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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oodnewsusa.org)
인터넷복음방송 제193 회 화요중보기도
를 위하여 필라델피아, 남부뉴저지, 델라
회가 지난8 오후7시 고바우상가 지하홀
웨어 교회협의회, 필라 목사회, 장로회 가
인터넷 복음방송 예배실에서 드려졌다.
합심하여 복음전파에 전력할수있도록 기 도했다.
이날 화요중보기도회는 예배인도에 김 종환목사(인터넷복음방송 대표),
-Good News 인터넷 복음방송 헌신예
찬양
배 안내
인도에 김세훈 목사(필라 순복음 선교교 회/ 방송위원), 신앙고백(사도신경)후 찬
일시: 매 주일 오후 5시
송 217장(새425장)"주님의 뜻을 이루소
장 소 : Goodnews 인터넷 복음방송 예 배실 (고바우식품 지하홀)
서"를 부른후 오충환 장로(성도교회)의
1925 W. Cheltenham Ave., Elkins
대표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Park. PA 19027
말씀증거에 나선 안정옥((햇빛 선교원
문의 및 상담: 215-307-7068 . 302-
장)목사는 출애굽기 4장 22절의 말씀 '너
898-6285
는 바로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라’는말씀으
본지 종교 섹션 교회 관련 기사는 인터
로 ‘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 라는 제
넷 복음방송(대표=김종환 목사)과 본사
목의 말씀을 선포하였다.
의 협의에 따라 인터넷 복음방송에서 제 공받습니다. 복음 전파를 위해 수고하는 인터넷 복음방송의 성스러운 사역과 인
중보기도에서 박승국 목사는 한국과 북한이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고 한인 동포사회가 예수그리스도의 은
김정은 목사(예루살렘교회 선교목사)는
터넷 복음방송을 후원하는 일선 교회 및
하나가 되어 통일이 이루워 질 수 있도
혜로 경제적 어려움이 해소 될 수 있도
가정을 이루고저 하는 이웃을 위하여, 안
동포 기독 경제인들에게 감사 드리며 지
록 하고 노준구 장로는 한국과 미국 그리
록 기도하였다.
창기목사는 대필라델피아 지역의 복음화
속적인 후원을 당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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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oodnewsusa.org) 축사와 권면에 나선 고인호 목사(필라 델피아 임마누엘교회 원로목사)는 “지금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 은 복음과 전도”라고 강조하며 “많은 교 회가 점점 힘을 잃어가는 이때에 사랑을 사랑나눔교회(선석우 목사 시무/ 90
는 에베소서 1장 3절-14절의 말씀을 중
파하며 전도하는데 촛점을 맞추어야 하
함께 나누는 교회로 설립한 사랑나눔교
E.Mt. Pleasant Ave. Ambler,PA 19002)
심으로 ‘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기 위하
며 교회설립이 목회자 개인의 생각과 기
회가 이지역에 든든하게 세워져 한영혼
는 지난12월13일(주일) 오후3시 에 PCA
여’ 라는제목의 말씀을 선포했다.
존교회에서 분산하여 마음에 맞는 사람
을 하나님앞에 올려드리는 교회로써 그
한인동부노회(노회장/ 김태권 목사(필라
김태권 목사는 “교회의 설립목적은 하
들끼리 모아서 교회는 설립하는 하는것
사명을 잘 감당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
델피아 임마누엘교회 시무) 주관으로 사
나님의 영광을 찬송하기 위함”이라고 강
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며 사람앞
다.
랑나눔교회 설립 감사예배를 드렸다.
조한 뒤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말
에서도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랑나눔교회 예배안내
씀에 의존하여 말씀을 붙들고 복음을 전
“그러나 교회 설립이 하나님의 나라를 확
주일예배 / 주일 오후 2시
장 하는일, 사명감으로 시작하는것은 하
금요찬양기도회 / 금요일 오후8시
나님께서도 기뻐하시는 사역”이라고 강조
상담및문의 /267-474-0740
했다.
E-mail /sncc719 @gmail.com
이날 PCA 한인동부노회장 김태권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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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oodnewsusa.org) 은 것 같다. 우리는 대형교회들도 소형교 회들과 같은 문제들을 많이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들은 사회 내의 문화 적인 역동성에 대해 여전히 익숙하지 않
대형교회에 과거보다 더 많은 미국인들 이 출석하고 있지만, 이들은 중소형교회
지, 13%는 100% 혹은 그 이상 증가했다
았다”고 말했다. 그는 “모두가 새 신자들
고 답했다. 전체 대형교회 중 11%만이 지
을 붙들고 제자훈련을 시키고 있다. 하지
난 5년 동안 예배 인원이 2% 이상 줄었다
만 오늘날 사람들은 잠깐 동안만 예배에
고 답했다. 리더십네트워크에서 이번 연
참여하고 싶어하지, 장기간 헌신을 원하
구를 진행한 워렌 버드 박사는 릴리전뉴
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스서비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주 개신
비록 대형교회들의 주중 참여율은 하락
교인 중 10명의 성인과 1명의 자녀가 대형
하고 있지만, 2,000명 이상 규모에 도달
교회로 갔다. 전체적으로 따지면 약 500
한 교회들의 수는 늘고 있다. 리더십네트
만 명 정도”라고 전했다. 이러한 연구 결
워크에 따르면, 미국 대형교회들의 수는
과 대다수의 대형교회에서 교인 수가 증
과거 10년 동안 약 39% 늘었다. 보고서
가하는 것을 보여 주지만, 오히려 예배에
는 “1990년 이후 세워진 교회들은 그 전
나오는 교인들의 수는 줄어들고 있는 것
의 대형교회들과 상당히 달라 보인다. 젊
은 현상 속에 일부 문제점도 발견되고 있
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 조사 대상
은 교회들은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는 것으로 나타났다.
샘플 교회 가운데 교회에 나오는 인원은
또한 젊은 목회자들은 보다 영적으로 생
교인들에 비해 교회에 자주 나가지 않는
연구진들은 미국 내 교인 수 1,800명
평균 2,696명으로 2010년 3,800명에서
명력이 있는 것 같다. 이들은 기술을 더
것으로 나타났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이상 되는 209개 개신교회들을 대상으
크게 줄어들었다. 또한 규칙적으로 예배
욱 효과적으로 사용하며, 오래된 대형교
보도했다.
로 2000년 이후 5년마다 조사했다. 그에
에 참여하는 인원은 지난 10년 동안 약
회들에 비해 젊은이들의 비율이 더 높은
하트포드종교연구소와 리더십네트워크
따르면, 이 대형교회들 중 71%가 지난 5
14% 정도 감소했다. 지난 2005년에는 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가 발표한 ‘최근 미국 대형교회들의 변
년간 평균 10% 이상의 성장을 경험했다
체 교인 대비 주중 예배 인원은 96%였으
화’(Recent Shifts in Americas Largest
고 답했다.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나, 2015년에는 82%로 줄었다.
Protestant Churches)이라는 제목의 보
전체 대형교회 가운데 39%는 예배 인원
하트포드종교연구소의 스콧 텀마 박사
년에는 전체 대형교회 중 여러 지교회를
고서에 따르면, 대형교회들은 미국 전역
이 10%에서 49%까지 증가했다고 답했
는 “규칙적인 예배 참석을 ‘내가 갈 수 있
둔 곳이 27%였으나, 2015년에는 62%로
에 걸쳐 성장하고 확산되고 있지만, 이 같
다. 19%는 예배 인원이 50%에서 99%까
을 때 가는 것’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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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여러 지교회를 둔 교회들의 수도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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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oodnewsusa.org) * 몽고메리교회(최해근목사 시무) / 이 중창 : 거룩한 밤. *구세군필라한인교회( 박도성사관 시 무) / 성가대: 평화의 왕 예수. *월드 비젼 /혼성 중창: 천사 찬송 하기 를 * 영생장로교회(이용걸목사 시무)/ 마르 다 전도회 :나는 예수님이 정말 좋아요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시무)/ 혼성 중창 : 그 사랑 내 생명 *어린이 카메라타 합창단 (지휘:박혜란)/ 난 배를 세 척 보았네. *구세군 밴드(트렘펫 솔로)/ Oyinda Alliyu / Prayer of Childhood. *필라카메라타 합창단 / 일년중 가장 기 쁜날 일세. *특별찬양/ 목회자 연합찬양: 참 반가운 신도여 *China Grace Christian Church( 신주 중국인 기독교회)/Christmastime Med필라델피아지역 교회협의회(회장/ 안문
드, 중국교회 성가대 등이 참가했으며
회장)에 이어 안문균 목사(주님의교회/
균 목사:주님의 교회 시무)는 지난12월
필라카메라타 합창단 및 어린이 합창단
필라델피아한인교회협의회장)는 이사야
*기쁨의교회(박성일 목사시무)/남성 중
13일(주일) 오후6시 영생장로교회(이용
이 특별 출연했다.
9장6절 ‘ 놀라운 그 이름’ 이라는제목으
창 메드리: 산위에 올라가.기쁨의 소식을.
걸 목사) 제2 예배당에서 2015년도 성탄 축하 연합찬양예배를 드렸다.
사회에 박도성사관(구세군 필라 한인교
*필라안디옥교회(호성기목사시무)/ 찬
회/필라델피아 교회협의회 음악분과 위
이날 찬양예배에는 교회협의회 산하 교
원장), 대표기도에 최승찬 장로( 영생장
회 및 선교단체 그리고 구세군 브라스 밴
로교회/ 필라델피아 교회협의회 제2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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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말씀을 선포했다.
ley (성탄조곡)
양대(지휘/한준희): 기뻐하라 복음의 소 연합찬양예배 참가교회 , 선교단체 및 곡목은 다음과 같다.
식을 연합찬양/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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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말씀의 바다) 신청기 목사
데살로니가 후서는 사도 바울이 주후 52년 고린도에서 기록하였다. 데살로니가 후서의 기록 목적은 데살로 니가 교회의 성도들이 환난과 핍박 중에 있으므로 그들을 위로하고, 다시 오실 재 림 주님께 소망을 두고 살 것을 말한다. 주님의 재림 전에는 배교가 있을 것인데, 성도들은 각자가 자기 일을 하면서 주님 의 재림을 기다리라고 말한다. 이민 생활에서 현실을 살아가기가 급급 한 우리 성도들에게도 여러가지 환난과 핍박이 있을 수도 있으나 인내하면서 자 시 오실 재림 주를 사모하여야 할 것이 다. 고난당하는 성도들을 서로 위로해야 할 것이다.
2)바울은 왜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였나 요? /1:3-4 3)하나님의 공의는 어떻게 나타나나 요?/1:7 4)주의 재림 때에는 누가 하나님의 형벌 을 받게 되나요?/1:8 5)불신자들이 받을 형벌은 어떤 형벌입 니까?/1:9 6)불신자들이 멸망을 당할 때 성도들은 무엇을 얻게 되나요?/1: 7)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자들의 삶 은 어떠합니까?/1:11 8)주님의 재림 전에 있을 분명한 두 가지 는 무엇입니까?/2:3 9)불법의 사람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자
데살로니가후서는 이 땅에서 살아가는
존하여 성전에서 어떻게 행동하나요?/2:4
성도들이 여러가지로 환난을 당하나 서
10)재림 주는 입의 기운으로 재림하여
로 위로하고, 적그리스도가 나타나서 우 리의 신앙생활을 핍박할 지라도 서로 권 면하므로 반드시 승리를 쟁취해야 할 것 이다. 대살로니가 후서의 요절은 3:13절 이다. “형제들아 너희는 선을 행하다가 낙 심치 말라.” 1)바울의 동역자 두 명의 이름은 무엇입 니까?/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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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구를 죽이시나요?/2:8 11)악한 자들도 사단의 역사를 따라 무
14)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에게 무엇을 주 셨나요?/2:16 15)구원에 이르는 믿음은 누구의 것이 아닙니까?/3:2
재림(Presence): 재림이란 말은 성경에 없다. 이 말은 순교자 유스티노스가 처음 사용하였다. 아기 예수님의 오심을 초림 이라 하고, 최후의 심판자로 오실 다시 오
16)바울은 성도들의 마음을 주께서 어
실 주님을 재림주라 말한다. 재림이란 말
디로 인도해 주시기를 간구하였나요?/3:5
이 구약에서는 ‘야웨의 말’로 신약에서는
17)바울은 성도들에게 누구를 떠나라
‘주의 말’ ‘그리스도의 날’ ‘인자의 날’ ‘심
했나요?/3:6 18)바울은 왜 수고하고 애써 주야로 일 했나요?/3:8 19)규모 없이 놀고 먹으려는 자들에게 무엇을 권했나요?/3:12 20)성도들은 무엇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 했나요?/3:13 21)주의 말씀에 순종치 않는 자들은 사
판의 말’로 기록되었다(살전5:2, 살후2:2, 고전1:8, 벹후3:10, 빌1:6, 2:16). 배교(Apostasy): 이는 타락을 의미하는 말로서 그리스도를 대적하며, 불법을 자 행하며, 스스로 교망하여 성전에서 자기 를 하나님이라 숭배받기를 원하는 자들 의 행위를 말한다. 기독교를 박해하며, 우 상을 만들어 숭배케 한다.
귀지 말되 어떻게 대하라 했나요?/3:15 22)평강과 임마누엘은 누가 누구를 향 한 간구입니까?/3:16
*정답을 기록한 후에 아래주소로 보내 주시면 정답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드립 니다.
해설: 데살로니가(Thessalonica): 마게
보낼 주소:1925 W. Cheltenham Ave.
도냐의 수도로 현재의 ‘살로니가’이다. 에
Elkins Park, PA 19027(고바우식품 지
과 불의를 좋아 하는 자들은
게해 서북쪽 변두리에 위치하고 좋은 항
하홀)
무엇을 받게 되나요?/2:12
구를 마주보고 있는 비옥하고 관계시설
13)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자들은 어떻
이 잘 된 평원에 있다. 바울은 이곳에 제
엇을 행하나요?/2:9-10 12)유혹을 받아 진리를 믿지 않고 거짓
게 구원을 받나요?/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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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전도 여행 시 교회를 세웠다.
Goodnews 인터냇 복음방송 성경 퀴즈 담당자 앞(215)758-2211 E-Mail:goodnewsusa.or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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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말씀의 바다) 하지만 조국은 반드시 회복될 날이 올 것 이다. 형제여, 프랑스인답게 행동하라.” 기다림도, 목표도 없는 사람은 현재 자 기의 유익만을 위해서 짐승처럼 살아가 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장차 세상에 메 시야를 보내시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사 람들은 그 약속을 믿고 기다렸습니다. 시 므온도 안나도 동방박사들도 들판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도 메시야의 오심을 기 다렸습니다. 그리고 저들은 마침내 메시 야를 만났습니다. 기다림이 이루어진 저 들은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주님은 승천 하시면서 다시 오신다고 약속하셨습니 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주님의 재림 무엇인가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은 마 음에 안타까움과 애처로움도 있지만 그
다. 사람은 생의 의미를 잃었을 때, 허무
습니다. 고문을 당해도 매를 맞아도 참아
을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신랑 되신 주
함을 느낄 때 자살하기 쉽습니다.
냈습니다. 그런데 지나가다가 붙잡혀 들
님과의 혼인잔치를 기다리는 사람들입니
기다림 때문에 행복한 사람입니다. 기다
기다림이 없고 목표가 없다는 것은 슬
어온 프랑스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들
다. 이 기다림이 있기에 믿는 자들은 행복
림은 삶의 소중한 목표가 되기도 합니다.
프고도 불행한 일입니다. 로마시대 황제
은 고문하는 독일인에게 항의했습니다. “
한 사람들입니다. 이 기다림이 저들의 소
결혼 날짜를 기다리는 신랑신부의 가슴
의 극심한 박해에서도 신앙의 목표가 분
나는 아무 짓도 안했습니다, 억울합니다,
중한 삶의 목표입니다. 주님 오신다는 나
은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행복이 넘칩
명한 사람들은 기꺼이 죽음의 길을 걸어
나는 나치에 대항하지도 않았습니다.” 그
팔소리가 울려날 때 저들은 얼마나 신이
니다. 거지가 자살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갔습니다. 짐승에 찢겨 죽어가면서도 그
때 곁에 있던 레지스탕스가 눈을 부릅뜨
나겠습니까? 기다림이 있는 사람은 행복
합니다. 왜냐하면 먹고 살아야한다는 분
들은 행복해했습니다. 천국에 대한 분명
고 외쳤습니다. “당신은 프랑스인이면서
한 사람입니다.
명한 목표가 있기 때문입니다. 자살은 먹
한 목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왜 나치에 대항하지 않았는가, 지금 민족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고 살만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가난한
독일의 나치 치하에서 레지스탕스(프랑
이 피를 흘리고 죽어가고 있는데 당신은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한다고 합니다. 먹고
스 시민의 저항운동)로 활약하다가 체포
왜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단 말인가? 그것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
살만하기는 한데 살아야 할 이유나 목적
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눈은 빛
을 자랑처럼 말하는 당신이 진정 프랑스
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
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자살하는 것입니
이 났습니다. 조국 사랑의 사명감에 불탔
인이란 말인가? 우리가 지금은 고난을 당
라. 아멘. (요한계시록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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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L U M N
한방 칼럼 박영애 / 연변한의원 환도 쉽게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만성비염의 경우 장기적인 치료의 기 간이 오래가고 또 잘 낫지 않는 특징 을 보입니다. 만성비염의 원인이 잔류 된 염증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한방에 서는 염증을 배출하기 위해 몸 속의 균 형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진단합 니다. 따라서 비강 내 잔류된 염증을 배 출하면 후비루증후군이 함께 치료되면 서 기침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오래가는 비강질환의 원 인을 높은 염증 반응을 초래하는 교감 신경 과 항진 그리고 염증 배출을 미흡 하게 만드는 진액 부족 진액으로 진단 하여 이와 같은 환경을 개선하고자 합 니다. 염증 반응이 줄어들고 긴장의 완 화는 외부에 대한 불필요한 자극에 비 강 내 상처가 발생되지 않도록 합니다. 이는 비강의 손상뿐만 아니라 분비물 예시상황처럼 만성비염 환자들 중에
통 외부로 들어오는 공기에 포함되어
는 종종 만성기침 증상이 보일 때가 있
만성비염이 심해질수록 분비물이 목
후비루증후군을 악화되지 않도록 합니
있는 유해 물질이나 먼지 등을 걸러내
습니다. 만성 비염은 비강 내 염증이 오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증후군 또한 심
다. 또한 진액 보축으로 개선된 혈액은
기 위해서 발생되는 방어 증상으로 생
랫동안 누적되어 있는 상태로 해석할
해지면서 기침 또한 지속적으로 발생됩
비강 내 노폐물, 염증을 배출하고 또 영
각하거나 혹은 목 감기에 걸렸을 때 염
수 있는데 염증으로 인해 비강 통로가
니다. 문제는 인후두의 자극이 지속되
양 공급을 통해서 염증 병변을 줄이도
증으로 인해서 기침이 발생되는 것으
막히고 분비물이 과다 생성하여 비공
고 또 분비물은 염증으로 생성된 것으
록 합니다. 서서히 막혔던 비강이 개방
로 인지할 때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기
으로 풀어지지 못하게 되며 목뒤로 흐
로 인후두 점막에 영향을 줄 경우 염증
되고 분비물량이 줄어들어 비공을 통
침은 방어 증상, 목 감기 이외에도 다양
르는 후비루증후군이 동반될 수 있습
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성비
해서 배출되면 후비루증후군 또한 서
한 질환에서 발생될 수 있는 증상이며
니다. 목 뒤로 콧물이 흐르게 되면 비
염과 같은 질환을 겪는 환자들은 후비
서히 회복됩니다. 후비루증후군 완화
그 중에서도 비강 질환에 의한 후비루
강과 상기도와 연결되어 있어 인후두
루증후군으로 인해 만성 기침을 겪게
는 인후두 자극을 줄여 기침 증상을 함
증후군으로 발생되기도 합니다.
를 자극하게 되고 기침 증상이 발생됩
될 수 있으며 인후염과 같은 상기도 질
께 해결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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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다.
을 과다하게 발생시키지 않도록 하여
기침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기침은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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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L U M N
재정 칼럼 이명덕 박사 / 재정 설계사
금융상품입니다.
인간인 우리는 미래를 알고 싶어 합
한 마음 때문에 투자 돈을 이리저리 옮
니다. 미래가 불확실하면 마음이 근심
긴 존과는 달리 친구인 톰은 비관적인
이러한 달콤한 유혹에서 벗어나기 위
과 걱정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미래
주식시장 소식을 멀리하고 열심히 일하
해서는 투자의 기본을 마음속에 담고
를 예측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며 주말에 골프를 즐기면서 투자를 계
있어야 합니다.
특히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예측한다는
속 유지했습니다.
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분산투자
우리가 주식시장을 예측하지 못하는
것처럼 어느 투자종목이 올라갈지 내 *총괄적인 투자목적
려갈지를 모릅니다. 예를 들어 외국 주
은퇴자금인지 학자금 마련인지를 설
식, 미국 주식, 미국 주식에서도 대기업
습니다. 머리(?)를 한껏 이용한 존의 투
정한 다음 고정적인 투자를 꾸준히 하
회사, 작은 회사, 부동산, 등 어느 종목
전설적인 뮤추얼 펀드 매니저인 피
자결과는 15.15% (연평균 1.63%)로 증
며 일 년에 한두 번 투자목적을 review
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에 여기저기에
터 린치(Peter Lynch)는 이러한 말을
가했지만,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전혀
합니다.
분산투자를 해야 합니다.
했습니다.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대비
예상하지 않고 꾸준히 투자한 톰의 수
*본인에게 맞는 포트폴리오: 투자목
해서 혹은 예측해서 행동으로 옮겼을
익률은 62% (연평균 5.70%)로 증가했
적과 투자 기간을 설정하고 얼마만 한
Jones)가 상승하면 팔고 내려가면 투자
때 발생한 비용은 주식시장이 폭락해
습니다.
투자 위험성을 택할 것을 고려하여 주
하겠다는 마켓타이밍(market timing)
식, 채권, 그리고 현금으로 자산분배를
를 끊임없이 생각합니다. 그러나 주식
합니다.
시장 변화를 예측한다는 것은 불가능
것은 더욱 어렵다는 것을 이성적으론
2007년 1월 1일 시작했던 투자를
이해하지만, 마음은 끊임없이 주식시
2015년 9월 30일에 결과를 살펴보았
장을 예측하고자 합니다.
투자상품을 파는 사람들은 투자자들
서 발생한 손실보다도 훨씬 더 크다”라 는 사실입니다.
의 불안한 마음을 최대한 이용합니다.
많은
투자자는
다우
존스(Dow
합니다.
한 예를 들어봅니다. 골프 친구인 존
대표적인 예가 어뉴어티(annuity) 판매
*투자목적이 진정한 목적: 투자를 하
과 톰은 각각 2007년 1월 1일 S&P
입니다. 어뉴어티를 판매하며 “이 상품
다 보면 ‘대박’을 은근히 기대합니다. 대
2010년 초부터 S&P 500에 2014년
500 인덱스 펀드에 투자했습니다. 그
은 주식시장이 상승하면 당신의 수익
박을 기대하는 투자는 투자 위험성이
말까지 투자했으면 연 수익률이 13%
리고 2008년 금융위기를 맞이했습니
률도 올라가고 주식시장이 폭락해도
높습니다. 가끔 운이 좋아 투자종목이
였습니다. 그러나 5년 동안 주식시장이
다. 투자했던 돈이 자꾸 내려갑니다. 겁
원금은 보장한다”고 말합니다. 또한, “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
가장 많이 상승한 단 19일 동안 내 돈
에 질린 존은 2009년 1월 2일 투자 돈
죽을 때까지 수입보장을 6% 한다”고
나 “운”은 계속하여 반복하지 않는다
이 투자되어 있지 않았다면 수익률은
을 전부 찾아 침대 밑에 보관했습니다.
말하기도 합니다만 받는 6%는 이자가
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골프친구
0%가 됩니다. 상승한 19일을 예측한다
그리고 2년 후인 2011년 1월 2일에 다
아니라 원금일 수 있습니다.
가 투자해서 ‘대박’이라고 하면 솔깃할
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제대로 하는 투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그 속 내용은 아
자를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시 같은 종목에 재투자했습니다.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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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불안한 마음을 이용해서 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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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머플러 또는 스카
이 좋다. 단조로움을 방지하기 위해 무늬
연출은 가방에 묶는 것이다. 숄더백 어깨
츠 칼러에 겹쳐 살짝 보이도록스타일링
프 사용이 늘고 있다. 그동안 머플러를 그
가 있는 머플러나 끝단에 수술이 달려 있
끈이나 토트백 손잡이 등에 가볍게 묶어
하는 것이 포인트다. 이 때셔츠의 단추를
저 보온용으로만 생각하고 목에 대충 감
는 아이템을 선택해 코디한다.
준다.
1~2개 풀어 스카프가잘 보일 수 있도록
고 다녔다면 이젠 스타일링의 도구로활용 할 차례다.
컬러는 상의에 무엇을 입었는지 고려해 선택한다. 상·하의 모두 비슷한컬러의 스 타일링일 경우 머플러의 컬러를 색다른
코디한다. 재킷을 입지 않고 셔츠만 입는 이들은
2. 男, 셔츠 안팎 또는 타이트 하게 !
셔츠와 재킷 등 정장을 주로 입는남성들
긴 머플러를 매치하는것도 좋다. 셔츠 칼
1. 女, 목-헤어-가방에 자유자재로 !
것을 골라 포인트를 주며, 그렇지 않은 경
에게 머플러 또는 스카프는어울리지 않
러 뒤쪽으로 머플러를 넣어준 후 셔츠 중
우에는 상의 컬러에 맞춰 톤의 변화를 주
는 조합인 듯하다.
간 부분에 매듭이 올 수 있도록 느슨하
두르는 것이다.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긴
는 것이 가장멋스럽다.
가장 기본적인 스타일링은 목에가볍게
그러나 방법을 조금만 달리하면 스타일
카디건이나 아우터를 입었을 때는 그 길
여성들의 경우 머플러를 다양하게활용
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다. 재킷이나 셔츠
이감에 맞춰 머플러를길게 연출하는 것
할 수 있다. 간단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안쪽으로 스카프를 넣어 보자. 재킷, 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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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묶는다. 컬러는 셔츠보다 팬츠 컬러에 맞추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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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관광지라면 방콕과 파타야, 그리고 푸껫 정도만
의 기기묘묘한 석회암이 거대한 산으로 솟고, 섬으로 바
알고 있는 이들에게는 낯선 지명일지도 모르겠다. 그곳의
다 위에 떠있는 모습도 그렇다. 끄라비가 보여주는 비일상
풍경을 설명하라면 ‘비현실적’이란 단어를 쓰지 않을 도
성은 현실의 경계를 넘나든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이
리가 없다. 여행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흥분과 기
었던 건 뒤집어 벗어놓은 양말처럼, 동굴 안에나 있음직
대이고, 그 흥분의 불을 지피는 것이 ‘비일상적인 풍경’이
한 종유석이 석회암 해안 절벽에 거대한 촛농처럼 흘러
라면, 단언컨대 끄라비야말로 최고의 여행지 중의 한 곳
내린 풍경이다.
이라 해도 좋다. 끄라비 일대의 해안과 바다는 온통 비현실적인 풍경으 로 가득하다. 청색 잉크에 흰 물감을 몇 방울 떨어뜨린 것 같은 푸른 우윳빛의 바다도 그렇고, 저마다 다른 형상
# 빼어난 아름다움으로 치장한 남국의 해변
우선 끄라비를 낯설어하는 독자를 위해 간단한 지리 수
업부터. 끄라비는 태국의 남부 해변 휴양지다. 휴양지로 이름난 푸껫 섬에서 직선거리로는 45㎞, 도로로 거리를 재면 180㎞쯤의 거리다. 푸껫에서 차로 3시간이 걸린다. 만일 푸껫에 가본 적이 있다면, 푸껫에서 여행자들이 꼭 들르는 피피 섬에 가본 적이 있다면, 이미 끄라비를 다녀 온 셈이다. 푸껫과 끄라비 사이에 떠있는 피피 섬은 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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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비가 품고 있는 180여 개의 크고 작은 섬
내들면 호텔에 먼저 투숙했던 수백 명 이
가운데 하나이니 말이다.
용자들의 평점을 고려해가며 쉽게 예약
끄라비가 매혹적인 건 카르스트 지형으
할 수 있었다. 예약은 당일은 물론이고 투
로 이뤄진 독특하고 빼어난 경관 때문이
숙 10분 전에도 가능했다. 이렇게 예약하
기도 하지만, 이미 개발될 대로 개발돼 환
면 대부분 호텔을 직접 찾아가는 것보다
락과 유흥으로 가득한 태국의 여느 휴양
더 쌌다.
지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갖고 있기 때
첫날은 푸껫 타운의 15층짜리 호텔을
문이다. 끄라비에는 아직 고요하고 평화
숙소로 골랐다. 시설이 좀 낡고 조식이 제
로운 바다가 있고, 때묻지 않은 사람들이
외됐다곤 하지만 트윈룸 객실이 세금 빼
있다. 20여 년 전쯤 관광객들로 붐비기 이
고 2만1000원이다. 11월부터 이듬해 2월
전의 푸껫이 이랬다. 말하자면 끄라비는 ‘
까지의 성수기를 피한 탓인지 끄라비에서
어제의 푸껫’이다. 푸껫의 소란함과 번잡
도 수영장까지 갖춘 중급 리조트들은 웬 만해서 10만 원을 넘지 않았다.
함에 대한 대안이 끄라비라는 얘기다. 끄라비가 아직 조용한 바다를 갖고 있
의 경험이자 끄라비를 여행하는 방법에
쪽에 있고, 차량 진행 방향이 우리와 반대
식당을 고르는 데는 스마트폰 앱 ‘트립
는 것은 ‘개발의 지체’ 때문만은 아니었다.
대한 제안이다. 일단 항공편 도착지는 푸
여서 운전이 헷갈리긴 했지만 금세 익숙
어드바이저’의 도움을 받았다. 트립어드
태국은 불교국가지만 끄라비는 이슬람교
껫 공항으로 정했다. 방콕에서 국내선으
해졌다. 푸껫에서 끄라비까지 도로도 워
바이저는 인기 식당의 위치와 가격대, 앞
도들이 40%를 차지한다. 무슬림들은 여
로 갈아타고 끄라비 공항까지 가는 항공
낙 한적해 부담이 없었다. 푸껫 공항에 내
서 그곳을 이용한 손님들이 올려놓은 사
성을 상품화하지 않고 술도 입에 대지 않
편은 비쌌다. 반면 푸껫까지는 직항편이
리면 공항에 렌터카 부스가 죽 늘어서있
진과 음식에 대한 평점 등을 싣고 있다.
는다. 여기다가 개발의 폐해를 목도한 끄
운행하는데다 저가항공을 선택할 수 있
다. 두어 곳의 부스를 둘러보며 ‘저쪽에서
식당과 메뉴를 감별하는 데는 이용자들
라비 현지인들이 우리로 치면 ‘상가번영
어 훨씬 저렴했다. 여기다가 푸껫공항으
는 얼마까지 해준다던데…’라고 흥정해서
의 긍정적인 의견보다는 비판적인 평가
회’ 같은 모임을 결성하고 자발적으로 끄
로 들어가면 그리 멀지 않은 푸껫과 끄라
1500㏄ 토요타 비오스 신형 차량을 보
를 먼저 살피는 게 훨씬 더 유용했다.
라비가 퇴폐적으로 변해가는 걸 합심해
비를 한 번에 다 둘러볼 수 있겠다는 나
험료 포함해 하루 800밧에 빌렸다. 우리
서 막고 있었다.
름의 셈도 있었다. 끄라비의 풍광에 반해
돈 2만6000원인 셈이니 이만저만 싼 게
계획과는 달리 휴가 일정 대부분을 그곳
아니다. 숙소는 예약하지 않았다. 스마트
에서 보냈지만 말이다.
폰으로 내려받은 ‘아고다’ ‘호텔스닷컴’ 등
# 푸껫에서 끄라비로… 여행 방법 제 안하다
이제부터 본론. 지금부터는 휴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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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매혹적으로 빛나는 아오낭의 해 변
비행기 도착시간이 늦어 푸껫에서 하루
공항에서 내려 끄라비까지는 렌터카를
호텔 할인예약 애플리케이션만으로 충분
를 묵고 이튿날 끄라비까지 이동했다. 푸
이용하기로 했다. 태국은 운전석이 오른
히 든든했다. 언제든 스마트폰 하나만 꺼
껫 섬을 육지와 잇는 연륙교인 사라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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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리를 건너자마자 드라마틱한 경관이 펼
성의 리조트들이 멀찌감치 독립적으로
쳐졌다. 곳곳에 석회암 봉우리들이 불쑥
띄엄띄엄 들어서있다. 이쪽을 숙소로 정
불쑥 솟아있었다. 석회암의 기암괴석은
한 주머니 두둑한 여행자들은 방해받지
중국의 구이린(桂林)이나 베트남의 할롱
않는 고즈넉한 휴식을 즐기다가 간혹 리
베이를 연상케했다. 정형화할 수 없는 비
조트 전용보트를 타고 아름다운 해변을
대칭과 카르스트 지형의 경관이 점입가
즐긴다. 이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해변
경으로 펼쳐지니 세 시간 남짓한 운전이
이자, 끄라비에서 가장 매력적인 곳이 아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오낭이었다. 숙박비가 1만 원도 안되는 게
끄라비는 크게 끄라비 타운과 클롱무앙
스트하우스부터 중급의 리조트와 소규
해변, 그리고 아오낭 해변, 이렇게 세 부분
모 부티크 호텔 들이 몰려있는 이곳의 거
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끄라비 타운. 끄
리는 여행자의 것이었다. 길가에는 태국,
라비 짱왓의 주도라지만 쇼핑센터보다는
인도, 이탈리아 등 다국적의 레스토랑과
시장이 더 번성한 소박한 도심이다. 도시
여행사, 다이빙숍, 작은 슈퍼마켓 등이 촘
에 딱 하나 있는 쇼핑센터 뒤쪽에 매일
촘히 늘어서 있었다.
밤 야시장이 서는데, 야시장에는 환락과 유흥의 냄새는 찾아볼 수 없다.
여행자들은 아침 일찍 해변에서 보트를 타고 인근 섬으로 투어를 떠나 한나절을
끄라비 전역이 그렇듯 도시에서 만난 관
보내고 돌아왔다. 투어에서 돌아온 여행
광객들은 대부분 유럽인들이었다. 비수기
자들은 한낮의 열기가 식어가는 저녁이
여서 그랬을까, 야시장은 차분한 느낌이
면 노천 바와 레스토랑으로 삼삼오오 몰
었다. 대신 야시장 한복판에서는 현지인
려나왔다. 더러는 백사장에 자리를 펴고
들이 참여하는 ‘노래자랑대회’가 흥겹게
앉아 넋놓고 바다를 바라봤다. 몸과 마음
펼쳐지고 있었다. 무대를 둘러싼 관객들
을 이완한 채 주어진 휴식시간을 만끽하
이 박자를 놓치고도 열창하는 아주머니
는 것. 그것이 아오낭을 제대로 즐기는 최
에게 아낌없이 환호를 보내는 모습이 정
고의 방법이었다.
겹다. 두 번째는 클롱무앙 해변 지역이다. 이 곳에는 소피텔, 리츠칼튼 등 세계적인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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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회암 석벽에 촛농처럼 흘러내린 종 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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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끄라비에서 한나절 혹은 반나절을 가장
있다. 저마다 분위기가 다른 3개의 해변
훌륭하게 보내는 방법은 보트를 타고 라
에서 수영과 카약, 윈드서핑을 두루 무료
일레이 해변이나 인근 섬을 다녀오는 것
로 즐길 수 있다. 해변도 해변이지만, 라야
이다. 라일레이 해변은 섬이 아니지만 석
바디에서는 수영장이 특히 압권이다. 아
회암 봉우리가 석벽처럼 일어선 반대편
늑한 바다를 앞에 두고, 옆으로는 까마
해변이라 육로가 없다. 그래서 라일레이
득한 수직의 절벽을 끼고 있는 수영장의
에 가려면 누구든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
낭만적인 모습이라니…. 석회암 동굴 안
다. 아오낭에서 보트를 타고 15분쯤 걸린
에 꾸민 레스토랑에서 남국의 칵테일을
다. 뱃삯은 편도 100밧(3300원). 배를 타
앞에 놓고 보는 바다의 낭만도 훌륭했다.
고 가는 길에 불쑥 솟아오른 바위들이 마
해가 질 무렵이면 투숙객들은 수영장 앞 의 라일레이 비치로 모여들었다. 거기서
치 수석처럼 일어서있다. 대체 이렇게 아름다운 석회암 봉우리
하늘을 뜨겁게 달구며 지는 해를 볼 수
들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대략 1억
있었다. 다들 비치 의자에 가장 편안한 자
3000만 년 전쯤 이쪽의 바다는 세계 최
세로 앉거나 수영장에 몸을 담근 채 맥주
대 규모의 대형 산호들이 늘어선 곳이었
지 석벽을 마주하고 보는 풍경이 비현실
격의 숙박비를 감수하고 큰맘 먹고 그곳
한 병을 앞에 높고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다. 산호의 한쪽 끝은 말레이반도에, 다른
적으로 느껴질 정도다. 이렇듯 비현실적
에 묵기로 했던 건 결과적으로 ‘옳은 선
노을을 바라보고 있었다. 어둠이 내리자
한쪽은 베트남까지 닿아있다. 죽은 산호
인 풍경이 만들어내는 심상은 일상에서
택’이었다. 라야바디를 특별하게 만드는
해안 레스토랑의 테이블마다 촛불이 켜
위에 다시 산호가 죽어 켜켜이 쌓이면서
가장 멀리 떠나왔다는 자각이다. 이럴 때
건 리조트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천혜의
지기 시작했고, 그 은은한 불빛을 부드러
탄산화 과정을 거쳐 점차 석회암으로 바
‘멀리’라는 건 물리적인 거리가 아니라 심
자연환경이다.
운 음악이 휘감았다. 해는 넘어갔지만 서
뀌어가다가 7500만 년 전쯤 지각변동에
리적인 거리에 가깝다.
풍경을 두고서 ‘독창적’이란 단어는 적합
쪽 하늘은 여전히 붉었다. 라일레이 해변
하지 않겠지만, 다른 휴양지에서 비슷한
에서 이런 시간을 만나겠다면 라야바디
# 라야바디, 세 곳의 해변을 거느린 리
풍경을 대한 적이 없으니 그렇게 말할 수
를 숙소로 택하는 게 최선이겠지만, 그게
조트
밖에 없다. 해변 리조트의 경관은 대개 평
부담스럽다면 대안도 있다. 남마오 해변
끄라비에 대해서, 그리고 라일레이 해변
면적이기 마련. 그러나 우뚝 일어서 있는
쪽에는 훨씬 저렴한 그만그만한 리조트
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자연스럽게 따라
석회암 절벽을 앞뒤로 두르고 있는 라야
들이 늘어서있다. 주로 유럽의 장기 여행
라일레이 해변은 가장 부드러운 바다
오는 게 바로 ‘라야바디’리조트다. 라야바
바디는 ‘스펙터클’이라고 말해야 할 만큼
객들이 묵는 곳들인데, 저렴한 곳은 대개
의 모습이다. 둥글게 밀려들어온 해안선
디는 끄라비에서 ‘하나의 리조트’로만 간
입체적이다. 리조트 옆 절벽에는 석회암
5만 원 안팎이고 수영장을 갖춘 제법 그
의 너른 백사장은 모래가 곱다. 석회암 석
주되지 않는다. 지난 1997년 끄라비의 최
이 흘러내려 기기묘묘한 형상을 그려내
럴 듯한 리조트들도 우리 돈 10만 원을
벽과 종유석의 압도적인 경관은 라일레
고 명소인 라일레이 해변에 처음 들어섰
고 있었다. 그 발 아래 열대우림의 숲속
크게 넘지 않는다. 처마를 잇대고 있는 소
이 해변에서 10분쯤 걸어서 만나는 프라
을 때부터 라야바디는 끄라비를 대표하
에 버섯 모양의 100여 개의 독채 2층 객
란스럽지 않은 노천 바와 작은 식당들에
낭 해변 쪽에 있다. 바닷가의 거대한 석벽
는 최고의 리조트로 간주돼왔다. 이후에
실이 있다.
서 저녁시간을 가져도 좋겠다. 고급 리조
에 촛농처럼 흘러내린 종유석이 마치 날
끄라비에 수많은 리조트가 들어섰지만,
라야바디에서는 ‘누리는 것’도 특별하다.
트의 투숙객이든, 허름한 게스트하우스
카로운 이빨의 짐승이 물어뜯어놓은 흔
아직도 따로 떼어내 이야기를 해야 할 만
라야바디는 각기 다른 방향으로 라일레
의 손님이든 해변과 저녁 노을은 누구나
적처럼 보인다. 그 경관이 어찌나 특이한
큼 라야바디는 압도적이다. 만만찮은 가
이, 프라낭, 남마오 등 3개의 해변을 끼고
공평하게 나눠 갖는 것이니 말이다
의해 석회암이 수면 위로 솟아올라왔다. 석회암 봉우리가 비와 파도에 녹으면서, 동굴 안에서나 만들어지던 종유석이 밖 으로 흘러내려 기묘하면서도 독특한 풍 경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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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L U M N
세상사는 이야기 박진희 /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뭔지 모르게 바쁘고,어수선한 시간들이흐르고있 습니다. 12월답지않게 더운날씨(?)가 좋기도하지만, 계절 이,계절답지않음에 걱정 또한 합니다. 이런날씨가 계속된다면,화이트크리스마스는 기대
구요. 그러던 사이에 형들과 나이차이가 있는 막내가 첼 로를 시작했는데 본인도,좋아하기도 했고,형편도 좋 아지기도해 랫슨도 받고,행사때마다 연주를 하니 자신감이 붙어이번콘서트에는 솔로,트리오,,,연주
4곡정도를 듣는동안,내가 아는 아이들이 각파트 애서 최고에 자리에 있으니 왠지,더 이해가 되는것 같고,노래에 빨려들어 듣다보니 눈물도 나구요,,,, 연주가 다 끝나니,그곳에 모여 듣던 학부모들이 기 립박수에 지휘자 분이
를 잘하더라구요.그 콘서트가 끝나고몇일뒤 학교
두아이에게 꽃다발을 주며 인사를 시키는데,,,그
자연순리가 얼마나 필요한지 새삼 생각해봅니다.
에서 정기 연주회가있어 학교에 갔더니 9학년중에
감동이라니 정말 감동이었습니다.연주회가 끝나고
요즘,제 귀가 호강을 하고 있습니다.
서 두번째 자리에서 연주를해서 뿌듯했는데 그 다
집으로 오는데 막내아들이 "어머니,제가 매일 첼로
왜냐면,,,막내아들이 교회챔버팀(챌로)에 있어 행
음연주는 조금 고학년(레벨이 한차원 높은)이 하는
연습안하면 절 때려서 라도
하기가 어렵겠지요?
사때마다 하는 연주때문입니다. 세아들을 키우며,각자가 악기하나쯤은 하면 좋을 것같다,라는 생각은 했지만,그것은 생각뿐일테고, 그게 엄마의 생각만 되는것이 아니고, 할 사람이 해야하는거니까,그리고 생활형편도 따라주어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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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였는데 바이올린 수석이 한국여학생 이었구요,
연습하게해주세요.저도 수아누나처럼 잘하고싶으
첼로 독주가 한국여학생이면서 같은교인 딸이더라
니까요,얼마나 기특한지요 그 두아이에게,진심으로
구요,얼마나 자랑스럽던지요.
축하해 주고싶습니다.너희가 자랑스러웠다구요.
제가 클레식하고는 담을 쌓고 살았었는데,얼마나 후회가 되던지요.
우리 막내아들도,곧 그런연주로 저를 감동시킬 그 날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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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NTERTA I N ME NT 원이 광고이기 때문에 광고주와 언론사 는 긴장 관계를 형성할 수밖에 없다. 이는 경찰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 영화 속
돌연변이
신약 개발을 위한 생동성 실험에 참가
에서 백 국장(이미숙 분)은 수사 선상의
했던 한 청년이 생선 인간이 돼버린다. 상
혼란을 우려해 보도를 자제해달라는 강
원(이천희 분)은 청년을 따라다니며 그의
력반 형사들과 마찰을 빚는다. 한편, 제보
모습을 카메라 안에 담는 기자다. 사회의
로 들어온 자료를 경찰에게 넘기지 않고
정의를 실현하는 기자를 꿈꿨지만 ‘지방
연이어 단독으로 보도한 결과, 뉴스 시청
대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기자가 되
률이 고공 행진하고 퇴사의 문턱까지 갔
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한 지상
던 무혁은 차장으로 승진하게 된다.
파 방송국에서 구성원들이 파업을 선언 해 일손이 부족해지자 그를 일명 ‘시용기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자’로 채용했다. 파업 중인 공채 기자들에
“지금은 니 생각, 니 주장, 니 느낌 다 필
게 지방대 출신이라고 무시당하고, 시키
요 없어!”라고 말하는 사수에, 시한폭탄
는 대로 하지 않으면 정직원 전환이 어렵
같은 부장까지. 햇병아리 연예부 수습기
다는 상사의 말에 마음 졸이기 일쑤. 상
자 도라희(박보영 분)는 「스포츠 동명」
원은 안쓰러운 이 시대의 자화상이자 청
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친다. 그녀의
년 실업 문제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권오
패션이 정장과 하이힐에서 청바지와 운
광 감독은 이러한 설정에 대해 2012년에
동화로 바뀌는 데는 채 며칠이 걸리지 않
있었던 MBC 파업을 빗댄 것이라고 밝힌
는다. 실제로도 청와대나 국회를 출입하
바 있다.
는 정치부 기자들을 제외하고는 복장이 내부자들
유력한 대통령 후보와 재벌 회장 그리고
그를 돕는 정치 깡패의 뒤에는 여론을 움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이 모든 것들이 극 중 설정으로만 존재했으면 하는 바람 을 갖게 된다.
자유로운 편이다. 도라희의 첫 출근 날, 인사과 직원은 수 습기자들에게 모든 직함에 ‘님’자를 빼 고 말하라고 지시한다. ‘선배’, ‘부장’, ‘
직이며 판을 짜는 「조국일보」의 논설주 특종 : 량첸살인기
국장’이라고 부르는 것이 언론계의 관
연쇄살인 사건에 관한 일생일대의 특종
행이다. 「스포츠 동명」 연예부 기
이강희는 탐욕스러운 권력욕을 보여준다.
을 터트린 순간, 케이블 방송국의 사회부
자들의 특기는 ‘우라까이’. 이미 보도
여기에 회사에 복귀하기 위해 이강희의
기자 허무혁(조정석 분)은 자신의 기사가
된 기사를 그대로 갖다 쓴다는
은밀한 제안을 받아들이는 고 기자(김대
오보임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가 보도한
기자 사회의 은어다. 톱스타
명 분)까지 등장한다.
대로 사건이 벌어지면서 또 다른 국면을
인 남자 배우가 촬영 현장에
각 권력들이 서로 유착된 모습을 상징적
맞는다. 영화 초반에 무혁은 대기업 광고
서 무단이탈했다는 보도
으로 그리기 위해 요정에서 난교 파티를
주의 심기를 건드린 기사 때문에 해고 위
가 나오자 연예부 하 부
벌이는 장면도 넣었다. 백윤식은 이 장면
기에 몰린다.
장(정재영 분)은 기자들
간 이강희(백윤식 분)가 있다. 영화 설정 상 「조국일보」는 보수 성향의 신문으로,
에 대해 “언론과 재벌, 정치권력의 관계를
하루 종일 타사 선후배들에게 전화를
에게 빨리 기사를 쓰라
잘 보여준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불편할
돌리며 남는 자리 없냐고 묻는 무혁의 모
고 재촉한다. 이슈가 하
수도 있지만 필요한 부분인 것 같다. 관객
습은 씁쓸함을 전한다. 현실에서는 해고
나 터지면 비슷한 기사
들이 그 점을 잘 주목해서 봐주셨으면 한
까진 아니더라도 다른 부서로 인사이동
가 쏟아져 나오는 현실
다”라고 말했다.
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언론사의 주 수입
과 많이 닮은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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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NTERTA I N ME NT
문 변호사는 친자 확인 검사 전후로 "진 실을 밝힐 것"이라며 "아이가 (김현중의) 친자임을 100% 확신한다"고 밝혔다. 선종문 변호사는 이날 친자 확인 검사 후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오늘 검사 는 잘 마쳤다. 결과는 1주 혹은 2주 뒤에 나온다고 한다"고 밝혔다. 선 변호사는 "우리는 (김현중의) 친자임 을 100% 확신한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김현중이 직접 나와 친자 확인 검사를 받았다. 의뢰인(A 씨)과 김현중은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고, 검사만 받았다"고 했다. 선종문 변호사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의뢰인의 아이는 김현중 씨의 아이가 맞 다. 김현중 씨 측에서는 임신, 출산과 관 련해 부정하고 있지만 이번 친자 확인 검 사로 모든 진실이 밝혀지게 될 것"이라고
군 복무 중인 김현중과 전 여차친구 A씨 가 친자 확인 검사를 마쳤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
고소했다. 이후 A씨는 지난 4월 7일 김현 중을 상대로 16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 을 제기했다. 그녀는 김현중의 아이를 임 신, 헤어지는 과정에 대한 위자료 명목으 로 소장을 접수 했다. 이 과정에서 김현중과 A씨는 친자확인 소송도 진행 중이며, 지난 10월 30일 김 현중 측과 A씨 측은 출산한 아이는 아들 이라고 밝혔다. 김현중은 지난 5월 경기 고양시 육군 30 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 군 복무를 시작 했다. 이후 경기 파주 30사단 예하부대로 자대 배치를 받아 군 복무 중이다.
를 마친 뒤 부대에 복귀했다.
친구 A씨가 친자 확인 검사를 받기 위해
피 아이 아빠로서 책임을 지려면 알아
모습을 드러냈다.
야 하는 것"이라며 "우리 쪽에서 원했던
김현중과 A씨는 각자 법률 대리인과 함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유전자 검사
께 이번 친자 확인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
는 99.9%의 확률로 정확하기에 친자라
에 왔다. A씨는 아이도 데리고 나왔고, 취
면 당연히 책임진다"며 "만약 친자가 아
재진의 질문에는 입을 굳게 다물었다. 이
니라면 그 쪽에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날 법률대리인과 함께 온 김현중은 취재
강조했다. 이재만 변호사는 A씨 측에 손해배상 청
먼저 김현중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청파
구소송에서 제대로 된 증거를 내길 바란
이재만 변호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마주
다며 "남녀 간 임신과 출산은 불법이 아
앉아 관련 서류를 작성했다.
니다. 중절을 강요했거나 폭행에 의해 유
이재만 변호사는 "김현중과 A씨가 소송
산된 것이 불법 행위다. 그런데 불법 행위
이후 처음 만났고, 한 공간에서 서로 마
라는 증거를 전혀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
주 보고 있었지만 단 한 마디도 주고받지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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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상 및 상해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이 직접 아이를 보지 못했고, DNA 채취 이 변호사는 이번 검사에 대해 "어차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변호사에 따르면
한편 지난해 8월 A씨는 김현중을 폭행
아이는 A씨의 어머니가 안고 있어 김현중
교 병원에서는 김현중과 김현중 전 여자
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말했다.
A씨 측 법률 대리인 썬앤파트너스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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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
헤이즈를 공격했다. 그는 당시 경연이 가
스타' 시즌2(이하 '언프리티2')에서 준우
장 힘들었다며 "그 친구(헤이즈)가 나를
승을 차지했던 래퍼 키디비(25·김보미)가
지목해서 배틀을 한 것인데, 막상 지기도
가장 힘들었던 경연으로 '디스전'을 꼽았
싫어 가사를 독하게 썼던 것 같다"며 "유
다. 키디비는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
빈 언니와 할 때보다 더 힘들었고, 목을
에서 "어릴 적부터 오빠들과 자라서 그런
조여왔다"고 털어놨다.
지 여자들끼리 기 싸움하는 것을 많이 안
그는 "원래는 작가 언니들이 걱정할 정
좋아한다"며 "방송에서 '디스전'을 할 때
도로 분위기가 좋았는데, 디스전을 할 때
무척 세게 하긴 했지만 속으로는 힘들었
는 평소보다 분위기가 무거웠다"며 "랩도
다"고 말했다.
잘 안 나오는데, 상대를 이겨야된다는 생
키디비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방송 된 '언프리티2'에서 헤이즈와 원더걸스의
키디비는 지난 2012년 가수 자이언티
분들과 깊게 친하지도 않은데, 심지어 단
가 피처링과 프로듀싱에 참여한 '아임
점을 잘 알지도 못하는데 생존을 위해 흠
헐'(I'm Her)로 데뷔했다. 이미 언더그라
을 찾아 상처를 주고 까야 됐다"며 "이 랩
운드에서 랩 실력이 정평이 나 있던 여성
을 했다가는 이 친구와 완전 멀어질 수
래퍼로, 올 11월 종영한 '언프리티2'에 참
있겠구나 생각이 들면서도 이겨야 되니
가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실력파 래퍼임
까 세게 했다"고 말했다.
을 입증했다. 최근 프로듀서 라이머가 대
크루셜스타의 대표곡을 비트로 사용해 주간필라 Dec 18.2015-Dec 24.2015
도로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유빈과 디스 배틀을 벌였다. 키디비는 "그
당시 키디비는 헤이즈의 전 남자친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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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에 확 질러버려야 하니까 눈물이 날 정
표로 있는 브랜뉴뮤직과 전속계약을 체 결했다.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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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B S-1 T V‘주말 9시 뉴스’앵커로 , E B S- T V‘60분 부모’진행자
로 사랑받았던 아나운서 지승현. 한동안 소식이 뜸해 궁금했던 그녀가 M B N ‘아궁이’의 새 M C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닫았던
마음의 문을 열고 다시 대중 앞에 서기까지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방송인 지승현으로 , 여전한 두 아이의 엄마
로 새롭게 내딛는 그녀 의 시작. 그동안 알리 지 않았던 이혼을 고
백하며 그간의 이 야기를 담담하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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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방송 하차, 말하지 못한 사
2012년 돌연 방송을 그만뒀다. 그해 한
연
국방송대상 TV 진행자상을 수상한 직후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은 날씨
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프로그램에 많은
였다. 지승현(40) 아나운서가 옷깃을 여미
애착을 가지고 있었기에 갑작스러운 방
며 스튜디오로 들어섰다. 단정한 단발머
송 하차는 많은 아쉬움과 궁금증을 남겼
리에 동그란 얼굴, “비가 올 것 같아요” 인
다. 숨을 고른 그녀가 조심스레 입을 열
사 대신 건넨 낯익은 음성까지. 꽤 오랜
었다.
만인데도 바로 어제 만난 사람처럼 익숙
“벌써 3년이 됐네요. 2012년 말에 남편
한 그녀다. 방송으로 익히 봐왔던 얼굴이
과 헤어지게 됐어요. 다른 프로그램이면
라 그런가 싶었는데, 그보다는 지승현이
모를까 좋은 엄마, 좋은 부모가 되는 법
라는 사람 자체가 워낙에 친근한 온도를
을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을 계속할 수는
가진 사람이다. 너무 차갑지도, 뜨겁지도
없겠더라고요. 이혼을 결정하고 제작진에
않게 스르르 곁에 스미는 그런 사람. 그런
게 그만두겠다 말씀을 드리니 의아해하
그녀가 왠지 긴장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죠. 사장실에도 세 번이나 불려갔어요. 무
아침 일찍 미용실에 다녀왔다며 이렇게
척이나 좋아한 프로그램이었지만 그렇게
꾸민 것은 오랜만이란다. 그럴 만도 한 것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이 지난 2012년 EBS-TV ‘60분 부모’에
‘60분 부모’는 그녀가 KBS 퇴사 후 5년
서 하차한 후 TV에서 좀처럼 얼굴을 보
넘게 진행하던 프로그램이다. 당시 국제
기가 어려워졌다. YTN에서 일주일에 한
학교에 진학한 아이들이 이유가 되긴 했
번 진행하는 아침 프로그램을 제외하곤
지만 깊은 속사정은 말할 수가 없었다.
별다른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었다. 어떤
“저는 ‘60분 부모’ 주 시청층이 중산층
만남, 어떤 장소에서건 금세 편안한 분위
엄마들, 아이들 학교 보내고 설거지하고
기를 만들어내는 그녀이지만 이번 외출
청소하다가 방송을 봤을 때 자신들과 같
에는 적잖은 용기가 필요했다.
은 사람이 함께 공감하며 이야기를 나누
지난 2008년 10년 가까이 몸담았던
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
KBS를 퇴사하고 EBS-TV ‘60분 부모’
서 옷도 평범하게, 머리도 평범하게 하고
진행자로 시청자들을 만나오던 그녀는
진행했어요. 아이를 국제학교에 보낸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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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NTERTA I N ME NT 라는 생각에는 처음부터 이견이 없었다.
마가 진행할 자리는 아닌 것 같다고 말씀 드리니 ‘정치 할 거냐’ 하시더라고요. 반
“안 좋은 감정으로 헤어진 건 아니에요.
쪽짜리 얘기밖에 드릴 수 없는 게 죄송했
얼굴 붉히면서 싸워본 적도 없고요. 둘
지만 그럴 수밖에 없었어요.”
다 많이 희생하고 노력한 걸 알기 때문
당시의 일을 떠올리며 옅은 미소를 짓는
에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부부
그녀의 얼굴에 혼자 감내할 수 밖에 없었
는 남이 될 수도 있지만 부모는 죽을 때
던 당시의 시간이 얼핏 스치고 지나갔다.
까지 부모잖아요.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방송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주변에도 그
친구나 동료가 될 수 있겠더라고요. 물론
녀의 이혼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극히 드
내가 이 사람이 미우면 그렇게 못하겠죠.
물다. 사실을 밝힐 수 없었던 건 오직 아
내 아이들의 아빠고 좋은 사람인 건 변
이들 때문이었다. 엄마, 아빠의 이혼 사실
함이 없어요. 다만 부부로서는 앞으로 함
을 받아들이기에 당시 여덟 살, 일곱 살이
께 갈 수 없겠다는 결론이 난 것뿐이에
었던 두 아이는 너무 어렸기 때문이다. 그
요. 요즘도 주말마다 아이들과 같이 시간
녀는 아이들에게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
을 보내요.” 전날에도 아이들과 만나 넷이 자전거를
고 생각했다. 그 후로 한동안 조용히 살았다. 괜히 여
타고 놀았단다. 매주 네 식구가 같이 있
기저기 방송에 얼굴을 내밀게 되면 뭐든
는 걸 봐온 주변 사람들은 ‘알고 보니 가
묻는 사람이 많아지게 마련이었다. 그에
식이었구나’ 생각할지도 모르겠다며 그녀
대답할 마음의 준비가 아직은 되지 않은
꺼내놓은 그녀는 조금은 홀가분해 보였
각했어요. 그런데 정말 그게 이유가 되더
가 민망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부부에서
상태였고, 혹시나 알려져 아이들이 밖에
다. 하지만 누구보다 행복한 가정생활을
라고요. 누가 크게 잘못한 것도 아닌데 어
부모로 관계가 달라진 것뿐이라고는 하
서 얘기를 듣게 되진 않을까, 그래서 놀
꾸려오던 그녀였기에 이혼은 뜻밖의 이야
느 순간 더 이상 부부로 함께 가는 건 아
지만 어디 사람의 감정이란 게 모드 전
라고 상처받지 않을까 걱정되는 것이 엄
기가 아닐 수 없었다. 2004년 건축설계사
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 아빠 역시
환하듯 그리 간단히 달라질 수 있는 것
마의 마음이었다. 그녀 역시 정리할 시간
이자 레스토랑 사업가였던 전남편과 6개
마찬가지였고요. 두 사람이 같은 생각으
일까. 하물며 그녀 인생에서 큰 변화였는
이 필요했다.
월간의 짧은 연애를 마치고 결혼한 그녀
로 결정을 내리게 된 거예요.”
데 말이다.
“저는 솔직해서 그게 좀 탈인 사람이에
는 곧이어 연년생 두 아이의 엄마가 됐
물론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아이들을
“힘들지 않았다면 이상한 거죠. 초반에
요. 뭔가를 감추고 방송을 한다는 게 쉽
다.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키우며 인생에
위해서라도 관계를 회복해야 하고, 그럴
는 많이 힘들었어요. 더군다나 아이들이
지가 않아요. 중간에 몇 번 제의가 들어
가장 큰 기쁨과 행복을 맛본 시간이었다.
수 있다고 믿었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지
있다 보니 문득문득 생각나고, 어디서부
온 방송을 하기는 했지만 적극적으로 나
방송국을 그만둔 뒤에는 남편을 도와 레
않는 것이 사람의 일이 아니던가. 학창 시
터 잘못됐을까 싶기도 했죠. 저는 미련이
서지는 않았어요. 그냥 조용히 시간이 지
스토랑 CEO로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기
절부터 노력이라면 자신 있는 그녀였지만
많은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좀 더 오래 걸
나길 기다렸던 것 같아요.”
도 했다. 그녀가 가족 안에서 충만한 삶
그것만으로는 안 되는 일이 있다는 걸 인
렸어요. 지금도 아이들을 볼 때 이런저런
을 살아왔다는 건 지승현을 아는 사람이
정할 수밖에 없었다. 힘든 시간을 지나왔
생각이 들어요. 한편으론 이제 좀 시간이
라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지만 그녀는 전남편을 “여전히 아이들의
지나고 나니 서로를 위해 나쁘지 않은 결
“저도 다른 사람들이 성격 차이로 이혼
좋은 아빠이자 좋은 사람”이라고 했다.
정이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했다고 하면 그냥 형식적인 말이라고 생
아이들을 위해 끝까지 같이 가는 조력자
부부에서 부모로, 달라졌지만 바뀌지 않는 것
오랜 시간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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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그녀는 서울에서, 아이들은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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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NTERTA I N ME NT 도에서 아빠와 함께 지내고 있다. 학교 문
요. 너무 생활이 느슨해지면 사는 것도
제도 있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시는 친
재미없고요. 엄마가 뭐든 열심히 하는 모
가에서 지내는 것이 아이들을 위해 더 나
습을 보여주는 것이 어떤 교육보다 좋은
을 거라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이었다.
거라고 생각해요. 나름 학기마다 장학금
“처음 서울로 오며 ‘엄마는 일 때문에 서
도 받는 장학생이에요. 제가 공부하는 게
울에 있고 너희는 학교 때문에 아빠와 송
재밌다고 하니 아이가 ‘엄만, 좋겠다. 공부
도에 있는 거야’라고 설명했어요. 그때는
가 재밌어서’ 하더라고요.”
아이들이 어렸으니까 그렇게 얘기하는
살면서 겪는 경험들은 크고 작은 각도
게 낫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이 커가며
로 생각의 방향을 바꾸고 삶을 대하는 태
그런 식으로 말하는 게 미안하더라고요.
도를 바꾼다. 이혼이라는 인생의 큰 변화
아이들에게는 작년에 이야기했어요. 처
를 통해 그녀는 다시 한번 ‘삶은 계획한
음엔 많이 슬퍼했지만 잘 받아들여줬어
대로 되지 않는다’라는 걸 깨달았다. 그렇
요. 무척 미안하고 고마웠죠. 지금도 아이
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해 살
들에겐 항상 그런 마음이에요.”
아야 한다는 것도. “못 말리는 완벽주의자였어요. 뭐든지
다시 인생을 돌아보게 한 두 번째 전
내가 생각해놓은 대로, 계획한 대로 돼야
환점
했죠. 대학 때 이미 인생 계획표가 있었거
8년의 결혼생활 그리고 3년이라는 시간
든요. 지금 그걸 보면 깜짝 놀라요. 1998
이 흘렀다. 사람마다 느끼는 시간의 무게
년 대학교 졸업, 1999년 아나운서 입사,
가 다르듯 상처가 치유되는 시간 또한 각
2001년에 대학원 입학…. 그 뒤로도 저는
자 다르게 마련이다. 3년이란 시간은 그녀
항상 그런 계획에 맞춰 사는 게 중요하다
에게 어떻게 흘러갔을까?
고 생각해왔어요. 7년 전 엄마가 돌아가 시기 전까지 말이죠.”
“아침저녁으로 아이들과 통화하고 주말 마다 만나서 놀다 보니 아직 혼자라는 생
2008년 누구보다 가까웠던 친정어머니
각은 못해봤어요. 아무래도 정신없이 식
의 죽음은 그녀에게 큰 충격이자 인생에
구들 챙기고 그럴 때보다는 생활적인 면
중요한 전환점이 된 일이었다. ‘주말 9시
에서 노동은 많이 줄었죠. 먹고 싶을 때
뉴스’ 앵커까지 맡으며 10년 가까이 몸담
먹고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을 때 안 해도
다 애들이 반찬을 싸줘요. 아이들이 엄마
병원 신세까지 졌단다. 이날 인터뷰도 그
았던 KBS를 그만둔 이유도 그 때문이었
되니까. 그러다 보니 뭘 잘 챙겨 먹지 않
걱정하지 않도록 정신 차리고 잘 살아야
녀가 내건 단 하나의 조건이 “대학원 수
다.
게 돼요. 얼마 전에 아이들 보러 송도에
겠다는 생각을 해요.”
업 전에 끝내주셔야 해요”였다.
“저희 엄마가 예순도 안 돼 췌장암으로
갔는데 구운 김이 너무 맛있는 거예요. ‘
지난해부터 대학원에 입학해 공부도 하
“첫 번째 중간고사 보고 나서는 담이 오
돌아가셨는데, 그렇게 가실 줄은 상상도
오랜만에 집에서 구운 김 먹으니까 정말
고 있다. 저널리즘 전공으로 벌써 4학기째
더라고요(웃음). 목이 아파서 한동안 고
못했어요. 인생무상이라는 말이 실감이
맛있다’ 하니까 딸애가 반찬통에 넣어서
다. 뭐든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이
생했어요. 오랜만에 공부하려니 머리는
나더라고요. 그때 알았어요. ‘인생은 그때
보자기로 싸서 주더라고요. 다녀올 때마
라 대충하는 법이 없다 보니 공부하다가
아픈데 재미있어요. 놀면 안 되겠더라고
그때 최선을 다하는 거지 내가 계획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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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NTERTA I N ME NT 던 그녀는 이제 다시 오롯이 방송인 지승
주고 싶다. 물론 그녀 역시 처음 그런 선
당시 그녀는 치열한 사내 오디션을 거쳐
현이 됐다. 지금 그녀에게 가장 중요한 것
택을 했을 때 불행하다고 생각했다. 하지
‘9시 주말 뉴스’ 앵커로 발탁되며 아나운
은 무엇인지 묻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
만 시간이 지나며 그 안에서 최선을 다
서로서 전성기를 보내던 시기였다. 두 아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엄마 되기”라는
해 좋은 선택을 하다 보면 또 다른 행운
이의 엄마로 9시 뉴스 앵커석에 앉았다
답이 돌아왔다.
이 다가올 수도 있다는 걸 알아가고 있는
로 되는 게 아니구나’라는 것을요.”
“엄마가 되고 나서는 언제나 그게 첫 번
중이다. 조심스레, 그런 희망을 찾아줄 수
“저희 엄마 평생소원이 제가 9시 뉴스
째였어요.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그러기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
하는 걸 보시는 거였거든요. 엄마에게 자
위해서 공부도 하고 방송도 하면서 열심
각을 한다. 이런 결정을 한 사람도 열심
랑스러운 딸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행
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해요. 한번은
히 살 수 있고 좋은 모습으로 남을 수 있
복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마음이 무척
아이가 엄마는 자기들과 함께 있을 때 빼
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 현재 그녀의 바
무겁고 아팠어요. 5분 전까지 엄마랑 통
고 언제 가장 행복하냐고 묻더라고요. 방
람이다.
화하며 울다가 아무렇지도 않은 척 뉴스
송하고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하니
“마음먹은 대로 흘러가지 않는 것이 인
를 하는 게 저는 참 힘들더라고요. 이게
‘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라고 하는 거
생이지만, 그 안에서 매 순간 좋은 것들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게 정말 사
예요. 엄마가 옛날처럼 열심히 방송하는
을 찾아가는 것 또한 인생인 것 같아요.
람답게 사는 걸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
모습을 보고 싶다고요. 아이들이 이해해
방송하는 사람으로서 스스로의 인생을
저도 이렇게 마음을 먹었지만 1년 후에,
러면서 회의를 많이 느꼈던 것 같아요.”
준다면 할 수 있겠다, 하고 싶다, 라는 마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없다면 다른 사람
5년 후에 어떤 모습일지 아무도 몰라요.
음이 들었어요.”
의 이야기도 제대로 들을 수 없다고 생각
그때 가서 또 힘든 일이 생기더라도 극복
는 것만으로도 방송가의 화제였다.
스무 살 때 혼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고군분투했고, 아나운서가 되고 나서는
이제 다시 사람들 앞에 나설 마음을 먹
해온 그녀다. 숨기거나 아닌 척하지 않고
하고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
뒤돌아볼 겨를도 없이 정신없이 달렸다.
게 된 걸 보니 3년이란 시간이 헛되이 흐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새
으면 좋겠어요. 시청자분들께, 저를 아는
일하느라 바쁘다는 핑계로 엄마와 여행
르지는 않았나 보다. 심란했던 마음이 잦
프로그램에 임할 생각이다.
사람들에게, 또 우리 아이들에게 열심히
한 번 못 가본 게 그렇게 가슴이 아팠다
아들고 현장과 카메라에 대한 그리움이
“저는 제가 행복해야 방송도 행복하게
고. 지금도 ‘좀 더 빨리 엄마 곁에서 시간
불끈불끈할 때쯤 기회가 찾아왔다. 그녀
할 수 있어요. 얼굴에 드러나거든요. 그걸
을 보낼걸’ 하는 후회가 남아 있다.
는 조만간 MBN ‘아궁이’의 새 MC로 시청
숨기면서 하시는 분들은 정말 훌륭하신
담담하게 이야기를 이어가던 그녀는 인
“그때 앞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
자를 만날 예정이다. 처음 연락을 받고 딱
분들이에요. 저는 그렇게 하지 못하기 때
터뷰 말미 떨리는 목소리로 응원을 부탁
야겠다고 다짐했어요. 결정은 신중하게
10분 좋았단다. 그 이후로 온갖 것이 다
문에 시간이 필요했고 이제는 진심으로
했다. 그녀가 스스로를 열고 세상에 다시
하되 지금 중요한 걸 미루지는 말자라고
걱정이었다고.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또
나오기까지, 어렵게 찾아온 기회를 잡기
사는 모습 보여드리는 게 제가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아요.”
요. 엄마를 그렇게 떠나보내고 나니 아이
“마음의 준비를 하기는 했지만 정해지
다른 입장이 됐잖아요. 저와 같은 경험
까지 얼마나 많은 불면의 밤과 고민의 시
들이 더 소중해지더라고요. 아이들과 더
고 나서 일주일 동안 잠을 못 잤어요. 어
을 하신 분들께도 좋은 친구로서의 모습
간을 지나왔는지 느낄 수 있었다. 인터뷰
많은 시간 함께 있어주자는 생각에 회사
떻게 알려야 할까, 아이들은 괜찮을까, 잘
도 보여드리고 싶어요. 오랜만에 보는 얼
를 하는 동안 그녀가 가장 많이 꺼낸 단
를 그만두게 된 거에요.”
할 수 있을까…. 수도 없이 많은 생각들
굴이라 낯설지도 모르겠지만 ‘아 그래, 저
어는 ‘아이들’이었다. 누구보다 아이들을
때문에 밤을 꼬박 새고도 다음날 잠이
런 아줌마 있었지?’ 하고 봐주셨으면 좋
걱정하고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 역시 전
안 오더라고요. 그만큼 고민도 많이 하고
겠어요.”
해졌다. 방송인 지승현으로, 그리고 여전
변하지 않는 인생의 목표,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엄마 되기
그렇게 가족 안에서 엄마로, 주부로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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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바심 내며 내린 결정이기 때문에 후회 없이 잘해내고 싶어요.”
결혼이 늘 핑크빛이 아닌 것처럼 이혼이
한 두 아이의 엄마로 다시 내딛는 그녀
항상 불행한 선택만은 아니라는 걸 보여
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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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NTERTA I N ME NT
죽어서도 남는 건데 열심히 해야 하지 않
에서 작은 전시회를 열었어요. 제목은
겠냐는 생각에서죠. 가끔은 병적으로 보
'URBAN SONOGRAM'(도시의 초음파
일 때도 있어요. 그래서 살이 안찌는 것
사진)입니다. 제가 작업한 사진, 그림을
같기도 해요. 이번에 ‘No Make Up’ 한 곡
전시와 함께 영상이 재생됩니다. 제가 멋
을 녹음하는 데 4,500테이크를 했더라고
대로 지은 주제는 ‘CITY MAN(도시인간)’
가요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분야에
에서 도끼가 피처링을 해줬죠. 사실 계속
요. 노래를 4500번 불렀다는 얘기에요. 1
이에요. 저를 가장 잘 대변해주는 것 같
서 가장 뜨거운 사람을 꼽자면 단연 자이
묵혀두던 곡이었는데 도끼 덕에 세상 밖
부터 4천500까지 숫자를 세는 것도 힘
아요. 전체 테마는 텔레비전으로 정했어
언티다. 음원은 공개와 동시에 1위 점령.
으로 나온 셈이에요. 얼마 전에는 도끼와
들잖아요. 5일 정도 작업했으니, 하루에
요. 대부분의 사진에 텔레비전이 들어가
며칠 전,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도
‘Still On My Way’라는 곡을 같이 작업했
1,000번은 부른 셈이죠. ‘내가 할만큼 했
거든요. 여러 사진 작품들이 있어요. 각
‘베스트 콜라보레이션상’, ‘베스트 보컬 퍼
어요. 6년 전과 같은 목소리지만 이야기
다. 이 정도면 떳떳하다’고 만족할 때까지
자 자신만의 느낌으로 해석해주셨으면
포먼스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음
는 달라요. 그동안 환경, 위치 등 많은 게
작업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에요.
좋겠어요.
악뿐만 아니라 그림, 사진 등에도 조예가
변했어요.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자신의
그래야 후회도 없고요.
깊다. 패션매거진 더스타 화보촬영 현장
갈 길을 가고 있다는 내용이에요.
에서 그를 만나 자이언티가 말하는 음악, 아트, 그리고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영감
◆ 5만원-얘기하자면 좀 구차해요. 스무
◆영감-사람관계도 그래요. 할 이야기가
◆그림-그림 그리는 작업은 창작 활동이
에요. 지속적으로 작업을 해야 해요. 사
있을 때 감정이 생기고 말을 꺼내잖아요.
실 요즘 그럴 만한 여유가 없어서 떳떳하
살 때였나. 아는 교수님의 공연이었는데
노래를 만들 때도 마찬가지예요.
지 못해요. 제 그림은 무언가를 만들어가
오랫동안 음악 하신 분들의 합동 콘서트
경험은 물론 그에 대한 감정이 있어야 해
기 위해서 그 과정을 담은 스케치에요. 제
◆ C l i c k Me-제 첫 번째 앨범입니다. 눈
였어요. 저는 그때 객원 래퍼로 참여했어
요. 저는 그 경험을 다 기억해놓는 편이에
가 그린 몇 점의 그림들로 저의 세계관을
앞이 캄캄했어요. 제 음악 스타일에 대해
요. 그렇게 3일 동안 무대에 올랐고 공연
요. 제가 영감을 얻는 데 가장 중요하게
다 보여드리기에는 너무 부족하죠. 혹시
서도 잘 모르는 상황이었어요. ‘Click Me’
후 교수님이 5만원이 들어 있는 봉투를
생각하는 것은 바로 ‘사람’이에요. ‘양화대
제 그림을 보신 분들이 있다면 커튼 뒤에
라는 곡을 만들면서 감을 잡고 어떤 방향
쥐어 주셨어요. 음악으로 돈을 벌 수 있
교’가 그랬어요. 가족에 대한 이야기잖아
있는 형체만 보는 느낌으로 봐주셨으면
으로 나가야 할지 힌트를 얻었어요. 2010
을 것이라고는 생각을 해본 적도 없는 시
요. 저도 언젠가는 결혼을 할 거고 아이
좋겠어요. 제가 앞으로 할 작업에 대한 암
년 여름으로 기억해요. 한 소년이 일리네
기였어요. 새벽 두 시쯤, 집까지 걸어갔던
도 생기겠죠. 그런 상상을 하면 행복해요.
시 정도로요. 딱 거기까지에요.
어라는 레이블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같
기억이 나요. 택시비로 쓰기에는 너무 소
그들에게 어떤 노래를 들려줄 수 있을까.
이하자고 연락이 왔어요. 도끼였어요. 당
중했거든요. 그 뒤로도 며칠 동안 안쓰고
어떻게 내 마음을 표현할까 생각하면 사
시 보잘것없는 저한테 그는 성공한 뮤지
계속 가지고 있었어요. 그만큼 소중했으
람이란 저에게 참 중요한 영감을 주는 존
션이었죠. 그렇게 도끼의 첫 정규 앨범에
니까요.
재 같아요.
에 관한 단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서 ‘On My Way’라는 곡으로 첫 작업을 했어요. 자연스럽게 제 첫 곡 ‘Click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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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조기석 sa ys-“자이언티가 가진 아티스틱한 모습을 마음껏 드러내
고 싶었다. 느낌 가는 대로 흐르는 붓 터 치로 그의 자유로움, 젊음, 열정을 담았
◆집착, 집념-작업할 때는 예민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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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 i t y Man-강현선 작가와 홍대 근처
다.” www.juganphila.com
E NTERTA I N ME NT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일본, 베트남 등에서 인재를 찾기 시작했다. 2PM의 닉쿤(태국), 잭슨( 홍콩) 등이 그랬다. 또 새 그룹 트와이스 에서는 일본인 3명, 대만인 2명이 있다. 그들은 한국이 좋아서 온 친구들이기 때 문에 우리가 그들에게 뭔가 해줘야 하는 부분이 있어 그랬다"고 설명했다. 박진영은 해외 국적을 가진 그룹 멤버들 은 그들의 국가에서 보내주는 응원이 대 단하다고 언급하면서 이는 더 좋은 콘텐 츠를 창조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렇게 해외와 소통하는 것이 K팝 이 발전, 미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2015 MAMA는 이날 오후 8시(한 국시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Asia World-Expo)에서 열린다.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출발한 MAMA는 2009년 MAMA로 변모, 올해 7회째를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JYP엔터테인 먼트)이 K팝의 발전 요인으로 '소통'을 손 꼽았다. 박진영은 2일 오후 6시(한국시간) 홍
에 참석했다. 이날 베스트 프로듀서 부문에서 수상 한 박진영은 연설자로 나서 K팝의 미래 에 소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족한 느낌을 받았다. 한국 사람, 한국말로 이야기 하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
맞았다. 이번 MAMA에는 엑소, 태연(소녀시대), 샤이니, 빅뱅, 박진영, 아이콘, 산이, 현아,
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엔터테인먼트 할 때는 서로에
세븐틴 등이 출연한다. 또 이정재, 공효진,
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2015
그는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 아티스트
관해 알게 됐고, 그런 것(소통)이 중요하
한효주, 박보영, 손호준, 이상윤, 여진구, 김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
들과 소통한 것을 강조하며 "훌륭한 분
다"며 "제가 느낀 것은 우리 회사 뿐만 아
소현, 김소은, 서강준, 홍수아, 이기우, 공
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전문 부문 시상
들을 만나게 돼 행운이었다"며 "god, 원
니라 다른 회사와 같이 소통하면서 외국
효진 등 외에 주윤발, 채의림 등 중화권
및 크리에이터스 포럼(Creator's Forum)
더걸스, 2PM 등과 일을 할 때는 뭔가 부
에서도 재능 있는 인재를 같이 발굴해야
스타들이 시상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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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NTERTA I N ME NT ▶그 과정이 저는 솔직히 무척 재밌었다.
싱글을 출시할 계획이다.
저는 아이돌도 아니고 언더도 아니었다. 하지만 촬영장 안에 있으면 누구는 아이 돌, 누구는 언더라는 등 이런 생각을 할 틈이 없다. 단지, 언제 탈락할지 모르지만
-솔로 가수로서 보여주고 싶은 점이 있다면.
▶지금까지는 방송의 미션을 통해 제 모
후회 없이 한 번 해보자고 마음먹었다. 이
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 공개할 솔로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곡들을 통해서는 '래퍼 예지' 그대로의 모 습을 보여주고 싶다. '언프리티랩스타2' 때
- '언프리티랩스타2 ' 출연자들과는 잘
보다 더 솔직하게 제 자신을 보여드릴 것
지내나.
이다. 제게는 꼭 센 것만이 아닌, 둥글둥
▶물론이다. '언프리티랩스타2' 할 때는
글하고 부드러운 면도 있다고 생각한다.
미션 준비로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는 등
이런 면도 이번 솔로 곡들을 통해 보여드
다들 힘들었다. 하지만 출연자들끼리 사
리고 싶다.
이는 좋았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언프리 티랩스타2' 끝나고 출연자들 모두 모여 화기애애하게 회식을 했고 3차까지 갔다. 아, 수아랑 엑시만 연습생이라고 못나왔
-지금은 래퍼이지만 처음에는 댄서와 보컬로 정식 연습생이 됐는데.
▶맞다. 정식 연습생이 될 때는 노래와
다. 지금도 '언프리티랩스타2' 출연자들끼
춤으로 회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랩에 재
리는 다 연락하며 잘 지낸다.
미를 느꼈고, 피에스타로 데뷔한 이후에 는 래퍼도 활동하고 있다. 지금은 랩이 너
-피에스타 언니들도 많이 응원해 준
무나 재밌다. 평상시 생각나는 문구나 랩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있으면 핸드폰에 메모해 두는 습관이
▶피에스타 언니들은 제가 '언프리티랩
있다. 이 점이 랩 메이킹할 때 여러모로
스타2'에 출연한 것을 너무 좋아했다. 피
도움이 된다. 나중에 정말 모든 것이 잘
에스타 데뷔 전부터 약 5년째 언니들과
맞을 때 랩, 보컬, 춤을 함께 선보일 수 기
한 숙소에 살고 있는데, 이번에도 웬만하
회를 갖고 싶다. 하지만 지금은 랩에 집중
면 다들 숙소에 같이 모여 제가 출연한 '
할 생각이다.
언프리티랩스타2'를 봤다. 언니들은 모두 여성스러운 성격이고 저는 털털한 성향 이다. 그래서 언니들이 '언프리티랩스타2'
올 가을이 너무나 특별한 걸그룹 멤버,
램 출연 후 가장 달라진 점은.
▶예전에는 제가 머리와 의상 등 여러
-어떤 솔로 가수가 되고 싶나.
▶솔직한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저는
속 저를 보고 대리만족을 느꼈던 것 같
어떤 말을 할 때 기분 나쁘게 이야기하는
다. 하하.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돌려 말하는 것 은 더 싫어한다. 어떤 방면으로든 솔직하
- '언프리티랩스타2 '에 나선 뒤 최근 홍
고 시원함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
도 섰는데.
-피에스타 활동도 계속할 예정인데.
연 뒤 뒤풀이 자리에서 다음에는 꼭 피
함께 사는 등 팀워크가 참 좋다. 걸그룹
에스타 언니들과 함께 오고 싶다고 말했
중에서도 피에스타는 섹시, 귀여움, 청순
는데, 이 말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더 노
등 안 해 본 스타일이 없는 팀이다. 물론
제대로 선보였다. '언프리티랩스타2 '를
력하겠다.
많은 분들이 아직 저희를 잘 모르지만,
분이 있다면.
예지 "데뷔 후 첫 솔로.. '솔직 +시원 ' 가
는 좋아해 주실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조
식 연습생 생활까지 포함하면 6년여 만
승부욕이 있었다는 것 등, 제가 몰랐던
다.
에 자신의 이름을 가요계에 제대로 각인
저의 장단점을 제대로 알게 된 것이다. 또
-2012년 피에스타로 데뷔 후 처음으
시킨 셈이다. 무대에서는 그야말로 '센' 래
굳이 아쉬웠던 점을 꼽자면, 잠을 거의 못
퍼이지만, 평상시에는 꿈 많고 따뜻한 이
자고 미션과 무대를 준비하다 보니 무대
보였던 '미친개'를 선 공개곡 형식으로 11
십 대 초반의 또래들과 다를 바 없는 예
에서 가사 실수를 했을 때가 가장 아쉬
일 발표한다. 이번에 완곡으로 발매할 '미
지. 다양한 매력으로, 이제 막 날개짓을
웠다. 하지만 이 부분은 다른 출연자들도
친개'는 산이 오빠가 피처링을, 라이머 선
하고 있는 예지와 마주 앉았다.
마찬가지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배님이 전체 프로듀싱을 각각 맡았다. 제
2015 MAMA에서 시상자로 나선 이정재
목에서도 아시겠지만, 아마 이 곡으로는
선배님을 잠깐 뵀는데 지나갈 때 후광이
방송을 못할 것 같다. 하하. 내년 1월에는
비치더라. 하하. 이정재 선배님 같은 스타
'미친개'도 포함, 3~4곡을 담은 솔로 맥스
일의 남자가 이상형이다.
아니 실력파 래퍼가 있다.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방송된 Mnet 여성 래퍼 서바
변화를 줘도 잘 못 알아봤다. 하지만 지
이벌 프로그램 '언프리티랩스타2'에 출연,
금은 제가 조금의 변화를 줘도 많이 알
처음엔 비호감이었지만 결국은 호감으
아봐 주신다. 많은 분들에 제가 익숙해진
로 자신을 인식시킨 걸그룹 피에스타(재
것 같아 기분 좋다.
이 린지 예지 혜미 차오루) 막내 예지(21) 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예지는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 빼어난 랩 실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로 힙합 팬들과 시청자 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피에스타 멤 버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지 3년만, 정
-뭐니 뭐니 해도 '언프리티랩스타2 ' 이 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 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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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프리티랩스타2 '에서 여러 매력을 통해 얻은 것 및 그래도 아쉬웠던 부 ▶'언프리티랩스타2'를 통해 얻은 것은
- '언프리티랩스타2 '에서 처음에는 비 호감에서 나중에는 호감이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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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에서 개최된 '2015 M A M A ' 무대에 ▶너무나 멋진 경험이었다. MAMA 출
▶당연하다. 피에스타는 지금도 숙소에
계속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면 언젠가 수될 것 "
로 곧 솔로곡이 나오는데.
▶그렇다. '언프리티랩스타2'에서 일부 선
만간 피에스타 신곡도 만날 수 있을 것이
-요즘 일에 빠져 있는 모습이 무척 행 복해 보인다. 그래도 남자친구가 있으 면 더 좋을텐데.
▶아, 정말 남자 친구가 없다. 참, 최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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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NTERTA I N ME NT 단돈 2000원에 판 적도 있다. 이 상품의 배송비는 2500원이다. 배송비 역시 '우먼 스톡'에서 지불한다. 이 정도면 '미친 가격' 을 넘어 '미친 회사'에 가깝다. "손해 보는 장사라고 보실 수도 있어요. 맞을 수도 있죠(웃음). 전 지금은 '우먼스 톡'에 대한 고객들의 경험을 높여야 하는 때라고 생각해요. 보다 많은 분들이 오셔 서 제품을 사시면서 '정말 싼 가격에 좋은 제품을 샀다'는 구매 경험을 드리는 게, 지금으로서는 회사가 조금 손해 보더라 도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먼스톡'의 직원은 현재 14명이다. 동영 상은 모든 제품에 대해 이뤄지지는 않고 그중 소비자가 좋아할 만한 상품이라고 판단되는 것들을 찍는다. 그래도 품이 많 이 드는 작업이다.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는
"일단 업체들이 좋아했어요. 저희는 제
"동영상을 보여주면 팔리겠구나란 생각
"입점 업체들에게 이런 지원을 해주는
성경 구절은 ㈜크라클팩토리 김강일(36)
품 소개 동영상을 저희가 만들거든요. 업
에 처음에 서비스를 시작했을 때는 막 4
플랫폼은 전 세계적으로 '우먼스톡' 하나
대표에게 어울리는 말이다.
체 입장에서는 우리가 다 해주니까 좋아
분 넘는 동영상을 만들곤 했어요. 그런데
에요. 저는 공급업체가 행복해야 결국은
할 수밖에요."
유저들은 절대 4분짜리 동영상을 보지
소비자가 그 수혜를 본다고 봐요. 저희가
방송형 미디어 커머스를 표방하는 '우먼 스톡'(www.womanstalk.co.kr)은 딱 뭐
'우먼스톡'은 준비 과정을 거쳐 올해 2월
않는다는 결론을 얻었어요. 쭉 진행을 해
알아서 다 해주니까 공급업체들과 손발
라 정의하기 어렵다. 모바일을 기반으로
9일 PC에서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어 7
보니 동영상 재생 1분 30초면 유저들이
이 착착 잘 맞죠. 이런저런 지원을 해주
제품을 파니 모바일 쇼핑이라고 할 수도
월 7일 모바일 앱을 통해 본격 모바일 커
다 나갔어요. 그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다보니 저희를 정부기관인 줄 아는 분들
있고, 동영상으로 제품을 소개, 구매를 유
머스 서비스에 나섰다. 안드로이드 앱이
거의 1분 30초 영상으로 만듭니다.
도 있어요."
도하니 모바일 홈쇼핑이라고 할 수도 있
먼저 공개가 됐는데 현재 다운로드 수만
김 대표에게 '우먼스톡'만의 감점이 무엇
이제 갓 시작한 '우먼스톡'이지만 목표는
다. 눈에 띄는 게 있다면 '싸다'는 것. 현재
15만 건이 넘는다. '우먼스톡'에 가입한 회
이냐고 물었다. 즉답이 나왔다. "좋은 상
크다. 김 대표는 "1, 2년 안에 쿠팡과 같이
는 뷰티 제품을 파는 데 싼 가격에 좋은
원수는 12만 명을 넘는다.
품을 싸게 파는 것"이라고 했다. "그래야
규모의 경제를 이뤄낼 수 만큼 성장시킬
"모바일 동영상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유명 커머스 업체들을 이길 수 있죠. 우
수 있다"고 자신했다. "우먼스톡도 조만간
김 대표는 "가격만큼은 정말 가장 싸다
예상이 들어맞았어요. 모바일로 사업을
리보고 '을의 반란'이라고 소개하는 기사
규모의 경제로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상
고 자신할 수 있다. 물론 제품이 좋은 건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모바일은 어
를 본 적이 있는데, 확실히 기존 커머스
품력도 있으니까요."
당연하다"고 했다.
찌 됐건 콘텐츠가 중요하다고 봤거든요.
업체들과는 차이가 있죠. 저희는 공급업
'우먼스톡'은 현재 해외 진출을 모색 중
'여심'을 공략하는 건 쉽지 않다. "4만원
결국은 동영상 콘텐츠에서 승부가 날 것
체로 입점 되면 영상 제작과 출연 연예인
이다. 지금까지 축적한 동영상 콘텐츠를
짜리 립스틱과 1만9000원짜리 립스틱이
이라고 생각했죠. 여기에 전 직장(그는 싸
비용을 다 지원해줘요. 뷰티 업계는 연예
외국어 자막을 입히고 있는 중이다. 영어,
있어요. 동일 브랜드 같은 제품입니다. 남
이더스HQ에서 사업 담당으로 근무하기
인 모델에 대한 니즈가 커요. 그런데 비용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버전이 준비 중
자는 그래요. 시간이 돈이라고 생각해 4
도 했다)에서 형성된 연예인 네트워크를
부담이 만만치 않죠. 특히 중소기업은요.
이다.
만원짜리를 그냥 사죠. 여자는 기다려서
덧붙이자 마음먹었죠. 그렇게 '우먼스톡'
그들에게는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소
'우먼스톡'의 콘텐츠 축적은 놀라울 정도
1만9000원짜리를 사요. 2만1000원을 아
이 시작된 거예요."
스를 주고, 우리는 최저가의 상품을 갖고
다. 하루에 10개 정도의 제품 동영상이
오는 거예요."
제작된다. 이 동영상들은 오전 11시와 오
제품으로 '여심'을 공략 중이다.
꼈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게 여심입니
쉽게 하자면 쉽게 갈 수도 있었다. 기존 온라인 쇼핑몰처럼 사진물로 제품을 소
다." '우먼스톡'의 시작은 작은 카페였다. 지난
개할 수도 있었다. 왜 동영상이었을까.
그 '최저가'는 어느 정도일까. 김 대표는 이 부분에서 또 한 번 자신감이 넘쳤다.
후 6시에 공개된다. 1명의 연예인이 1분 30초 동안 1개의 상품을 소개하는 방식
"동영상으로 상품을 보여주면 이미지로
"'우먼스톡'이 현재 취급하고 있는 제품
"커피숍에서 일했어요. 남자 3명이 노트
만 보여주는 것보다 5배 정도 유저들이
이 2300여 개가 있는데 홈쇼핑, 소셜커
북 펼쳐놓고 빙 둘러앉아 일했죠. 모바일
많이 보고 4배 정도 많이 팔린다는 조사
머스와 비교해도 2300개 중 60퍼센트가
'셀럽TV' 형식의 동영상도 있다. 1명의
에서 동영상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가장
결과도 있어요. 제 스스로도 시험을 해봤
제일 싸요. 가격이 정말 싸다 보니 '짝퉁
연예인이 다량의 상품을 소개하는데, 연
싼 가격에 팔자는 우먼스톡의 아이디어
어요. 그랬더니 이미지로만 소개하는 것
이다', '재고임박이다'하면서 의구심을 보
예인이 메이크업 노하우를 직접 보여주
를 제가 생각해도 기발했어요. 그런데 실
과 동영상을 통해서 소개하는 제품의 판
내는 분들도 있는데 정말 아닙니다. 일단
는 방식이다. 이 같은 동영상은 동영상을
제로 그 같은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를 만
매율이 분명 차이가 있더라고요. 동영상
제품을 구매하신 분들은 그래서 만족도
시청하며 바로 소개되는 상품을 살 수 있
들어 낼 수 있을지 의구심은 들었어요. 고
으로 소개되면 100개 정도 팔리는 물건
가 높아요. '짝퉁', '재고임박' 이런 게 아니
게 돼있다.
민도 많이 되고, 걱정도 됐지만 일단 밀어
이 이미지로만 소개할 경우 20개 정도만
라는 걸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셨으니까
최근 tvN '택시'를 통해 화제를 모은 배
붙였습니다."
팔렸어요. 동영상에 대한 믿음이 더욱 가
요. 그래서 물건 구매하셨던 분들의 재방
우 기은세도 우먼스톡 '셀럽TV'의 대표
는 순간이었죠."
문율이 50%가 넘습니다."
주자다. 기은세가 우먼스톡 매출에 상당
해 3월까지 김 대표는 사무실이 없었다.
김 대표는 지난해 5월 아이디어만으로 투자를 받아 사무실을 차렸다. 그리고 콘 텐츠를 '찍어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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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만 있다고 사업이 술술 풀렸다
김 대표의 말 대로라면 정말 '미친 가격'
면 오산이다. 당연히 시행착오가 따랐다.
으로 파는 제품도 있다. 고가의 립스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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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홈쇼핑의 제품 소개 영상을 생각하 면 된다.
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게 김 대표의 말 이다. www.juganphila.com
E NTERTA I N ME NT "'기은세 효과'란 게 있을 정도로 기은세씨 가 등장하는 동영상이 큰 화제를 모을 때
걱정이 많이 됐지만 도전해보고 싶었어요.”
가 많아요. SNS 공유도 많이 되고요. 연예
여자는 소리를 할 수 없던 시대, 진채선은 남장까지 불사
인이 자신만의 뷰티 노하우를 직접 동영상
하며 판소리 학당인 동리정사에 들어가지만 수장 신재효(
을 통해 전해주니 구매하시는 분들 입장에
류승룡 분)는 그녀를 제자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하지만 남
서는 더 재밌어 하시고 믿음을 보내주시는
자는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소리를 지닌 채선의 재능을 알
것 같아요." 앞서 김 대표가 기존에 쌓아뒀
아보고 결국 그녀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가르친다.
던 연예인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다고 했
배수지는 진채선이 되기 위해 촬영 6개월 전부터 박애리
지만 연예인 출연은 제작비에 부담을 줄 수
명창에게 판소리를 배웠다. 또 메이크업을 지운 맨얼굴에
도 있는 일.
숯칠을 하고 남장을 하는 변신까지 서슴지 않았다.
김 대표는 "출연료를 그렇게 많이 주지는
“처음 숯칠을 했을 땐 충격과 공포였어요. 제 피부가 하얀
않는다"고 웃으며 말했다.
편인데 까맣게 해놓으니까 못 봐주겠더라고요. 근데 그렇게
"저희가 제작한 동영상은 SNS에서 공유
분장했을 때 채선 캐릭터에 확실히 녹아들 수 있어서 조금
가 많이 돼요. 주요 포털에 노출도 많이 되
씩 적응이 됐어요. 촬영 구경 나오신 분들이 제가 앞에 있
고요. 연예인 입장에서는 인지도를 높이기
는데도 ‘수지 없네’라며 못 알아보실 정도였어요. 그래서 편
에 더없이 좋은 조건이죠. 거기가 제품도
하게 다녔습니다(웃음).”
화장품이 주잖아요."
순박하고 당찬 소녀에서 가슴 깊은 곳에 슬픔을 간직한
'우먼스톡'의 현재 주 상품은 뷰티다. 200
여인으로 변화해가는 진채선의 성장 과정은 그녀가 걸어온
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내년 상반기에 패
길과 닮아 있었다. 소리를 하고 싶어 하고, 뜻대로 되지 않
션 쪽으로 범주를 넓힐 예정이다. 이어 다
아 속상해하는 채선의 감정은 가수를 꿈꾸면서 느꼈던 그
이어트, 식품, 육아, 애견까지 확장할 계획
것과 많이 비슷했다.
이다.
“채선이가 힘들어 하면서도 소리를 정말 하고 싶어 하는
"여성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계속해 론칭
그 마음은 제가 잘 알거든요. 데뷔하기 전에 연습실에 혼자
할 예정이에요. 내년에는 또 글로벌에 집중
긴생머리에 하얀 피부, 배수지(21)는 한때 ‘국민 첫사랑’이
있는 시간이 많았어요. 연습을 하면 할수록 기분이 좋고
할 생각이고요. 동영상의 경우 현재는 녹화
었다. 전형적인 청순한 여대생 이미지를 가진 그녀가 이제
혼자 남았을 때 희열도 느꼈는데, 많이 한다고 되는 게 아
로 진행되는데 이것도 생방송으로 모두 바
는 까무잡잡한 시골 처녀가 돼 돌아왔다. 조선 최초의 여류
니더라고요. 계속 한계에 부딪히며 이 길은 나의 길이 아닌
꿀 예정이에요.
소리꾼 진채선과 그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의 만남을 그린
가, 하고 고민했던 기억이 나요. 주저앉아서 많이 울기도 했
영화 ‘도리화가’에서 그녀는 진채선을 연기한다. ‘도리화가(
고요. 그래서 감정이입이 잘됐던 것 같아요.”
김 대표는 경쟁 업체의 출현도 걱정 없다 고 했다.
桃李花歌)’는 실존 인물인 신재효가 제자 진채선의 아름다
“진흙 속에서 진주를 발견하듯이, 숯칠을 하고 사투리를
"앞으로 시대의 흐름은 어차피 다 동영상
움을 복숭아꽃과 자두꽃이 핀 봄 경치에 빗대어 지은 것
쓸수록 보석 같은 아름다움이 보였다”라는 류승룡의 말처
기반으로 바뀔 수밖에 없어요. 우리 같은
으로 알려진 짧은 판소리의 제목이기도 하다. “처음 시나리
럼 배수지는 뭘 해도 ‘수지’였다. 촬영 기간 동안 연기할 땐
업체가 많이 생기면 저야 좋죠. 시장이 커
오를 보고 눈물이 났어요.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진짜 하고
‘배우’로, 판소리를 할 땐 ‘가수’로서 인정받았다는 그녀. 이
지니까요. 단, 우리는 가격 경쟁력이 있어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판소리’라는 소재 때문에 솔직히
번에는 또 어떤 수식어가 따라붙을지 궁금하다.
경쟁에서 이길 자신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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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NTERTA I N ME NT 영화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숨
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등산 훈
진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신기록의
련을 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히말라야는
영광도, 보상도 없는 여정을 떠난 엄홍
녹록지 않았다. 연기 인생 초유의 고생
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실화를 바탕
을 각오하고
으로 한 영화다. 아이맥스 스크린에 산 의 절경을 뿌려놓는 여느 어드벤처 등
그가 이 영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시나리오였다.
반 영화와는 다르다. 이석훈 감독은 편
“저는 아무리 인간애가 묻어나는 시나
안하고 통제 가능한 환경에서 촬영을 마
리오를 봐도 눈물을 잘 흘리지 않는 편
치고 그걸 관객에게 보여주는 것은 위선
인데 이번 작품은 눈물이 났어요. 감동
인 것 같다는 소견을 밝혔다. 즉 히말라
적이라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출연을 결
야의 이야기라면 직접 배우들과 스태프
정했죠.”
가 현지에서 촬영해야 한다는 뜻. 배우
몸은 힘들었지만 후회는 없다. 이번 촬
들은 실제 8,000m 정상까지 오르진 않
영은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스스로를 돌
았지만 해발 2,800m까지는 경비행기로,
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또 촬영지까지 꼬박 3일을 걸어 이동했
“앞사람이 걸어간 발자국을 따라가면
다. 원정대 막내 박무택 대원 역을 맡은
훨씬 수월하더라고요. 그런 면에서 배우
정우(34)는 촬영 기간 내내 고산병에 시
로 감정이입이 되더군요. 부족한 제 자
달렸단다.
신을 돌아보게 됐어요. 당연한 얘기지만
“제일 힘든 건 두통이었어요. 제대로
한참 멀었구나 생각했죠. 조금은 낯간지
자지도 못하고 먹지도 못했죠. 무척 예
러운 멘트일지 모르겠지만 함께한 선배
민해진 상태라 제 몸 하나 튀지 않게 하
님들 존경해요(웃음).”
려고 행동했는데도 튀었어요. 제가 막내
오랜 무명 생활 끝에 드라마 ‘응답하라
라 현장에서 애교도 부리고 해야 하는
1994’의 흥행으로 스타덤에 올랐지만 정
데 그러지 못했어요. 제 몸 하나 간수하
우는 서두르지 않았다. 진정성 있는 작
기가 힘들더라고요. 그게 또 저를 자괴
품을 선택해 연기파 배우로서 행보를 이
감에 빠지게 했죠.”
어가고 있다. 이번 영화 역시 그 걸음의
그는 촬영을 앞두고 황정민과 함께 매
연장선이다.
혔다. 이연복 셰프는 황정음과 함께 식당을 찾은 이영돈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한 다. 황정음 씨도 저와 특별한 친분이 있 어서 식당을 찾아온 게 아니다. 여느 손 님들처럼 예약을 하고 왔고, 식사 후 나 갈 때 기념 사진 촬영을 했다"고 말했 다. 한편 이날 오전 황정음 소속사 씨제 스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과 이영돈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소속사는 "황정음이 지인의 소개로 최근 좋은 사람과 연애를 시작한 것이 맞습니다"며 "확실한 것은 아직 결혼을 이야기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며 두 사 람이 이제 막 좋은 만남을 시작한 만 큼 예쁘게 봐주시고 지켜봐 주시길 부 탁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배우 황정음(30)이 골퍼 겸 사업가 이
이연복 셰프는 황정음의 열애 사실이
영돈(33)과 열애 중인 사실이 알려진
알려진 8일 오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
가운데 이연복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
에서 연인을 비롯한 지인들과 함께 자
그는 황정음이 이영돈과 열애 중이라
기자로 변신해 '지붕뚫고 하이킥' '자이
을 방문한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신의 식당을 찾은 황정음과 기념사진
는 소식에는 "몰랐다"며 "두 사람이 손
언트', '골든타임', '비밀', '킬미 힐미' 등
촬영을 한 사연을 털어놨다.
님으로 오셨고, 저는 주방에서 요리를
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그녀는 예뻤다'
이연복 셰프는 이날 스타뉴스와 전화
했다. 다만 식사를 마치고 (황정음과) 기
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통화에서 "최근 황정음 씨가 남자 분과
념 촬영 할 때 분위기는 좋았다"고 밝
받았다.
이연복 셰프가 운영하는 중식당인 목 란은 연예인 뿐 아니라 일반인 사이에 서도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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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저희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갔다" 고 밝혔다.
황정음은 2002년 걸그룹 슈가로 데 뷔했다. 그녀는 2004년 슈가 탈퇴 후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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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NTERTA I N ME NT 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민철기 PD는 "백청강에게 여성 곡으로 노래할 것을 제작진이 제안했는가"라는 질문에 "섭외 전 만나 백청강의 노래를 들었을 때 여자 목소리 같더라. 그때 노래 를 들어보니 여자 곡도 잘 소화해서 여자 인 척하고 출연하게 됐다"고 답했다. '복면가왕'은 출연자가 누구인지 맞추는 것도 쏠쏠한 재미다. 본방송 중에 관련 기 사가 나오면, 네티즌들은 복면을 쓴 인물 이 누구인지 맞추는 데 심혈을 기울이곤 한다. 간혹 네티즌들은 단번에 복면을 쓴 출연자를 맞히기도 한다. 이에 대해 민철 기 PD는 고개를 끄덕이며 "온라인상이기 때문에 (댓글 등에서) 한 번만 거론 되도 계속 그 사람이 맞는 것처럼 이름이 돌 더라"고 말했다. 민철기 PD는 끝으로 "백 청강처럼 반전의 인물이 재등장할 수 있 을까"라는 물음에 "또다시 반전의 인물이 출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 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 베일에 싸인 출연진부터 기발한 복면까
민 여은 이정 등 빼어난 실력을 갖춘 '가
던 인물은 누구일까. 지난 8일 스타뉴스
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가면을 쓴
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정규 편
왕'들은 물론이고 백청강, 이성경, 박슬기,
와 만난 '복면가왕' 민철기 PD는 곧바로
스타들의 노래 경연이 핵심이다. 올해 초
성된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은
뮤지, 별, 제시 등 예상치 못한 이들도 출
가수 백청강을 꼽았다.
설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출발해 4
어느덧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이 됐다.
연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그간 '복면가왕'에는 김연우 거미 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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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PD가 생각한 가장 인상 깊었
민철기 PD는 "백청강이 가장 인상 깊었 던 출연자"라며 "성별을 바꿔서 (무대에)
월초 정규 편성되며 현재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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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NTERTA I N ME NT 을 주신 분들도 '차라리 산악을 했으면
들에게 박수받는 건 관객들에게 받는 것
했지 영화 촬영은 더는 못하겠다'며 혀를
과는 또 달라요." 황정민은 '히말라야'가 전하는 주제에 대
내두를 정도였죠." 산악 영화로서 촬영 도중 위험했던 적
는 산악 휴먼 드라마가 아니었다. 그 이유
은 없었을까. "영월에서 찍을 땐 오히려 춥지 않아서
"배우가 흥행에 신경 쓰면 재미가 없죠."
취재하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에 엄
배우 황정민(45)에게 2015년은 어떤 한
홍길 대장을 구현해냈다.
해였을까. 지난 1월 '국제시장'과 지난 8월
"굳이 사람 그 자체에 대한 특징을 살리
'베테랑'을 통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완성
려 하진 않았어요. 함께 술도 먹으면서 알
하며 두 작품 모두 1000만 관객을 넘기
아갔지만 기자 입장에서 취재가 잘 안 된
는 데 큰 공을 세운 그였기에 2015년 12
느낌이랄까요. 속내를 잘 안 꺼내시려 했
월을 맞이하는 황정민 자신에게는 분명
죠. 아무래도 대장님 본인의 치부가 드러
감회가 새로울 것 같았다. 그럼에도 황정
날 수가 있는 부분이기에 조심하시려 했
민은 자만하지 않았다. '천만'이라는 질문
을 거예요."
을 받자마자 극구 손사래를 치며 "영화 선택은 관객의 몫이다. 나는 그저 홍보만 열심히 할 뿐"이라고 답했다. 황정민은 오는 16일 개봉을 앞둔 영화 ' 히말라야'(영화 이석훈)의 흥행과 관련한
황정민은 그래도 엄홍길 대장의 응원에 기분이 좋았다는 속내도 내비치며 "촬영 장 와서 '나랑 똑같네'라고 말씀해주시고 그랬다"고 말했다. 대원들을 이끄는 대장으로서 책임감도 적지는 않았을 황정민이었다.
질문에도 "매 작품이 산 넘어 산이라고
"솔선수범으로 미친 듯이 촬영을 했어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장장 7개월
요. 여러모로 제가 뒷짐만 지고 있을 수
동안 강원도 영월을 비롯해 네팔, 프랑스
가 없잖아요. 급박한 상황에서 최선의 결
몽블랑 등을 거치며 힘겨운 촬영을 마친
과를 내야 하니까요. 이 작품을 하며 내
그에겐 배우로서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가 얻는 게 무엇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
많아 보였다.
어요. 대장을 맡았을 뿐인데도 내 위치에
황정민을 서울 삼청동 카페에서 만나 ' 히말라야'와 관련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히말라야'는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으로 꼽히는 엄홍길 대장이 히말라야 등정 도
고역이었어요. 현장 전문가분들도 '20년
"다큐멘터리로도 같은 내용이 이미 나
만에 이렇게 따뜻할 수가 있냐'고 놀랐죠.
온 상황에서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했을
돌과 돌 사이의 얼음이 녹아서 낙석이 떨
때 '다큐를 보면 되지 왜 영화를 볼까'에
어지는 아찔한 상황도 있었어요. 대장으
대한 생각이 들었고 부담도 들었어요. 결
로서 후배들이 다치지 않으려 매의 눈으
국 같은 내용으로 관객들에게 무언가를
로 지켜봤죠. 네팔 현지 촬영을 마친 직
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던 거죠. 제가
후 에베레스트에서 산사태가 났었을 때
내린 결론은 결국 '산보다 중요한 건 사
도 있었는데 그런 상황들도 결과적으로
람이다'라는 것이었어요. 산을 통해 얻는
는 자료로서 좋은 소스가 됐죠."
게 많다고 하지만 결국 사람이 산보다 위
황정민은 그저 색다른 액션 영화이겠거
대하다는 거죠. 엄홍길 대장이 히말라야
니 하고 선택했던 '히말라야'에 대해 후회
를 등정하며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까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에 대한 생각도 들었고, 고 박무택 대원이
"작품을 선택했을 때 처음엔 쉽게 생각
아닌, 살아남은 대원들의 속마음이나 박
했던 것 같아요. 늘 찍었던 액션영화처럼
무택의 아내(정유미 분)가 겪었을 심경 등
여겼었죠. 특히나 이 작품에 대한 레퍼런
을 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스(참고)가 없다시피 해서 쉽지 않았어
올해로 1000만 영화를 2편이나 찍은 황
요. 산 속을 걸어가면서 어떻게 위험하게 보여야 하고 얼굴로 어떻게 추워보여야 하는지 등 디테일한 부분을 살리는 것
정민이지만, 넘을 산이 없을 순 없었다. "매 작품이 산 넘어 산이에요. 역시 쉽게 넘어갈 수 있는 산은 아닌 것 같아요. 쉬 고 싶은 생각은 아직 없고요."
도 중요했고요." 영화를 마쳤을 당시 황정민의 느낌은 "
황정민은 이와 함께 "'히말라야'를 마치
영화가 끝나면 다 잊어버리게 되는 것 같
고 나서 정말 '까불지 말아야겠다'는 생각
다"였다. 특히나 고생했던 스태프와 스태
만 들었다"고 말했다. '히말라야' 직후 찍
프의 가족들을 초대해 함께 제작진 시사
은 '검사외전' 때는 점잖아졌고, '아수라'
회를 할 때가 정말 뿌듯하다고 말했다.
때는 또 으쌰으쌰했다고 말한 그였다.
"7개월 동안 동고동락하면서 수많은 웃
'히말라야'라는 산을 넘은 황정민에게
음과 울음과 욕과 짜증과 많은 것들이 난
아직 넘어야 할 산은 앞으로도 많을 것
무했던 게 2시간 만에 휙 지나가는 것 같
같다. 황정민에게 기대를 할 수밖에 없는
아 먹먹했죠. 제작진 시사회 하면서 가족
이유다.
어요. 엄홍길 대장의 입장에 서서, 리더로 서 가져야 할 것들이 부담으로 왔었죠. 색 다른 경험이었어요." 엄홍길 대장이 20여 년간 걸어온 히말
찾기 위해 휴먼 원정대를 꾸리고 히말라
라야는 정말 장엄하고 엄청났다. 이를 직
야로 떠났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접 겪은 황정민은 "사람이 얼마나 왜소하
영화다. 황정민은 '히말라야'에서 실존인
고, 자연이 얼마나 위대한 지를 느낄 수밖
물이기도 한 엄홍길 대장을 연기하며 '히
에 없다"고 감탄했다. "엄 대장님이 직접 추천해주셨던 해발
먼저 주인공인 엄홍길 대장과의 만남이
4200미터에 위치한 산장에 서면 에베레
궁금했다. 물론 미묘한 차이는 있겠지만,
스트가 저 멀리 보여요. 베이스캠프까지
황정민은 엄홍길 대장의 본 모습을 나름
는 6시간 정도 거리인데 이 작품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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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바로 실화였기 때문이었다.
서서 그 자세를 끝까지 놓치지 않으려 했
중 숨을 거둔 고 박무택 대원의 시신을
말라야'의 중심에 섰다.
해 고민을 거듭했다. 그저 진한 감동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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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유머 - 오미자차 S# 다방
의 얼굴을 유심히 쳐다보던 한 중년남자 가 농담이 심했다.
편이 묻는다. "왜 싱글벙글이야?"
았다. 신생아실로 다가와 간호사에게 조용히
(한 노인이 레지를 손짓으로 콜 한다)
"아이가 참 괴상하게 생겼구만. ㅋㅋ"
"이번 주 토요일에 대공원 놀러가요"
레지 ; 주문하시게요?
아이 엄마는 크게 상기된 상태. 애써 흥
"뜬금없이 무슨 대공원이여?"
"뭐 나왔수?"
"길에서 우연히 만원권 티켓을 주었거
"아주 예쁜 공주님이에요"
노인 ; 여기 마담 이름이 뭐지?
분을 가라 앉힌 채 남자에게 말을 건냈
레지 ; 미자 언닌 왜 찾으세요?
다.
노인 ; 성은 뭐야? 레지 ; 오씨에요. 근데 그건 왜 물으세 요?
"이 세상엔 완벽이라는 것은 하나도 없 어요!" 아이 엄마는 또 한 마디 하며 스스로 마
노인 ; 알 필요 없고, 차나 가지고 와. 레지 ; 무슨 차로 갖다 드릴까요?
음을 움직였다. "이 세상에 완벽은 딱 하나 있습니다. 아
노인 ; 오미자차!
저씨의 그 개소리 같은 거짓말은 완벽하
레지 ; 그건 없어요.
네요!"
노인 ; 조금 전에 있다고 했잖아. - 2차 -
다방을 그만 두겠다는 레지에게 마담이
물었다. "왜 그만 두겠단 거니?" "차 때문에, 차가 너무 두렵고 무서워요" "차? 남자손님들이 주문하는 생강차가 무섭니? 아니면, 쌍화차가 무섭니?" "그런 건 하나도 안 무섭고... 2차가 젤 무서워요"
- 가슴 -
지하철 안에서 칭얼대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젖을 물리고 있는 여자가 있었다. 옆에 있던 할아버지가 젖 빠는 모습을 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참 예쁘고 귀엽게 생겼구나. 피부도 곱 고"
든" 모든 놀이기구를 공짜로 탈 수 있는 티켓이었다.
묻는 심술 궂은 시어머니,
시어머니, 돈 봉투 하날 간호사에게 쥐 어주며, "도로 넣어 주슈!"
남편도 덩달아 싱글벙글이다. "나도 주었는데 공자로 탈 수 있는 거. 다 음 주말엔 목포에 갔다 오자고"
-불-
신혼부부의 첫날밤이 힘들어 보였다.
"목포요?"
신부가 부끄러움을 많이 탔다.
"목포행 완행열차 티켓을 주었거든"
"불 좀 꺼주세요" "누가 본다고 그래. 우리 둘 뿐인데"
-벽-
우수정이 취직시험 보기 전에 점쟁이
집을 찾았다. 점쟁이는 3백만원이 넘는 부적을 몸에 부착하고 응시하라는 주문을 했다.
신랑, 신부 거기 보며, "아주 시커멓구나" 신부, 신랑 보며, "자긴 선탠 했나봐, 온몸이 시커멓잖아" 이들 신혼부부, 모두 맹인이다.
우 ; 부적은 원래 벽에다 붙이는 게 정 석 아닌가요? 점쟁이, 우수정 가슴 보며,
- 그날 -
우수정 옷차림이 온통 빨간색이라 김
대리가 물어야 했다.
젖 물린 여자는 겸손했다.
점쟁이 ; 여기다 붙이면 돼.
"애 아빨 닮아서 그럴 거에요"
우 ; 네??
"옷차림이 아주 정열적이다"
"바깥 양반 가슴도 예쁜가?"
점쟁이 ; 절벽도 벽이니까.
"오늘이 그날이라~" "이번주 계속해서 빨간색 입고 출근했으
- 완벽 -
지하철 안에서 4살 정도 되는 꼬마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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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짜 티켓 -
외출 끝내고 귀가한 아내 얼굴이 밝자,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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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代-
代가 귀중한 집안의 며느리가 아이를 낳
면서?" "생리불순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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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OL F LE S S O N 바든은 네 차례나 실패한 뒤 "어렸을 적 폐결핵에 걸린 신경성 경련이 재발했다" 고 변명했지만 후일 '입스'라는 것을 알았 다. 최근에는 타이거 우즈가 '입스' 논란에 시달리기도 했다. 어원은 강아지가 낑낑 울어대는 'yip'이다. 골퍼들이 안절부절하는 모습과 유사해 ' 입스'라 명명했다. 다른 용어로는 '트위치스(twitches)', '스 테거스(staggers)', '지터스(jitters)', '저크 스(jerks)'가 있다. 미국 미네소타 한 병원 연구소는 "골퍼 의 33~48%가 입스를 경험했다"고 발표 했다. 주로 선수와 25년 이상 플레이를 한 노 련한 골퍼들에게 발생한다는 게 흥미롭 다. 원인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지만 나 이가 들면서 일어나는 일련의 뇌의 생화 학적 변화에 의한 결과에 기인한다는 분 석이다. 또 근육을 너무 혹사시키거나 과 도한 스트레스 누적도 원인이다. 치료는 결국 멘털 강화다. 부정적인 요 소를 버리고 "나는 할 수 있다"는 긍정적 인 자신감을 키워야 한다. 극도의 중압감으로 손과 팔, 어깨 등이 굳어져 어이없는 실수를 하는 것이다. 짧은 퍼트(short putts)를 자주 놓치는 '
테면 심리적인 과민 불안 현상이다. 한국어로 '짧은 퍼팅 덜덜증'이라고 보 면 된다.
린 뒤 이 증상을 '입스'라 했다.
라운드 전 긴장을 풀어주는 체조나 요
아머는 결국 입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필
가가 도움이 된다.
드를 떠났다. 벤 호건을 비롯해 해리 바
꾸준한 연습만이 '입스'에서 탈출하는
신경불안증' 또는 '쇼트퍼트(short putts)
'입스'라는 용어는 1930년대 전후에 활
든, 바이런 넬슨, 진 사라센, 베른하르트
길이다. 일부 선수들은 그립과 손위치
공포증'이 대표적이다(Nervous tension
약했던 토미 아머(Tommy Armour)가 출
랑거, 샘 스니드 등 많은 월드스타들이 이
변경 등 퍼팅스타일을 바꾸며 입스에서
which causes a golfer to miss an easy
발점이다.
병으로 고통을 받았다.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To
putt). 실패가 거듭될수록 공포감과 부정
평소 잘 들어가던 퍼팅이 턱없이 짧거나
적인 요소가 쌓여 호흡이 빨라진다. 이를
아니면 홀을 훌쩍 지나쳐 버리는 '병'이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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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은 1.2m 거리에서 공이 12m나 굴 러간 적도 있다.
avoid the yips they changed his style of put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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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NTERTA I N ME NT 을 들어야 했다고. “예전처럼 다시 할 수 있을까, 감을 되찾 을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어요.
수가 시작되고 환희와 청명의 관계도 위 태로워지기 시작한다. 제목에서도 암시하 듯 영화의 핵심은 ‘마술’이다.
그 와중에 감독님이 굉장히 꼼꼼하고 세
“마술을 처음 해봤어요. 사실 마술은 손
심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죠. 영화 소재가
에 익으니까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느
마술이라는 것이 흥미로웠어요. 가슴 아
꼈는데, 가장 힘들었던 건 마술사 특유의
픈 사랑 이야기지만 무척 예뻤고 멋졌습
제스처나 느낌을 표현하는 거였어요. 기
니다.”
껏 몇 달 연습해서는 그 여유로움이 나
‘평안도 최대 유곽 물랑루의 자랑인 조
올 수 없더라고요. 마술을 하면서 동시에
선 최고의 마술사. 곱상한 외모에 무대 위
환희를 연기한다는 게 조금 어려웠어요.”
카리스마로 조선 처자들의 마음을 뒤흔
성실히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하던 날,
드는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영화 ‘조선
여러 가지 감정에 복받친 유승호는 수많
마술사’에서 그가 연기하는 캐릭터 ‘환희’
은 취재진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1년이
를 설명하는 문구다.
흐른 뒤에 열린 영화 제작보고회에서도
“제 입으로 얘기하긴 좀 그런데, 치명적
긴장한 티가 역력했다.
인 매력의 소유자고요. 아름다운 환술로
“그땐 카메라를 보니 반갑기도 하고 입
여심을 사로잡고(웃음)…. 한 여인을 만나
대 전의 감정이 떠오르기도 했어요. 후
면서 운명까지 거스르게 되는 캐릭터입
임들과 간부님들이 밖에 나가서도 잘하
니다.”
라고, 고생 많았다고 말씀해주시는데 고
한쪽 눈이 파란 오드아이 때문에 어미
마우면서도 먼저 간다는 게 미안했어요.
로부터 버려진 환희. 청나라 마술사 귀몰
그 안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다 아니까
(곽도원 분)에게 거둬져 환술을 배우지만
요. 사실 지금도 정말 부담이 돼요. 그런
날로 학대가 심해지자 도망쳐 나온다. 이
데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은 다했습니
후 평안도 의주에 자리를 잡고 최고의 마
다. 영화가 잘되면 좋지만 결과는 알 수
제대 후 첫 복귀작이다. 2년이란 공백
린 경직된 말투 때문에 멜로 연기에 방해
술사로 명성을 떨치며 살아가던 중 우연
없는 거잖아요. 그래도 저희가 열심히 했
기는 유승호(22)에게 큰 부담이 될 수밖
가 되기도 했다고 털어놓는다. 항상 “조금
히 청명(고아라 분)을 만나 사랑에 빠진
고 좋은 작품 만들었다는 걸 알아주셨으
에 없었다. 군 복무를 하며 습관이 돼버
만 더 부드럽게 부탁드릴게요”라는 주문
다. 하지만 그에게 앙심을 품은 귀몰의 복
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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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NTERTA I N ME NT
배우 박상원이 교통사고로 아내 김화란 을 떠나보낸 후 재판을 받게 된 심경을 털어놨다. 박상원은 지난 9월 18일 전라남도 신안 군 자은도 인근을 차를 타고 지나던 중
사고가 아니냐며 추궁을 받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조사 결과 아내 명의로 된 보험이 하나도 없다는 게 확인되면서 무혐의 처 분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고를 당했다. 당시 그가 운전 중이던 차
박상원은 "아내가 죽기 전에 올해부터
조수석에 아내 김화란이 있었고, 사고 후
다시 연기를 시작하자고 했다. 실제로 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
라마에 공동 캐스팅되기도 했다"며 "아내
면서 사망했다.
사망 이후 드라마 출연을 포기했다"고 말
고 김화란의 남편 박상원은 10일 광주
했다.
지방법원 목포지원에서 교통사고 처리
그는 "영화에도 캐스팅 됐는데 이건 포
특례법 위반에 관한 재판에 피고인 신분
기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아내가 이 영
으로 참석한다.
화에 캐스팅 됐을 때 너무 좋아했다. 내
재판을 하루 앞둔 박상원은 스타뉴스
년 초에 촬영이 들어가는데 연기하는 모
에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것도 서러운데
습을 아내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나라에서 재판을 받으라니 이런 처사가
박상원은 죽은 아내에게 "방송에서도
어디 있느냐"고 밝혔다. 박상원은 "아내와 사별한 것도 가슴이
말했지만 미안하고 정말 사랑한다"며 울 먹거리며 말을 잊지 못했다.
찢어지게 아픈 마당에 재판까지 받으러
한편 박상원과 故 김화란은 지난 2002
나오라니 나라가 우리 부부에게 해준 게
년 결혼했다. 박상원은 연기경력 25년 차
무엇이 있느냐?"고 말했다.
로 MBC 드라마 '왕초'를 비롯해 영화 '수
이어 "벌금형이 나오더라도 끝까지 항소 해 무죄를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취인불명자'등에 출연했다. 김화란은 연 기경력 35년 차로 1980년 MBC 공채 탤
박상원은 교통사고 보험금 관련한 루머
런트 12기로 당대 최고 화제작 수사반장
에 대해 "아내 명의로 된 보험은 하나도
에서 '여형사'역을 맡았으며 SBS '토지', '
없다"며 "경찰에서 수차례 보험금을 노린
서동요'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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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NTERTA I N ME NT 는 것은 약이 되기도, 독이 되기도 한다.
고 털어놨다.
문근영은 후자에 속한다. 이십 대에 접
"매회 대본을 받고 다음 내용을 추리하
어들고 '국민 여동생'이라는 수식어가 그
는데 너무 에너지를 쏟았어요. 심지어 배
에게는 독이 되어 다가왔다. 그렇게 서른
우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의논까지 했어
을 앞두고 만난 SBS 수목드라마 '마을-
요. 그러면서 제가 10회 정도 대본이 나오
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
면 범인이 누군지 알 수 있겠다며 큰소리
석, 이하 '마을') 속 한소윤은 문근영에게
를 쳤는데 결국 마지막까지 가서야 범인
도 특별할 터. 한소윤은 언니 김혜진(장희
을 알았어요."
진 분)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는
그러면서도 문근영은 "내가 범인이라면
인물이다. 문근영은 이 작품을 통해 '국민
그것이 가장 큰 반전일 것 같아 감독님께
여동생' 이미지를 벗어던지는데 성공하며
제의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소윤은 그냥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진실을 파헤치는 역할이라고 하시더라"
그는 사실 '마을' 대본을 받고 처음에는
라며 웃어 보였다.
망설였다고 고백했다. "맨 처음 대본이 3
문근영 자신은 '국민 여동생'이라는 수
부까지만 나와 있었는데 내용이 너무 촘
식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돌아온 답
촘하고 재미있었다. 그래서 이 퀄리티를
변은 예상 밖이었다. 처음에는 부담감 때
끝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다"
문에 싫기도 했지만 그와 동시에 지키고
며 작품을 선택하는데 고민이 있었다고
싶었다고 말했다.
밝혔다. 그래도 제작진과 미팅 후 자신감
"사실 예전에는 '국민 여동생'이 싫었어
을 얻었고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
요. 그런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국민'
다.
이라는 단어가 붙는다는 사실에 감사해
"감독님과 작가님 덕분에 저는 연기에
요. 할머니 할아버지도 제 이름을 아시는
만 신경 쓰면 됐어요. 그래도 매회 떡밥
것을 보면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해
들이 던져지고 계속 반전을 거듭해서 결
요."
말이 어떻게 나올지 저도 궁금하기도 하
그렇게 '국민 여동생'이라는 이미지에 휘
고 걱정이 앞섰죠. 저는 지금 결말이 좋아
둘렸던 문근영은 20대 중반이 지나서야
요. 만약 또 반전이 있었으면 더 재밌을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사실 방
수도 있었겠지만 지금 결말이 가장 깔끔
황하는 시기가 있었다"는 문근영은 이 시
한 것 같아요."
기를 겪고 나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점이
'마을'에 출연하는 배우들도 누가 범인인
변했다고 설명했다.
지 모르는 상황에서 연기하고 있었다는
"전에는 대중이 저를 보는 이미지와 기
아직 우리에겐 '국민 여동생'이라는 수식
에 데뷔해 16년 동안 꾸준히 연기생활을
사실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이에 대해
대치에 맞춰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작품
어가 익숙한 문근영(28)이지만 다음 달이
해온 베테랑이다. 다양한 인물로 살아가
문근영은 "그래서 대본을 받는 날이 기다
도 마음대로 고르지 못했어요. 그래서 재
면 서른이다. 사실 문근영은 지난 1999년
는 배우로서 독보적인 이미지를 가졌다
려졌다. 대본 읽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다"
작년 사춘기 같은 시기가 왔었는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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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에 참여하면서 생각이 많이 변했어
는 것이라는 사실을 이제 알았다"며 앞으
요. 내 작품을 선택하는데 왜 남의 시선
로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에 도전할 것이
을 신경 쓴 자신이 한심했어요. 그래서 앞
라고 밝혔다. 그리고 배우로서 욕심이 생
으로는 내 생각과 판단으로 결정하고 책
겼다고 고백했다.
임을 져야겠다고 다짐했어요. 그렇게 '마 을'을 선택한 것입니다."
"'국민 여동생' 지금은 좋아요. 굳이 이 이미지를 깰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여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리는 와중에도 문
기에 더해 다양한 이미지를 추가하면 되
스스로 "많은 것을 내려놓았다"고 말하
"가장 빛나야 할 저의 이십 대는 아쉬운
근영의 표정은 시종일관 매우 밝았다. "그
죠. 그리고 그렇게 하고 싶어요. 좋은 캐
는 것처럼 문근영은 많이 변했다. 누구는
게 많아요. 여자로서, 사람으로서, 또 배
래도 이미지를 바꾸는 것은 정말 어렵다.
릭터와 대본이 있으면 주연이든 조연이든
아홉수다 이런 말을 하지만 문근영은 누
우로서, 연예인으로서 너무 움추려들어
"이미지를 가진 것도 복"이라며 웃어 보
가리지 않고 다 하고 싶어요. 다시 연극
구보다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내며 이십 대
있었어요. 그러나 욕심이 생긴 지금으로
이는 문근영에게서는 이제 여유까지 느
에도 도전할 생각이에요. 욕심이 많아졌
의 마무리를 깔끔하게 지었다. 문근영이
선 삼십 대 문근영이 너무 기대돼요. 이
껴졌다. 스스로 선택의 주체가 되겠다고
어요. '국민 여동생' 좋지만 이제는 '국민
서른이 된다면 어떨까. 문근영 스스로는
십 대에 빛내지 못했던 불꽃들이 팡팡 터
다짐한 문근영은 "이미지 또한 내가 만드
누나'나 '국민 여배우'로 불리고 싶어요."
"더욱 기대된다"고 답을 내렸다.
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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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NTERTA I N ME NT “제가 예전에 가수였다는 걸 알고
갖춘 스물한 살의 김태욱은 대중의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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훤칠한 키에 시원시원한 창법까지
테이블에 마주 앉는 순간, 김태욱
인기를 끌기에 충분했다. 1991년 ‘개
(46)은 20대인 기자에게 질문 하나
꿈’으로 시작해 꾸준히 활동을 이어
를 건넸다. 곧장 “모를 리가 있나요”
가던 그에게 시련이 찾아온 건 데뷔
라고 대답했지만 그가 노래하던 모습
한 지 7년이 지나고 나서였다. 돌연
이 머릿속에 쉽게 그려지지 않았다.
성대마비 판정을 받았고, 의사는 정
그저 가수 출신 사업가로만 각인돼
확한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했다. 잘
있었을 뿐. 무려 11년 동안 앨범을 내
못하면 목소리를 영영 잃을 수도 있
지 않았으니 그럴 만도 하다. 하지만
는 상황. 더 이상 노래를 하는 건 무
그는 지난 11월 첫 번째 싱글 앨범을
리였다.
발표하면서 다시 예전의 타이틀을 되
이후 새로운 곳으로 눈을 돌리기 시
찾았다. 수년간 한 기업의 대표로서
작했다. 배우 채시라와 부부의 연을
지내왔던 모습은 없었다. 하얀 셔츠
맺었던 2000년, 그는 웨딩 사업에 뛰
와 검은 구두 대신 헝클어진 머리, 카
어들었다. 초반에는 시행착오가 많았
키색 필드재킷 그리고 통기타가 눈에
지만 지금은 ‘웨딩 서비스’에서 ‘가족
들어왔다.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힐 만큼 회
“십 수 년간 양복을 입고 다녔죠. 지
사 규모가 커졌다. 하지만 올해 상반
금의 스타일은 옛날 제 모습이에요.
기 메르스 여파로 실적 부진을 겪으
1991년 스물한 살에 데뷔했던 그 모
면서 그에게도 지독한 매너리즘이 찾
습이요. 회사는 항상 반듯한 차림새
아왔다.
로 다녔는데, 최근 들어서 이렇게 입
“스스로 방전이 된 것 같아 방황을
어요. 그래도 제가 음반 작업하는 거
좀 했어요. 퇴근하고 분명 집으로 향
다 아니까 이해해주는 분위기예요.
했는데 도착해보니 속초고, 가서 소
다들 생소해하긴 하죠. 제가 가수였
주 한 잔 하고 오고…. 한강 가서 새
던 거 몰랐던 어린 직원들도 많아요
벽 두세 시까지 헤매다가 들어가기도
(웃음).”
했죠. 가장으로서, 직장의 리더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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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NTERTA I N ME NT 항상 당당한 모습만 보이면서 살아왔어
는데, 작곡가로서 꿈을 이루지 못한 데 대
록 장르만 고집했던 예전과 달리 이제는
요. 그런데 어느 날 외롭고 쓸쓸하고, 마
해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꿈이
장르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그의 걸걸
음에 감기가 드는 것 같더라고요. 가을을
하나 있다면 세상에 자기 곡이 울려 퍼지
한 목소리가 잔잔한 발라드곡과 만난 결
탔는지도 모르겠어요(웃음).”
는 거라고 제게 말한 적이 있어요. 그땐
과 ‘마초 발라드’라는 평까지 듣고 있다.
어느 날, 퇴근길 라디오에서 김현식의 ‘
마음속으로 ‘그래 알았어’ 하고 넘겼죠.
내 사랑 내 곁에’가 흘러나왔다. ‘힘겨운
제가 다시 노래를 하게 될 거라곤 상상
“댓글에 ‘마초 발라드’라고 써 있더라고
날에 너마저 떠나면 비틀거릴 내가 안길
도 못했으니까요. 그런데 문득 쓸쓸하고
요. 원초적인 느낌이라는 거죠. 이번 노래
곳은 어디에’라는 가사가 그의 마음에 확
아픈 것들을 마음속에 담아두지 말고 음
의 컨셉트를 표현하자면 소주예요. 안주
꽂혔다. 자신이 힘든 것보다 더 외롭고 쓸
악으로 기록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없는 소주. 그리고 야상 점퍼와 막 자라난
쓸한 이야기를 하는 그 노래는 큰 위로
한강에서 만난 진짜 태욱이를 세상에 보
꽃이죠. 외롭고 쓸쓸한 느낌이거든요. 제
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나온 곡이 ‘김태욱
가 발라드 가수는 아니었지만 그 표현이
의 마음에는 그대가 살고 있나봐’다.
딱 맞아떨어지는 것 같아요.”
가 됐다. “보통 때라면 술 한 잔 하고 털어버렸을 텐데, 이번엔 어깨가 참 무겁더라고요. 그
“제 안에서 끄집어낸 태욱이를 중심으
음반이 잘되고 안 되고는 크게 상관없
런데 현식이 형 노래를 들으니 모든 걱정
웠다고, 다시 노래를 해보지 않겠냐고 제
로 하자는 생각에 제목을 그렇게 정했어
다. 목소리를 잃는 장애를 앓았던 사람이
이 눈 녹듯 녹아내리는 느낌을 받았어요.
게 묻는 것 같았어요. 그러면서 ‘애써 누
요. 이전까지 앨범 다섯 장을 내면서 김태
다시 노래한다는 것. 이 자체가 힘든 현실
음악이라는 게 참 신기해요. 어떻게 사람
르지 말고 용기를 내봐. 네 속에는 음악이
욱, 태욱이, 미스터 킴 등 여러 가지 이름
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
마음을 이렇게 위로하고 편안하게 해주
있어’라고 말해주더라고요.”
으로 활동했어요.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
다면 그걸로 만족한다.
는지…. 좋아하던 노래도 애써 듣지 않으
집으로 돌아와 방 한구석에 있던 기타
어요. 자꾸 스스로를 숨긴 것 같아요. 이
“한창 잘나갔던 예전의 모습을 떠올리
면서 살았거든요. 그런데 그날 이후로 다
를 다시 꺼내들었다. 하도 오랜만이라 코
번에는 사람들에게 태욱이를 툭 던져주
면서, 그때의 꿈을 가슴에 묻고 사는 사
시 노래를 듣기 시작했어요.”
드도 다 잊어버렸지만 마냥 좋았다. 현재
고 싶었어요.”
람들이 많아요. 그런 분들이 저나 이 차
나중은 없다
음악을 하면 어딘가 멋있어 보였고 여자
성대는 80% 정도 회복된 상태. 아직까지
두 번째 트랙인 ‘속초에서 만들었던 노
장을 보면서 마음만 먹으면 다시 꿈을 펼
도 가끔 경련이 일어나곤 하지만 크게 개
래’는 제목 그대로 속초에서 탄생한 곡이
칠 수 있다는 걸 느꼈으면 해요. 결과보
의치 않는다.
다. 멜로디는 완성했지만 썩 마음에 드는
단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는 것
가사가 떠오르지 않아 결국 보컬은 안 들
도요.”
들의 관심을 쉽게 끌 수 있었다. 예전의
문득 한 사람이 머릿속에 스쳤다. 회식
김태욱은 이런 이유로 음악에 다가갔다.
자리에서 작곡가를 꿈꿨던 자신의 과거
하지만 이번에는 음악이 먼저, 마치 구원
이야기를 들려준 회사 홍보팀 이종현 차
“친구하고 바람 쐬러 속초에 갔었죠. 그
의 로봇 태권브이처럼 그의 앞에 나타났
장이었다. 그에게는 작곡가의 꿈을 안고
때 소주 한 잔 하고 즉흥적으로 만든 곡
다. 다시 노래를 할 수 있을 거라고는 전
서울로 올라왔지만 유명 작곡가들에게
이에요. 먹는 걸 소재로 가사를 써볼 생
달라졌다. 매니지먼트에 소속돼 있지 않
혀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한강에서 ‘태
찾아갈 때마다 문전박대를 당했던 서러
각이었어요. ‘아귀찜 열라 맛있어~ 입 안
아서 홍보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상황. 그
욱이’를 만나고는 생각이 달라졌다.
운 기억이 있었다. 김태욱은 생각나는 대
에 짝짝 달라붙지~’ 이렇게요(웃음). 근데
래도 가끔씩 TV나 라디오에서 그의 노래
“혼자 한강에서 음악을 듣고 있는데, 갑
로 가사를 끼적여 그에게 건넸다. 그러자
결국 완성은 못했어요. 직원들을 대상으
가 흘러나와 실시간 차트에 오르내렸다.
자기 가슴 깊숙이 묻어뒀던 태욱이가 나
거짓말처럼 가사에 딱 맞는 멜로디가 바
로 가사 공모전을 열어볼 생각이에요. 작
하지만 거기에 오르는 게 뭐 대수랴. 김태
타나서 저를 위로해주는 거예요. 그런데
로 나왔다.
사가를 꿈꾸는 누군가가 있을지도 모르
욱은 별 욕심이 없다.
이 자식이 살짝 삐쳤더라고요. 너무 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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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가 지금 행복하다고 말하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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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간 ‘Inst’ 버전으로 넣게 됐다.
니까요.”
사업하는 뮤지션
음원 유통 구조가 11년 전과는 상당히
“이번에 음반 작업을 하면서 최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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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NTERTA I N ME NT 들을 많이 들어봤어요. 사운드가 굉장히 화려하고 멋있지만 정작 가슴에 와 닿는 건 없었죠. 처음엔 나도 이런 스타일로 해야 하나 생각했는데, 그건 아닌 것 같 았어요. 아마 옛날이었으면 트렌드를 좇 았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지금은 제 마음 이 그렇지 않아요. 아날로그적 느낌이 더 좋더라고요.” 이번 앨범에는 그 흔한 기계음이 등장 하지 않는다. 통기타, 하모니카, 드럼 등 악기 고유의 소리로 하모니를 만들어냈 다. 성대에 경련이 오면서 나타나는 목소 리의 떨림도 그대로 담았다. “사실 연습을 많이 하지 않은 상태에서 집중력만 가지고 녹음했어요. 제대로 연 습해서 녹음한다고 생각하니까 제 안에 있는 감정이 다 날아가버릴 것 같더라고 요. 노래를 듣다 보면 경련이 일어나서 끝 음이 살짝 떨리는 부분들이 있어요. 이 걸 연습해서 개성으로 만들어보려고요. 세상에 노래 잘하는 사람은 많아도 저 같은 창법을 가진 사람은 없을 테니까요 (웃음).”
나오는 거야?’라고 묻고 아들도 정말이냐
요즘은 방송국에서 섭외 연락이 많이
고 거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들 앞에
온다. 하지만 정작 음악에 초점을 둔 프
서 한 번씩 노래를 들려주기도 하는데,
로그램이 많지 않아 출연을 망설이고 있
둘 다 ‘우와~’ 그래요. 특히 딸이 사춘기
다. 방송 출연보다는 라이브 공연을 하고
라 그런지 제 노래를 좋아하더라고요. ‘노
싶은 마음이 더 크다. 실제로 그는 회사
래가 슬퍼, 아빠’라면서요.”
내에 있는 작은 카페를 라이브 공연장으 로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
40대 후반의 중년이자 기업을 이끄는 CEO. 이쯤 되면 꼰대의 느낌이 날 법도
“‘연예인’이 되기 위한 활동은 지양하고
하지만 그에게선 오히려 젊음이 느껴졌
있어요. 김태욱 개인을 알리고 싶은 마음
다. 사실 한창 ‘꼰대’가 돼가고 있을 즈음
은 크게 없거든요. 공연장이 완성되면 제
앨범을 준비하게 되면서 많이 바뀌었다
가 직접 공연도 하고 무대에 서고 싶은
고 한다.
이들, 특히 인디밴드들에게 장소를 제공 하려고 해요.”
“한참 어린 친구들이 신입으로 들어오 면서 거리감을 많이 느껴요. 그 친구들
회사 대표와 직원의 성공적인 ‘컬래버레
이 저를 꼰대로 보는 듯한 느낌도 들고
이션’은 사내 분위기도 바꿔놓았다. 요즘
요. 제가 바른말을 잘하거든요(웃음). 이
은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는 직원들이 많
번 앨범이 그 거리감을 줄이는 데 조금
아졌다고.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다들 ‘대표님에게
“자꾸 저한테 자신의 꿈들을 이야기해
저런 면이 있었네’ 하는 반응이에요.”
요(웃음). 드라마 작가를 꿈꾸는 친구도
소주 한 잔 걸치면서 “이 노래 할 줄 알
있고, 자기도 가사 잘 쓴다고 어필하는
아요?”라고 말을 건넨다. 사람들이 고개
친구도 있죠. 그런 모습을 보면서 공동의
를 끄덕이고 다 함께 자유로이 노래한다.
목표뿐만 아니라 개인의 이야기도 할 수
이번엔 듣고 싶은 노래가 있냐고 묻는다.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겠다고 느껴요.”
신청곡이 들어오면 통기타 반주로 시원
아내 채시라는 그의 노래를 듣고 “예전
하게 한 곡을 뽑는다. 가수와 관객으로
에 했던 노래보다는 진정성이 느껴진다”
나뉘지 않고 모두 한마음으로 노래를 부
라는 반응을 보였다. 아빠의 노래를 들은
른다. 김태욱이 머릿속에 그리는 공연장
아이들의 반응은 어땠을지 궁금해졌다.
의 풍경이다. 그가 생각지도 못하게 다시
“딸이 중학교 2학년이고, 아들은 초등
노래를 시작했듯, 이 꿈도 조만간 현실이
학교 2학년이에요. 애들이 공부하느라
될 것이다. 오늘도 그는 노래한다. 그동안
바쁘긴 하지만 그래도 아빠의 앨범이 나
참아왔던 만큼, 음악으로 다시 위로받았
온 건 알고 있죠. 딸아이가 ‘아빠, TV에
던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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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레몬 그릴치킨과 채소튀김 ( 4인분) 칼로리 32 1 k ca l( 1인분 기준)
재료-닭가슴살 200g 4장, 다진 마늘 3작
몬웨지를 같이 올려 굽는다. 6 그릇에 ⑤ 의 닭가슴살과 레몬웨지, ④의 채소튀김 을 담는다.
은술, 올리브유 2큰술, 레몬즙 1큰술, 가지 1과 1/2개, 애호박 2/3개, 달걀흰자 1개 분 량, 레몬웨지 1~2조각, 소금 약간, 식용유 적당량
열무 묵국수 (2인분)
칼로리 3 3 8 k ca l( 1인분 기준)
재료-소면 140g, 도토리묵·메밀묵 200g
만들기-1 볼에 다진 마늘, 올리브유, 레몬
씩, 배추김치 100g, 오이 1/2개, 당근 1/4
즙을 넣고 고루 섞는다. 2 ①에 닭가슴살
개, 적채 잎·양배추 잎 2장씩, 참기름 1큰
을 넣고 버무려 냉장고에서 30분간 숙성
술, 깨 1작은술, 멸치 국물(물 5컵, 멸치 20
게 20분간 더 끓인 뒤 국물만 걸러 소금
시킨다. 3 가지와 애호박은 필러를 이용해
마리, 다시마 5×5cm 2장, 양파 1/2개, 무
과 간장으로 간한다. 2 도토리묵과 메밀묵
길고 얇게 썬다. 볼에 달걀흰자를 넣고 푼
100g, 소금·간장 적당량), 간장 양념장(부
은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채썬다.
파 1/4개, 청양고추 1개, 대파 1/4대, 고추
다. 4 ③의 가지와 애호박에 달걀흰자 옷
추 10줄기, 고춧가루·진간장·맛술 1큰술씩,
3 배추김치는 소를 털어내고 국물을 짜낸
장·간장 1큰술씩,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
을 입히고 170℃로 달군 식용유에 노릇하
참기름 1작은술)
뒤 2×2cm 크기로 잘게 썬다. 4 오이, 당근,
늘·설탕 약간씩, 물·물엿·식초 적당량
칼로리 3 0 4 k ca l( 1인분 기준)
재료-곤약 1/2봉, 양배추·어묵 1장씩, 양
게 튀긴 뒤 여분의 기름을 뺀 다음 소금을
만들기-1 멸치 국물 재료 중 소금과 간장
적채 잎, 양배추 잎은 곱게 채썬다. 5 간장
만들기-1 곤약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뿌린다. 5 달군 그릴 팬에 ②의 닭가슴살
을 제외한 분량의 재료를 냄비에 넣고 센
양념장 재료 중 부추는 잘게 썰어 나머지
가운데 칼집을 길게 넣은 뒤 양쪽 끝을 칼
을 올려 앞뒤로 굽고 거의 다 익었을 때 레
불에 올려 끓으면 중간 불로 줄여 뭉근하
양념과 함께 섞는다. 6 끓는 물에 소면을
집 부분에 말아 넣어 타래 모양으로 만든
넣고 부르르 끓어오르면 찬물 1컵을 붓고
다. 2 끓는 물에 식초를 조금 넣고 ①의 곤
다시 끓어오르면 찬물 1컵을 붓고 끓여 면
약을 넣어 한 번 데친다. 3 양배추와 어묵
이 투명해지면 불을 끄고 흐르는 찬물에
은 한 입 크기로 썰고 양파는 채썰고 청
바락바락 씻은 다음 체에 밭쳐 물기를 뺀
양고추와 대파는 송송 썬다. 4 냄비에 물
다. 7 그릇에 ⑥의 소면을 담고 ②의 묵과
을 적당량 붓고 끓으면 고추장을 풀고 간
③의 배추김치 ④의 채소들을 올린 뒤 ①
장, 고춧가루, 설탕, 물엿을 넣는다. 5 ④에
의 멸치 국물을 붓고 참기름과 깨를 뿌린
①의 곤약을 넣고 약한 불에 한소끔 조리
다음 ⑤의 간장 양념장을 곁들인다.
다가 ③의 양배추, 어묵, 양파, 청양고추, 대 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양념이 배도록 끓
곤약 떡볶이 (2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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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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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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