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 4 1호
F e b 2 8 . 2 0 1 4 M a r 6 . 2 0 1 4 1 0 3▒ T o w n s h i p▒L i n e▒R d . ,▒ J e n k i n t o w n ,▒ PA▒ 1 9 0 4 6▒ /▒ T e l .▒ 2 1 5- 6 6 3- 2 4 0 0▒○▒ F a x .▒ 2 1 5- 6 6 3- 9 3 0 0▒ /▒ w w w . j u g a n p h i l a . c o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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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폭풍이 지난 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 지만 가슴 띠를 두른 백발의 동포들이 한인 마 켓 앞에서 서명을 받고 있다. 지나는 사람들이 뜨문뜨문 멈춰서서 서명을 하 고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 낯익지 않다. 지난 22일부터 첼튼햄과 랜스데일, 남부 뉴저
표출된 지가 벌써 몇 년이지만 한국 정부는 마 이동퐁이다.
지역적으로 가깝다는 말 만으로는 해결되지 않 는 현실적 갭을 언제까지 무시하고 순회 영사 업
인터넷 시대가 오고 교통이 발달했지만 한국
무로 밀어 부칠지 걱정과 불안이 동포들의 마음
여권 발급 등 주요 사항은 총영사관을 방문하
에 쌓이고 넘치는 사정을 한국 정북 관계자들은
지 않으면 해결이 되지 않는 등 오히려 불편이
직시해야 한다.
가중되고 있다.
영사관 유치 위원회는 영사관이 어려우면 출
지 등 델라웨어 밸리 일대에 재향군인회 등 원
뉴욕 총영사관은 순회 영사 업무를 늘려서 민
장소라도 설치해 동포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로 단체 회원들이 필라델피아에 영사관을 유치
원을 줄인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 같지만 그러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하자는 플래카드를 걸고 동포들의 서명을 받고
한 방침은 미봉책에 불과하다.
영사관 유치위원회는 6주 동안 2만 명의 서명
10만을 넘어 15만 명으로 추산되는 동포사회
을 받아 오는 4월에 한국 정부를 방문해 동포들
의 영사 업무를 어떻게 두세 달에 한 번 하는
의 서명이 담긴 서류들을 전달하며 동포들의 염
오전에는 첼튼햄에서, 오후에는 랜스데일로 자
순회 영사로 해결할 수 있으며 특히 시기를 놓
원을 강하게 어필할 예정이다.
리를 옮겨 관계자들을 독려하고 만나는 동포들
치면 10년 이상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는 국적
“국민이 행복한 시대”에 필라델피아 동포들만 ‘
의 손을 잡으며 서명을 권유하는 장권일 영사
이탈 등 동포들의 예민한 문제는 갈수록 늘어
在外 國民’이라는 이유와 “예산과 설치 규정 때
관 유치 위원장의 표정도 굳었다 풀렸다를 반
나고 있다.
문”에 행복의 카테고리에서 제외되는 불행한 사
있지만 기대한 만큼 관심을 끌지 못하는 것 같 아 관계자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복한다. 필라델피아와 뉴욕이 일일 생활권이고 뉴욕에 총영사관이 있기 때문에 필라델피아에 영사관 설치는 불가하다는 한국 정부의 내부적 결정 때 문에 10만 동포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고 민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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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와 뉴욕이 일일 생활권이라지만 한 번 다녀 오려면 하루를 고스란히 소비해야 하고 왕복에 드는 비용이 적지 않다.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 막대한 부담을 총영사 관이 동포들에게 떠 넘기는 것이다.
태는 발생하지 말아야 한다. 2만 명 서명 목표가 3만 명으로, 또는 그 이상 으로 초과 달성될 수 있도록 모든 동포들이 서 명에 참여할 때 우리 스스로 불행한 사태를 막 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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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이슈
지난 2년 동안 동포들 사이에 꾸준히 회 자된 금강산 식당 개업이 눈앞에 다가왔 다. 경 오리 전문점 상키가 입점한다는 사실
이덕수 사장은 지난 24일 본보와 통화
이 건물주 측을 통해 확인 됐다.
에서 “금강산 식당 개업이 여름쯤이면 가 능할 것”이라고 확인하고 필요한 모든 조
또 구체적인 이름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치가 완료돼 내부 공사만 끝나면 바로 개
몇 가지 다른 전문 음식점들도 입주할 예
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이라는 사실은 확인 돼 앞으로 이 일대
이덕수 사장은 “매물로 나온 건물도 구
에 전문 음식점이 즐비한 먹자 골목이 형
입했고 퍼밋 등 타운십을 비롯한 행정 기
성되고 H마트와 고바우 등 대형 동양 식
관과의 문제도 아무런 장애가 없다”며 “
품점을 바탕으로 각종 오피스 등이 증가
현재 뉴욕에서 공사중인 시공업체가 내
하면 80-90년대의 5가 시대에 이어 당
부 공사만 마치면 바로 개업이 가능하다"
분간 첼튼햄 시대가 이어지면서 한인 사
고 덧붙였다.
회의 중심지가 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또 모아쇼핑센터 바로 옆에 있는 건물에
금강산 식당은 모든 절차를 마치고 내
는 북경 오리 전문점인 상키를 비롯해 각
부 공사만 남긴 상태인 만큼 개업시 어
종 전문 음식점들이 들어올 예정으로 있
인사회의 중심 상권으로 더욱 확고한 입
모아쇼핑센터 옆 건물은 지난 해부터 내
어 앞으로 첼튼햄 애브뉴와 올드 요크 도
지를 굳히면서 동포 사회 경제에 일대 변
부 공사에 들어갔으며 이 건물에 필라델
로가 만나는 지점이 필라델피아 지역 한
화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피아 차이나타운에 본부를 두고 있는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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떤 형태로 운영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 고 있다. 이덕수 사장은 “기존에 알려진 대로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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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이슈 지 않았지만 최고 경력의 주방장과 식당 운영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 여러 명이 이 미 이덕수 사장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 다. 이 중에는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식당을 운영했던 사람들부터 타지역 출신도 있 으나 최종 인선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 으로 알려졌다. 금강산 개업에 관해 이덕수 사장을 잘 아는 사람들 일각에서는 필요시 한국에 서 최고급 주방장을 비롯해 필요한 인력 을 데려올 수도 있지만 가급적이면 필라 델피아나 뉴욕, 또는 로스앤젤레스나 시 카고 등에서 동포들의 입맛을 아는 사람 들을 초빙하지 않겠느냐고 예상하고 있 다. 금강산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되면 발 생하는 상표 문제, 프랜차이즈 문제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복안이 마련된 것으 은 홀 중심으로 2층은 대형 연회장 중심
에 신경을 쓸 것으로 보인다.
어떠한 규모의 행사도 가능하게 한다는
으로 운영한다”고 밝혀 앞으로 동포 사회
특히 그 동안 100명 이상이 모이는 대형
계획으로 단일 행사의 경우 최대 500명
의 크고 작은 행사는 거의 수용할 수 있
행사의 경우 마땅한 장소가 없어 어려움
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을 것으로 예상된다.
을 겪던 동포 단체들이 대형 행사를 한인
평소 이덕수 사장이 “필라델피아를 대 표할 만한 마땅한 식당이 없다”는 이야기
사회 중심부에서 치른다는 이점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를 주변에 해 온 점에 비추어 금강산 식당
금강산 식당이 개업하면 2층 연회실을
은 내부 장식이나 실내 구조 등 ‘질과 격’
크고 작은 공간으로 구분해 어떠한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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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알려졌다. 금강산 식당 개업 소식에 인근 요식업소 들을 비롯한 동포들의 반응도 다양하다. “대형 식당이 들어오면 아무래도 영향
▲500명 수용 연회장에 단체들“땡
을 받지 않겠느냐”는 반응과 함께 “그래
큐 웰컴”연발
도 각 업소마다 변치 않는 단골손님이 있
금강산 식당의 최대 관심거리 가운데 하
고 금강산 식당의 개업을 계기로 메뉴와
나인 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
서비스에 변화가 와 기존 식당은 서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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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이슈 브하고 고객들은 반사 이익을 누려 좋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금강산 식당이 개업하면 중소 업 소들은 큰 어려움을 겪어 결국 폐업하는 곳도 여러 곳 있어 요식업계 판도가 확 달 라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동포 K씨는 “뉴욕에서 가장 맛있는 식 당, 서비스도 좋다는 식당으로 소문은 많 이 들었지만 한 번도 가보지 못했는데 같 은 내용의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앞으로 그 곳만 가겠다”며 “주차장도 넓 고 음식도 맛있다면 그런 곳을 찾는 것은 인지상정 아니냐”고 했다. 한 동포 단체 관계자는 “매년 연말연시 가 되면 마땅한 연회 장소가 없어서 이리 저리 궁리도 많이 하고 여기저기 현장 답 사도 많이 했는데 금강산 식당이 개업한 다면 그런 어려움이 없어져 좋을 것”이라 며 “실내 장식을 비롯해 품격 있는 식당 을 만든다니 궁금증이 더해진다”고 기대 감을 표시했다. 이 관계자는 또 “특히 한인 사회 중심 부에 자랑할 만한 한식당이 생긴다면 당
금강산 식당과 함께 주목을 받는 건물
다만 건물주 측에서 모든 것이 완료되
산 식당, 고바우 식품점까지 첼튼햄-엘킨
에는 북경오리 전문점 상키를 비롯한 전
기 전에 가급적 사실 유포를 꺼리기 때문
스 파크 일대가 새롭게 변신하면 한인 사
문 음식점들이 들어올 예정으로 있어 역
에 알려지는 것이 적을 뿐 내부적으로 상
회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올 것으로 예
시 동포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당한 진전이 있어 건물 공사를 비롯해 모
상된다.
연히 미국 사람들을 비롯한 외부 사람들
건물주 측은 상키와 입점 합의가 됐다
든 과정이 끝나면 모아쇼핑센터와 함께
특히 인근에 한인 교회도 많고 서재필
을 초빙하는데 힘이 생기고 무엇보다 한
며 다른 전문점도 함께 입주해 이 건물을
필라델피아 지역의 최고 상권, 최고 명소
센터와 새로 입주한 팬아시안 노인복지원
인 타운 중심부, 집으로 가는 길목에 위
음식 전문 명소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을
가 돼 한인 사회의 최고 중심지가 될 것
등이 같은 구역 내에 자리 잡고 있어 동포
치한 만큼 교통이 편해서 좋다. 외부에 있
밝혔으나 구체적인 이름이나 일정에 대해
이 예상된다.
들의 편의도가 높아져 더 많은 동포 관련
는 식당은 거리와 시간 때문에 가고 싶어
서는 말을 아꼈다.
동포 L씨는 “상키 오리 요리가 맛있어
사업체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 길목에 위치한
그러나 동포 사회 관계자들 사이에 이미
일부러 차이나타운에 가서 먹기도 했는
궁극적으로는 한인회관도 이 근처로 와
식당이라면 모두에게 좋은 것 아닌가”라
지난 연말부터 “상키와 함께 또 다른 한
데 한인 타운에 온다니 벌써부터 기대가
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을 것으로 보
고 반문했다.
식 전문점과 서양 음식 전문점을 유치해
크다”며 “음식 값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
이며 새로운 한인타운이 탄생되면 로스
동포들이 부담 없이 즐기고 주류 사회 손
아 상키가 오면 단번에 많은 한인들을 유
앤젤레스나 뉴욕, 시카고 등 타 지역 대도
님들도 유치해 명실상부한 명소로 만든
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처럼 한인 타운을 상징하는 조형물과
▲상키 입점에 동포들 벌써부터“손꼽 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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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는 계획”이라는 소문이 퍼져 있다.
모아 쇼핑 센터와 음식 전문 건물, 금강
한글 표지판이 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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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이슈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취임 1주년 기념
로 온실·종자·농기구 지원을 시작으로 남
담화에서 대통령 직속 기구로 '통일준비
북 공동 영농 시범사업도 계획 중이다. 또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한 것은 남은 임기
인도적 지원의 품목과 대상도 확대하는
동안 경제와 함께 통일을 국정의 양대 과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제로 삼아 본인이 직접 챙기겠다는 뜻을
관계자는 "북한 식량난을 고려해 그간 중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이 "통
단했던 비료 지원 등이 검토될 수 있을
일은 우리나라 경제 재도약에 큰 계기를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남북 교
마련해 줄 것"이라고 말한 것도 통일과 경
류 활성화가 남북 주민 통합으로 이어져
제를 동시에 챙기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결과적으로 자신의 국정 목표였던 '국민 대통합'을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
앞으로 만들어질 통일준비위원회는 박
고 있다.
대통령의 '통일 대박론'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통령은 통일준비위에 "외교·안보,
박 대통령은 이날 담화 발표 직후 주재한
경제·사회·문화 등 제반 분야의 민간 전
'국민경제자문회의 및 경제관계장관회의
문가들과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이 참여
연석회의'에서 "민간단체, NGO 할 것 없
여하는 이 기구에서 통일 과정과 이후 한
과제로 민간 교류 확대를 꼽았다. 통일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조
이, 필요하면 외국 NGO까지도 도움을 받
반도의 모습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겠다
비위도 산업·농업·보건 분야 등에서 다양
직의 성격과 기능, 구성 등은 확정되지 않
겠다"면서 "그쪽(북한) 자원이나 산업, 기
는 것이다. 준비위는 흡수 통일, 점진적 통
한 교류·협력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
았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는
업이 어떤 건지, 또 멘털리티(정신) 이런
일 등 다양한 통일 방식에 대해 논의하
된다.
통일 준비 과정을 위한 민·관 협업 기구
것은 어떤지 하는 것을 연구하고 준비해
는 동시에 통일 한국의 체제와 사회 통합
통일부는 지난 6일 신년 업무 보고에서
가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조직 구성과
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많은 준
방법 등에 대해서도 합의된 결론을 이끌
북 주민 생활 향상을 위한 농축산·산림
역할 등은 현재 부처 간 협의 중이며 이
비와 노력을 했을 때 시행착오를 덜 겪으
어 낼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25
협력과 취약 계층 대상의 인도적 지원 강
르면 다음 달 중 발족할 수 있을 것"이라
면서 정말 통일이 남북 모두의 국민에게
년째 그대로인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의
화 등 다방면의 비정치 분야 교류를 확대
고 말했다.
축복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개정 작업을 현재 진행 중인데, 이와 관련
하겠다고 했다. 정부가 최근 평양에 발생
정부 일각에서는 "통일준비위의 업무가
한 논의도 통일준비위에서 할 가능성이
한 구제역의 확산 차단 및 퇴치를 위해
기존 통일부와 일부 겹칠 가능성이 있고
높다"고 했다.
방역 약품과 장비 등을 지원키로 한 것
헌법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도
도 이같은 배경에서 나왔다. 정부는 앞으
중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박 대통령은 통일준비위의 주요 역할이 국민적 통일 논의 수렴과 통일 한반도의 ' 청사진' 마련이라고 했다. 민·관이 함께 참
박 대통령은 통일 준비를 위한 시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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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만 번지르르한 시설이나 효용성이 크 지 않은 고가의 장비를 갖추는 것은 진정 한 ‘명품 치과’라고 볼 수 없습니다. 치과 가 명품이 되려면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 부터 명품이 되어야 합니다.” 필라델피아 락스보로에 있는 ‘문 치과’의 문대욱 원장은 “내 몸의 일부인 치아에는 명품 진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치료받은 환자가 추천해주는 치과
“치과의 개념은 치아를 발치하고 치료
하는 것보다는 예방에 대해 알려주는 것 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상대 적으로 저렴한 진료비와 수준 높은 의료 콸러티로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저희 치과에서 치아의 고통을 덜어드리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도 와 드립니다.” 치과라고 하면 ‘가기 싫은 곳’ ‘무서운 곳’ 이라는 이미지가 많다. ‘웅웅’ 하는 기계 음 소리며, 치과에서 주로 사용하는 망치 같은 도구들은 이런 생각을 불러일으키
여 만든 병원이다. 문 원장은 “치과는 한
적 아름다움을 모토로 내건 것과는 상반
올바르게 이만 잘 닦아도 충분히 예방할
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무뚝뚝한 의사에
번 들러 치료받고 마는 곳이 아니라 편안
된 방향이다. 그렇기에 상업적 진료보다
수 있다”고 말한다. 잇몸병에 걸리면 잇몸
게 입을 떡 벌리고 치료를 받고 나면 다시
하게 들러 평생 상담하고 관리받을 수 있
는 예방 및 관리 위주 프로그램을 강화한
약을 먹는 사람들이 많지만, 잇몸 치료를
는 치과에 가고 싶지 않은 생각이 든다.
는 곳이 돼야 한다”고 말한다.
것이 이 병원의 특징이다.
한 뒤 이닦기를 잘하는 것이 훨씬 잇몸병
문치과는 이런 이미지를 탈피한 병원을
문치과가 지향하는 바는 사람이 사람답
한국인에게 가장 많은 치과 질환은 잇
꿈꾸는 의사 문대욱 원장이 수년간 공들
게 사는 세상이다. 최근 많은 치과들이 미
몸병과 충치다. 문 원장은 “이 두 질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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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효과적이란다. 1995년 한양대를 졸업한 문대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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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탐구 ◀문대욱 원장은 교정치료를 제외하곤 전 반적인 치과 진료를 모두 커버하고 보통 전 문의한테 추천하는 진료과목도 직접 진료 하는 치과의사다.
절한 병원’을 꾸려가고 있다. 치과의사로 환자가 자신을 필요로 할 때 도움과 웃음 을 함께 줄 수 있다면 그만큼 보람된 직업 이 없기 때문이다. 직원을 채용할 때도 친 절을 강조한 이유다. 문 원장은 “저희 치과에 환자 수가 늘 어나는 비결은 무엇보다 환자를 진심으 로 배려하는 직원들의 친절함 때문이라 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오픈 1주년 기념 스페셜 프로그램 인기
가벼운 치아 질환으로 인해 병원을 찾
는 한인들은 드물다. 그러나 질환이 상당 히 진척되고서 치과병원을 찾은 뒤 후회 하는 한인들은 많다. 대부분 괜찮다는 생 은 같은해 9월 드렉셀 대학원 화학공학
전문의한테 추천하는 진료과목도 직접
잘해주셔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각에 무심히 내버려 둔 뒤 자동차 한 대
과에서 티칭 어시스턴스로 석사과정을
진료하는 치과의사다.
런지 제가 작년에 인수할 때만 해도 일
값을 톡톡히 물어가며 치료하는 한인들 이 많다는 것이다.
시작했다. 이후 한국에서 군복무를 마치
“저희 병원에 오시는 환자분들은 거의
주일에 이틀정도 환자가 드문드문 있었는
고 직장생활을 하다 전공을 바꾸어 2008
소개나 입소문으로 오시는 분들이 대부
데, 차츰차츰 많이 오셔서 현재는 일주일
년 유펜 치대를 졸업했다.
분인 편입니다. 저도 잘 모르는 보험 에
에 4일을 오픈합니다.”
문치과가 선보이고 있는 오픈 1주년 기 념 스페셜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문대욱 원장은 교정치료를 제외하곤 전
이전트 분께서 저를 소개시켜주시기도 하
문 원장은 ‘실력으로 차별화된 병원, 시
3월말까지 실시될 이 프로그램은 임플
반적인 치과 진료를 모두 커버하고 보통
고 아마 저한테 오신 환자분들이 말씀을
설투자를 아끼지 않는 병원, 전 직원이 친
란트와 심미치료를 제외하고 보험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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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탐구
Ro xborough에 있는 문치과는 첼튼햄 , 블루벨 , 애빙턴 등 한인밀집 지역에서 20 ~30 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문 원장은“저희 치과에 환자 수가 늘어나는 비결은 무엇보다 환자를 진심으로 배려하는 직원들의 친절함 때문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한소담 매니저.
치과는 첼튼햄, 블루벨, 애빙턴 등 한인밀
립니다.”
환자들에게 15% 할인해준다. 이에 대해
“개인적으로 PPO보험을 들으실 수도
문 원장은 “저렴한 가격에 각종 치과 진
있지만, 아직은 많은 제한이 있고 cov-
또한 복잡한 서류절차를 거쳐야 하고 치
집 지역에서 20~30분 거리에 위치해 있
료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는 좋은 기회”라
erage도 좋지 못한 편입니다. Private보
료비 상환율이 낮아 환자를 받기 꺼려하
다”며 “예약을 하고 오시면 기다리는 시
고 말했다.
험은 저희가 그 보험회사와 contract가
는 메디케이드를 비롯해 노인, 어린이 등
간도 길지 않고 치료가 필요하면 그날 시
문치과는 Government 보험과 Pri-
되어 있을 경우 환자분이 더 많은 혜택
의 보험까지도 거의 다 혜택을 적용시키
작할 수도 있다. 또한 응급환자는 예약을
vate 보험 모두 취급하고 있다. 정부보
을 볼 수 있는데, 저희는 대부분의 pri-
려고 노력한다는 게 문 원장의 설명이다.
하지 않았더라도 아침에 전화 주시면 그
험은 Keystone First, Coventry Cares,
vate 보험과 연결돼 있습니다. 대표적으
“많은 건강보험 환자들이 진료비에 대한
날 예약을 잡아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Aetna Better Health 그리고 Bravo로 알
로는 United Concordia, Delta Dental,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치과에서 최대한 배
려져 있는 Cigna Healthspring 보험을 취
Aetna, Metlife 등의 PPO 보험입니다. 환
려하고 있습니다. 진료비 걱정 없이 편안
급하고 있다. Private 보험 혹은 PPO보험
자분의 보험에 대해서는 환자분이 정확
하게 치아를 관리할 수 있는 대중적인 치
은 회사를 통해서 하는 치과보험이 대부
히 알고 계시는 것이 좋겠지만, 전화 예약
과로 만들고 싶습니다.”
분이고, 개인 사업체 운영자 또는 사업체
시 보험 정보를 미리 주시면 환자분의 보
한소담 매니저는 “Roxborough라는 동
이름으로 PPO 보험을 들 수 있다.
험 coverage에 대해 친절하게 상담해 드
네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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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치과
전화 215-487-2347 진료시간
10am~6pm(월/수/목),
10am~4pm(토) 주소 8115 Ridge Ave. Philadelphia, PA 19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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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1232만 3291명) 4편 뿐이다. ‘변호
사 송우석(송강호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한인 L씨는 변호인의 인기비결로 송강
인’이 뒤를 이은 영화는 ‘해운대’(1132만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
호를 꼽으며 “지극히 평범함으로 극 속에
4433명)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
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완벽히 스며들다가 중요한 순간에서 폭발
에서 일어난 부림 사건을 각색한 작품으
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송강호의 재
로, 돈도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
Warrington, PA 18976
필라 한인식품인협회는 2014년도 제
록 신청을 마쳐야 한다.
다”고 밝혔다.
상영관: Regal Cinema 140 Easton Rd.
주는 관객의 분노를 끌어내기도 성찰하 게 하기도 했다. 많은 배우가 입버릇처럼 말하는 관객과의 호흡이 통하는 배우가 한국 누적관객수 천백만명을 돌파한 영 화 ‘변호인’이 필라에서도 인기를 이어가 고 있다.
바로 송강호”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 웠다. 2월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
지난 21일(금) 워링턴에 있는 리갈 시네
권 통합전산망(일일 박스오피스 기준)에
마에서 개봉된 ‘변호인’은 필라에서 가장
따르면 지난해 12월 18일 개봉 이후 누적
큰 흥행이 된 한국영화가 됐다.
관객수는 1136만 7696명이다.
2차 정기 위생 교육을 오는 3월11일부 터 20일까지 실시한다.
등록 신청은 인터넷을 통해서만 가 능하다. www.kagro.com
이번 위생 교육은 9월말에 자격증(서
우완동 필라한인식품인협회장은 “필
티피케이트)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사
라시와 몽고메리 카운티 등 지역 정부
람들과 식품업에 신규 진출하는 사람
의 위생 단속이 강화되고 있으며 특
들을 주 대상으로 실시된다.
히 서티피케이트를 집중적으로 확인
‘변호인’의 북미 배급사 웰고 USA측은 “
이날까지의 기록(영진위 기준)으로 ‘변
변호인의 개봉날짜가 2주 연기돼 이에 대
호인’은 국내 개봉 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한 필라 지역 한인들의 문의 전화가 폭주
5위에 올라섰다. ‘변호인’보다 많은 관객
서재필 의료원 강당에서 화요일과 목
하고 단속하는 만큼 만료 6개월 전에
하면서 흥행 예감을 하긴 했지만 개봉 1
을 동원한 영화는 ‘아바타’(1330만 2637
요일에 오후7시부터 밤11시까지 실시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주만에 필라 지역서 개봉한 한국영화 가
명), ‘도둑들’(1298만 3330명), ‘7번방의
되는 이번 위생 교육은3월5일까지 등
의 : 267-902-2328
운데 가장 많은 관객이 찾아줘 깜짝 놀랐
선물’(1281만 776명), ‘광해, 왕이 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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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CAL▒NEWS
부터 서재필 센터 강당에서 실시된다. 이 영사업무는 여 권발급신청, 가족관계등록, 병역업무, 국적관련업무(국적
상실•이탈 등), 재외국민등록, 비자발급신청 등이다. 문의 215-572-8811
필라 한인회(회장 송중근)의 활동이 3월부터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송중근 한인회장은 25일 서라벌 회관에서 김경택-송 기양 부회장임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3월에 삼일 절 기념식(1일), 대학 학자금 세미나(15일), 순회영사 업
펜아시안 노인복지원(원장 최
위해 노인국 윤승영씨와 셉타에
임자)이 지난 21일 한국 고유 명
서 나온 관계자의 안내가 있기
삼일절 기념식은 오는 1일(토) 오전 11시 서재필센터 강
절인 정월대보름 맞이 경로잔치
도 했다.
당에서, 대학 학자금 세미나는 15일(토) 오후 7시 H마트
를 복지회관에서 열어 참석한
복지원 직원들의 세배로 시작
강당에서, 순회영사 업무는 22일(토) 오후 1시~5시 서재
200여 명이 넘는 어르신들이 즐
된 행사에서 준비된 점심을 마
필센터 강당에서 각각 열린다. 특히 대학 학자금 세미나
거운 한 때를 보냈다.
친 후 복지원에서 마련한 음악
무(22일) 등을 차례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는 뉴욕 본 항공대학에서 시니어 파이낸셜 에이드 카운
최임자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밴드를 비롯한 각종 행사를 즐
슬러로 재직 중인 장민원씨가 강사로 나서 그랜트와 장
“지난 14일에 가지려던 행사가
긴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마냥
학금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눈으로 인해 연기되면서 오히려
즐거운 표정이었다.
송중근 회장은 “동포들이 현재 필요한 사항을 우선
더 따뜻한 가운데 행사를 치르게 돼 다행”이라고 전
이에 필라 한인노인회 길병관 회장은 정성들여 준
적으로 고려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대학을 준비중인
하며 복지회관에서 하는 각종 행사와 앞으로의 비전
비한 꽃다발을 최 원장에게 전하며 고마움을 표시
9~11학년 학생들이 학부모들과 함께 참석해 대학 학자
을 나누며 한인 동포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하기도 했다.
금 마련에 큰 도움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어르신들이 받을 수 있는 각종 혜택 정보를
문의 215-572-1234
한편 필라 지역 순회영사 업무는 오는 22일(토) 오후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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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한인식품인협회는 지난 23
물론 총연과 협력 사업을 통해 미주 동포
일 라이라이 식당 대연회장에서 2014년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크지만
도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김지환 군과 임
끊임없는 노력으로 계속 발전하는 챕터
애린 양 등 10명의 고교생에게 각각 1천
가 바로 필라델피아”라고 밝혔다.
달러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허성칠 회장은 또 “불경기 극복을 위해
필라델피아 한인 식품인협회와 해리스
필라델피아 챕터가 벌이는 노력이 좋은
버그, 매리랜드, 워싱턴 디씨, 델라웨어,
결과를 맺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금까
뉴욕 등 인근 지역 한인 식품인 협회 관
지 그랬던 것처럼 계속 정진하기 바란다”
계자들과 필라델피아 지역 인사, 학부모
고 당부했다.
등 150여 명의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중근 필라델피아 한인회장은 “오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 우완동 회장과
불경기로 모두가 어렵고 힘들지만 앞날
송기양 이사장은 “장학금 수여식은 식품
을 위해 장학사업을 끊임 없이 펼치는 식
인 협회가 동포 사회의 미래를 위해 20여
품인 협회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회원
년 전부터 실시하는 역점사업”이라고 밝
들을 위해 열정적으로 헌신하는 그 마
히고 “교육을 통해 동포 사회는 물론 주
음과 자세를 계속 유지해 달라”고 당부
류사회의 발전이 가능하다는 신념이 계
했다.
속되는 불경기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장권일 필라델피아 평통협의회장은 “협
장학사업을 계속하는 원동력이 됐으며
회와 동포사회를 위해서 노력하는 우완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계속 확대하겠다”
동 회장과 임원이사들의 노고에 감사한
고 덧붙였다.
다”며 “식품을 통해서 경제 발전에 기여
이창희 전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20여
하는 것만큼 조국의 발전과 통일에 관심
년 동안 장학사업을 통해 동포 사회의 미
을 갖고 평통과 협조체제를 더욱 강화하
래를 밝히고 흑인 학생들에게도 장학금
자”고 했다.
을 수여해 한흑 친선과 공동의 발전을 꾀 했다”며 “장학생들이 새로 시작되는 대 학생활을 통해 더욱 발전해 작게는 자신
◈2014년도 장학생
★Kim Ji hwan (North Hill HS) ★Lee
과 부모님께 기쁨과 보람을 안겨 드리고
Alexander Minwoo (Radnor HS) ★Lim
크게는 우리 사회와 주류 사회의 발전을
Yea Rin (Wissahickon HS) ★Shon Joy
위해 헌신하는 동량이 되기 바란다”고 격
H (Central HS) ★Kim Jae hwi (Upper
려했다.
Dubulin HS) ★Oh Drym ola (Cherry
허성칠 국제 한인 식품주류상 총연합회
Hill HS) ★Dan Sean Yoo Sang (Cher-
장은 “미주 식품주류상 총연에서, 그리
ry Hill HS) ★Hong Leah mee (Lower
고 지역 사회에서 필라델피아 한인 식품
Moreland HS) ★Jang Lauren Yerim
인 협회가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이 매우
(Wissahickon HS) ★Kim Eun Yeong
높다”며 “장학사업과 같은 지역 사업은
(Plymouth Whitemarsh 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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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주간필라 Feb 28.2014-Mar 6.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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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부담도 크다”며 “텍사스의 경우 우리와 비슷한
장권일 평통 필라델피아 협의회장은 요즘 어느 때보다
상황이었는데 지역 동포들의 영사관 유치 염원이 워낙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해 발족한 ‘필라델피아 영사관 유치 추진 위원회’
강하게 피력됐고 그러한 사정을 파악한 한국정부가 영
가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동포 사회 주요 장소에서 동시
사관 대신 출장소를 설치해 동포들의 불편을 적극적으
다발적으로 동포들의 서명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로 해소한 전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 동안 꾸준하게 추진한 서명운동이 1단계였다면 지
“자신이 맡은 일은 우직하게 끝까지 하는 사람”이라는
금부터 4월 중순까지를 2단계로 잡아 강하게 밀어 붙이
말을 들을 정도로 책임감이 강한 장 회장은 4월 중에 2
고 있다. 지금까지의 상황을 면밀히 분석한 장 회장이 “6
만여 동포들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들고 직접 한국을
주내 2만 명 서명”을 목표로 정하고 독려에 나선 것이다.
방문, 정부 관련 부처를 돌며 필라델피아 동포들의 바람 을 전달하고 설명할 예정이다.
영사관 추진 위원회는 지난 22일을 디 데이로 삼아 장
33대 필라델피아 한인회장으로 많은 일을 한 장권일
권일 회장의 진두 지휘아래 첼튼햄의 모아 쇼핑센터와 랜스데일의 아씨 플라자, 어퍼다비, 남부 뉴저지, 델라웨 어, 중앙 펜실베니아 등 델라웨어 밸리 전역에서 대대적 인 권역별 홍보 및 서명운동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장영록 재향군인회장 등 지역 사회 원로들과 신상균 방국현 씨 등 평통 관계자들이 적극적
고 채택하며 추진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회장은 퇴임 후 동부 지역 한인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데
장권일 회장은 “4월까지 2만여 동포들의 서명을 받아
이어 공식적으로 박근혜 대통령 지지를 표방해 화제가
한국 정부에 전달하겠다”며 “서명인의 수도 중요하지만
됐던 미주 희망포럼 발족의 산파 역할에 이어 필라 지
그 가운데 담긴 우리 동포들의 의지를 한국 정부가 읽을
부장을 맡았으며 지난 해 평통 필라 협의회장으로 선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되는 등 주요 시기에 주요 직책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
으로 나서서 힘을 더하고 있으며 남부 뉴저지와 기타 지
장 회장은 그 동안 꾸준히 제기된 “필라와 뉴욕이 너무
어느 때보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업무 추진으로 한국
역에서도 지역 유지들이 앞장서 서명률을 높이고 있다.
가까워서 영사관 설치가 어렵지 않느냐”는 시선에 대해
정부와 동포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장권일 회장은 “
또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서명을 위해 학생들을 보조원
“필라델피아 동포 사회의 규모가 커졌고 필라와 뉴욕이
서명운동은 영사관 유치 운동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굳
으로 고용해 시간당 10달러씩 지불하는 등 지금과 다른
가까워도 동포들이 직접 갔다 오려면 꼬박 하루가 소비
은 의지를 드러냈다.
적극적인 방법,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계속 모색하
돼 생업에 막대한 지장을 입고 있으며 톨비와 개스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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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관련 문의 : 610-457-9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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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CAL▒NEWS
재외동포재단에서 발행하는 ‘스터
도 놓칠세라 경청을 하셨는데 강의를 마
표적인 한국학교 가운데 하나인 벅
끝나는 순간까지 계속되었다.
연수회 관련 기사가 게재됐다. 벅스
를 듣는 방법 대신에 참석하실 선생님들
고한 내용을 전문 게재한다. (편집자
년(수준)을 담당하시는 선생님들끼리 원
디 코리안’ 에 필라델피아 지역의 대
친 후에도 이어진 질문과 감사는 연수회
스카운티 한국학교에서 실시한 교사
그 동안 강의실이나 강당에 앉아서 강의
카운티 한국학교 오정선미 교장이 기
로부터 미리 등록 신청을 받아서 같은 학
주 )
형 테이블에 앉아서 서로 대화도 나누며 강의를 듣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2014년 봄학기를 시작하기 전인 2월 1
이러한 시도가 가능했던 것은 짧은 시
일 토요일, 필라델피아 인근에 위치한 벅
간 동안에 참가자들로부터 등록원서를
스카운티 한국학교 (교장 오정선미) 주최
받아서 단계별로 리더를 정하고 그룹을
로 열린 교사 연수회에 인근학교 교사들
짜고 또한 밤샘 작업을 해서 선생님들 이
이 함께 참석하여 이색적인 교사 연수회
름표까지 완벽하게 만들어 오신 다솜한
를 했다.
국학교의 남궁령 교감 선생님의 숨은 노
새 학기를 시작하기 전에 부지런히 잘
한 한국어 교육”이란 주제로 선생님들께
많은 학교 선생님들께서 김교수님의 강의
배워서 우리 아이들에게 더 많이 나누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강의를 해주셨다.
를 함께 듣고 싶다고 요청을 해오시는 바
주자며 모이신 선생님들의 얼굴은 정월 대보름달 보다 밝아 보인다.
처음에는 우리 벅스카운티 한국학교 교
람에 연수회의 규모가 커지게 되었다.
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라운드 테이블은 총 8개의 그룹(대표자 그룹 포함)으로 나누고 단계별 리더의 진
사들만 대상으로 교수님을 모시고 오붓
우리 선생님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
행 아래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되었는
현재 델라웨어 대학에 Visiting Scholar
한 연수회를 계획하였으나 스터디코리안
이 필요한지를 정확하게 알고 오신 듯, 당
데 선생님들의 열정은 2월의 추위를 녹이
로 와 계신 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김
의 인기강사님이 강의를 하신다는 소문
장 봄학기 때 쓸 수 있는 보물 같은 자료
고도 남을 기세였다.
재욱 교수님께서 “스터디코리안을 활용
이 삽시간에 퍼지면서 필라 인근에 있는
들을 소개해 주셨고 선생님들도 하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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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는 무엇을 쓰는지, 부교재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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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쓰는지, 아이들이 좋아하고 재미있
움을 표하셨다.
어 하는 학습방법은 무엇인지 등등의
벅스카운티 한국학교 학생으로 등록
실질적인 내용부터 힘들게 하는 학생을
해서 공부하다가 한국어를 잘 가르치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등의 고민까지 서
교사가 된 세어 후다(부모님 모두 한국
로 풀어놓고 함께 나누는 모습을 보면
과는 전혀 연관이 없는 외국인이며 본
서 귀한 우리 선생님들이 계셔서 일선
인이 지은 한국이름은 설새아) 선생님
한국학교들이 잘되고 있구나 싶은 생각
의 사례는 한국학교에 다니는 2세, 3세
을 다시금 하게 되었다.
또는 외국인 학생 중에서 유능한 한국
2부 사회는 영생한국학교 심수목 교감 선생님께서 맡아서 프로급 수준으로
학교 교사가 나올 시기가 되었음을 알 리는 희망적인 예라 하겠다.
잘 진행해 주셨으며 사례 발표 중간중
이번 연수도 많은 분께서 도움을 주셨
간에 마음을 훈훈하게 뎁혀주는 노래
는데 선생님들 점심을 화끈하게 책임져
들을 부르는 시간, 김나진 교감 선생님
주신 대필라델피아한인회 송중근 회장
이 알차게 준비하신 율동을 배우는 순
님, 후식을 책임져주신 박경섭 전 청과
서도 있었다.
협회장님, 장기판 세트를 보내주신 이
사례 발표 시간에는 각 테이블의 리더
사장님 등 감사한 분들이 너무도 많다.
들이 나와서 테이블에서 논의 되었던
그리고 참석해주신 일선 한국학교 선
용을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재
생님들과 대표자분들, 부탁하지 않아도
미난 이야기, 가슴 찡한 이야기, 도전되
모두 알아서 척척 도와주시는 우리 벅
는 이야기 등이 오갔으며 ‘아, 이게 나만
스카운티 한국학교 선생님들, 행사를
의 고민이 아니었구나’, ‘저 선생님은 참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해주신
열정적이시다’,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다’ 등의 도전정신 및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선물 보따리 안에 든 담요보다 더 푸 근하고 따뜻한 동료 선생님들이 계셔서
또한, 스터디코리안을 처음 알게 되었
서로 등을 도닥이며 걸어가는 길이 즐
다는 선생님부터 스터디코리안에 이런
겁고 행복하다고 하신 선생님, 이번 학
유용한 콘텐츠가 있었다는 것을 그동
기에 당장 쓸 수 있는 자료들과 정보를
안 몰랐다는 선생님에 이르기까지 스
얻어가서 기분 좋다던 선생님, 여러 선
터디코리안에 대한 관심이 여느 때 보
배 선생님들을 보면서 정말 열심히 해
다 높았다.
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고백한
연수회에 모인 많은 선생님들께서 스
우리 선생님……
터디코리안에 당장 가입을 하겠노라시
잘 가르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시는
며 이렇게 도움을 주는 스터디코리안을
선생님들이야말로 우리 아이들의 힘입
만들어 주신 재외동포재단 측에 고마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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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육군 병력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소
을 보호하고 적군의 공격을 막아내며 전쟁 발
규모로 감축하는 개편안은 척 헤이글 미 국방
발 때 승리로 이끈다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
장관이 주도했다.
령의 안보 목표는 충실히 이행할 수 있다고 했
미국이 육군 병력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
다.
소 규모로 줄이는 등 대대적인 군 개편에 나선
그러나 동시에 두 개의 전장에서 승리한다는
다. 개편안에 따르면 공군 공격용 제트기 편대
기존 전략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없지 않
는 완전히 사라지고 냉전시대의 감시 첨병으
다. 개편안이 실행된 뒤 두 개의 전쟁이 벌어지
로 한반도에서도 정찰 활동을 벌여온 U-2 정
면 군의 위험부담이 커지고 사상자가 늘어나
찰기도 없애는 대신 그 자리를 무인기 글로벌
며 승리에 걸리는 시간도 길어진다는 점을 군
호크가 대체한다.
관리들도 인정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척 헤이글 국방장관은 이 같은 내용의 새 국
신문이 입수한 개편안에 따르면 가장 큰 영
방비 지출계획을 24일 발표한다고 뉴욕타임
향을 받는 육군 정규군은 향후 수년간 44만
스가 군 소식통을 인용해 23일 보도했다. 이
~45만 명으로 줄어든다. 1945년 2차 대전 종
번 개편안은 지난해 말 의회를 통과한 예산
전 직후 600만 명에 육박하던 육군이 70여
안에 따른 것으로 2015년 미 국방비 지출
년 만에 최소 규모가 되는 것이다. 2차 대전
은 4960억 달러(약 531조9600억 원)로 줄고
후 6•25전쟁과 베트남전쟁 때 일시적으로 늘
2016년에는 더 감축된다.
어난 것을 빼고 미군은 계속 줄었지만 2001년
개편안은 헤이글 장관이 주도했으며 이미 합
9•11테러 직후 57만 명으로 늘었다. 아프가니
동참모본부의 동의를 얻었다. 국방부는 병력
스탄, 이라크 전쟁을 끝내면서 49만 명으로 줄
은 줄어들지만 미국과 해외에서 군사적 이익
어든 데서 다시 감축하는 것이다.
이탈리아 집권 여당인 민주당의 마테오 렌치(39) 대표가 22일 로마에 있는 퀴리 날레궁(대통령 관저)에서 총리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탈리 아의 최연소 총리인 렌치를 주축으로 하 는 새 내각이 구성되면서 이탈리아에는 대대적인 '개혁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 다. 혜성같이 등장한 신임 총리가 '낡은' 이탈리아를 바꿔놓을 것이라는 기대감 이 높다. 렌치 총리는 새 연립내각을 구성 하면서 여성과 젊은 인재를 대거 중용했 다. 내각을 이끌 16명의 장관 중 절반인 8 명을 여성으로 채웠다. 국방장관에는 여
젊어졌다. 엔리코 레타 전임 총리 시절에
글로벌 금융 위기 직후 국채 금리가 한때
경제도 모처럼 활력을 찾은 분위기다. 무
성인 로베르타 피노티(53) 국방부 차관을
는 각료 21명 중 7명이 여성이었고, 평균
7%대를 넘었고, 산업생산은 25%나 급감
디스는 지난 14일 이탈리아의 국가 신용
선임했다. '남자의 성역'으로 불리던 국방
연령은 53세였다. 새 내각은 부처 통폐합
하는 등 2차대전 이후 최악의 경제 침체
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
장관 자리에 여풍(女風)을 불어넣은 것.
으로 장관 자리가 줄었다.
에 시달리고 있다. 청년 실업률은 40%에
향 조정했다. 하지만 중앙정치 경험이 거
육박한다.
의 없는 렌치가 큰 성과를 거두기 어려울
행정장관에는 마리아나 마디아(34), 외무
렌치 총리의 파격적 행보는 지난 20년간
장관에는 페데리카 모게리니(41)가 낙점
이탈리아 정•재계를 쥐락펴락해 온 실비
이탈리아 국민들은 젊고 역동적인 렌치
됐다. 이를 두고 렌치 총리가 "섬세한 여
오 베를루스코니나 경제 개혁에 실패한
총리의 등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미국
영국 BBC는 "수개월 안에 40%에 달하
성 리더십을 중시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엔리코 레타 전 총리와는 확연히 다른 면
CNN은 "렌치 총리의 취임으로 이탈리아
는 청년 실업률을 해결하고 경제를 살리
있다. 또 장관 16명의 평균 나이는 48세
모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그의 앞에 닥
가 정치적 안정으로 한 발짝 나아가게 됐
겠다는 그의 계획은 실현이 어려워 보인
에 불과하다. 이전 내각보다 평균 5세가
친 과제들은 녹록하지 않다. 이탈리아는
다"고 평가했다. 저돌적인 총리의 등장에
다"고 분석했다.
50 주간필라 Feb 28.2014-Mar 6.2014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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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RLD▒NEWS
투르치노프 임시 대통령은 대(對)국민
지원을 하기 전에 우크라이나의 경제 개
혁이 먼저"라고 선을 그었다.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유럽 통합 의 길로 돌아가는 게 정책의 최우선 순 위"라며 "우리는 유럽 국가들의 가족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와는 동
우크라이나 의회는 23일 알렉산드르 투 르치노프 의장을 임시 대통령으로 선출 했다. 그는 오는 5월 25일 조기 대선이 실 시될 때까지 대통령 권한을 행사한다. 의 회는 또 기존 내각의 총리와 장관을 대부 분 경질하고, 다음 주 초 연립내각을 새로 구성하기로 했다. 총리도 새로 선출한다. 탄핵으로 물러난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이 시위대에 대해 대량 학살 명령 을 내린 혐의로 체포명령도 내렸다. 야누 코비치는 자신의 정치 근거지인 동부 지 역으로 피신한 상태다. 동부 도시 하리코 프와 남부 크림반도 곳곳에서는 24일 주 민 수만명이 임시정부에 저항하는 시위 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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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하고 공정한 새 관계를 정립하기 위해
에이즈를 일으키는 ‘인간면역결핍바
미리 말하지 않았느냐”고 따지는 한
협상하겠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가 외
이러스(HIV)’ 보균 사실을 숨긴 채 여
피해자에게 “주께서 침묵하라고 했다.
교정책의 전면 수정 방침을 밝히자 러시
성 신도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체포
에이즈에 걸린다고 죽지 않는다”고 둘
아는 즉각 반발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
된 미국의 목사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러댄 것으로 알려져 미국 사회에 공
나 주재 대사를 자국으로 긴급 소환했다.
23일 CBS 애틀랜타 등 조지아주 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아직
론에 따르면 클레이턴 카운티 법원은
미국에선 HIV 불고지의 처벌 수위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HIV 과실’ 혐의로 기소된 크레이그
가 주마다 차이가 있다. 대부분의 주
데이비스 목사(43)에게 징역 20년에
가 실형 등 엄벌에 처하고 있지만 텍
집행유예 10년을 선고했다.
사스주 등 개인의 양심에 맡기는 주
우크라이나의 유럽 복귀 시도가 성공 할지는 경제 회복에 달려 있다. 우크라이
분을 낳았다.
도 적지 않다.
나 재정 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5%
개신교 전문 매체인 크리스천포스트
에 달한다. 지난해 성장률은 0%를 기록
에 따르면 그는 2005년 HIV 검사에
데이비스는 앞으로 최소 10년간 감
했고, 1년 내에 갚아야 할 빚이 150억달
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애틀
옥살이를 하며, 그동안 범죄를 저지르
러에 이른다. 임시 정부를 지지하는 EU(
랜타에 있는 ‘순복음침례교회’에서 목
지 않아야 집행유예로 풀려날 수 있
유럽연합)는 재정 상황이 여의치 않아 파
사로 시무하는 동안 40대 여성 2명과
다. 같은 혐의로 인근 풀턴 카운티 법
격적인 재정 지원을 하기 어렵다. 크리스
성관계를 했다.
원에 기소된 상태여서 수형 기간이 더
틴 라가르드 IMF(국제통화기금) 총재는 "
데이비스는 “에이즈에 걸렸다고 왜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주간필라 Feb 28.2014-Mar 6.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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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RLD▒NEWS
고 전했다. 반면 성인영화 촬영은 '큰 즐거
여대생 신분으로 대다수가 터부시하는
'야동'에 출연하는 신입 여대생 얘기는
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인영화는 내
성인영화에 출연해 학비를 버는 로렌. 그
순식간에 학교에 퍼졌다. 듀크대 재학생
예술적 충동의 배출구로 일 자체가 행복
가 포르노물에 출연해 버는 돈은 어느 정
커뮤니티 사이트 등 온라인에선 그녀를
이며 편안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
도일까.
조롱하고 공격하는 글이 넘쳐났다.
서 육체노동에 임금은 최저수준인 웨이
성인영화 업계의 유능한 에이전트로 통
그녀는 침묵 대신 반격을 택했다. 듀크대
트리스 같은 서비스 직종이 성인물 배우
하는 마크 스피글러는 2012년 경제매체
학생 신문 '크로니클'을 비롯해 여러 매체
보다 더 수준이 낮다고 생각한다고 덧붙
'비즈니스 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포르
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변호하는 한
였다. 듀크대 동료 학생들의 강한 비난에
노물에 출연하는 여성의 일반적인 출연
편 학생들의 태도를 비판했다.
대한 섭섭한 마음도 감추지 않았다.
료를 소개했다. 그는 여자끼리 관계를 하
정체를 알아챈 것.
손꼽히는 명문 사립대에 재학 중인 여대 생이 비싼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성인
로렌은 성인영화에 출연하게 된 직접적
그녀는 "듀크대는 여학생이 자신의 성생
는 성인영화는 800달러(약 85만 원), 남
영화(adult film)에 출연하다 발각돼 학교
인 계기와 관련해 "가족의 재정상태가 나
활을 감춰야 하는 하는 곳이며 '숫처녀-
녀가 등장하면 1000달러(약 107만 원),
가 발칵 뒤집어졌다. 국내가 아닌 미국에
쁘다"며 "학자금 융자 없이 대학을 마치
음탕한 여자 이분법'만 있다"고 토로했다.
좀 더 수위가 높은 난잡한 상황을 다루
서 벌어진 일.
고 싶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듀크 캠퍼스가 아닌 포
면 강도에 따라 1200달러(약 128만 원)
르노 업계에서 더 마음이 편안하다고 강
에서 4000달러(약 428만 원)를 받는다고
조했다.
설명했다.
'남부의 하버드'로 불리며 각종 대학순
그녀는 대다수 학생과 '다른 선택'을 한
위 조사에서 미국 '톱10' 안에 드는 사립
이유로 고등학교 시절 경험을 털어놨다.
명문 듀크대학 여자 신입생 로렌(가명)은
그는 "고등학생 때 1년간 웨이트리스 아
장래 변호사를 희망하는 로렌은 원치
여성이 일주일에 하루씩 남녀가 등장하
1년 6만 2000달러(약 6600만 원)에 이르
르바이트를 했다. 학교생활에 방해 될 뿐
않는 주변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듀크 대
는 성인물에 출연한다고 가정해 단순계
는 학비 마련을 위해 로스앤젤레스(LA)
아니라 잠도 부족하고 공부도 제대로 못
학을 계속 다닐 생각이며 성인영화 출연
산하면 1년에 8만 4000(약 9000만 원)달
의 포르노업계로 진출했다. 그녀의 '은밀
했다"며 "그런데 세금 떼고 나면 1개월에
도 포기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또 지난
러를 번다는 얘기다. 로렌을 이 상황에 대
한 아르바이트'는 교내의 한 사교파티 참
겨우 400달러(약 42만 원)밖에 받지 못했
14일 자 '크로니클'과의 인터뷰에서 부모
입하면 1년 등록금 6만 2000달러를 내
석을 계기로 탄로 났다. 그녀가 출연한 성
다"고 밝혔다. 또 당시 함께 일한 상사가
는 아직 자신의 '은밀한 아르바이트'를 알
고 2만 2000달러(약 2300만 원)를 용돈
인영화를 본 적이 있는 동급생이 그녀의
자신에게 함부로 대해 모멸감까지 느꼈다
지 못한다고 전했다.
으로 쓸 수 있다.
52 주간필라 Feb 28.2014-Mar 6.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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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RLD▒NEWS
멕시코 마약왕 ‘엘 차포’가 탈옥 13년 만 에 붙잡혔다.
에 이르렀다. 그의 조직이 거대하게 성장
약 1조원) 이상의 재산을 모은 것으로 추
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그가 지역
정된다.
래의 원인으로 꼽기도 했다. 에릭 홀더 미 법무장관은 “구즈만 체포
22일 미국 법무부와 국토안보부는 세계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교회에
미 당국은 그를 공갈 및 코카인, 헤로인,
는 멕시코와 미국 국민의 이정표적인 성
최대 마약왕으로 불리는 호아킨 구즈만
기부를 하는 등의 자선을 베풀어 지역사
마리화나(대마초), 메탐페타민 등 마약류
과이자 승리”라며 “구즈만의 범죄 활동
(56)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회의 비호 아래 있었기 때문이다.
거래 연루 혐의로 기소한 상태이며 500
으로 인해 전 세계 수 백만 명이 마약 중
따르면 구즈만은 한 여성과 함께 휴양도
그는 마리화나와 코카인 등 마약을 미
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었다. 시카고 시는
독, 폭력, 부패 등으로 목숨을 잃거나 삶
시 마자틀란에 있는 한 호텔에서 발견됐
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퍼트려 10억달러(
그를 공공의 적으로 칭하고 도시 마약 거
이 파괴됐다”고 말했다.
고 총격전 없이 붙잡혀 멕시코 교도소에 수감됐다. 미국 언론은 구즈만을 체포한 것이 국제 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한 것에 버금가는 일대 사 건이라고 보도했다. 구즈만은 전 세계에 마약을 공급해온 멕시코 범죄조직 ‘시나로아 카르텔’의 우 두머리다. 그는 1993년 살해•협박 혐의로 체포됐지만 미국으로 범죄인 신병 인도 명령이 떨어지기 직전인 2001년 1월 멕시 코의 구아달라하라 감옥에서 세탁물 바 구니에 숨어 탈주했다. 1980년에 마약 카르텔을 만든 구즈만은 다른 마약상들의 상권을 점령해 멕시코
유럽에 사람이 살지 않은 채 방치돼
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럽에는 모
제 시기에 거주용이 아닌 투자용으로
있는 집이 유럽 전역의 홈리스보다 세
두 1100만채의 집이 비어 있는 것으로
거대한 휴양 리조트에 지어진 건물들
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
드러났다고 23일 보도했다. 이는 유럽
이다. 금융위기 이후 집이 은행에 넘어
분 부동산버블 시기에 거주 목적이 아
지역 홈리스 410만명보다 세 배 가까
갔거나, 집값이 다시 올라 투자수익을
닌 투자 목적으로 지어진 집들이다. 홈
이 많은 수치다.
얻고 되팔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느라
리스 단체들은 “집은 사람이 살기 위해
나라별로 보면 스페인 340만채 이상,
5~6년 가까이 집을 빈 채로 방치해 두
존재하는 것”이라며 “집이 없는 사람보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각각 200만채,
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짓다 만 건물
다 사람이 없는 집이 더 많다니 뭔가 대
독일은 180만채가 빈집인 것으로 조
수십만 채는 공급 초과에 따른 부동산
단히 잘못됐다”고 분노하고 있다.
사됐다.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다시 허무는 공
영국 가디언은 유럽연합(EU) 국가들
이들 상당수는 2004~2008년 거품경
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서 가장 거대한 마약 왕국을 건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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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정보
이민개혁을 올해 아니면 내년에 추진할 것인지를 둘러싸고 공화당 하원내 의견 이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미 언
혁 타이밍을 놓고 의견이 팽팽 하게 엇갈
민 정당, 방해꾼 정당으로 공격하는데 치
그럴 경우 이민개혁을 올해 추진하면 차
리고 있기 때문으로 관측되고 있다.
중해 이민개혁 성사가 더 어려워질 것으
기 공화당 대선 주자들에게도 이로울 것
로 내다보고 있다.
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중간선거를 치르는 올해에 이민개혁법 안을 처리하는 게 2016년 차기대선을 위
조기 추진파들은 이민개혁법안을 올해
공화당 하원지도부는 일단 “올해에 이
이 때문에 11월 4일 중간선거가 끝난 직
해 이로울 것이라는 입장과 적어도 내년
추진하고 민주당과의 타협으로 성사시키
민개혁을 진전시키기 어려운 상황”이라
후인 이른바 레임덕 회기에 추진되기 시
으로 미뤄야 한다는 주장으로 엇갈리고
더라도11월 4일 중간선거에는 지역구 특
며 내년 연기파 쪽의 손을 들어주는 모
작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거
있다는 분석이다. 공화당하원내 조기 추
성이 뚜렷하기 때문에 큰 여파를 미치지
습이지만 반대 의견도 일축하지는 못하
론되고 있다.
진파들은 2016년 차기 대선에서 공화당
않을 것이고 오히려 2016년 차기 대선에
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존 베이너 하원의
이 히스패닉 등 이민자 표심을 잡기 위해
선 민주당의 이민자 표심 독식을 막을 수
장은 25일 백악관에서 1시간여 동안 회
선 내년보다 올해 이민개혁법을 완료해야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동을 갖고 이민 개혁과 최저임금 인상 등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론들이 보도하고 있다.
공화당 하원내에서 이민개혁을 앞장서 추진하고 있는 마리오 디아즈 발라트 하
반면 내년 연기파들은 올해 이민개혁법
원의원은 공화당 하원의원 상당수와 민
2015년에는 대통령 선거전이 시작되면
안을 추진하면 공화당의 분열상만 드러
주당 하원의원 다수가 지지할 수 있는 새
서 차기 공화당 대선 주자들이 보다 강
내 불필요한 타격을 입게 되고 민주당에
로운 초당적 타협안까지 준비되고 있다면
백악관과 하원의장실은 두 사람이 건설
경한 이민정책을 주장해야 할 가능성이
게만 이득을 주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서 올해안 추진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적인 대화를 나눴다고만 밝혔을 뿐 모종
높기 때문에 이민개혁의 성사가능성은 오
있다.
의 딜을 이루지는 못했음을 시사했다.
히려 내년에 더 낮아질 것이라고 지적하
국정 현안을 논의했으나 명확한 돌파구 를 찾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이끄는 공화당 하
고 있다.
미 언론들과 이민단체들은 대체로 이민
또 공화당이 이민개혁 타협을 위해 서
개혁법안이 11월 4일 중간선거가 끝나자
두르게 되면 민주당에게 끌려가 많은 것
마자 레임덕 회기에 다뤄지기 시작해 잘
원 지도부가 새해 벽두부터 이민개혁에
게다가 민주당 또한 공화당과의 차별화
을 양보하게 되거나 타협을 늦추게 되면
하면 올 연말에, 아니면 내년초에 최종 성
나섰다가 이민 개혁원칙을 발표하자마자
를 통해 이민자 표심을 지키려 할 것이 분
교착상태의 책임을 뒤집어쓰게 될 것이라
사될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는 것으로 보
중단한 것은 공화당 하원내에서 이민개
명해 타협에 나 서는 대신 공화당을 반이
고 주장하고 있다.
인다고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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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Feb 28.2014-Mar 6.2014
57
전·면·광·고
58 주간필라 Feb 28.2014-Mar 6.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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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주최▒ 3 . 1절▒기념식▒ :▒ 3월▒ 1일 (토 )▒ 1 1 a m
1 ) 필라델피아 : 서재필센터 강당 ☎ 2 1 5 - 8 8 2 - 0 0 2 0 2 ) 남부뉴저지 : 체리힐장로교회 ☎ ( 2 6 7 ) 2 5 7 - 7 7 8 0
산 정상에 양귀비꽃밭이 있다는 말 있으나 오르지 않았다
한국여성봉사회▒봄학기▒영어교실▒개강
풍문으로만 자욱이 시야를 떠도는 꽃밭 자백하라, 자백하라
기간 : 3월 4일부터 1 1월 매주 화요일 7 : 3 0 - 8 : 4 5 p m
목구멍에 꿈틀대는 노을을 산등성이에 뱉고 하산하고는 했다
스프링필드 도서관 ☎ 2 6 7 - 4 2 8 - 4 4 4 5 , 2 6 7 - 2 6 1 - 8 9 0 7
가고 오는 것의 접경에 세운 수비병 같은, 나무에 기대다
펜아시안노인복지원▒가정간호보조원▒ 4 1기생▒교육 (무료 )
내려오는 게 봄날의 전부였다
기간 : 3월 1 0일 ~ 2 1일 ☎ 2 1 5 - 5 7 2 - 1 2 3 4
열린학교▒개강▒ :▒ 3월▒ 1 4일 (금 )▒ 9 : 3 0 a m ~ 1 p m
장소 : 필라한인연합교회 / 등록비 3 0불 ☎ ( 2 1 5 ) 9 2 7 - 0 6 3 0
한인회▒주최▒대학▒학자금▒세미나▒ :▒ 3월▒ 1 5일 (토 )▒ 7 p m 장소 : 서재필 센터 강당 ☎ 2 6 7 - 9 1 8 - 1 8 8 7
말발굽화석처럼 드러난 나무의 잿빛 근골이 부슬부슬 붉은 흙덩이를 흘린다 뿌리는 꽃보다 간절한 기도로 가파른 경사를 조금조금 늦추는 것이다 기운만큼 끌어당기는 비탈에 선 나무는 순간순간 얼마나 저를 통어하는 것이냐 그 악력이 밀어올린 푸르른 파동
필라▒순회▒영사업무▒ :▒ 3월▒ 2 2일 (토 )▒ 1 2 p m ~ 5 p m 장소 : 서재필 센터 강당 ☎ 2 6 7 - 9 1 8 - 1 8 8 7
한 평 남짓 나무의 말을 공중에 걸어두고
쉐퍼드콰이어▒단원▒모집▒☎▒ 2 6 7- 5 7 7- 7 9 2 4
내려오는 게 봄날의 전부였다
필라 : 매주 월 7 : 3 0 ~ 9 : 3 0 p m 등대연합감리교회 (조병우 목사 )
조정인
체리힐 : 매주 화 8 ~ 1 0 : 0 0 p m 체리힐제일교회 (고한승 목사 )
서울 출생
필라▒축구동우회▒회원▒모집▒ :▒매주▒일요일▒ 7 : 3 0 a m ~ 9 : 3 0 a m
1998년 «창작과 비평 »등단 제2회 토지문학제 시부문에서 대상
장소 : H o r s h a m H i g h S c h o o l F o o t b a l l S t a d i u m (인조구장 )
시집『그리움이라는 짐승이 사는 움막』 『장미의 내용』
8 9 9 H o r s h a m R d . H o r s h a m , P A 1 9 0 4 4 ☎ 2 1 5 - 5 0 0 - 1 0 8 9
동시집 『새가 되고 싶은 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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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UMN 지 않고 그대로 들이킨 다음에 나온 맛이 다. 이것은 인생의 원칙이다. 고통이라는 쓴맛, 고난이라는 신맛들을 봐야 인생의 살맛을 비로소 느끼게 된다.
생각의 벤치 이재철목사
정신과 얼이 차려진다. 말씀의 세계에서 맘만 먹으면 계절에 관계없이 원하는 음
맛이 없으니 사는 재미까지 없다고 한다.
보면 세상에는 맛없는 것이 하나도 없다.
식을 얼마든지 구입하여 섭취할 수 있는
어린 시절 입맛을 잃었을 때 아주 쓴 익
단지 내가 그 본래의 맛을 못 느낄 뿐이
인생은 무엇인가? 맛을 보는 것이다. 입
세상이 되었다. 사람들은 단맛과 고소한
모초를 한 사발씩 먹었던 기억이 있다. 조
고 또 어떤 맛만 느끼려고 하는 편식 때
맛이 있고 살맛이 있다. 입맛에는 단맛,
맛만을 좋아한다. 입이 좋아하는 음식을
상님 네들의 슬기 중의 슬기이다. 아주 쓴
문에 그런 것이다. 우선 자기 맛부터 느껴
쓴맛, 매운맛, 짠맛, 신맛, 아린 맛 등 다양
자주 먹게 된 것이다. 쓴맛과 떫은맛, 신맛
맛을 보아야 제 입맛이 제대로 돌아올 줄
보자. 자기 맛에 취해 자기 맛을 내는 사
하고 미묘하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사람
이 나는 음식은 아예 거들떠 보지고 않는
을 알았던 것이다.
람이 살맛나는 사람이다. 살맛을 내니 그
에게 어떤 한 가지 맛만 누리라고 하지 않
다. 그러다보니 과거에는 노인병으로 분
사는 맛인 살맛도 마찬가지다. 살맛이
사람을 서로 맛보려고 하지 않을까? 맛있
으시고 달고, 쓰고, 시고, 짜고, 맵고, 싱겁
류되었던 당뇨가 나이에 관계없이 나타
없다고 한다. 살맛을 잃었다고 한다. 이럴
는 사람. 바로 멋있는 사람이다. 그러나 내
고, 떫고, 텁텁하고, 후끈하고, 고소하고,
난다. 입은 길들이기에 달렸다. 사람들은
때 약은 하나다. 정말로 쓴 약을 한 번 들
가 내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내 맛을 내
구수하고, 상큼하고, 화끈하고, 아리고 등
오늘도 입맛이 확 땡기는 음식을 찾아 헤
이켜 마셔봐야 한다. 그 어떤 조미료도 타
며 누가 내 맛을 찾아 주겠는가? 맛을 잃
등의 갖가지 맛들을 누릴 수 있게 해 주
매이고 있다.
지 않은 쓰디쓴 약을 먹는 길이 인생의 살
은 나는 땅에도 거름에도 쓸 데가 없어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셨다. 이 여러 맛이 적당히 어울려 독특한
영화배우 “최민수”는 기인으로 통한다.
맛을 느끼게 하는 것이 하늘의 길이다. 예
서 밖에 내버려진다. 들을 귀 있는 사람
맛을 내어 입맛을 돋우고 몸을 살리고 생
그는 일 년에 한 달 정도는 절식을 한다
수가 낸 그리스도의 맛은 광야의 시련과
은 들으라!
기로 충만케 해주는 것이다.
고 한다. 그 이유는 너무 맛있는 것만 먹
십자가라는 쓰디쓴 약을 첨가제 하나 넣
여러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은
다보니 음식이 귀한 줄 모르고 고귀한 맛
총 중의 은총이다. 내가 어린 시절에는 맛
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란다. 한 달 동안은
보다는 양에 승부를 걸었다. 많이 먹을
거의 음식을 끊고 산다. 그러다보니 자연
수만 있다면 행복했다. 영양가는 없고 배
히 사람을 만나는 일도 뜸하게 되고 다
부른 것만 좋아하다보니 몸은 말랐는데 ‘
른 일에 몰두할 수 있게 되어 좋다고 한
맹꽁이 배’처럼 배만 볼록한 아이들이 많
다. 그 기간이 끝나고 나면 평범하게 느
았다. 그 시절에 소원은 하얀 이밥(쌀밥)
껴지던 모든 음식이 새로운 미각으로 다
에 괴기국(고기국)을 먹는 것이었다. 그때
가온다나.
는 거의 보리밥을 먹고 살았기 때문이다.
사람에게 있어서 먹는 것은 매우 중요하
문제는 자주 방귀가 나와서 난감한 일들
다. 그래서 옛 어른들은 “먹는 것이 남는
이 자주 벌어졌다. 반찬 중에 입에 착착
것”이라는 말을 자주 하셨다. 입이 좋아
붙는 음식은 별로 없었다. 거칠고 쓰고 처
하는 것만 먹다보니 여자들이 출산할 때
음 보아서는 젓가락이 쉽게 가지 않는 음
에도 힘을 쓰지 못하고 남자들은 참을성
식이 주를 이루었다.
이 부족해졌다. 더운 여름이 되면 더위를
요즈음은 어떤가? 먹을거리가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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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 입맛을 잃었다는 사람들을 본다. 입
주간필라 Feb 28.2014-Mar 6.2014
63
▒▒ COL U MN
청소년 상담 이응도 목사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런 식입니까?”
림없이 다른 어떤 요소에 의해 말미암은
습니다. 나는 자녀를 정말 바르게 양육하
것이다”고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고 싶지만 내가 구체적으로 선택하는 교
훈이의 부모는 5년 전 이혼을 했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자녀의 일탈행위를 발
작년까지 훈이는 아버지와 함께 살았습
견할 때 일단 놀라게 됩니다. 자녀들의 일
니다. 훈이가 어머니와 함께 살게 된 것은
탈의 정도가 단순히 부모의 기대를 넘어
지난 해 훈이가 학교에서 마약을 소지했
서는 것 정도가 아니라 부모의 상상의 범
사랑하는 아들에게 평화스럽고 따뜻한
고 볼 수 있습니다. 훈이의 어머니는 훈이
다는 이유로 정학을 당한 후였습니다. 당
위를 넘어서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
가정을 만들어주지 못한 책임이 남편에
를 정말 잘 키우고 싶었습니다. 누구보다
시 훈이의 어머니는 매우 분노했고 훈이
내 아들이 이럴 리가 없어….. 뭔가 잘못
게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책
훈이를 사랑하는 마음에서는 뒤지지 않
를 바르게 책임지지 못한다는 이유로 아
된 거야….. 오해가 있을 거야….’라고 부
임이라면 자신에게도 있다는 것을 이미
았습니다. 하지만 훈이의 어머니가 선택
버지로부터 훈이를 데려왔습니다. 훈이의
정해 보기도 하고, ‘그 녀석 때문이야…..
잘 알고 있습니다. 훈이의 어머니는 훈이
한 사랑의 방법은 지혜롭지 못한 것이었
어머니는 최선을 다해 훈이를 바르게 키
그 녀석만 사귀지 않았어도….’라고 자녀
와 마약을 함께 했던 타민족 친구들을 원
습니다. 사랑하되 그 사랑이 왜곡된 방식
우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훈이는 이 학교
의 친구들을 원망해 보기도 합니다. 그리
망해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 역시
으로 전달되었고 그 사랑의 결과는 훈이
저 학교를 옮겨 다니면서 어머니의 기대
고 많은 경우 부모님들은 자신을 돌아보
좀더 좋은 환경에서 훈이를 키우지 못하
의 일탈로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를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게 됩니다. 자신의 어떤 잘못이나 부족함
는 자신의 책임인 듯 생각되었습니다. “그
부모님들이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 중에
훈이의 어머니는 요즘 거의 눈물로 지냅
때문에 자녀가 이런 부정적인 삶을 살게
렇다면 결국 내 죄란 말인가…. 내가 잘
서 한번은 점검해 보셔야 할 일이 있습
니다. 훈이의 어린 시절을 바로 잡아주지
된 것이 아닌지 생각하면서 깊은 죄책감
못해서 내 사랑하는 아들이 이렇게 되었
니다. 그것은 내가 자녀를 사랑하는 방식
못한 훈이의 아버지에 대한 분노가 치솟
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을 인정하
단 말인가….” 훈이의 어머니는 이것을 인
이 ‘자기만족적’이지 않은가 하는 것입니
기도 하고, 어머니의 기대를 여지없이 무
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내 자녀의 잘
정할 수가 없었습니다. 남편에게 버림을
다. “나는 내 자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
너뜨리고 있는 철없는 아들에 대한 원망
못된 삶이 나 때문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받고 딸과 아들을 키우면서 보란듯이 살
나는 자녀를 위해서 이렇게 헌신하고 희
이 마음을 메우기도 합니다. “목사님, 도
순간 내가 살아온 모든 삶의 가치가 부
아가고 싶었는데 자신보다 소중한 아들
생한다. 따라서 내 자녀는 내게 좋은 결과
대체 내가 무엇을 잘못했습니까? 그 녀석
정되면서 허무하고 부끄러운 인생이 되고
이 이렇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
를 보여주어야 한다.”라고 말하고 있지는
이 원하는 대로 해 주지 않은 것이 무엇
마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님들이 죄책
의 삶의 모든 가치가 부정되는 것처럼 생
않습니까? 그 사랑이 얼마나 자녀의 마
입니까?
감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정당화하기
각되었습니다. 훈이의 어머니가 원망하듯
음을 움직이는지, 자녀의 마음 깊은 곳에
내가 비록 주급을 받으며 어렵게 살아도
위해 사용하는 것이 바로 ‘자기 연민’입니
내 뱉은 “그 녀석이 배가 부르니까 그렇지
서부터 그 사랑에 반응하는지 고민하지
그 녀석만큼은 기죽이지 않으려고 제일
다. “내가 얼마나 내 아들을 사랑하고 내
요….”라는 말은 훈이의 어머니가 죄책감
않고 오직 내가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에
좋은 옷 입히고 제일 좋은 것 먹였습니다.
아들을 위해서 헌신하고 희생했는데….”
을 피하게 위해 절망적으로 선택한 마지
확신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들
해 달라는 대로 다 해 주었습니다. 그런
라는 생각입니다.
막 길인지도 모릅니다.
의 자녀들은 어느새 그런 사랑으로부터
훈이의 어머니는 처음에는 남편을 원망 했습니다.
데 이게 뭡니까? 도대체 내가 왜 이런 고
“나는 진심으로 아들을 위해서 최선을
자녀들을 바르게 키우는 것이 부모님들
통을 당해야 합니까? 내 인생은 왜 늘 이
다했으므로 아들의 이런 삶의 결과는 틀
의 간절한 사랑과 소원만으로는 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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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의 방법은 자녀를 상하게 만들 수도 있 는 것입니다. 그 좋은 예가 훈이의 경우라
멀리 떨어져서 그 사랑을 외면하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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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 U MN 머릿결을 좋게 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 이 샴푸나 헤어트리트먼트, 컨디셔너 등
따라서 머리를 감고 났으면 두피까지 꼼 꼼하게 잘 말려주는 것이 좋다.
을 자주 사용한다. 하지만 머릿결이 손상 됐다고 무작정 이러한 제품들을 사용하 게 되면 오히려 두피를 막아 염증이나 탈 모를 유발할 수 있다.
헤어 칼럼 박미진
원 피부관리실 원장
윤기가 자르르 흐르고 바람에도 엉킴없
▼일주일에 한 번씩 트리트먼트하기
샴푸 후 머리의 물기를 짜고 트리트먼트
를 섞어 두피와 머리카락에 골고루 발라
욱더 머리카락이 부시시하고 푸석푸석해
때문에 무분별한 사용보다는 자신의 두
준다. 캡을 쓰고 20분 정도 기다렸다가
지기 때문에 더욱 더 세심하게 관리를 해
피타입에 맞춰 사용해야 한다. 두피 상태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헹궈준다. 비듬예
야 한다.
는 크게 지성과 건성으로 나뉘며 지성은
방은 물론 머릿결을 윤기나게 만드는 효
두피의 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
과가 있다.
▼단백질 식품 섭취하기
는 지성용 샴푸와 손상된 영양분을 공급
머리카락이 손상되면 보통 머리카락이
할 수 있는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자라는 속도보다 늦어지거나 제대로 자
건성두피일 경우 자극이 적은 순한 샴푸
라지 않을 수 있다.
를 사용하고 비듬이 심하면 비듬을 제거
▼머릿결 망치는 생활습관
1.잦은 염색이나 펌은 머리카락의 단백
질을 파괴하고 두피까지 상하게 만든다.
이 찰랑이는 머릿결은 여성이라면 누구
때문에 모발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모발
하는 기능이 있는 샴푸를 사용하여 머리
2. 스프레이 젤, 왁스 같은 스타일링 제
나 원할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바람만 불
손상을 개선시켜주는 음식을 섭취하는
를 감고 물로 여러 번 헹궈 깨끗한 두피
품 또한 머리카락을 손상시키는 성분이
면 엉켜서 잘 풀리지도 않고 푸석푸석하
것이 좋은데, 그 중 단백질은 머리카락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들어 있으므로 적당히 사용하고 저녁에
고 부시시해 보여 고민이 많다. 제대로 머
주성분인 케라틴을 구성하기 때문에 단
리카락을 관리하지 못해 손상이 많이 됐
백질이 함유된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주
기 때문인데요. 여성의 경우 헤어스타일
는 것이 좋다. 그중 달걀이나 콩, 견과류,
을 위해 고데기와 드라이기같은 열기구
외출 후 돌아와서는 머리를 감아 깨끗하 ▼머리 잘 말리기
게 제거해줘야 한다.
머리를 감고 났으면 머리를 잘 말려주
3. 강한 자외선은 머리카락의 단백질을
당근, 등푸른 생선 등은 머릿결이 좋아지
어야 한다. 감고나면서 말리기 귀찮다고
파괴해 머리카락 강도와 탄력을 약화시
를 사용하거나 염색약과 펌약 등 화학제
는 음식이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한다면
그대로 밖을 나가거나 잠자리에 들게 되
켜 끊어지고 갈라지게 된다. 따라서 외출
품을 자주 사용하기 때문이다. 잦은 헤
손상된 머릿결을 건강하게 가꾸는데 효
는데 제대로 말리지 않아 축축한 머리카
시에는 모자 등을 착용하여 머리카락의
어변신은 머리카락을 둘러싸고 있는 얇
과를 볼 수 있다.
락과 두피는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자외
노출을 최소화한다.
은 세포막을 파괴시켜 머리카락을 가늘 고 힘없이 늘어나게 만든다. 특히나 요즘 같이 찬바람이 세게 부는 겨울철에는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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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타입에 맞는 제품선택이 중요 하다
선이 두피와 모발의 손상을 촉진시키고
4. 스트레스는 머릿결을 망치고 탈모를
염증이 발생하게 되고 심한경우 탈모까지
일으키므로 긍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한
도 이어질 수 있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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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 U MN
미용 칼럼 손영희
손영희 피부방 원장
리까지 골고루 마사지 오일을 바른다. 다
두 손을 모은 뒤 목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음 두 손바닥을 모아 허리 아랫부분부터
힘을 주어 쓸어 올린다. 5 한쪽 손가락을
목 부분까지 전체적으로 가볍게 마사지
V자로 만들고 다른 한 손으로 손목을 받
한다. 2 두 손을 모아 허리 아래쪽에서 척
친 상태에서 뒷목에서 허리까지 쓸어내
누르면서 뭉친 승모근을 풀어준다. 5 반
추를 따라 힘 있게 쓸어 올린다. 허리에
린다. 6 두 손을 모은 뒤 척추에서 견갑골
대로 네 손가락을 어깨 앞쪽에 살짝 대
서 양쪽 어깨 방향으로, 허리에서 양쪽
을 따라 원을 그려가며 나선형으로 마사
고 엄지손가락에 힘을 주어 어깨 바깥쪽
배로 번갈아가며 3번 반복한다. 3 승모근
지한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
부터 목까지 타원형을 그리면서 힘 있게
을 풀어주기 위해 사진처럼 어깨를 잡고
다. 7 가볍게 두 손의 주먹을 쥐고 등 전체
누른다. 반대쪽도 ⑤와 같은 방법으로 실
손가락 전체에 힘을 주어 누른다. 반대쪽
를 풀어준다. 8 손바닥 전체를 이용해 목
시한다.
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다. 4 사진처럼
부터 허리까지 가볍게 쓸어 마무리한다.
6 한쪽 팔로 목을 받치고 나머지 한쪽
▼ N EC K
손은 등 안쪽으로 넣어 세 손가락을 사
같은 자세로 반나절 이상 보내는 현대
용해 견갑골을 따라 누른다. 반대쪽도 같
인에게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어깨
은 방법으로 실시한다. 7 양손은 주먹을
근육 뭉침. 단단하게 뭉친 근육은 아름다
가볍게 쥐고 목 위쪽부터 어깨 바깥쪽까
운 목선을 흐트러뜨리고 근육통과 두통
지 굴리듯 마사지한다. 8 목 뒤쪽 귀 아랫
의 원인이 된다.
부분에 푹 들어간 부분을 손가락으로 지
1 손바닥에 오일을 덜어 양 손바닥을 비
그시 눌러 마무리한다.
벼 따뜻하게 만든 다음 뒷목부터 어깨, 쇄골까지 골고루 마사지 오일을 바른다. 2 손가락 전체를 이용해 사진처럼 팔 안 쪽 부위를 힘 있게 누른다.
▼ BAC K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 근무하
는 직장인이라면 척추가 틀어져 근육의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다. 3 엄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등 마사지는 이런
지손가락을 이용해 팔 바깥쪽을 힘 있게
근육통을 풀어주고 피로감을 없애는 데
누른다. 반대쪽도 ③과 같은 방법으로 실
많은 도움이 된다.
시한다. 4 네 손가락은 어깨 뒤쪽을 받치
1 손바닥에 오일을 덜어 양 손바닥을 비
고 엄지손가락에 힘을 주어 목과 어깨를
벼 따뜻하게 만든 다음 뒷목부터 등,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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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 U MN 크림만으로는 소 용이 없다는 것. 심 지어 ‘다크서클은 없애기보다 메이크 업을 통해 잘 가리 는 것이 최우선’ 이 라는 말이 나올 정
수지큐 칼럼 수지큐
스킨케어 원장
Na tional Cer ti fica tion for
Therapeu tic Ma s sage &
Bo d ywor k ( NCT IM B ) , Na tional
도니 말이다.
클은 늘 함께 따라다니는 것이기는 하지
족과 스트레스는 말할 것도 없다. 이미 손
만 탄력과 주름은 약간의 차이를 두고 생
상된 세포 조직을 재생시키기 위해서는
각해야 한다. 탄력을 잃은 눈가 피부는 피
비타민이 함유된 아이 제품이 좋다. 또,
부 세포 조직이 손상된 것이라 그 경계 부
안티 옥시던트 기능이 함유된 제품도 도
분에 주름이 지고 눈밑에 음영을 만드는
움이 된다. 제품을 바를 때 위쪽으로 쓸
을 통해 다크서클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
데, 이는 잔주름이나 다크서클과 달리 메
어주듯 마사지하며 바르고 손바닥을 이
이는 것. 그리고 몸의 혈액순환을 원활하
이크업 기술로는 절대 커버할 수 없다. 이
용해 볼부터 관자놀이까지 마사지하면
게 만듦과 동시에 다크서클용 아이크림
는 주름과 다크서클을 더욱 깊게 만드는
눈가 피부를 업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을 바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원활한
☞어떻게 해결할까
가장 좋은 방법은 먼저 마인드 컨트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운
데 일조할 뿐만 아니라 피부가 처진 눈은 ▼다크서클
동이 필요한데, 집 안에서는 맨손체조나
☞어떻게 해결할까
지 내려왔다’는 말을 쓰곤 하는데, 다크서
기가 좋다.
자주 듣는다면
보다 탄력이 없다는 생각이 들면 눈을 비
과 크기가 달라진다.
20대 초반과 달리 나이가 들수록 눈가
비는 습관이 있지 않은지 체크할 것. 또
태어날 때부터 다크서클을 갖고 태어난
오프라 윈프리가 강추한 연어는 비교적
에 생기가 없고 눈 주변 피부가 쳐졌다
축 처진 눈가를 원망하며 손으로 피부를
불운한 경우가 아니라면 주로 생리 중이
빠른 시간 안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한
는 느낌이 든다. 이는 눈가 피부 속 탄력
마구 위로 끌어당기거나 하는 행동을 하
거나 야근·음주가무 등으로 인한 수면 부
가지, 아이크림을 바를 때 눈 주변 얼굴
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잔주름과 다크
지 않는지도 생각해보자. 탄력 상실은 외
족,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혈액순환 장애
근육을 지압하고, 아이크림은 물론 스킨
서클에만 신경 쓰다 보면 쉽게 간과하게
부의 오염된 환경에 의해 더욱 심각해질
등 다양한 원인을 꼽을 수 있다. 안타까
케어 제품을 화이트닝 제품으로 사용하
되는 것이 바로 눈가 탄력. 물론 퍼밍과 링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할 것. 물론 수분 부
운 것은 이를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아이
는 것도 도움이 된다.
Cer ti fica tion Me dical
주름진 눈보다 더 나이 들어 보인다.
A s si s tan t9 NCCMA )
▼요즘 들어 눈에 생기가 없다는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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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사이에서 흔히 ‘다크서클이 턱까
자신의 눈가 피부가 또래의 다른 사람들
클은 신기하게도 컨디션에 따라 그 진함
물구나무서기, 야외에서는 걷기와 달리 그외에 다크서클에 좋은 음식은 다양하 지만, 비타민 K가 많이 함유된 양배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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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68 주간필라 Feb 28.2014-Mar 6.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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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소▒탐방
“빠르게 변하는 세무와 재무 환경에서 동포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고 합법적 인 절세와 앞서가는 재무 설계로 앞날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블루벨 지역에서 동포들의 재정과 세무 업무를 돌보고 있는 김항규 공인 회계사 는 세금보고 철을 맞아 올해와 내년의 세 무 업무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강 조했다. IRS 당국이 세금 징수에 고삐를 조이고 있는 것도 그렇지만 연방 정부가 올 해부 터 실시하는 오바마 캐어가 세금과 신분 에 연계 돼 있어 자연스럽게 변할 것이라 는 지적이다. 세무 당국이 정한 연방 빈곤선을 기준으 로 정하는 오바마 캐어의 진료비와 정부 보조는 결국 세금 보고액에 따라 결정되 지만 이는 자연스럽게 세금 보고를 적절 하게 하고 IRA 등 개인 연금으로 이어지 는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이는 오바마 캐어가 건전한 세무 및 은퇴에 대한 그림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해외 금융자산 신고법 전문가
고 있다.
김항규 공인 회계사는 또 지난 몇 년
연방 정부가 해외 금융자산에 대한 감시
동안 동포들을 긴장시킨 해외 금융자산
단속과 징수를 강화하는 근본 배경이 전
나라 살림도 빠듯하고 재정출연은 부족
김항규 공인회계사는 FATCA가 해외에
(FATCA)에 대한 확실한 아이디어를 갖
에는 담당 부서가 다른 곳이었는데 연방
한데 해외 자산에 대한 징수를 시작하니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추적해 세금을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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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IRS)로 권한이 넘어가면서부터라
성과가 좋아 계속 강화하기 때문에 계속
고 설명했다.
조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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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소▒탐방 징하는 법이지만 정확하게 자진 신고하면 크게 두
동포들은 김항규 공인 회계사에게 연락하면 자세
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 설명과 도움이 가능하다.
그러나 자진 신고를 하지 않고 숨기다 적발이 되 면 엄청난 벌금에 빈털터리가 되는 경우 적발된 금 액의 50%를 매년 벌금으로 내야 하는 살인적인
김항규 공인회계사(CPA)는 필라델피아에서는 보
법이다. 예를 들어 100만 달러를 숨기고 세금을 내
기 드물게도 클라이언트의 세무 회계만 담당하는
지 않다 적발이 되면 당연히 부과되는 세금과 벌
것이 아니라 공인된 자격으로 재정 컨설팅까지 해
금 50만 달러를 내야 하며 해외 자산이 형성된 후
준다.
4년 후에 적발이 되면 4년치 세금은 물론 매년 50
김항규 공인회계사는 재정설계 분야에서 가장
만 달러씩 200만 달러를 벌금으로 내야 해 숨긴
공인된 자격인 공인재무설계사(CFP) 자격을 겸비
자산보다 벌금이 훨씬 더 많아지는 상황이 발생하
한 공인 회계사로 전문적인 재정상담을 하는 유일
는 무서운 법이다. 더구나 상황이 이쯤 되면 벌금
한 한인 전문인이다.
은 물론 경제 사범으로 간주돼 형사소송법이 적용
펜실베이니아에 공인 재무설계사는 1700여명이
돼 돈 잃고 몸은 감옥살이를 해야 하는 경우가 발
있지만 공인 회계사와 공인 재무설계사 자격을 공
생하기도 한다.
유한 사람은 불과 다섯 손가락에 꼽고 한인 가운
FATCA로 기소되면 최소 2년에서 최고 10년까지 징역을 살 수 있다. 더구나 공소 시효가 없어서 죽 을 때까지 추적할 수 있는 무서운 법이다.
70 주간필라 Feb 28.2014-Mar 6.2014
▼세무 회계와 재정상담 컨설팅 제공
데는 김항규 씨가 유일하다. 공인재무설계사 CFP(Certified Financial Planner)는 광범위한 분야의 재정 계획 서비스를 제공
해외 자산에 대해서 칼 같은 세율을 적용하면서
하는 전문인이다. 워싱턴DC 소재 CFP협회에서 국
이민자들이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포기하는 경우
제적 기준에 따라 관리하며 이틀에 걸친 시험을 통
가 늘어나는 것과 반대로 단속과 징세는 계속 강
해 선발하는 전문직으로 이 분야의 최고 단계다.
화될 뿐 아니라 앞으로는 한국 정부와의 공조가
보험 상속 은퇴 교육 세금 투자 윤리 등 다양한
가시화되고 강화돼 올 7월경부터는 촘촘한 단속
과목이 포함되며 3년의 실무 경험을 필요로 한다.
의 그물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 금융감
이 때문에 은행•증권•보험 등 미국 주류사회 금융
독원 관계자가 워싱턴에 상주하면서 한국과 미국
권에서는 필수 자격증으로 꼽힌다.
의 업무 협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기 때문이다.
김항규 공인회계사는 “재정전문가란 고객들의 재
해외 금융자산에 관한 궁금증이나 문제가 있는
산 상태와 목표를 분석하고 재산 현황 및 위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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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소▒탐방 처 자금력 파악을 통한 바른 투자와 세
지구에 파견돼 3년간 통역과 행정업무를
금까지도 절약해 자녀 교육과 은퇴 후 삶
담당했다.
을 경제적으로 윤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
김항규 공인회계사는 “북한에서 3년간
는 어드바이저”라며 “일반회계사가 공인
거주하면서 함경남도 신포 특별지구와 평
회계사와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일반 재
양을 오가며 국제회의에 참가한 경험이
정설계사와 공인재무설계사는 엄연한 차
참 잊을 수 없이 소중한 기억”이라며 “북
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이 고향인 클라이언트를 만나면 마치 같은 고향인 것처럼 북한 이야기 꽃을 피
김항규 공인회계사는 “전문적 컨설팅을
우게 된다”고 말했다.
신뢰하는 클라이언트들이 행복하게 그리 고 인생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보
북한에서 3년, 뉴욕에서 7년을 KEDO
여주고 도와주는데 맡은 역할을 다하겠
직원으로 근무했던 김항규 공인회계사
다”고 포부를 밝혔다.
는 2008년 필라델피아로 이주해와 채스 푸드가 현재 위치로 이전할 당시 사내 회 계업무의 기틀을 마련한 장본인이다. “당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쌓은 15년 경 력 회계사
김항규 공인회계사는 40년 전통의 인
시 채동석 사장님의 도움으로 필라델피 운 노하우를 적용하기도 했다.
변에서 추진했던 흑연감속로 방식의 원
아에 정착하며 영주권도 해결할 수 있어
도계 회계법인 Ram Associates에 근무
경복고를 거쳐 한국외대(경제학 전공)를
자력발전소를 폐쇄하는 조건으로 북한
늘 채 사장님께 감사하다”고 말하는 김
할 당시 뉴저지, 웨스트버지니아, 캘리포
졸업한 김항규 공인회계사는 한반도에너
에 2기의 경수로 원자력발전소를 건설
항규 공인회계사는 필라 한인세탁인협
니아, 미주리, 유타 등 5개주를 돌며 회
지개발기구(KEDO)에서 주무 회계사로
해주고 건설기간 동안 대체에너지(중유)
회(회장 강우진)의 고문 회계사이기도 하
계감사 업무를 하면서 절세와 감사업무
근무한 인재다.
를 공급해 주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삼
다. 김항규 공인회계사의 사무실은 하나
노하우를 익혔다. 또한 수퍼부자들을 주
KEDO는 1994년 10월 21일 체결된 북
았었다. 스티븐 보스워스 전 주한미국대
뿐인 친 누나가 대표로 있는 그레이스 김
로 클라이언트로 삼았던 유태계 회계법
미제네바합의의 이행을 위한 국제 컨소시
사가 KEDO의 초대총장을 지냈고 최영
종합보험 내에 자리잡고 있다.
인 키스톤 비즈니스 트랜지션에서 근무
엄으로 1995년 3월 9일 설립됐다. 제네바
진 주미대사, 이태식 전 주미대사, 김영목
할 때는 재산 상속 기법을 배웠고 에스테
합의에 따라 북한에 대한 에너지 관련 사
전 뉴욕총영사 등 유력인사들이 KEDO
◈김항규 공인회계사
이트와 트러스트를 주업무로 하는 회사
업을 진행시켜 세계적인 핵 비확산 노력
를 거쳐갔다. KEDO 본부가 뉴욕에 있었
팩스 610-275-1274
JL Reyes Tax Planning에서는 회계 스
을 지원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증
지만 김항규 공인회계사는 경수로 건설
주소 1651 Swede Rd. Blue Bell, PA
페셜리스트로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배
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북한이 영
공사 현장인 북한 함경남도 신포시 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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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 상담 이위식
Wille 투자컨설팅 대표 사업매매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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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손님의 도움으로 <변호인>이라 는 영화를 보았다. 한달만에 천만 관객을
관념(觀念)이라고도 한다. 그 <계>에 선을
그들이 직접 만행을 저지르는 것이 아니
화에서 빌려온 것이다. 동물의 왕 사자를
긋고 경계선을 만들어서 피아(彼我)를 식
라 배우고 출세하고 싶어하는 같은 민중
부러워하던 당나귀가 우연히 사낭꾼의 집
별하고 분석하고 평가한다. 경계(警戒)라
들에게 대역을 맡긴다. 그래서 민중은 민
에 걸린 사자 가죽을 발견하고 사냥꾼이
함은 내 스스로 정해놓은 <계>를 넘지 않
중끼리 죽이고 죽는 일이 반복된다. 영화
집을 비운 틈에 그것을 훔친다. 훔친 사자
도록 매사에 조심할 것을 이르는 말이다.
에 이런 대사가 있다. “거대한 바위에 계란
가죽을 뒤집어 쓴 당나귀가 사자 행세를
술이 과하면 화를 부르니 술잔의 7할이
을 던지는 것은 언젠가는 계란이 이길 수
하자 다른 동물들은 겁에 질려 도망을 간
넘으면 넘쳐흘러 내리게 만든 잔이 계영배
도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
다. 계속 하다 보니 당나귀는 신이 나서
(戒盈杯)다. 소설 <상도>에도 나오는 이야
면 바위는 아무리 커도 죽은 것이며, 계란
콧노래를 흥얼거린다. 사자가 당나귀 소리
기다. 술을 인간의 욕심으로 비유해도 지
은 아무리 작아도 살아 있는 생명체이기
를 내는 것을 수상하게 생각한 동물들은
나침이 없을 것이다. 또 중국 격언에 호구
때문이다.” 누가 죽은 자이고 누가 산 자인
숨어서 자세히 보니 이놈은 사자가 아니
지계(狐丘之戒)라는 말이 있다. 남에게 원
가? 바위에 계란을 던지는 것은 바보같은
라 당나귀임을 알아차린다. 결국 당나귀
망사는 일이 없도록 잘 경계하라는 뜻이
짓이라고 우리는 배웠다. 대학생 때 운동
는 동물들에게 몰매를 맞고 그 동네에서
다. 하지만 사람들은 내가 옳다고 생각한
권이었거나 노동혁명가라고 자처하던 자
쫓겨난다는 이야기다.
<계>가 어쩌면 잘못된 <계>라는 걸 인정
들이, 혹은 명문대학 수재들이 국회의원
세상은 소수의 지배자가 대부분의 부와
하지 않는다. 그래서 더 큰 죄를 짓는 것이
이 되고, 판검사가 되고 높은 관직에 올라
권세를 장악한다고 한다. 세월이 갈수록
다. 또한 올바른 <계>라고 할지라도 너무
갈수록 권력자의 하수인이 되는 것은 왜
빈부의 격차는 심해지고 성벽은 높아진
그 <계>에 구속되어 버리면 율법적인, 고
그럴까? 그들은 권력 앞에서는 죽어야 산
다. 사자는 당나귀들의 삶에 관심도 없고
지식한, 고착화된 삶으로 응고된다.
다는 <계>를 나름대로 깨우친 것이다. 배
알지도 못한다. 사자 가죽을 쓰고 있는 당
돌파했다고 하니 무엇이 그토록 관객들의
우리는 자의든, 타의든 그러한 <계>의 경
웠다는 식자층도 모든 판단을 자신의 지
나귀들은 가난한 자도 아니요, 못배운 자
마음을 움직였을까. 그 영화를 보면서 거
계선에 구속되어 사는지도 모른다. 스스
식이라는 <계> 범주 내에서 머리로만 생
들도 아니다. 흔히들 엘리트 계층이고 배
기에 나오는 검사나 고문 경찰, 판사는 무
로를 부유층, 중산층, 빈곤층으로 나누거
각하고 분석하고 판단한다. 아니 그렇게
운 지식층이다. 서민 당나귀들을 직접 괴
슨 <계>를 갖고 있길래 저렇게도 자신들
나, 배운 자와 못배운 자, 학연과 지연, 믿
교육받았고 그렇게 살아왔다. 머리로 공
롭히는 자들도 그들이다. 하지만 그들은 <
의 잔인한 행위를 정당화 할 수 있었을까?
는 자와 불신자, 주류와 비주류, 보수와 진
부하는 법은 배웠지만 가슴으로 사랑하
사자>가 아니라 우리와 같은 당나귀일 뿐
자신들이 하나님의 <계>에 어긋난다고
보, 아군과 적군 등등 수많은 <계>속에
고 아파하는 법은 배우지 못한 것이다. 시
이다. 다만 가짜 사자는 너무 오랜 세월동
생각했다면 저렇게 인면수심으로 행동할
나 자신을 구속하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험 잘 치는 법은 배웠지만 가난한 이웃들
안 가짜 행세를 하다보니 가짜라는 사실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들은 배운 자들이
는 다른 <계>의 세계를 알지도 못하고 관
과 함께 사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그래서
을 잊고 있을 뿐이다. 우리는 내가 당나귀
고 사회 지도층이고 가진 자들이다. 결국
심도 없으면서 그들을 단죄하고 거부한
사람들은 이때까지의 <계>만으로는 도저
인지, 가짜 사자인지 중요하지 않다. 그것
그들은 자신을 정당화하는 잘못된 <계>
다. 영화에서도 변호인이 그 사건을 우연
히 부족하여 또 다른 <계>를 쌓고, 스스
은 참 진실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들의
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인간은 스스
한 기회에 맡지 않았다면 그 서민들의 애
로 겹겹이 쌓아 놓은 <계>로 인해 그 속에
<계>는 지켜야 할 <계>가 아니라, 벗어나
로 알고 있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다
환과 상처를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다. 우
파묻혀 살다가 생을 마감하기도 한다. <계
야 할 <계>가 아닐까. 이 세상의 유일한 <
는 사실을 망각하고 산다. 왜냐하면 사람
리가 알고 있는 많은 정보들은 우리도 모
>를 벗어버리면 <자유인>이 된다는 평범
계>라고 하면 <모두를 사랑하라>라는 그
은 자신이 배우고 공부한 범주 내에서, 자
르게 가공되거나 거짓된 정보일 수 있다.
한 사실을 외면하는 이유는 인간의 욕망
분의 <계> 하나뿐이다. 그분은 우리가 물
신이 듣고 본 범주 내에서, 자신이 믿고 싶
지배자들은 그들의 권력과 부를 유지하기
이 <계>를 만들기 때문이라는 역설이다.
처럼 바람처럼 아무런 구속 없이, 함께 사
어하는 이념이나 종교 범위 내에서 스스
위해 거짓 정보를 만들어내고, 죄없는 민
서머셋 모홈의 <사자 가죽(Lion Skin)>
랑하며, 자유롭게 살기를 바라시는 게 아
로의 <계(戒)>를 만들기 때문이다. 그것을
중을 속이고 유린한다. 하지만 지배자는
이라는 소설이 있다. 이 제목은 이솝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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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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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정보
3월이 코앞이다. UC의 합격자 발표가
볼 것으로 계획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이미 시험을 다 마친 학생들은 이번 여
종 봉사상을 탔다고 하더라도 학습능력
이루어지는 3월. 12학년 학생들은 물론
5월과 6월에는 AP시험에 도전하는 US
름을 자신의 스펙을 최대화하는데 사용
에서 인정받지 못한다면 대학에서 환영
이고 학부모들의 심장을 조이는 긴장이
History, Chemistry, Biology, Physics
해야 한다. 인턴십이나 리서치 기회를 찾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시작되는 시기다. 그러나 이러한 긴장감
등의 과목에서 자신있는 2~3개를 골라
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고 GPA를 끌어올
을 불과 1년 후에 맛보게 될 11학년들은
SAT 서브젝트 시험을 보는 시기로 잡는
리고 싶은 학생이나 AP과목수가 다른 학
지금 이 시기를 소위 ‘연예인 스케줄’이라
것이 적절하다.
생들에 비해 모자란 학생들은 대학에서
◆대입지원서 준비도 서서히 시작해 야
고 불릴 만큼 바쁘게 보내고 있다. 캠퍼
SAT 시험을 한 번 보기는 했지만 별로
실시하는 고교생들을 위한 대학학점 코
스 내에서는 12학년 선배들이 지망대학
점수가 신통치 않았다면 넉넉히 이번 여
스를 선택하는 것이 적절하다. 물론 어려
히 이력서(resume) 작업을 시작할 것을
들에서 날라오는 합격•불합격 통보에 일
름 후인 10월, 11월, 12월 시험 날짜 중에
운 도전이기는 하지만 대학학점을 성공적
권한다. 자신이 9학년부터 한 모든 활동,
희일비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바로 1년
각자의 실력에 따라 적절히 선택할 것을
으로 받아낸다면 지망대학에 자신의 학
수상경력, 세세한 커뮤니티 서비스까지
후의 자신의 모습을 저절로 상상하면서
권한다. 이미 SAT 시험은 다 끝났지만 공
습능력을 입증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
정리해두는 작업이다. 이러한 정리작업을
말이다. 그런 11학년들에게 2014년의 남
부한 만큼 점수가 신통치 않다면 오히려
기 때문이다.
통해 자신이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미
은 기간은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한 기간이
ACT 에 맞는 타입일 수도 있다. 시험준비
이러한 리소스는 각 고교에 상주하는
리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남은 기간 자
다. 이 기간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노력하
기간이 SAT만큼 많은 시간을 요하는 것
칼리지 카운슬러들이 많이 가지고 있다.
신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마음먹는 계
느냐에 따라 내년 이맘때 결실의 내용이
은 아니지만 특히 Science 부분은 그동
카운슬러를 찾아가 자신이 관심 있는 분
기가 될 것이다.
달라질 것은 분명한 일이다. 자 이제부터
안 공부한 것과 다른 유형의 문제인 만
야가 무엇인지 설명하고 인턴십이나 리서
여름방학이 시작됨과 동시에 이미 대부
무엇을 해야 할까.
큼 연습문제나 전문가와의 짧은 과외수
치 프로그램을 소개해줄 것을 요청하는
분의 학생은 자신들이 지망한 대학 수준
업을 통해 효율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
것 또한 11학년들이 스스로 해야 할 부
이 결정됐다고 볼 수 있다. 이때부터 본격
◆남은 SAT/ACT 날짜 잘 활용해야
을 것이다.
분이다.
적으로 대학리스트를 만들어 두어야 한
조기지원을 희망하고 있는 11학년 학생
◆올 여름 무엇을 할 것인가
준비되지 않은 학생들은 역시 이번 여름
11학년에서 12학년으로 올라가는 여름,
을 이러한 시험준비에 많이 투자해야 할
11학년 여름방학에는 이것 저것 할 일
험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5월과 6월 시
바로 이 기간이 승부처라고 볼 수 있다.
것이다. 물론 대학지원서에 적어 넣을 적
도 많겠지만 그중에서도 1지망, 2지망은
험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5월 AP시험 준
학생마다 지난 고교생활이 제각각 이었
절한 커뮤니티 서비스와 과외활동도 겸
물론이고 가능하다면 3지망 대학까지는
비에 집중해야 하는 만큼 많은 준비시간
던 것처럼 올 여름에 무엇을 해야 할 것인
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한가지 분명한
되도록 찾아봐야 하는 시기다. 많은 고등
을 요하는 SAT I 시험을 5월이나 6월에
가도 각각 달라질 수밖에 없다.
사실은 아무리 과외활동이 훌륭하고 각
학교가 학생들의 캠퍼스 견학을 장려하
그러나 아직 SAT I / SAT II 시험이 잘
오는 3월 8일에 치러질 SAT에는 10월
들에게 실질적으로 남아있는 마지막 시
80 주간필라 Feb 28.2014-Mar 6.2014
이미 조기지원을 결심한 학생들은 서서
다. 되도록 구체적인 대학방문 계획을 세 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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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정보 기 위해 특정 일수만큼은 결석 처리를 하 지 않는다.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11학년 학생들의
것이다. 바로 1년 후의 여름은 그 어느 때
지금부터 바로 여름방학 스케줄을 만들
올 여름은 절대로 방학이 될 수 없다는
보다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을 상상하면서
어야 할 것이다.
대입지원서를 모두 제출한 상급생들
이상의 대학생이 학력이 부족하여 이
식과 함께 학생들에게 입학을 거부할
과목들을 죽 나열하도록 되어있다. 이
은 이제 합격소식을 기대하며 하루하
를 보충해야하는 상황을 초래하고 있
권리가 있음을 경고하는 문구를 같이
는 12학년에 듣는 과목의 질이 얼마나
루를 보내게 된다. 지금 한창 입학 사정
고, 두 번째는 4년제 대학생 4분의 1과
보낸다. “당신의 합격은 지속적이고 성
중요한지를 나타낸다. 하지만 1학기가
을 하고 있을 명문 대학들은 특별한 이
절반 이상의 2년제 대학생들이 2학년
공적인 학업 수행이 조건입니다” 그래
지나면 신청했던 과목들 중, 특히 AP
유없이 졸업반 학생들의 성적이 전 학
과정을 제때 시작하지 못한다는 것이
서 그 조건에 합당하지 않으면 불합격
과목들이 어렵게 느껴져 수강을 포기
년에 비해 뚝 떨어지면 입학 허가를 취
다. 이는 대학에서 낙오할 수 있는 요인
처리를 하는 것이다. 12학년은 대학 진
(drop)하려는 학생들이 있다. 조금만 더
소한다.
이 되기에 입학 사정관들은 지원자들의
학이라는 보다 크고 넓은 세상으로 나
참고 열심히 하다보면 5월이 온다. 지금
전체 고등학교 성적에 민감하다는 사실
가는 길목에 서있다.
듣고 있는 AP 과목들의 시험을 치르고
졸업반 증후군(Senioritis)은 대입지원 이 끝난 졸업반 학생들이 마지막 학기
을 알아야만 할 것이다.
새가 알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와 날
대학에서 크레딧을 받으면 대학진학 후
를 최고의 휴식기간으로 착각하는 증
명문 대학의 입학 사정관들은 12학년
갯짓을 하며 날수 있듯이, 이제 알을 깨
수강과목이 줄어들어 경제적으로도 적
상이다. 고교 3년 동안 열심히 공부했
을 제외한 모든 학년에서 모두 A학점을
고자 하는 도전적인 정신으로 성공적인
지 않은 도움이 된다.
고 수많은 시험을 치렀고 대입 지원까
받던 학생이 졸업반 때 받는 1~2개의 B
미래를 위한 시작의 문앞에 와있는 시
지 끝난 졸업생들에게 오는 이 증상은
점수는 크게 문제삼지 않는다. 하지만
간을 좀 더 알차게 보내야 한다. 모든 학
아주 고질적인 것으로서 공부해야 한
C나 D, 또는 F를 받는다면 ‘졸업반 증후
과목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이고
다는 동기를 잃게 해 성적이 급격히 떨
군’이라는 이유로 설명이 될 수 없다. 대
시간이 허락하면 인턴십이나 경험을 쌓
던 봉사활동이나 스포츠 등에서 두각
어지게 한다. 대부분의 졸업반 학생들
학들이 모든 지원자들에게 최종 성적표
기 위한 일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
을 나타내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은 이제 더는 대학에서 자신들의 성적
를 제출하라는 얘기가 형식적이 아니라
다. 장거리 경주에서 아무리 체력이 바
그러나 이 모든 활동들을 반드시 지속
에 관심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사
는 것을 반드시 명심해야한다.
닥이 나더라도 목표를 눈앞에 두고 마
적으로 유지하라. 지속적인 2학기때의
지막 전력을 다해야 하듯이 12학년의
활동은 지원자가 불합격됐거나 대기자
▶학교에서 내주는 숙제와 테스트
마지막 학기는 바로 그런 순간과 같다.
명단에 포함돼 있을 때 합격자 선상으
대학 합격 통지서에는 조건부 합격임
▶도전적인 코스를 계속 유지하라
실 많은 명문대학들은 12학년 말 성적 까지의 변화에 관심이 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불완전하게 준 비한 고교시절은 대학 진학 후 여러 문 제점을 야기한다고 한다. 첫째는 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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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를 철저하게 관리하라
을 명시하고 있다. 많은 대학은 합격 소
▶지속적으로 활동하라
12학년 2학기가 되면 그동안 참여했
로 상고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 뿐만 대학 지원서에 보면 12학년에 듣는
아니라 훌륭한 인턴십이나 취업 경험은 미래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주간필라 Feb 28.2014-Mar 6.2014
81
▒▒ COL U MN 등을 염려해가며 진행하는 “염려형”부모들
를 마치기 이전에 신청해야 한다는 문제이
로 구분할 수 있으며, 다음으로는 단지 재
다. 결국, 나중에 대학에서 재정보조검토가
정보조신청서 기재내용에 대해 해당가정의
진행되려면 그 밖에 요구하는 모든 서류들
소득이 낮으므로 별 걱정할일이 없다며 쉽
을 충족시키는 일이 최우선과제이며 동시
있도록 진행해야한다. 수입은 2만불밖에
게 판단해 재정보조신청서만 제출하면 된
에 국세청에 등록된 세금보고기록이 최종
되지 않는데 지출이 3만불이 넘는다면 어
다는 식의 “단순형”부모들도 많은 것을 볼
적으로 제출된 정보와 검증작업을 통해 마
떻게 설명할 것인지도 준비해야 한다. 이와
수가 있다. 때로는, 무지형으로써 자신들은
무리되기까지 진행해야 한다. 또한, 대학에
같이 매년 신중히 진행해야하는 재정보조
아무것도 모르므로 아예 재정보조신청의
서 재정보조내역서를 받아도 자신의 가정
학자금 칼럼
의 신청은 나날이 그 신청방법과 진행에 있
전 과정을 자녀들에게만 철저히(?) 맡기고
환경에 맞게 평균으로 지급받았는지 여부
어서 대학들이 각자의 시스템을 업그레이
모든 재정보조의 진행이 어떻게 돌아가는
를 잘 검토해서 대학과 어필과정까지 가는
A GM칼리지 플래닝 대표
드하고 업데이트해가며 많은 변화가 일고
지 잘 모르는 부모 등으로 대별해 볼 수 있
작업도 생각해야 제대로 받을 수 있으므로
있는데 이를 대처하려면 당연히 심적인 부
다. 대개는 이러한 마지막 유형의 가정에서
이러한 과정에서 많은 정성과 노력이 들어
대학으로 재정보조를 신청한 이후에는 반
담이 클 수밖에 없으며 더욱 자세하며 강화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은 자녀가 부모의 말
가야 한다. 따라서 부모가 자녀들의 재정보
드시 지속적으로 제출된 내용과 대학의 추
되고 있는 복잡한 요구조건들을 대응하려
을 잘 듣지 않을뿐 아니라 부모의 조언을
조진행에 일일이 관여해가며 점검하는 방
가적인 요구사항에 대해서 점검과 보충작
면 결국 학부모들의 문제점에 대한 정확한
가볍게 여기게 되는 공통점도 발견할 수가
법이 최선일 것이다. 연방정부의 FAFSA는
업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재정보조신청에
이해가 가장 시급한 급선무가 아닐 수 없겠
있다. 이렇게 세 가지 유형에 대해서 재정보
시스템적으로 제출된 내용을 정정할 수 있
서 잘못된 내용이나 업데이트가 필요한 부
다. 단순히 재정보조신청서만 대학의 마감
조진행상 문제점을 지적해 보면 해결방안
고 내용을 Tune Up해가며 진행할 수 있도
분들도 모두 정정 업데이트할 수 있으며 이
일내에 제출하면 진행이 모두 잘 될줄 알고
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록 되어있기에 가정형편과 상황을 연방정
러한 진행은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지 않
기다리다가 재정보조지원을 제대로 받지
재정보조진행에 대한 결과를 놓고 보면 대
부의 재정보조공식과 진행방법에 맞춰 상
으면 대학에서 판단하는 재정보조대상금
못해 어려움을 당하는 사례들이 많아져 이
개는 자주 문제가 발생하는 유형은 상기에
황을 유리하게 이끌어갈 수 있지만 이는 사
액(i.e. financial need)을 기준으로 평균 지
에 신속히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일반적
서 전자보다는 후자로 갈수록 더 큰 문제가
전에 합법적인 설계와 준비과정을 통해서
급하는 재정보조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할
으로 재정보조신청에 대한 부모들의 반응
발생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그 이유로는
재정보조를 더 잘 받을 수 있도록 길을 마
수도 있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한예로써 조
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겠다. 먼
첫째, 재정보조신청이 단순한 신청서만 제
련해야 한다. 그러나 FAFSA만 신청해 가
기전형에 합격한 학생이 재정보조오퍼를
저, 재정보조신청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들
출하면 완결되는 것이 아니며 재정보조신
지고는 재정보조가 단순히 처리되는 작업
받았으나 이는 가정해서 준건이었을 뿐 나
이 재정보조의 신청과 진행을 어렵게 생각
청을 마치는 시점이야말로 재정보조의 시
이 아니기에 부모들이 사전에 대학마다 충
중에 재정보조관련 서류가 모두 제출된 후
한 나머지 혹시 실수라도 하면 당할 수 있
작이라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분한 자료수집과 진행에 대한 분석을 준비
에 많은 변동이 있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는 불이익과 전체적인 진행과정에서 대학
중요하기 때문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논하
해 놓아야 더욱 효과를 보게 되므로 만전
또한 제출하는 내용별로 앞뒤를 잘 가려 재
마다 추가로 요구할 수 있는 질문과 문제점
자면 재정보조신청을 대학의 우선마감일
을 기해 나가기 바란다.
정보조담당관이 가정상황을 잘 파악할 수
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해 나갈수 있을지등
기준으로 생각할 때에 가정에서 세금보고
(문의) 301-219-3719
리쳐드 명
82 주간필라 Feb 28.2014-Mar 6.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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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UMN 가 있고, 그렇게 얻어진 수확물들 속에는
닌 ‘지어가는’ 자가 참된 행복을 깨닫습니
소중하고 정성 어린 무엇인가가 있다는
다. 우리 앞에 놓여진 새 날, 새 시간을 ‘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짓기’ 위해서는 매 순간순간 온전한 정신
하지만, 요즘 시대에 접어들어 이 ‘짓다’
으로 그 일 그 일에 마음을 모으고 질문
라는 표현이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과
해야 합니다. “나는 지금 이 순간 왜 이것
거의 농경사회가 빠른 속도로 산업화 되
을 하고 있는가?” “나는 지금 이 순간 어
면서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짓는’ 대신 최
떻게 이것을 하고 있는가?” “내가 지금 이
대한 많은 결과물을 빠르게 내는 데 초
순간 이것을 하는 것은 나에게 어떠한 의
장사 같은 거친 숨을 불어넣어 주면 불길
점을 맞추고, 그것이 보다 인류를 행복하
미가 있는가?”
이 일면서 모락모락 밥 짓는 냄새가 올라
게 만들어 줄 것이라 믿기를 선택했기 때
이러한 질문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오기 시작합니다.
문입니다. 덕분에 인류는 보다 발전적이
라면, 스스로를 성찰하는 이러한 질문들
밥을 짓는 노모의 동작 하나하나가 이리
고 편안하며, 더 많은 것들을 한꺼번에 할
이 번거롭고 복잡하게 여겨지는 것은 당
도 쉽고 단순한데, 옆에서 수 없이 보아온
수 있기까지 한 시대를 살게 되었습니다.
연한 이치입니다. 그러나 이 과정을 지속
그것을 어쩌다가 직접 한번 해볼라 치면
하지만 이 ‘지음’을 버리고 ‘효율’을 선택
적으로 연습하면, 마침내 온전한 생각과
얼마나 힘들고 복잡한지요. 진정한 장인
했기 때문에 인류가 서로 경쟁하고 비교
깨어있는 생각으로 자신과 관계, 매사를
과 장인정신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한 번
하면서, 또 분노하고 질투하면서 그 어느
돌아볼 수 있게 됩니다.
생각해 봅니다.
때보다 더 큰 고난 속에 살게 된 것 또한
그러함으로써 우리는 실수를 줄이고 잘
사실입니다. 과연 인류는 더 많은 것을 알
못된 선택을 막으며, 또 ‘왜 실수를 했는
아가면서 자유로워졌을까요? 더 많은 것
가?’에 대한 성찰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
‘짓다’라는 말은, 본디 농경사회의 씨족
을 소유하면서 자유로워 졌을까요? 인류
게 되는 것입니다.
들이 화합과 정성, 공동체 의식으로 일구
가 선택한 이 ‘효율적인 대량화’ 가 우리
쉽고 단순한 일(‘나는 ‘왜?’, ‘어떻게?’, ‘무
웬만한 장정들도 무겁다는 가마솥 뚜껑
어 낸 수확물에 수반되는 어미입니다. 단
에게 무엇을 주고 무엇을 앗아갔을까요?
엇을 위해서?’ 라고 스스로 자문하는 일)
을 열어젖히고, 면 행주로 물기를 쓱 닦은
순하고 쉬운 것이 아니라 노력과 협동, 땀
우리가 하나를 버림으로써 얻은 것은 무
이 저절로 되기 시작하면 더 큰 일들(살
다음 미리 불려 놓은 보리와 쌀을 휘휘
과 정성으로 얻은 소중한 것에 대한 존중
엇이고 잃은 것은 무엇인지를 곰곰이 견
아감, 관계 맺음)을 수월하게 반복할 수
저어 가마솥에 무심한 듯 털어 넣고 마지
의 의미를 담고 있지요.
주어 보아야만 하겠습니다.
있으며, 그 반복으로 우리는 작고도 큰 것
맑고 밝고 훈훈하게 이원광
미주 선학대학원 교무
새벽 미명의 어스름이 걷히고 동이 틀 무렵이면, 허리가 기억 자로 굽은 노모는 차디찬 돌 문지방을 지나 부엌으로 더딘 걸음을 옮기십니다. 여전히 부뚜막에는 어제 지폈던 장작불의 온기가 남아있습 니다.
오늘은 ‘짓다’라는 말에 담긴 의미를 나 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막으로 물 한 되 박을 부어줍니다. 장작
‘짓다’의 어원을 잘 살펴보면, 무엇이든
아침에 눈을 뜨고 저녁에 잠자리에 들
을 때면서는 “후 후”하고 씨름판의 천하
그것을 일구어 내는 과정 자체에 큰 의미
때까지, 인생을 그냥 그냥 사는 것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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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크고도 작은 것을 깨우친 장인으로 거듭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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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정보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는다는 말이 있듯이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합니다
자궁과 유방은 모두 출산을
1 초기 통증이 없어 정기검진은 필수 !
위한 기관으로 여성에게는
자궁암
다. 그곳에 암이 생긴다면….
과 자궁내막암으로 나눈다. 자궁경부암
암세포만이 아닐지도 모른
중 두 번째로 흔한 암이며, 우리나라에서
이효표·이민혁 교수에게 여
다. 우리나라 여성의 자궁암 비율은 90%
예방법 그리고 치료법에 대
다. 최근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의 선진
상징과도 같은 소중한 곳이
자궁암은 암의 위치에 따라 자궁경부암
그녀가 잘라낸 것은 단순한
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에게 발병하는 암
다.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의
발생하는 전체 암 중에서 4위를 차지한
성 암의 자가 진단과 생활
는 자궁경부암이고 10%가 자궁내막암이
해 들어본다.
국에서는 자궁경부암 발생 비율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유일하게 바이러스로 인 해 걸리는 암이라 백신 등으로 예방이 어 느 정도 가능하고 또 요즘은 정기검진이 나 세포진 검사로 암 초기나 암 전 단계에 서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효표 교수 (70)는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자궁경부암 발생률은 감소했으나 전암 성 변병인 상피 내 종양(암 전 단계)의 발
다. 자궁내막암은 폐경 이후 생기는 경우
여기고 병원을 방문하면 비교적 초기에
생은 증가하고 있어요. 따라서 증상이 없
가 많은데, 폐경임에도 생리처럼 혈이 나
발견할 수 있다. 자궁내막암은 초기에 발
더라도 성 경험이 있는 여성은 1년에 한
온다면 내막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
견하면 수술 치료를 통해 완치될 가능성
번씩 정기적인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를
다. 또 폐경 전인 젊은 여성이라도 비만,
이 높다.
통해서 조기에 진단 치료를 받는 것이 자
당뇨, 출산 경험이 없는 경우와 자궁내막
궁을 보존하고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암의 가족력이 있을 때 위험 요소를 갖고
이효표 교수에게 묻는다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있다고 본다. 이효표 교수는 특히 자궁내
자궁 건강 Q &A
자궁경부암의 자각 증상은 암 초기에는
막암은 식습관과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Q 자궁경부암 판정을 받으면 수술이
별 증상이 없고 성교 후 경미한 질 출혈
“고단백질, 고지방을 섭취하면 자궁내막
로 나타난다. 암이 진행되면서 출혈은 심
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봐요. 서양 여성
해지고 붉은 분비물이 증가한다. 또 암이
들이 자궁내막암을 앓는 비율이 높은 이
전이됐을 때 주변 장기인 방광이나 직장
유지요. 우리나라도 식습관이 서구화되
이저나 소작술, 자궁경부원추절제술로
을 눌러 변비나 통증, 배뇨 곤란증을 겪
면서 육식과 자궁내막암에 대한 연구가
가능해요. 모두 자궁을 살리면서 하는 수
을 수 있다. 심해지면 하지 부종, 허리 통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술이죠. 이 단계는 전이의 위험이 없어요.
최선의 치료 방법인가요? 암 진행 정 도에 따라 치료법이 다른가요?
상피 내 종양 단계에서는 국소 파괴 레
증,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
자궁내막암은 대부분 비정상적인 질 출
치밀성 암을 넘어가는 1기가 진짜 자궁경
다. 이는 암이 꽤 진행됐을 때의 증상이
혈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이를 이상하게
부암입니다. 정도에 따라 자궁적출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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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정보 선 치료를 하지 않는 환자는 부부생활을 하는 데도 지장이 없어요.
Q 자궁근종이 암으로 악화될 수도 있을까요?
평활근육종으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겁
Q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남자도 자궁 경부암 백신을 맞는다고 하던데요?
자궁이 없는 남성이 자궁경부암 백신을
의 성관계가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해요(
유방암
최근 국내 유방암 발생률은 빠르게 증가
니다. 자궁근종이 빠르게 커지는 것과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의하면 특
관계가 있다는 설도 있어요. 발생률은
히 35세 미만 젊은 여성 유방암 환자는 4
1,000명당 3명 꼴입니다.
배가량 늘었다고 한다. 유방암의 원인은
접종한다는 것은 언뜻 이해가 가지 않죠. 그러나 여성의 자궁경부암 감염은 남성과
2 최근 완치율 높아져 희망적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아직 정확히 밝혀 Q 자궁암을 예방하기 위한 평소 생 활습관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진 건 없다. 어떤 사람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
1차 예방은 올바른 습관 유지, 즉 식습
은지 말하기 어렵지만 여러 연구를 통해
있을 수 있다). 즉 다른 여성에서 다른 여
관을 관리하는 겁니다. 비만을 피하고 체
유방암 환자와 아닌 사람을 비교했을 때
성으로 남성들에 의해 바이러스가 옮겨
질량 지수 20~25를 유지하며 적절한 운
나타나는 차이점을 위험 인자로 본다면
지는 것이죠. 그러나 비용이 상당한데(1
동을 합니다. 그리고 안전한 성관계가 중
다음과 같다.
회 약 20만원 총 3회 접종), ‘내 아들의 미
요해요. 여러 남성과의 관계를 피하고 콘
가족력(유전 소인은 5~10%로 본다), 폐
야 합니다. 아무리 치료를 해도 재발과 전
래의 아내를 위해서 돈 투자하는 것’이 정
돔을 사용합니다. 금연을 하고 백신 접종
경기 이후 여성의 비만(폐경 전 여성의 비
이의 위험이 있으니까요. 대개 2기 a(현미
서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라 실효성이 없
도 고려해보는 것이 좋아요. 2차 예방은
만은 관련성이 적다), 키가 큰 여성, 치밀
경으로 암을 확인할 수 있는 정도)까지
다고 생각할 수 있지요. 그러나 인유두종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조기 발견을 위
유방, 호르몬 대체 요법을 하고 있는 여성,
수술 치료가 가능합니다.
백신은 자궁경부암뿐 아니라 생식기 사
한 정기검진입니다.
빠른 초경과 늦은 폐경, 늦은 임신 혹은
미미한 확률로 위생 상태에 의한 감염이
마귀, 항문암 등도 예방할 수 있어서 비용
아이를 낳지 않은 여성, 수유를 하지 않 이효표 교수는…
은 여성, 운동 부족, 음주와 흡연을 하는
국내 자궁암에 관한 한 독보적인 존재
여성 등이다. 유방암의 자각 증상은 유방
Q 자궁암도 전염이나 유전되는 건
다. 자궁경부암 예방 홍보를 위한 부인암
에 덩어리가 만져진다는 것이다. 유방암
가요?
재단을 설립했다. 현재 대한산부인과학
환자의 70%가 느끼는 증상이다. 그러나
자궁경부암의 원인은 고위험 인유두종
회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지금도 1주일
이민혁 교수(64)는 유방혹과 유방암의
갖지 못하고 생리가 밖으로 나오지 않는
바이러스의 감염이므로 성관계에 의한
에 5, 6회 수술을 집도할 만큼 활력 넘치
차이를 잘 구별해야 한다고 말한다.
것이죠. 난소를 떼지 않는 경우에는 여성
전염은 가능하지만 유전과는 관련이 없
는 의사다.
호르몬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돼요. 방사
어요.
Q 자궁을 들어내도 일상생활에는 전
이 부담되지 않는다면 접종할 만합니다.
자궁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혀 문제가 없나요?
기관은 아닙니다. 근치적자궁경부절제술 의 경우 수술 후 달라지는 것은 아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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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혹과 유방암의 차이를 말하자면, 유방혹의 특징은 단단하고 움직이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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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정보 으며 경계가 불규칙하고 불분명해요. 진행
약도 똑같이 쓰고요.”
수술할 때보다 비용도 저렴하고요.” 이 교
성 유방암은 겨드랑이에 혹(혹은 림프절)이
다른 점은 일반 유방 절제술보다 수술 시
수는 환자 진료뿐 아니라 여성 건강을 위한
만져지거나 유방 피부가 두꺼워지면서 붉
간이 2배 더 걸린다는 점이다. 척추 마취와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2007년에는 세계유
은 색깔에 오렌지 껍질같이 되고 피부 함몰
조직 검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교수
방암학회 조직위원장을 맡아 의사들로 구
도 올 수 있어요.”
는 유방 재건수술에도 보험이 적용돼야 한
성된 ‘핑크 타이 합창단’을 만들었다. 합창
다고 주장한다.
단은 국내외 봉사단체에서 다양한 수상을
다른 증상으로는 유두 분비가 있지만 전
할 정도로 핑크 리본(유방암 예방) 캠페인
체 유방암 환자의 1%만이 이 증상을 겪는
“유방암 절제수술은 여성성의 상실이라는
다. 유방에 통증이 느껴지는 것은 전체 여
정신적인 측면을 볼 때 재건수술이 함께 가
성의 반 이상이 경험하는 증상으로 유방암
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은 이미 관련 보
과 연관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이외에도
험 적용이 되고 있으니까요. 또 국가에서 의
이민혁 교수에게 묻는다
유방암이 진행됨에 따라 피부의 궤양, 함몰,
사들에 대한 적정 수가를 인정하지 않아서
겨드랑이의 덩어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긴 시간이 필요한 수술을 안 하는 쪽으로
유방 건강 Q &A
있고 드물게 유방의 염증 증상을 보이기도
타협하게 마련이지요. 관련 정책의 재정비
한다. 증상 없이 정기검진에 의해 발견되는
가 필요합니다.”
에 앞장서왔다.
Q 경계가 불규칙한 가슴 덩어리 , 어떻 게 알아낼까요?
보통의 여성들은 유방의 덩어리를 스스로
이 교수는 수술은 물론 진료 상담 과정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요. 만약 없던 덩어리
사실 이 교수가 유방암의 명의 자리에 오
에서부터 성형외과 교수들이 동석해 환자
가 만져지면 그 덩어리는 비정상적인 겁니
른 것은 단순히 완벽한 유방암 수술 때문만
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수술을 앞둔 불안
다. 그럴 경우 의사와 상담하세요. 만약 한
은 아니다. 그는 피부보존유방절제술을 한
한 환자들을 심리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함
쪽 유방에 이상한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다
후 즉시 복원으로 원래 유방의 모습을 완벽
이다.
른 쪽 유방에는 없는지 검사하세요. 똑같은
비율도 20% 정도 된다.
하게 재건한다. 관련 논문을 국내에서 가장
“성형외과 교수님들과 함께 진료하면서 진
장소에도 만져진다면 아마 정상일 겁니다.
먼저 발표하기도 했다. 유방은 여성성을 상
찰을 위해 환자가 여러 번 상의를 벗는 번
월경 수일 전이나 월경 중에 만져진다면 월
징하는 매우 특별한 기관으로 재건술은 유
거로움을 없애줍니다. 또한 보호자들과 넓
경이 끝난 후에 다시 자가 검진을 해보세
방암 절제수술에서는 꼭 필요한 수술이다.
은 공간에 함께 앉아서 토의식으로 수술을
요. 월경 중 정상적인 유방 조직 내에 액체
“등이나 배의 피부를 떼어내어 유방 재건
상담하지요. 즉시 재건술은 처음부터 유방
가 고여서 덩어리가 형성된 것일 수도 있으
수술을 합니다. 양쪽 가슴의 균형을 맞춰서
암 수술과 재건을 계획하에 시행하기 때문
니까요.
작거나 크게 조절해서 수술을 하지요. 수술
에 환자들이 두 번 수술을 받을 일 없이 모
후 회복 기간은 일반 절제 수술과 같아요.
양도 자연스럽게 재건할 수 있어요. 두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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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유방암 수술시 꼭 유방을 절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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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정보 Q 유방촬영술과 초음파 검사가 있는 데 유방 진찰을 꼭 받아야 하나요?
유방 진찰은 유방 검사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성분들 중 유방 진찰을 꺼 리는 분들이 있지만 유방 진찰은 유두 분 비물의 색깔이나 한 유관에서만 나오는 유두 분비물을 구별할 수 있고, 이미지 검 사로만은 알기 어려운 염증성 유방암이 나 유두에서 시작하는 암 등을 찾을 수 있어요. 또 유방 진찰을 하면서 의료진과 의 소통을 통해 자가 검진법을 배워 익숙 해질 수 있습니다. 하나요?
과거에 수술받은 유방암 환자의 종양 크
기가 대부분 5cm 이상이었던 데 반해 최
Q 현장에서 느끼는 유방암 완치율 , 어느 정도인가요?
희망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최근 치료 결
근엔 2, 3cm 이하인 경우에서 발견됩니
과가 매우 좋아지고 있어요. 완치 판정의
다. 그래서 가슴 보존 수술을 안전하게 받
기준이 되는 5년 생존율이 90%에 달합
을 수 있게 됐지요. 유방암의 크기가 클
니다. 그래서 유방암을 당뇨병이나 고혈
수록 절제할 확률이 커지니 조기 발견을
압 같이 꾸준히 관리하면 건강하게 살아
위해 정기검진이 꼭 필요합니다.
갈 수 있는 만성질환으로 생각하기 시작 했습니다.
Q 호르몬제를 복용하면 유방암에 걸 릴 확률이 높다고 하던데요?
호르몬제인 에스트로겐은 유방암의 중
요한 위험 인자로 알려졌습니다. 사용 전
Q 조기 발견된 경우 치료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정기검진을 받는 사람들이 늘면서 상피
에 반드시 유방암 검사를 한 후 이상이
내 종양이나 조기 단계에서 발견되는 경
없다는 확진을 받은 후 사용해야 합니다.
우가 많습니다.
호르몬제를 1, 2년 사용하는 것은 암 발
필요하면 항암제로 덩어리의 크기를 줄
생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5년
여 수술합니다. 실제로 항암제를 여섯 번
이상 사용한 여성들은 정상인보다 유방
맞고 나서는 암 덩어리가 없어진 케이스
암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아요. 특히 가
도 있습니다. 물론 최소한의 수술은 해야
족 중에 유방암 환자가 있는 경우 이 호
합니다.
르몬제 투여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약 제 복용 중에는 6개월마다 유방암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Q 임신 중에 유방에서 덩어리가 만져
Q 야근을 자주 하면 유방암 발병률
이 높아진다는 기사를 본 적도 있는 데요.
야근을 많이 하는 여성이 유방암에 걸
지면 걱정해야 하나요?
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가설이 있는데, 어
임신 중에는 모유를 생산하는 분비선이
느 정도 맞는 이야기라고 보는 추세예요.
커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덩어리가 있는
야근으로 인한 멜라토닌 감소는 우리 몸
것처럼 느끼기 쉽습니다. 그러나 임신 중
의 면역 체계를 깨뜨리니까요. 유방암이
에도 자가 검진을 해야 해요. 임신 중 유
나 다른 암에 노출될 수 있는 요인이 되
방암은 진단 지연으로 암이 많이 진행되
는 거죠.
고 나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신 중에 유방에 덩어리가 만져지면 초음파 로 유방암인지 아닌지를 쉽게 감별할 수 있습니다.
이민혁 교수…
유방 관련 질환뿐 아니라 유방 즉시 재
건술로 명의 자리에 올랐다. 세계유방암 학회 대회장이자 조직위원장이며 한국유
Q 양성종양이 악성종양으로 변하지 는 않나요?
방암학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2011년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딸과
양성종양은 악성종양으로 변하지는 않
함께 쉽고 재밌게 읽는 가슴 건강 서적 「
습니다. 그러나 양성종양과 동시에 악성
내가 혹시 유방암에 걸린 것이 아닐까」
종양이 발생할 수는 있습니다.
를 공동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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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Feb 28.2014-Mar 6.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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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92 주간필라 Feb 28.2014-Mar 6.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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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 U MN 니다. 그리고 점점 좋아지다가 4-6개월 꾸준히 운동을 계속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효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시간이 없는 분들은 매일 10분 정도 숨이 턱에 찰 정도로 강하게 운동을 하시는 것으로 도 우울증뿐만 아니라 만성피로, 분노, 불 안함이나 긴장을 훨씬 더 완화시킬 수 있 강하게 할 뿐 아니라 활기있고 긍정적인
1999년에 Duke대학에서 연구 발표한
습니다. 물론 자신의 건강 상태를 넘어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합니다. 우울증을 치
내용에 따르면, 항우울제와 같은 약들이
는 무리한 운동이 되지 않을 만큼의 강도
료하는데,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생활
운동하는 것보다 빨리 증상을 완화시키
를 잘 알아야 합니다. 많은 연구들이 나
습관 치료법은 규칙적인 운동입니다.
는 것은 사실이지만, 매주 30분씩 3회 이
이와 상관없이 운동은 정신건강과 마음
운동을 하면 몸의 많은 기능들뿐만 아
상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은 16주 후부
에 유익하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습니다.
니라 정신적인 기능도 향상시켜줍니다.
터는 약을 먹는 만큼 그 효과가 나타나
가장 효과적인 운동방법은 일년 내내 똑
우울증에 걸리지 않았어도 육체적인 운
고 그 후부터는 약을 먹는 것보다 부작
같은 운동 말고, 여러 가지 운동을 다양
우울증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증상
동은 마음과 정신에 좋은 영향을 미칩
용도 없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
하게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월요일과
이 다양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들은
니다. 1988년에 국립건강협회(National
입니다. 이유는 운동을 통해서 두뇌 속의
금요일에는 약 30분을 뛰고, 화요일과 목
우울증을 앓고 있는 줄도 모르고, 애드빌
Institutes of Health)에서는 건강한 남녀
세로토닌과 같은 항우울 호르몬이 더 많
요일에는 30분 이상 힘차게 걷고, 수요일
(Advil)을 계속 복용하므로 다른 복합적
1900명을 대상으로 신체적인 운동과 우
이 생산이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1981
에는 자전거를 타든지, 수영하고, 마지막
인 문제를 일으키게 되기도 하고, 그 약
울증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광범위하게
년 이후에 출판된 운동과 정신건강에 관
일요일에는 근력운동을 하는 것처럼 다
에 내성이 생겨서 별 효과도 보지도 못하
연구하였습니다. 이 연구를 통해서 운동
한 연구자료들을 모두 다 살펴보면, 운동
양한 운동을 통해서 몸의 여러 근육들이
는 경우도 종종 발견됩니다. 긴급하고 심
을 하지 않거나 어쩌다 한번 운동하는 여
은 그것이 강한 훈련이든지, 뛰는 것이든,
다 사용되고,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운
각한 경우가 아닐 때는 약보다 더 효과적
자들은 일주일에 2-3회 정기적으로 운동
걷는 것이든, 아니면 다른 종류의 유산소
동이 되면 훨씬 좋습니다. 일주일에 3번
인 치료방법이 있습니다. 매일 여러분들
하는 여자들보다 8년내에 우울증에 걸릴
운동이든지 상관없이 우울증 치료에 효
하는 것보다는 6번하는 것이 당연히 더
이 섭취하는 음식이 매우 중요합니다. 무
확률이 2배나 높았으며, 운동은 우울증
과가 있다고 말합니다. 이 운동 치료법은
좋습니다. 이제 눈도 많았고, 추웠던 겨울
엇을 먹느냐에 따라 우울증을 악화시킬
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우울증을 앓고
상담치료보다도 효과적이며, 비용도 훨씬
도 거의 물러가고 있습니다. 움추렸던 몸
수도 있으며, 완화시킬 수도 있으므로 음
있는 사람들에게 매우 좋은 치료법이라
적게 드는 치료법입니다.
을 펴서 새롭게 운동하는 습관을 만들어
식을 선택할 때 지혜와 지식이 필요합니
는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게다가 운동
문제는 현대인들이 인내심이 없어서 잘
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혼자 하시기가
다. 지난 주에는 트립토판이 많이 들어있
은 불안증을 가진 사람들이나 공황장애
기다리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한두번
재미없고, 의지가 약한 분들은 주위에 친
는 음식은 우울증에 매우 좋다는 사실을
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좋은 치료법이 된
운동하고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
구들이나 할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시
알려드렸는데, 이번 주에는 그 외의 생활
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 외의 여러 다른
나한테는 효과가 없어”라고 쉽게 판단하
면 훨씬 재미있고 쉽게 가실 수 있습니다.
습관들 가운데 중요한 치료방법을 알려
연구들은 규칙적인 운동은 항우울제 효
고 중단한다는 사실입니다. 많은 연구에
그리고 저희 뉴스타트 쉼터 프로그램에
드리겠습니다.
과만큼 정신의 우울한 감정을 누그러트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울증 증상
오시면 이런 도움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리는데 효과적이라는 여러 증거들을 발
이 조금씩 나아지려면 적어도 일주일 이
<김한수> hansk36@gmail.com
견하였습니다.
상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 후에라고 말합
펜실베니아 뉴스타트 건강교육원장
건강 새출발 김한수목사
PA 뉴스타트 건강교육원 원장
건강하고 좋은 생활습관들은 우울증뿐 만 아니라 거의 모든 면에서 여러분을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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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 U MN
한방 칼럼 김철수
신기한 한의원 원장
방법이다. 이런 진단의 근본 배경에는 우리
의 소화계통을 나타낸다. 손바닥 아래 부분
다. 숙명통이란 사람의 전생과 앞으로 일어
몸속에 문제는 항상 몸 밖으로 표출된다는
은 생식기 계통을 진단한다. 물론 깊이 들
날 일을 알 수 있는 인간의 누구나 가지고
사실이다. 이런 사실을 이론화 시킨 것이 전
어가면 각 부위마다 세세하게 나눠 그 색깔
있는 초능력이라 한다. 내가 만난 고수 중에
식이론이다. 홀로그램으로도 혹은 분리된
과 함께 관찰하여 진단한다. 그리고 컴퓨터
는 이런 숙명통의 방법을 이용하여 환자가
하나 이론으로도 표현되는 전식이론은 생
를 결합한 파동기로 머리까락 하나만 가지
언제 어디서 어떻게 하다 병이 났으며 앞으
물전식이론과 우주전식이론으로 나눌 수
고 온몸의 상태를 진단하는 것도 홀로그램
로 며칠이 지나면 병이 좋아진다는 것을 알
있다. 생물전식이론(홀로그램)은 우리 몸의
이론의 한 예라고 볼 수 있다. 그 외에 여러
아맞추는 분을 본적이 있다. 이런 초능력자
한 세포나 한 부분은 분리되어 있지만 몸
가지 진단법이 있지만 동양의학 진단학의
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점은 사람누구
전체의 정보를 모두 가지고 있다는 이론이
꽃은 역시 맥진법이다. 맥진법은 내용이 깊
나 다 이런 초능력이 내제되어 있다는 사실
다. 예를 들어 귀는 어린아이가 거꾸로 매
기 때문에 다음기회에 설명하고 여기서는
이고 마음수련의 필요성이다. 이런 현상을
달린 것 같은 형태로 몸속의 모든 정보를
초월적인 진단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인간
의학에 응용하고자 하는 시도가 우주전식
나타낸다. 귓불을 눌러 아프면 머리 부분
의 초능력을 이용하여 진단하는 방법에는
이론(Universal Life Hologram)이다. 끝이
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한다. 이와 마찬가지
여러 가지지만 본인은 제3의 눈을 이용하
없는 우주 혹은 다른 차원의 세계도 분리
본인 실제로 경험했던 초월적인 진단방법
로 사람의 혀에도 몸속의 모든 정보를 가지
는 방법과 숙명통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된 것이 아니라 하나라는 이론이다. 시간은
은 세 가지이다. 첫째로 사람의 몸에서 빛
고 있다. 혀의 앞부분은 사람 몸의 윗부분
설명한다. 사람의 몸 주위에 감싸는 빛을
물론 공간을 하나로 본다. 그래서 지금 미
즉 오로라가 보인다는 사실이다. 병적부위
을, 혀의 중간부분은 우리 몸의 아랫가슴
보거나 몸속을 투시하여 경락의 흐름을 보
국에 있으면서도 한국에 있는 환자를 진단
는 검은 빛으로 보인다. 두 번째 경험했던
과 배의 정보를, 혀의 안쪽 부분은 생식기
는 데는 제3의 눈이 필요하다. 제3의 눈이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안보고도 알 수 있는
것은 환자가 아픈 부위를 본인도 비슷하게
나 다리부분의 상태를 나타낸다. 거울로 자
란 양 눈썹 교차점 약간 윗부분을 말한다.
것이다. 믿음이 서로 교류되면 마음의 에너
느낀다는 것이다. 간 부위가 아프면 본인도
기 혀를 보라. 혀끝이 유난히 빨간색이 보이
명상수련을 깊이 들어가면 이 부분에 뻐근
지로 지구 밖의 환자도 치료가 가능하게 된
간부위에 감을 느끼는 것이다. 세 번째 경험
면 열이 가슴 윗쪽 머리 부분에 몰려 있다
한 느낌 혹은 묵직하고 아픈 느낌을 받는
다. 온 우주를 하나로 보아 거리와 시간의
은 본인이 어떤 물건을 잡고 그 물건을 통해
는 것을 알 수 있다. 증상이 잠을 못자는 것
다. 명상수련이 어느 정도 진전이 되면 눈을
차이가 무의미해지기 때문이다. 우주만물
서 간접적인 방식으로 환자의 몸의 상태를
이든 머리가 아픈 것이든 해결의 키는 상부
감아도 눈을 떠도 빛이 보이기 시작하고 사
의 근원인 성령(참자아)은 둘이 아니기 때
느끼는 방식이다. 물론 동양의학의 전공자
의 열을 끄는 것이다. 그러므로 동양의학은
람 주위에 오로라를 볼 수 있게 된다. 빛이
문이다. 이런 우주전식이론이 의학차원으
는 동양의학의 진단방법으로 네 가지방법
증상이 여러 가진데 한 가지 약만 쓰는 경
보이기 시작하면 빛의 강약이나 다름을 판
로 발전시킨 것이 무극의학이다. 음과 양을
을 배운다. 첫째로 얼굴이나 몸의 색깔이나
우가 많다. 이 병에는 특정한 약이 필요하다
단 한다. 검은 빛이 보이는 부위가 병이 있
가르지 않고 성령과 법신과 인간이 다르지
형태를 눈으로 살펴 병을 진단하는 방법인
는 양의적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이해를 못
는 부위와 일치 한다. 명상수련이 아주 진
않고 하나이며 무한한 창조의 에너지가 누
망전. 둘째로 냄새를 맡아 진단하는 문전.
하는 것이다. 다음 손을 보자. 손가락은 머
전 되면 가슴부위 차크라가 열리거나 성령(
구에게나 있으며 이 힘을 이용하여 질병을
진맥으로 판단하는 방법. 만져서 판단하는
리부위를 나타내고, 손바닥 중간은 우리 몸
법신) 의식과 하나가 되면 숙명통에 다다른
치료하자는 시각이다.
94 주간필라 Feb 28.2014-Mar 6.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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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 U MN 인이며, 사람의 수명은 인체 내 효소의 절
품에는 효소가 100% 사멸돼 있기 때문이
가장 일반적인 현상이죠. 소화불량 증세가
대량에 의해 좌우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
죠. 이들 식품이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면
있다면 일단은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입
다. 효소가 그렇게 중요하다면 왜 그동안
이를 소화시키기 위해 많은 양의 효소가
니다. 복부에 가스가 찬 느낌이 들고, 식후
잠잠했을까하는 의문이 듭니다. 그동안 효
오히려 필요하게 됩니다. 따라서 평소 가공
의 졸림 증상이 나타납니다. 트림과 위통,
소는 우리 몸에 비축되어 있고, 외부에서
식품, 인스턴트식품을 자주 먹는 것은 효
체기, 토기 등도 나타납니다. 설사, 변비, 배
굳이 공급하지 않아도 생성된다고 믿고 있
소 고갈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됩니다. 많
설물의 악취도 동반됩니다. 이런 증상은 내
었답니다. 그래서 효소는 비타민, 미네랄보
이 먹는 과식 또한 효소의 고갈을 앞당기
몸이 음식물을 효율적으로 소화시키지 못
다 뒷전이었죠. 그런데 지금은 사정이 달라
는 주범입니다. 많이 먹은 음식을 소화시키
한 것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일종의 신호이
졌습니다. 에드워드 하웰 박사는 “우리 인
기 위해 몸속에 비축돼 있는 효소도 덩달
므로 가볍게 넘기지 말아야겠습니다. 둘째,
체는 일생동안 생산하는 효소는 무한하지
아 많이 소비되기 때문입니다. 과식을 하
생체 조절기능의 마비가 나타납니다. 효소
요즘 한국에서는 효소가 돌풍을 일으키
않으며, 그 절대량은 제한적”이라고 주장
면 우리가 먹은 음식이 열량이나 영양분으
는 여러 가지 조절기능을 실질적으로 수행
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 물음에 효
합니다. 이 주장을 계기로 세계 영양학자
로 쓰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먹은 음식을
하는 역할을 하죠. 혈당조절, 자율신경 조
소 붐을 주도하고 있는 조선대학교 생명화
들은 “인체 내에서 생성되는 효소만으로는
소화하는데 대분이 쓰이는 웃지 못할 일이
절, 호르몬 조절 등 생리조절의 말단에는
학공학과 신현재 교수는 “효소 붐은 오히
소화활동, 대사활동, 면역활동을 원활히 수
벌어진다고 합니다. 신현재 교소는 “이같은
효소들이 일을 하기 때문이랍니다. 따라서
려 늦은 감이 있다.” 며 “현대인에게 효소
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식생활은 효소의 보충은 고사하고 몸속에
효소가 부족하거나 결핍되면 조절기능이
는 비타민보다, 홍삼보다 더 중요한 건강 요
위해서는 외부에서 효소를 보충해주는 것
비축돼 있는 효소의 절대량까지 고갈시키
혼란을 일으켜 어지럼증, 생리통, 어깨통증
소”라고 말합니다. 아무리 비싼 비타민도,
이 좋다.”는 결론을 이끌어내기에 이르렀습
는 주범”이라고 밝히고 “따라서 현대인들
등 정신적, 신체적 증상이 나타납니다. 셋
또 홍삼도 우리 몸속의 효소가 일을 해서
니다. 이때 가장 손쉬운 방법은 음식을 통
대부분은 심각한 효소 결핍 상태에 빠져
째, 면역체계의 붕괴가 나타납니다. 대부분
분해해야 그 유효성분이 몸 속에 흡수될
해서겠죠. 음식물을 생으로 섭취하면 음식
있다”고 우려합니다.
의 유해한 단백질을 제거하는 것은 효소들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효소는 모든 생
물 속에 들어있는 효소가 씹는 순간 바로
혹시 나도 효소 부족은 아닐까? 하고 고
입니다. 유해한 박테리아나 독소들은 우리
명활동의 키를 쥐고 있는 일꾼으로 통합니
방출되어 스스로 음식물을 분해하기 때문
민이 되신다면 아래의 경고 신호에 주의를
가 음식물을 섭취하는 과정이나 호흡을 통
다. 우리 몸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노화
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익혀 먹고, 많이 먹
기울여 보세요. 신현재 교수는 “효소가 부
해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는데 이러한 것들
를 방지하며 병과 상처로부터 회복시키는
고, 인스턴트식품도 많이 먹는 식생활 습관
족하면 우리 몸은 몇 가지 경고신호가 나
은 효소를 통해 제거될 수 있습니다. 따라
주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50여년
이 이를 망치는 것이죠. 인스턴트식품, 가
타난다.” 며 “건강하게 살려면 이런 신호를
서 효소가 부족하면 이 같은 방어체계에
동안 효소를 연구한 미국의 에드워드 하웰
공식품을 많이 먹는 우리의 식생활 습관도
무시해선 안된다”고 말합니다. 그럼 그 신
문제가 발생하여 감기 등 잔병이 생깁니다.
박사는 자신의 연구를 집대성한 저서 <효
효소 결핍을 초래하는 화근이 되고 있습니
호를 알아볼까요? 첫째, 잦은 소화불량 증
문의) 필라 한아름 2층 흙표 흙침대 215)
소 영양학>에서 “효소의 결핍이 질병의 원
다. 대부분 튀기고 열처리를 하는 가공식
상을 겪습니다. 효소가 부족하면 나타나는
건강 칼럼 김승수
흙표 흙침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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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 U MN
않은 자동차 페이먼트를 완납한다든지
면 한달 수입이 $5,000 이고, 실 수령액이
이때는 과거 봉급생활자로서 받았던 급
$4,000 이라고 가정할 때 융자신청시 신
여는 수입계산시 사용할 수 없으며, 단지
청인의 수입은 $5,000 이 되는 것입니다.
개인 사업자로써 2년치 평균 수입만을 사
만약 2nd Job이 있는 분이라면, 이 2nd
용하여 융자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만약
Job이 2년 이상 되는 경우에만 여기서 받
과거 2007, 2008, 은 봉급생활자, 2009
는 모든 봉급을 융자신청시 수입으로 인
년은 개인 사업자로써 수입이 발생하였다
정받으실 수 있습니다.
면, 2010년의 세금 보고서가 나와서 개인
를 통해 비율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만약 콜렉션
사업자로서 2년의 기록이 완성되기 전에 ▼개인 사업자의 수입관련
는 과거 수입을 인정받을 수 없게 됩니다.
는 법원판결(Judgment) 이 있을 경우에
고서상의 평균 수입을 인정받을 수 있
는 한달 페이먼트와 상관없이 클로징 전
는 수입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예
▼개인 사업자에서 봉급생활자로 전
에 모두 완납하셔야만 융자가 가능합니
를 든다면 2008년도에는 $50,000이고
▼수입대비 지출 비율조건
다. 이러한 기록들은 매달 페이먼트 금액
2009년도에는 $60,000을 수입보고하
업자로서의 전환하였을 경우와는 달리,
융자를 받기 위해서는 대출 신청인의 전
이 크레딧 보고서상에 나오지 않을 뿐만
였다면 이 둘의 평균값인 $55,000이 융
그 반대의 경우에는 봉급자로서의 전체
체 수입을 100% 이라고 가정하고, 모기
아니라, 악성 기록임으로 클로징에 반드
자 신청시 인정받는 수입이 됩니다. 여기
수입을 모두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지 페이먼트, 차 페이먼트, 크레딧 카드
시 해결해야하는 항목입니다. 따라서 위
에 세금보고서를 잘 살펴보면 감가상각
든다면 2008년에는 개인 사업자를 하다
최소 페이먼트, 그리고 기타 크레딧 보고
에 설명한 3 가지 경우는 융자 비율 계산
비(Depreciation)이나 무형 자산 상가
가 2009년부터 봉급생활자로 전환하였
서상에 나타나는 다른 페이먼트가 전체
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Armotization)등은 수입계산시 추가 수
다면, 현재 받는 봉급액 전부를 수입으로
입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크레딧 칼럼 데이빗 정
보아즈융자 대표
(Collection)이나, 세금체납(Tax Lien), 또
수입의 45%~50% 정도가 되어야만 융자
개인 사업자인 경우에는 2년치 세금 보 환하였을 경우
위에서 설명한 봉급생활자에서 개인사
▼봉급생활자의 수입관련
러한 항목은 실질적으로 지출이 되지 않
대부분의 융자 신청인들은 모기지를 받
았지만, 절세 목적상 허용된 항목이므로
*상기 조건은 Conventional 융자에만
달 페이먼트가 $5,000를 넘으면 모기지
을 때 인정받는 수입이 세금을 감한 순
추가 수입으로 포함하여 사용할 수 있습
해당됩니다. 주택 구매 관련 모기지 종류
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수 수령액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
니다.
가 다양함으로 상기 설명된 조건이 꼭 맞
가 가능합니다. 예를 든다면, 한달 수입이 $10,000 이라면 모기지를 비롯한 모든 한
만약 융자를 받기위해 이 비율을 꼭 맞
이 있습니다.
추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크레딧
그러나 융자 신청시 인정받는 수입은 세
카드를 완납한다든지, 또는 몇 달 남지
금을 포함한 전체 금액입니다. 예를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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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않아도 융자의 기회가 있음을 알려드 ▼봉급생활자에서 개인 사업자로 전 환하였을 경우
립니다. 다만 가장 일반적인 융자 조건임 으로 참고로 사용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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