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42 주년 since1982
광고안내표
휴스턴총영사관(정영호) ---- (713)961-0186
민주평통휴스턴(김형선) ---- (832)715-4158
한국교육원(양은미) --------- (713)961-4104
향군미중남부지회(정태환) -- (832)326-4620
휴스턴 한인단체
휴스턴 한인회(윤건치) ------ (713)463-7770
휴스턴 노인회(전관호) ------ (469)763-2137
휴스턴 한인학교(박은주) ---- (713)805-3865
휴스턴한인간호협회(김랑아) - (713)208-0509
시민권자협회(신현자) ------ (281)703-3827
휴스턴광복회(김웅현) ------ (832)647-6088
이북 5 도민회(김수명) ----- (832)283-2888
KASH(자넷홍) -------------- (281)382-4883
한미여성회(동선희) --------- (832)818-2295
휴스턴청우회(이상일) ------- (281)620-8097
휴스턴장애인부모회(송철) -- (832)455-1144
우리훈또스(신현자) --------- (832)831-2354
휴스턴호남향우회(정성태) ------- (832)640-6110
텍사스한인변호사협회(에스더노) (832)461-0157
함께맞는비(구보경) --------- (832)538-5602
휴스턴 경제단체
휴스턴 한인상공회(Ethan Lee) - (214)500-4731
휴스턴 경제인협회(주정민) ----(346)401-0724
휴스턴 지상사협회(김유진) ----(713)969-7073
미용재료상협회(최장규) --------(713)679-3635
한인요식업협회(배승원) --------(832)498-3827
휴스턴 한인뷰티연합회(노윤일) - (832)877-1317
재미남서부미술가협회 --------- (713)885-7119
화요수채화(이병선) --------- (832)483-7979
농악단/한나래(허현숙) ----- (832)310-9727
텍사스사진회(진지나) ----- (281)818-5013
휴스턴한인문화원 ---------- (713)463-4431
미션콰이어합창단(김진선) - (832)277-0949
김구자무용단 -------------- (713)446-2976
이연화무용단 -------------- (832)382-7970
예술단삼색디딤(김미선) --- (832)722-4424
Katy크리스찬문화센터 ---- (832)407-2005
재미한인의학협회남서부지부 ---- (267)625-3924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 (713)301-2020
한미석유가스엔지니어협회 (김건호) --------------
전우회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전우회(문박부) (832)482-5748
해병대전우회(이광우) -------- (281)451-8297
휴스턴해군동지회(윤영구) --- (713)294-2310
6.25참전국가유공자회 --------- (832)326-4620
특전전우회 ------------------- (832)876-8111
휴스턴 학술단체 휴스턴 종교단체
재미과기협남텍사스지부 ----- (832)231-2371
기독교교회연합회(홍형선) ---- (832)433-8232
휴스턴한인목사회(조의석) ---- (832)212-3339
남선사(신도회장 권성준) ----- (832)512-7718
정토회 -------------------------- (832)798-3357
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원관혁) (817)773-2348
원불교 휴스턴교당(나성인) --- (713)935-9111
아시안가정상담센터(이경희) --- (713)339-3688
한미의료선교협회(김용식) -- (713)932-0240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832)876-6983 구세군사회봉사센터 --------- (713)752-0677 한국어린이재단(유재홍)
휴스턴 체육단체
휴스턴체육회(유유리) ----------- (832)274-6138
휴스턴골프협회(김용태) -------- (281)772-3021
휴스턴농구협회(신지호) -------- (832)977-3900
휴스턴베드민턴협회(전효진) ---- (832)524-8932 휴스턴볼링협회(장세영) -------- (210)727-7575
휴스턴사격협회(차석준) --------- (832)606-1029 휴스턴아이스하키협회(최정우) - (832)322-1410 휴스턴축구협회(최봉식) --------- (504)939-4572 휴스턴탁구협회(최종우) --------- (832)275-4989 휴스턴태권도협회(김성태) ------ (832)221-7575 휴스턴테니스협회(이한준) ------ (701)213-6752 휴스턴야구협회(대니얼박) ------- (281)615-1472
휴스턴용선협회 ------------------------------휴스턴씨름/유도협회 -------------------------휴스턴장애인체육회(송철) ----- (832)455-1144
나의꿈국제재단(손창현) ------ (281)773-9516
한미장학재단남서부(이원호) - (832)470-5422
휴스턴 풍운회(제이맥클레인) --- (619)372-0615
세계국술협회(서인혁) ---------- (832)934-1400
국제자연무도회(김수) ---------- (713)681-9261
무도연맹사범친목회(류용규) ----- (713)641-0047
창간 42 주년 since1982
By 동자강 기자 kjhou2000@yahoo.com
올해 출범한 풍운회(회장 제이
맥클레인)가 출범 후 첫 대규모 한
인 참여 행사 “풍운회 회장배 풋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휴스
턴 한인사회에 젊은 바람을 몰고 왔다. 10월 5일 케이티 PCG 실내
축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10 개팀 100여명의 선수 포함 가족 및
한인동포 총 253명이 참석해 뜨거
운 열기를 함께 했다. 원로 한인동
포들과 한인단체들의 후원과 참여
도 눈에 띈다. 향군 회원들은 일찍
부터 행사장에 도착해 주차관리를
도왔고, 청우회 이상일 회장은 대
회장 문앞에서 젊은 선수들을 반갑
게 맞이하며 격려했다. 휴스턴 체
육회 유유리 회장과 김성섭 수석
부회장도 대회장을 직접 찾아 젊
은 체육인들의 뜨거운 열기를 응
원하고 격려했다.
노인회 회원들도 직접 경기에
뛸 수는 없지만 젊음을 느끼고 싶
어 응원 왔다며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를 관람하러 온 노인회원 중
한명은 “풍운회가 탄생하고 1년도
되지 않아 이렇게 멋진 무대를 만
든 원동력은 젊음이 원천이지 않
을까 생각한다. 원로 한인들이 젊
은이들이 무언가를 펼칠 수 있도
록 팍팍 밀어줘야 한다고 생각한
다. 우리가 이끌고 젊은이들이 활
약하는 휴스턴 한인사회가 기대
된다”며 이번 대회를 크게 반겼다.
뜨거운 호응속에 모든 수치가 예
상을 뛰어 넘었다. 대회를 기획하
며 8개팀 정도가 참여하는 대회로
준비하면서도 참여율을 걱정했지
만 기우에 불과했다. 신청마감 막
바지까지 18개팀이 신청, 마감일
이 되기도 전에 더 이상 신청을 받
지 못하는 상황까지 고려하면 대
회에 참가하려던 팀은 20개를 훌
쩍 넘는다. 결국 풍운회에서는 상
황에 대한 이해를 해준팀 8개팀에
양해를 구하고 다음번 참가를 부
탁했다. 풍운회에서는 경기장에서
최대한 운영할 수 있는
수를 꽉 채워 최종 10개팀으로 대
회를 열기로 했다. 뒷풀이도 장소 가 협소해 보다 넓은 곳으로 옮겼
고, 차기 대회에 대한 기대도 벌써
부터 커지고 있다.
이번 대회는 조별 리그 토너먼
트로 펼쳐졌는데, 대회 운영도 탄
탄하고 체계적으로 진행 됐다. 5
개팀 2개조로 10개팀이 펼친 조
별리그 예선전은 풀리그로 진행
되어 팀당 예선전에서 4개 경기
를 펼쳐 예선전만 총 20경기가 열
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10개
팀은 A조 라이스팀, A&M팀, 포
스코팀, 꼰대스리거(축구협회)팀, Tiger J Kim’s TKD(태권도협회)
팀, B조에서는 영보이(축구협회)
팀, Houston Goal-Diggers(UH), 손자르와 아이들(영사관팀), 한인
중앙교회, FC 프그흐(순복음교회)
팀이 참가 했다. 라이스대학, A&M 대학, 휴스턴대학 한인학생들로 구
성 된 팀도 눈길을 끌었고, 한국기
업 포스코팀도 보였다. 특히, 휴스
턴총영사관 직원들로 구성 된 손자
르와 아이들 팀도 한인사회 행사에
동참하자 운영진을 비롯해 참석자
들이 크게 반겼다. 축구협회 노익
장을 과시하고자 출전한 꼰대스리
거팀은 센스있는 작명으로 참석자
들에게 웃을을 선사했다.
이번대회 개최를 크게 반기며 축 하했고, 박세진 부총영사는 풍운회
요청으로 윤대통령이 8.15 광복절
에서 발표한 8.15독트린 내용을 전 달했다. 한인회 이사, 평통 휴스턴 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풍운회 제이 맥클레인 회장이 이번 대회에 서 8.15 독트린 지지서명 캠페인을 펼친것과 같은 맥락이다. 제이 맥 클레인 회장은 풍운회 첫 행사로 풋살대회를 개최한 배경으로 참여
문턱을 낮춰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 했는데, 기획 의도가 초과 달성 된
행사로 이어졌다. 특히, 제이 맥클 레인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내 년부터 연례 행사로 발전 시켜 나
갈 것이라고 밝히며 내년 대회는
휴스턴 뿐 아니라 텍사스 전역에 서 참가팀을 모집해 텍사스 한인 행사로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 한다고 덧붙였다.
불꽃튀는 풋살대회의 혈전 속에 첫 한인풋살 대회 우승팀은 휴스턴 대학교팀 Houston Goal-Diggers 가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에는 태권도 팀 Tiger J Kim’s TKD, 3
위에는 A&M 팀이 이름을 올리며 풋살대회 역사의 첫 페이지를 장 식했다. 개인 수상은 A&M팀
휴스턴의 인쇄용 ‘모든 홍보물’
코리안저널 아트팀(Hou Korea)과 함께 진심을
안녕하세요? 코리안저널 아트
팀(Hou Korea/이하 휴코리아) 팀
장 Kelly Kim 입니다. 그 동안 휴코
리아에 인쇄물 제작을 의뢰 해 주
셨던 휴스턴의 모든 단체기관들, 비
즈니스 사업장, 교회 등 휴코리아를
믿고 홍보물 제작을 맡겨 주신 모
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동
시에 아직 코리안저널 아트팀(Hou Korea-휴코리아)을 모르시는 분들
께도 이번 기회를 빌려 인사 드리며
이번 인터뷰를 통해 휴코리아를 소
개 드릴 수 있는 기회에 깊은 감사 말씀 전합니다.
코리안저널 아트팀(Hou Korea-
휴코리아)은 벌써 8년이 훌쩍넘는
시간 동안 휴스턴 한인사회의 이곳
저곳에 포스터, 비즈니스 사업장에
필요한 모든것, 행사 배너, 감사패, 행사 트로피, 명함 등 많은 인쇄 홍
보물을 제작해 왔고, 현재는 샌안토
니오, 어스틴, 그외 타주까지도 영역
을 넓혀 홍보물 제작 서비스를 제공
을 하고 있습니다.
홍보물 제작에 있어 많은 분들이
디자인 제작의 어려움과 비용적인
부분들에 대한 신경을 많이 쓰고 있
는 최근에는 온라인이 대중화 되고, 활성화 되고 있어 마케팅 또한 디지
털 맞춤형으로 전환되고 있지만, 모
두가 온라인 마케팅에 집중할 때 홍
보물을 통한 오프라인 마케팅에 집
중하는 것도 또 하나의 마케팅 전략
담은 홍보/인쇄물로 보답
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
습니다. 이러한 온오프라인 역발상
마케팅의 성공한 사례는 어렵지 않
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최근 소비자 동향과
마케팅 현상에 대한 분석은 현실을
반영합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
들이 핸드폰에 손가락으로 클릭만
하면 되는 세상이 되었지만, 소비
자에게 좀 더 마음으로 다가가는
것은 온라인에서 홍수처럼 흐르는
홍보물 보다 인쇄용 홍보물이라는
것을 현장에서 일을 통해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마케팅과 디자인은 뗄 수 없는 관
계입니다. 온라인에서 제공하는 무
료 디자인이 있지만, 온라인에서 쉽
게 얻을 수 있는 디자인은 한정적
이고, 화질에 대한 이슈도 있고, 기
타 여러 문제들로 인해 마케팅에 있
어 디자인은 고객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어려움에 직면하다 고객
들은 휴코리아를 만나 제작을 의뢰
하면서 디자인에 대한 어려움을 해
결합니다. 제가 가장 많이 듣는 피
드백 중 하나입니다. 휴코리아에서
는 코리안저널 디자이너들이 고객
의 의견에 더욱 더
귀 기울이며 고객
한분 한분의 의견
을 반영하여 다양한
디자인으로 맞춤 제작을 해드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디자인이 포
함 된 합리적인 서비스 가격과 제
품, 상품의 재질도 최상으로 서비스
되고 있다는 것은 휴코리아가 한인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가장 큰 자랑
이기도 합니다.
코리안저널 아트팀(Hou Korea) 팀장으로 자신있게 말씀 드릴 수 있
습니다. 홍보물 디자인을 리드하고
최상의 서비스로 합리적인 가격정
책을 제공하고 있는 휴코리아는 휴
스턴 한인사회의 큰 자랑이자 앞으 로 더 발전할 휴스턴 한인사회의 미
래라고 자부합니다.
여러분들의 비즈니스, 기념행사, 홍보 이벤트 등 일상 전반에 걸친
모든 인쇄물, 홍보물이 필요하시다
면 주저하지 마시고 휴코리아에 방
문 또는 연락을 주시면 모든 것이
해결 됩니다.
고객분들이 필요한 제작물의 방
향을 함께 의논하고 논의해 주문을
받으면, 디자이너들이 시안을 만들
어 컨펌을 받고, 그 과정에서 보완
해야 할 부분들을 수정 한 후 최종
컨펌이 되면 제작이 진행되어 고객
께서 필요한 날짜에 완성품을 받으
니스 홍보 윈도우 스티커 등이 있 습니다. 감사패, 임직패, 각종 행사
의 트로피들은 휴코리아가 휴스턴
에서 가장 많은 서비스를 제공했다
자부 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이외
에도 메뉴판, 코팅, 로고 티셔츠 제
작과 성경필사본 제작 같은 도서 편
집물도 서비스 하고 있습니다. 지난
봄 한 교회의 50주년 행사에서 구약 과 신약 성경을 한두줄씩 전교인이 필사 한 소중한 자료를 성경책으로
제작 의뢰 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당
시만 하더라도 얼마나 소중한 자료
인줄 알기에 “이걸 잘 만들어 드릴
수 있을까” 고민 했습니다. 하지만
휴코리아에서는 성경필사본 제작
을 성공적으로 해 냈고, 의뢰하신
분께도 감동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실수 있도록 시
스템이 되어 있 습니다.
휴코리아의 대 표적인 인쇄 홍
보물은 전단지, 포스터, CP 사인 보드, 명함, 비즈
휴코리아가 한인사회를 위한 홍보
물 제작에 진심일 수 밖에 없는 이 유이기도 합니다.
휴코리아에서는 홍보물, 도서 등 인쇄물 제작에 있어 가장 기본은 소
비자에게 알리기 위함이라는 사실
을 최우선으로 두고 소비자의 이목 을 집중 시키고, 읽기 편한 디자인 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 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
요 항목으로 선정하는 것을 기본 으로 합니다.
선선한 날씨가 말해주듯 이제 감 사의 시즌과 각종 행사들이 많이 열 리는 시기가 찾아 왔습니다. 휴코리 아에도 많은 사전 발주의뢰가 이어 지고 있기도 합니다. 전문가가 하 면 다릅니다. 진심을 담은 전문가 가 하면 더 다릅니다. 홍보물 제작 에 대해 고민하고 계시다면 주저하 지 마시고 진심을 담아 내는 홍보 물 제작 업체 휴코리아에 연락 주 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맺으면서 한 말씀 드리면 휴코리아에서는 홍보물 제작에 있 어 고객의 입장도 되어 보고, 소비 자의 입장도 되어 보면서 주문하신 분의 의견을 반영해 인쇄물의 목적 에 맞도록 진심을 다해 제작하고 있습니다. 코리안저널 아트팀(Hou Korea-휴코리아)을 기억해주시고, 앞으로도 더 많은 응원과 성원을 부 탁드립니다. 진심을 담은 홍보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0월, 휴코리아 켈리김 팀장(코리안저널 아트팀)
휴코리아(코리안저널 Hou Korea)
인쇄, 홍보물 디자인/제작 문의: 713-467-4266
9355 Long Point Rd, Houston
By 동자강 기자
kjhou2000@yahoo.com
개천절은 대한민국 5대 국경일
대한민국 법률에서 지정한 5대
국경일은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다. 4개 국경이
에서 2006년 한글날이 추가되었
다. 휴스턴에서도 제헌절을 제외
한 국경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전
통적으로 매년 이어져왔다. 3·1절
과 광복절은 휴스턴 한인회가 주최
가 되어 공관과 한인단체들과 힘을
모아 기념식을 열고, 한인회 총회
가 동시에 열리기도 한다. 휴스턴
한인학교는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
해 백일장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총영사관에서 주최하는 개천절 행사
그동안 휴스턴총영사관에서 주
최하는 유일한 국경일 행사는 개
천절 행사였다. 그런데 올해는 개
천절 기념 행사 개최소식이 들리
지 않았다. 지난 주말 한인동포 행
사에서 한 원로 한인동포가 “그
동안 꾸준히 개최해 온 국경일 행
사를 열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포문을 열자 공관에
서 꾸준히 개최해 온 개천절 행사
전통이 사라진 배경이 알고싶다
는 목소리가 더해졌고, 여러 억측
과 공관 인물에 대한 루머까지 나
오면서 때 아닌 소동도 발생했지
만, 사실관계 확인이 불가해 일축
됐다. 오히려 루머를 최초 언급한
인물이 뭇매를 맞는 상황까지 발
생했다. 시작은 공관이 개천절 행
사를 열지 않은 이유 때문이었지
만, 추측과 억측에 루머까지 더해
졌다. 국가의 경사를 기념하고 축
하하기 위해 지정 된 국경일을 해
외동포들은 기념하지 말라는 말이
냐고 언성도 높아졌다.
By 동자강 기자 kjhou2000@yahoo.com
우리훈또스가 11월 5일 총선거 한인유권자 투표 참여를 돕는다. 8
일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우리훈또스 신현자 사무
공관의 개천절 행사는 외교 무대
개천절 행사는 여러 상징적 의미
가 있다. 그 동안 공관에서 주최한
국경일 개천절 행사는 통상적으로
휴스턴 총영사관 관저에서 열려왔
는데, 이 자리에는 연방의원, 시의
원, 경찰, 공무원 등 인사들이 초대
되기도 했고, 다른 나라 재외공관
공관장들이 한국의 국경일 개천절
을 함께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모이기도 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들도 초정 됐고, 한인단체 단체장
들도 함께 자리했다. 허리케인 하
비 피해가 발생한 2017년에는 개
천절 행사에는 2018년 평창올림픽
을 소개하는 외교활동의 무대로 이
어지기도 했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대외 활동이 어려웠던 2020년에는
온라인으로 국경일 행사를 개최하
며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도 록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관저에서 열리던 행사
장소를 아시아소사이어티로 넓혀 더 많은 인사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지난해 개천절 행사에 참여 한 인사들은 국무부 휴스턴지국장, 진우 연방하원, 제시제튼 주하원을
비롯해 20여개 국가의 총영사, 영
사단들까지 포함 됐다.
예산문제로 격년으로 개최할 예정 관련해서 외교부 관계자는 올해 휴스턴에서 개천절 행사가 열리지
않은 배경으로 예산문제를 꼽았다.
외교부 관계자는 “작년 본부지침
으로 예산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
때문에 개천절 행사를 격년으로 진 행하기로 했다. 메이저 공관은 매
년 진행하지만, 휴스턴 총영사관
은 격년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부
족한 예산으로 매년 행사를 열기 보다는 2년에 한번 열더라도 더 잘 준비해서 행사를 개최하자는 취지 다”고 설명했다.
광복절 행사, 최초로 예산 지원 받아 한편, 이와 관련 올해 개천절 행 사가 열리지 않는다는 소식은 휴 스턴 한인회 윤건치 회장도 전해 들은바가 없는 것으로 확인 됐다. 윤건치 한인회장은 “올해 개천절 행사 개최 여부에 대해 따로 들은 바가 없다. 몇년전, 윤석열 정부 이 전부터 재외동포사회에서 광복절 기념식 대신 개천절 행사를 한인 사회가 개최하면 어떨지에 대한 무브먼트가 있긴했는데, 나는 사 실 그것은 반대한다. 개천절은 신 화를 바탕으로 한 우리나라의 기념 일이지만, 광복절은 우리가 자유를 얻은 날로 한인동포사회에는 보다 큰 의미가
기념일이기
한가지 보태자면, 올해는 처 음으로 휴스턴한인회가 재외동포
어팀원들과 함께 한인들의 투표 참
여 독려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선거의 조기 투표는 10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이며 본선
거는 11월 5일이다. 우리훈또스는
(화)에는 트리니 멘덴홀과 휴스턴 한인중앙장로교회에서 오전 10시 부터 6시까지 투표 지원 행사를 가
조기투표기간 중 10/27(일)일에
트리니 멘덴홀(1414 Wirt Rd)과
역사는 이번 선거가 대통령을 비롯
해 연방 상하원, 주상하원, 판사 등
주요 선출직을 뽑는 매우 중요한 선
거라고 강조하며, 우리훈또스 시니
총장은 한인조기투표일과 투표 지 원 장소를 발표하고 한인들의 투 표를 현장에서 돕겠다고 밝혔다. 특히, 신현자 사무총장과 존김 통
Doubletree Houston Brookhollow Hotel(12801 N.W Frwy, 77040)에
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한인 유
권자들의 투표를 돕는 행사를 계
획하고 있다. 선거 당일 11월 5일
질 예정이다. 투표기간에 앞서 17일에는 이번 에는 특별히 한인 유권자가 많은 해
멀리의 레이크뷰 아파트와 파인몬 트 아파트의 한인 유권자들을 위해 실제 샘플 투표지의 내용을 사전에
알리며 투표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설명회로 가질 계획이다. 이날 호
응도에 따라 24일에도 추가 설명 회가 진행 될 수 있다. 우리훈또스의 활동은 한인투표 독려 및 안내에만 그치지 않는다. 우리훈또스는 10일 오후2시부터 한인회관에 후보자들을 초청해 간 담회를 개최한다. 9일 기준 이번 후 보자 간담회에 참석 예정 또는 조 정 중인 후보 및 후보자 캠프는 연 방 상원과 하원(지역구 18 & 38), 텍사스 주 상원(지역구 15 & 17) 과 하원(지역구 138 & 148), 해리 스 카운티 검찰 총장 후보 등이다.
By 동자강 기자 kjhou2000@yahoo.com
한인 입양인들의 뿌리를 찾아
주고 한인 정체성을 심어주는 한 인입양인 문화뿌리축제(Korean Adoptee Cultural Roots Festival)
가 10월 5일 아시아소사이어티 텍
사스센터에서 개최됐다. 행사를 주
최한 한나래(단장 허현숙)를 비롯
해 휴스턴총영사관, 우리훈또스, 한 인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
턴 협의회, 휴스턴 상공회, KASH
등 기관/단체 등의 참여도 축제를
빛나게 했다. 입양인 시민권 법안
통과 지지에 앞장선 연방하원 알그
린 의원도 직접 축제 현장을 찾아
축사를 전했고, 지난해에 이어 올
해도 축제를 개최한 한나래 허현숙
단장과 남편 치빈리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축제의 1부행사는 프라이
빗 행사로 입양인 가족들을 초청 해 한인입양인을 위한 행사로 마 련됐다. 한인커뮤니티와의 네트워 킹을 강화하고 한국의 문화와 미주
선교 세미나
By 동자강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순복음교회(담임목사 홍
형선) 2024 북한 선교 세미나가 지
난 4일부터 6일까지 열렸다. 이번
세미나 강사로는 통일소망선교회
사무총장 온성도 목사와 북한 기
독교총연합회 회장 김권능 목사
가 연사로 초청 되어 세미나 강사
로 활약했다.
세미나 시작에 앞서 휴스턴 순복
음 교회 홍형선 목사는 지난 복음
화 대성회에 이어 이번에도 다 감
옥에 갔다 오신 분들이 이야기를
전해 주신다며, 감옥에서 하나님
과 동행한 이야기를 듣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
히, 홍목사는 이민생활도 간혹 감
옥 같은 시간이 있데, 강사분들이
감옥에서 나온 것처럼 우리도 감
옥에서 나와 은혜 받는 역사가 있
길 바란다고 말하며 세미나 시작
을 알렸다. 이번 세미나는 탈북민
을 돕다 중국 감옥생활을 한 온성
도 목사와 탈북한 김권능 목사가
강연을 펼쳤다.
중국에서 탈북민들 돕고 구출하
는 활동을 펼쳤던 온성도 목사는
2017년 중국 공안에 붙잡혀 20년
을 구형 받았다. 최종 판결에서 감
형 되었지만 결국 2년 6개월형을
받고 수감 생활을 했다. 온 목사는
북한 땅에 교회가 세워져 그 땅에
서 복음을 전하는 것을 비전으로
통일소망선교회에서 사무총장으
로 활동하고 있다.
첫날 강연을 맡은 김권능 목사
는 2012년 탈북했다. 김권능 목사
는 탈북과정과 탈북 후 중국에서의
삶 등, 직접 경험한 감옥 같던 삶을
세미나에서 생생하게 전했다. 특히, 김 목사는 자신은 정말 배가 고파서
탈북했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
다. 김목사는 “한국땅을 처음 밟고
적십자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가장
먼저 했다. 국정원에서 나보고 체중
미달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병원에 서 식사를 조절하라고 한다. 내 (변
화 된) 몸이 남과 북의 현실을 말해
준다”며 체중이 늘어난 지금의 자
신을 보면서 북한에서 지금도 굶주
한인의 삶을 함께 공유하며 우리의
전통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고 각
자의 위치에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
는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 가졌다.
휴스턴 총영사관에서는 유전자 채
취 및 등록 서비스를 통해 입양인
가족을 찾기 위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 했다.
무료 공연으로 펼쳐진 문화행사
는 아트홀로 장소를 옮겨 진행됐다.
입양인들의 친부모를 찾기 위한 과
정들이 스토리텔링으로 관객들에 게 전해지면 큰 울림을 주었고, 한
나래 무용단원들의 공연과 도리의
리며 살고 있는 이들에게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탈북을 준비할 때는
중국이 부러웠고, 중국에서는 한
국이 부러웠다. 탈북 후 중국에서
머물 때 중국어를 배우고자 학교에 가려 했다. 학교인줄 알고 간 곳은
성경공부를 하는 곳이었다. 나는 그 때 북한에 속고, 또 속았다고 생각 했다. 하지만 그곳에서 난생 처음
으로 동족을 위해 기도하는 한국사 람을 처음 만났다. 그리고 그 순간
난 마음이 무너졌다”며 성경을 만
난 첫 순간을 회상했다. 김목사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북을 살리
는 길은 오직 복음뿐이라며, 해외에
있는 동포들과 우리가 북한을 위해
기도하는 일로 북한 사람들이 위로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선교세미나에 참석한 한인 동포는 “김권능 목사께서 경험한 고난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서 많은 공감이 됐다. 그 어려운 순간 에 하나님을 만났던 축복에 감사한
사물놀이 공연은 한국의 전통과 문 화를 알리는 역할 뿐 아니라 화려하 고 아름다운 무대를 마음껏 선보였 다. 입양인 문화뿌리축제를 연례행 사로 발전시킨 한나래 허현숙 단장 은 초기 한나래를 창단하며 한국문
다. 목사님 말씀처럼 북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다. 진짜 감옥과 죽을 고비에서 하나님을 만나 지금 은 밖에 계시고 축복 받는 것을
고 위로를 받는다. 나도 가끔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미국 반려동물제품협회(American Pet Products Association)
에 따르면, 미국 내 반려동물을 키
우는 가구는 1억4천590만 세대에
이른다.
인플레이션이 가계에 주는 부담
이 커도 반려동물에는 아낌없이 비
용을 지출하는 트렌드가 보도되는
가 하면,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는
MZ세대는 반려동물과 거주하며,
반려동물에게 큰 애정과 비용을 쏟
고 있다. 미국 기업들도 직원과 그
가족의 의료보험을 지원하는 것처
럼 반려동물 보험 지원 조항을 복
지로 내세우고 있다. 또 아파트 광
고 시 단지 내 반려동물 목욕 시설
과 파크가 있는 것이 큰 마케팅 포
인트가 될 정도로 미국인들의 반
려동물에 대한 사랑은 극진하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 동물
병원의 중요성은 더 말할 필요가
없는데, 특히 한인 원장이 운영하
는 블루베어 동물병원(Blue Bear Veterinary Clinic, 원장 권지영)의
개원 소식은 한인사회에 반가운 희 소식으로 전해졌다.
당일 응급진료 가능, 맞춤형 진료 I-10 서쪽 99번 도로를 지나
Buc-ee’s 와 반대쪽인 남쪽 방향
으로 8분 거리에 있는 블루베어 동
물병원(2750 FM 1463, Katy, TX 77494)은 개원 5개월을 맞고 있
다. 새로 조성된 쇼핑몰 주변은 계
속 확장 일로에 있는데,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주변 주택단지와 멀
리서 고객들이 병원을 찾고 있다.
권지영 원장은 2012년 건국대 수
의대 졸업 후 2014년 루이지애나
주립대 수의대에서 미국 수의사 라
이센스를 취득했다. 이후 1,2차 병
원은 물론 응급병원, 쉘터까지 두
루 거치며 12년간 근무했고, 5천
건 이상의 수술 경력을 갖고 있다.
과거 근무했던 응급병원 스태프들
의 추천을 받고 일반 진료가 어려
운 고객들이 연락해 오거나 예전
고객들이 일부러 멀리서 권 원장
을 찾기도 한다. 블루베어 동물병
원은 권지영 원장과 스태프들 대부
분이 응급병원 근무 경험이 있다.
친절함은 기본이고 반려동물이 아
프거나 응급을 다투는 경우에 당일
방문 진료가 가능하며, 24시간 응
급실 같은 상급 병원으로 이송해
야 하는 경우에도 기본적인 신체
검사 및 간단한 반려동물의 정보
를 권 원장이 직접 응급병원 닥터
에게 전화로 전달해주는 등, 보호
자가 당황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지원해주고 있다. 또 대부분의 병
원들이 정해져있는 진료시간 때
문에 늦게 갈 경우 다른 날 예
약해야 하거나 다른 병원을 찾
아야 하지만, 권 원장은 직원들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과 퇴근을 늦추면서까지 수술을 집
행할 때도 있다. 병원비가 부담스
러운 가정을 비공개로 도와준 적도
있다. 권 원장은 “개원한 지 5개월
밖에 안 된 병원이라 가능했다”고
겸손해하지만, “작은 병원의 이점
을 최대한 살려서 보다 유연성 있
고, 고객의 니즈에 최대한 맞추는
진료를 지향하고 있다”는 권 원장
의 병원 철학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다. 이처럼 세심한 맞춤형 진 료들과 예약 없이 와도 무조건 진료
를 받을 수 있는 고객 편의들로 인
해 처음 방문한 고객 대부분은 무
조건 다시 찾는 가족이 되었고, 소
셜 미디어에는 블루베어 동물병원
권 원장과 스태프들에 대한 칭찬과
만족의 후기들이 올라오고 있다. 더
나아가 한국어로 친절한 설명과 상
담을 할 수 있고, 실력파 K-닥터의
진료에 대만족을 느끼는 한인 고객
들도 점차 늘고 있다.
그랜드 오픈 이벤트 “계속 中”
블루베어 동물병원은 다른 동물
병원과 마찬가지로 멤버십 웰니
스 플랜을 제공하고 있다.(기본 월
$49.95) 노령동물이나 중성화수술,
스케일링, 심장사상충/기생충 방지
등은 추가 비용이 적용된다. 권 원
장은 1년에 꼭 필요한 검사와 예방 주사를 정기적으로 하여 이상 증상
이 나타나기 전에 조기 발견하는 것
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블루베어 병원에는 고양이 전문 검사실도 완 비돼있다. 개와 성향이 다르고 예민 한 고양이들을 위해 창문 옆에 고양 이들이 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놓았는데, 한국과 달리 고양이 전 용 진료실이 생소한 미국에서 특히 환영 받고 있다. 그밖에 블루베어 동물병원은 그랜드 오픈 이벤트로 진료비 50% 할인과 스케일링 50불 할인 행사를 계속해오고 있다. 병원 진료시간은 월-금 오전 7시부터 오 후 5시 30분까지며, 토요일도 격주 로 오픈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병원 웹사이트 www.bluebearvet. com 을 확인하면 된다. *문의: 281-631-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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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매주 코리안저널의 지면을 통해 독자여러분들께 더욱 가까이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유명 간헐온천 중 하나인 ‘모닝글로리 풀’이 수 년간 쌓인 동전과 쓰레기로 인해 본연의 색을 잃은 사연이 알려져 이목 을 끌었습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100세 생일을 맞았다.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 음으로 세 자릿수 나이를 기록했으며, 56세에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이
TX주, 30대 한인 남성, 백인아내 살해후 자살 ‘키스하려면 목숨 걸어야’ 25세 여성 기막힌 사연 2024년 10월 11일 코리안저널-USKN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30대 한인 남성이 이혼을 요구하는 백인 아내 를 흉기로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 다. 살인 용의자는 올해 34살의…
키스할 때마다 죽음의 위험을 무릅써야 하는 희귀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25세 미국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보스턴에 사는 캐롤라인 크레이 퀸은 비만세포 활성화…
한인사회 건강을 돕는 한인간호협회
By 동자강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한인사회 건강을 돕기 위
한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펼치고
있는 휴스턴한인간호협회(회장 김
랑아)가 19번째 ‘한인 건강증진 행
사’를 개최했다. 지난 5일 새누리
교회에서 열린 이번 건강증진행사
에는 다양한 무료 검사와 전문 검
사, 건강 점검 프로그램 등이 제공
되며 큰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언
어가 불편해 병원가기를 망설였던
한인들이나 보험이 없어 진료 문
턱이 높았던 한인들에게는 희소식
으로 전해지며 발길을 이끌었다.
이번 건강증진행사에서는 혈색
소, 전해질, 간, 신장 기능, 갑상선, 혈당화색소, 콜로스테롤 혈액검사
By 동자강 기자 kjhou2000@yahoo.com
김태경 원장이 운영하던 Health and Balance Chiropractic가 케
이티에 위치한 ‘Katy Lifestyle Chiropractic’를 인수하며 확장, 새
로운 이름으로 더 크게 도약한다.
3,500sq ft 규모의 확장 뿐 아니
라 X-ray 및 Cold laser, E-stim, Decompression Table 등을 구비
하여 환자분들에게 최대한 필요 한 서비스를 제공, 보다 다양하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Katy Lifestyle Chiropractic에서는 어드저스트먼트 (Adjustment) 서비스가 대표적인
를 비롯해 간염B, C 검사 등이 진
행 되었고, 심장내과 전문의가 직
접 행사장 부스에서 무료 심전도
검사를 실시해 검사 결과를 통한
건강상태를 진단했다. 여성을 위
한 검사 신청도 접수 받았다. 보험
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소득보
고서를 지참 할 경우 무료로 유방 암과 자궁경부암 검사를 실시 할
데 양해미 오피서는 “Adjustment
는 신체 균형을 잡아가는 과정이
다. 각 신경들은 척추에 연결되어
있는데 척추의 틀어짐은 신경이 뇌
로 정보를 전달하는 과정에 방해가
될 수 있는데 카이로프랙틱 어드저
스트먼트를 받음으로 인해서 몸의
균형을 잡음과 동시에 신체 전반의
순환 기능이 개선될 수 있다”고 소
개하며 신체 균형의 중요성을 강조
했다. 신체 균형은 전 세대에 반드
시 필요한 건강 관리 항목이다. 성
장기 유아 청소년들에게는 성장을
돕고, 운동선수들에게도 뒤틀린 체
형을 바로잡아 주는 역할을 한다.
뒤틀린 체형으로 지속 생활을 하거
나 잘못된 신체운동 습관으로 비뚤
어진 체형이 굳어 버리면 또 다른
통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장년층에게도 신체균형을 잡아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신체균
형과 올바른 체형을 유지하는 것은
디스크 예방 뿐 아니라 신경 손상등
으로 인한 두통 및 신체 통증도 예
방 또는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Katy Lifestyle Chiropractic에서는
이 같은 문제점을 정확하게 진단하
고 개선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인커뮤니티와의 인연도 이어 가고 있다. Katy Lifestyle Chiropractic에서는 한인 피겨 유망주 티 파니김(Tiffany Kim/9학년) 선수 를 1년간 지원하고 있는데, 양 오 피서는 “앞으로도 티파니 선수 지
수 있도록 도왔다. 올해 건강 증진행사에는 라이스
대학 학생들도 동참했다. 신경학
전공 정세현 학생은 “언어 장벽으
로 치매 및 기억력 장애로 불편을
겪고 계신 한인분들을 돕기 위해
동참했다. 기억력 감소는 사회 문
제로도 대두 되고 있는데, 우리가
사회에 나가서도 세대간 격차를 줄
이고 기억력 문제로 생활이 어려운 어른들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 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라
이스대학 한인 학생들은 이번 행
사를 통해 한인사회와 보다 가까
워 질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다
며 재학중 뿐 아니라 전공의가 되 어서도 한인사회를 돕기 위한 활 동을 이어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한인간호협회의 이 같은 건강증 진 행사는 꾸준함과 실질적인 도움 으로 한인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이 끌어 내며 찬사를 받고 있다. 매년 이어오고 있는 건강증진 행사 뿐 아니라, 건강 세미나, 건강보험 가 입정보 제공, 어린이 건강보험 정 보 등 유익한 의료정보를 한인사 회에 전할 뿐 아니라 의료 공백 속 에서 고통받고 있는 한인들의 고 충을 덜어주기 위한 활동도 병행 해 나가고있다.
◀ (왼쪽) 한인건강증진행사에서 휴스턴한인간호협회와 협력 기관 담당자 가 장 건강, 대변검사 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오른쪽) 한인건강증진행사에 봉사자로 나선 라이스대학교 바이오/메디컬 전공 한인학생들이 치매, 기억력 검사를 도왔다.
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척추를 받
치고 있는 골반이 틀어지면 척추나
다리뼈가 틀어지면서 균형을 잡기
어려워 질 수 있어서, 선수가 카이
로프랙틱 어드저스트먼트를 주기
적으로 받음으로써 신체 전반의 밸
런스를 잡아주어 부상을 미연에 방
지하고 피겨스케이팅 연습과 경기 를 더욱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돕 고 있다. Tiffany Kim 선수가 아직
성장 중인 점을 고려하여 뼈나 관 절의 건강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 다”고 소개 했다.
Katy Lifestyle 카이로프랙틱에 서는 척주, 자세 교정 뿐 아니라 라 이프스타일에 대한 조언도 제공한 다. 또한, 영양 반응 테스트를 통해 신체적 건강과 균형잡힌 영양으로 건강한 음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Katy Lifestyle Chiropractic(281-347-4444 25807 Westheimer Pkwy #270 Katy, TX 77494)
‘제 1회 미주한인비즈니스 대회’
미주한상총연과 재외동포청 주최, 주미 한국대사관 공식 후원
▲ 왼쪽부터 홍승원 미주한상총연 동남부협의회장, 이경철 미주한상총연 총회장, 조현동 주미 대한민국 대사, 양경호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 조직위원회 프로그램위원장, 조기중 공사 겸 총영사 <사진제공: 휴스턴 한인상공회>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지난 해 미국에서 처음 개최된
제 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구 세계한상대회)의 성공을 발판
으로 2025년부터 미주한인비즈니
스 대회가 신설된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총회장 이경철)과 회장단은 10월 4일(금) 주미 한국대사관을 방문하
여 조현동 주미대사, 조기중 공사 겸 총영사, 허정미 참사관과 면담 하고 양측은 대회 신설에 합의했다.
주요 합의 내용은 2025년 4월 17일~19일 애틀랜타 Gas South Convention Center에서 제 1회 미
주한인비즈니스대회를 개최하며, 주미 대한민국 대사가 참석해 축
사를 하기로 했다. 제 1회 미주한 인비즈니스대회는 한국
아태계 유권자, 대선 승패 가를 수도
트럼프-해리스 접전 속 아태계 표심 주목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미국 대선에서 아직 충분히 공략
되지 않은 아태계 유권자들이 11월
대선에서 승자의 손을 들어줄 수 있
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 후보
들의 핵심 경합주에 약 175만 명의
아태계(AANHPI) 유권자들이 거주
하고 있다. 이들은 각 주의 전체 유
권자 중 3~4%에 불과하지만, 이 작
은 비율이 승패를 가를 수 있는 결
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
2024년 아시아계 미국인 유권자
설문조사(2024 Asian American Voter Survey)에 따르면, 아태계
유권자의 42% 미만이 양당으로부
터 접촉을 받았다. 성장하는 아태
계 독립유권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관련 정책과 진정성 있는 소통이
필요해진 것이다.
APIAVote의 크리스틴 첸(Christine Chen) 대표에 따르면, 현재 1
천500만 명의 아태계가 투표 자격
을 갖추고 있다. 2020년 대선에서
는 이들 중 약 65%가 투표에 참여
했고, 주요 경합주에서는 아태계 유
권자 4명 중 1명이 처음으로 투표권
을 행사했다. 2020년 조지아 주에
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1만2천 표
차이로 승리했는데, 약 3만9천 명
에 달하는 아태계 유권자 표는 승
리 마진의 3배에 달하는 수치였다.
그러나 아태계 미국인들은 소셜
미디어 활동이 가장 활발한 집단
중 하나이지만, 2020년 온라인 선
거운동 기간 동안 절반 이상의 커
뮤니티가 선거운동을 접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후원하고, 공식후원기관으로 지원
키로 약속했다.
이번 회의에 미주한상총연 측에
서는 이경철 회장, 홍승원 바이어
유치 위원장, 양경호 프로그램 위
원장이 참석했다.
미주한상총연 측의 보도자료에
의하면, 제 1회 미주한인비즈니스
대회는 미주한상총연과 재외동포 청이 공동 주최한다.
규모는 미국과 한국 중소기업, 정
부·지자체 등 총 1만5천여 명이 참 석하고, 400개사, 부스 450개 등의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기업전시회, ▷바이어 1:1 미팅 (B2B), ▷비즈
니스/세일즈 피칭, ▷스타트업 피 칭 및 1:1 VC 미팅, ▷벤처투자포 럼, ▷B2G 및 미국정부 공공조달 사업 포럼, ▷G2G 포럼/네트워킹 등이 진행된다.
미주한상총연 측은 주미 한국대
사관 측에 공동 주관을 요청했고, 미국내 각 총영사관과 한국 기관들 의 적극적인 역할을 독려한다는 방 침도 세워놓았다. 그동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구 세계한상대회)는 한국에서만 개최되었었다. 그러나 2023년 제 21차 대회가 미주 지역에서는 처음 으로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되었고, 이전 대회에 비하여 참가, 상담, 계 약 등 3~4배의 개최 성과를 낸 것 으로 평가됐다. 사전등록인원 7천 285명, 부스/홍보관 600개, 비즈니 스상담 1만7천227건 (7.6억달러 규 모)으로 집계됐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중 소기업들과 미주한인상공인들이
반대로 후보자들 역시 아태계 유 권자들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지, 어 떤 언어로 접근해야 할지, 어떤 커 뮤니티와 대화해야 할지 잘 모르고 있는 현실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훈또스가 10월 10일(목) 한인회관에서 주최한 ‘총
선거 후보자 포럼’은 한인 유권자 들이 중요한 선거에서 어떻게 투표 해야 하는지, 상하원 후보들 중 누 가 실제로 우리 커뮤니티의 목소리 에 귀 기울이고 우리를 위해 싸워 줄 것인지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될 수 있다.
휴스턴에서도
By 동자강
기자 kjhou2000@yahoo.com
대한민국 마지막 식용개들이 죽
음의 두려움과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는 전세계 청원 서명이 이
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윤석열 대
통령’께라는 제목의 해당 청원서는
10월 9일 기준 전세계 29,668명이
청원에 동참 했다.
청원 내용에 따르면, 올해 1월 9
일 대한민국 정부는 ‘사육·도축·유
통 금지 등에 관한 특별법’(개 식용
종결 특별법)이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 해당 특별법은 대한민국이
참혹하고 비참한 개식용 산업 역 사의 장을 마무리하고 국제사회에
서 한국의 경제 발전 뿐만아니라 동
물보호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보여
주어 나라의 위상을 높여주는 전환
점이되었다고 평가 받고 있다. 시
민단체들은 공식적으로 금지령이
시행되는 2027년 2월 6일까지 3년
유예 기간 동안 많은 개들이 충분
한 보호 시설도 없이 도살 또는 안
락사될 위험에 처해 있다는 점을 문
제점으로 제시하며 정부에 식용개
를 등록 및 통제하여 인위적인 증
식을 방지하고, 도살되는 개들의 수
를 줄이기 위한 정책 마련을 촉구했
다. 식용견 구제 국민청원은 올해
초부터 한국을 중심으로 전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 시민단체, 동물
보호단체, 불교계가 앞장서고 있는
이번 청원에 현재까지 동참하고 있 는 청원단체는 20여곳이다. 이 같
은 시민들의 움직임은 대만, 싱가
폴, 프랑스에 이어 미국 해외동포
사회까지 확산, 개도살을 종식시키
는 역사적 전환을 원만히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청원서를 통해 외쳤다.
한편, 휴스턴에서도 지난 5일과
6일 케이티 아시안마켓 앞에 선 박
선우씨가 커다란 포스터를 들고 지
나가는 사람들에게 해당 청원을 설
명하며 청원 동참을 호소 했다. 박
선우씨는 “아바즈에서 해당 청원
캠페인을 우연히 발견했다. 대한
민국 식용견이라는 제목이 충격적
청원 참여 링크 한국어 https://buly.kr/2fbGOo3 영어/베트남어 https://buly.kr/GE5bvdj 프랑스어 https://buly.kr/1n1TUkS 중국어 https://buly.kr/4maMAbk
으로 다가 왔다. 잠시 멍했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그
냥 무작정 커다란 포스터를 제작
해 길거리로 나왔다. 어제(5일)는
6시간 동안 여기에서 포스터를 보 고 묻는 사람들에게 설명하고 청 원 참여를 독려했고, 오늘은 오후
6시까지 있을 예정이다. 평일에는 온라인을 통해 청원 내용을 여기
저기 알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12 살에 이민와 살아온 평범한 직장인
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30대 박선우 씨는 “한인사회에서 특별한 활동 을 한적이 없고, 어디에 나서는 성 격도 아니다. 그런데 우연히 발견 한 이 청원은 충격적이었다. 우리
골든뱅크(Golden Bank) 39주년 기념행사 개최
By 동자강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차이나타운에 본사를 두
고 있는 골든뱅크(Golden Bank)가
창립 39주년을 맞아 10월 8일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총영사급 사무소
주휴스턴 타이베이 경제문화판사
처(Taipei Economic and Cultural Office in Houston) 처장을 비롯
해, 지역의원 등 인사 30여명과 관 계자 포함 총 70여명이 참석한 이
날 창립 39주년 기념식에서 Milton Yang 부회장(Vice Chairman)은 커 뮤니티에 기여하는 은행으로 발전
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Milton Yang 부회장은 “여러분
의 신뢰와 지원 덕분에 저희는 계
속해서 혁신하고 진전을 이룰 수 있 었다. 고객의 요구 사항을 경청하
고 고객의 재정적 선택을 사업 성
장에 맞게 조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우리는 고객과 함께 성공을
거둘 것이다. 모든 직원에게 진심
으로 감사드리고 최고의 존경을 표
하고 싶다. 회사가 치열한 경쟁 시
장에서 꾸준히 전진할 수 있는 것
은 직원들의 노고와 사심없는 헌
신 덕분이다. Golden Bank의 이사
회, 경영진 및 모든 동료도 전문성 과 열정을 고수하고 모든 고객과 함께 협력하여 우수성을 추구하고 더욱 신중하고 효율적인 서비스와 함께 번영을 창출할 것이다”고 인
사말을 전했다. 한편, 골든뱅크(Golden Bank)에 서는 39주년 기념을 기념하기 위해 Chancellor 초등학교에 재정적, 교 육적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사 회를 지원하는 전통을 이어갔다. 골
든뱅크에서는 Chancellor 초등학 교에 놀이터 개선 사업비 지원을 위 해 10,000달러를 기부했다. Golden Bank는 이 기부가 학교가 학생과 Chancellor 지역에 안전하고 아름 다운 공원과 놀이터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나라가 부끄럽다는 생각은 해본적 없지만, 식용견이 아직도 대한민국 에 있다는 것은 정말 부끄럽다. 그 래도 다행인점은 정부가 규제하기 시작했고, 사람들이 이렇게
골든뱅크 CEO David Lin은 “Golden Bank는 2024년에도 뛰 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총 예금은 13.08% 증가하여 16억 7,000만 달 러에 도달, 대출은 9.67% 증가하여 16억 2,000만 달러에 도달했고, 총 자산은 12.23% 증가하여 20억 달 러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운 영 실적은 동종 업계에서 최고의 회복력을 지속적으로 입증하고 있 다”며, 2025년에도자금 조달 비용 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대출 성 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골든 뱅크는 텍사스 사무소 뿐 아이라 캘 리포니아의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Alhambra, Rowland Heights 및 Tustin의 3개 지점과 Irvine에 대 출 생산 사무실을 두고 있고, 샌프 란시스코에도 Fremont, Cupertino 및 Millbrae에 3개 지점과 대출 사 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 대선에서 남부 경합주 중
한 곳인 조지아주에서 인플레이
션, 경기침체 등 경제 문제로 민주
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한국계 유권자들의
표심이 흔들리고 있다고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7일 보도했다.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가
상대적으로 높기는 하지만 이전
보다 줄면서, 해리스 부통령이 경
제 이슈에 집중하지 않을 경우 한
국계의 민심 이탈로 조지아주에
서 패배할 수도 있다고 이 매체
는 평가했다.
2020년 대선 당시 조 바이든 대
통령은 조지아주에서 1만2천표 정
도의 격차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
통령을 이겼다.
코로나19 대유행과 맞물린 당
시 대선에서는 아시아인에 대한
증오범죄 및 인종차별 문제가 중
요한 이슈였으며 한국계도 다른
아시아계처럼 바이든 후보를 더 지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코로나19
를 ‘차이나 바이러스’로 부르면 서 사실상 아시아 혐오를 조장했 기 때문이다.
조지아주의 경우 1890년대 후
반부터 한국계의 유입이 본격화
됐으며 2010년부터 2020년 사이
에는 조지아주의 한국계 미국인
인구가 두 배가 됐다고 폴리티코
는 전했다.
조지아주 내에서 한국인이 가
장 많이 거주하는 애틀랜타 인근
귀넷 카운티의 경우 한국계 유입
과 맞물려 1980년 이후 처음으로
최근 두 차례 대선에서 민주당 후
보를 뽑았다.
그러나 현재는 인플레이션 문
제 등 경제 문제로 인해 민주당에
대한 한국계 유권자의 지지가 약
화한 상태다.
귀넷 카운티 둘루스의 코리아
타운에서 한국씩 BBQ 식당을 운
영하는 이성용씨는 이 매체에 “일
부의 경우 거의 80%나 오르는 등
식재료값이 폭증했다”면서 “두 (
트럼프 및 바이든) 정부 아래에서
연간 식당 운영 비용이 너무 달라
졌다. 바이든 정부 때 경제에 대해
실망했다”라면서 트럼프 전 대통
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한국계 미국 유권자의 이런 표
심은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된다.
아시아·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제도 주민(AANHPI) 유권자 단
체인 ‘APIA 보트(vote)’의 7월 조
사를 보면 한국계 유권자의 민주
당에 대한 지지율은 2020년 51%
에 올해 38%로 낮아졌다.
‘APIA 보트’가 시카고대 여론연
구센터(NORC)와 공동으로 실시
해 지난달 발표한 조사에서 트럼
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35%
를 기록, 4~5월 27%에 비해 8%포
인트가 높아졌다.
한국계 유권자의 경우 민주당
및 공화당과 연결이 부족한 상태
이며 이에 따라 단일 이슈에 따라
투표를 결정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민주당에는 불리한 요소다.
현지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는 이
종원 씨는 “한국 사람들은 어느 정
당으로부터도 정보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비자발적으로 무당층이 되
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해리스 대선캠프는
조지아주 한인 커뮤니티에서 경
제 문제에만 집중하기보다는 트
럼프 전 대통령의 인종 차별 문제
도 같이 부각하고 있다고 이 매체
는 전했다.
<연합뉴스>
“트럼프 당선시 美부채 증가폭 해리스 2배… 재정 위기 위험↑”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 통령 후보의 선거 공약대로라
면 미국 재정적자가 향후 10년
간 7조5천억 달러(약 1경117조 원) 추가로 증가할 것이라는 분
석이 나왔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공약이 3조5천억 달러( 약 4천722조원) 추가 재정적자를
불러올 것이라는 예상과 비교할
때 적자 증가 폭이 두 배를 넘는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초당파 비영리 기
구인 ‘책임 있는 연방예산위원
회’(CRFB)는 미국 유력 대통령 후
보들의 재정 관련 공약을 분석한
결과, 트럼프의 공약이 해리스 공
약에 비해 재정적자를 더 빨리 늘
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감세와 외
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 군
비 확장, 이민자 대거 추방 등을
내세우고 있는 반면 해리스 부통
령은 사회복지 지출 증가, 중산층
감세, 기업 및 고소득 가구에 대
한 세금 인상 등을 주장하고 있다.
미국 재정적자는 이런 공약 실
행 없이도 향후 10년간 22조 달 러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재
정적자 규모는 28조3천억 달러를
넘어서 경제 규모와 거의 맞먹는 수준이다.
인구 고령화와 세수 대비 지출 이 큰 구조적 차이로 인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 은 이미 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 치를 기록중이다.
재정적자 증가의 위험성을 지 적하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현재
미국의 성장세는 견고하게 유지 되고 있으며 재정 위기에 처했다 고 보기도 어렵다.
두 후보는 모두 재정적자를 줄 이기 위한 지출 삭감이나 세금 인
속도보다 빠르 게 만든다.
CRFB의 마크 골드와인 수석 부 회장은 “분명히 양측 공약 모두 부 채를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다”고 평가했다.
최근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 측 이 감세안을 계속 내놓는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말 만료되는 2017년 감세 정책의 연장을 촉구했으며 팁과 사회보장 급여, 초과 근무 수당 에 대한 세금을 없애겠다고 공약 했다. 또한 2017년 세법에서 1만 달러로 제한한 주세 및 지방세 공 제 한도도 없애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
“美 2024 회계연도 재정
적자 1조8천억달러…
이자 비용 34%↑”
미국의 2024 회계연도(2023년 10월~2024년 9월) 연방 재정적
자 규모가 1조8천300억 달러(약
2천459조원)를 기록했다는 추정
이 나왔다.
8일 뉴욕타임스(NYT)·월스트
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
국의 초당파적 기구인 의회예산
국(CBO)은 정부 프로그램 지출
및 부채에 대한 이자 지급 비용
증가 등의 여파로 재정적자가 전
회계연도 대비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회계연도별 재정적자
는 코로나19 확산 당시인 2020
년 3조1천300억 달러(약 4천206 조원), 2021년 2조7천700억 달
러(약 3천722조원)를 각각 기록
한 바 있다.
이후 2022년 1조3천700억 달
러(약 1천841조원)로 줄어들었
지만, 2023년 1조6천900억 달러
(약 2천271조원)에 이어 2024년
까지 적자 규모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국가 부채 규
모는 35조7천억 달러(약 4경 8천
조원) 수준을 기록 중이다.
CBO는 2024 회계연도 정부 지 출을 6조7천500억 달러(약 9천
72조원), 수입을 4조8천200억 달
러(약 6천478조원)로 추산했다.
CBO 발표를 보면 정부 지출은
전년 대비 10%가량 증가했으며, 특히 고금리 여파로 부채에 대한
이자 비용이 전년 대비 34% 급
증한 9천500억 달러(약 1천276
조원)를 기록했다. 이는 미 국방
부 예산보다 많은 것이다.
소셜시큐리티(노령연금) 및 메
디케어(고령자 의료보험) 비용도
전년 대비 6%가량 늘었다.
CBO의 이번 재정적자 추정치
는 기존 예상보다는 줄어든 것이
지만, 여전히 우려할 만한 수준이
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음 달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과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
가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는 만큼, 미국의 재정 적자가 줄어들기 쉽
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한편, WSJ은 연방대법원에 의
해 제동이 걸린 조 바이든 대통령
의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과 관련
해 수치를 조정할 경우, 2024년 재
정적자 규모는 2023년보다 소폭
줄어들게 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미 재무부의 2024 회계연도 공
식 재정적자 통계는 이달 중 발표
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노벨물리학상에 머신러닝
시대 연 ‘AI 대부들’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로 인공지능(AI) 머신러닝(기계
학습)의 기초를 확립한 존 홉필
드(91)와 제프리 힌턴(76)이 선
정됐다.
AI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
는 8일(현지시간) 이들에게 노벨
물리학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미국 출신의 홉필드는 미국 프
린스턴대, 영국 출신인 힌턴은 캐
나다 토론토대 소속이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이 ‘인공신
경망을 이용한 머신러닝을 가능
케 하는 기반 발견 및 발명’과 관
련한 공로를 세운 점을 높게 평가
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우리가 AI에 대 해 이야기할 때는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머신러닝을 의미하는 경
우가 보통이다”면서 “이들은 물리
학적 도구를 이용해 오늘날 강력
한 머신러닝의 기초가 된 방법론
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인간의 뇌를 구성하는 뉴런( 신경세포)의 상호 연결(시냅스)
이 강해지거나 약해지면서 학습
이 이뤄지는 것을 모방해 기계도
여러 계층으로 나뉜 노드를 활용
해 데이터를 학습하는 길을 열었
다는 것이다.
노벨위원회는 “홉필드는 자료
상의 이미지와 다른 유형의 패턴
을 저장하고 재구성할 수 있는
연상기억장치를 만들었다. 힌턴
은 자료가 지닌 특성을 자동적
으로 찾아내 사진의 특정 요소를
식별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발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물리학의
기초 개념과 방법론으로 네트워
크 구조를 활용해 정보를 처리하
는 기술을 개발해 왔다”면서 이
는 지난 20여년간 머신러닝 기
술의 폭발적 발전을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엘런 문스 노벨 물리학 위원회
의장은 “수상자들의 연구는 이미
큰 혜택을 가져왔다. 물리학에서
우리는 특정한 특성을 지닌 새로
운 소재를 개발하는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인공신경망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머신러닝은 엄청난
혜택을 가져왔지만 (이 기술의)
빠른 발전은 우리의 미래에 대한
우려 역시 불러일으켰다. 인류는 이 신기술을 안전하고 윤리적으
로 인류의 최대이익을 위해 사용 하기 위한 책임을 공동으로 지고
있다”고 했다. 힌턴은 취재진과 한 전화 통 화에서 “정말 크게 놀랐다. 이 런 일이 있을 줄은 전혀 몰랐다” 고 말했다. 힌턴은 2019년 초 요수아 벤 지오 몬트리올대 컴퓨터과학과
교수, 메타의 AI 과학자 얀 르쿤 과 함께 컴퓨터 과학 분야의 노 벨상으로 불리는 튜링상을 수상 한 바 있다.
구글의 부사장으로도 일했던 힌턴은 “우리는 우리보다 똑똑한 것들과 살았던 경험이 없다”면서 AI의 발전이 엄청난 생산성 향상 을 가져오겠지만 동시에 인류사 회에 위험을 끼칠 수도 있다는 입 장을 거듭 밝히기도 했다고 워싱 턴포스트(WP)는 전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1천100 만 스웨덴 크로나(약 13억4천만 원)가 수여된다.
노벨 위원회는 이날 물리학상 에 이어 9일 화학상, 10일 문학상, 11일 평화상, 14일 경제학상 수상 자를 차례로 발표한다.
앞서 7일에는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마이크로RNA 발견에 기여한 미국 생물학자 빅터 앰브 로스와 게리 러브컨이 선정됐다. 노벨상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 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 문학·경제상)과 노르웨이 오슬 로(평화상)에서 열린다.
“100년만의 최악” 美플로리다 관통할 허리케인 근접에 초비상
이례적으로 강력한 허리케인 ‘
밀턴’이 미국 남동부의 인구 밀집
지역인 플로리다주에 점점 더 가
까워지면서 현지에 긴장감이 고
조되고 있다.
8일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
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미 동부
시간) 기준 밀턴은 플로리다 탬파
의 남서쪽으로 775㎞ 떨어진 해
역에서 플로리다 반도를 향해 이
동 중이다.
밀턴의 중심은 9일 밤 플로리다
중서부 해안에 상륙해 다음 날인
10일 플로리다 중부를 가로질러 동
북동쪽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크
다고 NHC는 예보했다.
현재 이 허리케인의 최대 풍속
은 시속 270㎞에 달한다.
밀턴은 전날 허리케인 5개 등급
가운데 가장 강력한 5등급이었다
가 이날 오전 4등급으로 조금 약해
졌으나, 오후 들어 다시 위력을 키
우면서 5등급으로 격상됐다.
미 기상청(NWS) 탬파 베이 지역
사무소는 전날 밤 엑스(X·옛 트위
터) 계정에 게시한 밀턴 관련 예보
에서 “이 폭풍이 현재의 흐름을 유
지한다면 탬파 지역에 100여년 만
에 최대 영향을 주는 최악의 폭풍
이 될 것”이라며 “대피 지시를 받았
다면 당장 이행하라”고 당부했다.
밀턴이 상륙해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탬파 베이 해안에서는
최대 4.6m 높이의 해일이 일 것으
로 예상됐다.
또 이 지역을 포함한 플로리다
반도 중북부에 최대 460㎜의 폭우
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이번 허
리케인이 인구 밀집 지역을 지나
면서 종전의 다른 허리케인들보
다 큰 피해를 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특히 플로리다 중부의 데소토 카
운티와 메리언 카운티는 이동식 주 택과 캠핑카로 불리는 RV 차량에
서 거주하는 인구가 총 40만명이
넘어, 이들이 제대로 대피하지 않
을 경우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
을 것으로 우려된다.
플로리다 고속도로 순찰대는
이날 오후 허리케인에 대비해 대 피하는 주민들이 몰리면서 북쪽
과 동쪽으로 향하는 고속도로에 서 심한 교통 체증이 발생하고 있 다고 전했다.
플로리다의 주요 시설도 속속 문 을 닫고 있다.
플로리다의 최대 공항인 올랜도 국제공항은 9일 오전부터 운영을 중단한다고 이날 밝혔다.
올랜도의 유니버설 테마파크도 9∼10일 문을 닫는다고 발표했다.
탬파 등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풋볼과 축구, 골프 등 경기도 연 기됐다.
백악관은 연방재난관리청 (FEMA)이 해당 지역의 기지에
200만명분의 식사와 4천만 리터 의 물을 비축했으며, 약 900명의 지원 인력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독일· 앙골라 순방 계획을 연기하고, 허 리케인 피해 대응에 총력을 기울 이기로 했다.
앞서 플로리다 서부 해안에는 지난달 27일에도 4등급 허리케인
미국 고등학생 100명 중 3명이
자신의 성정체성을 ‘성전환자’(자
신의 신체가 자신의 성을 표현하
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로 여 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8일
공개한 2023년 조사에서 미국 고
등학생의 3.3%가 자신을 성전환 자로 인식했다.
다른 2.2%는 자신의 성정체성에
의문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고등학생의 3.3%가 자신이 성전
환자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는 미국 내 성전환 학생 비율에
대한 기존 추산치보다 상당히 높다
고 WP는 보도했다.
성소수자 공공정책 연구기관인
윌리엄스연구소는 2022년 보고서
에서 십대의 1.4%를 성전환자로 추
산했는데 이 수치는 CDC가 2017년
과 2019년 15개 주(州)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WP는 이렇게 큰 차이가 나는
이유가 데이터가 불충분해서인지, 자신을 성전환자로 인식하는 젊은
이가 증가해서인지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CDC는 학생들의 위험한 행동 양
식을 파악하기 위해 2년마다 전국
공립과 사립 고등학교 학생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행하는 데 성전환자 질문을 한 것은 이번 이 처음이다.
성전환을 하거나 성정체성을 의심하는 학생들은 다른 학생보 다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자 살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 로 나타났다.
이들 학생의 26%가 지난 한 해 자살을 시도했다고 답했는데 생물 학적 성과 성정체성이 일치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시스젠더 여학생 (11%)과 시스젠더 남학생(5%)에 비하면 높은 비율이다.
성전환했거나 성정체성에 의문 을 가지는 학생의 약 70%는 지난 한 해 2주 이상 지속해 슬픔과 절 망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WP는 성전환자가 정치적 표적이 되고 이들의 활동을 법으로 제약하 는 시도가 최근 증가한 가운데 이 런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주목했다. 작년 미국 20여개 주(州)에서 성 전환자의 화장실 사용이나 스포 츠 경기 참여, 18세 미만 어린이 의 성전환 시술을 제한하는 법을 제정했다. <연합뉴스>
“中, 출산율 올리려 공무원이 임신계획·생리주기까지 조사”
출산율 급감에 직면한 중국 정
부가 공무원을 동원해 가임기 여
성의 임신·출산 계획을 직접 조사
하는 등 과도하게 사생활에 개입
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8일 중국에서 공무원이 집마다 찾
아가 임신했는지, 출산계획은 있
는지 묻는 등 정부가 출산율을 높
이기 위해 노골적인 압박을 가하
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여성 양위미(28)씨는 처음
에 공무원이 아이를 낳으라고 권
했을 때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그가 혼인신고를 하러 갔을 때
이 공무원에게 무료로 산모용 비
타민을 받았고 정부가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여겨 고맙게 생각했다.
이 공무원은 전화로 비타민을 먹
었는지 묻는 등 전화로 자신의 상
태를 계속 체크했다.
그러다 출산 후 공무원들이 집
까지 찾아와 아기와 함께 사진까
지 찍자고 요구하자 심한 불쾌감
을 느껴 거절했다.
NYT는 양씨 사례를 소개하면서
경제성장을 위협하는 인구 감소에
직면한 중국 정부가 출산 여부를
결정하는 가장 사적인 선택에까지
개입한다고 지적했다.
공무원은 가정 방문을 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뉴욕타임스가 취재한 중국 여
성 10명 중 7명은 공무원에게 임
신 계획을 질문을 받았고 소셜미
디어에는 공무원에게 “생리주기와
마지막 생리 날짜를 묻는 전화까
지 받았다”는 여성들의 글이 올라
오기도 했다.
공무원들은 여성의 임신 기간 내
내 관여했다.
여성은 임신할 경우 지역 보건
소에 등록해야 하며 낙태 시술하
려면 지역 가족계획 부서의 허가
를 받아야 하는 곳도 있다.
중국 당국은 대학과 협력해 결 혼과 출산을 장려하는 프로그램
까지 개발했다.
고위 공직자들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출산 장려 메시지를 내
고 있다.
이런 당국의 노골적인 접근 방
식 탓에 시진핑 국가주석의 독려
를 여성들이 무시할 수 없게 됐다
고 NYT는 지적했다.
시 주석은 지난해 11월 중화전
국부녀연합회 행사에서 국가 발전
‘48년 복역’ 日사형수 58년만에 살인 누명 벗어
1966년 발생한 일가족 살인 사
건 범인으로 지목돼 약 48년간 수
감 생활을 한 일본의 사형수가 58
년 만에 살인 혐의에서 완전히 벗
어나게 됐다고 교도통신과 아사히
신문 등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네모토 나오미
일본 검찰총장은 강도살인죄로 사
형이 확정됐던 전직 프로복서 하
카마다 이와오(88) 씨가 재심에서
최근 무죄를 선고받은 것과 관련,
이날 이례적으로 발표한 담화를
통해 항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네모토 총장은 담화에서 하카
마다 씨에 대해 “결과적으로 상당
히 오랫동안 법적 지위가 불안정
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며 “미안하
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증거가 날조됐다고 본
재판부 판단에 대해 “강한 불만을
품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검찰은 항소하더라도 무죄 판
결을 뒤집기가 어렵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는
설명했다.
일본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사형수가 재심을 거쳐 무죄가 확정
되는 것은 5번째다. 이전 사례 4건
도 검찰이 모두 항소하지 않았다.
교도통신은 “진정한 자유를 갈
구한 긴 싸움이 드디어 끝났다”
고 평가했다.
변호인단은 오는 9일 하카마다
씨의 무죄가 최종 확정된다면서 검
찰을 향해 “증거를 감춘다든지 날
조한다든지 하는 일이 매우 많이
있었다. 수사를 검증하길 바란다”
고 주장했다.
하카마다 씨의 누나인 히데코 씨
는 검찰 담화 발표 이후 취재진에
“드디어 일단락됐다는 기분이 든
다”며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살인 사건 피해자 유족은 검찰
결정에 대해 “받아들일 수밖에 없
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교도통
신이 전했다.
일본 주요 언론사들은 하카마다
씨의 무죄가 사실상 확정되자 사
을 위해 결혼과 출산이라는 새 문 화를 적극적으로 구축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중국 공산당의 가족계획에 개입
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인구가 급증하자 1978년 ‘한 가
정, 한 자녀 정책’을 도입한 중국 은 2자녀 이상을 낳은 공무원 부
부에게 벌금을 부과하고 심지어
일부 여성에게는 낙태를 강요하 기까지 했다.
반대로 출산율이 급감하자 2016 년 ‘두 자녀 정책’을 전면 시행하고
죄의 글을 홈페이지 등에 올렸다.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은 편집
국장 명의로 “하카마다 씨를 범인
으로 보고 보도해 왔다”며 “하카마
다 씨, 가족, 관계자들에게 진심으
로 사죄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즈오카지방재판소는 지
난달 26일 검찰이 작성한 하카마
다 씨 자백 조서와 증거로 제시한
의류 5점 등이 날조됐다고 인정해
무죄를 선고하면서 “여기까지 긴
시간이 걸린 데 대해 법원으로서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하카마다 씨는 1966년 자신이
일하던 혼슈 중부 시즈오카현 된
장 공장에서 일가족 4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무죄라고 항변했으나 1980년 한국 대법원
5년 뒤인 2021년 5월에는 세 자녀 정책 도입을 발표했다.
중국 공산당은 경제 발전에 따
라 다소 물러서긴 했지만 산아 정 책 권한을 완전히 포기한 적이 없 다고 NYT는 지적했다.
중국의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기
<연합뉴스>
에 해당하는 최고재판소가 사형 을 확정했다. 이후 두 차례 재심 청구 끝에 시 즈오카지방재판소가 2014년 증 거 조작 의혹이 있다는 이유로 재 심 개시를 결정해 하카마다 씨는 일단 석방됐다. 그는 2010년 기준 으로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오래 수감된 사형수’로 등재됐다. 재심에서도 사건 발생 시점에서 약 1년 2개월이 지난 뒤 범행 현장 인근에서 발견된 의류 5점에 대한 판단이 최대 쟁점이 됐다. 재심 재판부는 이들 의류가 범 행 증거라는 검찰 주장에 대해 “ 합리적으로 의심할 만하다”며 검 찰이 증거를 조작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유엔총장 “이, 팔 구호기구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출처:연합뉴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
무총장은 8일(현지시간) 이스
라엘이 유엔 팔레스타인난민
구호기구(UNRWA)의 활동을
제한하는 내용의 법안을 추진
중인 것과 관련해 “이미 참사
를 겪고 있는 지역에 재앙을 불
러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 회견
을 열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
스라엘 총리에게 직접 서한을
보내 법안과 관련해 깊은 우려
를 표했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스라엘 매체 보도에 따르
면 이스라엘 의회 외교국방위
원회는 이스라엘 정부기관과
UNRWA의 접촉을 금지하고
이스라엘이 점령 중인 팔레스
타인 영토(가자·서안지구) 내
에서 UNRWA의 활동 근거를
폐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추
진 중이다.
구테흐스 총장은 “UNRWA
없이는 가자지구 주민 대부분
에 대한 식량 운송과 피난·의료
시설 제공이 중단될 수밖에 없
다”며 “이 같은 법안은 가자, 나
아가 이스라엘이 점령 중인 팔
레스타인 영토 전체 주민의 고
통과 긴장을 완화하려는 노력
을 질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이
는 유엔 헌장에 정면으로 반하
는 것이며 국제법하에서 이스
라엘의 의무를 위반하는 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결론은 자
명하다. 이 전쟁이 수행되는 방
식은 근본적으로 잘못됐다”며
“안전한 장소도 없고 피난시설
과 식량, 의약품, 물도 없는 상
황에서 민간인에게 대피를 명
령해도 그들은 안전해질 수 없
다”라고 비판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분쟁 확산에 대해서도 전면전
돌입의 문턱에 서 있다며 확전
을 멈춰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중동 지역의 분쟁은 시
시각각 악화되고 있고 우리가
경고한 대로 긴장 고조에 따른
끔찍한 결과들이 지속해서 현
실화되고 있다”며 가자 및 레
바논의 즉각적인 휴전과 하마
스가 억류한 인질의 무조건적
인 석방, 즉각적인 구호 지원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 가자전쟁 1주년인 7일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남부 공습 요약도.[출처:연합뉴스]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가자 전쟁 1주년인 7
일(현지시간) 격렬한 무력 공방을
이어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 전투기 100대가 60분
동안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목표
물 120곳을 집중적으로 타격했다”
고 밝혔다.
이날 공습은 레바논 남부에 있는
헤즈볼라의 남부 전선, 특수부대인
라드완군, 미사일 및 로켓 발사대
와 정보 부대 등에 집중됐다고 이
스라엘군은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대규모 공습
이 헤즈볼라 지휘, 통제, 사격 능력
을 떨어뜨리고 이스라엘 지상군의
레바논 내 기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레바논 당국은 지난 24시간 동안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22명이 죽
고 11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지난
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누적 사망자는 2천83명, 누적 부상 자는 9천869명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스라엘군은 또한 이날 저녁
군은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았
지만, 채널12 방송은 이번 폭격
대상이 헤즈볼라의 차기 수장으
로 거론된 하심 사피에딘 집행위
원장 겨냥해 공습했던 장소 근처
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 아랍어
대변인인 아비하이 아드라이 중령
은 이날 저녁 레바논 남부를 동서
로 가로지르는 아왈리강 지역에서
작전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민간인들은 남쪽 강변에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91사단을 레
바논에 추가로 투입해 지상전 참여
부대를 3개 사단으로 늘렸다.
또 이와 동시에 지중해 쪽 레바 논 국경 인근인 로시 나니크라에 서 동쪽으로 이어진 실로미 하니
타, 아다미트, 아랍 알-아람셰 등
소도시 모두를 민간인 출입 통제 군사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는 해 군의 지원을 동반한 지상 침공작 전이 임박했음을 시사한 것이다.
타격하기도 했다.
이런 이스라엘군의 공세에 맞서
헤즈볼라도 무력시위를 이어갔다.
헤즈볼라는 이날 이스라엘 중부 텔아비브 인근과 북부 하이파, 티
베리아스, 갈릴리의 크파르 브라 딤, 카르미엘 등을 겨냥해 시차를 두고 로켓 약 200발을 퍼부었다. 특히 헤즈볼라는 이날 텔아비브 인근에 있는 이스라엘 정보부대인 8200부대 기지를 목표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텔레그램을 통해 “오늘 밤 11시까지 레바논 테러 조 직 헤즈볼라가 약 190발의 발사체 를 쐈다”고 밝혔다.
이란이 주도하는 ‘저항의 축’ 일 원인 헤즈볼라는 지난해 10월 7일 가자전쟁 발발 직후부터 팔레스타 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대한 연대 와 지지를 표명하며 이스라엘과 무 력 대치해왔다. 지난 7월께부터 이스라엘이 표 적 공습을 통해 헤즈볼라의 주요 지휘관 등을 제거하면서 양측간 무력 공방은 더욱 격화했다. <연합뉴스> ▲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을 공 습했다.
이스라엘 해군은 그동안 헤즈 볼라와의 무력 충돌 과정에서 드 론 및 로켓을 격추하거나 선박에 서 미사일을 쏴 헤즈볼라 시설을
“한국유학 추천합니다” 美 첫 박람회
미국인 학생들 발길 이어져
학교가 서울 시내에 있고 생활 편
의성이 높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
모든 것이 문 앞에 있어서 편리하
다”고 소개했다.
부산대 등 여러 대학 부스에서
상담한 학부모 젠트리 주주나거
(47) 씨는 차로 2시간이 넘는 거리
지 학생들에게 한국유학을 강력 히 추천했다. 그는 중학생 때였던 2007년 원 더걸스를 좋아하게 되면서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됐고, 대학 때
▲한국유학박람회에서 상담하는 현지 학생과 가족[출처: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
스(LA) 인근 부에나파크의 한 쇼핑
몰 광장에서 열린 첫 한국유학박람
회(Study in Korea College Fair in USA)는 한국에서 온 교육 관계자
들과 현지 방문객인 미국 학생, 가
족들로 북적였다.
교육부 산하 기관인 LA한국교
육원이 미국 학생들의 한국유학
을 지원하는 북미 거점 한국유학
지원센터를 전날 LA 시내에 개소
한 것을 계기로 5∼6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연 행사로, 한국 정부 기
관이 미국에서 유학박람회를 개최
한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은 한국 학생들이 미국으
로 유학을 가는 경우가 절대적으로
많았으나, 이제는 반대로 미국 학
생들 가운데서도 한국으로 유학을
오거나 유학에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이들을 적극적으로 유 치하고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것이다.
첫날인 이날 행사장에는 오전 11 시 문을 열자마자 현지 방문객들
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져 몇 시 간 만에 방문객이 1천여명을 넘어 섰다. 주최 측이 방문객들에게 증
정용으로 준비한 기념품이 일찌감 치 모두 동났다.
박람회 부스를 방문한 현지 학
생들 가운데는 한국계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지만, 백인과 흑인, 히스패닉 등 다양한 인종의 학생
들도 적지 않았다.
행사장에는 경희대, 고려대, 이 화여대, 포항공대, 한양대, 건국대,
단국대, 부산대 등 12개 대학이 부
스를 차려 현지 학생들을 맞았다.
이날 이화여대 부스에서 상담한
고등학생(미국 9학년) 소피아 소카
는 아직은 막연한 수준이지만 고교
졸업 후 한국에서 공부하는 것을 진
지하게 고려 중이라고 했다.
소피아는 연합뉴스 기자에게 “한
국 문화를 좋아하고 K팝과 한국 드
라마 등 한국의 모든 것을 정말 좋
아한다”고 말했다.
애리조나에 사는 소피아의 가족
은 다른 일정으로 이곳에 왔다가 한
국유학박람회가 열리는 것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들르게 됐다고 했다.
소피아는 “나는 아직 14살밖에
안 됐지만, 나중에 내가 정말 원하
는 일을 하고 싶다”며 “우선 한국
에서 살면서 공부하는 것이 일차
적인 목표”라고 했다.
소피아의 아버지 레이즈 소카 씨
역시 “우리 딸이 언어가 통하지 않
는 외국에 갈 용기를 낸다는 게 정
말 멋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상담을 맡은 이화여대 관계자는
인 샌타바버라에서 딸 둘과 함께
이곳에 왔다고 했다.
그는 큰딸이 인근에서 열리는
JYP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오디
션에 참가하러 왔는데, 마침 한국
유학박람회가 열리는 것을 보고
들러 진학 상담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딸들이 K팝과 한국 드라
마를 좋아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74세인 어머니까지 한국 드라마
에 푹 빠져 있다면서 최근 온 가
주연의 ‘엄마친구아들’이라
고 소개했다.
그는 또 아직 한국에 가본 적이
한 번도 없지만, 드라마 속에서 워
낙 많이 봐서 서울은 물론 부산도 잘 아는 것 같은 느낌이라며 “부산
이 아주 아름다운 도시인 것을 알
고 있다”고 했다.
그는 “딸의 꿈을 응원한다”며 “
딸은 K팝 아이돌이 되고 싶어 하
는데, 만약 그 꿈을 이루지 못하더
라도 한국에서 공부하며 많은 것
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한국 유
학을 다녀온 ‘선배’ 미국 학생이 경험담을 공유하는 시간도 있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이화
여대에서 3년간 유학 생활을 마치 고 돌아온 제네바 샴페인 씨는 현
두 달여간 한국에서 인턴십을 한 뒤 한국을 더 좋아하게 돼 본격적 인 유학길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그는 한국 정부에서 운영하는 장 학생 프로그램 ‘KGSP’에 지원해 합
격한 과정과 절차를 자세히 설명
한 뒤 이후 3년간의 한국유학 생
활에 대해 “정말 굉장한 경험이었
다. 한국의 음식, 문화, 사람들, 모
든 기회 등이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했다. 한국에서
보낸 3년은 내 인생 최고의 시간 중 하나였다”고 돌아봤다. 아울러 “한국유학에서 가장 기
억에 남는 것은 한국 특유의 ‘정’이
라는 개념”이라며 “이것은 사랑이
나 유대감, 동정심, 그리고 이웃을
내 가족의 일부처럼 바라볼 수 있
는 감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여러 분이 한국에 갔을 때 한국 사람들
이 여러분을 포용하는 방식에서 진정으로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말로 표현하기 힘든 경험이었기 때문에 한국에 관심 있 는 모든 사람이 직접 가서 경험해 봤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현재 필라델피아에서 거주하며 힐튼 호텔의 공급업체 분석 부서 에서 일하고 있는 그는 한국유학
더했다. <연합뉴스>
▲미국 LA 인근에서 열린 첫 한국유학박람회[출처:연합뉴스]
SCOTT
Annuity ( 개인연금 )
Annuity ( 어뉴이티 ) 은 투자자가 불입한 금액으로 증식된 돈을 일정한 금액
으로 매월, 매 분기, 혹은 매년 평생으로 받을 수 있게 한 금융상품 이다. 최근 불 입기간 중 세금에 대한 연기혜택과 더불어 평생 연금소득을 보장 받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401 (K) 나 IRA 를 통해 저축한 연금을 Annuity 로 옮겨 관리하 고자 하는 은퇴자들이 많은데 이 지면을 통해 Annuity 에 대해 알아 보고자 한다.
1. Annuity 원리
Annuity 는 투자자가 불입하는 금액을 Contribution 이라 하고 그 불입금액이 증식되는 과정을 Accumulation 그리고 평생동안 인출되는 Distribution 으로 나
눌수 있다. 생전에 인출을 다 하지 못하고 남은 금액은 Beneficiary 에게 상속된다.
Annuity 는 보험회사에 들어간 CD ( Certified Deposit ) 로 생각하면 쉽다. 은 행에 들어간 CD 는 단기간 계약과 함께 정해진 이자를 받게 되지만 Annuity 는 보
험회사와 장기간 ( 3-14년 ) 계약을 하고 그 기간에 선택한 이자 ( Fixed, Variable or Indexed Interest ) 를 복리이자 ( Compound Interest ) 로 받게 된다.
2. Deferred Income Annuity VS Immediate Income Annuity
Annuity 계약 시점으로 부터 언제 Income 을 지급하는가에 따라 Immediate Income Annuity 와 Deferred Income Annuity 로 구분된다. Immediate Income Annuity 는 가입일 기준으로 30일 이후부터 정기적으로 약정된 Income 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오랫동안 적립해 온 연금을 보장된 Income 으로 즉시 받
고자 할 때 또는 보유하고 있는 목돈을 보험회사에 지급하고 즉시 Income 을 보
장 받고자 할 때 사용하게 된다. Deferred Income Annuity 는 즉시 Income 을
지급받지 않고 보통 3년에서 15년까지 일정한 금액의 이자소득을 정기적으로 받 고 Capital Gain Tax 를 지속적으로 연기하는 적립식 Annuity 이다. 많은 투자 자들이 Deferred Income Annuity 를 선호하는 편이다.
3. Fixed Annuity VS Variable Annuity VS Index Annuity
Fixed ( 고정 ) Annuity 는 약정에 따라 보험사가 매년 고정적인 이자를 지급하 는 형태이다. 투자자의 적립금은 보험회사의 일반계좌로 들어가게 되고 증시의 등 락과 관계없이 원금을 보장해 주기에 상대적으로 낮은 이자수익을 지급한다. 가장
안정적인 투자성향을 가지거나 연금수여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경우에 활용된다.
Variable ( 변동 ) Annuity 는 주식형 또는 채권형 뮤추얼 펀드에 투자하는 형 태이다. 시장에 직접 투자하기에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시장 하락에 의한 적립액수가 줄어들 수 있는 단점이 있다. 모든 투자에 대한 책 임은 가입자 본인이 지게 된다. Variable Annuity 는 연금을 쓸 시간이 많은 젊 은 층이나 투자지식과 경험이 많은 가입자들에게 추천된다.
Fixed Index ( 지수형 ) Annuity 는 정해진 Cap Rate 와 Bottom 이자 사이 에서 연동되는 Index ( 인덱스 ) 이자를 받아 자산이 증식되는 금융상품인데, 주
식시장이 좋지 않을 때 원금을 보전해 주는 장점이 있으며 주식시장이 좋을 때는 지수의 상승에 대해 Cap Rate 에 근거하여 매년 이자수익을 받게 된다. 손실을 방 지하는 대신 일정한 수익률로 제한을 두었다. Fixed Index Annuity 과 연동되 는 인덱스는 S&P 500 Index, NASDAQ Index, Dow Jones Index, Euro Stock Index, 그리고 Hang Seng Index 등이 있다.
4. Annuity 와 세금
Immediate ( 즉시 ) Income Annuity 의 경우에는 약정된 Income 을 받을 때 마다 원금과 이자로 구분을 하고 원금에 대한 부분은 세금이 면제되며 이자수 입은 과세 수입 ( Taxable Income ) 으로 처리된다. Deferred ( 보류 ) Income Annuity 의 경우에는 납세자가 연금으로 투자하고 은퇴전까지 일을 하는 기간 동 안 발생되는 모든 이자는 은퇴후에 연금을 지급 받기 전까지는 세금이 연기 된다. 개인 은퇴 연금 ( IRA ) 로 Annuity 를 구입할 수 있으며 과세 전 수입으로 구 입한 IRA 혹은 401( K ) 로 Annuity 를 구입하면 은퇴후에 받는 지불금 ( Distribution ) 은 과세 수입으로 처리된다. 과세 후 수입으로 Annuity 를 구입한다 면 지불금은 원금과 이자로 구분되어 원금은 세금면제가 되고 이자부분은 개인소 득세율에 적용되어 과세처리 된다.
조원국 대표 세무사 SCOTT CHO & COMPANY 회계/세무 법인 (713) 322-0865
커피, 절대 못 끊는다고?…
‘더 건강하게’ 마시면 된다!
모닝 커피로 시작해서 후식 커피까지, 하루에 몇 잔씩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 이 많다. 커피향만 맡아도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커피는 중독성이 있다. 커피의
건강상 영향에 논란이 많은데,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은 수면에 부정적 영향
을 끼치고 위산 역류를 일으키기 쉽다. 하지만 관련 연구에 따르면, 커피는 건
강상 이점도 많다.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매일 8온스(약 227㎖) 컵으로
4잔의 커피를 마시는 여성은 우울증 발병 위험이 20% 낮아진다.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 성분은 세로토닌이나 도파민 같은 뇌 화학물질에 영향을 준다. 또 한 커피 2잔에는 약 200㎎의 카페인이 들어있는데, 이 정도 양은 장기 기억력
을 향상시킨다는 연구도 있다.
또한, 매일 200~300㎎의 카페인을 섭취하면 휴식을 취할 때 혈류량이 향상 돼 심장이 기능을 더 잘 수행하도록 만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 하루에 2 잔 정도의 커피를 마시면, 간경변증과 같은 간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
다. 이밖에 하버드대 연구팀에 따르면, 커피를 마시면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33% 낮출 수 있다.
◆ 커피, 더 건강하게 마시는 법 3 ◆
사실상 커피는 건강상 이점이 많다. 그런데, 커피를 어떻게 마셔야 이런 건 강 효과를 제대로 얻을 수 있을까? 더 건강하게 커피를 마시는 방법 3가지를 알아본다.
커피에 당분 추가 줄여야
인공 감미료는 칼로리가 없지만, 비만, 심장 질환, 당뇨병에 걸릴 위험을 높 인다. 커피는 되도록 블랙 커피로 즐기는 게 좋다. 꼭 당분을 첨가하려면, 인공 감미료 대신 진짜 설탕을 한 티스푼 정도 넣는 편이 낫다.
모닝 커피 전에 물부터 마시기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지만 반복적으로 섭취할 경우, 우리 몸이 적응하기 때문에 탈수를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아침부터 커피를 마시는 사람 들은 보통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 경향이 있다. 눈을 뜨면 우선 물 한 컵을 마 시고, 그 다음 커피를 마시는 게 바람직하다.
향료 추가로 더 건강하게
설탕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최선의 트릭 중 하나는 계피, 생강, 정향 같은 향 료와 친해지는 것이다. 향료들은 항산화 효과를 비롯해 여러 건강상 이점을 가 지고 있다. 예를 들어, 계피는 혈당과 인슐린 조절을 돕는다.
“30대도 걸린다?”... 알츠하이머에 대해
퇴행성 뇌질환의 일종인 알츠하이머병은 나이든 사람이라면 누구나 두려워하는 질 환이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알츠하이머병이 발생하면 인지 기능의 저하로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진 다. 당연히 보호자인 가족에게도 많은 고 통과 부담이 따른다.
미국 여론조사기관인 ‘마리스트 폴 (Marist Poll)’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사람들의 공포감은 상당하다. 기억
력이 떨어져 주변 사람은 물론 자기 자신
에 대한 정보마저 점점 소실돼 행동 이상
으로까지 이어진다는 점에 대한 불안감이 크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알츠하이머병을 가진 사람을 생
각하며 떠올리는 전형적인 모습이 있다. 자
식들에게 어린아이처럼 칭얼대고 낯선 사
람에게 공격적으로 소리를 지르며 민폐를
끼치는 모습이다. 이러한 이미지가 연상되 기 때문에 두려움이 더욱 커지는 것이다.
하지만 알츠하이머병은 이러한 증상으로
한정돼 정의하기 어렵다. 미국 국립노화연
구소(National Institute on Aging) 등에 서 내놓은 자료를 토대로 알츠하이머에 대 한 일반적인 편견과 오해에 대해 알아봤다.
“자꾸 깜빡깜빡한다면 알츠하이머병이다?”
알츠하이머의 징후로 일어나는 기억 상
실과 노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기억 착오 사이에 차이점이 있는지에 대한
여부는 과학자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논쟁
이 되고 있다.
학자들마다 아직 의견이 분분하지만 일
반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간혹 한 번씩 열
쇠를 고정 장소가 아닌 엉뚱한 곳에 두는
정도의 행동은 정상 범주에 속한다. 하지
만 어떤 것이 내 열쇠인지 구별하기 어렵 다면 이는 걱정해야 하는 수준에 이른 것 일 수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고령자에게만 나타난다?” 알츠하이머로 인한 치매는 65세 이상의 고령자에게 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하지 만 알츠하이머의 조기 발생 형태가 30대 중 반의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65세 미만에 발생할 경우 오히려 진행 속도가 빠르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 알 츠하이머를 가진 젊은 사람들에게서는 단 5%만이 조현병의 증상을 함께 보인다. 하 지만 망상, 환각, 환청, 와해된 언어로 소 통이 어려워진다는 점에서 가족들의 고통 은 큰 편이다.
“알츠하이머 발병 원인은 밝혀졌다?” 알츠하이머를 일으키는 원인이 무엇인 지 규명하는 연구가 지속되고 있다. 과학 자들은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나 타우 단 백질 반응 등에 의한 뇌 손상, 면역 시스템 의 과잉 반응을 촉발하는 염증 등과 연관 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알츠하이머 환자에게는 휠체어가 꼭 필요하다?”
알츠하이머병은 보호자의 지속적인 보 호와 통제 속에 있어야 하는 질환으로 인 식되는 만큼 휠체어에 앉아서 지내야 하는 질환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노인들에게 발생하는 알츠하이머는
기독교 칼럼
송영일목사
새생명교회 담임목사
한 부자가 있었다.
어느 성자와 어떤 부자이야기
그 사람은 많은 돈을 벌어 사람들 앞에서 떵떵거리며 살았다.
돈도 벌만큼 벌었고 명예도 얻을 만큼 얻었다.
어느 날 그는 유명한 성자가 살고 있다는
먼 지방으로 순례의 길을 떠나기로 했다.
부자는 그 성자를 만나 이제 그가 하나
님과 교회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듣
고 싶었다.
먼 길을 떠나는 날이 되자 기차역은 그를
배웅하려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그들은 그의 부와 명예와 업적에 감탄하
며 손을 흔들었다.
그가 개인용 특실을 거부하고 3등 열차
칸에 올라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앉자 사
람들은 더욱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우연히도 한 시골 노인의 옆에 남은 자리 가 있어 함께 앉게 되었다.
노인도 순례자인 듯 보였다.
부자는 온 종일 그 노인에게 자신의 삶 과 업적, 명예와 재력에 대한 자랑을 늘어 놓았다.
마침내 그는 그 시골 노인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래서 나는 지금 그 존경받는 성자를 만나러 순례의 길을 떠나는 길입니다.”
“그분은 내가 교회를 위해 하나님을 위 해 해야 할 특별한 봉사할 일을 가르쳐 줄 것입니다.” 그래도 노인은 아무 말을 하지 않고 듣고만 있었다.
드디어 기차는 목적지에 도착했다.
이번에도 기차 바깥에 어마어마한 인파 가 자기 쪽을 향하여 손을 흔들며 기다리 고 있었다.
부자는 자신이 순례의 길에 올랐다는 소
문이 이곳까지 퍼졌구나…하고 무척 고무 된 표정이었다.
그리고 다른 승객이 다 내릴 때까지 잠자
코 기다리고 있었다.
사람들의 환호성이 기차 밖에서 들려왔 다.
부자는 그 환호성이 자기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혼란의 전주곡으로 생각했다.
드디어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세련된 옷 차림으로 천천히 기차문으로 걸어 갔다.
그리고 양팔을 들고 환호하는 군중을 향 해 미소를 지으며 막 답례를 하려 했다.
그 다음 눈앞에 나타난 장면은 그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그를 기다리고 있던 사람은 단 한 사람도 거기에 없었던 것이다.
허공을 향하여 두 손을 들고 환영에 답례
하는 자신의 두 팔을 급히 내리고 말았다.
그 앞에 수많은 군중은 다른 사람을 에 워싸며 아우성치면서 앞쪽으로 몰려가고 있었다.
그는 심한 굴욕감과 수치심을 느꼈다.
당연히 그 부자는 군중이 환호하며 따 르고 있는 그 사람이 과연 누구인지 알고 싶었다.
그 분의 뒤를 따라가며 “저분이 도대체
누구요?” 하고 묻자 그 중 한 사람이 흥분
하여 대답했다.
“우리 마을에 사는 성자랍니다.”
그 부자는 사람들을 밀어 젖히고 군중 속
으로 파고 들어 결국 성자의 바로 가까이 다가갔다. 성자가 그를 향하여 뒤를 돌아 서자 그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바로 조금 전 기차에서 옆자리에 앉았던
그 노인이 아닌가!
노인 앞에서 잘난 척 자랑을 늘어 놓았던 자신이 몹시 부끄러웠다.
부자는 즉시 무릎을 꿇고 묻는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가르쳐 주 십시오.”
그러자 성자는 이렇게 대답한다. “하나님의 일을 왜 멀리서 찾으려 하십 니까? 당신의 마음을 먼저 하나님을 향하 십시오.
집으로 돌아가 작은 일부터 시작하십시 오. 작은 일을 하지 않고 큰일만 하려는 것 은 주님의 가르침이 아닙니다.”
그렇다.
이 부자는 하나님을 섬기는 법을 배우 기 위해 굳이 먼 순례의 길을 나설 필요 가 없었다.
하나님의 일은 당신 바로 가까이 있다.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있으면 하나님의 일이 가까이 보인다.
하나님의 일은 날마다 내가 살고 있는 내 가정, 내 직장, 내 사업장, 내가 섬기는 교 회 안에서 찾아야 한다.
‘트럼프 치어리더’ 머스크, 이번엔
종잡을 수 없는 테슬라 최고경영 자(CEO) 일론 머스크의 트럼프 지
원이 점입가경 형국이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7
일 머스크가 트럼프 전 대통령 지 원을 위해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 디어(SNS) 엑스(전 트위터)의 ‘@ America’ 계정을 확보했다고 보 도했다.
이미 200만 팔로워를 보유한 머 스크는 그간 극우 진영의 논리를
퍼트리고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를 확산하기 위해 자신의 SNS를
적극 활용해 왔다.
새로 개비된 계정은 머스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펜실베이니
아 유세에 동반해 열정적인 ‘치어
리딩 점프’를 선보이기 직전 공개
됐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기존에 이 계정을 사용해온 사
용자는 ‘@Aerica123-12.’이라는
새로운 계정을 할당받았다.
해당 계정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머스크를 비판하는 내용을 주로 게
시해 왔으며, 최근 4년 동안은 휴면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머스크는 2022년 당시 트위터
를 인수한 뒤 엑스로 이름을 바꾸
고 혐오 발언 등으로 정지됐던 계
정을 부활시키는 등 정책으로 기
업가치를 크게 훼손시켰다는 비판
을 받고 있다.
악시오스는 “이는 머스크가 엑 스를 매입한 뒤 계정을 거둬들인
가장 최근 사례”라며 “엑스는 현재
회사 정책으로 비활성 계정에 대 해서는 영구 회수 가능 방침을 못
박고 있다”고 소개했다.
머스크는 새로 획득한 계정을
이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원을
위한 자신의 슈퍼팩 활동을 홍보
하는 등 적극적 메시지를 발신하
고 있다.
열렬한 트럼프 지지자로 변신한
머스크는 현재 슈퍼팩을 통해 수
정헌법 제1조(표현의 자유 보장)와
2조(총기 소지 권리 보장)에 대한
지지 서약 청원을 회람 중이며, 여
기에 서약한 경합주의 유권자에게
는 47달러를 지원 중이다.
머스크는 또 이날 공개된 폭스
뉴스 앵커 출신 터커 칼슨과 인터
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올
인’했다고도 선언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패배 한다면 그를 지지하지 않은 척하
기 어려울 것이라는 칼슨의 지적 에 “나는 ‘올인’했다”면서 민주당 이 집권하면 자신이 얼마나 오랫 동안 감옥에 갈 것이라고 보느냐
고까지 했다.
그는 또 민주당이 경합주에 불법 이민자들을 대거 유입한 뒤 이들 에게 투표권을 부여해 민주당 지 지표로 흡수하고 있다는 극우
美 10여개주, 틱톡 상대 소송…“청소년 정신건강 해친다”
미국 10여개 주(州)와 워싱턴DC
가 중국계 짧은 동영상 공유 플랫
폼 틱톡이 청소년 정신 건강을 해
치고 있다며 8일 소송을 제기했다
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뉴욕·캘리포니아·켄터키·뉴저
지주와 워싱턴DC 등의 주(州) 법
무장관 연합이 2022년 3월 시작한
틱톡 대상 전국적 조사에서 비롯
된 이번 소송은 틱톡의 알고리즘 이 아이들이 중독되기 쉽게끔 설
계돼 정신 건강에 해를 끼치고 있 다는 주장을 담았다.
소송은 각 주 법원에 제기됐다.
소송에 참여한 브라이언 슈왈브
워싱턴DC 법무장관은 소장에서 “
틱톡이 청소년을 그 플랫폼에 중
독시키고 있다는 사실로부터 이익
을 얻고 있다”고 지적했다.
틱톡은 13세 미만 어린이의 가
입을 허용하지 않으며 18세 미만
사용자에 대해 일부 콘텐츠를 제
한하지만 청소년들이 이러한 제한
을 쉽게 우회해 성인들이 사용하는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고 소송에 참여한 주들은 소장에서 지적했다.
미중 전략경쟁 심화 속에 중국 계 회사인 틱톡은 미국 내에서 강 력한 견제를 받고 있다.
지난 8월 미 연방 법무부와 연방 거래위원회(FTC)는 틱톡이 ‘어린 이 온라인 사생활 보호법’(COPPA)
을 위반했다며 법원에 틱톡과 그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를 상대로 민 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틱톡은 4월 미국 사업 권을 최장 1년 안에 매각하도록 하
는 법안이 제정되면서 서비스를 중 단할 위기에도 처해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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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가까이 지내고 있을까?
그것은 나를 더 아는자 일것이다.
내가 누구인지 서로를 알고 소통할 때 상대방을 이해하고 마음의 문을 연다.
하나님은 누구한테 축복을 주시는가?
예수그리스도를 아는 자에게 시선이 머물고
드디어 그의 삶을 간섭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알면 알수록 축복을 누리는 인생이 되는 것이다.
종일토록 피곤한 길 걷다가도 잠깐의 쉼터에서 피로를 풀고 휴식을 찾는다.
때론 우리는 홀로인생길 걷다 힘들어 자신의 생각과 말을 다 풀어 놓으며 기도한다.
그리고 맨 나중에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를 드렸다고 고백한다.
자신만의 이기적인 기도를 하나님께 드리며
그 나라와 그 의를 위한 기도는 한 마디로 하지 않고
나중엔 이 모든 기도 예수님 이름으로 했다며 고백하는 것이다.
참 뻔뻔하지만 너무나 당당하게 나의 유익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다.
우리의 자녀를 키우면서 잘 알고 있다. 얼마나 뻔뻔하게 요구하는지?
그러나 한 번도 나중에 효도와 은혜를 갚는다는 약속을 들은 적이 없다.
그런데 더 잘해주지 못해 늘 아쉬워한다.
인간의 사랑은 변한다. 부모 자식 혈육사이도 계산이 따른다.
부모를 모시고 더 관심있는 자녀에게 더 많은 걸 법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없다.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기 때문이다.
하물며 우리가 모여서 매주 그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도하며
그 사랑을 고백하고 있으니 우리에게 주실 은혜가 넘치리라!
하나님은 영적 존재이기에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다.
하나님 주신 축복도 보이는 축복만 있는 게 아니다.
믿음의 선물 속에 성령충만함을 주시어
고난과 고통 속에 이길 힘과 능력도 주시고 눈에 보이는 축복도 주실 것이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생이니라!” (롬6:23)
할렐루야!
서울 사랑의 부부합창단 정진현 장로
E-mail:kjhou2000@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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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생리의학상에 ‘유전자조절 원리’ 밝혀낸 美생물학자 듀오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마이크
로RNA 발견에 기여한 미국 생물
학자 빅터 앰브로스(70)와 게리 러
브컨(72)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
벨위원회는 유전자 조절에 핵심
적 역할을 하는 마이크로 RNA를
발견한 공로를 인정해 이들을 수
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마이크로 RNA는 생물 유전자
발현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작
은 RNA 분자들의 집단이다.
노벨위원회는 “두 사람이 1㎜
정도 크기 벌레인 예쁜꼬마선충 (C. elegans)에서 이룬 이 획기적
인 발견 덕분에 유전자 조절의 완 전히 새로운 원리가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이는 인간을 포함한 다세포 생물
에 있어 필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 노벨위원회는 설명했다.
노벨위원회는 “마이크로RNA는
유기체가 어떻게 발달하고 기능하
는지에 근본적으로 중요한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전자 활동이 어떻게 조절되는
지를 이해하는 것은 생물학계에 수
십년간 중요한 목표였다.
노벨위원회는 마이크로RNA가
발생학 발달, 정상 세포 생리학, 암
과 같은 질병을 이해하는 데 중요
하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 RNA의 발견이 새로운
연구의 거대한 토대를 마련한 것
은 사실이지만 아직 실제 의료에
응용된 사례는 뚜렷하지 않은 것
으로 전해진다.
유전자 조절이 잘못되면 암, 당
뇨병, 자가면역 등 심각한 질병으
로 이어질 수 있는 까닭에 마이크
로 RNA의 역할을 토대로 한 연구
의 잠재력은 크다.
영국 임페리얼갈리지런던의 분
자종양학 강사 클레어 플레처 박
사는 AP통신에 마이크로RNA는
세포 수준에서 유전자 작동 방식
을 조절하는 것을 도움으로써 암
과 같은 질병 치료에 대한 과학자
들의 접근법을 열어줬다고 말했다.
그는 마이크로RNA는 세포에 새
로운 단백질을 만들라는 유전적 지
시를 준다면서 마이크로RNA가 도
움이 되는 두 가지 주요 부문으로
질병 치료를 위한 약품 개발과 바
이오마커(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로서 역할을 꼽았다.
그러나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생
물학 교수인 구닐라 칼손 헤데스
탐은 취재진에게 “마이크로RNA
에 있어 아직 사용할 수 있는 매우
명확한 적용 방안은 없
다”고 지적했다.
헤데스탐은 “그것들
을 이해하고, 그것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아는
것은 첫걸음”이라면서
“암뿐 아니라 심혈관,
신장 질환 등 다른 질병
에 대해서도 상당히 많
은 실험이 진행 중”이라
고 덧붙였다.
두 수상자는 협력하
면서도 각자 연구를 진
행했다.
매사추세츠 의대 자
연과학 교수인 발달 생
물학자 앰브로스는 하버드대에서 연구를 진행했다. 분자 생물학자
러브컨은 하버드 의대 유전학 교
수로, 이 학교 의대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연구를 진행했다.
두 사람의 발견은 1993년 두 개
의 논문에 발표됐다.
러브컨은 노벨위원회와 인터뷰
에서 “노벨상을 받을 것이라곤 생 각하지 않았고, 우리는 그저 이 분
야가 무척 흥미롭다고 여겼을 뿐
이었다”라고 말했다.
앰브로스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 터뷰에서 마이크로RNA에 대해 “
우리 몸의 세포들이 다양하고 복
잡한 구조와 기능을 생성할 수 있 도록 하는 유전자 간의 소통 네트
워크”라고 설명한 뒤 “훌륭한 친구 와 상을 공유하게 돼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두 수상자는 상금 1천100만 스 웨덴 크로나(약 13억4천만원)를 나눠 받는다.
노벨위원회는 이날 생리의학상 을 시작으로 8일 물리학상, 9일 화 학상, 10일 문학상, 11일 평화상, 14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차례로 발표한다.
노벨상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 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 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문학· 경제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 상)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