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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위하여 교회협의회와 목사회와 장 로회가 복음전파에 전력할수있도록 기도하고 4. 김종환 목사(본방송대표) 가 최영 호선교사 (일본 조총련 복음화)건강회 절의 말씀으로 "믿음을 보시고"이라 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었다.
복을 위하여 기도하였으며 5. 김정은 목사(방송위원)가 새로운
중보기도 인도에 김치수 목사(예루살
가정을 이루고져 하는이웃을 위하여
램교회/방송위원) 는 찬송 505장(새
기도하였다. 찬송 492장(새 435) 부른
452) 부른후 * 이원상 원로 목사(위싱
후 허용길 목사 가 " goodnews인터넷
톤중앙장로교회) 건강회복과 *good-
복음방송&필라good뉴스" 사역을 위
news 인터넷 복음방송& 필라good뉴
하여 함께봉사할 분과 기도와 물질의
스" 복음사역을 위하여 기도와 물질의
후원을 위하여 기도후 축도하므로 제
후원으로 기드온 300용사(년$100) 가
226회 화요기도회를 모두 마쳤다.
입과 방송국 사무실 이전에 따른 새로 운 장소허락을 위하여 합심기도를 하 였다.
본지 종교 섹션 교회 관련 기 사는 인터넷 복음방송(대표=김
1, 김주현목사(예수님살.피.세족장로
종환 목사)과 본사의 협의에 따
교회)가 한국과 북한이 오직 예수그
라 인터넷 복음방송에서 제공
리스도의 복음으로 하나가되어 통일이
받습니다. 복음 전파를 위해 수
이루워 질수있도록 기도하였으며
고하는 인터넷 복음방송의 성
goodnews 인터넷 복음방송& 필라
예배인도 김종환 목사(본방송대표)
good뉴스 에서는 지난 8월 2일(화) 오
설교 허용길 목사 (심히좋은교회)반주
2, 안창기목사가 한국과 미국이 선교
스러운 사역과 인터넷 복음방
후7시 본방송 예배실(1925 W.Chel-
안정혜 권사(영생 장로교회/방송진행
사 파송에 물질적 어려움이 없도록 교
송을 후원하는 일선 교회 및 동
tenham Ave. Elkins Park , PA 19027)
위원), 신앙고백 사도신경.찬송 256장(
회와 믿음의 가업체가 잘 성장 될수있
포 기독 경제인들에게 감사 드
에서 제226회 화요기도회에 허용길목
새515) 눈을 들어 하늘 보라 를 부른
도록 기도하였으며
리며 지속적인 후원을 당부 합
사 (심히좋은교회))를 초청하여 말씀의
후 대표기도에 안창기목사(방송위원)
3. 김치수 목사(예루살램교회/방송위
은혜시간을 가졌다.
허용길 목사는 마가복음 2장 1절-5
원)가 대필라델피아인근지역의 복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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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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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고 온 정성 마음 다해 가난하고 불 쌍하고 도움 필요한 사람들의 구휼 힘 쓰며 병든 성도 보살펴 말씀으로 성령 님의 치유를 간구하던 복음의 일군 자녀들 건강하고 슬기롭게 믿음으로 잘 양육해 이 목장 저 목장으로 흩어 져 빛을 발하게 되고 괴로운 시절에도 주님 의지하며 예배하기를 기뻐하며 늘 감사하며 자녀들이 읽어주는 하나 님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하며 불편한 몸 거동이 부자연스러워도 자애로움 고 양승한 장로(삼일장로교회 원로 장로) 는 2016년8월4일(목)향연82세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소천했다.
잃지 않던 자상한 믿음의 아버지 기나 긴 인고의 시간 믿음 지키며 천 년이 하루 같이 하루가 천년 같이 천국
고별예배로는 지난 8월8일(월)오후
소망 중에 사랑의 목자님 가슴에 품고
8시 입관예배 , 8월9일(화)오전10시
사랑하며 그 나라 흠모하며 몸은 땅에
천국환송예배가
삼일장로교회(16
영혼은 하늘에 있음 같은 평화 깃들어
E Park Ave.,Ambler.PA 19002) 에
만날 때마다 빙그레 미소 짓던 천국
서 드려졌다. 오전11시30분 하관예
의 시민 마침내 성삼위일체하나님 시
배는 George Washington Memori-
간표 따라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천 온
al Park(110 Stenton Ave.,Plymouth
누리 생명의 신록이 현란하게 빛나는
Meeting, PA 19462)에서드려졌다.
계절에 사랑의 가족 배웅 받으며 정든
이날 배현기목사는 요한게시록14:13
성도 곁 훌쩍 떠나 천군천사들 호위 속
의 말씀으로 "죽음이란?"제목으로 말
에 천국입성 눈물 닦아주시는 사랑의
씀을 선포하였다. 김만우 목사(필라델
목자님 품에 안겨 앞서 간 성도들 그리
피아제일장로교회 원로목사/ good-
던 부모님 반가운 만남 예비하신 찬란
news인터넷복음방송& 필라good뉴
한 그 집에 입주해 영생복락 누리게 된
스 상임고문)는 추모시를 헌정했다.
복된 사람 우리와 다시 만날 해후의
다음은 추모시 전문이다.
거룩한 기약 불변의 소망 천사장 나팔
믿음 소망 사랑 순종의 신실한 하나
소리와 호령으로 임하실 재림의 그날
님의 아들 양승한장로님
몸의 부활과 홀연히 변화된 모습으로
멀리 조국 떠난 나그네 순례자의 길
우리 다시 만나 천국에서 하나님께 할
에서 우애 깊은 형님 가족들 브라질 선
렐루야 감사 찬송 영광 대 합창 함께
교사로 남겨 두고 성경말씀의 효심으
돌리게 될 우리의 벗 그 날까지 이 땅
로 하나님의 사자 부모님 모시어 낯선
에 홀로 남겨진 김종남권사님 그 효성
땅 미국에서 둥우리를 틀고 십자가와
스런 자녀 손들 살아생전 주 함께 섬
부활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동역자로
긴 대필라델피아 복음화운동의 동지
서 필라델피아 삼일장로교회를 개척
들 더불어 함께 다 같이 주님께서 꼭
해 살아계신 능력의 아버지 하나님께
지켜주시리니 서로 서로 우리 모두 한
영광 돌리며 신앙생활 해온 교회의 일
결같은 신앙 발걸음 따라 신실한 충성
군 은혜 위에 은혜러라
발자취 뒤에 남기며 앞서거니 뒤서거
하나님의 창조적 섭리 가운데 모태신
니 동역의 길 아름다운 추억 고이 쌓아
앙으로 하나님권속 되어 주님이 머리
가는 따스한 인정 주안에서 영원한 그
이신 교회의 집사 시무장로로 임직해
리움의 씨앗 되리 양승한장로님
하나님나라 운동원으로 몸소 복음 씨앗 흩뿌리며 하나님피로 값 주고 사
우리 오늘 여기 다 함께 모여 잠시잠 간의 별리의 슬픔을 서로 어루만지며
신 주의 몸 된 교회 지극정성 섬겨 성
하나님께 감사 찬송 영광 돌릴 천국잔
도 양육하며 지구촌 여기 저기 선교지
치 날을 간절히 소망하면서 주안에서
원 예수님 심장으로 영혼구원 노심초 www.juganphila.com
안녕 안녕 안녕. 주간필라 Aug 12.2016-Aug 18.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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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이 36년간 일제 강점기에서 해방된 지 71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1.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
의 한민족이 하나의 나라, 한 국기, 하나의 애국가, 같은 교과서로 통일되어야
이날이 사십 년 뜨거운 피 엉긴 자취니
합니다. 미주에 있는 4500여개 한인교회를
길이길이 지키세 길이길이 지키세
대표하는 미기총은 이런 완전 통일을 위해
2. 꿈엔들 잊을 건가 지난 일을 잊을 건가
기도회를 시작합니다.
세계에 보람 될 거룩한 빛 예서 나리니 힘써 힘써 나가세 힘써 힘써 나가세“ - 정인보 작사, 윤용하 작곡, <광복절 노래> 이 광복절 노래를 부를 때마다 얼마나 우리 는 기쁘고 감동을 합니까? 그러나 해방의 감 격이 채 사라지기 전에 한반도는 외세에 의해 분단되고 말았습니다. 남북한 통일이 되어야 온전한 광복절을 지킬 것입니다. 진정한 광복은 평화적, 민주적, 복음적으로 한민족이 하나가 될 때 이뤄집니다.
제 2의 해방인 통일의 그날까지 계속 기도 할 것입니다. 이런 통일 운동을 위해 우리는 휴전이 아닌 종전 협상을 제안합니다. DMZ에 세계평화공원이 조성될 것을 제안 합니다. 북한의 임진강과 남한의 한탄강 지역을 국 제관광지로 만들고 DMZ에 남북한 성도들이 출석할 통일기념 교회 (가칭 “영광과 평화교회”) 건립을 제안 합니다.
작금 조국은 전운이 가시지 않고 세계 평화
성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 은총, 평화가 여
를 깨는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실험 등 불
러분들 가정과 섬기시는 교회와 조국위에 풍
장난 하는 북한의 전쟁연습과 이에 대응하
성히 함께 계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는 사드배치 문제로 뒤숭숭한 분위기입니다. 통일에 대한 관심도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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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처럼 한나라로 돌아가야 합니다. 동서남북
기어이 보시려던 어른님 벗님 어찌하리
다같이 복을 심어 잘 가꿔 길러 하늘 닿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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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우리나라는 반드시 일제 강점 전 대한제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영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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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회 총무/ 워싱톤한인침레교회) 인 도로 제1부 예배, 찬양앙상블 서주에이 어 도버침례교회찬양팀의 경배와찬양 으로시작하였다. 대표기도에 김재학목사(예수마을교 회), 찬양에 도버한인침례교회성가대, 설교에 임현묵 목사( 미주 남침례회 MD/DE 한인 교회 지방회 부회장/ 뉴 라이프교회)는 누가복음8:26-39 의 말씀으로"은혜 아니면" 이라는제목으 로말씀을 선포하였으며 특별찬양에 호 산나찬양팀의 '당신을 향한 노래' , 합심 기도로 제1부 예배를 마쳤다. 제2부안수식 에서 정영길 목사의 시 취경과보고, 임현묵 목사의 안수서약, 최영이 목사(미주 남침례회 MD/DE 한 인 교회 지방회장/ 시취위원장/ 도버 한 인침례교회)가 조준 목사 안수 및 안 수기도후 선포를 하였다. 격려사에 김순일 목사(BCMD 코리네 이터),축사에 박영화 원로목사(도버한 인침례교회 초대담임),안영균 원로목사 (필라델피아한인침례교회) , 축가에 김 한규 집사(영생 장로교회/필라 중앙방 송국장) , 목사 안수패 및선물증정, 조 조준 전도사(필라델피아기독교방송
7일(주일)오후5시 도버 한인침례교회
Dover DE 19904) 본당에서 정영길 목
준 목사의 답사와 축도로 목사 안수감
국장) 목사안수 감사예배가 지난 8월
( 담임:최영이 목사/ 2659 Mckee Rd.,
사(미주 남침례회 MD/DE 한인 교회
사예배를 모두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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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애가서(Lamentaations)의
2.예루살렘이 ( ) 범죄 하므로 ( ) 자같
행하셨는지요. 여인들이 어찌 자기 열
리의 날을 다시 ( ) 하사 옛적 같게 하
저자는 예레미야 이다. 베냐민 땅 아나
이 되니 전에 높이던 모든 자가 그 적신
매 곧 손에 받든 ( )를 먹으오며 제사장
옵소서./5:21
돗 사람으로 힐기야 제사장의 아들이
을 보고 업신여김이여 저가 ( )하며 물
들과 선지자들이 어찌 주의 성소에서 (
다. 예레미야애가서의 기록 연대는 주
러가도다./1:8
)을 당하오리이까?/2:20
전 550년경이다. 예레미야애가서의 총 제목=예루살렘 의 멸망과 복구를 희망하는 노래. 예레미야애가서의 목적=죄악으로 인 한 형벌과 고난 중 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도록 함에 있다. 예레미야서애가의 대지=1)예루살렘 의 황패를 슬퍼함(1:1-2:17) 2)죄악에 대한 비애와 은혜를 간구함
3.그 모든 백성이 생명을 ( )시키려고 보물로 ( )들을 바꾸었더니 지금도 ( ) 하며 양식을 구하나이다. 나는 비천하 오니 여호와여 나를 ( )하옵소서./1:11
이 ( )이 아니시로다./3:33 10.살아 있는 사람은 자기 ( )로 ( )을 받나니 어찌 ( )하랴./3:39
4.이를 인하여 내가 우니 내 눈에 ( )
11.전에 ( )이 사람의 손을 대지 않고 (
이 물같이 흐름이여 나를 ( )하여 내
)에 무너지더니 이제 처녀 내 백성의 죄
영을 소성시킬 자가 멀리 떠났음이로
가 ( )의 죄악보다 ( )도다./4:6
다. 원수들이 이기매 내 ( )들이 외롭도 다./1:16 5.여호와여 돌아보옵소서. 내가 환난
(2:18-3:66)
9.주께서 ( )으로 ( )하며 ( )하게 하심
밤새도록 애곡하니 눈물이 빰에 흐름
)의 살륙이 있고 집에는 ( ) 같은 것이
도다./4:13
이여 사랑하던 자 중에 위로하는 자가
있나이다./1:20
을 더하셨도다./2:5
보내 주세요.
14.우리 ( )이 ( )에게, 우리 ( )도 ( )에게 돌아갔나이다./5:2 15.( )의 열기로 인하여 우리의 ( )가 ( )처럼 검으니이다./5:10 16.우리 마음에 ( )이 그쳤고 우리의
1.슬프다 이 성이여 ( )는 거민이 많더
7.내 눈이 ( )에 상하며 내 ( )가 끓으며
무도가 변하여 ( )이 되었사오며, 우리
니 ( )는 어찌 그리 적막히 앉았는고. (
내 ( )이 땅에 쏟아졌으니 이는 처녀 내
머리에서 ( )이 떨어졌사오니 오호라 우
)는 열국 중에 크던 자가 ( )는 과부 같
백성이 패망하여 어린 자녀와 젖 먹는
리의 ( )을 인함이니이다./5:15,16
고, ( )는 열방 중에 공주 되었던 자가 (
( )이 성읍 길거리에 혼미함이로다./2:11
17.여호와여 우리를 ( ) 돌이키소서. 그
8.여호와여 감찰하소서. 뉘게 이같이
리하시면 우리가 ( ) 돌아가겠사오니 우
)는 조공 드리는 자가 되었도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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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 것이다. 예레미야애가서와 신명기 28장의 비 교 : 범죄의 댓가로 전쟁에서 패하는 모
면이나, 노인들과 제사장들과 장로들
니 저희가 성읍 중에서 ( )의 피를 흘렸
한 성들을 ( )하사 처녀 유다에 ( )과 ( )
가에 달려 죽으셨던 곳에서 울고 있었
았도다./4:10
의 패역이 심히 큼이니이다. 밖으로는 (
성경에서 ( )안에 들어갈 낱말을 적어
의 선지자 에레미야는 예수님께서 십자
먹는 일이나, 조롱과 비방거리가 되는
예레미야애가서 요절은 1:2절이다. “
키셨음이여 모든 궁을 삼키셨고 견고
이 애가를 지었다고 한다. 따라서 눈물
한 ( )가 손으로 자기 ( )를 삶아 ( )을 삼 13.그 ( )의 죄와 ( )의 죄악을 인함이
도다.”
쪽에 있는 한 동굴에서 눈물을 흘리며
습이나, 낮아짐이나, 자녀들의 고기를
중에서 마음이 ( ) 마음이 ( )하오니 나
6.주께서 ( )같이 되어 이스라엘을 삼
예레미야는 예루살렘 북쪽 성벽 바깥
12.처녀 내 백성의 멸망할 때에 자비
3)고난 중에 소망을(4:1-5:22)
없고 친구도 다 배반하여 원수가 되었
해설: 예레미야 동굴 : 전설에 의하면
을 높이지 않는 면이 비슷하다.
평신도를 위한 무료신학교육은 성경 신학연구원에서 공부하세요. WWW.BIBLETHEOLOGICALINSTITUTE.COM을 열어 보세요. 보낼 주소:1925 W. Cheltenham Ave. Elkins Park, PA 19027(고바우식품 지 하홀) Goodnews 인터냇 복음방송 성경 퀴 즈 담당자 앞(215)758-2211 E-Mail:goodnewsusa.org@gmail.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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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나는 너를 믿는다.” 누구도 자신을 위로해 주지 않을 때 그는 스스로를 위 로하며 위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몇 년 이 지났을 때 그는 명문대학교의 학생 이 되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막다른 골목에 부딪힐 때가 있고 실패 할 때도 있고 마음이 낙심되고 침울해 질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자신에게 이렇게 말해 보십시오. “아무개야, 나는 네가 참 좋다. 지금까지 힘든 인생을 꿋 꿋히 견디어 온 네가 참 자랑스럽다. 결 코 낙심하지 마라. 너는 잘 해나갈 수 있어. 앞으로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 작년에 고갱의 그림 '언제 결혼하니?'
지 알아야 합니다. 엡 2:10에는 “우리는
바로 이 자존감과 자신감을 갖고 살아
어.” 언젠가 제가 했던 말입니다. 그 때
가 3억 달러(약 3200억원)에 팔렸다
그가 만드신 바라.”(We are His work-
가는 것입니다. 자신감이 있을 때 무엇
갑자기 목이 울컥해더니 눈물이 핑 도
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미술
manship)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최고
이든지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자
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음이 평안
품 거래 사상 최고가라고 합니다. 절대
의 작품이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사랑
존감을 갖는 것은 자신의 존재를 바로
해졌습니다. 내 속 깊은 곳에서부터 힘
그런 일이 생기지 않겠지만 만일에 프
할 때 행복을 느낍니다. 그런데 가장 먼
알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가능해
이 솟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자존감
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저 사랑해야 할 사람은 자기 자신입니
집니다. 자신을 하나님의 작품으로 보
이 회복되며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모나리자’
다. 자기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고 있는 그대로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
진지한 맘으로 자신을 위로하는 것은
가 매물로 나온다면 40조원 가치가 된
남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자
니다. 시골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서
자존감을 회복하는 길입니다. “나는 네
다고 합니다. 사람이 그린 그림 한장도
기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하나
울에 있는 명문 고등학교에 응시했다
가 좋다. 나는 네가 참 좋다. 험난한 인
3,200억, 40조원 한다면 우주를 창조
님도 바르게 사랑할 수 있습니다. 사람
가 낙방한 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때 그
생 길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잘 견디
하신 하나님이 만드신 살아 움직이는
이 자기를 진정으로 사랑하게 되면 자
는 자신에게 말했습니다. “00아, 넌 실
어 온 네가 너무도 사랑스럽다.”
사람은 어떤 가치가 있겠습니까? 어찌
존감을 갖게 됩니다. 자존감을 갖게 되
패자가 아니야, 시험에서 한 번 떨어졌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그림 한 장 값만 못하겠습니까?
면 자신감이 생깁니다. 성공적인 삶을
다고 인생의 실패자는 될 수 없다. 넌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
살아가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친구들보다 더 좋은 대학교에 갈 수 있
을 받은 자니...”(엡 2:10)
우리는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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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찾는 책이 없을 때 “이 책을 예약 할 수 있을까요?”라는 말은 hold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그러므로 “Can I put a hold on this book?”, 또 는 “Can you place a hold on this book?”이라 고 할 수 있지요. 미국은 한국에 비해 동네마다 도서관이 잘 되
들고 싶은데요.”라는 말은 “I’d like to make a library card.”라고 하면 되겠지요. Dialogue A: What can I help you?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B: I’m looking for The Tale of Despereaux. (The Tale of Despereaux를 찾는데요.)
어 있습니다. 이런 훌륭한 시설을 사용하기 위
A: The book is checked out.
해서는 우선 라이브러리 카드를 만들어야 하
(그 책 지금 대출되었네요.)
(이 도서관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 니다.) I can’t find ‘Great Expectations’. Could you show me where it is? (‘위대한 유산’을 찾을 수가 없어요. 어디 있는 지 알려주시겠어요?) You need to pay library fines and other late fees. (도서관 벌금과 연체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지요. Library card를 만들려면 거주지 주소
B: Can I put a hold on this book?
I cannot access the Internet with this card.
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ID Card) 즉, 운전
(이 책을 예약할 수 있을까요?)
(이 카드로 인터넷 접속이 안 되는데요.) You have to make a registration first.
면허증 등을 제시하면 되고, 새로 이사하여 주 소이전을 하기전이라면 본인 이름을 확인할 수
Extra Expressions
(우선 등록을 하셔야 합니다.)
있는 우편물의 봉투를 가지고 가면 쉽게 신청
The library has been offering various ser-
What should I do if I lost a book?
할 수 있습니다. 이 때 “라이브러리 카드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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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es.
(책을 분실할 경우 어떻게 해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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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미래를 알고 싶은 본능이 있습
존스는 16,346이었는데 7월 말 현재 주
공황보다 더 나쁠 것이다. (People
투자실패로 바로 이어지는 결정입니다.
니다. 주말 아침 가족끼리 공원을 가기
식시장은 18,432로 12%나 상승했습니
talk about recovery, but we are in
주식시장에서 나오는 투자자도 잘못
전에 일기예보를 확인합니다. 공원 가
다. 이 사람 말을 듣고 주식시장에서 나
a much worse shape than the Great
이지만 이러한 예측이 두려워서 투자
서 비가 오면 하루가 엉망이 되기 때문
왔다면 당연히 투자 손실입니다. 하락
Depression…)” 여러분이 아는 것처럼
하지 못합니다. 투자하지 못한 결과는
입니다. 하루 계획도 이렇게 신경을 씁
한다고 예측한 주식시장은 상승했는데
2013년 역시 주식 폭락하지 않았습니
2009년 3월 이후 215%나 상승한 수
니다. 하물며 미국에 이민 와서 아이들
로봇스가 일하고 있는 RBS 은행의 주
다. 미국 경제는 오히려 3.2 퍼센트 증
익률을 한 푼도 받지 못한 것입니다.
키우며 어렵게 번 돈을 투자할 때 조심
식은 무려 36%나 폭락했습니다.
가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은 2012년
이러한 손실을 기회손실(Opportunity
16% 증가했으며 2013년은 무려 32%
Cost)이라고 말합니다.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누군가
하루 8시간 이상을 보내고 있는 자기
가 “주식시장이 대폭락”한다고 언급하
의 회사 주식이 폭락할 것이라는 예측
면 귀가 솔깃하고 마음속에 두려움으
은 전혀 하지 못하고 주식시장만 폭락
이처럼 주식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끊
식시장 예측은 더욱 어렵습니다. 그러
로 가득해집니다.
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아마도 RBS 은
임없이 주식시장을 예측합니다. 맞지
나 주식시장을 예측할 필요가 일반 투
2016년 1월 8일 한 주식전문가가 “주
행 주식이 폭락한다고 예측한 것을 잠
않을 때는 조용히 있으면 그만입니다.
자자는 전혀 없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식 몽땅 팔아라(Sell Everything)!” 외
시 정신(?)을 잃고 다른 모든 주식을 팔
예측을 자주 하면 우연히 맞을 때가
의 주식시장 수익률은 연평균 11%였습
쳤습니다. 주식시장의 폭락은 ‘하락하
라고 권고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있습니다. 그야말로 죽은 시계도 하루
니다. 수익률 11%란 10만 불이 30년 후
에 정확하게 2번은 시간을 맞추는 거
200만 불 이상으로 불어나는 놀라운
와 똑같습니다.
수익률입니다. 직장에서 받는 봉급으
나 상승했습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주
는 오일가격’, ‘중국 시장의 불안정’, ‘세
이러한 주식 폭락 예측을 한 번만 잘
계 무역 불황’, ‘빚의 증가’, 그리고 ‘회
못한 것이 아닙니다. 2010년에도 비슷
사성장 침체’ 등의 이유 때문입니다. 주
한 예측을 했습니다. “주식시장이 벼
주식시장을 반복해서 정확히 예측한
로 혹은 비즈니스에서 벌 수 있는 금액
식전문가는 세계 경제의 침체기(Global
랑 끝에 있다는 사실을 아무리 얘기해
사람은 없습니다. 필자는 25년간 경제
이 아닙니다. 적은 투자가 오랜 기간을
Recession)로 시장이 폭락할 것이므
도 부족하지 않다. 상상할 수 없는 일
연구소에서 근무하며 이러한 논문이
걸쳐서 만들어진 결과입니다.
로 일반 투자자는 매우 두려워해야 하
이 벌어질 것이다. (We cannot stress
나 연구자료를 본 적이 한 번도 없습니
앞으로 30년의 주식시장 수익률이 얼
고 주식시장에서 양질의 채권을 제외
enough how strongly we believe that
다. 연구자료를 굳이 찾을 이유도 없습
마가 되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허황
한 모든 주식을 처분하라고 강력히 주
a cliff-edge may be around the cor-
니다. 이러한 사람이 있다면 현재 억대
한 예측에 의해서 투자할 것인지 아니
장했습니다. 여기에서 언급한 ‘주식전
ner. Think the unthinkable)”라고 언
부자임이 틀림없기 때문입니다.
면 적은 돈이라도 꾸준히 투자할 것인
문가’는 보통 일반인이 아닙니다. 세계
급했습니다. 이때도 폭락한다는 예측
일반 투자자는 주식시장이 ‘이렇게 된
적으로 이름있는 은행인 RBS(Royal
과는 달리 오히려 2010년부터 현재까
다, 저렇게 된다’라는 말을 근거 없이 되
Bank of Scotland)에서 수장(Chief of
지 주식시장은 90%나 상승했습니다.
풀이합니다. 말로만 되풀이하면 그나마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
지는 여러분의 결정에 달려있습니다.
Credit Department)으로 일하고 있는
2012년 7월에도 주식시장 폭락을
다행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의 말을 듣
ment Adviser (RIA)
앤드류 로봇스(Andrew Roberts)입니
또 발표했습니다. “주식시장이 회복
고 행동으로 옮깁니다. 주식시장이 잠
www.BFkorean.com
다. 주식시장 폭락을 예측한 1월 다우
한다고, 웃기지 마라. 미국 증시는 대
시 하락하면 모든 것을 팔고 나옵니다.
248-974-4212
132 주간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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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는 땀과 피지 분비가 많아져
보호막까지 제거해 피부를 건조하게만
얼굴이 쉽게 번들거릴 뿐만 아니라, 대
들 수 있다. 수분을 잃은 모공은 탄력이
기 중 오염물질과 만나 모공이 쉽게 막
떨어진다. 지성 피부라면 일주일에 2회,
힌다. 모공이 막히면 피부 트러블이 발
건성 피부라면 1회 약한 각질제거제를
생하고 블랙헤드가 심해진다. 온도에
이용하는 것이 좋다.
민감한 모공은 기온이 1도만 올라가도
스웨덴 에그팩은 달걀흰자로 만들었
10% 이상 피지선 활동이 증가한다. 모
기 때문에 자극 없이 각질을 제거할 수
공관리 3단계 비법을 알아봤다.
있다. 단백질 성분이 모공 속 피지 및 블랙헤드를 관리해 모공을 수축시키고
1. 피부 온도 낮춰라
탄력을 높여준다.
과도한 사우나와 찜질방, 뜨거운 물 세
싸이닉의 퍼펙트 필링젤은 저자극 필
안은 모공을 넓히는 주원인이다. 열은
링제로 천연셀룰로스 성분이 함유돼
피부 조직을 느슨하게 만들어 손상될
간단한 마사지만으로 부드럽게 각질을
수 있다. 피부 탄력이 낮아져 모공을 확
제거해준다.
장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세안할 때에도 뜨거운 물보다는 미온
3. 블랙헤드는 녹여라
수로 세안한뒤 찬물로 마무리하는 습
코 부위 모공에 자리잡혀 있는 블랙헤
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모공에 쌓인 노
드를 제거하고 싶다면 코팩으로 제거
폐물을 제거하기 위해 스팀타월을 사
하기보다는 세안할 때 사용하는 클렌
용했다면 반드시 찬물로 마무리해 늘
징 오일로 순하게 녹여내는 것이 좋다.
어난 모공을조여 줘야 한다.
코팩은 모공 안에 있는 각질과 피지 덩어리를 강제로 떼어내는 것이기 때문
2. 각질제거 순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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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자칫 피부에 자극이될 수 있다. 코
지나치게 강한 스크럽제나 필링제를
팩을 하더라도 떼어내는 필 오프 타입
사용하면 피부가 예민해진다. 거친 스
보다는 씻어내는 워시 오프 타입이 효
크럽 입자는 각질층뿐만아니라 피부
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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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힘찬 폭포를 그린 겸재 정선의 그림 한 장에서 여정 을 시작한다. 겸재 정선. 진경산수화의 대가. 그의 그림 ‘내 연산 삼용추’는 진경산수 화법의 완성을 선언하는 그림이 다. 그 그림 속의 경관이 포항 북쪽 해안에 가까운 내연산 에 있다. 내연산은 계곡의 기암과 열두 개의 폭포로 이름난 곳이다. 영남지방의 마른장마로 수량이 많이 줄었다지만, 폭포는 저마다 다른 형상과 소리로 힘차게 쏟아졌다. 계곡에는 폭포뿐만 아니다. 점입가경. 계곡으로 깊이 들어 서자 폭포 위로 까마득한 바위벼랑이 죽순처럼 솟아있다. 선일대, 비하대, 학소대, 어룡대…. 깎아지른 바위들이 저마 다 자못 풍류 넘치는 이름을 달고 있다. 신선이 노닐고, 학 이 둥지를 틀고, 용이 솟구친다는 바위들이다. 겸재 정선이 여기 내연산을 찾았던 건, 지금으로부터 280 여 년 전의 일이다. 겸재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이던 영조는 그의 나이 쉰여덟이 되던 해에 경상도에서 가장 경치가 좋 은 청하현의 현감으로 발령을 냈다. 청하현은 지금의 포항 시 청하면이고, 현감이란 지금의 군수쯤의 벼슬이었다. 모 르긴 해도 전국의 내로라하는 명소를 여행하며 그림을 그 렸던 겸재에 대한 영조의 배려로 내린 벼슬이었을 것이었 다. 겸재는 청하 현감을 지냈던 2년 남짓의 시기에 조선 화 단에 큰 획을 긋는 그림을 쏟아냈다. 문경 이남의 명승 쉰 여덟 곳을 그림으로 옮긴 ‘교남 명승첩’이 그때의 작품이다. 내연산으로의 여정을 위해 들고 나선 두 장의 그림 ‘내연산 삼용추’와 ‘청하 내연산폭포’도 교남 명승첩에 실려 있는 그 림이다. ‘내연산 삼용추’의 그림 속으로 옮겨진 폭포는 내연 산의 열두 폭포 가운데 잠룡폭포와 관음폭포, 연산폭포다. 그림 속에는 지금은 흐트러지고만 암자와 사다리, 그리고 수직으로 쏟아지는 폭포 아래는 도포 입고 갓을 쓴 선비 들이 탐승을 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그 모습을 흉내 내 며 옛 선비들이 디뎠을 계곡을 끼고 물소리를 따라 걷는다. 내연산의 폭포 가운데 가장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 라면 단연 연산폭포와 관음폭포 일대다. 계곡의 들머리인 보경사에서 2.5㎞ 남짓. 길이 워낙 유순해서 관음폭포까지 는 1시간이 채 안 걸린다. 관음폭포 위로도 은폭포, 시명폭 포, 복호폭포가 있지만 경관의 중심은 관음폭포와 연산폭 포 일대다. 사방이 깎아지른 벼랑으로 가둬진 관음폭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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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물길이 깎아낸 독특한 형상
신선이 비하대에 내려와 폭포를 완성
시 그곳을 진경산수의 발원지로 삼은
임진왜란에 이은 병자호란으로 국토를
의 바위들로 눈길을 붙잡는다. 거센 폭
한 뒤 올라가서 오랜 세월을 보냈다는
이유가 있을 텐데도, 정자를 짓는 사업
유린당한 조선은 전란 후 혼란 상황 수
포의 물줄기가 바위를 해골의 형상으
바위다. 기암으로 힘차게 솟은 바위를
을 담당했다는 포항시청의 공무원은 ‘
습과 자존심 회복이 절실했다. 오랑캐
로 깎아내기도 했고, 동굴 속에서나 보
끼고 오르는 길에는 나무덱이 놓여있
모르겠다’며 고개를 저었다.
청나라의 침략에 무릎을 꿇었던 치욕
던 석주를 세워놓기도 했다. 기암의 절
고 298m의 바위 정상에는 팔각정자가
선일대의 정자에 올라 굽어보면 겸재
과 좌절을 어떻게든 극복해야 했다. 극
경을 두른 폭포 아래 맑은 소에 담긴
지어져 있다. 포항시가 진경산수 발원
그림 속의 진경산수가 눈앞에 펼쳐진
복의 방법은 청나라의 야만성을 부각
물색이 비현실적인 푸른 빛이다.
지 조성사업의 하나로 겸재 정선을 기
다. 겸재가 추구했던 ‘진경산수’란 다만
하고, 우리의 문화적 우월감을 고취하
리기 위해 지난해 연말에 세운 것이다.
붓끝의 기교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었
는 것이었다. 조선이야말로 예의를 숭
# 진경(眞景)…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
왜 하필 진경산수 발원지로 선일대를
다. ‘진경’이란 곧 ‘우리 자연’을 ‘우리 생
상하고 인륜을 지키는 문화국가의 중
내연산을 찾은 이들은 거개가 관음폭
택했던 것일까. 겸재가 여기서 폭포를
각’으로 그려냈음을 뜻한다. 겸재의 진
심이라는 자부심. 당대의 지성들은 그
포와 연산폭포만 보고 돌아가지만, 이
그려서 그랬을까, 그의 그림 속에 선일
경산수는 그의 붓으로 이뤄낸 것이지
핵심에 자연 친화적이며, 검소와 질박
두 폭포의 경관을 가장 아름답게 내려
대가 등장해서였을까. 아니면 단순히
만, 동시에 당시 조선 사회가 거둔 성취
한 삶을 추구하는 선비 정신을 기치로
다보는 자리가 바로 위쪽의 선일대다.
정자를 짓기 좋은 자리라 그랬을까. 필
였다. 먼저 겸재가 살았던 시대를 보자.
세웠다. 이런 상황 속에서 중국의 화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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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담았으되 바닷가 그림은 전해지 는 것이 없다. 그러나 용산의 어깨쯤 에 있는 작은 솥바위에서 내려다보는 월포바다와 해변의 경관의 빼어남으로 미루어 짐작하자면, 현감으로 다스리 던 지역의 이런 경관을 눈 밝은 겸재가 놓쳤을 리는 없었을 것이었다. 뜨거운 뙤약볕 속에서 용산에 오르자 니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다. 숨이 턱턱 막히고 온몸이 금세 땀으로 적셔졌다. 하지만 솥바위 위에 올라서자 발아래 로 펼쳐지는 바다의 경관에 탄성이 터 졌다. 연무가 시야를 가리는 날이었음 에도 푸른 바다와 활처럼 휘어진 백사 장의 경관은 깜짝 놀랄 만큼 아름다웠 다. 이 정도의 높이로 이런 경관을 누릴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소 에서 벗어나 우리의 자연을 우리의 눈
자연을 대하는 자세가 그 그림 속에 있
없다. 추정으로나마 그의 자취를 짚어
나무 그늘 아래로 물러서 솥바위 너머
으로 보고, 우리의 붓끝으로 그려내는
다. 그렇게 정리해 보면 겸재의 그림도,
볼 만한 곳을 꼽자면, 청하면 미남리의
로 바다를 보는 풍경이 말 그대로 그림
진경산수가 탄생했던 것이다. 진경산수
선일대에서 내려다보는 경관도 다시 보
월포해수욕장의 바다에 바짝 붙어 솟
같았다. 바다뿐만 아니었다. 고개를 돌
화로 비로소 조선은 ‘우리 자신’의 그
인다.
은 용산(190m)을 들 수 있겠다. 월포
려 청하면 일대의 논과 마을의 경관도
해수욕장 포스코수련관 주차장에서
못지않았다. 바다 안쪽으로 너른 논들
림을 그려내게 됐다. 그림이 달라졌다 는 건, 곧 보는 눈이 달라졌다는 뜻이
# 겸재도 올랐을까…용산 작은 솥바
용산으로 오르는 오름길의 이름이 ‘겸
이 뿜어내는 초록으로 눈이 시렸다. 바
기도 하다. 그래서 진경산수는 그림의
위
재 정선 길’이다. 겸재의 이름을 빌려 길
다에서 물러서 군데군데 방풍림을 두
기교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바뀐
청하 현감을 2년 남짓 지냈다지만, 내
의 이름을 붙였지만, 겸재가 이곳을 다
르고 있는 집들도 단정했다. 멀리서 물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을 의미하는 것
연산의 폭포를 그린 몇 장의 그림 외에
녀간 기록은 없다. 겸재는 자신이 다스
러서 내려다본 마을들은 푸근하고 따
이다. 생각과 정신. 사물을 보는 시각과
는 포항에 겸재 정선의 뚜렷한 자취는
리던 청하읍성 일대를 그림 ‘청하읍성
스했다. 겸재가 현감을 지낼 때 이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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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았다면, 그 풍경을 그림으로 남겨두고 싶은
당당하다. 관어대에 오르면 발아래로 대진해
욕심이 들지 않았을까.
변과 고래불해변의 압도적인 경관이 펼쳐진다. 멀리 칠보산의 짙은 녹음과 후포 일대 초록의
# 만물과 내가 한마음 되는 곳…관어대 포항 북부 내연산에서 시작한 여정이, 동해안
논들은 초록 잉크를 쏟은 듯 바다로 밀려 내 려왔다.
을 따라 영덕까지 올라가 영해 괴시리의 상대
관어대 정자 안에 걸어놓은 ‘관어대기(記)’를
산(183m)으로 이어졌다. 상대산에는 관어대
읽는다. 목은 이색이 관어대 아래를 굽어보며
가 있다. ‘볼관(觀)’자에 ‘물고기어(魚)’자를 쓴
놀고 있는 고기떼를 보며 남긴 시가 관어대기
다. 본래 관어대는 아니라 상대산의 서쪽 절벽
에 있다. “굽어보니 온갖 고기들/같은 놈 서로
을 부르는 이름인데, 고려말의 학자이자 문신
다른 놈/어릿어릿한 놈, 천천히 꼬리치는 놈/
인 목은 이색이 ‘바다에서 노는 고기를 볼 수
제각기 그 뜻대로 놀고 있다네.” 이 시 뒤에는
있는 곳’이란 의미로 지었다고 전해진다. 겸재
‘천성을 따름이 하늘을 따름이라면 만물과 내
정선은 청하 현감 시절에 관어대를 찾아 그 경
가 한마음이 되는 것, 그것이 최고의 경지이니
관을 그림으로 남겼다. 겸재 이전에도 조선 초
관어대야 말로 이를 이룰 수 있게 하는 절경임
의 성리학자 김종직과 고려말 조선 초의 문인
을 설파한 것’이라는 관어대기를 쓴 이의 해설
인 원천석이 ‘관어대’란 제목의 시를 남기기도
이 따라붙었다. 풀어보자면 곧 자연 속에 살
했다. 상대산은 바깥에서 보면 어디서나 볼 수
아있는 모든 것들이 근원적으로는 둘이 아니
있는 그저 그만그만한 산이다. 하지만 산에 올
고 하나이며 눈에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것, 모
라보면 느낌이 다르다. 앞서 오른 포항의 용산
두는 한 인연으로 엮어있음을 깨닫는다는 뜻
처럼 바다를 바짝 끼고 솟아있고, 높이도 비
이다. 그 뜻을 되짚어 읽으며 겸재가 그림으로
슷하지만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 신우대가 터
구현해낸 진경산수를 읽는다.
널처럼 하늘을 가린 길도 있고, 곰솔들이 그 늘을 드리운 부드러운 솔숲길도 깊다. 용산으 로 오르는 등산로는 대진항으로 이어지는 마 을 길의 대진 장로교회 앞에서 시작되는데, 몇 걸음 만에 깊은 산중에 와있는 것처럼 숲이 깊 어졌다. 산정으로 향하는 길도 제법 길고 가팔 라서 숨이 가쁘다. 정상에는 작년에 지어진 정자가 ‘관어대’의 이름을 내걸고 있다. 새로 지은 정자는 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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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 속에 외로움이라고 하나요?
그 때문에 외로움으로 느껴지는 것이 더 아
어렵겠지만, 다이어트를 하여 체중을 빼고 운
네 남자와 매일매일 다른 희노애락으로
픔으로 다가옵니다. 또 다른 이유를 굳이 찾
동하며 나으면 되지만, 한때 친구라며 의지 하
정신없이 살고있는 지금 이 시간들 속에서
아낸다면
려던 마음과 모든것을 공유할것이라 믿었던
문득문득,고개를 치켜드는 이 생각,외롭다 아니,슬프다 입니다.
던 친구가 생각이 다르고,같아질수없다는 느
친구와의관계는 어찌해야,이전에 상태로 돌아 간단 말인가요.
언젠가부터 스물스물 올라오는 무릎통증,
낌이 확실해,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 두려워져
이런마음 또한 내 욕심에서 나온것은 아닐까
급기야,조금씩 부어오르는 것을 느끼게되면
먼저 멀리하고,내게 다가오는것을 겁내는 내
생각합니다 만, 그 해답을 찾지못해 마음의병
서 나의 마음은 급격히 침울해져가며,우울하
자신을 만나는 순간, 지독하게 외롭고,슬프다
이 짙어만갑니다.
고, 슬퍼지는 마음을 감출수가없습니다.
는생각이났습니다.
특별히 갱년기증상이라고 느끼는 것없이 지 나가고 있어서 내심 감사 하고 있었거든요. 매일 바쁘게,열심히 살았기 때문 이라고, 나 를 다독이며 살았기에 지금,무릎이 아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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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곳을 바라보며 믿음생활을 한다고 믿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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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혼자 견뎌내야 하고,외로운 강을 혼자 건너야 한다는 것을 이론으로 열심히 배웠지 만 역시,이론과현실은 많은 차이를 냅니다. 무릎 아픈거야 병원에가서 치료받고,힘들고
나에게,왜이런 걱정과근심을 주셨을까, 나는 이런 일들을 통해 무엇을 알게 하시려 는지,,, 고통은,여러갈래로 한꺼번에 온다더니,,,몸도 마음도 지쳐가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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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가 "정치 똑바로 하라"고 편지 를 보냈고, 구 전 지사가 "그럼 나와 함 께 일해보자"고 했다. 구 전 지사가 국 회의원이 된 뒤 그 비서를 거쳐 민정당 특채로 사무처 당직자가 됐다. 이 대표 는 이날 "말단 사무처 당직자로 시작 해 '16계단'을 밟아 당대표가 됐다"고 했다. 이 대표는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 선에서 박근혜 후보 공보특보를 맡으 며 '원조 친박'으로 전면에 나섰다. 이 대표는 과거 인터뷰에서 "경선이 끝나 고 4번이나 (이명박 후보의) 대선 선대 위에 들어와 달라는 요청이 있었지만 모두 거절했다"며 "김문수 경기지사 측 으로부터 정무부지사직 제안도 받았으 나 거절했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그런 얘기를 듣고 "제가 잊지 않겠다"고 했 다고 한다. 이 대표는 이후 줄곧 '의원 박근혜'의 곁을 지켰다. 그는 박 대통령의 지난 10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9일 열린 새누리당 8·9 전당대회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연설회 직전에 이정현 후보 등 당대표 후보들과 악수하고 있다. 이정현 신임 당대표는 후보 연설 때는 평소 입던 점퍼 차림이었으나, 당선 직후 당 대표 수락 연설 때는 정장으로 갈아입었다.
여년간 어록(語錄)을 모두 정리해 외우 다시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박 대통 령이 어떤 발언을 하든 맥락과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이정현(58) 새누리당 신임 당대표는 9
고 등 뒤에서 저를 비웃을 때도 저 같
정을 토로했고, 박 대통령은 "어쩜, 그
이 대표는 "(대통령 당선 전) 박 전 대표
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
은 사람을 발탁해 준 박근혜 대통령께
렇게 말씀을 잘하세요"라고 했다. 이후
가 공식 석상에서 눈물지었던 것은 총
당대회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동
감사함을 갖고 있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이 대표를 당 수석부대변
네 번"이라는 식으로 스토리도 줄줄 뀄
인으로 임명했다. 두 사람 인연의 출발
다. 기자들은 그런 그를 '박근혜의 대변
이었다.
인 격(格)'이라고 불렀다.
반자'가 됐다.
2004년 17대 총선 당시 박근혜 한나
2004년 박 대통령과 첫 만남 후 박 대
라당 대표는 광주광역시에 출마한 이
통령의 '대변인' 역할을 주로 맡아왔던
대표에게 전화해 "그 어려운 지역에
전남 곡성 출신에 광주 살레시오고를
박 대통령 당선 뒤 인수위 비서실 정
그의 정치적 위상이 12년 만에 달라진
서… 정말 미안하고 고맙다"고 했고, 총
나온 이 대표는 동국대학교 정외과 4
무팀장으로 임명돼 "비서는 귀만 열리
것이다.
선 후에 낙선을 위로하는 점심 자리를
학년 때 '항의 편지'로 정계에 입문했다.
고 입이 없다. 외과 수술을 해 입을 없
이 대표는 이날도 당대표 후보자 최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한
구용상 전 전남도지사가 1985년 민정
애버렸다"고 했다. 새 정부의 조각(組
종 연설에서 "모두가 '근본 없는 놈'이라
나라당이 호남을 소홀히 대했다"고 격
당 총선 후보로 출마하자 대학생이던
閣) 등 철저한 보안이 필요한 일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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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ug 12.2016-Aug 18.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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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동안에는 일절 입을 열지 않았다. 친
은 턱도 없는 소리"라고도 했다.
천에서 '호남 지역구 재선'을 기록했다.
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이 대표는
박계의 한 중진 의원은 "이 대표는 박
2008년 18대 총선에서 이 대표는 비
이날 이 대표 당선으로 새누리당은 집
이번 경선에서 다른 친박 후보 진영으
대통령을 모시는 역할에서 확실한 '참
례대표 22번으로 당선됐고 2012년 총
권 4년 차 박 대통령과 '신(新)밀월'에 접
로부터는 "홍보수석을 그만두면서부터
모'였고 그도 이를 자랑스러워했다"고
선 낙선 후엔 호남 몫 지명직 최고위원
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 여당 관
이미 박 대통령과 갈라선 '짤박(짤린 친
했다.
에 발탁됐다.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
계자는 "이정현 대표가 청와대와 각을
박계)'"이라는 물밑 공격을 받았다. 이
이 대표는 2010년 세종시를 둘러싼
선 후보 공보단장에 이어 박근혜 정부
세울 수 있겠느냐가 당내 관심"이라고
대표는 당대표 경선에 나서면서는 "권
친이(親李)·친박 갈등 때는 친이계를 향
첫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고 2013년
도 했다.
력에 줄서기하는 수직적 질서를 수평
해 "전부 굴러온 돌"이라며 "누가 누구
6월 홍보수석으로 이동했다. 2014년
하지만 이 대표가 더 이상 박 대통령
를 보고 나가라고 하느냐. 분당(分黨)
7·30 재보선에 이어 지난 4월 전남 순
의 '비서'나 '복심(腹心)' 역할에만 머물
적 질서로 바꾸겠다" "기득권을 철저히 때려 부수겠다"고도 했다.
8·9 전당대회로 탄생한 새누리당 새
공개적으로 지원하는 대선 후보는 없
지도부는 신임 이정현 대표를 필두로
다. 다만 친박계 상당수가 차기 대선
친박(親朴)계인 조원진·이장우·최연
후보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영
혜·유창수 최고위원이 당선되면서 친
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만큼 반 총
박계가 절대다수를 점하게 됐다. 당
장에게 유리한 국면이 전개될 수 있
내 최고 의결 기구인 최고위원회 멤
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대표는 당
버 9명 중 친박계는 이날 당선된 5명
선 직후 기자회견에서 "내년 대선을
과 당연직인 김광림 정책위의장, 이
대비해 대선 후보를 (내부뿐만 아니
대표가 선임권을 가진 지명직 최고위
했다. 일부에서는 "이러다 정말 당이 로 알려졌다. 최 최고위원이 비박계가
며 분화의 조짐을 보였지만 막판에
라) 외부에서 모셔오겠다"고 했고, 친
원을 합해 7명으로 절반을 훌쩍 넘어
깨질 최고위원 수 있다"는후보로 말도 나왔다. 여성 내세운 이은재
이정현 후보에게 몰표를 던지며 결속
박계인 김태흠 의원도 이날 기자들과
서게 됐다. 범친박으로 분류되는 정진
의원에 맞서 뒤늦게 출마를 결심한
력을 과시했다. 당내에선 총선 패배
만나 "반기문 총장이 외부에서 세력
석 원내대표까지 합치면 8명이 된다.
것도 청와대의 권유가 있었던 것으로
이후 '범친박계'로 분류되며 친박과
을 만든 뒤 우리와 합류하는 것도 방
반면 비박(非朴)계는 김무성 전 대표
알려졌다. 유창수 최고위원은 청년 최
비박 사이에서 '줄타기'를 했던 일부
법"이라고 했다.
의 측근인 강석호 최고위원 1명만이
고위원 선거에서 친박 단일 후보로
의원들이 친박계로 다시 쏠릴 것이라
다만, 친박의 완승으로 당내 계파 갈
살아남았다. 여권에선 "'도로 친박당'
출마했다. 지난 18대 대선 당시 박 대
는 분석도 나왔다. 한 친박계 의원은 "
등 해소는 더욱 난망해졌다는 분석
이 됐다"는 말이 나왔다.
통령과 가까웠던 김성주 선거대책위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이 탈당하거나,
도 나온다. 비박계는 일단 표면적으로
원장의 비서실장 출신이다.
대통령과 척을 지는 것이 새누리당이
는 "화합해 나가자"는 축하 메시지를
특히 이번에 당선된 최고위원 중 일 부는 '강성 친박'으로 분류된다. 조
친박계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대승함
내년 대선에서 이길 방법이라는 말이
보냈지만, 이면에서는 "지난 총선에서
원진 최고위원은 지난 4·13 총선 때
으로써 4·13 총선 패배 직후 수세에
나오기도 했지만, 그게 아니라는 게
친박들이 악착같이 자기 사람을 심기
TK(대구·경북) 지역의 '진박(眞朴)' 감
몰렸던 분위기에서 벗어나며 당 주류
증명된 셈"이라고 했다.
위한 공천을 한 결과가 오늘 전당대회
별사를 자처했었고, 이장우 최고위원
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다졌다. '친박
집권 여당의 지도부를 친박이 장악
로 나타났다"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은 지난 5월 '김용태 혁신위원장 인선
핵심'으로 통하는 최경환 의원은 이
하면서 당·청 관계도 예전에 비해 부
공천 과정에서 비박계를 상당수 잘라
파문'과 6월 '유승민 복당 파문' 당시
날 전당대회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
드러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근
낸 결과 당원과 대의원 구성에서 친
전면에 나서서 친박의 입장을 대변했
이제는 과거는 훌훌 털어버리고 미래
혜 대통령은 집권 후반기임에도 노동
박이 압도적 우위를 점하게 됐다는
다. 두 사람은 당내 계파 갈등의 최
로 전진해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도
개혁 등 국정 과제를 마무리할 수 있
것이다. 한 비박계 의원은 "당심이 더
전선에 있으면서 비박계로부터 '친박
새 출발 하는 새누리당을 지켜봐 달
는 동력을 얻었다는 평가다.
더욱 친박으로만 쏠리는 '갈라파고스
돌격대장'이란 평가를 받아왔다. 코레
라"고 썼다.
친박 일색으로 구성된 지도부가 내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당의 외연
일 사장 출신의 최연혜 최고위원은
친박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이정현,
년 대선 구도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이 줄어들고 서서히 침몰해 갈 것이
박근혜 대통령의 신임이 각별한 것으
이주영, 한선교 후보가 각각 출마하
관심사다. 현재 이 대표 등 친박계가
라는 자조 섞인 이야기도 나온다"고
144 주간필라
Aug 12.2016-Aug 18.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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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몰랐다. 다음엔 토론 상대방을 더
사드(THAAD)에 대한 중국 현지의
알아보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목소리를 듣겠다며 방중(訪中)한 더불 어민주당 초선 의원 6명은 9일 베이징
토론에서 6인의 의원들이 펼친 논리
판구연구소(盤古知庫)를 찾아 중국의
는 비전문가도 말할 수 있는 원칙론을
전문가들과 토론회를 가졌다.
벗어나지 못했다.
판구연구소는 2014년 설립된 거시경
"북핵에 대한 한국인들의 거부감과 공
제와 금융, 기업혁신 등을 연구하는 신
포는 중국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크
생 싱크탱크이다.
다" "한·중 관계가 더 이상 악화돼서는
그러나 이날 토론에 나선 것은 왕둥
한·중 양국에 도움이 될 것이 없다" "북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부교수, 가오쭈
한의 비핵화를 위해 노력해주기 바란
구이 중앙당교국제전략연구원 부원장,
다"는 등의 주장이었다.
왕준성 중국사회과학원 아태전략연구
관계 발전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야
은 '사드 갈등을 더 악화시키지 않을 방
전문가들을 동원해 한국의 제1 야당
원 부원장, 핵 전문가인 리빈 칭화대 교
하는지 의견을 교류했다"는 내용이 전
안은 논의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사
의원들을 상대한 중국은 원하던 효과
수, 야오윈주 군사과학원 주임 등 외교·
부였다.
드 미사일은 배치하되 레이더는 중국
를 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김영호 의원 등은 "중국 측
을 들여다볼 수 없는 걸로 하자'는 리빈
김 의원 일행은 토론이 끝난 뒤 이구
김영호 의원을 간사로 하는 6명은 "오
은 사드 반대 입장을 넣길 원했고, 우리
교수의 주장을 소개했다. 한 특파원이
동성으로 "한·중 관계가 생각했던 것보
전 9시 30분부터 베이징 서부에 있는
는 (비록 사드엔 반대하지만) 사드 반대
"(리빈 교수의 주장은) 우리 정부가 이
다 심각하다고 느꼈다"고 했다.
연구소를 찾아 약 2시간 30분 동안 사
문제는 뺐으면 좋겠다고 해 조정하느라
미 충분히 설명하고 반박했던 논리 아
드 문제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시간이 걸렸고 발표문도 극히 짧아졌
니냐"고 반문했다.
고 밝혔다.
다"고 말했다.
안보·군사 분야 전문가들이었다.
그러나 토론이 끝난 뒤 이들이 내놓은
현지에서는 방중한 6인이 사드를 이슈
공동발표문은 "양측은 현재의 한·중 문
로 중국의 전문가들과 토론할 준비가
제에 대해 깊이 있고 솔직한 대화를 나
돼 있었느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누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었다. 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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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후 특파원들과 만난 신동근 의원
의원들은 토론 상대방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음을 인정했다. 김영호 의원은 '이 연구소가 최근 중
한 의원은 "한국에 가장 안 좋은 것 은 중국이 북한과 다시 혈맹관계로 돌 아가는 것으로, 동북아가 신냉전체제 로 갈 수도 있다는 발언이 나왔다"고 도 했다.
국 군 관계자와 함께 사드 세미나를 한
김영호 의원은 "이런 상황을 보고서
사실을 아느냐'는 다른 특파원의 질문
로 만들어 당에 제출할 것"이라고 했다.
주간필라 Aug 12.2016-Aug 18.2016
145
'사격 황제' 진종오(37·KT)가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세계 사격 최초로 올 림픽 개인 종목 3연패를 달성했다. 진종오는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유서 깊은 종목이다. 120년간 열린 수많은 올림픽에서 3회 연속으로 사격 개인전의 같은 종목 금 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아직 없었다.
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열
이제 진종오가 그 명단에 최초로 이름
린 50m 권총 결선에서 193.7점을 쏴
을 올렸다. 50m 권총에서 2008년 베이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랐다.
징, 2012년 런던에 이어 2016년 리우올
은메달은 베트남의 호앙 쑤안 빈 (191.3점)이 차지했고 동메달은 북한의 김성국(172.8점)에게 돌아갔다.
림픽 금메달을 거머쥐면서다. 진종오가 이날까지 수확한 올림픽 메 달은 모두 6개(금4·은2)다.
한승우(33·KT)는 4위(151.0점)로 아
그는 개인전 기준 역대 사격 역사상
쉽게 메달을 놓쳤다. 이로써 한국은 리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인 중국의 왕
우올림픽에서 4번째 금메달을 수확했
이푸(금2·은3·동1)와 메달 수가 같아졌
다.진종오는 이 금메달로 '기록 종합 선
다. 진종오는 한국 최초로 올림픽 3연
물세트'를 얻었다.
패도 달성했다.
세계 사격 역사도 새로 썼다. 사격은 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 린 1회 하계올림픽부터 경기가 치러진
양궁의 레전드인 김수녕(금4·은1·동1) 이 보유한 한국 올림픽 최다 메달(6개) 과 타이기록도 세웠다.
앞서 진종오는 50m 권총 본선 1위로
되고 총알 두 개만 남은 상황에서 진종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은 본선 성적을
오는 베트남의 호앙 쑨 빈보다 총점이
반영하지 않고 '제로 베이스'에서 치러
0.2점 부족했다.
졌다. 기적 같은 명승부였다. 진종오는 9번째 격발에 6.6점을 쏘며
에 쐈다. 호앙은 8.5점에 그쳤다. 진종오
무너지는 듯했다. 그는 7위로 추락하며
의 대역전이었다. 7위로 탈락 위기에 놓
탈락 위기에 놓였다.
였던 진종오가 1위로 도약한 순간이다.
하지만 평정심을 되찾으면서 한 계단
마지막 한 발은 9.3점을 기록했다. 호
씩 차곡차곡 올라서며 대역전 드라마
앙은 8.2점이었다. 진종오는 한국 스포
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츠와 세계 사격의 역사를 새로 썼다.
진종오가 7위에서 1위로 수직 상승하
경기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진종
는 모습은 세계 사격 역사에 길이 남을
오는 "6점을 쏘고 나서 정신 차렸다. 그
명장면이었다.
렇게 실수를 한 게 전화위복이 된 것
북한 김성국이 동메달리스트로 확정
146 주간필라
Aug 12.2016-Aug 18.2016
진종오는 남은 두 발의 첫 발을 10.0점
같다"고 웃었다. www.juganphila.com
고일환 기자 = 한국 축구가 리우올림
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왼쪽 골대를 맞
픽에서 '디펜딩 챔피언' 멕시코를 격파
고 튕겨 나오면서 결정적인 위기를 넘
하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겼다. 3분 뒤에는 상대 헤딩슛이 골대를 살
이로써 한국 축구는 런던올림픽에 이
짝 빗겨갔다.
어 2회 연속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1일 오전
후반 25분에는 다시 시스네로스의 오
(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
른발 슈팅이 골대 위를 살짝 넘어갔다.
네 가힌샤 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자 한국은
구 C조 3차전에서 후반 32분 권창훈의
석현준을 넣으면서 황희찬과 투톱으로
천금 같은 결승골을 앞세워 멕시코를
배치, 그라운드 분위기를 바꿨다. 반전을 모색했던 한국은 후반 32분 마
1-0으로 제압했다.
침내 결승골을 터뜨렸다.
2승 1무(승점 7)가 된 한국은 C조 1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잡은
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권창훈이 멕시코 골대 왼쪽 페널티박
한국은 14일 D조 2위 온두라스와 4
스 안으로 치고 들어가면서 강력한 왼
강 진출을 다툰다. 전반에는 멕시코의 거친 플레이에 밀
슛이 박용우를 맞고 굴절되면서 골대
렸다. 전반 11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정
위 그물을 흔들었다. 3분 뒤에는 골키
이날 한국은 황희찬을 중앙에 세우
면에서 부에노 마르코에게 오른발 슈팅
퍼와 1대 1로 맞서는 위기를 맞기도 했
고, 류승우(레버쿠젠)와 권창훈(수원),
을 허용하는 등 여러 차례 위기를 맞기
다. 후반 들어서는 멕시코의 공격이 더
손흥민(토트넘)을 2선에 배치한 4-2-
도 했다.
욱 거셌다.
올림픽 8강 진출은 4년 전 런던올림픽 에서 동메달을 딴 이후 2회 연속이다.
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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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6분에는 세자르 몬테스의 헤딩
후반 16분에는 카를로스 시스네로스
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40분에는 권창훈의 슈팅이 골대 를 살짝 빗겨가기도 했다. 이후 멕시코의 공격이 빗발쳤으나 대 표팀은 육탄 방어로 상대 공격을 막아 내며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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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로 더 유명하다. 진주제일중학교 재 학 당시 체육 선생님의 권유로 피스트 에 올랐다. 다소 늦은 입문이었지만, 펜 싱에 미친 그는 무섭게 연습에 몰두했 다. 덕분에 경남체육고등학교에 진학하 자마자 고교 최강자가 됐다. 이때 처음 으로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것이다. 각 종 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그는 2014년 세계랭킹 3위까지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인생은 아무도 모른다고 했 던가. 그는 리우올림픽을 향해 질주하 던 지난해 3월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다. 공백 기를 보내야 했던 그는 당연히 세계랭 킹도 100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펜싱에 대한 간절함을 품은 그는 재활에 몰두 했고, 덕분에 재기에 나선 그는 무서운 속도로 성장을 거듭했다. 대회를 앞두고 세계랭킹 21위까지 회 복한 그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지만, 올림픽 준비에 매진했다. 굵은 땀빵울 을 수없이 흘린 그는 결국 생애 첫 올 림픽 무대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쾌거 를 이뤘다. 조희제 남자 에페 코치는 “100위권 밖 으로 떨어진 랭킹을 1년 만에 만휘하 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인데, 박상영이 그
최 씨는 "(박)상영이는 공부를 잘했다. 더욱이 당시 사업이 무너지면서 집안 사정이 어려워졌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상영은 어머니의 반대에도 펜싱의 꿈을 이어갔다.
걸 해냈다”며 “올림픽 경험이 없는 선
최 씨는 "매일 (박)상영이가 집에 늦게
수가 이렇게 큰 무대에서 금메달까지
들어왔다. 무엇을 하는지 알아보려고
획득했다. 대단한 일”이라고 엄지손가
몰래 학교를 찾아갔다"라며 "작은 불
락을 치켜 세웠다.
빛 아래 상영이가 땀을 뻘뻘 흘리면서 훈련을 하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그때 생각을 하면 눈물
박상영(21·한국체대)이 한국 펜싱의
를 상대로 물러섬 없는 기세로 상대를
박상영母 폭염 속 108배…"형편 어려
자존심을 살리며 한국 선수단에 세 번
주도하며 15-12로 승리했다. 탄력을 받
워 기도만 했어요"
이 많이 나는데, 상영이가 얼마나 펜싱
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은 그는 준결승에서도 스위스의 벤자
어머니 최명선 씨, 폭염 속 전국 사
을 하고 싶어하는지 알게 됐다"라며 "
한국 남자 펜싱 에페 대표팀의 박상
민 스테펜을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거
찰 돌며 남몰래 기도
그때부터 상영이를 열렬히 응원했다"
영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
두고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 피스트
힘든 여건에서 금메달 딴 아들 자랑
라고 말했다.
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
에 오른 그는 거침없이 상대를 압도했
스럽다며 눈물 쏟기도
3에서 치른 헝가리의 게자 임레와의
다.
리우올림픽 금빛 찌르기에 성공한 박
박상영은 펜싱 선수로서 무럭무럭 성 장했다. 경남체육고등학교에 진학해 전 국에서 손꼽는 검객이 됐다.
‘2016 리우올림픽’ 남자 펜싱 에페 개
사실 이날 상대 게자 임레는 세계랭킹
상영(21)의 뒤엔 두 달 전부터 전국 사
인전 결승에서 15-14 대역전승으로 시
3위로 박상영보다 18계단이나 높다. 그
찰을 돌며 108배 참배를 드린 어머니,
그러나 최명선 씨는 "아들은 열심히
상대 맨 위에 올라섰다. 11-14까지 뒤
러나 희망은 있었다. 8강에서 2위를 꺾
최명선 씨의 간절한 기도가 숨어있었
하는데, 정작 아무것도 해주지 못해 가
지다 한번에 이를 만회한 기적이다. 이
은 자신감, 그리고 게자 임래를 상대로
다.
슴이 아팠다"라고 회상했다.
번 대회들어 단 한개의 메달도 획득하
역대 두 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했다. 지
최명선 씨는 10일 오전 연합뉴스 전
최 씨는 "비싼 음식 한번 제대로 못 사
지 못하고 자존심을 구긴 한국 펜싱에
난 2014년 5월 15-13으로 근소하게 승
화통화에서 "집안 사정이 안 좋아 (박)
줬다. 힘든 상황에서도 (박)상영이는 짜
금빛 낭보를 전했다. 올림픽에 처음 출
리했으나, 올해 2월에는 15-11로 물리
상영이를 위해 해줄 게 없었다. 해줄 게
증 한 번 내지 않고 항상 밝은 표정으
전한 ‘막내’ 박성영의 금빛 찌르기에 한
친 바 있다. 큰 무대 경험이 부족한 그였
기도밖에 없어 두 달 전부터 108배 기
로 지냈다"라고 말했다.
국 선수단의 막혔던 금맥도 시원하게
지만, 자신감이 이를 채우며 리우올리
도를 올렸는데, 이렇게 금메달을 따내
뚫렸다.
픽에 기적의 금메달을 선사했다.
감격스럽다"라고 말했다.
세계랭킹 21위 박상영의 기세는 가위
사실 그는 한국의 최연소 펜싱국가대
박상영은 진주제일중학교 2학년 재학
하늘을 찔렀다. 특히 16강전에서 세계
표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기대주이다. ‘
당시 체육 선생님의 권유로 칼을 들었
랭킹 2위인 이탈리아의 엔리코 가로조
펜싱 천제’처럼 보이지만 ‘독종 연습벌
다. 최명선 씨는 심하게 반대했다.
148 주간필라
Aug 12.2016-Aug 18.2016
박상영은 한국체육대학교에 진학했 고 국내 톱 클래스 펜싱 선수가 됐다. 그리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사실 올림픽 메달 전망은 그리 밝지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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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ug 12.2016-Aug 18.2016
149
않았다. 최 씨는 그런 박상영에게 "부 담 갖지 말고 몸 건강히 돌아오라"라고 말했다. 최 씨는 박상영이 본격적으로 올림픽 대비 훈련을 시작하자, 매일 전 국 사찰을 돌며 기도를 올렸다.
150 주간필라
Aug 12.2016-Aug 18.2016
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영의 금메달 소식이 들린 10일에 도 최 씨는 진주 인근 사찰에 있었다. 그는 "어제저녁 5시부터 기도를 하다 가 새벽에 스님들과 함께 경기를 봤다"
그는 "전국에 유명한 사찰을 찾아
라면서 "정작 결승전은 너무 무서워서
108배를 매일 했다. 처음엔 더운 날씨
보지 못했다. 상영이가 금메달을 땄다
탓에 등에서 수돗물을 튼 것처럼 땀이
는 환호 소리를 듣고 눈물을 펑펑 쏟았
쏟아지더라"라며 "온몸이 아팠지만, 습
다"라고 말했다.
관이 들면서 괜찮아졌다"라고 웃었다.
이어 "단체전이 남았는데, 너무 부담
그러면서 "'펜싱 선수 박상영 리우올
갖지 말고 본인의 실력을 모두 쏟아내
림픽 파이팅'이라는 기도 내용을 매번
고 돌아왔으면 좋겠다. 진주에 내려오
기왓장에 적어 올렸다"라며 "전국 유명
면 그동안 사주지 못한 맛있는 음식을
한 사찰엔 그 기왓장이 하나씩 다 있
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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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 때문이었다. 필더에게 가장 좋은 제
의 핵심 선수였던 안드루스를 포기하
안을 한 팀은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필
고 싶지 않았던 것. 2013년 4월 텍사
더와 그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에
스는 안드루스와 2015년부터 시작되
게 맷 켐프와 동일한 8년 간 1억6000
는 8년 1억2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
만 달러를 제시했다(필더가 이 계약을
다. 통산 ops가 .800도 되지 않은 선수
받아들였다면 애드리안 곤살레스는 다
가 1억 달러 계약을 맺은 것은 안드루
저스에 올 수 없었을 것이다).
스가 처음이었다(당시 통산 ops .695,
보라스가 다저스의 제안을 거절하고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은퇴 선언이 얼 마 지나지 않아 충격적인 소식이 추가 됐다. 10일(이하 한국시간) FOX스포츠
타7) bwar 17.1 프린스 : 1028타점 847볼 18도(3루타 10) bwar 23.8
현재 .685).
장기전에 들어갔을 때까지만 해도 보
다니엘스의 계획은 2루수인 이안 킨
라스의 첫번째 '대마'가 잡히는 듯했다.
슬러를 1루로 보내고 프로파에게 2루
하지만 스프링캠프를 한 달도 남겨 놓
를 주는 것이었다. 그러나 킨슬러가 1
지 않은 상황에서 기적이 일어났다. 빅
루행을 거부하면서 일이 꼬였다. 팀의
터 마르티네스가 급작스런 무릎 부상
리더였던 마이클 영이 세 번이나 포지
을 당한 디트로이트에게서 전화가 걸려
션을 바꿔줬음에도 끝내 버림을 당하
온 것이다. 마이클 일리치 구단주의 전
는 모습에 큰 충격을 받은 킨슬러는 다
화를 받고 나서 어쩔 수 없이 움직이
니엘스의 요청을 거절했다(영은 에이로
게 된 디트로이트의 데이브 돔브로스
드가 양키스로 떠나자 2루수에서 유격
키 단장(현 보스턴)은 8년 2억1400만
수로 전환했고, 안드루스가 등장하자 3
달러(연평균 2675만) 계약을 통해 보
루수가 됐으며, 벨트레가 입단하고 나
라스의 '대마불사' 신화를 이어줬다.
서는 1루를 맡게 됐다). 결국 텍사스는
의 켄 로젠탈은 자신의 SNS를 통해 <
문제는 필더의 계약이 아직 5년이나
디트로이트에서 필더는 실망스러웠
킨슬러를 필더와 바꿈으로써 내야를
한 소식통으로부터 프린스 필더(32)의
더 남아 있다는 것. 필더는 2012년에
다. 필더는 2012년 월드시리즈에서 14
정리하고(유격수 안드루스, 2루수 프로
커리어가 끝났으며 그에 대한 기자 회
디트로이트와 맺은 9년 2억1400만 달
타수1안타 무볼넷으로 크게 부진했으
파, 1루수 필더) 필더와 추신수로 좌타
견이 내일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러 계약이 2020년에 끝난다. 올해부터
며, 2013년에는 가정 불화가 경기력 하
라인을 보강했다.
>고 전했다.
2020년까지 필더가 받는 연봉 총액은
락으로 이어졌다. 필더를 팔고 싶은 디
이후의 결과에 대해서는 우리가 잘 알
2014년 텍사스 입단 첫 해 첫 번째
1억2000만(연간 2400만) 달러로 이 중
트로이트였지만 필더를 데려갈 팀은 어
고 있다. 안드루스는 벼락 부자가 된 후
목 수술을 받고 6월에 시즌을 마감했
3000만(연간 600만) 달러를 디트로이
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바로 그
오랫동안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
던 필더는 지난해 건강한 몸으로 돌아
트가 부담한다. <댈러스모닝뉴스> 에
때 텍사스가 나타났다. 텍사스는 텍사
습을 보였다(하지만 올해는 많이 좋아
와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재기 선수가
반 그랜트에 따르면 텍사스는 9000만
스 나름대로 고민을 가지고 있었다.
진 모습이다). 프로파는 어깨 부상으로
됐다. 필더는 올해 목 디스크가 재발함
달러 중 4500만 달러를 보험금으로 충
텍사스는 베이스볼 아메리카 랭킹 1
2년을 날렸으며 루그네드 오도어가 등
으로써 지난달 30일에 두 번째 수술
당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렇다고 하더
위 유망주인 주릭스 프로파에게 자리
장해 프로파를 대신했다. 그리고 필더
(cervical fusion)을 받았다. 사람들은
라도 텍사스로서는 4500만 달러가 허
를 만들어줘야 했다. 이에 많은 사람들
와 킨슬러의 1대1 비교는 텍사스의 참
내년에는 그가 다시 건강하게 돌아올
공으로 날아가는 셈이다.
은 텍사스가 엘비스 안드루스를 트레
패가 됐다.
수 있을 것으로 믿었다.
이와 같은 사례는 20년 전에도 있었
이드하고 그 자리를 프로파에게 줄 것
정말로 필더가 더 이상 뛸 수 없게 된
다. 1997년 당대 최고의 강타자였던
다면, 필더는 공교롭게도 아버지인 세
앨버트 벨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5
그러나 다니엘스 단장의 생각은 달랐
실 필더와 똑같은 홈런수를 기록하고
년 55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하지
다. 그 때까지만 해도 뛰어난 수비력과
은퇴하게 된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부
만 일명 '엘리베이터 조항'으로 불린 옵
함께 론 워싱턴 감독이 추구한 스몰볼
자가 모두 300홈런을 넘긴 사례는 필
트 아웃을 행사하고 2년 만에 다시 FA
더 부자와 본즈 부자(바비 본즈 332개,
가 됐다. 벨을 데려간 팀은 볼티모어였
배리 본즈 762개)뿐으로, 한 시즌 50
다(5년 6500만 계약). 그러나 벨은 세
홈런을 부자가 모두 때려낸 것은 필더
번째 시즌 도중 회복이 불가능한 엉덩
부자가 유일하다(켄 그리피 시니어 152
이 부상을 당했고, 결국 볼티모어는 남
개, 주니어 630개). 그러나 아버지보다
은 2년 간 한 경기도 뛰지 못한 벨에게
더 뛰어났던 필더는 통산 500홈런도
3800만 달러를 줘야 했다.
기대됐던 타자다.
으로 예상했다.
필더가 텍사스 입단 후 3년 간 승리 기여도(bwar) 0.4에 그치는 사이, 독기 를 품고 텍사스를 떠난 킨슬러는 16.4 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아메리칸리그에서 킨슬러
이대로 은퇴할 경우 텍사스 존 다니엘 스 단장의 가장 큰 영입 실패작이 될
필더 부자의 통산 성적 세실 : 1470G .255 .345 .482 319홈 (2루타 200) 프린스 : 1611G .283 .382 .506 319홈 (2루타 321) 세실 : 1008타점 693볼 2도루(3루 www.juganphila.com
수밖에 없는 필더는, 그렇다면 어떻게 텍사스에 오게 됐을까. 2011시즌이 끝나고 FA 시장에 나온 필더는 생각보다 인기가 없었다. 가장 큰 장점인 홈런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 는데다 1루수로서 크게 떨어지는 수비 주간필라 Aug 12.2016-Aug 18.2016
151
보다 높은 승리 기여도를 기록한 선수 는 마이크 트라웃(24.5) 조시 도널슨 (22.5) 호세 알투베(17.0) 세 명뿐이다( 애드리안 벨트레 16.4). "텍사스가 162 패를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떠난 킨슬러는 특히 텍사스를 상대로 .377 .419 .638를 기록하고 있다.
트레이드 전 성적 필더 : .286 .389 .527 / 1322G 285 홈런 18도루 킨슬러 : .273 .349 .454 / 1066G 156 홈런 172도루
트레이드 후 성적 필더 : .269 .350 .410 / 289G 34홈 런 0도루 킨슬러 : .288 .330 .441 / 424G 49홈 런 37도루
지 단 13경기를 결장하며 같은 기간 메
(엘비스 안드루스, 네프탈리 펠리스, 맷
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1283경기(연
해리슨, 제로드 살탈라마키아) 그리고
평균 160경기)를 소화한 선수였다(2위
지난해(해멀스+디크먼+다이슨)와 올
애드리안 곤살레스 평균 159경기, 3위
해(루크로이+제프리스+벨트란)까지
스즈키 이치로 158경기).
세 번이나 마감시한 대박을 터뜨린 다
다니엘스의 가장 큰 실수는 대형 트
필더가 돌아오지 못할 경우 텍사스
레이드에 동반되는 신체 검사를 하지
가 필더의 세 시즌에 지불한 돈은 1억
이대로 필더가 사라지게 되면, 다니엘
않은 것이었다. 필더는 디트로이트에서
3800만 달러(보험금 반영 안함)가 된
스의 2014년 승부수는 추신수만 남게
의 마지막 시즌부터 목 상태가 좋지 않
다. 반면 디트로이트가 내년까지 계약
된다. 과연 필더 트레이드는 텍사스의
았고 디트로이트도 이를 고지했다. 그
이 되어 있는 킨슬러에게 들인 돈은 텍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고
러나 다니엘스는 누구보다도 건강했던
사스에게 준 3000만 달러를 포함하더
있는 다니엘스 단장의 용인해줄 만한
필더의 이력을 믿고 신체 검사 과정을
라도 8700만 달러다. 결국 필더 트레이
실수로 남게 될까. 텍사스의 올 시즌이
걸렀다. 필더는 2006년부터 2013년까
드는 2007년 7월의 테세이라 트레이드
더욱 흥미로워졌다.
16명)도 나오기 때문에 실제 우승 경쟁
치던 징크스를 올림픽에서 깰 수 있을
할 선수는 더 줄어든다.
지 주목된다.
니엘스 단장의 최대 실패작이 됐다.
최경주는 메달 가능성이 있는 선수
저스틴 로즈(12위)와 패트릭 리드(14
는 15명 선이라고 봤다. 15명에는 참가
위)는 최근 성적이 꾸준하고 올림픽 금
선수 중 세계 랭킹 순으로 24번째인 왕
메달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특히 애국
정훈도 포함시켰다. 응원의 성격도 있
심이 매우 강하고 관심 끌기를 좋아하
는 듯하다. 어쨌든 컨디션에 따라 기
는 패트릭 리드가 상승세를 탈 가능성
복이 큰 골프의 특성을 감안하면 랭킹
이 있다.
100위 이내인 29명 정도가 메달을 딸
매트 쿠차(20위)는 한 주 전까지도 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봐야할 것 같다.
림픽의 경기 방식도 몰라서 화제가 됐
랭킹 10위 이내의 특급 선수 중 올림
다. 그러나 어떤 조건에서든 꾸준한 성
픽에 참가한 선수는 헨릭 스텐손(5위),
적을 내는 스타일이다. 정상급 선수들
버바 왓슨(6위), 리키 파울러(7위), 대니
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가능성이
윌렛(9위)이다.
있다. 랭킹 50위로 처져 있지만 마르틴
스텐손이 가장 돋보인다. 세계랭킹이
카이머는 메이저 2승을 거둔 저력이 있
가장 높고 최근 경기력도 매우 좋다. 리
고 최근 PGA 챔피언십에서 7위에 오르
우 올림픽 코스는 영국 바닷가 해안의
는 등 상승세다.
골프장인 링크스 형태로 만들어졌는데
한국의 두 선수는 올림픽에 대한 열
이런 코스에서 성적이 좋았다. 스텐손
정이 매우 크다. 안병훈은 올림픽 가문
은 그가 출전한 디 오픈 최근 8개 대
의 영광을 잇겠다는 의지가 있고 왕정
골프 성적을 예상하기는 어렵다. 타이
킹 시스템이 상당히 체계적이라는 것이
회에서 우승 한 번, 2위 한 번, 3위 두
훈은 외국 생활을 오래 하면서 애국심
거 우즈가 잘 칠 때는 비교적 쉬웠는데
다. 테니스나 복싱, 유도에서 랭킹 1위
번을 기록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최종
이 커졌다. 병역 문제도 걸려 있다. 병
그 좋은 시절은 갔다.
는 약점이 노출되어 불리할 수도 있다.
라운드 63타, 합계 20언더파라는 기록
역혜택은 양날의 칼이다. 큰 부담이 될
3월 이후 톱 10에 한 번도 못 들었던
그러나 골프는 스윙을 방해하거나 상
도 남겼다.
수 있다.
지미 워커가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
대를 물리적으로 공격하는 스포츠가
버바 왓슨은 최근 성적이 주춤하고 미
최경주 감독이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
십에서 우승하리라고 본인 말고 누가
아니기 때문에 랭킹의 공신력이 크다.
국 밖으로 나가면 제 실력을 보여주지
다. 최경주는 우승 경쟁을 하면 거의 놓
다른 하나는 컨디션에 따라 성적이 엄
못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링크스에서
치지 않는 불도그다. 왕년에는 필드의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딱 나한테
청나게 다르다는 점이다. 지난 주 트래
성적이 좋지 않았다. 2015년 4대 메이
타이슨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두 선수
맞는 코스”라고 했던 로리 매킬로이가
블러스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까지 1오
저대회 모두 5위 이내에 들었던 리키
가 브라질 벌판에서 잘 경기하도록 지
컷탈락하고, 매킬로이보다 더 코스에
버파를 친 짐 퓨릭은 최종라운드엔 12
파울러와 올 4월 마스터스에서 그린 재
도할 것이다.
맞는 것으로 평가된 더스틴 존슨이 더
언더파 58타를 기록했다. 같은 사람이
킷을 입은 대니 윌렛도 이후 성적이 하
나쁜 성적을 낸 걸 보면 더욱 그렇다.
쳤다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향세다.
생각했겠는가.
골프 대회의 성적은 통계로 드러나는
차이다. 그 정도로 기복이 심하다.
리우 올림픽 코스는 첫 홀(604야드) 과 마지막 홀(571야드) 등 파5홀 공략
최경주는 랭킹 10위~20위 선수들도
이 열쇠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실력에 더해 퍼트감, 운, 의지 등이 더해
올림픽 골프는 다른 대회에 비해선 예
매우 강한 경쟁상대로 보고 있다. 세르
장타를 가진 안병훈이 유리하다. 안병
지는 것 같다. 감과 운, 의지 같은 것들
상이 상대적으로 쉽다. 일단 출전 선수
히오 가르시아(11위)는 뛰어난 볼스트
훈은 세계 랭킹 35위로 참가 선수 중
은 측정이 잘 안 된다.
수가 60명으로 일반 투어 대회의 40%
라이킹 능력과 경험, 올림픽에 대한 강
랭킹이 10번째로 높다. 금메달 후보다.
그래도 예상을 해 보려면 비빌 언덕은
에 불과하다. 국가 안배 등으로 실력이
렬한 열정이 플러스 요인으로 꼽힌다.
왕정훈은 이보다는 가능성이 적다.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골프의 세계랭
상대적으로 처지는 선수(200위 이상
중요한 대회에서 경기 막판 우승을 놓
라스베이거스 도박 사이트에서 왕정훈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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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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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ug 12.2016-Aug 18.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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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 베팅해 금메달을 따면 100배를
직 충분히 살만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아서 낮게 치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했다. 올림픽코스 관계자는 “그린 잔디
받는다. 도박 사이트도 수수료를 챙겨
100분의 1에 도전하는 왕정훈이나 안
“바람이 보통 결이 있기 마련인데 여기
를 바짝 자르면 스피드는 빨라지지만
야 하기 때문에 실제 우승 확률은 100
병훈이 또 다른 이변의 주인공이 되기
는 소용돌이처럼 휘감기는 고약한 바
강렬한 햇빛에 금세 말라 죽기 때문에
분의 1이 안된다고 그들은 판단한다.
를 빈다. 그래 할 수 있다.
람”이라면서 “자칫하면 공이 억센 덤불
어느 정도 이상 자를 수 없다”고 설명
과 모래가 뒤섞인 지역으로 휘어 날아
했다. 페어웨이는 이른바 ‘중지’로 불리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와 UPI 통 신은 금메달리스트로 버바 왓슨을, AP
최경주 안병훈 왕정훈 이틀째 코스 돌
가 타수를 잃을 수 있다. 드라이버샷보
는 개량형 한국잔디인 ‘제온 조이지아’
통신은 세르히오 가르시아를 찍었다.
아보고 “해볼 만”
다는 우드 티샷이 더 나을 수 있다”고
로 깔았다. 잎이 빳빳하고 바짝 서 있
덧붙였다.
어 마치 공을 티 위에 올려놓고 치는
기자는 헨릭 스텐손의 금메달을 예상
세 남자가 ‘일 낼’ 준비를 마쳤다.
한다. 미국에서 매주 판타지 스포츠 골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
마침내 9개홀을 두 차례 도는 연습라
프를 하는 후배가 있다. 몇 차례 선수
우데자네이루 바하 다 치주카에 자리
운드. 둘은 두 차례씩 샷을 날렸다. 왼
이틀째 코스를 돌아본 세 사람은 “해
를 찍어달라고 조르더니 이후 연락이
잡은 올림픽골프코스(파71·7128야드).
쪽으로 감기는 드로샷, 오른쪽으로 휘
볼 만하다”고 입을 모았다. 왕정훈은 “
없다. 기자의 의견을 듣고 선수를 골랐
112년 만에 재개되는 올림픽 골프(남
는 페이드샷은 물론 높낮이가 다른 탄
바람이 강하긴 했지만 그린이 용서해
는데 별 재미를 못 본 것 같다.
자)에서 사상 첫 메달을 따내기 위해
도 등 여러 가지 구질을 구사했다. 리우
주는 코스”라고 흡족해 했고 안병훈도
스포츠 결과를 예상했다가 틀린 게
최경주 코치(46·SK텔레콤)와 안병훈
의 바닷바람을 가를 최적의 샷을 찾기
“바람이 변수일 뿐 다른 조건은 그리
한 두 번이 아니다. 그러나 예측이 틀려
(CJ·25), 왕정훈(21)이 연습라운드에 나
위해서였다.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며 자신감을 드
도 큰 죄책감은 갖지 않는다. 오히려 때
섰다. 리우에 도착한 뒤 두 번째 갖는
론 맞지 않기를 기대하기도 한다. 예상
실전 연습이었다.
왕정훈은 일부러 벙커에 공을 떨어뜨
것과 같다.
러냈다.
린 뒤 벙커샷 연습을 5~6차례씩 했다.
안병훈은 11일 오후 7시 30분 아지우
이들은 먼저 드라이빙 레인지(야외 연
그는 “모래가 곱고 가벼워 벙커샷 거리
손 다 시우바(브라질), 그레이엄 딜렛(
습장)에서 몸을 풀었다. 안병훈이 아이
를 맞추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캐나다)과 함께 112년 만에 재개되는
펜싱 박상영은 짜릿한 정도가 아니
언과 우드, 드라이버의 순서로 샷을 점
고 했다. 두 번째 홀 벙커에서는 미스샷
골프의 첫 조에서 티샷을 날리는 영광
라 한여름 폭염 속 온 몸에 소름을 돋
검했고 왕정훈은 주로 아이언샷에 집
이 나자 멋쩍게 웃기도 했다.
을 안았다. 세 명 가운데 개최국 선수
게 만들었다. 그의 역전 드라마와 환호
중했다. 강한 해풍이 불어댔지만 “연습
최 코치는 “그린을 점검해 봤더니 스
인 다 시우바가 가장 먼저 티샷을 한
를 보고 기자는 그의 검에 찔린 듯 정
하기에는 아주 그만”이라며 되레 바람
피드가 스탬프미터 기준으로 11피트
다. 왕정훈은 8시 14분 다섯 번째 조에
신이 번쩍 났다. 그는 사람들 마음속에
을 반가워했다.
(약 3.35m) 정도가 나오더라. 이는 국
서 니콜라스 콜사르츠(벨기에), 에스페
을 깬 결과가 나올 때 스포츠는 더 짜 릿하기 때문이다.
는 자신도 상상 못했던 거대한 가능성
최 코치는 둘에게 “바람을 이기려 하
내대회 수준으로 웨지나 아이언샷으
코프스타드(노르웨이)와 함께 1라운드
이 있다는 것을 알려줬다. 또 세상이 아
지 말고 평소보다 클럽 페이스를 좀 닫
로 공을 세우기 좋은 조건”이라고 설명
를 시작한다.
우여곡절 끝에 출전한 자신의 네 번
일 많이 한 말이 '아쉽다, 죄송하다'였
째 올림픽 무대에서 쓸쓸한 퇴장을
던 것 같다"면서 자신도 받아들이기
앞둔 박태환(27)이 2016 리우데자네
어려운 결과에 답답해했다. 그러고는
이루 올림픽 이후에도 물살을 계속
'20대 마지막 올림픽이냐, 수영인생의
가를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 올림픽이냐'고 묻자 일단 "리
박태환은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우올림픽 개막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브라질 리우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
오게 돼서 대회 이후의 길은 구체적
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
으로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답했다.
m 경기에서 예선 탈락한 뒤 "저도 이
그러나 이후에는 "4년 뒤가 금방 올
런 모습으로 끝내길 원하지 않는다"
것 같고, 도쿄는 리우보다 가까워 좋
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나서 웃으
은 기록이나 성적을 기대할 수도 있 을 것 같다"면서 2020년 도쿄올림픽
며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리우올림픽이 선수 생활의 끝이 아
지 못했다.
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전을 희망했다.
올림픽 이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는
박태환은 이번 대회를 돌아보면서
그는 "선수 생활을 하면서 많은 숙
박태환은 이날 49초24의 저조한 기
상황에서 박태환은 4년 뒤 열릴 도쿄
먼저 "리우로 오기까지 내 수영인생
제를 풀어야만 하는데 그걸 잘 해왔
록으로 전체 참가선수 중 공동 32위
올림픽에도 기회만 주어진다면 도전
에서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러
다"면서 "그런 경험이 많아 이번에도
에 머물러 상위 16명이 겨루는 준결
해 보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면서도 좋은 결과를 상상하며 즐거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님을 직접 언급한 것이다.
승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박태환은
그는 "4년 뒤가 멀어 보이지만 금방
움을 느끼려 했다"고 순탄치 않았던
아울러 "도쿄 대회에서는 한국 선수
앞서 주 종목인 자유형 400m 예선
올 것 같다"면서 "도쿄올림픽을 뛴다
길을 떠올렸다. 그러고는 "하지만 왜
단에도 이바지하는 모습을 보여드리
에서 10위에 그쳐 결승 진출에 실패
는 생각이 든다는 시점부터는 지금처
가장 큰 꿈이었고 20대 마지막 올림
고 싶다"면서 "많은 분이 바란다면 좋
하고, 200m에서는 예선에서 29위라
럼 준비하고 싶지 않다. 도전하겠다고
픽에서 이런 모습을 보여야만 했는지
은 모습으로 채워드리고 싶다"고 부
는 수모를 당한 채 준결승에도 오르
마음먹은 그 순간부터 매 시즌 잘 준
내 마음부터 안 좋더라. 여기 와서 제
활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154 주간필라
Aug 12.2016-Aug 18.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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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ug 12.2016-Aug 18.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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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역시 이 부분에 대해 하고 싶은 말들이 많았다. 조심스럽기도 하고 심
"심의를 받았는데 15세 이상 판정을
7월 29일 서울 성수동 큐브엔터테인먼
받아서 매니저들이 많이 좋아하시더
트 사옥에서 인터뷰를 갖고 그간의 근
라고요.(웃음) 이번 곡을 통해서는 저
황을 비롯해 자신과 관련된 여러 이슈
만의 건강한 섹시미를 보여드리려 노
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력하려고요. 그래서 준비하면서 운동
현아가 지난 1일 발표한 5번째 미니
도 정말 혹독하게 준비했어요. 무대에
앨범 '어썸' 타이틀 곡 '어때'는 복잡함
서 더 많은 것들을 보여주고 싶어서 뮤
을 벗어 던지고 지금을 즐기자는 내용
직비디오에서는 들어가지 않은 안무도
의 자유분방함을 표현한 곡이다. 현아
있어요."
만의 파워풀한 군무와 클럽을 배경으
현아의 컴백 그 자체에 대한 관심도
로 모두가 멋지게 즐길 수 있는 트랙이
높았지만 현아를 둘러싼 여러 일들 역
기도 하다.
시 많은 화제를 낳았다. 모두 현아와 많
현아는 이 곡에 대해 "2년 전 내가 작
은 연관이 있는 일들이어서 자연스럽
업을 시작해 이뤄낸 결과물"이라고 소
게 현아에게도 시선이 쏠리게 됐다. 컴
개하며 이번 컴백 앨범에 대한 소감을
백 활동 준비에만 전념할 수도 있었겠
밝혔다.
지만, 현아는 피하지 않았다. 다는 밝
노력했어요. 대중이 좋아하실 것 같은
힐 수 없어도 최대한 솔직하게 털어놓 으려 했다.
장르는 아니라는 생각도 들어요. 그래
현아는 먼저 "컴백을 앞두고 여러모
도 제 음악을 좋아해 주신 분들과 함
로 정신적, 심적으로 긴장이 많이 됐
께 즐기고 싶은 마음으로 작업했고요.
다"고 운을 뗐다. 현아는 "부담감을 잊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같이 즐기
으려 다른 곳에 시간을 더 많이 투자
며 춤을 추자는 의미를 담았어요. 제
했다. 나를 위해 믿고 기다려준 분들
캐릭터와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을 실망 시키지 않게 하려고 너 노력했
이번 앨범 역시 현아만의 섹시함은 빼
Aug 12.2016-Aug 18.2016
듯 보였다.
지어 불편할 법도 했지만 현아는 지난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담아내려고
156 주간필라
수위는 이전 곡들보다는 덜 센 느낌인
다"고 말했다.
놓을 수 없는 포인트다. 수위 역시 궁
이후,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전 회
금할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도(?) 이번
장과 관련한 질문이 현아에게 던져졌 www.juganphila.com
을 받았던 현아였기에 포미닛과 현아 간 대중의 미묘한 시선도 존재했고, 현 아는 이에 대해 내심 속상한 속내도 내 비치는 모습이었다. "포미닛으로 활동했을 때와 솔로로 재 개한 지금의 마음가짐이 다를 것 같다 는 질문을 많이 해주시는데요. 지금 제 활동은 새로운 시작이 아니라 포미닛 이후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해요. 주변에 서 제가 멤버들과 함께 포미닛 일원으 로서 노력한 시간이 별로 없었던 것처 럼 이야기해 주시는 게 전 싫었어요. 제 게 포미닛 활동은 정말 의미가 있었고, 그때 당시 활동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 가 있다고 생각해요." 현아는 이와 함 께 포미닛 재결합 가능성에 대한 생각 도 언급하며 "만약 기회가 된다면 가능 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 아는 이어 "다만 나이가 너무 들면 우 리를 찾아줄지에 대한 고민은 있다. 현 실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SBS 'TV 동물농장' 출연도 많은 화제 였다. 평소 강아지에 대한 남다른 생각 을 가지고 있던 현아였고 '강아지 농장' 에 대한 문제의식도 분명 컸던 현아였 다. "분명 수요가 있기에 공급이 생기 고, 공급이 있기에 수요가 생기는 거잖 아요. 'TV 동물농장'을 거의 다 봐왔던 시청자로서 이 주제는 정말 충격이었 죠. 말문이 나오지 않았어요. '강아지 공장' 편 이후 방송에서 강아지에 대한 가벼운 내용을 다루는 것이 결코 의미 가 없다고 생각할 정도였어요. 많은 관 심을 가져주셔서 다행이었지만 그래도 걱정은 돼요. 더 신경 쓰고 싶은 부분 이 많죠." 현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단어가 바 로 '섹시'다. 섹시 여가수로 팬들에게 많 이 사랑받고 언급이 되는 것에 대해 현 아는 "정말 감사하다"고 재차 밝혔다. 현아는 매번 새 앨범을 낼 때마다 발전 하고 싶고, 더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 며 팬들의 걱정 어린 시선에 대한 고마 움도 전했다. "섹시하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것 은 정말 가수로서 축복이라고 생각해 다. 직접적이지는 않아도 홍승성 전 회
"솔직히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
장님이시거든요. 10년이라는 가수 생
요.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
장은 현아의 활동 10년을 같이 해온 분
르겠어요. 제 입장에서는 (회사와 관련
활을 함께 해온 분이기도 하고요. 많이
하고 있어요. 그리고 저에 대한 '라이브
이었고, 현아에게는 남다른 분이었다.
해서) 그 어떤 대답도 할 수 없는 부분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노래 못하는 가수'라는 반응에 대한 걱
현아는 이제는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
이라고 생각해요. 그저 잘 지켜봐 달라
난 홍 전 회장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
는 말밖에는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이
에 대한 언급은 피했지만, "응원해달라"
번 앨범을 제 신념대로 확고하게 준비
포미닛 해체 역시 현아에게는 큰일이
는 말로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할 수 있게 해준 분이 바로 홍 전 회
었다. 특히나 솔로 가수로서 많은 사랑
www.juganphila.com
현아는 "회사 관련한 부분은 조심스 럽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정과 관심도 많이 주셨는데 너무 잘 알 고 있어요. 스스로 실력에 대한 갈증도 매번 생겨나서 이를 풀어가려 발전해 야죠." 주간필라 Aug 12.2016-Aug 18.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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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었어요.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을 보
들에게 호평을 받을 수 있던 이유는 연
고 '내가 이 아이들의 아버지라면 어떨
기를 결코 쉽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
까'라고 생각하고, 그에 따른 감정에 충
다.
실히 했죠. 진짜 기본적인 (부성애) 감
"제 연기 지론 중 하나가 '연기를 쉽게
정에 충실했어요. 저 또한 극중 캐릭터
생각하는 순간 연기는 안 된다'에요. 저
에 가슴뭉클 했었죠."
는 한 신 한 신 촬영할 때마다 어렵게
'닥터스'를 통해 시청자들의 코 끝을
느껴지고, 더 잘하려고 하죠. 이번에도
찡하게 했던 남궁민은 지난해에는 누
그랬어요. 분량은 짧지만 캐릭터가 가
구보다 무서운 악인으로 화제를 모았
진 감정, 생각을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다. '냄새를 보는 소녀', '리멤버-아들의
전해야 할지 생각했죠. 다행히 시청자
전쟁'을 통해 본 그는 무시무시했다. 그
들께서 잘 봐주셨어요."
리고 지난달 17일 종영한 '미녀 공심이'
남궁민에게 연기란 그저 보여주기 식
에서는 변호사 안단태 역을 맡아 악역
이 아닌, 세월이 지나도 쉽게 만들어 낼
이미지를 벗고 로맨스 가이로 변신했
수 있는 게 아니었다.
다. '닥터스'에서 짧지만 또 한 번 이미
"예전과 다르게 연기가 점점 더 어려
지 변신을 보여준 그는 늘 '변신'을 고민
워 지고 있다고 느끼고 있어요. 캐릭터,
중이었다. "악역에 대한 이미지는 '미녀
신을 마주하면 생각하게 되는 게 많아
공심이'를 통해 이미 떨쳐냈다고 생각
져요. 외적으로 보면 연기는 늘었다고
해요. 그리고 어제(2일) 방송된 '닥터스'
보시겠지만, 저는 심도 깊게 생각하고
에서 제 모습은 '미녀 공심이' 속 이미지
연기 하고 있어요."
와 또 달랐죠. 착하고 정의로운 사람이
1분 아니 1초 연기도 쉽게 생각하지
남궁민은 지난 1일, 2일 방송된 SBS
좋게 잘 봤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어요.
지만 또 다른 착함이 있었어요. 그 부
않을 것 같은 남궁민이다. 그는 "진솔하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그 만큼 시청자들이 좋아할 만큼 했는
분에 저 역시 신경을 썼고, 전과는 또
게, 진솔한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고 싶
오충환,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 두 아
지 모르겠어요. 시청자들의 반응에 감
다른 캐릭터를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
다"면서 앞으로도 진심을 담은 연기를
들을 둔 아버지 남바람 역으로 특별출
사해요."그는 자신의 '닥터스'에서 첫 부
했죠. 다음에는 또 어떻게 캐릭터를 표
하는 배우가 될 거라고 약속했다.
연 했다. 그는 방송에서 경제적 어려움
성애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
현해야 할까 고민되네요."
으로 아들의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해
았다고 털어놨다. 특별출연으로 짧은
자살까지 기도하는 등 이 시대를 살아
분량이었음에도 불구, 자신이 어떻게
남궁민 "진솔하게 연기하는 배우가 되
정규직 특수요원'으로 내년 초 대중과
가는 아버지를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
연기를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남궁민
고 싶다"
만난다. 그는 영화에 앞서 또 한 편의
평을 받았다. 그는 아이들이 고아일 경
의 모습은 '천상 배우'였다.
남궁민은 특별출연이었지만 '닥터스'
드라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닥터스' 출연 이후 오는 9월부터 영화 촬영에 매진해야 한다는 남궁민은 '비
우 치료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는 소식
"그동안 아버지가 돼 본 적이 없는데,
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특히 시청률
을 듣고, 자살을 결심했다. 또 자신을
아버지 연기를 해야 되니까 고민 되더
20%를 돌파하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
"드라마는 계속 하고 싶어요. 일단 영
막아서는 유혜정(박신혜 분)의 말에 애
라고요. 그래서 특별출연이라고 마냥
했다. "어제(2일) 방송이 전 회차보다
화 촬영이 있는 상황이라 장담할 수 없
써 눈물을 참는 장면으로 '닥터스' 14회
즐겁게만 촬영할 수가 없었죠. 진짜 많
시청률이 올랐다고 하더라고요. 아쉬
지만 드라마 출연을 생각하고 있어요.
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 고민하면서 연기 했어요."
웠어요. 시청률 20%를 넘을 듯 넘지
기회가 된다면 올해 말, 내년 초 쯤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남궁민의 부성애 연기는 가슴 찡함을
남궁민의 고민은 감정, 표정 등 극중
못했어요. 제가 출연했을 때 넘으면 좋
넘어 눈시울을 붉히게 하는 깊은 여운
맡은 아버지 역할처럼 사실감 있게 그
겠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살짝 아쉽
특별출연으로 짧은 분량이었음에도
이 남는 감정 연기였다. 시청자들의 연
려내는 것이었다.
지만 휴가철이라고 생각하면 그래도 선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하며 촬영을 했
방한 거 아닐까 싶어요."
던 남궁민. 분량에 개의치 않고, 연기를
이은 호평을 받는 남궁민을 스타뉴스
"가벼운 마음으로 촬영하려고 했는
가 만났다. "방송 후 주변에서 연락이
데, 무거운 마음으로 연기하게 됐죠. 사
'닥터스'를 통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
위해 자신의 진가를 발휘해 내는 그가
많이 왔어요. '잘 봤다', '잘 했다'는 등
실 이번 역할에 어떤 준비를 한 것은 아
로잡은 남궁민. 그가 이번에도 시청자
또 어떤 캐릭터로 돌아올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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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그린 작품. 박해일은 영화 속에서 듬 직하면서도 부드럽고, 카리스마까지 겸 비한 독립운동가 김장한으로 출연한 다. 김장한은 실제인물과 영화적 설정 이 더해진 복합적인 캐릭터다. 그는 덕 혜옹주의 어린 시절부터 노년 시절까 지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그녀를 지키 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 또 위험을 무 릅쓰고 영친왕 망명 작전을 이끌고, 해 방 후에는 덕혜옹주를 다시 귀국시키 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다. 박해일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 인터뷰를 가지고 영화에 대한 뒷이야 기를 전했다. "허진호 감독님이 시나리오를 준비해 서 배우들과 의견을 나누고 수렴하면 서 촬영 전부터 호흡을 맞추며 들어갔 어요. 여유 있게 준비했는데 막상 촬영 현장은 빠듯했어요. 한 겨울에 시작해 서 끝나니까 봄이 오더라고요. 정신없 이 촬영했어요. 예산도 크다 보니까 다 들 열심히 했죠. 미리 준비한 것이 많 아서 촬영이 속도를 낼 수 있어서 좋 았어요." '덕혜옹주' 속 박해일은 독립투사로 목 숨을 걸고 작전을 수행하면서도 로맨틱 함이 묻어난다. 허진호 감독 특유의 색 깔과 박해일이 가진 분위기가 어우러 지며 김장한이라는 캐릭터는 여심 스 연극배우로 활동하다가 지난 2001년 임순례 감독의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
터, 블록버스터 영화까지 다양한 영화
진호)로 돌아왔다. '덕혜옹주'는 일본에
속에서 박해일은 변화를 거듭했다.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
"영화에서 군인의 모습이지만 그래
틸러로 거듭났다.
스'로 스크린에 데뷔한 그는 15년 동안
박해일은 이번에 역사적 인물을 중심
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역사가 잊
도 어느 정도 감성에 충실하자고 생
영화로 관객을 만났다. 애절한 멜로부
으로 만들어진 영화 '덕혜옹주'(감독 허
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의 이야기
각했어요. 시나리오 마지막 버전을 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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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때 그래야겠다고 생각했죠. 관객들
첫 호흡인데, 이 작품으로 만나면 참 좋
벽한 노인 연기로 눈길을 끌었던 박해
"이번 '덕혜옹주'도 마찬가지지만 계
이 덕혜옹주의 삶에 주목하면서 나라
겠다고 생각했어요. 허진호 감독도 마
일은 이번 '덕혜옹주'에서도 노역 연기
속해서 해보고 싶은 영화작품이 나타
는 캐릭터가 관객이 덕혜옹주를 바라
찬가지고요. 안 할 이유가 없었죠."
를 펼친다. 안경을 쓰고 다리를 절면서
나요. 다양하게 영화를 하다보니 거기(
나오는 박해일의 노역 연기는 너무나
드라마)까지 미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자연스럽다. '은교' 촬영 후 다시는 노인
드라마라는 장르는 영화랑 분명히 다
분장을 안하겠다고 했던 박해일은 이
르다고 생각하거든요. 드라마를 하려
번에도 완벽하게 해냈다.
면 차근차근 잘 준비 해야 된다고 생각
보는 렌즈 같은 역할을 하고 싶었어요. 영화 속에서 내레이션을 하는데, 그 내 레이션을 통해서도 그런 효과가 나는
그의 말대로 박해일과 손예진은 이번 '덕혜옹주'로 첫 호흡을 맞췄다. 영화 속 두 사람은 첫 연기호흡이라 는 것이 무색할 만큼 끈끈한 연기를 모
것 같아요." '덕혜옹주'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만
여준다. 두 사람은 직접적인 애정표현
"노역 연기도 나름 중독성이 있는 것
해요. 그러다보니 계속해서 더 하고 싶
큼, 역사적인 잣대를 들이대는 사람이
없이도 서로에 대한 애절한 감정을 보
같아요. 하하. 작품을 통해서 굉장히
은 영화가 나타나고, 드라마를 패스하
많다.
여주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실제 촬영
좋은 경험을 했고 뭔가 배우로서 하나
게 되는 것 같아요."
현장에서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은 어땠
의 무기를 장착한 느낌이에요. 나라는
박해일은 많은 여성들의 이상형으로
는지 물었다.
사람은 한 명인데 그 특수분장을 통해
꼽힌다. 잘생겼다기보다 훈훈하다는 말
덕혜옹주라는 실존 인물의 일대기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만큼, 영화를 만 들면서 더욱 많은 고민과 치열한 논의
"예진씨는 워낙 준비가 잘 돼 있었어
서 나이대를 확장 시킬 수 있는 것은 굉
이 딱 어울리는 그의 외모를 많은 여성
가 있었을 터. 특히 박해일이 맡은 김장
요. 본인의 감정을 항상 놓지 않았죠.
장히 큰 장점인 것 같아요. 관객들이 봤
들이 이상형으로 꼽는다. 또 박해일 특
한이라는 역할은 역사 속에 실제 존재
매번 눈이 충혈된 상황의 장면들이 많
을 때 그럴싸하게 보이면 성공인 거죠.
유의 눈빛연기는 여성 뿐 아니라 많은
했지만, 알려진 것이 거의 없는 인물이
다 보니까 감정을 안 깨기 위해 멀리 떨
또 최근에 기술이 더 발달해서 몇 년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남녀노소 믿
기에 연기하기가 쉽지 않다. 영화 출연
어져 있었어요. 하하. 손예진씨는 촬영
전보다 더 편하게 분장을 할 수 있었던
고 보는 배우로 거듭났다.
전 이런 것에 대한 부담은 없었을까?
에 집중할 때는 헤드폰 끼고 음악을 듣
것 같아요. 하지만 일단 당분간은 다시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의 암울했던 그
더라고요. 그런데 무슨 음악 듣고 있느
노역을 안 할 생각입니다.(웃음)"
시절에 진지하게 접근해 볼 수 있는 캐
냐고는 한 번도 못 물어봤어요. (웃음)
박해일은 데뷔 후 영화만 촬영했다.
거죠. 하하. 눈빛 연기를 많이들 말씀하
릭터가 있으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무섭게 집중하더라고요. 그러다가 어
TV에서 그의 얼굴을 보고 싶다는 팬
시는데, 저는 눈에 힘을 빼라고 하면 빼
했어요. 그러다가 허진호 감독의 제안
느 정도 상황이 정리된다 싶으면 농담
들이 많지만 그는 단 한편의 미니시리
고 눈에 힘이 없다고 하면 힘을 주고 할
을 받았죠. 김장한이라는 역할은 제가
도 잘했어요. 가끔씩 '이 농담에 웃어
즈나 일일드라마에도 출연하지 않았
뿐이에요. 저에게 좋은 부분이 있다면
여러 작품 해오면서 쌓은 경험을 토대
야 되나?'라는 생각이 들 때도 었지만
다.
배우로서 잘 활용해야죠. 배우마다 본
로 녹여내서 재밌게 해 볼 수 있는 캐릭
항상 잘 웃어줬어요."
터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손예진씨와
160 주간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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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012년 영화 '은교'에서 완
그는 왜 영화를 고집할까. 드라마에 출연할 생각은 없는지 물었다.
"저는 전형적인 동양인의 얼굴이에요. 그냥 제가 생긴 걸로(연기를) 잘 해보는
인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작품 속에 잘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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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ug 12.2016-Aug 18.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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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감이 교차합니다"
이유로 당초 16회 방송에서 2회 축소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
한 14회로 조기종영하는 어려움도 겪
드'(극본 김태희, 연출 모완일, 이재훈,
어야 했다. 모완일PD는 "어려운 일도
제작 래몽래인) 연출 모완일PD가 작품
있었지만 배우들이나 제작진이 마지막
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모완일PD는
까지 최선을 다해 촬영을 했다"며 "마
2일 오후 '뷰티풀 마인드' 촬영을 마친
지막회는 불행했던 남자 주인공인 이
후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오늘(2
영오(장혁 분)가 어떻게 그간 상처(감정
일) 오후 1시께 모든 촬영을 마쳤다"고
장애)를 딛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
말했다. 모완일PD는 "현재 마지막 회
지 시청자들과 함께 고민하는 내용이
(14회) 편집 중이다. 촬영을 마치고 나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를 둘
니 만감이 교차한다"며 "그간 함께 한
러싼 계진성(박소담 분), 이건명(허준호
장혁, 박소담, 허준호, 윤현민, 박세영 외
분), 현석주(윤현민 분), 김민재(박세영
에 많은 배우들에게 감사하다. 그리고
분)과의 얽히고설킨 관계도 풀어지는
더운 날씨에 고생한 스태프들에게도 고
장면들이 등장한다"고 덧붙였다.
맙다"고 밝혔다.
모PD는 "'타인의 아픔에 공감, 돌본'
'뷰티풀 마인드'는 장혁, 박소담이 주연
다는 기획의도를 작품에 최대한 담으
을 맡아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허
려 했다. 공감을 모티브로 했지만 많은
준호, 윤현민, 박세영, 이재룡, 오정세, 하
시청자들과 공감하지 못했다. 다음 작
재숙, 공형진 등 개성 있는 연기자들까
품에서는 시청자들과 더 공감하는 드
지 출연해 작품의 흥행을 기대케 했다.
라마를 만들도록 하겠다"며 "끝까지 응
하지만 동시간대 방송된 SBS '닥터스',
원, 시청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
MBC '몬스터'와 경쟁에 밀려 흥행에는
했다. 한편 지난 6월 20일 첫 방송된 '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뷰티풀 마인드'는 공감 제로 천재 신경
극 후반부로 들어서면서 남녀 주인공
외과 의사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환
의 로맨스도 시작 됐지만 시청률 반등
자들의 기묘한 죽음에 얽히기 시작하
에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또한 KBS가
면서 사랑에 눈뜨고 인간성을 회복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중계 방송을
나가는 이야기다.
하는 PD'라는 뜻의 '멱PD'로 불리며
고 말했다.
출연진 못지않은 관심을 받은 바 있
'런닝맨'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건 바
다. 김주형 PD는 31일 스타뉴스에 "'
로 이름표 뜯기다. 지금은 자주 이름
런닝맨'은 길게 해온 프로그램이라 정
표 뜯기를 볼 수 있지만 한동안 이름
형화된 게 있다"면서도 "게임 버라이
표 뜯기가 나오지 않아 시청자들의
어티라는 한계도 있지만 그 안에서
아쉬움을 산 적도 있었다.
강점이 있으니 긴 시간 동안 할 수 있 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전에 (이름표 뜯기를) 했던 게 워낙 많아서 그대로 가져오진 않
김주형 PD는 '런닝맨'의 강점으로 오
을 것이다. 당연히 이름표 뜯기는 저
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멤버들을 꼽
희만의 것이니까 발전할 수 있는 여
았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광수의
지가 있으면 계속적으로 가져가는 것
해코지' 편은 게스트를 초청하긴 했
이 좋다고 생각한다"라면서도 "자주
지만 이광수에 집중했다.
한다, 안 한다는 건 쉽게 말할 수 있
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
형제 시즌4'를 위해 중국행을 선택한
김주형 PD는 "게임 버라이어티고
는 부분이 아니다. 하지만 저희만의
런닝맨'(이하 '런닝맨') 연출자 김주형
이후 4개월간 이환진 정철민 박용우
멤버들의 캐릭터 안에서 힘이 나오는
색깔이기 때문에 안 한다는 것은 아
PD가 이름표 뜯기를 계속 가져갈 것
PD가 공동 연출을 했지만 이번에 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관계가 오
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라고 밝혔다.
주형 PD가 메인 연출로 '런닝맨'을 이
래됐다고 소진되는 것이 아니라 발전
그는 "현재는 게스트와 신나게 놀긴
김주형 PD는 지난 3일부터 '런닝맨'
끌게 됐다. '런닝맨' 시청자들은 김주
한다고 생각한다. 저희 형식상 게스
하지만 단편성에 치우치고 있는 것
연출을 맡고 있다. 오랜 기간 '런닝맨'
형 PD의 합류를 반기고 있다. 김주형
트가 없을 순 없겠지만 멤버가 또 다
같다"며 "지금은 잘하는 것에 집중하
연출을 맡았던 임형택 PD가 중국판 '
PD는 과거 '런닝맨' 멤버들과 게임 과
른 강점인 만큼 멤버 간 관계를 보여
면서 장기적으로 더 큰 틀을 찾으려
런닝맨'인 중국 저장위성TV '달려라
정에서 얄미운 모습으로 '멱살 잡게
줄 수 있는 것도 집중하려고 한다"라
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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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2.2016-Aug 18.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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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천수(35)는
영상은 페이스북, 유튜브, 네이버 TV캐
도 최근에 했어요. 그래서 500만 조회
에는 말도 안 된다고 했고 체육관에 들
요즘 이런 질문을 받는다. 바로 "그 동
스트 합산 조회수 500만을 돌파하며
수 얘기를 들었을 때 실질적으로 어느
어갔을 때는 '장난치냐'는 식으로 말했
영상 진짜예요?"라는 질문이다. 앞서
슛포러브 미션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정도인지 몰랐어요. 보신 분들이 많은
어요. 골대에 공을 차본 적이 없고 간
이천수는 슛포러브 임파서블 미션에서
기록했다.
지 만나는 분들마다 '잘 봤다. 동영상
발이 차이로 안 들어가는 상황에서 솔
35m 밖에서 농구 골대 골인시키기에
"어려운 걸 했으니까 질문을 많이 받
진짜냐'라고 묻더라고요. 최근까지도
직히 화도 내고 그랬어요. 제 세레모니
도전, 5번의 시도 끝에 성공했다. 해당
았어요. SNS도 잘 안 했고 인스타그램
그런 얘기를 많이 했었어요. 도전 초반
를 보면 알겠지만 정말 깜짝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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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회였고 안티도 없어졌죠. 축구
면서 경기를 했을 때 잘 되는 느낌을
저도 인기를 끌고요.(웃음) 좋은 취지에
연습을 하면서 기다렸던 것도 사실이
로 이천수를 기억해주시는 분들도 생
받았어요. 후배들을 응원하면서 더 좋
서 하는 거고 많이 보면 볼수록 좋으
에요. 다음 기회, 다다음 기회도 있으니
겼고 저에게는 좋은 반전의 기회가 된
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도와준다는 마음
니까 욕심이 납니다. 싸이를 능가할 수
그때 해설로 붙어야죠."
건 사실이기 때문에 감사하게 생각해
에 더 기뻐요. 이번에 리우를 가는 건
있는지는 편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요."
좋은 취지로 가는 거예요. 제가 은퇴할
것 같아요."
이천수 "육아 예능 출연? 딸 주은 위 해 결정"
이천수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제31회
때 이제 제2의 인생을 살 때 좋은 일과
리우 올림픽에는 가지만 이천수의 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직접 보러 브
제가 도와줄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했
설을 볼 수 없다는 건 아쉬움을 낳고
축구선수에서 방송인으로 변신한 지
라질로 향한다. 미션은 또 있다. 바로 사
었는데 소아암 환자를 돕는다는 좋은
있다. 종합편성채널 JTBC 해설위원인
8개월 가량 된 이천수(35)는 요즘 예능
회적기업 비카인드의 주최로 또 한 번
취지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힘내서 하
이천수이지만 JTBC는 이번 올림픽을
에서 맹활약 중이다. 의외의 노래 실력
동영상 신화에 도전한다. 이천수의 시
려고요."
중계하지 않기 때문. 이천수 역시 아쉬
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MBC 예능 프
움을 숨기지 않았다.
로그램 '일밤 - 복면가왕' 등 다양한 예
선으로 본 리우 올림픽을 담은 영상은
이천수의 동영상을 많은 이들이 볼수
한 번 볼 때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
록 도움의 손길은 더욱 커진다. 이에 이
"해설로 붙어볼 사람이 있었는데 해
능 프로그램을 섭렵했다. 그가 출연하
회에 1원씩 기부돼 소아함 환우 치료비
천수는 싸이의 조회수를 능가하고 싶
설을 하지 못해 아쉽지만 제가 뛰지 않
지 않은 프로그램을 찾는 게 더 빠를
로 쓰인다. 프로그램명은 '슛포러브. 리
다며 웃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
지만 응원이든 해설이든 올림픽에 가고
정도다.
우, 천수가 간다'다.
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26억뷰를 돌
싶었어요. 이런 기회로 가게 돼 간다는
"인지도가 좋아졌어요. 어린아이들 중
파한 바 있다.
것에 의미를 두고 있죠. 제가 해설을 할
에 절 모르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그 아
"제가 선수로 올림픽 출전을 두 번 했 지만 선수 그만두고 나서는 갈 이유가
"목표는 높을수록 좋은 것 같아요. 최
순 없겠지만 거기 가서 혼자 중얼거릴
이들이 절 개그맨으로 아는지는 모르
없었어요. 여러 가지 이유로 리우에 가
대한 많이 봤으면 좋겠어요. '어려운 분
수도 있어요. 이영표, 안정환 형만큼 준
겠지만 '이천수다'라고 얘기를 하더라
서 선수들에게 응원 전할 수 있다는 게
들에게 좋은 기회가 된다'라는 생각에
비를 많이 했다고 생각해요. K리그 해
고요. 절 아는 제일 어린아이가 네다섯
의미가 커요. 선수로 뛸 때도 응원받으
싸이를 능가하고 싶다는 욕심이 나요.
설을 하면서 일주일에 두 경기씩 실전
살이었어요. 모든 아이들이 절 아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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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지만 인지도가 높아졌다는 걸 알게 됐죠. 축구를 했을 때도 방송의 힘에 대해 느끼고 있었는데 실제 은퇴를 하고 미디어를 접하니까 새로운 세계가 있 었어요. 좋은 것, 나쁜 것이 있겠지만 축구를 하며 인기를 먹고 살아왔어요. 인 지도가 좋아지고 나쁜 일도 없고 좋은 일도 많이 생기는 것 같아 행복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이천수의 빠른 예능 적응 비결은 바로 다작에 있었다. 이천수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예능계에 빠르게 적응했다. "처음에는 엄청 떨렸어요. 10만 명 관중 앞에서도 뛰었었는데 카메라 있고 스 태프가 있는데 공간이 달라서 그런지 떨리더라고요. 이제 방송국 스튜디오 가 면 떨린 건 많이 없어져서 적응이 돼가고 있어요. 제가 막 은퇴 시점에 휴식 없 이 바로 방송을 하게 돼 이미지 바꾸는 게 중요하고 사람들에게 인식시키는 게 중요하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이런 예능, 저런 예능이 다 달라 몸으로 하는 예 능, 말하는 예능, 듣는 예능을 하며 경험이 많이 됐어요." 이천수는 현재 딸 주은 양과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 오 마이 베 이비'(이하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 일상을 공개 중이다. 육아 예능 프로그램은 많은 스타들이 출연을 심사숙고하곤 한다. 이천수는 오직 딸을 위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육아 예능) 하는 분들 말을 들어보면 좋은 추억이고 컸을 때 잘못했을 때 틀 어준다고 하더라고요. 하는 분들마다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줄 수 있어 좋다 는 말을 해서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주은이도 말도 잘하고 예쁠 때라 보여주 고 싶은 마음도 있었어요. 주은이가 예쁘니까 주은이에게도 좋은 의미가 될 수 있고 주은이 자체도 색다르겠다고 생각해 선택을 했어요." 방송인 이천수도 매력적이지만 축구계에서 남다른 활약을 보여줬던 이천수이 기에 그가 지도자로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이들이 많다. 이천수는 방송과 축구 모두 가져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은퇴 후 방송계에 안정적으로 안착한 이천수가 지도자로서 보여줄 행보도 기대된다. "제가 축구인이기 때문에 지도자를 안 할 수 없어요. 방송도 치고 빠지고 싶지 않아요. 꾸준히 쭉 하면서 좋은 인지도와 이미지를 쌓아갔으면 좋겠어요. 프로 그램이 많이 없을지 모르겠지만 길게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해요. 새 로운 공부를 하고 있고 은퇴한 지 8개월 됐는데 1년도 안 된 시점이니까 잘 배 우면서 장기적으로 방송을 하면서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지도자에 대 한 꿈도 있고 방송에 최선을 다하고 있죠. 방송에 최선을 다하고 기회가 된다 면 지도자로서도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주은이를 보면서 앞에 보이는 것에 최 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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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이야기를 풀어놓을 수 있도록 판을 만든다. "'택시'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 가 MC라고 생각해요. 이영자 선배와 오만석 선배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공 감능력과 편안하게 해주는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강하게 할 때도 있지만, 함께 웃고 울어주는 MC입니다. 오랫동 안 호흡을 맞춰서 그런지 척 하면 척 이에요." 이영자와 오만석의 '택시'를 향한 애정 은 상상 그 이상이다. '택시'는 녹화가 시작되면 제작진이 개입할 여지가 없 다. 그러기 때문에 두 사람의 능력이 가 장 중요하다. 오청 PD는 "믿고 맡길 수 있다. 두 사람 덕분에 가끔 의도치 않은 이야기도 나온다"며 웃었다. 어느덧 '택시'가 운행을 시작한지 9년 이란 시간이 흘렀다. tvN 시작과 함께 한 '택시'가 가지는 의미는 남다르다. 오 청 PD는 "앞으로도 '택시'는 운행될 것" 이라고 당찬 각오를 다졌다. "'택시'는 의미도 가졌고 앞으로 나아 가야 할 방향도 뚜렷합니다. 그래서 계 속 갈 것이라고 생각해요. 아직 모셔야 할 손님도 많아요. 지금까지 해왔던 것 처럼 손님 맞춤형으로 이끈다면 문제 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택시는 단순한 교통수단 이상의 의미
있어요. 아무래도 tvN을 대표하는 프
"항상 A급 스타를 섭외하고는 싶지
끝으로 오청 PD는 프로그램에 대한
를 갖는다. 다른 대중교통보다 비싸지
로그램이자 장수 프로그램이다 보니
만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죠. 그런데 중
애정을 드러내며 앞으로도 잘 이끌겠
만 목적지까지 편안하게 나만의 시간
부담감이 많았죠. 제가 들어갔는데 좋
요한 것은 대중은 A급 스타만큼 지금
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을 가지면서 갈 수 있다. 드라이버와 이
지 않은 모습이 나올까봐 두려웠죠. 그
화제가 되고 있는 사람들을 궁금해해
"시청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늘 고민
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다른 대중
리고 새로운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
요. 그래서 연예인에 국한되지 않고 다
하고 공부하면서 입맛을 맞추기 위해
교통과 가장 큰 차이점이다. 그리고 어
담감도 있었죠. 그리고 저도 '택시'의 전
양한 셀럽을 섭외하려고 노력하고 있어
노력하겠습니다. '택시'가 10년 가까이
느 순간 닫아놓은 마음의 문을 열고,
통은 지키되 변화를 주고 싶었죠."
요. 설민석 씨를 정말 섭외하고 싶었는
시청자들 옆에 있었던 비결이라고 생각
데 바빠서 안됐어요. 너무 아쉽죠."
해요. 아직도 보여드리지 못한 아이템
지치고 힘들었던 감정과 세상에 대한
그렇게 연출을 맡은 오청 PD는 게스
푸념, 혼자서 앓던 고민 등을 허심탄회
트를 손님으로 모시고 토크를 이어가
이처럼 '택시' 주인공은 손님이지만 진
이 무궁무진 합니다. 그리고 손님들의
하게 이야기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
는 '택시'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시청자
짜 안방마님은 따로 있다. 바로 오랫동
새로운 모습과 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이러한 경험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
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으
안 호흡을 맞춘 이영자와 오만석이다.
노력할게요.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
로 프로그램의 방향을 잡았다.
두 사람은 손님들이 편안하게 자신들
랑 부탁드립니다."
이다. 밀폐된 공간, 그리고 다시는 인생 에서 마주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사
"저도 큰 틀은 바꾸지 않았습니다. 그
람에게 속마음을 고백하는 것은 고해
러나 시청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성사를 떠올리게 한다. 케이블채널 tvN
고 싶었어요. 그래서 '라이브톡'을 적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는 여기
용했죠. 시청자들과 이야기하고 소통
서 출발했다.
하면서 게스트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
지난 2007년 9월 8일 첫 방송 이래 '
주고 싶었어요. 또 구하라 편의 게릴라
택시'는 1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지구
미팅과 같이 게스트 맞춤형 코너로 시
를 두 바퀴를 더 돌았다. 그동안 수많
청자들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어
은 손님이 '택시'에 탑승했고, 시청자들
요." 오청 PD는 인터뷰 내내 게스트인
과 손님, MC들은 함께 울고 웃었다. 지
손님이 '택시'에서 가장 중요한 주인공
난 2014년에 입사한 오청 PD는 tvN을
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연예인
대표하는 장수 프로그램인 '택시'를 지
만 손님으로 모시는 것이 아닌 다양한
난 3월부터 연출을 맡게 됐다.
셀럽을 섭외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
"3월부터 제가 메인으로 연출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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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겠다고 밝혔다.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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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이) 정확히는 엄마의 오빠의 아들
랐어요."
품이고 올해 최고의 선물이었어요. 많
촬영 현장에서 막내였던 모리유는 선
이에요. 영향을 받은 건 없고 각자 열
'뷰티풀 마인드'는 모리유에게 특별한
은 선배님들이랑 많이 마주쳐서 같이
배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
심히 하고 있어요. 사실 기사화되는 걸
작품이었다. 모리유는 '뷰티풀 마인드'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는 것이 더 뜻깊
다. 모리유는 가장 잘해줬던 선배를 묻
숨기려고 했어요. 저는 연기가 하고 싶
에서 비중 있는 인물로 분해 연기를 펼
었어요. 스태프, 감독, 작가님 다 좋아
자 고심 끝에 장혁과 하재숙을 꼽았다.
은 사람이고 연기로 승부를 보고 싶어
쳤고 호평받았다. 또 작품 역시 웰메이
즐겁게 촬영했어요. 신인으로 부담감도
"다들 잘해줬지만 굳이 꼽자면 하재
우려했어요. 5년 동안 숨기고 있었는데
드 드라마라는 평가를 얻었다.
크고 그랬는데 잘해주고 가족처럼 보
숙 선배님과 장혁 선배님이 가장 잘해
듬어줘 끝까지 잘 마칠 수 있었어요."
줬어요. 하재숙 선배님은 연기적으로
저도 모르게 (기사가) 올라와서 좀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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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이 남달라요. 저한테 뜻깊은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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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조언해줬어요. 해주는 이렇게 하
이 없다는 게 그 이유. 연기로 인정받고
면 대사가 더 살 것 같고 리액션을 이
싶다는 모리유가 신인 꼬리표를 스스
렇게 하면 카메라에 잘 담길 것 같다
로 뗄 날이 기다려진다.
고 조언해줬어요. 장혁 선배님은 분위
"신인 배우라고 한 건 초심을 잃지 말
기 메이커였어요. 현장에 가면 장혁 선
자는 뜻이에요. 또 본격적으로 보여드
배님 덕분에 화기애애했어요. 맛집 추
린 게 없어 배우라고 해도 '신인이구나'
천도 해줬고요. 제가 긴장을 풀 수 있
하고 보실 것 같아요. 아직은 보여드린
게 도와줬어요."
게 없어서 신인의 자세로 있어요. 연기 로 승부를 보고 싶고 정말 연기로 인정
작품은 호평을 받았지만 시청률은 그
받고 싶습니다."
에 미치지 못했다. '뷰티풀 마인드'의 시 청률은 경쟁작인 SBS 월화드라마 '닥 터스'에 크게 밀렸고 결국 16부작에서
모리유 "공승연과 절친..좋아하는 걸그
2회 축소된 14회로 종영했다.
룹 트와이스"
"더 보여드리면 좋을 텐데 아쉬웠어
배우 모리유(본명 김유모리·24)가 좋
요. 저희 드라마가 마니아층도 많았어
아하는 걸그룹으로 트와이스를 선택
요. 드라마도 '명품 드라마다'라는 좋은
했다.
평도 받고 있었고요. 그에 비해 빨리 끝
모리유는 지난 4일 KBS 2TV 수목드
난 것 같아 더 보여드리지 못했고 제 역
라마 '뷰티풀 마인드'(극본 김태희, 연출
할도 더 못 보여줘 아쉬워요. 현장 분
모완일 이재훈, 제작 래몽래인) 종영을
위기도 좋았는데 빨리 끝나서 아쉬웠
맞아 진행된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어요."
이같이 말했다.
더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는 모리유는
이날 모리유는 공승연, 윤서, 송유정,
간호사를 연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러버소울 최초와 인연을 공개했다. 모
기울였다. 그는 많은 수술신을 소화해
리유는 "제가 모집한 모임이 있다. 거기
야 했기에 부담감도 만만치 않았다고
에 공승연, 윤서, 송유정, 러버소울 최
설명했다.
초가 있다"며 "모이면 우선적으로는 먹
"수술신에서 내가 간호사로서 어떻게
는 얘기를 많이 한다. 만나면 또래와 같
해야 하고 어떤 움직임을 해야 할까 부
이 평범한 얘기를 한다. 남자 얘기도 하
담감이 컸어요. 저 혼자 하는 게 아니
고 연애 얘기, 고민거리도 얘기하는데
라 수술방 안의 팀워크가 중요하니까
먹는 얘기를 정말 많이 한다"라며 웃었
요. 여기서 내가 뭘 잘못 건네주거나 튀
같아요. 맨날 보는 것 같은데도 뭔가 다
연습도 힘든데 정말 아이돌들이 대단
게 되면 아예 그 장면이 죽게 되니까 선
르고요. 저도 선배님이 소화하는 캐릭
한 것 같아요."
배님들 사이에서 어떻게 같이 갈 수 있
터를 잘 소화하면 멋있을 것 같아요. '
걸그룹으로 데뷔하진 못했지만 걸그
저녁에 만나서 수다를 떨다가 다음 날
을까 고민도 많이 했어요. 집에 주사기
신세계'에서 깡패 역할 소화하는 것도
룹 준비 과정은 모리유에게 또 하나의
아침 6시까지 보낸 적도 있고 새로운
도 있어 주사기 쥐는 법과 주입하는 것
재밌을 것 같고 '너는 내 운명'처럼 시
강점이 됐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앱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1시간을 논 적
도 연습했고 다큐멘터리도 많이 찾아
골 소녀 같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서 반전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그
도 있다. 서로 출연한 작품에 대해선 '
봤어요. 실제 병원에 가서 뇌종양 수술
캐릭터도 하고 싶어요."
는 가요 프로그램 MC에 대한 욕심을
잘 봤다'라고 칭찬을 해주곤 한다"라고
드러냈다.
설명했다.
방도 참관했었죠."
연기에 대한 열정 가득한 모리유는 사실 걸그룹 연습생으로 지냈던 경험
모리유 "걸그룹 준비도..데뷔 못해 아 쉽진 않아요" 배우 모리유(본명 김유모리·24)가 인
이 있다. 모리유가 처음으로 함께 연습생들은 데뷔, 걸그룹 레인보우가 됐다.
다. 모리유는 "저희는 술도 안 마시면서
"예능도 하고 싶어요. 제가 얼굴만 봤
모리유는 좋아하는 걸그룹을 묻자 주
을 때는 차가운데 예능에서 다른 모습
저 없이 트와이스를 꼽았다. 트와이스
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원래 성
는 공승연의 친동생 정연이 소속된 걸
격과 반전의 이미지들이요. 제가 잘 된
그룹이다.
터뷰에서 가장 눈을 빛낸 순간은 바로
"중학교 때부터 연기자가 꿈이었지만
다면 '런닝맨', '정글의 법칙', '진짜 사나
그는 "트와이스를 좋아한다. 트와이스
롤모델이자 같이 호흡을 맞추고 싶은
나이가 어려서 중학교 3학년 때부터 걸
이'에 출연하고 싶어요. 제가 힘든 걸
데뷔 전에도 (공승연이) 쇼케이스에 오
배우인 황정민을 언급할 때였다. 모리
그룹 준비를 먼저 하게 됐어요. 초창기
좋아해요.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제가
라고 했는데 시간이 안 맞아서 못 갔
유는 황정민의 매력이 끝이 없다며 환
에 처음으로 연습했던 언니들이 레인보
걸그룹 준비하며 노래도 많이 들었으
다"며 "정연과 서로 이름과 얼굴은 아
하게 웃었다.
우로 데뷔했어요. 중간에 준비했을 때
니까 가요 프로그램 MC도 해보고 싶
는데 못 만났다.
"황정민 선배님과 로맨틱 코미디를 하
는 그때 랩을 해보는 게 어떠냐고 해
어요."
고 싶어요. 선배님은 친근하기도 하고
서 랩 공부도 하고 디제잉 공부도 했
지난 2011년 영화 '화이트 : 저주의 멜
깡패 역할도 잘하고 여러 가지 색을 가
었죠. 귀엽게 들을 수 있는 정도에요.
로디'와 SBS 드라마 '여인의 향기'로 연
졌어요. 시사회 때 봤는데 실물도 잘생
제 첫 연습곡인 산이의 '아는 사람 얘
기를 시작한 모리유는 자신을 신인배
겨 두 번 반했죠.(웃음) 롤모델도 황정
기'를 자주 불러요. 데뷔를 못한 게 아
우라고 소개했다.
민 선배님이에요. 매력이 끝이 없는 것
쉽진 않고 지금이 훨씬 좋아요. 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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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활동했지만 아직 보여준 게 많
친구들끼리 만났을 때 트와이스 노래 에 춤추기도 한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모리유는 지난 2일 종영한 '뷰티 풀 마인드'에서 PA간호사 이해주 역을 맡았다. 주간필라 Aug 12.2016-Aug 18.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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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안방극장에서 활약했던 오연 서가 오랜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 오
의 촬영이 너무나 즐거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연서는 오는 10일 개봉하는 '국가대표
"여자들끼리 촬영하니까 너무 편했어
2'(감독 김종현)으로 팬들을 만난다. 오
요. 남자배우는 (오)달수 오빠 뿐이니
연서가 상업영화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까 다들 생얼로 다녔어요. 촬영 중간 중
것은 2009년 개봉한 영화 '여고괴담5'
간 수다 떠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모를 정
이후 7년 만이다.
도였어요. 아이스링크 대관 때문에 촬
오연서는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영이 주로 밤에 진행되다 보니 야식도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하
많이 먹었어요. 영화를 촬영하면서 5킬
고 영화와 자신의 연기에 대한 이야기
로그램이나 쪘어요. 원래 제 몸무게가
들을 털어놨다.
고무줄인 편인데 초반에는 훈련이 힘드
'국가대표2'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 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니까 말랐다가 후반에는 야식을 많이 먹어서 통통해졌더라고요.(웃음)"
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여자 아이스
여자배우들끼리 모이면 서로 견제하
하키팀의 이야기를 그린 만큼 수애를
거나 눈치 보지 않을까 생각하기 쉽다.
비롯해 오연서, 하재숙, 김예원, 김슬기,
하지만 '국가대표2'는 미모를 모두 포
보며 더욱 빨리 친해졌단다. 앞서 수애
고 말한바 있다. 오연서도 수애의 말에
진지희 등 6명의 배우들이 영화를 이
기하고 생고생하는 영화이기에 이 같
는 '국가대표2' 인터뷰에서 "여배우 6명
100% 동의했다.
끈다. 그동안 주로 남자배우들과 함께
은 여배우들끼리의 견제는 서로 없었다
이 모이면 여자들끼리의 수다를 떤다.
"수애 언니 말이 맞아요. 여배우가 6명
호흡을 맞췄던 오연서는 여배우들끼리
고. 서로 고생하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남자 이야기도 하고 뒷담화도 한다"라
인데 남자이야기는 안 할수가 없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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럴 때마다 막내 (진)지희는 조용히 짐을 챙겨 밖으로 나갔어요.(웃음) 서로 자기의 이야기 나 과거 등 다양한 대화를 많이 했어요. 서로의 비밀을 한 두개씩 알게 되면서 더 끈끈 해졌죠. 저희끼리 말하길 '우리 나중에 사이 안 좋아지면 큰일나겠다'라고 했어요. 여 배우도 똑같은 여자다잖아요. 어떤 남자배우가 멋있더라 그런 이야기는 다 하죠. 사 람은 다 똑같아요. 하하." '국가대표2' 속 오연서는 우리가 알고 있던 오연서와 다르다. 괜히 도도해 보이고 새 침해 보이는 오연서는 없고, 아무렇지도 않게 욕을 내뱉고 터프한 성격의 채경이 있 다. 앞서 SBS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를 통해서 이미 털털한 모습을 보여줬던 오연 서는 이번 '국가대표2'를 통해 진정한 걸크러쉬 매력을 선보인다. 또 영화 개봉을 앞두 고 출연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도 호쾌한 매력을 선보이며 많이 팬들의 관 심을 받았다. "걸크러쉬요? 원래 여성팬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팬이 많아진 것 같아 서 기뻐요. 그런 캐릭터를 하다보니까 많이 좋아해주시고 SNS에도 많은 분들이 팔로 우 해주셔서 감사 드리죠. 그렇게 소통하는게 되게 재밌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여성 팬 분들을 글도 더 많이 써주고, 표현도 더 많이 해주시는 것 같아요. 그림도 그려주 고, 사진도 보내주고요. 신기해요. 그래서 요즘 사랑받고 있음을 느껴요. 가끔은 아이 돌이 된 것 같아요. 하하." 스포츠 영화의 특성상 '국가대표2'의 배우들은 대부분 노메이크업으로 등장한다. 예뻐 보이고 싶을텐데 다들 미모보다는 경기장면에 집중했다. 특히 오연서는 긴머 리를 짧게 자르고 화장까지 지우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거의 제대로 메이크업을 안했지만 크게 신경쓰이는 부분은 없었어요. 저는 조금 더 까맣게 했구요. 카메라 감독님이 '채경이는 너무 예쁘다'라고 하시길래 '나는 예쁘구나' 했는데 나중에 모 니터 보니까 너무 못생겨서 깜짝 놀랐어요. 특히 저희 어머니는 '국가대표2' 언론시사회를 보시고 는 '너는 짧은 머리가 파이다(별로다라는 경상도 사투리)라고 직설적으로 이야기 하셨어요. 다들 메이크업 안해서 느낌이 좋게 나온 것 같다. 어느 누구도 나는 이상하다고 말할 수 없었죠. 그런 데 수애 언니는 그 와중에 아름답더라고요. 하하." 오연서는 올해 한국나이로 서른이다. 10대 때 데뷔해서 벌써 그만큼의 시간이 흐른 것이다. 오연서는 스물 아홉이던 지난해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서른이 되기 전의 성장통을 겪었지만, 막상 서른이 되니 마음이 편해지고 일에 대한 애정이 더 생긴다고 털 어놨다. 그래서일까 오연서는 더 밝아지고 일을 즐기는 듯한 모습이었다. "몇 년 째 자칭으로 밀고 있는 별명이 '오블리'예요. 사랑스러워지고 사랑 받았으면 좋 겠다는 뜻으로 제가 만들었죠. 하하. 제 인스타그램 아이디도 오블리예요. 수애언니는 남들이 '드레수애'라고 붙여줬지만 저는 스스로 '오블리'를 밀고 있어요. 언젠가는 그렇 게 불러주시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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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의증가우수정이 외국인 회사에 힘겹게 합격 했다. 이 회사의 특징은 여직원들이 하나같 이 체중이 70kg 이상이란 점이다. 수습기간 동안 체중 늘리는 게 우수
측에선 한 입으로 두 말을 하고 만다. 방송멘트가 퍼져나오 길.
괌 출신의 미국인 사장이 우수정을 불렀다. "우수정씨, 체중 늘리세요. 그렇지 않 으면 해고입니다" 우수정은 남자친구에게 부탁해 체중 늘리기에 성공했다.
와서 가출신고 없이 적당한 절차를 밟
손님들을 입구에서 혼란만 가중시켰
고 사망신고를 해버렸는데..
다. 벌거벗은 한 40대 여인 왈.
요!" 수영장 측은 궁색한 변명을 늘어
아와 곱빼기 자장을 먹고 계산대에 섰
놓는다.
다. "제가 안 오는 사이에 주방장이 여
누우드'라고 적어놨잖아요" "누우드??" "누우드는 우리 수영장에
"체중 어떻게 늘린거야?"
랜드 입니다. 우리 수영복을 입은 손님
"남자친구 덕에... 안 잘리려면 임신이
에 한해서 출입이 허용됩니다"
"우리회산 임신하면 해고 되는 거"
-공소시효다. 딸 ; 용서해주세요.
-공짜수영이색적인 이벤트로 손님을 끄는 수영
큰 법전 하날 들고 형사소송 이야기 를 한다. 엄마 ; 이런 화상하곤!! 용돈 다 떨어
장이 있었다. 다름아닌, 수영장 출입구에 '누우드
져 들어왔니!
손님만 공짜'라는 작은 간판을 걸어놓
딸 ; 엄마는 저를 용서해주실 수밖에
은 게 전부. 사람들이 몰렸지만, 수영장
없어요. 왜냐면, 가출 공소시효가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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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로 바뀌었나 보지요?" "그걸 어떻게??" "자장면 사리사이에 낀 머리카락이 그전 꺼보다도 훨씬 길어져서~"
"사자(死者)에 대한 명예훼손죄!"
-음란사이트사이버 범죄가 급증한 가운데 세 명의 형사 ; 남의 회사 컴퓨터에 무단으로 들어가서 프로그램을 왜 파괴시켰지? 용의자1 ; 죄송합니다. 여태껏 남의 정 보를 빼온 것 다 반납하겠습니다. 형사 ; (용의자 2에게) 당신은 청소년 상대로 음란동영상을 무단살포했지! 용의자2 ; (반성 하며) 죄송... 부당이득 3억을 피해 청소년에게 돌려줄게요. 용의자 1,2와 달리, 용의자 3은 막가
-사자밀림의 왕 사자 한마리가 밀림어귀에
가출한 딸이 2년만에 집으로 돌아왔
"뭘?"
-바뀐주방장단골 자장면 집에 현수가 오랜만에 찾
"누가 누드라고 했나요. 밖에 분명히 '
"죄명이 뭐요! 도대체"
용의자가 형사 앞에 앉았다.
들어간다는 말이, 이게 무슨 경우인가
서 자체 개발해서 만든 최신 수영복 브
"모르고 있었구나?"
사망은 공소시효가 없는 거지?
"밖에 간판은 옷을 벗으라고 해놓고
동료여직원이 의아해 물었다.
라도 해서 체중을 늘려야지"
엄마 ; 이를 어쩌냐, 니가 하도 안 들어
"수영복 미착용 시, 출입을 금합니다"
여기 안에서는 수영복 안 입으면 못
정의 과제.
이거든요.
파!! 형사 ; 빨리 말해
처참하게 죽어 있자 환경연대 등 시민
용의자3 ; 뭘?
단체와 도살자 간 실랑이가 벌어졌다.
형사 ; 죽고 싶어!!
"왜 죽였소! 이곳이 맹수보호구역이란 사실, 모르오!" 사자를 우민화 시키는 도살자,
용의자3 ; 그래 죽고 싶다, 어쩔래. 이 색꺄. 이 용의자는 어느 누구도 두렵거나 무
"그까짓 한낱 미물에 지나지 않은 사
섭지 않다. 자신이 개설한 인터넷 포탈
자 한마리가 죽였기로 서니, 생난리
사이트의 카페 '삶이 힘드나요?'가 있기
를!!" 법으로 맞서는 환경연대 관계자,
에.
"당신을 형법 제312조 제1항에 의거 해 고발조치하겠소!"
회원 10만명을 자랑하는 인기 자살사 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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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 해보자
이번 레슨은 골프를 시작한 초급 골퍼
볼에서 사이드스핀을 제거하려면 스
와 드라이버샷을 다시 다듬고 싶은 골
윙을 타원형으로 만들어야 한다. 김대
퍼에게 유용하다.
현처럼 헤드의 궤적을 연결했을 때 타
■페어웨이를 적중시키는 드라이버샷
원형이고, 특히 임팩트 구간에서 가장
드라이버샷을 페어웨이에 적중시키면
완만한 궤적을 그린다. 이와 함께 유심 히 살펴볼 부분이 폴로스루다.
더 좋은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다는 것 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드라이버
프로의 스윙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
샷이 좌우로 휘어져 OB가 나면서 벌
는 동작이 폴로스루 때 팔을 타깃 쪽으
타를 받는 것이 대다수 아마추어 골퍼
로 뻗는 것이다. 헤드스피드를 극대화
의 고민이다.
해 장타를 만드는 배경으로 소개되지 만 방향성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김 대현의 설명이다.
■해결책 골프볼의 표면은 딤플로 구성돼 있다.
“교습가들이 레슨할 때 프로처럼 임
딤플은 볼이 비행함에 있어 최적의 궤
팩트 후 팔을 타깃 쪽으로 뻗어주라고
도를 만들어내는 공기역학적 기능을
■사이드스핀이 만들어지는 배경
당구와 비교하면 볼 왼쪽을 타격할
한다.
슬라이스와 훅의 원인인 사이드스핀
때 볼이 오른쪽으로 회전하고, 오른쪽
아마추어는 이러한 동작을 잘 따라
그런데 둥근 볼은 정타에 백스핀이 걸
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이 물음에 대
을 타격하면 왼쪽으로 회전하는 것과
하지 못한다. 그런데 이렇게 해야 볼에
리지만 살짝 빗맞을 때 사이드스핀으
한 답을 찾는다면 드라이버샷 방향성
같은 원리다.
사이드스핀이 안 걸린다. 임팩트 때 볼
로 변한다.
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결론부
갖고 있다. 그 결과물이 백스핀이다.
프로는 페이드나 드로를 만드는 수단
터 밝히면 ‘포착’ 때문이다.
이렇게 사이드스핀이 걸린 볼은 공기
이 페이스에서 떨어지기 전에 헤드의
의 저항과 만나 회전하는 방향으로 휘
방향이 바뀌면 볼이 깎여 맞으며 사이
이지만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슬라이스
임팩트 순간 볼이 찌그러지고, 드라
어진다. 포착동안 사이드스핀이 걸리지
드스핀이 걸린다. 볼을 똑바로 치려면
와 훅 배경이다. 따라서 볼을 똑바로 치
이버 페이스도 안쪽으로 살짝 들어가
않도록 하려면 스윙을 타원형으로 만
반드시 습득해야 한다.”“임팩트 후 팔
려면 볼에 사이드스핀이 걸리지 않도
게 된다. 찰나지만 이렇게 포착된 후 페
들어야 한다.
을 타깃 쪽으로 뻗어주라는 얘기를 많
록 해야 한다.
이스에서 볼이 떨어지기 전 헤드의 궤
무릎 아래 임팩트 구간을 기준으로 헤
이 한다. 임팩트 때 헤드의 방향이 타깃
도가 타깃에서 벗어나면 사이드스핀이
드의 궤적을 연결했을 때 마치 달걀과
과 틀어지면 사이드스핀이 걸리기 때
걸린다.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문이다
그것이 일관되게 볼을 똑바로 치는 배 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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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원더걸스, 2PM, 백아연, 박
Lonely'를 불렀다. 예은, 유빈은 데이식
지민, 트와이스 틍 JYP엔터테인먼트
스와 'Nobody'와 'Like This'의 콜라보
소속 가수들이 모두 모였다. 그리고
레이션 무대를 꾸미며 색다른 매력을
6000명의 관객들이 함께 하면서 축제
뽐냈다.
의 장이 됐다.
2PM(준케이, 닉쿤, 택연, 우영, 준호,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
찬성), 갓세븐(JB, 마크, 잭슨, 주니어,
관에서 'JYP Nation 'MIX & MATCH'
영재, 뱀뱀, 유겸) 또한 각자 히트곡을
콘서트'가 열렸다.
불렀다. 2PM과 갓세븐은 '10점 만점에
이번 'JYP Nation(네이션) 'MIX & MATCH' 콘서트'는 JYP엔터테인먼트
10점'을 함께 부르며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이하 JYP)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 했
솔로 가수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다. JYP 수장 박진영을 비롯해 원더걸
백아연, 박지민은 '티가 나나봐'의 무대
스, 조권, 2PM, 미쓰에이 멤버 민과 페
를 꾸몄다. 두 가수 모두 특유의 매력
이, 백아연, 박지민, 갓세븐, 지소울, 데
적인 보이스로 대결하는 듯 했지만 색
이식스, 트와이스가 참여했다.
다른 음색의 조화는 귀를 즐겁게 했다.
JYP 소속 가수들이 'Honey(허니)',
미쓰에이 페이, 민은 조권, 뱀뱀의 지
'So Hot(쏘핫)'을 함께 부르는 것으로
원사격을 받아 '허쉬(Hush)'의 무대를
시작된 이번 콘서트는 그야말로 콜라
꾸몄다. 조권의 요염함이 공개되면서
보레이션의 축제였다. 그간 음악 방송
관객들에게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나 콘서트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무
JYP 소속 가수들의 무대가 쉼없이 등
대가 이어졌다. 2014년 'JYP 네이션-원
장하면서 관객들의 반응도 뜨거워졌
마이크(JYP NATION-ONE MIC)' 이
다. 관객들은 각자 응원하는 가수들의
후 2년 만의 JYP 연합 콘서트는 볼거
노래에 함성과 박수로 호응 했다. 가수
리가 풍성한, 관객이 보는 것만으로도
들 또한 이같은 호응에 화답하듯 더 뛰
즐거움이 있었다.
고, 열창을 했다. '날 떠나지마'를 JYP
올해 음원과 방송에서 맹활약한 트 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
소속 모든 가수들이 나와 부르면서 JYP 네이션의 대미를 장식했다.
나, 다현, 채영, 쯔위)는 JYP의 막내지
이번 공연은 6000명이 함께 했으며,
만 선배 가수들과 안정적인 호흡으로 '
공연이 끝나는 순간까지 보고 듣는 즐
대세'로 제 몫을 다했다. '치어업(Cheer
거움에 뜨겁게 환호했다. 총 39곡이 본
Up)'을 부른 트와이스는 나연, 채영, 쯔
공에 올랐고, 그간 JYP 소속 가수들이
위가 닉쿤, 마크, 주니어와 히트곡 '우
어떤 노래로 활약했는지 한 눈에 볼 수
아하게'를 부르며 쉽게 볼 수 없는 재미
있는 시간이었다.
를 선사했다. JYP의 간판 걸그룹 원더걸스(유빈, 예 은, 선미, 혜림)는 'I Feel You', 'Why So www.juganphila.com
한편 'JYP Nation 'MIX & MATCH' 콘서트'는 지난 6일에 이어 7일 이틀에 걸쳐 열렸다. 주간필라 Aug 12.2016-Aug 18.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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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으로 몰입감을 선사한다. 극한의 상 황 속에 특유의 자연스러운 애드리브 로 웃음을 선사하고, 먹는 연기의 1인 자란 타이틀에 걸맞게 생수 한 모금도 야무지게 마시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하정우를 만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시사회 후 소감은? ▶편집본 보다 러닝타임이 10분 정도 길었다. 중반부에 한 장면이 추가됐다. 추가하니 좀 더 여유 있게 흘러가는 것 같아 좋았다. 어떤 장면인지는 스포일 러니까.
-'터널'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하다. ▶시나리오를 보면서 일단 영화적으 로 재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영화 속 아 이러니한 정수의 상황 대처가 가장 흥 미로웠다. 만약 영화 안에서 고통스럽 고 힘들어하는 모습만 보여줬다면 보 는 관객들도 지쳤을 것이다. 캐릭터가 도리어 반대로 연기하는 부분들이 훨 극 중 하정우는 무너진 터널에 갇힌
의 존재감과 역량이 십분 발휘된 역할
평 남짓한 공간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남자 이정수로 열연을 펼쳤다. 지난
이다. 하정우가 연기한 이정수는 자동
않고 구조를 기다리며 생존을 위한 사
2013년 개봉한 영화 '더 테러 라이브'
차 세일즈맨이자 아내와 딸이 있는 평
투를 벌인다.
에서 1인 재난극의 진수를 보여준 그
범한 가장이다. 칠흑 같은 어둠 속 서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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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타임 내내 흠잡을 데 없는 연기
씬 더 재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더 테러 라이브'와 이미지가 겹쳐 보일 거란 생각은 안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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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10페이지 읽을 때까진 나
겼다. 재밌고 새롭더라. 이제 내가 출연
도 그렇게 생각했다. 그 이후엔 완전히
하는 영화가 나오면 영화의 본질과 캐
다른 영화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더
릭터보단 뭘 먹는지를 보시더라. 하하.
괜찮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군도'를 찍을 때는 아예 노려서 대파를 먹는 장면을 찍었다. '먹방'은 건 빵을 사면 안에 별사탕을 대하듯 별책
-김성훈 감독과의 호흡은 어땠나.
부록 같은 것이라 생각한다
▶김성훈 감독과는 유독 시간을 같이 많이 보낸 것 같다. 감독님이 영화 '아가 씨' 촬영 현장에도 자주 놀러 왔었고,
-'터널'에서 개 사료를 실제 먹었다
함께 3박4일 동안 여행을 가서 시나리
고,
오에 대한 얘기도 나눴다. 과거 '롤러코
▶70~80알 정도 먹었다. 퍽퍽하긴 한
스터'와 '허삼관'을 직접 찍으면서 주연
데 먹을 만했다. 촬영장에서 개 관리해
배우가 주는 아이디어가 얼마나 소중
주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개 육포도 드
한지 깨달았다. 그래서 이번엔 내가 주
시더라. 사료도 먹어도 된다고 해서 먹
연배우로서 감독에게 뭐를 뒷받침해줄
었다. 맛은 간이 좀 안돼 있는 느낌이다.
수 있을까 고민했다.
많이 먹으면 기분은 좀 언짢지만 괜찮
'더 테러 라이브' 촬영 당시의 경험도
았다. 살다 살다 별걸 다 먹는다.(웃음)
도움이 많이 됐다. 당시 내가 김병우 감 독님에게 '끊지 않고 쭉쭉 찍었으면 좋
-영화 촬영을 하면서 실제 터널을
겠다'고 말했다. '그러면 나도 예상치 못
지나다녀 보면 기분이 어떤가.
한 표현들이 나올 테니 골라 쓰면 된다'
▶사실 영화상 설정이기 때문에 별 생
고 했다. 김성훈 감독님에게도 '더 테러
각은 안 들었다. 엘리베이터 탈 때는 좀
라이브' 때 작업 방식을 말씀드렸고, 그
걱정되는 것은 있다. 최근에 엘리베이
게 도움이 될 것 같았다. 그래서 3~4대
터에 두 번 정도 갇혀봤다. 엄청나게 긴
카메라를 동시에 돌리면서 길게 쭉쭉
장 되더라. 끔찍했다.
촬영을 했다.
엘리베이터의 공포는 딱 멈춘 다음 자 기 맘대로 움직일 때다. 갑자기 위로 쫙 올라간다. 그 후론 엘리베이터 탈 때 신
-김성훈 감독과 함께 여행도 다녀 민하게 된다. 그 다음에 캐릭터로 넘어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었다. 자동차 앞
경이 쓰인다. 그래서 엘리베이터를 안
▶굉장히 인상 깊었다. 감독님과 제작
가는 것 같다. 감독님과 함께 전체적인
자리와 뒷자리를 왔다 갔다 하고 나중
탄다. 집이 8층인데 웬만해선 계단으로
자 장원석 사장이랑 같이 갔다. 일본 오
작품의 흐름과 어떤 사건들이 계속 이
에 차량 뒷문 열려서 사용하기도 하고,
왔다 갔다 한다.
사카로 갔다. 왠지 그런데 가면 아이디
뤄지는지에 대해 촘촘히 이야기를 나
상대적이지만 그렇게 공간을 확장하는
어가 더 잘 나올 것 같았다. 오사카 역
눴다.
면에서 흥미로웠다.
왔다고.
밑에 있는 커피숍 흡연방에 들어가 6
-실제 타는 차량에는 영화 '터널'에 서처럼 먹을 것들이 비치돼 있는가.
시간 정도 있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촬영 중 애드리브가 엄청 많았다고
-계속 앉아서 촬영을 하다 보니 힘
하면서 '터널'에 대한 많은 아이디어들
들었다. 일부로 애드리브를 준비하고
들지는 않았나.
이 탄생했다. 정말 건전하고 알차게 시
가는 스타일인가?
▶그렇다. 생수 한 박스, 담배 한 보루, 간단한 과자류 등이 있다.
▶도리어 집중이 잘 됐다. 좁은 공간
나리오 회의를 하고 돌아왔다. '터널'은
▶물론 준비를 하는 경우도 있다. 하
안에 카메라가 다 숨어있으니까 집중하
-'터널' 연기를 위해 특별히 준비했던
유난히 시나리오를 많이 읽었던 작품
지만 최종적으로 선택된 애드리브는
기 좋더라. 배우도 연기할 때 민망한 것
것이 있다면.
이다.
감독님의 의견이 많이 들어간다. 처음
은 똑같다. 아무래도 스태프 100명이
▶릴렉스였던 것 같다. 즉흥 연기가 많
에 말은 내가 꺼냈지만 같이 의견을 주
쳐다보고 있으면 집중하기 힘들다. 반
이 있어서 릴렉스 한 상태에서 연기를
-구체적으로 아이디어가 들어간 장
고받으면서 그것을 좀 더 발전시켜나간
면 '터널'은 다 가려져 있으니까 몰입하
해야겠단 마음가짐 정도였다. 영화 후
면이 있다면.
다. 때문에 혼자 했다고 보기 힘들다. 협
는데 도움이 됐다. 카메라가 돌 사이 사
반부엔 수염을 직접 길렀다. 살도 뺐는
▶원래 영화 막판에 대경(오달수 분)
업이다. 김성훈 감독은 배우가 감독님
이에 있었다. 조명도 휴대폰 플래시, 손
데 영화에선 티가 잘 안 나더라.
이 하는 일이 불분명해지는 버전이 있
을 계속 만나고 싶게끔 말 하나 하나
전등 등 영화에서 등장하는 물건 외엔
었다. 그래서 감독님에게 의견을 드렸
에 너무 귀를 기울여주고, 그 자체로 너
따로 없었다. 조명 감독님이 우스갯소
-지난해 최동훈 감독의 '암살'로
더니 마지막에 대경이가 캡슐을 타고
무 재밌어 해준다. 나도 신이 나서 마치
리로 조명은 하정우라고 하더라.(웃음)
1000만 누적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내려가 한 번 확인하는 씬을 만들었더
아이디어 뱅크가 된냥 다 던지게 된다.
라.
몰이를 했는데, '터널' 어느 정도 성적 -매 작품마다 '먹는 연기'에 대한 관
아무래도 감독을 해본 경험이 내겐 좋았던 것 같다. 먼저 내 캐릭터를 보기
-이제까지 찍은 영화 중 활동 반경
심을 늘 받는데, 이번에 부담감은 없
이 가장 좁은 것 같다.
었나.
보단 관객의 입장에서 전체를 보면서
▶그렇다. '더 테러 라이브'의 경우 시
▶그런 것은 없었다. 다만 개 사료를
영화가 어떤 매력을 가질 수 있을지 고
야가 좀 트여 있었다. '터널'은 그래도
먹는 게 시나리오에 있었는데 너무 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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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예상하는가. ▶음..내 입으로 말할 수는 없다. 1000 만 영화라.. 맘 적으로 그 정도 스코어 가 됐으면 좋겠단 생각을 하고 있다. 기 대하고 기원할 뿐이다. 잘 될 것 같다.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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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인기에 패러디도 여럿 나왔 다.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정유미씨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피 곤행'이라고, 그게 제일 재미있었다. 정 유미씨랑 마동석씨가 멀찌감치 덜어져 않나. 공배우와는 1000만 이야기 하지
서 자고 있는데, 몹시 오래 된 부부 같
말자고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준비영
다. 관객에게는 감사한 일이다. 스포일
화를 만들었다는 것부터 소기의 성과
러 논란이 있을 때 일종의 자정작용을
를 거둔 셈이니까. 우린 생각지 않았던
기대했다. 무엇보다 관객들이 피해를
칸도 갔다 왔고 이미 만족스런 스코어
보는 일이기에 관객 내부에서 목소리
를 거뒀으니까.
가 나올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것마저 도 재미있는 방식으로 나타나더라.
-한국 상업영화 최초의 좀비물로 거 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기록 욕심은 더 안 나나. 이제 프
▶한국 시장 자체가 장르를 가린다. 지
리퀄 애니메이션 '서울역'이 개봉한다.
금이야 스릴러가 대세라지만 '살인의
▶더 욕심을 부리면 안될 것 같다. '서
추억' 전에는 한국에서 스릴러는 무슨
울역'도 더불어 사랑받길 바란다. 한국
스릴러냐 하는 시선까지 있었다. 장르
관객들에게는 애니메이션 자체가 하나
영화에 인색한 편이라 다들 상업영화
의 장르인 것 같다. 그 전에 '사이비', '돼
를 하다보면 다들 안전한 선택을 하기
지의 왕'을 보신 분도 계시겠지만 덕분
마련이다. 저도 그런 입장에서 특이한
에 '서울역'이 관심도 받았으면 한다. '부
장르의 영화가 잘 되기를 바랐다. 거기
산행'으로. 처음 15세관람가를 받아봤
에다가 좀비라는 장르는 상당히 마이
는데 의외로 10대들이 좋아하더라. 역
너한 장르라 부담이 됐다. 애매하게 흥
시 15세관람가를 받은 '서울역'이 10대
행이 되면 향후 다른 장르물이 나올 때
에게는 처음 보는 연상호 애니메이션이
더 애매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다
될 텐데 걱정이 된다.
른 투자자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기 존에 있던 좀비물을 다시 검토한다더
-마음을 다잡는다 해도 이전과 다른 관심이 실감날 것 같다.
영화 '부산행'이 1000만 관객을 돌파
영화가 되는 것이었다. 좀비라곤 입에
라. 내용이야 따로 검토하겠지만 좀비
한다. 주인공으로 든든히 영화를 이끈
올려 본 적 없는 분들이 좀비 이야기를
물이라 상업적으로 마이너스가 아니라
▶이전에 만든 영화들이 많은 관객이
공유, 폭발적인 존재감을 과시한 마동
하는 걸 꿈꿨다. 후기를 읽어보니 어느
는 게 입증된 셈이지 않나. 장르영화이
관람한 작품은 아니다. 아주 많은 분들
석, 어린 배우의 저력을 실감케 한 김
정도 이룬 것 같다. 나이 지긋하신 어머
폭을 넓힌 점이 가장 기분 좋다. 좀비
이 영화를 보신 거니까 영화 만드는 책
수안, 그리고 영화의 진짜 주인공인 좀
니들의 후기도 있더라. 어쨌든 너무 감
영화가 또 바로 나왔으면 좋겠다. 올해
임감도 더 생기고 부담도 생긴다. 그렇
비들까지… 곳곳에 주목할 이들이 한
사드린다. 더이상은 욕심부리는 건 아
1000만 영화도 안 나오고 한국영화가
다고 너무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
가득이지만, 뭐니뭐니해도 관심이 쏠
닌 것 같다. 잘돼서 다행이다. 배우들 스
위기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같다. 평소 페이스대로 진행하는 게 맞
리는 건 '부산행'의 연출자인 연상호 감
태프 너무 고생 많았다. 기쁘다.
저는 전혀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을 것 같다. 안전한 프로젝트보다는 위
지난해 '검은 사제들'을 비롯해 '곡성', '
험해 보이는 선택을 해야 하는 것 아닌
-예상했던 일인가. '부산행'은 초반부
아가씨' 등 다양한 장르들이 다른 해보
가 하는 생각도 한다.
터 기세가 엄청났다.
다 더 많이 나와 사랑받았다. '부산행'
독이다. '돼지의 왕', '사이비'를 만든 한국 인디 애니메이션의 대표주자인 연 감독은 첫 실사영화 '부산행'으로 1000만 축포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꿈에도 생각
도 상업적 성과를 거뒀다는 게 지금 상
를 쏘아 올리게 됐다. '부산행'의 1000
하지 못했다. 첫날 관객수 87만명은 정
업영화를 기획하는 분들에게 폭이 넓
만 돌파를 앞둔 연상호 감독은 눈으로
말 미쳤던 것 같다. 30만~40만으로 예
어진 느낌으로 다가갈 것 같다.
보이는 결과조차 믿기지 않는다는 듯
상하기에 50만명이 희망사항이라 생각
한 모습. 프리퀄 애니메이션 '서울역'의
했는데 너무 놀랐다. 되려 걱정이 되더
-좀비 자체도 흥행공신으로 평가받
의 톤 앤 매너를 가진 영화를 할까 고
개봉을 앞둔 그는 1000만 이란 엄청난
라. 토요일 관객이 123만 명이 된 걸 보
는다.
민했다. 생각보다 잘 됐으니 잘 안되던
숫자보다, 쏟아지는 관심보다 한국 장
고 또다시 놀랐다. 그날 무대인사 마친
▶다행히도 좀비 배우들도 함께 조명
걸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제가 사
르영화의 폭이 넓어지게 된 것이 가장
배우들이랑 술 한 잔 하고 공유 배우랑
받는 느낌이다. 좀비에게 처음 물린 여
람이 가볍다. 블랙코미디를 좋아하는
기쁘다고 말했다.
은 따로 술 한 잔을 했는데, 밤에 나온
승무원 역의 오도임, 승무원 팀장 역의
데 제 단편 '사랑은 단백질'같이 낄낄대
스코어를 보고 거의 끌어안다시피 했
한성수 배우, 박재인 안무가를 비롯해
고 볼 수 있는 비뚤어진 웃음을 좋아한
던 생각이 난다.
무술팀, 특수효과 팀 등 스태프가 골고
다. 한국에서 인기가 있는 장르는 아닌
루 주목받아서 더 기쁘다.
데 언젠가는 해보고 싶다. 소기의 목적
-드디어 1000만 돌파다. ▶1000만이란 숫자가 정말 엄청나다.
사림이란 게 관객 수가 많아지니 1000
제가 이 영화를 만들며 꿈꿨던 건 좀비
만을 넘고 싶고픈 마음도 들더라. 하지
영화를 한 번도 안 보신 분에게 첫 좀비
만 그것만 바라고 집착할 필요는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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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작은 가닥을 잡았는지. ▶개봉이 정리가 되면 본격적으로 이 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 '부산행'은 상 업적으로 잘 되는 추세인 액션 스릴러
을 달성했으니 새로운걸 해볼 수도 있
-스포일러 방지 포스터가 나오는 등
겠다는 생각이 든다.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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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 절반은 유머라고 생각했다. 시작
줬나. 떠올리고 쓰지는 않았는지.
할 때부터 '거기에 동의한다면 해보겠
▶하정우에게 가장 먼저 줬다. 하지만
다'고 했다. 나는 대놓고 진지한 데 익
글을 쓰면서 누군가를 떠올리고 전체
숙하지 않다. 재미를 느끼지 않는다. 진
적으로 관통하며 쓰지 않는다. 그냥 쓰
지한 분위기에 썰렁해도 농담을 하고
기 시작하다 어떤 신에서 대사 한두마
싶다. 유머가 없다면 찍다가 집어치웠
디가 안 풀릴 떄가 있다. 촌철살인까진
을 것 같다. 제 스스로가 못 견딜 것 같
아니어도 너무 안 떠오르고 맛이 없을
았다. 그렇게 우울한 걸 굳이 극장에 와
땐 ''멋진 하루'의 하정우라면 어떻게 했
서 봐야 하겠나.
을까' ''비스티 보이즈'의 하정우라면 어 떻게 했을까' 하면 도움이 된다. 하정우
-비슷한 소재나 설정의 작품들과 완
가 쓰는 과정에서 자주 등장했다.
전히 다른 분위기의 영화가 됐다. ▶검은 공간에 갇힌 한 사람이 있다
-절체절명의 순간에 여유를 부리는
니 자연스럽게 '베리드'가 생각날 것이
모습 등이 하정우 맞춤형 캐릭터란
고, 터널이 무너졌다니 '데이라잇' 이야
생각마저 든다.
기도 들었다. 하정우가 출연했더 '더 테
▶아마 어떤 역을 줘도 다 맞을 것이
러 라이브'도 있다. 또 '127시간' 같은 수
다. 여자다 젖먹이 때곤 다 맞을 거다.(
작들, 그런 류의 톤앤매너를 띠고 싶지
웃음) 그런 유머가 던지먼 무리수가 되
않았다. 못 봤던 걸 만들겠다, 뭔가를
기 십상이다. 그런데 그 친구는 태생부
비켜가겠다는 데서 출발한 게 아니다.
터 개구쟁이란 느낌이 든다. 여유 있으
이런 영화를 만드는 성향이나 취향을
면서도 당당하다. 눈을 보고 있으면 아
지닌 탓일 거다. '터널'은 재난영화지만
이같은 느낌도 들고 온 몸에서 뭔가가
재난 형식의 영화라고 생각한다. 어떻
끊임없이 생성된다. 원래 그런 사람인
게 틀어야겠다 생각하기보다는 내 성
지, 그러다보니 얼굴이 변했는지는 모
향대로 재난영화를 만들면 어떻게 될
르겠지만. 입 주변이 영락없이 아이같
까 하는 식이다. 전 반듯해 보이는 게
다. 불혹이 된 친구를 아이라고 해서 이
싫은 것 같다. 어머니는 제가 반듯하다
거 참.(웃음)
하시지만 이전부터 삐딱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수십년 간 쌓아 온 장르의 양식이 있
"상황이 잔인하지 사람이 잔인한 게 아니다"
다. 성공했던 것이고, 기대되고 안심을
-하정우가 김성훈 감독과는 서로 오
설정만 들어선 떠오르는 영화가 한둘
어봐 달라'고 받은 여러 책 중에 한 권
주는 양식이기도 하다. 하지만 왠지 그
케이라고 생각하는 컷이 같아서 신
이 아니다. 땅속에 묻힌 남자의 사투를
이 소재원 작가의 '터널'이었다. 너무 아
대로 가면 답답한 것 같다. 진지하다가
기했다고 하더라.
그린 '베리드', 돌 틈에 끼어버린 남자의
프고 끔찍했다. 바로 접었다. '에이씨' 하
도 웃을 수 있고 엉뚱할 수 있고, 삐끗
▶컷을 많이 안 가서 그렇다.(웃음) 지
이야기 '127시간', 심지어 실베스터 스
면서도 눈물이 났다. 어차피 정식 제안
할 수 있지 않나. 또 그게 현실과 닮을
향점이 비슷했다. 이야기 자체도 그렇
탤론 주연의 터널붕괴 재난영화 '데이
도 아니었으니까 '가능성 있는 소설같
수 있지 않겠나. 뛰어난 강사는 기본적
게 디자인됐지만 하정우가 들어와서
라잇'과 하정우의 생방송 원맨쇼 '더 테
습니다'하고 얘기했다. 그러고 나서 누
으로 많이 웃긴다. 유머를 많이 쓰면 빈
더 밝아지고 더 사랑스러워졌다. 거기
러 라이브'까지.
군가 그 소설 이야기를 했다. 1주일쯤
틈이 생긴다. 담이 쌓여있더라도 살짝
에는 하정우의 공이 크다. 순간순간 비
그러나 베일을 벗은 '터널'은 그 어떤
있다 보니 소설은 터널 안보다 밖의 이
무너지는 것 같다. 그 사이에 하고 싶은
어져 나오는 애드리브가 있는데, 설계
영화와도 다른 공기를 지닌 재난영화
야기가 많은데 안의 이야기가 재미있
이야기도 슬쩍 하는 거다. 물론 우려도
에 하나 덧대는 것이 많았다. 유연성을
였다.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
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끝까지
있다. 잘못 엉뚱하게 쓰면 이도 저도 아
볼 수 있는 게, 목 받침대를 꺼내는 장
끝까지 간다'(2014)로 주목받았던 김성
간다'의 시신보관실 장면 같은 유머가
니게 될까봐. 정수와 대경이 첫 통화를
면은 전혀 계획이 없어 NG를 낼 줄 알
훈 감독은 해학과 풍자, 유머를 곁들여
만들어질 수 있겠다는. 그래서 떠오른
하며 욕 하고 하다가 '제 위에 환풍기
았는데 그걸 살리더라. 모든 걸 영화 속
재난영화의 공식을 비틀어내며 저력을
신을 쓰고 제안했던 사람에게 나는 이
가 있어요'라고 이야기하는 대목, 긴박
사람처럼 연기하겠다고 하고 가니까
과시한다. 그는 "영화의 절반은 유머라
원작을 이렇게 하고 결론은 이렇게 하
한 순간에 지도 가져오고 하다 찢어지
가능한 일이다.
고 생각했다"며 "한 생명을 대하는 민
고 화면의 톤 앤 매너를 이렇게 해야겠
고 말리고 하는 대목. 그럴 때 걱정은
낯을 드러내보이고 싶었다"고 강조했
다고 이야기했다.
있다.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따로 있는
-터널 밖보다 터널 안의 리얼리티를
데 본질을 흐릴 수 있으니. 하지만 이런
살리는 게 핵심이었을 것 같다. 또
-영화 '터널'에서 가장 돋보이는 대목
시도를 자주 하고 싶었다. 이질감 있는
하정우가 조명을 직접 하다시피 했
-'터널'은 붕괴된 터널에 갇힌 남자의
이 바로 그 유머다. 시작부터 분명하
두 요소가 붙어서 긴장도 되고 하려 했
다.
이야기를 그린 재난영화다. 원작이
게 짚고 들어간 셈이다.
던 이야기도 잘 전달되길 바랐다.
다.
있는데, 어떻게 참여하게 됐나. ▶정식 제안을 받았다기보다 '한번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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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정의 기본이 유머라고 생각했 다. 감정의 울림이 얼마나 클지 모르겠
▶저희 조명감독이 크레디트에 정우 형을 같이 올릴까요 하고 묻더라.(웃
-하정우에게 가장 먼저 시나리오를
음) 미술적인 면에서는 절대적으로 공 www.juganphila.com
감한다. 터널 밖은 그냥 비슷하면 될 것
생각하지 않을까. 그런 내 염원이 투영
도가 무너져 갇힌 광부의 이야기다. 역
같았다. 은근슬쩍 속일 수도 있고. 안
된 인물이다. 슈퍼맨보다 저런 사람이,
시 생명의 소중함, 존엄을 이야기하는
은 2가지 문제가 있었다. 동선과 질감
날 정말 구하려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
영화다.
이다. 시나리오를 기본으로 덧대 동선
겠다는 바람이 투영됐다.
을 창조적으로 만들었는데, 그보다 중
-터널에 갇힌 사람이 단 한 명이라
요한 게 질감이었다. 조금만 어설퍼도
-전작 '끝까지 간다'의 경찰에 비한
는 것이 영화의 핵심이란 생각도 든
티가 난다. 아무리 가짜가 비슷해도 진
다면야.
다.
짜를 못 따라간다. 처음엔 쇠꼬챙이나
▶경찰이 싫어하는 영화 3위라더라. 1
▶그 곳에 갇힌 이가 단 1명일 때 한
유리를 진짜로 썼는데 자꾸 다쳐서 바
등 아닌 게 다행이다. 그분들 역시 수
사람을 대하는 민낯이 드러날 수 있을
꿨다. 돌덩이도 진짜와 가짜를 은근슬
고로운 약자인데 집단을 풍자하는 의
것 같았다. 많이 있다고 하면 혼자서의
쩍 섞었다. 실제 돌에 부딪히면 큰일이
미에서다. 너른 마음으로 봐 달라. 애정
생존기도 안 될뿐더러 구하냐 마느냐
나니까 가벼운 걸 썼다. 특히 분진이 끊
을 가지고 본다면 풍자가 되는 것 아
하는 이야기가 나오지도 않을 것이다.
임없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닌가. 재미있게 보고 웃고 넘기셨으면
1명일 때 사회나 시대가 사람을 대하
공을 들인 보람을 느낀다. 조명은 사실
좋겠다. 개그는 개그, 영화는 영화니까.
는 태도가 솔직히 나타나지 않을까 생
에 위배 되지 않게 하자 했다. 많은 부
했다. 제가 생각하기엔 시나리오 느낌
분을 손전등 하나로 버텼는데 두려움
보다 더 실제같이 했다. 진솔한 연기자
-많은 대목이 세월호를 연상시킨다.
도 있었다.
다. 없는 마음도 표현하는 게 연기자지
▶그게 참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일
만 그런 마음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정수의 아내 역 배두나와 구조반장
있었다. 감사하고 고맙다.
각했다. 1명이든 1000명이든 그 사람은
이다. 의도하지 않았다. 거기에는 1원어치
우주인데 말이다.
-여름 빅시즌 개봉의 마지막 주자로 개봉을 앞뒀다.
오달수는 신기하다. 요정이라고 하지
거짓도 없다. 원작 역시 그 이전에 쓰여
▶전체 관객 입장에서 여름 빅시즌 출
▶배두나는 띄엄띄엄 나오면서 내내
않나. 많이 봐 와서 익숙해질 때도 됐
져 영화화가 준비됐다. 하지만 영향을
발이 좋았다. 끝도 좋았으면 좋겠다. (웃
뜨거운 감정을 품고 있는다는 게 더 힘
는데 매번 새롭다. 논리적으로 설명이
받았을 것이다. 그것은 의도와는 다른
음) 투자자들로부터 큰 돈을 갖다 썼다.
들었을 수 있다. 슬픔을 강조하고 기술
되는 일인지 모르겠는데 그랬다. '암살'
문제다. 관객이 세월호를 연상하는 것
원금과 이자 이상을 드려야 다음 영화
적으로 전달하는 게 아니라 그걸 감추
보고 저럴 줄 알았다 하다가도 '베테랑'
또한 마찬가지다. 만약 '괴물'이 지금 나
를 할 수 있지 않겠나. 흥행 욕심이 없
려고 연기하는 게 키 포인트였다. 실제
을 보면 또 재밌고. 거기에다 의외에 강
왔다면 또 야단이 나지 않았을까.
다면 거짓말이다. 관객이 얼마나 들어
남은 자가 그렇지 않았겠나 했다. 너무
단 있는 모습도 있다. 만약 내가 갇혔다
나는 이만희 감독의 1969년 영화 '생
야 이 욕심이 채워지는지는 모르겠지
아파했고, 그 아픔에 근접하고자 노력
면 밖에 저런 인물이 있으면 좋겠다고
명'을 뒤늦게 보고 보고 덜컥 했다. 갱
만 기본적으로 소통하고 싶은 영화다.
오달수도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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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애, 오연서, 하재숙이 SBS '일
죽부인, 뚫어뻥 등 복불복 하키채로 특
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
별한 아이스하키 게임을 펼쳤다. 신발
서 활약을 예고, 시청자들을 흥미진진
장 집게를 하키채로 선택한 김종국이
하게 할 예정이다.
퍽을 집게로 집어들고 무적의 기술을
7일 오후 방송될 '런닝맨'에서는 수애,
선보이자, 약이 오른 이광수는 급기야
오연서, 하재숙과 함께한 '대표선발 레
신발장 집게를 부수며 반칙으로 응수
이스'의 결과가 밝혀질 예정이다.
했다.
지난 주 앞선 '대표선발 레이스' 중
수애, 오연서, 하재숙은 복불복 하키
유재석은 국민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채를 들고 빙상 위를 능숙하게 누비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영화 '국가대표2' 촬영을 위해 지난 3
성화봉송 아이디어 공모에 대해 소개
개월 동안 갈고 닦은 아이스하키 실력
했다. 이어 진행된 '성화봉송 릴레이 게
을 선보였다. 특히 미니골대의 수비를
임'에서 다트 주자로 선발된 개리의 막
맡은 골키퍼 하재숙은 몸으로 미니골
판 집중력과 지석진의 숨겨진 스피드
대를 꽉 채우는 상상초월 수비를 펼치
가 돋보였던 만큼, '대표선발 레이스' 후
며 게임의 여제로 등극했다.
반부에서 '런닝맨' 멤버들이 어떤 활약 을 펼칠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신발장 집게, www.juganphila.com
또한 아이스링크에서 더욱 빛난 수애 의 깜짝 드리블 실력에 김종국은 설레 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주간필라 Aug 12.2016-Aug 18.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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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원 "연기해보니 연기자 존경스럽더라" 필라테스강사 겸 방송인 양정원(27)은 욕심이 많다. 필라테스에 이어 예능 프로그램, 이제 연기까지 도전한다. 양정원은 SBS 새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극본 문영남 연출 부성철) 출연을 앞두고 있다. 작은 역할이지만 그의 표정에는 새로운 도전을 앞둔 설렘이 읽혔다.
송 활동은 분명 득이었지만 잃은 것도 있다. 대중들의 관심이 더 높아진 만큼 양정원은 이전보다 많은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 "궁금하기도 하고, 기사 같은 걸 나오 면 봐야 하니까 (댓글을) 보고 있어요. 내가 어떻게 나오는지 보는 게 나에게 도 도움이 된다고 하고요. 상처받고 스
"저는 5포시대라는 여러 가지 안 좋은
서 되는 게 아니고 신경 쓸 부분이 많
요. 한 번 배웠다고 가르칠 수 있는 게
트레스도 받아서 안 보려고 노력하고
경제적인 상황과 현실에서 백마 탄 왕
더라고요. 오랜 시간 동안 시청자 입장
아니라 계속 배워나가면서 해야 하는
신경 안 쓰려고 한 적도 있어요. 전 신
자님을 기다리는 역할이에요. 나쁜 아
에서 잘하면 '잘한다'라고 하고 '스토리
것이라 끝없이 욕심이 있죠."
경을 안 쓰는 사람이고 긍정적으로 생
이는 아닌데 세상이 이렇다 보니 멋진
가 이렇구나'라는 것만 생각해왔었는
양정원을 가장 많은 이들에게 알린
각하는 사람이라고 하면서도 어느샌가
남자를 바라는 인물이죠. 역할이 작다
데 그 안에 들어가서 다른 분들이 하
건 바로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
생각이 나고 있더라고요. '이렇게 하면
보니까 뚜렷한 건 없어요. 작가님 작품
는 걸 보고 내가 하는 걸 보니까 제 마
틀 텔레비전'였다. 당시 양정원은 필라
악플 받는데'라는 생각도 안 했는데 신
이 뒤에 갈수록 변화하는 부분이 있고
음 같지가 않더라고요."
테스 등 다양한 운동 콘텐츠를 개인 방
경을 쓰게 됐어요."
지금 캐릭터에서 대사가 많거나 흐름
양정원은 필라테스 강의와 드라마, 예
에 영향력 있는 아이가 아니라 약간 이
능 출연으로 바삐 활동하고 있다. 양정
미지만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어요."
원은 지금은 연기에 집중하겠다면서도
양정원의 드라마 출연은 케이블채널
필라테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송에 녹여 이경규를 꺾고 1위를 차지하 기도 했다. "사람들이 제 이름도 몰랐는데 양정원
양정원 "금수저? 학비도 스스로 충당 했어요"
이라는 사람을 알게 됐어요. '마리텔'이
필라테스강사 겸 방송인 양정원(27)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3' 이
"욕심이 있으니까 다 하는 거예요. 지
없었으면 지금 하는 방송들도 없었다
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
후 8년 만이다. 그는 오랜만에 연기 도
금 일단은 제가 부족해서 열심히 해야
고 봐도 될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리텔')보다 먼저 알아본 프로그램이 있
전에 연기자들이 존경스럽다고 느꼈다
하는 건 연기에요. 드라마는 제가 못해
절 알게 됐고 전문적인 모습을 보여줬
다. 바로 지금은 종영한 KBS 2TV '출
고 털어놨다.
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되니
지만 방송적인 부분들도 보여줘 방송
발 드림팀 시즌2'다. 양정원은 '출발 드
"방송하면서 방송인들을 존경스럽다
까 지금 가장 집중해야 할 부분은 연기
관계자로부터 좋은 평을 받아서 방송
림팀 시즌2'를 가족 같은 프로그램이라
고 얘기했었는데 이번에 연기를 하면
인 것 같아요. 하지만 강의도 제가 전문
을 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되지 않았나
고 표현했다.
서 연기하는 분들이 존경스러웠어요.
가이지만 제가 전문가이기 때문에 정
싶어요."
연기하는 부분들이 연기 하나만 잘해
확해야 하고 잘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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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리틀 텔레비전' 이후 활발한 방
"엄청 가족 같은 프로그램이었어요. ' 마리텔'도 '드림팀'을 보고 캐스팅된 거 www.juganphila.com
예요. '드림팀'에서 진짜 몸으로 힘든 것
노력해보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해봐
도 많았지만 몸이 힘드니까 서로 챙겨
야지 잘하는지 못하는지 알 수 있잖아
주고 그러면서 정도 많이 들었어요. 오
요. 10년 후에는 가정을 생겨서 지금같
랜만에 봐도 가족 같은 분들이에요. 제
이는 못하겠지만 가정에 충실하면서도
가 늘 레슬링 같은 걸 할 때 머슬퀸들
제가 가지고 있는 좋은 것들을 사람들
사이에서 튕겨져 나가고 했었는데 날
에게 나눠줬으면 해요."
렵함이 필요한 장애물 경기에서는 좋
양정원은 자신의 예전 꿈도, 지금의
은 성적을 몇 번 거뒀는데 다들 좋아했
꿈도 여전히 건강전도사라고 말했다.
어요. 제가 잘하진 못하지만 그런 눈으
사람들의 건강을 챙길 때 뿌듯함을 느
로 봐주면 다음 시즌에도 나오고 싶어
낀다는 양정원이 행보가 궁금해진다.
요." 양정원은 '출발 드림팀 시즌2', '마
"예전에 '꿈이 뭐야'라고 했을 때 건강
이 리틀 텔레비전'을 시작으로 'SNL코
전도사라고 했었어요. 지금도 마찬가지
리아 시즌7', '현장토크쇼 택시' 등 다양
고요. 이제 장수를 목표로 하는 사람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 중 '
은 없고 건강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많
택시'를 통해서는 양정원의 집이 공개
이 해요. 전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게 오
돼 화제를 낳았다. 이에 '금수저'라는 말
래 살았으면 좋겠고 거기에 제가 기여
을 듣기도 했다.
를 했으면 좋겠어요. 제가 강의를 해서
"금수저는 아니에요. 생활이 넉넉지
다 찾아가서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제
않은 건 아니지만 대학교 1학년 때 빼
가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건강에 대
고 대학교와 대학원 학비는 스스로 충
한 개념을 세우면서 이로운 점을 받았
당하려고 노력했어요. '막돼먹은 영애
으면 해요. 전 '어디가 안 좋아'라고 하
씨 시즌3' 출연료가 제가 낸 첫 등록금
면 상담해주곤 해요. 제가 해드릴 수
이었어요. 학교 다니면서도 꾸준히 방
있는 부분들은 돕는 게 뿌듯한 것 같
송과 모델 활동을 하면서 등록금을 벌
에 후회 없이 다 도전해보겠다는 포부
후회 없이 다 도전해봐야 한다고 생각
아요. 그 뿌듯함은 돈으로 살 수 없고
었어요. 웨딩 모델도 많이 했었죠."
를 밝혔다.
해요. 재고 따지면 놓치는 기회가 많아
이 직업을 가진 사람들한테는 일적으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양정원이 그
"10년 후에는 40살이 다돼 있으니 시
요. 잘하는 일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겠
로 큰 기쁨이에요. 지금도 '건강전도사'
리는 10년 후는 어떨까. 양정원은 그 전
집가있을 것 같아요.(웃음) 젊었을 때는
지만 매 기회 최선을 다해서 후회 없이
라는 꿈을 그대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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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올려 센 불에 뒤집어가며 구운 뒤
섞은 뒤 오븐용 그릇에 옮겨 담고 모차
소금으로 살짝 간한 다음 화이트와인
렐라치즈, 체다치즈를 뿌려 200℃로 예
을 넣어 향을 낸다. 4 다른 팬에 버터 1
열한 오븐에 넣어 20분 정도 구운 다음
큰술을 두르고 타임을 넣어 살짝 굽는
다진 이탤리언 파슬리를 뿌린다.
다. 5 볼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고 고 루 섞는다. 6 접시에 ④의 타임을 깔고
딸기 레모네이드 재료-딸기 8개, 레몬 1개, 탄산수 2컵, 설탕 2큰술, 얼음 1컵 만들기-1 딸기는 씻어 꼭지를 제거하 고 믹서에 곱게 간다. 2 레몬은 씻어 둥
서히 굳힌다. * 모든 요리 재료 분량은 2인분 기준 입니다.
글게 슬라이스하고 설탕에 재운다. 3 컵에 얼음을 담고 ①의 딸기즙과 ②의 재료를 넣은 뒤 탄산수를 붓는다.
③의 딸기 쇠고기롤을 올린 뒤 레몬 반
재료-딸기 10개, 라이스페이퍼 10장,
개를 장식하고, ⑤의 소스를 곁들인다.
초록 파프리카·주황 파프리카· 노랑 파
녹인 밀크 초콜릿에 ①의 딸기를 푹 담 갔다가 꺼낸 뒤 시리얼을 고루 묻혀 서
딸기 쇠고기롤구이
딸기 쌀국수 라이스페이퍼 쌈
프리카 1개씩, 쌀국수 80g, 찬물·따뜻
딸기 포테이토 쿠스쿠스 재료-딸기 8개, 쿠스쿠스·생크림 1컵 씩, 감자 2개, 모차렐라치즈 1/2컵, 체
한 물 적당량, 소스(땅콩 잼 2큰술, 우 유 4큰술, 레몬즙 1큰술, 올리고당 1작 은술)
다치즈 1/4컵, 버터 2큰술, 설탕·다진 이
만들기-1 딸기는 씻어 꼭지를 제거하
탤리언 파슬리 1큰술씩, 소금·후춧가
고 얇게 저며썬다. 2 파프리카는 씻어
루 약간씩, 물 적당량
얇게 채썬다.
재료-딸기 10개, 쇠고기(샤브샤브용)
3 냄비에 물을 붓고 끓으면 쌀국수를
200g, 타임 6줄기, 버터 2큰술, 화이트
넣고 삶은 뒤 찬물에 헹군다. 4 볼에 따
와인 1큰술, 소금 약간, 레몬 반개, 소스
뜻한 물을 붓고 라이스페이퍼를 담가
(플레인 요거트 4큰술, 올리고당 2큰술,
부드러워지면 꺼내 도마에 펼친다. 5 ④
레몬즙 1큰술, 후춧가루 약간)
의 라이스페이퍼 위에 ③의 쌀국수를
만들기-1 딸기는 씻어 꼭지를 떼고 물
길게 펴 올리고 ②의 파프리카와 ①의
기를 제거한다. 2 ①의 딸기에 쇠고기
딸기를 가지런히 올려 돌돌 만다. 6 볼
를 돌돌 말아 감싼 뒤 이쑤시개로 고정
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고 고루 섞어
한다. 3 팬에 버터 1큰술을 두르고 ②
⑤에 곁들인다. 만들기-1 감자는 씻어서 삶은 뒤 껍질
딸기 시리얼 초코바 재료-딸기 8개, 시리얼 4큰술, 밀크 초 콜릿 120g 만들기-1 딸기는 씻어 물기를 제거하 고 꼭지 부분에 우드 스틱을 꽂는다.
을 벗겨 곱게 으깬다. 2 다른 냄비에 물 을 붓고 끓으면 파스타의 한 종류인 쿠 스쿠스를 넣어 삶은 뒤 건져 물기를 뺀 다. 3 달군 팬에 버터를 두르고 생크림 을 부은 뒤 소금, 후춧가루, 설탕을 넣
2 밀크 초콜릿은 잘게 썰어 스테인리
고 살짝 끓인다. 4 딸기는 씻어 굵직하
스스틸 볼에 넣고 뜨거운 물 위에 올려
게 썬다. 5 볼에 ①의 감자와 ②의 쿠스
잘 저어가며 중탕으로 녹인다. 3 ②의
쿠스, ③의 생크림, ④의 딸기를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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