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 3 6호
J a n 2 4 . 2 0 1 4 J a n 3 0 . 2 0 1 4 1 0 3▒T o w n s h i p▒L i n e▒R d . ,▒ J e n k i n t o w n ,▒PA▒ 1 9 0 4 6▒ /▒T e l .▒ 2 1 5- 6 6 3- 2 4 0 0▒○▒F a x .▒ 2 1 5- 6 6 3- 9 3 0 0▒ /▒ w w w . j u g a n p h i l a . c o m
전·면·광·고
2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3
전 · 면 · 광 · 고
4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 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5
전·면·광·고
6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 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7
전 · 면 · 광 · 고
8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 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9
전·면·광·고
10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 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11
전 · 면 · 광 · 고
12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 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13
전 · 면 · 광 · 고
14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15
전 · 면 · 광 · 고
16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17
전·면·광·고
18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19
전 · 면 · 광 · 고
20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 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21
전·면·광·고
22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 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23
전·면·광·고
24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 주간▒만평▒○▒환율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25
납득하기 어렵다.
한국과 미국 동포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던 뉴
인회 관계자가 참석하거나 했다는 보도는 없었다.
욕시 맥도날드 사태가 업주의 사과로 막을 내렸
뉴욕 한인회 조직이 어떻게 구성됐는지 모르지
동포들의 권익과 위상이 달린 문제에 지역 한인
만 동포들의 민감 사안에 어떻게 다른 단체가 앞
회가 계속 모른척 아무 언급이나 움직임이 없으면
장서고 한인회는 처음부터 끝까지 배제된 채 침묵
존재 의미를 상실하게 된다.
다. 동포들이 바라던 대로 업주가 사과를 하고 고압 적인 자세를 취하던 매니저를 교체하기로 했으니
하는 지 알 수가 없다.
요구 사항이 모두 받아들여진 것이고 동포들은 그
이번 사태 해결에 앞장 선 학부모협의회가 한 번
에 대해 바쁜 시간에 오래 앉아 있는 것을 피하기
이라도 한인회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는지 알 수
로 했다고 화답해 해피 엔딩으로 끝났다는 보도
는 없다.
다. 이유야 어떻든 큰 충돌 없이, 오랜 시간을 끌지 않고 즉시 해결됐으니 여간 다행한 일이 아니다. 이번 기회에 한인들의 단결된 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준 뉴욕 동포들이 장하기만 하다. 그러나 한 가지 궁금하고 이상한 점이 못내 동포 들의 가슴에서 떠나지 않는다.
학부모협의회가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에 굳이 한인회에 연락할 필요를 느끼지 못 했는지 모르지만 적어도 한인 사회의 한 부분을 대표하는 모임체라면 한인회의 존재 이유와 역할 에 대해 공감하고 형식적으로라도 타진하는 과정 을 거쳤어야 한다. 더구나 맥도날드 업주가 사과한 후 동포 노인들
필라델피아 한인회는 이번 뉴욕 맥도날드 사태 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필라델피아에 유사한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는지, 비단 이 문제뿐 아니라 노인 문제 전반에 대한 관심과 계획은 있는지 자체 점검해야 한다. 노인 문제는 경제적 가정적 사회적 문제로 매우 복잡미묘한 부분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노인들에 대한 관심과 보살핌 은 늘어나지만 아직 멀기만 한 것이 사실이다. 노인 문제는 한인회가 앞장서고 동포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부분이다.
비록 며칠 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번 사태 내
이 바쁜 시간에는 자리를 오래 차지 하지 않겠다
어떠한 성질의 것이든 동포 사회에 문제가 발생
내 뉴욕 한인회는 단 한 번도 그 모습을 드러내
고 다짐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바로 그 다음날부
하면 한인회가 앞장서고 개인이나 동포 단체들이
지 않았다.
터 다짐이 무색하게 계속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뒤를 받쳐 주고 따라야 한다.
한인들이 연루된 일에, 더구나 모든 동포들의 이
모습이 목격된다는 후속 보도가 이어지는 등 한
필라델피아 한인회는 이러한 위상을 확립하고
름으로 불매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선포하고 동포
인들과 주민들 모두에게 핫 이슈가 되고 있는 상
있는지 맥도날드 사태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들이 대책 마련을 위한 모임이 있었을 터인데 한
황에서 한인회의 역할이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은
한다.
26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27
전 · 면 · 광 · 고
28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 핫-이슈
페더럴웨이의 한인 김모(51)씨가 미국
법률회사측은 “귀하의 신상정보와 컴퓨
영화를 불법으로 다운로드 받았다는 이
터 관련 IP 등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
유로 2,500달러의 합의금을 낼 것을 요구
인 컴캐스트측으로부터 합법적으로 넘겨
하는 경고문을 받았다.
받았다”고 밝혔다.
김씨는 최근 버지니아주 니스버그에 있
이 회사는 “저작권이 있는 영화나 드라
는 ‘던랩, 그룹 & 위버’란 법률회사로부터
마, 음악, 소프트웨어 등을 불법으로 다
“당신 이름으로 가입된 컴퓨터 IP로 ‘헬
운받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라며 “우리
바인더스’ 영화를 불법 다운로드받은 사
회사는 건당 750~15만 달러를 요구하는
실을 확인했다”는 내용의 경고문을 받았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고 밝혔다.
‘날벼락’을 맞은 김씨는 “무선 인터넷을
법률회사측은 “우리는 ‘헬 바인더스’ 뿐
사용하는데 비밀번호를 쓰지 않아 아무
간 나처럼 억울한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체는 물론 불법 이용자들에 대해서도 단
아니라 미국 영화를 유통 보급하는 ‘매
래도 이웃집에서 내 IP로 인터넷에 접속,
한인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속에 나서 저작권 관련 소송을 제기할 방
브릭 엔터테인먼트 그룹’을 대신해 저작
영화를 불법으로 다운로드 받은 것 같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연방정부는 이민세
침이다. 특히 KBSㆍMBCㆍSBS 등 한국
권 집단소송을 준비중”이라며 “2,500달
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법률회사에 전화
관단속국 등이 참여하는 ‘전국 지적재산
방송사도 시애틀 등 미국에 불법적으로
러의 합의금을 내지 않으면 최고 3,500
를 걸어 이 같은 사정을 설명했지만 법률
권 합동센터(IPR Center)’를 설치, 불법
성행하고 있는 다운로드 사이트에 대한
달러까지 요구하는 소송에 들어가겠다”
회사측은 “합의할 계획이 있으면 협상을
다운로드 사이트 및 도메인은 물론 불법
단속에 나서 저작권 소송을 제기할 방침
고 으름짱을 놨다. 경고장에는 김씨의 컴
벌이겠지만 아니면 소송에 들어가겠다”
으로 영화 등을 올리거나 다운로드 받는
이어서 죄의식없이 한국 드라마 등을 받
퓨터 IP 주소는 물론, 다운로드를 받았던
며 계속 으름장을 놓고 있는 상태다.
사람들을 단속하고 있다.
는 한인들도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사이트 이름, 영화를 다운로드 받았던 시 간 등이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다.
www.juganphila.com
김씨는 “무선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보
더욱이 영화 제작사나 드라마 방영 TV
관련 업계 따르면 현재 미 전국적으로
안 비밀번호를 지정하지 않고 사용하다
사 등도 P2P 방식 등을 통한 다운로드 업
불법 다운로드 등 저작권 관련 소송은 수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29
▒▒ 핫-이슈
십만건에 달하며 지난 2009년에는 한 여 성이 음악 24곡을 불법 다운로드받았다 가 120만 달러 벌금 판결을 받기도 했다. ▼한 법무회사의 편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는 마음에서 전달드립니다. 회사내에서의
운로더 추적기술도 획기적으로 발전하여
면 사용자의 주소지로 불법다운로드에
최근 영화, 드라마, 음악 등 주요 저작물
불법다운로드는 사규로 엄격하게 금지되
다운로드 후 수시간내에 어떤 화일이 어
사실에 관한 메일을 발송하고, 이 메일을
에 대한 경제적 가치가 높아지면서 불법
어 있으니 별도로 말씀드리지 않겠습니
떤 IP를 통해 불법다운로드 되었는지 정
통해 즉각적인 불법다운로드 중단 및 불
다운로드를 저지하려는 저작권자의 투자
다.)
확히 추적해 낼 수 있습니다.
법행위에 대한 합의금 지급을 요구합니
와 노력이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 미국영화협회(MPAA), 미국음악협회
- 저작권자는 인터넷 서비스업체에 해
다. (저작권자가 발송한 메일과는 별도
아래와 같이 권고 드리오니 참고 바랍니
(RIAA) 등은 복수의 IT업체 및 로펌을
당 IP를 사용하는 사용자의 신상을 요구
로, 인터넷 서비스업체로부터도 불법다운
다. (* 동 메일은 여러분 가정에서 불법다
고용하여 자신들이 저작권을 가지는 영
하고 있고, 인터넷 서비스업체는 이 같은
로드 경고메일을 받으실 것이며 경우에
운로드 하시는 경우에 관한 메일입니다.
화, 음악 등을 불법적으로 다운로드 하는
저작권자의 요청에 적극 협조하고 있습
따라 인터넷 사용을 못하게 되실 수 있
기본적으로 개인 사안이나, 불미스런 송
사람이 없는지 지속 감시하고 있습니다.
니다.
습니다.)
사로 인해 고생하시는 분이 없었으면 하
- 이 같은 적극적 노력 덕분에 불법 다
30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 저작권자가 사용자의 신상을 파악하
- 합의금은 건당 1,500불에서 4,000불
www.juganphila.com
▒▒ 핫-이슈
선으로, (예를 들어) 단 3곡의 음악만 다
린을 통해 송출하는 것이므로, 불법다운
운로드 받았다고 할 경우라도 총 12,000
로드 추적에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불을 지불하여야 송사를 면할 수 있습니 다.
- 성인물 등을 불법으로 다운로드한 경 우, 로펌이 요구하는 합의금액은 더 높아
- 합의를 거부하거나 실패할 경우, 저작
질 수 있습니다. 소송이 제기될 경우 개
의 주요 영화, 음반 제작 업체 및 인터넷
한국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방법으로 불
권자는 불법다운로더를 상대로 손해배상
인신상이 노출될 가능성을 두려워 한 불
서비스 업체다. 저작권 경보 시스템이 작
법 다운로드 근절 운동을 벌여왔다. 음원
청구 소송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법 다운로더들이 쉽게 합의에 응할 수밖
동하면 사용자의 컴퓨터가 느려지며, 최
은 디지털로 판매하거나 영화는 스트리
에 없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기 때문입
악의 경우 인터넷 접속이 차단되는 것에
밍 방식으로 요금을 과금해 판매하는 등
니다.
이른다. 이익을 좀 더 챙겨보려고 불법 콘
의 방식 등이다.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지
텐츠를 다운받다가 더 큰 화를 당하게 되
만 점차 그 수가 줄어드는 추세다. 시장조
는 것이다.
사업체 NPD 그룹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 소송에서 패소하면 건당 최고 15만 불의 손해배상액을 지불해야 할 수 있 습니다. 2012년 5월, 연방대법원은 30
- 최근 인기 영화, 최근 곡일수록 중점
곡을 불법다운로딩한 대학생에게 67
모니터링되고 있고, 그만큼 추적 및 소송
만 5천불의 손해배상액을 지급하라
제기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조치는 P2P를 이용해 영화, 음악,
해 우리나라 불법 다운로드 수가 크게 줄
고 한 원심내용을 최종적으로 확정한
한국에서 인식한 지적재산권과 글로벌
TV프로그램 등을 불법으로 공유하는
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무료 스트리밍 음
바 있습니다.( http://www.zdnet.com/
기준의 지적재산권간에 많은 차이가 있
사용자에게 적용된다. 불법 다운로드 시
악 서비스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불법
blog/igeneration/former-student-or
을 수 있음을 감안하시어, 정당한 대가의
인터넷 서비스 업체에게 불법적으로 파
P2P 사용이 줄어든 탓이다.
dered-to-pay-675000-for-sharing-
지불없이 영화, 음악 등을 다운로드 하시
일 공유가 감지됐다는 경고를 받게 된다.
불법 다운로드를 완전히 뿌리 뽑기는 아
30-songs/16309)
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시면 큰 걱정을 피
경고 메시지를 받은 후에도 불법 다운로
직 불가능해 보인다. 불법 다운로드 하는
하실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참고 바
드를 하면 인터넷 속도를 떨어뜨리고, 이
사람에 대한 처벌이 제대로 실행되고 있
랍니다.
후에도 적발될 시 접속을 차단하는 방식
지 않을 뿐더러 불법 사용자를 모두 잡아
이다.
들이기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자료를
- 소송은 불법다운로더가 거주하고 지 역에만 제기해야 하는 것이 아니므로, 소 송방어를 위해 원격지 법원(예를 들어 캘
▼불법 다운로드 시 인터넷 끊긴다
미국의 이런 조치와 관련해 업계는 이
올린 사람을 찾아내 고소하는 것이 최선
고?
번 조치가 불법 다운로드를 하는 소비자
인 상황이다. 그렇지만 불법 다운로드는
미국에서 불법 다운로드를 하다 적발되
들에게 교육효과를 줄 수 있을 거란 의견
악성코드 감염 위험이 높고 양심적 문제
도 기본적으로 해당 화일을 개인 컴퓨터
면 ‘저작권 경보 시스템’이 작동한다. 이
과 불법 다운로드를 완전히 차단하기에
가 연결돼 있는 불법적인 행동으로 근절
플래쉬 메모리에 다운로드 한 다음 스크
번 시스템을 가동시키기로 한 곳은 미국
는 미흡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돼야 할 행동인 것은 분명하다.
리포니아, 워싱턴 소재 법원)까지 출두해 야 하실 수도 있습니다. - 스트리밍 방식으로 영화등을 보는 것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31
전·면·광·고
32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33
전 · 면 · 광 · 고
34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 집중▒탐구 ◀베들레헴 파이크에 위치한 수라 식당은 최근 20년 경력의 총 주방방과 전 한촌 식당 주방장, 전문 매니저 영입으로 음식 과 서비스 등에서 필라델피아 지역 최고 의 한/일식당으로 등극해 동포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한인들과 미국인들의 주목을 받 고 있다.
으로 꼽힌다. 간단한 런치 스페셜에서부터 뷔페나 파 티 음식까지 음식의 종류와 양을 막론하 고 모든 정성과 노하우를 기울여 만드는 수라의 음식은 그래서 “손님 한 사람 한 사람이 제왕이 돼서 수라상을 받는 것 같 은” 느낌을 모든 손님들에게 준다. 모든 음식이 특징과 나름대로의 비법이 있지만 수라의 갈비를 비롯한 육류 구이 는 오로지 과일만으로 고기의 육질을 살 려 식감은 물론 바비큐 냄새와 연기가 나 지 않는 불판으로 인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동포들이 즐겨 찾는 스시 사시미는 정우석 총주방장이 20여 년 동안 동포들 과 주류 사회 명사들의 입맛을 맞추어 온 분야로 가장 신선한 생선으로 가장 정교 한 솜씨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 다. “샐몬 등 연중 공급되는 생선은 그 나 름대로 의미를 갖고 있지만 철마다 제철 ▲임금님의 밥상을 연상케 하는 음식
에 즈음해 경력 20년의 정우석 셰프를 총
봉에 오른 것이다. 거의 매일, 적어도 이틀
생선을 갖추어 보합을 이루며 신선함과
베들레헴 파이크와 섬니타운 파이크의
주방장으로 영입하고 설렁탕 전문 식당 ‘
에 한 번씩 새벽 시장을 훑으며 신선한 재
자연의 기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는 정
조용한 주택가 쇼핑 몰에 자리잡은 수라
한촌’의 주방장으로 솜씨를 한껏 발휘했
료를 발굴하는 김태연 사장의 정성과 새
우석 총주방장은 드문 정통 일식 요리사
레스토랑은 손님들에게 임금님의 밥상을
던 안 실장이 합류하고 전문 매니저가 합
벽 시장에서 시작된 재료 구입을 위한 발
로 인정받고 있다.
올리는 정성과 맛이 살아 있는 고급 식당
세해 한식과 일식 분야에서 최고 식당으
걸음은 종일 이어지기도 한다.
으로 사랑 받고 있다.
로 거듭 나 식도락가들의 발길이 바빠지
개점 초기부터 고급 동네에 위치한 고급
고 있다.
필라델피아 최초의 전문점으로 화제가
정성과 함께 필라델피아 일대에서 가장
됐던 한촌 식당의 주방을 책임졌던 안실
신선한 재료, 가장 좋은 재료를 채용하고
장은 설렁탕과 순대국 등 탕 종류를 비롯
식당으로 주목 받으며 동포들과 미국인
“음식의 맛과 질을 결정하는 3가지 요
이 일대 최고의 주방장이 총지휘하며 만
한 서민의 음식, 친숙한 음식을 맛깔나고
들의 사랑을 받아 온 수라 식당이 갑오년
소”인 조리 솜씨와 재료와 정성에서 최고
드는 각종 음식은 그래서 최고의 완성품
푸짐하게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35
▒▒ 집중▒탐구
크고 작은 모임에 자주 이용되는 룸. 가족 모임이나 단체 모임, 상견례 등 어떠한 성격의 모임에도 잘 어울리고 모임의 격을 높여 준다.
20여 년을 필라델피아 일원에서 동포들과 주류 사회 명사들을 서빙해 온 정우석 총주 방장과 김태연 사장.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서민의 음식을
야 하는 번거로움을 끼쳐야 했던 미안한
있다. “좋은 술은 좋은 안주와 좋은 분위
연인과 함께 한 잔 술을 기울이는 것은
먹는 맛이 별나다”는 것이 손님들의 한결
마음을 해소하기 위해 오래 노력한 결과
기, 좋은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김태연
이곳을 찾는 사람들만의 특권”이라며 “모
같은 평가다.
지난 연말에 리커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사장은 좋은 안주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
두 수라로 와 함께 누리자”고 했다.
리커 라이선스를 취득한 후 많은 손님들
해 또 한 번 인기를 높였다.
▲와인이 보내는 미소가 해맑은 곳
이 함께 기뻐하고 더 편하게 더 즐거운 시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치킨과 모듬 순대
수라 레스토랑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테
간을 즐기며 더 오래 동안 머물기를 원했
오징어 삼겹살 볶음 짬뽕탕 등등 시원하
이블에 가득한 와인이 반갑게 손님들을
다. 김태연사장은 손님들의 이러한 요청
고 얼큰하며 몸을 보호하는 각종 안주를
모 모임과 상견례 돌잔치, 등 각종 모임으
맞는다. 다양한 브랜드의 와인이 제각기
에 부응하기 위해 금요일과 토요일은 새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 예약이 차 있다.
보내는 미소는 바라보는 손님들의 얼굴
벽 2시까지 영업시간을 연장했다.
▲모임의 격을 높여 주는 룸
수라에 준비된 룸은 언제나 각종 소규
수라 레스토랑을 즐겨 찾는 동포 K 씨
자녀들이 장성해서 결혼을 앞두면 배우
이 소식이 알려지자 주말 밤이면 수라
는 “밤에 술 한잔 하고 싶어도 갈 곳이 마
자를 고르느라 부모들도 바빠지고 모임
수라 레스토랑은 그 동안 술 판매 라이
레스토랑에는 느즈막하게 술과 분위기
땅치 않은 것이 현실이었다”며 “안전한 지
도 잦아지게 마련이다.
선스가 없어 손님들이 직접 술을 가져와
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역의 푸근하고 격조 높은 곳에서 친구와
에 미소를 짓게 한다.
36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자녀들이 연인을 부모에게 소개할 때나,
www.juganphila.com
▒▒ 집중▒탐구
제3자로부터 소개받을 때, 그리고 혼담이
위기도 깨지고 대화도 이어지지 않기 때
무르익어 양가 부모가 마주 앉아 인사하
문에 조용하고 우아한 곳을 찾을 수밖에
배달까지 하는 파티 음식은 사시미, 스
수라 레스토랑의 격조 높은 분위기와 고
는 상견례까지 인생을 결정하는 중요한
없다”는 것이 수라 레스토랑의 룸을 예약
시, 롤, 구이, 찜, 전골 등 각종 요리를 다
급 음식에 세련된 서비스, 프로페셔널한
모임에는 분위기가 최우선이다.
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이유다.
양하게 제공해 맛과 양으로 큰 호응을 얻
서비스는 경험이 풍부한 전문 매니저가
고 있다.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기는 콤보
가세하면서 품격을 더 높여 미국인들조
메뉴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차 감탄하는 부분이다.
는 사람들의 마음을 푸근하게 해 준다.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격조 높은 분위기
10명 선의 분위기 있는 모임과 그 이상
에 입맛에 맞는 음식까지 갖춘 곳은 수라
의 모임에는 뷔페나 코스 요리가 권장된
레스토랑 밖에 없다는 것이 이곳을 이용
다. 김태연 사장과 총주방장이 정성껏 준
갈비와 삼겹살 또는 사시미 등을 주 메
하는 동포들의 한결 같은 지적이다.
비하는 코스 요리와 파티 음식은 모임의
뉴로 하고 부 메뉴를 첨가해 제공하는 콤
“점잖은 사람들이 점잖은 모임을 갖는데
규모와 성격에 따라 결정되지만 어떤 경
보는 그 다양성과 저렴한 가격으로 “여타
옆 테이블에서 떠드는 소리가 들리면 분
우에도 정성과 최고의 맛을 듬뿍 담아 먹
식당에서 접할 수 없는 맛과 가격으로”
www.juganphila.com
차별화 된다는 것이 고객들의 평가다.
▲수라▒레스토랑
전화 215-470-4310 주소 1121 N. Bethlehem Pike Spring
House, PA 19477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37
전 · 면 · 광 · 고
38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 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39
전·면·광·고
40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 LOCAL▒NEWS
필라델피아 지역 한인 단체들이 신임회
들을 위한 사회 체육 진흥에 힘을 쏟았다.
장 취임을 계기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어
김 회장의 취임식은 지난 21일 가질 계
앞날이 주목된다. 필라델피아 한인체육회는 23일 저녁 신 임 김경택 회장이 취임하는 이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지난해 체육회장으로 선출된 김경택 회
획이었지만 갑작스레 쏟아진 폭설로 연기 됐다. 23일 취임식에서 김경택 회장은 앞으로 2년 동안 자신과 함께 봉사할 임원진과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장은 그 동안 임원 인선과 사업계획 수립
김 회장은 체육회 조직을 대폭 손질해
등 바쁜 일정을 보내며 필라델피아 동포
대의원 수를 늘리고 새로운 경기 단체의
www.juganphila.com
가맹에 대한 심사 기준도 강화한 것으로
취임식 겸 신년 가족 모임을 갖고 힘찬 출
알려졌다.
발을 다짐했다.
필라 체육회 한 관계자는 “새로운 회장
손태수 신임회장은 ‘네 시작은 미약하였
을 맞아 체육회가 크게 변신할 것”이라며
으나 나중은 창대하리라’는 성경 구절을
“생활체육을 강조하는 면에서 동포들에
인용, 향우회 발전에 모든 힘을 쏟을 것
게 밀접하게 다가갈 것이며 올해 월드컵
이라며 “필라 지역에 있는 모든 영남지역
축구 대회 등 큰 국제 경기가 많아 체육
출신 한인들이 회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
회가 활성화되는데 일조할 것이며 체육회
록 솔선수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는 이러한 분위기를 잘 활용하도록 계획
이임하는 강인수 전 회장은 “우리 모두 는 미국에 살지만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필라델피아 지역 영남인들의 모임체인
으로 이 자리에 나왔다”며 “신임 손태수
영남향우회는 지난 17일 손태수 회장이
회장을 중심으로 향우회 발전에 모두 힘
취임하고 강인수 전 회장이 이임하는 이
을 보태자”고 말했다.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41
▒▒ LOCAL▒NEWS 도했다. 이는 공화당에서 요구하는 390억 달러
로 미국민 7명 중 1명꼴이다. 지난해 11월
에 비하면 낮지만 민주당에서 주장하는
50억 달러 삭감 이후 4인 가정 기준 최고
금액보다는 여전히 두 배 이상 높은 수
지원액은 한 달 668달러에서 632달러로
준이다.
36달러가 줄어들었다.
우완동 필라델피아 한인 식품인 협회장 은 “지난 해 1차 삭감은 그 영향이 크지
서는 거센 논란이 오가고 있다. 한편에서는 푸드 스탬프가 ‘예산구멍‘이
명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우려를 감
라 지적하며 연방 정부는 예산을 무상 식
추지 않았다.
료품 지원 외에도 직업교육과 일자리 제 공 등에도 나눠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시내에 59층 규모의 컴
해 2017년 9월 완공 예정으로 건축
캐스트 제2사옥이 건축될 예정으로
공사 기간 중에는 연인원 20,000명의
있어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자리 창출 효과도 가져와 필라시 경
컴캐스트 브라이언 로버츠 대표는 “ 금액이 앞으로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푸드 스탬프 축소여부를 두고 정치권에
않아 안도했는데 또 한 번 삭감을 하면 분
미국에서 푸드 스탬프, 즉 식료품 구매
지난해 11월 삭감된 ‘푸드 스탬프’ 지원
권을 받고 있는 저소득층은 4,700만 명으
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
대로 하는 스몰 비즈니스에 또 한 번 충
필라델피아 18가&아치 스트리트 교
격이 가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차지점에 모두 12억 달러의 예산을 투
제2사옥에는 컴캐스트가 주주로 참
입 1,121피트 59층의 제2사옥을 건립
여하고 있는 NBC 10 방송과 포 시즌
한다” 고 밝혔다.
스 호텔 등이 입주할 것으로 알려졌
푸드 스탬프 혜택을 받는 저소득층 가운
CNN 머니는 연방 의회 조사국을 인용,
데 약 85만 명의 지원액이 한 달 평균 90
가장 최근 발표된 농업법에 따라 향후 10
달러가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생계에
년간 푸드 스탬프 지원액이 90억 달러 가
상당한 타격을 주는 것은 물론 이들을 상
량의 추가 삭감이 있을 것이라고 17일 보
42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컴캐스트 제2사옥은 오는 6월 착공
망된다.
다.
www.juganphila.com
▒▒ LOCAL▒NEWS
왼쪽부터 김명수 부회장. 문정희 여성청소년분과위원장, 신상균 운영위원장.
한인 노인들을 위한 대규모 경로잔치가 필라에서 열린다.
진행을 위해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문정희 필라평통 여성청소년분과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필라협의회(회
은 “필라지역 1세들은 낯선 언어와 환경
장 장권일)는 오는 31일 블루벨에 있는
가운데서도 한국인의 긍지를 갖고 오늘
남산레스토랑 연회장에서 ‘통일맞이 설
의 필라 한인사회를 형성하는데 기둥역
날경로잔치’를 개최한다.
할을 감당해 냈다”며 “자녀들에게 대한
필라평통이 지역 한인들의 통일의지 집
민국을 알리는 나팔수 역할을 해오면서
결 차원에서 마련한 이번 행사는 델라웨
자나깨나 통일을 바라보고 있는 그분들
어벨리 인근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60세
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상 한인들은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신상균 운영위원장은 “지역 어른들이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이날 행사는 푸
통일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우리 후손들
짐한 점심식사는 물론 장기자랑과 노래
에게 전수하는 ‘통일 나팔수’가 되기를 기
자랑 등 다양한 순서들이 마련되어있으
원한다”며 이민 1세대들의 많은 참여를
며 참가자들을 위해 푸짐한 선물도 준비
당부했다.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민주평통 필라협의회의
행사에는 개인은 물론 지역 노인회와 노
2014년 첫 공식행사로 분과위원회를 중
인대학, 각 교회 노인 그룹에서도 단체 참
심으로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는 현 집행
가가 가능하며 단체의 경우 원할한 행사
부의 사업계획에 따른 것이다.
의료보험 미가입자를 위한 오바마케
대상으로 신청서 작성을 도와준다.
어 설명회가 오는 26일 오후 2시 목
참석시 세금보고 한 1040-Form 과
양장로교회(담임목사 주은재)에서 실
영주권 번호(시민권자는 상관없음) 현
시된다.
재 가입 보험카드 등을 지참하면 된
이번 설명회는 김철수 김준형 등 보
다.
험전문인과 김효정 회계사가 참석해
전국민 의료보험 실시에 따라 현재
오바마케어의 내용과 등록대상 및 방
오바마 케어 등록 신청이 진행중이며
법 보조금 범위 미가입시 벌금 조항
대상자 가운데 오는 3월 15일까지 가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며 참석자
입하지 않을 경우 벌금이 부과된다.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43
전·면·광·고
44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 LOCAL▒NEWS
떡국 잔치를 갖는다”고 했다. 다음주 금요일인 31일 설을 맞아 동포
에게 감사 인사와 새해에는 건강과 경제
블루벨의 코리아 가든 식당도 설날인 31
가 일취월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일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떡국 잔치를
필라델피아 한식당 가운데 떡국잔치를
정성껏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고 동포 사
벌인다.
가장 먼저 시작한 서라벌 회관은 올해도
회에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덧
설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떡국잔
붙였다.
식당들이 무료 떡국잔치를 벌인다.
로 제공한다.
코리아 가든의 김영숙 사장은 “지난 한
날마다 좋은집의 이동신 사장은 “설날
해 동안 이용해 주신 동포들께 감사하고
아씨플라자 옆에 위치한 ‘날마다 좋은
이 진짜 우리의 명절인 만큼 지나칠 수
올 한해 건강하고 축복된 한 해가 되기
서라벌 회관의 조규철 사장은 “지난 한
집’도 3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
없다”며 “우리 식당을 아껴주시는 동포들
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떡국 잔치를 준
해 동안 서라벌 회관을 아껴주신 동포들
에 식당을 찾은 손님들에게 떡국을 무료
의 사랑에 대한 감사 인사로 부족하지만
비 중”이라고 밝혔다.
치를 갖는다.
됐다. 강추위에 연방정부와 학교들도 이 날 하루 문을 닫았다. 당국은 수십만 명
이날 영업을 하지 않은 한 동포 식품인
에 이르는 공무원들에게 이날 하루 업
은 “지난 폭설 때도 직간접적인 피해가
무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적지 않았는데 계속 추운 날씨와 눈폭
비행정보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 지난 21일 필라델피아와 뉴욕 뉴저지 등 동북부 지방에 또 다시 눈 폭풍이
에 울상을 지었다.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집 안
르면 이날 약 3000편의 항공편 운항이
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
취소됐으며 뉴저지, 델라웨어주는 비상
풍이 이어지면 충격이 쌓여 견디기 어 려워 진다”고 한숨을 토했다. 찬 강풍을 동반한 이번 눈 폭풍은 22 일 눈이 그치고 주정부와 지방 정부의
사태를 선포했다.
몰아쳐 항공기 3000편의 운항이 취소
필라델피아 지역은 너터 시장의 행정
되고 연방정부가 업무를 중단하는 등
명령으로 모든 사업체들이 일시적으로
한인 업소들도 갑작스런 폭설로 영업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빠른 속도로 정
커다란 피해가 발생했다.
영업을 정지하고 피해에 대비하는 한편
을 중단하거나 시간을 단축하고 서둘
상을 찾고 있으나 주말께 또 한 번 눈
동북부 지역 일부 주정부는 영하 17
신속한 제설과 사고 방지에 힘을 쏟아
러 귀가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번 겨
이 올 것으로 예상돼 주민들의 시름이
도를 웃도는 기온에 눈보라가 계속되자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
울 들어 벌써 두 번째 폭설로 인한 타격
깊어지고 있다.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45
▒▒ LOCAL▒NEWS 이슈가 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안 커뮤니
노부모와 함께 사는 아시안 가정은 대부
티는 자녀들이 사회생활과 노부모 봉양
분 부부가 일하고 자녀들은 학교에 간 뒤
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
노인들만 집에 남게 된다”며 “돌보는 것
다”고 전했다.
이 어려워 부모를 양로원에 보내도 (한인
필라델피아 ‘펜아시안노인복지원’ 최임 자 원장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
들이 없으면) 외롭게 지내는 것은 마찬가 지”라고 말했다.
고 있는 한인 동포는 전문의와 일대 일 상담도 가능하다” 며 사전에 예약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예약 마감은 28 일. 문의는 아인슈타인 한인 직통전화 215-663-6114로 하면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인슈타인 병원에 아인슈타인 병원에서 한인들을 대상
서 한인사회를 위한 각종 건강교육 및
으로 중풍에 대한 건강교육 및 무료검
예방의학 제공 차원으로 마련한 것이
진을 실시한다.
다. 아인슈타인 병원은 유방암, 전립선
뉴욕타임스가 지난 15일자에 펜아시안
함께 살며 돌보는 것이 아시안 문화”라며
노인복지원을 대서특필하면서 복지원이
“하지만 부부가 모두 일해야 하는 미국
29일 오후 3시부터 중풍 전조증 검
암, B형 간염, 폐암 교육 및 검진 등을
제공하는 여러 가지 사역들에 대한 소개
사회에서 노부모 봉양의 고유 문화를 지
사와 혈압 검사를 제공하고 오후 4시
매년 무료 실시해 오고 있다. 건강교육
를 해 주류사회의 눈길을 끌었다.
키기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
부터는 전문 의료진이 나와 중풍의 예
및 검진장소는 모스재활원/아인슈타
아시안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노부모
녀들은 노부모를 직접 돌보고 싶어하지
방과 치료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
인 병원 회의실(MossRehab/Einstein
를 돌봐야 하는 자녀들이 문화적 갈등을
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라는 것이다.
이다.
at Elkins Park. 60 E. Township Line
겪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5일 보도했
뉴욕타임스는 “미국 인구의 노령화가
다. 신문은 “부모가 나이 들면 자녀들이
이루어지면서 노인을 돌보는 일이 사회적
46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병원 관계자는 “특히 중풍 질환을 갖
Road, Elkins Park, PA 19027)이다.
www.juganphila.com
▒▒ LOCAL▒NEWS
일파만파로 퍼지던 뉴욕 맥도날드 사태
또한 기존 20분으로 돼 있는 매장 이용
가 해당업체의 공식사과로 극적으로 봉
시간을 1시간으로 늘리고, 이를 안내하
합됐다.
는 문구를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로 병행
맥도날드 파슨스점을 운영하는 잭 버
표기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다만 버트 사
트 사장과 한인노인들은 19일 한인정치
장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점
인 김태석 뉴욕주 하원의원의 중재로 만
심시간과 인근 플러싱 고교 학생들이 몰
남을 갖고 상호간의 앙금과 오해를 풀고
리는 시간인 만큼 자리가 없을 경우 너
화해했다.
무 오래 머물지 말고 좌석을 양보해줄 것
이날 맥도날드 측은 잭 버트 사장과 마 케팅담당 책임자가 나왔고 10여명의 노인
을 부탁 드린다”며 “그 시간외엔 얼마든 지 계셔도 괜찮다”고 당부했다.
고객들과 김태석 의원, 강은주 수석고문,
이에 노인들은 “소수였지만 지나치게 오
김광석 KCS뉴욕한인봉사센터 회장, 린
래 머물거나 가게의 영업방침에 반하는
다 이 사무총장이 함께 했다.
행동을 하는 등 미안한 일도 있었다”고
맥도날드 측은 노인들이 오래 머물렀다
인정하고 “우리도 집과 이웃한 맥도날드
는 이유로 경찰에 신고한 행위가 적절치
매장이 잘못 되기를 원치 않는다. 단골고
않았다며 공식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 일
객으로 얼마든지 협조하겠다”고 화답했
이 없을 것을 약속했다. 버트 사장은 이
다.
와 함께 노인들에게 위압적으로 대한 매
버트 사장은 “여러분은 우리에게 정말
니저를 교체하고 한인고객들의 편의를
소중한 단골고객이다. 협조를 해주신다
위해 한인종업원 1명을 채용할 것을 약
니 너무나 감사하다”고 거듭 사의를 표
속했다.
했다.
미국 정부가 ‘일본해’라는 명칭이 미 국 공식 지명이라고 밝혔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22일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동해 해역에 대
이어 하프 부대변인은 “미국 정부는 바다의 명칭을 하나만 사용하는 정책 을 갖고 있다”며 이는 명확성을 중시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 미국 정부의 공식 명칭이 무엇인
다만 하프 부대변인은 “현재 한국과
지를 묻는 질문에 “미국 정부는 미국
일본이 바다의 이름을 놓고 다툼이
지명위원회가 결정한 명칭을 사용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양국이 노
고 있고, 그 해역의 표준 명칭은 ‘일본
력해 이 문제에 대해 합의하길 바란
해’(Sea of Japan)다”라고 말했다.
다”고 말했다.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47
전·면·광·고
48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49
▒▒ WORLD▒NEWS 내용의 법안이 포함된 2014년 통합 세출
의원과 스티브 이스라엘(민주•뉴욕) 의원
법안을 표결에 부쳐 72대 26으로 하원에
주도로 하원을 통과했으며 2차 세계대전
이어 통과시켰다.
당시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동원에 대한
이 결의안은 지난 2007년 일본계 미국 인 3세인 마이크 혼다(민주•캘리포니아)
미국 뉴욕 주 의회에서 통과된 위안부 결의안을 비석으로 만든 기림비가 뉴욕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곳에 세워진 위안부 기림비의 양 옆을 호위하는 듯한 모습으로 자리 잡았다.
에서 처음으로 건립됐다. 이와 별도로 버
24일 열리는 제막식에는 마이크 혼다 연
락 오마바 미 대통령은 위안부 결의안 준
방 하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과 함께 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7일 백악관
세출법안에 포함된 관련된 내용은 ‘2007
수를 촉구하는 문구가 명시된 통합 세출
근 ‘위안부 법안’을 기획하고 통과시키는
에서 일본 정부의 ‘위안부 결의안’ 준수를
년 7월30일 하원의 위안부 결의안 통과
법안에 17일 정식 서명했다.
데 크게 기여한 스티브 이스라엘 연방 하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된 2014년도 통합
를 주목하고 국무장관은 일본 정부가 이
지난해 뉴욕 주 의회 상하원에서 각각
원의장(민주•뉴욕)이 참가한다. 뉴욕 주
세출법안에 정식 서명했다.
결의안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해결하도록
통과된 위안부 결의안을 화강암에 새겨
상•하원에서 결의안 통과의 주역인 토니
독려할 것을 촉구한다’는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참모들이 참석한
넣은 위안부 결의안 기림비가 18일 뉴욕
아벨라 주 상원의원과 찰스 래빈 주 하원
가운데 1582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
앞서 미 상원은 16일 오후 전체회의에
주 나소카운티 메모리얼파크(현충원)에
의원뿐만 아니라 홀로코스트박물관의 스
량의 세출 법안에 펜으로 서명을 마쳤다.
서 ‘위안부 결의안’을 준수토록 촉구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두 개의 비석은 2012년
티브 마코위츠 등도 함께한다.
태국정부가 반정부 시위를 막기 위해 수도 방콕과 인근지역에 60일간의 비상 사태 선포를 결정했다고 AFP통신이 21 일 보도했다.
비상사태는 22일부터 발효돼 60일간 지속될 예정이다. 비상사태를 주관할 차렘 유방룽 노동 장관은 “폭력은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
수라퐁 토위착차이쿤 태국 부총리는
며 “시위대를 해산시킬 계획도 없으며
이날 반정부시위로 인해 공무원들이 출
아직 통행금지도 공표하지 않고 있다”
근하지 못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현 상
고 말했다. 파라돈 파타나타부트 태국
황 수습을 위해 내각은 국가비상사태
국가안전보장회의(SNC) 사무총장은 이
이번 비상사태 선포는 지난 17일과 19
한편 탁신 전 총리에 반대하는 입장을
선포를 결정했으며 곧 법 집행에 나설
미 충분한 경찰과 군 병력이 배치됐고
일 반정부 시위대 인근에서 잇따라 폭
보여왔던 군부는 아직 개입할 뜻이 없
것”이라고 말했다.
비상사태 선포가 시위대의 행진을 막는
탄테러가 발생하면서 방콕 내 긴장감이
다며 신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50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데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조됨에 따라 결정됐다.
www.juganphila.com
▒▒ WORLD▒NEWS 다. 피닉스마케팅인터내셔널은 “이번 조
하다”며 “특히 네바다 등 일부 소외지역
사결과를 보면 미국 경기가 회복하고 있
은 오히려 경기가 더 나빠지고 있다”고 밝
는 것으로 보이지만 지역마다 편차가 심
혔다.
메릴랜드주가 3년 연속 미국에서 백만 장자 비중이 가장 큰 지역으로 조사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6일 자산조사업체 인 피닉스마케팅인터내셔널의 조사 결과 를 인용 지난해 메릴랜드가 전체 50개 주 가운데 백만장자 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세계 부자 85명이 소유한 부(富)가
국내총생산(GDP)의 10%를 차지했던
백만장자의 기준은 부동산을 제외하고
전 세계 소득 하위 인구 50%의 재산
미국 상위 1%의 재산은 2010년 배로
현금이나 예금증서와 같은 투자 가능 자
과 맞먹을 정도로 소득 불평등이 심
늘어난 20%가 됐다.
산 규모가 100만달러 이상인 경우를 말
화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다.
세계적인 국제구호단체인 옥스팜이
전 세계 소득 상위 1%의 재산은 20 년 동안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
메릴랜드에서 백만장자는 전체 가구
18일 발표한 ‘불평등의 대가’라는 제
의 7.7%인 16만7287가구로 집계됐다.
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경제전문
옥스팜은 전 세계 인구의 70%가 빈
메릴랜드 다음은 뉴저지(7.49%)가 높았
지 포브스가 선정한 상위 85명의 부
부 격차가 큰 국가에서 살고 있을 만
고 코네티컷(7.32%) 하와이(7.18%) 알
자가 보유한 재산은 모두 1조7000억
큼 소득 불균형 확대는 지구촌의 지
래스카(6.75%) 매사추세츠(6.73%) 버지
달러(약 1808조 원)로 소득 기준으로
속적인 성장을 위협하는 가장 큰 리
니아(6.64%) 뉴햄프셔(6.48%) 델라웨어
하위 50%에 속하는 약 35억 명의 재
스크라고 지적했다. 조세회피 지역에
(6.20%) 등이 뒤를 이었다.
산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닉된 자금 규모만 32조 달러에 이
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또 전 세계 부의 절반인 110조 달러
르며 각국이 제대로 세금을 부과하면
내 백만장자 가구는 약 615만가구로 전
를 세계 인구의 약 1%인 6000만 명이
1890억 달러에 이르는 빈부격차 해소
년보다 5만3000가구 늘어났다. 미국 전
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1980년 미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체 20가구 중 1가구는 백만장자인 셈이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51
▒▒ WORLD▒NEWS 위인 것으로 드러나 정치적 생명이 위태 로워졌다.
남편인 제프가 자신의 돈으로 데이비스 의 텍사스크리스천대학 2년과 하버드대
21일 CNN과 텍사스 현지 언론에 따르
로스쿨 등록금을 댔고, 이를 위해 은행에
면 주지사 후보 검증 과정에서 10대에 아
서 대출까지 받았다. 싱글맘으로 두 딸을
이를 낳아 홀로 키운 싱글맘으로 지내며
키우며 학교를 다녔다는 것도 허위였다.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했다는 그의 ‘휴
남편이 데이비스가 학비 부담 없이 하버
먼 스토리’가 왜곡되거나 미화된 것으로
드대를 다니게 하면서 텍사스에서 두 딸
밝혀졌다.
을 맡아 키웠다.
데이비스는 지난해 6월 텍사스주 의회
제프는 꼬박 꼬박 학비를 보내주며 아내
에서 11시간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
데이비스가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행방해) 연설로 공화당의 낙태제한법 처
텍사스에서 두 딸을 맡아 키웠고, 변호사
리를 저지하며 일약 전국적인 정치인 스
가 된 아내가 시의원 선거에 나섰을 때는
타로 떠오른 인물.
발벗고 나서 선거 유세를 도왔다.
차기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
그러던 2005년 어느 날. 데이비스는 자 신의 뒷바라지와 외조에 헌신해온 남편 과 헤어졌다. 데이비스가 남편을 버리고 떠난 날은 남편이 학자금 대출금 이자와 원금을 마지막으로 갚은 다음 날이었다.
“10대 나이에 딸 출산한 싱글맘, 생활고 속에 트레일러에서 딸 홀로 키우며 허드
무장관의 뒤를 이을 차세대 여성 정치인
두 사람의 결혼생활 파경 근본적 원인은
으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아내 데이비스의 간통이었다.
렛일로 생활비•학비 벌어 지역 전문대를
그러나 데이비스가 트레일러에서 딸을
이혼 후 다시 싱글맘이 됐다는 것도 거
거쳐 하버드대 법학대학원을 졸업한 입지
키우며 지역 전문대를 다닌 것은 사실이
짓이었다. 데이비스는 이혼하면서 남편에
전적 금발의 미모 여성 변호사.”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동식 주택에서
게 두 딸의 양육권을 넘겨버리고 양육비
극적인 인생 역정을 걸어온 것으로 알려
단지 몇 달 생활한 것은 맞지만, 곧 아파
로 월 1200달러(130만원)를 지급하기로
져 ‘제2의 힐러리’라는 별명을 얻으며 승
트를 장만했으며, 학비도 두 번째 남편인
했다. 아이를 맡아 키운 싱글맘이라는 말
승장구하던 웬디 데이비스(50) 미국 텍사
제프 데이비스가 모두 대줬던 것으로 밝
자체가 무색한 이기적 여자로 밝혀진 것
스 주지사 후보의 사연들 상당 부분이 허
혀졌다.
이다.
52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 WORLD▒NEWS 려졌다. 왼쪽 뺨에 10cm 길이의 상처가
검은 과부 조직원의 소치 진입이 충격
있고 다리를 절고 있으며 왼쪽 팔을 굽힐
을 주는 이유는 러시아 정부의 보안 장
수 없다고 전단에 묘사됐다.
벽인 강철 고리가 뚫렸기 때문이다. 러시
이브라기모바는 러시아 남부 체첸 출신
아는 소치의 주요 올림픽 시설을 둘러싼
여인들이 주축이 된 ‘검은 과부’ 조직원이
가로 100km, 세로 40km 지역을 특별 경
다. 검은 과부는 2000년대 초 러시아에
계구역으로 정해 철통 경계를 펴왔다. 2
서 분리 독립을 요구하던 여성 테러 조직
만5000여 명의 특수경찰과 8000여 명의
원들이 검은색 복장으로 테러 현장에 나
군 병력, 연방보안국(FSB)의 대테러 요원
타나면서 붙여진 명칭이다.
등을 동원해 방문객뿐만 아니라 주민들
이들은 남편 등 가까운 가족을 러시아
도 지속적으로 감시를 해왔다. 여기에 3
군에 잃거나 러시아 군인에게 성폭행을
만여 명의 정규군도 러시아와 조지아의
당하면서 복수심에 불타 극단적 테러를
국경 지역을 지켜왔다. 이 강철 고리가 무
저지르는 것으로 악명을 높여왔다. 이브
너진 것이다.
라기모바의 남편도 지난해 다게스탄에서
소치 올림픽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 지자 미국은 자국 선수단 안전 확보를 위 해 전함과 수송기 등을 대기시키기로 하 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존 커비 미 국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소치 올 림픽 때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러시아 정
러시아에 저항하는 여성 테러조직인 ‘검 은 과부(black widow)’ 조직원이 ‘강철 고
을 띄워 선수단 숙박용으로 이용하기로
벌어진 경찰과의 교전에서 숨진 것으로
부와 협의해 흑해의 해군 전함 2척을 포
했다.
알려졌다. 이 테러조직은 캅카스 지역에
함한 공군 및 해군 전력을 동원하겠다” 고 밝혔다.
리’로 불리는 철통 보안을 뚫고 겨울올림
러시아 경찰은 소치로 침투한 것으로 추
근거를 둔 ‘캅카스 에미리트’와 연계해 테
픽이 열릴 소치에 잠입해 현지 경찰이 긴
정되는 다게스탄 출신 22세 여성 루잔나
러 등을 저지르고 있다. 캅카스 에미리트
ABC방송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
급 체포에 나섰다.
이브라기모바의 사진이 담긴 긴급수배 전
의 지도자 도쿠 우마로프(50)는 지난해 7
국이 해군 전력 동원 의사를 러시아에 알
단을 현지 호텔과 공항 등에 배포했다.
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소치 올림픽이
렸으며 유사시 동원할 전함 2척은 구축
열리지 못하게 하겠다”고 공개적으로 협
함 1척과 수륙양용함 1척이 될 것”이라고
박해왔다.
전했다.
이에 따라 소치 올림픽 안전에 비상등 이 커지면서 미국은 자국 선수단 비상 대
이브라기모바는 이달 초 다게스탄을 떠
피계획을 마련하고 카자흐스탄도 유람선
나 약 10일 전 소치에 도착한 것으로 알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53
전 · 면 · 광 · 고
54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 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55
전·면·광·고
56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 이민▒정보
공화당 하원이 마련하고 있는 서류미비
첫째 합법신분 부여와 이민단속을 얼마
득의 길이 좁아질게 분명하기 때문에 너
이 단축됐다고 하지만 2~3년이 걸리고
자 구제 방법이 민주당 상원안과는 적지
나 강하게 연계시킬 것인지를 결정해야
무 오래 걸릴 것이므로 영주권 쿼터를 증
있고 가족이민의 경우 10년 이상 걸리는
않은 차이가 있어 이민개혁파들이 얼마
한다.
가시키는 보완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범주들도 있다. 이는 상원 안에서 서류미
보인다.
비자들이 합법신분을 받은 후 10년만에
나 양보할지가 이민개혁 성사에 주요 관
공화당하원은 1100만 서류미비자들 가 운데 형사범죄자를 제외하고는 대다수
공화당 하원은 서류미비자들 가운데 먼
영주권, 13년만에 미 시민권을 신청할 수
이민개혁을 올해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에게 합법신분을 부여하되 향후 불법이
저 합법신분을 받은 다음 현행 이민제도
있도록 한 방안보다 길게는 2배나 더 오
합법신분 부여와 이민단속강화를 강하게
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들이 먼저 가동
에 따라 가족이민, 취업이민 스폰서를 얻
래 걸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연계시킬 것인지, 좁아질 영주권, 시민권
되고 있다는 점을 평가받아야 한다는 이
는 사람들만 영주권을 신청해 대기하다
여기에 구제받는 서류미비자들이 같은
취득의 길을 보완하기 위해 영주권 쿼터
른바 트리거 조항을 선호할 것으로 예고
가 그린카드를 취득하고 영주권을 받은
영주권 쿼터를 이용하게 된다면 그야말
를 늘릴 것인지 등을 타협해야 할 것으로
되고 있다. 방아쇠 같은 조항이 채택되면
지 5년 후에 미국시민권도 신청할 수 있
로 합법이민제도가 마비될 게 분명하다.
지적되고 있다.
국경안전과 내부이민단속, 불법고용 차단
는 방법을 내놓으려 하고 있다.
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영주권 쿼터를 대폭
2014년 이민개혁호가 출항채비에 돌입
조치등이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입증된
공화당 하원안이 채택되면 영주권, 시민
확대하고 고급인력이나 동반가족들은 쿼
하면서 연방하원을 차지하고 있는 공화
다음에나 합법신분을 부여하게 돼 서류
권 까지 허용받는 서류미비자들이 650만
터에 적용하지 않는 방법 등으로 영주권
당이 어떤 이민 개혁안을 내놓을지와 백
미비자들이 실질적인 구제를 받는데 최
명으로 상원안의 800만명에 비해 축소될
문호부터 먼저 넓혀야 할 것으로 지적되
악관과 연방상원을 장악하고 있는 민주
대 2년은 늦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고 있다. 이 두 가지 쟁점은 예전에도 이
당이 과연 얼마나 양보해 수용할지가 주 시되고 있다. 올해 이민개혁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민주, 공화 양당이 크게 두가지 쟁점에 대 해 타협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www.juganphila.com
연방상원에서 가결된 포괄이민개혁법안
특히 가족 초청이민의 대부분 범주와 일
민개혁법안을 마련할 때 깊이 있게 논의
에서는 명확하게 연계하지 않았는데 연
부 취업이민에서는 영주권을 받는데 걸리
되고 타협을 시도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이
계를 내걸 공화당 하원안에 민주당이 어
는 대기기간이 너무 오래 걸리게 될 것으
번에는 민주,공화 양진영이 초당적 타협책
느 정도 수용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로 우려되고 있다.
을 찾아내 마침내 이민개혁에 성공할 가
둘째 서류미비자들의 영주권, 시민권 취
현행 제도에서도 취업이민 3순위는 많
능성도 있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57
전 · 면 · 광 · 고
58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무료▒개인▒이민▒상담▒ :▒ 1월▒ 2 4일 (금 )▒ 5 : 3 0 ~ 7 : 3 0 p m 서재필센터 (박명석 변호사 ) ☎ 2 1 5 - 2 2 4 - 9 5 2 8 (예약 필수 ) 중풍에▒대한▒건강교육▒및▒무료▒검진▒ :▒ 1월▒ 2 9일 (수 ) 3 p m : 중풍 전조증 및 혈압검사 , 4 p m : 중풍의 예방과 치료 장소 : 아인슈타인 병원 ( E l k i n s P a r k ) ☎ 2 1 5 - 6 6 3 - 6 1 1 4
제 1 0회▒가정상담학교▒ :▒ 1월▒ 3 0일 (목 ) ~ 2월▒ 2일 (일 ) 장소 : 초대교회 (랜스데일 ) ☎ 2 6 7 - 4 2 8 - 4 4 4 5 (김은희 간사 ) 구정맞이▒무료▒떡국잔치▒ :▒ 1월▒ 3 1일 (금 )▒ 1 ) 서라벌 회관 1 1 a m ~ 3 p m ☎ 2 1 5 - 9 2 4 - 3 3 5 5 , 6 8 6 5 2 ) 아씨
내 감각의 다발이 꽃이라면 가시는 어디쯤에 돋을 것인가 두 눈과 귀 코 입을 묶어 내 얼굴에 꽂아 나는 내가 된다 내 피부는 꽃병 가득 물처럼 출렁인다 한 번도 몸을 떠난 적 없는 나는 가시를 깊이심어 내 주위를 온몸에 두른 것이다 생각의 빛깔이 부풀거나 향기가 가시를 세우는 건
날마다좋은집 1 1 a m ~ 2 p m ☎ 2 1 5 - 4 1 2 - 4 2 0 0
내 몸 벌어지는 힘이 내 생을 내 몸 만큼 옥죄기 때문이다
3 ) 첼튼햄 고향산천 1 1 a m ~ 3 p m ☎ 2 1 5 - 8 8 7 - 5 5 2 7
소리는 귀를 담고 냄새는 코를 키운다
민주평통▒필라협의회▒주최▒경로잔치▒ :▒ 1월▒ 3 1일 (금 )▒ 1 1 a m 장소 : 남산 연회장 ☎ 2 6 7 - 8 6 4 - 8 2 7 8 (간사 )
내 눈꺼풀이 내 눈을 지워, 지겨워 말은 입을 닫는 힘이다
펜아시안노인복지원▒무료▒유방암▒검진 :▒ 4 0세▒이상▒무보험자 일시 : 2월 1 9일 (수 ) 4 p m ~ 7 : 3 0 p m
내 몸속의 열망이 밀어낸 코와 눈과 입과 귀,
장소 : 애빙턴 병원 쉴링 캠퍼스 ☎ 2 1 5 - 5 7 2 - 1 2 3 4
내 얼굴 속에 미세한 돌기로 뿌리 내려 나는 내가 된다
쉐퍼드콰이어▒단원▒모집▒☎▒ 2 6 7- 5 7 7- 7 9 2 4 필라 : 매주 월 7 : 3 0 ~ 9 : 3 0 p m 등대연합감리교회 (조병우 목사 )
벼랑 끝에서도 살아나지 못하는 내 감각들
얼굴에 심은 꽃을 뽑아 버리지 않는 건 오래된 내 습성이다
나인 듯한 나 아닌 것들이
언젠가는 병이 썩을 것이다
체리힐 : 매주 화 8 ~ 1 0 : 0 0 p m 체리힐제일교회 (고한승 목사 )
필라▒축구동우회▒회원▒모집▒ :▒매주▒일요일▒ 7 : 3 0 a m ~ 9 : 3 0 a m 장소 : H o r s h a m H i g h S c h o o l F o o t b a l l S t a d i u m (인조구장 ) 8 9 9 H o r s h a m R d . H o r s h a m , P A 1 9 0 4 4 ☎ 2 1 5 - 5 0 0 - 1 0 8 9
www.juganphila.com
엄재국 경북 문경 출생 2001년 « 현대시학»으로 등단 시집 『 정비공장 장미 꽃』등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59
전 · 면 · 광 · 고
60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 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61
전 · 면 · 광 · 고
62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 COL U MN
www.juganphila.com
뼈가 드러난 아이)라는 별명을 가진 아이
단맛이 더해지는 별미 중에 별미였다. 건
들이 있었다.
빵을 물에 붉혀 먹기도 하고 때로는 붉
후배목사가 군목으로 부임하면서 “원
힌 건빵을 다시 불에 구워먹기도 하였다.
통”에 있는 부대에 나를 강사로 초청해
아이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건빵을 먹어
주었다. 집회를 인도하며 알게 되었다. 군
댔다.
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 “쵸코파이”
그런데 궁금한 것이 있었다. 건빵을 들
라는 것을 말이다. 군목과 군종들이 하
여다보면 꼭 구멍이 두 개 뚫어져 있었다.
는 중요한 일중에 하나는 야간행군을 하
밀가루를 반죽해서 가열할 때에 증기의
나는 간식을 즐겨하는 편이 아니다. 어
는 장병들에게 쵸코파이를 나눠주는 일
압력이 너무 높아지면 건빵이 터져서 엉
릴 때부터 우직하게 세끼 식사에 집착하
이다. “쵸코파이”가 인기가 있는 것은 일
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란다. 적
는 편이다. 그런데 가끔은 입이 궁금할 때
단 달아서 좋고 작아도 칼로리가 높은 식
당하게 구멍을 뚫어 반듯한 모양으로 만
가 있다. 오늘이 그런 날이었다. 시장기가
품이기 때문인 것 같다. 그것도 롯데보다
들어 내는 것을 나중에야 알았다. 세상에
돌았고 불현듯 생각 난 것이 건빵이었다.
는 “오리온” 것을 더 선호한다나.
는 다 이치와 원리가 있는 것을 깨닫는다.
60년대만 해도 간식은 고사하고 양식이
내가 어릴 때는 먹을 것이 없었다. 아마
이렇게 모든 것이 풍족한 시대가 올 줄은
없어 굶주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초등학
그 시절에 “쵸코파이”가 있었다면 대단
미처 몰랐다. 살이 찌는 것을 고민하며 음
교 시절. 점심시간이 되면 아이들의 생활
한 인기를 끌었을 것이다. 대신 건빵이 있
식을 절제해야 하는 시대가 올 줄은 정말
수준이 확연히 드러난다. 가난한 아이들
었다. 건빵은 그 시절 최고의 간식거리였
몰랐다. 각종 운동기구부터 체중을 줄여
은 “옥수수 죽”을 타먹었다. 줄을 서서 각
다. 주의할 것은 급하게 먹어서는 안 된다.
준다는 약까지 현란한 광고가 머리를 어
자가 준비한 약간 노란색깔의 “철변또”(
목이 메이기 때문이다. 하나씩 음미하며
지럽게 한다.
도시락)를 갖다 대면 당번이 커다란 국자
먹다보면 달고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히
이제는 간식의 종류가 헤아리기 어려울
로 변또가 넘치도록 옥수수 죽을 부어주
채워지게 된다. 예비군이 창설되며 파출
만큼 많은 시대가 되었다. 그래서인지 건
었다.
소에는 예비군들이 상주하게 되었고 그
빵을 먹어도 옛날 맛이 아니다. 건빵 한
나는 아버지가 경찰이셨기에 경제적인
들을 위해 건빵이 배급되었다. 이름하여
봉지만 들면 부러울 것이 없었던 때가 있
어려움은 별로 없었다. 사람 심리가 이상
“예비군 건빵”이었다. 예비군 마크가 새
었다. 건빵을 먹으며 우리들의 이야기도
하다. 나는 아이들이 타먹는 그 옥수수
겨진 예비군 건빵은 봉투색깔이 얼룩색
쌓여갔고 친구간의 우정도 깊어갔다. 건
죽이 그렇게 맛있어 보였다. 짝을 설득(?)
이어서 조금은 부티가 났다. 크기도 맛도
빵뿐이 아니다. 짜장면, 라면, 호떡, 고구
하여 옥수수 죽과 엄마가 싸준 도시락을
통상의 것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건
마 모두 옛날처럼 감칠맛이 나질 않는다.
바꾸어 먹는 일이 종종 있었다. 꿀맛이
빵이었다.
그래서 풍요로운 것은 좋은 일이지만 옛
었다. 시간이 지나며 옥수수 죽은 옥수
아버지 덕분에 우리 집에는 “예비군 건
맛을 찾을 수 없음이 서운하기 그지없다.
수 빵으로 진화하게 된다. 경제성장이라
빵”이 끊어지질 않았다. 일종의 비리라고
건빵을 함께 먹던 그 친구들은 다 어디에
는 것이 사람의 체형까지 바꾸어 놓는 것
나 할까? 그러다가 나온 것이 별사탕 건
살고 있는지, 어린 내게 건빵을 내어밀던
을 실감한다. 내가 어릴 때는 양식이 부
빵이다. 자그마한 형형색색의 별사탕이
예비군 아저씨들은 이제 어떤 모습들이
족해서인지 말라깽이들이 많았다. 오죽
봉지 안에 들어있었고 담백한 건빵을 먹
되어있을지. 나는 지금 건빵을 사러 마
하면 교실마다 “왕갈비”(하도 말라 갈비
다가 ‘아삭아삭’ 별사탕을 곁들여 먹으면
트에 간다.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63
▒▒ COL U MN 아빠가 집에서 쉬는 날이 많아지면서 S
지켜보면서 자신의 존재와 가치가 부정되
공하기 위해 미국으로 왔습니다. S를 더
의 가정은 불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아빠
는 듯한 위기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원
욱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도록 하기 위해
는 엄마가 자신을 무시한다고 말하면서
래 명랑하고 밝은 성격이었던 S는 최근에
열심히 돈을 벌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S
자주 트집을 잡았습니다. 늘 피곤에 지친
는 가끔씩 원인을 알 수 없는 우울증에
의 부모는 S에게 좋은 환경이 되어주지
엄마는 아빠에게 지지 않고 언성을 높였
빠지곤 합니다. 남편으로부터 버림받았
못했습니다. 자라는 자녀들에게 있어서
습니다. 그리고 1년 전, 술을 마신 아빠
다는 엄마의 절망과 아내로부터 거절당
가장 중요한 환경은 바로 부모라는 사실
는 S가 보는 앞에서 엄마를 심하게 구타
했다는 아빠의 분노가 S에게 그대로 전
을 몰랐습니다. 좋은 부모가 되는 만큼 중
했습니다.
이(轉移)되어 있습니다. 그 두 가지 부정
요한 환경은 없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아빠와 엄마는 결국 별거를 선택했습니
적인 감정이 S가 느끼는 위기감과 함께
결국 S를 위해서 미국으로 건너온 부모
다. 그리고 지금은 이혼 수속 중입니다. 엄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피곤에 절어서
는 S를 해치는 가장 악한 환경이 되어 버
마는 S와 함께 미국에서 살겠다고 말하
들어오는 엄마를 볼 때나, 일주일에 한번
렸습니다.
고 있고, 아빠는 한국으로 돌아가겠다고
아빠와 식당에서 식사를 할 때 S는 자신
사실 이 문제는 많은 이민 가정들이 공
말합니다. 요즘 S는 엄마와 함께 생활하
이 이해할 수 없는 복잡한 감정에 사로잡
통으로 겪고 있는 문제 중 하나입니다. 부
고 있고 가끔씩 아빠를 만납니다.
힙니다. 미움과 연민, 그리고 위기감…. S
모가 경제적으로 넉넉하고 사회적으로도
는 어디론가 숨거나 피해버리고 싶은 욕
성공했다고 해서 자녀에게 좋은 교육 환
구를 느낍니다.
경을 제공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참 어리
지난 2-3년 동안 S는 갑자기 어른이 되 어버렸습니다. 엄마와 아빠가 그 기간 동 안 서로에 대해서 했던 모든 부정적인 말
S는 요즘 채팅을 시작했습니다. 그곳에
석은 일입니다. 백인들이 많은 학교, SAT
들을 들었고, 같이 판단했고, 같은 경험
는 새로운 세상이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성적이 좋은 학교를 ‘좋은 교육 환경’으로
을 했습니다. S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돌아와서 저녁 늦게 엄마가 올 때까지 하
생각하는 것도 어리석습니다. 젊고 유능
부부란 무엇이며 가정이란 무엇이며 남자
루 3-4시간을 한국에 있는 누군지 모르
한 전도사가 있는 이민 교회를 찾아서 자
란 무엇이며 여자란 무엇이며 그리고 자
는 사람들과 채팅을 합니다. 그곳에서 S
신의 자녀를 맡겨 버리는 것도 옳은 생각
녀란 무엇인지 학습하게 되었습니다. 7학
는 여러 가지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
은 아닙니다. 결국 자신의 자녀에 대한 무
S는 7학년의 여학생입니다. S의 가정은
년의 소녀가 경험하고 받아들이기에는
이든 오빠들과 채팅을 하면서 음란한 대
한한 사랑의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은 바로
3년 전 미국으로 왔습니다. 부모님은 하
너무 무겁고 힘든 어른들의 이야기들을
화를 하기도 하고,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부모이기 때문입니다.
나 밖에 없는 딸의 교육 때문에 미국으로
들으면서 어떤 때는 엄마가 되어 아빠를,
있는 듯 보이는 친구들이 만든 사이트에
S의 부모는 이제 결정해야 합니다. 미국
온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
어떤 때는 아빠가 되어 엄마를 미워했습
들어가 보기도 했습니다. 자살을 부추기
이라는 새로운 환경 속에서 서로 주고받
서 작은 사업체를 가지고 있었던 아빠는
니다. 7학년의 여학생이 당연히 가질 수
는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하기도 했습
은 상처가 얼마나 많은지를 돌이켜 보아
미국에서의 적응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있는 이성에 대한 환상이나 꿈이 없는 대
니다. 자신의 처지를 알고 있는 친구들보
야 합니다. 서로를 원망하는 가운데 자녀
아빠는 남의 밑에서 일한다는 것이 쉽지
신 다소 지나칠 만큼 체념적이고 부정적
다는 자신이 누군지 무엇을 하는지 알 수
가 얼마나 큰 아픔을 가지고 성장하고 있
가 않았던지 자주 직장을 옮겨 다녔습니
인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없는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이 더 편하고
는지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대로 가정
다. 한국에서는 전업주부였던 엄마도 세
뿐만 아니라 S는 이혼을 결정한 엄마 아
재미있습니다. S는 점점 또래의 친구들과
을 깨뜨리고 자녀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
탁소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고, 붙임성
빠를 보면서 자신의 가치와 정체성의 위
멀어지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
를 안겨줄 것인지, 이제 돌이켜서 서로의
이 좋은 엄마는 곧 드랍샾을 맡아서 운영
기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을 낳아
습니다.
상처를 어루만지고 치유할 것인지 결정해
하게 되었습니다.
준 부모가 갈라서는 과정을 무능력하게
64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S의 부모는 S에게 ‘좋은 교육 환경’을 제
야 하는 것입니다.
www.juganphila.com
▒▒ COL U MN 를 건조하게 하는 생활 습관을 점검하는 등 탈수 방어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1 세안 후 피부 수분이 날아가기 전에 수분 앰플과 보습 크림을 발라라. 피부가 촉촉한 상태에서 보습막을 씌워야 피부 ▼겨울 피부 고민은 수분을 잃으며
건조함이 심해져 피부가 따갑기 시작했 다면 이미 피부 장벽은 허술해져 작은 자
2 수분 레이어링에 능해져라. 수분 크림
이해하기 쉽도록 좋은 피부의 기준을 오
극(예를 들면 화장품의 향이나 작은 미세
을 발라 흡수시킨 뒤 수분 크림을 덧바르
각형의 꼭지점이라고 생각해보자. 수분
먼지 같은)에 쉽게 반응하기 시작했다는
거나 오일 세럼으로 살짝 막을 씌우듯 덧
은 하나의 꼭지점이자 나머지 꼭지점에
의미다. 자극받은 피부는 그나마 남아 있
바르는 것도 방법. 건조한 눈가와 입가는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연결 고리다. 특히
던 피부의 수분마저 탈탈 털어 쓰게 되
더욱 신경 써 덧바른다.
겨울은 가장 먼저 피부의 수분을 공격한
고 건강한 피부의 오각형 꼭지점은 차례
다. 겨울의 공기는 건조해 정상적인 피부
대로 무너지게 된다.
정상 수분 함량인 10~15%보다 밑도는 10% 미만으로 떨어지면 피부는 겉 표면 부터 말라간다.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가
3 수분 제품을 바를 때는 문지르지 않 고 꾹꾹 눌러주듯 발라라. 제품의 피부
가 가진 수분 함량보다 상대습도가 낮다.
www.juganphila.com
속까지 편안한 수분 케어가 가능하다.
시작된다
흡수를 도울 뿐 아니라 느슨하고 들뜬 피 ▼피부 장벽 사수에 총력을 기울일 것
부 장벽을 견고하게 하는 동작이다. 4 밤사이 건조해진 피부를 위해 매일 아
아시아 여성은 다른 인종에 비해 피부
침 물 마시는 습관을 길러라. 아침 운동
가진 자연 보습인자와 세포 간 지질도 그
장벽이 약하다. 겨울이면 백인이나 흑인
을 한다면 30분마다 물을 마셔 땀으로
생산량이 줄어 건조함은 더 심해진다. 그
에 비해 유독 찢어질 것 같은 건조함을
인한 피부 탈수를 막아준다.
뿐인가 피부를 스치는 칼바람은 피부 표
피부 고민으로 제일 먼저 꼽는 이유도 이
5 비누 거품은 피부를 건조하게 하므로
면의 수분 증발을 가속화시킨다. 또한 차
때문이다. “바르는 수분 크림이나 오일의
아침 세안은 미지근한 물로 헹구는 정도
갑게 떨어진 기온은 모세 혈관을 수축시
양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건조함을 해결
가 적당하다. 번들거림이 심하다면 클렌
켜 피부 표면으로 이동하는 수분 양마저
하기 어려워요. 한번에 제품을 많이 발라
징 티슈로 닦아낸 뒤 물 세안을 한다.
반 이하로 줄인다.
도 그 양이 고스란히 피부 속으로 흡수
6 자외선은 피부의 수분 보유력을 떨어
난방 기구로 데워진 실내 공기는 더욱
되지 않기 때문이죠.” 새하얀 피부과 김
뜨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겨울철 보
더 건조해 바짝 마른 피부에 불을 붙이
유정 원장은 기초 제품을 바르는 모든 과
습을 위해서라도 SPF30 이상의 자외선
는 꼴이다.
정에서 수분 공급과 보습을 챙기고 피부
차단제를 매일 발라줄 것.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65
▒▒ COL U MN
기온과 습도, 환경오염, 스트레스 등의
공기 중에는 오염 물질과 자외선이 활개
어 오랫동안 피부에 남아 있는 공해 물질
몸에 탈이 나는 것처럼 피부 역시 마찬가
를 치고, 공간을 이동할 때마다 습도와 온
은 피부를 쉽게 지치고 약하게 만든다. 모
지다. 요즘처럼 강한 바람과 낮은 습도가
도는 또 얼마나 자주 바뀌는지. 게다가 매
공 깊숙한 곳에 켜켜이 쌓여서 염증과 각
계속되는 겨울철에는 수분 관리가 필수.
일 정해진 시간에 식사하고 수면을 취할
질을 유발하는 것. 여기에 메이크업 잔여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피부에
수 없게 만드는 불규칙한 라이프스타일
물까지 남아 있다면 아무리 비싼 크림을
도달하는 혈액의 양 자체가 줄어들게 되
과 스트레스까지….
발라도 피부가 제대로 받아들일 수 없게
고, 그 결과 피부 대사 활동도 저하돼 피
이러한 외부 유해 요소들과 시시각각 싸
된다. 귀찮더라도 이중 세안을 습관화해
부가 점점 건성화되기 때문이다. 피부가
워야 하는 피부는 본연의 방어체계를 잃
야 한다. 먼저 피부 타입에 맞는 클렌저
건조해지면 면역력이 떨어져 작은 자극에
고 지쳐가게 마련이다. 특히 매서운 바람
를 선택해 부드럽게 1차 세안을 하고, 약
도 트러블을 일으키게 된다.
이 피부를 강타하는 겨울이 되면 그 정도
산성 비누를 이용해 2차 세안을 한 뒤 찬
그렇다면 피부가 지치지 않고 촉촉함과
는 더 심해진다. 거칠고 건조해진 피부, 하
물로 마무리하자. 알칼리성 비누는 약산
윤기를 잃지 않기 위해 실행해야 할 과제
얗게 일어나는 각질, 눈가와 입가에 늘어
성 피부에 존재하는 천연 보호막을 파괴
는 무엇일까. 피부는 보통 하루에 500cc
나는 주름, 의지와 상관없이 붉어지는 피
하는 경우가 많다. 계면활성제가 함유된
가량의 수분을 배출한다. 이를 보완하기
부 등 이 모든 트러블은 피부 면역력이 약
비누 대신 약산성을 띠거나 보습제가 함
위해서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해졌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피부 자
유된 폼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
최소 하루 8잔 정도의 물을 마시고 가습
가 치유 기능이 손상되면 거기에 그치지
하다. 또 깨끗하게 세안하는 것은 좋지만
기를 틀어 피부에 가장 적당한 습도인
않고,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염증이 잦
과도한 세정은 오히려 피부를 자극할 수
45~50%를 유지하자. 또 강력한 모이스
아지고 심하면 피부암에 이를 수도 있다.
있으니 주의할 것. 클렌징 후에는 예민해
처라이징 제품을 꾸준히 바르는 데도 투
피부 관리에 새로운 대책이 필요한 시점.
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 세포 본연의
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피부를 건강
피부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을 찾아보자.
저항력과 면역력을 키우는 코스메틱 제
하게 유지하려면 비타민 A•C 등 항산화
품을 사용해 피부 건강을 지키는 데 주
성분이 함유된 음식을 먹어야 한다. 특히
력하자.
피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색이 짙
피부 내•외적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피부는 작은 자극에도 홍역을 치르듯 다 양한 트러블을 겪는다. 이제는 피부도 체 질 개선이 필요한 때. 자체 면역력을 강화
▼기본이 중요 ! 꼼꼼한 클렌징 &면역 력 강화 제품 사용
공기 중 떠다니는 미세 먼지나 자동차가
해 어떤 외부 공격에도 끄떡없는 피부로
뿜어대는 시커먼 매연, 각종 오염 물질들
재무장하자.
은 피부를 자극해 가려움, 따가움, 홍반
피부는 끊임없이 유해 환경에 노출된다.
등의 피부 반응을 일으킨다. 특히 엉겨 붙
66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은 녹황색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해 ▼피부에 충분한 수분과 영양분을 공
야 한다. 토마토의 리코펜, 브로콜리의 셀
피부 건강의 키워드는 충분한 수분과 영
강하게 가꿔줄 뿐 아니라 피부 노화까지
급하자
레늄, 오렌지의 비타민 C 등은 피부를 건
양 공급이다. 수분과 영양분이 부족하면
예방한다.
www.juganphila.com
▒▒ COL U MN 이 검게 변할 수밖에 없다.
날아가기 전에 토너를 바른다.
이처럼 남자와 여자의 피부는 태생적으
△3단계 아이 케어= 눈가는 다른 부위
로 다르다. 그런데 피부가 두껍고 피지 분
보다 건조해지기 쉽다. 따라서 꾸준히 아
비가 많은 남편이 피부가 얇고 피지 분비
이 케어 제품을 사용해 젊고 환하게 눈가
성격 까칠한 나쁜 남자는 매력적일 수
가 적은 아내의 제품을 쓴다면 어떻게 될
피부를 가꿔야 하는데, 특히 조금만 피곤
있지만 피부마저 까칠하다면 이야기가
까? 그렇지 않아도 유분이 많은 피부가
하고 무리하면 눈가가 칙칙해지고 붓는
달라진다. 피부가 거칠어지기 쉬운 겨울,
더 번들거길 수 있다. 남편이 여자 못지않
체질이라면 아이 케어에 더욱 신경 써야
남편을 위한 스킨케어 노하우를 알아보
게 피부가 얇고 희며, 반대로 아내 피부가
한다.
자.
지성이고 두껍다고 해도 남자와 여자 피
△4단계 모이스처라이저= 피부에 적당
남편의 피부가 부쩍 나빠졌다면 여러 가
부는 호르몬에 의한 근본적인 차이가 있
한 보습을 주기 위해서는 피부 타입에 맞
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음주와 흡연, 스트
다. 그러니 더 이상 화장품을 공유하는
는 유분 함량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부
레스, 식습관 등을 꼽을 수 있지만, 그 전
일은 그만두고 남편에게 남성 전용 화장
위별로 다른 제품을 바르는 방법도 있다.
에 먼저 자신이 사용하던 화장품을 무심
품을 건네주자.
남자는 턱 주변이나 헤어라인, 이마에 여
코 남편에게 건넨 적이 없는지 생각해보 자. 남자 피부는 여자 피부와 달라 여성
▼남자 스킨케어 6단계
에는 오일프리 타입을 바르거나 생략하
남자 피부는 여자보다 훨씬 두꺼운 것을
안에서부터 시작한다. 수분을 빼앗지 않
품을 발라 보습을 유지하자.
알 수 있는데,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
고 피지 제거 효과가 있으면서 면도로 인
△5단계 자외선 차단= 피부를 건조하게
론이 피부의 두께를 결정하는 콜라겐의
한 자극을 진정시키는 남성 전용 클렌저
만드는 자외선은 노화의 가장 큰 적이다.
생성을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또 여자보
를 사용한다. 거품을 충분히 내 모공과 솜
겨울 스포츠를 즐길 때는 물론이고 주름
다 피지 분비가 활발해 트러블이 생기기
털까지 부드럽고 꼼꼼하게 세안한 뒤 여
과 색소를 일으키는 자외선 A는 실내에
쉽고 모공이 넓으며 피부도 검다. 특히 얼
러 차례 헹굴 것.
도 존재하므로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용 화장품이 맞지 않는다. 육안으로 봐도
www.juganphila.com
드름이 나는 경우가 많은데 트러블 부위 △1단계 클렌징= 스킨케어는 올바른 세
고, 눈 주변과 볼에는 유분기가 있는 제
굴이 검은 이유는 멜라닌의 생성이 여자
△2단계 토너= 토너는 피붓결을 정돈하
보다 활발하기 때문. 멜라닌은 자외선에
고 흐트러진 pH 밸런스를 맞춰주며 다음
△6단계 스페셜 케어= 데일리 케어 외
노출될수록 잘 생기는 탓에 농구나 축구
단계의 제품 흡수를 높여주므로 필수적
에 1주일에 한두 번 스페셜 관리를 해준
등 야외활동을 많이 하고 여자보다 자외
으로 사용해야 한다. 클렌징 후 수건으로
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마스크팩을 사용
선 차단에 덜 신경 쓰는 남자일수록 얼굴
물기를 두드려 일부만 닦은 뒤 물기가 다
해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다.
반드시 발라야 한다.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67
전·면·광·고
68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 업소▒탐방 ◀벅스카운티에서 자라 벅스카운티 한인회 장까지 역임한 박일호 공인 회계사는 와튼 스쿨과 미국 주요 금융기관 등을 거친 30 년 경력의 전문인이다.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예의를 갖춰 담당 회계사를 통해 IRS 직원에게 자신의 생 각을 알리는 게 세금액수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가 또 하나 덧붙인 주요 원칙은 IRS 직원이 하는 일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그 에 맞춰 대응법을 달리 하라는 것이다. 박일호 회계사는 “IRS 직원은 월급받고 일하는 직원이기 때문에 납세자의 어려 운 상황에 대해 호소하면 문제 해결 방향 을 스스로 제시하거나 다른 부서와의 공 조를 통해 앞장서서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고 밝혔다. 박일호 회계사는 세무뿐 아니라 지난해 한창 이슈가 됐던 필라 시 부동산세 인 상과 관련해서도 의뢰 건수가 늘어가고 있다. 박 회계사는 “필라 시 부동산세 인상폭 이 너무 큰 분들은 작년 10월7일까지 조 정의 기회가 있었는데 그 시점을 놓친 분 들은 내년 세금보고 때까지 기다릴 수밖 에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필라 시 부동산세나 오바마케어 등 세금보고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분야라도 동포들 “연방 국세청(IRS)과 세금 징수와 관련
니다.”
하고 교육하는 전문 공인회계사로 이 분
이 궁금해하면 친절하게 상담해 드리고
야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있다”고 말했다.
해 이견이 있을 때는 감정보다는 이성으
지난해 첼튼햄 그레이스 빌딩에 사무실
로 접근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을 오픈한 박일호 회계사는 IRS 협상에
박일호 회계사는 “납부해야 할 세금 액
회계사에게 솔직하게 미리 문제를 얘기
서 IRS 직원을 적이 아닌 친구로 만드는
수에 관해 납세자는 IRS와 의견 차이를
하면 의외로 답을 쉽게 찾을 수도 있습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동포들에게 강조
보일 수도 있다”며 “그럴수록 납세자는
www.juganphila.com
▲ F D I C가 감탄한 직원용 교재
박일호 회계사는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69
▒▒ 업소▒탐방
◀고객들의 사업체 회계와 세금 관련 사항 을 상담하는 박일호 공인회계사.
박 회계사가 근무하는 은행에 감사를 나 왔다. 은행 회계 업무에 대해 담당 매니저인 박 회계사와 대화를 나누던 FDIC 직원 이 은행 회계 업무의 정확성과 체계성에 감탄하며 회계 부서 직원들 교육을 어떻 게 시키느냐고 물어 박 회계사가 직접 만 들어 직원들을 가르치던 교재를 한 권 건 네주며 “이것을 중심으로 교육을 한다” 고 답했다. 박 회계사가 건네준 교재를 한참 들여다 보던 FDIC 직원이 아무 말 없이 나가더니 다른 책을 한 권 가지고 들어왔다. “이 책이 FDIC에서 직원 교육용으로 사 용하는 교재”라며 건네준 그 책은 박 회 계사가 은행 직원들을 교육하기 위해 만 들었던 교재와 내용이 거의 똑같았다. 이 사실이 은행권에 널리 퍼지면서 박 소년기를 지낸 이민 1.5세의 대표 주자에
계 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만들어 은행의 회계업무를 총괄하는 등
회계사의 탁월한 실력이 대내외적으로
속한다.
펜 대학 와튼 스쿨에 입학했다.
실력을 떨치기도 했다.
드러났고 여기저기서 스카우트 제의가
초등학교 5학년 때 벅스카운티로 이민
대학 졸업 후 뉴욕시 세무감사로 일을
온 부모님을 따라 정착한 박 회계사는 중
하다 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세금 담당 매
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회
니저로 일을 했다. 후에 회계 담당 부서를
70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박 회계사에 얽힌 유명한 일화도 이때 나왔다. 은행을 감독하는 국가 기관 FDIC에서
들어오기도 했다. 이 은행은 훗날 HSBC에 흡수 합병돼 거듭났으며 박 회계사는 그 후 저소득층
www.juganphila.com
▒▒ 업소▒탐방 국민들에게 주택 구입자금을 융자해주는
◀박일호 회계사는 I R S 협상에서 I R S 직 원을 적이 아닌 친구로 만드는 것이 얼마 나 중요한지를 동포들에게 강조하고 교육 하는 전문 공인회계사로 이 분야에서 명성 을 떨치고 있다.
CPC에서 회계업무 책임자와 총매니저로 12년을 근무하기도 했다. ▲동포 사회 발전의 역군
박일호 회계사는 벅스카운티에서 뼈가
굵은 한인 토박이 가운데 한 명으로 학창 을 살려 동포 사회를 위해 헌신하기 위
시절부터 많은 일을 했다.
해 지난해 첼튼햄 선상에 사무실을 개업
대학 재학시에는 한인 학생회장을 맡아
한 것이다.
초기 이민사회에서 진로와 가정과 학교에
국세청과의 문제는 전문가가 아니면 해
서의 역할 등으로 외로움과 고민에 쌓인
결하기 어렵고 섣불리 다루었다가는 일
학생들을 다독이면서 힘을 모았다.
이 더 커지기만 한다.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한 후에는 벅스카운티 한인회장으로 선출돼 김기호
박 회계사는 동포들의 문제 해결을 돕기
회장 후임으로 벅스카운티 지역 동포 사
위해 앞으로도 토픽이 있으면 세미나 등
회의 발전에 헌신했다.
을 통해서 교육을 할 생각이다. 또 동포 들이 개인은 물론 사업체 회계나 세법 관
당시 벅스카운티 한인 사회는 규모는 작 아도 서로 아끼고 존중하며 특히 웃어른 을 공경하는 한국의 풍습이 잘 지켜져 바
장을 끝으로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지 않
증인이자 한인 사회의 발전을 위해 기여
련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하면 도
았다.
한 전문인이다.
움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 철저한 비밀
작은 커뮤니티에서 교회가 한인회의 일
박 회계사는 “한인 동포들이 사업을 하
을 연속성 있게 꾸준히 잘 수행한다고 판
면서 크고 작은 세무 관련 사항으로 어
단했을 뿐 아니라 한인회 업무의 상당 부
려움을 겪는 것을 볼 때마다 안타까움을
동포 위안 송년의 밤 잔치가 특히 기억에
분이 교회와 중복되기 때문에 자연스럽
감출 수 없다”며 무엇보다 회계에 대한
남아 “선배들과 어른들께 각종 이벤트를
게 일을 접은 것이다.
기본적인 마인드를 갖고 기초 사항을 숙
팩스 215-360-3603
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1135 W. Cheltenham Ave. Suite 110,
람직한 이민사회의 모습으로 칭송받고 있 었다. 박일호 회장은 이때 매년 연말에 열리는
통해 선물을 많이 안겨드리던 일”이 새롭 다고 했다. 벅스카운티 한인회는 그러나 박일호 회
www.juganphila.com
박일호 회계사는 한국 이민 초기의 어 려움과 정착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기쁨
30년 이상의 회계 실무 경험, 기업과 국
과 슬픔을 모두 몸과 마음으로 겪은 산
가 기관을 두루 통한 경력과 지도 경험
보장과 함께.
◈박일호▒공인▒회계사 전화 215-635-4281
Melrose Park, PA 19027(연합교회 건너 편 그레이스 빌딩 1층)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71
전·면·광·고
72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73
전·면·광·고
74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75
전·면·광·고
76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 COL U MN
수 있으니 <선택>하라고 한다. 소피는 두
소금꽃>의 삶을 살고 있다.
죽으면 저 사람들도 평생 고통 속에서 살
아이 중 한 아이만을 선택할 수 없다. 현대
우리는 ‘김진숙’이라는 이름을 기억하고
겠구나. 그 간절함을 배신할 수 없다”라는
사회의 약자나 피지배자에게는 이런 유사
있다. 한진중공업 전신인 대한조선공사에
신념으로 죽지 않고 버텼다고 한다. 한국
한 <선택>을 강요받는다. 선택의 여지가 없
서 영접공으로 일하다 노동조합 활동으로
에는 비정규직이 9백만명을 넘는다고 한
는 사회는 지배집단, 즉 자본가나 권력이
해고당했다. 그 뒤 20여년을 해고자이자
다. 어느 조직이든, 비정규직이 정규직보다
요구하는 <선택>을 강요받으며, 정작 자신
노동운동가로 살고 있다. 2011년 한진중
몇 배나 더 많다. 현대, 삼성, 엘지, 한전, 철
에게는 선택의 기회가 박탈당하는 것이다.
공업의 정리해고 부당함을 알리려고 309
도공사, 지하철 등등 한국의 대기업은 비
이민의 삶도 크게 다르지 않다. <불법체류
일동안 크레인 위에서 살았다. <소금꽃 나
정규직의 피를 빨아먹고 산다. 하청업체도
자> <영주권 대기자>..아니 영주권자나 시
무>의 저자인 그녀는 민주노총 부산본부
여기에 해당한다. 정규직의 절반에 해당하
민권자도 크게 다르지 않다. 먹고 살기 힘
지도위원이다. 한진중공업 노조는 2003
는 급여, 열악한 복지후생, 노조도 없고 단
들어서, 아니면 뚜렷한 목적이 있어 이민이
년 650명을 정리해고한 회사에 맞서 2년
체도 없다. 찍소리라도 하면 즉시 해고당
우리는 살면서 하루에도 수많은 <선택>
라는 <선택>을 하였다 할지라도, 막상 이
을 투쟁하여 겨우 합의를 얻어낸다. 하지
한다. 쌍용자동차에서는 21명이 죽었다. 정
을 하게 된다. 적어도 이민자는 이민을 갈
민의 생활은 정해진 외길이다. 다시 돌아
만 사장은 합의 사항을 지키지 않는다. 그
규직은 비정규직에 비하면 노동자가 아니
까, 말까를 고민하다가 이민을 선택을 한
갈 수도 없고, 다른 길을 돌아갈 수도 없
래서 김익주 노조위원장이 같은 크레인에
고 귀족이며 보수다. 그들은 그래도 대접
사람들이다. 심지어 점심을 짜장면을 먹을
다. 돌아가기에는 너무 멀리 와 버렸기 때
올라 129일간 농성을 하다가 스스로 크레
받고 보호받는다. 이제는 노사의 문제보다
까, 짬뽕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어느 한
문이다. 이민자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몇
인 꼭대기에서 목을 메고 자살한다. 이에
노노의 문제다. 즉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양
쪽을 선택하면 다른 한쪽에 아쉬움이 남
가지나 될까. 합법적 신분이 될 때까지 참
또 다른 노동자가 도크에 몸을 던져 투신
극화, 고착화가 더욱 심각하다. 그녀는 말
는다. 하물며 물 다르고 말이 다른 이민을
고 또 참고,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 한다.
자살을 한다. 그녀는 한진중공업 노조위원
한다. “저는 변화를 확신하는 사람입니다.
선택한 이민자들에게 아쉬움과 번민은 오
적어도 아이들이 학교를 무사히 마칠 수
장 김익주를 생각하며 거기에 오른 것이다.
움직이고 실천하는 사람들에 의해 세상은
죽할까. 하지만 세상 그 누구도 두 길을 한
있을 때까지만이라도 이 땅에서 숨죽이고
그녀는 김익주를 생각하며 8년동안 냉방
딱 그만큼씩 바뀌어 왔습니다.” 누가 역사
꺼번에 걸을 수 없으며 오직 한길을 걸을
살아야 한다. 먹고 살아야 하니 땀흘려 일
에서 자고, 찬물에 머리를 감으며 고통 속
의 중심에 서느냐에 따라 역사는 바뀐다.
수 있을 뿐이다. 그 누구도 예외는 없다. 그
해야 한다. 불법체류자가 무슨 큰 죄라도
에서 살았다. 2010년 회사는 3천억원 흑자
안병무 박사는 “관념이 아니라 땀을 흘려
러므로 삶은 <선택>이다. 선택의 누적이
지었는가? <불법체류자>라는 그 낙인 하
를 내면서도 432명을 해고한다. 눈바람 몰
야 한다. 지금 여기에서 땀을 흘려야 하고,
지금의 <나>다. 숨쉬는 순간순간마다 뭐
나 때문에 그 흔한 교통 딱지 하나 떼는 것
아치는 2011년 1월6일 새벽3시 부산 영도
이 역사 안에서 구체적으로 사랑을 실천해
하나 선택이 아닌 게 없다. 선택은 깃털처
도 두렵다. 불법체류자처럼 법을 잘 준수
조선소 한진중공업 35미터 높이의 크레인
야 한다”고 말한다.
럼 가볍고, 우주처럼 무겁다. 그러므로 삶
하는 미국인도 없을 것이다. <소금꽃>은
에 오른다. 크레인은 24시간 내내 흔들린
한흥구 성공회대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은 가볍고도 무겁다. 그 선택을 우리는 어
사람의 몸에서 나온 땀이 굳었을 때 생기
다. 누우면 머리와 발이 닿는 좁은 쇠철판
“겸손하게 자기를 돌아보고, 결단력 있게
떻게 해야 할까? 이 글은 한겨레 출판에서
는 것을 말한다. 하늘에 별이 있듯이 땅에
위에서 1년여를 살았다. 두달동안 계속 멀
선택하자, 실패하더라도 좌절하지 말자. 혼
출간한 <길은 걷는자의 것이다>에서 일부
도 별이 있는데, 땅의 별이 <소금꽃>이다.
미만 한다. 그녀는 309일동안 고공에 매달
자 걷기가 외롭고 두려우면 여럿이 함께 걷
인용함을 밝힌다.
이민자들에게 긴 세월동안 얼마나 많은 소
려 농성하면서, 살아서 내려가기는 어렵겠
자. 김남주 시인의 노래처럼 “가다 못가면
<소피의 선택>이라는 책을 영화화한 것
금꽃이 피었던가. 지금도 이곳 저곳의 삶의
다고 생각한다. 크레인 위에서 제일 힘든
쉬었다 가자. 아픈 다리 서로 기대며” 그
이 있다. 주인공 소피는 두 자식을 데리고
현장에는 소금꽃이 피어난다. 하지만 소금
것이 세상의 단절감과 고립감이었다고 한
렇다. 길은 걷는 자의 것이다. 이민자들이
아우슈비츠로 끌려간다. 그때 나치 장교
꽃이 어찌 이민자에게만 국한되겠는가. 현
다. 하지만 많은 지지자들을 보며 “내가 간
여, 참고 견디자. 우리 웃으면서 끝까지 함
가 소피에게 두 아이 중 한 아이는 구해줄
대 자본주의의 약자나 소외된 자 모두가 <
절한 만큼 저 사람들도 간절하구나. 내가
께 가자.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77
전 · 면 · 광 · 고
78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 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79
▒▒ 교육▒정보
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어렵다”고 하소 연했다.
대학 합격자 발표가 이어지면서 학자 금을 마련해야 하는 학부모들의 근심이
상태나 성별 등을 상관하지 않도록 했다. 교육부의 그런 일련의 작업 덕에 과거
학부모들이 이 같은 어려움을 감안 교
4~5시간 걸리던 FAFSA 작성시간이 한
육부는 최근 몇 년간 간편화 작업을 진
시간 정도로 크게 단축됐다고 LA타임스
행하고 있다.
는 21일 전했다. 하지만 온라인 사이트
서류로 신청하던 것을 온라인으로 대
(www.fafsa.ed.gov)에 접속해 FAFSA
체하고 핀넘버(PIN)나 부모의 소득 확인
신청을 하게 되면서 작성 시간이 줄어들
화되고 쉬워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골칫
(IRS tax information)도 FAFSA 사이트
기는 했지만 첫 자녀를 대학에 입학시키
거리다.
에서 링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간편화
는 부모의 경우는 더욱 당황이 되는 점이
했다.
많다는 게 경험자들의 증언이다.
커지고 있다. 특히, 모든 학자금 신청에
한 학부모는 “준비 서류가 많은데다 입
꼭 필요한 ‘대학학자금 연방지원신청서
력 방법 등도 헷갈리는 부분이 많아 작
또 올해부터는 부모의 소득 정보를 파
최근 2년간 FAFSA 작성을 해 본 한 학
(FAFSA)’ 작성은 최근 몇 년 사이 간소
성이 쉽지 않다”며 “과거에 비해 간편해
악할 때 부부가 함께 살고만 있으면 결혼
부모는 “보통은 전문가들이 요구하는 각
80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 교육▒정보 종 기본 서류를 갖추고, 사이트를 열어
LA타임스는 FAFSA 작성에 시간이 걸
FAFSA 작성을 시작하게 된다. 그런데 학
리는 또 다른 이유로 ‘부모들이 학자금 지
푸엔테스-마이클 디렉터는 “그런 걱정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 또 2013년 세금보
생과 학부모에 대한 질문에 하나하나 답
원을 받기에는 너무 많은 수입이 있다든
은 할 필요 없으며 학생들은 FAFSA 신
고도 가급적이면 2월 중순, 늦어도 말까
해 나가다 보면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또
지, 세세한 재정 정보를 공개하기를 꺼린
청만으로 학비 보조를 받을 수 있다”고
지는 끝내고, 2014년 추정 소득도 가급적
부모의 출신학교 코드를 어떻게 찾아야
다든지, 세금보고를 하지 않아서 벌금을
말했다.
이면 근사치로 잡아야 부모가 준비해야
할 지 등을 몰라 고전하게 된다”며 “아무
맞을 것을 두려워하거나 불체자라서 소
학자금 융자 프로그램 관계자들은
리 신청시간이 줄었다고 해도 처음의 경
셜넘버를 넣지 않을 경우 추방되지는 않
“FAFSA 신청이 예전보다 쉬워졌다고는
우라면 최소 4~5시간, 아니 며칠의 작업
을까 등을 고민한다’는 가주 학자금지원
하지만 까다로운 구석도 많다”며 “은행명
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위원회의 다이아나 푸엔테스-마이클 디
세서 등 자산내역 서류, 소득증명서(W2)
미국 수학교과서가 한국 수학교과
렉터의 말을 소개하기도 했다.
등 필요한 서류와 정보를 미리 체크하고
할 학비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14-15년 FAFSA는 6월 30일까지 신 청해야 한다.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서보다 뛰어나지만 ‘교습의 질’ 등에서
그렇다면 2012년 국제학업성취도평
차이가 나기 때문에 미국 학생들의 수
가(PISA)에서 한국 학생들의 평균 수
학 점수가 한국 학생들보다 낮다는 분
학 점수가 554점으로 미국 학생들보다
석이 나왔다. 미국 연구지 ‘수학교육
70점이나 높았던 이유는 무엇일까.
연구’(Educational Studies in Math
우선 긴 학교 수업 일수와 부모의 적극
ematics) 2월호에 따르면 두 나라의 고
적인 개입, 교육에 투자하는 문화적 분
등학교 수학교과서를 분석한 결과 미국
위기 등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이다.
결정권이 있어서 교과서 내용이 다양한
반면 한국 학생들은 학교 수업을 마치
점도 하나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미국의 교과서가
면 학원에서 추가 수업을 듣는 등 매일
보고서가 분석 대상으로 사용한 미국
좋더라도 ‘교습의 질’에서 차이가 날 수
많은 시간을 교습 받는데 쓰고 있다고
의 ‘코어-플러스 수학 프로젝트 교과
한국 교과서는 학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고 분석했다. 교사가 교과서에 나
보고서는 밝혔다.
서’(CPMP)의 경우 500개 이상 고교에
설명하고 추론할 기회를 거의 주지 않
온 개념을 명확하게 설명해주지 못하거
또 한국은 국가에서 공인한 교육 커
서 사용되고 있지만 정작 국제평가를
지만, 미국 교과서는 더 높은 수준의 인
나 쉬운 문제만 숙제로 내준다면 아무
리큘럼이 있어 대부분의 교과서 내용
받는 학생들이 이 교과서를 사용하지
지 요구를 통해 학생들에게 문제를 풀
리 좋은 교과서라도 무용지물이라는 것
이 같지만, 미국은 주(州)마다 커리큘럼
않을 수 있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교과서가 좀 더 학생들의 도전의식을 자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81
▒▒ COL U MN 조에 대한 사전에 보다 철저한 준비와 설계
정확히 산정함으로써 이에 따른 재정보조
게 제출되는 FAFSA정보를 통해서 대학과
가 필수적으로 진행되어야 보다 좋은 결과
에 따른 재정보조필요분(Financial Need
주정부에서는 그 내용을 정기적으로 연방
를 바라볼 수 있겠다. 항간에는 무조건 1월
혹은 재정보조대상금액)이 얼마인지 계산
정부로부터 제공받아 연방정부와 주정부
1일이 되면 바로 서둘러 제출해야만 좋은
함으로써 보다 형평성있게 재정보조지원
의 재정보조금을 계산해 재정보조를 하게
재정보조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잘못알고
을 하기 위함이다. 주로 FAFSA에서 묻는
되는 것이다. 그리고 상기의 가정분담금을
있는 학부모들이 있는데 재정보조의 신청
질문내용은 학생이 Independent인지 혹은
계산하는 방식에 있어서는 연방정부의 공
은 해당대학에서 요구하는 마감일전에만
Dependent인지의 여부와 수입과 자산 내
식과는 달리 자체적인 재정보조공식을 별
제출하게 되면 아무 편견없이 재정보조의
역 및 부모의 수입과 자산내역에 관한 부
도로 적용시키는 사립대학들이 많다. 이러
검토가 이루어 질 수 있슴을 잘 알고 대처
분이다. 즉, 학생의 수입과 자산내역을 가지
한 사립대학의 경우는 전체적인 재정보조
해 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대학에
고 학생분담금(즉, Student Contribution)
지원금의 계산시 자체적인 공식을 적용함
서 재정보조지원을 잘 받기위해서 반드시
을 계산하고 부모의 수입과 자산내역을 통
으로 일반적으로는 연방공식을 적용할 때
제출해야만 하는 연방정부의 재정보조신
해 부모분담금(즉, Parent Contribution)을
보다 가정분담금은 다소 높지만 연방정부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에 이제는 새해벽두
청양식인FAFSA(i.e. Free Application For
산출함으로써 이를 모두 합산한 금액이 바
의 무상보조금과 유상보조금을 배분하는
가 되면 곧 바로 학자금재정보조신청을 시
Federal Student Aid)가 있는데 이는 대학
로 가정분담금(EFC)인 것이다. 따라서, 재
데 있어서는 연방정부의 공식을 적용시켜
작하는 일이 당연한 일로 정착화되어가고
마다 예외없이 마감일에 맞춰 제출해주어
정보조대상금액(Financial Need)은 대학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해 놓았다. 그러나
있다.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자녀가 특히 사
야 한다. 물론 대학자체의 재정보조신청서
마다 연간 재학하는데 소요되는 총비용(즉,
FAFSA의 제출은 재정보조신청의 첫 단추
립대학을 진학하게 될 경우에 재정보조없
가 별도로 있는 대학도 많기에 재정보조신
Cost of Attendance: 등록금, 기숙사비, 책
일 뿐이다. 재정보조신청이후에 대학에서
이 자비로 대학을 진학한다는 상황은 가정
청시에 신중히 진행에 따른 추가서류를 어
값, 교통비, 용돈 등)에서 가정분담금을 차
요구하는 추가서류들의 보강절차가 더욱
에서 감당해 나가기에는 거의 불가능할만
떻게 더 요구하는지 또한 잘 검토해 나가
감한 금액으로 보면 되는데 각 대학마다 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으며 하물며 대학에서
큼 대학들의 등록금과 각종 부대비용들이
야한다. 대학들이 이렇게 FAFSA를 재정보
러한 재정보조대상금액에 대해서 재정보
제공받은 재정보조금의 구성비와 액수에
많이 올라 이제는 재정보조에 대한 신청이
조신청에서 반드시 요구하는 가장 근본적
조지원을 몇퍼센트나 지원해주는지를 비
대해 착오가 있는지도 모두 점검해 나가지
기본적인 사항이 되어버렸다. 더욱이, 특히,
인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첫째로 연방정부
교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재정보조금의 지
않으면 좋은 재정보조지원을 바라기 힘들
자녀들이 원하는 대학에서 문제없이 학업
의 재정보조기금을 연방기준에 맞춰서 형
급형태로는 무상보조금형태인 그랜트와 각
것이며 무엇보다 진행과정에서 철저한 대비
을 마칠 수 있기 위해서는 반드시 연방정
평성있게 지원하기 위함이며 둘째로는 해
종 장학금등을 들 수가 있고 이러한 무상
를 해 나가야 보다 낳은 재정보조지원을 바
부와 주정부 및 각 대학들의 풍성한 장학기
당가정에 대한 재정보조시 우선적으로 가
보조금들은 해당 대학들이 위치한 주정부
랄 수 있을 것이다.
금 등의 재정보조를 잘 활용할 수 있어야
정에서 먼저 분담해야할 분담금, 즉 가정분
의 그랜트와 대학내 장학기금 및 각종 장
할 것이며 이를 가능하게 하려면 학자금보
담금(Expected Family Contribution)을
려금등을 모두 포함할 수 있다. 결국, 이렇
82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문의)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www.juganphila.com
▒▒ COLUMN
청마의 해를 축하하며 “새해 복많이 받 으세요”라는 인사가 이제 어색해질 정도
연맺음이라고 하는 것이, 굳이 ‘옷깃만 스
어지는 인연이 너무 많아져서 ‘인맥관리,
이 됩니다. 때로 실수나 신뢰를 어기는 일
쳐도 인연이다’라고 의미심장하게 이야기
어장관리’라는 말도 있듯이 이를 하나의
이 생기더라도 끝까지 기다려주며 믿어
할 필요도 없이 아주 중요한 것임을 누구
목적으로 다루는 것도 이젠 어색하지 않
주어 이 인연은 갈수록 깊어지고 단단해
도 부인하지는 못할 것 입니다. 내가 지금
게 되었습니다.
지는 인연입니다. 이러한 인연맺음은 사 람들은 삶의 만족도가 높으며 외로움을
까지 맺어놓은 인연들 중에, 소중하게 지
머리에서 움직여서 맺어지는 인연에는
켜오고 간직해 오는 인연도 있고, 반면에
지적 수준, 재산 수준, 관심 분야 등 다양
헤프게 쉽게 맺었다가 우연히 소중해진
한 여건과 환경에 따라 내가 필요에 의해
하지만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 어떤 인
인연도, 또는 소중하게 맺었다가 이어지
서 ‘나의 이익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라고
연맺음이 옳고 그르다고 할 수 있을까요?
지 않은 인연도 있으며 가끔 악연이 되기
판단하여 움직이는 인연입니다. 옳고 그
머리에서 만드는 인연, 가슴에서 만든 인
도 합니다. 다양한 인연의 단상들이 지금
름을 떠나서 이러한 인연은 나에게 이익
연을 구분지어 가면서 까지 인연맺음을
의 나의 인생의 드라마에 함께 했습니다.
이 되지 않고 손해가 되거나 아무런 도움
구분하여 살아갈 수 없기에 우리는 오늘
우리가 인연을 맺어가는 성향을 보면,
이 되지 않으면 금방 끊어지는 인연입니
도 끊임없이 인연을 맺어갑니다. 다만 이
우리 부모의 사랑을 대신할 만한 그 무엇
다. 2천개의 전화번호 목록이 가득차고,
러한 인연 속에서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
인가의 결핍을 느끼며, 그것을 충족시키
페이스 북에 5천명의 친구가 등록이 되
은 진심으로 대하는 인연이 많을수록 나
기 위해서 인연을 맺어가기도 하고, 가족
어 있어도, 휴일이 되면 아무도 만날 사람
의 마음은 충족되고 외로움은 훈훈함으
처럼 내 의지와는 다르게 인연이 자동적
이 없는 사람들 중에 이러한 인연맺음을
로 바뀌며 삶의 질 또한 향상되어 간다
으로 맺어지기도 하고 때로는 호기심 때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요즘 날이 갈수록
는 것입니다. 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문에 때로는 이성적인 끌림에 의해서 이
이혼율이 늘어가는 이유, 쉽게 만나고 쉽
보여주고 자신의 마음속을 훤히 보여줄
기도 하고, 사회적인 환경에 의해 짜여진
게 헤어지는 이유가 이러한 조건들이 감
수 있는 그러한 진심을 느끼는 인연을 맺
인연을 맺기도 합니다.
정을 착각 속에 빠뜨리게 되서 그 조건의
는 것, 이것을 올 한해 목표로 삼아 보시
기준이 달라지면 감정도 달라지게 되는
면 어떨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아무런 조
까닭이기도 합니다.
건, 이익계산 없이 마음으로 몸으로 물질
잘 느끼지 않고 행복도가 높습니다.
로 1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청마의 해’
이렇게 인연을 맺어가면서 이 인연들 속
라서 그런 것일까요? 청마처럼 빠르게 작
에서 수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이 일들 안
년이 지나가고 올해가 달려오고 있습니
에서 나의 인생이 만들어져 갑니다. 그렇
가슴으로 움직이는 인연은 머리속에서
다. 이러한 시간의 흐름속에서 우리에게
다면 인연을 어떻게 맺어가야 좋을까요?
판단하기 전에 가슴이 먼저 움직여, 받으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그것은 우
많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이 많은 일어
원래 인연맺음은 머리에서 부터가 아닌
려고 하지 않고 주려는 마음이 생기며 내
리의 바램이었어~ 오늘 각자의 짝과 소중
남 속에 함께 하는 것이 사람과 사람과
가슴에서 부터 인연이 시작됩니다. 하지
가 때론 손해를 보더라도 크게 상관이 없
한 이들과 두 손을 맞잡고 노래 한번 불
의 관계맺음 입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인
만 요즘 세상에는 머리에서 움직여서 맺
으며, 서로에 대한 조건없는 신뢰가 바탕
러보시면 어떠실까요?
www.juganphila.com
로 바쳐야 하겠습니다.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83
전·면·광·고
84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85
전·면·광·고
86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87
전 · 면 · 광 · 고
88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 SPORTS 좋다”며 그의 성공에 한 표를 던졌다. 임 창용은 따뜻한 괌에서 최대한 몸을 단련 한 뒤 2월 컵스의 스프링캠프가 있는 애 리조나로 이동할 계획이다. 한편 임창용은 현재 일종의 방출 상태 ‘미스터 제로’ 임창용(38)이 희망하는 올
지난시즌 컵스와 2년 기간의 스플릿 계
시즌 최고의 시나리오는 풀타임 메이저리
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장
거다.
을 던졌다. 지난해 6월 루키리그에 처음
인 논텐더 상황이지만, 시카고 컵스 구단 과 지난시즌에 맺은 스플릿 2년 계약이 올해까지 유효하다. 김 대표는 그의 계약 관계에 대해 “2년 계약이 유효한 상태로
그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스포츠인텔
등판했고 이후 두 달 만에 트리블A까지
리전스 김동욱 대표는 22일 스포츠서울
승격하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9월
과의 통화에서 “괌에서 개인 훈련중인 임
마침내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메
창용은 현재 시즌을 시작할 만큼 일찌감
이저리그 6경기에서 5이닝 3실점 방어율
치 몸을 끌어올렸다”고 전하며 “가장 잘
5.40을 기록하며 기대치에 못미쳤다. 그
음 시작할 때는 조심스러웠는데 전혀 통
풀리는 경우는 시카고 컵스의 스프링캠
리고 12월 논텐더 자격으로 40인 엔트리
증이 없다. 몸상태가 생각보다 잘 올라왔
프에 합류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들어
에서 제외됐다. 당시 트리플A까지 승승장
고 불펜피칭도 지난 주부터 시작했다”며
가는 것이다. 그리고 개막전부터 메이저
구 하던 임창용이 빅리그에서 제 기량을
지난해와 다른 새 시즌을 전망했다. 김 대
리그에서 뛰면서 풀타임을 소화하는게
발휘하지 못한 건 팔 통증 때문이었다.
표의 기대처럼 임창용은 메이저리그 스
올해까지는 시카고 컵스가 보유권을 가 지고 있다.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계 약이 포함된 스플릿 계약으로 올해 말까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밝혔다. 반면 가장
김 대표는 “작년에 임창용은 트리플A에
프링캠프 합류에 앞서 이미 실전피칭을
나쁜 시나리오는 “1년 동안 남아있는 마
있을때만 해도 몸상태와 구위가 모두 좋
할만큼 몸상태를 바짝 끌어올렸다. 빅리
이너리그 계약을 이행하는 것”이라고 밝
았다. 8월에 구속이 96마일(약 155㎞)까
그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자마자 보여주고
혔다.
지 나왔다. 그런데 메이저리그에 올라간
싶은 마음이 앞서기 때문이다. 괌에서 그
최상과 최악의 시나리오를 놓고 저울질
다음에 팔에 통증이 있었고 구속이 떨어
의 공을 받아본 스포츠인텔리전스 소속
한다면 현재 임창용의 몸상태는 최상의
졌다. 당시 임창용이 조금 힘들다고 했다.
송산(전 KIA포수)도 “공이 좋다. 아직 완
시나리오를 실현한 가능성이 높다. 그는
지금은 완치됐다. 괌에서 개인훈련을 처
벽한 뱀직구는 아니지만, 볼 끝이 굉장히
지 임창용은 컵스 소속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임창용은 논텐더 신분이기에 스 프링캠프에는 일단 초정선수 자격으로 참여해야 한다.
“사귀는 사람이 있다. 꽤 오래 됐다. 5 년 정도…”라고 말했다. 여자친구는 국 내에 있으니 장거리 연애를 한 셈이다. 그의 새로운 내딛음에 사람들은 ‘도전’
고 경험해보고 싶어서 한 것이다. 한국
시엔 미국 잔류일지 아니면 일본이나
그러면서도 “나 혼자 오래 생활해서인
이란 표현을 했다. 그러나 그는 전혀 큰
에서 즐거웠고, 일본에서의 5년도 나름
한국으로의 컴백일지가 팬들의 관심사
지 혼자 사는게 불편하지는 않다”며 웃
일이 아니라고 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재밌었다. 미국야구도 즐기고 싶어서 오
가 됐지만 올해 컵스 선수로 다시 한번
었다.
것이라고 했다.
게 된 것”이라고 했다. 분명히 큰 결심을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게 됐다. “조만간
해야될 것 같은 일이 그에겐 아무렇지
미국으로 넘어간다.
2007년말 삼성의 투수였던 임창용은 갑자기 일본 야쿠르트와 계약을 했다.
않고 자연스러웠다.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모두 뛴 선수인 임창용에겐 어떤 경기가 가장 기억에
현지에서 어떻게 상황이 바뀔지는 모
남을까. 일본에서의 첫 등판을 꼽았다.
르지만 현재로선 한국에 올 가능성은
지난 2008년 3월 28일 메이지진구구
제로다”라고 했다.
장에서 요미우리를 상대로 8회초에 등
국내에서도 하락세를 타는 듯했고 팔
삼성라이온즈 선수단이 괌에서 전지
꿈치 수술까지 했기에 무모한 도전으
훈련을 시작했다. 삼성은 괌에 위치한
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그러나 임창용
레오팔레스 리조트에서 1월 15일부터
미국에서의 1년은 어땠을까. 특히 영어
판했다. 당시 요미우리의 중심타자였던
은 150㎞가 넘는 빠른 공으로 야쿠르
2월8일까지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로 대화가 되는지가 궁금했다. 의외의
오가사와라와 이승엽을 삼진으로 잡아
트의 최강 마무리로 거듭났고, 3년간의
지난해 시카고 컵스에 입단한 임창용은
대답이 나왔다. “1년간 있었지만 솔직히
내고 라미레즈를 3루수 직선타로 잡아
재계약까지 하는 등 5년간 일본 무대에
팔꿈치 재활이 끝난 뒤 차근차근 코스
한마디도 못알아 듣겠더라”라고 했다. “
내며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
서 활동했었다. 그리고 2012년말엔 한
를 밟아 메이저리그 마운드까지 섰다.
우연히 아는 단어가 나오기도 했지만
다. “팔꿈치 수술을 하는 등 안좋은 시
술 더 떠 미국행을 선택했다. 일본내에
갑작스럽게 논텐더로 풀리기도 했으나
잘 안돼 항상 통역이 있어야 했다”는 임
기에 일본으로 넘어가서 첫경기였다. 느
서 다른 팀을 찾거나 국내 복귀를 생각
2년 계약이 유효하고 이번엔 메이저리
창용은 “일본어는 이제 혼자 있어도 어
낌이 정말 좋았다. 나에게 의미있는 경
할 수 있는 나이였지만 그는 다시 새로
그 스프링캠프에 초청받아 2월 중순 시
느정도 대화가 되는데…. 미국에 1년 더
기였고 기억에 많이 남았다”라고 했다.
운 곳을 찾았다.
카고 컵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
있으면 들리지 않을까 싶다”며 웃었다.
괌에서 후배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 고 있는 임창용은 도전이란 말에 손사
다. 그러나 논텐더는 분명 그에겐 생각 지도 못한 일이었다.
이 기억을 뛰어넘을 메이저리그 경기
일본과 미국 등 올해로 해외에서만 7
가 생길까. 몸을 착실히 만들고 있다. “
년째 생활해야 하는데 혼자있는 것이
한단계 한단계 잘 올라가고 있다. 메이
래를 쳤다. “기자분들이나 팬분들께서
“놀랐다기 보다는 기분이 나빴다”라
외롭거나 힘들지 않을까. 30대 후반에
저리그 캠프가 2월 15일에 시작하는데
도전이라고 하셔서 내가 마치 큰 일을
는 임창용은 “솔직히 (컵스에) 남고 싶
솔로로 있는 그에게 혹시나 하고 “결혼
거기에 맞춰 80% 정도 끌어올릴 계획”
하는 것 같지만 이것은 도전이 아니다”
은 생각이 없었다. 나중에 알아보니 풀
을 통해 안정을 찾을 생각은 없나”라고
이라고 했다. 임창용은 2월초까지 괌에
라고 했다. “야구선수라면 누구나 할 수
린게 풀린게 아니더라. 시간이 지나니
물었다. 의외의 대답이 또 나왔다. “결혼
서 훈련을 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두번
있는 것”이라는 임창용은 “기회가 왔
괜찮아졌다”고 했다. 논텐더로 풀릴 당
을 조만간 할 것이다”라고 했다. 곧이어
째 메이저리그 시즌을 준비한다.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89
▒▒ SPORTS 프로파는 “지난해의 경험이 다음시즌 성장을 위한 청사진을 제공했다. 타석에 서 공을 기다릴 줄 아는 인내심을 길렀 고 좌완투수를 상대로 나아지려는 시도 를 기울였다”고 성과를 조심스럽게 설명 했다. 스위치히터인 프로파는 짧은 메이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리드오프(1번타
던 2013년 프로파(85경기 67안타 타율
저리그 커리어 동안 좌완투수 상대 타율
자) 추신수(31·텍사스 레인저스)와 파트너
0.234 6홈런 26타점 2도루 등)는 적응도
이 0.180에 머물고 있다.
를 이룰 테이블세터가 누구로 낙점될지
적응이지만 2루수와 유격수, 3루수에 좌
그는 “매일 성장하고자 열심히 훈련하
흥미로워지고 있다.
익수까지 옮겨 다닌 탓 때문인지 시즌 내
고 있다. 지난해 좋은 경험을 했고 이제
“지난해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올겨울
내 들쑥날쑥했다는 평가에서 자유롭지
성공을 위해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 알게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구슬땀을 흘렸던
못했다. 최근 텍사스 구단에서 마련한 젊
이는 지난해 출루율 0.308과 비교해 괄
주릭슨 프로파(20)가 특히 팀이 원했던
은 선수들을 위한 겨울캠프에 모습을 드
목할 만한 성장세고 선구안의 잣대로 볼
텍사스 타자들은 대체로 공격적인 성향
선구안 및 출루율의 대폭 성장을 이뤄 주
러낸 프로파는 “나는 변명 따위를 늘어
수 있는 볼넷:삼진 비율(26:63)은 마치 다
을 가지고 있다. 그 결과 2013시즌 팀 출
목해볼 만하다”고 미국의 스포츠 전문방
놓는 사람이 아니다”면서 “지난해는 지
른 사람처럼 몰라보게 좋아졌다.
루율이 0.323에 그쳤고 타석에서 공을
송인 ‘ESPN’이 22일(한국시간) 밝혔다.
난해일 뿐이다. 나는 다시 돌아왔고 다가
메이저리그 레벨과는 차이가 있는 윈터
보는 개수에서도 4.13개의 미치 모어랜드
같이 생활한 팀 동료이자 테이블세터 경
올 시즌 더 나아지기 위해 열심히 훈련했
리그지만 이 같은 발전은 주목을 끌 만
(28)가 팀내 최고였을 정도로 바람직하지
쟁을 벌이게 될 엘비스 안드루스(25)는
다”고 말했다. 짧지만 당찬 포부가 빈말로
하다. “이런 보고를 접한 텍사스 구단은
못했다. 이는 추신수의 4.23개와 큰 차이
친한 후배 프로파에 대해 “내가 항상 얘
들리지 않는 건 그의 도미니카 윈터리그
2014시즌이 아주 전도유망하다는 평가
가 있다. 이런 약점을 극복하고자 존 대니
기한 바대로 극단적인 재능을 타고 났다”
성적이 말해주고 있다.
를 내렸다”고 방송은 강조했다.
얼스 텍사스 단장은 참을성이 좋고 볼넷
됐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오프시즌 동안 쉬지 않고 도미니카로 날
연장계약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을 많이 골라나가기로 정평이 난 추신수
마이너리그를 통틀어 공수주에 걸쳐 가
아간 그는 2루수로 100타석을 출전해서
알려진 론 워싱턴 텍사스 감독은 “윈터리
와 프린스 필드(29)를 꼭 집어 데려온 것
장 뛰어난 야구 재능을 보유한 것으로 평
‘0.284 1홈런 5타점 6도루’ 등을 기록했
그에 참가한 젊은 선수가 잘했다는 소식
이다. 나란히 9년차로 분류되는 추신수와
가받으며 유망주 전체 1위를 놓치지 않았
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성적은 출루율로
을 접할 때면 항상 고무되기 마련이다”며
필더는 현역 통산 출루율에서 각각 9위
던 프로파는 만 19세에 빅리그 데뷔를 이
0.439를 찍었다. 선구안도 부쩍 향상돼
“프로파는 위대한 재능을 지녔고 우리는
(0.389)-10위(0.388)에 랭크돼 있다.
뤘다. 그러나 기대가 컸던 만큼 살짝 실
24개의 볼넷을 얻는 동안 삼진아웃은 10
그가 보다 꾸준할 수 있도록 노력하길 고
망감을 안겼다. 사실상의 데뷔 1년차였
개에 그쳤다.
대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고 입이 마르도록 칭찬한다.
90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젊은 프로파의 선구안이 좋아지고 기동 력이 덩달아 살아난다면 내심 자신을 이
www.juganphila.com
▒▒ SPORTS 끌어주는 선배 안드루스와 테이블세터 경쟁을 노려볼 만한 구도여서 흥미롭다. 팀내 건전하고 발전적인 경쟁을 바탕으 로 텍사스는 ‘1번 좌익수 추신수(좌)-2번
전격 뉴욕 양키스와 계약에 합의했다. 미국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양키스가 다나카과 계약 했다고 밝혔다.
유격수 안드루스(우)’ 또는 ‘1번 좌익수 추
다나카의 계약조건은 예상 금액인 1억
신수(좌)-2번 2루수 프로파(양)’ 카드로
달러를 훨씬 뛰어넘는 7년간 1억5500만
리그 최정상급의 테이블세터 진을 꾸릴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꿈에 부풀어 있다.
총액 1억5500만달러는 메이저리그 사
추신수가 휴식을 취하는 날에는 안드루
상 투수로서는 역대 5번째로 높은 금액
스-프로파를 써서 공백을 최소화하고 때
이다. 클레이튼 커쇼, 저스틴 벌랜더, 펠릭
에 따라 추신수를 3번 중심타선에 배치
스 에르난데스, CC 사바시아를 잇는 5번
할 수도 있는 등 운신의 폭이 넓어진다.
째다. 다나카는 4시즌을 마친 뒤 잔여 연봉을
양키스와 7년 1억 5 5 0 0만달러 계약
포기하고 FA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옵트 아웃 조항을 계약에 포함시켰다.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다나카의 양키스 행이 확정됨에 따라
이글스의 다나카 마사히
양키스는 사바시아-구로다 히로키-다나
로가 협상 마감시한인 25
카-이반 노바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구성
일을 3일 앞두고 22일 밤
할 수 있게 됐다.
박인비▒압박하던▒페테르손▒ 어깨▒부상으로▒개막전▒불참▒ 어깨 부상으로 시즌 개막전인 퓨어
키고 있으나 페테르손에 0.43점차로
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에 불참하
근소하게 앞서 있다. 박인비는 이번
는 세계랭킹 2위 수잔 페테르손.
주 개막전에 불참한 채 호주 골드코스
세계랭킹 2위 수잔 페테르손(노르웨
트에서 동계훈련중이며 다음 달 태국
이)이 어깨 부상으로 미국여자프로골
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 대
프(LPGA)투어 2014시즌 개막전인
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총상 금 130만 달러) 출전을 포기했다.
이로써 오는 24일(한국시간)부터 나 흘간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페테르손은 22일(한국시간) 미국의
오션클럽(파73.6644야드)에는 세계랭
골프전문 사이트인 골프채널닷컴과
킹 1,2위가 모두 빠지게 됐다. 대신 디
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어깨 통증으
펜딩 챔피언인 이일희(26.볼빅)과 세계
로 개막전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 2주
랭킹 3~5위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간 쉬면서 호주에서 열리는 ISPS 한
와 리디아 고(16.고보경), 유소연(23.하
다 호주여자오픈을 준비할 것”이라고
나금융그룹) 등이 출전한다. 또한 6위
밝혔다. 페테르손은 “어깨 부상이 심
인 펑샨샨(중국), 7위인 최나연(27.SK
한 편은 아니라 호주여자오픈부터 4
텔레콤), 9위인 렉시 톰슨(미국), 10위
주 연속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인 김인경(26.하나금융그룹), 전 세계
덧붙였다.
랭킹 1위인 청 야니(대만) 등 강호들
페테르손의 불참으로 세계랭킹 1위
도 대거 출전한다. 미셸 위(위성미)와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한숨을 돌
폴라 크리머(미국), 베테랑 박세리(37),
리게 됐다. 박인비는 롤렉스 세계랭킹
줄리 잉스터(미국)도 출전선수 명단에
포인트에서 41주 연속 1위 자리를 지
이름을 올렸다.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91
전 · 면 · 광 · 고
92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 COL U MN
www.juganphila.com
고, 수학적인 계산, 언어생활 등을 관장하
는 고정된 기관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두
는 부분입니다. 전두엽(Frontal Lobe)은
뇌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가장 놀라는
이마 뒤쪽으로 위치하며 뇌의 1/3의 표
사실이 바로 구조적으로 화학적으로 두
면적을 가진 가장 큰 엽입니다. 전두엽의
뇌는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우
주요 기능은 움직이는 행동을 주관합니
리의 두뇌는 우리가 알지 못하지만 계속
다. 그리고 전두엽 중에서도 앞부분은 전
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우리 인간의 두뇌는 신체 중에서 가장
전두엽이라고 부르는데, 그 곳에서는 두
새로운 것을 배울 때마다 의식적으로든
복잡한 기관입니다. 자신의 몸무게의 2%
뇌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을 하는데, 계획
잠재의식적으로든 배운 새로운 지식으로
밖에 되지 않으면서 몸에서 일어나는 신
하고, 상황을 분석하고, 어떤 말을 할지
인해 두뇌의 구조가 변합니다. 어떤 경험
진대사의 15%를 사용하고, 1조개의 신경
어떤 행동을 할지를 결정하고 조절하는
이 너무 강하여 기억 속에 심어지다면 뇌
세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각각의 신경
역할을 합니다. 측두엽(Temporal lobe)
속에서는 새로운 뉴론의 가지들이 생기
세포인 뉴론은 수천개의 다른 형태를 가
은 두뇌의 옆, 귀 안쪽에 위치하고, 우리
기도 하고, 있던 가지들이 잘려지는 현상
지고 있고, 한 개의 뉴론은 자기만의 독
의 기억과 추억을 저장하고 있는 해마체
이 일어나게 됩니다. 또 스트레스를 받거
특한 모양과 연결을 가지고 20만개의 다
(Hippocampus)를 포함하고 있으며, 주
나 질병에 걸리게 될 때, 뿐만 아니라 술
른 뉴론들과 화학작용을 통해서 소통할
로 청각과 본능적인 움직임을 조절하는
이나 다른 좋지 않은 약물들이 뉴론들을
수 있습니다. 정상적이고 건강한 두뇌라
중추로 이 부분이 문제가 생기면 청각장
죽일 수 있습니다. 이제까지 뇌 세포는 재
는 것은 이 뉴론들이 효과적으로 다른 뉴
애가 생기거나 환청이 생기기도 합니다.
생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최
론들과 서로 잘 소통하고 있는 상태를 말
마지막으로 소뇌(Cerebellum)는 뇌간 바
근의 현대 의학에서는 성인의 두뇌에서
합니다. 뉴론이 전기신호를 보내고 그 전
로 위에 위치하여 두뇌의 가장 깊숙한 곳
도 새로운 세포 뉴론이 생겨날 수 있다
기신호를 받아서 화학적인 물질이 다른
에 숨겨져 있고, 운동능력, 균형등을 조절
는 많은 자료들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우
뉴론으로 신호를 전달하는 것으로 소통
하는 중추입니다.
리의 두뇌를 설계하고 지으신 하나님께
하는 이런 두뇌세포간의 소통 능력에 따
그 외에도 편도체(Amygdala)라는 것이
서는 성경에 “오직 마음(두뇌)으로 새롭
라서 두뇌 기능이 건강한지를 측정할 수
있는데, 이것은 아주 작고 아몬드 모양의
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
있는 것입니다.
부분으로 우리의 감정을 조절하는 기능
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
간단히 뇌의 구조를 살펴보면 크게 전
을 하는 곳입니다. 어떤 일이나 사물에 대
엡 4:23-24)고 말씀하십니다. 건강한 유
두엽, 후두엽, 측두엽, 두정엽, 그리고 소
한 감정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두려움에
전인자를 가지고 태어나는 것도 중요하
뇌로 나눌 수 있습니다. 후두엽(Occipital
대한 반응, 식욕, 성적인 행동, 욕망 등을
지만 더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경험과 환
lobe) 뇌의 뒤쪽에 위치하며, 가장 적은
주관하는 중추이기도 합니다.
경을 통해서 두뇌는 바뀌고 새롭게 계발
엽으로 시각을 관장하여 이 부분이 망가
이와 같이 우리의 두뇌는 여러 부분에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것들, 생활
지거나 기능이 약해지면 가장 먼저 시각
서 각기 다른 역할을 하면서 건강하고 바
양식들과 매일의 우리의 선택들이 우리
에 영향을 주는 부분입니다. 두정엽(Pa-
람직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설계되고 창조
두뇌의 기능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잊
rietal Lobe)은 정수리에서 약간 뒷부분
되었고, 다른 신체의 기관보다도 훨씬 더
지 마십시오.
으로 내려가는 부분에 위치하며, 주로 우
계발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구조로 되
<김한수> hansk36@gmail.com
리의 감각적인 기능을 관장하고, 읽고, 쓰
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서 두뇌
펜실베니아 뉴스타트 건강교육원장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93
▒▒ COL U MN 지내는 것보다는 시선한 밖의 공기를 다량
이 가정에서 음식을 만들어 먼저 남편에게
암회복학교의 특징 중에 하나는 교장이나
으로 마시면서 걷는 것이 기 수련이전에 우
먹게 하는 습관이 있다. 남편들은 여성보다
선생이나 임원진 모두가 암 환자라는 사실
리 몸이 바라는 것이 아닌가 한다. 하여간
먼저 뜨거운 음식을 먹기 때문에 목구멍이
이다. 의사를 빼고는. 암에 걸린 암 환자 자
이 걷는 기공은 기본적으로 우리 몸을 할
자주 화상을 입는다는 결론을 얻게 된 것
신들이 모여서 암으로 죽기보단 살 수 있는
수 있는 데 까지 이완을 요구한다. 아주 이
이다. 이 목구멍 화상이 식도암으로 연결
방안이 뭔지 암 재발방지를 위해서 어떻게
완을 한 상태로 손을 앞뒤로 흔드는 것이
된다는 사실을. 그 외에도 어떤 지역에서는
하여야 되는지 서로 모여서 만든 학교라는
아니라 양 옆으로 흔들면서 걷는다. 이완
갑상선 암이 많이 발생을 하는데 평상시에
특징이 있다. 만약 서양의학이 암을 완벽하
한 상태로 손을 흔들면서 걷는 동작은 마
먹는 우물물이 문제가 된 사례도 있다. 그
게 치료를 할 수가 있다면 이런 모임이 생
치 흐느적거리는 동작으로 보인다. 최대한
리고 통조림형식으로 깡통에 담아 파는 음
겨날 리가 없겠다. 서양의학이 해결 해주지
힘을 빼고 이완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걷기
식은 처음에는 아무이상이 없는 음식이 보
못하니 가진 돈은 얼마 없고 암을 극복하
때문에 몸에서 소비하는 에너지와 산소량
존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깡통 속에서 간
기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아는 지식도
을 줄일 수가 있다. 이런 걷는 동작을 하는
암에 직접원인이 되는 산화물질이 나온다
없어 우왕좌왕 하는 환자들 자신들이 뭉
이 말은 상해 암 회복 학교의 구호이다. 암
것 외에 의념을 동원하여 우주의 기를 받
는 연구라든지. 넓은 대륙에 걸쳐 역학조
친 것이다. 무슨 비방이네 무슨 특효약이네
에 걸렸다고 그냥 들어 누우면 암으로 죽
아드리려 노력을 한다. 물론 이 곽림 걷는
사로 얻은 연구결과를 가르치면서 음식 중
하면서 죽음을 앞둔 선량한 환자들의 돈
는 것이 아니라 실망감 때문에 기력을 잃다
기공법은 나라는 존재를 버리지 못하고 기
먹어야 될 음식과 먹지 말아야할 음식을
을 갈취하는 사이비의사들로부터 방어할
죽는다는 것이다. 물론 이 구호의 진짜 목
를 수련한다는 점에서는 높은 수준의 기
가르친다. 그 외에도 심리요법은 물론 기타
뿐 아니라 정말 특효가 있는지 서로 정보
적은 걷는 기수련으로 면역력을 높여 암을
수련법은 아니라고 보지만 현실 세파에 시
다양한 기법들을 소개해서 암에 걸려 우
를 나눠 갖는 모임. 그리고 같은 병인 암으
극복하려는 것이다. 그냥 무작정 걷는 것이
달리다 암에 걸려 고통을 받는 사람들에게
왕좌왕 하는 사람들에게 체계적인 학습을
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 모여 동병상련이랄
아니라 기를 수련하는 일련의 동작을 취하
는 쉽게 접할 수 있는 기 수련법이 아닌가
하면서 암을 이겨내게 교육을 시킨다. 특
까 서로 위안을 주게 되고 아픈 마음을 서
면서 걷는다. 이 걷는 기공은 곽림이란 분
한다. 이 걷는 기공법외에도 암회복 학교에
히 방사선 요법이나 화학요법을 하여야 하
로 달래주고 위안을 주는 기회가 되는 것
이 창시하여 보급한 기공이다. 곽림선생은
서는 환자들이 먹는 음식을 강조한다. 중국
는 환자들에게는 시술 전에 그 부작용을
이다. 또 이 암 회복 학교는 여러 도시에 산
자신이 암에 걸려 죽음에 임박하여 살 수
은 국토가 넓을 뿐 아니라 인구가 무지막지
줄이기 위한 한약을 처방해 줌으로써 동서
재해 있는데 특정 주제나 오락프로그램 등
있는 길이 없는가 모색하던 중 기존에 나
하게 많다. 이렇다보니 어느 지방에 어떤 암
양 통합치료를 다 동원시킨다. 그리고 화학
으로 서로 시합을 벌이는 행사도 매년마다
와 있던 많은 기 수련법을 섭렵한 후 암 환
이 발생이 많은가 통개학적으로 연구한 사
요법이 끝나자마자 그 부작용을 줄이는 한
시행하고 있다. 국제교류도 함께. 우리도 다
자가 쉽게 행할 수 있는 걷는 기공을 만들
례가 많다. 예를 들어 만주 쪽에는 남성들
약을 처방해줌으로써 머리가 빠지고 음식
같이 생각을 해볼 일이다.
어 보급하게 된 것이다. 창시자가 누구이던
이 식도암 발생률이 다른 지역보다 높다는
을 먹지 못하는 환자에게 그 부작용 정도
간에 공기가 탁한 방안 이불속에서 뭉게
통계가 있다. 그 원인을 분석해보니 여성들
를 확실하게 낮춰주는 배려를 한다. 또 이
94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치료하기 어려운 병증에 대해서 상담을 환영합니다. 우인 김철수(215-678-8028)
www.juganphila.com
▒▒ COL U MN 자보다 많을 양이온이라 하고, 전자의 수
니다. 그에 비해 오염 물질이 거의 존재하
대량으로 생산되기 때문이며 따뜻해지면
가 양성자 보다 많을 때는 음이온이라 하
지 않는 숲속이나 해변을 보면 양이온보다
가려움이 더욱 기승을 부려 피부표면을
는 것이지요. 다시 말해서 음이온이란 (-)
음이온이 풍부하게 존재하여 상쾌한 기분
손상시키고 그 위에 양이온에 끌리는 먼
전하를 띠고 전자의 수가 양성자보다 더
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나 진드기 사체 등이 부착되어 염증과
많은 상태의 입자를 의미합니다.
음이온은 혈액 중의 전자 농도를 증가시
감염을 일으키는 증상인데 음이온은 양이
공기는 질소가 78%이고, 산소가 21%로
킴으로써 체내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시
온을 중화시키고 활성산소도 사라지게 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스팔트로
키고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작용을 합
므로 아토피 등 피부질환 개선에 효과가
쌓인 도시와 나무가 무성한 숲속 모두 음
니다. 또한 혈액의 PH 상승에 도움을 주며,
있다. 4) 음이온은 산소의 운반능력을 높
이온이 존재합니다. 100년 전의 대기는 음
대뇌에 작용함으로써 뇌 속의 세로토닌 농
이는 작용과 자율신경계의 부교감신경을
웰빙을 강조하는 시대 분위기에 음이온
이온의 우세로 이온의 균형이 맞추어져 있
도를 조절하여 불안증이나 긴장감을 줄여
활성화시키는 능력이 있어 집중력을 높여
이 건강에 좋다는 결과가 알려지면서 음이
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산업화와 도시화로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주어 학습력 향상 효과를 가져온다. 5) 천
온 관련 제품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습
인한 거대도시의 출현으로 엄청난 자동차
덜 분비되는 환경을 제공해 줍니다. 대기
식은 더러운 공기가 체내로 호흡되어 산성
니다. 세탁기, 정수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의 매연과 생활 오염 물질 및 산업 폐기물
중 음이온이 많아져서 인체에 위와 같은
체질로 변하게 하거나 양이온이 과다 흡입
텔레비전, 헤어드라이어, 팔찌 등등. 그 종
로 인해서 대기 중 양이온이 넘쳐나고 있
영향을 주게 되면 결과적으로 혈액순환이
되어 혈관이나 기관지가 현저히 수축되고
류가 실로 다양합니다. 우리 건강에 어떤
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양이온이 증가하면
나 물질대사가 더욱 활발하게 되고 면역력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데 음이온
영향을 미치기에 음이온이 이렇게 많은 생
몸 안의 활성산소가 증가하여 체내 산화
증가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은 천식과 비염 완화에 효과가 있다. 6) 음
활용품에 사용되고 있을까요?
방응이 많아지고 혈액이나 체액이 산성화
음이온의 효과를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
이온이 몸 안에 흡수되면 체액이 알카리
세상의 모든 물질은 원자로 구성되어 있
되면서 면역력이 낮아진다고 하네요. 이러
습니다. 1) 음이온은 혈액중에 미네랄성분
화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피로회복이
습니다. 원자는 원자핵과 전자로 이루어져
한 과정을 겪으면서 체내 독소가 쌓이게
의 이온화율을 상승시켜 알카리화의 진행
촉진되며 엔돌핀을 활성화시켜 행복한 기
있고, 또 원자핵 속에는 양성자와 중성자
되는 것이랍니다. 여러 가지 병의 원인으로
을 통해 혈액을 정화하고 엔돌핀, 엔카라
분을 높여줌으로서 정신을 안정시키고 편
가 들어 있습니다. 원자를 구성하고 있는
작용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
민이라는 물질을 발생시킴으로서 세포의
안한 수면을 도와준다. 7) 공기 중에 존재
양성자는 (+) 전하를 띠고, 전자는 (-) 전하
는 공기 중에 약 400-1000개의 음이온이
활성화 및 신진대사 촉진이 이루어지고 피
하는 각종 오염물질 및 세균, 먼지, 곰팡이
를 띠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양이온이
존재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대도시의
로회복이 빨라진다. 2) 음이온은 혈청중에
등은 양이온을 형성하고 있는데 음이온은
냐 음이온이냐 부르는 것은 양성자의 수와
중심을 측정해 보면 음이온이 거의 없는
포함된 면역성분인 글루불린의 양을 증가
이들 양이온을 중화, 제거하므로 공기를
전자의 수를 비교하여 전체 전하가 (+) 전
수치라고 합니다. 결국 도시의 환경에 의해
시켜 감염증세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
깨끗하고 신선하게 유지해준다.
하를 띠는지, (-) 전하를 띠는 지에 따라 나
발생한 양이온이 음이온과 만나서 중화되
3) 알레르기 증상의 가려움은 뉴코트리엔
타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양성자의 수가 전
어 음이온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
이나 히스타민등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www.juganphila.com
문의) 필라 한아름 2층 흙표 흙침대 215) 635–3400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95
▒▒ COL U MN 학자금 마련을 위한 최고의 공인된 프
만약, 아이가 대학 진학할 때가 되었는
립된 금액에 대해서는 사립대학이나 타
로그램은 529 Plans 입니다. 미국의 모
데 진학은 안하고 그냥 취직이나 하겠다
주의 대학으로 이전 가능한 것이 일반적
든 주가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
면 이 적립된 금액은 어떻게 될까요? 위에
임으로 크게 걱정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 이 프로그램의 종류는 크게 2가지입
서도 설명드린대로, 세금은 감면받고, 등
참고로, 등록금을 동결시켜주는 프로그
니다.
록금을 동결시키는 효과는 해당 자녀가
램은 전미에서 18개 주에서만 제공함으
예를 들어 독자님의 가정에 10살짜리
대학에 입학하여 이 자금을 학업과 관련
로 잘 기억하셔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녀가 있다면, 이 아이가 대학에 진학하
해서 사용할 때에만 적용이 됩니다. 근데
이 프로그램에 적립된 금액은 사용처가
려면 8년 정도 더 기다려야 합니다. 이때
아이가 대학 안 간다고 하면 참 난감한 일
한정되어 있습니다. 예를 든다면, 등록금,
529 plans 에서는 두 가지 종류의 프로그
이지요. 그 땐, 해당 자녀의 동생에게 물
학교관련 비용, 책값, 기타 학업관련 장비
램을 제공해 줍니다.
려 줄 수 있습니다. 또는 차후, (10년 15
구입에는 사용할 수 있으나, 생활비나, 기
첫 번째 종류는 대학 등록금을 향후
년 후에라도) 해당 자녀가 대학을 진학할
숙사비, 교통비 등으로는 사용할 수 없음
동결시키는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아이
경우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그대로 누릴
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가 10살인 2011년도에 대학 등록금이
수 있습니다.
529 Plan은 대부분 뮤츄얼 펀드 등을
$20,000이라고 하면, 이 프로그램에 적립
혹시, 어떤 분께서는 만약 타주의 대학
통해 운영됩니다. 따라서 적립금에는 한
하는 순간 비록 아이가 2019년도에 대학
으로 진학하게 되면 이 프로그램의 혜택
도가 없습니다. 그러나 세금 혜택이 주
에 진학한다고 하더라도 2011년도의 대
을 받을 수 없지 않은지 궁금하실 겁니
어지는 만큼 사용처는 위에서 설명한 데
학 등록금인 $20,000만 내도록 하는 프
다. 이 프로그램에 가입하실 때 세밀하게
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만약 중간에 해지
로그램입니다. 예를 들어 2019년 대학 등
물어 보셔야 합니다. 특정 프로그램은 현
를 한다든지, 또는 한정된 사용처가 아닌
록금이 $35,000,이 된다면 $15,000을 아
재 살고 있는 주에 한해서만 적용되기도
다른 목적으로 사용될 경우에는 면제 받
끼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지요.
합니다. 그러나 만약 타주의 대학이나, 아
았던 세금(수입세, Income tax)와 벌금
두 번째 종류는 세금이 감면되는 일종
이비리그 대학을 목표하신다면, ‘Inde-
10%를 물어야 하는 단점이 있다는 것도
의 적립식 펀드를 말합니다. 이 펀드에 가
pendent 529 Plan’ 이라고 불리는 프로
기억하셔야 합니다.
입하면, 펀드 수익에 대한 세금이 면제 됩
그램에 가입하시면 됩니다. 이 플랜은 전
앞에서도 잠깐 설명드린대로, 만약 해당
니다. 단 조건은 이 자금이 학자금관련에
미 275개의 사립대학(프린스턴, 스탠포
자녀가 대학 진학을 포기할 경우, 해당 펀
사용되어야만 합니다.
드, 엠아이티 등을 포함)에 적용되는 플랜
드는 다른 자녀에게, 또는 부모 본인에게
입니다. 혹시라도, 해당 주에 한정되는 프
도 이전이 가능하고, 심지어 가까운 친척
로그램에 가입했다하더라도, 대부분 적
에게도 이전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96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 GOLF▒NEWS 리디아 고는 “높은 세계랭킹이 평생 익 숙해지지 않을 것 같다”고 겸손해하면서 “성적도 중요하지만 내가 얼마나 배우고 경험을 쌓을 수 있느냐에 더 중점을 두겠 다”고 다짐했다. 또한 “예전에 대회에 나섰을 때와 느낌 올시즌 프로로서 첫 발을 들인 ‘천재소
은 비슷하지만 ‘이제 내가 LPGA 신인이
대회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됐구나’라는 떨림이 있다”며 “지금은 이
녀’ 리디아 고(17·뉴질랜드)가 성적의 대
리디아 고는 신인임에도 아마추어 시절
한 욕심보다는 경험을 쌓고 골프를 즐기
이미 여러차례 우승경험이 있는 덕분에
는데 주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세계랭킹 4위에 올라있다. 이번 대회 출
신인왕 목표에 대해서도 “아직은 먼 얘
리디아 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전 선수 가운데 스테이시 루이스(미국·3
기일 뿐”이라고 조심스러워한 리디아 고
투어 개막전인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위)에 이어 두 번째로 순위가 높다. 가장
는 “신인왕처럼 한해가 끝날 무렵 정해지
을 앞두고 23일 가진 미국 스포츠전문채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
널 ESPN과의 인터뷰에서 프로로서 첫
하지만 리디아 고는 우승보다는 경기를
순간을 즐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즐기고 배우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는 일보다 매주 나서는 대회에 최선을 다
분명히 했다.
해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다. 박인비는 2월20일부터 개막하는 ‘ 혼다 LPGA 타일랜드’부터 출전할 예정 이다.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위협하던 페테르
세계랭킹 1위 박인비와 2위 페테르센 이 LPGA 개막전에 모두 불참한다. 박인비(26 KB금융그룹)와 수잔 페테
www.juganphila.com
르센(33 노르웨이)은 1월23일 바하마
이다. 연말에 행사가 많아서 훈련할 시
센도 불참을 결정했다. 페테르센은 22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 클럽에서 열
간이 빠듯했기 때문에 이같은 결정을
일 미국 골프전문 사이트 ‘골프채널’과
리는 LPGA 퓨어 실크 바하마 LPGA
내렸다. 세계랭킹 1위보다는 승수를 쌓
이메일 인터뷰에서 “어깨 통증 때문에
클래식에 모두 불참한다.
는 게 더 중요하다”고 전했다.
개막전엔 나가지 않을 예정이다. 2주간
박인비 측 관계자는 지난 1월17일 뉴
박인비는 퓨어 실크 바하마 LPGA 클
쉬면서 호주에서 열리는 ISPS 한다 호
스엔과 통화에서 “박인비는 개막전에
래식에 이어 2월13일 호주에서 열리는
주여자오픈을 준비할 것이다”고 밝혔
출전하지 않고 전지훈련에 집중할 예정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도 불참한
다.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97
전 · 면 · 광 · 고
98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 GOLF▒LESSON
스윙을 고민하고 더 좋은 스윙을 만드는 이유는 바로
폴로스루에서 힘을 잔뜩 주고 있다면 거리가 많이 나갈
좋은 임팩트를 만들어 공이 바르게 날아가게 하기 위
까. 절대 아니다. 폴로스루의 동작은 이미 공이 떠나고
해서다.
난 후의 일이다. 그런데 아직도 힘이 빠지지 않았다면 공
스윙에서 순간 동작으로 이뤄지는 임팩트는 따로 연습
에 힘이 다 전달된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백스윙을 충분
이 필요한데, 백스윙 시 어깨 턴이나 다운스윙만 생각
히 해주고 임팩트 직후 멈춰 보자. 그 대신 공은 있는 힘
할 때가 많다. 선수들은 타이어를 친다든가 임팩트 백
껏 쳐야 한다. 끊어 치는 느낌으로 공만 치고 마는 것이
을 치면서 임팩트 구간을 연습하기도 한다. 겨울 동안
다. 그러면 힘이 공에 털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간결한 스윙으로 올바른 임팩트를 연습해 멋지게 공을 날려 보자. 많은 골퍼들이 제일 싫어하고 지루해 하는 단계다. 이
공에 힘이 실리지 않는 이유는 바로 몸이 흐트러지기 때문인데, 가장 큰 이유는 ⑥처럼 몸의 기울기가 무너지 기 때문이다.
연습을 오래 시키는 코치를 가장 싫어하는 경향이 있
보통은 주저앉는 것보다 일어날 때(머리를 일찍 든다.
다. 이 연습은 나중에 풀스윙을 배울 때 임팩트를 잘 만
상체가 들린다. 배치기)가 많은데, 이때 머리를 잡는 것
들어 내기 위한 아주 중요한 단계다. 임팩트가 좋지 않
보다 상체의 기울기를 잘 유지하는 게 쉽다. 하지만 상
은 사람은 필히 이 연습을 다시 할 필요가 있다. 그 대
체 기울기를 유지하는 걸 골퍼들은 이해하기 어려워하
신 스윙을 허리에서 허리까지만 하고 최대한 멀리 정확
는데, 엉덩이 혹은 골반의 높이와 기울기를 잘 유지한다
하게 맞혀야 한다.
고 생각하면 쉽다.
또 ③처럼 체중 이동을 만들어 줘야 한다. 처음에는 공
⑦처럼 골프백을 뒤에 놓고 연습하면 매우 효과적이다.
도 조금 날아가고 정확하게 맞지 않는다. 하지만 이 동작
공을 기준으로 왼쪽 위아래 오른쪽 위아래로 티를 사각
격을 줄여 연습한다. 이 연습은 자신의 스윙 궤도를 파
으로 정확하게 맞히고 작은 스윙으로 거리를 멀리 보내
형으로 꽂아 놓고 공을 치는 연습 방법이다(연습장에서
악하고 궤도를 좋게 만들어 주는 방법이기도 하고 임팩
면 비거리는 당연히 늘게 된다.
는 동전을 가지고 하면 좋다). 처음에는 조금 넓게 만들
트 구간에서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
어 놓고 티가 맞지 않도록 연습하고 나중에는 티의 간
이기도 하다.
피니시에서 힘이 빠지지 않는 골퍼들을 위한 연습이다.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99
전 · 면 · 광 · 고
100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 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101
전·면·광·고
102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103
전·면·광·고
104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105
전 · 면 · 광 · 고
106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107
전·면·광·고
108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109
전 · 면 · 광 · 고
110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 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111
전 · 면 · 광 · 고
112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 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113
전 · 면 · 광 · 고
114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전 · 면 · 광 · 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115
전·면·광·고
116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24.2014-Jan 30.2014
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