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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전·면·광·고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과 찬양으로 은 혜와 기쁨을 나누었다. 중보기도에서 안창기 목사는 한국과

일시: 매 주일 오후 4시

북한이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장 소 : Goodnews 인터넷 복

하나가 되어 통일이 이루워 질 수 있

음방송 예배실 (고바우식품 지

도록 하고 김주현 목사는 한국과 미국

하홀)

그리고 한인 동포사회가 예수그리스도 의 은혜로 경제적 어려움이 해소 될 수 있도록 기도하였다. 김정은 목사(예루살렘교회 선교목사)

1925 W. Cheltenham Ave., Elkins Park. PA 19027 문의 및 상담: 215-3077068 . 302-898-6285

는 가정을 이루고저 하는 이웃을 위하

본지 종교 섹션 교회 관련 기

여, 김치수 목사는 대필라델피아 지역

사는 인터넷 복음방송(대표=

의 복음화를 위하여 필라델피아, 남부

김종환 목사)과 본사의 협의

뉴저지, 델라웨어 교회협의회, 필라 목

에 따라 인터넷 복음방송에서

사회, 장로회 가 합심하여 복음전파에

제공받습니다. 복음 전파를 위

전력할수있도록 기도했다.

해 수고하는 인터넷 복음방송

goodnews 인터넷 복음방송& 필라

었다. 예배인도에 김종환 목사(복음방

김만우(복음방송 상임고문/필라제일

의 성스러운 사역과 인터넷 복

good뉴스 에서는 지난 6월 21일(화) 오

송 대표), 반주에 안정혜 권사(영생장

장로교회 원로목사) 목사는 한국,중국,

음방송을 후원하는 일선 교회

후7시 방송 예배실(1925 W.Chelten-

로교회, 방송위원), 김세훈 목사(필라

필리핀 순회선교를 위하여, 김종환 목

및 동포 기독 경제인들에게 감

ham Ave. Elkins Park , PA 19027)에

순복음선교교회/ 방송 위원)의 찬양

사는 말씀, 성령, 은혜 충만, 건강, 순회

사 드리며 지속적인 후원을 당

서 천조웅 목사(휄로쉽교회)를 초청하

인도에 이어 천조웅 목사는 요한 복음

선교안전, 선교후원을 위하여 기도했

부 합니다.

여 말씀과 찬양으로 은혜를 함께 나누

14장: 17-18 절의 말씀 "성령 감림절"

다.


필라목회연구원(섬김이:황준석 목사/

설상가상으로 중앙 정부와 멀리 떨어

큰믿음 제일교회)에서는 지난6월23일(

져 있기 때문에 중앙정부의 관심이 낮

목) 오전10시부터 새한장로교회(담임:

아 도시 발전이 느리고 치안 부재, 부정

고택원 목사/ 6 Summin Valley Lane.

부패,가정파탄, 성윤리 문란, 음주, 마

Oreland,PA 19075) 교육관에서 아마

약 등의 사회문제가 산적해 있다.

존 지역 에서 선교하는 김선훈 선교

남미의 대부분의 나라들이 그러하듯

사 (전 세천교회시무, 필라델피아지역

이, 카톨릭 교회와 오순절 계통의 교회

교회협의회장 역임)를 초청 "남미 선

들이 들어와 있지만 교회가 이 지역 사

교의 어제, 오늘과 미래" 라는주제로

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은 극히

특강을 하였다.

미약한 상태이다. 손에 꼽을 만한 몇몇

왜 삼국경 지역에 선교해야 하는가?

개신교 선교사들이 들어와서 장기적

삼국경지역은 아마존 강의 상류 브라

인 측면에서 지도자 양육사역을 펼치

질, 콜롬비아, 페루 세 나라가 만나는

지 못하고, 그저 눈에 보이는 목조 교

국경지역을 말한다.

회 건축등의 사역을 펼치다가 철수함

이 지역에는 먼저, 브라질 쪽으로 따

으로 목조 교회당의 퇴락과 함께 개척

바찡가, 벤자민 콘스탄트, 아딸라야 두

된 교회들 조차도 그 흔적을 찾아보기

놀찌 등 세 개의 도시에 뽈뚜게스를 사

힘든 지경이다.

용하는 브라질 사람, 콜롬비아 쪽에 콜

결론적으로 이 지역은 지리적으로 아

로비아의 아마존 주의 수도인 레찌샤

마존 밀림 속에 고도와 같으며, 행정적

에 에스파뇰(스페니쉬)을 사용하는 콜

으로 중앙 정부로부터 잊혀지고 있으

롬비아 사람, 페루 쪽으로는 국경에서

며, 사회적으로 산더미 같은 문제를 안

약200마일 가량 떨어진 곳에 이끼또

고 있으며, 교회적으로는 복음의 능력

스란 도시에 사는 페루 사람들이 살고

을 상실해 가고 있다.

있다. 또한 이 삼국경 지역의 아마존

이러한 상황에서 아마존 삼국경 선교

강변과 밀림 속에 찌꾸나 등 부족말을

회는 이 삼국경 지역에서 복음의 능력

사용하는 인디오 마을들이 산재해 있

을 체험하지 못하고 죽어져가는 50만

다. 이 지역에는 각 나라의 대도시와 연

이상의 하나님의 백성에게 가장 효과

결되는 육로가 없기 때문에 주로 아마

적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아마존

존 강을 이용하여 주요 생필품과 물자

브라질 따바찡가시의 외곽에 삼국경신

들이 반입되고 있다.

학교를 설립하고 운영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한인침례교회(담임:박정호 목 사/104 kent Rd. Upper Darby. PA 19082) 에서는 지난6월26일(주일)오전10시30분 대 한민국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포항어린이 합창단) 초청 찬양예배를 드렸다. 김동수 안수집사의 대표기도에 이어 박정 호목사는 시편 23편3절의 말씀 " 당신의 이 름을 위하여" 라는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하 였다. 이어 포항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 (단장: 김건오/지휘: 김흥만)의 찬양 및 국악 그리 고 한무와 독창으로 은혜와 축복의 예배로 드려졌다.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은 이에 앞서 6월25 일(토)오후8시 영생장로교회 와 26일(주일) 오후 2시 브니엘장로교회(담임:정희권 목사) 에서 공연을 가졌다. 이번 포항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 필라델 피아지역 방문 순회 공연은 안영균 목사(필 라델피아 한인침례교회 원로목사)의 주선 으로 이루어 졌다.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은 대한민국 극동방송(이사장:김장환 목사) 창사 60 주년 기념 및 6.25 66 주년을 맞아 미국 참전용사 위로의밤 으로 지난 6 월24일(금) 오후8시 뉴욕 카네기홀 에 서 대한민국 극동방송 산하 11개 지역 방송 어린이 합창단 500 여명과 관계 되는 300여명의 임직원및 가족 그리 고 미국에서 한국 참전용사 100여명 을 초청 하여 찬양으로 위로하는 공연 을 가졌다. 극동방송은 1950년 12월부터 5개 언 어로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의 기쁜소식 을 복음의 불모지인 북한, 중국, 러시아, 몽골 등의 북방지역과 일본 에 복음을 전파를통하여 잔파하고 있으며 지금은 16개의 주파수로 한국전역에 걸쳐 24 시간 방송을 통해 복음을 전파하고 있 다. 극동방송은 한국에서 종교체널 1위 를 지켜오며 오직 순수 복음만을 전파 하고있으며 무엇보다 2개의 AM체널 (1188KHZ, 1566 KHZ)을 통하여 북 방 지역에 가장 강력한 잔파로 모든 영 세계 를 누비며 찬양으로 복음을 전하

침례교총회등 주요 국제기관들을 비롯

극동방송은 찬양사역으로 극동방송

는 작은 선교사로서 미국,카나다, 유럽,

하여 교회,학교,사회복지기관등의 초청

어린이 합창단 을 손곱을수 있는데 전

남아프리카 공화국, 백악관,UN,.세계

연주를 통하여 예수그리스도의 복음

혼들을 위하여 복음을 전파하고있다.

을 전하고있다. 상담및 문의: 267-515-1109 / 484716-1185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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름다운 가정을 이루듯 아름다운 교회 를 이루어 간다. 진실한 사랑은 헌신을 통하여 끝까지 간다. 그러나 육체적 외 아가서(Song of Solomon)의 저자는 솔로몬이다. 아가서의 기록 연대는 주 전 980-970년경이다. 아가서의 총 제목=부부 사랑의 노래 아가서의 목적=솔로몬 왕과 그의 아 내와의 깊은 사랑을 통하여, 신랑 되 신 그리스도와 신부인 교회와의 영적 사랑을 나타냄에 있다(마9:15, 21:1, 요 3:29, 고후11:1, 엡5:23, 계19:7). 아가서의 대지=1)결혼 전-그리스도를 사모하는 교회(1:1-3:5) 2)결혼 후-그리스도 재림의 기쁨(3:68:14) 아가서 요절은 6:3절이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나니 하나님을 경외(敬 畏)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本分)이니라.” 밑줄친 번호가 정답입니다. 퀴즈를 통 하여 축복의 통로를 찾읍시다. 1.아가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단어 는 무엇입니까?/1:-8: 1)미움 2)용서 3)사랑 2.진정한 사랑은 어디에 있나요?/1:7

3)아내는 남편, 남편은 아내에게 6.사랑하는 자는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3:4 1)인물을 봐야 한다. 2)놓지 말아야 한 다. 3)이해관계를 따져야 한다. 7.두 유방은 백합화 가운데 꼴을 먹는 무엇과 같다 했나요?/4:4 1)두 사자 새끼 2)쌍태 노루 새끼 3) 두 병아리 8.순전하고 어여쁜 신부에게는 어떤 결점이 보였나요?/4:7 1)아무 흠도 없었다. 2)많은 흠이 보였 다. 3)약간의 흠이 보였다. 9.신랑이 신부를 무엇에 비유했나 요?/4:12 1)열린 동산 2)봉한 샘 3)열린 우물 10.신랑은 신부를 찾아다니며 불렀으 나 신부는 어떻게 했나요?/5:6 1)응답이 없었다. 2)응답하였다. 3)기 쁘게 영접했다. 11.신랑은 신부를 자기의 무엇이라 했 나요?/5:16

1)소나무 2)종려나무 3)감람나무

모 지상주의의 사랑은 언제든지 변할

15.술람미는 솔로몬을 어떻게 생각했

수 있다.

나요?/7:10

성(性) : 성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피조

1)좋아했다. 2)사모했다. 3)미워했다.

물인 인간에게 주신 선물이다. 이성간

16.솔로몬은 포도원에 가서 무엇을 주

의 사랑은 언제나 결혼을 전제로 한다

리라고 했나요?/7:12

(4:12,15,16). 일시적 쾌락을 추구하는

1)많은 돈 2)귀한 선물 3)사랑

사랑은 잘못된 것이다. 세속적이고 이

17.솔로몬은 술람미를 위하여 무엇을

기적이고 물질적인 사랑은 잘못된 사

쌓아 두었나요?/7:13 1)각양 귀한 실과 2)각양 흔한 실과 3) 각양 천한 실과 18.투기는 음부같이 잔혹하나 사랑은

랑이다. 참된 사랑은 언제나 신앙 안에 서 나누어야 한다. 합환채(7:13) : 팔레스타인과 지중 해 연안 지역에 흔히 자생하는 다년

무엇보다 강하나요?/8:6

생 가지 과에 속하는 만드라크(Man-

1)생명 2)죽음 3)군인

drakes), ‘사랑의 과실’이라 불리는 식

19.성벽같은 솔로몬은 인하여 술람미

물로, 최음제, 정력제 또는 수태력 증진

는 무엇을 얻었나요?/8:10 1)고민 2)화평 3)불안 20)노루와 사슴의 특기는 무엇입니 까?/8:14 1)매우 느린 것. 2)빨리 달리는 것. 3) 남을 죽이는 것. 해설: 포도원 : 솔로몬 왕은 그리스

제로 믿었다(창30:14-16). 평신도를 위한 무료신학교육은 성경 신학연구원에서 공부하세요. WWW.BIBLETHEOLOGICALINSTITUTE.COM을 열어 보세요. 성경 상담 : 215-917-7194 궁금하신 문제는 상담을 환영합니다.

1)마음 2)물질 3)지식

1)종 2)친척 3)친구

도를 의미하며, 술람미 여인은 그리스

*정답을 기록한 후에 아래주소로 보

3.사랑하기 때문에 무엇이 생겼나

12.솔로몬은 술람미에게 왜 돌아오라

도의 사랑 받는 교회 성도들을 의미

내 주시면 정답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하며, 포도원은 성도들이 모인 교회를

드립니다.

요?/2:5,5:8 1)병 2)기쁨 3)돈 4.사랑하면 어떻게 가기를 원하나 요?/2:10,13 1)생각대로 2)함께 3)홀로 5.부부는 누가 누구에게 예속 되나 요?/2:16.6:3 1)아내가 남편에게 2)남편이 아내에게

돌아오라 했나요?/6:13 1)보기를 원하여 2)싸우기 위하여 3) 알아보기 위하여 13.술람미의 목은 무엇으로 비유했나 요?/7:4 1)자라 목 2)기린 목 3)상아 망대 14.술람미의 키는 무엇에 비유했나 요?/7:7

의미한다. 성경은 하나님과 성도의 관

보낼 주소:1925 W. Cheltenham Ave.

계를 남녀 관계로 표현한다(삿2:17, 시

Elkins Park, PA 19027(고바우식품 지

106:39, 겔 6:9, 호4:12). 그러나 이 사

하홀)

랑은 순결한 사랑을 전제로 한다. 순결 한 사랑만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다. 사랑 : 사랑에는 갈등과 괴로움, 기쁨 과 슬픔도 있으나, 결론은 연합하여 아

Goodnews 인터냇 복음방송 성경 퀴 즈 담당자 앞(215)758-2211 E-Mail:goodnewsusa.org@gmail. com


멍이 두 개씩입니다. 코도 두 개, 눈도 두 개, 귀도 두 개입니다. 천기에 속하는 것이 두 개씩인 것은 많이 잘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후각, 시각, 청각은 많이 사용해야 실수 가 적습니다. 잘 보아야 하고 잘 들어야 합니다. 지 기(地氣)에 속하는 것은 구멍이 한 개 씩입니다. 입도 하나, 배꼽도 하나, 요도 도 하나, 산도(産道)도 하나, 항문도 하 나입니다. 이 한 개씩인 것은 아껴써야 하고 조 심하고 절제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인간만사의 불행은 인중 위의 것을 잘 못 사용해서 생기는 경우는 드뭅니다. 모두가 인중 아래의 것을 잘못 사용함 으로 생기는 것입니다. 입은 음식물이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입을 통해서 밥도 먹고 과일도 먹고 고 기도 먹고 술도 마십니다. 음식물을 먹어야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고 생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습니다. 돈키호테의 저자 세르반데스는 “빵만 있다면 웬만한 슬픔은 견딜 수 있다.” 고 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먹는 음식물은 동물성

중국의 임어당은 “대체 이 세상에서

이든 식물성이든 땅(地)의 기운을 받고

참으로 기쁨을 주는 것이 몇 가지나 될

자란 것들입니다. 그러니까 입은 땅의

까 손꼽아 헤아려 보니 확실히 첫 손

기운(地氣)이 들어가는 곳입니다.

가락으로 꼽는 것은 음식이다.”라고 했

그리고 하늘의 기운(天氣 )이 들어가

는 곳이 코(鼻)입니다. 사람은 코를 통 해서 천기인 산소를 흡입 합니다.

입은 인중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습니 다. 인간 만사가 입에서부터 시작됩니

사람에게 인중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다. 입을 잘 사용하면 복이 되지만 잘못

바로 천기(天氣)를 흡입하는 코와 지기

사용하면 화가 됩니다. 먹는 음식, 사용

(地氣)가 들어가는 입의 사이에 있는

하는 언어 모두가 입으로 말미암습니

부위가 인중(人中)입니다.

다. 사람은 인중 아래의 것을 어떻게 사

인중은 사람의 가운데란 뜻이니 이곳

용하는가에 따라 그 사람의 삶이 달라

이 천기와 지기의 중간이기 때문입니

지는 법입니다. 그 중에서도 입의 사용

다. 그런데 인중 위쪽으로는 인체의 구

이 참 중요합니다.


건강이란 질병이 없고 허약하지 않을

을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로 우

이 풍부한 두부 요리도 발효는 안되었

허탈을 치료하고 심기를 길러 정신을

뿐만이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리의 아이들은 수많은 알러지, 아토피

지만 콩을 이용한 훌륭한 음식재료라

안정시키므로 무엇보다 체력이 약하고,

으로 안녕한 상태를 말합니다. 심신이

와 같은 피부병,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

할 수 있습니다.

기력이 저하되고, 면역력이 떨어질 때

모두 안정되어 있고 사회적으로 관계를

환, 면역력 저하로 고생합니다.

잘 유지하여 행복하고 편안한 상태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정신적 평화는 육체적 건강과 밀접하

마늘 약성은 그 맛이 맵고 성질이 따

그 능력을 발휘합니다. 인삼은 기를 보

먹거리에 시간과 정성을 들일수록 우

뜻합니다. 육류와 곡식을 소화시키고,

하는 기본방인 사군자탕의 군약으로

리 몸은 더 건강해지고 행복지수가 높

해독하는 효능이 강하고 뭉친 것을 풀

네가지 약재 중 가장 중심이 되는 약

아져 삶의 질이 향상됩니다.

어줍니다. 하지만 과용하면 눈을 상하

재입니다.

게 할 수 있습니다.

한국 사람은 사상체질 중 소음인이 제

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유물론적 관점,

메주콩 체질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

유심론적 관점 모두 중요한 것이지요.

게 이로운 음식, 면역력을 높이고 몸의

현대인의 건강관리에 있어 해독은 매

일 많고, 소음인의 특징이 비위(소화기

몸과 마음이 따로가 아니니 함께 건강

독소를 풀어주며 아무리 많이 먹어도

우 중요한 과제인데 마늘은 매우 효율

계통)이 비교적 다른 장부에 비해 약하

해야 합니다. 우선은 몸이 아프지 않아

몸에 무리가 없는 완전식품, 바로 메주

적으로 불필요한 독소를 제거하고 인

고 냉하므로 인삼은 한국인에게 잘 맞

야 한다는 것이 행복의 기본 요건이라

콩입니다. 한약재로도 사용하는 메주

체 내 유해 요소들을 제거합니다.

는 음식입니다.

생각됩니다.

콩은 질 좋은 단백질, 비타민이 많이

잘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하면

예로부터 인삼은 약재로뿐만 아니라

들어있어 대표적 한약재 중에 하나로

몸 안에 쌓인 나쁜 노폐물들을 효과적

음식재료로도 많이 쓰였는데, 조리법

두시라고 합니다.

으로 잘 빼내느냐 하는 것이 더 중요하

을 예로 들자면 궁중 음식인 인삼 떡

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마늘의 해독 작

갈비를 비롯하여 인삼조림, 인삼장아

용이 더욱 가치 있게 느껴집니다.

찌, 새콤한 인삼 무침, 인삼 튀김 등 실

몸이 아프지 않으려면 외부에서 침입 하는 외사를 물리칠 항전 능력이 있어 야 하고 스스로 인체 내 균형이 잘 잡

된장을 기피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그

혀져서 자가면역 질환에 걸리지 않아

높은 염도로 인해 과다한 소금 섭취가

야 합니다. 평상시 음식으로 섭취해서

우려되기떄문인데, 이럴 경우 간이 덜

인삼 동의보감에 인삼은 성질이 약간

로 그 응용이 다양합니다. 인삼은 고

꾸준히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한 청국장을 애용하면 좋고, 매실청으

따뜻하고 맛은 쓰며 독이 없다. 주로

기 누린내를 제거하고 조미료의 풍미

알아보겠습니다.

로 된장의 짠맛을 약하게 해서 모든 야

오장의 기가 부족하데 쓰며 정신을 안

를 느끼게 해서 고기 요리에 잘 어울

현대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우리는 빨

채무침에 소스로 이용하고, 야채 샐러

정시킨다고 나와 있습니다. 인삼은 대

리므로 삼계탕에 꼭 들어가고 소고기

리 손쉽게 준비되는 인스턴트 음식, 조

드에 된장 드레싱을 만들어 곁들여 먹

표적인 강장제로 양기가 약해서 손발

를 비롯한 모든 고기 요리에 함께 넣어

리가 되어진냉동 음식, 조미료가 많이

으면 꼭 된장찌개가 아니더라도 다양하

이 차고 추위를 잘 타며 소화기가 냉해

요리하면 좋습니다. 다만 모든 요리 시

들어간 음식 등에 익숙해져서 정성과

게 된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 잘 체하고 소화 능력이 떨어지는 사

에 인삼의 頭(머리) 부분은 떼어내는 것

람에게 매우 좋습니다.

이 좋습니다.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우리 전통 음식

메주콩을 이용한 콩국, 단백질과 칼슘


드릴까요?)

미국의 은행은 한국과 달리 통장이란 것이 없

가 있는데 duplicate는 수표 하나 하나에 먹지

습니다. 대신 매달 은행에서 Account State-

한장이 덧붙은 것으로 나중에 본인이 사용한

ment를 우편으로 보내주어 계좌 사용내역 및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두 장으로 되어있

잔고를 확인할 수 있지요. 한국식으로 통장을

고, single은 낱장으로 되어있는 것으로 신청할

Extra Expressions

개설한다는 것은 은행에 본인 이름의 account(

때 고객의 요구대로 이를 보내줍니다.

I’d like to apply for an ATM card with my

계좌)를 여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통장을 개설하려고 하는데요.”라는 말은 영어로 “I’d like to open an account.”라 고 하면 되겠지요.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한국과 다른 것 중 하

A: I’d like a duplicate, please. (듀플리케이트 로 주세요.)

Dialogue

account.(제 계좌로 ATM 카드를 신청하고 싶

A: I’d like to open an account. (새로 계좌를

은데요?)

개설하려고 하는데요.) B: Which account service would you like? ( 어떤 계좌를 원하십니까?)

나가 personal check(개인수표)을 일상적으로

A: I need to open a savings and checking

사용하는 것인데요. 계좌 개설시 은행직원에게

account. (저축예금과 당좌예금 계좌를 개설하

personal check사용을 요구하면 savings ac-

려고 합니다.)

count와 함께 checking account 도 개설해 줍

B: Do you want a duplicate or a single? (수

니다. 개인수표는 duplicate와 single의 두 종류

표는 듀플리케이트로 드릴까요 아니면 싱글로

May I see your driver’s license? (운전면허증 좀 볼 수 있을까요?) Punch in your pin number, please.(핀넘버를 눌러 주세요.) I’d like to deposit this check to my checking account. (체킹 어카운트로 이 수표를 입급 해 주세요.)


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로 국제금

므로 당분간 오름과 내림을 반복할 것

투자하는 것을 중단합니다. 투자 중단

집중해서 투자되었습니다. 의도적으로

융시장이 대폭락했습니다. 주식시장에

입니다. 그러나 장기투자자에게는 큰

은 물론 투자한 돈도 손실을 감수하며

그렇게 한 것이 아닙니다. 금융위기가

선 이러한 현상을 ‘블랙스완(발생 가능

영향이 없습니다. 20세기에 지구 위에

시장에서 나옵니다. 일반 투자자가 투

오기 전 여러 해 동안 주식시장이 꾸

성이 거의 없지만 한 번 일어나면 엄청

큰 사건이 51번이 있었습니다. 9/11과

자 실패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준히 상승한 이유로 주식에 투자된 부

난 충격을 주는 사건)’이라고 말합니다.

같은 사건입니다. 과거의 주식시장은

미국의 다우 존스도 611포이트가 하락

이런 이유로 대폭 하락했지만 결국에

*투자의 스승인 벤저민 그레이엄

(IRA, 401(k), TSP, 등)의 자산을 재조

했습니다. 2016년 수익이 원점으로 돌

는 다시 상승하여 과거의 높은 점보다

(Benjamin Graham)은 1963년 이러한

정(Rebalance)하지 않은 것도 주식에

아갔습니다.

더 많이 올라갔음을 보여줍니다.

말을 언급했습니다. “나의 50년 투자

집중적으로 투자된 다른 이유입니다.

분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은퇴플랜

경험으로 배운 것은 주식시장이 어떻 ‘브렉시트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은 당

*브렉시트가 세계 경제에 실제로 얼마

게 변동할지는 경험이 많아질수록 더

*브렉시트의 여파가 은퇴자에게 재정

분간 지속할 것이며 영국뿐 아니라 미

만 한 영향이 있을지는 가늠하기 어렵

모르겠지만 투자자가 어떻게 해야 하는

적으로 큰 영향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를 한동안 짓

습니다. 물론 불확실한 미래로 영국의

지는 더욱 명확해졌다.” (In my near-

한 예로 은퇴자 한 분이 주식과 채권

누를 것’이라는 월가 금융권 인사들의

화폐가치는 하락할 것이며 미국 돈 가

ly fifty years of experience in Wall

에 각각 50%씩 투자했다면 주식시장

우려입니다. 이러한 시점에 투자자 마

치가 더욱 강해집니다. 이것은 미국이

Street I’ve found that I know less and

하락으로 받는 영향은 절반에 해당하

음도 심란해집니다. 신문, 방송, 뉴스를

수출하는데 어려움이 더해질 것입니다.

less about what the stock market

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은퇴자산을 자

잠시 떠나서 생각해 볼 몇 가지를 함께

이런 이유로 미국의 이자율은 현상을

is going to do but I know more and

산분배와 분산투자로 제대로 형성된

나누어 봅니다.

유지할 것이며 다른 나라도 이자율을

more about what investors ought to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었다면 실제로

내려 시장에 막대한 돈을 풀 것입니다.

do.)

받는 손실은 훨씬 적어집니다. 주식시장은 당분간 로럴코스터 타는

*미국 주식시장이 하락하고 있습니 다. 그러나 2011년 3월 일본의 쓰나미

*브렉시트는 투자할 좋은 기회입니다.

*은퇴가 가까운 투자자에게는 브렉시

것처럼 움직일 것입니다. 우리가 조절

가 왔을 때, 2011년 8월 의회 빚 수준

며칠 전만 해도 투자하고 싶었지만, 너

트는 좋은 경험이며 주목할 필요가 있

(Control)할 수 없는 주식시장 변화는

(Debt Ceiling Standoff) 협상 때, 2012

무 비싼진 것 같아 투자하지 못한 종

습니다. 브렉시트로 주식시장이 10%

잠시 잊어버리고 나의 소중한 자산이

년 스페인 파산 상황일 때 보다도 적

목이 대폭 하락했습니다. 여성들이 기

하락(Correction)이나 20% 이상 하락

제대로 형성되어 운용되고 있는지를

은 폭입니다. 작년 8월 24일에는 중국

다렸던 ‘세일’이 시작된 것이라 말할 수

(Beat Market)한다면 은퇴를 목적에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경제문제로 3.9%까지 하락했습니다.

있습니다.

둔 사람에게는 치명적입니다. 손실한 돈에 대해서 회복할 시간이 많이 남아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ment Adviser (RIA)

2008년 주식시장 대폭락은 금융위기

주식시장이 상승하는 분위기에서는

로 시작되었지만, 영국의 문제는 정치

투자한다는 것이 너무 비싼 것 같아 투

적인 이유로 시작된 것입니다.

자 결정을 망설입니다. 이와 반대로 주

금융위기 시절 은퇴를 준비하던 50대

식시장이 폭락하면 더 떨어질 것 같아

후반의 투자자는 은퇴자산이 주식에

주식시장은 불확실한 상황을 싫어하

www.BFkorean.com 248-974-4212


■사이즈 옷과 마찬가지로 페도라도 딱 맞는 사 이즈를 선택해야 하는데 스몰, 미디엄, 라지, 엑스라지로 표기된 것보다는 숫 자로 표기된 것을 고르는 게 낫다. 예 를 들면 7, 7과 8분의1, 7과 4분의1 등 이다. 이런 숫자 표기 사이즈들이 더 세 분화되어 있어 피팅이 좋다. 페도라를 눌러 썼을 때 귀 위로한 손 가락 정도 간격이 남는다면 맞는 사이 즈다. 만약 머리를 흔들었을 때 페도라 가 움직인다면 너무 큰 것이라고 생각 하면 된다.

■전천후 패션 클래식하면서 세련된 멋을 더하는 페 도라. 캐주얼에서 데일리 룩, 바캉스 룩, 수트 룩까지 거의 모든 패션을 아우른 다. 남성패션에 있어 모자는 ‘머스트 해브

양도 각양각색이다. 한때 중년 신사들

페도라로 더 맵시를 내고 싶다면 체형

모던한 디자인의 페도라는 수트와 매

아이템’이 된지 오래다. 특히 여름패션

의 상징으로 여겨졌지만 브루노 마스

에 어울리는 페도라를 구입해야 한다.

치하면 엣지 있는 스타일 연출이 가능

의 경우 옷이 얇아지고 가벼워지는 탓

같은 할리웃 스타들이나 패셔니스타

예를 들어 키가 크다면 브림이 넓은 스

하다. 평범해 보일 수 있는 스타일에 포

에 모자로 포인트를 주게 되는데 이런

들이 너도나도 페도라를 착용하면서

타일이 알맞으며 약간 통통한 타입 역

인트를 주는 것이다. 페도라 컬러도 중

모자 중에서 최근 각광 받는 것이 바

지금은 젊은이 사이에서도 큰 인기다.

시 마찬가지. 브림이클수록 얼굴은 갸

요한데 블랙은 시크한 느낌을, 무채색

페도라를 구입할 때는 온라인보다는

름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반대

은 무난하면서도 센스있는 분위기를

오프라인으로 직접 여러 스타일과 컬

로 키가 작거나 마른 체형이라면 브림

만들어준다.

러의 제품을 착용해 보는것이 좋다. 오

이 짧은페도라를 추천한다.

로 ‘페도라’다. 페도라 선택법과 코디요 령 등 이모저모를 알아본다

■페도라 인기

브림이 넓은 스트로 햇은 리조트룩에

프라인 중에서도 백화점이나 소매체인

얼굴형도 감안해야 하는데 얼굴이 큰

서 빠질 수 없는 아이템. 하얀 티셔츠,

페도라는 2.5인치 정도의 챙이 약간

보다는 모자 전문점을 이용하라는 게

편이라면 장식이 없는 심플하고 베이직

반바지와 매치하면 시원한 리조트룩이

말려 올라가고 모자 상단인 크라운 중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상대적으로 셀렉

한 페도라가 좋다. 브림이 넓고 끝부분

완성된다. 데일리 캐주얼 룩에서는 의

앙이 움푹 파인 디자인의 모자다.

션도 풍부한데다 트렌드나 패션에 관

이 살짝 올라간 디자인도 추천제품. 얼

상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의 페도라 활

한 도움도 더 받을 수 있다.

굴이 긴 타입은 미디엄 사이즈의 브림

용이 가능하다. 포멀한 수트를 착용할

에 크라운이 낮고 둥근 스타일이 잘 어

경우 차분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

울린다.

하는 것이 좋다.

소재는 전통적인 모직 외에 벨벳, 니 트, 스웨이드 등으로 다양하며 컬러는 물론 브림(brim·챙) 크기와 크라운 모

■체형 매치


# 고래 등으로 모자라는 거대한 집 이건 집의 규모가 아니다. 땅의 크기로 보면 마치 하나의 작은 마을 같다. 띄엄띄엄 들어선 안채와 사랑채는 각각 독립된 담으로 둘러싸 여 있고, 사당도 별도의 담에 독립건물처럼 서 있다. 드넓은 장독대 를 끼고 있는 담장 밖의 집도 있고 화려한 지붕을 이고 있는 효열각 도 있다. 담과 담 사이의 너른 길로는 차까지 드나드는데, 이걸 다 합 쳐서 ‘한 채’의 집이란다. 이곳이 바로 충북 보은의 선병국 가옥이다. 선병국 가옥은 흔히 ‘99칸 집’이라고 불리고 있지만, 실제로는 134 칸짜리 집이었다. 지금 남아 있는 것만도 110칸에 이른다. 칸은 방 의 개수가 아닌 치수를 말한다. 한 칸이 1.5평 정도이니 건평만 660 ㎡(200여 평)가 넘는 셈이다. 건물이 앉아 있는 담 안쪽의 면적만도 1만3000㎡(4000여 평).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이뤄진 부지가 9만 9000㎡(3만여 평)에 달한다. 아무리 고래가 크다 해도 이렇게 클 리 는 없을 테니 ‘고래 등 같은 기와집’이란 표현도 실제 집 크기를 비유 하기에는 한참 모자란다. 조선 시대의 민간가옥은 땅과 건물 크기가 제한돼 있었다. 이른바 ‘가사(家舍)규제’다. 흔히 ‘민간에서 99칸 집을 지으면 안 된다’고 알 려져 있지만, 이는 근거 없는 속설이다. 세종 때 허용된 여염집의 대 지는 대군과 공주 이상은 3900㎡(1170평), 7품 이하 하급직은 516 ㎡(156평)까지, 서인은 257㎡(78평)가 소유 상한선이었다. 집의 칸수 는 대군 60칸, 공주 50칸, 2품 이상 40칸이었다. 서민 이하는 10칸 이상 집을 지을 수 없었다. 민간가옥의 규제는 99칸보다 훨씬 더 엄격했던 것이다. 그럼에도 선 병국 가옥이 이렇게 대궐 같은 집을 지을 수 있었던 건 왕정이 쇠락 해 가던 1900년대 초반에 세워진 개화기 한옥이었기에 가능했다. 전 남 고흥 일대에서 거대한 부를 일군 보성 선씨 집안이 1909년 보은 의 명당에 터를 잡고 내로라하는 당대 최고의 대목을 불러다가 배불 리 먹이고 후한 품삯을 줘서 자그마치 12년에 걸쳐 지은 집이 바로 이곳 선병국 가옥이다.

# 오래된 고택에서 고시원을 하는 까닭 선병국 가옥은 속리산에서 흘러내리는 삼가천의 물줄기 가운데 자 리한 삼각주에 들어서 있다. 마치 ‘육지 속 섬’의 형상이다. 풍수지리 에서 ‘연꽃이 물에 뜬 형상’으로 일컬어지는 명당이다. 선병국 가옥은 문화재다. 하지만 입장료는 받지 않는다. 출입도 통 제하지 않으니 입구에서 쭈뼛거리지 않아도 된다. 규모를 보자면 도 대체 이런 집에 사람이 살고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그러나 후손


들이 대를 이어 이 거대한 저택에서 살

여 있고, 집 마당 한쪽에는 잡풀이 우

리매김했다. 그러나 선병국 가옥의 고

해 후학을 양성한 것이다. 그 역시 아버

아왔고 지금도 살고 있다. 대궐 같은 이

거져 있어 부실하게 보전되는 것 같아

시원은 말 그대로 고시 공부를 하는 사

지처럼 모든 비용을 부담했다. 당시의

집 주인은 농부다. 주 소득원은 당연히

아쉽긴 하지만, 그건 주인 내외가 관리

람들의 ‘오리지널 고시원’이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였던 셈이다. ‘위선

농업이다. 벼농사만도 6만6000㎡(2만

하기에는 어림도 없을 만큼 집이 거대

여 평)쯤 짓는다.

한 탓이다.

선병국 가옥의 고시원은 대를 이어오

최락(僞善最樂·선행을 최고의 즐거움

는 가업이라 할 수 있다. 지금 집주인의

으로 삼는다)’이라고 적힌 안채 현판의

그래서일까. 이 집은 안동 일대의 말

이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주인 식구

증조부는 전남 고흥에 대흥사라는 사

글이 그 실천 이념이었을 것이다. 늘 공

끔한 고택들과는 느낌이 전혀 다르다.

뿐만이 아니다. 본채 맞은편 행랑채에

립학당을 세우고 각지의 인재를 모아

부하는 사람이 머물게 하라는 유지를

엄청난 규모에도 마음 한편이 짓눌리

는 간혹 트레이닝복 차림의 고시생들

무료로 교육 및 시설을 제공했다. 보은

받들어 지금도 행랑채에 고시생을 받

지 않고 편안한 느낌이 드는 것은 내내

이 문을 밀고 나온다. 이즈음 고시원은

으로 집을 옮긴 그 아들 역시 아버지의

고 있다. 이제는 그 옛날처럼 무상까지

깃들어 사는 사람 냄새 때문이리라. 담

공부하는 장소라는 애초의 뜻 대신 ‘값

유훈을 받들었다. 저택 동편에 관선정

는 아니더라도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벼락이 담쟁이와 나팔꽃 넝쿨로 뒤덮

싼 주거시설’의 한 형태인 ‘고시텔’로 자

을 짓고, 보은향교에도 기숙사를 설치

말이다.


# 1000만 개 돌덩이로 쌓아 올린 성

성벽의 위용이나 조형미는 복원해 놓은

보은은 예부터 경상·전라·충청의 교착지

서문 쪽이 가장 압도적이지만, 근래 복원

점이라 이곳을 점령하지 않고는 그 어느

한 쪽의 성곽은 1500년 전 신라 사람들이

쪽으로도 진출할 수 없는 삼남의 요충이

쌓은 솜씨에 비하면 어림도 없다. 복원과

었다. 서북진을 하려던 신라와 남진을 꿈

정에서 돌을 하나하나 손수 쌓은 게 아니

꾸던 백제가 여기서 치열하게 맞섰다. 신

라 성벽 안쪽에는 돌을 마구잡이로 붓고

라는 보은의 오정산 능선에다 크고 단단

외벽만 짜 맞춘 것이니 그럴 수밖에. 신라

한 성을 지었다. 지금 군청에서 정면으로

사람들은 안쪽부터 돌을 하나하나 맞춰

보이는 자리다. 동원된 인부만 3000명. 3

성벽의 각을 잡았다. 성곽의 동문 쪽에는

년에 걸쳐 지었다고 해서 ‘삼년산성’이란

하나의 흐트러짐 없이 자를 대고 자른 두

이름이 붙었다.

부 모처럼 반듯한 옛 성벽의 외벽이 남아

고대의 성곽이 무슨 구경거리냐 싶겠지

있다. 짜 맞춘 돌들이 마치 하나의 돌처럼

만, 산자락을 넘어가는 거대한 산성 앞에

완벽한 면(面)이 돼 있는 외벽을 쓰다듬다

서면 그런 의문은 쏙 들어간다. 성벽을 처

가 전율이 일 정도다.

음 마주했을 때의 느낌은 위압감이다. 그

옛 삼년산성의 조밀한 축성기술은 새로

만큼 높고 거대하다. 높은 곳의 성벽이 아

복원한 성곽이 10년도 안 돼 벌써 무너지

파트 8층 높이를 넘는다. 성곽의 두께가

고 있는 것에서 더 돋보인다. 각종 중장비

자그마치 8m다. 성벽 위로 트럭이 다녀도

를 총동원해 쌓은 성벽이 10년도 안 돼 무

남을 만한 넓이다. 성은 납작하게 사다리

너지고 있는데, 삼국시대 당시 쌓은 그대

꼴로 다듬은 돌을 우물 정(井)자 모양으

로 남아 있는 성벽의 부분은 1500년이란

로 쌓아 만들었다. 쌓은 돌만 25만㎥가 넘

시간을 이어왔으니 말이다.

는다. 1㎥에 40개의 돌을 썼다면, 성곽에

이렇듯 단단하게 지은 성이어서 그럴까.

무려 1000만 개의 돌덩이가 쓰인 것이다.

이 성에 주둔했던 신라의 부대는 혁혁한 전과를 올렸다. 관산성전투에서 백제의 성왕을 붙잡은 전투부대가 이곳에서 출 발했다. 신라가 얼마나 이 성을 자랑스러 워했는지는 태종무열왕이 백제의 옛 땅을


넘보던 당나라 사신을 이곳으로 불러

아늑한 분지의 마을에는 흙 담벼락의

손바닥만 했지만, 회남면 소재지에 비

마을이 수몰된 뒤 보상금 9만 원을 받

들여 접견했던 것에서도 드러난다. 구

집들이 처마를 잇대고 있다. 담장에는

교하면 대처다. 대청호를 낀 자그마한

고 이곳으로 옮아와 내내 슈퍼를 운영

태여 사신을 이곳까지 불러들였던 건

농염한 능소화가 피어났고 천변에 심어

언덕 위에 영화 세트장처럼 생뚱맞게

했다. 없는 살림에 육남매를 키워 내느

높고 단단한 이 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둔 옥수숫대는 벌써 키 높이보다 높이

들어선 회남면 소재지는 서른 남짓 가

라 단 한번도 ‘좋았던 시절’이 없었단다.

당나라 사신을 위압하려 했던 것이리

자랐다. 뜨거운 볕 아래 키 큰 포플러나

구가 사는 작은 마을이다. 대청댐 수몰

지금이야 슈퍼는 소일 삼아 하는 일. 그

라.

무가 서 있는데, 개울가에는 이른 더위

로 이주해온 이들이 36년째 이곳에 모

는 간혹 고향의 흔적을 찾아오는 수몰

에 물가로 나온 마을 사람들이 다슬기

여 산다. 거기에 아흔한 살의 이옥순 할

민들을 만나 옛 얘기를 나눌 때가 가장

를 잡거나 고기떼를 쫓고 있었다. 청보

머니가 지키고 있는 ‘한일슈퍼’가 있다.

즐겁다고 했다.

따로 일러주지 않는다면 필시 그냥 지

리를 베어낸 밭 자리에서는 고라니 한

말이 슈퍼지 작은 구멍가게다. 주인 할

얼마 전에는 배고팠던 어린 시절, 식당

나칠 게 분명하다. 회인에서 571번 지방

마리가 껑충거렸다. 이렇게 아늑한 풍

머니는 평상에 나와 앉았고, 손님들이

을 하던 할머니가 건네준 누룽지 맛을

도로를 따라 회남면으로 드는 길에서

경들은 ‘눈’이 아닌 ‘마음’을 붙잡았다.

손수 물건을 찾아 값을 치르고 거스름

잊지 못한다는 이가 찾아와 손을 꼭 붙

만나는 마을 말이다. 대청호 상류의 가

자꾸자꾸 뒤돌아 보게 되는 곳. 여기야

돈을 꺼내 가져간다.

들고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수몰민

는 물길과 이어지는 이 도로 위는 산 첩

말로 여행하고 싶은 곳이라기보다는 ‘

첩한 시골 마을을 지나간다. 그만그만

살고 싶은 곳’이다.

# 흑백사진 속 아늑한 시골 마을

이 할머니는 36년 전까지 수몰지역에

들과 할머니가 추억하는 과거는 지금

서 ‘한일식당’을 했다. 돼지머리를 썰어

회남면 서른 가구의 집 담벼락에 벽화

내고 닭국밥을 팔았다.

로 그려져 있다. 버스째 뗏목을 타고 강

한 집들이 모여 있는 일대의 마을이 얼

회인면 소재지에는 흑백사진 속에서

마나 아늑하고 푸근하던지…. 마치 한

막 나온 듯한 상점들이 있다. 정 미장

음식 솜씨가 있는 데다 인심도 후해

을 건너는 장면이며 강변 마을의 아름

세대 전쯤 정겨운 시골 마을의 모습을

원, 달동네식당, 회산양화점, 청주닭

한창 손님이 몰려들 때는 막걸리 열두

다운 경관이 낡은 담벼락에 풍속화처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다.

집…. 이렇게 지나온 회인면 소재지도

말을 파는 날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럼 남아 있는 것이다.


전·면·광·고


전·면·광·고


전·면·광·고


전·면·광·고


하늘은 온통 잿빛으로 가득하다.

이에겐 희망이없는 삶이지만 가족으론,처음 진

지루하도록 더운날씨가 계속되는데.비라도 내

심으로 자기를 사랑해 주는 할머니와, 전학해

려준다면 좋으련만,후덥지근한 날씨로 세상

서 만난 담임 선생님으로인해 꿈을 가지게 되

도 머리도 무겁다.

고,진심으로 사람을사랑할줄알게 되는 것을 보

지금은 6월이고,여름의시작이고 우리모두는 이 여름을 때론,즐길것이며 때론,힘들어 할것이 다.연약한 사람이므로,,, 내가 경험해 보지 않은 삶을 드라마를 통해 서 심하게 긍정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일들이 많습니다. 얼마전,새로 시작한 드라마에서도 경험한것입 니다. 어려운 환경이며,부모는 아이를 포기하고, 아

며 사람이 주는 영향력을 보게되었습니다. 이미 알고있는 것이었지만.강한 느낌이었다고 할까 물론,반대의 경우도있겠지만 말입니다. 나에게도 그런 사람들이 몇몇 있습니다. 나를 하나님자녀로 살게 이끌어 주신분,어려 울때 손을 내밀어주신분 신앙이 바로서지못할 때 등대가 되어주신분, 그 지인들의 삶을 보며 살아가야 할 방향을 바로 보며 걷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수년이 지난 지금 이 시점에서 나를 뒤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과연 나는 이런 선한 영향력을 주며 사는 사 람인가? 받은것을 되돌려주며 살고있는것인가 어떻게 알수있을까,사람들에게 믈어 볼수도없고,,, 아니,그것은 이미 내 삶속에 나타나 있는 것 일것이다. 그런것은 누가 말로 해주는것이 아니라 나 의 생활속에서 나오는 향기같은것일테니까. 늘 깨어서 기도하며 나를 만들어 가는 것만 이 내 나이에 걸맞는 나를 지키는 것이라 생 각한다.


박승춘 보훈처장이 28일 국회에서 "

다"며 "해방 이전에 돌아가셨기 때문에

처장은 이를 수정하지 않았다. 새누리

진에 11공수특전여단을 참여시키려던

김일성의 부모인 김형직(부)과 강반석(

김일성과 연관 지을 수 없어 공훈을 준

당 의원들은 "검토해보겠다는 말이 논

기획을 문제 삼아 박 처장에 대한 해

모)에게도 훈장을 줄 수 있느냐"는 야

것"이라고 답했다.

란이 될 수 있다"며 재차 해명 기회를

임 촉구 결의안을 발의한 상태다. 이 때

당 의원 질의에 "검토해보겠다"고 답해

박 의원은 보훈처가 강진석 외에도 김

주기도 했다. 그러나 박 처장은 "저는

문에 야당 의원들은 박 처장이 이날 업

논란을 일으켰다. 야당은 보훈처가 지

일성의 삼촌인 김형권에게 지난 2010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으니 충분히 검

무 보고를 하려 하자 "해임 촉구 결의

난 2012년 김일성의 외삼촌인 강진석

년 포상을 한 사실도 추궁했다. 박 처

토해서 말씀드리겠다"며 답변을 수정

안이 제출된 상황에서 박 처장에게 업

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준 사실을 최

장은 이 같은 사실도 최근에 파악한 것

하지 않았다. 박용진 의원은 "대한민

무 보고를 받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근에 확인하고도 서훈을 취소하지 않

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박 처장 기

국을 위해 목숨 걸고 싸운 분들을 위

그의 사퇴와 회의장 퇴장을 요구했다.

은 것을 문제 삼고 있다. 이 상황에서

준대로라면 광복 이전에 사망한 김일성

해 존재하는 보훈처가 그들과 유가족

더민주 전해철 의원은 "세 번째 해임 촉

박 처장이 모호한 답변을 하자, 야당은

의 부모인 김형직과 강반석에게도 독립

들 가슴에 못을 박고 있다"며 "김일성

구 결의안이 제출됐지만 아무런 반성

"박 처장이 김일성 부모에게 훈장을 줄

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훈장을 줄 수 있

일가에 대한 서훈은 통일 때까지는 유

이나 태도 변화가 없다"고 했고, 국민의

길을 터줬다"며 박 처장의 사퇴를 요구

느냐"고 물었고, 박 처장은 "검토해보겠

보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김정은 일

당 김관영 의원은 "보훈처가 민주주의

했다.

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본지 통화에

가가 서훈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하

를 짓밟고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고 있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이날 국

서 "보훈처장이 본인의 과오를 인정하

는 보훈처장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에 도

다"고 말했다.

회 정무위에서 보훈처가 김일성의 외삼

지 않으려다가 엉뚱한 답을 했다고 믿

전한 것"이라며 그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 처장은 "저는 주어진 소

촌에게 독립운동을 이유로 훈장을 추

고 싶을 정도로 비상식적인 발언"이라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임과 직책에 최선을 다해 왔다고 생각

서한 것을 문제 삼았다. 그러자 박 처

고 했다.

은 이날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박승춘

한다"며 "제 업무 때문에 사퇴해야 한

장은 "강진석씨는 2012년 심사 때 본

"김일성의 부모에게도 대한민국 정부

보훈처장의 국회 정무위 업무 보고를

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야당

인 공적만 갖고 심사를 했지 다른 사

가 훈장을 줄 수 있다"는 해석을 할 수

거부했다. 야 3당은 5·18 기념곡 지정과

은 업무 보고는 받지 않고 "몇 가지 물

람들과의 연관됐는지는 심사하지 않았

있는 발언이어서 논란이 일었지만 박

제창 논란, 올해 6·25 기념 광주 시가행

어볼 게 있다"며 질의·답변만 진행했다.


그는 “정치는 책임지는 것이다.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이래 매번 책임져야 할 일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온 것도 그 때 문”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안 대표는 이어 “국민의당은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간곡하게 말씀드리고 싶다”며 “저와 국민의당은 앞으로 더 열심히 주어진 길을 걸어가겠다”고 했 다. 천 대표는 “대표직을 사퇴한다. 앞으 로도 당과 정권교체를 위해 헌신하겠 다”며 “그동안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 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 사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4·13 총선 홍보비 리베이 트 사태로 박선숙·김수민 의원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고, 왕주현 사무부총장 이 구속됨에 따라 당 지도부의 책임론 이 불거져 나왔다. 안 대표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이어진 최고위원회의 등에서 거듭 사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가

퇴했다.

29일 4·13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사태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

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동반 사

견을 갖고 “이번 일에 관한 정치적 책

임은 전적으로 제가 져야 한다고 생각

퇴 의사를 밝혔지만, 대다수 지도부는

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안 대표의 사퇴를 강력하게 만류해 왔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안철

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당대표직 수

수·천정배 공동대표의 동반사퇴에 대

행에 관해서는 "전혀 논의가 없었다"

해 책임 정치를 위한 결단으로 설명

며 "만약 비대위가 구성되면 비대위

했다.

에서 논의할 문제"라고 소문을 일축 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29일 국회 원내 대표 회의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

한편 박 원내대표는 후속 대책 마련

개인적으로나 최고위원들이 거의 전

에 대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원 (사퇴를) 만류했지만 결국 누군가

비대위원장을 선임할지, 또는 (남은

는 책임져야 한다는 책임 정치의 모

최고위원들로 구성된) 지도부에서 대

습을 위해 두 대표가 사퇴를 했다"라

표 대행을 선출할지는 최고위를 열어

고 밝혔다.

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안철수·천정배 대표는 지난 2월 2

박 원내대표는 현재 국회가 열리고

일 국민의당을 창당한 지 5개월 만에

있기 때문에 30일 오전 워크숍 이후

4·13 총선 홍보비 파동의 책임을 지며

긴급 의원총회를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대표직을 내려놨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정치는 흘러가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안철수·천

대통령 후보들이기 때문에 누가 당을

박 원내대표는 "최고위원들에게 연

면 끝이다. 흘러간 물이 다시 돌아와

정배 공동대표는 앞으로도 당의 발전

잠시라도 이끌 건 주요한 역할을 해줄

락해 가능하면 오늘 저녁이라도 최고

서 물레방아를 돌릴 순 없는 만큼 사

과 정권교체를 위해 헌신하기로 약속

것”이라고 말했다.

위를 열어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

퇴는 사퇴"라고 했다.

했다”면서 “우리 당의 소중한 잠재적

또한 정동영 의원이나 손학규 전 더

였다.


전·면·광·고


영국의 ‘클레어법’, 미국의 ‘레몬법’의

이다. 2호 사업은 선거연령을 낮추기 위

공통점은 ‘생활정치’와 맞닿아 있다는

한 의견 수렴, 3호 사업은 청소년기본법

점이다. 2009년 페이스북으로 만난 남

상 ‘청소년’으로 분류되는 만 24세 이하

자친구에게 살해된 여성의 이름을 따

국민의 대중교통 할인 혜택 방안이다.

만든 클레어법은 데이트 폭력을 막기

시민연구원은 아울러 정부 주도의 정

위해 연인의 폭력 전과를 공개, 열람할

책에서 탈피하기 위해 미세먼지 대책이

수 있도록 했다. 레몬법은 ‘오렌지인 줄

나 법조계 전관예우 방지 방안 같은 부

알고 샀는데 맛은 레몬처럼 시다’는 말

분에서도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처럼 불량품을 구입한 소비자를 보호

방안을 세미나를 열어 논의하기로 했

하기 위한 법이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

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새누리당 유의

동일한 문제로 여러 차례 수리를 받으

동,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국민의당 김

면 교환이나 환불을 해주도록 했다.

관영 의원이 참석해 시민입법협약서에

4·13총선 이후 ‘정치를 위한 정치’에서 탈피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이션(앱) 형태인 ‘시민정치플랫폼 오픈 (open)’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수 있는 창구인 셈이다.

사인했다.

시민연구원은 1호 사업으로 폐쇄적인

시민연구원 공동대표인 이용모 건국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이처럼 생활정

거대담론 중심의 이념정치에서 탈피

국내 인터넷 쇼핑 환경의 주범으로 꼽

대 교수는 “정부 주도로 만들어지는

치를 바탕으로 입법을 고민하는 논의

해 생활정치를 지향하자는 게 기본 방

히는 액티브엑스(ActiveX)와 공인인증

정책은 시민 생활과 직결되기에 한계

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침이다. 시민이 원하는 입법이 뭔지, 어

서 사용 의무화 폐지를 추진한다. 이미

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조만간 공유

‘시민이 만드는 생활정책연구원(시민

떻게 입법을 해야 할지 보다 많은 목소

정부가 규제 개혁을 위해 순차적으로

경제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공유경

연구원)’은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

리를 들어 입법기관에 전달하자는 취

액티브엑스와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을

제 활성화에 필요한 입법과 조례 개정

립총회를 열고 시민이 활발하게 정치

지다. 언제 어디서든 의견을 수렴해 ‘깨

최소화하고 있지만 실생활에서 불편한

을 검토해 생활정책으로 연결시킬 것”

에 참여할 수 있게 스마트폰 애플리케

알생활정책’을 만들어낸 뒤 널리 알릴

사례를 찾아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전당대회(8월 9일)를 앞두고 최근 복

대선 주자인데, (새누리당) 당헌·당규가 대선 주자는 당권(당대

당(復黨)한 유승민의원의 당대표 출마 여부가 관

표 선거)을 나갈 수 없게 돼 있다"며 "당권을 나가게 되면 대선

심을 끄는 가운데 28일 비박(非朴)계에선 일

을 포기하는 결과를 가져오는데 우리 당에서 가장 유력한 주

제히 "유 의원은 당권(黨權)이 아니

자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라 대선(大選)에 도전해야 한다"

같은 비박계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용태 의원도 이날 라

는 말이 나왔다. 일부는 공개적

디오에 나와 "최근 유 의원을 만났는데, 본인은 당권 도전을 고

으로 '유승민 대통령'을 언급했

사하면서 (내게) 열심히 해보라는 덕담을 해줬다"며 "대선을

다. 유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는

꿈꾸는 유 의원은 당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접고 대선에 도전한다는 얘기

유 의원은 리얼미터의 6월 넷째 주 대선 주자 지지도 조사에

다.

서 5.0%를 얻어 반기문(23.2%) 유엔 사무총장, 문재인(21.4%)

유 의원과 가까운 이혜훈 의원

전 더민주 대표, 안철수(11.5%) 국민의당 대표, 박원순(6.2%)

은 28일 라디오에 출연해 "유승

서울시장, 오세훈(5.3%) 전 서울시장에 이어 6위였다. 유 의원

민 의원은 대통령 선거에 나가셔

은 복당 후 이혜훈·조해진·이종훈·류성걸·권은희·민현주 등 전·

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현직 의원과 두루 접촉하며 정치적 진로를 고민 중인 것으로

말했다. 이 의원은 "유 의원은

알려졌다.


지"라고 했는데 "막상 최 의원이 오니 주 의원이 최 의원을 옆자리에 앉히기 도 했다"고 말했다. 유 의원과 최 의원은 지난 2007년 당 내 대선 후보 경선에서 박근혜 캠프에 서 활약해 원조 친박계로 불렸다. 하지 만 두 사람은 이후 다른 길을 걷게 된 다. 특히 지난 2012년 대선 과정에서 최 의원은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후보 로 결정되자 비서실장직을 맡으며 캠 프 전체를 총괄했지만, 유 의원은 중책 을 맡지 못했다. 이후 19대 국회에서 도 최 의원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 부 장관에 발탁되는 등 친박계의 핵심 이 됐지만, 유 의원은 2015년 박 대통령 으로부터 "배신의 정치"라는 말을 들으 며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났고, 20대 총 선에서는 새누리당의 공천파동의 중심 에 서는 등 비박계의 길을 걸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유 의원의 복당을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경북(TK) 지

자와 만나 "오늘 이철우 의원(경북 김

면서 그때 미안하게 됐다 이러면 분위

계기로 손을 맞잡을 경우 계파청산을

역의 맹주를 놓고 경쟁 관계에 있는 유

천)이 국회 정보위원장에 취임한 것을

기가 달라질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

외치고 있는 새누리당에도 긍정적인 영

승민 의원(대구 동을)과 최경환 의원(경

축하하기 위해 TK 지역 의원 19명이

서 "최근 최 의원을 만났는데 유 의원이

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북 경산) 사이에 화해 무드 분위기도 감

모였다"며 "유승민 의원은 개인 사정으

랑 자기랑 다 털었다고 했다"면서 "자

특히 최 의원은 현재 8월 9일로 예정

지되고 있다.

로 나오지 못했지만 같은 지역 의원들

기가 나중에 '술 한잔 먹자'고 하니 유

된 새누리당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 중

이 모인 만큼 분위기는 화기애애 했다"

의원이 '그러지 뭐'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고, 유 의원은 차기 대권 주자로 성

고 전했다.

고 전했다.

장했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박 대통령

새누리당의 양대 계파인 친박(親박근 혜)계와 비박(非박근혜)를 대표하는 두 의원이 지난 공천 파동 과정에서 쌓여

이 의원은 '유 의원과 최 의원이 화해

이 의원은 또 "오늘 모임에서 최근 복

이후 뚜렷한 구심점이 없는 TK 정치권

있던 앙금을 풀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뭐 그

당한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도 최 의

을 위해 손을 맞잡을 수도 있다는 전망

경북 지역의 한 의원은 29일 뉴스1 기

냥 차츰차츰 만나고 하고 또 식사도 하

원이 오기 전에는 (최 의원이) 사과해야

도 나온다.


다고 말했다. "지카 바이러스 때문에 올 림픽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선수들은 다 나름대로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니 까 이해한다. 그렇지만 나는 기회가 주 어지면 지카 바이러스는 개의치 않겠 다." 그는 또 자력으로 올림픽 출전 티 켓을 따지 못하게 된 상황에서 앞 순 위 선수들이 부상 등으로 출전을 포기 해 기회가 돌아온다면 반갑게 받아들 이겠다고 밝혔다. "자존심을 내세워 그 런 기회를 거절하면 나라를 배신하는 거잖아요." 세계랭킹 14위 이보미는 박인비 (28·KB금융), 김세영(23·미래에셋), 전 인지(22·하이트진로), 양희영(27·PNS), 장하나(24·비씨카드), 유소연(25·하나 금융)에 이어 7번째다. 올림픽에 자력 으로 나가려면 US여자오픈에서 우승 하는 길밖에 없다. 이보미는 그러나 "US여자오픈이 우승 하고 싶다고 우승할 수 있는 대회가 아 냐"고 반문했다. "어릴 때부터 올림피언에 대한 동경이

"지카 바이러스 안 무섭다'…"올해 목 표는 5승, 통산 20승 채우고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는 이 보미(28) 천하다. 29일 현재 상금랭킹, 올해의 선수 포인트, 평균타수 등 주요

아래 다시 샷 연습에 매달렸다. 다음 달 1일에는 미국 샌프란시코로 떠날 예 정이다. 우승의 기쁨과 상금랭킹 1위를 되찾 은 여유조차 누릴 짬이 없다.

니지 않느냐"며 "최선을 다해보겠다는 말 밖엔 못하겠다"고 몸을 낮췄다.

있었다. 올림픽은 어떤 분위기인지 알

US여자오픈은 올림픽 출전 티켓이 아

고 싶다. 태극마크는 한일여자프로골프

니라도 이보미는 꼭 나가보고 싶은 대

대항전 때 달아보긴 했다. 나라를 대표

회라고 강조했다.

해서 경기한다는 게 너무나 설렌다."

"일본에 진출하면서 목표가 일본 상

일본 선수들도 올림픽 출전 경쟁이 치

금왕이었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전에

열하다고 그는 소개했다. 그런 분위기

는 해외 대회 출전을 자제했다. 작년에

에 뛰다 보니 알게 모르게 더 의욕이

상금왕 목표를 이뤘으니 올해부터는

생겼다며 깔깔 웃었다.

메이저대회는 가능하면 빠지지 않으려

이보미는 다음 달 7일 개막하는 US여

그는 올림픽에 나가고 싶은 이유를 백

고 한다. 더 나은 선수가 되려면 이런

다. 이보미는 작년에 이미 일본여자프

자오픈 출전하느라 이런 숨 가쁜 일정

가지도 더 댈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

수준 높은 대회에서 경쟁해봐야 한다

로골프 무대를 평정했다.

을 감수했다.

더니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고 생각한다."

기록 선두 자리는 모조리 이보미 차지

이보미는 지난 26일 우승 인터뷰에

"몇년 전 골프가 올림픽 정식 종목이

이보미의 US여자오픈 출전은 2011년

서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1%라도 있

채택됐다는 뉴스를 나오자 아빠가 삼

이후 이번이 5년 만이다. 그는 "US여자

지했다. 일본 프로골프에서 시즌 상금

는 한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

바 춤을 추시면서 '보미 덕에 리우데

오픈에 두번 나왔는데 성적은 별로였

2억 엔을 넘긴 선수는 남녀 통틀어 이

다. 이번 US여자오픈 출전은 1%의 가

자네이루에 가보겠네'라고 말씀하셨

다"면서 "올해는 각오가 다르니 성적도

보미가 처음이다. 작년에 이어 상금왕

능성을 현실로 만들겠다는 의지나 다

다. 그땐 아주 어릴 때라 올림픽 출전

좀 나아져야지 않을까"라고 살짝 기대

름없다.

을 꿈꿀 처지도 아니라서 농담으로만

감을 내비쳤다.

시즌 7승을 거둬 다승왕에 올랐고 상 금 2억3천49만 엔을 벌어 상금왕을 차

2연패가 유력하다. 이보미는 특히 일본에서 유례없는 인

바쁜 일정 가운데 짬을 내 연합뉴스

여겼다. 아마 큰 꿈을 가지라고 일부러

기를 누리고 있다. 한류 스타 못지않은

와 인터뷰에 응한 이보미에게 올림픽

그러셨던 모양이다. 정말 올림픽에 나가

JLPGA투어에서 올해 이보미의 목표

폭발적인 인기를 끈다.

얘기를 꺼내자 "올림픽이요? 완전 나가

게 되면 아빠가 아주 좋아하실 거다."

는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 2연패다.

이보미는 지난 26일 JLPGA투어 어스 먼다민컵을 제패했다. 시즌 두번째 우 승이다. 이보미는 시상식이 끝나자마자 한국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27일에는 재 학 중인 건국대 대학원 학과 시험을 치 렀다. 28일부터 스승 조범수 코치의 지도

일본 투어로 화제를 바꿨다.

이보미의 부친은 2014년 9월 암 투병

특히 상금왕과 별도로 대회마다 성적

끝에 세상을 떠났다. 이보미는 "아빠 얘

에 따라 포인트를 매겨 수상자를 정하

그는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올림픽에

기 하면 '눈물 팔이'라는 댓글이 달리곤

는 올해의 선수상은 꼭 2연패를 달성하

출전하고 싶다는 마음은 한 번도 흔들

해서 늘 조심스럽다"면서도 "요즘은 꿈

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린 적이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에도 잘 나타나지 않으시고, 왜 그렇게

"작년에 워낙 성적이 좋아서 이번 시

빨리 가셨나 원망스럽기도 하다"고 애

즌 시작하기 전에 좀 부담도 됐다. 그

틋한 심정을 내비쳤다.

래서 3승 정도만 하자는 생각이었는데

고 싶죠!" 라는 대답이 쏜살같이 돌아 왔다.

왜 그렇게 올림픽에 나가고 싶어 하느 냐는 질문에 이보미는 "운동선수라면 올림픽 출전을 꿈꾸는 건 당연하지 않

이보미는 지카 바이러스도 무섭지 않

2승을 달성하고 나서 5승으로 목표를


전·면·광·고


올렸다."

조언을 부탁했다.

"선수로서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다.

"일본에서 선수로 뛴다면 한국인을

작년보다 올해, 올해보다 내년에 더 잘

대표해야 한다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

하고 싶다"는 이보미의 또 다른 목표는

한국과 일본 사이에는 아픈 역사가 있

JLPGA 투어 20승을 채우는 것이다.

다. 양국 간에 좋지 않은 감정도 있다.

지난 26일 어스 먼다민컵 우승으로 17

한국인의 이미지가 나 때문에 나빠지

승을 채워 이제 3차례 우승만 더 보태

면 안 된다는 책임감을 지녀야 한다.

면 이룰 수 있다.

겸손하고 예의 바르게, 그리면서 당당

이보미의 목표 달성에 최대 걸림돌은 얄궂게도 동갑 친구들이다. 1988년생

하게 행동해야 한다. 골프 실력도 물론 갖춰야 한다."

동갑인 신지애(28), 김하늘(28·하이트

이보미의 성공은 일과 휴식이라는 균

진로)은 상금왕, 올해의 선수를 놓고

형을 잘 맞춘 덕이라는 분석이 있다.

이보미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치열하게

이보미는 "맞다. 경기장에서는 골프 선

다투는 중이다. 상금, 올해의 선수 포

수 이보미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그냥

인트, 평균타수 등 주요 부문에서 이

인간 이보미로 돌아간다"고 시인했다.

보미에 이어 신지애, 김하늘이 2, 3위 에 포진했다.

그는 휴식을 취할 때는 골프는 다 잊 는다. 가족, 친구와 시간을 보낼 때 골

"사실 이 친구들 덕에 동기부여가 된

프 얘기는 거의 하지 않는다. 가장 좋

다. 작년 성과에 취해 자칫 나태해질 뻔

아하는 여가는 친구들과 만나서 맛있

했는데 친구들이 워낙 잘하니 나도 뒤

는 음식 먹고 수다 떨기다.

처지면 안 되겠다는 자극을 받게 됐다.

"카페에서 온종일 앉아서 수다 떨 때

경기장 밖에서야 다들 친하게 지낸다."

도 있다. 하하. 수다 주제는 영화, 드라

일본에서 이례적인 인기를 끈 비결을

마, 연예인 등등이다. 자주 만나는 친

물었다. 이보미 팬들의 언제나 친절하

구들도 다 선수 출신인데 골프 얘긴 않

고 상냥하게 웃는 이보미를 '보미짱'이

는다."

라고 부른다. 국민 여동생으로 여긴다.

우리나라 나이로는 내년이 서른인 이

이보미는 팬과 눈이 마주치면 늘 미소

보미는 "아직은 결혼 생각은 없다"고

를 짓는다. 또 인터뷰는 능숙한 일본어

밝혔다. 프로골프 선수로서 생활이 너

로 한다.

무 바빠서 생각할 겨를이 없다는 설명

"나도 잘 모르겠다. 다만 성원에 보답 하려고 최선을 다한다는 진정성을 팬 들의 알아주는 것 아닐까. 진심이 통한 것 같다." 일본에 진출하려는 후배들에게 주는

이다. '지금이 행복하냐'고 묻자 이보미는 잠 시도 주저 없이 대답했다. "행복하다. 행복하지 않을 수 없다. 그 리고 너무 감사하다."


전·면·광·고


전·면·광·고


8번 김현수를 넣었다. 김현수가 4출루

기하면 변명 밖에 되지 않는다. 못한 건

로 활약하며 쇼월터 감독의 기대에 부

내가 잘못해서다.

응했다.

현진이는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다. 현

이어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가 우리 팀에서 가장 높은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 더는 놀랍지 않다. 그는 타

하루하루 경기가 더 기다려진다. (류)

(정색하면서)아니다. 선수들의 루틴 한 훈련이다.

진이가 빨리 복귀했으면 좋겠다. 현진 이는 우리들을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준 선수다.

석에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고, 오 늘도 훌륭한 밤을 보냈다. 김현수가 우 리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만족스 러워했다.

김현수 "타점 많이 올리는 것보다 팀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의 활 약은 벅 쇼월터(60) 감독에게 더 이상

이 이기는 게 중요하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는 29일(한

상황도 설명했다. 이 때 매시니 감

국 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인터

독이 통역 구유진씨와 함께 급하게

김현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리그에서 시즌 2호 홈런과 첫 3타점 경

마운드로 뛰어갔다. 몰리나가 오승

캘리포이나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

기로 팀의 11-7 승리에 이바지했다. 벅

환과 대화를 위해 통역을 불렀는데

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

쇼월터 감독의 8번 타순 조정은 적중했

매시니 감독까지 같이 나간 것이다.

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 8번타자 좌

다. 하위 타순에서 공격의 물꼬를 트며

대부분 대화는 몰라니와 구유진

익수로 선발출장, 시즌 2호 투런 홈런

4차례 출루에 2점을 올렸다.

놀랍지 않은 모양이다.

씨가 나눴다. 매시니 감독은 "난 그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2볼넷

홈런과 3타점에도 표정은 덤덤하기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이크 매

대화에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죄없

으로 맹활약하며 볼티모어의 11-7 승

한 김현수를 클럽 하우스에서 만났다.

시니(46) 감독이 새로운 마무리로

는 방관자였다. 몰리나와 유진이 경

낙점한 오승환(34)에게 믿음을 나

기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

타냈다.

고, 필요한 정보를 훌륭하게 의사소

리를 이끌었다. 홈런과 2루타, 장타 2개로 멀티히트를 작렬한 김현수는 2개의 볼넷까지 추가

이겨서 기분이 좋다. 타점은 많이 올

오승환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

통했다"며 "덕분에 한국어를 좀 더

하며 5출루 경기를 펼쳤다. 시즌 타율

릴 수도 있지만 팀이 이기는 게 중요하

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스

배울 수 있었다. 몇 마디를 알았다"

3할3푼9리에 출루율도 4할3푼1리. 안

다.

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

고 농담을 던졌다.

타 40개에 볼넷과 삼진이 16개로 같다. 규정타석은 채우지 못했지만 규정타석 제외 포함 볼티모어 팀 내 최고 타율이 자 출루율을 찍고 있다. 쇼월터 감독도 김현수의 활약이 흡족 한 모습이다. 이날 경기 후 볼티모어 지

는 우리 팀에서 최고 출루율을 기록 중 이고, 8번에 적격이라 봤다"고 말했다.

서 지명타자 없이 경기를 치렀다. 김현

스의 8-4 승리를 지켰다. 4점차라

미 7회 조나단 브록스턴, 8회 케빈

독님이 타순을 짜서 나는 나가는 대로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마무리

시그리스트를 썼지만 오승환에게

출전했다.

역할을 부여받고 처음 마지막 투수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매시니

로 나와 만루 위기를 스스로 극복

감독도 "오승환에게 맡기려 했다"고

했다. 이날 경기 후 지역지 '세인트루

말했다.

이스 포스트-디스패치'도 오승환의

첫 마무리 데뷔전을 짜릿하게 장

담담했다. 홈런으로 경기를 이기는 게

활약을 다뤘다. 이 매체는 '한국과

식했지만 오승환에게 역시 만족은

아니니까 끝까지 이겼으면 하는 바람

일본에서 파이널 보스라는 별명대

없었다. 오승환은 경기를 마친 뒤

이었다.

로 9회 만루 위기에서 알렉스 고든

이날 상황에 대해 "다음에도 팀에

을 파울플라이, 에릭 호스머를 땅볼

이런 상황이 오기를 원하지 않는다.

로 포스 아웃시키며 스스로를 구출

오늘 등판은 만족할 수 없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고든을 아웃시

무실점에도 위기를 자초한 것에 아

키기 전 마운드에서 포수 야디어 몰

쉬움을 표했다. 마무리로서 진가를

리나가 마운드에서 오승환을 만난

보일 날을 앞으로 많이 남았다.

우리 팀은 항상 똑같다. 그런 게 좋은 것 같다. 많이 흔들리지 않는다.

수를 8번으로 넣은 것은 쉽게 이해하기 어렵지만 쇼월터 감독은 하위타선이라 도 전체적인 타선 연결의 흐름을 위해

때에도 세인트루이스 불펜에는 누 구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

이날 볼티모어는 인터리그 경기 규정 에 따라 샌디에이고의 홈 펫코파크에

에 9회말 구원등판, 1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세인트루이

내셔널리그에서 8번 타순은 아메리칸 리그의 9번 타순처럼 중요하다. 김현수

9회 오승환이 만루 위기를 자초할

그거야 내가 알 수 있는 게 아니다. 감

역지 'MASN'에 따르면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를 8번 타순에서 활약과 관련 "

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경기

없다. 많이 적응했다. 그때 못한 걸 얘


전·면·광·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애덤 스콧(호주)을 시작으로 로리 매

힐 것이다. 브라질의 불안정한 정국을

킬로이(북아일랜드), 제이슨 데이(호주)

핑계를 대기에도 올림픽 불참 이유로는

까지 이어진 정상급 선수들의 불참 선

궁색하다. 올림픽에 나가고 싶지 않지

언은 '골프의 세계화'라는 목표 달성에

만, 주위의 시선을 의식해야 했던 선수

큰 차질을 빚게 만들었다.

들에게 지카 바이러스라는 딱 좋은 핑

정상급 선수들은 올림픽 불참 이유로

오는 8월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 픽을 앞두고 프로골프 톱 랭커들이 잇 따라 불참 선언을 하고 있다.

골프계로서는 당혹스러운 일이다. 골프는 2016년 리우 올림픽과 2020 년 도쿄 올림픽까지 정식 종목으로 채

곗거리가 나온 것이다.

'지카 바이러스'를 내세웠다. 지카 바이

'가족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이유를

러스는 기형아 출산까지 유발할 수 있

내세운 선수들에게 게리 플레이어 등

다고 알려졌다.이 때문에 선수들은 '아

골프계의 전설들도 "아쉽지만 개인의

내가 출산을 앞두고 있다', '조만간 결

선택을 존중한다"며 한발 물러날 수밖

혼해 아기를 가질 것'이라는 등 가족의

에 없었다. 지난 5월 국내 골프대회에

안전을 내세워 줄줄이 올림픽 불참을

출전하기 위해 귀국한 한국골프의 맏

선언했다. 그러나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형 최경주(46·SK텔레콤)는 연합뉴스와

이들은 "톱랭커들이 올림픽에 불참할

인터뷰에서 "올림픽 출전 선수를 프로

가장 좋은 이유를 찾았고 그것이 바로

가 아닌 아마추어 선수 중심으로 바꿔

지카 바이러스다"라고 지적한다.

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 최고의 무대인 올림픽에서 금메

이번 올림픽에서 골프는 각국 올림픽

달을 따려는 육상이나 수영 선수들과

위원회가 선수를 선발하는 것이 아니

달리 골프 선수들의 최고 목표는 마스

라 세계랭킹으로 출전 선수를 정한다.

터스의 그린 재킷이나 브리티시오픈의

최경주는 "지금처럼 세계랭킹으로 올

클라레 저그다. 만약 선수들이 금전적

림픽 출전 선수를 정한다면 아마추어

인 보상이 없다는 이유로 올림픽을 포

선수들은 올림픽 무대에 나설 기회가

기한다면 탐욕스럽다는 비난을 받을

없다"며 "톱랭커들을 올림픽에 출전시

것이다.

키려면 단체전을 만들어 개인보다는

1904년 이후 올림픽에서 사라졌던 골

택됐지만 톱 랭커들의 불참 선언이 잇

선수 각자가 소속된 프로골프투어의

프를 1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넣은

따르면서 이후 올림픽까지 남아 있을

빡빡한 일정을 이유로 불참한다면 애

나라의 명예를 위해 뛸 수 있도록 유인 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락 한 번을 했지만 17번 톱 10에 올랐

2015년 세부 스탯을 보면 드라이버

다. 백분율로 환산하면 약 70.8%에 이

정확도는 75.44%로 43위로 2014년보

른다. 2014년보다 높아진 기록.

다 정확성이 떨어졌지만 그린 적중률

2016년은 아직 반환점을 돌았을 뿐이

이 77.00%(2위)로 더 높아졌다. 정확한

지만 13개 대회에 출전해 9개 대회에서

아이언 샷으로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

골프(LPGA) 투어 18번째 대회 '월마트

톱 10을 달성했다. 약 69.2%의 확률이

수 있었다는 리디아 고의 말이 기록으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다. 확률로만 따지만 2015년보다 약간

로 증명된 셈이다.

달러, 한화 약 23억 원)서 최종 합계 17

낮지만 올 시즌 23위보다 낮은 성적을

리디아 고는 2016년 드라이버 정확도

언더파 196타로 시즌 3승이자 LPGA

기록한 적이 없다는 것이 눈길을 끄는

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안타깝

통산 13승을 달성했다.

점이다. 올 시즌 리디아 고는 '롯데 챔피

게 정확도는 더 하락했다(72.56%, 55

2014년 LPGA 투어 루키로 데뷔한 리

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23위가 가장 낮

위). 하지만 평균 퍼트 수(28.67개), 온

디아 고는 아마추어 신분 때 거둔 2승

은 성적이었고, 그 외엔 모두 20위 안

그린 시 퍼트 수(1.72개)로 모두 1위를

을 제외하면 프로로서 11승을 기록했

에 들었다. 리디아 고는 2015년 개막전

달리면서 퍼팅 감이 한층 발전한 것을

다. 2014년 3승, 2015년 5승, 아직 시즌

부터 6개 대회 연속 톱 10을 달성한 뒤

확인할 수 있다. 샷이 그린에 올라오긴

이 다 끝나지 않은 2016년 3승이다. 아

뉴스엔에 "딱히 비결은 없는 것 같다.

했으나 방향성이나 거리감이 맞지 않

직 시즌이 11월까지 더 남았고 리디아

샷이 더 안정되면서 버디 찬스가 많이

았을 때도 웬만하면 파로 막아내기 때

고가 벌써 3승을 거뒀다는 점을 감안

나오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문에 상위권에 계속해서 이름을 올릴

하면 더 많은 승수를 쌓을 가능성이 농

이렇듯 리디아 고는 한 시즌에 한 가

후하다. 리디아 고의 진짜 무서운 점은 꾸준

국심이 부족한 이기적인 선수로 낙인찍

리디아 고는 2014년 26개 대회에 출전

지씩 향상시키는 방법으로 꾸준함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수 있는 것. 발전된 꾸준함을 바탕으로 리디아 고 는 올 시즌 상금 랭킹, 평균 타수, 올해

해 3승을 포함, 톱 10 14번을 달성했다.

2014년 리디아 고의 드라이버 정확

의 선수상 등 굵직굵직한 부문에서 모

리디아 고(19 뉴질랜드)는 지난 6월

루키 시즌임에도 컷 탈락 없이 꾸준함

도는 79.19%로 19위, 그린 적중률은

두 1위를 선점하고 있다. 리디아 고의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

을 과시했고 신인왕까지 수상했다. 톱

74.09%로 7위였다. 평균 퍼트 수는

꾸준함이 계속된다면 2013년 스테이

저스 피나클 컨트리클럽(파71/6,386야

10 달성률은 약 53.8%.

29.60개로 22위였는데 온 그린 시 퍼

시 루이스(31 미국) 이후 3관왕을 석권

트 수가 1.78개로 6위였다.

하는 선수가 탄생할지도 모를 일이다.

함이다.

드)에서 끝난 2016시즌 미국여자프로

2015년엔 24개 대회에 출전해 컷 탈


뇌사 판 후 장기 기증으로 세상을 떠 난 고 김성민(43)의 빈소는 적막했다.

의하며 "김성민이 평소 장기기증의 뜻 을 밝혀왔으며 의미 있는 임종을 위해

27일 오전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장

모든 장기 기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성민의 빈소는

이에 병원 측은 절차를 밟아 기증이

유족이 조문객을 맞이 할 채비를 했다.

부적합한 심, 폐, 소장을 제외한 양 콩

고인의 빈소는 적막한 분위기가 감돌

팥, 간장, 양 각막 등을 총 5명에게 기

았다. 앞서 고 김성민을 보낸 유족들의

증하기로 결정, 지난 26일 오후 6시부

표정은 어둡고, 지쳐 있었다. 이들은 조

터 이식을 위한 장기적출수술을 진행

용히 조문객 맞을 준비를 했고, 빈소

했다.

분위기는 더욱 적막했다. 고 김성민의 빈소에는 과거 고인과 KBS 2TV '남자의 자격'에서 호흡했던

고 김성민의 발인은 오는 28일 오전 8 시 30분이며 장지는 원지동 서울추모 공원이다.

부활의 멤버 김태원, 당시 연출을 맡았

한편 2002년 드라마 '인어아가씨'로

던 이명한 PD(현 tvN 본부장)이 보낸

데뷔해 숱한 드라마에서 주연급 배우

근조화환이 놓여 있었다. 생전 김성민

로 활약해 온 고인은 2009년 예능프

이 방송에서 활동하던 모습을 아련히

로그램에도 출연하는 등 시청자들의

떠올리게 했다. 뿐만 아니라 고인과 인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1년 필리핀

연을 맺었던 지인들이 보낸 근조화환

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투약하고, 대

들이 빈소를 지키고 있었다.

마초를 피운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과

고인은 지난 24일 자택에서 자살기도 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심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으며 활동을 중 단했다.

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았다. 그러

이후 2012년 복귀해 활동을 재개하

나 저산소성 뇌 손상으로 끝내 의식을

고 2013년 결혼을 하는 등 복귀를 꿈

회복하지 못했다. 지난 26일 오전 10시

꿨지만 2015년 3월 또다시 마약을 투

10분 최종 뇌사 판정을 받았고, 유가족

약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10개월을 살

은 고인의 뜻을 존중해 장기 기증에 동

고 올해 1월 출소했다.


청률이 5% 정도만 나와도 좋다고 생각

하는데 저는 그렇지 않거든요. 학교 생

했었거든요. 촬영하면서 감독님한테

활 열심히 하고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친

우리 드라마 너무 재밌어서 시청률 잘

구들하고도 잘 지내고 있어요.

나오는 것 아니냐고 했더니 감독님이 웃으면서 우리 지켜보자고 하셨어요.

감독님이 너무 잘해주시고 캐릭터 하

▶일단 연극영화과 쪽으로 갈 생각이

나, 하나를 잘 살려주셔서 너무 기분 좋

에요. 걱정도 많이 들어요. 수시모집을

았어요. 그 기운을 받아서 스태프들이

준비할 생각인데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

랑 연기자분들이 현장에서 더 열심히

죠(웃음). 연극영화과에 가서 이론적으

했던 것 같아요.

로 배우고 싶은 게 많아요. 또 공연도 하고 그런다는데 참 흥미로울 것 같아 요. 그래서 연극영화과를 가고 싶어요.

▶4부작이라서 그러지 않았나 싶어 요. 스토리 전개도 빠르고 지루하지 않 았잖아요. 옥희의 아빠가 누군지도 바 로 알 수 있었고요. 최필립 오빠 역할

▶엄마와는 친구처럼 지내요. 제가 외

(신기준 역)이 얄미운 역할일 수도 있

동딸이다 보니 제 속마음을 털어놓을

었는데 마지막에 재밌게 풀려서 시청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엄마, 아빠와 편

자들도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코미디

하게 얘기하는 스타일이죠. 물론 보통

가족 드라마였는데 연기자분들이 장

딸처럼 엄마에게 대들고, 티격태격하

면, 장면 다 캐릭터에 맞게 재밌게 연

고, 화해하고 그럴 때도 있어요. 엄마와

기해주셔서 호평을 받았던 것 같아요.

는 되게 재밌게 지내는 편이에요.

▶감독임이 예전에 드라마를 하면서

▶첫 장면부터 엄마와 싸우는 신이라

친분이 있었는데 이번에 같이 했으면

그 장면부터 공을 많이 들였어요. 예원

좋겠다고 연락이 왔어요. 미팅을 했는

언니가 속도를 빨리 하면서 싸우는 모

데 대본 스토리 전개도 빠르고 대본 자

습을 강렬하게 보여주면 좋겠다고 해

체가 너무 재미 있었어요. 옥희라는 아

서 리허설을 많이 했어요. 예원 언니 성

이가 세 아빠를 만난다는 게 너무 재밌

격이 진짜 좋아서 제가 리허설 좀 하

었죠. 옥희를 중심으로 아빠를 찾는 거

고 싶다고 하면 좋다고 해줘서 리허설

니까 너무 재밌었어요. 또 엄마(강예원

도 많이 할 수 있었어요. 언니 덕분에

분)와의 '케미'를 통해서 현실적인 모녀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죠.

상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무엇 보다 옥희가 액션 장면이 있어서 전 좋 았어요.

고 고 ▶현장에서 저를 참 예뻐하셨어요. 현

▶솔직히 저는 옥희가 저보다 철이 빨

장에서 제가 궁금한 게 있어 여쭤보면

리 들었다고 생각해요. 옥희도 분명히

옥희는 잘하니까 옥희 네 마음대로 하

일탈을 하면서 이 세상이 좋은 것만은

라고 얘기하시곤 했어요. 그래서 저도

아니구나 하고 험하게 느꼈을 거예요.

연기를 편하게 할 수 있었죠.

엄마와 티격태격하고 엄마의 과거를 아 니 어떻게 보면 옥희랑 백희가 비슷하

'백희가 돌아왔다'는 양백희가 신분 세 탁 후 18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조

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 의 사랑을 받았다.

고 고

용한 섬을 발칵 뒤집는 좌충우돌 소동 ▶비슷한 부분은 그리 많이 존재하지

의 딸 옥희 역을 맡아 열연하며 호평

않아요. 옥희 성격이 말투도 세면서 자

이 드라마는 4부작임에도 불구, 10%

슷하고요. 저라면 그런 엄마를 이해하 기 힘들었을 거예요. 그런데 옥희라면

극. 진지희는 여주인공 백희(강예원 분) 받았다.

잖아요. 꿈도 같고, 살아온 과정도 비

▶사실 처음 시작할 때 큰 반응이 올

기 할 말은 하는 아이잖아요. 일단 성격

줄 몰랐어요. 대본이 너무 재밌어서 시

부터 많이 달라요. 옥희는 반항을 많이

이해할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이 때에 맞는 풋춧한 캐릭터요. 그렇게

▶대단하시죠. 엄마가 고생을 많이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가다 보면 자연스

▶제가 이렇게 빨리 꿈을 가질 수 있

하셨어요. 어릴 때부터 저를 위해 항

럽게 성인 연기자로 성장할 수 있지 않

었던 게 좋았다고 생각해요. 제 주위 친

▶이번에 '백희가 돌아왔다'를 찍으면

상 차를 운전해주시고 옷도 직접 빌리

을까요.

구들은 고민도 많이 하고 그랬을 시기

서 18일이 넘게 학교를 못 나갔는데 친

러 다니시고 반납하시고 했어요. 스케

에 저는 다행히 어릴 때부터 배우라는

구들이 응원을 말을 많이 해줬어요. 학

줄 관리도 해주시고요. 고생을 많이 하

재능을 일찍 알고 빨리 준비할 수 있어

교에 가면 친구들은 저를 그냥 친구로

셨어요. 그런 부분을 보면 미안하죠. 저

서 좋았어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좀

봐요. 기사가 나고 그러면 그때야 아 네 가 연예인이구나 이래요. 하하하.

는 연기만 하고 엄마가 자라면 자고 연

▶모든 작품이 스토리도 괜찮고 재밌

더 꿈을 다양하게 꿀 수 있었을 텐데,

기하라면 하고 그랬는데 저 자는 사이

는 캐릭터였어요. 다 한 번은 해보고 싶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었을 텐데, 그런

에도 엄마는 고생을 많이 하셨죠. 고맙

은 캐릭터였죠. 지금껏 욕심은 다 있었

것 없이 한 곳만 보고 달려와서 그게

고 미안해요 늘.

어요. 이 정도면 내가 캐릭터에 빙의해

아쉽기는 해요. 하지만 한 곳을 보고

서 잘 할 수 있겠다 하는 욕심이요. 그

달려와서 지금 이렇게 성장한 게 아닐

렇게 욕심을 갖고 잘 해왔던 것 같아요.

까 생각해요.

고 ▶제가 얘기하기 전에 친구들이 알더 라고요. '엑소!', '엑소!' 이러면서 사진 잘 찍어오라고 해요. 하하하. 설레요.

고 ▶초반에는 저만이 소화할 수 있는지, 저와 캐릭터의 '싱크로율'을 많이 생각

▶에이, 전혀요(웃음). 지금도 많이 부

▶하하하. 그 나이 때는 어른들이 얘

했어요. 제가 얼마나 소화라고 나만의,

족해요. 저도 현실 연기나 자연스러운

기해주면 말로 기억이 형성되잖아요.

진지희의 매력으로 캐릭터를 만들어

연기를 하고 싶어서 연구하고 공부하

저는 엄마를 자꾸 쳐다봤대요. 그때 감

▶좋아요. 같은 팀이라고 해야 할까요.

낼 수 있을까 하고요. 초반에는 성인 연

고 있지만 좀 더 기술을 연마해야 해

독님이 괜찮다고 저게 애들의 매력이니

연기하면서 의지하는 친구들이 주변에

기에 대한 욕심도 있었어요. 그런데 최

요. 더 열심히 해야죠.

까 놔두라고 하셨대요. 그렇게 잘 봐주

있고 또래나 언니들이 있으니까요. 같

시셔 제가 연기에 더 재미를 느낀 게 아

이 성장해 나가고, 보기 좋은 것 같아

닐까 해요.

요. 더 많이 응원하기도 하고요. (김)유

근에는 그런 것보다는 저와 어울리는 캐릭터를 해야겠다고 생각하죠. 제 나


정이하고도 친하고, (서)신애 언니하고 ▶사실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어요.

도 친해요. 보통 아역 연기자들하고 다

아직도 나를 어리게 보시는 분들이 있

연락하고 지내요.

으면 어떡하지 그랬어요. 그런데 생각 을 해보니 '빵꾸똥꾸'는 그냥 제 별명인 것 같아요. 각자 별명이 있잖아요. 저는 그런 수식어가 있는 게 기분이 좋아요.

고 ▶뭔가 각자 가지고 있는 매력이라고

그런 별명이 있는데, 제가 조금만 다른

생각해요. 그 친구들은 로맨스를 할 때

연기를 하면 '어, 쟤가 저런 연기도 할

자신에 맡는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것

수 있네'라고 다르게 보실 수 있잖아요.

이고, 저는 저 나름대로 나이에 맞는 청 소년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봐요. 자신의 매력이 담긴 연기를 자신의 자 ▶드라마는 빨리 피드백을 받을 수 있

리에서 다들 잘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어서 좋아요. 영화는 묵직하다는 느낌 이 들어요. 저만의 연기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각 분야마다 매력이 있어서 좋아요.

▶요즘 아역들은 연기를 다 잘해요. 제 가 좀 더 열심히 잘해야 할 것 같아요.

가 돌아왔다' 찍으면서 액션 신이 정말

영화 '곡성'에서 '뭣이 중헌디' 하는 김환

재밌었어요. 그런 캐릭터도 하고 싶어

▶영화 '나의 소녀시대'요. 왕대륙 오빠

희 아역 친구도 잘하는 것 같아요.

요. 중성적인 느낌이 나는 '걸크러쉬' 느

님이 나오는 영화죠(웃음). 드라마는 '

낌 나는 캐릭터도 하고 싶고요.

또 오해영'이요. 서현진 언니 진짜 연기

면 ▶정말 잘 자랐구나 뿌듯한 생각이 들

를 너무 잘 하시는 것 같아요. 디테일

▶그럼요(웃음). 저한테 좋은 얘기를

을 너무 잘 살리세요. 자고 일어 났을

많이 해주셔서 댓글 읽는 게 재밌더라

때 자고 일어난 목소리 연기를 하는데

고요. 가끔 따끔하게 제가 고쳐야 할

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다른 분들

깜짝 놀랐어요. 울 때도 진짜 연자들이

부분을 말씀해 주기도 해요. 악플도 달

잘 자란 건지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웃

은 이런 장면을 이렇게 연기하는 구나

우는 것처럼 연기해요. 밝을 때는 한 없

리기는 하지만 또 그건 저만의 방법으

음).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겠

공부를 하죠. 진짜 모를 때는 감독님에

이 사랑스럽고요. 그런 목소리 톤이나

로 소화해요.

다는 각오도 다지죠.

게 여쭤보고는 해요. 그래서 배우가 독

얼굴 표정이 좋았아요. 제가 '불의 여신

서가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 경험이 대

정이'할 때 성인 역할로 서현진 언니가

-꼭 하고 싶은 역할이나 탐나는 역할

본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거든요. 그런

나와서 제작발표회 때 본 적이 있는데

이 있는지.

걸 경험하면 감정을 더 잘 살려서 연기

너무 곱고 단아하시더라고요.

▶제 성격이 발랄한 게 있어서 그런지 그런 캐릭터도 하고 싶고, 이번에 '백희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경험하지 못한 걸 연기하는 건 힘든 거죠.

▶가볍게 친구들에 나 이런 댓글 달렸 다 하고 웃음으로 넘기려고 하는데, 떨

치기는 쉽지 않아요. 제 스스로는 잊었


다고 하지만 가슴 한 구석에 상처로 남

모델로 생각하고 있어요.

을 때가 있어요. 그래서 댓글을 최대한 안 보려고 하는데 또 궁금한 게 댓글이 니까요(웃음). ▶그런 것 같아요. 다른 애들이 사귀 니까 나도 사귀고 싶다는 심리가 전달 되는 게 있어요. 사실 전 모르겠어요. ▶시험은 안 빠지려고 해요. 만약에

내가 이성에 관심이 있기는 한 건지요.

시험 준비 기간에 촬영이 있으면 어쩔

촬영이나 학교 생활에 바쁘니까요. 결

수 없지만 어떻게 해서라도 시험은 보

론은 내렸어요. 나는 아직 이성에 관심

려고 해요. 그렇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

이 없구나로요(웃음).

이니까 선생님들도 좋아해주시고 친구 들도 진지희가 연예인이 아닌 같은 학 우로 보고요. 학교에 갈 때는 연기자가

▶평상시에 그냥 로망이라고 해야 하

아닌 학생으로 지내야 한다고 생각해

나요. 어깨도 넓고 키도 크고 나를 감

요.

싸줄 수 있는 듬직한 사람이요. 구체적

자가 되기 위해 일단 체력이 중요한 것

으로 어떤 얼굴이다. 이렇게 생각한 적

같아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촬영

은 없어요.

분량이 늘어나면서 제일 중요한 게 체

전 고

▶하하하하. 엄마를 믿어요(미소).

력이더라고요. 또 목소리를 쓰니까 발

성 연습도 하고요.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아직까지는 제가 연기가 좋아서 하

▶영화 '국가대표2' 홍보로 보낼 것 같

는 것 같아요. 딱히 돈 벌려고 하는 게

▶제 의견이 많이 반영돼요. 대본을 볼

아요. 지켜질지 안지켜질지는 모르겠는

아니라요(웃음). 그냥 연기하고 현장에

때 모를 때도 있는데, 그 때는 엄마의

데 기타를 배우고 싶어요. 제가 연기말

서 제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의 캐릭터

의견이나 회사의 의견을 반영해 작품

▶제가 반에서 회장을 하고 있어요(웃

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더라고요. 노래는

를 소화하면서 연기를 한다는 게 좋아

선택을 해요. 거의 제 의견이 70~80%

음). 이번 드라마에 대해 선생님들도 재

모르겠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노래

요. 제가 못하는 직업을 가질 수 있으니

반영이 돼요. 엄마나 회사나 제가 연기

밌게 봤다고 반응도 좋으셔서 기뻐요.

도 배우고 싶어요.

그런 것 때문에 계속 연기라는 꿈을 가

자가 된 순간부터 제 의견을 존중해줬

학교생활 잘한다는 칭찬도 많이 듣고

지고 가고 있어요.

어요. 시야가 조금씩 넓어지면서 작품

요. 스트레스가 쌓일 때는 TV를 보거

을 더 빨리 고를 수 있는 것 같아요.

나 먹거나 해요. 친구들이랑 수다도 떨

▶최근에 문근영 언니와 문자메시지

고요. 쇼핑도 해요. 그때 만큼은 모든

를 주고 받은 적이 있는데 언니는 제가

걸 잊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쇼핑이라고

문자하면 장문의 문자를 보내요. 학교

해서 거창하지는 않아요. 저는 용돈을

생활 열심히 해라.

▶되게 많아요. 최근에 댓글에 고현정 선배님하고 수애 언니 닮았다고 하는

데 다 매력적인 배우들이시잖아요. 저

▶커리어우먼 같은, 프로 연기자라고

안 받고 제가 쓰고 싶을 때 마다 받아

이런 내용인데. '불의 여신 정이' 하고

도 좋은 평을 받는 배우로 성장하고 싶

할까요. 연기할 때도 프로답게 멋있게

서 써요. 어릴 때부터 그랬거든요. 쇼핑

연락하고 지내는 언니인데 따뜻한 언

어요. 저는 예전부터 항상 얘기를 하는

연기하는 저를 상상해요. 언젠가 시상

이라고 해봤자 문구류나 책이에요. 그

니인 것 같아요. 아역 출신이라 제 마

데 공효진 언니 같은 배우가 꿈이에요.

식에서 상을 받는 저의 모습도 상상하

때마다 필요한 만큼 엄마에게 받아서

음을 잘 이해해줘요. 저도 나중에 근영

워낙 연기도 자연스럽게 소화하고 하

고요. 어른이 됐을 때 제 얼굴을 보고

써요.

언니처럼 되면 근영 언니처럼 후배들에

는 것 마다 당당하게 하시잖아요. 멋있

도 '아, 쟤는 배우다' 이런 사람이 되는

게 따뜻하게 얘기해줄 수 있는 사람이

어요. 고현정, 수애, 공효진 세 분을 롤

걸 상상을 해요(웃음). 멋진 어른 연기

되고 싶어요.


전·면·광·고


전·면·광·고


전·면·광·고


영화를 본 이들이 가장 먼저 놀라는

서도 멋진 배우가 돼야겠다고 생각하

다. 로봇 연기라는 게 참고할 것도 많

"영화를 보면 딱 그 사람이 된 것 같

건 당연히 소년이라 생각했던 이재인이

면서 연기하고 있어요. 현장이 북적북

지 않아 힘들었지만 감독의 지도 덕에

다"는 황정민을 가장 존경하며, 친구들

사실은 찰랑거리는 긴 머리의 소녀라

적하잖아요. 카메라도 있고, 연기도 하

수월하게 해냈다며 감사를 돌리는 모

을 불러모아 스마트폰으로 단편영화를

는 점이다. 촬영 당시에는 출연 중인 어

고, 여기저기가 재미있어요. 다른 사람

습도 그랬다. 피를 연상시키는 붉은 색

찍는 게 취미라는 범상찮은 소녀. 이재

린이 프로그램이 있어 머리를 깎지 못

이 되어본다는 게 재미있기도 하고요."

오일을 토해내는 장면이 특히 힘들었다

인은 "지금은 차기작이 없지만 영화 개

한다 했더니 김곡 감독이 가발을 쓰고

'무서운 이야기3' 속 둔코는 이재인이

면서 "시럽 같은 건데 맛있었다"고 짭

봉 뒤엔 다음 작품이 있었으면 좋겠다"

연기하도록 배려해줬다는 후문. 자초지

지금껏 맡은 가장 비중이 크고 중요한

짭 거릴 땐 귀여워 절로 웃음이 났지만.

며 생긋 웃었다.

종을 설명하며 "로보트다 보니 성(性)

캐릭터다. 지난 해 11월 오디션을 통해

이 없어요. 중성적인 이미지를 원하신

배역을 따냈다. 2시간씩 걸리는 특수분

다고 해서 노력했던 기억이 납니다"라

장을 매번 받고 서클렌즈를 낀 채 눈도

고 또박또박 이야기하는 이재인에게

깜박거리지 않아야 하는 악조건이었지

선 한 눈에도 당차고 영특한 기운이 풍

만 결국엔 해냈다. 공포영화를 관람해

겼다. 2004년생인 이재인은 어머니가

보기도 전에 공포영화에 출연하게 됐

SNS에 올린 깜찍한 사진 덕에 MBC

다는 꼬마 배우는 시나리오에서 공포

'뽀뽀뽀'에 출연하며 연예계와 인연을

보다 슬픔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맺었다. 연기를 시작한 건 2012년 방

"공포물을 정말 못 보는데 이건 대본

송된 tvN 드라마 '노란 복수초'에서 주

을 읽었을 때 끌렸어요. 저는 둔코로 오

인공 이유리의 어린 시절을 맡으면서부

디션을 보는 거라 대본을 둔코 입장에

터다. KBS 2TV 드라마 '후아유'에서는

서 봤어요. 가족 입장에선 귀신이고 괴

김소현이 아끼는 고아원 동생으로 등

롭히는 사람이지만 둔코 입장에선 버

장했고, EBS '보니하니'에도 고정 출연

림받고 친구를 찾으러 간다고 생각했

했다. 1000만 관객을 넘긴 디즈니 애니

어요. 무섭다기보다는 슬픈 감정이었어

메이션 '겨울왕국'에선 어린 엘사의 목

요. 감독님과 회의를 할 때 '제 생각에

소리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는 둔코가 괴롭히는 게 아니라 진구랑

강원도 봉평의 집에서 2시간 넘게 걸

놀고 싶은데 방해를 받으니 '나는 놀 거

리는 서울을 왔다갔다 하며 활동하는

예요' 이런 거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어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재인은 "연기

요. 예선 엄마는 일을 하러 나가니까 진

하는 게 좋다"고 눈을 반짝였다.

구와 있는 시간이 더 많기 때문에 엄

"연기가 쉽게 할 수 있는 경험이 아니

마보다 더 친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잖아요. 이런 기회가 저에게 주어져서

이야기를 나눌수록 이재인은 '꼬마 배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해서 나중에 커

우'가 아닌 '배우'가 다가오는 느낌이었


연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동근의 순수한 매력은 방송 밖에서

▶제가 들어가겠다고 한다고 들어갈

도 이어져 대중들에게 호감을 사고 있

수 있는 게 아닌 것 같다. 감사할 뿐이

다. 한동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라

다. 라인 같은 건 잘 모른다.

디오스타'에서 만났던 MC 윤종신, 규

현을 비롯해 게스트 테이, 효린, 하현우 의 사인이 담긴 종이를 찍어 게재했다.

방송 내내 순수하면서도 엉뚱한 매력

▶'라디오스타'가 독하다고 생각하진

을 선보였던 한동근의 매력은 그의 일

않았고 '내가 가서 한마디나 할 수 있

상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을까' 싶었다. 다들 (향후 활동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은데 나만 없 어 걱정이었다.

▶주변에서 연락이 많이 왔다. 정말 얼 떨떨해 상황 파악 중이다. 제작진이 정 말 편집을 잘해줬다. 녹화 때는 MC분 들이 응원해줬고 녹화가 끝나고 사인

▶녹화에서는 노래를 불렀다. 편집된

을 받고 이야기를 나눴다. (김구라와 김

건 아쉽지만 분량이 많아 괜찮다. 노래

국진의 사인을 받지 못했는데?) 두 분

는 제가 어디에서든 부르면 되는 거니

이 칼퇴근했다. 제가 '썰전'을 좋아해서

까 대중들에게 들려드릴 생각이다. 이

김구라 씨의 사인을 받고 싶었는데 먼

렇게 저한테 관심을 가져줘 기쁘다.

저 가서 받지 못했다. MC들에게 손편 지를 썼는데 어떻게 전해줘야 할지 모 르겠다. MBC에 직접 찾아가야 할지 고 ▶불러주시면 하고 싶다. 여행하는 걸

민 중이다.

좋아해서 '1박 2일'이나 '신서유기' 같은

예능도 좋다. 절대 가리는 건 없다.

가수 한동근(23)이 '라디오스타'가 발

이날 방송에서 한동근은 거리낌 없는

▶그 얘기를 듣고 감사한 마음으로 녹

굴한 또 한 명의 예능 샛별로 떠올랐다.

순도 100%의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화를 했다. (김구라가) 세트장에서 대기

▶구체적으로 날짜가 정해지진 않았

한동근은 뜨거운 반응에 대해 얼떨떨

한동근은 여자친구와의 100일을 기념

하고 있을 때도 '살 빠졌다'라고 해줬다.

지만 곡 작업을 하고 있다. 올해 안에는

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하기 위해 땅도 다지고 벽돌을 쌓는 등

긴장했었는데 계속 질문해주고 가르쳐

나오지 않을까 싶다. 저 같은 사람에게

한동근은 지난 22일 오후 MBC 예능

이벤트를 준비했다가 여자친구의 양다

줘 나중에 꼭 다시 뵙고 싶다.

과분한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 최대

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

리 고백을 들었다고 털어놓는가 하면

한의 것을 만들려고 노력할 테니 기대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씨스타 효린에게 '우리 결혼했어요' 출

많이 가져달라.


한다고 해서 '이것만 해야지' 그런 건 아 니에요. 만날 그런 것만 하면 사람이 우 울해 보이잖아요. 제가 코미디를 한다 는 건 그 자체로 제게 도전이고 감독님 이나 제작사에도 모험이고 도전이었다 고 생각해요. 나이에 맞는, 발랄하고 즐 거운 것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어요." 예의 바르고 진중한 평소 유승호와 " 모든 게 정반대"인 캐릭터는 결코 쉽지 않았다. 최대한 밝게 했는데도 '조금만

"군에 있을 때 TV에서 20대 배우들

더, 조금만 더'란 주문이 돌아오곤 했다.

이 멋지게 프러포즈를 하고 하는데, 그

그런데 하다 보니 욕심이 났다. 한 번도

걸 보며 한없이 우울해졌어요. 나는 여

느껴보지 못한 기분이었다. 그는 "나중

기서 뭐 하고 있나. 나도 할 수 있는데.

엔 제가 오버하다 잘린 것도 많았다"고

나도 저거 했었는데. 복귀하니 그게 빵

너스레를 떨었다.

터져서 신이 났죠. 이제는 숨을 좀 고

"개그 욕심이 있냐고요? 웃기려고 노

르고 천천히 하자 하고 있어요. 연애는

력하는 데 안 웃기는 쪽이에요. 군대도

안 하냐고요? 글쎄요, 마음 맞는 사람

갔다오고 하니 여유가 생긴 것 같아요.

이 생기면 하지 않을까요. '나 연애해야

유머도 장난도 자신있게 하지만 안 웃

지' 하고 찾는다고 되는 건 아닌 것 같

기는, 그 민망함 아시죠?(웃음) 김선달

아요."

의 능글맞은 장난기는 평소 엄마한테

군에 다녀오니 연기하는 마음가짐도

애교부릴 때 나오는 건데, 엄마는 제 편

많이 달라졌다. 무엇보다 "더 두렵고 무

이니까 웃어주세요."

서워졌다"고 했다. 그가 연기를 시작한

변화무쌍한 유승호는 '봉이 김선달'을

건 2000년. 고작 7살의 나이였다. 그저

보는 포인트 중 하나다. 뻐드렁니를 끼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면 여유도 생

우고 추남 행세를 하는가 하면, 여장도

기고 부담도 사라질 거라 막연히 기대

서슴지 않았다. 앞섶을 살짝 누르며 고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그렇지 않

름으로 입을 가리는 모습이 영락없는

았다.

미소녀다. 잠깐 등장하는 꼬부랑 할아

"선배님들께 고민을 털어놔요. '저는

버지도 유승호다. 5시간씩 분장을 하고

무섭고, 이게 한계라고 생각하는데 사

카메라 앞에 섰다. 주모를 유혹하는 나

람들은 더 큰 걸 원해요'라고. 그러면 선

쁜 남자로도 나온다.

배님들이 그러세요 '야, 나도 어려워. 너

그는 "망가지는 데 대한 두려움은 없 다"고 했다.

도 나중에 내 나이 돼 봐. 똑같아. 나도 힘들고 어려워.'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사실 틀니는 이걸 끼워야 되나 말아

할수록 어렵고 외로운 게 이쪽 일인 것

능청맞은 사기꾼이 된 유승호는 이름

유승호는 사기패를 이끄는 젊은 리더

야 되나 굉장히 고민했어요. 그러다가

같아요. 당장은 무섭지만 어떻게 보면

부터 어딘지 아저씨스러운 봉이 김선

가 됐다. 병자호란 후 전장에서 살아 돌

끼고 감독님한테 갔더니 바로 '찍자' 이

좋을 수도 있죠. 저를 발전시킬 수도 있

달을 싱그러운 꽃미남 사기꾼으로 바

아온 뒤 생긴 두둑한 배포에 '인생은 즐

러시더라고요. 망가져야 김선달이니 그

을 거라고 생각해요."

꿔놨다. 스크린을 가득 메운 유승호의

기면서 사는 것'이란 모토로 신출귀몰

냥 찍었어요. 끼고 나선 거울도 안 봤고

연기 경력 17년차의 23살. 늘 선배들

미소만으로도 절로 흐뭇한 비주얼이다.

팔도를 누비며 사기 행각을 벌이는 인

요. 여장 연기 땐 인터넷으로 여자 목소

과 어우러져 배려를 받아왔다고 고백

조선시대 배경의 코믹 사기극에서 레오

물이다. 비상한 머리가 있기에 가능한

리 내는 법도 찾아봤어요. 최대한 노력

한 유승호에게도 슬슬 어린 후배들이

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캐치 미 이프 유

일이지만, 나이다운 천진난만함도 갖췄

했죠. 제가 봤을 땐, 군대 가기 전에 했

생기고 있다. 그는 "저보다 어린 친구를

캔' 냄새가 나는 건 전적으로 그의 덕.

다. 유승호가 스무 살 나이로 군에 입대

어야 했어요.(웃음)"

만나면 어색하다"고 웃었지만 "제가 많

데뷔 후 처음으로 본격 코미디에 도전

하기 전 마지막으로 찍었던 드라마 '보

2014년 말 제대한 유승호는 '봉이 김

은 선배님과 작품을 했을 때처럼, 굳이

한 유승호는 "관객들이 웃는 모습이 행

고싶다'부터 최근 선보인 영화 '조선 마

선달'까지 내리 4개 작품에 출연하며

뭔가 하지 않아도 같이 옆에서 연기하

복했다"며 활짝 웃었다.

술사'나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까

쉴 새 없이 달려왔다. 복귀가 신나고 연

고 출연해주는 것만으로도 든든한 선

"사람들이 즐거워하고 웃는 모습을 보

지, 유독 진중하고 무거운 분위기의 작

기하는 게 재미있어 하나도 놓치고 싶

배가 되고 싶다"고 털어놨다. 괜찮을 것

니까 저도 정말 기분이 좋더라고요. '아,

품에 자주 출연했던 데 비춰보면 더욱

지 않았다. 그는 지금은 "조금 여유를

같다. 유승호가 스크린의 든든한 주축

개그맨들이 이런 기분이구나.' 다른 느

이채로운 변신이다.

두고 가자 마음을 먹은" 상황이라며 그

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

낌의 행복을 느껴요. 언제가 될지는 모

"제가 진지한 분위기, 가라앉고 우울

게 스스로에게도, 함께 일하는 이들에

도. '집으로…'의 꼬꼬마가 늠름한 성인

르겠지만 한 번쯤 더 망가져도 좋을 것

한 감정들을 좋아해요. 작품들도 그런

게도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고 털어

배우로 자라는 사이에도 내내 흐뭇했

같아요."

쪽으로 많이 들어오고요. 하지만 좋아

놨다.

으니.


전·면·광·고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

맡았던 분이 아니라 (출연) 기사가 났

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 연출 황교진

을 때도 '도대체 누구야'라며 실시간 검

PD가 이경규 편에서 한철우의 활약을

색어 순위 1위 했던 분이다. 한철우가

예고했다.

괜히 '규라인'이 아니었다. 방송이 나오

황교진 PD는 25일 스타뉴스에 "이경 규와 '규라인'으로 통하는 친한 사람들

면 또 1위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 했다.

과 함께해서 그간의 에피소드가 정말

황교진 PD는 이경규의 활약도 언급했

많았다. 유재환 등 새로운 '규라인'도 있

다. 이경규는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어 최신 에피소드도 나오며 녹화를 잘

'무한도전'의 예능 총회 편에 출연, 김구

마쳤다"라고 밝혔다.

라, 윤종신 등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앞서 이경규와 이윤석, 윤형빈, 유재

대해 날카로운 분석을 보여준 바 있다.

환, 한철우 등 일명 '이경규 라인' 멤버

그랬던 그가 '라디오스타'를 통해 김구

들은 지난 22일 '라디오스타' 녹화에

라, 윤종신과 다시 만나 또 한 번의 예

참여했다. 이들은 '라디오스타' 제작진

능 총회를 선보일지 큰 관심을 얻었다.

과 이경규가 논의 끝에 완성한 출연진

황교진 PD는 "예능의 전반적인 부분

이다. 현재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은 ('무한도전'의) 예능 총회에서 많이

등을 통해 새로운 전성기를 누리고 있

다뤘기 때문에 그보다도 개인적인 이

는 이경규의 출연만으로도 큰 기대감

야기가 많이 나왔다. 하지만 이경규는

을 주지만 기대할 만한 이는 따로 있다.

'예능 대부'니까 '라디오스타'가 앞으로

'라디오스타'는 대중들에게 낯선 출연

어떻게 해야 할지는 물어봤다"라고 말

자의 매력을 끄집어내는 프로그램. 피

했다.

에스타 차오루, 박나래, 한동근 등이 '라

이어 그는 "김구라가 기가 세서 이에

디오스타'가 발굴한 예능 원석이다. 황

맞서는 게스트가 거의 없었다. 이경규

교진 PD는 이경규 편의 예능 원석으로

는 내공이 세서 김구라가 당황했다. 다

한철우를 꼽았다.

른 게스트에게는 볼 수 없었던 모습을

그는 "기대가 크면 맞추기가 쉽지 않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 늘 시청자분들이 기대 없이 보는 분

한편 '라디오스타' 이경규 편은 오는

들이 터진다"며 "한철우가 어떤 분인지

29일과 7월 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

거의 모른다. 영화에서도 크게 배역을

송된다.


그룹 키스 멤버로 활동했던 미니

도 전하며 시선을 모았다. 미니는 지

가 종합편성채널 JTBC '투유 프로

난 21일 '슈가맨' 방송에서 "당시 열

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을 통해

애 중이었던 사실을 회사에 들켜

오랜만에 무대에 선 소감을 전했다.

결국 팀 해체로 이어지게 됐다"고

미니는 22일 스타뉴스와 전화 인

밝혔다. 미니는 "이 이야기를 꺼내

터뷰를 통해 '슈가맨' 출연 소감과

기가 물론 쉽지는 않았지만 아무리

함께 근황을 전했다. 미니는 "지난

과거였어도 덮어두기에는 다소 아

21일 떨리는 마음으로 가족과 함께

픈 기억으로 남아 있었다"며 "키스

방송을 봤다. 정말 제작진께 감사드

의 해체가 결정됐을 때 당시 어린

릴 따름"이라고 운을 뗐다.

마음에 미련 없이 가수 활동을 멈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연

결정했다"며 "거리가 가깝고 여러 가지

출 황인영 PD가 홍콩 여행이 멤버들에

여건상 홍콩에 가게 됐다. 홍콩 하면 도

미니는 "지난해 12월 동료 멤버 엄

게 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를 떠올리지만 시골도 있다. 시골 마

지에게서 '슈가맨' 출연 제의가 왔

미니는 향후 활동 계획을 묻는 질

황인영 PD는 22일 스타뉴스에 "치열

을 등 한국에 알려지지 않은 곳도 갔다.

었다. 엄지와는 키스 해체 이후에

문에 "일단은 지금의 삶에 충실할

하게 준비한 여행이라 다들 좋아하면

이제까지 방송에 나왔던 홍콩의 모습

도 계속 연락을 주고받던 사이였

것 같다"며 "만약 가수로 활동을 재

서 출발했다. 여행 당시에 힘들어하기

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

고 출연을 함께 고민했었다"며 "하

개하게 된다면 키스 멤버로 무대에

도 했다"라고 말했다.

혔다. 이번 홍콩 여행은 자유 여행 콘

지만 미국에 있었던 다른 멤버 지

서고 싶다"고 덧붙였다.

'불타는 청춘'은 중년 스타들이 서로

셉트로 꾸며진다. 황인영 PD는 멤버들

니와 함께 키스라는 이름으로 '슈가

키스는 미니, 지니, 엄지 등 3명

자연스레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돼

에게 이번 여행이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맨'에 서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고

의 멤버로 구성돼 활동한 보컬 그

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는 자유여행 콘

말했다.

룹으로 지난 2001년 앨범 '키스 퍼

이다. 지난해 2월 18일 설 특집 파일럿

셉트다. 젊은 사람들은 자주 자유 여행

미니는 "키스 해체 이후 보컬 트레

스트 앨범'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예능 프로그램으로 방송된 뒤 한 달 뒤

을 다니지만 멤버들에겐 흔하지 않은

이너 활동도 하고 홍대 인근에서 짧

타이틀 곡 '여자이니까'는 당시 많

인 3월 27일에 정규 편성됐다. 중년 스

여행 방식이다. 저희 청춘들에게 나름

게 인디 밴드 활동도 했었다"고 밝

은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여성 듀

타들의 우정을 그려내며 호평받고 있

대로 도전이 될 것 같다. 멤버들이 나이

혔다. 이어 "2년 전 결혼해 지금은

오 2NB 리메이크하는 등 좋은 반

는 '불타는 청춘'은 최근 500일을 기념

가 더 들면 자유 여행도 못 한다는 생

이제 일반인이나 다름없다"고 웃으

응을 얻었다.

하며 홍콩 여행을 떠났다. 이에 지난 21

각에 용기를 내서 자유여행을 떠나게

며 말한 미니는 "지금의 남편과 열

키스 멤버 3명은 지난 21일 방송

일 방송분에서는 홍콩 여행을 준비하

된 것"이라고 말했다.

애 중이었을 때 남편이 내가 키스

된 '슈가맨'을 통해 '여자이니까'를

로 활동했던 것을 몰랐었다며 아주

불렀다. 또한 이날 쇼맨으로 출연한

놀라워했었다"고 덧붙였다.

다비치는 팝 발라드 버전으로 이 곡

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

황인영 PD는 홍콩을 여행지로 선택

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불타는 청

한 것에 대해 "저희가 (여행지를) 선택

춘'의 본격 홍콩 여행기는 오는 28일 전

한 건 아니고 멤버들이 얘기를 하다가

파를 탄다.

미니는 또한 키스 해체 당시 심경

췄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의 무대를 완성했다.


전·면·광·고


전·면·광·고






-개똥3살배기 현수가 어느날 기저귀에 개

는지 알아?" "그야 손이 더러워질까봐

리치기 힘든 상황.

하나님의직업

그렇지" "바로 그거야"

"아가씨, 나랑 한번만 그거하고 가시

하나님의 직업은 무엇일까?

지?"

프리랜서 시나리오 작가이다.

집행관 부탁에 여자는 울먹인다.

각기 개인의 인생살이를 드라마 쓰듯

"저도 하고는 싶지만 하고나면 우리 엄

쓴다.

마한테 맞아죽어요"

각각의 인간의 삶을 만들어 낸다.

똥을 싸는 이변을 낳자 두려운 나머지 계모가 결심한다. "이제부턴 개밥 먹이지 말아야지"

-체불외국인회사에서 한국인 근로자와 미 국인 사장과 말다툼이 벌어졌다.

-욕집에서 엄마가 키우는 애완견에게 현 수가 아주 심한 욕지거리를 했다. 이유는 똥을 아무 곳에 쌌다는 것.

돈 문제였다.

인간의 삶(운명)을 창조한다.

"사장님!" "왜?"

잔인한인간

다양한 인간을 만들어 낸다.

"월급 때문에 그렇죠!"

우수정은 애완견과 함께 살고 있다. 잠

사기꾼, 비사기꾼.

"자네 몇 불 때문에 그래?" "체불이요!"

도, 목욕도 함께 할 정도로 둘은 잠시

정애인, 비장애인.

도 떨어져선 살 수가 없는 관계.

돈 많은 자, 돈 없는 자.

"이 개만도 못한 놈아!"

-널빤지-

우수정이 여름 휴가를 맞아 친구 향숙

초등학교 수업시간.

이와 함께 강원도의 한 계곡으로 바캉

-사탕-

선생님은 어린이들에게 내일까지 '널빤

스를 떠나면서 애완견을 데리고 가기

S# 정신과

뭐야?

지'라는 단어로 아주 짧은 글짓기를 해

로 했다. 친구 향숙이도 우수정의 애완

(성 트러블 때문에 고민이 심한 여자

누나 ; 창업

오라는 숙제를 내주었다.

견 동행을 동의 했다.

아이 ; 잡지를 새로 만드는 것은?

그 다음날.

그런데, 텐트로 야영을 하던 중 가지고

여 ; 섹스리스가 있어서요~

누나 ; 창간

현수가 대표로 발표했다.

간 양식이 다 떨어졌다.

의사 ; 남편 페니스를 아주 달콤한 사

아이 ; 그렇다면, 여자를 새로 만드는

'어젯밤, 아버님이 어머님에게 조용히

할 수 없이 10여년간 애지중지 키우던

건 창녀겠네?

말씀하셨다. 널빤지 꽤 오래 됐구나'

애완견을 잡아 먹기로 했다. 요리는 우

여 ; 평소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수정이 직접했다.

의 ; 그런데도 섹스를 안 하십니까?

-장갑-

-사형선고-

여름휴가에 개를 데리고 가는 사람들

여 ; 저는 하고 싶은데 남편의 거부가

미모가 빼어난 20대 여자가 교수대에

이 참 많다.

물었다. "넌 왜 콘돔 사용해? 재미없게

올라 사형이 집행되고 있었다.

개는 개이다.

~" 오르가슴 맛 보고 싶은 우수정에게

전기스위치가 내려지면 이 여자는 끝

비상 식량이 될 수 있다. 개고기 못 먹

현수가 되묻길,

이다. 그러나 사형집행관은 잠시 이성

던 사람이 갑자기 개맛을 알게 되면 선

"너 이삿짐 옮길 때 왜 장갑 끼고 옮기

을 잃게 된다. 흑심 발동의 유혹을 뿌

무당이 사람, 아니 개 잡는다.

-창업아이 ; 누나, 회사를 새로 만느는 게

우수정이 성관계 전에 남친 현수에게

의 방문)

탕이라고 생각하세요.

심해요. 의 ; 부인께선 평소 사탕을 어떻게 드 시나요? 서서히 빨아 드시나요? 여 ;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 잘게 깨물 어 먹습니다만~


는지 생각해보자. 아마도 대부분의 골 퍼들이 임팩트 때 헤드를 강하게 모래 에 파묻고 있을 것이다. 즉 헤드가 모래 에 박히는 동작이 취해지면서 피니시 없이 임팩트 혹은 폴로스루에서 스윙 이 마무리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스윙은 대단히 잘못된

■문제점

아니다.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모래를 떠

동작이며, 운이 따르지 않는 이상 절대

볼이 벙커에 빠지기만 하면 스코어가

평소 연습할 장소와 기회가 많지 않기

내야 하는 양에 따라 체중배분은 달라

한 번에 탈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벙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두 번, 세 번 스

때문이다. 그러나 벙커 안에서 샷거리

지지만 오른발에 60, 왼발에 40 정도

커를 보다 쉽게 탈출하기 위해서는 클

윙해봐도 위치만 바뀔 뿐 볼은 벙커 안

나 탄도 등 다른 것들은 제외하고 오로

로 배분하는 것이 적당하다. 그리고 시

럽이 멈춰지지 않고 피니시까지 한 번

그대로다. 덕분에 벙커 안은 이리저리

지 탈출이 목적이라면 두 가지만 기억

선은 볼 뒤에 둔다.

에 휘둘러져야 한다.

파헤쳐진 샷자국과 신발자국으로 가득

하면 된다. 스윙과 시선이다.

즉 볼을 뒤에서 바라보고 있다는 생

벙커 탈출은 모래를 때린 후 클럽을

벙커샷은 약간의 뒤땅이 필요하다. 즉

각을 한다. 그러면 헤드는 보다 정확하

멈추는 것보다 피니시까지 자연스럽게

볼 뒤를 가격해 모래와 함께 볼을 떠

게 볼 뒤 모래를 가격하게 되고, 볼은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백스윙 때 헤

내야 하는데, 이를 위한 준비동작이 체

자연스럽게 모래와 함께 벙커 밖으로

드가 자신을 바라보고 이어 임팩트 이

아마추어 골퍼에게 벙커샷은 그리 익

중배분이다. 따라서 왼발보다 오른발쪽

날아간다.

후에도 헤드가 자신을 바라본다는 생

숙하지 않다. 물론 숙달돼 있는 상황도

에 체중을 더 많이 실어 볼 뒤를 가격

하다.

■해결책

평소 자신이 벙커에서 어떻게 스윙하

각으로 스윙하라.


"작품 들어가면서 일주일에 두세 번

이태선은 이번 작품으로 매니저는 물

레슨을 통해 악기 연습을 했어요. 이번

론 든든한 팬들까지 얻게 됐다. '딴따라'

에 처음으로 악기를 배웠는데 앞으로

방송 이후 이태선을 응원하는 팬카페

도 악기를 할 생각이에요. 노래를 잘하

가 개설된 것. 현재 300여 명의 팬들이

거나 기타를 잘 치지는 못하기 때문에

이태선을 응원하고 있다.

무대에 오르는 건 어려울 것 같아요.(

"첫 작품이라 좋아해 줄지 몰랐는데

웃음) '딴따라'에서 SBS MTV '더쇼' 무

팬카페가 생겼어요. 'From. 태선'(팬카

대에 올랐는데 무대는 다르더라고요. (

페 게시판)에 글을 올리기도 했죠. 그

강)민혁, 혜리, (이)병헌(엘조) 씨에게 많

기대에 부응하는 건 좋은 작품에서 좋

이 배워 잘할 수 있었어요. 고마웠죠."

은 배역으로 인사를 드리는 것이라고

이렇듯 노력 끝에 나연수 역에 잘 녹

생각해요. 300명 정도인데 이분들이

아들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이태선이

첫 팬이고 저를 편견 없이 봐준 것이라

지만 첫 드라마 도전이 처음부터 쉽지

소중해요. 기회가 되면 찾아뵙고 싶습

만은 않았다. 이태선은 지성, 채정안 등

니다." 이태선은 '딴따라' 속 자신의 연

선배 배우들이 적응에 한몫했다고 말

기에 50점을 줬다. 그는 첫 드라마였다

했다. "아무래도 처음 적응하는 게 힘

는 이유로 부족한 연기력을 이해받으

들었지만 선배님들이 친절하게 해줬어

려 하지 않았다.

요. '딴따라'가 청춘 드라마이기 때문에

"한 50점을 주고 싶어요. 부족한 부분

저희의 기를 누르지 않고 편하게 하라

이 많았어요. 처음이었다는 건 중요하

고 했죠. 선배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은

지 않다고 생각해요. 저한테 맡겨주신

작품이에요."

부분이기 때문에 잘 소화하는 게 맞다

이태선에게 '딴따라'는 데뷔작이자 첫

고 생각해요. 부족한 부분이 있었는데

로맨스를 선보였던 작품이었다. 이태선

그걸 잘 연구해서 조금씩 55점, 60점이

은 극중 여민주(채정안 분)와 설렘 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죠. 조금씩 발전

득한 연상연하 로맨스를 펼치며 사랑

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받았다. 이태선은 채정안과 러브라인에 대해 영광이라며 웃었다. "채정안 선배님과 연기하는 것만으로 도 영광인데 러브라인까지 있으니 영광

조금씩 발전하는 배우를 꿈꾸는 이태 선은 롤모델로 차태현을 꼽았다. 인간 적인 배우가 되고 싶다는 게 그 이유 였다.

이었죠. 첫 러브라인이라 부담이 되기

"지성 선배님도 롤모델이긴 하지만 차

도 하고 설레기도 했지만 채정안 선배

태현 선배님을 롤모델로 삼고 있어요.

님이 많이 도와줘 감사했어요. 연기적

차태현 선배님처럼 동네 형, 동네 아저

으로 '너 해볼 수 있는 걸 해봐라. 맞춰

씨, 동네 오빠 같은 대중과 가깝고 같이

주겠다'고 했어요."

성장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 차태현이) 인간적인 배우인 것 같고 저

'딴따라' 이태선 "엄마같은 매니저 지 성, 존경스럽고 감사"(인터뷰②)

도 그렇게 되고 싶어요." 인터뷰 마지막까지 감사하다는 표현

"감사하게도 오디션을 통해 '딴따라'에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배우 이태선(23)은 SBS 수목드라마 '

을 놓지 않은 이태선은 감사하면서 살

출연하게 됐어요. 오디션에서 정말 후

생각했어요. 해보니까 어렵더라고요.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

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회 없이 가지고 있는 걸 다 보여드려야

싱글대디 역을 이해하는 게 어려웠는

영)를 통해 매니저를 얻었다. 극중 딴

는 감사함에 그치지 않고 많은 이들에

겠다고 생각했죠. 노래도 하고 춤도 추

데 (조)연호 군의 도움을 많이 받아 편

따라밴드(강민혁, 이태선, 공명, 엘조)의

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털어놨다. 사람

겠다고 했어요. 그런 모습을 열정 있게

하게 할 수 있었어요. 아이랑 친해지고

매니저 신석호 역을 맡았던 지성은 실

들에게 힘이 될 배우로 성장할 이태선

봐줘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아요."

부자지간처럼 보이는 게 포인트라고 생

제로도 딴따라밴드를 살뜰하게 챙겼던

이 기대된다.

이태선에게 '딴따라' 출연 자체도 특별

각했는데 아이가 먼저 다가와줬어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태선은 안팎

"감사하면서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

했지만 작품 속 역할 역시 특별했다. 그

제가 먼저 다가갔어야 했는데 미안하

에서 매니저를 자처한 지성에게 고마

어요. 이번 작품을 통해 저를 위해서

는 극중 딴따라밴드의 베이시스트이자

고 고마웠죠."

움이 크다고 밝혔다.

애써주는 분들이 있는 것도 감사한 일

싱글대디 나연수 역을 맡았다. 결혼은

딴따라밴드 베이시스트이기에 악기

"지성 선배님은 극중에서나 밖에서나

인 것 같아요. 가지고 있는 것보다 많은

물론 아버지라는 단어와 먼 20대 이태

연습도 소홀히 할 수 없었다. 이태선은

엄마 같은 매니저였어요. 촬영 초반부

것을 받았죠. 저 역시 도움이 될 수 있

선에게 싱글대디는 도전이었다. 이태선

극중 딴따라 밴드의 멤버였기에 작품

터 제작발표회 때도 조언을 해줬고 첫

는 사람이 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사람

은 아들 나찬희 역의 조연호에게 도움

안에서 음악 프로그램 무대에 오르기

대본 리딩 끝나고도 (딴따라 밴드를) 모

들이 힘을 받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

을 많이 받았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도 했다. 그는 당시 도움을 줬던 씨엔블

아서 캐릭터에 대한 조언도 해줘 존경

어요. 연기 외적으로는 인간적이고 솔

"싱글 대디 캐릭터다 보니까 아이와

루 강민혁, 걸스데이 혜리, 틴탑 엘조에

스럽고 고마웠어요. 상대 배우에 대한

직하고 누군가의 고민을 정말 잘 들어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배려도 많이 배웠어요."

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같이 나와서 시청자분들께 부자간의


전·면·광·고


다 영화 진행상 좋았겠단 생각이 있다.(

그래서 뛰면서도 행복했다.

웃음)

면 ▶한 40년 동안 운동을 하면서 몸에

▶영화는 스피디한 액션만 보이긴 하

배어 있는 게 있다. 시간을 많이 할애하

지만 거기에 담은 주제도 봐줬으면 하

기보다 꾸준히 해왔다. 빨리 걷고 달리

는 바람이다. 인간의 욕심, 본성으로 인

고 40분, 웨이트 20분 정도를 한다. 더

해 평범한 사람도 점점 변해가는 모습

심하게 하면 무리가 갈 수 있어 유지만

을 봐줬으면 좋겠다. 주인공 기성 입장

한다. 한 번 몸이 허물어지면 돌아가기

에서 보면 자기 목숨까지 걸고 추격전

는 쉽지 않으니까.

을 벌이는 사랑의 영화일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다 끌렸다. 주인공의 이

▶말해 뭐하나. 무조건 하고 싶다. 배

름이 내 이름을 거꾸로 한 것이다. 처

우들은 다 준비가 돼 있다. 이야기가 중

음부터 나를 생각하고 시나리오를 썼

요한 것 같다. 시나리오를 읽어가면서

다고 하더라. 시나리오는 작년 초에 받

피가 끓는다면 무조건 하는 것이다. 제

았다. 시나리오상에는 기성의 과거 회

일 중요한 것은 그 이야기가 무엇을 이

상 장면이 더 크게 부각 되는데, 영화

야기하고 있는가인 것 같다.

에선 긴장감을 위해 추격 쪽을 더 많 이 키웠다. 시나리오를 보면서 주인공 기성의 궤적을 쭉 따라가 보니 너무 황

▶각자 스턴트가 있었는데 내 스턴트

홀했다. 못해봤던 분장에 머리를 흩날

는 사실 별로 쓰질 않았다. 대부분은

리면서 짐승 같은 모습을 상상해 보니

내가 다 했다. 그래서 더 어색하지 않

너무 좋았다.

고 실감 나게 나온 것 같다. 조진웅씨 가 시원시원하게 차 줘서 고마웠다. 때 리는 연기를 할 때는 그냥 때려야 한

▶난 늘 영화를 보고 나면 만족보다

다. 그래야 한 커트에 끝난다. 조진웅씨

는 아쉬움 쪽으로 기운다. 어떤 영화든

나 나나 때리는 사람이 더 힘들다는 것

계속 그랬다. 이번에도 스피디한 부분

을 알고 있어서 서로 괜찮다고 얘기하

은 좋았지만, 이야기를 구축하는 부분

면서 연기했다.

에서 조금 모자란 감이 없지 않았나 싶 다. 다른 점은 괜찮았다. ▶(한예리가) 맡은 팔푼이 역할이 정

말 힘든 역할이었다. 모자라면서 아이 다워야 하고, 거기다 사내 같은 면도 표

▶기왕이면 생각 없는 람보가 아닌 고 뇌하는 람보였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변화를 두려워하 지 않는다. 스스로 발전을 위해선 끊임

현해야 했다. 강원도 사투리도 어려운 데, 그것도 소화하면서 연기를 했다. 집

안성기는 "뛸 수 있어 행복했다"며 연

중력 있게 잘하더라. 같이 연기하면서

신 미소를 지으며 흐뭇해 했다.

나도 많이 도움이 됐다.

없이 고민하고 도전한다. 안성기는 오 는 29일 개봉하는 영화 '사냥'(감독 이

▶주로 작품에서 나이가 있는 배우들

우철)을 통해 기존의 젠틀한 신사의 이

의 캐릭터는 액션 보다는 대부분을 뭔

미지를 벗고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시

가 뒤에서 계략을 꾸미거나 꿍꿍이가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나. 말이 안

▶(제대로 못 보여줘서) 아쉽다. 영화

있는 모습이 많았다. 세상을 다 알고 이

되는 세월이란 생각이 많이 든다. 근데

백발의 사냥꾼 기성 역을 맡은 안성기

흐름 상 엄청난 추격 액션이 있고 도망

런 느낌이랄까. 그런데 이번 '사냥'에선

감각은 그렇지 않다. 나도 언젠가는 죽

는 대중에게 각인된 커피 CF 속 부드러

치면서 몸이 긁히고 목도 찢어진다. 나

그런 것을 떠나 굉장히 순수한 사람으

을 텐데 당장 죽을 것 같지 않은, 그런

운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다. 험준한 산

중에 폭포에 들어갔다가 나올 땐 옷이

로서 많은 액션을 한다는 것이 굉장히

느낌과 비슷하다.

을 휘젓고 다니며 총격전을 벌이는 그

다 벗겨져서 총을 겨누는 장면이었다.

새로웠다. 외국엔 리암 니슨 같은 사람

실감이 나는 숫자가 아니다. 젊은 사

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람보'라는 수

이게 여름에 찍었어야 했는데, 겨울까

도 있지만, 우린 나이가 들면 기회가 별

람들은 '60년이면 도대체 몇 살이야', '

식어가 절로 떠오른다. "여태 컷 한 액

지 가다 보니 (옷을 벗는다는 게) 말이

로 없다. 그래서 이런 영화를 같이 기획

웬 역사적인 인물이야'라고 느낄 것 같

션 중 가장 많은 액션을 한 영화"라는

안 됐다. 몸을 못 보여줘서 아쉽다기보

하고 한다는 게 개인적으론 고마웠다.

다.(웃음)

도했다.


있고, 구체화 된 영화가 하나 있다. 구 체화 된 것은 '워낭소리'를 만든 이충렬 ▶당연한 얘기지만 영화를 좋아했기

감독의 '매미소리'다. 진도에 다시래기

때문이다. 영화 현장에 있으면 어떤 때

라는 무형문화재가 있는데, 상갓집을

보다 행복하다. 촬영장에서 하루 종일

다니면서 분위기를 띄우며 슬픔을 잊

기다려도 행복하다. 한 장면을 찍고 그

게 해주는 사람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

다음 장면을 생각하는 것도 행복하다.

기다. 전라도 사투리도 걸쭉하게 해야

심지어는 다음 작품에 대한 기다림도

하고, 소리도 해야 하고, 할 게 많다. 작

좋다. 배우는 늘 새로운 인물을 만날

품성으로 굉장히 승부를 볼 수 있는

때 굉장한 설렘을 느낀다.

영화가 될 것 같다. 다른 하나는 아직 얘기할 단계가 아닌 것 같다. 조금 큰 영화가 될 것 같다.

고 면

고 ▶모르겠다. 내가 원한다고 어떻게 되

▶전부 연기를 잘한다. 너무 근사하게

는 것도 아니고 큰 의미 없는 것 같다.

하는 것 같다. 다들 굉장히 프로페셔널

그저 하루 하루 한 작품, 한 작품 해

하고 집중력 있게 한다. 지금 배우들의

나갈 뿐이다. 그 다음은 내 몫이 아닌

능력은 세계 어디에다 내놓아도 손색

것 같다.

이 없다. 예전에 내가 이런 배우들과 경 쟁했으면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다. 그 당시엔 배우들 자체가 많지 않았다. ▶처음엔 부담스러웠다. 이제는 어쩔

수 없는 일 아닌가. '국민 여동생'처럼 앞에 '국민'자 들어가는 게 많아졌다.

▶아직 구체화가 안 된 영화가 하나

하하.


전·면·광·고


배우 박희순(45)와 박예진(34) 부부가 뒤늦게 결혼식을 했다. 박희순과 박예진은 지난 23일 지인들 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조여정, 제시, 길 등 두 사람의 지인들이 참석, 축하 했다. 하객으로 참석한 제시는 이날 결 혼식을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공 개, 분위기를 전했다. 머리에 화관을 쓴 박예진은 사진으로 도 행복한 느낌이 물씬 풍겼다. 박희순 은 반바지로 멋을 냈다. 두 사람은 지 난 2011년 열음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은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으 며 그해 3월 열애를 인정했다. 1970년생인 박희순은 영화 '세븐 데 이즈' '의뢰인' '용의자' 등과 OCN 드라 마 '실종느와르 M' 등에 출연하는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많은 사 랑을 받고 있다. 1981년 생인 박예진은 최근 JTBC 드라마 '라스트'에 출연한 뒤 후속작을 준비 중이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장윤주가 임 신 3개월 째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임신 중인 장윤주는 내 년 1월 출산 예정이다. 당분간 태교에 집중할 예정이다" 며 "하반기에 특별한 일정이 아닌 이상 별도의 활동은 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윤주와 가족들 모두 임 신 소식에 기뻐하고 있다. 특히 엄 마가 되는 장윤주가 누구보다 좋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윤주는 2015년 5월 29 일 4세 연하 산업디자이너와 결혼 했다. 그녀는 1997년 패션쇼를 통 해 데뷔했다. 이후 모델 활동 외에 모델 장윤주(36)가 결혼 1년 여 만 에 임신했다. 27일 오전 장윤주 소속사 에스팀

여러 방송 활동을 했으며, 지난해 영화 '베테랑'에 출연해 많은 사랑 을 받았다.


연예계가 아니면 말고 식 무분별한 '찌

라"며 마치 '고급 정보'인양 포장돼 옮

라시'에 멍들고 있다. 루머에 불과한 이

겨 다니고 있다. 박유천의 잘잘못을 떠

찌라시들은 마치 사실인 양 대중을 파

나 해도 너무한 양상이다.

고들며 당사자들에게 깊은 상처를 만

불륜으로 구설에 오른 홍상수-김민

들고 있다. 지난 20과 21일 각종 SNS

희 건 역시 필요 이상의 많은 정보가

를 통해 군복무 중인 톱스타 관련 찌

'찌라시'라는 이름으로 유포되고 있다.

라시가 유포됐다. 내용은 허무 맹랑했

당사자들은 물론 가족 등 관계자들까

지만 구체적인 인물정보에 상황까지 담

지 상처를 입힐만한 내용들이다.

아 그럴싸하게 포장, 사실인 것처럼 보

대중은 호기심에 약하다. '핫 이슈' 관

이게 했다. 전형적인 '찌라시'의 행태다.

련이라면 더 더욱 그럴 것이다. 그런데,

말도 안되는 얘기에 소속사 측은 무시

이 때문에 상처 받는 당사자들은 어떻

하려 했지만 일파만파 퍼지면서 결국

게 할 것인가. 연예인이라면 더욱 그렇

법적 대응을 택하게 했다. 이쯤 되면 사

다. 연예인은 '이미지로 먹고 사는 이들'

실무근이라고 밝혀져도 당사자는 이미

이다. 잘못을 했으면 잘못이 밝혀졌을

지에 상처를 입게 된다.

때 대가를 치르면 된다. 하지만 그 전

또 있다. 박유천 관련 찌라시들이다. 이는 위 사례보다 더하다. 도무지 종잡

에 연예인들은 찌라시로 이미 난도질 되고 있다.

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루트와 각

언론도 문제다. '팩트'를 생명으로 여겨

양각색의 내용들이 찌라시에 담겨 퍼

야 할 이들이 찌라시를 마치 취재인양,

지고 있다. 이 역시 마치 사실처럼 구

아니면 찌라시를 살짝 가공해 기사로

체적인 정황에 인물정보까지 담겨있다.

둔갑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그 어떤 '정보'도 확인된 바는

'아니면 말고'는 무책임한 처사다. 찌라

없다. 경찰은 이 사건을 조사 중이며 당

시를 막을 수는 없겠지만 찌라시에 휘

사자인 박유천은 아직 조사조차 받지

둘리지는 말아야 한다. '아니면 말고'가

않은 상황이다. 그런데 "이렇다고 하더

누군가를 죽일 수도 있다.

유호진PD가 2년 6개월 만에 KBS

어 메인PD가 또 하나의 멤버로서 캐

가면서 '하차'라는 해프닝으로 까지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메인PD에

릭터를 구축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유

번졌을까.

서 물러나게 됐다.

PD의 프로듀서 발령은 멤버 하차와

신임 유일용PD에게 기대가 없어서

유호진PD는 27일자로 연출자에서

맞먹는 변화다. 시청자들이 '1박2일'

가 아니다. 캐릭터 하나가 사라졌으니

프로듀서로 발령 났다. 휴가 중인 그

에 원하는 건 어떠한 거대 기획이나

시청자들은 또 유일용PD가 제7의 멤

를 대신해 연출을 맡았던 유일용PD

멋진 그림이 아니다. 연출자와 멤버들

버로서 캐릭터가 구축되기 기다리게

가 앞으로 연출자로 활약한다. KBS

이 서로 속고 속이는 소소한 재미나

됐다. 동구(윤시윤)와 유호진PD의 '케

는 건강상의 이유로 그를 기획자로

골탕 먹이기가 그간 '1박2일'이 시청

미'를 기대했던 시청자들로서도 조금

발령냈다고 하지만, 아쉬운 일이다.

자들에게 준 소소한 재미들이었다.

은 아쉽게 됐다.

KBS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유호진

일각에서는 유PD의 이적설 등이 이

지금 tvN을 이끌고 있는 이명한, 나

PD의 프로듀서 발령을 전하며 "그간

번 유PD의 프로듀서 발령의 주원인

영석PD는 '1박2일'을 장기간 이끌며 '

'1박2일'의 메인 연출 유호진PD는 이

으로 보기도 하지만 설사 그렇다 한

스타PD'로 성장했다. '1박2일'이 그 다

번에 프로듀서를 맡게 되면서 더 큰

들 마지막까지 메인PD로서 멋지게 '1

음 배출할 수 있었던 스타PD는 유호

기획, 그림을 그려 나갈 것으로 기대

박2일' 속에 묻어있게 할 수는 없었

진PD였다. 그런데 2년 6개월만에 '일

한다"고 했다.

을까. 프로듀서 발령은 결국 유호진

시정지' 버튼이 눌러지게 됐다. KBS

'더 큰 기획, 그림'의 중요성도 무시

PD의 '2선 후퇴'를 의미한다. 오죽하

는 혹 '제2의 나영석' 탄생이 두려웠

할 수는 없겠지만 그간 '1박2일'에 있

면 프로듀서 발령 얘기가 외부로 나

던 걸까.


전·면·광·고


배우 주원이 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

스타가 아니라면 출연 자체를 하지 않

녀'(제작 래몽래인 화이브라더스 c&m)

는 경우가 있는데 주원은 달랐다"며 "

의 여주인공 오디션이 성공적으로 마

본인도 신인배우에서 한 계단씩 성장

무리 될 수 있도록 조력했다.

해 지금의 자리까지 왔고 많은 신인 배

27일 오전 '엽기적인 그녀' 측에 따르

우들이 등용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

면 극 중 남자 주인공 견우 역을 일찌감

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컸다"고 밝

치 확정한 주원이 지난 5월부터 시작된

혔다. 이어 "때문에 톱스타의 위치에

여주인공 오디션에서 최종 우승자가 선

있는 그에게도 큰 도전이었을 이번 오

발되기까지 전반적인 부분에 조력하며

디션 동안 모든 신인 배우들을 배려했

추진력을 더했다.

으며 진정성 있고 최선을 다해 오디션

주원은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

의 처음부터 끝까지 임해줬다"고 전했

지고 있어 이와 관련된 일이라면 적극

다. 관계자는 "톱배우 주원의 마인드가

적으로 참여할 의지가 강했기 때문이

대중문화 시장의 선순환 구조에 큰 힘

다. 그는 TOP10 선발 오디션에서 심사

이 될 것"이라며 "2개월 동안 동고동락

에 참여해 오디션의 열기를 달궜으며

해 준 주원의 용기 있는 도전에 박수를

TOP3를 선정하는 심사 자리, TOP3

보낸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춘연애사

심층면접 자리에도 참석했다. 드라마

극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도성 최고

의 여주인공을 뽑는 자리인 만큼 진지

의 까도남 견우와 도성 최고의 트러블

하고 심사숙고하면서 의견을 제안했으

메이커 '그녀'의 예측불허 로맨스를 그

며, 자칫 경직될 수 있는 심층면접에선

린 사전제작 작품이다. 국내 최초로 여

유연하게 분위기를 풀어나가기도 했다.

주인공을 오디션으로 선발하는 프로젝

또한 그는 우승자 결정전 미션 촬영장

트로 화제를 모았으며 1800대 1의 경

에도 방문, 배우이자 동료로서 '그녀' 후

쟁을 뚫고 배우 김주현이 최종 여주인

보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공인 그녀로 낙점됐다. 드라마 '엽기적

등 오디션의 모든 과정에 활력을 높였

인 그녀'는 오는 8월 첫 촬영에 돌입하

다. 제작사 관계자는 "톱스타들이 작품

며, 2017년 초 한국 중국 일본에 등에

실패의 두려움 등으로 상대배우가 톱

서 동시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면·광·고


전·면·광·고


"당연한 것이었다. 전범기업의 광고를 할 이유 가 전혀 없다." 배우 송혜교가 일제 강점기 전범기업 중 하 나인 일본 미쓰비시사의 광고를 거절해 화 제다.

수 없는 회사인 셈이다. 이 같은 사실이 보도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네티즌 은 송혜교의 행동을 칭찬하고 있다. 송혜교 측은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길 원하지 않았 다. 당연한 것인데 알려지는 게 부담스럽다는 이유였

송혜교 측에 따르면 송혜교는 최근 미쓰

다. 기자가 소속사 UAA 관계자에게 "혹시 일본이 의

비시 자동차의 중국 내 광고 모델을 제

식돼서 그런 것 이냐고" 묻자, 관계자는 "우리가 일본

안받았지만 전범기업이라 이를 거절했다.

을 의식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우문현

미쓰비시는 일제 강점기 시대 3대 기업

답이었다.

중 하나로 한국인 10만명 이상을 강제 징

송혜교의 이번 전범 기업 광고 거절은 우연한 것은

용했다(국무총리실 소속 대일항쟁기강제

아니다. 송혜교는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성신

동원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위

여대)와 함께 해외 한국 유적 알리기에 앞장 서기도

원회).

했다.

이 회사는 강제노역에 동원된 미국, 중국인 피

송혜교의 이번 행위는 칭찬받아 마땅하다. '한류스타'

해자들에게는 사과 및 배상 의사를 밝혔으나 한

란 타이틀로 인해 '민감한 사안'에 대해 입도 뻥긋하지

국인 피해자들에게 아무런 사과나 배상을 하지

못하는 일부 스타들과 비교하면 더욱 그렇다. 진정한

않고 있다.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결코 좌시할

한류스타란 바로 송혜교 같은 이들이다.


걸그룹 클레오 출신 아나운서 공서영

서 자연스레 클레오에 대한 얘기를 계

이 종합편성채널 JTBC '투유 프로젝

속 했던 것 같다"며 "그만큼 모두에게

트-슈가맨'을 통해 12년 만에 무대에

소중한 추억이었다"고 떠올렸다.

선 소감을 전했다.

공서영은 이와 함께 자신의 과거 클레

공서영은 22일 오전 스타뉴스에 '투유

오 활동 시절 등에 대해 언급하며 "당

프로젝트-슈가맨' 녹화를 마친 소감을

시 영상을 보며 스스로 손발이 오그라

전했다. 공서영은 "사실 방송을 보다가

드는 느낌이었지만 지금은 그저 즐길

주위 지인들에게 많이 연락을 와 이에

뿐이다"라며 "당시에는 많이 촌스러웠

답하느라 방송을 집중해서 보지는 못

다. 특히 내 모습이 더 촌스럽게 느껴졌

했다"면서도 "벌써 녹화가 그리워서 재

다"고 밝혔다. 공서영은 "가수 활동은

방송을 보려 대기하고 있다. 한 10번 정

어렸을 때 내 꿈이었던 일"이라며 "활

도는 더 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

동을 빨리 접어 당연히 아쉬움이 크다"

다. 공서영은 오랜만에 클레오 멤버로

고 밝혔다. 공서영은 향후 활동 계획에

장현승이 결국 비스트를 떠난다.

식 사과하면서 이 문제는 수면 아래로

무대에 선 소감에 대해 "사실 클레오

대해 방송인으로서 계속 대중 앞에 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일 밤 "

내려갔지만 이번 장현승 탈퇴로 그의

앨범은 1장 밖에 함께하지 못했고 그동

고 싶은 마음을 전하며 "지금도 영화,

금일을 기점으로 멤버 장현승이 팀을

사과, 나아가 그가 상당 기간 전부터

안 클레오 출신이라는 타이틀이 붙어

교양, 예능, 뷰티 프로그램 등에서 MC

탈퇴하고 윤두준, 이기광, 양요섭, 용준

비스트에서 이미 마음이 떠났음을 알

서 소개될 때마다 민망하고 미안한 마

를 맡고 있고 지금 하는 일도 너무 재밌

형, 손동운 총 5인 체제로 팀을 재정비

게 했다.

음이 컸다"며 "이번 무대를 계기로 클

고 소중하다"고 덧붙였다.

합니다. 장현승은 앞으로 비스트의 멤

그런데, 인기 아이돌그룹 멤버로서

레오란 이름에 더 오랜 활동을 했던 언

공서영은 정예빈이라는 예명으로 지

버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 개인 음악

아무리 팀에서 마음이 떠났다고 해서

니들에 조금은 빚을 갚은 기분이다. 그

난 2004년 클레오 5집 '라이징 어게인'

작업에 전념하고자 합니다"고 밝혔다.

갖은 티를 다 내면서 팬들을 실망 시

래서 더 특별하고 잘하고 싶었고 기분

을 통해 클레오의 새 멤버로 합류했다.

지난 2009년 데뷔 후 하나의 목표를

켜야 했는지 의문이다. 갓 데뷔한 신인

좋은 무대였다"고 전했다.

클레오는 지난 1999년 김하나, 채은정,

향해 달렸던 6인 비스트는, 이제 5인

도 아니고 7년차에 인기 아이돌그룹

공서영은 특히 '투유 프로젝트-슈가

박예은 등이 속한 3인조로 데뷔, 여러

체제로 바뀐다.

멤버로서 말이다. 심지어 장현승은 자

맨'을 통해 처음 만난 클레오 멤버 채

차례 멤버 교체를 통해 활동을 이어나

신의 이름을 내걸고 솔로로 활동하지

은정과의 인연에 대해 "처음에는 어색

갔다. 공서영은 클레오에서 탈퇴한 이

않았나.

했다"고 밝혔다. 공서영은 "(채은정) 언

후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전향, 여러 프 로그램의 MC로 다수 출연했다.

아쉬운 일이다. 장현승이 없는 비스 트도, 비스트가 아닌 장현승도 모두 아쉽다. 특히 장현승을 둘러싼 지난

개인의 선택에 대해 뭐라 할 수는 없

니와 같은 82년생인데 언니가 빠른 생

논란을 떠올리면 이번 장현승의 비스

다. 장현승도 이제 우리 나이로 28살,

일이라 호칭 정리부터 해야했다"며 "또

앞서 클레오는 지난 21일 방송된 '투

트 탈퇴는 더욱 안타깝다. 앞서 비스

미래에 대해 충분히 자신의 목소리를

다른 멤버인 한나 언니 말로 은정 언니

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 12년 만에

트의 팬들은 장현승이 최근 팀 활동

내고 선택할 권리가 있다. 하지만 비스

친구들이 다 81년생이라고 해서 내가

완전체로 한 자리에 모여 히트곡 '굿 타

에서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며 문제

트의 장현승으로서, 좀 더 성숙한 태도

얼른 동생을 하겠다고 했다. 오랜만에

임'을 불렀다. 또한 이날 쇼맨으로 출연

를 제기했고, 이는 논란으로 이어졌다.

를 보여줬다면 어땠을까. 계속해 '아티

막내일 수 있는 기회인데 놓치고 싶지

한 피에스타는 이 곡을 재해석하며 색

결국 장현승과 소속사가 팬들에게 공

스트 장현승'을 꿈꾼다면 말이다.

않았다"며 웃었다. 공서영은 "함께 만나

다른 무대를 꾸몄다.


며 시청자들에게 주는 재미가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당장 이번 '삼시세끼'의 인적구성을 두

배우 권율이 영화를 통해 함께 연 기 호흡을 맞춘 선배 배우 안성기와 최민식에 대해 언급했다.

고 멀리 돈 벌러 간 아버지(유해진) 대

권율은 27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신 두 아이(손호준, 남주혁)를 돌보며

한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

고군분투하는 어머니(차승원)를 떠올

에서 영화 '사냥'과 '명량'에서 각각

리는 이유다.

만난 안성기와 최민식에 대해 "많은

그러면 유해진은, 우리 '참바다'는 '삼

후배들의 좋은 귀감이 되는 데는 분

시세끼'에서 볼 수 없는 걸까. 당분간은

명한 이유가 있더라"며 "두 분의 카

'그렇다'. 유해진은 현재 주연작 영화 '공

리스마는 다르지만 현장에서 이끌

조' 촬영에 한창이다. 본업이 배우이기

어주시고 집중하는 모습은 닮은 점

에 '삼시세끼'를 위해 구시포 바닷가에

이 많다"고 말했다.

서 낚시하며 가족들을 돌볼 여유가 없

권율은 오는 29일 개봉하는 '사냥'

는 상태다. 시청자들의 얘기대로 '돈 벌

에서 엽사의 자금을 담당하는 맹

러 간 아버지' 상황이다.

실장 역을 맡아 사냥꾼 기성으로

하지만 언젠가 돌아온다. 꼭. 유해진

분한 안성기와 열연을 펼쳤고, 지난

의 '삼시세끼' 불참은 '바쁜' 스케줄 때

2014년 개봉한 '명량'에선 이순신의

배우들에게 귀감이 되는 모습은 아

문인데 이 '바쁜'이라는 전제가 빠지면

아들 이회 역으로 이순신을 연기한

무다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두 분

"참바다님 없는 삼시세끼라니 ㅠㅠ".

출연이 가능하다. 실제 tvN과 유해진

최민식과 호흡을 맞췄다.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더라"고 덧붙

지난 10일 tvN '삼시세끼' 새 시즌이

소속사 측은 스케줄이 허락하면 '삼시

권율은 두 배우의 매력에 대해 "

배우 차승원, 손호준, 남주혁이 참석한

세끼'에 출연한다는 데 뜻을 같이한 것

안성기 선배님은 부드러운 카리스

한편 권율이 출연한 '사냥'은 우연

가운데 전북 구시포에서 첫 촬영이 시

으로 알려졌다.

마라면 최민식 선배님은 뜨거운 카

히 발견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산

유해진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관계자

리스마다"며 "최민식 선배님은 뭔가

에 오른 엽사들과 그들의 악행을 지

는 스타뉴스에 "유해진씨가 현재는 영

파이팅을 불러 일으키는 리더십 같

켜본 사냥꾼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

그도 그럴 것이 '삼시세끼'(정확히는 '

화 촬영 스케줄로 '삼시세끼' 출연이 어

은 것이 있다"고 설명했다.

을 다룬 영화다. 권율을 비롯해 안

삼시세끼' 어촌편)는 요리에 능한 '차주

려운 게 맞다"며 "하지만 스케줄이 허

권율은 이어 "안성기 선배님은 알

성기, 조진웅, 손현주, 한예리 등 내

부' 차승원과 낚시를 잘하는 '참바다'

락한다면 이번 '삼시세끼'에 꼭 모습을

뜰살뜰하게 챙겨주신다"며 "'힘들

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

유해진, 두 사람이 부부처럼 호흡을 이

비출 것이다. '참바다' 유해진을 기대해

면 얘기해'라고 하신다. 정말 많은

다.

루며 때로 챙겨주고 때로 티격태격하

달라"고 밝혔다.

작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청자들은 당장 '참바다'의 부재를 아쉬워했다.

였다.


전·면·광·고


사업가로 변신한 인기 아이돌 젝스키

고지용은 먼저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스 출신 고지용이 종합 엔터테인먼트

오는 7월 9일부터 한 달간 전국 최대

회사 설립을 위한 박차를 가한다.

규모로 열리는 이색 농구대회 'Bas-

27일 엘리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ketball Champ Korea, 대한민국 최고

고지용은 오는 8월 새 종합 엔터테인

의 농구팀을 찾아서'를 직접 후원한다.

먼트 회사 설립을 위한 준비를 이어가

평소 미국 프로농구선수 마이클 조던

고 있다. 고지용은 자신의 법인을 통해

의 열렬한 팬으로 고지용이 국내 농구

신인 배우 및 가수들을 발굴하는 것에

문화의 발전을 기원한다는 취지에서

서 멈추지 않고 그간 주력 사업으로 추

이번 사업의 후원을 맡았다. 이번 대회

진했던 친환경 에너지 사업과 콘텐츠

는 전국 총 170여 개의 아마추어 농구

및 광고 제작, 문화, 코스메틱 등을 아

팀이 참가하게 된다.

우를 전망이다.

고지용은 현재 업계 관계자들과 접촉

관계자에 따르면 고지용은 친환경 에

하고 시장 조사를 벌이는 등 종합 엔터

너지 사업 외에 광고회사도 경영에 참

테인먼트 사업을 위한 밑그림을 계속

여하고 있었으며 문화사업과 코스메틱

그려나갈 예정이다.

사업의 확장을 예정해 두고 있었다. 지

이에 따라 고지용의 젝스키스 활동은

난 4월 MBC '무한도전' 출연을 계기로

사실상 힘들게 됐다. 관계자는 "연예인

엔터테인먼트사업도 포함한 종합 문

으로서 팬들을 만나는 것보다 해체 후

화사업으로 방향을 바꾼 것이다. 고지

꾸준히 쌓은 사업가로서의 역량을 통

용이 고문으로 있는 광고회사는 코오

해 관심과 사랑에 보답할 것"이라며 "

롱인더스트리, 아모레퍼시픽 외 미국

젝스키스의 향후 활동을 응원함과 동

LPGA 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등

시에 본인은 여러 형태의 콘텐츠를 제

다양한 기업, 스포츠, 문화 분야에서

작하고 후배를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활동하고 있다.

귀띔했다.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가수 이주노(48, 본명 이상우)가 여성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25일 오전 3시 이태원의 한 클 럽에서 여성 2명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이씨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이주노는 디자이너 양모씨(29)와 직장인 박모(29)씨 등 피해 여성들을 뒤에서 끌어안아 가슴을 만지고 하체를 밀착시키는 등의 추행 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피해 여성들은 자신들에게 접근하는 이주노를 피했으나 이주 노가 강제로 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 여성들과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현장 상황이 담겨있는 폐쇄 회로(CC)TV를 분석하고 있으며 이주노를 불러서 추가적으로 조사할 것이라 고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이주노가 클럽 주인을 폭행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 클럽주인이 '손님관리를 잘못했다'며 클럽매니저를 폭행한 것이 와전된 것 같 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뉴스는 이주노 본인에게 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 았다.


"기분 좋은 출근길이 돼야 하는데…이건 청취자에 대한 민폐다." 방송인 전현무가 MBC 라디오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에서 하차한다. 지난 2013년 9월 마이크를 잡은 뒤 2년 8개월 만이다. 오는 29일까지 DJ를 맡을 예정. 전현무의 하차 이유는 '목 상태 악화'다. 그가 20일 라디오 방송에서 DJ 하차 사 실을 전하며 "일주일에 3번 이비인후과를 갔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현무는 앞서 MBC 측에 계속해 하차 의사를 전했다고 한다. 현재의 목소리 상태로는 도저히 아침마다 라디오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 MBC는 그러나 전현무의 하차를 만류하며 그가 계속해 DJ를 하기를 바랐고 상당 기간 양측의 '조율'이 진행됐다. 하지만 결국 '청취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판단 하 에 DJ 하차를 최종 결정했다.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전현무의 라디오에 대한 애정은 남다 르다"며 "병원을 다니면서도 DJ를 지속한 것도 그러한 애정 때문이었다. 하지만 본인의 라디오 애정보다 더 중요한 게 바로 청취자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다" 고 했다. 관계자는 "전현무가 '아침 출근길에 들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맑지 않은 목소리 로 진행하는 것은 청취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 민폐다'고 했다"고 전했다. 전현무는 목 상태 악화로 이번에 DJ에서 물러나지만 언젠가는 다시 라디오로 돌아오고 싶다며 여전히 라디오에 대한 애정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청취자에게 맑은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다면 전현무는 다시 라디오로 돌 아올 겁니다." '프로 방송인의 정석'을 보여준 전현무, 그가 대중에게 사랑 받는 이유다.


전·면·광·고


렌틸콩 군함말이

게 썬다. 3 냄비에 올리브유를 살짝 두

재료-렌틸콩 1/2컵, 밥 1공기, 김 2장,

르고 ②의 렌틸콩을 넣어 5~7분간 잘

송송 썬 쪽파·소금 약간씩, 참기름 적당

저어가며 볶는다. 4 ③의 냄비에 ①의

량, 물 1컵, 소스(굴소스 1과 1/2큰술, 고

펜네, ②의 훈제 닭가슴살, 생크림, 파

추냉이·다진 마늘·꿀 1작은술씩)

르메산 치즈가루, 소금, 후춧가루를 넣

만들기-1 냄비에 렌틸콩과 물을 붓고

고 고루 섞어 중간 불에 4분 정도 조린

소금을 약간 넣어 고루 섞은 뒤 물이 없

다. 5 그릇에 ④를 담고 베이비 비타민

어질 때까지 삶은 다음 접시에 펼쳐 식

을 올린다.

힌다. 2 김은 가위를 이용해 4cm 폭으 로 길게 자른다. 3 밥에 기호에 맞게 소 금과 참기름을 뿌려 고루 섞는다. 4 볼

세계 5대 항암 식품 중 하나로 렌즈콩

에 ①의 렌틸콩과 분량의 소스 재료를

이라고도 불린다. 렌즈의 어원으로, 볼 록렌즈의 모양이 렌즈콩을 닮았다 해 서 렌즈라고 불리게 된 것이다. 렌틸콩 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피부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바나나 의 12배의 식이섬유가 함유돼 다이어 트에 도움이 되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넣고 고루 섞는다. 5 ②의 김을 펼치고

감소시킨다. 주황색, 초록색, 노란색 등

③의 밥을 올려 돌돌 만 다음 옆으로

원산지에 따라 색이 다양하나 영양에

③, ④, 달걀, 오레가노가루를 넣고 섞다

세워놓고 그 위에 ④의 렌틸콩을 얹고

큰 차이는 없다. 직사광선이 없는 건조

재료-렌틸콩 1/2컵, 두부·비트 200g

가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6

송송 썬 ②의 쪽파를 뿌린다.

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냉동 보관

씩, 양파 1/2개, 마늘 5톨, 물·빵가루 1

⑤의 볼에 빵가루를 넣고 치댄다. 7 ⑥

컵씩, 달걀·파인애플 링 2개씩, 오레가

을 동글납작하게 빚은 뒤 180℃의 오븐

노가루 1/2큰술, 베이비 채소 30g, 햄

에서 15분 정도 굽는다.

렌틸콩 비트 버거

버거 빵 4개, 리코타치즈 4큰술, 마요네 즈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돈가 스소스 적당량

8 베이비 채소는 찬물에 담갔다가 물 기를 뺀다. 파인애플 링은 2등분하고 햄버거 빵

하면 더욱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맛

렌틸콩 크림 파스타 재료-렌틸콩·파르메산 치즈가루 1컵 씩, 펜네 400g, 훈제 닭가슴살 200g, 베이비 비타민 80g, 생크림 1/2컵, 소 금·후춧가루 약간씩, 물·올리브유 적당 량

만들기-1 냄비에 렌틸콩과 물, 소금을

은 마른 팬에 올려 안쪽 면을 굽는다.

약간 넣어 10~15분 정도 삶아 체에 밭

9 ⑧의 햄버거 빵 안쪽 면에 마요네즈

만들기-1 냄비에 물을 적당량 붓고 소

친다. 2 두부는 면보로 싸고 짜서 물기

와 리코타치즈를 펴 바르고 ⑧의 베이

금을 약간 넣고 끓으면 펜네를 넣어 12

를 제거한다.

비 채소와 파인애플, ⑦의 렌틸콩 패티

분 정도 삶은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

를 올린 다음 돈가스소스를 뿌리고 나

다. 2 렌틸콩은 씻어 체에 밭쳐 물기를

머지 햄버거 빵을 덮는다.

빼고 훈제 닭가슴살은 결대로 먹기 좋

3 양파와 마늘은 잘게 다진다. 4 비트 는 믹서에 넣고 다진다. 5 볼에 ①, ②,

은 녹두와 비슷한데 부드러운 식감이 어떤 요리에도 잘 어울린다.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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