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지켜왔다고 소개했다. 특히, 김 웅현 회장은 김구, 여운형, 조소앙, 신익희, 안창호 등 수 많은 독립운
동가들의 상해임시정부 활동은 대 한민국의 독립을 위한 헌신이었다 고 말했다. 김회장은 “이들의 헌신
으로 우리는 오늘날의 자유를 누
릴 수 있게 되었다. 광복 이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우리
는 하나되어 이를 극복, 경제적 번
영, 민주주의 발전, 문화적 성장을
이룩하며 세계 속의 당당한 대한
민국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발전
은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 받아 우
리가 노력한 결과다”라고 전하며
“오늘 이 자리에서 선열들의 희생
을 되새기며, 서로의 차이를 존중
하고, 권력에 욕심내지 말며 화합
과 단결로 나아가는 우리들을 만
들어 가자”며 후세들에게 자랑스
런 나라를 물려 주자고 강조했다.
홍형선 목사, “길을 만드는 역사 축복하자” 휴스턴 기독교교회 연합회 홍형
선 회장은 축사에서 길을 만드는 역사를 강조했다. 홍목사는 멸망한
문명과 왕성한 문명의 차이를 길 을 만든 이유에서 찾았다. 홍목사
는 성을 쌓았던 동양 문화에 비해 길을 만들었던 유럽 문화는 왕성 했던 역사를 보여준다며 포루투칼 과 스페인의 해안길, 20세기의 하 늘길, 그리고 지금 만들고 있는 우 주 길을 소개 했다. 특히, 홍목사는 길을 만드는 역사는 해방을 이루 었다며 “해방의 역사는 기독교의 역사이다. 대한민국의 해방은 길을 만들었다. 2차세계대전 이후 독립 한 나라는 100여개 국가, 그런데 이 중 원조를 받지 않는 나라는 단 3개국, 싱가포르와 이스라엘 그리 고 해방의 길을 통해 성장한 대한 민국이다. 우리는 이제 통합의 길 을 가야 한다”며 광복적 경축식을 맞아 정치와 이념을 뛰어 넘는 하 나되는 길을 만드는 역사를 함께 축복하자고 전했다.
뛰어난 시민상 “탁순덕, 최정희” 휴스턴 한인회는 이번 광복절 기
념식에서 휴스턴 한인회가 선정한
뛰어난 시민상 수여식도 함께 개최 했다. 휴스턴 한인회는 2024년 뛰 어난 시민상 수상자로 탁순덕 박 사와 최정희 여사를 선정했다. 탁
순덕 박사는 20여년간 한인회 자 원봉사자로 한인동포사회에 기여 하고 휴스턴 미술박물관 내 한국 관 설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 았고, 최정희 여사는 1960년대부터
허리케인 베릴 복구, “무료 수리 신청하세요”
Rebuilding Together Houston, 저소득층에 집수리 서비스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허리케인 베릴(Beryl)이 발생하
고 45여일이 지났다. 휴스턴 시는
베릴 잔해를 치우는 작업에 속도
를 내고 있다.
1급 허리케인 베릴로 지붕이 무
너지고 집이 크게 파손되는 대형
피해를 입은 가정도 있지만 주로
나무가 쓰러지고 팬스가 넘어지며,
지붕이 일부 파손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피해 규모에 따라 보험으
로 처리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디
덕터블(공제액)에 미치지 못하거
나 보험 적용이 안 돼 각자 형편
대로 피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FEMA의 지원도 일회적인 생필
품 지원 정도로 끝나버린 상황에
서, SBA는 주택소유주나 세입자
에게 최대 10만 불에서 50만 불까
지 집수리나 교체를 위한 자금을
지원해주는 재난 융자 프로그램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사회 취약층의 저소득
가정은 정부 융자금은 엄두도 내
지 못하는 실정이며, 아직 무너진
팬스와 쓰러진 나무들을 방치해놓
은 집들도 주변에 많이 볼 수 있다.
선한 뜻으로 손에 손 잡고
지난 8월 12일 Rebuilding Together Houston(RTH) 비영리단
체는 휴스턴과 해리스카운티 전역
에서 허리케인 베릴 복구지원을 실
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한 자
금은 Greater Houston Disaster
Alliance에서 지원된다. 그레이
터 휴스턴 재난 연맹은 Greater Houston Community Founda-
5월 Derecho
tion과 United Way of Greater Houston의 자선 파트너십 기관이
다. Greater Houston Community Foundation은 허리케인 하비 복
구를 위해 휴스턴 시와 해리스카
운티가 공동으로 설립한 자선기관
이다. 좋은 뜻으로 뭉친 기관들이
손에 손을 잡고 복구 역할을 담당
하는 것이다.
Rebuilding Together Houston
단체는 숙련된 계약자들과 지역사
회의 여러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
해 무료로 복구 작업을 제공해준
다. 허리케인 베릴로 피해를 입은 휴스턴 거주 저소득층 주택 소유주
들은 현재 connectivehomerepair.
org에서 무료 복구 지원을 신청
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이 있는 주택 소유주는
삶에 필수적인 주택 수리를 제공
받음으로서 정상적인 삶을 회복하
고 재건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게
된다. 이 단체는 가장 취약한 이웃
에게 장기적인 주택 복구를 제공
한다는 수십 년간의 사명을 실천
해오고 있다.
특히 “휴스턴에서 매년 극심
한 기상 이변으로 인한 재난 발
생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 속에
서 가장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게 주택을 안전하고 회복력 있게
만들어 주고 있다”고 Rebuilding Together Houston의 크리스틴
홀랜드(Christine Holland) CEO 가 말했다.
이 단체는 지난 42년 동안 약 1만
5천 가구에 지붕 교체, 구조물 안
이 집을 떠나거나 노숙의 위험을
막아주고, 특히 노인 가정, 재향군 인 및 농촌지역은 물론 휠체어 경
사로 지원 등 다양한 수리 서비스 를 제공해오고 있다.
안전한 보수가 최우선
이번에 발표된 Rebuilding Together Houston의 무료 집수리
서비스가 더욱 반가운 것은 허
리케인 베릴 뿐만아니라 5월 16 일 Derecho 토네이도로 인한 집
수리도 포함되기 때문이다. 현재 connectivehomerepair.org를 통
해 신청 접수를 받고 있는데, 문 의 전화는 713-903-7564 로 하
면 된다. 물론 제한된 기금 관계로
모든 신청이 다 가능한 것은 아니
지만 가장 필요한 곳부터 우선수
위로 수리를 해주고 있다.
신청서에는 집 주소, 연락처, 가
족구성원수 등의 기본정보와 재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가구 총수
입 외에도 메디케이드, 푸드스탬
프, 펠 그랜트 등 연방정부 공적부
조 여부도 묻는다. 그리고 집 피해
내용, 보험 여부, FEMA 지원 여부
등도 기입해야 하는데, 모든 문항
마다 적용 항목을 선택하는 것이
어서 신청서 작성은 10분 이내에
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하다.
해당 웹사이트의 설명에 의하면,
신청은 주택소유자와 주택 모두 자
격이 되어야 하며, 제공되는 서비
스는 무료로 완료되고 절대 돈을
요구하지 않는다. 또한 집수리를
에 자원봉사자들이 작업하기 때문
에 최고의 퀄리티를 기대하는 것
은 무리일 것이다.
비슷한 사례로 지난 2017년 허리
케인 하비 이후에 한 한인동포 가
더라도 숙련된 전문가들의 감독 속 에서 무료 보수를 받을 수 있는 기
정화 작업, 전기 및 배관 수리 등을 포함한 중요한 건물 수리를 제공해 왔다. 이런 서비스는 저소득 가정
위해 자체 인스팩터는 물론 지붕, 전기, 하수도, 기술적 분야의 인스
팩션을 처리할 숙련된 전문 계약
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에서
진행하는 공사와 수리 작업은 집
을 안전하고 살기 좋은 상태로 되
돌리기 위한 것을 우선하는 것일
뿐, 외관이나 편의시설을 개선하
기 위한 작업은 아니다.
전문 계약자들의 가이드라인 속
정이 Hope Disaster Recovery라는
비영리단체를 통해 몇 개월에 걸친
주택 복구를 무료로 제공 받았다.
재난 후 긴급한 상황을 틈타 터
무니없는 가격과 부실 공사, 사기
성 공사들이 판을 치면서, 한인사
회 안에서도 재난 피해를 입은 주
택소유주들이 2중, 3중의 고통을
받는 경우들도 부지기수였다. 그 런 점에서 최고급 퀼리티는 아니
“인종차별과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8월 20일은 1619년 처음으로
20명의 아프리카 노예가 미국
으로 끌려온 날이다. 이 날을 기
념하기 위해 제 3회 연례 노예제
(Slavery Remembrance Day) 기
념일 입법 업데이트와 현황을 알
리는 행사가 지난 8월 17일 NRG
센터 근처의 윈담호텔(Wyndham Houston) 연회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알 그린(Al Green) 연방하원의원은 2021년
8월 20일을 전국 노예제 기념일
로 제정하기 위한 H.Res.517 결
의안을 제출했다. 결의안은 하원
을 통과했지만 상원 통과는 실패
했다. 그러나 2022년 바이든 대
통령이 기념일로 인정한 만큼 곧
공식 기념일로 제정하기 위한 모
임이었다.
오전 8시 30분부터 조찬 행사
로 진행된 행사장에는 흑인 커뮤
니티는 물론 휴스턴 지역의 저명
한 종교계 리더와 정부 관료, 시
민단체 관계자 등 약 700명이 참
석했다. 고 쉴라 젝슨리 하원의원
자리에 도전장을 낸 실베스터 터
너 전 휴스턴 시장도 많은 주목을
받으며 참석했다. 크리스 홀린스
휴스턴 시 커미셔너, 포트밴드 카
운티 KP George 셰리프, 미주리
시 시장 대변인 및 Stamford 시의
중국계 Tan Qiuqing 부시장 등이
지지 연설을 이어갔다.
아시안 커뮤니티에서는 휴스턴
아시안상공회 돈린 상임이사, 사
우스웨스트경영지구 케네스 리
이사장, 강문선 휴스턴 아시안부
동산협회 전 회장 및 한인상공회
이사장, 이든 리 한인상공회 회장
등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인사들도 참석했다.
‘Slavery Remembrance Day’와
달리 6월 19일 ‘Juneteenth’는 미
국에서 노예제 폐지를 기념하는
날로, 특히 텍사스 주에서 마지막
으로 해방된 노예들을 기리기 위
해 지정되었다.
알 그린 연방하원의원은
“Slavery Remembrance Day 결
의안은 미국의 노예제 역사를 기
억하고, 노예제의 희생자들을 추
모하며, 이것이 단순한 기념일에
그치지 않고, 교육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여전히 존재하는 불평
등과 인종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발판이 되어야 한다”고 주
장했다. 또 이 날을 통해 사람들
에게 행동의 필요성을 일깨우고, 공동체 간의 화합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여름철 복병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8월 15일 현재 텍사스 주 해리 스 카운티에서는 웨스트 나일 바 이러스 양성 모기가 크게 증가했
다. 2023년 50마리에 불과했다면
올해는 8월 15일 현재 615개의 샘 플이 채취됐다.
여름철 습도가 높아 모기가 연 못가나 정원에 알을 낳는 횟수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허리케인 베릴 이후 모기가 증가
한 것도 지난해에 비해 숫자가 급
증한 것과 연관지을 수 있다.
8월 12일 현재, 텍사스 태랜트 (Tarrent) 카운티에서 웨스트 나
일 바이러스에 28명이 감염됐고
1명이 사망했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감염된
모기에 물려 전염된다. CDC에 따
르면, 바이러스에 노출된 대부분 의 사람들은 증상이 별로 없지만 약 20%에서 두통, 열, 근육 및 관
절 통증, 메스꺼움, 피로와 같은 증 상이 나타난다. 드물게는 바이러스
가 신경계로 퍼져 발작, 마비, 고열
을 포함한 더 심각한 증상을 유발
할 수 있다. 50세 이상과 면역 체
계가 손상된 사람들은 중병에 걸 릴 위험이 더 높으므로, 우려되는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병원을 찾 아야 한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데, 우선 야외 활동에 긴팔과 긴바지 옷을 입고, 미 환경 보호청이 승인한 방충제를 사용한 다. 모기는 일반적으로 비가 내린 후에 많지만, 일부 모기는 건조한 날씨에 개체수가 더 많아질 수도 있다. 집 밖의 화분, 양동이, 애완동 물 물그릇, 홈통 등 집 주변 용기에 고여 있는 물을 버리고, 사용하지 않는 뒷마당 수영장을 비우는 것 도 모기에게 물릴 가능성을 낮추 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모기가 오후 9시부터 오전 2시 사이에 더 활동 적인 경향이 있으므로, 해질 무렵 부터 새벽에는 가능한 실내에 머 무르는 것이 좋다. 특히 애완동물 을 데리고 늦은 밤에 나갔다 들어 오면서 모기가 집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허리케인 베릴 이후
By 동자강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총영사관 정영호 총영사
가 휴가 중 한국방문에서도 텍사스
1호 영업사원 역할로 분주했다. 정
총영사는 8월 초 휴가를 내고 한국
을 방문했고, 한국에 머무는 동안
매일경제와 가진 인터뷰에서 텍사
스를 알리고 휴스턴을 소개하기 위
해 많은 시간을 할애 했다. 주한미
국상공회의소가 주최한 미국 취업
비자설명회에도 패널로 참석해 텍
사스의 전략적 입지와 우호적 여
건을 소개하고
텍사스가 주요 투
자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정
보를 전달 했다.
정총영사의 이 같은 행보는 미
국에서는 한국과 한국기업을 알
리기 위해 분주했다면, 반대로 한
국에서는 한국기업들의 텍사스 진
출을 돕고 텍사스를 알리기 위한
영업사원 활동으로 분주했던 것으
로 해석 된다. 휴가 일정 속에서 보
인 이같은 정총영사의 행보는 1호
영업사원을 넘어 1등 영업사원의
쉬지 않는 영업 노하우라 할 수 있
다. 정총영사는 지난해 취임직후부 ‘바이오,
터 준비한 한-텍 경제교류를 위한
경제 포럼도 올해 6월 마침내 출범
시키기도 했다.
정총영사는 휴가 중 가진 매일
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한미동맹
은 전통적인 군사안보동맹을 넘어
경제안보, 과학기술동맹으로 발전
하고 있다. 외교관도 이에 맞춰 직
접 뛰어다니며 적극적인 세일즈
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바이
오, 반도체, 우주산업 중심지 휴스 턴과 텍사스를 아래 인터뷰 내용 으로 소개했다. <정영호
정 총영사는 이번 한국 방문
중 다수의 국내 제약 회사 임원
과 만났다고 귀띔했다. “보스턴
과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성
장해오던 미국 바이오산업의 중 심이 휴스턴으로 이동하고 있어 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한국
바이오 기업과 스타트업이 진출 해야 할 타이밍이죠.”
휴스턴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복합단지인 텍사스메디컬센 터(TMC)가 자리 잡고 있다. 첨단
의료 연구 인프라스트럭처가 갖
춰져 있어 바이오산업이 성장하
기에 안성맞춤이며, 미국 정부 역 시 바이오산업의 패권을 장악하
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는 게 정 총영사의 설명이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휴
스턴 진출 시기를 놓치면 안된다
는 판단에 정 총영사는 직접 설
득에 나섰다. “석유 사업으로 부
를 축적한 휴스턴의 에너지 회
사들이 최근에 바이오 분야 투
자로 눈을 돌리고 있어요. 이들
과 연결되면 상당한 투자를 받
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죠.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돕는
것을 넘어 경영 전략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적극적인 외교관이 필
요한 시대입니다.”
정 총영사는 “그동안 국내 바
이오 기업의 휴스턴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부지런히 뛰어다
녔다”고 부연했다. “바이오산업
은 그 어떤 산업보다도 규제가
강해요. 한국에서 특허를 받아도
결국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죠. 현지 정·재계와의 네트워
킹도 필수입니다.” 정 총영사는
내년 초 ‘한미 바이오 포럼’ 개최
를 준비하고 있다. “텍사스 주정
부, TMC 경영진 등과 수차례 면 담을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해놓
았어요. 한미 바이오 포럼은 그
간 노력의 첫 결실이 될 겁니다.” 텍사스는 한국 반도체 산업의
요충지이기도 하다. 삼성전자의
오스틴 반도체 공장이 위치해 있 고, 테일러시에는 두 번째 반도
체 공장이 건설되고 있다. “대규
모 반도체 공장이 들어서기 위해
선 생산인력을 수용할 인프라 확
충이 필수예요. 테일러시에 대규
모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을 한
국 기업이 맡을 수 있다면 금상첨
화겠죠. 다음달 테일러시 시장과
미팅을 통해 프로젝트를 제안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우주산업의 중심지 역 시 텍사스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이 만든 최초의 유인 우 주선 센터인 존슨우주센터가 자
▲ 정영호 총영사가 취임 후 주력을 쏟았던 한-텍 경제교류를 위한 경제 포럼이 2024년 6월 27일 휴스턴에서 개최 됐다.
리 잡고 있다. “NASA는 달에 우 주 비행사를 보내 인프라를 구축 하고, 궁극적으론 화성 탐사에 도 전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한국도 프로 젝트에 참가 중이죠. 누리호 발 사 성공으로 세계 7대 우주 강국 이 된 우리나라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프로젝트입니다.” 정 총영사는 국내 우주항공 스 타트업의 휴스턴 진출을 적극 지 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주미 공 관장 최초로 버네사 위치 NASA 존슨우주센터장을 면담한 정 총 영사는 지난해 9월 한미 우주 포
럼을 발족했고, 다음달 2회 행사
를 준비 중이다. 정 총영사는 “외교관은 국가
브랜드를 판매하고 이미지를 관 리하는 세일즈맨이 돼야 한다” 고 말한다. “첫 부임 후 1년간 공 식 일정이 305회였어요. 월요일 부터 토요일까지 하루도 빠짐없
이 공식 일정을 소화한 셈이죠. 승 용차로 이동한 거리가 2만6992㎞, 비행기로는 9만6561㎞를 이동했 더군요. 앞으로도 텍사스 1호 영 업사원으로서 국익 창출과 동포 사회의 연대·화합을 위해 부지런 히 뛰어다니겠습니다.” <매일경제 박재영 기자>
늘어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코로나 팬데믹 이후 메디케이
드에 등록된 미국인 2천3백만 명
이 보험을 잃었거나 자격이 박탈
될 위기에 처해 있다. 미국의 메디
케이드 등록 인구는 약 8천3백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그중 거의 절
반이 어린이라는 사실에서 심각성 은 더 크다.
팬데믹 비상사태 기간에 연방정
부는 메디케이드 자격 심사를 동결
했다가 지난 해 5월 해제했다. 자
동으로 갱신되는 것이 아니라 자
격 심사를 다시 받는 절차에 대해
특히 유색인종 이민자들은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놓치거나 서류 준비가 소홀하여 갱
신이 안된 경우도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메디케이드 보험을
갖고 있는 어린이(CHIP)의 절반가
량이 자격 심사를 통과해야 했다.
실제로 발표에 의하면 갱신에 실
패하거나 해지된 경우의 69%가 부
적격 사유가 아닌 구비서류 미비에 의한 것이었다. 메디케이드가 해지
된 약 2천만 명 중에서 약 4분의
1 가량은 2024년 4월까지 여전히
무보험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8월 9일 연
방정부 메디케이드 공식 브리핑에
서 발표됐다.
‘연방빈곤수준’ 범위 확대 필요
이번 메디케이드 갱신 과정에서, 텍사스를 비롯하여 플로리다, 조지
아, 앨라배마, 미시시피와 같은 미
국 남부지역의 10개 주는 19~64
세 성인의 메디케이드 소득 한
도를 기존의 연방빈곤수준(FPL)
100%~138%을 그대로 고수했다.
연방빈곤수준의 확대는 각 주의
선택사항이다.
텍사스와 10개 주들이 연방빈곤
수준의 범위를 확대하지 않았다는
것은 결국 극빈자들만 메디케이드
에 가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소
득 가정이면서도 오바마케어가 가
능한 연방 빈곤수준에는 미치지 못
하고, 그렇다고 메디케이드 소득수
준 보다는 가구 소득이 많아서 정
부가 제공하는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무보험자들은 건강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다.
미전역의 200~300만 명의 무보
험자 중에서 특히 유색인종들은
보험에 가입하기에는 너무 가난
해 오바마 보험의 적용을 받지 못
하고, 메디케이드도 신청할 수 없
는 매우 불행한 상황에 처해 있는
가구들이 많다.
숫자 통계로 볼 때 메디케이드
재등록에서 가장 큰 감소를 보인
곳은 텍사스 주로 130만 명에 달 한다. 다음으로 플로리다 주 약 54 만2천600명, 캘리포니아 주 37만
3천 명이 감소했다. 백분율로 보
면 가장 큰 감소를 보인 주는 유타
주로 메디케이드를 받는 아동 수 가 34.5%나 줄었다. 콜로라도 주 는 30.9%, 텍사스 주는 29.1%가 감소했다.
서류 절차 최소화, 적격자 자동갱신 청소년 옹호 비영리단체인 Young Invincibles의 마사 산체
스(Martha Sanchez) 건강정책 및
옹호 책임자에 따르면, 현재 18세 ~34세 미국 젊은 성인의 약 30%
가 무보험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는 다른 연령대보다 높으며, 전체
무보험 미국인의 5명 중 1명 이상
에 해당하고 있다.
2019년 CDC 연구도 젊은 성인
의 절반 이상이 당뇨병, 암, 정신
건강 문제 등 만성 질환 하나 이
상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팬데믹 이후 이러한 증상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또 모든 젊은 성인
의 3분의 1, 그리고 18~24세의 절
반 정도에서 정신 질환 증상도 보
고되고 있다.
미국 암 협회는 젊은 성인들의
암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 혔다.
그러나 막상 메디케이드를 갖
고 있는 젊은이들조차 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도 많아서 보
험 혜택을 잘 받지 못하기도 한다
고 부연했다. 젊은이들을 대상으
로 메디케이드 확장 뿐아니라 지
속적인 교육과 정보 전달도 중요
한 과제이다.
가을학교가 시작되고 있지만, 어 린이들 중 여전히 많은 수가 자격
을 갖추고 있지만 등록하지 못하 는 케이스들이 많다고 한다. 조지 타운대학 연구 교수이자 Center for Children and Families의 전 무이사/공동 설립자인 조안 알커 (Joan Alker)씨는 “여전히 메디케
이트를 받을 자격이 있는 어린이 들을 다시 등록시켜야 한다. 보장 에 간격이 있는 것은 용납할 수 없 다”고 강조했다. 의료전문가들은 각 주별로 메 디케이드 보장 범위의
By 동자강 기자 kjhou2000@yahoo.com
유튜브 17억뷰를 기록중인 즉문
즉설의 주인공 법률스님을 온라인
‘추석행사,
한글날 백일장, 후원의 밤’ 열린다 휴스턴 한인학교 등록 시작, 8월 31일 개강
By
동자강 기자 kjhou2000@yahoo.com
8월 17일 휴스턴 한인회관에
서 휴스턴 한인학교 가을학기
등록이 시작 됐다. 총16주 과정
으로 진행 되는 한인학교 가을
학기 수업은 8월 31일 토요일
첫 개강을 시작으로 12월 14일
까지 진행 된다. 한인학교는 매
주 토요일 9시부터 12시30분까
지 4교시 수업이 진행 되며 한
시스코, 18일 라스베가스, 19일 샌 디에고, 20일/21일 LA에서 열린다. 이번 해외강연 북미 서부에서 진 행 되고, 중부와 동부는 포함되지
강좌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정토회
해외북미지회는 정토불교대학이
2024년 9월 학기 신입생을 모집
한다고 알렸다. 법륜스님과 함께
하는 정토불교대학’은 “괴로움이
없는 삶, 자유로운 삶”을 주제로 ‘
실천적 불교사상’과 ‘인간 붓다의
삶’, ‘불교와 사회’ 등을 온라인으로
강의하고 수행을 지도한다.
불교신자가 아니어도 괴로움 없
한편, 법륜스님의 해외순연 강 연 중 북미일정도 공개됐다. 정토 회 북미지회 SNS에 따르면 법륜스 님은 8월말 유럽강연과 9월초 호주 강연을 마친후 9월 14일부터 21일 까지 미주 6개 도시에서 즉문즉설 해외강연을 펼친다. 법륜스님의 해
외순연 강연 북미일정은 9월14일
시애틀, 15일 벤쿠버, 16일 샌프란
않았다. 법륜스님은 해외순연 강 연으로 2014년과 2017, 2018년 휴 스턴을 방문해 휴스턴 한인회관에 서 즉문즉설 강연을 펼치며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낸바 있다.
*휴스턴 한인학교 등록 문의: 713-805-3865 (http://houstonkoreanschool.com 입학원서 다운)
▲ 한인학교 등록이 시작 되자 한인학교 교사들이 학부모와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등록절차 및 학사일정을 안내하고 있다. 포토 뉴스
는 삶을 원하는 일반 시민이면 학
력 제한없이 누구나 삶의 지혜를
공부할 수 있다. 또한 정토불교대
학은 학기중 총 3회 온라인 즉문
즉설 참여로 법륜스님에게 직접
질문하고 답을 들을 수 있다. 온라
인으로 진행 되기 때문에 해외에
서도 수강 할 수 있는 정토불교대
학 가을학기는 9월 28일(토)부터
2025년 2월 23일(일)까지 매주 화
요일 총 5개월 과정이며, 신청 마
감은 9월 13일(금)까지 선착순 접
수한다. 입학금은 120달러이며, 입 학신청은 웹사이트 www.jungto. org/edu에서 할 수 있고, 문의는 jungto_america@jungto.org로 하면 된다.
이규섭 노바운드 덩크슛 홀인원
By 동자강 기자 kjhou2000@yahoo.com
8월 13일 이규섭 씨(사진)가 하 스스톤 컨트리클럽(Hearthstone
Country Club) 6번홀에서 홀인원 을 기록했다. 이규섭 씨가 기록한
홀인원은 노바운드 다이렉트로 홀 컵에 빨려 들어갔다. 동반 라운딩 을 한 동료는 “딱 소리가 나더니 덩
크슛처럼 한번에 홀인원에 성공했 다”며 이규섭 씨의 홀인원을 축하 했다. 이규섭 씨는 이번 홀인원에 박성현, 정규범, 이관훈, 이성규 씨 와 동반 라운딩 했다.
트럼프는 애국적· 해리스는 진취적…
무대 등장곡도 차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
라 해리스 부통령이 오는 22일 전
당대회에서 대선 후보직 수락 연
설을 할 예정인 가운데 해리스 부
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
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무대
에 등장할 때 사용하는 노래도 대
비돼 관심을 받고 있다.
78세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애국
적이고 자신감을 강조하는 오래된
노래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59세인
해리스 부통령은 젊은 사람들 사이
에서는 최신 유행하는 비교적 진취
적인 노래를 선곡하고 있어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18
일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가수 리
그린우드가 무대에서 직접 자신
의 노래 ‘갓 블레스 더 유에스에
이’(God Bless the USA·신이여
미국을 축복하소서)를 부르는 가
운데 등장했다.
이 노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
세에서 등장할 때마다 트는 곡이다.
전당대회 직전에 총격을 당해 귀
에 상처를 입은 그는 그 전날에는
제임스 브라운의 ‘그것은 남자의
세상’(It’s A Man’s Man’s Man’s World)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주 먹을 불끈 쥐어 보이며 전당대회
장 안으로 입장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샘 앤드 데이브의 ‘홀드 온, 아임 커밍’(Hold On, I’m Coming) 등을 사용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0일 전했다.
그는 이달 초 몬태나주 유세에 서는 영화 타이태닉의 주제가인 ‘ 마이 하트 윌 고 온(My Heart Will
Go On)’을 사용했다가 이 노래를
부른 가수 셀린 디옹의 항의를 받
기도 했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사퇴 이후
지난달 23일 첫 진행한 위스콘신주
밀워키 유세에서 무대에 오를 때
비욘세의 노래 ‘프리덤’(freedom·
자유)을 배경으로 등장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유세 때 여성
래퍼 메건 더 스탤리언의 ‘마무
시’(Mamushi), 인디 밴드 본 이베
어가 부른 ‘더 배틀 크라이 오브 프
리덤’(The Battle Cry of Freedom·
자유의 함성) 등도 사용했다.
‘더 배틀 크라이 오브 프리덤’은
남북전쟁 당시 연방군(북부)이 부
른 군가로 가사에 반역자를 처벌
하라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WP는 이런 선곡에 대해 “이들
노래의 팬들은 11월 대선 때 해리
스 부통령이 의지하는 유권자 그
룹이 포함돼 있다”면서 “이들은
젊고 다양하고 성적으로 소수”라
고 평가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곡
에는 최근 인기 팝송이 없으며 오
래된 노래”라면서 “공격적인 자신
감이 특징이지만 최근에는 타이태
닉 주제가도 사용해서 사람들을 당
황하게 했다”고 말했다.
앞서 2020년 대선 때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갓 블레스 더 유에스
에이’를 사용했다. 그러나 조 바이
든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유행 속
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당시 민주
당 전당대회 때 별도의 노래를 사
용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나흘간의 일정으로 19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막한 민주당 전당대
회 기간 할리우드 스타들도 다수
무대에 올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의 대선 후보 ‘대관식’을 지원한다.
미국에서 정치드라마 주인공으
로 인기가 높은 배우들이 행사 사
회자로 나서고, 유명 컨트리 가수 들이 공연을 하며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이날 로이터 통신과 미 일간 워 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배
우 케리 워싱턴과 토니 골드윈, 민
디 케일링, 정치 평론가 안나 나바
로 등 4명이 이번 민주당 전당대 회 진행자로 나선다.
워싱턴은 2012년부터 2018년까
지 방영된 미 ABC 방송의 정치드
라마 ‘스캔들’에서 대선 캠페인 책
임자 등 정치 무대의 해결사로 활
약하는 여주인공을 연기했으며,
골드윈은 같은 드라마에서 대통
령 역을 맡은 바 있다.
두 사람 모두 오랜 민주당 지지
자로, 그동안 민주당의 공식 행사
에 여러 차례 참여해 왔다.
케일링은 인기 시트콤 ‘오피스’
의 켈리 카푸어 역으로 유명한 배
우이자 코미디언, 작가, 제작자
등 여러 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해
온 스타다.
전당대회의 공식 무대 공연자로
는 컨트리 음악 스타 제임스 테일
러와 미키 가이튼, 제이슨 이스벨
이 출연한다.
이들 3명 모두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가수들로, 그동안 공화당 대
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
령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히거나
정치적으로 진보적인 견해를 표
명해 왔다.
전당대회 본 무대는 아니지만
외곽 행사에 출연하는 스타로는
R&B 가수 존 레전드와 래퍼 릴
존 등이 있다.
그래미상 12회 수상자인 레전
드는 전당대회 둘째 날인 20일 일
리노이 주지사 J.B. 프리츠커가 주
최하는 공연의 대표 출연자로 무
대에 오른다.
레전드는 2021년 조 바이든 대
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취임식에
서도 공연한 바 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 출신 래퍼 릴 존은 19일 밤 조지아주 민주당 이 주최하는 나이트클럽 파티에 출연할 예정이다.
다만 비욘세와 테일러 스위프트 같은 슈퍼스타의 출연 여부는 불 투명하다고 미 매체들은 전했다.
비욘세는 그의 곡 ‘프리 덤’(Freedom)을 해리스의 선거운
동에 사용하도록 허가했으며 과 거 민주당을 지지한 바 있어 이번 전당대회에 출연할 것이란 소문 이 무성했다.
하지만 비욘세의 홍보 담당자 는 이번 전당대회에 참석할 것인
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하지 않았 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민주당은 미국 내 최대 팬덤을
보유한 스위프트의 지원도 기대
하고 있지만, 스위프트는 오는 20 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투어 공연
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시카고에 나타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 로 관측된다.
그림자 실루엣이 한 손을 들어 보이는 모습이 담기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암시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일각에서 나돌 기도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미 CNN방송은 “사실은 그렇지 않았 다”면서 “특정 세트에서 정장차 림으로 등장한 스위프트의 백싱 어(back singer) 중 한 명이었다” 고 보도한 바 있다. WP는 “지금으로서는 비욘세 나 스위프트가 민주당 전당대회 에 나타날 것이라는 추측은 많은 팬에게 그저 희망 사항일 뿐”이라 고 전했다. <연합뉴스>
앤디김
대화…훌륭한 파트너”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미국 연
방 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은 16일 “카멀라 해
리스 부통령과 미국 내 한국 커뮤
니티 및 아시아계 커뮤니티의 필
요성에 관해 많은 대화를 나눠왔
다”며 “그는 우리 모두에게 훌륭
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미국 뉴저지주
메이우드의 시니어 데이케어센터
에서 열린 한인 교민 광복절 기념
행사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해리스 부통령의 미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이 한인 교민사회에 가
지는 의미에 대해 이처럼 말했다.
그는 “최초의 아시아계 미국 대
통령을 맞이할 수 있는 시점에 있
다는 점에서 매우 흥분된다”며 “
해리스 부통령은 이민자 가족 출
신이란 게 무엇인지, 다른 문화권
출신이란 게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실시된 민주당 전당대회
대의원단 호명 투표에서 민주당 대
선 후보로 공식 선출됐으며, 오는
19∼22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연방 상원의원에 도
전하는 첫 한국계로서 모국과 교
민사회의 관심과 기대가 부담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많은 한인이
내가 하는 일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은 제게 큰 의미를 지닌다”라며
“어머니 고향 동네에는 ‘앤디 김
엄마의 집’이란 푯말도 세웠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
가 돼 두 나라 모두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처음 (연방 하원) 선
거에 출마했을 때만 해도 많은 사
람이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 제가
이 정도의 정치적 위치에 도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며 “제 이야기는 아시아계 미국인
으로서 성공담에 그치지 않는다.
미국인의 성공담이라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그는 한인 교민사회가 미국 사
회 내에서 목소리를 낼 기회를 갖
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모든 사람이 항상 정
치 얘기를 할 필요가 있다고 얘기
하는 게 아니다”라며 “(정치는) 우
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
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관
심을 기울였으면 한다”라고 했다.
이날 행사는 광복절을 맞아 한
국전 및 베트남전 참전용사 등 뉴
저지주에 거주하는 고령층 교민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김 의원은 이날 행사에서 “저와
여러분 모두가 여기 있을 수 있는
이유는 오늘 우리가 기념하는 광
복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를 성
찰하고 기억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갖는 게 중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미국 뉴저지주에서 민
주당 소속으로 연방 하원의원 3선
고지에 오른 정치인이다.
그는 오는 11월 5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연방 상원의원 선거를 앞
두고 지난 6월 당내 경선에서 승리
해 민주당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뉴저지주는 지난 50여년 간 실
시된 선거에서 민주당이 상원 의
석을 석권해왔다는 점에서 김 의
원이 본선 대결에서도 유리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가 본선에서 승리할 경우 처
음으로 연방 상원에 진출하는 한
국계 미국인이 된다.
<연합뉴스>
‘마지막왕녀’ 이해경씨 “아버지, 어떻게든 나라 되찾으려 애써”
조선왕조 마지막 왕녀이자 의친 왕의 딸인 이해경(94) 여사는 15 일 “아버지는 어떻게든 나라를 되 찾으려고 애를 쓰셨다”고 말했다.
이 여사는 이날 맨해튼 뉴욕한 인회관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
절 경축식에서 뉴욕한인회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는 자리에서 “나
는 받을 자격이 아무것도 없다. 아
버지가 받으신다고 생각하고서 받 겠다”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고종 손녀이자 의친왕 이강 (1877∼1955)의 딸인 이 여사는 의친왕이 별세한 이듬해인 1956년 미국으로 유학한 뒤 뉴욕에서 살며 컬럼비아대 도서관 사서로 일했다.
의친왕은 1919년 항일 독립투사 들과 접촉해 상하이 임시정부로의 탈출을 모의하다 발각돼 강제 송 환된 바 있다. 이후 의친왕 부부는
수년간 일본 경찰의 감시를 받았 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 여사는 사서 재직 시절 의친 왕의 독립운동에 관한 자료를 발 굴하며 부친의 삶을 재조명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여사는 이날 “사실 오늘은 아 버지의 69주년 기일이라 마음이 착
잡하다”라고 소회를 말했다.
그는 “8월 15일은 제게 잊을 수
없는 날”이라며 “둘째 오빠 이우
가 일본 히로시마에서 원자폭탄 에 돌아가셔서 장사를 지냈던 날 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장사를 지내고
못 지고
잃었지만 아 버지는 그게 너무 속상해서 평생 어떻게든 나라를 되찾겠다고 열 심히 뛰셨다”며 “그러나 성공하지 못하고 1955년 8월 16일 새벽 한 많은 생을 마치셨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밤낮없이 ‘ 내가 죽어야지’라고 말하시던 게 지워지지 않는다”라고 이 여사는 회고했다.
뉴욕한인회는 이날 이 여사에게 감사패를 전하면서 “의친왕의 왕 녀로서 나라 사랑 일편단심으로 평 생을 살아온 애국의 열정에 감사 하며 왕가의 예와 전통을 후대에 보여줌으로 민족의 자긍심을 갖게 해줬다”라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필리핀 한국인 관광객, 2인조 노상강도 흉기에 부상
필리핀 유명 관광지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거리에서 강도들이 휘두
른 흉기에 찔려 부상했다.
17일(현지시간) 주필리핀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께
북부 루손섬의 관광지인 팜팡가주
앙헬레스시의 코리아타운 근처 길
거리에서 한국인 40대 남성 관광객
이 2인조 오토바이 강도에게 흉기
로 찔린 뒤 가방을 빼앗겼다.
이 관광객은 경상을 입고 근처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으며, 생
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귀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관광객이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강도들의 습
격을 받았다”면서 “현지 경찰과 협
조해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앙헬레스는 유명 관광지이지만
치안 상태가 좋지 않아 한국인·한
인 등을 상대로 한 강력 사건이 잇
따르고 있다.
지난 5월 말에는 60대 한국인
남성이 앙헬레스에서 소매치기
를 당하는 과정에서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약 열흘 만
에 숨졌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앙헬레스
시내에서 2인조 강도가 50대 한인
남성을 흉기로 찌르고 지갑을 훔
쳐 달아났다.
피해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 실
려 가 봉합 수술을 받았다.
지난해 9월에는 앙헬레스의 한
인 식당에 총기를 든 강도가 들
이닥쳐 식당 종업원과 고객들을
위협한 뒤 금품을 훔쳐 달아나기 도 했다.
앞서 2016년 10월에는 앙헬레
스에 사는 한인 사업가 지익주씨 가 자신의 집에서 현직 경찰들에
의해 납치된 뒤 피살돼 외교 문제
로 번진 바 있다.
필리핀 당국은 경찰청 마약단속
국 팀장이었던 라파엘 둠라오, 마
약단속국 소속 경찰관 산타 이사벨
과 국가수사청(NBI) 정보원인 제
리 옴랑 등 범인을 검거했고, 이들
은 지난 6월 2심 재판에서 모두 무
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이와 관련해 대사관은 안전공지
를 내고 앙헬레스에서 소매치기 같
은 생계형 범죄뿐만 아니라 흉기를
활용한 강력범죄 피해 사례가 지속
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거주 또
는 방문하는 우리 국민의 각별한 유
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대사관은 “야간에는 최대한 외출
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외출 시 인
적이 드문 골목을 피해 대로변으
로 이동하며, 가까운 거리라도 도
보보다는 그랩(차량 공유·택시 호
출 서비스)과 같은 택시로 이동하
시길 권고한다”고 밝혔다.
또 흉기 소지 강도에게 무모하게
저항해 생명·신체에 큰 피해를 당
한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저
항하지 않기를 권장했다.
이어 “집이나 사무실에 거액의
현금을 보관하는 것을 자제하고 은
행이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를 이용해 현금을 인출하는 경우
날치기나 강도를 당하지 않도록
여러 사람과 동행하고 주변을 경
계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또 현지인, 운전사·가
정부·종업원 등 주변인들과 원만 한 관계를 유지하고 금전 문제로
다툼을 벌이거나 원한을 사지 않
도록 주의하며, 필리핀 법규와 문
화·관습을 존중하고 언행에 유의
하기를 바란다고 권고했다.
이 밖에 가까운 곳에 사는 지인
이나 지역 한인회, 관할 경찰서, 대사관 등의 비상 연락처를 휴대
전화에 저장하라고 덧붙였다. 대
‘서방이 제공한 장거리 미사
일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도 록 허용해 달라는 우크라이나
의 요청에 미국 측은 여전히
회의적인 입장인 것으로 전
해졌다.
19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에 따르면 미국 바이든 행정부
의 한 당국자는 장거리 스톰섀
도 미사일을 러시아에 투입할
필요가 없다며 우크라이나가
생산하는 드론이 러시아 내 목
표물을 파괴하는 데 더 낫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제 드론이 이미 그
런 임무에 기여하고 있다며 “
우크라이나는 그들 자신의 장
거리 무인기(UAV) 프로그램을
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
임무의 성공’을 위해서는 장거 리 미사일이 필요하다며 이들
무기의 사용을 허가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는 지난주 “우리 파트너 들이 러시아 영토에서 무기
사관 현지 긴급전화는 ☎0917817-5703이다.
사용해 실제적인 효과를 볼 수
<연합뉴스>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그들이
만든 UAV로 스톰섀도 미사일
의 사거리를 넘어서는 곳에 있
는 비행장 몇 곳을 타격하는 능
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실제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6
일 러시아 방어선을 뚫고 러시
아 쿠르스크주로 진격할 때 자
폭 드론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 졌다. 당시 우크라이나군은 방 어선 침투에 성공한 뒤 이날까
지 러시아 마을 90여 곳을 장악 했다고 밝혔다.
긴장이 높아지고 러시 아가 우크라이나의 동맹국들 에 보복을 가할 수 있다는 점 을 여전히 우려하는 것으로 알 려졌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이날 입장 변화와 관련해 어떤 언급 도 하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 를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를 놓 고 동맹국과 계속 대화하고 있 다고 밝혔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연합뉴스>
중국이 대만 독립 성향 인사
들에 대해 최고 사형의 형사
처벌을 가하기로 하자 불안을
느낀 중국 내 대만인들이 앞다
퉈 귀국길에 나서고 있다고 영
국 BBC방송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는 중국에 거주하며 일
하는 몇몇 대만인과 인터뷰한
결과, 이들이 곧 중국을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고 이미 떠난
대만인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중국 내 한 대만 여성 사업가
는 “현재 귀국 속도를 높이고 있
다”고 털어놨다.
중국이 지난 6월 분리독립
을 시도하거나 선동하는 ‘완고
한 대만 독립분자’에 최고 사
형까지 처할 수 있도록 하는
형사 처벌 관련 지침을 발표한
직후였다.
이 사업가는 “당신이 하는 어
떤 표현도 잘못 해석될 수 있고
당신은 신고될 수 있다”면서 “
지침에 따라 중국에 사는 일부
대만인이 기소되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
과거 중국에서 일했던 대만
인들도 중국으로 다시 갈 생
각이 없다고 말한다고 BBC는
전했다.
2019년 상하이를 떠난 조 추
씨는 “중국이 변했다”면서 “중
국은 우리에게 더는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중국에는 이미 대만인 15명
이 2005년 3월 제정된 반분열
국가법 등 다양한 혐의로 억류 돼 있다.
지난 30년간 아이폰 제조업
체 폭스콘과 세계 최대 파운드
리(수탁생산) 업체 TSMC, 전자
업체 에이서 등 대만 기업들은
중국 경제 성장에 핵심적인 역
할을 해왔다.
이에 따라 대만인들도 너
나 할 것 없이 중국 본토로 몰
려갔다.
하지만 ‘친미·독립’ 성향 민 진당이 대만 정권을 잡은 지난
2016년 이후 중국의 대만에 대 한 위협으로 분위기가 변했다.
또 중국 경제 침체와 미·중 사이에 커지는 적대감, 코로나 기간 봉쇄 조치 등도 대만인들 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가 117세
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모레라의 가족은 이날 그의 엑
스(X·옛 트위터) 계정에 “마리아
브라냐스가 우리 곁을 떠났다”며
“그는 자신이 원한 대로 평화롭고
고 부고를 알렸다.
▲중국 - 대만 (PG)[출처:연합뉴스]
<연합뉴스>
고통 없이 잠든 채 세상을 떠났다”
1907년 3월4일 미국에서 태어
난 모레라는 지난 3월 117세 생일
을 맞았다.
모레라가 태어난 해는 한반도
에서 고종 황제가 강제 퇴위하기
2009년에는 중국에 사는 대 만인이 40만명이 넘었지만, 2022년 기준으로는 17만7천 명으로 급감했다. 세계 최고령 생존자인 스페인의
직전이었다.
미국에서 라이트 형제가 세계 최
초로 동력 비행기를 띄운 1903년
으로부터 4년 뒤이기도 하다. 2천
200여 명을 태우고 침몰한 비운의
타이태닉호가 건조된 1909년에는
이미 2살이었다.
모레라는 가족이 멕시코에서 미
국으로 이주한 지 1년 만에 샌프란
시스코에서 태어났다.
이후 그의 가족은 제1차 세계대
전 와중인 1915년 고국인 스페인 으로 돌아가려고 대서양을 횡단하
는 배에 올랐으나 항해 도중 아버
지가 바다 위에서 숨지는 비극을 겪었다. 모레라 역시 당시에 사고 로 한쪽 귀의 청력을 잃었다.
모레라는 스페인 내전 (1936∼1939) 발발 5년 전인 1931 년 의사와 결혼해 가정을 이뤘고 남편이 72세로 세상을 떠나기 전 까지 40년간 결혼생활을 유지했다.
슬하에 자녀 3명과 손자 11명, 증손자 13명을 뒀다. 자녀 중 1명
은 먼저 세상을 떠났다.
2000년부터 스페인 북동부 소도 시 올로트의 요양원에서 지내온 모 레라는 113세를 맞은 2020년 5월
코로나19에 감염됐으나 곧 건강
을 되찾았다.
그의 딸은 어머니의 장수 비결
이 “타고난 것”이라고 말해왔다.
모레라 본인도 2019년 바르셀로 나 일간지 반과르디아와의 인터뷰
에서 장수 비결에 대해 “특별한 일
을 하지 않았다. 내가 한 유일한 일
은 그저 살아온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엔 기네스 세계기록에 세계 최고령자로 공식 등록되기 도 했다.
모레라는 고령임에도 소셜미디 어(SNS)로 외부와 소통했다. ‘슈퍼 카탈루냐 할머니’란 엑스 계정의 소개란엔 “나는 늙었지만, 아주 늙었지만, 바보는 아니다”라 고 적었다.
전날 이 계정엔 “나는 약해지고 있다. 그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울 지 마라. 나는 눈물을 좋아하지 않 는다. 나를 위해 걱정하지 마라. 내 가 가는 곳에서 나는 행복할 것이 며 어떤 방식으로든 나는 항상 너 희와 함께 할 것이다”라며 임종을 예감하는 글이 게시됐다.
모레라가 세상을 떠나면서 전 세 계 최고령자 타이틀은 116세인 일 본인 이토오카 토미코가 넘겨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네스 세계 기록에 따르면 현재 까지 전 세계 최장수 기록은 1875 년 2월21일에 태어나 122세를 넘 긴 프랑스인 잔 루이즈 칼망이다.
<연합뉴스>
유력
女축구팀들 품은 재미동포 구단주 “여성스포츠도 사업된다”
미국과 유럽의 명문 여자축구팀
들을 운영하는 재미동포 여성 사업
가 미셸 강 회장은 ‘여성 스포츠도
돈이 된다’고 강조해왔다.
강 회장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공개한 인터
뷰에서도 “여성 스포츠가 좋은 사
업이라는 걸 증명하는 임무를 수
행 중”이라며 “절대 자선이 아니다.
진지한 투자”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미국여자축구리그 (NWSL) 워싱턴 스피릿을 비롯해
올랭피크 리옹 페미닌(프랑스),
런던시티 라이어니스(잉글랜드)
의 구단주다.
강 회장이 2022년 2월 인수한 워
싱턴은 전날 잉글랜드 여자슈퍼리
그(WSL)의 명문팀 아스널을 안방
으로 불러 친선전을 치렀다. 워싱
턴이 1-2로 졌다.
강 회장은 “난 여성으로서, 이
런 세계적 (축구) 선수들이 다양
성·평등·포용(DEI) 차원에서 다
뤄지는 게 모욕에 가깝다고 본다”
고 말했다.
여자축구가 주목받는 현상이 단
순히 스포츠에 다양성을 불어넣자
는 당위적 측면에서만 해석돼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강 회장에게 여자축구를 비롯
한 여성 스포츠는 수익성을 품은 ‘
신사업’이다.
그는 “’그게 지금 어떤 상태인
지’와 ‘그게 어디까지 클 수 있는
지’는 전혀 다른 거다. 아무도 이 를 주목하지 않았다는 데서 어리
둥절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내 사업적 역량을 쓰고 싶다”
고 말했다.
강 회장은 11대, 13대 국회의
원으로 여성 권익 신장에 이바지
한 이윤자 전 의원의 딸이다. 서
강대에 재학하다 1981년 유학길
에 올랐다.
글로벌 방위산업체인 노스럽
그러먼 인포텍의 부회장과 제너
럴 매니저로 활동하다 2008년 버
지니아주 폴스처치에서 공공부문
헬스케어 컨설팅 업체인 코그노산
트(Cognosante LLC)를 창업했다.
최근에는 여자축구 사업에 주력
하고 있다. 워싱턴 인수를 시작으
로 여자축구계에 뛰어든 그는 지
난해 말 잉글랜드 여자 챔피언십
(2부) 런던시티의 구단주가 됐다.
올해 2월에는 유럽축구연
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UWCL) 8회 우승에 빛나는 명문
리옹 여자팀의 지분 과반을 확보
해 전권을 쥐었다.
당시 강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
해 올랭피크 리옹 남자팀으로부
터 여자팀의 ‘독립’을 발표하며 “
여자축구는 그냥 좋은 스포츠가
아니라 상업성이 있는 분야다. 자
선 사업으로 다뤄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올해 초 딜로이트가 공
개한 유럽 여자축구 5개 리그(잉
글랜드·독일·이탈리아·스페인· 포르투갈) 15개 팀 현황을 보면 2022-2023시즌 평균 수입이 430 만유로(약 63억5천만원)였다. 직 전 시즌(260만유로) 대비 매출이 61%나 올랐다.
가디언과 이번 인터뷰에서도 이 같은 비전을 밝힌 강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 유행하기 전에는 여자축구 경
기 현장에도 가본 적 없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여성들에게도
더 많은 삶의 기회가 주어져야 한
다는 생각에 여자축구에 푹 빠진 상태다.
강 회장은 “난 이민자고 운 좋게 아메리칸드림을 이뤘다. 이제 내가
기회를 제공할 차례”라며 “똑같은
결과를 보장할 수는 없으나 동등
한 기회는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단히 재능 있는 젊
은 여성이 전문적인 직업 경로가
보이지 않아 꿈을 포기하는 걸 봐
왔다”며 “남자아이들처럼 제약 없
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벌써 구단 3곳을 소유한 강 회장
사업 확장 계획도 밝혔다. 그는 “대륙마다 팀 한 곳은
고 싶다”며 “욕심이나 허영심에서
그런 게 아니다. 전 세계의 여자아
이들이 TV를 보고 ‘영국, 프랑스, 미국에서나 있는 현상이네’라고
말하는 걸 보고 싶지 않은 것”이
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지난해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팀 인수나 창단도 검토한
걸로 알려졌다. 연고지까지 물색
했으나 각종 행정상 난관에 구체
적 단계까지 진행되지는 않은 걸
로 전해진다.
강 회장이 보기에 여자축구 산업 확장의 핵심은 중계권과 판권 등 미디어를 통한 수익이다.
강 회장은 “남성 스포츠도 미디
어를 통해 버는 돈을 빼면 수익을 내는 팀이 그리 많지는 않다”며 “ 미국여자프로농구(WNBA)가 새 로 맺은 계약을 보라. 그게 여자 축구에서도 새로 일어날 일”이라 고 짚었다. 기존 중계권 계약이 2025년 만 료되는 WNBA는 지난달 디즈니, NBC, 아마존 등과 11년짜리 새 계 약을 체결했다. AP통신 등에 따르 면 계약 규모는 22억달러(약 2조9 천억원)에 달한다.
온디맨드코리아 VOD와 IPTV 티보등을 통해 전세계 한인들에게 24시간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매주 코리안저널의 지면을 통해 독자여러분들께 더욱 가까이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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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는 치즈와 먹어라… 영양 배로 높이는 ‘슈퍼푸드’ 조합 5
장수하는 사람은 ‘슈퍼푸드’를 즐겨 먹는다고 한다. 슈퍼푸드는 비타민, 미네
랄, 폴리페놀, 항산화물질 등 몸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건강식품을 말한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슈퍼푸드를 지속 섭취하면 만성질환 위험을 낮추고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
이런 슈퍼푸드를 잘 매칭해서 함께 먹으면, 건강 효능이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 가 많다. 특정 비타민과 영양소를 조합할 경우, 시력과 면역력 등에 탁월한 효과
를 낸다는 것이다. 영양 성분을 배로 증가가시키는 슈퍼푸드 조합을 알아본다.
◆ 황색 채소 + 올리브오일 = 베타카로틴과 지방 당근과 같은 황색 채소는 베타카로틴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 성분이 몸 에 좋은 지방과 조합을 이루면 피부 건강에 놀라운 효과가 일어난다. 당근을 올리브오일에 볶아 먹거나, 아보카도 즙에 당근을 담갔다가 먹는 방법이 있다.
◆ 생선 + 유제품, 녹색 잎채소 = 칼슘과 비타민D 생선과 유제품은 잘 어울리지 않는 조합처럼 보인다. 하지만 우유와 요구르 트, 치즈 등 유제품에 들어있는 칼슘 성분과 생선의 비타민D가 결합할 경우, 뼈를 강화하는데 그 효과가 배로 커진다.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케일 등 녹색
잎채소와 생선과의 조합도 마찬가지다. 케일에 연어를 싸서 먹거나, 참치를 저 지방 치즈와 함께 요리해보자.
◆ 견과류 + 과일 = 비타민E와 비타민C 아몬드나 땅콩 등의 견과류에 함유된 비타민E는 베리류나 오렌지, 키위 등에 포함된 비타민C와 결합할 경우, 맛도 배가 되고 건강에도 보다 강력한 효과를 낸다. 또한 시력 강화에도 좋고 질병을 퇴치하는데도 유리하다.
◆ 녹색 채소 + 견과류 = 비타민K와 지방
시금치와 브로콜리, 양배추 등 녹색 채소는 비타민K를 함유하고 있다. 그런
데 비타민K는 아몬드, 호두와 같은 견과류에서 발견되는 건강한 지방과 같이
섭취하면,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순환도 원활하게 해준다.
◆ 통곡물 + 마늘과 양파 = 아연과 유황 성분
신체의 자연 면역력을 강화하려면 통곡물과 마늘, 양파를 같이 먹으면 큰 도
움이 된다. 현미, 통곡물빵, 콩류에 들어있는 아연은 양파, 마늘과 같은 유황 성 분의 음식과 결합했을 때, 보다 강력한 면역 강화 효과를 일으킨다.
잇몸에서 피가 나면... 심장도 조심해야 한다, 왜?
심장을 보호하기 위해 매일 사용할 수 있
는 간단한 도구가 있다. 화장실에 있는 ‘칫
솔’과 ‘치실’이다. 그동안 잇몸 질환과 심장
질환 사이의 연관성은 꾸준히 제기되어 온
문제다.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양치질
을 잘 한다고 해서 바로 심장 질환이 나아
진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
들은 심장 질환과 잇몸 건강 사이에는 확실 한 연관 관계가 있다고 설명한다.
만성 잇몸 염증, 심장 질환 발병에 영향
염증은 신체가 부상, 세균, 질병 등에 대
응하는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신체의 치유 과정을 촉진한다. 그러나 염증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면, 이는 신체에 스트레스를 주
어 만성 질환이 된다. 만성 염증은 잇몸 질 환과 심장병을 비롯한 여러 건강 문제의 공 통된 요인으로 작용한다.
클리브랜드 클리닉의 심장전문의 크리스 틴 젤리스(Christine Jellis) 박사는 “구강
질환과 심장 질환은 모두 만성 염증과 연관
될 수 있다”며 이 둘 사이의 연결 가능성을 지적했다. 앞서 미국심장협회(AHA)도, 만 성 잇몸 염증은 고혈압 및 관상동맥 질환과
연관될 수 있다며 해당 주장에 힘을 실었다.
더불어 구강 감염이나 치과 시술로 인 한 출혈이 발생했을 때 세균이 혈류를 통 해 심장으로 이동해 심내막염을 유발한다 는 보고도 있다. 특히 인공 심장 판막을 가
진 사람들은 이 위험이 높아 치과 치료 전 에 예방 차원에서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 을 추천한다.
잇몸 건강 해치는 생활 습관은?
잇몸 질환과 심장병의 연관성은 두 질환 모두를 악화시키는 생활 습관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젤리스 박사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을 지적했다.
안좋은 식습관= 고당분, 고지방 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잇몸 과 심장에 해를 끼칠 수 있다. 반면, 더 영 양가 있는 음식을 선택하면 이러한 문제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알코올 소비= 과도한 알코올 소비는 심장 과
하는 것 이 중요하다. 하루에 두 번, 각각 2분씩 이 를 닦는 것이 중요하며, 가능하다면 하루 에 한 번 치실을 사용하여 잇몸 선을 따라 쌓이는 세균, 치석, 플라크를 제거하는 것 도 좋다.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스케일링 은 물론, 1년에 1~2회 방문하여 치아와 잇 몸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고 치과의사 앤 클레몬스 박사는 강조했다.
추가적인 방법도 있다. 식상할 수 있지 만, 금연, 절주 또는 금주 등이다. 또 과일 과 채소 섭취량을 늘리고 고당분, 고지방 식품 섭취를 줄이는 것, 규칙적인 운동, 건 강한 체중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치과 검진시에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 다. 심장 질환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검진 시 자신의 상황을 치과의사에게 알려야 한 다. 클레몬스 박사는 “신체의 여러 부분은 생각보다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고, 구강과 심장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한 부분을 잘 관리하면 다른 부분도 잘 관리할 수 있다” 고 조언했다.
<코메디닷컴>
기독교 칼럼
송영일목사
새생명교회 담임목사
순천자(順天者)와 역천자(逆天者)
어린 시절에 유교사상이 투철한 조부로
부터 붓글씨를 배우고 천자문을 배웠다.
사람이 자기자신을 수신(修身)하려면 명
심보감(明心寶鑑)을 배워야 한다며 가르침 을 받다가 갑작스런 조부의 작고(作故)로
끝을 마치지 못했다.
명심보감의 첫 부분에 보면 “자왈(子曰) 위선자(爲善者)는 천보지이복(天報之以福)
하고 위불선자(爲不善者)는 천보지이화(天 報之以禍)니라.”는 구절이 있다.
해석하면 선을 행하는 사람은 하늘의 복
을 받고 악을 행하는 사람은 재화(災禍)를
받는다는 뜻이다.
보통 “순천자(順天者)는 흥(興)하고 역천
자(逆天者)는 망한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하늘이 예시하는 뜻을 제대로 따르는 자 는 덕을 쌓아 부흥하며 번영하고 하늘의 뜻
을 거역하는 자는 복을 허물게 되어 반드 시 망한다는 얘기가 아니겠는가?
이 불변의 법칙은 기독교의 진리와 맥을 같이 한다.
이 법칙은 에덴동산에서부터 적용되었다. 최초 인간은 하나님의 법을 지키지 않 았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선악을 알게 하
는 나무의 열매는 따 먹지 말라”고 말씀 하셨다.
그 말은 창조의 질서를 지키고 하늘의 뜻 을 따르라는 말이다.
그러나 최초의 인간부터 하나님의 법을
거스르고 말았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슬렸을 때 에 덴동산에서 쫓겨났다.
이것이 위불선자(爲不善者)는 천보지이 화(天報之以禍)의 법칙이다.
그날 이후 아무도 하나님을 찾을 수도 선
택할 수도 알 수도 부를 수도 하나님께로 되돌아갈 수도 없게 되었다(롬3:10-11)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었다.
누구든지 떠나면 단절이 있을 뿐이다.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가 사라졌다.
모든 인간은 죄로 말미암아 정죄를 받고
심판을 받고 모든 사람이 죽음에 이르는
화를 당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화를 당하여 죽어가는 사람들을 만나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스 스로 인간이 되셨다.
그리고 인간에게 있는 모든 죄악과 정죄 와 심판을 십자가에서 대신 받으시고 대신 죽으시고 대신 화를 당하시고 불화의 담벼 락을 제거하셨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다.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가 회복되었다.
하나님을 다시 찾을 수 있게, 하나님을 믿 을 수 있게, 하나님을 다시 만날 수 있게, 하나님을 부를 수 있게, 하나님을 다시 사 랑할 수 있게,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순종 할 수 있게 만드신다.
인간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이 모든 문제 를 해결하시기 위하여 인간을 만드신 이가
친히 결자해지(結者解之)하셨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 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 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다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 고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될 수 없다 는 뜻이다.
이 세상은 창조의 질서와 하나님의 말씀 을 거스리는 세대이다.
이 세대는 이미 하나님의 말씀의 표준에 어그러졌다.
구원을 받은 사람들은 이런 어그러진 “이 세상을 본받지 말라”는 말이다.
화를 당하여 죽음의 바다로 떠내려가는 붉은 홍수를 따라 가지 말고, 맑은 물이 있 는 위를 향하여 올라가야 한다.
하늘의 뜻을 따르고 역주행하지 말아야 한다.
역주행하면 치명적인 사고가 날 수밖에 없다.
살아 있는 물고기는 죽음의 바다로 흘 러가는 홍수에 떠밀려가지 않고 생명수가 흐르는 위를 향하여 하늘의 뜻을 따라 올 라간다.
이것이 순천자(順天者)이다.
하늘의 뜻에 따라 순천(順天)하며 사는 게 복이다.
제10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 개막…14개국서
전 세계의 전·현직 한인 정치인
들이 함께하는 ‘제10차 세계한인정
치인포럼’이 20일(한국시간) 페어
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개막했다.
‘세계 한인, 변곡점을 넘어 미래
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다. 총 14개
국에서 100여명이 참여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나경원 국
민의힘 의원, 이기헌 더불어민주
당 의원,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정
대철 대한민국헌정회장 등 정관계
인사 50여명도 함께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특별강연
에서 글로벌 중추국가를 지향하는
정부의 외교 정책에 관해 설명한
뒤 “한인으로서 정체성과 유대감
을 다지고 국적과 문화장벽을 넘
어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
란다”고 당부했다.
조 장관은 특히 북한이 최근 “대
한민국을 제1의 적대국으로 규정
하고 민족과 통일까지 부정하며 남
북관계의 근본적 변화를 꾀하고 있
다”며 “하나의 민족을 부정하는 북
한의 행태는 북녘 땅과 깊은 연고
를 가지고 계신 수많은 재외동포
들에게는 더더욱 가슴 아픈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
한 ‘8·15 통일 독트린’이 이러한 배
경 하에 이뤄졌다며 “대한민국의
성장과 번영을 관통하는 근본 가
치인 자유를 북녘땅으로 확장했다
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재외동포
여러분들도 ‘남과 북은 원래 따로’
라는 잘못된 인식이 확산되지 않
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 장관은 또 “한미동맹과 한미
일 안보협력은 두 개 톱니바퀴처
럼 맞물려 잘 굴러가야 한다”면서
“한일 양국이 역지사지의 자세로
과거사에서 비롯되는 현안을 슬기
롭게 극복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연아 마틴 세계한인정치인협의
회장은 개회사에서 “포럼을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
하며 한국과 각자의 국가 간의 가
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을
것”이라 말했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축사에
서 “ 대한민국과 재외동포사회 간 상생발전이 인류공영과 세계평화 로 이어지는 지혜가 모이길 기대
한다”며 “정치력 신장으로 인한 동 포사회의 위상변화가 세계 한민족
의 총체적 역량 확대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동포청도 최선을 다하겠 다”고 말했다. 김영근 센터장은 환영사에서 “ 강인한 도전정신으로 어려운 여건
을 극복하고 세계정치 무대에서 대 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한 인 정치인 여러분들의 성공은 우리 모두의 큰 자랑”이라고 격려했다. 올해 행사의 경우 다니엘 배 미 국 오클라호마주 하원의원(29·3 선), 김 에르네스트 우즈베크 자 유민주당 하원 산하 청년의회 의 원(27), 야닉 쉐티 오스트리아 신
오스트리아당 최연소 연방하원의 원(29) 등 45세 이하 참가자 비율
이 예년과 달리 50%를 넘어섰다. 올해 정식 발족한 미국 LA한
임원들을 포함한 각국의 의원 보좌관들도 다수 참 가했다.
참가자들은 대회 둘째
복지, 교 육·문화 4개 주제별로 국내 전문 가를 초청해 토의도 한다.
갤러리, 서울한방진 흥센터를 방문한다.
Pre-K to 7th grade 수업료 : $230 (다자녀 할인) 1250 Holbrook Rd, San Antonio, TX 78218
MORE INFORMATION
www.sakorean org/k-school 210-9159-3477
facebook.com/nurikoreansa @nurikoreanschool
SAN ANTONIO NURI KOREAN SCHOOL
천둥
하나님의 때는 오차도 없이 정확하심을 나중 세월 지난후 깨닫게 됩니다.
늘 스스로 질문을 던져보아야 합니다. 내가 믿음 안에서 깨어있는지?
“옛날에 코끼리 노총각하고 허리가 절록 한 개미 처녀가 눈이 맞아 결혼을 했단다.
휩쓸고
그런데 코끼리 신랑이 심장병이 발짝하여 첫날 밤도 못 치루고 죽고 말았단다.
뜰에도 새는 찾아오고 꽃은 핍니다.
밤새 창문을 두드리며 쏟아진 폭우도 아침엔 조용합니다.
내가 깨어있을 때 누군가 깨어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걸 어째!..
그러나 우리들은 내가 깨어있는 줄 착각하고 있습니다.
다음날 장례 행열에 신부 동생 개미가
인생의 길에도 늘 풍랑이 찾아옵니다. 잔잔하던 바다가 언제 높은 파도가 출렁일지 아무도 모릅니다.
한 발은 세상 깊숙히 담그고 한 발만 살짝 말씀 앞에 담그고 있다가
“언니야! 이제 어떡하우 형부와 첫날밤도 못 치루고 갔으니 이제 어떻게 살아” 언니를 위로 한답시고 반복해서 말하니 눈물만 흘리면서 장례행열 뒤를 따르던 언니 개미가 “야 ! 그게 문제가 아니라 이걸 너희 형부를 어느 세월에 다 묻을수 있나 이게 문제다 이것아“ 했다는 것이다.
그 작은배에 몸담은 우리들은 흔들리다 가다보면 풍랑이 끄친 아침이 되고
조용한 바다에 뜨 있는 작은 배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세상의 유혹이 찾아 올 때 아무 망설임없이 두발로 세상으로 빠져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늘 깨어 구별되게 살아가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우리 인간의 체질이 본래 그렇습니다.
세상살다 보면 큰 코끼리 묻을 순간이 아니면 이냥저냥 웃고 사십시다.
그렇다고 인생의 항해를 멈출 수 없습니다.
긍정의 순간도.. 절망의 순간도 같은 시간 같은 모습으로 찾아오지만..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서
안 그라요?.. 천생연분 천생배필은 “내 얼굴에 웃음나게 웃음짓게 하는 그 사람이 바로바로 천생배필이고 천생연분이란 것이다” 살아생전 우리 외할머니가 하신 말씀입니다.
조그만 잘 풀려도 교만하고.. 조금만 낙망되면 하나님 없는 것처럼 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응답과 무응답을 적당히 조절하고 계신 줄 모릅니다.
자신의 소유물인 하나님의 자녀를 사탄한테 절대 빼앗기지 않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일 것입니다.
어느 목사님과 나눈 대화를 적어봤습니다.
어떤 것보다 나의 삶.. 우리의 삶이 하나님과 연결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떤 것으로도 위로 받을 수 없습니다. 어떤 것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힘든 고통 속에서 서로 다투고 또 사랑하고 애증의 시간 속에도
우리는 소망 중에 살아가는 것입니다.
나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하나님께서는 다 그 주권 속에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
우린 하나님 뜻안에서 더 큰 찬양의 입술을 부부가 함께 모우고 있으니.. 천생연분 보다 더 강한 위에서 주신 사명과 헌신의 회복입니다. 할렐루야! 서울사랑의부부합창단
우리는 늘 현재만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만 예상만 할 뿐입니다.
삶이 없는 신앙은 없습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 영광을 받으시는 하나님!
지금 우리의 기도를 외면하지 마시고 응답해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서울 사랑의 부부합창단 정진현 장로
美, 한국에 4조7천억원 규모 아파치 헬기 판매 승인
미국 국무부가 대외군사판매 (FMS) 방식으로 한국에 35억 달
러(약 4조6천655억원) 규모의 아
파치 공격 헬기(AH-64E) 및 관련
물품에 대한 판매를 승인했다고 국
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
이 19일 밝혔다.
한국 정부는 ▲ AH-64E 최대 36
대 ▲ T700-GE-701D 엔진 최대
72대 ▲ 현대화된 목표 포착 지시
조준장치 AN/ASQ-170 최대 36
개 등에 대한 구매를 요청했다고
DSCA는 밝혔다.
DSCA는 “이번 판매는 인도·태
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경과 경제
적 발전을 위한 주요 동맹국의 안
보를 개선, 외교 정책 및 국가안보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면서 “이번
판매는 역내 작전과 적을 억제하기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전력을 한국
에 제공, 한국의 (군사) 능력을 향
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대외군사판매(FMS)와
일반상업구매(DCS) 방식을 통
해 무기를 해외에 판매하고 있다.
FMS는 무기를 수입하는 외국 정
부가 미국 정부와 계약하는 방식
으로 의회 승인 과정을 거쳐서 최
종 확정된다.
주·야간, 전천후 작전이 가능한
현존 최고 성능의 공격헬기로 평가
받고 있는 아파치의 최대 순항속도
는 269㎞/h(145노트)이다.
무장은 헬파이어 미사일 외에
스팅어 공대공 유도탄 최대 4발을
각각 탑재할 수 있으며, 70㎜ 로켓
최대 76발과 30㎜ 기관총 최대 1
천200발을 장착한다.
앞서 육군은 AH-64E 아파치
헬기 36대를 미국에서 도입해 지
난 2017년 1월 초 작전 배치해 운
용해왔다.
한국 국방부는 지난 2022년 육군
에서 운용 중인 아파치(AH-64E)
가디언 공격헬기의 성능이 대폭
개량하기 위한 AH-64E 성능개
량 사업추진 기본전략을 의결한 바 있다.
19년 만에 프로복싱 복귀전을
치르는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
(58)이 유리한 조건에서 상대인 ‘
유튜버 출신 복서’ 제이크 폴(27)
을 만난다.
올림픽 관련 소식을 전하는 매
체 인사이드더게임스는 20일(한
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복싱 당국
이 허가한 경기 조건이 ‘31세 연상
타이슨’에게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타이슨은 11월 16일 미국 텍사
스주 댈러스 AT&T 스타디움에
서 폴과 프로복싱 경기를 치른다.
현역 시절 복싱 헤비급을 풍미
했던 복서 타이슨은 2005년 링을
이에 따라 이번 미국의 한국에 대한 아파치 헬기 관련 판매 승인 은 아파치 헬기 추가 판매와 함께
기존에 운용하고 있는 아파치 헬 기의 성능개량을 위한 사업이 포 함된 것으로 보인다.
주니어와 특별 매치로 복귀했다.
존스 주니어와는 자선 경기를 치
렀기에 제대로 몸을 만들지 않았지
만, 이번에는 꾸준히 훈련하며 경
기를 준비 중이다.
당초 이 경기는 지난달 21일 같
은 장소에서 치를 예정이었으나 타이슨이 지난 5월 궤양 발작으
로 비행 중 쓰러지면서 4개월가
량 연기됐다.
타이슨과 폴은 헤비급에서 8라 운드 2분짜리 경기를 치른다.
인사이드더게임스는 “타이슨
은 원래 헤비급(90.72㎏ 초과)이 며, 폴은 크루저급(90.72㎏ 이하)
보통 3분짜리 경기를 치르는 것과 달리 타이슨과 폴은 2분만 진행한 다. 타이슨이 라운드 사이에 체력 을 회복하기에 유력한 규정”이라 고 짚었다.
폴 측은 타이슨과 대결 성사를 위해 세부 규정을 양보했다.
이런 규정이 불공평하다는 지적 에 대해 매체는 “복싱은 종종 형평 성보다는 훌륭한 쇼를 보여주고 큰 돈을 버는 게 더 중요할 때가 있다” 고 지적했다.
이 경기는 세계적인 온라인 동 영상 서비스(OTT)인 넷플릭스를 통해 독점 중계된다. <연합뉴스>
눈싸움을 벌이는 마이크 타이슨(왼쪽)과 제이크 폴 ▲ AH-64E 아파치 가디언 공격헬기 <연합뉴스>
떠났다가 2020년 11월 로이 존스
이 원래 체급이다. 또한 라운드당
성령이 충만하면 (에베소서 5:18-21)
우리에게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고 명령하십니다. 사도
바울은 성령 충만을 받으면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설명합니다.
1. 성령이 충만하면 내 마음엔
이런 일이 일어 납니다. (19절)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
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성령 충만한 삶
의 첫 번째 특징이 무엇입니까? 산
을 옮길만한 믿음이 아닙니다. 예언
하는 능력도 아닙니다. 천사의 말과
같은 방언도 아닙니다. 단순합니다.
마음 속에 새 노래, 신령한 노래, 찬
송으로 충만한 마음이 바로 성령 충
만한 삶입니다. “술 취하지 말라” “
성령 충만을 받으라” 술 취한 사람
을 보면 어떻습니까? 술에 취하면
우선 노래가 나옵니다. 그래서 노래
를 불러댑니다. 마찬가지로 성령이
충만한 사람은 새 노래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신령한 노래를 부
릅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 마음 속에
는 언제나 하나님을 찬미하는 노래
소리로 가득차게됩니다.
척 스미스 목사와 갈보리 채플( 교회) 이야기.
지금부터 약 60년 전에 척 스미
스(Chuck Smith)라는 젊은 목사
님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
운티에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그는
천막을 치고서 한 20명 남짓 사람
들을 모아놓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는 교회 이름을 갈보리 채플이라 고 지었습니다. 그리고 교회 표어를 정했습니다. “성경대로 삽시다” 하
나님의 말씀대로만 살자는 것입니 다. 세상적인 지식과 경험은 모두 무 시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이 무엇을 가르쳐주는지 연구하기 로 했습니다. 그리고는 매시간 이렇
게 담대히 외쳤습니다. “Welcome, everybody to the Word of God. 누 구든지 하나님의 말씀 앞으로 나오
십시오. Please, listen to the Word of God. 하나님의 말씀에만 귀를 기
울이십시오” 알코올 중독자도 좋습
니다. 마약 중독자라도 괜찮습니다.
부모님의 속을 썩인 자녀들이라도
상관없습니다. 남의 지갑을 훔친 소
매치기라도 상관없습니다. 하나님
의 말씀 앞으로 나오십시오! 그리
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시
기 바랍니다! 그는 목사인 자기에
게로 나오라고 외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기 교회로 나오라고 말하지
도 않았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말씀 앞으로 와서 말씀에만 귀를 기
울이라고 외쳤습니다. 교회가 부흥
되기 시작했습니다. 1960년대 미국
에는 히피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
니다. 기성세대에 대한 반발로 극
도로 자유주의를 표방하던 사람들
이었습니다. 머리를 깎지 않고 덥수
룩하게 길렀습니다. 슬리퍼를 신거
나 혹은 맨발로 다녔습니다. 통기타
를 치면서 세속적이고 방탕한 노래
를 불렀습니다. 또 마리화나를 피웠
습니다. 아무데서나 노숙했습니다.
척 스미스 목사님과 갈보리 채플의
교우들은 그들의 영혼을 불쌍히 여
겼습니다. 그들은 정성을 다해 마음
에서 우러나오는 긍휼과 사랑을 그
들에게 베풀면서 복음을 전하기 시
작했습니다. 한 사람, 두 사람씩 감
동를 받고 교회로 나오기 시작했습
니다. 나중에는 히피들이 떼거리로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문
제가 생겼습니다. 기존 교인들이 예
배를 드리는데 방해가 되는 것이었
습니다. 히피족들의 몸에서는 역겨 운 냄새가 났습니다. 또 맨발로 다
니니까 카펫이 더러워졌습니다. 더
러운 몸으로 앉았다가 일어나면 의
자가 더러워 졌습니다. 그래서 교회
는 결정을 내려야 되었습니다. “그
들을 계속해서 받아들일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못 오도록 막을 것
인가?” 기도하는 가운데 교회는 결
정을 내렸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그들을 향해서 교회 문을 활짝
열기로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그들
의 문화와 그들의 언어로 노래를 부
르면서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것을
허용했습니다. 그래서 그 때 그들이
교회에 나와서 부르기 시작한 노래
가 바로 가스펠송입니다. 그 때 히
피족들이 많이 불렀던 가스펠송이
“작은 촛불 하나가 Pass it on” 라는
복음송이였습니다. 그들은 본시 술
취해서 방탕한 노래를 부르던 사람
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복음으로 감
동을 받고, 성령님께서 그들의 마음 속을 지배하고 다스리며 인도할 때
그들은 변화했습니다. 새 노래로 하
나님을 찬양하기 시작했습니다. 신
령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우리도 성령의 충만을 받게 되
기를 바랍니다. 그리해서 시와 찬미
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우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 송하는 모습이 되기를 바랍니다. 성
령 충만한 삶의 첫 번째 특징은 새
노래, 신령한 노래, 찬양으로 마음 이 가득 차게 되는 것입니다.
2. 성령이 충만하면 감사하게 됩니다. (20절)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
사하며” 성령 충만한 사람은 감사하
는 삶을 살아갑니다. 술 취한 사람 은 그저 욕하고, 원망하고, 불평하 고, 서로 다투기를 좋아합니다. 그
러나 성령 충만한 사람은 그렇지 않
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줄 압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은 하나
님께 감사를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범사에 감사합니다. 항상 감사합니
다. 말이 바뀝니다. 살리는 말, 좋은 말, 아름다운 말을 합니다.
대표적인 말이 “감사합니다”입니
다. 술 취한 사람은 감사할 줄 모릅 니다. 그저 불평하고, 원망하고, 남 을 탓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성령 충만한 사람은 모든 것이 하나님 의 은혜인 줄 알고 범사에 감사합 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주 예수 그 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 께 감사드리는 사람입니다.
3. 성령이 충만하면 이웃을 존 중합니다. (21절)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 종하라” 술 취한 사람은 괜히 고래 고래 고함을 지르면서, 지기 싫어하 고 싸우기를 좋아합니다. 무조건 자 기가 옳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 까? 이성을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알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
새롭게 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찬송합 니다. 둘째는 하나님께 감사 합니다. 범사에 감사합니다. 셋째는 이웃을 존중합니다. 피차에 복종합니다. 겸 손해 집니다. 우리 모두가 성령의 충 만함을 받아서 늘 매순간 마다 성령 의 인도하심을 받게 되시기를 축복 합니다. 아멘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회 담임목사) 254-289-8866
내 그리움은 다하지 않았다
내 그리움은 다하지 않았다
이 흘러넘치는 그리움은 다하지 않았다
살아있다는 것은 그리워하는 것
가 닿고자 하는 아득한 그리움 하나 있어
오늘도 멈출 수 없는 그 그리움을 향하여
발걸음 옮겨 놓는 것
때로는 너의 얼굴 너의 이름 너의 거처를
알지도 못 한 채
기약도 없이 약속도 없이
냇물이 바다를 연모하듯
그리움으로 하염없이 출렁거리며
어머니 바다 영원한 그리움을 향하여
달려가는 것
때로는 통일이라 민주라 이름하기도
때로는 그대라 자기라 부르며 애닲아 하고
때로는 아가야, 아가야, 내 그리운 아가야~
목 놓아 부르기도 하는
그래, 그래서
때로는 시궁창에 쳐박히기도 하고
곁길로 하염없이 달려가기도 하고
때로는 때로는 나를 잃고 너를 잃고
그리움 마저 잃어버린 채 헤매이기도 하지만
그.때. 조/차/도/ 내 그리움은 다하지 않았나니
그리움 없이 어찌 곁길로 갈 수 있으며
그리움 없이 어떻게 죄를 행할 수 있으며
목마르고 목마른 그리움 없이
어떻게 내가 너를 해하며 나를 해하며
이 무한 우주를 찢어 발길 수가 있겠느냐
그리움.
그 아득하고 저릿한 그리움 하나 없다면
우리 어찌 숨쉬고 어찌 넘어질 수 있으며
어찌 어둠 속을 헤매일 수가 있겠느냔 말이다.
아! 그리움은 우리의 밥
아! 그리움은 우리의 숨
아아아! 그리움은
우리의 살아있는 몸부림
그칠 수 없는 우리의 호흡이나니
태초에 님께서 이 그리움으로 천지를 지으셨고
만세 전에 그 님이 너와 나를 내셨으며
만세 후에 이 그리움이 그이의 품에서 터지고 솟구쳐
마침내 너도 없고 나도 없고 그네들도 없는
하나의 왼통으로 녹아내리리니
아! 나 그 때까지 그침없이 그리워 하리라
아! 나 그 때까지 다함없이 너를 끌어 안으리라
아아아! 나 그 때까지 죄를 짓고 선을 행하고 사랑하고 미워하며
때로는 분노에도 치를 떨며 너에게 달려가리라
그렇게 온 몸 온 그리움으로
나 너를 살아가리라
아아아 그렇게 살아가리라
아아아 그렇게 너와 나 그렇게 하나인 우리로
살어리 살어리 살어리랐다
아아아! 나 그 그리움 하나로!!!
이 피터지는 못마름~~~
아!아!아! 그렇게 타는 목마름으로.
(“그리움의 생명 찬가” 중에서)
가족 역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 고 싶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
야 할지 모르셨던 적이 있으십니 까? 박물관에서 들려오는 질문이 다. 국경도시의 다양한 역사를 배 울 수 있는 곳이 있다. 남부 텍사 스 역사 박물관이다.
지난 8월 4일 일요일에 남부 텍사스 역사 박물관에서는 .텍사 스 역사 위원회(Texas Historical
Commission)의 Marker 역사 가인 알리시아 코스텔로(Alicia
Costello)를 초청하여 2시간짜리
워크숍을 진행했었다. 이 프로그 램은 Carmen C. Guerra 여사의 기부로 인해 열렸었다.
참가자들은 가족 계보, 토지 기
록 및 지역 사회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널리 사용 가능한 자원을
발견하게 되었고 실습 및 대화형 학습을 통해 증서 및 공공 기록 연
구, 기관 역사 및 지역 사회 기록
에 대한 실질적인 기술을 제공받
았다고 했다.
남부 텍사스 역사박물관을 소개
하자면, 사우스 텍사스 역사 박물
관은 미국 박물관 연합(American Alliance of Museums)의 인증을
받은 곳이다. 박물관은 Hidalgo County Courthouse 광장의 200 North Closer Boulevard에 있는
에딘버그 시내에 위치해있다. 1910
년 히달고 카운티 감옥에서 이달고
카운티 역사박물관으로 1967년에
설립된 이 박물관은 수십 년에 걸
<사진출처:Texas Standard>
확장을 통해 성장했다.
2003년 22,500 평방 피트의 확
장이 완료된 후 박물관은 지역적 범위를 더 잘 반영하기 위해 사우 스 텍사스 역사 박물관으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오늘날 박물관은 영구 컬렉션과 마가렛 H. 맥앨런 기념
기록 보관소 및 선사시대부터 20 세기까지의 전시물을 통해 텍사스
친구가 되는 것을 포함하여 MOSTHistory에 대한 자세한 내 용을 알아보려면 MOSTHistory. org를 방문하거나 Facebook 및 Instagram에서 ‘좋아요’를 누르 거나 Twitter에서 팔로우하거나 YouTube에서 찾거나 +1-956383-6911로 전화할 수 있다. 토요 일에도 문을 연다 10시-5시. <기사출처 : Texas Border Business, 정리 : 이용인 기자> 송영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