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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기독교(인터넷▒복음방송▒제휴) 유할 수 있음을 말씀하고 계시며 그리스 도께서 오심으로 복음은 전파되었고 그 리스도께서 계시된 은혜는 복음을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 의 능력이며 복음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강조하였다. 또 하나님의 아들에게는 두 가지 능력이 있는데 하나는 세상을 건축하는 일 과 타 락한 인간의 성품을 새롭게 하여 회복시 키는 것이며 그분은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 이시기에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 은바 되었으며 그의 권능에 의하여 만물 이 그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였다. 진 정한 삶의 의미는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것이며 보장받을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어서 김치수목사의 중보기도 인도에 ▲“세월호” 침몰사고 사망자 유가족 위로 와 실종자의 신원이 빨리 확인 될 수 있 도록(김종환목사 마무리 기도) ▲필라델 피아지역 복음화를 위하여 교회협의회 와 목사회와 장로회가 복음 전파 에 합 심해 2014년도 복음화대회를 통해 불신 자들에게 복음이 전파될 수 있도록 (김치 수목사 마무리 기도) ▲한국과 북한이 오 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하나가 되 어 통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백문호집 사 마무리 기도) ▲한국과 미국 그리고 한 제111회 화요 중보 기도회가 지난 5월6
냐?”라는 제목으로 “모든 사람들은 자신
계시된 하나님 은혜의 축복이 태초부터
인동포사회가 그리스도의 은혜로 경제적
일(화)오후7시 인터넷복음방송 예배실에
의 추구하는 삶의 목적은 성취만족, 좋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시작된다는 것을 정
어려움이 해소 될 수 있으며 병마로 고통
서 있었다.
인간관계, 사업의 성공 등을 중요하게 여
의하고 있다”고 하였다 복음은 그리스도
받고 새 가정을 이루고자 하는 이웃을 위
김치수목사(예루살렘교회/본 방송 위
기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요구하는 삶의
안에서 우리에게 계시된 은혜의 기쁜 소
하여 김정은 목사가 마무리기도를 했다.
원)인도로 찬양 후 성경말씀 요한복음 1
의미는 오직 복음이다, 오늘 함께 교독한
식을 전하는 것인데 하나님께서는 우리
5월13일의 제112회 화요 중보기도회는
장1절-5절 을 봉독하고 김정은 목사 (예
말씀에 복음에 대한 기초적인 핵심을 사
에게 근본적인 행복을 그리스도안에서만
선교사 황기수 장로(캄보디아 선교사)의
루살렘교회 선교사)는 “어떤 삶을 사느
도 요한은 언급하였으며 그리스도안에서
경험할 수 있어서 복된 생활을 완전히 소
선교보고와 말씀 증거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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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복음방송(goodnewsusa.org)
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대회장
여 제 1회 인터넷복음방송 후원 교회팀
모하고 하나님의 일꾼들로 몸과 마음과
주최 제1회 교회팀 대항 친선탁구대회가
고택원 목사(새한장로교회/군선교회필라
대항 친선탁구대회를 개최하게 됨을 먼
건강을 증진시켜 나가는데 목적이 있다”
지난3일(토) 오후 2시 몽고메리교회(최해
지회장)는 대회사를 통해 “인터넷을 통
저 하나님 앞에 감사드린다”며 “본 대회
고 했다.
근목사시무) 체육관에서 열렸다.
해 하나님의 복음을 세계에 전파하고 있
의 목적은 탁구를 통해 필라델피아 인근
이어 김선훈 목사는 “믿음의 경주”라는
는 인터넷복음방송 개국 3주년을 맞이하
지역 교회의 연합과 성도들의 친목을 도
제목으로 “믿음의 경주자는 먼저 하나님
인터넷 복음방송 개국 3주년 기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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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기독교(인터넷▒복음방송▒제휴)
앞에 부끄럼이 없도록 철저한 회개와 오 직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살기 위하 여 기도하며 이웃을 위하여 헌신하는 믿 음의 일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몽고메리교회팀, 안디옥교회A, B팀 기 쁨의 교회팀, 갈보리 교회팀, 체리힐 동 우회팀, 필라델피아 제일장로교회팀, 새 한 장로교회팀 등 8개 팀 선수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사랑상에 안디옥교회 A팀, 믿음상에 체 리힐 동우팀 소망상에 갈보리 교회팀이 차지하였다. 개인단식 경기에서는 몽고메 리 교회가 1등을, 체리힐 동우팀이 2등을 차지했다.
◈탁구대회▒후원▒업체
▲몽고메리교회(담임 최해근목사 610-
222-0691)
▲조아탁구&배드민턴용품
사(대표 문석우집사 267-608-0004) ▲ 문선희종합보험(대표 문선희집사 215935-2600) ▲김카이로프랙틱(김상혁,김 잔디원장 215-782-1235) ▲앤트트로피( 대표 정현재 267-304-4400) ▲고바우잔 치음식부(대표 유중현 215-572-1616) ▲
4001) ▲PNK 홀세일(대표 김영식집사
빠리제과점(대표 심선기집사 215-276-
215-329-9644) ▲허바허바사장(대표 유
2000) ▲반도전자(대표 윤휘석집사 215-
지하장로 267-679-5457) ▲탑패숀 & 미
549-4990) ▲심윤경한의원(원장 심윤경
싱자수(대표 정하일장로 215-745-8511)
267-307-3114) ▲오간즈세차장(대표 이
▲세종세무회계법인(대표
제영장로 215-424-1709) ▲ATM 크레딧
215-782-3110) ▲베스트사무기(대표 윤
카드서비스(대표 최보국집사 215-384-
태훈장로 215-782-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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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수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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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천주교
필라델피아 홀리 엔젤스 한인 천주교회(
이효언 신부는 강론에서 “성모님은 일생
주임=이효언 펠릭스 신부)는 지난 2일 밤
동안 수 많은 고통 속에 사시면서도 하느
8시 토요 특전 미사를 마치고 ‘성모의 밤’
님께 온전히 자신을 봉헌하고 순명하는
행사를 가졌다.
삶을 사셨다”며 극심한 고통과 순명의 삶
일년 중 가장 아름다운 5월, 성모성월을 맞아 약 600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
또 제자에게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라
자신의 삶을 봉헌하며 특별한 전구와 은
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참 뜻은 고난의 여
혜를 청하는 기쁨이 가득한 밤이었다.
정을 겪고 있는 이 시대에 희망의 어머니
전례분과 위원회의 지도를 받아 대부분
로 우리 곁에 함께 계신다는 점을 강조 했다.
의 프로그램에 레지오 단원들이 적극 참
특히 세월호 참사로 수 백명의 고귀한
여해 성모님의 삶을 본받고 공경하는 예
생명이 희생되고 지하철 열차 추돌 사고
식을 통해 자신의 삶을 새롭게 가꾸고 다
로 수많은 사람들이 부상당해서 고통을
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겪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해 성모님께 의
이날 각 단체별 구역별로 성모님께 아름 답게 장식된 꽃과 화분, 촛불들을 봉헌해 교회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을 찬양했다.
지하며 묵주기도를 바치자고 제안했다. 이날 ‘사랑의 어머니’ PR의 김향숙 젬마 는 성모님께 드리는 글을, 노래는 성가대
성모님 주변을 꽃동산으로 만들고 촛불
와 토요 성가대가 합동으로 구노 아베마
은 자신을 태우면서 주위를 환하게 밝혀
리아를 불러 성모 마리아를 존경하고 흠
줄 때 우리도 그렇게 살겠다고 기도하며
모하는 마음을 전했다.
행복한 침묵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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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운데 꽃과 촛불을 바치며 성모 마리아께
올해는 레지오 마리애의 활성화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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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묵상하고 그 분의 삶을 본받을 수 있
(기사 제공=양경숙 미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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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 OL UMN
세상사는 이야기 박진희 /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몇일동안이나 비소식이 있었지만, 시원스레 한 번 내리지 않고 흐린 날씨로 불쾌지수만 올리더니 사는 동네가 토네이도 영향 권에 있다고 뉴스에선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무사히 지나가야 할 텐데, 자연 재해는 창조주에 권한이시니 기도할 수밖에 40에 가까운 나이에 임신을 해 많이 당황해 하 며 받아들인 우리막내가 낼 모레면 어느새 13살이 됩니다. 막내답게, 순하고 두리뭉실하게 잘 커 주었습니다. 아들 셋을 키우며 목소리가 커지는 깡패엄마는 되었지만 아이 들은 그리 까탈스럽지 않았습니다. 사춘기가 있었나? 하며 의심할 정도로 조용히 지나갔습니다. 아니 어쩌면, 정신없이 살다보니 신경을 쓰지 못했는지도 모
낌입니다. 학교가기 전, 기도해달라는 아이를 포옹하면 엄마인 나는 아 주 작아진 느낌이랄까요. 누군가 이런 말을 했더라구요, 자녀가 부모인 당신에게 대들고 심술을 부린다면 그건 아이가 거리에서 방황하지 않고 집에 잘 있다는 뜻이라고요. 정말 그렇게 생각해야 할까요. 주위에 안 좋은 일이 생길 때 마다 위로받는 것이 가족모두 건강히 제 주변에 있다는 것이 겠지요. 막내라 그런지, 무슨 잘못을 해도 노여움이 덜합니다. 하는 짓이 다 예쁘다고 할까, 아직 제곁을 맴돌며, 사랑한다고
르지요. 요즘에 와서야 우리막내에 행동이 조금 맘에 들지않는 부분이 있는 있어 이 시기가 사춘기가 아닌가 생각할 정도? 유난히 전화통화를 많이 하고 혼자 있는 시간을 많이 보내고
말해주는 막내 투정부리는 사춘기가 지나면 더 어른이 될 텐데 시간을 붙잡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자라는 것을 멈추고 싶습 니다.
말 대꾸도 하고 가족에겐 말수도 줄어들고, 형한테 대들고, 늦
조금 더 늦게까지라도 제 곁에 붙잡고 싶은 마음에서겠지요.
게 자고, 늦게 일어나고 매일 샤워하고 멋은 또 얼마나 부리는
자식의 커서 부모곁을 떠나는 것이 효도라고 하던데 있어도 걱 정, 떠나고 걱정인 것이 부모 맘인 것 같습니다.
지 등등등,, 글쎄 생일 선물로 양복을 사달라고 하니 어쩜 좋아요,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있을 때마다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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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세 아들 중에 키가 제일 크려나 매일 조금씩 더 커지는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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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라고 겪고 있는 막내가 화를 내게 만들어도 귀엽게 보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형 것을 빌려입는데 작다고, 사 주면이
그것마저 안 하면 가지고 있을 추억이 부족할 것 같으니까요.
야 좋겠지만 한두푼도 아니고 걱정입니
박진희 jinhejang@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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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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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 OL UMN
한국의 병법서, 예를 들면 김해병서 등을 참고한 것이라 고 사료됩니다. -대한검도회 발췌조선세법. 그동안 우리 검도는 주로 경기화 위주로 수련 하고 훈련하였으며, 근대 스포츠 중심의 체육으로 많은 발전을 하였으나 반면, 우리는 선조들로 부터 내려온 옛 전통의 무예수련을 등한시하였습니다. 김수영 아카데미에서는 조선세법과 본국검법 강좌를 통하여 심신을 단련하고 기와 리듬과 호홉을 통한 몸자
우선 조선세법을 먼저 시작하겠습니다.
1. 천(하늘)-거정, 과좌, 과우, 탄복세가 있다
조선세법은 AD 1621년 중국의 명대 때 발간돼 무비지
4) 탄복세
에 소개된 유일한 검법입니다.
왼발을 약간 앞으로 내면서 칼을 앞으로 뽑아 오른발
이 검법은 AD 1790년에 조선왕조에서 어명으로 발간
을 앞으로 내면서 칼을 감아 깊이 배를 찌른다. 다시 왼
된 무예도보통지에도 예도라는 이름으로 전재되어 있
발을 앞으로 내면서 왼쪽 어깨에 칼을 메어서 좌상에서
습니다.
우하로 크게 내려치다. (요격, 이 때 왼발은 정면을 향한
세 및 동작을 정확히 하여 바른 마음, 바른 자세, 바른
무비지를 편찬한 모원의는 이 검법을 조선에서 찾았다
다,) 퇴신(칼을 비스듬히 내려 벤 후 그 자세 그대로 뒤
검법을 수련함으로써 스스로 기쁨을 만끽 할 수 있는 전
고 기술하고 있으나. 어느 책을 참고 하였는지는 밝히지
로 물러나는 것(존심), 이때 왼손은 칼집을 잡는다.)하
통무예인이 되시는데 도와드리겠습니다.
않았는데 전후 사정으로 볼 때 조선왕조 이전에 발간된
여 납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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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기고▒-▒가정의▒달▒특집
5월은 가정의 달이다. “낳으시고 기
▼6번은 간다, 3번아 잘있거라
르시는 은혜 하늘보다 높다”는 노래
얼마 전 농사를 천직으로 알고 아들하
를 부르며 성장한 세대와 외아들 외
나를 어렵게 공부시켜 일류대학을 졸업
들은 기성 세대와 큰 차이를 느끼게
랑을 늘 감사하며, 부모님이 기대하던 직
세대의 갈등이나 차이는 계속 존재
맞아 결혼까지 한다. 마을에선 고생한 김
비롯한 우리의 아름다운 풍습이 잊
하는 중에 뿌듯한 보람으로 시골생활이
서 나온다. 5월 가정의 달에 기성세
로서 승진하여 부모님에게 매월 용돈도
에 대한 감상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인이 암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아들
어머니
모실 테니 서울에 함께 가시자“ 고 애원
동 딸로 귀하게만 자라는 요즘 아이
시켰단다. 이아들은 부모님의 끝없는 사
마련이다. 어찌 보면 기성세대와 신
장도 대 기업에 입사한 후 좋은 며느리를
해 온 것이지만 그래도 어른 공경을
영감이 자식농사는 잘 키웠다고 부러워
혀져 가는데 대한 아쉬움은 곳곳에
마냥 즐거웠다. 아들은 어엿한 회사간부
대들 눈에 비친 우리 어머니 아버지
두둑히 드리게 된다. 그러나 70이 넘은 부 내외는 울면서 “이제는 제들이 아버님을
조심연 어. 머. 니.
나만 힘든 줄 알았습니다 노년에 어버이를 생각하는 마음 나만 고통스런 삶과 싸우고 있는 줄 알았 (옮긴 글) 습니다 상처를 싸매기 보다는 자식을 키우는 아버지가 되어보고 나이 아픈 가슴에 대못을 박았습니다 나만 힘든 줄 알았습니다 곁에 있는 이들의 아픔에는 관심조차 없 었습니다 그들의 힘든 눈물을 보는 것조차 거부했습 니다 곪은 상처에 무차별적으로 못을 박았습니다
한다. 이제 홀몸노인에 되어 어쩔 수 없이
습을 지켜봐주시길 기원해 본다. 그동안 우리 아버지는 단 하루라도 쉬 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줄 알았다. 아버 지는 배가 불러와 비싼 음식 앞에서는 빨 리 일어나시는 줄 알았다. 아버지는 양복
가 좀 들다 보니 이제야 노년에 철이 든
입고 넥타이 매는 것을 싫어하시는 줄 알
다. 이게 세월의 덕이 아니고 그 무엇이
았다. 아버지는 좋아하시는 운동도, 취미
겠는가? 태산과 같고 하해와 같은 부모님
도 없는 줄 알았다.
의 은혜를 이제는 어렴풋하나마 알 것 같
아버지 눈에는 눈물이 한 방울도 없는
다. 오늘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마음
줄 알았다. 내가 철없을 때는 미처 몰랐
속 깊이에서 우러나오는 감사의 말씀을
음을 고백한다. 아버지가 그랬듯, 나도 이
올린다. 아버님께 못다 한 효심(?)이 건강
제 아버지처럼, 내 자식의 부모가 되어보
이 좋지 않은 어머님께나마 건강백세 장
니 알게 되었다.
수를 위해 남은 정성을 다하려 하나 세월
참으로 어리석게도 이제서야 알아차린
나만 홀로 있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의 가슴과 그 눈물을 가슴에 담고, 은 기다려 주지 않는 것 같다. 앞을 가로막는 장막을 두려워하면서도 더욱 오래 오래 건강하게 사시면서 앞날 아버지의 사랑이 무척 그리운 이 시간에 위에 있는 길에는 눈이 가려졌습니다 을 늘 기도로 이끌어 주시고, 잘 사는 모 “사랑합니다. 나의 아버지, 어머니 !!!”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에도 반응하지 못했 습니다
논, 밭, 산지를 정리하여 아들에게 넘겨주 고, 여생을 편히 쉬자고 서울 아들 40평 아파트로 넓혀 서울살이를 시작한다. 경 로당 친구들을 사귀지만 아파트 골방생 활은 너무 적적하였다. 아들 내외와 손녀 를 보는 것으로 만족하지만 외출할 때도 열외신세다. 경로당에서 점심을 때울 수 는 있어도 저녁식사는 달랠 수가 없어 “ 얘 친구들과 먹었다”고 굶으며 잘 때가 많다. 고향으로 내려가 친구들과 만나고 싶지만 차마 내려갈 수는 없다. 어느 날 아무도 없는 집에 일찍 퇴근한 아들의 책 상위에는 “3번아 잘 있거라, 6번은 간다” 라는 연필로 달력 뒷장에 눌러쓴 글씨는 아버지의 필체가 분명했다. 백방으로 찾 았으나 며칠이 지나도 오시지 않자 가출 신고를 했다. 암호 같은 내용을 여러사람 에게 의뢰해도 풀길이 없었다. 끝내 아버 지의 경로당친구를 만나 암호를 풀게 된
어머니의 가슴은 내가 박아놓은 셀 수 없는 못자국이 있었 습니다 그래도 어머니 마음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사랑해 너를 사랑한다
다. “자네 부친 말씀이, 우리집에서는 며느 리가 젤 위고, 두번째는 손녀딸이고, 3번 이 아들이라고 했지, 4번은 강아지 밍키 고, 5번은 가정부라 했네. 그리고 자신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6번이라 하고는 한
어머니 당신의 위대한 사랑은 멀리보는 눈을 열어주셨습니다 세상을 이해하는 지혜를 가르쳐 주셨습니 다 사랑합니다 www.juganphila.com
숨짓곤 하였지…” 그리고는 “고향엔 면목 없고 창피해서 아니 가셨을 거여, 집 근처 에도 없을 거고. 내일부터 서울역 지하철 부터 찾아보자구.” 어찌 아버지가 6번입니까? 주간필라 May 9.2014-May 15.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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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기고▒-▒가정의▒달▒특집
아들을 위해 논, 밭 전 재산 다 팔아 몽 땅 건네준 아버지의 비참한 가출은 효성
리에 앉아 출입문을 바라보며 초조하게
그대로인데 서로 가정이 있으니 어쩌겠는
할아버지를 기다리 곤 합니다.
가. 그래서 이런 식으로 재회를 한단 말이
나는 두 노인이 거리 모퉁이를 돌아갈 때까지 시선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이 지극한 아들을 울리고 말았다. 돌아
두 노인은 별말 없이 서로를 마주 보다
지? 아주 소설을 써라. 말은 그렇게 했지
곧 쓰러질 듯 휘청거리며 걷는 할머니를
서는 아들의 등 뒤에서 영감님은 한마디
가 생각난 듯 상대방에게 황급히 만두를
만 나는 아내의 상상이 맞을 지도 모른다
어미 닭이 병아리 감싸 듯 감싸 안고 가
했다. “그렇게 쉬운것도 자네는 풀지 못하
권하다가 눈이 마주치면 슬픈 영화를 보
고 생각했습니다.
는 할아버지.
나? 에잉…” ”아흐흐흐흑...“ 아들은 그만
고 있는 것처럼 눈물이 고이기도 했습니
눈물을 주루루룩 흘리고 말았다. “아, 아
다.
버지 죄송합니다. 어찌 아버지가 6번입니
대체 저 두 분은 어떤 사이일까? 나는
서로를 걱정하는 마음이 그대로 드러나
두 노인의 모습이 내 마음을 아프게 했
는 따뜻한 눈빛이 두 노인이 아주 특별한
습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대체 어떤
관계라는 걸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관계일까? 아내 말대로 첫사랑일까?
근데, 저 할머니 어디 편찮으신 거 아니
사람은 늙어도 사랑은 늙지 않는 법이니
에요? 안색이 지난 번 보다 아주 못하신
까 그럴 수도 있겠지. 어머? 비가 오네. 여
부부가 뭐 때문에 변두리 만두 가게에
데요? 아내 역시 두 노인한테 쏠리는 관
보, 빨리 솥뚜껑 닫아요. 그러나 나는 솥
서 몰래 만나요? 허긴 부부라면 저렇게
심이 어쩔 수 없는지 걱정스러운 얼굴로
뚜껑 닫을 생각보다는 두 노인의 걱정이
우리 부부는 조그마한 만두 가게를 하
애절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진 않겠
말했습니다.
앞섰습니다. 우산도 없을 텐데…
고 있습니다. 손님 중에 할아버지와 할머
지. 부부 같진 않아.” 혹시 첫사랑이 아닐
니는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면 어김없이
까요?
만두를 빚고 있는 아내에게 속삭였습니
까. 1번, 아니 0번이지요“
어느 노부부의 처절한 인생 글)
(옮긴
다. 글쎄요. 부부 아닐까?
그러고 보니까 오늘 따라 할머니는 눈물 을 자주 닦으며 어깨를 들먹거렸습니다.
다음 주 수요일에 오면 내가 먼저 말을 붙여 볼 생각이었습니다.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서로 열렬히 사랑
두 노인은 만두를 그대로 놓은 채 자리
그런데 다음 주도 그 다음 주도 할머니
대개는 할아버지가 먼저 와서 기다리지
했는데 주위의 반대에 부딪혀 본의 아니
에서 일어났습니다. 할아버지는 돈을 지
할아버지는 우리 만두 가게에 나타나지
만 비가 온다거나 눈이 온다거나 날씨가
게 헤어졌다. 그런데 몇 십 년 만에 우연
불하고 할머니의 어깨를 감싸 안고 나갔
않는 겁니다. 처음엔 몹시 궁금했는데, 시
궂은 날이면 할머니가 먼저 와서 구석자
히 만났다. 서로에 게 가는 마음은 옛날
습니다.
간이 지날수록 두 노인에 대한 생각이 묵
우리 만두 가게에 나타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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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기고▒-▒가정의▒달▒특집
은 사진첩에 낡은 사진처럼 빛바래기 시 작했습니다.
습니다. 할머니도 곧 오시겠지요? 할아버지는
두 분은 부부인데 할아버지는 수원의 큰 아들 집에, 할머니는 목동의 작은 아 들 집에 사셨답니다.
했답니다. 그래서 두 분은 일주일에 한 번씩 견우 와 직녀처럼 서로 만난 거랍니다. 그러다
그게 사람인가 봅니다. 자기와 관계없는
고개를 가로 저으며, 못 와. 하늘나라에
일은 금방 잊게 마련인가 봅니다. 그런데
갔어. 하는 겁니다. 나와 아내는 들고 있
“두 분이 싸우셨나요? 할아버지께 물었
두 달이 지난 어느 수요일 날, 정확히 3시
던 만두 접시를 떨어뜨릴 만큼 놀랬습니
습니다. 그게 아니라 며느리들끼리 싸웠
에 할아버지가 나타난 겁니다.
다.
답니다. 큰 며느리가 “다 같은 며느리인
가 할머니가 먼저 돌아가셨답니다. 이제 나만 죽으면 돼. 우리는 또 다시 천 국에선 같이 살 수 있겠지..
좀 마르고 초췌해 보였지만 영락없이 그
할아버지 얘기를 듣고 우리 부부는 벌
데 나만 부모를 모실 수가 없다”고 강경
할아버지는 중얼거리며 창밖으로 시선
할아버지였습니다. 오랜만에 오셨네요.
린 입을 다물 수가 없었습니다. 너무 기가
하게 나오는 바람에 공평하게 양쪽 집에
을 던졌습니다. 할아버지 뺨에는 눈물이
할아버지는 아무 말 없이 조금 웃어보였
막혀서, 너무 안타까워서.
서 할아버지, 할머니를 한 분씩 모시기로
주르륵 흐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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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봄여름 세계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친 면적과 가장 적은 인구가 살고 있는 알라스
알라스카 크루즈 여행은 크루즈의 인기 코스
카, 문화적으로 다양한 몇 천 마일에 이르는 풍
입니다.
경의 해안선과 각각의 항구들은 미국에서 가
눈부신 설원의 절경과 천혜의 자원이 있는 곳 으로 세계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야생의
태교의 신비와 깨끗한 공기, 맑은 물, 수려한
동하시면서 여러 기항지를 관광할 수 있어 매
경관 그리고 광활하고 오염되지 않은 지상 최
년 꾸준히 세계인의 발걸음을 알라스카로 모
후의 땅이라 불리는 알라스카는 원시 빙하와
으고 있습니다.
각종 야생동물들을 비롯하여 눈 앞에서 빙하
는 맥킨리 마운틴이 있으며 다른 주 5 개를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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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자연을 체험할 수 있으며 크루즈로 편하게 이
북 아메리카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를 갖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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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북쪽에 있는 다양하고 특색있는 알라스타
가 떨어지는 장관도 경험할 수 있는 아주 특별 한 매력의 여행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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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창조주의 손에서 특별하게 빗어진 태고 의 아름다움과 신비함이 있는 알라스카 에 매년 5 월 중순부터 9 월 중순에 이르 는 4 개월의 짧은 운항에도 불구하고 70 만 명의 크루즈 승객들이 알라스카를 방 문했다는 사실은 그리 놀랄만한 것이 아 닙니다.
◈알래스카의 역사
미국 국무장관이었던 월리암 H. 슈어드
가 불과 720만 미국 달러로 알래스카를 구입했습니다.그때 당시 많은 미국인들은 돈을 낭비한 것으로 생각해서 알래스카 구매를 주도했던 당시의 미 국무장관 월 리엄 H. 슈워드의 이름을 따서 알래스카 를 슈워드의 무용지물(Seward's Folly)이 라고 불렀습니다. 그 후 수 십 년간 미국 연방정부는 알 래스카를 방치했으며, 이는 금이 발견 될 때까지 변하지 않았습니다. 1941년 일본 에 선전포고를 하면서 알래스카의 전략 적 위치가 갑자기 중요해 졌고, 전쟁 중
제 생각에는 알래스카에서의 은, 금, 석
득한 알래스카, 울창한 원시림, 3천 여 개
카여행은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최
알래스카는 주요한 공급 요충지가 되었
유의 발견이 없었더라도 거대한 영토와
의 강, 3백 만 여개의 호수, 5천 여 개 이상
상의 여행 코스 입니다.
습니다.
전략적 위치의 중요성 때문에 알래스카
의 빙하, 빙산 등이 모두 하얀 장막 안에
최상의 프리미엄급 크루즈 갑판위에서
는 늦게라도 주로 승격되었을 것으로 봅
숨을 쉬고 있는 태고의 신비와 아름다움
가족과 또는 친구, 연인들이 맛있는 요리
니다.
이 있는 신비의 대륙입니다.
를 즐기며 무성한 침엽수림이 보이는 해
알래스카의 엄청난 자원이 알려지면서 1959년 1월 3일 공식으로 미국의 49번째 주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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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경이로움과 독특한 레포츠로 가
프리미엄급 크루즈와 함께하는 알라스
안가에서 떠다니는 빙하를 볼 수 있고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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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크루즈안에서 기항지 관광 패키지를 선 택하셔도 되고 온라인으로 따로 구입 하 셔도 되는데 옵션이므로 편하게 본인의 취항과 가격선에 맞추어 선택할 수 있습 니다.
◈알라스카의 수도 주노
알라스카의 수도이자 교통의 거점인 주
노, 이곳의 대표적인 기항지 관광은 멘델 홀 빙하로 산 정산 빙원에서 흘러내려오 는 빙하를 배에서도 감상할 수 있지만,기 항지 관광을 통해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 는 빙하의 이색적인 풍경은 또 다른 감동 을 선사합니다. 근처 전망대에 오르면 크 루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전체 빙원의 모 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많은 기항지 관광 중에서도 수많은 여행 객들이 추천하는 기항지 투어 중 하나는 역시 주노 빙원에서 타보는 개썰매 경험 입니다. 잘 훈련된 개들이 끄는 개썰매 타 기는 오직 알라스카에서만 즐길 수 있는 기항지 관광입니다. 정상에는 만년설... 그 만년설이 녹아 폭
들이 흘러내려 마치 수 십 개의 요세미티
한정된 시간 안에 알라스카를 더욱 알
포처럼 흘러내리는 광경을 어떤 여행 코
공원 폭포를 보는듯한 느낌은 알라스카
차게 여행할 수 있는 기항지 관광 크루즈
스를 통해서 누릴 수 있겠습니까.
크루즈만이 드릴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이
마다 승객들을 위해 기항지 패키지를 구
그웨이는 과거 골드러시 시대에 금광 발
아닐까 싶습니다.
비하고 있습니다.
굴을 위해 광부들이 이용했던 열차가 출
얼어붙은 눈 사이로 만년설의 녹은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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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그웨이
북쪽의 집이라는 뜻을 지닌 이 곳 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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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까운 타키트나 마을 주변에서 몇몇 숙소 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맥킨리 산을 배경 으로 한 장엄한 알라스카의 풍경입니다. 올 여름 가족들과 함께 최고급 크루즈에 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십시오. 미국 최대의 여행 업체인 크루즈 플래너 의 에이전트 Hannah Kercher가 여러분 에게 크루즈에 관한 모든 것을 한국어로 친절히 상담해 드립니다.
발했던 곳입니다. 여전히 이 열차는 남아
로 수상 경비행기 관광, 럼버잭 쇼, 미스
즈 여행 이상의 경험을 체험하실 수 있
있어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티 피요르드 헬기투어, 스포츠 낚시 등
습니다.
과거의 경험을 전해줍니다.
이 있습니다.
알라스카 만 일정은 알라스카 특유의 지리적인 특색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더
기항지 관광으로 협곡열차 투어, 스카그
Cruise planners Hannah Kercher
전화:201-857-3848
◈인사이드 패시지
많은 투어를 경험할 수 있게 하는데 그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주의 해안선
중에서도 가장 으뜸인 내륙 투어는 앵커
을 따라 위치하고 있는 인사이드 패시지
리지와 페어 뱅크스를 잇는 맥킨리 산맥
com
◈케치칸
는 세계에서 가장 간 내륙 쪽으로 들어와
종주입니다.
크루즈 플래너 스페셜리스트 한
옛날부터 어업이 발달하여 과거 세계
있는 바닷길로서 운이 좋다면 항해 중 혹
이것은 대부분 남쪽으로 내려가는 크루
나 커쳐는 여러분에게 크루즈에
의 연어 중심지로 잘 알려진 케치칸은 알
등고래나 범고래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즈 일정 전이나 북쪽으로 올라가는 크루
관한 모든 정보를 한국어와 영어
즈 일정 후에 3 박 또는 그 이상으로 짜
로 항상 친절히 상담해 드리겠습
여집니다.
니다.
웨이 하이라이트 투어, 수상 경비행기 투 어,야생동물 관찰투어 등이 있습니다.
라스카 최남단의 도시입니다. 또한 임업
그 외 넓고 광활한 알라스카를 더 경험
이 발달되어 있어 이를 쇼로 발전시킨 럼
하고 싶다면 크루즈 여행 전 또는 크루
버잭 쇼로도 유명합니다. 기항지 관광으
즈 여행 후의 일정을 연장함으로써 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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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ercher@cruiseplanners. www.travelcruisefun.com
그 매력은 맥킨리 국립공원 입구에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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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1 98 7년 4월. 당시「레이디경향」에 실린 패션 화보를 2 7년이 흐른 지금, 고집스럽게 재현해봤다. 같은 날, 같은 장소, 같은 디자이너의 의상 그리 고 같은 모델 이보희와 함께. 이것이 진정한‘리마인딩’이다.
그녀와 눈이 마주친 순간
달은 스님과 ‘인생’이란 주제로 심도 깊은
창간 32주년 기념호를 준비하는 기자의
대담을 나눴고, 또 어떤 달은 바쁜 영화
손길이 바쁘다. 특집 기사 아이템을 찾기
촬영장에서 시간을 쪼개 인터뷰를 했다.
위해 회사 자료실 구석에서 묵은 먼지를
때로는 이렇게 멋진 패션 화보로 청초한
걷어내며 과거 잡지를 헤집었다. 그때! 한
매력을 발산했다.
추워서 어떡하냐”라는 기자의 말에 오들
지났을까. 바로 다음 작품에 들어간다. 그
오들 떨던 그녀의 대답은 의연했다.
녀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단 한 해도 작품
여인과 시선이 마주쳤다. 여리하고 촉촉
촬영 당일 사진 속 그날처럼 한강은 너
한 눈망울로 비스듬히 기자를 올려다보
울너울, 빌딩의 조명을 받아내며 아름답
“고소공포증이 있더라도 번지점프를 해
고 있는 여인. 스물아홉의 이보희(55)였
게 흐르고 있었다. 그런데 그날도 이렇게
내야 하는 것이 배우의 숙명이에요. 한 번
다. 넘실거리는 한강을 배경으로 포즈를
칼바람이 불었을까? 꽃샘추위의 끝자락
하겠다고 한 일은 어떤 상황에서도 지켜
취한 그녀는 신화 속 여신처럼 환상적이
에서, 더구나 밤 촬영을 강행했더니 체
야 해요. 배우의 약속은 한 사람과 한 것
다. 별다른 표정을 지은 것도 아닌데 보
감온도는 한겨울 못지않았다. 그런 그녀
이 아니니까요. 수많은 스태프와 더 많은
는 이의 마음이 흔들린다. 긴 시간이 흘렀
에게 시스루 소재의 얇디얇은 S/S 의상
시청자들과 한 약속이니까요. 제가 배우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엇박자처
음에도 적당히 타협하며 과하지 않은 매
을 입어달라는 가혹한 부탁을 했다. 눈을
를 하고 있지만 참 대단한 직업인 것 같아
럼 어긋나는 것 같으면서도 결국 찰나의
력을 발산하는 그녀는 참 현명한 배우다.
질끈 감고 “리마인딩이어서요…”라며. 게
요. 책임감 없이는 길게 못해요.”
순간에 작품을 만들어낸다. 그런 작업들
1980, 90년대 당시 이보희는 단연 톱스
다가 다음날은 이보희가 새로 들어가는
이보희는 배우 생활 35년간을 거의 쉬
타였다. 매달 「레이디경향」의 중요 지면
MBC-TV 일일드라마 ‘모두 다 김치’의 첫
지 않고 달려왔다. KBS-2TV 주말드라
“옛날에는 화보 찍는 걸 즐겼기 때문에
은 그녀의 소식이 차지하고 있었다. 어떤
촬영일이다. 감기라도 걸리면 큰일이다. “
마 ‘왕가네 사람들’을 끝낸 지 한 달이 채
제 자료가 많을 거예요. 젊을 때는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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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쉰 적이 없다.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과 강한 책임감 탓이다.
그녀의 리즈 시절
이보희는 특히 화보를 사랑했다. 제각기
이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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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머리를 해도, 어떤 화장을 해도 예뻤는데
길로 들어섰다. 지금 생각하면 인생의 기
지금은 그렇지 않아요. 그래서 나이 들수
회를 잡은 거라고 생각한다.
록 점점 카메라를 피하게 되는 거죠. 의상
“어릴 때는 남의 말을 듣기만 하고 내 주
은 변함없이 젊고 세련됐는데, 모델이 따
장이라곤 없었던 사람이었어요. 시키면
라주지 못해 아쉬울 따름이죠.”
시키는 대로 하고 거절하지 못했지요. 요
그녀만큼 시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
즘은 내 삶을 주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는 중견 배우는 많지 않다. 비결은 주름
어요. 비록 드라마 속에서는 악역, 아니면
을 잠시잠깐 감춰주는 시술이 아니다. 그
푼수 역할을 주로 맡지만… 그래도 좋아
녀는 꾸준한 요가로 군살 없이 탄탄한 몸
요. 지금까지 꾸준히 일할 수 있는 것만으
매로 ‘55 사이즈’를 유지하고 있다.
로도 전 선택받았다고 생각해요.”
“화보 촬영할 때 숨 들이마시느라 힘들
그녀는 어느 순간 ‘내가 말을 이렇게 잘
었는데 눈치 못 챘나요?(웃음) 아무리 바
하는 사람이었나?’ 하고 깜짝 놀랄 정도
빠도 1주일에 서너 번은 요가를 해요. 원
로 넉살도 늘고 용감해졌다. 문득 흐르는
래 찌는 체질은 아니지만 나잇살이나 군
세월이 나쁜 것만을 가져다준 건 아니라
살은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운동
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이번 화보에서 보
시간이 주는 선물
경제적으로도 풍족하지 못했고요.”
이보희는 지금의 김태희, 한가인으로 비
무엇보다 그녀가 후배들에게 가장 부러
아요.”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그녀의 이
견되는, 시대를 대표하는 미인이었다. 요
운 점은 여배우에 대한 한층 너그러워진
름을 검색하면 자동 완성 검색어에 ‘리즈’
즘 젊은 여배우들이 당당한 직업군으로
대중의 시선이다.
라는 단어가 뜬다. 사람들은 이보희의 아
인정받으며 활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름다운 젊은 날의 사진을 보며 그 시절을
있노라면 격세지감을 느낀다.
을 시작했더니 살들이 좀 정리되는 것 같
준 선물이 아닌가.
“여배우를 바라보는 깐깐한 잣대도 많 이 사라졌죠. 우리 때는 남자와 사귀기만
추억하곤 한다. 또 자연 미인이 귀한 요즘
“왕년에 잘나가던 동료 여배우들과 가
해도 결혼해야 되는 시대였으니까 참 살
이라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그녀의 ‘리즈
끔 골프를 쳐요. 모여서 하는 얘기의 대
기 퍽퍽했어요. 요즘 배우들은 자유롭게
시절’이 화제에 오르기도 한다.
부분이 ‘시대를 잘 타고나야 한다’예요. 지
연애하고 일도 열심히 하며 인정받잖아
“젊었을 때는 제가 예쁘다는 생각을 한
금은 연예인들의 직업적 위상이 전문직
요. 참 부러워요(웃음).”
번도 못했어요. 그런데 지금 나이가 들어
만큼이나 높잖아요. 아이들에게는 선망
얌전하고 부끄러움을 잘 탔던 그녀는 자
그 시절 사진을 보면 정말 예뻤다고 느껴
의 대상이고요. 우리 때는 특수한 직업이
신이 배우가 되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그
요. 젊음이 예쁜 거지요. 젊음이….”
긴 했지만 그리 대우받지는 못했거든요.
저 우연한 기회에 친구를 따라갔다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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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준 그녀의 완숙미와 우아함도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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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늙었네~”, “당신은 그대로인데?” 6년 전 사진을 들여다보
며 세 사람은 감회에 젖었다. 2008년 여름 풋풋한 신인이었던 클라라 는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는 아이콘이 됐고, 가족에겐 많은 일이 있
었다. 봄기운 가득한 3월의 어느 날 여전히 에너지 넘치는 이승규·이 경애·클라라 가족을 만났다.
Scene 1 풋풋했던 신인, 대세가 되
털 사이트를 장악했고 방송과 드라마, 광
음). 정말 흐뭇했어요.”
“바쁘게 일하는 모습을 보면 안쓰럽기
다
고까지 그녀의 거침없는 질주가 시작됐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6년이라는 시
도 하고, 쉽지 않은 일들을 해내는 걸 보
2008년 8월 그룹 ‘코리아나’의 리더 이
다. 정신없이 달려온 시간 동안 그녀 옆
간 동안 세 사람에겐 많은 변화가 있었다.
면 참 대견스러워요. ‘내가 지나왔던 길
승규씨를 인터뷰하고 돌아온 선배가 “그
에는 항상 아버지 이승규씨(62)와 어머니
일거수일투족이 대중의 관심을 받게 된
을 내 딸이 걷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저
집 딸내미가 참 예쁘더라”라며 촬영해온
이경애씨(63)가 있었다.
클라라는 활동이 많아지며 가족이 함께
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고요. 부모
“라라(집에서 부르는 클라라의 애칭)가
살던 서울 상암동 집에서 독립해 강남으
마음이 다 같겠지만 제가 겪었던 시절들
이름은 이성민, 당시 시트콤과 CF 모델
시구하기 며칠 전에 저에게 전화를 해서
로 이사를 했고, 부부 역시 경기도 남양
이 있어 그런지 더욱 남달라요. 하느님께
로 이제 막 연기 생활을 시작한 풋풋한
‘아빠, 야구공은 어떻게 던지는 거야?’ 하
주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이전에는 ‘코리
서 무척 좋은 선물을 주신 것 같아 항상
신인이었다. 가지런히 자른 뱅 헤어에 맑
고 묻더군요. 공 잡는 법과 던지는 방법을
아나 이승규의 딸 이성민’이었다면 이제 ‘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은 미소를 짓고 있던 소녀는 5년 후 클
차근차근 설명해줬죠. 그러고 나서 한동
클라라의 아버지 이승규’가 된 것도 달라
우리에게 1988년 서울올림픽 공식 주제
라라(28)라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안 잊고 있었는데 TV에서 한 여성이 멋지
진 점이다. 어느새 자신의 이름 앞자리를
가인 ‘손에 손잡고’를 부른 가수로 잘 알
이름이 됐다.
게 공을 던지는 거예요. ‘와, 진짜 멋지다’
차지한 딸을 볼 때마다 아버지 이승규씨
려진 그룹 ‘코리아나’는 일찌감치 해외 진
라고 생각하고 보니 제 딸이더라고요(웃
는 만감이 교차한다.
출을 통해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린 그룹
사진 한 장을 내밀었다.
클라라의 ‘레깅스 시구’는 며칠 동안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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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이다. 1960년대 일본과 동남아를 시작으
하고 스위스에서 클라라를 낳았죠. 지금
닝 한 번 받아본 적 없지만 타고난 끼로
로 중동과 유럽까지 영역을 넓혀 활발한
도 눈에 선해요.
어디서나 주목받는 아이였다. 이경애씨는
병원에서 전부 노랑머리인 아기들이 앵
던 선배 가수로서, 클라라에게는 누구보
앵 울며 누워 있는데, 그중에 유일한 검은
“함께 쇼핑을 하러 갔는데 쇼핑센터에
다 든든한 버팀목이자 조언자이다.
머리 아기가 울지도 않고 얌전하게 누워
서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어요. 어렸을
“엄마로선 항상 걱정이 많죠. 바쁜 딸을
있던 모습이요. 하지만 3개월 만에 아내
때부터 음악만 나오면 춤을 추던 아이였
볼 때마다 마냥 안쓰러운 마음인데 남편
와 라라를 한국으로 보내고 전 공연 스케
거든요. 우리가 쇼핑하는 동안 클라라는
은 다르더라고요. 가끔 딸이 몸이 아프거
줄 때문에 스위스에 남게 됐죠. 아직 핏덩
음악에 맞춰 춤을 췄어요. 지나가던 사람
나 힘들어할 때 걱정을 하면서도 연예인
이인 딸아이를 바구니에 담아 떠나는 아
들이 모여서 구경할 정도였죠.”
으로서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얘기를 해
내의 뒷모습을 보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줘요. 일에 지장이 가지 않게 자기관리에
서럽고 속상해서 펑펑 울었습니다.”
일찌감치 아이의 끼를 알고 있던 두 사 람이기에 클라라가 처음 연기자의 뜻을
대해서도 세심하게 조언을 하고요. 같은
클라라가 한국에서 초등학교를 마치고
밝혔을 때 지원해주마 했지만 걱정되는
길을 걸어본 사람만이 해줄 수 있는 조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있는 동안에도 해
것도 사실이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언이죠.”
외 활동하느라 바빴던 그는 딸과 떨어져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는 걸 누구보다 잘
있는 시간이 많았다. 아이의 성장 과정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진지하게 얘기를 해봤어요. 차근차근
Scene 2 떨어져 지낸 애틋한 세월
함께해주지 못해 아버지로서 언제나 미
바보’다. 딸을 볼 때면 세상에서 가장 행
“도저히 안 되겠다 싶더라고요. 이제 함
생각이 분명하더라고요. 어렸을 때부터
복한 표정이 되고, 스마트폰에는 클라라
께 살자 해서 유학 중인 딸을 불러들였어
마음먹은 일은 꼭 해내는 아이였어요. 미
의 어린 시절부터 바로 몇 시간 전에 뜬
요. 셋이 모여 산 지 이제 10년이 됐네요.”
국에서 혼자 유학 생활을 할 때도 매일
기사 속 사진까지 가득하다. 눈에 넣어도
귀국 후 클라라는 광고 모델로 방송에
새벽 3, 4시 기도 모임에 빠지지 않았고,
아프지 않을 외동딸을 얼마나 애지중지
발을 들여놓게 된다. 예쁜 외모만큼이나
아르바이트를 하며 자기 용돈은 스스로
키웠을까 싶지만 가족에겐 사람들은 모
넘치는 끼로 어린 시절부터 수차례 연예
벌었고요. 철부지처럼 보이지만 독립적이
르는 애틋한 세월이 있다.
계의 러브콜을 받아온 그녀였다. 각종 얼
고 성실한 아이예요.”
언뜻 보기에 이승규씨는 영락없는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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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남달랐던 딸을 기억한다.
활동을 펼쳤다.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했
단계를 밟아 연기자로 인정받고 싶다는
안한 마음이다.
“1962년에 한국을 떠나 우리나라보다
짱 대회나 오디션에 나가서 상도 많이 받
대신 이승규씨는 클라라와 세 가지 약
외국에서 더 오래 활동을 했어요. 영국에
았고 JYP, SM, YG 등 대형 기획사의 스
속을 했다. 항상 겸손할 것, 항상 올바를
서 패션 공부를 하던 아내를 만나 결혼을
카우트 제의도 있었다. 전문적인 트레이
것 그리고 무대와 사회를 구분할 것.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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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에 올라가면 모든 열정을 쏟되 내려와서
부녀가 보낸 짧지만 달콤한 휴식이었다.
는 평범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라는 조
요즘은 클라라의 드라마 스케줄 때문에
언이었다. 관심이 많아지면 좋지 않은 말
세 사람이 함께하는 시간이 많지 않지만
들도 따라붙는 법. 지치고 힘들 때면 주
여유가 될 때마다 여행도 다니고 외식도
이경애씨의 젊은 시절 사진을 보니 이목
는 힘은 그녀만이 가진 에너지다. 이 모습
변 사람들의 말에 흔들리지 말고 프로로
자주 한다. 클라라는 촬영 틈틈이 엄마
구비가 뚜렷하고 아름다웠다. 이승규씨
그대로 언제나 건강하고 밝게 살아가길
서의 자세와 마인드를 잊지 말라고 딸을
아빠와 문자로 수다를 떨고 자신에 대한
가 첫눈에 반해 34년을 함께한 다정하고
바랄 뿐이다.
격려한다. “연예인의 삶이라는 게 녹록지
기사도 보내주는 다정한 딸이다. 눈빛만
지혜로운 여인이다. 어머니의 미모와 아
“저에게 엄마는 항상 저를 보호해 주시
않아요. 상처받는 일도 많고요. 힘들 법
봐도 서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정도
버지의 열정을 물려받은 클라라에게 연
는 수호천사, 아빠는 존재만으로도 든든
도 한데 항상 밝고 씩씩한 딸에게 고마
로 잘 통하는 세 사람. 클라라에게 아빠
예인은 어쩌면 운명이었을지도 모른다는
하게 힘이 되어주시는 나무같은 분이세
워요. 실수했을 때 무엇을 반성하고 앞으
와 가장 닮은 점이 무엇이냐고 묻자 ‘에너
생각이 저절로 든다.
요. 앞으로는 제가 엄마 아빠의 버팀목이
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공부한다고 하더라
지와 열정’이라는 답이 돌아온다.
그렇다면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것은
가 넘쳤다. 상큼한 비타민 같다고 할까? 환한 미소로 주변 분위기까지 밝게 만드
무엇일까? 두말할 것 없이 미모다.
“무엇보다 본인이 재미있고 행복하게 일
돼드리고 싶어요. 늘 최선을 다하는 모습
“제가 연예계 생활을 시작하면서 가장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아무리 기다리
으로 부끄럽지 않은 딸이 되도록 노력할
걱정했던 것 중에 하나가 체력적인 부분
고 힘들어도 정말 즐겁대요. 제가 걱정할
게요. 사랑해요.”
Scene 3 함께하는 지금이 가장 행
이었어요. 항상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까 봐 ‘엄마, 재밌어. 안 힘들어’ 그래요. 촬
오랜 시간을 떨어져 산 가족은 함께하
복한 시간
규칙적인 생활을 해왔거든요. 그런데 연
영장에서 언제나 밝고 씩씩한 모습을 보
는 한순간 한순간이 무척이나 행복하고
이승규씨와 클라라는 얼마 전 1박 2일
기를 할 때는 잠을 못 자도 피곤하지가
면 딸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구
귀중하다고 말했다. 세 사람이 마주 보고
일정으로 중국 여행을 다녀왔다.
않더라고요. 아빠의 에너지와 열정을 물
나, 하는 생각이 들어 저희도 마음이 흐
웃을 수 있는 바로 지금이 그 무엇과도
려받은 게 아닌가 싶어요.”
뭇해요.” 과연 클라라는 촬영 내내 생기
바꿀 수 없는 최고의 순간이다.
고요. 누구보다 잘해낼 거라 믿어요.”
비자 만료로 함께하지 못한 엄마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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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 P OLE
적도의▒나라▒에콰도르에서▒온▒ 마르셀로▒파소스
중남미의 국가들을 떠올리면‘열정’이란 단어가 자연스럽게 연상된다. 주한
에콰도르 대사관의 마르셀로 파소스 상무관을 처음 만났을 때도 그랬다. 자
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자신의 일에 대해 열변을 토할 때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과의 삶을 풀어낼 때 그의 얼굴에는 유쾌한 에너지가 가득했다. 그의 행 복은‘열정’에서 출발한다.
목적이 있는 인생은 행복하다
터뷰를 진행하며 더욱 강해졌는데, 그는
주한 에콰도르 대사관 내에 위치한 그
통역을 통해 전달되는 자신의 생각들이
의 사무실에 도착해 가장 먼저 시선을 빼
온전히 전해지지 못할까, 한국어로 된 브
앗긴 건 커다란 에콰도르 지도였다. 방 안
로슈어들을 몇 장씩 펼쳐놨고 대화 중간
을 가득 채우는 특유의 향과 라디오를 타
에도 벌떡벌떡 일어나 지도를 가리키며
CA)에서 주최한 한 프로그램을 통해서였
바로 부인과 함께 다시 한국을 찾았다. 서
고 낮게 들려오는 흥겨운 멜로디도 인상
에콰도르의 특징을 설명했다.
다. 1주일간 한국에 머무르며 매력에 푹
울대 국제대학원을 다니며 본격적으로
적이었다. 잔잔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자
“아마도 분명하게 다른 점들 때문에 낯
빠진 그는 이후 한국국제교류재단의 프
한국에 대해 공부했다. 동시에 자신이 보
리에서 일어선 마르셀로 하비에르 파소
설 겁니다. 한국은 유교 사상을 바탕으로
로그램에 지원해 또 다른 기회를 얻었다.
고 느낀 것들을 에콰도르인들이 공유하
스 에르난데스(37) 상무관. 2년 6개월이
사회 전반의 문화가 형성됐고, 또 전쟁을
마케팅을 전공한 그의 관심 분야는 경제
길 바라는 마음으로 두 국가의 교류에 이
나 한국어를 공부했는데 아직도 많이 부
겪으며 나라를 재건하기 위해 열심히 달
성장.
바지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섰다. 그의
족하다며 양해를 구한다.
려왔습니다. 눈부시게 빠른 성장을 이뤄
“한국이 왜 좋으냐는 질문에는 여러 답
노력은 값진 결과들을 만들어냈다. 자신
“한국 사람들에게 에콰도르는 잘 알려
냈죠. 반면 에콰도르는 그런 굴곡이 없었
을 할 수 있어요(웃음). 그러나 무엇보다
을 포함해 고작 7명에 불과하던 유학생
지지 않은 나라일 수도 있지만 양국은 오
습니다. 저는 다른 역사를 가진 두 나라
도 단기간에 급속하게 발전을 이룬 나라
들은 10배가 넘게 늘어났다. 현재 그는 주
래전부터 함께해왔습니다. 올해가 벌써
가 서로의 부족함을 보완하면 더욱 윈윈
라는 점이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보다 심
한 에콰도르 대사관의 상무관으로 일하
수교 52주년인 걸요(웃음).”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도 있는 연구를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고 있다.
몇 마디를 채 나누지도 않았는데, 그에
그가 한국과 첫 인연을 맺은 건 지난
게서 굉장한 에너지가 느껴졌다. 이는 인
2006년.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K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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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의 상품을 한국에 수출하는
들었죠.” 에콰도르로 돌아가 결혼식을 올리고, 곧
일, 에콰도르에 한국의 기업을 유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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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 P OLE 일이 주된 업무예요. 또 콜롬비아, 체코
싶은 도시’로 꼽은 곳이 바로 키토입니다.
등 이미 한국과 교류하고 있는 중남미 국
잉카 시대 이전부터 존재했던 오랜 도시
가들과 동일한 조건으로 경쟁하기 위해
로 아름다운 광장을 비롯한 볼거리들이
여러 업무를 진행하고 있어요. 저는 한국
도처에 있죠. 에스파냐풍의 낮고 붉은 기
인들이 에콰도르에 대해 알기를 희망해
와집이 주를 이루며 1979년 유네스코에
요. 제가 한국에 반했듯 한국인들에게도
의해 세계 10대 문화유산 도시로 지정됐
에콰도르에 얼마나 많은 매력이 숨겨져
습니다. 역사와 자연이 내린 남미 최고 유
있는지를 보여주고 싶어요.”
산입니다.” 키토에서 북쪽으로 22km 떨 어진 산안토니오 마을에는 북반구와 남
에콰도르는 선물이다
반구를 구분하는 0도 0분 0초 선과 기념
국가 이름으로 사용하는 나라는 에콰도
화를 소개했다.
비가 있다. 그는 적도에 얽힌 또 다른 일
적도에 걸쳐 있는 나라는 많지만 이를
르가 유일하다. 스페인어로 에콰도르는 ‘
이자 지질학자인 알렉산더 폰 훔볼트는
“에콰도르 초콜릿에서는 과일 향과 꽃
“프랑스의 과학자들이 자신들의 기술로
적도’라는 뜻이다. 북쪽으로 콜롬비아, 남
“에콰도르 여행은 마치 적도에서 남극까
향기가 납니다. 카카오를 경작할 때 먼저
측정해 그곳에 기념비를 세웠어요. 그러
동쪽으로 페루, 서쪽으로 태평양과 국경
지 여행하는 것 같다”라고 표현했다.
자라고 있던 꽃이나 과일나무들을 뽑아
나 이는 아주 오래전 에콰도르 원주민들
을 접하고 있으며 아마존 지역, 태평양 연
“형법으로 자연을 보호하도록 지정해놨
버리지 않고 함께 재배하기 때문에 카카
이 찾은 ‘태양의 길’과 몇 km 정도 차이가
안을 따라 펼쳐진 해안 지역, 에콰도르 최
을 만큼 자연과의 공존을 중요시합니다.
오에 과일과 꽃 향이 스며드는 겁니다. 한
납니다. 아, 지구의 중심인 적도에서는 달
고도점인 침보라소 만년설산이 있는 중
최근에는 인력 개발 분야에도 집중적인
국인들은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가 모두
걀이 바로 서는 것 알고 계세요? 프랑스
앙 안데스 산맥 지역, 에콰도르 해안에서
투자를 하고 있는데, 덕분에 중남미의 여
가나에서 생산되는 줄 아는데요. 전 세계
인들이 찾은 그 지점에서는 달걀이 넘어
서쪽으로 1,000km 지점에 위치한 갈라
러 나라 중 경제성장률이 높은 편이랍니
프리미엄급 카카오의 70%를 생산하는
지고 만답니다. 흥미롭죠?(웃음)”
파고스 섬이 있는 도서 지역 등 총 4개 지
다.”
곳이 바로 에콰도르입니다.”
백인과 원주민, 두 인종의 혼혈인 메스티
세계 총 면적의 0.19%밖에 차지하는 않
운율이 있는 그의 언어는 마치 한 곡의
소 등 에콰도르에는 다양한 인종이 분포
해저의 화산암 분출로 인해 태평양으로
는 작은 국가이지만 면적당 생물 다양성
노래 같았다.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에콰
돼 있다. 각기 다른 문화의 고유성을 인정
떨어져 나온 갈라파고스제도는 ‘종의 기
이 가장 높다. 지리학적, 문화적 다양성으
도르의 키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그
하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걸쳐 있다 보
원’의 연구지로, 찰스 다윈에 의해 유명해
로 인해 풍부한 식재료가 생산되며 특히
의 목소리는 쇼팽의 ‘즉흥환상곡’ 도입부
니 차별이 없다고 한다.
졌다. 수백 년 동안 관광객들을 매료시킨
에콰도르 새우는 맛, 색깔, 식감이 뛰어나
처럼 빨라졌다.
곳이기도 하다. 독일의 세계적인 탐험가
세계 최고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역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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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수의 잡지들이 ‘은퇴 후에 살고
“그점을 가장 단적으로 보여주는 증거 가 정부 요직의 절반 이상이 여성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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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 P OLE 한다.
는 점입니다. 나아가 무역 분야도 공정합
여행으로 떠났던 제주도에서 보낸 시간입
니다. 한국인들의 소비생활을 가만히 보
니다.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두 번째는 서
“제가 생각하는 행복은 신을 섬기는 마
면 자신들이 소비하는 제품이 어디에서,
울대 국제대학원 졸업식 때. 세 번째는 아
음, 행복을 공유할 수 있는 가족, 목적을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는지 전혀 생각하지
직 오직 않았지만 6월에 만날 딸?(웃음)
갖고 누군가를 위해, 나라를 위해 일을
않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에콰도르의
늘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할 수 있는 열정입니다. 그러나 이는 쉽게
상품들은 단순히 금전적인 이득만을 생
이렇게 타국에 와 산다는 것이 쉬운 일은
빼앗길 수 있는 것들이기도 합니다. 예를
각하는 것이 아닌, 사회적 책임까지 포함
아닐 텐데 저를 그리고 저의 일을 잘 이해
들면 돈의 가치를 일의 가치보다 높게 두
하고 있습니다. 이걸 알아주면 참 좋겠는
해주는 편이거든요.”
거나 다른 사람을 가족보다 소중하게 여
데 말입니다(웃음).” 그러나 무엇보다 에콰도르인들의 특징 을 가장 잘 보여주는 문화는 축구다. 마 르셀로 파소스 역시 축구 이야기가 나오 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인터뷰 내내 그는 가족의 중요성을 설파
기면 행복은 순식간에 사라질 수도 있습
했다. 또 진정한 행복은 가족과 함께 삶
니다. 가장 기본적인 건데 잊고 사는 사람
을 즐길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들이 많은 것 같아요. 행복에 대해 늘 기 억했으면 합니다.”
“경제적인 관점에서 한국은 굉장한 나
인터뷰 말미, 그는 에콰도르의 특산품인
라입니다. 하지만 저는 성장과 발전은 다
“축구, 그건 제 심장입니다(웃음). 삶의
르다고 생각합니다.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게 시간을 보내는 건지 궁금합니다. 또 가
토키야 모자와 커피를 선물했다. 펼쳐뒀
일부이자 열정을 주는 원동력입니다. 이
한국은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습니다. 특
족과의 유대감이 없는 상황에서 사회생
던 브로슈어들도 한가득 챙겨줬다. 뜨거
축구공도 아내가 생일 선물로 준 겁니다.
히 무척이나 오랜 시간 일만 하는 부모와
활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물어보고 싶습
운 열정만큼이나 푸짐한 마음이 고스란
1년에 한 번씩 한국에 있는 외교부, 코이
성적에 치이는 아이들을 볼 때면 안타깝
니다.”
히 전해져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처음
카 직원들이 축구 경기를 하는데요. 작년
습니다.” 그의 눈에 비친 한국인들의 회식
행복은 조건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
에는 중남미 국가들이 2등을 했습니다.
도 여전히 낯선 문화 중 하나다. 에콰도르
다. 행복은 의지에 달려 있고 마음가짐에
거기서 실력이 나오는 겁니다(웃음).”
인들은 퇴근 후 신선한 재료를 구입해 가
따라 움직인다. 그를 보며, 어찌 보면 행
적도가 지나는 곳에 위치한 에콰도르
족, 친구와 함께 요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복은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것인지도 모
는 날씨가 매우 더울 것이라고 생각하
가장 중요한 건 지금 이 순간
보내는 것이 일상이기 때문이다.
른다는 생각을 했다.
기 쉽지만 이는 착각이다. 키토는 안데
일에 대한 뜨거운 열정 탓에 그를 ‘워커
“물론 에콰도르에서도 대도시 사람들은
언젠가 에콰도르로 돌아갔을 때에도 지
스 고산 지역 해발 3,000m에 위치해 1
홀릭’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실
한국처럼 늦게까지 일을 합니다. 그렇지
금처럼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위해,
년 내내 봄 날씨를 유지한다. 그러나 해발
그는 가정을 인생의 가치 1순위로 두는
만 한국인들은 야근 외에도 회식이란 문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4,000~5,000m가 넘는 산봉우리에는 언
로맨티시스트다.
화 때문에 가족과 어울리지 못합니다. 그
했다. 소박하지만 소중한 꿈을 이루기 위
제나 눈이 덮여 있어 겨울이다. 굳이 계절
렇게 늦게 들어가면 가족과는 언제, 어떻
해 그는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려
을 나누자면 건기와 우기로 나눈다.
“한국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신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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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로 파소스를 만났을 때 그가 지었 던 바로 그 미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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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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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시▒유머 전화는 말 없이 끊으면 욕설 듣는다.
-이현령비현령-
"하나님이 정말 계시나요?"
종교를 가진 사람들에게 기자가 물었다.
"네"
불교를 종교로 생활화 하는 여고생에게
"그럼, 이리로 모시고 와봐요."
"성경의 10계명과 많이 다르지 않습니
▒-▒종교의▒본질?▒-
한 불신자가 목사를 다그쳤다.
먼저 묻길.
▒-▒군대생활▒장소▒-
"성경 10계명이요?"
바다 - 해군
"성경 10계명을 제대로 지킨다면 이 세
"종교를 왜 갖고 있는 거지?"
육지 - 육군
"엄연히 존재해. 살아 계시는 하나님은
"부처님에게 공부 잘하게 해달라고 기원
지하 - 지하철(공익근무요원)
"하나님은 태양이거든요. 인간에게 꼭 필요한 하늘에 있는 태양을 어떻게 가지
하기 위해서요"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고리가
"하나님께 사업 번창해 달라는 기도를 하기 위해서요"
성경? 하나님 = 自然, 인간에게 비나 눈, 또는 바람으로 스쳐다가온다.
▒-▒최초의▒잡지▒-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잡지는 아리랑.
"왜 종교를 가졌나요?"
고 옵니까!"
마지막으로 목사에게도 질문하길.
우리나라 최초로 깡패와 북한사람이 만 든 잡지는? (주) '어깨' '동무'
"왜 종교를~?" ▒-▒안경과▒술▒-
노처녀 - '시집 안 간다'
솔직하지 못한 목사를 노려보는 기자,
도수가 선천적으로 안 맞는 사람도 간
노인 - '빨리 죽어야지'
"하나님께 영광을요?"
장사꾼 - '안 남는다'
"네"
대통령 - '친애(사랑) 하는 국민 여러분!'
"좀 구체적이고 솔직할 수 없나요!!" "성도가 많아져 헌금 많이 들어오면 하
혹 있다.
셋째, 남의 것을 탐하지 말 것(흑심이 난 무하는 세상) . .
▒-▒변강쇠와▒합승택시▒-
보고 자주 선다.
나님께 영광 돌리는 거지요~" -▒담배와▒전화▒-
차이점 - 담배는 말 없이 끊으면 괜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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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나 이외 神을 믿지마라(여러 신이
.
시도 때도 없이 어디선가 예쁜 여자를
소식(小食)으로 식량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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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성경 10계명
.
목사 왈
장수노인의 공통점- 소식가
종교의 세계다.
난무하는 세상) 도수가 높으면 보기 안 좋다.
건강한 게 (자연히) 돈 버는 것이다.
편법과 불법과 매우 친한 부동산 세계와
는 세상)
"하나님께 영광 돌리려고요"
▒-▒소식▒-
성경과 부동산엔 왕도가 따로 없다는 강
첫째, 거짓말 하지마라(거짓말이 난무하
어깨동무
서슴없이. ▒-▒4대▒거짓말▒-
상 어떻게 삽니까!" 사의 주장.
이번엔 하나님을 믿는 40대 사업가에게 물었다.
다."
하늘 - 공군
"그건 절대 곤란합니다" 왜 못 데리고 온다는 거지요?"
"부동산 투자의 10계명이 뭔가요?"
-▒공기값▒-
헌금 - 하나님이 공짜로 인간에게 주신 공기(空氣)를 마시는 값. 단,공기값은 정찰
▒-▒10계명▒-
재테크 세미나에 나온 주부 하나가 강 사에게 질문 하나를 던졌다.
제가 아님 아이러니한 것은 공짜로 마셔도 죄인이 아니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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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 OL F▒NE W S
박인비(KB금융그룹)가 56주 연속 LPGA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최나연(27·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중 ‘최고의 스윙을 가진 선수’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이 조사에서 ‘LPGA 투어에서 가장 좋은 스윙
박인비는 5일 LPGA(미국여자프로골
폼을 가진 선수’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가운데
프협회)가 발표한 세계랭킹서 9.99점으
26%가 최나연을 꼽았고, 카리 웨브(호주ㆍ20%)
로 1위를 차지했다. 박인비는 56주 연속
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ㆍ16%), 스테이시 루
LPGA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박인비
이스(미국ㆍ10%)가 뒤를 이었다.
는 최근 끝난 노스 텍사스 숏아웃서 14
또 ‘지난해 LPGA 투어에서 평균 드라이브샷
위를 차지했다. 박인비는 아직 올 시즌
비거리 1위(274.9야드)를 기록한 니콜 스미스(미
우승이 없다. 이 대회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우승하면서
국)의 거리와 박인비(26·KB금융그룹)의 퍼트 실
박인비와의 격차를 바짝 좁혔다. 루이스는 9.78점으로 세계랭
력 가운데 하나를 택할 수 있다면 어느 것을 고
킹 2위로 치고 올라왔다. 박인비에게 불과 0.21점 뒤진 상황. 다
르겠느냐’는 물음에는 응답자의 96%가 박인비
음 대회서 루이스가 박인비보다 월등하게 좋은 성적을 올릴 경
의 퍼트 실력을 인정했다.
우 박인비는 세계랭킹 1위를 루이스에게 내줘야 할지도 모른다.
한편, ‘캐디와 사귀어 본 경험이 있느냐’는 물음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가 9.31점을 기록해 3위로 내려갔다.
에는 23%가 ‘그렇다’는 답을 내놨으며, ‘앞으로
8.71점의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7.15점의 케리 웹(호주), 6.71
가장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되는 선수’를
점의 렉시 톰슨(미국), 5.62점의 유소연(하나금융그룹), 5.49점
묻는 질문에는 79%가 리디아 고(뉴질랜드)에게
의 펭샨샨(중국), 4.86점의 폴라 크리머(미국), 4.66점의 크리스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티 커(미국), 4.56점의 안나 노르드퀴브스트(노르웨이)가 4~11
이 밖에 한때 세계 랭킹 1위를 달리다 지금은
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54위까지 밀려난 쩡야니(대만)에 대해서는 79%
미셸 위(한국명 위성미)가 4.48점으로 12위, 최나연(SK텔레콤)
7일 미국의 골프 전문매체인 골프닷컴은 미국
가 ‘정신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분석했고, ‘상대
이 4.31점으로 13위가 됐다. 두 사람은 순위를 맞바꿨다. 한편,
프로골프(PGA) 투어와 LPGA 투어, 챔피언스
에게 가장 위압감을 주는 선수’로는 페테르센
노스 텍사스 숏아웃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미나(볼빅)가 1.81점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200명을 대상으로 한
(66%)과 크리스티 커(미국·26%), 웨브(8%) 순으
으로 70위에서 19계단 오른 51위로 도약했다.
재미있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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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 OL F▒LE S S ON
도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이겠구나. 따라서 교습가의 꼼꼼
의 위치와 모양이 변해 보이는 것은 손의 위치가 동일한
한 레슨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시간에는 어
데 공의 위치가 변했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뿐이다.
드레스 자세에서 꼭 지켜야 하고 많은 골퍼들이 잊고 있
물론 간혹 선을 약간 벗어나는 기술도 있긴 하지만 일반
는 부분을 정리한다.
적으로 프로들도 자주 사용하지 않는 기술이기 때문에
평범하게는 ①의 스탠스를 취하는데, 요즘은 ②처럼 왼 발을 오픈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아졌다. 스탠스를 취할
얼마 전 슬라이스로 고민하는 골퍼를 만난 적이 있다. 그 골퍼는 스윙에도 문제가 있었지만 아주 간단한 부분
연습량이 적은 골퍼들은 손이 ⑦과 같이 어떤 샷을 하 든지 손의 위치를 지켜야 한다.
때 왼발을 오픈하든 오픈하지 않든 어떠한 경우에도 공
이번에는 체중 분배다. 많은 골퍼들이 알고 있듯이 어
은 ①, ②처럼 양발의 뒤꿈치를 벗어나면 안 된다. ③처
드레스에서 드라이버는 오른발에 체중이 더 있어야 하
럼 왼발을 오픈하고 왼발 앞에 공을 놓으면 결과적으로
고 웨지는 왼발에 체중이 더 실려야 한다. 하지만 이 체
공은 기준보다 왼쪽으로 벗어나기 때문에 덤비는 스윙
중을 어떻게 실을 것인지가 문제다. 보통 체중을 인위
이 만들어지면서 슬라이스도 발생하고 훅도 발생할 수
적으로 실어주면 상체와 하체가 틀어지는 현상이 만들
있다. 또 ④처럼 척추의 위치가 중앙이라고 생각하고 척
어지면서 어드레스가 불편해진다. 그래서 어드레스에서
추를 기준으로 공의 위치를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나누
클럽별 체중 분배는 시선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좋다.
고 양발의 뒤꿈치를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⑨처럼 드라이버는 공의 오른쪽 옆면을 보면 시선으로
이번에는 손의 위치다. 손이 공보다 앞에 있어야 한다고
인해 자연스럽게 체중이 오른쪽에 실리게 되고, 아이언
생각하거나 공쪽에 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드라이
은 공의 바로 위를 보면 되고 웨지는 공의 왼쪽을 보면
그 골퍼에게 공의 위치가 어디를 기준으로 왼쪽 또는
버는 ⑤처럼, 웨지는 ⑥처럼 손의 위치가 만들어지는 경
된다.
오른쪽으로 나뉘는지 물어봤고 그 골퍼는 대답하지 못
우도 있다. ⑦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손의 위치
시선을 달리하면 머리의 움직임이 바뀌고 신체 부위
했다. 솔직히 그 골퍼의 구력이 5년 이상이기 때문에 당
는 공을 오른쪽에 두는 어프로치를 하든지 왼발에 공을
중 가장 큰 무게인 머리가 움직이면 자연스럽게 체중이
연히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놓는 드라이버를 잡든지 배꼽의 위치(스탠스 중앙)에서
분배되기 때문에 시선 처리만 잘해도 편안한 어드레스
왼쪽 스탠스 안쪽 사이를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손
를 만들 수 있다.
을 놓치고 있었다.
집에 돌아와 한참을 생각했다. ‘많은 골퍼들이 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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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정보 1시간 정도 따뜻한 곳에 두고 1차 발효한 뒤 가스 를 빼고 10등분한다. 3 ②의 반죽을 밀대로 얇게 밀 어 오븐팬에 올리고 200℃로 예열한 오븐에 5분간 굽는다. 4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다진 마늘과 다진 양파, 다진 쇠고기를 넣고 볶은 뒤 분량의 콰트로 포르마지소스 재료를 넣은 다음 약한 불에 서서히 조린다. 5 ③의 피타 빵을 반으로 썰어 속에 ④의 소 를 채운 뒤 으깬 블루베리와 꿀을 뿌린다. 치즈▒풍미의▒가지▒쇠고기쌈
재료-가지 2개, 쇠고기(안심) 100g, 양파 1/4개, 소 콰트로▒포르마지소스의▒쇠고기▒피타쌈
금·후춧가루·올리브유·차이브 약간씩, 치즈소스(다
재료-다진 쇠고기(등심) 150g, 다진 양파 3큰술,
진 양파·체다 치즈가루 2큰술씩, 다진 마늘·올리브
으깬 블루베리 2큰술, 다진 마늘·꿀 1큰술씩, 올리
유 2작은술씩, 생크림 1/2컵, 파르메산 치즈가루 3
브유 2작은술, 콰트로 포르마지소스(파르메산·에멘
큰술)
2 닭다리살은 한 입 크기로 썰어 소금과 후춧가루
탈·체다·고르곤졸라치즈 20g씩, 우유 1컵, 소금·후
만들기-1 가지는 씻어서 필러를 이용해 길이대로
를 살짝 뿌려 밑간한 뒤 식용유를 두른 팬에 노릇
춧가루·다진 파슬리 약간씩), 피타 도우(설탕 2작은
얇게 슬라이스한 뒤 소금을 약간 뿌려 10분 정도
하게 굽는다. 3 팬에 분량의 갈릭 데리야키소스 재
술, 소금 1/2작은술, 물 150g, 올리브유 1큰술, 인스
절인다. 2 쇠고기와 양파는 곱게 채썰어 올리브유
료를 넣고 한소끔 끓인 뒤 ②의 닭다리살을 넣어 윤
턴트 드라이 이스트 1작은술)
를 두른 팬에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려 노릇하
기 나게 조린다. 4 ①의 절인 양배추 위에 ③의 닭다
만들기-1 올리브유를 제외한 분량의 피타 도우 재
게 볶는다. 3 치즈소스 재료 중 다진 양파와 마늘
리살을 올리고 비타민 속대와 슬라이스 레몬을 얹
료를 골고루 섞어 한 덩어리로 치댄 뒤 올리브유를
은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넣고 달달 볶아 향을 낸
은 뒤 마늘칩을 뿌린다.
넣고 다시 끈기가 생기도록 치댄다. 2 ①의 반죽을
뒤 생크림과 파르메산 치즈가루, 체다 치즈가루를 넣고 중약 불에 자글자글 조린다. 4 ①의 가지 위에
재료-백오이 2개, 냉동 깐 새우 30마리, 날치알 2
②의 쇠고기 소를 올려 돌돌 만 뒤 ③의 치즈소스
큰술, 고수 잎·소금 약간씩, 겨자소스(식초 2큰술, 연
를 얹어 190℃로 예열한 오븐에 10분간 구운 다음
겨자·물·설탕 1큰술씩, 다진 마늘 2작은술, 간장·참
차이브를 다져 뿌린다.
기름 적당량)
닭▒갈릭▒데리야키구이와▒양배추▒초절임
만들기-1 백오이는 씻어서 필러를 이용해 길이대
재료-닭다리살(정육) 3개, 양배추 3장, 비타민 속
로 얇게 슬라이스한 뒤 소금을 살짝 뿌려 10분 정
대 1/2줌, 슬라이스 레몬·마늘칩·소금·후춧가루 약
도 절인 다음 물기를 닦는다. 2 냉동 깐 새우는 해
간씩, 식용유 적당량, 갈릭 데리야키소스(다진 마늘
동하고 잔칼집을 넣어 곧게 편 뒤 끓는 물에 데친
1과 1/2큰술, 간장·설탕·청주 1큰술씩, 다시마 국물
다. 3 분량의 재료를 골고루 섞어 겨자소스를 만든
4큰술, 후춧가루 약간), 양배추 초절임 국물(식초 6
다. 4 ①의 오이 위에 ②의 새우를 2마리씩 엇갈리
큰술, 다시마 국물·설탕 3큰술씩, 소금 1작은술)
게 놓고 고수 잎을 약간 뜯어 넣은 뒤 돌돌 만다. 5
만들기-1 양배추는 지름 6cm 크기의 원형으로 썰 어 분량의 초절임 국물을 뿌려 2시간 정도 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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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소스의▒새우▒오이말이쌈
④ 위에 날치알을 한 젓가락씩 올리고 겨자소스를 곁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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