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 7, 2025 A 19
광고안내표
휴스턴 공공기관 및 한인단체
휴스턴 경제단체
휴스턴총영사관(정영호) ---- (713)961-0186
민주평통휴스턴(김형선) ---- (832)715-4158
한국교육원(양은미) --------(713)961-4104
향군미중남부지회(정태환) --- (832)326-4620
휴스턴 한인상공회(Ethan Lee) - (214)500-4731
휴스턴 경제인협회(주정민) ----(346)401-0724
휴스턴 지상사협회(김유진) ----(713)969-7073
미용재료상협회(최장규) --------(713)679-3635
한인요식업협회(배승원) -------(832)498-3827
휴스턴 한인뷰티연합회(노윤일) - (832)877-1317
재미한인의학협회남서부지부 ---- (267)625-3924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 (713)301-2020
아시안가정상담센터(이경희) ----(713)339-3688
한미의료선교협회(김용식) ----(713)932-0240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832)876-6983
구세군사회봉사센터 ---------(713)752-0677
한국어린이재단(유재홍) ------(713)680-1200
휴스턴 한인단체
휴스턴 한인회(윤건치) ------(713)463-7770
휴스턴 노인회(전관호) ------(469)763-2137
휴스턴 한인학교(박은주) ---- (713)805-3865
휴스턴한인간호협회(김랑아) ---(713)208-0509
시민권자협회(신현자) -------(281)703-3827
휴스턴광복회(김웅현) ------ (832)647-6088
이북 5 도민회(김수명) ----- (832)283-2888
KASH(자넷홍) ----------- (281)382-4883
한미여성회(동선희) -------- (832)818-2295
휴스턴청우회(이상일) ------- (281)620-8097
휴스턴장애인부모회(송철) --- (832)455-1144
우리훈또스(신현자) -------- (832)831-2354
휴스턴호남향우회(정성태) ------- (832)640-6110
텍사스한인변호사협회(에스더노) (832)461-0157
함께맞는비(구보경) --------- (832)538-5602
재미남서부미술가협회 --------(713)885-7119
화요수채화(이병선) --------(832)483-7979
농악단/한나래(허현숙) -----(832)310-9727
텍사스사진회(진지나) ------(281)818-5013
휴스턴한인문화원 ---------(713)463-4431
미션콰이어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김구자무용단 ------------(713)446-2976
이연화무용단 -----------(832)382-7970
예술단삼색디딤(김미선) --- (832)722-4424
Katy크리스찬문화센터 ---- (832)407-2005
----- (832)231-2371 휴스턴 학술단체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전우회(문박부) (832)482-5748
해병대전우회(이광우) ------ (281)451-8297
휴스턴해군동지회(윤영구) --- (713)294-2310
6.25참전국가유공자회 --------(832)326-4620
특전전우회 ------------- (832)876-8111
종교단체
기독교교회연합회(궁인) ----- (713)722-0773
휴스턴한인목사회(윤덕곤) ---- (714)323-9890
남선사(신도회장 권성준) -----(832)512-7718
정토회 ------------------(832)798-3357
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원관혁---(817)773-2348
원불교 휴스턴교당(나성인) ----(713)935-9111
나의꿈국제재단(손창현) ------(281)773-9516
한미장학재단남서부(이원호) ---(832)470-5422
휴스턴 풍운회(제이맥클레인) --- (619)372-0615
휴스턴 체육단체
휴스턴체육회(유유리----------(832)274-6138 휴스턴골프협회(김용태) --------(281)772-3021
휴스턴농구협회(신지호) --------(832)977-3900 휴스턴베드민턴협회(전효진) -----(832)524-8932
휴스턴볼링협회(장세영) --------(210)727-7575 휴스턴사격협회(차석준)------- (832)606-1029 휴스턴아이스하키협회(최정우)----(832)322-1410 휴스턴축구협회(최봉식)--------(504)939-4572 휴스턴탁구협회(최종우)--------(832)275-4989 휴스턴태권도협회(김성태) ------ (832)221-7575 휴스턴테니스협회(이한준) ------ (701)213-6752 휴스턴야구협회(대니얼박) ------- (281)615-1472
휴스턴장애인체육회(송철) ------(832)455-1144
세계국술협회(서인혁) ---------- (832)934-1400
국제자연무도회(김수) ---------- (713)681-9261
무도연맹사범친목회(류용규)------ -(713)641-0047
FEB 7, 2025 A 20
이상덕 동포청장 휴스턴 동포간담회 개최
동포사회는
대한민국 자산‘지원사업 확대’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재외동포청 이상덕 청장이 2월
4일 휴스턴을 방문 해 재외동포청
주최 휴스턴 동포간담회를 개최했
다. 재외동포청 출범 후 동포청장
의 첫 휴스턴 방문이다. 당초 이상
덕 동포청장은 올 4월 애틀랜타에
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
현장 점검을 위해 지난해 12월 달
라스와 애틀랜타를 방문 할 예정이
었지만 국내 사정으로 인해 출장이
연기 되어 이번 방문에서 LA, 휴스
턴, 애틀랜타 방문으로 일정을 변
경했다. 이상덕 청장은 2월 3일 LA
한인회와 함께 대형 산불로 어려움
을 겪고 있는 LA 동포사회를 위로
하고 산불 피해 지원에 대해 의견
을 나눴고, 4일에는 휴스턴 동포들
과 만나 재외동포 중점 추진 정책
을 설명하고, 동포사회의 애로사항
을 청취했다.
휴스턴총영사관 관저에서 열린
이번 휴스턴 동포간담회에는 이상
덕 재외동포청장을 포함한 동포청
관계자 5명, 정영호 총영사를 포함
한 영사관 관계자 8명 및 동포단체
분야별 대표인사가 참석했다. 휴스
턴 한인사회 참석자는 윤건치 한인
회장을 포함한 한인회 3명, 동포단
체 분야에 휴스턴 노인회, 휴스턴
체육회, 재향군인회 미 중남부지 회, 휴스턴 장애인협회, 휴스턴기
독교교회연합회, 경제 분야 휴스
턴 한인상공회, 휴스턴뷰티서플
라이협회, 롯데캐미칼 USA, 직능
단체로 KASH(휴스턴 한인청년 회), KOEA(석유가스엔지니어협 회), KSEA(과학기술자협회), 휴
스턴 의사협회, 휴스턴 한인교수 가 참석했고, 민주평통 휴스턴협
의회, 휴스턴 한인문화원, 휴스턴 한인학교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
영호 총영사는 환영사에서 동포
청 설립 이래 첫 텍사스 방문에 대
해 큰 환영을 표하면서 중남부 5개
주 한인회를 모두 초청하고자 했지
만 고국에 어려움이 있어 휴스턴
에서 조촐하고 내실 있게 관저에
서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
명했다. 윤건치 한인회장은 환영
사에서 1960년대 600명이던 휴스
턴 한인사회가 현재 100배 가깝게
성장했다고 휴스턴 한인사회를 소
개하며 이상덕 청장의 휴스턴 방문
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동포청 감액 예산, 추경으로 증
액 요청할 것
이상덕 청장은 취임 후 재외동
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미국을
우선 방문했어야 했는데 (한국에 서)세계한인회장 대회, 비즈니스
대회 등이 개최 되는 이유로 미국
방문이 늦어졌다고 설명하며, 휴스
턴은 친척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과거에 자주 방문했던 인연이 있다 고 소개했다. 이청장은 인사말에서
동포청이 출범한지
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이청장은
“재외동포재단에서 동포청으로 변
하면서 사업비도 줄어 왜 만들었냐
는 비난의 목소리도 크다. 작년 한
인회장 대회에서도 많은 지적을
받았다. 재외동포청 사업 예산을
10% 증액 요청했지만 국내 상황
으로 인해 감액예산이 되어 증액
이 백지화 되었다. 올해 추경 예산
을 하게 되면 증액을 다시 반영 하
겠다”며 사업비 예산이 증액 되면
해외동포사회에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차세대 멘토로‘이달의 재외동
포’선정
특히, 이청장은 동포청에서 중점
두고 있는 사안은 차세대 교육을
통한 동포 2세, 3세들의 정체성 확
립이라며 한글학교 교육 힘쓰고 있
고, 동포 차세대 및 재외동포가 대
한민국의 자산이 될 수 있는 방안
에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
제로 필리핀에서 차세대 사업을 시
범적으로 실시 한 적 있다며 해외
동포사회에서 차세대 지원사업을
수행할 경우 적극 지원하고, 성공 한 재외동포들을 발굴해 차세대들
의 멘토로 초청하는 구체적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알리며 매월 이달 의 재외동포를 선정해 차세대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법도 구상중이라고 덧붙였다.
복수국적 허용 연령 하향은 국 내 경제 이익
복수국적 허용 연령을 낮춰야 한
다는 동포청의 입장도 분명히 밝혔 다. 이청장은 현재 복수국적 허용 연령이 65세인데, 동포청에서는 대
폭 하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젊은 동포들이 복수국적
을 갖고 국내에 왕래하는 것도 국
내 경제에 도움이 된다. 법무부와 계속 협의 해 복수국적 하향을 검 토중에 있다. 국무총리도 (연령 하 향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씀 했고, 조금 늦어지고 있지만 복수국적 허용 연령이 낮아져야 한다는 정 책 변화에는 변동 없다”고 알렸다.
재외동포 지원 위해 재외선거 참여율 높여야
재외동포 사업지원을 위해서는 해외동포 유권자들의 국내 선거 참
여가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 했다.
“해외동포 유권자의 선거 참여를 당부드리고 싶다. 전 세계 해외동 포 유권자는 240만여명인데, 역대 선서에서 투표
의미의 재외동포다. (해 당 수치로 가늠해 보면 순수한 의
많다. 재외선거에 많은 참여를 해 달라. 재외동포들 가운 데는 부를 축적한 분들, 거주국에 서 영향력 있는 활동가들이 많은 데 그분들이 모국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못받고 있는 아쉬움도 있 다. 재외동포사회의 존재감을 국 내에 알리고, 고국의 정책에 재외 동포의 의견이 반영 될 수 있도록 선거에 참여해 달라. 이것은 여야 의 문제도 어떤 정권의 문제도 아 니다”고 말했다.
이번 동포간담회에서 재외동포 청은 2025년 재외동포 중점 추진 사업 다섯가지에 대해 ‘재외동포 투표 편의 제고를 위한 재외선거 제도 개선’, ‘복수국적 허용 연령 하 향을 위한 부처 협의 지속’, ‘한상기 업의 국내투자 유치 촉진’, ‘재외동 포 모국 기여 사례 홍보 확대’, ‘광 복 80주년 계기 재외동포 한국 방 문의 해 추진’이라고 알렸다.
By 코리안저널
편집국
info@kjhou.com
이제 휴스턴에서
도 조개구이를 맛볼
수 있다. 한국에서 느
낀 조개구이보다 훨씬
더 업그레이드 된 메뉴
와 럭셔리한 상차림, 신선한 해산
물이 전하는 풍미함은 원조 조개
구이를 압도한다. 벌써부터 휴스턴
최초로 조개구이 식당이 생긴다는
소식에 기대 만발이다.
휴스턴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조개구이 전문점 Burnin’ Shell(버 닌쉘)은 2월 14일 그랜드오프닝에
앞서 지난 2일 시식회를 열고 한국
시식회 참석자들의 환호와 감탄의
연속이었다.
버닌쉘은 조개찜과 조개구이 크
게 두가지 메뉴가 제공된다.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에 제공되는 매
콤새콤한 물회도 그동안 어디서도
맛보기 힘들었던 한국의 맛을 고
스란히 전한다. 계란찜과 떡볶이, 감자전도 훌륭하다.
‘코리안 씨푸드 BBQ’ 돌풍 기대
오픈 전부터 관심 집중 ‘2월 14일 그랜드오픈’
조개구이 & 조개찜
조개들이 나오기 전에 제공되는
음식을 먹는 동안에는 조개구이를
위해 자갈 크기의 특별한 돌들이
뜨겁게 달궈진다. 자갈에서 구
워 먹는 조개구이가 맛의 비
결이다. 자갈에서 구워진 조
개는 은은하지만 높은 온도
로 조개껍질까지 살짝 굽는
데, 조개의 촉촉함은 그대로 살리
고 껍질을 살짝 태우면서 조개에
는 불맛도 더해진다. 버닌쉘 조개
구이는 바지락조개, 대합, 홍합, 가
리비, 굴, 전복, 새우 등이 대표 재
료다. 전복은 살아 있는 신선한 재
료가 제공되어 구워지는 동안 움
직임까지 보이며 신선함을 과시한
다. 조개구이집들이 선보이는 명물
조개구이 국물도 있다. 미리 양념
된 조개국물은 한편에서 뜨겁게 데
워지고 있다가 조개들에서 구워지
며 나온 국물들이 메인 조개국물
에 더해진다. 바다의 맛이 느껴지
는 조개국물이다. 조개찜은 비쥬 얼부터 압도한다. 듀얼버너에서 강 한 화력으로 덮개 없이도 부드럽게 구워지는 조개찜은 조개구이보다 더 촉촉한 해산물을 느끼게 한다.
조개, 전복, 새우, 굴 등은 기본이 고 대형 문어다리와 쭈꾸미, 골뱅 이와 소라, 꽃게까지 더해져 바다 나라를 선보인다.
산낙지! 꼼장어! 민물장어 참기름 양념이 된 산낙지, 휴스 턴에서 맛보기 힘든 꼼장어, 좋은 재료를 선정해 정성껏 다듬어진 민 물장어는 버닌쉘에서 만날 수 있 는 또 하나의 별미이자 한국의 맛 을 휴스턴에 고스란히 전하는 특 별함도 있다.
보물함에 살아있는 랍스터가! 드라이아이스가 나오는 이동식
테이블 위에 보물함이 올려져 테 이블 앞에 우뚝 섰다. 호기심 가득 하게 보물함을 바라보고 있는데 보 물함이 열리더니 살아있는 랍스터 가 가위질하고 싶은 몸짓으로 움직 인다. 이렇게 소개된 랍스터는 잠 시 후 테이블에서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글로벌 10대 제약회사 다케다
최고 경영자로 한국계 미국인 줄
리김(Julie Kim)이 임명됐다. 다케
다 제약은 2025년 1월 30일 이사
회에서 만장일치로현 미국 사업부
(법인장) 줄리김 사장을 차기 최고
경영자(CEO)로 임명하기로 결정
했다. 줄리김은 현 CEO 크리스토
프 웨버(Christophe Weber)가 은
퇴하는 2026년 6월 최고경영자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 줄리김이 수
장을 맡게 될 다케다 제약은 글로
벌 제약 회사로 보스턴에 글로벌
연구개발센터를 두고 있는 글로
벌 10대 제약 회사다. 다케다는 글
로벌 바이오산업의 리더 역할을 하
고 있고 미국의 바이오산업의 중심
보스턴에 연구개발센터가 있다.
한편, 미국의 바이오산업은 다케
다의 미국법인이 있는 동부의 보스
턴, 서부의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
로 발전하다 최근에는 중부의 휴스
턴 텍사스 메디컬센터(TMC)에 대
규모 투자가 예정 되어 바이오 트
라이앵글로 확장 될 전망이다. 이 같은 움직임에 선 제적으로 한국기
▲ 파리바게뜨 북미 매장 현황 (사진=SPC그룹 제공)
▲ 지난 달 27일 텍사스 존슨 카운티 지방법원에서 진 행된 파리바게뜨 제빵공장 투자 인센티브 조인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크리스토퍼 보데커 존슨 카운티 판사, 다이애나 밀러 존슨 카운티 경제개발 이사, 허진수 SPC그룹 사장, 박 세용 파리바게뜨 아메리카 본부 최고재무책임자 (사 진=SPC그룹 제공)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기대
업이 대처할 수 있도록 휴스턴총
영사관 정영호 총영사는 올해 1월
6일 TMC 회장을 만나 바이오포럼
출범을 준비를 마쳤다.
글로벌 제약회사에 한국계 최고
경영자 탄생을 더욱 반기는 이유
다. 텍사스 한인의사협회 소속 내
과전문의 김박사는 “줄리김이 제
약회사 최고경영자 임명은 한인
의사협회에서도 크게 반기는 반
가운 소식이다. 의료인 집안에서
성장한 그녀의 배경을 잘 알고 있
다. 쥴리김이 처음부터 다케다에
서 일을 한 것은 아니고 영국 제약 회사 샤이어(Shire)가 다케다에 인
수 되면서 합병 되었는데,
합병 된
회사의 일원이 다케다의 최 고의 자리까지 올랐다는 것
은 놀랍고 대단한 일이다. 휴 스턴이 바이오 산업의 중심
지로 거듭나려는 시점에 한
인이 제약회사 대표로 탄생한 것
은 시기적으로 더욱 반가운 일이
다. 휴스턴에도 반갑고, 휴스턴 한
인사회, 한국의 바이오 기업들에 도 긍정적인 소식이다”라며 크게
반겼다. 또 다른 의료계 종사자도
다케다는 글로벌 제약사 중에서도
오픈 이노베이션에 적극적인 기업
으로 줄리김 취임 후 한미바이오포
럼, 한국 바이오 기업과의 협업 및
투자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
$1,400만 주정부 지원, 2027년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은 1 월 27일 존스 카운티 지방법원에서 열린
인센티브 조인식에서 텍사스 제빵공장
투자를 확정했다. SPC그룹은 미국 텍사
스 존슨 카운티(Johnson County)에 위치
한 산업단지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 (Highpoint Business Park)’에 약 15만
㎡ 규모의 제빵공장 부지 매입을 완료하
고, 투자 계획과 지원금 등을 현지 지방
정부로부터 승인 받았다. 존슨 카운티는
포스워스 남쪽에 위치한 곳으로 공장부
지는 웨이코와 포스워스를 연결하는 35
번 도로에 인접해 있다.
SPC그룹은 이 곳에 1억6000만 달러
를 투자해 제빵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올 여름 에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한다. SPC 발표 에 따르면, 존슨 카운티는 파리바게뜨에 1,000만 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하기로 했 고, 텍사스 주정부는 공장 건립에 필요한
장비 구입 시 세금 혜택을 제공 해 SPC
는 주정부로 부터 최대 1,400만 달러 규
모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공장 준공이 완료 되면 SPC 텍사스 공
장은 파리바게뜨 미국과 캐나다 매장 확
장 뿐 아니라향후 진출 예정인 중남미 지 역까지 베이커리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생산 시설로 자리잡게 된다. 공장 규모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첫 단계로는 연면 적 약 1만7000㎡ 규모로 우선 건설하고, 2030년까지 총 2만 8000㎡으로 확장해 연간 5억개 제품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2019년 달라스에 텍사
대된다고 말했다. 줄리김은 서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에 미국 클리블랜드로 이주한 한국계 미국인으로 다트머스대에 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노스웨스 턴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 사(MBA)를 마치고
기준 파리바게뜨는 북미에 210여 개 매 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북미 지점 1,000개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번 인센티브 조인식에 앞서 SPC그룹 허영인 회장과 허진수 사장은 지난달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 석 한 후 이번 조인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진수 SPC그룹 사장은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을 비롯한 북∙중미 진출 확대를 위한 중 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글 로벌 사업 현지화 전략을 가속화하고 세 계 시장에 K푸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024년 제 19회 SWNB 장학금 수여식(맨 왼쪽 조앤김 행장).
By 변성주 기자 sbyun@kjhou.com
사우스웨스턴 내셔널 뱅크
(Southwestern National Bank, 행장 조앤김, 이하 SWNB)가 2025 년 장학금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지역사회 발전과 교육 기회 확대
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
로 매년 장학금 프로그램을 운영
하는 SWNB의 장학 프로그램은
올해로 20회를 맞고 있다.
대만계 은행인 SWNB의 장학
프로그램은 그동안 한인사회에
거의 홍보가 안 되었다가, 조앤 김
한인 행장의 취임 후 한인학생들
도 장학금 수혜자가 되고 있다. 올
해도 총 5명의 학생을 선발해 각 1
천 달러씩, 총 5천 달러의 장학금
이 지원된다.
특히 학업 성취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기여도와 경제적 필요
성을 고려하여 수혜자를 선정한
다는 방침이다.
5월 15일까지 우편 접수
신청 대상자는 2025년 미국 내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로, 4.0 만점
기준 GPA 3.0 이상의 학업 성적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20252026 학년도 동안 미국 내 정규
대학에 풀타임 입학 예정자에 한
한다. 장학금 신청자는 대학 등록
금 및 학습 자료 구입 등의 경제적 필요성을 증명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구비 서류도 제출해야 한다.
장학금 신청에 필요한 서류로는,
▲SWNB 장학금 신청서, ▲고등학
교 공식 성적표, ▲경제적 필요성
을 증명하는 서류(가족의 1040 세
금보고 서류, 무료/할인 급식 프
로그램 자격증명서 등), ▲추천서
2부(교사, 상담교사 또는 기타 지
도자 추천서), ▲에세이(자기소개 서) 등이다.
에세이는 2페이지 분량으로, 장
학금이 필요한 이유를 기술해야 한
다. 즉 ▷교육적 목적을 위한 장학
금의 재정적 필요성, ▷학업 및 개
인적인 성취 내용(구체적인 예시
설날 맞아 무료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1월 30일 청우회(회장 이상일)에서는 휴스턴 한인동포
들을 초청 해 떡국 나눔 행사를 진행 했다. 청우회에서 ‘애
국 동포들이여 모여라’ 제목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서울
가든 손복영 사장이 떡국을 비롯한 모든 음식을 무료로 제
공하며 어르신들께 설날 인사를 전했다.
이상일 회장은 “조국을 바라보는 마음이 편하지 않아 오
늘 행사 진행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청우회 회원들이 대
통령도 옥중에서 떡국을 드실테니, 우리도 먹고 힘내자는
말을 전해줘서 행사 진행을 강행했다. 총영사께서도 오늘
자리를 함께 해 주셨고, 이동규 교수도 오셔서 좋은 강연
을 해 주실 예정이다. 청우회 회원 뿐 아니라 애국동포들
도 함께 모여 달라고 했는데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
다”고 인사를 전했다.
포함), ▷학업 계획 및 경력 목표( 구체적인 예시 포함), ▷과거 및 현
재 참여하고 있는 지역사회 봉사활
동과 지역사회에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미래에 대한 개인적 소견 등
이 포함되어야 한다.
많은 장학금 신청들이 이메일이
나 온라인 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
는 것과 달리, SWNB 장학금은 오
는 5월 15일까지 은행 본사로 우
편 제출해야 한다. 최종 후보자는 면접을 진행할 수 있으며, 선발된 장학생은 2025년 6월 경 우편을 통해 발표된다. SWNB 장학프로
그램의 Ling Chuang 코디네이터 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 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 하는 것이 이번 장학금의 목적”이 라며 “우수한 인재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학생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우편 접수: Southwestern National Bank, Attention Scholarship Program-Ling Chuang, 6901 Corporate Drive, Houston, Texas 77036
*문의: ling.chuang@swnbk.com
송혜교 주연 <검은 수녀들> 2월 7일 휴스턴 개봉
By 변성주 기자 sbyun@kjhou.com
2015년 장재현 감독 연출, 영화
사 집이 제작한 영화 <검은 사제들
>은 서울 한복판, 의문의 증상에 시
달리는 소녀를 구하기 위해 위험
한 의식에 나서는 두 구마 사제의
이야기를 현실적이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펼쳐내며 544만 관
객을 사로잡았다.
그전까지 한국 영화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오컬트의 새로운 장을 열
었다는 평가를 받은 <검은 사제들
>은 새로운 소재와 장르에 과감히
시도한 강렬한 작품으로 지금까지
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고
10년 후 <검은 사제들>의 두 번째
이야기로 기획하고 제작한 <검은
수녀들>이 2025년 2월 7일 북미지
역 영화관에서 일제히 개봉한다.
영화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
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
야기를 그린다. 남성 사제만이 서
품을 받을 수 있고, 서품을 받은 자
만이 구마를 할 수 있다는 가톨릭 교리와 전통에 따라 구마가 허락
되지 않은 신분인 ‘수녀’. <검은 수
녀들>은 구마 사제가 부재한 상황
에서 구마가 허락되지 않은 수녀
들이 금지된 의식에 나선다는 차
별화된 설정으로 흥미를 자극한다.
모두가 외면한 위험천만한 의식
을 포기하지 않는 두 수녀의 여정
이 드라마틱한 긴장감을 불러일으
키는 가운데 오직 소년을 살리겠
다는 의지 하나로 계획을 몰아붙
이는 대범하고 저돌적인 ‘유니아’
수녀(송혜교)와 그녀를 경계하면
서도 곁에서 돕게 되는 ‘미카엘라’
수녀(전여빈), 강한 개성과 성격을
드러내는 캐릭터들의 매력은 영화
적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그
리고 마침내 두 수녀가 기존의 방
식을 넘어서 모든 방법과 수단을
동원해 절실하고 치열하게 소년을
살리기 위한 의식을 펼치는 장면
은 강렬한 에너지로 관객들을 몰
입케 할 것이다.
송혜교‘더 글로리’이은 강렬한 연기변신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 문우진
까지 매 작품 관객들에게 깊은 여
운을 전하는 배우들의 뜨거운 열
연은 <검은 수녀들>의 이야기에 몰
입도를 더한다. 글로벌 화제작 <더 글로리>에서 보여준 강렬한 연기
변신으로 뜨거운 호평을 받은 송 혜교가 <검은 수녀들>에서 강한
의지와 거침없는 성격의 ‘유니아’ 수녀 역을 맡았 다. 송혜교는 악령에 사로 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 는 행동파 ‘유니아’ 수녀를 밀도 있는 연기로 완성, 개 성 강한 수녀 캐릭터로 관 객들에게 짜릿한 카타르 시스를 전한다. 오랜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검은 수녀들>을 택한 송혜교는 “오직 ‘유니아’ 수녀만 생 각하고 3개월 동안 그 인 물로 살았다.”고 전해 지 금껏 보여준 적 없는 새로
운 얼굴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전 여빈은 거침없는 ‘유니아’ 수녀에 게 반발심을 가지면서도 고통받 는 소년을 구하기 위해 힘을 보태 는 정신의학과 전공의 수녀 ‘미카 엘라’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디테일한 눈빛으로 ‘미카엘라’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고민했다.” 고 전한 만큼 깊은 눈빛으로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릴 것이다. 구마를 반대하는 정신의학과 전 문의 신부 ‘바오로’
*휴스턴 상영관: AMC Fountains 18 (11225 Fountain Lake Dr, Stafford, TX 77477)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들어 미국에서만 다섯번째 항공사고
지난 2일 휴스턴 조지 부시 인터
콘티넨털 공항에서 항공기 엔진 화
재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
해 해당 항공기는 이륙을 중단하고
긴급 대피 절차를 진행했다. 탑승
자 전원은 무사히 대피 해 인명 피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12개에 2~3달러 수준이 었던 달
걀 가격이 2022년 조류독감으로 높
아진 후 좀처럼 잡히지 않더니, 지
난해 12월 발생한 조류독감의 영
향으로 지속 상승하고 있다. 일부
창고형 마켓은 1월부터 2월 첫주
말까지 달걀 판매를 하지 않고 있
고, 대형 마켓에서도 저렴한 달걀
을 찾아 보기 어렵다.
1월 발표한 미노동통계청 자료
에 따르면 2024년 달걀 가격 평균
은 12개 기준 4.5달러로 나타났지
만, 1월 시장 평균 가격은 미서부
8.3달러, 미동부 7.2달러 텍사스
를 포함한 중서부는 6.84달러로
나타났다. 특히, 코스코의 경우에
는 지난해 말 FDA가 1급 리콜 대
상으로 분류하며 광역 휴스턴에 위
치한 코스코 매장에서는 현재까지
도 달걀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 가
정에서의 소비 패턴의 변화, 레스
해는 없었다. 이번 사고는 올해 들
어 보고 된 5번째 항공 사고다. 올
해들어 미국에서는 1월 28일 알래
스카 아일슨 전투기 추락 사고, 1
월 29일 워싱턴 여객기와 헬기 공
중 충돌 참사, 1월 31일 필라델피
아 소형제트기 추락 사고, 2월 1일
시카고 공항 항공기와 견인 차량
과 충돌한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
다. 한 주에만 5건의 항공사고가
연 이어 발생하면서 항공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휴스턴 항공기 엔진 화
재 사고 관련 FAA(연방항공국/ 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는 해당 여객기는 이륙 준비 도중 오
른쪽 날개 부분에서 연기와 불꽃이 발생했고, 기장은 즉시 이륙을 중단
하고 승객들과 계단과 비상 슬라이
드를 이용해 대피 해 승객들이 전원
무사히 탈출 할 수 있어 피해를 최
소화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유나
이티드 항공은 성명을 통해 “사고 기엔 104명의 승객과 5명의 승무
원이 타고 있었으며, 승객들은 버
스를 통해 터미널로 이동한 뒤 다 른 항공기를 이용해 원래 목적지 로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항공기는 유나이티드항공1382 에 어버스 A319 여객기로 알려졌다.
토랑 식재료 수급에 대한 대책 마
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인동포
주부는 “계란이 아니라 황금알이
다. 마켓에 달걀이 없거나 너무 높
아진 가격에 장볼 엄두가 안난다.
그나마 한인마켓에서는 계란이 판
매 되고 있어 다행이다. 휴스턴 일
부 마켓에서는 일반 달걀이 개당 1
달러에 육박하는 더즌에(12개) 11
달러로 판매 되고 있다”며 장보기
가 무섭다고 말했다.
달걀 가격의 인상으로 소비자들
은 높아진 달걀 가격의 안정을 기
대하고 있지만 미농무부가 최근 발
표한 달갈 가격 추가 상승 가능성
은 비관적이다. 미농부부는 이달
초 2025년 달걀 부활절 전에 달
걀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상황이
더 악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달걀
가격이 20% 이상 추가 상승할 가
능성이 크다고 전망하며 가격 안정
까지는 4~6개월 걸릴 것으로 보 인다고 발표했다.
AP에 따르면 이번 조류독감으
로 살처분 된 가금류는 무려 1억
4,500만 마리다.
K-12학년까지 참여,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KSEA, 회장 오태환)는 미국 에 거주하는 K-12학년들을 대상으로 제 3회 Art Contest
를 개최한다. KSEA는 차세대 가 꿈꾸는 미래의 꿈과 비젼을
시각화 해 미술 작품으로 표현
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23년 부터 Art Contest 를 실시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작품을 제출하
는 2025 KSEA Art Contest
의 주제는 “Beyond Reach”
로 온라인을 통해 먼저 참가
신청을 한 후 작품을 사진으
로 찍어서 이미지 파일을 제
출하면 된다. 참가자격은 미
국에 거주하는 K-12 학년 학
생으로 부모 1명 또는 가디언 이 KSEA 회원이어야 등록이 가능하다. 신규회원은 가입 후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여 2월 23일까지 제출 하면 된다. 작품 제출 마감일 은 3월 30일이며 자세한 가이 드라인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 참가 신청 및 상세 내용 : https://art.ksea.org
미국 정부가 4일(현지시간)을 기
해 10%의 대중국 추가 관세 부과
에 나서고, 중국도 질세라 맞대응
하면서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다
시 미중 무역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
막판 극적 합의로 미국의 멕시코·
캐나다 대상 관세 부과가 일단 유예
돼 세계 무역 질서에 주는 충격이 당
초 걱정했던 것보다는 다소 완화됐
다고 볼 여지도 있다.
그러나 ‘국경 관리 및 마약 유입
문제 해결’이라는 특정 명분을 내세
워 이뤄진 중국, 멕시코, 캐나다 세
나라를 향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은 이제 ‘예고편’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많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대로 유
럽연합(EU)으로 무역전쟁 확대, 보
편 관세 도입 등으로 글로벌 무역
전쟁이 격화하면 세계 교역 위축
에 따라 한국의 수출이 크게 줄어
드는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전문가 들은 우려한다.
4일 백악관 발표에 따르면 전 중
국산 상품을 대상으로 한 미국의
10% 추가 관세는 이날부터 일단
발효됐다.
중국도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농
기계, 석탄·액화천연가스(LNG)에
10% 또는 15%의 관세를 부과하면
서 맞불을 놨다.
중국은 또 미국 빅테크 구글에 대
한 반독점법 위반 조사도 개시했고
텅스텐과 텔루륨, 비스무트, 몰리브
덴, 인듐 같은 희소금속을 포함한 원
료의 대미 수출을 허가제로 돌리는
새 수출 통제 조치도 발표했다.
중국과 미국은 나란히 한국의 양
대 교역국이다.
미중 상호 관세 부과로 인한 교역
위축이 현실화하면 반도체 등 중간
재를 중심으로 한 한국의 대중국 수
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서 한국은 미중 관세전쟁의 유탄
을 맞게 된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트럼프 2
기 행정부가 1기 때와 달리 대중 추
가 관세 대상에 예외를 두지 않는 강
수를 뒀다는 점이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에는 우선
대규모로 대중국 추가 관세를 부과
했다가 자국 소비자들의 후생을 고
려해 결국 아이폰, 컴퓨터 같은 IT
제품과 장난감에 아르는 여러 소비
자 제품군의 고율 관세를 선별적으
로 취소한 바 있다.
이에 이번 대중국 10% 관세 부과
가 지속된다면 지금껏 무관세로 수
입되던 아이폰을 포함한 여러 중국
산 IT·가전 제품군의 미국 가격 인
상 요인이 벌어지게 된다.
단기적으로 수입 업체들이 이익
률을 낮춰 대응할 수도 있지만 장기
적으로 소비자에게 부담이 전가될
가능성이 크다.
대중 관세 부과에 따른 미국의
IT·가전 시장 위축은 중국 내 생산
감소 현상을 낳고, 이는 다시 반도
체, 디스플레이, 무선통신 부품 등
한국의 대중국 중간재 수출 감소
로 이어질 수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작년 한
국의 대중국 수출액 1천330억달러
(약 195조원) 중 85.86%가 메모리
반도체, 디스플레이, 무선통신 부품
등을 포함한 중간재다.
한국은행은 작년 8월 펴낸 보고
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60% 대중
관세를, 여타 국가에 10% 관세를 부
과한다는 선거 공약이 실현된다면
한국의 대중 수출과 수출 연계 생
산이 각각 6% 이상 감소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임
기가 갓 시작된 상황에서 한국의 대
외 무역 환경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상무
부 등 부처에 오는 4월 1일까지 불
공정 무역과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
한 종합적 방안을 검토해 마련하라 고 지시했다.
무역 불균형 해소, 자국 제조업 부 흥 등 트럼프 대통령이 구상하는 더 욱 ‘큰 그림’을 위한 관세 압박 수단 카드는 아직 꺼내 들지도 않았다는 얘기다. 이에 전문가들은 향후 불확 실성이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EU로 무역 전쟁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또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한국의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를 비
롯해 철강, 알루미늄, 석유, 가스, 의
약품, 반도체 등에 대한 별도 관세
부과 의지도 피력했다.
한국에 특히 영향이 큰 대중 추가
관세만 놓고 봐도,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미중 분쟁 격화 여부에 따라 선
거 기간 언급한 60%까지 올리겠다
고 나설 가능성도 있다.
다만 중국이 대미 관세 부과 시작
일을 오는 10일로 한 것은 향후 수
월 보고서에서 미국이
작년
있는 한국을 포 함해 보편 관세를 부과하고, 주요 국이 맞대응하는 최악 시나리오 가 펼쳐진다면 한국 수출이 최대 448억달러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 했다. 실질 국내총생산(GDP) 감소 도 0.29%∼0.69%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정부 통상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 인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미중 간 관세 격돌이 우리 입장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중요하다”며 “우리는 개방 경제를 지향하고, 세계 시장에 의존 하는 측면이 있어 보호무역주의 확 산이 전반적 무역 위축을 초래하는 것은 당연히 불리하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
나다에 대한 25% 관세 부과 시행을
하루 앞둔 3일(현지시간), 이를 한 달
간 전격 유예키로 했다.
멕시코에 이어 캐나다까지 전면
적 관세 부과가 연기되면서 북미 3
개국간 파국적인 통상 전쟁이 시작
되는 것을 일단은 피할 수 있게 됐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
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뒤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미국의 대(對)캐나다 관세가 최소
30일간 유예된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 마약 문제를 담
당하는 ‘펜타닐 차르’ 임명 ▲ 국경
강화 계획에 13억 달러 투입 ▲ 국
경에 마약 차단을 위한 인력 1만명
투입 등을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와
통화에 대해 “잘 진행됐다”고 말했
다고 CNN 통신이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25% 관세도 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
령과 통화하고 멕시코에 대한 관
세 부과 조치를 한 달간 유예키로
합의했다.
그는 그 이유로 멕시코가 마약 및
불법 이주민 단속을 위해 국경 지역
에 1만명의 군인을 즉각 파견키로
했다는 점을 들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
나다와 멕시코에 전면적인 25% 관
세를 부과했다가 한 달 유예키로 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측근 인사들
은 막판까지 일부 업종을 제외하거
나 제한적 수준에서 관세 부과가 돼
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
시간) 캐나다, 멕시코 등에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는데,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지 난달 30일 자동차 업계 인사들과의
통화에서 자동차 부문은 관세 부과
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
다고 언급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WSJ)이 4일 보도했다.
이 때문에 자동차 업계 인사들은
당시 관세 부과를 피할 수 있을 것
으로 희망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언론과 만나 “난 캐나다에 25%, 멕
시코에 별도로 25% 관세를 부과
할 것”이라면서 예외 없이 전면적
인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
확인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 측근
들은 사적으로 ▲ 특정 분야에 대
해서만 부과 ▲ 관세 시행 전 유예
기간 부여 ▲ 자동차 등 주요 분야
에 대한 관세 면제 등의 여러 옵션
을 검토했다.
일례로 스티븐 밀러 백악관 정책
담당 부실장은 멕시코를 지나치게
적대시할 경우 불법 이민 문제 대
응에서 멕시코와의 지속적인 협력
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한 것
으로 알려졌다.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의 경우
에는 관세를 일단 낮은 수준에서 시
작해 시간을 두고 올리는 방안을 추
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한 과
감한 조치는, 당당한 보호무역주의 경제 어젠다를 시행하려는 대통령
의 대담함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미국이 달러화 강세와 소
비 호조에 힘입어 수입을 크게 늘
렸지만, 수출은 많이 늘리지 못하
면서 무역 적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2024년 미국의 무역
수지 적자가 9천184억 달러로 전년
대비 1천335억 달러(17%) 증가했다
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역대
사상 최대 적자 규모다.
수출이 3조1천916억 달러로 전년
보다 1천198억 달러(3.9%) 늘었으
나, 수입이 4조1천100억 달러로 2천
533억 달러(6.6%) 늘면서 무역수지
적자 증가의 원인이 했다.
교역 국가별로 보면 중국과의 무
역에서 적자 폭이 2천954억 달러
로 가장 컸다.
뒤이어 유럽연합(2천356억 달러),
멕시코(1천718억 달러), 베트남(1
천235억 달러), 아일랜드(867억 달
러), 독일(848억 달러), 대만(739억 달러), 일본(685억 달러) 순으로 미
국의 적자 폭이 컸다. 한국은 660 억 달러로 일본에 이어 9번째였다.
지난해 세계 주요 경제권의 경
기가 부진했던 반면 미국은 지난
해 2.8%의 강한 성장률을 기록하
며 ‘나 홀로 호경기’를 유지한 게 미
국의 무역 적자 폭을 늘린 주된 배
경이 됐다.
특히 미국 소비자들이 강한 달
러화 가치를 기반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수입품을 많이 소비한 게
수입을 대폭 늘리는 요인이 됐다.
반면 미국 제조 기업들은 강한 달
러화 가치 탓에 가격 경쟁력이 떨어
져 수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미국
자동차, 부품, 엔진 수출의 감소 폭
은 전년 대비 108억 달러에 달했다.
그나마 외국인의 미국 여행이 늘
고, 금융 서비스 수출이 늘어난 게
서비스 수지 개선에 도움이 됐다.
‘살 빼는 약’으로 알려진 글루카
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의
비만 치료제가 인기를 얻은 것도 미 국의 무역 적자 확대에 기여했다.
일라이릴리의 비만 치료제 ‘젭 바운드’의 제조공장이 있는 아일 랜드는 비만 치료제 수출로 미국 이 무역 적자를 입는 국가 중 5위 로 부상했다. 한편 작년 12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는 984억달러로 전월 대비 195 억달러(24.7%) 증가했다. 적자 폭은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968억달러 적자)를 웃돌았다.
수출이 2천665억달러로 전월 대 비 71억달러(-2.6%) 줄었고, 수입 이 3천649억달러로 전월 대비 124 억달러(3.5%) 늘면서 무역수지 적 자 증가를 초래했다.
지난달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무역 적자 해소를 위해 관 세전쟁 포문을 열면서 미국의 무역 수지 양상은 향후 크게 변화할 가능 성이 제기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 난 1일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중 국에 10%의 보편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는 한 달간 유예했지만, 대중국 관세는 4일부터
시리아 미군 철수하나…“美국방부, 전원 철수 계획 마련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시
리아에 주둔한 미군 전원을 철수하
는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NBC방송 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방부 관계자 두 명에 따르면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미군
철수에 관심을 표함에 따라 국방부
가 30일, 60일 또는 90일 이내에 완
전한 철군을 하는 방안을 마련하
기 시작했다.
작년 12월 기준으로 시리아에는
미군 병력 약 2천명이 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이 중 900명
은 약 1년간 주둔하는 핵심 병력이
고 나머지 1천100명은 30∼90일 동
안 머무는 임시 순환 부대다.
이들의 주된 임무는 쿠르드족 중
심의 현지 반군인 시리아민주군
(SDF) 등과 협력해 극단주의 무장
세력 이슬람국가(IS)의 세력 확장을
저지하는 것이다.
SDF는 미군과 미국의 자금 지원
에 의존해 수감된 IS 대원 9천명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미군
이 시리아에서 철수하면 수천명의
IS 대원이 풀려날 수 있다고 NBC
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SDF 대변인 파르하
드 샤미는 미군으로부터 철수 계획
을 듣지 못했다고 언급했다고 로이
터 통신이 전했다.
샤미 대변인은 “ISIS(미군의 이슬
람국가 호칭) 등 악의적인 세력은 미
군이 다시 철수해 2014년 상태로 돌
아가기를 바랄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4년 IS는 국가 수립을 선포하고
시리아와 이라크 영토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시리아 미군 철군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인 지난 2018년부터 거론
돼 큰 논란을 불러온 바 있다.
2018년 말 트럼프 대통령은 참모
진의 만류에도 시리아에 주둔한 미
군 철수를 전격 결정했다.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5년 IS 격퇴를 목표로 파병된 지
3년 만이었다.
당시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미국의 갑작스러운 철군이 시리아
상황을 악화시키고 동맹에 타격이
될 수 있다며 반발하다 사임했다.
공화·민주 양당도 초당적으로 철
군에 반대하는 등 커다란 후폭풍 이 일었다.
그러나 미군이 몇 달 뒤 시리아 북부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재개 하면서 철군이 번복됐고 이후 미군 이 계속 시리아에 주둔했다.
시리아에서는 지난해 12월 이 슬람 반군 하야트타흐라르알샴 (HTS)이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 정
권을 무너뜨리고 내전을 13년여 만 에 끝냈다.
HTS 수장 아메드 알샤라는 시리 아 과도정부 임시대통령에 추대돼 온건정책을 표방하며 서방에 유화 메시지를 보내고 있으나 아직은 정 세가 불안정한 상황이다.
각서 서명한 뒤 “이란 핵무기 가질 수 없다”… 협상 의향도 피력
“이란이 나를 암살하려하면 완전히 말살될 것… 지시도 남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
일(현지시간) 이란이 핵무기를 개
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란의 석
유 수출 차단 등의 조치를 포함
한 ‘최대 압박’에 다시 나서도록
명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재무부에 이란에 대
한 최대한의 경제 제재를 부과하
고 기존 제재 위반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도록 지시하는 내용의 각서 (memorandum)에 서명했다고 백
악관 풀 기자단 등이 전했다.
특히 각서에는 재무부와 국무부
에 이란의 석유 수출을 제로(O)로
만들기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
는 내용도 담겨있다고 로이터통
신은 전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 각서는 트
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이 악의적
행위자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제공할 것”이
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서에 서명하
면서 “이것은 이란에는 매우 힘든
조치이며 이전에 우리가 취했던
것”이라면서 이란에 대한 강경한
대응이 계속됐다면 이란의 지원을
받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
격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
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희망하
기는 우리가 이(조치)를 많이 사용
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우리가 (협상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 우
리는 이란과 협상을 할 수 있고 모
든 사람이 함께 행복하게 살 수도
있다”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어떤
협상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두고
볼 것”이라면서 “내가 있는 동안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라
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 측 카운터파트와 대
화할 생각이냐는 물음에는 “그렇
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란이 다른 나라에 원
유를 판매하는 것을 차단하길 원
하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그렇
게 할 권리가 있다”라면서 “전에도
나는 그렇게 했으며 그래서 그들은
하마스나 헤즈볼라를 (지원하기)
위한 돈이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이 핵무기 개발 상황
에 대해서는 “매우 가깝다”고 평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선거 운동 등에서 전임 바이든 정
부가 이란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
면서 이란의 핵무기 개발이 진전
됐고 이란의 지원을 받은 하마스
가 이스라엘을 공격할 수 있었다
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라디오 인터
뷰에서 이란 핵 문제와 관련, “그
들은 그것(핵무기)을 손에 넣기 직
전”이라면서 “(대통령이) 나였다면
그들은 그것을 결코 가질 수 없었
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 했을 당시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을 타격할 경우 지지할 것이
냐는 질문을 받고 “이란은 187개
의 미사일로 그들을 공격했기 때
문에 그들(이스라엘)은 공격할 자 격이 있고(entitled) 공격해도 누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
간) 정부에 유엔 인권이사회와 유엔 팔레스
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에서 탈퇴하라
고 명령했다.
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때 오바 마 정부의 이란 핵 관련 합의인 JCPOA(포괄적 공동 행동계획)에
서 탈퇴한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 란이 자신을 암살하려고 했다는
미국 법무부의 지난해 11월 발표
등과 관련, “나는 지시를 남겼다. 그들이 그렇게 하면 그들은 말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백악관 풀 기
자단이 전했다.
행정명령은 인권이사회 및 UNRWA에서
미국 탈퇴, 유네스코(UNESCO)에 대한 참
여 문제 재검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여
기에는 국제기구에 대한 미국의 예산 지원
에 대해 포괄적으로 재검토하도록 하는 내
용도 포함돼 있다.
백악관 관계자는 유네스코에 대해서는
“반미적 성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유엔의 예산 지원이 나라별로 큰 차이를 보
(obliterated)될 것이며 아무것도
이는 것은 심대하게 미국에 불공평하다” 라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나는 항상 유엔이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고 느꼈으나 현재는 이런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 하고 있다”라면서 “솔직히 그것은 제대로 운
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취임 당일에 미국이 파리 기후변화 협정에서 탈퇴 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은 트 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세계보건기구(WHO) 에도 탈퇴를 통보했다.
▲이란 최고지도자와 트럼프
신원�도용�예방
누군가가�자신의�성명, 신용카드, 또는�사회보장번호와�같은�정보를 귀하의�허락�없이�사용했습니까? 그런�사람이�물건을�사거나, 계좌를 개설하거나, 직장을�구하거나, 치료를�받거나, 세금�환급금을 훔쳤습니까? 그랬다면, 귀하의�신원이�도용당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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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c.gov/languages에서�자신의�언어로�된�더�많은�조언을 찾아보세요.
美우선주의에 ‘부동산개발업자 DNA’ 결합하며 ‘팽창 야심’ 노골화
동의 기반 ‘美 헤게모니’ 잠식하며 中 등에 영향력 확장 기회 줄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 일(현지시간) 이스라엘-하마스 전
쟁으로 폐허가 된 가자지구를 미국
이 장악해 개발하는 구상을 천명하
면서 또다시 ‘신확장주의’ 논쟁에
불을 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
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와 회담한 뒤 개최한 기자회견에
서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
을 다른 지역에 재정착시켜야 한
다면서 “미국이 가자지구를 장악
할 것(take over)”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가자
지구를 소유할 것이며 현장의 모
든 위험한 불발탄과 다른 무기의
해체를 책임지고, 부지를 평탄하
게 하고, 파괴된 건물을 철거하고,
지역 주민에게 일자리와 주거를 무
한정으로 공급하는 경제 발전을 일
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대외 확
장주의 논쟁 소재는 그다지 진지
해 보이지 않는 ‘캐나다 편입 추구’
건을 제외할 경우 파나마운하 운영
권 반환 요구와 그린란드 획득 의
지 표명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단순히 자기주장에 그치는 수준
이 아니라는 점에서 국제사회도 심
각하게 이를 바라보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그린란
드에 보냈고, 이달 들어선 마코 루
비오 국무장관을 파나마로 보냈
으며, 가자지구 ‘접수’ 구상에 대
해서는 이날 공동 기자회견 때 네
타냐후 총리로부터 긍정적인 반응
을 유도했다.
취임사를 통해 대외 군사개입은
자제할 것임을 선언한 트럼프 대
통령은 전쟁 없이도 미국이 가진
경제력과 외교력 등을 활용해 미
국의 ‘영토’를 넓히겠다는 야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물리적 ‘영토’ 확장 대신 자유 민
주주의 진영의 리더로서 상대국의
자발적 동의에 바탕한 헤게모니를
통해 전 세계적 영향력을 확장해온
▲ 그린란드 찾은 트럼프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미국의 2차대전 이후 행보와는 다
른 길을 가려는 양상이다.
전쟁으로 젊은이들의 피를 흘리
지 않고도 세력권을 확장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은 우선 ‘마
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와 ‘
미국 우선주의’ 구호와 연결되는
측면이 있어 보인다.
또 부동산 개발업자 출신인 트
럼프 대통령의 ‘사업확장 DNA’가
재집권 이후 국가 경영에서 표출되
고 있다는 분석도 가능해 보인다.
아울러 지지자들을 만족시키
는 효과를 의식한 측면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정당성과 실현 가능성이다.
‘상대’가 있는 국제관계에서 초
강대국인 미국이 자국 이익을 위
해 상대의 반대는 전혀 개의치 않
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지
적이 만만치 않다.
미국-이슬람 관계 위원회의 니
하드 아와드 이사는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을 강
제로 추방하면 분쟁이 촉발되고 미
국의 명성이 훼손되며 국제법이 무
의미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고 뉴
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또 워싱턴포스트(WP) 칼럼니스
트 이샨 타루르는 “트럼프에게 가
자지구는 미국의 ‘명백한 운명’의
최신 타깃이 됐다”는 제목의 글에 서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장악
및 재개발 구상에 대해 “비용이 많
이 들고, 치명적이며, 정치적으로
폭발력이 크다”고 썼다.
▲기자회견 나선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네타냐후
실현 가능성 면에서도 부동산
사업자로서는 자본과 의지가 있
으면 매물로 나온 물건을 사들이 거나 상대에게 물건을 팔도록 설
득할 수 있지만 주권과 영토 완전
성이라는 유엔 헌장의 기본 원칙 이 작동하는 국가 간 관계에서의 ‘ 거래’는 훨씬 복잡하다는 점을 간 과할 수 없다. 가자지구 문제만 해도 이스라엘
과 팔레스타인, 이스라엘과 타 중 동 국가들간의 갈등과 반목의 역
사가 얽혀 있고, 팔레스타인인들
의 민족적 정서가 걸려 있기에 미 국과 이스라엘 만의 합의로 ‘인수’
를 추진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이 중론이다.
파나마에서도 반미 정서가 심상
치 않게 제기되고 있다.
그와 같은 현실적 문제를 모르
지 않을 트럼프 대통령이 확장주
의적 언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자신과 지지층을 만족시키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 자
체를 즐기는 측면과 함께, 설사 애
초 원하던 바를 손에 넣지 못하더
라도 그것을 빼앗기지 않으려 애
쓰는 상대방으로부터 ‘이익’을 취
할 수 있다는 판단이 개입됐을 수
있어 보인다.
예를 들어, 트럼프 대통령 입장 에선 파나마운하의 경우 미국 선박 의 운하 통행료 인하 또는 운하와 관련한 중국의 영향력 배제 등을 ‘ 플랜 B’로 요구할
‘경제력’과 ‘위력’을 활 용해 팽창주의적 요구를 채우려 는 행보가 중장기적으로 미국의 국익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도 만 만치 않다.
중국이 일대일로(一帶一路:중 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를 추진하고, 남중국해를 ‘내해’로 만들기 위해 무리수를 둘 때 자유 진영 국가들 은 중국을 경계하는 만큼 미국 쪽 으로 다가갔다. 하지만 미국이 진영의 리더 역할 을 내려 놓고 국익 우선을 내세운 확장주의적 행보를 보일 경우 그 국제적 리더십의 공백에 중국 등 이 치고 들어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일각에서는 보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정부와 관
세 부과 조처 유예에 합의한 멕시
코 정부가 펜타닐을 비롯한 마약
밀매 단속과 감시 강화를 위해 미
국 접경 지역으로 병력을 이동 배 치하기 시작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아침 정
례 기자회견에서 “오늘 남부에
있던 국가방위대원(GN·Guardia Nacional) 인원들이 북부에 도착 했다”며 “이들은 (미국과의) 국경
지대 보안 강화 작전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는 바하칼리포르니아, 소노라, 타 마울리파스 등 북부 주(州)에 증원
된 국가방위대원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이 공유됐다.
이들 지역 중 일부 도시에서는
주민들이 마약밀매 카르텔의 폭
력 행위에 수시로 노출되고 있다.
앞서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의 통화에서 멕시코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미국의 행
정명령 시행 개시 일자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했다.
멕시코 정부는 이와 함께 미국
으로의 마약 펜타닐 밀매를 차단
하기 위해 1만명의 국가방위대원
을 국경에 투입하기로 약속했다.
이로써 멕시코 정부는 합의 이
튿날 곧바로 남부 지역을 담당하
던 일부 국가방위대원을 북부에
파견했다.
이날 새벽에는 이달고, 틀락스
칼라. 푸에블라, 베라크루스 등지 에서 임무를 맡고 있던 국가방위
대원들이 멕시코시티 내 한 캠프
에 모였다가 소노라와 치와와 등 목적지로 이동했다고 멕시코 언론
엘우니베르살은 보도했다.
세계적인 휴양 도시인 칸쿤에서
미 접경 지대로 향하는 항공기에
탑승하는 대원들도 있었다.
멕시코 정부는 국가방위대원
들이 추방된 이민자들을 위한 질
서 유지도 일부 지원할 예정이라
고 밝혔다.
멕시코 국가방위대원은 지역 경
찰과 함께 국내 치안 유지를 주목
표로 삼고 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
라도르 전 정부 때인 2019년에 기
존 연방경찰을 사실상 해체하면서
군 일부 기능을 통합해 창설됐으
며, 안보부 소속이었다가 지난해
국방부 소관 기관으로 옮겨졌다.
미국과 멕시코가 무역 및 보안이
라는 두 가지 분야에서 협상을 시
작하기로 한 가운데 전날 멕시코
북서부 코르테스 해 캘리포니아만
에는 미 공군 정찰기(RC-135V)가
멕시코 영토에 근접해 비행한 것
으로 나타났다.
멕시코 군 당국은 엑스(X·옛 트
위터)에 “3일 오후 1시 41분에 마
사틀란 지역 관제센터는 멕시코 영
공 밖 국제수역 상에서 항공기를
감지했다”고 알렸다.
▲ 멕시코 남부에서 미 접경 지대로 이동하는 국가방위대원
현지 일간 레포르마는 그러나 “ 항로 검색 결과 일부 해안 도시에 매우 가깝게 기동했다”며, 양국 간
‘관세유예’에 “급한 불 껐지만 불확실성
미국과 멕시코 정부가 3일(현지시간) 미국
의 대(對)멕시코 25% 관세 부과를 한 달 유예
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일단 급한 불길은 잡았다”며 안도
하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이번 조처가 한시적인 데다 관세 부
과 시기를 언제든 변경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불확실성 때문에 업체들은 관세 부과를 전제
로 위기관리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각축장인 멕시코에서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간 기아 멕시코 법인은
이날 미국과 멕시코 간 합의에 따른 고율 관
세 부과 유예 조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
지하면서 급변하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 멕시코 관계자는 연합뉴스
에 “예단하기는 힘들지만,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는 전제를 놓을 단계
는 아니다”라면서 “통관과 관세 부 과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한 달간
의 미국·멕시코 간 협의 내용에 맞
춰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
다”고 강조했다.
이런 분위기는 멕시코에 진출한 400여곳의
법인(2023년 기준·한국수출입은행과 대한무
역투자진흥공사 추산) 중 미국과 직·간접적
교역 물품에 관여하는 업계에서 대부분 공유
하고 있다고 한다.
삼성전자 멕시코 생산법인(SAMEX)에 전
자제품을 납품하는 핵심 협력업체 중 한 곳
은 “결과적으로 미국 정부가 관세를 아예 부 과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는 섣부를 수 있
다”며 “마약 펜타닐과 이민자 흐름 억제 등
에 대한 멕시코 정부의 의지가 어느 정도인
지에 따라 상황은 언제든 바뀔 수 있을 것”이 라고 우려했다.
국내 시중은행 중 2008년 멕시코에 처음 진출한 이후 산업도시 몬테레이에 최초로 지 점을 개소하는 등 경쟁력을 확보한 신한은행 멕시코법인 역시 “현재로선 미국과 멕시코 간 협상 과정을 비롯한 추이를 면밀히 살펴야 하 기 때문에 업체들의 신중한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피력했다. 일각에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 달 뒤 에도 추가 유예 조처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섞인 관측을 내놓았다.
경우에 따라선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 (USMCA) 이행사항 검토 시기인 2026년 전 후 때까지 유사한 방식의 ‘관세 무기화’가 이 어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레이노사 지역 한 전자기기 부품 제조업 체 관계자는 “과거 트럼프 1기 정부 때에도 USMCA 체결을 비롯한 주요 국면에서 비슷 한 양상으로 흘러간 적 있다”면서 “업계 사정 은 다르겠으나, 조금씩 움찔하면서도 트럼프 임기 내내 각자 나름의 대응 전략을 세워 놓 고 혹시나 발생 가능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 해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스의 세계적인 관광지 산토리니
섬에서 약 2주째 지진이 계속되는 가
운데 주민의 3분의 2가 섬을 떠난 것으
로 파악됐다.
그리스 공영방송 ERT는 5일(현지시
간) 산토리니섬의 주민 1만6천명 가운
데 1만1천명 이상이 본토로 대피했다고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중 7천명은 페리를 타고, 4천명
은 여객기를 이용해 섬을 빠져나갔다.
산토리니섬 일대에서는 지난달 24
일부터 이날까지 13일째 수백 차례가
넘는 지진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전날에는 지금까지 발생한 지진 가운
데 가장 강력한 규모 5.0의 지진이 났다.
전날 밤에는 1∼15분 간격으로 지진
이 계속됐고, 이날도 지진 활동은 멈추
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부상자나 큰 피해는 발생하
주민 3분의 2 대피
지 않았지만, 전례가 없는 이러한 연쇄
지진이 대규모 강진의 전조일 수 있다
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겁에 질린 주민들의 대탈출 행렬이
이어지자 페리 운영업체와 항공사들
은 배편과 항공편을 추가로 편성했다.
다만 이날은 악천후로 인해 페리 운항
이 중단됐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산토리니섬 내 모든 학교는 금요일인
7일까지 휴교에 들어갔고, 식당과 상점 도 문을 닫았다.
매년 340만 명에 이르는 관광객의
발길도 뚝 끊겼다. 영국 일간 가디언
은 산토리니섬의 거리와 골목이 으스
스할 정도로 텅 비었다고 현지 분위기 를 전했다.
시민보호부는 산토리니섬을 비롯해
인근의 이오스섬, 아모르고스섬, 아나 피섬 등 지진으로 영향을 받은 지역에 긴급 구조 서비스를 늘렸다.
소방관과 구조대원들은 탐지견과 함 께 현장에 배치됐고, 전력회사 직원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4일(현지시간)
을 기해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
과하고, 중국도 맞대응에 나선 뒤 안전
자산 수요가 몰리면서 국제 금값이 사
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금 현물
가격은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40분께 전
날보다 1.1% 오른 온스당 2천844.56달
러에 거래됐다.
금 가격은 이날 장중 온스당 2천 845.14달러를 고점으로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금 선물 가격도 올랐다. 뉴욕 상업거
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2천875.8달러로 전장보다 0.7%
상승했다.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10% 추가 관
세를 부과하고 중국도 보복 조치를 발
표해 무역전쟁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금 가격을 밀
어 올렸다.
금값은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
거나 금리가 낮아질 때 상승하는 경향
이 있다.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안전자
산 선호 현상이 커질 때도 금값이 강세
를 보인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 는 이날 수도 아테네에서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지진학자들은 앞으로 진행 상황에 대 해 다양한 예측을 하고 있다.
이들은 규모 6 정도의 강진이 한번
발생하면 그동안 지층에 쌓여 있던 힘 이 방출되면서 이후에는 지진이 점차
잦아들고 상황이 안정될 가능성이 있
다고 설명했다.
다만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발생할 경
우 쓰나미로 인해 심각한 인적·물적 피 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또한 지진은 앞으로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계속될 가능성이 있으며 최악의 경
우 산토리니섬의 화산을 자극해 분화
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세계적인 인기 관광지 산토리니섬은 한국인 관광객도 즐겨 찾는 곳이며 일 부 교민도 거주하고 있다.
은 지진 이후 정전이 발생할 경우에 대 비해 대형 발전기를 가동할 준비를 하 고 있다.
국제 금값은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상승 흐름을 타며 최고치 기
록을 잇따라 경신하고 있다.
원자재 선물 중개사인 RJO선물의 밥 하버콘 선임 시장전략가는 “시장이 마 치 관세 관련 소식이 간밤에 처음 나온
것처럼 반응하고 있다”며 “당분간은 다 른 경제 지표가 관세 관련 소식에 묻힐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금값,
태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관세 부과 정책에 대응해 미국산 에탄과 농산물 수입을 확 대하기로 했다. 4일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태국 정 부는 대미 무역흑자를 줄이기 위해 미국산 에탄 수입 을 최소 100만t 늘리도록 석유화학기업들에 요청했다. 에탄 100만t은 약 2억달러(2천915억원) 규모다. 태 국 정부는 2분기부터 수입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태국은 사료로 사용할 콩가루 등 미국산 농산물 수입도 확대할 예정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우리는 선제적으로 대응해 미국 과의 협상에서 이를 활용하고자 한다”며 “태국에 대한 미국의 대규모 무역적자는 협상 대상이 되겠지만, 미 국은 여전히 동남아에 동맹국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은 태국의 두 번째 교역국이다. 태국은 지난 해 354억달러(약 51조5천778억원) 규모 대미 흑자 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 면서 ‘무역전쟁’이 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베 트남, 태국 등 대미 흑자 폭이 큰 동남아 국가들도 긴 장하고 있다. 태국 피차이 나립타판 상무부 장관은 이번 주 내 로 미국을 방문해 무역 담당 관료들과 만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는 이날 미국발 무 역전쟁과 관련해 중국, 러시아, 브라질 등 다른 국가와 의 무역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의회에서 미국 관세가 부과되면 말레이 시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대비해 야 한다며 “무역을 확대하고 다변화하는 선제 조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의 협력을 지속하면서도 관세 부과에 대 비해 국가 경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태국 “미국산 에탄·농산물 수입 확대” 트럼프 관세 위협 대비 <연합뉴스>
기독교 칼럼
송영일목사
새생명교회 담임목사
하나님의 사람은 약한 자를 격려할 줄 아는 사람이다
“네가 자기 맡은 일에 근실한 사람을 보았느 냐? 이러한 사람은 왕 앞에 설 것이요 천한 자 앞에 서지 아니하리라.”(잠언 22:29)
얼마나 놀라운 말씀인가?
맡은 일에 충성을 다할 때, 그 일이 큰일이든
지 작은 일이든지, 귀한 일이든지 천한 일이든
지, 내가 맡은 일에 성실할 때, 그 소문이 결국
담장 밖을 지나 왕에게까지 전해진다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성실하면 사람들이 알고 하나님
이 아신다.
하나님은 바로 그런 사람을 사용하신다.
하나님은 10대의 소년 다윗을 위기의 순간에 등장시키셨다.
가장 약한 소년을 가장 강한 골리앗 앞에 세 우신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법이다.
팔레스타인(불레셋)은 틈만 나면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족속이다.
4천년이 지난 지금도 두 족속의 싸움이 아직 도 가자지구에서 계속되고 있다.
이스라엘의 사울 왕 때 팔레스타인 족속이 침 공해 왔다.
적군은 강했고 국가적 위기였다.
이스라엘 군대는 사기가 떨어질 대로 떨어 졌다.
이스라엘 운명이 마치 풍전등화와 같았다.
이런 위기의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는
나라를 위기에서 건질 한 사람을 준비시키셨다.
바로 그가 목동 다윗 소년이었다.
그는 맡은 일에 충성을 다 한 소년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를 “내 마음에 합한 자”( 행13:22)라고 부르셨다.
우리는 여기서 다윗의 위대한 모습을 배울 수 있다.
다윗은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격려하는 사람이다.
거인 앞에서 떨고 있는 이스라엘 군대를 향하 여, 가장 많은 근심과 고통으로 불안해하는 왕
을 향하여 10대 소년 다윗의 격려와 위로를 우 리는 깊이 새겨야 한다.
“다윗이 사울에게 고하되 그를 인하여 사람이
낙담하지 말 것이라. 주의 종이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리라.”(삼상 17:32)
이스라엘 군대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 정이었을 것이다.
눈앞에 보이는 현실에 두려워 떨고 있었다.
그런 상황 가운데서 어린 소년이 나아가 왕을 위로하고 있다.
얼마나 대견한가?
어려운 사람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일들을 통 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야 하지 않을까?
먹을 것과 마실 것과 입을 것을 염려하는 사 람들을 향하여 예수님은 뭐하셨는가?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다 아 시느니라. 너희에게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 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참새보다 더 귀하니라.”(마 10:30-31)
그 말을 들은 염려 많은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었을까?
그렇다. 하나님은 위로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고난 중에 있는 자들에게 위로의 하 나님이시다.
그래서 힘없는 고아와 과부를 괴롭게 하지 말 라고 하셨다.
그렇다. 믿음의 사람은 비판하고 원망한 사람 이 아니라 위로하고 격려하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사람은 슬픈 자와 함께 슬퍼할 줄 안다.
악인은 약자를 더욱 업신여기고 모함하려 한 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약한 자를 업신여기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격려한다.
하나님의 사람은 약점을 잡고 늘어지는 것이 아니라 약점을 덮어준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다윗을 선택하셨다. 하나님께서 그런 다윗을 준비시키셨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다윗이 마음에 합한 자라 고 칭찬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다윗을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사용하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셨다. “우리의 모든 환란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은 위로로써 모든 환란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도다”(고후 1:4)
샌안토니오 아시안 문화축제
Asian Festival 2025
By 김용선 지국장 satxlcc@gmail.com
음력설을 맞아 샌안토니오 아시
안 문화축제(Asian Festival 2025)
가 지난 2월 1~2일까지 2일간
Rolling Oaks Mall (6909 N. Loop 1604 East)에서 열렸다. 샌안토니
오에서 주최하는 아시안 문화축제
는 샌안토니오의 지역 주민들에게
각국에 다양한 문화를 통해서 아시
아 음력설을 알리는 행사이다. 이
른 아침부터 많은 지역 주민들이 아
시안 문화를 즐기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으며, 샌안토니오에 있는 아시
안 단체들이 행사에 참여하여 음악
과 춤 그리고 각나라의 고유 음식
을 소개했다. 또 각 나라별 전통문 화상품과 기념품 등을 판매하기도
하며 지역주민들에게 아시아 나라
별 음력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게 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음력설
문화를 알리는 행사였다.
이번행사에 참석한 샌안토니오
조행자 전통무용단과 킬린, 어스틴 무용팀들이 행사에 같이 합류하여
한국 전통무용, 삼고무, 난타, 소고
춤, 줌바춤 등을 함께 공연하며 한
국전통문화를 알리는데 기여했다.
이날 사회와 진행을 맡은 Willie Jones 목사는 공연소개와 한국문 화의 역사를 알리며 관객들의 호
응을 얻어 한층 더 축제 분위기를
흥겹게 했다. 한편, 태권도 시범에 참석한
Excel Martial Arts (최성규 관장)
는 태권도 무술을 통하여 실제 사
람 몸의 움직임과 조화를 보여주는
독특한 무대였는데, 처음 큰 무대에
서 시범을 보이는 학생들이 잘 해
주어 고맙고 자랑스러웠다며, 최관
장은 외국인들과 한인 2세들이 태
권도를 통하여 한인으로서의 정체
성과 자존감을 가지게 교육하는 것
이 하나의 보람이라며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2일간의 아시아 설날
행사에 참여한 많은 분들의 웃음과
함께 아름답게 성료되었다.
Pre-K to 7th grade 수업료 : $230 (다자녀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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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생각하며 산다. 생각하
는 것 중 어떤 한 생각이 마음에 오래도
록 자리를 잡게 되면, 그 생각은 곧 그 사
람의 세계관이 되며, 사상이 된다. 지난번
칼럼에 기고하기를 생각에도 기준이 필요
함을 전했다.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적 가
치관과 성경적 관점으로 생각하여 세상을 바라보고 판단하지 않으면 건강한 그리스 도인이 될 수 없음을 강조했다.
이번 칼럼에서는 “착각”에 관해서 말하 고자 한다. 국어사전에 보면, 착각의 정의
가 이렇게 나온다. “어떤 사물이나 사실을
실제와 다르게 지각하거나 생각하는 것”
을 착각이라고 정의한다.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우리가 어떤 사물이나 사실을 대
할 때 우리가 잘 생각하고 있는지, 다르게
지각하거나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오늘날 세상 사람 가운데 착각 속에 살
고 있는 자들이 있다. 그들은 바로, 공산
주의, 사회주의, 그리고 전체주의를 마음
에 품고 꿈꾸며 사는 사람들이다. 세계 역
사를 되짚어보면, 이런 사상들을 품고 살
았던 자들의 삶을 통해 공통으로 나타나
는 착각들이 있다.
첫째로, 공산주의, 사회주의자들은 인
착 각
간을 본질적으로 선하다고 생각한다. 그
러나 성경은 인간이 본질적으로 악하다
고 전하고 있다. 이런 인간의 죄성은 권
력에 대한 욕망, 이기심, 질투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문제는 이런 인간
의 죄성이 사회 시스템을 통해 변화할 수
있다고 저들은 믿는다. 이것은 큰 착각이
다. 왜냐하면, 인류 역사가 저들의 생각이
틀렸음을 증명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사 회 시스템을 악용하여 자신들의 이익만
을 챙기고 있음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
중국, 북한 외의 공산주의 나라를 보라!)
두 번째로, 공산주의, 사회주의는 개인
의 자유를 억압한다. 그리고 국가나 사회
전체의 이익을 먼저 우선시한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자유 의지를
주셨으며, 자유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
신 선물이며 하나님을 섬기는 중요한 출발
점이 됨을 강조하고 있다. 공산주의, 사회
주의는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고 획일적인
사고방식을 강요한다. 저들의 사상은 결
국 사회의 활력을 떨어뜨리고 발전을 저
해하는 요인이 된다. (실제로, 중국과 북
한의 경제 상황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세 번째로, 공산주의, 사회주의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잘 사는 사회를 건설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성경은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을 수 없다고 말한다. 하나
님은 각 사람에게 다양한 재능과 은사를 주셨다. 평등이란 결과의 평등이 아니라
기회의 평등을 의미한다. 흥미로운 부분 은 공산주의, 사회주의가 결과의 평등을
추구하다 보니, 개인의 노력과 능력을 무 시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그러다 보니, 오 히려 불평등을 낳는 결과가 생겼다. (지금
도 중국과 북한에는 저들의 사상과는 달
리 부패한 계급 사회, 뇌물이 만연한 사 회로 존재한다.)
마지막 네 번째로, 공산주의 사회주의
는 유물론을 믿는다. 종교를 아편처럼 취
급하기도 한다. 성경은 하나님의 창조론
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인간이 창조되었음을 강조한다. 성경은
인간의 삶의 목적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이 땅에 예수 복음을 전하는 데 있
다. 또한, 도덕적인 삶의 기준도 매우 높 다. 그러나 공산주의, 사회주의는 신앙생 활을 억압함으로 인간의 영적 갈망을 충
족시키지 못하며, 도덕적인 삶의 기준도 매우 낮다. 그래서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한
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불법을 해도 양심에 아무 거리낌이 없다.
결론적으로 공산주의, 사회주의, 전체 주의를 생각하며 이 땅에서 사는 것은 착 각 속에 사는 것과 같다. 인간의 본성이 악 하기에 이런 사상을 이루며 이 땅에서 살 수 없다.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하기에 이 런 사상으로 살 수 없다. 착각 속에 살고 있는 자들이 우리 주변에 너무
By 이용인 지국장 loveloislee@gmail.com 이달고 카운티 판사 리처드 F. 코르테즈는 2024년 12월 4일 매 캘런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회의에 대해 솔직한 견해를 공유했다. 이 회
의는 CIL 통합 물류의 사장 겸 CEO 인 호아킨 스페이머가 주최했으며, 리오플렉스(RioPlex) 이니셔티브라
는 야심찬 계획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 계획은 리오 그란데 밸리(RGV)와
멕시코 북부를 하나로 통합하여 글
로벌 경쟁력을 갖춘 경제 지역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르테즈 판사는 리오플렉스 이니
셔티브가 RGV 전역의 단편적인 경
제 개발 전략을 인식하면서 시작되
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메시
지를 개발해야 합니다. 메시지가 정
해지면, 전 세계 어디에서나 동일한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전달합시다”라 고 강조했다. 리오플렉스 전략은 지
역의 도시와 카운티 간 자원을 통합
하고 노력을 조율하여 글로벌 시장
에서 더 효과적으로 입지를 확장하
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 이니셔티브는 민간 부문 지도
자, 지역 정부 관계자, 국경 양쪽의
경제 개발 조직 간의 협력을 강조했
다. 코르테즈 판사는 리오플렉스가
자원과 전문 지식을 결합하여 단합
을 촉진하고 변화를 이끄는 것을 목
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코르테즈 판사가 설명한 바에 따
르면, 리오플렉스 이니셔티브의 핵
심 구성 요소는 통합된 지역 개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철저히 설계
된 8단계 계획이다. 이 전략은 로고
와 브랜드 가이드를 통해 강력한 시
각적 정체성을 구축하는 것에서 시
작하여 일관되고 인식 가능한 지역
대표성을 보장한다.
이 계획에는 홍보 활동을 감독하
고 이해 관계자 간의 소통을 간소화
할 전담 홍보 코디네이터를 고용하
는 것이 포함된다.. 또한 협력을 강화
하기 위해 공유 일정과 효율적인 채
널을 특징으로 하는 중앙 집중식 소
통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코르테
으로 대표하고 관계를 구축하며 전 략적 시장에서 지역의 통합 메시지를 홍보할 대사들을 임명하는 것이다. 투자 유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하 기 위해 모든 투자 문의를 처리할
중앙 집중식 시스템이 마련된다. 또
한 특정 지역을 홍보하는 책임이 이 해 관계자들 간에 나뉘어져, 지역 전
문성을 활용하고 목표에 맞는 홍보 를 보장한다.
마지막으로, 이니셔티브의 진행 상
황은 철저히 모니터링된다. 비즈니스
방문, 일자리 창출, 신규 투자와 같은
주요 지표를 매월 보고하여 계획의
효과를 투명하게 평가하고 지속적으 로 검토한다.
코르테즈 판사에 따르면, 이러한
종합적인 접근 방식은 리오 그란데
밸리와 멕시코 북부를 통합하여 글로
벌 경쟁력을 갖춘 경제 지역으로 발
전시키는 비전을 구조화하고 실행 가 능한 경로로 만드는 것을 보장한다.
코르테즈 판사는 남미, 중앙아메리
카, 캐나다, 유럽, 아시아와 같은 주요
시장을 방문하여 리오플렉스를 대표
할 대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리오
플렉스의 창립자인 호아킨 스페이
머는 “이것은 단순히 지도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성장과 혁신을 위한 실
질적인 기회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라고 덧붙였다.
코르테즈 판사는 지역 시장과 이
해 관계자의 지원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CEO와 비즈니스 리더들
과의 초기 논의에서 긍정적인 피드
백이 나왔으며, 브라운스빌과 산 베
니토와 같은 도시의 시장들은 이미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
커지고
멕시코를
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코르테즈 판사는 이 이니셔티브가 기존의 도시 경제 개발 단체나 RGV 파트너십, COSTEP 같은 조직을 대 체하려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경제 적 범위와 매력을 확장함으로써 이 를 보완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RGV 카운티와 멕시코 북부 의 자원을 결합함으로써 글로벌 투 자자들에게 더 설득력 있는 사례를 제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이니 셔티브는 입구, 다리, 항구, 교육 기 관과 같은 지역의 자산을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번영 태스크포스(Prosperity Task Force)의 리더인 마리오 레이나는 인 구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리오플렉 스 지역의 인구는 280만 명으로, 미 국에서 20번째 대도시권으로 분류 되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와 비슷 하다고 밝혔다.
코르테즈 판사는 “우리가 함께 행 진하면 미국에서 가장 큰 대도시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라며 이니셔티 브의 잠재적 규모를 강조했다. 코르테즈 판사는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제공할
“개인정보 유출 위험”…
미국에서 중국 인공지능(AI) 스
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돌풍
으로 개인 이용자들의 딥시크 앱
다운로드가 급증한 가운데, 텍사
스주가 주(州)정부 소유의 기기에
서 딥시크 이용을 금지하는 등 미
국에서 중국 AI 앱을 통제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텍사스 주정부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인 그레그 애
벗 주지사는 최근 주정부가 지급
한 기기에서 딥시크와 중국판 인
스타그램 샤오훙수(영문명 레드노
트·Rednote), 중국 바이트댄스의
틱톡 자매앱 레몬8 등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
애벗 주지사는 “텍사스는 중국
공산당이 데이터 수집 AI와 소셜
미디어 앱을 통해 우리 주의 중요
한 인프라에 침투하는 것을 허용
하지 않을 것”이라며 “주정부 기관
과 중요 인프라, 지적 재산, 개인정
보를 다루는 직원들은 중국 공산당
의 악의적인 스파이 활동으로부터
보호돼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 경제매체 CNBC는 지
난달 28일 미 해군이 딥시크 AI
앱에 대해 “모델의 근원과 사용
에 관한 잠재적 보안 및 윤리적 우
려”가 있다며 전체 해군 장병들에
게 이용 금지령을 내렸다고 보도
한 바 있다.
미국 외에서는 대만 디지털부가
공공부문 직원들에게 안보 위험을
이유로 딥시크를 금지했고, 이탈리
아 개인정보 보호기관도 개인 정
보 사용의 불투명성을 들어 딥시
크 사용을 차단했다.
미국에서는 아직 연방 정부 차원
의 금지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았
지만, 전문가들은 국가적인 통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기업 컨설팅 회사 롱뷰글로벌의
선임 정책 분석가인 듀워드릭 맥
닐은 중국의 악성 세력이 딥시크
에서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정보
의 양이 구글 검색으로 수집할 수
있는 양의 20배에 달한다고 CNBC
에 말했다.
맥닐은 개인의 금융 정보나 건강
美텍사스 등에서 中AI 딥시크 금지
정보가 유출될 수 있는 등 명백한
위험이 있다며 저명한 사이버 보
안 회사들이 이미 딥시크 이용 시
취약점을 지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딥시크는 지난달 27일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중국 관영매체는 딥시크
마크 저커버그의 메타플랫폼(
이하 메타)이 법인 등록지를 이전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소식통은 메타가 법인 등록지
를 2004년 법인 설립 때부터 유
지해왔던 델라웨어주에서 다른
주로 이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
다고 전했다. 이전 검토 대상 지
역으로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있는 텍사스주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 본사는 캘리포니아주 먼
로파크에 있지만, 법인은 다른 상
당수의 기업과 마찬가지로 델라
웨어주에 등록돼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기업의 약 3분의 2가 델라웨
어에 등록돼 있는데, 이는 델라웨
어주에 기업 소송을 다루는 전문
법원과 분쟁 해결을 위한 판례가
축적돼 있기 때문이다.
메타 측은 캘리포니아주에서
본사를 이전할 계획은 없다고
를 겨냥한 사이버공격이 미국에서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전략·국제학센터의 전략기
술 프로그램 책임자인 맷 펄은 “딥
시크의 자체 개인정보 보호정책은
가치가 없다”며 중국 법을 적용받
는 이 앱에서 이용자들이 입력하
는 모든 정보가 추적될 수 있다고
밝혔을 뿐 더 이상의 언급은 하
지 않았다. 메타는 또 현재 텍사
스주에도 아직 법인 등록을 위
한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WSJ은 전했다.
메타는 텍사스에 두 개의 데이
터 센터를 갖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부 콘텐츠 신뢰 및 안전 담당자
를 텍사스로 옮긴 바 있다.
메타의 법인 등록지 이전 검
토는 최근 수년간 델라웨어주
에 등록한 상장 기업의 경영진 과 대주주들이 소액 주주의 권
리를 강화하는 판결에 불만을 제 기해 온 것과 관련돼 있다고 WSJ
은 분석했다.
메타도 이 법원에 서 개인정보 보호 관
련 소송 등에 휘말려 있으며 지난주 법원 은 저커버그 CEO의 증언을 승인했다.
또 저커버그 CEO 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와 관계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따라 하기라는 분석도 나온다.
머스크는 2018년 테슬라 이사 회가 승인한 560억 달러 규모의
패키지 지급안과 관련한 소 송에서 델라웨어주 법원이 지난 해 소송을 제기한 소액주주의 손 을 들어주자, 이후 테슬라의 법인 소재지를 텍사스로 옮겼다. 이어 자신의 소셜 미디어 엑스 (X·옛 트위터)와 우주 기업 스페 이스X의 본사도 텍사스로 이전 했고, 뇌 이식 기업인 뉴럴링크의 법인 소재지도 네바다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