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 0 8호
J u l y 1 2 . 2 0 1 3 - J u l y 1 8 . 2 0 1 3 1 0 3 T o w n s h i p L i n e R d . , J e n k i n t o w n , P A 1 9 0 4 6 / T e l . 2 1 5- 6 6 3- 2 4 0 0 ○ F a x . 2 1 5- 6 6 3- 9 3 0 0 / w w w . j u g a n p h i l a . c o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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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명문 대학 이름을 도용했는지 알 수가 없다.
그 동안 ‘예일’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며 학생들을 모
명예를 하루 아침에 실추시켰다는 강력한 항의였다.
집해 온 사설 학원이 예일 대학에 피소 당했던 사건
한국에서야 Nike를 모방한 Nice 운동화가 잘 팔리
일부 동포들은 “명문대학교 이름을 학원 이름으로
은 우리 사회의 무신경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준다는
고 뤼비똥 같은 명품이 선망의 대상이 되자 똑같이
사용하면 학원이 그 대학과 연관이 있고 그 학원에
점에서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생긴 짝퉁을 무차별하게 생산하기도 하지만 우리가
다닌 학생은 그 대학에 지원할 경우 유리할 것이라는
살고 있는 미국은 다르다.
생각을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할지도 모른다는 얄팍
한국에 있는 사업체가 미국의 이름을 도용해도 문 제가 되는데 바로 미국에서 버젓이 명문 대학의 이름
내 것이 중요한 만큼 남의 것도 중요하며 상품은 물
을 10년 이상 도용하고 결국 제소 당한 것은 그만큼
리적인 것도 있지만 상표 등 무형의 상품도 동등하게
배짱이 두둑하다는 것인지 무식하다는 것인지 헷갈
인정받는 곳이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이다.
릴 정도다. 학원 상표 도용 사건이 알려지면서 동포들의 불만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도대체 부끄러워서 고개를 들 수 없다”는 것이 동포 들의 공통된 표현이다.
그러나 이제는 한국도 지적재산권, 상표 도용에 대 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수시로 단속을 하고 있 다고 한다. 한국에서 타국 상품을 보호하지 않으면 타국에서 한국 상품이 보호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 생각에 그랬을 것”이라는 추론을 전개한다. 실제로 대학 측도 학생들에게 혼돈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던 것으로 보도돼 그러한 추론 의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 과정이야 어떻든 대학 측이 문제를 제기하자 더 이 상 그 이름을 쓰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이제는 어떤 이유로 그랬는지 따지고 판단하기보다 사후 수습이 더 중요하다.
공부를 가르치는 곳에서 버젓이 남의 상표를 도둑
전후 일본이 경제 부흥을 하는 과정에서 “모방은 창
대학의 제소 건은 학원 이름을 바꾸기로 합의하는
질 해 사용하면서 어떻게 학생들에게 올바른 것을 가
조의 어머니”라는 괴변과 함께 자신들의 도용을 합
것으로 끝났다고 하지만 법적인 문제가 끝났을 뿐 동
르칠 수 있느냐는 지적이다.
리화 시켰던 적이 있다.
포들의 가슴에 상처를 입힌 사건은 끝나지 않았다.
더구나 지적 재산권, 상표 도용 등의 용어는 어제 오
한국의 경제가 부흥하고 국제 사회에서 인지도가
학원 측은 자신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냉정하게
늘 생긴 것이 아니고 이에 대한 단속을 강력하게 하
높아지는 시점이기 때문에 일본과 같은 전철을 밟지
판단하고 가슴 속에서 우러나는 반성을 해야 한다.
는 곳이 미국인데 왜 스스로 시정하지 않고 있다가
않기 위해 한국 정부도 지적 재산권 보호에 힘을 기
그리고 진솔한 마음을 담은 사과를 동포들에게 해
법적 문제를 야기시켜 한인 사회의 명예를 실추시키
울이고 있는 것이다.
야 한다.
느냐는 항의였다. 지난 수십 년 동안 동포들이 근면성실로 쌓아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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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지적 재산권과 상표도용에 대한 단속과 반성이 일고 있는 시대에 미국의 중심부에서 어떻게
다시는 똑같은 일은 물론 비슷한 일도 저지르지 않 겠다는 다짐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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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아시아나항공 사고기 조종사들이 “자
왼쪽 기장석 상단에 있는 장치 스위치가
동속도조절장치(오토 스로틀)를 켜 뒀지
‘작동 중’이라는 뜻의 ‘암드(armed)’에 맞
만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하면서 이 장
춰져 있었다. B777의 속도조절장치는 켜
치의 고장이 사고 원인을 제공했는지에
졌다는 의미의 ‘암드’와 꺼졌다는 뜻의 ‘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미 당국이 사고 이
디스암드(disarmed)’ 스위치로 구성돼 있
후 조종석을 조사했을 때는 해당 장치가
다.
켜져 있었다. 전문가들은 “조종사들의 말
이 장치를 정상적으로 켰는데도 항공기
이 사실이라면 기체에 결함이 있었을 소
가 지정 속도 이하로 떨어졌다면 기체 결
지가 크다”고 진단했다.
함이 있었다는 얘기다. 방장규 한국교통 대 비행교육원장은 “자동속도조절장치
○ 속도 저하 이유 밝혀질까
를 정상적으로 켰는데도 작동하지 않는
사고기는 충돌 16초 전 118노트(시속
경우는 거의 없다”며 “정밀조사가 필요
219km)로 비행하며 이미 착륙 권장속
하지만 항공기 결함 문제일 소지가 크다”
도(137노트·시속 254km) 이하로 떨어졌
고 말했다. 윤용현 초당대 교수(항공운항
다. 충돌 직전에는 시속 58km나 모자랐
계열)도 “장치를 제대로 작동시켰는데 엔
다. 비행기 속도가 떨어지면 비행기를 뜨
진 출력이 떨어졌다면 기체에 결함이 있
도록 하는 양력(揚力·떠오르는 힘)이 낮
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력 20년차인 한 기장도 “엔진 출력을
아져 비행기는 중력의 힘으로 추락하게 된다. 이 같은 속도 저하가 자동속도조절
속도를 입력하면 이 속도를 유지하도록
동하지 않았는지 여부는 사고기의 블랙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오토 스로틀 기능
장치 이상으로 야기됐을 개연성이 높아
엔진 출력을 조절하는 장치다. 흔히 항행
박스를 분석해봐야 한다. 하지만 국토교
이 켜져 있었다면 여객기가 착륙 권장속
졌다.
중에는 이 장치를 계속 켜둔다.
통부와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도인 137노트(시속 254km) 이하로 떨어
가 사고기 내부를 조사했을 때는 조종석
지는 일이 거의 없다”며 “조종사들이 오
자동속도조절장치는 조종사가 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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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치가 조종사들의 진술처럼 실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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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토 스로틀을 켜 놓은 것으로 착각했거나, 아니면 작동에
질서 때문에 부기장이 기장의 잘못을 지적하기 어렵다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는 것이다.
반면 조종사들이 착륙을 앞두고 급격한 속도 변화가
한편 데버러 허스먼 NTSB 위원장은 10일 브리핑에서
예상되는데도 오토 스로틀을 이용하려 한 점은 다소
“사고기를 조종한 조종사의 보잉777 조종 시간이 35시
의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우종 전 국제민간항공기구
간에 불과하다”며 한국 조종사의 자격 문제를 또 거론
(ICAO) 항행위원은 “속도 변화가 심한 착륙 과정에서 오
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운항 기종을 바꾸기 위한 ‘관
토 스로틀을 이용해야 했는지 의문”이라며 “오토 스로
숙 비행’을 하던 것이며 이는 세계 어느 항공사나 실시하
틀에 문제가 있었다면 조종사가 더 빨리 알아차렸어야
는 방식”이라고 재차 반박했다.
했다”고 말했다. ○ 국토부“美 관제탑, 착륙 당시 경고 없었다”
국토교통부는 아시아나 사고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 “착륙 각도도 낮았다”
공항에 저속·저고도로 착륙 접근할 당시 관제기관에서
사고기 조종사들이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진입하며 이
아무런 경고도 제공하지 않았다고 11일 밝혔다.
미 항공기 고도가 낮은 것을 인지했다는 발표도 나왔다. 국토부는 “사고기 조종사들이 한미 합동조사에서 착륙
최정호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세종청사에
전 500피트(약 150m) 상공에서 ‘진입각 지시등’에 문제
서 열린 브리핑에서 “조종사와 관제사 간 교신내용 등
가 있어 고도를 올리려고 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전했
관제 녹음기록 분석 결과, 착륙 접근 당시 관제기관에
다. 진입각 지시등은 계기착륙시설(ILS)의 하나로 활주로
○ 한국식 조종 문화가 사고 원인 ?
한국의 조종 문화가 사고의 원인이라는 분석도 나왔
에 진입하는 각도에 따라 색깔이 달라져 위험을 알린다.
다. 선임자에게 조언하기 힘든 경직된 문화와 서툰 영어
4개의 등으로 이뤄져 빨간색 2개와 흰색 2개면 정상적
가 사고 원인이라는 것.
서 조종사에게 제공한 경고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고 말했다. 최 실장은 “(관제사로부터)착륙허가가 나올 경우 조종 사 책임 하에 착륙을 한다”라면서도 “관제사에 따라서
인 3도 각도로 들어오는 것을 의미한다. 모두 빨간색이
실제 사고 당시 조종석 뒤에 동승한 부기장은 “하강 속
필요한 정보를 준 경우도 있다. 관제사가 직무를 (범위와
면 진입 각도가 너무 낮아 위험하고 모두 흰색이면 각도
도가 빨라 ‘하강률’이라는 경고를 여러 번 외쳤지만 앞
충실도 면에서) 어떻게 수행했는지는 사고조사단이 정
가 너무 높아 위험한 것을 의미한다. 조종사들은 “150m
자리의 두 기장이 대답하지 않았다”고 국토부 사고조사
밀하게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상공에서 빨간색 등이 세 개 보였다”고 말했다. 이는 고
단에 진술했다.
도가 약간 낮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종사들은 사전에 활주로 진입 각도가 낮은 것을 알 고 고도를 높이려 했지만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 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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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이날 브
이와 관련해 미국의 경제매체인 CNBC는 이번 항공기
리핑에서 조종사들의 위치가 바뀌었다고 지적한 것과
사고가 군대식 문화가 지배하는 ‘한국식 조종 문화’ 때
관련, 관숙비행 비행교범에 따른 것으로 문제될 것이 없
문으로 진단했다.
다고 반박했다.
상당수 조종사가 공군 출신인 데다 나이에 따른 계급
최 실장은 “(미국 측이 아시아나 비행에 대해) 왼쪽 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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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한 곳”이라고 말했다.
석에 관숙비행 중인 조종사가 앉았다(미국은 왼쪽에 책
그는 “이 공항에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시간문제였
임자급 기장이 앉음)고 지적했다”라면서 “(비행교범에
다”고까지 말했다.
따르면) 관숙비행 중인 조종사는 왼쪽 기장석에 앉는
슈피겔은 “샌프란시스코 공항은 공항 주변의 소음 제
것이 맞다. 여기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 규제 탓에 멀리서부터 낮게 접근하지 못하는 공항”
아울러 조종사가 사고 90초 후 탈출 지시를 내렸다는
이라며 “항공 교통 관제사가 짧은 시간에 급경사 착륙
NTSB 발표에 대해서도 “현지 언론 보도나 탑승객 증
을 유도하는 일이 잦기 때문에 조종사들에게 악명이 높
언 등을 통해 볼 때 승무원들이 적절하고 신속하게 자
다”고 지적했다. 한 조종사는 “이로 인해 비행기의 급강하 속도가 최대
기 직무에 충실하게 승객대피 업무를 수행했다고 생각
허용치를 넘어서는 일도 있었다”고 증언했다.
한다”고 덧붙였다.
또 슈피겔은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착륙사고 당시 샌프
이날 한미 합동조사팀은 기체, 엔진, 조종, 관제, 객실, 블랙박스 등 분야별로 조사를 벌였다. 현장에서는 잔해별 거리 및 방향 측정 작업이 벌어졌 다. 기체 객실 전방, 중앙연료탱크 전후방 상태는 충돌
통안전위원회(NTSB)가 조종사 과실에 무게를 두고 조
란시스코 공항이 시설 개조 공사 중이어서 비행기가 활
사를 벌이는 가운데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이 샌프란
주로에 적절한 각도를 유지하면서 들어오도록 하는 ‘글
시스코 국제공항 자체의 결함을 지적했다.
라이드 슬로프’를 비롯해 착륙 유도등, 접근등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당시의 충격과 화재로 손상을 입었으나 대체적인 형상
슈피겔 온라인판은 8일 ‘샌프란시스코 공항의 사고 발
은 그대로 유지한 상태다. 잔해는 12일(한국시각) 공항
생은 그저 시간문제였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독일 국
샌프란시스코 정기 노선을 운항하는 한 조종사는 “전
내 다른 유후지로 운반 예정이다.
적기인 루프트한자 항공기도 3주 전 샌프란시스코 공항
자장치가 제대로 작동했다면 사전 경고 등을 통해 공항
에서 착륙에 실패한 적이 있다”며 샌프란시스코 공항의
에 가파른 각도로 접근하던 아시아나 여객기의 착륙 각
문제점을 집중 조명했다.
도를 사전에 조절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조사팀은 객실 승무원 6명을 면담, 비행전후 특이사 항, 사고시 상황, 비상탈출, 승객 대피상황 및 교육훈련
루프트한자 항공사의 통계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공
한편 한국 항공사 기장들도 샌프란시스코 공항은 늘
항의 착륙 실패율이 전 세계 국제공항 가운데 가장 높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다와 인접한 지형
한편 입원 현황은 23명으로 줄었다. 국적은 한국인 7명
으며 루프트한자 측은 샌프란시스코행 항공기에 대해서
적 특성 외에 관제 방식도 문제라는 것이다.
(객실 승무원 4명 포함), 중국인 10명, 미국인 4명, 태국
는 특별 안전수칙까지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장들은 공항 활주로에 안정적으로 착륙하기 위해 고
슈피겔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여러 번 착륙해본 경험
도를 낮춰야 할 지점에 도달했는데도 공항 관제사들이
등을 파악했다. 기체 1번 엔진 기체 분리시점과 엔진결 함 여부 등도 조사됐다.
인 2명(객실 승무원)이다.
이 있는 조종사들의 증언과 사례를 들며 공항의 문제점
지시를 뒤늦게 내리는 경향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 獨슈피겔“샌프란시스코 공항, 급강하 요구 악
을 조목조목 짚었다. 한 조종사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보잉777 기종 운항 경력만 10년이 넘는 A 기장은 “고도
사고에 대해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라며 “샌프란시스
를 낮추라는 지시가 제때 떨어지지 않아 짧은 시간에 고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착륙사고와 관련해 미국 연방교
코 공항은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착륙을 하기가 불가능
도를 급격하게 떨어뜨려야 하는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명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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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과 염소 양 돼지 등 각종 가축을 방목하 고 각종 채소와 화초를 유기농 농법으로 재배하는 케리 힐 농장은 이 지역 주민들 의 가장 중요한 먹거리 공급처이며 결혼 식이나 각종 파티 등 대규모 행사가 치러 지는 동네 공회당 역할도 한다. 일주일에 두 번, 농장을 개방하는 날이 면 가깝고 먼 곳에서 차를 몰고 달려오는 사람들로 가득차고 이들은 모두 자동차 트렁크에 하나 가득 밭에서 갓 따온 채 소와 농장에서 갓 거두어 온 계란 등을 담아 간다. 케리 힐 농장이 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 의 일부가 것은 모든 것을 자연 그래도 재 배하고 키우기 때문이다. 넓은 풀밭을 여유 있게, 한껏 멋을 내며 걷는 양과 염소와 그 옆을 종종 걸음으로 달리는 닭 떼가 빚어내는 자연의 한가로 움 뒤에는 농장 가족들의 부지런함이 녹 아 있다. 안 주인 슬론 여사가 10여 명의 직원들 을 인솔해 아침 동 틀 때부터 저녁 해질녘 까지 쉴 새 없이 움직이기 때문이다. 106 에이커의 농장을 한 바퀴 둘러보는 ▲유방암 이겨 내고 유기농으로 주
가려면 입구에서 나즈막한 언덕을 타고
를 따라 두세 번 커브를 틀면 가슴이 탁
데 만도 하루가 모자랄 정도로 광활하지
올라가야 한다.
트이는 전경이 눈 앞에 전개된다.
만 기르는 동물과 채소에 따라 구획을 정
할리스빌 외곽에 있는 케리 힐 농장에
중간 중간에 Farm Market 이라는 표지
민들 건강 챙기는 여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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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에이커에 달하는 광활한 대지에 닭
하고 코스를 정했기 때문에 효율적인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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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안주인 슬론 여사는 많은 일들 을 직접 한다.
군데군데 있는 개방형 계사도 살핀다. 슬론 여사가 이처럼 열심히 가축을 자 연 그대로의 방식으로 방사하는 것이나
직원들에게 작업을 할당하고 구체적인
채소를 유기농 방식으로 가꾸어 파는 것
내용을 지시하면서 자신 만의 일을 찾아
은 자신이 올바른 식습관, 유기농 작물로
서 한다.
유방암을 이겨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매일 아침 넓은 들판으로 달걀을 주우 러 가는 것도 슬론 여사의 몫이다. 달걀을 주우면서 닭들의 상태도 살피고
슬론 여사와 남편 클레멘스 씨가 케리 힐 농장을 구입한 것은 지난 2007년 10 월, 펜실베니아 주정부의 농장 보전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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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그램에 의거해 구입해 올가닉 농장으로 탈바꿈 시킨 것이다.
인 인기를 끌고 있다. 케리 힐 농장 홈페이지에 자세한 안내
유방암을 이겨낸 슬론 여사는 음식과
가 있으며 이메일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
건강 사이에 깊은 연관이 있다는 확신 아
해 주고 건의사항이나 아이디어도 전달
래 올가닉 농법을 고집했고 이 방식으로
이 가능하다. (email sloane@quarryhi-
생산한 농축산물을 지역 주민들에게 공
llfarm.net)
급하기로 한 것이다. 단순한 농장이 아니라 주민들의 건강을 생각하고 챙기는 가족으로서의 역할을 자임한 것이다. 그래서 케리 힐 농장의 판매 방식도 다 른 곳을 앞서간다.
▲농장 생활이 즐거운 가족
케리 힐 농장의 마스코트인 스카이러
군(10)도 농장 운영에 단단히 한 몫 한다. 스카이러 군은 슬론 여사의 외동아들로 비록 나이는 어리고 몸집은 작지만 자신
잘 꾸며진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의 허리만한 장화를 신고 차양이 넓은 모
주문을 받아 미리 패키지를 만들어 놓으
자를 쓰고 농장을 누비는 모습은 이곳을
면 지정된 날짜에 손님들이 와서 찾아 가
찾는 손님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
는 방식이다.
다.
Community Supported Agriculture
농장의 세세한 사정도 잘 알아 손님들
(CSA)라고 명명된 인터넷 거래 방식을
이 어떠한 질문을 해도 척척 대답해 케
통해 주민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들을 지
리 힐 농장의 마스코트이자 대변인 노릇
겨울에는 비닐하우스에서 채소를 기르
정하고 전자 결재를 통해 마무리 된다.
을 하는 “스마트 보이”로 이름을 떨치고
며 가축을 사육하기 때문에 연중 생산이
있다.
가능하다.
24 주(6개월) 단위로 진행되는 CSA 프
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쉴 틈이 없다.
고기, 육계는 특히 유명하고 지역 주민들 에게 사랑 받는 인기 상품이기도 하다. ▲케리 힐 농장
로그램은 케리 힐 농장에서 생산되는 모
스카이러 군은 농장의 생활이 “아침 일
특히 가축 사육은 넓은 목초지가 있어
든 것을 대상으로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찍 시작해서 저녁 늦게까지 이어지지만
소 돼지 양 염소 토끼 닭 등 각종 가축을
620 Quarry Road,
필요로 하는 식재료는 대부분 충족이 된
너무 재미있다”고 스스럼없이 말하며 “여
방목 형태로 기르며 닭과 토끼 돼지 등 일
Harleysville, PA., 19438
다.
름과 가을에는 수확에 바쁘지만 겨울에
부 가축은 직접 잡아서 가공 판매할 수
www.quarryhillfarm.net
는 씨를 뿌리고 가축을 돌보는 재미가 있
있는 시설까지 갖추어 언제나 갓 잡은 신
농장 마켓 영업시간
다”고 농장 생활의 즐거움을 표현한다.
선한 고기를 구입할 수 있다.
수요일: 4p.m.-6p.m.
제철 음식을 가장 신선하고 가장 안전하 게 공급받는 이 프로그램은 5월부터 9월 까지 진행되는데인근 주민들에게 폭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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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의 생활은 즐겁기도 하지만 일이 많
케리 힐 농장의 그라운드 비프와 돼지
215-513-1514
토요일: 9a.m.-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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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 장 장병기)는 8일 선거 공고를 통해 입후보 자격 및 등록 요강 등을 발표해 35대 회장 선
을 정한다”고 밝혀 증원 가능성을 배제했다.
인회장 선거 입후보자는 필라델피아 지역에
장병기 선관위원장은 또 “이번 선거에 보다
5년 이상 거주한 35세 이상의 정회원으로 선
많은 동포들이 선출직인 직선 이사에 출마해
거권을 가진 이사 8명 이상의 추천서를 첨부
줄 것”을 당부하고 “한인회의 개혁과 발전은
해 공탁금 15,000달러와 함께 제출해야 한
이사회를 통해서 이루어져야 하며 이사회가
다.
역동적으로 움직이려면 직선 이사가 많아야
사무실이며 마감은 다음달 5일 오후 5시까
장권일 필라 평통 회장은 “문해강 전 한인회 사무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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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고 덧붙였다. 직선 이사는 필라델피아 지역에 2년 이상 거 주한 만 25세 이상의 정 회원으로 정회원 5
지다.
이 임명됐다.
장병기 선관위원장은 “현재 등록 이사의 수
이번 공고에 따르면 제35대 필라델피아 한
등록 장소는 한인회관 3층에 마련된 선관위
필라 평통 16기 간사에 문해강 전 한인회 사무총장
받고 있다. 가 적지만 선거 공고일을 기준으로 이사 자격
거가 본격화됐다.
장병기 선관위원장 (오른쪽 )은“현재 등록 이사의 수가 적지만 선거 공고일을 기준 으로 이사 자격을 정한다”고 밝혀 증원 가능성을 배제했다.
의문과 불만이 제기돼 선관위의 결정이 주목
입후보자를 상대로 한 기호 추첨은 8월8일,
명 이상의 서명을 받은 추천서 1매와 자필 경
합동 소견 발표는 8월9일 각각 오후 7시30분
력서, 공탁금 300불을 내면 등록이 가능하
에 한인회관에서 있을 예정이다. 투표는 8월
다. 한인회 관계자들은 이번 35대 회장 선거에
19일 오후7시에 한인회관에서 실시된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등
자천타천으로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사람이
록 이사의 수가 여전히 18명에 머물러 10만
한두 명 있지만 모두 본인들이 고사하고 있어
동포들을 대표하는 대의원으로서의 역할에
후보 등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장을 간사로 임명해 본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히고 “평통이 조국의 평화통일이라는 본연의 목표를 충족 시키면서 동포 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방
향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장권일 회장은 16기 평통 출범식은 8월 중순으로 예 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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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한인사회
하게 위대하게>는 대한민국 극장가를 발칵 뒤집어 놓은
특히 10대 소녀 관객들에게는 신드롬처럼 번져 <은밀
화제작이다. 한국 영화 사상 최고 예매율(83%), 역대 한
하게 위대하게>를 모르면 대화가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
국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49만명), 일일 최고 관객 수
가 나올 정도. 한 예매 사이트에서는 어린 딸들을 위해
기록(91만 9027명), 개봉 36시간만에 최단 기간 100만
예매한 아빠 관객이 전체의 15%를 차지하기도 했다. 뿐
돌파까지 놀라운 신기록 행진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
만 아니라 세대를 불문하고 유쾌하게 보고 감동까지 느
영화는 이어 12일 만에 500만 관객 돌파 후 현재 700만
낄 수 있는 영화로 꼽히면서 가족 단위 관객부터 노년층
고지를 향해 고공 흥행 중인 대한민국발 최신 흥행작이
관객까지 다양한 관객층을 끌어모으며 장기 흥행 돌풍
다. 때문에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식지 않은 열풍을 바
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늑대의 유혹>, <아저씨>의 계
로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 북미 관객들의 반응 역
보를 이으며 대한민국 극장가의 꽃미남 간첩 신드롬을
시 무척이나 뜨겁다. 이런 기록적인 흥행의 숨은 파워
일으키고 있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전 연령을 아우
는 작년 <해를 품은 달>로 안방 극장의 새로운 스타로
를 흥행 코드까지 더해 7월 19일 북미 관객 몰이에 나설
떠오른 배우 김수현의 티켓 파워 및 누적 조회 수 4억뷰
예정이어서 또다른 흥행 기록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로 팬덤 문화까지 형성한 원작 웹툰에 대한 기대감이 결
올해 대한민국을 강타하고 있는 최신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오는 19일(금) 필라에서도 개봉된다. 오는 19일 AMC 309 시네마에서 개봉되는 영화 <은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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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몸을 사
◈무료 티켓 퀴즈
리지 않는 김수현의 다양한 연기 변신에 극장가는 이전
작년 <해를 품은 달>로 안방극장의 새로운 스타로 떠
<늑대의 유혹> 강동원과 <아저씨> 원빈의 인기를 넘는
오른,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주연배우 이름은 무엇일까
뜨거운 관객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
요? 정답을 아시는 분은 e메일 koreanews10@yahoo.
내용면에 있어서도 북한 최정예 요원이 남에서는 동네
com으로 정답과 함께 본인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를 16
바보, 록스타, 학생으로 잠입하여 벌어지는 코믹 요소와
일(화)까지 보내주시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 15명에게 각
함께 극 후반부에 영화 <아저씨>의 원빈처럼 터프하고
티켓 2매씩 증정합니다. 개별 통보된 당첨자는 본인 사
깔끔한 모습으로 변신한 김수현의 시원한 액션이 이현
진이 부착된 ID를 지참하고 주간필라 사무실을 방문, 티
우, 박기웅, 손현주의 열연과 맞물려 감동까지 이끌어내
켓을 픽업할 수 있으며 당첨자 명단은 개봉일인 19일(금)
며 식지 않은 흥행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자 주간필라에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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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대학 이름을 학원 이름으로 사용한 한인 업소가
고교생들을 모집하는 것은 마치 예일 아카데미가 예일
적인 사과 한 마디 없는 점도 적절치 못하다는 목소리
결국 대학 이름을 포기하는 것으로 법적인 문제를 일단
대학의 부속기관이나 기타 연관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가 높다.
락 지었다.
혼돈을 줄 수 있다는 요지였으며 손해 배상을 요구하는
그러나 이번 사태를 바라 본 동포들은 “너무나 부끄럽
한 동포는 “명문대 이름을 훔쳐 사용한다고 학원의 질 이 높아지는 것이 아닌데 그러는 이유를 알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고 창피스러운 일”이라며 “조그만치의 양식도 일말의 양
예일 학원은 소송을 당한 후 변호인을 통해 “예일 학원
“내 것이 중요하면 남의 것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교육적
심도 없는 파렴치한 행위가 같은 한국인의 짓이라는 게
은 학원 이름을 바꾸고 예일 대학은 손해 배상 청구를
으로 가르쳐야 할 곳에서 오히려 도용에 앞장서는 것은
더욱 부끄럽다”는 반응을 보여 향후 조치가 주목된다.
포기하는 것”으로 합의를 보았다.
몰염치한 행위”라고 개탄했다.
필라델피아와 남부뉴저지 등에 본원과 분원을 운영하
이러한 사실은 동포사회와 주류사회에도 알려졌으며
이 동포는 또 “이번 일로 한인들은 법규도 지키지 않는
던 예일 학원은 지난 5월 예일 대학으로부터 제소를 당
이 소식을 접한 동포들은 “부끄러운 자화상을 접해 너
사람, 상표권, 지적 재산권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으
했다. ‘예일’이라는 이름을 무단으로 사용해 혼돈을 주었
무나 창피하다”는 반응을 감추지 않았다.
로 오인받게 됐다”며 “학원측은 이번 일로 인한 동포들
학생들을 가르치는 학원이 모범이 되기보다는 상표권
의 피해를 인식하고 정중하게 공개 사과하는 한편 다시
엄염히 ‘예일 대학(Yale University)’이 존재하는데 ‘예
을 침해하는 교육적이지 못한 행위를 자행하는 것도 그
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다짐을 해야 한
일 아카데미(Yale Academy)’라는 이름의 교육 기관이
렇고 전체 한인 사회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즉각
다”고 강조했다.
다는 이유였다.
인권 침해라는 반발로 주목을 받았던 새기 팬츠 금지법이 지난 4일부터 발 효됐다. 뉴저지 주 와일드 우드 시는 지난 독립기념일부터 허리 아래로 내려가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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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팬츠나 수영복, 허리 아래로 3인치 이상 내려가는 바지나 치마를 입고 와 일드 우드 보드웍을 활보하면 벌금을 매기기로 한 법안을 시행했다. 이 법을 위반하면 25달러 이상의 벌금을 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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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는 유권자 81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오차 범위
톰 콜벳 펜실베니아 주지사 재선 지지율이 24%에 그
는 플러스 마이너스 3.44%다.
필라델피아 시내에서 하루 밤새 3명이 총격으로 피
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 CCTV가 밤에도 피사체를
살당하고 1명이 중상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구별할 수 있는 정도의 해상도를 가진 것으로 파악
공화당 여론 조사 기관인 하퍼 여론 조사소에 따르면
▶9일 밤 10시께 필라 시 웨스트 오크레인의 오간
하고 있으며 범인의 인상착의 등 단서를 잡을 수 있
최근 펜실베니아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츠 애브뉴 7200블락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3세
서 단지 24%의 응답자 만이 톰 콜벳 주지사의 재선에
남성이 총상을 입고 인근 아인슈타인 병원으로 옮겨
손을 들었으며 56%는 “다른 사람에게도 기회를 주어야
졌으나 10시26분에 사망했다.
쳐 적신호가 계속되고 있다.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같은 날 밤에 노스 마스톤 스트리트 2500 블락 에서해 33세 남성이 목과 가슴, 팔과 복부 등 온 몸
▶같은 날 11시30분에 노스 5가 5800블라에서 사
에 5발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경찰은 범인을 추격하
또 응답자들은 예산편성을 회기내 마치는 것과 세금
무엘 케이브 군(20)이 가슴에 총을 맞고 병원에 옮
고 있다. 하루 밤새 3명의 시민들이 총격 사건으로 피
인상 없는 예산편성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
겨졌으나 20분 후에 숨졌으며 함께 총을 맞은 17세
살된 사실이 보도된 후 동포 사회 범죄 방지 단체 관
났다.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유권자들이
소년은 중상으로 아인슈타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계자들은 “늦은 밤에는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외
나쁘다고 응답했으며 42%의 응답자는 계속 더 나빠지
있다.
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고 당부 하면서 밤늦게 영업
고 있다고 했다. 또 응답자의 60%가 연금 프로그램을
경찰은 이 사건이 로웰 초등학교 부근에서 발생해
확대할 것을 주문했으며 58%는 메디케이드를 확대하
로웰 초등학교 담장에 설치된 CCTV 테이프를 분석
을 하는 곳은 경찰서에 정기 순찰을 요청하는 등 시 큐리티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는 것에 찬성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펜실베니아 내에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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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활동하는 시인이자 목사인 황 경락 목사의 시집 “아직도 아니다”가 출 간됐다.
부 희망의 새 아침아 솟아라>까지 모두
과 신앙의 맥이 후손들에게 이어지기를
96편의 시를 담고 있다.
바라며 이 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자 함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문인협회 고문인 시인 홍윤기 씨는
황 시인은 서문을 통해 “사랑스러운 어
시집 제목 “아직도 아니다”는 첫 시집 “
작품해설을 통해 “황경락 시인의 시 세계
1979년 시집 “아직 아니다”로 등단한 황
머니의 손길은 주의 손길로 오늘날 나를
아직 아니다”를 따왔으며 <아직 아니다>
는 시가 전편적으로 순수 서정의 바탕 위
시인이 팔순 맞이 감사 기념으로 출간한
나 되게, 신앙의 아들 되게 하고 고난과
라는 현재적 기점에서 제한적 시간을 말
에서 로맨틱 리리시즘으로서 조화롭게
이번 시집은 <1부 아직 아니다>부터 <6
파란만장의 팔십 성상이 이어온 것은 어
한다면 <아직도 아니다>는 현존 이후 미
다루어지고 있다”고 평했다.
머니의 사랑과 신앙의 힘이었다”며 사랑
래로 향한 미완성이나 완전성을 표출코
벅스카운티의 피스밸리 농장은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 안 자체 생산한 와인 가운데 블랙 베리 와인을 10% 할인 판 매하는 사은 행사를 갖는다. 이 기간 동안 구입하는 블랙 베리 와인은 한 병에 14.99달 러에서 13.49달러로 할인 되며 6병 이상 구입과 12병 이상 구입시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블랙 베리 와인은 피스밸리 농장에서 생산된 신선한 블랙 베리를 주 원료로 만들어진 와인으로 단 맛이 나는 과일 주 로 그 맛과 향이 오래 가는 진품 와인이다. 300 Old Limekiln Rd, Chalfont, Pa., 18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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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윈필드 지역의 한 세탁소
시민들이 장사진을 치며 기다리자 시
가 렌트비 미납으로 폐쇄당해 손님들이
공무원이 출동하기도 했으며 2시간으로
옷을 찾을 수 없다며 항의하자 건물주
는 옷을 찾는데 부족하다는 점을 파악한
가 한정적으로 문을 열어 준 사건이 발
건물주 측이 추가로 3일간의 개점을 허
생했다.
락한 것이다.
ABC 방송은 윈필드 지역의 패션 엑스 퍼트 드라이 클리닝이 렌트비가 밀리자
▶지난 8일 오후 5시40분께 한 여성이
건물주인 A&P사에서 세탁소를 폐쇄했
흰색 셰비 말리부 자동차를 몰고 스쿨킬
고 옷을 맡긴 손님들이 옷을 찾을 길이
강에 돌진한 사건이 발생했다.
없다고 항의하자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사건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의 신고로
3일 동안 문을 열어 옷을 찾아가도록 했
출동한 경찰은 곧 바로 강에 빠진 자동
다고 보도했다.
차 안에 있던 여성을 구출했다.
A&P사는 패스마크 슈퍼마켓과 이 세탁
경찰은 이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
소가 입주해 있는 스트립 몰을 소유하고
려고 의도적으로 자동차를 강으로 몰았
있는 업체로 지난 2일 세탁소의 출입문
으며 큰 부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열쇠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세탁
조사 결과 델라웨어 카운티 다비 지역
소 창문에 2시간 동안 문을 열어 옷을 찾
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을 수 있게 한다는 표시가 붙어 손님들
그 동안 재정난을 겪어 우울증을 앓았으
이 쇼핑 몰을 가로 지르는 장사진을 이루
며 하네만 병원에서 정신 감정을 받은 것
며 기다리는 모습이 목격됐다.
으로 밝혀졌다.
▲문을 닫은 세탁소에 맡긴 옷을 찾으려고 줄 서서 기다리는 손님들과 ▼경찰이 차를 몰 고 스쿨킬 강에 뛰어든 여인이 탔던 자동차를 인양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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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월드
온 상태에서 환자 두 명의 머리를 동시에
트 박사는 1998년 원숭이 머리 이식수술
떼어낸 뒤 특수 고분자 소재 접착제로 연
이 완전히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결하면 된다는 것이다.
이를 좀 더 보완하면 완벽한 수술이 된
그는 “머리 이식 수술은 과거 동물실험 으로 어느 정도 성공 단계에 올라왔다”면 서 “문제는 기증자를 찾는 것과 이에 대 한 일반인들의 인식”이라고 밝혔다.
황당해 보이지만 카나베로 박사의 주
다는 것이 카나베로 박사의 주장이다. 카
장이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지난
나베로 박사는 12~15도 환경에서 기증자
앞 서 화이트 박사는 동물 실험 성공 후
1970년 미국의 뇌 이식 전문가 로버트 화
의 머리를 정확히 뗀 뒤 1시간 안에 다
인간 머리 이식 수술을 시도했으나 ‘프랑
이트 박사는 원숭이 두 마리를 이용해 머
른 신체의 혈액 순환계에 연결해야 한다
켄슈타인 의사’라는 비판을 들어야 했다.
리 이식 수술을 한 바 있다. 당시 머리를
고 말했다. 이후 척수연결 등 고난도 과정
특히 인간의 머리를 이식하는 경우 누가
이식받은 원숭이는 수술 후 깨어나 눈을
을 거쳐 총 36시간의 수술시간에 100명
그 신체의 주인인지 여부 등 많은 윤리적
앞으로 2년 후쯤이면 사람의 머리를 다
뜨고 맛을 보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
의 외과 전문의가 달라붙으면 성공적인
인 문제점을 제공하기는 했으나 뇌사자
른 신체에 이식하는 수술이 가능하다는
어 관심을 끌었지만 8일 만에 숨졌다. 이
수술이 가능하다고 카나베로 박사는 말
혹은 뇌만 살아있는 사람 등을 살릴 수
연구결과가 나왔다. 공포영화 속에 나오
후 여러차례 이같은 수술을 시도한 화이
한다.
있는 미래의 수술로 여겨지고 있다.
는 것처럼 머리를 통째로 맞바꿀 수도 있 다는 것이다. 마치 프랑켄슈타인의 현실 로 여겨지는 이 수술은 현재 동물실험까 지 성공한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이탈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문자인 갑골문
리아 신경외과 전문의 세르지오 카나베
자보다 1400년이나 먼저 사용된 것으
보도에 따르면 이 돌도끼에는 글자로
저장(浙江)성 문물고고연구소 연구원
로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지난 2일 이같
로 추정되는 최고(最古)문자가 발견됐
보이는 부호가 새겨져 있으며, ‘사람 인
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부호들
이 보도했다.
돌도끼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받고 있다.
(人)’과 유사한 모양도 2개가 있다고 한
중 단독으로 쓰인 것은 개별 사물을 뜻
보도에 따르면 카나베로 박사는 학술지
10일 중국 현지 언론들은 “중국의 고
다. 고고학자들은 6일 회의를 통해 돌
하는 것 같다”며 “부호 6개가 이어진
‘서지컬 뉴롤로지 인터내셔널’에 발표한
고학자들이 저장성 핑후시의 좡차오
도끼에 새겨진 해당 글씨가 5000년 전
것도 있다. 매 부호의 획수는 5개를 초
연구결과를 통해 2년후쯤 머리 이식 수
고분 유적지에서 각종 부호가 새겨진
의 것이며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문자
과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술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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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월드
혼수상태에 빠진 환자가 죽은 줄 알고
판단하고,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의사가 장기를 적출하려는 순간 환자가
이에 번스의 가족은 장기 이식을 결정
깨어난 일이 발생했다.
했다.
번스는 의사들이 장기를 적출하기 위해
원했으며, 뉴욕주는 번스에 대한 오진으
배를 가르려는 순간 눈을 떴다.
로 해당 병원에 6000달러(한화 약 680만
해당 보고서는 “약물 과다 복용으로 혼
원)의 벌금을, 번스가 응급실에 왔을 때
미국 뉴욕 ‘시러큐스 포스트스탠더드’는
그러나 사실 번스는 숨지지 않았으며,
수상태에 있던 번스에 대해 의사들이 오
제때 치료하지 않은 것에 대해 1만 6000
9일 연방정부 보건부 보고서에 실린 대형
실제 수술실 밖에서 인공호흡장치를 차
판을 했다”며 “의사들은 약물 환자를 치
달러(한화 약 1800만원)의 벌금을 부과
‘의료사고’ 사례를 소개했다.
고 누워있을 때에도 코를 벌림거리고 입
료할 때 쓰는 응급처치와 뇌에 대한 정
했다. 또한 해당 병원에 병원 진료 서비
술과 혀를 미세하기 움직이는 등 살아있
밀검사, 독성검사도 실시하지 않았다”고
스의 보증을 위해 새로운 자문위원을 고
다는 징후를 보였다.
전했다.
용하고, 자문위원의 권고안을 이행할 것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의사들 은 약물과다 복용으로 성조지프병원 응 급실로 실려온 번스 콜린(41)가 숨졌다고
하지만 의사들은 이를 알아채지 못했고,
남미 가이아나의 미국 영사관 직원들이 돈과 섹 스를 대가로 받으면서 ‘비자 장사’를 해 온 혐의로 국무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 다.
번스는 이후 약 2주일 후에 병원에서 퇴
원들이 시내 유명 레스토랑과 바에서 브로커들을 만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국무부는 최근 이와 관련한 제보를 받고 이 직원 들을 본부로 소환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일
을 명령했다.
다”고 했다. 가이아나에서는 2000년에도 미국 영사관 직원이 수천달러씩을 받고 비자 장사를 하다 적발돼 수감 된 적이 있다고 폭스뉴스가 전했다.
폭스 뉴스에 따르면 가이아나 주재 미 영사관 직
부 직원은 가이아나 여성들에게 비자를 발급하는
이날 국무부는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
원들이 최근 수개월에 걸쳐 현지인들을 상대로 최
조건으로 성관계를 맺은 혐의도 받고 있다. 현지
영사관 직원이 연루된 ‘부적절한 행위’를 매우 심각
대 4만달러를 받고 비자를 내줬다. 영사관 직원들
신문 ‘가이아나옵서버’ 마크 벤숍 편집장은 “성관
하게 여기고 있다. 사법당국과 협조해 사실관계를
은 현지 브로커의 소개로 ‘고객’들을 받았으며, 직
계를 대가로 비자를 내준 사례가 수십 건에 이른
파악한 뒤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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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월드
중국인이 지난 한해 미국에서 주택 등
나다인에 이어 외국인 중 2위를 차지했
해에는 그 비율이 12%로 치솟았다고 중
이유는 주로 자녀 교육 때문으로 분석되
부동산을 123억달러(약 14조원)어치나
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중국인의 미국 부
국신문사는 전했다. 중국인 수요자들은
고 있다. 현지 학교에 취학하는 자녀의 거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을 집중적
동산 평균 매입 가격은 42만5000달러로
미국 서부의 캘리포니아로 몰리고 있다.
주용으로 주택을 매입하는 경우가 많다
으로 매입한 곳은 교육 환경이 좋은 미국
압도적인 1위였다. 캐나다인(18만3000달
이 지역 국제 부동산 거래 중개인 샐리 존
는 것이다.
서부의 캘리포니아주였으며, 전체 대금의
러)의 2.3배에 달했다. 그만큼 비싼 주택
스는 “캘리포니아 주택을 사는 외국인 중
미국 투자이민 비자인 EB-5를 받기 위
70%를 현금으로 결제했다.
구매가 많았다는 뜻이다.
절반 이상이 중국인 사업가나 부동산 거
한 목적도 있다. 미국은 외국인이 50만달
반 관영 통신 중국신문사는 9일 미국부
중국인의 미국 부동산 매입은 최근 5년
물”이라면서 “이들은 수백만달러에 이르
러 이상을 투자하면 EB-5 비자를 주는
동산중개인협회(NAR) 협회 자료를 인용
간 급증하는 추세이다. 지난 2007년 미
는 로스앤젤레스의 주택을 앞다퉈 사들
데, 비싼 주택을 사면 이 비자를 취득할
해 “지난 한 해 중국인이 구입한 미국 부
국 내 외국인 부동산 매입액 중 중국인이
이고 있다”고 말했다.
수 있는 요건을 쉽게 갖출 수 있다는 것
동산 가액은 총 123억 달러 가량으로, 캐
차지하는 비중은 5%에 불과했지만, 지난
중국인이 캘리포니아 주택을 사들이는
이다. 슬람 전사들)을 키운 장본인이다. 그러 나 한때 아프간을 손바닥 들여다보듯 했던 이 기구는 물론이고, 파키스탄 군 자체가 빈라덴 추적전에서 아무 역할을
911 사태를 총지휘한 오사마 빈 라덴
드 샤이크 모함마드와 접선하기도 했
자동차로 1시간 거리인 아보타바드에
이 9년이나 숨어 지낼 수 있었던 것은
다. 미국과 파키스탄 합동부대가 모함
요새 같은 ‘진지’를 구축했고, 사살될 때
순전히 파키스탄 당국의 무능과 게으름
마드를 추적해 체포하자 빈 라덴은 하
까지 그곳에서 지냈다. 그런데도 당국
뿐만 아니라 미군의 군사작전이라는
때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리푸르라는 곳으로 도망쳐 집을 빌린
은 이를 파악하지 못했다. 빈 라덴은 집
명백한 주권침해 앞에서도 무력하기 그
보고서에 따르면 빈 라덴은 미국이 아
뒤 두 아내와 자식들, 손자들과 함께 지
을 살 때 불법 신분증을 제출했고, 군
지없었다. 위원회가 파키스탄 공군 책
프가니스탄을 공격한 이듬해인 2002년
냈다. 빈라덴이 탄 차가 경찰에 속도위
사시설처럼 집을 불법 개조했고, 재산세
임자에게 미군의 빈라덴 사살작전을
파키스탄으로 넘어왔으며, 그 후 줄곧
반으로 걸린 적은 있지만 단속 경찰은
조차 내지 않았지만 아무 문제가 없었
왜 포착하지 못했는지 묻자 “파키스탄
파키스탄 내 남와지리스탄과 바자우르,
말끔히 면도한 빈 라덴을 알아보지 못
다. 파키스탄 군 정보국(ISI)은 미 중앙
의 레이더는 전시가 아닌 평시 기준으
스와트밸리 등에 숨어 지냈다. 2003년
했다.
정보국(CIA)과 함께 1980년대 빈라덴
로 맞춰져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나
을 비롯한 아프간 무자히딘(반소련 이
왔다.
에는 9•11 테러 총괄 기획자였던 할리
2005년에는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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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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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정보
8월의 영주권문호에선 가족이민 2A 순위가 전격 오픈 된 반면 취업이민 3순위가 2009년 1월 1일에서 동결돼 희비가 엇갈렸다.
취업이민 3순위는 석달 연속 수개월씩 급진전돼 왔고
특히 가족이민에선 영주권자의 배우자와 미성년자녀
회계연도말이라서 이번에 더급속한 개선을 기대해왔는
들이 대상인 2A 순위가 전격 오픈돼 놀라움을 안겨주
데 동결로 발표된 것이다.
고 있다.
취업이민 3순위의 영주권문호는 5월에 5개월, 6월에는
가족이민 2A 순위의 컷 오프데이트가 전달에 2011년
9개월 급진전된데 이어 7월에도 4개월 더 빨라지면서 석
10월 8일였는데 8월에는 이 날자가 없어져 무제한 그린
달 연속 큰 폭의 진전을 보인바 있다.
카드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취업 3순위는 통상적으로 회계연도말인 7월에서 9월 까지는 급진전을 기록해왔다. 취업이민 3순위가 동결된 것은 지나치게 뒤쳐져 있는 인도출신 취업이민 2순위의 영주권 문호를 대폭 진전시
영주권자의 직계가족은 이민개혁이 되면 쿼터적용이 폐지되는데 미리 혜택을 체험하고 있는 분위기를 보여 주고 있다. 가족이민의 다른 범주들도 모두 최소 한달에서 3개월
◆취업 3순위 동결
키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8월의 비자블러틴, 영주권 문호에서는 회계연도말임에
인도출신 취업이민 2순위의 컷오프 데이트는 7월 2004
미시민권자의 21세이상 성년미혼자녀들이 대상인 가
도 예년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가족이민 2A순위인
년 9월 1일에서 8월에는 2008년 1월 1일로 3년반이나
족이민 1순위의 우선수속일자는 2006년 9월 1일로 3
영주권자 직계가족들은 전면 오픈된 반면 취업이민 3
급진전됐다. 이에 따라 취업 3순위에선 이번 회계연도
개월 빨라졌다.
순위는 동결됐다.
마지막인 9월 문호에서도 동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
세달 연속으로 대폭 진전돼온 취업이민 3순위는 이례 적으로 동결돼 멈춰섰다 미 국무부가 9일 발표한 8월 비자 블러틴에서는 취업이
로 보인다. 반면 취업 2순위의 오픈상태는 8월 문호에서도 계속 이어지게 됐다.
민 3순위 숙련공과 비숙련공의 우선 수속일자가2009년 1월 1일에서 그대로 동결돼 충격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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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 진전됐다.
영주권자의 성년미혼자녀인 2순위 B는 2005년 12월 1 일로 1개월 개선됐다. 시민권자 기혼자녀인 3순위는 2002년 12월 8일로 한 달 1주일 더 나아갔다. 시민권자의 형제자매초청인 4순위는 2001년 6월 22일
◆가족이민 2A순위 전면 오픈
로 정해져 한달 진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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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디아대학 한국학 연구소 여름캠프 : 7월 1일 ~ 8월 2일
4 5 0 S . E a s t o n R d . G l e n s i d e , P A 1 9 0 3 8 ☎ 2 1 5 - 3 3 7 - 4 2 3 3
제 4회 필라축구동우회장배 축구대회 : 7월 1 4일 (일 ) 8 a m
기억도 스스로 편애하는 것 있어
장소 : 호샴 키쓰밸리 중학교 ☎ 2 1 5 - 5 0 0 - 1 0 8 9 (총무 )
이별의 장소도 바꾸고
무료 개인 이민 상담 : 7월 1 9일 (금 ) 5 : 3 0 ~ 7 : 3 0 p m
감정이라는 것도 기실 분자分子의 작용이라고
서재필센터 (박명석 변호사 ) ☎ 2 1 5 - 2 2 4 - 9 5 2 8 (예약 필수 )
제 3 5대 필라 한인회장 선거 후보등록 마감 : 8월 5일 (월 ) 5 p m
장소 : 한인회관 3층 선관위 사무실 ☎ 2 6 7 - 8 0 8 - 9 5 7 9
한국여성봉사회 영어교실 봄학기 개강 : 매주 화 8 p m
K W C사무실 (젠킨타운 ) ☎ 2 1 5 - 5 9 5 - 4 1 7 6 / 2 6 7 - 2 6 1 - 8 9 0 7
쉐퍼드콰이어 단원 모집 ☎ 2 6 7- 5 7 7- 7 9 2 4
필라 : 매주 월 7 : 3 0 ~ 9 : 3 0 p m 등대연합감리교회 (조병우 목사 ) 체리힐 : 매주 화 8 ~ 1 0 : 0 0 p m 체리힐제일교회 (고한승 목사 )
아슴아슴 상처의 처소도 바꿉니다
믿으면 믿을수록 밑줄 그었던 말들이 지금에 와 화르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생각은 천천히 기억으로 들어왔다 통과하면서 제 무게를 덜고 갑니다 새벽 4시와 5시 사이를 우두커니 아파트 베란다 너머 풍경에 세워두었습니다 빗소리를 들으면 한 켠이 촘촘하게 가로막힌 틈으로 허물어집니다 빗방울에 엮여져 있던 시간이 이제 이곳에 흘러들어 머물게 됩니다 여기에 쉼표를 붙이고 싶습니다
필라 축구동우회 회원 모집 : 매주 일요일 7 : 3 0 a m ~ 9 : 3 0 a m 장소 : H o r s h a m H i g h S c h o o l F o o t b a l l S t a d i u m (인조구장 ) 8 9 9 H o r s h a m R d H o r s h a m , P A 1 9 0 4 4 ☎ 2 1 5 - 5 0 0 - 1 0 8 9
윤성택 1972년 충남 보령 출생 2001년 « 문학사상»등단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 모집 ☎ 2 6 7- 4 6 7- 4 1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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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리트머스』『감(感)에 , 관한 사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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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벤치
이재철목사 :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나는 초등학교를 다섯 곳이나 다녔다.
가슴에는 이야기가 담겨져 갔다. 어린나
다. 집 뒷마당을 돌아서면 저만치 남한
찾아오면 그 자그마한 아카시아 숲속에
경찰공무원인 아버지가 전근을 하실 때
이에 이별이라는 것이 얼마나 가혹한 고
강이 눈에 들어왔고 삼각주를 이루는
서 이야기꽃을 피웠다. 초여름이 깊어가
마다 내 의사와는 관계없이 전학을 가
통인가를 깨달으며 철이 들어갔다. 반면
강 한 복판에 비행장이 자리 잡고 있었
며 꽃이 망울을 터뜨리고 그윽한 아카
야했다. 그 나이에는 친구가 무엇보다 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훈련을 제대로
다. 아마 공군비행장이었던 것 같다. 주
시아 꽃향기가 우리의 기분을 몽롱하게
중한 때이다.
받았고 처음 만나는 사람과 금방 친해지
로 정찰기와 군사용 헬리콥터들이 뜨고
만들었다.
는 좋은 성격도 그때부터 만들어져 갔
내렸다.
오랫동안 깊은 정을 나누던 친구들과 억지로 헤어지는 아픔을 나는 일찍이 경
다.
일찍이 상담을 가르쳐준 “정태기 교수
우리는 그때 헬리콥터를 “잠자리 비행
님”은 “과거에 기분 좋은 기억이 가슴에
험해야만 하였다. 이사를 가는 날에 나
그런 유랑생활(?)이 끝난 것은 6학년이
기” “송충이 비행기”라고 불렀다. 헬리콥
남아있는 사람이 행복지수가 높다”라는
를 쳐다보던 친구들의 눈에는 ‘그렁그렁’
되면서였다. 우리 때만 해도 중학교 입
터의 모양이 그런 형상을 하고 있어서였
말을 자주 하셨다. 사역이 바쁘고 머리
눈물이 고였다. 나는 뺨을 타고내리는
학시험이 있었다. 나의 진학문제를 고심
다. 집 뒷문을 나와 조금만 내려서면 아
가 복잡해질 때면 나는 가만히 앉아 비
눈물을 닦으며 친구들을 향해 손을 흔
하던 아버지는 또다시 발령이 나자 누이
카시아가 숲을 이루고 있었다. 다른 나
행장이 내려다 보이는 아카시아 숲으로
들었다. 정든 사람들과 익숙한 곳을 뒤
에게 나를 맡기고는 옥천파출소(당시 지
무도 아니고 가시가 무성한 아카시아지
추억 여행을 떠난다. 어린나이에 그 숲
로하고 낯선 땅으로 떠나가는 그 아픔
소)로 부임을 하시게 된다. 나는 그때부
만 제법 작은 그늘을 만들어주며 운치
은 어머니의 가슴이었고 이야기를 만들
은 정말 견디기 힘든 과정이었다. 며칠
터 누이와 자취를 시작했다. 나의 자취
가 있었다.
어 주는 공장이었다. 그곳에서 울고 웃으
동안은 실로 멍한 상태로 새로운 학교에
방은 양평초등학교 끝머리의 자리한 집
다녀야만 하였다.
이었다.
외로울 때마다 나는 그 아카시아 숲에
며 어린 내 마음은 영글어갔다. 비행기
들어가 비행장을 내려 다 보았다. 가끔
가 날을 때면 내 꿈도 날았고, 남한강의
지금 같은 통신수단이 전혀 없던 시절
주인집 아저씨는 양평 군청에 고급공
공군들이 훈련하는 장면도 들어왔고 다
물결이 비행장 언저리를 매만질 때에 내
이었기에 ‘편지’로 소식을 나누지만 그
무원이었고 3남매를 둔 집이었다. 주인
양한 모양의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장면
속에는 예쁜 꿈들이 싹터갔다.
기간은 길게 가지 않았다. 나는 그때 깨
집 아주머니는 입이재고 목소리가 커서
은 남한강과 조화를 이루며 어린 내 가
나이가 들수록 그 자리가 그립다. 조금
달았다. 역시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
눈만 뜨면 큰소리가 터져 나오는 그런
슴을 달래주었다. 노래도 부르고 글도 썼
더 여유를 가지고 내 모습을 바라보며
어진다.”는 격언이 맞는 다는 것을. 아팠
분위기였다.
다. 하모니카도 불었다. 저만치 내려다보
많은 사람들에게 예쁜 마음을 심고 싶
정말 외로웠다. 어린나이에 가족과 떨
이는 남한강과 비행장은 부모를 떠나 살
다. 이 글을 읽으며 저만치 잊혀져 가던
어져 산다는 것이 참 힘이 들었다. 무엇
던 나에게 친구였고 오늘의 나를 있게
추억의 장소를 찾아내는 그런 감격이 모
보다 엄마가 보고 싶어 견딜 수가 없었
한 ‘감성 비행장’이었다. 가끔 친구들이
두에게 있기를 기대해 본다.
지만 돌아보니 자연스럽게 풍부한 감성 을 소유하게 된 과정이었다. 헤어짐의 안타까움을 경험하면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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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상담
이응도목사 : 필라초대교회 / 가정상담 연구원
알게 됩니다.
확대해서 단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연
도들이 그 사역을 통해서 삶의 의미와
1-2회 정도의 공연을 통해서 지역 사회
보람을 찾고 있습니다. 목회자의 사역을
부연하자면, 상담 사역을 처음 시작
저희 교회가 현재 지역 사회에서 복음
노인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봄과 가을
돕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할 때 주변 교회의 많은 목사님들이 경
적 중립지대의 개념으로 하고 있는 사
에 지역 School District에 있는 교사들
주신 은사를 따라 섬기고 있습니다.
계했었습니다. 다른 교회의 담임 목사
역을 간단하게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
과 전문가들을 모시고 학부모 세미나
저희 교회가 이런 다양한 활동을 하면
가 섬기는 상담소에 자기 교회 성도들
니다.
를 개최합니다. 매년 주제를 달리하기
서 성도들 모두에게 늘 강조하는 원칙
이 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좋
저희는 약 10년 전 개척 초기부터 인
때문에 구체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
이 있습니다. 이 활동을 하는 중에 ‘전
지 못한 소문을 고의적으로 내는 분들
권 문제와 상담 사역에 집중했습니다. ‘
다. 매년 1회 상담 학교를 열어서 가정
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다른 교회 출
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10년 정도 상담
인권’이라고 말하면 어려운 것처럼 생각
문제, 청소년 문제, 약물 중독 등의 다양
석하는 성도들이 이런 행사나 기관에
사역을 해온 결과, 오늘날 그런 목회자
하기 쉽지만 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필
한 주제로 지역의 이웃들을 섬기고 있
찾아왔을 때 우리 교회로 오라고 권면
들은 없습니다. 상담의 결과로 다른 교
라델피아 여성 봉사회’와 ‘가정 상담 연
습니다.
한다든지, 믿지 않는 사람들이 무언가
회 성도들이 우리 교회로 적을 옮기는
복음적 중립지대는 사회와 교회의 상 호 이해와 소통의 공간입니다.
구원’이라는 기관을 세우고, 교회 내외
지난해부터 상담학교의 이름을 ‘요셉
도움을 받기 위해 이런 기관이나 행사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믿지 않는
의 자원 봉사자들을 모았습니다. 적절
프로젝트’로 바꾸었습니다. 요셉처럼 어
에 참여했을 때 전도하고 싶은 유혹을
사람들이 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신앙
한 훈련을 거쳐서 영어 교육, 법률 자문,
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말씀의 인도
이겨야 합니다. 복음적 중립지대의 사역
을 가지게 되고, 저희 교회 성도가 되
의료 봉사, 통역 서비스, 자녀 교육, 가
하심을 따라 살아가자는 내용입니다.
은 지역 사회와 교회가 함께 만나 소통
는 일은 자주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조
정문제 등의 분야를 나누어서 지역 사
자신있게 말하건대, 필라 근교 지역에
하고 친밀감을 가지는 장(場)입니다. 다
차도 아주 조심스럽게 진행합니다. 도움
회에 함께 살아가는 이웃들의 구체적인
서 교회의 규모로 따지만 아직 내세울
른 교회 성도들뿐만 아니라 믿지 않는
이 필요한 사람들의 문제와 위기의 해결
문제를 함께 고민했습니다. 3년 전부터
만한 교회는 아니지만 이웃을 섬기고
지역 사회의 이웃들이 편하고 부담 없
이 목표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역
5개 교회가 연합하여 ‘다솜 한국 학교’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일에 대해
이 함께 자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역
들을 통해서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섬
를 시작했고, 올해부터는 Afterschool
서는 가장 앞서나가는 특별한 교회라고
사회가 교회를 이해하고 친밀감을 가질
기는 일들을 한 지역에 있는 다양한 교
을 시작합니다. 2년 전부터 60세 이상
생각합니다. 이 일을 교회의 부흥을 목
수 있도록 교회를 그저 보여줄 수 있어
회들이 협력할 수 있다면, 우리가 그토
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청춘 합창
표로 하거나 개인의 목회적 성공을 위
야 합니다. 교회 또한 복음적 중립지대
록 원하는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 교회
단’을 교회 성도들을 중심으로 시작해
해 해왔다면 아마도 벌써 지치고 낙심
를 통해서 이웃의 삶을 배우고 알아가
가 속한 지역 사회로부터 활발하게 이
서, 올해부터는 지역 사회 노인들까지
했을 것입니다. 함께 섬기고 일하는 성
며 교회가 무엇으로 섬겨야 하는지를
뤄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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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밝고 훈훈하게 권도갑 : 원광 디지털 대학교수
복해왔기 때문이다. 이처럼 조건부 행복
든다고 착각하며 살았다. 얼마나 애타게
은 생각 속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내 의
마음의 자유를 얻으려고 발버둥 하였
식이 마음속에 있으면 분별 주착하게 되
는지…. 이런 노력을 하면 할수록 그토
고 이들이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속상하
록 바라던 마음의 자유를 얻지 못하였
고 괴로운 것이다.
다. 적공을 하면 할수록 나의 마음속에
마음 없이 그냥 존재하면 모든 것이 수
는 늘 마음의 자유를 잃은 자로 남아 있
용된다. 생각 없이 나의 오감으로 느끼
었다. 언제나 지금의 내가 부정되었던 것 이다.
웃음은 나와 이웃의 삶을 꽃피운다. 웃
하면서 웃어보자. 그리하여 이 세상에서
는 일을 해보자. 맛보고 냄새를 맡으며
고 살면 주위가 밝아진다. 하는 일이 잘
가장 행복한 사람처럼 웃자. 이렇게 하면
피부로 느껴보자. 나의 존재가 풍요로운
그동안 내가 무엇이 될 것인가를 생각
된다. 이제 모두 웃는 습관을 길들이자.
계속 웃는 일이 생길 것이다.
기운 속에 살고 있음을 느낄 것이다. 존
하며 공부하였다. 공부가 깊은 사람, 마
일어나면서 웃고, 잠자면서도 웃자. 먹으
웃고 행복해 하면 자연히 생각이 없어
재의 차원에서는 이미 주어진 것만으로
음에 힘을 가진 사람, 영적으로 능력을
면서 웃고, 걸어가면서도 웃어보자. 그리
진다. 마음이 비워진다. 오롯한 일심이 되
대단히 만족한 삶을 살수가 있다. 그러
가진 사람이 되기를 바랐다. 이들은 정말
고 웃으면서 사람을 만나자. 마음이 한결
며 지금 여기에 생생히 깨어있게 된다. 많
나 분별하는 마음의 세계에서는 늘 부족
부질없는 노력이었다.
가볍고 유쾌할 것이다.
이 웃으면 무아경(無我境)에 이른다. 내
하고 모자라며 공허하고 외로운 삶이 널
웃고 있으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가 없어진다. 이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마
려 있다.
있다. 그리고 모든 일들이 쉽게 해결 된
음공부이며, 자성을 세우는 소중한 수행
다. 웃고만 있으면 두려울 것이 없다. 조
이다.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누구인가를 아 는 것이다. 내가 내 마음의 주인이며, 내
지금 내가 먼 훗날 성공하면 그때 기뻐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아가고 있다. 마음
하고 행복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지 않
의 자유를 얻은 자, 스스로 마음먹은 대
용히 웃으면 생활에서 일어나는 온갖 근
심지는 원래부터 요란함이 없다. 지금까
는지 물어보자. 이 아름다운 세상을 지
로 사는 유일한 사람이 나이다. 이를 아
심과 걱정, 불안과 긴장들이 풀어진다. 심
지 살아오면서 그 누구도 나를 괴롭히지
금 즐기지 않고 나중으로 미루고서 괴롭
는 데에는 아무런 노력이 필요하지 않다.
각함이 사라진다. 웃으면 유쾌한 기분을
않았다. 오직 나의 분별 주착심이 스스로
게 살겠다고 하고 있지는 않는지…. 내가
내가 나 스스로 기분 좋아하고 나 스스
일으키고 스스로 자신감이 생긴다. 이처
고통받고 괴로워한 것이다. 그 누구도 무
노래하고 즐겨야 할 때는 바로 지금이다.
로 기분 나빠하고 있다. 어떤 마음이든
럼 웃음이 가져다주는 가치는 무한하다.
엇으로도 나는 상처받지 않는다. 나라고
공부도 즐기면서 하고 일도 재미있고 신
지 내 마음을 내가 만들고 있으며 책임
웃음은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풍요
하는 원래의 존재는 스스로 청정하여 어
나게 하자.
도 지금의 나에게 있다. 이는 정신을 차
롭게 한다. 인간관계를 좋게 하고 식욕을
디에도 걸림이 없다. 자성을 세운다는 것
그 동안 나는 마음의 주인이 되려고 노
리고 보면 안다. 이제 나 스스로 아무런
돋우며 생활에 활력을 준다.
은 바로 이를 인식하는 것이다. 어떤 것
력하였다. 얼마나 많은 세월을 혼신(?)을
조건 없이 감사하고 행복해 하며 기분좋
으로도 마음속에 묶여 있지 않고 그냥
다 하여서 마음의 자유를 얻으려고 몸
아해 보자. 시시때때로….
존재하면 된다.
부림하였던가…. 그런데, 마음을 여실이
웃음은 이 세상 최고의 수행이다. 많이 웃으면 생각이 비워진다. 웃고 살면 지혜
이것이
깨어나는
무시선(無時禪,
가 밝게 솟아난다. 이보다 좋은 수행을
그냥 혼자서 조건 없이 행복한 시간을
들여다보니 내가 이미 내 마음의 주인임
Timeless Zen)의 한 방법이며, 지금 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가? 갑자기 기쁜 소
가져보자. 아무런 이유 없이 감사하자. 그
을 알게 되었다. 내 마음을 만들고 있는
에게 가장 소중한 수행이다. 어떤 조건에
식이 전해지거나 신나는 일이 터졌다고
냥 이렇게 살아 있음만으로도 가슴 벅찬
사람이 바로 나였다. 이미 내 마음을 내
처해 있어도 지금 내가 행복해 하면 나의
생각해 보자. 가슴에 기쁨이 차오르고
기쁨을 느껴 보자. 조용히 삶을 즐기며
가 마음대로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는
앞에 행복한 삶이 열린다.
크게 웃을 것이다. 그러면 마음이 살아나
웃고 노래하자. 누구에게나 놀랍게도 이
더 이상 노력이 필요하지 않다. 그냥 지금
이것이 인과에 끌리지 않고 이를 부려
고 힘이 솟는다.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발견 할 것이다.
나는 내 마음의 주인이며 마음을 자유하
쓰는 자세이다. 어찌 은혜로운 인과를 무
지난날 즐거웠던 추억을 회상하면서 웃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어쩌면 이를 한 번
고 있다. 바로 이것이 나이다.
서워하랴!
어보자. 고마왔던 일들을 생각하면서 웃
도 생각해 보지 못하였을지도 모른다. 우
수많은 세월을 이러한 나를 잊어버리
고, 나의 앞에 일어날 좋은 결과를 상상
리의 삶이 언제나 무엇인가 채워지면 행
고서 다른 사람(경계)들이 내 마음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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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 문의: 원불교필라델피아교당, Email: ccj0428@won.or.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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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칼럼
손영희 : 손영희 피부방 원장
본격적인 휴가 시즌, 하지만 뜨거운 태
것이 아니라 표면에 막을 형성하고 있
나눌 수 있다. 크림 타입은 지속력이 좋
배, PA++는 4배, PA+++는 8배 효과
양은 우리 피부의 적이다. 햇볕에 노출
다가 자외선을 반사시키므로 피부 자
지만 끈적일 수 있으므로 건성 피부에
가 있다는 뜻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최
되기 전과 후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극이 거의 없고 바르는 즉시 효과를 볼
게 알맞다. 민감성 피부에는 흡수력과
소 외출 30분 전에 바르는 것이 좋고,
지금껏 공들여온 탑은 한순간에 무너
수 있지만 백탁 현상으로 사용감이 무
보습력이 좋은 로션 타입, 지성 피부에
평소엔 SPF 30/PA++ 이상의 제품을
질지 모른다. 강렬한 태양으로부터 피부
겁고, 흡수제에 비해 차단 효과가 약한
는 액상이나 스프레이 타입이 좋다. 바
이용하되 야외활동을 할 때는 SPF 50/
를 지키기 위해 꼭 알아야 할 모든 것.
것이 단점.
쁜 아침 시간을 절약하고 싶거나 자외
PA+++ 이상 제품이 좋다. 또 효과가
따라서 차단 효과가 높은 제품을 원할
선 차단제 특유의 답답한 느낌이 싫다
오래 지속되지 않기 때문에 두세 시간
▼자외선 차단제로 시작하는 B e-
때는 자외선 흡수제, 피부 자극이 없는
면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에센스나
간격으로 덧바른다.
fo r e Ca r e
제품을 원할 때는 자외선 산란제를 사
비비크림 등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
자외선 차단제는 크게 일정 파장의
용한다. 자외선 흡수제와 산란제는 성
법.
자외선을 흡수하는 화학적 성질을 이
분을 보고 구별할 수 있는데 보통 옥시
때와 장소에 맞춰 적당한 자외선 차단
용해 피부에 닿는 자외선을 줄이는 흡
벤존, 옥틸 멕토시신나메이트, 아보벤존
제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SPF는
수제와 자외선을 산란시켜 물리적으로
등의 성분이 표시돼 있으면 흡수제, 티
자외선 B를 차단하는 정도를 뜻하는
차단하는 산란제로 나눌 수 있다. 자외
타늄디옥사이드, 징크옥사이드, 카오린,
것으로, 자외선 B의 양이 1일 때 SPF
선 흡수제는 사용감이 좋고 피부가 하
마그네슘산화물 등의 성분이 표시돼 있
10인 제품을 바르면 피부에 닿는 자외
얗게 뜨는 백탁 현상이 적지만, 시간이
으면 산란제로 볼 수 있다.
선의 양이 1/10로 줄어드는 것을 의미
지날수록 효과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
제형에 따라서도 크림, 로션, 액상, 스
한다. 자외선 A를 차단하는 정도는 PA
다. 자외선 산란제는 피부에 흡수되는
프레이, 스틱, 콤팩트 등 다양한 종류로
로 표시하는데 PA+는 자외선 차단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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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큐 칼럼
수지큐 스킨케어 원장 : N a t i o n a l C e r t i f i c a t i o n f o r T h e r a p e u t i c M a s s a g e & B o d y w o r k ( N C T I M B ) , N a t i o n a l C e r t i f i c a t i o n M e d i c a l A s s i s t a n t ( N C C M A )
▼수분 지키는 똑똑한 클렌징
로 피부 겉과 속에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해야 한
스크를 차게 두었다가 집중적으로 수분과 영양을 보
다. 특히 화끈거리기 쉬운 건성 피부는 기초부터 보습
충해주는 것이 좋다. 달걀흰자로 팩을 하는 것도 지친
지르면 오히려 피부가 자극을 받는다.
기능이 강화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지성 피
피부에 수분과 탄력을 주는 방법.
꼼꼼하게 클렌징하기 위해 피부를 오래 혹은 박박 문 따라서 메이크업을 지우고 세안할 때는 가급적 손에
힘을 빼고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문지르는 것이 중요하
부는 표면의 번들거림을 잡고 피부 속은 수분으로 채 워주는 제품, 피지 컨트롤이 가능한 제품을 고른다.
▼수시로 수분을 보충하자
다. 이때 덥다고 찬물로 세안하면 피지가 굳어 오히려
수분 크림은 아침저녁으로 바르되 밤사이에는 특히
모공 속에 노폐물이 쌓이므로 미지근한 물로 씻는다.
보습에 신경 쓰는 것이 좋으므로 나이트 크림을 꼭
시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도 중요하다. 여름엔 땀으로
여름엔 메이크업을 할 때 워터프루프 제품을 사용하
바른다.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으므로 하루 2.8L의 물을 마시
는 경우가 많으므로 클렌징 제품은 노폐물과 메이크 업을 깨끗하게 지워주면서도 보습 성분이 풍부해 피 부를 보호하는 것을 고른다. 특히 뜨거운 열기에 모공이 늘어지고 땀의 배출이 많아지는 계절이므로 모공 속까지 깨끗하게 세안해 주는 제품을 선택한다. ▼기초 스킨케어부터 충실히 !
여름철이라도 세안 후에는 피부가 가장 건조해지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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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 세안 후의 보습도 중요하지만 낮 동안 수
되, 한 번에 들이켜기보다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 ▼지친 피부를 위한 특별 관리
으며, 공복일 때 마시면 흡수가 잘된다. 피부가 번들거
여름 피부는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각질층이
리거나 건조함이 느껴질 때마다 수분 미스트를 사용
두꺼워져 수분 크림이나 에센스를 발라도 진피층까지
해 피붓결 사이사이를 촘촘하게 수분으로 채워준다.
전달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단 수분 미스트에는 수분 증발을 막는 유분 성분이
따라서 매일 보습 기능이 강화된 제품으로 스킨케어
없기 때문에 자칫 미스트가 증발하면서 수분을 더 빼
를 하더라도 일주일에 1, 2회 정도는 각질을 제거해 제
앗길 수 있다. 미스트를 사용한 후에는 깨끗한 손으
품이 피부 속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또
로 얼굴을 지그시 누르거나 톡톡 두드려 수분을 흡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촉촉한 크림 타입의 수분 마
수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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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 탐방
게 많이 생겼다고 회상했다.
필라델피아 다운타운의 중심부에 위치
그러나 그런 가운데 패커 델리가 언제나
한 패커 델리의 하루는 다운타운의 여명
중심에서 손님들의 사랑을 받는 것은 서
과 함께 시작된다.
로 믿고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단언했다.
여명이 밝아오고 사람들의 왕래가 많아
패커 델리는 다운타운 사무실에 근무하
지기 시작하면 패커 델리도 사람들도 북
는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용품들과 인근
적이게 된다. 다운 타운에 한인들이 운영하는 업소
지역 주민들의 생필품을 공급하는 컨비
가 적지 않지만 그 중에서도 패커 델리는
니언트 스토어이면서 샌드위치를 판매하
가장 안정된 업소, 가장 관심을 끄는 업
는 델리 코너를 겸하고 있다. 각종 그로서리와 맥주 등 모든 상품들
소로 인정받고 있다. 출근길에 들리는 사람들과 인근 아파트
이 잘 팔리지만 그 중에서도 점심시간에
에 사는 주민들까지 다양한 손님들이 무
손님들이 줄지어 기다리는 델리 코너는
엇이든 필요한 것이 있을 때마다 우선적
가장 신선한 재료로 가장 맛나게 만드는
으로 찾는 패커 델리의 성공 비결에는 경
‘패커 델리 샌드위치’로 명성을 떨치고 있
영진의 노력과 좋은 상품이 뒤에 있다.
다.
패커 델리의 박민재 사장이 아침 일찍부
디츠 앤 왓슨 브랜드 런치 밑을 사용하
터 가게를 챙기며 손님들과 마음으로 만
는 패커 델리 샌드위치는 그 날 아침에 배
나기 때문이다. 박민재 사장의 경영 철학은 사랑과 상 호 신뢰. 패커 델리를 찾는 손님들을 사랑으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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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사랑을 바탕으로 한 상호 신뢰로 기
은 지난 15년 동안 인근 2 블록 사이에 피
달된 빵에 역시그날 아침에 배달된 야채
쁨은 배가 시키고 어려움은 풀어 나간다.
자 가게가 7개, 크고 작은 레스토랑이 5
등을 사용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최고의
“15년 전 사업을 시작했을 때 이 근방에
개 생기는 등 유사하거나 같은 업종의 스
신선도를 자랑한다.
유사한 업소가 없었다”고 밝힌 박 사장
토어들이 인근 몇 블록을 사이로 엄청나
패커 델리의 박민재 사장이 15년이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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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 탐방
도록 디츠 앤 왓슨을 고집하는 이유는 분 명하다.
고 있다. 그 동안 숱한 유사 업종의 제조업체가
해
디츠 앤 왓슨은 지역별 매니저가 드라이
버를 지휘하는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심동욱 씨는 영어와 한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이중언어자로서 지역 한인 상
디츠 앤 왓슨이 런치 밑 분야에서 최고
자사 제품 사용을 요청하고 각종 프로모
의 역사와 품질을 자랑하기 때문이기도
션을 제공했지만 흔들림 없이 디츠 앤 왓
다운타운 지역은 한인 드라이버 심동
하고 필라델피아에 기반을 둔 향토 기업
슨을 사용한 이유가 ▲디츠 앤 왓슨의 품
욱 씨가 활동하고 있다. 심동욱 씨의 보
박민재 사장은 “디츠 앤 왓슨은 최고에
이기도 하며 무엇보다 디츠 앤 왓슨의 인
질은 뛰어나고 가격은 적절하며 ▲손님들
스 대니 보일은 드라이버로 20여 년 근
서 자만하지 않고 더 좋은 상품과 서비
간친화적 경영 방법 때문이다.
이 디츠 앤 왓슨을 고집하며 ▲디츠 앤 왓
무하다 매니저가 된 사람으로 지역 상인
스를 추구하는 최고 기업”이라며 “이들에
박민재 사장과 디츠 앤 왓슨과의 인연
슨 회사의 세일즈맨을 비롯한 지역 매니
들을 너무나 잘 아는, 상인들의 가족 같
게는 인간적인 면이 있어서 좋다”고 덧붙
은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맺어졌지만 단
저와의 인간적 관계 때문에 이제는 뗄래
은 사람이다.
였다.
순히 공급사와 일선소매 업소의 사이를
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고 밝혔다.
뛰어 넘어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는” 관 계이기 때문에 오늘까지 탄탄히 이어지
▲한인 드라이버 심동욱 씨가 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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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들과 이제는 눈빛만 마주쳐도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아는 사이가 됐다.
심동욱 씨는 디츠 앤 왓슨에 근무를 시
고객과 더 밀착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작한지 7년 차 경력의 중견으로 경력의
기업, 고객인 일선 상인들과 더 가까워지
절반 정도를 다운타운에서 쌓고 있다.
려는 직원들이 최고의 상품을 제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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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이를 마다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심동욱씨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두 번 패커 델리를 찾는다.
사 제품을 써보라고 해서 두 가지를 병 행했는데 손님들이 금방 알아채면서 디 츠 앤 왓슨만을 고집해 다른 제품을 퇴
패커 델리에서 소화하는 물량도 적지 않
출시켰다”고 밝히고 디츠 앤 왓슨이 지역
지만 물건이 떨어지기 전에 미리 공급하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앞으로도 다
화를 하며 그러다 보면 서로의 사정을 잘
님들의 취향과 변화를 빨리 캐치해 사업
기 때문에 항상 신선한 런치 밑을 풍부하
른 제품은 들어올 틈이 없다고 덧붙였다.
알아 만족도를 높이게 된다”고 했다.
이 번창한다”고 했다.
대니 보일 매니저는 “회사 차원에서 항
드라이버 심동욱 씨는 “상대하는 일선
심동욱 씨는 또 “한인 업소들이 모두 디
때문에 패커 델리 인근의 업소들에서도
상 더 좋은 서비스, 더 좋은 제품을 만들
상인들의 절반 가량이 한인들이며 한인
츠 앤 왓슨을 고집하는 것도 손님들의 취
런치 밑이 떨어지면 패커 델리로 달려와
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회에 공헌
업주들을 상대하다 보면 정말로 한인들
향과 변화를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
필요한 것들을 구해가곤 한다.
하는 기업,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업소를
이 근면성실하고 정성을 다해 고객들을
했다.
만들기 위해 일선 상인들과 보다 많은 대
대하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한인들은 손
게 보유한다.
박민재 사장은 “한때 다른 회사에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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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 칼럼
마나 되느냐 하는 것이다. 브로커 스스
이위식 : W i l l e 투자컨설팅 대표 사업매매 -진단·전략·기획·평가·투자·분석·전랙·관리전문
로의 경쟁력이 없으면 수입도 없는 것이 다. 운이 좋아서 매물 정보를 알아내어 광고를 하고, 그 광고를 보고 운이 좋게 가게를 사겠다는 Buyer를 만나 무사히 Settlement를 마쳤다고 하자. 그런 기회
가게 매매에는 꼭 필요한 세 사람이 있
부분의 이민 1세들은 영어가 미숙하다.
로커는 하는 일이 전혀 다르다. 집 매매
와 행운이 다음번에도, 내년에도 있다는
다. 변호사와 회계사, 그리고 브로커다.
따라서 변호사가 권위 의식에 사로잡혀
는 인종에 따라 다르지 않지만, 비지니
보장은 어디에도 없는 것이다. 따라서
사업체 매매에 한정하여 말한다면 이들
있다거나, 불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한다
스 매매는 인종별, 민족별로 대표되는
비지니스 브로커는 회사 브랜드가 아니
은 전문가인 동시에 성실한 사람이어야
거나, 과다한 수임료를 청구한다거나, 브
업종이 정해져 있다. 따라서 시장이 작
라 개인 브랜드다. 브로커 개인이 남들과
한다. 고객이 필요로 할 때, 즉각 응답
로커보다 못한 전문성으로 고객에게 금
고 한정되어 있다. 집 매물은 인터넷에
다른 전문성이 있어야 하고, 많은 매물
하고, 신속하면서도 정직하게 일을 처리
전적 피해를 입힌다면 그 변호사는 한
모두 올라가 있어 지역 브로커들이 서로
과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이 지역 한인 사
인사회에 악소문이 날 것이다. 나는 한
정보를 공유하며 선정 기준이 까다롭지
해야 하며, 무엇보다 한인 사회에서 신뢰
회는 좁기 때문에 이들에 대하여 수소
인 변호사들이 한인들을 위하여 좀 더
않다. 대부분의 매물은 독점권이 인정되
를 잃지 말아야 한다. 그렇다고 Seller나
문을 해보면 그들의 평가를 금방 알 수
봉사하는 마음으로 신속하고 성실하게
어 Seller Agent와 Buyer Agent가 구분
Buyer가 브로커를 통하지 않고 개인적
가 있다. 교민들 사이에 평가가 좋지 않
일하여 주길 소망한다.
되어 있다. 또 변호사, Inspector, 모게지
으로 광고를 내어 매매를 성사시키는 것
는 사람이라면 누구이든 간에 굳이 고
<회계사> : 회계사는 <법인등록 여부>,
회사, 타이틀 회사 등, 각자의 역할이 명
도 결코 용이한 일이 아니며, 더 많은 위
용할 필요가 없다. 이들은 여러분이 도
<사업자 등록>, <세금대책>과 향후 사
확하게 구분되어 있고, 각자가 해당 수
험요소와 기회손실 비용을 초래한다. 브
움을 받으려고 여러분의 돈을 주고 고용
업시에 발생하는 제반 회계업무를 진행
수료를 받는다. 하지만 비지니스 매매는
로커의 커미션은 Seller가 지불하는 것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하고 조언하므로 역시 중요한 역할이다.
모든 경계와 룰이 불명확하다. 독점권이
이지만, 실제로는 Buyer가 지불하는 것
<변호사>: 매매계약에서 변호사가 할
<브로커> : 많은 한인들이 브로커에 대
인정되지 않고, 매물에 대한 변수가 너
이기도 하다. 브로커는 고객이 지불하는
일은 <Sales Agreement>작성, <Lease
한 선입관이 좋지 못하다. <브로커>라
무 많고 매물마다 분석 기준이 모두 다
커미션 이상의 가치를 양쪽 고객 모두
Agreement>체결, <Seller Credit 조사
는 단어 자체가 <사기꾼?>을 연상케 한
르다. 따라서 해약되는 확률도 상대적으
에게 되돌려 주어야 한다는 책임의식이
– 저당, 압류, 융자, 소송, 소유권 등>, <융
다. 별로 하는 일도 없이 매물가게 주소
로 높다. 그래서 비지니스 매매는 집 매
필요하다.
자관련 서류들> <라이센스 등록과 이전
정도를 알려주고 고액의 커미션만 챙긴
매처럼 브로커끼리 코압이 잘 되지 않는
그동안 9회에 걸쳐서 간략하게나마 사
>, <Settlement 서류작성>으로 크게 나
다고 생각한다. 특히 한국에서 온지 얼
다. 또 비지니스 에이전트로 회사에 입
업체를 매매하는 과정과 사업체를 스스
눌 수 있다. 나는 고객들에게 변호사를
마되지 않은 이민 초보자들은 브로커
사해도 장기간 생존하기가 쉽지 않다. 일
로 분석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선임할 것을 권장한다. 특히 Buyer에게
의 커미션을 알면 기겁을 한다. 한국에
년에 매매건수가 많지 않은데다가 6%의
거듭 반복하지만 집을 잘못 사서 망하
는 필수조건임을 권한다. 간혹 브로커가
비해서 커미션 비율 (한인사회에서는 통
커미션을 받아서 Seller, Buyer 브로커
는 경우는 드물지만, 사업체를 잘못 사
계약과 관련된 일들을 대신해 주기도 하
상 6%, 백인 주류사회에서는 10%)이 너
끼리 3%씩 나누고, 그나마 3%도 회사
면 망하기 십상이다. 여러 측면에서 비
지만 브로커는 법률 전문가가 아니다. 만
무 높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민초기에
에 절반가까이 납부하고 나면 실질 소득
교 분석해 보고, 여러 전문가들을 만나
약의 법적 하자가 발생할 경우 그 책임
나도 그렇게 생각했고 공감한다. 하지만
은 얼마 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조언을 얻어야 한다. 사업체 구매의 최종
은 고스란히 매매 당사자가 책임져야 한
커미션 비율이 문제가 아니라 비지니스
중요한 것은 가뜩이나 작은 한인시장의
결정은 여러분이 하는 것이며, 성공과 실
다. 가게 계약과 관련된 변호사의 일들
브로커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품질이 문
Seller나 Buyer고객이 그 많은 비지니스
패의 최종 책임도 여러분의 몫이다. 건
은 고난도의 업무들이 아니다. 또한 대
제다. 그리고 집 브로커와 비지니스 브
브로커 중에서 나를 선택할 확률이 얼
승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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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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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정보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고 알려져 왔다.
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책상에 앉
신을 집중하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재되곤 했다. 이들은 새빨간 거짓말을 한
그런데 요즘 공부의 신 즉, 공신이라고 불
는다. 마음은 초지일관 공부를 잘하고 싶
압축됐지만 분량이 많다. 이해하지 않으
다. “학원에도 안 다녔고요. 개인 교습도
리는 사람들은 공부에는 왕도는 몰라도
은데 성적은 노력만큼 나오지 않는다. 학
면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가 쉽지 않다.
없었고 별다른 참고서를 본 것도 없습니
특별한 비책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자녀
생이 선천적으로 지능이 낮은 몇몇 경우
일반적인 책은 한번 쭉 읽으면 되지만
들이 미처 모르지만 부모들이 설명해 줄
를 제외하고는 공부의 본질을 모르고 공
공부하는 교과서는 읽고 또 읽어야 한다.
하지만 이런 새빨간 거짓말을 한 사람
수 있는 ‘비책’ 혹은 왕도를 살펴보자.
부하는 기술을 모르는 경우다. 공부하는
같은 책을 또다시 읽으려면 두 번째는 건
중에 일부는 진실을 얘기한 사람일 수도
기술을 깨우치지 못한 학생은 책상에 앉
성으로 읽게 마련이다.
있다. 별다른 참고서를 본 적도 없는 학생
‘트왈라잇’ 같은 연애 소설은 정말 쭉쭉
다.”
뒤에 무슨 내용이 나올 줄 알고 있으므
을 예로 들면 교과서가 공부하는데 최고
우선 상당수의 학생이 공부는 암기력으
로 마치 한번 봐서 끝 장면이 어떻게 되
의 교재다. 교과서를 제대로 읽고 이해하
로 한다고 믿는다. 일단 외우면 시험볼 때
는지 결말을 아는 영화를 다시 보는 것과
고 외우면 굳이 참고서가 필요없다. 하지
그러나 테크닉이 다르기는 하지만 읽고
모두 생각이 나는데 외우기가 힘들다고
같다. 하지만 공부는 한편의 영화를 여러
만 교과서가 쉽지 만은 않다. 그래서 교과
이해하는 것은 같다. 하루 종일 책상에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암기력 의존 공부
번 보면서 처음에는 대사가 들리고 두 번
서 대신 비싼 참고서를 그것도 출판사 몇
앉아서 열심히 공부하는데 성적을 좋게
는 항상 실패하게 마련이다.
째는 배경화면이 보이고 세 번째는 감독
곳에서 나온 참고서를 모두 갖고 공부하
이 여기저기 설치해 놓은 인과의 장치들
는 학생이 있다.
읽는 자녀가 학교 교과서는 읽어 내려가 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빽빽하고 재미없 는 교과서라고 한다.
거두지 못하는 학생도 있다. “얘는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하지 않는
아봐야 지루하기만 하다.
공부는 암기가 아닌 이해력이 기초가 돼 야 한다. 내용을 이해하려고 연구하고 이
을 깨닫는 것과 같다.
하지만 참고서가 여러 권 있다고 모두 보
를 바탕으로 중요한 키워드를 암기하는
공부의 1차적인 목적은 책을 잘 읽고 책
는 사람도 없고 성적이 좋은 사람도 없다.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날까. 우리 자녀만
것이다. 학생이 이해해야 하는 대상은 지
내용을 확실히 기억하는 일이다. 그래야
교과서보다 더 좋은 교재는 없기 때문이
특별히 공부에 취미가 없는 것일까. 전문
식이 압축돼 있는 교과서다. 다른 종류의
퀴즈를 보든 시험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다. 결국 교과서를 어떻게 요리하느냐가
가들은 이런 상황을 공부에 대해서 아이
책들의 목적은 지식 이전이 아닌 그저 판
상당수의 학생들은 단 한 번만 읽고 공부
공부의 관건이다.
들이 이해를 못하고 별다른 기술을 익히
매를 위한 것이다. 관심있는 사람들이 필
를 했다고 믿는다. 이게 차이다.
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공부하는 기술
요한 정보를 얻거나 재미를 느끼게 해주
지금은 신문에 안 나오지만 불과 20년
르다. 왕도가 있지 않다. 자신만의 방법을
을 생각해 볼 때다.
면 된다. 이에 비해 교과서는 재미가 아닌
전만 해도 한국에서는 수학능력시험을
만드는 게 어린 나이에 우등생이 되는 방
지식의 전달이 목적이므로 아무래도 정
보면 만점자나 전국 수석의 인터뷰가 게
법이다. ‘이해하려고 연구하고 암기하는
다.”
학부모들의 기대야 어떻든 학생들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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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요리 방법은 사람마다 모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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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정보 것’이 사람마다 다르다.
름을 바꾸는 역할을 한다. 마찬가지로 교
지 훑어봐야 한다. 이런 서브챕터의 주제
이해가 된다고 싶다면 두가지를 더하게
이렇게 공부하게 하라. 우선 교과서를 받
과서도 각 챕터가 의미가 있다. 앞에 있
를 파악하다 보면 내용의 스트럭처(구조)
하라. 서머리를 작성해 보고 반대로 교과
으면 각 챕터를 조사해 보게 하라. 소설책
는 챕터 때문에 뒤에 있는 챕터의 내용
가 만들어진다. 이렇게 스트럭처가 구축
서를 만들어 보라. 그리고 어려서부터 함
도 대부분의 작품에 챕터가 있다. 읽다 보
이 연결된다. 이런 것을 주의 깊게 살펴두
되면 암기가 쉬워지고 쌓여 다른 개념을
께 놀았던 아기곰 인형에게 자신이 선생
면 챕터가 분위기 전환이나 이야기의 흐
는 것이 중요하다. 챕터 안의 서브챕터까
이해하는 기본 바탕이 된다.
님이 돼서 가르쳐 보게 하라.
우리 모두는 언젠가 부모가 된다. 그러나
게 표현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학교에서는 양육법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8. 언어를 배워라
초중고교의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그러나
살아있는 기술이란 무엇인가? 컴퓨터 프로
아직 학생이라고 해서 결코 배우기에 이르
언어를 배우면 문화와 사고방식까지 배우
방학의 기쁨도 잠시, 많은 학생들이 선행학
그래밍, 목공, 악기 연주 등 아무거나 좋다.
지 않다. 아이를 돌보는 자원봉사 등을 통
게 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언어를 쓰
습과 대학 입시 준비 등으로 더 바쁜 방학
이런 것들 중에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배우
해 양육법도 배우고,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
는 지역에 직접 가보는 것이다. 특히 어릴 때
을 보내기도 한다. 교육 개혁가이자 노스웨
고 열심히 익혀라.
도 생길 것이다.
는 언어 습득이 빠르기 때문에 여름방학을
스턴대 심리학•교육학 교수인 로저 섕크가
3. 스포츠를 즐겨라
6. 진짜 과학을 해보라
다른 지역에서 보내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
학생들을 위해 조언한 여름방학 동안 제대
스포츠는 학교가 가르쳐 주지 않는 것들
과학은 학교에서 가르치듯 단순히 법칙과
다.
로 공부하는 10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독특
을 가르쳐준다. 하나는 ‘지는 법’이고 또 하
사실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다. 과학은 실험
9. 새로운 사람을 만나라
한 것은 이 공부법에는 선생님도, 교과서도
나는 ‘겸손’이다. 어떤 스포츠를 하든지 항
이고, 발견이며 증거와 원인을 찾는 학문이
당신과 공통점이 없는 다른 문화, 다른 세
없다는 것. 학생 자신이, 그리고 자연이 선
상 자신보다 잘하는 사람을 만나기 마련이
다. 이제 진짜 과학을 할 차례다. 부모의 건
상에서 온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라. 그리고
생님이다.
어서 우리를 더 노력하게 만든다. 건강에 좋
강, 애완견의 습성, 나무의 성장, 물, 비행기,
여러 무리의 친구들과 골고루 어울려라. 이
은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차 등 뭐든지 좋다. 주변의 물건과 자연이 어
를 통해 자신이 지금까지 당연하다고 믿고
4. 새로운 것을 발명해라
떻게 작동 혹은 발전하는지 생각해보고 어
있던 사실•사고 방식 등이 전부가 아니란 것
어린이가 동네에서 레모네이드를 팔아 돈을
세상에 없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라. 끊
떻게 더 개선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라. 이게
을 깨달을 것이다. 이것은 좋은 현상이다.
번 이야기가 있다. 바로 이런 것이다. 사람들
임없이 발전하는 세상 속에서 누군가는 새
진짜 과학이다.
이 어떻게 돈을 버는지에 대해 생각하라. 그
로운 것을 발명해 사회에 기여한다. 왜 당신
7. 많이 읽어라
리고 사는 지역에서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은 못하는가? 주변에서 불편한 것들을 찾아
선생님들이 많이 하는 말이다. 단순히 교
즐겨라. 모든 전자 기기 등을 끄고 마음에
것이 무엇이고 당신이 무엇을 제공할 수 있
서 어떻게 개선해야 좋을지 생각해 보는 것
과서만 읽으라는 것이 아니다. 더 복잡하고
어떤 생각이 드는지 집중해라. 처음에는 지
는지를 고민해라. 학교에서는 사업하는 방
도 좋다. 아니면 주변에 없지만 있으면 좋았
논리적 사고를 요하는 책을 읽고 마음이, 또
루할지 모르지만 곧 이런 저런 생각들이 떠
법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을 것들을 찾아보자.
뇌가 움직이도록 해라. 무엇을 읽으냐 보다
오를 것이고 이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
읽고 나서 무엇을 생각하고 그 생각을 어떻
할 수 있다.
1. 사업을 시작해라 물론 큰 사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5살
2. 살아있는 기술을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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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어린 친구들과 어울려라
10. 고독을 즐겨라 가만히 앉아서 1시간 정도 고독의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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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교육
김태훈 : 심포니 뮤직스쿨 원장
▼악기의 ‘ R en t to Own’ 프로그램의 득과 실
계약을 갱신하는 분들이 계신데, 이 경우 렌트 비용이
까지 별도로 부과하고 있었기 때문에 악기 가격만 놓
대부분의 부모님들께서 경제적인 부담을 이유로 처
그 해에만 크레딧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오히려 손해
고 보았을 때는 비싸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
음부터 악기를 구입하기 보다는 렌트를 통해 악기를
라는 사실을 알아두셔야 한다. 최소한 한 곳에서 2~3
았던 것이다.
자기의 것으로 만드는 ‘Rent To Own’ 프로그램을 이
년 이상을 렌트하셔야만 크레딧을 제대로 받을 수 있
용하고 계신다. 아이가 언제 그만둘지도 모르는 상황
음을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
을 고려한다면 더없이 좋은 프로그램인 것이 사실이 다. 그러나 즉시 구매할 때보다 같은 악기를 30% 이
또, 관악기의 경우 ‘ebay’ 같은 온라인스토어들이 저 렴하게 판매하는 악기들의 대부분이 보증수리 기한 이 경과한 재고품이라는 것은 이미 공공연한 사실이
▼스토어마다 다른 악기 가격의 진실
므로 반드시 알아두셔야 한다. 이 경우 악기의 하자나
지난해 ‘Selmer’, ‘Bach’, ‘Armstrong’, ‘Ludwig’을 비
고장시에 제공하는 워런티 서비스를 전혀 받을 수 없
롯한 20여개의 공인 딜러십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을 뿐만 아니라 전문점에서 제공하는 Trade In(악기
그렇다면, 왜? 같은 악기임에도 렌트 악기가 더 비
에도 ‘Buffet Crampon’, ‘Korg’, ‘Schilke’, ‘Courtois’,
업그레이드 교환 서비스)과 같은 서비스로 더 좋은 악
싸게 가격이 책정된 것일까? 해답은 간단하다. 학생
‘Besson’과 같은 유명 메이커 악기의 공인 딜러십을
기로 업그레이드할 때 보상 받을 수 없거나 보상 가격
용 악기에는 2개의 가격체계가 공존하는데, M.S.R.P(
획득한 후, 동부 최초의 한인 딜러 악기사라는 자부심
이 낮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셔야 한다. 특히 보상 판
권장소비자 가격)와 실제 M.A.P(최저판매가격)이 그
으로 오픈한 뒤 가장 고민한 것이 가격이었다.
매의 경우 구입처에서 교환하는 것이 더 더욱 유리하
상 비싸게 구입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는 분들은 정 작 많지 않다.
것이다. M.S.R.P는 바로 렌트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
분명히 회사에서 지정한 최저 판매금액에 판매했는
다. 통상적인 보상 가격의 수준은 구입처에서 교환 시
들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데 다른 곳보다 비싸다는 분들이 종종 계셨기 때문
올드 현악기의 경우 80~100%까지이고 학생용 현악
30%~50%에 달하는 수수료를 지불하고도 초급자용
이다. 그러나 그에 대한 진실은 곧 밝혀졌고 결과적
기의 경우 50%선이 일반적이다. 관악기의 경우에는
악기를 내 것으로 만드는 셈인 것이다.
으로는 내가 더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보증수리가 포함된 경우라면 학생용의 경우 50%선
따라서 2년 이상 악기를 렌트하고 계신다면 악기를
이유인즉, 싸게 파는 악기사들은 회사에서 기본적으
이며, 고급 악기의 경우 60~70%까지도 보상 받을 수
구입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
로 제공하는 워런티(보중수리)를 별도로 판매하고 있
있다. 그러나 보증수리가 끝났다면 악기의 가치가 많
릴 수 있다.
었거나, 보증수리 기간이 만료된 재고품이었던 것이
이 하락하게 되므로 악기의 상태와 소리에 따라 가격
다. 또 워런티를 빌미로 적게는 $50에서 많게는 $220
이 결정된다.
또, 가끔 악기를 더 저렴하게 렌트하시기 위해 매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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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학이 이러한 재정보조필요분에 대해
학자금 칼럼
100%를 모두 재정보조해 주고 있는 사립
리챠드 명 : A G M 칼리지 플래닝 대표
대학일 경우에 당연히 학생에 대해 재정 보조금은 총경비만큼 지급되는 것이 정 상이지만 만약 대학에서 어떠한 이유로 재정지원을 잘 해주지 못할 경우에는 재
금년에 리치몬드에 있는 사립대학에 등
마나 들어가는지에 대해 관심을 같게 되
가정마다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비용만
정능력이 약한 이러한 가정에서는 자녀를
록할 예정인 최군은 받아든 재정보조내
는데 매년 소비자물가지수보다 거의 두배
부담해 대학진학을 도모할 수 있겠다. 그
해당대학에 진학시키기란 거의 불가능하
역서를 보며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이상 높게 치솟는 대학등록금의 증가율
러나 학부모들 중에는 가정형편이 매우
게 될 수도 있겠다.
한다. 현재 부모님의 수입이 매우 적은 관
은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큰 재정부담이
어렵고 수입이 적으므로 당연히 재정보
따라서 이러한 문제가 발생될 수 있는 경
계로 당연히 대학의 재정보조금지원이
아닐 수 없겠다.
조지원을 잘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방심
우를 몇 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는데, 첫
상대적 많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이와는
대학을 선택하는 과정에서도 이러한 학
할 경우에 자칫 재정보조를 잘못 받을 경
째로는 제출한 재정보조신청서의 내용에
다르게 재정부담을 크게 갖지 않을 수 없
자금 비중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
우에 큰 낭패를 당할 수도 있어 사전에 신
문제가 있을 수 있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었다. 물론, 대학에 이러한 가정상황을 호
므로 만약, 학부모들이 대학마다 적용하
중한 대처방안을 가지고 충분히 준비해
재정보조의 수위를 결정하기위한 학생
소했지만 중간에 추가서류를 제출한 내
고 있는 재정보조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나가야 한다. 예를 들자면, 연간 수입이 2
과 부모의 수입과 자산내역을 입력하는
용이 대학에서는 수입과 지출내용에 대
준비해 나가지 않을 경우에 미국내 교육
만불밖에 되지 않는 저소득층 가정이 있
과정에서 자녀들에게 모든 재정보조신청
해 납득을 할 수 없다며 재정보조지원을
시스템에 익숙치 않은 이민가정들은 결국
다고 가정하자.
과 이에 따른 진행절차를 맡겨 놓을 경우
삭감시킨 이유에 대해 알려왔다고 한다.
재정보조에 대해 불리한 입장에 설수밖
재정보조금을 대학으로부터 지원받
에 자녀가 때로는 부모의 정보를 학생자
따라서 최군은 어떻게 등록금을 마련해
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이러한
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가정에서 우선
신의 수입과 자산에 잘못 기재해 넣는 경
야 할 지 난감하다며 대학에 어려움을 호
방학기간동안 철저히 준비할 수 있는 시
적으로 분담을 해야 할 가정분담금, 즉
우가 있을 수 있고, 제출시에 잘못 기재하
소해보았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고 한다.
간을 마련해서 자녀들의 진학을 위한 기
EFC(Expected Family Contribution)가
여 자신이 부양가족이 있는 듯하게 제출
회를 충분히 확대시켜나가는 일은 더욱
연방공식에 의해 계산이 되겠는데 이러
되므로 가정분담금이 잘못 계산되는 경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한 경우는 극빈자가정으로써 가정분담금
우도 있다고 보겠다. 이에 대한 대학의 확
이렇게 대학을 선택하여 진학을 결정한 후에 대학에서 재정보조지원을 잘 받지 못할 경우에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낙심
일반적으로 재정보조지원이 보다 많은
은 “0”가 된다. 그리고 대학의 연간 총경
인요청도 소홀히 답변을 하지 않고 지연
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녀들이 대학을 준
사립대학들에 실질적인 비용측면에서 주
비(COA: Cost of Attendance)로부터 이
시키는 경우도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또
비하는 시점부터 재정보조에 대한 전략
립대학보다 더욱 저렴하게 진학시킬 수 있
러한 가정분담금을 빼면 차액부분이 재
한 세금관계법에 대한 적용도 잘 몰라 잘
을 세우고 진행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
는 기회가 많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처
정보조필요분(Financial Need)인 재정
못 기재함으로써 가정분담금을 매우 높
하다고 생각한다.
럼 사전에 준비만 철저히 잘 해 나간다면
보조대상금액이 되는 것이다. 물론 이 경
여주는 경우도 많겠다.
항상 자녀가 대학에 진학할 시기가 되어
자녀가 원하는 대학으로 주립대학이든지
우에는 연간 총경비 액수와 재정보조필
서야 자녀가 지원할 대학의 총경비가 얼
사립대학이든지 재정보조지원을 활용해
요분이 동일하게 산정이 되는데 만약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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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301-219-3719
re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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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칼럼
곧 융자 받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는 것
데이빗 정 : 융자상담 전문인 / 성군관대 경영하과 졸 U n i v e r s i t y o f D e l a w a r e MBA / 한국 시티은행 및 H SB C U SA 근무
을 의미합니다. 요즘 많은 고객들이 이렇게 반문해 오 곤 합니다. 신문이나 매체를 통해 보면 오바마 정부가 중소기업들의 지원정책 들을 많이 내어 놓고, 특히 SBA융자 활 성화를 위해 많은 자금을 출원하는 등, 융자 기회가 더 많아 졌는데 실상은 왜 이리 힘든가 하고 질문해 오시지요. 이
로그램입니다.
지난 2007년 금융위기 이후로 미국
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중소기업 대출이
경제는 역사상 가장 길고 어려운 경제
라는 부문에서 비교해 보았을 때 미국
이 칼럼에서는 SBA 융자에 관한 다양
불황가운데 허덕이고 있습니다. 아직도
은 중소기업 대출 시스템이 훨씬 잘 갖
한 프로그램과, 어떻게 은행과 협상을
자금이 많고, 크레딧도 좋은 조건의 기
그토록 엄청난 정부의 경제 회복 노력
추어 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해야 되는지, 융자 신청 준비는 어떻게
업이나 사업주는 실제 더 많은 기회가
에도 불구하고 경제 성장 속도는 그리
러한 시스템은 누구나 좋은 아이템이
해야 하는지, 어떤 경우에 은행들이 융
주어진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들
기대했던 만큼 진행되지 않아 경제는
나, 의지, 크레딧만 가지고 있으면 정부
자를 꺼리는 지에 관한 대략적인 내용
은 현실에서는 이러한 양질의 고객들은
여전히 불안 속에서 헤매이고 있지요.
의 지원으로 기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들을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그리 융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 그룹의
현상은 소위 부익부 빈익빈 현상으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지난 금융위기가 발생하자 미국정부
만들어 줍니다. 속된 말로, 미국에서처
아마도 한 번쯤은 SBA융자를 받아 보
대상자이고, 진정 융자가 필요한 기업들
는 천문학적인 자금의 구제 금융을 대
럼 중소기업이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
신 분이라면 얼마나 융자 절차가 얼마
은 그들이 보유한 기업이 위험성이나 기
기업에 퍼부었습니다. 이때 수많은 입
다면, 한국의 사장님들은 얼마나 행복
나 까다로운지 잘 아실 겁니다. 주택융
타 요소로 인해 점점 더 힘들어 지고 있
법의원들 에는 대기업을 돕는 조치가
할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자도 과거에 비해 많이 까다로워진 것
는 것입니다.
진정 올바른 경제 정책인가에 대한 많
이번 칼럼부터는 중소기업대출의 하
이 사실이지만, SBA융자도 더욱더 까다
그러나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은 토론이 있었지요. 그 이유로는 미국
나인 SBA Loan에 관한 이야기로 여러
로워지고 있습니다. 금융위기로 인해 많
SBA 융자에 관한 상식을 조금씩 넓혀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중소기업이 전체
분들께 다가가고자 합니다. 우리 동포
은 부실 중소기업들이 파산하거나 영업
가시면 필요할 때 요긴하게 사용하실
미국경제의 97% 이상을 차지하고 있
여러분들이라면 한번쯤은 SBA 융자에
을 포기함으로 인해 SBA 융자 은행들
수 있는 무형의 귀중 자산을 확보하시
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미국경제의 근간
관해 들어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이 융
은 많은 부실 융자를 보유하게 되었습
게 되는 것을 잊지 마세요.
은 흔히 말하는 Wall Street가 아니라
자는 기본적으로 개인 기업이나 중소기
니다. 그로 인해, SBA 은행들은 그 심
그럼 다음 칼럼부터 SBA 융자에 대해
Main Street라는 말입니다.
업들이 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목적으
사기준을 더욱 강화하고 부실을 막기
차근차근 하나씩 알아 가도록 하겠습
로 융자가 필요할 경우에 사용하는 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니다.
저자가 한국 내에서 은행 경험과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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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 면 · 광 ·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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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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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는 계절에 상관없이 써야 하는
라스를 껴 눈 주위 피부를 보호하자. 자외
필수품이지만 특히 자외선이 강해지는 봄
선은 눈가 주름과 색소침착을 초래해 칙칙
부터 여름까지는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선
하고 나이 들어 보이는 눈을 만든다. 자외
글라스를 꼭 써야 하는 이유와 올바른 선
선차단제로도 감당이 안 되는 부분이 눈
택법을 소개한다.
가다. 자외선차단제를 발라도 눈 분비물 등 으로 인해 차단제가 잘 씻겨 나가기 때문
선글라스를 껴야 하는 이유 3가지 ◈눈 건강 지킴이
자외선은 피부 건강뿐 아니라 눈 건강
도 해친다. 선글라스를 끼면 자외선을
이다. ◈스타일 메이커
선글라스를 옷과 잘 매치하면 멋스러운
70~80% 막을 수 있다. 눈이 지속적으로
시니어로 거듭날 수 있다. 다양하고 가벼
자외선에 노출되면 눈 속 수정체가 혼탁
운 색깔과 화려한 디자인의 선글라스가 나
해지는 백내장 위험이 높아진다. 결막에서
오고 있으니 자신에게 어울리는 것으로 골
얇은 살이 자라나 안구 전면을 덮는 익상
라 쓰자.
편도 자외선이 원인이다. 뿌옇게 보이는 것
노안용 선글라스는 따로 있다
이 특징인데, 방치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
노안 때문에 다초점렌즈 안경을 쓰는 사
다.
람은 선글라스도 노안용으로 구입하자. 다 초점렌즈 안경에 색을 입히는 방법인데, 원
◈밝은 눈가를 위한 1등 공신
젊고 밝은 눈가를 원한다면 반드시 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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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색깔보다 한두 톤 밝게 나오기 때문 에 주문 시 이를 고려한다. 최근에는 자외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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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나 운전할 때 쓰면 좋다. 다양한 렌 즈 색깔이 멋을 위한 것만은 아니다. 렌 즈 색깔에 따라 눈에 작용하는 빛의 길이 와 강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때에 따라 골 라 쓰면 좋다. 2. 파란색(Blue) 렌즈 사물의 경계나 색상이 명확하게 구별돼 도심에서 착용하면 좋다. 3. 보라색(Purple) 렌즈 눈 피로감을 일으키는 유해광선을 차단 하기 때문에 골프와 같이 집중력을 요하 는 야외활동을 할 때 도움이 된다. 4. 검정(Black) 렌즈 빨강, 주황, 노랑, 녹색 등 모든 색의 파장 을 차단하기 때문에 색이 왜곡되지 않아 사물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5. 회색(Grey) 렌즈 선에 노출되면 색깔이 바뀌는 변색 다초
280~320nm인 UVB 등이 있다. 선글라
최 근에는 단색 선글라스보다는 위쪽은
모든 색상을 자연 그대로 볼 수 있어 일
점렌즈 안경이 나와 있어 선글라스 대용
스 렌즈는 두 가지 모두를 차단해야 한다.
명도가 강하고 아래로 갈수록 점점 낮아
상생활에서 가장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
으로 쓸 수 있다.
웬만한 브랜드 선글라스는 두 가지 자외
지는 그러데이션 렌즈가 많이 나온다. 이
는 색상이다. 등산을 할 때, 낮 시간대 외
선을 모두 차단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런 렌즈를 구입할 때는 톤이 고르게 분포
부 활동량이 많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선글라스 색은 옅은 것으로
있으니 구입 전 반드시 확인하자. 안경점
돼 있는지, 색이 뭉친 곳은 없는지 확인하
6. 은색(Silver) 렌즈
같은 색이라도 톤이 밝고 눈이 보일 정
이나 백화점, 공식 인터넷 판매처 등 정식
자. 미세한 균열 입자나 긁힌 자국도 확인
바깥쪽에서 보면 거울처럼 보이는 미
도로 비치는 옅은 색 선글라스를 구입하
루트에서 구입하면 실패할 확률이 적다.
한다. 반드시 밝은 낮에 구입하고, 구입
러코팅이 돼 있는 제품이다. 자외선이
전에 꼭 햇빛에 비춰 보자.
100% 가까이 차단되고 눈부심이 덜해
자. ‘렌즈 색깔이 밝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는 것은 잘못된 정보다. 자외선 차단코팅 기술이 발달해 렌즈 색
◈구입 전 흔들어 보자
선 글라스 렌즈를 구입하기 전에 눈앞
깔과 자외선 차단 정도는 무관해졌다. 물
에 두고 상하로 흔들어 위나 아래 물체를
론 강한 색이 일부 자외선 투과율을 줄여
볼 때 상이 일그러지거나 왜곡되지 않는
주지만, 우리 눈은 어두움을 인식하면 동
아웃도어용으로 쓰면 좋다. 골라 쓰자! 렌즈 색상마다 효과 달
7. 갈색(Brown) 렌즈 자외선 차단 효과가 뛰어나고 시야를 선
라
다양한 렌즈 색깔이 멋을 위한 것만은
명하게 해준다. 자외선이 강한 오후 1~3
지 확인하자. 착용 후에는 수분 내에 눈
아니다. 렌즈 색깔에 따라 눈에 작용하는
시쯤이나 해변가, 스키장, 휴가지 등에서
공이 확장되므로 오히려 자외선 유입량
이 편안해져야 한다. 눈이 시큰거리거나
빛의 길이와 강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때
쓰면 좋다.
이 늘어날 수 있다.
아른거리면 렌즈 색깔이나 도수가 눈에
에 따라 골라 쓰면 좋다.
맞지 않는 것이다. ◈UVA·UVB 코팅 여부 확인
자외선은 파장 320~400nm인 U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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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에 비춰 보고 확인하자
8. 녹색(Green) 렌즈 눈의 피로를 덜어 주기 때문에 시야 거
1. 주황색(Orange) 렌즈 다른 색상 렌즈보다 사물의 움직임을 또
리가 먼 강가 등에서 쓰기 적당하다. 낚시
렷하게 볼 수 있다. 움직임이 많은 야외활
할 때 쓰면 자연 색깔을 있는 그대로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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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어 이질감이 줄어든다.
올바른 안약 사용법 (박스 ) 올바른 안약 사용법은 눈건강과 직 접적인 관계가 있다.
올바른 안약 사용방법을 알아본다 .
# 안약을 장기간 사용 , 녹내장 백내 장 발생
안약이라고 모두 눈에 좋은 것은 아니
다. 호르몬제가 들어 있는 안약을 오랫동 안 사용할 경우 백내장이나 녹내장이 발 생할 우려가 있다. 미용렌즈 같은 경우 처 음에는 눈의 충혈도 없어지고 눈이 맑아 져서 좋겠지만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만 성 혈관확장을 가져올 수 있어서 눈 충혈 이 더 심해질 수 있다. # 다른 사람의 안약 사용 , 눈 건강 해칠 수도
안약을 사용하다가 부작용이 생기는 경
환인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꽃가루 또는
은 지속적인 충혈이나 자극증상이 72시
눈병이 약병을 통해서 전염될 수 있기
우는 거의 없지만 가끔 안약의 방부제 성
화학 자극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해 눈 결
간 이상 지속되면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때문에 다른 사람의 안약을 사용하지 않
분 때문에 알레르기가 생기는 경우가 있
막에 생기는 염증으로 가려움, 충혈, 이물
좋다.
는 것이 좋다. 안약의 종류가 다양한데 그
다. 이때는 안약 사용을 중지하고 바로 안
감, 건조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중에 서로 반대되는 작용을 하는 것들도
과를 방문해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러한 증상이 있는 경우 일반인이 사용
옆 눈물관(비루관)을 1분 정도 눌러주면
할 수 있는 점안제는 항히스타민 성분 점
약 성분이 인체 다른 부위에 영향을 미치
# 라식 , 라섹 수술 후 안약 사용법
안제와 인공눈물이 대표적이다. 흔히 안
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두 종류 이상의
약으로 불리는 항히스타민제 성분 점안
점안제를 사용할 때는 약물흡수를 높이
약을 사용해야 한다.
제는 가려움과 충혈 같은 알레르기 결막
고 약물 간 작용을 방해하지 않도록 일정
염 초기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한 간격을 두고 점안해야 한다.
있기 때문에 아무 안약이나 쓰면 눈 건강 을 해칠 수 있다.
수술 후 수수 부위가 안정 될 때까지 안
# 안약 , 서로 섞이면 부작용
모든 점안제는 사용 후 눈을 감고 콧등
안약 중에는 서로 섞이게 되면 부작용
수술 후 증상이 없어도 안약을 정기적
이 나타나는 것들도 있다. 또 동시에 사
으로 넣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치료과
하지만 드물게 졸리거나 진정작용이 생
약물을 떨어뜨릴 때는 용기 끝이 눈꺼
용했을 때 약효가 떨어지는 안약들도 있
정이다. 회복 과정 중 안약이 떨어지거나
길 수 있어 운전이나 정밀한 기계를 조작
풀이나 속눈썹에 닿지 않게 해 세균오염
기 때문에 한 종류의 안약을 넣는 것이
궁금한 점은 언제나 안과로 전화 혹은 방
하기 전에는 사용을 금하는 것이 좋다.
을 방지하고 색이 변했거나 혼탁해진 것
좋다.
문하여야 한다.
또 6세 미만의 소아나 65세 이상의 고령
은 버려야 한다. 콘택트렌즈 사용자는 렌
자는 이 같은 부작용이 더 심하게 나타날
즈를 뺀 상태에서 안약을 넣고 점안 15분
수 있으니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뒤 렌즈를 착용하면 약 성분이 렌즈에 흡
# 안약 때문에 부작용이 생기면 즉 시 안과
#알러지용 안약 사용법
봄철에 많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안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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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건조한 증상을 완화하는 인공눈물
착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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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새출발
김한수 목사 : 펜실베이니아 뉴스타트 건강교육 원장 이런 연관관계를 연구하고 많은 결과들 을 밝혀내고 있습니다.
이 약의 종류에 상관없이 육체적인 증상
의 신체에 힘있게 작용한다는 사실을 보
을 완화시키고 회복시킬 수 있다는 사실
여주었습니다. 오늘날 과학은 마음과 몸, 정신과 신체,
을 보여주었습니다. 또 다른 연구는 옻나무에 알러지 반응이
우리의 영성과 육체가 분리되어 있지 않
있는 일본 소년들에게서 나타난 결과입니
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태초에 우리
성경 가운데는 우리 마음의 상태가 육체
하바드 대학의 허버트 벤슨 박사가 바로
다. 연구에 참여한 소년들의 눈을 가린 상
의 신체를 설계하시고 조성하신 하나님께
적인 건강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많은 구
이런 연구에 앞장선 과학자들 가운데 한
태에서 한쪽 팔에는 옻나무를 가지를 문
서는 우리의 모든 조직과 기관, 신경계가
절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마음의 즐거
사람입니다. 특별히 벤슨 박사의 연구는
지르면서 ‘이것은 밤나무 가지’라고 말해
서로 연결되어 서로 상호작용하고, 서로서
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로 마
마음으로 믿는 것이 의학에서 얼마나 중
주었고, 다른 쪽 팔에는 밤나무 가지를 문
로에게 영향을 주는 전인적인 몸으로 창조
르게 하느니라”(잠 17:27), “마음의 화평은
요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 초점을 맞
지르면서 ‘이것은 옻나무라’고 말해주었습
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한 신체를
육신의 생명이나 시기는 뼈의 썩음인라”(
춘 것이었고, 그의 연구 결과를 “Timeless
니다.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 소
가지기 위해서 먹는 것만 가지고도 부족
잠 14:30),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
Healing: The Power and Biology of Be-
년들은 모두가 옻나무에 예민한 알러지가
하고, 운동만 가지고도 부족하고, 긍정적
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lief”라는 이름의 책으로 출판하였습니다.
있었습니다. 몇 분 지나지 않아서 결과가
인 생각만 가지고도 부족하고, 모든 요소
하느니라”(잠 15:13)고 말씀합니다. 옛날에
이 책에서 여러 가지 재미있는 실험과 연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들이 함께 어울어지고, 최적의 상태로 작
는 병원에서 “신경성 위염”이니, “이것은 신
구 결과를 소개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임
것은 크고 따갑고, 간지러운 두드러기 돋
용하면서 최고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경성입니다”라는 진단을 많이 한 것은 연
신 중에 생기는 입덫도 마음의 생각에 의
아난 팔은 한결같이 옻나무라고 말하면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뉴스타트 건강원
세가 드신 분들은 다 기억하실 것입니다.
해서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
밤나무 가지를 접촉한 그 팔이었고, 말은
리를 고기 안먹는 채식주의 정도로 생각
증상은 있는 데 원인을 찾을 수 없을 때 이
여주고 있습니다. 이 실험에서는 임신 중
밤나무라고 했지만 진짜 옻나무를 문지른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이 아니라 전
런 진단을 많이 하였습니다. 정신적인 것
에 있는 입덫하는 산모들에게 한 그룹에게
그 팔에서는 아무런 반응도 나타나지 않
인적인 건강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태초에
이지 몸에서 확실한 문제를 찾지 못했다
는 실제로 입덫을 완화시키는 약을 주었
았다는 사실입니다.
주신 생명의 원리가 바로 뉴스타트 건강
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분명히 정
고, 또 다른 한 그룹에게는 실제로 먹으면
이와 같은 비슷한 많은 실험들과 연구들
원리의 근본정신입니다. 오늘날은 사람들
신적인 마음의 상태가 육체적인 건강에 절
메스껍게 하고 토하게 만드는 ipecac 시럽
은 마음과 정신이 신체에 놀라운 역사를
이 너무 부절제하고 자신의 욕망을 따라
대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과학적
(주로 독극물을 먹은 사람들로 하여금 속
행사하며, 사람들이 믿는 것이 육체적으
가고 너무나 모든 것들이 오염되고 변질되
으로 밝혀지고 있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의 독을 토하도록 만들 떄 사용하는 약)을
로 병들게 하거나 치료하게 한다는 사실
어 있어서 뉴스타트 원리 가운데 한 가지
고민과 남을 미워하는 증오심과 같은 부정
입덫 약이라고 주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
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연구들
만 잘 실천해도 그 효과를 확실히 볼 수 있
적인 마음의 상태가 실제로 우리의 몸을
도 두 다른 약을 먹은 모든 산모들에게서
이 우리의 신앙과 믿음이 우리의 정신세계
는 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라고 말해
파괴하고 암으로 각종 두려운 질병의 선
입덫의 증상이 진정되었고, 위장의 상태가
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보여주지 못했
야 할 것입니다.
고로 이어지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그래
정상적으로 회복되었습니다. 이런 결과를
다 하더라도 우리가 마음이 무엇을 생각
<김한수> hansk36@gmail.com
서 오늘날 과학자들과 정신심리학자들은
통해서 자신이 마음으로 신뢰하고 믿는 것
하고 어떻게 생각하는 것이 실제로 우리
펜실베니아 뉴스타트 건강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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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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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칼럼
김철수 : 신기한 한의원 원장
이 창문을 부수고 건축자재를 외상 준
단련시키고 성숙하게 만 들 수가 있다.
빚쟁이들이 몰려와 멱살을 잡고 흔들고
그래서 교육이 필요한 것이고 수련이 중
스트레스를 받을 때로 받았다 한다. 이
요시된다. 교육하면 서양에서는 프랑스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마침내 회사를
식 자유방임교육 풍토가 있는가하면 엄
파산신청을 하고 스트레스가 없는 나라
격한 단련을 중시하는 영국식 교육 풍토
로 쫏기듯 피신을 했다한다. 우선 봉변
가 있어 왔다. 결론은 창의성을 해하지
인간이 도대체 어떻게 만들어졌길래 툭
코와 입 피부를 통한 자극도 마찬 가지
을 피하기 위해 몇 억 남은 돈을 들고 가
않으면서 스트레스를 잘 견디는 마음의
하면 스트레스 스트레스라고 하는가. 여
다. 그런데 눈 코 귀 입 피부 등으로 들어
족과 해어져 단신으로 필리핀으로 이민
안경을 마련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보
기서 말하는 스트레스란 육체적인 것도
온 자극이 누구나 예외 없이 반응이 똑
도주를 한 것이다. 가지고간 돈으로 집
아진다. 요즘대기업 신입사원을 교육하
있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말하리라.
같다면 여기서 스트레스가 어떻고 저떻
을 장만하고 필리핀 아줌마 식모 둘씩이
는 프로그램 중 스트레스를 집중적으로
선악과만 안 따먹었어도 천당에서 스트
고 말할 건덕지가 없다고 본다. 문제는
나 두고 그야말로 스트레스 없는 생활을
견디는 과정이 있다. 미리 스트레스가 생
레스 없이 편안하게 살 수가 있었을 것
사람마다 자극에 대한 반응이 다를 수
하기를 삼 개월. 욕해댈 사람도 없고 빚
길만한 상황을 주고 그에 대체하는 훈련
인데(?). 왜 사서 고생인지. 그놈의 유혹
있다는 데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쟁이들 도 없고 그야말로 스트레스가 없
을 하는 것이다. 미리 생길만한 미래 스
때문에.. 어찌하던 한쪽시각에서 인간
마늘 냄새를 맡고 마늘로 잘 버무려진
는 생활이 처음엔 천국과 같았으나 점점
트레스 일기를 작성하고 그에 대처하는
을 바라보면 사람은 세포덩어리인 육체
불고기를 연상하며 침이 넘어가는 반응
고독이 발밑에서부터 차올라 오더니만
반복적 훈련이 개인에게도 어린 자녀에
와 느끼고 생각하는 정신을 가진 존재
을 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역겨워 코
삼 개월이 되니 심심한 고독이 머리끝까
게도 필요한 것이다. 며느리는 며느리대
라 할 수 있다. 더욱 깊게 관찰해 보면 사
를 막으면서 그 자리를 피하려 한다. 즉
지 차더니 머리가 돌아버릴 지경까지 몰
로 아내는 아내대로 자녀는 자녀대로 항
람은 눈, 코, 귀, 입 피부를 통해서 느낌
어떤 사람에게는 마늘 냄새가 스트레스
리게 됐다 한다.
상 스트레스를 받는 미래 상황을 노트
을 받아들이고 그에 따라서 반응을 하
로 작용을 하게 되는 것이다. 또 똑 같은
스트레스가 없는 심심한 천국이 도리
에 적어보고 어떡하면 잘 넘길 수가 있
는 정신적 차원이 있다. 더러운 환경에
사람일지라도 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자
어 지옥으로 변한 것이다. 마침내 결심
는지 미래스트레스 연구 노력이 필요하
처하면 더럽다 느낀다. 더 나아가 그냥
극도 마음에 따라서 다르게 느끼고 반
을 하고 멱살을 잡히고 욕을 들어도 재
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점은 자기
느끼는 차원에 머물지 않고 마음을 움직
응을 할 수가 있다. 한 예로 서울에서 아
미있는(스트레스가 있는) 지옥인 한국으
자신의 주도하에 결심을 하고 외부 스트
여 어떤 경우는 구역질이 날 때도 있고
파트를 지어주어 일 년에 백억 넘게 수익
로 돌아왔다는 사연이다. 이에서 보듯이
레스를 거르는 마음의 틀을 자신이 구
더러워 피하려 하는 경우도 있다. 또 예
을 올리는 건축하는 분이 있다. 그분은
결심을 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면 지옥(?)
축해야 스트레스를 견디는 에너지가 강
를 들어 자존심을 상하는 욕을 귀를 통
한창 잘 나가더니만 한국경제가 나빠지
도 재미가 있고 지낼만하고 마음의 준비
해진다. 다음 회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해서 들으면 그냥 자존심이 상하는구나
면서 수주주문이 끊기고 설상가상으로
가 없는 천당(?)이 도리어 사람 잡는 환
우리 장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살
하는 차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마
아파트단지를 지어주고 다 지으면 돈을
경이 될 수가 있다는 비유이리라. 그래서
펴본다.
음을 움직여 복수를 하려고 욕을 해대
받기로 했는데 교묘한 계약에 속아 엄청
오감을 통해서 들어오는 자극(스트레스
** 치료하기 어려운 병증에 대해서 상
거나 분이 안 풀리면 어떤 수단과 방법
난 공사대금을 사기당하고 회사가 파산
성)도 그것을 잘 해석하는 틀(마음의 안
담을 환영합니다. 우인 김철수(215-
을 가리지 않고 분풀이를 해댄다. 그외
하게 된 것이다. 봉급을 못 받은 인부들
경)을 사전에 준비하면 도리어 사람을
678-8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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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July 12.2013-July 18.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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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
인 혈당은 떨어뜨리지 않고 높은 혈당만
데 이 성분은 지질의 산패를 막아주며,
내려주면서 정상 혈당이 되면 작용을 멈
고혈압 예방효과도 인정되고 있습니다.
추는 것이 특징이라네요. 유화프로필은
정, 지구력을 높이며 철분 함량이 많아
생선 등을 튀기고 난 기름으로 다른 식
혈액 속의 포도당 대사를 촉진하고, 혈
강장 효과를 돋궈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
품을 튀기면 비린내가 잘 가시지 않는데
당치를 낮춰 당뇨병을 예방하고 인슐린
니다. 또는 설사가 날 때도 좋습니다. 설
그런 때에 양파 몇 쪽을 튀겨내면 비린내
의 분비를 촉진시켜 당뇨병의 치료 효과
사는 칼슘이나 비타민 D의 부족, 부갑상
가 감쪽같이 없어집니다. 튀김이 끝난 기
도 뛰어납니다. 유화프로필은 생양파에
선 기능이 떨어질 때 발생하기 쉬운데 양
름을 보관하면 산패가 쉬운데, 그런 때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양파는 간장의 해독
파가 좋은 이유가 그 때문입니다. 양파의
도 양파를 튀기고 식혀 보관하면 산패가
작용을 강화시키는 ‘그루타치온’ 성분이
자극적인 향기는 항균작용을 합니다. 양
더디게 일어납니다. 양파의 단점은 날로
많이 들어있습니다. 간장의 해독기능이
파는 짓찧으면 알리나제라는 효소의 작
먹으면 냄새가 난다는 것인데. 마늘, 파
강화되면 임신 중독은 물론 약물중독,
용으로 가수분해되어 알리신이라는 물
보다는 약하나 먹고 난 뒤 그 냄새를 없
알레르기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지는 장
질로 변하여 알리신은 비타민 B1과 결합
애려면 신맛이 강한 과실, 식초를 먹거
점이 있죠. 뿐만 아니라 양파는 간장 속
해서 알리티아민으로 변하게 됩니다. 알
나 우유를 먹으면 훨씬 덜하다고 하네요.
의 지질을 저하시켜 간장을 건강하고 튼
리티아민은 장내 세균에 의해서 파괴되
양파의 유효성분 중 하나인 ‘퀘리세틴’
튼하게 해주며, 피로를 회복시켜주고 변
지 않고 흡수가 잘되므로 지속성 비타민
은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능을 갖고 있
비에도 좋습니다. 술을 마실 때 양파를
B1이라고 칭하는데, 양파를 먹으면 소화
으며, 또 다른 성분인 ‘유화 프로필’은 중
함께 먹으면 알코올로 인해 파괴되기 쉬
가 잘되는 것이 음식물에 들어있는 비타
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작
운 비타민 B1의 흡수도 높이면서 술독
민 B1의 흡수가 잘되기 때문이랍니다. 샐
용을 합니다. 때문에 양파는 탁한 혈액이
을 중화시켜 간장을 보호합니다. 양파는
러드에 양파를 잘게 썰어 넣는데 이는 다
나 손상된 혈관을 치유하는데도 효과적
아주 강한 살균력을 갖고 있는데, 식중
른 채소가 지닌 비타민 B1의 흡수율을
이죠. 양파는 섬유소 용해 활성 작용과
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을 비롯한 병
높이기 위해서이며 양파를 가미한 샐러
지질 저하 작용으로 혈액의 점도를 낮춰
원균을 죽이기 때문에 여름철 식중독 예
드를 먹으면 좋은 스테미너 식품이 되는
맑고 깨끗하게 만들어 줍니다. 따라서 혈
방에 효과적입니다. 생양파를 씹으면 충
것입니다. 양파는 발한, 이뇨, 최면 효과
액순환이 좋아지고 산소와 영양의 신체
치를 예방하며 무좀, 습진의 예방에도 좋
가 있을 뿐만 아니라 피로 회복에도 효과
공급이 원활해지는 것이죠. 양파의 ‘유화
다고 하니 양파 하나만으로도 우리 여름
가 있어 등산이나 근육운동을 할 때 양
프로필’이라는 성분은 혈당치를 낮추는
건강에는 이상이 없을 듯 합니다.
파를 적당히 먹으면 피로회복에 도움을
효과가 뛰어나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도
얻을 수 있습니다. 또 양파에는 색소성분
움을 줍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정상적
건강 칼럼
김승수 : 흙표 흙침대 원장
양파는 중년 이후의 건강식품, 젊은이 에게는 미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 파의 이런 좋은 점이 알려지면서 요리는 물론 생즙을 내서 먹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는가 하면, 특수 가공법으로 분말로 만들어 수프, 햄, 소시지 등의 향신료로 도 많이 쓰이고 있답니다. 양파는 수분 90.5%, 탄수화물 7.7g, 칼슘 12mg, 비타 민C 24mg으로 되어 있다고 하는데 원 산지는 이란이라는 설, 북부 이란의 알타 이라는 설, 서부 파키스탄이라는 설, 지 중해 연안이라는 설 등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순종이 발견되지 않아 확실치 않 다고 하네요. 다만 양파의 재배는 남부 유럽에서 시작되었고 단맛이 강한 마일 드 어니언으로 발달해서 전 유럽으로 퍼 졌고 오늘날은 전 세계인이 애용하는 보 편적인 식품이 된 것이죠. 저도 레드어니 언을 올해 처음으로 심어보았는데 잘 자 라는 것을 보니 여러분도 재미삼아 한번 해보세요. 양파는 지방질이 적고 채소로 서는 단백질이 많은 편이며, 인체 내에서 신경의 진정작용을 하는 칼슘이 많아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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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필라 한아름 2층 흙표 흙침대 215) 63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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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까지 하게 되었고 결국 목 디스크
김잔디의 카이로프택틱 이야기
라는 진단을 받았다. 주사를 맞아도 소
김잔디 : 킴카이로프랙틱 클리닉 부원장
용이 없었고 약도 이젠 듣지 않았다. 그 도 그럴 것이 혼자서의 기술로 15년간 이루어놓은 가게 문을 닫을 수 없었기 에 정신이 몽롱해지도록 진통제를 복용 하고도 구두 수선하는 일을 매일 계속 했던 것이다. 여기까지 이야기를 하신 Mr. K는 ‘후’
우리 한국인들에겐 ‘가장’이라는 단어
해하고 있는 가장의 모습은 표면적인
그런데 그런 그에게 언제부터인가 떨쳐
하고 한숨을 몰아쉬면서 말을 이었다.
는 참으로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미
은행에 남아있는 잔고의 크기보다는 훨
지지 않는 통증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도저히 일을 계속 할 수 없겠기에 가
국인들에게 ‘Head of the household’(
씬 넓고 깊은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러기
평상시 오랜 시간 동안 구부리고 앉아
게를 내놓았다. 생으로 가게를 죽일 수
가장)이라는 단어는 대부분 한국인들
에 한 가정의 가장이 감당해야하는 책
구두를 수선할 때 흔히 찾아오던 근육
는 없고 가게가 팔릴 때까지는 계속 일
이 생각하는 정신적인 한 가정의 대들
임감은 참으로 무거운 것이라 할 수 있
통과는 어딘지 모르게 달랐다. 그전에
을 해야 한다. 그러니 가게가 팔려 다른
보 역할보다는 가정을 이끌어갈 수 있
겠고 따라서 그에 대응되는 스트레스
는 근육통이 좀 심하다 하더라도 곧 없
생계 방법을 찾을 수 있을 때까지만 내
는 금전적인 힘(Financial Power)에 더
또한 고향을 떠나 2억 만리 외국생활에
어지곤 했는데 언제부터인가 나타난 이
가 무너지지 않게 도와 달라”고 부탁을
중심을 두고 있다. 그래서 한국인이 ‘가
끝없이 도전하며 사는 한인 동포 가장
목 통증은 사라질 줄을 몰랐다. 목 통
하셨다.
장’이라는 말을 마음에 떠올릴 때에는
들에겐 몇 배 더 크게 다가올 것이다.
증이 점점 더 심해지면서 한쪽 어깨가
할 말을 찾지 못하고 그저 가만히 있
자상하면서도 엄한 아버지나 남편 상
내가 Mr. K를 처음 만나게 된 것은 어
무거워질 때까지도 병원에 가봐야겠다
는 나에게 Mr. K는 한 가지 부탁을 더
을 떠올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미국
느 늦가을이었다. 그분은 예약을 할 당
는 생각은 전혀 해본 적이 없고 정 견디
하셨다. 집사람이 몇 년 전부터 간에 병
식의 ‘가장’을 떠올릴 때에는 앞에서 이
시 어느 부위가 불편하시냐는 물음에
지 못할 정도로 아플 때면 진통제를 사
이 있어 집에서 쉬고 있는데 괜한 걱정
야기한 정적인 의미보다는 좀 더 금전
직접 가서 이야기하시겠다며 일절 본인
서 먹었다.
끼치기 싫고 아이들에게 아버지로서 약
적인 뜻에서의 ‘가장’이라는 자리를 이
의 증상이나 상태에 대해 말씀이 없으
그러던 어느 날 평상시 때와 마찬가지
한 모습 보이고 싶지 않으니 연락할 일
야기한다.
셨던 분이기에 어떤 분이신가 궁금하게
로 구두 수선을 하는 도중 오른 손으
있으면 집으로 하지 말고 가게로 연락
만드셨던 분이셨다.
로 망치를 들어 수선하고 있던 구두 밑
해달라는 것이었다. 결국 Mr. K의 이런
예를 들어 한 가정의 가장이 몸이 아 파 앓아누워 아내가 벌어오는 월급으
저녁 7시 즈음에 클리닉 문을 열고 들
창을 ‘땅’하고 두드리는 순간 오른손 손
상태를 식구들은 전혀 모르고 있었던
로 생활을 한다고 생각해보자. 한국인
어선 40대 중반쯤 되어 보이는 그의 손
가락 끝까지 ‘찌리릿’하고 전기에 감전되
것이다.
에게 ‘이 집의 가장이 누구냐’고 물어본
에는 노란 X-Ray봉투가 쥐어져 있었다.
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 Mr. K를 깜작
다면 비록 몸이 아파 병석에 누워계시
상담실에 닥터 김과 내 앞에 앉은 그는
놀라게 했다. 깜짝 놀라 망치를 떨어뜨
지만 분명 가장은 남편이라고 이야기할
본인 상황에 대해 설명을 시작하셨다.
린 그는 다시 한 번 같은 동작을 시도해
것이다. 반면에 외국인에게 이 이야기를
나이는 47세, 25년 전 미국으로 이민 와
보았고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똑같이 물어본다면 그 집의 실질적인
몇 년 후 결혼을 하셨고 두 자녀의 아버
이렇게 시작한 팔 저림은 더 심해지면
다만, 환자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경제를 이끌어가고 있는 부인이라고 말
지가 되었다. 그 동안 몇 가지 일을 했으
서 손 기술로 생활을 이어나가는 그에
환자의 이름과 상황의 일부를 수정했음
할 가능성이 높다.
나 15년 전부터 구두수선가게를 경영하
게 24시간 통증을 가져다주었다.
을 밝힙니다. 상담 희망자는 215-782-
어느 면으로 보나 우리 한국인들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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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되었다.
▶다음 주 계속 ※ 위의 이야기는 김카이로프랙틱 환 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씌어졌습니다.
다급한 마음에 병원을 찾은 그는 MRI
1236, 610-313-3185로 문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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