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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 3 0호

D e c 1 3 . 2 0 1 3 - D e c 1 9 . 2 0 1 3 1 0 3 T o w n s h i p L i n e R d . , J e n k i n t o w n , P A 1 9 0 4 6 / T e l . 2 1 5- 6 6 3- 2 4 0 0 ○ F a x . 2 1 5- 6 6 3- 9 3 0 0 / w w w . j u g a n p h i l a . c o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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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만평 /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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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리는 체전은 인근 워싱턴 디씨인 만 큼 큰 부담을 덜은 셈이다. 그러나 1백여 명의 적지 않은 인원들 이 움직이려면 역시 적지 않은 비용이 드는 만큼 지금부터 대비해야 한다. 지난 몇 년 동안 식물인간 상태에 있던

현재 한인 체육회에 소속된 가맹 단체

필라델피아 체육회가 새로운 회장을 선

가 몇 개며 그 중에서 실제로 활동을 하

출하고 새로이 출범식을 갖는다.

는 단체는 어느 곳인지를 파악해서 이

의 방법으로 자극을 주어야 한다. 동포 사회에서 가장 큰 인구를 가진 가맹 단체는 축구협회로 꼽히고 있다.

전임 회장이 전미체전 불참으로 인해 물러난 사실을 거울삼아 회장은 물론 전체 임원 모두가 힘과 마음을 모아야 한다.

다음 주에 취임식을 갖는 김경택 회장

름뿐인 단체는 활성화 시키고 실제 활

청소년들로 구성된 통일 축구팀에서부

은 오랜 동안 태권도와 축구 등 동포 체

동하는 단체는 적극 지원해 동포들의

터 장년들로 구성된 각 OB팀까지 십 여

체전에 임박해서 부랴부랴 기금모금

육계와 인연을 맺은 체육인 가운데 한

참여율을 더 높여야 한다.

개 팀이 자웅을 겨루며 체력도 높이고

행사를 서두르거나 동포들의 참여를

동포애도 높이고 있다.

호소하지 말고 지금부터 선수단 규모와

사람이다.

생활 체육이라는 것이 말 그대로 일상

축구는 동포 사회에 녹아 들어 생활

예산을 책정해 2년에 거쳐 마련하면 동

지난 수 년 동안 체육회가 제 기능을

을 통해 체력을 증진하고 동포들 간의

발휘하지 못하고 식물인간 상태에서 헤

친목을 도모하며 동포 사회의 단결력

어나지 못하자 이를 가장 안타깝게 여

과 응집력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는 만

종목별로 특성이 있지만 다른 종목도

긴 사람 가운데 한 명이기도 하고 나름

큼 이름만 남아 있는 껍데기 단체를 방

진정한 생활 체육이 될 수 있도록 가맹

가맹단체를 활성화시키면 생활 체육

대로 체육계 중흥을 위해 애를 써 온 사

치해 외관상으로만 거창해 질 필요가

단체도 노력하고 체육회도 노력해 저변

도 활성화되고 2년 후 체전에서도 좋은

람이기에 새로이 체육계의 사령탑을 맡

없다.

인구를 확대해야 한다.

성적을 기대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

게 된 것에 대해 동포 체육인들이 쌍수 를 들어 환영하고 있다고 한다.

일부 가맹 단체의 경우 아무런 활동도 없이 회장 혼자 남아 있는 이름뿐인 단

체육이 된지 오래다.

체육회의 두 번째 과제는 2년 후에 열 리는 전미 체전이다.

포들이나 체육회 모두의 부담이 줄 것 이다.

과를 거둘 수 있다. 과거 체육회의 행적을 살펴보면 회장

필라델피아 한인 체육회 신임 집행부

체이거나 일년 내내 변변한 모임이나 대

전미 체전은 각지의 동포들이 한 자리

을 비롯한 집행부가 어떻게 움직이느냐

는 모처럼 만에 의욕적이고 경험이 풍

회 한 번 없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파악

에 모여 기량을 겨루며 서로 하나임을

에 따라 동포사회의 발전과 정체가 교

부한 사령탑을 만난 만큼 좋은 결과를

되고 있다.

확인하는 한마당 잔치인 만큼 필라델

차했다.

동포들 앞에 보여야 한다.

새 집행부는 이런 단체의 활동을 지원

피아 동포 사회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 야 한다.

필라델피아 한인 체육회가 직면한 첫

해 껍데기 단체에서 알곡 단체로 변모

과제는 생활 체육을 부활하고 생기를

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거나 일정 요건

전미 체전 참가의 최대 걸림돌은 수 만

불어 넣는 일이다.

을 갖출 때까지 의결권을 제한하는 등

달러에 달하는 경비 마련인데 2년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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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는 단순히 몇몇 사람을 위한 단 체가 아니라 전체 동포들을 위한 단체 라는 사실을 신임 집행부는 가슴에 새 겨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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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말 특집

어느덧 또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이 있다.

수를 자랑하고 가장 풍부한 소식과 광

알아본다.

지난 한 해 동안 극심한 불경기로 많은

“경기가 나쁘고 수입이 줄었으니 각종

고,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필라델

기업들이 문을 닫았으며 적지 않은 기업

지출을 줄여야 한다”는 평범한 계산에

피아 제일의 신문 주간 필라에 광고를

◈고향산천

들이 새로 문을 열었다. 기업의 규모를

서 벗어나 “줄일 것은 줄이되 늘릴 것은

게재한 후 어려움을 극복하거나 잘 되는

“주간 필라에 광고를 하면 바로 손님들

막론하고 사업의 성패는 대부분 기업주

과감하게 늘린다”는 원칙을 적절하게 적

사업이 더 잘되는 사례를 통해 실상을

에 달리는 경우가 많다.

용해 불경기 파고를 넘어선 것이다.

천군만마를 이끄는 장수의 배짱과 지

“경기가 어렵다고 광고 줄이는 사람은

략에 따라 승패가 갈리고 수많은 사람

어리석은 사람이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들의 생명이 좌우되는 것처럼 기업주의

광고를 많이 해야 한다”는 성공한 기업

판단력과 결단성, 통솔력과 친화력 등

가들의 조언은 역설적으로 들릴지 몰라

에 따라 불경기 파도에 휩쓸려 문을 닫

도 가장 간단하면서도 가장 효과적이며

기도 하고 그 파고를 넘어 번영을 구가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었다는 사실을 동

하기도 한다.

포 업체들과 외국 업체들의 예에서 쉽게

한인 경제의 줄기를 차지하는 스몰 비

찾을 수 있다.

즈니스의 경우 기업주에 의존하는 정도

동포 경제가 장기 불경기에 허덕이는

가 더 높아 성공과 실패의 기로에서 지

와중에도 큰 어려움 없이 사업을 운영

난 몇 년 동안 불경기 속에서도 남다른

하거나 불황에서 성공으로 반전하는 가

호황을 누리는 동포 기업들은 대부분 업

장 큰 비결은 영향력이 높은 신문에 광

주들이 “불경기일수록 더 홍보를 강화해

고를 게재해 고객을 유치하는 것으로 나

야 한다”는 전략을 구사했다는 공통점

타났다. 필라델피아에서 가장 많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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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피드백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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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말 특집 필라델피아 지역의 대표적 한식당 고향 산천은 그 이름만큼이나 푸근하고 편안 한 곳이다.

들로 붐벼 자리가 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

을 기울이는 봄나물 비빔밥과 봄나물 산

을 누구보다 잘 알고 “사업이 어려우면 주

은 예사가 됐다.

채가 그립다”는 손님들이 지난 해에 도입

간 필라 광고를 통해 일어나라”고 권한다.

손님들이 받쳐주니 윤순경 사장의 노력

“고향산천에서는 무얼 먹어도 다 맛있

도 남달라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손님

다”는 것이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한결

들에게 더 어필할 수 있는 것을 연구하는

같은 반응이다.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 곳에는 계절마다 제철 재료를 이용

벌써부터 “봄철이 되면 윤사장이 심혈

한 솥밥의 경우 “찰지고 필라델피아에서

(215)887-5527

가장 맛있는 밥”으로 정평이 나 있다. 고향산천은 손님들에게 알릴 사항이나

◈로저 윌코

새로운 것을 도입하면 주간 필라 광고를

“주간 필라를 통해 한국 시장을 개척했

통해 알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

습니다”

해 만드는 계절별 특식이 있고 계절과 상 관없이 연중 꾸준히 인기를 끄는 요리가 있다. 윤순경 사장은 “주간 필라에 광고를 통 해 새로운 메뉴를 소개하면 바로 손님들 의 피드백이 온다”며 필라델피아에서 가 장 먼저 오리고기를 시작하고 대중화 시 킨 것도 주간 필라 덕분이라고 했다. 넓은 솥뚜껑에 삼겹살을 굽고 곱창과 오 리고기를 구우며 김치와 야채를 얹고 밥 까지 비벼 걸판지게 먹는 잔치가 매일 벌 어지는 곳 고향산천은 “이 모든 것이 주 간 필라를 통해 동포들에게 널리 알려지 면서” 가능해졌다. 주간 필라에 전면으로 광고가 게재되면 서 손님들이 반응이 뜨거워져 모든 것이 달아올랐다. 사업이 잘 되니 모든 직원들이 힘이 더 나고 신도 더 나고 손님들도 그 분위기를 금방 느껴 전체적인 분위기가 확 바뀌었 다. 매일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오는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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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말 특집 필라델피아에서 타코니 팔미라 브리지

그러다 한인 사회의 중견 사업가가 “한

주와 막걸리 등 한국 술은 물론 각종 양

를 건너면 바로 만나는 대형 주류 도매상

인사회를 알고 한인들과 사업을 하려면

주와 포도주 등을 구입하는 코너에도 몰

로저 윌코는 그 독특한 외관으로 지나는

반드시 주간 필라를 통해야 한다”고 조언

려 경영진이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퀘리힐 농장

사람들의 시선을 끌지만 한 동안 한인들

해 주간 필라에 광고를 게재했다.

로저 윌코 경영진은 “주간 필라를 통해

“주간 필라 덕분에 한인들이 몰려옵니

과의 거리를 좁히지 못해 “그저 바라보기 만 하는 당신”에 불과했다. 그러나 주간 필라에 광고를 게재하면서 한인들이 몰려들기 시작해 “새로운 금맥 을 캔 기분”을 만끽하고 있다.

결과는 폭발적인 반응으로 이어져 한인

한국 시장을 개척했다”며 수시로 스페셜

들이 그 동안 보이지 않게 존재하던 문을

가격을 적용해 더 많이 보답하겠다고 밝

열고 몰려 오기 시작했다.

혔다.

한인들이 좋아하는 소주를 파는 것을

(856)665-3456

몽고메리 카운티 외곽에 자리잡은 퀘리 르고 각종 채소를 재배해 주민들에게 공

시작으로 이제는 소주와 막걸리는 한국

급하는 유기농 목장이다.

뉴저지에 7개의 매장이 있는 중견 기업

맥주는 물론 복분자주 등 각종 한국 술

로저 윌코는 고객층도 다양해 각 민족 사

을 대량으로 취급하면서 전용 코너까지

“광고지를 오려 가지고 오는 손님들 모

람들이 고루 오지만 유독 한국인 손님이

운용하고 있다.

만 마땅한 방법을 몰랐다.

다” 힐 농장은 자연 방목을 통해 가축을 기

◈백혜련 변호사

적어 한인들과 사업을 할 기회를 찾았지

(215)232-5000

그 동안 한인 사회에 전혀 알려지지 않 았다가 주간 필라에 광고를 게재하면서 한인들의 발길이 이어져 “한인 코뮤니티

습에 감동받았다”

로저 윌코는 대규모 도매상답게 각국의

이민법과 파산 업무 등을 전문으로 하

각종 술을 대량으로 취급해 한인들이 소

는 백혜련 변호사는 주간 필라에 광고를 낸 후 갑자기 의뢰인들이 몰려 놀라움을

와 미국 코뮤니티의 연결”에 성공한 대표 적인 케이스로 꼽힌다. 퀘리 힐 농장은 특히 닭이나 염소, 양, 돼 지 등 가축을 직접 도살해 고기를 공급

감추지 못했다. 불경기가 계속되면서 경제가 어렵고 파 산하는 동포들도 늘어나면서 백변호사의

하는 곳이기도 해 가장 신선한 고기를 원 하는 사람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퀘리 힐 농장에서 유기농 계란과 홀 치

도움을 청하는 경우도 늘었다. “처음에는 광고를 낸 후 한 동안 효과

킨 등을 정기적으로 구입하는 K씨는 “주

를 몰랐다”는 백변호사는 “그러나 어느

간 필라 광고를 보고 위치를 알아서 찾아

정도 시간이 흐르자 사람들의 전화 문의

갔다”며 “닭이 여기 저기 낳아 놓은 계란

가 늘어나고 사무실로 찾아오는 의뢰인

을 주인이 직접 주워다가 파는 모습을 보

들이 주간 필라 광고를 오려 들고 오는 것

고 고향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받아 친근

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독자들의 뇌리에

감까지 느껴 자주 온다”고 했다.

뚜렷이 남는 광고 효과에 깊은 인상을 받

퀘리 힐 농장 측은 “주간 필라 덕분에 한 인들이 많이 오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았다고 했다. 한국어와 영어 스페인어를 완벽히 구사

는 한인들이 원하는 작물을 재배 목록에

하는 변호사로 일찍부터 실력을 인정받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아 한인들뿐 아니라 각국 고객들이 많은

(215)513-1514

백변호사는 주간 필라 광고를 통해 홍보 는 일정한 시간을 필요로 하지만 그 효과

◈메트로 차이나

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지속되며 기대 이

“주간 필라를 통해서 한인 시장을 개척

상의 효과로 피드백을 한다는 것을 보여 준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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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니다” 필라델피아에서 중국어를 공용어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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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말 특집 용하는 인구는 무척 많다. 중국인들 뿐 아니라 월남과 캄보디아 인도네 시아 등 화교들이 대부분인 소수계 아시안들은 거의 다 중국어를 공용 어로 하고 있다. 이들을 망라하는 중국인들 사이에 ‘주간 필라’로 통하는 신문이 바로 ‘ 메트로 차이나’다. 메트로 차이나 신문은 한국인들의 급성장하는 경제력과 사업에 대한 전망을 함께 나누고자 주간 필라에 광고를 게재하고 있다. “한국인들의 뛰어난 사업능력과 경제력을 중국 코뮤니티와 접목하면 커 다란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기 때문에 자신들의 역할과 비전을 한인들 에게 알리는 것이다. 메트로 차이나 측은 “중국인 코뮤니티는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좋은 업체를 찾아 이동하고 있다. 한인 업소들 가운데 중국 신문에 광고를 하 는 업소들은 유독 중국인 손님이 많다는 점이 이를 반영하고 있다. 한인 코뮤니티에 주간 필라가 있다면 중국 코뮤니티에는 메트로 차이나가 있 다”고 강조했다. 중국 시장에 관심이 있는 한인들은 메트로 차이나에 연락을 하면 좋은 기사와 광고로 윈윈 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610)617-8800

◈신기한 한의원 “주간 필라 칼럼을 통해 동포들의 건강을 살핍니다” 아씨 플라자 내에 위치한 신기한 한의원은 이름 그대로 신기한 능력으 로 동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반적인 한의원과 다른 방법으로 진료를 하지만 정확도는 더 높아 환 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한의원이 바로 신기한 한의원이다. 신기한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한 동포는 “주간 필라에 게재된 칼럼 을 읽고 찾아갔다”며 진료실에서 의자에 앉자 김철수 원장이 자신의 몸 을 들여다보듯 “대체로 건강한 편이지만 위가 약하다”고 말하며 자신의 증상과 건강 상태에 대해서 너무나 정확히 짚어 내는데 깜짝 놀랐다고 했다. 김철수 원장은 “많은 환자들이 주간 필라에 게재되는 한방 칼럼(김철수 원장 기고)을 읽고 온다”며 환자들이 자신의 칼럼을 통해 많은 부분을 이 미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설명이나 치료가 쉽다고 했다. 김철수 원장은 “아직도 많은 동포들이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지만 원 인을 알면 치료할 수 있다”며 칼럼을 통해 계속 동포들을 계도해 동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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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말 특집 회의 건강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

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피스 밸리 농장 경영진은 “한인들은 와

고 했다. (215)678-8028

인을 제대로 즐긴다”며 와인을 구입할 때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대량으로 구입하

◈피스 밸리 농장 “주간 필라 광고 덕에 한인들의 텃밭이

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215)249-9058

려져 있다.

◈코리아 가든 “주간 필라를 통해 고객들과 소통합니 다” 필라델피아 지역 최고의 한식당 가운 데 최고로 꼽히는 코리아 가든은 깔끔하 고 정갈한 음식과 뛰어난 서비스로 잘 알

김영숙 사장의 끊임없는 창의적 노력이 돋보이는 코리아 가든은 주간 필라를 통 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메뉴 개발과 손님들 의 편의를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됐습니다 ” 벅스카운티 샐폰트의 피스 밸리 농장은 한인들의 텃밭으로 불린다. 넓은 농장에 가득 심은 포도와 사과, 김장 배추와 김 장 무, 고추, 가지, 옥수수 등 사계절 내내 한인들이 즐겨 찾는 작물을 재배하고 직 접 판매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매년 여름과 가을이면 포도와 사 과 따기가 유명해 한인들이 가족 단위로 또는 교회 등에서 단체로 몰려와 수확해 간다. 피스 밸리 농장 운영진은 “주간 필 라에 연중 광고를 게재해 농장 소식을 빠 르게 전달하면 한인들의 피드백이 즉시 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기뻐했 다. 이들은 “주간 필라 광고 덕에 우리 농 장이 한인들의 텃밭이 됐다”며 농장이 한 인들에게 알려진 지는 벌써 20년이 넘었 지만 주간 필라와 연결이 되면서 한인들 이 연중 몰리고 한인들의 텃밭으로 불리 게 됐다고 밝혔다. 피스 밸리 농장에서는 또 자체 생산한 포도로 담근 포도주가 한인들과 인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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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말 특집 살펴 즉시 해결하는 정성이 사업에 반영

업에 뛰어 든 조슈아 김 사장은 인터넷

돼 사업 번영의 열쇠가 되고 있다.

관련 사업을 꾸준히 시도했다.

제대로 된 일식 코너가 없다는 손님들

그러나 컴퓨터 이용률이 생각보다 낮고

의 요구를 귀담아 듣고 필라델피아 최고

동포 시장의 규모 역시 기대했던 것보다

의 스시맨을 초빙해 스시 코너를 오픈하

작아 사업을 접어야 했다.

고 솥밥을 도입하며 고기 굽는 시설을 새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를 정도로 심한

로 해 냄새가 없고 타지 않도록 하는 등

타격을 입어 함께 힘을 모았던 파트너는

적지 않은 비용과 노력을 기울여 고객 만

자신의 길을 가고 조슈아 김 사장은 자신

족도를 높였다.

의 길을 찾아 나서야 했다.

동포들의 건강을 위해 오리고기를 보급

여러 가지 계획도 제안도 많았지만 그래

차원에서 할인하고 각종 콤보를 만들어

도 하던 일, 좋아하는 일을 해야겠다고

선을 보이는 등 김영숙 사장의 끊임 없

마음을 다잡고 새롭게 출발했다.

는 노력과 정성은 즉시 주간 필라를 통해

그리고 가장 먼저 한 것이 바로 주간 필

동포 사회에 전달이 됐고 동포들의 발길

라에 광고를 게재해 자신의 건재를 알리

이 이어졌다.

는 일이었다.

김영숙 사장은 “주간 필라를 통해 고객

본연의 일에 속하는 컴퓨터 디자인과 각

들과 소통 한다”며 주간 필라 광고와 기

종 컴퓨터 관련 분야의 일부터 시작하니

사가 즉각적인 1차적 피드 백과 동포들의

주간 필라를 본 고객들의 연락과 주문이

기억에 쌓이는 인식이 2차적 피드 백을

이어져 금방 일어설 수 있었다.

평소 마음에 두고 있던 교육에도 몰입하

면서 지난 달에는 블루 벨 지역에 사옥을

언제 그렇게 어려운 시절이 있었느냐는

고 있다. 교육 분야를 독립시켜 ‘JK교육’

새로 구입해 이전을 마치는 작은 기적을

듯 즉각적인 광고 효과를 보자 성장에 가

이라는 자회사를 만들어 명실공히 타프

이루어냈다. 파산 직전에서 오늘까지 끝

속도가 붙었다. 함께 일하겠다는 사람들

그룹이 됐다. “내 아이 일생에 단 한 번뿐

을 모르는 발전의 근본은 바로 주간 필라

◈타프 그룹

이 줄을 서고 평소에 전혀 연락이 없던

인 중요한 시기 당신은 어떤 엄마입니까”

광고에 있다는 것을 조슈아 김 사장은 요

“주간 필라 광고 덕분에 기사회생 했습

곳에서 연락이 쇄도했다. 주문이 밀려 계

라는 문구로 학부모들의 마음을 강타한

즘도 만나는 사람들에게 강조한다.

속 새로운 사람들을 고용해야 하는 상황

주간 필라 광고는 타프 그룹의 교육 담당

그리고 “위기가 찬스라는 말은 경기가

이 벌어져 동포 사회 실업난 해소에도 기

자회사 JK교육을 단숨에 이 분야의 정상

어려울수록 주간 필라에 광고를 하라는

여한다는 자부심까지 생겼다.

반열에 올려놓았다.

의미라”고 풀이해준다.

가져온다고 강조했다. (610)272-5727

니다—즉각적인 반응이 놀랍습니다” 블루 벨에 본부를 둔 타프 그룹은 젊은 사업가의 열정이 숨쉬는 벤처 기업이다. 컴퓨터 보급은 물론 컴퓨터를 이용한 사

컴퓨터에서 시작한 사업영역도 늘어나

34 주간필라 Dec 13.2013-Dec 19.2013

타프 그룹의 각 회사들이 모두 급성장하

(215)740-2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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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한인사회

서재필 기념재단은 6일 블루벨 라이라 이 가든 연회장에서 2013년도 제15회 서 재필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종혁(유펜대), 이한주(버지니아 보건대)군

학 교수)은 “자라나는 우리 2세들 중 앞

이 선정돼 각각 1,500달러의 장학금과 증

으로 미 주류사회에서 한인들의 위상을

서를 수여 받았다.

드높일 인재들로 선발했다”며 “앞으로 자

또 서태원 저널리즘 장학생으로는 이사

라나 한인사회를 위해 받은 사랑을 되돌

야(카린대), 제이 리 소셜 서비스 장학생

리는 사람이 되며 미 주류사회에서도 훌

으로는 손연주(유펜대)양이, 올해 신설된

륭한 지도자가 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

모, 이 가운데 6개 부문 9명이 장학생으

정환순 장학생에는 김진선(어사이너스

다.

로 선정됐다.

칼리지)양이 선정돼 각각 1,000달러 장

헬렌 리 장학생으로는 심은수(몽고메리

한편 이날 서재필 재단은 오랫동안 서 재필 센터에서 근무하다 유명을 달리한

학금과 증서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최현태 회장, 오성규 이사

커뮤니티칼리지)군, 그레이스 김(템플대)

이 밖에 성실히 응모했으나 아깝게 올해

故제인 송씨를 기리기 위해 제인 송 어워

장을 비롯 재단 관계자 및 선발 장학생,

양, H마트 리더십 장학생에는 서예빈(세

선정되지 못한 6명의 학생에게는 소정의

드를 신설하고 서재필 재단 직원 중 Jenn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인트 죠셉 유니버시티), 에드워드 리(피츠

장려 장학금을 전달, 격려했다.

Shin, 강미자, 홍희명씨 등 3명을 선정, 수

올해 서재필 장학생에는 모두 26명이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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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 대학)양, 현봉학 기념 장학생에는 백

이날 전방남 장학위원장(드렉셀대 경제

여했다.

주간필라 Dec 13.2013-Dec 19.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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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한인사회 를 자살로 유도하는 작용을 실제로 하고 있으며, 후코이단에 의해 암세포가 자연 적으로 소멸해간다”고 설명했다. ‘자연소 멸’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세포는 피해가 없고 암세포만 영향을 받는다는 큰 장점 이 있다. 또한, 후코이단의 주요성분인 다 시마 추출물이 암세포의 전이를 억제한 다는 사실이 최근 생명과학 분야의 유명 학술지 BBRC에 발표되기도 하였다. 후코이단의 원조격인 ‘우미노시즈쿠 후 코이단’에는 후코이단 성분뿐만 아니라, 면역력 활성화 기능에 뛰어난 아가리쿠 스 균사체(뿌리부분) 엑기스가 첨가되어 있어서 항암치료시 발생하는 메스꺼움이 나 피로감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 시켜주 암이 스스로 사라지도록 유도하는 신개 념 암치료법으로 주목 받고 있는 대체 요 법 중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암 치료에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신비의 명약”으로 알려진 후코이단이 필 라델피아 지역에도 출시돼 동포들의 비상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은 세계 20여개 국의 고객들에게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후코이단은 미역, 다시마 등의 갈조류

각 나라 언어 상담 및 자세한 설명 책자

의 끈적끈적한 부분에서 추출되는 다당

도 준비되어 있으며, 네이버와 구글 검색

체 성분으로 암세포의 사멸뿐 아니라 전

창에 ‘후코이단’으로 검색을 하면 해당 웹

과 구입 방법 등에 관심을 기울여 왔던

이 방지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

사이트를 바로 찾을 수 있다. 구매하는 모

건강 약품이다.

져 있다.

든 고객에게는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

후코이단은 암세포를 자살로 유도하는

아포토시스 유도를 통한 통합치료의 권

아포토시스 유도 효능이 탁월하여 최근

위자인 일본의 암전문의 다치카와 박사

일본에서 개발한 후코이단은 그 동안 뉴

암환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아포

에 따르면, “아포토시스란 의학적으로 ‘세

욕과 로스앤젤레스 등 일부 대도시 지역

토시스 유도라는 것은 암세포를 항암, 방

포에 미리 프로그램 되어 있는 죽음’을 뜻

에서만 판매돼 타 지역 주민들이 그 효능

사선을 통해 강제로 없애는 것이 아니라,

하며, 임상실험 결과 후코이단은 암세포

한 관심을 끌고 있다.

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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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이 정리된 ‘항암식탁 프로젝트’ 책자가 선물로 증정된다.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에 대한 문의: 1-855-909-9191 웹사이트: www.kfucoidan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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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한인사회

알려지고 매도되는 것을 경계 했다. 이번 이교연 전회장의 기고를 통해 그 동안 부분적으로만 알려지거나 왜곡됐던 부분에 대한 새로운 조명과 다른 관련 교 사들이 “교사로서의 위상도 있고 나 하나 만 참으면 전체가 조용해 진다” 마음으로 밝히지 않았던 부분들이 추가로 공개되 면 파문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한 한국학교 교사는 “정말로 엄청난 일 이 지난 몇 년 동안 있었다. 몇몇 인사들 의 질시와 명예욕이 지난 몇 년 동안 한국 학교 협의회를 어둠 속에 몰아 넣었다. 아 전인수도 이런 아전인수가 없을 정도로 왜곡과 강압, 어처구니 없는 행위들이 자 행됐지만 교사들이 학부모와 학생들 보 본지가 연재하고 있는 “특집--한국학

기 부끄러워 입을 다물고 있었던 것”이라

교”에 언급된 재미한국학교 연합회 동중

며 “그러나 상처가 너무 깊이 곪았고 이

부 협의회의 이교연 전회장 이 본지에 한

제 바로 잡아야 할 때가 돼 이교연 선생

국학교 연합회의 미래를 염려하는 자신

님이 나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의 생각과 그 간의 과정을 밝혔다. (관련 기사 130~133면)

또 다른 교사는 “한국학교 교사들은 긍 지와 보람 그리고 아이들의 눈망울이 전

이교연 전 회장은 기고문 “재미 한국학

부”라면서 “그것들이 무너질 때 교사들

교의 난맥상을 보며”를 통해 회장 연임에

도 무너지고 한국학교와 동포 사회의 미

관한 정관 개정 과정과 자신에 대한 제명,

래도 무너진다. 그래서 여태 참았지만 이

고문의 임기와 임원들에 대한 징계 등 논

제 그 한계에 다다른 것 같다. 이제는 진

란이 됐던 부분들에 대해 자신이 포함된

실을 밝혀 잘못된 것을 바로 잡아야 한

부분을 위주로 기술해 자칫 일방적으로

다”고 주장했다.

필라델피아 사모중창단(지휘/박도성

인 봉사와 단원들이 한마음 한 뜻으

사관)은 2년 전 창단 후 틈틈이 연습

로 오직 하나님의 복음의 나팔수로

을 거쳐 오는 21일 오후7시 구세군 필

만 찬양하고 있으며 그 동안 교계 단

라델피아 한인교회에서 첫 연주회를

체 행사에 참석 하여 찬양으로 영광

갖는다.

을 돌렸다.

필라델피아 사모중창단은 박도성사 관(구세군 필라한인교회)의 헌신적 www.juganphila.com

입장 무료. 문의) 215-694-5007 박도성사관 주간필라 Dec 13.2013-Dec 19.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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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한인사회 운영할 수 있었는데 그 원동력은 바로 고

든 상황에 경품추첨을 통하여 고객들에

객의 성원이었다”고 평가했다.

게 기쁨을 선사하며 가정경제에 도움을

이에 고객을 위한 사은 행사를 기획하 게 되었으며 요즘처럼 경제가 어렵고 힘

햇보로 152 지역을 선거구로 하는 토 마스 머트 펜주 하원의원 사무실에서

줄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H마트 매니저 김 이사는 말한다.

lic Notary)과 ▲기타 각종 민원서비 스 등이다.

지난 10월 15일부터 한인들을 대상으

머트 의원 사무실은 19 South York

로 민원서비스를 하고 있어 주목을 받

Road, Hatboro에 있으며 오전 8시

고 있다.

30분에서 오후 4시 30분까지 열고 있

매월 첫째, 셋째 화요일 오전 10시부

다. 매월 첫째, 셋째 화요일 오전 10시

필라델피아 인근 지역에 영업중인 엘킨

트 상품권 100불, 4등(30명) 경기미 40

터 오후 1시까지 한인 자원봉사자 이

부터 오후 1시 사이에 열리는 민원서

스파크, 체리힐, 레비타운 H마트가 펜실

LB 1백, 5등(90명) 홍라면(20팩) 1박스이

승훈 목사(Dr. 헨리 리)의 도움으로

비스를 이용할 사람들은 Dr. 헨리 리

베니아 오픈 15주년 기념 대잔치 경품 당

며, 당첨자는 해당 매장으로 내방하여 스

실시되는 민원 서비스 프로그램에서

(267-614-9594)에게 연락하거나 언

첨자를 확정했다.

마트카드와 포토 ID를 제시한 후, 수령하

취급하는 주요 업무는 ▲자동차 등

제든지 지역의원 사무실로 방문을 예

면 된다.

록 및 갱신, 펜실베니아 수송국의 기

약하면 된다.

H마트는 지난 11월 11일부터 12월 8일 까지 28일 동안 스마트카드 고객 대상으

필라 인근 지역 H마트 매장들을 총괄하

타 양식 작성 ▲장애인(권리) 카드양

로 행사를 진행한 후 경품추첨을 12월 9

고 있는 김건엽 이사는 “이번 행사의 목

식 작성 ▲출생 및 사망 증명서 신청

일(월) 매장별로 진행하여 총 144명 당첨

적은 15년 전 펜실베니아주 엘킨스파크

▲65세 이상 무료 SEPTA(버스및 전

자(명단 참고)를 본지로 보내왔다.

에 처음으로 한아름이라는 회사명으로

철) 개인 승차 증명서 ▲재산세, 랜트

경품추첨 등수별 인원 및 상품은 1등(3

진출한 후 2001년 체리힐, 2005년 레비

비(월세) 환불 신청서(자격이 되는 어

명) 상품은 H마트 상품권 1000불, 2등(3

타운 매장과 어퍼다비 매장을 차례로 오

르신에 한함) ▲무료 공증( Free Pub-

명) H마트 상품권 300불, 3등(6명) H마

픈하여 필라 지역에 4개 매장을 지역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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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한인사회 평양 순대식당을 개점, 10여 명 탈북자와

아, 중국 탈북자들의 미국 정착과 중국

함께 평양 순대식당을 운영한 이후 워싱

탈북자 고아들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턴 D.C지역에서도 순대 식당이 큰 사랑

알려졌다. LA 셰포드신학대를 졸업한 마

을 받으며 탈북자를 돕기 위한 자금을 마

씨는 현재 버지니아 크리스찬대학 내 교

련하고 있다.

회 협동선교사로 사역하며 탈북자 신학

현재 미주탈북자 선교회를 이끌고 있는 마영애 대표는 마영애 평양 순대와 평양

마영애 대표는 “매주 주말 마영애 평양

예술단공연을 통하여 자금을 모아 미국

순대 특판 행사에 많은 동포들이 찾아주

과 한국에 입국한 탈북자들의 정착을 돕

길 기대한다”며 “평양 순대 수익금은 탈

고 인권문제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북자 정착과 인권보호를 위해 사용될 것”

탈북자선교회는 현재 동남아시아, 러시

필라 지역에서 한국 대선 1주년 촛불 시위가 열린다. 워싱턴 DC에서 평양 찹쌀 순대집을 운

고 있다.

생 후원에도 힘쓰고 있다.

이라고 말했다.

정선거 바로잡는 목소리를 같이 내기 로 했다”며 “이번 규탄 시위는 미국에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주시민연대와

서는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영하고 있는 마영애씨(미주 탈북자선교

마씨는 “마영애 순대는 북한 전통 순대

필라델피아 사람사는세상은 오는 22

시애틀, 달라스, 워싱턴DC 등에서 열

회 대표)가 노스웨일즈 아씨플라자에서

로 부추 등의 각종 채소와 소스, 찹쌀이

일(일) 저녁 7시 인디펜던스 몰에서 ‘

리게 되며 멕시코, 프랑스, 독일, 호주,

매주 금,토,일요일 마영애 평양순대 시식

어우러져 부드럽고도 담백한 맛이 특징”

조국의 민주화를 염려하는 필라델피

영국 등지에서도 열린다”고 말했다.

및 특판 행사를 연다.

이라며 “이미 LA와 워싱턴 DC에서는 유

아 동포들의 부정선거 규탄대회’를 개

주최 측은 이번 집회의 정식 퍼밋을

명한 음식으로 한인뿐 아니라 미국계 마

최한다. 주최 측 관계자는 “해외동포

받았으며 경찰의 보호요청도 해놓은

니아들도 줄을 설 정도”라고 설명했다.

들은 대선 1주년을 맞아 전 세계에 있

상태라고 밝혔다.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평양 순대는 4대째 평양에서 기술을 전수받 은 최고기술자인 마영애 선교사의 남편

2003년 탈북 후 평양예술단을 이끌어

는 한인동포들이 부정선거를 규탄하

최은철씨가 만드는 오리지날 평양 순대

온 마씨는 한국에서 결혼한 남편 최은철

는 시위를 벌여 조국의 민주화와 부

로 그 맛이 뛰어나 동포들의 사랑을 받

씨와 함께 2006년 LA로 건너와 마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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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김경지(610 202 3280) 폴장 (410 903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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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한인사회

빅뱅의 탑 주연으로 화제가 된 영화 ‘동창생’이 지난 6일 필라를 비롯한 미 전역에서 개봉돼 절찬 리 상영되고 있다. 필라에서는 플리머스 미팅 몰 AMC 극장에서 상영 중인 이 영 화는 최승현(탑) 주연으로 열 아 홉, 어린 나이에 ‘간첩’ ‘살인’이라 는 고된 운명을 감당해야 하는 북한 소년의 성장기를 그린다. 영화를 먼저 접한 한국의 관객 들은 “영화가 군더더기 없이 늘 어지지 않아 좋네요. 액션도 좋고 내용도 좋았어요, 다른 분께 추 천해도 무방합니다”, “최승현 연 기 잘하는 거 같다”, “멋진 배우 가 탄생했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없었다”는 반응을 나타 냈다. 3년 전 영화 ‘포화 속으로’에서 학도병중대장 오장범으로 출연한 최승현은 이번작품에 서 남파 공작원 리명훈 역으로 완벽변신, 냉혹한 킬러의 모습과 고등학생 또래의 순수 한 면을 동시에 연기, 호평을 받고 있다. 영화 ‘동창생’은 유일한 가족인 여동생을 지키려면 남으로 내려가 공작원이 되라는 위 험한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소년 명훈의 운명을 담은 영화로 최승현(탑), 한 예리, 윤제문, 조성하, 윤종빈, 김유정 등이 출연한다.

대한민국 충효국민운동본부 필라델

및 국제결혼식) △미스충효선발대회

피아 지부가 임원 상견례를 열고 내년

개최 △충효인 및 선행인 시상 및 노인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위안잔치 △양로원 방문 공연 등을 통

이번 모임에는 한국 본부 하말수 이

해 참여 인원 확보 △청소년 및 젊은층

사장이 필라를 방문해 참가했으며 정

들에게 충효교육강화 및 장학사업 △

현재 사무총장(회장대행)이 △효자,효

노인층 일자리 창출 △노인복지사업

녀,효부 선발 초청행사 △충효본부 모

△영사관 유치에 적극 참여 등 사업계

국방문 초청행사 △문화 예술대회 교

획을 발표했다. 이날 임원들은 공석중

류 및 다민족 문화의장 개최(전통 한국

인 회장 선임문제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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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월드 ◀세기의 추도식… 역사의 거인, 만델라는 영원하다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 국 대통령이 청년에서 노년으로 변한 모습 이 10일 요하네스버그 인근 소웨토의 FNB 스타디움에서 열린 만델라 공식 추도식 화 면에 비치고 있다. 비가 내리는 속에 거행된 만델라 추도식은 미국 정상과 쿠바 정상이 50여년 만에 함께하는 등 이념, 종교를 초 월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만델라가 남긴 위 대한 유산을 기리며 하나가 되는 자리였다.

로 집권한 뒤 국교를 끊고 금수조치 등 제 재를 이어오고 있다. 반세기 넘게 단절된 양국이 만델라를 ‘다리’로 역사적인 장면 을 만든 셈이다. 그러나 오바마는 “마디 바의 투쟁에 함께했다지만 자신과 의견 을 달리하는 이들을 참지 못하는 지도자 들도 많다”며 쿠바를 겨냥한 듯한 발언 도 남겼다. 라울 카스트로는 형과 만델라

령은 추도사에서 만델라를 마하트마 간

간의 유대를 회상하며 “만델라가 1991년

디와 마틴 루터 킹과 비견하며 ‘역사의 거

쿠바에서 우리의 공동 투쟁에 경의를 표

인’으로 회고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한 것을 잊지 않을 것이다. 만델라는 존엄

“그의 투쟁은 여러분의 투쟁이었고, 그의

성의 상징이며, 평화와 화해의 선지자”라

승리는 여러분의 승리였다. 여러분이 누

고 말했다.

리는 자유와 민주주의는 그의 소중한 유 산”이라고 말했다.

전직 대통령 4명을 이끌고 추도식에 참 석한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도 현

이날 추도식에서는 미국과 쿠바의 정상

장에서 오바마와 함께하면서 미 국가안

이 냉전 이후 50여년 만에 손을 잡았다.

보국(NSA) 정보수집으로 커진 갈등의

6개국 대표 정상 연설에서 오바마 대통

골을 잠시나마 메웠다. 짐바브웨의 장기

령은 그 시작을, 라울 카스트로 쿠바 대

독재자 로버트 무가베와 그에 대해 강경

통령은 마지막을 장식했다. 오바마는 연

한 입장을 고수한 영국 데이비드 캐머런

단으로 가는 길에 카스트로 대통령과 만

총리도 어색한 동석을 했다.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

100여명의 전 세계 전·현직 정상이 참석

나 악수를 나눴다. 양국 정상이 만난 것

만델라의 곁에서 20여년간 개인비서로

령은 떠나는 길에서도 사람들을 하나로

해 규모 면에서 2005년 교황 요한 바오

은 50여년 만에 처음이었다. 카스트로 대

일했던 젤다 라 그란지는 지난 9일 로이

묶었다. 생각이 달라 등을 돌렸던 이들이

로 2세의 장례식을 뛰어넘었다. 추도식은

통령의 형인 피델 카스트로는 만델라와

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 자리에 온 정

그의 추도식에서는 같은 자리에 앉아, 같

유대·힌두·이슬람·기독교 성직자들이 종

오랜 우정을 나눈 사이다. 인종차별 정책

상들은 마디바와 자신의 관계에 대해 감

은 곳을 보며 한마음이 됐다. 이념과 종교

교를 넘어 차례로 만델라를 위해 기도를

을 편 남아공 백인정권에 맞서 투쟁하다

사해야 한다. 적과 악수를 하게 돼도, 나

를 넘어 ‘마디바’를 추모하고 그가 남긴 메

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반기문 유엔 사무

투옥된 만델라는 1990년 석방 후 쿠바로

는 그 모습을 보고 싶다”며 “‘다름’이 있

시지를 기억했다.

총장과 각국 정상들이 잇따라 연단에 올

가 피델 카스트로를 만났다. 87세인 카스

는 이들도 함께하도록 한 것이 만델라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FNB

라 한마음으로 만델라의 위대한 유산을

트로는 건강 문제로 추도식에 불참했다.

지금껏 해왔고 여전히 하고 있는 일”이라

스타디움에서 10일 열린 공식추도식에는

칭송하고 기렸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

미국은 1959년 카스트로가 쿠바혁명으

고 말했다. 신병을 넘겨줄 수 없겠지만 한국 정부는 1997년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의 망명 때처럼 한국행을 이뤄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도 직간접적 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 이 미 장성택의 핵심 측근이 망명을 시도해 현재 한국과 중국 보안당국의 공동 보호 아래 있으며 이에 대해 미국과 중국 최고 위층 사이에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미 확인 보도가 흘러나온 상황이다. 김정은의 이복형제인 김정남과 그의 아 들 김한솔의 운명도 한치 앞을 알 수 없 는 상황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노 동당 제1비서와 일면식도 없는 김정남이 중국의 보호 아래 목숨을 부지해 온 데에 는 장성택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 다. 하지만 장성택이 숙청된 상황에서 더 이상 중국이 김정남을 돕지 않을 가능성

북한이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다. 이에 대해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은 6

이권사업을 주로 맡아왔다는 점에서 해

이 있다. 한 대북소식통은 “김정은은 이

숙청 사실을 9일 공식화함에 따라 장성

일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에서 “아는 바

외에서 관련 업무를 관장했던 그의 측근

번 숙청을 통해 ‘가족이라도 충성하지 않

택 측근들의 망명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없다”며 사실 여부에 대해 함구했다. 외

들이 망명에 나설 개연성이 상당히 높은

으면 용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대내외

있다. 한국 안보당국에 의해 장성택의 실

교부와 통일부 등 관련 부처 역시 ‘모르

것으로 분석된다.

에 알린 셈이다. 언제라도 라이벌이 될 수

각설이 알려진 3일 이후 장성택 측근이

쇠’로 일관하고 있다. 하지만 장성택이 해

장성택의 측근이 망명을 시도할 경우 중

해외로 망명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

외 투자 유치나 중국 등에서 이뤄진 현지

국은 북한과의 관계를 고려해 섣불리 그

50 주간필라 Dec 13.2013-Dec 19.2013

있는 김정남을 가만히 두고 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www.juganphila.com


미주 월드

한나절 가까이 쇼핑을 하고도 “한군데

이라고 설득했다”고 말했다.

중국 남부의 창장(長江) 강물을 북

방은 물이 많고 북방은 적으니 만약

동부의 산둥(山東) 성 일대로 끌어오

가능하면 (남방에서 물을) 좀 빌려 와

는 남수북조(南水北調) 사업 동선(東

도 좋겠다”며 처음 구상을 내놓았다.

線·동부선) 1단계 공사가 10일 끝난다

하지만 공사비 등으로 실행에 옮기지

고 반관영통신 중국신원왕(新聞網)이

못하다 2002년 첫 삽을 떴다. 전체 사

보도했다.

업기간은 50년으로 예정돼 있으며 간

동선 1단계 공사는 창장 강 하류 물

선수로만 4350km에 이른다. 1기는 주

을 산둥 성 더저우(德州)와 칭다오(靑

요 간선 수로를, 그 이후에는 지선수로 를 만드는 작업이다.

더 가겠다”며 고집을 피우는 여자친구와

이어지는 목격자의 말. “그러자 여자가

島) 인근 자오둥(膠東) 반도로 끌어오

언쟁을 벌이던 남성이 쇼핑몰 7층에서 몸

‘구두쇠’라고 남자를 비난하며 크리스마

는 것이다. 수로는 총 연장 1467km

을 던져 자살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스 쇼핑을 망쳤다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

에 이르며 설계 기준 연간 공급수량

외신에 따르면 숨진 타오 샤오 씨(38)는 7

러댔다. 말싸움이 대단했다.”

은 87억7000만 m³이다. 2002년 12월

남자는 들고 있던 쇼핑백을 바닥에 집

시작돼 약 500억 위안(약 8조6900억

어 던지더니 7층 발코니 너머로 몸을 던

원)이 투입됐다. 내년부터 물을 흘려

5시간쯤 지난 후 샤오 씨는 이제 그만하

졌다. 쇼핑몰은 가운데가 뻥 뚫린 구조.

보내기 시작하면 수로가 통과하는 장

고 집에 가자고 제안했다. 목격자들에 따

샤오 씨는 쇼핑객으로 붐비던 1층 화장

쑤(江蘇) 안후이(安徽) 산둥 성 내 71

르면 이들은 둘이 다 옮길 수 없을 정도

품 판매 코너로 떨어져 즉사했다. 끔찍한

개 도시, 약 1억 명이 혜택을 받는다.

로 많은 백과 신발을 샀다. 하지만 샤오

사고 모습은 건물 폐쇄회로 TV에 고스란

남수북조 사업은 남부의 풍부한 담

씨의 여자친구는 구두 상점 한 곳을 더

히 담겼는데 투신 전 샤오 씨는 몹시 화

수 자원을 북동부로 끌어 들이는 대

들르자고 고집했다.

가 난 표정이었다.

공사다. 중국은 내륙 수자원의 80%가

일 중국 장쑤 성 쉬저우 시의 한 쇼핑몰 에서 여자친구와 쇼핑에 나섰다.

한 목격자는 “남자가 여자에게 구두는

쇼핑몰 홍보직원은 “투신과정에서 샤오

창장 강 등 남부에 몰려 있다. 1952년

충분하다. 평생 신어도 다 못 신을 만큼

씨와 충돌해 다친 쇼핑객은 없으며 시신

마오쩌둥(毛澤東) 전 국가주석이 “남

많다. 구두를 더 사는 것은 쓸데없는 짓

은 즉시 수습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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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글

이귀옥 : 필라 한인회 장학위원회 고문

Albert 형제를 기념하는 –The Albert

생각해보니 다른 어느 해에 비해 올 해

Memorial Tower- 까지 걸어갔다 돌아

는 유난히 동네를 벗어나 많은 것을 보며

오니 어느덧 해는 서쪽으로 가있다.

색다른 경험에서 감흥을 했지만 언니와

그리 크지는 않지만, 아담한 정원까지

하루를 보냈던 모홍크 산장 방문이 올해

돌아본 후 호텔 쪽으로 돌아오니 사람들

한 일 중 제일 잘한 일이라 여겨지니 한

이 흔들의자에 앉아 하늘의 호수를 바라

해의 빚을 다 갚은 듯 홀가분했다.

보며 사색에 잠겨있었다. 그 동안 말로만 듣던 아름다운 모홍크 산장, 그리고 언니와 나도 나란히 흔들의 “우리 단풍구경 하러 한번 가자!”

불만인 언니는 나를 보자마자 잔뜩 껴입

자에 앉아 함께 호수를 바라보고 있었다

가을 나뭇잎에 단풍 물이 내리기 시작

은 윗옷에 내 몫으로 조끼까지 겹쳐 입었

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하자 칠순을 훌쩍 넘긴 큰 언니가 내게

다며 자켓을 열어 보여줬다. 역시 언니만

한마디 던졌다.

한 동생은 없구나 싶었다.

별안간 돌아가신 친정엄마 생각이 떠올

3시간 가량 달리는 자동차 차장 밖으로

라 올해는 꼭 단풍구경 가자고 약속을 했

나타나는 가을 풍경을 보며 언니와 나는

다.

마치 가을 소풍 나온 마냥 수단을 떨기

친정엄마 살아생전 단 한번도 엄마와 단

다 “내년에는 1박2일 알았지?” 소박한 이 계획에 언니도 웃고 나도 웃 었다. 이귀옥 필라 한인회 장학위원회 고문

도 했다.

둘이서 여행을 가보지 못했던 것이 늘 한

동부의 스위스, 인디언 말로 ‘하늘 속의

(恨)으로 남아 친정엄마랑 여행하고 왔다

호수로 잘 알려진 모홍크 산장에 도착하

는 사람들의 말을 들을 때마다 가슴을 쓰

니 고풍스런 빅토리아 풍의 호텔건물이

려 내리곤 하는 나다.

우리 앞에 나타났다.

‘언니’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게 점점 노

청정한 공기와 이색적인 분위기에 들떠

인이 되어가는 큰언니가 엄마로 느껴지

있다 야외에 설치된 바비큐 식당에서 맛

게 될 때 마다 같은 후회 두 번은 절대 않

있게 점심을 먹은 후 호수를 중심으로 단

겠다고 다짐해오던 나였기 때문이다.

풍으로 물든 산책로를 걷기 시작했다.

가을이 오면 꼭 한번 가고 싶어하던 모

걷다 보니 간간이 암반지역에 오두막을

홍크 산장으로 언니와 함께 떠나던 날은

세워둔 것이 시골에서 자랐던 내겐 마치

다행히 날씨가 맑아 감사가 저절로 나왔

고향에 와 있는 착각까지 들게 했다.

다. 평소 내가 썰렁하게 입고 다니는 것이

돌아오는 자동차 안에서 언니에게 말했

1869년 모홍크를 발견했던 Alfr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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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숙의 조선 그림 이야기 설인숙 : 문화예술 칼럼리스트

에 놓여 있는 모란과 난초 분재 화분으로

던 한여름의 무더위를 초월해 버렸다. 자

갔다. 참으로 아름답다. 격물치지(格物致

연속에서 그는 어떤 삶의 이치를 깨달았

知). 퍼득 선비는 자신이 깨닫고 싶은 세

을까? 독서를 하고 난 후의 여가를 꽃을

상의 이치가 책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

바라보면서 즐기고 있는 선비의 두 눈빛

라 한 포기의 풀, 한 송이 꽃속에도 있다

은 한여름의 햇빛보다도 더 빛나고 있다.

는 것을 깨달았다. 조금 전까지 느끼고 있

무더운 여름, 방 안에서 책을 읽고 있던

이 작품은 조선 후기의 화가 정선

선비는 잠시 툇마루에 나와 앉아 앉았다.

(1676~1759년)이 서울 주변의 풍경을 그

수염은 많지 않고 이마는 단단하며 이목

린 ‘경교명승첩’의 하권 맨 처음에 들어

구비가 분명하여 청아한 기품이 감도는

있는 그림으로, 당시 선비의 휴식 모습을

얼굴에 키는 그다지 크지 않다. 조선 사

잘 보여 주고 있다.

대부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손에 쥐고 있

막연한 자연을 배경으로 하는 이전의

는 부채에는 강과 배 한척이 그려져 있다.

사인풍속의 산수인물화와는 달리 이 작

샅자리가 깔린 방안에는 서책이 질질이

품은 선비의 집을 배경으로 삼은 점에서

쌓인 책장이 선비의 청빈함과 지성을 강

좀 더 우리 생활 곁으로 다가왔음을 알

조하고 있다. 책장 문에는 더위를 식히려

수 있다. 그리고 이 작품에서 특이한 점은

고 소나무 아래서 폭포를 바라보는 사람

사인풍속의 세계를 채색화풍으로 표현한

을 그린 그림이 붙어있어 선비가 이상적

것이다 대개 이런한 작품은 수묵이나 수

인 자연 속에서 상상의 날개를 펼치고 있

묵담채로 그리는 것이 상례이나 이 작품

음을 상징하고 있다.

에는 채색을 과감하게 사용하였다. 또한

열어젖힌 곁문을 통해 해묵은 향나무의

방바닥이나 마루 기둥에는 문양과 나뭇

뒤틀린 굵은 둥치가 보이는데 그 푸른 가

결을 자세하게 묘사하였다. 이처럼 배경

지는 초가지붕 앞까지 뻗어나 있다. 얼마

을 충실하게 묘사하고 색채를 풍부하게

나 정결하게 주위를 정리하여 놓았는지

구상하여 선비의 당당하고 고상한 분위

선비가 앉은 자리인 마루의 나무결 무뉘

기가 느껴지도록 하였는데 이러한 시도

마저 선명하게 드러나 있다. 선비의 기상

는 아쉽게도 더 이상 확산되지는 않았다.

과 취향을 알 수 있게 하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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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질을 하던 선비의 눈이 마당 한 켠

설인숙koreanartist@gmail.com

겸재 정선(1676 ~1759) <독서여가 > 비단에 채색 33.0 x 28.5cm (간송 미술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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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정보

새해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오바마

gov를 통해 건강보험을 구입해야 한다.

있는 이민자들은 미국 시민권자들과 영

지역 25개주는 메디케이드가 확대되지

주권자들이 역시 포함된다.

않는다. 이와 함께 미국시민권자들은 메

케어는 미국시민권자와 영주권자는 물론

특히 오바마 케어는 이민자들에게도 대

영주권대기자, 취업, 유학연수 비자 소지

부분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누가 건

영주권 수속자와 취업비자, 학생연수비

디케이드 확장 혜택을 확실히 받는 반면

자들까지 모두 건강보험을 구입하고 정부

강보험을 구입해야 하고 정부보조를 받

자 소지자들은 텍스 크레딧 정부보조를

영주권자들은 주별로 다소 다르기 때문

보조까지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을수 있는지, 확대되는 메디케이드를 얻

신청할 수는 있으나 얼마나 받을 수 있을

에 주의해야 한다.

이에 비해 비자소지자들은 정부보조를

을 수 있는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는 연방정부 결정에 맡길 수밖에 없다.

캘리포니아는 모든 영주권자들도 확장

받지 못할 경우 보험이 없어도 벌금을 물

첫째 오바마 케어에 따른 건강보험을 구

특히 세금을 내고 있는 취업비자 소지

되는 메디케이드를 이용할 수 있게 했으

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서류미비자들은

입해야 하고 미가입시 벌금을 물게 되는

자들은 정부보조를 확실히 받을 수 있을

나 다수의 주지역에선 영주권을 취득한

추방유예 청소년들 까지 아무런 혜택을

이민자들은 미국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들

것으로 보이나 세금을 내지 않는 유학생,

지 5년이 경과해야 메디케이드를 이용할

받지 못하게 된다.

이 당연히 포함된다.

연수생 등은 불확실한 것으로 관측되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영주권 수속자

있다.

들과 비이민비자 소지자들은 세금을 내

미국의 전국민 건강보험시대를 열겠다

영주권 수속자와 H-1B 등 취업비자, F

는 오바마 케어가 갖가지 논란을 겪어왔

유학생, J 연수 비자 소지자 등은 건강보

셋째 빈곤선의 138%까지 확대되는 메

고 있을 경우 메디케이드 혜택을 허용하

으나 2014년 1월 1일 본격 시행되는 카

험을 구입할 수 있으나 벌금을 내야 하

디케이드 확장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민

는 주들도 있고 거부하는 지역도 있기 때

운트 다운에 돌입했다. 새해 1월 1일부터

는지는 상대적으로 엄격하게 적용되지는

자들은 거주지역에 따라 달라진다.

문에 별도로 알아보아야 한다.

오바마 케어를 통한 건강보험을 본격 이

않는다. 대체로 비이민비자 소지자들 가

캘리포니아, 뉴욕, 워싱턴 디씨, 매릴랜

서류미비자들은 오바마 케어에 따른 건

용할 수 있고 내년 3월 31일까지 건강보

운데 세금을 내고 정부보조를 받는 당사

드 등 26개주는 메디케이드 확장을 시행

강보험을 구입할 수도 없고 벌금도 낼 필

험을 소지하지 않으면 벌금을 물게 된다.

자들은 반드시 건강보험을 구입해야 하

하기 때문에 빈곤선의 138%인 개인 1만

요도 없으며 정부 보조나 메디케이드 혜

캘리포니아, 워싱턴 디씨, 매릴랜드 등 14

고 미구입시 벌금까지 물게 될 것으로 보

5850달러, 4인가정 3만 2500달러까지

택을 일체 받지 못하게 된다.

인다.

사실상 무료인 메디케이드를 이용할 수

개주는 각주별로 독자적인 보험거래소를 운영하고 있고 버지니아 등 36개주는 연

둘째 세금보고시의 조정소득으로 결정

방차원의 정부웹사이트인 Healthcare.

되는 프리미엄 등의 정부보조를 받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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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추방을 유예받고 워크퍼밋카드 까지 받는 서류미비 청소년들도 오바마

있게 된다. 반면 버지니아, 텍사스 등 공화당 우세

케어 혜택은 전혀 받지 못하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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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글을 쓸어 비워내는 붓도 그래야 한 길 겨우 열리는 마당 붓도

서강대학교 필라 동문회 : 12월 13일(금) 6 :30pm

있나

장소 : 남산 식당 (구 가야 ) ☎ 2 1 5 - 8 2 1 - 9 4 2 4

백비白碑도 아마 촘촘히 새겨놓았다 공원 관리사管理舍의 대빗자루를

누군가 몰래 쓸었을 것이다

장소 : 포트워싱턴 힐튼 가든 인 ☎ 2 6 7 - 8 6 4 - 8 2 7 8 (간사 )

몰래 가져다

누군가 몰래 말을 치웠을 것이다

정자 낀 연못에서 산길 초입까지

할 말을 다 이기지 못했을 것이다

펜주 뷰티서플라이협회 송년의 밤 : 12월 15일(일) 5pm

눈길을 쓴다

눈길을 쓸어보라, 눈길을 치워보라

장소 : 고바우 상가 지하 연회장 ☎ 2 6 7 - 3 5 7 - 7 6 0 0 (사무총장 )

몇 바닥 쓸지도 않고 허리가 당겨

말이란 처음부터 덮는다

절로 하늘을 본다

말이란 처음부터 가린다

저 하늘은 누가 쓸까

말이란 처음부터 옮는다

괘난 걱정도 웃음이 되는데,

말이란 처음부터 묻는다

입김이 장천長天이다

말이란 죽는다 처음부터

장소 : 서재필 센터 강당 ☎ 2 1 5 - 5 7 2 - 8 8 1 1

개발자국 하나 없는 눈길은 쓸기도

순백의 침묵이란 말마저 다 치워보

남부뉴저지한인회 임시 이사회 : 12월 27일(금) 7pm

아깝다 아까워서 못 쓸겠다 중얼대

라 흙 속에 코를 박고 우는 돌멩이들

며 눈길을 또 쓸어나가니,

흙 속에 귀를 빼고 웃는 돌멩이들

눈발은 묵묵부답으로 집자集字해

쉬었다 다시 눈길을 젖히니

놓은 공책일까

못 보던 개가 옆에서 꼬리를 흔든다

장소 : 포트워싱턴 힐튼 가든 인 ☎ 2 6 7 - 8 6 4 - 8 2 7 8 (간사 )

하늘이 펑펑 세로로 내려 쓴 것을

뒤돌아 보니, 달빛에

나 홀로 땀 뻘뻘 가로로 쓰는 길,

큰 붓에 매달린

쉐퍼드콰이어 단원 모집 ☎ 267-577-7924

세상엔 글을 써 어지럽히는 붓 말고

내 그림자 아닌가

민주평통 필라협의회 부부 워크샵 : 12월 14일(토)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신사옥 개관식 : 12월 18일(수) 4pm 구 한미문화원 (첼튼햄 H마트 2블럭거리 ) ☎ 2 1 5 - 5 7 2 - 1 2 3 4 필라 순회영사 업무 : 12월 21일(토) 1 ~5pm

장소 : 체리힐 비원 식당 ☎ 8 5 6 - 2 8 1 - 5 3 4 9 (사무총장 ) 민주평통 필라협의회 통일 강연회 : 1월 11일(토)

필라 : 매주 월 7 : 3 0 ~ 9 : 3 0 p m 등대연합감리교회 (조병우 목사 ) 체리힐 : 매주 화 8 ~ 1 0 : 0 0 p m 체리힐제일교회 (고한승 목사 ) 필라 축구동우회 회원 모집 : 매주 일요일 7 :30am ~9 :30am 장소 : H o r s h a m H i g h S c h o o l F o o t b a l l S t a d i u m (인조구장 ) 8 9 9 H o r s h a m R d . H o r s h a m , P A 1 9 0 4 4 ☎ 2 1 5 - 5 0 0 - 1 0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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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인 1968년 인천 출생 1996년«문예중앙»시부문 당선 200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부문 당선 시집『아껴 먹는 슬픔 』 『교우록 』 『사랑이라는 재촉들』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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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벤치

이재철목사 :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인터넷이 일반화되면서 사람들이 TV

그렇게 수줍었던 중학교 동창 여자애를

영상을 시청하는 방법이 다양화 되고 있

25년 만에 만났을 때에 그 사실을 확인

다. 이민생활이 얼마가 되었든지 한국 사

할 수 있었다. 남성들은 이해가 안가지만

람들은 누구나 고국에 대한 향수를 가지

아주 바람직한 모습이다. 여성들은 자신

고 있다. 그러기에 드라마나 영상 속에서

의 스트레스를 이야기를 통해 해소시키

저만치 사라져가는 옛 정취를 더듬으려

길 즐긴다. 말로 스트레스를 푸는 여성일

한다. 문제는 TV 매체를 보는 취향이 부

수록 건강하다. 물론 남성들은 여성들과

부가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서로 권해보

는 달리 행동적이기 때문에 동적(動的)인

지만 의견이 잘 맞질 않는다. 결국 부부는

것(운동, 떼를 지어 돌아다니는 것 등)들

각각 다른 공간에서 자신이 보고 싶은 프

을 통하여 자신의 스트레스를 푼다. 또 하

로를 보고 있다. 왜 이러는 걸까? 다 이유

나, 남성들의 대화는 대단히 추상적이고

일단 자신이 처한 현실에서부터 시작된

를 보강하고 힘이 되어주며 살라는 의미

가 있다. “결과(목적)지향적”인 남성의 성

관념적이다. 그러다 보니 뜬 구름 잡는 이

다. 그러다 보니 다분히 ‘지금 여기에서’

이다. 다르다는 것을 힘들어 하기보다 다

향과 “과정 지향적”인 아내의 성향이 매

야기들이 많다.

의 이야기들이 많다. “겨울이 다가오는데

르기에 서로를 조금만 볼 수 있는 눈이 열

남자 셋이 모이면 온 세상에 안 다닌 곳

식탁보와 커텐을 어떠한 색깔로 바꾸어

리는 센스가 필요하다.

남녀의 대화에 있어서도 당연히 성(性)

이 없고 군대에서 영웅호걸이 아니었던

야 할까?”에서부터 시작하여 ‘지금 여기

남성은 결과(목적)지향적이다. 여성은

차이가 있다. 남성이 대화하는 목적은 지

사람이 없다. 모든 남자가 그런 것은 아

에서’ 필요한 것들을 위한 대화를 끊임없

과정 지향적이다. 이것이 잘 조화되기만

식과 정보를 얻기 위해서이고, 여성의 대

니지만 남자들이 말하는 것은 사실적이

이 나눈다.

하면 엄청난 에너지가 나올 수 있다. 자

화 목적은 스트레스 해소(긴장해소)에 있

지 않은 것이 많다. 쉬운 말로 하면 ‘뻥’이

대화에 있어서의 남녀 차이 중 중요한

기가 좋아하는 것을 상대에게 강요하며

다. 그래서 남성은 사석보다 공석에서 말

많다는 말이다. 사실을 사실적으로 말하

것은 남성은 결과 지향적이며 여성은 과

힘들어 하기보다, 상대를 이해하며 조금

이 많고, 여성은 공석보다 사석에서 말이

기 보다는 과장하여 말하기를 좋아한다.

정 지향적이라는 사실이다. 그래서 과정

씩 맞춰 나아가는 양보의 삶을 살아 갈

많다. 남성들이 유독 뉴스를 즐겨보는 이

따라서 나와 전혀 관계없는 덩치 큰 이야

을 중요시하는 여성들의 세계에는 쿠데

때 상대를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은 물론

유도 지식과 정보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기들(세계경제, 정치…)로 시간을 보낸다.

타가 일어날 수 없다. 그러나 결과 지향

이요, 자신도 평강의 삶을 누릴 수 있음

그러나 여성들은 세상 돌아가는 지식과

그러나 여성들은 다르다. 대단히 사실적

적인 남성의 세계에서는 과정이야 어떻

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가정마다 같은 공

정보에는 매력이 없다. 당장 가슴에 있는

이고 구체적이며 현실적이다. 나와 먼 거

든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사고가 지배적

간(한방)에서 같은 드라마(영상)를 보며,

이야기들을 쏟아놓는 것이 무엇보다 중

리에 있는 정보나 지식들은 일단 대화 소

이다. 부부가 하나 되기 위해서는 서로를

창밖으로 웃음소리가 새어나오는 Home

요하다.

재에서 제외된다. 누가 그런 이야기를 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이 남 · 녀

Sweet Home을 이루는 진짜 잉꼬부부들

라치면 하품부터 한다. 여성들의 대화는

를 만드실 때 다르게 만드신 이유는 서로

이 많이 생겨나기를 기대해 본다.

번 충돌하기 때문이다.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말이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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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상담

이응도목사 : 필라초대교회 / 가정상담 연구원

지난 주 김연아 선수가 ‘골든 스핀 오브

그는 한 때 큰 교회, 많은 성도들을 거느

질에 영향을 줍니다. 분명한 건, 하나님은

게 다가온 말씀에 집중하지 못했고, 말

자그레브’라는 세계적인 피겨스케이팅 대

린 선후배, 동기 목회자들을 보면서 낙심

한 영혼을 위해 자신의 삶을 불태울 수

씀대로 살지 못했고, 소금기둥이 되어 오

회에서 압도적인 점수로 1위를 했습니다.

했었습니다.

있는 목회자를 찾으신다는 겁니다.”

늘날 우리들 모두의 ‘경고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참 장하고 예쁘기도 하지만 저는 늘 피겨

은근히 ‘난 왜 이렇게 사나’, ‘나는 왜 이

그는 자신의 삶을 헌신할 수 있는 분명

스케이팅을 볼 때마다 궁금한 것이 있었

럴까?’라는 열등감과 자괴감에 빠지기도

한 가치를 발견했고, 그 가치에 집중하고

빙글빙글 돌아가는 세상 가운데 살아가

습니다.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빠르게 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존 파이퍼

헌신하는 목회를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는 성도 여러분! 집중하셔야 합니다. 우리

는 기술이 있지 않습니까? 그 장면을 볼

목사의 ‘하나님을 기뻐할 수 없을 때’라는

그는 하나님 앞에서 행복하고 의미 있는

가 붙들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에 점 찍

때마다 “어지럽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책에서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가장 크게

목회자입니다.

으셔야 합니다. 이것도 있어야 할 것 같고,

했었습니다.

만족할 때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가장 큰

누가복음 17장에는 종말에 대한 예수님

저것도 없으면 불안하고, 저렇게 해야 살

영광을 받으신다.”(p.19)라는 문장을 발견

의 예언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것 같고, 저렇게 하지 않으면 마치 뒤떨어

했습니다.

두 사람을 통해서 종말을 기다리는 성도

지는 것 같고... 우리의 시선을 유혹하는

한번은 어느 프로그램에서 리듬체조 국 가 대표를 했던 한 사람이 나와서 저의 궁금증을 풀어줬습니다. 소위 ‘점찍기’ 기

그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세상에서 쌓은

의 성공과 실패의 예를 보여주십니다. 한

세상의 화려함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아

술입니다. 빨리 회전을 하다보면 어지럼

업적과 성공으로 영광 받으시는 것이 아

사람은 노아요, 또 한 사람은 롯의 아내입

야 합니다.

증을 느끼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래서 자

니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오히려 하나

니다. 노아는 그의 평생, 특히 120년간의

우리의 귓전을 유혹하는 세상의 소리에

신들은 시선을 어느 한 곳에다 찍어두고

님은 우리가 성도로 부름 받은 것을 하나

방주를 짓는 기간 동안 한 가지만 생각

마음을 허락하지 말아야 합니다. 가장 단

몸을 회전시킨다는 겁니다. 몸이 돌 때까

님이 허락하신 가장 큰 은혜로 여기고 그

했습니다. 그가 농사하고 가정을 꾸리고

순한 것이 이깁니다. 가장 본질적인 것이

지 그 점을 보다가 몸이 돌면 다시 그 지

것을 삶으로 표현할 때 영광을 받으십니

먹고 자는 모든 일을 하지 않았다는 것

이깁니다. 가장 원시적인 것이 이깁니다.

점으로 시선을 고정시키는 훈련을 하면

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 아닙니다. 여전히 그는 한 가정의 좋은

믿음이 이깁니다. 말씀이 이깁니다. 복음

“세상에서 제시하는 가치관과 도량형

가장이며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가는 가

이 세상의 모든 것에 대해 승리합니다. 다

요즘 페이스북에서 인기 작가로 떠오르

잣대로 목회를 평가하면 안 됩니다. 큰 자

장입니다. 하지만 그의 시선은 분명히 고

양성이 상식이 되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

는 목사님이 한 분 있습니다. 김관성 목

리로 부름 받은 사람은 그 자리에서 신

정되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약속의

리들, 우리의 마음과 삶이 오직 예수님께

사님이라는 침례교 목사님입니다. 그 분

실하게 감당하고, 작은 자리로 부름 받은

말씀입니다. 롯의 아내는 그렇지 않았습

점찍는 삶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

이 그동안 페이스북에서 썼던 글들을 모

사람은 그 자체로 꿀릴 것 없이 복된 사역

니다. 그녀는 분명한 계시의 말씀을 하나

합니다.

아서 ‘본질이 이긴다’라는 책을 냈습니다.

을 감당하면 되는 것입니다. 혹자는 말합

님의 사자들을 통해서 경험했습니다. 그

그 책에는 젊은 목회자의 고민과 자기 고

니다. 본질은 유지하되 방법론은 다양하

러나 그녀는 마음에 들려오는 수많은 소

백이 함께 있습니다.

게 하면 된다고. 하지만 방법은 반드시 본

리들을 이기지 못합니다. 그녀는 자신에

어지럼증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이지요.

64 주간필라 Dec 13.2013-Dec 19.2013

이응도 목사 / 필라 초대교회, 가정 상 담 연구원 215-869-5703, edwin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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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 칼럼

박미진 : 원 미용실 원장

모발과 두피를 퍼석퍼석하게 만들 뿐만 아

간주해야 한다. 만약 이를 방치하면 최악의

니라 비듬, 탈모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

경우 탈모로 진행될 수 있다.

는 게 좋다. 외모의 70% 이상을 좌우하는 게 바로 헤

다. 만만찮은 겨울 날씨엔 피부뿐만 아니라

이미 두피·모발에 적신호가 왔음을 느끼

어스타일이다. 하지만 두피와 모발이 건강

모발·두피건강에도 신경써야 한다. 두피가

고 있다면 머리 감는 방법부터 바꿔보자.

하지 못하면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을 할 수

간지럽거나 각질이 일어나고 평소보다 머리

보통 머리를 감고난 뒤 흔히 빗으로 머리카

없고 탈모를 겪는 남성의 경우 실제보다 훨

카락이 많이 빠진다면 ‘문제가 있다’는 증

락을 빗는데 이는 윤기 없고 푸석푸석한 머

씬 나이 들어 보일 수 있어 이로 인해 대인

거다.

릿결을 만드는 지름길이므로 삼간다.

기피까지 생기는 경우도 많다.

피부는 조금만 관리를 소홀히 하면 다크

젖은 머리카락을 빗게 되면 모발의 단백

남성은 옷과 헤어 스타일링에는 많은 돈

서클, 주름, 잡티 등이 확연히 드러난다. 모

질이 빠져나와 윤기 없고 거친 모발을 만들

을 투자하면서도 정작 두피와 모발에는 신

발도 마찬가지로 끝이 갈라지거나 끊어지

기 때문에 자연 건조하는 게 가장 좋다. 탈

경쓰지 않다 보니 갈라지고 푸석해진 머릿

는 현상이 나타난다. 많은 남성들은 탈모에

모를 예방하려면 생활 속에서 나쁜 습관을

결로 변하기 쉽다. 두피와 모발도 피부와 마

대한 정확한 지식이 없어 그냥 지나치는 경

고치고 단백질 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게

찬가지로 좋은 제품으로 마사지해 주고 나

우도 부지기수다.

도움이 된다.

쁜 환경에서 보호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

두피에 비듬이 생겨 자주 가렵거나 머리

더불어 모발에 바르는 스타일링 제품을

다. 지금부터라도 일주일에 3일 정도만 두

카락이 하루에 80~100개 이상씩 빠지며,

선택할 때에도 반드시 자외선차단이 되는

피와 모발에 영양을 주고 좋은 식습관을 갖

요즘처럼 추운 날씨엔 두피와 모발도 건조

머리카락을 손으로 잡아당겼을 때 탄력이

것을 고른다. 모발에도 수분·영양을 공급해

고 휴식을 충분히 취한다면 건강한 두피를

해지기 쉽다. 차가운 바람은 수분을 빼앗아

없고 잘 끊어진다면 두피 건강의 적신호로

주는 데이크림 등을 매일 발라 관리해 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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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칼럼

손영희 : 손영희 피부방 원장

스키장에서 빛나 보이는 메이크업을 소개

품을 듬뿍 바른다.

더 내려가므로 보습에도 신경 써야 한다.

한다. 스키장에서 피부를 지키기 위해서는 자 외선 차단과 보습에 신경 써야 한다. 특

▼자외선 차단

스키장에서 자외선을 쐬게 되면 피부가

△Face= 스키장에서도 신경 써서 자외 선을 차단해야 한다. 틈틈이 자외선 차단 제를 바른다.

히 스키장에 가기 3일 전부터는 보습을

까맣게 그을리고 기미와 주근깨가 생기

철저히 할 것.

기 때문에 SPF 30 PA++ 정도의 자외선

△Lip= 스키장의 매서운 바람과 건조한

아침저녁에 수분 에센스를 충분히 바르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피부에 기미와 주

날씨로 인해 쉽게 입술이 트므로 립밤을

고, 스페셜 케어 제품이나 오일 화장품으

근깨가 있다면 SPF 50 PA++가 적당하

수시로 챙겨 바른다.

로 마사지해 피부를 관리한다. 하루 전날

다. 자외선 차단제는 얼굴은 물론 목, 손,

△Body= 보디 피부가 드러나지 않더라

에는 보습팩을 하는 것이 좋다.

귀 등 노출되는 부분에 모두 바르며 스키

도 보습 관리를 꼼꼼히 하고 자외선 차단

를 타는 도중에 땀이 날 수 있으니 워터

제를 챙겨 발라야 한다.

▼수분 관리

프루프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기본

△Hand= 금세 건조해지는 손에 수시로

스키장 가는 날 아침에는 보습을 철저히

자외선 차단제는 물론 메이크업 베이스

핸드크림을 발라 보습하고 장갑을 꼭 착

돌아와 군데군데 까맣게 탄 얼굴과 푸석

할 것. 수분크림에 페이스 오일이나 에센

나 파운데이션까지 자외선 차단 기능이

용한다.

해진 피부를 발견하고 후회할 때는 이미

스를 적당히 섞어 바르는데 가볍게 마사

있는 제품을 바른다. 야간에 스키를 탈

△Foot= 스키장에서는 부츠를 신어도

늦었다.

지까지 곁들이면 더 효과적이다. 건조해

때는 강한 조명에서 UVA가 나오기 때문

발이 시릴 때가 있다. 발에 보습을 충분

한여름 같은 강한 자외선과 매서운 겨

지기 쉬운 눈가나 입가에는 아이 크림을

에 스키 타기 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히 한 뒤 부츠를 신어야 피부가 거칠어지

울바람으로부터 피부를 지키는 관리법과

발라 한 번 더 보습하고, 코에도 수분 제

발라 피부를 보호하고 밤이 되면 기온이

지 않고 피로도 적다.

겨울의 대표 스포츠인 스키. 한껏 놀고

66 주간필라 Dec 13.2013-Dec 19.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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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큐 칼럼 수지큐 스킨케어 원장 : N a t i o n a l C e r t i f i c a t i o n f o r T h e r a p e u t i c M a s s a g e & B o d y w o r k ( N C T I M B ) , N a t i o n a l C e r t i f i c a t i o n M e d i c a l A s s i s t a n t ( N C C M A )

게 일어나는 각질과 가려운 몸은 겨울철

게 되면 처진 피부에 탄력이 생긴다. 세안

성 피부 타입 제품을 사용하되 건조한 부

피부의 두드러지는 문제다. 이런 겨울철,

할 때 찬물로 두드리는 것도 탄력을 키우

위에는 수분 제품을 사용한다.

피부에 에너지를 부여하는 케어 솔루션

는 데 효과적이다.

을 알아본다. ▼볼은 건조하고 T존 부위는 유분

▼건조함으로 인해 깊게 파인 주름

찬바람에 의해 피부에 건조함이 계속되

이 가득하다

면 주름이 더 도드라질 수 있다. 이럴 때

겨울에는 여름에 비해 신진대사 기능이

는 평소 바르던 로션이나 크림의 양을 1.5

보면 피부는 생기를 잃고 푸석해지며 탄

떨어져 얼굴 근육과 모공이 이완된다. 또

배 이상 늘리고 주름 개선 제품을 사용

력을 잃는다. 특히 난방이 되는 실내에서

추위로 긴장돼 있던 모공은 따뜻한 실내

한다. 또 건조함에 의해 각질이 일어난 부

는 피부가 원하는 온도보다 더 많은 열을

에서는 얼굴 근육과 모공이 이완돼 볼은

위가 있다면 세안 후에 주름 개선 효과가

받아 탄력을 잃을 수 있다. 이럴 때 탄력

건조하고 T존 부위에 유분이 생긴다. 이

있는 토너를 화장솜에 충분히 적신 뒤 그

을 키우는 급처방은 마사지. 마사지를 하

럴 때 얼굴 전체에 바르는 제품은 유분이

부위에 5분 정도 얹어두는 것도 좋은 방

늘 바르던 대로 제품을 발라도 뭔가 부

면 피부 표면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모공

없는 것을 택하고 T존과 U존은 따로 관

법이다. 또 제품을 사용할 때는 손바닥으

족한 느낌이 들고 실내에 들어오면 주체

이 열려 제품의 흡수를 높인다. 또 반복

리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또 클렌징

로 가볍게 두드리면서 충분히 흡수시키

할 수 없이 빨개지는 양볼. 거기에 하얗

적으로 피부를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

할 때 T존 부분을 중심으로 세안하고 지

는 것이 중요하다.

▼난방으로 인한 탄력 저하

뜨겁고 차가운 공기를 번갈아가며 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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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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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 탐방 ◀블루벨 루트 202(Dekalb Pike)&루트 73(Skippack Pike)에 있는 토탈 뷰티살 롱‘원 미용실’앞에서 박미진 원장이 포즈 를 취하고 있다.

일리스트다. 박 원장은 헤어 뿐 아니라 메이크업에도 전문가라 미인을 만들어주는 스페셜리스 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헤어 및 메이크 업 테크닉으로 필라델피아 출신 미스코 리아를 배출한 미용실 원장님으로도 정 평이 나 있다. 이 때문에 박미진 원장은 결혼을 앞둔 필라델피아 예비신부들 사 이에서 꽤 유명한 미용사로 손꼽힌다. 박미진 원장은 요즘 웨딩 메이크업의 트 렌드에 대해 “‘두꺼운 신부화장’은 옛말 이 됐다”며 “웨딩 메이크업도 촬영 장소 나 조명 등에 따라 섬세하게 변하는 추 세”라고 말했다. 식전에 찍는 리허설 촬영의 경우 조명 이 강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눈가의 음영을 살 려 깊은 눈매를 연출한다고 한다. 반면 본 예식에서는 눈매의 또렷함을 유지하면서 자연스럽고 투명하게 피부 결을 연출하 “얼굴 마사지를 받고 두피 마사지를 받 으시면 20% 할인해 드립니다.” 블루벨의 루트 202(Dekalb Pike)와 루 트 73(Skippack Pike)이 만나는 지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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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원 미용실’의 박미진 원장은 ‘스킨 샵 오픈 기념 스페셜’에 대해 이렇게 설 명했다.

▼20년 경력의 ‘미인 만들기’ 스페셜

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피부 색깔

원 미용실의 박미진 원장은 한국서부터

의 립 메이크업을 통해 신부의 화사함을

리스트

에 따라 블러셔를 덧바르거나 진한 채색

미용업계 20년 경력의 베테랑 헤어 스타

강조하기도 한다.

주간필라 Dec 13.2013-Dec 19.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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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 탐방

헤어스타일 역시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시작하면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게 특징이라는 게 박미진 원장의 설명이

미 M자ㆍ원형ㆍ정수리탈모 등이 진행되었

다. 리허설 촬영 때에는 신부의 얼굴형이

다면 치료제로 해결하기가 생각처럼 쉽

나 두상, 헤어 라인의 단점을 보완하는 데

지만은 않다. 여성ㆍ남성탈모관리를 위해

초점을 맞추고, 본예식에서는 깔끔한 올

병원을 찾아가도 비싼 치료비용문제로

림머리로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한다

치료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고 한다. 전체적으로 과하지 않으면서 단

가장 손쉬운 탈모예방법으로는 먼저 식

정한 분위기를 돋보이게 하는 헤어스타일

습관을 바꾸는 것이 좋으며, 주로 탈모예

이 선호되고 있다.

방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 두부나 콩 등을 많이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 ‘탈모’ 초기부터 두피 모발 관리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인 두피케어에

해야

특별히 신경 써주어야 한다. 원 미용실에

요즘에는 나이를 구분 짓기 어려울 정

서 두피케어를 받고 새롭게 머리카락이

도로 다양한 10대, 20대, 30대, 40대, 50

난다며 단골이 된 케이스도 많다고 한다.

을 이용한 관리를 꾸준히 해 주면 방지

다”며 “꾸준한 탈모예방 습관을 길러 주

대 연령층에서 탈모증상이 나타나고 있

박미진 원장은 “두피케어 제품을 사용

에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면 두피케어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다. 특히 예전에는 남성탈모로 인한 대머

하여 두피마사지를 하듯 머리감기를 해

“요즘 탈모는 유전적인 요인보다는 개인

손상모발 개선 효과까지 볼 수 있다”고

리나 민머리가 큰 비중을 차지한 반면에

주는 것이 탈모예방에 효과적이다”며 “만

적인 습관이나 주변 환경에 의해서 생기

덧붙였다.

이제는 여성 탈모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약 여성ㆍ남성형탈모가 이미 진행되었다

는 사람들이 많으므로 진행되지 않았다

원미용실에서 파마나 염색 후 두피마사

남성ㆍ여성탈모 치료는 증상이 보이기

하더라도 탈모초기에는 두피 케어 제품

고 해도 두피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좋

지를 할 경우 30달러를 할인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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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 탐방

▼얼굴 +두피 마사지콤보 인기

원미용실에서는 스킨케어샵 오픈 기념

으로 페이셜과 두피마사지를 함께 받으 면 20% 할인을 해주고 있는데 이 마사지 콤보를 이용하는 손님들이 늘어가고 있 다고 한다. 3개월 전 원미용실 안에 원스킨샵을 오 픈한 이현주 원장은 “겨울철에는 다른 계 절보다 피부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며 “찬바람의 영향으로 피부가 외부 자극 에 더욱 쉽게 노출되어 피부가 건조해져 피부탄력이 떨어지고 햇빛에 오래 노출되 게 되면 자외선에 의해 각종 피부 트러블

하게 만들어 더 늙어 보이게 만들 수 있

원 피부관리실은 페이셜 외에도 복부,

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 때문에 겨울철에도 아름다움을 유지

등, 발 각질 관리와 바디마사지도 서비스

영업시간 10am~7pm(목,일 휴업)

특히 자외선으로 인해 생긴 잡티나 주근

하려면 원스킨샵의 페이셜 관리를 받아

하고 있다.

주소 875 Dekalb Pike, Blue Bell, PA

깨, 기미 등의 색소침착은 피부 톤을 칙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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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것도 좋다.

◈원미용실 610-277-8171

◈원스킨샵 917-292-4275

19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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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고통을 겪게 해 달라고 빌자 복수

한 호의를 구하는 <특별대우>, 친구의 어

의 여신 네메시스가 이를 들어 주었다. 헬

려움을 보면서도 웃는 <공감결여>, 자신

리콘산에서 사냥을 하던 나르키소스는

의 이익을 위해 친구를 이용하는 <대인

목이 말라 샘으로 다가갔다가 물에 비친

착취> 등이 있다”고 한다. 미국의 역사학

않을 수 없다. 여느 신문이라 할 것도 없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랑하게 되어

자 크리스토퍼 래시는 1970년대 미국을

이 화면 전체가 나이 어린 여자애들을 내

한 발짝도 떠나지 못하고 샘만 들여다보

<나르시시즘의 사회>라고 규정한다. 사회

세워 벗기기 경쟁을 한다. 언제부터 한국

다가 마침내 탈진하여 죽었다. 또는 샘물

적으로 유명인을 숭배하고 자수성가한

사회가 사람의 가치 기준을, 인격의 가치

에 빠져 죽었다고도 한다. 그가 죽은 자리

개인을 우상화하며, 정치나 스포츠가 오

기준을 오직 외모로 성적 호기심으로 우

에는 시신 대신 한 송이 꽃이 피어났는데,

락 사업처럼 변질된 것은 대중들의 나르

요즈음 한국에는 <강남 성형 미인>이라

지좌지했단 말인가. 우리세대 때 성형 수

그의 이름을 따서 나르키소스(수선화)라

시즘 때문이라고 한다. 현대 한국 사회의

는 유행어가 있다고 한다. 첨단 성형 수술

술은 화상이나 선천적 기형을 감추기 위

고 부르게 되었다. 정신분석에서 자기애

<성형 열풍>도, 지나친 웰빙 열풍도 나르

을 받은 인조 미인들. 강남에는 이런 미

해 한 것이 고작이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自己愛)를 뜻하는 나르시시즘도 나르키

시즘과 욕망, 질투, 의존성이 결합된 사회

인들이 많은데 모두가 비슷비슷한 얼굴

성형에 대해 <절대 반대>는 하지 않는다.

소스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다.

적 병폐 현상이다.

들이라고 한다. 한국인들이 세계에서 가

특히 젊은 여성들이 얼굴에 컴플렉스가

아르테 안티카 국립 박물관에는 카라바

자기애(自己愛)에도 정상적 자기애와 병

장 잘하는 것 10가지 중에 스마트폰 사

있어 사회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그래서

조가 그린 유명한 그림 ‘나르시스’가 있다.

리적 자기애로 나뉜다. 건강한 자기애는

용과 성형 수술이 단연 세계 으뜸이다. 여

약간의 성형으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한 미소년이 한 팔로 호숫가를 짚고 상체

병리적 자기애, 즉 자신에 대한 거짓 이

고생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졸업선물 일

면 어쩌겠는가. 하지만 한국 성형의 도는

를 호수 위로 깊이 숙인 채 호수에 비친

미지를 깨고, 자신의 내면에 있는 나약하

순위가 성형수술이라고도 한다. 얼굴성형

지나쳐도 너무 지나치다. 인터넷과 방송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있다. 그러나 카라바

고 부정적인 감정들을 인정하고, 그런 모

에는 앞트임, 옆트임, 이마 지방이식, 볼턱,

의 역작용이다.

조는 호수 속에 비친 소년의 얼굴을 실물

습 자체로 자신을 사랑하는 것, 그것이 건

윌리 상담 이위식 : W i l l e 투자컨설팅 대표

사업매매 -진단·전략·기획·평가·투자·분석·관리

양악, 돌려깎기, 치아, 코 성형, 입술 성형,

얼굴 성형은 자기애(自己愛)의 발로라

보다 어둡고 칙칙하며 우울하게 보이도록

강하고 진정한 자기애다. 모든 종교적 수

눈밑 애교살까지 고치지 않는 부위가 없

할 수 있으며, 자기애의 대표적 인물은 그

그렸다고 한다. 거울속의 비친 모습을 자

행은 영적 성장으로 가기 위해서 자신의

으니 쌍꺼풀 수술 정도는 기본이다. 거기

리스 신화의 나르키소스다. 그는 강의 신

기 내면이라고 한다면 그 내면에는 부정

추악하고 보잘 것 없음을 인식하는 과정

다 남자애들까지 성형에 가세하니 가히

케피소스와 님프 리리오페 사이에서 태

적인 측면도 있을 것이다. 나르시시즘의

을 거친다고 한다. 자신이 먼지나 티끌처

<성형 공화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난 아들이다. 나르키소스의 아름다운

가장 큰 특징은 과장되게 혹은 근거없이

럼 보잘 것 없는 존재가 아니라 세상에서

게다가 요즈음은 얼굴성형만으로는 성형

용모에 반하여 숱한 처녀들과 님프들이

자신이 선하다, 옳다, 정당하다고 느끼는

제일 잘난 존재라면 절대자 앞에 납짝 엎

축에도 못 끼이는데, 이는 <가슴 성형>이

구애하였으나 그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의식이며, 때로는 자신은 모든 것을 이룰

드리겠는가?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들, 분

대세이기 때문이다. 한국 여자들은 <A컵

아메이니아스는 사랑을 거절당하자 나르

수 있다는 전능감, 더 나아가 과대망상의

노, 불안, 질투, 욕망 등을 내려놓고, 자기

>이 표준이라고 하는데, 요즈음은 성형

키소스가 준 칼로 자살하였다. 숲과 샘의

시발점이 되기도 한다. 한편 나르시시트

우월, 타인 경멸 감정을 내려놓아야 진정

수술을 받아 <C컵>은 기본이고 <D컵>

님프인 에코도 그를 사랑하였는데, 헤라

들은 자신이 대단한 존재라는 생각과 동

한 자기애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내 모

까지 유행이라고 한다. 사실 우리 세대의

로부터 귀로 들은 마지막 음절만 되풀이

시에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생각 사이를

습 이대로 주께 가오니~>의 이대로 모습

대부분 남자들은 아내 속옷을 살 일이 없

하고 말은 할 수 없는 형벌을 받아 마음

오간다고 한다. 데이비드 버스는 나르시

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인정과 겸손과 감

으니 기껏해야 크다, 작다로만 구분하는

을 전할 수가 없었다. 결국 에코는 나르키

스트들의 행동 특성을 이렇게 규정한다.

사가 선행되어야 할 텐데....그분 만나는

정도(?).. 도무지 느낌(?)이 와 닿지 않는

소스로부터 무시당하자 실의에 잠겨 여

“신체를 드러내는 <노출증>, 권력있는 지

날, 그분께서 “가가 야가?”라고 몰라보시

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한국 뉴스나 신문

위어 가다가 형체는 사라지고 메아리만

위에 스스로를 천거하는 <자기과신>, 음

면 어쩌나? 유전자 감시반을 동원해야 하

기사를 볼려고 하면 온통 낯뜨거운 사진

남게 되었다. 나르키소스에게 사랑을 거

식 중에서도 가장 좋은 것을 먹는 <자기

나?? (가가 야가 ; ‘그 아이가 이 아이인가’

들이 화면에 도배를 하고 있음에 놀라지

절당한 에코가 나르키소스 역시 똑같은

중심>, 대가를 지불하지도 않으면서 특별

의 경상도 방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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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정보

12학년 학생들에게는 12월말까지 해야

으로 이어지는 비율이다. 예를 들어 하버

할 커다란 숙제가 있다. 전국 상위권 대

드를 비롯한 아이비리그 계열 대학들은

학들이 대부분 1월 1일로 지원서 접수

합격생이 입학생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를 마감하기 때문에 바로 그 전주인 23

80%를 넘지만 전국 상위 50위권 내외의

일부터 한 주는 어쩌면 크리스마스도 반

대학들은 입학정원의 3배에 달하는 학생

납한 채 에세이에 마지막 전력을 기울여

에게 합격장을 발송해야만 정원을 채울

야 할 것이다. 이미 지난달로 UC지원서

수 있다.

접수를 끝낸 학생들은 그 두 개의 에세이

이런 이유 때문에 대학은 여러 가지 조

중 하나를 커먼 에세이로 활용할 수 있다

건을 채운 학생들 가운데 실제로 자기 대

면 쉽게 커먼 어플리케이션의 기본 에세

학에 입학할 가능성이 높은 지원생에 높

이를 끝낼 수 있겠지만 문제는 각 대학별

은 점수를 줄 수밖에 없다. 이러한 부분

로 요구하는 1개 이상의 ‘supplemental

을 표현할 수 유일한 곳이 바로 각 대학의

essay’다.

supplemental essay 인 것이다. 따라서

Supplemental Essay는 공통적으로 ‘왜

12학년 학생들은 이번 방학, 수시로 지원

이미 1학기를 마친 학생들은 이번 방학을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물론 개학

우리 대학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는가’를

대학들의 웹사이트를 뒤져서 자기와 연

이용해 SAT 공부 및 2학기 예습으로 보

과 동시에 곧 학기말 시험을 앞둔 사립학

묻는다. 대학이 이러한 질문을 던지는 이

결되는 연결고리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

내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미리 예습이 필

교 학생들은 이 기간 철저히 복습에 전념

유는 간단하다. 진심으로 해당 대학에 오

다. Supplemental essay는 바로 이 연결

요 없는 학생들은 이 기간 자기계발을 위

해 1학기를 잘 마무리해야 하겠다.

고 싶은지를 알고 싶어서다.

고리에서 시작돼야 한다.

한 여행이나 과외활동에 활용할 수 있겠

사실 9~10학년 학생들에도 겨울방학을

US뉴스 & 월드 리포트가 대학순위를

11학년 학생들은 방학 전에 1학기가 마

지만 여전히 대학입시에서 GPA가 가장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 가에 대한 기준이

결정할 때 반영하는 산정 요소의 하나

감되는 공립학교 학생들과 1월까지 1학기

중요한 요인을 차지하는 현실에서는 뭐니

11학년과 별반 다르지 않다. 다만 아직은

는 각 대학의 합격생 중 최종적으로 입학

가 이어지는 사립학교 학생들로 나뉜다.

뭐니 해도 GPA관리에 많은 시간을 투자

대입이 코앞에 닥친 일이 아니라는 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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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정보 서 11학년보다는 여유를 가질 수 있지만

년이라 해도 미리 SAT라는 시험에 친숙

일로 가운데 끼어 있어서 학생들에게는

다. 지금부터라도 짧은 방학일정을 요일

이왕이면 SAT Reasoning Test라는 부

해질 수 있도록 서서히 공부를 시작하는

특히 이번 방학 중에 주말과 휴일을 구분

및 시간대로 구분해 미리 계획해 놓는다

담에서 일찍 벗어날수록 대입 진학에 유

것이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 못하고 자칫 들뜬 기분에 사로 잡혀

면 남들보다 훨씬 유리한 위치에서 새해

2~3주의 방학을 훌쩍 지내버릴 수도 있

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리하다는 공식 하에서는 9학년이나 10학

한인 등 고교 12학년 학생들의 대입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날이 올해는 수요

릴 예정이다.

대도 오는 15일 조기전형 합격자를 발

대도 올해 조기전형 지원자수가 3,086

표할 예정이다.

명으로 전년 대비 2% 증가를 기록하

지원 절차가 대부분 마무리된 가운데

이어 컬럼비아대와 브라운대가 12일

대학들의 조기전형 합격자 발표가 이

오후 5시를 기해 조기전형 합격자를

한편 올해는 대학들마다 조기전형 지

며 역대 최다 수준을 보였고, 다트머스

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줄을 잇는다.

발표하고, 프린스턴대는 오는 16일 오

원자수가 크게 늘어 경쟁률이 치솟고

칼리지도 올해 1,678명이 조기 지원해

특히 올해는 대학들마다 조기전형에

후 3시에, 그리고 펜실베니아대와 코넬

합격률은 내려갈 전망이다.

전년 대비 6.7% 증가를 보였다.

역대 최고로 많은 지원자들이 몰렸거

대, 예일대 등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들

펜실베니아대는 올해 역대 최고 수준

예일대의 올해 조기 지원자 수는 지

나 전년 대비 지원자가 급증했다고 발

도 16일 오후 5시 이후에 조기전형 합

인 5,133명이 조기전형에 지원해 전년

난해보다 5.6%가 늘어난 4,768명이었

표하는 등 조기전형 입학경쟁이 한층

격자들 발표한다.

대비 6.6%의 증가를 기록했다.

다.

더 치열해져 수험생 가정마다 마음을 졸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8개 아이비리그 대학들 중에서는 다 트머스 칼리지가 가장 빠른 11일 오후 4시를 기해 온라인으로 합격소식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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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MIT는 오는 14일에 조기전형 합격

이는 지난 2008년에 비하면 40% 이

이밖에 노스웨스턴대는 총 2,794명

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서부 명문 스탠

상 늘어난 것으로, 펜실베니아대에서

의 조기지원 서류를 받아 14%가 늘어

포드대는 오는 15일 조기전형 합격자

조기전형 지원자수가 5,000명을 넘어

났으며, 듀크대는 올해 26%가 증가한

발표가 예고돼 있다.

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3,191명의 조기 지원자가 몰려 역대 최

이밖에 노스웨스턴대와 존스 합킨스

또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인 브라운

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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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칼럼

리챠드 명 : A G M칼리지 플래닝 대표

으로 재정보조금이 줄어들도록 진행해 나

진학준비는 언제부터 시작하는 것이 바람

가는 등 각종 새로운 기법도 적용되고 있

직한 것인지? 7) 학자금보조를 잘 받기위해

는 것이다. 반면에 부모들의 입장은 원하는

서 필요한 사전준비와 설계방법은?, 8) 자녀

대학으로 자녀가 합격하는 것이 우선이겠

가 제출하는 재정보조신청 데이터의 신뢰

지만 동시에 재정보조금을 잘 받기 원하는

성 여부는?, 9) 대학이 제공한 재정보조내

마음도 간절하게 공통적이라고 볼 수가 있

역의 검증방법은?, 9) 진학준비의 효율성을

다. 재정보조신청은 자녀가 대학에 합격 후

높이기 위해 재정보조지원을 많이 제공하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입학원서를 제출하

는 대학을 선별할 수 있는 방법은?, 10) 세

입학사정시에 지원하는 대학마다 합격여

지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따라서, 주정부의

는 시점에서 각 대학마다 요구하는 신청서

금보고를 연기하면 왜 재정보조진행에 불

부에 대한 판단기준이 어떻게 산정되어 진

재정지원이 취약한 주립대학들의 경우에

류들을 모두 마감일에 맞춰 우선적으로 제

리한 것인지?, 11)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위

행되는지에 대해 의문조차 가져보지 않는

는 급격히 삭감된 교육예산을 어떻게 활용

출해 주어야 한다. 그나마 이렇게 진행해주

해 전문가의 자질을 검증할 수 있는 방법

부모들이 많다. 이와 같이 재정보조신청과

해 나가야 마케팅효과를 최대로 보면서 대

어야 재정지원을 평균적으로 받을 수 있지

은? 등등의 각가지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

정에서도 해당대학에 단순히 서류만 제출

학의 이미지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지

만 현실적인 면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매우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대학들은

하면 합격 후에 대학들이 알아서 재정지원

가 큰 문제라고 볼 수 있다. 대학들이 우수

유념해 보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이

지난 수년동안 제출서류를 다변화해 가며

을 잘 지원해 줄 것이라고 막연히 믿는 학부

한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재

든다. 1) 대학들의 재정보조신청에 따른 요

진행방법도 더욱 복잡하게 만들며 재정보

모들이 있어 보다 구체적인 신청과정에서

정보조의 장점을 활용할 수밖에는 없지만,

구서류가 각기 다른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

조신청기준과 요구조건도 매우 강화시켜나

유념해야 할 사항들을 비교해 보는 일은 매

매년 지속된 불경기의 여파로 재정이 힘든

는?, 2) 대학들이 연방정부의 학자금재정보

가고 있다. 당연히 가정에서 재정보조공식

우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겠다. 재정보조

상황에서 예년과 같은 수준의 재정보조지

조신청서(FAFSA) 제출마감일을 연방정부

에 대한 실질적인 적용방법과 진행에 따른

의 신청과정이 대체적으로 학부모들이 잘

원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고 발표하거나 대

마감일보다 빠르게 요구하는 이유는?, 3) 상

전문성이 떨어지므로 재정보조신청만하면

인지할 수 없는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는 부

학의 재정보조사이트에서 Net Price Cal-

당수의 대학들이 주정부에서 정한 제출마

대학이 알아서 가정형편에 맞도록 잘 지원

분이 많아 이를 잘 이해하려면 역시 진학

culator를 통해 해당대학의 재정보조 필요

감일보다 대학이 정한 우선마감일(Prior-

해 줄 것이라는 꿈은 접는 것이 현실적이다.

과 재정의 상관관계부터 생각해보아야 보

분을 기준으로 변함없이 많은 재정보조지

ity Deadline)을 요구하는 이유와 영향은?,

결국 가정에서 인터넷을 통해 사전에 얻게

다 쉽게 문제점을 조명해 나갈 수 있을 것

원의 수위를 주겠다고 발표하는 경우는 잘

4) 사립대학이 주립대학보다 재정지원에 큰

되는 검증되지 않은 방법과 정보를 가지고

이다. 우선, 대학의 입장에서 접근해 보는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마

혜택을 주는데 대부분이 그랜트나 장학금

대학의 재정보조사무실을 상대하기에는

것이 중요한데 대학은 매년 우수한 학생들

치 실질적인 재정지원에서 매년 가정의 수

등의 무상보조지원금을 통해 주립대학보

역부족이지만 반드시 사전에 검증된 방법

이 많이 등록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

입과 자산에 변동이 없어도 매년 가정분

다 저렴히 진학할 수 있는 이유는?, 5) 재정

으로 하나씩 준비해 나가야 최선의 결과를

나 이와는 반대로 사업적인 측면을 고려해

담금(EFC)을 높여서 계산하는 방법을 통

보조신청서류를 완벽히 제출해도 대학의

바랄 수 있을 것이다.

본다면 대학의 재정보조예산을 절약해 나

해 자연스럽게 재정보조필요분(Financial

재정보조를 잘 받지 못하는 이유는? 또, 이

가며 진학의 높은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Need)을 조금씩 줄여 계산해 나가는 방식

를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6) 재정보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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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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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건 속에서 마음공부로 학교 교육을 훈

맑고 밝고 훈훈하게

훈하게 열어가는 모습을 눈에 그리며 다 시 감사의 답장을 보냈습니다.

권도갑 : 원광 디지털 대학교수

편안한 마음으로 수업에 임할 수 있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선생님의 공부심 의 결과입니다. 지도하다보면 자신도 모 르게 학생은 이렇게 해야 한다는 여러 가 지 마음의 틀을 갖게 됩니다. 여기에 맞지

실제로 학교 교육의 문제를 마음공부로

생님의 가장 큰 경계는 강의를 듣지 않

1)학생들 말을 듣지 않고 2)적당히 시간

않으면 속상하지요. 이 틀을 녹이는 길은

상담한 실례를 하나 들어봅니다. 오래전

고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하고 있는 학생들

만 보내며 3)주의가 산만하고 4)수업 준

자신을 살피고 진정으로 학생을 사랑하

에 지방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의 모습입니다. 이런 문제 앞에서 속상하

비에 소홀하며 5)학생들을 무시한다는

며 그들이 잘 되기를 마음깊이 축원하는

담당하고 있는 선생님으로부터 수업시간

고 화가 나기도 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사실을 스스로 들여다보게 하였습니다.

일입니다. 특히 잘못 보이는 학생을 그렇

에 교실이 붕괴되고 있는 모습을 이렇게

내가 속상한 것이 강의를 듣지 않는 학

얼마 후 선생님이 보내준 답장은 이러하

게 할 때 선생님은 큰 힘을 얻게 될 것입

전해 왔습니다.

생들 때문이 아닙니다. 여기서 깨어나야

였습니다.

니다. 모든 경계는 나를 일깨워주는 거울

다수의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책과 노트

합니다.

자세한 설명으로 마음공부 하는 방법을

이며 은혜로운 부처입니다. 늘 행복하십

를 준비하지 않고 들어오며, 선생님의 강

선생님은 이런 학생들에 대한 생각이 매

알려주시니 감사합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의를 듣지 않고 자기들 하고 싶은 이야기

우 어둡습니다. 「그들의 행동이 문제가

교실의 풍경이 교과공부하고는 너무나 거

선생님이 이렇게 자기 성찰을 하게 되자

만 실컷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정말 문

많다. 주의가 산만하고 준비에 소홀하다.

리가 있기에 여러 번 다짐을 하고 수업에

교실에서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학

제가 많습니다. 주의가 산만하고 준비성

말을 안 듣고 버릇없다」는 등의 판단을

임하여도 결국 몇 분이 지나지 않아서 학

생들을 따뜻한 애정으로 바라보게 되었

이 없으며 말을 듣지 않고 버릇이 없습니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나를 화나게 하

생들의 잘못된 점이 눈에 보입니다. 과거

고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 졌습니다. 어느

다. 이럴 경우 마음공부를 어떻게 현장에

는 것이 아닙니다. 내 속에 어떤 문제가

우리가 공부 할 때와 비교하면 상상할 수

날 수업시간에 한 학생이 머뭇거리며 이

서 적용할 수 있는지요.

숨겨져 있어서 그것 때문에 속상합니다.

없는 모습이지요. 그러면 학생을 나무라

런 질문을 하였습니다. “선생님 저희에게

이 편지를 받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오

학생들은 나의 문제를 찾아 주는 소중한

고 나도 모르게 화가 나서 큰 소리로 윽

구구단부터 다시 가르쳐 주십시오.” 이

늘날 우리 주위의 교육현장에서 많은 선

거울이며 은혜로운 존재입니다. 이제부터

박지르는 등의 방법이 반복되었는데 교무

말을 듣고 선생님은 너무도 놀랐습니다.

생님들이 겪고 있는 안타까운 모습입니

그들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보내십

님의 말씀에 모든 원인이 나에게 있다는

그동안 들고 있던 책을 내려놓았습니다.

다. 곧 바로 선생님께 답장을 보냈습니다.

시오. 그동안 선생님은 학생들에 대한 어

사실을 알게 되었고 실천에 옮기려고 합

지금까지 눈앞의 현실을 보지 못하고 맹

선생님. 교실이 붕괴되는 학교의 현장에

두운 인식 때문에 그들에게 불만의 마음

니다. 지금은 수업에 임했을 때 종전과 같

목적인 교육을 혼자 하고 있었던 것입니

서 얼마나 고생이 많으신지요. 어쩌면 선

을 품고 비난과 경멸의 눈길을 보내고 있

이 경계가 일어나도 동요되지 않고 소란

다. 그동안 가지고 있던 교육에 대한 자

생님께서 지금 이 나라의 교육에 새로운

었습니다. 이것이 아이들의 자존감을 떨

스러우면 그런대로 지켜보면서 온전한 정

신의 관념과 선입견을 통해 학생들을 보

등불을 켜는 너무도 좋은 기회가 찾아왔

어지게 하였고 그들이 선생님의 말에 귀

신으로 취사를 하지요. 미리 마음을 챙

고 있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었습니다.

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설렙니다. 마음공

를 기울이지 않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기고 경계가 와도 끌리지 않고 아이들을

얼마나 진솔하고 용기 있는 질문입니까?

시오.

부는 나의 마음을 살피고 공부하는 것입

이런 편지와 함께 마음 일기를 통해서 1)

대하니 우선 마음이 편안합니다. 그래서

학생과 선생님과의 사이에 간격이 없어졌

니다. 상황을 변화시키려 말고 경계를 통

학생들이 내말을 듣지 않고 2)적당히 시

학생들의 이름을 기억하였다가 불러주며

다는 표현입니다.

해서 오직 자신을 발견해야 합니다. 내가

간만 보내며 3)주의가 산만하고 4)수업

학생들 곁으로 한발 더 다가가고 있습니

변할 때 학생들을 자연히 따라오게 됩니

준비에 소홀하며 5)나를 무시한다는 학

다.

다. 이것이 참 교육의 실현입니다. 지금 선

생들에 대한 판단에 대해 선생님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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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 문의: 원불교 필라델피아 교 당 ; 215-886-8443 http://www.won-

이 편지를 받고 참 기뻤습니다. 어려운

phill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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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박인희 :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칠흑같이 어둡기만 했던 퇴근길이 따뜻 함과 화려한 불빛으로 길을 밝혀주고 있 습니다. 누구말마따나”누가누가 잘하나”처럼 마 치 경쟁을 하듯,,,어찌되었든 너무 좋습니 다.

께 하고자 옮겨봅니다. 때로는 안부를 묻고 산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안부를 물어오는 사람이 어딘가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사람 속에 묻혀 살면서 사람이 목마른

려운 일인지 나는 오늘 내가 아는 사람들

는 사람들이 있어서 고맙습니다. 넘 좋습

의 안부를 일일이 묻고 싶다.

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잘 지내는지 안부 를 물으며... 계절의 변화에 자연의 위대함을 느낍니 다.

12월” 우리 모두는 때를 기다린 사람들

이 팍팍한 세상에 누군가 나의 안부를 물

세상에 내 삶을 염려하며 안부를 물어

처럼 멀리 있는 사람들에게 고마운 사람

어 준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럽고 가슴 떨

오는 사람들이 있고 내가 안부를 물어보

들에게 안부를 전하며 훈훈한 마음들을

리는지...

고픈 사람들이 또한 많이 있다는 것 얼마

펼쳐봅니다. 누군가 “안부에 관한 좋은 글을 보내 함

사람에게는 사람만이 유일한 희망이라 는 걸 깨우치며 산다는 건 또 얼마나 어

84 주간필라 Dec 13.2013-Dec 19.2013

나 다행스럽고 큰 힘이 됩니까? 세상에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주

항상 건강 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 되 시는 등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이제는 한해도 4주밖에 남지 않았네요. 매주 2,3명씩 만남을 가져도 10명 남짓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사랑을 나누십시 오. 또한 얼마 남지 않은 2013년 한 해 잘 마무리하시길 축원드립니다. 박진희 jinhejang@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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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산다고 다 축복은 아니다. 병든 삶이 오래 지

의 건강수명을 줄이는 또 다른 요인인 고혈압(7.1

속되는 건 본인에게도, 가족들에게도 고통이다. 사

개월 단축), 고혈당(6.5개월), 비만(5.5개월), 운동

람들은 오랫동안 건강한 삶을 유지해야 장수의 의

부족(5.3개월) 등과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큰 비중

미가 있다고 말한다. 건강한 삶의 질은 무병 기간

을 차지했다. ‘건전하지 못한 식습관’이 건강수명을

과 사망 나이의 격차를 최대한 줄이는 데서 나온

크게 줄이는 첫째 요인이긴 했지만, 이 안에 나트

다. 이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국가 간

륨 과다 섭취나 불규칙한 식사 습관 등 세부 요소

건강 상황을 비교할 때 단순히 평균수명만을 따지

가 많이 포함됐기 때문에 단일 요소로는 술•담배

는 것이 아니라, 건강수명 지표를 중요하게 보고

탓이 제일 컸다.

있다. 이런 상황에서 건강측정평가연구소(IHME)

외국과 비교하면 건전하지 못한 음주 습관이 얼

가 최근 공개한 장애보정수명 조사 결과(2010년

마나 한국인의 건강한 삶을 줄이는지 더 명확해진

기준)는 시사점이 크다. 이에 따르면, 한국인의 건

다. 이웃 일본과 중국은 모두 술이 건강수명을 줄

강한 삶을 갉아먹는 최대 주범은 건전하지 못한

이는 단일 요소로 여섯째 순위였다. 술 때문에 건

식습관, 그리고 술•담배였다. 술 때문에 약 11.1개

강수명이 단축되는 기간도 일본과 중국은 각각 4

월, 담배 때문에 약 9.4개월의 건강수명이 단축되

개월과 4.3개월 정도였다. 미국에서도 술은 건강수

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을 5.7개월 정도 단축시키는 데 그쳤다. 우리나 라에서 술 때문에 줄어드는 건강수명(11.1개월)은

◇한국인, 술 때문에 건강수명 왕창 까먹는 다

이번 조사에서 ‘음주’와 ‘흡연’이란 요소는 한국인

주요 국가와 비교해봐도 2~3배 길다. 고려대의대 윤석준 예방의학과 교수는 “장수 국 가인 일본은 ‘고혈압’이 건강수명에 가장 큰 영향 을 끼쳤고, 중국은 대기오염과 같은 ‘굴뚝 연기’가, 미국은 ‘비만’과 같은 요소가 건강한 삶에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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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Dec 13.2013-Dec 19.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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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늘어난 탓에, 자살은 20년 전 위험 요인

최대 위험 인자다. 30~40대에는 주로 척

7위였다가 이제 2위가 됐다. 1980년대에

추 디스크나 목의 통증, 요통 등이 많다.

우리나라 흡연율이 세계 1위라는 기록을

나이 들어서는 퇴행성 관절염이나 골다

갖고 있는데, 그것이 이제 폐암 환자가 대

공증에 시달린다. 척추 질환은 컴퓨터에

거 등장한 현상으로 나타났다. 가난한 환

앉아서 하는 작업이 늘면서 최근 급속히

경에서 자라난 장년 세대들이 경제 형편

늘었다. 책상에 앉아 일할 때는 허리를 등

이 좋아지면서 과식을 하고, 고기를 즐기

받이에 밀착시켜 척추에 가해지는 하중

는 바람에 당뇨병과 대장암에 시달리는

을 분산해야 한다. 고개를 앞으로 내밀고

이들도 늘었다. 보릿고개를 해결하자 과

일하는 ‘거북 목’ 자세는 목과 어깨에 만

잉의 질병이 생긴 것이다.반대로 위험 요

성 근막 통증 증후군을 일으키니 조심해

인이 줄어든 부분도 있다. 안전에 대한 의

야 한다.

식이 높아진 덕에 교통사고나 익사사고

쭈그리고 앉는 생활은 무릎의 퇴행성 관

등이 줄었고, 선천성 기형, 결핵 등도 감

절염을 촉발한다. 노년의 활동력은 평소

소했다. 장기간 질병 후유증을 낳는 뇌졸

에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을 얼마나 하느

중은 예나 지금이나 활기찬 삶을 가로막

냐에 달렸다.

는 위험 요인 1위다. 다만 절대 숫자는 줄

우울증과 불안증은 젊어서부터 팔팔한

고 있다. 자신의 기대수명 내내 건강하게

삶을 방해하는 영순위다. 우리나라 사람

살아가려면, 한국인이 대개 어떤 질병으

은 정신 질환을 의지력으로만 극복하려

로 시름시름 앓는지를 파악하고 이를 예

는 경향이 있다. 정신과 환자라는 사회적

방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낙인이 큰 탓에 정신과를 찾는 걸 꺼린다.

을 끼쳤다”며 “이에 비해 잦은 음주 등으

1990년과 2010년 한국의 건강수명에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에 따르면,

몸에 생긴 질병처럼 정신 질환도 뇌에 생

로 인한 건강수명 단축이 우리나라의 특

미친 질병이나 위험 요인을 비교해 보면,

한국인의 생애 전반에 걸쳐 활기찬 삶

긴 육체의 질병이다. 통증이 있으면 약 처

징”이라고 말했다. 울산의대 예방의학교

지난 20년간 한국 사회가 얼마나 급속히

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우

방을 받듯, 전문가의 도움으로 정신 질환

실 강영호 교수는 “술로 인해 건강수명이

변화했는지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우리나

울증•불안증 등 정신 질환 ▲척추디스크•

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단축됐다고 명시되는 연구는 드물어 중

라 사람의 건강한 삶에 악영향을 주는 위

관절염 등 근골격계 질환 ▲당뇨병 ▲심혈

당뇨병은 만성 신부전, 말초 신경염, 실

요한 메시지를 주고 있다”며 “현재 우

명 등 합병증을 수반하고, 심혈관 질

리 정부는 알코올중독자 등을 제외하

환 촉매 역할을 하기 때문에 노년 삶

고 음주 관련 정책이 거의 전무(全無)

을 망치는 주범이다. 당뇨병은 복부 비

한데 국민 건강을 위해서는 하루빨리

만이 있고, 팔•다리가 가는 이른바 거

술 판매나 마케팅에 대한 규제 등 구체

미형 체형에서 잘 생긴다. 동맥경화로 인한 심혈관 질환을 줄이

적인 정부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

려면 흡연과 과음을 피하고, 4고(高)를

라고 말했다. ◇사회가 역동적인 만큼, 위험 요인 도 요동쳐

험 요인으로 지난 20년 만에 새롭게 떠

관 질환 ▲폐렴•감기 같은 전염성 질환 등

조심해야 한다. 즉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

오른 것은 자살, 폐암, 당뇨병, 대장암, 치

5가지가 꼽혔다.

증, 고염분 식사를 피해야 한다.

매 등이다. 청소년과 노년층 자살이 크게

90 주간필라 Dec 13.2013-Dec 19.2013

근골격계 질환은 건강수명을 갉아먹는

폐렴은 장수를 막는 복병이다. 손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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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주 씻고, 폐렴 백신과 독감 백신을 맞아

역(逆) 시너지’를 낸다는 지적이다. 현재

야 한다. 낙상으로 인한 골절은 장기간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는 암, 2위는 뇌

병상 생활을 하게 만들고 급속하게 신

혈관 질환, 3위는 심장 질환인데, 흡연

체를 쇠약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노

은 공통으로 이 셋의 원인으로 꼽힌다.

년층일수록 하체 근육을 단련하고, 자

여기에다 과일•채소는 적게 먹고, 고지

세 균형 훈련을 해야 한다.

방 식사를 즐기는 흡연자들의 식습관 은 이 세 가지 질환이 더 빨리 찾아오

▼식습관 망치는 담배… 술 기름

게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흡연

-몸에 나쁜것만 골라먹는 흡연자

섭취도 비흡연자보다 적었다. 골다공증

해산물·유제품 적게 섭취

고, 노화를 줄여주는 항산화 성분의 카

진 음식 더 찾게 해

자는 또 흡연 피해를 줄여주는 비타민

당분·지방질·술 많이 즐기고 채소·

예방 효과를 갖는 칼슘 섭취량도 적었

음주·흡연으로 스트레스 풀면 식습

로텐 섭취도 비흡연자보다 낮았다.

관도 더 자극적으로 변해

우리나라 흡연자들은 비흡연자보다

건강에 좋지 않은 설탕류의 당분이나 지방질 음식, 술을 많이 먹고, 몸에 좋

◇흡연자는 왜 건강에 나쁜 것만 골 라 하나

흡연은 술과도 연관이 있다. 국립암센

은 과일•채소나 해산물 등은 적게 섭취

터 서홍관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한국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에 나쁜 식

금연운동협의회장)은 술을 마실 때 담

습관까지 겹치면서 건강을 해칠 우려가

배를 피우고 싶고, 담배를 피우면 술이

매우 큰 것이다.

더 마시고 싶어지는 것처럼 중독성 있

동국대병원 가정의학과 서상연 교수팀

는 물질끼리 더 당기게 하는 이른바 ‘점

은 4차(2007~2009년) 국민건강영양조

화(priming•기폭제) 효과’가 나타나기

사에 참여한 만 19세 이상 성인 남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술과 담배를 함

4851명을 대상으로 흡연자와 비흡연자

께 하는 것은 ‘죽음의 칵테일’이라고 불

의 식습관을 비교한 결과, 이 같은 분석

릴 정도로 건강에 해롭다.

이 나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

왜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몸에 좋지

과는 대한의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

않은 음식을 더 선호하는지 아직 명확

지(JKMS) 최신호에 발표됐다.

히 밝혀진 이론은 없으나, 흡연이 입맛 과 식탐에 변화를 준다는 추론이 유력

◇흡연자 , 지방은 많이 , 야채는 조금

하다. 전문가들은 건강관리에 대한 흡

조사 대상자 중 흡연자는 2136명

연자들의 인식이 낮아 식습관에도 소

(46.6%)으로 절반가량 됐다. 연구팀이

홀하다고 본다. 김대진 가톨릭대학교

조사 대상자의 24시간 식단을 분석한

서울성모병원 교수는 “흡연자들은 뇌

결과, 흡연자들은 상대적으로 당분과

의 ‘쾌락 중추’에 이상이 생겨서 단 음

지방이 많은 음식을 즐겼다. 이는 건강

식이나 고지방 음식을 먹는 것을 조절

에 안 좋은 음식 그룹이다. 반면 건강에

하지 못하고 더 쉽게 중독될 수 있다”

유익한 음식 그룹인 야채와 해산물, 감

고 말했다.

자•과일, 유제품은 적게 먹었다. 나머지

동국대병원 서상연 교수는 “흡연으로

음식의 경우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유사

인한 니코틴 중독이 생리학적으로 음식

했다. 일주일에 4회 이상 커피를 마시

의 취향을 좀 더 달고 기름진 쪽으로 바

는 비율 역시 흡연자(80.7%)가 비흡연

꾸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자(64.4%)보다 높았다. 알코올 소비량도

또 “스트레스를 음주와 흡연으로 풀 경

흡연자가 많아, 흡연 남성의 14.9%가 일

우, 식습관도 좀 더 자극적인 것으로 바

주일에 4회 이상 소주를 마신 반면, 비

뀌는 경향이 있다”면서 “흡연하면 위험

흡연자는 그 비율이 9.1%에 그쳤다.

요소들이 동시다발로 따라온다는 것을

이 같은 식습관은 사망률을 높이는 ‘ www.juganphila.com

입증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주간필라 Dec 13.2013-Dec 19.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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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 면 · 광 · 고

92 주간필라 Dec 13.2013-Dec 19.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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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그것은 정도의 차이입니다. 물과 신

건강 새출발

선한 공기는 기본의 쾌감회로를 통해서 적절한 양의 도파민을 분비하여 적당한

김한수 목사 : 펜실베이니아 뉴스타트 건강교육 원장

쾌감을 느끼게 합니다. 반면에 술, 담배, 코카인, 본드, 카페인 같은 중독물질들은 도파민을 지나치게 많이 분비시키게 되 어 뇌 속에 영구적인 뿌리들의 형성을 촉 진하게 되면서 쾌감회로의 밀도를 증가시 키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비슷한 정도의 쾌감을 느 끼려면 점점 더 많은 양의 중독 물질을 필

담배, 술, 코카인, 헤로인, 모르핀, 커피

피 등을 먹고 마실 때, 기분을 좋게해주

올라가게 될 때, 그 사람은 안정감을 느끼

요로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밀도

등이 가진 공통점이 있습니다. 중독성이

는 이유 역시 신경세포의 도파민 분비와

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물질들을 어떤 이

가 증가한 쾌감회로를 “만족”시키지 못하

바로 그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중독

관련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좋

유에서든지 계속 섭취하게 되면 서서히

면 우리 몸에서는 괴로운 금단 현상이 일

을 일으키게 할까요? 코카인이나 헤로인,

은 도파민은 지나치거나 부족할 경우 문

중독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벌써

모르핀과 같은 마약류로 인한 중독과는

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도파민이 과다분

우리의 몸의 쾌감을 느끼는 중추, 대뇌 보

커피든지, 담배든지 뭐든지 그 중독물질

관계가 멀더라도 담배, 술, 커피는 많은 사

비 될 경우, 활동적이고 모험적인 성향이

상계를 이루는 신경조직들이 비대해져서

에 의해 새 삶이 지배받고 있는 것입니다.

람들이 이런 물질들로 인해 중독에 걸렸

나타나며, 쉽게 흥분하고, 들떠있는 모습

계속해서 더 많은 자극을 필요로 하기 시

사실 중독에는 술이나 담배와 같은 중독

는지도 모른 채 매일 습관적으로 즐기고

을 보이게 되고, 심한 경우에는 정신분열

작합니다. 그러면 똑같은 느낌을 받기 위

말고도 많이 있습니다. 쇼핑 중독, 게임중

있는 것들입니다. 우리 몸에서는 이런 물

증과 조울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반면

해서는 좀 더 많은 양이 필요하게 되고 이

독, 인터넷 중독, 도박 중독, 칭찬 중독, 명

질들이 들어오게 될 때, 반응하는 물질이

에 도파민은 운동조절을 하는 호르몬이

런 현상들이 반복되면서 점점 나빠지게

품 중독… 드라마 중독, 섹스 중독… 우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도파민이라는 물

기 때문에 부족할 경우 결단력이 없어지

되는 것입니다.

리의 삶이 이 모든 것들에 의해 지배받고,

질입니다. 중독은 이 도파민과 관련되어

고 몸을 제어하기가 어려워지며, 우울증

이처럼 중독증상은 도파민이 약물 등에

삶의 의미를 그런 것들에서 찾으려고 할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나 심한 경우 파킨슨병을 일으킬 수 있

의해 비정상적으로 분비되어, 대뇌 보상

때 생길 수 있는 것들입니다. 바로 이런

습니다.

계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

모든 것들도 도파민 회로와 관련이 있습

“신이 선사한 마약”이라고 불리는 도파 민은 신경말단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

파킨슨병의 증상은 떨림, 경직, 운동 완

서 병적 상태로 진행되는 것을 말합니다.

니다. 나의 삶이 어떤 활동이나 물질에 의

질(뇌세포와 뇌세포 사이에 신호를 전달

만, 자세 불안정 등으로 이러한 운동 증

그렇기 때문에 각종 중독 현상은 단순히

해 지배받지 않는 삶을 누리기 위해서 가

하여 우리 정신과 몸을 조절하는 기능을

상, 이외에도 인지기능장애, 수면장애, 통

심리적인 요인으로 볼 것이 아니라 “뇌질

장 필요한 것은 진정한 삶의 가치와 의미

하는 물질) 중 하나입니다.

증, 피로, 후각 장애 등이 나타나기도 합

환”으로 보는 것이 옳은 것입니다. 그러므

를 어디에 무엇에서 찾는가하는 것에서

니다.

로 이런 중독증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작된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나의 인생

적극적인 치료와 자신의 강한 의지가 필

에서 무엇을 가지면 만족하고 행복한지,

요한 것입니다.

내가 추구하는 인생의 가치가 무엇인지

우리의 뇌에서 만들어지는 신경 호르몬 의 절반 정도가 이 도파민과 관련될 정도

그렇다면 이런 중독현상은 어떻게 형성

로 매우 중요한 물질입니다. 그리고 뇌신

되게 될까요? 우리들의 뇌는 도파민의 신

경 세포의 흥분 전달 역할을 하기 때문

호를 받으면 뇌 속의 쾌락중추가 그 사람

시원한 물 한 잔, 맑은 공기를 마실 때도

를 한번 쯤 생각해 보는 것은 건강한 삶

에 사람의 감정 중 행복감이나 만족감 같

을 행복하게 만든데, 초콜릿, 담배, 술 등

도파민 수치는 증가하고 우리를 기분 좋

을 살기 위한 중요한 출발이 될 것입니다.

은 쾌감을 전달하는 물질입니다. 사람들

은 이러한 도파민 수치를 일시적으로 올

게 만듭니다. 그런데 물과 공기를 마신다

<김한수> hansk36@gmail.com

이 술, 담배, 마약, 본드, 심지어 초콜릿, 커

려주게 됩니다. 이렇게 도파민의 수치가

고 중독이 생기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펜실베니아 뉴스타트 건강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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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Dec 13.2013-Dec 19.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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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칼럼

김철수 : 신기한 한의원 원장

혹이나 암조직이 자궁내벽이아니라 방광쪽

라고 추축을 할 수는 있으나 꼭 집어 단정

으로 생기면 방광을 자극하게 되어 자주

을 할 수는 없다. 갑자기 체중이 빠지거나

오줌이 마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가 있다.

가랑이나 목옆에 있는 임파조직에 변화가

비뇨기과를 찾아가면 이 검사 저 검사를

있는지 여러 상황을 종합하여 판단해야 한

하라고 해놓고 고개만 갸우뚱하는 경우가

다. 그런데 동양의학적 시각에서 보면 혹이

있을 수 있다. 만약 혹이나 암조직이 골반

나 암이 자라는 조건을 먼저 고려한다. 그

쪽으로 압박을 가하면 엉덩이 뿐 아니라 아

것이 자궁암이든 혹이든 우리 몸의 방어

40이 넘고 월경 때 갑자기 그 양이 많아지

자궁벽을 청소하는데 혈액을 이용하게 된

래 허리 부분도 묵직하면서 뻐근할 수가 있

능력이 떨어지게 만든 요소를 찾아야 하고

거나 생리통이 심해지면 그냥 그러려니 하

다. 정자를 만나지 못한 외로운 난자를 자

다. 한의원에 가서 허리에 침을 맞았는데도

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을 중요시한다. 자궁

다가도 한쪽에서는 괜히 불안해진다. 더구

궁벽에서 때어내 아래로 밀어 몸 밖으로 내

그때뿐. 자궁의 암이나 혹을 제거해야 되는

을 통과하며 자궁에 관여하는 경락에 이상

나 어느 때부터 늘어난 냉을 생각하면 더

보내려면 충분한 만큼의 피를 동원하는 것

데. 하여간 생리나 오줌 허리 통증만으로

요소가 있는지, 자궁에 에너지를 보내는 신

욱 그렇다. 혹시 자궁암이 아닐까. 아님 자

이다. 한 달에 한번 나타난 난자가 기다리

암인지 그냥 양성인 혹인지 판단하기가 쉽

장에 이상은 없는지, 자궁 근처에 있는 대

궁에 물혹이.. 일단 의심이 들면 인터넷부

던 정자는 안 나타나니 숙청을 당해야. 뻘

지 않다. 결국 MRI 촬영이나 조직을 때어

장이나 소장 방광에 문제가 없는 지를 살

터 찾아보면서 일차 자기진단을 하게 된다.

건 피의 군대에게. 그런데 난자뿐이 아니라

내어 검사하면 되는데. 이런 복잡한 검사

펴야 한다. 동양의학에서 보는 병인은 한마

한국에서라면 당장 병원으로 달려가 검사

자궁벽에 혹이 생기거나 암세포가 자라면

를 하기 전에 일차적인 진단으로 혹인지 암

디로 간단하다. 막히고 모자라거나 남거나

를 해보련만 사는 곳이 외국 땅이라. 오래

이와 같이 혈액을 동원하여 그것들을 없애

인지를 어떻게 판단 할 것인가. 오늘날 자

즉 평행을 잃으니 병이 생긴다고 한다. 막

살았다 하나 아직도 내 의사를 정확하게

려 애를 쓴다. 혹이나 암 조직이 끈질기게

궁암의 경우 자궁 내부벽에 생기는 육종도

히고. 자궁으로 들어가는 경락이 막혀. 간

표현할 언어 실력은 안 되고. 시간을 빼려

안 떨어져 나가면 자궁도 신호 분비물을 내

잇지만 대부분이 자궁입구에서 발생하는

경락이 막혀, 신장경락이 막혀, 삼초경락이

니 쌓인 일은 많고. 아무 때나 시간이 날 때

어 뇌에게 신호를 보낸다. 알았다 오버. 뇌

자궁경부암이 대부분이다. 통계적으로 바

막혀, 대장 방광 소장 경락이 막혀서 자궁

병원에 가서 검사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는 다시 호르몬을 시켜 다량의 피를 동원

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에 혹이나 암이 생겨난다고 한다. 물론 구

예약하고 오랫동안 기다려야 한다니.. 융합

하여 청소를 시도한다. 이렇다보니 정상보

알려져 있다. 자궁외 여성의 질부분에 이

체적으로 꼭 집어서 어느 경락이 막혔는가

사회니 정보지식사회니 하는 것 같은데 그

다 많은 생리혈이 나오고 이렇게 피를 아래

상이 생기면 우리 몸은 그것을 내보내려고

판단은 의사의 진단 실력에 의해 좌우된다.

냥 팬티만 입어도 그 팬티 속에 내재된 칩

로 쏟다보니 빈혈증상이 나타난다. 앉았다

냉과 같은 분비물을 동원 한다. 폐에 이상

이것을 판단하기 위해 오랜 기간 동안 교육

으로 자동 검사가 되어 말로 자궁에 혹이

일어서면 머리가 핑 돌고, 얼굴색이 말이 아

이 생기면 가래를 동원 하듯. 이와 같이 분

을 받고 또 오랜 기간의 치료경험이 요구된

발생하기 시작 했으니 조심하라고 하는 것

니게 창백해지고. 다행히 몸에 혈액이 많이

비되는 냉의 냄새와 색을 관찰하면 바이러

다. 기계가 아닌 맨손으로 헤딩 박치기하

은 없는지.. 아직은 너무 빠른가. 진단뿐만

비축된 경우라면 다량의 월경혈이 나온다.

스에 의한 감염과 조직의 파괴를 표시하는

는 것이 동양 의학이기 때문에. 그래서 산

아니라 치료방법까지 알려주는 팬티가 나

만약 몸이 부실하면 자궁에 이물질을 청

냄새와 노랗거나 파란색을 띠는 것을 알 수

에 가서 수련도 하고 사부를 모시고 하는

오면 의사들도 필요가 없을 지도 모르겠는

소는 해야 하는데 피가 모자라니 찔끔찔

있다. 그냥 혹이 생긴 경우와 차이가 있다.

지 모른다. 다음 회에서는 그 치료에 대해

데.. 아직은. 하여간 우리 몸은 여자의 경우

끔 계속해서 월경 혈이 나오게 된다. 만약

물론 냉의 색깔이나 냄새가 변했다고 암이

서 살펴본다.

94 주간필라 Dec 13.2013-Dec 19.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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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김승수 : 흙표 흙침대 원장

성분은 항산화 비타민인 베타카로틴, 강

쌀에 물을 붓고 죽을 쑤어 먹으면 비장

한 항산화작용을 나타내는 폴리페놀계

과 위장을 건실하게 강화할 수 있다고 하

화합물인 크로로겐산, 동물의 암발생 및

네요. 고구마에는 섬유질 뿐만 아니라 수

병원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프로테아제 억

지배당체인 하얀 수지성분(고구마를 자

제물질 등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런 성

르면 하얗게 나오는 진)이 배변을 도와주

분들과 다른 고구마의 성분이 복합적으

므로 변비 예방 및 치료에 매우 효과적인

로 작용하여 항암작용을 나타내는 것으

데 껍질채 고구마를 찌거나 삶아서 먹으

로 보입니다. 항산화작용이 생체 내에서

면 탈도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고구마는

과산화반응에 의해서 생긴 유리기가 연

배변을 좋게 하기 때문에 피부가 좋아지

겨울철이면 항상 따끈따끈한 군고구마

움주는 하얀 진인 수지배당체가 들어 있

속적으로 산화반응을 일으키게 되는데

게 됩니다.

가 생각납니다. 이렇게 생각만 해도 군침

습니다. 몇 몇 암, 특히 폐암에 대한 연구

결국 미량의 유리기(Free radical)가 연

고구마는 또한 칼륨이 매우 많이 들어

이 도는 고구마는 사람에게 아주 좋은 식

에서 고구마는 폐암을 잘 예방하는 삼대

쇄반응을 일으켜 과산화물이 몸에 쌓이

있는 야채중 하나인데 긴장이나 스트레

품입니다.

적황생 채소 – 고구마, 호박, 당근 – 중의

게 되어 여러 가지 질병과 암, 노화의 원인

스, 무력증 등에 좋은 음식이며 칼륨과

개인적으로도 감자보다는 고구마를 더

하나로 뽑힙니다. 이들 세 가지 야채를 합

이 되는 것입니다. 항산화 비타민(비타민

나트륨을 배설시키는 효과로 고구마를

좋아해서 요즘은 물고구마를 사다가 오

하여 하루에 반컵 정도의 즙만 마셔도 폐

A, C, E)이나 기타 항산화물질 등이 이런

김치 등과 같이 먹는 것은 매우 합리적

븐에 구워먹는 재미로 살고 있습니다. 다

암의 가능성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유리기의 연쇄작용을 못하도록 막는 것

이라고 하네요. 고구마는 섬유가 특히 많

른 해보다 지금 고구마가 더 맛이 좋은

합니다. 이런 야채즙을 먹은 흡연자의 경

을 항산화작용이라고 하죠.

고 세균번식이 쉬어서 창자 안에서 발효

것 같네요. 그러나 보통 저처럼 그저 개인

우 먹지 않은 흡연자에 비해서 폐암의 위

고구마는 혈중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

가 일어나 가스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알

적으로 좋아해서 먹지 이것이 어떻게 몸

험도가 많이 감소되었지만 그래도 비흡

인 콜레스티라민과 유사한 효과를 나타

라핀이라는 고구마의 성분이 발효가 되

에 좋은지 잘 모릅니다. 그래서 오늘은 고

연자에 비해서는 폐암의 위험성은 높으

내는 성분이 있는데 고구마의 식물섬유

면서 세균의 생식을 촉진하여 가스를 만

구마가 얼마나 몸에 좋은가 한번 알아보

므로 금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

는 다른 28종류의 야채 및 과일의 식물

들어 내는데 이럴 때는 우유와 같이 먹게

겠습니다.

다. 비흡연자일지라도 주위의 담배연기,

섬유 가운데 가장 큰 콜레스테롤 포획력

되면 그 과정을 막아줘서 방귀가 줄어드

고구마에는 탄수화물, 조섬유, 칼슘, 칼

공해물질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고구마나

을 나타내는 것으로 연구 보고되고 있습

는데 효과적이라 합니다. 또한 사과에 함

륨, 인, 비타민 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

기타 적황색 야채를 먹음으로 암의 위험

니다. 고구마는 여러 한방서적에서도 언

유돼 있는 펙틴은 장 점막을 둘러싸서 고

과 비타민 C 등이 들어있어서 대표적인

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런 고구마의 항암

급하고 있는데 비장과 위를 튼튼히 하고

구마가 장내 세균을 만나는 것을 예방해

알칼리성 식품중의 하나이며, 소량의 지

작용에 대한 연구는 많이 진행되어 있으

혈액을 편안하게 하며 따뜻하게 하는 효

주어 실수를 줄여준다고 하니 참고가 되

방, 비타민 B2 등도 들어 있습니다. 또 고

나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고 있다

능이 있어 오장을 튼튼하게 하며, 이질과

겠습니다.

구마에는 항산화작용을 나타내는 폴리

고 합니다.

음주 후 설사, 어린이의 영양부족과 만성

페놀 화합물인 크로로겐산과 배변에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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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의 성분 중 항암작용을 나타내는

소화불량에 좋다고 합니다. 고구마에 맵

문의) 필라 한아름 2층 흙표 흙침대 215) 63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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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칼럼

데이빗 정 : 보아즈융자 대표

지난번에 이어서, 새차를 산 후, 민원이

차로 바꾸지 않고서는 문제를 해결할 수

관련된 비용을 모두 부담할 뿐 아니라, 차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이 법을 좀 더 상세

발생되었을 때 어떻게 해야 매끄럽게 민

없는 경우에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

가 완전히 고쳐져 아무런 문제가 발생되

히 알아보려면 www.lemonlawamerica.

원사항을 처리할 수 있는지에 관해 상세

안입니다.

지 않을 때 까지 어떠한 비용도 부가하지

com을 클릭해 보시면 됩니다. 캘리포니

한 가지 예를 소개하면, 제 친구 중에 부

않겠다고 했답니다. 실제 이 친구는 차 수

아의 Lemon Law는 소비자가 구매한 새

(혹시 무슨 얘기를 했는지 궁금하시면

동산업을 경영하는 이가 있는데, 아무래

리비용만 $11,000이나 들었는데 한 푼도

차가 소위 Lemon 차로 판명되면, 판매자

지난 주 신문을 꼭 참조해 보세요) 민원

도 직업상 좋은 차를 탈 수 밖에 없는 경

내지 않았고, 차도 말끔히 고쳐서 잘 타

가 아닌 제조업체가 관련된 모든 수리와

발생시 참고할 수 있는 마지막 이야기는

우라, 경제사정이 그리 좋지 않음에도 불

고 다닌다고 합니다.

정비를 담당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Lemon Law라는 것입니다. 왠 뜬금없이

구하고 고급차를 구입하게 되었지요. 그

위에서 설명드린 예를 읽어 보시고, 그

그러나 대체로 각 주마다 다소 조금씩 차

새차 사는데 Lemon 이야기인지 궁금하

런데, 하루가 멀다하고 고장이 나는 판에

럼 대부분의 차들은 Warranty를 제공하

이가 있음으로 상기의 웹사이트를 방문

실 겁니다. 일단 여기서 Lemon 이라는 표

한 달에 1번씩 거의 반년을 정비소에서

는데 이런 경우에는 이 Warranty를 이용

하여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것을 권해 드

현은 새차가 구입한지 얼마 안 지나서 계

자동차를 수리를 하고도 완전히 고쳐지

하면 되는 것이 아닌지 의문을 가질 수

립니다.

속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차를 뜻합니

지가 않아서 무척 애를 먹었든 경험이 있

있습니다.

다.

습니다. 그러든 중 누군가에서 California

그러나 대부분의 Warranty가 적용되는

Law의 혜택을 받기가 조금이라도 힘드

Lemon law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새차

Lemon Law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자세

고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새차

시다면 이 법이 전문 변호사에 관한 List

를 구입하신 분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안

히 연구한 후 딜러십 사장에게 직접 편지

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도 위의 웹싸이트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입니다. 가장 흔한 예로, 새차를 구입한

를 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바로 사장에

경우가 발생된다는 거지요. 이 때 바로

권리를 행사하지 않으면 잠들어 버립니

이 후에 지속적으로 문제가 발생해서 빈

게서 개인적으로 만나자는 전화가 왔고,

Lemon Law를 아는 척하고 말하면 바로

다. 적극적인 사고와 권리 행사에 대한 의

번히 딜러 정비소를 들락거리는 경우, 또

만나서는 상세한 이야기를 전했다고 합니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지야말로 우리의 피와 땀으로 일구어 낸

는 아예 고칠 수 없는 문제로 인해서 새

다. 그랬더니, 바로 그 자리에서, 수리와

히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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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Lemon Law를 아는 척만 해도

혹시라도 언어상의 한계로 인해 Lemon

돈을 잘 관리하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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