사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실린 보

고서에서 작년 12월부터 올

해 1월 사이 중국 30세 이상

주민 사이에서 약 187만명의

‘초과 사망’(excess morality)

이 발생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중국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

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

처리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오염

수 검증에 참여해 달라는 일본 측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교도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외

교 경로를 통해 중국에 국제원자 력기구(IAEA)가 주도하는 오염수

모니터링 조직에 동참해 줄 것을 올해 들어 여러 차례 요청했다.

이 조직에는 한국, 미국, 프랑 스, 스위스 기관이 참여하고 있 으며, 일본은 별도로 조사를 진행

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분석과 평가의

독립성이 담보되지 않았다”며 실

효성을 의문시해 일본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관계자는

“중국이 참가하면 오염수 방류를

용인하게 되는 것으로 판단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 정부는 양국 전문가와 실

무자가 참여해 오염수 문제를 협

의하자는 제안도 했으나, 중국은

응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중국의 태도는 오염수

방류를 강경하게 반대하는 자세를

선명히 보인 것으로, 일본이 바라

는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양국 간

논의는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이라

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이날 개막한 아 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 합) 정상회의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리창 중국 총리가 회 담할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일본 언론들은 관측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아세안 정상회 의와 인도에서 개최되는 주요 20 개국(G20) 정상회의에 연이어 참 석해 각국 지도자를 상대로 오염 수 해양 방류에 대한 이해를 구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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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면해
인민의 생명과 건강
▲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설비
<연합뉴스> <연합뉴스>

中日, 오염수 문제로 또 충돌…

“핵오염수” vs “돌출행동 했다”

인도네시아

기준에 부합한다는 종합 보고서

를 발표한 이후 다자 국제회의에

서 잇따라 설전을 벌여온 양국은

이번에도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렸다.

교도통신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리창 중국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한중

일이 함께하는 ‘아세안+3’ 정상회

의에 앞서

개별적으로 만나 잠시

서서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이 양

자 대면한 것은 처음이다.

중국과 일본이 인도네시아 자카 르타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

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또다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

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

수’) 해양 방류 문제로 충돌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의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

기시다 총리의 요청으로 마련

된 이 자리에서 그는 리 총리에게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일본의 입장

을 명확히 전하고 이해를 구했다.

기시다 총리는 건설적이고 안

정적인 중일 관계의 중요성도 언

급했다.

하지만 아세안+3 정상회의에

서 기시다 총리와 리 총리는 날

선 발언을 하며 상대를 비판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높은 투명성을 갖고 국제사회에

정중하게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IAEA가 종합 보고서에서

오염수 방류에 따른 영향이 무시

할 수 있을 정도로 미미하다고 기

술한 점을 근거로 삼아 “과학적 관

점에서 보면 어떤 문제도 발생하

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염수 해양 방류를

계기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

면 금지한 중국을 향해 “중국은

돌출 행동을 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리 총리는 일본이 ‘ 처리수’로 부르는 물을 ‘핵오염 수’로 지칭하면서 해양 생태환경 과 사람들의 건강에 영향을 끼친 다고 맞받았다.

리 총리는 “일본은 국제적 의무 를 충실하게 이행해야 한다”며 “주 변국, 이해 관계자와 (오염수 방류 를) 충분히 협의해 책임감 있게 대 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도쿄전력이 지난달 24일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자 중국은 “이기적 이고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강하 게 반발했고, 일본은 중국에 수산 물 금수 조치 철회와 과학적 근거 에 기반을 둔 논의를 요구해 왔다.

테슬라 中 상하이 공장, 가동 4년여만에 신차 생산 200만대 달성

기가팩토리3는 테슬라가 미국

바깥에 지은 첫 공장으로, 2019

중국 테슬라 공장이 가동 4년 여 만에 차량 생산 200만대를 달 성했다.

6일 중국 매체 펑파이에 따르 면 상하이에 있는 테슬라 ‘기가 팩토리3’는 이날 200만대째 신차 를 출고했다.

2019년 1월 가동에 들어간 상

하이 공장은 그해 12월 첫 완성차

를 만들어냈고, 2년 뒤인 작년 8월 100만번째 차량을 생산했다. 100 만대에서 200만대까지는 13개월

가량이 걸렸다.

펑파이는 상하이 기가팩토리

의 올해 1∼8월 출고량(60여만

대)이 2021년 한 해 생산량을 넘

어섰을 정도로 생산 규모가 커졌 다고 설명했다.

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지

시로 만들어진 120㎢ 규모의 린

강 자유무역구에 자리 잡고 있다.

상하이시는 테슬라 공장 건설

당시 인프라 지원과 대출 확대 등

전폭적인 지원을 했고, 당시 중국

국영은행 4곳은 건설 자금 112억5

천만위안(약 2조700억원)을 낮은

이율에 빌려주기도 했다.

이후 기가팩토리3는 테슬라의

최대 생산 기지가 됐다.

지난해 테슬라 전기차 생산량

131만대의 절반이 넘는 71만대

가 이곳에서 만들어졌다.

경제 회복 둔화 속에 민간·외자

기업의 투자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는 중국은 테슬라를 ‘모범 사례’

로 부각하기도 한다.

테슬라를 중심으로 중국 부품

업체들이 참여하는 공급망 생태

계가 구축된

달하는 현지 고용 덕에 일자리까

지 창출돼서다.

루위 상하이 린강 자유무역구

관리위원회 첨단과학기술처장은

“테슬라는 중국 최초의 순수 외자

완성차 제조사로서 공급망 현지화

를 빠르게 추진해 지능형 신에너

지차 산업을 린강 자유무역구의

첫 1천억위안(약 18조2천억원)급 클러스터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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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다 거의 100%에
아세안+3 정상회의서 리창·기시다 신경전 지속 작년 8월에 100만대 달성…200만대까지는 13개월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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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로 보는 세상

클림트가 남긴 또 한 명의 여인

는 사돈지간이었던 에밀리 플

뢰게였다.

그녀에게 400여 통에 이르는

편지를 썼으며, 죽기 직전 그의

입에서 나온 마지막 말이 ‘에

밀리’였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키스’의 여주인공도 에밀리

라는 설이 유력하다. 하지만 그

녀 이름을 적시하며 그린 초상

화는 단 한 점이다. (1902)

얼마 전 기록적인 경매가를

기록한 ‘부채를 든 여인’의 정체

를 알 수 없지만, 클림트가 그린

여인들은 하나같이 매력적이다.

미스터리에 가까운 여인의 흔

적을 남긴 클림트 사생활은 은

밀할지언정, 그의 형(形)과 색(

色)은 서양미술사에서 진한 향

기로 굽이친다.

지난 6월 말 뉴스다. 오스트리

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가 마지

막으로 남긴 초상화, ‘부채를 든

여인’이 유럽 경매 사상 최고가

에 낙찰됐다. 약 1천 4백억 원.

‘부채를 든 여인’은 클림트가

그린 마지막 초상화로, 그가 작

고한 1918년 작업실 이젤 위에서

발견된 것이다. 클림트답게 화려

하고 관능미를 풍기는 작품이다.

특히 의상이나 부채, 배경의

사물 등에서 ‘자포니즘(일본 회

화가 유럽 미술에 끼친 영향)’이

강하게 엿보인다.

일본 취향이긴 하지만, 색상

의 조화나 모델의 표정 등에서

기존 클림트 작품을 잊게 할 정 도로 매력적이다.

그런데 누구를 그린 것일까?

클림트에게 ‘영원한 여인’이었

던 에밀리 플뢰게일까? 아니면

또 다른 연인일까? 혹은 그저 한

의뢰인일까?

클림트는 생전에는 사생활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으나 사후에

숱한 여인이 거론된 ‘염문의 화

가’였다. 대표작 ‘키스’(1908)에

등장하는 여인도 누구인지 정확

히 알 수 없다.

영화 ‘우먼 인 골드(Woman in Gold)’는 클림트가 그린 ‘

아델레 블로흐-바우어의 초

상-1’(1907) 소유권 분쟁에 관

한 이야기다.

클림트는 이 그림을 후원자였

던 아델레에게 선물했다. 그녀가

죽은 뒤 남편 페르디난트가 갖고

있던 그림은 제2차 세계대전 직

전 나치에게 몰수당했다. 영화 속 주인공인 페르디난트의 조카 마리아 알트만이 오스트리아 정 부를 상대로 그림을 되찾는 8년 동안의 실화다.

‘우먼 인 골드’라고 불린 이 초 상화는 ‘키스’처럼 화려한 무늬 의 금박 및 은박으로 장식돼 있 다. 클림트가 깊이 꽂혔다는 모 자이크 문양 분위기도 강하다.

‘키스’에서처럼, 남성성을 상 징하는 사각형, 여성성을 상징 하는 동그라미도 반복된다. 이 를 토대로 세인들은 클림트와 아델레가 연인이었다고 추론하

기도 한다.

클림트의 주변에는 이름을 알 수 없는 수많은 여자가 있었으 나, 끝까지 그가 마음을 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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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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