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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 4 8호

A p r 1 8 . 2 0 1 4 A p r 2 4 . 2 0 1 4

1 0 3▒ T o w n s h i p▒L i n e▒R d . ,▒ J e n k i n t o w n ,▒ PA▒ 1 9 0 4 6▒ /▒ T e l .▒ 2 1 5- 6 6 3- 2 4 0 0▒○▒ F a x .▒ 2 1 5- 6 6 3- 9 3 0 0▒ /▒ w w w . j u g a n p h i l a . c o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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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만평▒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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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을 가던 학생들이 탄 배가 침몰해 사망 실종 등 300명 가량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여객선

찾아와 인력을 빼앗는 일도 잦다고 한다.

희박하다는 분석이 있지만 선수에 에어 포켓이 있 으면 생존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

사고 수습 현장에 국회의원들이 나타나 브리핑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대로 “가능한 모든 수단을

경주 리조트 사고로 대학생 10여 명을 잃은 지 불

을 받는 등 오히려 인력을 낭비하자 실종자 학부

동원해서 한 사람도 소홀히 하는 일이 없어야” 한

과 두 달만이고 서해 페리호 사건으로 292명을 잃

모들은 "여기에 쓸데없이 국회의원 같은 사람들

다. 이번 사고로 고이 키운 자녀들을 잃은 부모들

은 지 20여 년 만에 같은 사건이 반복됐다.

이 왜 오느냐. 그런 사람들은 필요 없다. 지금 필

의 슬픔은 어떻게 위로할 방법이 없다.

세월호 사건은 충격 그 자체다.

사고가 발생한 후에야 무리한 출항이었다는 점과

요한 것은 잠수부다"라며 "민간 잠수부들의 구조

졸지에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아무것도 모르는

사고 후 대처방법이 미숙했다, 변침에 의한 사고였

작업을 허가하라"고 울부짖었다는 보도가 국민들

6세 소녀의 슬픔과 미래를 어떻게 위로할 방법이

다는 등 여러 분석이 일고 있지만 이러한 분석은

의 마음이다.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인간을 창조한

안타까움만 더해줄 뿐이다. 사고가 나자 학부모들을 비롯한 가족들의 오열이 하늘을 뒤덮으며 전국민을 울리고 있다. 필라델피아 동포들도 안타까움과 슬픔 속에 구 조 과정을 주시하고 있다. 당국에서는 백방으로 구조활동을 하고 있지만 시계가 나쁘고 유속이 빠르기 때문에 작업이 늦 어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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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현장에는 불필요한 사람들이 인기 관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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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때같은 우리 손주 바닷속에서 얼마나 추울까” 라며 절규한 할머니를 비롯한 모든 가족들의 하늘

조물주에게 실종자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하고 희 생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뿐일지도 모른다.

을 찌르는 울부짖음과 안타까움에 온 국민과 해외

마침 오는 20일은 부활 주일이다.

동포들의 가슴도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

세월호 희생자들이 사망권세를 이기고 새 생명을

이제 남은 일은 침몰된 배 안에 있는 것으로 추정 되는 학생 등 실종자 280여 명을 일분 일초라도 빨 리 구출하는 일이다. 찬 수온, 공기 부족 등의 이유를 들어 생존률이

얻은 부활의 의미대로 영생하기를 기원한다. 지금부터 그리고 이번 부활 주일에, 그리고 그 후 에도 모든 동포들이 기도 중에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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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이슈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18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수색대는 전날 저 녁 6시부터 이날 새벽까지 바다 위에서 시신 16구를 인 양했다. 새로 발견된 시신의 성별은 여성 10명, 남성 6 명이었다. 사망자는 대부분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였고, 이 중 60 대 여성 사망자는 자전거 헬멧을 쓰고 있었다. 10대로

으로 보이나 정확한 것은 선박을 인양해 조사를 해야 할

보이는 여성 시신에서는 단원고 학생증이 발견됐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시30분 현재 세월호 사고 사망자

정상 항로를 이탈했다는 증언도 잇달았다. 세월호 기관

는 총 25명으로 늘어났다.

실의 한 선원은 “사고가 난 곳은 처음 가보는 항로였다”

전체 탑승자 475명 중 179명이 구조됐으며, 실종자는

며 “출항이 늦어지면서 한라산에 오르려는 탑승객의 일

271명이다. 25명이 숨지고 271명이 실종된 여객선 ‘세월

술에 따르면 사고가 난 해역 항로는 크게 굽어 있어 방

정을 맞추기 위해 급하게 간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호’ 침몰 참사의 원인은 선박 핵심 장치의 고장일 가능

향을 5도가량 바꿔야 안정적으로 운항할 수 있었다. 그

말했다. 이날 사고는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러나 어떤 이유에선지 조타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

1.8해리(약 3.3km) 해상에서 발생했다. 오전 8시 58분

사고 합동 조사에 참여하고 있는 정부 관계자는 16일 “

았고 여객선은 방향을 바꾸지 못한 채 직진했다. 이때 갑

경 “선체가 갑자기 왼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긴급 구조

사고 직전 조타장치(키를 움직이는 장치)가 작동하지 않

자기 배가 기울면서 속도가 줄고 침수가 시작됐다는 것

요청이 목포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15일 오후 9시 인천

았다는 세월호 항해사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진

이다. 정부 관계자는 “조타장치 이상이 중요한 사고 원인

항을 떠난 세월호에는 승객 429명, 승무원 33명 등 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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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이슈 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 중에는 제주로 수학여행을 가던 경기 안산시 단원고등학교 학생 325명과 교사 14명이 포함돼 있었다. 세월호는 무게가 6825t, 정원이 921명에 이르는 대형 여객선이다. 조난 신고가 접수되자 해경 함정 및 항공기, 해군, 민간 어선 등 선박 164척과 항공기 24대가 투입돼 구조에 나 섰다. 그러나 오전 9시 30분경 선박이 60도가량 기울었 고 오전 10시 30분경 완전히 뒤집혀 전체가 물에 잠기 는 등 빠르게 침몰하면서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승무원 박지영 씨(26·여)가 바 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오후에는 단원고 2학년 정차 웅(17) 권오천(17) 임경빈 군(17)의 시신이 차례로 인양 되는 등 17일 오전 1시 현재 사망자는 6명으로 집계됐 다. 구조된 인원은 단원고 학생 76명 등 179명이다. 나머지 실종 승객의 생사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중앙재

(2) 선장은 어디에서 무엇을 했나

로 배가 기울고 창문이나 갑판 등 열린 공간으로 물이

난안전대책본부 측은 277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 있

(3) ‘탑승객 구조 메시지’ 거짓 판명

쏟아져 들어왔을 수 있다. 김세원 한국해양대 항해학과

다. 이 중 240여 명이 단원고 학생이다. 현지에서 구조에

세월호 침몰사고에 몇 가지 물음표가 따라붙고 있다.

교수는 “좌·우현과 선수 부분은 물이 들어갈 여지가 없

참여한 관계자들은 “대부분 배 안에 갇혀 있는 것으로

암초 등에 부딪쳐 배 밑에 구멍이 뚫린 정황은 확인되

지만 선미에 자동차가 드나드는 램프(경사로)에 열린 부

보인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대피방송이 제때 나오지 않

지 않는데 6825t급 국내 최대 규모 여객선이 급속도로

분이 있고 갑판으로도 물이 넘쳐 들어갈 수 있다”고 말

았고 구명정이 제대로 펴지지 않았다는 진술이 이어지

침수됐고, 사고 직후부터 선장이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했다. 정달성 선박안전기술공단 안전본부장은 “여객선

고 있어 미숙한 초기 대응이 피해를 키웠을 가능성이 높

도 의문이다.

은 군함 이상으로 격벽이 잘돼 있지만 상시적으로 격벽

다. 현장에는 해난구조대(SSU)까지 투입돼 야간 구조작 업을 벌였다. 그러나 서해 갯벌 때문에 바닷속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 수색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객선▒침몰사고▒풀리지▒않는▒의문들 (1) 쾅 소리 후 20~30분 만에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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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문을 닫아두진 않았을 것”이라며 “위급 상황에서

물은 어떻게, 빨리 들어왔나

구조자들은 ‘쾅’하는 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배가 45도

승무원들이 얼마나 신속히 출입문을 닫았는지 확인해 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가량 기울고 20~30분이 지나 물이 차올랐다고 전한다.

충돌 등으로 구멍이 생겨 물이 들어왔을 가능성도 배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운항 경로에 뚜렷한 암초가 존재

제할 수는 없다. 백점기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했다. 그렇다면 갑작스러운 선회

“선박이 90도로 완전히 기울기 전까지는 갑판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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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이슈 물이 넘쳐오를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침수는 파공( 구멍) 때문에 발생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1 8년▒된▒중고선박▒왜▒사들였나…▒“ 3 0년▒운항▒ 업노동조합연맹 관계자는 “새 배를 건조하면 각종 최신 가능케▒한▒규제완화▒탓”

연안을 오가는 여객선 4척 중 1척은 만들어진 지 20년

시스템이 들어가기 때문에 더 안전하지만 국내 선주들 이 영세해 새 배 건조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 넘은 노후 선박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령이 20년이

여객선 업계 관계자는 “일본에서 중고 배를 많이 들여

사고 초기 ‘현 위치에서 대기하라’고 안내방송을 했던

넘으면 매년 정기검사를 받아야 한다. 노후한 선박이 많

오는 것은 새로 건조한 배보다 가격이 월등히 싸기 때문”

승무원은 “처음에는 기초안전교육 내용에 따랐으며 이

은 이유는 정부가 2009년 노후 여객선을 기존보다 5년

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20년 이상 된 여객선

후 조타실로부터 무전을 받은 안내실 상급자 지시에 따

연장해 30년까지 운항할 수 있도록 한 규제 완화 때문

을 운항한다고 문제 될 게 없다. 법에 정해진 기준에 따

라 두 차례 같은 내용을 더 방송했다”고 밝혔다. 이때 선

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라 운항하고 있고, 검사항목 기준도 모두 충족하고 있

선장은 어디에서, 무엇을

장은 조타실에 없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결국 물이

17일 해양수산부 자료를 보면 연안 99개 항로를 운항

계속 차오르자 숨진 승무원 박지영씨가 스스로 판단해

하는 173척 중 선령 20년을 초과한 배가 42척(24.3%)

퇴선 안내 방송을 내렸다고 한다. 급박한 상황에서도 선

으로 집계됐다.

다”고 했다.

▼朴대통령“끝까지▒포기하지▒말고▒구조▒최선”

장의 종적과 퇴선명령은 없었던 것이다. 선장은 선내 무

특히 5000t급 이상 대형 카페리는 7척 중 이번에 침몰

전으로 일부 승무원에게만 대피 명령을 내린 후 먼저 탈

한 세월호를 포함해 6척이 건조된 지 20년이 넘었다. 10

해 “아직 배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승객이 단 한 명이라

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경은 선장이 첫 구조선에

년 이하의 비교적 ‘젊은 배’는 40척(23.1%)뿐이었다. 낡

도 있을 것 같으면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탔는지 여부를 수사 중이다.

은 배가 많은 것은 국내 여객선주들이 영세해 새 배를

달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

건조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노후 선박에 관한 규제가 풀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내 중앙재난안전

린 것이 영향을 미쳤다. 규제 완화는 여객선 업계 요구

대책본부를 방문해 “수학여행을 가던 학생들과 승객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17일 “여객선 안의 생존

를 들어준 것이다. 정부는 2009년 해운법을 고쳐 25년

이 불행한 사고를 당해 참으로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

자가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라는 화면 캡처가 사회관계

을 쓴 이후에도 매년 강화된 검사를 받으면 5년 더 선박

같이 주문했다.

망서비스(SNS)에 떠돌고 있어 진위를 확인한 결과 모두

을 운항할 수 있도록 했다.

탑승객 카톡·문자는 허위로 추정

박 대통령은 한때 구조 인원 숫자를 잘못 발표한 데 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확인한

세월호는 1994년 일본에서 취항했으며, 2012년 청해진

해 “어떻게 그런 큰 차이가 날 수 있느냐”고 지적하기도

메시지들은 “지금 배 안에 살아 있으니 빨리 구조해달

해운이 사들였다. 2013년부터 국내 운항에 들어가 올해

했다. 또 “사고 소식을 듣고 저도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라” “식당 옆 객실에 6명 있다” 등의 내용이다. 하지만 경

로 선령 20년이다. 2009년 해운법 개정으로 10년간 선

나왔는데 가족들의 심정은 오죽하겠느냐”며 “그분들에

찰은 실종자들의 휴대폰 전부를 상대로 사용한 문자메

박을 더 운항할 수 있게 된 것도 청해진해운이 이 배를

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시지와 카카오톡 발송기록, 통화 발신기록을 확인한 결

사들인 이유가 된 것으로 보인다. 선박은 엔진이 깨끗하

모든 편의를 다 제공하라”고 지시했다.

과 침몰이 일어난 지난 16일 정오쯤 이후 발송 기록 자

고 철판이 충분히 두꺼우면 선령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체가 확인된 게 없었다고 밝혔다.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안전성은 떨어진다. 전국해상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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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고로 인해 17일 박 대통령이 참석하기로 한 공 공기관 정상화 워크숍은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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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탐구

▲통합의료 시스템의 총아 후코이단

항암식품은 원료의 성분을 이용한 동물실험, 관련

평균 수명 100세 시대가 눈앞에 다가 오면서 모든 사

논문, 임상데이터가 존재해야 건강식품으로 인정할

람들의 관심은 “보다 건강한 신체를 통한 품위 있는

수 있지만 실제 이같이 진행되는 업체는 극 소수이

삶”에 쏠리고 있다.

며 심지어 적정의 복용량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효과

우리나라 국민들이 평균 수명인 81세까지 살 경우, 3명 중 1명(36.9%)은 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점이란 문구를 사용하여 홍보에만 급급한 업체들 이 허다하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 중 암에 걸려 현재 암을 치료

그렇다면, 각종 논문을 비롯한 자료들에 효능에 대

하거나 암 치료 후 생존해 있는 ‘암 경험자’가 처음으

한 실험데이터 및 임상데이터가 있는 것은 어떤 것이

로 100만명을 넘어 110만명으로 육박하는 것으로 나

있을까?

타났으며 전체 인구 45명당 1명은 경험이 있는 것으

의료 선진국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를 예로 보면 치

로 집계되었다. 지난 10년 동안 2배가 넘는 수치이다.

료하는 과정에 있어 건강식품을 병용하는 통합의료

이처럼, 암 경험자가 점차 증가하면서 최근 암환자

시스템이 진행 중에 있다. 그 중에서도 암세포를 자

들에게 효과가 좋다는 항암식품들도 점차 늘고 있다.

살로 유도시키는 작용으로 후코이단 성분이 각광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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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탐구

로부터 구출했다.

고 있다. 한국에서도 지난 2013년 12월

검증을 받은 품질과 정확한 복용량을 제

18일KBS생로병사의 비밀 프로그램에서

시하는지의 여부를 따져보며 구매를 해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은 위궤양과 십

우리들 인간의 기능은 20세 전후를 피

후코이단의 효능에 관련하여 집중 조명

야 한다. 우미노시즈쿠후코이단은 이미

이지장 궤양 등 소화기성 궤양의 원인의

크로 하여 서서히 쇠퇴한다. 상처의 회복

했다.

미국과 일본, 홍콩 등 전 세계 20여개국

하나인 헬리코박터균이 있다.

력이 늦어지고, 시력이 약해지고 정력이

이고 각종 성인병에도 탁월한 효과

생로병사의 비밀에 출연한 세계적 후코

에서 판매되고 사랑 받고 있는 글로벌 오

만성위축성 위염과 위암을 발병시키는

감퇴하는 등 노화가 시작된다. 면역세포

이단 권위자 다치카와 다이스케 박사는

리지널 후코이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

원인이다. 이 헬리코박터에 감염되면 강

도 노화하여 고령자가 되면 여러 가지 질

인터뷰를 통해 “유방암환자가 복통을 호

며 다수의 임상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우

력하게 제거하지 않는 한 일생 동안 같이

환이 발병 한다. 후코이단은 면역력을 강

소할 때, 후코이단을 사용하게 되면서 점

미노시즈쿠 후코이단은 개인별 맞춤 상

살아야 한다고 한다. 헬리코박터 감염자

화시켜 암을 비롯한 각종 질환의 발병을

차 나아지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

담을 원칙으로 하며, 희귀한 암의 경우에

는 대단히 많으며, 10대에서 20%, 40대

저지한다.

같이 후코이단의 효능에 대하여 사람들

는 전문의의 상담과 조언을 통하여 정확

에서는 80%정도의 사람이 보유하고 있

특히 암세포에 대하여 “후코이단”은 우

의 인식이 높아지자 이미 국내에는 이들

한 복용량을 제시하고 있다.

다. 결국 40세를 넘기면 10명중 8명까지

선 자연사 하도록 유도하고 나중에는 자

의 사람이 잠재적인 위염과 위암이 되는

살을 유도해 암을 치료한다. 항암제는 암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지게 된다.

세포뿐만 아니라 정상세포 에게 까지 데

을 타겟으로 하여 다양한 후코이단 제품 을 출시하고 있으며 관련업체도 점차 증 가하고 있다. 하지만, 제품 선별기준에 있어서 의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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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인정하는 우미노시즈쿠 후 코이단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은 ▲면역력 높

후코이단은 헬리코박터 퇴치에 강력한

미지를 주는 결과로 구토증과, 머리카락

효과를 보여 많은 사람들을 위장 질환으

빠짐, 두통, 혹은 면역세포 감소라고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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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탐구 문제점을 안고 있다. 그러나 바다의 산물이라 하는 천연성분 의 “후코이단” 에는 부작용이 전혀 없다. “후코이단”은 암 뿐 아니라 고혈압과, 당 뇨병, 꽃가루알레르기 등에도 효과가 뛰 어나다. 임상실험 결과 후코이단에는 콜레스트 롤과, 중성지방을 억제시키는 작용이 있 다는 것이 확인됐다. 실험은 보통의 먹이와 이것에 “후코이 단”을 넣은 먹이를 투여한 실험쥐를 각각 1개월 사육하여 그 경과를 관찰하는 방 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후코이단”을 투여한 실험쥐 군 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확실히 감 소했다. 게다가 유전적 고혈당인 실험쥐를 이용 한 혈당치의 실험에서도 보통의 먹이를 먹인 실험쥐 에게는 날이 갈수록 혈당치 가 상승한 것에 비하여, “후코이단”을 투 여한 실험쥐에서는 상승이 멈추고 일정 한 레벨로 유지됐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혈액 중에 증

또, “후코이단”의 식물섬유는 식품중의

장암예방과, 변비해소, 기미, 검버섯, 구역

작용, 항바이러스, 항균작용, 항산화작용,

가해오면 혈액이 끈적끈적 하게 되어 동

콜레스테롤을 흡착하여 체외로 배출하

질에도 효과를 발휘하고 콜레스테롤 저

간기능향상작용, 육모작용, 보습작용 등

맥경화와 심근경색 등의 질환을 일으키

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의 상승을 억제하

하작용, 혈압상승억제작용, 중성지방억제

에 탁월한 약리 효과가 있다.

게 된다. 이들의 생활습관 병에 대하여도

는 작용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작용 이외에 항알레르기작용, 혈액응고저

문의 전화 1-855-909-9191

지작용, 혈압상승억제작용, 궤양치유촉진

웹사이트 www.kfucoidanny.com

“후고이단”은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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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우기 장내환경을 정비하기 때문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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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CAL▒NEWS

고 모델 넘버를 적어주니까 끝이었다. 가

해 받은 그랜트가 최대 1만5백 달러에 달

린 에어 카운실에서 제공되는 별도의 그

의 감시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게 안으로 들어오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하는 경우도 있어 불경기로 힘든 시간을

랜트지만 세탁협회원들이 충분한 자격이

필라델피아 한인 세탁인협회(회장 강우

펜주 환경청은 필라델피아 시 지역에서

보내는 회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있다”고 밝히고 수혜자 수가 한정된 만큼

진)에 따르면 최근 한인 업소를 비롯한 일

영업중인 세탁소 가운데 아직까지 기계

선 세탁소에 환경 당국에서 퍼크 사용에

를 교체하지 않았거나 교체 계획을 신고

대한 인스펙션을 하고 있으며 당국이 요

하지 않은 곳이 15곳으로 파악하고 있다.

구하는 기준에 미달할 때는 경고를 주는

필라델피아 한인세탁인협회에 따르면

펄크를 사용하는 세탁업소에 대한 당국

것으로 나타났다.

강우진 회장은 “1천 달러의 그랜트는 클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가운데 두 곳은 당국이 규정을 강하

강우진 세탁인 협회장은 “회원들을 통

게 적용해 조만간 폐업조치가 취해질 것

한아름 2층의 미건

무게의 8~15배까지

해 지난 열흘 전부터 일선 업소에 집중

으로 예상된다. 두 곳 모두 데이케어 센터

온열기 상사는 신비

흡수해 머금을 수 있

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

옆에 위치해 있어 위치상 핸티캡이 크기

의 광물 벤토나이트

는 자연산 실리카겔

했다”고 밝히고 단속의 내용이 퍼크 사

때문이다. 세탁인협회 관계자는 이 두 곳

로 제조한 찜질 팩을

로 방습, 탈취, 항균,

용기계에서 차세대 기계로 교체 여부와

가운데 한 곳이 한인 소유 세탁소이며 다

선보였다.

미용 재료 등에 탁월

아직도 퍼크 기계를 사용할 경우 기준치

른 한 곳은 월남인이 주인인 것으로 알고

인 40ppb 초과여부를 엄격히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과시 가차 없이 티켓을 발부하고 있다 는 것이다.

현재 필라델피아 시 지역에서 한인들이 운영하는 세탁 공장은 80여 개 정도.

강우진 회장과 한재민 세탁인협회 홍보

강우진 회장은 “세탁인 협회에서 추가로

부장과 강우진 회장은 “업소로 인스펙터

1천 달러의 그랜트를 회원들이 받을 수

가 왔지만 퍼크를 사용하는지 여부를 질

있도록 추진중”이라며 일부 회원들은 이

문해 차세대 기계로 교체했다고 답변하

미 확정됐다고 덧붙여 이번에 협회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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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토나이트는 미국

한 성분을 가진 신비

북부와 캐나다 중부

의 광물이기도 하다.

지방이 주요 산지로 알려진 고농축 천

벤토나이트 찜질팩은 특히 마이크로

연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한 점토로

웨이브에 넣어 데워도 터지지 않아 사

아메리칸 인디언들의 신비의 명약으

용이 편하고 안전하며 어깨 팔 허리

로 불리는 광물이다.

등 부위별 찜질 효과가 뛰어나다.

벤토나이트는 공기의 수분을 자체

☎ 215-63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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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CAL▒NEWS

제16회 춘계 미동부

초단부 개인전(1st

검도대회가 지난 13

Dan Individual di-

일 메릴랜드 Laurel

vision)준우승(2nd

에서 160여명의 선수

place) 채희철 여자부

들이 출전한 가운데

(Woman Individual

성황리에 개최됐다. 재미대한검도회(회장 전후암)가 주

몽고메리카운티 경찰국은 지난 해 10 월 블루벨 한인 동포 가정에 침입해 주

개인전

division)준우승(2nd place) 김송이

최한 이날 대회에서 뉴저지 체리힐 김

무단자 단체전(Modanja team di-

수영 검도 아카데미(관장 김수영, 5단)

vision) 3위(3rd place) SYK Sword

에서 김송이, 곽지훈, 윤종훈, 채희철,

Academy&Madonna

고 부인을 위협해 현금을 빼앗아 달아

Kumdo연합

Lance Nabors 이상 5명의 성인 선수들

(Lance Nabors, 곽지훈 외 3명)

났다.

이 출전, 모든 선수들이 각 2개씩의 메

유단자 단체전(Yudanja team di-

인을 구타하고 금품을 강탈해 달아난

박씨는 얼굴과 머리 등에 심각한 부상

달을 목에 거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vision)3위(3rd place) SYK Sword

3인조 흑인 강도 가운데 한 명을 체포

을 입고 입원 치료를 받아 동포 사회를

김수영 검도아카데미는 올해 1월 대한

Academy(Lance Nabors, 곽지훈, 윤

했다고 발표했다.

충격에 빠뜨렸다.

검도회 공인도장으로 체리힐에 문을 연

종훈, 채희철, 김수영)

몽고메리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지난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박씨 부

신생 도장으로써 이같은 영광을 오픈 4

여자부 개인전(Woman team divi-

14일 숀 페이버씨를 강도상해죄로 체포

부가 소유한 필라델피아 시내의 가게

개월만의 첫 대회에서 거두어 내며 모

sion) 준우승(2nd place) SYK Sword

했으며 나머지 2명을 계속 추적중이라

에서부터 뒤를 쫓아온 것으로 추정되

든 검도인의 이목을 주목시켰다. 김수영

Academy&Gleenbrook

고 밝혔다. 숀 페이버 씨에게는 25만 달

며 일각에서는 “이들 가운데 한 명이

검도 아케데미의 이번 대회에서 거둔 성

외2명)

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박씨 가게에서 일하던 전직 종업원이었

적은 다음과 같다.

이들은 지난 해 10월16일 밤 9시쯤 필

을 것”이라는 추정도 나와 동포들에게

라델피아 시내의 가게에서 일을 마치고

연말연시 방범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

귀가한 박모씨(77세)를 해머로 구타하

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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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단부 개인전(1st Dan Individual division) 우승(1st place) 윤종훈

연합(김송이

문의 201-258-0852, syksword@ gmail.com, www.sykswordacademy.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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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CAL▒NEWS

골퍼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

이민 1세대들의 만남의 장인

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니어골프대회가 오는 5월 14

지방 정부 별로 운전중 텍스팅을 금지하는 법안을 강 화하는 가운데 펜실베니아 주에서는 몽고메리 카운티

벤살렘컨트리클럽(2000

김광범 명예회장은 “올해 대회

Brown Ave. Bensalem, PA

는 특히 모아뱅크와 팀하스, H마

19020)에서 열린다.

트, 이명식 델라웨어한인회장 등

최근에 공개된 펜주 정부 관련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의 도움이 컸다”며 “행사를 성황

체스터 카운티는 인구 10만 명 당 22.4명이 몽고메리

대회는 모아뱅크 이사장(앤드류 전)배를 타이틀로

리에 치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

카운티는 10만 명당 20.6명이 운전 중에 텍스팅을 하

개최되며 대회장은 현재까지 미정이다.

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홀인원 상품은

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델라웨어 카운티는 10만

시니어골프협회(회장 강남운)가 주최하는 이번 경

번스 현대에서 최고급 승용차 에쿠스를 제공한다. 대

명당 15.6명, 벅스카운티 14.8명, 필라델피아 시 13.9명

기는 남성부 A조(70세 이상) B조(60세-69세) C조

회 당일 오전 11시까지 등록을 해야 하며 미리 조를

으로 밝혀졌다.

(55세-59세) 여성부 A조(60세 이상) B조(55세-59

편성해 참가해도 된다.

일(수)

9회째를 맞은 이번 시니어골프

세)로 나눠 12시부터 샷건으로 치러진다. 일반 참가비는 30달러이며 80세 이상은 고령자 우 대 차원에서 참가비를 받지 않는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H마트측에서 제공한 라면 1박 스와 권오근 전 필라한인골프협회장이 마련한 과일 을 증정하고 점심식사와 바베큐 디너가 함께 제공 된다.

시니어골프대회는 매년 봄과 가을 2회에 걸쳐 개최 되고 있다.

와 체스터 카운티 지역의 운전자들 위반이 많은 것으 로 나타났다.

펜주에서 운전중 텍스팅 비율이 가장 높은 카운티는 포터 카운티로 10만 명 당 69.3명으로 조사됐으며 카 메론 카운티는 51.6명, 센터 카운티는 45.7명, 스나이

<제9회 필라 시니어 골프대회>

더 카운티는 32.5명, 라이오밍 카운티가 22.8명을 기

일시: 5월 14일(수) 오전 12시 샷 건

록했다.

장소: 벤살렘컨트리클럽(2000 Brown Ave. Bensalem, PA 19020) 참가자격: 55세 이상 남녀

반면 한 명도 없는 카운티도 5곳이나 있었던 곳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루었다. 자동차 안전운행 관계자들은 “운전중 텍스팅은 매우

참가비: 30달러 (80세 이상 무료)

위험한 행위이기 때문에 당국에서 법을 제정해 단속하

임회장은 “이민1세 만남의 축제인 시니어 골프대회

문의: 석기창 부회장 610-405-9714, 김양일 부회

고 있다”며 “운전중에는 전화기를 쳐다보지도 말아야

를 통해 이민 선후배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 215-833-3928, 이성한 재무 215-471-1500, 여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여성

성부 이정희 267-679-5100

올해부터 시니어 골프협회를 이끌게 된 강남운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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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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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CAL▒NEWS 스 카운티, 남부 뉴저지 체리 힐 지역 등 필라델피아 인근 지역 4~11학년 학생 80

의 호응을 얻었다. 다음은 학년별 각 부문 수상자 명단이 다.

여명이 참가, 실력을 겨루었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주최

▲수학 1등: 4학년 그레이스 유(PS 122),

로 열린 ‘2014년도 전국 수학•과학 경시

5~6학년 조슈아 유(이산 초등학교), 7~8

대회는 미국 전역 및 캐나다, 오스트리아

학년 제임스 김(스프링하우스 중학교),

그리고 싱가폴 에서 일제히 같은 시간에

9~10학년 윤용규(세인트 피어스스쿨),

치러졌다. 이날 오후 2시 수학경시대회를

11학년 양대원(스프링필드 타운십고교)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부터는 과학 실습

2등: 4학년 클레어 유(PS 122), 5~6학년

및 물리 시험으로 이어졌다. 참가 학생들

새뮤얼 리(월튼 초등학교), 7~8학년 이설

은 주어진 시간 안에 그 동안 쌓아 온 실

이(트레디프린 이스타운중학교), 9~10학

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모습이었다. 노

년 벤자민 구(멜번), 11학년 마이클 차(노

모세 재미과학가술자협회 필라델피아 지

스펜 고교) 3등: 4학년 새뮤얼 김(몽고메

부장(드렉셀대 교수)은 “경시대회의 목적

리 초등학교), 5~6학년 조수아 정(냅 초

은 참가 학생들이 과학과 수학에 더욱 흥

등학교), 7~8학년 지흥 조셉 민(위사히컨

미를 갖게 하는 것”이라며 “많은 학생들

중학교), 9~10학년 알버트 리(커버넌트

이 열심히 시험을 치르는 모습을 보니 과

크리스찬 아카데미), 강지은(체로키), 11

학의 미래가 한층 밝아 보이고 마음 뿌듯

학년 라은경(리틀 플라워 카톨릭 고교) ▲과학 1등: 4~5학년 스텔라 한(제미슨

하다”고 말했다. 이날 각 부문 1위 입상자는 톰 코벳 주

초등학교), 6~8학년 유진 김(벡 중학교) 2

지사 상을 받게 되며 각 지역 최우수상

등: 4~5학년 에릭 김(스탁톤 초등학교),

수상자들과 겨루는 전국대회 출전 자격

6~8학년 지흥 조셉 민(위사히컨 중학교)

도 부여된다.

3등: 4~5학년 니콜 성(가넷밸리 초등학

스프링필드 타운십 고등학교 양대원 군

꾸는 필라델피아 지역 과학 꿈나무들의

한편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는 동안 열린

(11학년)이 수학과 함께 올해 처음 실시

수학, 과학 경시대회가 12일 영생장로교

학부모 세미나에서는 4명의 대학생 및 대

▲물리(9~11학년) 1등: 양대원(스프링필

된 물리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 경시대회

회에서 치러졌다.

학원생들이 자신이 선택한 전공과 공부

드 타운십고교) 2등: 김정윤(래드너 고

했던 과정, 앞으로의 꿈을 발표해 청중들

교), 윤영규(버겐 아카데미)

2관왕에 올랐다. 미래 한인 과학자를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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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시대회에는 몽고메리카운티, 벅

교), 6~8학년 폴 김(굿 호프 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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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CAL▒NEWS 이나마 위로를 드리고자 기획한 것”이라

주는 반차도행렬은 관람자들의 많은 눈

고 미술관 관람 의미를 설명했다.

길을 끌었다.

이날 펜아시안 노인복지원에서는 어르

최임자 원장은 “필라델피아 한인 어르신

신들의 편리를 위해 버스와 전문 가이드,

들이 조금이나마 더 나은 생활을 즐길 수

그리고 점심을 무료로 제공했다.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이번 전시에는 국보 301호인 화엄사 괘 불과 조선 왕실 최고의 경사였으며 축제

화사한 봄옷으로 차려 입은 한인 어르

을 들으면서 의미있는 전시를 관람했다.

말하면서 한인 어르신들의 관심과 애정 을 부탁하였다.

였던 혼례의 기록인 가례도감의궤를 포

무궁화학교는 필라 노인회가 주관하고

함하여 약 150여 점의 귀한 작품들이 선

펜아시안 노인복지원이 유나이티드 웨이

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으로 제

의 그랜트 지원으로 봄과 가을 두 학기에

작해 마치 살아서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걸쳐 운영되고 있는 노인대학이다.

랜스데일의 노스펜 하이스쿨 연례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5시까지 진

다민족 봄 축제가 올해는 26일 열린

행되는 다민족 봄 축제의 입장은 무

필라델피아 미술관을 처음 방문한 한 할

다. 올 해로 23회를 맞는 노스펜 하이

료.

머니는 “아이들 키우고, 일하느라 문화생

스쿨 봄 축제는 각국의 문화를 선보이

펜아시안노인복지원(원장 최임자)의 무

활은 꿈도 꿀 수 없었는데 이렇게 미술관

는 문화 행사로 한국과 중국, 일본, 월

궁화학교(학장 길병관) 시니어학생들이

에서 우리의 것을 감상하게 될 줄은 몰랐

남 등 동양권은 물론 아이리시, 남미

지난 4월 9일 필라델피아 미술관에서 열

다”라며 미술관에 오게 된 것 자체에 감

등 각 민족별 음악과 무용, 미술작품

리는 ‘조선왕조 특별전’을 다녀왔다.

동했다. 이번 방문을 기획한 샤론 황 펜아

전시 등이 실시된다. 또 각국의 음식

이날 학생 41명, 스텝 2명, 전문 가이드 2

시안 노인복지원 프로그램 매니저는 “우

을 시식하는 코너와 건강 상담 코너도

명등 총 45명이 방문하여 2 그룹으로 나

리 문화의 우수성을 직접 느끼고, 자부심

준비되는 등 다양하게 펼쳐진다.

누어 2시간 동안 전문가의 깊이있는 해설

을 갖도록 하며, 힘든 이민생활에서 조금

신들이 오랫만에 필라델피아 미술관으로 나들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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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CAL▒NEWS

세계 공연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각광받

는 대형 공연단으로 성장했다.

고 있는 션윈(Shen Yun) 2014 월드투어

션윈은 세계 톱클래스 공연만이 오를

필라델피아 공연이 4월 25일부터 27일까

수 있는 꿈의 무대인 뉴욕 ‘링컨센터’, 워

지 다운타운메리암 극장에서 개최된다.

싱턴DC ‘케네디센터’, 런던 ‘로얄 페스티

중국 전통 문화 공연 션윈예술단(Shen

벌 홀’, 파리 ‘팔레 데 콩그레’에 거의 매시

Yun Performing Arts)은 뉴욕에 기반을

즌 작품을 올릴 만큼, 세계 공연계의 새

둔 비영리 예술단체로 세계 정상급 중국

로운 트렌드로 각광 받고 있다.

고전무용과 음악을 공연하고 있다. 2007

세계 공연예술의 중심지 뉴욕, 그 중에

년부터 시작해 매년 평균 세계 100여 개

서도 최고 무대로 꼽히는 링컨센터 측에

도시에서 300여회 이상의 공연을 펼치고

서 2011년부터 션윈 공연을 정기적으로

있다.

개최하기로 결정한 사건은 션윈의 위상

세계 공연계의 전반적인 불황 속에서 션

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션윈의 폭발적인

윈예술단의 빠른 성장은 괄목할만하다.

인기를 입증하듯 2012년 1월과 4월 두

2007년 시즌 첫 월드투어 당시 90명이던

차례에 걸쳐 링컨센터에서 열린 15회의

단원이 2014년 현재 4백 명 이상으로 늘

션윈 공연은 평소 관객을 받지 않는 5층

어났으며 동일한 규모의 4개 공연단이 서

객석까지 개방하는 초유의 매진사례를

로 다른 대륙에서 동시에 투어를 진행하

기록했다.

대입 및 재정보조컨설팅업체 AGM

해 저명 교수로부터 직접 연구활동을

칼리지플래닝(대표 리처드 명)이 주

배울 수 있으므로 대입지원 및 대학

관하고 미국내 4개 유명대학의 현직

원 진학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추

교수 11명이 공동으로 연구프로그램

천서도 받을 수 있다.

을 만들어 진행하는 글로벌 인턴십 프

ARIP 글로벌 연구인턴십의 참여교

로그램으로 이에 동참할 인턴들을 모

수, 학생선발방식, 참가비 등에 관한

집한다.

내용은 www.agminstitute.org와 전

명문대와 대학원 입시에서 아카데 믹 인턴십 및 리서치 프로그램의 중요

화(571-408-0470)을 통해서 문의하 면 된다.

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9~12

▲참여교수 약력

학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선보이는

-키스 크랜달 박사(조지 워싱턴대 이

ARIP(Advanced Research Institute Program)은 미국 최초로 4개 대학 의 최고 석학교수들이 공동연구과제 를 놓고 창출해 낸 연구인턴십 프로그 램으로써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 에 진학하려는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의과대학이나 공과대학 혹은 연구관 련 대학원에 진학하는 학생들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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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대학 연구소장) -마크 웨스트닛 박사(유니버시티 오 브 시카고, 구조생물학) -마이클 소렌손 박사(보스턴 유니버 시티,생물학) -에이미 잔 박사(조지 워싱턴대, 생 태학) -레지나 웨저 박사(USC, 생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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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RLD▒NEWS

혔다. BBC는 “아일랜드 대통령의 역사적

통령은 연설에서 “영국 사회에서 활약하

700년 동안 영국의 지배를 받아 온 아일

인 방문은 20년 전에 성사될 수 있었는

는 아일랜드계 주민들의 존재에도 자부

랜드는 1919~1921년 2년 반에 걸쳐 처절

데 두 나라의 망설임 때문에 미뤄져 왔

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북아

한 독립전쟁을 벌였다. 아일랜드공화국군

다”고 보도했다.

일랜드 상황에 대해서는 “영구적이고 창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자”고 역설했다.

(IRA)의 게릴라전과 영국군의 잔인한 보

20대 시절 웨이터로 아르바이트를 하기

복으로 두 나라에서 1400명 이상이 목

위해 잉글랜드를 찾기도 했던 히긴스 대

조적인 화해의 단계에 이르기까지는 아 직 여정이 남았다”고 말했다.

숨을 잃었다. 두 나라는 1921년 휴전을 하면서 아일랜드 남부의 26개 주의 독립 을 허용하고 북부 신교 지역인 6개 주는 영국령 ‘북아일랜드’로 존속시켰다. 1950,

“우리는 과거를 인정합니다. 그러나 현재

60년대 영국은 상점에 ‘아일랜드인과 개

그 실적을 인정받아 다시 통상장관에

는 출입금지’라는 표지판을 걸 정도로 아

임명됐다. 펠르랭은 외무부 산하의 통

일랜드와 냉랭한 관계를 유지했다.

상 관련 업무와 관광, 재외 프랑스인

가 더욱 소중합니다. 아일랜드와 영국은

IRA는 1970년부터 1997년까지 북아일

결코 이뤄지지 않을 것 같았던 우정과 친

랜드 독립을 위한 투쟁을 계속했다. 북아

밀함을 성취했습니다.”

일랜드의 분리 독립투쟁은 2007년 ‘세인

한국계 입양아 출신인 플뢰르 펠르

프랑스에서 장관직을 지낸 인물이다.

트앤드루스 협정’이 체결되면서 공식적으

랭(41•한국명 김종숙) 전 장관이 프랑

그는 2012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로 종료됐다.

스 통상장관에 임명됐다. AFP통신은

의 초대 내각에서 중소기업ㆍ디지털경

9일 “펠르랭이 프랑스의 통상관광 국

제장관으로 2년가량 일한 후 이달 초

무장관에 임명됐다”고 보도했다.

개각 때 교체됐다. 펠르랭은 1973년

아일랜드와 영국이 과거 독립 전쟁기의 앙금을 털고 역사적인 화해에 나섰다. 마

업무를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펠르랭은 한국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이클 히긴스 아일랜드 대통령은 8일 아일

양국 관계의 급반전 돌파구는 2011년

랜드 정부 수반으로서는 사상 최초로 영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열었다. 당시 아

국을 국빈 방문해 웨스트민스터 의회에

일랜드를 방문한 엘리자베스 여왕은 아

펠르랭 장관은 2일 중소기업 혁신 디

서 연설했다. 그는 “두 나라는 차이점보

일랜드 독립투쟁 희생자 기념비에 헌화하

지털 경제 장관 자리에서 물러난 뒤

다 공통점이 많다”며 “화합과 존중으로

며 갈등의 과거사에 대한 유감의 뜻을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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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태어나 6개월 만에 프랑스 로 입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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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RLD▒NEWS 생각한다”며 “일본 우익 중에는 ‘위안부

“교양이 없다면 미묘한 국제적 정치문제

는 매춘부이기 때문에 사과할 필요가 없

를 얘기하지 말아야 한다”, “한국인 편에

다’는 의견도 나오지만 살아 있는 위안부

서 말하는 반일 일본인이다” 등 극우 인

의 증언을 들으면 그렇지 않다는 의견도

사들의 비난 댓글이 쏟아졌다. 그는 페이

있다. 일본인으로서 이런(사죄가 필요 없

스북에 글을 올려 “나는 여성이 당당하

다는) 발언을 부끄럽게 생각한다.

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사죄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데 대

위안부라는 여성의 삶, 또 그러한 상황에

해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 사실이

몸을 맡길 수밖에 없었던 여성이 있다는

전해지자 요시마쓰 씨의 페이스북에는

것을 슬프게 느낀다”고 말했다.

국적과 시민권은 언제든 줬다가 뺏

집트계이기는 하지만 영국에서 태어

을 수 있는 특혜의 일종일까, 아니면

나고 자란 사크르의 시민권을 박탈하

인간이 가지고 태어난 기본적인 권리

겠다는 통지서였다. 사크르는 소말리

중 하나일까.

아에서 알카에다와 연계된 테러 활동

국제 미인대회인 2012년 미스 인터내

영어로 ‘스토커 제로 캠페인’에 대해 얘기

셔널 우승자 요시마쓰 이쿠미(吉松育

를 나눴다. 그는 지난해 말 “연예기획사

美•27) 씨가 미국 라디오방송에서 일본군

임원에게 스토킹을 당했다”고 주장해 화

뉴욕타임스는 최근 영국 등 일부 서

접한 후 “시민권을 박탈당하면 나는

위안부에 사죄를 거부하는 일본 우익 인

제가 되기도 했다. 요시마쓰 씨는 아베 신

구권 국가들이 테러리스트로 의심받

무국적자가 된다”며 영국 정부에 이

사들의 발언을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말

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부인 아키에(

고 있는 무슬림들의 시민권 박탈을 잇

의를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

했다가 일본인 누리꾼들의 거센 비난을

昭惠) 여사가 협력하고 있다고 얘기를 꺼

따라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이 같

다. 그리고 7개월 후 사크르는 소말리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

냈다. 이에 모건은 “아베 총리가 이른바 ‘

은 논란이 일고 있다고 10일 보도했

아에서 미국의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의 발언을 철회하지 않았다. 요시마쓰 씨

군위안부’에 사과하는 입장을 취하는 것

다. 영국 런던에 살고 있는 모하메드

사망했다. 정보 당국은 그의 사망을

는 지난달 29일 미국 CBS라디오 ‘로빈

은 아키에 씨의 움직임 때문이냐”라며 ‘성

사크르의 가족들은 2010년 영국 정

언론에 발표하면서, 그를 “이집트인”

모건의 생방송 여성미디어센터’에 출연해

노예(sexual slaves)’라는 단어를 사용해

부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이

이라고 지칭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페미니스트인 모건과

질문했다. 이에 요시마쓰 씨는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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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시민권 박탈을 형벌의 도구로 사용할 수 있을까.

을 하고 있다는 혐의를 받고 있었다. 당시 소말리아에 있던 그는 이 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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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RLD▒NEWS

9일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총선이 시작

렸다. 이 모든 과정에서 시민들과의 대화

됐다. 유권자 1억8600만명이 투표에 나

를 도입해 새로운 행정모델을 만들었다.

서는 대규모 선거로, 국회와 지역의회를

시민 전원을 의료보험에 가입시켰고, 불

통틀어 2만석의 주인이 가려진다.

법 벌목을 없앴다. 이런 노력이 언론을 타

특히 이번 총선은 오는 7월 열릴 대선의

면서 인구 52만명의 중소도시 솔로를 이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다. 이번 총선과 다

끌던 위도도는 전국적인 스타가 됐다. ‘자

가올 대선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인물은

바의 정신’이라는 슬로건하에 솔로의 역

자카르타 주지사인 조코 위도도(52)다. ‘

사문화 유적을 개발해 솔로는 2006년 유

조코위’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위도도는

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됐다.

지난달 14일 제1야당인 투쟁민주당의 대

2012년 자카르타 주지사가 된 뒤에도

선 후보로 지명됐다. 당초 투쟁민주당에

위도도는 정기적으로 자카르타 주변 빈

서는 당 대표인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

민가를 방문했다. 공무원들이나 주민과

리 전 대통령이 다시 출마할 것이라는 관

의 회의 동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하기도

측도 있었지만, 그는 직접 나서는 대신 정

했다. 이런 모습들은 권위적인 기존 군부

계의 샛별인 위도도와 손잡고 ‘킹메이커’

출신 정치인들과 대비됐다. 부패와는 거

가 되는 쪽을 택했다.

리가 먼, 깨끗하고 능력 있는 지도자로 떠

자와틍아주 수라카르타(솔로) 태생인

도 가구업자 출신인 그의 행정능력에 대

바뀌었다. 지저분한 전통시장을 고쳐 상

올랐다. 비슷한 외모와 스타일, 셔츠 차림

위도도는 2005년 솔로 시장에 당선되면

해 의구심을 보내는 시민들이 적지 않았

업중심지로 만들고, 도시를 가로지르는

이 상징하는 격의 없는 모습으로 “인도네

서 정계에 뛰어들었다. 시장이 될 때만 해

으나, 취임 1년 만에 위도도의 위상은 싹

길이 7㎞ 보도를 놓고, 버려진 공원을 살

시아의 오바마”로도 불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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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정보

5월의 영주권 문호에서는 취업이민 3순위가

2012년 10월 1일에서 동결됐다. 이는 취업 3순위

결국 동결돼 우려가 현실화됐다. 가족이

의 영주권 문호가 제자리 걸음할 것이라는 우려가

민에선 2A순위가 연속 동결됐고 다른 순위에서는 2주에서 13주씩으로 빨라

현실화 된 것이다.

속도를 보이다가 4월에 한달로 떨어져 5월에는 동

◆취업 3순위 동결

순위 투자이민은 모두 오픈상태를 이어가게 됐다.

결될지 모른다는 우려를 증폭시켜왔다.

◆가족 2A순위 동결, 다른 순위 2 ~13주 진 전

가족이민에선 2A순위는 연속동결됐으나 다른 순

미국 취업이민을 신청하고 영

취업 3순위의 영주권 문호는 영주권 대란 때 밀렸

위에선 최소 2주내지 최대 13주, 즉 3개월 1주 진

주권순서를 고대해온 취업이

던 영주권신청서(I-485)들이 모두 소진됨에 따라

전됐다. 미시민권자의 21세이상 성년미혼자녀들이

민 3순위 신청자들이 기다림 고

신규 접수를 촉진하기 위해 급진전 시켜 왔는데 이

대상인 가족이민 1순위의 우선수속일자는 2007

제는 새로 접수한 서류들이 많아 다시 동결시킨 것

년 3월 8일로 2주일 나아갔다.

통을 겪게 됐다. 5월의 영주권 문호에서는 취업이 민 3순위에서 숙련공과 비숙련공 이 모두 우려해온대로 제자리걸

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취업 3순위 영주권 문호의 동결사태가 수개 월 지속되지나 않을 까 우려되고 있다.

영주권자의 배우자와 미성년자녀들이 대상인 2A 순위는 2013년 9월 8일에서 연속 동결됐다. 영주권자의 성년 미혼자녀인 2순위 B는 2007년

이번 회계연도가 끝나는 9월까지 취업 3순위의

2월 1일로 가장 많은 13주, 즉 3개월 1주일 진전됐

미 국무부가 9일 발표한 5

컷오프 데이트가 하루도 진전되지 못할 가능성이

다. 시민권자 기혼자녀인 3순위는 2003년 9월 1일

월 비자 블러틴에서는 취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취업이민 3순위는 영주권

로 6주 빨라졌다.

업이민 3순위 숙련공과 비

을 취득하는데 1년전만 해도 5~6년 걸리던 것이

숙련공의 우선 수속일자가

이제는 1년 반으로 대폭 단축된 상황이 지속되고

음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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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취업 2순위를 비롯해 4순위 종교이민, 5

취업 3순위는 올 1월에는 6개월이나 개선된 바 있 으나 2월에는 2개월, 3월에는 3개월 진전으로 보통

졌다.

있는 것이어서 최악의 사태는 모면하고 있다.

시민권자의 형제자매초청인 4순위는 2001년 12 월 8일로 정해져 2주 진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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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노아은행 장학생 모집 접수마감 : 4월 21일 (월 ) 1인당 $1,000 대상 : 고교 10학년 및 11학년 재학생 15명 선발 ☎ 215-424-5100 (정혜진 지점장 ) achong @noah ban k.com

◆박명석 변호사 초청 무료 개인 이민 상담 일시 : 4월 25일 (금 ) 5 :30 ~7 :30pm 장소 : 서재필 기념재단 ☎ 215-224-9528 (예약 필수 )

◆제 3 4회 필라 우정회장배 테니스대회 일시 : 4월 25일 (금 ) 7 :30pm 장소 : Fo s sl er’ s T enni s Clu b (구 첼튼햄 라켓 클럽 ) ☎ 215-565-5165 (총무 김정훈 )

◆제 2회 한인사회 건강박람회 일시 : 4월 26일 (토 ) 10am ~3pm 장소 : 아카디아대학교 체육관 K U C H C en t er 주소 : 450 S. Ea s ton R d. Gl en si d e, PA 19038 ☎ 215-663-6114 (한인 직통전화 )

◆ 2 0 1 4 주일학교 교사 강습회 일시 : 4월 28일 (월 ) ~29일 (화 ) 6 :30pm 장소 : 영생장로교회 ☎ 215-368-3996 (박가석 ), 213-382-1544 (여병현 )

◆제 1 1기 필라 어머니학교 참가자 모집 일시 : 5월 10일 (토 ), 17일 (토 ) 6pm / 11일 (일 ), 18일 (일 ) 5pm 장소 : 필라델피아 임마누엘교회 (담임목사 김태권 ) ☎ 302-299-8790, 267-261-8907

◆쉐퍼드콰이어 단원 모집 1 ) 필라델피아 : 매주 월 7 :30 ~9 :30pm

냉동고에서 민대구 살을 꺼내다 방에는 두꺼운 책 한 페이지가 찢긴 채 누운 창살 너머 뿌옇게 차오르는 아침 동쪽 난간에 얹어둔 유리병이 박살나다 예보도 없이 가루가루 떨어지는 눈 파랗게 불거진 손목 혈관 위로 번뜩이는 면도날처럼 봄빛이 내리다 깊은 바다 속 한류와 난류의 부딪침 그리고 아지랑이 죽음처럼 날카롭게 냉동고와 방 사이에 푸른 금을 긋고 한점또한점 생살을 저미다 박유라 1987년·시문학·등단 시집 『 야간병동』 『갈릴레이를 생각하며 』 『푸른 책 』등

장소 : 등대연합감리교회 (조병우 목사 ) 2 ) 체리힐 : 매주 화 8 ~10 :00pm 장소 : 체리힐제일교회 (고한승 목사 ) ☎ 267-577-7924

◆필라 축구동우회 회원 모집 연습 일시 : 매주 일요일 7 :30am ~9 :30am 장소 : Hor sham High School Foo t ball S ta dium (인조구장 ) 주소 : 899 Hor sham R d. Hor sham, PA 19044 ☎ 267-992-5462, 215-500-1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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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 U MN

생각의 벤치 이재철목사 /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시기가

을 벗어던지며 자유를 만끽했다. 둘러앉

언젠가 어떤 목사님과 목회에 대한 진지

가슴이 살아있는 사람은 상대방의 말

되면서 나는 참 힘든 시간을 보내야했다.

았던 지체들이 나를 힘껏 안아주며 울어

한 대화가 오고갔다. 흐름을 잡으며 내가

을 잘 들어 준다. 그러면서 전적으로 공

동네를 가로 질러 지나 갈 때면 길에 나와

주고 축하 해 주었다.

한마디를 던졌다. “목사는 가슴이 있어

감한다. 슬픈 이야기를 하면 함께 슬퍼해

놀던 아이들이 다리 저는 흉내를 내며 나

가슴이 살아나자 눈물이 많아졌다. 누

야 합니다.” “응?” 목사님은 갑자기 정색

주고, 기쁘고 즐거운 이야기를 하면 내일

를 놀려댔다. 아이들은 내가 듣기에 거북

군가가 아픈 이야기를 하면 그 아픔이 전

을 하더니 가슴 쪽에 손을 대고 앞으로

처럼 행복해 하며 축하 해 준다. 그런 사

한 소리를 질러댔다. 게다가 아버지의 잦

이되어 몸에 고통이 오는 기이한 현상이

내어밀며 “이거?”하는 것이 아닌가? 기가

람을 싫어할 사람이 있을까? 우리의 육체

은 전근으로 정든 친구들과 이별하는 시

막혔다. 아니 거기서 그런 제스추어가 나

는 한 순간에 완전하게 태어나지만 우리

간은 어린 내게 너무 큰 아픔이었다. 정을

올 정도면 도대체 저 분은 성도들을 어떤

의 가슴은 그렇지가 않다. 우리의 가슴은

준만큼 이별의 고통이 더 서럽다는 것을

마음으로 대하실까? 갑자기 가슴이 답답

경험할 때마다 태어나고 또 태어난다. 사

깨닫는 순간부터 내 스스로 방어벽을 치

해져 왔다. 입을 닫았다. 벽을 느꼈기 때

랑을 하고 사랑을 받을 때에 태어나고 죽

기 시작했다. 강해야만 했다. 마음이 약해

문이다. 굳이 영어로 표현하자면 “Heart”

는 가슴이 있다. 젊은 날 실연의 아픔을

지면 자꾸 눈물만 나고 내 장애가 무게를

를 이야기하는데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인

겪어본 경험이 있는가? 아프다. 죽을 것

더해갔기 때문이다. 그래서 웃었다. 이를

데 따른 실망감이었다.

만 같다. 그런데 그 순간에 태어나고 죽

악물고 버텼다. 그런 시간을 겪으면서 내 가슴은 서서히 굳어가고 있었다. 1998년, 한창 목회를 하는 노정에서 나

가슴이 살아난다는 말은 다른 말로 “공

는 가슴이 있다. 성공을 할 때, 실패를 할

감능력”이 올라간다는 뜻이다. 어떤 사람

때, 병을 앓을 때, 외로울 때 태어나고 죽

은 자신이 필요한 내용만 듣는다. 관심밖

는 가슴이 있다.

는 내 인생을 전환시킬 놀라운 멘토를 만

일어났다. 그러면서 받은 하나님의 축복

에 일은 대수롭지 않게 넘어간다. 상대방

아픈 경험을 하며 낙심하고 쓰러지기도

난다. 바로 “정태기 교수님”이다. 교수님

은 성도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설교를 할

이 이야기할 때는 딴청을 피우고 자신이

하지만 그 아픔만큼 사람은 성숙한다. 가

은 굳어버린 내 가슴을 향해 사랑의 온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사람은 두 종류

말을 할 때는 좌중이 집중하기를 원한다.

슴이 살아난다. 시인이 되고 다른 사람을

기를 지속적으로 불어 넣어 주셨다. 내

의 사람으로 갈라진다. 머리의 사람과 가

그런 사람은 평생 친한 친구하나 가지는

살리는 영성을 소유하게 된다. 내 가장 가

가슴 위를 ‘덕지덕지’ 덮고 있던 딱정이를

슴의 사람이다.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지

것이 힘든 사람이다. 가슴이 있어야 한다.

까이 있는 사람을 가슴으로 만나본 적

하나하나 떼어 내주셨다. 힘들었다. 내면

만 정이가고 자꾸 보고 싶은 사람이 있

가슴이 살아야 삶의 진정한 맛을 누린다.

이 있는가? 당신의 가슴은 정녕 살아있

의 상처와 직면한다는 것이 정말 고통스

다. 반면, 오랜 시간을 만났는데 누군가가

그런데 각박한 이민생활을 하려니 가슴

는가? 마지막 심판이란 어쩌면 생의 경험

러웠다. 그런 나를 정 교수님은 조심스러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이야?”라고 물으면

의 신경을 쓸 겨를이 없다. 그러다보니 자

을 통해 태어나고 죽은 내 가슴의 크기와

우면서도 따사롭게 다루어 주셨다. 가슴

할 말이 없다. 자신에 대해서는 별로 드러

신의 가슴이 식어 버린지도 모르며 하루

무게, 그리고 온도와 향기를 재는 것인지

이 살아나던 순간에 통곡이 터졌다. 가면

내 보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하루를 이어가고 있다.

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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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 U MN

청소년 상담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가정 상담 연구원 이길 것인가? 하나님이 그 문제를 다스리 실 것인가?” 이것이 사탄의 거짓에 대한 하나님의 세번째 진실입니다. 욥에게 다가오는 고난과 시험을 보면 우 리 앞에 놓인 고난과 시험의 성격을 알 수 ‘아…. 안되는 것이구나. 도저히 저항할 수

있습니다. 그것들은 하나님이 원인이 되지

군에서 장교 생활을 하면서 담임 전도사

을 글썽이며 우리를 맞이했고, 남자 집사

로 섬겼던 김해 샛별교회에는 아주 남자

님은 우리를 피해버리셨습니다. 자신이 교

다운 집사님이 한 분 있었습니다. 태권도

회를 담당한지 8년이 다되어 가는데 오히

이렇게 우리로 하여금 절망하게 하고 모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위

사범 출신의 멋있고 화끈한 집사님이었습

려 교인들은 한 사람씩 교회를 떠나고 생

든 걸을 포기해 버리도록 만드는 것이 사

에 있는 고린도전서 10장 13절에도 잘 나

니다. 이분이 원래는 싸움도 좀 하고, 노는

활은 점점 어려워지고 빚도 늘어나고 주변

탄의 거짓말의 목적인 것입니다.

타나 있습니다. 성도에게 고난은 하나님께

것 좋아하고, 소위 여자도 좀 경험해 보고,

사람들은 태권도 사범이나 하지 무슨 전

그러나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

‘허락’된 것입니다. 고난과 시험의 원인은

돈도 잘 버는 사람이었는데, 먼저 믿은 아

도사 일을 하냐고 비난하고…. 그는 궁핍

게 무엇이라 말씀하십니까? 고린도전서

사탄에게 있지만 하나님은 죄 가운데 살

내 덕분에 할 수 없이(?) 신앙생활을 시작

해 지는 자신과 가족을 보면서 그 화끈한

10장 13절에서 하나님은 “사람이 감당할

아가는 우리 성도들에게 그러한 고난과

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화끈

성경 그대로 화끈하게 절망해버리고 말았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시험이 존재하는 환경을 허락하셨다는 것

한 성격대로 신앙생활도 열심히 하고 있었

다고 했습니다.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

입니다. 깊이 생각합시다. 하나님이 ‘허락’

‘아, 그렇다…. 내가 감당하기에는 이 일

할 시험 당함을 허락치 아니하시고 시험

하신 다는 것은 그것이 하나님의 ‘주권’ 아

이 너무 무겁구나…. 나는 역시 이것 밖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래에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욥의 고난

그 분은 제가 그 교회를 섬기고 있을 즈

에 안되는구나…. 내가 아무리 발버둥쳐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라고 말씀하

의 해결 과정이 철저하게 하나님의 뜻대로

음에 지방의 작은 신학교에서 신학 공부

도 나는 역시 이것밖에는 안되는 것이고,

셨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그 모든 시험과

이뤄진 것이 바로 그 때문입니다.

를 시작했었습니다. 제가 교회를 사임하고

세상은 너무 크고 거대해서 내가 극복할

고난은 우리가 이길 수 있는 만큼, 우리가

성도의 모든 인생의 주권이 결국 하나님

난 후 다음에 부임한 목회자가 1년을 채

수는 없는 것이구나....’

넘을 수 있는 만큼이라는 것입니다. 그러

께 있고, 사탄의 악하고 거짓된 손에 놓여

습니다. 그 교회의 중심의 역할을 아주 잘 감당하고 있었습니다.

도 이길 수도 없는 것이구나….’

는 않으시지만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범주

우지 못하고 교회를 떠났고, 결국 그 분이

“My problems are bigger than what I

나 때로 우리가 연약해서 그 고난을 이기

있지 않다는 믿음이 있으십니까? 그렇다

교회를 전도사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이

am”- 바로 이것이 우리가 만나는 고난에

지 못하고 쓰러지고 절망할 때 하나님은

면 고난과 시험은 결코 여러분을 이길 수

후 가끔씩 교회를 방문하면 정말 헌신적

대한 사탄의 세번째 거짓말입니다. 사탄

어떻게 하십니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피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크신 분이요, 그

으로, 열심으로 자신의 생업을 버리고 교

은 자신의 장기인 거짓말을 통해서 우리

할 길을 예비해 주신다고 했습니다. ‘우리

의 전능하심과 사랑으로 우리들을 켤코

회와 성도들을 섬기기에 여념이 없었습니

가 당하는 모든 시험과 고난의 크기와 우

의 피할 길을 예비하시는 하나님’ - 아마

포기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작고 연약

다. 그러기를 한 7-8년, 지난 해 한국에 가

리 자신의 크기, 혹은 우리의 능력과 믿음

도 여러분은 하나님의 이런 은혜를 체험

한 우리들이 거대한 세상을 이길 수 있는

서 그 가정을 방문했을 때 아내와 저는 깜

의 크기를 비교해 보라고 말합니다. 비교

하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힘은 바로 여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짝 놀랐습니다. 그 집사님이, 아니 전도사

해 보았더니 우리의 믿음과 능력의 크기

“문제의 크기와 자신의 크기를 비교하지

사탄의 거짓이 아닌 하나님의 진실을 믿

님이 10년 전 모습으로 돌아가 버린 것입

는 문제의 크기에 대해 도저히 비교할 수

말고, 문제의 크기와 하나님의 뜻의 크기

고 의지한다면 세상은 결코 성도를 감당

니다. 우리의 방문에 여자 집사님만 눈물

없을 만큼 작다는 것입니다.

를 비교해보라. 결국 그 문제가 하나님을

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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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 U MN

스킨케어 칼럼 이현주 / 원 피부관리실 원장

▼피부 손질

이 좋다.

1. 수분을 충분히 공급한 후에 유분으

로 수분증발을 방지하는 인공피지막을 만들어주면 피부보호에 효과적이다.

물론 화장품을 신경써서 바르긴 하겠지 만, 주기적으로 마스크팩을 해주는 것도

을 추천한다.

를 이용, 즉각적으로 피부에 수분을 공급 4. 눈가 잔주름이 다른 피부에 비해 일

해주는 것이 좋다. 피부가 얇고 약하다면

9. 수분 공급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

찍 많이 나타나므로 아이제품을 꼼꼼하

1주일에 1번 정도가 적당하다. 그리고 각

법은 물을 마시는 것. 단, 하루 8컵 이상

게 발라주도록 한다.

질제거를 한 뒤에는 피부에 영양을 주는

마셔야 한다. 그러나 마신 물 대부분이 배

팩을 해주어서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것

출되므로 물만 많이 마신다고 수분 공급

도 중요하다.

이 끝나는 것은 아니므로 별도로 수분 제

2. 팩은 영양공급효과가 우수한 팩으로 일주일에 1~2번 하도록 한다.

서 일어나는 하얀 각질은 고보습 마스크

5. 진흙은 피부를 건조하게 하며 피부의

품을 챙겨 발라야 한다.

수분을 흡수하는 작용을 하므로 가급적 머드팩은 피하도록 한다.

좋은데요. 오이팩, 알로에팩, 황토팩 등등

7. 건성 피부는 수분 크림 하나만 바르 지 말고 유분기가 들어있는 모이스처 크

팩은 자기 피부에 맞는 타입으로 선택을

6. 자극이 적은 입자가 작은 스크럽 제

해주고 정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피부관

품을 적절히 일주일에 한번 정도 사용한

리에 도움이 된다.

다.

림을 한 번 더 덧발라 유분막을 형성해

10. 피부의 가장 큰 적중 하나! 바로 햇 빛에서 나오는 자외선들이다. 자외선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색소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는 것이 좋다.

침착 등 피부트러블의 주범이다. 그렇기

물론 시중에서 파는 오이팩, 알로에팩,

각질 제거는 보습 준비의 첫 단계. 각질

8. 수분 제품은 오일 프리, 즉 유분을 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어도 밖에 나갈 때

이런 것으로 할 수도 있고 실제로 오이를

은 수분 부족도 원인이 되지만 일반적으

의 제거한 제품으로 지성 피부에 알맞다.

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꼭꼭 발라주어야

잘라서 팩을 하는 것과 같은 천역팩을 하

로 피부 재생 주기에 따라 죽은 세포가

반면 보습 제품은 유분도 어느 정도 들어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SPF 지수와, PA

는 것도 한 방법이다.

생기면서 각질이 일어난다고 보면 된다.

있어 피부 속 수분을 유지시키는 기능이

지수에 따라서 나뉘게 되는데, 이 수치가

이런 각질은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스크럽

뛰어나 중·건성 피부에 적당하다. 지성 피

높을수록 자외선차단은 짱짱하게 되지

3. 보습제가 충분히 들어있는 보습 전용

제를 이용해 주기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부에는 수분 앰풀이나 오일 프리 수분 화

만 무조건 수치가 높다고 좋은 것은 아

에센스나 영양 크림까지 사용해 주는 것

좋다. 또한 수분이 부족해 얼굴이 땅기면

장품처럼 수분 공급에만 중점을 둔 제품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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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 U MN

미용 칼럼 손영희 / 손영희 피부방 원장

먼지와 꽃가루, 황사에 더욱 강렬해지는

봄철 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

지 빼앗기므로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맑

도 각질 제거는 필수 사항이다. 각질 제거

자외선까지. 살랑거리는 봄바람이 즐거울

보다 꼼꼼하게 클렌징하는 것이 최우선!

은 물로 헹굴 것. 그 다음에는 타월로 톡

를 하기 전에 먼저 피부에 스팀을 쐬어보

새도 없이 피부는 봄 공격에 녹다운 일보

먼지, 황사, 꽃가루 등으로 더러워진 피부

톡 두드려 마무리한다.

자. 수증기 상태의 물 분자는 피부 속까

직전의 경보기를 울리고 있다. 이맘때 유

를 방치하면 모세혈관 수축으로 혈액순

독 두드러지는 4가지 트러블에 꼭 맞춘

환이 둔화돼 피부 노화까지 촉진할 수 있

뷰티 솔루션을 제안한다.

다. 그렇다고 깨끗이 씻어낼 목적으로 강

지 침투할 뿐 아니라 피부에 자극이 적고

Trou bl e 2 생기 잃은 칙칙한 피부톤

열과 수분이 함께 작용해 혈액순환과 신

봄이면 유난히 거칠고 칙칙해 보이는 피

진대사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스팀을 이

하게 문지르면 민감한 봄철 피부에 염증

부톤. 심한 경우에는 하얗게 벗겨지고 잔

용해 모공을 열고 각질을 불렸으면 각질

Trou bl e 1 뾰루지와 여드름의 귀환

을 일으키거나 모공에 자극을 줄 수 있으

주름까지 생겨 스킨케어에 신경 쓰이는

제거제를 사용해 두터워진 각질을 제거

봄에는 극심해진 밤과 낮의 온도차로 인

므로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깨끗

것은 물론 들뜨는 메이크업 때문에 애를

한다. 지성 피부는 알갱이가 있는 스크럽

해 피지 분비가 증가되고 각질이 잘 제거

한 세안을 하는 세심함이 필요하다. 손바

먹는다. 이는 낮 기온이 올라가면서 피지

타입을, 건성 피부는 크림 타입이나 오일

되지 않아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게다가

닥 위에 충분한 양의 클렌저를 덜어 체온

분비가 증가하고 각질이 정상적으로 제거

타입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각질 제거제

봄철의 먼지, 꽃가루, 황사, 자외선 등은

으로 적당히 데운 다음 거품을 내서 얼굴

되지 않아 피부에 각질이 쌓이기 때문이

를 사용했을 때 피부에 자극을 심하게 느

유독성 트러블을 일으킨다. 특히 미세 먼

에 가볍게 문지른다.

다.

낀다면 AHA 성분의 화장품을 사용해보

지는 황사가 불어오는 3, 4월에 최대 14배

천천히 안에서 바깥쪽으로 문질러주며

자. AHA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은 각질

까지 늘어나는데 마그네슘, 철, 칼륨 등의

턱 주위, 귀 주위, 헤드라인까지 꼼꼼히

산화물을 포함한 미세 먼지는 입자가 작

닦고 물로 여러 번 헹궈 노폐물을 완전하

S o l u t i o n 일주일에 1 , 2번은 각질을 을 부드럽게 제거하면서 잔주름 개선, 보

아 우리 피부에 쉽게 침투한다.

게 제거한다.

S o l u t i o n 세심한 클렌징에 올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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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거하라

습 효과까지 있다. 단 AHA 성분은 햇볕

각질이 쌓이면 피부 재생 속도가 더뎌지

에서 광과민 현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

일교차가 큰 아침과 저녁에 춥다고 뜨거

는데다 좋은 화장품을 발라도 잘 흡수되

에 나이트 케어로만 사용하거나 낮에는

운 물로 세안하면 피부의 수분과 유분까

지 않으므로 피부톤 문제는 제쳐두고라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와 함께 사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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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큐 칼럼 수지큐 / 스킨케어 원장 / Na tional C er ti fica tion for Th erap eu tic Ma s sag e & Bo d ywor k ( N C T I M B ), Na tional C er ti fica tion M e dical

듬뿍 발라라

나이 들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주름

연어는 아름다운 피부를 가꾸는 데 좋

살. 원숙함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나이에

은 단백질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오메가

비해 지나치게 많아 신경을 쓰는 사람이

3으로 알려진 필수 지방산의 보고다. 필

을 제거하고 특히 눈 주위에 나타나는 미

나 주름살이 없는 ‘동안’을 원하는 사람

수 지방산은 피부에 영양분을 제공해주

세 주름을 예방해 준다.

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소개한다.

고 주름살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천연과일 산은 죽은 피부세포의 각질

분이 없는 비누를 쓰고 있다면 얼굴 세안 제로 바꾸는 게 좋다.

7. 비타민 C

비타민 C는 콜라겐 생산을 촉진하고 햇

5. 커피 대신 코코아를 마셔라

살에 따른 피부 노화를 막아준다. 다만

반복적으로 얼굴 근육을 찡그리는 동

는 에피카친과 카테킨이라는 두 가지 플

하다.

작, 가령 눈을 가늘게 뜨고 보는 건 피부

라보노이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아스코르빅산

1. 잘 때는 등을 대고 반듯하게 자라

표면 아래에 홈을 만든다. 이 홈이 결국

를 햇살로부터 보호해 주고 피부세포 순

(L-ascorbic Acid)이 주름살 방지에 가

주름살이 된다.

환을 개선시켜 주며 피부를 더 부드럽게

장 좋다.

lines) 남기고 일어난 뒤에도 없어지지 않

늘 눈을 크게 뜨고 있어라. 책을 읽을 때

는다. 옆으로 누워 자면 볼과 턱에 주름

필요하면 안경을 써라. 햇살로 생기는 눈

살이 남게 되고, 얼굴을 침대에 파묻고 자

가 주름을 막으려면 선글라스를 써라.

최근 건강정보 사이 웹엠디(Web MD) 가 제시하는 주름살을 줄이는 8가지 방 법이다.

잠을 잘 때 자세가 피부에 수면선(sleep

3. 눈을 가늘게 뜨고 보지 마라

면 이마에 생길 수 있다.

2. 생선, 특히 연어를 많이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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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알파하이드록신산

(alpha h y dro x y aci d s, A HA s )을

2006년 영양학 저널에 따르면 코코아

어떤 비타민 C를 섭취할 것이냐가 중요

보이게 해준다.

6. 얼굴을 너무 자주 씻지 마라

8. 콩을 많이 먹어라

콩은 피부의 광노화를 막아주는 식품이

피부에 물을 너무 자주 묻히면 주름살

다. 콩이 함유된 음식을 6개월만 먹으면

을 막아주는 천연 장벽 역할을 하는 기

피부의 구조를 바꿔주고 단단하게 해준

름과 수분이 없어진다. 또 피부 보호 수

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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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소▒탐방 ◀유스 자동차의 유춘기 사장은 “맡은 일은 확 실하게 한다”는 철저한 장인정신과 정직으로 기 업을 이끄는 기술자이며 경영자다. 언제나 가족 과 직원들의 복리를 생각하는 책임감 강한 경영 자이기도 하다.

그 첫 번째가 철저한 장인정신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기계공학 분야이기도 하지만 “내게 맡겨진 일은 확실히 한다” 는 것을 신조로 삼아 악착같이, 끈기와 근 성을 갖고 일을 하기 때문에 자동차 정 비와 바디 분야에서 최고봉의 위치에 올 랐다. 유춘기 사장이 개업할 당시만 해도 아 버지 같은 정비사들이 한국에서의 경험 과 중동에서의 경험 등을 바탕으로 ‘힘과 경험에 의해서’ 바디샵을 운영하던 시절 이었다. 미국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해서 언어 와 문화에 막힘이 없고 정규 테크니칼에 서 최신 기술을 이론과 실습을 철저히 익 힌 유사장은 정비 분야의 막둥이 급에 속하지만 기술은 곧 최고를 인정 받았다. 정비로 시작한 ‘유스 자동차’가 바디까 지 다루게 된 것도 유사장에게 차를 수리 해 간 손님들의 강제적 권유 때문이었다. “이렇게 완벽하게 차를 정비하는데, 이 실력이면 바디도 완벽하게 할 수 있을텐

▲근면성실과 정직, 기술로 성공한 1.5세

수 있는 바로메타로 작용하기도 한다.

전형적인 1.5세다.

데 왜 정비 분야만 고집하느냐”며 바디

이민 초기 어려운 시기를 정직과 신용으

영어가 부족한 부모님을 위해 집안 일을

온리 하이스쿨 앞에 위치한 ‘유스 자동

로 극복하고 이룬 오늘의 모습에서 과거

도맡아 해야 했던 것이나 기타 상황이 김

차’는 필라델피아 이민사와 궤적을 같이

를 읽을 수 있고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읽

영태 특파원이 쓴 “코메리칸의 낮과 밤”

1만 스퀘어 피트에 달하는 유스 자동차

한다. 반 백년 이민사를 투영하는 유스

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자세에서 밝은

에 등장하는 근면성실한 이민의 모습 그

정비에 가득 찬 차량과 분주한 직원들의

자동차의 지난 발자취는 그래서 동포들

미래를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로다. 그러나 유춘기 사장에게는 남 다

움직임은 “하나 하나 최선을 다해서 맡겨

른 점이 몇 가지 있다.

진 일은 완벽하게 한다”는 유사장의 모토

가슴에 우리 사회의 밝은 앞날을 가늠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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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춘기 사장은 중학교 시절 이민을 온

수리까지 함께 받고 싶다는 요구가 끊임 없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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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소▒탐방 도 없는 하청공장 수준에 머무르는 현실 이 안타까워서” 스스로 손님 대기실도 꾸 미고 화장실도 개조하는 등 적지 않은 돈 을 들여 환경을 개선했다. 유춘기 사장은 “직원들이 각자 4인 가

한인 자동차 정비업소 가운데 가장 먼

족을 대표하면 모두 28명이 우리 회사를

저 컴퓨터 시스템을 도입한 곳도 ‘유스 자

통해 가정을 영위한다는 생각 때문에 이

동차’였다.

들의 생활이 늘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고 한다. 직원들에 대한 정당한 대우는 물론 함 께 하는 시간이 오랠수록 그에 대한 대우

저한 책임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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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레 손님들의 반응이 좋아지고 소 문은 바람을 타고 끝없이 퍼져갔다. 점차 다른 한인 업소들도 대기실을 만들

는 경기, 외부적 상황의 변화 등 급변하는

고 커피 포트도 갖다 놓는 등 업계 전체

상황에서 사업의 중심을 잘 잡아야 하는

에 변화가 생겼다.

것은 나와 내 가족도 있지만 28명을 책임

시도 때도 없이 불쑥 찾아오는 손님들

져야 한다는 중압감, 최고 경영자로서의

에게 “다음에는 미리 전화를 하고 예약

남다른 책임감 때문이다.

을 잡아서 오도록 하라”는 말을 잊지 않

다른 점은 대범함과 남다른 안목이다.

유 사장이 남들과 다른 두 번째 점은 철

이었다.

도 상향돼야 하는 현실, 널뛰듯 오르내리

유춘기 사장에게서 돋보이는 세 번째 남

를 읽을 수 있다.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바로 도입한 것

는 곳도 유스 자동차가 유일한 곳이다. 유 춘기 사장은 그만큼 예약을 중요시 한다.

“지난 20여 년 동안 자동차 산업은 무

사고가 나서 토잉카로 끌어 오지 않는

척 빠른 속도로 변했고 관련 산업의 구

한 미리 예약을 하면 충분한 준비와 컨설

조도 바뀌고 있다”고 지적한 유사장은 “

팅이 가능하고 이것이 공장과 소비자 모

자동차 부품 가운데 소모품의 수명이 5

두에게 득이 되기 때문이다.

배나 늘어나고 제조업체의 서비스도 급

그러나 무엇보다 특이한 점, 필라델피아

▲맡겨진 일은 완벽하게 한다

격히 좋아지는 등 사업환경이 바뀌는데

한인 이민사에 이런 일은 없었다는 감탄

일선 자동차 정비소들은 여전히 기름냄

을 유발하는 일화는 자신의 뒷방을 후배

한 중소기업이다.

새에 찌들고 변변히 앉아서 기다릴 공간

에게 내준 점이다.

‘유스 자동차’는 7명이 함께 일하는 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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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소▒탐방 서 자신의 취미와 사회 봉사활동에도 시

10년도 더 넘은 오래 전에 함께 일하던

간을 쪼갠다.

한인 직원이 자신의 샵을 내고 싶다며 여

필라델피아 유일의 산악자전거 클럽의

기저기 가게 터를 알아보았다.

창단 멤버로 지금까지 참가하고 있다. 고품격 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소

▲자신의 뒷방을 후배에게 내준 사 업가

셜 그룹 ICAS에서도 유사장은 변하지 않

이 자신의 정비 공장 뒤 켠을 내 준 것

든 끈기가 있기 때문이다.

는 초창기 멤버로 남아있다. 무슨 일을 하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실패하자 유사장

부인과의 사이에 1남2녀를 둔 유사장은

이다. 유사장이 그 직원에게 “공장 뒤 켠의 건

“큰 아들 제프(무현)가 아프가니스탄 파

물에 네 간판을 걸고 네 사업을 하라”는

병을 앞두고 텍사스에서 적응 훈련을 받

말을 하자 당사자인 그 직원은 물론 유사

고 있고 두 딸은 대학교와 중학교에 재학

장의 가족을 비롯한 주위 사람들이 모두

중”이라고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1.5세로 이민을 와 가정을 이루고, 아들

펄쩍 뛰었다. “그런 법은 없다”는 것이었다.

을 낳아 그 아들이 조국인 미국을 위해

아무리 함께 몇 년을 일한 직원이지만

복무하는 것이 자랑스러운 것이다.

멀찍이 떨어진 곳에 가게를 찾아 주거나

그 손님이 내게 오지 않는다. 마음을 크

수하고 안방을 내준 사람, 한인 이민 역사

자식 사랑하는 마음은 어느 부모나 다

도움을 주는 경우는 있어도 자기 가게 안

게 먹고 멀리 보자. 이렇게 하면 서로 잘

에 이런 일은 없었다”는 등 칭찬과 놀라

같지만 나라가 부를 때 당당히 나가는 아

에 공간을 내주어 두 개의 간판이 공존하

될 수 있다. 그 사람이 잘 돼야 나도 잘 된

움이 이어졌지만 유사장은 언제나 담담

들을 대견하게 바라보는 강한 프로티어

는 경우는 없다고 펄쩍 뛰었지만 유사장

다.”고 고집을 부려 가게를 내 주었다.

하다.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누구나 자신

정신, 가족이 있어 항상 행복하다는 유사

과 같은 생각을 할 것이라는 것이다.

장의 모습에서 건실한 코메리칸의 전형

은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았다.

약 5년 가량을 유스 자동차에서 자기 간

“비록 내가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을지

판을 걸고 사업을 하던 전직 직원은 자체

라도 근본적으로는 그 사람이 좋아서 오

건물을 구입해서 독립해 나갔고 지금도

는 손님은 그 사람 손님이고 내가 좋아서

변함없는 형님아우로 친가족 같은 관계

오는 손님은 내 손님이다.

를 유지하고 있다.

한 블록 떨어진 곳에 가게를 낸다 한들

“어려울 때 도와 주는 사람, 진정으로 필

그 한 블록 때문에 내 손님이 그리 가고

요할 때 채워주는 사람, 자신의 손해를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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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발견할 수 있다.

▲무슨 일을 하든 끈기 있게 한다

사업에 철저한 유춘기 사장은 자신의

▲Yoo’s General Auto Service

관리에도 철저하고 가족 관리에도 철저

189 W. Duncannon Ave.,

하다.

Philadelphia, PA.,, 19120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최대화하면

☎ 215-457-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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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 상담 이위식 / Will e 투자컨설팅 대표·사업매매진단·전략·기획·평가·투자·분석·관리 로 선정된다. 2006년 칼 필레머 교수는

1. 비슷한 사람과 결혼하라 : <끌림보다

하라. 당장 필요한 것보다 결혼이 더 중

“왜 우리는 여전히 불행한가?”라는 의문

는 공유.> 가장 핵심적인 가치관과 배경

요하다고 생각하면 더 큰 것을 얻을 수

에 답을 얻기 위해 ‘코넬대학교 인류 유

이 비슷하면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

있다.

산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기념비적 연

다. 결혼 후 배우자의 태도나 가치관을 바

사람은 살면서 힘들고 지칠 때 누군가에

구를 5년 이상 지속한다. 그는 인생의 모

꾸겠다는 생각은 아예 하지마라.

게 도움을 청하고 싶어하며, 의지하려고

든 길을 직접 걸어본 사람들의 축적된 경

2. 설렘보다 우정을 믿어라 : <평생의 친

라. 둘째, 먼저 화를 풀 방법을 찾아라. 그

한다. 우리는 그들을 영적 지도자로 부르

험과 조언이야말로 우리 세대가 물려받

구를 찾아라.> 평생 한 사람과 살다보면

리고 나서 이야기하라. 셋째, 위험요소는

기도 하고 멘토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들

아야 할 가장 빛나는 정신적 유산이라고

가슴 두근거리는 열정은 변하기 마련이

없앤다. 상처주는 말이나 비웃는 말을 하

은 학문적으로나 종교적 믿음으로나 사

확신했다. 그는 1000명이 넘는 70세 이

다. 사랑도 중요하지만 깊은 우정을 느끼

지마라. 넷째,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회적 활동이 뛰어난 공인들이며, 많은 존

상의 각계각층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통

는 사람과 결혼하라.

경을 받는 분들이다. 하지만 삶의 가치란

찰력있는 질문과 인터뷰, 여러 사회과학

3. 결혼은 반반씩 내놓는 것이 아니다 :

에 들지 마라>. “잠자리에 들 때는 반드시

어떤 수치로 객관화할 수 없는 다양성과

적 도구를 이용한 검증을 통해 이 책을

<상대방의 신발을 신어보라.- 상대는 나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이를 부득부득 갈

차별성이 존재하므로 공식으로 정론화할

쓴다. 그들이 인생의 현자다. 그들을 통한

와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이다.> 부

면서 말해도 괜찮아요. 꼭 말한대로 될

수 없는 한계성이 있다. 하지만 가끔은 여

8만년의 삶, 5만년의 직장 생활, 3만년의

부관계가 늘 50대 50으로 공평해야 한다

겁니다. 밤새 무슨 일이 생길지는 아무도

행을 하거나 주변에서 우연히 만나는 노

결혼생활을 지켜오면서 얻은 <인생에서

는 태도를 버려라. 내가 준만큼 정확히 받

모르니까요.”

인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그들의 오랜 삶

가장 소중한 30가지 지혜>를 선물한다.

을 수 없다. 성공의 비결은 늘 얻는 것보

거듭 말하지만 사람 사는데 정론은 없

을 통한 실존적 경험을 바탕으로 들려주

우리에게 남은 세월동안 삶의 함정에 빠

다 더 많이 주려고 서로 노력하는 것이

다. 다만 많은 현자들이나 인생의 선배들

는 삶의 지혜에 깊은 감명을 받곤 한다.

질 때, 혹은 어려운 기로에 서게 될 때 좀

다. “결혼 생활을 행복하게 유지할 수 있

이 그들의 삶을 통해서 하는 충고라면 귀

그들에게는 말씀에 대한 뼈아픈 성찰이

더 나은 미래로 이끄는 따뜻한 등불이 되

는 유일한 방법은 두 사람 모두 상대에게

담아 새겨둘 필요가 있다. 중학교 시절 때

나 삶의 고난을 겪어보지도 못한 여느 말

어 줄 것이다. 이 책은 여섯 장르로 나누

항상 100퍼센트 이상을 주는 것이다. 그

중국(대만)의 ‘임어당’이라는 철학자가 쓴

잘 하는 부흥사나 세상물정 모르는 성직

어 각 장르마다 5가지 조언을 들려준다.

것은 객관적인 수치가 아니라 내 마음가

<생활의 발견>이라는 책이 인기 있었다.

자의 그렇고 그런 설교와는 비교할 수 없

행복한 결혼 생활, 만족스런 직업, 건강한

짐이다.”

어린 나이에 삶의 고난을 알리 만무하니

는 큰 울림이 있다.

자녀 양육, 두려움 없이 나이들기, 후회하

4. 대화는 두 사람을 이어주는 길이다 :

별 감동없이 읽었다. 하지만 이제는 산전

칼 필레머 교수가 쓴 <내가 알고 있는 걸

지 않는 삶을 살기, 인생의 현자처럼 살

<뭐 어때, 고작 싸웠을 뿐인데.> 고집세고

수전 다 겪은 육십이라는 나이가 되다 보

당신도 알게 된다면>이라는 책을 소개한

기 위한 각각의 5가지씩의 조언 등, 1천명

과묵한 것은 관계에 치명적일 수 있다. 오

니 유식하고 잘 난 사람이 되는 것 보다

다. 코넬 대학교의 세계적인 사회학자이

의 70세 이상 된 노인들이 가장 소중하다

랫동안 부부로 지낸 이들은 모두 수다쟁

는 모가 덜 나고 유순한 사람이 되고 싶

자 인간 생태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가 쓴

고 생각되는 자신들의 삶을 들려준다. 지

이다, (최소한 한 사람만이라도 말을 많이

다. 이 책에도 <거울을 보지 말고 창밖을

이 책은 2012년, 20주 연속 아마존 베스

면상 첫 번째 장르만 요점을 정리해 본다.

해야 한다.)

볼 수 있는 사람>이 되라고 한다. 내 자신

트셀러, <라이브러리 저널>의 ‘2011년 최

<아름다운 동행> – 잘 맞는 짝과 살아

5. 배우자와만이 아니라 결혼과도 ‘결혼’

만이 아닌 타인을 보라는 것이다. 이제는

고의 책’ 세계적인 미래학자 다니엘 핑크

가는 법 :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5가

한 것이다 :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결혼

고전이 된 임어당의 <생활의 발견>도 다

의 ‘2012년에 읽은 최고 감동적인 책’으

지 조언.

관에 충실하고 그 개념을 진지하게 생각

시 구해 읽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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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명하게 싸우는 법 : 첫째, 논쟁을 하 다가 문제가 생기면 함께 집 밖으로 나와

• 꼭 기억해야 할 것 : <화난 채 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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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정보

11학년 대입 6개월 앞으로

런 복잡한 대학 입학 심사를 학부모들이

과 관련 있는 실용적이며 아카데믹한 방

만약 SAT 점수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현재 11학년에 재학중인 자녀들을 가진

한눈에 읽어내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불

학 프로그램 참여를 추천하며 아울러 다

여름방학 동안 다시 한 번 공부해서 도전

부모라면 불과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조

과 몇달 앞으로 다가온 대입지원에 대하

양한 봉사활동과 인턴십이나 프로젝트

해야 할 것이다. 많은 대학들이 SAT I과 II

기지원에 이어 정시지원 등 대학 입학원

여 알아보자.

참여 등의 여름방학 플랜을 세워야 할 것

의 점수를 요구하므로 1년에 7번에 걸쳐

서를 작성해야 할 지원자들이 지금부터 과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 나가야 하는 지에 대해 짚어보아야 한다.

이고 특별히 11학년 이후의 여름방학을

여름방학 플랜을 철저하게 세우라

이미 여름방학 플랜을 세워둔 주니어들

어떻게 보낼지에 대해서 전문 컨설턴트와 의 상담도 고려하길 바란다.

5월이 되면서 AP 시험과 IB 시험, SAT

이 많다. 미국은 여름 방학이 유난히 길

특히 12학년에 올라가기 전의 여름방학

시험을 앞두고 있는 주니어들은 아직 정

다. 각 학년마다 3개월가량의 여름방학

은 11학년 과정으로 포함되고 대학 입학

신없이 시험 걱정만을 하고 있지만 시험

이 있고 8학년 이후 여름방학부터 11학

요소에서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각각

이 끝나는 대로 대입 지원에 관한 준비를

년 후 여름방학까지 4년을 모두 합하면

의 흥미와 재능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방

시작해야 할 것이다.

거의 12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된다. 그러

향과 목표에 맞도록 여름방학을 준비해

막상 대학 합격 발표의 뚜껑을 열어보니

므로 긴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는 지는

야 할 것이다.

예측하지 못했던 일들이 발생했다고 한

대학 입학에서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기

다. 대학 입학 사정은 천편일률적이지 않

에 자유로이 주어지는 프리타임을 보다

으며 일정한 규칙이 없기에 더욱 준비하

지혜롭게 보내야 한다.

테스트 준비는 완벽하게 되었는가

대입 준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으

기 어려운 것이다. 해마다 느끼는 것이지

어느 학생은 학교 GPA도 훌륭하고

로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것이 표준고사

만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마음을 합하여 준

SAT 성적도 2,280이었다. 여러 아카데

인 SAT 혹은 ACT 테스트이다. 물론 일

비해 나가는 학생들에게 명문대 합격 확

믹한 경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었으

부 표준고사를 요구하지 않는 대학들도

률이 높다는 것이다. 부모와 자녀가 유난

며 학교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인정받는

있다. 대부분의 대학은 SAT나 GPA 등이

히 싸우는 모습을 많이 보인 학생들은 정

훌륭한 학생이었다. 이 학생의 빈틈은 바

입학 결정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평가자

말 신기하게도, 마치 명문대에서 속을 뻔

로 4년간의 여름방학이었다. 방학동안 내

료 중의 하나이지만 오직 이 점수만이 대

히 다 알아차린 것처럼 향방이 달라진다.

세울 만한 특기사항을 아무 것도 하지 않

학을 결정짓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명문

은 점이 믿기 어려웠다.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의 자료들을 살펴

대학은 각 지원자들을 통합적으로 살펴 서로 다른 개성이 합해진 공동체로서 대

이 학생은 지원한 모든 아이비리그에서

보면 분명히 우수한 성적의 학생들일 경

학 전체의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며 발전

불합격 통지를 받은 후 찾아왔다. 자녀의

우 합격률은 그만큼 높아지는 것이 자료

해 갈 수 있을 지를 판단하기에 사실 이

성향과 재능 그리고 앞으로의 대학 전공

로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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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정보 치를 수 있는 SAT의 스케줄과 자녀의 준 비상태를 점검하여 플랜을 세우고 철저 하게 시험준비를 시키도록 하라.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분이 바로 자녀의 담

도록 하면 더욱 좋을 것이다. SATⅡ 서브젝트 테스는 최소한 두세 과 목 이상에서 700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추천서를 써줄 선생님을 물색하라

당고교 카운슬러이다. 그러나 불행하게

추천서는 가능하면 11학년 선생님에게

도 학생 수가 많은 대부분의 공립학교의

여름방학이 끝나고 치러지는 ACT와

SATⅠ은 영역별로 700점 이상을, AP 성

부탁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카운슬러들은 자녀와 함께 대학 입학에

SAT 테스트 스케줄을 체크하고 인간의

적은 세 과목 이상을 5점 이상 받을 수

지금쯤 학생들 자신이 추천서를 써 주실

관한상담에 많은 시간을 쏟아줄 수가 없

기억력을 계산하여 테스트 날짜로부터

있도록 하자. 해외 유학생일 경우 IBT

선생님들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추천서

다.

거꾸로 계산하여 플랜을 세우는 것이 좋

TOEFL 점수가 100점 이상을 목표로 해

는 자녀가 성적이 상위그룹에 속한 과목

만약 카운슬러의 도움을 받기가 쉽지

다. 100일 작전, 8주 작전 등 또한 매년 5

야 명문 대학에 지원할 때 경쟁력이 생긴

의 또한 학생 자신과 잘 알고 친한 선생님

않다고 판단되면 다소 비용적으로 부담

월 중에 치러지는 AP 과목 테스트도 준

다. 또한 아카데믹을 비롯한 여러 부문에

들께 부탁을 하는 것이 좋다.

이 될지라도 자녀를 위해 칼리지 컨설턴

비해야 한다. 더불어 재능이 있는 영역의

서 어워드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 둬야

각종 콘테스트에서 어워드를 받을 수 있

할 것이다.

많은 대학에서 가능하면 영어 또는 역

트를 물색해 주면 좋을 것이다. 아니면 주

사 선생님 중 한 분과 수학 또는 과학 분

변에서 경험 있는 진학 상담을 도와줄 교

야의 선생님의 추천서를 원하는 경우가

육 상담원들의 도움을 고려하자.

많으므로 두 개의 다른 분야의 선생님께 부탁하면 이상적이다. 반드시 각 대학별 로 어떤 과목이나 분야의 선생님이라는

칼리지 투어

가능하면 칼리지 투어도 봄방학 시기인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라. 추

지금 시작하기 바란다. 지원하고자 하는

천서를 부탁하기 전에 ‘Senior Profile’을

대학에 대한 동기 부여가 될 것이고, 그

작성하여 선생님과 자녀가 그동안 쌓아

대학에 대한 확실한 그림 등을 그릴 수

온 경력이며 경험 그리고 과외활동들에

있기 때문에 투어 플랜을 짜서 내실 있게

관한 이야기를 충분히 나눈다면 추천서

다녀오면 좋겠다.

작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대학 투어는 방문 전, 방문 중, 방학 후 에 해야 할 사항을 이미 칼럼에서 소개를

칼리지 카운슬러와 좋은 관계 유지

했었기에 생략한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

각 고교의 카운슬러들과 좋은 관계를

만 대학 방문은 학교 선정, 원서 작성, 에

유지하고 있어야 하고 이는 대부분의 사

세이 준비 등에 크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립대학에서 요구하는 학생 평가서를 제

방문 대학의 재학생 및 교수도 만나보고

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학은 고교 카운

수업에 참여해 보고 가능하면 인터뷰도

슬러를 통하여 학생들의 학업태도, 교외

하도록 권장한다.

활동, 성격들을 파악해서 평가한 추천서

방문 세션을 통해 여러 가지 대학의 자

를 필수로 요구하기 때문에 카운슬러와

료를 받도록 하고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추천서를 써주는 선생님의 역할은 대학

얻어오도록 하라. 방문 후에는 반드시 학

진학에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는 점

교에 대한 평가서를 작성하도록 하라. 대

을 명심하기 바란다.

학방문은 여름방학 끝 무렵까지 마치면

추천서를 써 줄 선생님과 더불어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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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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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 U MN

학자금 칼럼 리쳐드 명 / A G M칼리지 플래닝 대표 따라서 모든 대학들은 무조건 Need Blind정책

조금도 지급될 수가 있는 것이다. 반면에 Need

을 일괄적으로 입학사정에 적용시켜야 한다. 그

Aware 정책이라는 것은 유학생이나 투자비자

리고 Need Blind 방식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등의 국제학생신분에 대해 적용이 되며 신분상

최근에 어느 한 학부모가 입학원서를 제출할

제출내용의 정정이나 사실성을 부인하게 되면

마찬가지로 입학사정도 공평히 편견없이 진행되

으로 연방정부나 주정부의 재정보조신청이 불

때에 재정보조지원을 전혀 받지 않겠다고 기재

그만큼 이에 대한 증빙서류를 뒷받침해 주어야

어야 한다는 말일 것이다.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가능한 관계로 입학사정시에 일반적으로 연간

한 후에 합격했는데 현재 가정형편상 재정보조

만 할 것이다. 물론, 재정보조는 매년 신청하게

재정지원 수혜자격의 기준은 첫 번째 학사학위

총학비를 부담할 수 있는지 증명하는 수입과

를 받지 못으면 대학에 등록하기 힘들 것 같다

되므로 그 다음해에는 문제없이 재정보조가 이

과정(즉, 1st Bachelor’s Degree Undergradu-

자산의 정도를 입증하구나 보증서를 제출해야

며 상담을 신청해 온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대

루어 질 수도 있겠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ate school 과정)에 한해서 12학기까지가 가능

입학사정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전

학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입학원서의 내용은 절

이 들어간 탄원서를 제출해야 할 확률도 높고

하도록 되어있다. 재정보조의 신청은 대학에 입

혀 희망이 없는 것도 아니다. 미국내 130여개

대로 거짓정보를 기재해서는 안되는 것인데, 재

충분한 준비가 없으면 헛수고로 돌아갈 공산이

학원서를 내게 되면 동시에 시작되지만 입학이

가 넘는 각종 유수 사립대학들은 국제학생장려

정보조가 필요없다고 했던 학생이 다시 재정보

매우 높기 때문이다. 항간에는 학부모들 중에서

결정된 이후에나 재정보조진행은 검토가 이루

금(International Student Grant)과 성적장학금

조를 신청하게 될 경우에 이에 따른 이유와 상

대학에 자녀가 진학시에 재정보조신청을 하게

어진다. 만약 미 교육부에 정식 등록되어 있고

(Merit Scholarship) 등으로 이러한 학생들에게

황의 변화라든지 반드시 가정에서 구체적으로

되면 입학사정에 불리할 수도 있다고 우려해서

연방정부의 재정보조기금을 지원받아 집행하

재정보조를 지원해 주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증명할 수 있는 방안이 없으면 Fraud라고 밖에

입학원서에는 아예 재정보조를 받지 않겠다고

는 대학이라면 예외없이 재정보조금지원도 공

대학들은 대부분이 Need Blind 정책을 적용하

대학은 해석할 수가 없다. 이 경우에는 대학에

기재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일이기에 많은 우

평한 기준과 형평성의 원칙에 입각해 진행시켜

지만 간혹 Need Aware 정책을 적용시키는 대

연락해서 재정보조를 신청해도 좋겠는지에 대

려감도 자아내게 한다. 대학이 입학 사정시에 재

야 한다. 따라서 자녀가 대학에 합격한 후에 제

학들도 있어 사전에 이를 신중히 구분해 진행

해 문의하면 당연히 재정보조사무실은 친절히

정보조신청의 유무가 입학사정에 전혀 반영되

출된 내용을 가지고 해당가정의 수입과 자산 및

해 나가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신분은 재정보

(?) 재정보조신청이 늦기는 했지만 신청해 보라

지 않는 방침을 Need Blind정책이라고 부른다.

총 가족 수와 몇 명의 자녀가 동시에 해당연도

조지원에 있어서 장려금이나 장학금등의 무상

고 권유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진행과정에서 대부

이와는 반대로 입학사정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

에 대학진학을 하는지 등의 정보에 따라서 가정

보조금 밖에는 받을 수 없어서 다소 제한적이기

분의 경우가 왜 재정보조지원을 전혀 받지 않겠

는 방침을 Need Aware정책이라고 부르는 것

마다 분담해야할 가정분담금(Expected Fam-

는 하지만 그 액수 면에서는 연간 수만불 이상

다고 했는데 갑자기 필요한지 등의 이유를 반문

이다. 우리도 잘 알고 있는 미 헌법에는 분명히

ily Contribution)을 공식에 의해 산정하게 되며,

인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이를 놓치지 않기를 바

하며 재정보조신청을 아예 거절하거나 혹은 해

인종이나 피부색깔 및 나이와 수입과 자산 등

형평성을 고려해 연방정부의 재정보조계산공

란다. 이와 같이 국제학생의 경우에는 재정보조

당연도에 융자금과 같은 유상보조금만으로 제

의 유무로 인해 어느 누구도 차별받지 못하도록

식이 기준으로 적용되며 연방정부의 무상보조

지원에 대한 기준이 일반학생들과 달리 성적위

한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도 잘 알고 진

명시되어 있기에 이는 미국대학들이 입학사정

금과 유상보조금등의 지원수위가 결정되는 것

주로 우수한 학생들을 위주로 선발한다는 점도

행해야 하겠다. 마치 입학원서에는 모든 기입하

에서 재정보조신청자격이 있는 학생들이 재정

이다. 물론 부모가 거주하는 주정부의 보조금

유념하기 바란다.

는 내용을 사실에 근거한 것처럼 재정보조관련

보조신청을 했다고 해서 지원자들에 대한 대학

지원도 연방공식이 기준이 되며 해당주마다 다

질문에도 거짓으로 기재해서는 안된다. 차후에

진학기회를 절대로 제한시킬 수 없다는 말이다.

소 금액과 방법의 차이는 있으나 주정부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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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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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 U MN

고 기술하고 있으나. 어느 책을 참고 하였는지는 밝히지 않았는데 전후 사정으로 볼 때 조선왕조 이전에 발간된 한국의 병법서, 예를 들면 김해병서 등을 참고한 것이라 고 사료됩니다. -대한검도회 발췌1. 천(하늘)-거정, 과좌, 과우, 탄복세가 있다 1) 거정세- 왼발을 앞으로 내면서 칼을 위로 뽑아(칼 날이 아래로 향한 상태로 뽑음) 거정세를 하고 (왼주먹 조선세법. 그동안 우리 검도는 주로 경기화 위주로 수련

전통무예인이 되시는데 도와드리겠습니다.

은 상단보다 약간 높게 하며 칼끝은 수평에서 약15도),

하고 훈련하였으며, 근대 스포츠 중심의 체육으로 많은

우선 조선세법을 먼저 시작하겠습니다.

오른발을 앞으로 내면서 정면을 친다( 배꼽까지), 퇴보군

발전을 하였으나 반면, 우리는 선조들로 부터 내려온 옛

조선세법은 AD 1621년 중국의 명대 때 발간돼 무비지

란하고 (칼끝의 높이를 명치 정도로 중단을 하여 왼발

전통의 무예수련을 등한시하였습니다.

에 소개된 유일한 검법입니다.

김수영 아카데미에서는 조선세법과 본국검법 강좌를

이 검법은 AD 1790년에 조선왕조에서 어명으로 발간

통하여 심신을 단련하고 기와 리듬과 호홉을 통한 몸자

된 무예도보통지에도 예도라는 이름으로 전재되어 있

세 및 동작을 정확히 하여 바른 마음, 바른 자세, 바른

습니다.

검법을 수련함으로써 스스로 기쁨을 만끽 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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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지를 편찬한 모원의는 이 검법을 조선에서 찾았다

을 뒤로 빼면서 칼끝은 무릎높이이며, 이 때 정중선을 벗어나지 않고 오른 주먹은 대퇴 높이로 하며 칼과 각이 지게 벌린다.) 납도 한다. *납도 한 뒤에는 항상 앞에 나온 발을 뒤로 모은 후 제 자리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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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 U MN

교육 칼럼 qualities out. Instead, a student

discovered.

should use examples from his or #4. College Application (college

her past to imply these traits. Second, the essay must explain how

essays) Although colleges often look at a

the student fits into the particu-

Continuing from last week’s is-

ly well and has a good reputation

student’s GPA and SAT/ACT score

lar college and how he or she will

sue… When it comes to preparing

in terms of the subject matter he

first, after they weed out a few un-

succeed in the community. This is

your children to apply to colleges,

or she teachers. For example, if

qualified students and accept a few

what truly separates an accepted

there are a few things to keep in

a student were to apply to a sci-

overqualified students, they will

student vs. a rejected student.

mind. Most universities look at

ence-focused college, it would be

look more carefully into what kind

From my own experiences, I

FIVE main criteria:

much more advantageous to get

of person each student is. Just like

have witnessed students that have

a good recommendation from an

a boss of a company is more like-

lower scores and grades, yet they

#1. High School Transcript (GPA)

AP Biology teacher than a gym

ly to choose someone he or she

still managed to get into top col-

#2. The SAT/ACT Test

teacher. However, a student should

trusts, college advisors are more

leges. The difference? It’s usually

#3. Letters of Recommendation

also realize that a generic let-

likely to accept someone they feel

an OUTSTANDING essay!

START EARLY. Letters of rec-

ter of recommendation—one that

they know will succeed in college.

The college essay is only a por-

ommendation are actually much

simply states nice things that are

So, a college essay must do two

tion of a student’s application, but

more important than people real-

not really personal—will not be

main things: first, it must paint a

a really good one—one that leaves

ize; thus, a student should think

much help. So, a student should

picture of what kind of person a

a strong impression—can give the

about who he or she wants to ask

make sure to sit down with teach-

student is, the values that he or she

student the push he or she needs

as early as sophomore year. In

ers and clearly express his or her

holds, and the strengths that he or

to get into even the toughest of

general, a student should try to get

significant experiences in school,

she can offer. Keep in mind: I said

colleges.

a recommendation from a teacher

values that have been developed,

a “picture”, not simple words. It is

that both knows the student fair-

and goals/dreams that have been

not effective to simply list th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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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continued in next week’s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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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정보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는다는 말이 있듯이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합니다

경한 여성은 50세에 폐경한 여성에 비해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위험이 1.25배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트로겐은 혈당, 혈압 조절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당뇨병 과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과도 관계가 있 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성의 심혈관계 질

심혈관계 질환이란 ?

심혈관계 질환은 혈관 내 지질로 인해

때문에 상실감, 우울감, 자신감 결여 등을

환은 증상이 없거나 매우 미세해 알아차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고 한다.

리기 힘든 것이 특징이다. 남성은 숨이 가

발생하는 동맥경화 등으로 좁아진 혈관

또 이 같은 신체적·심리적 변화를 극복

쁘고 가슴 중앙 부위가 불편하고 통증이

을 혈소판 덩어리인 혈전이 막아 혈관이

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있으니 바로 심

오는 등 전형적인 전조 증상이 나타나는

점진적으로 막힘으로써 나타나는 질환

혈관계 질환의 예방이다. 갱년기의 성호

반면 여성은 메스꺼움, 소화불량, 불안감,

으로, 혈액 공급이 감소하거나 중단돼 여

르몬 분비 감소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이며 고혈압이나 비만 등 심혈관계 질환

목의 통증 등 증상이 다양하게 발현될 수

러 장기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질병을 총

증가하는데 심혈관계 질환은 생활습관

의 위험인자가 더욱 악화되어 심혈관계

있다. 때문에 이러한 증상은 갱년기 증후

칭한다.

개선이 최선의 치료인 만큼 각별히 주의

질환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

군과 비슷하다고 여겨 심혈관계 질환을

심혈관계 질환에는 심장 주변의 혈관과

할 필요가 있다. 이에 갱년기와 심혈관계

타났다. 남성은 허리둘레가 90cm(35인

의심하지 않고 넘어가기 쉽다.

관련된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 손과 발

질환의 위험 및 부부가 함께 실천할 수 있

치) 이상이거나 혈압이 130/85mmHg 이

에 위치한 말초혈관 질환 등이 포함된다.

는 건강 생활법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좋

상 혹은 공복 혈당이 100mg/dl 이상, 중

심장 질환 중 심장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

다. 세계보건기구는 ‘세계건강보고서’를

성지방이 150mg/dl 이상인 경우 대사증

하는 중요 혈관인 관상동맥에서 발생하

통해 고혈압,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당

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는 관상동맥 질환은 허혈성 심장 질환으

뇨, 흡연, 비만, 심장 질환의 가족력 등을

로도 불리는데 협심증과 심근경색, 심장

심혈관계 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로 지정한

돌연사 등이 주요 질병이다. 뇌혈관 질환 으로는 뇌졸중이 대표적인 질병으로 뇌 출혈과 뇌경색이 포함된다.

갱년기 지수 자가진단하기

본인의 갱년기 지수를 계산해보고 증상

이 심할 경우 병원을 찾아 갱년기 증후군 과 갱년기 증상으로 야기될 수 있는 심혈 관계 질환에 대해 상담해야 한다.

바 있다. 이 중 흡연이나 비만 등은 스스

조기 폐경 여성, 남성보다 발병률 ↑

로 관리할 수 있는 위험요소에 속한다.

환의 위험이 급상승한다. 에스트로겐은

갱년기 지수를 확인해보세요 !

한편 여성은 폐경기가 되면 심혈관 질

0: 증상 없음 1: 참을 만하다 2: 참기 힘

반면 고혈압이나 당뇨병은 가족력은 물

여성의 임신과 생리에 영향을 끼치는 것

론 노화와도 관련이 있어 때로는 개인의

외에도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남녀 갱년기에 더 세심한 주의 필요

노력으로만 관리하기가 어렵기도 하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좋은

흔히 갱년기라고 하면 여성의 갱년기를

노화와 함께 남녀 각각의 성호르몬 분비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HDL 콜레스테롤

떠올리기 쉽다. 여성 갱년기는 폐경이라

가 줄어들면 당뇨병과 고혈압, 복부비만

수치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폐경이 오

감각이 예민해지거나 둔해졌다 ( )X2=( )

는 기준점이 있기 때문에 갱년기 여부를

으로부터 자유롭기 힘들다.

면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히 감소되는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 ( )X2=( )

들다 3: 몹시 괴롭다 얼굴이 빨개지고 화끈거리며 땀이 많이 난다 ( )X4=( )

알기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갱년기는 남

남성은 갱년기로 인한 대사증후군의 위

데 이로 인해 혈관 벽에 지질(단백질, 당

짜증이나 신경질이 난다 ( )X2=( )

성과 여성 모두에게 나타나는 노화의 과

험을 피해가기 어렵다. 대사증후군이란

질과 함께 생체를 구성하는 주요 유기물

우울한 기분이 든다 ( )X1=( )

정으로 보통 이 시기에는 성호르몬의 분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복부비만 등 심

질군)이 쌓이기 쉬워져 혈관이 점점 좁아

어지럽다 ( )X1=( )

비가 줄어든다. 특히 남성은 남성호르몬

혈관계 질환을 유발하는 위험인자를 3개

지고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커지게 되

쉽게 피로해진다 ( )X1=( )

분비가 줄어들며 주로 성욕 감퇴와 발기

이상 가지고 있는 상태를 말하며 여러 만

는 것이다.

관절 근육이 아프다 ( )X1=( )

력 저하를 호소한다.

성 질환이 발병하기 바로 전 상태이기 때

갱년기는 남녀 모두에게 생식과 관련된

문에 ‘만병의 바로미터’라고 불린다.

심혈관계 질환을 여성 질환으로 인식하 지 못하는 경우도 많지만 2009년 통계청

가슴이 두근거린다 ( )X1=( ) 벌레가 기어가는 듯하거나 저린 듯하면

성 기능의 변화를 일으킨다는 점에서 심

200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

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심혈관계 질

리적으로 예민해지기 쉬운 시기다. 전문

리나라 40대 이상 중년 남성의 3분의 1

환으로 인한 사망은 남녀가 비슷한 수준

의들에 따르면 예전 같지 않은 몸 상태

이상인 36.4%가 대사증후군 증상을 보

으로 나타났다. 특히 40세 이전 조기 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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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아프다 ( )X1=( )

감각이 이상하다 ( )X1=( ) 총점은 몇 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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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정보 알려졌다. 가사노동을 하는 여성은 회사를 다니며

께 장을 보는 등 걷는 시간을 늘리는 것

의 여성 중에서 혈압이 조절되고 심혈관

도 실천해볼 만하다.

계 질환 예방 효과가 위장관 출혈 위험성 보다 클 경우 매일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기회가 적다. 따라서 때마다 제공되는 건

저용량 아스피린,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효과적

용할 것을 권장한다. 바이엘 아스피린 프로텍트는 저용량 아

강검진이 없는 경우 스스로 정기적으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 외에도 이미

스피린(아세틸살리신산 100mg)으로 항

전문의를 찾아 혈압과 혈당 등 기본적인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다면 전문의와

혈소판제 약품군에 속한다. 아스피린은

건강 사항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상담해 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위한

1899년 상품화된 이후 지난 110 년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알

가벼운 운동이라도 꾸준히 하면 우리

아스피린 프로텍트 등과 같은

15~20점 가벼운 증상

몸의 혈압을 낮춰주고 근육량을 증가시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을 고려

려진 해열·진통제로 자리

20~35점 중증도 증상

켜 지방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하

해볼 만하다. 혈전은 고혈

잡은 제품이다. 1970년대

35점 이상 심한 증상

지만 운동에 대한 중요성을 알더라도 실

압, 당뇨 등 위에서 언급된

초 아스피린의 아세틸살리

천하기는 쉽지 않다. 서울아산병원 건강

위험인자들로 인해 피

실산 성분이 혈소판의 응집

증진센터가 지난해 건강검진을 받은 남

가 끈적끈적하게 뭉친

을 차단한다는 사실이 밝혀

변함없는 만병통치약

녀 3만9천여 명 중 30대에 해당하는 4천

덩어리를 뜻하는데 하

지며 각종 연구 및 임상을

갱년기로 인해 나타나는 남녀의 만성 질

611명의 운동 습관을 분석한 결과 48%

루 100mg의 아스피린을

환 및 심혈관계 질환은 관리하기 어려운

에 해당하는 2천231명이 평소에 전혀 운

매일 한 알씩 복용하면 혈전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다. 따라서 노력

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생성을 억제해 심혈관계 질환

을 통해 관리할 수 있는 다른 위험인자들

만 비교해보면 30대 남자는 41.2%, 여자

을 예방할 수 있다.

을 조절하는 것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

는 55.4%에 해당하는 수치다.

정기적 검진과 꾸준한 운동,

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생활 속에서 활동량을 늘리고

통해 저용량 아스피린이 심혈 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음 이 입증했다. 혈소판의 응 집을 통해 혈전이 형

저용량 아스피린은 매일 복

성되는데 이것이

용해야 하므로 위가 아닌 장

심장 질환 혹은 뇌 혈관 질환 등의 심

남성은 금연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금연

운동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TV를 볼

에서 용해될 수 있도록 특수 코

이 쉽지는 않지만 흡연이 백해무익하다

때는 부부가 서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팅된 바이엘 아스피린 프로텍트 같

는 것 역시 잘 알려진 사실이다. 흡연은

지 지켜보고 하루에 한 번씩은 엘리베이

은 장용제를 복용하면 소화기관의 부

아스피린은 혈소판 응집을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혈압을

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이 요령이다.

담을 덜 수 있다. 특히 미국 심장협회

지속적으로 억제함으로써 심

상승시켜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시킨다.

저녁 식사 이후에는 가능한 한 함께 산책

(AHA)가 발표한 여성 심혈관계 질환

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

이외에도 각종 암을 유발한다는 것도 잘

하는 것을 습관화하고 주중 한 번쯤은 함

예방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6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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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계 질환을 일으킨다.

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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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정보

면서 치아의 인접 면에 충치가 생기는 빈

의가 필요하다. 임신과 출산 과정을 거치

도가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이런 경우에

면서 치은염이나 치주염과 같은 치주 질

는 육안으로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정기

환이 생기거나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임

검진이 필요하다.

신 중에는 여성호르몬에 변화가 생기면

초기 단계의 충치는 아프지 않고 눈에

서 구강 내 유해 세균이 증가하게 되고

치아와 관련된 통증이 찾아올 때 대부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시리고 피가 나며

잘 보이지도 않는다. 그러나 일정 단계를

저항력이 약해질 뿐만 아니라 입덧으로

분의 여성들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

간혹 잇몸이 붓는다거나 치아 사이에 음

넘어서면 치아 조직의 손상이 심해지고

인해 칫솔질을 소홀히 하는 경우도 많다.

고 치료를 미루기 십상이다. 특히 치주염,

식물이 끼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게 된다.

치료 과정도 힘들어진다.

충치, 구강암 등은 치과를 찾는 환자들이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바로 검

이에 비해 구강암은 그리 흔한 질병은

그런데도 임신이라는 이유로 치과 치료

오랫동안 혼자 끙끙 앓다가 뒤늦게 발견

진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

아니지만 일찍부터 신경 써야 한다. 충치,

를 기피하는 경우가 많은데 임신 기간에

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료 시기를 놓치면 본격적으로 치조골이

치주 질환처럼 처음에는 잘 모르고 지나

도 치료가 충분히 가능하고 오히려 검진

30, 40대에는 치주염을 조심해야 한다.

약해져 치아가 많이 흔들리고 급기야 빼

치는 환자들이 많다. 하지만 평소에 없던

을 통해 치주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힘써

20대 때와는 다르게 임신과 출산 등이 치

야 하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이다. 시기가

치아 내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궤양이 오

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출산 후에

아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늦어져 치조골이 많이 소실되면 임플란

래간다면 곧바로 병원에 가서 정밀 진단

도 민간요법만을 믿고 칫솔질을 하지 않

자각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별다른 치

트 시술조차 어려울 수 있으므로 검진과

을 받아야 한다. 음주와 흡연을 하는 사

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전적으로 잘못된

료 없이 넘어가기 쉽지만 초기에 치료를

치료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

람의 경우 구강암 발생 확률이 5배 이상

태도다. 임신 중이거나 출산 직후에도 구

높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멀리하는 것이

강 관리에 적극적으로 신경 써야 하며 적

좋다.

절한 치료를 받아야 치주 질환의 진행 및

받지 않으면 훗날 억지로 생니를 발치해 야 할 경우도 생긴다. 치주염이 진행될 때는 초기를 지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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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10, 20대에 는 치아의 교합면에 충치가 많이 생기고 30대를 넘어서면서부터는 치주가 약해지

출산 후에는 치아 건강에 더 각별한 주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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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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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 U MN

건강 새출발 김한수목사 / PA 뉴스타트·건강교육원 원장 조절되지 못하는 당뇨병에서 소변의 양 이 많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 다. 이렇게 수분이 손실되므로 몸은 갈증 을 느끼게 되고, 우리의 세포들은 에너지 가 필요한데도 그 에너지가 공급되지 않 당뇨병(diabetes mellitus)은 인슐린에 대해 비정상적인 반응을 보이거나 인슐

당뇨에는 그 원인에 따라서 네 종류로 나뉘어집니다.

위험이 훨씬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제1형

기 때문에 피로와 체중 감소, 그리고 심한

당뇨병은 그 원인이 무엇이든지 인슐린을

배고픔을 느끼는 현상이 계속되는 것입

린 생산부족으로 인하여 혈액 속에 당의

1. 제1형 당뇨병(Type 1), 인슐린 의존

몸에서 적절하게 생산해 내지 못하기 때

니다. 미국에서는 당뇨병 환자의 약 10%

수치가 올라가게 만드는 질병입니다. 현대

형 당뇨병(Insulin-dependent diabetes

문에 그 건강과 생사가 인슐린 주사에 달

정도가 이런 형태의 당뇨병에 속하고 있

의학에서는 보통 공복시 혈당의 수치가

mellitus: IDDM)

려 있습니다. 전형적인 증상은 소변의 양

고, 나머지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는 제2

125이상으로 상승하게 될 때와 당내응력

2. 제2형 당뇨병(Type 2), 인슐린 비의존

이 많고, 갈증이 심하고, 심한 공복현상과

형 당뇨병입니다. 이 제2형 당뇨병의 일반

검사(보통 75g의 포도당을 마셨을 때 혈

형 당뇨병(Non-insulin-dependent dia-

음식을 많이 먹게 되는데도 피로와 체중

적인 문제는 인슐린은 그래도 생산해 내

당이 2시간 이상 상승되는 것을 검사)에

betes mellitus: NIDDM)

감소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 있는데, 이 인슐린이 몸에 저항을 받

서 양성이라고 판정될 때 당뇨병으로 진 단하게 됩니다. 최근의 미국에는 약 1600만명 이상이 당뇨를 앓고 있으며, 그 중 50%는 자신

3. 임신 중에 일어나는 임신성 당뇨병 (Gestational diabetes mellitus) 4. 호르몬 대사 이상이나 그 외 다른 질 병이 원인이 된 당뇨병

이런 증상이 생기는 이유는 우리 몸에

는 “인슐린 저항”(Insulin Resistance)이

서 혈당이 어떻게 조절되는지를 보면 금

라는 것입니다. 이 두 번째 종류의 당뇨병

방 답이 나오게 됩니다.

은 제1형과 비교해서 포착하기 힘든 특성

우리 몸의 주된 연료는 포도당입니다.

때문에 진단이 안 될 때도 있고, 1형 당뇨

이 당뇨인줄도 모르고 있습니다. 45-64

이 네 가지 중에도 두 종류의 제1형과

이 포도당은 인슐린이 있어야 세포 안으

병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

세의 성인남녀의 6%이상이, 65세 이상에

제2형 당뇨병이 주종을 이루고 있습니

로 들어가서 에너지를 줄 수가 있습니다.

기 때문에 본인도 모르고 있는 사이에 조

서는 20%이상이 당뇨병 환자입니다. 이

다. 제1형 당뇨병이 가장 심각하다고 말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이 인슐린을 세포

용히 몸을 망가뜨리고 있는 더 무서운 당

당뇨병은 우리의 수명을 길게는 10년 이

할 수 있으며, 이것은 주로 아동기에 나타

의 문을 열고 생명의 연료인 당을 들어

뇨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몇 주

상을 짧게 하며, 매년 실제로 16만 명이상

나기 때문에 “소아 당뇨병”이라고 불렸습

갈 수 있게 하는 열쇠에 비유하기도 합니

동안에 여러 당뇨병의 원인과 예방, 그리

이 당뇨병이 원인이 되어 사망하고 있습

니다. 이 형태의 당뇨병은 자신의 면역체

다. 인슐린이 충분히 췌장에서 분비하여

고 바람직한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

니다. 당뇨병 환자들의 가장 큰 고통은 당

계에 의해서 췌장 속의 인슐린 생산 세포

공급하지 못하면 세포의 문을 열수가 없

니다. 무엇보다도 혈액 검사를 통해서 자

뇨로 인하여 생기게 된 합병증입니다. 이

가 파괴되기 때문에 생기게 됩니다. 이런

기 때문에 결국은 당은 세포로 공급되지

신이 건강한 혈당을 유지하는지를 잘 살

런 합병증에는 심장병, 뇌졸중, 실명, 발과

원인에 대해서 아직 많이 알려지지는 않

못하고 혈액에 있게 머물게 되고, 혈당의

피고, 좋은 식사와 운동과 같은 생활습관

다리의 절단, 신장투석, 말초 신경질환, 자

았지만 최근에 알려진 연구에서는 비정

수치가 오르게 됩니다. 혈액에 당의 수치

을 바꾸는 것은 당뇨를 예방하고 치료하

궁암과 유방암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적인 면역 반응이 우유의 단백질과 연

가 올라가면 신장이 감당할 수 있는 혈당

는 데에 매우 중요한 첫 단계라는 사실을

현대인의 당뇨병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관이 된다는 사실을 보고하였습니다. 다

의 수치보다 훨씬 많아지기 때문에 신장

잊지 마십시오.

먼저 모든 당뇨병 환자는 같지 않다는 사

시 말해서 유아기에 모유 대신에 우유를

은 그 당분을 소변으로 배출을 시키게 되

김한수 hansk36@gmail.com

실을 알아야 합니다.

먹은 어린 아이들이 제1형 당뇨병에 걸릴

므로 당은 소변으로 나오게 되고, 혈당이

펜실베니아 뉴스타트 건강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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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 U MN

한방 칼럼 김철수 / 신기한 한의원 원장 세포들을 청소하는 일을 반복하게 된다. 아

을 해야겠다고 하는 예이리라. 임상을 하다

속 에너지 통로가 막히지 않고 에너지 흐름

무튼 어느 선상에서 암환자로 규정을 지을

보면 여러 부류의 사람들을 경험하게 된다.

이 잘 흐르면 그 에너지 흐름에 의존하여

것인지 쉽지 않는 일이다. 암 뿐만 아니라

어떤 분들은 어깨만 치료하면 되지 괜시리

피와 호르몬 같은 진액 등등이 잘 전달된

많은 병들도 이와 마찬 가지다. 동양의학의

엄포를 주어 사람 심장이 내려앉게 하지마

다. 면역력이 생기고 영향이 충족되어 건강

무슨 얘기인고 하니 암을 검사하는 진단

경우 순전히 사람의 직관에 의지하여 (문진

라. 돈이 필요하면 겁을 주지 말고 그냥 달

이 유지 되는 것이다. 반대로 어느 장부의

기기가 너무 발달하다보니 예전에는 그냥

맥진 망진 등등)병을 판단하게 된다. 처음

라고 하면 주겠다는 경우이다. 어떤 분들은

에너지 흐름이 막혀 있으면 특별히 심하거

모르고 지나갈 정도인 암덩어리를 이제는

한의학을 배우는 학생 수준이라면 두리뭉

자기도 모른 신체의 상황을 미리 알려주어

나 오래된 경우는 그 장부 조직이 변하게되

싸그리 잡아내니 암환자 수가 늘어날 수밖

실하게라도 환자가 아파하는 병을 맞추면

감사하고 앞으로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 주

어 서양기기적 진단으로 발견될 수가 있다.

에. 한국에서 갑상선 암환자의 수가 갑자기

다행이다. 한의대를 졸업하고 처음 환자를

동적으로 의사에게 적절한 치료를 요구하

문제는 환자 자신이 특별한 증상도 못 느끼

늘어나는 이유가 한 예이다. 아무리 도를

접하면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과 실제로 치

는 경우가 있다. 너무 진단수준이 높은 것

고 서양의학적 진단으로도 검증이 안되는

닦은 강심장이라도 암환자라고 판정을 받

료를 해보니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경험하

이 문제인가. 그러나 젊은 친구가 신장이 망

경우에 있다. 이렇게 환자 본인도 인식 못하

으면 놀랄 수밖에. 암이란 암자만 들어도 갑

게 된다. 임상을 오래하고 진단에 정통한다

가져 인공 투석을 하거나 젊은 아가씨가 자

는 경우에도 진맥이나 더 나아가기를 이용

자기 따른 세계로 내동댕이처져 버린 심리

면 즉 진맥으로 혹은 손바닥을 보고 어느

궁에 생긴 혹 때문에 평생 임신을 못한다고

한 진단법은 몸속의 에너지흐름을 사전에

에 빠진다. 요즘 암은 감기와 같이 흔하다고

장부가 어떤 원인으로 어느 정도 영향을 미

한다면. 조그만 신경을 써서 몇 번의 치료

감지를 할 수가 있다. 한편에서 보면 동양

는 한다지만. 그렇다고 초정밀 진단기기들

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게 된다. 이정

로 끝날 사안인데 평생 고생을 하다니. 이

의학이 놀랄만한 예방 의학실력을 발휘할

이 앞으로 속속 등장하는 것이 불 보듯 한

도의 수준이면 환자가 허리 아파서 치료를

런 상황을 보아온 의사 입장에선 돈의 문제

수 있는 데는 이런 진단 기법이 있기 때문

데 앞을 가로막고 계발을 못하게 해버려. 아

받으러 오면 허리부위가 문제가 아니라 신

가 아니라 욕을 들어도 환자의 자신에게 어

이 아닌가. 또 한편으로 동양의학에 대해서

님 병원 정기 검사를 받지 말어. 의사들 입

장이나 간 혹은 대장 등등 내부의 문제라

떤 문제점이 있으니 앞으로 조심하라는 말

깊이 이해를 못하는 입장에서 보면 이런 진

장에선 한쪽 유방을 돌려내는 수술을 받아

는 것을 파악하게 된다. 더 나아가 제삼의

을 안할 수가 없게 된다. 특히 동양의학은

단방법 때문에 사기의학이라고 깔아 뭉겔

괴로워하는 환자를 보거나 난소암이 온몸

눈이 열려 투시초능력을 구비한 명의라면

예방의학이란 측면이 강한 의학이다. 세포

수 있는 여지가 있게 된다. 역시 문제는 사

에 퍼져 싸늘히 식어가는 아내의 시체를 부

진맥을 안해도 영화화면같이 몸 속을 들여

조직이 변해야 진단이 되는 서양의학과는

람의 몸속에 흐르는 기 즉 경락을 보통사람

둥켜안고 통곡하는 남편을 보는 경우 조그

다보게 된다. 문제는 어깨가 아파서 온 환자

구별이 되는 것이리라. 즉 동양의학의 진단

의 눈에 안보이고 아직은 이런 기차원을 잡

만 암이라도 환자에게 윽박지를 수밖에 없

에게 진맥이나 혹은 다른 진단 방법으로 알

은 우리 몸속의 에너지 흐름에 중점을 두게

아내는 진단기기가 없어 증명을 하지 못하

다. 빨리 치료를 하라고. 문제는 정상적으로

아낸 사실을 알려야 하는지 말아야하는지.

된다. 맥을 잡던 혀를 보던 에너지흐름이 어

기 때문이리라.

건강한 사람에게도 하루마다 많은 암세포

선생님은 단지 어깨가 문제가 아니라 신장

떤 요인에 의해서 막히거나 약하거나 너무

들이 생기고 또 자기면역력에 의해서 이 암

이 허하고 간의 경락도 막혀서 앞으로 조심

넘쳐 문제인가를 알아내려한다. 경락 즉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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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하기 어려운 병증에 대해서 상담을 환영합니다. 우인 김철수(215-678-8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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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김승수 / 흙표 흙침대 원장 하게 만드는데 반드시 필요한 필수영양소

을 제외하면 솔직히 먹을 것이 하나도 없

정화시키고 인체의 자연치유능력을 극대

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가 되었습니

습니다. 심지어 생선도 큰 생선을 많이 먹

화 시켜줍니다.

다. 중금속과 독성물질에 오염된 먹거리

지 말라고 할 정도이니 말입니다.

제올라이트는 옹스트롱 단위의 미세 물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 회복의 핵심인 “

를 장기간 섭취하다보니 인체 항상성과

제올라이트는 화산이 폭발하면서 흘러

질이기 때문에 섭취 이후 소화기관의 순

독소 제거”와 “영양공급”은 아무리 강조

자연치유력에 문제가 발생되고 나아가 면

나온 용암이 해수와 만나면서 화학반응

서를 거치지 않고 바로 우리 몸 속 구석

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우리 인체는 약

역력이 떨어져서 각종 퇴행성질환과 자가

을 일으켜 생성된 광물질로 1756년 스웨

구석을 침투하여 청소하면서 독소를 몸

60조개의 세포로 이루어져있죠. 인체의

면역 질환에 쉽게 노출되고 있습니다.

덴 광물학자에 의해 최초로 발견되었습

밖으로 배출합니다. 특히 아토피 등 피부

최소단위인 이 세포를 건강하게 만들어

더구나 환자들 대부분은 오랫동안 질환

니다. 제올라이트는 약 50여종 이상이 있

질환에 노출되어 있는 환자들은 환부에

준다면 인체의 오묘한 기능인 항상성의

에 시달리면서 각종 약을 장기간 복용함

으며 이 중에서 미국 오하이오주 약품회

직접 바르거나 분무하여 사용할 수 있습

원리와 자연치유능력에 의해 건강한 몸

에 따라 해독에 관련된 위장, 간장, 신장

사 화학자인 카우프만 박사가 클라이놉

니다.

을 만든다는 것은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

등 건강했던 신체장기들까지 점차 악화시

타일로라이트를 마이크로화한 액체 제올

안전성은 액체제올라이트의 주 원료

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오늘날 우리들이

키는 문제가 따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

라이트가 중금속과 독소로 인해 악영향

인 100% 천연 클라이놉타일로라이트

살고 있는 생활환경이 건강한 생활을 하

니 장기 치료를 요하는 환자들은 무엇보

을 받는 인체를 경이적으로 회복시키는

는 미연방규제코드(CFR. 타이틀 21 NO.

는데 원초적으로 문제를 만들고 있습니

다 우선하여 해독문제를 해결해야 합니

효과가 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이 제올

182.227)가 부여되어 있으며, 코셔인증

다. 엣날과 달리 건강한 먹거리를 구한다

다.

라이트는 부작용과 독성이 전혀 없어 신

및 미국 FDA의 GRAS시험(GRAS:13주

따라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남녀

생아, 어린이, 임산부, 노약자에 이르기까

간 동물독성시험, 변이원성시험, 약물동

과다 농약사용에 따른 잔류농약 증가,

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평상시 해독을

지 사용에 제한 없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태시험, 알레르기반응 등 다양한 시험 데

대량생산을 위한 화학비료 과다사용, 방

주기적으로 해야 하며 환자들은 더욱 철

있습니다. 제품 직경이 2-3 옹스트롱인

이터를 발표하는 기관)을 통과한 제품으

부제 처리하여 장기간 운송에 의해 반입

저히 해야 합니다. 그런대 해독을 할 수

이 제품이 갖는 의학적 가치는 실로 놀

로 확실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되는 수입농산물 증가, 산성화된 토양으

있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지

라운 것입니다. (1옹스트롱은 1cm 를 1억

특히 한인들이 많이 일하시는 세탁소,

로 인해 필수 미네랄 절대량 감소, 공해

금까지 공부한 바로는 쉽게 적용할 수 있

분의 1로 쪼개 놓은 크기입니다) 따라서

네일숍 등에는 화학제품에의 노출이 빈

물질 증가에 따른 대기의 오염 등으로 인

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누구나 현대의 식

이 제올라이트를 섭취하면 신체 각 장기

번하므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해 우리 식탁에 오르는 각종 먹거리는 화

품들이 각종 방부제, 식품 첨가물, 중금

는 물론 뼈속까지 침투하여 중금속과 독

려한 겉보기와는 달리 우리 인체를 건강

속에 많이 오염된 것을 알지만 이런 것들

소만 배출시켜 우리 몸을 완전한 상태로

는 것은 애당초 어렵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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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필라 한아름 2층 흙표 흙침대 215) 63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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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칼럼 데이빗 정 / 보아즈융자 대표 를 정확히 판단하여 승인여부 뿐만 아니 라 이자율 결정을 내려야 하는 부담을 들 기 위해, 크레딧 점수는 아주 유용한 자 료가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미국 이민의

히 많은 경제 지표들이 경제 회복의 대한

혹시라도 크레딧 점수에 대한 관심이 있

삶은 정말 피곤하고 힘듭니다. 그래도 차

청신호를 보내고 있어 다소 희망을 가져

으신 분은 FICO 점수라는 말 또한 들어

사고 집사고 비즈니스 사고 하면서 조금

볼 시점이 오는 듯 보입니다.

보신 분이 있으실 겁니다.

2. 크레딧 점수 ( Cr e di t Scor e )란 ?

크레딧 점수란 말 그대로 각 개인의 신

씩 자산을 늘려갈 때면 그 동안의 피곤도

그러나 많은 분들이 지난 몇 년 동안 경

크레딧 점수에 관한 시스템은 1950년

용도를 특정 시점에서, 숫자로 표현된 것

잠시 잊어버리는 순간이 오곤 하지요. 하

제적 어려움 속에서 보내다 보니 크레딧

‘Fair Isaac Coroporation’이라는 회사가

입니다. 개인의 신용도란 3,000가지의 요

지만 이런 순간에 우리를 괴롭히는 또 한

점수 관리가 되지 않아 은행 거래 관계

개발하였습니다. 이 회사의 첫 머리 글자

소로 표현이 되고, 특정 시점이란 매달

가지, 바로 크레딧 점수 입니다.

속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들을 모아 FICO(파이코)라고 불리기 시

특정 일자를 기준으로 만들어진다는 말

작하였습니다.

입니다. 크레딧 점수(숫자)는 최저 350에

은행에서 융자 받기 전까지는 까맣게 잊

한 번이라도 융자를 받으려 했던 분이라

어버리고 살다가 돈 빌리려 가면 여지없

면 크레딧이 얼마나 실질적으로 삶에 영

이후 1980년대에 이르러 조금씩 그 사

이 우리를 짜증나게 하는 것이 바로 크레

향을 미치는지 알고 계실 겁니다. 게다가

용범위가 확대되었다가, 1990년대 이르

점수는 높을수록 위험도가 낮다는 것

딧점수(Credit Score)입니다.

크레딧 때문에 골머리를 앓아 보신 분이

러서는 다수의 은행들이 융자 여부에 대

을 의미하며, 이것은 융자 받을 때 더 좋

라면 크레딧 교정이니 뭐니하는 이야기

한 판단 기준으로 크레딧 점수를 본격적

은 조건, (낮은 이자율, 포함)을 받을 수

도 들어 보셨을 겁니다.

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급기야, 2000

있음을 말합니다.

한국에도 신용점수를 산출해 내는 제도 가 도입된 지 오래입니다. 그러나 여러 면

서 최고 850 으로 나타납니다.

에서 틀린 점이 많아 생소한 점이 많습니

이 골치 아픈 이야기를 한 번에 다 알

년대 들어서, 인터넷의 발전과 함께 E-

반대로 점수가 낮다는 것은 위험도가 높

다. 수십년을 사신 분들도 신경 많이 쓰

수 없지만, 크레딧에 대한 기본부터 교정

Loan(인터넷을 통해 융자를 주는 대부상

으며, 융자받을 때 더 나쁜 조건으로 받

지 않으면 크레딧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

에 이르기까지의 내용을 차근차근 조금

품)이 본격적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크레

게 됨을 의미합니다.

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씩 알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딧 점수는 융자 심사에 있어 더욱 더 중요 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지난 수년동안 참으로 경제불황의 기나 긴 터널을 지나오느라 어느 누구를 막론 하고 힘든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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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크레딧 점수 ( Cr e di t Scor e )의 역 사

E-Loan의 특성상 고객에게는 빠른 결 정을 주어야하고, 은행으로써는 위험도

좀 더 심각하게 얘기하면, 융자를 받을 수 없는 조건임을 암시합니다(최근의 금 융환경이라면). 문의 215-792-6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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