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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 4 4호

M a r 2 1 . 2 0 1 4 - M a r 2 7 . 2 0 1 4 1 0 3▒ To wn s h ip▒L ine▒ R d . ,▒ Jen k into wn ,▒ PA▒ 1 9 0 4 6▒ /▒ Te l .▒ 2 1 5- 6 6 3- 2 4 0 0▒○▒ Fa x .▒ 2 1 5- 6 6 3- 9 3 0 0▒ /▒ w w w . juganp h i la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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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중부 한국학교 협의회 사태가 둘러대기와 거짓

징계를 내린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임한 당시 서기가 작성한 이 문서는 지난 날 한국

을 커버하기 위한 거짓이 이어지는 한심한 나락으

임원회의에 나오지 말라고 한 것”이라고 둘러댔다.

의 민주화 역사와 판을 박은 듯 똑같다.

로 떨어져 뜻있는 동포들의 공분을 사며 그 끝이

임원에게 임원회의에 나오지 말라고 한 것 자체가

1987년 1월 14일 오전, 서울대 언어학과 3학년 박

어디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징계인데 어떻게 징계를 한 적이 없다고 말하는지

종철 군이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물고문을 받다

“정말 한심한, 거짓을 은폐하기 위한 거짓말 행진”

숨지자 진상을 철저하게 숨기면서 조사 중 심장마

이라는 교사들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비로 숨진 단순 사고로 축소 조작하거나 더 나아

한광고 동중부 한국학교 협의회장은 지난 토요 일 열린 협의회 총회석상에서 자신의 한국 방문에 대한 의혹과 10년 근속 교사 의혹에 대해 “보도된

그리고 임원들이 징계에 대해서 반대하자 “부회

가 영영 은폐 은닉하려는 작업이 시작되고 결국 경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하는 발언을 했다.

장은 회장이 임명했기 때문에 마음대로 징계할 수

찰은 “책상을 ‘탁’치니 ‘억’하며 숨졌다”고 발표했

눈물을 글썽이며 호소에 가까운 변명으로 보도가

있다”고 해놓고 이제 와서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다. 이 설명은 황당한 발표로 역사에 남아 있다. 그

사실과 다르다고 했지만 눈물로 진실을 가리지 못

고 하면 그 자리에 있던 임원들은 모두 헛소리를

리고 그 황당한 발표, 그 엄청난 거짓말은 박종철

할 뿐 아니라 끝없이 이어지는 둘러대기가 언제 끝

들었다는 말인가. 그러나 그보다 더 명확한 증거가

군을 부검한 후 당국으로부터 너무나 엄청난 압력

날지 알 수 없어 한국학교협의회와 동포 사회의 전

있다. 지난 해 4월20일 당시 9명이 참석한 임원회

을 받고 발표하지 못하다 결국 자신의 일기를 통

도를 더욱 암울하게 하고 있다.

의를 기록한 서기가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 회의록

해 정의와 양심에 고발한 황적준 박사의 기록과 성

이날 한 회장은 보도를 부인했지만 당시 상황을

에는 “회장 선출은 협의회 대표자들의 선거에 의

격을 같이 한다.

기억하는 교사들은 그 해에 연수 갈 차례였던 C

해서 이뤄지지만 부회장은 회장이 임명하는 것이

황박사의 일기가 박종철 군의 죽음을 고발하듯

교사가 양보한 이유가 “아버지가 위독하다며 호소

므로 회장 권한으로 오정선미 부회장을 6개월간

그날 임원회의 내용을 정확히 기록한 이 회의록은

했기 때문”이었지 다른 이유가 없었다고 명확한 기

징계를 결정함.

“누군가에 의해 엉터리로 수정 변질될 것이 두려

징계 내용: 부회장의 모든 권한을 6개월간 무효

워” 제출되지 않고 황박사의 일기처럼 서기의 컴퓨

한광호 회장은 당시 총무를 맡고 있었지만 임원

화함(정지시킴) - 임원회의 참석 금지, 대내외 활

터에 남아 있다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부활해 그

으로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한국연수 차례

동 금지. 오정선미 부회장에게 반성하는 시간을 주

날의 부정을 명확히 알려 주고 있다.

가 한참 뒤였기 때문에 아버지 위독 이외의 이유로

기 위해서 외부에는 알리지 않기로 결정함.”이라고

이제 다음 순서는 “종철아 잘 가그레이, 이 아버지

는 양보를 받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기록돼 있다. 내용이 하도 민망하고 자신의 신념과

는 할 말이 없데이”라던 무력한 자기 고백이 아니

너무 차이가 나서 이날 회의를 끝으로 임원직을 사

라 한국학교 협의회의 환골탈태가 돼야 한다.

억을 끄집어냈다.

한광호 회장은 또 자신이 오정선미 부회장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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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이슈

전 국민의 건강보험 가입을 목표로 제 정된 건강보험개혁법(오바마케어)이 가

다. 오바마케어에 관한 사항을 알아본

무화를 목표로 하는 오마마케어는 2010

마감을 지나면 미가입자는 내년 세금

다. (편집자 주)

년 3월 의회에서 입법됐고 2012년 대법

보고시 벌금이 부과된다. 내년부터 보험

원은 건강보험개혁법 의무가입 조항이 합

혜택을 받으려면 오는 11월15일 거래소

◆소득과▒가족▒수에▒따라▒보조금▒결

헌임을 판시했다.

문이 열릴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다만 라

오바마케어는 한국과는 달리 개개인이

이프 타임 이벤트, 즉 ▶결혼이나 임신 입

▲오바마케어는 정부보험인가

민간 보험상품을 구매해야 한다. 정부와

양 등을 통해 새 가족이 생겼을 경우 ▶

기업이 비용을 보조해서 무보험자 3200

시민권을 취득했거나 합법적인 체류 신분

부 보험이라고 잘 못 알고 있다.

만 명의 의료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이

이 됐을 경우 ▶보험사가 계약 규정을 어

를 이행하지 않으면 벌금을 부과한다.

긴 것을 증명할 수 있을 경우 ▶직장 의료

입 마감을 열흘 남기고 있어 아직 가입 을 마치지 못한 동포들의 발길이 빨라지 고 있다. 이달 말까지 가입을 마치면 5월1일부터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벌금을 물어야 하고 내년도 가

정되고▒보험료▒결정되는▒건강보험

많은 동포들이 오바마케어가 한국식 정

입까지는 11월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태

한국의 건강보험 제도는 의료보험법에

이기 때문에 미가입 동포들의 마음이 급

의거해 근로자 500인 이상의 사업장을

오바마케어는 한국의 국민보험 같은 정

하다.

대상으로 한 직장의료보험에서 출발했

부 보험이 아니라 정부에서 세금혜택을

우는 예외다.

마이클 창, 그레이스 김, 탐 조 등 오바

다. 그후 몇 차례 의료보험법이 개정되면

주는 사보험이다. 보조금 액수에 따라 개

마 케어를 취급하는 한인 보험 사무실에

서 1994년 전국민 의료보장제가 확립된

인부담이 결정된다. 때문에 오바마케어에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가

는 동포들의 문의와 방문이 폭주하고 있

후 1999년12월 의료보험법 개정과 함께

가입할 때 가족 수와 소득에 따라 어떤

합법적으로 체류하는' 비시민이 가입해

다.

국민건강보험법으로 개칭됐다.

혜택을 받고 얼마의 보험료로 어느 정도

야 한다.

보험을 갖고 있다 실직했을 경우 등의 경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그리고 미국에 '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온 마감의 최대

2000년7월에는 국민건강 보험공단이

관건은 “내가 오바마케어를 신청할 자격

창설됐고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보

해야 한다.

자와 투자비자 등 각종 비이민 비자 소지

이 있는지”와 “신청하지 않으면 납부해야

험 제도가 탄생한 것이다.

▲ 3월 3 1일이 지나면 가입할 수 없

자 망명 신청자 추방유예조치 수혜자 등

하는 벌금이 어느 정도인지”에 달려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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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까지 전국민의 건강보험 가입 의

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고 비교

나.

합법체류 비시민에는 영주권자 취업비

이 포함된다. 불법체류자와 재소자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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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이슈 당되지 않는다. ▲불법체류자 부모가 합법체류 자녀 를 위해 가입 신청을 할 수 있나?

불법체류자인 부모의 신분을 보고하지

않고서 합법체류 자녀를 위해 보험 가입 을 신청 할수 있다. 대신 자녀의 합법신분 증명 서류는 제출해야 하고 부모는 보험 연도인 2014년에 대한 연방 세금신고를 해야 한다. 이때 불법체류자인 가장은 가 족 수에 포함되지 않으며 가구소득 또한 특별 공식에 따라 조정된다. ▲벌금은 얼마나 되나

가입 의무화 첫해인 올해에는 성인 1인

당 95달러(18세 미만자는 성인 벌금의 절 반인 47.5달러) 또는 연 과세소득의 1%, 2015년에는 325달러 또는 2.0%, 2016년 에는 695달러 또는 2.5%로 벌금이 불어 나며 이중 높은 쪽으로 내야 한다. 가령 올해 가구당 소득이 6만 달러이고 18세 미만의 자녀가 2명인 경우, 계산 방 법은 다음과 같다.

그러나 2016년에는 연 소득이 6만 달러 일 경우에는 벌금이 껑충 뛴다. 성인 2명에 대한 벌금(2명 x 695달러)에

▲오바마케어가 오히려 더 비싸다는

그러나 오바마케어 시행이후 보험사들

은 임신여부, 암 환자 여부 등의 기존 병

일반 사보험은 보험회사가 만들어 놓은

력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을 보험에 가

성인 2명에 대한 벌금(2명x95달러)에

미성년자 자녀 벌금(2명 x 347.5달러)을

플랜에 따라, 옵션에 따라 가격이 정해진

입시켜줘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보

미성년자 자녀 벌금(2명x47.50달러)을

합한 2,085달러와 과세 소득 2%인 800

다. 따라서 과거에는 보험으로 커버되는

험료를 올리고 일부 고객들에게는 계약

합한 285달러와 기본공제액인 2만 달러

달러 중 높은 2,085달러를 내야 된다.

부분이 있고 없고에 따라 매달 보험료가

을 해지했다. 타산이 맞지 않기 때문이

결정됐다. 암이라든가 몇몇 사항에 대해

다. 이 때문에 오바마케어에 대한 불만과

일반 보험이 커버하지 않으면 월 보험료

오해가 많이 생겼다.

를 뺀 과세소득 4만 달러 1%인 400달러 중 액수가 많은 것을 내야 된다. 결과적으 로 400달러를 내야 한다.

◆입원▒출산▒재활치료▒등▒ 1 0개▒항 목▒필수▒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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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싸질 수 있다.

연방정부는 오바마케어에 ▶외래환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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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이슈 료 ▶응급실 이용 ▶입원환자 치료 ▶신

가입 신청을 하면서 컴퓨터에 가족 수

그러나 지난 1월에 오바마케어를 통해

생아 출산전후 진료 ▶전반적 정신건강

와 소득 등을 입력하면 바로 결과가 나오

원하던 보험회사에 가입할 수 있었고 한

알렉스 챙은 “최근 블루 크로스 보험이

진료 ▶조제약 ▶부상 및 정신과적, 언어

기 때문이다.

달 보험료가 10달러도 되지 않는 “엄청난

보험료를 11% 인상해 보험 가입자들의

혜택”을 입었다.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히고 “오바마

병리학적 등 포괄적 재활 치료 ▶진단을

가입 신청을 할 때 프리미엄, 골드, 실버,

위한 실험(lab tests) ▶예방 차원의 카운

브로즌 등 많은 보험 플랜 가운데 본인의

슬링 등 진료 ▶소아과(안과 및 치과 포

부담과 커버리지에 따라 플랜을 선택해

함) 등을 건강보험 10개 필수 조항으로 규

캄퓨터에 입력하면 바로 결과가 나온다.

2명의 자녀(부양가족)과 세금 보고 액수 가 그리 높지 않았기 때문이다.

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케어는 물론 일반 보험을 소지한 동포들 도 연락을 주면 더 좋은 플랜을 더 싸게

더구나 아직 청소년인 자녀 한 명은 오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오바마케어로 약값을 커버할 경우에는

바마케어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자동적

특히 병원을 방문시 지불하는 코페이 비

가장 중요한 것은 보험료가 올랐어도 오

적은 액수지만 월 보험료가 인상되는 영

으로 어린이 보험 프로그램인 Chip로 이

용을 5달러까지 낮출 수 있으며 오바마

바마케어는 정부에서 보조금을 지급하

향을 미친다. 정확한 액수는 전문 보험 사

송돼 매년 갱신하던 번거로움을 덜었다.

케어에 가입해서 한 번도 진료를 받지 않

고 소득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대부분

무실에서 상담을 받아야 한다.

▲오바마케어 가입후 절차는 어떻게

으면 그 동안 냈던 보험료를 돌려 받을 수

가입을 마치면 통보와 보험 카드가 온다.

은 개별 면담을 통해 공지하겠다고 했다. 그레이스 김 보험과 톰조 보험 역시 “너

정해 놓았다.

의 경우 한인들에게는 오바마케어가 훨

타주의 경우 일부 병원에서 오바마케어

씬 유리하다는 것이 일선 보험사무실의

에 가입한 프로그램을 취급하지 않는다

공통적인 견해다.

며 거부하는 경우가 이따금 보도 됐지만

보험 카드를 받은 후 프라이머리 닥터를

▲오바마케어 보험료 산정은 어떻게

펜실베니아에서는 아직 그런 보고가 없

지정해야 한다.

하나

다.

분 가운데 하나는 빈곤층만 정부보조를 곤선의 138% 미만 소득자(4인 가족기준 3만1,809달러)는 온 가족이 전액 무료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연방 빈곤

있는 방법도 있다고 밝히고 자세한 사항

무나 많은 동포들이 오바마케어에 대해

프라이머리 닥터를 지정하면 프라이머

문의와 방문을 하고 있다”며 오바마케어

리 닥터 이름이 새겨진 보험 카드가 새

는 정부가 전국민 복지를 위해 마련한 국

◆대부분의▒한인들에게▒오바마케어

로 온다.

가적 플랜인만큼 충분히 혜택을 누려야

▲오바마케어가 한국인들에게 유리

받을 수 있다.

동포들이 가입신청을 마칠 수 있도록 돕

▲”우리가 동포들의 가입을 도와 드

겠다고 다짐했다.

오바마케어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부

받는다는 인식이다. 연방정부가 정한 빈

되는가

가▒유리

하다는데

필라델피아 동포 L씨는 50대 중반을 넘

그러나 진료는 첫 카드가 왔을 때부터

립니다”

한다고 강조했다. 또 마감날까지 더 많은

▲오바마케어▒가입을▒돕고▒있는▒보 험▒사무실

선 400% 미만 소득자(4인 가족 기준으로

기면서 건강이 염려돼 3년 전부터 월 보

9만4,200달러)는 소득 수준에 따라 정부

험료 395달러짜리 일반 보험 가입을 시

있는 알렉스 챙 보험 사무실과 그레이스

보조금을 받는다.

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보험회사에서

김, 탐조 보험사무실은 요즘 하루 종일 오

과거 치료 경력과 이런저런 이유로 가입

바마케어에 관한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그레이스 김 : 610-275-6321

을 거절했기 때문이다.

사전 예약 없이 무작정 방문하는 동포들

◈톰조 : 215-527-5555

정부 보조금을 얼마나 받는지는 가입 신 청을 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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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들의 오바마케어 가입을 도와주고

◈알렉스 챙 : 215-740-2218, 267-

603-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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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탐구 ◀ 필라델피아 토박이 마이클 곽 대표는“ 건물 관리에 관한 모든 것을 도와주는” 스 프루스 매니지먼트를 통해“걱정 끝 행복 시작”을 누리라고 강조한다.

것이 가장 중요한 임무다. “투자용으로 구입한 주택이 몇 년째 비 어 있어 건물도 망가지고 몰게지 부담이 너무 크다”는 호소를 하던 건물주들이 스프루스 매니지먼트에 건물을 맡긴 후 매월 정기적으로 입금되는 렌트비로 부 담을 줄일 뿐 아니라 입주자의 불만을 알 아서 해결해 주기 때문에 신경 쓸 일이 없어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더 이상 만족스러울 수 없다”는 말을 하곤 한다. 남부 뉴저지 동포 K씨는 지난 해 방 3개 짜리 주택을 세 놓으려고 여러 달을 애썼 으나 결국 입주자를 찾지 못했다. K씨는 스프루스 매니지먼트에 의뢰를 했고 스프루스 매니지먼트는 지역 신문 에 광고를 냈다. 주택에 관한 자세한 설명과 장점을 설명 한 광고 덕분에 30여 통의 문의 전화가 왔으며 그 중에서 가장 건실한 후보로 판 단된 사람에게 렌트를 주었다. 당초 건물주는 한 달 렌트비로 900달 지 부동산을 소유하는 것은 적지 않은 부

선 동포 기업이 있다. 건물관리 전문업체

러를 요구했지만 스프루스 매니지먼트는

관리 회사

담과 관리를 요구한다. 특히 투자용 목적

인 스프루스 매니지먼트다.

1150달러로 상향해 리스 계약을 마쳤다.

언제나 경기를 주도하는 종목은 건설과

으로 건물을 소유할 때 발생하는 문제점

스프루스 매니지먼트의 주 업무는 “건

주택 분야다. 지난 10년 이상 열풍과 냉

들은 생각하는 것처럼 간단하지 않다. 건

물주에게 평안을 입주자의 불편을 해소”

풍으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경기를 춤

물 관리가 의외로 어렵기 때문이다.

하는데 있다.

▲요구한 것보다 높은 렌트비 받아 준

추고 휘청거리게 한 것도 결국은 과열 부 동산과 그 허상을 이겨내지 못한 서브 프 라임이었다. 자그마한 내 집 마련부터 투자용 건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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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언제나 문제가 있으면 해결책이

건물대비 최고 가격의 렌트비를 산정한 것이기 때문이다. 필라델피아에 건물을 갖고 있는 동포 L

건물 관리를 위탁한 건물주가 자신의

씨는 입주자 때문에 항상 골치를 앓았다.

부동산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월 렌트

이것 저것 고쳐달라는 요구는 물론 렌

건물을 소유했지만 관리에 어려움을 겪

비를 정확히 받도록 하고 건물에 이상이

트비도 제때 내지 않아서 실랑이를 벌이

는 사람들에게 구세주 같은 존재로 다가

있을 때 이를 완벽히 수리하고 보전하는

곤 했다.

있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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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탐구

입주자를 내쫓으려 해도 “미국법 상 입주자의 권리가

위탁한 후 하루하루가 너무 즐겁기만 하다.

보장돼 있어서 함부로 행동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주

스프루스 매니지먼트가 중간에서 입주자의 모든 불만

변에서 귀가 따갑게 들었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을 처리할 뿐 아니라 매달 꼬박꼬박 입금되는 렌트 수입

못했다.

에 “이제야 비로소 투자용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는 기

마음 같아서는 미국인들처럼 과감하게, 때로는 무대포

분과 맛을 느낀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로 보일 정도로 행동해서라도 입주자의 버릇을 고치고 싶었지만 언어상 문제와 자신이 스스로 생각해도 배포 가 부족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 그러나 L씨는 스프루스 매니지먼트에 자신의 건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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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을 소유한 사람들이 스프루스 매니지먼트에 건물 관리를 위탁하면 “모든 부담에서 해방되고 앉아서 돈만 받으면 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스프루스 매니지먼트는 건물 관리를 위해 10 여 명의 전문 건축인들을 2개 팀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으며 건물에 이상이 있거나 입주자의 불만이 접수되

▲건물주를 위해 일하는 기업

면 즉각 처리해 입주자의 불만을 해소하고 건물의 가치

물주를 위해 일을 한다”고 업무의 성격을 명확히 했다.

피 페이스를 만든다.

스프루스 매니지먼트의 마이클 곽 대표는 “우리는 건

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해 건물주와 입주자 모두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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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탐구 ◀◀◀▼ 스프루스 매니지먼트는 상업용 빌딩과 주택 두 분야를 다 관리한다. 철저한 건물 관리와 입주자 관리로 건물의 가치를 높이고 투자 대비 수익을 최대화 시킨다.

기 때문에 걱정할 것이 아무도 없다. 빈 건물에 입주자를 찾아서 리스를 할 경우에는 첫 달 치 렌트를 스프루스 매니지먼트에서 차지한다. 나 기타 이유로 입주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입주자를

못한다”며 “우리에게 건물 관리를 맡기면 걱정 끝 행복

찾는 것도 건물주는 아무런 역할도 책임도 없다.

시작”이라고 활짝 웃었다.

마이클 곽 대표는 “입주자가 문제를 일으키면 관련 서

또 “스프루스 매니지먼트에서 하는 일은 무척 많다”며 건물 관리와 입주자 관리 등 기본적인 사항 외에도 건물 에 관한 많은 분야의 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와 증빙자료를 바탕으로 합법적으로, 문제 없이 퇴거

마이클 곽 대표는 “동포들이 건물에 관한 어떠한 사항

시킨다”며 “입주자들을 잘 선정해 아직까지 한 번도 그

이나 언제든지 연락을 주면 궁금증을 해결하고 바로 힘

런 일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 돼 드린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인 2세 곽유신(마이클 곽)씨가 4년 전 미국인 친구와

마이클 곽 대표는 1970년대에 부모님이 필라델피아로

손을 잡고 시작해 펜실베니아와 뉴저지 지역 랜드 로드

이민을 오고 친척들도 일찍 이민을 온 필라델피아 올드

들에게 빠르게 각인되고 있는 스프루스 매니지먼트는

타이머 가문의 일원이다.

이처럼 뛰어난 건물관리 능력으로 한인들과 미국인 건

마이클 곽 대표는 “이제 6개월 된 아들도 필라델피아

물주들 사이에 “고충은 덜어주고 수입은 확실하게 보장

출신으로 3대째 필라델피아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며

해 주는” 해결사로 인식 받고 있다.

필라델피아 한인 사회와 깊은 인연을 느끼는 만큼 책임

델라웨어 밸리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마이클 곽은 펜

감도 크게 느낀다고 덧붙였다.

스테이트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뉴욕의 월가에서 근

부인은 약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처가 역시 필라델피아

무한 정통 경제인 출신으로 고향이 그리워 필라델피아

에 뿌리를 내린 토박이로 꼽혀 마이클 곽 대표는 이래

로 내려온 귀향인이다.

저래 필라델피아 한인 사회를 지켜나갈 재목으로 꼽히

스프루스 매니지먼트에 건물을 위탁하면 건물주는 렌

월가에서 위기 관리사로 잘 나가던 시절이 있었지만

트비의 10%를 관리비로 스프루스 매니지먼트에 지불하

친구 따라 강남 가듯 고향에 내려와 금융업에 종사하다

는 것으로 모든 근심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건물을 여럿 소유하고 있던 친구가 “전문적으로 건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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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도 여러 곳이지만 어느 에이전트도 우리처럼 건 물주들을 위해 헌신하지 못하고 물러서지 않고 싸우지

문이다.

머지를 건물주 구좌에 정해진 날짜에 맞추어 입금시키

개발업체도 여러 곳이고 중간 위탁 관리를 하는 부동산

입주자가 문제를 일으키거나 렌트비를 제때 내지 않거

스프루스 매니지먼트에서 모든 일을 다 처리하기 때

그나마 스프루스 매니지먼트에서 관리비를 제하고 나

마이클 곽 대표는 “건물을 매매하고 관리하는 부동산

고 있다.

▲Spruce▒Management▒Group

P.O. Box 416 Philadelphia, PA 19105

관리해 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말에 힌트를 얻어 오늘의

전화 215-715-8713

스프루스 매니지먼트를 창업했다.

www.sprucemanagem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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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CAL▒NEWS

설명도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필라델피아 지역 한인들을 위한 한.미 세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의 세무사, 미국의

무설명회가 오는 4월4일 금요일 오후 7시

변호사, 한국 국세청 전문가가 나와 오후7

부터 서재필 센터 강당에서 개최된다. 세무설명회 주제는

시부터 강연을 하고 개별 세무상담이 이

▶한.미 양국의 양도소득세,상속세,증여

어진다. 설명회와 개별 세무상담은 별도

세 제도 ▶재미동포의 미국세무 및 소득

로 예약할 필요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세 신고 시 유의사항(외국금융기관의 미

있다.

국납세자 해외계좌 관련 보고의무 등) ▶

설명회 참석자들에게는 2014년판 <재

한국에 부동산 또는 금융투자 시 유의사

미동포가 알아야 할 한.미 세금상식> 책

항 등 이다.

자를 현장에서 무료로 배포한다.

세무 전문가는 “2014년은 해외금융기관

송중근 한인회장은 “2014년에 FATCA

이 5만 달러 이상 미국납세자의 금융계

등 미국의 제도뿐 아니라 부동산중과세

좌를 보유하는 경우 미국 국세청에 보고

완화 등 한국의 제도에 있어서도 큰 변화

해야 하는 제도(FATCA)가 처음으로 시

가 있는 만큼 한국에 금융자산 또는 부

행되는 해” 라며 “상당수의 재미동포가

했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와

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재미동포는 반드

이 제도를 잘 알지 못하고 있어 자칫 불

이와 함께 “2014년 개정된 한국의 세법

관련 미국에서 한국으로 자금을 송금하

시 참석하여 제대로 알고 대처하는 것이

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이번 설명회를

중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세

여 부동산 등을 취득하고 이를 처분하여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통해 적용대상, 시기 및 벌칙사항 등을 명

폐지, 비사업용 토지 양도에 대한 중과세

미국으로 자금을 재송금하는 일련의 투

확히 파악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고 말

완화 등은 재미동포의 부동산 투자에 큰

자과정에서 필요한 서류 및 절차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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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무 설명회는 필라델피아 한인회 와 뉴욕총영사관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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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CAL▒NEWS

필라델피아 한인회 주최 대학 학자금 재정 세미나가 15 일 오후 7시 H마트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대학 입학을 앞둔 학생, 학부모들의 관

방법 등 좋은 정보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한인회는 앞으로도 한인동포들의 가려운 곳을 찾아 긁어주는 봉 사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심 속에 진행됐다. 이날 강사로 나온 장민원 카운셀러는 0. 자녀가 대학 입학할 때 학자금, 장학금, 재정보조는 어떻게 준비하고 대처해 나가야 하는지부터 0. 장학금 수령하는 방법 0. 학자금 지원서 작성법 0. 소득과 학자금과의 상관관계 0. 사립대와 주립대 학비 비교 등 대학 학자금 전반에 관 한 제반 정보를 속 시원히 풀어 주었다.

지난 해 4월에 시작해 매월 1회 실시해 온 열린 봉 사가 3월로 1년이 되었다.

한 상담과 해결방법까지 봉사를 확대할 것을 연구 중이라고 했다.

장민원 카운셀러는 현 뉴욕항공공과대학 학자금 담당

지난 1년간 많은 한인들이 무료교통카드를 받았고

박준업 통역 봉사자는 지난 1년 동안 많은 한인들

자로 대학에서 10년 이상 재정보조 카운셀러로 근무하

장애인 등록 플래카드를 신청 , 부동산세환급, 상업

이 적극적으로 주하원의원의 열린 봉사실을 이용한

며 각종 그랜트, 장학금과 연방 학자금을 다뤄온 학자

용 건물인가 후 점포랜드 과정에서 업종의 허가지연,

것에 대하여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하며 더 적극적

금 분야 전문가이다.

자동차보험의분쟁, 출생신고 정정건, 무료공증, 용역

으로 주하원의원 지역구 사무실을 찾아달라고 부탁

세미나에 참석한 학부모 김 모(48, 노스 웨일즈)씨는 “

계약후 ‘갑’에 횡포 피해 청원처리 등등 한인들이 받

한다.

한인 학부모들이 답답해하는 대학학자금에 대한 사항

아야 할 혜택은 물론 분쟁의 해결에 이르는 사항들

을 알기 쉽고 자세히 설명해 주어 정말 많은 도움이 됐

을 처리했다.

몽고메리카운티 한인밀집 지역에 주하원의원 Todd. Stephens 사무실 (215)268-5165 봉사자

다”며 “앞으로는 향후 대학입학을 준비해야 하는 8~9

Michael Thom policy directo는 지금까지 취급하

267-274- 8321, Blue Bell: Kate. Harper의원, 봉사

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하면

던 것 외에도 앞으로 주정부의 저소득에 적용되는

자 267-577-0503, Hatfield : Tom Murt의원 봉사자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송중근 한인회

보험, 생활비보조프로그램, 인허가 문제, 기타 한인

267-614-9594등이 있으며 사무실에는 한인 통역봉

장은 “현재 대학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전문가가 나

들이 생활에서 부닥끼는 관공서의 모든 문제에 대

사자들이 정해진 일자 시간에 대기하고 있다.

와 효율적인 진학 준비 방안과 함께 학자금 혜택의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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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CAL▒NEWS 영상을 보면서 독도의 이미지를 그려보

입양아반을 운영하는 남부뉴저지 통합

는 활동 시간도 있었다. 체리힐에 거주하

한국학교의 관계자는 한국어 교육의 강

는 케런베커씨는 아이들이 출생국에 대

화와 문화교실을 위해 한인회와 기업가

해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리

들이 적극 지원하해 주기를 당부했다.

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함을 전하며

입양아 가정을 위한 한국문화교실의 홈

더 많은 입양아 가정들이 함께 하기를 원

페이지는 http://kafkcc.org이고 후원/문

한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지난 2013년 2

의처는 201-753-8563(정안젤라 교사)이

월 16일 시작됐다.

다.

대남부뉴저지한인회(회장 함채환) 주관

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달 행사

입양아 가정을 위한 한국문화교실이 꾸

에는 네 가정 여섯 명의 입양아들이 여덟

준하게 지속되는 가운데 입양아 가정에

명의 부모들과 함께 한 한국문화교실에

서도 지역 한인사회 행사에 적극 참여하

서 대한민국 명장 명품전의 화보집과 한

한인 고교생을 중심으로 구성된 필라 아시안클럽의 회장(오른쪽)이 지난 17

는 등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국 고유의 도자기, 자개, 저고리 등 고전

일 남산 연회장에서 뉴비전 청소년센터 채왕규 목사(왼쪽)에게 기금을 전달하

지난 15일 한인회 임시 사무실에서 성

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는 모습.

종선 한인회 사무총장과 자원봉사자들

이후 독도에 관한 역사적 문헌들과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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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CAL▒NEWS 른 사람들이 들어 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심지어 사우나와 휴식 공간에서 상품을 판매를 하는 경우도 자 주 목격된다고 밝혔다. K씨는 “매장을 운영하는 사람이 자기 상품을 판매하 는 것인지 다단계 판매인지 분명치 않지만 특정 상품을 선전하며 구매를 권하는 행위는 헬스장에서 적절치 않 다”며 향수나 화장품을 가지고 들어와 여러 사람에게 시용하게 하는 것은 금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동포 M씨는 “20여 년 전에 한국인들이 공공장소에서 가래침을 뱉고 고성방가를 하고 남의 ID로 출입을 하 는 등 공중도덕에 위배되는 행위로 동포 사회를 부끄럽 게 한 적이 있었다”며 “그러나 그 후 헬스장에서 출입 시스템을 바꾸어 남의 ID를 사용할 수 없게 되고 동포 들도 지적된 사항들을 다시는 범하지 않는 등 개선되는 것 같더니 다시 이런 행동들이 고개를 들어 안타깝다” 고 했다. M씨는 공중도덕에 위배되는 이러한 사항들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것은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하는 마음 과 부적절한 행동을 해도 주위에서 만류하지 않기 때문 공공장소를 이용하는 동포들 가운데 공중 도덕에 어긋 나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삼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동포 L씨는 “운동을 마치고 샤워를 하는데 홀랑 벗고

이라며 “항상 긴장하고 주위에 폐를 끼치지 않아야 한 다는 마음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샤워하는 한인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옆에 있던 미국

동포 L씨는 “한인들의 교육수준이 이민 사회에서 가

몽고메리 카운티의 한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며 건강을

인이 인상을 쓰며 바라보고 있는데도 아랑곳 없이 맨

장 높은 것으로 평가 받는데도 이런 어처구니 없는 현상

관리하는 동포 P씨는 “한인들이 많이 모이다 보니 곳곳

몸으로 샤워를 하는 대담함에 내 얼굴이 다 뜨거웠다”

이 벌어지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모든 동포들이 “

에서 고성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경우를 많이 목격하게

고 했다.

내가 한국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행동하면 이런 일이

된다”며 “특별히 고성을 질러야 하는 경우가 아닌데도

동포 K씨는 “여성들의 경우 사우나에 모여서 주위 사

에너지가 넘치는지 주위를 인식하지 않고 떠드는 것을

람들은 아랑곳 없이 수다를 늘어 놓으며 독차지 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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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질 것이라며 “공공장소를 이용할 때 조금 더 긴장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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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CAL▒NEWS 있는 브랜드를 찾기는 쉽지 않다.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은 이미 2004년 부터 미국인들에게 알려진 세계적인 제 품으로 LA, 뉴욕, 워싱턴 등 미주 한인교 포들에게도 친숙한 브랜드다. 세계 20여 개국에서 2001년부터 꾸준히 판매 돼고 있으며, 일본 본사를 비롯, 뉴욕, 토론토, 홍콩, 한국 등에 지점이 있을 정도로 세계 적인 브랜드다. 북부 뉴저지와 뉴욕을 비롯한 동부와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서부지역 에 거주하는 동포들이 자신과 가족의 건 강을 위해 선택하는 ‘우미노시즈쿠 후코 이단’은 이미 신문과 방송을 통해 그 효 능을 입증하고 기적의 치료제, 새 생명을 부여하는 건강 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금도 세계적으로 항암 및 항종양 작 용, 항균 작용 등 후코이단의 의학적 효 능에 대한 많은 논문과 연구보고서들이 의학이 발달하면서 불치의 병으로 알려

유전적 요인으로 인한 각종 질병도 완치

누설 등 주요 매체에서 언급하고 있는 물

보고되고 있다. 많은 의사나 과학자들이

졌던 암이나 AIDS가 완치율을 높이는 등

가 어려운 질환으로 인류를 괴롭히고 있

질이 “후코이단” 이다. 후코이단을 찾는

방문하고 참고하는 세계적인 미국의 비

정복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 받고 있

다.

이들이 많고, 후코이단을 주성분으로 하

영리 의학도서관 펍메드(www.pubmed.

다. 그러나 그 가운데 암은 아직도 넘을

약으로도 수술로도 완치가 되지 않는

는 건강식품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

gov) 에서 Fucoidan을 검색하면 1,100여

수 없는 부분이 있고 암에 못지 않은 각

이러한 질환에 가장 강력하고 효과가 뛰

지만, 세계최초로 복합 후코이단을 10여

편 이상의 연구논문이 올라와있는 것을

종 성인병이 소리 없는 살인자로 생명을

어난 후코이단이 전문의들에 의해 추천

년 전에 소개한, 일본의 정통 후코이단 브

확인할 수 있다.

위협하고 있다.

되고 있다.

랜드인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과 같이

문의 전화 1-855-909-9191

많은 임상실험과 체험사례를 소개하고

웹사이트 www.kfucoidanny.com

뿐만 아니라 알러지 등 계절적 요인과

최근 KBS 생로병사의 비밀, MBN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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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CAL▒NEWS

육에만 전념했던 학자이자 교사였던 이 교연 전회장은 “그러나 이 모든 사태가 한 두 사람의 개인적 욕심에서 비롯됐기 때문에 더욱 안타깝고 이대로 방치하면 우리의 미래가 없다”는 절박한 마음에서 더 이상의 인고보다는 바로 잡는 쪽에 나 서겠다고 했다. “한국학교 협의회는 학술단체이며 한인 사회, 나아가서는 인류의 발전을 위한 단 체”라고 정의를 내린 이교연 전회장은 “ 개인적인 욕망으로 협의회를 이용하는 동중부 한국학교 협의회 사태가 표면화

불순한 사람들은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

되면서 주목을 받았던 이교연 전 회장은

리거나 정치판으로 가야 한다”며 동중부

교사들이 그 동안의 과정을 기술한 문서

한국학교 협의회 사태가 금방 끝나지는

를 발표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자 “

않을 것이라고 걱정을 감추지 않았다.

대 놓고 말도 못한 지난 세월이 너무나 힘 들었다”고 담담히 입을 열었다.

후배 교사들의 노력으로 제명과 징계 등 정관에도 없고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한국학교협의회의 발전을 위해 그 동안

않는 일들에 대해서 진실이 밝혀지고 한

의 경험과 앞날에 대한 청사진을 담아 발

광호 회장의 행적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

표한 글들에 대한 협의회측의 반응이 기

고 이에 대해 한광호 회장이 부인하는 등

가 막힐 정도로 막무가내였을 뿐 아니라

일련의 사태 진행이 앞으로 험난한 일정

정관이고 뭐고 앞뒤 가리지 않고 달려드

을 예고하는 것 같다는 분석이다.

는 태세가 무서울 정도였으며 사전에 치

그러나 “어둠과 불의가 있어도 결국은

밀한 각본에 의해 움직이는 집단 테러였

정의가 승리하는 법”이라며 모든 관계 자

다는 것이다. 가장 모범이 돼야 할 교사들

료와 전후 정황이 하나씩 밝혀지면 결국

의 모임에서 가장 어이없는 사태가 벌어

동중부 한국학교 협의회도 정상을 찾을

진 것에 대해서 이교연 전 회장이 굳이 변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그 동안의 억울한

명하지 않고 혼자 인고한 것은 그나마 교

사정과 내용, 잘못 알려진 사실들에 대해

육자로서의 정신이 살아있기 때문이었다.

서 객관적 진실이 더욱 상세하게 밝혀져

인생의 후반에 접어들 때까지 오로지 교

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4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 방한때, 대한제

이와 관련, 로버트 메넨데즈(민주) 뉴저

국 국새와 어보 등을 돌려달라는 온라인

지주 연방상원의원은 지난 14일 한인들

청원운동이 한창 진행중이다.

의 문화재 반환 노력에 적극 협력한다는

지난 13일 백악관 온라인 청원사이트 '

입장을 밝혔다. 상원 외교위원장을 맡고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 올라온 이

있는 메넨데즈 의원은 국새 등 반환에 적

청원은 "한국전쟁 때, 미군이 불법취득한

극 협력할 것을 당부하는 요청서를 국토

한국의 문화재 11점이 미국에 있다. 꼭 돌

안보부에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국

려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청원

토안보부가 보관중인 한국 문화재는 지

은 워싱턴DC 한인들이 제기한 것으로 알

난해 9월, LA카운티박물관이 반환을 결

려졌다. 내달 12일이 마감인 이 청원에는

정한 문정왕후어보와 대한제국 국새인 '

16일(오후 5시 기준), 총 1792명이 서명을

황제지보' 등 어보 4점과 조선시대 인장

마쳤다. 백악관의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5점, 조선 18대 임금 현종 어보 등 11점

듣기 위해선 10만 명의 서명이 필요하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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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 RL D▒NEWS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피해의 상징적

계속해왔다. 다만, ‘북한에 이용당할 우려

존재인 요코타 메구미의 부모가 요코타

가 있다’는 이유로 요코타 부부가 북한 방

가 북한에서 낳은 딸 김은경씨와 몽골 울

문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 면담 장소를 제

란바토르에서 처음으로 만났다고 요미우

3국으로 정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리신문이 16일 일본 정부관계자의 말을

중학교 1학년 때인 1977년 11월15일 일

인용해 보도했다. 북한이 김은경씨를 조

본 니가타현 니가타시에서 귀가길에 북

부모와 만나도록 한 것은 납치문제 해결

한에 납치된 요코타 메구미는 일본인 납

에 성의를 보이겠다는 태도를 드러낸 것

치피해자의 상징적 존재로 여겨져 왔다.

으로, 향후 북•일관계가 급물살을 탈지

이 사건은 귀순한 북한 공작원 안명진씨

주목된다.

가 1996년 “납치된 일본 소녀를 북한에

신문에 따르면 요코타의 아버지 시게루

서 봤다”고 증언하면서 알려졌다. 이후 김

와 어머니 사키에가 지난 10~14일 메구

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2002년 북•일

미의 딸 김혜경(26)씨를 만났다. 김혜경씨

정상회담에서 납치사실을 인정한 바 있

는 메구미와 한국인 납북자 김영남씨 사

으나, 2004년 11월 “메구미가 1993년 3

이에서 태어난 딸 김은경씨의 가명으로

월(나중에 1994년 4월로 정정) 우울증으

알려져 있다. 요미우리는 북한과 일본 당

로 자살했다”며 메구미의 유골이라는 뼛

국자가 3일 비공식 협의에서 상봉에 합의

가루를 일본에 건넸다. 하지만 일본에선

했으며, 메구미의 남편으로 알려진 김영

메구미의 사망 연도가 정정된 이유가 석

남씨도 동석했다고 밝혔다. 요코타 부부

연치 않다는 점을 들어 메구미 생존설이

란 정부 발표가 나오면서 북•일관계가 급

을 허용한 것에는 납치 문제 해결을 포함

는 2002년부터 이번 만남을 희망해왔으

꾸준히 제기됐고, 2004년 12월에는 “유

속도로 냉각됐다.

해 일본과 협의를 진전시키려는 의도가

며, 일본 정부가 물밑에서 북한과 조정을

전자 감식 결과 메구미의 유해가 아니다”

요미우리는 북한이 김은경씨 몽골 방문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1979년 앨런 구스 MIT 교수가 주장한 우주 팽창 이론은 빅뱅 우주론과는 약간 다른 이론이다. 순식간에 생겨나 팽창한 우주의 형성 과정이 빅뱅 이론이라면 인 플레이션 이론은 빅뱅이 일어난 직후 작 은 우주가 순식간에 팽창했다는 것이다. 이후로도 우주는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 지만, 이전에 비해서는 속도가 느리졌다 는 것이 학계의 설명이다. 급팽창 당시 흔적이 중력파의 형태로 우 주 전체에 퍼져 나갔고, 이 우주배경복사 에 남겨진 특정한 패턴을 탐지하는 데 성 공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를 이끈 존 코박 하버드-스미 스소니언 천체물리센터 부교수는 "이는 아마도 중력 웨이브가 우주를 가로질러 가는 직접적인 이미지일 것"이라며 "이 신 호를 탐지하는 것은 오늘날 우주론에서 138억 년 전 빅뱅 이후 우주가 생긴 과 정인 '우주 팽창(cosmic inflation)'에 대

로 증명했다고 밝혔다.

생긴다는 것.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바이셉2 프로젝트팀은 우주 배경 복사

우주 배경 복사(Cosmic Microwave

한편 아비 로엡 하버드대 천문학과 교수

의 편광 성분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초기

Background)란 우주 전체에 일정하게

는 "이번 연구가 확인되면 지금까지의 발

17일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미국 하

우주 급팽창의 흔적인 중력파의 패턴을

퍼져 있는 초단파 영역의 전자기파로, 우

견 중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며 "

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센터는 빅뱅

발견했다. 중력파는 퍼져 나가면서 고유

주의 시초인 빅뱅의 가장 중요한 증거 중

이는 우주가 어떻게 시작됐고 우리가 왜

직후 극히 짧은 순간에 우주가 엄청난 속

한 뒤틀림 현상을 일으킨다. 'B모드 분극

하나다. 이번 연구는 남극에 설치된 관측

존재하게 됐는지 등을 보여주는 가장 근

도로 팽창하면서 지금과 같이 균일한 우

화'라고 불리는 이 같은 뒤틀림으로 인해

장비 '바이셉2'로 관측된 자료를 3년 간

본적인 질문에 대해 새로운 길을 제시해

주가 형성됐다는 '팽창 이론'을 실험적으

우주 배경 복사에 특별한 패턴의 흔적이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나왔다.

주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한 직접 증거가 사상 최초로 발견됐다.

50 주간필라 Mar 21.2014-Mar 27.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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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 RL D▒NEWS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의 러시아 귀속 여부를 묻

지만 러시아의 대EU 수출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는 주민투표가 16일 크림반도 전역에서 진행돼 95% 이

15%에 이른다. 서방의 러시아 제재가 가시화하자 러시

상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아 주가는 올해 초 대비 20% 떨어졌다. 외국 자본의 ‘탈 (脫)러시아’ 움직임도 두드러진다. 1

크림자치공화국 주민투표 결과 ‘러시아와의 합병’이 결 정됐지만 러시아와 서방의 대립은 한층 격화하고 있다.

, 2월에 이미 330억 달러(약 35조2200억 원)가 빠져나

선거 결과가 나오자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서방국가들은

갔고 이달 말까지 200억 달러 이상이 추가 이탈할 것이

당장 대(對)러시아 경제•군사제재 검토에 나섰다.

라는 전망도 나온다.

러시아도 유럽 천연가스 공급 중단으로 맞설 태세다.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은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에도

크림반도의 귀속 절차 논의도 서둘렀다. 블라디미르 푸

큰 부담이라는 분석도 적지 않다. 미국과 유럽에 사실

틴 러시아 대통령은 18일 하원에서 크림반도 귀속에 관

상 전면전을 선포하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그렇

해 연설한다. 연설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러

지 않아도 원유에만 의존하는 러시아의 허약한 경제구

시아 의회는 같은 날 오전 주민투표 결과에 지지 성명

조를 감안할 때 상당한 경제적 피해를 감내할 수 있느

을 내기로 했다. 세르게이 샤탈로프 러시아 재무차관은

냐는 점이 변수다. 우크라이나와 크림반도 일대 전체의 혼란은 정치•경제

귀속을 진행하면서 크림반도에 조세 혜택을 줄 뜻을 밝

안정을 통한 제2의 부흥을 꿈꾸는 러시아에도 결코 바

혔다.

람직하지 않다는 지적도 많다. 친러 성향 우크라이나 동

크림공화국 의회도 17일 투표 결과를 수용해 우크라이 나로부터의 독립 및 러시아 귀속을 결의했다. 의회는 이

럽 내 천연가스 가격 및 곡물 가격 급등이 예상된다. 유

남부 지역에서는 크림반도와 마찬가지로 분리주의 움직

번 결의에 따라 크림반도 내 우크라이나군을 해산하고

럽은 천연가스 수입의 25%를 러시아에 의존한다. 우크

임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의 내전 가능

러시아 루블화를 크림공화국 제2 공식 화폐로 정했다.

라이나는 동유럽 최대 곡물 수출국이며 곡물 수출의

성마저 거론할 정도다. 하리코프, 도네츠크, 드네프로페

10%가 크림반도에 있는 항구를 거친다.

트롭스크, 오데사, 니콜라예프 등 우크라이나의 친러 성

경제전문가들은 서방의 경제 제재가 러시아의 보복 조 치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하면 전 세계 교역, 투자,

러시아의 경제적 피해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부문에 직격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유

유럽연합(EU)의 대러시아 수출 비중은 1%에 불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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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주요 도시에서는 수천 명의 시민이 며칠째 러시아 귀 속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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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 RL D▒NEWS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위안부 강제동원

다. 군의관은 성병이 심각하다고 진단된

문서들의 내용은 일본군이 위안소를 직

위안부 본인들의 의사에 반해 행해졌다

을 시인한 고노담화를 논란 끝에 수용하

여성에겐 병사를 맞이하는 것을 금지시

접 운영했음을 말해 준다. 93년 고노 요

고 명시돼 있다. 담화는 미군이 작성한 방

겠다고 밝힌 가운데 강제동원이 사실임

켰다고 했다.

헤이 내각관방장관의 담화엔 ▶위안소가

대한 일본군 포로 신문조서와 전범재판

두 문서는 각각 미군 G F 브룬다 중령

일본군의 요청에 의해 설치됐고 ▶위안소

당시 네덜란드 여성들이 위안부로 강제

과 제임스 게데스 소령이 작성한 것으로

설치•관리와 위안부 이송에 군이 직간접

동원됐다는 증언 등 광범위한 증거를 토

돼 있다.

으로 관여했으며 ▶모집•이송•관리 등이

대로 한 것이었다.

을 입증하는 새 사료가 발견됐다.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서 입수한 기밀해제 문서에 따르면 1945년 4월 버마(현 미얀마)에서 미군이 일본군 포로를 신문하는 과정에서 일본군이 직 접 위안소를 운영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당시 미군은 포로에게 ‘부대 편의시설 (amenities)의 하나로 위안부를 두고 있 는지’를 물었고 버마 메이묘에 위안부가

일본 공영방송 NHK가 다른 사람의

한 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반성하지

“연수회 등에서 이 문제를 제기해 재발

있었다는 답을 얻었다. 화대는 3.5~5엔이

곡을 자신의 것으로 속여 발표한 ‘가짜

않으면 안된다”는 조사 보고서 내용을

을 방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었고 일본군 병사의 월급은 24엔이었다

일본판 베토벤’을 제대로 검증하지 못

16일 방영했다.

고 증언했다.

한 채 방영한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사무라고치는 청각 장애인이면서도

NHK는 사무라고치가 카메라 앞에서

공전의 CD 판매량을 기록한 교향곡 등

NHK는 대리 작곡 사실이 최근 들통

곡의 전체 구성을 써내려가는 것을 보

을 작곡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대의

호사를 인터뷰한 문서도 나왔다. 일본 육

난 사무라고치 마모루(50)를 제대로 검

면서 본인이 직접 작곡한 것으로 잘못

베토벤’ ‘일본의 베토벤’ 등으로 불렸지

군 군의관이 매주 금요일 중국 만주에 위

증하지 못한 채 지난해 3월 그에 대한

인식했다고 덧붙였다.

만 최근 그의 작품들이 오래전부터 ‘유

치한 위안소를 방문해 위안부들을 정기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한 데 대해 “필요

NHK는 “취재 범위를 넓혀 입증을 위

령 작곡가’가 대작해온 것이라는 사실

검진했다는 내용이다.

하다고 생각된 검토와 확인은 했지만

한 취재를 했더라면 그의 경력이 허위

이 드러나 엄청난 파문을 불러 일으켰

결과적으로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방영

였음을 간파할 수 있었을지 모른다”며

다.

비슷한 시기 미군 정보원이 중국인 여간

위안소엔 일본 여성 20명, 한인 여성 130명이 있었고 모두 성병을 앓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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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정보

한미 FTA 자유무역협정 시행 2주년을

안호영 주미 대사는 한미 FTA를 한단

피터 로스컴 하원의원은 연방의회에 너

E-4 취업비자를 발급해 무기한 취업할

맞아 한국인들에게만 한해에 1만 5천개

계 발전시키기 위해 인적교류 확대에 절

무나 많은 법안들이 밀려 있어 언제 한국

수 있게 하고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들

의 전문직 취업비자를 발급하는 ‘파트너

실한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 신설

인 전용 취업비자 신설법안이 하원 법사

도 동반하는 것은 배우자 취업도 허용하

위드 코리아’ 법안을 올해에 성사시키기

법안을 올해에 승인받는데 주력할 것이라

위원회와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을지 확

고 있다. 이 법안을 성사시키기 위해 워

위한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다.

고 강조했다. 안호영 대사는 연방하원에

신할 수 없으나 이른시일내 다뤄지고 가

싱턴지역 한인회들이 뉴욕과 로스앤젤

안호영 주미대사가 법안을 상정한 공화

서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 신설법안을 제

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레스 등 미 전역의 한인회들과 손잡고

당의 피터 로스컴 연방하원의원 등과 손

출한 공화당의 피터 로스컴 하원의원을

피터 로스컴 하원의원이 상정해 놓은 파

action,kace.org 웹사이트에서 파트너 위

잡고 강력 추진하고 나섰다.

비롯해 공화, 민주 양당의 상하원 의원들

트너 위드 코리아 법안에는 현재 44명의

드 코리아 법안(HR 1812)을 지지하는 온

을 하루에 대여섯명씩 만나 지지해줄 것

양당의원들이 코스폰서(공동 제안자)로

라인 서명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로비 데

을 적극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참하고 있다.

이를 정해 연방의원들을 상대로 압박해

발효된지 2주년을 맞은 한미 FTA 자유 무역협정으로 물적 교류가 대폭 확대되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 신설법안인 파트

코스폰서들 중에서는 민주당의 존 카니

너 위드 코리아 법안(HR 1812)을 상정한

어스 법사위 간사, 찰스 랭글, 마이크 혼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가 신설되

FTA에 따른 인적교류를 확대하는데 핵

공화당의 하원 수석 원내 부총무인 피터

다, 조 로프그렌, 짐 모랜, 제리 코넬리, 공

면 미국서 유학하고 있는 한인 유학생 7

심과제로 떠오른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

로스컴 하원의원은 한미 FTA에 따라 한

화당의 케빈 맥카시 원내총무, 에드 로이

만 5000명에게 가장 먼저 큰 혜택이 돌

업비자 신설 법안을 연방의회에서 승인

국의 고급 인력들을 한해 1만 5000명씩

스 외교위원장, 트렌트 프랭크스 의원 등

아가고 한국 청년들의 미국취업길이 대

받기 위해 주미한국대사관과 연방의원

영입해 양국의 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믿

지도부 급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폭 열리게 되며 이는 양국 경제와 한인경

들, 그리고 한인단체 등이 총력전에 돌입

고 비자신설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

했다.

혔다.

고 있는데 이어 인적 교류도 활성화시키 려는 방안이 적극 모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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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 위드 코리아 법안은 한국인 전 문직 근로자들에게 한해 1만 5000개씩

제에도 막대한 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기 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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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주간필라 Mar 21.2014-Mar 27.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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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봉사회 봄학기 영어교실 개강

기간▒ :▒ 3월▒ 4일부터▒ 1 1월▒매주▒화요일▒ 7 : 3 0- 8 : 4 5pm 장소▒ :▒스프링필드▒도서관▒ ☎▒ 2 6 7- 4 2 8- 4 4 4 5 ,▒ 2 6 7- 2 6 1- 8 9 0 7

출생▒사망▒증명서▒발급▒요청 ,▒무료▒공증 ☎▒ 2 6 7- 5 7 7- 0 5 0 3 (민소미 )

▒체조 및 영어 A d u l t C l a s s

기간▒ :▒ 3월부터▒ 6월까지▒매주▒화 /목요일▒오전▒ 9시 ~오후▒ 1시

▒무료 개인 이민 상담

일시▒ :▒ 3월▒ 2 1일 (금 )▒ 5 : 3 0 ~ 7 : 3 0pm 장소▒ :▒서재필▒센터 (박명석▒변호사 )▒ ☎▒ 2 1 5- 2 2 4- 9 5 2 8 (예약▒필수 )

장소▒ :▒서재필▒센터 ☎▒ 2 1 5- 2 2 4- 9 5 2 8

▒제 1회 웰빙 세미나

일시▒ :▒ 4월▒ 1 2일 (토 )▒ 1 1am ~ 1pm

▒필라 순회 영사업무

주제▒ :▒웰빙을▒위한▒바른▒자세

일시▒ :▒ 3월▒ 2 2일 (토 )▒ 1 2pm ~ 5pm

장소▒ :▒김카이로프랙틱▒블루벨▒클리닉

장소▒ :▒서재필▒센터▒강당▒

☎▒ 6 1 0- 3 1 3- 3 1 8 6

☎▒ 2 1 5- 5 7 2- 8 8 1 1

▒남부뉴저지한인회 차기회장 추대위한 이사회

▒쉐퍼드콰이어 단원 모집

1 )▒필라델피아▒ :▒매주▒월▒ 7 : 3 0 ~ 9 : 3 0pm▒

일시▒ :▒ 3월▒ 2 2일 (토 )▒ 7pm

▒▒장소▒ :▒등대연합감리교회 (조병우▒목사 )

장소▒ :▒체리힐▒일미정▒

2 )▒체리힐▒ :▒매주▒화▒ 8 ~ 1 0 : 0 0pm▒

☎▒ 6 0 9- 8 5 1- 7 7 6 3 (선거관리위원장 )

▒▒장소▒ :▒체리힐제일교회 (고한승▒목사 ) ☎▒ 2 6 7- 5 7 7- 7 9 2 4

▒ 3월 한인 민원 서비스의 날

일시▒ :▒ 3월▒ 2 5일 (화 )▒ 1 0am ~ 1 2pm

▒필라 축구동우회 회원 모집

장소▒ :▒펜주▒하원▒케이트▒하퍼▒의원▒사무실▒

연습▒일시▒ :▒매주▒일요일▒ 7 : 3 0am ~ 9 : 3 0am

주소▒ :▒ 1 5 1 5▒ De ka l b▒ P i ke ,▒Su it▒ 1 0 6▒ B lue▒ Be l l ,▒ PA▒ 1 9 4 2 2

장소▒ :▒ Hor s ham▒ H ig h▒Sc hoo l▒ Foot ba l l▒Sta d ium (인조구장 )

6 5세▒이상▒노인▒무료승차권 ,▒장애인▒등록▒플래카드 ,▒

주소▒ :▒ 8 9 9▒ Hor s ham▒ R d .▒ Hor s ham ,▒ PA▒ 1 9 0 4 4▒

자동차▒등록▒기간▒연장 ,▒노인▒재산세 ,▒렌트▒리베이트

☎▒ 2 1 5- 5 0 0- 1 0 8 9

그런 밤이면 원두막 시렁에 얹힌 달빛도 연분홍, 진분홍으로 짓물러졌다 과육 반점이 부풀어 오른다 난데없이 부어 오른 왼쪽 발목의 복숭씨가

꿈틀대는 씨앗을 쪼개 벌레를 끄집어낸다

복숭아처럼 발그레 익었다

꺼이꺼이 발목께에서 펌프질하는 복숭씨여

의사는 벌써 몇 번째 주사기로 물을 빼낸다

한 바가지 마중물이 퍼 올린 복숭앗빛에

복숭아, 나직히 중얼거리기만 해도

여자는 두 발을 이리저리 포갠다

분홍빛에 오금 저려 덜컥 물러지던 솜털 보송보송한 때를 기억하고 싶어 사람들은 복사뼈를 복숭씨라 부르는 것일까

박수현

경북 대구 출생 2003년 «시안»등단

모자라거나 넘친 마음들은 가지를 떠나는 걸까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과 졸업

비온 뒤 단맛 빠진 낙과를 광주리에 주워 담던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시창작전문가 과정 수료.

여자의 물크러진 한나절에는

'온시' 동인.

쪼글쪼글 벌레들이 하얗게 오글거렸다

시집 『운문호 붕어찜』』 『복사뼈를 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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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 UMN

생각의 벤치 이재철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온힘을 기울이셨다. 엄청난 양의 콩을 가

면 적당히 발효되어 먹을 수 있다. 이게

기를 한다.

마솥에 붓고 삶기 시작한다. 집안 깊숙이

커다란 장독대에 떠있는 메주, 그 둘레

소위 재래(조선)간장의 탄생과정이다. 우

야릇한 냄새가 진동을 한다. 이내 건져 올

에 빨간 고추, 까만 숯덩이가 자리를 잡고

리 속담에 ‘음식 맛은 장맛’이라 했다. ‘장

린 콩을 커다란 절구통에 넣고 빻기 시작

누워있는 모습은 우리가 어린 시절에 장

이 단(맛있는) 집에 복이 많다’는 말도 있

한다. 한참을 으깨고 난 후 떡덩이처럼 차

독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었다. 딱

다. 그만큼 장을 담근다는 것은 온갖 정

진 삶은 콩을 어머니는 정성스럽게 쓰다

히 할 일이 없던 악동들은 손가락으로 밍

성을 요구한다는 뜻이고 그 가족의 참을

듬으며 네모반듯하게 메주를 만드셨다. “

밍한 장맛을 보기도 하고 나뭇가지로 메

성과 침착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는 것

재철아, 메주를 잘 빗으면 예쁜 아이를 낳

주를 굴려대며 놀았다. 같은 날 담근 장

이다. 그런 어느 날, 샘표 간장이 출시되었

는단다.” 고개를 갸웃하며 어머니의 말을

이라도 장독에 의해 장맛이 좌우된다. 신

다. 어머니는 그것을 “외간장”이라고 불렀

들었다. ‘그럴까, 과연?’

기한 일이다. 전통 옹기에는 눈에 보이지

다. 짜디짠 조선간장보다 부드럽고 단맛

않는 숨구멍이 있어서 숨을 쉰다니 우리

의 여운이 있었다. 외간장에 밥을 비비고

조상들의 지혜가 놀라울 뿐이다.

하얀 김장 김치를 ‘쫙쫙’ 찢어 얹어먹으면

갑자기 어린 시절, 집집 툇마루에 걸려

정말 어머니는 메주를 예쁘게 빚으셨다.

있던 메주가 떠올랐다. 이제 제법 작가

벽돌을 찍어놓은 듯이 가지런히 누워있

의 영감이 찾아온 모양이다. 흔히 사람

는 메주덩어리를 짚으로 엮는다. 그렇게

그렇게 불린 메주는 으깨어 된장으로 담

정말 최고의 맛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안

들은 범상한 기준보다 떨어지는 외모를

만들어진 메주는 인고(忍苦)의 시간을

그고 메주를 우려낸 간장은 따로 보관해

다. 어머니의 정성이 담기고 오랜 기간 숙

가진 사람을 향해 메주덩어리에 비유한

가지게 된다. 한 겨울 기온이 급강하 할

숙성시킨다. 이렇게 담근 햇 된장은 여름

성한 조선간장이 건강에도 좋고 더 정감

다. 메주가 들으면 화를 낼 일이다. 메주

때는 메주가 방으로 들어오신다.(?) 햇볕

내 햇볕에 숙성시켜 가을부터는 먹을 수

이 있다는 것을. 시간과 정성을 먹고 내

가 만들어지기까지 들어가는 정성과 사

이 따사로운 날은 마루로 나가신다.(?) 이

있는데 1년 이상 묵혀야 더 깊은 맛을 낸

가슴에 다가오는 결과만이 진정한 맛의

람에게 주는 유익을 헤아린다면 그런 비

렇게 하는 이유는 좋은 숙성을 위해서이

다. 봄에 담근 햇 된장은 60일 정도 지나

결정체임을 나이가 들어가며 깨닫는다.

유를 해서는 안 될 듯싶다. 모양새가 둔탁

다. 여기저기 걸려있는 메주덩어리에 머리

하다는 이유로 못생긴 사람과 빗대어 표

를 부딪치는 일과 그 특유의 역겨운 냄새

현하는 것은 메주 입장에서는 섭섭한 일

를 견뎌내야 하는 것은 우리 가족의 몫

일 수 있다.

이었다.

콩은 “땅에서 나는 고기라.”고 한다. 그

좋은 장맛을 내려면 시기가 중요하다. 음

만큼 콩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건강에 유

력 11월경 입동을 전후로 메주를 쑤고 추

익한 식품이다. 어린 시절 나는 콩을 싫

위가 풀리기 전인 이른 봄에 장을 담그

어했다. 입안에서 느껴지는 감촉이 그리

는 것이 전통이다. 만사는 때가 있다. 장

부드럽지도 않았고 맛도 별로였다. 특히

도 마찬가지이다. 재래 장을 담그는 시기

강낭콩은 보는 것만으로도 무서웠다. 크

는 음력 1월(정월)에서 삼월 삼짇날 사이

기와 모양, 색깔이 울긋불긋하니 구미를

가 적격이다. 그때가 세균 감염이 적어 변

당기지 못했다. 그런데 이상하다. 나이가

질이 되지 않고 숙성 과정에서 온도가 상

들어가며 자연스럽게 콩을 좋아하게 되

승하면서 잘 숙성되어 특유의 맛이 생겨

었고 건강에 좋다고 하니 퍽 다행스러운

나기 때문이다. 이른 봄, 소금물에 메주를

일이다.

띄워 60일 정도 햇볕에 숙성시킨 후 양

늦가을이 되면 어머니는 메주를 쑤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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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 4월 초 쯤에 메주를 건져서 장 가르

주간필라 Mar 21.2014-Mar 27.2014

63


▒▒ COL UMN

태인 것입니다.

고 했습니다. 자신도 잘 알 수 없는 ‘자기

능력있는 아들이 될 것을 요구했습니다.

마음에 비어 있는 어떤 공간’을 채우기 위

훈이에게 있어서 이런 가정환경은 큰 정

사실 알고 보면 이런 문제는 훈이의 문

해 특정한 물건이나 행위를 선택하고 그

서적인 억압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런 상

제만은 아닙니다. 얼마나 많은 성인들이

것을 반복함으로써 안정감을 추구하게

황 속에서 훈이에게 다가온 것은 ‘친구’

술과 도박으로 가정이 파괴되어 가는 것

되고, 그러나 그것을 반복하면 반복할수

와 ‘약물’이었습니다. 그 두 가지는 훈이

을 지켜보면서도 그것을 떠나지 못합니

성경은 인간을 ‘영적 존재’로 이해하고

록 더욱 깊은 갈증을 느끼게 되고, 결국

의 피난처가 되었습니다. 스스로 좋은 부

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권력과 명예

있습니다. ‘영적 존재’는 ‘예배하는 존재’입

자신을 통제할 수 없을 정도의 단계에 까

모가 되지 못하면서도 자녀만은 좋은 아

에 중독되어 자신의 양심과 삶의 가치들

니다. 여기서 ‘예배한다는 것’은 ‘그 무엇인

지 이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들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부모보다는 그

을 팔아넘기고 있습니까? 이 모든 것은

청소년 상담 이응도 목사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가를 주인으로, 혹은 왕으로 섬기고 있다

이런 공허함이나 갈증으로 느끼는 시기

저 자신의 모든 것을 인정해주고 함께 즐

자신의 삶의 주인의 자리에 약물, 돈, 권

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지금 약물에

에 중독자들은 쉽게 중요한 거짓말 하나

기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친구들이 좋았

력, 명예 등을 놓아두고 있다는 것을 의

중독되어 자신의 삶을 잃어버리고 어린

를 만나게 됩니다. 삶의 주인이 자기 자신

고, 그 친구들이 즐기는 것을 함께 즐기

미합니다.

나이에 보호시설에 수감되는 경험을 하

이요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즐기거나 혹

는 과정을 통해서 소속감과 안정감을 얻

고 있는 훈이에게 있어서 삶의 주인은 과

은 파괴할 수도 있는 권리가 바로 자신에

게 되었습니다.

연 누구일까요? 아니 좀 더 폭넓게 생각

게 있다는 것입니다. “내 삶은 내가 결정

훈이는 그것을 자신의 선택이라 생각했

의 왕의 자리에는 과연 무엇이 놓여 있습

하자면 중독자들에게 있어서 주인은 누

해! 나는 내 삶의 주인이야! 나는 내가 즐

습니다. 자신에게 유익한 일이라 여겼습

니까? 신앙의 유무를 떠나서 그 자리에

구이며 그 마음의 왕의 자리를 차지하고

기고 싶은 것을 즐길 권리가 있어!” 그러

니다. 그러나 시간이 점점 지나가고 친구

는 여러분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 여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나 사실 알고 보면 이것은 인류에게 주어

와 약물을 통한 만족의 정도가 깊어지면

러분이 가장 간절히 원하는 그것이 바로

대부분의 중독자들은 약물에 대한 유

진 사탄의 가장 큰 거짓말 중 하나입니다.

서 훈이는 스스로 그 두 가지를 통제할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연

혹을 느끼는 시기에서부터 중독의 단계

중독자들의 삶을 결정하는 것은 결국 자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친구

약하면 연약할수록, 우리가 그 무엇인가

에 이르기까지에는 몇 가지 논리적 과정

기 자신이 아니라 약물이나 특정한 욕구

들의 요구를 거절할 수 없게 되었을 뿐

에 갈급하면 갈급할수록 그것은 우리의

을 거치게 됩니다. 문제는 그 과정이 자신

와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중독되

아니라 친구들이 자신을 떠나는 것을 두

마음과 삶을 차지하고 우리를 지배하려

을 속이고 해롭게 하는 거짓의 과정이라

었다’는 것은 그가 자기 삶을 즐기는 주인

려워하게 되고, 약물을 공급받기 위해서

할 것입니다.

는 것입니다. 지난 주에 이어서 약물 중독

의 자리가 아닌 자신의 삶의 주인의 자리

는 이전에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위험한

성경은 우리 모두의 마음에 ‘보석 상자’

자들이 쉽게 빠지는 자신이 대한 거짓의

를 빼앗긴 노예의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일을 할 수도 있는 지경에 이르게 된 것

가 하나씩 들어있다고 말합니다. 그 보석

논리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입니다. 더 이상 자신이 스스로를 통제할

상자 안에는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그 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여러분 의 삶의 주인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의 삶

Gary Steve Shogren 박사는 모든 중독

훈이는 부모의 이혼과 다툼을 보면서

수 없는 상태, 약물을 즐기기 위해 자신

엇인가가 숨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

의 공통점을 “채울 수 없는 공허함” 혹

자랐습니다. 훈이의 부모님은 자신들이

의 삶을 팔아버릴 수도 있는 상태가 바

지를 알아가는 것, 그것은 중독을 극복하

은 “시원하게 긁을 수 없는 가려움”이라

다투는 과정에서도 훈이에게 좋은 아들,

로 ‘약물의 노예’가 된 훈이의 영적인 상

는 맨 첫발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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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케어 칼럼

20~40대의 여성의 호르몬이 잡티를 유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쌓이는

발합니다. 경구피임제 속에 포함된 여성

즉시 풀어주고, 평소 스트레스가 쌓이지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또한 멜라닌 세포

않도록 긍정적이고 여유 있는 마음가짐

원 피부관리실 원장

를 자극하여 피부를 악화시키지요. 임신

을 갖도록 한다.

이현주

씩은 자기 전 보습크림을 듬뿍 발라 마 사지한다. 5 . 혈액순환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도 기미나 잡티가

에 의한 호르몬 증가가 아닌 4~5개월쯤 3 . 내부장기이상

생길 수 있다. 피부가 거칠어지고 기미나

간이나 난소, 갑상선의 이상으로 생길

잡티가 유난히 짙어졌다면 세안 후 따끈

지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수 있습니다. 내부 장기의 이상이나 내분

한 스팀타월을 준비해 10분간 얼굴에 올

합니다.

비 질환으로 인한 잡티는 드물지만 갑자

려놓는다.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피부에

기 광범위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자외선

수분이 공급돼 피부에 생기가 더해질 뿐

2 . 스트레스

이나 피임약에 의한 것보다 더 게 나타나

아니라 기미와 잡티가 옅어진다.

얼굴관리가 소홀하게 되면 잡티가 생기

이 증가하게 되어 멜라닌 색소를 자극하

단이 필요합니다.

기 딱 쉬운데요. 잡티는 얼굴에 생기는 기

여 잡티가 악화되죠. 만성 스트레스는 그

미, 주근깨, 검버섯(흑자), 기타 색소침착

원인이 없어질 때까지 변화된 피부의 복

등 다양한 모양과 색깔의 피부병명을 모

구는 힘들어집니다.

▼잡티는 무엇인가 ?

부터 잡티를 생기게 합니다. 출산과 함께

현대 여성분들께서는 얼굴에 잡티가 생

상당 부분 없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없어

기면 정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 죠. 요즘에는 여성들 뿐만 아니라 남자분 들도 피부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는 데요. 시대가 바뀐만큼 시대에 따라 얼잡 티 제거방법도 많이 하고 있는 시대죠.

두 일컬어서 이르는 명칭입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부신피질 호르몬

스트레스를 과다하게 받으면 간 기능이 약해지고, 독소가 배출되지 않아 멜라닌

▼잡티의 원인 1 . 여성호르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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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가 평소보다 많이 분비되면서 황갈 색의 기미가 올라온다.

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전문의의 진 6 . 맞지 않는 화장품

화장품 때문에 기미나 색소 침착이 나

4 . 피부건조

타나는 경우가 있다. 어떤 화장품을 바르

피부가 건조하면 기미, 주근깨가 잘 생기

고 난 후 유독 피부가 검어지거나 눈가에

므로 보습력이 좋은 기초화장품으로 부

기미가 생긴다면 자신의 피부와 맞지 않

족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한다.

는 것. 화장품은 구입하기 전 샘플을 사

스킨, 에센스 등 기초화장품은 보습효과 가 있는 것을 사용하고 일주일에 1~2번

용해 자신의 피부에 맞는 것인지 테스트 해본 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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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성 피부= 자외선 차단제 특유의 답 답한 느낌이 싫거나 유분기가 많은 지성 피부라면 묽은 액상 타입이나 스폿 스틱 타입을 선택할 것. 특히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티슈로 한 번 얼굴의 유분을 미리 눌러준 뒤 팩트

미용 칼럼 손영희

PA+는 자외선 차단에 2배 효과가,

완벽하게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다. 그리

PA++는 4배 효과가 PA+++는 8배 효과

고 최소한 외출하기 30분 전에 발라야 효

가 있다는 뜻이다.

과가 나타난다.

손영희 피부방 원장

▼자외선 종류에 따른 자외선 차단 제 이용법

타입을 덧바르면 산뜻함을 느낄 수 있다. 3) 민감성 피부= 액상 타입 못지않게 흡 수력이 빠르기 때문에 백탁 현상이나 메

▼어느 정도의 차단 지수가 적당할까

▼건성·지성·민감성 피부 타입별 선

이크업 밀림 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 민감

정도의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보습력과 부드러운 발림성으로 어떤 피

PA 지수의 경우 일상생활에서는 +ㄴ+

택 요령

성 피부에 효과적인 로션 타입은 탁월한 부 타입이든 잘 맞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외선 차단제를 구

SPF 지수는 실내에서는 SPF 30 정도를

필수품이기도 하지만 지속적으로 덧발

입할 때 SPF 수치만 고려하는 경향이 있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자외선이 강한 시

라야 하기에 내 피부에 맞지 않는 제품

다. 그러나 SPF(Sun Protection Factor)

간대에 야외활동을 할 경우에는 SPF 40

을 쓴다면 오히려 피부 트러블의 주범이

의 수치가 자외선 B의 차단 지수라는 걸

이상의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야외활동

된다. 그렇다면 내 피부 타입에 맞는 자외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이 전혀 없다면 오전에 한 번 바르는 것도

선 차단제는 어떤 것일까?

SPF는 자외선 B의 양이 1일 때 SPF

무방하지만 야외활동이 많거나 등산, 골

30을 바르면 피부에 닿는 자외선의 양

프, 수영 등 야외에서 장시간 운동을 할

1) 건성 피부= 온종일 자외선에 노출되

이 30분의 1로 줄어든다는 의미이다. 따

경우에는 땀을 많이 흘려 자외선 차단제

는 날이나 피부에 수분과 윤기가 없고 건

라서 자외선 A도 함께 차단하려면 PA

가 씻기므로 덧발라야 한다.

조하다면 쫀쫀한 크림 타입이 좋다. 땀이

가 함께 표기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의 효능은 지속적으로 이

나 피지, 물에도 쉽게 지워지지 않아 수영

PA(Protection Grade of UVA) 지수는 +

어지는 것이 아니라 한시적이다. 보통 한

이나 등산 등을 할 때 바르면 효과적이다.

가 많을수록 자외선 A 차단에 효과적이

번 바를 때마다 서너 시간 정도 효과가 유

특유의 백탁 현상은 문지르지 말고 두드

라는 뜻이다.

지되므로 서너 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야

려서 흡수시키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

66 주간필라 Mar 21.2014-Mar 27.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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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 UMN 수된다.

지한다.

▼건강한 윤기 만들기

▼피부톤 밝히기

지나치게 번들거리거나 거칠어 보이는

수지큐 칼럼 수지큐

스킨케어 원장

National Certi fication for

피부 속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피

피부는 피곤하고 나이 들어 보이게 만드

부톤이 칙칙해지고 다크서클이 짙어지며

-몸이 차가우면 근육이 이완되기 어렵

는 주요인. 번들거림은 지우고 자연스러

외부 자극에 쉽게 피부가 반응한다. 수분

고 지나치게 높은 온도는 오히려 원활한

운 윤기가 생기도록 유·수분 균형을 맞춰

공급과 함께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마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피부를 건조하게

주는 마사지를 해보자.

사지로 피부 속 에너지 균형을 바로잡아

만들므로 따뜻한 정도의 장소에서 마사 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1 양손을 비벼 따뜻하게 데운 뒤 손바

볼 것.

닥을 넓게 펴 양쪽 뺨을 지그시 눌렀다

1 페이스라인을 따라 전체적으로 지압

-마사지 전후 몸의 힘을 빼고 배꼽 아래

뗐다를 반복한다. 2 양손을 비벼 따뜻하

하는데, 정수리와 관자놀이는 좀 더 강하

까지 자극하는 깊은 심호흡을 10회 정도

게 데운 뒤 한쪽 손은 턱에, 한쪽 손은 이

게 누른다. 2 눈썹 앞머리, 관자놀이, 콧방

반복하면 피부 세포가 산소를 충분히 받

마에 데고 지그시 눌렀다 뗐다를 반복한

울 양쪽, 인중, 턱 중앙을 지그시 지압한

아들여 효과가 배가된다.

다. 3 에센스 등 영양 성분이 함유된 제

다. 3 눈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귀 앞부분

-마사지 효과를 더하는 마사지 메이트

품을 바르고 목부터 눈썹까지 피아노를

까지 반원을 그리듯 쓸어준다. 눈 위쪽과

-샤워 후나 스팀타월 후 마사지하면 모

를 사용할 때는 뻑뻑한 텍스처는 피해야

치듯 손가락으로 두드린다. 4 손가락 끝

아래쪽 모두 마사지한다. 4 양손을 따뜻

공이 열려 있고 신진대사가 활발한 상태

한다. 마사지 전용 제품이 아닌 일반 크

을 이용해 피붓결 방향으로 근육을 섬세

하게 데우고 손바닥으로 얼굴을 감싼 뒤

라 평소보다 두 배의 효과를 얻을 수 있

림을 사용할 때는 오일을 한두 방울 섞

하게 짚으며 끌어 올리는 느낌으로 마사

피부와 밀착해 바깥쪽으로 쓸어내린다.

는 최적의 상태가 된다.

을 것.

Therapeutic Ma s sage &

Bo d ywor k( N C TIM B) , National Certi fication Me dical A s si stant9 N C CM A)

▼ TI P 마사지 효과를 높이는 방법

-너무 힘을 주거나 근육의 흐름과 반대 방향으로 마사지하면 오히려 주름이 늘

-마사지 전 물을 두 컵 정도 마시면 마 사지 후 독소가 소변으로 배출된다.

어나는 등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니 손

-차가운 손은 오히려 피부를 긴장시키

에 힘을 빼고 가볍게 미끄러지듯이 피붓

므로 손을 비벼 온도를 높인 뒤 마사지

결을 따라 마사지한다.

를 한다.

-소음은 신경을 자극해 피부를 긴장하

-마사지를 한 후 모공은 활짝 열린 상

게 만든다. 조용하거나 차분한 음악이 흐

태니 이때 피부 상태에 맞는 스킨케어 제

르는 곳에서 마사지하는 것이 좋다.

품을 바르면 영양 성분이 더욱 깊숙이 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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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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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소▒탐방 ◀ 슈퍼부자들이 갖고 싶어하는 침실가구 브랜드 ‘플루’(Flou)의 필라 유일 딜러십을 보유하고 있는 업소가 첼튼햄 H마트 2층에 위치한‘큰비둘기 혼례방’ 이란 사실을 알고 있는 한인들이 많지 않다.

자들의 침실에는 그들만이 갖고 있는 브 랜드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최고로 손꼽 히는 브랜드가 바로 ‘플루’다”라며 “세계 적인 디자이너들도 이 명품을 구입하기 위해 저희 샵으로 사람을 보내 구입한다” 고 설명했다. 지난 1978년, 이탈리아 밀라노의 Meda 에서 설립된 이후 이제까지 침대에 관련 된 제품만을 생산해 온 플루는 40여 가 지의 침대 모델과 11종류의 매트리스를 비롯하여 베이스, 베개와 나이트가운 등 1,000여 가지가 넘는 패브릭 제품을 취 급한다. 이를 통해 구입 후 바로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도록 원스톱 쇼핑을 지향하 며, 다양한 제품들을 통해 남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 세계 곳곳의 럭셔리 매장에 들어가는 제품들은 유명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한 디자인력과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생산된다. 특히 플루는 매트리스를 코코넛 섬유질 속과 100% 코튼 커버링으로 제작하고, 베개 속 역시 옥수수 섬유질로 구성하는 등 철 저한 자연주의를 실천하며 친환경적인 제 “세계 최고의 침실에서 숙면을 취하세 요.”

고 침실가구 브랜드인 ‘플루’(Flou)의 주

브랜드 ‘플루’(Flou)의 필라 유일 딜러십

조과정과 제품을 고수해왔다. 이에 매트

문이 늘고 있다고 한다.

을 보유하고 있는 업소가 첼튼햄 H마트

리스는 코코넛 섬유질 속과 100% 코튼

2층에 위치한 ‘큰비둘기 혼례방’이란 사실

커버링으로 제작되며, 베개 속 역시 옥수

을 알고 있는 한인들이 많지 않다.

수 섬유질로 구성된다. 또한 실크로 아름

웨딩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큰비둘기 혼례방’의 김현주 부사장은 웨딩 시즌이 본격 시작되면서 혼수용품으로 세계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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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유일 딜러십 보유

슈퍼부자들이 갖고 싶어하는 침실가구

‘큰비둘기 혼례방’의 김정은 대표는 “부

다운 디자인을 표현하되 피부에 닿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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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소▒탐방

◀ 웨딩 시즌이 본격 시작되면서 혼수용품으로 세계 최고 침실가구 브랜드인‘플루’(Flou) 의 주문이 늘고 있다고 한다. ▲ 큰비둘기 혼례방은 미국의 저명한 온라인 결혼정보업체인 웨딩와이어닷컴으로부터 한 복과 폐백 분야에서 최고상인‘2014 커플스 초이스 어워즈( Couple ' s Choice Awar d s)’ 를 수상했다.

분은 100% 코튼을 적용하고, 침대의 프

뿐만 아니라 이를 덮고 있는 커버는 완

dic Panel, Storage Base, Adjustable

특징적인 LAVANZO는 Rodolfo Dordoni

레임은 항공기 제작에 사용되는 두랄루

전히 분리가 가능하며 모든 프레임의 사

Movement Slatted의 4가지 베드 프레임

가 디자인하였으며 단추로 장식된 헤드

민을 사용, 견고하고 변형이 적도록 제작

이즈를 일련번호에 맞춰 기록해 놓아 언

과 8가지 넓이, 2가지 길이의 침대를 생

보드에 바퀴가 부착되어 이동이 용이한

하였다.

제든지 추가 제작이 손쉽게 가능하도록

산하여 선택의 폭이 넓고, 대부분의 제

FAVIGNANA는 심미성과 더불어 기능성

함으로써, 제품의 사용기간을 연장하고

품들은 수납기능을 겸비하고 있어 공간

까지 만족시킨다.

산업 폐기물을 줄인다.

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김정은 대표는 “Flou의 사업전략은 ‘완

김현주 부사장은 “플루의 딜러십을 취 득하기까지 거쳐야 할 과정이 어렵고 복 잡했지만 착실히 준비해 필라에서 유일하

김정은 대표는 “매트리스 커버도 지퍼로

다. 이 가운데 기업이 최초로 선보인 NA-

벽한 수면용 시스템’으로 이를 실행하기

게 딜러십을 갖게 됐다”며 “처음에는 플

벗기기 쓉게 돼 있어 자주 세탁할 수 있어

THALIE는 소음과 뒤틀림을 최소화하고

위해 침대의 프레임과 매트리스, 각종 침

루의 브랜드 밸류를 한인들이 잘 몰랐지

서 위생적이라는 이유로 선호하는 고객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맞춤 제작되어 현

구류 및 액세서리를 포함한 고품질의 침

만 젊은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아는 사람

도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재까지도 꾸준히 높은 호응도를 보이고

대를 생산해왔다”며 “따라서 저희 Flou

있다. 또한, 베이스보다 넓은 헤드보드가

매장에서는 침실 가구뿐만 아니라 다양

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Flou는 Fixed Slats, Orthope-

70 주간필라 Mar 21.2014-Mar 27.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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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소▒탐방 ◀ 큰비둘기 혼례방은 김현주 부사장이 고 객의 예산에 맞춰 침실의 가구 맞춤인테리 어 컨설팅까지 해주며 까다로운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며 “친구들도 무슨 아이템을 선물해야 할 지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어 젊은층에게 상당히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큰비둘기 혼례방은 김현주 부사장이 고 객의 예산에 맞춰 침실의 가구 맞춤인테 리어 컨설팅까지 해주며 까다로운 고객 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외할머니가 1954년부터 대구에서 한 복을 제작 판매를 시작했고 어머니가 그 기술을 이어받아 미국에서 1985년부터 시작했으니 미국에서만 29년, 한국까지 한 종류의 부속품 구매가 가능하며 화려

인 ‘2014 커플스 초이스 어워즈(Couple's

인한 셈인만큼 앞으로 전통혼례에 관한

합치면 60년간 저까지 3대째 이 분야에

한 색감과 패턴의 침구류도 갖추고 있어

Choice Awards)’를 수상했다. 큰비둘기

한 원스톱 쇼핑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라

몸을 담고 있는 셈이예요. 미국에서 한국

침대를 한층 돋보이게 한다”고 설명했다.

혼례방이 올해로 4년째 수상한 이 상은

고 말했다.

의 전통 혼례문화와 미국의 명품 침실가

큰비둘기혼례방은 쾌적한 ‘수면’을 위한

주로 예비 신랑신부들로 구성된 75만명

예비 신랑신부들을 위한 혼수용품을 취

구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웨딩 원스톱 쇼

에 달하는 회원들의 설문조사와 리뷰를

급하는 웨딩 레지스트리 분야도 고객들

핑이 가능한 비즈니스를 계속 이어가는

통해 선정하기 때문에 수상자로 선정되

의 반응이 뜨겁다고 한다.

게 제 꿈입니다.”

모든 플루 제품들을 구비하고 있다. ▼미 웨딩와이어닷컴 선정 한복 및 폐백 분야 4년째 최고상

면 파급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 다.

김현주 부사장은 “요즘 예비 신랑신부들 은 자신들이 꼭 필요한 혼수용품을 선물

큰비둘기 혼례방은 미국의 저명한 온

김현주 부사장은 “큰비둘기혼례방의 폐

로 받을 수 있도록 원하는 아이템을 저

라인 결혼정보업체인 웨딩와이어닷컴

백 분야가 미 주류사회에도 널리 인정을

희 웹사이트(www.bdkmint.com)의 웨

으로부터 한복과 폐백 분야에서 최고상

받은 것은 우리 전통혼례의 우수성을 확

딩 레지스트리에 올려놓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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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비둘기▒혼례방 전화 215-782-2222

주소 7300 Old York Rd. #215 Elkins Park, PA 19027 웹사이트 www.bdkmi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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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 UMN

윌리 상담 이위식

Wille 투자컨설팅 대표

사업매매진단·전략·기획· 평가·투자·분석·관리

오늘은 푸른 하늘과 따뜻한 봄바람이

발생한 것이다. 두번째는 <자의적 상실>

젖먹이 달래는 노래를 하고, 제 혼자 어깨

보다 먼저 나의 <빼앗긴 들녁>을 찾아와

이다. 내 스스로 삶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

춤만 추고 가네.” 8연에서는 삶에 대한 강

야 한다. 현대인에게 <빼앗긴 들녘>은 무

해 살아보려고 몸부림치고 열심히 일했

한 의욕을 제시한다 “내 손에 호미를 쥐

엇인가? 물질적 자본뿐만 아니라, 정신

다. 하지만 나의 판단 착오나 과실, 빈곤

어 다오. / 살진 젖가슴과 같은 부드러운

적 자본도 해당한다. 사업밑천만을 이야

의 악순환, 정보부재 등, 어떤 이유라 할지

이 흙을 / 발목이 시리도록 밟아도 보고

기하는 것이 아니다. 가족간의 사랑, 가정

라도 나의 결격사유로 인해 빼앗긴 것이

/ 좋은 땀조차 흘리고 싶다.” 누구나 살고

의 행복, 굳건한 믿음, 희망, 소망, 우정, 인

다. 대부분의 소시민들 상실이 여기에 해

싶어한다.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

간 관계 등이 포괄적으로 해당한다. 빼앗

당한다. 세 번째가 <방임적 상실>이다. 나

고 싶어한다. 누구나 행복하고 싶어한다.

긴 것은 찾으면 된다. 우리는 이 단계를 <

의 게으름과 무지로 잃어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9연에서 자신의 현실을 재인식하

상실과 회복>이라고 한다. 일본의 무라카

방임과 무관심, 열등과 무력감, 자포자기

고 자신을 자조(自嘲)한다. “강가에 나온

미 하루키는 <상실의 시대>라는 소설에

등으로 열심히 <해 보지도 않고> 포기하

아이같이 / 짬도 모르고 끝도 없이 닫는

서 혼자라는 고독, 미움, 질투 속에서 꿈

고 좌절하는 것이다.

내 혼아 / 무엇을 찾느냐, 어디로 가느냐,

과 사랑, 희망을 잃어가는 과정을 이야기

맞닿아 모처럼의 봄기운을 느끼게 한다.

중산층에서 빈곤층으로 떨어지는, 빈곤

웃으웁다. 답을 하려무나.” 마지막 10연에

한다. 우리 현대인은 물질이라는 한 가지

이제 정녕 지겹도록 춥고 긴 겨울은 다

층을 벗어나지 못하는, 적지 않은 사람들

서는 <상실과 현실의 한계>를 노래한다.

를 얻기 위해 꿈과 우정, 사랑과 같은 너

가버린 것인가. 학창시절에 기억나는 시

이 여기에 해당한다. 방임적 상실은 혼자

“나는 온몸에 풋내를 띠고 / 푸른 웃음

무나 소중한 가치들을 빼앗기는지도 모

한편이 생각난다. 이상화 시인의 <빼앗긴

만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다. 가정이 파탄

푸른 설움이 어우러진 사이로 / 다리를

른다. 결국은 이별, 육체적 질병, 자살, 죽

들에도 봄은 오는가?>이다. 시인은 이 시

나고 부부 사이의 신뢰가 깨지고 신앙이

절며 하루를 걷는다. 아마도 봄 신령이 지

음에 이르게 된다.

를 30년 일제 강점기로 빼앗긴 조국의 해

무너진다. 건강을 해치고 희망을 잃어버

폈나 보다. 그러나 지금은 – 들을 빼앗겨

방을 염원하며 썼다. 나는 이 시를 이민

리는 것이다.

봄조차 빼앗기겠네. / ”

요즘 한인사회의 서민층을 보면 언제 < 빼앗긴 들>을 찾으려나, 적지 않은 노파

온 서민층을 대상으로 자의적 해석을 해

이 시는 총10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1

봄은 아름답다. 봄은 나만 기다리는 것

심이 생긴다. 한국사람 특유의 <깡다구>

본다. <빼앗긴 들>은 나의 생존권 내지는

연과 마지막 10연은 질문과 대답 형식이

이 아니다. 누구나 봄을 기다린다. 그러기

라는 근성이 사라져가는 느낌이다. 은근

삶의 터전을 잃었음이다.

다. 즉 “지금은 남의 땅 - 빼앗긴 들에도

에 신은 누구에게나 봄을 주신다. 봄날은

과 끈기, 불굴의 투지, 강한 생활력은 어

먼저 왜 빼앗겼는가에 대한 자기 성찰이

봄은 오는가? “라는 질문에 “그러나 지금

온다. 하지만 봄이 왔다고 모든 땅이 산천

디로 간 것일까. 가지고 있는 돈도 별로

있어야 한다. <빼앗김>은 몇 가지로 나눌

은 -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기겠네.”로

초목으로 푸르른 것은 아니다. 싱그러운

없어, 육체가 강한 것도 아니야, 영어를 잘

수 있다. 첫째가 <강제적 수탈>이다. 강자

끝을 맺는다. 2연과 3연은 봄에 대한 몽

새싹을 피우기 위해 긴 겨울을 추위와 배

하는 것도 아니야, 특별한 기술이 있는 것

가 약자에게 강제적으로 빼앗는 것이다.

상적 상태에서 내 자신이 들판에 나선 이

고픔을 견디며 땅 속에서 살아남은 자만

도 아니야, 별로 자랑할 것도 없는데 가

즉 일방적으로 빼앗김을 당하는 것이다.

유를 묻는다.

이 봄을 노래할 수 있다.

리는 것만 많다. 이것은 이래서 싫고, 저

자본주의적 논리나 시장경제의 특수상황

“나는 온몸에 햇살을 받고 / 푸른 하늘

생존투쟁에서 살아남은 자들만이 봄날

것은 저래서 싫다. 자기 형편에 과분한 식

(IMF, 세계 금융대란 등), 사회제도의 불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 / 가르마 같은

에 싹을 틔우고 꽃을 피게 하는 것이다.

탁을 차려 놓아도 밥을 먹지는 않고 반찬

합리 등에 휩싸여 어떻게 해 보지도 못하

논길을 따라 꿈 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하지만 내<들녁>이 없으면 나의 봄은 없

투정만 하면 배고픈 사람은 결국 자기 자

고 빼앗긴 것이다.

3,4,5연에서는 봄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다. 다른 사람의 들녁에 핀 봄을 부러워하

신이다. 봄날은 오건만 아직도 손바닥만

얼마 전 집주인에게 70만원 방세와 <죄

나타낸다. 6연에서는 봄을 맞이할 기쁨과

고 망연자실 쳐다볼 뿐이다. 준비된 자만

한 내 밭대기도 없이 <빼앗긴 들녘>에만

송합니다>라는 메모만 남기고 세 모녀가

의욕을 노래한다. “혼자라도 기쁘게나 가

이 봄을 노래할 수 있다.

서 있으면 어쩌자는 것인가. 나의 빼앗긴

동반자살한 사건은 사회제도의 모순에서

자. / 마른 논을 안고 도는 착한 도량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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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빼앗겼든, 잃어버렸던 간에 무엇

들은 내가 찾아야 한다. 다시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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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정보 고 부모가 계획을 주도하기보다 아이와 함께 일주일 계획표를 세워보는 것이 바 람직하다. 예를 들어 박물관이나, 스포츠 경기장 등을 함께 다녀보는 것도 좋고, 거 주 지역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레크리에이 션 프로그램 중 유익한 것을 선택해 활동 적인 시간을 보내도록 해야 한다.

올 겨울은 유난히 눈이 많이 와 각급 학

자녀들의 필요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물건을 사러 백화점이나 마켓에 갈 때도

교가 수업일수 부족으로 학사 일정에 차

수 있는 기간이 바로 봄방학이다. 학교 다

자녀를 데리고 간다. 저학년은 상표를 직

질을 빚고 있다.

닐 때보다 가족 간의 유대관계가 더 깊어

접 읽어보도록 하고, 물건 값을 내게 한

지고 한 번 쉬면서 중간 점검을 해줄 수

뒤 거스름돈을 받아 보는 것 역시 실생활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을 배움과 동시에 독립심을 키우는 시작

특히 고등학생은 말할 것도 없고, 중학생

이 될 수 있다.

도 대입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는 때여

일부 학교에서는 부족한 수업일수를 메 우기 위해 봄방학 없이 수업을 계속할 것 이라는 통보도 있었지만 예년보다 짧아 도 봄방학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며 칠이냐 보다는 어떻게 보내는 것이 더 중

초등학교

물론 하루에 일정시간을 공부로 배정하

▲자녀에게 책을 읽어 달라고 한다

수 있다. 자녀의 인격을 존중하면서 가장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차를 타고 가는 동안, 아니면 집에서 아

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바쁘다는 이유

않고 자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로 학원에 보내면 아이는 재충전 기회도

이에게 하루에 짧은 시간이라도 책을 읽

보내는 방법은 없을까?

없이 지루함과 스트레스를 이어갈 수밖

어 달라고 부탁하는 것 역시 좋은 교육

에 없다.

방법이다. 아이는 부모에게 책을 읽어주

을 보내길 원한다. 이럴 때는 휴가를 함

초등학교 학생은 봄방학 동안에 산 경

면서 상상력과 창작력을 키우게 된다. 책

께 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그러나 이

험을 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어릴 때부터

을 읽게 되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들게 마

렇게 하기 힘들 경우에는 창조적인 놀이

건전한 실생활의 기틀을 잡아주고 무엇

련이다.

로 자녀들에게 더욱 좋은 시간을 만들어

을 하든 부모가 함께 한다면 그 효과는

줄 수 있다.

배가 된다.

▲대화의 시간을 만든다

▲도서관에 함께 간다

자녀로부터 단답형의 대답만 나올 수밖

자녀를 데리고 도서관에 가 도서대출 카

에 없는 질문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 결

랜만에 지친 몸과 마음을 휴식을 통해 재

드를 만들고, 읽고 싶은 책을 고르는 방법

국 더 이상의 대화가 불가능해지게 마련

충전할 수 있는 시기이다.

까지 함께 한다. 요즘 도서관은 시설이 잘

이다. 질문도 보다 구체적으로 하고, 추가

비용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가족이 함

꾸며져 있어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호기심

질문 등을 통해 개인생활과 사고, 그리고

께 경제적으로 봄방학을 준비하는 가운

을 자극할 수 있다. 부모도 같이 책을 골

학교생활을 파악할 수 있다.

데 소홀히 하기 독서습관 함양 등의 기회

라보고 같이 읽어준다면 자녀가 부모의

를 가질 수 있다.

사랑을 절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바쁘게 지내던 자녀들이 봄방학 때 오

부모는 자녀들이 올바로 성장하는데 무 엇이 가장 중요한 것인가를 생각해 보고

중요한 것은 갑자기 생활이 나태해지지

영어 대화에서 상당수 한인 부모들은

사실 학교를 다닐 때에는 학과공부, 과 외활동, 봉사활동 등으로 눈코 뜰 사이 없

사춘기 아이들은 다루기가 쉽지 않다.

서 자칫 가족 간에 감정충돌까지 벌어질

요하냐가 관건인 봄방학. 큰 비용 들이지

어린 자녀들은 때로는 부모와 함께 시간

중·고등학교

▲샤핑도 교육이다

80 주간필라 Mar 21.2014-Mar 27.2014

▲봄 방학 계획은 자녀와 함께 짜도 록 한다

어느 날 갑자기 디즈니랜드로 놀러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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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정보 ▲평소 생활리듬을 유지한다

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중요한 것

방학기간이 길든 짧든 적지 않은 아이

은 자녀가 부모의 화풀이 대상이 아니라

들이 밤에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난다. 물

성공적인 대학생활에는 열정이 있다

은 불우이웃 아동에게 음악을 가르치기

는 사실이다. 같은 말이라도 인격을 존중

으로 학업을 수행하고 같이 졸업까지 할

커뮤니티를 돕는 좋은 예이다.

론 하루 정도는 실컷 잠을 자는 것도 나

해 주고, 장래 목표나 하고 싶은 일 등에

학생들을 찾는다. 대학에서 입학부터 졸

쁜 것은 아니지만 왜 늦게 일어났는지, 즉

대해 격의 없게 대화를 나눠야 한다.

업까지 마치는 학생의 비율이 대학 랭킹

2. 자신의 지역 사회를 위한 솔선수범:

에 크게 작용하니 민감한 부분 중 하나

지난 몇 년간 ‘leadership’(지도력)이라는

▲신문을 읽게 한다

이다. 그러니 대학의 문화, 성격 등에 잘

단어는 사라지고 ‘initiative’(주도력이라

신문을 점점 읽지 않는 세대이다. 그러

맞는 학생을 찾아야만 학생도 행복할 것

고도 표현할 수 있는)이라는 단어가 새로

나 신문은 좋은 독서수단이며 이를 통해

이고 학생이 행복해야만 다른 대학으로

등장하였다. 리더십이라는 단어는 너무나

서 독해력도 늘어나고 사회를 보는 견해

편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도 캡틴, 회장 등 타이틀과 쉽사리 혼동되

▲대화는 신중하게 한다

가 생성이 된다. 특히 이중언어를 구사한

러니 학생들은 자신의 모습을 확실히 전

었고 많은 학생들이 단순히 타이틀 모으

사춘기 자녀들을 어리게만 생각해서는

다는 것은 요즘 같은 세상에 취업에도 매

달해야 하고 요즈음 많이 뜨고 있는 단

기에 바빴다. 반대로 주도력, 또는 솔선수

곤란하다. 비교하는 말이라든가 자극적

우 중요하다. 아침에 한글과 영어로 된 신

어 ‘passion’(열정)을 뚜렷이 보여주어야

범 같은 단어는 학생이 기회를 잡고 변화

인 언사는 삼가는 것이 좋다. 부모는 좋

문에서 각 기사 한 개씩을 꼭 읽어보도록

한다.

를 추구하는 모습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은 의도로 이야기했는지 몰라도 어린 자

한다. 지식과 상식도 늘어나고, 문장력 발

녀에게 자칫 잘못하면 상처 주는 이야기

전에 도움이 된다.

전날 무엇을 하며 늦은 시간까지 잠자리 에 들지 않았는지 알아야 한다. 특히 밤늦 게 친구들과 바깥에서 어울려 다니는 것 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

대학들은 입학 이후 4년여 동안 성공적

도 한다. 이 둘 다 자신의 능력을 활용해

예를 들어 만약 A대학이 봉사정신을 중

자신의 행동을 통해 자신의 주위에 좋은

요시 여기고 많은 대학 학생들이 봉사활

영향을 끼치는 모습을 대학을 보길 원한

동에 참여하고 있다면 자연스레 고등학

다. 대학에서도 그 능력을 통해 대학 커

교에서 봉사활동을 많이 한 학생들에게

뮤니티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길 바라기

더 많은 관심을 보일 것이다. 만약 한 학

때문이다.

생이 봉사보다는 음악, 운동 등에 더 많은 참여를 하였다면 대학 문화에 잘 맞아 떨

3. 국제적 시야: 아이티, 칠레의 지진, 국

어질 것인지 또 그럼 4년 동안 대학생활

제 경제대공황 등 우리의 삶은 점점 더 국

을 할 수 있을 것인지를 궁금해 할 것이

제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러니 학생

다. 반대로 다른 학생이 학교, 지역 등에

들도 더 큰 영향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글

서 봉사를 많이 하였다면 대학과 학생의

로벌한 비전이 필요하다. 학업을 통해서

호환성을 따졌을 때 더 적합하니 입학 기

든 여행을 통해서든 개인의 국제적 성향

회도 더 크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을 키우는 것을 요즈음 대학 입시에는 굉 장히 중요한 일이다.

1. 봉사정신과 활동: 대학들은 학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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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의 여러 활동을 연결 짓고 그 열정

4. 시간 투자: 대학은 겉치장만 잘 되어

과 능력을 남을 위해 사용하는 것을 좋

있는 표면적인 활동을 원하지 않는다. 반

아한다. 예를 들어, 음악을 하는 많은 학

대로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열정을

생들은 콘서트 등을 통해 기금을 모아 기

보기를 원하기 때문에 열정은 시간과 비

부하는 등의 활동을 한다. 다른 음악가들

례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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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 UMN 청관리를 쉽게 하기 위한 수단으로 모든 학생

학이 행정적인 오류를 만들 수 있는 확률도

들을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진행과정

배제할 수는 없다. 따라서 요즈음 부쩍 강화

을 전산화시켜 나가는 일이 많아졌다. 재정보

된 대학들의 재정보조신청 우선마감일에 맞

조진행과정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자면 모

춰 온라인을 통해 신청했다고는 하지만 추가

일이 검토해야 할 서류작업과 검토에 따른 업

든 대학에 제출하게 되는 연방정부재정보조

서류제출등의 검증작업에 대한 경험이 없어

무량의 수적인 증가는 대학들마다 줄어든 예

신청양식인 FAFSA를 제출하면 우선적으로

실수가 발생해 대학의 장려금이나 지원금등

산으로 인해 큰 부담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

학생신분에 대한 검증이 NSA(National Se-

이 누락되는 경우도 있어 앞으로 대학들이 해

다. 그렇다고 매년 직원수를 계속 늘려나갈 수

curity Agency)를 거쳐 자동적으로 검증된

결해 나가야 할 큰 과제가 아닌가 생각해 본

도 없는 일이므로 어떻하면 지원자들을 일률

후에 아무 문제가 없을 경우에 제출된 데이터

다. 그리고 요즈음은 대학마다 요구하는 서류

미국내 대략 2만7천여개의 고등학교에서 매

적으로 관리해가며 온라인 등으로 보다 효율

가 프로세스된다. 그리고 부모가 거주하는 주

들도 더욱 다양해지고 복잡해졌다. 예전에는

년 3백만명 이상이 졸업을 한다. 이들 중 많

적으로 재정상황을 자세히 파악할 수 있는지

정부에서는 정기적으로 미 교육부에 제출된

가정의 한달생활비 내역 등을 잘 묻지도 않았

은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매년 재정

등 이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에 역점을 두고

FAFSA 내용을 온라인으로 받아서 학생이

고 학생과 부모의 세금보고자료 및 칼리지보

보조신청을 하는데 학생마다 일반적으로 여

진행한다. 그러나 대학들이 이러한 진행방법

지원한 대학중의 주정부내 위치한 대학들에

드의 C.S.S. Profile정도 정보로 재정보조의

러 대학을 동시에 지원하면서 엄청나게 많은

을 통해서 이제는 모두 온라인화시켜 나가며

게 주정부의 재정지원여부에 대한 가부여부

검토를 진행했지만 이제는 대학마다 아무리

재정보조신청이 동시에 진행된다. 따라서 대

거의 대부분의 통신수단도 아예 이메일 등으

를 판단해 대학마다 이를 통보해주는 것이다.

가정수입이 적다고해도 이를 검증하는 과정

학마다 이렇게 매년 증가하고 있는 재정보조

로 대처해 가능한 한 일률적으로 업무를 처

이와 같이 대학들도 정기적으로 미 교육부의

에서 수입보다 지출이 많을 경우에는 적은 수

신청 일들로 인해 신청자 한 명당 일일이 검토

리해 나가기에 이에 취약한 학부모들은 실수

데이터베이스에서 학생이 제출한 재정보조신

입의 상황을 인정해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추

해야 할 서류뿐만이 아니라 처리해야 할 업

를 할 확률도 높아졌다. 이제는 재정보조 관

청 데이터를 다운로드받아 대학시스템에 업

가적으로 C.S.S. Profile외에도 Needaccess.

무량의 수적인 증가도 매우 큰 부담이 아닐

련해 대학에서 우편으로 통지를 하거나 서류

데이트하게 되는데 문제점으로는 이러한 정기

org를 통해 함께 추가서류를 더 요구하는 대

수 없다. 그렇다고 대학에서는 무작정 직원수

요청을 하는 일도 찾아보기 힘든 일이 될 정

적인 업데이트 작업이 매일 진행되지는 않기

학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는 Need-

를 계속 늘려나갈 수도 없는 일이다. 지원자들

도로 큰 변화가 왔다. 문제점으로 볼 수 있는

때문에 이 진행과정에서 혼선이 빚어지는 경

access를 통해 서류를 요구하는 대학들이 주

의 재정보조진행을 일률적으로 진행하기 위

부분이 아직도 이러한 변화에 대해 능동적인

우가 있을 수 있다. 만약, 학생이 일주일전에

로 의대나 치대 및 법대 등이지만 이미 76개

해서는 온라인 등의 자동화된 기술을 통해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학부모들이 많아 만약

FAFSA를 제출해 프로세스가 진행되었다고

대학들이 이에 가입되어있어 더욱 세심한 주

재정상황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를 할 수밖

진행과정에서 불이익을 당할 경우에는 최악

하지만 대학이 아직 대학 시스템상에 제출상

의와 점검을 해나가야 한다. 더욱 큰 문제점

에는 없을 것이다. 물론, 21세기 과학이 발전

의 경우에 자녀들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 놓

황을 업데이트하지 않았다면 대학이 일괄적

은 아직도 언어문제로 고생하는 학부모들이

하는 만큼 각 대학마다 비용절감과 아울러

고도 등록을 하지 못하는 상황도 생각해 볼

으로 발송하는 이메일에는 아직도 재정보조

많아 이러한 조치를 무조건 자녀들에게만 의

재정보조진행에 따른 정확성을 추구해 나가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요즈음 대학들

신청이 되지 않은 것처럼 보일 수가 있어 이

존하는 등 대처능력이 취약한 부분이 큰 문

는 일은 매우 중요해졌다. 과연 매년 증가하

은 재정보조진행에 있어서 각 가정마다 요청

에 따른 요구서류들을 제출하도록 독촉하는

제가 아닐 수 없겠다. (문의) 301-219-3719

는 재정보조신청건에 비해 신청자 한명당 일

하는 서류조건이 다를 수 있는데도 통신과 신

이메일을 받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대

remyung@agmcollege.com

학자금 칼럼 리쳐드 명

A GM칼리지 플래닝 대표

82 주간필라 Mar 21.2014-Mar 27.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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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 UMN

맑고 밝고 훈훈하게 하상의교무

Won In stitute o f Gra duate Stu die s

롯하여 동아시아 여러 나라로 불교가 전

ing), upekkha(우뻬카, 捨, equanimity)

파되면서 더욱 심화되고 풍성한 불교사

의 세가지 요소가 함께 일어나야 한다.

상을 낳게 된다.

싸띠는 알아차림 혹은 마음챙김이라는

반면에 그로 인해 ‘대승은 부처님 가르

뜻으로 앞에서 말한 우리의 마음과 몸의

침이 아니다(大乘非佛說)’라고 주장하기

현상을 세밀히 알아차리는 것이다. 팔정

도 하는 근거가 되기도 하였다. 다양한 시

도의 정념(正念)이 바로 Samma Sati를

대와 문화권에 불교가 뿌리내리면서 다

한문으로 번역해 놓은 것이며, 정념은 바

양한 불교의 모습이 나오게 되었지만 불

로 이 싸띠 수행을 말하는 것이다. 인간의

교다운 핵심 수행은 망각하거나 왜곡되

심신작용 즉 아프고 즐겁고 편안하고 슬

지 않고 그대로 전승되어 왔다.

프고 한 모든 감각현상이 어떻게 일어나

불교수행의 특징은 내관법(內觀法)인데

고 사라지는지 낱낱이 살피는 것이다. 삼

이를 위빠사나 선 혹은 위빠사나 수행이

빠자나는 정지(正智, clear understand-

라고 한다. 오늘날 북미에 널리 알려지고

ing)로 번역되며 우리의 심신현상을 낱낱

생로병사의 흐름에서 고통 받는 인간의

hamma)라고 하는데, 의미는 높은 가르

가장 많이 전파되어 있는 소위 insight

히 알아차리되 그것들의 성질을 완전히

운명을 자각하면서 어린 태자 싯다르타

침(higher teaching)라는 뜻이다. 그래서

meditation은 바로 위빠사나를 핵심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나”라고

는 출가와 이후 삶의 이치를 깨닫고 해탈

부처님의 직접 말씀보다도 더 높은 가르

하는 것이며, 그리고 내관법을 불교라는

하는 것은 없는 것이며 오직 오온(五蘊)

과 영원한 행복의 길로 인도하는 인류의

침이냐는 논쟁에 휩쓸리기도 했지만, 지

종교적 색채를 제거하고 일반인들도 쉽

즉 색수상행식(色受想行識)의 집합일 뿐

큰 스승 부처님으로부터 시작된 것이 불

금은 부처님의 본의에 어긋나지 않게 부

게 접근하여 수행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이다. 뿐만 아니라 그 오온 또한 고정된

교이다.

처님 말씀들을 잘 이해하고 수행에 잘 적

아니라 심리치료 및 의료분야에서도 활

실체가 아니며 끊임없이 생멸 변화하는

용하도록 해놓은 이론화 작업이라는 것

용할 수 있도록 하는 움직임이 크게 늘

것이다. 따라서 “삼빠자나”는 “알아차림”

으로 이해한다.

어가고 있다.

으로 통하여 인간사가 다 모두 고통(一切

부처님의 생존 당시에는 모든 제자들 이 수행하면서 당면하는 문제만이 아니 라 일반 신도들도 그들의 스승인 부처님

불교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인도 내에서

그 대표적인 것이 죤 카밧 진이 만든

皆苦)이며 제법무아(諸法無我)이고 제행

께 직접 질문을 올리고 답변을 들을 수

도 정치 사회적 변화에 따라서 다른 종교

MBSR(Mindfulness Based Stress Re-

무상(諸行無常)한 이치를 통찰하는 것을

있었다. 부처님은 제자들의 근기에 따라

나 사상들과 만나게 되고 그로 인해 철학

duction)인데, 관법인 알아차림을 통하여

의미한다. “우뻬카”는 사(捨, equanimity)

각각에게 맞는 가르침을 베풀어 제자들

적 논쟁이 발생하고 그리고 서로 영향을

스트레스 감소시키는 것이다.

로 번역되며 좋고 싫어하는 경계에 따라

을 인도하였다.

주고받으면서 새롭게 변화 발전을 하게 된

그러면 위빠사나 선 혹은 내관법의 특징

마음에 기울지 않고 평등심을 유지하는

그러나 부처님 열반 이후 부처님 가르침

다. 인도에서 발생한 불교는 인도 내에서

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들여다보자. 우선

것을 말한다. “나”라는 존재가 본래 없고

의 본의를 살펴서 자주 말씀하신 법문들

도 인도철학의 발전과 변천과정에서 불교

“위빠사나”라는 말은 안을 들여다본다는

단지 오온의 집합체뿐이며 우리의 호오

을 모아 기록해 놓은 것이 율장(律藏)과

학자들과 인도철학자들 사이의 수많은

의미인데, 즉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모

(好惡)의 감정이 단지 오온의 작용을 따

경장(經藏)이며, 그 가르침을 수행자들이

논쟁들이 있어왔고, 그로 인해 불교 본연

든 현상의 내면을 들어야 보는 것이다. 그

라 생멸변화한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되

잘 알아서 각자의 수행에 잘 적용하도록

의 가르침과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는 움

러나 그냥 바라보는 것으로만 불교수행이

면 자연히 우리가 좋아하고 싫어하고, 그

체계적으로 혹은 논리적으로 잘 해석해

직임도 나오게 된다. 이렇게 하여 나온 것

라고 볼 수 없다. 위빠사나 수행의 핵심은

런 호오(好惡)의 감정에 따라 집착하는

놓은 것이 논장(論藏)이다.

이 대승불교의 발전이며, 이러한 사상적

우선 Sati(싸띠, 念, araweness), sampa-

그 마음을 놓게 되고 마음이 평온해지고

변화는 히말라야를 넘어 티벳 중국을 비

jana(삼빠자나, 正智, clear understand-

자유롭게 되는 것이다.

논장을

팔리어로

아비담마(Abh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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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정보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는다는 말이 있듯이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합니다

어렵기 때문이다. 출혈로 병원을 찾게 되는 자궁암과는 크게 다른 점이다. 또 증상이라 해도 몸이 무겁고 아랫 배가 묵직하게 불편하다거나, 소화가 잘 안 되고 변비가 심해지는 등 특징적이지 않 은 애매한 경우들이 많다. 이후 점차 암이 진행될수록 배 속에 물이 차고 배가 불러오며 커진 종양이 주변 장 기를 누름으로 인한 압박감과 통증, 골반통, 오심, 구토, 빈뇨 등이 생긴다. 사람에 따라서는 자궁 출혈이나 호 흡곤란을 겪기도 한다. 많은 환자들이 이 단계에 이르 러서야 진단이 되기 때문에 치사율이 높고 예후가 나 쁜 것이다. 배란 횟수 , 가족력 등과 밀접한 관련

바이러스가 확실한 원인으로 밝혀진 자궁암에 비해 난

소암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히 규명된 것이 없다. 다만 발병된 환자들의 특징을 파악해 ‘고위험군’을 분류해봤 최근 들어 국내 난소암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통

을 때 고령의 여성, 북미·북유럽 및 유대 민족, 출산 경험

계에 의하면 매년 1천5백~2천 명 정도의 여성에게서 새

이 없거나 첫 출산을 30세 이후에 늦게 한 여성, 초경이

로 발견되고 있으며, 이중 75%는 최초 진단시 이미 3기

12세 이전으로 빠른 여성 등이 해당된다. 또 폐경 후 에

이상의 진행 상태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난

생존율은 췌장암, 폐암, 담도암, 간암에 이어 다섯 번째

스트로겐 단독요법으로 호르몬 치료를 한 경우, 원인 불

소암은 주로 폐경기 전후에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로 낮고 여성암 중에서는 가장 낮다.

명의 불임증이 있는 경우 역시 난소암의 발병 위험이 높

지난 10년 사이 20, 30대의 발병률이 부쩍 높아져 전체

주로 3, 4기 상태에서 발견되는데다 진행 속도가 빠르

수술 환자의 1/3 수준에 이르는 등 상대적으로 젊은 여

며, 재발이 잦고 항암제 내성이 잘 생겨 치료가 어렵기

성의 발생 위험 또한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때문이다.

주목해야 할 것은 암이 상당히 진행된 다음에 발견되 는 특성으로 인해 다른 암에 비해 생존율이 40%가 채 안 될 정도로 매우 낮다는 점이다. 국가암정보센터의 최신 통계에 의하면 난소암의 5년

가족력 혹은 유전적 요인도 난소암 발생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어머니나 자매 등 혈연관 계에 있는 가족이 난소암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그렇지

특별한 자각증상 없어 더욱 위험한 암

않은 경우에 비해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3배 정도 높은

암이라 한다. 난소는 자궁의 좌우에 붙어 있는 아몬드

확률은 더 높아진다.

여성의 생식기관인 난소에 종양이 발생하는 것을 난소

것으로 알려졌고, 가족 중 난소암 환자가 많을수록 그

모양의 장기로, 난자를 성숙시키고 배출하는 일과 여성

유방암 유전자 돌연변이(BRCA1, BRCA2)를 지닌 여성

호르몬을 만들어 분비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따

이나 유전성 대장암(HNPCC) 가족력이 있는 여성의 난

라서 임신과 출산 그리고 여성다움을 유지하는 데 반드

소암 발생 확률 또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필요한 기관이다.

난소암은 흔히 ‘선진국형 부인암’으로 통용되는데, 미국

난소암은 크게 상피성과 비상피성으로 구분되는데, 대

이나 유럽 등 산업화된 나라일수록 발생률이 높다. 서구

부분이 난소 표면 상피세포에 악성종양이 생기는 상피

형 생활습관이나 식생활 등이 난소암의 위험을 증가시

성난소암으로 전체의 90% 정도를 차지한다. 따라서 일

키는 것으로 보인다.

반적으로 난소암이라고 하면 상피성난소암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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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집단에 속한다.

또 점차 초경이 빨라지고 폐경은 늦어지는 등 여성들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남성

의 생애 배란횟수가 늘어나는 것도 문제가 된다. 최근 젊

의 고환과는 달리 여성의 난소는 배 속에 위치하고 있어

은 연령대에서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도 어렸을 때부터

서 난소에 이상이 생기더라도 처음에는 본인이 느끼기

서구화된 환경에 노출된 여성들이 점차 늘어나기 때문 주간필라 Mar 21.2014-Mar 27.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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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정보 려졌다.

기 발견과 치료가 최선이다. 난소암은 조 기에 발견하면 80~90%의 완치를 기대할

정기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최선

수 있지만, 상당 부분 진행된 후에 발견되

현재 사용되고 있는 난소암의 표준 치

면 완치율은 30%에 불과하다. 따라서 평

료 방법은 수술과 항암 화학요법이다. 개

소 특별한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정기 검

복수술을 통해 모든 암 병소를 깨끗하게

진과 산부인과 검사를 하는 것이 반드시

제거하고, 남아 있는 암세포와 눈에 보이

필요하다.

지 않는 세포들은 항암주사를 투여해 완 전히 없애게 된다. 다만, 아주 초기에 발견된 경우에는 추 가 항암치료를 생략하고 정밀 추적만 시 행하기도 한다. 수술을 통해 최종 진단이 가능한 난소암 은 치료 또한 수술로 종양을 최소화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다른 암에 비해 어

으로 볼 수 있다.

부인과 교수)

난소암은 어떻게 구별할 수 있나요?

또 자궁경부암 등 다른 여성 암 검진 을 통해 난소암을 발견할 수도 있는 지요?

임상적으로는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많

떤 의사가 수술을 하는지에 따라 예후가

습니다. 초음파 검사나 자기공명영상 등의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부인종양

영상 장비를 통한 결과로는 대부분 구분

학을 전공한 전문의와 전문 기관을 찾아

이 되지만 수술실에서 직접 보기 전까지

정밀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명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장으로

난소암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명

전이가 진행돼 대장암의 난소 전이인지

확히 밝혀지지 않아 아직까지 확실한 예

혹은 난소암의 대장 전이인지를 알 수 없

방법은 없지만, 발생 위험을 높이는 ‘고위

어 조직검사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자

험군’에 들지 않도록 생활을 관리하고 가

궁경부암 검진은 자궁경부의 세포를 채취

능한 한 배란 횟수를 줄이도록 노력하는

해 확인하는 방법이므로 그 검사만으로

것이 필요하다.

는 난소의 상태를 알 수 없습니다. 난소암

과도한 지방 섭취 및 육류 위주의 식습

반면 모유 수유를 한 여성, 5년 이상 피

관을 경계하고 채소와 과일 등을 챙겨 먹

임약을 복용한 여성, 자궁절제술이나 난

으면 도움이 된다. 야근 등 불규칙한 생활

관결찰술을 받은 여성에게서는 난소암의

습관이나 스트레스를 피하고, 평소 적정

발병 가능성이 낮게 나타났다.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운

또 출산 횟수가 많을수록 발생 위험성도

동은 우리 몸에 항염증·항산화 작용을 해

줄어드는데, 한 명이라도 아이를 출산한

주기 때문에 난소암 뿐 아니라 대장암 등

여성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난소암

다른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되므로 꼭 실

에 걸릴 확률이 30~40% 낮아진다고 알

천하도록 한다. 무엇보다 모든 질환은 조

90 주간필라 Mar 21.2014-Mar 27.2014

Mini Interview 주웅(이대목동병원 산

은 세포진검사 같은 간단한 진단법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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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정보 발견이 어렵고, 초음파검사로 난소의 물

암 재발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혹이나 종양 여부를 살핀 뒤 정밀 검사를

유방암 치료 목적으로 난소를 제거하는

시행하게 됩니다.

사례도 드물지 않게 있습니다.

임신과 출산을 많이 할수록, 또 모

최근 난소 노화를 앞당기는 환경적

낮다고 하는데 어떤 관련이 있나요?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유 수유를 한 여성일수록 발병률이

요인이 늘어나 걱정입니다. 난소 건강

난소암의 발병 과정을 설명하는 이론 중

난소는 특별성을 지닌 여성의 생식 장기

에 배란 횟수 연관설이 있습니다. 쉽게 말

입니다. 계속해서 재생되는 다른 조직세

하면 배란을 많이 한 사람은 난소암 위험

포와 달리 꾸준히 퇴화하는 과정을 거치

이 더 높아진다는 것인데요. 매달 한 번

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노화가 가장 빨

씩 배란이 일어날 때마다 생기는 난소 상

리 오는 장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나

피의 미세 파열이 거듭될수록 유전자 돌

이가 들면서 귀가 어두워지고 눈이 침침

연변이와 암 발생 확률이 증가한다는 것

해진다고 하지만 사실 그보다 훨씬 전인

이죠. 임신 기간 10개월 동안과 모유 수

50대 정도가 되면 난소는 수명을 다하게

유 기간에는 배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

명 이상에게서 난소암이 나타났다면 일

때문에 그 조직을 없애서 아예 암이 생길

됩니다. 또 난소의 노화는 시작도 빨라서

와 같은 양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피임

반인보다 검진 간격을 짧게 잡고 면밀한

근거를 없애버린 것이죠. 난소암도 마찬

35세 이상이면 난자의 질이 저하되고 보

약 복용이 위험도를 낮춘다는 것도 마찬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가지입니다.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유

유하는 수도 급격히 감소합니다. 35세가

전성난소암 가족이라면 난소 절제가 한

넘으면 임신 가능성이 떨어지고 출산시

가지 예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염색체 이상 확률이 높아지는 이유가 바

가지 이유에서입니다.

세계적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가족력에 따른 암 예방을 목적으로 유방절제술을

가족력과는 얼마나 밀접한 관련이 있 나요?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에 유전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화제가 된 바 있습 니다. 사전에 암 발생 위험을 차단하는 방 법으로 유방절제술이 효과적인지요?

로 이 때문입니다. 따라서 임신과 출산을 다른 질병과의 연관성은 얼마나 되

계획하고 있다면, 본인의 난소 건강은 물

나요?

론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가능한 한

난소암은 유방암과 연관이 많습니다.

한 살이라도 젊은 나이에 하라고 권하고

이 되는 것이지만 유전자 돌연변이가 없

효과는 매우 높습니다. 뉴욕타임스에 안

어도 난소암 환자와 혈연관계에 있는 사

젤리나 졸리 본인이 직접 기고한 바대로

BRCA 유전자 돌연변이의 경우 유방암과

싶습니다. 또 식이요법, 운동, 생활습관 조

람들이 더 잘 발생할 때 가족력이 있다

유전성 유방암의 공포를 잊을 수 있게 됩

난소암이 같이 생기기도 하고 난소에서

절 등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

고 말하는데요. 혈연관계에 있는 여성 2

니다. 유방암은 유방 조직에서만 생기기

정상적으로 분비되는 여성호르몬이 유방

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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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 UMN

건강 새출발 김한수목사

스에서 심장질환은 사망률 2위를 기록하

훨씬 적게 마시고, 많은 양의 야채와 과일

장마비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알

는 흔한 질병입니다.

을 섭취합니다.

아내었습니다. 이와 같은 연구에서 볼 수

랭킨과 에쉴리(Dr. Rankin and Ashley)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은 상

있는 사실은 포도주의 알코올 성분이 심

박사는 유럽과 미국, 캐나다에 있는 24개

태에서 많은 양의 버터와 라드를 계속 섭

장질환에 좋은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국의 알코올 소비 성향을 오랫동안 비교

취하면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은 분명히

적포도주와 포도주스에 들어있는 혈소판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이 질문에 대해

하여 연구하였는데, 평균적으로 1950년

높아질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

의 응고를 막는 것으로 알려진 플라보노

서 단정적으로 그렇다고 결론을 내리고

에서 1985년 사이에 서방국가에서 알코

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드(Flavonoid)라는 성분 때문이며, 이

있습니다. 과연 포도주가 우리의 심장에

올의 소비는 1인당 2배 이상 증가한 사

프랑스인들이 심장질환에 아주 좋지 않

것은 포도와 포도주스, 그리고 적포도주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요?

실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은 유제품을 많이 먹지 않고, 야채와 과

에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

포도주가 심장 질환을 예방한다는 말

한 나라에서만 알코올의 소비가 감소한

일을 많이 섭취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므로 포도주가 심장질환에 좋은 것이 아

은 부분적으로는 맞는 말입니다. 그렇다

나라가 있었습니다. 연구한 35년 동안에

그리고 마지막 요인은 적포도주였습니다.

니라 포도주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

면 어떤 연구를 통해서 이런 사실이 알려

프랑스는 평균적으로 알코올의 소비가

분명히 포도주가 심장에 좋은 영향을 주

성분이 항산화제로써 LCD콜레스테롤이

지게 되었는지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포

23% 감소하였습니다. 이런 감소의 이유

고 있는 것이 조사 결과로 밝혀졌습니다.

산화되는 것을 억제하고, 혈전이 엉키는

도주와 심장질환의 관계에 대한 보고는

는 프랑스 정부가 여러 해 동안 건강 관

하지만 포도주가 술이기 때문에 모든 술

것을 감소시키는 것입니다. 방송이나 언

“왜 프랑스인들은 미국인에 비해서 심장

련 비용 때문에 알코올의 소비를 감소시

이 심장질환에 좋다는 결론은 내리지 마

론에서는 이런 사실을 정확하게 보도하

질환률이 적은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되

키기 위해 노력해 왔기 때문이었습니다.

십시오. 왜냐하면, 포도주에는 알코올 이

지 않습니다. 왠지 아십니까? 언론계에서

외에 다른 물질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종사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적당히 술

알아야 합니다.

을 마시는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습관을

P A 뉴스타트

건강교육원 원장

었습니다. 그런데, 프랑스인들과 미국인들

그렇다면 왜 포도주를 물처럼 마시는 프

의 심장질환률을 조사하면서 포도주가

랑스 사람들이 미국인들보다 심장질환이

심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도가 나가

적게 발생할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1995년에 위스칸신 대학의 뎀로우(Dr.

합리화하는 것이 사람의 심리입니다. 성

고 난 후에 언론들은 더 나아가서 적당

그들의 생활습관과 포도주에 함유된 성

Demrow)박사와 동료들은 적포도주, 백

경은 “슬기로운 자는 재앙을 보면 숨어

한 알코올은 혈액순환에 좋기 때문에 심

분을 살펴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먼저

포도주, 그리고 포도주스의 구성성분을

피하여도 어리석은 자들은 아가다 해를

장에 좋다는 성급한 이야기들을 하기 시

프랑스인과 미국인들의 식생활을 비교해

분석하고, 이것들이 심장마비와 심장질환

받느니라”(잠 22:3)고 말씀합니다. 지혜로

작하였습니다.

보면, 프랑스인들은 미국인들에 비해서

의 원인이 되고 있는 혈소판의 점성을 줄

운 사람은 자신을 파괴하고 해치는 습관

심지어 미국에서는 “우리가 프랑스인들

버터를 거의 4배를 더 섭취하고, 돼지기

어서 혈류를 좋게 만드는지를 연구 관찰

을 고치기를 원할 것입니다. 포도주나 술

처럼 더 많은 알코올을 먹는다면 우리의

름을 2.8배 더 섭취하며, 혈중 콜레스테

하였습니다. 이 연구에서 밝혀진 사실에

을 마시면 심장에 좋다는 정보는 옳지 않

심장이 더 튼튼해질 것이다”라고 말하기

롤도 더 높고, 혈압도 높으며, 적포도주를

의하면, 백포도주는 혈류와 혈전을 감소

은 정보라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전혀 다

훨씬 더 많이 마시고 있습니다. 그러나 프

시키는데 아무런 효과가 없었고, 적포도

<김한수> hansk36@gmail.com

른 것을 알아야 합니다. 참고적으로 프랑

랑스 사람들은 미국 사람들보다 우유를

주와 포도주스를 마시게 그룹에서는 심

펜실베니아 뉴스타트 건강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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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 UMN 긴다고 한다. 수맥이 지나는 건물위에 생

다는 데야.. 그러면 수맥을 어떤 방법으

치에 수맥이 흐르는 경우에 침대나 쇼파

활하는 인간은 어떠한가. 호주를 비롯한

로 알아낼 수 있는지. 옛날에는 물 기운

를 수맥이 없는 곳으로 옮기는 방법이다.

많은 국가에서 수맥과 동물에 관한 연구

에 잘 반응하는 버드나무 줄기를 사용했

둘째는 수맥이 흐르는 위치에 수맥 차단

가 있어왔다. 수맥에 노출시킨 집토끼와

었다. 지금은 엘로드란 기구를 가지고 간

제를 설치하는 방법이다. 동판을 사용하

그냥인 토끼와 비교. 암과 같은 난치병과

단히 측정할 수가 있다. 인터넷에 수맥 측

기도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편리한 방

수맥상관 연구 등등.. 결론은 면역력을 약

정기구를 검색하면 쉽게 구할 수 있다. 만

법은 알루미늄 호일을 까는 방법이다. 혼

화 시키고 만성피로 두통 성장 장애 등등

약 국외의 경우 인터넷구입이 용이하지

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수맥이

수맥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 많다

않는 경우는 간단히 철사 줄을 가지고 기

흐르는 침대 밑에나 쇼파 밑에 알루미늄

는 것이다. 특이한 것은 암발생과 수맥과

구를 만들 수가 있다. 쇠줄로 된 옷걸이를

호일을 겹쳐 빈 공간이 생기지 않게 펼쳐

지금은 수도꼭지만 틀면 물이 자르르 나

연관이 있다는 연구 보고이다. 땅속에 여

똑 같은 크기로 잘라서 기억자로 구부린

깔아놓는 방법이다. 다 깔아 놓은 후 엘

온다. 당연하다 생각한다. 조금 옛날만 해

러 갈래의 수맥이 가로 세로 겹치는 위치

후 이 철사줄을 양손 검지와 엄지속으로

로드로 수맥이 흐르는지 다시 측정을 해

도 우물물을 사용하는 집이 많았다. 그

에 수면을 장기간 취한 경우 그 해당 위

아주 가볍게 쥔다. 아주 아주 가볍게. 수

서 수맥차단제의 효과를 검증해야 한다.

래서 버드나무 줄기를 양손에 잡고 땅속

치 몸속 장기에 암이 쉽게 발생한다는 보

맥을 측정하고자하는 위치에 이 철사줄

다음은 세상에 이런 일이란 TV 프로에

의 물줄기인 수맥을 찾아내는 사람을 귀

고이다. 물론 암은 모두 수맥 때문에 발생

을 평행이 되게 위치시킨다. 숙달이 필요

나왔던 신기한 방법이 있다. 수맥이 흐르

하게 모셨다. 이렇게 수맥은 인간에게 물

을 한다고 하면 너무 과장된 것이리라. 하

하다. 만약 수맥이 지나는 곳에는 평행이

는 방에 달마조사의 초상화를 걸어 놓는

을 제공하는 고마운 존재이면서도 또 다

여간 땅속에서 흐르는 수맥은 지상에 수

던 철사줄이 안쪽으로 모이는 현상을 목

방법이다. 아무 달마도라도 수맥 차단 효

른 한편에서는 지상에 쌓아놓은 건축물

맥이란 파동으로 고층에 까지 영향을 미

격하게 된다. 안쪽으로 교차되는 것이다.

과가 있는 것이 아니고 어느 정도 기를 운

을 상하게 하기도 하며 그 수맥위에 있는

친다. 조상의 묘자리는 어떤가. 한 여름인

인간이 하는 일이라 착오도 있을 수 있

용해서 그림에 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화

동식물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데 무덤위에 자라는 잔디가 자라지 못하

겠다. 요즘 한국에서는 이런 수맥을 측정

가가 그린 달마도라야 수맥 차단 효과가

서울 생활을 했던 분들은 목격했을지 모

는 경우. 혹은 무덤 주위에 있는 나무가

하는 웹이 스마트폰상에서 만날 수가 있

있다. 간단하게 수맥이 지나는 방에 달마

른다. 고층아파트 벽이 일층부터 윗층까

시들시들 한 경우 무덤 속에 수맥영향이

다. 한국은 변화가 빠른 것 같다. 다음은

도를 걸어 놓고 수맥측정 기구로 수맥이

지 아파트 벽면에 금이 가서 땜질을 한

있지 않은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풍수 지

이런 수맥의 피해로부터 어떤 방법을 사

다시 흐르는 지 검증을 하면 되는 것이다.

흔적들을. 아파트 단지내 전 건물이 다 금

리학상으로는 수맥이 지나는 곳에 묘자

용하면 피할 수가 있는지. 첫 번째 방법은

또 한 가지 방법은 키만큼 큰 종이에 십

이 가면 건축상 문제가 있다고 볼 것이나

리를 쓰면 자손에게 주기적으로 해를 끼

수맥을 피해버리는 방법이다. 집속 많은

자가를 그려 놓고 정성을 다해서 성경말

유독 같은 재료 같은 공법으로 지은 중에

친다고 한다. 이런 현상이 미신이건 말건

면적에 수맥파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이

씀을 쓴 경우에도 수맥차단 효과가 있다

서 특정 동의 아파트만 금이 가니... 그 원

조그만 신경을 쓰면 수맥을 피할 수가 있

사를 가는 방법이다. 아니면 잠을 자거나

고 한다. 검증이 간단하다.

인은 땅속의 수맥 때문에 이런 현상이 생

지 않나 생각을 해본다. 수맥을 피하면 좋

거실 쇼파와 같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위

한방 칼럼 김철수

신기한 한의원 원장

94 주간필라 Mar 21.2014-Mar 27.2014

우인 김철수 215-678-8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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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김승수

흙표 흙침대 원장

방,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지만, 이들

장과 간의 기능부전은 만병의 근원이라

내효소가 음식물을 통해 단백질을 섭취

영양소를 분해. 흡수하는 소화효소가 없

해도 좋을 것입니다. 변비가 만성화되면

하면 몸속에서 무진장 생산된다고 알고

으면 체세포는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당장 질병이라는 진단을 받지 않더라도

있었지만 연구가 진행되면서 개인마다 한

이번엔 독소를 해독하는 간의 역할을

두통, 비만, 거친 피부, 권태감 등의 여러

계가 있음이 증명되고 있습니다. 적지 않

알아볼까요? 간은 500종류 이상의 체내

증상이 나타날 만큼 변비와 질병의 관계

은 사람들이 평소에 과식을 하거나 소화

효소를 사용하여 활성산소 등의 독소를

는 명백합니다. 더욱이 기능이 떨어지면

에 부담을 주는 동물성 음식을 한꺼번에

해독. 중화합니다. 우리가 먹은 음식물은

간에서 충분히 해독되지 않은 독소가 핏

많이 먹습니다. 담배와 술을 젊을 때부터

소장에서 소화. 흡수되어 문맥이라는 큰

속으로 들어가 혈액을 오염시키고 온 몸

매일 접하면 체내효소의 소모는 급속도

정맥을 통해 간으로 운반되죠. 이때 간은

을 돌아 세포의 유전자를 손상시킴으로

로 진행됩니다. 게다가 현대사회의 환경

체내 효소의 주된 역할은 건강유지를 위

영양분과 함께 장에서 흡수된 독성물질

써 각종 암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

오염, 식품첨가물, 농약, 각종 약품, 전자

한 세포 등의 복구, 소화, 해독입니다. 인

을 처리합니다. 즉 장에서 흡수된 독소를

렇게 되기 건에 간의 부담을 줄이고 체내

파,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체내효소는

간의 생명활동을 관장하고 있는 체내효

비롯하여 식품첨가물, 화학약품, 술 등의

효소의 소모를 막으려면 변비가 되지 않

점차 없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유해 물질

소가 건강유지에 좋지 못한 부분, 질병 부

유해 물질은 간에서 효소의 작용으로 해

도록 하는 습관과 좋은 물을 마시는 것

로 인해 몸속에 활성산소가 대량으로 발

분, 오래된 세포나 혈구 등의 회복에 사용

독. 중화. 배설됩니다.

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체내 효소에는 소

생하는 생활환경에 있으면 아무래도 체

됨으로써 몸은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할

간은 여러 가지 독소를 처리하고 나서

화나 해독 이외에도 수면 촉진과 비만 억

내효소가 부족해지므로 음식물로 효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건강유지나 회복만

간의 배설관인 담관으로 그것을 배출합

제에 관계하는 효소, 뇌와 신경계에 관한

와 비타민류, 미네랄류의 보조소를 보급

이 아니라 음식물 소화, 유해 물질의 활

니다. 그리고 배설물은 담즙과 함께 십이

효소 등이 있으며 이들은 온갖 생명활동

하지 않으면 안되겠습니다.

성산소 해독에도 체내 효소는 대량으로

지장으로 이동하여 최종적으로 변으로

에 관여합니다. 하지만 이처럼 중요한 체

지금 현대인은 여지껏 인류가 겪어보지

사용됩니다.

배출됩니다. 이러한 간의 기능에 큰 부담

내효소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몸속에

못한 각종 오염된 환경과 스트레스에 시

음식을 섭취할 때 영양소를 분해하거나

을 주는 것이 변비와 정체된 숙변입니다.

서 만들어지기 어려워집니다. 어린이는

달리고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건강보조식

흡수하는 것은 아밀라이제, 펩신, 펩티다

변비 증세가 있거나 숙변이 있으면 장내

노인의 100배 분량의 효소가 있다고 하

품과 건강제품, 운동, 이런 것들은 ‘홍수’

아제, 리파아제 등의 소화효소입니다. 타

환경은 나빠져 황화수소. 암모니아. 스카

지만 나이를 먹음에 따라 몸속의 효소가

라고 할만큼 많아진 이유도 이런 환경에

액에 함유된 아밀라아제는 녹말질을 분

톨. 인돌. 메탄. 아민류 등의 독소가 발생

적어집니다. 원래 몸속 효소의 양은 유전

유인하겠죠. 건강의 첫걸음은 아마 소화

해하고, 위액이나 췌장액이 함유된 펩신

하는 동시에 활성산소도 많이 발생합니

적으로 사람마다 정해져 있고 태어나면

가 아닐까요? 소화 안되어서 힘들어만 하

과 펩티다아제는 단백질을 분해하며, 담

다. 간은 이 같은 독소를 해독. 중화하는

서부터 개인차가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지 마시고 소화효소를 이용해보세요.

즙이 함유된 라파아제는 지방을 분해하

데 상당한 에너지를 사용하며 동시에 체

일생 동안 만들어지는 효소의 양도 한계

죠. 몸의 세포를 만드는 것은 단백질, 지

내효소도 소모됩니다.

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옛날에는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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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필라 한아름 2층 흙표 흙침대 215) 63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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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칼럼 데이빗 정

보아즈융자 대표

아니 그 이상의 다운페이를 하고 산 경우

수입 대비 모기지 비율만을 산출한 것을

사업을 지속적으로 팽창하여 부를 창출

에도 차압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되었습니

가리킵니다. 이때 모기지 페이먼트라 함

하고자 원한다면, 세금 보고서상에 드러

다. 이로 인해 금융기관에서는 자산 가치

은 원금, 이자, 세금, 그리고 보험(화재보험

나는 수입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야 한

에 대한 대출보다는 현재 수입이 얼마인

및 모기지 보험 모두)을 포함한 금액입니

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개인 사업자일 경

지, 대출에 대한 모기지 페이먼트가 가능

다. 이 비율은 45% 미만이어야 합니다.

우에는 한결같이 세금에 대한 부담감과,

수입대비 지출 비율(DTI)에 관한 개념

하지를 더욱 중요시 하게 되었습니다. 이

다른 것을 가리켜 Bottom Ration라

저소득이 주는 혜택으로 인해. 쉽게 소득

은 일반적으로 수입대비 얼마만큼의 반

로 인해 DTI 개념이 융자 심사시 강화되

고 하는데, 이 비율은 위에 설명한 Top

을 줄여 보고자하고자 하는 유혹이 빠지

복적인 지출이 있는지를 계산하여, 융자

어, 아무리 돈이 많아도 수입이 모기지 페

Ratio에 기타 고정 페이먼트, 크레딧 카

기 쉽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금융권의 융

금액 및 이자율 산출에 사용하는 비율

이먼트를 충분히 낼 수 있는 것으로 판단

드, Student Loan, 기타 등등 (크레딧 보

자를 적절이 이용하려면, 적절한 세금보

을 가르킵니다.

되지 않으면, 융자를 받을 수 없다는 시

고서 상에 나오는 모든 페이먼트를 가리

고가 함께 이루어져야 함을 늘 기억해야

중의 이야기를 강하게 뒷받침하게 되었

킴)을 포함해서 계산한 비율을 뜻합니다.

할 것입니다. 그래야, 금융위기로 얼룩진

지요.

전기세, 전화비, 수도비등 비록 매달 고정

경제도 살리고 개인의 금융환경도 함께

한국에서 몇년전부터 이 개념을 도입하 여 적용하고 있는데, 과거 대출 관행에 따 르면, 비록 수입이 적어도 집 가격의 50%

본격적으로 DTI 에 관한 설명을 드리겠

적으로 지불을 하나 이처럼 크레딧 보고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는 것이 금

다운만 하면, 비록 융자 금액이 수억이 되

습니다. 저의 칼럼 전반부를 통해 인정받

서상에 보이지 않는 페이먼트는 포함시키

융을 지혜롭게 사용하는 시작이 될 것입

어도 은행이 쉽게 빌려 주는 경우가 허다

을 수 있는 수입에 관한 설명을 이미 드렸

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 비율은 최고 55%

니다.

했습니다. 그러나 금융사태 이후 이러한

습니다. 그러한 인정받을 수 있는 수입을

를 상회할 수 없습니다.

융자 관행이 얼마나 큰 후유증을 낳았는

100이라고 가정하고, 한달 고정 지출을

위에서 설명드렸듯이 지난 2007년 금융

*상기 조건은 Conventional 융자에만

지 여실이 더러내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

백분율로 나누어서, 50% 미만이면 융자

위기 이후로 금융권의 융자 기준이 지속

해당됩니다. 주택 구매 관련 모기지 종류

산 가격이 지속적인 상승 추세에 있었다

가능성이 있다고 판다해도 됩니다. 좀 더

적으로 강화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

가 다양함으로 상기 설명된 조건이 꼭 맞

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되었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DTI 비율을 두

가 DTI에 관한 규정입니다. 이것이 강화

지 않아도 융자의 기회가 있음을 알려드

요. 서부지역만 하더라고 집값이 반토막

개의 비율로 나눌 수 있습니다.

된 것은 우리 개인에게 중요한 의미를 담

립니다. 다만 가장 일반적인 융자 조건임

고 있습니다. 앞으로 부동산 투자나 또는

으로 참고로 사용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이 나는 경우가 속출한 탓에 비록 50%

하나는, Top Ratio라고 하는데 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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