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9호 SEP 6.2019-SEP 12.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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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판단에 맡겨야 할 사안에 검찰
후의 일이지만, 이 역시 명백한 ‘권력형
된다. 이것이 정치 과정이다. 검찰이 섣
은 양쪽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칼날 위
이 칼을 빼 들면 교각살우의 우를 범하
범죄’ 혐의가 드러나 수사에 착수한 것
불리 끼어들 수 없는 대목인 것이다.
의 위험한 싸움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 쉽다. 검찰은 고위공직자 후보의 ‘도
은 아니다.
검찰은 조 후보자의 국회 기자간담회
특히 검찰의 특성상 이미 빼 든 칼을
덕’과 ‘염치’에 대한 ‘국민적 판단’을 구
무엇보다 조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은
가 끝나자마자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칼집에 도로 넣으려 하지는 않을 것이
할 사안을, ‘불법’과 ‘탈법’에 대한 ‘사법
도덕의 문제이지 법의 문제가 아니다.
나서는 등 ‘임전무퇴’의 결의를 더욱 불
다. 원칙대로라면 검찰이 조 후보자가
적 판단’을 들이대겠다고 나섰다. ‘조-
딸의 논문 제1저자 등재, 장학금 수혜
태우고 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
직접 관여한 불법행위를 밝혀내 기소
검 대결’의 결말이 어떻게 나든 검찰 수
등등을 통해 나타난 특권과 특혜, 조
표는 “잘못된 상황을 바로잡아 줄 곳
를 할 정도가 돼야 하지만 수사 양상
사는 두고두고 개운찮은 뒷맛을 남길
후보자의 언행 불일치 등에 많은 사람
은 검찰뿐”이라며 “(조 후보자는) 시퍼
은 그런 차원을 벗어나 흘러가고 있다.
것이다.
이 실망하고 분노하고 있는 것이다. 그
런 작두 위에서 춤추는 선무당처럼 내
결말이 어떻게 나든, 검찰의 이번 수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런데 검찰은 고위공직자 후보의 ‘도덕’
려올 수도 없고 앞으로 나갈 수도 없
사는 두고두고 개운찮은 뒷맛을 남기
대한 수사에 나선 것은 아무리 봐도 잘
과 ‘염치’에 대한 ‘국민적 판단’을 구할
는 진퇴양난의 처지”라고 말했다. 그런
게 돼 있다. 앞으로 주요 공직 후보자
못된 결정 같다.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
사안을, ‘불법’과 ‘탈법’에 대한 ‘사법적
데 지금의 상황을 들여다보면 더 날카
에 대해 고발이 들어오면 국회 인사청
열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청
판단’을 들이대겠다고 나선 것이다. 사
롭고 위험한 작두 위에 올라탄 것은 오
문회에 앞서 검찰이 먼저 수사를 해야
와대든 정부든 집권 여당이든, 권력형
실 검찰이 수사까지 착수하는 상황에
히려 검찰인 것 같다. 윤석열 검찰총장
할 상황이 돼버렸다. 무엇보다 검찰은
비리가 있다면 엄정한 자세로 임해주
이르면 후보자가 더는 못 견디고 사퇴
임명에 기를 쓰고 반대하던 세력이 “믿
이번 수사를 통해 ‘검찰공화국’의 의미
길 바란다”고 한 말이 수사의 정당성
하는 것이 상식처럼 여겨졌지만, 이번
을 사람은 윤 총장뿐”이라고 응원을 보
를 다시 썼다. 검찰공화국이라는 말은
근거로 거론되지만, 그 말이 이번 경우
에는 그런 일반적 예상도 빗나갔다. 조
내는 반면에 윤 총장 지명에 박수갈채
검찰이 정치권력과 야합해 나라를 자
에 꼭 들어맞는 것은 아니다. 문 대통령
후보자는 ‘수신제가’를 하지 못한 부분
를 보냈던 많은 사람이 이제는 그를 향
신들의 세상으로 바꿔놓았다는 뜻인
이 말한 것도 ‘권력형 비리’에 대한 철
은 사과하면서도 ‘치국’을 위해 양해해
해 비난을 쏟아내는 역설적인 상황이
데, 검찰은 아예 독자적인 ‘정국 해결
저한 수사였다. 그런데 지금 검찰이 하
달라며 버티고 있다. 조 후보자의 이런
지금 검찰이 처한 처지를 웅변한다.
사’를 자처하고 나섬으로써 ‘검찰왕국’
는 수사는 주로 조 후보자의 과거 교
모습, 그리고 이번 사태에 대한 임명권
‘조-검 대결’의 결말은 과연 어떻게 될
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만들었다.
수 시절에 벌어진 일들이다. 사모펀드
자의 태도 등 공직자 임명을 둘러싼 전
까. 워낙 많은 변수가 잠복해 있어 누구
이래저래 검찰 개혁의 실행은 더욱 절
문제 정도가 청와대 민정수석 취임 이
과정은 국민의 정치적 평가의 대상이
도 예단하기 어렵다. 다만 분명한 사실
실한 과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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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인터뷰를 하러 여러 사람을 만나다보면 딱 알맞은 사람이 딱 알맞은 일을 하는 케이스를 만나게 된다. 락&심포니 뮤직의 김태훈원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 행하면서 곧바로 받은 느낌이 ‘그 자리에 꼭 있어야 할 사람’이었다. 우선 그의 교육배경이 그렇고 뮤직 디렉터를 맡고 있는 부인 장희경씨 역시 같은 음악적 배경을 갖고 있는 음악인이다. 거기다가 둘 다 한국서 기독음대 교수를 역임, 음 악을 전문적으로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직업에 종사 한 점도 현재의 락&심포니 성격과 딱 들어맞고 있다. “해마다 1-2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데 학생들의 실력 이 발전하는 모습을 연주회를 통해 확인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락&심포니의 많은 학생들이 자신 의 학교나 지역 오케스트라등 학원을 넘어서 규모있 는 연주단체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100년 전통의 필라 유스 오케스트라에도 많은 학생 들이 거쳐갔구요.” 김원장과 장디렉터 부부는 대학에서 각기 첼로와 바이올린을 전공했다. 한국에서 서울심포니등 많은 심포니에서 활동했고 기독음대 교수를 역임하다가 미국으로 건너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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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처음 이민와서는 2-3년간 다른 비즈니스도 해 봤 지만 결국 다시 음악인으로, 또 음악을 가르치는 지도자로써 돌아왔다. ‘락& 심포니’의 전신인 ‘심포 니 뮤직’을 2008년 오픈해 10여년간 운영하다가 지 난 6월 랜스데일로 새롭게 확장 이전했다. 심포니 뮤직에서 락이라는 이름이 더 붙은 것은 기존의 클래식 중심 음악교육뿐 아니라 새로이 락 뮤직 디렉터와 실제 필드에서 할동하는 락 뮤지션 들을 영입, 실용음악부분까지 교육 영역을 확장했 기 때문이다. 또 2016년에 하이라이트 아트스쿨을 학원의 한 파트로 설립해 음악에서 미술까지 영역 을 넓혔다. 아트 디렉터를 맡고있는 아미 강씨는 활 발한 작품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견작가로 필 라에서 입지를 굳힌 예술가이다. 창의적 미술활동 을 위해 학생들의 그림에 손을 대지 않는 원칙을 갖 고 있는 아미 강 디렉터는 “개성이 사라진 획일화 된 미술을 반대한다”고 밝히고 있다. ‘락&심포니’에 대한 설명은 10여년이라는 세월을 통해 이미 입에서 입으로 많이 알려졌기 때문에 군 더더기가 될 수도 있지만 최근 이전한 락& 심포니 에 대한 보충 설명을 이어가기로 한다. 일단 규모와 시설면에서 상당한 정성과 노력이 들 어간 것이 눈에 띈다. 3천2백 스퀘어피트의 공간에 음악과 미술교육에 필요한 방음시설이 완비된 9개 의 레슨룸, 50석 규모의 음향, 조명시설은 물론 그 랜드피아노와 각종 악기들이 완비된 연주홀이 마 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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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또 120“ HD프로젝터와 돌비 서라운 드 음향을 갖춘 시어터 겸용 컨퍼런스 룸, 요소요소마다 작품 전시공간까지 갖추어서 학원의 냄새와 함께 종합문 화공간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연주홀이나 레슨 룸등 원하는 동포 분이 있으면 락&심포니가 수업을 모두 끝낸 후의 시간이나 주말등에 대여할 계획입니다. 좋은 시설을 원하는 음대 지망생이나 작품활동이 필요한 미대 지망생, 또는 취미로 밴드를 하는 동포 들에게 좋은 공간이 되리라 생각합니 다. 락& 심포니가 단순한 학원을 넘어 서 지역동포사회에 종합문화공간으로 사용되길 원합니다.” 실제로 동포사회에서 취미로 구성된 7080밴드중 한 팀이 현재 연주홀을 사 용하고 있기도 하다. 김원장이 추구하는 음악교육은 배우 기만 하는 음악이 아니라 필드로 나아 가 배운 것을 직접 활용하는 실용적인 음악교육이다. 그동안 락& 심포니의 학 생들이 필라유스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디스트릭트 오페라, 학교밴드등에 적 극 참여하는 것도 김원장의 교육철학 과 연관이 있다. 또 다른 측면에서 이 같은 실질적인 음악활동은 대학교 입 학시 어드밴티지 요소로 작용한다. 한가지 더 짚고 넘어가야 할 대목이 있다. 락& 심포니는 교육기관이기도 하
악기 최고 브랜드 Buffet-Crampon등
지만 미최대 악기대여회사인 MEMC
20여개의 유명브랜드 딜러쉽을 보유해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는 노하우로 음
의 공식 파트너로 악기 렌트 풀서비스
공인딜러가 최저가격을 보장하고 있다.
악교육의 모든 것을 책임집니다’ 라는
가 가능하다. 또 세계최대 악기회사인
교육비 역시 저렴하게 책정, 많은 동
락& 심포니 뮤직의 메인 캐취프레이즈
뮤직 디렉터 215-767-5307
Conn-Selmer 공인딜러쉽을 및 목관
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갖
는 설득력이 있다는 것이 김원장과의
아트 디렉터 267-241-6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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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고 있다.
인터뷰를 마친 기자의 소감이었다. 락& 심포니 뮤직 : 상담전화 267421-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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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이슈
8월 28일 제 8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경로)에서는 “8월 24일까지 입후보자 등 록 마감을 한 결과 대남부뉴저지한인회 회장을 역임했던 이주향 씨가 단독 등록을 하여 선거관리 세칙에 따라 등록서류를 심사하였고, 결격 사유가 없음이 확인됨에 따라 당선을 발표한다’고 공고했다. 회칙과 선거시행세칙에는 단일후보의 경우 서류에 문제가 없을 경우에는 즉시 당 선자의 신분을 갖게되어 있다. 이에 따라 이주향 차기회장 당선자는 2019년 10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이날 등록서류 심사에는 총 7명의 선거관리위원 중 이경로 위원장과 이경하 간사, 그리고 박인구,이계훈, 최재복 위원이 참석했다. 이주향 차기 회장은 “하나님께서 봉사하라고 명령하시니 열심히 하여서 동북부지 역 동포사회에 기여하고, 산하 한인회들이 의지하고 믿을수 있는 연합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하면서, 다음과 같은 공약 사업을 발표했다. ▲ 연합회 산하 지역한인회 소통 및 단결 – 각종 지역한인회 행사들을 연합회의 전 체 이멜과 단톡을 통해 홍보 및 교류를 강화하고, 우수 한인회를 선정하여 후원금 을 전달하는 디너 개최. ▲지역한인회가 대행하여야 할 사업들을 홍보 및 후원 – 내년 4월까지 실시되는 ‘CENSUS 2020’에 센서스 당국과 협약체결 및 연합회 자체발행 한영 홍보자료를 제 공하고, ‘유권자 등록센타’를 각 지역 한인회가 설립하여 지속적으로 운영하도록 권 장하면서 필요한 자료를 연합회가 제공한다. ▲ 한미우호 및 정치력 신장 관련 연합회 대표 행사 강화 – 한미 정치포럼(전현직 한 미 정치인 초청),차세대 정치력신장 컨퍼런스(전 현직 미주한인 정치인 초청), 미주한 인의 날 기념식(2021). 한편 동북부한인회연합회 5대, 7대 사무총장을 역임하면서 연합회 관련 업무를 잘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수향 신임회장은 현재 대남부뉴저지한인회 이사장 과 남부뉴저지 상록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그리고 미주한인교회 여성연합회 남부뉴 저지 회장과 예수교 장로회 국제연합 총회 행정간사를 역임하면서 한인사회 종교계 에서도 많은 봉사를 했을뿐만 아니라 미주한인회총연합회에서도 부이사장과 부회 장 등으로 7년째 봉사해오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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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이슈
문화적·인종적인 대체를 막고자 했을 뿐이다”라며 히
2015년 6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한 흑인
스패닉에 대한 혐오를 드러냈다.
교회에서 총기를 난사해 9명을 살해한 딜런 루프(21), 2017년 8월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백인우월주의
그가 지목한 히스패닉은 멕시코와 중남미 이민자들
집회에 맞선 맞불집회 참가자들을 향해 자동차를
이다. 통계에 따르면 2018년 7월 현재 미국 인구는 3
돌진시켜 1명을 숨지게 한 제임스 앨릭스 필즈(22),
억875만명. 이 가운데 백인은 60%이고, 히스패닉이
2018년 10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유대교 회
18.3%를 차지해 두 번째로 많다. 흑인은 13.4%, 아시
당에서 총을 마구 쏘아 11명을 숨지게 한 로버트 보
아계는 5.9%이다.
어스(46), 지난 8월3일 엘패소 월마트에서 총기를 난
히스패닉 유권자는 3200만명으로 3000만명가량
사해 20명을 숨지게 한 패트릭 크루시어스(21). 지난
인 흑인 유권자를 앞지른 상태다. 지난해 6월 브루
몇 년간 미국을 충격에 빠뜨린 이 사건들에는 공통점
킹스 연구소의 인구 증가 추산치 보고서에 따르면,
이 있다. 바로 범인들이 백인우월주의자라는 점이다.
2045년에는 백인이 전체 인구 대비 49.7%로 뚝 떨 치를 내건 트럼프 행정부 이후 더욱 기승을 부리고
어진다. 히스패닉은 24.6%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예
백인우월주의에 대한 우려는 크리스토퍼 레이 미국
있어서 미국 사회의 고민이 깊다. 먼저 전문가들은 백
측되었다.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의회 증언을 통해서도 확인
인 인구 감소와 히스패닉 등 이민자의 급증으로 인한
미국 통계국은 2100년 미국 인구를 5억7100만명으
된다. 엘패소 사건이 벌어지기 불과 열흘 전 그는 상
인구 변화에서 그 원인을 찾는다. 즉 1964년 민권법
로 추산할 때 백인이 40%, 히스패닉이 33%에 이르
원 법사위원회 증언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발효와 이민 문호 개방으로 전 세계에서 이민자들이
리라 전망한다.
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의 상당수가 백인우월주의 폭
몰려들며 비백인 인구의 비율이 높아졌다. 미국 사회
인터넷 매체 <복스>는 “백인우월주의자들이 이 같
력에서 비롯되었다”라고 말했다. FBI가 파악한 미국
곳곳에서 이들의 힘도 점차 커졌다. 상대적으로 백인
은 인구 변화를 중단시키기 위해 비백인 지역 사회에
내 테러 사건 가운데 40%가 인종혐오 범죄인데 범인
기득권이 줄어들면서 백인우월주의자들의 위기감이
서 전략적으로 폭력을 자행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대부분이 백인우월주의자라는 것이다.
높아졌다. 엘패소 사건의 범인 패트릭 크루시어스는
<복스> 는 백인우월주의자들의 테러 목적을 “백인을
“나는 그저 내 나라가 히스패닉의 침공으로 벌어진
급진 세력화해 미국에 좀 더 노골적인 인종주의적 정
이들의 악행에 미국 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오랜 세월 잠잠하던 백인우월주의가 반(反)이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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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이슈 미국 내 인종 혐오 그룹, 오바마 당선 뒤 급증
권을 세우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것이다”라고 분석했 다. 시카고 대학의 인종문제 전문가인 캐슬린 벨루 교
보수시민협회는 미국 내 최대의 백인우월주의 단체
수는 <뉴욕타임스> 기고문에서 “미국이 백인 다수
로 통한다. 현재 회원이 1만5000명으로 추산된다. 그
의 지배가 아닌 나라로 바뀌어가는 인구 변화를 백
전신인 미국시민협회(CCA)의 역사는 1950년대까지
인우월주의자들은 위협으로 받아들인다”라고 썼다.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시민협회는 20세기 초 흑인에
그는 백인우월주의자들의 목적을 ‘백인 파워 회복운
대한 테러를 일삼던 백인 비밀결사 조직 KKK의 간
동’으로 정의한다. 이 정의에 따르면 백인우월주의자
부 출신 고든 바움이 만든 조직이다. 1985년, 그가 지
들은 미국을 백인 다수 사회로 환원시키는 데 그치
금의 보수시민협회로 이름을 바꿔서 재창설했다. 이
는 게 아니라 백인 일색의 ‘아리안족’ 국가 건설을 목
들은 ‘미국은 흑백 결혼을 반대’하며 ‘흑인은 열등한
표로 한다.
인종’으로 간주하고, 웹사이트의 한 섹션을 흑인에 의 해 살해된 백인을 조명하는 데 할애한다. 남부빈곤법
백인우월주의 사이트‘에이트챈’급성장
트럼프 대통령은 엘패소 총격 사건과 관련해 “우리
률센터 측은 “보수시민협회 사이트는 흑인에 의한 백
캐슬린 벨루 교수는 엘패소 사건 범인이 테러 8
국민은 한목소리로 인종주의와 백인우월주의를 비
인 범죄 문제를 우파 세력에게 전파하는 촉매제 구실
분 전 백인우월주의자 커뮤니티 사이트 에이트챈
난해야 한다”라고 말하면서도 본질적 대책을 내놓지
을 했다. 루프가 백인우월주의자들이 파놓은 토끼구
(8chan)에 행동강령을 올린 점에 주목한다. 백인 파
않았다. 그러자 버니 샌더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
멍으로 돌진하다 마주친 첫 관문이 보수시민협회 웹
워 회복운동의 주류인 그가 극우 사이트를 통해 동
원 등 민주당 대권 주자들은 “트럼프야말로 백인우월
사이트였다”라고 지적했다.
조자들의 동참을 적극 호소했다는 점이 심상치 않
주의자다” “백인우월주의자들이 대통령으로부터 공
다는 것이다.
격을 승인받았다고 느낀다”라며 그를 비난했다.
에이트챈은 2013년 한 프로그래머가 개설했다. 개
백인 외 타 인종을 극도로 혐오하는 인종 증오 그 룹은 여전히 득실댄다. 남부빈곤법률센터에 따르면
CNN의 존 애블런 선임 정치분석가도 “대통령이 인
2014년 현재, 미국 전역에는 인종 혐오 그룹 784개가
종혐오 문화에 기여했다는 생각을 받아들이긴 힘들
적극적으로 활동한다. 그 수는 2008년 대선에서 흑
에이트챈은 게시물 내용에 거의 제한을 두지 않으면
겠지만, 실제 트럼프 대통령의 말과 행동이 기여하고
인인 오바마가 당선된 뒤 급증했다. 특히 루프의 고향
서 반이민주의자들과 백인우월주의자들이 몰려 폭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줄리엣 케이엠 전 국토
인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만 19개가 존재하는데, 보
발적으로 커졌다.
안보부 차관보는 “트럼프가 자극적인 언어로 백인우
수시민협회도 그 가운데 포함돼 있다.
설 당시 규모가 작은 사이트였다.
다른 전문가들도 에이트챈 같은 극우 성향 사이트 가 백인우월주의를 고취하고 확대 재생한다고 본다.
월주의 폭력을 증가시켰다고 비난하는 건 너무 단순 하다.
인터넷 발달과 더불어 온라인상에 각종 백인우월주 의 사이트가 생겨난 것도 그들의 성장에 안성맞춤이
FBI 대테러 전문가인 클린트 와츠는 <워싱턴포스트
그의 언행이 백인우월주의 폭력을 조장하지는 않지
었다. 현재 대표적인 백인우월주의 사이트로 ‘스톰 프
>에 “에이트챈은 백인우월주의자들과 폭력을 저지르
만 그렇다고 확실히 비난하지도 않아서 양비론으로
런트’와 ‘데일리 스토머’가 꼽힌다. 스톰 프런트의 경
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모여 극단화되고 계획을 짜며
흐르는 게 문제다”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우, 루프의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난 직후 14만 이상
선언문을 공유하는 장소가 됐다”라고 지적했다. 엘패
법무부 부장관을 지낸 로드 로젠스타인은 <타임> 최
의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 웹사이트에는 그를 탓하기
소 사건 뒤 에잇챈에는 범인을 “우리 친구”라며 두둔
근호에서 “경찰이나 검찰뿐 아니라 정치 지도자들이
는커녕 영웅시하는 글이 빼곡하다. 미국 연방수사국
하거나, 총격 사망자가 늘어나자 “고득점을 달성했다”
백인우월주의 확산과 폭력을 조장하는 원인을 분석
(FBI)은 이들 웹사이트에서 인종 증오적 폭력행위를
라며 칭찬하는 글이 올라왔다. <뉴욕타임스>는 “에
해 대응책을 내놓아야 한다”라며 정치권에 화살을
부추기는지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 실제로 2013년 2
이트챈은 범인의 메시지가 더 멀리 퍼지게 하는 확성
돌렸다. 엘패소 사건을 계기로 백인우월주의 테러가
월 흑인 교도관에 대해 폭력을 유도한 혐의로 백인우
기 노릇을 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미국 대선의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월주의자 윌리엄 와이트를 체포하고 기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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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 Naming of Parts
– Henry Reed
Today we have naming of parts. Yesterday, We had daily cleaning. And tomorrow morning, We shall have what to do after firing. But today, Today we have naming of parts. Japonica Glistens likecoral in all the neighboring gardens, And today we have naming of parts.
This is the lower sling swivel. And this Is the upper sling swivel, whose use you will see, When you are given your slings. And this is the piling swivel, Which in your case you have not got. The branches Hold in the gardens their silent, eloquent gestures, Which in our case we have not got.
부품의 이름들 – Henry Reed 오늘 우리는 부품 이름들을 배울 것이다. 어제, 우리는 매일 하던 청소를 했지. 그리고 내일 아침엔, 총기를 발사하고 난 후 뭘 할지 정할거야. 그러나 오늘은, 오늘은 우리는 부품 이름들을 배울 것이다. 동백나무는 이웃집 정원에서 산호처럼 빛나는데, 우리는 오늘 부품 이름을 배운다.
이것이 바로 아래쪽 슬링 회전 고리야. 그리고 이것이 위쪽 슬링 회전 고리고, 바로 너희들이 각자의 슬링을 받았을 때 볼 수 있지. 그리고 이건 파일링용 고리다, 아직 너희들은 안 받았겠지만. 저 정원에 있는 가지들은 고요하고 강한 감정을 전달하는 자태를 갖고 있다, 바로 우리가 갖지 못한 자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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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최광림 어머니, 오늘은 당신의 치마폭에서 달이 뜨는 날입니다
아스라한 황톳길을 돌아 대 바람에 실려온 길 잃은 별들도 툇마루에 부서지는 그런 날입니다
밀랍처럼 곱기만 한 햇살과 저렇듯 해산달이 부푼 것도 당신이 살점 떼어 내건 등불인 까닭입니다
새벽이슬 따 담은 정한수 한 사발로도 차례 상은 그저 경건한 풍요로움입니다
돌탑을 쌓듯 깊게 패인 이랑마다 일흔 해 서리꽃 피워내신 신앙 같은 어머니,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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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반갑습니다’ 시니어 골프대회 11일 벤살렘에서
홀인원 상품으로 렉서스차가 준비돼며 근접상등이 있다.
신사장은 “시니어골프대회가 필라한 인사회에 귀중한 우정의 행사기 때문
홀인원 상품으로는 렉서스 2019년형
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었다”고 말
NX20을 2년 리스 조건으로 윌키 렉서
했다. 대회장을 맡은 한사장도 “매년 1
‘아름다운 가을날 아름다운 우정을’
난 3일 랜스데일 오사카에서 모임을 갖
스 김명기사장이 제공한다.또 근접상
백명을 훌쩍 넘기는 동포들이 플레이
오는 9월 11일(수) 오전 10시 샷건으
고 대회가 확정됐음을 발표했다.
은 권찬책, 이영재씨가 고급골프백과
어로 뛰는 시니어골프대회는 예전의 훈
로 ‘19회 시니어 골프대회’가 시니어골
운영방식은 지금까지 하던 식으로 남
최고급 퍼터를 준비했다. 이날 점심과
훈했던 동포사회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프협회 주최로 열린다. 장소는 매번 대
성, 여성조로 나누고 각조는 다시 A, B,
바비큐 디너는 예전과 같이 제공된다.
훌륭한 시간”이라며 “대회장으로써 영
회를 열었던 벤살렘 칸츄리클럽.
C조로 나뉘어 대회가 진행된다. 남성부
김광범회장은 “지금까지 대회에 많은
이민초기 1세대들이 옛날의 그리움과
의 경우 A,B,C조가 각기 80세 이상, 70
시니어동포들이 참가해 의미있는 시간
정을 나누기위해 발족된 시니어 골프
세 이상, 60세 이상으로 나이로 결정된
이 됐다”며 “특히 대회를 후원하는 동
문의 : 부회장 김선 215-534-9064/
대회는 첫 행사서부터 많은 시니어 동
다. 여성부의 경우 A,B,C조가 70세 이
포기업들의 관심과 협조는 시니어골프
총무 김흥배 267-205-4496/섭외 전석
포들의 참석으로 빛을 발했고 올해 가
상, 60세 이상, 55세 이상으로 나뉜다.
대회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상 267-210-3003/ 봉사 최명완 267-
밝혔다.
901-8881/여성부 이교영 267-918-
을 어느덧 19회째를 맞게 됐다. 필라한인시니어골프협회 임원들은 지
참가자 전원에게 라면, 양말, 한국식당 의 상품권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
2558/제인 킴 267-549-3275 경기위
의 신유승사장이 맡으며 대회장은 PK
원장 이금영 215-813-0184 조직 이동
부동산의 피터 한사장이 맡는다.
휘 267-918-2540
경찰국은 음주단속을 한다고 밝혔 다. 음주 체크포인트는 몽고메리카운 티내 몽고메리와 호샵 타운쉽, 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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혔다.
이번 대회의 스폰서는 신인터내셔널
6일(금)-8일까지 몽고메리타운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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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스러운 마음을 가진다”고 소감을 밝
카운티내 힐타운, 뉴브리튼, 워링톤, 워윅타운쉽 지역등이 해당된다. 경찰국은 “음주단속 실시는 음주 운전자에 의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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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함께‘추석대잔치’를 남부뉴저지한인회 주최
김회장은 “매년 하는 행사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함께 나누고 또 얼굴 을 맞대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갖는다
고 밝혔다. 한인회는 이날 행사를 위해 벤더와 후 원기업 및 공공기관의 후원을 받는다.
는 의미가 있다”며 “많은 동포들이 참
성금은 1백달러 기준. 각종 홍보부스
남부뉴저지한인회 주최로 오는 14일
공연을 포함한 여흥으로 메꿔진다. 4부
석해 우의를 나누는 시간이 되길 기대
등록 및 행사문의는 성티나 사무총장
오후 5시30-10시30분까지 체리힐제일
는 한복 콘테스트, 한국전통공연, 검도,
하며 최선을 다해 행사를 진행하겠다”
856-313-3232.
교회에서 추석대잔치가 열린다.
7080 가면노래자랑, 경품추첨, 시상식
이날 행사는 4부로 나뉘어져 진행된
등.
다. 1부는 오후 5시30-6시30분까지
이 행사를 위해 김헌수회장, 이주향이
오프닝 쇼, 2부는 오후 6시30-7시까
사장, 이영빈대회장등을 포함한 한인
지 기념식, 3부는 오후7시-7시30분 디
회 임원들은 비원에서 모임을 갖고 준
너, 4부는 오후 7시 30-10시 30분까지
비 및 진행사항등을 논의했다. 프린스턴 한국 커뮤니티센터(KCCP:Korean Community Center of
등록 문의는 전화 646 906 4808
Princeton)가 Korean Center 를 오
혹은 이메일 koreancenter@kc-
픈하고 한국어, 한국가곡등 다양한
cprinceton.org로 연락하면 수강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원서를 우편 또는 이메일로 보내며
개강은 오는 21일이며 12월 7일까 지 총 11주에 걸쳐 강의한다. KCCP는 “최근 코리언센터를 플레 인스보로에 개설해 한인의 우수한
수강 원서는 kccprinceton.org 에 가셔서 다운로드 받아도 된다. 주소는 Korean Center (666 Plainsboro Rd #453,
문화를 소개해 나갈 것”이라며 “한
Plainsboro, NJ 08536)
국어 코스의 경우 4레벨로 나눠져
수강료는 한 코스당 200달러이며
강의 이수자에게는 수료증이 수여
교재와 재료비는 수강료에 포함 되
된다”고 설명했다.
지 않는다.
이밖에 한국 가곡 부르기, 수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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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클래스등도 운영된다.
등록비는 2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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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은 호응을 얻었다. 다음으로 이선호 주 재관의 ‘재외동포 재단 사업 소개’에서 는 다양한 콘텐츠를 소유한 스터디코 리안을 잘 활용하는 방법과 교사들이 일선에서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 다. 이경애 회장은 환영사를 통하여 “오
이트 및 자료들을 정리해주므로, 교사
랜시간 준비한 교사연수회에 교사들이
들의 수업에 대한 고민을 한결 덜어줄
즐겁게 참여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
수 있었다.
했고, 영생교회 담임목사인 백운영 교 장은 “한국어, 한국문화 전수를 위하 여 일선에서 애쓰는 교사들을 격려”하 였으며, 오정선미 낙스 총회장은 “교육 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하고 아는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필라델
만큼 가르칠 수 있다”며 “교사들이 즐
피아지회(회장:황준석 목사)에서는 오
겁게 배우고 교류하는 장이 되면 좋겠
는 10일(화) 오후 7시에 "이승만 학당"
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을 황삼열 목사가 시무하는 CLC 교회
뒤이어 이어진 귀빈, 강사소개에서 이
(4110 Butler Pike, Plymouth Meet-
용학 뉴욕교육원장은 “한국학교 교사
ing, Pa. 19462)에서 개원식을 갖는다.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회장
육진흥재단(신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진 동중부지역협
저녁식사와 함께 마련된 개원식 첫 특
이경애)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한 가방과 메모용 공책에 종이공
의회의 특이사항을 언급하며 젊은 교
강은 "이승만의 사상과 업적"이란 주제
맞춤형사업으로 후원한 제 18회 한국
예를 위한 부채 및 붓펜, 협의회보와 함
사의 참여가 높은 점을 장점으로 언
로 장병기 한인회장이 맡는다.
학교 교사 연수회가 지난 8월 24일 토
께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기념품으
급”하였다. 이어서 진행된 주제강연에
이승만 학당은 앞으로 매월 두번째 화
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4시까지 영생
로 제공하였다.
서는 델라웨어주립대학교 교육학과-
요일 저녁 7시에 정기적으로 CLC 교회
참석교사들은 영생한국학교에서 제
유아교육전공인 김근규 교수가 차세대
에서 갖게 되며 한국 이승만 학당 이영
협의회 산하 각 한국학교 교사들과
공한 풍성한 아침식사를 나누며 대화
를 위한 효율적 교수전략을 다양한 자
훈 박사(전 서울대교수)와 연계하여 학
관계자 약 130여명이 참석한 이번 교
를 나누었고, 협의회에서 준비한 종이
료와 사례를 통하여 특유의 유머포인
당을 운영할 계획이다. 연락처: 이광호
사 연수회는 등록과 함께, 재외동포교
공예 부채를 만들며 개회를 준비하였
트와 함께 전달함으로 참석자들의 많
(267.312.0820)
한국학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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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신하였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참석자 들이 제1회 교장단연수에 이어 앞으로 도 제 2회, 3회의 교장단 연수를 통하 로 출발했지만, 모범적인 협의회로 이
여 함께 발전하는 동중부협의회를 만
번 연수회를 통하여 더 발전하는 기회
들어 가자고 한마음으로 결의를 다졌
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으며 이후에는 개별적인 자유토론 및
이 날 밤 10시가 넘도록 주제발표가
다음날 조식과 함께 이어진 그룹별 토
이어지면서, 필라 임마누엘 한국학교
의후, 영생한국학교에서 있을 교사연수
이경애 교장은 책자로 내용전달을 대
회로 발걸음을 옮겼다.
한인금연센터는 미전역에 무료 금연
한인금연센터에서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회장
공유하였다.
흡연자분이나
금연을 원하는 친구, 가족분들에게 한
한국어를 사용하는 분을 위한 "한인
국어 금연 안내서를 보내 드리고 두 배
금연센터"는 비영리 단체로, UC 샌디에
이상의 금연 성공률이 검증된 금연 상
이경애)가 주최하고 뉴욕한국교육원
본행사 시작에 앞서 교장단은 블루벨
고 의과 대학교, Moores 암센터 산하
담 프로그램을 금연 전문가와의 "1:1
및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한 제 1회 교
에 있는 가야레스토랑에서 함께 저녁
의 Asian Smokers Quitline(ASQ)에
한국어 전화 상담 서비스"도 진행해 드
장단 및 대표자 연수가 지난 8월 23일
식사를 하였으며, 저녁식사후 호텔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기관이다.
리며 흡연자분께 2주 분량의 니코틴
부터 24일까지 1박2일로 Fort Wash-
첵인후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환영사가
ASQ의 미션은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
ington에 있는Holiday Inn Express 호
이어졌다. 이날 이경애 회장은 제 1회
증된 금연 프로그램을 미국에 거주하
ASQ 한인금연센터 강 윤경디렉터는 “
텔에서 진행되었다. 이 행사에는 협의
교장연수회를 진행하는 것에 대하여
는 한국어, 광둥어, 만다린어, 베트남어
모든 서비스가 무료이며 필라동포들도
회 산하 각 한국학교 교장단 및 뉴욕한
감개무량한 마음과 새학기 준비로 바
를 사용하는 아시안 커뮤니티에 무료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교육원 이용학 원장, 정지혜 부원장
쁜 가운데에도 참석한 교장단에게 감
로 금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그리고 재외동포재단의 이선호 주재관
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이용학원장
ASQ는 2012년부터 미정부 CDC(미
등 30명이 참석하여 한국학교 운영에
은 영화 ‘A Few Good Man’을 예로 들
질병통제예방센터)의 기금으로 운영되
관한 방안을 모색하고 유익한 정보를
며 동중부협의회는 신생의 작은 규모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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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 또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문의 :ASQ 한인금연센터 강 윤경 (800) 556-5564 웹사이트
asq-korean@ucsd.edu/
www.asq-korea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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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토픽
미국에서 14세 소년이 자기 가족을 총으로 쏴 5명 가족 전원을 숨지게 하
기 구매 현실만 다시 한번 보여줄 뿐이 라는 지적만 나온다.
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일 앨라배
게다가 월마트는 앞으로도 총신이 긴
마주 엘크몬트의 한 가정집에서 14세
사슴 사냥용 소총과 산탄총, 사냥 및
소년이 아버지(38)와 새어머니(35), 각
스포츠 사격용 총기류와 탄약은 계속
각 6살과 5살, 생후 6개월인 이복동생
판매할 계획이다. 또 월마트는 미국 내
등 가족 5명을 총격한 사건이 발생했
총기 거래 3대 플랫폼 중 하나이지만
다고 AP통신 등이 3일 보도했다.
판매량은 전체 총기 거래량의 2%에 불
지난달 31일 7명의 목숨을 앗아간 텍
과하다. 더 큰 문제는 연방정부로부터
사스주 미들랜드·오데사 총기난사 사건
총기 판매를 허가받은 업자를 통한 거
이 발생한 지 이틀 만이다. 대형 총기난
래가 아닌 개인 간 총기 합의거래가 훨
사 사건이 잇따르고 있지만 뚜렷한 총
씬 많다는 것이다. 개인 간 거래로 판매
기규제 방안이 없다는 미국 내에서 자
되는 총기 비율은 최소 25%에서 많게
조가 나온다. 특히 이번 사건을 통해
는 4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보
미국에서 청소년도 쉽게 총기에 접근
통 현금거래가 많아 자금 흐름을 추적
할 수 있고, 이로 인해 대규모 인명피
하기도 쉽지 않다.
해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개인 거래가 위험한 이유는 판매자에
이날까지 4명 이상 숨진 대형 총기난
게 총기 구매자의 정신질환·범죄경력
사는 26건으로 지난해 전체 사건 건수
등 신원조회 의무를 지우지 않기 때문
를 앞질렀다. 희생자도 147명으로 지난
이다. 판매자는 총기를 구매하려는 사
해 142명보다 많다.
람이 이미 총기를 가지고 있거나 합법
급기야 세계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
적으로 구매할 수 없다는 걸 사전에 알
는 미국 전역에서 권총과 일부 소총용
고 판매했을 경우에만 처벌받게 된다.
탄약 등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이같은 이유로 전과자나 정신질환 병
워싱턴포스트, CNN 방송 등이 3일(현
력이 있는 사람들은 총기의 개인 거래
지시간) 보도했다. 월마트는 지난 7월
를 선호한다. 실제 AP통신은 유명 총
미시시피주 사우스헤이븐 매장에서
기거래 사이트를 분석한 결과 텍사스
총격이 발생해 2명이 숨졌을 때도 대
주에서만 최근 며칠간 1700건의 장총
책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달 텍
구매가 이뤄졌다고 이날 전했다.
사스주 엘패소의 월마트에서 히스패닉
텍사스주 미들랜드·오데사 총격범도
계를 증오하는 백인 남성 패트릭 크루
신원조회를 피해 개인 거래로 총기를
시어스의 총기 난사로 22명이 사망하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다보니
는 대참사가 벌어지면서 비난 여론이
총기규제론자들은 개인 거래의 경우에
거세지자 태도를 바꿨다.
도 판매자에게 신원조회 의무를 질 수
그러나 월마트의 사례는 마트에서 총 을 살 수 있을 정도로 쉬운 미국의 총 www.juganphila.com
있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 지만 번번이 의회에서 막히고 있다. 주간필라 SEP 6.2019-SEP 12.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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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오 시의원 3선 후원의밤 ' 일시:9일(월) 7pm / 장소:가야식당 문의:이주향 609-284-3865 두나미스교회 창립39주년 축제 일시:9일(일) 오후 5시30분 장소:두나미스교회 2895 Bristol Rd., Bensalem,PA 19020 필라한인노인회 추석잔치 일시:9월 14일 (토) 오전 11시 장소:둥지교회 대상:노인회 회원, 특히 90세 이상 어른 들 초청 선물증정 한인 기업 도네이션 참여 부탁 문의:김헌구회장 480-747-2733, 이동 수 이사장 215-510-5013, 김한규사무 총장 267-237-3681. 도르가 PA센터 가족 상담 7기 교육 과정 모집 ( 주 정부 등록및 세금 공제 기관) 기간:9월 19 ~ 10월 31일 (7주 과정) 일시:매주 목요일 10:00 Am - 2:30 Pm / 장소: 1200 Easton Road. Abington, PA 19001 접수및 문의처:PA 가족 상담 교육센터 전화:267)575-9977 / 215)576-0191 목적및 특전: 개인및 단체 상담 및 도르 가 상담자 과정 수료증 도르가의 집 PA 가족 상담센터 (교육) 원 이사장:이화순 권사 / 소장: 이경종 목 사 / NJ소장:배임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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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필 영어교실, 음악교실, 라인댄스 (등록비 없음) 시간:9월 10일 부터 12월 5일 까지 (13주간) 음악교실 화 9 - 10시 라인댄스 목 9 - 10시 영어교실 화, 목 10 - 12시 장소:서재필센터 강당 문의 전화:(215) 224-9528 대한민국 회복 기도 모임(KRC) 일시:매월 첫째주 일요일 오후 3시 장소:살롬 은목교회(615 Cowpath Rd, Montgomeryvilly, PA18936) 문의: 215-917-7194(신청기 목사) '클래식 찬송 연주와 함께 하는 묵상' 일시:매달 첫째주 오후 5시-5시 30분 장소:뉴저지 성광교회 기독교인이 아니라도 참석할 수 있다. 주소:822 S.Church St. Mt. Laurel, NJ 08054 필라 쉐퍼드 콰이어 일시:매주 월요일 저녁 7:30~9:30 장소:필라등대교회(조병우 목사) 체리힐 쉐퍼드 콰이어 일시:매주 화요일 저녁 7:30~9:30 장소:체리힐제일교회(김영일 목사) 문의:267.577.7924
장구, 무용 라인댄스 일시:매주일요일 오후1시 무용
오후 2시30분 라인댄스 오후 3시10분 장구 문의:267-312-4431
화엄사 서도회원 일시:매주 화요일 오후2시 장소:필라 화엄사 10 Layle Lane , Doylestown 문의:215-489-1118 무료암 검진 대상:저소득층, 무보험 가입자 문의 및 신청:김정숙 856-979-5101 서재필 랜즈대일 소셜 서비스 시간:매주 화요일 오전 9시 - 오후 5시 장소:서재필 의료원 랜즈대일 오피스 ( 새주소) 51 Medical Campus Drive, Lansdale, PA 19446 문의 및 예약: (215) 224-9528 당일 전화: (267) 407-5805 자폐아 부모모임 일시:매달 셋째 금요일 오후 7시 장소:랜스데일 서재필 재단 사무실 문의:최희정 267-333-6993 필라한인회 민원업무 내용:번역, 통역, 잘못된 고지서등 행정 오류 문의:215-927-1580/215-827-7901 게시판 게재 내용은 news@juganphila. com 매주 화요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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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정보 민자 단체들이 워싱턴 DC 대법원 앞에
던 대학교에서 시위를 벌인다. 이날 민
모인다.
주당 대통령 후보들이 대학에서 토론
이에 앞서 9월 5일에는 시카고 시의회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
디렉터도 "수혜자들이 '어떻게 되겠지'
(DACA) 수혜자 70만 명의 운명이 걸
라며 관망하고 있다"며 "재판의 결과
린 연방대법원 재판이 두 달 앞으로 다
에 따라 신분이 바로 사라질 수도 있
가왔다.
다. DACA 수혜자들은 기간이 충분히
연방대법원은 오는 11월 12일부터 도 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DACA 폐지 결 정에 대한 재판을 재개한다.
유지를 위한 캠페인 총력전을 예고하
과 가족들의 운명이 결정된다"며 "특히
고 있다.
아시안 중 수가 가장 많은 한인 수혜
김 디렉터는 "대법원 판사는 모두 9명
자 약 8000명이 영향을 받는다"고 설
인데 그 중 공화당이 추천한 브렛 캐버
명했다.
노 판사와 존 로버츠 대법원장 두 명이
그는 "DACA 신규 신청은 소강 상태지
여론에 따라 판단을 할 수 있다"며 "이
만 여전히 갱신은 이뤄지고 있다"며 "그
두 명을 설득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일
래서인지 뉴욕 일원에서는 위기의식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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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단체들이 '오늘은 DACA 내일
나 캠페인을 열심히 지원하는지에 따
은 모두에게 시민권'이라는 주제로 연
라 대법원 판결이 바뀔 수 있다"며 "각
대 시위를 벌인다. 또, 9월 12~13일에
지역 정치인들에게 연락해 지지를 호
는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텍사스 서
소해야 한다"고 전했다.
중단했다.
연방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이민자 권
판 결과에 따라 DACA 수혜자 70만 명
미주한인교육봉사단체협의회 김정우
김 디렉터는 "한인 커뮤니티가 얼마
고 말했다. 익단체들은 9월부터 DACA 프로그램
다"고 말했다.
앞에서 한인 비영리단체인 하나센터와
남아 있더라도 미리 갱신을 해야 한다"
민권센터 차주범 선임 컨설턴트는 "재
줄어든 상태라 다시 관심을 가져야 한
회에 참가하기 때문이다.
민권센터를 포함해 이민자단체들은 9 월부터 본격적인 캠페인에 나선다. 재
이에 따라 취업 3순위 영주권을 수속 중인 신청자들은 우선 수속일 자와 관계없이 2019회계연도가 끝 나는 9월 말까지 미국내는 물론 해 외주재 미 대사관에서도 취업 영주 취업이민 3순위의 영주권 발급이 중단사태를 맞았다. 전미이민변호사협회(AILA)에 따 르면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은
권 신청서(I-485)에 대한 승인을 받 을 수 없게 됐다. 다만 이미 영주권 신청서를 접수했 다면 인터뷰는 진행된다.
지난 20일부터 취업 3순위에 배정
취업 3순위 영주권 발급은 2020
됐던 연간 영주권 쿼타가 모두 소진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오는 10월부
되면서, 영주권 발급 절차를 전면
터는 재개될 예정이다.
판이 시작하는 11월 12일에는 전국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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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하게 될 경우엔 SPF50 제품을 사용
사람들은 날이 선선해지면 자외선 차
할 때 보다 자주 덧발라줘야 한다.
단에 소홀해 지게 된다. 자외선 차단제 를 바를 때의 버석한 느낌을 좋아하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에는 모자를
않는 경우가 특히 그렇다. 초가을에는
챙기는 것도 필수라 하겠다. 야구모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양이 많이 줄
의 경우 코 부위 정도의 면적에 효과
어든다. 여름에 비하여 가을볕이 일사
적으로 자외선 차단이 되므로 뺨이나
량이 적고 일조시간도 적기에 햇볕이
귀 부위까지 차단을 하려면 7.5cm 이
약해졌지만 한 낮 산등성이 정상의 가
상의 넓을 챙을 가진 모자를 쓰는 것
을볕은 무시하면 큰 코 다친다. 또한 가
이 좋다. 넓은 챙을 가진 모자를 고르
을이 되어도 자외선B의 양만 줄어들
는 것이 쉽지 않다면 시중에서 판매되
뿐 자외선 A는 여름과 거의 같다. 자외
는 썬캡 만으로도 UVB, UVA 모두 충
선 A는 피부 진피층 깊숙이 침투해 콜
분히 차단이 되므로 급하다면 사용하
라겐을 파괴시키고 탄력섬유를 손상시
길 권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30분
켜 주름을 비롯한 피부노화를 유발한
전에 얇게 여러 번 바르면 된다. 자외선 되고 피부에 쉽게 밀착되는 로션이나
tion grade of UVA)는 자외선 A를 차
차단 성분이 피부에 균일하게 흡착되
크림 타입이 좋다. 지성피부에는 비교
단하는 지수이고 SPF(Sun protection
는데, 소요시간이 15~30분 정도 걸리
가을 산행에 자외선차단제와 모자는
적 가벼운 오일프리나 젤 타입이 낫다.
factor)는 자외선 B의 차단지수인데,
기 때문이다. 자외선 차단 성분이 균일
필수이다.
민감성 피부는 가급적 물리적 차단제
두 가지를 모두 함유하고 있는 제품을
하게 흡착되지 않은 상태로 자외선에
자외선 차단제는 바르기 전 몇 가지
로 구성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
사용하는 것이 좋다. 외출이 잦은 가을
노출 시에는 피부가 얼룩덜룩하게 그을
확인할 것이 있다. 첫 번째는 기능과 성
이 된다. 기능과 성분을 확인한 후에는
에는 자외선 차단지수(SPF) 50 제품을
릴 수 있다. 외출 중에도 자외선 차단
분이다. 본인의 피부 유형과 상태에 맞
자외선 차단 지수를 확인해야 한다. 시
사용하길 권한다. PA지수도 ++이상의
제가 땀이나 물에 지워지는 것을 감안
는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
중에 판매되는 자외선 차단제를 보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SPF50보
해 2~3시간 마다 틈틈이 발라줘야 효
요하다. 건성피부에는 유, 수분 보충이
SPF, PA가 표기돼 있다. PA(Protec-
다 낮은 SPF20~30정도의 제품을 사
과가 지속된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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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 필라뉴스
후 4시까지이며 참가자는 16세 이상이
가 덮인 모래가 기구를 통해 일정한 패
예술이 탄생되는 지를 보여주게 된다.
어야 한다. 비용은 개인당 2백25달러이
턴을 만드는지를 가르친다. 또 이같은
며 글렌카이른 뮤지움 멤버일 경우 2
진행을 통해 형식이 타파되고 새로운
2990 / www.GlencairnMuseum.org
아드모아에 예술, 디자인 재료, 예술
써 슬픔을 잊으려고 한다”고 배경을 밝
자세한 내용이나 문의는 267-502-
백달러이다. 장소는 글렌카이른 그레이 트 홀이다. 글렌카이른 뮤지움에서 3일간 불교
참가자들은 12인치 이상의 자, 연필,
명상과 만다라를 배우는 워크샵이 오
콤파스를 지참하여야 하며 28일은 점
는 27-29일 3일간 열린다.
심을 각자 싸와야 한다. 다른 학습재료
라마승인 로상승려가 이끄는 이 워크
와 음료수는 휴식시간을 이용해 제공
샵은 불교의 속성을 나타내는 만다라
된다. 라마승인 로상승료는 필라델피
와 정신적인 실습과 설명이 이어진다.
아 티멧불교센터의 원장을 맡고 있으
오랫동안 승려들에게 전수되는 정신적
며 커네티컷과 엘파소의 불교센터등
실습을 통해 명상의 주요 요소로써의
에서도 중심인물로 미국내 불교문화를
만다라를 개인적으로 체험하는 시간
이끌고 있는 고승이다.
이 될 것이다. 만다라는 고대의 성스러운 티벳 불교 의 예술적 형태를 나타낸다. 본질적으
그는 캘리포니아, 캐나다등도 불교의
선물등을 판매하는 아트샵이 지난 6일
정신과 명상, 티벳 예술등을 전파하기
문을 열었다. ‘TRACE’라는 상호를 건
그녀는 “많은 고객들이 다른 곳에서
위해 많은 강연을 다니고 있다.
이 아트샵은 마니 박스트를 비롯한 3명
는 발견하지 못한 독특하고 아름다운
혔다.
로 만다라는 ‘깨어나는’ 불교의 숭고한
로상승려는 참가자들에게 정신적 수
의 아티스트들이 함께 꾸며 나간다. 마
장식물들과 예술품을 이곳에서 찾을
퀼리티이며 살아있는 모든 존재에게 ‘
행을 통해 종이에 만다라의 상을 표출
니는 “2017년 부모가 모두 암으로 함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깨어남’을 강조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도록 리드한다.
께 돌아가셨고 또 싱글맘으로 살고 있
시간은 27일 오후 7-9시, 28일은 오
이와함께 색깔과 심볼의 의미를 가르
다”며 “부모들이 오랫동안 해왔떤 예술
전 9시 30분-오후 4시, 29일은 정오-오
치며 자세한 측량을 더해 어떻게 칼라
품과 골동품 수집을 대를 이어 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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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는 80 Rittenhouse Place, Ardmore. www.thetracesho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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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 필라뉴스 페라리, 포쉐, 로터스, 아번등 전통있 는 차들의 옛날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모터사이클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각각의 레이싱 그룹에게는 트로피가 증정되며 1등을 한 차량에게는 별도의 상품도 주어진다. 코티스빌 시티는 “이 대회는 코티스빌 의 가장 매력적인 대회로써 자리매김했 고 체스터 카운티의 주민들이 하루 종 일 즐거울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평 했다. 시티는 “이 대회를 위해 스폰서 를 해 준 지역기업, 특히 브라이언 호스 킨스 포드에 감사드리며 출전자, 자원 봉사자, 참여자들 모두에게 영광을 드 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자동차 레이싱대회에 더해 경기 구간인 3애브뉴와 링컨 하이웨이에는 생음악, 각종 물품을 파는 벤더들, 프 드 트럭, 비어가든등 각종 재미를 돋구 는 장치가 준비돼 있다. 제4회 코티스빌 인비테이셔널 빈티지
껏 예전 시절의 스포츠카 모습을 보며
에 어떻게 차들이 다녔는지를 구경하
그랜드 프릭스가 오는 21일 오전 8시
즐거운 시간을 갖길 원한다”고 밝혔다.
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30분-오후 5시까지 열린다.
시티는 이 대회와 관련, 도시의 부흥 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의미가 포함돼 있다고도 말했다.
1900년에서 1970년까지의 독특하
매년 펜실베니아를 비롯해 뉴저지, 델
이 대회는 미국초기 스포츠카 레이싱
고 역사적인 차와 모터사이클이 출전
라웨어등 3개주의 주민 수천명이 이 대
2016년 론 하워드 제작영화 ‘Rush’에
대회로써 무료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해 2.2마일의 경주로를 달리며 경쟁한
회를 보기위해 참여했으며 가장 놀랄
서 상상력을 얻어 탄생한 이 이벤트는
코티스빌 시티는 “가족들과 또 차매니
다. 시티는 “경주구간은 역사적인 코티
만하고 값이 비싼 차들의 경주를 즐겨
해를 넘기며 지역 비즈니스업체들의 후
아들등 누구나 무료로 초대되며 마음
스빌의 오래된 도로가 될 것이며 예전
왔다.
원을 얻어 점차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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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 필라뉴스 美 언론“류현진 FA 랭킹 3위”… 필리스등 8개팀 영입 경쟁
PS 1선발·유니폼 판매 랭킹 1위 필리스 브라이언 하퍼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
매체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다저스와
스)가 뒤를 이었다. 다저스 선수 가운데
(FA) 자격을 얻는 류현진(32·LA 다저
밀워키 브루어스, 보스턴 레드삭스, 미
클레이튼 커쇼와 코디 벨린저가 TOP
스)을 두고 구단들이 영입 경쟁을 벌일
네소타 트윈스, LA 에인절스, 텍사스
20에 포함됐다. 커쇼는 6위, 벨린저는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전망이 나왔다.
레인저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 8개
14위에 등극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공
지난 25일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
구단이 류현진 영입에 나설 것으로 봤
식 홈페이지 'MLB.com'의 포스트시즌
애슬레틱’은 올 시즌 후 구단이 영입에
다. 디 애슬래틱은 “직구, 커터, 커브, 체
1선발 전망 기사와 유니폼 판매 랭킹
나설 FA 선수들의 예상 순위를 20위
인지업으로 구성된 다양한 구종을 구
TOP 20에도 류현진의 이름은 없었다.
까지 매겼다.
사할 수 있다. 스트라이크존을 자유롭
MLB.com은 "올 시즌 최고의 활약
류현진은 게릿 콜(휴스턴 애스트로
게 오가는 공을 던지며 구속 조절도 뛰
을 한 투수는 류현진이지만 후반기 엄
스), 앤서니 랜던(워싱턴 내셔널스)에
어나다”고 류현진을 평가하며 대형 FA
청난 활약을 하고 있는 커쇼가 다저스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의 가능성을 짚었다.
를 위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규 시즌 성적만 놓고 본다면 류현진 이 다소 앞서지만 후반기 들어 커쇼의 활약이 돋보인다. 류현진은 7경기(43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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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유니폼 판매 랭킹 1위는
이닝) 2승 2패(평균 자책점 2.68)를 기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브라이언 하퍼가
록한 반면 커쇼는 8경기(51이닝) 6승 1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유니폼 판매 랭
패(평균 자책점 2.12)로 승승장구하고
킹 TOP 20을 살펴보면 브라이언 하퍼
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의 사이영상 경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유니폼이 가장
쟁 후보로 꼽히는 마이크 소로카(애틀
많이 팔렸고 2위 애런 저지(뉴욕 양키
랜타 브레이브스), 제이콥 디그롬(뉴욕
스), 3위 무키 베츠(보스턴 레드삭스), 4
메츠),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를
위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5위
포스트시즌 1선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카디널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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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하추동 조물주가 창조해 내는 솜씨
‘새’는 ‘까치’로 일컬어 진다. 그리고 우
른 도포에 얼룩을 묻히고 말았습니다.
준 것이었다. 무궁화의 꽃 말은 ‘일편단
는 다양 하지만 무엇 보다 계절따라 어
리 조국의 대표적 꽃이라면 “무궁화”
도포 주인은 노발 대발하며 사흘 안에
심’이다. 동포들의 삶도 고국을 떠나올
김없이 피고 지는 초목과 활짝 피어 만
다.
새 도포를 지어 놓던가 아니면 돈으로
때 가졌던 초심을 가지고 기회와 도전
변상 하라는 겁니다“.
의 이 나라에서 돈 좀 벌었다고, 좀 배
개하는 꽃들을 보며 이번에는 우리가 모국에서도 자주 보았지만 이곳 미국
무궁화는 은근한 끈기의 꽃으로 여름 부터 가을까지 연속 피게 된다.
어머님은 고민 하다가 자리에 눕고 저
웠다고 교만하지 말고 초심의 마음으
이역 만리서도 요즈음 한창 활짝 피는
여기 무궁화의 전설을 믿거나 말거나
는 얼룩 빼는 방법을 묻고 다니다가 어
로 겸손해서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도
“무궁화” 꽃을 보며 아련히 조국의 정
소개 한다. 옛날 어느 마을 을 지나가던
떤 분이 무궁화 꽃을 얼룩이 대고 비비
와가며 동족끼리 미담을 남기는 삶이
취를 되새겨 보게 한다.
수도사가 담 넘어에 어린아이 비명 소
면 빠진다고 하기에 꼬마는 다른 집에
되기를 기원 한다.
문인들은 꽃을 보고 시도 짓고 작곡
리를 듣고 현장을 가 보니 험상굿은 남
없는 이 무궁화 꽃을 발견하고 사정 이
성경에도 수 많은 꽃이야기가 있지만
도 하며 음악을 만들기도 하고 창작된
자가 어린아이 팔을 붙잡고 두둘겨 패
야기를 하고 무궁화를 따게 해 달라고
백합화, 백향목, 포도 등이 있는데 아가
작품에서 꽃에 얽힌 신화나 전설이 주
고 있었다.
했으나 거절 당하고 하느 수 없이 무궁
서에는 그리스도와 교회 성도간의 사
제가 된 것도 수 없이 많다. 꽃은 언제
수도사는 “왜 그런지 까닥이나 알자
화 꽃을 훔치다가 주인에게 들켜서 혼
랑을 잘 표현하고 있다. 꽃은 자기 위
나 우리 주변에서 고락간에 함께 사용
고” 하자 “글세 이 녀석이 우리집 울
이 나는 중이었다고 했다.. 전후 사정을
치 , 자기 사명, 다하고 희생한다. 인생
되기도 한다.
타리에 피어 있는 저 꽃을 꺾었지 뭡
들은 수도사는 사내에게 인정머리 없
은 꽃같이 피었다 사라질 인생 이지만
니까?”
는 사람이라고 나무라자 머쑥해진 사
성도는 세상에서 소금과 빛된 삶 삽시
수도사는 만류하며 울타리를 보니 무
내는 둘러 대기를 이 꽃은 무궁화가 아
다.(마5:13-14, 엡5:19). “건강하게 사는
궁화 꽃나무가 무성했고 꼬마가 꺾은
니라 “접시 꽃”이라 했다. “그래요 수도
법. 1,움직이라. 2, 머리를 써라. 3, 일 하
나무는 ‘은행나무’로서 가로수 마다
것으로 보이는 무궁화 꽃이 수북하게
사는 눈을 감고 뮈라고 입속으로 중얼
라, 4, 어울려라. 5, 배워라. 6, 놀 때 놀
심겨져 열매를 주는가 하면 서울시의
땅 바닥에 뒹굴어저 있었다. 수도사는
거리며 꼬마 손을 잡고 그 집을 떠났다.
아라. 7, 믿어라(신앙)
꼬마에게 “너는 왜 남의 울타리에 꽃
사내는 돌아서 집으로 들어 가다가
우리 조국의 수도 서울을 대표하는 꽃 은 ‘개나리’다. 봄이면 제일 먼저 노란 색깔로 피어 난다.
을 꺾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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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들짝 놀았다.
꼬마는 울면서 말했다. 우리집은 어머
뜰에 가득하던 무궁화 나무는 한 그
니의 삯바느질로 가난하게 살아 가는
루도 보이지 않고 그 대신 접시꽃만 늘
데 며칠전 어머님의 실수로 양반댁 어
어서 있었다. 수도사가 도력으로 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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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중에 눈이 안 보이는 어려움은
으로 당선되어 세계 최초 시각장애인
못했다. 하지만 혼자 미국 항공기를 타
을 잡고 말했다. “어제까지 죽고 싶은
가장 극한 고통일 것이다. 그러나 시각
대학 총장이 되었다. 시력을 잃었다는
고 L.A.에서 필라로 와야 하는 상황에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는데 자매님의
장애인 중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귀감
것을 불행한 일이다. 그러나 그것이 인
서 그녀는 몹시 두려워했다. 그래서 우
찬양과 간증을 듣고 새로운 소망을 얻
이 되고 존경의 대상이 될 만한 인물들
생에는 아무 장해(障害)가 될 수 없음
리 단원들은 하 자매의 편안한 여행을
었습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우리는
이 속속 배출된 것을 보면 고난은 오히
을 그들의 삶을 통해 증명 해 주고 있
위해 기도했다.
그때 모두 온몸이 오싹하는 느낌을 받
려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끈질긴 내
다.
성을 키워내는 것 같다. 한국이 낳은 강영우 박사를 보라! 그 는 시각 장애의 험난한 역경 속에서도
시각장애인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 가 없었는데 하경혜 자매를 만나며 이 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영어도 안 되고, 눈도 안 보이는 악조
았다. 내가 하 자매에게 말했다. “한 영
건 속에서 하 자매는 무사히 필라 공항
혼 살리셨군요” 시각 장애 하경혜 자매
에 도착할 수 있었다.
를 만나며 많은 것을 배웠다. 시각장애
몹시 피곤한 모습이었지만 그녀는 화
인들도 드라마를 즐긴다는 것. 그리고
미국 정부 조지 부시 대통령 시절 특별
일반인들은 잘 모르지만 인터넷으로
사한 미소를 잃지 않았다. 빡빡한 일정
시각장애인은 꿈을 Audio로 밖에는 꾸
보좌관으로 신임을 얻었다. 밀알선교단
장애우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희망 방
이었지만 그녀는 기도로 준비한 때문
지 못한다는 것을 …
의 창설자이며, 세계 밀알 연합회 회장
송국이 있다.
인지 흐트러짐이 없는 당찬 모습을 연 출하였다.
하경혜 자매는 말투가 무지 애교스럽 다. 한국에 있는 남자 친구와 전화하는
인 이재서 박사도 시각장애인이다. 그
희망 방송에서 2003년 제 1회 장애
는 몹시 가난했으며, 16살 때 시력을 상
인 스타 콘테스트를 개최하였는데 그
그렇게 시작된 찬양 집회는 가는 곳마
소리를 들으면 닭살(?)이 솟는다. 예의
실한 중도 장애인이다.
때 대상을 차지한 시각장애인이 하경
다 성황을 이루었고, 감동의 드라마가
가 바르다. 어려운 환경에 살았지만 밝
혜 자매이다.
펼쳐졌다. 하경혜 자매는 살아있는 찬
고 쾌활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
신학대학 3학년 때, 그는 세계 장애인 전도의 꿈을 품고 밀알선교단을 창설
하경혜 자매의 일상을 다큐멘터리로
양을 하는 자매이다. 그녀는 정말 열심
식구들은 한 주간을 같이 지내며 그녀
하였으며, 1984년 맨주먹으로 미국 필
구성하여 방영하였는데 “보이지 않아
히 찬양을 부른다. 목소리도 호소력이
가 시각장애인인 것을 거의 느끼지 못
라델피아로 유학을 와서 온갖 역경을
도”라는 영상은 수많은 사람들의 감동
있지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동을
했다. 이제 그녀는 한국에서 활발한 활
넘어서서 사회 복지학 박사 학위를 받
을 자아냈다.
일으키는 것은 그녀가 찬양 한곡을 위
동을 펼치며 헌신하고 있다. 하 자매의
는다. 평생 총신대학교에서 교수로 재
하경혜 자매는 오래전 한달여 동안
해 사력을 다하는 모습이 느껴지기 때
가슴을 적시는 찬양, 그리고 해맑은 웃
직하던 그는 지난 5월 총신대학교 총장
L.A.에서 순회공연을 하고 필라델피아
문이다. 영감 있는 찬양, 살아있는 찬양
음소리가 그리워지는 가을의 초입이다.
로 넘어왔다. 시각장애인으로 국제항공
을 체험한 집회였다. 그녀의 간증과 찬
기를 타고 이동한다는 것은 그리 만만
양은 가식이 없다. 간증은 잔잔하고, 찬
한 일이 아니었다.
양은 열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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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L.A.에 올 때는 한국 항공
어느 교회에서 집회를 마치고 교회를
기를 타고 왔기에 아무 불편을 느끼지
나설 때였다. 한 성도가 하 자매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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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교육비 지출에 대한 대비 다시 공부한다면 교육비에 대한 세금 공제를 받으면 세금을 많이 줄일 수 있 다. 기본적으로 크게 2가지 절세 방법 이 있다. 미국 동등기회세 크레딧(AOTC), 그리 고 평생 학습 크레딧 (LLC), 또 학자금 대출 이자 및 Coverdell 저축 계좌에 대한 세제 혜택이 있다. 추가로 529개 대학교 등록금 저축 플랜을 고려한다 을 한번 확인해 본다. 소득증가 때문에
이 잠재적으로 기부금으로 처리하거나
면 연초에 미리 교육 세금 전략을 짜는
소득세율구간이 1 단계 올라 갈 가능
적합한 계획을 세워 세금 공제대상으
것이 효과적이다.
그러나 베짱이와 개미의 우화처럼 계
성이 있는가? 소득증가 때문에 기존에
로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속 미루다 보면 연말에 가서 변경사항
받던 혜택을 더 이상 못 받게 되는 상황
을 반영할 시간이 부족해 문제가 발생
이 생길 수 있는가? 자녀 중 세금 공제
할 수 있다. 지금이라도 세금 계획에 시
대상에서 제외될 자녀가 있는가?
한 여름 밤에 뜬금없이 무슨 세금 계 획이냐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간을 투자해야 조금이나마 2019 년 세 금 신고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음은 세금 신고를 시작하는 데 필
3. 은퇴를 위한 납입액 조정
개인 사업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라
여전히 작년에 적용했던 상한선에 따
면 여행비용을 사업비용으로 처리하는
세금 관련 변동사항이 있다고 판단되
라 납입하고 있는지 확인한다. 2019년
방법도 있다. 이 방법을 활용하려면 업
면 하루 빨리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더
은퇴 계획에 따라 납입할 수 있는 상한
무 연관성을 확인해야 한다. 언제 어디
욱 중요하다.
액이 증가한다.
서 일을 했는지와 각종 비용에 대한 자
요한 몇 가지 방법이다.
단순한 개인연금계좌(SIMPLE IRA)
2. 세금을 감안한 투자 결정 1. 다가오는 세금 감면 시점 확인
5. 사업과 휴가를 병행하는 방법
에 최대 13,000달러, 401(k)에 최대
세한 기록을 보관하고 영수증도 꼭 챙 겨 둬야 한다.
부진한 주식이 반등하길 기대하는가?
19,000달러, 기존 IRA 또는 Roth IRA
훌륭한 세금 계획은 일년 내내 진행되
먼저 2018년 세금 신고서를 꺼내서
회복 가망이 좋지 않다고 생각되고 1년
에 최대 6,000달러까지 납입할 수 있
지만 특히 한해의 중반이 적기라 할 수
소득, 공제, 신용 상태를 확인한다. 이
미만 (단기) 보유하고 있었다면 장기 주
다.
있다. 지금 시간을 투자해 계획을 잘 수
모든 세금 감면 관련 사항이 올해 다
식 투자로 구분되기 전에 매도하여 일
12월 말까지 50세가 되면 추가납입
립한다면 세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시 적용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도
반소득에서 3,000달러 정도 공제받을
(catch-up contribution)을 할 수 있는
뿐만 아니라, 전체 재정 상황을 관리하
록 한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내용
수 있다. 반대로, 1년 이상 보유한 주식
것도 꼭 기억해야 할 사항이다.
기에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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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때로는 사람이 싫어질 때가
> 식의 광신 집단의 한국인을 정녕 <이
사 이익이다. 민중을 호도하여 무조건
의학전문대에 합격하고, 그 시대 제도
있다. 사람이 무서워질 때가 있다. 미워
성적 집단>이라 치부할 수 있을까? 장
더 많이 팔아야 하는 것이다.
의 재량으로 장학금을 주고, 논문의 제
지는 사람이 군중이 되고 무리가 되어
관 청문회는 장관 개인의 자질과 인격,
너나없이 한국의 기레기 언론들은 어
1 저자가 된 것이 딸아이와 장관 후보
큰 힘으로 억누를 때면 숨이 막힐 것만
소신, 적법여부를 따지면 된다. 그런데
떤 방식으로 수십만건의 기사들을 3주
자 검증과 무슨 상관 관계가 있는걸까?
같다. 한국의 법무부 장관 후보인 조국
내가 가슴 아파하는 것은 28살 조국
동안 쏟아낼까? 첫번째는 한 언론사가
진보와 개혁 세력은 부자면 안되고 가
교수에 대한 이야기다. 칼럼을 쓰는 오
후보자의 딸이다. 가짜 뉴스로 온 언론
의혹을 던지면 다른 언론사는 그 의혹
난해야 하며, 금수저는 안되고 흙수저
늘이 9월2일, 국회 인사 청문회는 무산
과 국민이 딸아이의 인생 전체를 망가
을 더 키우게 되는데, 두가지 부담이 생
출신이어야 하며, 강남에 살면 안되고,
되고, 조국 스스로 기자 청문회를 가졌
뜨렸다. 그 상처는 평생동안 치유되지
긴다. 하나는 사실 검증에 대한 책임이
형제 가족들도 모두 청렴결백해야 한
다. 문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하든 안하
않는다걸 알고나 하는걸까?
고, 의혹 해소에 대한 답이 나왔을 때
다면 그런 흑백논리가 세상 어디에 있
든, 또다시 정국은 엄청난 소용돌이를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인정할 만
반박기사를 쓰게 되면 정치적 낙인이
는가? 대한민국을 부정부패한 나라, 정
일으킬 것이다. 나는 그것을 논하고자
한것들을 토대로 추론할 때 나의 주장
찍힐 부담인 것이다. 그 낙인을 회피하
의가 사라진 나라, 극심한 양극화 나라
함이 아니다. 일국의 장관을 임명하는
을 펼칠 수 있다. 그런 사실의 인가 없
는 방법이 새로운 의혹을 만들거나 ,그
로 만든 놈들은 다름아닌 100년 가까
데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거의 3주일
이 무조건 상대방을 꺼꾸려뜨려야 한
의혹을 더 크게 만듬으로서 책임도 회
이 민중을 등쳐먹은 친일 기득권자놈
동안 매일같이 모든 언론의 톱기사로
다는 욕망, 그것이 한국 언론의 잔상이
피하고 언론의 독립성이라는 명분도 생
들이다. 그런 놈들이 누가 누구를 정죄
장식되고, <~카더라>, <~인 것 같다>
다. 지난 3주간 조국 관련기사가 네이
긴다. 그러니 한국 언론들은 사실 검증
하는가?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라는 추측성, 혐오성 가짜뉴스가 온나
버 포털에서만 수십만건이 쏟아졌다고
은 하지 않고, 스스로 답도 하지 않으
정권을 온 국민이 합심해서 도와줘도
라를 지배한다. 이게 정상적인 나라인
한다. 후보 자질이나 전문성, 정책 관련
며, 기존 의혹에 <단독>이라는 타이틀
어려운 세계 경쟁에서 이겨내기 힘든
가? 국회 청문회를 열어서 혐의 사실을
기사가 아닌, 후보자 가족 의혹이나 도
로 새로운 의혹만 자꾸 쏟아내는 것이
환경이다. 문재인 정권이 탄생하자마자
철저히 추궁하면 되고, 후보자의 반론
덕성 검증이 절대 압도적이었다.
다. 조국 교수에 대한 <도덕성 검증>이
2년이 지난 지금까지, 경제 폭망, 무능
기회를 주어 충분한 해명을 들은 다음
한국의 기자들은 왜 이리 저질일까?
라는 미명아래, 가족들, 자식들, 아내에
한 정권, 독재 정권, 빨갱이 주사파 정
에 임명 거부를 하거나 거리 투쟁을 하
대부분의 원인은 경쟁적 문화, 상명하
대한 신상털기는 책임있는 언론으로서
권, 친북 반미 반일 정권 운운하며, 사
면 될 일이다. 국법을 어겼으면 형사 처
복의 구조, 질문하지 않는 습성, 부족한
결코 해서는 안될 일이다. 그 시대와 사
사건건 반대하고 허구헌날 길거리 시위
벌하면 되고, 사실에 어긋나면 추가 국
시간, 넓은 지면, 엄청난 방송 뉴스 시
회적 제도의 문제점과 한계성으로 발생
를 한다. 태극기 부대와 극우 기독교 교
문을 하면 된다.
간, 고질적 시스템, 생각하는 능력이 부
한 사건들을 <국민정서법>이라는 현시
회들을 앞장세워 문재인 퇴진운동을
국회 청문회는 열지도 않고, 법을 어긴
족할 수 밖에 없는 주입식 교육 등에 있
대의 잣대로 죄인몰이를 한다면, 온전
하고 있다. 기득권 보수 국회의원들은
펙트는 하나도 없는데 오로지 국민 정
다. 그러나 이런 문화적 구조적 요인들
한 정치 지도자가 과연 몇명이나 될까?
이미 충분한 돈과 권력을 소유한 자들
서에 맞지 않는다고 후보자와 온 가족
중 단하나를 뽑으라면 <장사>다. 논란
딸 본인으로서는 그 시대 입시교육 제
이다. 그들은 보수의 탈을 쓴 민중의 침
을 범죄 집단으로 결론 지어 놓고 철저
이 돼야 <장사>가 되기 때문이다. 한국
도 하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공부한
탈자이자 권력에 아첨하는 악덕 자본
하게 난도질을 한다. <거짓 위선자>, <
언론의 본질은 공론이라는 공공적 행
학생이었다면, 부모가 어떠한 특혜나
가일 뿐이다. 나는 문재인 대통령을 믿
귀족진보>, <강남좌파>.., <아니면 말고
위가 아니다. 자사의 클릭수, 시청률, 자
불법, 강압이 없었다면, 고려대학교와
는다. 이런 날은 사람이 싫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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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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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탈북민과 그의 아들이 굶주림에 내몰
쳐내지 못한다. 장밋빛 인생을 꿈꾸고
려 죽고 말았다. 장밋빛 인생을 꿈꾸며
오지만 그들이 대한민국의 ‘자유경제
한국에 오는 탈북민 중에는 잘 적응하
질서’에 적응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
고 사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
니다.
우도 많다. 한국 사회에서 고립된 채 힘
심지어 탈북민들은 건설 현장이나 제
겹게 사는 ‘우리 안의 탈북민’을 조명했
조업 현장에서 남한사람과 동일한 노
다.
동을 해도 그들보다 최저 50만원 이상
서울 관악구 봉천동 한 임대아파트에
낮은 월급을 받는다. 최저임금법 어디
서 죽은 지 두 달 만에 발견된 북한이
에도 탈북민이 최저임금 적용대상에
탈주민(탈북민)의 이름은 한성옥이다.
포함되지 않는다는 문구는 없다. 출신
올해 42세.
지만 다를 뿐 우리와 같은 한국 국적인 그들은 여타 외국인 노동자들처럼 최
그의 곁에서 함께 숨진 채 발견된 아
저임금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
들은 6살이었다. 그는 20대 초반 먹고 살기 위해 북한을 떠났다가 중국인 가
중국 남편을 설득해 고생 끝에 온 한국
정에 팔려갔다. 그곳에서 중국인 남성
에서 낳은 아이가 한씨와 함께 세상을
움에 대한 부검은 하기 어렵다. 많은 탈
과 사이에서 한 명의 아이를 낳았다. 그
떠난 둘째다. 명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
북민들은 “한국사람들은 친절하고 말
그는 끊임없이 남편을 설득했다. “내
리고 2009년 브로커 등을 통해 혼자
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한씨 모자의 사
투도 상냥해서 좋은데 나는 너무 외롭
가 한국땅에 들어가 한국 국적을 얻으
한국에 들어왔다. 중국인 남편은 인신
망원인을 아사(餓死), 즉 굶어죽은 것
습니다”라고 했다.
면 당신을 초청할 수도 있고, 우리 애도
매매 브로커에게 돈을 주고 자신을 사
으로 추정했다.
대한민국 국민에게 탈북민은 ‘기회의
당신이 일하러 나가면 키울 사람이 없
그들의 시신은 아직 이 땅에 머물고
땅에 온 행운아’다. 그러나 대부분 그
으니 내가 데려가 기르겠다”고 했다. 언
있다. 정식 장례는 치러지지 않았다. 부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 짧게
제든 아이가 보고 싶으면 한국으로 올
한국에 정착해 먹고살 만해졌을 때 남
검을 통해 사인은 파악할 수 있겠지만
는 10여년, 길게는 30여년간 북한체제
수 있고, 우리가 중국으로 갈 수도 있으
편을 한국으로 불러들였다. 그때 한국
그들이 이 땅에서 겪었을 좌절감, 외로
속에서 학습해온 것들을 한순간에 떨
니 ‘잠깐 떨어져 있다’고 생각하자고 했
들인 사람이었지만, 한편으로는 그가 낳은 아이의 아버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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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다. 그렇게 남편을 속여 한국으로 들어
았어요. 여섯 살이 되니 말도 안 듣고
왔다. 브로커는 “그냥 가볍게 여행 간
자꾸 투정을 부리니 ‘내가 왜 쟤를 중
다는 생각으로 출발하면 된다”고 했다.
국에 놔두고 오지 못했나’ 하는 생각이
그러나 그 여정은 여행이라 보기 어려
들었고, 목을 조르고 싶은 충동이 계
웠다. 조금만 걸으면 “안아줘. 업어줘”
속 들었어요.”
하는 네 살배기 아이를 들쳐업고 3~4
아이를 때리고 하루종일 후회하기도
시간씩 가파른 산을 오르내렸다. 국경
했다. 사선을 넘나들면서도 절대 놓지
지대마다 브로커들이 바뀌었다. 아이
않고 데려온 자식인데 한국 사회에서
를 등에 지고 한 달을 걸어 태국으로
아이는 그에게 장애물이 됐다.
들어왔다. 그곳에서 또다시 한 달간 강
어린이집을 보냈지만 계속 아팠다. 툭
제수용소에 갇혀 조사를 받았다. 수용
하면 감기에 걸렸고 열이 났다. 마트 계
소 안에는 80명의 탈북민과 그 자녀들
산원, 식당 종업원 일을 하며 생활비를
이 있었다. 국정원에서 3개월간 조사를
벌어보려 노력했지만 매번 한 달을 채
받고, 하나원에서 3개월간 사회적응교
우지 못했다. 아이가 어린이집을 갈 수
육을 받고 나자 그와 그의 아이는 한국
없으면 그 역시 직장에 나갈 수 없었다.
땅 어딘가에 ‘던져졌다’. 그들에게 배정
만원 중 30만원을 수수료로 챙기고,
민은 “아무리 봐도 애가 정신이 이상한
지난해 아이가 수족구에 걸려 일주일
된 임대아파트에는 가스레인지 하나만
70만원을 북한에 보낸다고 했다. 30만
것 같아서 안 되겠다 싶어 병원에 데리
간 일을 나가지 못하자 곧바로 해고 통
설치돼 있었다. 그때부터 모든 것이 돈
원의 수수료 안에 김씨가 북한에 남겨
고 갔더니 의사가 ‘우울증’이라고 했다”
보를 받았다.
이었다. 옷은 하나원을 나올 때 입고 있
둔 가족들과 잠깐 통화할 수 있는 비용
면서 “그러니 정옥이가 ‘내가 왜 우울
20대 젊은 나이에 기초생활수급자로
던 옷이 전부였다. 정착지원금으로 받
도 포함돼 있었다.
증이란 말이오!’ 하며 화를 냈다”고 했
살기 싫어 노력했지만 그는 기초생활수
다. 김씨는 그러나 지금 자신의 상태를
급자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수급비 월
인정하고 있다.
87만원. 이 돈으로 아이 어린이집 특별
은 일시금 400만원 중 250만원을 브
“전화가 계속 끊겼어요. 2분쯤 통화하
로커 비용으로 지불하고, 남은 150만
다보면 끊기고, 통화하다 또다시 끊기
원 중 100만원을 송금 브로커를 통해
고. 엄마는 ‘가족들 다 잘 지낸다’고 했
“딸이 자랄수록 점점 아빠 얼굴이 나
북한에 있는 가족에게 보냈다.
는데 다른 분(탈북민)이 ‘너희 아버지
왔어요. 나는 중국에서의 일을 기억조
는 이미 병으로 죽었다’고 했어요.”
차 하기 싫은데 아이 얼굴을 보면 자
2013년 북한을 탈출한 이후 처음으 로 가족과 전화 연락이 닿은 것도 이때
김씨는 현재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었
꾸 애 아빠 얼굴이 보이고, 그러면 중
였다. 송금 브로커는 김씨가 건넨 100
다. 그에게 진료를 받도록 권한 한 탈북
국에서의 일들이 생각나니 미칠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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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한국에 돌아와야 한다.
활동비, 통신비, 교통비를 내고 의식주
건지…. 그 뒤로 연필을 입에 물고 서
서 엘리트 계층에 속했다. 하지만 이씨
비용을 충당한다. 아이가 더위를 견디
울 표준말 발음을 계속 익혔어요.” 실
의 아버지는 북에서는 아이들의 미래
지 못하고 힘들어해 지난해 수급비를
제 그는 표준말과 북한 사투리를 섞어
를 보장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북한
조금씩 모은 돈으로 작은 에어컨 하나
쓰고 있었다.
사람들도 자식 교육을 위해 해외 이민
박영자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탈북
을 생각하는 여느 한국인과 같았다. 이
민은 북한 대신 남한 체제를 선택했다
씨의 가족은 북한을 떠나기로 했다.
는 인식이 강해서 그에 맞는 대우나 가
그들은 왜 한국을 떠나나
를 샀다. 안정된 직장을 구하고 싶지만
모든 것을 포기하려 한 적도 있었다.
어린이집 운영시간에 맞춰 일할 수 있
하나원에서 함께 있었던 탈북민들과
는 ‘안정된 직장’은 없었다. 어린이집은
연락을 끊고, 몇날 며칠을 집 밖으로
우여곡절 끝에 아버지는 나오지 못하
치를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이 상당히
오후 8시까지 운영했다. 그러나 오후 5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았다. 아이도 눈
고 어머니, 할머니와 함께 탈북을 할 수
강하지만 한국 국민들이 이를 인정하
시만 되면 모든 아이들이 귀가했다. 컴
치를 보며 “나가서 놀자”는 말을 꺼내
있었다. 2008년 북한을 떠난 이씨는 중
지 않고 저발전 국가에서 온 이주민과
퓨터 교육이 끝나고 오후 6시에 아이
지 않았다. 휴대전화를 쥐여주면 동영
국을 거쳐 한국에 들어왔다. 그렇게 한
비슷하게 인종차별적 대우를 하는 것
를 데리러 갈 때마다 아이는 어린이집
상을 보며 김씨 곁에 머물렀다. 만약 그
국에서 몇 년을 살다 캐나다로 떠났다.
에 상실감과 분노를 많이 느낀다”고 설
에 혼자 남아 놀고 있었다.
때 그가 다시 살아볼 용기를 내지 않았
이씨는 “어머니가 느끼기에 한국은 너
명했다. 탈남의 배경에 한국의 인종주
다면 그는 한성옥 모자보다 더 먼저 세
무 좁고 주변 분들도 외국으로 이민 가
의적 차별이 작용한다는 말이다. 박 연
상에 알려졌을지도 모른다. 그들의 빈
서 애들을 잘 키우고 있다고 들어서 ‘이
구위원은 “모국이 어디냐에 따라 등급
소가 차려지고, 정치권은 그들의 죽음
민’을 갔다”고 말했다.
을 매기는 시선이 그들을 좌절하게 만
고아원에 보내지는 탈북민 아이들 남쪽 사람들은 친절했지만 그들이 건 네는 친절한 말 속에는 탈북민에 대한
을 이용하려 했을지도 모른다.
어머니가 ‘한국 국적’을 감추고 난민신
든 가장 큰 요인”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우리 아이와 같은 반 엄마들
청을 한 것인지, 이민을 신청한 것인지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은 아이에게 신경도 많이 쓰고, 여러 가
는 어렸을 때라 알지 못한다. 그곳에서
는 탈북자들의 사연이 너무나 다양해
“제 발음이 이렇다보니 처음부터 탈북
지를 많이 가르치려고 하던데 나는 그
4년 반을 살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
획일적인 분석은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자라고 밝혔습니다. 다함께 점심식사를
런 것들을 해주지 못해 속상할 때가 있
다. 할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진 후 수술
탈북자가 북한에서 억압적 역할을 하
하는데 반찬으로 나물이 나왔어요. 나
다”고 했다. 또 “좋은 옷도 사 입히고,
을 받았는데 조금 더 있으면 비행기를
는 특수기관에 근무하면서 원한을 많
물을 많이 먹으니 함께 일하는 아주머
학원도 보내고 싶다”고도 했다. 아이에
탈 수 없을 정도로 악화돼 한국에 돌아
이 산 경우 한국에서도 불안해 살 수
니가 ‘한국 애들은 이런 거 잘 안 먹는
게 좋은 환경을 물려주고 싶어했다.
갈 수 없을 것이라는 의사의 말을 들은
묘한 우월의식이 자리잡고 있었다. 식 당 종업원으로 일할 때였다.
후였다. 캐나다에서 난민신청을 했다면
데 왜 잘먹나 했더니 네가 북한사람이 라 그렇구나’라고 하셨어요. 듣기가 좀
탈북민, 왜 다시 ‘탈남민’이 되나
심사기간 동안 합법적으로 거주할 수
그랬어요. 북한사람은 나물도 못먹고
이태강씨(가명·22)의 아버지는 김일성
있고, 의료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하지
살아 내가 나물을 많이 먹는다는 말인
종합대학을 나올 정도로 북한 사회에
만 난민 자격이 인정되지 않으면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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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없어 해외로 간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
다는 오히려 돌아오는 사람이 많다”며
했다.
“이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의 사각 지대를 없애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
하지만 탈남의 주요 동기가 자녀 교육
했다.
이라는 데 전문가들의 견해는 대체로 일치한다. 임 교수는 “10여년 이상 탈
개선이 시급한 대상은 탈북민 엄마를
북민 면접조사를 했는데 순수하게 불
둔 중국에서 태어난 청소년들이다. 이
평등과 편견, 가난 때문에 해외로 나간
들은 탈북자가 아니라는 점에서 북한
사례는 내가 아는 한 많지 않다”며 “
이탈주민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부
한국에서 해외로 가는 탈북민의 상당
모의 한쪽이 외국인이거나 한국 출생
수는 교육을 이유로 들었다”고 말했다.
을 요구하는 다문화가족지원법의 지원
이들은 애초에 자식들 공부 때문에, 자
도 받지 못한다. 통일 이전 동독민들에
식의 미래 때문에 탈북을 한 경우이기
게 동독의 억압적인 사회제도가 고통
도 하다.
을 줬다면 통일 후에는 통일 자체가 고 통을 줬다는 말이 있다.
탈북민들은 탈북 과정에서 죽을 고비 를 넘기면서 여러 질병을 얻는다. 가족
박영자 연구위원은 “북에서 체제의 희
들이 뿔뿔이 흩어지기도 한다. 아이들
생양이었는데 한국에서도 자신이 정치
은 한참 배울 나이에 교육 공백기를 갖
어떻게 알았는지 그 지역 동사무소로
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탈북민
적으로 탄압받았거나 고통을 받았다
는다. 마음과 육체에 여러 상처를 안고
항의전화가 오기도 했다.
들은 탈북 과정에서 ‘내가 죽어도 아무
고 소명하면 그 국가의 상황에 따라 난
한국에 오지만 한국 사회는 이들의 상
조명숙 여명학교 교감은 “생존의 위
도 모르겠구나’라는 두려움을 갖게 되
민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설명했
처를 치유하기보다 왜 아직도 적응하
험 앞에서 생긴 상처가 많은데 이를 도
는데 관악구에서 탈북 모녀가 죽은 지
다. 탈북민을 열등한 이등시민으로 보
지 못하느냐고 다그치기만 한다.
외시하고, 적응을 못하면 바보처럼 보
두 달 만에 발견된 것은 그 트라우마를
고 대하는 한 탈남 탈북민은 여전히 존
이들에 대한 혐오 시선마저 존재한다.
는 시선에 또다시 상처를 입는다”며 “
다시 드러낸 것”이라며 “이럴 때 통일
재할 것이다.
2006년 경기도 안성에 탈북 청소년들
자녀들의 상처가 치유되지도 않았는데
부 장관이나 대통령이 탈북민을 만나 ‘
을 위한 ‘한겨레학교’가 세워질 때 주변
또 다른 상처를 갖는 걸 보면서 부모들
배고파서 왔는데 여기선 그런 일 없게
주민들의 반발이 극심해 어려움을 겪
은 다시 새로운 출발을 생각하게 된다”
하겠다’ ‘불안해하지 말라’는 말이라도
었다.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인 ‘여명학
고 말했다. 조 교감은 탈북민의 상처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가 학교 이전 부지를 알아볼 때마다
보듬으려면 위로하고 인내해주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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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교감은 “지금은 탈남하는 사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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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까지의 차이는 7.5cm다. 첨단 안전 사 양도 돋보인다. 스티어링은 유압식이 아닌 전자식 시 스템을 탑재했다. 전자식 스티어링은 유압식보다 가볍고 편안한 것이 특징 이다. 또 미세한 핸들 조정이 가능해 운전자들이 섬세한 핸들링을 할 수 있다. 전자식 스티어링 시스템은 다양 한 주행모드와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 템(ADAS) 기능을 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안전성이 높다. 르반떼는 어댑 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제동 보조 시스템, 차로 이탈 경 보 장치 등 첨단 안전 기술이 설치된 최 초의 마세라티 차량이다. 차로 이탈 방 지 어시스트와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 보다 향상된 ADAS 패키지도 옵션으 로 탑재할 수 있다. 운전자가 차로를 이탈하려 할 경우 차 로 이탈 방지 시스템이 작동한다. 자동 2016년 마세라티는 제네바 모터쇼에
다이오드(LED) 빔을 장착해 더 넓은
대는 비슷하지만 모델마다 내외부 디
으로 스티어링 휠에 진동 신호를 보내
서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
시야를 제공하고 야간 주행시 위험 요
자인이 확연히 구분된다. 그란루소가
고, 스티어링 휠의 각도를 변경해 차로
르반떼’를 처음 공개했다. 이후 르반떼
소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도록 해 안전
우아한 느낌이라면 그란스포트는 좀
를 유지하도록 한다. 주행 중 위험한 상
는 2017년 말까지 전 세계 72개국에서
성을 높였다. 특히 오토 하이빔 모드를
더 스포티하다. 르반떼는 경량 소재로
황이 발생하기 전에 차량의 제어 능력
3만5000대 이상 팔리며 럭셔리 SUV
켜면 LED 빔이 달리는 도로 상태와 날
제작됐다. 차량 앞뒤 무게도 50 대 50
상실을 미리 방지하는 ‘통합 차체 컨트
시장의 인기모델로 자리 잡았다.
씨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돼 운전자에
으로 완벽하게 배분해 균형을 유지했
롤’ 기능도 추가됐다. 일종의 지능형 기
이탈리아 토리노의 미라피오리 공장
게 최적화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또
다. 또 동급 차량 대비 무게 중심이 가
술로 사전에 브레이크와 엔진을 조정해
에서 생산되는 르반떼는 감각적인 쿠
전면부 그릴에 자동차 에어셔터를 적용
장 낮은 차량으로 꼽힌다. 이런 특징 때
안전성을 높인 것이다. 르반떼의 가격
페형 디자인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
해 공기저항을 낮췄다.
문에 SUV이지만 세단 만큼의 승차감
은 모델과 엔진에 따라 1억2730만∼1
공기 저항이 적으면 적은 힘으로 주행
과 민첩함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억6670만 원이다.
전면부 디자인(그릴)은 고양이 눈매
해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 르반떼는 ‘그
있다. 에어서스펜션 방식을 적용해 주
필라 MASERATE of Main Line
를 닮은 헤드라이트와 마세라티 고유
란루소’, ‘그란스포트 모델이 있다. 두 가
행 모드에 따라 에어서스펜션이 공기
문의 484-804-4800 폴 김 매니저
의 삼지창 모양 엠블럼이 눈에 띈다. 르
지 모델 모두 르반떼의 전 파워트레인
압축을 변경한다. 총 6단계로 차량 높
주소 : 205 W. Lancaster Ave.
반떼의 헤드라이트는 15개의 풀 발광
선택이 가능하다. 두 가지 트림의 가격
이를 바꿀 수 있다. 최저부터 최고 높이
Devon PA www. Motnl.com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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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태양은 여지없이 떠오르고 아침이 시
과목, 선생님들과 만나는 시기로 혼란
작된다. 즐거운 주말을 지내고 맞이하
스러울 수 있으며 적응이 중요한 시기
는 새로운 주를 시작하는 늘 마음이 무
다. 간혹 학교를 다녀온 자녀들이 자신
겁고 몸도 무겁다.
과 맞지 않는 과목수업이나 선생님에
주말을 쉬었는데도 말이다. 표정이 어
대해 이야기를 할 때 너무 힘든 상황이
둡고, 집중력도 떨어지고, 불평불만도
라고 판단이 되면 가능한 빨리 4주가
많아진다는 ‘월요병’ 증세는 국적과 나
지나기 전에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
이를 불문하고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학교 성적이 좋지 않아 상담을 오시는
모양이다.
경우 학기 초 늑장 대처를 해 과목이
어른들이 월요병에 시달리듯이 우리
나 선생님을 바꿀 시기를 놓쳐 한 학기
자녀들도 이런 어려움을 겪는다. 새 학
내내 고전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기가 되면 낯선 교실과 친구들에 적응
처음부터 진도 이해에 어려움을 갖고
하지 못하고 복통, 두통, 심한 경우 우
낮은 성과가 누적 되게 되면 나중에 성
울증이나 불안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
적을 올리기에 어렵게 되므로 학기 초
이 있다. 환경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부터의 성적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아이들은 등교시간마다 두통, 복통을
알아가는 게 매우 중요하다.
제하느라 노력 많이 했구나’라는 식으
세 학년을 시작하면서 자녀교육의 단
호소하며 학교에 가기 싫어하거나 이
학기 증후군을 극복하는데 가장 필
로 결과는 물론 행동과정까지 칭찬하
기적 목표(short-term goals)와 장기
유 없이 짜증을 낸다. 바로 ‘새 학기 증
요한 것은 부모의 세심한 접근이다. 아
면 좋은 동기부여가 된다. 규칙적인 생
적 목표(long-term goals)를 자녀와 함
후군’이다.
이가 학교생활에서 어떤 것에 두려움
활도 중요하다.
께 얘기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첫 단추
부모의 자세한 설명은 증후군극복에 도움이 된다. 새 학년이 됐을 때 일어날
을 느끼는지 부드럽게 대화를 통해 알 아가는 게 매우 중요하다.
모든 생활습관도 학교생활에 맞춰주 는 게 좋다.
를 잘 끼우면 나머지 과정이 수월하듯 시작을 잘 하기위해서는 무엇보다 올
“쓸 데 없는 일에 신경 쓰지 말아라” “
새로운 변화는 좋든 싫든 누구에게나
바른 마음가짐과 구체적인 목표와 계
공부만 열심히 하면 다 해결된다”며 같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변화에
획이 필요한 만큼 자녀들의 이야기를
학교에 가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나 걱
이 고민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충고만
적응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성장과정이
경청하며 잘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북돋
정되는 것들을 이야기하면서 미리 대처
한다면 아이는 적응이 더 힘들어진다.
다. 한 전문가는 “언제나 적극적으로 아
워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고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적응하는 게 어렵다는 것을 인정해주
이를 돕겠다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좋
무엇보다 학기 초에는 학생들도 적응
처음 1~2주가 중요하므로 이 고비를
고 잘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심어주는
다”며 “아이의 어려움 극복에 가장 중
과 부담감으로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잘 넘길 수 있도록 학교생활에 대해 물
것이 필요하다.
요한 것은 부모의 역할이기 때문에 믿
갖게 된다는 사실을 숙지하시고 불필
음을 줘야한다”고 설명했다.
요한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해와
수 있는 일들을 자세히 알려 마음의 준 비를 시키는 것이다.
어보고 학교생활에서 어떤 것에 두려
칭찬은 구체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움을 느끼는지 부드럽게 대화를 통해
그냥 잘했다고 칭찬하는 것보다는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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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이 시작하고 첫 1개월은 새로운
배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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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화, 소셜미디어로 남을 괴롭히는 사이
음과 같습니다.
버불링(Cyber Bullying)도 자주 일어
▲자녀와 대화할 시간을 아무리 바빠
납니다. 학부모들의 참여도가 높은 학
도 만들어야 합니다. ▲학교에 즉시 연
교에서는 학부모의 요구로 한 달에 한
락해야 됩니다. ▲ 학교 교사, 교장에
번씩 진행하는 학부모 교육 웍샵을 하
게 신고하는 것은 고자질이나 밀고하
고 있는데 가끔 교육구 산하의 전문가
는 일이 아님을 자녀에게 설득시키도
를 초대하여 왕따 방지 교육을 학교
록 노력합니다. ▲부모 스스로가 문제
에서 마련하기도 합니다. 또 학생들이
해결력에 좋은 모범을 보이도록 노력
나 교사들에게도 왕따 예방훈련(an-
해야 됩니다. ▲자녀가 부모에게 말할
ti-bullying training)을 해주어야 합니
용기를 내어주어서 고맙다고 자녀에게
다. 교직원, 학생들, 학부모들이 똑같은
말해주고 자녀의 잘못이 아니라고 말
교육을 받는 게 중요하니까요.
해줍니다. ▲자녀와 함께 원만한 대책
왕따(bullying)는 다음과 같은 모든
을 마련하도록 맘을 차분하게 먹고 노
것을 포함합니다. ▲언어 왕따 (verbal
력합니다. ▲자녀에게 폭력으로 해결하
bullying) ―비하하고 괴롭히고 욕설함
도록 권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녀에
▲신체적 왕따(physical) ―때리고 발로
게 왕따 가해자에게 STOP 하라고 말
차고 주먹질하고 침을 뱉고 몸을 밀치
하도록 용기를 부어줍니다.
는 것 ▲성적 왕따 (sexual) ―남녀 성
▲교내에서 다른 학생들이나 교직원
이제 대부분의 학교가 새 학기(2019-
의 말을 차분하게 인내심을 갖고 듣는
별 또는 동성애자라고 성적 수치감을
이 보이지 않는 한적한 장소는 가지말
20 School Year)를 시작했습니다. 백
(listening) 힘 입니다. 또 자녀의 학교
주는 행위 ▲ 사이버 왕따(cyber-bul-
고 피하라고 말해줍니다. ▲혼자 다니
투 스쿨에 대한 학생들의 걱정(anx-
에 대해 긍정적인 말만 하세요. 자녀들
lying) ―인터넷, 소셜 네트웍을 통해 악
지 말고 친구와 함께 다니도록 상기해
iety)을 학교심리학자들은 ‘Back to
의 친구나 학교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의적 내용을 게시함 ▲대인관계 왕따
주어야 됩니다.
School Jitter’(백 투 스쿨 지터)라고 부
하거나 심판적인 말을 하지 마세요.
(social) ―소문을 퍼뜨리고 외톨이로
왕따 피해자, 가해자, 방관자, 모두가
를 정도로 학생들이 새로운 친구, 교사,
왕따는 신체적, 심리적 해를 끼치는
만들고 친구로 끼어주지 않고 원하지
왕따 근절 training 및 상담이 필요합
과목 등을 적응 하느라고 스트레스가
심각한 문제로서 정상적인 교육을 접
않는 것을 강제로 시키는 것 등입니다.
니다. Role Play (Simulation)을 하면서
쌓일 때입니다.
할 기회를 방해하는 의도적이고 가해
자녀들이 왕따 당했을 때나 왕따 예
구체적인 해결책을 학생들이 배우는
적인 행위입니다. 요즘은 컴퓨터나 전
방을 위해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학부모로써 가장 중요한 일은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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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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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위험한 동물이 가까이 오면 크게 짖어 사람이 이를
아주 오래전부터 개는 짖는 행동을 통해 자기 무리
알게 해준다. 개와 더불어 살면서 인간은 비로소 24
의 일원 또는 리더한테 자신이 탐지한 것을 전달해왔
시간 자기 주거지를 경비해야 하는 부담에서 풀려났
다. 개는 짖으면서 동료 또는 리더가 자신이 가리키
다. 개는 이를 통해 사람에게 더 많은 휴식, 더 나은
는 대상을 관찰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바란
생활 방식을 선사했다. 사람이 개를 본격적으로 사육
다. 사람과 더불어 사는 반려견의 경우, 보호자가 그
하기 시작한 건 이 ‘쓸모’ 때문이었다.
런 행동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
50년 전으로 시곗바늘을 돌려보자. 우리나라에서
나는 개가 짖는 문제로 나를 찾아온 사람에게 “당신
외부인이 집에 오는데 짖지 않고 반갑게 맞이하는 개
이 없을 때도 개가 짖는지 확인해보라”고 권한다. 평
는 복날 잡아먹히기 일쑤였다. 더 잘 짖는 개체만 살
소 초인종이 울리면 격렬히 짖는 개 중 상당수는 보
아남아 번식했다. 개의 짖는 행동은 결국 사람이 만
호자가 없으면 짖지 않는다. “여기 좀 보세요” 하고 알
든 것이라는 얘기다. 그런데 지금은 그걸 문제 삼아
릴 대상이 없기 때문이다.
개를 버리는 세상이 됐다.
그런데 상당수 보호자는 개가 짖을 때 그가 전하려 는 메시지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그저 “안 돼, 그
보호자 없으면 짖지 않아 개가 짖는 가장 일반적인 이유는 경보 혹은 경고다.
만” 같은 반응을 보일 뿐이다. 이것은 문제를 해결하 기는커녕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는 태도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개가 잘 짖기를
“여기 좀 보세요. 여기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라는
개가 위험을 알리고자 짖었는데 보호자가 짧고 강
원했다. 사실 개는 짖기 때문에 사람과 더불어 살 수
의사를 전달하고 싶을 때, 개는 짖는다. 개가 두세 번
한 목소리로 “하지 마!”라고 하면 개는 어떤 느낌을
있었다. 개는 늘 주위 환경을 의식한다. 침입자 또는
짧은 간격을 두고 짖을 때는 보통 이런 의미다.
받을까. 이럴 때 보호자가 내는 소리는 개가 짖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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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공공장소에서 개가 짖을 때는 어떻게 할까. 집 밖에
짖는 개의 입을 자기 입으로 덮는다. 이때 공격적인
서 개가 짖으면 많은 사람이 그 행동을 막으려고 혼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개는 손이 없기 때문에
보호자가 상황을 파악하지 않고 계속 “멈춰”라고
부터 낸다. 물 스프레이, 레몬 스프레이, 전기 충격기
입을 손처럼 사용한다. 우리가 입술 위에 손을 얹고 ‘
소리만 지르면, 개는 자기 ‘리더’가 문제를 해결하지
등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깡통이나 빈병을 흔드는
쉿’이라고 말하듯, 자기 입으로 다른 개의 입을 덮어
못한다고 느끼고 스스로 상황을 타개하고자 짖는 것
사람도 봤다. 종종 이런 방법이 효과적인 것처럼 보이
소리를 내지 말라고 표시하는 게 그들 세계에서는 아
을 넘어 공격적인 모습까지 보일 수 있다.
기도 한다. 그러나 개가 그 자극에 적응하면 효과는
주 자연스럽다. 상대에게 전혀 위협이나 고통을 주지
곧 사라진다. 효과가 장기적으로 지속된다 해도 이런
않기 때문에 이 신호는 개 세계에서 매우 효과적으
방법은 가혹한 경향이 있어 개와 보호자 사이 관계
로 작동한다.
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개는 보호자 또한 자기와 마 찬가지로 짖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알리고자 하는 메시지에 관심을 그렇다면 개가 짖을 때 보호자는 어떻게 행동해야
를 망칠 수 있다.
사람도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개가 짖는 것을 멈추 게 할 수 있다.
할까. 가장 적절한 반응은 개의 메시지에 관심을 기 울이는 것이다. 개가 자신에게 알리고자 하는 내용이
개가 공공장소에서 짖는다면 왼손으로 하네스 또
무엇인지 확인하고, 그것이 위험한 것이 아니면 개를
는 목줄을 잡고 개 옆에 앉는다. 동시에 오른손으로
안심시키는 게 좋다.
개의 입을 살짝 잡으며 안정되고 조용한 말투로 “조
흥분하지 않은 상태로, 침착하게 개를 보호자 옆으
용”이라고 말하면 된다. 절대 입을 강하게 잡거나 혼
로 데려와 ‘앉아’ 또는 ‘엎드려’ 등의 안정된 상태를 취
내는 말투를 쓰면 안 된다. 개가 신호를 느낄 정도로,
하게 한 뒤 칭찬해주는 게 좋다. “나는 이 상황에 잘
그의 동료들이 행동하듯 부드럽게 대처하는 게 좋다. 이런 교육을 할 때 도움이 되는 도구도 있다. ‘헤드
대처하고 있다.
홀터(head halter)’다. 개의 얼굴 부위를 줄로 감싸는
지금은 네가 직접 집을 지킬 필요가 없다”는 걸 알 주위를 돌아다녀보자. 사람과 살지 않는 야생 상태
형태의 이 도구는 산책 시 개의 공격성을 통제하고자
개는 거의 짖지 않는다. 이런 개의 경우 짖는 게 생존
고안됐다. 개가 짖을 때 살짝 줄을 당기면 입이 저절
물론 이 방법이 언제나 통하는 건 아니다. 보호자가
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크게 짖는 소리는
로 닫힌다.
자기 경고에 반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나 또는 동
잠재적 먹이를 도망가게 만들고 천적에게 자기 위치
조하고 있다고 잘못 이해하는 개도 적잖다. 간단한 방
를 노출한다. 그래서 무리 지어 다니는 야생 개는 동
법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행동트레이너의 도
료가 짖지 못하게 하는 신호 체계를 갖고 있다.
려주면 개는 안심하고 짖는 것을 멈춘다. 이것이 개가 자기 리더에게 기대하는 행동이다.
반복적으로 실시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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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않는다. 반복이 필요하다. 보호자가 명확한 기준을 갖고 반 복 교육을 실시하면 머잖아 반려견이 “조용”이라는
움을 받을 것을 권한다. 앞의 방법은 개한테 아직 잘 못된 인식이 생기기 전, 그러니까 개가 아주 어릴 때
물론 한두 번의 교육으로 개의 짖는 행동이 고쳐지
손으로 입을 살짝 잡고“조용”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무리의 리더 또는 어미개가
소리만 들어도 안정을 찾고 짖는 걸 멈출 것이다. 설 채현 수의사·동물행동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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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늙어가는 남편을 바라보는 아내의 마음 저녁상을 물리고 모처럼 만에 남편과 함께 소파에 나란히 앉 아 TV의 〈인생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보면서 우리는 이런저런 인생 살아가는 얘기에 꽃을 피우고 있었다. 얼마쯤 시간이 흘렀을까. 살짝 코를 고는 소리에 남편을 흘낏 쳐다봤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환하던 남편 얼굴이 소파 뒤로까지 고개를 뒤로 젖히고 가는 코를 골고 있었다. “내가 79살로 보여? 아니지? 나이는 단지 숫자일 뿐이거든!” 평소에 내 앞에서 수시로 큰소리 빵빵 치던 저 남편도 이젠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평생을 살아오면서 자신감으로 팽팽했던 남자가 어찌 저 모양까지 되었을까? 세월 이기는 장사 없다더니 결코 그 말이 헛소리가 아니었나 보다. 오늘 밤의 남편 모습은 더욱더 내 가슴에 아프게 저며 온다. 멀지 않아 나 역시 저 모습으로 변하겠지? 요즘의 나도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다’라는 말이 실감 나게 다가오는 걸 보면 남편 흉을 보고 있는 지금의 내가 우습다 정말이지 남자건 여자건 간에 추하지 않고 예쁘게 늙어갈 수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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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회사 대부분은 회사 직원에게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회사가 은
사 직원인 재정설계사는 회사를 상대
*MassMutual 금융회사는 401(k) 비
은퇴플랜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것이
퇴플랜을 마련하고 운용할 때 별도의
로 소송했다. 직원에게 제공한 401(k)
용이 많이 든 이유로 직원들이 회사
401(k)와 비영리 회사에서 제공하는
경비만 발생하지 않으면 회사로선 일단
투자종목 비용이 너무 많고 수익률은
를 소송했다. 회사는 $31 million으로
403(b), 등이다. 은퇴플랜은 세금을 절
만족이다. 여기에 일반회사는 투자에
높지 않다는 이유이다. 회사는 회사 직
합의했다(MassMutual settles 401(k)
약하며 적은 돈으로 은퇴자금을 만
관한 깊은 지식이 없기에 제대로 된 은
원들의 소송에 2,750만 불을 지급하기
suit with its employees for $31 mil-
들 수 있는 좋은 플랜이다. 그런데 회
퇴플랜을 형성할 수 없는 것도 한 이유
로 합의를 보았다(Ameriprise to pay
lion, Investmentnews, June 17, 2016).
사 직원들이 회사를 상대로 401(k) 플
일 수 있다. 회사가 은퇴플랜을 운용할
$27.5 million settlement in 401(k)
유사한 문제로 소송당한 금융회사는
랜에 대한 소송이 급증하고 있다는 소
금융회사를 선정한다. 금융회사는 경
fiduciary breach suit, Investment-
Transamerica, Fidelity, Newberger
식(401k lawsuits are rising: Why so
비를 회사에 청구하지 않는다. 그러나
News, Mar. 26, 2015).
Berman, Morgan Stanley, 등이다.
many workers sue their employers
금융회사는 돈을 벌어야 한다. 그러므
일반 투자자를 도와주는 금융회사가
나의 소중한 은퇴자금을 운용하고 있
over savings plan, Russ Wilers, USA
로 금융회사가 은퇴플랜을 형성할 때
직원들을 위한 은퇴플랜을 비용이 많
는 금융회사의 재정설계사가 진정으로
Today, Aug. 27, 2019) 이다.
이익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플랜을 구
은 투자종목으로 구성했다. 자기 회사
나의 이익을 우선해서 일하는지 다시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서 제공한 은
성하고 운용하게 된다. 이런 이유로 투
의 직원한테도 비용이 많은 종목으로
한번 확인해야 하는 이유이다.
퇴플랜이 얼마나 잘못되었기에 직원들
자경비는 많아지고 투자종목이 제한되
구성했다면 일반 투자자의 돈은 어디
9/1/2019
이 소송까지 할까?’라고 생각하며 일반
는 것이다.
에 투자하는지 의심해 볼 수 있다. 여기
인 입장에선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더
일반인은 이런 회사에서 일하지 않기
에서 일하는 재정설계사는 본인이 싫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
구나 지난 10년 주식시장이 많이 상승
에 본인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어서 소송한 투자종목에 고객의 돈은
ment Adviser (RIA)
한 것을 고려하면 더욱 이해할 수 없다.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 투자자에
이런 종목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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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직장인이 본인이 몸담은 회사
게도 큰 영향이 있을 수 있음을 우리
그래야 회사에서 승진도 하고 봉급도
248-974-4212
를 소송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은퇴플
는 알아야 한다. USA Today 신문은
올라가기 때문이다.
랜의 투자종목에 부과하는 비용(Ex-
소송 문제에 대해서 일반 회사를 언급
penses)이 많고, 수익률도 좋지 않고,
했지만, 투자하는 것을 도와주는 금융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이 다양하지 않기
회사도 같은 이유로 직원들이 회사를
때문이다.
소송한다.
은퇴플랜은 회사의 중요한 비즈니스
Ameriprise는 일반인의 투자를 도와
가 아니다. 자동차 회사라면 자동차 파
주는 금융회사이다. 여기에서 일하는
는 것이 주 업무이지 직원 은퇴플랜은
재정설계사는 10,000명이나 된다.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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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일이 한 금융회사에만 일어난 것은 아니다.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 럼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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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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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식도 역류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은 신물
둘러보면 한두 명은 앓고 있는 위식도 역류
속하지만 내시경 검사 결과 점막이 파괴되
올라옴과 트림이다. 즉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질환에 대해 알아보자.
거나, 지속적으로 위산이 역류해 식도와 위
수 있는 증상이라는 것. 하지만 위식도 역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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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경계 부위에서 식도 조직이 위 조직으로
질환은 특별한 예방법이 없다.
위식도 역류 질환이란? 식도로 역류된 위의
변한 상태인 ‘바레트식도’가 관찰되지 않는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생활습관
내용물로 인해 불편한 증상이나 합병증이
경우에는 비미란성 역류 질환이라 부른다.
을 지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유발되는 증상을 말한다. 이 중 역류로 인해
알려졌을 뿐이다. 그렇다고 결코 얕잡아봐
식도에 궤양이나 미란(피부나 점막의 표층
원인 위식도 역류 질환은 그동안 노년층의
서는 안 된다.
이 결손된 상태) 등의 형태학적 변화가 일어
환자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젊은 층
최악의 경우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평생 약
난 상태를 역류성 식도염 혹은 미란성 식도
에서도 많이 발병하고 있는데, 이는 불규칙
을 복용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주위를
염이라고 한다. 위식도 역류 질환의 범주에
한 생활과 스트레스가 위식도 역류 질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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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원인임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또
곤란(삼킴 장애), 연하통, 오심(구토, 신물이
비만도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비만하면 복압
올라오는 증상) 등의 소화기 증상, 만성적인
이 높아져 위 역류 현상을 유발시키기 때문
후두 증상, 인후 이물감, 기침, 쉰 목소리, 후
이다.
두염, 만성 부비동염 등의 이비인후과 질환, 만성기침, 천식과 같은 호흡기계 질환, 충치
증상 이 질환의 증상은 간단하다. 위의 산
등과 같은 비전형적인 증상을 보이기도 한
이 식도로 거꾸로 올라오는 것을 말한다. 평
다.
소 식도와 위는 음식이 넘어갈 때를 제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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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는 닫혀 있는 구조다. 위산이 역류할 때
진단 기준 위식도 역류 질환은 진단 기준이
식도는 이를 방어하려고 하는데 이 때문에
애매하다. 질환이 진행 중이라도 증상이 없
가슴 쓰림, 산 역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내시경 촬영을 해도
다. 대개 명치끝에서부터 목구멍 쪽으로 뭔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이
가가 치밀어 오르는 것처럼 느껴지며 흉골
질환은 증상만으로 진단이 가능하기도 하
뒤쪽 가슴이 타는 듯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다. 신물이 올라오고 이로 인한 가슴 통증이
이를 환자들은 ‘가슴이 쓰리다, 화끈거린다,
있다면 위식도 역류 질환으로 진단할 수 있
따갑다, 뜨겁다’ 등으로 표현한다. 이 통증은
다. 일주일에 2회 이상 속 쓰림으로 고통스
견갑골 사이나 목 및 팔 쪽으로 뻗어가면서
럽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신물이 올라
나타날 수 있고, 길게는 2시간 정도 지속되
오는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을 하기가 힘
기도 한다. 또 산 역류는 위액이나 위 내용물
들다고 느낄 때, 약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이 인두(식도와 후두 사이)로 역류하는 현
들 때는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속이
상을 말하며, 환자는 시고 쓴맛을 호소하게
쓰리고 신물이 올라와서 가슴 통증은 누구
된다. 많은 음식을 먹은 뒤 혹은 누운 자세
나 한 번은 겪게 되는 증상이다. 이런 증상
에서 쉽게 발생한다.
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병원을 찾아야 하는
일부 위식도 역류 질환 환자에게서는 협심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의지에 따라 치료를
증으로 오인할 정도의 심한 흉통이 나타나
시작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방법이 현재로서
는데, 이는 식도의 근육층에 있는 기계적 수
는 최선의 자가 진단 방법이라고 전문가들
용체가 자극되어 발생한다. 그 외에도 연하
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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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검사 종류 위식도 역류 질환의 진단 검
위식도 역류 질환을 불치병이라고 부르
사에는 내시경 검사, 24시간 식도 산도
기도 한다.
검사, 식도 내압 검사 등이 있다. 내시경 검사를 통해 식도염의 정도 및 범위를
치료 및 예방법 위식도 역류 질환의 치
직접 볼 수 있고 동반된 합병증의 유무
료는 약을 복용하면서 생활습관을 올
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증상을
바르게 바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질환을 진단하기
는 곧 예방법이기도 하다. 우선 비만이
위한 목적으로도 내시경 검사를 시행
라면, 다이어트를 통해 정상 체중으로
할 수 있다. 이 중에서 24시간 식도 산
만들어야 한다. 또 침대 머리 쪽 부분
도 검사는 위식도 역류 질환을 객관적
을 발쪽보다 높게 하는 것도 야간 증
으로 진단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검사다.
상이나 후두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효
외래 검사실에서 환자의 몸에 기계를
과가 있다. 식후에는 바로 눕지 않도록
부착한 후 일상생활을 하면서 질환 여
하는 것이 좋으며, 잠자리에 들기 전에
부를 검사한다.
는 음식 섭취를 하지 않도록 한다. 또 고기 등 지방이 함유된 음식, 카페인이
위식도 역류 질환이 위험한 이유 위식
들어간 음료 등은 무조건 줄이는 것이
도 역류 질환 환자 중 80%는 약을 복
최선이다.
용하는 것으로 증상이 호전된다. 때문
오렌지, 파인애플, 키위는 위산 분비를
에 심한 증상으로 진행되는 경우는 흔
촉진시켜 위식도 역류 질환을 앓는 이
하지 않다. 그러나 역류성 식도염은 궤
들에게는 좋지 않다. 기름진 음식, 초콜
양이나 출혈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릿, 페퍼민트, 과도한 알코올 등은 하
수 있고, 식도염이 장기간 반복되면 식
부식도 괄약근의 압력을 저하시키므
도 협착이 발생할 수 있다. 식도 협착
로 섭취를 피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음
이 심해져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어지
주는 취침 중에도 위산이 계속 분비되
면 내시경 식도확장술이나 수술을 받
도록 하기 때문에 삼가야 하고, 흡연은
아야 할 수도 있다. 역류성 식도염에 의
침 분비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위식도
해 바레트식도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
역류 질환에 무척 해롭다.
는 정상 식도 세포가 있어야 할 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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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특수화된 위점막 세포가 존재하는
위식도 역류 질환 예방 수칙
상태를 말한다. 이 중에서도 가장 위험
(1)과식을 피하자 위식도 역류 질환을
한 것은 약을 복용해 증상이 호전되었
예방하는 데 가장 중요한 수칙은 평소
지만 약을 중단하면 다시 증상이 나타
식사량을 줄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나 어쩔 수 없이 평생 동안 약을 복용
다. 폭식이나 과식은 위산의 식도 역류
해야 하는 경우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를 부추기는 역할을 한다. 신물이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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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트림이 올라오는 증상이 없더라도 평소
역류 질환을 앓는 환자는 많았지만 본
생 약을 복용해야 하는 사람들이 혜
에 과식하지 않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격적으로 병원에서 위식도 역류 질환
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나?
좋다.
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한 후부터 우리
환자의 증상별로 약을 복용하는 기간
(2)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지
나라의 치료 환자 수가 2008년을 기준
은 모두 다르다. 하지만 일부 환자들은
방이 많은 고기류와 견과류, 카페인이
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이전에는 신경
약을 끊은 후 증상이 재발하는 과정이
함유된 차 종류와 탄산음료, 초콜릿,
성 위염으로 처방을 내리는 경우가 많
반복되어 평생 약을 복용하기도 한다.
라면, 인스턴트식품 등 자극적인 음식
았던 이 질환은 노년층 인구의 증가와
현재 보험공단은 위식도 역류 질환 치
은 식도 괄약근의 힘을 약하게 만든다.
함께 발병률이 높아졌다.
료제에 대한 보험 기간을 6개월로 정 해둔 상태다.
그리고 알코올과 니코틴 성분도 위식 도 역류 질환에 치명적이므로 증상이
에 가속도가 붙게 된다. 정상 체중을 유
비미란성과 미란성 위식도 역류 질환
이 약은 가격이 비싼 편이어서 장복하
나타난다면 반드시 끊어야 한다.
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은 무엇이 다른가?
는 환자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안겨줄
(3)높은 베개 쓰기 기존에 쓰던 베개보
(6)잠을 충분히 자기 잠을 충분히 자지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 질환은 내시경
수 있다. 하지만 주치의의 소견에 따라
다 조금 높은 베개를 사용하면 위식도
못하면 신체 리듬은 균형을 잃는다. 따
검사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신물
보험 기간을 연장할 수 있으니 6개월
역류 질환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
라서 비정상적인 식욕이 나타나기도 하
역류 증상이 있는 경우다.
이상 약을 복용할 경우 주치의와 상담
이 된다. 오랜 기간 낮은 베개를 사용
고, 이로 인해 위식도 역류 증상이 나타
미란성 위식도 역류 질환은 내시경 검
해보는 것이 좋다.
한 사람은 이로 인해 위식도 역류 질환
날 수 있다. 식사 후에는 3시간이 지나
사에서 염증이 발견되고 신물 역류 증
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기 전까지는 눕지 말고, 책상에 엎드리
상이 있는 경우다. 이 증상이 악화되면
(4)식사 전후 물은 조금만 마시기 식
는 자세도 피해야 한다. 식사 후 졸음
역류성 식도염으로 진행된다. 비미란성
수 있나?
사 전 1시간과 식사 후 1시간 동안 물
이 쏟아질 때는 의자에 45° 정도로 비
위식도 역류 질환의 경우 몸속에 가스
극히 희박한 확률로 식도와 후두에 암
은 많이 마시지 않도록 한다. 입가심을
스듬히 기대어 쉬는 것이 좋다.
가 차는 것을 민감하게 느낀다. 이때의
이 생긴 사례는 있지만, 위식도 역류 질
대표적인 증상은 소화불량이다.
환이 암으로 발전되는 경우는 현재까
할 정도로 마시는 것이 좋다. 특히 위식
위식도 역류 질환이 암으로 발전할
도 역류 질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식
Mini Interview
미란성 위식도 역류 질환은 약물 치료
지 진행된 연구 결과로 볼 때 없다고 보
사 때 밥을 국에 말아 먹는 것을 금해
최근 위식도 역류 질환 환자가 증가
로 특별히 효과를 볼 수 없어 약물을
는 것이 맞다. 지난 50년 동안 우리나
야 한다.
한 원인은 무엇인가?
장복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라에서 바레트식도에 선암이 생긴 경
(5)비만 탈출하기 비만해지면 배가 나
최근 10년간 의료계에서 위식도 역류
오기 때문에 복압이 높아진다. 복압이
질환에 대한 인식이 활발해진 것이 큰
위식도 역류 질환 처방약의 보험 혜
역류 질환 때문에 암이 생기지 않을까
높아지면 자연스레 위식도 역류 현상
원인이라고 본다. 그 이전에도 위식도
택 기간이 6개월밖에 되지 않는다. 평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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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10명이 채 안 된다. 따라서 위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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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람이 아침, 저녁 살랑여 어 느덧 가을의 문턱에 다달았음을 새삼
의 수분, 즉 진액이 고갈되는 증상이 쉽 게 발생합니다.
음허: 주로 중병 후와 수술하고난 후,
는 미병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인
잘 나타나며 몸이 쇠약하고 입이 자주
체의 불균형 상태이며, 인체의 음양,기
느끼게 합니다. 하늘은 청명하고 들판
일교차가 큰 계절적 특성상 인체가 새
마르고 피부가 건조하고 가슴이 두근
혈,오장육부의 조화가 흐트러진 상태
은 풍성하여 낮시간에는 맑은 날씨의
로운 기후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함
거리며 잘 놀라고 깊은 잠을 못자고 꿈
로 한의학 치료에선 중요한 개념으로
따뜻한 볕을 맞고 있으면 절로 기분이
으로 인해 환경과 평형을 이루지 못하
이 많으며 건망증등의 증상이 나타나
다룹니다.
좋아집니다.
고 정상적 생리 활동의 유지가 어려워
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진맥을 통하여 불균형
가을은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몸을
져 각종질환을 야기하기 쉽습니다. 감
양허: 신장의 양기가 부족한 것으로,
의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서 치료함으
추스르고 다가올 겨울철의 건강유지
기를 비롯해 축농증 또는 비염등과 같
주로 중년 이후에 잘 발생하며, 추위를
로써, 진맥을 통해 자신의 체질과 증상
를 위해 몸의 건강상태를 돌아봐야 할
은 기관지 질환과 원기부족, 불면, 불안
견디기 어렵거나 허리가 무겁고 무릎
에 맞는 약을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통
시기 입니다. 가을 보약은 무더웠던 여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가을철
과 다리가 시림 증상이나 소변을 자주
하여 복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름에 땀을 많이 흘려 손상된 원기를 회
에 많아지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보고, 소변을 실금하는등 비뇨생식기
그외의 일상생활에서의 문제 (식생활,
복시켜 줍니다. 뜨거운 날씨를 이겨내
기.혈.음.양 부족으로 인한 증상
계통의 기능저하와 관련된 증상이 나
기호식품의 섭취, 스트레스, 수면장애,
느라 몸안의 체력이 많이 고갈되어 있
기, 혈, 음, 양은 한의학에서 인체를 구
타납니다. 위에서 언급한 기본적인 증
운동습관 등)를 교정하는것이 몸을 더
기 때문에 가을이 되면 여러가지 병증
성하는 기능적인 요소로서 기혈의 부
상이외에도 문진, 망진, 설진, 맥진등을
욱 건강하게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할
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
족 혹은 음양의 편중이 발생하면, 그로
통해서 복합적으로 환자의 상태를 진
수 있습니다. 하루 24시간이 부족하게
다.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나 알레르기
인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누구에
단해야만 정확한 처방이 내려질 수 있
생활하는 학생이나 직장인들은 몸에게
성 비염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거나 설
게나 좋은 보약이 아니라 본인의 증상
기 때문에 섣부른 자가 진단은 오히려
휴식을 충분히 주는 여유를 일부러 가
사 등의 위장 질환을 격게 되어 각자
이나 상태에 맞는 보약은 각각 다를 수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져야 합니다. 자연스러운 신체 리듬을
자신이 약해져 있는 부위로 병이 오게
있다는 것입니다.
되찾을 수 있도록 규칙적인 운동, 숙면
가을철 보약의 의미
되는 것입니다. 기운을 보충해줘 기혈
기허: 원기가 부족하면 항상 피곤하고
순환을 도와주어 몸의 힘을 길러주면
힘이 없으며, 말하기도 귀찮아지고 움
보약은 “미병치료”라는 개념에서 눈
환절기와 같은 급격한 환경의 변화에
직이기도 싫어지고, 숨이 가쁘고, 허열
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미병치료는
도 빠르게 대처해 나갈수 있게 됩니다.
이 있으며 식은땀이 나기도 합니다.
병이나기전에 먼저 치료하는 효율적인
가을질환의 특성
혈허: 얼굴은 누렇거나 입술, 손톱, 혀
불어 가을철 보약 한재로 더욱 활력 있 는 생활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예방법이자 치료법입니다.
한의학의 기본 이론인 음행오행에 따
는 창백함, 어지러운 증상이 간혹 나타
“미병( 未病)” 이란 서양의학적인 검사
르면 가을은 금의 기운에 해당하며 그
나고 눈이 빨리 피로해지며, 가슴이 두
로는 몸의 특별한 이상을 발견할수는
성질은 건조함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근거리고 쉽게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
없지만, 다양한 형태의 자각증상을 가
따라서 가을엔 날씨뿐만 아니라 체내
납니다.
지고 있는 반 건강상태를 한의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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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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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필요한 것을 스스로 안다
강렬해진다. 그래서 쿠키나 칩 같은 고
들은 바쁜 일상에 에너지를 주는 자극
오메가6, 오메가3) 혹은 비타민 A,D,E
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몸이 무엇이 필
탄수화물 식품에 끌린다”고 뉴하우스
제다. 하지만, 이 에너지는 영양분에서
그리고 K같은 지용성비타민 부족일 수
요한지 스스로 안다면, 우리는 왜 정크
는 말합니다.
오는 것이 아니고 카페인에서 오는 것
도 있다. 여성들이 특히 이런 종류의 식
푸드에 끌릴까요? 텍사스 A&M 공중
배고픔을 무시하고 욕구에 따라 먹으
이며 매일 먹으면 피해가 나타난다.” “
용에 취약하다”. 뉴하우스는 “여성들
보건대학 영양사 테일러 뉴하우스에
면 먹을수록 우리가 원하는 것과 우리
매일 아침 마신다면 그것은 일상이 되
은 일반적으로 남성에 비해 철분 부족
의하면 욕구와 진짜 배고픔을 구분하
에게 필요한 것 사이의 차이를 구분하
고, 중독될 수 있다. 커피 마시기를 그
이 많다. 임신했거나 생리 중인 여성들
는 것이 몸이 보내는 메시지를 해석하
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욕구의 언어는
만두면, 금단증상을 겪을 수 있다. 두
은 철분, 칼슘, 마그네슘이 더 필요하다.
는 중요한 일이라고 합니다. “배가 고플
중독의 언어와 비슷하며, 다른 중독들
통이 있고, 짜증이 난다. 커피가 필요하
그래서 여성들은 초콜릿이나 스테이크
때는 몸에 영양이 필요하다. 사람은 에
과 마찬가지로, 습관적인 탐닉이 종종
다는 생각뿐이다. 중독이 되어 있다면
에 욕구가 생긴다”고 합니다. 물을 많이
너지와 생활을 위해 음식이 필요하다.
판단을 흐리게 합니다. 예를 들어 매일
한 걸음 물러서서, 정말 매일 아침 그
마시고, 영양이 풍부한 식사를 하는 것
욕구는 다르다”고 뉴하우스가 말합니
치즈가 듬뿍 덮인 튀김 한 접시를 먹는
것이 필요한지 아니면 그냥 좋아하는
이 이런 종류의 식욕을 막는 열쇠입니
다. 배를 채울 수 있는 음식은 많지만,
다면, 치즈 덮인 튀김의 습관을 버리기
것인지 생각해본다”고 뉴하우스가 말
다. 저희 집 아이도 운동을 한다면서 이
욕구는 먹고 싶어 하는 매우 특별한 욕
가 더 어렵습니다. “설탕, 지방, 소금이
합니다.
런 페스트 푸드를 끊으면서 지금은 그
망입니다. 그 욕구는 감성적 기억(할머
많은 식단을 오랜 시간 지속하면 더 많
가끔 욕구가 일어나는 것은 사실 영
런 음식이 있어도 즐기지 않습니다. 아
니가 해주신 음식이 얼마나 맛있었는
은 것을 원한다. 그런 음식들은 행복감
양부족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어떤 음
이가 이런 음식이 별로 먹고 싶지 않고
지 생각나는 것)이나 혹은 광고로 채
을 주고 엔돌핀을 촉발하고 도파민 수
식을 먹으면 쉽게 해결되며, 실제로 우
먹어도 맛이 전과 같지 않다고 하네요.
울 수 있습니다.
치를 높이며 우리는 그런 느낌을 좋아
리에게 필요한 것은 좀 더 실질적인 것
결국은 소위 정크푸드라고 하는 것도
뉴하우스는 우리가 영양가 있는 식사
한다. 보통, 설탕과 소금이 많이 들어간
입니다. “칩, 프레첼 혹은 팝콘 같은 짠
우리가 그런 것을 많이 먹어서 습관이
를 규칙적으로 하면, 이런 욕구 촉발을
음식은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서, 소화
음식이 당길 때면, 당신의 몸은 칼슘,
된 것일 뿐입니다. 이런 음식들이 몸에
무시하기 더 쉽다고 말합니다. 끼니를
가 쉽고, 우리는 더 빨리 그런 경지에
칼륨 같은 영양소가 부족한 것일 수 있
좋지 않다는 건 누구나 아는 것이죠.
거르면 욕구에 더 취약해집니다. “우리
이르게 된다”고 뉴하우스는 말합니다.
고, 혹은 수분 부족의 신호일 수 있다.
좋은 음식이 건강의 중요 조건입니다.
들은 바쁜 사회에서 살고 있으며, 점심
“어떤 음식들은 마약 같은 추가적 특성
초콜릿에 욕구가 일어난다면 아마도 마
시간에도 일을 할 때가 많다. 배고플 때
이 있어서 그에 대한 기호를 훨씬 더 강
그네슘, 구리, 철분 부족일 가능성이 있
문의) 필라 한아름 2층 장수 돌침대, 흙
는 굶고 있기 때문에 훨씬 더 욕구가
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 커피와 초콜릿
다. 튀긴 음식에 끌린다면 필수지방산(
표 흙침대 215) 63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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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이 좋아 이곳을 찾는 듯 하다.
오주섭(70)씨는 7년 전 부인과 이혼하 고 원룸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다. 중견
종묘공원 부근에는 어르신을 상대하
기업에서 관리이사로 일하다가 57세에
는 값싼 음식점이 즐비하다. 아직도
퇴직했다. 처음 경리업무부터 시작해서
2500원짜리 국밥을 파는 곳이 있고,
총무·인사를 총괄하는 자리까지 올라
5000원이면 머리 염색이 가능하다. 1
갔다. 업무 특성상 세세한 것까지 챙겨
만원이면 하루를 즐기고 저녁에 소주
야 하는 오씨의 꼼꼼한 성격과도 잘 어
한 잔 할 수 있는 곳이 종로 3가이다. 오씨는 한 달에 한두 번씩 온양까지
울렸다. 문제는 퇴직 후 집에 있으면서 이런 성
여행을 한다. 아침 느긋하게 먹고 친구
격이 표출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거
들과 종로3가에서 만나 지하철을 타고
실 소파에 앉아 아내가 주방 일을 하
온양까지 가 두세 시간 온천욕을 하고,
는 것을 보면 그렇게 답답하고 대충 대
천안역 근처 목천에서 순댓국 한 그릇
충하는 거 같았고, 결국 옆에서 이래라
에 반주 한잔하고 지하철로 돌아오면
저래라 하면서 잔소리만 늘어나게 되
하루가 간다. 경원선과 경춘선 전철이
었다. 부인도 처음에는 수긍했지만 어
완성되면서 상봉역에서의 모임도 잦아
느 순간 참지 못하고 폭발하게 되었고,
고 종로 3가로 출근한다. 우두커니 집
이야기도 하고, 바둑도 둔다. 무료급식
졌다. 사실 온양까지는 거의 2시간 이
부부싸움이 잦아지면서 부부간 갈등
에서 TV나 보는 것도 답답해 공짜 지
소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종묘공
상을 가야 하는데 도중에 볼거리도 별
의 골은 깊어만 갔다. 결국은 60대 초
하철을 타고 종묘공원으로 나온다. 과
원을 나와 마음에 드는 말동무와 인근
로 없어 지루했다. 수도권 구간을 통과
반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황혼이
거에는 탑골공원이나 종묘공원에 많
음식점에서 대포 한잔한 후 집으로 돌
하니 바쁘게 움직이는 젊은 사람들 사
혼을 하게 돼 혼자 원룸으로 이사했다.
은 어르신이 있었지만, 지금은 문화재
아간다. 이곳에는 정치 이야기를 하다
이에서 괜한 눈치가 보이기도 했다. 그
로 정비돼 즐길만한 공간이 많이 줄었
가 싸우거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런데 양평이나 춘천으로 가는 전철은 1
다. 그래도 다른 곳에 비해선 만날 사람
사람이 많다.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풀
시간 안팎이면 목적지에 도착하고, 강
이 많다. 그는 공원에서 만난 친구들과
고 또래의 사람을 만나 이야기하는 것
을 끼고 가기 때문에 곳곳이 유원지이
주머니 가벼운 은퇴자의 해방구 종3 오씨는 일주일에 3~4일은 배낭을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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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고 경치도 아름답다. 게다가 상봉역에
것이었는데, 이제는 개념이 바뀌기 시
서 두 노선이 시작되기 때문에 온양
작했다.
에 가는 전철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산
고기도 매일 먹으면 물리듯이 매일 골
하다. 또 바다가 보고 싶으면 4호선으
프만 치면서 보낼 수는 없지 않은가. 이
로 오이도로 가면 되고, 5월이면 지하
제는 ‘내가 젊었을 때 하던 일을 NPO
철 3호선을 타고 고양 꽃박람회를 방
단체나 사회적기업처럼 사회적으로 의
문한다. 요즘은 2호선을 타고 삼성역에
미 있는 일을 하는 곳에서 급여는 작
서 내려 도서관을 가는 것도 큰 재미다.
지만 오랫동안 일하는 것’을 이상적인
오씨는 지하철이 참 고맙다고 생각되
은퇴생활로 보고 있고, 현재 50~70대
지만, 앞으로도 많은 세월을 이렇게 살
의 9% 정도가 이러한 일에 종사하고
아야 된다는 생각을 하니 편치가 않다.
있고, 많은 사람이 참여할 준비를 하고
많은 반퇴세대가 퇴직 후 시간을 제대
있다. 확장된 봉사의 개념이라는 생각
로 보내지 못하고 허비하는 경향이 있
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사회적기업 지
다. 평생 일만 하던 사람에게 가장 중요
자체 등에서 관련 사업을 만들고 있다.
한 일이 없어지니 무엇을 해야 하는지
나머지 3분의 1은 또 다시 일을 시작
갈피를 못잡는 것이다. 모든 사람은 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삶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자부심을 갖자.
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의 일은 젊
직 후 시간이 흐르면 은퇴를 한다. 은퇴
질(Quality of Life)이 결정된다.
열심히 일한 당신 놀아라! 내가 좋아하
을 때처럼 돈만 버는 것을 의미하는 것
고 즐거운 일을 찾아 즐겨보자.
은 아니다. 일의 포트폴리오를 내가 좋
자에게 나타나는 큰 변화는 수입은 확 줄어들고 시간은 남아도는 것이다. 그
11시간 여유시간 활용 3등분법
3분의 1은 재능 기부를 바탕으로 다
아하는 것, 내가 잘하는 것, 내가 하면
러나 줄어드는 수입에 대한 준비는 하
주어진 11시간을 3등분해 사용하자.
른 사람을 돕는데 사용하자. 봉사활동
지만 남아도는 시간에 대한 준비를 하
3분의 1은 여가활동에 사용하자. 은퇴
에 시간을 보내자. 집 근처 주민센터를
이렇게 은퇴자에게 주어지는 하루를
는 경우는 드물다.
한 당신은 젊은 시절 30~40년의 시간
방문해 사회복지사에게 문의하면 안
여가활동과 봉사, 일에 적절하게 배분
은퇴자의 하루를 살펴보니 24시간 중
을 아주 열심히 일한 사람이다. 새마을
내받을 수 있다. 적극 참여해 보자. 미
해 지내게 되면 의미있는 하루가 되며,
13시간은 필수적으로 써야하는 시간
운동 노래를 들어가면서 조국 근대화
국에서는 ‘앙코르커리어(Encore Ca-
이러한 날들을 일주일, 열흘, 보름, 한달,
이다. 잠자고, 식사하고, 운동하고, 친구
다, 조국 재건이다는 구호 아래 새벽에
reer)’라는 개념이 발달하고 있다. 미국
일년, 십년, 이십년 보낼 수 있다면 행복
들과 만나는데 사용하는데 그러면 11
출근하고 달을 보며 퇴근했다. 독재세
에서 이상적인 은퇴생활은 날씨 좋은
한 은퇴생활을 즐길 수 있다.
시간이라는 여유시간이 주어진다. 이
력과 싸워 민주화를 이루었고, 오늘날
곳에서 골프를 즐기며 여생을 보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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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것으로 확장시키자.
박영재 한국은퇴생활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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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영어
716. It was delicious. ( 맛있었습니다. ) 717. How does it taste? ( 맛은 어떻습니까? ) 718. A green salad with French dressing. ( 프렌치 드레싱한 야 채 샐러드. )
728. This is not clean enough. ( 이것은 충분히 깨끗하지 않습 니다. ) 729. I believe the bill is added up wrong. ( 계산이 잘못된 것 같 습니다. )
719. This is not my order. ( 제가 한 주문이 아닙니다. )
730. The bill is on me. ( 제가 내겠습니다. )
720. My order hasn't come yet. ( 주문한 요리가 아직 오지 않
731. I'll treat you to dinner this evening. ( 오늘 저녁 식사는 제
았습니다. )
가 대접하겠습니다. )
721. How do you eat this? ( 이것을 어떻게 먹습니까? )
732. Let's split the bill. ( 나눠서 계산합시다. )
722. It was more than I could eat. ( 제가 먹을 수 있는 것보다
733. Let me pay my share. ( 제 몫은 제가 내게 해 주십시오. )
많았습니다. )
734. How much is the total? ( 전부 해서 얼마입니까? )
723. It is cold. ( 식었습니다. )
735. I would like to pay now, please. ( 지금 계산하고 싶습니다. )
724. It is too sweet. ( 너무 답니다. )
736. Does the bill include the service charge? ( 계산서에 봉사
725. This is not cooked enough. ( 이것은 요리가 충분히 되지 않았습니다. )
료도 포함되어 있습니까? ) 737. Keep the change, please. ( 잔돈은 가지십시오. )
726. It is tough. ( 질깁니다. )
738. Let me buy you a drink. ( 제가 한 잔 사게 해주십시오. )
727. This is not quite fresh. ( 이것은 아주 신선한 것은 아닙니
739. The next round is on me. ( 다음은 제가 내겠습니다. )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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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On ice. ( 얼음 띄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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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유머 - 모기 긴 방학을 마친 두 아이가 선생님 앞
뭐하러 나가! 위험하게. 당신이 나가서 당신 물건들 챙겨"
에 있었다. 선생님에게 한 아이는 칭찬
"그럼, 난 누구거야?"
을, 또 한 아이는 야단을 맞았다.
"그야, 먼저 갖는 놈이 임자지"
요. 아이2; 전, 집에서 물렸어요. 선생님 ; 너도 모기한테 물렸냐? 아이2 ; 아니요. 책벌레한테 물렸어요.
- 물건 주인 현수에게 시집온 우수정은 기회만 있 으면 승용차, 가구, 전자제품, 주택을 친 정에서 사준것이라고 입버릇처럼 주장
- 생물시험문제 현수가 엄마에게 갑자기 엉뚱한 질문 을 해댄다. "엄마, 난 14살인데 엄마 결혼기념일
우수정 집에 강도강간 8범의 3인조 강 도가 들이닥쳤다. 우수정이 인기척을 듣고 옆에서 코를 골고 자는 현수를 흔 들어 깨운다. "자기, 밖에 이상한 소리
- 할인 현수가 창녀촌을 지나고 있을 때 한 아줌마 ; 예쁜 아가씨랑 놀다 가. 현수 ; 얼만데요?
의사 ; 뭐가요? 우 ; 단 걸 먹으면 썩는다면서요? 의사 ; 그렇지요 우 ; 제 남편이 당뇨병을 오랜 기간 앓 고 있거든요.
아줌마 ; 10만원 현수 ; 너무 비싸!
- 청소 -
아줌마 ; 중3짜리 영계라 비싼 거야
손과 손이 접촉하는 것 - 악수
정신이 혼란스러워진 엄마,
현 ; 좀 싸게 해주세요
가슴과 가슴이 접촉하는 것 - 포옹
"니 방에 가서 공부나 해! 내일 모레
아줌마 ; 안 돼. 아가씨가 16살이라니
성기와 성기가 접촉하는 것 - 섹스
은 왜 10주년이야?"
시험이잖아!" 엄마의 무성의한 처사에 현수, 투덜댄 다. "그게 시험문제(생물시험)란 말이야!"
까
- 5백원 -
에요! 아줌마 ; 왜 자꾸 깎는 거야? 안 되나요?
식사를 다 마치고 주인에게 7천원을 주자 주인은 계산착오를 따진다.
- 미끼 결혼적령기 접어든 현수가 아버지에 게 물었다. "아버진, 엄말 어떤 방법으 로 꼬드겼어요?" "엄마 앞에다 손수건을 살포시 떨어뜨
국밥을 싸고 맛있게 하는 식당에 현수 가 식사와 소주 한병을 시켰다.
성기와 입이 접촉하는 것 - 대청소
현 ; 그러니까 싸게 해달라는 거 아니
현 ; 전 14살이거든요. 여긴 조조할인
해왔다. 그러던 어느날.
썩듯이, 그렇게 썩어버립니다. 우 ; 아아 그래서 그렇군요
삐끼아줌마가 접근한다.
선생님 ; 방학 어떻게 보냈니? 아이1 ; 바캉스 가서 모기한테 물렸어
지 계산된 겁니다.
- 당뇨병 회음부가 몹시 가려워 동네 비뇨기과 찾은 우수정.
려 놨지. 손수건이 일종의 미끼인 셈이 지" "옛날엔, 그 방법을 많이 썼나 보지 요?" "그렇지. 요즘 니들은 여잘 어떤 방 법으로 고드기니?"
주인 ; 7천5백원입니다.
의사 진찰 끝나고.
현수 ; 엊그제 7천원이었는데.
의사 ; 속이 많이 썩었어요.
"저희도 여자들 앞에다 떨어뜨려놔요"
주인 ; 그럼 8천원 주셔야겠네요.
우수정 ; 썩다뇨?
"너희도 손수건을??"
"그래도 당신이 남자니까 나가봐!"
현수 ; 왜 8천원??
의사 ; 여자 음부 속은 마치 입속과 같
"아니요, 돈을 떨어뜨려놔요. 돈보다
"싫어. 내 물건이 하나도 없는 데 내가
주인 ; 엊그저께 5백원 덜 받은 것까
가 들려. 도둑인가 봐!" "도둑? 나랑 상관없어. 이 집엔 내 물건 이라고는 한개도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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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니다. 사탕과 같은 단 걸 먹으면 이빨
더 좋은 미끼가 어디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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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점부터의 기록을 자세히 확인하는
정보 보조 수혜와 재정 보증인의 책임
심사관이 늘고 있다.
에 대한 발표가 지속되면서 영주권자
그 과정에서 직장, 여행 기간, 정부 보
도 정부 보조 수혜를 받으면 악영향이
조 수혜 기간이 상충한다면 시민권 신
있는지 질문이 지속되고 있다. 먼저 이번 8월 발표된 정부 보조 수
본론부터 설명하자면 합법적으로 정부
혜에 대한 법규는 영주권자나 시민권
보조 혜택을 수여한 경우 아무런 영향
자에게 적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이
이 없다.
유로 시민권 신청을 기각할 수 있다.
청 기각 사유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정
간혹 본인도 모르게 받지 말아야할
부 보조를 수혜 받았다 하더라도 정확
정보 보조금을 받는 경우가 있다. 예를
하게 신청하고 조건을 잘 지켰다면 시
전부터 영주권자에게도 해당되는 규정
시민권자가 되는 자격 조건과 관계가
들어 몇 정부 기관은 해외(미국 밖) 체
민권 신청을 할 때 문제될 이유가 없다.
이 존재하고 있었으나 이에 대한 정보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
류가 30일 이상이 되면 리포트할 것을
그러나 만일 초과 수혜가 걱정이 된다
가 널리 알려지지 않았기에 지금 혼란
부 보조 혜택 수혜와 시민권 신청이 아
요구하고 해외 체류기간동안 정부 보
면 시민권 신청 전에 과거 기록을 되짚
이 초래되고 있다.
무 관계가 없다고 장담할 수는 없는데
조금을 중단한다.
어 보고 만일 초과 수혜가 맞다면 이를
이번 8월 발표된 규정과 관계 없이 이
두가지 이유에서이다.
미 이민법에 존재하고 있는 규정을 보
첫째, 만일 정부 보조 혜택을 신청하
면 영주권자가 시민권 신청을 할때 갖
는 과정에서 또는 유지하는 과정에서
추어야 하는 자격 조건 중에는 일정기
모든 정보를 정확하게 기입하고 지켰는
간 미국 내 체류 및 도덕성이 포함되어
지를 조사할 수 있다. 만약 수혜 자격 조건이 되지 않았는
있다.
이런 구체적인 규정을 모르고 잘 지키 지 않게되면 초과 금액을 수혜한 것이 되는 것이다.
보 보조 수혜 기록이 있다면 영주권 신 청 당시 취업 이민의 경우 잡오퍼를 받
소지, 여행 기록을 구체적으로 기입하
고 직장을 유지하지 않은 것인지 또는
게 되어 있다.
가족 이민의 경우 재정 보증인이 그 약
데 받았거나 혹은 더 많이 받았는데 갚
과거 심사 스타일은 신청 전 5년에 초
고 한다면 자격 미달 사항이 되는가?
지 않았다면 도덕적인 성품 결여를 이
점을 두었으나 이제는 영주권자가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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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시민권 신청서 심사 과정에서 정
미국 시민권 신청서에는 직장경력, 주
그러면 신청자가 정부 보조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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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속을 지키지 않았는지 조사할 것을 지 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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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건강상식 벌초할 때 말벌에 쏘이지 않으려면 벌초할 때는 밝은 색 모자를 쓰거나 옷을 입어야 말벌에 쏘이지 않는다. 말벌은 천적인 곰, 오소리의 털 같은 어두운 색을 공격하는 습성이 있다.
신문지 얼려서 아이스팩 대용으로 아이스팩이 없을 땐 다 읽고 난 신문지를 활용하자. 신문지를 손바닥 크기로 접 어 물에 적신 뒤 지퍼백에 넣고 얼리면 아이스팩 대용으로 쓸 수 있다
담배 피우면, 왜 가래 많이 생길까?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재열 교수는 "담배 속 안 좋은 화학물질은 기
간접 흡연엔 왜 중독 안 될까
관지 점막에 염증을 일으킨다"며 "염증으로부터 점막을 보호하기 위해 면역 세
간접 흡연자는 아무리 담배 냄새를 맡아도 중독되지 않는다. 왜 그럴까? 답은
포가 포함된 점액이 과다하게 분비되며 가래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점막에 존
중독을 일으키는 '니코틴' 성분을 직접 흡연보다 적게 천천히 흡입하기 때문이다.
재하는 점액은 폐로 유입되는 세균을 잡아 폐를 보호한다. 그러나 과도한 흡연으
담배의 니코틴 성분은 교감신경계를 흥분시켜 정서적 안정감, 긴장 완화와 함께
로 인해 점액이 지나치게 늘어나면 기관지에 가래가 고여 가슴에서 '그르렁' 소리
중독을 일으킨다.
가 날 수도 있다. 기관지에 가래가 고이면 세균이 잘 번식해서 폐렴 위험도 높아진다. 흡연자는
니코틴이 이러한 효과를 나타내려면 1㎎ 정도 용량이 7초 내로 뇌에 빠르게 들 어와야 한다.
유해 물질을 거르는 섬모 운동 능력과 면역 세포 기능이 떨어져 있어 세균 침투
"니코틴에 노출된다고 무조건 담배에 중독되는 것이 아니다"며 "직접 흡연처럼
도 쉽다. 김재열 교수는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폐렴 위험이 30% 더 높다"고 말
한 번에 많은 양의 니코틴이 신속히 뇌로 들어가야 하지만 간접 흡연으로는 불가
했다. 담배를 피우면서 가래를 줄이는 법은 없다. 물을 많이 마시면 나아질 것이
능해 중독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간접 흡연이라도 타르, 벤젠 등 기
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김 교수는 "물은 식도로 흘러 기관지에 전혀 영향을
타 유해 물질을 흡입하기 때문에 담배 연기를 최대한 피해야 한다"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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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는 호텔 식당에서 하기로 하였다.
코스가 많은 스코틀랜드 지역에서 우
다른 식당을 가기 위해서는 택시를 불
리가 트레킹할 지역은 스코틀랜드 자
러야 하고 호텔 식당의 평판이 좋았으
연, 문화 유산지 이며, 많은 트레킹 코
며 호텔 규모에 비해서 식당은 꽤 컸다.
스 중 최초로 1980 년에 정식으로 명칭
내일부터 시작되는 트레킹의 무사완주
이 붙여져 가장 대표적이고 오래된 코
를 바라는 의미에서 오늘 저녁 식사도
스로서 오른쪽으로는 멀리 흑해를 끼
와인을 곁들여 분위기를 띄웠고 주로
고 있고 스코틀랜드 내륙 중심부에서
스코틀랜드 음식을 주문하였는데, 로
북서쪽 방향으로 북대서양을 향해 가
스트 비프와 곁들여 나온 것이 스코
는 West Highland Way 로 높지 않은
틀랜드의 고유 음식으로 가장 대표격
구릉과 산으로 점철된 산악지대이며,
인 하기스(Haggis) 가 나왔다. 하기스
내일 시작하는 Milngavie (글래스고
는 쉽게 이야기하면 우리들이 먹는 '순
북쪽) 에서 Fort William 까지 이어지
대'라고 할 수 있는데 양의 심장, 간, 폐
는 길이는 약 96 miles(154 km) 이다.
와 함께 각종 야채,양념을 섞은 후 갈아
이곳은 Loch Lomond, Trossachs
스코틀랜드의 시골 마을을 달리는 기
지막하면서도 크게 자리잡고 있는 집
서 양의 창자 속을 채운 것으로 색깔
National Park Authority 및 Scottish
차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우리
들........모두가 귀한 생명체로서 자연의
은 대체로 시커멓다. 일반적으로 우리
Natural Heritage와 함께 East Dun-
의 일상적인 시계 바늘보다 몇 배 훨씬
부분이며 자연 속에 녹아 들여있다.
들 입맛에는 약간 느끼하다는 평이고
bartonshire, Stirling, Argyll 도시 등
더 천천히 움직이는 것 같다는 느낌이
글래스고의 Grand Central 기차 역에
꺼려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지만 스
이 중심인 Highland 지역 정부가 주축
내 온 몸 구석구석 전해짐에 내 자신
서 25분 남짓한 꿈의 나들이에 흠뻑 취
코틀랜드에서 가장 일반적인 음식이므
인 West Highland Way Management
이 나도 모르게 먹먹해지는 속에서 차
해 있다가 West Highland Way 트레킹
로 눈을 한번 질끈 감고 맛은 한번 보
Group (WHWMG) 에서 관리하며 매
분함, 고요함, 안온함에 취하여 이게 지
의 시작 지점인 Milngavie ('mill-guy'
아야 할 것 같아서 조금 떠서 맛을 보
년 약 120,000 명의 사람들이 야외 활
금 현실 세계인지 꿈의 세계인지 헤아
라고 발음) 에 도착하였다.자그마한 동
았는데 내 경우에는 거부감 없이 그런
동으로 이용하는데, 그 중 약 36,000
릴 마음도 없이 그 안에 내가 그냥 있
네 기차역이 트레커들로 꽉 찼다. 여전
대로 먹을만 하였다. 스코틀랜드 사람
명이 발품을 팔아 걷는 트레킹을 한다.
을 뿐이었다. 봄의 가랑비에 모두가 촉
히 가랑비가 내리는 속에 약 500 m 떨
들처럼 으깬 감자와 곁들여 먹었지만
옛부터 생활 터전으로 다져진 길과 군
촉히 젖어 들어간다. 나지막한 구릉, 새
어진 호텔을 '택시를 타고 갈 것인가, 걸
특별한 맛은 없었고 즐겨서 찾을 음식
사 이동 도로로 이용되었던 이 코스는
파란 초원, 심심찮게 보이는 연못 또는
어서 갈 것인가' 잠깐 생각한 끝에 가랑
은 아닌 것 같았다.
보통 하루에 약 12 miles (19 km) 정
호수들, 자기들 세상 안에서 한가로이
비였고 이제 본격적으로 트레킹이 시작
풀을 뜯는 하얀 양들, 오랜 세월을 지
하는 출발점이므로 걷기로 하였다.
짐을 정리하고 내일 일정을 위해 지도
도 걷는 8일 정도의 일정이 주를 이루
와 점심 식사를 할 식당을 선정하고 숙
는데 우리는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여
내며 이끼들을 머리에 두르고 나름대
식당이 곁들여진 작은 호텔이었는데
소를 찾아가는 정보를 다시 한번 점
유있게 하기 위해 중간에 하루를 휴식
로 구획을 짓기 위해 쌓여진 돌담, 군데
유럽에 있는 다른 호텔처럼 2명이 사용
검한 후 일찍 10시경에 잠자리에 들기
겸 관광으로 더 잡아 11일 일정으로 늘
군데 노랗게 무리지어 피어있는 Gorse
할 방은 작았지만 깨끗하고 특히 침대
로 했다.
려 잡아서 마음의 부담이 없는 상태에
군락, 커다란 나무들에 둘러싸여 나
가 편해 보였다. 잠시 쉬고 난 후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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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의 본고장이면서 좋은 트레킹
서 쉽게 잠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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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은 가을의 시작이다. 제법 선선한
탄금대까지 이어지는 1구간 생태탐방
바람이 아침저녁으로 불어와 본격적으
길 11.8km와 중앙탑사적공원부터 충
로 걷기 좋은 계절이 왔다는 사실을 알
주고구려비를 지나 목계나루로 이어지
린다. 하지만 가을의 정취를 느끼는 길
는 2구간 역사문화길 16.7km로 구성
을 찾기는 아직 어려운 때다. 게다가 지
돼 있다.
구온난화로 인해 최근 9월은 초가을
한 번에 전부 돌아보긴 어려워 1구간
보단 늦여름에 가깝다. 따라서 9월에
전체와 2구간 초입인 중원 고구려비까
갈 만한 걷기 길로는 계절감과 상관없
지 걷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전통 문화의 흔적을 따라가는 길을
생태탐방길은 남한강 풍경을 따라 걸
추천한다. 이에 해당하는 길은 안동 유
으며 다양한 수심생태를 관찰하고 야
교문화길, 충주 중원문화길, 산청 동의
생화도 볼 수 있는 길이다.
보감둘레길 등이다. 꽃을 찾아 걷는 이
도중에 들를 수 있는 충주자연생태체
들이라면 영광 상사화길을 한 번 걸어
험관에서는 각종 동물과 곤충을 접할
보기를 추천한다. 걷는 재미와 보는 재
수 있다. 한강 8경 중 하나로 대문산 절벽 위에
미, 배우는 재미까지 모두 푸짐한 길들 이다.
1. 충주 중원문화길 한반도 중앙에 자리 잡은 충주는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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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대 치열한 영토전쟁의 각축장이었
함께 품고 있는 충주의 독특한 역사를
다. 남한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고구
중원문화라고 부른다.
려 비석인 충주고구려비와 신라 유적
남한강변을 따라 조성된 충주 중원문
이 산재해 있다. 이처럼 삼국의 역사를
화길은 조동리 선사유적박물관부터
자리 잡은 탄금대도 지난다. 역사문화길에서는
충주고구려비와
장미산성 등 삼국시대의 역사유적들 을 탐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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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2. 영광 상사화길
산청은 한방약초의 본고장이다. <동의
국내에 부안 노루목상사화길, 정읍 내
보감>을 집대성한 허준(1537~1615)의
장상사화길, 위도 상사화길 등 여러 곳
스승 류의태도 산청 출신으로 전해진
이 있다.
다. 지난 2013년 세계전통의약엑스포
이 중 가장 최고는 단연 국내 최대 상
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지금도 개
사화 군락지가 있는 영광 불갑산 자락
최지인 동의보감촌에서 다양한 한방체
에 조성된 상사화길이다.
험을 할 수 있다. 동의보감둘레길은
이 길은 불갑산 불갑사 일주문에서 동
동의보감촌에서
백골 끝지점인 구수재까지 편도 3.2km
출발해 지리산 동쪽 끝자락에 솟아오
가량의 길이다.
른 왕산과 필봉산 자락을 한 바퀴 돌도
일주문 주변 수천 평의 공간도 전부
록 조성됐다. 전체 거리는 총 17.4km다.
상사화 꽃밭이다. 매년 9월이 되면 상
동의보감촌에는 귀감석이 있다. 거
사화로 뒤덮인다. 상사화 사이로 이어
져 참식나무 숲이 됐다고 전한다.
진 길을 계속 따르면 진노랑상사화 군 락도 만날 수 있다. 8월 말이나 9월 초 에 상사화길을 찾으면 노란색과 붉은 색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저수지 제방 앞에 난 산길을 따라 오
3. 안동 유교문화길 안동은 조선 중기부터 퇴계 이황과 그 제자들이 자리를 잡아 한국 유교의 본 고장으로 불린다.
회마을을 거쳐 부용대를 다녀오는 약
북이를 닮은 거대한 바위는무게만 약
9km 코스다. 병산서원은 서애 류성룡
127톤에 달한다. 많은 관광객들이 귀
(1542~1607) 사후 제자들이 1614년
감석에 손을 얹고 기를 받아 간다. 귀
세운 사액서원이다.
감석 바로 뒤 석경에는 천도교 경전인
조선 말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도 철거되지 않고 남은 27개 서원 중
천부경(81자)이 새겨져 있으며 이 또한 좋은 기를 발산한다고 한다.
르면 천연기념물 제112호 참식나무 군
유서 깊은 안동의 유교 문화를 직접
하나로 낙동강과 어울린 경치가 일품
임도를 따라가면 가락국 마지막 왕의
락을 돌아볼 수 있다. 참식나무는 녹
걸으며 돌아볼 수 있는 유교문화길은
이다. 오솔길을 따라 고개를 넘으면 영
무덤으로 알려진 구형왕릉을 만난다.
나무과에 속하는 상록 활엽수로 잎 뒤
총 3코스로 구성돼 있다. 1코스 풍산
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가장 한국
한국에서 유일한 피라미드식 돌무덤이
에 하얀 솜털이 많아 백담호白淡毫라
들길은 낙암정에서 풍산한지까지, 2코
적인 마을”이라 칭했던 하회마을이 나
다. 여기서 2km 위로 류의태가 한약을
고도 부른다.
스 하회마을길은 한동한지부터 현외삼
온다. 나룻배를 타고 강을 건너 부용대
만들 때 쓴 샘물이라는 류의태약수터
삼국시대 이 절의 정운 스님이 인도
거리까지, 3코스 구담습지길은 현외삼
로 오르면 한 폭의 그림 같은 하회마을
가 있다. 왕산 정상으로 가는 길과 임
유학 중 만난 공주와 사랑에 빠졌다가
거리부터 구담교까지 이어진다. 이 중
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다.
도 둘레길로 나뉜다. 등산이 부담스럽
추방당했는데 헤어질 때 공주에게 정
하이라이트 구간은 2코스 하회마을
표로 받은 열매를 가져다 심은 것이 퍼
길 중 낙동강을 따라 병산서원에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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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않다면 왕산~필봉산 정상을 다녀오
4. 산청 동의보감둘레길
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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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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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Books 전략 24가지를 정리했다. 언어로 선 긋 는 법, 농담 활용법, 보디랭귀지로 거절 하는 법, 관계의 종말을 연착륙시키는 법도 유용하지만, 보호막만큼이나 자 가발전이 중요하다. 다정다감한 초민감 은가? 대도시보다 소도시나 시골에서
는 ‘민감성의 능력’을 주장했는데, 초민
자의 풍부한 내적 자원은 다른 뱀파이
편안함을 느끼는가?
감자는 감정을 넘어 주변에 흐르는 에
어들도 노리는 먹잇감이니까. ‘어싱’(Earthing·땅에 발 딛기)은 각별
그렇다면 당신은 ‘초민감자’일 가능성
너지를 감지하고 내면화한다는 점에서
이 크다. 남다른 공감력과 통찰력을 지
HSP와 다르다. “누구나 길면 수십 센
녀 세상을 풍요롭고 다층적으로 인식
티미터까지 감정과 건강 상태 같은 정
한번 잡숴봐! 발바닥으로 땅을 단단
할 수 있는, 섬세한 정신의 소유자. <나
보를 담은 방사광(에너지장)을 내뿜는
히 누르면서 나무 뿌리처럼 지구와 연
는 초민감자입니다>(라이팅하우스 펴
다.” 초민감자는 사람들 속에서 겹치는
결되는 의식이다. 사실, 긴장 속에서 무
냄)는 ‘유리 멘탈’이란 말에 베이곤 하
에너지에 더 쉽게 지치기 때문에 조직
대와 그라운드를 딛고 서는 무용수나
는 이들의 회복을 돕기 위한 심리치료
생활이나 대규모 사교 활동을 어려워
운동선수들은 몸으로 이 영험함을 알
서다.
하는 경우가 많다.
고 있다.
히 권유되는 치유제다.
주디스 올로프는 정신과 전문의이자
올로프는 ‘에너지 뱀파이어’ 개념을 만
토양에 있는 전자와 접촉하면 신경계
미국 캘리포니아대(UCLA) 의과대학
든 것으로도 유명하다. 에너지 뱀파이
가 안정된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교수로 일하며 극도로 민감한 이들을
어란 타인의 자기 확신과 내면의 평화
올로프는 “단순히 발에 집중하는 것만
치료해온 20년 경험을 이 책에 담았다.
를 빼앗는 ‘긍정 에너지 파괴자’를 뜻한
으로도 불안감이 머리에서 발로 방향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기운이 회복
그에 따르면, 초민감자(Empath)는 주
다. “오늘 피곤해 보이네, 어디 아파?”(
을 바꾸기 때문에 불안한 에너지가 자
되는가? 군중 속에 있으면 녹초가 되
변에 흐르는 에너지까지 감지하고 내
사실일 경우 확인사살이고, 컨디션이
연스럽게 방출”된다고 강조한다. 너른
는가? 쉴 새 없이 떠드는 사람을 견디
면화한다는 점에서 매우 민감한 사람
좋을 경우 완벽히 실례인 말) “왜 그렇
자연을 거닐 여유가 부족한 우리의 현
기 힘든가? 여럿보다 일대일이나 적은
(HSP·Highly Sensitive People)과 다
게 예민해?”(둔한 건 자랑이냐!) 만나
실 어싱은? 방바닥, 사무실, 심지어 ‘상
인원과 교류하는 게 좋은가? 다정함을
르다. 자극 임계점이 낮아 쉽게 반응하
고 나면 꼭 기분이 나쁘고 진이 빠지
상 어싱’도 충분하단다. 초민감자가 가
원하지만 친밀함 때문에 숨이 막히게
는 부류를 ‘매우 민감한 사람’이라 명명
는 사람.
장 섬세하게 감촉해야 할 것은 지금 디
될까 두려운가? 화학물질을 쉽게 알아
한 심리학자 일레인 아론은 예민한 감
올로프는 에너지 뱀파이어를 상대하
차리거나 피부에 따끔거리는 옷이 많
정이 창조성, 동정심, 열정의 근원이라
는 법에 초점을 맞춰 치유법이자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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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고 선 바로 그 장소,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이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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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면 떠오르는 추석이 얼마 남 지 않았습니다. 우리처럼 바쁘게 사는 사람들이 뭐 그 런 것까지 챙기나 싶겠지만요.
게 되었습니다. 직장 때문에 옮기시기
요. 그 바닷가에서 2박을 했습니다. 모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신앙관을 이야
는 했지만,늘 이곳을 그리워 하시는 내
래가 얼마나 부드러운지 모래사장으로
기하고,좋아하는 목사님들 설교 이야기
외 분을 위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차들이 다니더라구요.
를 하고,목사님이 선교지를 가시겠다고
다녀왔었습니다. 메릴렌드까지 갔는데
그곳 마켓에서 만난 삼겹살은 즐거운 추억 거리가 되어 주었답니다.
하여 사표를 제출한 상황이어서 이런 저런 주제가 아주 많아 이야기의 끝이
무엇을 꼭 해서가 아니라도 잊고 사는
가까이에 있는 버지니아에 안 들릴 수
것이 마냥 좋은 것 만은 아닌데 싶습니
없지요, 큰 한인 마켓에 들려 장도 보구
다. 따지고 보면 그런 것 하나가 다 추
요. 샬롯에 오면서 바닷가에도 들렸답
억으로 연결 되니까요. 지난 여름(아직
니다. Out of Banker 얼마나 아름답던
잠이 들고,잠에서 깨고 아직도 그 소
한 곳에서 머리를 자르고 장을 보고 아
낮의 온도는 90도 넘어 여름이 다 갔
지요. 그냥 지나가다가 들린 바다였는
리에 귀에 들리는 듯합니다. 주일 아침
이들이 이곳에 오면 꼭 먹는 매운 순두
다 고는 볼 수 없지요)을 뒤돌아 보니
데, 그 바다는 우리 부부에게 너무 많
엔 일찍 출발하여 2시간 거리인 플로리
부를 주문하여 저녁 식사 시간에 맞추
한 두 달 사이에 마일리지가 엄청 나더
은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다 텐파에 아시는 목사님이 계셔서 그
어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열어 놓은 커다란 창문을 통해 들려
없습니다. 저녁 늦게 도착하여 찜질방
오던 파도 소리,,,그 파도 소리를 들으며 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미리 예약
곳에서 예배를 드리기 위해 갔습니다.
조지아에서 샬롯까지는 4시간,,,그러
라구요. 7월 연휴에는 메릴렌드로 이사
그리고 8월엔 둘째와셋째아들들이 자
가신 집사님 댁을 방문해서 후한 대접
기들이 공장과 가게를 볼 테니 여름 휴
목사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점심을 먹
니까 이번 여름 휴가를 보내는데 총20
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하나님의 자
가를 다녀 오라고 해서 플로리다 올렌
고 출발하여 조지아 아틀란타에 왔습
시간을 운전하여 집에 귀가를 한 거
녀들은 "언제,어디서 만나도 이렇게 편
도 Daytona beach를 다녀왔습니다.샬
니다. 텐파에서 조지아까지는 8시간 걸
지요.특별한 것을 많이 느끼게 하여준
할 수 있는 거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
롯에서 7시간 걸렸습니다.물론 둘이서
렸습니다.번갈아 운전하며 정말 많은
여름날의 추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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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무거운 수레를 힘겹게 끌
뒤에서 미는 젊은이는 딸이었습니다.
라서 한참 찾다가 양초와 성냥을 겨우
순간 그는 아이의 맑은 눈동자를 똑바
찾았을 때 갑자기 초인종 소리가 울렸
로 쳐다 볼 수가 없어 잠시 멍하니 있다
습니다.
가 웃음을 지으며 “정말 고맙다”하고는
고 언덕을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뒤에
힘들게 수레를 미는 사람은 남자라는
서 젊은이가 땀을 뻘뻘 흘리며 수레를
선입견 때문에 우리는 잠시 잘못 생각
밀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이 수
했던 것입니다. 선입견(Preconception)
레를 미는 젊은이에게 물었습니다. “앞
은 어떤 특정 대상에 대하여 실제 체험
에서 수레를 끄는 분이 누구신가요?”
에 앞서 갖는 주관적 가치판단을 말합
"아저씨 양초 있으세요?" 그는 속으로
다. 그 촛불은 집안의 어둠을 밝히는
젊은이는 돌아보지도 않고 계속 수레
니다. 즉, 어떤 사물, 사건, 인물 등에 대
생각했습니다. '이사 온 첫날부터 나에
불이 되었지만 더 나아가 평생을 부정
만 밀면서 대답했습니다.
해 사전에 접한 정보나 지식이 강력하
게 양초를 빌려달라고 하다니 만일 지
적으로 살았던 그의 마음을 밝히기에
“예 저의 아빠입니다.” 그는 앞으로 가
게 작용하여 그들 대상에 대해 형성되
금 양초를 빌려주면 앞으로도 계속해
충분하였습니다. 그 촛불은 그를 선입
서 수레를 끄는 분에게 물었습니다. “뒤
는 고정적인 평가 및 견해를 뜻합니다.
서 이것저것 빌려 달라고 할거야' 하는
견의 감옥에서 벗어나 모든 것을 긍정
에서 수레를 미는 젊은이가 당신 아들
선입견은 역사적, 사회적, 종교적인 것
생각에 "얘야 미안하지만 우리 집에는
적으로 수용하는 마음을 갖게 했던 것
맞습니까?” 그러자 그 남자는 “아닌데
등 갖가지 요소에 의해 형성되는데, 때
양초가 없단다." 하고는 문을 닫으려는
입니다.
요”라고 짧게 대답했습니다.
로는 무비판적이고 감정적인 태도로 표
순간, 아이가 소리쳤습니다.
“아니, 아니라구요 분명히 젊은이는 앞에서 끄는 분이 아버지라고 했는데
출되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이 새로운 동네로 이사를 했습니다.
요.” 어떻게 된일일까요? 이들이 관계
이사 한 첫날 저녁 무렵에 정전이 되
는 무엇일까요? 예 부녀관계였습니다.
었습니다. 어디에 양초를 두었는지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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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어보니 한 아이가 서있었습니 다. 이웃집 아이 같았습니다.
양초를 받아들었습니다. 그는 그 촛불을 리빙룸에 켜놓았습니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저씨, 이사 온 첫 날부터 정전이 되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
어 불편하실 까봐 제가 양초와 성냥을
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빌립보서 4
가지고 왔어요." 아이는 양초 2개와 성
장 5절) 관용을 베풀며 살아가는 것이
냥을 내밀었습니다
얼마나 행복한 삶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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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한동안 배성우는 작품 속에서 웃기거
구마사제 역으로 정리하신 것 같다. 김
나 무서웠다. 그런 쓰임새로 쓰였다. 그
홍선 감독님이 이 소재를 가족 이야기
랬던 배성우는 이제 더 넓은 폭으로 관
로 바꾸면서 감정적으로 더 뜨거워졌
객들을 만나고 있다. 드라마 '라이브'가
다.
분기점이었다. 배성우는 "그동안은 제 시형 캐릭터 제안이 많았다면 '라이브'
-성동일은 '반드시 잡는다'에 이어 김
이후 공감형 캐릭터 제안이 많다"고 말
홍선 감독과 '변신'으로 다시 작업을
했다.
했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성동일이 김홍선 감독과 작업에 대해 조언이나
배성우는 이제 더 많은 걸 보여줄 수
추천을 해줬나.
있게 됐다. 영화 '변신'은 배성우의 더 많은 걸 소개하는 작품이다. '변신'(감
▶성동일 선배가 김홍선 감독님을 무
독 김홍선)은 강구 가족에게 사람으로
척 좋아하더라. 전작 촬영하면서 무지
변신하는 악마가 숨어들자 벌어지는
고생을 했다는데 그럼에도 믿고 신뢰
일을 그린 공포영화. 배성우는 강구(성
▶지난해 초 '라이브'를 찍을 때 제안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가족 중심으로
하더라. 김홍선 감독님은 에너지가 대
동일)의 동생이자 구마사제인 중수 역
을 받았다. 친분이 있는 제작자인데 시
내용이 정리됐다. 내가 맡은 중수 캐릭
단하다. 내가 만난 사람들 중 최고는 아
을 맡았다. 구마에 실패해 결과적으로
나리오가 재밌었다. 소재가 뜬금없는
터는 기획 때는 보다 시니컬 했는데 지
니지만 가장 성실한 사람 중 한 명이다.
사람을 죽인 트라우마를 안고 사는 역
데 잘 풀면 재밌을 것 같았다. 다만 당
금은 가족의 일원이자 과거의 트라우
무엇보다 순수하다. 영화에 대해 이야
이다. 배성우는 '변신'에서 웃음기를 쏙
시 드라마 촬영 중이라 정신이 없던 터
마로 고뇌하는 인물로 다듬어졌다.
기를 정말 많이 나누면서 '아 이 사람
빼고, 고뇌하고 고민하며 악마와 싸우
라 바로 답을 못했다. 그랬더니 드라마
는 모습을 그려냈다. 분명 배성우의 또
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줬다. 그 뒤에 김
다른 모습을 관객에 보여줬다.
홍선 감독님이 들어왔고, 각색을 하면
▶처음에는 중년 남자 역할이 둘이 있
서 지금의 시나리오로 바뀌었다. 기획
다 정도였다. 그러다가 김홍선 감독님
-그간 한국영화에서도 구마사제가 많
단계와는 좀 달라졌다. 기획 때는 사건
이 차별화된 느낌으로 나를 삼촌이자
이 등장했다. 어떤 차별화를 두려 했
-'변신'은 왜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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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이런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면
-원래 중수 역으로 제안받았나.
서 믿음이 생기더라. 그게 끝까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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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나.
을 만들기는 했지만 타고난 건 어쩔 수
▶'변신'에선 악마가 하는 말들이 실제
▶이 작품을 하면서 구마사제가 나온
없다.(웃음) 라틴어 공부는 재밌었다. 선
그 사람이 했을 법한 말들이다. 마음 깊
영화들을 많이 보긴 했다. 그런데 '변신'
생님은 가톨릭 신학 공부를 하신 분이
은 곳에서 나오는 듯한. 내 캐릭터도 마
이란 영화 자체가 소재가 뜬금없지만
어서 여러가지를 많이 알려주셨다. 왜
찬가지다. 만일 내가 악마라면 사람을
신선하다. 가족 안에서 벌어지는 감정
사제가 되지 않으셨냐고 물었더니 "제
속이려면 가장 그 사람처럼 보여야 할
들에서 갈등과 서스펜스가 생긴다. 나
가 별로 거룩하지 않아서요"라고 하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사람인 것처럼
역시 구마사제지만 삼촌으로 이 가족
더라. 의미가 분명하고 재미 있는 말이
보이게 하는 건 배우가 본업인지라 그
의 한명이다. 과거 사람을 구하지 못하
어서 '변신'에서 그 말을 사용했다. 다만
대로 하면 될 것 같았다.
고 죽인 데 대한 죄의식이 있는 인물이
악마가 나로 변신해서 가짜로 구마하
다. 또 가족이란 게 서로 어느 정도 죄
는 장면에서 거꾸로 라틴어를 하는 장
-이런 장르 영화는 배우가 극에 몰입
의식이 있지 않나. 알게 모르게 준 상처
면은 쉽지 않았다. 라틴어를 거꾸로 외
하도록 세트나 상황 등이 만들어지고
들로. 그런 죄의식이 있는 인물이란 점
워야 하니 정말 안 외워지더라. 그 대사
배역에 몰입할수록 더 민감해질 법한
이 다르다고 생각했다.
를 진짜처럼 들리도록 계속 다듬다 보
데. 소위 공포영화를 찍다가 귀신을
니 촬영을 불과 며칠 전에 완성됐다. 계
봤다는 류의 이야기가 많은 것도 그
-성동일과 배성우에겐 공통적으로
속 외웠는데도 잘 안 되더라. 이러다 현
런 까닭일테고.
코믹하다는 이미지가 있다. 반면 '변
장에서 틀리게 되면 어쩌나 싶었는데
▶지금까지 살면서 1500번 정도 가위
신'은 두 배우에게서 웃음기를 쏙 뺐
그 전날 꿈 속에서도 내가 외우고 있
에 눌렸다고 할 정도로 자주 가위에 눌
다. 단점일 수도 있고, 장점일 수도 있
더라. 그런데 막상 현장에 가니 다 외
린다. 버스에서도 졸다가 가위에 눌리
워졌다.
고, 수업 시간에 졸다가 가위 눌린 적
는데.
독이 구조를 짜주면 배우가 그 안에서
▶연기할 때 일부러 톤을 조절하려 하 지는 않는다. 어떤 장르, 어떤 이야기 속
도 있다. 그런데 그렇게 많이 가위에 눌
캐릭터로 연기할 뿐이다. 관객들도 그렇 게 봐주실 것이라 생각한다.
의 캐릭터들이라도 다들 이유와 욕심
-악마가 사람인양 구마하는 장면은
렸는데도 한 번도 꿈에서 귀신을 본 적
어떤 태도로 연기했나. 악마인 걸 힌
은 없다. 다만 정말 벌레는 무서워한다.
이 있다. 그 캐릭터의 의도와 욕심이 있
-사제복을 입은 꽃미남들이 그간 대
트를 주는 방식이 있을 수 있을테고,
이번에는 세트에 쥐와 벌레가 세팅돼서
을 뿐이지 배우의 의도나 욕심이 드러
중문화에 많이 등장했다. 외적인 부
그 사람인양 연기했다가 돌연 바뀐
찍기 전에 두렵기는 했다. 아무렇지도
나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웃기
분은 고민하지 않았나. 구마할 때 쓰
듯이 연기했을 수도 있고. 어떻게 연
않은 척을 하면서 연기를 해야 했으니
거나 울려야 한다고 연기하는 게 아니
는 라틴어 공부 등은 어땠나.
기하려고 마음 먹기에 따라 태도도
깐. 그래도 내가 '정글의 법칙'처럼 그분
달랐을 텐데.
들이 사는 곳으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라 캐릭터가 그렇게 행동할 뿐이다.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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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복은 양복점이 잘 맞춰줬다.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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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세팅된 곳에 들어가니 견딜 수 있었다.
다. 들어온 작품들 중에서 전체 이야
그렇게 작품들을 쌓는 것 같기도 한
계속 찍다 보니 덜 무서워지기도 했고.
기의 재미, 배역의 차별화, 어떤 매력이
데. 그건 연기도 연기지만 삶의 태도
있는지, 상업적인 분석 등을 예전보다
나 주변인들에게 그 만큼 좋기에 그
더 고민하게 됐다. 한편으로는 길게 보
럴텐데.
-살면서 무서운 게 있나. ▶벌레는 무섭다. 가장 무서운 건 잘
는 시각도 생겼다. 한 작품을 하고 끝
▶음. 일은 일이고, 관계는 관계다. 관
모르는 것들이다. 사람도 잘 모르면
낼 게 아니니 어떤 행보로 걸어야 할
계를 위해 일을 하면 관계가 자칫 나
무섭다.
지 더 고민하게 됐다.
빠질 수도 있다. 나쁜 관계였다가도 일 을 하면서 좋아질 수도 있고. 배우란
-개봉을 앞둔 영화로는 '지푸라기라
게 찾아주는 직업이다. 찾아줄 때 어
▶연기에 대한 무서움은 계속 찰랑찰
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있고, '출장
떤 게 가장 좋을지, 뭐가 최선일지, 계
랑 있다. 연기 방식은 작품을 계속 할
수사'는 찍고 있고, '보스톤 1947'은
속 고민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수록 정리되는 게 있는데 연기에 대한
찍어야 한다. 그 뒤에 노희경 작가
연기도 마찬가지다. 내가 갖고 있는 매
무서움은 계속 있다. 새로운 작품을
드라마도 하고. 만드는 사람들이 이
력이 반이라면, 내가 그 작품에 어떻
할수록,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수록,
제 배성우에게 어떤 걸 요구하고 제
게 녹아드는가가 반이라고 생각한다.
고민과 두려움은 계속되는 것 같다.
안하나.
그걸 계속 고민하고 있고, 앞으로도
-연기는 무섭지 않나.
▶'라이브'를 찍고 나서 들어오는 작
고민할 것 같다.
-'변신'은 배성우의 첫 상업영화 주
품들을 보면 공감형이 많아졌다. 그
연작으로 마케팅되고 있다. 과거보다
전에는 웃기거나 무섭거나 감정을 제
-무명일 때는 배성재 아나운서의 형
점점 작품을 선택할 때 고민이 더 커
시하는 제시형 캐릭터가 많았다면 '라
으로 알려졌다가 이제는 반대가 됐
지는 시기일텐데.
이브' 이후에는 공감하도록 하는 공감
는데.
▶첫 상업영화 주연작이란 말이 주
형 캐릭터가 많아졌다. 아무래도 공감
▶동생이 잘 되면 잘 될수록 너무 좋
는 무게에 대한 부담감은 있다. '변신'
형은 드라마가 쌓여야 하다 보니 분량
다. 나보다 훨씬 잘 되면 더욱 좋다. 누
은 배우들이 같이 만들어간 영화라고
이 좀 더 큰 배역들을 제안해 주는 것
구의 형이나 누구의 동생이라는 것보
생각하는데 그렇게 포인트가 맞춰지
같다.
다는 그저 과거보다 내 벌이가 조금 더 좋아져서 좋다. 집안의 빚을 다 갚
니 더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작품 선택에 대한 고민은 확실히 더
-배성우는 같이 작품을 한 사람들
은 게 얼마 되지 않았다. 가장으로서
많아졌다. 배우란 선택돼야 하는 일이
이 추천하고 또 그 사람이 추천하고
책임을 더 할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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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60일, 지정생존자'에서 대통령 권한대
뉴스가 만났다.
행 박무진을 갖은 위협으로부터 지켜
는가.
로율은 어느 정도인가.
▶ 저도 정보가 전혀 없었다. 주변에
▶ 저랑 싱크로율은 높지 않다. 저는
내면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끈 배우
-'지정생존자'에 출연한 계기는 무엇
서 수소문을 하다가 저희 형부의 아는
바른 소리를 잘하는 스타일보다 설득
가 있다. 겉보기와 달리 강인한 모습을
인가.
분이 국회의원 비서 분이셨다. 보좌관
을 잘 당하는 편이다. 누가 강하게 이야
▶ 제가 안 해본 장르, 캐릭터여서 욕
과 비서분들 모임에 참석해 같이 이야
기하면 '그럴 수 있겠지'라는 생각을 한
'지정생존자'에서 속이 강한, 외유내강
심이 났다. 감독님께서 오디션 기회를
기도 나누며 많이 물어봤던 것 같다.
다. 하지만 정수정은 할 말은 하는 스타
캐릭터로 극의 분량을 떠나 시청자들
주시고, 감독님이 감사하게도 "정수정
대사들이 너무 어렵고, 모르는 말이 많
일이었기에, 저랑 성격이 맞진 않았다.
에게 호응을 얻었다. 수년 간 일일드라
캐릭터에 잘 어울린다"고 하셔서 함께
아서 대본이 나오면 인터넷을 통해 단
그래서 비슷한 성격의 친구들을 생각
마, 주말드라마 등 장편 드라마로 배우
하게 됐다.
어를 검색했다. 또한 발음이 너무 어려
하며 연기했던 것 같다.
보여줬던 배우 최윤영(33)이다.
워서 NG가 많이 났던 것 같다.
로 활동했던 그는 이번엔 16부작 드라 마로 속이 꽉 찬 연기를 펼쳤다. 짧지만
-'지정생존자'에서 청와대 제 1부속비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최윤영을 스타
서관 역을 맡았는데, 어렵지는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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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손석구와의 호흡은 어땠는 -'지정생존자'에서 정수정과의 싱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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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 지진희 선배님은 정말 흠 잡을 데 없는 완벽한 선배
않는 '캔디'같은 역할이었다. 이번에 맡은 정수정은 그동안
님이다. 그야말로 '부드러운 리더'다. 모든 캐릭터들에게 '
의 캐릭터와 다른 역할이라 너무 좋았다. 다른 작품에서
자기가 주인공'이라는 생각으로 연기를 할 수 있게끔 이
는 또 다른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다. 악역, 더 성공한 여
끌어주셨다. 손석구 오빠는 '최고의 이혼' 때부터 팬이었
성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싶다.
다. '언젠가 같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함께 하 게 되서 좋았다. 같이 연기하면서 많이 배웠고, 실제로도 친해졌다.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은 상대 배우는 누구인가. ▶ 함께 하고 싶은 배우분들이 많지만, 제가 신인 공채 때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에서 단역으로 출연했던 적이
-그동안 일일드라마, 주말드라마 등 가족 드라마에 주
있다. 그 때 황정민 선배님과 둘이 함께 있는 신이 있었는
로 출연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었는가.
데, 정말 세세한 도움을 많이 주셨다. 그 당시의 기억이 잊
▶ (배우를) 처음에는 KBS 공채(21기. 2008년)로 시작 을 했다. 감사하게도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로 많은 사
혀지지 않아서 나중에 현장에서 꼭 만나뵙고 싶다. 같이 연기할 기회가 있다면 좋을 것 같다.
랑을 받았다. 일일연속극을 하게 된 이유는 가족 때문이 었다. 특히 저희 할머니가 일일연속극을 많이 보신다. 또
-어느덧 데뷔 11년 차다. 자신의 연기 생활을 돌아본
한 가족드라마만의 매력이 있다. 어르신분들부터 젊은 세
다면.
대 배우들까지 같이 생활을 하기 때문에 재밌다.
▶ 제가 언제 11년 차가 됐는지 너무 신기하다. 그래도 저 는 항상 신인같은 모습으로 현장에 임한다. 저도 프로필
-일일, 주말드라마와 장르물 드라마의 차이는 무엇인
을 보면서 '이렇게 많은 작품들을 언제 했나'는 생각이 든
가.
다. 그런데 연기는 하면 할수록 정답이 없기 때문에 너무
▶ 일일극, 주말극은 세트 촬영을 한다. 그래서 촬영도
어려운 것 같다. 그래서 계속 연구하게 된다.
빨리 이뤄져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이번 '지정생존자'에서 는 대화를 많이 하고 촬영에 들어가 조금 여유가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어떤 연기자가 되고 싶은가. ▶ 예전부터 계속해서 연기에 대한 것은 '의심하지 않고 믿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었다. 사실 저는 '10년이 넘으
-맡아보고 싶은 배역이 있는가.
면 당연히 그렇게 되어있겠지'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정
▶ 요즘에는 다른 배역에 대한 갈증이 많아졌다. 제가
말 쉽지 않은 것 같다. 30대가 지나기 전에는 '최윤영은 연
과거에 했던 역할들은 가난하지만 씩씩하고 희망을 잃지
기를 참 잘하지'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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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해외 원정 도박, 성 접대 등의 혐의를 받고 있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 사실관계에 대해서 자세
는 양현석(50)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가 피의
하게 설명드렸다"고 밝혔지만 혐의에 대한 질문
자 신분으로 첫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수사
에는 자세히 답하지 않았다.
결과가 어떻게 될 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전망 이다. 양현석 전 대표는 일단 자신의 혐의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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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양현석 전 대표는 자신의 혐의 에 대해 대체적으로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 대체적으로 부인하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양현석 전 대표는 아이돌그룹 빅뱅 출신 가수
양현석 전 대표는 지난 29일 오전 9시 50분 서
승리(29, 이승현)와 함께 최근 한국과 해외를 오
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 양현
가며 13억 원 상당의 외국환거래(환치기)를 했
석 전 대표는 해외에서 원정 도박을 한 혐의, 외
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해당 자
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등으로
금을 해외 원정도박에 쓴 것으로 보고 내사를
입건됐다.
벌였다 최근 이들을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했다.
양현석 전 대표는 지난 6월 성매매 알선 의혹
또한 양현석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9월 서울
과 관련, 서울지방경찰서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강남의 한 한정식 식당에서 말레이시아 재력가
9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지만 당시 참고인 신
조로우 등 외국 부호들에게 성 접대를 하고, 다
분이었다. 양현석 전 대표의 피의자 신분 경찰
음 달 유럽 원정 성매매를 알선한 의혹을 받고
소환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있다. 이에 대해 지난 6월 내사에 착수했던 경찰
양현석 전 대표는 경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
은 양현석 전 대표는 물론 정마담 A씨, 가수 싸
모습을 드러내고 "(혐의에 대한) 사실관계를 설
이 등을 불러 조사했으나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명하겠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는
못했다. 이후 핵심 주변인의 진술 변화로 정식
말만 반복한 채 경찰서 안으로 향했다.
수사로 전환했다.
이후 양현석 전 대표는 약 23시간에 걸친 밤샘
양현석 전 대표가 혐의를 사실상 부인한 가운
조사를 마치고 30일 오전 8시 30분 경찰서를
데 경찰의 수사가 어떠한 결론으로 이어질 지
나왔다. 양현석 전 대표는 취재진을 향해 "경찰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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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LESSON 왼손에는 아이언을 든다. 왼발을 앞으 로 기울여 임팩트 자세를 흉내 내고, 오 른발뒤꿈치를 약간 위로 들어주며, 엉 덩이를 타깃에 대해 오픈한다.
■백스윙 임팩트 자세를 그대로 유지하며 백스 윙을 한다. 백스윙을 3/4 길이까지 구사 한다. 이때 오른 무릎을 보통 때 스윙할 때처럼 계속 구부린 상태로 유지한다. 사전 설정한 임팩트 자세, 즉 오른발 뒤꿈치를 들고 엉덩이를 오픈한 자세를 그대로 유지한다.
■설정된 통로로 볼을 던진다 설정된 통로의 아래쪽으로 타깃 라인 을 향해 똑바로 볼을 던진다. 볼을 왼팔 의 아래쪽으로 가져가며 왼팔이나 샤 프트를 건드리지 말고 볼을 타깃 라인
■아이언샷 슬라이스 고치기 아이언샷을 할 때 양팔을 몸의 회전
너무 가파르게 가져가면 오른쪽으로
함께 클럽을 스윙면 위로 유지할 수 있
으로 던진다. 이렇게 하려면 엉덩이를
빗나가는 약한 샷이 나오고 만다.
는 형태로 어깨를 틀어주어야 한다는
훨씬 더 크게 오픈하면서 오른팔을 아
것이다.
래쪽으로 가져감과 동시에 가슴을 가
동작보다 더 빠르게 움직이며 볼을 가 파른 각도로 때리는 골퍼들이 있다. 타
■어떻게 고치는가
로질러 이동시켜야 한다.
■임팩트 자세의 사전 설정
오른팔의 윗부분을 상체 가까이 붙여
깃 라인을 비스듬히 자르며 지나가지
정확한 아이언샷을 때리기 위해선 많
않고는 가파른 스윙이 불가능하기 때
은 요소들이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체중을 앞쪽으로 실고 엉덩이를 오픈
주면서 오른무릎을 왼쪽 방향으로 차
문에 결국 임팩트 때 슬라이스 스핀이
두 가지 핵심 열쇠는 다운스윙을 하는
시키며 오른발뒤꿈치를 들어준다.사진
주면 이러한 동작을 취하는 데 도움이
들어가고 만다. 또 다운스윙 때 스윙을
동안 엉덩이가 양팔을 유도하고, 이와
에서처럼 오른손에는 볼을 하나 들고,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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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2019 PGA투어 결산] 우즈 '부활', 켑카 '천하', 매킬로이 '짭짤'
바로 '잭 니클라우스의 메이저 18승과
게 오히려 아쉬웠다. 'PO 1차전' 더노
샘 스니드의 통산 82승'이다. 스니드의
던트러스트 2라운드에 앞서 허리 통증
기록은 이미 사정권에 접어들었다. 평
으로 기권하는 변수가 생겼다. 'PO 2차
균 300야드의 장타력과 그린적중율
전' BMW챔피언십은 소화했지만 결국
우즈 마스터스서 "메이저 15승", 켑카
년 만에 메이저 15승째이자 미국프로
69.97%의 '송곳 아이언 샷', 홀 당 평
왼쪽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걷
3승 앞세워 "세계랭킹 1위 독점", 매킬
골프(PGA)투어 통산 81승째를 수확했
균 1.77개의 '짠물퍼팅' 등 경쟁력은 충
는데 문제가 없다"며 "곧 연습을 시작
로이는 PO 챔프 "1500만 달러 잭팟"
다. 브룩스 켑카(미국)가 시즌 3승을 쓸
분하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달
어 담아 세계랭킹 1위를 지켰고, 로리 "골프황제의 귀환."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플레이오프
올해 지구촌 골프계 최고의 뉴스는
(PO) 최종 3차전' 투어챔피언십을 제패
단연 타이거 우즈(미국)의 마스터스 우
해 '1500만 달러(182억원) 잭팟'을 터뜨
승이다. 2008년 US오픈 이후 무려 11
렸다.
우즈에게는 PO에서 부진해 투어챔피 언십 타이틀방어에 나서지 못했다는
24일 일본에서 열리는 조조챔피언십에 출격할 예정이다.
▲ 우즈 "눈물이 글썽"= 지난해 9월 투 어챔피언십 우승으로 '부활 모드'에 돌 입했다. 2013년 8월 브리지스톤인비테 이셔널 이후 5년 1개월 만이다. 2017 년 2월 유러피언투어 두바이데저트클 래식 1라운드 직후 네번째 허리수술을 받았다는 게 놀랍다. 9개월 동안 재활 에 공을 들인 뒤 2018년 12월 히어로 월드챌린지를 거쳐 지난해 1월 파머스 오픈에서 공식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는 전성기의 카리스마까지 과시했다. 무엇보다 '메 이저 우승 시계'를 다시 가동했다는 게 의미있다. 우즈의 골프인생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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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 켑카 vs 매킬로이 "넘버 1 경쟁"…임
이어스챔피언십과 6월 캐나다오픈, 지
2018년 1월 호주오픈에서 개인 통산
성재는?= 전체적인 구도는 켑카와 매
난 26일 투어챔피언십에서는 극적인
20번째 우승을 달성한 페더러는 시즌
킬로이의 '양강시대'다. 켑카는 5월 두
역전우승을 일궈냈다. 평균타수 1위
초반에는 '올해를 끝으로 은퇴하는 것
번째 메이저 PGA챔피언십에서 12년
(69.06타)의 일관성이 위력적이다.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았다.
래 일은 알 수가 없다"면서도 "하지만 그렇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올해 윔블던 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 치(1위·세르비아)를 상대로 두 차례나
만의 타이틀방어에 성공했다. 켑카의
한국은 임성재(21)의 활약이 돋보였
2016년부터 3년 연속 불참한 프랑스
매치 포인트를 잡고도 5세트 접전 끝
통산 7승 가운데 메이저가 4승이라는
다. 루키 가운데 유일하게 투어챔피언
오픈에 올해는 출전하는 것이 '은퇴 시
에 분패한 페더러는 "오늘 결과는 아쉽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야말로 '메이
십에 진출해 아시아 최초의 신인왕을
즌에 마지막으로 롤랑가로스를 찾겠
지만 이번 시즌은 긍정적인 면이 많았
저의 사나이'다. 실제 마스터스와 US오
바라보는 상황이다. 지난해 웹닷컴(2
다'는 뜻으로 읽힐 여지가 있었기 때문
다"며 "다시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픈 준우승, 디오픈 공동 4위 등 4개 메
부)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PGA투어에
이다.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저 모두 '톱 5'에 진입했다.
입성해 35개 대회에 출전하는 강철체
1981년생인 페더러는 그러나 이날 디
페더러는 "이번 시즌 남은 기간에 레
7월 '돈 잔치'로 유명한 월드골프챔피
력을 무기로 삼았다. 강성훈(32)은 5월
미트로프에게 패한 뒤에 계속 선수로
이버컵과 상하이, 바젤, 파리, 런던 대회
언십(WGC)시리즈 페덱스세인트주드
AT&T바이런넬슨에서 역대 6번째 한
뛰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에 출전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에서 '3승 사냥'을 완성했다. 다승은 물
국인 PGA투어 챔프의 반열에 올랐다.
그는 '앞으로 메이저 대회 우승을 다
또 페더러는 지난해 윔블던부터 일본
론 세계랭킹과 상금랭킹 모두 1위, '올
세계랭킹 49위 안병훈(28)과 66위 김
시 할 수 있다고 보느냐'는 물음에 "미
의류 회사인 유니클로의 후원을 받기
해의 선수'가 유력하다. 매킬로이가 경
시우(24ㆍ이상 CJ대한통운)는 다음 시
계대상이다. 3월 '제5의 메이저' 더플레
즌을 기약했다.
US오픈 8강 탈락 페더러 "미래 일은 모르지만 계속 도전하겠다" 조코비치·페더러 탈락으로 '빅3' 가운
고르 디미트로프(78위·불가리아)에게
데 나달만 생존
2-3(6-3 4-6 6-3 4-6 2-6)으로 졌다. 이로써 페더러는 올해 윔블던 준우승,
페더러는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프랑스오픈 4강, US오픈 8강, 호주오픈
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
16강의 성적으로 메이저 대회를 마무
천700만달러) 남자 단식 8강에서 그리
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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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시작했는데 이때 '유니클로와 2020년
에게 패하는 등 조금씩 나이에 따른 내
도쿄 올림픽 출전에 관한 계약 내용이
림세를 보인다. 한편 페더러가 탈락하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기도 했다.
면서 최근 메이저 대회 우승을 독식해
다만 내년이면 39세가 되는 페더러가
온 '빅3' 가운데 라파엘 나달(2위·스페
다시 메이저 우승컵을 품에 안을 수 있 을지는 미지수다.
인)만 남게 됐다. 조코비치, 나달, 페더러 세 명은 2017
이날 페더러는 4세트를 마친 뒤 등 위
년 호주오픈부터 올해 윔블던까지 11
쪽 부위 통증으로 메디컬 타임아웃을
차례 메이저 대회 우승을 나눠 가졌다.
불렀다. 이후 5세트는 시작하자마자 4
이들 세 명 이외의 최근 메이저 우승
게임을 연달아 내주고 말았다.
사례는 2016년 US오픈의 스탄 바브링
페더러는 그동안 자신보다 10살이 어
카(스위스)다. 나달은 디에고 슈와르츠
린 디미트로프를 상대로 7전 전승을
만(21위·아르헨티나)과 준준결승을 치
거뒀으나 이날 맞대결에서 첫 패배를
르고 이길 경우 가엘 몽피스(13위·프
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많은 골을
역대 최다골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
당했다. 또 그는 US오픈에서 세계 랭
랑스)-마테오 베레티니(25위·이탈리아)
터트린 세계 각국 선수 특집 기사를 보
설 앨런 시어러다. 잉글랜드 역대 최고
킹 50위 미만의 선수를 상대로 2017년
승자와 4강에서 만난다.
도했다. 손흥민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
공격수로 평가 받는 그는 무려 260골
까지는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었지만 지
나달이 결승까지 오르면 다닐 메드베
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
을 양산했다. 아스널의 ‘킹’ 티에리 앙
난해 16강에서 당시 55위였던 존 밀먼(
데프(5위·러시아)-디미트로프 경기에
에서 42골을 넣었다. 한국 선수 중 가
리 175골로 프랑스 국적 선수 중 단연
호주)에게 졌고, 이날 78위 디미트로프
서 이긴 선수와 우승을 다툰다.
장 많은 골”이라고 조명했다. 이미 EPL
으뜸이다. 현재 EPL 최고 공격수 세르
내에서 아시아 최다골 기록 역사를 써
히오 아구에로(아르헨티나) 170골로 5
가고 있는 그다. 유럽 무대에서 총 116
골만 더 넣으면 앙리와 어깨를 나란히
골을 만든 손흥민은 과거 독일 무대를
한다.
英 언론, "EPL 42골 손흥민, 한국 선수 최다골" 조명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27)이 영국 언 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어느덧 네 번 째 시즌을 맞았다. 2018/2019시즌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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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 경기에서 20골을 터트렸고, 사상 처 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UCL) 결승 무대를 밟았다. 영국 ‘기브 미 스포트’는 잉글리시 프
주름 잡았던 ‘차붐’ 차범근(아시아 유럽
얼마 전 현역 은퇴를 한 페르난도 토
최다골 121골, 리그 50골)을 넘기 직전
레스는 85골로 스페인 선수 중 EPL에
이다.
서 가장 많이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
레스터 시티에서 우승을 맛봤던 오카
3인방 사디오 마네(세네갈, 68골), 모하
자키 신지(우에스카)는 일본 선수 중 최
메드 살라(이집트, 57골), 호베르투 피
고였지만, 14골에 그쳤다.
르미누(브라질, 50골) 등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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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간)
간 정도 얼린다. 3 볼에 우유와 블루큐
만들기 - 1 참외는 껍질과 씨를 제거
라소, 올리고당 2큰술을 넣어 고루 섞
해 채썰고, 파프리카와 홍고추, 양파는
은 뒤 ②의 틀에 부어 다시 냉동실에서
손질해 얇게 채썬다. 2 껍질콩은 끓는
2시간 정도 얼린다.
물에 삶은 뒤 건져서 반으로 가른다. 3 소면은 끓는 물에 삶은 뒤 건져서 찬물
멜론 민트화채
게 채썰고 칵테일새우는 굵직하게 썬
에 헹군다. 4 볼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재료 - 멜론 2개, 애플민트 4장, 올리
재료 - 복숭아 4개, 바닷가재 2마리,
다. 2 파프리카와 양파는 손질해 얇게
넣어 고루 섞는다. 5 접시에 ①, ②, ③
고당·레몬즙 2큰술씩, 탄산수 3컵, 얼
버터 적당량, 설탕·소금·통후추 약간씩
채썰고 아몬드는 잘게 다진다. 3 냄비
의 재료를 가지런히 담고 통후추를 갈
음 1컵
만들기 - 1 복숭아는 깨끗이 씻어 반
에 분량의 퓌레 재료를 넣어 약한 불
아 ④의 소스, 소금과 함께 뿌린 뒤 애
으로 가른다. 2 바닷가재는 깨끗이 씻
에 조린다. 4 라이스페이퍼는 따뜻한
플민트로 장식한다.
그릴복숭아&바닷가재
만들기 - 1 멜론은 1/4등분해 껍질은 따로 두고, 과육은 씨를 제거한 뒤 스 쿠프로 둥글게 파낸다. 2 볼에 탄산수,
어 손질해둔다. 3 그릴에 ①과 ②의 재
청포도 밀키아이스바
올리고당, 레몬즙, 얼음을 넣어 잘 섞는
재료 - 청포도 80g, 우유 1컵, 탄산수 2/3컵, 블루큐라소·올리고당 4큰술씩, 레몬즙 2큰술, 나무 막대 4개, 아이스 크림 틀 만들기 - - 1 청포도는 깨끗이 씻어 반으로 썰어 아이스크림 틀에 넣는다.
료를 가지런히 올린 뒤 버터를 바르고
다. 3 컵에 ①의 멜론 껍질과 과육을 담
설탕, 소금, 통후추로 간해 노릇하게 굽
고 ②를 부은 뒤 애플민트로 장식한다.
는다.
물에 넣어 살짝 불린 뒤 평평하게 편
수박 라임스무디
다. 5 ④에 ①과 ②를 올리고 ③을 넣
망고퓌레 해산물말이롤
재료 - 수박 200g, 바닐라 아이스크
어 돌돌 만다.
림 8큰술, 라임즙 4큰술, 올리고당·생크
재료 - 주꾸미 2마리, 칵테일새우 8마 리, 초록 파프리카·노랑 파프리카·빨강
림 2큰술씩, 얼음 2컵
참외 칠리 쟁반국수
파프리카·양파 1개씩, 아몬드 4큰술, 라
재료 - 참외·노랑 파프리카·주황 파프
만들기 - 1 수박은 껍질과 씨를 제거
이스페이퍼 20장, 따뜻한 물 적당량, 퓌
리카·양파 1개씩, 홍고추 4개, 껍질콩
해 믹서에 넣고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레(망고 1개, 레몬즙 2큰술, 올리고당 1
10개, 소면 320g, 소금·통후추·애플민
2 올리고당 2큰술과 레몬즙, 탄산수를
생크림을 함께 넣어 곱게 간다. 2 ①에
큰술)
트 약간씩, 소스(스리랏차소스 4큰술,
잘 섞어 ①의 틀에 반 정도 차게 부은
라임즙과 올리고당, 얼음을 넣어 좀 더
라임즙·설탕·식초 2큰술씩, 참기름 약
뒤 나무 막대를 꽂아 냉동실에서 1시
간다.
만들기 - 주꾸미는 깨끗이 손질해 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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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MLB 순위
(9월 4일 현재)
AL East
NL East
AL Central
NL Central
AL West
NL W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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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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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운세 / Weekly Fortune 9/6/2019-9/12/2019 84년 : 좋지 않은 일에 대한 유혹이 심해지는 운이니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요합니다. 72년 : 모든 것을 당장의 금전적인 실리로만 판단하여 큰 것을 잃을 위험이 있습니다. 60년 : 성급하게 지금 다 해결하려는 생각을 버리고 차분히 실마리를 풀어야 합니다. 48년 : 부모님이나 형제 등의 건강이나 안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살피기 바랍니다. 85년 : 돈에 신경을 쓰면 모든 것이 힘들어지니 자신이 할 일에 몰두하기 바랍니다. 73년 : 모든 것이 힘들게 느껴지고 슬럼프에 빠져드니 스스로 잘 극복해야 합니다. 61년 : 자신의 노력과 발전이 드러나 남에게 인정을 받으니 더욱 분발하게 됩니다. 49년 : 무엇인가 특별한 일을 만들어 무기력증이나 일상생활에서 탈출해야 합니다. 86년 : 주머니가 든든해야 마음도 든든해지는 때이지만 탐욕은 꼭 경계해야 합니다. 74년 : 마음이 맞는 친구가 새로 생길 운이니 모처럼 새로운 활력이 넘칠 것입니다. 62년 : 노력과는 상관없이 뜻하지 않았던 곳에서 행운이 굴러 오게 될 시기입니다. 50년 : 재산증식이나 투자에 관심이 생기는 운이지만 무리한 일은 절대 금물입니다. 87년 : 모든 일에 자신감이 생기고 활기가 넘치니 큰 일을 이룰 수 있는 운입니다. 75년 : 금전운이 따르는 시기이니 어디에서 행운이 올지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63년 : 하는 일이 모처럼 활기를 보이고 의욕이 절로 나니 행복한 웃음이 넘칩니다. 51년 : 자신의 능력으로 큰 일을 해결하니 주위 사람들의 존경과 찬사를 받습니다. 88년 : 무심코 늘 하던 일에서 새로운 진리를 깨우치고 발전의 계기를 얻게 됩니다. 76년 : 정신적인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할 운이니 휴식과 명상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64년 : 마음만 바빠서 조급하게 서두를 때이니 철저한 시간관리가 필요한 때입니다. 52년 : 일에 눌려 지치기 쉬우니 건강과 스트레스 해소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 89년 : 되는 일이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열심히 하고 설쳐야 뒤에 행운이 옵니다. 77년 : 자신이 직접 나서서 해보고 싶지만 자신감이 없어 망설이기만 할 시기입니다. 65년 : 갈 길이 멀어도 차근차근 밟아가지 않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53년 : 계획과 아이디어는 많으나 어느 것이 최선의 선택인지 결정하기가 힘듭니다. 90년 : 만사가 귀찮고 게을러지니 누가 억지로 시키지 않으면 되는 일이 없습니다. 78년 : 몸은 붙어 있어도 마음은 멀리 떠났으니 시간이 너무나 느리게 느껴집니다. 66년 : 나를 기다리고 반기는 사람이 많으니 힘들어도 즐거움과 희망이 넘칩니다. 54년 : 일복이 쌓여서 딴 생각을 할 여유가 없지만, 꽃이나 화분이 생기를 줍니다. 79년 :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힘들고 어려워도 나 자신은 즐거운 일들이 넘칩니다. 67년 : 무심코 한 말이 타인에게 큰 상처를 주거나 충돌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55년 : 사소한 것에서 소외감을 느끼고 마음이 우울해지는 것을 경계하기 바랍니다. 43년 : 가족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겉으로 드러내어 행동으로 표현해야 할 때입니다. 80년 : 나이답지 않게 노련하고 완숙한 실력을 발휘하여 주목을 받게 될 운입니다. 68년 : 배우고 얻는 것이 많으니 하는 일이 즐겁습니다. 새로운 계획도 필요합니다. 56년 : 내기나 흥정에서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지만 도박판에 끼는 것은 금물입니다. 44년 : 앞길이 탄탄대로이고 당할 자가 없지만, 동업이나 묻지마 투자는 위험합니다. 81년 :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못하고 엉뚱한 곳만 돌아다니게 될 운입니다. 69년 : 행운이 있는 시기이며, 샐러리맨은 바쁘고 힘들수록 업무는 만사 OK입니다. 57년 : 금전적인 성과가 없어도 나중을 위해 많은 곳에 씨앗을 뿌려야 할 때입니다. 45년 : 눈 여겨둔 떡을 가로채려는 경쟁자가 나타나므로 갑자기 조급해질 것입니다. 82년 : 모든 것이 나의 것이고 안 되는 일이 없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게 됩니다. 70년 : 직선적인 언행으로 인해 타인의 오해를 받으므로 많은 손해를 보게 됩니다. 58년 : 첩첩산중의 일들로 앞길이 어두우니 새로운 발상의 시도가 필요한 때입니다. 46년 : 마음이 급할수록 결과는 더욱 늦을 것이니 차분함과 세심함이 요구됩니다. 83년 : 체면이나 자존심은 무시하고 일단 실리를 먼저 챙기는 것이 유리한 때입니다. 71년 : 오랜 기간 기다려온 일을 성취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니 꼭 잡기 바랍니다. 59년 : 창업이나 개업을 하기에 좋은 운이니 계획이 있다면 때를 잘 맞추기 바랍니다. 47년 : 호언장담한 일이 뜻대로 진행되지 않으므로 체면이 서지않고 근심이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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