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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주간필라 Apr 11.2014-Apr 17.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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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기독교(인터넷▒복음방송▒제휴) 음의 성도나 초신자들의 분별력이 어려 운 때에 살아가고 있다”고 강조하고 “우 리는 항상 말씀에 의존하여 진리에 말씀 을 살펴보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서 중보기도제목으로 1, 대필라델피아 인근지역 복음화를 위 하여 교회협의회와 목사회와 장로회가 주님의 지상명령인 복음전파에 합심하여 기도하며 전도사역에 힘을 모으기를 위 하여 함께 통성기도를 하였으며 2, 우리의 조국 한국과 북한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복음으로 하나되어 남 북통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통성 기도를 하였으며 3, 한국과 미국 그리고 한인동포 사회가 예수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물질의 풍요로운 삶 을 누릴 수 있도록 합심기도를 하였으며 4, 병마로 고통 받고 있는 이웃을 위하여 합심기도를 하였으며 5, 새 가정을 이루고자 하는 이웃을 위 하여 합심 기도를 하고 중보기도회를 마 쳤다. 주간 필라 종교섹션 기독교면은
인터넷 복음방송과의 협약체결
(MOU)에 따라 인터넷 복음방 인터넷복음방송(goodnewsusa)은 지
107회 화요 중보 기도회 모임을 인도하
의 책을 자세히 읽어 보라 이것들이 하나
난8일 방송국 예배실(1925 W. Chelten
며 힘차게 말씀을 증거하고 중보기도회
도 빠진 것이 없고 하나도 그 짝이 없는
ham Ave. Elkins Park, PA 19027)에서
를 인도했다
것이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의 입이 이를
김치수 목사 초청 말씀 증거 시간과 중보
백문호 집사(블루벨 한인 장로교회)의
명하셨고 그의 신이 이것들을 모으셨음
기도에 이어 김치수 목사의 축도가 이어
이라>는 말씀을 통해 “성경에 절 번호만
인터넷 복음방송 위원이며 예루살렘교
졌으며 이어 말씀선포에 나선 김치수 목
있는 곳"이라는 제목으로 “지금의 성경은
회 담임 목회자인 김치수 목사는 이날의
사는 이사야 34장16절의 <너희는 여호와
너무도 많은 오류의 성경책들이 있어 믿
기도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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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의 내용 제공으로 이루어집니
다. 인터넷 방송을 통해 복음을 전파하고 이 땅에 하나님 나라 를 건설하는 성스러운 사업이
하나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기
원하며 동포 여러분들의 지지와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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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기독교(인터넷▒복음방송▒제휴) 2020, 진중세례식)을 위하여▲박태문목
의 영적부흥)을 위하여 특별 기도가 있
사(서울장로교회)의 조국의 안정(안보의
었다. 이어 최해근목사(몽고메리교회)의
식,북한동포구원,평화통일,한국교회)을 위
비전기도문 합독인도와 김선훈목사(세천
하여
교회. 필라교협 회장)의 축사, 이기홍목사
▲김영천목사(필라한마음교회)의
미주지역 교회부흥과 한인사회안정,미국
(LA 지회장)의 축도가 있었다.
제7차 한국군선교연합회 미주지회 연합
원 복음화 대회로, 전문직 복음화 대회로
총회 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한국의 기독교 복음화 열기가 점점 식어
몽고메리교회(담임 최해근 목사)에서 6개
가고 있는 이때에 한국기독교 군 선교 연
벧엘장로교회(담임=안재도목사)는
김우경 목사는 말씀 선포를 통해 “사
미주지회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합회 그리고 미주지회가 날로 확장되어
지난 6일 김우경 목사(한국 아세아 중
람은 섬김과 사랑의 대상일 뿐 믿음의
고택원목사(새한장로교회/필라델피아
가는 것은 오직 복음을 위하여 한 마음
앙교회 담임) 초청 일일 심령부흥성회
대상은 아니다”고 강조하면서 성도의
지회장)의 사회로 박상욱장로(몽고메리
한 뜻으로 열정을 가지고 참여하는 여러
를 갖고 은혜로운 말씀의 잔치를 베풀
신앙은 ▲영적 삶을 위하여 기도해야
교회/필라델피아지회 이사장)의 대표기
분의 기도와 후원의 열매로 맺어가고 있
었다. 김우경목사는 “능력있는 성도?”
하며 ▲뜨겁게 사랑하며 살아가야 하
도 한영권장로(몽고메리교회/필라델피아
다고 했다
“기적을 경험하려면?” “종말시대의 성
며 ▲남을 대접하며 심은 대로 거두어
도의 신앙” 등을 주제로 말씀을 선포
들이는 청지기 정신으로 살아가라고
했다.
강조하였다.
지회 이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김만우목
이대우목사(필라한빛성결교회)의 인도
사는 말씀선포를 통해 "백부장의 믿음"이
아래 ▲최형관목사(낙원장로교회)의 군
라는 제목으로 민족 복음화 대회에서 학
선교 목적달성(60만 장병군복음화,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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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천주교 이날 찰스 제이 차펏트 대주교는 강론 을 통해 “여러 인종이 필라델피아에 정 착해 신앙의 뿌리를 내리고 있는데 그들 은 과연 누구를 사랑하는가? 문화를 사 랑하는가? 또는 예수님을 사랑하는가?” 라고 물었다. 2000여 명의 신자들이 홀을 가득 메운
다민족 2세들은 급변하는 문화와 종교
가운데 축제와 같은 기쁨 속에 각 나라별
적인 자유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로 독특한 고유 의상을 입고 춤과 노래로
에 화두를 던지며 이질적인 문명에 휩쓸
하느님을 찬양하며, 입장할 때마다 호감
려 하느님을 외면하고 희생적인 사랑에
어린 시선이 모아졌다.
노력조차 하지 않는 요즘 세태에 대해 깊
다민족 미사는 1975년 유럽 계통의 백
은 우려를 표명했다.
인들을 중심으로 시작돼 하느님께서 원
또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깊이 이해
하시는 화해와 평화를 추구하는데 목적
하고 인정하는 아픈 과정이 있어야만이
을 두고 모든 민족들이 화합해 각 공동체
하느님 안에서 하나가 될 수 있다며 잘
의 발전을 효과적으로 돕고 있다.
못된 편견을 버리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다양한 언어로 각 나라가 미사의 한 부 분을 맡아 하느님께 봉헌하는 매우 아름 답고 독특한 연례행사다.
열린 마음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 했다. 김향숙 젬마는 “7년째 복사로 봉사하고
필라델피아 홀리 엔젤스 한인 성당(주임
있는 아들 김명준 안드레아가 처음으로
“하느님 안에서는 모두가 하나”라는 주
Peter and Paul)에서 필라델피아 대교
이효언 펠릭스 신부)에서는 7명의 복사가
다민족 미사에 봉사하게 됐다”며 “하느님
제로 올해 17번째 맞이하는 ‘다민족 미사’
구 찰스 제이 차펏트 대주교(Archbishop
참여해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했다.
은 온 세계 사람들을 한 마음으로 이끌
가 성대히 열렸다.
Charles J Chaput)와 각국 액 60여 명의
시작 성가로 필리핀 공동체가 부른 ‘모
지난 달 29일 10시, 필라델피아 중심가
사제들이 함께 공동 집전으로 미사를 봉
여서 기억하라’는 파이프 오르간의 선율
의 150여 년의 역사를 안고 가톨릭 신자
헌했다. 이른 새벽부터 비바람이 계속 쏟
에 따라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
(이 기사는 4월6일자 미주 평화신문 2면
들의 버팀목이 돼 왔던 성 베드로와 바오
아져 몹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26개
통을 기억하며 감사드리고 있을 때 사제
톱기사로 보도됐으며 작성자 양경숙 미셸
로 대성당(Cathedral Basilica of Saints
국에서 필라델피아로 이민 와 정착한 약
단과 대주교가 입장했다.
씨의 제공으로 본지에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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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주시는 유일한 분이라는 걸 알게 됐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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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붓을 들다 이원광 / WON In s ti tu t e 신을 스스로 아주 낮게 대하고 아무렇게나 대하면서, 어 떻게 남에게 진정으로 존중하고 배려하고 주의하면서 살아 갈 수 있을까요? 만약 자신에게는 함부로 대하면 서 타인에게만 그것도 높은 사람,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사람, 나에게 무엇을 해주는 사람, 도움이 되는 사람에게 만 경배하고 존중한다면 삶은 참으로 메마르고 힘들고 어두운 삶이 될 것 입니다. 지금 이 시대를 성공하면서 살아가는 방법으로 ‘이미 지 메이킹, 처세술, 인맥 넓히는 방법’ 등 많은 방법들이 나와 있습니다. 나보다 더 나은 사람들을 진심 보다는 의도적으로 만나서 그들에게 필요에 의한 예의와 존중 을 하면서 살아가는 게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가르쳐 주 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할수록 자신에 대한 배 려, 그리고 자기 주변에 정말로 소중한 이들에 대한 존 중이 사라지고 스트레스가 쌓여서 결국 성공한 이들이 스스로를 조절하지 못하고 한 순간에 폭언과 비인간적 인 행위로 뉴스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그로 인해 한 기 업의 존폐까지 좌지우지 되는 일을 우리는 언론을 통해 들었습니다. 예를 지키는 것, 그것은 바로 자기 자신에 대한 예부터 시작이 됩니다. 자신에 대한 예의가 바로 잡히고 스스로 를 최고로 대접하고 존중하기 위해 나만의, 나를 위한 요즘에는 이 ‘싸가지 없다.’라는 말을 아주 점잖게 표현
되어 어떤 계기를 거쳐서 유행이 된 후 이게 강한 표현
행위 준칙을 만들어 나가며, 지켜나가는 것. 그래서 스
하기 위해 ‘사가지 없다.’로 발음을 부드럽게 하기도 하고,
으로 욕설처럼 발음에 변화가 생겨서 ‘싸가지 없다.’라고
스로에게 대접받고 존중받고 배려받는다면, 이 내적 충
또 이를 더 줄여서 ‘네(4) 가지 없다.’라고도 하는 표현을
된 것이라고 합니다.
만이 바로 스스로에게 우러나는 외적 충만이 되고, 그 충만이 흘러나가 타인에게 예를 지키는 멋진 사람으로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니 또 말을 만들기 좋아
어찌되었든, 싹수가 되었든, 싸가지가 되었든, 네 가지
하는 사람들이 다시 이 네 가지는 곧 ‘인(仁)•의(義)•예(
가 되었든 인간으로서 이것은 있어야 한다는 것이겠죠.
禮)•지(智)’이고, ‘싸가지가 없다’를 ‘인의예지가 없다’, 즉 ‘
이 배려와 존중은 타인과의 관계만을 중점으로 해서 생
여봐라 거기! 누구 없느냐! 이리오나라~ 라고 내 안에
예절이 없다’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긴 말 같지만, 결국에는 자기 자신에 대한 존중과 이해
외쳐보시면, 대접받고 싶어하는 내 저 내면 깊숙히에서
‘싸가지’의 어원은 원래 ‘싹수’라는 전라도 방언으로 후
에서 시작이 됩니다. 내가 나를 어떻게 대하고 존중하는
빼꼼하고 봄날 꽃봉우리 드러나듯 고개를 내밀 것입니
에 ‘싹수가 없다.’ ‘싹수가 노랗다.’ 등의 부정적인 표현이
가? 에 따라 남을 대하는 태도도 나오는 것입니다. 나 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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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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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 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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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박진희 /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지난 겨울 이 길에는 영농함으로 매료시키는 눈꽃이 이 길을 지키
그래도 둘째아들, 형이 없는 빈자리를 채우고자 본인도 신경쓰는 듯하지만, 어디 제 성에 차겠어요. 이 또한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
고 있었습니다. 지금 내가 지나는 이 길은 같은 길이지만 전혀 다른 아름다운 길
지요. 그 둘째가 형에 자리를 채우는 게 있습니다.
이 되어 있습니다. 이름을 알 수 없는 들풀과 꽃, 수줍은 듯 몽우리를 터트리는 목련 추운 날씨를 이겨내고 제모습을 찾은 수양버들에 느긋함도 보입니
동생에게 하는 태도가 많이 바뀐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자기 말만 안 듣는다고 야단치던 형이었는데 동생을 더 배려하고, 도와주고, 형의 위엄을 보여주는 듯.
다. 그렇게 지내다 보면... 다시 제 자리를 찾아가는 대자연처럼 우리들 도 그렇게 그렇게 자리를 메꾸어가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그렇지요. 부모 눈에 어리게 느껴지는 아이들이 자기에 일을 잘 해결할 때 듬직한 모습에 감탄합니다. 큰아들에 빈 자리,,, 이제 3주밖에 안되었는데 커다란 구멍으로 부
부모입장에서 그 모습이 대견하던데요. 따르는 동생도 형을 더 의지하는 것 같구요. 큰형이 있을 때는 작은 형 말은 귀뚱으로 안들어 작은아들이 늘 불 만이었는데, 지금은 본인마음도 책임감으로 가득하고(큰아들이 가 면서 많은 것을 부탁하고 갔답니다) 아무튼 어리게만 느껴지던 아이들이 다르게 보인다는 것은 흐뭇
각되는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가끔 가게를 맡기고 할 수 있었던 교회일도 할 수 없고 여유부리 며 마음 맞는 사람들과 시간을 즐기던 것도 못하고 제일 거시기한
한 일입니다. 새신자들을 관리하다보면 많은 것을 느끼고, 그들로 인해 교회생활 에 변화가 되는 것을 봅니다.
건, 저녁 준비랍니다. 우리가 들어가기 전에 얼추 저녁준비가 되어있곤 했는데 이젠 가게
올바른 변화이지요. 처음 교회에 나왔다가 점점 하나님을 알아가
문을 닫고 부랴부랴 가서 저녁준비를 해야 되니 몸도 바쁘고 마음
며 알아가는 것만큼 변화하는 행동,,, 이것이야말로 지나가는 과정이
도 바쁘고 공연이 남아있는 두 아이들에게 언성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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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박진희 jinhejang@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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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 UMN
맑고 밝고 훈훈하게 권도갑 / 원뷸교 교무
지난날 열등의식의 옷과 무가치함의 누 더기를 덕지덕지 껴입고 있었던 때가 있
쁜 사람이다.> 등등의 이야기를 수백 수 천 번 듣습니다.
대하며 변함이 없습니다.
몸의 세포가 좋아하는 것을 느껴보세요.
내가 얼마나 대단한 존재입니까? 한 사
화를 내거나 잘못을 해도 좋다.ㅎㅎㅎ
었습니다. 희망을 잃고 아무렇게나 살아
그러다 보니 어느 듯 그렇게 믿어버립
람의 가치가 온 세상보다 더 가치가 있습
두렵고 불안해도 좋다.ㅎㅎㅎ 아무조건
가기도 하였습니다. 나를 바라보는 시선
니다. 주위에는 불행한 환경 속에서 사
니다. 상상할 수 없는 능력과 잠재력을 지
없이 내가 좋다.ㅎㅎㅎ 가진 재산이 없어
이 어둡고 차가웠습니다. 불안하고 두려
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대부분 “
녔습니다. 부처님은 천상천하유아독존(
도 좋은 차를 가지지 않아도 좋은 집이
웠습니다. 화가 나고 짜증이 났습니다. 이
내가 못난 사람이구나.” “나쁜 사람이구
天上天下唯我獨尊)을 외치셨습니다. 성
없어도 배운 것이 없어도 나는 괜찮다.ㅎ
러한 감정들을 부단히 없애려하였으나 없
나.” “부족하구나”라고 생각합니다. 열등
경에서는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라
ㅎㅎ 성격이 나빠도 괜찮다.ㅎㅎㅎ 있는
어지지 않았습니다. 마음의 더러운 외투
의식과 죄의식에 빠집니다. 이런 사람일
고 하셨습니다. 천도교의 수운 선생은 사
그대로 내가 좋다.ㅎㅎㅎ 이렇게 인정해
를 억지로 힘들게 벗기려 하였으나 불가
수록 자신을 조건없이 인정하고 사랑해
람이 하늘이다. 고 했습니다.
보세요. 그러면서 자기 자신에게 100점
능하였습니다.
주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현실은 아무도
이솝우화에 햇님과 바람의 이야기가 큰
나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나 자신은 이미 있는 그대로 부처이며
을 주세요.
위대한 완성자입니다. 말로 다 표현 할 수
나는 부처이다. 위대하다. 최고이다. 라고
광명으로 우리의 길을 안내해 주고 있었
자신감을 되찾는 최고의 비결은 조건
없는 엄청난 존재입니다. 사람으로 태어
말하며 자기 온 몸을 두들겨주고 웃으며
습니다. 사람의 옷을 어떻게 벗기고 있습
없이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나는 누구인
나서 지금 여기 있다는 사실이 기적입니
찬탄합니다. 조용히 눈을 감고 몸의 세포
니까? 바람이 아무리 세게 불어도 오히려
가?”하는 자신에 대한 물음에 답을 객관
다. 가슴이 벅차도록 감사하고 감탄할 일
가 좋아하는 것을 느껴보세요.
몸을 움추리고 더 껴입습니다. 그런데 따
적이고 과학적인 사실을 수집하세요. 주
입니다. 얼마나 멋지고 경이로운 존재입니
뜻한 햇볕을 비추니 두꺼운 옷을 스스로
위 연건과 인연이 나의 가치를 결정하지
까? 하늘을 바라보며 자신을 최고의 가치
벗어버립니다.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따
못합니다. 나의 학력과 지위, 재산과 능력,
로 기분 좋게 받아들이세요. 그러면 가슴
뜻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온전한 나로 돌
얼굴 생김새와 몸매, 나의 차와 입고 있는
이 뿌듯해 옵니다. 당당한 자신감이 생깁
아오는 비결이었습니다.
옷, 인연과 업적들이 나의 가치를 올라가
니다. 깊은 고요와 평안을 수용하게 될 것
거나 내려가게 하지 않습니다.
입니다. 이제부터 이렇게 해 보세요. 있는
자신을 바라보는 관점을 따뜻하게 바꾸
자신이 이미 지닌 최고의 가치를 받아 들이고 신뢰하면 가슴에 울림이 옵니다. 기분이 좋습니다. 뿌듯함이 찾아옵니다. 점점 두려움과 불안이 사라집니다. 행운이 다가옵니다. 좋은 일들이 생기고 귀한 인연들이 찾아옵니다.
어야 합니다. 나에 대한 온갖 어두운 시각
나의 가치는 내가 결정합니다. 이는 인간
그대로 내가 좋다고 말하면서 온 몸을 두
운이 열립니다. 삶이 즐겁고 신납니다.
을 밝게 할 수 있다면 자신감이 살아납니
이 지닌 천부적인 능력입니다. 있는 그대
들겨주고 웃으며 찬탄하세요. 있는 그대
상대의 가치도 내가 결정하여 내가 보는
다. 이것이 너무도 중요합니다. 어른들이
로 내가 나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연습을
로 내가 좋다.ㅎㅎㅎ 실수하거나 실패해
아이들을 인정하고 칭찬하는데 인색하고
해 보세요. 여기에서 진정한 자신감과 자
도 좋다.ㅎㅎㅎ 시험에 낙방해도 좋다.ㅎ
(마음공부 문의: 원불교 필라델피아 교
겉모습으로 평가합니다. <못난 놈이다.><
존감이 나옵니다. 나는 세상에 하나 뿐인
ㅎㅎ 좋은 학교에 가지 않아도 괜찮다.ㅎ
당 ; 215-886-8443 http://www.won-
게으르다.><무능하다.><부족하다.><나
유일한 존재입니다. 나는 지극히 높고 위
ㅎㅎ 이렇게 하면서 조용히 눈을 감고 온
phill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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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로 그가 나타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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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TH
PART 2 노화와 주름을 막는 한방 안티에이징 노화 방지 식품과 영양소 가장 쉽게 노화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
은 식단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틈틈이 젊 음을 챙기는 것이다.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는 영양 성분은 엽산, 칼슘, 아연, 비타 민E, 콜라겐, 식물섬유, DHA다. 엽산은 닭고기, 쇠고기, 돼지 간, 시금치, 쑥갓 등에 많이 함유되었으며 빈혈, 신경 과민, 우울증, 건망증을 막는 작용을 한
PART 1 여자의 노화와 주름 나이에 따른 노화
고대 한의서에 따르면 여자는 28세를 기
손톱, 발톱, 눈꺼풀 안쪽이 창백해지고 주
중 하나다. 인체 호르몬의 불균형과 혈액
다. 칼슘은 우유, 요구르트, 치즈 등의 유
름살이 늘어난다. 무력감과 피로감이 심
순환 부족 결합조직에 함유된 단백질인
제품과 두부, 톳, 미역, 말린 새우, 멸치 등
해지며 어지러움을 느낀다.
콜라겐의 결핍 때문에 피부가 급속도로
에 많이 함유되었으며 골다공증, 어깨 결
늙어가는 것이다.
림, 요통, 동맥경화, 뇌졸중, 암 예방에 효
점으로 노화의 상태가 신체적 특징을 통
이명은 동맥경화, 심장, 신장, 위장병, 신
해 다양하게 나타난다. 얼굴의 피부 상태,
경증, 부인들의 갱년기 장애와도 연관이
이 밖에도 두피의 혈액순환 부족, 지루
주름, 모발의 숱이나 색깔이 노화를 판단
있다. 갱년기에 접어들면 안면홍조, 수족
성 피부염이나 건선 등 피부 질환으로 발
아연은 굴, 쇠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장
할 수 있는 주요 기준이다.
냉감,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어깨 결림증
생하는 탈모도 질병에 따른 노화에 포함
어, 멍게 등에 많이 들어 있으며 탈모와
근골이 강해지고 모발이 왕성해져 신체
으로 고통을 호소한다. 두통, 요통, 불안
된다.
거친 피부의 노화 현상과 동맥경화, 구강
상태가 가장 충실하게 되는 28세를 지나
감, 무력감, 피부 건조감과 가려움, 손발
30대에 접어들면 얼굴을 지나는 경맥의
저림, 빈뇨, 요실금, 성욕 감퇴, 질 건조증
기운이 쇠해져서 얼굴이 초췌해지고 모
도 갱년기 장애에 해당한다.
과가 있다.
건조증, 남성의 성기능 저하, 전립선 비대
주름
증에 효과가 있다.
피부의 진피에는 콜라겐 섬유, 탄력 섬
가장 쉽게 노화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
발이 빠지기 시작한다. 40대에 들어서면
골다공증이나 요통은 외견상 허리가 굽
유 등 여러 가지 성분이 단단히 연결되어
은 식단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틈틈이 젊
얼굴과 머리를 지나는 경맥이 쇠해지면
으면서 숨찬 증상이나 소화불량이 나타
있다. 젊은 피부일 경우 이 결합이 견고
음을 챙기는 것이다. 노화 방지에 효과가
서 안색이 바뀌고 백발이 난다. 특히 폐경
난다.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진피층에 탄력을
있는 영양 성분은 엽산, 칼슘, 아연, 비타
기가 시작되는 49세쯤에는 노화가 더 급
않다가 병이 진행된 후에야 골절로 나타
유지시키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합성이
민E, 콜라겐, 식물섬유, DHA다.
속도로 진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난다.
감소되고 피부 조직이 손상되어 연결고리
엽산은 닭고기, 쇠고기, 돼지 간, 시금치, 쑥갓 등에 많이 함유되었으며 빈혈, 신경
이 때는 신체 내 경맥들이 쇠퇴해 혈이 적
구내염, 구강 건조감, 안구 건조감, 피부
어지면서 월경이 끝나게 되어 임신이 불
건조감 등 인체의 점막을 이루는 진액 부
이렇듯 주름은 노화 때문에도 생기지만
과민, 우울증, 건망증을 막는 작용을 한
가능해진다.
족으로 인한 증상도 노화를 촉진시키는
다른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
다. 칼슘은 우유, 요구르트, 치즈 등의 유
원인에 속한다.
해 발생하므로 철저한 예방과 생활습관
제품과 두부, 톳, 미역, 말린 새우, 멸치 등
을 하나하나 고쳐 피부 노화를 예방해야
에 많이 함유되었으며 골다공증, 어깨 결
한다.
림, 요통, 동맥경화, 뇌졸중, 암 예방에 효
질병에 따른 노화
빈혈이 심할 경우에는 입술과 입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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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노화로 인한 주름 증가와 색소침착 도 여자의 노화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
가 느슨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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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TH 간 없이 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과가 있다.
도 시술하며 이와 별도로 6회 정도 특별
아연은 굴, 쇠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장
한방 약실은 녹으면서 흡수되기 때문에
한 처치를 한다. 그 후 기혈의 순환을 돕
어, 멍게 등에 많이 들어 있으며 탈모와
시술 이후에도 제거 수술을 받을 필요가
고 피를 맑게 하는 한약을 복용하게 된
거친 피부의 노화 현상과 동맥경화, 구강
없다. 값비싼 기계를 사용하거나 복잡한
다.
건조증, 남성의 성기능 저하, 전립선 비대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비교적 경제적인
하지만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시술
증에 효과가 있다.
가격에 주름 시술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
후 하루 정도는 샤워를 하지 않는 것이
점이다.
좋고, 시술을 하면서 무리한 다이어트는
비타민 E는 아몬드, 송어, 장어 등에 많 이 들어 있으며 항산화 작용을 해 세포의
보통 1회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삼가야 한다. 시술 기간에는 금주해야 하
노화 예방에 좋다. 콜라겐은 닭날개, 닭
히 녹으면서 혈액순환을 돕고 연부조직
지속적인 효과를 위해서는 3회 정도 연
며 시술 당일 몸의 상태가 좋지 않거나 힘
뼈, 닭가슴살, 모래주머니, 돼지족발, 돼지
을 재생시킨다. 올라간 조직은 서서히 안
속 시술이 필요하다. 1회 시술에 1시간 정
이 없는 경우에는 시술을 다음으로 미루
갈비, 소 힘줄, 새우, 미꾸라지, 해삼, 가자
정되며 리프팅과 지방 분해 효과가 지속
도 시간이 소요되고, 시술 간격은 2, 3주
는 것이 안전하다.
미, 조개류 등에 많이 함유됐으며 피부와
되도록 한다.
다. 시술 비용은 1회에 30~50만원. 시술
눈의 건강을 유지하고 관절병과 골다공 증 예방, 노화 방지에 좋다.
(2)라인침이란? 라인침은 동안침과 시술 방법 및 효과가 동일하다. 하지만 얼굴에
변비를 예방하고 대장암 등 소화기계병
만 제한적으로 맞을 수 있는 동안침에 비
의 예방과 개선에 효과가 있는 식물섬유
해 라인침은 늘어진 배, 속옷을 입으면 삐
는 곶감, 팥, 콩, 말린 톳, 단밤, 고구마 등
후에 약간의 멍이 드는 것 외에 특별한 부 작용은 없다.
노화를 부르는 생활습관
1 불규칙적인 식사습관 2 편식이나 과
식 3 염분, 지방, 당분의 과다 섭취 4 카페
비너스침
인 과다 섭취 5 늦게 잠자리에 드는 습관
져나오는 등과 겨드랑이, 허리와 옆구리,
(1)비너스침이란? 비너스침이란 자가증
6. 운동 부족 7 햇빛에 과도한 노출로 인
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DHA는 고등어,
종아리와 허벅지, 팔뚝에 이르기까지 전
식 침을 이용한 한방 가슴 성형이다. 지금
한 피부 색소침착과 주름 증가 8 지나친
참돔, 장어, 꽁치, 삼치, 정어리 등에 많으
신에 걸친 리프팅 효과가 있다.
보다 더 크고 아름다운 가슴을 갖기 위해
음주와 흡연
며 뇌세포를 활성화시켜 치매 증상을 예 방·개선하는 효능이 있다.
동안침&라인침
(1)동안침이란? 동안침은 피부를 절개하
지 않고 한방 약실과 침을 이용해 겉으로
(3)시술 방법 동안침은 3, 4주에 1회 간
서는 수술밖에 방법이 없었던 상황에서
격으로 시술받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 동
특별한 부작용이나 통증, 마취 위험 없이
안침의 원리는 피부가 처지는 중력의 역
비너스침 시술로 가슴을 자연스럽게 확
방향으로 경혈에 침을 놓아 경락을 자극
대하는 시술이다.
해주는 것으로, 침에 한방 약실을 끼워 이를 피부에 주입한다.
나타난 노화된 피부와 피부 속의 노화된
피부 속으로 들어간 약실은 약 6개월~1
연부 조직을 함께 끌어올린 후 피부 처짐
년에 걸쳐 서서히 녹으면서 혈액순환을
과 주름을 제거하고 피부를 팽팽하게 되
돕고 연부조직을 재생시킨다.
이 시술 방법은 기존의 수술 일변도의 가슴 확대 시술을 비수술적인 시술로 접
주름의 원인
1 잘못된 화장법과 세안 2 바르지 못한
자세와 습관 3 불규칙한 식습관과 무리 한 다이어트 4 자외선, 음주, 기후, 흡연, 중력
근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2)시술 원리 특정 부위에 특정한 자극 을 주는 비너스침을 통해 인체 내에서 형
이마주름
이마주름은 위에서 아래로 넓게 덮고
(4)시술 과정과 특징 근육의 혈관이나
성된 지방이 가슴으로 우선적·선택적으
있는 표재성 근육인 전두근의 수축과 이
혈 자리에 침을 일정 방향으로 밀어 넣
신경을 손상하지 않고 연부조직에 탄력
로 자가 증식되도록 유도하는 시술이다.
완에 의해 생긴다.
으면 탄력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피
을 주는 원리이기 때문에 몸에 무리가 가
자극과 함께 한약과 식이요법을 통해 국
부 아래 연부조직과 피부가 동시에 끌어
지 않는다. 전신마취나 절개가 없이 간단
소적으로 지방의 증가를 유도한다.
올려져 피부 처짐이 빠르게 개선된다.
한 시술로 가능하기 때문에 흉터가 남지
(3)비너스침 시술 과정 비너스침을 이용
않고 부종이나 출혈이 거의 없어 회복기
한 한방 가슴 성형은 2, 3개월간 6회 정
살리는 시술법이다.
피부 아래로 들어간 한방 약실이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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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간주름
눈 사이에 생기는 세로 주름으로 정신
적인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이나 눈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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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러워짐과 동시에 젊게 보이는 장점이 있
겐을 생성하므로 반영구적이라고 봅니다.
처진 턱살과 볼살
습니다. 최근 들어 수술과 마취에 대한 두
동안 프로그램은 1회 30~50만원 정도이
세월이 흐르면서
려움과 인위적인 것보다는 자연스러운 미
며 프로그램과 동안침의 시술 횟수에 따
중력에 의해 피부가
를 추구하려는 경향과 시술 후 일상생활
라 비용이 결정됩니다. 비너스침은 6, 7
눈가주름
아래로
늘어지고
에 지장이 없고 부작용이 없다는 게 어
회 시술받을 때 비용이 250만원 정도이
눈 꼬리나 눈 아래에 생
처지게 된다. 이는
필되면서 한방성형에 대한 관심이 커지
며 한약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일주일 간
기는 주름으로 흔히 까
얼굴형을 좌우하기
고 있습니다.
격으로 시술받으면 됩니다. 피부 마취 후
치발주름이라고
때문에 전체적인 인
빠서 미간을 자주 찡그 리는 습관을 가진 경우 에 발생한다.
한다.
세월의 흐름과 함께 눈가에 나타나는 대
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
표적 주름으로 이 주름은 특히 웃을 때
시술하기 때문에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 Q일반적인 성형에 비해 한방성형은
하지만 무엇보다 주름 치료 후 지속력은
무엇이 좋나요?
시술과 반복 시술에 달렸습니다. 단순 주
시술 후 흔적이 남지 않아 일상생활에
름 시술만으로는 오래 유지하기가 어렵습
더 심하게 잡히고 눈 아래에 지방을 삽입
Mini▒Interview
하는 등의 시술 후 눈 밑 부피의 증식으
Q한방성형은 정확히 어떤 것인가요?
전혀 지장이 없고, 마취를 하지 않기 때
니다. 이를 위해서는 전신침과 척추교정
한방성형은 피부 처짐과 주름을 제거하
문에 이에 대한 부담감을 가질 필요가 없
이 반드시 선행되어 피부 탄력을 만들어
고 피부를 탱탱하게 되살리는 시술법입니
습니다. 통증이 미미하기 때문에 시술에
주어야 오랫동안 주름이 생기지 않습니
팔자주름
다. 나이 들수록 눈살이 처져 눈이 전보
대한 부담감이 없으며 절개를 하지 않고
다. 이에 따라 주름 치료와 피부 탄력 치
팔자주름은 안면 근육의 탄력성이 떨어
다 작아지면서 옆으로 찢어져 보이는 것
침으로 시술하기 때문에 시술 후 부종 출
료를 병행해 치료하기도 하며, 피부만 치
지고 피부 조직이 늘어지면서 콧불에서
을 동그랗고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좁
혈이 거의 없습니다. 시술 후에도 안색 정
료로 보지 않고 척추교정, 근육 치료, 피
입 꼬리까지 길게 사선으로 생기는 움푹
은 이마는 전보다 시원스럽게 보이고, 자
화·리프팅·지방 분해 효과가 지속되고, 일
부 미백 솔루션이 삼위일체가 되어야 최
팬 주름을 말한다. 피부 노화에 의해 생
주 인상을 써서 좁아졌던 미간이 넓어집
반적인 피부의료기를 통한 관리보다는
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기기도 하지만 입 주변의 결함, 조직이 적
니다. 코를 둘러싼 조직을 침으로 자극해
주름 개선·리프팅 등의 효과가 탁월하다
거나 다이어트로 인한 후유증으로 생기
전보다 훨씬 입체감 있는 코가 됩니다. 볼
는 것이 한방성형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
기도 한다.
살 처짐으로 형성된 사각턱을 브이라인
습니다.
입가주름
으로 만들어 얼굴이 작아 보입니다.
입술 주위는 피지샘이 거의 없는 가장
얼굴의 경혈을 풀어줘 안색이 밝아지면
Q동안침과 비너스침의 시술 비용은
얇은 표피 조직이 분포된 곳으로 다른 부
서 화사함을 느낄 수 있고 피부 트러블이
위보다 제일 먼저 가는 선이나 주름이 나
감소합니다. 앞서 언급한 효과들을 통해
보통 건강 상태일 때 3, 4회 정도 시술받
타난다.
심술궂게 보이던 표정도 온화해지며 부드
는 것이 좋습니다. 시술 효과는 자체 콜라
로 인해 더 심한 눈주름이 생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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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되나요?
동안침과 라인침의 경우에는 경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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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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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TH 기침, 재채기, 대변처럼 힘을 쓸 때 통증 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 탈출된 수핵이 만 성적으로 척수를 압박하면 하반신의 힘 이 약해지고 걸음걸이가 우둔해지는 척 수병증이 나타나게 된다. 3 치료 경추추간판 탈출증의 치료는 수 술적 치료와 수술을 하지 않는 보존적 치 료로 나눌 수 있다. 보존적 치료로는 통 상적인 경추 견인치료를 포함한 물리치 료, 운동치료가 있고 주사치료, 약물치료 등이 있다. 가장 능동적인 치료는 운동치료이지만 PART▒1▒목▒디스크
1 목 디스크란? 목뼈와 목뼈 사이의 물 렁뼈인 추간판이 탈출되어 신경근이나 척수를 눌러 통증이나 마비와 같은 신경 증상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를 목 디스크 혹은 경추추간판 탈출증이라고 한다. 2 원인 및 증상 경추 추간판(디스크)은 수분이 다량 함유된 물렁뼈의 일종으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퇴행성 변화로 인 한 수분 함량의 저하를 일으킨다. 때문 에 탄력성이 상실되어 굳어지고 추간판 을 둘러싼 벽(섬유륜)에 균열이 발생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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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찢어진 수핵이 빠져나오는 것이 주
눌리는 신경의 위치에 따라 통증의 위치
잘못하는 경우 증세를 악화시키거나 신
원인이며 외상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도 변하는데 제5, 6번 경추 사이에서 신
경마비증을 유발해 수술을 해야 할 수 있
처음에는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
경이 눌리면 어깨에서부터 팔을 지나 엄
으므로 운동치료를 하기 전에 반드시 전
가 차츰 목이 뻣뻣해짐을 느낀다. 추간판
지손가락까지 저리고 아프며, 제6, 7번 경
문의의 진단을 받아 시행하는 것이 안전
탈출이 심해지면 경추 신경이 점차적으
추 사이에서 신경이 눌리면 어깨에서부
하다.
로 눌리게 되면서 어깨와 팔, 손가락이 저
터 팔을 지나 가운데 손가락까지 저리고
리고 땅기는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아픈 증상이 생긴다.
최근에는 수술이 필요한 목 디스크라도 로보트형 척추디스크 교정기를 이용해
에는 손이나 팔에 마비 증상이 발생한다.
목 디스크를 앓는 경우 시간이 지나면
치료하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
목 디스크가 잘 생기는 위치는 목의
서 점차 팔과 손의 근육이 약해지고 건반
을 수도 있으나 이는 보험 적용을 받지 못
움직임이 많은 제5, 6번 경추 사이에서
사가 떨어지고 감각이 이상해진다. 목을
해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48%, 제6, 7번 경추 사이에서 37%이며,
뒤로 젖히거나 불편한 어깨 쪽으로 고개
보존적 치료에 증상 호전이 없고, MRI
제4, 5번 경추 사이에서 10%, 제3, 4번 경
를 돌려 젖힐 때 상지 신경통이 증가되는
사진에서 탈출된 정도가 심하고, 신경 증
추 사이가 3%, 그리고 제7번 경추, 제1번
경우도 있다. 팔을 어깨 위로 들어 올리면
상이 점점 더 심해지는 경우이거나, 근전
흉추 사이가 2% 정도의 빈도를 보인다.
통증이 줄어드는 특징을 보이기도 한다.
도검사에서 신경 손상 정도가 크면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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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TH 적 치료가 고려될 수도 있다. 수술 방법에
육에 과도한 긴장을 야기해 목의 통증, 만
자연스러운 전후 만곡은 보행 때 착지의
는 흉터를 남기지 않는 미세바늘 디스크
성피로, 두통 등을 일으키며 시간이 흐르
충격을 흡수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일
수술이 젊은 여성 환자들에게 시술되며
면 만성적 자극에 의해 목뼈의 정상곡선
자목인 사람이 운동을 하면 허리나 목이
심한 경우는 골반뼈나 인공 디스크를 이
이 변형되게 된다.
쉽게 아파온다.
용한 추간판 치환술이 있으며 대부분의
이때 가장 많이 꺾인 목에 머리의 무게
일자목일 경우 목의 경추만을 치료하거
경우 특별한 합병증이나 재발률이 낮다
가 집중되고 디스크 간격이 점차 좁아지
나 교정하게 되면 재발 가능성이 높은 이
는 장점이 있다.
면서 꺾인 부위의 신경이 나오는 구멍을
유다. 그러므로 근본 원인이 되는 척추와
더욱 좁혀 디스크가 조금만 나와도 쉽게
골반 교정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4 예방 목의 자세를 바르게 하고 베개
신경을 압박하게 된다. 목뼈의 정상 곡선
우선 목 구조상의 문제를 체계적으로
는 너무 높지 않는다. 특히 컴퓨터 작업
이 변형되어 있음에도 평상시에는 별다
분석한 뒤 검사 결과에 따라서 전문가의
시 모니터를 눈높이로 하여 목을 거북이
른 증상을 못 느끼다가 경미한 교통사고
진단과 교정치료나 운동치료를 받는 것
목처럼 하지 않게 한다. 평소에 장시간 컴
를 당하거나, 고개를 과도하게 쓰는 격렬
이 중요하다. 가장 근본적인 교정 방법에
한 운동을 했을 때라든가, 습관적으로 높
는 바른 자세 유지, 근 이완요법을 이용해
번 정도 스트레칭으로 목 뒷부분 과 어깨
이 가고 목 주변 근육과 인대가 굳어버리
은 베개를 베고 잔 후에도 일자목 증상을
목의 경직된 근육 이완, 맞춤 운동을 통
근육을 풀어주어 만성 통증이 생기는 것
는 현상들이 나타난다.
느낄 수 있다.
한 근력 강화, 교정기를 이용한 일자목을
퓨터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 1시간에 한
경추는 옆에서 볼 때 C자형의 굴곡을
뿐만 아니라 학교나 직장에서 장시간 불
가지고 있어야 정상이다. 경미한 차량접
량한 자세로 깨알같이 작은 글씨를 본다
촉 사고라 할지라도 목이 뒤로 젖혀졌다
든지, 휴대폰, MP3나 무거운 목걸이, 액
1 일자목 증후군이란? 눈높이보다 낮은
가 앞으로 꺾이거나 평상시 턱을 앞으로
세서리 등을 목에 걸고 다닌다거나, 어두
위치의 물체를 장시간 내려다보는 경우
빼는 등의 잘못된 습관이 있으면 일자목
운 곳에서 전자오락, 만화, 텔레비전을 볼
□어깨 근육이 많이 뭉쳤다.
사람의 목이 거북의 목처럼 앞으로 구부
이 되기 쉽다.
때, 오랜 시간 동안의 업무, 휴식 없이 나
□피로가 쉽게 온다.
쁜 자세로 공부할 때, 컴퓨터 앞에 장시간
□눈이 버겁고 쉽게 피로하다
목을 빼고 앉아 있을 때 목의 근육이 긴
□뒷골이 뻐근해 머리가 아프다.
장되어 일자목으로 변형될 수 있다.
□머리가 맑지 못하고 집중력이 떨어지
을 방지한다. PART▒2▒일자목(거북목)▒증후군
러지는 증상을 보이는 것을 일자목 증후 군 혹은 거북목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낮
2 원인 및 증상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은 위치에 있는 모니터를 내려다보는 사
생활습관에 의한 목뼈의 변형이라고 볼
람에게 주로 발생하며 불완전한 환경이
수 있다. 고개를 앞으로 숙인 상태나 뒤
나 스트레스에 장기간 노출되는 경우에
로 젖힌 상태와 같이 한쪽으로 쏠린 상태
3 치료 및 예방 일자목은 경추뿐만 아니
특이한 목자세가 지속되어 경추에 부담
로 장시간 일을 하게 되면 목과 어깨 근
라 흉추나 요추도 함께 변형된다. 척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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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자목으로 교정할 수 있다.
일자목의▒대표적인▒증상
□뒷목과 어깨가 뻐근하고 아프다.
며 무기력하다. □기억력이 자꾸 떨어진다.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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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TH 2 발에 맞지 않는 구두나 샌들을 신는
5 소파 팔걸이를 베고 자거나, 침대에서
놓게 되면 자연스럽게 목과 허리를 숙이
다. 지나치게 작은 신발을 신거나 벗겨지
높은 베개를 베고 책을 본다. 휴일에 거
게 되어 목의 부담이 누적된다. 거울은 눈
□목을 자주 삐게 된다.
기 쉬운 샌들을 신으면 무릎과 허리를 곧
실에서 TV를 보다가 소파 팔걸이를 베고
높이에서 수평으로 볼 수 있도록 달아두
□잠을 자도 개운치 않고 목이 뻐근하고
게 펴지 못하고 구부정하게 걷기 쉽다. 구
잠이 들거나 침대에서 높은 베개를 베고
도록 한다
부정한 자세는 목을 앞으로 내미는 거북
책이나 TV를 보는 경우 목뼈가 앞으로
□팔이 자주 저린다.
목 자세를 만들어 목 근육에 부담을 주
푹 꺾이게 된다. 이 경우 목 뒤의 근육과
□컴퓨터 증후군이 유발된다.
고 어깨 결림과 같은 통증을 줄 수 있다.
어깨 근육이 함께 늘어나기 때문에 뻐근
□한곳에 몰두하지 못하고 주의가 산만 하다.
불편하다.
□신경질이 나고 과민해진다. □잠을 잘 이룰 수 없고 불면증에 시달 린다.
3 바닥에 신문을 펼쳐놓고 본다. 신문은
일자목 탈출을 위한 운동법
측굴운동 승모근, 흉쇄유돌근 등 어깨
한 통증이 생기고 습관화되면 목 디스크
주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운동으로
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어깨를 펴고 머리를 오른쪽으로 기울인
일반 책보다 지면이 넓어 가정에서 신문
다. 좌우 반복 실시, 10초간 5번 반복한
을 볼 때 바닥에 펼쳐놓고 보는 경우가 많
6 등받이 없이 바닥에 앉는다. 등받이가
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눈과 신문의 거리
없는 상태에서 바닥에 앉으면 고개를 내
회전운동 목과 어깨 주변 회전근의 유연
가 멀어져 자연스럽게 목을 깊게 숙이게
밀고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기 쉽다. 이런
성을 키우는 운동으로 어깨를 펴고 머리
된다. 매일 이런 자세로 신문을 보면 목과
자세가 반복되면 목뒤 근육과 어깨 근육
를 오른쪽 방향으로 끝까지 돌린다. 좌우
일자목을 유발하는 잘못된 생활습관
어깨에 부담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 신
이 긴장되어 쉽게 피로하고 일자목이 생
반복 실시, 10초간 5번 반복한다.
문을 볼 때는 세로로 접어 눈높이로 올리
길 수 있다. 바닥에 앉을 때는 등을 벽에
턱 당기기 목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
리 등을 목에 걸고 다닌다. 버스나 지하철
고 보는 것이 좋다.
기대거나 등받이 있는 좌식 의자를 사용
동이다. 시선은 정면을 향하고 턱을 동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에 몸 쪽으로 당긴 채 15초간 정지한다. 5
□가끔 속이 울렁거리고 메스꺼운 멀미 증상이 있다. □어지러움 증상이 있다.
1 휴대폰, MP3, 무거운 목걸이나 액세서
혹은 길거리에서 휴대폰이나 MP3 소형 디지털 기기, 커다란 목걸이나 액세서리
4 홀터넥 스타일의 옷을 즐겨 입는다. 여
등을 목에 걸고 다니는 사람을 흔히 볼
름철 자주 입는 홀터넥 스타일의 옷은
수 있다. 무게감이 적은 기기들이라도 습
목선을 우아하게 보여주는 효과는 있지
둔다. 면도를 하거나 화
관적으로 목에 걸다 보면 목에 무리가 갈
만 목 건강에는 좋지 않다. 목 뒤로 끈을
장, 머리 빗기 등을
수 있다. 목뼈 주위와 어깨의 근육을 긴
묶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옷이 흘러내리
할 때 하루에도
장시켜 신경성 경부통을 유발하거나 근
거나 끈이 풀어질까봐 나도 모르게 긴장
몇 번씩 보게
막통 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고 심하면
하기 때문이다. 이는 목뼈와 주변 근육을
되는 것이 거울
목의 변형을 초래해 일자목이 되거나 목
쉽게 피로하게 만들어 목 건강에 해롭다.
이다. 거울을 눈
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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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회 반복 실시한다. 7 거울을 눈높이보다 아래에
높이보다 아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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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TH 일자목 운동 일자목의 만곡을 만들어
이마에 대고 부드럽게 누른다. 머리가 움
준다. 양손을 모으고, 목 뒤 경추에 댄 후
직여서는 안 된다. 5초간 유지한 뒤 풀기
천천히 목을 뒤로 젖히고 30초간 버틴다.
를 5회 반복한다.
5~10회 반복 실시한다. 등척성운동 운동하고자 하는 근육에 힘 을 주어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법이다. 목 주변 근육 강화에 효과적이다. 1 목을 똑바로 세운 상태에서 손바닥을
2 양손을 깍지 끼고 뒤통수를 감싸서 양팔을 당겨 턱이 가슴에 닿게 한다. 10 을 세고 풀기를 3회 반복한다. 3 손바닥을 왼쪽 머리 옆에 대고 손바닥 으로 머리를 누른다. 5초간 유지한 뒤 풀
어주기를 5회 반복한다. 4 손바닥을 오른쪽 머리 옆에 대고 손바 닥으로 머리를 누른다. 5초간 유지한 뒤 풀어주기를 5회 반복한다.
른쪽으로 밀어준다. 10을 세고 풀기를 3 회 반복한다. 360°회전운동 목, 어깨 주변 근육의 전 반적인 긴장을 풀어준다. 어깨를 편 자세
5 머리는 오른쪽으로 돌리면서 손으로
에서 머리를 앞으로 숙이고 천천히 오른
얼굴을 왼쪽으로 밀어준다. 10을 세고 풀
쪽 방향으로 크게 회전한다. 한쪽 방향으
기를 3회 반복한다.
로 5회 실시한 뒤 반대쪽 방향도 실시한
6 머리는 왼쪽으로 돌리면서 손으로 오
다.
머지 발가락들마저 같이 기울어지며 발 바닥의 굳은살 및 신경종 등 여러 질환 을 유발하게 된다. 신경종이 생기면 감각 이 떨어지거나 통증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점차 심해지면서 걸음걸이에 문 제가 발생하고 2차적으로 무릎과 고관 절, 허리 등에까지 통증이 발생한다. 형태 의 변화 이외에는 전혀 증상이 없는 경우 도 있다. 3. 치료
무지외반증 환자의 치료 여부는 환자의
불편함 정도와 의학적 소견을 종합해 결 1. 무지외반증이란?
말한다. 40, 50대 여성의 10명 중 1명에게
락이 엄지발가락보다 긴 것 등 가족력에
정하는 것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
무지외반증이란 일명 ‘버선발 기형’이라
생길 정도로 흔하지만 치료가 필요하다
의한 선천적인 원인이 있다. 이외에도 평
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불편함의 정도다.
고도 불리는데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
는 것을 알지 못하거나 혹은 적절한 전문
발이나 납작발, 골반의 변위 등도 무지외
아무리 변형이 심하다고 해도 그것만으
가락 쪽으로 휘어 뼈가 툭 튀어나오는 족
치료기관을 몰라 방치하면서 증상을 악
반증의 원인이 된다. 무지외반증은 튀어
로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부 불균형 질환을 말한다. 대부분 엄지발
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나온 뼈 때문에 외관상 좋지 못할 뿐만
점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외관상의 개선
아니라 볼이 좁거나 굽이 높은 신발을 신
이나 예쁜 구두를 신고 싶어서 수술받기
2. 원인 및 증상
으면 통증이 심하다. 제1 중족골의 통증
를 원하기도 하는데 이때에는 수술 부위
무지외반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복합
이나 주위 신경의 눌림으로 인한 신경통
에 흉터가 남으며 수술 후에도 하이힐 등
또 좌우 발의 발가락 변형 각도나 형태
적으로 작용해 일어난다. 폭이 좁은 하이
이 나타나며 경우에 따라 새끼발가락이
의 불편한 신발은 신기 어려운 경우가 적
가 다르기도 하다. 새끼발가락 기형 무지
힐을 오래 신는 생활습관을 가진 여성에
엄지발가락 쪽으로 휘는 증상도 나타난
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외반증도 있는데 이는 새끼발가락이 엄
게서 가장 많이 유발되는 후천적인 원인
다. 무지외반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
지발가락 쪽으로 15° 이상 휘어진 상태를
과 엄지발가락이 너무 길거나 둘째발가
차 변형이 심해지고 엄지발가락 외에 나
가락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15° 이상 휘어 져 있으면 무지외반증이라 판단하며 이 각도가 30° 이상이라면 심한 중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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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존적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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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TH 보존적인 치료는 돌출 부위를 자극하지
고 굽이 낮은 신발을 신는 신발 교정을
다. 수술법은 일반적으로 돌출 부위의 뼈
환자의 주된 관심사 중 하나는 수술 후
한다.
를 깎아내고 내외측으로 치우친 뼈를 잘
원하는 신발을 선택할 수 있는지 여부다.
라서 각을 교정하며 짧아진 근육과 연부
기존에 나와 있는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
2) 수술적 치료
조직을 늘여주는 것이다.
술 전 신발 선택에 제한이 있었던 사람들
와 세 번째 발가락 아래가 자극되지 않도
가 없다면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한다. 수
이 있었다고 한다. 특히 굽이 높은 신발을
록 신발 안에 교정 안창을 넣기도 한다.
술적 치료에는 매우 다양한 수술법이 있
4. 예방
무지외반증으로 수술적 치료를 하면 중
신는 데는 무리가 있다. 무지외반증을 예
않는 가장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다. 일반 적으로 발가락 쪽이 넓고 굽이 낮은 신발 을 추천하며 운동화를 신는 것이 가장 좋 다. 엄지발가락의 돌출 부위 및 두 번째
보존적인 치료를 통해서도 별다른 효과
의 55% 정도는 수술 후에도 선택에 제한
통증은 없고 변형만 있는 경우에는 6개
고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 환자의 나이, 변
족지 관절의 운동 범위가 약간 감소할 수
방하기 위해서는 변형을 악화시키는 신
월에 1번씩 주기적으로 관찰을 한다. 통
형의 정도, 환자가 가장 불편하게 생각하
있다. 하지만 기능상 문제가 될 정도는 아
발을 피하고 볼이 넓어 착용이 편한 것을
증이나 변형이 경미하다면 앞 공간이 넓
는 부분 등을 고려해 수술 방법을 결정한
니다.
신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Part 1 건망증 바로 알기
것은 아닌지 걱정하게 된다. 가끔 ‘깜빡’하는 정도가 아
의 기억 여부’다. 머릿속에 입력되는 수많은 정보들을 노
기억을 방해하는 요인을 찾는 것이 우선 건망증은 보
니라 자꾸 잊어버리는 것 때문에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화나 스트레스의 이유로 ‘잘 찾지 못하는’ 경우가 건망증
통 피로가 쌓이거나 스트레스가 심할 때 더욱 심각하게
데 불편을 겪는다면 건망증 치료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
이고, 아예 정보 자체가 망가져 ‘뇌에 남아 있지 않은’ 경
나타난다. 우울증 및 화병으로 인해 증상이 생기기도 하
다. 영양 결핍, 우울증, 화병 등 다른 질환으로 인해 기억
우가 치매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잘 기억하지 못할 때
며, 또한 어느 정도는 나이가 들면서 일어나는 자연스러
력이 떨어진 경우라면 건망증의 개념으로 접근하기보다
관련된 힌트를 듣고 생각이 난다면 건망증, 전혀 떠올리
운 노화 현상으로 볼 수도 있다. 특히, 출산 및 폐경 등
문제를 야기하는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다.
질 못한다면 치매로 구분한다.
남성에 비해 신체 호르몬 변화가 큰 여성들의 경우 상대
하지만 특별히 이러한 원인 인자가 없는데도 기억력 저
또 치매 환자들은 같은 질문을 반복하거나 그동안 익
적으로 건망증이 심해지는 경우도 잦다. 갑상선 기능저
하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라면 정확한 진
숙하게 해왔던 일을 이전에 비해 제대로 수행해내지 못
하증이나 비타민 B12, 엽산이 부족해도 기억장애가 발
단과 치료가 요구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건망증
하는 증상을 보인다. 자주 가던 장소에서 길을 찾지 못
생할 수 있다.
의 증상이 심해지는지, 또 주변의 같은 연령대의 사람들
하거나 방향감각이 떨어져 잘하던 운전을 하지 못하기
에 비해 특히 자신의 증상이 심각한지를 살펴 필요하다
도 한다. 주변 환경이나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줄어
면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들고 조용한 편이었던 사람이 갑자기 말이 많아지는 등
건망증을 자각하는 순간이 많아질수록 사람들은 혹 시 무언가를 잊어버리는 증상이 치매의 초기 단계는 아 닌지, 갑자기 뇌경색과 같은 심각한 뇌 질환이 발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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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 vs 치매 건망증과 치매의 가장 큰 차이점은 ‘뇌
인격의 변화가 동반되기도 한다. 이에 비해 건망증은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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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TH 숙했던 일이 아니라 비교적 최근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Part 4 건망증을 줄이기 위해 지켜 □ 하고 싶은 말이나 표현이 금방 떠오 야 할 생활습관
운 상황은 누구에게나 힘들고 당황스러
언제 어디서나 메모하는 습관 건망증이
말고 순간을 즐기고 도전할 수 있어야 한
있다고 생각된다면 간단한 것부터 꼭 기
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집중하고 신
억해야 할 것까지를 메모하는 습관을 기
경을 쏟다 보면 뇌 활동이 활발해져 건
른다. 달력에 일정을 표시하거나 메모지
망증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 어떤 일을 해놓고도 잊어버린다. 르지 않는다.
Part 2 현재 나의 건망증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건망증 자가 진단 척도
□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몰라서 찾는
다. □ 반복되는 일상생활에 변화가 생겼을 때 금방 적응하기 힘들다.
□ 가스 불 끄는 것을 잊어버려 음식을 태운다.
에 기억해야 할 사항들을 적어 눈이 잘
유연한 사고를 가져라 또, 건망증이 심
해당 항목 6개 이하: 정상
가는 곳에 붙여둔다. 단, 메모를 하면서
해질수록 자신이 기억을 하지 못한다는
7~14개: 건망증 위험군. 전문가에게 상
머리로 기억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핵심
데 생각이 얽매여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
이다.
게 되고, 그로 인해 다시 건망증이 심해지
결과 보기
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 약속을 해놓고도 잊어버린다. □ 전화번호나 사람 이름을 잊어버린다.
운 법. 자기에게만 닥친 일이라 생각하지
15개 이상: 건망증이 심한 상태. 전문가 의 치료가 필요하다.
□ 어떤 일을 해놓고도 했는지 안 했는
소리 내어 말해본다 기억해야 할 일이
는 악순환이 반복되기도 한다. ‘나이가 들
있을 때 그 사실을 소리 내어 말해본다.
면 기억력이 나빠지는 것은 당연한 일’로
자신이 말하는 것을 귀로 들으면서 사실
여기는 여유로운 마음을 갖는다.
Part 3 건망증 치료의 새로운 접근
에 더욱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기억이 더
수용하는 정보의 양이 늘어나면서 건망
규칙적인 운동은 필수 규칙적인 운동은
□ 물건을 사러 갔다가 빠뜨리고 온다.
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따
뇌 건강의 필수 요소다. 걷기, 수영, 에어
2 규칙적으로 천천히 깊게 복식호
□ 이야기 도중에 무슨 이야기를 하고
라서 이제는 몸뿐 아니라 규칙적인 뇌 운
로빅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하루 30분 이
흡을 한다. 코로 들어간 공기가 아
동의 필요성도 높아졌다. 이에 명상, 호
상, 약간 땀이 날 정도의 강도로, 일주일
랫배로 내려간다고 생각하면 쉽다.
흡, 퀴즈 등을 통해 뇌 활동을 원활히 하
에 세 번 이상 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하
숨을 들이마실 때는 배가 나오고,
는 훈련법도 속속 생겨나고 있는 중. 실
면 뇌 속 산소량이 증가해 두뇌활동이 활
숨을 내쉴 때는 배가 쏙 들어가게
□ 약 먹는 시간을 놓친다.
제로 뇌를 편안히 하면서 자극해주는 ‘멘
발해지는 효과가 있다.
한다.
□ 예전부터 해오던 일은 잘하지만 새로
탈 에어로빅’, ‘뇌 스트레스 훈련’ 등이 확
금연과 절주는 기본 담배와 술은 기억
3 하나 둘, 호흡 수를 세어본다. 만
산되고 있으며 병원에서는 뇌건강클리닉
력을 저하시키는 대표적인 기호식품이다.
약 세는 중간 숫자를 잊어버렸다면
□ 전에 가본 장소를 기억하지 못한다.
을 운영하기도 한다. 경희대 동서신의학
특히 하루 5잔 이상의 과도한 음주는 뇌
억지로 기억하려 애쓰지 말고 다시
□ 배우자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과 같
병원 화병·스트레스클리닉을 비롯한 대
세포를 파괴시켜 건망증을 악화시킨다.
지 몰라 확인한다. □ 어떤 일이 언제 일어났는지 기억하지 못할 때가 있다.
있었는지 까먹는다. □ 며칠 전에 들었던 이야기를 잊어버린 다.
운 것을 배우기 힘들다.
이 중요한 사항을 잊어버린다. □ 물건을 두고 다니거나 가지고 갈 물건 을 놓고 간다. □ 동일한 사람에게 똑같은 이야기를 반 복한다.
최근 점점 사회가 복잡해지고 개인별로
욱 오래간다.
비타민, 엽산 챙겨 먹기 신선한 채소와
레스를 관리하고 뇌 훈련을 하는 방법을
과일에 들어 있는 비타민과 미네랄은 활
배울 수 있다. 서울백병원 뇌건강클리닉
성산소를 제거해 뇌손상을 막는다. 특히
등에서는 간이정신검사 테스트, 뇌 MRI
비타민 C·E군과 비타민 B의 일종인 엽산
촬영, 신경심리평가, 혈액검사 등의 과정
을 챙겨 먹길 권한다.
을 통해 정기 검진 및 증상에 따른 치료
□ 물건을 항상 두는 장소를 잊어버려서
를 시행한다.
도전을 즐겨라 낯설고 생소한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과도한 스트레스가 작용 해 뇌기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새로
엉뚱한 곳에서 찾는다.
1 바른 자세로 앉아 눈을 감는다.
1부터 세면 된다.
학병원 및 개인 의원 클리닉 등에서 스트
□ 남에게 같은 질문을 반복한다.
15분 동안 실천하는 명상 뇌 훈련
4 온몸에서 느껴지는 신체의 감각 에 집중한다. 팔과 손 등이 조금씩 이완되는 것을 느껴본다. 말초혈관 이 확장되면서 따뜻한 기운이 온몸 에 퍼지고, 근육이 이완되면 무게중 심이 아래로 내려갈 것이다. 5 양손을 단전에 대고 다시 호흡 에 집중한다.
Yes 가족 중에 고혈압인 사람이 있으면 가능 성이 높다. 유전적인 인자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 염분 과다 섭취 등 혈압을 올리는 생활환경 인자가 더해지면 고혈압이 생긴다. 양쪽 부모 모두가 고혈압인 경우 자식도 고혈압일 가능 성이 50%나 된다. Q 담배를 피우면 혈압이 높아지는가?
Yes 혈관이 수축하고 혈액량이 증가하기 때
Q 혈압이 높은 것은 뭔가 안 좋은 조짐이
Q 혈압은 낮은 것이 좋은 것인가?
문이다. 담배를 한 대만 피워도 혈압이 올라가
Yes 혈압이 낮으면 중대 질환이 발병할 위험
고 그 상태가 15분 이상 지속된다. 담배의 주
Yes 중대 질환을 일으키고 동맥경화의 원인이
이 줄어든다.
성분인 니코틴이 혈관을 수축시키고 담배 연
될 수 있다. 혈관은 고무처럼 탄력성이 있는데
대부분의 저혈압은 심 질환 등의 중대 질환을
기에 들어 있는 일산화탄소가 혈액량을 증가
고혈압 상태가 지속되면 탄력성을 잃고 너덜너
일으키지는 않는다. 또 연령에 상관없이 혈압
시키기 때문이다.
덜해진다. 또 혈관 벽이 두꺼워져서 안쪽 공간
이 낮은 편이 뇌경색과 심근경색 등 중대 질환
당장 금연을 서두르는 게 고혈압을 예방하는
이 좁아지는 상태를 동맥경화라고 하는데, 이
이 생길 위험률이 적다.
길이다.
Q 고혈압은 유전되나?
Q 혈압이 높은 사람은 격렬한 운동을 삼
있다는 것인가?
상태가 뇌와 심장 등 중대한 병의 원인이 되 는 것이다.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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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Q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압이 오른다
냥 둬도 되는가? No 중대한 질병이 생
가 나고, 손발이 저리며, 심장이 빨리 뛰
과도하게 받으면 혈압이 급상승한다. 스
받도록 한다.
우 위험하다. Ⅰ, Ⅱ도인 사람도 힘든 운동
고, 호흡이 거칠어지면 운동을 쉬도록 한
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교감신경의 작용
고혈압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 때문에
을 하면 역효과를 불러일으켜 뇌경색이
다.
이 활발해져 혈관이 수축되기 때문에 혈
방치하기 쉬운데 그럴 경우 자신도 모르
(Ⅰ도 수축기혈압 140~159㎜Hg, 확장
압 상승으로 이어진다. 또 중성지방의 증
는 사이에 증상이 악화되어 뇌나 심장에
하지만 적절한 유산소운동을 장기간에
기혈압 90~99㎜Hg / Ⅱ도 수축기혈압
가를 비롯한 지질 이상 혈증도 발생해 동
갑작스럽게 생명에 지장을 주는 병이 생
걸쳐 꾸준히 하면 혈압이 낮아지는 효과
160~179㎜Hg, 확장기혈압 100~109
맥경화가 촉진된다.
길 수 있다.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면 의
를 볼 수 있다.
㎜Hg / Ⅲ도 수축기혈압 180㎜Hg 이상,
가야 하는가? Yes 강도 높은 운동은
운동이다. 의사의 지도 아래 적당한 운동
혈압을 급상승시키므로 위험하다. 고혈
을 시작해보자. 단 현기증이 나고, 구토
압의 분류상 Ⅲ도인 사람에게 운동은 매
나 심근경색을 일으킬 수 있다.
고혈압인 사람에게 적당한 운동은 걷기
확장기혈압 110㎜Hg 이상).
고 하는데 사실인가? Yes 스트레스를
길 수 있으니 바로 의사와 상담해 치료를
사와 상담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Q 고혈압이라는 진단을 받았는데 그 로 과식하기 쉬운 밥과 빵을 먹을 때는 주의해야 한다.
Q 중성지방은 무조건 몸에 나쁜 물
관, 유전 이외에 지병과 약의 영향으로
다. 또 성질과 역할도 각각 다르다. 일반
질인가? No저장용 에너지로, 몸을 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진다. 이렇게 되면
적으로 피하지방 과다는 여성에게 많고
직이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 중성지방
내장지방의 지방세포 속 중성지방이 쌓
내장지방 과다는 남성에게 많다.
은 트리글리세라이드라고도 불린다. 신
여 지방세포가 비대해진다.
체활동의 에너지가 되는 지질의 일종으
Q 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 대사증 후군인가? No중성지방 수치는 대사
피하지방은 크게 위험하지 않지만, 내
증후군의 진단 기준 중 하나일 뿐이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내장비만형 비
장지방형 비만은 중성지방의 양과 혈압,
대사증후군의 진단 기준은 복부 주변
로 체내 지방조직에 많이 존재한다. 체
만이 되어 건강을 해칠 우려가 높다고
혈당에 악영향을 미친다.
내의 에너지가 부족할 때 체지방 속에
보면 된다.
축적된 중성지방이 에너지로 바뀌어 근 육 등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중요하다.
으로 내장지방형 비만이라고 판정되었 을 때를 전제로 한다. 중성지방 수치, 혈압, 혈당 수치 중 두
Q 단 음식을 먹지 않으면 중성지
가지가 기준치를 넘었을 때 대사증후군
치가 높은가? No피하지방형 비만은
방이 늘지 않는 건가? No단 음식을
피하더라도 과식을 한다면 의미가 없
으로 판정한다. 이러한 상태가 계속되
Q 뚱뚱한 사람은 모두 중성지방 수
Q 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 위험한
중성지방 수치가 낮은 경우가 많다. 지
다. 물론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중성지
면 심 질환이나 뇌 질환으로 이어지기
방은 몸의 어느 부분에 붙어 있는가에
방이 늘어난다. 하지만 탄수화물과 지
때문에 조기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습관병이 되기 쉽다. 불규칙한 생활습
따라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으로 분류된
방 모두 많이 먹으면 지방이 늘어나므
가? No내장지방형 비만이 되어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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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TH 기름진 고칼로리 음식과 인스턴트 음식 은 지방의 과다 섭취로 콜레스테롤과 중 성지방 수치를 높이기 때문에 멀리해야 한다는 것은 다이어트의 기본 상식이다. 채소, 과일 등의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 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장 건강 에도 도움이 된다. 생기요법을 통해 깨끗 해진 장도 기능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 으면 다시 노폐물이 쌓이기 쉽다. 꾸준한 장운동은 장의 활동량을 증가시키고 활 다이어트의 적, 요요현상이 찾아오는 가
을 감지하는 세포의 기능을 약화시키고
변의를 유도하는 장 정화 생기요법은 무
성화를 유도해 우리 몸에 이롭다. 복타운
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자력이나 타력으
대사를 자극시켜 식욕을 점차 증가시킵
리 없이 장만 깨끗하게 정화시킬 수 있다.
동, 붕어운동, 항문인운동 등 간단한 장운
로 억제시켰던 식욕이 되돌아오기 때문
니다. 곧 깨끗하지 못한 장내 환경이 비만
장 정화 생기요법에는 기능과 활력이 떨
동만으로도 튼튼한 장을 유지할 수 있다.
이다. 단기간 무리한 다이어트로 체지방
을 불러오는 것이죠.”
어진 간을 정화시켜 활력과 해독 기능을
앞서 언급한 내용은 이미 다 아는 내용이
과 몸무게를 줄이는 데만 신경 쓰다 보
스스로의 기능을 다하는 똑똑하고 건강
높이는 생간요법, 장내 노폐물을 자연스
지만, 실천이 어렵다면 올바른 생활습관
니 정작 식욕 조절의 원인이 되는 중요한
한 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장을 깨끗이 정
럽게 배출시켜 기능을 정상화시키고 유
을 제시해 교정해주는 습관관리사의 도
장 건강은 돌보지 못하기 일쑤. 하지만 아
화시키는 치료와 식이요법, 운동요법 외
해균을 제거해 유익균을 증진시키는 생
움을 받아보는 것도 권할 만하다. 비만은
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바로
에 습관 관리 등을 통한 교정이 이뤄지
장요법, 신장을 정화시켜 기능을 강화하
단순히 많이 먹는 것이 원인이 아니라, 전
장 건강이다. 그 첫 번째 단계는 바로 장
고 있다.
고 혈액을 맑게 여과시키며 합병증을 예
체적인 잘못된 식생활습관에서 비롯되기
방하는 생신요법이 있다. 이런 생기요법
때문이다. 일례로 고당비한의원에서는 매
장 정화 생기요법
은 몸속의 숙변과 노폐물, 독소를 배출
일매일 습관일기를 통해 식이, 운동, 치료
장 정화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있을
및 제거해 각 장기의 기능을 정상화시키
부터 스트레스 해소까지 모두 습관관리
신진대사가 이뤄지는데, 장의 노폐물이
것이다. 보통 인공물질로 이뤄지는 인위
면서 장내 영양분의 흡수율을 높이고 식
사가 함께해 무리 없이 날씬하고 건강한
완전히 배출되지 못하고 주름에 붙어 숙
적인 장 정화는 장에 무리를 주고 자칫
욕 조절과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뿐만
몸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변으로 남게 되면 유해 독소를 발생시킵
경직시키거나 장무력증을 유발할 우려가
아니라 혈액순환을 원활히 도와 만성피
장마도 끝나고 이제 무더위만 남은 2010
니다. 장내 노폐물과 독소는 장내 유익균
있다. 인공정화가 아닌 청정 한약재와 자
로,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질환에도 효
년 여름, 본격적인 다이어트 프로젝트를
의 증진을 막고 유해균을 증진시켜 식욕
연 친화적인 방법을 이용해 자연적으로
과적이다.
시작하기에 결코 늦지 않았다.
을 깨끗이 하는 것이라고 고당비한의원 김성현 원장은 강조한다. “장에서 영양소가 흡수되고 이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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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TH
공상허언증, 병인가? 단순 허풍인가?
증과 큰 차이점은 자신이 만들어낸 이야
논란이 되고 있다.
말에 대한 죄책감이 없다는 점이다. 이는
최근 일부 연예인들의 거짓말이 들통 나
기를 스스로도 사실로 믿어버리고 거짓
공상허언증인 사람들의 특징 ① 자신의 세계는 완벽하다.
② 이상이 높고 욕망이 강하다.
공상허언증 환자 중에는 의외로 꽤 괜찮
보통 사람들이 공상허언증인 사람들과
은 사회적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무
단순한 거짓말쟁이와 병적 환자로 나누
이야기를 나눌 때 첫 반응은 ‘이 사람, 왜
들의 높은 이상은 현재의 위치까지 오르
용담처럼 했으나 결국 거짓으로 밝혀지
는 근거가 된다. 더 심각한 것이 작화증
이리 잘난 척해?’일 것이다.
게 된 원동력이 됐지만 허언증의 원인이
면서 이들은 공상허언증 환자라는 조롱
(作話症)이다. 원인은 뇌 손상으로 전혀
의심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완
과 비난을 받고 있다. 공상허언증이란 무
없었던 일인데도 마치 있었던 것처럼 느
벽하게 사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감탄할
엇일까.
끼게 되고, 또 그렇게 믿으면서 얘기하는
지도 모른다.
없었던 일을 마치 사실처럼 확신을 가지
것이다. 그야말로 이야기(話)를 지어내는(
고 만들어 말하거나 일어났던 일에 자신
作) 것이다. 사실에 기반을 두지 않고, 기
의 공상을 덧붙여 위장하거나 왜곡하는
억에 없는 것들을 조작하는 증세다.
것을 말한다. 허풍이 심한 사람은 주변 어 디에나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공상허언
자신이 생각나는 대로 한 이야기가 현 실 혹은 사실로 기억돼버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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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자신의 삶을 믿을 수 없을 정도 로 완벽하게 포장한다.
되기도 한다. 남들에게 자신을 과장되게 표현하면서 자신의 삶은 완벽해진다고 믿는다. 또 무 의식중에라도 자신이 품고 있던 욕망을 사실인 양 말하며 만족감을 얻는다.
이들은 남들이 자신의 이야기에 감동하 고 흥미를 느끼는 것을 보며 기쁨을 느 낀다. 그래서 계속 거짓말을 만들어낸다.
③ 거짓말에 대한 죄책감이 없다.
또 하나의 특징은 거짓말에 대한 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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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TH 감이 없다는 점이다. 자신이 말을 만들어
상과 실제를 구분하지 못한다. 그래서 자
력의 소산이라고 통제하지 않는 것도 옳
이 거짓말을 했는지를 스스로 이해할 수
내는 원인에는 남을 해하기보다 열등감
신이 만든 공상이 현실인 것처럼 말하는
은 훈육법이 아니다. 아이의 습관적인 거
있도록 도와준다. 또 그 상황에서 어떻게
을 보상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죄책
경우가 종종 있다. 게다가 메타노이아(방
짓말이나 여러 상황에서 다양하게 거짓
행동했어야 하는지를 알게 해준다.
감이 없으니 어떤 거짓말도 천연덕스럽게
향전환)적인 부분이 약해 ‘내가 하는 말
말을 한다면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할 수 있는 것이다.
을 남이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하는 생
아이가 거짓말한 것이 들통 난 경우, 아이
각을 하지 못한다. 그리고 보통 산만한 성
에게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옳았을까?”
④ 평소에도 붕 떠 있는 듯한 느낌이
격의 아이들은 반응적으로 거짓말을 하
하고 물어본다. 그리고 아이가 느끼는 부
것, 혼난 행동은 그른 것이라는 이분법적
든다.
기도 한다. 자신의 거짓말이 어떤 결과를
끄러움, 죄책감과 같은 다양한 감정을 말
사고로 발달된다. 아이가 거짓말을 했는
조울증 환자도 공상허언 증세를 보이기
낳을지 생각하지 않는다. “왜 학원에 가
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진실
데도 웃어넘기거나 칭찬을 한다면 옳은
도 한다. 조울증 환자는 기분이 좋아 붕
지 않았냐?”고 물어보면 “비가 와서요”라
이 얼마다 중요한가에 대해 말해주는 것
행동으로 기억될 것이다. 그러니 평소에
떠있을 때 생각나는 대로 이야기를 한다.
고 대답한다.
도 필요하다.
자신의 실수를 솔직하게 말하는 것을 칭
그 와중에 거짓말을 하게 되는 경향이 있
분명 그날은 화창한 날씨였는데도 말이
다. 제 기분에 말을 내뱉다 보니 거짓말이
다. 잘못한 상황을 모면하거나 피하기 위
거짓말을 낳게 된다.
해 반사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마
③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칭찬을 한다.
아이의 도덕성은 칭찬받은 행동은 옳은
찬해준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것에 ① 아이에게 되레 거짓말을 해본다.
불안해할 필요가 없는 성장과정을 거친
지막으로 거짓말에는 유전적 성향도 분
주로 쓰는 방법이다. 아이가 한 거짓말
다.
⑤ 자신의 말에 토를 달면 화를 낸다.
명 있다. 거짓말을 잘하는 부모 밑에서 자
을 똑같이 말해주는 것이다. “엄마도 어
공상허언증 환자들은 본인이 말한 내용
라면 분명 영향을 받는다. 기본적으로 아
제 비가 와서 네가 좋아하는 과자를 사지
에 대해 추궁을 당하면 반사적으로 화를
이들은 부모와 같아지려는 콤플렉스가
못했는데 어쩌지?” 하고 말이다. 그렇게
낸다. 깨어져선 안 되는 자신의 비밀이 드
있기 때문이다.
이야기하다 보면 아이도 거짓말은 좋은
폭력 가정에서 자란 아이가 폭력 부모가
습관이 아니라는 것을 조금씩 깨닫는다.
되는 것처럼 어린 시절 부모는 아이의 모
러나는 것을 염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공격적 방어 형태를 취한 다.
‘살살 치는 거짓말’ 어떻게 다스리 나?
한두 번의 거짓말을 가지고 부모가 요란
소아 정신과 전문의들이 상담을 할 때
아이가 커서 올곧고 도덕적인 어른이 된
④ 우선 부모부터 정직한 사람이 되자. 부모 자신의 평소 행동을 되돌아본다.
델링이다. 부모가 나쁜 행동을 해도 아이 ② 흥분하지 말고 침착한 태도를 취
는 무의식적으로 그것이 옳다고 여긴다.
한다.
아이에게 “할머니한테 엄마 아프다고 해”
소리를 지르거나 화부터 내는 것은 아이
라고 한다면 아이는 거짓말을 일상적으
우리▒아이▒거짓말▒미래의▒허언증▒예
스레 야단을 칠 필요는 없다. 심하게 매를 들면 아이는 반발심이나 두려움이 생겨
가 거짓말을 반성하기 어렵게 만든다. 나
로 보며 도덕성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
아이들이 거짓말을 잘하는 이유
새로운 거짓말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
쁜 것은 아이가 아니고, 아이의 행동이라
다. 부모가 먼저 거짓말을 하지 않아야 한
대로 말을 지어내는 것을 상상력과 창의
는 점을 말해준다. 아이로 하여금 왜 자신
다.
방하는▒방법
아이들은 현실감이 약한 시기가 있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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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TH 환자 특성에 따른 집중적·장기적 처 방 필요
결핵의 치료는 항결핵 화학요법을 근간
으로 해 장기 기능의 손상에 대한 치료 나 합병증에 대한 치료로 구성되며 수술 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감수성 것으로 알려졌다. 결핵균은 호흡기를 통해 사람에서 사람 으로 전파된다.
이 있는 결핵균에 대해서는 일차약 네 가 지 혹은 세 가지를 최소한 6개월 이상 매 일 복용하며 치료하고 결핵이 발병한 부
기침을 할 때 호흡기 비말(기침이나 재채
위나 심한 정도에 따라서 기간을 정한다.
기를 할 때 튀는 침 같은 물질)을 통해 구
결핵균을 몰아내기 위해서 사용하는 약
강으로 들어오고 호흡기 하부로 내려가
제이지만 우리 몸도 약제의 영향을 받는
폐에 들어가 발병하게 된다. 몸 상태가 좋
데 가짓수가 많아서 개개인에 따라 다양
지 않으면 이러한 결핵균은 면역력을 이
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치료에 어
치료약도 안 통하는 막강한 내성
는 성질) 결핵균에 비해 치료가 더 어려운
겨내고 호흡기계, 림프계, 순환계, 늑막 등
려움이 따르는 경우도 있다. 치료가 잘되
슈퍼결핵은 쉽게 말해 결핵 치료에 중요
데 그 이유는 임상적으로 효과가 인정된
피가 흐르는 곳이면 우리 몸 어디든 가서
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약을 빼먹지 않고
한 약제에 내성이 생긴 결핵을 뜻한다. 전
결핵 약이 많지 않고 대개는 4가지 이상
질환을 유발해 병이 생긴 곳에서 여러 가
얼마나 잘 복용하느냐다. 다제내성결핵균
문 의학용어로는 다제내성결핵으로 분류
의 약을 장기간 투여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 증상이 생기게 된다.
은 당연히 일차 치료제에서 쓸 수 없는
되지만 이보다 더 심각한 내성을 보일 경
대개는 아급성 혹은 만성으로 진행되기
약이 생기기 때문에 다른 약제와 함께 환
호흡기 통해 전염, 특별한 증상은 없
때문에 빠르게는 수주에서 길게는 수개
자에 대한 개별적이고 면밀한 맞춤 처방
어
월에 걸쳐서 피로감, 발열, 무기력증, 식욕
과 집중적인 치료 노력이 필요하다. 때문
이러한 약제 내성 결핵이 발생하고 또 증
감퇴, 체중 감소 등의 전신적인 증상을 수
에 다제내성결핵균에 의한 결핵을 치료할
서도 아이소니아지드와 리팜피신에 대해
가하는 이유는 역학적인 연구가 더 필요
반한다.
때는 치료 기간이 상당히 길어지는 경우
내성을 가진 결핵을 다제내성결핵균이라
한 상황이지만 처음 결핵을 치료하는 사
결핵 특유의 증상이 없기 때문에 다른
고 한다.
람이 약을 꾸준히 복용하지 않고 중도에
질환과의 감별에 어려움이 있으며 만성
물론 슈퍼결핵의 치료는 쉽지 않다. 최선
약제 내성이 있을 경우 아무래도 약제
포기하거나 간헐적으로 복용해 결핵균이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항상 결핵병을
의 예방책은 처음 결핵을 진단받고 치료
감수성(외부의 자극을 받아들이고 느끼
내성이 생길 기회를 더 많이 갖기 때문인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할 때 한 번으로 결핵을 완치한다는 각오
우 광범위내성결핵, 슈퍼결핵이 된다. 여 러 종류의 약제로 결핵이 치료되지 않으 면 약제 내성을 의심하게 되고 그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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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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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TH
와 매일 처방약을 복용하는 강한 실천력
계로 결핵의 발병과 전염을 차단하려는
아니므로 그 이유는 성별이 아닌 다른 후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천적인 요인들에서 찾아야 할 것으로 보
나요?
모든 감염균은 잠복기를 거친 후에 사람
입니다. 남성과 여성에 있어서 감염의 위
의 면역 상태에 따라 병을 일으키게 됩
결핵 환자들을 위한 식이요법
험요인과 관련한 중요한 차이는 사회생활
니다. 결핵균의 경우 사람의 면역 상태의
고열량, 고단백, 고지방, 적당한 당질, 충
습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흡연, 음주,
중증도에 따라 수개월~수십 년에 이르는
분한 무기질, 칼슘과 비타민을 충분히 공
정신적·육체적인 스트레스, 대인관계 등
잠복기를 보이지요. 다시 말해 감염은 바
급하자.
은 아무래도 슈퍼결핵이 남성에게서 많
로 될 수 있어도 발병되기까지는 많은 기
이 증가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간이 소요됩니다.
Q슈퍼결핵에 걸린 후 1차 치료에 실
Q감기 증상과 슈퍼결핵 증상은 무엇
불가능한가요?
감기는 보통 길어도 2주를 넘지 않는 기
이다. 최소 6개월 이상 다양한 약제를 복 용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 진료인과의 긴
1 영양 섭취 기준은 권장량에 준하며 단
밀한 상호 협조 속에서 완치를 이루어내
백질은 동물성 단백질을 전체의 1/3~1/2
야 한다. 또 낫지 않을 거라는 부정적인
로 한다. 2 계절 식품을 다량 섭취하고 칼
시각보다는 개인의 적극적인 노력과 사회
슘 강화 식품을 수시로 챙긴다. 3 조리에
전체의 이해가 필요하다.
변화를 주어 식욕을 돋우고 음식의 양은
패하고 한 번 내성이 생기면 치료가
이 다른가요?
내성의 종류나 기전을 정확히 확인한 후
침, 객담 증세를 보이는 급성 상기도 감염
적게 하되 종류를 늘린다. 4 우유, 달걀,
다른 감수성이 있는 약제를 복합해 새로
질환인 반면, 결핵은 수개월 동안 서서히
규칙적이고 청결한 생활 필수
치즈, 시금치, 열무, 새우, 말린 콩, 버섯, 도
운 처방법으로 치료하면 완치율을 높일
진행되는 만성 하기도 감염 질환에서 시
결핵은 결핵 환자로부터 사람 대 사람으
라지, 호두, 멸치 등을 자주 먹는다. 5 커
수 있습니다. 아이소니아지드, 리팜피신,
작됩니다.
로 옮겨지는 전염병이다. 결핵 환자가 있
피와 술은 멀리한다. 6 수분 섭취량을 늘
퀴놀론계, 아미노글리코시드계 약제 모
결핵은 매우 다양한 증세를 보일 수 있으
을 경우에는 치료받는 첫 1, 2개월은 밀접
려 하루에 8번 정도 한 컵씩 물을 마신다
두에 내성이 생긴 고도내성결핵균일 경
므로 결핵으로부터 아직 완전히 자유롭
한 접촉을 피하도록 한다. 그리고 규칙적
지 못한 우리나라는 한두 달 이상 만성
인 생활습관과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
기침이 새로 생기거나 기침이 평소와 다
하고 주위를 청결히 하는 것이 일반적인
를 경우 혹은 가족이나 주변에 결핵 환자
원칙이다. 사회적인 질환이고 국가적으로
가 있을 때 기침, 객담 등의 증세가 오래
관리해야 하는 병이므로 사회와 국가 차
갈 경우 결핵을 의심해보고 전문 진료를
원에서 치료하고 예방하려는 노력도 뒤 따라야 한다. 이에 우리나라는 국가사업 으로 관리해 매우 효율적으로 결핵의 전 염을 줄여왔고 최근 새로운 관리 감시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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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0, 40대 남성 환자들이 여성보다
우에는 치료에 어려움이 많고 새로운 약
감수성이 있는 결핵과 약제 내성이 있는
2배는 더 많다고 하는데 왜 남자가
제의 개발이 절실합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이
Q슈퍼결핵에 바로 감염될 수도 있
여자보다 더 감염률이 높은 건가요?
받는 것이 좋습니다. 결핵은 증상이 구분될 만큼 차이가 나지 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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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 ENTERTAINMENT
조승우가 S B S- T V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 로 드라마에 복귀했다. 그에게 연기대상을 안긴 M B C- T V 월화드라마 ‘마의’ 이후 1년 만이다. 한
동안 뮤지컬 무대를 종횡무진하던 그는 오랜만에 찾은 안방극장에서 예 측 불허의 매력을 선보인다.
조승우(34)는 안방에서 보기 힘든 배우
언뜻 보기에 기동찬은 사람들에게 ‘초절
안 TV 드라마에서 그를 보기 어려웠던
있기 때문이다. 한없이 진지한 연기로 극
다. 1999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춘향뎐’
정 양아치’라 불릴 만큼 가볍고 거친 인물
이유다. 하지만 “요즘에는 영화들이 소재
에 긴장감을 불어넣는가 하면 감칠맛 나
으로 데뷔한 이후 15년 동안 출연한 드라
이다. 법이나 정의와는 담쌓고 산 지 오래.
고갈과 진부한 이야기로 작품의 본질을
는 코믹 연기로 순식간에 분위기를 반전
마는 지난해 ‘마의’ 이후 이번이 두 번째.
한때는 잘나가던 강력계 형사였지만 집안
놓치는 경우가 많은 반면 오히려 참신한
시키는 그의 연기력은 시청자들로부터 ‘
주로 스크린과 뮤지컬 무대를 통해 관객
의 과거사가 알려지며 경찰복을 벗게 된
소재를 가진 드라마가 많아졌다. 방송 이
역시 조승우’라는 찬사를 불러일으키고
들을 만나오던 그가 1년 만의 드라마 복
아픔을 간직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조승
후 바로 시청자들의 반응을 알 수 있는
있다. 그동안 조승우의 공연을 보기 위
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은 타임워프 스릴
우는 자신이 맡은 기동찬에 대해 “정답이
것도 좋다”라며 드라마 작업에 대한 호감
해 치열한 좌석 전쟁을 벌이던 그의 팬
러 장르의 ‘신의 선물’이다. 유괴된 딸을
없는 인물이다”라고 소개하며 새로운 캐
을 드러냈다. 첫 드라마 도전에서 2012년
들은 “안방극장 1열 VIP 좌석에서 그를
살리기 위해 2주 전으로 시간 여행에 나
릭터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증폭시켰
MBC 연기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
볼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입을 모을 정
서는 모정을 그린 이번 작품에서 그는 이
다. 그리고 그의 말대로 회를 거듭하며 예
던 그는 이제 ‘대상 배우’라는 또 다른 타
도. 팬들뿐 아니라 제작진 역시 “연기에
보영이 연기하는 주인공 김수현을 도와
측 불허의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
이틀을 얻게 된 상황이다. 대상 수상 이
대한 몰입과 열정이 그 누구보다 뜨거운
의문의 납치범과 치열한 두뇌 게임을 벌
다. 다양한 감정이 녹아든 맛깔스러운 사
후 첫 작품을 선보이며 부담이 없지 않
배우다”라며 그의 치명적인 매력을 칭찬
이는 흥신소 사장 기동찬 역을 맡았다.
투리 연기부터 몸에 밴 듯 무르익은 생
을 듯. 그는 수상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하고 나섰다.
드라마로는 처음으로 해보는 현대물이자
활 연기, 자연스러운 액션까지 자유자재
내비쳤다.
액션물이다.
로 구사하며 가볍기 그지없는 양아치에
“대상에 대한 이야기가 불편한 건 사실
는 인물에 녹아든 모습이 동료 배우들은
서 직감적인 본능과 눈빛이 살아 있는 전
이에요. 당시 수상에 대해 논란이 있었다
물론, 촬영 스태프 모두를 만족시킬 정도
직 형사를 오간다.
는 것도 알고 있고요. 연기대상을 받을 만
로 열연하고 있다고. 때로는 진지하게, 때
“저는 이기적인 연기자예요. 제가 재미 가 없으면 출연하지 않아요. 작품과 캐릭
예측 불허, 종잡을 수 없는 기동찬이라
터가 무척 흥미로웠고, 무엇보다 이보영
사실 ‘마의’에 출연할 당시 그는 “잠도 못
한 입지는 아니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
로는 가볍게, 코믹과 신파를 넘나드는 감
누나와 연기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자고, 밥도 못 먹고, 몇 개월 동안 인격이
다.” 하지만 그의 말처럼 그가 ‘잘못된 심
정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
캐스팅 당시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막바
바뀔 수 있다는 이야기 때문에 섣불리 드
판 판정’을 받은 것은 아닌 듯하다. 이번
는 조승우. 안방극장 1열에서 시청자들은
지 공연 중이었는데 3일 만에 출연 결정
라마에 도전하지 못했다”라며 드라마 작
작품을 통해 그동안 스크린과 무대를 오
그의 또 하나의 대표작이 탄생하는 순간
을 하게 됐습니다.”
업에 대한 부담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동
가며 쌓아온 연기 내공을 한껏 선보이고
을 지켜보게 될 듯하다.
154 주간필라 Apr 11.2014-Apr 17.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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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려고 하죠. 그럴 때 는 책도 보고, 여행도 가고, 계획도 세워 요. 작품에 들어가면서 깨진 저만의 흐름 을 다시 맞춰놓기 위한 시간이에요. 작년 가족이란 대게 어떤 상황에서도 의지할
‘흰 개’에 머물렀을 때, 아직도 여전히 남
에는 이 시간을 이용해 영어공부도 했었
수 있는 탄탄한 울타리이지만, 지독하게
아있는 도영의 그림자를 느낄 수 있었다.
고요. 덕분에 학교(한양대학교)도 졸업할
불행한 운명을 타고난 이들에게 가족은
도영처럼 로맹가리 역시 권총자살을 했
수 있었죠(웃음).
벗어날 수 없는 굴레가 되기도 한다. 후
다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그의 눈이 더
자에게 가족이란 이름은 이런 질문을 품
없이 반짝였기 때문이다.
Q. 아, 토익 공부였겠군요.
게 만든다. 사랑해야 할 사람을 사랑할 수 없는 고통이 더 클까, 사랑하는 사람 을 받아들일 수 없는 마음의 그늘이 더 짙을까. 배우 정일우가 지난 4개월 간 살았던 이 름,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의 서도 영도 같은 고민으로 괴로웠다. ‘악의 축’이 나 다름없는 아버지 서진기가 지은 죄의 무게에 짓눌려 살았던 도영. 그에게는 남 들에게 당연했던 모든 것들이 헤쳐 나가 야 할 과제였다. 사랑하는 여자와 함께 하
정일우 : 맞아요. 2주 동안 24시간 운영
Q. 로맹가리가 할리우드 스타, 진 세
하는 학교의 법대 도서관에 박혀서 영어
버그와의 결혼 생활 동안 그녀를 바
공부만 했었어요. 그래머(grammar) 위
라보던 연민의 시선이 담긴 자전적
소설이 바로 ‘흰 개’ 죠. 아마도 스 타인 일우 씨가 공감할 요소들이 많
주로 공부를 했는데, 그래서인지 그래머 는 거의 다 맞았죠. 그렇게 졸업장을 품 정일우 : 저는 보통 어렸을 때부터 친한
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를
친구들을 만나면 진짜 제 자신으로 돌아
하기 때문에 가장 멸시당하는 존재
작품에 들어가면야 바빠서 자주는 못 보
들면, ‘세상 사람들이 가장 부러워
임에 틀림없는 영화계 스타’라는 대
에 안으니 뿌듯하더라고요. 무엇보다 어 머니가 참 좋아하셨어요.
가는 것 같아요. 중학교 때 친구들이죠. 지만, 평소에는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봐
Q. 대학졸업장이 꼭 필요 없는 스타 들의 경우, 졸업장에 크게 얽매이지
목이라던가.
요. 그 친구들과 있으면 어릴 때의 내 모
정일우 : 그러네요. 그렇군요. 공감이 가
습을 다시 끄집어낼 수 있죠. 연기자 정일
럼 여겨졌다. 그렇게 그늘진 인생을 살았
요. (책 표지를 한참 응시하더니) 그런데
우가 아닌 인간 정일우로 돌아갈 수 있는
던 도영이 끝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
로맹가리 역시도 배우처럼 생겼네요. 영
시간이에요. 가족들과 있을 때도 마찬가
에 없었던 것은 어쩌면 예상된 파국이었
화 ‘대부’가 떠오르는 그런 얼굴이군요.
지이고요.
Q. 로맹가리가 바라본 진 세버그를
Q. 그렇지 않아도 ‘황금무지개’가
고도 생각했었어요.
름이 그 사람의 모든 면을 설명해주
갔다고 들었어요. 그들이 지금 말하
Q. 외국어 공부를 하면서 외국 활동
는 것조차 결코 붙잡을 수 없는 신기루처
만났다. 정일우는 인터뷰로 만나게 된 모 든 기자들에게 꽃다발을 건네 봄을 알렸 다. 받는 이에게도 더 없이 반가운 향긋함 이었지만, 주는 정일우에게도 일종의 치 유가 되었으리라. 그는 그렇게 서서히 서 도영으로부터 자신을 유리시키려 애쓰고 있었다. 하지만 정일우의 시선이 한참동 안이나 기자가 가져온 로맹가리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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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꼬박꼬박 밟아가다니, 은근히 모범 생 같은 면도 있나 봐요.
정일우 : 일탈을 할 때는 해요(웃음). 그
런데 그보다는 10년 만에 공부를 해보니
을지도 모르겠다. 자신의 머리에 총구를 겨눈 잔혹한 운명을 살아냈던 정일우를
않는 편인데. 학교에서 시키는 절차
재미있더라고요. 사실은 졸업, 못할 거라 통해서도 알 수 있지만, 스타라는 이 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어떤 스타 들은 밖으로 나가면 어김없이 터지는 환호성에서 벗어나 진짜 자신의 모습
끝나고 친구들과 부산으로 여행을 는 그 친구들인 거죠?
정일우 : 맞아요. 부산까지 운전을 해서
갔다 왔어요. 2박3일의 짧은 일정이었고,
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특별한 것을 하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해
경우는 어떤가요?
잠수를 타는 편이에요. 일에서 벗어나 제
노력한다고 하더라고요. 정일우 씨의
소가 됐어요. 그리고 전 작품을 끝나면
을 생각해보지는 않았나요? 요즘은 한국배우들이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
하는 것이 낯선 풍경도 아니고요. 중 국 시장 진출은 마치 당연한 일인 듯 여겨지기도 하고.
정일우 : 저 역시 당연히 해외시장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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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심이 있고 해외 팬미팅도 계획 중이지만, 해외에서 외국어로 연기하는 것은 조심 스러운 부분이 있어요. 대사라는 것이 ‘ 아 다르고 어 다른데’ 그 맛을 외국인인
것은 당연한 일이죠. 참, 정일우 씨
의 경우 아버지와 닮은 점은 무엇인 가요.
정일우 : 아버지가 워낙 사회생활을 활
제가 적절하게 살릴 수 있을까하는 걱정
발하게 하시는 터라, 집에서는 과묵하세
때문에요. 그렇지만 확실히 외국팬들을
요. 식사를 하실 때도 그렇죠. 어머니가
만나면 좀 더 책임감이 느껴지기는 해요.
재미없어 하시죠. 그런데 이제 제가 그러
또 저희 가족들이 중국과 인연이 있어 중
고 있더라고요.
국은 늘 관심이 가는 나라이기도 하고요. Q. 막 끝낸 작품 이야기를 해볼까요.
Q. 어머니가 더 심심해하시겠어요.
정일우 : 맞아요. 그래도 어머니와 밖에
사실 정일우 씨가 ‘황금무지개’ 를
서 데이트도 해요. 하지만 역시 집 안에
했었어요. 트렌디 한 느낌의 스타였
에서 워낙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 직
가라는 추측도 해보았었고.
로 돌아오게 되는 것 같아요.
었어요. 장르에 얽매이는 것은 좋지 않다
Q. 어머니와 데이트라니, 다정한 아
한다고 했을 때 ‘의외’라는 생각을
서는 말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에요. 밖
는데 주말드라마라니, 변화의 징조인
업인터라, 집에서만큼은 그대로의 모습으
정일우 : 긴 호흡의 이야기를 해보고 싶
는 생각도 바탕에 있었고요. 이제는 다양 한 경험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하던 차였 고, 또 아직 저는 젊기 때문에 내실을 닦 아야 한다고도 생각했죠. 그런 느낌으로 시작한 작품이 ‘황금무지개’
들이네요. 그렇지만 진짜 연애도 해
야 하잖아요. 이번 드라마에서는 유 이 씨와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 을 찍었는데, 대리만족이 되던가요?
정일우 : 저는 극중 연애에
였어요. 결과적으로 지난 4
대리만족을 느끼지는 않아
개월 동안 많은 것을 느꼈어
요. 제 삶에 대입시키지는 않
요. 선배들의 도움도 많이 받
거든요.
았고, 이렇게 긴 작품에 주인 공으로 참여해 극을 끌고 나 갔다는 것은 제게 큰 의미로 다가와요. 덕분에 조금 더 여 유있어졌달까요. Q. 아버지를 미워해야하
는 아들이라니. 감정적으로
Q. 얼마 전에는 M B C ‘
무한도전’ 에 출연해 화제 가 됐어요. 멤버들 사이에
서 거의 ‘멘붕’ 상태인 정일우 씨를 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정일우 : 정말 적.나.라.하.게 드
이해는 가되, 그 고통을 체감할 수
러나더라고요(웃음). 정신이 없었어요. 그
정일우 : 힘들었어요. 유일한 핏줄이자
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수다를 떠는 그런
있었나요.
러면서도 재미도 있었고요. 뭔가 촬영을
사랑하는 아빠였는데, 그런 아빠의 악행
느낌이었어요.
을 저지하기 위해 감옥에 집어넣어야만 하는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었죠. 그래 서 아버지에게 ‘나 역시 아버지를 감싸준 죄가 있으니 함께 교도소에 가겠다’라는
Q. 예능 출연이 드물었는데, ‘무한 도전’ 에 출연한 이유는요?
정일우 : 응원단 편이잖아요. 제가 축구
대사를 할 때는 눈물이 너무 나서 NG가
를 워낙 좋아했고, 그래서 월드컵이 열리
났죠. 그리고 서도영을 연기하면서 가족
는 브라질에 너무 가고 싶었어요. 실제 월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새삼 깨달
드컵 경기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거든요.
았어요. 어릴 때부터 불화가 많은 집안에
제게는 꿈같은 일인데, 마침 작품도 끝냈
서 자라면 반드시 성격에 드러나게 되는
고 타이밍이 잘 맞았어요.
것 같아요. Q. 맞아요. 부모를 싫어하는 자식들
이 결국 나중에 부모를 닮아가게 된
볼 수 있을까요.
정일우 : 예능은 아마도 ‘무한도전’으로
다는 이야기를 자주 하잖아요. 그렇
만 만족할 것 같아요. 가끔 예능에도 얼
례가 아니더라도, 부모를 닮아가는
작품으로 만나고 싶어요.
지만 굳이 극단적이거나 부정적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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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혹시 앞으로는 예능에서도 자주
굴을 비출 수 있겠지만 역시 저는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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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질이라 몸매 관리를 하려면 식단 조절도 해야 하는데, 요즘엔 늦은 시간에 아이스 크림도 먹으면서 그렇게 보내고 있어요( 웃음). 드라마의 여운이 아직 남아 있겠죠?
제가 하명희 작가님의 팬이에요. 매 신
마다 현실적이면서도 시적인 명언들이 있 었거든요. 속에서 울컥울컥 올라오는 경험을 여러 번 했어요(웃음). 무척 성숙해진, 어른이 된 느낌이에요. 드라마를 통해 인생을 배 웠어요. 촬영을 담당한 포토그래퍼가 스피커를
는 매력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최근 종영
많이 들어요. 일명 ‘얘가 걔였어?’의 주인
통해 흘러나오는 김건모의 ‘핑계’를 따라
한 SBS-TV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는 조
공이었죠. 그게 콤플렉스였는데 예전에
부르며 “요즘 잘나가는 신인 가수의 음악
금은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은영의 캐
신은경 선배님께서 “그래서 시청자 입장
분들 앞에서 연기를 하려니(웃음). 자연스
이다”라고 농담을 건네자, 포즈를 취하던
릭터를 소화해내며 “젊은 여배우들이 없
에서 더 몰입할 수 있는 것 같아”라고 말
럽게 역할에 몰입했어요. 특히 고두심 선
그녀가 배시시 웃으며 이렇게 말한다.
다”라고 울상 짓던 방송가와 충무로의 블
씀해주셔서 자신감을 갖게 됐어요. 너무
생님은 진짜 엄마 같았어요. 마지막 촬영
루칩으로 떠올랐다.
예쁜, 현실적이지 않은 얼굴은 이입이 안
하고 나서 엄마 앞에서 서럽게 울었더니
되지 않나요?(웃음)
엄마가 ‘그럼, 선생님 댁에 가서 살아’라고
“아, 진짜요? 이 가수 뜰 것 같아요. 한번 두고 보시라니까요. 하하하.”
연기로 인생을 배우다
이름이 참 특이해요.
본명은 민한그루예요. 좀 길죠? 어릴 때
촬영장 분위기는 어땠나요?
처음엔 긴장을 많이 했어요. 좋아하는
버럭 하시더라고요(웃음). 드라마 종영 후 어떻게 지냈나요?
지난 2011년, 작곡가 주영훈의 눈에 띄
는 이름 때문에 불편한 일들이 많았어요.
어 앨범 「Groo One」을 발표하며 가수
이름표에도 꼭 ‘민한그’까지만 적혀 있고(
동안 한 작품이 끝나면 바로 다음 작품
로 데뷔한 한그루(22). 그녀는 드라마 ‘소
웃음). 그래서 데뷔하면서 “아빠, 미안해”
에 들어가거나 혹은 정해진 스케줄이 있
녀 K’, ‘오늘만 같아라’, ‘스캔들’, ‘우리가 사
하고는 성을 떼버렸어요. 특이한 이름과
어서 쉬질 못했거든요. 데뷔 후 첫 휴가인
에 질투도 한 몸에 받았고요. 영광 오빠
랑할 수 있을까’ 등에 출연하며 톡톡 튀
는 달리 제가 좀 평범하게 생겼다는 말을
셈이었죠. 게다가 먹는 대로 살이 붙는 체
는 말썽꾸러기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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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동안 중국 여행을 다녀왔어요. 그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의 김영 광씨에 이어 박서준씨까지,
상대 배역 운이 좋은 편이었어요.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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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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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지한 남자였어요.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론 좋겠지만, 그건 그만큼 내려와야 한다
라 노력했죠. 하루 4시간 이상 자본 적이
많이 나웠어요. 반대로 서준 오빠는 진지
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그럴 바엔 제가 잘
없어요. 내가 왜 이러고 있나, 나도 좀 편
할 줄 알았는데 장난을 잘 쳐요(웃음). 오
할 수 있는 선에서 이렇게 꾸준히 가고 싶
하게 살고 싶다, 하는 생각 수도 없이 했어
글거리는 애정신을 찍을 때도 덕분에 어
다는 생각을 해요. 그럴 때 가정이 있으면
요. 아무튼 그 당시엔 그렇게 힘들었는데
색하지 않았어요.
안정되니까 괜찮을 것 같다, 싶었죠. 그런
연기를 하면서 그 감정들이 도움이 돼요.
데 아,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와 ‘따뜻 주로 맡았던 캐릭터들이 또랑또랑한
한 말 한마디’, 드라마 두 편을 하면서 어
캐릭터였는데, 평소 성격은 어떤가요?
떤 남자, 어떤 배우자를 만나야 할까, 하
비슷해요. 다만 연애에서는 좀 달라요.
는 고민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이러다
저는 연애할 때 상대가 원하는 걸 다 해
결혼 못할 것 같아요. 큰일 났어요(웃음).
미국에서 중국으로 간 까닭이 있었 나요?
부모님과 함께 한인 타운에서 족발을 먹
다가 TV에 중국이 나오는 걸 보고 급작
주고 신사임당처럼 참고, 헌신하는 스타 일이거든요. 당돌한 말과 행동? 절대 못 해요. 의외로 수줍음이 많고,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밥도 잘 못 먹어요. 제가
스럽게 결정하게 됐어요(웃음). 제가 언어 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중국어가 배우고
실제보다 나이 많은 캐릭터들만 연기 해서 억울하진 않았나요?
싶더라고요. 마침 달러 환율이 치솟아 더
20대 후반 역할은 기본이고 30대 초반
을 나타냈다. 미국 대통령상을 받을 정도
이상 공부할 형편도 못됐고 해서 겸사겸
웬만해선 맛없다, 라는 소리 안 하는데(
까지도 연기했어요. 사람들이 보기에 나
로 수재였고 각종 댄스 대회의 상을 휩
사 가게 됐어요.
웃음).
는 이런 느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
쓸기도 했다. 15세 때는 중국 베이징으로
고요.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들어
건너가 베이징국제예술학교에 다니며 4
생각보다 나이가 어려서 깜짝 놀랐어
보이는 것도 능력이다, 하면서요. 좋게 생
년간 검술과 승마를 배웠다.
데 자꾸 ‘결혼’ 을 주제로 한 드라마
나중에 회춘한다고 하더라고요(웃음).
‘빨리 결혼하자’ 주의였어요.
요. 결혼에 대해 고민할 시기가 아닌
친한 연예인이 있나요?
네, ‘그 소주, 우!’ 멤버들이요(웃음).
각하면 제 개성이잖아요. 또 이런 얼굴이 어릴 적 꿈은 해녀였다고요?
그 소주요?
‘엄친딸’ 로 포장된 과거
되고 싶어 수영도 배웠어요.
버)의 주. 이 세 음절을 모아 만든 이름이
CF 감독이었던 아버지와 CF 모델 출신
학창 시절엔 어떤 학생이었어요? 그 시
‘그소주’예요. 여기에 우리씨가 포함됐는
말인데(웃음). 그렇다고는 하는데, 저는 ‘
어머니는 딸의 가능성을 일찌감치 발견
절은 서바이벌 그 자체였어요. 한국인이
데, 그래서 (섹시하게) ‘우!’를 추가했어요.
가늘고 길게 가자’ 주의라(웃음). 게다가
하고 아낌없는 지원으로 그녀를 응원했
전혀 없는 학교를 다녔는데, 알파벳도 몰
반전은, 넷 다 술을 잘 못 마신다는 것?(
요즘엔 결혼한다고 배우 활동을 못하는
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미국으로 조기 유
랐던 상태라 적응하는 게 쉽진 않았거든
웃음) 술을 마시지 않고도 마신 사람들처
것도 아니고 오히려 잘돼서 ‘빵’ 뜨면 물
학을 떠났던 그녀는 여러 방면에서 두각
요. 그러면서도 지는 건 또 싫어해서 죽어
럼 잘 놀아요. 그렇다고 나쁜 짓을 하는
만 해서 심란했을 것 같아요. 원래는 그건 소속사 관계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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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전복을 무척 좋아해서(웃음). 해녀가
한그루의 그, 소리의 소, 주연(쥬얼리 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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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면?
춤이야 워낙 좋아하기도 했고 오래전부
언니들한테 미안해요. 저만 ‘막내딸 특혜’
초반에 ‘엄친딸’ 기사가 보도되면서 부
터 춰왔지만 노래는 배워본 적이 없었거
로 외국에서 학교 다녔는데, 잘못 알려져
잣집 딸이란 소문이 돌았어요. 저, 굉장
든요. 가수를 해야겠다고 생각해본 적이
언니, 오빠들이 외국인 전형으로 학교를
히 평범한 집 딸이에요(웃음). 오히려 제
없어서 많이 부족했어요. 고백하건대 전
들어갔다고 손가락질 받았거든요. 그때
유학 생활을 뒷바라지하시느라 집안 형
연기를 하고 싶었지만 소속사 사장님이
무척 미안했어요.
편이 어려워진 경우죠. 부모님께 죄송한
가수라, 엉겁결에 가수가 된 경우예요(웃
마음에 얼마나 아등바등 살았는데요. 연
음). 만약 다시 음반을 내게 된다면 그땐
습생 생활을 오래한 건 아니지만 제 삶
제대로 해보고 싶어요. 그렇지만 노래 실
자체가 연습생이었다고 생각해요(웃음).
력은 좀 키워서. 이거 너무 ‘셀프 디스’인 가요?(웃음)
숲으로 향하는 길목에 서다
셔터 소리와 함께 시시각각 변하는 포즈
건 아니고요. 등산이랑 노래방 가는 걸
와 표정을 연출하는 그녀에게 현장에 있
좋아해서 주로 그렇게 놀아요.
던 모든 스태프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로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는지
궁금해요. 드라마에서는 슬픔을 극복 하는 방법이 주로 술이던데(웃음)….
욕심이 많네요. 물론 좋은 의미로요.
언니, 오빠의 학벌이 정말 화려하더군 요. 큰언니는 이대 성악과 출신, 둘째
언니는 서울대 미대, 오빠는 고대 경 영학과를 졸업했다고 들었어요. 본인 은 공부를 더 할 생각은 없나요?
요즘 제가 갖고 있는 제일 큰 고민이기도
한 성격 하는 거죠(웃음).
해요. 남들처럼 진학했으면 대학교 졸업
저는 밥 먹다가도 툭 쳤을 때 대사가 나
반이라고 하더라고요. 활동을 하다 보면
그러나 그녀의 자신감은 오랜 시간 쌓아
올 수 있을 만큼 연습해놓아야 마음이 편
스케줄에 쫓겨 등록금만 내고 출석을 제
온 노력의 결과였다. 생애 첫 프로필을 찍
해요. 그래야 현장에 가서 대사 생각 안
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저는 제
던 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에게 실
하고 감정에 충실할 수 있더라고요. 다른
가 진짜 하고 싶은 게 뭘까, 그걸 먼저 찾
망한 그녀는 곧바로 서점으로 가 모든 잡
건 털털한데 일에 관한 한 좀 민감한 편
고 싶어요. 아직까지는 연극영화과나 방
운동을 해요. 먹는 걸 포기할 수 없더라
지를 샀다고 한다. 그런 다음 책 속의 사
이에요.
송연예과 이런 쪽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고요(웃음). 먹고 운동하고, 먹고 운동하
진들을 ‘섹시’, ‘우아’, ‘귀여움’ 등 각각의 컨
고, 평생 다이어트 해야 할 팔자예요. 어
셉트에 맞게 폴더를 만들어 정리해놓고
떤 날은 촬영한 후 새벽에 들어와서도 운
매일 거울을 보며 연습했다고.
동하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해요. 슬퍼요. 아, 저도 타고난 ‘안 찌는 체질’이고 싶어 요. 이제껏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꼽자
없어요. 유아교육에 관심이 많은데, 조금 연예인 동생을, 딸을 바라보는 가족의 시선은 어떤가요?
다들 별 생각이 없던데요?(웃음) 가족은
가수 시절의 이미지와 배우로서의 이
제가 연예인이라는 걸 의식하고 살지 않
인가요?
나, 백수는 아니구나, 하는 정도예요. 큰
미지가 참 달라요. 본인이 의도한 것
아요. TV에 나오면 아, 요즘 돈 벌고 있구
그때 그 시절을 돌아보면 부끄러워요.
언니랑은 띠 동갑이에요. 사실 오빠와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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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나이 들어서 공부하는 거, 열정적으로 보이고 멋지지 않나요?(웃음) 5년 뒤엔 무엇을 하고 있을 것 같아 요?
음, 아이 업고 학교 다닐 거 같아요(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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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음). 앞으로의 계획은?
계획을 말하는 게 조심스러워요. 한 치 앞을
모르는 게 인생이더라고요. 데뷔했을 때만 해도 가수로 활동하겠구나, 했는데 3개월 만에 연기 하게 됐잖아요.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는 순간순간 한그루라는 인간의 삶을 알차게 보 내는 데 에너지를 쏟고 싶어요. 그리고 또 하나, 이건 올해의 제 목표인데요. 매사에 감사하며 살 려고 해요.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살다 보니 몰 랐던 것들, 놓치고 산 것들을 돌아보게 되더라고 요. 그리고 이전에는 당장의 힘든 것만 봤는데 감사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니 삶도 덜 힘들 어졌어요. 끝으로 자신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음, 청국장? 막상 먹어보고 겪어보면 보는 것과
다른, 그런 사람인 것 같아요. 구수하다, 그런 이 야기 많이 들어요. 깍쟁이 같고 여우 같고 그럴 배우 최수임이 MBC 주말드라마 [황
연 중이다. 그는 대부분의 신인들이 겪
성숙하고 차분한, 그리고 우아한 이미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한그루
금 무지개]에서 색깔 있는 연기 캐릭터
는 그 흔한 연기력 논란 없이 몸에 딱
지였다. 작은 얼굴, 깨끗한 피부, 뚜렷
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바로 이 속담이 떠올랐다.
와 통통 튀는 감초 역할로 시청자들의
맞는 옷을 입은 듯한 연기로 극에 활
한 이목구비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
아직은 겨우내 얼었던 땅을 박차고 오른 작디작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력을 불어넣고 있다.
었다. 게다가 강단 있으면서도 발랄한
줄 알았는데 의외라고(웃음).
은 새싹에 불과하지만 머지않아 꽃을 피우고 열
최수임은 [황금 무지개]를 통해 안방
매를 맺는 아름드리나무가 될 것 같은 예감이
극장에 데뷔, 직설적이면서도 욕심과
든다.
허영이 가득한 '김십원' 역을 맡아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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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은 최수임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 NG란 없다! '노력파' 최수임?
실제로 본 최수임은 '김십원'과 달리
그는 '현장에서 많이들 예뻐해 주실 것 같다'는 기자의 말에 '제가 89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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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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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인데도 현장에서 막내예요. 그래서 더 많
았다. 그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워 보
이 예뻐해 주시고 또 신인이니까 선배님
여 '로맨틱 코미디를 찍고 싶을 것 같다'고
들께서 많이 챙겨주시는 거 같아요'라며
물었다. '로맨틱 코미디 진짜 해보고 싶어
미소를 지어 보였다.
요. 개그 욕심도 약간 있거든요. 그런데
[황금 무지개]는 정일우, 유이, 이재윤
아예 완전 슬픈 신파라고도 할 수 있는..
등 젊은 배우들을 비롯해 '실력파' 중견
그런 장르도 해보고 싶어요. 최근에 나왔
배우 박원숙, 김상중, 조민기, 안내상 등
던 [남자가 사랑할 때] 같은 거요. 잘할
이 대거 출연해 자타공인 완벽한 호흡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다면, 함께 호흡
선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최수임은 '똘똘
을 맞추고 싶은 상대는 누굴까? '예전부
뭉쳐서 화합하는 가족 같은 분위기'가 그
터 '진짜 매력적이다'라고 느꼈던 배우가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병헌 선배님이에요. 그런데 저랑 나이 차가 많이 나셔서 가망성이 많이 없을 것
'처음에 걱정을 되게 많이 했었어요. 첫 드라마인데 비중이 있는 역할이라서 해 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 요. 그런데 촬영을 해보니까 걱정과는 다 르게 분위기도 좋고 선배님들도 잘해주 셔서 정말 즐겁게 촬영하고 있어요' 최수임은 촬영의 흐름을 끊지 않기 위해 대사, 표정, 제스처 등 많은 연습을 거듭 한 후에 카메라 앞에 나선다. 이 때문에 그가 NG를 내는 장면을 목격하기란 쉽 지 않다고. '첫 촬영 때 NG를 한 번 냈었 어요. 그때 식은땀이 쫙 나면서..(웃음) 그 이후로 평소에 그냥 대사가 나올 정도로 연습을 정말 많이 했어요. 그래서 NG는 잘 안 내는 편인 것 같아요'
게 잠재된 일명 '막가파' 성격 덕분이었다. '연기가 그냥 하고 싶었어요. 영화 [써니]
최수임은 무용전공자답게 무용을 가미
오디션 공고를 보고 무작정 찾아갔어요.
한, 그리고 나아가 몸을 쓰는 액션에도 도
짧은 연기로 오디션을 봤고 그걸 좋게 봐
전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생애 첫 연기 오디션을 보기 전까지 연
작품이었는데 영화가 너무 잘돼서 진짜
기에 관한 공부는 단 한 번도 하지 않았
신기했어요"
다는 최수임, 어쩌면 태어날 때부터 배우
최수임은 [써니] '일진 여고생' 단역에 이
다!
'저는 무용을 오래 했었는데, 대학을 가
고 그때부터 연기가 하고 싶어서..후회는 없어요' 6살 때부터 15년간 무용을 해왔던 최수 임, 연기로 진로를 바꾸게 된 것은 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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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피가 흐르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도 병행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 아가던 그는 지난해 [황금 무지개]를 통
력적이더라고요. 연기할 때 즐기면서 하 는 거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같은 배우 도 뭔가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최수임은 공효진을 자신의 롤모델로 꼽 았다. 세상에 예쁜 여배우는 많지만, 사랑 스러운 여배우는 많지 않다는 게 그 이유 다. '공효진 선배님이 예전에 영화를 많이
어 영화 [무서운 이야기]에서도 비중이 크지 않았던 단역을 맡았다. 연기 공부
같고..(웃음) 요즈음 김우빈 씨가 정말 매
로서 부럽기도 하고, 같이 연기해 보면 저
주셔서 작은 역할로 출연하게 됐죠. 제 첫
◆ 좋은 배우, 사랑스러운 배우가 되 고 싶어요!
신인 배우들에게 으레 묻는 말 중 하나
해 조연으로 부상했다. 이는 신인 배우로
인 '어떤 배우가 되고 싶느냐'고 물었다. 잠
서 이뤄낸 '분명한 성과'다.
시 고민을 하던 최수임은 수줍은 듯 입
평소 연기 공부를 어떻게 하느냐고 묻자 ◆ '무용학도' 최수임, 연기의 길을 걷
하고 알 정도로요'라고 덧붙였다.
하셨잖아요. 그때부터 느낀 건데 정말 멋 있으시고, 정말 사랑스러우신 거 같아요. '공블리'라는 호칭이 있을 정도로요. 사랑 스럽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많이 힘든 거 같아요. 그런데 공효진 선배님은 연기하 실 때 정말 사랑스러우신 거 같아요'
을 열었다.
'영화나 드라마를 진짜 많이 봐요. 이런
'식상할 수도 있지만 좋은 배우가 되는
연기가 하고 싶을 때는 그에 맞는 영화를
게 목표예요. 좋은 배우가 되는 게 제일
찾아서 보고 또 보고 계속 봐요'라고 답했
힘들기도 하고 어렵기도 한 거 같아요. 열
다. 이어 '박찬욱 감독님 영화에 한창 빠
심히 차근차근 성장해 나가고 싶어요'
졌을 때 [친절한 금자씨] 같은 경우는 20
그의 말대로 최수임은 연기에 대한 이야
번 넘게 봤어요. 그래서 대사도 외우고 소
기를 꺼내 놓을 때마다 새로운 장난감을
리만 들어도 '아, 이게 무슨 장면이구나'
만지는 아이처럼 밝은 웃음이 떠나지 않
현재 최수임은 [황금 무지개] 막바지 촬 영에 한창이다. '시작이 좋았던 만큼 마무 리 역시 좋아야 한다'며 마지막 촬영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연기에 대한 열정과 목마름이 누구보다 강할 시기인 그가 다양하고도 많은 작품 을 통해 크게 성장해나가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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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POLE
폴란드에서 온 역사학도 보이텍 루빈스키. 단단한 눈빛과 대비되는 차 분한 목소리로 폴란드와 한국의 공통점을 꼽는 그에게서 묘한 동질감 과 친숙함이 느껴졌다. 한국 역사에 매료돼 유학까지 결심했다는 만 학도의 행복 찾기.
인터뷰 전 보이텍 루빈스키(31)와 몇 차
‘조금 천천히 말해줄 수 있겠니?’라고 부
츠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보이텍. 동
웃음). 학교를 오래 다니긴 했죠? 제가 좀
례 통화를 나눴다. 모든 질문에 그의 대
탁한 적도 많아요. 가끔씩은 쉬면서 재충
아시아 역사를 공부하며 접한 한국은 그
특별한 케이스이긴 해요. 최근에는 한국
답은 그리 길지 않았다. 게다가 평소 말
전을 해야 더 큰 힘을 낼 수 있는데 말
에게 신비로움 그 자체였다.
이 그러하듯 폴란드의 청년들도 취업으
도, 행동도 빠른 편에 속하는 기자에게
이죠.”
“아시아 여러 나라의 영화나 드라마를
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아요. 좋은 대학
그의 목소리는 마치 아다지오의 선율과
그는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데 꽤 신
많이 봤어요. 그때 한국은, 중국이나 일
을 나와도 취직이 쉽지 않고, 대기업에 들
도 같았다. 한국어가 서툴러 그런 것이다,
중한 성격이었다. 다소 어려운 질문을 받
본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죠. 그러다 어느
어가거나 공무원이 되는 것이 잘 풀린 케
라고 지레짐작하고는 이토록 짧은 대화들
으면 지그시 입술을 깨물고는 한참 동안
순간 ‘왜?’라는 궁금증이 생기더라고요.”
이스죠. 그럼에도 이렇게 하고 싶은 공부
로 기사를 완성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
곰곰이 답변을 정리한 뒤 말문을 열었다(
호기심에서 출발한 한국어 독학은 결국
를 계속하고 있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이에
을 안고 그를 만났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유일하게 제일 좋아하는 한국 음식 ‘닭갈
동 대학의 한국어학과 재입학으로 이어
않아 이 모든 것이 기우였음을 깨달았다.
비’를 외칠 때는 망설임이 없었다). 천천히
졌다. 그는 두 가지 전공을 마스터하기 위
그러나 폴란드에서 한국이란 나라를 알
“처음 이곳에 왔을 때 한국인들의 ‘빨리
걸을수록 더 많은 것들이 보이는 법이다.
해 9년간 학교를 다녔다. 오랜 시간에 걸
기엔 정보가 턱없이 부족했다. 보다 깊고
빨리’ 문화가 저에게는 큰 충격이었어요.
그의 행복은 바로 그 ‘느림’에서 출발한다.
쳐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은 폴란드의
넓게 한국을 이해하고 싶었다. 뜻이 있는
튼튼한 교육제도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곳에 길이 있다고 했던가. 강원대학교 장
“모범생은 아니었지만 공부를 좋아하
학생으로 선발된 그는 마침내 한국행 비
긴 했어요. 물론 못했을 때도 있었어요(
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리고 지난 2년간
무엇 때문에 저리 바쁜 걸까, 궁금하기도 했고 또 한편으로는 삶의 여유가 없어 보 여 안타깝기도 했어요. 한국 친구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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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그리고 한국어에 빠지다
폴란드 포즈난에 있는 아담 미츠키에비
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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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POLE 랑스럽고 평화로운 곳이죠. 마치 춘천처
그는 국어국문학과 석사과정을 밟았다.
럼 말이에요.”
“원래부터 언어학이나 외국어에 관심이 많았어요. 처음 한국어를 접했을 땐 참
익숙함이 주는 친숙함. 그래서 더 정이
쉽다, 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알아가면
가는지 모르겠다. 피할 수 없는 쓸쓸함은
갈수록 어려운 언어더라고요(웃음). 같은
여행과 동병상련의 친구들로 대신 채워
의미를 뜻하지만 다른 단어로 표현된다
가고 있다. 시간이 날 때마다 발길 닿는
는 점이 정말 매력적이에요. 아직까지 한
대로 떠난 여행의 추억들은 또 다른 공
자어에서 온 단어들이나 의성어, 높임말
부였다. 더불어 삶을 돌아보게 하는 여유
은 어려워요.”
였다. 춘천을 비롯해 강원도 주요 도시와 경기도 가평의 명지산, 남이섬 등 주변의 유명한 곳은 거의 다 섭렵했다. 덕분에 강
마음의 고향에서 발길
원도 외국인 유학생 홍보대사로 위촉되기
닿는 대로
도 했다.
폴란드어로 ‘폴스카’라
고 불리는 폴란드는 넓
“타지에서 홀로 지내며 겪는 외로움이
은 초원의 땅이라는 뜻
없진 않아요. 그래도 친구들이 많아 심심
을 담고 있다. 동유럽과
할 틈은 없어요. 가끔씩 모르는 것이 생
서유럽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로
란드의 과거를 보여주고, 인근에서 공수
들도 굉장히 부지런해요. 절약하는 습관
기면 친구들에게 물어보는데 한국 사람
그은 듯 직선에 가까운 사각형의 형태를
된 채소와 치즈, 과일들이 총집결하는 아
이 몸에 배어 있다 보니, 가끔씩 다른 지
들도 문법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이 많은
지닌 영토는 유럽에서 여덟 번째로 크다.
침 시장에는 일상의 싱그러움이 녹아 있
역의 사람들이 포즈난 시민들을 가리켜 ‘
것 같더라고요(웃음). 수업이 없는 날엔
푸른 들판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곳곳의
다. 영화 ‘라푼젤’에 등장한 등불 축제를
구두쇠’라고 농담하는데요(웃음).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다니기도 해요. 나
호수들이 운치를 더한다.
비롯해 연극 축제 등의 다양한 행사도 끊
포즈난은 다른 지역에 비해 실업률이 낮
중에 한국에 관한 글을 쓸 때 강원도의
임없이 펼쳐진다.
은 편이에요. 또 미츠키에비츠 대학 외에
아름다운 자연이 좋은 소재가 될 것 같
그중 보이텍의 고향인 포즈난은 수도인 바르샤바에서 차로 3시간 거리에 있는
“오래된 도시라 역사적인 의미가 있고
도 7개 대학이 자리하고 있어 학생들이
아요. 춘천은 능선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도시다. 폴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인
이를 보여주는 건물이나 교회가 정말 많
많아요. 덕분에 도시는 언제나 젊고 활기
아주 아름다워요. 그리고 강릉의 바닷가
만큼 ‘최고’, ‘최초’의 수식어를 동반하는
아요. 포즈난을 여행할 일이 생기면 꼭 광
차죠. 사실 포즈난은 그리 큰 도시는 아
나 제주도는 정말 멋졌어요. 언어를 전공
자랑거리가 많다. 유구한 역사를 고스란
장 구경을 하세요. 정오 때 시청의 시계를
니에요. 그렇지만 재미있게, 즐겁게, 아름
하는 사람들의 특권 중 하나가 놀면서 공
히 담고 있는 전통 양식의 건축물들이 폴
보면 깜짝 놀랄 일이 벌어질 겁니다. 사람
답게 살 수 있는 도시예요. 그래서 더 사
부할 수 있다는 거예요. 물론 도서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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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POLE 와’ 하고 놀라요.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
마찬가지로(웃음), 폴란드어가 어려워 외
야 하고, 또 대처할 수 있는 일이다. 다시
다고 하면 ‘정말?’ 하고 또 한 번 놀라죠.
국인들이 이해하기에는 장벽이 있긴 하지
말해 우린 96%의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역사와 문화로 가까워지는 거리
열이면 열 모두 그런 반응이었어요(웃음).
만요. 또 폴란드에는 밤을 새워가며 즐길
사는 셈이다. 보이텍이라고 왜 걱정과 고
인터뷰를 하는 내내 능숙한 발음은 아
막상 이곳에 와서 보니 한국 정보가 폴란
수 있는 문화시설이 많아요. 영화관도 많
민이 없겠는가. 하지만 그의 삶에는 평화
니었지만 관용적인 표현까지 익숙하게
드에 없듯 폴란드 정보 역시 한국에 없는
고, 공연도 풍성하고. 하지만 한국은 그
가 있었다. 목적이 있었다. 그리고 행복이
사용하는 그의 언어 실력에 몇 번씩 놀
것 같아 아쉬워요. 그만큼 두 나라가 먼
모든 것이 서울에 집중돼 있는 것 같아
있었다. 그래서 ‘빠름, 빠름, 빠름’을 노래
랐다. 단순히 한국어를 전공했다는 이유
나라라는 뜻이잖아요. 사실 비슷한 점들
요. 깨끗한 춘천을 사랑하지만 가끔씩 그
하는 우리의 모습이 조금은 부끄러웠다.
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그 이상의 무
이 참 많은데….”
런 점들이 아쉬워요.”
공부를 하는 날도 많지만요(웃음).”
언가가 있었다.
“제가 생각하는 행복은 사랑하는 사람,
발트해, 독일, 체코, 우크라이나 등과 접
“사극 중엔 ‘대장금’이나 ‘동이’를 재미있
해있는 폴란드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안
게 봤어요. 전공 때문에 사극을 많이 볼
팎으로 침략이 잦았다. 그들이 온전한 자
것이라고 생각하시는데 꼭 그렇지도 않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여유예요. 저 다시, 느리게 사는 즐거움
는 지금 그 행복을 온전히 누리고 있지는
올여름, 그는 폴란드로 돌아가야 한다.
못하지만 대신 하고 싶은 공부를 한다는
유를 얻게 된 건 1945년. 우리와 비슷한
하지만 통·번역가가 꿈인 그는 박사과정
것에서 또 다른 행복을 찾았어요. 일도,
아요. 언어만 놓고 봤을 땐 요즘 쓰는 말
시기에 비슷한 아픔을 걷어낸 것이다. 다
을 위해 한국으로의 컴백을 계획하고 있
공부도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여
들이 아니다 보니 실질적으로 도움이 안
만 다른 점이 있다면, 그들은 경쟁보다는
다. 기회가 된다면 한국의 궁궐 예식 등
유만큼 중요한 건 없는 것 같아요.”
되더라고요(웃음). 최근에 가장 재미있게
국민 간에 혜택을 골고루 나눠 가지는 데
에 대한 책도 써보고 싶다.
본 드라마는 ‘응답하라, 1994’였어요. 사
관심이 많다고 한다. 또 변화보다는 안정,
“한국어를 더 확실하게 이해하기 위해
실 저는 그 시절의 음악도 잘 모르고, 당
효율보다는 평등을 우선시한다. 국가에
서는 일단 한문을 공부해야 할 것 같아
시의 향수를 느낄 만한 상황은 아니잖아
서 교육과 의료를 보장하다 보니 비록 월
요. 그 다음엔 더 많은 한국 역사와 소설
요. 그저 아, 그때 한국인들은 이렇게 살
급은 적어도 상대적으로 큰돈이 들어갈
을 읽어보고 싶어요.”
았구나, 하고 깨닫는 정도였지만 스토리
일이 없다고 한다. 그 때문일까, 폴란드는
우리는 저마다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
가 무척 재미있었어요.”
연극, 영화, 음악 등 수준 높은 공연 문화
간다. 그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마음
이렇게 능수능란하게 자신의 생각을 마
가 발달했다. 지방 소도시에도 주요 문화
의 평화다. 어니 J. 젤린스키의 「느리게
치 모국어를 구사하듯 표현할 수 있는 것
시설이 갖춰져 있어 시민들이 여유롭게
사는 즐거움」에 따르면 우리가 하는 걱
은 아마도 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 때문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 삶의 활력소는
정거리의 40%는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이 아닐까 싶다. 실제로 그는 “한국과 폴
여가에서 비롯된다.
30%는 이미 일어난 사건이고, 22%는 사
란드가 참 비슷하다”라는 말을 반복했다.
“폴란드에는 유난히 재능 있고 노력하는
소한 사건, 4%는 우리가 바꿀 수 없는 일
“폴란드에서 왔다고 하면 사람들이 ‘우
젊은 예술가들이 많아요. 다만 한국어와
이다. 그리고 나머지 4%가 우리가 걱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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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POLE 으로는 거친 운동을 오랫동안 했으리라
두 번째 전공은 터프하기만 했던 그녀를
상상하기 어렵지만 운동을 그만두기 전
여성스럽게 바꾸었다. 천진난만한 미소와
까지만 해도 까만 피부의 짧은 커트 머리
순수한 동심을 가진 아이들과 생활하다
를 한 선머슴 같았다고.
보니 무뚝뚝하기만 했던 어린 시절과 달
“고등학교 졸업 후 실업팀에 입단하면서
리 애교도 생기기 시작했다. 보육교사가
선수 생활을 이어갔지만 국가대표의 꿈
되기 전에는 아이를 좋아하는지도 몰랐
을 이루기에는 실력이 조금 부족했고, 비
지만 아이를 돌보면서 하루하루가 행복
인기 종목이라 몸과 마음도 점점 지쳐갔
했고 어린이집을 직접 운영하고 싶다는
어요. 하키라는 운동이 무척 재미있어서
꿈도 생겼다. 그리고 지금, 희망사항대로
시작했는데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하다
그녀는 어린이집 원장이 됐다. 아이들을
보니 한계가 느껴지더라고요.”
좀 더 체계적으로 돌보고 싶다는 욕심에
실업 4년 차인 23세에 이 길이 맞는지
얼마 전부터는 교육학을 공부하고 있다
큰 고민에 빠졌고, 그 무렵 자신이 행복
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는 것만으로
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는 과감하게 운
도 스스로 복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요.
동을 그만두었다. 부모님과 코치진은 선
하지만 행복은 노력하지 않으면 찾아오
수 생활을 계속하기를 원했지만 고된 훈
지 않더라고요. 목표를 정하고 한 발짝씩
련과 잦은부상으로 더 이상 필드에 서지
다가설 때 느끼는 희열이야말로 인생을
않기로 한 것이다. 우리나라 운동선수들
사는 재미가 아닌가 싶어요.”
대부분이 그렇듯 어린 시절 우물 안 개구 리처럼 그녀는 운동만 했다. 운동을 그만 둘 당시 또래보다 세상에 대한 다양한 경 험이 부족했던 그녀에게 불행하게도 미래 에 대한 ‘꿈’은 없었다.
다이어트로 극심한 산후우울증을 이 겨내다
7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하며 행복하기
만 했던 구은미씨에게 출산 후 시련이 다
무엇이 하고 싶은지 고민하던 중 친언니
시 찾아왔다. 아이를 낳고 산후우울증에
행복을 찾아 끊임없이 도전하다
고등학생 때 국가대표를 목표로 약 9년간
에게 어린이집 보육교사를 해보라는 권
걸린 것이다. 육아와 집안일을 적극적으
한 남자의 아내, 18개월 아이의 엄마 그
하키 선수로 활약한 경험이 있다. 뽀얀 피
유를 받았고, 보육교사 자격증을 따면서
로 도와주는 남편에게 매일같이 짜증을
리고 어린이집 원장인 구은미씨(32)는 중·
부와 여성스러운 얼굴을 한 지금의 모습
어린이집에서 일하게 됐다. 보육교사라는
냈고, 그녀에게 꿈이자 희망이던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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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운영도 그만둘까 심각하게 고민했다. “선수 생활을 그만두면서 다시는 운동
으며 죽기 살기로 운동을 했다. 매일 1~2
을 하지 않으리라 다짐했어요. 그래서인
시간씩 이를 악물고 높은 강도로 운동한
지 임신을 하면서 20kg 정도 살이 쪘고
결과 한 달 만에 17kg이 빠졌고, 다이어
출산 후 그 몸무게가 그대로 내 것이 되
트에 성공했다는 기쁨은 우울증을 한 방
더라고요.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호르몬
에 날리기에 충분했다. 기분 전환 삼아
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뚱뚱해진 몸을 보
나갔던 주부모델대회에서 본상 수상까
니 자신감이 없어졌어요.”
지 거머쥐면서 자신감도 되찾았다.
우울증은 그녀에게 심각한 자격지심을
“첫 1주일은 식단 조절을 하면서 운동
안겨주었다. 남편이 TV를 보기만 해도 “
을 했더니 7kg이 그냥 빠지더라고요. 무
날씬한 저 여자와 내 몸이 비교되냐”라
척 신났어요. 남편의 적극적인 지지도 있
며 꼬투리를 잡았고, 극심한 우울증으로
었지만 제 의지가 약했다면 모두 불가능
매일같이 눈물을 흘렸다. 모든 것이 다 부
한 일이었겠죠. 고민이 있다면 적극적으
정적이던 그때 남편은 주부모델대회에 나
로 해결하려고 노력하세요. 내가 바뀌지
갈 것을 권유했고, 오로지 ‘나’를 위해 살
않는다면 세상도 바뀌지 않아요. 시련은
을 빼리라 결심했다. 출산으로 인해 약해
사람을 더욱 성숙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진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고 근력을 키울
인생에서 의미 없는 과거는 없는 것처럼
수 있는 운동을 찾던 중 필라테스를 배우
말이죠(웃음).”
기 시작했다. 지긋지긋하던 운동을 다시 시작하는 것
삶의 활기를 더해주는 필라테스 예찬
이 쉽지만은 않았다. 운동선수 출신이다
운동은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최고
보니 어려운 동작도 남들보다 빠르게 익
의 수단이다. 반복적인 운동을 통해 어렵
힐 수 있었지만 아이를 낳은 뒤 근육량이
던 동작이 쉬워지고 근력이 향상되면 ‘해
줄어들면서 쉬운 동작을 하는데도 팔이
냈다,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생기기
덜덜 떨렸다. 근육은 저절로 생기지 않는
때문이다. 또 에너지가 넘치면 성격도 밝
법. 이왕 결심했으니 끝까지 해보리라 다
아진다. 그녀는 운동으로 인해 우울증이
짐했고, 4주간 필라테스 개인 레슨을 받
사라지면서 남편에게 다시 상냥한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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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긍정적인 마인드 는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전파돼 나뿐 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행복해진다 는 것도 알았다. 내가 한 번 더 웃으니 남 편도 더욱 자상해졌다. 운동을 다시 시작한 지 8개월, 구은미씨 는 필라테스 예찬론자가 됐다. 여자는 임 신과 출산으로 근육량이 줄어드는데, 육 아를 비롯해 가사와 사회생활을 위해서 는 절대적으로 근력이 필요하다. 운동을 통해 근육이 많이 생기자 아이와 하루 종 일 놀아도 지치지 않을 뿐 아니라 몸이 가벼워 피로를 잊고 지낸다고 한다. 필라테스는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 서 근육을 키워주고 보디라인을 가꿔주
뿐 아니라 재능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체
기 때문에 파워풀한 웨이트 운동이 부담
력이 받쳐줘야 일도 사랑도 모두 힘이 넘
스러운 여성들에게 제격이다. 기구를 이
치거든요. 자주 피곤함을 느낀다면 건강
용해 평소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쉽게 자
과 취미를 위해 운동을 시작하세요. 요
극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흥미로운 동작
즘 유행하는 배드민턴도 좋고 수영도 좋
이 많아 운동이 재미있고, 스트레칭을 통
아요. 근육을 키우기에 적합한 필라테스
해 몸매를 날씬하게 가꾸는 효과도 있다.
는 더더욱 좋고요. 자신에게 딱 맞는 운 동 하나만 있다면 분명 생활에 활력이 생
“이번 동계올림픽을 보며 체력은 국력일
길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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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 기계시대구세대가 신세대보다 나은 점은? 형보다 나은 아우없다. 지구가 멸망할
엄마 ; 천사! (주) 집사 - 권사 - 전도사 - 강도사 - 목 사 - 천사!
때 구세대가 최후까지 지구를 지킬 것이 다. 왜? 신세대는 휴대폰과 인터넷 시대에 태어난 만큼, 휴대폰과 인터넷, 게임기 등 이 없인 못사나, 구세대는 그거 없이도 산 다. 외려, 신세대들이 편리하게 상용하는 데 반해, 구세대는 불편해 한다. - 개종한 성도가 고민이 크다. 성도 ; 목사님, 기도를 하나님이 안 들어 주십니다. 목사 ; 그럴리가? 기도제목 주세요, 내가 기도 해줄게. 기도제목이 뭐지요? 성도 ; 목사님이 직접 기도해주시게요? 목사 ; 예. 목사, 성도의 기도제목을 듣더니, 일언지 하에 거절한다. 기도제목은 '개종'이었다.
아이 ; 목사, 권사, 집사들의 꿈이 뭐야?
눈에 안 보이나, 교주는 인간 눈에 확연
시간 절약할 수밖에 없는 맘 가짐이겠
히 보인다
다. 목숨 걸고 사는 것이었다. - 손칼국수 -
- 뽀 뽀-
- 악플 연예인 자살이 잇따라 일어나자 아이가 걱정한다.
손칼국수 - 손으로 직접 반죽
말구가 성구에게 성희를 헐뜯어 버렸다.
발칼국수 - 발로 직접 반죽
"성구야, 성희 만나지 말아"
아이 ; 최진실이 왜 자살했어?
발칼국수의 장점 - 발로 밟아 반죽해
"왜?" "걘, 혀로 사람을 죽이거든"
엄마 ; 악플 때문에
성구의 여친인 성희이다.
아이 ; 그러니까 앞으로 나한테 성적표
면발이 탄력 있다
성구 ; 남 욕 잘 해? - 가슴 5살 배기 딸을 저 세상으로 보낸 후 연 예계를 잠시 떠났던 미녀스타. 오랜만에 방송복귀를 했다. 더 예뻐졌다. 특히 가슴이 많이 커졌군요. 혹시 수술 을?? 기자 ; 가슴이 그 때보다 커진 이유?? 미녀 ; (!!!) 당신도 자식을 가슴에 묻어 봐!! - 성공자 성공자에게 기자가 물었다. "어떤 맘으로 살았나요?" "죽음을 철저히 준비하는 맘으로 살았
176 주간필라 Apr 11.2014-Apr 17.2014
- 찬 송가 -
성구 ; 근데 뭘 보고 혀로 사람을 죽인 단 말이야! 말구 ; 걔, 지금 설암3기야, 뽀뽀하면 옮 아.
예배 중 핸드폰 음악이 울렸다. 근데 목 사는 의외로 화를 안 냈다. 외려 웃었다. 예배순서 중 공교롭게 찬양 대(성가대) 노래와 핸드폰 컬러링 음악과
- 하 나님 영광종교갈등 등의 문제로 이혼한 부부가 있
미녀 ; 아닙니다.
보여달라는 악플 달지마!
말구 ; 아니
기자 ; 오랜만에 봤지만 더 예뻐졌군요.
불교로 바꿀 예정이었던 것. - 천사 -
습니다"
다. 광신도 아내가 맘에 안드는 남편,
딱 맞아떨어진 것이었다. 찬송가 35장이 거의 같은 때 동시에 울 려 버린 것.
"당신, 삶이 뭐야?"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삶!" "나를, 그리고 우리 가족을
- 성찬 식 -
기쁘게 하는 삶은 어때?" "하나님이 기쁜
성찬식 때 일이다. 장로님이 집사에게 떡
게 우리가 기쁜거야" 이로써 이단 난립이
을 준 후 포도주를 주었다. 그런데 이 집
가중! 원인이 되는 것이다.
사는 장로를 다시 불러 귀에 속삭였다.
하나님이 안 보이니까 내가 하나님(교주) 이라는 사이비가 판을 치고 있다. 왜? 하늘에 있는, 천국의 하나님은 인간
"장로님, 한 잔 더 주시면 안 되나요?" "왜요?" "간에 기별도 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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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LF▒NE WS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래프트 나비
대회인 만큼 상금 가중률이 높았고 렉시
스코 챔피언십’이 끝났다. 약 20% 정도
톰슨 이 대회 우승 상금으로만 30만 달
LPGA 투어가 치러진 가운데 현재 상금
러(한화 약 3억원)를 받았다. 올 시즌 혼
순위는 어떨까?
다 LPGA 타일랜드 공동 5위, KIA 클래
4월8일 발표된 LPGA 상금 랭킹에 따르
식에서 3위를 기록했던 렉시 톰슨은 나
면 1위는 캐리 웹(39 호주)이다. ISPS 한
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 총 상금 49만
다 여자 호주오픈과 JTBC 파운더스 컵에
1,885 달러(5억1,500만원)를 모았다.
서 각각 우승을 차지한 캐리 웹은 HSBC
4위는 우승 없이도 꾸준히 상위권을 기
위민스 챔피언스 3위, 나비스코 챔피언십
록한 스테이시 루이스(29 미국)다. 스테이
공동 11위 등 출전하는 대부분의 경기를
시 루이스 총 상금은 47만5,425 달러(한
상위권으로 장식하며 상금 랭킹 1위를
화 약 4억9,800만원)다. 5위는 총 상금
달리고 있다. 캐리 웹은 56만8,052 달러
40만1,300 달러(한화 약 4억2,000만원)
직 상승했다. 미셸 위는 나비스코 챔피언
스코 챔피언십에선 38위로 부진했지만
(한화 약 5억9,500만원)를 축적했다.
의 폴라 크리머(27 미국)다. 폴라 크리머
십 준우승으로 상금 18만7,584 달러(한
올 시즌 출전한 4경기에서 모두 톱10 안
2위는 안나 노르드크비스트(26 스웨덴)
는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우승자다. 6위
화 약 1억9,600만원)를 획득, 총 상금 36
에 들면서 상금 순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는 캐리 웹과 마
는 아자하라 무노스(26 스페인)다. 아자
만1,555 달러(한화 약 3억7,900만원)로 7
박인비는 지난해 올해의 선수이자 상금
찬가지로 올 시즌 벌써 2승을 거뒀다. 노
하라 무노스는 올 시즌 열린 7개 대회에
위로 점프했다.
르드크비스트는 혼다 LPGA 타일랜드와
모두 출전해 모든 대회에서 상위 20위 안
한국 최운정(23 볼빅)과 박인비(25 KB
에 도전한다. 총 31경기로 예정된 LPGA
KIA 클래식에서 우승을 거머쥐어 52만
에 드는 저력을 보였다. 아자하라 무노스
금융그룹)는 각각 8,9위에 자리했다. 최
투어는 이제 7개 대회를 끝냈을 뿐이다.
6,301 달러(한화 약 5억5,100만원)로 2위
는 꾸준한 순위 유지로 상금 36만5,527
운정은 총상금 29만2,234 달러(한화 약
11월까지 남은 시간은 많다. 박인비를 비
를 달리고 있다.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
달러(한화 약 3억8,300만원)를 기록했다.
3억600만원)로 8위에, 박인비는 총상금
롯한 한국 선수들이 LPGA 마지막 대회
자 렉시 톰슨(19 미국)은 3위로 훌쩍 뛰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
28만1,574 달러(한화 약 2억9,500만원)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웃을 수 있
어올랐다. 나비스코 챔피언십이 메이저
한 미셸 위(24 미국) 역시 상금 랭킹이 수
로 9위를 차지했다. 박인비는 이번 나비
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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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수상자다. 박인비는 올해 역시 상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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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LF▒LESSON
에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자. 많은 골퍼들 이 ①은 아니라고 알고 있는데, ②와 ③ 중에서 어느 것이 옳은지 헷갈려 한다. 바 로 ②가 옳은 동작이다. ③처럼 공을 오른 발에 놓으면 어드레스가 불편해지기 때
있도록 어드레스를 만들어 놓았기 때문
스루를 짧고 간결하게 한다고 생각하는
문에 임팩트 동작을 정확하게 만드는 것
에 그냥 평소처럼 백스윙을 해도 가파른
것이 녹다운 샷을 성공하는 데 도움이 된
녹다운 샷은 펀치 샷과 치는 방법이 비
이 어려워진다. 그래서 공을 평소와 같이
스윙이 만들어진다. 가파르게 백스윙을
다. 낮은 탄도를 만들어 내고 싶어 시도했
슷하지만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결
놓고 체중을 왼발에 좀 더 실어주는 어드
하려는 동작을 하면 스윙의 중심이 무너
는데 공이 뜰 때가 있다. 이때는 자신의
과다. 탄도가 낮기 때문에 스핀이 없어 공
레스를 취해야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여기
지면서 실수를 하게 된다. 이것만 주의하
폴로스루를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폴로
이 많이 구를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공
서 주의할 점은 머리와 오른쪽 어깨가 공
고 백스윙의 4분의 3, 피니시의 4분의 3
스루에서 손의 위치가 높으면 절대로 강
을 더 눌러 칠 수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쪽으로 따라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
만 하도록 하자. 측면에서 스윙을 봤을 때
한 스핀과 낮은 탄도를 만들어 낼 수 없
스핀이 많아 공이 잘 선다. 이런 공은 바
이다. 어드레스 때 손과 체중만 왼쪽으로
⑥의 피니시 동작보다 ⑦의 피니시 동작
다. 보통은 클럽 헤드를 낮게 유지하려는
람이 불거나 그린이 티 박스보다 낮은 곳
확실히 옮겨주면 된다.
이 공의 탄도를 낮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
생각이 강한데, 낮게 그리고 멋지게 공을
에 있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우선 백스윙 사진을 보면 클럽을 짧게
다. 이 말은 폴로스루를 굳이 크고 길게
세우고 싶다면 폴로스루에서 클럽 헤드
몸이 많이 일어나 공을 걷어 치는 골퍼
잡은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클럽을 짧
만들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피니시를 다
가 아니라 손의 위치를 무조건 낮게 만들
라면 이 녹다운 샷 연습이 많은 도움이
게 잡으면 녹다운 샷을 하기 쉽다. 백스윙
하지 않는 것만이 폴로스루를 작게 하는
어 줘야 한다. 여기서 한 가지 팁을 주면
된다.
은 너무 가파르게 들어 올리려고 하면 절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크고 우아한
몸이 들려 맞는 골퍼들은 이 녹다운 샷
대로 안 된다. 가파른 백스윙을 만들 수
폴로스루 역시 큰 스윙이기 때문에 폴로
을 연습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사진>에서 어떤 어드레스가 녹다운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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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 이다. 멘털 면에선 예전보다 굉장히 편안 한 상태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인가.
▲ 8년 전 인터뷰에서 아시아 선수도 마
스터스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했다. 아시 아선수가 참가에 의의를 두는 시절은 지 "올해는 과연 제가 정복의 길을 갈 수 있을까 설렙니다."
모양을 톱질을 연상케 하는 '소(saw) 그
났다. 과거엔 아시아 선수는 힘이 없어 거
립'으로 바꿨다.
리가 짧다고 했지만 이제는 300야드를
한국골프의 간판 최경주(SK텔레콤)가
그는 "방향성이 좋다. 페이스가 일정해
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그렇다면 힘은
다시 '꿈의 무대'에 도전장을 냈다. 2003
공을 똑바로 보낼 수 있다"며 "그립을 바
있는 것 아니냐. 문제는 멘털인 것이다. 개
년부터 12년 연속 마스터스 출전이다.
꾸고 나서 라운드당 2타를 세이브하는 느
인적으로는 3번 우승 기회가 있었고 그런
낌"이라고 말했다.
기회는 또 올 것이다.
최경주는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8일(현 지시간) "(우승의) 소망을 갖고 정말 열심 히 준비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경주는 3주 전 골프장인 오거스타내
최경주는 10일 오전 9시57분(한국시간 10일 오후 10시57분) 티박스에 올라 첫 샷을 날린다.
셔널에 짐을 풀고 현지 적응 훈련에 매
1·2라운드 파트너로는 2007년 우승자인
진했다. 2004년 3위, 2010년 공동 4위,
잭 존슨과 스티브 스트리커(이상 미국)로
2011년 공동 8위로 마스터스에 유독 강
정해졌다.
하다는 최경주다. 2004년에는 2라운드에서 전반 9홀에 30타를 치기도 했다. 마스터스는 올해로
비롯해 4명 밖에 없다.
유는.
▲ 하나님은 내가 감당 못할 거라 생각
▲ 많은 후배, 젊은 친구들이 치고올라오
했던 모양이다. (웃음). 이제는 감당할 시
는 지금 나는 어디 있는가 생각한다. 어찌
기가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만약 그 상
존슨은 지난해 마스터스와 올시즌 PGA
됐든 나를 믿어주시는 국민이 계시고 주
황이 또 온다면, 실패 경험을 토대로 꼭
두 번째 대회인 소니오픈에서 동반 플레
변에서도 '최경주가 오래 했으면 좋겠다'
우승을 만들어내고 싶다. 그 순간까지 가
이를 한 터라 부담감은 없다고 했다.
고 희망한다.
려면 고통이 따를 것이다. 그때까지 묵묵
78회째를 맞았지만 그 긴 시간 속에서도 전반에 30타를 적어낸 선수는 최경주를
-3번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한 이
가끔 골프 칠 때 어려움이 오지만 그때 다음은 최경주와 문답.
마다 '여기서 포기하면 안되지. 젊은 애들
-먼저 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한테 포기하지 말라고 하고 내가 포기하
▲ 국민에게는 '최경주는 끝까지 잘 할
면 어떻게 하나'라는 생각, 그런 힘으로
법하지만, 최경주는 "모든 코스가 어렵
거야', '전반에 까먹어도 후반엔 다 만회
버티고 있다. 지주목(버팀목)이 되고자 한
다"며 자만을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할 거야' 하는 믿음이 있다. 그것 때문에
다.
"눈 감고도 치겠다"는 말이 절로 나올
그는 "확실하게 (그린에) 올리지 못할 거
내가 여기까지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
라면 '잘라 가자', 올해 그것이 미션(임무)"
런 믿음을 주신 국민에게 항상 감사하는
이라며 "끝까지 즐기면서 집중하는 게 중
마음 뿐이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로 보
요하다"며 스스로를 다잡는 모습을 보였
답하는 것외에 드릴 게 없다.
다.정신상태를 뜻하는 '멘털' 말고 달라진 게 있다면 퍼터다. 3주 전 퍼터를 잡는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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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째 출전인데 소회는.
하게 갈 것이다. 올해 최선을 다해 그린재 킷을 입었으면 좋겠다. -가장 경계하는 게 있다면.
▲ 작년 후반기부터 이상하게 엉뚱한 샷
이 나온다. 비제이 싱(피지)에게 물어봤더 니 "45살 넘으면 그런 게 나온다"고 하더
-경기 전략은.
라. 집중도가 10이라면 그 전에는 10을
▲ 공격적 성향보다는 에너지를 아껴두
다 썼는데 이제는 8 정도도 되지 않는 것
고 있다가 경기 때 많이 쓰는 효과적인
같다. 엉뚱한 샷이 한 샷 정도가 나오면
방법을 선택했다. 컨디션은 좋다. 누가 더
보기, 더블 보기로 이어진다. 그런 것만 없
편안한 마음으로 72홀을 가느냐는 싸움
으면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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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
‘명인열전’ 제78회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10일(이하 현지시간) 막을 올린다. 미국 조지아 오거스타의 내셔널골프장 (파72·7435야드)에서 개막하는 마스터스
는 악몽을 겪었다. 지난해에도 부진을 거 듭했지만 지난주 셸휴스턴 오픈에서 공 동 7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제 실력을 찾 아가고 있다.
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번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도 주목할 선
째 메이저대회다. 올해는 세계 각국 최고
수다. 존슨은 장타자이면서도 드로샷 구
의 선수 96명이 출전하는데, 지난 19년간
질을 구사하기 때문에 왼쪽으로 휘어지
개근했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는 도그레그 홀이 많은 오거스타 코스와
허리 수술을 받고 결장해 아쉬움이 남는
궁합이 맞다는 게 강점이다. 손가락 부상
다. 하지만 세계랭킹 1위인 우즈가 없기
에서 돌아온 세계랭킹 4위 제이슨 데이(
에 ‘황제’의 자리를 노리는 골프 강호들의
호주)가 작년에 날려버린 우승 기회를 올
열전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해 살릴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지난해 우승자이
PGA 투어 2013-2014 시즌 3승을 거두
자 랭킹 2위인 애덤 스콧(호주). 그는 지난
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는 지미 워커(미
해 호주 선수 최초로 그린 재킷을 입는 영
국)도 다크호스다. 통산 네 번째 우승에
광을 누리며 세계랭킹 1위 우즈를 바짝
도전하는 필 미켈슨(미국)은 허리 통증이
뒤쫓고 있다. 스콧은 이번 대회에서 준우
변수다.
고 성적은 2004년의 3위.
세계정상급 선수들과 샷대결을 하는 기
한국은 최경주(44·SK텔레콤)와 양용은
배상문은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
(42·KB금융), 배상문(28·캘러웨이), 아마
스터스에 출전한다. 지난해 PGA 투어 바
한편 올해에는 역대 처음으로 부자(父
스콧을 제치고 우승을 노리는 또 다른
추어 이창우(21)까지 4명의 선수가 출전
이런넬슨 챔피언십 우승으로 얻은 자신
子)출전이 성사됐다. 크레이그 스태들러
선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다. 그
한다. 15년째 마스터스에 개근하는 최경
감을 어느 정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는 1982년 대회 챔피언 자격으로, 아들
는 2011년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4타
주는 “이번 대회에서 골프 인생의 전환점
이창우는 지난해 10월 열린 아시아 태평
케빈은 지난 2월 피닉스오픈 우승자 자격
차 선두를 지키지 못하고 80타를 적어내
을 마련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역대 최
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으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승만 해도 생애 처음으로 랭킹 1위에 오 를 수 있다.
184 주간필라 Apr 11.2014-Apr 17.2014
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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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 기를 한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마스터즈가 열리는 오거스타내셔널 코 스에서 후반 11~13번 홀을 일컫는 아멘
어렵지만 그 이후에는 좀더 쉬워진다”고
2007년 마스터즈 우승자인 잭 존슨은
말했다. 또한 그는 “4~6번 홀에서 지지는
“워터 해저드가 없음에도 아멘 코너보
않지만 한 라운드를 매우 어렵게 만들 수
다 더 어렵다고 느꼈다”고 회고했다. <골
는 있다”고 말했다. 작년 우승자 아담 스
프다이제스트> 데이브 섀들로스키 기자
콧도 매우 공감하는 부분이다. PGA투어
는 ‘아멘 코너라는 별명을 처음 만든 기
를 대표하는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의
자인 워런 윈드에게는 외람되지만 4~6번
기록을 살펴보면 오멘 코너의 어려움을
홀을 오맨(Oh Man) 코너라 부르자’고 제
더 확실히 알 수 있다. 우즈가 마스터즈
안한다.
우승을 할 때, 오멘 코너에서 1언더파를
기록으로 보면 아멘 코너만큼 오멘 코너
기록했고, 아멘 코너에서는 14언더파를
역시 어렵게 플레이 되었다. 1934년 마스
쳤다. 미켈슨의 기록은 믿기 힘들 정도로
터즈가 처음 개최됐을 때부터의 기록을
심하다. 3번의 마스터즈 우승에서 4~6번
보면 11번 홀이 2번째로 어려운 홀이었
홀은 9오버파를 쳤으며 아멘 코너에서는
고, 12번 홀이 3번째, 그리고 13번 홀이
12언더파를 기록했다.
두번째로 쉬운 홀이다. 4~6번 홀은 각각
아담 스콧의 말이다. “마스터즈의 첫 6,7
4, 5번째, 그리고 13번째로 어려운 홀로
홀은 매우 두렵다. 2,3번 홀에서 잘 시작
기록된다. 결국 이 숫자들을 합하면 똑같
하지 않으면 4번째 홀에서 그린에 올리
이 22가 나온다. 지난해는 4번 홀이 가장
길 바래야 한다. 그리고도 엄청나게 어려
어렵게 플레이 되었다. 평균 4.39타로 더
운 5,6번 홀이 기다리고 있다. 6번까지 이
코너에서 기회조차 얻을 수 있다’는 기사
블보기 이상의 스코어도 12번이나 나왔
븐 파로 시작하면 나머지 홀들에서는 언
를 실었다.
다. 미켈슨은 “짧거나 너무 길거나 또는
더파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처
(Amen) 코너는 승부를 결정짓는 최고 난
마스터즈를 6번 우승한 잭 니클러스는
오른쪽으로 빠지면 파 세이브 하기가 거
음 6홀에서부터 3~4 오버파를 적어낼 수
이도로 유명하다. 여기서 많은 승패가 갈
“4~6번 홀이 경기 초반이라 중요도가 조
의 불가능 하다”고 말했다. 그만큼 올바
도 있다.”
리고 우승자가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
금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면서도 “아멘
른 클럽 선택과 정교한 샷을 요한다. 4~6
후반 아멘코너는 카메라가 비추고 주목
니다. 하지만 투어 전문주간지 <골프월드
코너처럼 잘 포장되어 있지 않을뿐더러
번 홀은 선수들 사이에서 연속 보기를 피
받는다. 하지만 오맨 코너에서는 파로 만
>는 최근호에서 ‘아멘 코너에 이르기 전
페널티 구역이 거의 없다. 하지만 너무나
하면 성공이라고 할 정도이다.
족해야 한다. 잘 버티고, 인내하고, 기도해
에 4~6번 홀에서 스코어를 지켜야 아멘
도 정직하기에 미스샷이 나오면 바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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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이 싱은 “아멘 코너의 11번 홀 역시
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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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 VEL
1004개의 섬과 500개 해수욕장, 끝
아가면 흑산도 아가씨 노래비가 서있는
거리와 때 묻지 않은 자연 풍경. 전
산도 전경과 함께 예리항 앞바다가 한눈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신안 흑
지금까지 발견된 국내 고산습지 중에서
산도 장도습지
는 최대의 면적으로 추정된다.
에 들어오고 뒤돌아서면 탁 트인 다도해
잡은 장도습지(해발 235m)는 섬에서 발
또 아름다운 자연을 무대 삼아 다양
를 배경으로 대장도와 소장도가 눈앞을
견된 최초의 고산습지로서, 이탄층이 발
▼해당화핀 명사십리가 아름다운 비
한 잔치를 벌이는데, 튤립 ~홍어 ~병
가로 막는다.
달돼 있다. 장도습지는 수자원 저장 및 수
어 ~김 ~천일염 ~갯벌 축제가 연중 계
상라봉 정상의 제사터(봉화대) 아래로
질정화 기능이 뛰어나며, 현재 멸종위기
생겼다고 해서 ‘비금도’라 불리며, 증도와
속 펼쳐진다. 때문에 신안을 찾는 관
는 반달 모양의 '상라산성'이 있다. 해상
종인 매와 수달, 천연기념물인 새매와 흑
흑산도, 홍도 등과 함께 다도해 유네스코
왕 장보고가 해상무역을 왕성하게 벌일
비둘기, 기타 제주도룡뇽, 플라나리아 등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행사 안내로 자연과 동행 여행을 떠
때 전진기지로 삼았다고 한다.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없이 펼쳐진 갯벌, 사시사철 많은 먹
상라봉 전망대에 이른다. 이곳에 서면 흑
남 신안군은 모든 게 신비의 섬이다.
광객들은 지루할 틈이 없다. 중앙 여 나보자! (편집자 주)
▼정약전을 만나는 곳 흑산도
뱀처럼 구불구불한 해안일주도로를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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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를 제대로 보기 위해선 유람선 여 행이 제격인데, 촛대바위를 비롯해 학바
신안군 흑산도면 대장도 산중턱에 자리 금도
섬의 모양이 마치 ‘날아오르는 새’처럼
비금도는 호남지역에서 가장 먼저 천일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05년 국내 3번째 로 람사르 습지에 지정됐다.
염을 시작한 곳이다. 하누넘해수욕장은 산과 섬들로 둘러싸
위, 칠성동굴, 고래바위, 원숭이 바위, 공
장도습지는 해발 235m의 고산습지로
여 아늑하기 그지없고, 주변의 기암절벽
룡섬 등과 같은 절경을 둘러 볼 수 있다.
단일 습지의 면적이 5만 여평에 이르러
과 함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면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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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 VEL 낙조’ 이다. 해가 바다 속으로 빠져 들어 가기 직전, 진홍빛에 잠기는 바다와 그 속 에 점점이 박힌 바위섬들의 아름다움은 홍도만의 절경으로 꼽힌다. ▼가히 살만한 섬 '가거도'
가거도는 산세가 높고 섬 전체가 기괴한
절경으로 형성 되어 있다. 면적은 9.18㎢, 해안선 길이는 22㎞에 이른다. 길쭉한 해 안선과 가파른 해안절벽 위로 항상 구름 을 머금고 바다 위에 둥둥 떠 있는듯한 독실산의 모습은 무어라 표현할 수 없는 신비감을 안겨다 준다. 가거도는 섬 자체가 후박나무 군락지이 고 천연기념물인 흑비둘기, 흰날개 해오 라기, 바다 직박구리 등 희귀 조류가 서식 하는 자연의 낙원이기도 하다. 가거도는 일제시대 때 ‘소흑산도’라 불리 기도 했는데, 옛날에 ‘아름다운 섬’이라는 뜻의 ‘가가도’(嘉佳島, 可佳島)로 불리다 가, 1896년부터 ‘가히 살만한 섬’이란 뜻 의 ‘가거도’로 불리고 있다. 섬등반도에 설치된 송년 우체통은 매일 시사철 물결이 고요해 가족 단위 휴양 코 스로 그만이다. 수평선처럼 펼쳐진 명사십리 해수욕장 의 모래사장도 압권이다.
▼붉은 섬 홍도
충이 서식하고 있어 섬 전역이 천연기념
우편엽서 등을 수집하지만, 1년에 한번
물 제170호(1965년), 다도해해상국립공
수신자 주소지로 배달될 뿐이다.
드리 동백 숲과 후박나무, 식나무 등 희
원(1981년)으로 지정되었다.
유명한 풍란의 자생지인 홍도에는 아름
귀식물 540여종과 231종의 동물 및 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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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의 절경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
▼도초 우이도 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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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 VEL
우이도에는 ‘처녀가 모래 서말을 먹어
(砂丘)다.
야 시집을 간다’는 말이 전할 정도로 모
우이도 사구는 높이 70-80m, 폭이 밑
래가 흔한 곳이다. 그 많은 모래가 만들
쪽 20m 위쪽 50m, 경사 70-80도로 웅
어낸 것이 우이도의 간판인 우이도 사구
장함을 넘어 장엄하기까지 하다. 이를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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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하고 또 카메라에 담기 위해 사진 작가 등 많은 관광객들을 찾아오고 있다.
아시아 최로(2007년)의 ‘슬로시티’ 고을 로, 우리나라 최대의 소금 생산지라는 광 활한 태평염전이 있는 곳이다. 해태 양식
▼슬로시티 증도
도 잘되고 또한 주변 청정해역에서 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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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 VEL 둘러봐도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섬이다. 자은도는 해수욕장이 많은데, 무려 64개 나 된다. 광활한 모래사장에 서면 여기가 과연 우리나라인가 싶을 정도로 이국적 이면서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져 있다. 나무에 올라가 바다에 나간 남편을 기 다리다가 거꾸로 떨어져 죽은 여인의 전 설이 서린 소나무 여인송 숲은, 산림청이 2010년 주최한 전국 아름다운 숲 대회에 서 ‘어울림상’을 받기도 했다. ▼'예술의 섬' 안좌도
안좌도는 ‘예술의 섬’으로 수화 김환기
화가의 흔적들을 만날 수 있다. 생가부 터 읍동벽화거리를 따라 사슴이 낚시하 는 안좌도항까지... 안좌도에서는 햇살과 바람과 어둠도 모두가 예술이다. 학교 운동장 계단, 개인집 담벽, 교회 담 벽 등에 김 화백의 대표작들이 여기저기 그려져 있고, 심지어는 김 화백이 외국에 서 보낸 엽서편지 친필도 벽화형태로 새 생선회 맛이 일품이다. 낚시터로는 내•외
꽃 중에서도 튤립이 아주 풍부하다. 그래
데, 수평선을 배경으로 200여 마리가 모
갈도, 명덕섬, 대섬, 부남도, 명섬 등이 있
서 붙은 별칭이 ‘한국의 작은 네델란드’다.
래밭을 질주하는 모습은 장쾌함과 짜릿
으며 농어와 장어낚시가 잘된다.
매년 4월 대광해수욕장에서 튤립축제
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꽃의 천국이다. 사람보다 꽃이 더 많고,
로도 유명하다.매년 6월 해수욕장 개장 에 앞서 열리는 말마라톤 대회도 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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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좌도에는 섬과 섬을 연결하는 목교(木 校)가 있다. 두리~박지~반월도를 연결하 는데, 이름이 ‘천사의 다리’다. 다리 아래
도 열린다. 임자도는 해변 승마의 메카 ▼튤립천국 임자도
겨져 있다.
▼'치유의 섬' 자은도
푸른 숲, 쪽빛 바다, 청잣빛 하늘, 어디를
에는 감태, 파래도 보이고 갯벌에서 서식 하는 게와 짱뚱어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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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정보
재료통밀 쿠키 150g, 냉동 블루베리 300g, 플레인 요거트 170g, 설탕 6큰술, 생크림 1컵, 판 젤라틴 4장, 녹인 버터 2큰술 만들기-1 통밀 쿠키는 곱게 갈아 녹인 버터와 골고루 섞은 다음 무스 틀에 1cm 두께로 깔아 단단하게 눌러준다. 2 냄비에 냉동 블루베리와 설 탕 4큰술을 넣고 한소끔 끓인 뒤 핸드 블렌더로 곱게 갈아 한 김 식힌다. 3 찬물에 판 젤라틴을 넣어 불린 뒤 전자레인지에 15초간 돌려 녹인 다 음 ②와 섞는다. 4 생크림에 나머지 설탕 2큰술과 플레인 요거트를 넣고 핸드 믹서로 휘핑해 부드러운 상태로 만든 뒤 ③과 섞는다. 5 ①의 무스 틀 위에 ④의 생크림을 부어 냉동실에 넣고 2시간 정도 얼린 뒤 따뜻한 행주로 무스 틀을 감싸 옆면을 살짝 녹인 다음 케이크를 틀에서 빼낸다. 판나코타
재료-블루베리 10개, 생크림·우유 2컵씩, 판 젤라틴 4장, 중력분 1큰술, 설탕 4큰술 만들기- 냄비에 우유와 중력분을 넣고 잘 섞은 뒤 약한 불에 5분 정도 익힌다. 2 찬물에 판 젤라틴을 넣어 불린 뒤 물기를 꼭 짜서 ①에 넣고 녹인다. 3 다른 냄비에 생크림과 설탕을 넣고 살짝 끓여 녹인 뒤 ②에 넣 고 섞어 컵에 부은 다음 냉장실에 넣어 4시간 정도 굳힌다. 4 ③의 굳은 레드▒벨벳▒딸기레이어케이크
재료-기 20개, 생크림 2와 1/2컵, 설탕 3큰술, 시럽(설탕·뜨거운 물 1/2 컵씩), 슈거파우더 약간, 케이크 시트(달걀 4개, 설탕·박력분 100g씩, 빨 간 식용 색소 1큰술, 녹인 무염버터 30g) 만들기-1 볼에 달걀을 넣고 핸드믹서로 풀어준 뒤 설탕을 3회에 나눠 넣으면서 바닐라 색이 나올 때까지 휘핑한 다음 빨간 식용 색소를 넣고 잘 섞는다. 2 ①에 박력분을 넣고 스패출러로 아래에서 위로 가루가 보 이지 않을 때까지 섞는다. 3 ②에 녹인 무염버터를 넣고 섞은 뒤 유산 지를 깐 케이크 틀에 넣어 공기가 생기지 않도록 탁탁 친 다음 175℃로 예열한 오븐에 25~30분간 구워 식힌다. 4 깨끗이 씻은 딸기 5개는 2등 분하고 나머지는 세로로 4등분해 물기를 뺀다. 5 볼에 생크림과 설탕을 넣은 뒤 들어 올렸을 때 뾰족한 모양이 유지될 때까지 핸드믹서로 휘핑 한다. 6 분량의 시럽 재료를 냄비에 넣고 끓여 시럽을 만든다. 7 ③의 케 이크 시트를 가로로 3등분한 뒤 위에 ⑥의 시럽을 골고루 뿌린다. 그 위 에 ⑤의 생크림을 1cm 두께로 바른 뒤 4등분한 딸기를 골고루 얹는다. 이 과정을 한 번 더 반복한 뒤 마지막 시트 위에는 생크림을 바른 다음 2등분한 딸기를 예쁘게 얹고 슈거파우더를 뿌려 완성한다.
판타코타 위에 블루베리로 장식한다.
블루베리▒요거트▒무스▒케이크
바나나▒팬케이크
재료-중력분·우유 1과 1/2컵씩, 설탕·녹인 무염버터 2큰술씩, 베이킹 파우더 2작은술, 소금 1/2작은술, 달걀 1개, 바나나 2개, 메이플시럽 1/2 컵, 슬라이스 아몬드 1큰술, 시나몬파우더 약간, 휘핑크림(생크림 1컵, 설 탕 1큰술) 만들기-1 볼에 중력분, 설탕, 베이킹파우더, 소금을 넣고 골고루 섞는다. 2 ①에 달걀, 우유, 녹인 무염버터를 넣고 덩어리가 생기지 않게 골고루 섞는다. 3 바나나는 껍질을 벗기고 1cm 두께로 슬라이스한다. 4 약한 불 로 달군 팬에 ②의 반죽을 동그랗게 올리고 기포들이 많이 생기면 뒤집 어서 1분 더 익힌다. 5 볼에 생크림과 설탕을 넣고 핸드 믹서로 휘핑해 부드러운 휘핑크림을 만든다. 6 접시에 ④의 팬케이크를 담고 그 위에 ⑤ 의 휘핑크림과 ③의 바나나를 올린다. 이 과정을 2회 반복해 3단의 팬케 이크를 쌓고 맨 위에 시나몬파우더와 슬라이스아몬드를 뿌린 다음 먹 기 직전에 메이플 시럽을 끼얹는다. 레몬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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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정보
재료타르트 파이지(박력분 200g, 버터 100g, 달걀 1개,
서 휘핑기로 저어 단단하게 머랭을 만든다. 8 ⑥의 타르
간격으로 올리고 180℃로 예열한 오븐에 12~13분간 구
설탕 20g, 소금·덧밀가루 약간씩, 물 2큰술), 레몬 필링(
트 파이에 ⑦의 머랭을 올리고 토치로 살짝 그을린 뒤
워 식힌 다음 슈거파우더를 골고루 묻힌다.
달걀 4개, 설탕 125g, 버터 80g, 레몬즙 1/2컵, 채썬 레몬
남겨둔 채썬 레몬 껍질을 뿌린다. 말차▒컵케이크
껍질 1개분), 머랭(달걀흰자 2개분, 설탕 100g, 물 30g) 만들기-1 타르트 파이지 재료 중 버터는 깍둑썰어 박
라임에이드
재료-무염버터·설탕 120g씩, 우유 120ml, 물엿 30g,
력분과 함께 푸드 프로세서에 넣고 곱게 간다. 2 ①에 달
재료-라임 1개, 탄산수 1컵, 시럽 2큰술, 얼음 1/2컵
달걀 2개, 박력분 160g, 아몬드가루 20g, 말차가루 10g,
걀, 설탕, 소금, 물을 넣고 한 덩이가 되도록 섞어준 뒤 랩
만들기-1 라임은 깨끗이 씻은 뒤 스퀴저를 이용해 즙
베이킹파우더 4g, 프로스팅(크림치즈 200g, 무염버터
을 씌워 30분간 냉장고에서 휴지시킨다. 3 타르트 틀에
을 짠다. 2 컵에 ①의 라임즙과 시럽을 넣어 골고루 섞고
덧밀가루를 묻힌 뒤 ②의 반죽을 깔고 포크로 골고루
얼음을 넣은 뒤 마지막에 탄산수를 붓고 섞는다.
찍어 180℃로 예열한 오븐에 25~30분간 노릇하게 굽는
100g, 슈거파우더 140g, 말차가루 1큰술) 만들기- 실온에 둔 무염버터를 볼에 넣고 설탕을 3회 에 나눠 넣으면서 크림 상태가 되도록 휘핑한다. 2 ①에
다. 4 레몬 필링 재료 중 달걀과 설탕은 볼에 넣고 잘 풀
슈거볼
달걀을 1개씩 넣으면서 휘핑하고 물엿을 넣고 한 번 더
어준다. 5 냄비에 버터, 레몬즙, 채썬 레몬 껍질을 넣고 끓
재료-무염버터 125g, 꿀 1큰술, 중력분 1과 1/2컵, 다진
섞는다. 3 ②에 우유를 조금씩 부으면서 섞다가 마지막
기 시작하면 ④를 부어 거품기로 잘 섞은 뒤 체에 한 번
호두·슈거파우더 1/4컵씩, 소금 1/8작은술
에 체에 내린 박력분, 아몬드가루, 말차가루, 베이킹파우
내리고, 냄비에 다시 넣어 농도가 걸쭉해질 때까지 중간
만들기-1 볼에 실온에 두어 말랑해진 무염버터와 꿀을
더를 넣어 가루가 보이지 않도록 섞는다. 4 머핀 컵을 넣
불에 거품기로 저어주고 다시 한 번 체에 거른 다음 랩
넣고 부드러운 상태가 되도록 휘핑한다. 2 다른 볼에 중
은 머핀 틀에 ③의 반죽을 70% 정도 부은 뒤 180℃로
을 덮어 식힌다. 이때 채썬 레몬 껍질은 장식용으로 약간
력분, 다진 호두, 슈거파우더, 소금을 넣고 섞는다. 3 ①
예열한 오븐에 25~30분간 구워 식힌다. 5 볼에 분량의
남겨둔다. 6 ③의 타르트 파이에 ⑤를 골고루 채운다. 7
과 ②를 골고루 섞어 반죽을 만든 뒤 랩으로 싸서 냉장
프로스팅 재료를 넣고 섞어 부드러운 크림 상태로 휘핑
머랭 재료 중 물과 설탕은 냄비에 넣어 설탕이 녹을 때
고에 3시간 동안 넣어둔다. 4 ③의 반죽을 1큰술씩 떼어
한 뒤 ④의 컵케이크 위에 스패출러를 이용해 예쁘게 모
까지 끓여 시럽을 만든다. 달걀흰자에 시럽을 부어가면
내어 동그란 모양을 만든 뒤 유산지를 깐 오븐팬에 3cm
양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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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룩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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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룩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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