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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29장 12절-13절 "찾고 두드리고 구 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하였다. 중보기도에서 노준구 장로는 한국과
일시: 매 주일 오후 4시
북한이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장 소 : Goodnews 인터넷 복
하나가 되어 통일이 이루워 질 수 있
음방송 예배실 (고바우식품 지
도록 하고 안창기 목사는 한국과 미국
하홀)
그리고 한인 동포사회가 예수그리스도 의 은혜로 경제적 어려움이 해소 될 수 있도록 기도하였다. 김정은 목사(예루살렘교회 선교목사)
1925 W. Cheltenham Ave., Elkins Park. PA 19027 문의 및 상담: 215-3077068 . 302-898-6285
는 가정을 이루고저 하는 이웃을 위하
본지 종교 섹션 교회 관련 기
여, 김치수 목사는 대필라델피아 지역
사는 인터넷 복음방송(대표=
의 복음화를 위하여 필라델피아, 남부
김종환 목사)과 본사의 협의
뉴저지, 델라웨어 교회협의회, 필라 목
에 따라 인터넷 복음방송에서
사회, 장로회 가 합심하여 복음전파에
제공받습니다. 복음 전파를 위
전력할수있도록 기도했다.
해 수고하는 인터넷 복음방송
인터넷복음방송 제206회 화요중보기
음선교교회/ 방송 위원)의 찬양 인도
도회가 지난 15 오후7시 고바우상가
에 따라 찬송 138장 ‘만왕의 주께서’를
김만우(복음방송 상임고문/필라제일
의 성스러운 사역과 인터넷 복
지하홀 인터넷 복음방송 예배실에서
부른 후 신앙고백(사도신경)으로 이어
장로교회 원로목사) 목사는 한국,중국,
음방송을 후원하는 일선 교회
드려졌다.
졌다.
필리핀 순회선교를 위하여, 김종환 목
및 동포 기독 경제인들에게 감
예배인도에 김종환목사(복음방송 대
노준구 장로( 방송 운영이사)의 대표
사는 말씀, 성령, 은혜 충만, 건강, 순회
사 드리며 지속적인 후원을 당
표), 반주에 안정혜 권사(영생장로교
기도에 이어 말씀 선포에 김주현(예수
선교안전, 선교후원을 위하여 기도했
부 합니다.
회, 방송위원), 김세훈 목사(필라순복
님살피세족 장로교회)목사는 예레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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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장로교회(담임:이
조신욱 목사는 창세기9장8절-17절의
만수 목사/1326 Monmouth Rd Ea-
말씀을 중심으로 창세기의 내용을 성
stampton, NJ 08060)는 교회설립24
도들이 잘 이해 될수있도록 풀이 하
주년을 맞이하여 조신욱 목사를 초청,
였다.
뉴저지
말씀사경회를 개최했다. 이번 말씀 사경회는 지난3월19일(토) 오전8시30분, 창세기 4:25-26 "남은
강사 조신욱 목사 <말씀의 맛을 아 는 목사>는 1953년 부산출생으로 조 융걸 목사 자제이다.
자의 성경신학적 이해" 오전 11:00 창
총신대학교 교회음악과를 졸업하고
세기 7:13-24 "노아홍수와 남은 자" 저
부루클린 , SMU 음악대학원을 마쳤
녁 7:30 창세기 9:8-17 "노아홍수와 남
다. 이후 총신대 강사와 마산시립교향
은 자 (2)"로 진행됐다.
악단 상임지휘자로 뉴 브룬스윅 갈보
이어 3월 20일 (주) 아침 8:30 창세
리교회 전도사를 역임하고 총신신학
기 19:23-29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대학원을 졸업, 60세 늦깎이 목사안수
과 남은 자" 오전 11:00 창세기 32:3-
받은바 있다. 현재 수원 금광교회 음
12 "야곱과 남은 자" 오후 1:00 창세기
악목사로 시무하고있다.
45:4-8 "요셉의 인생과 남은 자"라는 제목으로 6회에 걸쳐 개최됐다. www.juganphila.com
여호수아장로교회 예배상담 및 문 의 (856)669-9406 주간필라 Mar 25.2016-Mar 31.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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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디모데후서 4장 7절-8절 " 달려갈 길이 있는 기쁨" 이 라는제목으로 말씀을 증거했다. 이어 수료자 개개인에게 수 료증을 수여했다. 이날 수료자 대표 회장 김경원 장로는 동문회 가입 대표 선서했다.
영생장로교회(이용걸목사시무) 에서는 지난 3월 14일(월)부 터 3월18일(금)까지 선교 세미나를 개최했다. 실버선교훈련원장 정운길 목사를 초청하여 개최한 이번 선 교 세미나에는 30며명의 성도들이 참석, 오전반과 저녁반으 로 나누어 진행됐다. 세미나 마지막날인 18일 백운영 목사(영생장로교회 후임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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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며 금식하며 기도의 시간을 갖고 성 금요일(수난일) 인 3월25일은 저녁예배 를 드린다. 앰블러장로교회는 지난 20일 주일예 배(종려주일)에서 사회에 조성수목사, 찬양인도에 예스찬양팀, 기원에 조성 수 목사, 송영에 호산나 찬양대, 개회찬 송 13장을 부른후 성시교독 58번 종려 주일 신앙고백 사도신경 후 찬송 138 장(새 151) 부른후 대표 기도에 이근 우장로 송영에 호산나 찬양대의 찬양 순으로 진행됐다. 설교에 조성수목사는 마태복음 21장 6절-11절의 말씀 "오직 예수님만 쳐다 보십시요"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 하고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엠블러장로교회는 매년 고난주간 마 지막 토요일 부활주일 전날 (3월26 일) 밀알 선교단(이재철 목사 사역) 을 방문하여 오전11시 부터 장애우를 돕고 섬기는 마음으로 주일학교에서 준 비한 프로그램으로 장애우와 함께 찬 양과 율동으로 함께 사랑을 나누며 정 성껏 준비한 음식으로 점심을 함께 나 필라델피아인근지역교회가
사순절
례식등 고난주간첫주일을 경건한마음
특별히 3월21일(월) 부터 3월26일(
의 마지막 주일을 종려주일로 고난주
과 주님의 십자가보혈을 생각하며 한
토) 까지를 "고난주간 특별 새벽기도
간의 찻 주일로 지키며 성찬예식과 셰
주간을 맞이하고있다.
회"를 드리며 주님의 고난에 함께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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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며 친교를 하고 있다..
상담및문의:267-269-5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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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순환계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신에서 필요에 따라 만들어 쓰는 분비
이 짧고, 뇌와 정신력이 흐려지는 것으
다. 산화질소를 끌어 올리는 탁월한 슈
산화질소를 높여주어 일명 “장수환”이
물질이다. 20대까지는 누구나 산화질
로 알려졌다. 또한 쥐가 자주 나고, 복
퍼녹사이드의 선택은 각 개인 자신의
라 불리는 슈퍼녹사이드가 시중에 나
소가 활성화 돼 전신의 순환계 기관들
부비만이 심하고, 머리가 많이 빠지고,
몫”이라고 말했다.
왔다.
이 왕성하게 기능을 하지만 40 대부터
숨이 가쁘고, 성감 감퇴, 발기부진 등도
수퍼녹사이드는 최근 인체의 산화질
는 산화질소 생성량이 반으로 줄어든
초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기능을 발견한 4명의 과학자들을 위
다. 따라서 건강을 지키려면 인체내의
슈퍼녹사이드측은 “이 같이 건강에
측은 젊게 건강하게 오래 사는 장수의
한 노벨상수여식에서 노벨상 위원회가
산화질소의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중요한 산화질소의 수준을 높이는 데
지름길로 슈퍼녹사이드 이외에도 슈퍼
그 역할과 기능을 극찬하면서 더욱 주
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는 최근 출시된 슈퍼녹사이드 만한 것
푸드인 아사이베리 파우더, 글루코스
관계자는 이어 “산화질소 수준을 높
이 없다”며, “몸 안에 산화질소를 높이
밸렌스 등을 추천했다.
노벨상위원회는 산화질소의 기능에
이면 무병장수에 노년을 건강하고 젊
는데 있어 슈퍼녹사이드 만큼 경제적
슈퍼녹사이드측은 “우리 회사의 아사
대해 ‘- 산화질소는 심장을 보호해주
게 즐기면서 살 수 있다”며, “산화질소
이고, 빠르고 안전한 방법이 없다. 슈퍼
이베리 파우더는 활성산소를 중화시켜
고, 뇌기능을 촉진시키고, 박테리어를
는 심장을 보호해주고, 뇌기능을 촉진
녹사이드를 선택하는 것은 노화방지가
병의 원인을 제거하며, 자연치유력 우
박멸 시킨다. - 산화질소는 신경게통에
시키고, 박테리아를 박멸 시킨다. 또 신
아닌 적극적으로 젊게 사는 새시대 건
수. 당뇨, 암, 류마티즈 관절에 특효”라
신호물질로, 전염병을 막는 무기로, 혈
경계통의 신호물질이자 전염병을 막는
강 관리법을 몸소 실행하는 것”이라고
고 알렸다. 또 글루코스 밸렌스의 경우
압조절제로써 그리고 모든 기관에 혈류
무기, 혈압조절제로서 모든 인체의 기
소개했다. 더불어 “장수 인자를 늘리
는 “당뇨, 예비당뇨 개선, 또는 예방, 세
가 원활히 흘러가도록 직혀주는 충직
관에 혈류가 원활히 흘러가도록 지켜
면서 오래 살 수 있는 좋은 세상이 왔
포재생효과, 회춘효과, 턱밑 눈밑, 볼 등
하고 충성스런 수문장 역할을 맡고있
주는 충직한 수문장 역할을 맡고 있다”
다”며, “슈퍼녹사이드만 있으면 전신을
의 처짐 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
다’ 고 밝힌바 있다.
고 부언했다. 산화질소의 수준이 낮으
흐르는 혈액 중 산화질소 수준을 높게
다.
슈퍼녹사이드 관계자는 “산화질소는
면 손발이 차고, 피곤하고, 기운이 없으
유지시켜 나이를 모르는 뇌의 기능을
출처: Super Noxide 문의: 1-888-
장수인자를 좌우하는 물질로 뇌와 전
며, 혈압 비정상, 혈액순환 장애, 기억력
유지하면서 누구나 여생을 즐길 수 있
489-2530
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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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은 스스로 챙기는 사람에게만 오 는 선물”이라고 말하는 슈퍼녹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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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로 3)지혜가 많음으로 21.웃시야 왕은 왜 문둥병에 걸렸나 역대하는 에스라가 주전 450년경 유대 땅에서 기록하였다. 역대하를 기록 목적은 1)바벨론 포로에 서 돌아 온 백성들에게 모세의 율법을 준 수하고 2)성전중심의 신앙생활을 회복하 며 3)하나님의 통치가 실현되는 왕국을 재건하기 위하여 기록하였다. 역대하의 총 제목은 다윗을 통한 하나 님의 신적 통치를 보여 줌이다. 역대하를 3대지로 나누면 : 1)솔로몬의 사적(1:-9:). 이 시기는 솔로몬이 다스리 는 통일 국가의 평화와 번영이었다. 2)솔 로몬 후계자들의 사역(10:-36:21). 이 시
1)부와 매물 2)존영과 장수 3)지혜와 지 식 3.솔로몬이 건축하려는 두 가지 결심은 무엇입니까?/2:1 1)호화 주택과 휴양지 2)여호와의 전과 궁궐 3)별장과 군사기지 4.솔로몬이 어디에 여호와의 전을 건축 하였나요?/3:1 1)시온 산 2)헬몬 산 3)모리아 산 5.성전 좌우편에 세운 두 기둥의 이름은 무엇입니까?/3:17 1)다윗과 보아스 2)야긴과 보아스 3)룻 과 보아스
기는 분열 왕국 시대로 신앙 중심의 선
6.언약궤 안에는 무엇이 있었나요?/5:10
정과 우상 중심의 악정이 교차되며, 축
1)아론의 지팡이 2)만나 항아리 3)두 돌
복과 저주가 반복되는 시기였다. 영적 물 적 축복의 근원은 신앙에 있음을 보여 준다. 3)페르시아 왕 고레스의 조서이다 (36:22-23).
7.인간의 마음을 아시는 이는 누구입니 까?/6:30 1)인간만이 알 수 있다. 2)주만 홀로 아
본서의 특징은 5대 종교개혁을 통한 부 흥의 역사가 나타난다. 1)아사의 부흥 (15:) 2)여호사밧의 부흥(20:) 3)요아스의 부흥(23:-24:) 4)히스기야의 부흥(29:31:) 5)요시야의 부흥(35:)이다. 역대상의 요절은 20:20절이다. “너희 하 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 히 서리라.”
신다. 3)심리학자만 안다. 8.솔로몬은 성전 낙성식 때 드린 제물이 무엇입니까?/7:5 1)금이 2만 은이 12만 2)돼지가 4만 3) 소가 2만2천 양이 12만 9.모세의 율법이 말하는 3대 절기는 무 엇입니까?/8:13 1)무교절 추석 감사절 2)설날 광복절 성
밑줄 친 번호가 정답입니다. 1.솔로몬의 왕위가 왜 심히 창대케 되었 나요?/1:1
탄절 3)무교절 칠칠절 초막절 10.솔로몬 왕은 열왕보다 무엇이 더 큰 자였나요?/9:22
1)여호와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2)군 대가 강성하므로 3)경제가 부흥하므로 2.너는 구하라는 여호와의 음성을 듣고 솔로몬은 무엇을 구했나요?/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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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재산과 지혜 2)신앙과 지혜 3)권력과 지혜 11.르호보암 왕의 정책은 누구의 견해 를 따랐나요?/10:14
1)노인의 교도 2)청년의 견해 3)소년들 의 가르침 12.르호보암의 아내와 첩의 숫자는 얼 마입니까?/11:21 1)아내 28 첩 60 2)아내 1 첩 2 3)아내 18, 첩 60 13.솔로몬이 반든 금 방패는 누가 취하 였나요?/12:9 1)바벨론 왕 느브갓네살 2)애굽 왕 바로 3)애굽 왕 시삭 14.아비야 왕은 성직매매가 얼마에 이루 어 졌다고 했나요?/13:9 1)수송아지 1, 숫양 7 2)수 송아지 3, 숫 양 5 3)수 송아지 2, 숫양 3 15.아사 시대 이스라엘에는 무엇이 없었 나요?/15:3 1)지도자. 돈, 지식 2)참 신, 제사장, 율법 3)우상 선지자 율법 16.아사는 심한 발병이 들었을 때 누구 에게 구하므로 죽었나요?/16:12 1)여호와 2)약사 3)의원
요?/26:16-19 1)분향하므로 2)교만하므로 3)방탕하 므로 22.유다 왕국은 어느 나라 어느 왕에게 멸망 당했나요?/36:1-21 1)앗수르 느브갓네살 2)바벨론 느브갓 네살 3)애굽 바로 해설 솔로몬 : 평화란 뜻이다. 다윗의 아들이 요 이스라엘의 2대 왕이다. 지햬의 왕으 로 부귀영화를 누렸다. 성전을 건축하였 다. 지혜로운 재판관이었다. 그러나 이방 여인과 결혼하므로 왕국의 분열을 이루 었다 아세라 : 가나안의 여신으로 아모리 사 람들이 숭배했다(왕상15:13). 모든 신들 의 어머니로 되어 있다. 바벨론 : 신들의 문이란 뜻이다. 갈대아( 사13:19), 세삭(렘25:26)이라고도 부른다. 패역한 나라요 악의 상징으로 나타난다( 마1:11-12,계14:8)
17.여호사밧이 부귀와 영광이 극에 이르 렀을 때 누구와 연혼하였나요?/18:1 1)아드나 2)아마시야 3)아합 18.여홍와 하나님께 없는 것 3가지는 무 엇입니까?/19:7 1)2불의함,편벽됨,뇌물 받음. 2)공의, 뇌 물 사랑,공평 3)사랑, 정의,인내. 19.야하시엘은 전쟁이 누구에게 속한 것 이라 했나요?/20:15 1)사탄에게 2)사람에게 3)하나님께 20.스가랴는 무엇 때문에 형통한 복을 받았나요?/26:5 1)여호와께 구하므로 2)열심히 노력하
성경 상담 : 215-917-7194 궁금하신 문 제는 상담을 환영합니다. *정답을 기록한 후에 아래주소로 보내 주시면 정답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드립 니다. 보낼 주소:1925 W. Cheltenham Ave. Elkins Park, PA 19027(고바우식품 지 하홀) Goodnews 인터냇 복음방송 성경 퀴즈 담당자 앞(215)758-2211 E-Mail:goodnewsusa.org@gmail.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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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한 극작가 유진 오닐의 작
기도 부자가 되기를 원했었는데 이제는
습니다. 그런데 나사로는 전혀 죽음에
을 믿는 사람들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품 가운데 ‘나사로는 웃었다’라는 소설
돈이 별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 돈을
대한 두려움이 없이 황제를 향해 여유
천국을 맛본 사람들입니다.
이 있습니다.
대하는 태도가 대범해졌습니다.
있는 미소를 보냅니다.
부활에 대한 확신, 내세에 대한 확신
그리고 권세자들을 대하는 태도가 달
이 작품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천
을 갖고 사는 것은 천만금을 가진 것보
라졌습니다. 로마 황제 티베리우스가
국을 맛본 사람은 이 세상에 집착을 갖
다 더 마음에 위로와 힘과 소망을 갖게
나사로가 죽어 천국에 가서 나흘 동
행차하는데 사람들은 미친 듯이 환호
지도 않고 두려움도 없이 살아간다는
합니다. 부활신앙은 사람을 강하게 하
안 천국을 체험하고 돌아옵니다. 세상
했지만 나사로는 권력의 무상을 알기
것입니다.
고 두려움이 없게 만듭니다. 담대한 사
에 돌아 온 나사로는 달라졌습니다. 생
에 길목에 서서 오히려 황제를 측은하
각이 달라졌고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
게 바라봅니다.
성경에 죽었다가 살아난 나사로가 주 인공입니다.
사람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죽음입니 다. 그러나 부활 신앙이 확실한 사람들
람이 되게 합니다. 누구든지 부활하신 주 예수를 믿으면 그렇게 됩니다.
졌고 가치관이 달라졌습니다. 무엇이
또한 죽음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습
은 영원한 본향에 대한 확신 때문에 죽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부
중요한 것이고 무엇이 덜 중요한 것인지
니다. 전에는 죽음이 무척 두려운 것이
음에 대한 두려움도 이길 수 있습니다.
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
를 알게 되었습니다.
었는데 이제는 천국에 가는 통로임을
영광스런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며
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
먼저 돈을 보는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알게 되었습니다. 신앙 때문에 나사로
여유 있는 삶을 살 수 있고 세상적인
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
전에는 돈 많은 사람을 부러워했고 자
는 황제 앞에 끌려가서 사형 언도를 받
욕심을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
가 믿느냐.”(요 11: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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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현대인들은 너무 많이 먹고 뭐든 과하
시 저녁만 먹고 다음날 점심까지 공복
간헐적 단식은 공복의 시간을 16-24
게 섭취해서 문제가 됩니다. 비타민을
을 유지합니다. 16시간 공복을 주는 것
시간 유지하게 되는데 이때 인슐린 수
단점으로는IGF-1호르몬은 성장호르
비롯한 건강 보조제를 하루 몇 십 알
이 익숙해지면 24시간 공복을 시도합
치가 내려가고 몸에 저장해 놓은 포도
몬과 깊은 연관이 있어 IGF-1이 줄어
씩 드시는 분도 계십니다. 이러한 약의
니다.
당을 다 소비해서 축적된 지방을 에너
들게 되면 아이들의 성장에 나쁜 영향
지원으로 쓰게 되어 내장 지방이 줄고
을 미칩니다. 위장이 늘어나 있고 공복
체내 지방이 줄어들게 됩니다.
의 스트레스를 심하게 느끼는 사람은
과다 복용은 간과 신장에 무리를 주어
24시간 단식은 하루를 평상시처럼 먹
결과적으로 내장 기관의 약화를 가져
고 저녁까지 먹었다면 다음날 아침과
오므로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과하면
점심을 거르고 저녁을 먹어서 24시간
많은 사람들이 간헐적 단식을 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며 노약
문제가 됩니다.
동안 공복을 주어 단식을 생활화하는
근육의 힘이 없어지고 굶는 기간 동안
자, 지병이 있는 경우, 임산부와 성장기
방식입니다.
생활에 활력이 떨어져 일상 생활에 지
어린이들은 피해야 합니다.
과학의 발달과 더불어 음식의 질이 높아졌고 고칼로리 음식이 많아졌기
간헐적 단식은 칼로리 신경을 쓰거나
장을 줄 것이라 우려하지만 운동을 꾸
만약 건강상의 문제가 있다면 먼저 치
에 일반인도 칼로리를 신경쓰며 음식
음식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먹고 싶은
준히 해주면 근육양도 줄지 않고 체지
료를 한 후거나 전문가와 상담하여 신
을 섭취하지만 실질적으로 칼로리 양
음식을 폭식하지 않고 정량으로 편안
방만 줄어들게 되어 몸이 가벼워지게
중히 시행하여야 합니다.
을 정확히 조절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히 먹습니다. 음식의 종류에 제한이 많
됩니다.
그래서 음식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 아
지 않으므로 덜 힘들게 공복을 유지할
실험 결과를 보면 간헐적 단식을 한
되지만 불규칙하거나 몸 상태를 배려
니라 먹는 시간을 조절하는 간헐적 단
수 있고 먹고 싶은 음식을 참지 않아도
그룹 군이 같은 조건의 사람들에 비해
하지 않은 공복은 몸을 상하게 하고 스
식(Intermittent Fasting, IF)이 새롭게
되므로 스트레스가 덜 합니다.
사고 능력이 향상되고 집중력이 좋아
트레스를 받게 되어 몸이 비정상적인
졌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체제로 전환하게 되며 면역력이 떨어져
부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굶다가 폭식을 하면 위가 줄
규칙적인 적당한 공복은 몸에 약이
자가 치유의 기능이 저하됩니다.
1주일에 1-2 회에 걸쳐 16-24 시간 동
었다가 늘었다가 해서 상하게 되므로
단식을 할 때에 IGF-1(Insulin-like
안 위장을 비우는 방법으로 예를 들자
절대 과식은 금물입니다. 공복 시에는
Growth Factor)의 수치도 함께 내려가
배꼽 시계란 말이 있듯이 정해진 시간
면 오늘 저녁을 먹고 16시간 단식 후
되도록이면 소화기관이 쉬도록 상온의
게 되므로 손상된 세포를 재생해 노화
보다는 배고픔을 느낄 때 공복감을 충
다음날 점심을 먹어 16시간 공복을 주
물만 먹거나 힘들면 따뜻한 녹차 종류
를 방지하고 당뇨나 암 등의 성인병 발
분히 느끼고 식사를 하면 바람직하다
고 2-3일간 평상시처럼 식사하다가 다
를 마십니다.
병률이 줄어들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
하겠습니다.
130 주간필라
Mar 25.2016-Mar 31.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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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Mar 25.2016-Mar 31.2016
131
일 년 수입이 $100,000 이상이 넘는 학부모 2/3가 FAFSA를 신청하지 않 는다고 합니다. 수입이 많아 학비보조 를 받지 못할 것으로 미리 생각하기 때 문입니다. 그러나 학비 보조금 외에 각 주 정부에서 수여하는 장학금이나 그 랜트(grant)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 FAFSA 질문 91에 답하면 됩니다.
대학 선택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마
다. 나중에 꼭 일해야만 하는 의무가 없
음고생 하는 시기입니다. 학부모는 학
기 때문입니다. 또한, 학교에서 일하며
자금 마련으로 마음이 더욱 심란합니
버는 돈은 학비 보조금을 계산하는데
질문 90과 91, 학부모 저축과 투자: 학
다. 여기에 학자금을 많이 받아주겠다
아무런 영향이 없습니다. 그러나 학교
부모 총자산을 묻는 말입니다. 주의해
FAFSA 신청이 대학 합격에도 영향
는 광고선전이 난무합니다.
밖에서 일하며 받는 돈은 학비 보조금
야 하는 것은 학생 이름으로 있는 돈
이 있을 수 있습니다. 꿈의 학교(dream
학비보조를 받기 위해 작성하는
에 영향이 있습니다. 사실 일주일에 조
을 부모 자산으로 합해서 보고하는 수
school)가 원하는 모든 서류(성적표,
FAFSA(Free Application for Federal
금씩 일하며 공부하는 학생들의 성적
가 있습니다. 자산을 두 번 보고(dou-
등)를 보냈습니다. 학교에서 이 학생
Student Aid)를 잘못 작성하면 몇천,
이 더 우수하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ble-reporting)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에게 관심이 있습니다. 합격, 불합격
합니다.
통지를 결정하는 시점입니다. 학생이
몇만 불을 손해 볼 수 있다고 겁을 줍 니다. 그러나 FAFSA의 첫 단어가 Free
질문 41과 42, 학생의 저축과 투자금
입니다. FAFSA가 요구하는 대로만 대
액: 학생 앞으로 있는 돈 총액을 적습
답하면 됩니다.
니다. 학생 앞으로 $1달러가 있다면 받
특별난 혹은 숨어있는 어떤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을 수 있는 학비 보조금에서 20센트 (20%)가 적어집니다.
FAFSA의 질문이 약 100개(2016-17 form)입니다. 학부모가 혼동할 수 있는 질문 몇 개를 자세히 설명합니다.
일부 학부모는 학비보조를 많이 받기 위해서 학자금(529 college savings
한 혜택을 받기 위해서 요구하는 첫 번 째가 FAFSA입니다.
FAFSA를 이 학교에 보내지 않았습니 학부모 자산을 계산할 때 포함되지 않는 자산이 있습니다.
다. 학교에서는 합격 통지서를 보내도 우리 학교에 등록할 뜻이 없는 것으로
집 가격, 모든 은퇴자금(401k, 403b,
간주할 수 있습니다. 우리 학교에 오는
TSP, IRA, 등), 연금, 생명보험, 등은 학
것이 간절하다면 학비 보조를 받기 위
부모 자산으로 계산하지 않습니다. 은
해 당연히 FAFSA를 신청했기 때문입
행에 있는 돈, 세금을 내고 투자한 돈,
니다.
등만을 보고하면 됩니다.
account)에 투자하지 않는다고 합니
학비 보조를 많이 받게 해준다는 말
질문 24과 25, 부모의 최종 학력: 사
다. 잘못된 정보입니다. 529에 투자된
질문 92, 작은 비즈니스(small busi-
이 매우 유혹적입니다. 그러나 관심을
실 그대로 답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미
돈은 학생 돈으로 간주하지 않고 부모
ness)의 가치: 자영업을 하는 학부모
조금만 가지면 간단히 FAFSA를 작성
국에선 부모가 대학을 나오지 못했을
돈으로 계산합니다. 529에 투자금액이
가 가장 혼동하는 질문입니다. FAFSA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신용사회입니
때 학생이 대학을 가면 학비 보조 외
$20,000이라면 학비 보조금을 계산할
에서 규정하는 작은 비즈니스는 직원
다. 변칙과 요령은 없습니다. 제대로 하
에 어떤 특별한 장학금이 있을 수 있
때 약 $2,000만 학자금으로 계산합니
의 수가 100명이 넘어야 합니다. 소수
면 제대로 된 결과를 가져옵니다.
습니다.
다. 학비 보조금을 책정할 때 529에 있
의 직원과 자영업을 직접 운영하는 학
는 총액에서 5.64%만을 학자금으로 계
부모는 비즈니스 가치를 $0으로 답하
산합니다.
면 됩니다.
질문 31, 일하며 공부(Work study): 일단 예(yes)로 답하는 것이 유리합니
132 주간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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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금액은 학부모 자산이므로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www.BFkorean.com 248-974-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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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기기의 사용을 줄이고 곱슬머리전 용 에센스와 샴푸 등의 헤어 용품을 사 용해 주면 된다. 숱 없는 머리 헤어스타 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볼륨펌은 과 도한 볼륨감의 웨이브펌에 비해 호불호 가 갈리는 파마머리 헤어스타일로 여 성들의 경우에도 단발 볼륨펌 스타일 외에는 볼륨매직을 더 선호하고 있다. 웨이브펌이 남자들에게는 인기가 없 지만 볼륨펌은 남자들에게 관심을 받 고 있다. 특히 남자펌 종류 중에서 볼 륨펌이 인기를 끌게 된 것은 투블럭컷 이 유행을 하면서 인데 일명 댄디컷 풀 리는 단정한 투블럭컷에 댄디, 스핀스 왈로펌과 같은 볼륨펌의 조합이 가장 트렌디한 남자 헤어스타일로 유행하고 있다. 볼륨펌의 경우 머리가 많이 말려지기 때문에 남자 댄디컷 볼륨펌 조합을 시 도해 보고 싶다면 머리길이를 원하는 헤어스타일의 1.5배 정도로 기르는 것 이 좋다. 파마머리를하고 난 이후에는 파마머리 손질을 잘 해주어야 오랫동 봄철을 앞두고 헤어스타일 변신을 계
웨이브펌 가격은 열 펌에 비해서 비싸
주면 뻗치는 긴 생머리 관리를 편하게
안 유지할 수가 있는데 예쁜 파마머리
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
지만 연예인 헤어스타일과 가장 흡사
만들어주고 날카로운 인상을 부드럽게
를 유지하기 위한 관리법은 머리 말리
받고 있는 파마머리는 그 인기만큼이
한 형태를 만들어 주어 단발이나 긴머
만들어 줄 수도 있다.
는 법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나 종류도 다양하다. 쉐도우, 베이비, 러
리 굵은 웨이브 펌으로 여전히 큰 사랑
곱슬머리 헤어스타일로 파마머리가
블리펌은 일종의 열펌으로 모발 손상
을 받고 있다.긴 생머리보다 웨이브, 볼
좋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악성
가장 강조하는 파마머리 관리법은 드
이 다른 파마머리보다 적고 굵기가 얇
륨펌의 파마 머리가 봄철, 가을 헤어스
곱슬의 경우에는 머리카락이 금새 다
라이는 항상 두피에서부터 시작하고
은것이 특징이며 최근 주목받는 헤어
타일로 각광받는 이유는 생머리, 곱슬
시 꼬이기 때문에 오히려 지저분해 질
모발끝에서는 찬바람으로 파마머리 방
스타일인 발롱, 바디, 물결펌 등의 파마
머리에 모두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수 있어 곱슬머리 차분하게 하는 데는
향으로 말려주면 된다.
머리 스타일은 디지털 펌의 종류로 자
여자, 남자 생머리를 가진 사람들이라
연스럽고 굵은 웨이브 펌으로 내추럴
면 생머리관리에애를 먹는 사람들이
한 아름다움을 뽐낼 수있다.
많은데 파마강도가 강한 볼륨펌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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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매직이나 웨이브 펌처럼 약하고 굵은 펌이효과가 좋다. 곱슬머리 돼지털 머리없애는 법은 헤
미용실에서도
헤어스타일리스트가
파마머리 드라이를 하기 전에 헤어 에 센스, 오일, 로션,토닉 등의 헤어 용품 을 발라주는 것은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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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화, 동백의 붉은색과 어우러지다. 남녘의 봄기운이 피워낸 꽃구름. 말 그대로 ‘꽃천지’다. 전남 해남 의 보해매원. 축구장 63개 면적인 46만2800㎡(14만 평)의 야트 막한 구릉 위의 매원에 줄지어 심어진 매화나무가 자그마치 1만 4000그루다. 지금 그 가지마다 순백의 매화가 화다닥 피어나서 절정의 순간을 향하고 있다. 보해매원 매화의 개화는 섬진강 변 의 벚꽃보다 두세 발짝 늦어지는 게 보통. 그런데 올해는 어찌 된 일인지 꽃이 이르다. 같은 꽃이지만 보해매원의 매화는 섬진강의 그것과는 분위기가 전혀 다르다. 나무의 키가 크고 가지가 마르고 거칠다. 키가 큰 건 기계를 들여 대단위 매실 농사를 짓는 까닭에 위로 뻗는 가지를 그대로 놓아둔 때문이고, 가지가 거칠고 성마른 건 나무의 수효 가 워낙 많아 달리는 일손으로 가지치기를 거의 하지 못하기 때 문이다. 게다가 섬진강 변의 매화는 대부분 하나의 품종인데, 보 해매원에는 토종 매화부터 갖가지 품종의 매화가 뒤섞여 있다. 저마다 임자가 있어 웃자란 가지를 수시로 쳐내며 낮게 길러내 는 섬진강 변의 매화나무가 아담하고 차분한 여성의 느낌이라면, 보해매원의 매화는 거칠고 분방한 남성적인 느낌에 가깝다. 한데 모아 심어서 거대한 군락으로 키워 내고 있지만, 한 그루 한 그루 를 가만히 보면 이곳 매원의 매화가 어쩐지 마른 붓질로 그려낸 옛 그림 속의 매화와 더 닮았다고 느껴지는 건 이 때문이다. 보해매원의 압권이라면 매화밭과 매화밭 사이의 경계를 이루는 동백이다. 만개해 선혈처럼 발밑에 꽃을 뚝뚝 떨구고 있는 동백나 무 뒤로 매화꽃이 펼쳐진다. 담장 밖에서 보면 흰 매화를 배경으 로 선명한 붉은빛의 동백꽃이 피어 있고, 담장 안에서 보면 반대 로 동백의 초록을 배경으로 순백의 매화가 구름처럼 피어 있다. 반짝이는 초록의 동백잎과 붉은 동백꽃, 희거나 더러는 분홍빛의 매화가 구릉을 넘어가면서 어우러지는 풍경이라니….
# 매화를 보는 법…탐매와 심매 보해매원은 목포에서 영암을 딛고 들어가는 해남 초입에 있다. 보해매원에서 나와 해남을 건너 길을 진도 쪽으로 고쳐 잡는다. 매원에서 진도대교까지는 25㎞ 남짓이니 동선이 그리 길어지지 는 않는다. 무더기로 피어난 화려한 매화를 만났으니, 이제 바다 를 건너 기품 있는 매화를 만나러 갈 차례다. 옛 선비들에게 매화는 푸근한 서정이 아니라 날이 선 ‘정신’에 가깝다. 선비들은 해마다 이른 봄이면 분분하게 날리는 춘설 속
◀매화가 절정으로 치닫던 전남 해남 보해매원의 모습. 이곳 매화의 주종은 꽃이 희고 깨끗한‘남고’품종이다. 거친 수피의 가지에 키가 커서‘백가하’품종을 주로 심은 섬진 강 변의 매화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뒤쪽 매화나무 사이로 초록의 담장처럼 보이는 것이 동백이다. 지금 매원의 동백은 붉은 꽃을 발치에 후드득 떨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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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반출될 뻔했다. 소치가 세상 을 떠난 뒤 운림산방은 제자 임삼현이 관리하다 그만 다른 사람 손에 넘어갔 는데 한 일본인이 이 나무를 5원에 사 서 일본으로 실어 내가려 한 것이다. 이 소식을 들은 임삼현의 아들은 나무 값 의 두 배인 10원을 주고 되사들여 자기 집 정원으로 가져왔다. 그 뒤로도 일본 인 경찰서장이 수시로 찾아와 일지매 를 내달라며 협박했지만 그는 끝내 매 화를 지켜냈다. 어렵게 지켜낸 매화는 1995년 수령 187년으로 죽고 말았는데, 임삼현의 손주가 일지매의 후대목으로 키워낸 네 그루 중에서 하나를 2005년 가을 운림산방에 심고, 다른 하나를 본래 고 향인 대흥사로 보냈다. 그러니 지금 운 에서 불원천리 고단한 여정을 감수해
러나는 고결하고 깊은 매화의 정신이
가지 끝에는 매화의 꽃눈이 성성하게
림산방의 일지매는 허련과 초의선사와
가며 매화를 찾았다. 선비들은 이제 막
아니었을까.
달렸다. 꽃눈이 이제 막 꽃을 피우기 시
의 교유, 그리고 임삼현 일가의 3대에
작했으니, 지금 일지매 앞에 마주 서는
걸친 정성을 증거하며 서 있는 것이다.
건 이를테면 ‘심매’인 셈이다.
초의선사가 건넨 것도, 소치가 그걸 건
꽃송이를 틔운 매화를 찾아가는 것을 ‘
이런 매화가 진도의 첨찰산 아래 운림
심매(尋梅)’라 했고, 만개한 매화의 화
산방(雲林山房)에 있다. 운림산방은 조
사한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을 ‘탐매
선 후기 남종화의 거장으로 일컬어지
(探梅)’라고 나눠 불렀다. 첫 꽃의 순간
는 소치 허련이 화실에 내걸었던 당호
과 만개의 순간을 이렇듯 나눠서 보는
다. 운림산방의 소치기념관 앞에 껑충
일지매는 해남 대흥사 일지암에 머
꽃이 매화 말고 또 있을까. 깊고 어두운
한 매화나무 한 그루가 있다. 이름하여
물던 초의선사가 선물한 것으로 허련
겨울 속에 순백의 꽃을 피우는 매화에
‘일지매(一枝梅)’다. 노쇠한 나무는 기력
이 1856년 운림산방을 열 때 심어 가
운림산방에는 일지매 말고도 수령
서 선비들이 보고자 했던 건 은유로 드
을 잃은 채 붕대를 칭칭 감고 있지만,
꾼 나무다. 그런데 이 나무가 하마터면
100년을 넘긴 몇 그루의 매화가 더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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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받아 정성을 다해 돌본 것도, 임삼현
# 삼대에 걸친 정성…일지매의 내력
일가가 꿋꿋하게 지켜낸 것도 일지매가 그저 나무가 아니라 ‘하나의 정신’이었 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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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그려낸 그림임에도 테두리만 그려 낸 백매화에서는 순결한 색감이, 묵색 으로 찍은 홍매화에서는 핏빛의 붉은 기운이 느껴지는 듯했다.
# 가장 아름다운 목련 한 그루를 만 나다 기왕 바다를 건너온 길이니 진도 땅에 서 봄꽃 하나 더. 진도 임회면 석교리의 석교초등학교 교정에는 100년 수령의 목련나무 거목이 있다. 목련(木蓮). 이 름하여 ‘나무의 연꽃’이다. 봄꽃 중에서 크고 소담스럽기로는 목련에 비할 게 다. 소치의 기적비 옆에 있는 ‘소치매’와
# 먹빛에서 순백과 선홍을 보다
농 허건을 거쳐 5대까지 이어지는 200
또 있을까. 석교리 목련은 토종 목련이
소치의 화상을 모신 사당 운림사 곁에
운림산방의 주인 소치 허련을 흔히 ‘
여 년의 화맥(畵脈)을 이루는 곳이기
기도 하거니와 나라 안을 통틀어 가장
서 자라는 ‘운림매’다. 소치매는 삭아가
남종화의 거장’이라고 부른다. 남종화
때문이다. 소치기념관에 내걸린 그림
크고 아름다운 수형의 나무로 꼽힌다.
는 둥치에서 힘겹게 낸 새 가지 끝에 꽃
란 붓질을 통해 내적 수련과 정신을 오
속에서 그 화맥의 일단을 볼 수 있다.
나무 앞에 서면 ‘거 참 잘생겼다’는 감
이 제법 화려하다. 운림매는 늙어서 겨
롯이 담아냈던 문인 사대부의 그림을
계절이 계절이라 그런지 그중 유독 눈
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다.
우 둥치를 지탱하며 가쁜 숨을 몰아쉬
뜻한다. 남종화가 보여주는 건 기예나
길이 가는 것이 ‘매화도’였다. 허련이 그
석교초등학교의 목련은 ‘석교리 백목
면서 간신히 가지 끝에 꽃을 달고 있다.
솜씨, 수련의 꾸준함이 아니라 학문과
린 정돈되고 단아한 ‘매화도’보다 더 오
련’이란 이름으로 전남도 기념물로 지
불과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운림산방 연
정신,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얻어낸
래 눈길을 붙잡았던 것이 미산 허형의 ‘
정돼 있다. 본래 ‘백목련’은 중국 원산의
못 옆에서 해마다 가장 이른 꽃을 피워
한순간의 깨달음 같은 것들이다. 그 정
노매화도’와 ‘매화팔곡병’이었다.
흰 목련을 이르는 이름. 그러나 최근 전
2월 말이면 만개해 환한 꽃등(花燈)으
점에 있는 게 허련의 스승인 추사 김정
로 서 있던 ‘운림소매’가 지금은 잘라낸
희의 ‘세한도’다.
평생 가난 속에서 고난스러운 화업의
문가의 정밀 조사 끝에 중국 원산의 흰
길을 걸어왔던 그가 붓질이 펄펄 날던
목련이 아니라 한라산 자락에서 자생
둥치만 남아 있다. 언제 죽었는지, 죽은
운림산방이 기념비적인 공간으로 자
중년의 나이에 그렸다는 ‘매화팔곡병’
하는 우리 토종 목련임이 확인됐다. 곁
나무를 언제 베어냈는지 수소문해 봤
리매김하고 있는 것은 소치 허련에서
은 저마다 다른 형상의 매화가 짙은 먹
에 만만찮은 크기의 팽나무와 굴참나
지만 아는 이가 없다.
그의 아들 미산 허형, 또 그의 아들 남
색과 자신 있는 붓질로 그려져 있다. 먹
무 거목들이 함께 늘어서 있지만 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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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가지로 품종은 열매의 특성에 따라 분류하지만, 나무가 자라는 형태나 꽃 의 모양과 색도 다르다. 를 치듯 가지를 사방으로 고르게 펼치
위용이 짐작되고도 남는다.
의 3분의 1이나 됐단다. 매화군락을 보면 간혹 순백의 꽃을 피 우는 나무 사이에 연분홍 꽃이 섞여 있
섬진강 변에서 피는 매화의 주종은 ‘
는 걸 볼 수 있는데, 그건 대개 꽃가루
백가하’다. 둥치와 가지가 낮게 뻗는 품
를 받기 위해 심어둔 다른 품종의 매화
며 자라고 있는 목련은 그중에서도 가
진도는 지금 꽃이 아니라도 도처에 봄
종이라 매실이 열리면 손으로 따기 쉬
나무에서 핀 것이다. 매화는 같은 품종
장 압도적인 자태로 교정 끝에 당당하
의 기운이 깃들어 있다. 운림산방 뒤편
워 소규모로 주로 심는다. 꽃은 흰색이
만 심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 예컨대
게 서 있다.
의 절집 쌍계사 뒤 첨찰산 상록수림에
지만, 자세히 보면 아이보리색에 더 가
남고종의 매화나무만 심어둔 밭에서는
목련의 꽃소식은 아직 일렀다. 목련은
깊이 발을 들여 초록의 기운을 폐부 가
깝다. 반면 보해매원의 주종은 꽃잎이
꽃은 피지만 매실이 거의 열리지 않는
초본식물의 봄꽃잔치가 끝나갈 무렵에
득 담아오는 것도 좋겠고, 군데군데 꽃
크고 순백색이 고운 ‘남고’다. 남고는 수
다. 그래서 군데군데 꽃가루받이용 매
나 피어나니 솜털이 보송한 꽃봉오리
만개한 매화나무를 심어 기르는 임회
세가 높아서 매화밭에 기계를 들여 매
화나무를 섞어 심어둔다. 그렇게 꽃가
는 터질 기미가 없다. 대신 꽃봉오리가
면 고정마을을 느긋하게 산책하며 봄
실을 거두는 데 적합하다.
루를 받기 위한 목적으로 심는 것이 ‘소
매달린 가지 한쪽 끝을 아이들이 공을
날의 운치를 즐겨 보는 것도 좋겠다. 국
보해매원에는 남고에다 ‘백가하’와 ‘앵
매’와 ‘개량내전’‘화향실’ 품종이다. 순
차는 운동장 쪽으로 슬쩍 내밀고 있었
립국악원에서부터 여귀산 아래 돌탑
숙’ 등의 품종이 더 있다. 토종 매화도
백의 매화 속에서 분홍색 다겹의 꽃을
다. ‘봄꽃을 보자 했더니 고작 목련 한
이 늘어선 언덕길로 이어지는 18번 국
적잖이 섞여 있다. 토종이 섞여 들어간
피워 올린 게 있다면 그건 꽃가루를 위
그루냐’고 반문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도에 올라서 금갑 해변까지 달리며 봄
건 1978년 매실주 원료 확보 차원에서
해 심은 화향실일 확률이 높다. 주종인
그건 그린 듯이 잘생긴 거목의 가지마
볕 가득한 남쪽 바다의 쪽빛 풍경을 마
보해매원을 조성할 당시의 ‘실수’였다.
매화와 꽃가루를 내는 매화는 꽃 피는
다 흰 목련꽃을 화려하게 터뜨릴 때의
음속에 또렷하게 인화해 오는 건 또 어
지금은 수효가 많이 줄었지만, 매실 농
시기가 딱 맞아야 한다. 그래서 남고는
숨 막힐 듯한 경관을 보지 못해서 하
떤가.
사 경험이 전무한 상황에서 묘목업자
개화시기가 거의 같은 개량내전이나 소
는 말이다. 나무 아래에 서면 꽃 한 송
다 같아 보이지만 매화는 사과나 배처
들에게 사들이다 보니 매실이 잘게 열
매가 짝이 되고, 앵숙이나 백가하는 화
이 없이 그저 상상만으로도 그 거대한
럼 품종이 여럿이다. 다른 과실류와 마
리는 토종 매화나무가 한때 전체 나무
향실과 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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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잠깐 보이던 꽃 무리들이 단
당신을 위해 돌아오는 날짜가 적혀
려 한상 가득 차려드리고 싶습니다.
쳐 주신 분도 당신이지요. 그래야
며칠 사이에 이곳저곳 아름답습니
있지 않은 비행기 티켓과 백지수표
또 당신을 위한 노래를 만들고 불
마음이 편하다며…. 당신께 받은 것
다. 풍요롭고 여유롭고 이런 마음도,
한 장을 드리고 싶습니다.
기분도 봄에 느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 폭의 그림 같은 이 봄을 당신께 드리고 싶습니다. 봄에 느낄 수 있는 왕성한 기운을 풀 죽어있는 당신께 드리고 싶습니 다. 전 정말이지 당신께 드리고 싶은
이민자의 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벅차고 아득한 삶에서 벗어나게 해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누군가에게 주어야 마음이 행복한 것은 내가 당신께 배운 것입니다. 약간 손해 본 듯한 마음으로 살라 고 하신 것 기억 하시나요.
러 드리고도 싶습니다. 그러면서 당신이 행복해 하시는 모 습을 보고 싶습니다. 는 것을 잊지 마세요. 지금은 누구
싶습니다. 간절히 원하면 원하는 것
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
이 이루어진다는데, 오랜 시간 당신
합니다. 왜냐하면 각자에게 맡긴 십
뵙기를 원하지만 꿈에 조차 보이질
자가를 지고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않습니다. 너무 오랜 시간을 오매불
열심히 봉사하는 당신께 하나님이
는 사랑이 더 행복한 것임을 깨달
과 ‘이것쯤이야’하고 너끈히 지나는
주실 많은 것 중에 또 하나의 복을
았으면 합니다. 사랑하는 이에게 무
사람도 있겠지요.
주고 싶습니다.
엇인가 준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 인지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알 수
당신은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주실
없을 겁니다. 그리고 봄 날 당신의
것을 알기에 당신에게 그 풍요로움
입맛을 위해 상큼하게 묻힌 달래와
이 생겼으면 합니다.
봄동과 냉이를 구수한 된장에 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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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Mar 25.2016-Mar 31.2016
신 있게 살 수 있기를 늘 기도해 주 신 당신! 오늘 밤 꿈에 당신을 보고
조금 더 무겁다고 생각하는 사람
당신에게 조금의 여유라도 있다면
내로, 엄마로 한 가게의 오너로, 자
누군가 당신을 이처럼 사랑한다
많은 사람들이 받는 사랑보다 주
것이 너무 많습니다.
이 참으로 많습니다. 지금의 나, 아
당신도 그렇게 생각했으면 좋겠습 니다. ‘이것쯤이야’하고 늘 웃음을 잊지 않고 살기를 당신 을 위해 늘 기도합니다. 남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을 가르
망 하는데, 한번쯤 날 보러 오실 순 없는 것인지요. 당신은 나의 분신이기도 하며 나 의 어머니이기도 하며 오래 전에 헤 어진 친구이기도 하며 방금 만났다 헤어진 그 누구이기도 합니다. 화창한 봄날 당신을 사랑한다고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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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23일 새누리
정의로운 마음 뿐"이라고 무소속 출마
당을 전격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
를 선언했다. 그는 "저에게 주어진 이 길
다.유 의원은 이날 밤 대구 동구 자신
을 용감하게 가겠다. 어떤 고난이 닥쳐
의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이
도 결코 멈추지 않겠다"며 "보수의 적
자리에 서기까지 저의 고민은 길고 깊
자, 대구의 아들답게 정정당당하게 나
었다"며 "저 개인의 생사에 대한 미련
아가겠다"고 대구 민심에 호소했다.
은 오래 전에 접었다. 그 어떤 원망도 버
그는 "국민의 선택으로 반드시 승리해
렸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까지 제가
서 정치에 대한 저의 소명을 다할 것"이
고민했던 건 저의 오래된 질문, 나는 왜
라며 "오늘 저의 시작이 따뜻한 보수 정
정치를 하는가 였다. 공천에 대해 지금
의로운 보수로 나아가는 새로운 걸음
이 순간까지 당이 보여준 모습, 이건 정
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의가 아니다"라며 "민주주의가 아니다.
그는 "저와 뜻을 같이 했다는 이유로
그는 "부끄럽고 시대 착오적인 정치 보
억울하게 경선의 기회조차 박탈당한 초 없었다"고 일축했다. 그는 "진박, 비
는 세상은 힘이 지배하는 세상이 아니
동지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
그는 자신의 공천 보류를 문제삼은 정
박 편가르기만 있었다. 국민 앞에 참으
라 원칙 이 지켜지고 정의가 살아있고
며 "이분들은 당을 개혁하기위해 혼신
체성 문제에 대해 "결국 정체성 시비는
로 부끄러운 일"이라며 "존경하는 국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라고 박근혜 대
의 힘을 다해왔다. 제가 이 동지들과 함
개혁의 뜻을 저와 함께 한 의원들 그
여러분.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
통령을 정조준했다.
께 당을 돌아와서 보수개혁을 이룰 수
죄밖에 없는 의원들을 내쫓아내기 위
온다. 국민 권력을 천명한 헌법 1조 2
그는 "권력이 저를 버려도 저는 국민만
있도록 국민들의 뜨거운 지지를 부탁드
한 핑계에 불과했다"며 "공천을 주도한
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떤 권력도
보고 나아가겠다"며 "제가 두려운 것은
린다"고 자신을 따라 탈당한 유승민계
그들에게 정체성에 대한 고민은 애당
국민을 이길수는 없다"며 "우리가 꿈꾸
오로지 국민 뿐이고 믿는 것은 국민의
인사들의 지지도 호소했다.
복"이라고 친박계에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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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새누리 시절 샀던 빨간무늬 넥타이 매고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22 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구기동 자택에서 국회로 가기 위해 승용차에 탑승하고 있다(왼 쪽 사진). 새누리당 상징색인 빨간색이 들어간 넥타이를 맸다. 김 대표가 새누리당 활 동 시절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 사퇴를 만류하기 위해 이날 경남 양산에서 급거 상경해 김 대표 자택을 찾은 문재인 전 대표가 면담을 마친 뒤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오른쪽 사진).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주도했
대통령을 '자살로 자신의 과오를 묻어
던 비례대표 명단은 22일 새벽 중앙위
버린 대통령'이라고 쓴 4년 전 칼럼이
를 거치며 친(親)문재인 및 운동권 중
문제가 됐다. 김종인 대표가 자신을 비
심 명단으로 탈바꿈했다. 김종인 대표
례대표 2번에 배치한 것에 대해서도,
의 사퇴 소동을 초래한 '비례대표 파동'
정청래 의원 등 강경파들은 "좌시하지
에 대해 더민주 비주류들은 "친노 패
않겠다"며 반발했다. 김 대표가 "후순
권이 어떻게 작동하는가 하는 메커니
위로 놓는 것이 오히려 꼼수"라고 해명
즘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친노·
했지만 SNS 등을 통한 파상 공격은 이
운동권 그룹은 어디엔가 지휘부가 있
어졌다. 김 대표가 임명했던 비대위원
는 것처럼 이틀 동안 일사불란하게 움
들조차 김 대표에게 등을 돌렸다. 공천
직였다.
과정에서 침묵했던 주류 의원들은 기 다렸다는 듯 공격에 가세했다.
◇일단 흔들기-지난 20일 김종인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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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위가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하자 인
◇일사불란·인해전술-21일 밤에 열
터넷과 진보 매체를 중심으로 "정체성
린 더민주 중앙위 참석자들은 "자기
과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는 포격이 시
들이 뭔데 마음대로 하겠다는 거냐"
작됐다. 비례대표 1번이었던 박경미 홍
며 웅성거렸다. 홍창선 공천위원장이
익대 교수에 대해선 논문 표절, 6번 최
회의장에 들어가자 일부 당원은 "비례
운열 서강대 교수는 박근혜 대선 캠프
대표 후보를 3개 군으로 나눈 기준이
경력이 문제가 됐다. 당선 안정권이었
뭡니까. 몸무게로 나눈 겁니까"라며 야
던 김숙희 서울시 의사회장은 노무현
유를 보냈다. 한 참석 여성은 "우리가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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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기·바람잡기-더불어민주당 비
바로 이런 것"이라고 했다. 한 당직자는
은 그동안 김 대표가 '햇볕정책 수정론'
례대표 파동 일지표
"비례대표 명단을 친문(親文)·친노(親
'북한 궤멸론' '노조 쇄신론' 등을 얘기
친노 주류는 김종인 대표에 대한 공격
盧) 인사로 채우라는 명령은 아마 없었
해도 총선 승리를 위해 참아왔다. 문
은 물론 후퇴에서도 한 몸처럼 움직였
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런 드러나는 명
전 대표 시절 만든 '공천 혁신안'을 무
다. 김 대표의 비례대표 2번 배정에 대
령 없이도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수 있
력화시키고 새 공천 룰을 만들어 '물갈
해,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는 게 친노 패권의 힘"이라고 했다. 이
이'를 해도 별 문제 제기를 안 했다. 하
는 20일 페이스북에 "군주적 리더십"이
에 대해 주류 측 한 의원은 "민주화 운
지만 기존 야권(野圈) 세력들의 핵심적
라고 했다. 그러나 김 대표가 강하게 반
동 동지들끼리 당의 정체성을 지켜야
이해관계가 걸린 비례대표를 두고는 결
발하고 문재인 전 대표가 김 대표 다독
한다는 암묵적 동의가 있었던 것일 뿐"
국 행동에 나섰다.
거리기에 나서자 조 교수는 21일 오후
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김
김 대표 측 관계자는 "친노·운동권이
"김 대표의 비례 순위는 그분에게 맡기
대표의 자택을 방문한 뒤 '친노 패권'에
숨죽이고 있다가 지역구 공천이 끝나
는 게 예의"라고 적었다. 21일 오전 트위
대한 질문을 받고 "그런 이야기는 이제
니 본색을 드러낸 것"이라며 "당선 안
터에 "후안무치도 유분수"라고 비난하
그만 좀 하자"고 했다.
정권에 자기 정체성에 맞는 주류 측 인 사가 없다는 걸 문제 삼은 것"이라고 했
는 글을 썼던 문성근 전 민주통합당(더 민주 전신) 대표 권한대행도 오후에는
'김종인 포장' 뜯어내고 운동권 본색
다.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은 본지 통
"김 대표의 비례 2번을 받아들일 수 있
더민주, '金 비례대표案' 해체
화에서 "중앙위를 석권한 사람들이 세
평생 당에서 저것(비례)만 바라보고 있
어야 한다. 우리에겐 승리가 목표"라는
전문가 그룹은 후순위로 밀고 親
과시를 하면서 김 대표에게 '당신은 이
는데 위에서 마구 꽂은 것들이 자리를
글을 올렸다. 비대위는 친노·운동권 반
文·親盧인사 당선권 배치
제 없어도 돼'라고 행동한 것과 마찬가
다 차지한다"고도 했다. 중앙위는 현역
발을 업고 김종인 대표 비례 순번을 14
金 "조만간 결심 발표하겠다"
지"라고 했다. 친노·운동권이 '당의 주인
의원, 지역위원장 등 487명으로 구성돼
번까지 뒤로 밀어내기도 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에서 비례대표 후보 선
은 우리'라는 사실을 재확인시켜준 셈
있고, 친노와 운동권 출신이 다수를 차
비대위 역시 이날 오후 들어 "순위는
정을 둘러싼 당내 갈등 과정을 통해 친
이다. 당 비주류 관계자는 "김 대표라
지하고 있다. 이들의 투표로 비례대표
김 대표가 정하면 된다"는 쪽으로 분위
노·운동권 색깔이 다시 드러났다는 평
는 화장(化粧)이 총선 뒤에 지워질 줄
순번이 정해진다. 중앙위원들은 투표
기가 바뀌었고, 그렇게 강경하던 당 중
가가 나온다. 문재인 전 대표가 당의 변
알았는데 너무 일찍 지워졌다"고 말했
를 통해 농민운동가 김현권씨, 여성운
앙위원들도 이날 밤부터 김 대표 비례
화를 명분으로 김 대표에게 총선 지휘
다. 김 대표는 이날 "조만간 결심을 발표
동가 권미혁씨 등 당선권 밖 운동권 인
순번은 문제 삼지 않기 시작했다. 그리
봉을 맡겼지만 결과적으로 김 대표는 '
하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사들을 상위 순번으로 바꿔놓았다. 투
고 22일 아침 문재인 전 대표는 공개적
분장사(扮裝師)' 역할에 그쳤다는 것이
표라는 형식을 통해 다수파의 위력과
으로 "김 대표가 비례에 들어가는 것은
다.
일사불란함을 보여줬다. 김현권 비례대
절대 노욕이 아니다"라고 했다. 비례대
더민주 중앙위원회는 22일 투표를 통
거 상경해 김 대표를 만나 설득했다. 이
표 후보의 아내이자 문재인 전 대표 때
표 명단이 자신들 뜻대로 재구성되자
해 김 대표가 제시했던 전문가 중심의
역시 '더민주는 문재인당'이라는 점을
야당 혁신위원으로 활동했던 임미애씨
논문 표절(박경미 후보)이나 설악산 케
비례대표 명단을 운동권 출신 또는 친
보여주는 장면이다. 그는 공식적으로는
는 이날 페이스북에 "중앙위원들이 기
이블카 추진(심기준 후보), 론스타 옹호
(親)문재인 인사 위주로 바꿨다. 김 대
말 그대로 전직 대표 중 한 명일 뿐이
적을 만들었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
(최운열 후보) 같은 비례대표 반대 목소
표가 비례대표 공천을 통해 당의 색깔
다. 하지만 김 대표와 당 수습 문제를
중앙위 안 죽었네요. 뒤집기 한판승"
리는 약속이나 한 것처럼 조용해졌다.
을 바꾸려 하자 주류들이 '정체성'을 문
직접 담판할 유일한 '대주주'는 결국 문
제 삼으며 뒤집어버린 것이다. 주류들
전 대표였던 것이다.
같은 댓글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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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에선 "친노패권주의라는 것이
김 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히자 경남 양산 자택에 있던 문재인 전 대표는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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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은 이와 함께 스카우트들 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한국 선수들도 소개했다. 황재균과 손아섭( 이상 롯데) 등 타자가 2명이고 김광현 (SK)과 양현종(KIA), 차우찬(삼성) 등 며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MLB닷컴은 류현진의 성공과 더불어 “메이저리그가 한국야구에서 뛴 선수 들에게 문을 열게 된 본격적인 계기는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의 맹활약이 결정적이었다”고 분석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부상으로 시즌을 마 감할 때까지 126경기에서 타율 2할8푼 7리 15홈런 58타점을 기록하며 메이저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이 늘어나면서 현지에서도 한국 선수들 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메이저 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메이 저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에 대한 특집기사를 따로 게재해 관심을 모으 고 있다. MLB닷컴은 22일 산하 매체인 ‘스포 츠 온 어스’를 통해 ‘한국 선수들이 메 이저리그에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는 내용의 특집기사를 소개했다. 이 기사는 현재 뛰는 한국 선수들 중 가장 경력이 오래된 추신수(34·텍사스) 얘기로 시작됐다. 추신수가 어떻게 메 이저리그 무대를 밟았고, 지금 이 자리 에 오르기까지 겪었던 고생담들을 소 개했다. 추신수는 “마이너리그에서 7 년을 뛰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야구만 배운 것이 아니라 동료, 코치들과 어떻 게 지내야 하는지 등 모든 것에 대해 배 웠다”고 밝혔다. MLB닷컴은 추신수를 소개한 뒤, 최 근에는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메이저 리그에 진출하는 한국 선수들이 많아 졌다고 분석했다. 한국야구에서 메이 저리그로 직행한 선수들이 늘어난 것 을 설명한 것이다. MLB닷컴은 이렇게 된 계기로 “LA 다 저스 류현진의 성공이 중요했다”고 설 명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도전 첫 해였던 2013년 14승8패 방어율 3.00, 2014년 14승7패 방어율 3.38을 기록하
투수가 3명이다. 박찬호, 김병현을 포함해 과거 메이저 리그에서 뛰었던 한국 선수들은 메이 저리그 내의 소수 집단이었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이 연이어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면서, 이제는 분석기사까지 나 올 정도로 이들을 관심깊게 지켜보기 시작했다. 이제 한국 선수들은 더 이상 메이저리그의 소수 집단이 아닌, 당당 한 주역이다.
리그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그리고 이 는 2015년 시즌이 끝난 후 박병호(30· 미네소타)와 김현수(28·볼티모어), 이 대호(34·시애틀), 오승환(34·세인트루이 스) 등 한국 선수들이 대거 메이저리그 에 진출하는데 큰 영향을 줬다. MLB닷컴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구 3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1.35
진출한 한국 선수들이 지난해 강정호
를 기록 중이다. 피안타율 1할3푼6
처럼 한 번 불이 붙으면 정말 조심해야
리, WHIP 0.45로 4이닝 이상 소화
할 것”이라고 소개한 뒤 “한국이 쿠바
한 팀 내 투수 중에서 최고 기록을
처럼 될 수 있다”고 했다. 최근 메이저
찍고 있다. 무엇보다 아직까지 볼넷
리그에서 성공하고 있는 쿠바 선수들
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 늘어나고 있는데, 한국 선수들도 쿠
도망 가지 않고 정면 승부하는 오
바 선수들처럼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승환의 공격성이 메이저리그에서
이 기사에 소개된 한 내셔널리그 스
더욱 빚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지
카우트에 따르면 현재도 한국프로야구
난 1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에서 선수를 발굴하기 위해 관심을 기
만 1⅓이닝 3피안타 1실점했을 뿐
울이고 있는 구단이 8~10개 정도 된다
나머지 5경기에는 무실점 무안타
고 했다. 하지만 이와 함께 아직 한국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
야구와 메이저리그의 수준 차이가 현
(34)의 공격적인 투구가 메이저리그
저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 스카우트
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위력을 떨쳤다. 지금 페이스라면 개막 엔트리 승 선은 확실시 된다.
는 “스카우트들의 입장에서 중요한 플
미국 CBS 계열 세인트루이스 지
현재 세인트루이스 캠프에는 투수
레이는 메이저리그 경기의 경우 10~20
역 방송 'KMOX'는 23일(이하 한국
20명, 포수 4명, 내야수 10명, 외야
개 정도다. 하지만 한국프로야구에서
시간) 세인트루이스 캠프에 남은
수 6명이 남아있다. 내달 4일 피츠
는 5~10개 정도 밖에 안 된다. 그래서
40명의 선수들과 관련해 한 줄씩
버그 파이어리츠와 시즌 개막전까
그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집중해야
코멘트를 달았다. 오승환에 대해선
지 15명을 더 줄여야 한다. 투수 엔
한다”고 설명했다.
긍정의 평가로 채워졌다.
트리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
MLB닷컴은 이와 함께 한국프로야구
기사를 작성한 탐 애커맨은 오승
가 일본프로야구에도 못 미친다고 지적
환에 대해 '한국인 구원투수는 스
했다. 특히 투수 쪽에서 더 심하다고 했
트라이크를 많이 던지고 있다. 공격
KMOX는 캠프에 남은 투수 20명
다. MLB닷컴은 “한국 투수의 평균 구
적인 투구를 유지하며 타자들의 밸
중에서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투수
속은 메이저리그 근처에도 못 간다”며
런스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평가했
로 팀 쿠니, 미치 해리스, 미겔 소
‘한국 야구 수준에 대해 궁금증이 있
다. 스트라이크부터 잡고 들어가는
콜로비치를 꼽았다. 랜스 린은 팔꿈
다. 더블A, 트리플A, 아니면 (그보다 한
오승환의 공격적인 투구가 인정받
치 수술로 일찌감치 시즌아웃이 결
단계 높은) 포A인지 모르겠다. 한국프
고 있는 것이다.
정 났다. 오승환이 남은 16명 중에
로야구에서 온 선수들을 직접 보고 판
오승환은 시범경기 6게임에서 6⅔
단해야 한다’는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
이닝 3피안타(1피홈런) 무볼넷 1사
만 오승환의 입지는 꽤 안정적으로 여겨진다.
서 끝까지 살아남는 것은 어려워 보 이지 않는다.
이스 카디널스 단장의 말을 언급했다.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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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던 간판스타 박인비가 최근 슬럼프에
뛰다 최근 스폰서 계약을 위해 일시 귀
빠지며 랭킹 전쟁이 더욱 격화될 기미
국했던 양희영(PNS)은 “매주 세계 랭
를 보이고 있다. 올해 초 박인비와 한국
킹이 새롭게 발표될 때마다 촉각을 곤
선수 랭킹 2위였던 유소연(당시 5위)의
두세우고 있다. 아마 다른 선수들도 마
랭킹 포인트 격차는 5.32점이었다. 그
찬가지일 것이다”고 말했다. 8월 리우
러나 22일 현재 박인비의 랭킹 포인트
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향한 한국
는 9.15점으로 한국 선수 2위 김세영
선수들의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6.20점)에게 2.95점 앞섰을 뿐이다. 평
있다는 의미였다.
소 시즌 초반 슬로스타트를 보였던 박
22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 따르면 박인
인비는 4월 이후 정상 컨디션을 되찾
비(KB금융그룹)가 2위를 지킨 가운데
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인비
김세영(미래에셋)이 7위에서 5위로 뛰
가 정상 궤도에 오르면 한국 선수에게
어올랐고, 장하나(6위)와 양희영(7위)
남은 올림픽 출전 티켓은 3장으로 줄
이 그 뒤를 쫓았다. 국가별로 최대 4명
어든다. 이래저래 리우 가는 길은 좁고
까지 출전할 수 있는 올림픽 출전 자
도 험해 보인다.
격에 해당되는 한국인 선수는 매주 이
한국 여자골프의 리우 올림픽 커트라
름이 바뀔 만큼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인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 올림픽은 여
이번에 15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한
러 나라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게 하려
국인 선수만도 절반에 가까운 7명에
고 국가 쿼터제를 적용한다. 골프는 한
이른다. 올림픽 태극마크의 주인공이
나라에서 최대 4명까지, 세계랭킹 기준
최종 결정되는 7월 11일까지는 큰 대회
으로 참가한다. 한국은 여자 골프의 슈
들이 줄을 잇게 돼 막판까지 치열한 경
퍼 파워다. 뛰어난 선수가 많아 올림픽
합이 예상된다.
대표가 되려면 세계랭킹이 매우 높아
시즌 초반 필드의 판도는 지난해
야 한다. 1년 전 한국 여자 선수의 커트
LPGA투어에 데뷔해 올해 2년 차를
라인은 세계랭킹 10위였다. 지난해 여
맞은 한국 선수들이 주도하고 있다.
름 9위, 가을 들어 8위가 됐는데 올해
장하나가 이미 2승을 올렸고, 김세영
들어 7위까지 올라갔다. 올림픽을 앞두
과 김효주(롯데)가 각각 1승을 챙겼다.
고 과열된 선수들의 경쟁으로 볼 때 앞
LPGA투어 동기생 3명이 올 시즌 한국
으로 더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
선수가 6개 대회에서 합작한 4승을 모
22일 현재 세계랭킹 2위 박인비와 5
두 책임졌다. 올해 들어 줄곧 올림픽
위 김세영, 6위 장하나, 7위 양희영이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김세영은 “미국
커트라인에 들어있다. 이 자리를 노리
에 건너온 이유는 오직 올림픽 때문이
는 선수들도 막강하다. 전인지가 랭킹
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9위, 유소연이 11위, 김효주가 12위, 이
여기에 올림픽 태극마크가 확실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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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가 15위, 최나연이 20위다. www.juganphila.com
스와잭 "박병호, 위험한 타자" MLB 투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장타력이 좋고
수들에게 경고
스윙이 빠르며 선구안까지 훌륭한 선
19일 트리플A 팀 경기에 처음 출전해
을 맡고 있는 라이언은 "재정 차원의 결
작년 맞대결 성적은 2타수 무안타
수다. 미국에서도 성공을 거둘 것"이라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던 강정호는 21
정이었지만 잘못됐다. 그것은 야구적으
2삼진
호평했다.
일에는 자체 평가전에서 4타수 무안타
로 매우 나쁜 결정이었다. 더 나은 옵션
3삼진을 기록했다.
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 방법이 잘못됐
을 서둘렀다.
작년 KBO 리그에서 뛰었던 앤서니
이어 "제구가 좋지 않은 투수를 만나
스와잭(31·뉴욕 양키스)이 박병호(30·
면 박병호는 그를 제대로, 정말로 제대
이제 곡선 주로 베이스러닝 훈련까지
미네소타 트윈스)에 대해 높은 평가를
로 두들겼다"는 말로 박병호의 존재감
무사히 마치면 강정호는 빅리그 복귀
했다.
을 생생하게 전했다.
를 눈앞에 두게 된다.
인정하고 있다. 지금도 미네소타 단장
다"며 14년 전 패착을 인정했다. 오티스는 2002년 미네소타에서 첫 20홈런을 돌파하며 자리를 잡는 시점
지난 시즌 두산 베어스에 시즌 중 입
다만 스와잭은 "박병호와 한국에서
피츠버그 닐 헌팅턴(47) 단장은 강정
이었다. 하지만 그해 연봉조정신청자
단, 20경기에서 92⅓이닝 5승 7패 평균
이야기를 나눌 기회는 얻지 못했다"며
호 복귀 시점을 여전히 4월 중후반으
격을 갖춰 대폭적인 인상이 예상되자
자책점 5.26을 기록했던 스와잭은 재
"여기(메이저리그) 아시아 선수들이 어
로 예상한다. "만약 강정호가 일찍 복
미네소타 구단에서 과감하게 그를 정
계약에 실패해 미국으로 돌아갔다. 지
딜 가든 통역을 대동하는 것과 달리,
귀한다면 환상적일 것"이라고 가능성
리했다. 그보다 적은 연봉을 줄 수 있
금은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
한국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한국 선수
을 열어 둔 헌팅턴 단장은 "만약 좀 더
는 다른 선수들을 택했지만, 결과적으
고 스프링캠프에서 빅리그 진입에 재도
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난 전혀 알
늦는다고 해도, 그것 역시 나쁘지 않
로 미네소타 구단에 있어 최악의 선택
전한다.
아듣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다"고 말했다.
이 됐다.
현재 스와잭은 시범경기 5경기에서
오티스는 만 27세의 나이에 보스턴으
불펜으로 나와 6이닝 2실점을 기록 중
오티스, "미네소타, 심한 처사" 앙금 표
로 이적한 뒤 잠재력을 폭발했다. 메이
이다. 그는 "지금 난 행복하고, 끝까지
출
저리그 최정상급 거포로 자란 그는 통
경쟁할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뛰어난
오티스, 친정팀 미네소타에 여전한
산 500홈런 돌파와 9번의 올스타 선정
재능을 지닌 어린 선수가 많지만, 내가
감정
그리고 보스턴에 3번의 월드시리즈 우
할 수 있는 일만 하면 된다"며 인터뷰
"미네소타에 남았다면 월드시리즈
를 마쳤다.
우승" 은퇴 시즌을 앞두고 있는 '빅파피' 데
피츠버그 단장 "강정호, 4월 중후반 복
이비드 오티스(41·보스턴 레드삭스)가
귀" 재확인
친정팀 미네소타 트윈스에 아직 남아
사흘 새 실전 경기만 2번…베이스러
있는 응어리를 표출했다.
닝은 '아직'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
실전경기에 모습을 드러내 그라운드
소타 지역지 '스타트리뷴'에 따르면 오
미국 미네소타 지역 신문 '파이어니어
복귀 초읽기에 들어간 강정호(29·피츠
티스는 데뷔 후 6년을 뛰었던 친정팀
프레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2009년
버그 파이리츠)가 원래 예정됐던 4월
트윈스에게 앙금을 드러냈다. 데뷔 초
부터 2014년까지 미네소타에서 뛰었던
중순 이후에나 빅리그 타석에 등장할
미네소타에서 기회를 잡지 못해 방출
스와잭과 인터뷰를 했다.
것으로 보인다.
당했는데 그때 안 좋은 감정이 은퇴를
스와잭은 박병호를 "위험한 타자"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에서 박병호와 몇 번 상대
AP 통신은 22일(이하 한국시간) "강정
앞둔 지금까지도 가시지 않았다.
호가 피츠버그 마이너리그 연습경기에
오티스는 최근 미네소타 팀 동료였던
서 타석에 등장했다. 그렇지만 여전히
덕 민케이비치와 만나서 요한 산타나
했는데, 그는 위험한 타자다. 작은 구장
등 2002년의 추억담을 나눴다고 밝혔
승을 안겼다. 특히 승부처에서 뛰어난
을 쓰면서 공을 담장 너머로 무척 잘
다. 2002년은 오티스가 미네소타에서
해결 능력을 발휘하며 2004년 보스턴
보냈다. 만약 투수가 스트라이크 존에
뛴 마지막 시즌. 그해 시즌을 끝으로 미
에 밤비노의 저주를 푸는데 앞장섰다.
공을 던지면 그는 매우 강하게 공을 칠
네소타에서 방출돼 2003년 1월 보스
오티스는 "내가 미네소타에 계속 있었
것"이라고 말했다.
턴 레드삭스와 계약했고, 비로소 역사
더라면 아마 월드시리즈 우승을 했을
적인 타자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것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네소타는
정작 스와잭은 작년 박병호와 두 차 례 만나 모두 삼진을 빼앗았다. "박병호를 잘 잡아내긴 했지만, 지금 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말한 스와 잭은 "유인구 슬라이더를 던져 잡았다" 고 회상했다. 그런데도 스와잭의 기억 속 박병호는 위협적인 존재였다.
지난 1997년 미네소타에서 메이저리
2002년 리그챔피언십시리즈까지 진출
베이스러닝은 아직 소화하지 못했다"
그 데뷔한 오티스는 2002년까지 6시
했는데 그 이후 지금까지 이 자리에 오
고 재활 과정을 소개했다.
즌을 뛰었지만 큰 기회를 받지 못했다.
르지 못하고 있다. 오티스는 "라이언이
작년 9월 더블 플레이 수비를 하다 주
6시즌 통산 455경기를 출장했으나 연
책임을 느끼고 있는 데에는 나를 내보
자의 거친 태클에 왼무릎을 다친 강정
평균 76경기밖에 되지 않았다. 특히 트
낸 것뿐만이 아니다. 그는 트윈스가 내
호는 개막전 출전을 목표로 겨울 동안
리플A에서 30홈런을 터뜨린 1999년에
게 심한 처사를 했다는 것을 알고 있
재활에만 전념했다.
는 상대 선수들도 "왜 여기에 있나. 미
다"고 응어리 진 감정을 표했다. 단순히
스와잭은 "KBO 리그에서 가장 위협
강정호는 지난주 직선 주로 베이스러
네소타는 득점도 못하고, 장타도 떨어
방출한 것 외에도 자신에 대한 대우가
적인 타자 중 한 명이었고, 다들 그를
닝 훈련은 시작했지만, 무릎에 무리가
져 필요로 할 텐데"라고 의문을 나타낼
나빴다는 지적이다.
두려워했다. 듣던 대로 정말 좋은 선수
가는 곡선 주로 훈련은 아직 소화하지
정도였다고 기억했다.
였다. 두산에서 전력분석 자료를 보며
못한다.
경기를 준비할 때 박병호에 대해 정말 www.juganphila.com
대신 타격 훈련으로 실전 감각 회복
테리 라이언 단장은 2002년 당시 오 티스를 내보낸 것을 자신의 잘못으로
한편 2016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오 티스는 오는 6월10일 미네소타의 홈 타 깃필드를 방문할 예정이다. 주간필라 Mar 25.2016-Mar 31.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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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우익 성향 잡지가 위안부를 소 재로 한 영화 '귀향'을 비하한 가운데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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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할머니들에게 명예훼손으로 고소당 해 1심에서 배상 판결을 받았다.
정래 감독이 "취재 온 기자가 이런 영화
사피오는 그간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
를 만들어줘서 고맙다더니"라며 씁쓸해
지배에 감사해야 한다는 글을 연재하고,
했다. 조감독은 전화통화에서 "아직 기
"한국은 아직 미개한 나라다. 선진국이
사 원문을 보진 못했지만 그 잡지 기자
될 수 없다"는 등의 글을 싣는 등 일본
가 지난 1월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후원
우익을 대변해왔다.
자 시사회를 찾아왔었다. 영화를 어떻게
이에 대해 조정래 감독은 "일전에도 사
봤냐고 했더니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
피오에서 독도영화, 위안부 영화를 한국
지만 자기는 여자로서 이런 영화를 만들
에서 만든다며 '귀향'을 소개하기도 했었
어줘서 고맙다'고 했었다. 그런데 결국 '
다"며 "'귀향'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
귀향'을 폄하하는 내용이 사그 잡지에서
집을 토대로 명백한 사실을 바탕으로 만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토로했다.
든 영화인데 그런 사실 자체를 부정하니
최근 발행된 일본의 시사 월간지 사피오
안타깝다"고 말했다.
4월호는 '귀향'이 한일 합의 이후 최악의
이어 "사피오가 일본에서 강한 영향력
반일 영화라고 소개했다. 사피오는 '귀향'
이 있는 잡지는 아니지만 그 책의 광고를
이 영화를 이용한 정치적 선전의 일종이
여러 사람들이 볼 수 있다. '귀향' 일본 시
라고 전했다. 또 사피오는 '귀향'이 위안
사회에서 이 영화를 일본인들이 많이 봐
부 문제를 최종적이고 불가역적 해결이
야 한다며 이야기한 양식 있는 일본인들
라고 한 한일 합의 의미를 퇴색시키려 한
이 많았다. 그런 분들의 뜻마저 왜곡시키
다는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는 게 아닐지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한
사피오는 '귀향'이 위안부를 강간하고
편 지난달 24일 개봉한 '귀향'은 한국에
학살했다고 주장하는 역사 왜곡 영화라
서 300만명을 동원했으며, 오는 18일 캐
며 박유하 교수의 저서 '제국의 위안부'
나다 토론토, 밴쿠버를 비롯해 25일 미
를 근거로 설명하기도 했다. '제국의 위안
국 뉴욕, 뉴저지, 시카고, 시애틀, 애틀랜
부'는 위안부를 "군인의 전쟁 수행을 도
타, 샌디에이고 등 북미 전 지역에서 개
운 애국처녀"라는 표현으로 묘사해 위안
봉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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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해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었지만
만 사위에 대한 믿음은 강하다.
마침 제가 쓰러진 거죠. 이혼을 피할 수
“그동안 사위를 눈여겨봐왔는데 ‘이
있도록 하늘이 도왔다고 해도 맞는 말
놈이면 됐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일 거예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딸이 퇴근하
그 이후 일절 술을 끊은 채 그는 가정
면 집에까지 태워주더군요. 또 해외에
으로 돌아왔다. 3대가 함께 사는 대가
서 오래 공부하다 왔는데, 어른들에게
족 내에서 손자 손녀들의 등원, 하원을
하는 행동이 싹싹하고 예의가 바르더
돕는 자상한 할아버지 박일준이 된 것.
라고요. 요즘은 결혼을 가볍게 생각하
“그동안 아버지의 빈자리가 컸을 텐데
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최소한 그러
거리낌 없이 절 받아준 자식들에게 고
지는 않겠구나 싶어서 좀 이른 결정이
마워요. 다 아내가 잘 키워준 덕분이겠
지만 허락했죠.”
죠. 요즘은 손자들 얼굴 한 번 더 보려
딸은 아버지에게 결혼식 축가를 부
고 집에 일찍 들어가게 돼요. 자식들에
탁했다. 영화 ‘사랑과 영혼’의 주제가인
게 주지 못했던 사랑을 대신 손자들에
‘Unchained Melody’를 준비 중이다.
게 주고 있어요.”
애틋한 부성애 그리고 새로운 커플의
‘이제라도 제대로 된 아버지 노릇을
사랑을 축복하기에는 제격인 노래. 아
해야겠다’ 싶었는데 막내딸 혜나씨가
버지가 줄 수 있는 최고의 결혼 선물
갑작스럽게 결혼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될 것이다.
언젠가는 보내는 것이 순리겠지만 그 래도 여간 서운한 게 아니다.
그에게서 발견한 아빠의 모습 볼터치를 하지 않아도 발그레하게 천
딸을 위해 노래하는 아버지 ‘시집을 간다’라는 말이 새삼스러운 표
에 빠진 여인의 모습이었다. 결혼식을
현이 된 요즘이지만 그래도 박일준은
두 달여 앞둔 박혜나씨는 하루하루가
덤덤했던 아들의 결혼과 비교해 딸의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울까. 예비 신랑
결혼은 사뭇 다르게 느껴진단다.
의 이야기만 나와도 미소가 번졌다.
“뭔가 잃어버린 것 같고 빠지는 것 같
“아빠가 가정을 등한시하긴 했지만 엄
고 그래요. 저 같은 경우는 좀 힘들게
마가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있어요. ‘그래
살아왔잖아요. 어릴 때부터 놀림과 손
도 너희 아버지는 착하다’라고요. 그 남
가락질을 당하며 살았는데 그런 제가
자도 되게 착해요. 요즘 타산적이고 약
자식을 낳아서 결혼시킨다니까 더 만
아빠진 남자들이 많잖아요. 그런데 그
감이 교차해요. 결혼식 날짜인 4월 9
남자는 그런 게 없어요. 남자를 만날
일까지 시간은 좀 남았지만 딸과의 데
때마다 저도 모르게 아빠 같은 면을 찾
이트는 오늘 촬영이 마지막일 것 같아
았는지도 몰라요.”
요. 식장에는 손수건 두 장 준비하고 가
나쁜 아버지, 박일준
요. 식도 정맥이 터져서 피를 많이 흘
연 발색이 되는 모습이 영락없이 사랑
야겠죠.”
그녀는 만난 지 한 달 만에 시부모님 이 될 분들과 식사를 했다고 한다. 오
아버지 박일준(62), 딸 박혜나씨(32)
렸더라고요. 응급실에 실려 갔고 생존
그의 예비 사위 김영환씨는 치킨 전문
빠인 형우씨가 혼혈에 연예인 집안이
그리고 매니저이자 아들 박형우씨(34)
율 50%라는 진단을 받을 정도로 심각
점 ‘치킨뱅이’로 유명한 원우푸드 김원
란 이유로 상대쪽에서 결혼 반대를 했
가 모인 촬영 현장은 웃음꽃이 떠나지
했죠. 여섯 번의 수술을 거쳐 현재 80,
천 대표의 외동아들로 현재 경영 수업
던 것을 옆에서 봐왔던지라 매도 먼저
않았다. 마치 가족이 아닌 또래 친구들
90% 완치에 가까운 상태지만 여전히
을 받고 있다. 그러나 상대가 번듯한 집
맞는 편이 좋겠다는 심정이었기 때문
이 모여 수다를 떠는 것처럼 친근해 보
조심해야 해요. 한창 술 마실 때는 가
안일수록 그는 걱정부터 앞섰다.
이다.
였다. 처음부터 세상에 둘도 없는 화목
정이란 의미를 몰랐어요. 늘 새벽에 들
“처음에는 상견례가 굉장히 부담스러
“시댁 부모님들이 오히려 저를 무척 반
한 가족인 듯 보이지만 이런 분위기가
어가니 아이들 얼굴 한 번 제대로 본
웠어요. 상대 집안에서 딸이 혼혈 2세
겨주셔서 당황했어요. 지난 11월에 만
만들어진 것이 불과 얼마 전이라고 말
적도 없죠. 남자는 그저 돈만 가져다주
라는 이유로 껄끄러워하지 않을까, 가
났는데 당장 12월에 날을 잡자고 하셔
한다. 그동안 박일준은 가정을 모르는
면 되는 줄 알았던 어리석은 가장이었
수 박일준 딸이라고 안 좋게 보진 않
서 깜짝 놀랐죠. 식장이 없다는 이유로
가장이었다. 오직 술과 친구들, 노래만
어요.”
을까, 그런 걱정이 많았는데, 편견이 전
미뤄서 오는 4월로 날을 잡은 거예요.
이 그의 인생 전부였다고 해도 과언이
당시 가정은 나 몰라라 하는 남편의
혀 없는 분들이시더라고요. 자신의 아
결혼을 준비하면서 내심 혼수에 대한
아니다.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이 오히려
태도를 보다 못한 아내는 박일준과 이
들이 좋아하니까 그걸로 됐다고 하시
부담감도 있었는데, 아무것도 하지 말
그가 가정으로 회귀하게 된 계기라니,
혼을 준비하고 있었다. 남매에게도 모
더군요. 정말 감사했어요.”
라고 하셔서 감사했고요. 정말 좋은 분
아이러니한 일이다.
두 이야기를 해놓은 상태였다고.
박일준은 집안을 떠나 딸에 대한 배
들을 만났어요.”
“저는 정말 알코올의존증이라고 할 정
“저는 가족 간의 대화는커녕 아이들
려와 이해심이 많은 예비 사위에 모습
그녀 역시 튀는 외모로 어릴 때부터
도로 술을 많이 마셨죠. 급기야 2002
이 어떻게 태어난지도 몰랐을 정도로
이 그저 예쁘다. 연애를 시작한 지 3개
주위의 관심을 받아온 터다. 게다가 누
년에 술을 너무 마셔 쓰러진 적이 있어
나쁜 아버지였어요. 아내가 이혼을 하
월 만에 초스피드로 결혼이 결정됐지
구의 딸이라는 소리로 주목받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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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 가까운 친구들에게도 가수인 아
놓였을 때,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태
버지의 존재를 숨기곤 했다.
어났더라면, 혹은 평범한 부모님 밑에
“지금이야 이목구비가 뚜렷한 분들이
서 태어났더라면…’이란 생각을 하게
많지만 제가 스무 살 때만 해도 정말 드
마련이다. 곱든, 곱지 않은 시선이든 그
문 외모였어요. 어딜 가도 주변의 시선
녀를 괴롭히긴 했지만 한 번도 부모님
이 느껴졌죠. 일부러 고전적으로 보이
을 원망했던 적은 없다.
기 위해 화장도 하지 않고 액세서리도 최대한 자제했어요.”
“그동안 주변 사람들이 저에 대해 수 군거릴 이슈거리는 많았겠죠. 그렇지만
아버지와 방송 출연을 시작하면서 연
불편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어요. 엄마
예인 제의도 많이 받았다. 실제로 가수
는 항상 저희 남매에게 ‘아빠 욕먹을 짓
를 준비하기도 했지만 끼 없는 성격 탓
하지 말라’라고 가르치셨어요. 어릴 때
에 포기하고 말았다.
는 그 말이 잔소리로 느껴졌는데, 어느
“연예인이라면 사람들의 시선을 즐길
새 마음에 꼭 박혔는지 오빠도 그렇고
줄 알아야 하는데, 저는 그런 관심조차
저도 그렇고 어디 가서 나쁜 짓을 해본
은 가볍게 날아가버렸다. 어디 하나 부
은 착한 심성 덕분일 것이다. 부모는 자
부담스러우니 할 수 있었겠어요? 준비
적은 없어요.”
족함 없는 완벽한 가족의 형태가 존재
식에게 뿌리 깊은 나무가 돼준다. 그곳
“저희 가족은 내세울 게 성격뿐이에
할 수 있을까? 그럼에도 올곧게 자라나
에서 피어난 건강하고 파릇파릇한 잎
요”라고 웃으며 말하는 박혜나씨. 그
세상에 바로 설 수 있었던 이유는 강
은 시간이 흘러 또 다른 나무로 성장
녀의 호탕한 웃음으로 지난날의 그늘
한 어머니의 교육과 아버지에게 물려받
할 것이다.
만 하다가 ‘이건 정말 내 길이 아니구나’ 싶어 그만뒀죠.” 인생이 힘겨워질 때, 불합리한 조건에
1970년대와 80년대를 풍미한 가수 이은하(55)가 파 산 절차를 밟고 있다. 19일 뉴스1는 법조계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이 지난 해 8월 이은하에게 파산을 선고해 현재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은하는 앞서 지난해 6월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 이은하는 건설 관련 회사를 운영하던 아버지의 빚 보증과 자신의 사업으로 생긴 빚 때문에 10억원이 넘 는 빚을 진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이은하가 소득이 일부 있는 점을 감안해 회 생신청을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은하가 회생신 청을 하면 진행 중인 파산절차는 중단되고 회생절차 가 시작된다. 이 경우 채무 변제계획을 세워 일정 기간 채무를 갚으면 나머지 빚을 면책받게 된다. 1973년 '님 마중'으로 데뷔한 이은하는 호소력 짙은 음색과 가창력으로 다수의 히트곡을 내며 사랑받았 다. 히트곡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밤 차', '아리송해' 등은 후배 가수들에 의해서도 계속해 다시 불리며 아직도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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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윤정 아닙니다 장윤정(46)은 1988년 미스코리아 사상 최고의 국제 미인 대회 성적이라는 미스 유니버스 2위의 영광을 거머쥔 인물이다. 이후 배우 활동과 더불어 다방면 으로 방송 활동을 활발히 해왔다. 그러나 2000년대 초반 모든 활동을 접고 재미교포 김상훈씨와 결혼해 미국에서 제2의 인생을 꾸려왔다. 2년 전에는 귀국해 남편의 사업을 위해 대구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번엔 진짜? 심은하 본의는 아니겠으나 때만 되면 복귀설이 떠도는 배 우 심은하(44). 한창 작품을 하던 전성기인 2005년
원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이기 때문이
최근에 알려졌다. 그녀가 다시 대중 앞에 서게 된 것
다. 이번에도 늘 그랬듯 섣부른 예측이 불러온 해프닝
은 남편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결정하면서
으로 끝날 것이라고 보는 이들이 많은 이유다.
다. 특수화물 물류 전문 업체인 동특을 운영했던 김
돌연 정치인 지상욱과 결혼했고, 미련 없이 연예계 은 퇴를 선언했기에 그녀의 퇴장은 어떤 여배우의 경우
상훈씨는 미국 거주 시절 제18대 대통령 선거 새누리
애들 다 키웠다 전해라! 원미경
당 재외선거대책위원회 유세단장-대외협력 수석부
보다 충격적이었다. 아직도 심은하에게 ‘목마른’ 팬들
1980년대를 주름잡았던 여배우 원미경(56)이 14년
단장 직을 역임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구미을 지역구
과 영화 제작 관계자들은 오매불망 그녀의 복귀만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 2002년 MBC-TV 드라마 ‘
예비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것. 장윤정은 남편의 출
고백’을 끝으로 그녀는 연기 활동을 모두 접고 남편
마 기자회견에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고, 남편과 함
이창순 PD와 1남 2녀의 자녀들과 함께 미국 버지니
께 선거 포스터를 촬영하는 등 앞으로 전면에 나서
아 주로 떠났다. 간혹 미국에서 그녀를 목격했다는 이
선거운동을 도울 예정이다.
야기가 인터넷상에 올라올 때마다 기자라면 누구나
더불어 반가운 작품 복귀 소식도 전했다. 암 투병 환
예민하게 촉각을 곤두세웠을 만큼 궁금증을 자아냈
자와 그의 아내를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가 국민
던 여배우 중 한 명이다.
적 인기를 얻게 된 후 벌어지는 예상치 못한 사건을
그녀는 그동안 미국에 거주하면서도 수많은 제작자
다룬 영화 ‘트릭’에서 대형 병원의 병원장 역할로 재기
들의 러브콜을 받아왔다고 한다. 가정에 충실하겠다
의 문을 두드리게 된 것. 무려 16년 만의 복귀다. 장윤
기다리고 있는 실정. 그래서 그녀의 작은 움직임에도 성급하게 복귀설이 나오곤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심 은하는 결혼 이후 남편의 내조와 두 딸의 육아에만 온전히 전념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다수의 매체에서 그녀가 복귀 움직임 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 정황은 그녀가 영화계 관계자들을 만나며 시나리오를 검토했다는 것. 더구 나 그녀의 두 딸인 하윤(9)·수빈양(8)이 영화 ‘인천상 륙작전’을 촬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복귀에 대한 기
는 이유로 고사해왔는데, 지난 2007년 큰딸 예린양
대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 미술 대회에서 입상한 것이 교민신문에 실리면서
정은 그동안 배우로서 복귀를 꿈꾸며 연기 트레이닝
영화에 출연한 그녀의 두 딸의 역할은 해군 첩보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녀는 미국에 거주하면서도 “언
을 꾸준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연히 오랜 친분
원 남기성 역을 맡은 배우 박철민의 딸로, 최근 촬영
제라도 좋은 작품이 있으면 실망스럽지 않은 모습으
이 있던 이창열 감독으로부터 시나리오를 받게 됐고,
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영화사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로 다시 찾아뵐 날이 있을 것이다”라고 연예계 복귀
좋은 작품에 뜻을 함께하고자 노 개런티로 출연을
촬영은 심은하와 제작사의 오랜 인연을 통해 성사됐
의사를 밝혔는데, 무려 14년 만에 작품을 결정한 것
결심했다고. 또 장윤정은 최근 한 프로그램과의 전화
다고. 더구나 그녀의 두 딸이 한창 연기에 관심을 보
이다. 원미경의 복귀작은 2월에 첫 방송될 MBC-TV
인터뷰를 통해 “다시 데뷔하는 기분이다. 욕심을 내
이고 있어 촬영장 경험을 시켜주고 싶은 엄마의 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이다.
진 않을 것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음으로 출연을 허락하게 됐다는 것. 심은하는 직접
‘가화만사성’은 중국집 배달부로 시작해 차이나타운
두 딸을 데리고 경남 합천 세트장을 방문했고 아이
최대 중식당을 오픈하게 된 봉삼봉 가족의 뜻하지 않
보고픈 왕언니들, 또 있다
들의 연기를 꼼꼼히 모니터하며 촬영을 진행한 것으
은 사건과 이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하는 훈훈한 가족
음정희
로 전해졌다.
드라마. 김영철, 김소연, 이필모가 출연하며 원미경이
사랑스러운 보조개와 함께 귀엽고 상큼한 이미지로
그러나 한편에서는 이번 복귀설 역시 여느 때처럼
맡은 역은 봉삼봉(김영철 분)의 아내 배숙녀로, 주요
1990년대를 주름잡았던 여배우 음정희. 드라마 ‘약
성급한 추측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왜냐
스토리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어떤 역할이
속’, ‘매혹’, ‘파일럿’, ‘한 지붕 세 가족’ 등에 출연했고
하면 그녀의 복귀설은 늘 선거철 즈음에서 자주 언
든 자신에게 딱 맞는 맞춤복처럼 생활 연기를 하는
여성스럽고 청순가련한 이미지로 남성들에게 큰 인
급돼왔으며, 이번 역시 남편 지상욱 새누리당 서울 중
그녀의 모습을 다시 브라운관에서 볼 수 있다는 생
기를 누렸다. 그런데 왕성한 배우 활동 중 1995년에
구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 오는 4월 제20대 국회의
각에 팬들의 기대감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모든 것을 중단하고 유학길에 올라 팬들의 아쉬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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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다다’다. 그녀는 그 외에도 다수의 드라마와
씨와 결혼한 후 딸 하나를 두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영화에 출연했지만 ‘아다다’는 신인이었던 그녀에게
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녀의 복귀
대종상 신인상, 백상영화제 신인상, 몬트리올 국제 영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혼 당시
화제 여우주연상 등을 안겼다. 또 그녀를 연기파 배
에도 “늦은 나이인 만큼 아이를 낳을 때까지 활동을
우 반열에 올려놓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그 이후에
중단하고 결혼 생활에 충실할 것”이라며 “(결혼이 곧)
도 또래 여배우들은 청춘물이나 각종 CF로 예쁜 이
은퇴는 아니다”라고 강조했기 때문이다. 딱 10년이 흘
미지를 내세웠다면 신혜수는 주로 영화나 드라마에
렀다. 그녀도 슬슬 복귀를 구상하고 있진 않을까.
서 연기로 승부하는 여배우였다. 그런 그녀가 1999 년 결혼 발표를 하고 돌연 연예계를 떠났다. 현재는
사기도 했다. 이후 SBS-TV 일일드라마 ‘미아리 일번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내조에 충실한 평범한 가정
전인화가 ‘영원한 장희빈’이라면 ‘영원한 인현왕후’는
주부로 살고 있다. 최근 측근을 통해 현재 생활에 만
박순애다. 당시 갸륵하고 온화한 중전마마의 눈빛 연
족하며 복귀할 생각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아직’이
기는 그녀가 재벌가 사모님이 될 운명임을 암시한 듯
란 전제를 단 만큼 언젠가는 여배우로서 돌아올 그
하다.
날을 기대해본다.
그녀는 1994년 풍국주정 대표의 차남과 결혼한 후 모든 방송 활동을 접었다. 그녀는 현재 풍국주정공업
지’로 잠시 복귀했지만 다시 활동을 중단했다. 2007 년 호텔 사업가와 결혼해 부산에 거주하며 슬하에 2
박순애
홍리나
이사직을 역임하고 있다. 재벌닷컴이 발표한 자료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그녀가 활동을 중단한 지 벌
음정희와 함께 1990년대 ‘보조개 미인’ 대결을 벌였
따르면 그녀의 주식 보유 자산은 122억8,000만원을
써 20여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녀의 상큼한 보조개
던 홍리나. MBC-TV 드라마 ‘대장금’의 금영이 연기
기록해 지난해 연예인 출신 대표 주식 부자로 등극하
가 문득 생각이 날 정도로 존재감이 큰 여배우였다.
는 지금도 생생하다. 신기했던 것이 장금이와 대립하
기도 했다. 그녀가 남편 회사의 경영 임원으로 재직하
는 악역이었음에도 시청자들은 그녀를 미워하지 않
고 있는 만큼 배우로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은 잠시 접
았다는 것이다. 그만큼 평소 순하고 착한 이미지를
어두는 것이 현실적인 판단인 듯싶다.
신혜수 신혜수 하면 떠오르는 작품은 단연 임권택 감독의
가진 여배우였다. 그녀 역시 활동 중단의 이유는 결 혼이었다. 2006년 네 살 연상의 재미 사업가 배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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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던 것 역시 ‘런닝맨’의 인기 덕분이
전수해주기도 한다. 자문을 넘어 공동
다. 가수 미나·채연, 배우 추자현·홍수
제작 형태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경우
아·최성국 등도 중국 등지에서 훨씬 더
도 늘고 있다. 중국판 ‘나는 가수다’ 연
큰 인기를 얻어 국내에서 다시 주목받
출을 지도했던 김영희 PD는 지난해 4
은 바 있다. 오세아니아 대륙에서 먼저
월 MBC를 떠나 중국행을 택했다. 9월
알아본 한국인 가수도 있다. 2013년 호
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의 황금기를
주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X-factor’에
이끌었던 ‘런닝맨’ 조효진 PD와 ‘아빠
서 우승한 가수 임다미가 그 주인공이
를 부탁해’, ‘패밀리가 떴다’ 장혁재 PD
다. 방송 이후 그녀가 낸 앨범들이 호주
가 중국 진출을 공식화했다. 장혁재 PD
에서 각종 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국내
의 동생이자 ‘별에서 온 그대’를 연출한
에서는 MBC-TV ‘복면가왕’에 출연해
장태유 PD는 현재 SBS에 휴직계를 내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고 중국에서 영화 연출에 매진하고 있 다. 최근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등
프로그램 포맷도 강세
을 연출하고 현재 중국에서 활동 중인
스타의 해외 진출 못지않게 프로그램
신우철 PD는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포맷 수출도 활발하다. MBC-TV ‘나는
가하고 있는 FNC엔터테인먼트에 새
가수다’의 포맷이 중국에 판매돼 큰 성
둥지를 틀었다.
공을 거두면서 본격적으로 포맷이 거
2NE1의 씨엘이 미국에서 정식 데
래되기 시작했다. tvN ‘꽃보다 할배’는
뷔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반갑다.
미국판으로 제작돼 올 상반기 NBC에
“‘Hello Bitches(미국 데뷔 사전 프로
서 방송될 예정이다. 국내 예능 프로그
모션 곡)’ 안무 영상에서 씨엘은 보는
램 포맷이 미국 지상파 채널에서 방영
이들의 넋을 빼놓는다”라고 이미 「빌
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KBS-2TV ‘
보드」지의 호평을 받은 상태. K-pop의
슈퍼맨이 돌아왔다’도 최근 미국 제작
인기와 더불어 가수뿐만 아니라 국내
사에 포맷을 수출했으며 올 가을 시즌
작곡가들도 해외로 뻗어나가고 있는
에 첫 전파를 탄다. JTBC의 ‘냉장고를
양상이다. 음악 프로듀서 용감한형제
부탁해’와 ‘크라임씬’의 포맷은 중국으
는 미국 래퍼 사일렌토와 힘을 합쳐 신
로 건너갔다. JTBC는 이미 ‘히든싱어’, ‘
곡 ‘Spot Light’를 작업 중이다. 그는 지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의 포맷을 중국으
난해 래퍼 YG와의 협업 곡을 통해 미
로 수출한 바 있다. 원조 가수와 모창
국 시장에 처음 진출했을 당시 「빌보
능력자들의 노래를 듣고 진짜 가수의
드」지에서 “우리 시대에 영향력이 엄청
목소리를 찾는 ‘히든싱어’의 포맷은 태
난 세계적인 프로듀서 중 한 명”이라고
국, 베트남, 미국에까지 판매됐다. 이렇
소개된 바 있다.
듯 한류의 영향력은 비단 아시아에만 국한돼 있지 않다.
가장 큰 시장은 중국
포맷 분야에서는 CJ E&M이 단연 강
K-pop을 이끌고 있는 아이돌 그룹 빅
요즘 TV나 도로를 지나는 버스에서
에서 개최한 시상식인 ‘웨이보의 밤’에
세. 최근 중국 측과 함께 ‘미생’ 중국판
뱅과 엑소는 중국에서 새해를 맞았다.
유독 ‘주사위의 신’이라는 모바일 게임
이광수, 송지효, 개리, 비스트, 박진영
제작이 최종 확정됐다. 국내 제작진을
엑소는 지난해 12월 31일 중국 CCTV
광고가 눈에 띈다. SBS-TV ‘런닝맨’ 출
등이 참석했다. 중국 인기 스타인 판빙
일부 투입해 내년 방송을 목표로 만들
에서 방송되는 특집 쇼 ‘출항2016’ 무
연자인 이광수, 김종국, 송지효, 지석진,
빙, 안젤라 베이비, 황샤오밍과 함께였
예정이라고 한다. 리얼리티 쇼 ‘더 지니
대에 올랐고, 동시간대 방송된 MBC-
개리가 형형색색의 옷을 입고 춤을 춘
다. 게다가 이광수는 올해의 아시아 인
어스’는 네덜란드, 프랑스에 이어 영국
TV ‘가요대제전’은 사전 녹화로 참여했
다. ‘런닝맨’의 시청률이 6%대라는 걸
기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이처럼 한국
시장에,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는 러시
다. 한편 빅뱅은 대형 위성방송사 후난
감안한다면 왜 이들을 모델로 기용했
에서 최상급의 인기를 누리진 않았지
아 시장에 진출한다. 현재 CJ E&M은
TV의 ‘연말특집쇼’에 출연했고, 다음날
는지 갸우뚱할 수도 있다. 이 게임은 홍
만 오히려 해외에서 더 ‘대박’나는 경우
전지현, 박민영, 조정석의 소속사 문화
에는 중국 팬들과 팬미팅을 가졌다. 세
콩 시장을 주름잡은 데 이어 중국 진출
가 많다. 실제로 이광수는 해외 팬들 사
창고와 드라마 제작사 화앤담픽쳐스의
계 최대 소비 시장인 중국은 한류의 최
을 앞두고 있다. 이쯤 되면 이해가 간다.
이에서 ‘아시아 프린스’로 통한다.
인수를 추진 중이다. 콘텐츠 제작 능력
대 시장이기도 한 것이다.
중국에서 ‘런닝맨’의 인기는 상상 그 이
한국소비자포럼이 중국 인민망과 함
을 인정받은 만큼 톱스타를 기용해 더
쪽대본, 밤샘 촬영이 이어지던 국내 드
상이기 때문. 이제 모든 엔터테인먼트
께 발표한 ‘중국인이 뽑은 2016년이 기
욱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제작하려는
라마 업계에서 사전 제작 열풍이 불고
분야에서 해외시장 진출은 ‘선택’이 아
대되는 한류 스타 10인’에서 김종국은
목적으로 분석된다.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중국 정부가 지
닌 ‘필수’가 돼가고 있다.
김수현, 이민호, 이종석, 전지현, 빅뱅, 미쓰에이 등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톱스타 아니어도 괜찮아 지난 1월 7일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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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해부터 온라인 콘텐츠에 대해서도
스타 못지않은 제작진의 인기
사전 허가제를 도입해 완성본으로 심
19만 명이 넘는 현지 중국인들이 참여
포맷 수출에서 그치지 않고 담당 PD
의하겠다고 나서면서 중국 시장을 노
한 조사에서 그가 상위권을 차지할 수
들이 직접 해외에 가서 제작 노하우를
리는 제작사들에게 사전 제작은 필수 www.juganphila.com
가 됐다. 송혜교·송중기 주연의 ‘태양의 후예’,
다는 안정된 느낌이다. 하지만 붐이 사라진
이영애·송승헌 주연의 ‘사임당, the Herstory’,
건 아니다. 오히려 잘 정착돼 어느 정도의
김우빈·수지 주연의 ‘함부로 애틋하게’, 이준기·
팬 층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의 한류는
아이유 주연의 ‘보보경심: 려’는 모두 100% 사
주로 K-pop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전 제작된다.
동방신기, 빅뱅, 2PM, JYJ가 꾸준
중국 전문 에이전트인 레디엔터테인먼트 차
히 인기를 얻고 있고, 후발주자
이나의 배경렬 대표는 “이전까지는 전초전이
인 엑소, 방탄소년단, 갓세븐도
었다면 2016년부터는 엔터 업계의 중국 진출
팬 층이 두텁다. K-pop 팬은
이 본격화될 것이다”라며 “지난 12월 발효된
젊은이들이 대다수고, 한국
한중 FTA의 영향으로 중국 내에서 콘텐츠 저
드라마 팬은 주로 연령대가
작권 개념이 확립돼 무분별한 표절이 방지될
높은 여성들이다.
것으로 보인다. 또 자국 콘텐츠를 보호하기 위 해 만들었던 법 규약 역시 완화될 가능성이
K-pop이 사랑받는
있다”라고 전망했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Mini Interview
한국은 국내 시장
한류 리포터 요코 오 미호가 말하는 일본 한
규모 자체가 크지 않
류
다 보니 처음부터 세 한류의 중심이 일본에서 중국
계무대를 노릴 작정으
으로 건너간 지 오래. 과연 일
로 아이돌을 키운다. 따
본의 현 상황은 어떠한지, 한류
라서 퍼포먼스의 완성
문화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도가 아주 높다. 음악
일본인에게 직접 들어봤다.
성 측면에서도 K-pop 은 세계적 흐름과 비슷
일본에서의 한류 현황이 궁금
하게 흘러간다. 전 세계
하다.
적으로 인기인 네오소
한류 붐이 최고조였던 시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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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이나 힙합 장르의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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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이 한국에서도 많이 발표되는 것처
이 많이 등장하다 보니 과장된 면이 있
지 쭉 한국의 화장품은 일본 여성들
어 스타의 개런티와 더불어 스타일리
럼 말이다. 하지만 일본은 세계적으로
다. 일반 시민들에게 미친 영향은 그다
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국 드라마
스트,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스태
통하지는 않지만 일본 내에서 사랑받
지 심각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아쉽
나 K-pop에 관심이 별로 없는 사람들
프의 인건비가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이
는 묘한 스타일이 있다. 영화나 드라마
게도 한일 관계가 나빠진 이후 일본 지
도 한국 여행을 가면 화장품은 꼭 산
다. 한류의 전체적인 측면에서 봤을 땐
에서도 일본만의 독특한 색깔이 많이
상파에서 한국 드라마를 보기 힘들어
다. 한일 관계가 악화됐던 시기에도 K-
성장하기 어려운 구조다. 양국 업계 간
드러난다. 그렇기 때문에 J-pop을 좋아
졌다. 그래서 일본 내 한류 붐이 끝난
뷰티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한국식
에 이런 부분이 조율된다면 일본 속 한
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K-pop을 듣는
게 아니냐는 말도 나왔던 것이다. 실질
메이크업과 패션이 매체에 소개된 경
류를 더욱 활발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
이도 있는 것이다.
적으로 한류가 사라진 건 아니고, 일정
우도 많다. 패션이나 화장품을 계기로
다. 또 더욱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만들
팬을 갖고 있는 문화 콘텐츠의 한 갈래
K-pop을 좋아하게 되는 사람들도 있
기 위해서는 한국의 열악한 방송 제작
로 꾸준히 지지를 받고 있다.
다. 패션의 경우 2NE1과 빅뱅의 영향
환경이 개선돼야 한다고 본다. 일부 국
이 크다.
가에서 인기 얻는 것에 만족한다면 상
‘혐한’ 분위기도 한류에 영향을 미 치고 있나? 2012년 이후 한일 관계가 급격히 악 화됐다. 하지만 한국인들의 ‘반일감정’
관없지만 ‘한류’라는 게 국가적인 문화
뷰티나 패션 분야에서도 한류붐이 일어나고 있다고하던데.
한류를 더욱 확산시키려면 어떤 점에
이 그만큼 악화됐다고 할 수 없는 것
예전부터 한국 화장품에 대한 선호
처럼 한류에 대한 일본인들의 생각도
도가 높았다. 2003년 드라마 ‘겨울연
현재는 일본 내에서 한국 아티스트
마찬가지다. 언론에 ‘혐한’에 대한 내용
가’로 한류가 시작됐을 때부터 지금까
가 수익을 내기 힘든 상황이다. 최근 들
주목해야 한다고 보는가?
전략 아닌가. 한때의 유행으로 끝나는 건 쉽지만 꾸준하게 가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 이 동반돼야 한다.
끼지 않았다.
하지원의 마음을 뒤흔들다 한솥밥을 먹고 있는 소속사 식구인 진백림과 하지원. 두 사람은 한국과 중국 활동을 위해 서로의 소속사와 계약을 맺었다.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작품에서 만났고, 무슨 관계로 그려
했던 이들은 연쇄 살인 사건을 둘러
지는 걸까.
싼 세 남녀의 오싹하고 스릴 넘치는 로맨틱 코미디인 ‘목숨 건 연애’에 함
손예진에게 납치당하다
께 출연한다. 이 영화는 진백림이 한
진백림과 손예진은 제주도를 여행하
국에서 찍은 첫 작품이기도 하다. 하
던 친구들이 미스터리한 여인을 만나
지원이 추리소설 작가 제인 역을, 진
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코믹 액
백림이 제인의 마음을 뒤흔드는 정체
션 영화 ‘나쁜 놈은 반드시 죽는다’에
불명의 남자 제이슨 역을 맡았다.
서 호흡을 맞췄다. 진백림은 여행 중 에 지연(손예진 분)을 만나 쫓고 쫓기
중화권 드라마를 즐겨본 이들이라 면 진백림(陳柏霖, 33)의 얼굴이 익숙
있다. 영화 ‘수상한 그녀’의 리메이크 작이자 한중 합작 영화 중 중국 내에
할 것이다. 2002년 대만 영화 ‘남색대
서 가장 큰 흥행 기록을 세운 ‘20세여
문’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그는 ‘오월지
다시 한 번’(2014)에서는 방송국 PD
련’, ‘관음산’, ‘연애공황증’, ‘마등신인
역을 맡아 열연하기도 했다.
류’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중
그간 줄곧 임의신(林依晨), 양자산(
화권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
楊子珊)과 같은 대만 여배우들과 로
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방송된 하지
맨스를 선보였던 진백림. 하지만 이제
원·이진욱 주연의 드라마 ‘너를 사랑
는 그의 옆에 손예진, 하지원, 송지효
한 시간’의 원작 주인공으로 알려져
등 한국 여배우가 있다. 이들은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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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와 결혼하다
는 사건에 휘말리는 중국어 교사 창
지난 1월,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
주 역을 맡았다. 여심을 사로잡는 특
인 강소위성TV ‘우리 사랑하기로 했
유의 미소와 눈빛 연기는 물론이고
어요(我 相 )’의 공식 웨이보에 진백
한국어 대사까지 능숙하게 구사한다.
림과 송지효의 사진이 공개됐다. 서울
그는 과거 한국에서 가장 예쁜 여배
삼청동을 함께 걸으며 데이트를 즐기
우를 묻는 질문에 고민 없이 손예진
고 있는 모습이었는데, 두 사람은 ‘우
을 꼽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카메라
리 사랑하기로 했어요 시즌2’의 새 커
밖에서는 청순함과 지성미를 갖춘 여
플로 낙점된 것. 송지효는 이미 SBS-
성인데 촬영이 시작될 땐 배우로서의
TV ‘런닝맨’을 통해 중화권에서 높은
또 다른 매력이 있다”라고 칭찬을 아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어 이 커플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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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부제식인종이 화장기 하나 없는 촌년을 먹어보고 기뻐했다.
아. 그리고 아빠가 위에서 엄마 아랫배
"어, 노팬티잖아!"
여 ; 저랑 같아서 머리가 참 좋겠군요?
를 누르면 소리를 내니까 영락 없는 인
엄마는 당황해 하지 않았다.
남 ; 다릅니다. 전, 책의 머리말만 읽거
형이지"
"에이, 팔렸겠지" 현수, 자세히 들여다보며,
"역시 방부제를 안 쓰니까 맛이 아주 담백하군" 창녀는 별로 맘에 안 드는 것 같았다. "인스턴트 식품은 건강에 안 좋은 것 이 분명해!"
-병아리-
영어시험문제. 한 아이의 답이 이상타. 다음을 영어로 쓰시오. '도, 개, 윷, 모, 걸'
"털도 팔렸나보네~"
시내를 달리는 자동차들을 보며 현수 가 엄마에게 물어보았다. "엄마, 자동차 뒤에 병아리 그려놓고 달리는 차는 도대체 뭐야?"
-걸-
"초보운전이란 표시란다" "그런데, 왜 아빠 차엔 비키니 입은 여 자사진이 걸려 있어?" "그건, 졸음운전 방지하기 위한 방편 이고~"
-속도위반한 남자가 속도위반을 해 경찰 단속 에 걸렸다. "한번만 봐주세요. 처자식도 있고 돈 도 없고~"
모 - horse 걸 - girl
기회가 있었다. 심사위원들의 고민하는 표정을 보고 중얼거린다. "자식들, 아무거나 쳐먹지
-인형다. "엄마는 꼭 인형 같아" "내가 그렇게 예쁘게 생겼단 말이야? 닮은 점이 뭘까?" "아빠가 옆에 눕게 되면 눈을 꼭 감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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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가 엄마 손을 잡고 백화점에 갔 다. 현수 눈에 확 들어온 것은 노팬티 차림의 디스플레이 된 여자 마네팅.
"색맹"
"결혼한지는 얼마나 됐소?"
"13살 입니다" "자식도 속도위반을 했잖아! 한번 봐 주려고 했더니만, 이거 완전 상습범이 잖아!" 가중처벌??
-인공수정한 불임여성이 인공수정으로 아들을 낳았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다리가 네 개 달 린 기형아를 출산했다. 여 ; 선생님, 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 까? 의사 ; 죄송합니다. 이게 다 정신 나간
-책머리-미네킹-
"응" "그럼, 섹스를 모르면??"
"색을 밝힐 줄 모르니까"
뭘 골라! 남은 음식 다 버릴 거 아냐~"
현수가 평소와 다르게 엄마를 칭찬했
네?"
경찰이 정상 참작을 해 줄 요량이다.
"큰 앤 지금 몇 살이요?" 식인종이 운 좋게 미인대회를 관람할
"응" "그럼, 컴퓨터를 모르면 컴맹이겠
"색맹이라니?"
도 - pig 윷 - cow
는 거야?"
남잔 불쌍해 보였다.
"3년 됐습니다"
-남은음식-
-색맹"엄마, 문자를 모르면 문맹이라고 하
아이의 답) 개 - dog
든요. 그래서 잔머리가 뛰어납니다.
남자 ; 문학에 관심 많으세요? 여자 ; 네. 제 별명이 책벌레입니다. 댁 은? 남 ; 제 별명은 책머리입니다.
간호사 때문에 발생한 일입니다. 여 ; 간호사에게 왜 책임을 떠넘기는 거지요? 의사 ; 가축병원에서 개의 정자를 가 지고 오는 바람에 이렇게 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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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하지만 과도하게 바꾸다 보면 반대 의 상황이 나오기도 합니다. 볼이 맞는 느낌이 들고 난 뒤 손을 돌 려야 정확한 릴리스 타이밍을 잡을 수 있습니다. 볼이 맞은 후에도 양손이 릴 리스 되지 않으면 슬라이스가 나옵니 다. 풀 스윙이 아닌 하프 스윙으로 손장 난을 하듯 가볍게 볼을 툭툭 쳐보세요. 정확한 감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볼 5개를 바닥에 수직 형태로 놓고 볼 쪽으로 걸어가면서 연속해 볼을 쳐 보 는 것도 좋습니다. 이처럼 볼을 가볍게 치다 보면 클럽이 너무 빨리 닫히는지, 정확한 타이밍에 릴리스 되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잘못된 동작으로 볼을 치면 부드러운 타구감을 느낄 수 없습니다. 너무 빨리 손을 돌리면 볼의 윗부분을 때리게 됩 니다. 이때는 손에 충격이 고스란히 전 해집니다. 릴리스가 너무 빨리 되는 경우엔 볼 을 치기 전에 양 손목이 서로 닿는 느 낌이 듭니다. 엎어 치는 스윙이 되는 것 이죠. 반대로 정확한 타이밍에 릴리스 했다면 볼이 맞는 순간 양 손목이 닿 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볼을 치고 난 후 오른손등이 지나치 골프 스윙에선 임팩트 못지 않게 릴리
이밍을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볼이 맞
쪽으로 감겨 버리는 결과도 나옵니다.
게 하늘을 볼 정도로 눕혀져 있고, 왼
스가 중요합니다. 임팩트 이후 이상적
기도 전에 사진과 같이 손을 미리 돌려
또 공이 뜨지 않고 런이 지나치게 생겨
손등이 지면을 향하고 있다면 과도하
인 릴리스 동작은 손(목)을 돌리는 느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결과 헤드
미스 샷의 범위가 커집니다. 특히 슬라
게 릴리스한 것입니다. 올바르게 릴리
낌이 드는 것입니다.
가 너무 빨리 ‘닫혀’ 볼이 왼쪽으로 감
이스가 많이 나는 골퍼에게 이런 실수
스했다면 왼손과 오른손이 비슷한 힘
그런데 의도적으로 손을 돌리는 골퍼
기는 훅 샷이 나오기도 합니다. 심한 경
가 잦습니다. 볼을 오른쪽으로 보내지
으로 버팁니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
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정확하게 타
우엔 플레이가 안 될 정도로 볼이 왼
않으려고 손을 더 많이 쓰기 때문입니
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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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는 좀 더 젊은 입맛, 여성들의 취향을 대변하는 역할을 맡았다. 기존 MC들과 의 차진 호흡은 물론 기분 좋은 리액 션과 리얼한 맛 표현, 이해도를 높이는 설명까지 척척해내며 프로그램을 더욱 맛깔나게 만들고 있는 중. 돼지 혀와 피순대까지 못 먹는 음식이 없다. 코 평수까지 넓혀가며 먹음직스 럽게 먹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저절 로 침이 고이니 이만하면 ‘먹방 요정’이 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다. ‘아는 만 큼 맛있다’라는 프로그램의 슬로건도 실생활에서 실천하며 먹는 즐거움을 알아가고 있다고. “원래 엄청 짜게 먹는 스타일이에요. 국을 먹을 땐 소금과 새우젓 첨가가 기 본이었는데 요즘 식습관이 많이 바뀌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고기, 순대를
신 본능을 발휘하고 있는 것. 얼마 전
사하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시간대가
었어요. 음식을 먹을 때 조미료나 양념
먹을 땐 허파와 염통에 가장 먼저 손이
금요일 밤 11시에서 토요일 저녁 시간
바뀐 만큼 부담감도 있어요. 보탬이 될
보다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끼려고 해
간다는 그녀. 걸 그룹 멤버의 음식 취
대로 방송 시간을 옮기며 새 단장을 한
수 있도록 열심히 먹겠습니다.”
요. 여러모로 고마운 프로그램이에요.”
향이라고 하기엔 고개를 갸우뚱할 수
‘백종원의 3대 천왕’은 하니의 합류로
이미 게스트로 출연 경험이 있는 하
그렇다면 ‘먹방 요정’ 하니가 프로그램
있지만 하니(24)의 얘기라면 수긍이 간
여성 시청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니는 한 차례 출연자들과의 ‘케미’를 자
을 통해 꼭 먹어보고 싶은 음식은 뭘
다. 이미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걸
각오다. 덕분에 요즘 그녀는 행복한 비
랑했다. “김준현을 위협할 정도로 맛 표
까?
그룹답지 않은 털털함으로 ‘하니 형’이
명을 지르고 있다.
현을 잘한다”라는 것이 프로그램 제작
“고기를 정말 좋아해요. 다양한 종류
라는 애칭까지 얻은 하니가 이번엔 ‘먹
“매주 달인 선생님들의 맛있는 음식
을 맡은 안재철 PD의 평. 기존 이휘재
의 메뉴를 기대하고 있는데 개인적으
방’을 선보이고 있다. ‘백종원의 3대 천
을 맛볼 수 있으니 이렇게 좋은 직업이
와 백종원 그리고 김준현 3명 MC 체제
로 갈비찜이 꼭 나왔으면 해요. 생각만
왕’에 새 MC로 합류하며 숨겨왔던 식
또 있을까 싶어요. 녹화하면서 정말 감
가 다소 남성스러운 방송이었다면 하
해도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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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이든 첫발을 떼기가 가장 힘
흘리거나 웃게 되면 그에 대해 큰 점수
들다. 지난해 3월 아들을 출산한 이민
를 주거든요. 이번 드라마 대본을 읽으
정(34)은 빨리 복귀하지 않으면 또 시
면서 한 회에 한두 번씩은 울거나 소리
간이 흐르고, 작품을 고르기 힘들어질
내서 웃었어요. 캐릭터를 잘 표현하기
거라고 생각했다. 고심 끝에 선택한 작
만 하면 재미와 감동이 있는 드라마가
품은 SBS-TV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나오겠구나 싶었죠. 출산 후 첫 작품인
아저씨’. 딱 올해 1월 1일부터 촬영을
데 저도 나름 기대가 됩니다.”
시작했다. 오랜만에 하게 되는 작품이
백화점 계약직으로 일을 시작한 그녀
라 어떨까 조마조마했지만 막상 일을
앞에 죽은 남편을 떠올리게 하는 남자
시작하니 금방 익숙해졌다.
가 나타난다. 그는 바로 점장 이해준(
“‘앙큼한 돌싱녀’ 이후 2년 만에 찾아
정지훈 분)으로, 남편이 환생한 인물이
뵙게 됐네요. 아무래도 가족 이야기가
다. 여기에 옛 애인 정지훈(윤박 분)까
감동적으로 다가와서 이 작품을 선택
지 등장해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하게 됐어요. 출산을 해서 그런지 이런
“초반에 다혜가 수동적이고 방어적인
스토리에 마음이 많이 움직이더라고
태도만 보여서 어떤 캐릭터인지 고민
요. 아마 많은 분들이 드라마를 보시
을 많이 했어요. 전작에서는 굉장히 유
면서 웃고 울며 공감하실 거라고 생각
쾌 발랄한 캐릭터를 맡았는데, 이번엔
합니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죽음에서
조금 색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것 같아
다시 현세로 돌아온다는 ‘역송 체험’을
요. 친구들에게 남편이 죽어서 비(정지
주요 소재로 한다. 일본 작가 아사다
훈)의 몸으로 온다고 말했더니 정말 부
지로의 소설 「츠바키야마 과장의 7일
러워하더라고요(웃음). 저희 엄마께서
간」이 원작. 예고 없이 죽음을 맞이한
윤박씨와 같이 찍은 사진을 보고 이 친
두 남자를 통해 이 시대의 가장들에게
구는 무슨 역할이냐고 물으시기에 비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휴
와 삼각관계라고 했더니 굉장히 좋아
먼, 코미디, 멜로 등 다양한 장르가 녹
하시던데요. 멋진 두 분과 연기하게 돼
아 있는 이 작품에서 그녀는 바지런한
서 영광입니다.”
성격으로 알뜰하게 가정을 꾸리는 살
막강한 경쟁작인 ‘태양의 후예’로 인
림꾼 신다혜 역을 맡았다. 남편의 보호
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 과
막 아래 전업주부로만 살아왔지만 남
연 20%가 넘는 시청률로 막을 내린 전
편이 돌연 사망하면서 생활 전선에 뛰
작 ‘리멤버-아들의 전쟁’에 이어 시청
어드는 인물이다.
률 고공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
“저는 대본을 봤을 때 실제로 눈물을 www.juganphila.com
목된다. 주간필라 Mar 25.2016-Mar 31.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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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불안했죠. 핀란드에 도착했을 때부 터 저를 누르고 있던 감정들이 자연스 럽게 사라지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정 확한 이유를 꼬집어서 설명하진 못하 겠지만.” 영화는 만남부터 끌림, 걷잡을 수 없 는 몰입의 순간과 위기, 그로 인한 슬 픔까지. 사랑이라는 가장 원초적인 감 정을 따라간다. 이는 두 차례의 ‘베드신’ 으로 표현되기도 했다. “베드신 자체에 대한 부담은 전혀 없 었어요. 만약 부담을 느꼈다면 이 영화 에 출연하지 않았을 거예요. 촬영 전 부터 캐릭터에 대해 그려지는 이미지 가 있었어요. 북한 공작원 역을 맡았던 영화 ‘용의자’에서의 몸을 가지면 안 될 것 같았죠. 살을 많이 빼고 근육 양을 줄여서 몸을 슬림하게 만들려고 노력 했습니다. 그런데 베드신이 많이 편집 돼서 열심히 관리했던 게 아깝긴 합니 다(웃음).” 상대 배우 전도연은 영화 ‘멋진 하루’ 에서 호흡을 맞췄던 하정우가 막냇동 생 같은 느낌이었다면, 공유는 영화 촬 영 내내 많은 설렘을 줬다고 말했다. 소 흔히 사람들은 공유(37)에게서 드라
책임감으로 정작 자신의 외로움은 잊
을 담아내기 위해 한 달여간 핀란드에
년의 순수함과 언제나 기댈 수 있는 듬
마 ‘커피프린스 1호점’(2007) 속 바리스
고 살던 남자는 우연히 한 여자를 만
서 촬영을 진행했다. 그곳은 낯선 만큼
직함을 동시에 지닌 공유. 과연 그가 실
타 최한결의 모습을 떠올린다. 그 당시
나 잊을 수 없는 둘만의 시간을 보낸
뜨거운 감정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제로 사랑에 빠진다면?
형성된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다. 단 하루 동안의 짧은 만남은 8개월
곳이었다.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처음 도전한
뒤 서울에서 다시 시작된다. 누군가의
“시나리오를 봤을 때 남자가 여자한테
있을 때 큰 차이가 없어요. 주로 평범
정통 멜로 영화 ‘남과 여’에서도 크게 다
배우자이자 부모로 사는 데 익숙했던
흔들린 것과 같은 느낌을 받아서 덥석
하고 소박한 사랑을 하거든요. 영화처
르지 않다. 다만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두 남녀가 서로로 인해 다시 ‘남자’와 ‘
하겠다고 했어요. 근데 막상 촬영에 들
럼 일상생활에 지장 있을 정도로 사랑
훨씬 더 뜨거운 사랑에 빠진다는 것.
여자’로 돌아가는 것이다. 배우와 제작
어가니 큰 감정의 굴곡들을 어떻게 표
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은 아닌 것 같
진은 아름다운 설원과 이국적인 풍광
현해야 할지 고민이 됐어요. 많이 두렵
습니다.”
배경은 북유럽 핀란드. 가족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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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하지 않을 때와 사랑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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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는데, NG가 많이 나서 결국 한 그릇 을 다 먹었죠. 비빔밥이 맛있어서 다행 이었죠(웃음). 카메라도 배우처럼 동선 리허설을 오랜 시간 동안 해야 했기 때 문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색다른 경험 이었고 공부가 많이 됐어요.” 섬마을 염전이라 촬영 장소도 고립된 섬이어야만 했다. 그 역시 특별한 경험 이었다. “섬에 갇혀 촬영하다 보니 할 일이 없 었어요. 그래서 섬 주변을 둘러봤는데 섬에 개가 정말 많더라고요. 관광객들 영화 ‘공정사회’의 이지승 감독 작품
기를 듣자마자 재밌을 것 같았어요. 소
시달린 노예를 절묘하게 표현했다. 연기
중에 개를 버리고 섬을 떠나는 경우도
그리고 배우 배성우(43)의 첫 주연작 ‘
재에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이
력을 인정받아왔던 그에게도 참 어려
많다고 해요. 촬영 내내 저희를 따라다
섬. 사라진 사람들’이 공개됐다. 늘 주제
좋았고요. 솔직히 말하면 깊이 생각 안
운 캐릭터였다.
니던 지저분한 개가 한 마리 있었죠. 유
의식이 강한 영화를 만드는 감독인 만
하고 하겠다고 했어요. ‘공정사회’도 함
“정신이 피폐한 역이었기에 표현에 대
기견인 줄 알고 함께 출연한 이현욱씨
큼 이번에는 충격적인 염전 노예를 모
께했던 감독님이고, 이번에도 불러주시
한 정확한 선은 어디일까 고민을 많이
가 목욕시키고 엉킨 털을 깎아줬는데
티브로 삼아 범죄 스릴러 영화를 만들
니 제가 감사할 따름이죠.”
했죠. 캐릭터 잡기가 힘들었어요. 차라
나중에 주인이 나타난 거예요. ‘누가 우
리 철저한 악역이 더 편한 것 같아요.”
리 개를 이렇게 만들었냐’라고 화를 내
었다. 15년간 염전 주인에게 착취당하
영화 ‘공정사회’에서는 냉혈한 의사인
는 노예 연기. 감독은 시나리오가 나오
주인공의 남편 역할이었다. 특별출연
게다가 영화 분량의 절반 이상이 카메
기 전부터 배성우에게 손을 내밀었다.
격의 작은 역이었지만 이번에는 주연
라 기자가 찍는 메이킹 영상을 관객이
이 감독은 배성우를 선과 악이 공존하
을 맡았으니, 불과 3년 사이에 변한 그
보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여타 영화에
영화의 소재는 인권 문제가 담긴 실화
는 국내 유일의 배우라고 평했으며 그
의 위상이 느껴진다. 우연한 행운은 아
서는 절대 금기된 사항이지만 이번 작
를 바탕으로 했지만 스릴러 요소도 갖
가 적격이라고 단언했다.
니다. 과거 그는 아무리 작은 역이 주어
품에서는 배우들이 카메라를 자연스럽
추고 있다. 무겁고 진지하지만 긴장감
“저는 그냥 감독님과 커피 마시다가
지더라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영
게 쳐다보는 연기까지 함께해야 했다.
을 놓치지 않고 영화로서 즐길 수 있는
갑자기 제안을 받았어요. ‘이런 스토리
화에서 그는 초점 잃은 눈빛과 감정을
“롱 테이크 신이 많았어요. 밥그릇을
의 영화인데 어떠냐’라는 감독님의 얘
읽을 수 없는 표정으로 수년간 폭행에
손에 들고 한두 숟가락 먹고 마는 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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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바람에 영화 촬영이 어려워질 뻔한 적도 있어요(웃음).”
부분도 있다. 그 묘한 경계로 관객을 이 끄는 것이 바로 배성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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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젊은 배우 강하늘(26). 상위
굉장히 컸습니다. 실존 인물이 따로 있
1% 상속자, 빈틈없는 무역회사 신입사
는 상태에서 스스로도 정답이라 생각
원부터 실존 인물인 ‘쎄시봉’ 윤형주까
하지 못하고 연기하는데, 보는 분들에
지. 지금껏 그가 보여준 캐릭터는 나이
게는 정답처럼 느껴지게 해야 한다는
90년대 가요계를 풍미한 밴드 주
에 비해 매우 다양하다. 최근 tvN ‘꽃보
게 가장 어려웠어요.”그는 촬영 전부터
주클럽의 주다인(본명 김수민)이
다 청춘-아이슬란드’ 편에서 싹싹한 막
익숙지 않은 일본어와 북간도 사투리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
그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주
내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 그가 또 한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대사에 감
트-슈가맨'(이하 '슈가맨')를 통해 모
주클럽 멤버들에게 '내가 죽으면 앨
번 실존 인물로 분했다. 이준익 감독의
정을 담기 위해 외우는 게 먼저였기 때
처럼 얼굴을 비쳐 시청자들의 뜨거
범 마무리를 부탁한다'고 문자를 남
신작 ‘동주’에서 그는 짧은 생을 살다
문에 냉장고 앞에 대본을 붙여놓고 일
운 반응을 얻었다.
겼다고 전했다. 그는 "그만큼 멤버들
간 시인 윤동주를 연기했다.
본어와 사투리가 입에 붙도록 연습에
공백 기간 동안 희귀성 혈액암을
에 대한 믿음이 컸다"며 "그때를 생
“‘다음에 윤동주 선생님을 만나뵙게
열을 올렸다. 후쿠오카 형무소에 갇혀
앓았다는 사실도 공개되면서 각종
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나고 울컥한
됐을 때 창피해하진 말자’라는 마음으
점점 수척해지는 동주를 표현하기 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
다. 당시 신해철 선배님 사건도 있
로 임했어요. 제가 느끼고 그리며 생각
해 혹독한 다이어트까지 감행했다. 일
이 오르내렸다.
어서 더 마음이 짠했다"고 말했다.
한 대로 표현하려고 나름 열심히 노력
본군에게 강제로 머리카락이 잘리는
했습니다.”극을 이끌어가는 중심인물
장면에서는 삭발을 자처하기도 했다.
고 혈압이 180까지 치솟았다"고 심 각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주다인은 23일 오전 스타뉴스와
건강은 꾸준히 약물 치료를 받으
전화 인터뷰에서 "작가님이 사전 인
면서 전보다 나아졌다고 전했다. 그
은 윤동주와 그의 사촌 송몽규(박정민
“삭발에 대한 부담은 딱히 없었어요.
터뷰에서 근황을 물어볼 때 짧게
는 "모든 병이 그렇듯 꾸준히 관리
분). 시인을 꿈꾸는 청년 동주에게 신념
윤동주 선생님을 연기하는 데 있어 고
얘기했던 부분"이라며 "자칫 다큐
하며 살아야지 한다"며 "많이 좋아
을 위해 거침없이 행동하는 청년 몽규
작 머리 미는 것 때문에 고민할 이유
멘터리가 될 것 같아 방송에서 자
져서 다시 음반 작업을 하고 활동
는 가장 가까운 벗이면서도 넘기 힘든
가 전혀 없었죠. 다만 진짜 삭발을 하
세하게 얘기는 안 했다. 이제는 많
을 재개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전
산처럼 느껴진다. 창씨개명을 강요하는
는 만큼 다시 촬영할 수 없기 때문에
이 괜찮아졌다"고 말했다.
했다.
혼란스러운 나라를 떠나 일본 유학길
어떤 감정으로 임할지에 대한 고민이
에 오른 두 사람. 일본으로 건너간 뒤
많았습니다.”
혈액암 판정을 받은 것은 3년 전쯤
이어 그는 "새로운 트랜드에 맞춰
이라고 했다. 그는 "솔로 앨범 녹음
서 곡 작업을 하고 있다. 올 봄에는
몽규는 더욱 독립운동에 매진하게 되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작품을 만들
도중 갑자기 머리가 아파서 응급실
들려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오랜
고, 절망적인 순간에도 시를 쓰며 시대
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 “매 순간
에 2~3번 실려갔다"며 "그땐 죽을
만에 활동하는 것이니 기존과 다른
의 비극을 아파하던 동주와의 갈등은
강하늘은 ‘동주’였다”라는 이 감독의
고비를 여러 번 넘겼다. 갑자기 눈
형태의 만남이 필요할 것 같아 '슈
점점 깊어진다.
말처럼, 그는 온전히 윤동주가 돼 깊은
앞이 안보이고 천장이 뱅글뱅글 돌
가맨' 출연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실존 인물’을 연기한다는 부담감이 www.juganphila.com
울림이 있는 연기를 해냈다. 주간필라 Mar 25.2016-Mar 31.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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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에 그녀뿐만 아니라 여러 개그우먼들 이 그를 남몰래 흠모했더랬다. 당시 그 저 개그계 후배 중 한 명에 불과했던 오나미는 접근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 었다. 그런데 그녀에게 천운(?) 같은 기 회가 찾아왔다. JTBC ‘님과 함께 시즌 2-최고의 사랑’이란 연애 리얼리티 프 로그램을 통해 두 사람이 연인으로 맺 어졌기 때문이다. 대본 노! 설정 노! 치 열한 두 사람의 러브 게임이 시작됐다.
오늘 잘 꾸미고 변신한 모습을 보니 서로 어떤가요? 오나미 멋있죠. 만족합니다. 오빠는 워낙 잘생겼으니까요. 하하하.
허경환 진한 메이크업이 생소하긴 한 데, 나미는 연하게 화장하는 게 나은 것 같아요. 자연스럽고 산뜻한 모습이 어울려요. 개인적으로 한효주씨 느낌 의 동양적인 스타일을 좋아하기도 하 고요. 방송을 하면서 나미의 맨얼굴도 봤는데 나쁘지 않았어요.
커플 프로그램에서 섭외 요청을 받 았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출연 결 정을 한 이유는요? 허경환 저는 상대 여성이 나미인 줄 정말 몰랐어요. 연애 예능 프로그램이 보통 서로 전혀 모르는 상대와 짝을 지 어주잖아요. 자주 보는 나미랑 저를 맺 어줄 이유가 없죠. 게다가 더 의심할 수
본격적인 연애의 시작
던 2010년, 일찌감치 허경환(35)에 대
그녀에게 허경환은 넘볼 수 없는, ‘학생
없었던 것이, 같은 프로그램에 이미 코
순애보도 이런 순애보가 없다. 오나미
한 감정을 털어놓았었다. 그를 짝사랑
회장 오빠’ 같은 존재였다. ‘잘생긴 외모’
미디언 커플이 출연 중이라서 제 파트
(32)가 「레이디경향」과 인터뷰를 했
하고 있다고 말이다. 그때까지만 해도
와 부산 남자 특유의 ‘상남자’ 캐릭터
너가 개그우먼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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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한다는 사람도 있었거든요!
어요.
한 남자만 바라보는 오나미의 진심 어
오나미 제가 나왔는데도 오빠는 ‘오나
린 순수함은 그대로 뭇 남성들에게도
실제로 프로그램을 보고 오나미씨에
어. 한국 여성은 안 될 거 같아요. 이
미는 페이크고 진짜 파트너가 따로 있
전해져 “오나미가 점점 예뻐 보인다”라
게 호감 간다는 남자 시청자들도 많은
프로그램 수출 안 하는 나라를 찾아
을 거다’라고 믿더라고요.
는 시청자 의견도 늘어나고 있다. ‘허옹
데요. ‘사랑을 하면 예뻐진다’라는 말이
야겠어요.
허경환 제작진이 장난치는 줄 알았어
성’이라고 불릴 정도로 여전히 단단한
있듯이 이제 연애 감각을 되찾게 되지
요. 오나미가 나왔다가 “짠! 사실은 제
철벽을 쌓고 있는 허경환의 본심이 문
않을까요?
친구예요”라고 할 줄 알았어요. 제가
득 궁금해졌다.
오나미 맞아요.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오나미는 허경환과 함께하는 ‘최고의
조금씩 살아나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해
사랑’ 녹화 전날에는 늘 잠을 설친단다.
꿈꾸던 연애 프로그램에 대한 환상이
허경환 (한숨을 내쉬며) 난 이제 틀렸
그와 그녀의 본심
박살 나는 순간이었죠.
과거에는 오나미씨 이상형이 잘생긴
야 좋아하는 남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데이트를 앞둔, 설레는 마음에 잠 못 이
오나미 오빠가 도망갈까 봐 제작진과
사람이었는데 여전히 변함없나요?
지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도 얻으며 표
루는 소녀의 모습처럼 말이다. 아직까
제가 철저히 비밀로 했던 거죠.
오나미 한동안 그랬죠. 지금은 얼굴
현도 잘할 수 있게 되고 말이죠. 해피
지는 다가갈수록 멀어지기만 하는 야
허경환 결국 제가 연애 프로그램에 목
을 많이 안 보고요. 말하는 센스라든
바이러스가 막 샘솟는 느낌이랄까요?
속한 사람이지만 ‘열 번 찍어 안 넘어
숨 건 사람도 아니고 ‘일은 일로서 즐
지 제 일을 존중해줄 수 있는 사람이
그러다 보니 남성분들이 기존과 다른
가는 나무 없다’라는 말을 다시금 새겨
겁게 하자’ 하고 담담하게 받아들였죠.
면 좋겠어요.
제 모습을 보고 많이 좋아해주시나 봐
본다.
요(웃음).
오나미 온전히 일은 아니죠. 겸사겸 사 연애도 같이하는 거죠. 자꾸 그러시
마치 결혼 상대로 이상형을 이야기
허경환 내 기를 빨아서 그런 거 아니
개그와 리얼리티 예능 중 어느 프로
면 다음에는 무인도에서 찍자고 할 거
하는 것 같네요.
야? 나는 너 때문에 막이 생겼어. 여자
그램이 더 쉽나요?
예요!
오나미 맞아요. 저도 결혼을 생각할
분들이 접근할 생각을 안 해요. 저만 보
오나미 개그가 더 편하죠. 대본에 따
나이니 이상형도 현실적으로 많이 생
면 “오나미씨 정말 괜찮은 분인 거 같아
라 연기만 하면 되니까요. 리얼리티는
각하게 되더라고요. 게다가 개그우먼이
요”, “잘됐으면 좋겠어요”라는 말만 해
어쩔 수 없이 제 감정이 들어가고, 게
된 뒤로는 연애를 통 못했어요. 연애 세
요. 오나미가 옆에 없어도 항상 붙어 있
다가 진짜로 좋아하는 사람과 하다 보
고 있는 것만으로 자연스레 미소가 번
포가 모두 없어져버린 것 같아요.
는 느낌? 언젠가는 길을 가는데 누가
니 행복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감정 소
진다. 그만큼 두 사람에게서 풍겨 나오
허경환 나미씨 주변에 보면 괜찮은 사
저를 보고 “오나미!”라고 외치더라니까
모로 더 피곤해요. 만나기 전날부터 잠
는 ‘캐미’는 그 어떤 커플보다 살아 있
람이 많더라고요. 멋진 사람도 꽤 있던
요.
을 잘 못 자요.
다. 진정성마저 느껴진다. 오나미의 커
데 왜 안 맺어진 걸까? 다 나 같은 마
오나미 저도 그래요. 혼자 다니면 어
허경환 제발 푹 자고 와. 그러니까 화
플 연기에는 실제 사적인 감정이 듬뿍
음이었나….
른들이 “허봉 댁, 남편은 어디 두고 혼
장이 자꾸 뜨잖아. 저도 개그가 편하
담겨 있으니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다.
오나미 제가 말을 안 해서 그렇지, 저
자 다녀?” 그러세요. 하하하.
죠. 저는 나이가 들면서 여성분들에게
리얼인가, 예능인가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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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을 잘하게 된 편인데, 나미한테는
다 끝나는 편이 많았어요.
100% 맘 놓고 잘해줄 수가 없어요. 나
연애를 위해서 오나미씨가 이것만은
미가 진심으로 흔들릴까 봐요. 희망고
고쳤으면 좋겠다 싶은 게 있나요?
문 하지 않기 위해서요.
허경환 남성들은 여성들의 스킨십을
오나미 전 괜찮거든요. 그런 거 고민
오해할 때가 많아요. 의도된 스킨십은
하지 마시고 이 상황을 받아들이세요.
없다고 보거든요. 나미씨는 웃을 때 스
허경환 제 두 평 남짓한 가슴속 공간
킨십이 많아요. 때로는 남성이 다가가
이 협소한 관계로 그건 좀….
게끔 하는 매력도 좀 있어야 한다고 생 각해요. 알겠어요, 나미씨?
앞으로도 오나미씨에게 틈이나 여지
오나미 잘 모르겠어요. 저는 전혀 의
를 전혀 주지 않겠다는 뜻인가요?
도된 스킨십이 아니에요. 저는 뭔가 잡
허경환 저에겐 녹화장에 나오는 자체
고 웃는 버릇이 있단 말이에요.
만으로 충분한 여지예요. 진짜 아니다
허경환 그럼 날 건들이지 말고 그냥
싶으면 녹화하러 안 올 수도 있어요(웃
인형 같은 거를 손에 쥐고 있어.
음). 농담이고요. 요즘 친구들은 영악한
지 않으니까’ 하면서 풀어지는 사람이
데 나미는 순수하고 착하기만 해요. 방
있는 반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있잖
적극적으로 접근하는 여성에 대해
앞으로 두 분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송을 통해서라도 제가 좀 더 단단하게
아요. 저도 건강 프로그램에서 비만 유
어떻게 생각하세요?
예상해볼 수 있을까요?
만들어주고 싶어요. 그래서 일부러 거
전자가 높다는 진단을 받았고, 키가 작
허경환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
오나미 저는 최선을 다해서 후회하지
리를 두는 부분도 있죠.
은 것도 콤플렉스라서 자기 관리를 하
하는 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사랑
않을 만큼 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거
는 편인데 나미도 만만치 않더라고요.
은 타이밍이 중요하잖아요. 그것만 맞
예요. 이분도 이제 40% 정도 마음의
커플 사이가 되면서 기존에 몰랐던
오나미 경환 오빠는 일명 ‘츤데레’라고
춘다면 말이죠.
문을 연 것 같아요. 앞으로 여러분이
상대방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했다든
하죠? 겉으로는 툭툭대면서 뒤로는 챙
오나미 누군가 프로그램에 들어가기
더 응원해주시면 반을 넘어 60% 이상
지 그런 건 없나요?
겨주는 편이에요. 오히려 카메라가 꺼
전 조언을 했어요. 좋아하면 적극적으
으로 좋은 사랑을 키워나가지 않을까,
허경환 나미씨가 요리를 좀 잘하는 것
지고 단둘이 있으면 좀 더 세심하게 챙
로 하라고요. 정말 혼자 속앓이하다가
기대하고 있어요.
같아요. 그리고 몸매를 유지하는 거 보
겨줘요. 먼저 연락도 해주고요. 그러다
그 사람이 떠날 수도 있다면 차라리 후
허경환 저도 제 마음이 어디로 향할지
면 자기 관리도 틈틈이 잘하고 있더군
보니 이게 방송인지 진짜 연애인지 헷
회 없이 표현하는 게 낫다고 봐요. 잘되
알 수 없으니 ‘열릴 수 있을까’ 하는 기
요. 누군가는 ‘나는 꾸며도 별로 예쁘
갈릴 때도 있는 게 사실이에요.
면 감사한 일이고요. 저는 혼자 끙끙대
대감이 있어요. 한번 오나미씨한테 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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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없이 자신의 매력을 그에게 어필 하겠다는 그녀의 결의는 비장하기까지
습을 보는 것만으로 가슴이 쫄깃해진 다.
하다. 그녀가 쥐고 있는 열쇠로 ‘허옹성’
마치 ‘미드’처럼 한 회 한 회 어떤 상황
에 둘러싸인 금고를 열 수 있을까? 엇
이 펼쳐질지 예측할 수 없는 이 연애,
갈린 감정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모
어찌 한눈팔 수 있겠는가.
가수 이하이(20)가 오랜 공백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울라이트'(SEOULITE)를 공개했다. 이하이는 지난 2013년 3월 발표한
이하이는 "회사가 원망스럽지는 않
1집 '퍼스트 러브'(First Love) 이후
느냐"라는 질문에 "꼭 그렇지도 않
3여 년 만에 새 솔로 앨범으로 돌
다"라고 답했다.
아왔다.
그는 "한 1년 쯤 됐을 때는 왜 이렇 게 쉬어야 되지? 나는 패기와 열정 이 넘치는데라는 생각에 원망스럽 고 속상하고 서운하기도 했다. 하지 만 그게 오히려 내개 장점이 되고 기 대할 수 있게 만든 것 같다. 괜히 아 무 이유가 없어서 그런 것은 아닌것 겨보는 거예요. 나미씨는 40%라고 했
테니 금고를 열 수 있으면 열어봐’ 하는
같다. 결과적으로 원망스럽지 않다"
지만 솔직히 미동도 없이 굳게 닫혀 있
심정이에요.
라고 밝혔다.
는 상태예요. 마치 스위스 은행 금고처
연애에서 더 사랑하는 사람이 약자이
앞서 이하이는 지난 9일 0시 각종
럼 말이죠. 애초에 못 열게 하는 건 아
게 마련이다. 오나미는 약자를 자처하
음악 사이트를 통해 하프 앨범 '서
니에요. 유명한 도둑에게 ‘막지는 않을
며 이 험난한 러브 게임에 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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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언제나 자신의 등을 내미는 자상함 도 엿보인다. “사람을 그렇게 많이 업어본 적이 처 음이었어요. 초반에는 체력이 약해서 그런지 조금 힘들기도 했죠. 촬영하면 서 운동을 계속 했더니 중후반부에는 소현씨를 업는 게 하나도 힘들지 않았 어요.” 영화는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불리 는 전남 고흥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 영됐다. 서정적인 스토리와 드넓게 펼 쳐진 남해, 아름다운 섬의 풍경은 첫사 랑의 감성을 더욱 짙게 만든다. “득량도에 가서 먹고 자고 살았어요. 그러다 하루는 태풍 때문에 ‘밥차’가 날아간 적도 있었죠. 유일한 식당이자 낙이었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방 안 연기하는 아이돌이 한둘이 아니지만
봉을 앞둔 영화 ‘순정’은 그의 첫 스크
김소현 분)을 남몰래 짝사랑하고 있지
에서 라면 뽀글이라고 하지 않나요? 그
대중에게 호평을 받는 이는 그리 많지
린 주연작이다. 게다가 그가 태어나기
만 무뚝뚝한 성격 탓에 마음을 잘 드
걸 먹었던 기억이 나요(웃음).”
않다. 그룹 엑소(EXO)에서 ‘디오’라는
도 전인 1991년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
러내지 못하는 열일곱 소년이다. 그녀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매개체인 라
예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도경수(23)는
에서 더욱 특별하다.
의 집 담벼락에 기댄 채 창문으로 새
디오 DJ 형준 역을 맡은 박용우는 이
“잘 모르는 부분들이 많았지만 소품
어나오는 목소리를 들으며 밤을 지새
번 영화를 ‘파란색’으로 표현했다. 도경
이나 의상을 통해 그 시간들에 대해 많
우기 일쑤. 표현하는 데는 서툴지만 그
수가 생각한 ‘순정’의 색깔은 무엇일까.
2014년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이 알게 됐어요. 시대보다 당시 열일곱
래도 그녀에게 노르웨이 출신 트리오 ‘
“파란색과 분홍색이 섞인 것 같아요.
통해 연기자로 출발했던 그는 이후 영
살의 첫사랑을 제대로 표현하려고 노
아하’의 카세트테이프를 선물하고, 버려
고등학교 3학년 때 첫사랑을 했는데,
화 ‘카트’, 드라마 ‘너를 기억해’에 출연
력했죠.”
진 폐선을 그녀만의 라디오 부스로 만
그때의 느낌을 생각하면서 범실이를
들며 추억을 쌓는다. 몸이 아픈 수옥에
연기했습니다.”
연기력을 인정받은 몇 안 되는 아이돌 중 하나다.
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갔다. 2월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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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연기한 ‘범실’은 오랜 친구 수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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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을 했다는 마음 자체를 나쁘다고 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물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안되지만요. 제가 생각하 는 막장은 배우조차도 대본을 이해하 기가 어려운데 그것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해야 하는 작품인 것 같아요. 하 지만 '애인있어요' 같은 경우에는 배우 들이 각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사연 등 을 충분히 공감하고 연기를 했기 때문 에 막장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물론 개 인적인 생각이지만요.(웃음)" 이규한은 작품 촬영 중 비하인드 스 토리도 털어놨다. 원래 대본을 굉장히 잘 외우는 편인데, 김현주가 완벽하게 대본을 외워 자신이 빛을 못 본 것 같 다고 입을 삐죽였다. "도해강과 독고용기로 1인 2역을 소화 한 김현주가 연기도 정말 잘하지만, 대 사 외우는 것에는 따를 사람이 없더라 고요. 저도 어디 가서 대본 잘 외운다 이규한은 지난달 28일 종영한 SBS 주
극 중 백석은 도해강(김현주 분)을 향
같아요. 또 도해강 최진언 강설리(박한
고 칭찬을 많이 받는 편인데, 김현주는
말드라마 '애인있어요'에서 순정남 백석
한 애틋한 순애보를 보였다. 하지만 결
별 분)로 이뤄지는 삼각관계보다는 조
정말 최고였어요. 대본을 3분 봐도 NG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국 도해강은 전 남편인 최진언(지진희
금 더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는 삼각관
없이 대사를 완벽하게 소화하더라니까
그는 작품을 마친 소감을 묻자 "개인적
분)에게로 돌아갔다. 작품 내내 도해강
계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도 있었고
요. 지진희는 밤을 새워서 대사를 외워
인 생각보다 주변 분들이 훨씬 더 좋게
을 짝사랑했지만, 결국 사랑을 이루지
요."
오는데, 김현주는 짧게 봐도 NG를 안
평가해 주신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못한 백석에 대한 아쉬움은 없었을까.
'애인있어요'는 불륜이라는 소재를 다
내니까 배우들끼리 '너무 그러면 정 없
"지금까지 해왔던 여느 작품들이 끝
"처음 시놉시스를 받았을 때부터 백석
룬 작품인 만큼 극 초반 일부 시청자들
난 것과 같이 섭섭해요. 다시 또 다른
이 외사랑으로 끝난다는 것을 알았기
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기도 했다. 이규
작품으로 찾아뵙기 위한 준비를 하고
때문에 아쉽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대
한은 '애인있어요'에 대해 "불륜을 다뤘
'애인있어요' 이규한 "오랜 짝사랑 후
있어요. 예전보다는 캐릭터에서 빠져나
신 연기를 하면서 백석 캐릭터를 어떻
지만, 막장은 아닌 것 같다"고 조심스럽
새 사랑? NO!"
오는 것이 수월한 것 같지만, 그래도 백
게 하면 잘 살릴 수 있을지에 대한 고
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석이라는 좋은 역할을 맡아 연기하다
민을 많이 했죠. 최진언과는 전혀 다른
"도덕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정말 잘못
순애보를 간직한 채 방송 내내 짝사랑
보니 여운이 많이 남을 것 같은 느낌
느낌이면서도 확실히 견제를 할 수 있
된 것이 맞죠. 그렇지만 사랑하는 감정
을 이어갔다. 그렇다면 백석을 연기한
이에요."
는 그런 인물을 그리는 데 집중했던 것
은 원해서 생기는 것은 아니잖아요. 사
이규한의 실제 연애 스타일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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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고 투덜대기도 했죠.(웃음)"
'애인있어요'의 백석은 한 여자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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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한은 "무뚝뚝하긴 하지만, 다 맞춰 주는 편이다"라고 했다.
아요." 그는 앞으로 어떤 역할을 연기해보고
"저는 큰 이벤트를 하고 이런 것은 잘
싶냐는 질문에 "사실 저는 그런 것을
못해요. 하지만 평상시에는 다 맞춰주
잘 생각 안 하는 편이에요. 일단 들어
죠. 생일이라고 뭐 챙겨주고, 이벤트하
오는 대로 하는 스타일이거든요"라고
고 이런 건 낯 간지러워요. 여자친구가
말했다.
특별한 날에 그런 것을 왜 안 해주냐
"그냥 꾸준히 회사를 다니듯이 연기
고 물으면 '평상시에 이렇게 해줬으면
를 하고 싶어요. 누군가가 저를 필요로
됐지 뭘 더 해주니'라고 대답해요. 한
한다면 거기에 가서 연기를 해야겠다
번에 큰 감동을 주기보다는 자잘하게
는 생각이에요. 캐릭터를 고르고, 작품
배려를 하는 편인 것 같아요.(웃음)"
을 고르고 하는 것은 저와는 맞지 않
이런 면에서는 조금 다를지 몰라도,
는 것 같아요. 또 시간이 흐르고 나이
이규한에게는 백석의 모습도 분명히
를 먹는 것에 따라 그 나이대에 맞는
있다고 한다. 하지만 마지막에 도해강
캐릭터들을 만나고 싶어요. 언제까지
이 아닌 다른 여자와의 사랑을 암시하
타이틀 롤에 있는 역할만 계속할 수는
는 결말에는 '너무한 것이 아니냐'라며
없는 거잖아요. 그 때를 대비해 꾸준히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지었다.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
"백석이라는 캐릭터의 일정 부분이
고 있어요."
저에게 아예 없는 것이었다면, 표현하
마지막으로 이규한은 "함께 소통하고
기 힘들었다고 생각해요. 극 초반에 백
호흡하는 연기자로 기억되고 싶다"라
석이 쾌활하고, 밝고 이런 부분이 저와
는 바람을 드러내며 인터뷰를 마쳤다.
비슷한 것 같아요. 저는 행복하고 즐겁
"예전에는 누군가 '어떤 배우로 기억
게 살려고 하는 사람이거든요. 하지만
되고 싶느냐'라고 물으면 거창한 말들
엔딩에서 다른 여자와의 새로운 시작
을 쏟아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은
을 암시하는 부분은 좀 그랬어요. 솔직
아니에요. 대중들이 작품에 대해 이야
히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짝사랑을 했
기를 하다가 '이런 사람이 있었지'하는
으면 회복 기간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배우가 되고 싶어요. 항상 대중들 옆에
요? 만약에 저였다면 그렇게 힘든 사
서 함께 숨쉬고 있는 그런 배우요. 그렇
랑 후에는 한동안 연애를 못했을 것 같
게 기억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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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극본
와 전혀 다른 성격의 강씨 부인을 연기한 김희
김순옥, 연출 백호민 이재진)에서는 다
정은 "모험이었다"라고 털어놨다.
'내 딸, 금사월' 마지막 회는 33.6%(닐슨코리
양한 악인들이 등장했다. 눈 하나 깜
"시원섭섭해요. 하루에도 ('내 딸, 금사월'과 '
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
짝하지 않고 악행을 저지르는 오
육룡이 나르샤') 세트장을 오간 적도 있었죠.
기를 얻었다. 하지만 김희정에게 '내 딸, 금사월'
혜상(박세영 분)과 강만후(손창민
그때는 힘든 것도 힘들었지만 양쪽 팀에 폐를
의 성공은 새삼스럽지 않다. 김희정은 MBC 주
분)는 시청자들의 공분을 불러왔
끼치지는 않을까 마음이 힘들었어요. 모험이
말드라마 '백년의 유산'과 '욕망의 불꽃', KBS
다. 이들과 전혀 다른 악녀도 있
었어요. '한 번 해보자'하고 했는데 정말 섣부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등 높은 시청
었다. 배우 김희정(46)은 극중 최
른 시도였어요.(웃음) 다음에는 극과 극을 같
률의 드라마와 인연이 깊었다.
마리 역을 맡아 아들 강찬빈(윤
이 안 할 거예요. 다음부터는 잘 생각해봐야
현민 분)에게 외면받을 때는 짠
겠어요."
"운 좋게 드라마들이 다 (시청률이) 좋았어요. 이번에도 다들 '너무 잘 봤다', '이 작품 끝나고
함을, 신득예(전인화 분)를 곤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두 작품을 병행하며 숨
무슨 낙으로 사나'라고 하시더라고요. 이 작품
에 빠트리려다 되레 당할 때는
가쁜 일상을 보낸 김희정은 최근 꿀맛 같은 휴
도 인기가 좋아서 실감을 했어요. 괌 가서도
웃음을 줬다. 미워할 수 없는
가를 보냈다. 김희정은 극중 시어머니였던 박
한국 아줌마들이 달려오고 인사도 많이 했어
매력을 지닌 최마리를 연기
원숙과 딸이었던 이연두와 강래연과 함께 괌
요. '시청률의 힘이 이런 거구나' 또 한 번 느
한 김희정을 스타뉴스가 만
여행을 다녀왔다며 흐뭇해했다.
꼈죠."
"박원숙 선생님과 딸 달래(이연두 분), 찔래(강
높은 시청률이 증명하듯 '내 딸, 금사월'은 큰
김희정은 후련한 표정으로
래연 분)와 괌에 다녀왔어요. 작품 시작하면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악인들의 계속된 악행
인터뷰에 임했다. 그도 그
서 여행 얘기가 나왔었는데 제가 '육룡이 나르
과 기행 속 막장드라마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럴 것이 김희정은 '내 딸,
샤'에서 죽는 바람에 그날 결정했죠. 당시 촬
김희정은 막장드라마라는 평가에 드라마의 다
금사월'와 비슷한 시기에
영으로 모인 사람이 네 명이라 바로 그날 결정
양성을 인정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해서 다녀왔어요. 저희가 팀워크가 정말 좋았
"'막장'이라는 평 때문에 힘들어하는 어린 후
나르샤'에서 활약했다. '육
어요. 바쁜 와중에도 수다도 떨었던 즐거운 촬
배들도 있었고 작가님도 힘들어하시는 것을
룡이 나르샤'에선 최마리
영장이었죠. 드라마가 끝나고도 다들 너무 아
봤어요. 그렇다면 밖에 나가서 사람들의 반응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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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워했어요."
주간필라 Mar 25.2016-Mar 31.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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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안 좋아야 하는데 '너무 잘 봤다'라
없고 어떤 누가 배우를 선택해주는 건
희정은 사실 중년 멜로의 선두주자다.
던 김희정은 억척스러운 아줌마를 거
고 응원해주는 사람들을 만났죠. 과연
굉장히 감사한 일이에요. 제게 캐릭터
김희정은 MBC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
쳐 가슴 아픈 멜로의 주인공이 되기도
인터넷과 댓글에 나오는 게 전체의 시
를 주고 옷을 새로 입혀주겠다는 건 감
꽃'을 비롯해 KBS 2TV '왕가네 식구
했다.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자신감을
선인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감동을
사한 일이라 마다할 이유는 없는 것 같
들'에서도 중년의 로맨스를 보여주며
얻곤 한다는 김희정이 다음엔 어떤 배
주는 작품도 있고 슬픔을 주는 작품
아요."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김희정
역으로 돌아올지 주목된다.
은 멜로의 비결을 묻자 "없다"며 수줍
등 여러 가지 작품이 있어요. 어떤 드
이번 작품을 통해 김순옥 작가와 처
라마에는 공감하지만 어떤 드라마에는
음 인연을 맺은 김희정은 최마리라는
공감하지 않는 사람도 있죠. 그들의 시
인물을 만나 기존과 다른 매력을 선보
"최대한 상대에게 집중해요. 좀 더 집
선도 인정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였다. 전남편 강만후(손창민 분)의 아
중을 하고 상대방이 대사를 칠 때도 더
재밌게 보고 드라마의 한 장르로 보면
내 자리를 다시 차지하기 위한 최마리
집중해 주려 노력해요. 모든 작품에서
된다고 생각합니다."
의 어설픈 고군분투기는 '내 딸, 금사월'
그렇게 하고 멜로라서 뭘 더 하려고 하
의 웃음 포인트였다. 김희정은 최마리
진 않아요. 늘 진정성을 가지고 연기를
김희정 "김순옥 작가, 금사월처럼 착
를 연기할 때 대사를 하는 속도에 중점
하죠. 같이 친해지려고 하긴 해요. 멜
해..다음 작품도 하고싶죠"
을 뒀다고 설명했다.
로가 아니더라도 부딪혀야 하는 대상
어했다.
김희정(46)은 MBC 주말드라마 '내 딸,
"(최마리는) 사실 이전에 맡지 않았
이 되면 상대와 가까워지려고 하죠. (
금사월'(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 이재
던 역이었어요. 작가님도 이번에는 약
멜로는) 싸우는 남편보다는 감정의 교
진)의 극본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의 작
간 코믹하게 가자고 요구하셨죠. 그러
류가 다르잖아요. 멜로는 감정이 오고
품에 다음에도 출연하겠느냐는 질문
다 보니까 힘줘서 대사를 하는 느낌이
가는 거니까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에 주저 없이 하겠다고 답했다. 김희정
없이 흘러가는 듯이 연기했어요. 대사
싶어요. 너무 멋있는 남자는 부담스럽
은 어떤 작가의 작품이더라도 좋은 역
를 집어서 연기하지 않고 풀어가듯이
고 편안한 남자와 멜로를 하고 싶어요."
할이 있다면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했죠. 세 줄의 대사가 있다면 다 흘려
지난 1991년 SBS 1기 공채 탤런트
"어떤 작가가 불러도 좋은 역할이 있
보내며 대사를 했죠. 3~4번에 나눠 갈
로 데뷔해 수많은 작품에 출연한 김희
으면 하죠. 그런 걸 가리지 않아요. 김
것을 한 번에 가니까 버겁더라고요. 그
정은 아직도 해보지 못한 역이 많다며
순옥 작가는 답답할 정도로 착한 사람
렇지만 느리게 하면 맛이 안 날 것 같
눈을 반짝였다. 김희정이 대중에게 확
이에요. 정말 (금)사월이 같은 사람이
았어요."
실히 자신의 이름을 알린 건 SBS 드
아닐까 싶을 정도죠. 뭐가 맺혀있는 사
극중 한때 부부 사이였던 손창민과 티
라마 '조강지처 클럽'에서 모지란 역을
람이 아니더라고요. 굳이 안 할 이유도
격태격 묘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던 김
맡으면서부터다. 당시 불륜녀를 연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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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어 고루 섞는다. 4 달군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③ 의 반죽을 한 국자 떠 넣어 고루 편 뒤 앞뒤로 노릇 하게 굽는다.
가루를 활용한 아마란스 강된장 재료-멸치 국물 3/4컵, 집된장 3큰술, 아마란스가루· 렌틸콩 2큰술씩, 애호박·감자(중간 크기) 1/3개씩, 양
불려서 조리하는 슈퍼 곡물 영양밥 재료-(3~4인분 분량) 쌀·물 2컵씩, 치아시드 1/4컵, 귀리 1컵, 렌틸콩 3큰술, 퀴노아 2큰술, 수삼(큰 것) 1
껑을 덮어 약한 불에 7~8분간 뜸들이듯 끓인다. 불
파(중간 크기) 1/2개, 청양고추 1개, 다진 마늘 1작
을 끄고 다시 한번 고루 섞고 뚜껑을 덮어 10분간 뜸
은술
을 들인다.
뿌리, 대추·은행 12알씩, 밤 8알, 소금 약간, 식용유 적당량 만들기-1 쌀은 씻어 소쿠리에 밭쳐 물기를 빼고 30 분 정도 둔다. 치아시드와 퀴노아는 5분, 귀리와 렌틸
만들기-1 애호박과 양파는 굵게 다진다. 감자는 껍 질을 벗겨 강판에 갈고 청양고추는 십자로 칼집을 깊
기름과 함께 요리하는 아마시드 달래 감자전 재료-감자(큰 것) 3개, 달래 50g, 양파 1/4개, 아마시 드 3큰술, 소금 약간, 식용유 적당량
이 넣어 잘게 썬다. 2 뚝배기에 멸치 국물과 렌틸콩을 넣고 끓이다가 ①의 양파를 넣는다. 3 ②가 끓으면 ① 의 애호박을 넣고 국물이 한소끔 끓으면 집된장을 풀
콩은 30분간 물에서 불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만들기-1 감자는 껍질을 벗겨 2개는 강판에 곱게
고 아마란스가루를 넣어 고루 섞는다. 강된장은 처음
2 수삼은 칼등으로 껍질을 벗기고 얇게 어슷썬다. 대
갈아 체에 밭쳐 꾹꾹 눌러 국물만 따로 담고 남은 건
에 간을 짭짤하게 맞춰야 한다. 4 ③이 끓으면 ①의
추는 씻어 돌려 깎은 뒤 3등분하고 밤은 4등분한다
더기는 소금을 살짝 뿌려 섞는다. 감자 국물은 잠시
감자 간 것을 넣고 바닥에 눌어붙지 않게 잘 저어준
3 팬에 식용유를 조금 두르고 은행을 넣고 볶아 툭
그대로 두었다가 맑은 물을 따라버리고 가라앉은 전
다. 5 ④에 ①의 청양고추, 다진 마늘을 넣고 바글바
툭 터지기 시작하면 꺼내 키친타월 위에 올려 껍질
분과 건더기를 고루 섞는다. 2 감자 1개와 양파는 곱
글 끓이다가 걸쭉해지면 불에서 내린다.
을 벗긴다. 4 냄비에 ①의 쌀과 치아시드, 퀴노아, 귀
게 채썰고 달래는 3~4cm 길이로 썬다. 달래의 뿌리
Tip 강된장은 쌈 채소와 곁들여 먹거나 밥과 함께
리, 렌틸콩을 고루 섞어 담고 물을 부은 뒤 소금을 약
부분이 두꺼운 것은 반으로 가른다. 3 볼에 ②의 채
비벼 먹는다. 멸치 국물을 넉넉하게 넣어 된장찌개로
간 뿌려 고루 섞은 다음 중간 불이나 센 불에 안친
썬 감자와 양파, 달래, 아마시드를 담고 ①의 반죽을
만들어도 좋다. 된장찌개를 끓일 때는 감자 간 것을
다. 5 ④가 4~5분 정도 지나 우르르 끓기 시작하면
빼고 감자, 두부 등 다른 채소를 썰어 넣어 끓이는 것
②의 수삼, 대추, 밤, ③의 은행을 넣고 잘 섞은 뒤 뚜
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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