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가 출신들이었고, 휴스턴대학 교, 라이스대학교 학생들도 참석해 집회에 힘을 보탰다. 선두에 선 집 회참석자들은 기마경찰이 에스코
트하며 행진으로 이어지는 집회를
평화롭게 인도했고, 교차로에 있는
모든 도로는 일시적으로 폐쇄 되
며 주변 차량 출입이 모두 통제됐
다. 집회 사실을 몰랐던 운전자들 은 한시간 넘게 차에 갇혀야 하는
당황스러운 순간을 맞이 했지만,
집회 행렬을 응원했고 트럼프 지
지 사인을 걸었던 적이 있다던 주
택의 집주인조차도 자신의 집앞으
로 집회행진이 이어지자 겸연쩍은
미소로 그들을 응원했다.
경찰들이 보호하는 평화로운 집회
젊은 집회 참석자들의 고성과 외
침도 있었지만, 음악이 함께 이어
진 축제 같던 집회의 모습은 6시간
평화롭게 이어졌다. 블럭마다 배치
된 경찰과 행진 앞뒤를 가이드 했
던 수십여명의 경찰들은 집회 참
석자들을 보호했다. 오히려, 경찰
이 집회 행진을 위해 도로를 폐쇄
하자 경찰과 집회 참석자들을 향해
욕설을 퍼붓는 사람들로부터 집회
참석자를 보호했다. 1월 말 이민국
직원들이 경찰을 동원해 서류미비
자들을 무차별 체포해 가고 있다
는 가짜뉴스가 나온 직후에 목격
된 장면이다.
가족해체를 막아달라 집회 참석자 로드리게스는 “31
일에 휴스턴과 갈베스턴에 이민국
직원들이 이민단속을 강하게 했다
는 가짜뉴스가 있었다. 오늘 우리
의 집회를 방해하려는 의도가 엿보
인다. 우리는 오늘 집회를 위해 경
찰에게 평화로운 집회의 도움을 요
청했고, 휴스턴 경찰은 우리의 집
회가 평화롭게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오늘 이자리에는 수만
명이 모였고, 수만명이 반이민정책
으로 위협받고 있다. 가족을 해체
시키려는 트럼프 정부의 정책을 우
리는 반대한다. 헌법에 보장된 우
리의 자유를 누구도 침해해서는 안
되며, 특히 가족을 이별시키는 정
부의 정책에 우리는 최소한의 인
권을 보호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
였다”고 소리쳤다.
최근 휴스턴에서 발생한
최대규모 집회
시민들의 응원에 더욱 힘을 얻은
집회참석자들은 행진 도중 시민들
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준비한 팻
말을 더 높이 들어올리기도 했고,
집회 참석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나
온 시민은 10대 소녀를 꼭 안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번 집회
는 트럼프 취임 이후 반이민 정책
이 발표 되며 휴스턴을 비롯한 대
도시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어
진 반이민정책 반대집회로 최근 휴
스턴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시민사회 집회로 기록 됐다.
휴스턴 경찰, 이민국 체포 돕지 않는다 한편, 존위트마이어 휴스턴 시장
도 휴스턴 경찰은 이민국의 체포에
휴스턴경찰이 돕지 않고 앞으로도
이민국의 급습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달 말 발표했다. 반
면, 텍사스주 에봇주지사는 공공안
전부에 이민국의 체포작적에 도움
을 주라고 명령했고, 텍사스 국경
에 텍사스주방위군을 배치했다. 휴
스턴 한인 이민전문 변호사는 “이
민국의 이민자 단속이 강화 된 것
은 사실이지만 예년에 비해 범죄
경력이 있는 서류미비자에 대한 집
중 단속이 이루어지고 있고, 교회
나 학교까지 수색해 체포하는 극단
적인 상황은 야기 되기 어려울 것
으로 보인다. 조심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범죄자가 아닌 경우 이민 국의 불법적인 체포 및 수색에 방
어권을 주장하고 헌법적 보호를 받
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며 반이민정책으로 인해 이민단속
에 대한 근거없는 가짜뉴스가 확산
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우려도 함 께 나타냈다.
범죄자 체포는 3배 급증 2월 5일 불법체류자 체포와 추
방작전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톰
호만 국경총수 겸 추방사령관은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불법체류자 1만 4000명을 체포했
고 그 중에 76%는 형사범죄자들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같은 범죄
경력 서류미비자 체포 수치는 바이
든 행정부와 비교하면 약 3배 급증
한 통계로 분석 된다. 5일까지 추방
자는 1만1000여명이 멕시코로 돌 아갔고, 아시아계로는 인도출신이 가장 많은 309명의 추방자가 인도 로 돌아갔다.
한국인 체포, 추방자도 계속 있어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아동 포
르노를 소지한 한국인도 체포 되 어 사진과 실명이 공개되기도 했 다. 미국 백악관은 지난달 31일 트 럼프 정부의 불법체류자 단속 실 적을 홍보하면서 아동 포르노 소 지 혐의로 유죄를 받은 한국 국적 자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설립자본금 3,000억, 해외동포 주주 참여
“한상펀드 600억 조성, 2400억 투자 유치”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이사 장 김덕룡)는 한국시간 4일 오전
11시 재외동포 기업인 및 단체장
들이 참여한 추진위원회(이하 추진
위) 줌회의를 열어 재외동포 인터
넷 은행인 ‘포도뱅크’ 설립 추진을
공식화하고, 이에 따른 법적.행정
적 절차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해외동포를 위한 인터넷 은행 포
도뱅크 설립 추진위원장은 기획재
정부 관리실장, 삼성경제연구소 등
에서 일한 금융전문가 김병기 씨가
맡았다. 설립 추진을 공식화 한 이
번 회의에는 세계한인상공인총연
합회 김덕룡 이사장, 세계한인회
총연합회 고상구 연합회장을 비
롯해, 서정일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장,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
연합회장, 김명곤 세계한인언론인
협회장 등 전 세계 18명의 단체장
및 기업대표가 참석했다.
포도뱅크추진위원회는 해외동
포 인터넷은행을 설립하기 위해
먼저 600억 원의 ‘한상 펀드’를 모
금하고 이 한상펀드를 마중물로 삼
아 자본금 3천억 원을 조성할 계획 이다. 이미 인도네시아 한상 승은
호 코린도 그룹 회장이 100억 원
을 투자하기로 확약했다고 추진위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 외 투자금
2,400억 원은 국내 기업, 은행, ICT 기업의 출자로 마련할 계획이다.
인터넷뱅킹 동포은행이 설립되
면 동포 개개인과 기업들에 대한
금융서비스가 원활해지는 것은 물
론, 동포들이 직접 국내 은행업에
참여할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또한 은행의 사회공헌
비용이 동포사회에 유입될 수 있
고, 동포들이 현지에서 은행을 설
립하는 데에도 일정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추진위 측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한국시간 2월 4일 포도뱅크추진위원회가 해외동포를 위한
설립을 위한 온 라인 회의를 열었다. 사진제공: 포도뱅크추진위원회
이 한상펀드를 조성하는 이유는 포
도은행 설립의 기본 취지가 동포사
회를 위한 것인 만큼, 동포 투자자
들로 구성된 한상펀드가 대주주가
되어 최대의 발언권을 행사해야 한
다는 것이다. 한상펀드에는 해외동
포 개인과 기업이 각각 주주로 참
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추진위 측은 투자 확약서를 제출하
지난 12일 미국 입양 한인 윤현진씨 친모의
편지 공개 후 미주 한인사회 곳곳에서는 윤씨
가 친모를 꼭 만나길 바란다는 응원의 목소리
가 이어지고 있다. 윤씨의 친모가 남긴 편지
에는 “모정을 버리고 어린자식을 문전에 놓
고 갑니다. 미국으로 입양시켜 주십시요. 아
기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힘써주세요. 어미로
서 죄받아 마땅합니다. 용서를 빌며 부탁 드
립니다”라고 적혀있다.
2월 20일이면 윤현진씨는 42번째 생일을
맞는다. 윤씨는 아동권리보장원 입양인지원
팀에 뿌리 찾기 사연을 통해 해당 편지를 공
개하며 오는 3월 15일 한국을 방문 해 친부
모를 찾고 싶다고 밝혔다. 윤씨는 “친모에게
잘 자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한국을 방
문할 예정이다. 당신이 하신 선택을 이해하
고 있으며 당신과 만나고 싶다는 마음을 전
하고 싶다. 가끔 친모가 남긴 마지막 편지를
꺼내볼 때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이제 친모
고 설립인가를 받지 못한 경우 피 해를 입을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 다. 실제 투자금은 은행 설립인가 가 난 후에 납입하게 되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 정부는 1~2개 정도의 추가 인터넷 뱅크의 인가를 계획하
고 있고, 6개 단체가 접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위 측 은 포도은행이 ‘재외동포 특화 은
에 대한 미움은 사라졌고, 입양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알고 이해하고 싶을 뿐
이다”고 말했다.
모친의 마지막 편지로 미루어 보면 윤씨는 1983년 2월 20일에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입양기록에 따르면 윤씨는 1985년 7월 9일 경 기 의정부시 의정부3동 경의초등학교 근처에
서 이 편지와 함께 발견됐고, 1986년 6월 4일 미국의 한 가정에 입양됐다. 이번 한국방문에
서 윤씨가 친모를 만날 수 있을지 응원의 메
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윤씨는 “친가
족이 나를 만나고 싶어 하지 않더라고 이해
할 수는 있다”고 말하며 친가족을 위한 배려
의 마음을 표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휴스 턴 한인사회도 뭉클한 감동으로 윤씨가 꼭 친
모를 만나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고 있다. 60대 한인여성은 “윤씨가 꼭 한국에 서 엄마를 만나길 바란다. 기도제목으로 윤씨 를 위해 교회분들과 함께 기도 드리겠다. 다 음달에 윤씨가 엄마를 만났다는 소식이 전해
지길 간절히 바란다. 엄마의 마음과 엄마를 이해하는 아들의 마음이 전해져 만감이 교차
행’으로써 현실적 필요성, 확대.발 전 가능성, 국가경제에 대한 공헌 가능성 등을 들어 설립의 필요성 을 정부 유관 기관들에 적극 알린 다는 계획이다. 김덕룡 이사장은
▲ 미국 입양 한인 윤현진 씨의 어릴 적 모습, 사진제공: 아동권리보장원
한다. 윤씨의 사연이 많은 곳에 알려져 작은 정보라도 윤씨가 엄마를 찾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씨가 자신의 사연을 공개한 아동권리보 장원 입양인지원팀에서는 입양인의 뿌리찾 기를 돕고 있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입양인이 정보공개 청구서를 접수하면 입양정보 통합 관리시스템을 총해 기초정보를 조회하고 친 생부모 소재지 확인을 위해 행정정보공동이 용망 조회, 지자체 협조, 유관기관 협조 등을 통해 친생부모를 대신 찾아준다. 이후 쌍방이 정보공개에 동의할 경우 상봉할 수 있도록 돕 고 유전자 검사까지 지원해주고 있다. *아동권리보장원: (한국)+82-2-6454-8500
1억 2,770만명 시청한 슈퍼볼 역대 최다 시청자 기록
트럼프 슈퍼볼 직관한 최초의 현직 대통령
스타벅스 슈퍼볼 다음날 전국에 무료 커피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미국 최고 인기 스포츠 미식
축구(NFL) 왕좌를 가리는 슈퍼
볼이 지난 9일 루이지애나 뉴오
리언스 시저스 슈퍼돔에서 열
렸다. NFL 최초로 3연패를 노
린 절대 왕좌 캔자스시티 치프
스와 7년만에 왕좌 탈환을 노린
필라델피아 이글스와의 경기로
주목 받은 이번 59회 슈퍼볼은
당초 박빙의 경기가 펼쳐질 것
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이글스의
초반 기세가 경기 전반을 장악하
고 이글스가 40-22로 승리, 결국
이글스가 7년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역대급 경기 내용은 아니었지
만 평균시청자 1억 2,770만명으
로 역대급을 기록하며 최고 기록
을 갱신했다. 특히, 래퍼 켄드릭
라마가 나선 하프타임 공연은 평
균 시청자 1억3,350만명까지 기록
됐다. 평균 시청자의 규모는 미국
인구로 살펴보면 그 인기를 실감
할 수 있다. 2023년 센서스 발표
기준 미국 인구는 3억 3,349명으
로 전체인구 대비 40%대의 시
청률, 경제인구 기준 60% 이상
의 시청률이다. 지난해 NBA 챔
피언결정전 평균 시청자 1,164
만명,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평균 시청자 910만명 수준을
보더라도 슈퍼볼에 대한 미국
인들의 관심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이번 슈퍼볼은 현직 대통
령이 직관한 최초의 슈퍼볼이라
는 기록도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
은 경기장에 입장하자 관중석에
서는 환호와 야유가 엇갈려 터져
나왔고, 트럼프 대통령은 하프타
임 쇼를 앞두고 “스포츠는 미국
을 하나로 만든다. 대통령으로
서 이런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색다른 슈퍼볼 마
케팅을 펼쳤다. 스타벅스는 “2월
9일 슈퍼볼이 끝난 후, 월요일 아
침이 힘들 수 있다. 그래서 2월 10
일, 당신의 ‘게임 후 커피’는 우리
가 제공한다” 라고 밝히며 2월 10
일 미국 전역의 스타벅스 매장
에서 무료커피를 제공하는 깜짝
이벤트를 실시했다.
2025 세계한인차세대대회
3월 2일까지 관할 공관으로 신청서 제출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재외동포청은 차세대 동포의 한
인 정체성 함양과 한인 리더로서
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25 세계
한인차세대 대회 (2024 Future Leaders’ Conference)를 개최한
다. 대회 기간은 2025년 5월 27일 (화)부터 5월 30일(금)까지 3박4
일, 부대행사 FLC 대표자 회의는
31일과 6월 1일 열린다. 대회 참
석 신청 기간은 한국시간 기준 다 음달 3일(월)까지로 미국에서 참 가를 신청하는 경우 2일까지는 관 할 공관, 휴스턴 신청자의 경우 휴 스턴 총영사관으로 신청서를 제출
해야 한다.
총 60여명이 선발 되는 이번 대
회 참가 신청 자격은 만 25~45세
의 재외동포 중, 각 전문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
한 자, 정치, 경제, 법률, 주요 언론, 문화, 예술 및 국제기구 종사자 등, 지역별 우수 차세대 단체, 전문가 단체의 임원 등, 공관의 추천을 받 은 자로 제한한다.
최종 참석자 명단은 거주국 및 한인사회에서의 활동 내용, 지역 한인사회의 구심점 역할 수행이 가능한 차세대 리더, 커뮤니케이 션 능력, 한국인과 한국문화에 대 한 자긍심과 긍정적 태도를 가진
자, 한인 정체성 함양과 모국과의
유대 강화 역할에 적극적인 자, 해당 전문 분야 전문성 및 업적, 향후 성장 가능성, 공관 추천 순 위 상위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해 선정한다.
이번 대회 참석자로 선정 되면 재외동포청에서는 왕복항공료의 50%를 지원하고, 숙식과 행사 기 간 보험을 지원한다. 보다 자세한 신청 방법 및 일정 및 세부 내용 은 재외동포청 홈페이지(https:// oka.go.kr/)를 통해 확인 하거 나 재외동포청 차세대동포인권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휴스턴 대학교에 연이은 범죄가
발생하며 학생들이 학교측에 강력
한 치안 강화 요구에 나서고 있다.
휴스턴 대학교는 2월 들어 3건의
범죄가 캠퍼스 내에 연이어 발생 했다. 2월 5일에는 웰컴센터 학생
주차장에서 엘레베이터를 기다
리던 학생이 강도를 당했고, 7일
에는 같은 주차장에서 칼을 든 용
의자의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11일에는 학생주차장 인근의 버
스정류장에서 총으로 위협한 4명
의 용의자에게 피해자가 강도를
당했다. 휴스턴 대학교는 즉각 성
명을 내고 대학은 안전 및 보안에
대한 집행 운영 위원회가 안전 문
제를 해결하기 위한 즉각적이고
장기적인 전략을 모두 포함하는 포괄적인 계획을 개발하겠다도 발표했다. 대학 경찰도 즉각 비상
태세에 돌입 해 최근 범죄가 발생 한 주차장의 보안을 강화하여 4명 의 경찰관을 배치하여 24시간 순
조치 개선을 요구하는 시위를 조 직했고, 18일에는 캠퍼스 치안 강 화 요구를 위한 집회를 열 계획이 라고 알렸다.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2월 10일부터 미국 내 구글맵
사용자에게 멕시코만(Gulf of Mexico)으로 표기 되었던 지명
이 아메리카만(Gulf of America)
으로 변경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만이라는 이름을 바꾸겠
다”고 말한 후 구글이 지도를 고
친 것이다. 구글은 10일 “‘멕시코
만’을 ‘아메리카만’으로 업데이트
했다”고 밝혔다. 구글의 업데이트
이후 미국에서 구글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해당 지역을 찾아보면 ‘
아메리카만’이라고 나오고, 멕시
코에서 구글맵을 이용하면 ‘멕시
코만’이라고 나온다. 다른 지역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아메리카만이
‘동해’는 병기하지 않고 일본해로만 표시 논란
괄호안에 표기 되어 두 이름이 모
두 병기되어 표시된다.
온라인커뮤니티 상에서는 이번
구글의 명칭 변경에 대해 “멕시코
만 우리는 너를 잊지 않을거야”, “
언젠가 다시 돌아 올 수 있겠지”, “너의 이름이 변경 되기 전 마지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건강 관리에 각 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 1월과 2월 휴스턴 날씨는 일주일동안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모두 경험한다는 말도 지나치지 않다. 어
제 입었던 반팔티가 무색하게 다음날에 는 패딩을 챙겨야 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
막 사진(스크린샷)을 촬영해” 등
반응이 나왔고, 한인커뮤니티에
서도 동해도 비슷한 논쟁이 있다
며,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 된 구
글의 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더해졌다.
텍사스보이카우 닉네임을 사
극단적인 일교차로 인해 독감
환자들도 증가하고 있고, 폐렴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CDC
는 웹사이트(cdc.gov)에서 독감
을 메인 화면에 띄우고 독감 예
방 및 독감 환자들을 위한 정보
를 제공하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독감, 독감으로 인한 폐
렴, 폐렴 등은 치료보다 예방 접종을 통한
예방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보고 있다. 특 히, 폐렴의 경우에는 미국 질병관리센터 (CDC)에서도 지난해 10월 65세 이상의 접종대상을 50세로 크게 낮췄다. ACIP(미 국 질병관리센터 예방접종자문위원회)는 전체 50세 이상 성인들과 일부 기저질환
용하는 한인은 온라인커뮤니티
에서 ‘구글맵은 한국에서는 동해
로 표기 하고 있지만 실제로 미
국 내 사용자들에게는 동해가 일
본해로 표기 되고 있다’며, ‘3국에
서는 병기 되고 있는 멕시코만과
아메리칸만의 논리라면 미국에서
는 적어도 동해와 일본해가 병기
또는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받지 못하도 록 한 위험요인들을 동반하고 있거나 백 신 접종전력을 알 수 없는 19~49세 연령 대 성인들이 접종대상에 포함되도록 할
것을 권고했다.
폐렴은 초기에 발열, 오한, 기침, 가래 등 감기와 증상이 매우 비슷한 흔한 증상 을 동반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 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폐렴은 감기와 달리 바이러스나 세균, 곰 팡이 등 다양한 종류의 균이 폐로 침투해 발생하는 염증성 호흡기 질환이다. 감기 증상으로 오인해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
는 경우가 많은데 기류나 기흉, 폐농양이 동반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
되어야 하는데, 미국 내 사용자들 에게 동해는 일본해로만 노출 되 고 있다’며 구글의 지명 표기 정 책을 비난했다.
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전문의는 폐렴 구균 백신을 접종하면 만성질환자의 경 우 65~84%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 다고 예방 접종의 중요성을 언급했고, 예 방접종을 받은 사람은 미접종자와 비교 시 치사율 또는 중환자실 입원율이 무려 40%나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타났 다고 알리며 아직까지 독감 및 폐렴을 위 한 예방 접종은 1년에 한번씩을 원칙으로 하고, 특별한 경우에는 주치의 또는 내과 또는 호흡기 전문의와 상담 후 접종 기간 을 6개월 단위로 조정 해야 할 수 도 있 다고 알렸다.
텍사스
마이크로-비즈니스
재난 복구(MBDR) 대출 프로그램
주정부, 소규모 사업체 회복 위해 무이자 대출
자격은, 사업체가 텍사스 주에서
By 변성주 기자 sbyun@kjhou.com
비상상황에서 철저한 대비가 중
요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
만, 막상 자연 재난 앞에선 속수무
책으로 피해를 입게 되는 경우가
많다. 재난 피해는 몇 년 후까지도
계속 소상공인의 발목을 잡고 있
고, 실제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
한 피해에서 아직도 회복하지 못
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우리 주
변에는 많다.
텍사스 주정부는 자연재해로 피
해를 입은 초 소규모 사업체를 지
원하기 위해 ‘마이크로-비즈니스
재난 복구(MBDR) 대출 프로그램’
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해 10월에 출범한 이 프로그램은 허리케인, 홍수, 산불 등의 재해로 인해 경제
적 타격을 입은 20명 이하의 직원
을 둔 소규모 사업체 혹은 마이크
로 사업체가 신속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는 것 을 목표로 한다.
8월 31일 신청 마감
MBDR 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운영되고, 직원의 95% 이상이 텍
사스에 거주하야 한다. 영리 기업
이며, 직원이 20명 이하이어야 한
다. 신청자는 신용 및 재무 상태에
대한 기본적인 심사를 통과해야 하
며, 피해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서
류를 제출해야 한다.
재난 피해를 입은 지역 여부를
확인하려면, 주정부 재난관리국
(Texas Division of Emergency Management)의 재난 웹페이지를
통해 주 정부 차원의 재난 선포 현 황을 확인할 수 있고, 카운티 판사
나 시장이 발표하는 지역 재난 선
언과 연방 재난 선언도 함께 확인
해볼 수 있다. 2020년 코로나 팬데
믹, 2023년 겨울폭풍 외에도 국지
적인 허리케인 등 주정부, 시, 카운 티 및 연방 재난선포가 포함된다.
텍사스 MBDR 대출 프로그램
의 가용 자금은 총 500만 달러이
며, 2025년 8월 31일까지 지원 가
능하다. 특히 텍사스 마이크로 비
즈니스 재난복구 대출은 혼자 힘
으로는 복구가 어려운 소규모 사
업체을 타깃으로 한 지원 프로그
램인 만큼 일단 적격 신청자로 선
정될 경우 무이자 대출이 제공된
다. 해당사이트의 자주 물어 보는
질문(FAQ)에 따르면, 500만 달러
의 가용 자금에도 불구하고 마이
크로 비즈니스 재난복구 프로그
램을 통해 빌릴 수 있는 최소 또는
최대 금액은 없다고 나와 있다. 일 단 대출 신청이 완료된 날짜부터 선착순으로 대출이 처리되며, 대 출 상환기간은 분기별로 7년에 걸 쳐 무이자 대출금을 상환해야 한 다는 설명이다. 텍사스 MBDR 대출에 대한 자 세한 내용은 해당 사이트(mbdr. gov.texas.gov)나 부서에 문의하 거나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지 역 금융기관을 통해 자세한 내용 을 확인해볼 수도 있다. 대출 신청 및 문의는 이메일 (MBDR@gov.texas.gov)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나의꿈국제재단 손창현 이사장 모친상
By 변성주 기자 sbyun@kjhou.com
나의꿈국제재단 손창현 이사장의 모친 故 손 복임 권사가 지난 1월 22일 99세를 일기로 소 천했다. 故 손복임 권사의 천국환송예배는 지 난 2월 1일 미시간 주에 있는 Lynch & Sons Funeral Home에서 거룩한 한인장로교회 송영 종 담임목사 집례로 진행됐다.
한인사회에 모친상 부고 소식을 전하지 않고
조용히 장례식을 마치고 돌아온 손창현 이사장 은 “어머님께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온 하게 눈을 감으셨다”고 전했다.
3남 2녀 중 막내인 손 이사장은 “평생 믿음
과 사랑으로 자녀들의 교육과 인격을 강조하 며 장로교인으로서 믿음의 생을 살아오셨다”
고 어머님을 회고하고, “어머니 저 왔습니다” 하며 안부를 물을 수 없게 된 지금의 이별이 쉽 지 않지만, 자손들에게 남겨주신 어머님의 사 랑과 지혜에 대한 감사함을 더 크게 느끼고 있
다고 심경을 전했다. 특히 “오는 11월에 휴스턴에서 온가족들이 모 인 가운데 어머님의 100세 잔치를 준비하고 있 었다”며 아쉬움과 함께 효도할 때를 기다려주지 않고 떠나가신 어머님을 그리워했다.
유가족으로 3남 2녀의 자녀와 8명의 손주, 6명 의 증손주가 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금은
By
변성주 기자 sbyun@kjhou.com
명 넘어
United We Dream 캐서린 리 대변인 ▲ 2024년 4월 24일 우리훈또스와 NPNA가 진행한 ‘미국 시민권 취 득 축하의 날’ 행사
성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제5순회
항소법원이 다카가 텍사스와 다른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텍
사스는 강력한 이민 단속의 중심
지로 떠올랐다.
휴스턴에도 이민세관단속국
(ICE)의 활동이 목격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지역사회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
민사회에서 시민권 취득에 대한
중요성이 또 한 번 강조되고 있다.
지난 1월 28일 휴스턴에서 열린
에스닉 미디어 서비스가 주최한 기
자회견 브리핑의 가장 주된 주제
는 이민법 단속에 대한 주제였지
만, 다카 수혜자들과 시민권 취득
의 긴급성도 중요하게 언급되었다.
불안한 DACA 수혜자들 “갱신 아직 유효”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면 서 DACA(불법체류 청소년 추방
유예) 수혜자들도 큰 불안감을 느
끼고 있다. 현재 미국 내 약 60만
명의 다카 수혜자가 법적 불확실
몇몇 주에서 불법이라고 판결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카 프로그
램은 여전히 갱신이 가능하며, 신
규 신청은 동결돼있다.
다카는 의회에서 통과된 법률이 아니라 행정조치에 기반을 둔 것이
라, 2012년 출범 이후 지속적인 법 적 도전에 직면해왔다. 2017년 트
럼프 행정부는 다카를 완전히 종
료하려고 했다.
유나이티드 위 드림(United We
Dream)의 캐서린 리 대변인은 “지
금으로선 다카에 가입한 모든 사람
이 신청서를 갱신할 수 있다”는 사
실을 재차 강조하면서, 다카 프로
그램의 미래는 더욱 불확실해졌지
만, 주변의 다카 수혜자들에게 이
러한 사실을 적극 홍보하고, 특히
잘못된 정보로 인해 갱신 절차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캐서린 리 대변인은 다카가 영
구적인 법적 지원이나 시민권으
로 가는 길을 제공해주지는 못하
지만, 법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
고 유효한 법적 테두리 안에서 2
년 마다 해야하는 갱신 절차는 반
드시 중요하다고 말했다.
커뮤니티의 대응과 시민권 취득 움직임
한편, 시민권 취득을 통해 법적
지위를 확보하려는 움직임도 증
가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추방을 두려워하지 만, 귀화가 장기적인 해결책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내셔널 파트
너십 포 뉴 아메리칸스(NPNA)의 Angie Dupree 시민권 코디네이터
는 “휴스턴에는 약 30만 명의 시민
권 신청 자격을 갖춘 영주권자가
있다”며, 휴스턴이 특히 다른 지역 보다 영주권자가 많은 곳 중의 하
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많은 사 람들이 높은 신청 수수료와 법률 지원 부족과 같은 장벽에 직면하 고 있다고 부연했다. 현재 시민권 신청비용은 710달러로, 많은 저
2025년 3월 영주권 문호
소득층 가정에 부담이 되고 있다. 시민권 취득이 안정과 기회를 의미하는 만큼 커뮤니티 차원에 서 저소득가정의 시민권 신청 부 담을 덜어주기 위한 재정 지원을 제공하려는 노력과 협력은 더욱 중요해졌다. 현재 Naturalize Now Houston 과 같은 단체에서는 합법적으로 영 주권자에게 영주권 취득 과정을 지 원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커뮤니티 파트너와 협력하여 무료 시민권 수 업과 법률 지침을 제공하고
SBA 대출의 활성화 및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당분간은 SBA 대 재외동포 한민족 정체성
함양지수 조사 실시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재외동포청에서는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민족 정체성 (Korean National Identity)’에 대한 연구를 목적으로 재외동포 한민족 정체성 함양지수 조사를 실시한다. 설문조사는 QR코드 (사진)를 통해 접속하거나 해당 주소를 입력해 참여할 수 있다. 설문조사는 한국어, 영어 간체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5개국 으로 만들어졌다. 조사수행은 글로벌리서치 EX에서 실시한다. 응답 항목은 성별, 현 거주지역 거주기간, 현 국적, 세대구분 등
재외동포 거주 환경에 대한 질문과 재외동포 정책 수립에 필요 한 재외동포 의견을 조사한다. 해당 조사는 2월말까지 참여 가
능하며 조사 후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응답자 중 추첨을 통
해 아마존 기프트 카드가 선물된다.
달러 순을 보였고, 메트로시티뱅 ▲새로운 브랜드
출이 예년보다 확대 될 것으로 보 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발표 에서 가장 많은 SBA 대출을 이끈 은행은 뉴텍뱅크로 대출실적 7억 3,814만달러를 기록했다.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CJ올리브영이 LA에 현지법인
‘CJ 올리브영 USA’를 설립하고 미
국 뷰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4
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미국 법인
설립과 함께 글로벌몰 역량 강화는
물론 미국 현지 오프라인 매장 1호
점 개점을 추진한다. 법인이 설립
되는 캘리포니아에 1호점 입점이
유력하지만 여세를 모아 동부, 중
부시장까지 확대 되면 휴스턴에도
조만간 오프라인 매장이 선보일 것
으로 기대 된다.
그동안 올리브영은 온라인 직
구 플랫폼 글로벌몰을 집중 운영
하고 있었지만 이번 법인 설립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K뷰 티 확산 기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분석에 따르
면 2023년 글로벌 뷰티시장 규모
는 5,700억달러로 이중 미국 시장
이 1,200억달러로 세계 최대로 나 타 났다. 특히, K뷰티 미국 수출액
은 2020∼2023년 연평균 20% 이 상 증가했다.
한편, 2012년과 2018년 각각 중
국과 미국에 진출했던 올리브영은 중국에선 10개 매장을 오픈하고 미 국에서는 온라인 쇼핑몰에 집중하 기도 했다.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 는 “(이번)미국 법인 설립은 중소 브랜드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지 속 가능한 K뷰티 성장 환경을 만 들어 나가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 라고 말했다.
그는 “모두 우리 나라로 많은 일 자리를 가지고 오는 것이 될 것”이 라며 “자동차는 매우 크고 중요한
것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주요 수출품인
자동차와 반도체도 미국의 관세 부
과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
으로 관측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와 자동
차에까지 새롭게 관세를 부과할 경 우 한국의 대미 수출에도 상당한 타
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이틀
사이에 각국이 미국산 제품에 부과
하는 관세율만큼 상대국 제품에 관 세율을 부과하는 개념의 ‘상호 관
<연합뉴스>
공식 발표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인플레, 목표 2% 수준 위에 머물러”…시장,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
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인플레이션이
목표(2%) 수준을 웃도는 현 상황
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
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열린 연방 상
원 청문회에서 “연준의 현 통화정
책 기조는 이전보다 현저히 덜 긴
축적으로 됐고, 경제는 강한 모습
을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정책
기조 조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
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긴축 정도를 너무
빠르고 많이 줄이면 인플레이션 진
전을 막을 수 있다”면서 “동시에 긴
축 정도를 너무 느리고 적게 줄이면
경제활동과 고용을 약화할 위험이
있다”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선 “지난 2
년간 상당히 둔화했다”면서도 “연
준의 2% 장기 목표에 견줄 때 다
소 높은 상황에 머물러 있다”라고
진단했다.
연준이 통화정책 목표 달성 준거
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 상승률은 작년 12월 전년 동
기 대비 2.6%를 보였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반영하는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작
년 12월 전년 동기 대비 2.8%로, 3
5월 금리동결
개월 연속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그는 “경제 상황이 변화함에 따
라 우리는 고용 극대화와 물가 안
정이라는 두 정책 목표를 최적으 로 달성하는 방향으로 정책 기조
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며 “만약 경
제가 강하게 유지되고 인플레이션
이 2%로 지속적으로 둔화하지 않
는다면 우리는 제한적인 정책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지
난달 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후 기자회견 때 밝힌 정책
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 책에 관한 의원들 질의엔 “연준의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기관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와 협력해 공무
원을 대폭 감축하라고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
악관 예산관리국
(OMB) 국장에 연
방정부 인력 규모
를 효율성 개선과
감원을 통해 줄일
계획을 제출하라
고 행정명령을 통
해 지시했다.
행정명령은 각
정부 기관에서 직
원 4명이 그만둘
때마다 1명만 채
용하도록 계획을
수립하라고 했다.
다만 이 기준은 공중 안전, 이민 집행, 사법
집행 관련 직무에 적용되지 않으며 채용을
동결한 국세청(IRS)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행정명령은 각 기관장에 기관에 배치
필요 없어”
▲ 미 연방 상원 청문회에서 발언하는 파월 의장
일이 아니다”라며 직접적인 평가 를 삼갔다.
된 DOGE 팀 대표와 채용 계획을 협의하
도록 했다.
DOGE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 관료주
의와 낭비성 지출을 줄인다는 목적으로 신
설한 자문기구로, 머스크의 지도하에 여러
정부 기능의 폐지와 축소를 추진하고 있다.
행정명령은 정규직 채용의 경우 DOGE 팀 대표가 반대하면 하지 못하게 하되 해
당 기관의 기관장이 승인하는 경우 가능 하게 했다.
각 기관장은 대규모 인력 감축을 시작할
준비를 해야 하며 특히 DEI(다양성·형평성·
포용성) 정책 등 법에 명시돼 있지 않으며, 행정부가 폐지한 프로그램 관련 공무원의
감축을 우선하도록 했다. 또 기관의 설립 근
거가 되는 법규를 OMB에 보고하면서 해당
기관이나 산하 조직을 폐지·통합할 필요가
있는지 설명하라고 지시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업무중단 조처
행정 부 관세 정책의 부정적 영향을 우 회적으로 우려했다.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 인하면서 시장은 연준이 금리 인 하 결정에 신중한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기대를 강화했다.
시카고선물거래소(CME)에 따 르면 이날 금리 선물시장에서 연 준이 오는 5월 기준금리를 현 수 준인 4.25∼4.50%로 동결할 확률 을 전날 72%에서 이날 오후 79% 로 상향 반영했다.
연준은 이날 상원 청문회에 이 어 12일엔 하원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11일(현
지시간) “미국의 인공지능(AI) 기
술이 계속해서 세계 최고의 표준
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는 가장 강력한 AI 시스템을
미국에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제3차 인공지
능(AI) 행동 정상회의 폐막 연설자
중 한 명으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선 “파리에 AI의 안전성
보다 기회와 관련된 얘기를 하러
왔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AI가 경
제 혁신, 일자리 창출, 국가 안보,
의료, 표현의 자유 등 다양한 분야
에서 수많은 혁신적인 응용 프로그
램을 제공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 했다. 이어 “미국은 AI 분야의 선두
워하기보다는 낙관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현재 미국에서 최
첨단 AI의 개발이 가능한 것은 개
방적 규제 환경을 유지한 덕분”이
라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런 맥락에서
유럽이 지나친 AI 규제 정책을 펴
미국 IT 기업들에 부담이 되고 있
다고 비판했다.
그는 “가장 생산적인 기술 회사
중 다수가 EU의 디지털 서비스법 (DSA)의 규제에 대처해야 한다”
며 “소규모 기업은 (EU의) 일반정
대한 과도 한 규제는 막 도약하려는 혁신적인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중국
에서 아이폰 등 자사 기기에 인
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하기 위
해 중국 거대 정보기술(IT) 기업
알리바바와 협력하고 있다고 디
인포메이션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을 기반으로 하는 알리바바는 지 난달 29일 새로운 AI 모델 ‘큐원 (Qwen) 2.5-맥스’를 출시했다.
알리바바는 이 모델이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AI 모델 V3는 물론, 오픈AI의 GPT-4o(포오),
라고 해서 혼자서 해나간다는 의미
는 아니다. 미국은 여러분 모두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싶다”고 강조
했다. 아울러 “개방성과 협력의 정
신으로 우리 앞에 놓인 AI 혁명을
주자로, 미국 정부는 이 위치를 계 속 유지할 계획”이라면서도 “리더
시작하고자 한다”며 “이러한 신뢰
를 구축하기 위해선 AI 기술의 개
발을 저해하는 게 아니라 촉진하는 규제 체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특히 유럽의 친
구들이 이 새로운 개척지를 두려
메타의 라마 3.1을 모든 영역에
서 능가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소식통은 애플과 알리바바는
공동 개발한 AI 기능을 아이폰 등
에 탑재하기 위해 규제 당국에 승
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애플은 지난해 중국 최대 포털
검색 업체인 바이두를 주요 파트
너로 선정했지만, 바이두의 AI 기
술이 애플의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구동하기 위한 기
준을 충족하지 못해 더 이상 나
아가지 못했다.
이후 애플은 텐센트,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 알리바
바, 딥시크가 개발한 모델 등도
검토했다.
딥시크의 경우 대규모 고객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인력과 경험
이 부족으로
이 매체는 보도했다.
애플이 알리바바를 선택한 이
유 중 하나는 이 전자상거래 대
기업이 이용자의 쇼핑과 결제 습
관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
하고 있어 모델을 훈련하고 더 맞
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
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소
식통은 밝혔다.
애플과 알리바바의 협력으로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가 부진한
이유 중 하나였던 AI 전략에 대
한 수개월간의 불확실성이 해소
될 것으로 애플은 예상하고 있다.
다른 나라와 달리 중국에서 AI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서는 중국
기업이 개발한 AI 모델을 기반
으로 해야 하는데, 애플은 지난
보보호규정(GDPR)을 준수하려면
끝없는 법적 준수 비용을 지불하거
나 막대한 벌금을 감수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어 “일부 기업은 이
런 딜레마를 피하기 위해 EU 사용 자를 차단하는 방법을 택했다”며 “
해 아이폰 16 출시 이후 중국에 서 AI 기능을 탑재하는 데 어려
움을 겪어 왔다.
이에 비보와 화웨이 등 중국 현지 업체들과 경쟁에서 밀리며
지난해 4분기 아이폰 매출은 중 국에서 전년 대비 11.1%가 감소 하기도 했다.
애플은 AI 기능 탑재로 중국에 서도 아이폰 수요가 회복될 것으 로 기대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는 지난달 실적 발표 후 “애플 인 텔리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장 에서 아이폰 16이 더 잘 팔렸다” 며 중국 시장에도 AI 기능이 도 입되면 아이폰 판매가 회복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연합뉴스>
주 장했다. 이어 “분명히 말하지만, 트 럼프 행정부는 이런 활동을 완전히 차단할 것”이라며 “미국 AI와 칩 기 술을 도난과 오용에서 보호할 것” 이라고 경고했다.
밴스 부통령은 미국 노동자를 “AI 정책의 중심에 둘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AI를 노동력 파괴 기술로만 바라보길 거부한다. AI는 절대로 인간을 대체하지 않을 것” 이라며 “AI가 노동자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고 믿으며 이를 위 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JD 밴스 부통령
지난 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
승률이 에너지 가격 강세에 ‘깜짝
상승’을 나타내며 7개월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다.
미국의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소비자물가 상승
률이 예상을 크게 벗어나 상승하
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
질 전망이다.
미 노동부는 1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월과 비교해선 0.5% 상 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로 다
시 올라선 것은 지난해 6월(3.0%)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물가의 최근 동향을 반영하는
전월 대비 상승률도 2023년 8월 (0.5%)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가 장 컸다.
에너지 가격이 전월 대비 1.1%
올라 1월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휘
발유 가격은 전년과 비교해선 0.2%
내렸지만 전월 대비로는 1.8% 상 승했다.
식품 가격도 1월 중 전월 대 비 0.4% 상승해 물가 상승에 기 여했다.
특히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여파
로 계란 가격이 전월 대비 15.2%
오르며 급등세를 지속했다. 이 같
은 계란 가격 상승세는 2015년 6
월 이후 가장 높았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주거비는 전월 대비 0.4% 상승
해 전체 월간 상승률의 약 30%에 기여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 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3%, 전월 대비 0.4% 각각 상승
했다.
근원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하반
기 이후 3.2∼3.3% 수준에서 정체 된 모습을 지속하고 있다.
근원지수는 대표지수에서 단기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가
격을 제외한 지표로, 물가의 기조
적인 흐름을 상대적으로 더 잘 반
영한다고 여겨진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 밖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미국 중앙
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가 올해 들어 금리 인하를 사실상
중단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에 더
욱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헤지펀드 거물 그리핀
미국 헤지펀드 업계의 거물인 켄 그리핀
시타델 최고경영자(CEO)는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발
언이 미국의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
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리핀 CEO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에
서 열린 UBS 금융서비스 콘퍼런스에 참석
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관련 발언에 대해
“협상을 이끌어내려 할 때 이런 식의 수사
를 동원하는 것은 큰 실수”라고 말했다고
미 CNBC 방송이 보도했다.
이어 “이는 (외국) 기업의 CEO와 정책입
안자의 마음속에 미국이 신뢰할 만한 무역
파트너가 될 수 없다는 인식을 심어준다”
라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핵 심 정책인 관세정책과 감세, 이민 자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것도 이런 관측에 힘을 실고 있다.
이날 소비자물가 대표지수와 근 원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및 전월 대비 상승률이 각각 다우존스가 집
계한 전문가 예상치를 0.1∼0.2%포
인트 웃돌았다.
이날 소비자물가 지표가 깜짝
상승을 기록하면서 채권 수익률
을 급등했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
은 이날 오전 9시 15분(미 동부시
간) 기준 4.65%로 전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대비 11bp(1bp=0.01%
그는 “내가 보기에 (트럼프 대통령의) 과 격한 수사로 인한 피해는 이미 시작됐다”
라고 언급했다. 그리핀 CEO는 관세 정책이 가져오는 불
확실성에 대해 “다국적 기업의 경우 향후
5∼20년을 내다보며 계획을 세우는 게 어 려워진다”며 “특히 서방 주요국의 현 교역
조건이 악화할 경우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장기적 자본 투자가 크게 영향을 받
을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억만장자 투자자인 그리핀은 미 공화당
에 거액 정치자금을 후원해온 ‘큰손’으로도 꼽히는 인물이다.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로 결정되기 전까지 경선 경쟁 후
포인트)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 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도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 4.25∼4.50%로 동결할 확률을 88% 로 반영했다. 이는 전날보다 10% 포인트 오른 수치다.
뉴욕증시 정규장 개장 전 스탠 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선물은 소비자물가 지표 발표 후 급락하며 전장 대비 1%대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화 가치도 급등했다. 주요 6개 통화에
▲켄 그리핀 시타델 최고경영자(CEO)
보였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를 공개적 으로 지지하기도 했다.
그리핀이 설립한 시타델의 운용자산 규 모는 1월 기준 650억 달러(약 94조 원), 포 브스가 추정한 그리핀 개인의 순자산은 364 억 달러(약 53조 원)에 달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 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전쟁 종
전 외교에 신호탄을 쏘면서 2022
년 2월 말 전면전 개시 이후 3주년
을 앞둔 전쟁에 변곡점이 마련될
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쟁의 양
당사자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
라이나 대통령과 각각 통화했으며, 미러 협상팀 사이에 협상을 즉각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 뮌헨안보
회의 계기에 JD 밴스 미국 부통령
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젤
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 국을 사이에 둔 채 러시아와 우크
라이나가 ‘간접 대화’를 하게 됐다.
이처럼 조기에 협상판이 깔린 것
은 트럼프 1기 때부터 이어온 트럼
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간의 ‘친
분’ 및 상호 호감과 떼어 놓고 생
각하기 어려워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러 수
감자 맞교환에 합의한 데 이어 우
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을 시작
하기로 하는 한편 두 정상의 상대
국 방문 등을 통해 푸틴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정상간 대화 자체가 없는 것이
나 다름없었던 직전 바이든 행정
부 때의 미러관계에 트럼프발 변 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 와중
에 러시아와 사실상의 동맹관계
를 체결하고, 파병까지 한 만큼 전
쟁 종식 논의는 한반도 정세와도
무관치 않다.
휴전이 조기에 성사될 경우 북러
관계의 결속력은 전쟁이 한창이던
때에 비해 이완될 가능성이 있으
며, 그것은 북미대화의 분위기 조
성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과 또 한 번 정상외교를 할 의향
을 드러낸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우크라이나전쟁 휴전을 성사시킬
경우 대북 접근 시도의 여력과 여
건이 일부 마련됐다고 여길 수 있
는 것이다.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
로 내놓을 협상안의 내용과, 양
당사자가 협상안에 동의할 수 있
느냐다.
특히 전임 바이든 행정부 때와
비교할 때 ‘완전히 달라진 미국’에
직면한 우크라이나와 유럽의 반응
쪽에 관심이 쏠린다.
이와 관련, 유럽을 방문 중인 피
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나토) 가입에 선을 그었
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014 년(러시아가 크림반도를 강제병
합한 해) 이전의 영토 구획으로 돌
아가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말하
며 트럼프 종전 구상의 기본 원칙
을 시사했다.
이번 전쟁의 한 쪽 당사자인 우
크라이나 쪽이 이의를 제기할 가능
성이 커 보이는 발언이었다.
푸틴 대통령은 작년 6월 전쟁
을 즉각적으로 끝내기 위한 조건
으로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을
포기하고, 러시아가 영유권을 주
장하는 우크라이나 4개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철수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나토 가입 이 유일하게 효과적인 안보 보장
책이어서 포기할 수 없으며, 영토 할양도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견
지해왔다.
나토 가입이라는 미래의 안전 보장 장치를 확보하지 못한 채, 러
시아에 점령당한 영토를 공식적으
▲1·2센트 유로화 동전
1센트 주조 중단한 트럼프 유럽서도 오랜 고민거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센
트 동전의 주조를 중단시키면서 유럽
에 영향이 미칠지 주목된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은 1센트
나 2센트 동전의 존치 여부는 유럽에
서도 꾸준히 논의된 문제라고 11일( 현지시간) 전했다.
아일랜드가 2015년 1·2센트 동전
의 유통을 중단한 데 이어 핀란드, 네 덜란드, 벨기에, 이탈리아도 최소액 동전 주조를 점차 중단하기로 했다.
1센트 동전의 주조 비용은 평균
1.65센트, 2센트 동전은 평균 1.94센
트로 경제성만 따지고 보면 손해라는
게 이들 국가의 판단이었다.
로렌 대학교의 경제학 연구원 라
파엘 디디에는 “동전에 사용되는 구
리, 철강 등 원자재와 보안 요소들이
종종 해당 동전의 액면가보다 더 비
싸다”고 설명했다.
프랑스에서도 에마뉘엘 마크롱 대
통령이 처음 취임한 2017년 이후 공
공개혁위원회에서 “1센트와 2센트
동전 유통량을 점진적으로 줄여 완
전히 없애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
다”고 권고했다.
이 권고안이 정책으로 채택되진 않
았으나 프랑스 화폐를 찍어내는 파리
조폐국은 2022년 말 정부에 2027년까
지 1·2·5센트 동전 생산량을 40% 줄
일 계획이라고 보고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재무
부 장관에게 새 페니(1센트 동전) 주
조를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미국은
너무 오랫동안 2센트보다 큰 비용을
들여 페니를 찍어내 왔다. 이건 낭비”
라고 지적했다.
다만 지난해 11월 여론조사기관
Ifop이 프랑스 성인 2003명을 대상으
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6%
는 1·2센트 동전을 유지하는 데 여전
히 찬성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도 앞서
1·2센트 동전 폐지에 대해 2022년 12
월까지 결정하려 했으나 최종 입장 발
표는 무기한 연기됐다.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디디에 연구원은 “벨기에에서는
2019년부터 대부분의 상점에서 가
격을 (뒷자리 수) 0이나 5센트 단위
로 반올림했다. 별것 아닌 것처럼 보
일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져
소비자가 피해를 본다”며 “EU 집행위
가 다른 회원국에 벨기에 모델을 따르
라고 하는 건 부담”이라고 진단했다.
1·2센트 동전을 없애면 ‘현금 제로
화’를 가속해 소비자의 지출에 대한
인식이 둔감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
온다. 실물 화폐 대신 카드나 모바일
결제 등을 이용하면 무의식적으로 더
많은 돈을 쓰게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연합뉴스>
구글 피차이 CEO “유용한
“현 단계 2010년대 AI 발전 초기와 비슷”…중국 AI 딥시크 호평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
경영자(CEO)는 최근 부상하고 있는 양자컴퓨
터와 관련해 “실질적으로 유용한(practically useful) 양자컴퓨터가 5∼10년 후에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피
차이 CEO는 이날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정부
정상회의(World Governments Summit)에서
양자컴퓨터를 약 10년 전 인공지능(AI)의 발
전 단계와 비교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양자 컴퓨팅의 현 단계는 2010년대 AI
의 발전 초기와 비슷하다”며 “당시 우리는 구글
브레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초기 성과를 거두
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글 브레인은 구글이 2011년부터 시작한 인
공지능(AI) 및 딥러닝 연구 프로젝트로, 이 프
로젝트의 초기 성과 이후 AI를 다양한 서비스
에 적용하는 데까지 약 10년이 걸렸는데 양자
컴퓨팅 기술의 발전 역시 비슷하다는 것이다.
그의 전망은 “유용한” 양자컴퓨터가 나올 때
까지 20년은 걸릴 것이라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전망보다 10년 이상 앞당겨진 것이다.
황 CEO는 지난달 8일 양자컴퓨터의 발전에 대해 “매우 유용한(useful) 양자컴퓨터에 대해
15년이라고 말한다면 아마도 (그것은) 초기 단 계일 것”이라며 “30년은 아마도 후기 단계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윌로우’(Willow)를 장착한 양자컴퓨터가 성능 실험에서 현존하는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인 프 론티어가 우주 역사보다 긴 시간인 10셉틸리언 년(10의 24제곱년) 걸려야 풀 수 있는 문제를 단 5분 안에 풀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구글은 5년 내 상업용 양자컴퓨팅 애플리케 이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글 양자 AI 설립자인 하트무트 네벤은 지 난 5일 한 인터뷰에서 “5년내 양자컴퓨터에서 만 가능한 상업용 애플리케이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피차이 CEO는 미 대형 기술 기업의 10분의 1도 안되는 비용으로 성능이 우수한 AI 모델을 개발해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중국 스타트업 딥 시크와 관련해서는 “딥시크 팀이 매우 훌륭한 일을 해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달 딥시크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다운로드 순위에서 1위에 오른 것을 언 급하며 “글로벌 AI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보 여준다”며 “구글도 (딥시크를 통해) 몇 가지 교 훈을 얻었다”고 언급했다.
<연합뉴스>
다툼 끝 이혼
▲타티야나 김 와일드베리스 창업자
러시아 최고 부자 여성으로 꼽히는
타티야나 김 와일드베리스 창업자가
남편 블라디슬라프 바칼추크와 떠들썩 한 다툼 끝에 이혼했다고 11일(현지시
간) MK 등 러시아 매체들이 보도했다.
김은 자신의 텔레그램에 “법원이 이
혼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전 남편 바칼추크 역시 텔레그램에 “
난 하늘을 나는 새처럼 자유로워”라는
러시아 가수 발레리 키펠로프의 노래
를 올리며 이혼 소식을 알렸다.
고려인인 김은 육아 휴직 중이던
2004년 창업한 와일드베리스를 러시아
중국 상하이에 2년 뒤 해리
포터 테마파크가 들어설 예정 이다.
중국 진장국제그룹은 12일 소
셜미디어 위챗 계정을 통해 워
너브라더스와 상하이에 ‘해리포
터 스튜디오’를 건설해 운영하
기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중국에 처음 들어서는 해리포
터 테마파크는 2027년 개장 예정이며
합작법인 설립 등에 대한 당국 승인
절차는 아직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대 전자상거래 업
체로 키운 자수성가
신화의 주인공이다.
지난해 7월 바칼추
크를 상대로 이혼 소
송을 제기했고 그해
10월 남편을 따라 바
칼추크로 바꿨던 성
을 김으로 되돌렸다.
김은 부부 사이에
사적인 깊은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두 사람은 회사 문제 등을 놓
고 갈등을 빚어왔다.
지난해 6월 와일드베리스가 러시
아 최대 옥외광고 업체 루스 아웃도어
와 합병한다는 계획이 발표됐지만 바
칼추크는 이를 반대했다. 그 과정에서
지난해 9월 모스크바 크렘린궁 맞은편
에 있는 와일드베리스 사옥에서 총격
전까지 벌어졌다. 바칼추크가 협상하
겠다며 건장한 남성들과 함께 사무실
을 찾았다가 김이 고용한 경비원이 충
돌, 총격전으로 사망자까지 발생했다.
와일드베리스 지분 1%를 보유한 바
칼추크는 이혼의 대가로 김에게 지분
의 절반을 요구했다. 바칼추크는 김이 2004년 자신의 자금으로 와일드베리스 를 창업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재산을 둘러싼 다툼은 이혼 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재산 분할에 대한 법 원 심리는 오는 18일 열린다. 이를 통 해 와일드베리스의 운명도 결정될 전 망이다.
22년간 결혼을 유지한 김과 바칼추 크 사이에는 7명의 자녀가 있다. 아이 들은 모두 김이 양육하고 바칼추크는 면접교섭권을 유지하면서 양육비를 지 불할 예정이다.
러시아 포브스는 바칼추크가 미성
년 자녀 5명에게 각각 매달 4만1천루
블(약 62만원)의 양육비를 제공할 것
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반
면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는 러시아
에서 미성년 자녀가 3명 이상이면 배
우자는 소득의 절반을 자녀 양육비로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포브스는 김이 72억달러(약 10조5천억)의 순자산을 보유, 지난해
러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자수성가 여
성 1위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유치한다. 실내외 공간 5만3천 ㎡ 규모로 조성해 영화 해리포
터의 오리지널 의상과 소품 전 시, 영화 속 장면 체험 등을 제 공할 예정이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한국의 인공지능(AI) 칩 설계 스타트업인 퓨리오사AI 인수를 논의하고 있다고 미 경제 매체 포브스가 11일(현지시 간) 보도했다.
포브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인수 논의 가 이르면 이달 안에 끝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퓨리오사AI는 데이터센터 서버용 AI 추론 연산 특 화 반도체를 개발하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스타트업이다.
삼성전자와 미국 반도체기업 AMD의 엔지니어 출 신인 백준호 대표가 2017년 설립했다. 퓨리오사AI는 2021년 첫 번째 AI 반도체 ‘워보 이’(Warboy)를 선보인 데 이어 작년 8월에는 차세대 AI 반도체 ‘레니게이드’(RNGD)를 공개했다. 퓨리오사AI는 현재 여러 기업으로부터 관심을 받 고 있으며, 메타도 이런 기업 중 하나라고 소식통은 말했다.
메타가 이 스타트업에 눈독을 들인 것은 자체 AI 칩 개발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메타는 현재 막대한 비 용을 들여 엔비디아의 AI 칩을 구매하고 있다. 이에 미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도 협력해 자체 맞 춤형 AI 칩을 개발 중이다.
진장국제그룹은 상하이시가 소유 한 국영기업으로 호텔업과 여행업 등 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상하이에 1984년
개관한 놀이공원인 진장 액션파크를 재개발하면서 해리포터 스튜디오를 ‘러
포스트(SCMP)는 지난달 24일 상하이시가 관광객 유치를 위 해 해리포터 테마파크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당국이 연 간 200만명 이상 관광객을 유치해 1억 5천만 달러(약 2천170억원)의 경제 유 발효과를 기대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메타, 한국의 AI 칩 설계 스타트업 ‘퓨리오사AI’ 인수 논의 <연합뉴스> <연합뉴스>
메타는 이를 위해 올해 AI와 대규모 신규 데이터 센 터 구축 등을 위해 최대 650억 달러(93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퓨리오사AI는 현재까지 약 1억1천500만 달러(1천 671억원)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이달 초에도 벤처캐피 탈 크릿벤처스로부터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네이버와 한국의 투자회사 DSC인베스트먼트가 초 기 투자 유치에 참여했으며, 백 대표는 18.4%의 지분 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계사의
세/무/이/야/기
SCOTT CHO & COMPANY 회계·세무 법인
조원국 대표 세무사
국세청
( IRS )
의 체납세금을
위한 수단 - 린 ( Lien )
국세청 ( IRS ) 은 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소
득세 신고서는 제출했으나 미납 세금이 있는 경우, 혹
은 세무감사를 받고 추가 세금이 추징이 되었는데 납부
하지 않는 경우 등은 납세자의 체납세금을 수금하기 위
해서 국세청이 가지고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게 된다.
국세청에서 체납세금을 수금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린 ( Lien ) 이 있다.
린 ( Lien ) 은 무엇인가 ?
Lien 은 국세청이 납세자의 부동산 등의 자산에 대
하여 담보권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공시를 통해서 제
3자에게 알리는 절차이다. Lien 은 일반적으로 납세자
가 거주하는 카운티에 등록하여 공시된다. 주의할 점은
연방 소득세와 관련된 Lien 의 효력은 납세자가 소유하
고 있는 모든 자산에 광범위하게 적용되며 미래에 취득
할 자산에 대해서도 국세청의 담보권이 인정된다는 점
이다. 모기지 은행이 해당 주택에 대해서만 특정 담보권
을 행사할 수 있는 반면, 국세청은 Lien 의 공시를 통해 서 납세자의 자산에 대해 광범위하게 권리를 주장한다.
린 ( Lien ) 으로 인한 결과는 ?
자산의 매각 혹은 담보대출 불가능 – Lien 이 설정된 자산은 등록된 타이틀에 영향을 주므로 자산의 매각이나 자산을 담보로 대출받는 것을 불가능하게 한다.
소유재산 담보설정 – 체납자가 소유하고 있는 모든 재산에 담보가 설정되고 Lien 설정기간 내에 발생하는
미래에 대한 재산에 대해서도 담보가 설정된다.
크레딧 – Lien 이 설정하게 되면 체납자의 크레딧 기 록에 올라가며 체납자의 경제활동에 부담을 주게 된다.
비즈니스 – 외상매출금 ( Accounts Receivable ) 을 포함한 모든 사업체의 재산 과 권리에 담보가 설정되므 로 영업활동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
파산 ( Bankruptcy ) 선 고 – 파산선고가 모든 체 납세금을 해결해 주지 못한 다. 따라서 파산선고를 할지 라도 파산선고 후 해결되지 않은 체납세금에 대한 Lien 이 계속 유지될 수도 있다.
Lien ( 담보권 설정 ) 의 해결방법
국세청 Lien 을 해결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밀린 세 금 전액을 납부하는 것이다. 세금을 납부할 능력이 되지 않으면 국세청과의 체납 세금조정협상 (Offer in Compromise) 을 하거나 분할 납부 (Installment Payment) 를 계획할 수 있고 10년의 공소시효를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다. 주의할 점 은 국세청에서는 채무액의 일부만 납부한다고 해서 이미 등록된 Lien 을 철회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Lien 을 해결하면 정부에서는 30 일 이내에 납세자에게 Lien 해지증명서를 발부한다. 이 는 관할 카운티나 주 정부에 등록된 Lien 의 해지를 보 장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납세자가 직접 해지 증명서 를 다시 등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Lien 해지 증명서를
기독교 칼럼
송영일목사
새생명교회 담임목사
사순절(1)
죄가 많아서 지옥 가는 것이 아니다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나는 죄가 많아서 지 옥 갈 거야” 라며 자포자기하듯 먼 산을 바라보
며 말했다.
태어나면서 지금까지 우리는 죄를 짓고 살아왔
고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죄를 지을 지 모른다.
그러고 보면 우리는 다 죄인들이다.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내가 무슨 죄를 지었
다고 그러냐?” 라며 따지듯이 말한다.
그건 몰라서 하는 새빨간 거짓말이다.
죄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아마도 죄가 무엇
인지 몰라서 그렇게 말할 수 있다.
만일 죄를 짓고도 죄를 모른다면 동물과 다르
지 않다고 말할 수 없다.
동물들은 도덕이 없다.
동물들은 무엇이 선인지 무엇이 악인지 알
지 못한다.
그래서 동물들은 양심의 가책이 없다.
다만 그들은 육체를 위한 동물적 감각으로 살 아갈 뿐이다.
그러나 인간에게는 양심이 있다.
그래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고통스러워한다.
사람은 도덕률에 따라 행동하려고 하고 법을
따르려는 소원이 있다.
성경은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롬 3:20)고 한다.
법은 죄가 죄 되게 한다.
어떤 사람이 복음의 말씀을 듣고 죄를 깨달
으면 죄의 고통을 느끼고 회개에 이르게 된다.
복음의 말씀과 성령님은 항상 함께 일하시기 때문이다.
복음을 들을 때 하나님의 영이 감동하게 하여
죄를 깨닫고 고통스러워하며 죄로부터 자유를
얻고 싶어하는 갈망에 이르게 된다.
이를 반성이라고도 하고 회개라고도 한다.
그러나 반성(反省)과 회개(悔改)는 다르다.
반성은 보편적인 사람들이 잘못을 깨닫고 다
시는 그렇지 않으리라는 결단이다.
반성(Self-Reflection)은 자신의 내면상태를
보고 행동을 돌아보는 것을 말한다.
반성은 언행의 잘잘못이나 옳고 그름을 깨닫 기 위해 스스로를 돌이켜 보는 일로서 철학적 으로는 의식작용을 자기 내면으로 향하게 하여
스스로를 돌아보는 것이다.
반성은 양심의 가책과 도덕률에 따라 자기 스 스로 할 수 있다.
그러나 회개는 다르다.
회개는 스스로는 불가능하고 하나님이 하신 일이다.
회개는 죄를 깨닫고 마음이 변화되어 다시는
죄를 짓지 않음을 의미한다.
회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하나님의 영의 감동으로 죄를 깨닫고 고통스러워하며 죄 를 자복하며 다시는 죄를 짓지 않는 삶을 살아 가는 것이다.
회개는 죄인이 죄를 뉘우치고 죄에서 돌아 서서 하나님 아버지의 용서의 품으로 돌아오
는 것이다.
회개는 성령님이 하시는 일이다.
그러므로 아무나 회개할 수 없다.
이 세상에 죄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래서 이 세상에는 “의인이 없나니 하나도
없다”(롬3:10)고 선언한다.
만일 죄가 많아 지옥을 간다면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지옥불에 떨어질 것이다.
하나님의 법은 “죄의 삯은 사망이라”(롬6:23) 고 정하셨다.
회개와 구원은 절대적 관계가 있다. 회개 없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수 없다.
오순절 날 베드로는 사람들에게 회개하여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받으라고 외쳤다(행2:38).
진정한 회개는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 닫고 죄를 버리고 악한 마음과 생각을 바꾸고, 과거에 그리스도를 거부하였던 것을 버리고 예 수님을 나를 구원한 구세주로 믿는 믿음을 갖 는 것이다.
회개는 하나님이 하신 일이다.
그래서 은혜 중의 은혜이다.
죄가 많아 지옥에 가는 것이 아니다.
다만 회개하지 않는 사람이 지옥에 간다.
신년사- 샌안토니오 세종학당
존경하는 교포 여러분께, 2025년, 을사년(乙巳年)의 새해가 밝 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교포 여러분 의 가정과 사업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
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을사년이라는 해는 우리 역사에서 잊
을 수 없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1905 년, 을사늑약을 통해 우리의 외교권이 강 탈당하고 국권이 침탈당하는 수모를 겪
었던 해였습니다. 그러나 2025년 을사년
은 과거의 아픔을 딛고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힘차게 도약하여 인류사회에 크게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 자리매김
하는 원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격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도 대한민국
은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을 더욱 공고히
하며 세계 평화와 번영을 선도하는 나라
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해외
에 거주하는 교포 여러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여가 대한민국 발전의 큰 원동
력이 될 것입니다. 최근에 비록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흔들리고 있지만 대한민국
은 강한 민주주의 회복 탄력성을 바탕으
로 다시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우리 샌안토니오 세종학당 또한 지난
2020년 한국의 동서대학과 St. Mary 대 학의 후원으로 개원한 이후 꾸준한 성장
을 이어가며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
는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개
원 당시 단 2명의 선생님과 50명의 학생
으로 시작한 학당이 이제는 10명의 선생
님과 300명의 학생이 함께하는 규모로
성장하였습니다. 이러한 비약적인 발전
은 교포 사회의 든든한 지원과 선생님들
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진심
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2025년 한 해, 우리 샌안토니오 세종학
당은 한글 교육의 내실화, 창조적인 문화
강좌 콘텐츠 개발, 그리고 특강 및 행사
기획을 통한 대한민국의 위상 제고라는
세 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더욱 발전해 나
가고자 합니다. 특히,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세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한국어 교육을 넘어 대 한민국의 우수성과 리더십을 미국 주류
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공공외교의
역할을 강화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보다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 츠를 개발하여 학생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 겠습니다. 또한, 특별 강연과 교류 행사
를 통해 한국의 경제·문화·과학기술의
발전을 미국 사회에 알리고, 한국과 미 국이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교
포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우리 세종학당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나아가 한미 양국 간의 문화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는 중심
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2025년, 을사년이 대한민국과 교포
임성배 St. Mary 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샌안토니오 세종학당 학당장
사회 모두에게 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여러분의 가정 과 사업에도 풍성한 결실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샌안토니오 세종학당 학당장 임성배 올림
Pre-K to 7th grade 수업료 : $230 (다자녀 할인)
1250 Holbrook Rd, San Antonio, TX 78218 교사 수시모집
MORE INFORMATION
www.sakorean org/k-school 210-9159-3477
facebook.com/nurikoreansa @nurikoreanschool
SAN ANTONIO NURI KOREAN SCHOOL
By 이용인 지국장 loveloislee@gmail.com
2월10일 오후 8시30분 에 한국의 감사 나눔 공동체가 주 관하는 “감사 나눔의 축복 세미나”
의 강사로서 세미나를 진행하였다.
감사 나눔 공동체는 <감사 나눔의
기적>의 저자이며 부부·심리 상담
센터 김남용 대표와 약 120명의 회
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사는 감
사 나눔 공동체의 감사나눔 임원
으로 활동중에 있다. 세미나는 한
국과 미국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
는 사람들에게도 세미나를 참석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줌 화상으로
진행을 하였다. 강사인 이 훈구 장로는 2년전에
<감사 나눔의 기적>이란 책을 읽
은 후 감사에 대해 눈이 뜨게 되었
다고 한다. 그 이후 감사 관련 많 은 책들을 읽고 그 책속에서 마음
에 와 닿은 내용들을 정리하고 자
신의 경험들을 가지고 프리젠테이
션 자료를 만들어서 설명을 하였으
며 이날 강사 소개와 자료 설명후
질의 응답등 전체 한 시간정도 소
요가 되었다.
세미나 내용을 들여다 보면 감
사의 정의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감사의 종류에는 누군가 상대방
에게 감사하는 감사와 자기 자신
을 아껴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신에게 감사하는 것이 아주 중
요하다고 하였다. 그 이유로는 자
신에게 감사할 줄 알 때에 그 감사
한 마음을 다른 사람에게도 감사
하는 마음을 전달하는 자가 될 수
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왜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육제적, 정
신적 이유와 영적인 이유를 구분
해서 상세하게 설명을 하였다. 특
히 감사를 하지 않고 마음에 분노
를 느낄 때의 심장 박동이 아주 불
규칙하게 띠는 것과 감사를 할 때
에 아주 정상적이고 정규적인 심
이 오고 행복이 찾아 올 수가 있다
고 설명하고 있다.
가정이 행복해지는 감사 나눔하 기와 감사하는 가족이 되는 법에
대해서 “감사하다고 느끼면 잊지
말고 표현하라. 감사가 상대에게
전해지도록 해라. 진정성을 담아
상황과 관계에 걸맞게 감사하라.”
와 “감사훈련과 자원봉사 같은 사 회활동 참여가 감사발달에 도움이
된다. 감사 활동을 통해 어린 자녀
들은 자기 형편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해보고 자신이 누리는 축복과
선물에 눈뜬다.” 라고 대처 킬러리 외 3명이 지은 <감사의 재발견> 책 내용을 인용하여 설명을 하였다.
기본적인 감사에 대한 설명에
이어서 감사를 통한 행복한 원리
에 대해서 감사는 필수, 감사의 습 관화, 감사의 일상화, 감사는 표현, 감사 나눔의 실천의 순서로 다섯
가지에 대해서 설명을 하였다. 여 기서 “하루를 감사로 시작하고,하
루의 마무리도 잠시동안 감사하는
것으로 마감하고, 매일 매일 감사
하는 습간화가 될 때에 삶이 획기
적으로 변화되는 것이다” 리고 넬
슨 칼바라가 지은 <감사의 힘>책
을 인용해서 설명하였다.
그리고 “1530 감사나눔운동” 실
천으로 행복한 삶의 여정으로의 초
대를 하는 실천사항에 대해서 상세
하게 이야기 하였다. 하루에 한번
씩 감사 묵상 시간을 가지고 하루
에 다섯가지 감사 제목 적기와 하
루에 최소한 3명에게 감사하다고
어떻게 시켰어요?>와 <축복의 통로가 되 느 삶> 두권의 책을 출간하였으며 또한 매월 베스트 셀러 에세이 책 을 읽고 책 내용을 정리하여 미국 의 코리안 저널 텍사스 주간지에 독자기고 칼럼을 1년 전부터 게재 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글을 통 하여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를 소 망한다고 하였다. 이훈구 장로는 한국의 대기업 주 재원으로 2000년도에 미국으로 파 견되어 왔으며 자녀 교육 문제로 5 년 후에 한국으로 귀환하지 않고 미국 텍사스 남부에서 지금까지 25년째 거주중이다. 미국 휴스톤 에서 신학 공부를 하여서 목회학
석사와 선교학 박사 학위를 취득 했으나 목사 안수를 받지 않고 평
신도서 미국 비영리 제단인 G2G
선교회를 설립하여 운영중에 있다. 앞으로 미국과 한국 그리고 글로 벌하게
미국프로풋볼(NFL)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7년 만에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차지했다.
필라델피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시저스 슈퍼돔에서 열린 제59회
슈퍼볼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에 40-22로 완승했다.
필라델피아의 슈퍼볼 우승은 구
단 역사상 두 번째이며, 2018년 이
후 7년 만이다.
2018년 슈퍼볼에서 당시 최강
팀이었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를 41-33으로 제치고 왕조의 명성
에 흠집을 냈던 필라델피아는 이
번에도 ‘현시대 왕조’ 캔자스시티
를 무너뜨렸다.
캔자스시티는 최근 6년 가운데
5차례 슈퍼볼에 진출했고, 이번 슈
퍼볼에서 역대 최초의 3연속 우승
에 도전했다.
전문가들은 두 팀의 전력이 백
중세이며, 큰 경기에 강한 최강 쿼
터백 패트릭 머홈스를 보유한 캔
자스시티가 다소 유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는 머홈스의
손발을 완전히 묶은 ‘질식 수비’에
쿼터백 제일런 허츠의 완숙한 경
기 운영을 앞세워 18점 차 완승이
라는 이변을 연출했다.
2년 전인 2023년 슈퍼볼에서 캔
자스시티에 3쿼터까지 27-21로 앞
서가다가 35-38로 역전패해 눈물
을 삼켰던 필라델피아는 완벽하
게 설욕했다.
이날 경기에서 21개의 패스 가
운데 17개를 성공하고, 221패싱야
드와 역대 슈퍼볼 최장인 72러싱
야드를 기록한 필라델피아 쿼터백
허츠는 슈퍼볼 최우수선수(MVP)
로 선정됐다.
필라델피아는 캔자스시티의 진
로를 완전히 차단한 수비팀의 물
샐 틈 없는 플레이로 전반을 24-0
으로 끝냈다.
필라델피아 쿼터백 허츠는 전반
전에 크게 앞서가자 후반전부터 러
싱 플레이로 시간을 빨리 소모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이 가운데서도 터치다운 플레
이와 필드골로 점수를 쌓은 필라
델피아는 4쿼터 중반 이후 승기를
잡자 백업 선수를 투입하는 여유
까지 보였다.
사상 최초의 NFL ‘스리피트’(프
로 스포츠에서 3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캔자스시티는 전반전에
한 점도 못 내는 치욕적인 경기 끝
에 고개를 숙였다.
필라델피아는 1쿼터 6분 15초를
남기고 첫 번째 터치다운에 성공
해 7-0으로 앞섰다.
2쿼터에는 제이크 엘리엇의 48 야드짜리 필드골로 10-0으로 점 수를 벌렸다.
여기까지는 일방적인 경기가 아
니었지만, 이후 캔자스시티 쿼터
백 머홈스가 두 차례 치명적인 가
로채기(인터셉션)를 당하면서 필
라델피아 쪽으로 무게 추가 급격
히 기울었다.
2쿼터 7분 3초를 남기고 머홈스 가 자기 진영에서 길게 던진 공을
필라델피아 신인 선수인 쿠퍼 드
진이 가로챈 뒤 곧바로 상대 진영
으로 뛰어들어 터치다운을 찍는 보
기 드문 플레이가 나왔다.
이날 생일을 맞이한 드진은 역대
슈퍼볼에서 처음으로 생일에 터치
다운 한 선수가 됐다.
2쿼터 막판에는 머홈스가 필라
델피아 수비의 방해 때문에 또다
시 자신의 진영 코앞에서 가로채 기 당했다.
필라델피아는 이를 침착하게
터치다운으로 연결했고, 점수는
24-0까지 벌어졌다.
후반전에도 경기 흐름은 바뀌 지 않았다.
3쿼터 초반 필드골로 다시 3점
을 보탠 필라델피아는 2분 40초를
남기고 쿼터백 허츠가 46야드짜리
패스로 디본타 스미스에게 터치다
운 패스를 정확하게 배달해 점수
는 34-0이 됐다.
아무리 머홈스가 ‘경기 후반의
마법사’라고 해도 따라가기 어려
운 점수 차였다.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
캔자스시티는 3쿼터 종료 직전 에야 터치다운에 성공해 치욕적인 영패를 면했다.
승리를 확신한 필라델피아는 4 쿼터 종료 휘슬이 울리기 한참 전 부터 승리 세리머니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한창 뛰 고 있을 때 필라델피아 감독 닉 시
리아니는 ‘음료수 샤워’를 당했다.
캔자스시티는 필라델피아의 수
비가 다소 느슨해진 틈을 놓치지
않고 4쿼터에 16점을 냈지만, 대세 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은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으로 슈퍼볼을 관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차남 에릭 트 럼프와 며느리 라라, 장녀 이방카 와 경기장을 찾았다.
애국가 연주 때 트럼프 대통령 이 일어서서 경례하는 모습이 대 형 화면에 잡히면서 장내에는 환
호가 터지기도 했다. 필라델피아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아 내 질 바이든 여사도 직접 경기를 관람했다.
또한 가수 폴 매카트니, 인터 마 이애미에서 뛰는 리오넬 메시, 배 우 브래들리 쿠퍼, 애플 CEO 팀 쿡 등 수많은 유명인이 경기장을 찾았다.
캔자스시티 선수 트래비스 켈시 와 공개 연애 중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역시 현장을 찾았으나 작년 캔자스시티의 우승 때 보여 준 ‘우승 키스’는 재현하지 못했다.
래퍼 켄드릭 라마는 하프타임 쇼 에서 댄서들로 성조기를 만드는 등 화려한 무대를 꾸렸다. 지난해 래퍼 드레이크와 벌인 ‘ 디스전’(비방전)에서 공개해 큰 인 기를 얻은 ‘Not like us’를 마지막 곡으로 장식해 또 한 번 드레이크 를 공격했다.
1.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사
도 (1절)
“그리스도 예수의 종 바울과 디
모데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빌
립보에 사는 모든 성도와 또는 감
독들과 집사들에게 편지하노니”
바울은 자신을 종으로 소개합니
다. 종은 노예입니다. 노예는 자유
가 없고, 소유가 없고, 의지가 없
고, 영광도 없습니다. 오로지 주인
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이 종의 태
도입니다. 바울 자신의 뜻대로 살
아간 것이 아니고 예수님의 뜻대
로 성령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뜻대
로 살아간 사람입니다. 그래서 당
당하게 “나는 그리스도의 종이다”
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고린도전후서, 갈라디아서 예베소
서 등 그의 서신에서 자신을 종으
로 혹은 사도로 소개합니다. 자기
스스로가 아닌 하나님의 뜻에 따
라서 종이되고 사도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사명은 하나님이 할 수 있기에 주신 것입
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함께 하십
니다. 우리가 깨닫지 못하거나 아
니면 게을러서 하지 않는 것입니
다. 종으로 사도로의 표현을 통해
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정확하게 밝 힙니다. 우리 자신도 내가 누구인
지를 정확하게 밝히는 것이 중요 합니다. 목사요, 권사요, 집사요. 종 교개혁자 존 칼빈은 “자기에 대한
지식이 없이는 하나님에 대한 지 식이 없고 또 하나님에 대한 지식
바울의 마음 (빌립보서 1:1-11)
이 없이는 자기에 대한 지식도 없
다.”고 했습니다.
2. 교회와 성도들을 축복하는
사도 (2)
그러한 바울이 빌립보교회를 축 복합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8절)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진 자로써. 예수님 같은
마음으로써 같은 의미입니다.
1) 은혜와 평강을 축복 합니다. (
빌 1:2)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악을 악으
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 르심을 입었으니 이는 복을 유업으
로 받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 3:9)
70인 제자들에게 전도하라고 하
시면서 전도수칙을 말씀합니다. 내
가 어린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희는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말하
되 이 집이 평안할찌어다 하라. 만
일 평안을 받을 사람이 거기 있으
면 너희 빈 평안이 그에게 머물 것
이요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로 돌
아오리라” (눅 10:5,6) “God Bless You” 라고 축복해 주는 것입니다.
2) 기도하는 사도 바울 (빌 1:4)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 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
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
실하여 허물없이 그리스도의 날까
지 이르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
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
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시기
를 구하노라 (9-11)
3.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위해 서 기도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
는 도다 (호 4:6) 주 여호와께서 가
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
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
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암 8:11)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
와를 알자 그의 나오심은 새벽 빛
같이 일정하니 비와 같이, 땅을 적
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
하시리라 하리라 (호 6:3)
안다는 말은 경험한다는 말입니 다.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닙니다.
경험한다는 말은 하나님을 만난다
는 것입니다. 유럽의 기독교가 전
통이 있고 역사가 길지만 하나님
을 만나지 못했기에 형식만 있지
내용이 없습니다. 형식은 얼마나
찬란한지 모릅니다. 태어나면 교
회에서 유아세례를 받습니다. 결
혼식도 교회에서 합니다. 장례식
도 교회에 합니다. 그러다가 부활
절과 성탄절에 교회에 가고 어떤
사람들은 인터넷이나 TV를 통해
서 예배를 드립니다. 물론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이 그렇다는 것입 니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남이 있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교회에
오래 다녔어도 하나님을 만난 경험
이 없으면 역시 형식적인 기독교 인에 불과합니다. 침례도 받고, 집 사, 권사 직분을 받았어도 알맹이 없는 껍데기 뿐이지요. 침례 받았 다고 천국가는 것 아닙니다. 집사, 권사, 목사라고 천국가는 것 아닙 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인격적으 로 만난 경험이 있어야 천국엘 갑 니다. 어리석고 미련한자는 그 마 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고 합니다. (시 14:1)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주인의 구유를 알건
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 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사 1:3)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 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하셨도다. (잠 1:7) 그래서 바울은 모든 빌립보교 회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 입니다. 너희가 하나님에 대한 지 식을 가지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
라는 것입니다.
사랑이 있는 사람 하나님 자신이 사랑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알면 자연히 사랑을 알 고 사랑을 알면 사랑을 실천하게
되는 것이지요.
총명하고 풍성한 사람 (요 10:10)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
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 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
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선과 악을 분별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 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천 기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 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마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 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 하도록 하라 (롬 12:2)
돌리라고 하셨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의 모습은 작은 예 수님처럼 보여야 합니다. 그냥 자 연스러운 모습에서 말입니다. 바 울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면 우 리 역시 바울의 마음을 닮아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이 바울의 마음입니다. 여러분도 예수님의 마 음을 가지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