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42 주년 since1982
광고안내표
휴스턴총영사관(정영호) ---- (713)961-0186
민주평통휴스턴(김형선) ---- (832)715-4158
한국교육원(양은미) --------- (713)961-4104
향군미중남부지회(정태환) -- (832)326-4620
휴스턴 한인단체
휴스턴 한인회(윤건치) ------ (713)463-7770
휴스턴 노인회(전관호) ------ (469)763-2137
휴스턴 한인학교(박은주) ---- (713)805-3865
휴스턴한인간호협회(김랑아) - (713)208-0509
시민권자협회(신현자) ------ (281)703-3827
휴스턴광복회(김웅현) ------ (832)647-6088
이북 5 도민회(김수명) ----- (832)283-2888
KASH(자넷홍) -------------- (281)382-4883
한미여성회(동선희) --------- (832)818-2295
휴스턴청우회(이상일) ------- (281)620-8097
휴스턴장애인부모회(송철) -- (832)455-1144
우리훈또스(신현자) --------- (832)831-2354
휴스턴호남향우회(정성태) ------- (832)640-6110
텍사스한인변호사협회(에스더노) (832)461-0157
함께맞는비(구보경) --------- (832)538-5602
휴스턴 경제단체
휴스턴 한인상공회(Ethan Lee) - (214)500-4731
휴스턴 경제인협회(주정민) ----(346)401-0724
휴스턴 지상사협회(김유진) ----(713)969-7073
미용재료상협회(최장규) --------(713)679-3635
한인요식업협회(배승원) --------(832)498-3827
휴스턴 한인뷰티연합회(노윤일) - (832)877-1317
재미남서부미술가협회 --------- (713)885-7119
화요수채화(이병선) --------- (832)483-7979
농악단/한나래(허현숙) ----- (832)310-9727
텍사스사진회(진지나) ----- (281)818-5013
휴스턴한인문화원 ---------- (713)463-4431
미션콰이어합창단(김진선) - (832)277-0949
김구자무용단 -------------- (713)446-2976
이연화무용단 -------------- (832)382-7970
예술단삼색디딤(김미선) --- (832)722-4424
Katy크리스찬문화센터 ---- (832)407-2005
휴스턴 학술단체
재미과기협남텍사스지부 ----- (832)231-2371
재미한인의학협회남서부지부 ---- (267)625-3924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 (713)301-2020
한미석유가스엔지니어협회 (김건호) --------------
전우회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전우회(문박부) (832)482-5748
해병대전우회(이광우) -------- (281)451-8297
휴스턴해군동지회(윤영구) --- (713)294-2310
6.25참전국가유공자회 --------- (832)326-4620
특전전우회 ------------------- (832)876-8111
휴스턴 종교단체
기독교교회연합회(홍형선) ---- (832)433-8232
휴스턴한인목사회(조의석) ---- (832)212-3339
남선사(신도회장 권성준) ----- (832)512-7718
정토회 -------------------------- (832)798-3357
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원관혁) (817)773-2348
원불교 휴스턴교당(나성인) --- (713)935-9111
아시안가정상담센터(이경희) --- (713)339-3688
한미의료선교협회(김용식) -- (713)932-0240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832)876-6983 구세군사회봉사센터 --------- (713)752-0677 한국어린이재단(유재홍)
휴스턴 체육단체
휴스턴체육회(유유리) ----------- (832)274-6138
휴스턴골프협회(김용태) -------- (281)772-3021
휴스턴농구협회(신지호) -------- (832)977-3900
휴스턴베드민턴협회(전효진) ---- (832)524-8932 휴스턴볼링협회(장세영) -------- (210)727-7575
휴스턴사격협회(차석준) --------- (832)606-1029 휴스턴아이스하키협회(최정우) - (832)322-1410 휴스턴축구협회(최봉식) --------- (504)939-4572 휴스턴탁구협회(최종우) --------- (832)275-4989 휴스턴태권도협회(김성태) ------ (832)221-7575 휴스턴테니스협회(이한준) ------ (701)213-6752 휴스턴야구협회(대니얼박) ------- (281)615-1472
휴스턴용선협회 ------------------------------휴스턴씨름/유도협회 -------------------------휴스턴장애인체육회(송철) ----- (832)455-1144
나의꿈국제재단(손창현) ------ (281)773-9516
한미장학재단남서부(이원호) - (832)470-5422
휴스턴 풍운회(제이맥클레인) --- (619)372-0615
세계국술협회(서인혁) ---------- (832)934-1400
국제자연무도회(김수) ---------- (713)681-9261
무도연맹사범친목회(류용규) ----- (713)641-0047
한인학교 후원 행사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휴스턴 한인학교 후원행사가 11
월 2일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오후2
시부터 4시까지 열린다. 올해로 개
교 47주년을 맞이하는 휴스턴 한
인학교는 휴스턴 한인사회의 오랜
역사와 함께 성장한 상징적인 의
미를 지니고 있다. 한글교육을 중
심으로 운영되지만 한인학교라는
이름으로 차세대들에게 한인의 정
체성과 우리문화 교육도 병행하며, 차세대 한인으로서 인성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팬데믹 이후 달라진 후원행사 한인학교 후원 행사는 2018년 과 2019년 한인동포들과 함께 호 텔 등 외부장소를 활용해 후원의
밤 행사를 열어 7만달러에 가까운 후원금을 모으고 금액적으로 큰 성 장을 이어갔지만,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 된 2020년부터는 학교 내에 서 자체 행사를 개최하는 형태로
외형을 줄이고 내실을 다지는 형 태로 변화시켰다.
18, 19년 약 7만불 후원금
2018년도 후원행사 후원의 밤
은 후원금 총액 6만9천242달러 이다. 외부 행사로 치러지면서 지
출비용도 1만8천650.84불 발생해 당시 한인학교가 후원의 밤 행사
로 모은 총 최종 순후원금은 5만
591.16달러로 나타났다. 2019년도
에도 2018년의 기세를 이어 6만5 천240달러의 후원금이 모였다. 당
시 발표한 후원금 총액에는 휴스턴
교육원을 통해 재외동포재단에서
지급한 후원금 1만6천950달러를
포함시켰다. 순수 현금 후원은 총
98명의 동포사회의 개인 혹은 기
관에 의해 총 4만3천290달러 규모
로 상당했지만 행사 비용도 1만9천
580.53달러 발생 해 최종 순후원금
은 4만5천659.47달러로 나타났다.
팬데믹 이후 2만불로 감소
후원의 밤 행사로 규모적 성장을
이루던 휴스턴 한인학교 후원 행사
는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
면서 외부행사 대신 한인학교에서
개최하는 형태로 규모를 축소하며
변모했다. 후원행사 개최가 여의치
않자 한인학교 PTA 학부모회는 자
발적으로 온라인 후원 플랫폼 고펀
드미(GoFungMe)를 활용한 첫 시
도에서 2,190달러의 후원금을 더
하며 힘을 보태기도 했다. 팬데믹
이 시작 된 첫 해 한인학교에 모아
진 후원금은 1만5천638.30달러, 비
용은 1천136.31달러로 순수 후원
금 총액은 1만4천501.99달러로 집
계 됐다. 팬데믹 이전에 비해 현금
후원 규모가 약 3만달러 감소했지
만 비용도 약1만7천달러 줄이면서
내실을 다지며 위기를 극복했다.
비용 대폭 줄이고 내실 있는 행사로
이후 2021년에도 후원의 밤 대
신 후원행사로 현금 후원 1만3천
450달러, H마트 1천500달러 상품
권, 한인학교 PTA 학부모회가 고
펀드미(GoFungMe) 3천80달러까
지 총 1만8천30달러 후원금이 모
였고, 지출은 496.71달러로 크게 줄
이며 순수 후원금 총액을 1만7천
533.29달러로 예년 대비 성장시켰
다. 2022년은 현금 후원 1만7천190
달러에 여기에 학생회에서 주최한
도서판매 수익금 472.56달러가 추
가 되었고, 한인학교 PTA 학부모
회가 고펀드미 모금 후원금 2천 420달러로 총 2만82.56달러를 모
았고, 비용을 제외한 순수 후원금
은 예년 규모인 1만7천874.06달러
를 나타냈다. 한편, 2022년 만들어
진 휴스턴 한인학교 고펀드미 후원
은 올해까지 열려 있어 2024년 10 월 29일 기준 7,999달러가 모아진
것으로 확인 됐다. 지난해는 총 2만
210불의 후원, 지출을 뺀 순수 후원 금은 1만8천427.96불로 집계됐다.
위기를 기회로 극복, 한인사회 힘 보태
팬데믹 위기속에서 휴스턴 한인
학교에 보내진 휴스턴 한인사회의
후원도 큰 힘이 되었지만, 한인학
교도 행사를 축소시키며 후원행사
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고, 학부
모회, 학생회도 후원을 이끌기 위
해 다각도로 노력하며 모두가 하
나 되어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도
큰 의의가 있다. 특히, 외부행사 대
신 한인학교에서 학생들의 작품 등
을 전시하고 학생들과 함께 행사를
만들어 간다는 점도 긍정적인 반응
을 이끌어 내고 있다. 규모적으로
성장했던 예전의 화려함 대신 위 기를 기회로 극복해 나가며 내실
을 다지는 한인학교의 후원행사에
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후원행사 에서 모아진 후원금이 이사회 지 원 예산에 반영 된다. 휴스턴 한인 학교 이사회는 이사장 송미순, 이 사 강문선, 구보경, 김경선, 김현정, 목진태, 제니퍼 크섹, 제이 맥클레 인, 박요한, 박은주, 송미순, 송철, 스캇 정, 스티브 윤, 신창하, 신현 자, 심완성, 앤돈, 윤건치, 정기면, 윤찬주, 크리스 권, 한누리 씨가 활 동 중이며 이번 후원 행사를 위해 앞장서 뛰고 있다.
후원 모아져 더 나은 교육환경 기대 휴스턴 한인학교는 교육원 지원 금과 이사회 지원이 줄면 학교운 영을 위해 등록금이 오를 수도 있 는 구조이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
부담을 줄이기 위해 후원행사에 모 두가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반대 로 후원금이 많이 모아지면 한인 학교 교육환경이 개선 되고,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작 될 수 있 는 기대도 함께 할 수 있다.
후원 방법 한인학교 후원은 후원행사 당 일 휴스턴 한인학교(한인회관) 에서 수표 또는 현금으로 전달 할 수 있고, 우편으로 수표를 보 내 후원 해도 된다. (The Houston Korean SchoolA 501(c)(3) nonprofit organization (EIN: 76-0045328)) 온라인 송금 Zelle 계정은 houstonkoreanschool@ yahoo.com 이다.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제6회 ‘휴스턴 한국 영화의 밤’
이 오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4
일간 6작품을 선보인다. 올해 한국
영화제는 영화제 참가작품에 출연
하는 배우가 직접 무대인사를 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 된다. 휴스턴
총영사관과 휴스턴 박물관이 주최
한 한국영화의 밤은 휴스턴 뮤지엄
디스트릭 중심의 휴스턴 박물관에
서 한국영화가 상영된다는 상징성
도 지니고 있어 특별한 관심이 모
아지고 있다.
첫날 작품으로 천만 영화 ‘파묘’
올해 선보이는 한국영화 6편은
개봉 시기도 다양하고, 영화 장르
도 다양하다. 한국영화의 밤 첫날
인 31일 오후 7시 선보이는 영화는
오컬트 미스터리 장르 천만관객을
돌파한 2024년작 ‘파묘’다.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이 출연하는
파묘는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
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이야기로 사건
의 시작이 미국 LA 한인 가족이 발
단이 되어 흥미롭다.
양동근 무대인사
‘블랙가스펠’, ‘바람의 파이터’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양동근 배
우가 출연한 2개 작품이 상영 된
다. 양동근 배우는 두작품 상영 직
전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1일 오후 7시에 상영 되
는 양동근 배우 주연의 블랙가스펠
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양동근, 정 준, 김유미가 진짜 흑인 소울을 배
우고자 맨해튼으로 날아가 블랙가
스펠을 배우는 여정을 소개하는
작품이다. 2일 오후1시에도 양동
근 배우가 최배달 역 주연으로 출
연한 2004년 개봉한 영화 ‘바람의 파이터’가 상영 된다. 바람의 파이 터는 80년대 말 스포츠서울에 연
재 된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어 중장년들에게 더욱 익숙한 제목이 다. 바람의 파이터는 양동근 배우 의 연기력을 앞세워 234만 관객을 동원했고, 흥행적으로도 성공했다.
핸섬가이즈, 수유천, 지구를 지켜라 2일 오후 7시에는 올여름 흥행작 ‘핸섬가이즈’가 상영 된다. 핸섬가 이즈는 171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 해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5위를 기 록한 작품으로 연기파 배우 이성
민, 이희준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 다. 핸섬가이즈는 호러코미디물로 성공한 한국영화라는 점에서 이색 적인 장르 영화로 소개되고 있다. 3 일 오후 2시에는 쉽게 만나기 어려 운 홍상수 감독의 2024년 개봉작 ‘ 상영 된다. 수유천은 제77회 로카 르노 영화제 국제 경쟁부문 초청작 으로 주연배우 김민희가 최우수연 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3일 오후 5시30분에는 2003년 작품 ‘지구를 지켜라’가 상영된다. 신하균, 백윤 식이 출연한 지구를 지켜라는 비록 흥행에는 실패 했지만 평론가들에 게는 호평을 받고, 수상도 많이 받 은 작품으로 알려졌다.
남진 디너쇼가 즐거운 축제로 펼쳐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휴스턴 공연을 앞둔 남진 씨도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휴스턴 한인뷰티연합회가 송년
행사로 준비한 ‘휴스턴 한인동포
와 함께 하는 송년모임 with 남진
디너쇼’ 티켓이 10월 26일부터 본
격 판매를 시작했다. 휴스턴 한인
뷰티연합회 회원들은 26일 판매 첫
날 H마트 블라락점에 부스를 마련 하고 한인동포들에게 티켓 판매 및
디너쇼 안내를 했다. 오프라인 현장
판매 이전부터 문의했던 사람들은
현장에서 직접 티켓을 수령하기도 했고, 한인단체들은 예약한 테이블
좌석을 확정하기도 했다.
서두르면 더 좋은 자리
11월 24일 휴스턴 갤러리아몰
더웨스틴 갤러리아에서 열리는 남
진디너쇼는 총 좌석 700석으로 티
켓 비용은 100달러 상당의 최고급
디너가 포함 된 VIP 350달러, R석
250달러, S석 200달러, G석 150달
러이다. 뷰티연합회 관계자는 “G석
이 전체 좌석의 60%를 차지하고 있
어 서둘러 티켓을 구매하면 보다 좋
은 자리를 미리 확보 할 수 있다”고
티켓 구매 팁을 전했다.
한인사회가 함께 즐기는 추억 되길
뷰티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송년 파티 남진 디너쇼는 휴스턴뷰티연 합회에서 주관하는 것 이지만 어려
웠던 시기의 한해를 마감하면서 휴 스턴 한인 동포분들과 즐거운 잔치
를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
작되었다. 모든 분들을 무료로 초
대하고 싶지만 1인당 $100 정도의
호텔 스테이크 및 연어 정식 저녁
식사가 포함되어 있는 등 많은 경
비 부담에 일정금액의 티켓을 판매
하게 되었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고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즐기면서
추억을 만드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고 전하며, 일부에서 티켓 비용에
대한 오해를 갖고 있는 부분이 이
해가 되지만 뷰티연합회에서 상당
부분 비용을 부담하고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만큼 휴스턴 한인사회에
함께 즐기는 행복한 한마당 이 되었으면 한다”고
스턴 한인동포와 함께 하는 송년 모임 with 남진 디너쇼’ 티켓은 H 마트 블라락점에서 10월 26일, 11 월 2일, 11월 9일 3주간 매주 토요 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휴스턴 뷰티연합회 관계자들이 직 접 티켓을 판매하고, 평일에는 10 월 28일부터 11월 22일 기간 동안 월요일부터 금요일 뱅크오브호프 블라락점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 다. 티켓 구매 등에 대한 문의는 총 무 이성준 (832)755-5864, 재무 이 성규 (832)434-3393, 고문 이주현 (713)817-8687로 하면 된다.
부동산
By 변성주 기자 sbyun@kjhou.com
텍사스의 주요 도시에서 발행되 고 있는 럭셔리 매가진 페이퍼시티 (Paper City) 휴스턴 10월호에 앤박
한인 부동산 에이전트(Anne Park Real Estate Advisor, CNE)가 양면
으로 소개됐다.
주류사회 전반에서 패션, 소사이
어티, 레스토랑, 부동산, 문화, 아트, 홈/디자인, 이벤트 등을 다루고 있
는 이 잡지는 휴스턴, 달라스, 포트
워스, 우드랜드 판이 따로 발행되
는 고급 매가진이다. 보통 부동산
섹션의 광고는 부동산 에이전트
와 함께 값비싼 최고급 주택 매물
을 소개하거나 리스트들이 나오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앤박 부동
산 에이전트가 소속돼있는 더글라
스 엘리맨(Douglas Elliman) 부동
산 그룹은 잡지 양면 페이지 전체
를 앤박 에이전트를 모델처럼 전
면에 내보냈다. 딱히 자세한 소개
없이 “Where Excellence Finds a Home” 이라는 타이틀 아래 신뢰
를 최고의 가치로 삼고 있는 더글
라스 엘리맨 부동산 그룹을 대표하
여, 휴스턴에서 최고의 경험을 가
진 탁월한 에이전트라고 설명했다.
앤박 에이전트는 “페이퍼시티
잡지에 소개된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인쇄 직전 회사로
부터 통보를 받았다”면서, 양면 풀
페이지로 나갈 것이라고는 전혀 기
대하지 못했다며 다소 놀라움을 감
추지 못했다.
사실 앤박 에이전트는 2023년
과 2024년 연속으로 더글라스 엘
리맨 회사가 선정한 Top 에이전
트 상을 수상했다. 1911년 뉴욕 맨
하탄에서 시작해 113년 동안 럭셔
리 부동산 마켓을 주도해오고 있
는 더글라스 엘리맨 부동산 그룹
전체의 상위 20% 안에 오를 만큼
주류사회에서 당당히 실력을 인정
받는 에이전트임이 이번에 또 다시
증명된 셈이다.
한편, 앤박 에이전트는 휴스턴
한인회 문화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나의꿈국제재단 기금위원회 부위
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코리안 정
서를 누구보다 사랑하며 다방면에
서 주류사회와 다리 역할을 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완벽한 이중언어로
작은집부터 럭셔리 홈까지 한인들
의 내집 마련과 불황을 이기는 투
자에도 자부심을 갖고 일하고 있다.
휴스턴 노른자땅 37층 럭셔리 콘도
앤박 에이전트는 지난 주 발표
된 새로운 럭셔리 콘도 개발 소식
도 전해주었다.
메모리얼 파크 근처에 새롭게
들어설 37층의 파노라마형 3면 콘
도 타워가 바로 그것인데, 휴스턴 크로니클과 페이퍼시티 등도 일제
히 세인트 레지스(St. Regis) 브랜
드의 럭셔리 콘도 개발을 보도하
며 큰 관심을 보였다.
휴스턴 애즈버리 102번지(102 Asbury Street)의 3.8에이커 부지
에 들어설 세인트 레지스 콘도 타 워는 인근 메모리얼 파크와 리버 오 크스의 탁 트인 전망을 볼 수 있다.
휴스턴에 있는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회사 Satya와 매리엇 호텔
의 모회사인 St. Regis Residences 가 손잡고 건설한다. 호텔식 고층
주거형태가 아닌 완전 주거형 콘 도 빌딩인 만큼 다른 럭셔리 콘도
와 차별화된 진짜 럭셔리 콘도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라는 자신감 도 보였다.
2,000~5,000 스퀘어피트 규모의 93개 유닛이 들어설 이 타워는 240 만 달러에서 시작한다.
35층부터 37층에는 2층 주택 형 태의 팬트하우스도 5개 지어진다.
호화로운 편의 시설에는 지상 아케 이드, 반려동물 스파, 반려견 달리 기, Buffalo Bayou Trail에 개인 소 유주가 접근할 수 있는 자전거 보 관소, 미디어 룸과 극장, 전용 게스 트 스위트 2개, 웰빙 컨시어지, 스 파, 사우나, 트리트먼트 룸, 피트니 스 스튜디오, 남녀별 탈의실과 스 팀 룸, 명상 정원, 당구대와 대형 스 크린 TV가 있는 룸 등이 포함된다. 가장 큰
2025년 3분기 또는 4분기에 공사 가 시작되며, 총 공사 기간은 26~30 개월을 예상하고 있다. 공사 전에 50%의 유닛을 선 판매할 계획인 데, 쇼룸이 있는 판매 갤러리는 오 는 12월이나 내년 1월에 부지 근처 에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더글라스 엘리맨 부동산에 서 이 프로젝트의 독점 판매 및 마 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참조→5page
*앤박 부동산: 281-979-3785(직 통), 281-652-5588(회사)
평범하지만 귀한 곳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일 오후 5시 케이티 가을 적시는 ‘호수교회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11월 2일 토요일 오후 5시 케이
티 지역에서 가을을 적시는 ‘호수
교회 콘서트’가 열린다. 호수교회
협력 기관 베리타스 몬테소리 아
카데미와 케이티 한글학교가 함
께 준비한 이번 공연의 공연장
은 베리타스 몬테소리 아카데미 (25114 Lakeview Rd. Katy, TX 77494) 뒷마당이다. 가을 정취를
흠뻑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정겨운 무대가 기대 된다.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음악회
호수교회 담임 김철규 목사는
이번 음악회에 대해 “평범한 사
람들이 여는 평범한 음악회”라
고 소개했다. 호수교회가 이전
에 주최했던 여러 음악회는 전문
음악가들의 화려한 공연으로 지
역주민들을 초대해 음악회를 선
보였는데, 이번 음악회는 의도적
으로 평범한 사람들만을 연주자
로 세웠다.
평범한 아름다움
김철규 목사는 평범한 이들의
음악회를 이렇게 소개했다.“인
스타와 유튜브는 우리가 ‘와우’ 할 만한 볼거리들로 가득차 있
다. 그런 볼거리들을 만들어내기
위해 엄청난 돈을 쏟아붓는 전문
유튜버들이 있는가 하면, 위험한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노력하다
가 목숨을 잃는 이들도 많은 세상
이다. 이런 세상에서 평범한 사람
들이 열어낸 음악회가 오히려 아
름다울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
고 싶었다”고 이번 음악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콘서트를
개최하는 호수교회에는 지난 20
여년 동안 매년 4~5회씩 카네기
홀에서 연주한 홍자영 교수가 뮤
직 디렉터를 담당하고 있고 음악
을 전공한 교인들도 상당하지만,
이번 콘서트에서는 평범한 이들
을 위한 공연을 기획했다는 점이
더욱 특별하다.
호수교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
의 의도가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 수 있을 거라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면서, “교회와 기관에 관련
된 사람들이 연주자로 참여하고,
공연자 가족과 친구들만 함께 하
는 작은 이벤트가 될 것으로 예상
된다. 하지만 호수교회 및 연관 기
관들이 지난 7여년간 지역 사회에
끼쳐 온 영향을 결코 작지 않다”
며 공연의 흥행 여부와 상관없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모습을 이
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평범함이 잊혀진 세상
에서 평범한 콘서트가 열리기에
이번 공연이 오히려 더욱 특별하 다. 호수교회 콘서트 소식을 접한
케이티에 거주하는 한인 학부모
“공연
이웃들을 초대해 여는 음악회 같다. 홍수처
럼 쏟아지는 소셜미디어(SNS) 속
화려한 영상에 익숙해져 잊고 있 던 무언가를 깨달은 느낌이다”라 며 공연이 열리기 전부터 이번 콘
서트에 대한 큰 기대를 나타냈다.
호수교회는 영어와 한국어를
병행하여 예배를 드리며 인종과
배경에 관계 없이 예배에 참여할
교회로 지역사회에 잘 알려져 있
다. 김철규 목사는 다민족 교회가
갖는 잠재력을 크게 평가한다. 많
은 교회들이 죽어가고 있는 보스
턴 하버드에서 수년간 공부한 배
경 때문이다. 호수교회는 베리타
스 몬테소리 아카데미, 케이티 한 글학교를 통해 다양한 민족이 함
께 하는 지역 공동체를 이루며 다
양한 기회를 통해 지역사회 참여 를 이끌어 내고 있다.
차세대 찬양사역자를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휴스턴 한인장로교회(담임목사 김정호) 문화선교 음악교실에서 개 최하는 제3회 ‘엘드림 찬양제’가 11 월 3일 오후3시 휴스턴 한인장로 교회에서 열린다. 올해로 벌써 3번 째 이어지고 있는 엘드림 찬양제는
휴스턴 한인장로교회 문화선교 음
악교실에서 학생들이 배운 실력을
뽐내고, 격려 받는 소중한 시간으 로 전해질 전망이다.
문화선교 음악교실 관계자는 “ 엘드림은 하나님의 꿈, 하나님께
드린다는 뜻으로 학생들이 배우 고 익힌 것을 하나님께 찬양 드리 는 귀중한 시간이 엘드림 찬양제 를 통해 전해진다”고 소개하며 휴
스턴 한인동포들이 많이 참석해 차 세대 찬양사역자들을 미리 만나고, 칭찬과 격려, 기도 해 주시길 바란 다고 전했다. 이번 엘드림 찬양제 에는 차세대 찬양사역자들의 무대 뿐 아니라 찬조출연으로 다수의 전 문 음악가와 카리스 선교합창단 의 공연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휴스턴 한인장로교회 문화선교 음악교실에서는 성인-노인을 대 상으로 엘드림 합창단 강좌를 운 영하고 있으며, 엘드림 청소년 오 케스트라 단원도 모집중에 있다. 성악, 피아노, 바이올린, 플루트, 클라리넷, 색소폰, 우쿨렐레, 오카 리나, 목관악기, 금관악기 뿐 아니 라 음악상담 등 다양한 음악 분야 의 강좌를 개설 또는 개설 예정으 로 운영하고 있다.
휴스턴 한인장로교회: 9002 Ruland Rd, Houston, TX 77055 (713) 973-1123
2023년 텍사스
“47만 떠났지만 61만 왔다”
CA로 전출 3만8천명, CA에서 전입 9만4천명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10월 17일 미연방 인구조사국 센 서스(The U.S. Census Bureau)에
서는 2023년 미국 주별 인구 이동 (2023 State-to-State Migration Flows Statistics) 통계자료를 발 표 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3년 텍 사스는 전출인구보다 전입인구가
13.3만명이 더 많은 수치를 보이
며 인구가 증가한 주로 나타났다.
2022년 5.7만명이 증가했던 수치
포토 뉴스
휴스턴 총영사관 정영호 총
영사는 10월 22일 휴스턴 역
대 한인회장을 관저로 초청하
여 만찬을 가지고 휴스턴 한인
동포 사회의 현안과 발전 방향
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 휴스턴 총영사관>
에 비하면 감소했지만 여전히 텍
사스로 이주하는 사람들은 꾸준
이 늘고 있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캘리, 플로리다, 뉴욕 텍사스로 이동
2023년 텍사스로 전입한 인구는
61.1만명, 전출한 인구는 47.8만명
이다. 가장 많은 전입자는 캘리포
니아(CA)에서 온 93,970명이고, 그
뒤를 이어 플로리다 50,513명, 오클
라호마 29,743명, 뉴욕 29,610, 루
이지애나 28,458명 순이다.
텍사스 주민
콜로라도, 조지아로 떠나
텍사스를 떠난 47.8만명은 캘리
포니아로 떠난 3.8만명이 가장 많
았고, 그 뒤를 이어 플로리다로 3.7 만명, 콜로라도 3.2만명, 오클라호
마 3.1만명, 조지아 2만명 순이다.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뉴욕에
서는 전입자가 더 많은 반면, 콜로
라도, 조지아는 텍사스 전출자가
더 많았다. 오클라호마는 2.9만명
이 전입하고, 3.1만명이 전출하는
비슷한 인구이동 수치를 보였다.
11월 5일 이번엔 우주로 ‘한-미 우주포럼’ 개최 휴스턴에서 경제, 우주, 바이오 포럼 차례로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지난 6월 한-텍 경제 포럼에
이어 이번에는 한-미 우주포럼
이 11월 5일 휴스턴에서 열린
다. 내년 초에는 한-미 바이오포
럼도 열리게 될 전망으로 휴스턴
이 명실상부한 한-미, 한-텍 경
제, 우주, 바이오 부문의 가교역
할을 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증
명했다. 지난 경제포럼은 휴스 턴총영사관과 텍사스주 경제개
발청, 미주한인상공회의소가 포 럼의 주인공이었다면, 이번 우 주포럼은 휴스턴총영사관, 보 잉, NASA, 자상사(미국 진출 한 국기업)가 한-미 우주포럼을 이 끌 전망이다.
이번 포럼은 경제, 우주, 바이
오 3대 포럼의 중심에 있는 정영 호 총영사가 환영사를 전하고, 보잉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창 현 이사장(나의꿈 국제재단)이 이번 포럼의 의장을 맡았다. 산 학계 인사들도 스피커로 연단에 서 한-미 관점에서의 우주 산업, 우주 개발 등에 대한 다양한 주 제로 연설할 전망이다. 한국기업 으로는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우 주사업 개발관리자가 강연한다. 휴스턴 총영사관, 재미한인과 학자협회 텍사스챕터, 글로벌원 뱅크, 지상사협회가 주최/주관 및 후원/협찬 한 이번 한-미 우 주포럼(RSVP: QR 코드 이미지) 은 11월 5일 화요일 오후 5시부 터 8시30분까지 쉐라톤브룩할 로우 그랜드볼룸에서 진행 된다.
한인 투표 참여는 한인커뮤니티 파워 키우는 일
유권자 명단 누락 시, 우리훈또스가 확인 돕겠다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우리훈또스가 한인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돕기 위해 ‘한인조기
투표일’을 공지하고, 투표현장을
찾은 한인유권자들의 투표를 도왔
다. 10월 27일 한인조기투표일 투
표소 현장에 부스를 설치하고 한
인들의 투표를 돕는 활동을 시작
한 우리훈또스는 11월 5일 본투표
일에도 2개 투표소에 자리를 마련
하고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를 도울
방침이다. 우리훈또스가 본투표일
에 한인 유권자를 돕는 투표소는 트
리니멘델홀 커뮤니티센터와 휴스
턴 한인중앙장로교회다. 한인조기
투표일에는 오후1시부터 오후6시
까지 투표를 도왔는데, 본투표일에 는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투
표참여를 돕는다.
이번 선거 Tip 우리훈또스에서는 유권자를 위 한 투표 참여 팁을 전했다. 신현자
사무총장은 “신분증 지참은 필수
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투
표에 참여 할 때 공화당, 민주당 후
보들을 골라서 투표 할 수 있다. (
투표용지에 보면)판사직에 단독 후
보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잘못 된 것이 아니라 단독 후보가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이해하시길
바란다”고 안내 했다. 특히, 신현자
사무총장은 이번 선거에서 항소법
한국과 시차 14시간에서 15시간 일출시간 7시36분에서 6시37분으로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썸머타임으로 익숙한 일광절
약시간제가 이번 일요일 11월
3일 새벽2시 해제 되면서 11월
3일 새벽2시는 다시 새벽1시가 된다. 한국은 썸머타임을 실시
하지 않기 때문에 시간 변경이
없어 썸머타임 기간 동안 14시
간이었던 한국과의 시차는 15
시간으로 늘어나게 된다. 썸머 타임은 매월 3월 2주차 일요일 에 시작 11월 1주 일요일에 해
제 된다. 8개월 동안은 썸머타
임이 적용되고, 11월부터 2월
까지는 썸머타임이 해제 된다.
이번주 휴스턴 일출시간은 10
월 28일 오전 7시32분, 11월 2 일 오전 7시36분이었는데, 섬머
타임이 해제 되면서 11월 3일 일출은 6시37분으로 빨라진다.
▲ 항소법원14 District Place 5
에 출마한 한인후보자자 Frances Bourliot
원14 District Place 5에 Frances Bourliot 후보는 한인 후보라는 소 식도 함께 전했다.
유권자 등록 문제?
조기 투표일에 유권자 등록이 되
지 않아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고 돌 아간 사례도 보고 되고 있다. 우리 훈또스 관계자는 “투표자의
이 유권자 명단에 있지 않아서 투 표를 하지 못하신 분이 있다. 그분
의 기억으로는 4년전에 대통령 선
거를 했는데, 그 이후로 투표하지
않아서 유권자 명단에서 이름이 지
워졌다고 한다. 그동안 투표를 하
셨는데 혹시 이번에 투표하러 갈
때 유권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없다면, 우리훈또스 신현자에게 연
락(832-831-2354) 해 달라. AAFT
Hot line에 연락해 어떻게 된 것인
지 확인할 수 있다”고 전하며 유권
자 등록 문제로 투표장에서 당혹스
러운 상황이 발생해도 우리훈또스 가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인 유권자의 힘
우리훈또스 신현자 사무총장이
한인투표 지원에 앞장서 매년 캠
페인을 펼치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한인유권자의 파워들 주류사회에
알리기 위해서라고 강조한다. 신사
무총장은 “우리가 무언가를 얻고자
한다면, 우리의 권리를 행하고 우
리의 파워를 입증해야 한다. 선거 에 관심을 가지고 투표에 참여를 하
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이라고 강
조하며, 정치인들에게 유권자가 중
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우리 목소
리를 함께 내자고 말했다. 한인 유
권자가 얼마나 많은지도 중요하지 만 한인 유권자의 투표율도 중요하 다. 수적으로는 타 커뮤니티에 비해 불리할지라도 한인커뮤니티가 투
표 참여를 통한 정치 참여에 적극 적인 모습을 보일 때 한인커뮤니티 의 파워가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아직도 한글투표용지가 없다 조기투표를 마친 목회자는 “수년 전부터 우리가 여러 캠페인을 통해 한글 투표용지 지급에 대한 목소리 를 높여 왔지만, 이번 투표에도 한 글은 없었다. 스페인어가 병기 되 고 있는데 중국어와 베트남어까지 병기 되고 있다는 것은 우리 한글 도 충분히 병기 될 수 있다는 가능 성을 보여주고 있다 생각 된다. 언 어의 불편함을 돕기 위한 활동도 중 요하지만 한글 투표용지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한인사회가 힘을 모 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글투표 용지가 언제쯤 만들어질 수 있을 지, 내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는 꼭 휴스턴 투표장에서 한글투표 용지 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휴스턴 시간 10월 23일 오후 5시
줌(Zoom)으로 세계 곳곳 활동가들
이 한자리에 모였다. 미동부 오후
6시, 미서부 오후3시, 유럽은 자정
이었고, 아일랜드는 오후11시, 호
주는 오전9시, 인도네시아는 새벽
5시였다. 이날 강연을 펼친 윤미향
전 의원은 한국시간 오전 7시 강연
을 위해 입장했다. 다양한 국가 활
동가들이 참여한 것 처럼 참여한
시간도 다양했고, 휴스턴이 중심
이 되어 다양한 국가의 활동가들
이 모이게 됐다.
함께하는비, 강연회 개최
활동가들을 하나로 모은 일은 함
께 맞는비가 주최한 “2015 한일합
의, 그 시작과 끝-윤미향 전 의원
과 함께하는 2015 한일합의에 대 한 이해의 시간” 강연이었고, 함비
공동대표 활동가 구보경 대표(휴스
턴 한인회 이사)가 강연회 진행을
맡게 되면서 많은 휴스턴 한인동
포들의 참여도 이끌어 냈다. 이번
강연에서 윤미향 전 의원은 “구보
경 대표가 이 시간을 준비하면서
지은 제목 ‘2015 한일합의, 그 시
작과 끝’ 제목이 너무 마음에 와 닿
는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어야 한다”며 위안부 피해자들의 동의
없이 박근혜 정부가 체결한 2015
년 한일합의 완전 무효, 일본군 성
노예 피해자들이 인권회복을 강
조했다. 특히, 전쟁으로 인한 인권
침해 문제는 과거가 아닌 현재까
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세계 곳
곳 활동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고 덧붙였다.
헌재, 법적 구속 없다 판단 함비에서는 2019년 12월 27일
대한민국 헌법재판소가 한일합의
는 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선고를
했다며, 그 과정을 타임라인으로
설명했다. 2017년 12월 28일 문재
인 대통령은 한일합의는 피해자들
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절차적, 내용적 중대 한 흠결을 가
진 진실과 정의의 원칙에 어긋난
합의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
제의 진정한 문제 해결이 될 수 없
음 공식적으로 발표했고, 2018년
1월 9일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위
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존엄 회복
및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해 정부
가 해야 할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발표하며, 2015 한일합의에 대 해 피해자 중심주의를 배제한 정
치적 이면합의라고 결론 냈다. 그
리고 한국정부는 화해치유재단이
수령한 일본출연금 10억엔을 반환
하기 위해 2018년 양성평등기금에
103억 원을 편성했고, 화해치유재
단은 2019년 7월 3일 해산 등기를
마치고 정식으로 해산, 대한민국
헌법재판소는 같은해 12월 한일
합의는 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선
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헌법재판소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 발표 위헌확인[2019. 12. 27.
2016헌마253] 판결문 4.다 (4)에
서는 “이 사건 합의가 법적 구속
력 있는 조약에 해 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판단했다. 헌재는 위 안부 합의 발표 위헌확인에 대해
서는 헌법소원심판청구는 허용되
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국제법적으로 유효하지 않아
미국 코네티컷 곽민경 씨는
“2015 위안부 합의의 국제정치
적 배경과 합의가 도출되기까지
의 미국의 역할에 대해 자세히 알
이었다. 2015 위안부 합의가 정치
적 타협일뿐, 이미 한국 국내정치
적으로 그 합의는 무효로 선언되
었고, 그 내용과 과정이 피해자를
제외하는 방식으로서 인권을 최우
선시하는 최근 국제법적 관점으로 도 유효하지 않음이 사실이란 점 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소중한 시 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동 에서 활동중인 김진아 활동가는 “
그동안 박근혜의 정부가 자발적으
로 국민에게 숨기고 굴욕적인 외
교 협상을 한 것으로 알았다. 그러
나 시작은 외교에 무지했던 박근 혜(전 대통령이)가 역사와 외교문
제를 섞어버리면서 한일관계가 돌
이킬 수 없게 악화되었고 중국견제
를 위해 한일 동맹이 절실했던 미
국이 양국에 압박을 넣으면서 졸 속으로 진행된 것임을 알게 되었
다. 이는 우리가 앞으로 2015 한일
합의의 무효를 어떻게 주장하고 세 계를 설득해 나갈지, 역사와 외교 를 어떻게 구분하여 국익을 해치 지 않으면서 일본의 사과를 받을 수 있을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 었다”고 강연 참여 후기를 전했다.
위안부 합의 근거로 침묵 활동가들은 이러한 역사적 사 실에도 불구하고 완전 무효화 된
2015 한일합의가 외교무대에서 거론 되는 것은 잘못 된 일이라며, 2015 한일합의가 외교무대에서 일 본의 논리에 근거가 되는 일이 계 속 된다면, 세계무대에서 소녀상 설치와 여성인권, 전쟁 성노예 문
는 상황도 발생했다. 최근 9월 유 엔 공식 회의 석상에서 일본 대표 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근거 없 다’며 부인했지만 한국 대표는 침
묵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고, 이 에 대해 이유를 묻자 외교부는 상 호 비방을 자제하기로 한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를 근거로 제시 한 사실이 보도 됐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답변서에서 “우리 정부는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가
보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 한 것일 뿐, 국제 무대에서 문제를 제기하지 않기로 약속한 건 아니” 라는 의미다. 때문에 이번 유엔 총 회에서 2015년 위안부 합의를 근 거로 일본의 위안부 부인 발언에 대응하지 않은 외교가 잘못 된 것 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전 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일 본의 위안부 부인 발언에 한국이 침묵으로 일관한 건 무언의 동의 로 비춰질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 이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 에게 ‘일본의 사과를 받아내겠다’ 고 한 약속이 언제쯤 지켜질 수 있 을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윤미향
게 되어 유익하고 흥미로운 강연
제에 대한 활동이 제한 될 수 밖에 없다고 우려한다. 실제로 세계무대 에서도 입지가 좁아 질 수 밖에 없
바이든, 美 항만 인프라 개선에
4조1천억원 투자 ‘일자리 창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
미국 내 항만 인프라 개선 사업
에 총 30억달러(4조1천600억원)
를 투자하기로 했다.
로이터·AP통신에 따르면 미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이날 메릴
랜드주 볼티모어를 방문하는 바
이든 대통령이 미국 내 항만 55 곳에 대한 투자계획을 발표할 것
이라고 전했다.
이번 투자는 인플레이션감축
법(IRA)의 일환으로, 투자 금액
은 항만 인프라를 친환경적인 장
비로 개선해 항만 오염을 줄이고
기후 위기에 대처하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부연했다.
아울러 이번 투자를 통해 제조
업 일자리 6천500개 등 경제 전
반에 걸쳐 일자리 4만개를 창출
할 것으로 백악관은 기대했다.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달 30일
미국 동남부 항만에서 노조 파업
이 발생해 일시적으로 36개 항만
의 화물 선적과 하역 작업이 중
단된 이후 나온 것이라고 외신
은 짚었다.
단체협약 갱신 협상 과정에서 항만 노동조합인 국제항만노동
자협회(ILA)와 사측인 미국해양 협회(USMX)가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노조는 파업에 돌입했으
나 사흘 만에 노사 합의로 파업
은 마무리됐다.
당시 노조는 합의가 잠정적이
라며 임금 인상과는 별개로 노조
의 핵심 요구 사항인 항만 자동
화 시 일자리 보호 문제에 대해
서도 노사가 추가로 논의해야 한
다고 촉구했다.
이번 투자로 볼티모어 항을 소
유한 메릴랜드 항만청에는 1억4
천만달러(1천941억원)가 지원된
다. 이는 탄소배출 없는 항만 장
비와 충전 시설, 화물 처리 장비
와 트럭 등을 구입하고 일자리 2
천개를 만드는 데 쓰이게 될 예
정이다.
볼티모어항은 미국 최대 자동
차 수출입항이다. 노조에 가입된
항만 노동자와 트럭 운전사를 포
함한 2만여명이 매일 볼티모어항 의 운영을 지원한다.
지난 3월 26일 볼티모어항의 교량이 컨테이너선과 충돌해 붕
괴했고 이후 제한적으로만 운
영되다가 지난 6월 정상화됐다.
“저는 끼어있는 처지입니다. 일
생 대부분을 양쪽에 낀 채로 살았
죠. 하지만 제 딸들에겐 아빠가 돼
줘야 하는데…”
미 CNN 방송은 28일 인터넷판
기사에서 어린 시절 미국으로 입
양됐다가 수십년 만에 강제 추방
된 한인 남성 애덤 크랩서(49)씨
의 사연을 전했다.
크랩서씨는 한국에서 태어나 4
살때이던 1979년 미국으로 입양
됐으나 양부모의 학대와 파양으
로 시민권 신청조차 하지 못한 채
사실상 불법체류자 딱지를 달고
끝내 2016년 강제 추방된 상태다.
그는 2019년 낯선 고국인 한
국 법원에서 소송을 시작해 지난
해 입양 기관인 홀트아동복지회
를 상대로 1억원 배상 판결을 얻
어냈지만 여전히 부인과 딸들이
있는 미국 땅으로 돌아가지는 못
하고 있다.
CNN은 이같은 크랩서씨 사연
을 놓고 “악몽같은 수십년”이라
면서 “부당하게 해외 입양인 수
만명을 시민권 없이 잊히게 만든
미국 법의 결함으로 꼽히는 사례”
라고 지목했다. 크랩서씨는 이번 CNN 인터뷰 에서 “미국으로 돌아가려고 모든 걸 해봤지만 안됐다”면서 애끓는 심정을 토로했다.
“저는 딸을 돌보고, 딸의 삶에 함께 있고 싶었어요. 딸의 아빠가 되고, 살면서 나는 갖지 못했던 것 을 딸에게는 해주고 싶었습니다.” 크랩서씨는 특히 자신이 겪어 야 했던 기구한 삶이 아이들에게 만큼은 되풀이되지 않아야 한다 고 호소했다.
그는 “나는 끼어있는 신세”라 며 “양쪽 사이에 낀 채로 일생 대 부분을 살았다. 하지만 내 아이들
은 어쩌란 말인가. 아이들도 고향 이 없는 채로 살아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한국과 미국 어디에서도 뿌리 를 내릴 수 없었던 크랩서씨의 기 구한 삶은 그간 양국 언론에서도
조명해왔지만 지난 23일 서울 법 원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다시 주 목받았다.
크랩서씨는 지난해 1심 판결이 한국 정부의 책임을 비껴갔다며
항소했고, 홀트는 ‘당시 입양 기 관으로 직무를 다했다’고 주장하 며 각각 항소한 상태다. 크랩서씨는 이날 법정에서 “나 는 선택할 수 있는 게 없다. 내가 아는 모든 건 미국 문화이며, 누 구도 내게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려주지 않았다”며 어떤 고향땅 과도 단절된 처지라고 호소했다. 그의 한줄기 희망은 미국 하원 에 계류 중인 ‘2024 입양인 시민
법안’이라고
6월 발의된 이 법안은 해 외 입양아에게 자동으로 시민권 을 주도록 하는 것으로, 2000년 제정된 아동 시민권 법의 빈틈을 바로잡으려는 취지다. 실제로 크랩서씨는 이전 법안 통과 당시 25살이어서 18살 미만 에게만 적용되던 시민권 대상이 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크랩서씨는 하지만 미 의회의
美대선 초박빙 맞나…“역대 경합주 여론조사
미국 대선이 28일로 여드레 앞으
로 다가왔으나 각종 여론조사에서
는 오차범위 내 초박빙 대결이 계
속되면서 실제 대선 결과가 이와
유사하게 나올지 주목된다.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
럼프 전 대통령이 처음 출마했던 지
난 2016년에는 경합주 선거 예측이
틀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를 예상하지 못했고, 2020년의 경
우 조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승리하기는 했으
나 격차는 당초 예상보다 크게 줄
었다는 이유에서다.
더 거슬러 올라가 지난 2012년에
는 민주당 후보인 버락 오바마 당
시 대통령의 지지율이 선거 전 여
론조사에서 과소 평가된 것으로 나
타나기도 했다.
선거 분석사이트 538의 이날 현
재 전국 여론 조사 평균에서는 민
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48.1%로 트럼프 전 대
통령(46.6%)보다 1.4%포인트 우
위에 있다.
그러나 실제 대선 승패를 결정
하는 7개 경합주의 후보 지지율 격
차는 ▲ 위스콘신 해리스 +0.2%포
인트 ▲ 네바다 트럼프 +0.2%포인
트 ▲ 펜실베이니아 트럼프 +0.3%
포인트 ▲ 미시간 해리스 +0.4%포
인트 ▲ 노스캐롤라이나 트럼프
+1.3%포인트 ▲ 조지아 트럼프
+1.5%포인트 ▲ 애리조나 트럼프
+1.8%포인트 등으로 트럼프 전 대
통령이 일단 5곳에서 앞서고 있다.
이 사이트가 여론조사와 경제 및
인구 통계 등을 활용해 1천번의 시
뮬레이션을 한 결과 545번은 트럼
프 전 대통령이, 452번은 해리스 부
통령이 각각 이겼고, 3번은 무승부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이트는 “두 후보의 승리 확
률이 엇비슷하다”면서도 “여론조
사에서의 박빙 대결이 꼭 대선 결
과
역시 박빙일 것이란 의미는 아
니다”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의 여론조사
종합 분석에서도 해리스 부통령
(49%)은 전국적으로트럼프 전 대
통령에게 1%포인트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합주의 경우 해리스 부
통령이 펜실베이니아, 네바다, 위스
콘신, 미시간 등 4곳에서 1%포인트
미만의 격차로 앞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노스캐롤라
이나(1%포인트 미만), 조지아(1% 포인트), 애리조나(약 2%포인트)에
서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
앞서 2020년 대선의 경우 바이든
대통령은 선거 직전 538의 분석에
서 전국 조사에서 8.4%포인트를 이
기는 것으로 나왔으나 실제 결과는
4.5%포인트 차 승리였다.
이는 선거인단 선거에서 간신히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할 수 있는
우위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은 보도했다.
민주당은 미국 내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주 등 서부에서 강세이
기 때문에 대체로 선거인단 투표보
다는 일반 투표에서 우위에 있다.
미국여론조사협회는 당시 대선
직전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 바
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3.9%
포인트 과대 됐다고 사후 보고서
에서 밝혔다.
협회는 당시 여론조사에 대해
40년 내 가장 부정확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경합주 대상 여론조사에선 위스
콘신의 경우 대선 전 조사에서 바
이든 대통령 지지율이 9%포인트나
더 과대하게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
다고 NYT는 보도했다.
또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애리조
나 등 다른 경합주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과소하게 반영
돼 실제 선거 결과와는 오차가 있
었다고 NYT는 전했다.
2020년 여론조사의 경우 2016
년 경합주 선거 예측에 실패한 것
을 계기로 여론조사 기법 등을 바
꿨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단위의 여
론조사에서 큰 격차가 발생했다고
미국 언론은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예상과 달리
전격적으로 승리했던 2016년의 경
우 전국 여론조사는 실제 대선 일
반투표 결과와 유사했다.
그러나 이른바 ‘샤이 트럼프’(여
론조사에서 잡히지 않은 숨은 트럼
프 지지자)의 존재, 트럼프 전 대통
령의 핵심 지지층인 저학력층·백
인 노동자 등의 과소 반영으로 경
합주 대상 여론조사는 실제와 격
차가 있었다.
가령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른바
블루월(옛 민주당 강세지역)인 위
스콘신(5%포인트), 펜실베이니아 (5%포인트), 미시간(3%포인트·이
상 NYT 보도)에서 실제 여론조사
보다 더 득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대선에서 승리했다.
다만 2016년과 2020년 경합주 선거 결과에서 확인된 여론조사와 실제 투표간 격차를 현재 그대로
대입하기는 어렵다는 게 미국 언
론의 평가다.
여론조사 기법이 바뀐 데다 일부
경합주의 경우 이전 대선에서 확인 된 격차를 그대로 더할 경우 트럼
프 전 대통령이 해당 주에서 받기
어려운 높은 지지율 수치가 나온다
는 이유 등에서다.
나아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
실상 전면에 나서면서 선거 운동
을 했던 2022년 중간선거의 경우 민주당이 상대적으로 선방했는데 당시 여론조사는 상대적으로 정확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론조사를 이전 대선으로 확대
하면 다른 경향성도 드러난다. 가령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선거였던 2012년의 경우 민주당 후 보인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이 펜 실베이니아, 네바다, 위스콘신 등과 같은 경합주에서 과소 평가됐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1988년 이후 대선에서 전국 단위 여론조사의 경 우 평균 2.3%포인트 오차가 있었으 며 7개 경합주는 2000년 이후 평균 3.1%포인트의 오차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해리 엔텐 CNN 정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Fed·연준)가 다음 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전 망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29일 지난 23∼29 일 이코노미스트 111명을 대상 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원이 다 음 달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와 관련해 이같이 예 상했다고 보도했다.
12월 금리 전망에 대한 질문에서
도 응답자 103명 가운데 90% 이상
이 0.25%포인트 인하를 예상했다.
미국은 지난달 ‘고금리 장기화’
기조를 마무리하고 ‘빅컷’(0.5%포
인트 금리인하)을 단행, 기준금리
상단을 기존 5.5%에서 5.0%로 내
린 바 있다.
연준은 당시 점도표(기준금리 전
망을 보여주는 도표)를 통해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
5.1%에서 4.4%로 낮추면서 연말
까지 적어도 0.5%포인트 추가 금
리 인하를 시사한 상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
워치를 봐도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다음 달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
을 98.4%로 보고 있다. 동결 전망
은 1.6%이고 한 달 전만 해도 과
반(53.3%)이었던 빅컷 전망은 자
취를 감췄다.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토머스
사이먼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11·12월 0.25%포인트씩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본다”면서 “정보를 보
면 전반적으로 경제에 금리 인하가
절박하지 않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
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연준이 시장 기대만큼 금리
를 내리지 않을 수 있다면서 “(연
내) 적어도 0.25%포인트 인하를
생각하는 게 타당할 것”이라고 말
하기도 했다.
로이터 설문조사 중간값을 보
면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내
년 1·2분기에 각각 0.5%포인트, 4
분기에 0.25%포인트 인하를 통해
내년 말 기준금리 상단을 3.25%까
美 “2025회계연도에 비자 인터뷰
미국 정부는 현 2025회계연도
(2024년 10월∼2025년 9월) 외
국인의 미국 입국 비자 인터뷰 건
수를 전년도 대비 100만 건 늘리
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29
일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
날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과 외국
인의 미국 여행 관련 대언론 발표
를 통해 역대 가장 많았던 2024회
계연도보다 더 많은 비자 인터뷰
를 이번 회계연도에 진행할 것이
라며 이같이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2024회계
연도의 비자 인터뷰 건수는 공개
하지 않은 채, 외국인에 대한 미국
의 비자 발급 건수가 역대 가장 많
은 1천150만 건에 달했다고 밝혔
다. 이 가운데 방문 비자는 직전 회
계연도 대비 10% 늘어난 850만건
이었다고 소개했다.
블링컨 장관은 앞으로 2026년
축구 북중미월드컵, 2028년 로스
앤젤레스 하계올림픽 및 패럴림
픽, 2031년 럭비 월드컵 등 앞으
로 미국에서 열릴 대형 스포츠 이
벤트와 관련해 미국을 찾을 사람
들이 제때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러몬도 상무 장관은 “여행·관광
산업은 미국인 일자리 1천만개와
2조3천억 달러 규모의 경제 활동
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 미국 방문자가 재작
년(약 5천만명) 대비 크게 늘어난
6천 600만명에 달했다”면서 미국
관광·여행 산업이 코로나19 여파
에서 완전히 벗어났으며 2026년
미국 방문객 9천만명 시대에 돌
입하기 위한 궤도에 올라와 있다
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비자 대기 시간
이 고통스러운 점이라고 들었다”
며 “미국 비자를 받아서 미국에 오
는 것이 더 쉽고 빠르고 간소하도
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대선을 7일 앞두고 민주당
바이든 행정부가 비자 확대 및 간
지 내릴 것으로 봤다.
응답자 96명 가운데 74명(77%)
은 내년 말 기준금리 상단을 3.25%
이상으로 예상했다.
물가 상승이나 하락을 야기하지
않는 중립 금리가 2.9% 정도로 추
정되는 만큼, 이는 내년 말 기준금
리가 여전히 제약적인 수준에 머
물 것이라는 전망이다.
소시에테제네랄의 스티븐 갤러
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초
이후 연준 위원들의 중립 금리 평
가 중간값은 2.5%에서 2.9%로 상
승했으며 추정치가 소폭 더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이어 “대다수 연준 위원이 선호 하듯 더 신중한 접근이 적절하다”
면서 “특히 경제가 지표상으로 탄 탄하고 연준의 2% 물가 목표 달성 에 더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 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평가했다.
지표상으로 인플레이션은 진정 되고 성장도 견조한 흐름을 유지 하고 있는 가운데, 연준이 주시하 는 물가 지표인 미국 개인소비지 출(PCE) 가격지수 9월분이 31일 발표를 앞두고 있다.
9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 8월 상승률(2.2%) 보다 내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 설문조사에서는 PCE 상 승률이 내년 1분기 2%를 찍고 내 년과 2026년 평균치가 각각 2.1%, 2.0% 수준일 것으로 봤다. 이밖에 다음 달 5일 미 대선과 관련,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소화를 통한 합법 경로의 외국인 입국 장려 방침을 밝힌 것은 남부 국경 폐쇄 등 공화당 도널드 트럼
프 전 대통령의 초강경 국경통제 정책과의 대비 효과를 노린 측면 이 있을 수 있어 보인다.
▲ 참치 통조림[사진출처:연합뉴스]
유럽 시중에 유통되는 일부
참치 통조림에 수은이 기준치
이상 포함됐다는 시민단체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해양 환경 단체인 블
룸(Bloom)과 식품 안전 시민단
체인 푸드 워치(Food Watch)
는 29일(현지시간) 공동 보도
자료를 배포해 유럽에서 판매
되는 참치 통조림의 수은 함
량 문제를 제기했다. 두 기관
은 유럽 5개국(독일·영국·프
랑스·스페인·이탈리아) 마트
에서 148개의 통조림을 무작
위로 선정해 독립 연구소에 검
사를 의뢰했다.
조사 대상 가운데 10%에서
현재 참치에 허용되는 기준치
(1㎎/㎏) 이상의 수은이 검출됐
다. 절반 이상인 57%의 통조림
에선 대구 등 다른 어종에 설정
된 최대 허용치(0.3㎎/㎏)를 넘
는 수은이 검출됐다.
특히 파리의 까르푸 시티
매장에서 구매한 ‘프티 나비 르’(Petit Navire) 통조림에서
는 다른 어종의 기준치보다 13
배가량인 3.9㎎/㎏의 수은이 검
출됐다. 블룸은 “참치는 유럽에
서 가장 널리 판매되는 생선이 고 프랑스에서는 1인당 연평 균 4.9㎏을 먹는다”며 “메틸수
은은 소량이라도 정기적으로 섭취할 경우 태아와 어린이 대
뇌 발달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당국이 조처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북한의 러시아 파병 문제를 두고
유럽연합(EU)에서 중대한 안보 위
협에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목
소리가 나오고 있다. 헝가리·오스트리아 정·재계 교
류 일정을 수행하기 위해 부다페스
트를 방문한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
은 29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헝
가리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유럽의
회 회의에서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강력하게 대응하자는 목소리들이
나왔다”고 전했다. 부다페스트에선 이날까지 사흘
일정으로 유럽 의회위원회 회의
(COSAC)가 진행 중이다. EU 회원
회의[사진출처:연합뉴스]
국 의회와 유럽의회 의원들이 모 이는 자리다. 전날 COSAC 회의장에서 핀란 드 의회를 대표해 나온 헤이키 아 우토 의원은 “북한이 (파병을 통 해) 유럽을 공격하고 있다”며 “유 럽이 이에 결연히 맞설 것을 강력 히 촉구한다”고 말했다고 최 의원 이 설명했다. 헤이키 아우토 의원 외에도 다수 의 유럽의회 의원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EU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하며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 는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헝가리·오스트리아 출장 대표단
에 속한 주호영 국회부의장도 전날 여껍 이슈트반 헝가리 국회부의장 을 만나 “북한군 파병은 유라시아 대륙에 큰 안보 위협”이라며 우려 를 표명했다. 여껍 부의장은
우크라이나
받아들이고 있다”고 답했 다고 최 의원은 설명했다. 주 부의장과 최
멕시코 동남부 정글에서 마야 문
명의 잃어버린 도시가 발견됐다.
29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
르면 미국과 영국 등 고고학자들이
레이더를 이용한 위치좌표 측정 시
스템인 ‘라이다(Lidar)’를 이용, 멕
시코 캄페체주 인근 열대우림에서
마야 문명 유적을 발굴했다.
주변 해안의 이름을 따 ‘발레리
아나’로 명명된 이 유적은 피라미
드와 경기장, 극장과 둑길, 거주 구
역 등으로 구성된 복합 도시로, 스 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 크기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고대 도시에는 3만~5만명 가
량이 거주한 것으로 추정되며, 서
기 750~850년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고 BBC는 보도했다.
연구팀은 구글 검색 도중 우연
히 환경 보호를 위해 멕시코의 한
단체에서 진행한 해당 지역의 라
이다 조사 자료를 접하게 됐고, 이
를 고고학 기법으로 재해석해 발
레리아나 유적의 존재를 확인했
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특히 이번 유적 발굴로
마야인들이 죽기 위해 열대우림으
로 들어갔다는 기존 가설을 뒤집
는 근거가 될 것이라면서, 열대우
림은 오히려 번성한 마야 문명의
터전 가운데 하나였다고 강조했다.
기원전 2천500년경 현재의 멕시
코 동남부와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지역을 중심으로 발원한 마야 문명
은 거대한 도시와 석조 궁전, 천문
대 등 화려한 꽃을 피웠지만 이유
를 알 수 없게 소멸했다.
특히 10세기 전후 이뤄진 첫 번
째 소멸은 과도한 인구 밀집에 따 른 환경의 황폐화를 견디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학설이 유력하고, 이후
도시를 버리고 떠난 후예들이 건설 한 신 마야제국은 스페인 정복 시 기와 맞물려 사라졌다.
학계에서는 숲 지형에 특화한 라 이다 기술을 활용할 경우 그간 베 일에 가려져있던 마야 문명을 한 층 활발하게 발굴할 수 있을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멕시코
일본 총선인 중의원(하원) 선거
가 여당의 과반 의석 수성 실패와
야당 압승으로 끝나면서 여야당 대
표인 전현직 총리가 내달 총리 선
거에서 정면 대결을 벌이게 됐다.
집권 자민당과 제1야당인 입헌
민주당 모두 과반 의석을 확보하
지 못함에 따라 주요 야당 세력인
일본유신회와 국민민주당이 차기
총리를 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킹메이커’로 떠올랐다.
◇ ‘선거 참패’ 이시바 총리 연임
의욕…제1야당 노다 대표도 “총리
노리는 것 당연”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와 여
당이 다음 달 11일 차기 총리를 지
명할 특별국회를 소집할 방침을 정
했다고 29일 보도했다.
특별국회는 중의원 해산에 의한
총선 후 1개월 이내에 소집되는 국
회로, 총리 지명과 상임위원회 구
성 등을 새로 하게 된다.
이 특별국회에서 총리를 노리는
주요 후보는 이달 1일 총리 자리에
오른 자민당 총재인 이시바 시게
루 총리와 입헌민주당 노다 요시
히코 대표다.
노다 대표는 2011년 9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1년여간 민주
당(입헌민주당 전신) 정권 시절
마지막 총리를 지낸 경험이 있어
전현직 총리가 차기 총리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벌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시바 총리는 내각 교체 시 지
지율이 상승한다는 이른바 ‘허니
문 효과’를 노리고 취임 한 달 만
에 총선을 치르는 승부수를 던졌
다가 참패했다.
그는 전날 자민당 패배가 확정
된 뒤 연 기자회견에서 “국정은
한시라도 멈출 수 없다. 국정을 확
실하게 추진해갈 것”이라며 총리
로서 연립정권을 유지해 나갈 뜻
을 밝혔다.
노다 대표도 정권 교체와 총리
도전에 의욕을 보였다.
그는 중의원 선거 직후 “총리 지
명을 노리는 것은 당연하다”며 “자
민·공명 정권의 존속을 원하지 않
는 사람들이나 지난 임시국회에서
함께 내각불신임 결의안을 낸 정당
과 성의 있는 대화를 시작하고 싶
다”고 말했다.
올해 임시국회에서 입헌민주당
과 내각불신임 결의안을 낸 정당
은 일본유신회와 국민민주당, 일
본공산당으로 이들 정당의 협력
을 얻어 정권 교체에 나설 뜻을 밝 힌 것이다.
내달 11일에 열릴 것으로 예상
되는 총리 지명선거에서는 중의
원과 참의원(상원)에서 총투표수
의 과반을 얻은 의원이 총리로 선 출된다. 과반 득표 의원이 없으면 상위 2명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
를 치른다.
여당이 과반 의석을 얻지 못한
이번에 결선 투표가 실시되면 30 년 만이 된다.
산케이신문은 “자민당과 공명당
의 의석수 과반 붕괴로 이번 총리
지명 선거도 파란이 이는 전개가 될 듯하다”고 전망했다.
◇ 이시바, 총리 선거 앞두고 야 당에 구애…”자민당, 국민민주당 물밑 접촉”
총리 선거를 앞두고 자민당과 입 헌민주당이 ‘협력 추파’를 던지면 서 일본유신회와 국민민주당의 몸
값이 치솟고 있다.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한 자민당 과 입헌민주당은 총리 선거 및 정 권 유지·탈환을 위해 제2야당인 일
본유신회와 제3야당인 국민민주당
협력이 꼭 필요하다.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191석)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24석)은 합쳐
서 215석을 얻어 중의원 465석의
과반인 233석 달성에 실패했다. 입
헌민주당 의석수도 148석으로 과
반에 크게 못 미친다.
자민당과 공명당은 일본유신회
나 국민민주당 어느 한 정당의 지
지만 얻어도 과반을 확보하게 돼
이시바 총리가 새 총리로 재지명
될 수 있다.
입헌민주당은 국민민주당, 일본
유신회의 지지를 모두 얻으면 214 표가 된다. 여기에 공산당 등 다른 야당 지지까지 추가하면 정권 교 체를 노려볼 수 있다.
당선자 8명을 낸 일본공산당의 다무라 도모코
중국 정부는 간첩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사건과 관련해 ‘법에 따른
체포’라는 입장을 밝혔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에서 “이 한국 공민(시민)은
간첩죄 혐의로 중국 관련 당국에
의해 체포됐다”며 “관련 부문은 주
중 한국대사관에 영사 통보를 진행
했고, 대사관 영사 관원 직무에 필
요한 편의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린 대변인은 “중국은 법치 국가
로, 법에 따라 위법한 범죄 활동을
적발했고, 동시에 당사자의 각 합
법적 권리를 보장했다”고 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안후
이성 허페이시에 거주하는 한국 교
민 50대 A씨가 지난해 말 간첩 혐
의로 체포됐다.
이후 사건을 넘겨받은 중국 검찰
이 수개월 전 A씨를 구속했으며, 그
에게는 개정된 반(反)간첩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간
첩 행위의 정의와 적용 범위를 넓
히는 내용으로 반간첩법을 개정해 시행하고 있다. 한국 국민이 이 법 으로 구속된 것은 처음이다.
중국 수사 당국은 중국의 한 반
도체 기업에서 근무한 A씨가 반
도체 관련 정보를 한국으로 유출 했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핑크의 로제가 팝스타 브루
노 마스와 듀엣한 ‘아파트’(APT.)
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8위로 데뷔하며 K팝 여성
가수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미국 빌보드는 29일 공식 사회
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파
트’가 빌리 아일리시의 ‘버즈 오
브 어 페더’(Birds Of A Feather·3 위), 사브리나 카펜터의 ‘에스프레
소’(Espresso·5위) 등 쟁쟁한 노래
와 함께 ‘톱 10’에 올랐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K팝 여성 아티스트
가 ‘핫 100’에서 달성한 최고 순위
는 블랙핑크가 지난 2020년 셀레
나 고메즈와 함께 부른 ‘아이스크
림’(Ice Cream)으로 기록한 13위였
다. 로제는 ‘아파트’의 히트로 자신
‘원조
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와 팝스
타 브루노 마스가 듀엣으로 부른 ‘
아파트’(APT.)가 전 세계에서 인기
몰이하면서 덩달아 조명 받는 42년
전 노래가 있다.
바로 1982년 발매된 윤수일의 히
트곡 ‘아파트’다. ‘별빛이 흐르는 다
리를 건너~ 바람 부는 갈대숲을 지
나~’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이 노래
는 로제의 신곡 발표 이후 지니뮤직
기준 스트리밍이 190% 급증했다.
이 만든 종전 ‘핫 100’ 기록을 경신
하게 됐다.
솔로 여성 아티스트로만 한정
한다면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위
켄드·릴리 로즈 뎁과 협업한 미
국 드라마 ‘디 아이돌’(The Idol)
OST ‘원 오브 더 걸스’(One Of The Girls·2023년)로 기록한 51위가 최
고 순위였다. 로제의 ‘온 더 그라운
드’(On The Ground·2021년)와 리
사의 ‘록스타’(ROCKSTAR·2024 년)는 각각 70위였다.
‘아파트’는 미국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
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도 최 근 4위로 처음 진입하며 최상위권
에 안착했다.
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 “’아
파트’가 ‘핫 100’ 8위를 한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좋은 성적”
이라며 “현재 상위권에 브루노 마
스와 레이디 가가의 ‘다이 위드 어
여성 최고 순위
‘원조 아파트’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가수 윤수일은 29일 연합
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로제
와 브루노 마스가 내 노래를 재건
축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
다”고 위트 넘치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 노래를 40여년 전에 발
표했는데, 참 오랫동안 노래방 애
창곡 상위권에 올라 있었다”며 “그
런 것을 보면서 ‘아파트 2’를 하나
만들어볼까 하고 생각했지만, 새
로운 음악을 시도하는 창작인이란
생각에 하지 않았다”고도 말했다.
온라인 공간에서는 음악 팬들이
윤수일의 ‘아파트’와 로제·브루노
마스의 ‘아파트’를 섞어 제작한 영
상도 화제를 모았다. 그 역시 이 영
상을 봤다고 했다.
윤수일은 “내 노래 도입부에 초
인종 ‘띵동’ 하는 소리를 넣었는 데, 이 소리와 로제
더라”며 “믹싱을 생각보다 잘했다”
며 웃었다.
“젊은 친구들이 로제의 ‘아파트’
를 들으면서 동명의 제 노래에도
관심을 가져주고 있다고 생각해
요. 덩달아 제 음악도 주목받아 너
무나 기쁘죠.”
윤수일은 “로제와 브루노 마스
의 조합이 아주 훌륭하게 이뤄져
좋은 곡이 나왔다”며 “전 세계인
이 이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선
배 가수로서 기쁘고 축하하는 마
음”이라고 말했다.
또 이 곡의 인기에 대해 “’아파
트 아파트~’하는 인트로가 굉장히
쉽게 다가온다”며 “귀에 확 들어오
는 그 부분이 굉장히 좋았고, 전체
적인 리듬도 요새 트렌드에 잘 맞
는다. 브루노 마스와 영어로 부르
는 멜로디도 굉장히 정감 있게 와
닿더라”고 호평했다.
로제의 ‘아파트’가 글로벌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라면 1980∼1990년대 윤수일표 ‘아파트’
의 인기 역시 하늘을 찔렀다.
윤수일은 한강을 끼고 갈대밭이
앞에 펼쳐져 있던 잠실 지구 아파 트 단지를 보며 노래를 만들었다 고 했다. 군인인 화자가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찾아갔지만 그 가족이
이미 해외로 이민을 가 ‘쓸쓸한 아 파트’만 남아 있었다는 이야기다.
윤수일은 “이 노래를 만든 1980
년대 초부터 우리나라에는 엄청나
게 아파트가 많아졌다”며 “당시 아
파트는 너나 할 것 없이 모두의 로 망이었다. 아파트에 들어가면 ‘러닝
셔츠 차림으로 지낼 수도 있다’라거
나 ‘도둑 걱정도 없다’는 등의 이야 기가 많았다”고 회고했다. 그는 1976년 밴드 ‘골든 그레이 프스’ 멤버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 다. 이어 1977년 ‘윤수일과 솜사 탕’이란 그룹으로 ‘사랑만은 않겠 어요’가 담긴 첫 앨범을 발표했다. 이후 ‘아파트’를 비롯해 ‘제2의 고 향’, ‘아름다워’, ‘황홀한 고백’ 등의 히트곡을 냈다. 윤수일은 지난 2014년 24집 이 후 10여년 만에 선보일 정규앨범 의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그는 새 앨범을 내년 초 내놓는 것을 목 표로 하고 있다. “오랜만에 새로운 음악을 여러분 께 선물할 생각으로 작업 중이었습 니다. 때마침 로제 덕에 ‘아파트’도 젊은 친구들에게 사랑받아 참 재미 있게 됐어요. 하하.”
스마일’(Die With A Smile) 같이 쟁쟁한 노래가 포진해 있어 ‘아파 트’ 순위가 더 오를지는 알 수 없 지만, 하락하더라도 그 폭은 완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파트’는 로제가 오는 12월 발 표하는 솔로 정규 1집 ‘로지’(rosie) 의 선공개곡이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소스는 꼭 ‘찍먹’으로… ‘배달 음식’ 좀 더 건강하게 먹는 법은?
치킨, 피자, 족발… 전국민이 즐겨 먹는 대표적인 배달 음식 메뉴이다. 사실
이런 배달 음식은 자극적인 맛을 내기 위해서 소금, 설탕 등이 다량 함유되어, 비만과 성인병에 노출되기 쉽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하루 두 끼 이상 외식하는
사람들은 조기 사망 위험이 4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몸에 해롭다니 줄여
야 하겠지만, 이왕 먹는 배달 음식이라면 좀 더 건강하게 먹는 법을 알아보자.
◆ 반으로 나눠 따로 냉장 보관
포장이나 배달된 음식을 먹기 전에 반으로 나눠 냉장고 등에 따로 보관했다
가 나중에 먹는 게 좋다. 음식을 배달하면 한 번에 먹기엔 양이 많은 경우가 많
기 때문이다. 또 주문할 때 할인하거나 공짜로 끼워주는 탄산음료 등은 사양하
는 게 좋다. 설탕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 소스는 꼭 ‘찍먹’으로만
맛이 강한 소스나 드레싱은 요리에 직접 붓지 말고, 따로 달라고 해서 찍어
먹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소스는 나트륨이 과하기 때문이다. 작은 접시에 덜
어놓고 조금씩 찍어 먹으면 나트륨 섭취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 배달 음 식의 소스나 드레싱에는 설탕, 소금 등이 의외로 많이 포함되어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 찌개, 탕류는 소스 덜어내기
국물이 있는 찌개, 탕류의 포장 음식이나 배달 음식은 자극적인 짠 맛의 소스 가 함께 온다. 집에서 끓이기 전에 강한 맛의 소스를 조금 덜어내고 끓이는 것 이 좋다. 소스를 덜어내면 너무 싱겁지 않을까 걱정하지만, 배달이나 포장 음 식의 국물은 그야말로 나트륨 폭탄이다. 소스를 일부 덜어내도 자극적인 맛이 그대로인 경우가 많다.
◆ 야채 샐러드 곁들이기
자극적인 맛을 추구하는 튀김과 찜 요리는 배달하더라도, 거기에 간단한 야 채 샐러드를 곁들이면 효과적이다. 야채 샐러드를 통해 대부분의 배달 음식에
부족하기 쉬운 섬유질과 비타민을 보충할 수 있다. 샌드위치라면 흰 빵보다 통
곡물 빵으로 주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살코기, 해산물 메뉴 선택
소시지, 햄 등 가공육보다 살코기, 그리고 살코기보다는 해산물 메뉴가 좋다.
해산물은 포화 지방 섭취를 줄일 수 있고, 오메가-3 지방산 등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많기 때문이다. 가공육보다 살코기, 살코기보다 해산물 순서로 건
강한 메뉴 선택이 중요하다.
어린시절 정상 범위를 벗어난 BMI(체질 량지수)가 향후 폐 기능 손상과 연관이 있
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성인기
이전 정상 범위가 되면 그 영향은 만회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은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출생부터 24세까지
추적관찰한 BAMSE 프로젝트 데이터를 바 탕으로 이번 연구를 실시했다. 이 중 연구 에 포함된 인원은 해당 기간 동안 최소 4 회 이상 BMI를 측정한 3200명이었다. 폐 기능은 8세, 16세, 24세에 폐활량측정법을 이용해 측정했으며, 내뱉는 질소의 양을 통 해 더 작은 기관지의 기능도 함께 측정했 다. 또한, 소변 샘플로 대사되는 물질에 대 한 분석도 실시했다.
아이들은 이미 2세 무렵부터 BMI를 기
준으로 다양한 그룹으로 나눌 수 있었다.
그리고 분석 결과 BMI가 높든 낮든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폐 기능 저하와 연관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상 범위의 BMI 그룹과 달리 꾸준히
BMI가 높았거나 빠르게 증가한 그룹은 성
인이 됐을 때 폐 기능이 저하된 것으로 나
타났는데, 이는 주로 폐의 공기 흐름이 제 한된 결과였다. 흥미로운 점은, 초기에는
BMI가 높았지만 사춘기 전에 정상 범위에 든 그룹은 성인이 되어 폐 기능 저하를 보
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BMI가 높은 그룹의 소변 샘플을
분석해 보니 천식이나 만성 폐쇄성폐질환 환자에서 보이는 것과 유사하게 아미노산 히스티딘(histidine)의 대사산물 수치가 높 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반대로, BMI가 지속적으로 낮아도 폐가
충분히 발달하지 못해 폐 기능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꾸준히 BMI가 낮 았던 그룹은 연구 기간 동안 그 수치가 정 상 범위에 들어오지 못해 BMI가 정상 범위 가 되었을 때의 연관성은 밝힐 수 없었다. 카롤린스카 연구소 임상과학교육학과 소 아과 교수이자 삭스 소아청소년병원 의사 인 에릭 멜렌 박사는 “이는 생애 초기와 학 령기 및 청소년기에 어린이의 성장을 최적 화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 제1저자인 강 왕 박사 또한 “ 지금까지는 과체중에 초점을 맞춰왔지만, BMI가 낮은 어린이를 위한 영양학적 조치 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인구 10명 중 1명은 어린시절 폐 기능 발달이 저하되어 성인기 에 최대 폐활량(lung capacity)을 달성하 지 못한다. 이로 인해 심혈관질환, 폐질환, 당뇨병과 같은 심각한 질환 위험이 증가한 다. 체중과 키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할 경우
기독교 칼럼
송영일목사
새생명교회 담임목사
캘리포니아에 사는 한인가정에 한 외아
들이 있었다.
80년대에 이민 와서 온갖 고생 끝에 외
아들을 번듯하게 일류대학을 잘 졸업시키
고 좋은 직장도 갖고 가정을 이루게 되었
으니 부모는 무척 기뻐했다.
서른 살에 이민 와서 밤낮으로 일하다가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그저 일만하다가 아
버지는 그만 불치병에 걸리고 말았다.
이제 겨우 나이 60 중반에 모든 것 다 갖
추고 이제 살만했는데 이제는 하고 싶은 일
도 하면서 살고 싶었는데 제대로 누려보지
도 못하고 세상을 떠날 때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아버지는 자식에게 유산분배를
위한 유서를 미리 준비했다.
정말 남의 이야기 같지가 않다.
아들은 어찌된 일인지 다니던 직장도 그
만두고 부부싸움을 하고 집을 나가버렸다.
은행금고에서 아버지가 모아둔 상당히
많은 현금을 몽땅 들고 말없이 사라졌다.
그는 뉴욕으로 날아가 비지니스를 시작
했지만 얼마 안가서 실패의 연속이었다.
결국 그는 마약과 폭력으로 감옥에 갇히
게 되었다.
보석금 3만 달러만 있으면 즉각 석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그에게 그 많
은 돈을 어디서 구할 수가 없었다.
무일푼의 처지에 부모님과 소식을 끊는
지도 벌써 십년이 흘렀다.
어떻게 할까...그는 망설였다.
그 동안 어쩌면 이미 불치병으로 세상을
떠나셨는지 모른다고 생각하니 더욱 연락
할 용기가 나지 않았다.
마지막 용기를 내어 한 장의 아버님 전 상서를 보냈다.
며칠이 지난 후, 그는 깜짝 놀랐다.
아버지는 보석금을 즉시 지불하고 아들 을 감옥에서 끌어내었다.
그리고 아들을 끌어안고 흐느끼셨다.
“내 아들아, 이제 아무 걱정 말고 함께 집 으로 돌아가자.”
아들과 아버지는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아들은 그때서야 자신의 과오를 뼈저리
게 깨달었다.
그러나 며칠이 지난 후에 끝내 아버지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마지막 숨을 거두는 순간, 목사님과 함께
임종예배를 드리고 나서 아버지는 아들의
손을 온 힘을 다해 꼭 잡고 이렇게 말했다.
“내 아들아, 나는 이제 평안히 주님의 품 으로 돌아간다. 한 가지 약속을 해 주겠니?”
“네, 아버지.”
“주일성수를 일평생 할 수 있겠니?”
“네, 아버지. 약속드릴께요.”
아버지는 유언장을 아들의 손에 꼭 쥐어 주시고는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캘리포니아에 사는 한 지인 에 대한 실화이다.
같은 입장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우리에
게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
가 아닐 수 없다.
이제 우리는 남은 인생을 무엇을 위하여
살아야할까?
수많은 사람들은 인생의 목표는 행복이
라고 말한다. 행복을 영어로 Happiness라고 한다. Happiness는 “happen”이라는 “우연히 발생한다”는 뜻에서 비롯된 말이다.
인생의 행복은 우연히 찾아오지 않는다.
그럼 행복은 어떻게 해야 얻을 수 있을까?
산상수훈(마5)에서 예수님은 행복이란 happiness가 아니라 blessing이라는 단 어를 사용하셨다.
왜 행복은 happiness이 아니라 blessing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실까?
Blessing(축복)은 내가 스스로 쟁취하는 것이 아니라 위로부터 내려 주신 것이다. 왜냐하면 blessing이라는 단어는 Blessing(피를 흘리다)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 다.
구약 때 하나님의 백성들은 어린양의 피 의 제사를 통해서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맺는 것을 축복으로 간주했다.
바로 참된 축복은 예수님의 대속의 Bleeding을 통하여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다.
우리는 우연히 찾아오는 세상의 행복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려 주시는 축복을 구 해야 한다.
오직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배로운 피가 우리를 구원하셨기에 우리의 행복은 오직 예수 안 에서 얻어져야 한다.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는 삶이 바로 최 고의 행복이 아닐까?
9:00 - 10:00AM(소예배실/Chapel) 11:30AM - 1:30PM 9:00 - 11:30AM(교회학교) 8:00PM 6:00AM(본당)
www.houstonnewlife.org
및 광고문의
“발로 뛰고 행동하는 한인회 될 것”
By 김용선 지국장 satxlcc@gmail.com
유독 덥고 길었던 여름 무더
위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아침
저녁으로 청량한 텍사스의 가을
날씨가 계절의 변화를 새삼 느
끼게하는 10월말 어느 오후 김
주유 신임 한인회장을 만났다.
김주유 신임회장은 29대 한인
회 수석부회장과 민주평통 휴스
턴협의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했
고, 샌안토니오 한인장학회 후
원 위원장 및 해병전우회(354 기)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주유 신임회장은 서울 토
박이이며, 두 딸을 훌륭하게 미
국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시킨
그는 샌안토니오에서 24년차 거
주중인 샌안토니오 한인사회 발
전의 산증인으로 지역사회 대
표 한국식당인 ‘킴스갈비’를 운
영중인 성공한 한인 사업가다.
10월1일부터 2년 임기를 시
작한 김회장은 전임회장들과
적극적인 교류를 하여 과거보
다 더욱 발전된 한인회의 모습
을 만들어 나아갈 것이며, 수의
학박사인 최재혁 수석부회장
및 임원단의 선임을 마무리 했
다고 밝혔다. 투명한 회계관리
와 발로 뛰고 행동하는 한인회
가 되겠다는 기본원칙하에 샌안
토니오시와 협력하여 재정지원
을 받아 지역내 아시안커뮤니티
성장의 기초를 다질 계획과 2년
임기내에 마무리하기는 어렵겠
지만 장기목표로 새로운 한인회
관 건립에 필요한 건축기금 마
련활동에 대한 필요성과 포부
를 밝혔다.
또한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
는 한미 문화의 밤 등의 다양한
한인행사가 더욱 쾌적한 환경에
서 만족스럽게 진행되도록 구체
적인 계획을 세우고 세심한 진
행을 할 것이며, 샌안토니오에
진출하는 기업 및 단체들을 위
해 지역대표 한인단체의 역활을
다 하겠다는 구체적인 실행안들
도 피력하였다.
한인사회 전체의 조화로운
통합을 위한 노력과 코리안 커
뮤니티 위상을 높이기 위한 사
업본질에 매진할 것임을 밝히
기도 했다.
또한 다가오는 송년의 밤 행
사로 12월 21일 토요일 오후5시
30분에 Morgan`s Wonderland Event Center에서 진행되는 송
년회에 많은 교민들이 참석하여
즐거운 밤을 보낼수 있게 이미
예약 및 준비가 진행되고 있으
니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참석
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김주유 한인회장 인터뷰를
통해 그가 오래전부터 품고있
던 한인사회에 대한 따뜻한 마
음과 사람 냄새나는 소박한 진
정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였
으며, 말로만이 아닌 발로 뛰고
행동하는 한인회가 교민사회와
계획대로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소통한다면 우리 교민사회는 한
민족으로 하나될 것을 믿어 의
심치 않는다. 31대 신임임회장
및 임원들의 지혜와 열정을 기
대하며 그들의 활동을 진심으 로 응원한다.
2024년 김치축제
(Kimchi Festival) 개최
By 김용선 지국장 satxlcc@gmail.com
2024년 샌안토니오 김치축제가 11월 6일(수요일) 오전11시~오후 2시에 샌안토니오 텍사스 주립대 학교 Sombrilla(In front of JPL at UTSA main campus)에 개최된 다. US 도서관 앞에서 열릴 예정 인 김치축제는 한국 문화를 지역
사회에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들 과 많은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체 험하는 행사다.
이날 11시부터는 다양한 게임 및 엑티비티 부스를 통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또한 K-POP 댄스, 전통 무용, 노래, 태권도 시범이 선 보일 행사에 친구들, 가족들과 많 은 분들이 오셔서 한국문화를 배우 고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라본다.
Pre-K to 7th grade 수업료 : $230 (다자녀 할인) 1250 Holbrook Rd, San Antonio, TX 78218
MORE INFORMATION
www.sakorean org/k-school 210-9159-3477
facebook.com/nurikoreansa @nurikoreanschool
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멕시코 산업도시 몬테레이에 있 는 누에보레온대학의 다니엘 플로
높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는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
에도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
레스 쿠리엘 경제학부 교수는 29일 (현지시간) 연합뉴스에 “판사 후보 자들은 행정부와 입법부를 장악한
여당 지지 성향을 보일 수 있다”며
“여당 지지 판사들이 사법부 내 다
수를 형성할 경우 기업들로서는 특
정한 상황에서 소송이 무의미하다
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같은 배경으로 멕시코
여당인 국가재생운동(MORENA·
모레나)에서 판사 직선제를 적극
적으로 추진하게 된 맥락을 볼 필
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운동가 청원에 따른 동남부
열차(트랜 마야) 건설 중단이나 에
너지 국유화를 위한 전력산업법의
무효화 등으로 법원이 주요 정책에
줄줄이 제동을 걸자, 전 정부에서
‘사법부 개혁’을 기치로 판사 직선
제를 들고나왔다는 것이다.
쿠리엘 교수는 “몇 가지 사례에
비춰 볼 때 이 제도는 행정부가 앞 으로 선출될 판사의 결정을 통제
위한 조치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면서 선거를 통해 선
출되는 법관들이 “행정부의 마음
에 들지 않는 결정을 내린다면” 자 신의 임기를 담보할 수 없다는 압
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과 멕시코 간 경제 정책을 비교 분석하는 저서(‘한국과 멕시 코의 경제 성장, 균형의 재조정’)를
개정판까지 내는 등 멕시코 내 대 표적 지한파 석학으로 꼽히는 쿠
리엘 교수는 멕시코에 투자한 기
업들의 법적 분쟁 대응 방식에 조
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한국 기업을 포함한 외국
업체들이 예컨대 당국 허가 취소
에 맞서 재판을 하려할 때, 현재는
독립적인 사법부에서 원고와 피고 사이 누가 옳은지 판단해 줄 것으 로 기대할 수 있다”며 “그러나 사 법부가 정부에 유리하게 편향된다 면, 기업들은 정부 조처에 무방비 로 노출된다”고 꼬집었다.
쿠리엘 교수는 그러면서 “멕시 코 법원으로 사건을 가져가는 게 소용없다고 판단된다면, 상황을 그 저 받아들이거나 중재 메커니즘에 의지해야 한다”며 향후 멕시코에 서 국제 중재 심판이 늘어날 수 있 다고 내다봤다.
현지에서는 내년 선거를 앞두고 대법관들의 사의 표명이 줄을 이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이날 알프레도 구티에레스 오르티 스 대법관이 ‘첫 테이프’를 끊었다. 오르티스 대법관은 상원의장에 게 보낸 사임 요청서에서 “저는 대 중의 지지에 의존하는 공직에는 적 합하지 않다고 스스로 생각한다”
의미하지 는 않는다”고 밝혔다. 2012년 12월 1일 대법관에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
머스크 “韓, 3분의 1로 줄어들 것…세계 인구붕괴, 장기적 위협”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CEO)는 29일 “현재 출산율을 기
준으로 하면 한국 인구는 지금의
약 3분의 1보다 훨씬 적어질 것”이
라고 말했다.
머스크 CEO는 이날 사우디아라
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투자이
니셔티브(FII)에서 화상 대담자로
깜짝 등장해 “단기적으로는 인공
지능(AI)이 가장 심각한 위협이지
만 장기적으로는 세계 인구 붕괴”
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럽도 현재 인구의 절반
보다 적어질 것”이라며 “이는 갑
자기 여성 1명당 출산율이 2.1로
회복된다는 가정에 따른 것이고,
현재의 (출산율 감소) 추세가 계
속되면 (세계 인구가) 3세대 내에
5% 이하로 줄어들 것”이라고 비
관론을 폈다.
지난해 한국은 여성 한 명이 평
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
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이 0.72
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 2022년에도
“한국이 홍콩과 함께 세계에서 가
장 빠른 인구 붕괴를 겪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머스크 CEO는 “대다수 국
가가 출산율을 최우선 해결 과제
로 여겨야만 한다”며 “사람을 만들
지 못하면 더는 인류도 없을 것이
고, 다른 모든 정책도 무의미해진
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말뿐이 아니라 실천
이 필요하다”며 “나는 아이를 많
이 두고 있고, 다른 이들에게도 아
이를 갖기를 권한다”고도 말했다.
머스크 CEO는 첫 부인인 작가
저스틴 윌슨과의 사이에서 아들 5
명을 뒀고, 두 번째 부인과 이혼한 뒤 교제한 캐나다 출신 가수 그라
임스와의 사이에서 아들 2명, 딸 1
명을 뒀다.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뉴럴링크의 여성 이사 시본 질리
스와 사이에서도 최근 3번째 아이 를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합
쳐만 자녀가 모두 11명이다.
머스크 CEO는 “예측을 내놓기에 2040년이란 지금부터 먼 시간”이 라면서도 “그때에는 휴머노이드가 100억개가 넘고 사람보다 더 많아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휴머노이 드 가격은 대당 2만∼2만5천달러 (약 2천765만∼3천456만원) 사이
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휴머노이드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인간처럼 생각하고 행동 할 수 있는 로봇을 말한다.
머스크 CEO는 최근 테슬라에
AI 개발용 슈퍼컴퓨터를 설치했
다며 이를 공개하는가 하면 휴머 노이드 ‘옵티머스’를 내년에 공장
에 배치하고 2026년 판매를 시작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 도 운영 중이다. 한편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SBG) 회장은 이날 FII 대담자로 나서 “AI는 내가 집중하고 있는 유일한 분야”라며 “인간 뇌보다 1 만배 뛰어난 초인공지능(artificial super intelligence·ASI)이 2035년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런 인공지능을 구현하려 면 400기가와트의 전력을 사용하 고 반도체 2억개가 투입되는 데이 터센터를 구축해야 하며 이를 위해 전체 투자액이 1조달러(약 1천386
대한항공, 샌프란시스코 취항 30주년…작년 17만6천명 수송
대한항공은 지난 29일 미국 샌프
란시스코 취항 30주년을 맞았다고 30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1994년 10월 29일 서 울∼샌프란시스코행 정기 여객편
을 처음 띄웠고, 해당 노선은 매년
주 7회 이상 운항을 해왔다.
지난해 해당 노선의 총탑승객 수 17만6천명으로, 이는 미국 서부 노
선에서 로스앤젤레스(LA)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대한항공은 현재 샌프란시스코
노선에 대형 기종인 보잉 777도
투입 중이다.
대한항공은 취항 30주년을 기념
하기 위해 현지 시간으로 같은 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탑승객 대상 기념행사’를 열었다.
대한항공은 이날 인천행 대한항 공 KE024편 탑승객 전원에게 뉴
욕한인예술인협회(KANA)가 디
자인한 에코백과 샌프란시스코의
대표 기념품인 기라델리 초콜릿을 선물했다.
또 KE024편의 30번째 탑승수속
승객에게 샌프란시스코∼인천 왕 복 이코노미석 항공권도 증정했다.
누룩 같은
록펠러는 세 가지 기적을 낳은
사람으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첫째
가장 가난했던 사람이 최고의 부
자가 되었습니다. 둘째 이웃을 가 장 많이 도와주었습니다. 셋째 98
세까지 장수했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 어머니로부터 세 가지 유언을
받았습니다. 첫째 ‘너는 가장 앞자
리에 앉아서 예배를 드려라’ 둘째
‘십일조는 절대로 손대지 말아라.
그래야 복을 받는다.’ 셋째 ‘너는 언
제나 목사님 말씀에 순종해라. 그
래야 네 인격이 성숙한다.’ 그는 이
세 가지 유언을 철저하게 지켰습
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목사님이 심
방을 오셨는데 마태복음 6:33 말
씀을 하셨습니다. “먼저 그의 나라
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 록펠러는
이 말씀을 듣고 ‘그렇다, 나는 십일
조만 바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주님을 위해서 더 바쳐야 한
다.’ 하고는 그때부터 재단을 세우
고 많은 사람들에게 물질을 나누
어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백만평
이 넘는 12개의 대학을 건립하였
고, 일평생 4928곳의 교회당을 지
어 하나님께 봉헌했다고 합니다.
이렇듯 복음을 통해서 참으로 예
수님을 만난 사람은 반드시 변하 도록 되어 있습니다.
1) 겨자씨, 작은 존재가 크게 자
라 큰 힘을 발휘합니다.
2) 누룩, 한 덩어리가 가루 서 말 을 변화 시킵니다.
3) 우리를 향해서 ‘빛과 소금’이 라고 말씀하십니다. 빛, 어두움을 밝히는 귀한 존재입니다. 소금, 맛
멋진 인생 (마태복음 13:33)
을 내는 귀한 존재입니다.
오늘 누룩의 비유를 통해서 예
수님이 말씀하시는 바가 바로 그
것입니다. 누룩이 가루 서말 속에
들어가서 가루 전체를 부풀게 합
니다. 우리도 이 시대의 누룩이 되
라는 것입니다.
이웃에게 믿음의 감화력을 끼치
며,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
라는 것입니다. 오늘 누룩의 비유
를 통해서 천국의 시민된 우리가
이 시대에 해야될 일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하면서 은혜 받기를 원합
니다. 33절 말씀을 다시 보십시다.
“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천국은
마치 여자가 가루 서말 속에 갖
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어디에 누룩을 갖다 넣었습니 까? “가루 서말 속에” 누룩을 어
떻게 했다고 했습니까? “갖다 넣
어”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전부 부풀게 한” 말씀을 이렇게
나누어서 잠시 살펴보고자 합니다.
1. 가루의 양이 서말 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서말은 가루의 양이 많
다는 뜻입니까? 적다는 뜻입니까?
많다는 뜻입니다. 유대인들은 떡
을 충분히 많이 한다고 할 때, 그 양
을 가루 서말이라고 합니다.
옛날 우리 나라 사람들은 떡이
많다는 표현으로 “한 다라이”나
된다고 했습니다. “한 다라이”와 “
가루 서말”은 똑같은 용법입니다.
아무튼 많은 양의 가루 서말 속에 적은 양의 누룩을 집어넣었습니다.
그 결과 어떻게 되었습니까? 가루
는 많고 누룩은 적으니까, 누룩이
가루에 짓눌려서 가루처럼 되었습
니까? 아닙니다. 결과는 정반대였 습니다. 적은 양의 누룩이 많은 양
의 가루 속에 들어가서 가루 전부
를 부풀게 했습니다. 말하자면 누
룩이 가루의 영향을 받은 것이 아
니고, 누룩이 가루에 영향을 주었 습니다. 누룩이 가루화가 된 것이 아닙니다. 가루가 누룩화가 되었 습니다. 이것이 바로 천국의 특성 입니다. 복음의 능력입니다. 믿음 의 감화력입니다.
2. 가루 서 말 속에 누룩을 갖다 넣었다고 했습니다.
누룩은 넣어야 합니다. 그래야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입
니다. 누룩의 영향력이 아무리 크 다 할지라도 선반 위에 그대로 두
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누룩
은 가루 속에 집어넣어야 합니다.
아마도 본문에 등장하는 여자는 가
루 서말 속에 누룩을 깊숙이 집어
넣었을 것입니다. 누룩이 가루 속 에 속속들이 잘 스며들어 반죽이
잘 부풀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어
떻게 사랑하셨습니까?
높고 높은 보좌에 가만히 앉으셔서
우리를 쳐다보기만 하시면서 사랑 하셨습니까? 아닙니다. 낮고 낮은
이 땅에 예수님은 직접 찾아오셨
습니다. 예수님은 누룩이 되셔서
가루 서말 속으로 들어오신 것입
니다. 여자가 가루 서말 속에 누룩
을 갖다 넣은 것처럼 하나님은 우
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 그
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주셨습니
다. 예수님은 누룩으로서 이 세상 에 오신 것입니다. 누룩의 사명을 완수하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 사명을 누가 감당해야겠
습니까? 그 나라의 백성들인 우리
가 이 사명을 이어받아야 할 것입
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요17:18에 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3. 가루 전체가 부풀었다고 했습니다. 누룩은 좋은 영향력을 주었습니 다. 그러니까 누룩이 가루에게서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고, 오히려 가루 전체를 부풀게 했습니다. 이
따금씩 성경에 보면 누룩이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뜻으로 쓰일 때 도 있습니다. 예컨대 예수님은 바 리새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고 말 씀하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의 외식, 위선 등이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
나는 누룩은 좋은 영향을 나타내 는 말로 쓰이고 있습니다. 미국 시카고에 있는 어느 한 교 회에서 세 살짜리 여자아이의 장 례식이 있었습니다. 먹지 못해 굶 어 죽은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이 불쌍한 여자아이의
독자기고 / 리디아의 글도토리
2024년을 마감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
올 수록
왠지 모르게, 후회와 모자람이 더해지는
것은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번 고국 방문에서 정기 검진을 위해
아빠와 함께 들어가 만난
내과 의사 김 서영,
그녀는 모자라고, 부족했던 우리 동네 사 랑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습니다.
원미동,,,
20년 넘게 살았던 그 동네를 벗어나려
애쓰던 나였는데,
이 분은 오히려 책까지 내시고, 나에게 비
행기에서 읽어 보라 주시기까지…
내가 보냈던 원미동에서의 10, 20대의 사
람들과 모습들은 희미해 졌지만,
이 분의 글을 읽으며, 사람사는 곳에서 느
끼는 희노애락의 일상으로
마음을 담으면, 어디든 삶을 살아가는
그 곳이 그녀의 원미동처럼 된다는 것을
중년이 되니, 점점 와 닿는 것 같습니다.
나의 원미동은 맥알렌!
지금 당신의 그 곳에서 삶의 짚신을 잘 엮어가시기를 바랍니다.
원미동에서의 기도 내과 의사 김서영
이곳 원미동에서
행복 바이러스이게 하소서
어떠한 아픔을 당해도 감사의 기도를 할 수 있는 사람이게 하소서
화려한 장미보다는 소박한 들꽃이게 하시고 눈물 많은 사람이게 하소서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함으로 행복을 느끼게 하시고 내가 필요한 자리에 서기보다는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 설 수 있는 사람이게 하소서
살아가는 동안 사랑하는 동안
욕심 부리지 않게 하소서
착하고 아름답게 선하고 아름답게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게 하소서
늘 감사의 마음 갖게 하시고 사랑과 눈물 가득한 사람이게 하소서 기도하는 두 손 수정보다 맑은 손으로 남게 하소서.
에필로그: 의사가 되어 처음 세운 서원을 잊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다잡으며, 원미동에서 의 첫진료와 함께 드린 기도입니다.
남김없이 만유일체가 그분 안에서 나타나고 사라
지느니
피어나고 저물어 가노니
불생불멸 부증불감 난 적도 없고 사라진 적도 없나니
그분의 자취 위에 더 해야 할 것도 기어코 빼내야
할 것도
없나니
더 할 수 있다는 그 생각
빼내어야 한다는 그 마음
아니라는 한 생각
기라는 그 견해만 사라진다면
초막 셋을 짓고서
폐허 위에 재를 쓰고 앉아
창조의 기쁨을 노래하겠네
전쟁터의 복판에서 사자와 어린양이 춤을 추겠네.
그래도 눈물은 흐르고
여전히 축제는 계속되리니
일하고자 하는 이 쉬어야 할 까닭이 없고
노닐고자 하는 이 땀흘릴 까닭이 없네
바람은 언제나 제 갈 곳으로 불어왔느니
강물은 언제나 하늘바다로 흘러드느니
그렇게 종말은 태초로 흘러들고
자식은 또 그렇게 어미를 낳고 낳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