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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이승철의
▶까칠하고 다혈질이다. 캐릭터가 뭐든
다고 하지 않나 남자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네버엔딩 스토리'를 맛깔나게 불러 여심을
그런 건 다 좋은데 이때까지 고수해왔던
사로잡았던 태봉이, SBS '시크릿 가든'에서
비주얼이 다 망가졌다.(웃음) 옷 잘 입는 연
-워낙 노래를 잘 하지 않나 . 음반을 낼 하지 않나...내 안티인 것 같다.(웃음). 나도
철없는 인기가수 오스카 윤상현. 이제는 노
예인으로 인식이 됐는데 감독님과 스태프
래와 뗄 수 없는 관계가 된 것일까. 이번에
생각은 없나 ?
전혀 여자로 느껴지지 않는다!
들이 자꾸 너저분한 옷을 가져왔다. 옷으
에서 공연도 하고. 일단 하나라도 잘하는
는 치명적 음치들을 구원하는 스타강사 역
로 실랑이를 하다가 냄새나고 더럽고 까칠
게 중요한 것 같다. 연기 하나만 잘하기도
-다른 사람들의 콤플렉스를 고쳐주는
이다.
한 캐릭터가 탄생했다.
힘들다.
훤칠한 외모에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청자
처음에 시나리오를 보고 감독님에게 유
들에게 웃음을 주던 윤상현이 '음치클리닉'
별난 정도로 멀끔한 정장차림의 스타강사
으로 영화에 도전장을 냈다. 왠지 정말 음치
를 해보고 싶다고 했었는데 단칼에 안된다
일 것 같은 박하선과 이미 노래로는 정평이
고 하시더라. 의상에 따라서 캐릭터가 많
나있는 윤상현, 그들이 만드는 웃음은 어떤
이 바뀌는 편인데 의상이 너저분하고 거적
모습일까. 서울 삼청동에서 스스로 신인 영
같으니까 더러운 연기가 절로 나왔다.
▶어휴. 노래는 OST로도 충분하다. 일본 역할인데 , 고치고 싶은 자신의 콤플렉 스도 있나 ?
▶많다. 하체보다 긴 상체도 콤플렉스고,
-연예계에 수많은 음치 연예인들이 있
점점 나이가 들수록 말이 많아진다는 것
치가 있다면 ?
형들하고 있으면 '저 형들 참 말이 많다' 하
도 안될 것 같은 1위이면서 가장 가르치고
이건 고쳐지지가 않는다.
다 . 한 번 치료에 도전해보는 싶은 음
도 콤플렉스다. 20대 때 나이 차이가 많은
▶서민정씨. 원래 팬이기도 하고 가르쳐
고 생각했었는데 내가 요즘 그러고 있다.
싶은 분이기도하다. 물론 고쳐지지 않을
화배우라고 말하는 윤상현을 만났다.
-이번에도 노래를 하는 역할이다. 이
테지만 재미있을 것 같다. 웃으면서 가르칠
-솔직히 몇 만 정도 예상하나 ?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요즘 극장
젠 노래와 뗄 수 없어진 것 같다.
수 있을 것 같다. 도전 의식이 생긴다.(웃음)
▶'내조의 여왕'도 그렇고 '시크릿 가든'도
에 예고편이 나가고 있는데 내가 "어디서
▶솔직히 첫 영화는 코미디를 안 하려
그렇고, 노래를 한 작품이 다 잘됐다. 캐릭
고 했다. 재미있는 캐릭터를 많이 해봤으니
터를 바꾸기 위해서는 이제 노래를 하면
-영화에서 가르치는 박하선의 노래는 왔냐"하는 부분에서 크게 웃으시더라. 일
영화에서는 웃기거나 노래를 하는 것과는
안될 것 같다. 스릴러에서는 보통 노래하는
다른 걸 하고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브라운
- '음치클리닉 '이 첫 영화다 . 코믹한 영화 여서 익숙했을 것 같다 .
어땠나 ?
단 반응은 좋은 것 같아서 자신감을 얻었
장면은 없잖나. 사람을 죽이며 노래를 하
없을 뿐. 가요를 동요처럼 정직하게 부른다.
신 분도 있다.
관에서 내 모습을 보다가 갑자기 칼을 들
지는 않을 테니. 다음번에는 노래를 안 부
그다지 음치나 박치는 아닌 것 같다.
고 피 튀기는 연기를 하면 보는 분들이 부
르려고 한다.
대낄 것 같았다. 평소에 먹지 않던 음식을 먹으면 체하잖나. 일단은 관객들이 소화를 잘 시키시라고 이 영화를 선택했다.
-제작보고회 때 박하선과 서로 티격태
-들어오는 작품에 만약 노래를 하는 격 하는 모습을 보니 촬영 현장이 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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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주위에서는 300만은 넘을 거라고 해주
-차기작에서도 코믹한 연기를 보여주 나 ?
▶드라마를 보고 있다. 이미지 변신을 한
장면이 있다면 고사할 건가 ?
유쾌했을 것 같다 .
번 확 하려고 한다. 아직 밝힐 수는 없지만
맘에 들면 결국에는 또 하게 되지 않을까.
아니, 그런데 (박하선은) 나보고 아줌마 같
하셔도 좋다.
▶굉장히 고민된다. 그래도 작품이 정말
-이번에도 까칠남인가 ?
▶절대 음치는 아니다. 노래에 테크닉이
▶현장에서도 그랬다. 장난도 많이 치고.
아마 공개되면 깜짝 놀라실 것이다.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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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가 2006년 타임지가 선정한 100인에 오른 것이 조작이었다는 주장이 나온 가 운데 비 측 관계자가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한 매체는 2006년 비의 월드투어 도중 북미 공연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비의 소속 사와 공연기획사간 책임 공방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비가 '타임지 선정 100인'에 선정되는 과정에서 조직적인 투표 동원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법정에서 비 측 변호인이 타임지 선정 '핫피플 100인'에 비가 선정될 만큼 미국 현지에서 인기가 있었다고 주장하자, 공연기획사 측 증인 강 모 씨가 "그건 우 리가 미국 현지에 있는 중화권 사람들을 끌어들여 투표를 종용했다"고 말했 단 것. 이에 대해 비가 활동할 당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투표에 조작이 있었단 얘 긴 말도 안 되는 주장이다. 세계 유력 매체인 타임지에서 선정하는 행사인 만큼, '핫피플 100'은 공정한 과정을 거쳐 진행된 다"며 "투표 역시 선정의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못한다. 소속사가 나서서 팬들에 투표를 종용했단 건 사실무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인 매체의 선정 기준에 의문을 품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 타임지 각 전문분야 담당자들의 엄격한 절차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 사람의 일 방적인 의견으로 이런 보도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황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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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시즌2 제작이 가능할까. 종영한 MBC '골든타임'의 최희라 작가가 '월간 방송작 가' 11월호 인터뷰에서 주연배우를 비난한 인터뷰가 논란 이 되며 '골든타임' 시즌2 제작에 빨간불이 켜졌다. 당초 MBC측은 지난 9월 '골든타임'을 기존 20부에서 3 회 연장하며 시즌제도 긍정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 다. 당시 한 드라마 관계자는 "현재까지 시즌제 제작을 두 고 배우와 논의하거나 실무적인 협의를 진행한 것은 아니 지만 '골든타임' 제작 수뇌부의 의지가 상당하다"며 긍정 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 9월 종영한 '골든타임'이 끝난 지 한 달도 더 지난 시점에서 논란이 일자 드라마의 시즌2 제작이 가능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논란은 '골든타임'의 최희라 작 가가 한국방송작가협회에서 발간하는 '월간 방송작가' 11 월호와 인터뷰 했던 내용이 공개되며 시작됐다. 이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최희라 작가는 '골든타임'의 시 즌2 제작을 묻는 질문에 "시즌2 제작은 배우 때문에 안된 다"며 "중반 이후에는 배우를 믿지 못해서 장면을 빼야 하 는 경우까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 작가는 "이민우
가' 2012년 11월호 '作家 in 作家'에 게재된 '골든타임' 최희
온라인상에서 이슈가 되며 '골든타임' 시즌2를 기다리던
와 최인혁은 이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관계의 캐릭터인
라 작가의 인터뷰 기사를 삭제하게 됨을 알려드린다"며 "
시청자들에게 실망을 줬다. 드라마의 작가가 주연배우를 '
데 인기를 얻고 나서부터는 주인공 캐릭터가 변질되기 시
인터뷰기사 내용이 최희라 작가의 본뜻과는 다르게 편집
디스'하며 논란을 일으킨 상황에서 '골든타임'의 시즌2 제
작했다"며 "마치 완장을 찬 돼지 같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되어 연기자를 비롯한 많은 분들에게 오해와 상처를 드리
작이 이뤄지기 힘들 것이라는 것이 전반적인 분위기.
전했다. 이후 네티즌 사이에서는 이 인터뷰에서 최작가가
고 논란으로 불거지고 있기에 기사 삭제를 결정하게 됐다"
특히 '골든타임'은 마지막 회에서 외과 레지던트 시험에
언급한 배우가 의사 최인혁 역할을 맡았던 배우 이성민이
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이 더 큰 오해와 상처를 남지 않도
서 낙방하고 서울로 가게 된 이민우가 세중병원 응급실에
라는 추측이 일며 논란이 됐다. 이에 '월간 방송작가' 측은
록 최희라 작가 인터뷰 기사를 재배포하거나 재게재하지
남게 된 최인혁에게 "4년 후에 꼭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
홈페이지에 실렸던 11월 호 전자책에서 해당 인터뷰 내용
말아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 다시 한 번 독자 여러분들에
기며 시즌2를 예고해 아쉬움이 더한다.
을 삭제한 뒤 사과문을 올렸다.
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월간방송작가'측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월간 방송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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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인터뷰 내용이 삭제됐음에도 불구, 해당 내용은
한편 이날 논란의 가운데 선 배우 이성민 측 관계자는 " 전할 말씀이 없다"며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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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배우 정우성이 돌아온 '무릎팍도 사'의 첫 게스트로 출연을 확정했다. 오는 29일 강호동의 복귀 방송을 앞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의 첫 게스트 출연을 놓고 조율 중이 던 정우성은 최근 출연을 확정했다. MBC의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
'해를 품은 달'의 눈물 많은 중전 김민서가 MBC 새 수목드라마 '비밀남녀전'(극본 천성일·연출 김상 협)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정우성씨가 스케줄 등을 조율해 첫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민서는 내년 1
게스트로 출연하기로 했다"고 전했
월 첫 방영을 앞둔 '비밀남녀전'에서 미녀 국정원
다.
신입 요원 신선미 역할을 맡았다.
이어 "방송 재개 후 첫 방송 게스트
신선미는 황찬성이 맡은 동료 요원 도하를 짝사
인 만큼 부담스러운 측면도 있는 것
랑하면서 최강희가 맡은 서원과 대립하게 되는 캐
이 사실"이라며 "녹화가 재개되기도
릭터다.
전에 게스트에 대한 관심이 커져 조 심스럽다"는 입장도 전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미남 배우이자
김민서는 이로써 올해 초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해를 품은 달' 이후 약 1년만에 안방극장에 돌아 오게 됐다.
여전한 청춘의 아이콘으로 드라마
당시 슬픈 외사랑의 주인공 보경 역을 맡아 폭
와 영화를 오가며 활약 중인 정우성
풍같은 눈물을 쏟으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
이 '무릎팍도사'에 출연한다는 소식
했던 김민서는 이번에는 완전히 달라진 분위기로
에 네티즌은 반색하고 있다.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과거 공개 열애 중이던 탤런트 이
'비밀남녀전'은 신분을 감춘 국정원 요원들의 좌
지아가 가수 서태지의 전 부인이었
충우돌 로맨스를 그
으며 이혼 소송 중이었다는 사실이
린 드라마. 주원, 최
뒤늦게 알려지며 충격 속에 결별했
강희, 2PM(닉쿤 택
던 정우성이 '무릎팍도사'를 통해 그
연 준호 우영 찬성
에 대해 첫 심경을 밝힐 지도 관심
준케이) 황찬성, 장
거리다.
영남, 강신일, 안내
정우성의 토크쇼 출연은 2008년
상, 손진영 등이
KBS 2TV '박중훈쇼' 이후 약 4년만
출연한다. '보
이다.
고싶다' 후속
한편 강호동의 방송 복귀와 함께
으로 내년 1
1년여만에 돌아오는 '무릎팍도사'는
월께 첫 방송
오는 23일 녹화를 재개, 29일 방송
예정이다.
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대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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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배우 남보라(23)를 본 건 4년 전이다. 2008년, 13남매 대가족 이야기를 담 은 KBS 1TV ‘인간극장’에서 예쁘장하고 귀여운 어린 학생을 봤다. TV를 보 고 있으면 스타를 꿈꾸는 수많은 이들이 스쳐 지나간다. 자신의 장기를 자 랑한 어린 친구들. 그 중 일부는 연예인이 됐을 거다. 하지만 대부분이 기억 이 나지 않는다. 남보라는 예외였다. 이후 관객들이 주목하든 안 하든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온 남보라는 영 화 ‘써니’로 주목을 받더니,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인기가 높아졌다. 이제 꽤 많은 이들이 알아본다. 대학생이 돼 성숙해진 그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게 뭔지, 연기자라는 직업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듯 했다. 남보라는 영화 ‘돈 크라이 마미’(감독 김용한)로 다시 한 번 자신의 존재 를 각인시킬 전망이다. ‘돈 크라이 마미’는 같은 학교 학생들에게 성폭행을 당한 딸(남보라)을 잃게 된 엄마(유선)가 법을 대신해 복수를 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 성폭행을 당한 뒤 고통 속에 결국 자살을 선택하는 여학생으로 나오는 남보라는 꺼려할 만한 소재의 이야기에 선뜻 응했다. 부모님은 걱정 했겠지만 그는 나름의 방법을 이용했고 결국 ‘돈 크라이 마미’라는 배에 올 랐다. “출연을 반대하는 분이 없게 만들었죠. 부모님에게 이런 소재의 영화라고 얘기를 안 했어요. 아주 간단한 전체 줄거리만 알려 드렸죠. 아직 부모님은 영화를 못 보셨는데 속상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촬영할 때 부모님에게 말하려고 했지만 도저히 입이 떨어지지 않았던 남 보라는 이제는 자신이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시사회에 부 모님을 초청했다. “‘해를 품은 달’의 인기에도 표현이 서툴렀던 부모님인데 대견해 하시는 것 같다”고 좋아했다. 남보라는 “은아 만의 감정과 이야기가 있어서 좋았다”며 “극중 부모님은 이혼을 하지만 엄마와 행복하게 사는 시절도 있고, 안 좋은 사건을 당해 밝 고 명랑한 아이가 파괴되는 과정이 표현돼야 하는데 그걸 온전히 해내야 하 는 점이 무척 끌렸다”고 회상했다. 물론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고통스럽고 아파하는 여학생 은아를 대변하기 위해 노력했다. 물론 “100% 대변할 수 없 을 것”이라고 인정한다. 실제 그런 경험도 없으니까. 하지만 그 학생의 아픔 이 조금이나마 스크린을 통해 전달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연기했다. 남보라 의 열연으로 영화는 소녀 은아의 아픔이 그대로 배어난다. 답답함도 있다. “‘은아의 감정이 뭘까, 내가 은아라면 어땠을까’라는 고민을 수도 없이 했 어요. ‘그런 끔찍한 사건이 나에게 실제로 일어나면 어땠을까’라는 고민도 했 는데 상상의 끝을 가다보면 끔찍해지더라고요.” 남보라는 힘든 작업이었지만 이제껏, 또 앞으로 배우 인생을 하면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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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죠. 이건 아니다 싶었어요. 대학 입시 때 연 기 없이는 못 살겠다고 하고 다녔던 그 순 수한 마음을 잃고 싶지 않더라고요. 칭찬 이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주변의 반응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순 간 모든 것을 다 잃을 수 있는 아찔한 순 간이 올 것 같았죠. 마음을 고쳐먹었고, 나 이 먹어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연기를 할 거예요.” 남보라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연극의 화 려한 조명에 이끌려 연극부에 빠져들었다. 연기를 하고 싶어 어깨너머로 배웠다. 연기 가 좋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극장 티켓팅 알바도 해봤다. 한국 나이로 24살. 동안인 얼굴의 비결 을 묻자 어린 동생들과 살다보니 그 기운 을 받은 것 같다고 농을 치기도 하지만, 고 민이 많다. “제가 성인 역할 하기에는 조금 모자른 것 같고, 아역을 하는 건 더 아닌 것 같아 요. 전 성인과 아역의 경계선에 서 있는 느 ‘써니’와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 이어 손
으로 은아라는 캐릭터를 온전히 제가 다
받았을 때 솔직히 자신이 우쭐했었다고 고
낌이에요. 그런데 저만 그런 게 아니라 모
에 꼽을 만한 작품이 될 것만 같다고 했다.
이끌어냈고요. 그래서 큰 의미가 있어요.”
백했다.
든 20대 연기자들이 인생에서 그 부분을
“‘써니’는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추억보
‘해품달’ 얘기가 나와 연기력 논란에 대
“주변에서 좋은 소리를 들으니 ‘내가 연
모두 고민하는 것 같아서 힘들지만은 않
따리 같아요. 다들 바쁘지만 가끔 시사회
해 물었다. 아역에서 성인으로 넘어갈 때
기를 잘하나?’라고 우쭐했던 적이 있어요.
아요. 그래도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심
에서 만나면 촬영 때 기억이 나요.(웃음) ‘
질타를 받기도 했지만, 남보라는 후반부로
제 자신이 바뀌더라고요. 예전에는 칭찬을
지어 돈까지 버니 행복한 상황에 놓여있는
해품달’은 처음으로 제 앞에 배우라는 수
갈수록 연기 잘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남
들으면 ‘감사합니다’ 했는데 언제부턴가 당
것 같다고 생각하죠. 이 시기는 저에게 약
식어를 붙여줬죠. ‘돈 크라이 마미’는 처음
보라는 ‘해품달’ 이후 연기 잘한다고 칭찬
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
이 되는 것 같네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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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보이스코리아' 우승자 손승연이 '리틀 윤미래'를 꿈꾼다. 손승연은 지난 5월 방영된 '보이스코리아'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기립박수를 이끌어 내며 우 승까지 거머쥔 실력파. 지난 10월23일 데뷔 앨범 '미운 오리의 날개짓'을 발매한 그가 제2의 윤미래 가 되기 위한 도약을 꿈꾸고 있다. 고음 처리에서 탁월한 재능을 인정받은 손승연은 랩 실력 또한 수준급. 발표되는 타샤니의 '경 고' 리메이크곡을 통해 숨겨둔 랩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윤미래가 몸 담았던 그룹 타샤니의 곡인 '경고'는 펑키하면서도 그루브한 리듬과 고음이 섞여 있는 곡으로, 랩과 보컬을 동시에 소화해야만 가능한 노래다. 손승연은 2명이 타샤니 멤버의 몫 을 혼자서 소화하며 랩, 노래 1인2역을 선보였다. 어린 시절부터 팝가수 휘트니 휴스턴을 흠모했던 손승연은 랩과 노래가 가능한 로린 힐 같은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 꿈이다. 이미 데뷔앨범 수록곡 '리플레이'를 통해 발군의 랩 실력을 뽐낸 그는 향후 가창력 뿐 아니라 전천후 가수가 되겠단 각오다. 손승연의 실력은 한국을 넘어 미국에서도 입증됐다. 그는 윤상, 김동률 등이 졸업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미국 버클리 음대에 장학생으로 당당히 합격했다. 지금은 가수 활동에 집중하기 위 해 1년간 입학을 미뤄 놓은 상태다. 손승연은 방송, 라디오 등을 통해 활발히 새 음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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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80, 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가수 이문세가 리메이크 앨 범 발표 및 최근 전 세계 뮤지션들을 만난 소감 등을 직접 전 했다. 이문세는 서울 종로구 필운동의 한 레스토랑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날 발매된 리메이크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이문세는 "올 들어 3개월 동안 해외로 음악 여행을 갔다 왔 다"라며 "아프리카,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5대륙 20여 도시를 돌며 무수히 많은 경험을 했고 수많은 나라의 뮤지션을 만났 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런 경험을 통해 내 자신이 너무 작았구나란 느 낌이 들었고 겸손의 미학도 배웠다"며 "이에 대한 결과물이 바 로 이번 리메이크 앨범"이라고 전했다. 이문세는 "그 간 후배들이나 동료들이 제 노래를 많이 리메이 크했지만 정작 저는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라며 "이번 음악 여행을 통해 제 노래도 이렇게 리메이크가 가능하구나라고 생 각하게 됐고 제 음악에 대한 가능성 역시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문세는 "이번엔 4곡 정도만 넣었는데 반응이 좋으면 광산 에서 캐내듯이 계속 새로운 노래를 더 선보일 것"이라며 웃었 다. 이문세는 자신의 히트곡인 '알 수 없는 인생' '소녀' '광화문 연 가' '옛사랑' 등 4곡을 리메이크해 발표했다. '알 수 없는 인생'과 '소녀'는 브라질 뮤지션들이 함께 한 가운 데 리우데자네이루 스튜디오에서 보사노바 풍으로 재탄생시켰 다. '난 아직 모르잖아요'와 '광화문 연가'는 아르헨티나 부에노 스아이레스에서 현지 장인들의 반도네온 및 피아노 연주 속에 탱고와 접목시켜 새롭게 발표했다. 이문세의 음악적 행보가 여 전히 현재 진행 중이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요즘도 활발히 공연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문세는 지 난 8월 말부터 방영 중인 TV조선 '이문세와 떠나요! 비밥바룰 라'를 통해 전 세계를 돌며 각국 뮤지션들과 만나는 모습을 선 보이고 있다. 이문세는 "이번에 구간 별로 동료 연예인들이 함께 했는데, 만약 시즌2가 있으면 성시경 싸이 김장훈 등이 자기를 꼭 끼 어 달라고 요청하는 등 동료들 또한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 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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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대영 최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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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로 활약 중인 JYJ(김재중 박
지만 뒤집어보면 이미지가 전혀 다른 캐릭터로 다양한 모습을
유천 김준수)의 김재중이 드디어 스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까칠하기 그지없는 극 초반 모습
크린에 발을 디뎠다. '자칼이 온다'(
보다는 친해지고 나면 킬러 앞에서도 능청스럽게 구는 모습이
감독 배현중)가 바로 그 작품. 여성
스스로와 실제로는 더 닮았다면서.
팬을 몰고 다니는 안하무인 톱스타
"직업도, 스타일도 같은 저와 별 다를 것 없는 모습보다는 한
와 그를 없애버리겠다며 나타난 얼
류스타가 모텔 안에 들어가서 납치를 당한 이후, 그것 때문에
치기 킬러의 좌충우돌 호텔(?) 소
이 영화를 하게 됐어요. 지금까지는 좀 강한 느낌이 많았잖아
동극은 별다른 욕심 없는 10대 취
요. '보스를 지켜라'에서 살짝 순정적인 역할이라면, '닥터진'에
향의 팝콘무비. 김재중도 레이저
서는 좀 더 강인했고요. 이번 '자칼이 지켜라'에서는 좀 더 개그
눈빛을 풀고, 어깨에 들어간 힘을 뺐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그의 캐릭터다. '자칼이 온다'에서 김재
까 걱정했는데 해 보니 재미있더라고요. 망가지는 것도 좀 더
중이 맡은 톱 한류스타 최현은 얼핏 보면 김재중 자체 같다.
해보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고요.(웃음)"
연기와 노래를 겸하는 톱스타에, 침실로 숨어드는 열성팬
김재중 하면 타고난 강렬한 눈빛의 소유자인가 했더니 결코
이 즐비하고, 힘 준 헤어스타일이며 늘어진 옷자락도 김
그건 아니란다. 김재중은 ""레이저 발사가 사실 더 어렵다"며 "
재중의 스타일 그대로다. 물론 목숨을 위협하는 킬러
연기 할 때도 무게 잡고 힘주는 역할 할 때가 더 힘들었다"고
앞에서 정신줄을 놓고 본인이 아닌 척, 짐짓 괜찮은
털어놨다. 경직된 모습으로 카리스마를 보여줘야 하는 역할들
척 능청을 떠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이 남자, 생각보
은 뭔가 의도적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면, 자연스러운 어법이나
다 귀엽네'라는 생각이 들지만.
어투가 그대로 표정으로 이어지는 캐릭터가 연기도 더 수월했
'생각보다 귀여운 구석이 있더라'는 평에 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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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이고 멘탈 붕괴까지 가는 캐릭터예요. 처음엔 잘 할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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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고.
끄덕이며 "암요, 많죠, 그렇죠"를 연발하던 김재중.
더욱이 본인은 '레이저 눈빛 발사' 따위로 정해진 이미지가 별
그는 첫 영화에서 자신과 비슷해 보이는 인물이
로 마음에 안 든단다. "김재중 하면 강렬한 눈빛, 김재중 하면
Korean Phila Times
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항상 걱정은 있었어요. 잘 하는 것 같으
르도 상관 없고, 주인공이든 조연이든 비
면 '생각보다 괜찮네'라고 하시겠지만 그게
중도 상관없다. 김재중이 꼭 맡고 싶은 캐
아니면 '내 그럴 줄 알았어' '너는 그냥 눈에
릭터는 '자칼이 없다'의 코믹 허당과는 180
서 레이저나 쏴라'라고 하실 테니까요. 이
도 다른 사이코패스 악당이다.
번엔 '생각보다 웃기네' 하고 봐주셨으면 하 는 게 게 제 바람이에요."
지만 주어진다면 꼭 해보고 싶다. 최대한
김재중은 쉼 없이 차기작을 고심하며 다 음을 준비하고 있다. 드라마든 영화든 장
김제동이 자신의 브랜드 토크콘서트 ‘노 브레이크’ 시즌4로 돌아온다. 김제동은 12월 8일부터
김재중은 "그런 역할이 주인공은 아니겠 많이 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낮게, 힘주 어 말했다.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제동밴드, 일명 ‘JB’를 결성해 보컬로 무대에 오르기도 한 김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
제동은 이번에도 다채로운 볼거리와
에서 토크콘서트 ‘노 브레
대동의 장을 선보이며 “토크의 끝장을
이크’ 시즌4에 돌입한다. 2009년 김제동이 자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역시 전국 투어
신의 이름을 타이틀
로 진행된다. 8일간의 서
로 내건 국내 최초의
울 공연을 시작으로 비
원맨 스탠드업 콘서
롯해 대구, 인천, 부산,
카리스마 이거 말고 다양한 이미지가 떠오
보니까 제가 뭔가 새로운 걸 했을 때 의외
트 ‘김제동 토크콘서
청주, 천안, 이천 등 주
르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고백이 이어
라는 생각이 드시나 봐요. 그걸 바꾸고 싶
트’ 노브레이크는 시즌
요 도시 투어가 확정됐
졌다.
어요. 그게 늘 새로운 작품을 찾으려고 하
1 이래로 전회 매진을 수
으며 그 외에 다수의 도
"'생각보다…'라는 게 무서워요. 다들 저
는 이유이기도 해요. 그래서 드라마에서도
차례 기록했으며 이번 시
시에서 토크콘서트가 진행
한테 그러시죠. '생각보다 어떻다'고. 워낙
그간 하지 않았던 걸 하려고 했고, 이번 영
즌 역시 뜨거운 예매율을
쌓아왔던 이미지나 가수 느낌이 강하다
화에서도 그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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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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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이런 논란 또한 지나가겠죠." 개그우먼 조혜련이 온라인상에서 뜨 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조혜련이 지난 방송된 SBS '힐링캠 프'에 출연, 장자에 대해 언급한 부
금이 인생에 대해서 정말 알고 싶었다. 그래서 진짜 행
기 때문에 다 내려놓고, 상처를 치유하고 밝은 모습으
복이 뭔지 그걸 한마디로, 구절로 표현을 한다면 내가
로 돌아오려고 노력한 것입니다"고 말했다.
다이아몬드를 주겠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글귀를
출처 논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조혜련이 방송에서
보내왔다. 그중에 하나를 채택을 했다. 그 글귀가 '이것
밝힌 내용은 중국 CCTV10에서 강의 중인 위단의 저
또한 지나가리라'였다"고 내용을 소개했다.
서 '위단의 장자심득'의 일부. 위단은 현 베이징 사범대
분 때문이다. 조혜련은 이날
논란의 발단은 일부 네티즌들이 '이것 또한 지나가
방송에서 중국 유학 당
리라'는 글귀의 출처가 성경이라고 주장하면서 비롯됐
시 이혼의 아픔을 달래
다. 이런 출처논란은 방송이후 SNS를 통해 확산, 재생
위단이 쓴 '장자심득'은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기
며 노자, 장자, 맹자 등
산됐으며 14일에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조혜련에 대한
힘든 장자의 메시지를 현대인이 이해하게 쉽게 풀어
의 가르침을 책을 통
비판적인 시선으로까지 점화됐다.
쓴 책이다. 국내에는 '장자 멘토링'이라는 제목으로 출
예술·미디어 대학 주임교수로, '중국의 도올 김용옥'으 로 불리는 인물이다.
해 배웠다고 밝혔다.
조혜련은 스타뉴스에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심경을
기억에 남는 구절로
밝혔다. "나는 다 내려놓았습니다. '힐링캠프'를 통해 그
조혜련은 중국에서 중국어를 공부하며 CCTV를 통
는 장자의 가르침이
동안의 오해, 의혹 등에 대해 솔직하게 모두 고백했습
해 위단을 알게 됐고, 그의 '장자심득'을 통해 장자의
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가르침을 깨달았다. '힐링캠프' 녹화 당시에도 밝혔다.
라며 '이것 또한 지나 가리라'라는 글귀 를 꼽았다. 조혜련은 "한 임
판됐다.
그는 "모든 것이 다 내 잘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
즉 조혜련은 녹화 당시 위단의 저서 '장자심득'을 통
방송활동을 하지 않고)7개월간 모든 것을 내려놓았습
해 장자에게 큰 깨달음을 얻었음을 밝혔고, 이어서 책
니다. 나는 매일, 매주 여러분들을 만나야 하는 사람이
을 인용한 임금의 다이아몬드 이야기를 했다. 사실 '힐링캠프'는 5시간 이상의 녹화시간이 소요될 정도로 인터뷰이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이끌어 낸 다. 조혜련 역시 5시간 정도 녹화를 했다. 5시간의 이 야기를 80분으로 만들다 보니 자연스럽게 위단의 이
가수 싸이가 마돈나와 합동공연 소감을 전했다.
안무까지 화끈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엔
야기가 편집됐다. 사실 편집만 되지 않았다면, 이런 논
싸이는 11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디슨스퀘어
마돈나가 두 다리로 싸이의 허리를 감고 안기는 퍼포먼
란 따윈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가든(Madison Square Garden)에서 열린 마돈나의 콘
스를 보여주기까지 했다.
실제로 '장자심득'에는 조혜련이 인용한 장자의 이야
해당 공연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지자 배우 윤은혜는
기가 그대로 적혀있다. 장자의 가르침 중에 하나인 모
이날 싸이의 무대는 마돈나의 노래 `기브 잇 투 미
싸이에게 트위터로 "오빠 마돈나 공연 영상을 비몽사몽
든 것이 자연스럽게 지나간다는 내용과 '이것 또한 지
`(Give It 2 Me)와 `강남스타일`을 매시업 한 것으로 노래
으로 보다가 정신이 번쩍! 대박! 완전 소름
나간다'는 글귀가 그대로 적혀 있다.(아래 사진 참조-
중간에 싸이가 무대에 깜짝 등장, 마돈나와 즉석에서
돋아요. 멋있다"라고 멘션을 남겼고 싸
조혜련이 읽은 위단이 쓴 '장자심득'의 일부..밑줄 친 부
`말춤`을 추는 등 파격적인 구성으로
이는 "나는 오죽했겠냐..언니 포스 덜덜
분이 '이것 또한 지나가리다'이다)
진행됐다. 현재 마돈나는 MDNA 월드
이더라..ㅋㅋ"라고 마돈나와 합동공연
서트 무대에 예고 없이 등장했다.
소감을 전했다.
투어 중으로 뉴욕 공연은 미국 심장부
모든 걸 내려놓은 그녀지만 분명 이번 논란으로 그 나마 진정된 마음이 또 다시 멍이 들었을 것이 자명하
한편 싸이는 최근 MTV EMA에서
다. "다 내 잘못"이라며 잠시 연예계를 떠났던 그녀가
베스트 비디오 상을 수상했으며 아메
또다시 아플 것을 생각하니 기자는 먹먹하기까지 했
특히 마돈나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안무
리칸 뮤직어워드(AMA)에서도 뉴 미
다. 조혜련의 이 말을 듣기 전까지. "이것 또한 지나가
를 완벽하게 숙지했을 뿐 아니라, 싸이의 다
디어 상을 수상하는 등 전세계적인
겠지요." 억울함을 표현하는 그 어떤 호소보다 강하
리 사이로 들어가는 등 뮤직비디오 속
센세이션을 이어가고 있다.
게 느껴졌다. '힐링캠프'에서 우리가 보았듯 다 내려놓
에서 열리는 만큼 월드투어 공연 중 가장 큰 공을 들이는 공연이다.
은 조혜련은 강한 사람이 되어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10cm가 30억 수입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10cm는 최근 케이블 채널 MBC뮤직의 `리얼 모던 콘서트`에
대중들의 사랑을 받게 된 이후 인기가 높아지면서 생긴 “선
출연해, 수입 30억 설, 건방지다는 설, 야한 가사는 모두 경험담
배들에게 인사를 잘 하지 않는다” 등 건방지다는 소문에 대해
이라는 설 등 그들을 둘러싼 3가지 소문들에 대한 진실과 솔
서는, “성격상 친하지 않는 사람에겐 다가가지 않는 것이 예의
직한 심경을 밝혔다.
라고 생각해서 했던 행동들이 사람들에겐 건방져 보였던 것 같
이 날 방송에서 10cm는 MC 루시드 폴이 작년 유명 예능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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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다 탕진했다”라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다”고 답했다.
로그램의 출연과 앨범 대박으로 30억 가량의 수입을 벌었다는
또 “야한 가사가 많은데 그건 모두 경험담이다“라는 소문에
소문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그 소문은 사실이 아니며 30억을
대해서는 ”우리도 제발 그게 사실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벌었다면 2집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1집으로 번 돈은
또 한번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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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차태현의 유쾌, 상쾌한 도술 활극 '전우 치'가 수목 안방극장 점령을 예고했다. KBS 2TV 새 수목극 '전우치'(극본 조명
살아간다. 배신자 강림(이희준 분)과의 결
을 뽐냈다. 유이가 맡은 홍무연은 홍길동
것 같다"며 "기존 액션과 차별화를 두려고
투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은 극적 긴장감을
의 손녀다. 미혼술에 걸려 감정을 잃은 악
한다. 무용처럼 선을 강조한 동작을 연기한
높였다.
녀로 전우치를 위기로 몰아 넣는다.
다"고 말했다.
주 박대영·연출 강일수 박진석)가 서울 영
또한 기억을 잃고 마수에 빠진 홍무연을
'전우치'에서 차태현과 대립각을 벌이는
이희준 역시 '전우치'의 방송을 앞두고 기
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제작발표
향한 순애보는 애틋한 로맨스를 예감케 했
이희준은 강림 역을 맡았다. 홍무연과 조
대감을 전했다. 그는 '전우치'에서의 액션
회를 열고 퓨전사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
다. 더불어 홍무연을 사이에 두고 벌어지
선을 차지하기 위한 욕망을 가졌다. 전우치
연기에 신이 난다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
였다.
는 전우치와 강림의 삼각관계는 '전우치'의
에 대한 욕망과 질투는 배신이라는 가지
또한 '전우치'의 시청률이 20%가 넘으면 광
재미를 더했다.
말아야 할 길을 가게 된다.
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도술을 부리겠
'전우치'는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소재로
다고 시청률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한 퓨전 무협 사극. 친구의 배신으로 아버
'전우치'는 주연 배우들의 화려한 액션과
차태현, 유이, 이희준, 백진희 등은 제작
지처럼 여겼던 홍길동과 사랑한 여인 홍무
더불어 영상도 시선을 끌었다. 각종 도술,
발표회에서 '전우치'의 성공에 시청자들의
모처럼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백진희
연(유이 분)을 잃고, 복수를 꿈꾸게 된 율도
와이어 액션 등 풍성한 볼거리로 '전우치'
당부를 부탁했다. 먼저 차태현은 영화 '전
는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보여준
국 도사 전우치(차태현 분)의 이야기를 그
를 보는 재미를 높였다.
우치'의 주인공 강동원과의 비교에 대해 "
것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전우치'
강동원씨가 훨씬 매력적이다"고 밝혔다.
에서 왈패 같은 캐릭터다. 이전과 달리 거
렸다. 차태현, 유이, 이희준 외에도 백진희,
차태현은 이치와 전우치를 오가며 180
친 모습을 보시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도 다른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율도국 도
이어 그는 "드라마 '전우치'는 영화 '전우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전우치'의
술사 전우치로는 진지하고 카리스마 있는
치'와는 다른 이야기다"며 "드라마에는 1인
주연 배우들과 시청자들이 기대를 받고
시사영상에서는 로맨스, 액션, 코믹 등 다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자신의 신분을 숨긴
2역이다. 새로운 볼거리가 있다"고 기대를
있는 '전우치'. 수목극 안방극장에서 경쟁
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퓨전 판타지 무협
이치로 생활 할 때는 장난기와 자만이 가
높였다.
작 SBS '대풍수'와 MBC '보고 싶다'를 압
사극임을 보여줬다.
득, 허술한 척 능글거렸다.
성동일, 김갑수, 홍종현 등이 출연한다.
유이는 '전우치'를 통해 보여줄 자신의 매
도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특히 사극 '대풍
율도국의 배신자를 찾으러 조선 땅을 밟
유이는 올 상반기 '오작교 형제들'에서 보
력에 대해 "'전우치'가 사극이라 한복을 많
수'와의 정면대결에서 우세를 점할 수 있을
은 전우치는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이치로
여준 말괄량이 이미지를 벗고, 악녀의 매력
이 입고 등장한다. 고전적인 매력이 부각될
지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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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주간필라 Nov 23.2012-Nov 29.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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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대세남'이라고 불리는 배우 송중기가 대 중의 인기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송중기는 '착한 남자'의 종영을 기념해 진 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대중의 뜨거운 호응 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송중기는 "제 인기가 절정인가요?"라고 반문하며 "사실 전 진짜로 모르겠어요"라 고 말문을 열었다. 송중기는 "예전에도 말씀드렸는데 그냥 너무 행복하고 좋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작품욕심이나 연기욕심이 많아서 그런지 인기가 있으니까 내가 연기를 할 수 있는 것이겠지만, 착각하고 살까봐 흔히 말해서 인기 연예인병에 걸릴까봐 평소에도 마음 을 다져가고 있어요"라고 고백했다. 그는 "조인성 선배나 차태현 형님이나 좋 은 말씀을 많이 해주세요. 저는 계속해서 더는 올라가고 싶진 않아요. 인기라는 건 올라가면 내려오기 마련인데 이는 연예인 뿐 아니라 일반인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 요"라고 부연했다. 송중기는 "오히려 올라가는 것보다 경험 을 많이 쌓아서 두꺼워지고 싶어요. 수직 적으로 올라가고 싶진 않아요. 넓어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라며 "이어령 선생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인생 의 피크(정점)는 만드는 게 아니다. 피크가 올 때쯤 다른 봉우리를 찾아라'라고요. 이 말이 너무 마음에 와 닿았어요"라고 말했 다. 송중기는 지난 15일 종영된 KBS 2TV ' 세상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에서 호연을 펼쳤으며, 상영 중인 주연작 '늑대소년'도 호평 받았다. '늑대소년'은 현재 419만 관객
가수 신혜성의 연말 콘서트 티켓이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다. 소속사 라이브웍스 컴퍼니에 따르면 신혜성 연말 콘서트 2012-2013 SHIN HYE SUNG CONCERT ‘THE YEAR’S JOURNEY’ 티켓은 9일 오후 8시 인터파크와 예스 24를 통해 예매 오픈된 즉시 8000석 모두 매진됐다. 치열한 예매 전쟁으로 인해 예매 사이트 서버가 마비됐 을 정도였다는 전언. 이로써 신혜성은 데뷔 14년차 그룹 신 화의 여전한 열기와 콘서트 제왕의 위력을 다시 한 번 입 증했다. 신혜성 소속사 이장언 대표는 “올해 3월 신화 14주년 기 념 공연부터 연말 신혜성 공연까지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 내주신 팬 여러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린다. 한 해의 마지막 을 팬들과 함께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뜻 깊은 시간을 만들었으니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한편 신혜성은 내달 4일 스페셜 겨울앨범 ‘SHIN HYE SUNG WINTER ALBUM “WINTER POETRY”’으 로 컴백한다. 신혜성 연말 콘서트는 12월 30, 31일 양일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을 돌파하며 '송중기 특수'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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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배우 차승원(42)이 현해탄 너머에서 한일 관객들 의 심금을 울렸다. 차승원은 데뷔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했다. 일본 도쿄 아카사카 극장 무대 위에 올려지 고 있는 연극 '나에게 불의 전차를'을 통해서다.
언론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공연 관계자는 전했다. 차승원은 스타뉴스와 국제 전화통화를 갖고 심경을 밝혔 다. 차승원은 "눈물을 펑펑 흘리는 관객들을 보며 예상보다 뜨
이 연극은 일제강점기 경성을 배경으로 남사당패에 속
거운 호응에 놀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체력적으로 힘이
한 한국인과 이곳에 전근 온 일본 교사가 만나면서 벌어지
들긴 하지만 팬들의 호응에 '무조건 더 열심히 하자'라는 생각
는 우여곡절을 그린다. 차승원이 작품을 통해 일본 원조 아
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돌 그룹 스마프 멤버 구사나기 쓰요시(38·초난강), 히로
차승원의 호연은 노력의 결과다. 차승원은 이 무대를 위해
스에 료코(32), 가가와 데루유키(47) 등과 호흡을 맞춘다.
지난 9월부터 현지에 머물며 맹연습을 해왔다. 무엇보다 체력
국내 무대에서도 서지 않았던 연극무대에, 그것도 일
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 캐릭터를 연기하기에 심신이 지치고
본에서 공연되는 무대를 차승원이 택했다는 점에서 화
힘들지만, 새로운 도전이라는 생각으로 사력을 다하고 있다
제를 모았다. 지난해 방송된 MBC 미니시리즈 '최고의
는 그다. 그는 매회 무대마다 12발 상모를 돌리면서 추는 춤
사랑'에서 톱스타 '독고진'으로 최고의 주가를 높이며
인 '상모돌리기'를 비롯해 1미터 이상 정도의 높이에서 외줄타
택한 차기작이라는 점에서도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
기를 해야 한다. 외줄타기는 1년 이상 배워야하지만 그는 한
켰다. 더욱이 독도 문제로 민감한 시기에 한일 양국
달 만에 해냈다.
의 우정을 담고 있는 작품이기에 더욱 그랬다. 일
차승원은 "4일 공연에서는 외줄타기를 하다가 낙상했다. 높
본 내 반한 감정이 극에 달해 있는 지금이기에
이가 꽤 있어서 컨디션이 깨졌지만 오늘 공연을 위해서 또 '파
말이다.
이팅'을 외치고 있다"고 말했다.
차승원의 일본 연극 무대 진출에 대한 업계 안팎의 우려는 기우였다. 지난 3일 무대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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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 나왔다. 관객의 감동은 언론을 통해서도 그대로 전달, 현지
주간필라 Nov 23.2012-Nov 29.2012
그는 "'무조건 열심히'라는 마음으로 지금 오늘도 무대 위에 오를 것이다"고 말했다.
작으로, 총 4회 공연을 끝낸 차승원은 한일
한편 '나에게 불의 전차를'은 오는 12월 1일까지 도쿄, 오
관객을 모두 충족케 했다. 1500여 객석에서
사카 등에서 공연되며, 내년 1월 말 한국 서울로 무대가 옮
는 그의 연기에 눈물을 흘렸고, 호평이 쏟아
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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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다"라며 "요즘 저희가 활동할 수 있는 방 송 무대가 적은 게 아쉽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그 이름처럼 80년대 KBS 2TV 인기 공개 쇼 프로그램 '젊음의 행진' 을 모티브로 해 열릴 예정이어서 올 드 팬들에는 더욱 큰 향수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젊음의 행진'하면 떠오르는 전속 안무팀 짝궁은 요즘 활발히 활동하고 있 는 뮤지컬 배우들이 대신, 출연 가수들과 하모니를 이룰 계획이다. 총 3부로 구성될 '젊음의 행진 레전드' 콘 소방차(김태형 정원관 이상원) 김완선 박
김태형은 "김완선 강수지 박남정 등도
서트에서는 소방차 김완선 박남정 강수지
남정 강수지 등 80, 90년대 인기 가수들이
이 공연 취지를 듣고 흔쾌히 참여하기로
등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무대 및 각자의
'젊음의 행진 레전드'란 이름으로 전국 투
했다"며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이정석 원
히트곡을 요즘 감각에 맞게 재편곡한 노래
어 콘서트를 연다.
미연 신효범 조정현 등 다른 8090 가수들
들 역시 공개한다. 원년 멤버들이 다시 모
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 초중반까지 인 기를 누린 소방차의 원년 멤버 김태형 정원
도 우리와 방송 및 공연을 등을 통해 자주
은 K팝 열풍 및 현 가요계에 대한 각자의
인 소방차는 '어젯밤 이야기' '그녀에게 전
뭉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생각을 전했다.
해주오', 김완선은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
관 이상원 및 박남정 김완선 강수지 등은
김태형은 이어 "이번 공연 소식이 알려진
김완선은 "K팝이 열풍인데 어느 분야든
지' '리듬 속의 그 춤을', 박남정은 '널 그리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뒤 지방 및 해외의 30, 40대 팬들 역시 많
한 계단 또는 한 블록이 비거나 빠지면 무
며' '사랑의 불시착', 강수지는 '보라빛 향기'
올 연말부터 '젊음의 행진 레전드' 전국 투
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힘이 난다"고 말했
너진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이번 공연
'흩어진 나날들' 등 총 20여곡의 무대를 선
다. 김완선 강수지 박남정 또한 이번 공연
을 통해 그 블록을 채워 나갈 것"이라고 밝
사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당시 인기
'젊음의 행진 레전드' 첫 공연인 서울 콘
에서 신곡 무대를 보여 줄 수 있다는 말과
혔다.
개그맨들도 특별 출연, '젊음의 행진' 녹화
서트는 오는 12월29일 오후 3시와 7시30
함께 최선을 다해 콘서트에 임하겠다는 뜻
김태형은 "현재 싸이 등이 K팝 열풍을
분 2회에 걸쳐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을 전했다. 특히 이날 소방차는 원년 멤버
일으키고 있는 것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공연 기획사인 엘디비커뮤니케이션즈 측
열린다. 이후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들이 이번 콘서트를 통해 16년 만에 함께
면서도 "80, 90년대 가요계는 다양한 부분
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에서도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공연을 선보이게 됐음도 알려 더욱 눈길을
을 보여드린 것 같은데, 요즘 가요계는 비
한국대중악의 전성기였던 80, 90년대를 다
끌었다.
슷한 색깔의 아이돌 및 따라 부르기 힘든
시 한 번 집중 조명해보고자 이번 콘서트
노래들이 주로 보이는 게 조금 아쉽긴 하
를 마련했다"라며 "당시 최고 인기 음악 프
다"라고 말했다.
로그램이었던 '젊음의 행진' 형식에 드라마
어 콘서트에 돌입함을 알렸다.
정원관은 이 자리에서 "김태형 및 이상원 과 10여 년 만에 만나 '불후의 명곡'로 방송
정원관은 "이번 콘서트는 소방차의 재결
을 시작하면서 저희도 한때 트렌드의 중심
합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형 역
이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했다"라며 이번
시 "소방차 새 앨범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
강수지는 "80, 90년대에는 가수들이 자
공연 기획 취지를 밝혔다.
다"고 거들었다. 이 자리에서 8090 가수들
신들이 하고 싶은 다양한 음악을 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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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얽힌 재미난 에피소드 들려준다.
적 요소를 더해 보다 완성도 있는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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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감독은 "표민수 감독님과 연출을 맡게 돼 고민을 많이 했다"며 "표 감독님 의 장점인 감성 멜로에 대해 코치를 받았 고, 저는 표 감독님에게 액션에 관핸 내용 을 전달해 드렸다. 감성멜로 액션과 액션 속에 감춰진 감성멜로를 봐주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장혁 이다해 이범수를 비롯해 오연수 유 민 이준 윤두준 임수향 등은 '아이리스2'에 대한 시청자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장혁은 '아이리스2'를 통해 "화려한 그림 위주의 액션이 아닌 담백함이 있는 액션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추노'에 이어 이다해와 세 번째 연 기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대해 "이미 호흡 을 맞춘 바 있어서 서먹함을 풀어가는 과 정을 생략해도 될 것 같다. '아이리스2'에서 멜로라인이 담백하기 때문에 (이다해와) 재 미있게 풀어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2009년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던 드라 마 '아이리스'의 두 번째 이야기 '아이리스2'
등장도 흥미를 끌었다. '아이리스2'의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대가 된다"며 "그동안 보여드린 여성스러
같은 장면이 보여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의 정태원 대표는 "시즌1을 능가할 테러 장
'아이리스2'의 공동 연출인 표민수 김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
면도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북한이 언급
훈 감독 또한 이번 드라마가 이전 시즌보
서 오는 2013년 2월 초 방송 예정인 KBS
한 '대한민국 불바다' 테러를 보실 수 있을
다 품격이 높아짐을 예고했다.
2TV 새 수목극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것 같다"고 밝혔다.
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이다해는 "첫 첩보 액션 작품인만큼 기
"한류 블록버스터에서 볼 수 있는 핵폭발
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다른 모습을 보여드 리겠다"고 전했다. 모처럼 악역을 맡게 됐다는 이범수는 "
표민수 감독은 "액션의 하이테크는 더욱
극중 인민과 평화를 사랑하는 사상가이자
연출 표민수 김태훈)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그는 "불바다 지역이 서울 또는 부산이
하이테크하게, 감성은 아날로그적으로 갈
요원이다"며 "멋진 추억이 되는 '아이리스2'
'아이리스2'는 시즌1의 NSS 정예요원 현
될지, 그 외 지역이 될지 정하지 않았다"며
생각"이라며 "새로운 것을 추구하도록 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준(이병헌 분)의 죽음으로부터 3년 뒤를 배 경으로 비밀조직 아이리스와 블랙의 정체 를 밝히기 위한 NSS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 릴 예정이다. 지난 2009년 종영한 '아이리 스'에 이은 두 번째 시즌이다.
최근 결혼 계획을 발표한 배우 엄태웅이
됐다. 너무 편하고 예쁘고 ‘이런 면이 있네?’
이번 쇼케이스에는 표민수 김태훈 감독
연애 프러포즈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
이러다 보니까 결혼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
등 제작진과 장혁 이다해 이범수 오연수
다. 엄태웅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
이 들었다”고 밝혔다.
윤두준 임수향 이준 유민 등 주연 배우들
일’ 울산 울주군 첫 번째 편에서 ‘1박2일’ 멤
이 참석한 가운데 드라마 일부 장면을 담
버들에게 최초로 결혼 발표를 했다.
은 동영상 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엄태웅은 “미리 얘기를 했었어야 했는데
공개된 영상에서는 '아이리스2' 주인공
시기도 그렇고 이제 얘기를 해야 될 것 같
들 소개 및 촬영 현장의 모습이 담겼다. 또
아서... 미안한데”라며 “내가 장가를 간다”
한 총격전, 추격전, 격투신, 폭파신 등 화려
고 폭탄선언을 했다.
한 볼거리가 시선을 끌었다.
멤버들 모두 깜짝 놀란 가운데, 엄태웅은
엄태웅은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었는데 여자친구 직업상 한국에서 사는 걸 포기해야됐다. 하지만 다시 보내고 싶지가 않더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엄태웅의 예비신부 윤혜진 씨는 국립발레 단 출신 발레리나로 원로배우 윤일봉의 딸 이기도 하다. 현재 임신 6주차인 윤씨와 엄
비밀조직을 쫓는 아이리스를 NSS 요원
예비신부를 만나게 된 과정 및 결혼을 결
들의 긴장감과 갈등도 고스란히 영상에 담
심하게 된 풀스토리를 가감 없이 털어놨다.
한편 엄태웅은 “멋대가리 없이 (프러포즈)
겼다. '아이리스2'는 전작 '아이리스'에 뒤지
엄태웅은 “올해 6월에 만났고 이쪽 일은
했다. 주차장에서 결혼해달라고 했더니 좋
지 않는 화려한 영상이 시청자들의 이목
아니고 무용을 한다. 나이는 5살 연하다. 정
다고 했다”고 프러포즈 당시를 떠올리며 “(
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 누나가 소개시켜줬다”고 예비신부 윤혜
이)수근이랑 (차)태현이 보면서 때가 됐구
진 씨에 대해 소개했다.
나 느끼게 해준 것 같다. 오늘 유부남 팀이
장혁 이다해의 맨손 액션과 이범수와 오 연수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역시 '아이리
엄태웅은 “처음 봤을 땐 성격이 좋구나 했
스2'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시즌1에서 인
는데 얘기를 하고 그 다음부터 계속 만나게
태웅은 내년 1월9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
됐다. 속으로 신기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 었다.
상 깊은 모습을 남겼던 김영철 김승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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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섹시 디바' 이효리가 새 음반 발매 시점을 2013년 봄으로 잡았다. 특히 내년은 이효리가 가 수로 데뷔한 지 꼭 만 15년째 되는 해여서 과연 그녀가 어떤 활동을 벌일 지에 벌써부터 관심 이 쏠리고 있다. 이효리 소속사 비투엠엔터테인먼트 고위 관계자는 최근 스타뉴스에 "이효리는 올해는 신보를 내지 않는 다"라며 "대신 현재로선 내년 3, 4월께 새 앨범을 선보일 계획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물론 변수가 작용할 수는 있다"라면서도 "이효리가 자신의 음반을 발표한 지 오래된 만큼 내년 봄에는 신곡으로 팬들과 만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효리는 지난 2010년 4월 '치티치티 뱅뱅'을 타이틀곡으로 한 솔로 정규 4집을 발매한 뒤 아직까지 새 앨범을 내놓 고 있지 않다. 올해 SBS '유 앤 아이' 및 온스타일 '골든12' 방송 활동을 하며 신곡으로 가요계에 복귀할 것이란 이야 기도 많았지만, 신중에 신중을 기하며 새 앨범 공개는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이효리의 새 앨범 발매가 기대되는 내년 봄은 그녀가 핑클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은 지 만 15년이 되는 시점이 어서, 특별한 기획과 함께 돌아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효리는 우리나이로 스물한 살 때이던 지난 1998 년 5월 원조 요정 그룹 핑클(이효리 이진 옥주현 성유리)의 맏언니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모두에 걸쳐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현존하는 유일한 여가수 이효리이기에, 그녀의 향후 무대에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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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여배우들과 인터뷰를 할 때마다 한국 영화계에서 는 여배우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많이 없다는 이야기 가 나오곤 한다. 여배우가 이끌고 가는 영화가 그 만 큼 적다는 말이다.
-몸 고생보다는 마음고생을 많이 한 영화일 것 같은데 .
▶극 중에서 겪는 상황 자체가 고통스러웠다. 단순
히 남녀 사이 감정 같은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딸이
유선도 다르지 않았다. '이끼' 에서도, '글러브'에서도
성폭행 피해자가 됐고 자살을 하게 되는 상황인데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남자 배우들 틈에 있는 여인이
감정이 단계적으로 증폭되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뼈
었다. 그랬던 유선이 당당히 영화의 중심으로 올라
저리게 느껴야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섰다. 홀로 이끌고 가는 영화 '돈 크라이 마미'를 통해 유선은 배우로서 인생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한번 쯤 원톱 배우로서 부담감을 느껴보고 싶었다 는 유선, 자신만의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는 그를 서 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전 작에서는 대부분 미혼 여성 역이었는데 갑
자기 1 0대 딸을 둔 엄마로 훌쩍 넘어선 느낌이다 . ▶언젠가는 해야하는 역할이니까. 이미 결혼 하고
아이가 있는 상황에서 연기했다면 더 편했겠지만 오 히려 아직 경험해 보지 않은 상황을 연기한다는 것에 도전해 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부산영화제에서부터 '돈 크라이 마미 '가 관심을
게다가 그 아이가 내 나이에 있을 법한 두세 살짜
받고 있다 .
리가 아니라 오히려 훌쩍 나이가 있는 딸이기 때문
▶부산영화제 오픈시네마라는 것 자체도 좋은 기
에 엄마로서 이미지를 크게 보여주기 보다는 이모 같
회였다. 4000석이 넘는 야외극장을 추운 날씨에 다
고, 친구 같은 모녀로 보이는 것이 덜 부담스러울 수
채워주실까 했는데 막상 무대 인사를 하러 갔더니 전
있겠다 싶었다.
석 매진이었다. 관객들이 영화를 보는 모습을 보지 못 했지만 나중에 리뷰를 읽어보니 엄마 입장에서 공감 하고 함께 분노해 주시더라.
-영화를 완전히 이끌고 가는 역할이다 . 어깨가 무겁겠다 .
▶책임감이 어떤 작품보다 남다르다. 전에는 전면에
-생애 최고의 연기라는 평도 있었다 . 스스로 생
나서는 배우들이 있어서 기대갈 수 있는 것이 있었는
▶진짜 평가는 관객들에게 맡겨야겠다. 개인적으로
다. 사실 한 번쯤은 그런 부담감을 누려보고 싶은 마
각하기에도 생애 최고의 연기였나 ?
데 이번에는 어린 친구들이 나에게 기대는 상황이었
치열하게 찍은 건 사실이다.
음도 있었다.(웃음) 부담스러운 책임감 이지만 한번 지 어보고 싶은 무게감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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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 '이끼 '도 그렇고 '글러브 '도 그렇고 대체로 남자 배
냈는데 .
▶영화에서 여배우는 남자배우들이 많은 가운데 홍일점
하면 이렇다 할 이미지가 없다는 얘기를 들었었다. 이미지
이 경우가 많잖나. 나는 여주인공이라고 생각하고, 여주인
를 다양하게 보여주겠다는 욕심 때문에 정작 이미지가 없
공 대접을 받으며 찍었는데 정작 시상식에는 여우조연상
다는 생각이 들어서 색깔을 찾아가기 위한 선택을 했다.
으로 올라갈 때가 많더라.
이제 유선이라는 배우 하면 느껴지는 이미지들이 정리가
우들의 이야기에 있는 여인이었다 .
여자 캐릭터가 강인하게 보이고 전체를 이끌어가는 장
▶그러니까 말이다.(웃음) 감사한 일이다. 예전에는 유선
도 있다. 다른 것 때문이 아니라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수 상 소감을 얘기하고 싶다.
된 것 같고 떠올려주시는 것 같다.
르가 한정적이다. 그나마도 대부분 모성애를 바탕으로 하 는 캐릭터고. 어떻게 보면 유일하게 여자만 누릴 수 있는 장르인 셈인데 그런 영화가 많지는 않으니까. -여배우가 타이틀롤인 영화 중 어떤 소재가 있다면
-엄마의 사적복수라는 소재 면에서 '공정사회 '의 장영 남과 비교도 피해갈 수 없을 것 같다 . 부산영화제에서 도 둘 다 호평을 받았는데 , 의식되기도 하나 ?
▶의식이 안된다면 거짓말이다. 영남언니는 연기파배우
확 눈에 들어올까 ?
고 작품마다 신뢰를 주는 배우니까. 영남언니가 '마의'에
▶액션이나 스릴러? '검은 집'이 매력적이었던 것이 범죄
특별출연 해줘서 내가 언니의 아이를 받는 그런 역할이
사건의 참혹한 범인은 대체로 남자인데 '검은 집'에서는 여
었다. 그때는 내가 '공정사회'를 몰라서 언급을 안했고 의
자가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로,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이
식도 안했다. 그런데 촬영이 끝나고 나니 공교롭게도 같은
라는 것 때문이었다. '사생결단'이나 '올드보이' 같이 여배
소재더라.
우 둘이서 피 튀기는 대결을 펼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 다. 이런 영화가 있으면 버선발로 할 것이다.(웃음)
부산에서도 한번 만났는데 서로 '시사회는 잘 했느냐' '개 봉을 언제 하느냐'고 물어봤다. 다행히 복수의 방법이 다 르고 딸도 연령 차이가 나는 것 같다. 무엇보다 개봉이 우
-많은 3 0대 여배우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없다고 리영화보다 늦다는 것.(웃음) 고민한다더라 .
▶소위 탑클래스라고 불리는 여배우들을 보고 팬들은 '
왜 광고만 하느냐'고 하시는데 쉬고 싶어서 쉬는 것이 아니 라 작품이 없어서 쉬는 거라고 하더라. 여배우들이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들이 많지 않은 것 같다.
-본인이 이끌고 가는 영화인데 , 여우주연상 욕심도 있을 것 같다 .
▶몇 번 영화제 수상에서 물을 먹으면서 느낀 건데 후보
운도 좋아야한다. 청룡영화제에서도 몇 번 수상을 실패했 는데 매번 막강한 선생님들이 계셨다. 영화제 참석만으로
-그럼에도 자신은 올해만 영화 두 편의 주인공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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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영광이라고 생각하지만 한 번쯤은 상을 타고 싶은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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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누군가는 김태우를 생활연기의 달인이
로 일탈을 꿈꿨다. 지긋지긋한 서울을 떠
▶사실 나는 잘 모르겠다. 드라마도 하고
▶촬영 때는 어려운 것이 없었다. 끝난 후
라고 부른다. 그만큼 김태우의 연기에는 군
나 매주 강릉을 찾는 영화감독 인성을 연
다른 작업을 계속 했기 때문에 내가 느끼
가 어려웠지.(웃음) 먹는 신이 많은데 부대
더더기가 없다는 것이다. '사과' '잘 알지도
기한 김태우를 서울 압구정의 한 카페에서
는 건 오랜만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끼는 것도 많다. 세 숟갈 먹는 장면이여도
못하면서' '키친' 등 그의 영화를 보다보면
만났다.
마치 김태우가 그 인물이 되어 살아왔던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그런 김태우가 영화 '내가 고백을 하면'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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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각도 저 각도 찍다보면 열여섯 번을 먹 - '내가 고백을 하면 '은 일상적인 연기가 어야 하니까. 음식도 맛있었고 전체적으로
-최근 계속 우정출연만 하다가 간만에 많은 영화더라 . 몸 고생은 없었을 것 같 주연이다 . 영화로 보니 반갑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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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작업이었다.
은데 , 특별히 힘든 점이 있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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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 '강릉 '이라는 공간 자체가 영화에 다. 겁이 나는 게 아니라 변화한다는 큰 의미다 .
▶찍는 동안 쭉 강릉에 있었다. 영
게 귀찮은 것이다. 아직 어려서 잘 모 르겠다.(웃음)
여유 있게 강릉 곳곳을 돌아다녔다. 강릉도 알게 되고 맛집도 많이 가고.
▶기본적으로 개그맨, 개그우먼들
연기 잘한다고 생각한다. 그때 안영미 가 한창 김꽃뚜레로 바쁠 때라 될 줄
화를 어떤 장소에서 찍어도 그 도시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데 이번에는 정말
식을 들었을 때 어땠나 ?
-영화 속 인성과 원래 김태우 , 얼마 나 닮았나 ?
▶하나도 닮지 않았다.(웃음) 나는
이번에 강릉에서 커피 축제를 할 때 1
돌아다니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 주
년 만에 다시 강릉을 갔다. 촬영하며
말마다 멀리까지 찾아가는 것도 귀찮
갔던 맛집을 다 투어 했다. 새로 도시
아한다. 집 바꿀 생각도 없고, 휴대폰
를 알게 된 것도 좋은 경험이었다.
을 자주 보는 것도 아니다.
몰랐는데, 영미도 영화에 대한 갈증이 있었고 타이밍이 잘 맞았다. 찍으면서 도 놀랍게 잘해줬다. -극 중 안영미의 개그프로가 T V에 나오는 장면에서 정말 많이 웃었다 . ▶정말 재미있지 않았나? 사실 우려
배경이 감독님의 경험인데 캐릭터
도 했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 나서 생
-영화에서는 강릉이 힐링의 장소
성격은 다르다.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
각한 건 안영미가 원체 진영 역을 확
인데 , 자신만의 힐링 장소가 있나 ? 다.(웃음) 감독님과 비슷하게 하려면
실하게 잘해서 오히려 플러스알파가
▶굳이 고르라면 집 근처에 있는 작
한 30㎏ 정도 더 찌웠어야 했을 것이
된 것 같다. 잘못 얽히면 좀 수준 낮은
은 작업실이다. 책도 보고 글도 쓰고
다. 직업, 맛집을 좋아하는 것, 강릉을
웃음이 될 수도 있는데 영화 보면서는
이런 저런 일들을 한다. 집에서 한 5분
가는 것은 감독님 상황이 맞지만 성격
굉장히 좋았다.
거리인데 거기서 무언가를 하면 굉장
은 감독님을 모티프로 하지 않았다.
히 편하다. -제목은 '내가 고백을 하면 '인데 정
-생활 연기가 더 어렵다고 하는 배 우들도 많다 .
-많은 상영관에서 개봉하는 영화 는 아니다 . 관객 욕심은 없는지 ?
▶우리 나라 영화 관객 수는 귀신도
▶사실 연기는 다 똑같다. 보통 사람
예측을 못한다. 바람은 물론 많이 들
국에는 고백을 하게 되는 건가 ?
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생활연기가 쉬
수록 좋다. 어쨌든 열과 성을 다해서
▶여자의 집에 찾아갔다는 것만으
운 것은 아니다. 그 안에 계산도 많고.
만든 작품인데 많은 분들이 보고 공
로도 충분히 마음이 전달 된 게 아닐
어쩔 때는 장르 연기가 더 쉬울 때도
감해주시면 좋은 것이다. 내가 바란다
까. 말로 하지 않아도 그것 자체가 고
있다. 캐릭터만 딱 잡으면 쭉 가면 되
고 되면 백 번 천 번 바라고 빌겠지만
백인 것 같다.
니까. 그런데 생활연기는 자칫 너무 편
그게 아니니까 그냥 나는 연기할 때
하게 연기하면 '김태우'가 편한 걸 찾
온 힘을 쏟는 것이다. 사실 오랫동안
게 되니까 주의해야 한다. 내가 편하니
걸려 있는 게 가장 큰 바람이다.
작 고백은 직접적으로는 안한다 . 결
-언론시사회 때 감독이 나이가 들 면 고백한다는 것 자체가 겁이 많
까 연기를 잘 하고 있다고 착각을 하
먹어가면서 겁이 나는 순간이 있
지만 그런 부분을 주의해야 하는 것이
아진다고 했다 . 스스로도 나이를 는 것이다. 내 모습이 안 나올 수는 없 나 ?
다.
적인 걸 추구하게 되는 건 있는 것 같
-처음 안영미가 캐스팅 된다는 소
다면 어떻게 소개 할 건가 ?
▶네가 뭘 생각하던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어! 돈 아깝지 않
▶나는 겁이 나는 것은 없는데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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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에게 직접 영화를 소개한
아! 지루할 것 같지? 로맨틱 코미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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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단신 E N T E R T A I N M E N T
바야흐로 안방극장 아줌마 배우의 전성 시대다. 방송중인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의 한
세 사람은 공통적으로 결혼 후 잠시 공 백기를 가진 뒤 브라운관에 복귀해 연기 로 호평 받고 있다.
무색한 미모를 자랑했다. 지난해 11월 결혼한 박시연은 약 10개월
지혜, 15일 종영을 앞둔 KBS 2TV 수목드
한지혜는 지난 2010년 결혼 한 뒤 지난
라마 '세상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
해 5월 MBC 드라마 '짝패' 촬영을 끝내고
착한남자')의 박시연 그리고 최근 종영한
미국으로 건너가 약 1년의 공백기를 가진
SBS 월화드라마 '신의'의 김희선이 그 주인
뒤 '메이퀸'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했다.
공이다.
지 한 뒤 5년 만에 시청자를 찾아 세월이
김희선은 지난 2007년 결혼 하고 출산까
의 공백기를 가진 뒤 브라운관에 복귀했 다. 결혼 후 더욱 물오른 미모와 연기력을 자 랑하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들 세 배우의 매력을 살펴봤다. ◆ 한지혜 , 결혼 후 안정.. '물오른 연 기력 '
한지혜는 '메이퀸' 제작발표회에서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돼 부담이 크 다"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감도 공존한 다"고 말했다. 한지혜는 그 이유에 대해 결혼 후 약 1년 간 검사 남편과 함께 미국에서 거주하며 공백기를 가지고 휴식을 취했던 시간을 거 론했다. 그는 "결혼 후 마음 편히 쉬겠다고 결심하고 푹 쉬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 고 말했다. 그는 "늘 나에게 맞는 캐릭터를 기다리 다가 갑자기 캐스팅돼 촬영을 나가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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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단신 E N T E R T A I N M E N T 을 대할 때 예민했다"며 "항상 뭔가에 쫓
희선은 첫 등장부터 방부제 미모로 세월
을 드러내며 안방극장을 달구고 있다. 사
겼고 일이 없으면 불편했는데 이제는 마
이 무색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재기
람들은 '박시연의 재발견'이라고들 한다.
음이 편해져서 더 편하게 연기할 수 있을
발랄하고 통통 튀는 연기가 자연스럽게
앞서 결혼 후 첫 영화인 '간기남'에서 파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극중에 녹아들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
격적인 노출을 내세우며 스크린을 찾아
잡았다.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안방극장에
한지혜는 복귀작으로 '메이퀸'을 선택 한 이유에 대해 "대본도 탄탄하다"는 이
여의사 유은수 역할을 맡은 김희선은
도전한 박시연은 '착한남자'에서는 성공
유와 더불어 "비주얼적인 측면에서 중공
고려로 타임슬립 해 극을 종횡무진 누볐
을 위해 앞뒤 가리지 않고 악행을 펼치
업이 등장해서 좋았다"고 밝혔다.
다. 권모술수가 난무하고 서로 쫓고 쫓기
는 한재희 역할을 맡아서 팜므파탈의 매
는 역사적 사건 속에서도 김희선은 발랄
력을 마음껏 펼치고 있다.
실제로 한지혜가 극중 맡은 역할인 천 해주는 어렸을 때부터 조선소에서 용접
한 연기를 펼치며 '신의'를 끌어갔다.
현재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리며
일을 하며 자란다. 트러스트 설계에 두각
또 현대의 여인 은수와 고려 무사 최영(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착한남자'의 시청
을 드러내며 꿈과 야망을 가지고 극의 중
이민호 분)의 운명적 사랑 역시 자연스럽
자들은 "박시연이 저렇게 예뻤어?"라고
심으로 활약하는 캐릭터다.
게 그려내며 호평 받았다. '신의' 방송 전
묻곤 한다. 그만큼 박시연은 극중 역할인
극중 한지혜는 예쁜 척하는 공주 역할
에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김희선은 실제
한재희에 완전희 몰입된 모습을 보이며
이 아니라 현장에서 뛰고 수난을 당하는
로 10살 차이나는 이민호와의 연기가 부
제 2의 전성기를 열고 있다.
해주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
담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민호씨가 동
앞서 '착한남자' 방송전 열린 제작발표
를 몰입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메이퀸'
안은 아닌 것 같아 다행"이라며 재치 있
회에서는 연출자 김진원 PD "박시연이 이
속에서 수많은 밉상 악역들이 해주를 괴
게 대답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렇게 연기를 잘하는지 몰랐다"고 밝히기
롭히며 못살게 굴어도 긍정에너지를 발 산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 김희선 , 세월을 거스르는 방부제 미모
10살 연하 남자 배우와 애 딸린 아줌마
도 했다. 김 PD는 "결혼을 하고 난 뒤 안
의 로맨스가 자연스럽게 시청자에게 전
정감이 느껴지고 캐릭터의 진실함을 표
해질 수 있는 이유는 아마도 '김희선이기
현할 줄 안다"며 박시연의 연기를 칭찬했
때문'이 아닐까.
다. 박시연은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
◆ 박시연 , 캔디는 안녕..존재감 甲
와 부와 권력을 얻은 뒤, 이제 사랑하는
지난해 11월 결혼한 박시연은 복귀작 '
남자인 강마루는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
기. 김희선은 이 모든 것을 완벽하게 소화
착한남자'를 통해 새로운 평가를 받고 있
다. 종영이 임박한 '착한남자'에서 박시연
하며 시청자를 찾았다.
다. 결혼 후 더욱 물오른 미모로 브라운
이 끝까지 어떤 연기를 펼칠지 기대를 모
관에 컴백한 그녀는 극중 무거운 존재감
은다.
결혼과 출산 후 5년 만에 안방극장 복
귀. 10살 연하의 남자 주인공과 로맨스 연
지난 8월 '신의'로 안방극장을 찾은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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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단신 E N T E R T A I N M E N T
배우 오연서가 ‘말숙이’를 넘어 여주인공으로 올라선 데 대한 감격을 보였다. 오연서는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MBC 새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 극본 김사경/연출 최원석) 제작발표회에서 “너무 많이 떨린다. 사실 부담감이 컸다”고 털어놨다. 오연서는 전작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방말숙 역으로 주가를 높인 데 이어 ‘오자 룡이 간다’ 여자 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됐다. 생애 첫 주역을 맡은 데 대해 오연서는 “너 무 감사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오연서는 “너무 많이 떨린다. 사실 하기 전에도 고민이 많았고 부담감도 컸다. 감독님 선 생님도 도와주셔서 재미있게 찍고 있다”고 말했다. 전작의 ‘된장녀’ 방말숙에 이어 부잣집 둘째딸 나공주 역을 맡은 데 대해 오연서는 “부잣집 딸 이 사치하는 건 된장은 아니니까 사실 공주가 된장녀는 아니다”며 “어떻게 하다 보니 사치스러운 역 할을 맡게 됐는데 공주는 러블리한 것 같고 남에게 해를 가하지 않기 때문에 더 사랑스럽게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오자룡이 간다’는 헛된 욕망으로 처가의 재산을 노리고 결혼한, 빵빵한 조건을 자랑하는 큰 사위의 음 모에 대항해 아내를 사랑하는 진실된 마음으로 처가의 집안을 구하는 착한 백수 둘째 사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장우 오연서 진태현 서현진 장미희 이휘향 정찬 김해옥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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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단신 E N T E R T A I N M E N T 아이유가 콘서트 MC로 나서며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했다. 지난 10일 슈퍼주니어 은혁과 셀카 사진 이 공개되며 논란이 됐지만 이에 대한 언급은 없었 다. 아이유는 SBS '인기가요'를 통해 방송된 '사랑나 눔 콘서트'에 이종석 광희와 함께 MC로 등장, 평소 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진행을 펼쳤다. 이번 스케줄은 아이유와 슈퍼주니어 은혁이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며 화제를 낳은 이후 아이유의 첫 일정이라 더욱 관심이 쏠렸다.
배우 고소영이 의류 브랜
지금 내가 원하는 것, 좋아
드를 론칭하고 공식 블로
하는 것, 즐기고 싶은 것에
그를 오픈했다.
집중하는 편이다. 예술 작
고소영은 최근 자신의 이
품은 물론 일상이나 어떤
름을 딴 의류 브랜드 '고소
대상에게 얻는 감각이 패
'2012 사랑 나눔 콘서트'는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
영'(KO SO YOUNG)을 론
션이 되기도 한다. 패션은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며 SBS를 통해 생중계된
칭하고 공식 블로그를 오
곧 자신을 완성하는 방식
다. '인기가요'의 MC인 아이유가 진행자를 맡게 됐다.
픈했다. 고소영은 공식 블
이다"라고 패션에 대한 견
이후 아이유는 이날 오후 MBC '최강연승 퀴즈쇼Q'
로그를 통해 자신의 작업
해를 밝혔다.
녹화에 참여할 계획이다.
실 전경과 작업에 집중하
10일 새벽 아이유는 트위터에 잠옷을 입은 채 은
이어 "브랜드 '고소영'은
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
무엇보다 나다워야 한다.
혁과 찍은 셀카를 공개했다 삭제, 궁금증을 불러 일
진과 함께 패션 브
대중도 아마 그걸 바랄 것
으켰다. 이에 대해 아이유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
랜드의 크리에이티
이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는 측은 이날 오전 공식자료를 통해 "사진은 올 여
브 디렉터로 일하
라고 덧붙였다.
름 아이유가 많이 아팠을 당시 아이유의 집으로 은
게 된 포부도 밝
걸치는 옷 마다
혁이 병문안을 왔을 때 소파에서 함께 앉아 찍은 사
혔다.
'완판'을 이루는
진"이라고 설명했다.
고소영은 블
연예계 패셔니
소속사 측은 이어 "오늘 새벽 아이유가 트위터 멘
로그에 "트렌드
스타 고소영이
션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본인 트위터 계정과
를 따라가기 위
패션 브랜드까
연동된 사진 업로드 사이트에 해당 사진이 업로드
해 따로 무얼 찾
지 성공으로 이
돼 외부에 공개됐다"며 "아이유가 본인의 부주의로
아본다거나 공
끌지 앞으로의
인해 사진이 공개돼 선배인 은혁에게 본의 아니게
부하지는 않는
행보가 주목된
피해를 입힌 점에 대해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갖
다"며 "오히려
다.
고 있다. 확대해석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찾으시는 사업의 업종과 지역을 로 보내 주시면 저희 에서 고객의 수고를 덜어 드릴수 있도록 발품을 팔아 찾아드리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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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 6 주간필라 N o v 2 3 . 2 0 1 2 - N o v 2 9 . 2 0 1 2 K o r e a n P h i l a T i m e s
연 예 단신 E N T E R T A I N M E N T
손담비가 2년만에 신곡 ‘눈물이 주르
은 걸 보여줄 준비를 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륵’ 컴백 소감을 전했다.
손담비는
손담비는 서울 여의도 KBS ‘뮤직뱅 크’ 출연 직전 기자와 만난 자리
기자로 입지를 굳혔다. 드라마의
소감을 전하며 “신인들도
인기로 당초 50부작이었던 방
많이 나오고 분위기도 많
송이 64부작으로 연장되며 손
이 바뀌어 어리둥절 하
담비의 컴백도 자연스럽게 뒤로 미뤄졌다.
고 실감이 나지는 않지 문에 현지 팬들이 들썩이고 있다. 빅뱅은 지난 월드투어 '얼라이브 갤럭시 투어 2012'의 페루 공연을 위해 호르헤 차 베스 리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 이 도착하자 공항 안은 마치 콘서트장 처
올해까지
MBC 드라마 ‘빛과그림자’를 통해 연
에서 2년 만에 무대에 서는
5인 남자 아이돌그룹 빅뱅의 페루 첫 방
지난해부터
정도 수천 명의 팬들이 에워싸고 있어 빅
만 기분은 좋다”며 “오
손담비는 “연기를 하
뱅 멤버들의 외부 출입이 불가능한 상황
랜만에 나오는 만큼 오
면서 표현력이 많이 늘
이다.
래 활동을 할 수 있었으
었다”며 “대신 춤이 부
면 좋겠다”고 말했다.
족하다는 걸 느껴 연습
여기에 빅뱅이 공연할 페루 리마의 자키 클럽 앞에는 이미 일주일 전부터 남미 각
손담비는 “이번 노래 한
국에서 모인 팬들이 텐트를 치고 노숙을
곡이 오래 사랑받는 것 뿐
심히 한 것 같다”며 퍼포
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
을 평소보다 2~3배 열
아니라 이번 활동은 나에
먼스에 대한 기대를 전하기
럼 크나큰 함성으로 가득 찼다. 이날 공항
빅뱅은 페루 리마 자키클럽에서 7000여
게 가수로서 롱런할 수 있
도 했다.
에는 페루 팬들 외에도 브라질, 에콰도르,
명의 남미팬들을 만난 이후 홍콩, 영국, 일
는가를 가늠하게 되는 의
한편 손담비는 15일
콜롬비아 등 주변 남미국가 팬들이 원정
본 돔 투어를 돌며 월드 투어를 이어나갈
미가 있다. 그 기반을 만드
Ment ‘엠카운트다운’을 시
와 보행통로 외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
예정이다 한편 빅뱅은 이번 월드 투어를
는 것이 이번 활동의 궁극
작으로 KBS ‘뮤직뱅크’
도였다.
통해 방문 하는 곳마다 티켓을 매진시켜
적인 목적이다”며 “컴백이
등 방송을 통해 컴백 무대
왔다. 페루 공연 직전 열린 미국 LA와 뉴
다소 미뤄졌던 만큼 더 많
를 갖는다.
공항 뿐 아니라 빅뱅이 현재 묵고 있는 호텔에도 현지 방송국에서 생중계를 할
저지 콘서트 역시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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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유머
SEXY HUMOR
- 금식기도 아이들 여름성경학교가 철원에서 열렸 다. 아이 ; 목사님, 질문 있는데요. 목사 ; 뭐니?
다. 검사결과가 나왔다. 인턴 ; 머릿속이 온통 똥으로 가득차 있 습니다. 여 ; (무릎 치며) 아아, 변비원인이 여기 에 있었구나!
목사 ; 너 그런 질문 하면 밥 안 준다! - 무사통과 현수가 아버지가 운전하는 승용차에 동 승해 야외로 나가던 중 경찰 단속에 걸렸 다. 신호와 차선 위반을 동시에 저질러 옴 짝달싹 하지 못한 상황. 경찰 ; 면허증 제시해주십시요.
- 광신도 광신도에게 남편이 불만 토로한다. 남 ; 왜 종교에 미쳐 있냐!! 여 ; 에디슨은 전기에, 빌게이츠는 컴퓨
경찰 ; 안녕히 가십시요. 몰라봐서 죄송 합니다. 무사통과, 현수는 이해가 안 갔다. 현수 ; 아버지 파워가 이렇게까지 센 줄 몰랐어여. 아버지 ; 파워? 경찰 눈이 문제야. 아버지 손엔 경로우대증이 쥐어 있었다. -똥-
지만 현수 글은 우수정 선생님을 흥분시켰
"열달 만에 나와야 좋지"
다. '수정같이 맑은 그녀와 밤을 새우고 싶
"20개월 이상 뱃속에 있으면 안 되나요?
다'
위험해!" "왜 위험해요?" "아이가 뱃속에서 커지면서 허기져 산모 장기를 마구 뜯어 먹어버리거든"
남 ; 에디슨과 빌게이츠는 미쳤지만, 많
흑인이 어렵게 택시를 잡아탔다. 기사는
은 돈을 벌었잖아. 근데 넌 많은 돈을 버
다행히 친절했고 영어도 잘해 흑인의 마음
렸잖아!
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이윽고 목적지에 도착, 흑인이 요금을 묻
간통혐의로 경찰 조사 받고 있는 남녀.
자 기사는 아주 친절하게 영어(?)로 요금 을 안내해주었다. "따불!+!"
경찰이 남자에게 묻는다. "저 여잘 어떻게 했나?"
국어선생님인 우수정이 중2학생들과 함
요?" 여자 입이 열린다. "저 남자가 한달
께 소래포구를 다녀온 후 아이들에게 숙제
정도는 정만 줬었는데 그 이후엔 끈끈한
를 내주었다.
"정이 진화하면 '정+액'이 된다는 사실, 모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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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라는 절지동물을 상대로 짧은 글 을 써오게 했다. 결과, 현수 글만 독특했고 나머진 평범했 다. 창작이 아니었다.
- 임신 -
있었다. 기자 ; 노하우가 있나요? 기자 ; 그게 뭐지요? 노인 ; 쓰레기 더미에서 15억 든 가방을 발견했지, 15년 전에(공소시효??) - 치질 만성치질 환자 우수정이 나이든 여의사 가 있는 항문외과에 들러 진료를 받았다. 여의사는 두 장의 치질환자 사진을 보여
- 짧은 글짓기 -
"정을 한번 줬는데 그게 간통이 되나
정을 줬어요" "끈끈한 정?? 그게 뭐지요?"
고물장사 15년 만에 15억 모은 노인이
노인 ; 응 - 택시비 -
-정-
- 고물 -
"그렇게 오랫동안 뱃속에 있으면 산모가
야.
신경정신과 인턴이 여자환자 진찰 중이
180
는 둥, 지극히 평범하고 모작이 많았다. 하
"아이는 몇 달만에 낳아야 좋나요?"
터에 미쳤어요. 그래서 나도 종교에 미친거
아버지 ; (안주머니에서 힘 있게 꺼내며) 여깄소. 신분증 확인한 경찰, 경례 붙이고,
은 의사에게 엉뚱한 질문을 해댔다.
'새우잠을 잔다' '새우로 잉어를 낚는다'
집안 경제사정이 갑자기 안 좋아져서~"
아이 ; 금식기도 하다가 굶어 죽는 사람 있어요?
임신 막바지에 다다른 우수정이 나이 먹
'새우싸움에 고래 등 터진다'
주며 경종을 크게 울려 줄 참. 아주 징그러운 모양의 사진이다. "이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치질을 오래 방치해두면 이렇게 변합니다" "선생님, 이 환자는 남자에요? 여자에 요?" "그건 왜 묻지요?" "항문에 하얀 털이 나 있어서~" "한 장은 닭똥집을 촬영한 것이고, 또 한 장의 사진은 내 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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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최나연(25, SK텔레콤)은 아쉬움으로 보낼 수 있었던 올
G OL F
웅'인 청야니(23, 대만)의 최대 라이벌에 환호했다.
차례 발생할 정도였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당시 대만을 방문했던 골프 관계자 및 최나연의 매니
실제로 선라이즈 챔피언십에서 청야니와 함께 가장 많
최나연은 지난 19일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
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의 관계자는 최나연의 인기
은 갤러리를 몰고 다닌 골퍼는 최나연이었다. 최나연은 청
(LPGA) 투어 최종전인 CME그룹 타이틀 홀더스(총상금
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의 관계자는 "최
야니의 최대 경쟁자 이전에 대만 팬들의 사랑을 받는 골
150만 달러)에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나연 프로의 대만에서의 인기는 마치 중화권에서 한류 열
퍼였다. 최종라운드가 열린 10월28일은 최나연의 25번째
올 시즌 생애 최초로 메이저대회 타이틀(US여자오픈)을
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 아이돌 스타와 같았다. 대만 시
생일이었다.
거머쥔 그는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50만
내를 돌아다니면 남녀노소 구분 없이 많은 사람들이 최
달러의 막대한 상금이 걸린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나연을 알아보고 몰려들어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 여러
시즌을 알차게 마무리 지었다.
최나연이 마지막 퍼트를 마치자 수많은 갤러리들은 생 일 케이크를 선사하며 축하 파티를 열었다.
유종의 미를 거뒀다. 2개의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상금이 가장 많이 걸린 US여자오픈(58만5천달러)과 타이틀 홀더스에서 정 상에 오르며 시즌 상금순위 2위에 올랐다. 총 198만 달러 를 챙긴 최나연은 개인 최고 상금 기록을 작성했다. 골프에서 한결 같을 수 없는 것이 스윙과 컨디션이다. 제 아무리 뛰어난 골퍼도 슬럼프에 빠지고 기복을 겪게 된다. 그러나 최나연의 행보는 늘 덫과 함정을 피해가며 꾸준한 성적을 올렸다. 이러한 여정은 올해도 이어졌고 결국 '아쉬 움'을 '만족감'으로 바꾸며 필드를 등지게 됐다. 시즌 2승을 거둔 점이 올 시즌 최대 성과였지만 잊지 못 할 추억도 있었다. 최나연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대 만 타오위안현 양메이의 선라이즈 골프장(파72, 6천390야 드)에서 열린 LPGA 선라이즈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한국 이상으로 여자 골프에 열광적인 대만 팬들은 자신들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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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레슨
G OL F LE S S O N
▼파워 드라이버를 위한 스윙
공을 기다리면서 하체는 자연스럽게 반응하게 됩니다.
잘못된 스윙 동작은 잘못된 ‘생각’ 때문에 나온다. 머
바로 이 점이 백스윙을 완성할 때 골프에서 꼭 필요한
몸과 팔이 함께 움직이도록 만들라고 했다. 스탠스를
릿속에 오랫동안 잘못 인식된 내용을 바꾸기는 쉽지 않
것이지요. 즉, 백스윙이 완성되기 직전에 야구 선수처럼
벌린 후 볼의 위치를 왼발 안쪽에 오도록 해야 한다고
다. 잘못된 동작으로 해온 기간보다 더 오랫동안 더 많
몸은 벌써 열리게 된다는 것이지요. 연습 스윙을 할 때
한 번 더 강조했다. 왼쪽 엉덩이를 살짝 높게 올려야 하
은 훈련을 해야 가능하다. 대부분의 골퍼는 스윙을 바
톱 동작에 오른 다음 완전히 멈춘 후에 다운스윙을 진
며 그러면 몸의 기울기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등뼈를 중
꾸기가 어렵다고 한다. 자포자기하는 골퍼가 더 많다. 하
행한다면 이러한 동작은 아주 나쁜 습관이라고 할 수
심으로 10~12도 정도 오른쪽으로 기울이라는 것이다.
지만 전문가 입장에서 보면 스윙은 생각보다 쉽게 바
있어요. 장타를 치는 PGA 선수들은 톱에 도달하기 직
레드베터의 자세에서 왼쪽은 높고 오른쪽은 낮게 몸이
꿀 수 있다.
전에 정지 없이 다운스윙을 시작합니다.”
기울어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아주 기본적인 자세부터 이해시켜야 한다. 골퍼의 잘
레드베터는 야구 배트를 가져와 던져 주는 야구공을
못된 동작을 확인시켜 주면서 설명하면 생각 속에서부
직접 쳐 보였다. 날아오는 야구공을 쳐다보면 자세 잡기
터 서서히 변화가 일어난다.
가 쉽다고 했다. 머릿속으로는 미리 몸을 열어 자세를
움직이고 다리에 힘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스윙은 짧고 크게 , 회전을 강하게
드라이버로 티샷을 할 때 몸의 기울기를 만들어 놓
그리고 일정 기간 가장 효율적인 연습을 할 수 있도
취하게 되면 엉덩이가 왼쪽 발을 통해 전달되는 느낌을
지 않고 양 어깨가 평행한 상태에서 스윙을 하면 큰 문
록 도와 주는 훈련 방법인 드릴을 통해 큰 효과를 볼
받게 된다는 것이다. 골프에서도 동일한 느낌을 스윙에
제가 생긴다.
수 있다.
적용해 보면 스윙 동작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아이언샷의 자세처럼 어깨가 평행한 상태에서 스윙이 이루어지면 엉덩이가 많이 흔들린다. 또 백스윙 시 양팔
▼다운스윙 시 왼발 축에 힘을
▼왼쪽은 높게 오른쪽은 낮게
을 너무 길게만 오른쪽 안쪽으로 가져가면 다운스윙 시
방송 촬영 중에 야구에서 홈런 치는 모습과 드라이버
을 이동했다는 것이다.
상은 양팔이 몸으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 만들어지는
데이비드 레드베터는 드라이버로 장타를 치기 위한
로 장타 치는 모습을 비교해 보이면서 설명을 시작했다. “많은 프로야구 선수가 골프에서도 장타를 친다는 사
다운스윙 시 왼발 축에 힘을 준다는 것은 몸의 체중 과학적인 스윙 이론에 따르면 방향을 전환할 때 발을
통과하는 파워가 스윙의 스피드를
실을 알고 있나요? 야구 경기에서 투수가 공을 던질 때
가장 크게 만들 수 있다. 레드베터는 야구 동작을 통
타자는 벌써 몸을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몸은 투수의
해 몸의 움직임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상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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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고 내려오는 힘을 잃어버리게 된다. 이러한 잘못된 현 여성 골퍼의 스윙에서 볼 수 있는 문제다. 그러므로 백 스윙을 짧게 하면서도 양 어깨를 최대한 회전시켜 진행 해 가며 하체의 코일 상태를 확인해 보아야 한다고 설명 했다. 바로 파워 스윙을 위한 백스윙의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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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 스톤 국립공원은 약 9000㎢의
그마에 달궈진 지하수가 지반이 약한 곳
광활한 지역에 강과 호수, 산과 숲, 황야와
을 뚫고 가스와 함께 뿜어져 나오는 것으
협곡, 간헐천, 온천, 폭포, 기암괴석 등이 산
로 자연의 분수라고 불린다.
Geyser)이다.
60m 이상 높이로 지하수를 뿜어내는 양
1959년과 1983년에 있었던 미국 대지진
은 약 5천 갤런.
이전까진 정밀한 타이머라도 달아놓은 듯
성인 남성 몸통만한 드럼통 하나가 약 50
태고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옐로우 스
정확히 65분 간격으로 천연분수를 내뿜었
갤런의 물을 담을 수 있으니 적어도 드럼
화산폭발로 이루어진 9000㎢의 거대
톤 지역의 간헐천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지만, 지금은 평균 69분에서 76분 사이에
통 100개 분량의 지하수를 단번에 뿜어내
한 고원지대인 옐로우 스톤은 전체 면적의
것은 올드 페이스풀 간헐천 (Old Faithful
한 번씩 지상최대의 분수 쇼를 보여준다.
고 있는 것이다.
재하고 있는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이다.
2/3 이상이 와이오밍 주에 속하며, 몬태나
평균 70분 간격으로 뿜어져 나오는 지하
아이다호 유타 3개 주에 걸쳐있다. 고산지
수는 하루에 드럼통 2천개 분량이나 된다.
형이지만 지표에서 약 5km 깊이에 마그마
이 엄청난 수량을 충당하기 위해선 인근에
층이 위치하고 있어서 그 영향으로 다채로
거대한 호수라도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주
운 자연경관이 펼쳐진다.
변은 올드 페이스풀을 감상할 수 있는 호
유황 등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가 석회
텔과 드넓은 초원뿐이다. 아마 인간이 쉽
암층을 흐르며 노랗게 변색된 옐로우 스톤
게 상상하지 못할 규모의 지하수로가 초
이 특징적인데 이는 그대로 지역의 이름이
원 밑에 펼쳐져 있으리라.
되었다.
옐로우 스톤의 또 다른 장관은 수평선이
옐로우 스톤 국립공원은 해발고도
펼쳐진 거대한 옐로우 스톤 호수이다. 호수
3000m 이상의 봉우리가 45개나 포함돼있
의 길이만 226km. 그것도 2400미터 높은
으며 전 세계의 간헐천 중 70%에 달하는
고지대에 펼쳐져 있어 보는 이들에게 탄성
1만 여 개가 이곳에서 끊임없이 가스와 수
을 자아내게 한다. 호숫가의 수많은 분화구
증기를 뿜어내고 있다. 간헐천은 고온의 마
에서 수증기가 엉켜 올라가고, 호수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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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지역에서 뜨거운 지열이 뿜어져 나오 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1809년 인디언 부족 간의 전투에 휘말려 중상을 입은 그는, 겨우 살아남은 후 병상 에서 이곳을‘불과 유황의 장소’라고 술회했 으나 당시 그의 얘기는 환자의 헛소리로 취 서 우르릉거리는 거대한 울림이 들려와 당
햄버거 가게나 카페 하나 찾아볼 수 없다.
210년도 채 되지 않는다. 1800년도 초부터
급되어 묵살됐으며, 그 후 사람들은 그곳
장 수면을 뚫고 무엇인가 튀어나올 듯하다.
자연과 상업의 엄격한 격리가 그저 놀라
1850년대까지 옐로우 스톤의 놀라운 자연
을 ‘콜터의 지옥’이라 불렀다.
울 뿐이다.
현상에 대한 이야기와 소문 - 황색의 깊은
이후 40여 년 동안 산사람들이나 사냥꾼
환경오염이 심각한 현대에도 우리가 이 런 간헐천을 볼 수 있는 것은 미국인들의
그 때문에 올드 페이스풀 간헐천이 지금
협곡과 뜨거운 물이 솟아오르는 웅덩이,
들이 여러 기록을 통해 옐로스톤의 진기한
자연보호 정신이 워낙 철저한 탓인지도 모
까지 작동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자연은
쉭쉭거리는 구멍, 부글대며 끓어대는 진흙,
현상에 대해 알렸지만, 이런 기록 대부분
른다. 일본이나 한국은 어느 지방에서 온
자신들을 보호해주는 고마운 이들에게 그
무지개 색깔로 물든 간헐천 등 - 이 옐로
이 당시에는 사실이 아닌 신화로 받아들여
천수가 솟구치기라도 하면 재빨리 상업개
오랜 신의 Old faithful에 대한 보답으로 태
우 스톤에서 멀리 떨어진 미주리 주 센트
졌다. 이후 산악인 짐 브릿저(Jim Bridger)
발지역으로 지정되어 땅을 파고 건물을 세
초의 퍼포먼스를 우리에게 선사하는지도
루이스까지, 그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하던
가 1856년에 이 지역을 탐험하며 그 놀라
우기 바쁘다. 그러나 미국인들은 광대한 옐
모른다.
사냥꾼들과 모피상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
운 광경을 목격하고 사람들에게 말했지만,
해졌다.
이솝 우화의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처럼 취
로우 스톤 지역을 개발해 황금의 땅으로 만드는 대신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위한 국립공원으로 엄격히 관리해왔다. 매해 무 수한 방문객을 맞이하는 옐로우 스톤 국 립공원은 그 외곽조차도 그 흔한 맥도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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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로만 전해져 온‘경이롭고 신
1806년 존 콜터(Jhon Colter)라는 사람
급 받았을 뿐이었다.
비로운’자연경관
이 인디언이 아닌 백인으로서는 처음으로
1859년, 후일 옐로우 스톤을 국립공원으
옐로우 스톤의 “경이롭고 신비로운 자
오늘날 옐로우 스톤 국립공원 지역을 지나
로 만드는데 결정적 공헌을 한 탐험가 겸
연경관”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게 되었는데, 그는 타워폭포 근처와 공원의
지질학자 헤이든(Hayden)이 이 지역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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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국민 누구나 이용하고 즐거움을 누린다’ 는 탐험대의 주장이 국립공원 초기의 이 념으로 정착하게 된다. 이는 1872년 법이 제정되어 옐로우 스톤이 세계 최초의 국립 공원으로 지정될 때 그랜트 대통령이 선언 한 내용과 거의 유사하다. 바로 기번 강변 에서의 그 순간, 역사적인‘국립공원의 이념’ 이 탄생한 것이다.
▲세계최초의 국립공원이자 세계자 연유산의 모델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창설은 단지 미국
국립공원 1호라는 의미를 뛰어넘어 세계 적인 국립공원 운동의 공식적인 시작이기 도 했다. 현재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약 1,200여개의 국립공원 또는 이와 유사한 보존지역을 설정하여 보호, 관리하고 있다. 이곳이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1978년. ‘세계자연유산(World Natural Heritage)’ 은 ▲무기적 또는 생물학적 생성물로 이루 한 탐험에 나서기 시작했는데, 때마침 불
탐험대는 그 동안 황당한 소문이나 터무니
발견한 것을 사유화, 사업화하기 보다는
어진 자연의 형태이거나 그러한 생성물의
어 닥친 폭설과 남북전쟁이 발발하면서 탐
없이 과장된 이야기로만 전해지고 있던 내
이 지역에 대한 개인적인 권리를 모두 포기
일군으로 이루어진 미적 또는 과학적 관점
험 시도는 중단될 수 밖에 없었고, 본격적
용이 사실임을 직접 눈으로 목격하며 경탄
하고, ‘모든 사람들이 이용하고 즐길 수 있
에서 탁월한 가치를 지닌 것 ▲과학적 보
탐험은 10년 후에야 재개되었다.
을 금치 못한다.
는 보존지역’으로 영구적으로 지정하자”고.
존의 관점에서 탁월한 세계적 가치를 지
1870년 몬태나 주의 공식 탐사반인 헨
동년 9월 19일 밤, 기번 강변에서 탐험대
이러한 헤지스의 제안을 모든 대원들이
닌 지질학적, 지문학(地文學) 생성물과 멸
리 워시번(Henry D.Washburn) 탐험대가
중 일인이었던 법률가 헤지스가 다음과 같
흔쾌히 받아들였고, 이렇게 하여‘경이롭
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의 서식지 ▲과학, 보
옐로스톤 지역을 한 달여 동안 조사했다.
은 혁명적인 이야기를 꺼낸다. “우리들이
고 신비로운 자연현상’,‘사유가 아닌 공유’,‘
존 또는 자연미의 관점에서 탁월한 세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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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가치를 지닌 지점이나 구체적으로 지어진 자연
할 경우에는 공원 입구에서 배포하는 신문 또
지역을 그 대상으로 한다.
는‘Map and Guide’에 실린 지도를 참조하거나 비지터센터에 들러 투어 계획을 더 면밀하게
▲야생의 천국 & 원더랜드
세우는 게 좋다.
이곳은 미국 최대, 최고(最古)의 공원으로 1
특히 여름성수기 기간에는 옐로스톤 국립공
만 개가 넘는 간헐천•온천•이화산(泥火山)을
원 관리사무소, 옐로스톤협회 및 공원관리 업
볼 수 있다. 특히 1시간에 4분씩 40~50m의 높
체가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제공하고 있
이로 솟구치는 뜨거운 간헐천인 올드 페이스
다. 하이킹, 가이드해설, 영상 프로그램, 캠프
풀과 계단모양의 바위 위로 솟아오른 매머드
파이어 프로그램, 버스 투어 등이 그것이다. 겨
온천의 경이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울에는 설상차, 가이드가 함께하는 스노 모빌,
또한 옐로우 스톤 강이 만들어낸 협곡(그랜
해설, 영상•화상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특
드 캐니언)도 볼 수 있으며, 강과 협곡이 만들
이한 점은 다른 산악형 국립공원과 달리 이곳
어내는 폭포의 장관-낙차가 94m나 되는 로어
에서의 등산은 권장되지 않는다는 사실. 바위
폭포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다른 공
가 약한 지질이라 부서지기 쉬워 그렇단다. 특
원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야생동물들도 다수
히 옐로우 스톤 그랜드 캐니언에서의 등산은
볼 수 있다. 그리즐리 곰, 아메리카 들소Bison,
금지된다.
말코 손바닥 사슴(Moose), 사슴(Elk), 영양, 들
▲ 국립공원의 랜드마크인 올드 페이스풀 간
소, 로키 양 등의 야생동물과 조류들도 볼 수
헐천. 약 70분 간격으로 5000 갤런의 뜨거운
있는 등 그야말로 야생의 천국이다.
지하수를 가스와 함께 60m 이상 뿜어낸다. ▲ 산중호수라 믿기지 않는 규모의 옐로우스
◈옐로스톤 방문 Tip
이곳을 방문하려면 미리 웹사이트(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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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nps.gov/yell) 검색을 통해 사전 정보를 어느 정
▲옐로우 스톤의 호수들은 박테리아에 의해
도 숙지한 후 방문하는 게 좋다. 북쪽 입구에
노란 색을 띤다. 옐로우 스톤이라는 이름도 여
서 쿠크 시티Cooke City까지의 도로는 일 년
기에서 유래한다.
내내 오픈되지만, 대부분의 공원 입구 및 도로
▲옐로우 스톤은 야생 동물의 천국이다. 다
는 11월부터 4월말까지 반년 동안은 폐쇄된다.
른 곳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동물들이 사람을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했더라도 일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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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 호수. 멀리 수평선이 보이지만 해발 2400m
두려워하지 않고 자기들 방식으로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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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K O R E A 대통령 선거 선택 2 0 1 2 ! !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캐
혜로서는 어쩔 수 없는 고집일 수도 있다. 그래서 세종시 추진이
릭터는 두 글자로 ‘신뢰’, 네 글
국리민복과 맞느냐는 또 다른 문제다. 하지만 박근혜는 시류에
자로 미생지신(尾生之信)이
따라 말 바꾸기를 일삼는 쪼다 같은 남자들과는 다른 정치인임
다.
을 입증했다.
2010년 초 당시 한나라 당 대표 정몽준과 박근혜 사이에 설전이 벌어졌다. 정 몽준이 국민과의 약속을 들 어 세종시 원안을 고집하는 박
만일 당신이 5년쯤 이 나라를 떠나야 하는데 내 집과 집문서,
예금통장을 인감도장과 함께 맡길 수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 고 생각해 보시라.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중 누구인가.
근혜를 비판하며 “중국에 미생
답은 박근혜다.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니 그래야 마음이
지신이라는 고사가 있는데 미
놓일 것 같다. 박근혜라면 선뜻 수락하진 않는다 해도 일단 “하
생이라는 남자가 애인과의 약
겠다”고 결정하면 자신이 책임지고, 설령 손해를 보더라도 약속
속을 지키기 위해 비가 많이 오
한 대로 내 피 같은 재산을 지켜줄 거라고 나는 믿는다.
는데도 다리 밑에서 기다리다가
박근혜가 지켜야 할 가치를 지키는, 흔들리지 않는 ‘보수의 아
결국 물에 빠져 죽었다”고 소개한
이콘’일 수밖에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박근혜가 북의 김정은
데서 시작됐다.
을 만난대도 보수우파 측에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북이 보낸
그러자 박근혜는 “미생은 진정성이
자객에 어머니를 잃은 박근혜가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노리고
있었고 그 애인은 진정성이 없었다. 미생은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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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재산을 사심 없이 맡아줄 단 한사람
나라를 팔아먹을 리 없기 때문이다.
었지만 귀감이 될 것이고 애인은 평생 괴로움
그러나 ‘신뢰’라는 동전의 뒷면을 들추면 고집 세고, 융통성 없
속에서 손가락질 받으며 살게 될 것”이라고 강
고, 그래서 독재를 할 수도 있는 캐릭터가 똬리를 틀고 앉아 있다.
펀치를 날렸다. 충청권 표를 챙겨야 하는 박근
정수장학회 처리 문제를 놓고 당에서 뭐라 그러든, 사람들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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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KOREA 대통령선거 선택 2012 떤 고언을 하든, “제게 맡겨 주세요” 한마디로 혼자(또는 핵심 측근과 함께) 결론을 내리고 강행하는 걸 보면…그 아버지에 그 딸이라는 생각이 안 들 수가 없다. 박근혜의 심연에 단단히 맺힌 그것이 바로 유신독재자 박정희의 장녀라는 운명에서 비롯된 ‘부성(父性) 콤플렉 스’다. 1961년 5월 15일 밤 10시. 권총을 들고 집을 나서는 박정 희에게 아내 육영수가 말했다. “근혜 숙제 좀 봐주고 나가세요.” 아홉 살짜리 박근혜가 책상 앞에 엎드려 숙제를 하고 있 었다. 조숙한 박근혜는 어렴풋이 알았을 것이다. 아버지가 무슨 일을 하려는지를. ▼‘혁명가의 딸’다운 무서운 절제력
박정희의 18년 독재는 1979년 10월 26일 총성 속에 끝
장이 났다. 그로부터 18년 후인 1997년 대선을 8일 앞둔 12월 10일 박근혜는 “‘IMF(국제통화기금)위기’로 나라가 망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 정치 입문을 결심했다”며 한 나라당에 입당했다.
렉스가 발생한다. 부성 콤플렉스는 현실의 아버지가 지나
의 절제력, 대한민국과 결혼했다는 박근혜의 조국애가 여
지금까지도 정치권에 나도는 박근혜의 정치 목적 역시 ‘
치게 일방적인 경우(매우 권위적, 폭력적이거나 혹은 극도
기서 비롯됐다고 분석된다.
아버지의 명예회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신과 전
로 약할 때) 신화적인 부성상이 그대로 남아 자식들의 정
문의 정혜신은 2003년 발표한 「박근혜와 문성근의 인물
신세계를 지배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탐구「에서 박근혜의 부성 콤플렉스에 대해 이렇게 썼다.
초등학생 때 어쩌면 다시는 못 돌아올 수도 있는 길에 숙제하는 자신을 눈여겨보고 나갔던 아버지는 박근혜에
박근혜는 박정희에 대해 “그냥 아버지가 아니라 국가와
게 ‘혁명가’일 수밖에 없다. 그가 5.16을 ‘구국의 혁명’으로
“부성상의 원형은 신적인 존엄성을 갖춘 권력자 즉 제정
세계에 대한 안목을 갖게 해준 자상한 선배이자 스승이며
표현하고, 올 7월까지도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이며 ‘역사
일치 시대의 왕과 같은 존재로 무의식에 자리 잡고 있다.
나침반과도 같은 존재”라고 했다. 이렇게 부성 콤플렉스가
에 맡겨야 될 일’이라고 한 것도 혁명가의 딸다운 대답이
유아기를 지나면 아이는 부모에 대한 적지 않은 실망과 함
뼛속에 박힌 딸은 극도의 자기절제력을 보이고, 개인적 여
었다.
게 원형적 부모상과 현실적 부모상을 구별하기 시작한다.
성적 삶을 포기한 채 외부세계에 몰입하는 경향이 강하다
유신에 대해서도 “유신은 역사의 판단에 맡겨야 한
그런데 이 같은 심리적 과정에 문제가 생길 때 부성 콤플
고 한다. 차 안에서 잠들 때도 머리를 기대지 않는 박근혜
다”(2007년)고 말한 데서 오랫동안 변하지 않았다.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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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KOREA 대통령선거 선택 2012 화 과정에서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마음속으로 항상 죄
는 보지 않는다.
못하고 있다. 당장 나라가 망할 듯한 위기가 닥친다면 또
송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3월) “아버지가 ‘내 무덤에 침
남자들은 이해 못하겠지만 여자가 머리카락 하나 흐트
을 뱉어라’고까지 하시면서 나라를 위해서 노심초사한 말
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는 건 무서운 일이다. 심지어
박경리의 소설 ‘토지’에서 몰락한 양반의 딸 서희는 상
속에 모든 것이 다 함축돼 있다”(9월)는 말은 박근혜가 죽
2008년 미국 대선 때 민주당 후보 경선 강행군에 나선 힐
놈 출신 길상을 마음에 두고서도 자존심을 무너뜨릴 수
어도 버릴 수 없는 신념이라고 본다.
러리 클린턴은 “머리 손질은 누가 도와주느냐”는 질문에 “
없어 징그럽게 처녀로 늙어갔다. 서희가 길상을 붙잡은 것
쉽지 않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극한상황 속에 극기(克己)
은 그의 앞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며 자신을 버렸기에 가
를 해낸 박근혜의 캐릭터는 어쩌면 민주국가의 대통령보
능했다. 머리카락 헝클어진 모습을 보이느니 차라리 죽음
다 반(反)민주 항쟁에 더 어울릴지 모른다.
을 택할 것 같은 박근혜의 ‘공주 캐릭터’를 2012년의 국민
▼구원의 여신도 사라져야 아름답다
그러나 ‘박근혜 대세론’과 지지율이 뚝뚝 떨어지면서 9
월 24일 박근혜는 박정희의 딸이 아닌 새누리당 대선 후 보로서 다시 태어나는 모습을 연출했다.
어쩌면 이것이 박근혜의 진짜 비극일 수 있다. 2004년
모르겠지만.
이 원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한나라당을, 2012년 새누리당을 살려낸 ‘구원(救援)의 여
“5·16, 유신, 인혁당 사건 등은 헌법가치가 훼손되고 대한
신’이 박근혜인 건 틀림없지만, 위기는 지나갔다. 구원의
민국의 정치 발전을 지연시킨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
여인이 아름다운 건 위기가 끝나면 사라져주기 때문이다.
다. 이로 인해 상처와 피해를 당한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잔 다르크는 프랑스를 백년전쟁에서 구했지만 마녀로 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려 화형 당했다.
‘진정성’이 있는 변모냐에 대해서는 논란이 여지가 없지 않다. 지도자로서의 박정희를 진심으로 부정한다 해도, 인 기에 영합하지 않고 나라를 위해 소신을 편 박정희의 속 성까지 박근혜가 잘라내진 나는 생각한다.
▼박근혜의 삶은 대한민국…우리는 이렇게 말할 수 있나
새누리당 대선후보 수락문에서 밝힌 “저의 삶은 대한민
감히 말하건대,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목숨도 바칠
국이었습니다”는 박근혜가 가슴에 품은 캐릭터다. 대한민
수 있는 사람이 박근혜다. 설령 그것이 박근혜만의 판단이
국이 너무나 좋고 사랑스럽다는 분은 한번 손들어 보시기
고, 그래서 ‘독재’라는 소리를 듣더라도.
바란다. 사랑과 충성의 대상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때로
그날 밤도 박근혜는 속으로 피를 토했을 것이다. 내게 떠오르는 박근혜의 이미지는 밤마다 시퍼렇게 칼날을 가
는 싫고 부담스러워서 할 수만 있다면 벗어나고 싶은 비극 적 굴레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는 소복 입은 여인이다. 죽고 싶어도 죽을 수가 없는 삶은
박정희의 과오는 인정한다 해도, 죽어도 아버지의 무덤
아무나 살지 못한다. 운둔의 18년간, 아무도 믿지 않으리
에 침을 뱉을 수는 없는 운명이 박근혜다. 아버지의 한을
라, 아무에게도 의지하지 않으리라, 반드시 내 손으로 이
풀기 위해서라도 더 훌륭한 대통령이 돼야 하지만, 국민이
루리라, 되뇌었을 터다. ‘신뢰’를 강조하면서도 누구도 믿지
뽑아주기 전에는 불가능하다. 그리고 민초처럼 가벼운 국
못하는 박근혜의 역설적 캐릭터가 쉽게 달라지리라고 나
민은 참으로 엄중한 대한민국의 운명을 선뜻 받아 안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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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시
시
금
시
시
칼라왁싱칼라
친구랑같이펌 염색시한분은
브라질리언
왁싱컬러공짜
웨딩촬영 사진 신부화장 신부올리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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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COOK I N G
누룽지 카나페 재료- 슬라이스 치즈 2장, 새싹채소·슬라이스 아몬드
뒤 ③의 참치 마요네즈와 ④의 고구마 매시를 얹은 다음 슬라이스 아몬드를 올린다.
약간씩, 식용유 적당량, 밥 1공기, 참치 마요네즈(참치 통 조림(시판용)1/2캔, 마요네즈 2큰술, 다진 양파1큰술, 파 슬리가루·소금·후춧가루약간씩),고구마매시(호박고구마 1/2개, 우유 2큰술, 소금·계핏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머핀 틀에 식용유를 바르고 밥을 넣어 얇게 편 뒤180℃로 예열한 오븐에20분간 노릇하게 구운 다음 틀에서꺼내식혀누룽지를만든다.2슬라이스치즈는먹 기 좋은 크기로 썰고 새싹채소는 찬물에 담근 뒤 물기를 제거한다.3참치통조림은체에밭쳐기름을제거하고 볼 에넣은뒤마요네즈,다진양파,파슬리가루,소금,후춧가 루를넣고고루섞는다.4호박고구마는깨끗이씻어한김 오른 찜통에 25분간 찌고 껍질을 벗긴 뒤 뜨거울 때 으깬
김말이 치즈스틱 재료- 냉동 스프링롤지14장, 모차렐라 스트링 치즈스 틱14개, 김(김밥용)7장,달걀1개,스위트 칠리소스 약간, 식용유 적당량 만들기-1냉동 스프링롤지는 실온에서 해동한다.2김 은 가위로 반 자르고 달걀은 볼에 깨뜨려 푼다. 3 ①의 스 프링롤지위에김을깔고모차렐라스트링치즈스틱을올 린 뒤 치즈가 보이지 않도록 옆면을 잘 봉해 돌돌 만 다음 끝 부분에 달걀물을 발라 고정한다. 4 ③을 170℃ 식용유 에넣어노릇하게1분간튀긴뒤접시에담은다음스위트 칠리소스를 곁들인다.
마 핫도그 재료- 마 300g, 프랑크 소시지 6개, 중력분 1컵, 우유·물 1/4컵씩, 소금·토마토케첩 약간씩, 식용유 적당량 만들기- 1 마는 껍질을 벗겨 반으로 썰어 1개는 1×1cm 크기로 깍둑썰고 나머지1개는 큼직하게 썬 뒤 우유와 함 께 믹서에 곱게 간다. 2 프랑크 소시지는 꼬치에 끼운 뒤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3 볼에 중력분과 ①의 믹서에 간 마, 소금, 물을 넣고 섞어 걸쭉해지도록 농도를 맞춰 반죽 을 만든다. 4 ②의 프랑크 소시지에 ③의 반죽을 고루 입 힌 뒤 170℃ 식용유에 한 번만 살짝 튀긴다. 5 ④의 쓰고 남은 반죽에 ①의 깍둑썬 마를 넣고 섞어 ④의 핫도그에 입힌 뒤 다시 170℃ 식용유에 노릇하게 튀긴다.6 ⑤의 핫 도그를 접시에 담고 토마토케첩을 뿌린다.
다음 우유, 소금, 계핏가루를 넣고 고루 섞는다. 5 ①의 누 룽지 위에 ②의 슬라이스 치즈를 깔고 새싹채소를 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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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는 연방정부 공인 비영리법인
입니다
한국학교협의회와 교사들을 위해 기부하기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주소로 체크를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기부금 확인서를 발급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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